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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신경정신과학회, 중증정신장애에 한의진료 비전 제시대한한방신경정신과학회(회장 김보경)는 지난 22일 부산대학교한방병원 강당에서 ‘공공의료 현장에서 한방신경정신과의 역할과 가능성’이라는 주제로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실제 병원 현장에서 중증정신장애에 대한 한의진료의 비전을 제시했다. 2개의 세션으로 나눠 진행된 이번 춘계학술대회에서 조성훈 경희대학교 한방신경정신과 교수가 좌장을 맡은 ‘중증 정신장애 진료에서 한방신경정신과의 역할’이란 주제의 세션 1에서는 △정신건강의학과 폐쇄병동 입원진료 실제(이영렬 포항지진트라우마센터장) △알코올 중독의 침치료 기전(장수찬 대구한의대학교 교수) △치매안심병원에서 한방신경정신과전문의의 역할(권찬영 동의대 한의과대학 교수) △우울증에 대한 한방신경정신과의 역할과 가능성(김상호 대구한의대학교 교수) 등이 발표됐으며, 두번째 세션인 ‘치매특별등급 소견서 발급 교육’에서는 정인철 대전대학교 한방신경정신과 교수를 좌장으로 △노인장기요양보험 한의사 소견서 및 치매진단보완서류 작성요령(정선용 경희대학교 교수)이 진행됐다. 이영렬 센터장은 강연을 통해 △정신건강의학과 폐쇄병동 입원진료의 실제 △정신건강복지법상 정신과 입원진료의 기준과 절차 △진료 환경에 대해 설명했다. 이 센터장은 “폐쇄병동의 ‘비자 입원’ 기준과 절차가 엄격하게 조정돼 왔는데, 그만큼 실제 진료 환경 개선을 위한 노력도 동반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장수찬 교수는 발표를 통해 알코올 중독의 침치료 메커니즘을 소개하며, 향정신성물질(에탄올) 중독 동물 모델에서 효과를 조사한 기초한의학적 연구결과를 공유했다. 장 교수는 “기존 중독행동에 대한 긍정적인 효과가 일관적으로 보고되어온 ‘신문혈’에 침 자극시 동물모델의 중독행동 개선과 함께 ‘측좌핵(NAc)’에서의 ‘β-endorphin(베타엔도르핀)’ 증가가 관찰됐다”며 “이는 알코올 중독을 치료하는 새롭고 유망한 치료전략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권찬영 교수는 치매안심병원의 인력기준(’21년 6월 개정)에 따라 새롭게 추가된 한방신경정신과 전문의가 갖는 역할과 함께 한·의 협진체계에 대해 소개했다. 권 교수는 “치매환자의 관리는 환자에 대한 포괄적 평가를 바탕으로 한 개별화된 관리가 중요하다”며 “치매환자가 대다수 비약물요법이 유리한 치료전략이라는 것을 감안할 때 한의치료를 사용한 통합의학적 접근이 기존 치매환자 관리를 더 개선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상호 교수는 최근 개발되고 있는 우울증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과 함께 우울증 진료에서 한의치료가 갖는 임상적 근거를 소개했다. 김 교수는 기존 항우울제에 대한 △치료적 한계 △인지행동치료의 접근성에서의 한계 △우울증 환자의 상당수에서 관찰되는 불안 등의 공병 상태 △우리나라 문화적 특성 등 기존 우울증 관리에서 한의치료의 강점을 설명하고, 공공의료영역에서 한의학과 한의사의 참여 방안 등을 제시했다. 세션 2에서는 한방신경정신과 전문의의 치매특별등급 소견서 발급을 위한 필수 교육을 진행, 정선용 교수가 △노인장기요양보험 한의사 소견서의 개요 △항목별 작성 방법 △치매진단관련 보완 서류 작성법 등을 설명했다. 한편 이날 한방신경정신과학회와 한의학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강연자들에 대한 감사장과 함께 전 회장인 정인철 교수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
