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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의료보장 적용인구 5293만명…진료비 105조2248억원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강도태)은 건강보험 및 의료급여 수급권자의 시군구별 의료이용 현황을 수록한 ‘2021 지역별 의료이용 통계연보’를 발간했다. 올해로 16년째 발간된 ‘2021 지역별 의료이용 통계연보’에는 의료보장 적용인구, 진료실적 현황, 주요 암질환 및 만성질환 현황, 다빈도 상병현황 등 총 9개의 주제로 구성돼 있으며, 한 눈에 지역별 의료이용 전반에 대한 통계를 파악할 수 있도록 그래프를 활용한 시각화 정보를 함께 수록했다. 또한 기존에 권역별로 나눠 4권으로 발간해오던 것을 단권으로 통합, 지역간 데이터 비교와 활용이 용이토록 개선했다. 65세 이상 노인 891만명…전년대비 5.1% 증가 이를 세부적으로 보면 ‘21년 의료보장(건강보험 및 의료급여) 적용인구는 5293만명으로 전년대비 0.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65세 이상 노인은 891만명으로 전년대비 5.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의료보장 진료비는 105조2248억원으로 ‘20년 95조6940억원과 비교해 10% 증가하는 한편 진료인원 1인당 연평균 진료비는 214만원으로 전년 연평균 진료비 197만원 보다 8.6% 늘었다. 또 의료보장 진료인원 1인당 연평균 진료비는 전남 신안군은 364만원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뒤를 이어 전남 강진군(359만원), 전북 부안군(356만원) 등의 순으로 나타난 반면 가장 낮은 지역은 수원 영통구(149만원), 경기도 화성시(161만원), 용인시 수지구(164만원) 순이었다. 또한 지역간 연령구조 효과를 제거해 비교하기 위한 연령 표준화 분석 결과에서는 가장 높게 나타난 부산시 영도구의 연평균 1인당 진료비가 274만원으로 전국평균 214만원과 비교해 60만원이 가장 높았고, 가장 낮은 지역은 경기도 과천시로 181만원이었다. 이와 함께 ‘21년 의료보장인구의 전체 입·내원일수(약국 제외)는 10억6459만 일 중 60.9%(6억4827만 일)가 관내 요양기관(시·군·구 기준)을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군구별 관내 이용비율 높은 지역을 보면 제주시가 90.6%로 관내 이용비율이 가장 높았고 뒤를 이어 강원도의 춘천시(87.7%), 강릉시(86.6%), 원주시(86.5%) 순이었다. 반면 옹진군은 관내 이용비율이 22.4%로 가장 낮아 옹진군민은 옹진군 외 타 지역에서 요양기관을 이용하는 일수가 전체의 77.6%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경북 영양군(29.6%), 강원 고성군(32.9%), 강원 양양군(33.5%) 등이 관내 이용비율이 낮았다. 타 지역서 유입된 환자 진료비 비율, 서울이 최다 더불어 ‘21년 전체 진료비 105조2248억원 중 요양기관이 소재하고 있는 시·도를 기준으로 타 지역에서 유입된 환자의 진료비 비율이 20.8%(21조8559억원)를 차지한 가운데 서울이 36.9%로 가장 큰 진료비 유입비율을 보였고, 광주(30.2%), 대전(27.2%), 세종(26%) 등이 뒤를 이었다. 이밖에 사망률이 높은 4대 암(위·대장·폐·간) 질환의 의료보장 인구 10만명당 진료실 인원을 살펴보면 위암이 전국 318명으로 가장 많았고 대장암 302명, 폐암 222명, 간암 156명 순이었다. 위암을 사례로 시군구별로 비교해 보면 전남 보성군은 인구 10만명당 744명이 위암으로 진료를 받은 것으로 나타나 진료인원이 가장 많았고, 뒤이어 충북 옥천군(742명), 충북 영동군(717명) 순이었다. 이에 반해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는 199명으로 전국에서 인구 10만명당 위암 진료인원이 가장 적었고, 경기도 화성시(214명), 경기도 시흥시(219명), 경기도 오산시(222명)가 뒤이어 위암 진료인원이 적게 나타났다. 고혈압, 전국 인구 10만명당 1만3981명 또 대장암의 경우 인구 10만명당 진료실 인원은 경북 청송군 663명, 충북 보은군 589명, 충북 단양군 574명 등의 순으로, 하위지역은 울산시 북구 171명, 경북 구미시 190명, 경남 창원시 성산구 195명, 경기도 화성시 196명 등의 순이었다. 