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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 한의약 치유도시로 거듭나다[한의신문=기강서 기자] 제천시(시장 김창규)가 29일 서울 더 플라자 호텔에서 개최된 ‘2024 국민공감캠페인’서 한방치유도시 브랜드 대상을 수상했다. 동아일보에서 주최한 ‘국민공감캠페인’은 수많은 경영전략 및 브랜드 가운데 공감과 소통을 통해 성공적인 성과를 올리고 있는 사례를 선정해 시상하는 제도다. 제천시는 힐링이 되는 자연친화적인 풍경과 한의약 인프라를 연계한 한방자연치유센터를 보유하고, 독보적인 한방 치유 관광상품을 개발‧운영하면서 일상에 지친 현대인들의 몸과 마음을 모두 치유할 수 있는 최적의 도시로 인정받아 이번 대상을 수상하게 됐다. 대표적인 성과로는 △제천약초웰빙특구 운영을 통한 한의약 특화도시로의 성장(2005년~현재 / 우수특구 9회 선정) △한방힐링아카데미 운영(2013년~현재 / 7315명 수료) △2024제천한방바이오박람회 개최 등이 있다. 김창규 시장은 “제천은 전통적인 한의약의 역사성과 이미지에서 한 걸음 나아가 우리나라 대표 한의약 치유 도시로 자리잡았다”며 “앞으로도 제천만이 가지고 있는 지역 특성들을 결합한 한의산업의 변화와 성장을 주도해 제천시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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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예천군, 수해 지역에 찾아가는 의료서비스 제공[한의신문=강준혁 기자] 경북 예천군 보건소가 집중호우 피해지역 주민에게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찾아가는 힐링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고 30일 밝혔다. 군 보건소는 지난해 집중호우 발생지역인 4개 면(용문‧효자‧은풍‧감천)을 대상으로 피해지역 주민에게 일상생활 건강문제와 스트레스, 수인성 감염병 예방 교육 등을 제공하며 심신 회복을 돕고 있다. 보건직원 13명 2개 팀(한의약·방문, 정신·치매 등)으로 구성된 지원팀은 감천면 벌방경로당을 시작으로 10개 경로당에 2회씩 2개월간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지원 프로그램은 한의진료를 포함한 만성질환관리 및 심리검사를 비롯해 건강 이상 노출자의 경우 고위험군으로 분류해 추적 관리할 계획이다. 안남기 예천군 보건소장은 “재난 이후로 여전히 많은 주민이 불면증이나 건강 이상을 호소하고 있다”며 “주민들의 마음 회복과 일상생활 복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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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 한의대 안덕균 전 교수, 본초학교실에 장학금 기부[한의신문=강환웅 기자]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안덕균 전 교수가 최근 본초학교실에 장학금 1000만원을 기부했다. 안 교수는 학문에 대한 열정을 기반으로 후학들을 위한 기부를 결정했으며, 이번에 전달된 장학금은 한의과대학에서 학부를 졸업한 후 본초학교실에서 연구하고 있는 대학원생들에게 전달됐다. 이와 관련 안덕균 교수는 “가계 형편이 어려워 힘들게 대학에 다닌 내 경험을 떠올리며, 후배들이 더 나은 상황에서 기초학문의 길을 이어 나갔으면 하는 바람을 담아 기부를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번 장학금을 받게 된 학생들은 입을 모아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신수진 학생은 “교수님께서 학위 과정 중 어려웠던 시절을 떠올리며 저희가 재정적 어려움 없이 공부할 수 있도록 기부해 주셨다. 후배들의 학습을 신경 써 주시는 마음에 감사드린다”면서 “항상 한의학과 본초학의 미래를 위해 아낌없이 투자해 주셔서 감사드리며, 교수님의 열정을 본받아 더욱 열심히 학업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또 김장훈 학생도 “교수님의 열정과 헌신에 감사드린다”며 “안 전 교수님께 직접 강의를 듣진 못했지만 뵐 때마다 본초학에 대한 조예와 사랑이 깊다는 점을 느꼈는데, 이번 장학금이 이러한 교수님의 의지를 이어가라는 말씀으로 느껴진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박준규 학생은 “본초학의 방대한 지식과 깊이를 온전히 이해하기에 부족하다고 느끼고 있지만, 교수님들의 열정과 가르침으로 성장하고 있다”면서 “이번 장학금이 제게 큰 격려가 됐으며, 끊임없이 배우고 성장하려 노력하라는 뜻으로 생각하고, 앞으로 더 많이 배우고 연구하며 본초학 분야에 이바지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본초학의 대가로 알려진 안덕균 전 교수는 관련 분야의 연구에 평생을 바친 연구자로, 정년 퇴임 이후에도 꾸준히 한약재를 연구해오고 있다. 지난해에는 기존의 교과서나 처방집에서 다루지 않던 132종의 새로운 약초에 대한 효능과 응용법을 체계적·과학적으로 담은 ‘한국약초 처방가이드’를 발간하기도 했다. 