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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계 “간호법은 부모돌봄법” 강조간호계가 이달 중 예정된 간호법 제정 표결을 앞두고 법안 통과를 촉구하기 위한 세(勢) 결집에 들어갔다. 간호법제정추진범국민운동본부(이하 간호법범국본)는 ‘간호법 국회 통과 촉구 문화마당(이하 문화마당)’을 국회 앞과 국민의힘 당사 앞에서 각각 진행했다고 지난 3일 밝혔다. 문화마당은 간호법이 국회를 통과하는 날까지 매일 개최된다. 이날 문화마당에는 500여명의 회원이 참가한 가운데 ‘간호법은 부모돌봄법입니다’, ‘부모돌봄의 선진국가 간호법으로 시작합니다’, ‘간호법=부모돌봄법, 가족행복법입니다’라는 현수막을 내걸고 간호법의 즉각적인 통과를 촉구했다. 문화마당에 참여한 미래소비자행동 조윤미 상임대표는 “간호법이 제정되면 간호돌봄을 필요로 하는 이들에게 더 좋은 간호를 제공할 수 있다”며 “이미 간호사는 지역사회에 나와 간호돌봄을 제공하고 있는 만큼 이러한 특성을 반영한 간호법을 반드시 제정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화마당은 참가자 모두 민트색 마스크와 스카프를 착용하는 등 간호법이 부모돌봄법임을 알리는 민트 프로젝트의 대표색인 민트색 물품이 활용됐다. 또한 민트 프로젝트는 간호법이 부모돌봄법임을 알려 국민의 마음인 ‘민심을 튼다’는 의미를 담아 민트색을 대표색으로 지정하고 전국 캠페인을 진행해 오고 있다. -
“인공지능 GPT-4, 한의사 국시서 합격선 근접”김창업 가천대학교 한의과대학 교수 연구팀은 생성형 인공지능 모델(Generative AI model)인 GPT-4가 한의사 국가시험에서 합격선에 근접한 성적을 거뒀다고 밝혔다. GPT-4는 ChatGPT를 개발한 OpenAI에서 지난달 14일 공개한 생성형 거대언어모델(Generative large language model)로, ChatGPT보다 우수한 성능으로 변호사 시험, 생물 올림피아드 등 각종 시험에서 사람을 능가하는 퍼포먼스를 보여줘 큰 주목을 받은 바 있다. 뿐만 아니라 미국 의사시험에서 이미 높은 성적을 기록, 의료 인공지능 개발에 이러한 언어 모델을 활용할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한 논의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이에 김창업 교수 연구팀은 이 모델을 한의학 인공지능 개발에도 적용할 수 있을지를 평가하고자 연구를 진행했다. GPT-4는 2022년 시행된 한의사 국가시험에서 평균 57.29%의 정답률을 기록했으며, 이는 합격선인 60%에 근접하는 성적이다. 이러한 결과가 한의학 혹은 의학 분야에 대한 별도의 추가 훈련 없는 사전학습 모델만으로 이뤄졌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한 성과라고 할 수 있다는 평가다. 특히 이번 연구에서는 한국 의료에 인공지능을 적용할 때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 역시 발견했다는 의의가 있다는 설명이다. 즉 GPT-4는 과목별로 정답률의 차이가 크게 나타났다. 이 중 국제적으로 표준화된 진단기준에 대한 문제가 주로 출제된 신경정신과학에 대해서는 높은 성능을 나타낸 반면 서양의학뿐 아니라 중의학과도 차별화되는 이론을 다루는 내과학2 과목에서는 가장 낮은 정답률을 나타냈다. 특히 한국의 의료법을 다루는 과목은 한의학과 직접적인 연관이 없음에도 낮은 정답률을 나타냈다. 이에 대해 연구팀은 “영미권에서 생산된 데이터로 학습된 GPT-4는 전 세계에서 통용되는 지식에 대해서는 충분히 학습했지만, 한국에서만 적용되는 의료법이나 보험체계, 한국에서 권장되는 임상지침 등에서는 충분히 학습하지 못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번 연구를 주도한 김창업 교수와 장동엽 연구원은 “이번 연구를 통해 대중화되고 있는 거대언어모델을 활용한 한의임상현장에서의 자동화된 데이터 수집, 한의임상보조 인공지능, 한의대생이나 한의사의 진료 기술을 훈련할 수 있는 학습용 인공지능 개발 등 다양한 발전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한의학에 대한 AI 개발뿐 아니라 