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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영상학회, ‘어깨 경혈초음파’ 주제 보수교육 개최대한한의영상학회(회장 송범용·고동균)는 지난 29일 SC컨벤션센터에서 130여명의 한의사 회원들이 참가한 가운데 ‘어깨 관절 경혈초음파’를 주제로 보수교육을 개최했다. 이날 교육에서는 △장비 활용법 및 어깨 관절에 대한 초음파 진단(오명진 한의영상학회 교육부회장) △어깨 관절에 대한 가이드 시술(안태석 한의영상학회 교육이사) 등의 주제로 각각 3시간씩 이론 교육 및 시연으로 진행됐다. 이날 오명진 부회장은 강의를 통해 “경혈 주변의 해부학적 구조물을 손으로 촉진하고, 촉진 부위에 그대로 초음파 프루브를 대어 영상을 관찰하는 것은 한의학적 진단의 확장”이라며 “이처럼 한의사가 한의학적 진단의 보조도구로 초음파를 활용하는 것은 한의사면허 내의 의료행위이며, 지난해 말 대법원 전원합의체의 판결을 통해서도 확인됐다”고 강조했다. 오 부회장은 이어 어깨 관절 질환 진단시 수양명대장경의 ‘견우혈’은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할 경혈이라고 밝히며, 세부적인 설명을 이어갔다. 그는 “국제표준 경혈 위치에 따르면 견우혈은 견봉과 상완골 대결절 사이의 오목한 곳에서 0.5∼2.5촌 깊이로 취혈하게 되는데, 주변 근육은 삼각근·극상근건, 신경은 견갑상신경·쇄골상신경, 혈관은 흉견봉동맥 및 후상완회선동맥의 분지 등이 있다”며 “이 부위는 신경과 혈관이 많이 분포돼 있고 침해수용기가 밀집돼 있는 위치인 만큼 이같은 고위험경혈에서는 혈관과 신경과 같은 구조물을 초음파를 통해 확인하고 안전한 경로로 시술해 나가는 것이 안전성은 물론 치료효과를 높이는데 많은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초음파 가이드 시술에 대해 발표한 안태석 교육이사는 “힘줄 내부에 대용량 약침 시술을 할 경우 힘줄 손상의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보건위생상 반드시 초음파 활용이 필요하다”며 “또한 초음파를 활용해 한의학적 변증 진단의 정확성을 높인다면 환자 상태에 맞게 시술 깊이를 조절할 수 있어 치료효과를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안 이사는 “현재 한의학 이론에 따른 경혈 초음파 교육이 한의과대학 교과과정을 통해 교육되고 있으며, 한의사전문의 수련시에도 경혈 초음파 실무가 2000시간 이상 이뤄지고 있다”며 “서양의학적 관점과 지식까지 갖추고 있는 한의사가 면허범위 내에서 초음파 진단기기를 보다 폭넓게 활용해 나간다면 더 나은 의료서비스 제공을 통해 국민건강 증진에 커다란 기여를 해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
한국바이오헬스산업협회 공식출범...“한의약 기반 국제적 경제 생태계 구축”한국바이오헬스산업협회(회장 이병직)가 법인 설립 허가 및 등기과정을 거쳐 지난 19일 사단법인으로 공식 출범했다. 이번 설립 허가는 민법 제32조(비영리법인의 설립과 허가) 및 ‘산업통상자원부장관 및 소속 청장 소관 비영리법인의 설립 및 감독에 관한 규칙’ 제4조(설립허가)의 규정에 의거한 것으로, 협회는 이를 통해 한의약 원리 기반의 국제적 경쟁력을 갖춘 한국형 바이오헬스산업 경제 생태계 구축에 나선다고 밝혔다. 한국바이오헬스산업협회는 ‘세계를 선도하는 한국형 한국바이오헬스산업 사회 실현’이라는 가치를 목표로 한국바이오헬스산업 진흥 및 인류 건강증진 도모를 위해 창설됐다. 지난해 10월 제22회 산청한방축제 혜민서 무료한방진료 체험을 위해 전국에서 지원한 한의사 및 한의대 교수진들이 모여 결성된 한의 의료지원단은 2023 산청세계전통의약항노화엑스포를 위한 ‘미래 한의약’ 사업 방안에 대해 논의해왔다. 지원단은 이후 11월에 울산에서 열린 한의항노화 학술세미나에서 협회 창립을 위한 발기인 모임으로 이어져 지난달 경남 산청군에서 창립총회를 개최한 바 있다. 한국바이오헬스산업은 한의약 원리를 기반해 개인의 건강과 의료에 관한 정보, 기기, 시스템, 플랫폼, 건강기능식품, 천연물신약 등을 다루는 산업으로, 건강관련서비스와 한의의료, IT가 융합된 분야다. 