당시 출판 기념행사에서 안덕균 교수는 “이 책에 담긴 다양한 약용식물이 적극적으로 활용돼 한의계가 겪고 있는 어려움을 극복하는데 자그마한 밀알이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힘이 닿는 그날까지 본초 연구를 지속해 90세가 되는 해에도 꼭 연구성과물이 담긴 서적을 출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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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medi의 세계화를 위한 경쟁력 강화 방안' 토론회(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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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압·혈당·콜레스테롤 수치 알고 계신가요?[한의신문]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은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주간(9.1~9.7을 맞아 전국 지자체와 합동으로 ‘자기혈관 숫자알기–레드서클 캠페인’을 실시한다. 레드서클(Red Circle, 건강한 혈관) 캠페인은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수치를 알고 관리하여, 심뇌혈관질환을 예방·관리하자는 취지에서 ’14년부터 실시하고 있다. 특히 만성질환 예방을 위해 청장년층의 건강 위험요인 관리가 필요하다는 국민건강영양 조사결과(’22년)를 고려해 중점 홍보대상에 20대를 추가(기존:3040 세대)했다. 최근 서구화된 식생활과 오래 앉아 있는 생활습관 등으로 인해 20~40대의 비만 유병률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고, 이는 비만을 동반한 고혈압·당뇨병 등 선행 만성질환자가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고혈압·당뇨병과 같은 선행 만성질환이 적절하게 관리되지 않을 경우, 심근경색증이나 뇌졸중 등 다른 심뇌혈관질환의 발생 위험이 높아지고, 만성 신장질환, 망막병증, 신경손상 등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어 조기에 질환을 인지하여 선제적인 예방·관리를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무엇보다 질병이 있다는 것을 알아야 치료·관리를 시작할 수 있음에도 자신이 환자인지 모르는 20~40대 성인이 많아 치료·관리 시기 또한 늦어지고 있다. 고혈압의 경우, 본인이 고혈압이라는 것을 70세 이상은 87.1%의 환자가 알고 있었던 것에 비해, 40대는 절반만, 30대는 4명의 환자 중 1명만 알고 있었다. 즉, 30대 성인 100명 중 10명이 고혈압 환자인데, 그 중 7~8명은 본인이 고혈압 환자인지 모르고 있다는 뜻이다. 또한 환자는 아니지만 생활습관 개선이 필요한 전단계까지 포함 시 당뇨병은 30세 이상 성인의 63.0%(2,296만명), 고혈압은 57.1%(2,074만명)에 달하는 만큼, 발생 위험이 높은 40대 이상과 비만 등 위험요인이 있는 20~30대는 반드시 정기적인 검사를 받고 자신의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수치를 파악하고 있어야 한다. 각 지방자치단체는 지역별 여건을 고려해 레드서클존(건강부스) 운영, 건강걷기 행사, 전문가 초빙 건강강좌 개최 등을 통해 혈압측정 및 간이 혈액검사, 교육, 건강 상담 등을 실시한다. 이와 함께 질병관리청은 지역 전광판을 활용한 그래픽 홍보, 뉴미디어 영상 송출, 언론 기고, 온라인 이벤트 등의 다양한 홍보를 통해 ‘자기혈관 숫자알기’ 메시지와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를 위한 9대 생활수칙’을 안내할 예정이다. 레드서클 캠페인 홍보 콘텐츠는 질병관리청 누리집, 국가건강정보포털 및 사회관계망서비스(카카오TV, 네이버TV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캠페인 참여를 희망하는 국민은 지자체별로 운영하는 레드서클존에서 본인의 혈압·혈당·콜레스테롤 수치를 측정할 수 있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고혈압, 당뇨병과 같은 만성질환은 고령층에게만 발생하는 질환이 아니라 생활습관 악화에 따라 젊은 층에서도 발생이 가능하며, 건강에 문제가 생긴 후가 아닌 건강할 때부터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지 청장은 이어 “2040 청장년층 건강관리는 자신의 혈압·혈당·콜레스테롤 수치를 인지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하므로 정기적인 검사·측정을 통한 관리와 함께 생활수칙을 스스로 익히고 실천하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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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들과 문화와 건강을 함께 나눈 자리”[한의신문=기강서 기자] 단양중앙라이온스클럽이 24일 문화예술회관에서 ‘어르신 나눔 한마당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단양중앙라이온스클럽과 서울장안라이온스클럽이 공동으로 주최한 가운데 어르신 자원봉사자, 지역 주민 등 500여명이 참여했다. 