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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약 이슈 브리핑] 대한한의사협회 신입회원 새내기 한의사 오리엔테이션 개최[주요이슈] ① 대한한의사협회 ‘2023 신입회원 오리엔테이션’ 개최 ② 교통사고 후유증, 한약 치료의 유효성 ‘확인’ ③ 한국한의학연구원, 세계보건기구 연구과제 ‘선정’ ④ 침 치료의 당뇨병 환자 심혈관 합병증 예방효과 입증 -
“한의학과 문학은 인간을 구제하는 학문”이철호 한의사 경암 이철호 문학기념관 [편집자주] 소설 ‘풍운의 태양인 이제마’와 ‘허준&동의보감’의 저자인 경암 이철호 한의사는 자신의 두 직함을 통해 의사로서 육체적 고통받는 사람을 구제하고 문학으론 그들의 정신적 고뇌를 치유해왔다고 말했다. 문학인이었던 그는 한의사로서의 삶을 시작하며 한평생 의료봉사와 문학 작품을 통해 한의학 계승에 매진해 국민훈장 목련장(문화예술부분)·동백장(대민봉사부분), 사회봉사부문 대통령상, 조연현문학상, 한국문학상, 노산문학상, 한국평론가협회 문학상 등을 수상하기도 했다. 한국문인협회 부이사장, 한국수필가협회 이사장, 서울시의원, 명지대학교 문예창작과 교수 등을 거쳐 현재에는 새한국문학회 이사장, 종합문예지 ‘한국문인’ 발행인, 김소월문학기념사업회 이사장을 맡으며 건재함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2019년에는 충북 증평군 도안면에 사재 40억 원을 출연해 ‘소월·경암 문학관’을 건립해 한국 고전을 기리고, 한의학의 발자취를 한 곳에 모으는 등 사회 환원에 앞장서 오고 있다. 서울 서초동 소재 ‘경암 이철호 문학기념관’에서 이철호 한의사를 만나 한의사로서의 삶과 소희를 들어봤다. Q. 문단 생활을 이어오고 있다. 십수년 전 아내를 떠나보내며 한의원을 접고 교육과 작품 활동에 매진하고 있다. 이제 고령이다보니 강의를 쉬고 싶었지만 후배들이 문단을 두드리는데 모른척할 수 없었다. 증평 ‘소월·경암 문학예술기념관’에서 야간반·주간반으로 나눠 강의를 하며 문학인 후배들을 배출하고 있다. 또, 낭송법 관련 도서를 출간한 이후 20년 째 매년 6월 6일 전후로 현충원 국립묘지에서 전국 낭송낭독대회와 백일장을 열고 있다. Q. 문학인으로 시작해 한의사가 됐다. 문학적인 소질은 아버지에게, 의료인으로서의 열정은 외조부로부터 물려받았다. 외조부가 우리나라 최초 근대적 의학교육기관인 세브란스의과대학의 의학박사로, 의료인 집안이었지만 가세가 기울며 초등학교 졸업도 못하고, 검정고시로 가톨릭대학교 의대에 합격했다. 하지만 입학금을 낼 형편이 못돼 진학을 하지 못 했다. 이후 동국대학교 문학콩쿠르에 참가한 글이 장원이 되면서 동국대학교 국문학과에 장학생으로 입학할 수 있었다. 졸업 후 경기도 이천 양정여고와 오산고교에서 국어 교사로 근무를 하면서도 어릴 적부터 꿈이었던 의료인에 대한 꿈을 떨쳐버릴 수 없었다. 그즈음 한의과 대학이 6년제가 되면서 한의학의 미래가 밝다는 것을 확신했다. 결혼 후 사글세라는 어려운 형편에도 불구하고 지인들의 도움으로 다시 경희대 한의학과의 문을 두드려 첫 6년제 한의과 1기생으로 입학했다. 명동 삼각동에서 이철호한의원을 개원해 줄 곳 40여년을 운영했다. Q. 한의학과 문학의 공통점은? 병으로 고생하는 이들을 치유하고 어루만지는 학문이라는 점에서 공통점이 있다. 의사로서 육체적으로 고통 받는 사람을 구제하고 문학으론 그들의 정신적 고뇌도 치유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당시 한의사 문학인이 없던 터라 소설을 통해 한의학에 대한 홍보를 해야겠다고 생각해 사상의학의 창시자인 이제마 선생의 일대기를 그린 대하소설 ‘풍운의 태양인 이제마’ 1·2·3권을 집필해 20여 년 전엔 TV 드라마화되어 대중들에게 전파될 수 있었다. 