[르포] 서울약령시한의약박물관 가보니“박물관 방문해서 한의약 지식 얻고, 건강관리도 받으세요.” 서울 동대문구에 위치한 약령시장. 이곳에 건강과 관광, 두 가지를 다 잡을 수 있는 장소가 있다. 바로 서울약령시한의약박물관이다. 서울약령시는 조선 초기에 가난하고 병든 백성들을 돌보던 구휼기관인 보제원이 있던 유서 깊은 곳이자, 현재는 우리나라 최대의 한약유통 중심지로 자리매김한 곳이다. 서울약령시한의약박물관은 서울특별시 동대문구에서 2006년 9월에 설립한 공립박물관이다. 서울약령시한의약박물관은 단순히 한의약 관련 전시물을 감상하는 것에만 그치는 곳이 아닌 관람객의 체험에 초점을 맞춘 공간이다. 박물관에서 체험할 수 있는 한의약 체험은 족욕을 비롯해 마사지 등 실생활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건강관리로 구성돼 있다. ◇ 계절별 달라지는 약초족욕으로 건강챙기기 지난달 19일 서울약령시한의약박물관에 방문했을 때 눈에 띄었던 건 한국관광공사가 추천하는 웰니스(Wellness) 관광지에 재선정됐다는 문구였다. 박물관에서 건강체험이 가능하다는 점을 쉽게 파악할 수 있었다. 이날 기자는 선착순 1000명 대상으로 판매하던 ‘만원의 행복’ 프로모션을 통해 체험을 진행했다. 표를 구매한 후 처음으로 받으러 간 건 약초족욕이었다. 약초족욕은 2층 야외 정자에서 받을 수 있으며 20분간 진행된다. 약초족욕만 즐길 시 체험비용은 한 탕에 6000원이며 최대 2인까지 이용할 수 있다. 족욕을 할 때 넣는 입욕제 재료는 계절에 따라서 달라진다. 봄에는 쑥과 딸기를, 여름에는 박하를 주로 사용한다. 방문했던 날에는 감귤로 만든 입욕제가 사용되고 있었다. 따뜻한 물에 박물관에서 직접 만든 입욕제를 넣고 족욕을 하니 피로가 풀리는 걸 느낄 수 있었다. 족욕을 하면 혈액순환 및 다이어트, 체온상승, 긴장이완, 발 냄새 및 무좀 개선 등의 효과를 볼 수 있다. 동의보감에서도 ‘머리는 시원하게, 발은 따뜻하게 유지해야 건강을 지킬 수 있다’는 뜻의 두한족열(頭寒足熱)을 언급하고 있을 만큼 족욕은 일상생활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건강 실천법이다. ◇ 외국인들도 많이 찾는 한의체험실 ‘보제원’ 족욕을 마친 후에는 3층 보제원에서 기계식 마사지를 받았다. 박물관 속 한의체험실로 재탄생한 보제원은 한의웰니스에 걸맞는 공간으로서 기능하고 있었다. 보제원에서 이뤄지는 마사지는 손·다리 마사지와 전신 마사지다. 보제원 입장 후 지정된 좌석에 앉자 먼저 손에 손팩을 하라는 설명을 들었다. 손팩을 씌운 다음 마사지기에 양손을 5분씩 번갈아 넣어주면서 마사지를 받았다. 이와 동시에 다리 마사지도 진행했다. 손에는 신체기관의 혈점이 모여 있어서 손 마사지를 받으면 신체기능을 강화할 수 있다. 다리마사지는 전신에 영양과 산소가 잘 전달되도록 해 노폐물 배출을 원활하게 만들어 해독 작용에도 도움이 된다. 약 10분간 손·다리 마사지를 받은 다음에는 마사지 침대기기로 이동했다. 침대기기로 진행되는 마사지는 마치 사람이 해주는 것과 같은 느낌이 들었다. 20분이라는 짧은 시간 이어진 마사지였지만 피로를 충분히 풀 수 있었고, 마사지를 받아 몸이 편안한지 코를 골며 자는 관람객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었다. 보제원에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유독 많았다. 이날 만난 한 외국인 관광객은 “한의약 전시물 구경을 하러 서울약령시한의약박물관에 방문했는데 이런 마사지까지 받을 수 있어 만족스러웠다”면서 “만약 한국에 방문한다면 이곳에 들리는 걸 추천한다”고 말했다. 서울약령시한의약박물관에는 이날 기자가 체험한 코스 말고도 다양한 체험이 있다. 전통의복체험, 한방공작소체험이 대표적이다. 또한 서울약령시한의약박물관에는 한의약 관련 역사적 유물들과 인삼·홍삼·동물약재 등 다양한 약재들도 전시돼 있기 때문에 한의약 관련 지식도 얻을 수 있다. 어린이날·석가탄신일 등 휴일이 몰려있는 5월, 서울약령시한의약박물관에 들러 건강도 챙기고 한의약 지식도 얻는 일석이조 관광을 하는 건 어떨까. -
한의약육성발전종합계획 ’23년 시행 계획 확정보건복지부가 ‘한의약을 통한 건강, 복지 증진 및 산업 경쟁력 강화’라는 비전아래 매해 추진하고 있는 제4차 한의약육성발전종합계획의 2023년도 시행 계획을 확정했다고 지난 24일 밝혔다. 정부는 한의약육성법에 근거해 한의약육성발전심의위원회(위원장: 박민수 보건복지부 차관)의 심의를 거쳐 한의약육성발전종합계획을 5년마다 수립하고, 종합계획을 기초로 매년마다 세부적인 사업 추진에 나서고 있다. 