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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찬 회장, 여성유권자 ‘매니페스토 활동’ 격려[한의신문=강현구 기자] 한국여성유권자연맹(회장 이은주)이 27일 국회의원회관 대강당에서 ‘매니페스토와 유권자의 역할’을 주제로 개최한 창립 55주년 기념식에 윤성찬 대한한의사협회장이 참석, 여성 유권자들의 매니페스토 활동에 대한 노고를 치하했다. (사)한국여성유권자연맹은 참된 민주주의와 복지사회 구현을 목적으로 여성의 민주시민의식 함양과 정치참여 확대 및 성인지적 차세대 지도자를 양성하고자 지난 1969년 6월12일에 설립된 비영리 법인체로, 현재 중앙본부와 광역시·도에 17개 지방연맹, 시·군·구에 147개 지부, 청년·청소년 연맹을 두고 있다. 특히 여성이 주체가 돼 참다운 시민의식과 올바른 주권행사를 통해 21세기 미래 창조에 적극적으로 이바지하자는 취지로 매니페스토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매니페스토(Manifesto)’란 ‘증거’ 또는 ‘증거물’이란 뜻의 라틴어 ‘마니페스투스(Manifestus)’에서 유래된 용어로, ‘과거 행적을 설명하고, 미래 행동의 동기를 밝히는 공적인 선언’이라는 의미로 사용돼 오고 있다. 선거에서의 매니페스토 운동은 후보자가 선거과정에서 연설이나 문서를 통해 자신이 고안한 공약의 실현을 위한 재정적 근거와 로드맵을 유권자에게 구체적으로 제시하는 것으로, 각종 공약사업의 우선순위와 사업 목표와 방향, 구체적인 달성을 위한 일정 계획, 재원 마련 방안 등을 명확히 기입, 선거에서 유권자 투표 선택의 중요 자료로 활용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특히 윤성찬 회장은 한국여성유권자 경기연맹 자문위원장으로서 보건·복지 정책 관련 자문뿐만 아니라 매니페스토 대상 심사위원장도 역임한 바 있다. 이날 윤성찬 회장은 축사를 통해 “매니페스토 시상식 심사에 참여하면서 한국여성유권자연맹이 활발한 매니페스토 활동을 통해 우리 정치를 맑고, 바르게 하고, 능력 있는 정치인들을 발굴해내는 역할을 한다는 사실에 매우 감사했다”면서 “창립 55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날로 발전해 우리나라 정치를 올바른 길로 가게 하는 데 큰 발판이 될 것으로 믿고, 대한한의사협회에서도 연맹과 회원분들의 건강을 기원한다”고 밝혔다. 이은주 연맹회장은 “민주주의 핵심 원리는 ‘정치적 평등’으로, 특히 양성평등한 국회가 되기 위해선 여성의 대표성을 확보해야 한다”며 “자유롭고, 정의로운 민주주의를 위해 전국 여성 유권자들이 모인 만큼 이 자리에서 목표를 향해 전진하도록 뜻을 모으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김형준 명지대 인문교양학부 교수가 ‘매니페스토와 유권자의 역할’을 주제로 강연을 펼쳐 큰 호응을 얻었으며, 이어 △축하공연 △개회선언 및 기수단 입장, 강령 복창 △축하떡 썰기 △제22대 여성 국회의원 축사를 비롯해 시상식에서는 우수국회의원상, 우수단체상, 한여유상(우수회원상)에 대한 수여가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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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만기 원장 ‘특허한약 접골탕 임상 상담 300 케이스’ 간행[한의신문=강현구 기자] 황만기 원장(황만기키본한의원·한의학박사)은 국내 최초로 특허한약 접골탕 처방을 활용한 정형외과 분야(골절·골다공증) 한의학 임상 증례 서적 ‘골절 골다공증 특허한약 접골탕 임상 상담 300 케이스–비대면진료를 중심으로’를 출간했다고 밝혔다. 저자인 황만기 원장은 앞서 대표적인 정형외과 분야 ‘중의우세병종(中醫優勢病種)’에 해당되는 골절·골다공증 환자들을 대상으로, 지난 2020년 3월부터 올해 3월까지 비대면진료를 중심으로 특허한약 ‘접골탕(接骨湯)’을 처방해왔다. 이번 도서는 이에 대한 일차의료기관(한의원) 기반의 대표적인 300가지 임상사례를 요약한 책이다. 황만기 원장은 현재 총 7개(키성장·골절·골다공증·아토피)의 대한민국 특허를 취득했으며, 올해 현대과학적 연구 논문(RCT)에 기반한 ‘총명탕(인지기능 향상 및 두뇌신경세포 보호 한약·Neuroprotection herb)’에 대한 특허도 출원한 바 있다. 