또, 그동안 임상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장편다큐멘터리 ‘허준&동의보감’ 1·2·3권 간행을 통해 기존 허준 관련 매체에서의 한의학적 오류와 역사적 근거 등을 바로잡아 보안된 내용으로 드라마화 되어 방영될 수 있었다. 대중매체에서의 사상체질 및 사상의학, 동의보감이라는 명사는 집필 소설에 기준을 두고 있기 때문에 국민들에게 한의사와 문학인으로서 역사적 소명을 할수 있었다. 이 밖에도 여러 문학 작품들이 80년대에 ‘TV문학관’ 등 단막극 형태로 드라마화됐는데, 대부분 당시 진료 중 환자들에게서 체험한 인간내면 세계를 정신분석학적으로 재조명한 작품들이었다. Q. 대중 매체와 관련 기억나는 에피소드는? 한의원 운영 당시 KBS방송국 편집국장의 7년 된 대장염을 두 달 만에 치료한 이후 방송 프로그램 출연 섭외가 들어오며 한의원으로 하루 백여 통씩 전화가 오고, 환자들이 몰려와 번호표를 나눠 줘야 했다. 아마 한의사가 매스컴을 타는 건 최초였을 것이다. 당시 ‘섬마을선생’이라는 라디오 연속극이 방송될 때였는데, 한의사의 침술로 인해 등장인물이 위험에 처하는 이야기가 있었다. 곧 바로 작가실로 뛰어 들어가 ‘같은 작가 입장에서 한의학을 폄훼하지 말라’고 항의했더니 무자격자의 불법행위였던 것으로 내용을 바꿔 수습했다. 이후 주변에선 극성파라면서 흉을 보거나 당시 보수적인 한의계에서는 ‘한의사가 무슨 문학과 방송을 하냐’면서 배타적인 시선으로 바라보기도 했다. 하지만 당시에도, 지금도 진정한 한의학의 정신은 우리의 한의학을 여러 방법을 통해 적극적으로 전파해 국민들이 납득할 신뢰와 명분을 쌓아가는 데에 있다고 생각한다. Q. 의료 봉사활동도 지속적으로 하셨다. 방송 매체 등을 통해 유명세를 타자 한의사협회뿐만 아니라 문인협회, 세계청소년기구, 정계 등에서 손짓을 해와 바쁜 시간을 보내게 됐다. 어느 날 큰 행사를 준비하던 중 갑자기 쓰러져 며칠간 혼수상태를 헤매다 깨어났는데, 당시 병원에서 절망적인 진단이 내려졌다. 이에 대해 큰 충격을 받고 집을 떠나 전국을 떠돌며 의학서적을 공부하기 시작했다. 생약제제 등을 통한 민간요법·영양요법을 병행하며 전국 사찰을 순례하던 중 병이 호전됐다. 기적적으로 살아났으니 좋은 일을 해야 하지 않겠는가. 매주 월요일은 간호사와 함께 달동네를 다니며 무료진료를 실시해 10년 간 4400여명을 치료했다. 방송에 나온 한의원이라는 이유로 의료비가 걱정돼 내원을 망설인 분들을 치료해 준 것이다. 의도했던 것은 아니지만 치료 받으신 어르신들을 중심으로, 사연이 퍼져나가며 많은 분들의 사랑을 통해 활동 반경을 더욱 넓혀나갔다. Q. 강조하고 싶은 말은? 최근 한의사의 초음파진단기기 활용에 대한 대법원 판결은 한의계에 경사스러운 일이다. 시대적 과학과 문명의 발전에 따라 한의학도 첨단화가 이루어져야 한다. 중요한 것은 이와 함께 한의학 고유의 맥진 등 기본 진단 기술과 인간애를 절대 소홀히 해선 안 된다. 좋은 문학 작품은 영원히 남는다. 작품과 작가 정신은 지속적으로 기리는 반면, 한의계는 직능 간 대립 등 너무 현안에만 치우쳐져 있는 느낌도 있다. 한의사협회는 한의학에 대한 대국민 홍보차원에서 옛 선배들이 일궈놓은 업적과 정신을 지속적으로 공론화하는 데에 앞장서야 한다. 최근 한의신문 지면을 통해 지난 60년 문학생활을 회고하며 간행 작품 광고를 게재하고 있다. 이는 그리운 한의계의 옛 동지들과의 만남을 성사하고픈 마음을 담은 것으로, ‘내가 여기 건재해 있으니 찾아와 달라’는 선전인 셈이다. 특히, 예부터 한의사들은 재주와 감성이 뛰어나다. 앞으로 작은 바램이 있다면 이러한 한의사 문학 후배들을 많이 배출해 한의학의 대중화를 이어가는 것이다. -
