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면허취소법 강행처리, 즉각 중단하라!”지난 9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가 위헌소지 등을 검토하고 있던 의료인 면허취소 강화법 등 7건의 법안을 모두 국회 본회의로 직회부한 가운데 서울시한의사회(회장 박성우)와 서울시의사회(회장 박명하), 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김민겸)는 공동성명을 발표하고, ‘의료인면허취소법’의 강행처리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성명서에서는 “의료인면허취소법은 의료인 자질관리를 보다 엄정하게 해 부적격 의료인을 퇴출시켜 국민의 건강을 보호한다는 취지라고 언급하고 있지만, 실상 일부 국회의원들은 의료인에 대한 정치권의 길들이기 의도를 숨기지 않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어 “이 법안은 단순히 금고형 이상의 형사처벌을 받았다는 사실을 이유로 의료인을 모든 사회·경제적 활동에서 배제하는 법”이라며 “개인의 생존권 및 직업수행의 자유를 침해하고, 실제 업무와 관련된 형사처벌은 배제함으로써 수단의 적합성조차 제대로 갖추지 못하고 있는 등 위헌소지가 다분하다”고 비판했다. 또한 “업무와 무관한 교통사고 등으로 인한 금고형 이상 형사처벌 및 이에 대한 집행유예 또는 선고유예 만으로도 의료인을 면허 취소에 이르게 하는 이번 개정안은 명백한 과잉 규제”라고 지적하면서, “직무 관련성과 무관한 범죄에 대한 면허 결격 사유나 취소 사유는 헌법상 기본권인 직업선택의 자유를 과도하게 침해할 우려가 있기 때문에 절대 수긍할 수 없다”고 밝혔다. 특히 이들 단체는 의료인면허취소법의 국회 본회의 직회부한 행위에 대해 강력 규탄하는 한편 국회의원 선출권을 지닌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반대 입장을 천명했다. -
“노인 돌봄, 통합 관리로 일차의료 시스템 적용해야”국회 강기윤·최영희·김성원 의원(국민의힘)과 국회입법조사처가 지난 15일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개최한 ‘WHO 고령화 정책을 통해 바라본 노인 통합돌봄 정책 세미나’에서 우리나라 노인 돌봄 사업은 통합으로 관리돼야 하며, 사람 중심의 일차의료 시스템이 적용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강기윤 의원은 환영사를 통해 “우리나라는 초고령사회로의 진입을 앞두고 있어 세계보건기구(이하 WHO)의 고령화 정책을 참고해 우리나라에 적용 가능한 한국식 모델을 발굴·개발하려는 노력들이 필요하다”며 “이번 세미나를 통해 분절적으로 이뤄져 왔던 노인 돌봄 사업을 전반적으로 점검하고, 표준화된 가이드라인이 마련되는 초석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최영희 의원은 “어르신들이 그동안 살아왔던 지역사회에서 오랫동안 건강하게 지낼 수 있게 하느냐는 가장 중요한 사회과제로 대두되고 있어 정부 및 지자체는 행복지수 높은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관련 제도들을 점검하고 다양한 보건의료 및 복지 서비스 전달체계를 마련해야 할 시점”이라며 “이번 세미나를 통해 도출된 의견들은 행정부에 제안하고 필요한 경우에는 공동주최한 의원들과 함께 관련 법안 입법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보건의료연구원 김희선 부연구위원은 ‘WHO 고령화 정책과 ICOPE 가이드라인 소개 및 국내 적용방안’이라는 발제를 통해 우리나라에도 내재적·기능적 능력의 유지·증진에 초점을 맞춘 노인 통합관리 가이드라인이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부연구위원에 따르면 지난 50년간 전세계 대부분의 지역에서 사회경제적 발전으로 인한 출산율 감소와 기대수명의 증가로 인해 빠른 고령화 현상이 진행되고 있다. 