또한 대표적인 만성질환인 고혈압의 전국 인구 10만명당 진료실 인원이 1만3981명인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진료인원이 많은 대표적인 지역으로는 전남 고흥군(2만7628명), 충남 서천군(2만7383명), 경북 영덕군(2만6947명) 순이었으며, 진료인원이 적은 지역은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9221명, 창원시 성산구 9526명, 광주시 광산구 9559명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당뇨병의 전국 인구 10만명당 진료인원은 7202명으로 나타났으며, 시군구별로 진료인원이 많은 상위 지역으로는 전남 함평군(1만4504명), 전남 고흥군(1만4143명), 전남 신안군(1만3997명) 등의 순으로, 진료인원이 적은 지자체는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4291명), 경남 창원시 성산구(4745명), 서울 서초구(4785명) 순이었다. 한편 ‘2021 지역별 의료이용 통계연보’는 지난 27일부터 국민건강보험공단 홈페이지에서 열람 가능하며,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시스템 KOSIS(www.kosis.kr)에도 DB 자료를 등록해 서비스를 제공한다. -
경남한의사회, 회원에 ‘인테리어비 혜택’ 마련경상남도한의사회(회장 이병직, 이하 경남지부)는 지난 25일 인테리어업체 ‘켐팩’(대표 이동구)과 협약을 맺고 회원들에게 인테리어 관련 할인을 제공하기로 했다. 경남지부 회원을 대상으로 1년간 인테리어 제품을 특별가로 제공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이번 협약의 품목은 창호, 주방, 붙박이장, 현관장, 욕실, 도어, 벽지, 바닥재 등이며, 겨울철을 맞아 교체나 수리 비용을 할인받을 수 있다. 주식회사 켐팩은 ‘LX하우시스’의 공식 대리점으로 경남지부 회원들을 대상으로 인테리어 제품을 연간 1회 이상 특별가로 제공하며 경남지부는 상기 행사 진행과 관련해 협력키로 했다. 이번 특별가 혜택을 받으려면 오는 12월31일까지 경남지부 사무국을 통해 회원 확인증을 발급받은 뒤 LX 하우시스 커머셜 상담센터(1600-0122)로 문의하면 된다. 이병직 회장은 “이번 협약은 다가올 겨울철을 대비해 회원들을 위한 혜택을 마련한 것으로, 방한 설비를 점검해 보다 따뜻하고 깨끗한 진료환경에서 환자를 돌보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회원들의 복지와 권익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편 이날 협약식에는 이병직 회장, 켐팩 이상권 전무 등이 참석했다. -
간호사 1인당 환자수 감소시 환자안전·의료서비스 높아진다간호사가 돌보는 1인당 환자수를 절반으로 줄이면 이직은 줄고 직무만족도는 높아져 간호서비스 질이 크게 향상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26일 대한간호협회·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간호와 돌봄을 바꾸는 시민행동 주관으로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린 ‘환자 안전을 위한 간호인력기준 마련 대토론회’에서는 간호사 대비 적정 환자 수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지난 3월2일부터 4월15일까지 총 516개 의료기관에서 근무 중인 간호사 9185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연구에서는 의료기관 종별·진료과별로 적정 환자수를 도출해 상급종합병원 1:7.3, 종합병원 1:8.8, 병원 1:9.2(데스크 간호사 미포함 경우)를 개편된 간호사 1인당 적정환자 수로 제시했다. 개편안을 의료현장에 적용한 결과 간호환경이 크게 개선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동강도 감소가 5점 만점 중 4.6점으로 가장 높게 상승했으며, 직무만족 상승도 4.4점을 기록했다. 또한 환자에 대한 기대효과도 개선돼 환자안전 향상, 환자만족도 상승, 의료서비스 질 개선 모두가 4.4점 이상으로 조사됐다. 반면 현행 그대로 간호사 1인당 환자수를 유지할 경우 환자 안전에 대한 인식 2.4점, 간호사 1인당 환자수에 대한 만족도는 2.1점으로 크게 떨어졌다. 이날 발제자로 나선 서울대 간호대학 김진현 교수는 “간호사 인력기준은 의료기술 발달, 환자중증도 증가 등 보건의료계의 변화를 반영하지 못하고 1962년 이후 실질적 변화 없이 오늘날까지 이어지고 있다”며 “국내 병원 절반이 간호인력기준을 충족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외국의 경우 간호사 1인당 환자수의 중요성을 알고 간호사 배치기준에 대한 법률을 제정해 운영하고 있는데, 미국은 간호사 1인당 5명의 환자를 돌보며 호주는 4명, 일본은 7명을 보도록 법으로 정해놨다. 