대전시한의사회·동구한의사회, 취약계층 위한 성금 250만원 기탁대전시한의사회(회장 김용진·이하 대전지부)와 동구한의사회(회장 김지남·이하 동구분회)는 지난 3일 대전시 동구청에서 열린 ‘천사의손길 기탁식’에서 성금 250만원을 기탁했다. ‘천사의손길’은 대전시 동구가 지역사회 단체 등에서 기탁 받은 후원금과 후원물품을 통한 취약계층 돌봄 사업으로, 매해 복지 사각지대 주민에게 긴급생계비 및 의료비를 지원하고, 난방비 긴급 지원, 세 자녀 이상 저소득 가정에 출산축하금과 입학 축하금, 성적우수 장학금 등을 지원해오고 있다. 이와 관련 이원구 대전지부 수석부회장은 “장기간 지속된 코로나19는 물론 장기적인 경기침체로 인해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소외계층들은 더욱 어려움을 겪고 있을 것”이라며 “작은 정성이지만 소외계층이 안정적인 생활을 영위하는데 보탬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며, 대전시한의사회에서도 이들의 어려움을 나눌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강구해 실천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희조 동구청장은 “지역사회를 위해 항상 앞장서주시는 대전지부와 동구분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진심동행 행복동구’가 되도록 기탁해 주신 성금은 어려운 이웃들을 돕는데 잘 사용하겠다”고 전했다. 대전지부와 동구분회는 지난 2012년부터 정기적으로 동구에 성금을 기탁해 취약계층을 돕는 데 앞장서오고 있다. -
이번 겨울철 한랭질환자, 전년 대비 49% 증가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은 겨울철 한파로 인한 건강피해를 감시하고 위험성을 안내하기 위해, ’22-’23절기(’22.12.1.~’23.2.28.) 한랭질환 응급실 감시체계 운영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겨울철에 감시체계로 신고된 한랭질환자는 총 447명(사망 12명)으로, 전년(한랭질환자 300명, 사망 9명) 대비 환자는 49.0%, 사망자는 33.3% 증가했으며, 한파일수는 14.8%(6.1→7.0일) 증가, 평균 일최저기온은 0.1℃(-4.8→-4.9℃) 감소했다. 한랭질환자는 주로 저체온증(67.1%)과 동상(30.4%) 증상으로 응급실에 내원했으며, 연령별로는 80세 이상 고령층(22.8%)이 많았다. 저체온증은 주로 80세이상 고령층(31.0%)과 길가(28.0%)에서 발생했고, 동상은 20대 연령층(22.8%)과 산(26.5%)에서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남자(303명, 67.8%)가 여자(144명, 32.2%)보다 많이 발생하였고, 지역별로는 경기 93명, 강원 62명, 서울 51명, 충남 36명, 경북 34명, 전남 28명 순으로, 인구 10만 명당 신고 환자수는 도 지역(1.1명)이 시 지역(0.6명) 보다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오전 6~9시 시간대(80명, 17.9%)에 환자 발생이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는 15-18시 64명(14.3%), 12-15시 55명(12.3%), 0-3시 54명(12.1%) 순으로 나타났다. 직업별로는 무직이 151명(33.8%)으로 가장 많았고, 학생 45명(10.1%), 단순노무종사자 17명(3.8%) 순이었다. 신고된 한랭질환 추정 사망자는 총 12명(남자 7명, 여자 5명)으로 모두 저체온증 추정으로 사망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추정 사망자의 평균 연령은 73세로, 사망자의 83%는 기저질환을 가진 65세 이상 노년층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질병관리청은 한랭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운영결과에 대한 상세정보를 2022-2023절기 ‘한파로 인한 