제4차 한의약육성발전종합계획(2021~2025)은 △한의약 중심 지역 건강 복지 증진(한의약 건강돌봄 활성화, 한의약 일차의료 및 공공의료 강화) △한의약 이용체계 개선(한약 접근성 및 신뢰성 제고, 한의의료서비스 체계 개선) △한의약산업 혁신성장(한의약 과학화를 위한 연구개발 지원 강화, 한의약산업 혁신성장 기반 마련) △한의약 글로벌 경쟁력 강화(한의약 글로벌 교류 협력 활성화, 한의약산업 해외진출 확대)라는 4대 목표 및 세부 추진 전략아래 각각의 사업을 이행하고 있다. ◇한의약 건강돌봄 활성화 한의약 건강돌봄 제공과 연계 강화를 위해 올해는 정부 및 지자체의 통합돌봄 시범 사업에 참여하는 담당기관별 간담회와 자문회의, 설명회 등을 2분기에 개최할 예정이며, 한국형 통합돌봄 모델 마련을 위해 국·내외 사례 및 제도 수집과 3분기에 국내 세미나를 개최할 계획이다. 또한 한의약 건강돌봄 사업 수행 지역을 대상으로 한의약서비스 제공 모니터링과 우수사례 발굴·선정 및 포상을 할 계획이며, 한의약 건강돌봄 사례집을 제작해 전국 지자체와 지역한의사회에 배포할 방침이다. 보건소 내 한의약 건강증진사업 활성화를 위해 한의약 건강증진사업 전담인력(한의사, 간호사등) 간, 보건소 내 타사업 간 연계도 강화한다. 이를 위해 권역별 워크숍 및 보건소 내 사업간 연계와 민관협력체 운영을 활성화할 방침이다. 또 한의약 건강증진 사업 성과평가 및 우수기관과 사례를 선정해 포상하고, 우수사례집을 발간해 배포할 예정이다. 전국 지자체 및 지역한의사회 대상으로 노인과 장애인에 대한 건강돌봄 표준매뉴얼을 배포하고, ‘정부 및 지자체 통합돌봄 체계 구축 시범사업’별 표준매뉴얼 적용과 확산에도 나선다. ◇한의약 일차·공공의료 강화 한의약 일차의료 역할 강화를 위해 거동불편자 대상 한의약 일차의료 왕진수가 시범사업을 지속 추진하며, 일차의료 한의방문진료 수가 시범사업의 세부적인 모니터링과 상반기 중 참여기관(’22.11 기준 참여기관 등록 한의원 1258개, 수가청구 한의원 399개소)을 확대 추진한다. 이와 더불어 장애인 한의주치의 시범사업 모형(안)에 대해 이해관계자들의 의견 수렴을 통해 장애인 건강주치의 시범사업의 한의분야 추진 방안을 검토하고, 초고령화 사회를 대비한 한의약 일차의료 중심의 건강관리모형 개발에 나선다. 또한 국공립병원 한의약 인프라 확대를 통한 공공의료 기능 강화를 위해 한의 공공의료 활성화 협의체를 가동, ‘국공립병원 등 기존 인프라에 한의과 설치 및 기능 강화’ 방안을 도출하고, 국공립병원 운영 주관부처 및 지자체를 대상으로 한의과 설치에 따른 간담회를 개최한다. 이와 함께 한·의 협력을 통한 일차의료 및 공공의료 강화의 일환으로 한·의 협진기반 융합형 치료기술 증례조사를 통해 적용질환 및 중재술의 활용빈도 등을 분석한다. ◇한약 접근성·신뢰성 제고 첩약 보장성 강화와 관련 지난 ’20년부터 시행되고 있는 안면신경마비, 뇌혈관질환후유증(65세 이상), 월경통 등 3개 질환에 대한 첩약보험 시범사업 참여기관의 애로사항을 파악해 지침 개정 등 제도를 개선할 계획이다. 또 첩약 시범사업 질환을 대상으로 한 안전성·유효성 모니터링을 위한 임상연구와 첩약급여 적용범위 확대를 위한 근거축적 및 표준화를 추진한다. 산업화 실적 주(主) 분야인 한약제제와 한의의료기기 개발을 집중 지원하며, 보험급여 한약제제 현황을 모니터링하고, 올 하반기에는 건강보험급여 한약제제 신규등재 절차 정비와 한약제제 상한금액 재평가 및 급여목록 검토를 통해 한약제제와 관련한 건강보험 제도개선에 나설 방침이다. 한약재 제조 및 유통관리 강화를 위해 개방형시험실의 지속적인 운영과 3회에 걸친 한약재 제조업체 품질검사 교육, 40회 가량의 수입한약재 통관검사(관능검사)시 무작위 현장 모니터링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 품질취약 우려 한약재 점검과 한약재 GMP 제조업체 정기 감시와 더불어 첩약 시범사업의 건강보험 청구 시 한약재의 표준코드를 활용하도록 해 첩약에 안전한 한약재가 사용되도록 조치할 방침이다. 한약 안전사용서비스(DUR) 제공을 위한 근거 구축과 관련해서는 한약제제-합성의약품 개발협의체 운영을 통해 병용투여지침 개발을 비롯 한약제제-합성의약품 검토위원회 운영, 한약제제-합성의약품 약물상호작용 연구를 진행한다. 다빈도 처방에 대한 한약의 독성정보 확인을 위해서는 ‘한약안전사용 근거창출’ 연구 과제를 선정해 지원할 예정이다. 한약의 위생·안전 조제관리 강화를 위해 탕전실(원내탕전실) 운영·관리 매뉴얼 개정과 온라인 교육을 실시하며, 조제한약 품질의 모니터링 대상 제형을 탕약에서 환제까지 확대하고, 원외탕전실 평가인증제도 확대한다. ◇한의 의료서비스 체계 개선 한의의료 접근성 및 신뢰성 제고를 위해 산후풍, 류마티스관절염, 소아식욕부진, 퇴행성고관절·수지관절염, 금연, 전립선증식증, 골절후유증, 월경전증후군, 자율신경실조증, 산전관리(임신오조) 등 10개 질환의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CPG) 및 표준임상경로(CP) 개발을 추진한다. 