황 원장은 국내 유일 키성장·골절·골다공증 분야 동시 특허한약(원천기술·특허청) 등록자이며, 이와 관련 미국 특허 출원도 진행하고 있다. △골절·골다공증 비수술 한약 치료 논문 자료집(개정판, ‘24) △소아청소년 키성장·성조숙증 클리닉-현대과학적 논문 근거를 갖춘 한의약 클리닉(‘22) △현대과학적 논문 근거를 갖춘 골절·골다공증 비수술 한약 치료 이야기-특허한약 접골탕의 모든 것(‘22) 등 총 19권의 저서(번역본 포함)와 총 14편의 SCI(국제의학저널)·KCI(한국연구재단 등재지) 논문 등을 통해 현대한의학의 탁월한 효과성과 안전성을 객관적으로 증명해왔다. 또 지난 7월 ‘2024 제13회 Asia LOHAS (ESG) 산업대전 시상식’에서 그 동안의 지속적인 특허한약(원천기술) 개발 및 발명 공적을 정부로부터 인정받아 개인 한의사로서는 한의계 최초로 특허청장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연구팀과 함께 정부 연구과제로 2018년 ‘접골탕의 골다공증 개선 효능 검증 및 세포 기전 연구(정보화 단계: 국립 한국한의약진흥원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 개발사업단)’와 2019년 ‘골다공증 개선 효과 한약 제제 개발을 위한 접골탕 연구(산업화 단계: 국립 한국한의약진흥원 한의약 치료기술 공공자원화 사업단)’를 연속으로 수행한 바 있다. 황 원장은 “지난 2021년부터 차례로 기획했던 현대과학적 논문 근거를 갖춘 골절·골다공증 비수술 한약 치료 서적 3부작 시리즈 출판이 3년 6개월여 만에 완성됐다”며 “앞으로 현대과학적 논문 근거를 갖춘 현대한의학의 ‘뼈’ 연구를 중심으로, 정형외과·성형외과·구강외과(치과)·한방수의학(韓方獸醫學)·항공우주의학·재활의학과 등 여러 보건의료 유관 분야와 협력해 식물성 천연물(식물성 한약) 기반 세계 바이오 시장에도 도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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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동구보건소, 지역주민 대상 한의진료 참여자 모집[한의신문=강환웅 기자] 고양특례시 일산동구보건소(시장 이동환)에서는 관내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한의진료에 참여할 참여자를 9월6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한의진료는 오는 9월7일 동국대학교 일산불교병원 봉사단체와 고양시흰돌종합사회복지관이 함께 고양시흰돌종합사회복지관에서 진행한다. 만 50세 이상 일산동구에 거주하는 주민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기초건강 측정과 한의진료가 제공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지역주민은 고양시흰돌종합복지관에 전화(031-905-3400)하거나 방문(2층 사무실)해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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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의료 시 경증환자 본인부담금 30%↑, 응급행위 수가 50%↑[한의신문] 권역·지역응급의료센터에서 진료 받는 경증·비응급 환자의 본인부담금이 30~40% 인상되며, 추석명절 시 응급실 전문의 진찰료도 150%에서 250%로 대폭 인상된다. 이는 28일 조규홍 제1차장 주재로 개최된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 따른 것으로, 정부는 추석연휴 대비 응급의료체계 유지 특별대책 등을 점검하면서 응급실 진료 역량 향상을 위한 지원을 대폭 강화키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중증응급환자에 대한 대응역량을 높이기 위해 44개 권역응급의료센터에 더하여 136개 지역응급의료센터 중 진료 역량을 갖춘 15개소 내외를 거점지역응급의료센터로 지정하고, KTAS(한국형 중증도분류) 1~2에 해당하는 중증응급환자를 우선적으로 수용해 응급치료를 제공키로 했다. 