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대협, 송호섭 신임 이사장 선출한국한의과대학·한의학전문대학원협회(이사장 이재동·이하 한대협)는 지난 17일 삼경교육센터 6층에서 ‘2022년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송호섭 가천대학교 한의과대학 학장을 신임 이사장으로 선출했다. 이날 정기총회는 정족수 미달로 인해 임시총회로 전환돼 이사장 추인의 단독 안건으로 진행됐으며, 이날 다루지 못한 △정관 개정 △2021년도 결산 승인 △2022년도 가결산 승인 △2023년도 사업계획안 승인 △감사 선출 등의 안건은 내년 상반기에 정기총회를 개최해 논의키로 했다. 이재동 이사장은 개회사를 통해 “한대협은 ‘19년 말 창립총회를 개최한 이후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활동에 부족한 부분이 많았지만, 학장님들과 교수님들의 많은 도움으로 올해까지 회무를 진행할 수 있었다”고 운을 뗐다. 이 이사장은 이어 “현재 한의학 교육 패러다임의 변화와 관련 한대협에서는 역량 중심의 교육과정 개편, 표준교육안 평가 등 많은 노력을 했다”며 “앞으로 국가시험 임상술기시험 준비와 임상종합평가 준비 등과 같은 현안들에 대해서는 차기 집행부에서 잘 마무리해 줄 것이라고 믿는다”고 밝혔다. 이어진 ‘이사장 추인의 건’에 대한 논의에서는 지난 10월22일 개최된 정기이사회에서 송호섭 학장을 신임 이사장으로 선출키로 의결한 부분에 대해 참석자 전원 찬성으로 추인했다. 송호섭 신임 이사장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그동안 한대협의 발전을 위해 헌신해주신 이재동 이사장, 한창호 상임이사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며 “제2대 이사장을 맡아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지금까지 진행된 회무를 잘 이어받아 빠른 시일 내에 한대협이 보다 정착되고 활성화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송 이사장은 “일부에서는 ‘지금의 한대협이 학장협과 다른 부분이 무엇인가’라는 의문도 제기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전 학장협은 한의계 정론의 대표기관으로써 역할을 했다면 한대협은 상징적인 조직보다는 실제 다양한 회무를 수행하는 실행조직으로서 전환하는 단계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실질적인 활동을 수행함에 있어 방향성이 가장 중요한 만큼 충분한 의견 수렴과 소통을 강화해 모든 일을 추진함에 있어 아젠다를 설정하고 효율적인 회무가 실행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총회에 앞서 지규용 동의대학교 교수는 발표를 통해 △KAS2022 통합과목 개발 지침 가이드라인 공유 △한의학 임상 연구 시스템 구축 △한의기술 학제연구 분류표준안 세분화 △한의임상진단치료기술의 프리미엄·적정의료 투트랙 전개 △한의와 중의의 관계 정립 등 한의학 교육 발전을 위한 방안들을 제언했다. -
여한, 여성 의료지원 관련 특집 유튜브 콘텐츠 제작대한여한의사회(이하 여한)가 여성 의료지원 관련 특집 유튜브 콘텐츠를 제작했다. 지난 18일 제작된 유튜브 콘텐츠는 △나는봄센터 위기여성 의료봉사 △성폭력 피해자 의료지원사업으로 기획됐다. 지난 7월 ‘서울시립십대여성건강센터 나는봄’과 업무협약을 맺은 이후 여한은 김지희 총무이사, 김윤민 의무이사, 신현숙 편집이사, 정겨운 정보통신이사 등 4명의 의료진이 센터를 방문해 매주 진료를 진행해 왔다. 김지희 총무이사는 “10대 후반 및 20대 초반 여성들은 심리적으로도 예민하고 기복이 클 시기이다보니 거친 환경 속에서 몸과 마음이 다친 경우가 많았다”며 “스트레스로 인해 불면, 공황장애, 설사, 위염, 생리통, 두통, 폭식증, 거식증, 만성 근육통 등 여러 가지 신체 증상이 많아 충분한 상담 후 몸의 상태를 설명해 준 뒤 물리치료, 침 치료, 추나 치료를 비롯해 운동요법을 가르쳐줬다. 