이와 더불어 기 개발된 비만, 여성난임, 우울증, 견비통, 만성요통증후군 등 5개 질환의 CPG 근거 확충을 위한 임상연구진행과 CPG 개정에 나서고, 4개 질환의 신규 고도화 대상 CPG 및 CP 개발 과제를 공모, 선정한다. 이에 더해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 확산을 통한 한의의료의 표준화에도 적극 나선다. 또 한의 이용의 보장성 강화를 위해 한의 고유 영역 중심으로 기준 확대 등 한의급여 개선을 검토한다. 한·의 협진 활성화와 관련해서는 한·의 협진 모니터링센터를 통해 협진 다빈도 질환 대상의 협진 치료의 유효성 등 근거 확보를 위한 임상 연구에 나선다. ◇한의약 과학화 연구개발 지원 강화 한의약 연구개발 지원체계 확대를 위해 계속과제로 국가한의임상연구 31개와 혁신형 한의중개연구 32개를 지원한다. 신규과제로는 국가한의임상연구 22개와 혁신형 한의중개연구 19개를 선정하는 등 ‘한의약혁신기술개발(’20∼’29)’ 연구 사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한의디지털 융합기술개발사업 총괄과제 및 수요기반 한의약바이오디지털 융합기술개발사업을 오는 ’27년까지 추진한다. 금년도에 투입될 예산은 60억 원(복지부 37.5억 원·과기부 22.5억 원)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한약제제 신규 적응증 개발을 위해 ’21년에 선정된 6건의 임상연구를 지속하며, ‘한약 안전 사용을 위한 플랫폼 및 융합기술 개발(’23~’27)’을 추진해 한약재 신소재 발굴에 나선다. 신변종 감염병 대응 한의약기술 개발과 관련해 코로나19 예방·치료제 IND(임상시험계획서)를 신청하고, △피로·건망 대상 한약제제 예비연구자 임상시험 follow-up 수행 △한약제제, 침구치료의 COVID-19 후유증 치료효과 평가 △다기관 무작위배정 임상시험 수행(phase2규모) △인체 유래물 분석연구를 통한 면역학적 지표 분석 등 4건의 코로나19 후유증 임상연구를 수행한다. 한의약 빅데이터 Hub 구축의 일환으로 한의약 표준 임상정보(시술 및 용어) DB 설계 및 한의원기반 표준 EMR DB구조도 시범 적용과 인공지능(AI) 한의사 개발을 위한 임상 빅데이터 수집 및 서비스플랫폼 구축 사업도 진행한다. 한의약 공공임상연구 인프라 확충을 위해 질환별 한의중점연구센터 6개 과제(’20∼’26)를 지원하며, 한약비임상시험센터(GLP) 및 한약제제생산센터(GMP) 등 인프라 기능 강화를 통해 국민의 신뢰를 확보할 방침이다. ◇한의약 산업 혁신성장 기반 마련 한약재 품질 향상 및 공급체계 개선을 위해 약용식물 원재료 기원보증 표본제작 및 DB화와 유용 약용식물 활용을 위한 추출물 제조와 생리활성 평가, 한약재 자원의 표준재배 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에 더해 한약재 자원 감별기술 개발 지원과 우수한약사업단 공모‧선정을 통한 시범사업(3차 년도) 지속 추진, 소량 소비한약재의 규격품 공급을 위한 제도 지원에 나선다. 미래형 한의약 신제품 발굴 및 산업화 지원을 위해 한의약 미래 신제품·신기술 경진대회를 열고, 한의약산업 인력 교육지원 프로그램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한의약 글로벌 교류협력 활성화 세계 전통의약의 환경변화에 따른 대응전략으로 세계지식재산기구(WIPO) 제64차 총회 및 정부 간 위원회(IGC) 논의 내용 확인과 한·중 전통의학협력조정위원회 합의사항 이행 모니터링 및 제17차 위원회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또 한의학 등 전통지식 관련 논문DB 구축과 색인·분류코드·화합물 정보 등 전통지식 활용 확대를 위한 부가정보 구축을 통해 전통지식정보 데이터베이스화 및 국제협력 강화에 나선다. 이와 함께 가압식 맥파분석기 등 신규 아이템을 발굴하여 ISO/TC249에 국제표준 제정을 제안할 계획이다. 또한 글로벌 전통·보완대체의학 분야에서 한의약 역할 강화를 위해 WHO전통의학협력센터 업무를 수행하고, 전통의약 분야 국내외 자문회의 및 회의 참가를 통해 WHO 전통·보완통합의학 관련 아젠다 논의에 적극 참여할 방침이다. 