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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상황 의료지원 등 위해 ‘한의계-구호단체’ 맞손”[한의신문=주혜지 기자] 자생의료재단(이사장 박병모)이 22일 대한적십자사(회장 김철수)와 ‘나눔문화 확산과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대한적십자사 서울사무소에서 신민식 자생의료재단 사회공헌위원장 및 김철수 대한적십자사 회장을 비롯한 각 기관의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협약은 나눔문화 확산과 국내외 재난 상황 의료지원 및 구호활동을 위한 상호 협력을 목적으로 했다. 아울러 양 기관은 지속 가능한 사회공헌활동을 기반으로 한 ESG 경영 실천에도 앞장설 예정이다. 신민식 자생의료재단 사회공헌위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펼쳐질 양 기관의 사회공헌활동이 따듯한 사회를 만들어 가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자생의료재단과 전국 자생한방병원은 어려운 이웃들과 지역사회를 위한 사회적 책임을 다하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양 기관은 이전부터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협력을 이어왔다. 자생의료재단은 지난 5월 우크라이나에 인도적 지원을 위한 성금 1000만원을 기부한 바 있으며, 2022년엔 대한적십자사 부산지사를 통해 독거 어르신들을 위한 150만원 상당의 여름이불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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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형 ‘올빼미족’, 아침형 인간보다 인지 기능 우수[한의신문=강준혁 기자] 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이진용·이하 한의학연)은 한의약데이터부 박지은 박사 연구팀이 아침형·저녁형과 같은 수면패턴과 인지 기능과의 관련성을 규명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연구성과는 국제저명학술지인 Journal of Affective Disorders(정서장애학회지, IF=4.9; JCR 상위 13.8%), BMC Public Health(영국공중보건의학회지, IF=3.5; JCR 상위 20.8%)에 1월15일, 7월10일 각각 게재됐다. 지금까지 수면의 영향에 대한 연구는 주로 수면시간과 수면의 질 중심으로 이뤄졌다. 아침형·저녁형이라 불리는 개인의 크로노타입(아침이나 저녁활동에 대한 개인선호도) 요인에 대한 연구는 많이 이뤄지지 않았으며, 아침형·저녁형 중 어떤 유형의 인지가 높은지는 연구마다 다르게 나타났다. 이번 연구는 한국한의학연구원과 영국의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Imperial College London)이 협력, 한국과 영국의 대규모 데이터를 활용해서 아침형·저녁형과 인지기능 간의 관련성을 분석했다. 50만 명의 영국 성인들로부터 수집된 바이오뱅크 데이터베이스 중 일부인 약 2만6800명 이상(53세~86세 대상자)의 데이터를 활용, 횡단면 분석을 진행했다. 그 결과 저녁형이 아침형보다 인지기능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아침형·저녁형에 따라 기억력 감소 정도가 다른 것도 확인할 수 있었다. 기상 및 취침시간에 따라 아침형·저녁형을 분류한 후 인지기능을 시험한 결과, 저녁형이 아침형보다 인지능력 평가에서 7~14% 더 높은 점수를 보였다. 또한 아침형·저녁형에 따라 기억력 감소 정도가 달라질 수 있으며, 유형에 따라 기억력 감소 위험을 낮추는 적정 수면시간이 다르게 나타났다. 박지은 박사는 “개인별 크로노타입에 따른 아침형·저녁형은 실제 수면의 질과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요인”이라며 “앞으로 이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를 수행해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한의학연 기본사업 지원을 통해 수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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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학의 현대적 해석과 고혈압』, 대한민국학술원 우수도서 선정[한의신문] 경기 성남시 탑마을경희한의원 이준우 원장이 저술한 『한의학의 현대적 해석과 고혈압』(군자출판사, 2024)이 대한민국학술원이 발표한 2024년 자연과학 분야 우수학술도서로 선정됐다. 대한민국학술원은 우리나라 최고의 석학들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가운데 매년 인문학, 한국학, 사회과학, 자연과학 등 기초학문 분야에서 훌륭한 연구 성과를 낸 출판물을 우수학술도서로 선정해 오고 있다. 이에 대한민국학술원은 기초학문 분야 총 2천725종의 도서를 대상으로 심사한 끝에 인문학 67종, 사회과학 114종, 한국학 39종, 자연과학 74종 등 총 294종을 우술학술도서로 선정했다. 이준우 원장의 『한의학의 현대적 해석과 고혈압』은 한의학의 고전적인 개념들을 현대적 의미로 재해석한 한의학 이야기로 2021년부터 2023년까지 민족의학신문에 기고한 ‘현대적 의미로 풀어쓴 한의학 이야기’라는 연재물을 새롭게 정리해 출간한 책이다. 이 책은 △제1장 한의학 이론과 높은 압력 △제2장 고혈압과 관련된 한의학 내용들 △제3장 고혈압의 한의치료 등으로 구성됐다. 이준우 원장은 우수학술도서 선정 소감으로 “한의학을 현대적인 개념들로 재해석하고자 하는 노력이 대한민국의 학술기관에서 인정받은 점이 너무나 기쁘다”고 밝혔다. 