한랭질환 신고현황 연보’를 오는 4월경 발간하여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이번 감시 결과에서 알 수 있듯이 65세 이상 노년층에서 질환자와 사망자가 많이 발생하고 있음을 고려하여, 노년층 대상 건강수칙을 세분화 하고 관계부처와 협력하여 기후보건 취약계층에 대한 대응을 강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질병관리청은 겨울철 한파로 인한 한랭질환에 대한 주의 환기 및 예방활동 유도 등을 위해 한랭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를 지난 2013년부터 매년 겨울철에 운영하고 있다. 전국 약 500여 개 응급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한파로 인한 건강피해 발생을 감시하고, 발생현황 정보 및 주요 발생 특성 정보는 감시기간 동안 질병청 누리집을 통해 일별로 제공해오고 있으며, 특히 한파가 닥치거나 한랭질환자가 급증하는 경우 한파로 인한 건강피해를 최소화하고자 언론, 누리집 등을 통하여 예방수칙을 안내 중에 있다. -
행복한 노후생활 보장 위한 공동협력 추진한국보건사회연구원, 한국건강증진개발원, 한국노인인력개발원, 한국사회보장정보원, 한국자활복지개발원 등 5개 기관은 지난 3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세종실에서 ‘노후생활 활성화를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기관 간 공동사업·연구개발 및 정보교류를 통해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사회참여, 건강증진, 소득보장, 근로빈곤층 지원 등 노후생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향후 이들 기관들은 노인 및 예비노인 세대의 행복한 노후생활을 위한 공동사업, 연구개발 및 정보 공유를 통해 시너지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보유한 자원을 활용해 유기적인 협업체계를 마련하고 △노후생활 활성화를 위한 공동사업 연구 △정보 공유 및 정보 처리 △우수 인력 교류 및 상호 기관 벤치마킹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이날 이태수 보건사회연구원장은 환영사에서 “오늘 모인 5개 기관은 같은 문제의식과 지향점을 가진 관계”라며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끈끈한 연대 의식을 기반으로 실질적인 사업이 활성화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조현장 건강증진개발원장은 “독거노인이 증가추세인 가운데 방치된 경우가 많아 성격이 다른 5개 기관의 협력과 연계로 실효성 있는 사업효과를 기대한다”고 전했으며, 김미곤 노인인력개발원장은 “현재 노인 빈곤율이 높고, 노인 행복도는 낮은 수준인 현실을 타파하고 노인이 보다 행복하고 건강한 사회로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노대명 사회보장정보원장은 “복합적이고 구체적인 고령화 대응 방안이 필요한 시점에서 5개 기관이 힘을 합쳐 효과적인 고령화 대응 방안을 모색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으며, 정해식 자활복지개발원장은 “선배 기관들의 노하우와 경험에 귀 기울이고, 이번 협약을 계기로 협력과 활발한 활동에 많은 기대를 갖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이들 기관들은 “노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은 높아졌지만, 불안한 노후에 대한 두려움이 여전한 상황”이라며 “이번 다자간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초고령사회로 접어든 우리 사회의 노후생활 활성화를 위한 기반 마련에 힘을 모으겠다”고 입을 모았다. -