특히 개인이 소유한 스마트 기기와 의원 정보시스템 등에서 확보된 생활습관, 신체검진, 의료이용정보, 인공지능, 가상현실, 유전체 정보 등의 분석을 바탕으로 개인맞춤형 건강관리서비스를 제공한다. 협회는 앞으로 주요사업으로 △바이오헬스산업 분야 공통연구 및 기술개발 △학술도서 및 협회지 발간 △교육 및 전문 인재양성 지원 △비즈니스 모델 발굴 및 가치 창출을 위한 회원사 간 협력 지원 △회원·회원사 간 네트워킹을 통한 글로벌 사업 추진 지원 △협회 세미나·SNS·보도자료 등을 활용한 회원사 제품 및 서비스 홍보 △인공지능 및 빅데이터 기반 협회 서비스 개발 지원 등을 선정했다. 최형일 사무총장은 “타 보건의료 직능 등에서 디지털 인공지능 헬스 산업 관련 협회가 생겨나고 운영되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한의계에는 이러한 방향성을 가진 그룹이 없어 이번 발족을 통해 실현코자 한다”며 “현재 계획으로는 올해 열리는 산청 엑스포를 통해 한의약의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 홍보와 함께 새로운 미래 한의학 창조를 위한 다양한 목소리와 요구를 수렴하겠다”고 밝혔다. 이병직 회장은 “정부가 제5차 과학기술기본계획과 중장기 투자전략을 수립하고 12대 국가전략기술 육성방안을 발표하는 등 국가연구개발 시스템을 강화하는 상황으로, 바이오헬스 분야에서 한의약의 선점이 시급하다”며 “이번 협회의 발족을 통해 한의기술을 기반으로 디지털 등 첨단과학기술을 융합해 고령화 사회 등 국가적 난제와 현대의료 이슈 해결에 기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또, “앞으로 한의 디지털융합 기술 개발과 함께 한의약 기반 다학제 융합 기술을 바이오헬스 사업에 활용하고, 공익적 가치 창출과 함께 정부의 기대와 국민의 신뢰에 부응하는 성과로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협회는 올해 상반기 첫 사업으로 관련 창업에 성공한 전문기업인들을 강사로 초빙해 ‘바이오헬스 스타트업의 A부터 Z까지’(가칭) 세마나를 진행할 예정이며, 벤처투자와 창업경연대회를 통해 법인창업까지 지원하는 ‘한국바이오헬스산업 CEO 아카데미’ 과정을 준비하고, 30명의 수강자를 사전 모집한다고 밝혔다. -
우슬·지모 품종 개발 추진…한약재 국산화 나선다충청남도 농업기술원 인삼약초연구소는 농촌진흥청과 공동으로 지역 유망 특용작물 생산 표준화를 위해 우슬·지모의 품종 개발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충남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21년 국내 약용작물 재배 면적은 1만706㏊이고 생산량은 5만 8000톤에 달한다. 최근 약용작물을 활용한 산업 규모가 점차 확대되고 있으나 농가당 평균 재배 면적이 0.3㏊ 미만으로 작고 62개 주요 약용작물 가운데 30개 작목은 품종이 없어 기원이 불분명한 재래종이나 수입산을 재배해 균일도와 품질이 떨어져 경쟁력이 낮은 편이다. 이에 농촌진흥청은 5년간 18개 작목의 표준품종을 개발하기로 하고 관절염과 피부재생에 효과가 있는 우슬·지모의 품종 개발을 충남도 농업기술원 인삼약초연구소와 협력하기로 했다. 우슬은 파골세포 분화를 억제하는 효과가 있어 퇴행성 관절염과 류머티즘성 관절염 등의 치료에 이용되며, 지모는 손상된 피부장벽 기능을 개선하는 효과가 입증돼 관심을 받고 있다. 권아름 인삼약초연구소 지방농업연구사는 “우슬과 지모의 표준품종 개발을 위해 전국에서 자생하고 있는 유전자원을 수집 중”이라며 “토종 유전자원을 확보해 수입 한약재를 대체하고 생물자원 주권을 강화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