이에 WHO는 지난 2016년 발간한 ‘고령화와 건강에 대한 글로벌 중재 및 행동계획’을 통해 건강노화의 목표로 단순한 질병의 부재가 아닌 노인의 내재적·기능적 능력의 향상성을 중심으로 한 새로운 모델인 ‘ICOPE(노인통합관리)’를 제시했다. ICOPE는 국가 차원에서 △노인의 신체 및 정신적 능력 저하 발견·관리 △지자체를 통한 돌봄자 지원 등 중재 제공 △근거 기반의 관리 지침을 의료-돌봄 전문가에게 제공하는 시스템으로, 사람 중심의 통합적 접근방식을 활용한 일차 보건의료 프로그램의 기능을 할 수 있게 했다. 이때 지자체와 돌봄자는 △사람 중심 중재의 목적 설정 △통합 관리 계획의 개발 및 자가 관리 지원 △고령층의 정신적 능력 저하를 통합적으로 평가·분류·관리하는 과정을 통해 의료진에게 정보를 제공하게 된다. 김 부연구위원은 “현재 우리나라의 방문보건·재택의료 사업 수준은 긍정적이지만 지역마다 편차가 존재해 이를 통합돌봄 사업으로 개정하고, 중앙정부와 지자체의 역할이 조정돼야 한다”며 “의료현장에서 노쇠와 관련 질환들을 필수적으로 평가하고, 중재서비스를 제공하는 등의 지침도 제도화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이와 함께 국립중앙의료원 유원섭 교수는 ‘지역사회 사람 중심 노인 통합관리 일차의료 적용 모델 및 제언’이라는 발제를 통해 “일차의료는 일차의료팀이 환자와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만들어 통합적이며 접근성 높은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받는 것”이라며 “이를 통해 건강문제 조기발견, 지속적인 건강관리, 급·만성 질환시 의료서비스 이용의 편의성을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유 교수는 노인 통합관리 일차의료를 우리나라에 적용하는 안으로 △시범사업 지역을 중심으로 일차의료 서비스 제공기관(의료기관, 보건소 등) 선정 △일차의료팀(훈련된 의사, 간호사, 사회복지사) 및 대상자 선정 △대상자 등록 의원에서의 정기적인 포괄평가가 이뤄져야 한다고 제시했다. 이와 관련 유 교수는 “국가는 대상자의 포괄평가에 근거한 개인 맞춤형 돌봄계획 개발과 서비스 제공 및 모니터링을 시행해야 하며, 돌봄 인력에게는 전향적 비용 및 위험도 가산 비용과 함께 건강향상 성과에 따른 인센티브, 팀 기반 지불보상이 뒤따라야 한다”며 “일차의료가 보장되는 국가일수록 건강수준이 높고, 사망률이 낮으며, 의료비 지출도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발제 후 이어진 토론에서 국회입법조사처 원시연 입법조사관은 “노인통합돌봄 제도 마련에서의 가장 큰 고민은 복지와 보건의 연계다”라며 “이는 서비스 제공 직역간 갈등과 시시각각 변화하는 정책사업의 내용 등에 의한 것으로, 최근 국회에 발의된 ‘지역사회통합돌봄법안’ 2건 등을 통해 빠른 시일 내에 해결의 실마리를 찾아내고, 바람직한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보건복지부 통합돌봄추진단 방석배 단장은 “치료보다 일차의료 노인 통합돌봄을 통해 종합적 관리를 해줄 수 있는 역할에 공감하며, 의사뿐 아니라 간호사, 사회복지사, 물리치료사 등 여러 직역의 통합적인 참여가 중요하다”며 “올해 하반기부터 2025년까지 12개 지자체를 선정해 방문의료 서비스 등 그동안 진행한 돌봄 사업을 통합·운영하는 시스템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
누베베한의원, 최단 기간에 최다 한의비만치료 처방 ‘기록’누베베한의원이 한국기록원으로부터 ‘단일 조직 최단 기간(5년 누적) 최다 한의 비만치료 처방(여러 장소)’ 분야의 공식기록을 인증받았다. 누베베한의원 6개 지점(분당·잠실·강남·홍대·부천·부산)은 ‘17년 1월1일부터 ‘21년 12월31일까지 5년간 비만 증상의 환자 26만6596명에게 한약 치료를 진행했으며, 담당 한의사의 확인서와 사실확인조사 등을 기반으로 한 공증인가 법무법인 대현의 공정증서를 기반으로 새로운 최고 기록으로 인정받았다. 누베베한의원은 그동안 기록 도전을 위해 각 지점의 차트에서 전체 환자 중 ‘17∼‘21년간 데이터를 선별적으로 분류하고, 다시 차트번호와 성명, 생년월일과 거주지를 분류·취합하는 등 많은 시간과 노력이 투입됐다. 