각 국가의 상황에 맞는 의료 인공지능 개발에 참고할 수 있는 기초 자료로 활용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연구는 지난달 31일 ‘아카이브(arXiv)’에 “Exploring the Potential of Large Language models in Traditional Korean Medicine: A Foundation Model Approach to Culturally-Adapted Healthcare(doi: https://doi.org/10.48550/arXiv.2303.17807)”라는 제하의 논문으로 공개됐다. -
서초구분회, ‘한의약 건강돌봄 사업’ 추진서초구한의사회(회장 황만기)가 지역 내 의료취약 계층을 위한 ‘한의약 건강돌봄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서초구한의사회는 지난 달 31일 서울시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남산교회(담임목사 이원재)와 ‘서리풀한의약 건강돌봄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 돌봄이 필요한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정기적인 방문 진료 및 한의약 처치 등 맞춤형 한의의료서비스를 지원키로 했다. 이달부터 올 연말까지 추진될 ‘서리풀한의약 건강돌봄사업’은 서초구에서 추천한 의료급여수급자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이들이 방문 또는 내원 진료를 받게 되면 진료비 본인부담금 및 첩약 비용이 지원될 예정이다. 금년도 사업에는 8메디, 명이, 서초, 아토윌사랑, 허영진한의원 등이 참여하게 된다. 이와 관련 황만기 회장은 “한의약 건강돌봄사업 추진을 통해 지역사회 내 방문 진료 및 한의약 서비스가 필요한 의료취약 계층에게 적극적인 한의의료 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해 업무 협약을 맺게 됐다”고 밝혔다. 황 회장은 또 “금년도 사업에는 많은 한의의료기관들이 참여하지 못하지만 성공적인 사업 수행을 통해 사업의 범위와 참여 기관이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한의약이 제대로 된 의료혜택을 받지 못하는 불우이웃들에게 심신의 건강과 삶의 희망을 선물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
“청소년기 고카페인 음료 과다섭취 주의”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청소년의 카페인 과다 섭취를 줄이기 위해 편의점 고카페인 음료(100ml당 카페인 15mg 이상을 함유한 음료) 진열대에 카페인 섭취 주의문구를 표시하고 과다섭취 시 부작용을 알리는 시범사업을 전국으로 확대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청소년의 고카페인 음료 섭취가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카페인 과다 섭취에 대한 부작용을 인지하고 일상생활에서 고카페인 음료 섭취를 스스로 조절할 수 있도록 카페인 과다섭취 부작용 등에 대한 정보를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질병관리청 조사에 따르면 중고등학생의 주 3회 이상 고카페인 음료 섭취율은 2015년 3.3%에서 2017년에는 8.0%로 증가했으며, 2019년에는 12.2%까지 치솟았다. 또한 2020년 식약처 발표에 따르면, 고카페인 음료를 섭취하는 청소년 중 30%가 하루 3병 이상 섭취한 경험이 있다고 응답하는 등 청소년기 고카페인 과다섭취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식약처는 2021년부터 서울‧경기지역 중‧고등학교 주변의 편의점(314개)을 중심으로 시범사업을 실시했으며, 올해는 전국 중‧고등학교 주변 695개 편의점(GS25, CU, 세븐일레븐, 이마트24)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사업 기간의 경우 기존 4개월이었던 것을 올해의 경우 고카페인 탄산음료의 수요가 증가하는 시험기간을 고려해 4월부터 6월, 9월부터 11월까지 6개월 동안 편의점의 고카페인 음료 진열대에 ‘카페인 과다섭취 주의’ 문구를 표시하게 된다. 