전남도, 한‧양방 난임치료 지원 확대전라남도(도지사 김영록)가 저출생 극복을 위해 올해부터 한‧양방 난임치료 시술비 지원 대상을 소득이나 나이 등의 제한 없이 모든 난임부부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지난해까지 난임 시술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 횟수가 남아 있어도 기준중위소득 180% 초과로 인해 정부 지원을 받지 못한 사례가 있었지만, 올해부턴 횟수와 소득기준 제한 없이 건강보험 적용 여부에 따라 20만~150만 원을 지원하게 되어 수혜자가 대폭 늘어날 전망이다. 또한 한의 난임치료 지원 요건도 대폭 완화된다. 그동안 기준으로 설정됐던 여성 나이 ‘만 44세 이하’ 제한이 폐지되고 사실혼에 해당하는 부부도 지원 대상에 포함했다. 한의치료는 1인당 180만 원을 지원한다. 난임치료 지원을 받기 희망하는 난임부부는 필요한 서류를 갖춰 여성의 주소지 보건소에 신청하면 된다. 이와 관련 정광선 전남도 인구청년정책관은 “난임부부의 경제적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기 위해 난임 시술비 지원을 확대했다”며 “난임부부의 건강한 임신과 행복한 출산을 위해 앞으로도 적극적인 난임 정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는 정서적으로 어려운 난임부부와 임산부를 대상으로 심리상담, 우울증 검사 전문 치료를 무료로 받도록 순천현대여성아동병원에 ‘전남권역 난임우울증 상담센터’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6,178건, 1,530명이 이용하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다. -
실내 마스크 의무 해제…호흡기건강 도움되는 한의약적 지압법은?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30일부터 해제돼 대중교통이나 의료기관 등 일부 시설을 제외하고는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권고 수준으로 완화됐다. 그러나 신규 확진자는 감소세를 보이고 있지만 재감염 사례가 늘어나고 있어 이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특히 최근 코로나19와 독감(인플루엔자)이 동시에 유행하는 ‘트윈데믹’도 확산 조짐을 보이고 있어 호흡기 질환 예방 및 건강 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 가운데 증상에 따른 한의약적 지압법은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건조한 겨울철, 코 점막 촉촉하게 하는 ‘영향혈’ 지압 마스크 해제 후 외부 비말 침투나 확진자와의 접촉을 걱정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호흡기의 습도에 대한 고민도 필요하다. 마스크는 바이러스, 세균 등 병원체의 침투를 막는 역할뿐만 아니라 호흡기를 촉촉하게 유지하는 역할 또한 수행하기 때문이다. 마스크를 쓰고 호흡할 경우 내쉰 숨이 마스크에 갇혀 수분의 증발이 감소하게 되며, 이 덕분에 겨울철 건조해지기 쉬운 코 점막이 촉촉하게 유지되고 먼지를 호흡기 밖으로 밀어내는 섬모 운동도 활발해진다. 또한 바이러스는 건조한 환경에서 생존시간이 길어지기 때문에 호흡기의 습도를 관리하면 감염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이와 관련 천안자생한방병원 문자영 병원장(사진)은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후에도 호흡기가 건조해지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며 코 주변을 틈틈이 지압하는 등 일상 속 꾸준한 노력이 필요하다”며 “이때 도움이 되는 혈자리 중 하나로는 양쪽 콧방울 옆에 위치한 ‘영향혈’(迎香穴)이 있는데, 영향혈을 양손 검지로 10회 정도 꾹꾹 눌러주면 코 주변의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 콧 속의 건조함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심해진 기침과 칼칼한 목 진정에는 ‘천돌혈’ 지압 겨울철 건조해진 입과 코는 바이러스 감염 위험을 높일 뿐만 아니라 잦은 기침도 유발한다. 