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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메디웰니스페스타 폐막…세계 속의 한의약 가능성 확인[한의신문=강준혁 기자] ‘2024 K-MediWellness Festa(이하 페스타)’가 방문객 2만여 명을 기록하며 26일 막을 내렸다. ‘한의약, 웰니스를 探(탐)하다’를 주제로 24일 엑스코에서 개막한 이번 행사는 총 5개의 테마관으로 운영됐다. 한의체험관에서는 대구시한의사회 소속 한의사가 소아·청소년, 여성질환, 노인성 질환, 정신의학 등 다양한 분야의 진료체험과 체형관리 및 교정을 위한 추나 체험을 선보였다. 한의약 산업관에서는 한의약과 관련된 기업들의 우수한 기술력과 제품들이 방문객의 눈길을 끌었다. 또 K-뷰티관에서는 대구 의료관광 홍보와 함께 아로마, 천연 비누, 한방샴푸, 천연화장품, 뷰티 기기 등 대구 우수 중소기업들의 뷰티·미용 제품을 직접 체험할 수 있었다. 힐링콘서트와 힐링클래스로 구성된 K-웰니스 문화관의 각종 체험은 방문객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한의약을 중심으로 한 체험형 콘텐츠가 인기를 끈 비결은 전 세계 53개국, 외국인 3천여명이 참석하는 2024 국제 이론 및 응용역학회의(ICTAM)가 엑스코에서 동시에 열린 덕분이다. 일본, 중국, 미국, 영국, 인도 등에서 방문한 외국인은 휴식 시간에 페스타를 찾아 한의약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웰니스를 경험했다. 또 윷놀이, 투호, 제기차기 등 전통놀이체험, 전통한복체험, 자수공방·뜨개 공방, 야관문주 담그기, 한방 향주머니 만들기, 약첩싸기 체험, 한방차 시음 및 전통 다과 시식 등 대구형 K-메디웰니스 문화를 쉽게 이해하고, 즐길 수 있도록 구성한 점도 외국인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 최운백 대구시 미래혁신성장실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국내외적으로 한의약과 웰니스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확인했고, K-메디웰니스가 대구의 특성을 잘 살린 미래산업이 될 수 있음을 확신하게 됐다”며 “내년에도 다양한 웰니스의료관광 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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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찬 회장, '매니페스토와 유권자의 역할' 특강 참여(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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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협, 최보윤 국회의원과 간담회(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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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협, 장종태 국회의원과 간담회(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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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사망자, 평균 4.3개 복합 스트레스 경험”[한의신문] 자살사망자는 직장동료 관계문제, 사업부진 및 실패, 부채, 신체건강 스트레스 등 평균 4.3개 스트레스 사건을 다중적으로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이사장 황태연)과 함께 최근 9년간(2015~2023) 진행한 심리부검 면담 분석 결과를 27일 발표하면서 이 같이 밝혔다. 심리부검 면담 분석 결과는 2015년부터 매년 발표하고 있으며, 올해는 1인 가구의 자살 사망 특성을 심층 분석하여 특별편으로 수록했다. 