또한 카페인 과다섭취로 발생할 수 있는 수면장애 등 부작용 정보와 함께 고카페인 음료 표시 확인 방법과 고카페인 음료 하루 1캔 초과 섭취 자제 등을 알리기 위한 홍보 콘텐츠를 편의점 결제화면으로 연말까지 송출할 계획이다. 아울러 여름방학 기간에는 청소년 식의약 영리더와 함께 누리 소통망(SNS)에서 카페인 섭취를 줄이기 위한 홍보를 실시하고, 학교에서 영양교사 등이 카페인 과다섭취 예방 교육에 활용할 수 있는 자료를 상시로 제공한다. 식약처 관계자는 “지난해 편의점 진열대 카페인 섭취 주의문구 표시에 대한 국민 인식도 조사 결과 ‘카페인 섭취를 줄이는데 도움이 된다’고 응답한 비율이 77%로 긍정적인 결과를 얻었다”며 “식약처는 앞으로도 청소년의 건강한 식생활을 위해 유용한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균형 잡힌 식생활을 실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지제도솔한방병원-한마음혈액원, 헌혈문화 확산 MOU지제도솔한방병원(병원장 김진용)이 지난달 31일 대한산업보건협회 한마음혈액원(원장 황유성)과 헌혈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정기적인 헌혈운동 및 지역 내 헌혈홍보 활동을 위한 협력을 약속했으며, 협약의 첫 걸음으로 한마음혈액원 헌혈버스를 통해 임직원 50여명이 헌혈에 참여했다. 김진용 지제도솔한방병원장은 “의료 현장에서 혈액의 중요성을 체감했기에 헌혈이 얼마나 귀하고 소중한지 잘 알고 있다”며 “헌혈만이 혈액을 구하는 유일한 수단이기에 누구보다도 책임감을 갖고 헌혈운동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에 김완식 한마음혈액원 헌혈증진팀장은 “헌혈로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 일에 망설임 없이 한마음으로 동참해줘 감사드린다”며 “오늘 협약을 계기로 평택 지역 내 헌혈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화답했다. -
보은군, 한의약 명상기공체조 교실 운영보은군보건소(소장 김기혜)가 한의약건강증진사업의 일환으로 주민들이 함께 참여하는 ‘몸건강, 마음행복 한의약 명상기공체조교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오는 8월까지 어르신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기공체조 △기혈 순환 운동과 심신이완에 좋은 단전호흡 △틀어진 자세 교정 △마음 챙기기 명상체조 등으로 진행된다. 기공체조는 체내의 기를 조절해서 몸과 마음의 균형을 잡아주는 체조로, 스트레스 해소 및 만성질환 관리에 효과적이고 어르신들도 쉽게 따라할 수 있어 인기가 높다. 또한 치매안심센터와 연계한 치매예방 프로그램, 정신건강복지센터와 함께하는 정신 건강상담, 심근질환 예방교육, 구강관리, 금연절주, 낙상예방교육 등 다양한 보건교육으로 노인의 몸 건강과 마음 행복까지 모두 이끌어 낼 수 있는 통합적 건강증진 프로그램도 같이 운영한다. 김기혜 보건소장은 “한의약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통해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활력이 넘치고, 중풍 및 골관절염 예방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건강 친화적 보은군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