건조하고 예민해진 점막이 찬 바람에 자극을 받을 경우 쉽게 기침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또한 연일 이어지는 영하권 날씨 탓에 칼칼해지기 쉬운 목 건강에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목을 진정시키고 기침을 완화하는데 효과적인 방법으로는 따뜻한 차를 권하는데, 체내에 충분한 수분을 공급하면 호흡기를 건강하게 유지하는데 도움이 되며 목 통증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이 중 도라지차의 경우 기관지 점액 분비를 촉진하는 안토잔틴 성분이 풍부해 기침을 가라앉히는 역할을 하며, 단 커피나 녹차 등 카페인이 함유된 차는 체내 수분을 배출시키는 이뇨 작용을 하기 때문에 섭취시 주의하도록 한다. 더불어 찬바람 탓에 기침이 심해졌거나 재채기가 좀처럼 멎지 않는다면 ‘천돌혈’(天突穴)을 지압하는 것도 간단한 응급처치가 될 수 있는데, 양쪽 쇄골이 마주하는 중간지점에 위치한 천돌혈을 검지로 지그시 누른 채로 10초간 문지르면 기침 완화에 도움이 된다. 감기 예방에 효과적인 ‘대추혈’ 지압 독감 등 호흡기 질환자가 급증하고 있는 상황 속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에 대한 우려가 큰 사람들도 많다. 실제 한 빅데이터 서비스기업에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조치에 반대하는 이유 중 ‘감기, 미세먼지, 알러지 등 질병 예방에 효과적이기 때문’이라는 응답이 49.1%로 큰 비중을 차지하기도 했다. 문자영 병원장은 “호흡기 질환에 대한 불안감이 높은 상황이라면 ‘대추혈’(大椎穴) 지압이 감기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다”며 “대추혈 주변을 검지와 중지를 이용해 부드럽게 누르거나 문지르면서 15초간 지압하면 신진대사를 촉진해 면역력 관리에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만약 미열이 나거나 기침 빈도가 잦아진 경우에는 한약 처방을 받는 것도 좋은데, 한의학에서는 개인별 증상에 따른 한약 처방으로 증상을 완화하며 대표적인 처방으로는 금수육군전이나 소청룡탕 등이 있다. 특히 금수육군전의 주요 한약재 중 하나인 반하는 가래를 삭이고 기침을 멎게 하는 효능이 있어 감기 증상 완화에 알맞다. 문자영 병원장은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이후 나타나는 점진적인 변화 속 그에 알맞은 건강 관리가 필요하다”며 “마스크를 벗더라도 손 씻기, 환기 등 일상 방역 및 위생을 지키고 호흡기 관리에 나선다면 일상회복에 한 발짝 더 나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도침치료 안전성 연구, SCIE 저널에 게재최근 활용이 증가하고 있는 도침치료의 안전성에 관한 연구결과가 SCIE 저널에 발표됐다. 청연한의원 윤상훈 원장, 원광대학교 임정태 교수 연구팀이 ‘Safety of acupotomy in a real-world setting: A prospective pilot and feasibility study’라는 제목으로 발표한 연구결과가 SCIE 저널인 ‘Journal of Integrative Medicine’에 게재됐다. 도침은 침 끝에 미세한 칼날이 부착된 치료 도구로, 추간판 탈출증, 수근관 증후군과 같은 신경성 통증이나 섬유근육통을 비롯한 각종 만성 통증 질환에 주로 이용되는 한의학적 치료 방법 중 하나이다. 이 한의치료는 최근 한의원과 한방병원을 중심으로 널리 쓰임에도 불구하고, 침끝 날이 기존 침보다 굵은 0.4~1.0mm에 달해 도침치료의 안전성에 대한 자료가 요구되어 왔다. 이 연구에서는 의료기관 1곳에서 28명의 환자에 대한 258회의 도침 시술과 1,185개의 도침 시술 혈위에 대해서 전향적 관찰연구 디자인을 적용하여 부작용을 추적 관찰하였으며, 시술이 종료된 후에도 전화 등으로 부작용을 추적하는 방식을 이용했다. 