필요할 경우 한방 보험약도 처방했다”고 진료 과정을 소개했다. 그러면서 “나는봄센터의 여성 한의진료는 더 친밀하고 내밀한 느낌이 있었다”며 “주로 가정에서 보호받지 못한 여성들이었고 침을 안 맞아본 경우가 많아 처음부터 치료 목적으로 침을 놓기보다 고통을 덜어주는데 주안점을 두고 치료해 나갔다”고 설명했다. 김윤민 의무이사는 “삐딱하게 앉는 청소년들을 보며 처음에는 잘 해나갈 수 있을까 걱정을 했다”며 “생각했던 것보다는 공감대 형성이 쉽지 않았다”고 말했다. 또 “어떻게 하면 더 아이들에게 다가갈 수 있을지 봉사하는 입장에서도 진료하는 입장에서도 고민하는 시간이 많아지고 공부도 많이 하면서 저 자신도 더 성숙해질 수 있었던 것 같다”며 “진료를 진행할수록 점점 자신의 이야기를 하는 모습을 보니 더 마음을 열고 진심으로 다가가면 이들에게 도움이 될 것 같았다”고 덧붙였다. 지난해부터 전국성폭력상담소협의회(전성협)과 함께 추진하고 있는 성폭력 트라우마 한의진료 시범사업과 관련해 최유경 여한 학술이사(가천대 한방내과 교수)는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실질적이고 제대로 된 한의치료를 제공해 보자는 취지로 진행해 왔다”며 “약물만으로 또는 상담만으로 해결이 어렵다는 것을 피해자들을 지원하는 종사자들이 이미 잘 알고 있더라. 한의사들의 도움을 가장 많이 필요로 하는 영역이 트라우마로 인한 만성적 신체증상들에 대한 치료와 관리였다”고 소개했다. 이어 “정해진 예산으로 하다 보니 규모를 늘릴 수가 없어 아쉬웠지만 올해는 전성협 측에서 해당 사업뿐 아니라 평소에도 상담센터에서 연결할 수 있는 한의원 리스트를 먼저 요청하는 것을 보고 인식의 변화를 느꼈다”며 “공급을 확대하기 위해 한의계가 더 역량을 탄탄히 해야 할 것 같다”고 강조했다. 의료봉사 외 여한이 추진 중인 동행 캠페인과 관련해서는 “여성 폭력 피해지원 정책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며 “여한은 여성인권진흥원, 양성평등교육진흥원, 전성협 같은 사회단체들과 의미 있는 일들을 함께하려고 노력 중”이라고 덧붙였다. 박소연 여한회장은 “전국 각지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여성들에게 여한의사의 따뜻한 마음과 친절한 의술로 찾아가고자 한다”며 “향후 이주 여성 및 성폭력 트라우마, 탈북 청소년, 우크라이나 전쟁 트라우마를 겪는 난민, 장애인 봉사 등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
쪽방촌 주민 건강증진 위해 공동 협력안중한의원 부설 안중원외탕전실(원장 안병수, 이하 AJ탕전원)은 지난 15일 사단법인 약침학회(회장 강인정), 서울특별시립 서울역쪽방상담소(소장 유호연), 한국기독한의사회(회장 오원교)와 서울역 쪽방촌 지역 주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4개 기관은 서울역 인근 쪽방 밀집 지역 주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한 인적 물적 교류를 비롯하여 의료취약계층인 쪽방촌 주민들과 노숙인들의 의료안전망 구축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하였다. 