3년 만에 대면 교육 재개···사암침법과 맥진 실습사암침법학회(회장 이정환)는 3년 만에 열린 첫 대면 보수교육을 통해 맥진과 침법 등 실전 임상 의술을 실습하고, 온·오프라인 교육 활성화에 나선다고 밝혔다. 사암침법학회는 지난달 25일 서울 용산구 삼경교육센터에서 ‘2023 춘계 보수교육’을 개최하고, 한의사 수강생 30여명에게 보수교육 평점 2점을 각각 부여했다. 故금오 김홍경 선생이 ‘심의자생운동(心醫自生運動)’이라는 대의명분으로 계승해 온 ‘사암도인 침술원리’를 이어받아 한의사 및 한의대생을 대상으로 강좌를 실시해오고 있는 사암침법학회는 이번 보수교육에서 △맥진과 사암침법(정유옹 사암은성한의원 원장) △부정적 감정의 사암침법 치료(이정환 사암침법학회 회장)△[특별강의] 의(醫)와 선(禪)의 만남(장기남 사암한방의료봉사단장) 등을 주제로 발표했다. ‘맥진과 사암침법’을 주제로 강의에 나선 정유옹 원장은 대면 강의를 맞아 참가 한의사들이 서로의 맥을 짚어보고, 각각 자침 후 맥의 변화를 관찰케 하는 실습 위주의 자리를 마련한데 이어 참석 회원 간 임상 소견을 활발히 토론의 시간도 가졌다. 정 원장은 사암침법에 있어 맥을 통해 환자의 병증을 정밀하게 변증하는 기법과 함께 맥진이 침 처방을 구성하는 중요 진단요소로서의 의론을 설명했으며, ‘현맥(弦脈)’과 ‘긴맥(緊脈)’을 중심으로 각각의 맥상에 따른 침구 처방법을 전수했다. 이어 이정환 회장은 ‘부정적 감정의 사암침법 치료’를 주제로 한 강의에서 직접 개발한 ‘마음침법’을 소개하고, 정신질환의 근원이 되는 부정적인 감정을 침법으로 해소시키는 방법을 즉석 시연해 눈길을 끌었다. ‘마음침법’은 이정환 회장이 봉사 현장 등 개방된 공간과 짧은 시간 안에 환자가 한의사에게 자신의 사적인 이야기를 전하지 않고도 정서적 문제를 효율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기 위해 개발한 것으로, 반 개방적인 경우가 많은 한의원 진료실의 특성상 효율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정신과적 치료 방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장기남 단장은 ‘의(醫)와 선(禪)의 만남’이라는 특강에서 인간의 관점에 따라 다르게 보이는 현상과 인간의 인식과 사고가 현상에 미치는 변화를 이야기로 구성해 전달했다. 장 단장은 불교의 학문적 견해를 바탕으로 의학과 과학을 관통시키는 ‘醫禪一致(의선일치)’ 사상 강의를 통해 최근 한의계 사상교육에서 자칫 경시될 수 있는 ‘믿음’의 영역을 예리하게 탐구하고, 인간의 의식과 행동이 어디서부터 근거를 두고 일어나는지를 돌이켜보게 보게 했다. 이번 보수교육 기획에 참여한 하영준 원장(자향한방병원)는 “교육은 수강생들의 변화를 이끌어내는 데에 의미가 있는데, 이번 보수교육은 다음날 진료에 바로 적용해 효과를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컸다”며 “사암침법학회는 앞으로도 실용적이고, 실천적인 내용 중심의 교육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이정환 회장은 “회원들이 임상에서 활용하는 침법 교육을 대면 강의 재개를 통해 이를 직접 시연함으로써 그 효과와 의미가 있었다”며 “앞으로 실전 사암침법 외에도 한의학의 사상적 견문을 넓히는 교양 강의도 마련하는 등 내실있는 학회 교육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이 회장은 이어 “원거리 및 시간이 부족한 회원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온라인 강의 ‘사암도인침술원리강좌’도 리뉴얼해 오픈할 예정이며, 이와 함께 오는 9월에 열리는 ‘산청세계전통의약항노화엑스포’에서 국내외의 전통의학 연구자들을 대상 사암침법 교육 프로그램도 기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사암침법학회는 장기남 단장의 ‘의(醫)와 선(禪)의 만남’ 대면 강연을 매달 넷째 주 주말에 정기적으로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
한의약혁신기술개발사업단 전문가 교육 개최한국한의약진흥원(원장 정창현)은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서울 바비엥교육센터 3층 ROOM A에서 ‘제1회 한의약혁신기술개발사업단 전문가 교육’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한의약혁신기술개발사업 연구진 및 관심있는 한의약 분야 연구자 등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12일에는 △비임상 약물상호작용 평가 및 해석(채정우 충남대 교수) △임상 약물상호작용 평가 및 해석(한승훈 가톨릭대 교수) △한약제제-합성의약품 약물상호작용 연구 임상시험사례(김춘옥 연세대 교수) △병용투여지침 가이던스 소개 및 예시(박소현 한의약혁신기술개발사업단 사무국장) 등의 강연으로 구성돼 있다. 