그 결과 시술부위에 가벼운 멍이나 통증과 같은 국소 부작용의 발생율은 3.11%, 피로와 몸살 같은 전신 부작용의 발생률은 2.28%에 불과했으며, 모든 부작용은 자연적으로 치유되어 별도의 처치나 입원이 필요한 중증의 부작용은 나타나지 않았다. ※ 왼쪽부터 청연한의원 윤상훈 원장, 원광대학교 임정태 교수 연구 수행자인 강남 청연한의원 윤상훈 원장은 “기존 임상에서 경험한 바와 같이, 도침치료는 숙련된 한의사가 안전하게 시행하면 경미한 부작용이 2~3% 내외로 발생하는 비교적 안전한 치료라는 것이 이번 연구의 핵심”이라며 “실제 한의원에서도 척골신경포착이나 흉곽출구증후군 같은 신경포착 질환들을 도침으로 많이 치료하는데, 환자만족도도 높고 부작용도 거의 없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의 교신저자인 원광대학교 임정태 교수는 “이전에 도침치료의 안전성에 대해 체계적 문헌고찰 연구 등은 진행된 적은 있으나 SCIE 저널에 출판된 전향관찰 연구가 진행된 적은 없었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 연구는 도침의 부작용 발생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소인 각 자입된 도침의 사이즈와 제삽 방법, 깊이, 치료 횟수에 따른 부작용 발생률을 자세히 기록하고 부작용을 추적한 최초의 전향관찰 연구로, 도침치료의 안전성에 대한 근거를 제시하는 중요한 연구라고 생각된다”며 “추후 초음파 등을 활용하여 진료를 수행하면 더욱 부작용 발생률이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공동 1저자인 동의대학교 권찬영 교수는 “한의계에서 다용되고 있는 도침요법의 안전성을 향후 더 체계적으로 조사하는데 있어 참고가 될 매우 중요한 연구”라며 “기존에 본 연구팀과 함께 사전 연구인 ‘Adverse events of miniscalpel-needle treatment in Korea: A systematic review’라는 제목의 도침치료 안전성의 체계적 문헌고찰을 SCIE급 저널에 발표한 바 있으며, 기존 연구들에서 발견된 안전성 보고의 한계점을 보완하여 이번 연구에서는 도침치료의 안전성에 대해 예비적이지만 양질의 근거를 제시했다”고 평가했다. 공동 교신저자인 한국한의학연구원 이준환 박사는 “이번 연구는 한국한의학연구원과 함께 기획한 대규모 도침 안전성 전향관찰 연구를 위한 일종의 pilot and feasibility study”라며,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이미 한국한의학연구원의 지원으로 진행된 전국 규모의 대규모 도침 안전성 연구도 이미 수행이 완료되어 분석 중에 있어 이 결과도 빠르게 출판하여 도침의 안전성을 알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연구 논문은 https://pubmed.ncbi.nlm.nih.gov/36050272/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사상구한의사회, 저소득 취약계층 건강관리 나선다부산광역시 사상구(구청장 조병길)와 사상구한의사회(회장 강홍관)는 지난 26일 저소득 취약계층의 건강관리 증진을 위한 민·관 협력 헬스케어 ‘한방보감 진료지원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올해 상·하반기 두 차례에 걸쳐 한의진료가 필요한 저소득 취약계층 300명을 대상으로 관내 한의원 이용시 본인부담금 중 총 10만원 이내의 진료비를 지원하게 된다. 이와 관련 강홍관 회장은 “이번 협약으로 사회공헌활동에 참여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생활 밀착형 의료서비스 제공을 통해 어려운 이웃의 건강한 삶이 보장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조병길 구청장은 “지속적인 한파와 물가상승으로 의료비 부담이 큰 취약계층에게 이번 사업이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민·관 협력 돌봄체계 구축으로 지역공동체 안전망을 더욱 강화해 살기 좋은 사상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사업은 오는 3월부터 시행하며, 사상구한의사회 소속 한의원 30여 개소가 참여할 예정이다. -
우초 안덕균 교수 '한국약초 처방가이드' 출판기념회 -
한대협, 2023년 초도이사회 및 워크숍 개최(28일) -