그 결과 미국은 간호법 통과 이후 환자사망률과 간호인력 이직률이 감소했으며, 호주 역시 사망률과 재입원률, 재원일수 등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도출했다. 특히 이날 토론회를 주최한 국회의원들은 여야 모두가 간호사 1인당 환자수를 적정하게 개선하고, 실효성 있는 법적제재를 통해 의료현장에서 간호사의 업무 부담을 낮춰야 한다고 지적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정춘숙 위원장은 “간호인력 충원과 처우 개선은 여야 대표는 물론 정부에서도 수차례 해결을 약속했던 사안인 만큼 말이 아닌 실행이 필요하다”며 “간호사 대 적정환자비율에 대한 제도화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의원은 “9.2 노정합의, 국회 법사위에 계류 중인 간호법 등 약속을 지키는 것이 정부와 국회의 역할일 것이며, 간호법은 상임위를 거친 법안이기 때문에 조속히 진행되는 것이 국회가 해야할 일”이라고 밝히는 한편 더불어민주당 최혜영 의원도 “지난해 9월 노정합의를 통해 간호인력기준 마련이 약속됐으며, 이는 환자안전과 직결되는 사항으로 반드시 지켜져야 할 것이며, 이를 통해 간호사가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간호환경이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더불어민주당 서영석 의원은 “간호사 수는 의료의 질을 유지하는 매우 중요한 지표로, 간호사 수가 늘면 낙상과 욕창, 감염률 감소 등 환자안전이 개선된다”며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간호인력 중요성이 높아진 만큼 실효성 있는 간호인력기준이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은 “충분한 간호인력 확보는 필수요소로, 간호인력기준 미준수 의료기관에 대한 제재가 강화돼야 한다”고 말했으며, 더불어민주당 인재근 의원도 “간호인력문제는 환자 안전과 직결돼 있지만 현재 간호인력기준은 사각지대가 있어 반드시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국민의힘 최연숙 의원은 “간호인력기준을 지키지 않아도 병원이 불이익을 보지 않으니 지키려는 시도조차 하지 않고 있다”며 “업무과중을 견디지 못해 간호사가 떠나는 현실을 이제는 개선해야 한다”고 꼬집었다. 정의당 이은주 비상대책위원장은 “현행 간호등급 차등제는 전체 간호사 수 대 전체 환자 수를 기준으로 해 높은 등급을 받아도 병상가동률이 80% 이상인 상황에선 간호인력은 늘 부족하다”며 “보건의료인력 확충은 9.2 노정합의 핵심사항으로 보건의료인력 부족으로 보건의료서비스의 질이 떨어지는 것을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의당 강은미 의원은 “9.2 노정합의에 의해 간호사 1인당 실제 환자 수 기준에 간호등급개편이 논의되고 있다. 이는 간호인력 처우개선에 대한 조치로 간호사와 국민 모두에게 이로운 합의”라며 “이런 상황을 고려할 때 인력기준은 의무준수사항으로 규정해 의료기관의 인력기준이 상향되도록 유도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토론회에 참석한 패널들도 보건의료환경 변화에 발맞춰 간호사 1인당 환자수를 낮춰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김원일 간호와 돌봄을 바꾸는 시민행동 활동가는 “정부가 법정간호인력기준을 의료기관이 지키는지 실태점검을 하는 방식을 통해 실효성 있는 관리·감독이 이뤄져야 한다”며 “또한 의료기관마다 간호사 1인당 환자수를 의무적으로 공표해 국민과 환자의 알권리를 보장해야 한다”고 말했다. 탁영란 대한간호협회 감사는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숙련된 간호인력의 중요성이 증가됐다. 적정 간호인력 수급과 숙련된 간호 인력확보를 위해선 법적근거가 마련돼야 하며, 이를 위해 간호법 제정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배성희 이화여자대학교 간호대학 부교수는 “간호사가 적은 수의 환자를 돌볼수록 환자 사망률이 감소하고 재원기간이 단축되는 등 환자 안전이 크게 높아진다”며 “간호사가 적정 환자수를 돌볼 환경을 조성해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간호서비스가 제공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주호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정책연구원장은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전면확대를 기본으로 하며 간호등급차등제를 근무조별 간호사 1인당 실제 환자수 기준으로 상향해야 한다”며 “간호사 인력 확충 등 실질적 고용 확대와 연계된 등급별 수가체계의 개선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