또한 이 기간 동안 한 명의 환자가 여러 번 처방을 받는 경우도 있어, 중복처리를 막기 위해 최초 내원일과 최근 내원일을 구분해 기재하는 한편 26만여명의 막대한 데이터에 대한 환자 명단 공증 과정을 위해 1페이지에 약 170여건의 환자 정보를 기입해 총 1500여장의 서류에 사이 간인을 완료하는 등의 어려움도 있었다. 이와 관련 임영우 대표원장(분당점)은 “이번 결과는 누베베한의원의 끊임없는 연구와 한약제제 개발, 우수한 치료효과의 결과물이라고 생각되며, 병원급이 아닌 한의원에서 5년 누적 최다 처방 기록은 드문 도전이라고 생각된다”며 “기록 도전과정이 결코 수월하지는 않았지만 이를 계기로 앞으로도 내원하는 환자들에게 더 좋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하는 마음을 다시 한번 다짐하게 된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특히 임 원장은 “비만은 세계보건기구에서도 치료받아야 하는 질병으로 규정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우리 사회에서는 비만을 의학적인 치료보다는 개인의지의 영역에서 해결해야 한다는 인식이 보다 강한 것 같다”며 “이번 인증을 준비하면서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효과적인 비만 치료가 필요하다는 것을 인식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한 만큼 앞으로도 더욱 효과적인 한의 비만치료를 제공하기 위한 연구와 노력을 이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누베베한의원은 지난 ‘18년 ‘단일 조직 최단 기간(1년) 최다 한의학적 비만 치료 처방’이란 타이틀로 한국기록원 최고 기록은 인증받은 바 있다. ‘단일 조직 최단 기간(5년 누적) 최다 한의 비만치료 처방(여러 장소)’은 이번에 새롭게 만들어진 타이틀로, 인증기록의 객관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고 관련 업계에 도전기회 제공을 위해 한국기록원 홈페이지에서 언제든지 기록 도전 신청이 가능하다고 한국기록원측은 설명했다. -
“의료인에게 주어진 책무 이행에 최선다할 것”충청남도한의사회(회장 이필우)는 지난 15일 충남한의사회관 회의실에서 ‘2022회계연도 정기이사회’를 개최, 현안 관련 보고 및 2023회계연도 사업계획 및 세입세출 예산(안) 등을 심의했다. 이필우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충남한의사회는 지난해 적극적인 회무 추진으로 한의난임치료 사업 확대를 통해 국가적 난제인 저출산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서는 등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의료인에게 주어진 책무를 다하고자 최선을 다해 왔다”며 “올해에도 다양한 사업을 발굴, 국민건강 증진과 함께 한의사의 권익 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난임사업자 실무교육비 환입 승인의 건 △2022회계연도 세입·세출 가결산(안) 심의의 건 △2023회계연도 사업계획 및 세입·세출 예산(안) 심의의 건 △정기대의원총회 의안 상정 승인의 건 등에 대해 논의했다. 한편 충남한의사회는 내달 4일 정기대의원총회 개최, 정·부의장 선출과 더불어 중앙대의원 및 예비대의원 인준, 2023회계연도 주요 사업계획을 확정할 계획이다. -