‘WHO 전통의약 활성화 지원’ 기술관 공개모집보건복지부가 세계보건기구(WHO)의 서태평양지역 전통의약 활성화 지원 프로젝트 수행을 위한 기술관을 공개 모집을 실시한다. 지난 7일 발표된 복지부 공고에 따르면, 이번에 모집하는 기술관은 P4 직위(Technical Officer, 기술관)로, 파견일로부터 2년간 WHO 서태평양지역 사무처(WPRO, 필리핀 마닐라)에서 활동하게 된다. 활동기간 동안 서태평양의 건강과 웰빙을 달성하기 위한 전통보완의학 활용 지역 프레임워크의 주요 전략 목표인 △국가 정책에서 전통보완의학 촉진 및 규정 △품질과 안전성 보장을 위한 국가 상황별 메커니즘 강화 △전통보완의학 서비스에 대한 보장성과 공평한 접근성 개선 △전통보완의학 서비스의 문서화, 연구 및 혁신 촉진 등을 달성하기 위한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구체적으로는 선별된 국가의 전통의학 규제 시스템 강화 및 전통의약품 실험실 역량 강화를 위해 식약처와 연계하여 요청 국가의 전문가들을 한국으로 초청하여 국내 연수프로그램 추진하거나 WPRO 회원국에서 전통의약 규제 체계 형성을 위한 기술적 지원 요청시 법령 개발 지원, 기술적 자문 등 전통의학의 안전성과 효과성 제고를 위한 훈련 프로그램 개발 및 기술적인 지원 제공하게 된다. 또한 전통의약의 국가 의료체계 내로의 통합을 위한 보고서 개발, 정보 공유를 위한 회의 개최, 각 국가 요청에 따른 정책 및 전략 개발, 정보수집 지원 등의 전통의약의 국가 의료체계 내로의 통합 활성화를 추진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밖에도 국내 기관의 WHO 전통의약 협력센터 지정 및 관리 지원을 통해 국제기구와 국내 기관 간 채널 마련이나 전통의약 정보시스템(지표, 프로파일) 개발 등의 업무를 맡을 계획이다. 지원 자격은 △국가공무원법 제33조(결격사유) 각호의 1에 해당하지 않는 자 △병역필 또는 면제자로 해외여행에 결격사유가 없는 자 △보건의료 및 한의학 관련 정부출연기관, 교육·연구·의료기관·국제기구 등 종사자로서 기관장의 추천을 받아 파견 가능한 자 등이다. 이와 함께 한의학, 한약학, 보건학, 의학, 약학 또는 관련 분야의 석사학위 이상 소지자로서 한의학, 보건학 또는 관련 분야에서 전통의학에 관한 연구 및 교육, 국제기구 근무 등 7년 이상의 경력을 보유해야 한다. 응시원서는 보건복지부 홈페이지(http://www.mohw.go.kr)에서 알림 > 공지사항 > 공고에서 내려 받아 작성한 뒤 3월7일부터 22일까지 보건복지부 한의약정책과로 방문 또는 등기우편 접수할 수 있다. 서류심사를 거쳐 면접을 통해 지원 후보자 3인을 보건복지부가 WHO(WPRO)로 추천하면, WHO(WPRO)에서 자체 전형 절차를 진행해 최종 후보자 1인을 결정하게 된다. -
쓰쓰가무시병, 알츠하이머병 치매 위험 15% 증가쓰쓰가무시병이 알츠하이머병 치매 위험을 15%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또한 쓰쓰가무시병에 걸린 적 있는 노인은 뇌졸중·당뇨병·중추 퇴행성 질환·우울 장애 위험도 쓰쓰가무시병이 없었던 노인보다 컸다. 7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에 따르면 서기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심사위원팀이 2009년부터 2018년까지 건강보험심사평가 자료에 등록된 60∼89세 노인 42만6282명을 2020년 말까지 추적 분석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고 밝혔다. 