‘한증(寒證)’ 유전지표 발굴…한의 예방치료 활용 기대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이진용·이하 한의학연) 한의약데이터부 진희정 박사 연구팀이 ‘한증’(寒證) 연관 유전지표를 발굴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 연구성과는 ‘Regulation of CIRP by genetic factors of SP1 related to cold sensitivity’라는 제하로 국제 저명학술지 ‘Frontiers in Immunology’(IF=8.78)에 게재됐다. 한의학에서 한열(寒熱) 진단은 기본 변증 내용 중 하나로, 임상에서는 한증과 열증의 형태로 나타난다. 이 가운데 한증은 냉감을 많이 느끼고, 이로 인해 신체 기능과 대사활동이 저하되며, 저항력이 감퇴하는 증상을 특징으로 하고 있으며, 특히 손과 발, 하복부 등이 추위에 민감하다. 현재는 진료 과정에서 문진, 촉진 등으로 추위에 대한 민감도, 창백한 안색 등을 종합해 한증 여부를 평가하는데, 미래에는 환자의 유전 특징 등을 포함한 정밀의료서비스가 한의임상에 제공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유전체분석 등을 통해 이러한 정밀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연구는 그 일환으로, 4000명 이상이 참여하는 대전시민 건강코호트의 유전체역학 정보를 분석하고, 그 과정에서 한증 연관 유전지표 56개를 찾아냈다. 이어 한증 관련 특정 유전형질을 가지는 그룹에서 혈액 내 염증반응이 더 크다는 것을 밝혀냈다. 연구 결과 한증과 관련된 유전지표가 CIRP 유전자의 발현을 조절함으로써 혈액 내 염증 조절 기능에 관여하기 때문이라는 것을 알아냈으며, 이 과정에서 그동안 환경적 요인에 의해서 반응하는 것으로 알려졌던 CIRP 유전자가 유전지표의 영향을 받는다는 것도 함께 밝혀냈다. CIRP 유전자는 △세포 증식 △생존 △텔로미어 유지 △종양형성 등과 같이 다양한 세포 과정에 관여하는 중요 유전자로, 현재 학계에서 유용한 바이오마커로 연구되고 있어 이번 연구 결과는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할 수 있으며, 향후 한증 민감성 유전연구의 지침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이와 관련 진희정 박사는 “이번 연구는 한증과 관련된 유전지표가 실제 임상적 활용이 유용함을 과학적으로 입증한 것”이라며 “향후 대전시민 건강 코호트 자료를 활용해 다양한 질환에 대한 한증의 유전 영향성에 대한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한의 진단 및 치료의 가치를 한층 높아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진용 원장은 “한열은 한의학의 가장 기본적인 진단개요 중 하나”라며 “이번 연구 결과는 한의학적 진단의 유용성을 확인시킨 것이며, 이를 기반으로 향후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한의 예방관리 프로그램의 개발로 이어지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국가과학기술연구회에서 추진하는 한의학연의 BIG사업의 지원을 통해 수행했다. -
자생의료재단, ‘제10회 자생 희망드림 자선 바자회’ 개최자생의료재단(이사장 박병모)은 지난 26일 저소득 가정 청소년들을 위한 ‘제10회 자생 희망드림 자선 바자회’를 열어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자생 희망드림 자선 바자회는 어려운 형편의 청소년들이 꿈을 펼쳐 우리 사회의 인재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마련된 자선 행사다. 이날 강남구 자생한방병원 별관 JS타워 야외주차장에서 열린 바자회에는 자생의료재단 및 자생한방병원 임직원과 자생봉사단 등이 참여했다. 바자회는 임직원들이 기부한 200여 점의 생활용품과 의류, 화장품 등으로 가득 채워졌다. 행사장 한 켠에는 파전과 떡볶이, 순대 등 자생봉사단이 직접 준비한 먹거리도 판매됐다. 