우즈베키스탄, 투르크메니스탄, UAE 등과 한의약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에 나서며, 국·내외 우수연구자 간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을 지원하고, 올 9월에는 국제 전통의약 컨퍼런스도 개최할 예정이다. 또한 한의약 홍보콘텐츠 제작, WPRO 한약품질 제고 연수생 연수 지원, 한의약 ODA 활성화, 한의약 남북교류 협력 강화, 한의약 온라인 홍보관 운영, 해외진출 지원, 국제박람회 및 해외 홍보회 개최 지원, 외국인 임상·정책연수 지원, 외국교육기관 한의약 교육 지원, 한의의료기관 외국인환자 유치 역량 강화를 통해 한의약 글로벌 교류협력에 나설 계획이다. -
사단법인 8체질의학회 창립총회 개최사단법인 8체질의학회는 지난 23일 서울드래곤씨티호텔 신라룸에서 발기인 4명을 비롯해 서울시 및 국내외 회원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발기인)총회를 개최했다. (사)8체질의학회는 지난해 소천한 8체질의학의 창시자인 동호 권도원 박사를 중심으로, 2000년부터 춘·추계 학술대회를 통해 국내외 8체질 임상 전문가들이 8체질 학술 연구와 임상교류를 해오던 모임에서 출발했다. 이번 사단법인 창립으로 8체질의학회는 법인의 공공성과 책임성을 강화해 한국 고유의 8체질의학을 계승·연구·발전시키고, 난치병 치료법을 연구·개발함으로써 국민들의 건강한 삶은 물론 사회 일반의 이익에 이바지하기 하기 위한 단체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날 창립총회에서는 임시의장 선출, 정관(안) 승인, 이사장 및 임원 선출, 출연재산 승인, 사업계획 및 예산안 승인, 사무소 설치 등의 의안이 다뤄졌으며, 특히 초대 이사장에는 권도원 박사의 차남인 권우준 씨(미국 제선한의원장)가 선출됐다. 권우준 초대 이사장은 “8체질의학을 통해 난치병으로 심신이 지친 시민들에게 위로와 회복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는 한편 법인조직을 통해 8체질의학의 발전을 위한 다양한 연구와 대외활동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한의진료로 성장기 아동 건강관리 돕는다경상북도 영주시 하망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류정식·박미선, 이하 하망동지사보협)는 지난달 22일 아동 15명을 대상으로 무료 한의진료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5년째 이어온 한의진료사업은 하망동지사보협 특화사업으로 의료사각지대에 놓인 성장기 아동들을 대상으로 증상 완화, 면역력 강화 등 건강관리를 위해 한의진료를 지원함으로써 지역주민의 만족도가 큰 사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날 진료는 협의체 위원인 김태형 태형한의원장의 재능기부와 영주시 드림스타트 사업과의 연계로 이뤄졌다. 이번 진료에서 아토피 증상이 있는 아이들에게는 연고를, 허약한 아이들에게는 한약을 지원했다. 오는 20일에는 2차 진료가 시행될 예정이다. 류정식 민간위원장은 “매년 재능기부를 해주신 김태형 위원에게 감사드리고 자라나는 아동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기 위해 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미선 하망동장은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나눔을 실천해 주신 김태형 위원과 협의체에 감사드린다”며 "꿈나무인 아이들이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제대로 진료 받지 못해 고통받는 일이 없도록 잘 살피겠다"고 말했다. -