한대협, 교육 현안 대응 위한 컨트롤타워 역할 ‘시동’한국한의과대학·한의학전문대학원협회(이사장 송호섭·이하 한대협)는 지난 26일 ‘제1회 한의학 교육 발전을 위한 자문회의’를 개최, 교육 현안 및 향후 사업 추진 방향 등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송호섭 한대협 이사장, 홍주의 대한한의사협회장, 고성규 대한한의학회 부회장, 육태한 한국한의학교육평가원장, 이은용 한의사국가시험위원회 위원장, 서병관 한대협 상임이사 등이 참석해 심도 깊은 의견을 나눴다. 송호섭 이사장은 개회사를 통해 “자문회의는 현안에 대해 일사분란하면서도 즉각적인 대응을 해나갈 수 있는 컨트롤타워로서의 역할을 하자는 취지에서 만들게 됐다”며 “첫 회의인 만큼 한의계의 전반적인 교육 현안을 공유하고, 이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송 이사장은 이어 “오늘 자문회의를 기점으로 향후 한대협이 실질적인 정론기관의 성격에 더해 직접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해 나갈 수 있는 실행조직으로의 전환을 도모해 나갈 계획”이라며 “앞으로 한대협에 보다 많은 관심과 조언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이어진 회의에서는 서병관 상임이사가 한의계 현안 및 교육 관련 현안 등에 대해 보고했다. 최근 보건복지부는 ‘2023년 주요 업무 추진계획’ 발표를 통해 ‘약자복지 확대’와 ‘미래대비 개혁과제 추진’ 등을 핵심 추진 과제로 제시한 바 있다. 이와 관련 서 이사는 한의계가 특히 유리할 수 있는 부분인 인구정책 패러다임·미래대비 생애주기 정책에 대해 한의학 교육에 잘 반영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개진했다. 이와 더불어 지난해 말 대법원 전원합의체의 한의사의 초음파 진단기기 사용이 합법이라는 판결 이후 일관성 있는 교육 진행을 위해 한의학교육평가원 인증기준 설정 여부 및 졸업 후 교육·수련 과정 반영을 위한 교수·강사 육성 공급 계획을 공유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현재 학부교육에서는 ‘영상의학’ 과목과 함께 영상의학을 해석하고, 이해하며, 운용하는데 필요한 ‘해부학’, ‘조직학’ 등 관련 과목이 개설돼 있는 만큼 향후 초음파 진단기기를 비롯한 현대 의료기기 사용 확대를 위해서는 관련 교육을 보다 강화해 나가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특히 홍주의 회장은 “현재 한의협 차원에서도 회원들을 대상으로 초음파 진단기기 관련 교육 진행에 대해 구체적인 논의 및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며 “실제 한의협에서는 지난해 1월부터 관련 교육을 담당할 강사 양성을 해오고 있으며, 앞으로도 한의영상학회와의 연계를 통해 교육할 수 있는 인력풀을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홍주의 회장은 한의사·의사·치과의사 등 의사인력 가운데 한의사 인력수의 연평균 증가 속도가 가장 높고, 비활동 인력 비율 또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난 점을 지적하며, 한의대 입학정원 축소의 필요성 등을 역설하는 한편 한의계 구성원들의 양해를 구했다. 이밖에 송호섭 이사장은 향후 한대협의 사업 추진 방향을 설명하며, 참석자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송 이사장에 따르면 앞으로 한대협은 전국 한의과대학·한의학전문대학원 학(원)장으로 구성된 ‘이사회’를 구성, 이사회를 중심으로 실행조직인 각 위원회를 만들어 질 높은 충분한 교육을 통해 역량을 갖춘 한의사를 육성하는 실행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체계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한대협 내 위원회로는 △자문협의체 △정책위원회 △역량중심교육위원회 △한의사국가고시 실기시험위원회 등을 설치하고, 각 위원회의 관련 사업은 위원회 중심으로 자발적이고 적극적으로 이행해 나갈 수 있도록 체계를 갖춰나갈 예정이다. 또한 한의계 업황 부진과 정원감축 등 악순환의 고리를 끊고 난제에 대안을 제시할 수 있도록 관련 역량을 기본교육의 틀에 녹여내 확충할 수 있는 선제적 방안을 마련하는 한편 빠른 시일 내에 한의사 실기시험 도입을 통해 ‘병도 잘 알고 증도 잘 아는 한의사’ 육성에 나설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