이번 바자회에 참여해 먹거리 준비를 도왔던 자생봉사단원 이미화(58)씨는 “바자회 취지를 듣고 선뜻 참여했는데 참석자분들께서도 기쁘게 대해주시니 뿌듯하고 보람차다”며 봉사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입원 환자와 지역 주민들은 바자회를 찾아 물건을 구입하고 음식을 즐기며 나눔의 뜻을 함께했다. 또한 부대행사를 통해 경추베개, 건강차 등 추첨 이벤트도 진행돼 바자회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2012년부터 시작된 자생 희망드림 자선 바자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봉사활동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온라인 비대면 방식으로 꾸준히 이어져 올해 10회를 맞이했다. 바자회 수익금 전액은 저소득 가정 청소년을 지원하는 ‘자생 희망드림 장학’ 사업에 기부됐으며 지금까지 200여 명의 학생들이 혜택을 받았다. 자생의료재단 신민식 사회공헌위원장(잠실자생한방병원 병원장)은 “소중한 마음이 모여 시작됐던 자생 희망드림 자선 바자회가 10년 동안 이어질 수 있었던 것은 임직원들의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참여 덕분”이라며 “우리의 희망인 청소년들이 마음껏 꿈의 나래를 펼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임직원들과 함께 사랑과 나눔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내 의원만의 독창적 영역을 구축하라”동국대학교 한의과대학 총동문회(회장 최유행)는 지난 23일 대한한의영상학회 교육센터에서 동문들의 경영 활성화 및 한의과대학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동국 한의 동문회 임상강좌’를 개최했다. 최유행 회장은 개회사에서 “이번 강좌가 임상역량 강화와 더불어 경영에도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향후 동문들이 의료계뿐만이 아니라 사회에서도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컨텐츠를 개발하는 등 한의학 발전과 모교의 위상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강의는 △매출을 두 배로 늘리는 마케팅 발상의 혁명(존윤 BNI코리아 대표) △임상에 강한 약침요법(이영태 강동한의원장) △임상 실전 불부항요법(최유행 회장) △한약제제의 임상활용–보험·일반·맞춤 한약(박종웅 총동문회 수석부회장) 등이 진행됐다. 존윤 대표는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일대일 맞춤형 경영진단을 실시, 의료기관별 주요 진료 분야와 주된 내원환자 등에 대해 묻고 경영해법을 찾는 시간을 가졌으며, 비즈니스 네트워킹을 통한 경영 성장법도 제시했다. 윤 대표는 “의료인들이 훌륭한 의술을 펼치는 것도 중요하지만 의료기관을 운영하는 ‘경영인’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며 “경영이 좋아진다면 의료서비스의 질은 저절로 좋아질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민건강을 위해 한의사들이 먼저 경제적·심리적으로 단단해져야 한다”며 “경쟁력 있는 경영을 위해서는 다른 분야 사업가들과의 교류를 통한 정보 수집과 함께 과감한 자기 분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영태 원장은 기존 한의학에서 한계에 부딪혔던 다양한 난치질환들을 사독 및 다양한 약침요법으로 치료하는 방법과 임상사례를 소개하며 “한의계의 치료 영역을 지금보다 더욱 확대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최유행 회장은 불부항요법의 소개와 함께 의료기관별 독창적 의료영역에 대한 구축을 강조했다. 최 회장은 자신의 한의원에서는 근골격계 질환은 물론 다양한 내과 질환에 불부항요법을 실시하고 있으며, 높은 치료 효과가 알려지며 환자가 증가했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부항은 병의 진단 및 치료, 예후를 판단하는데 있어 아주 유용한 도구”라며 “부항을 붙이며 나타난 색의 변화를 통해 병의 경중 진단과 예후를 판단할 수 있으며 환자들에게도 본인의 상태를 객관적으로 보여주는 진단 도구”라고 소개했다. 박종웅 수석부회장은 발표를 통해 보험한약, 일반한약에 대한 장단점과 한약제제별 임상활용법을 소개했다. 박 수석부회장에 따르면 보험한약의 장점은 국민건강보험과 실비보험이 적용되며 식약처 관리 제약회사에서 GMP 규격으로 만들어진 한약제제로 국가가 품질신뢰성과 의약품으로서 동등성을 보장한다는 것이다. 또 일반한약의 장점으로는 한의원에서 당일 바로 처방받을 수 있으며, 그 중에서도 한약제제는 식약처에서 효능 효과를 보장하고 있어 환자에게 장기 복용을 납득시키기가 용이하다는 점을 드는 한편 보험한약·일반한약의 한계에 대해서는 “맞춤한약과 한의학적 치료의 상호 보완으로 돌파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밖에도 박 수석부회장은 근육통, 소화불량위장관질환, 감기, 두드러기 등 증상별 한약제제의 응용에 대해 설명했다. -