심리부검이란 자살사망자의 가족 또는 지인의 진술과 고인의 기록을 검토하여 자살사망자의 심리·행동 양상과 변화를 확인하여 자살의 원인을 추정하는 조사방법이다. 이번 발표의 분석 대상은 유족 1,262명으로부터 얻은 자살사망자 1,099명에 대한 심리부검 면담 자료이다. ▢ 자살사망자 분석 결과 심리부검 대상 자살사망자의 인구사회학적 특성을 살펴보면, 남성이 64.7%, 여성이 35.3%를 차지했고, 평균연령은 44.2세, 1인 가구는 19.2%로 나타났다. 고용형태는 피고용인이 38.6%로 가장 많았고, 소득수준은 월 100만 원 미만인 저소득층이 46.5%로 나타났다. 자살사망자는 평균 4.3개 스트레스 사건을 다중적으로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생애주기별로 살펴보면, 청년기(34세 이하)는 다른 생애주기에 비해 실업자 비율과 구직으로 인한 직업 스트레스 경험 비율이 높았다. 장년기(35~49세)는 직업과 경제 스트레스 경험 비율이 생애주기 중 가장 높았고, 세부적으로는 직장동료 관계문제, 사업부진 및 실패, 부채 등이 높았다. 중년기(50~64세)는 실업자 비율이 청년기 다음으로 높았고 퇴직·은퇴·실직으로 인한 스트레스가 높았으며 정신건강 스트레스 경험비율이 높았다. 노년기(65세 이상)는 다른 생애주기보다 대인관계 단절 비율이 높았으며, 만성질병으로 인한 신체건강 스트레스, 우울장애 추정 비율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한편 자살사망자의 96.6%가 사망 전 경고신호를 보였으나 이를 주변에서 인지한 비율은 23.8%에 불과했다. 경고신호를 드러낸 시기를 분석한 결과 사망 1개월 이내의 경우 감정상태 변화(19.1%)와 주변정리(14.0%) 순으로 나타났으며, 사망 1년 이상 전부터 높은 비율로 나타난 경고신호는 수면상태 변화(26.2%)와 자살에 대한 언급(24.1%) 순으로 나타났다. ▢ 자살 유족 분석 결과 심리부검 면담에 참여한 유족의 98.9%는 사별 후 심리·행동(97.6%), 대인관계(62.9%), 신체건강(56.5%), 가족관계(52.2%) 등의 변화를 경험했고, 심한 우울(20.0%), 임상적 불면증(33.1%), 복합비탄(37.8%), 자살사고(56.3%)와 같은 정신건강 관련 문제를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족의 72.7%는 고인의 자살사망 사실을 주변에 알리지 못하였는데, 그 이유로는 상대방이 받을 충격에 대한 우려와 자살에 대한 부정적 편견 등이 있었다. 면담에 참여한 유족은 고인에 대해 조금 더 이해할 수 있게 됐고, 면담 과정에서 심리적 위안과 지지를 받으며 치료 서비스에 연계된 점에 만족했다. ▢ 1인 가구 자살사망자 분석 결과 1인 가구의 자살사망 특성을 살펴보면, 청년기가 차지하는 비율은 43.8%로 다인 가구 청년기 비율(28.0%)에 비해 높게 나타났고, 자택 내 사망 비율이 69.0%로 다인 가구(53.2%)보다 높았으며, 다인 가구가 가족(52.1%)에 의한 최초발견이 높았던 것과 달리, 1인 가구는 가족(25.6%), 경찰 및 소방(25.1%), 지인(24.6%)이 유사하게 나타났다. 또한 1인 가구의 비정규직 비율(43.7%)은 다인 가구(29.7%)보다 높았으며, 지속적 빈곤으로 인한 스트레스 비율(15.3%)이 다인 가구(8.7%)보다 높아 1인 가구의 상당수는 고용불안정과 낮은 소득으로 인한 경제적 어려움을 경험하고 있었다. 이형훈 보건복지부 정신건강정책관은 “올해 7월부터 의무화된 자살예방교육에 자살위험 경고신호를 파악하는 방법이 포함돼 있다”면서 “자살시도자 등 자살 고위험군이 보내는 경고신호에 대한 가족·친구·동료 등 주변의 관심과 지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황태연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 이사장은 “심리부검 면담 결과보고서는 경고신호, 주요 스트레스 요인들을 확인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자료”라면서 “이 같은 연구 결과가 자살예방 사업에 반영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023년 심리부검 면담 결과 보고서’는 