일차의료 방문진료 수가 시범사업 추가 공모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중구)이 ‘일차의료 방문진료 수가 시범사업(한의, 의과)’에 참여할 의료기관을 내달 12일까지 추가 공모한다. 일차의료 방문진료 수가 시범사업은 거동이 불편해 의료기관에 내원하기 어려운 환자를 대상으로 한의원 또는 의원에 소속된 한의사 및 의사가 직접 환자의 가정을 방문해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먼저 시작한 의과 방문진료는 ‘일차의료 방문진료 수가 시범사업 효과평가 및 개선방안(2022년)’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지난해 12월 수가모형을 개선해 2025년 12월까지 시범사업 기간을 연장하여 운영 중이다. 또한 2021년 8월부터 사업이 시작된 한의 방문진료의 경우에는 추가공모 및 방문진료 참여 활성화를 통해 오는 2024년 ‘일차의료 한의 방문진료 수가 시범사업 효과평가 연구’가 예정돼 있다. 이번 공모에 참여할 수 있는 의료기관은 방문진료 한의사 또는 의사가 1인 이상 있는 한의원 및 의원을 대상으로 하며, 방문진료와 의료기관 내 업무를 병행해 수행할 수 있다. 참여 의료기관은 질병·부상 및 출산 등으로 진료를 받아야 할 필요성이 있으나, 보행이 곤란·불가능한 환자 및 보호자가 방문진료를 요청해 시행한 경우 시범수가를 산정할 수 있다. 단, 촉탁의 또는 협약의료기관 한의사 또는 의사가 진료하는 사회복지시설에는 시범수가 산정이 불가하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관은 내달 12일 18시까지 요양기관 업무포털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내달 19일 보건복지부 누리집을 통해 선정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선정된 기관은 준비 과정을 거쳐 오는 6월1일부터 시범사업에 참여할 수 있다. 김상지 심평원 의료수가실장은 “재가 환자의 다양한 의료적 욕구에 지역 의사가 가정에 방문해 적정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기를 기대하며, 많은 의료기관이 참여해 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일차의료 한의 방문진료 수가 시범사업은 ‘21년 8월부터 시작돼 내년 12월31일까지 예정돼 있다. 현재 한의사 1인당 일주일에 최대 15회 이내 산정이 가능하고, 비용 부담의 경우에는 △건강보험 가입자 30% △의료급여·차상위 1종 5% △의료급여·차상위 2종 10%를 본인부담하며, 거동이 불편하지 않은 환자 또는 보호자가 요청하는 경우에는 방문진료비 전액을 본인부담한다. -
2023제천한방바이오박람회 대행업체 공개모집(재)제천한방바이오진흥재단이 내달 17일까지 ‘2023제천한방바이오박람회’의 공식행사·공연·무대설치 및 운영 대행업체를 공개모집한다. 나라장터와 (재)제천한방바이오진흥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대행업체 공모계획이 공고된 가운데 제안 모집은 개·폐막식 등 공식행사와 공연프로그램, 행사를 위한 주무대설치 및 전문인력 운영 등을 주 내용으로 하고 있다. 신청기한은 내달 17일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30분까지이며, 재단사무실 현장방문으로만 접수가 가능하다. 이후 접수된 제안서는 5월19일에 평가를 거쳐 우선협상업체를 선정할 방침이다. 재단 관계자는 “추석 연휴 기간에 개최되는 2023제천한방바이오박람회인 만큼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성공적인 박람회가 될 수 있도록 제안내용을 충실하게 작성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재단은 오는 9월27일부터 10월2일까지 추석연휴 기간에 맞춰 한의약의 산업화·과학화·세계화를 주제로 제천한방엑스포공원 일원에서 이번 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다. -