또한 KTAS 1~2에 해당하는 환자만 진료하는 ‘중증전담응급실’을 29개 응급의료권역마다 1개 이상 지정하고, 중증전담응급실은 전체 응급환자의 15~20%에 해당하는 중증환자 치료에 집중하기로 했다. 중등증 이하 환자(KTAS 3~5)는 지역센터, 기관을 이용하도록 안내하고, 이들 병원이 KTAS 3 이하의 환자를 진료하지 않더라도 진료거부에 해당하지 않는 것으로 간주키로 했다. 특히 경증환자를 분산하여 권역·지역응급의료센터가 중증 환자 진료에 집중할 수 있도록 경증·비응급 환자의 본인부담금 인상안(50~60%→90%)을 9월 중에 신속히 시행키로 했다. 또한 ‘추석명절 비상응급 대응주간’에는 권역센터의 응급실 전문의 진찰료를 기존 인상분인 150%에서 250%로 대폭 인상해 현장 의료진에 대한 지원을 강화키로 했다. 의료진 폭행 등 난폭 환자에 대한 응급진료 거부에 대한 유권해석을 지침화하여 안내함으로써 의료진들이 안심하고 응급실에서 근무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로 했다. 응급실 진료 후 신속한 입원 및 전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인센티브를 확대한다는 방침아래 응급실 진료 후 수술, 처치, 마취 등 행위에 대한 수가 가산을 인상(150%→200%)하고, 야간·휴일 가산율을 대폭 높여 중증·응급환자 수용능력을 제고키로 했다. 조규홍 제1차장은 “정부는 전공의 이탈 장기화에도 불구하고 응급·중증환자 진료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정부가 가진 모든 역량을 아끼지 않겠다”면서 “정부는 앞으로도 의료 정상화를 위해 지속 노력하고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기 위한 의료개혁 완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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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개 의료기관 중 59개 타결[한의신문=강환웅 기자] 13일부터 쟁의조정 절차에 돌입했던 62개 의료기관 중 59개 의료기관이 27일부터 29일 새벽까지 밤샘 조정회의와 밤샘 교섭을 통해 극적 타결을 마련했다. 미타결 의료기관 중 노원을지대병원은 조정기간을 연장했고, 호남권역재활병원은 파업돌입시기를 늦췄다. 62개 의료기관 중 예정대로 29일 파업에 돌입하는 의료기관은 조선대병원 1곳 뿐이다. 29일 파업 돌입을 예정했던 고대의료원(안암·구로·안산), 이화의료원(목동·서울), 중앙대의료원(서울·광명), 한양대의료원(서울·구리), 한림대의료원(평촌· 동탄·강남·한강·춘천), 강동성심병원, 강동경희대병원, 국립중앙의료원, 원자력의학원, 서울시동부병원, 대전을지대병원, 26개 지방의료원(부산의료원·인천의료원·경기도의료원 6개 병원·원주의료원 등), 11개 민간중소병원(녹색병원·인천사랑병원·부평세림병원·인천기독병원·메트로병원·대전선병원 등), 대전공공어린이재활병원, 성가롤로병원 등 59개 의료기관은 29일 오전 7시 파업 돌입을 앞두고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을 전격 타결했다. 이들 병원들은 교섭 타결로 29일로 예정된 파업을 철회함에 따라 정상 운영된다. 파업 돌입 전 합의를 이룬 의료기관들의 주요 타결 내용은 △의사 진료공백에 따른 일방적인 책임 전가 금지 △연차휴가 강제 사용 금지 △임금 인상 △불법의료 근절 △업무범위 명확화 △인력 확충 △교대근무자 처우 개선 △주4일제 시범사업 실시 △노동시간 단축 TF팀 구성 △교대근무자 유급수면휴가 보장 등이다. 미타결 사업장 중 호남권역재활병원은 노사간 이견을 좁히지 못해 조정중지가 결정됐다. 파업권을 확보한 호남권역재활병원지부는 환자불편 등을 고려하여 당장 파업에 돌입하지 않은 채 29일부터 병원 로비 농성에 돌입해 교섭을 이어갈 예정이며, 그래도 해결되지 않을 경우 내달 3일 파업전야제를 갖기로 했다. 노원을지대병원은 내달 11일까지 조정기간을 연장한 후 노사 자율교섭을 진행하기로 하고, 내달 9일 조정회의를 재개하기로 했다. 