보건복지부,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 누리집에 게시되며, 전국 정신건강복지센터(자살예방센터)에 배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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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증원 여파? 9월 모평 ‘N수생’ 역대 최고[한의신문=주혜지 기자]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N수생(재수생 이상) 비율이 21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27일 이번 ‘9월 모의평가’에 지원한 고3 재학생이 38만1733명(78.2%), N수생이 10만6559명(21.8%)이라고 밝혔다. 이중 N수생 응시자는 평가원이 모의평가 접수 규모를 발표한 2011학년도 이후 사실상 가장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2022학년도 접수자가 10만9615명으로 역대 최다였지만, 당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미리 받기 위한 허수 지원이 많았던 해라 사실상 올해가 최고치인 것으로 분석된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N수생 증가의 주요 요인으로 의대 모집정원 확대를 꼽았다. 의대 진학을 목표로 하는 상위권 수험생들이 재수 이상의 선택을 하며 N수생 비율이 급증했다는 것. 2024학년도 고3 학생 수는 39만4940명으로, 2023학년도 43만1118명에서 3만 6178명 감소했다. 지난해 고3 학생수가 줄어든만큼 금년도 N수생 수가 줄어들었어야 하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6월, 9월 평가원 모의고사는 지난해보다 모두 증가한 이례적 상황이 발생했다. 한편 종로학원이 실시한 수험생 2016명을 대상으로 한 수시 지원 설문조사에서 47.2%가 상향지원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임성호 대표는 “상위권 N수생 유입정도에 따라 고3 학생 본수능에서 점수변화 상당히 클 것”이라며 “수시 대학 최종 결정에서 상위권 N수생 유입을 반드시 감안하고, 의대 모집 정원 확대에 따른 과도한 합격 기대심리로 무리한 상향지원은 위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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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독약침의 다양한 임상활용 및 안전성 ‘공유’[한의신문=강환웅 기자] 부천시한의사회(회장 김범석)는 최근 ‘사독약침’을 주제로 부천시한의사회 회관에서 임상세미나를 개최, 회원들의 임상역량 강화에 나섰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사독약침의 임상 활용(송상열 귤림당한의원장·독의약연구회장)’ 등이 발표, 임상에서의 사독약침 활용에 대한 최신 지견을 공유했다. 이날 송상열 원장은 그동안 임상에서 사독을 활용해 다양한 난치성 질환 및 통증을 치료해온 임상 노하우를 전하는 한편 역대 문헌 등을 통해 사독이 안전한 이유를 설명하는 한편 회원들과의 질의응답을 통해 ‘독을 약으로 사용하는 것이 위험하지 않을까’ 등과 같은 사독에 대한 선입견을 해소하는 등 큰 관심을 끌었다. 송 원장은 “현재 사독을 활용해 약침제제는 물론 네브라이져, 좌약, 피부외용제 등으로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다”면서 “사독과 같은 사류(蛇類) 한약재는 ‘신농본초경’, ‘명의별록’, ‘개보본초’, ‘본초강독’ 등에 기록돼 있으며, 더불어 대한약전(생약규격집)에도 △백화사(白花蛇) △사담(蛇膽) △사태(蛇蛻) 등이 게재돼 있다”고 운을 뗐다. 