이 연구결과는 'Association of scrub typhus with incidence of dementia: a nationwide population-based cohort study in Korea(쓰쓰가무시병과 치매 발병률의 연관성: 한국의 전국 인구 기반 코호트 연구)'라는 제하로 감염병학 분야 유명 학술지인 'BMC Infectious Diseases' 최근호에 게재됐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연구 기간에 42만6282명의 노인 중 5만3425명(12.5%)이 치매 진단을 받았다. 쓰쓰가무시병에 걸린 노인의 치매 진단율은 14.7%로, 쓰쓰가무시병이 없는 일반 노인(12.1%)보다 높았다. 특히 대표적인 노인성 치매인 알츠하이머병 발생 위험은 쓰쓰가무시병에 걸린 노인이 걸리지 않은 노인보다 15% 높은 것으로 나타난 반면 혈관성 치매나 다른 요인의 치매 발생 위험을 높이진 않았다. 이와 함께 쓰쓰가무시병에 걸린 노인은 뇌졸중·중추 퇴행성 질환·당뇨병·우울 장애 유병률이 각각 19.4%, 9.7%, 56.3%, 28.6%로 나타나, 쓰쓰가무시병이 없는 노인(각각 18.3%, 7.4 %, 50.5%, 24.7%)보다 높았다. 서 심사위원팀은 "쓰쓰가무시병은 중추신경계를 침범해 전신 혈관염을 유발할 수 있어 치매 위험도 높이는지를 밝히기 위해 이번 연구가 시작됐다"며 "노년기의 쓰쓰가무시병 감염의 병력은 치매, 특히 알츠하이머병의 증가와 관련이 있는 만큼 치매 예방을 위해 쓰쓰가무시병의 예방과 적절한 치료에 적극 나서야 한다는 것이 이번 연구의 결론"이라고 밝혔다. 한편 쓰쓰가무시병은 농촌과 도시 지역에서 발생하는 진드기 매개 감염성 질환으로, 노인에서 발생률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
약침 치료의 염증 반응 억제 효과 '실증적 입증'"약침을 이용한 치료의 효과와 가치를 다시 한번 확인했으며, 약침 치료의 효과를 높이기 위한 새로운 연구에도 매진하겠습니다." 우석대학교 한의학과 김현진·정수현·손채연 학생의 공동연구 논문이 국제학술지 2편에 게재됐다. 우석대 양갑식 교수(한의예과)와 원광대 임정태 교수(한의예과) 교수의 지도 아래 이들 학생들이 연구한 '소염약침이 NLRP3 염증체 조절을 통해 통풍 개선에 미치는 효과'란 제하의 논문은 최근 대한약침학회가 발행한 'Journal of Pharmacoacupuncture'에 실렸다. 또한 '약침에 대한 증례 보고 가이드라인 제안'이라는 논문도 통합의학 전문 공식 국제학술지인 '통합의학에 대한 관점(Perspectives on Integrative Medicine)'에 채택됐다. 이들 논문은 약침 치료의 효과를 분석하고 개선하는 방법을 다양한 측면에서 제시하고 있으며, 특히 약침 치료가 무리한 항염증제 사용으로 인한 부작용을 줄일 수 있고, 염증 반응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는 것을 실증적으로 입증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현진·정수현·손채연 학생은 "앞으로도 한의학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관련 연구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양갑식 지도교수는 "학생들이 게재한 2편의 논문은 약침을 이용한 치료 및 치료 효과에 대한 연구로, 약침 치료의 효과와 가치가 재조명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