한편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위원장 최희선)은 쟁의조정 절차에 돌입한 62개 의료기관 중 유일하게 파업에 돌입한 조선대병원의 조속한 타결을 위해 병원 사용자 면담과 집회, 지역여론화, 불성실교섭 규탄투쟁 등 총력 지원투쟁을 전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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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한 수술, 올바른 부위 표시로부터 시작됩니다”[한의신문=강환웅 기자] 의료기관평가인증원(원장 오태윤)은 ‘정확한 수술 부위 표시 및 확인 필요’를 주제로 환자안전 주의경보를 발령했다. 이번에 발령한 주의경보는 다른 부위 수술과 관련된 환자안전사고 사례, 재발방지를 위한 권고사항, 예방활동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정확한 수술 부위 표시 및 확인은 안전하고 성공적인 수술의 가장 기본적인 절차로 다른 부위를 수술하는 환자안전사고가 발생하는 경우 환자에게 심각한 신체적·정신적 위해가 발생할 수 있어, 보건의료기관의 경각심을 제고하고 유사 사고 예방을 위해 보고사례에 따른 원인을 분석하고 개선방안 및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하여 환자안전 주의경보를 발령했다. 다른 부위 수술 관련 환자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연부조직 및 척추 수술 등 특수 부위 표식이 필요한 수술시 수술에 참여하는 의료인이 환자·보호자와 함께 직접 수술 부위를 표시해야 하며, 수술 중 수술 체위나 집도의가 변경되는 경우 수술 부위를 다시 확인하고, 환자가 이동하는 단계별로 수술 부위가 올바르게 표시되었는지 재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구홍모 중앙환자안전센터장은 “다른 부위 수술은 의무보고를 해야 하는 환자안전사고로 포함될 만큼 환자에게 미치는 위해(危害)가 크기 때문에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여러 어려운 임상 환경 속에서도 집도의가 직접, 환자 및 보호자와 함께 수술 부위를 표시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이를 위해서는 리더십의 적극적인 격려와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중앙환자안전센터는 앞으로도 수술실 안전수준 향상을 위해 리더십 교육 활성화, 대상자별 맞춤형 환자안전 정보 배포 및 캠페인 등 올바른 환자안전문화 조성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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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약 및 통합의약 국제산업박람회…규모 만족도 ‘90.2%’[한의신문=강환웅 기자] 서울특별시한의사회(회장 박성우)가 지난 6월23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한 ‘제1회 한의약 및 통합의약 국제산업박람회(이하 K-MEX)’의 한의사 회원 만족도가 88.7%로 나타났다. K-MEX는 한의약산업에 대한 대중적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동시에 국내 한의약의 우수성을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에 널리 알려 한의약산업을 육성·발전시키고자 마련된 것으로, 총 92개 업체가 참여해 152개의 부스를 운영한 바 있다. 이번 K-MEX에는 한의사 회원 4135명, 해외 바이어 131명 등 총 5637명이 참여해 성료된 가운데 서울시한의사회에서는 보다 성공적인 K-MEX가 지속될 수 있도록 올해 참여 한의사 회원 및 업체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의견을 수렴했다. 우선 한의사 회원의 경우 시설 만족도에서는 89.1%(매우 만족 44.3%, 만족 44.8%), 규모 만족도는 90.2%(매우 만족 44.3%, 만족 45.9%), 운영 만족도는 88.7%(매우 만족 42.3%, 만족 46.4%)로 나타나는 등 제1회 K-MEX임에도 불구하고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반응을 나타냈다. 