이어 ‘동의보감’과 ‘본초강목’에 기록돼 있는 사류(蛇類) 한약재의 현황을 소개한 송 원장은 “백화사의 효능과 관련해 ‘본초강목’에 나온 내용을 살펴보면 주로 마비질환, 통증질환, 피부질환 등에 활용되며, ‘동의보감’에도 이와 비슷한 질환에 활용한다는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송 원장은 사독약침의 임상적응증으로 △근골격계(척추관협착증, 디스크, 관절통 등) △신경계(중풍, 구안와사, 파킨슨 등) △면역질환(류마티스, 강직성 척추염, 암성통증 등) △피부질환(건선, 아토피, 버거씨병 등) △여성질환(방광염, 요실금, 질염 등)을 제시했다. 또한 송 원장은 사독 및 사독약침의 안전성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송 원장은 “한독한방병원에서 ‘22년 1월부터 ‘23년 4월까지 사독약침을 시술받은 환자 가운데 부작용 사례를 살펴본 결과 약 7500건의 시술 가운데 부작용 사례는 단 3건에 불과했다”면서 “3건의 부작용도 통증이나 부종과 같은 경미한 부분이었다”고 말했다. 이밖에 송 원장은 사독약침의 정제과정과 함께 특허를 획득한 안전한 정제사독 분리기술에 대해 설명하는 한편 △각종 피부염 △구안와사 및 구안와서 후유증 △중퐁 △만성 통증 △수면장애 등 정신질환 △소변장애, 항문질환 △피부미용 등에 대한 임상경험을 공유했다. 한편 김범석 회장은 “부천시한의사회에서는 통합돌봄과 같은 한의 공공의료 확대를 위한 다양한 사업과 더불어 회원들의 임상역량 강화를 위한 임상세미나도 지속적으로 개최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한의약 영역 확대를 위한 다양한 사업 발굴과 함께 회원들이 임상에서 더욱 자신감을 갖고 환자를 돌볼 수 있는 최신 학술정보를 제공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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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군, 난임여성 대상 ‘행복드림 한방교실’ 성료[한의신문=강환웅 기자] 전남 무안군(군수 김산)은 난임여성을 대상으로 지난 7월16일부터 8월6일까지 진행한 ‘2024 행복드림 한방교실’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2024 행복드림 한방교실은 임신·출산 환경 조성 설문조사를 기반으로 만혼과 다양한 잠재적 영향으로 인한 난임여성에게 한의약적 접근 프로그램을 제공해 건강능력을 향상하고 정서적 지지로 체계적 자기 관리를 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프로그램은 △한의사와 함께하는 난임 교육 및 건강상담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웃음치료 △나를 이야기하여 정서적 안정감을 찾게 하는 동화 구연 △정신 안정에 도움이 되는 캘리그라피 무드등 만들기 △라탄 공예 만들기 등 다양한 활동이 진행됐다. 김성철 보건소장은 “서로 소통하고 공감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안정감과 자신감을 찾을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난임으로 인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대상자들의 간절한 소망을 이루는데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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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보건복지부 예산 125조원, 의료개혁 5년간 20조원 편성[한의신문]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2025년 정부 예산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돼 보건복지부 총지출은 125조 6,565억 원으로 금년 예산 117조 445억 원(보육예산 제외) 대비 7.4% 증가했다고 27일 밝혔다. 정부는 2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열고 내년 나라살림 규모를 올해보다 3.2% 증가한 677조 4000억 원으로 편성한 ‘2024년 예산안’을 의결했다. 