2020년 전체 사망자의 8.7%는 손상으로 사망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이 최근 발간한 ‘제12차 국가손상종합통계’에 따르면, 2020년 한해 동안 우리나라에서 손상으로 인한 사망자는 총 2만6442명으로 전체 사망자 중 8.7%가 손상으로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1년과 비교했을 때 2020년 교통사고 사망자는 6,316명에서 3,947명으로 38% 감소했고, 추락·낙상으로 인한 사망자는 2,144명에서 2,663명으로 24%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의료기관 등에서 치료를 받아야 했던 손상을 경험한 사람은 298만 명(2020년 기준)으로, 이는 최근 10년간 가장 낮은 수치이다. 같은 기간 손상으로 인한 진료비는 5조 147억 원이었으며, 2011년(3조 358억 원) 대비 65.2% 증가하였다. 특히 이번 통계에서는 지난 2022년부터 시행한 「중대재해 처벌에 관한 법률」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반영하여, ‘직업손상’을 주제로 집중분석 통계를 제시하기도 했다. 직업손상으로 입원하는 주요 손상기전은 둔상·관통상(40.5%), 추락·낙상(33.1%)이었으며, 연령별로 60세 미만은 둔상·관통상이, 60세 이상은 추락·낙상으로 인한 입원이 많이 발생했다. 영유와 및 노인층에서는 추락 및 낙상사고, 청장년은 운수사고로 인한 손상 많아 생애주기별로 주로 발생하는 손상 문제에 대한 연령대별 통계를 살펴보면, 0세 미만 어린이는 추락 및 낙상으로 인한 손상이 많았고, 100명 중 2명은 추락으로 응급실을 방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17세 이하 아동‧청소년 1,000명 중 4명은 아동학대를 경험한 것으로 집계됐다. 청장년층인 10대부터 40대까지는 운수사고로 인한 손상이 많았다. 30대는 교통사고 손상 경험이 1000명 중 7.9명에 이를 정도로 많았고, 40대는 1만 명 중 5.3명이 자해, 자살로 응급실을 방문했다. 50대는 1만 명 중 43.2명이 산업재해를 경험하는 등 직업과 관련된 손상이 많았다. 60세 이상에서도 추락 및 낙상이 많았는데, 70대 이상 노인 100명 중 1.6명은 추락으로 응급실을 방문하였고, 3.4명은 추락으로 입원, 1만 명 중 2.6명은 추락으로 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손상종합통계, 주요 손상 관련 10년간 추세 분석 담아 한편 이번 ‘제12차 국가손상종합통계’는 질병관리청이 국가손상조사감시사업중앙지원단·국립중앙의료원·국민건강보험공단·국민건강보험공단·농촌진흥청·도로교통공단·소방청·어린이집안전공제회·통계청·학교안전공제중앙회·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한국소비자원 등 12개 기관과 협업하여 손상 분야의 다기관 조사감시자료를 통합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작성됐다. 그동안 손상은 발생 장소, 대상, 활동 등에 따라 여러 관련 부처에서 손상감시자료를 생산하고 있어, 효과적인 예방관리 사업을 수립하기에는 한계가 지적돼 왔다. ‘국가손상종합통계’는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일환으로, 국가 단위 손상통계를 통합하여 제공함으로써 손상 관련 국가 보건정책 개발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자 2011년부터 발간해왔으며, ‘제12차 국가손상종합통계’에서는 2020년 한 해 동안 손상으로 인해 발생한 사망, 119구급대 이송, 의료기관 이용, 학교 및 산업체사고 신고, 소비자 안전사고 신고 등에 대한 통계와 함께 주요 결과에 대한 지난 10년간의 추세를 분석한 내용을 담고 있다. 이와 관련 국가손상조사감시사업 중앙지원단 홍기정 단장(서울대학교병원 교수)은 “국가손상종합통계는 손상통계를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제공하고 손상예방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고자 기획하게 되었으며, 앞으로도 학대, 산업재해 등 시의적 관심 주제를 반영하여 다양한 통계를 담을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질병관리청 지영미 청장은 “국가손상종합통계 발간을 통해서 사회·경제적 피해 현황을 통합적으로 검토하고, 정책수립 기반 마련 및 대국민 손상예방관리 등에 적극 활용하겠다”라고 밝혔다. -