이날 AJ탕전원 안병수 원장은 “쪽방촌 주민들의 생활 안정과 복지를 위해 노력하시는 쪽방상담소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본 협약을 통해 쪽방촌 주민들을 비롯하여 의료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의료복지서비스가 진행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또한 한국기독한의사회 오원교 회장은 “AJ탕전원과, (사)약침학회, 쪽방상담소와의 협약을 통해 지역사회 건강권 증진을 위한 한의약 의료활동을 전개하겠다”는 계획을 알렸다. (사)약침학회 강인정 회장도 “쪽방촌 주민들을 위해 힘쓰는 쪽방상담소와 함께하게 되어 기쁘다”며 “(사)약침학회 굿닥터스나눔단도 기독한의사회와 AJ탕전원과 함께 쪽방 지역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방안을 함께 모색하고 활동하겠다”고 전했고 쪽방상담소 우효연 소장은 “4개의 기관의 협업이 지역 주민들의 삶에 따뜻한 온기를 불어넣을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AJ원외탕전과 업무협약을 맺은 서울특별시립 서울역쪽방상담소는 서울역 인근 쪽방촌에 거주하고 있는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쉼터, 자활작업장, 정보화 교육프로그램, 한방 진료, 치과 진료 봉사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지역 주민들이 생활 안정을 도모하고 자활역량을 기를 수 있는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
한방병협, ‘한방병원 개인정보보호 교육’ 실시대한한방병원협회(회장 신준식·이하 한방병협)는 지난 16일 자율규제 참여 한방병원을 대상으로 ‘한방병원 개인정보보호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한방병협의 한방병원 개인정보보호 자율규제단체 활동의 일환으로, 한방병원 개인정보보호 부서책임자와 담당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교육에서는 노일현 전문연구원(개인정보보호위원회 조정조사국)이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사례’를 주제로 △개인정보보호법상 기본개념 및 다른 법률과의 관계 △의료기관의 개인정보보호법 유형별 위반 사례 △종합위반사례 등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개인정보보호법 이해’를 주제로 발표한 한국인터넷진흥원 옥은택 전문강사(포유시큐리티 대표)는 개인정보의 수집·이용·제공·관리·파기 등의 실무과정에서의 개인정보 처리과정을 소개했다. 한편 개인정보 취급자는 관련 법령에 따라 의무적으로 1년에 1회 이상 교육을 받아야 한다. -
강화군, ‘한의학 건강교실’ 호평 속 마무리강화군(군수 유천호)은 ‘한의학 건강교실’이 군민의 큰 호평 속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한의학 건강교실’은 지난 10월부터 총 10회에 걸쳐 각종 관절염 예방법, 수면 질 향상 음식, 만성질환 관리, 치매·뇌졸중 예방, 치매예방법 등을 교육했다. 또한 수업 시작 전에 혈압·혈당 등 기초검사를 진행하고, 수업 후에는 맞춤 상담을 병행해 참여자의 수업 만족도를 높였다. 종강 후 실시한 프로그램 평가에서는 △주관적 건강수준 변화 △삶의 질 척도 △건강인식도 및 건강행태 변화가 교실 참여 전보다 72% 상승하는 결과를 보였다. 교실에 참여한 주민들은 “선생님이 재미있고, 눈높이에 맞는 이해하기 쉬운 강의를 해주셔서 즐겁게 시간을 보냈다”며 “강의 후 개인별 상담까지 해줘 혼자 고민 중이었던 어려운 건강문제를 해결하는데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강화군보건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한의학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개발, 군민의 건강 증진을 도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우즈벡 현지 의사들 “깊이 있는 침구치료 교육에 감사”우즈베키스탄-대한민국 한의학 진료센터(이하 진료센터)가 지난 9월29일부터 12월14일까지 우즈베키스탄(이하 우즈벡) 현지 의사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제13회 한국 한의학 교육’에 대한 수료식을 지난 14일 개최됐다. 