이 가운데 의료개혁과 관련해서는 향후 5년간 국가재정 10조원(25년 2조원)과 건강보험 10조원 등 20조원 이상을 투입키로 했다. 2025년에는 필수과목 전공의에 대한 수련비용 및 수당 지원, 의대 증원에 따른 교수·교육 시설 확충, 필수의료 확충, 지역의료 복원, 안전망 구축 및 R&D 활성화 등에 2조원을 투입하고, 보상체계의 공정성을 제고하기 위해 건강보험 예산도 향후 5년간 10조원을 투입하는데, 중증질환 5조원, 소아분만 3조원, 네트워크 구축 2조원 등이 편성된다. 특히 전공의 처우를 개선하는 데 4000억 원이 투입되는데, 필수과목 전공의(인턴·레지던트) 9000명을 대상으로 수련비용 3000억 원을 지원한다. 또한 소아과 전공의에게만 지급되던 월 100만원의 수당이 소아과를 비롯 내과, 외과, 산부인과, 응급의학과, 흉부외과, 신경과, 신경외과 등 8개 필수과목 전공의 4600명과 소아·분만 전문의 300명 등 4900명(예산 1000억 원)으로 확대 지급된다. 의대 증원에 따른 교육의 질을 담보하고자 의대 의료시설과 장비를 확충하고(4000억 원), 국립대 의대 교수를 330명 증원(260억 원)한다. 달빛어린이병원 2배 확대, 특수목적 음압구급차 확충, 양성자 암치료기 도입 등 생명과 직결되는 필수의료 역량강화에 3000억원이 투입되며, 권역책임·지역거점병원 시설·장비 현대화(3000억 원), 중앙-권역-지역간 협진(1000억 원), 지역필수의사제 도입 등 지역의료 확충에 6000억 원이 투입된다. 분만사고 보상한도 확대(3억원), 필수과목 의료진 보험료 지원, 지역거점병원·의과학작 R&D(3000억 원) 등 안전망 구축과 R&D 활성화에 총 3000억 원이 투입된다. 2025년 보건복지부 예산안은 ①약자복지 강화 ②의료개혁 중점 투자 ③저출생‧고령화 등 인구변화 대응 ④국민건강 안전망 구축 ⑤바이오헬스 육성 등 5대 중점 투자방향을 기반으로 편성됐다. ▢ 약자복지 강화 첫째, 저소득‧취약계층에 대한 약자복지를 더 넓고 두텁게 지원한다는 방침아래 기초생활보장 기준중위소득을 역대 최대수준(+6.42%)으로 올리고, 의료급여 건강생활유지비 및 정신과 입원 정액수가를 인상한다. 저소득층 최저생활 보장을 위해 기준중위소득을 역대 최고 수준인 6.42% 인상(월 183.4만→195.1만 원<4인가구>, +11만 8천 원)하고, 부양의무자 기준 완화(소득 1억→1.3억 원, 재산 9억→12억 원) ▴자동차 환산율 적용 기준 완화(1,600cc, 200만 원 미만 → 2,000cc, 500만 원 미만) 등을 통해 7.1만 명을 신규 지원한다. 의료급여 보장성 강화를 위하여 건강생활유지비를 2배 확대(월 6천 원→1.2만 원)하고, 수급대상자 소득에 포함된 것으로 간주되는 부양의무자의 소득 중 비율 인하(15% 또는 30% → 10%)로 급여 사각지대를 완화한다. 자활사업을 확대(7.2만 명, +3천 명)하고 급여를 인상(3.7%)하며, 고독사를 예방하기 위해 고독사위기대응시스템을 구축하고, 장애인 맞춤형 보호를 위해 최중증 발달장애인 긴급돌봄센터를 신설(2개소)하고, 장애인활동지원 대상도 확대(12.4만→13.3만 명)한다. 또한 장애인 일자리 확대(31.5천→33.5천 명)와 장애인연금 인상(2.6%, 기초급여)도 병행해 소득보장을 강화하고, 장애인 개인예산제 시범사업도 본격 확대(8개 지역‧210명→17개 지역‧410명)한다. ▢ 의료개혁 중점 투자 둘째, 의료개혁 완수를 위해 정부재정 지원을 2배 이상 확대하고, 전공의 수련 국가지원, 필수의료 확충, 지역의료 강화, 의료사고 안전망 구축 및 필수의료 R&D 지원 등 5대 핵심 분야에 집중 투자한다. 전공의가 수련과 교육에 집중하도록 수련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한다. 수련교육 비용과 인프라 개선 비용을 지원하며, 8개 필수 진료과목(내과, 외과,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 응급의학과, 심장혈관흉부외과, 신경과, 신경외과) 전공의와 소아진료‧분만 분야 전임의 수당(월 100만 원)을 지급한다. 생명‧안전과 직결된 필수의료 분야 지원을 강화한다. 달빛어린이병원을 2배 이상 확대(45→93개소)하고,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를 확충(12→14개소)하는 등 소아의료 체계를 대폭 강화한다. 또한 암치료 역량 강화를 위해 소아암센터 장비를 확충(5개소)하고 양성자 암치료기를 도입한다. 