이날 행사에서 단양중앙라이온스클럽 회원 한희탁 소백당한의원장과 단양군 보건의료원은 어르신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침 치료 등 한의진료와 간단한 건강검진 등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어진 행사에서는 한국새생명재단에서 기부받은 생필품이 담긴 선물상자도 전달했으며, 국악인 및 초청가수 등의 국악·가요 공연이 이어져 어르신들께 즐거운 시간도 선사했다. 김문근 단양군수는 “이번 행사는 어르신들께 문화와 건강을 함께 나누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지역사회의 연대와 나눔의 정신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한편 단양중앙라이온스와 서울장안라이온스클럽은 지난 2006년 자매결연을 체결, 양 지역을 오가며 의료봉사, 환경 정화 활동, 장학금 전달, 취약 가구 연탄 지원 등 지역을 위한 많은 봉사를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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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MART2024] D-30 막바지 준비 박차[한의신문=주혜지 기자] 개막을 약 한 달여 앞둔 ICMART 2024 국제학술대회의 준비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제37회 ICMART 2024 국제학술대회는 ‘통합의학 헬스케어의 미래 – 침술, 의과학 및 기술의 융합’을 주제로 다양한 학문과 기술이 융합되는 장을 마련해, 전 세계 침술 전문가들이 교류하고 협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는 동아시아에서 처음으로 개최되는 만큼, 많은 관심과 기대를 받고 있다. 제주 신화월드에서 9월 27일부터 29일까지 열리는 학술대회에서는 약 40개국의 연구자들이 모여 각국의 최신 연구 결과를 발표하고, 통합의학 헬스케어 분야에서의 혁신적인 접근법과 기술을 공유할 예정이다. 기조연설에서는 하버드 의대 교수 재직 중 <Nature>, <Neuron> 등에 전침 치료의 전신 염증 조절 기전을 밝힌 유명 연구자 Quifu Ma 교수를 비롯해, 영국의학침술학회(BMAS)의 이사로 활동하고 있는 Mike Cummings 박사, 한의계 최초로 의학한림원 정회원으로 활동 중인 고성규 교수 발표가 이어진다. 또한 세계적 석학들의 스페셜 세션이 준비돼 있으며, 다양한 세션을 통해 한약물의 재해석, 한의학과 디지털 기술의 융합, 최신 의료기기 활용법, 그리고 경혈 침 치료의 최신 연구 동향 등을 다룬다. 이 외에도, 별도로 진행되는 한국한의약진흥원 국제전통의약컨퍼런스에서는 한의학의 연구와 교육을 더욱 심화시키고자 하는 국내외 연구자들에게 중요한 장이 될 것이다. 이번 학술대회에 참여하려는 연구자들은 8월30일까지 정규 등록을 신청할 수 있다. 학술대회에 등록하면 모든 세션, 프레젠테이션 및 전시회 입장과 더불어 커피 브레이크, 점심 식사권, 웰컴 리셉션, 출석증명서 등이 포함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최도영 대한한의학회장은 “한국 한의학의 현대적 발전과 우수함을 전세계에 알릴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세계 통합의학 분야에서 그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성공적인 행사 개최에 만전을 기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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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뉴스] 이유 없이 반복되는 ‘변비’, 한의약으로 해결변비는 가장 흔한 소화기 증상 중 하나로, 검증된 효과와 부작용이 적은 한의약 치료로 개선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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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한의대-K바이오헬스대학-고려H한방병원, 업무협약[한의신문=기강서 기자] 대구한의대학교(총장 변창훈) 혁신융합캠퍼스구축사업단(이하 사업단)이 K-바이오헬스대학(학장 장호경), 고려H한방병원(병원장 제현태)과 27일 대구한의대 대회의실에서 상호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업단과 K-바이오헬스대학은 초고령사회와 첨단디지털융합기술시대 사회의 당면과제를 해결하고, 재활의료 분야 최신 과학기술을 개발·응용·활용할 수 있는 혁신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교육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혁신하며 확대하고 있다. 