이 원장은 이어 “특히 한의학을 전공하지 않는 연구자분들이 보기에도 책의 내용이 설득력 있게 다가갔다는 점이 더욱 의미 있는 성과라고 생각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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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혁신당, ‘간호법’ 추진…“간호서비스 질 제고”[한의신문=강현구 기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선민 의원(조국혁신당)이 19일 간호사의 업무범위 및 권리와 책무를 명시한 ‘간호법 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이번 제정안은 간호 관련 사항을 독자적 법률로 제정해 간호사에 대한 △업무범위 △권리와 책무 △국가 및 지자체의 책무를 명시했으며, △간호인력 지원센터의 설치 및 운영 △간호정책심의위원회 개설을 통해 간호서비스 질을 제고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으며, 앞서 강선우 의원(더불어민주당)이 발의한 ‘간호법 제정안’과 맥락을 같이하고 있다. 김선민 의원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급속한 인구 고령화에 따라 간호서비스 등에 대한 수요가 급성 입원환자에서 요양병원, 요양시설, 지역사회, 가정까지 확대되고 있으며, 건강증진 및 존엄한 돌봄에 대한 요구도 증가와 감염병 대응, 필수의료의 진료지원을 위한 숙련된 간호사의 확보가 중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돼 오고 있다. 하지만 현행 ‘의료법’은 의료기관 및 치료에 대한 규제를 중심으로 한 법률로, 질병 예방·관리를 중심으로 변화하고 있는 보건의료 패러다임과 요양시설 및 가정에서의 간호와 간병, 장기요양의 요구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으며, 노동환경 개선을 통한 숙련된 간호사 등을 장기적으로 확보하기 위한 정책 시행이 부족한 상황이다. 이에 김선민 의원은 이번 제정안을 통해 간호사의 업무 범위, 양성 및 수급, 장기근속 등에 대한 사항들을 체계적으로 규정해 간호서비스와 국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려는 것이다. 김 의원은 “‘간호법’은 간호·간병 인력이 종사하는 의료기관, 지역사회 등에서 수준 높은 돌봄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설계돼야 하며, 공공·필수·지역의료 강화뿐만 아니라 재난적 의료위기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인력 확보 등의 종합적인 내용을 담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이어 “전문간호사, 간호사, 간호조무사의 업무범위를 명확히 규정해 의료인, 약사, 의료기사 등 유관 보건의료인력의 면허체계를 존중하고, 상호 협력을 도모하는 방향으로 제정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개정안을 살펴보면 제4조(간호사 등의 권리와 책무)에는 간호사 등은 최적의 간호서비스를 제공하고, 적정한 노동시간의 확보, 일·가정 양립지원 및 노동환경과 처우의 개선 등을 요구할 수 있으며, 최근 불거진 불법진료 문제 해소를 위해 한의사, 의사, 치과의사 및 의료기관으로부터의 무면허 의료행위 지시를 거부하도록 규정했다. 특히 제25조(간호인력 지원센터의 설치 및 운영)에서는 보건복지부장관은 간호사의 장기근속 유도, 이직 방지, 전문성 및 자질 향상 등을 지원하기 위해 ‘간호인력 지원센터’를 지역별로 설치·운영할 수 있도록 했으며, ‘간호정책심의위원회’를 개설, 간호종합계획을 5년마다 수립하고, 3년마다 실태조사를 실시해 양성 및 처우 개선에 관한 사항을 심의하도록 했다. 한편 이번 제정안 발의에는 김선민 의원을 비롯해 황운하·신장식김준형·박은정·정춘생김재원·조국·차규근·서왕진·이해민 의원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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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군, 중년대상 한의약건강교실 참여자 모집[한의신문=강환웅 기자] 의령군은 관내 40∼64세 주민을 대상으로 중년 대상 ‘동의보감 한의약건강교실’ 참여자를 내달 2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내달 5일부터 9월24일까지 총 8주간 운영하는 중년 대상 한의약건강교실에서는 중년기에 맞는 근골격계 질환 예방법을 시작으로 한약재로 만드는 방향제 및 한방차 만들기 체험,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웃음치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또한 한의사가 증상별 진료 및 상담을 통해 개인별 맞춤형 진료 진행과 함께 보건소의 정신건강복지센터, 건강상담실과 연계해 우울증, 스트레스 검사, 혈압, 혈당, 고지혈증 등 기초검사를 진행하고 그 결과에 대한 1:1 맞춤형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프로그램 참여를 희망하는 40∼64세 남녀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선착순(30명)으로 전화와 방문을 통해 신청받는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보건소 건강증진과 지역방문팀(055-570-4022)으로 문의하면 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참석 대상을 기존 여성에서 남·여로 확대된 만큼 이번 기회를 통해 중년층이 건강한 노후를 대비할 수 있도록 올바른 생활습관 형성에 도움을 받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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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의료단체, 25일부터 캄보디아서 의료봉사[한의신문=주혜지 기자] 경상북도한의사회(회장 김현일)를 비롯한 5개 보건의료단체 해외의료봉사단이 오는 25일부터 30일까지 캄보디아에서 의료봉사활동을 펼친다. 한의사회, 의사회, 치과의사회, 간호사회, 약사회 등 92명으로 이뤄진 해외 의료봉사단은 20일 대구시 의사회관에서 출정식을 열었다. 