실제 회원들은 “한의계를 위한 박람회의 좋은 예시가 되어준 것 같아 좋았으며, 여러 의료기기 업체를 한 자리에서 볼 수 있어 한의약산업의 현황을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더욱이 한의사의 현대 의료기기 사용은 합법이라는 법원의 잇달은 판결에 따라 한의사만을 위한 의료기기, 레이저, 미용기기 등에 대한 전시는 물론 관련 교육까지 진행돼 만족했다”고 입을 모았다. 또한 “한의약 및 통합의약에 대한 일반인들의 관심을 끌기에 좋은 다양한 주제의 부스들이 마련돼 앞으로 홍보만 좀 더 잘 이뤄진다면 한의학의 저변 확대에도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다”며 “향후에는 보다 다양한 업체들이 참여해 K-MEX가 더욱 확대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의견을 제시했다. 반면 △보다 다양한 참여업체 필요 △타 지부 등록회원 배려 등 접수절차 간소화 △휴게공간 확보 등과 같은 개선의 의견도 함께 있었다. 이와 함께 참가업체를 대상으로 진행된 설문조사 결과에서는 △시설 만족도 89.6%(매우 만족 37.9%, 만족 51.7%) △규모 만족도 98.3%(매우 만족 34.5%, 만족 63.8%) △운영 만족도 84.3%(매우 만족 39.7%, 만족 44.8%) △홍보 만족도 91.3%(매우 만족 37.9%, 만족 53.4%) △바이어상담 만족도 94.8%(매우 만족 37.9%, 만족 56.9%) 등으로 나타나는 한편 K-MEX 참여를 통한 성과는 계약 체결 등 실질적인 성과 창출, 바이어와의 구체적인 상담 및 예약, 회사 및 제품 홍보 등이라고 답변했다. 업체들은 “처음 개최되는 박람회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한의사 회원들과 직접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 부분이 가장 좋았다”면서 “더불어 잠재적인 고객인 한의사 회원을 대상으로 실질적인 수요를 파악하고, 상품에 대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점에서도 만족스러웠다”고 답했다. 더불어 사전에 행사 내용에 대한 면밀한 정보 공유의 필요성과 홍보가 미흡한 것 같다는 개선의견도 있었다. 이와 관련 박성우 회장은 “제1회 K-MEX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회원들이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참여해준 덕분에 성공적으로 박람회를 마무리할 수 있었다”면서 “이번 설문조사를 통해 나타난 결과를 보면 긍정적인 답변도 있지만 다소 미흡했던 부분도 있었던 것 같은데, 내년에는 이러한 의견들을 적극 수렴해 한 단계 발전된 K-MEX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박 회장은 “올해 K-MEX는 지난 2011년 이후 중단된 한의약산업 관련 박람회를 다시금 부활시켜 한의약산업의 현 주소를 한 눈에 파악하고, 한의약과 통합의약의 융합을 통한 새로운 가치 창출 및 세계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기회의 장이 됐다고 생각한다”면서 “앞으로 K-MEX는 지속적인 발전을 거듭해 명실공히 한의약과 통합의약을 대표하는 박람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제2회 한의약 및 통합의약 국제산업박람회는 내년 6월22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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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입원환자 1164명, 지난주 대비 20.5% 감소”[한의신문] 지영미 질병관리청장 주재로 28일 개최된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처, 교육부, 국무조정실, 행정안전부 등 관계부처 합동 코로나19 유행 동향 및 대응 상황 점검회의에 따르면, 코로나19 입원환자 수가 감소세에 들어선 것으로 확인됐다. ▢ 코로나19 유행 동향 코로나19 표본감시 입원환자 수는 올해 5주(1.28~2.3. 875명) 이후 감소하다가 7~8월에 다시 증가하는 모습이었으나, 지난 34주(8.18~8.24. 1,164명)에는 전주보다 감소하는 양상을 보였다. 입원환자 증가율 추계는 30주 474명→31주 879명(85.4%)→32주 1,366명(55.4%)→33주 1,464명(7.2%)→34주 1,164명(-20.5%)으로 나타나 코로나19 급증세가 하락세로 전환됐다. 