사는 곳에서 충분한 의료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지역의료를 확충한다. 권역책임의료기관 중환자실과 수술실 시설‧장비를 현대화하며, 지방의료원 기능 강화를 위한 운영비도 지원하고, 계약형 지역필수의사제를 도입해 지역 의료인력을 확보한다. 환자와 의료인 모두를 위한 의료사고 안전망을 구축한다. 불가항력 무과실 분만사고의 보상을 대폭 확대(0.3억→3억 원)하고, 필수의료 분야 전공의와 전문의(산부인과‧소아청소년과) 보험료(일부)도 신규 지원한다. 필수의료 분야 R&D 역량 강화를 지원한다. 의사과학자 양성, 지역 주요 국립대 연구 인프라와 특화 연구 강화, 연구중심병원 육성 등 필수의료 R&D 지원을 확대한다. ▢ 저출생, 고령화 등 인구변화 대응 셋째, 저출생‧고령화 등 인구구조변화에 대응, 생애주기별 지원을 강화한다. 영구불임이 예상되는 사람에게 생식세포 동결비용을 신규 지원하고 취약아동 자산형성을 위한 디딤씨앗통장 지원 대상을 차상위계층까지 넓히며, 노인일자리를 역대 최고 수준인 110만 개로 확대한다. 임신 사전건강관리를 위해 필수가임력 검사를 확대(14만→20만 명)하고, 영구불임이 예상되는 경우 생식세포 동결비용을 신규 지원(640명)한다. 취약계층 아동의 자산형성을 위한 디딤씨앗통장 지원대상을 차상위가구까지 확대(20.6만→27.3만 명)하며, 보호출산 아동을 대상으로 긴급위탁보호비를 신설(300명, 월 100만 원)한다. 노인일자리를 역대 최대 수준인 110만 개로 확대(103만→109.8만 개)하고 기초연금액을 2.6% 인상(월 334,810→343,510원)하며, 경로당 난방비(+6만 원)와 양곡비(+21만 원) 단가를 인상하는 등 어르신들의 복지를 증진한다. ▢ 국민건강 안전망 구축 넷째, 국민의 정신건강과 건강취약계층 지원을 강화한다.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대상을 2배 확대하고, 자살예방상담전화(109) 2센터를 신규 설치한다. 우울과 불안을 겪는 국민들이 전문 심리상담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을 2배 확대(8만→16만 명)하고, ‘정신질환자 주거지원 시범사업’(48명)을 통해 정신질환자의 사회복귀지원(주거시설+사례관리)을 강화한다. 청년층 자살시도자는 소득수준과 관계없이 치료비를 지원하며, 24시간 전문상담이 가능한 자살예방상담전화(109)를 확충(2센터 신설)한다. 최근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는 중독 문제 해결을 위해 마약류 중독자 치료비 지원대상을 확대(500→800명)하고, 중독관리 통합지원센터를 추가 설치(60→63개소) 한다. 요양병원 특성에 맞는 간병서비스 모델 마련을 위한 시범사업을 지속하고, 공공심야약국 지원 대상을 3배 이상 확대(64→220개소)하여 휴일‧야간 의료공백을 해소한다. ▢ 바이오헬스 육성 다섯째, 바이오헬스 R&D를 1조 원 규모로 확대, 바이오헬스 분야 글로벌 중심국가로의 도약을 지원한다. 바이오헬스 R&D 예산을 금년 대비 17.8% 증가한 1조 원 규모로 확대(8,428억→9,927억 원), 바이오헬스 글로벌 중심 국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 수급불안정 의약품(소아용, 희귀질환 의약품 등) 생산을 지원(11억 원)하고, 국산 혁신의료기기 임상현장 사용을 통한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며, K-뷰티 확산을 위한 국내기업 화장품 수출 지원을 확대(70억→108억 원)한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약자복지 강화, 저출생‧고령화 대응, 의료개혁 완수 등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책임지는 국가의 본질적 기능에 역점을 두고 2025년 예산안을 편성했다”면서 “국민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보건복지부에 주어진 임무를 수행하는데 필요한 예산을 충실히 반영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언급했다. 