이번 교육과정은 한의학 이론에 대한 교육은 대구한의대 한의학과(사업 책임자: 송지청 교수)에서, 또한 한국국제협력단 글로벌협력의료진으로 활동하고 있는 송영일 원장(한의사)이 실습교육을 위주로 담당했으며, 질환별 한의학 치료 강의가 진행됐다. 수료증을 받은 의사 중 타지예바 이로다 씨는 “3년 이상 고통받아온 나의 경항통과 우상지 통증에 수업시간에 배운 대로 치료했더니 씻은 듯이 나았다”는 소감을 밝혀 눈길을 끌기도 했다. 또한 강의를 수료한 현지 의사들은 “우즈벡에서는 자주 접할 수 없는 동양의학의 침구치료법을 깊이 있게 공부할 수 있어 많은 도움이 됐다”며 “내년에도 계속해서 진행될 대구한의대의 다양한 한의학 이론강의와 진료센터의 실습강의를 매우 기대하고 있으며, 반드시 재수강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이와 관련 송영일 원장은 “2024년 6월 우즈벡에서는 최초로 전통의학 전공자들 300여명이 졸업하게 되는데, 이 학생들이 졸업하기 전에 대구한의대가 주축이 돼 진행하는 한의학 이론 강의와 진료센터의 실습교육을 통해 한국 한의학이 우즈벡에서 굳건히 자리잡게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현지 의사들의 뜨거운 열정을 계속해서 이어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동기부여 방법을 고민해 보겠다”고 밝혔다. 특히 송 원장은 “내년부터는 진료센터의 주요 협력기관이 우즈벡 전통의학 연구소가 되는 만큼, 우즈벡 정부는 물론 보건부 차원에서 새롭게 양국의 전통의학을 발전시킬 수 있는 협력사업을 준비해 나갈 계획이며, 그 중 양국의 한약재 연구 및 산업 발전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나가고 싶다”며 “앞으로도 우즈벡에서 한국 한의학은 귀중한 과학기술자산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어, 양국간 한의학을 통한 많은 교류와 협력을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송 원장은 이어 “한의학 세계화라는 목표 달성을 차근차근하게 진행 중이며, 우즈벡 내에서의 교육 진행뿐만 아니라 중앙아시아를 포괄하는 한의학 교육도 준비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
“뇌질환 치료를 선도하는 한의학의 기둥이 되길 기대합니다”통합뇌질환학회(회장 박성욱)는 지난 17일 강동경희대병원 인산홀에서 ‘제1기 통합뇌질환학회 부설 행산 한의학&뇌질환 아카데미’ 1학기 수료식을 개최했다. ‘행산 한의학&뇌질환 아카데미’는 임상 현장에서 실력과 체계를 갖춘 전문가로 활동할 수 있는 젊은 한의사 양성을 목표로 통합뇌질환학회에서 설립한 교육기관이다. 통합뇌질환학회는 한의과대학 본과 3·4학년 재학생부터 졸업 후 10년 이내의 한의사들을 대상으로 총 2년 4학기 과정의 아카데미 과정을 마련, 지난 9월부터 1학기 수업을 진행한 바 있다. 이날 수료식에서는 1학기 과정을 이수한 11명에게 수료증을 수여하고, 학업 지원을 위한 장학금도 전달됐다. 또한 아카데미 과정에 대한 소감과 한의사로서의 계획에 대한 에세이 시상식에서는 신문규 공중보건한의사가 선정돼 ‘역경(易經), 왕의 길 대인의 길 군자의 길(전 8권)’이 부상으로 수여됐다. 