한대협 법인화 추진 현황 등 주요 현안 논의한국한의과대학·한의학전문대학원협회(이사장 이재동·이하 한대협)은 지난 22일 서울역 인근 만복림에서 ‘2022년도 제1회 정기이사회’를 개최, 한대협 법인화 추진 등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2년여만에 대면회의로 진행된 이번 회의에는 대한한의사협회 홍주의 회장이 참여해 한의과대학 입학정원 문제를 비롯해 한의협의 주요 사업 및 한의계 현안들에 대한 설명과 더불어 각 한의대 학장들의 의견 수렴 및 심도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이날 회의에 앞서 △동국대 김기욱 학장 △동신대 김정상 학장 △대구한의대 김종대 학장 △동의대 김종원 학장 △세명대 김호현 학장 등 신임 학장 소개 및 각 대학의 주요 현안에 대한 소통의 시간을 마련했다. 이어진 회의에서는 한대협 법인화 진행 상황을 공유하고 향후 추진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한편 한대협의 주요 사업으로 초·중·고 장학사업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정관 개정을 진행키로 했다. 또한 지난 3월 한대협 회무에 대한 한의협 감사 결과에 대한 보고에 이어 현 재정상황을 점검하고, 올해 예정돼 있는 예산은 협회비 납부상황에 맞춰 집행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 함께 한의협 용역사업에 대한 보고서 제출과 각 대학의 활용에 관한 논의에서는 개발된 ‘한의학 영역별 학습목표 및 표준교육안 개발 과제’ 최종결과물을 한의과대학 교육과정 개편 및 한의학 교육에 적극 활용키로 의결했다. 특히 내년 1월부터 임기가 시작되는 한대협 신임 이사장으로 가천대 송호섭 학장을 선출하는 한편 회원총회는 오는 12월17일 개최하기로 했다. 이밖에 이날 회의에서는 한의과대학 입학정원 감축에 대한 각 대학의 의견을 수렴했다. 이날 학장들은 입학정원은 한의대 단독으로 결정할 사안이 아니고 대학 본부의 결정이 있어야 하는 만큼 입학정원에 대해 논하기에 어려운 부분이 있으며, 입시생들이나 학부모들의 선호가 있는 한의과대학 입학생을 줄이는 것에는 동의하기 어렵다는 의견도 많지만 선언적인 의미보다는 확실한 근거를 통해 적절한 입학정원을 산출해내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이에 한대협은 이전 교육부와 보건복지부에서 의견 요청에 대해 이날 논의된 의견을 정리해 전달하는 방안을 모색키로 했다. 한편 이재동 이사장은 “2년여만에 한의대 학장들과 얼굴을 맞대고 한대협의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할 수 있는 장이 마련돼 그 어느 때보다 더욱 뜻깊은 시간이 됐다”며 “앞으로도 한의과대학에서 보다 양질의 교육이 진행돼 국민건강 증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한약과 양약의 안전한 병용투여 위한 연구방안 논의한약제제와 합성의약품의 약물 상호작용에 대한 최신 연구 진행상황을 공유하고, 의약품 안전서비스(DUR)로 진입하기 위한 전략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한국한의약진흥원(이하 진흥원)은 이 같은 내용의 ‘한약제제 병용투여 안전성 정보의 DUR 활용 집담회’를 26일 개최했다. 약물 상호작용 연구는 한약제제와 합성의약품 간 상호작용 연구를 통해 안전성을 확인하고 병용투여 시 약물 사용 지침 개발을 목표로 한다. 한의약혁신기술개발 사업의 하나로, 5년 동안 한약제제 5종을 활용한 총 8가지 과제를 진행 중이다. 박소현 선임연구원은 ‘한약제제-합성의약품 안전성 정보 활용 추진 현황’ 발제에서 “심혈관 질환, 당뇨, 급성호흡기질환, 항우울·치매 등 4가지 질환에서 치료기전이 다른 합성의약품 3종을 선택해 한약제제 5종과의 조합으로 약물상호작용 연구를 수행 중”이라고 전했다. 이어 현재 추진하고 있는 연구 과제로 △합성의약품-한약제제 병용투여 현황 및 안전성 평가연구 모형 개발 △합성의약품-한약제제 병용투여지침 가이드라인 개발 △약물상호작용 DB 구축 및 보완 △한약제제-합성의약품 병용투여의 의약품안전서비스 진입전략 연구에 대해 소개했다. 