입원환자의 연령대는 50~64세가 18.0%(2,961명), 19~49세가 10.0%(1,638명)의 순이었으며, 0~6세는 4.0%(655명), 7~18세가 2.0%(333명) 순으로 나타났다. 입원환자 수 감소와 함께 코로나19 병원체 검출률 또한 8월 4주차(34주) 39.0%(전주대비 –4.4%p)로 감소세가 확인됐다. 또한 코로나19 등 감염병 발생 추이를 보완적으로 살펴보기 위해 실시하는 하수 감시에서도 바이러스농도도 감소(전주대비 –3%p)됐다. 국내 인플루엔자 및 호흡기바이러스 병원체 표본감시(K-RISS) 병원체 검출률은 (30주) 29.2% → (31주) 39.2% → (32주) 43.5% → (33주) 43.4% → (34주) 39.0% 등으로 감소세가 확인됐다. 코로나19 변이바이러스는 33주(8.11.~8.17.) 기준 오미크론 KP.3의 점유율이 64.1% (전주 대비 +7.8%p)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이와 더불어 전 세계적으로도 KP.3의 증가(7월 48.5%→ 8월(1~17일) 51.7%)추세가 확인되고 있다(WHO GISAID, 8.22). KP.3는 면역회피능의 소폭 증가는 확인되나, 현재까지 중증도 증가와 관련된 보고는 없는 상황이다(Lancet. 6.27, WHO 8.13, ECDC 8.16). 10월에 국내 도입할 JN.1 백신은 KP.3에도 높은 효능을 보일 것으로 판단돼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일본, 유럽 등 많은 국가에서 도입돼 사용될 예정이다. 질병관리청은 최근 발생 동향과 작년 여름철 코로나19 유행상황을 고려하면 여름철 유행은 정점을 지나고 있으며, 발생 규모도 당초 예상한 주간 최대 35만 명보다 낮은 20만 명 이내로 발생했을 것으로 보이고, 이후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 코로나19 치료제 수급 질병관리청은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지원하고 있는 코로나19 치료제 공급 애로와 관련해서 신속하게 예비비(3,268억 원)를 확보한 바 있으며, 이에 따른 추가 물량 26.2만 명분을 이번 주까지 모두 도입할 예정이다. 이번 주에 도입되고 있는 추가 물량은 전국의 담당 약국 등 지역 현장으로 계속 공급되고 있으며, 지난주까지 평균 약 4만 명분이던 1일 지역 재고량은 금주 약 10만 명분까지 확대될 예정이다. 일평균 5천명 이내가 사용되고 있는 사용량을 고려하면 하루 사용량 대비 20배에 달하는 물량이 지역 현장에 보유될 예정으로, 치료제 공급에 애로가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 코로나19 의료 대응체계 보건복지부는 코로나19 환자 증가에 대비하여 중증도에 따라 적시에 치료받을 수 있도록 의료대응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협력병원과 발열클리닉 100여 개소를 설치 운영하고 있다. 먼저 우선 권역응급의료센터 등으로 내원하는 환자를 지역응급의료기관 및 시설로 분산하고, 주말·야간 응급실 환자 집중을 분산하기 위해 공공병원 등을 통한 발열 클리닉을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코로나19 환자가 자신이 속한 지역 내 병원에서 신속하게 진료받을 수 있도록, 과거 코로나19 전담병원 경험이 있는 병원을 협력병원으로 지정하여 코로나19 환자 입원을 위한 협조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향후 코로나19 유행상황에 따라, 국립중앙의료원에 공동 대응 상황실을 설치하여 고도·중증 코로나19 환자의 입원·전원 등을 지원할 계획이며, 필요시 고도·중증이 아닌 일반 중환자 진료를 위해 코로나19 협력병원에 전담병상을 추가 지정하여 운영할 방침이다. ▢ 개학이후 학교현장 코로나19 대응 교육부는 개학 이후 학교 현장의 코로나19 대응에 어려움이 없도록 시도교육청과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으며, 학교 내 코로나19 감염 예방 및 확산 방지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코로나19 감염 예방 수칙’을 모든 학교에 전달, 학생·교직원을 대상으로 교육이 실시되고 있으며, 가정통신문 등을 통해 각 가정에 안내하고 있다. 