또한 13일에는 △CPG 개발 의의와 CPG/CP 활용(박민정 한의약혁신기술개발사업단 단장) △CP 개발방법론과 CP개발사례 및 활용(서병관 경희대 교수) △CPG 개발 전반과정 안내 및 문헌검색(이윤재 한의약혁신기술개발사업단 센터장)등이, 14일에는 △Risk of bias 및 자료 추출 △메타분석(이선행 경희대교수) △GRADE △AGREE2이해와 활용 및 전문가 합의(최미영 한국보건의료연구원 연구위원)등의 강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방식은 현장참여교육으로 온라인 교육은 불가하며, 교육비는 무료다. 특히 13일 목요일에 진행되는 교육 수강은 한의사 보수교육으로 운영된다(평점2점). 접수방법은 오는 9일까지 https://buly.kr/FLTY0I4를 통해 온라인으로 사전등록해야 하며, 선착순으로 마감된다. 보다 자세한 문의사항은 한국한의약진흥원 운영사무국(02-3393-4586, 4597) 또는 nikominnotech@nikom.or.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의협은 간호사·간호조무사 싸움 붙이지 말라”대한간호협회(회장 김영경·이하 간협)가 간호사와 간호조무사를 싸움붙이는 대한의사협회의 행태를 비판했다. 간협은 3일 논평을 통해 “의협은 항상 약소 의료직역단체들 뒤에 숨어 이들을 조종하고 분열시키는 행태를 일삼고 있다”면서 “의협의 행태를 보면, 이들을 의사가 아니라 배후조종사·파업지도사 등으로 불러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간협은 이어 “의협은 민주당과 간호법을 관에 넣고 묻어버리자며 삽으로 흙을 퍼 관을 덮는 퍼포먼스를 벌이는가 하면, 토론하자고 했더니 간호조무사협회랑 하라며 뒤로 숨어 버렸다”며 “심지어 파업을 한다며 13개 의료직역단체를 지도, 조종하고 있으니 배후조종사이자 파업지도사라고 해야 할 것”이라며 의협의 7가지 배후조종 행태를 조목조목 비판했다. 또한 간협은 “의협은 심지어 낙선운동을 벌이겠다는 겁박으로 정치권마저 조종하려 한다”며 “매사에 배후에서 조종하는 것이 의사들의 직업병 아닌지 묻고 싶다”며 의협을 꼬집었다. 간협은 또 “의협의 배후 조종이라는 간교함, 구태의 반복은 자주 봐왔던 것”이라며 “의협이 구태의 모습으로 윤석열 정부에 타격을 가하는 행동, 즉 정권 타격이 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는가”라며 의협의 무분별한 발언에 대해 성토했다. 특히 간협은 간호조무사 직원의 연차를 핑계로 총파업을 운운하는 의협에 대해 “이건 파업이 아니라 집단휴업이자 진료거부일 뿐이고 힘없는 간호조무사를 앞세워 이익을 취하려는 꼼수와 비겁함”이라고 질타했다. 이어 “최저임금에 시달리는 간호조무사들의 열악한 처우 개선을 해주기는커녕근로자의 휴식권인 연차를 총파업에 이용하려는 파렴치하고 비겁한 행동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며 “세상에 어떤 회사가 직원의 연차를 핑계로 휴업을 한다는 말인가”라고 비판했다. -
허리디스크 치료에 활용되는 약침 효과 ‘입증’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지난해 허리디스크(요추추간판탈출증) 환자가 197만5853명으로 약 200만 명에 육박하고 있는 가운데 허리디스크는 현대인의 고질병이라고 불리며 척추전방전위증, 척추관협착증과 함께 3대 척추질환으로 꼽힌다. 허리디스크의 원인으로는 바르지 못한 자세, 외상, 과체중 등이 있으며, 이러한 요인들로 인해 척추에 과도한 부담이 누적될 경우 척추뼈와 뼈 사이에 위치한 디스크(추간판)가 손상되거나 탈출하며 염증 및 통증을 유발한다. 이는 보행에 지장을 주는 등 일상생활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조기에 전문적인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이에 활용되는 비침습적 치료법으로는 스테로이드를 비롯한 일반 약물과 천연물 약재를 이용한 약침이 대표적이다. 하지만 스테로이드 주사의 경우 반복적으로 맞으면 척추 주변 근육과 인대가 약화되고 감각이 저하되는 등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는 반면 약침은 천연물 한약재 유효성분을 인체에 무해하게 정제한 뒤 사용해 화학 약물에 비해 부작용이 거의 없다. 