조선영 (주)인테그로메디랩 대표는 합성의약품-한약제제 병용투여지침 작성 가이던스와 한약제제의 특성 상 고려사항에 대해 소개했다. 조 대표는 “한약제제는 다수 성분의 복합물이므로 합성의약품과 대사 경로가 중복될 가능성이 매우 높으나 통상적 용량에서 체내 혈중에 농도가 검출되지 않을 정도로 미량임을 고려하라”고 조언했다. 또 임상 권고요약문 작성에 대해 “병용 투여 임상 권고의 근거를 위한 연구 결과를 간략히 표현해 정보를 제공하며 환자의 진료와 복약지도를 시행하는 의료전문가들이 참고할 수 있기 위해 작성한다”며 “권고요약문 작성 시 In vitro, in silico, In vivo 및 임상시험을 통해 종합적으로 평가돼야 하며 구체적이고 정량적으로 표현하라”고 덧붙였다. ‘약물상호작용의 연구임상시험의 실제’ 발제를 맡은 김춘옥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임상약리학과 교수는 항우울제 및 항치매제와 한약제제의 약물상호작용 임상평가와 관련해 ‘Escitalopram과 한약제제의 약동학적 상호작용 및 안전성 연구’에 대해 소개했다. 우울증 치료제 중 부작용이 적으면서 치료 효과가 큰 Escitalopram은 15.8%의 비율로 가장 흔하게 처방되는 약이다. 동반된 증상 조절을 위해 가미소요산, 반하사심탕, 오적산, 보중익기탕 등의 한약제제와 병용 투여될 가능성이 높다. 김 교수는 연구결과에 대해 “가미소요산, 반하사심탕, 오적산, 보중익기탕은 Escitalopram과 병용투여 시 약동학적 특성에 영향을 주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안전성 역시 대부분의 이상반응이 합병증 및 후유증 없이 회복되거나 해결돼 양호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장민정 연세대 산학협력단 교수는 ‘한약제제-합성의약품 병용투여의 의약품안전서비스 진입전략’과 관련해 “한약제제 DUR 서비스 지침 마련을 위해 대표약물을 선정했다”며 “국내 보험 등재된 한약제제 혹은 오아시스 데이터베이스 등재 예정 약제 중 임상 연구결과가 있는 오아시스 포털 데이터베이스 등재 예정 한약제제 11종을 단일제제와 복합제제로 나누어 선별했다”고 소개했다. 또한 일본에서 시판 중인 각 한약제제의 제품 라벨에 명시된 상호작용, 유럽 생약제제 위원회가 발표한 내용, 대만 중서약교호작용정보망, 미국 micromedex 등을 통한 근거 등을 수집해 알고리즘을 작성했다고 덧붙였다. 장 교수는 소시호탕을 예로 들며 “국내외 허가사항과 데이터베이스에서 수집한 한약제제-합성의약품 병용 관련 근거를 바탕으로 금기/주의/검색결과없음/병용가능으로 분류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DUR 시스템 도입을 위한 단계별 제안으로 올해 알고리즘을 완성-2023년 1차 알고리즘을 바탕으로 한 보험 약제 전품목 시뮬레이션-2024년 DUR 시스템 구축 준비-2025년 DUR 시스템 구축을 제시했다. 이어진 패널토론에서 고호연 식품의약품안전처 한약정책과장은 “실제 한방병원에서 진료할 당시 DUR의 중요성을 뼈저리게 느꼈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현재 임상에서 체계적으로 진행된 적이 없는 만큼 연구 자체에 의의를 뒀으면 한다”면서도 “다만 지금 합성의약품은 성분명이 공개돼 있지만 천연물제제는 지표물질과 활성물질을 찾기 힘들고, 무엇보다 임상 현장에서 예컨대 치매 환자 중 보중익기탕 복용 환자들이 가장 많이 병용해 복용하는 약들이 무엇인지 조사하고 진행하면 좋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즉, 한약제제와 합성의약품 모두 양쪽에서 가장 많이 복용하는 대표 약물 두 가지로 실험을 할 게 아니라, 하나의 한약제제를 정하고 그 약과 실제 병용을 많이 하는 합성의약품을 정해 실험을 하는 게 맞지 않냐는 설명이다. 이어 고호연 과장은 DUR 알고리즘과 관련해서도 “최종 단계까지 구현하는 방법에 대해 고민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최신광 보건복지부 한의약산업과장은 “정책 분야 R&D 연구는 당장 효과가 나타나지는 않더라도 장기적인 목표를 갖고 추진해야 할 것”이라며 “오랜 역사가 축적된 한의약이 비방과 비법으로만 존재할 것이 아니라 표준화와 공개 과정을 거쳐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민정 진흥원 한의약혁신기술개발사업단장은 “이번 연구는 처방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기 위해 최소한의 근거가 필요하다는 목적으로 기획됐다”며 “한약제제는 약동학 자료가 없는 등 여러 한계가 있어 한쪽 방향의 연구를 진행할 수밖에 없었다. 시작하는데 의미를 두고 봐주시면 좋을 것 같다”고 강조했다. 장민정 교수는 “처음부터 너무 거창하게 나가기보다 약 선정 등은 아직은 기초단계에 있으며 합성의약품 자체도 허가 사항에 준하는 약들을 선정하고 있는 만큼 한약제제의 경우 보험제제를 할 수밖에 없는 부분이 있다”며 “정책을 수립하도록 하나씩 밟아나갈 것”이라고 답했다. -