박성욱 회장은 “낮에는 학교 및 한의의료기관에서 자신이 맡은 업무를 하고, 밤에는 먼 거리를 이동해 아카데미 수업에 참여해야 하는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하루도 빠짐없이 수업에 참여하는 수료생들의 열정을 보면서 선배로서의 의무감과 밝은 한의학의 미래를 함께 느낄 수 있었다”며 “학문의 발전은 지금보다 더 나은 사람이 나오면서 발전될 수 있는 만큼 앞으로 수료생들이 뇌질환 치료 분야를 한의학이 선도해 나갈 수 있게 하는 기둥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특히 이날 전달된 장학금은 앞으로 한의계의 새로운 치료영역을 개발하는데 있어 큰 역할을 해달라는 격려를 담아 누베베한의원(대표원장 임영우)과 동방침구제작소(대표 김근식)에서 전달해 눈길을 끌었다. 이와 관련 임영우 원장은 “한의학&뇌질환 아카데미 설립 취지에 공감해 1학기에 특강을 하게 됐고, 현장에서 수강생들의 높은 학구열과 열정에 감명받아 장학금을 기쁜 마음으로 기탁했다”며 “향후 수료생들이 뇌질환 분야에 있어 한의치료의 발전을 이끌어 나갈 수 있도록 한의계 선배의 한 사람으로서 지속적으로 관심과 응원을 보내겠다”고 전했다. 박성욱 회장도 “통합뇌질환학회에서 진행하는 아카데미에 선뜻 장학금을 기탁해주신 분들에게 깊은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고, 그 의미에 어긋나지 않도록 앞으로 남은 3학기에서도 보다 알찬 프로그램 마련을 통해 후학 양성에 최선을 다할 것”고 말했다. 특히 박 회장은 “교육과 장학사업은 대대로 이어지는 뜻 깊은 것인 만큼, 선후배로 이어지는 이러한 선순환 구조가 한의계 곳곳에서 다양한 방식과 형태로 이뤄진다면 한의학과 한의학적 치료의 발전에 좀 더 보탬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분기점에 놓인 한의학의 발전적 미래를 위해 선후배들의 다양한 시도와 동참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
육군자탕의 인지 개선 효과 ‘확인’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이진용·이하 한의학연) 한의기술응용센터 고영훈 박사 연구팀(제1저자 박맑은 박사)이 육군자탕의 신경 보호 효과를 확인하고, 치매 치료제 활용 가능성을 밝혔다. 이번 연구성과는 ‘Yuk-Gunja-Tang attenuates neuronal death and memory impairment via ERK/CREB/BDNF signaling in the hippocampi of experimental Alzheimer’s disease model’이란 제하로 국제전문학술지 ‘Frontiers in Pharmacology’(IF 5.98·JCR 상위 20% 이내)에 지난 10월26일에 게재됐다. 육군자탕은 인삼, 백출, 대조, 반하 등으로 구성된 한약처방으로 기능성 소화불량 등을 치료하기 위해 사용하는 처방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연구에서는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에서 허가받은 육군자탕을 활용, 세포·동물실험을 거쳐 △인지 행동 개선 △신경세포 손상 보호 △신경세포 생장인자 활성화 등 육군자탕의 새로운 효능을 밝혀냈다. 연구팀은 신경독성을 유도한 쥐의 해마 세포에서 육군자탕의 △세포 보호 △미토콘드리아 기능 손상 방지 △산화스트레스 감소 효과를 확인했고, 인지저하 동물모델에서는 △인지 행동 개선 △해마 조직 내 신경세포 보호 △아세틸콜린 시그널 개선 효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 즉 육군자탕이 신경세포의 성장과 생존을 돕는 뇌 유래 신경영양인자(BDNF·Brain Derivated Neurotrophic Factor) 분비 신호를 증가시켜 신경세포를 보호한다는 것을 알아낼 수 있었다. 육군자탕은 이미 안정성이 입증된 한약제제로 이를 이용하면 임상시험 비용을 대폭 줄이고, 한의기반 치매치료제 개발의 성공확률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연구책임자인 고영훈 박사는 “기존 한약제제인 육군자탕의 인지 개선 효과를 밝혀 한약의 약물재창출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한약의 인지 개선에 대한 신효능 발굴로 치매 예방 및 치료에 응용할 수 있는 연구를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한국한의학연구원 주요 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