학교 내 감염 위험 요인의 유입 및 확산을 최소화하기 위해 코로나19에 감염돼 고열, 호흡기 증상 등이 심한 학생은 증상이 사라진 다음날부터 등교하도록 하고, 등교하지 않은 기간은 출석으로 인정한다(등교 시 진료확인서, 의사소견서, 진단서 중 1개 제출). 또한 시도교육청별 학교 대상 점검 계획을 수립하여 학교별 방역 물품 비축 현황 등에 대한 자체 점검을 실시하고 있으며, 전체 학교 중 742개교에 대해서는 현장 점검도 병행하여 진행되고 있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정부는 관계부처 합동으로 치료제, 자가검사 키트 수급, 의료·학교 현장의 문제 해결을 위해 협력하여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정부는 부처간 협력을 통해 코로나19를 비롯한 감염병 유행에 효과적인 대응체계를 유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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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생물자원, 생약이 되다”[한의신문=강환웅 기자]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관장 류태철)과 국립생약자원관 생약누리(관장 정승태)에서는 26일부터 목포시 고하도에 위치한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에서 ‘제주 생물자원, 생약이 되다’ 공동 기획전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기획전은 환경부 산하기관인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과 식품의약품안전처 국립생약자원관 생약누리가 협력해 제주도의 다양한 생물자원을 소개하고, 이를 생약 자원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전시에서는 제주도에서만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진 제주도롱뇽, 제주등줄쥐, 제주산버들, 한라개승마 등 120여 점의 생물표본과 60여 점의 생약 자원이 전시된다. 또한 어린이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돼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도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이들 기관은 “이번 협력이 서로 다른 부처의 기관들이 함께 공동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협업을 통해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는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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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 진단 주체·장애인 주치의에 ‘한의사’ 포함 건의[한의신문=강현구 기자] 대한한의사협회 윤성찬 회장·김지호 기획/학술이사는 28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예지 의원(국민의힘)과 간담회를 갖고, ‘소아·청소년·청년 당뇨병 환자 지원법 제정안’에서 당뇨병 진단 주체에 한의사를 포함할 것을 제안했다. 이달 김예지 의원이 대표발의한 ‘소아·청소년·청년 당뇨병 환자 지원법 제정안’은 소아부터 34세 이하 청년 당뇨병 환자 치료 지원 등에 대한 인식 제고 및 치료비용을 지원하는 내용으로, 보건복지부장관이 당뇨병 종합관리계획을 5년마다 수립하고, 이에 대한 사항을 심의하는 ‘소아·청년 당뇨병 환자 등 지원정책심의위원회’를 설치토록 하고 있다. 윤성찬 회장에 따르면 당뇨진단은 당검사(혈액검사)를 통해 진단되는 질병으로, 한의사는 혈액검사 기기를 통한 당뇨병 진단이 가능하며, 정부의 ‘2형 당뇨병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보건복지부·한국한의약진흥원 ‘23년)’ 구축에 따라 한의의료기관에서 당뇨의 진단·평가·치료·예방·관리가 이뤄지고 있다. 