완주군, ‘한의약 건강백세 기거유상 한걸음’ 프로그램 운영완주군(군수 유희태)은 오는 6월까지 65세 이상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한의약 건강백세 기거유상 한걸음’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지난 24일 밝혔다. 완주군에 따르면 ‘한의약 건강백세 기거유상 한걸음’ 프로그램은 건강한 노년기 생활을 영위하기 위한 한의약 노인건강증진 프로그램으로 완주군의 고령화 및 만성퇴행성 질환 위주의 질병구조 변화로 한의약 건강증진 서비스에 대한 지역사회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에 맞춰 마련됐다.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기혈순환을 돕는 기공체조 △동의보감 안마도인 체조와 명상·호흡법 등을 진행하며, 특히 공중보건한의사의 1:1진료에 따른 한약제제 처방 이외에 노인 중풍, 근골격계 질환관리, 구강건강 관리 등 여러 분야의 전문가 연계를 통해 다양하고 효과적인 프로그램을 구성해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프로그램 전후로 대사증후군, 건강행태 및 심뇌혈관질환 예방에 대한 태도 변화도, 삶의 질, 건강인식도 등을 측정해 참여자들의 효과를 확인하고 만족도 조사를 실시해 프로그램 운영내용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유미경 완주군보건소장은 “어르신들의 활력 넘치는 건강한 100세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인 한의학적 건강관리 교육과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건강 친화 완주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인천시한의사회, SSG랜더스 필드서 ‘회원의 날’ 개최인천광역시한의사회(회장 정준택)는 지난 22일 SSG랜더스 필드에서 ‘인천광역시한의사회 회원의 날’ 행사를 개최, 회원간 단합을 도모하는 한편 한의학의 우수성을 알리는 홍보도 함께 진행했다. 이날 SSG랜더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를 관람한 인천시한의사회 회원 및 가족들은 경기 시작에 앞서 홍보부스를 마련하고, 관람객들에게 △자동차사고·난임은 한의원에서 치료받으세요 △한의약 난임치료 지원사업- 인천시민이면 누구나∼!! 등의 문구들이 적힌 홍보물들을 전달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인천시한의사회 회원들과 가족들이 애국가를 제창한 것을 비롯해 SSG랜더스 선발 출장선수들과 스타팅 라인업 이벤트·위닝로드 이벤트 등의 다양한 그라운드 행사에 참여해 소중한 추억을 안겨줬다. 이와 관련 정준택 회장은 “코로나19로 회원들간의 대면 행사에 많은 어려움을 겪은 가운데 지난해부터 회원들과 함께 하는 행사를 조금씩 재개한 바 있으며, 올해에도 회원 및 가족들과 함께 야구경기를 관람하면서 회원들과 단합과 결속을 다지는 시간을 마련했다”며 “특히 올해에는 그라운드 행사까지 진행돼 회원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도 남겨줄 수 있어서 더욱 기억에 남는 행사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특히 정 회장은 “회원들끼리 자주 만나다보면 자연스레 회무에 대한 관심도 늘어나 지부나 분회가 사업을 진행하는 데에도 도움이 되는 등 지부·분회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회원들의 단합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발굴·추진하는 것은 물론 초음파 등 임상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한의 공공의료 확대를 위한 회무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
외국인 환자 증가율, 한방병원 86%↑, 한의원 61%↑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2022년 우리나라를 방문한 외국인 환자 수가 24.8만 명으로 2021년 14.6만 명 대비 70.1% 증가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외국인 환자를 최대로 유치했던 2019년(49.7만 명) 대비 50% 수준까지 회복된 수치이며, 외국인 환자를 유치하기 시작한 2009년 이후 한국을 방문한 누적 환자는 327만 명에 이른다. 정부는 외국인 환자의 방문이 늘어나는 이유로 코로나19 백신접종률 증가와 간소화된 입국 정책 등 방역 완화를 꼽았다. 