건보공단, 2023년 혁신도시 지역발전계획 수립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건보공단)은 7일 강원도와 원주시의 협의를 거쳐 '2023년도 이전공공기관 지역발전계획(이하 지역발전계획)'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올해도 건보공단은 혁신도시법에 의거해 강원지역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역산업 육성 △지역인재 채용·육성 △주민지원·지역공헌 △유관기관 협력 △재화·서비스 우선구매 등 5개 분야 90개의 지역발전 사업을 추진한다. 우선 초고령사회 진입에 발맞춰 건강보험고령친화연구센터를 활용한 기업 우수제품 전시와 기술지원 등 협력사업을 지속 추진하고, 수출전문지식 부족으로 해외판로 개척에 어려움이 있는 사회적경제 기업을 대상으로 글로벌 역량 함양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지역 청년인구 감소를 막고 양질의 일자리 제공을 위해 지역인재 채용계획 인원을 30%까지 확대하고, 산·학협력 아카데미 등 다양한 취업 역량 강화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이와 함께 '원주역 천사기부계단' 탄소배출저감 운동 등 지역사회와 함께 현안 문제를 발굴·해결하기 위한 소통활동을 확대해 추진하는 한편 지역 내 사회적 기업 등 대상 재화·서비스 우선구매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건보공단은 "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으로서 지역사회와의 동반성장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왔으며, 앞으로도 강원혁신도시 발전에 지원을 아끼지 않고 더불어 성장하고 함께 나누는 사회적 책임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
수용성 사향서 의료용 대마 카나비노이드 수용체 확인동서비교한의학회(회장 김용수) 중앙연구소는 최근 ‘사향 지표 물질 탐색’ 연구에서 수용화 사향으로부터 ‘개규성신(開竅醒神·막힌 구멍을 열고, 정신을 깨운다)’을 과학적으로 증명할 수 있는 44종의 펩타이드 성분을 규명해 원천 물질 특허를 출원했으며, 사향의 주요 약리 작용이 엘-무스콘 (L-muscone)에 의한 것이 아닌 사향 단백질에서 비롯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사향의 대부분은 동물성 수지질(樹脂質)과 색소이며, 약 2%의 향기 성분(9종의 향기 성분 존재)을 함유한다. 향기 성분의 주체인 ‘무스콘(muscone)’은 큰 고리 모양의 케톤으로, 조합 향료로서 사용되어왔다. 전통 한약제제로 활용시 ‘엘-무스콘(L-mucone)’이 사향의 주성분으로서 역할을 하고 있다고 생각해왔으며, 현재까지 이를 품질 판단의 기준으로 활용하고 있다. 학회는 엘-무스콘의 항염증 효능을 확인하는 연구도 동시에 진행했다. 항염증 효능을 나타내는 수용화 사향의 농도는 400μg/mL이고, 해당 농도에서 엘-무스콘의 농도는 0.0238μg/mL로 확인되며, 엘-무스콘만으로 항염증 효능을 나타내기 위해서는 24μg/mL 이상의 농도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는 무스콘 함량만으로 현재 효능을 나타내기 위해서는 대략 1000배 농도에서 비로소 효과를 나타낸다는 뜻이다. Long-yun Zhou, et al.(2020)의 연구로 유추해 보면 무스콘의 항염증 효능은 60kg 성인 기준으로 식약처 기준 사향 약 1g을 하루에 한 번, 4주간 복강 내 투여 시 나타난다. 이는 사향의 복강 내 투여가 불가능할 뿐만 아니라 무스콘이 휘발성 특성을 가지는 것을 감안 한다면 경구 투여로는 훨씬 많은 양의 사향을 복용해야 한다. 즉, 임상에서 엘-무스콘만으로 사향의 효과를 증명하기는 사실상 불가능하다. 따라서 수용화 사향의 항염증 효능은 무스콘에서 기인한 것이 아니며, 유의미한 효과를 나타내는 새로운 지표 물질을 제시해야 한다. 