“철저한 준비로 효율적인 회무 진행에 만전 기할 것”부산광역시한의사회(회장 오세형·이하 부산시회)는 지난 16일 부산시회관에서 이사회를 개최하고, 내달 10일 개최되는 정기대의원총회에 상정될 의안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오세형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 이사회는 그동안 진행된 회무를 점검하는 것은 물론 새롭게 시작되는 2023회계연도의 사업 및 예산을 논의하는 중요한 자리”라며 “각 사업별로 계획 및 예산을 꼼꼼하게 살펴 올해에도 국민건강 증진은 물론 한의사 회원들의 권익 및 의권 향상을 위한 다양한 사업들이 잘 진행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밝혔다. 특히 오 회장은 “지난해 대법원 전원합의체의 한의사의 초음파 진단기기 사용은 정당하는 정의로운 판결로 인해 한의계의 발전을 위한 토대가 마련된 반면 최근 들어 한의자동차보험에 대한 근거없는 기준 적용을 위해 교통사고 환자들의 진료권이 심각하게 침해받고 있는 어려움도 야기되고 있다”며 “그동안 부산시한의사회는 한의계의 발전을 위해 솔선수범해 왔던 지부였던 만큼 올해에도 그 역할을 충실히 해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오 회장은 이어 “앞으로 한의학의 우수성에 대해 더 많은 국민들에게 알려나갈 수 있도록 홍보사업에 보다 적극적으로 집중하겠다”며 “더불어 늘어나는 여한의사 회원들의 권익과 회무 참여 확대를 위해 부산시여한의사회에 더 많은 예산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어진 회의에서는 정기대의원총회 일정을 확정하는 한편 △2021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안) △2022회계연도 세입·세출 가결산(안) △2023회계연도 사업계획 및 세입·세출 예산(안) △부산광역시한의사회 회칙 및 시행세칙 개정 등 정기대의원총회에 상정할 의안들을 확정했다. -
“빅데이터 플랫폼 활성화에 최선 다할 것”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가 지난 13일 ‘2023년 보건의료 빅데이터 플랫폼 제1회 실무협의체’ 회의를 개최, 올해 사업 추진방향 및 세부 사업계획 등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이날 회의를 통해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은 지난해에 이어 한국보건의료정보원과 함께 보건의료 빅데이터 플랫폼의 보조사업 위탁기관으로 지정, 플랫폼을 통해 연계 데이터 활용을 지원키로 결정됐다. 보건의료 빅데이터 플랫폼이란 보건의료 공공데이터를 결합·가명처리해 공공 목적의 연구에 활용할 수 있도록 연구자에게 개방하는 시스템으로, 올해에는 플랫폼 연계기관이 기존 △질병관리청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립암센터 등 4개소에서 △통계청 △국립재활원 △국립장기조직혈액관리원 △국립중앙의료원 △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등 5개소가 추가돼 총 9개소로 확대됐다. 또한 제공되는 데이터의 종류도 기존 31종에서 26종이 더 추가, 총 57종으로 늘어났다. 이에 보건의료연구원은 연구 목적의 데이터 결합, 보건의료 빅데이터 규격형 데이터셋 연구 및 관리, IRB심의 및 연계·자료관리, 데이터 적정성 검토, 연구평가위원회 운영 등을 담당해 규격형결합 데이터셋 기반 연구를 중심으로 보건의료 빅데이터 플랫폼 활성화 지원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한편 보건의료 공공데이터 활용신청은 ‘보건의료 빅데이터 플랫폼(https://hcdl.mohw.go.kr) > 데이터신청 > 데이터이용신청’에서 가능하며, 공동사무국인 한국보건의료정보원과 함께 ‘23년도에 2회 이상 신청접수를 받고 신속하게 데이터를 제공할 계획이다. 보다 자세한 사항 및 문의사항은 한국보건의료연구원 성과연구팀(02-2174-2834)을 통해 문의 가능하다. -