심평원 인천지원, 인천시 의약단체장 간담회 개최건강보험심사평가원 인천지원(지원장 장인숙·이하 인천지원)은 지난 25일 최동수 인천시한의사회 수석부회장을 비롯해 이광래 인천시의사회장, 이정우 인천시치과의사회장, 조상일 인천시약사회장 등 인천시 4개 의약단체장과 현장 중심의 소통 및 상생협력 방안 논의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심평원은 △선별집중심사 △지표연동자율개선제 △의료자원현황신고 △요양기관 정보화지원 등 주요 업무에 대해 설명하는 한편 보건의료 현안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는 등 소통과 공감의 장을 마련했다. 장인숙 인천지원장은 “앞으로도 의료계와 다양한 현안을 함께 고민하며, 지역주민 및 의료 현장과의 소통을 확대하는 다각적인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다. -
“몸과 마음의 개인 맞춤식 치료가 상생의 자생력 회복”한의학정신건강센터(KMMH, 센터장 김종우)는 지난 25일 개원 한의사들을 대상으로 ‘임상현장에서의 정신건강한의학 활용’을 주제로 월례회를 개최했다. 메디스트림과 공동주최로 줌(Zoom)방식의 온라인으로 개최한 이번 제17차 월례회에서는 김종우 교수(경희대 한방신경정신과)가 발표자로 나서 △기질과 성격, 체질에 대한 이해 △임상현장에서 유형론 활용 △한의학에서의 유형론에 대한 이해와 관련하여 체질 특성 등을 구조역학적으로 풀어 설명했다. 김종우 교수는 “타고난 기질과 환경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나오는 특성인 성격, 체질의 강점과 약점을 파악하여 환자 스스로 자신을 이해하고 ‘몸과 마음’의 자생력 회복을 개인 맞춤식 임상으로 실증하자는 것이 유형론 활용의 목적”이라며 “환자의 개별적 특성과 장·단점에서 생리적 상생 작용과 병리적 상극 작용으로 ‘균형과 조화’를 통해 치료하도록 개발된 기존 진료지침들을 임상현장에서 변증체계에 맞춰 활용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교수는 또 “정신건강 한의학은 오기능의 역학적 상관관계에서 성격, 기질과 체질 등 심신일여의 개체생리학리로 연구해 왔다”면서 ”심리학과 한의학 유형론의 공통적 관심은 음양이란 관점에서 임상현장에서의 활용에 모아지고 있지만 그릇되게 해석하면 오류를 범할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김 교수는 이어 “신체적이나 정신질환을 불문하고 음양오행의 正(생리)과 邪(병리) 학리를 숙지, 이상변이를 정상상태로 회복시키기 위해서라도 체질 특성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김 교수는 또한 “임상현장에서 검증되지 않은 독특한 관념적 이론과 나열인 학문으로 사상체질을 논하는 것은 실제 임상에서 체질의학의 창조적 발전을 흐리게 할 수 있다”면서 “체질의학 역시 역학적 상관관계에서 개별 체질을 생리, 병리학리로 관찰 분석하여 치료할 때 임상효과를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 교수는 이와 함께 “질병에 있어서도 잘 걸리는 체질과 잘 회복되는 체질이 있고 반대로 잘 안 걸리는 체질과 잘 회복되지 않는 체질이 있다”라며 “한의학에서의 유형론 역시 관념적 학리에서 벗어나 동일질환이라도 체질에 따라 변증을 파악하여 증상이 달리 나타나는 중요성을 숙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 교수는 또 “변이가 영역한도 내의 정상을 유지하는 것은 생기활동의 조화이기에 생리적인 것으로 정(正)이고, 변이가 영역한도를 넘어 광범위하게 일어나는 것은 생기활동의 부조화이기에 병리적인 것으로 이는 곧 사(邪)에 해당 된다”며 “생기활동이 조화만 잃지 않으면 어떤 영향을 받아도 이상변이가 확대되지 않으므로 질병은 발생하지 않을 것이며, 자체생기의 조화가 회복되지 못하면 어떤 치료를 해도 질병은 치유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한편 차기 월례회는 ‘임상현장에서 정신건강 한의학 상담의 활용’을 주제로 11월 29일(화) 오후 8시부터 10시까지 온라인 강의로 진행될 예정이며, 메디스트림을 통해 녹화영상을 시청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