한편 2025년도 예산안은 국회 심의를 거쳐 올해 말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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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 한의대 하반기 연수회…KAS 본 평가 대비에 만전[한의신문=기강서 기자] 동국대학교 한의과대학(학장 김기욱)은 24·25일 이틀간 더케이호텔 경주에서 하반기 ‘2024학년도 한의과대학 전체 교수 연수회’를 개최했다. 이날 △‘25년도 KAS2022 본 평가 대비 상황 △한의과대학 발전 계획 △이명종 교수 정년퇴임 △불교동아리 창립 법회 △조교와 전공의 지원 등의 주요 업무를 공유한 김기욱 학장은 “향후 5년 이내 정년퇴임 교원이 12명 발생하는데, 결원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우수한 교수 확보와 유지를 위한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면서 “구성원 모두가 지속적인 관심을 두고 함께 능동적으로 대처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이어 채석래 의무부총장은 동영상 축사를 통해 “연수회 개최 및 명예로운 정년을 맞이하신 이명종 교수님께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바쁜 와중에 참여하신 교수님들과 함께 행사 준비를 위해 노력한 학장님과 보직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연수회에서는 인증평가 대비한 발표가 많은데, 한의과대학이 한층 더 업그레이드될 수 있도록 인증평가에 모든 교수님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리며, 의료원 차원에서도 협조와 지원을 약속드린다”고 전했다. 이어진 연수회에서는 △프로페셔널리즘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학습방법 교육사례 공유(김선경 동의대 한의대 교육학교실 교수) △일반대학원 한의학과 개선안 및 논문 지도 방향성(이승덕 동국대 대학원 주임교수) 등의 발표가 진행됐다. 김선경 교수는 역량중심 교육과정에서 다양한 교수방법의 필요성에 대해 설명하면서, “인체와 인간존재에 대한 체계적·통합적 이해가 필요하며, 집단지성을 통한 더 좋은 교육 방법과 평가 방법을 도출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융·복합 연구를 활성화하고, 수업성과를 통한 프로페셔널리즘을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김 교수는 현재 의학교육이 변화하는 동향을 밝히는 한편 △플립러닝 △토론 △PBL+실습역할극 △TBL 교과목 개발 및 운영사례 등의 프로페셔널리즘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학습 방법 사례 공유를 통해 향후 학생 지도 등에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정보를 전달했다. 이어 이승덕 주임교수는 일반대학원 한의학과 내의 학사시스템 개선점으로 △입학시 타 학과와 백분율 차등 적용 △실험실습비 사용 방식 개선 △종합시험 대체 제도 완화 등이 필요하다고 제언하는 한편 논문 지도의 방향성에 대한 설명과 함께 의견수렴을 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와 함께 이날 연수회에서는 내년 KAS2022 본 평가를 대비한 각 영역별 분과위원장인 박성윤·김승남·김호준·최동준 교수가 발표를 통해 점검 현황을 공유하고, 향후 진행 상황 및 협조 사항을 요청했다. 이밖에 한의과대학 발전 계획과 관련, 이병욱 연구부학장은 올해 하반기에 개정할 발전계획의 현재까지 진행 과정과 교육, 연구, 산학의 초안을 설명하고, 앞으로 교수와 졸업 동문의 의견도 함께 수렴해 분야별 지원 요청사항을 의료원과 학교법인에 최종 협의와 승인을 받아 발전계획을 수립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연수회에서는 지난 35년간 봉직하면서 대학 발전에 헌신한 이명종 동국대 한의과대학 한방재활의학교실 교수의 공적을 기리며 정년퇴임 기념패를 수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