특히 오는 9월 말 대구혁신도시에 완공되는 대구한의대학교 혁신융합캠퍼스와 한방병원이 주체가 되어 혁신도시 내의 많은 공공기관 및 연구소, 재활의료기업, 병원 등과 네트워크를 구축해 지역 의료 산업 클러스터에 맞춤형 및 정주 인력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날 업무협약을 통해 각 기관은 △공동 교육‧연구 프로그램 운영 및 이를 위한 인적‧물적 교류 △현장 견학, 현장실습 및 자원봉사 활동에 관한 협력 등을 추진키로 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사업단과 K-바이오헬스대학은 지역사회 맞춤형 인재 양성과 교수 및 의료진들의 다학제간 공동 교육·연구, 그리고 인적교류를 통해 바이오헬스산업을 선도할 수 있는 인재 양성의 교두보를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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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대통령, “정책 역량 집중해 의료개혁 완수할 것”[한의신문=기강서 기자] “의대 증원 마무리된 만큼 지역·필수의료 살리기에 정책 역량 집중할 것이다.” 윤석열 대통령이 29일 대통령실에서 국정브리핑을 통해 국민의 생명권과 건강권을 공정하게 보장하기 위한 의료개혁을 완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윤석열 대통령은 의료개혁의 성공적인 완수를 위해 △교육 및 수련 선진화 △지역‧필수의료 강화 및 상급종합병원 구조 전환 △수가 개선을 통한 공정한 보상체계의 확립 △의사와 환자를 위한 의료사고 안전망 구축 등 크게 4가지의 추진 사항을 발표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의대 증원이 마무리된 만큼 지역‧필수의료를 살리는데 정책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우리 정부는 의사 확충과 함께 교육 수련 선진화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운을 뗐다. 이와 관련 윤 대통령은 “2025학년도 의대 신입생 모집은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면서 “앞으로 의학 교육 선진화 방안, 전공의 수련체계 혁신 방안 등을 통해 좋은 의사가 많이 배출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지역의료 인프라의 강화와 함께 의료 이용 체계를 정상화할 것이며, 권역중추 병원과 2차병원, 필수의료센터를 육성하고, 지역 인재 전형 확대와 계약형 지역 필수 의사제 도입을 추진할 것”이라면서 “전공의에 과도하게 의존해 왔던 상급종합병원 구조를 전환해 전문의와 진료지원간호사가 의료서비스의 중심이 되도록 바꿔나갈 것이며, 향후 상급종합병원은 경증 진료가 줄어들고 중증‧희귀질환 진료에 집중할 수 있도록 개편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윤 대통령은 “공정한 보상체계를 확립을 위해 중증 응급을 비롯한 지역‧필수의료 수가를 대폭 개선하고, 비급여와 실손보험을 개편해 왜곡된 보상구조를 정상화함으로써 지역‧필수의료가 인기과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의사와 환자 모두를 위한 의료사고 안전망 구축에 대해 발표한 윤 대통령은 “의료인 배상책임보험 가입을 통해 피해자는 충분히 보상받고, 형사처벌 특례를 도입해 의사가 소신 진료를 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특히 윤 대통령은 “의료개혁을 제대로 완수하기 위해 과감한 재정투자에 나서겠다”며 “건강보험 중심의 재원조달에서 벗어나 의료인력 양성에 대한 국가 책임 강화 및 필수‧지역의료 기반 확충에 향후 5년간 최소 10조원의 재정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어진 국정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은 저출생 극복에 대한 방안도 발표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 6월 인구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양립‧양육‧주거 3대 핵심 분야 151개 대응 과제를 발표했으며, 지난 7월에는 이를 뒷받침할 추진체계로 인구전략기획부 설치 법안을 발의하는 한편 대통령실에 저출생수석실을 신설한 바 있다. 윤 대통령은 저출생 극복을 위한 근본적인 해결책으로 수도권 집중을 해소하는 지역균형 발전을 꼽았으며, 이를 위해 교육과 의료 등 지역의 정주 여건을 발전시키기 위한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특히 윤 대통령은 “결국 저출생과 인구 위기 극복은 현 정부가 추진하는 의료, 교육 등의 개혁 과제들과 맞물려 있는 만큼 다방면으로 연계된 과제들을 종합적으로 조정하기 위한 컨트롤타워인 인구전략기획부의 조속한 출범이 필요하다”면서 관련법이 조속히 통과될 수 있도록 국회의 협조를 당부했다. 이밖에 이날 국정브리핑에서는 연금‧교육‧노동 등 정부의 개혁 과제의 추진 상황을 비롯 그동안의 경제, 외교, 국방 등의 분야에서의 성과가 발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