외국인 환자 증가율은 ’21년 대비 치과의원을 이용한 환자의 증가율(133.5%)이 가장 높았으며, 의원(119.3%), 병원(115.7%), 한방병원(86.3%), 한의원(61.3%), 종합병원(49.0%), 치과병원(39.8%), 상급종합병원(25.5%)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한방병원의 경우 지난 2021년 1434명의 외국인 환자가 방문했으나 2022년에는 2671명(86.3% 증가)이 방문했고, 한의원은 2021년 1158명의 외국인 환자가 방문했으나 2022년에는 1868명(61.3% 증가)이 방문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코로나19가 확산되기 시작한 ’19년 이후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의 환자 비중은 증가하고, 의원의 환자 비중은 감소하는 추세였으나, ’22년 이후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의 환자 비중은 감소하고, 의원의 환자 비중이 증가했다. 진료과별로는 일반내과, 감염내과, 내분비대사내과, 류마티스내과, 소화기내과, 순환기내과, 신장내과, 알레르기내과, 혈액종양내과, 호흡기내과, 가정의학과 등 내과통합 진료가 6.5만 명으로 전체 진료과목 중 22.3%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성형외과(15.8%), 피부과(12.3%), 검진센터(6.6%)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반면에 산부인과(11.8%)와 검진센터(4.9%)의 증가율은 상대적으로 낮았다. 국적별로는 ’22년 한 해 동안 192개국의 외국인 환자가 방문했고, 국가별로는 미국·중국·일본·태국·베트남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미국·중국이 외국인 환자의 35.5%(8.8만 명)를 차지했으며, 이어 일본 8.8%(2.2만 명), 태국 8.2%(2만 명)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특히 일본은 성형·피부과를 방문한 환자의 수가 증가해 방문자 수가 많은 10위 이상 국가 중 가장 높은 순위 상승(8위→3위)을 보였다. 일본은 이와 더불어 한방내과, 사상체질의학과, 한방부인과, 한방재활의학과, 한방피부과, 침구과 등 한의진료를 위해 1262명의 환자가 다녀갔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전체 외국인 환자의 59.0%인 14.6만 명을 유치하여 가장 많았고, 이어 경기(16.0%), 대구(5.6%), 부산(4.7%), 인천(3.2%)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서울은 ’21년 49.8%에서 다시 과반수 이상을 차지했고, 수도권 비중도 ’21년 72.9%에서 ’22년 78.2%로 증가했다. 이는 수도권에 집중된 성형, 피부과에 외국인 환자 수가 증가함에 따라 상대적으로 수도권 외 지역의 비중이 감소했다. 또한 경북(110.4%), 대전(97.7%), 제주(81.7%) 등 비수도권 지역도 외국인 환자를 활발하게 유치하여 ’21년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 정은영 보건복지부 보건산업정책국장은 “외국인 환자 유치사업은 글로벌 의료 수요 증가에 따라 성장 가능성이 높고, 관광 등 다른 산업과의 부가가치와 국가 위상을 높이는 중요한 사업”이라며 “한국의료의 높은 국제경쟁력을 기반으로 아시아 의료관광의 중심국가로 도약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정 국장은 또 “이번에 집계된 외국인 환자 유치실적을 토대로 심층적인 통계분석, 만족도 조사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외국인환자 유치 활성화를 위한 기반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Glasgow Research&Consulting Report(’22.8월)에 따르면 세계 의료관광 시장 규모는 2020년 약 109조 원(820억 달러)에서 2025년 약 240조 원(1,820억 달러)으로 연평균 9.7%씩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