주민건강 증진 위한 한의약 프로그램 활성화 방안 논의중랑구한의사회(회장 정유옹)는 지난 15일 임규호 서울시의원과 간담회를 갖고, 지역주민 건강 증진을 위한 건의사항 전달 등 협력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중랑구한의사회에서는 △민·관 협력을 통한 건강돌봄 사업 △찾아가는 경로당 건강관리 사업 △중랑구 아동 한의약 건강관리 사업 등에 대한 개요 및 필요성, 사업 내용 등을 설명하고, 관련 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민·관 협력을 통한 건강돌봄 사업’은 사회적 고립가구 중 건강돌봄이 필요한 1인 가구를 대상으로 한의약적 건강상담 및 강의 등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대상자의 건강 증진은 물론 건강한 사회적 관계망 구축을 위해 진행되며, ‘찾아가는 경로당 건강관리 사업’의 경우에는 한의사가 직접 경로당을 방문해 중풍, 치매, 관절질환 등에 대한 건강 교육·상담을 통해 노인건강 증진에 이바지하기 위한 것이다. 더불어 올해부터 새롭게 진행되는 ‘아동 한의약 건강관리 사업’의 경우에는 지역아동센터 취약계층 아동을 대상으로 한의약적 건강 상담 및 맞춤형 치료를 제공, 건강한 사회의 구성원으로 성장하는데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와 관련 정유옹 회장은 “올해 중점적으로 진행하고자 하는 사업들은 미처 사회의 도움이 닿지 않는 취약계층을 적극 발굴해 도움을 주기 위한 목표를 가지고 있다”며 “이를 통해 대상자들의 건강 증진은 물론 사회구성원으로의 소속감도 고취시키는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정 회장은 “지난해 시범사업으로 진행했던 ‘민·관 협력을 통한 건강돌봄 사업’의 경우 프로그램 만족도가 높아 사업을 진행하지 않았던 주민센터에서도 시행 요청이 들어오는 등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며 “올해에도 준비한 사업들을 대상자들의 눈높이에 맞춰 진행함으로써 구민들의 만족도는 물론 실질적인 효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이날 중랑구한의사회에서는 한의 공공의료의 확대 차원에서 현재 보건분소에만 설치돼 있는 한의진료실을 중랑구보건소에도 설치, 지역주민들이 보다 쉽게 한의의료에 접근할 수 있는 방안을 제안키도 했다. 또한 최근 저출산 문제가 가장 큰 사회적 문제로 대두된 가운데 한의난임치료에 대한 활성화 방안도 함께 제언했다. 정 회장은 “현재 서울시와 서울시한의사회가 함께 진행하고 있는 한의 난임부부 치료지원사업이 전체 구에서 진행되고 있는데, 한의·양의 치료 중 하나만 선택해야 하는 한계로 인해 한의난임사업이 활성화되는데 제한점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서울시도 다른 지자체의 사업처럼 한의·양의 치료를 함께 선택할 수 있도록 사업이 개선된다면 난임부부들의 치료선택권을 보장하고, 임신성공률을 높이는 데도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같은 중랑구한의사회의 다양한 제언들을 주의 깊게 청취한 임규호 시의원은 “모두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기에도 더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준비해준 중랑구한의사회에 깊은 감사의 말을 전한다”며 “추진하는 사업이나 제안한 내용 모두 구민 건강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는 것들인 만큼 적극 검토해 협력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중랑구한의사회 정유옹 회장·김성민 수석부회장·박상용 홍보이사 등이 참석했다. -