또 20세 이상 당뇨 질환 유병 환자이면서 만성질환 관리제에 참여한 환자 1000명 대상 설문조사에선 응답자의 61.1%가 ‘한의진료 의향’, 75.3%가 ‘한의약 만성질환관리제(당뇨관리) 참여 의사가 있다’고 응답했으며, 한의 만성질환관리제는 ‘한‧양방 병행치료 및 관리’ 형태를 가장 선호(81.4%) 했다. 윤 회장은 “이번 제정안에서 국가가 소아·청소년·청년 당뇨병환자의 연구, 지원 등에 관한 정책을 수립·시행하는 것에 대해 적극 공감하나 소아청소년당뇨병 진단 주체 제한으로 인해 법률의 취지와는 다르게 서비스 제한이 발생할 우려가 있다”며 “진단을 (양방)의사로만 한정함으로써 한의의료기관을 이용하는 환자들은 의과 의료기관을 재방문해야 하는 불편함과 더불어 불필요한 진찰료 중복 문제 등 다양한 문제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지적했다. 이에 윤 회장은 제정안의 제2조(정의)의 제2호의 조문을 “소아청년 당뇨병환자 등은 의사, ‘한의사’로부터 소아청년당뇨병등 진단을 받은 34세 이하의 소아·청소년·청년을 말한다”로 수정할 것을 요청했다. 윤 회장은 “이를 통해 의과적 치료로 관리가 어려운 당뇨 환자들에게 새로운 대안으로 한의 당뇨관리를 선택하도록 해 당뇨 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 및 의료선택권 확대될 수 있으며, 병률이 점차 증가하고 있는 당뇨 환자의 지속적·통합적 건강관리가 가능해질 것”이라고 전했다. 윤 회장은 이어 수요자(장애인)와 공급자(한의사)가 모두 원하는 한의사 참여 장애인주치의제·치매주치의제의 정착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윤 회장은 “장애인주치의 시범사업의 주치의 참여에 있어 그 실효성이 저하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공급자(한의사)와 수요자(장애인)의 장애인주치의 참여 의사는 요구는 반영되지 않고 있다”면서 “사업 개선을 위한 정부 연구에서 한의사 참여 요구 등을 확인했음에도 불구하고, 추진이 지연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윤 회장에 따르면 정부가 2018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장애인주치의 시범사업과 관련해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의 설문조사(‘22년) 결과 실제 참여 장애인은 0.5%, 활동 주체의는 12.2%로 저조한 반면 한의사 대상 설문조사(‘18년)에서는 장애인 대상 주치의·방문진료 제도에 적극 참여하겠다는 한의사는 각각 94.7%, 94.2%에 달했다. 또 심평원의 ‘장애인 건강주치의 시범사업 평가연구(‘19년)’에서도 장애인이 꼽은 대표적 추가 요구사항은 ‘한의사 진료서비스(74.3%)’로 나타났다. 이에 윤 회장은 “장애인주치의 시범사업에 장애인 모두가 원하는 한의사 진료지원서비스를 포함하도록 해 장애인에 대한 의료선택권 보장과 더불어 의료서비스 만족도도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윤 회장은 지난 2009년 표준약관 제정과 함께 실손의료보험에서 보장되던 한의 비급여 의료비가 갑자기 보장에서 제외됐는데 2021년 도입된 제4세대 실손보험에 따라 △도수치료 등 고가의 비급여의 치료 특약사항으로 전환 △보상액에 따른 할인 할증제 도입 등으로 손해보험사의 손해율도 감소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실손보험의 ‘보험업감독업무시행세칙 표준약관’을 개정해 한방물리·추나요법, 약침 등 한의 비급여를 실손보험 보장 대상에 포함할 것을 강조했다. 이밖에도 △일차의료 한의 방문진료 수가 시범사업 개선 △한의사 치매주치의 참여 △한의약 난임치료 정부지원 제도화 △진단용 방사선 발생장치 안전관리를 위한 ‘의료법’ 개정 △한의사 의료기기 활용 행위의 급여화 등 한의사의 일차의료 역량 강화를 위한 정책 개선을 건의했다. 이날 김예지 의원은 “탄탄한 보건의료체계 확립을 위해선 모든 보건의료 직능이 균형 있게 발전해야 한다”면서 “의료공백 지속으로 정부와 국민 모두가 힘든 가운데 주신 사안들을 살펴 같은 의료인으로서 한의사가 차별받지 않고, 환자들의 의료선택권이 폭넓게 보장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