출정식에서 김학홍 부지사는 "지난 10년간 이어진 캄보디아 의료봉사활동은 국경을 넘어선 인류애의 실천으로, 경북도와 캄보디아 간 민간외교의 가교역할을 충실히 이행했다"며 "앞으로도 수준 높은 K-의료의 위상에 걸맞게 지속적인 봉사활동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경북도 5개 보건의료단체의 캄보디아 해외의료봉사활동은 2013년부터 올해까지 총 11회에 걸쳐 이어지고 있으며, 지난 10년간 3만6000여 명의 캄보디아 국민에게 경북도의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했다. 올해는 캄보디아 캄퐁톰 주립병원에서 환자 진료와 의료기술 전수, 의료환경 개선 지원을 하고 초등학생 건강 증진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한편 이철우 경북도지사도 27일 캄보디아 현지를 방문해 의료봉사단을 격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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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대 한의대 영남향우회, 한의의료 봉사 시행[한의신문=강환웅 기자] 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본부장 이광훈)와 원광대학교 한의학과 영남향우회는 18일부터 사흘간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무료 한의의료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원광대 한의학과 출신 교수·한의사·학생으로 구성된 영남향우회원 40명, 고리원자력본부 직원 10명 등 총 50명이 봉사단을 구성해 참여했다. 봉사단은 부산시 기장군 장안읍 고리원자력본부 사택 체육관에 진료소를 마련하고, 400여 명의 지역 어르신을 대상으로 침, 뜸, 부항 등의 한의치료 및 개별 상담을 진행해 맞춤형 한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했다. 이광훈 본부장은 “고리원자력본부는 이번 한의의료 봉사활동과 같이 지역 어르신의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생활을 돕는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지역 대표 공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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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송 수해 지역 다시찾은 대전대 한길의료봉사단[한의신문] 대전대 한의대 한길의료봉사단이 지난 해 7월 집중 호우로 인해 많은 피해와 목숨을 앗아갔던 충북 오송을 다시 방문해 당시 수해 지역 주민들과 따뜻한 만남을 이어갔다. 한길의료봉사단(회장 노윤아·대전대 한의대 본2)은 15일부터 17일까지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복지회관 강당에 한의진료소를 설치, 지역 주민들의 건강을 세심히 챙겼다. 이번 의료봉사에는 한길 단원들과 김동명, 박진혁 졸업생(푸른샘한의원), 이준호 원장(이준호한의원·대전대 한의대 서울·경기지역 총동문회장)이 지도 한의사로 함께 참여했다. 노윤아 회장은 “우리들의 작은 손길에 기뻐하고 좋아하시는 오송 지역 어르신들의 모습에서 큰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한의진료를 받은 김정숙 어르신은 “친절하고 실력 있는 학생들이 의료봉사를 와서 그런지 침을 맞고 다리 저린 증상이 없어져 잠을 푹 잘 수 있었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해에 이어 이번에도 진료소를 찾은 김영복·이은화 부부 어르신은 “집중호우 때문에 위험한 순간도 맞이했고, 한 달 반 정도를 임시 숙소에서 생활하며 수해 복구에 큰 어려움을 겪었지만 그 당시 봉사해 주신 이준호 원장님의 진료가 큰 위로가 됐었다”면서 “잊지 않고 다시 찾아준 봉사단원 여러분들에게도 정말로 감사드린다”고 강조했다. 이준호 회장은 “재학생들이 좀 더 발전할 수 있도록 많은 졸업생들이 관심과 격려를 보내고 있으며, ‘약자를 위해 한결같은 봉사의 길을 함께 하자’는 의미의 ‘한길’의료봉사단이 어려운 이웃들을 세심하게 살피는 가운데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봉사 현장을 찾은 손민우 흥덕구청장은 “지난해 수해를 입었을 당시 서울서 홀로 내려와 이재민의 몸과 마음을 치료해줬던 이준호 원장님과 이번에 의료봉사에 나선 봉사단원 여러분들의 노고에도 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또한 강병일 읍장(오송읍행정복지센터)은 “어르신들의 불편한 증상을 자세히 들어주면서 친절한 진료를 통해 치료 효과를 경험할 수 있도록 애써준 여러분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한편 한길의료봉사단은 격주 토요일마다 대전시 동구 가양동 소재의 동구정다운어르신복지관에서 봉사하고 있으며, 매년 하계와 동계 방학 기간에는 대규모의 의료봉사에 나서고 있다. 올해로 세 번째 맞이한 오송읍 봉사는 오송읍 행정복지센터(읍장 강병일)와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연성일)와 연계해 매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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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건강, '한약'으로 지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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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뉴스] "여름철 만성기침, 한의약으로 관리하세요" / 한의신문 NEWS한국한의학연구원 연구팀이 발표한 학술논문에 따르면 한약 치료는 만성기침의 증상을 완화하고 기침 재발률과 이상반응 발생빈도를 줄여주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