지산 박인규 선생의 필사·녹취 자료 ‘한 권에’대한형상의학회(회장 김진돈)가 지산 박인규 선생이 남긴 필사된 강의록과 녹취 자료를 정리한 ‘芝山先生 八象論 講話’를 발간했다. 이번 편찬작업은 지난 2008년 당시 조용익 형상의학회 명예회장이 제공한 지산 선생의 필사본 자료와 제자들이 보존했던 녹음테이프 자료를 강의 날짜 순서대로 입력한 작업을 시작으로 내용을 정리하고 교정을 거쳐 결실을 맺은 것이다. 평소 지산 선생은 ‘팔상론’은 천인지(天人地)로 구성되고 형상의학의 체편(體編)이 되며, 구궁론(九宮論)은 천지인(天地人)으로 운행되고 형상의학의 용편(用編)이 된다고 설명했다. 이 책의 구성을 보면 △팔상론 총론 △팔상론 각론(上下·左右·前後·表裏) △팔상론의 임상활용 및 기타 형상의학과 관련된 다양한 내용을 담고 있다. 이를 세부적으로 보면 우선 총론편에서는 사람마다 上下·左右·前後·表裏의 구성이 다르기 때문에 사람의 형상이 각기 다르다고 설명하고 있으며, 각론편에서는 上下, 左右, 前後, 表裏에 대한 기본적인 개념과 그와 관련된 내용을 연역적으로 논하고 있다. 예를 들면 상하를 음양·계위·존재·오장 등으로, 좌우는 기혈·영위·사상·육부 등으로, 전후는 수화·한열·조습·선후천·화현 등으로, 표리는 강유·수족의 대대운동·육기 등으로 봤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임상활용편에서는 형색맥증의 합일, 팔상론과 지산도표와의 관계, 여러 가지 잡병과 팔상론의 관계 등에 대한 견해를 담고 있다. 이와 관련 백근기 편찬위원장(형상의학회 명예회장)은 “지산 선생님께서 말씀하신 내용이 잘못 전달되지 않을까 하는 염려스러운 생각도 있었지만, 선생님께서 남기신 자료를 책으로 보존하고, 형상의학에 관심있는 후학들이 한의학 연구와 임상 활용에 도움이 될 수 있겠다는 생각으로 편찬작업을 진행했다”며 “많은 학회 회원들의 노력이 들어간 서적인 만큼 앞으로 이 책이 한의학 공부와 임상에 많은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김진돈 회장도 “지산 선생님이 형상의학을 주창하신 이래 지금까지 45여년 동안 이어져오고 있으며, 많은 어려움에 처해 있고 방황하기 쉬운 시기에도 선생님의 가르침 덕분에 흔들림 없는 산처럼 학문에만 정진할 수 있는 든든한 버팀목이 됐다”며 “이 책은 선생님의 가르침이 고스란히 옮겨져 있는 만큼 한의학 연구와 형상의학에 관심이 있는 많은 한의사 회원들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며, 관심 있는 한의사라면 꼭 수십독 이상을 권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이어 “형상의학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다른 학문과의 융합 등을 통해 난치성 질환에 대한 치료율을 높이기 위한 연구를 지속적으로 진행하는 등 지산 선생님이 남겨주신 형상의학이 보다 널리 활용될 수 있도록 모든 회원이 노력해 나갈 것”이라며 “이 책 발간을 기점으로 임상에 커다란 도움이 되는 것은 물론 한의학의 우수성이 보다 널리 확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고흥군, 어르신 위한 ‘관절튼튼! 한방건강교실’ 운영고흥군(군수 공영민)은 지난 15일 고흥읍 등암마을회관에서 ‘관절튼튼! 한방건강교실’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건강교실은 간절기 활동량이 적은 어르신들의 무릎 관절로 인한 질병 예방을 위해 운영되며, 주 2회 전문강사가 마을회관 등을 직접 방문해 요가, 건강체조 등 근력강화 운동법 소개 및 보건소 1:1 맞춤형 한의진료도 함께 진행한다. 이와 함께 건강교육으로 △만성질환관리 △치매·우울증 예방 △금연 및 영양교실도 함께 시행하고, 만족도 설문조사와 기초검진을 통해 대상자의 건강수준 변화도 측정할 계획이다. 고흥군보건소 관계자는 “통합적인 건강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올바른 생활습관 형성과 건강문제 개선 등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건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