콩이야? 팥이야? 콩팥이야!“콩이야? 팥이야? 콩팥이야!” 신장의 구조와 기능을 집중 분석한 2022년 겨울호(통권 제24호) ‘On Board’가 발행됐다. 이번에 한의정보협동조합이 발간한 ‘On Board’에는 올 한해 대기획으로 연재되고 있는 간·심·비·폐·신 등 오장(五臟) 특집 가운데 ‘신(腎)’에 관한 내용들로 알차게 꾸몄다. 이에 앞서 ‘온보도’는 올 3월 간(肝), 6월 심(心), 9월 폐(肺) 질환 등을 집중 조명한데 이어 이번 달에는 신장(腎臟) 질환과 관련된 각종 증상과 한의 치료법 등을 소개했다. 2022 대기획 오장특집 ‘신(腎)’ 편에서는 △콩이야? 팥이야? 콩팥이야!(신장의 구조와 기능) △신장과 소변 △Of the 신장(腎臟) By the 신장(身長) For the 신장(伸長) △틀린 걸까 다른 걸까(한의학의 膀胱 이야기) △뼈뼈뼈 그리고 골다공증 △포도송이 콩팥(다낭성 신장 증후군) △만성 신장질환과 시령탕 △남성 갱년기 장애 △인체의 산염기 조절2 △감초툰 등이 담겼다. 또한 △지현우‘s pick-소변이 샐 때 우차신기환 △Naturalist-마법사의 약, 만드라고라 △떠먹여 주는 논문-Recent Advances in Traditional Chinese Medicine for Kidney Disease △특별기고-침 시술이 심박변이도에 미치는 영향 △희노애락 피부진료실-그 직원, 우리 직원 △체계적인 침 치료-사각근 △한의생활백과-족소음신경과 경골신경 △청구 정해주는 남자-보험 청구의 확실한 기준을 말하다 △부록-체내 대표적인 호르몬과 그 작용 등으로 꾸며졌다. 이와 더불어 △한의사 원장실 탈출기-높은 곳이 무서운 한의사의 겨울 스위스 여행 이야기 △온보더와 수다 △33 1/3 rpm-ODE of JOY, 2022 베토벤 9번 교향곡 △구간이 명간 △Book On Board △의철학 연구 노트-氣로서의 음식 △자린이 메이커스-자건거 타이어 △초보 아빠찍사를 위한 사진 강의-사진에 색을 더하는 색감 보정 △기미‘산’궁-지리산 반야봉/혼자 산을 타는 이유 △폰타의 IT 산책-유용한 다운로드 프로그램 △한의사들이 사랑한 영화 △한정협 소식 등 유용한 정보들을 담았다. 한편 이기성 편집장은 “올 한해도 고생하셨습니다. ‘On Board’도 더 정교해지고, 더 성실해 지겠습니다. 모든 한의사 동료 여러분, 우리 함께 조금 더 훌륭해집시다”라고 밝혔다. -
전북한의사회, 취약계층에 나눔 성금 전달전라북도한의사회(회장 양선호)는 연말을 맞아 지난 12일 전북도청 회의실에서 김관영 전북도지사, 양선호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취약계층 지원 성금 기탁식을 가졌다. 이날 전북한의사회는 회원들의 정성을 모은 1000만원의 성금을 기탁했으며, 이날 전달된 성금은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도내 저소득층 치매 노인 20명에게 각각 50만원씩 생계비로 지원될 예정이다. 양선호 회장은 “전북은 예로부터 한의학을 비롯한 전통문화가 잘 보존되고 발전시키고 있는 지역으로, 한의사회에서는 앞으로도 꾸준히 나눔 및 의료봉사 활동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에 김관영 도지사는 “오늘 베풀어준 나눔의 씨앗이 금세 자라 나눔문화 확산이라는 커다란 결실로 돌아올 것”이라며 “전북도도 나눔문화가 지속 가능할 수 있도록 각종 지원 시책 발굴 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