이번 연구를 진행한 김민서 박사에 따르면 사향 지표 물질 탐색 연구 과정에서 밝혀진 44종의 사향 단백질 중 사향의 ‘개규성신 (開竅醒神)’ 즉, 막힌 곳을 열고, 정신을 깨우는 효능을 과학적으로 입증할 핵심 펩타이드로 G protein-coupled receptor (GPCR)와 그 하위 분류인 adrenergic β-2 receptor(ADRB2), Cannabinoid receptor 1(CB1), BAG 3, glutamate receptor 8을 규명했다. 또한 사향의 약리적 효능으로 알려져 있으나 구체적 물질에 대해 제대로 파악하기 어려웠던 부분들이 상기의 사향 단백질에서 기인한다는 것을 확인한 것이 이번 연구의 가장 큰 성과다. 핵심 펩타이드인 G-protein coupling receptor(GPCR)는 중추신경계 질환, 심장 질환, 염증, 대사 이상 등의 질병 치료에 활용되는 신약 개발에서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수용체로 사향에 존재하는 GPCR 176은 시상하부에 존재하여 수면 음식 등 日中 생체리듬을 조절하는 아주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또한 카나비노이드1 수용체는 대마초의 핵심 성분인 Cannabinoid나 인체에서 생성되는 endo-cannabinoid를 받아들이는 수용체로 해마, 시상하부, 소뇌, 기저핵, 뇌간, 척수 등에서 고농도로 존재하나 체내에 cannabinoid 수용체가 너무 적게 있거나 endo-cannabinoid의 분비에 이상이 있을 때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나 공포증, 만성 통증, 만성 흥분 상태나 우울 불안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데, 카나비노이드1 수용체가 이들 치료에 관여해 엘-무스콘(L-muscone)으로만 설명하기 어려웠던 사향의 효능을 과학적으로 입증할 수 있게 됨으로써 향후 의료용 대마가 한의전문의약품으로 인증받는 데 좋은 자료로 활용될 수 있게 됐다. 또 사향이 만성천식, 기관지염의 호흡기 질환이나 류마티스, 다발성 경화증 등을 비롯해 자가면역질환에서의 효과는 밝혀졌으나 사향의 어떤 성분에 의해 발현되는지는 규명하지 못했는데 adrenergic β-2 receptor(아드레날린 베타-2 수용체)의 발견으로 사향이 기관지 평활근의 조절과 자가 면역질환에서 면역 불균형을 조절하는 효능이 있음을 확인하게 됐다. BAG3 단백질은 autophagy(자가포식)에 관여하는 핵심 단백질로 신경세포의 노화 방지, 항균, 항바이러스 작용, 동맥경화 예방과 치료에 관여하며, glutamate receptor8은 중추신경계 염증에 대한 신경 회복력을 전달하고 광범위한 치료적 의미를 지닌 유망한 신경 보호 표적 물질로 신경 재생에 관여한다. 이들 핵심 펩타이드의 규명으로 사향의 ‘개규성신(開竅醒神)’의 효능을 과학적으로 설명하고 사향의 폭넓은 약리 작용 이해에 객관적 근거를 제시할 수 있게 됐다. 김용수 회장은 “사향은 휘발성이 강한 엘-무스콘에 의해 효과가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물에 잘 녹을 수 있는 사향 단백질에서 효과가 나타나는 것을 확인해 탕제로 사용할 수 있는 근거를 확보했다”며 “이를 통해 한약·보약 시장에 새로운 지평을 열었으며, 만성기관지염, 심뇌혈관질환, 수면 유도, 진통, 항염증, 항혈전, 간 기능 보호, 당뇨병성신증 및 골다공증 개선과 신경 재생 효과 등 공진단 효능을 과학적으로 규명하는데 일조한 것이 이번 연구 성과의 의의”라고 밝혔다. 한편 동서비교한의학회는 이번 연구를 통해 사향의 원천 물질을 확보한 내용에 관한 특허를 출원했으며, 오는 6월 이번 연구와 관련해 국제학술지인 ‘Food chemistry’에 논문을 투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