한의약적 척추질환 치료 유효성 ‘인정’ 특히 두충, 오가피 등을 주요 약재로 하는 약침액 ‘신바로2(SHINBARO2)’는 통증의 원인이 되는 염증을 빠르게 해소하는 효과가 있어 임상에서 활발하게 처방되고 있다. 실제 신바로2의 기반이 되는 GCSB-5(청파전)의 근골격계 질환 치료 효과는 다수 연구논문을 통해 과학적으로 입증되고 있는 가운데 신바로2의 허리디스크 치료 효과와 기전을 밝힌 연구가 발표돼 한의약적 척추질환 치료의 유효성이 재차 인정받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자생한방병원 척추관절연구소(소장 하인혁)는 서울대학교 약학대학 이상국 교수 연구팀과 공동연구를 통해 신바로2의 허리디스크 치료 기전을 규명하고 운동능력 개선 효과를 입증했다고 밝혔다. 해당 논문은 SCI(E)급 국제학술지 ‘신경학최신연구(Frontiers in Neurology, IF=4.086)’ 3월호에 ‘ffects of the administration of shinbaro2 in a rat lumbar disc herniation mode’이란 제하로 게재됐다. 먼저 연구팀은 허리디스크 상태를 유도하기 위해 쥐 꼬리의 디스크에서 분리한 자가수핵을 쥐의 요추 5번 신경근과 가까운 부위에 이식했다. 이어 쥐 그룹을 △정상 집단 △허리디스크 유도 집단 △신바로2 근육투여 집단(2, 10, 20mg/kg) △신바로2 구강투여 집단(20, 200mg/kg) 등으로 나눠 실험을 진행했다. 이후 연구팀은 산화 스트레스와 관련된 신호전달물질인 종양괴사인자-알파(TNF-α)와 인터루킨-베타(IL-1β)의 발현을 분석했다. 산화 스트레스는 활성산소가 체내에 과도하게 누적돼 산화 균형이 무너진 상태를 말하며 염증 반응을 유발한다. 이는 노화와 더불어 근골격계 질환, 신경 손상, 대사증후군 등의 원인이 된다. TNF-α와 IL-1β, 약침액에 농도의존적으로 감소 실험 결과 허리디스크 유도 후 증가했던 TNF-α와 IL-1β는 신바로2 투여에 의해 발현량이 유의미하게 감소했다. 근육투여 집단과 경구투여 집단 모두 신바로2의 농도가 높아질수록 발현량이 더욱 줄어드는 양상을 보였다. 이에 연구팀은 산화 스트레스를 감소시킴으로써 허리 통증의 원인인 염증을 해소하는 신바로2 의 치료기전이 입증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와 함께 연구팀은 신바로2가 디스크 퇴행 관련 인자의 발현도 감소시킨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신바로2를 투여한 집단의 ADAMTS-5(A Disintegrin and Metalloproteinase with Thrombospondin Motifs 5) 증감을 살펴본 결과 허리디스크 유도에 의해 증가했다가 신바로2에 농도의존적으로 감소됐다. ADAMTS-5는 연골을 파괴하는 효소로 디스크 퇴행에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외에도 신바로2는 동물 행동실험에서도 운동능력 개선 효과를 보였다. 쥐가 쳇바퀴를 돌게 한 뒤 움직임을 관찰하는 검사를 진행한 결과 신바로2를 근육 및 구강 투여한 지 10일 차부터 뒷발 사용량이 유의미하게 늘어나는 한편 신바로2를 투여한 농도가 높을수록 운동기능이 더욱 크게 개선되는 경향이 나타났다. 동물 행동실험 통해서도 치료효과 ‘입증’ 연구를 주도한 홍진영 선임연구원(자생한방병원 척추관절연구소)은 “이번 연구를 통해 신바로2의 허리디스크 치료기전을 최초로 확인할 수 있었다”며 “허리디스크 치료에 있어 천연물 유래 한의치료가 스테로이드와 같은 화학성 약물의 대안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자생한방병원 척추관절연구소는 서울대학교 약학대학과의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통해 꾸준히 공동연구 논문을 발표하며 한의약 치료의 근거 확보에 나서고 있다. 이에 앞서 2017년에는 근골격계 질환 치료에 활용되는 한약재 천수근의 항골다공증·항염증 효과를 입증해 천연물 치료제 개발의 가능성을 확인키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