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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시, ‘한의약 야외기공체조교실 수료식’ 개최경북 상주시는 ‘건강한 여름나기’를 슬로건으로 지난 6월부터 진행한 한의약 야외기공체조교실 수료식을 가졌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한의약 건강증진사업 일환으로 상주시민 50명을 대상으로 기공체조 강사가 북천 시민공원에서 매주 화·목 오후 6시30분부터 1시간 동안 수업을 진행했으며, 혈압·혈당·콜레스테롤 등 사전 기초검사와 한의약 기공체조 교육 등을 제공해 참여자들의 만족도가 높았다. 김민선 상주시 건강증진과장은 “앞으로도 건강증진을 위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지역사회가 건강생활을 실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심평원, 집중호우에 따른 피해복구성금 전달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중구·이하 심평원)이 이번 집중호우에 피해를 입은 이재민을 돕는데 적극 앞장서고 있다. 심평원은 국민건강보험법에 따라 국민이 보다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한편 지역사회와 함께 상생하고 국민을 위한 공공기관으로서 공동체 발전을 위해 다양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사회적 책무를 다하고 있다. 이에 심평원은 지난 9일 수해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을 위한 임직원 긴급 구호성금 1000만원을 (사)희망브릿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했다. 이번 성금은 임직원 모두가 피해지역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자 자발적으로 모금했으며, 주요 침수지역에 구호물품(구호키트·일반물품·식료품), 심리 지원 및 세탁구호차량 운영, 임시 조립주택 지원 등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이에 앞서 심평원은 △2019년 강원 동해안 산불 △2020년 집중호우 △2022년 강원 산불 △2022년 집중호우 △2023년 강원 강릉 산불 등 재해·재난 시마다 피해 복구 지원에 힘써왔다. 강중구 원장은 “예기치 못한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침수지역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조속한 피해 복구를 위해 힘을 보탬으로써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산청엑스포조직위, 온라인 마케팅 지원 나선다(재)산청세계전통의약항노화엑스포조직위원회(공동위원장 박완수 도지사, 이승화 산청군수, 구자천 경남상공회의소협의회장·이하 조직위)가 한방항노화산업관(이하 산업관) 참가기업의 온라인 시장 경쟁력 제고를 위한 ‘온라인 마케팅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조직위는 엑스포 기간 중 다양한 한의약·항노화 기업 및 기관의 제품을 전시·판매하고, 산업의 지속가능성과 확장성에 부합하는 비즈니스 교류의 장 마련을 위한 산업관을 운영하며, 산업관에는 한국한의약진흥원, 한국한의학연구원, 부산대학교 한방병원, 원광대학교 한방병원 등 국내 대표 연구기관이 참가한다. 이번 사업은 산업관 참가기업의 온라인 시장에서의 입지를 넓히고, 제품의 판로 개척과 시장 다변화를 도모하기 위한 것으로 한의약·항노화 분야 20개 기업을 선정할 예정이며, (재)진주바이오산업진흥원을 통해 마케팅 전문가의 1:1 기업 컨설팅을 통한 세부적인 기업 진단을 토대로 실질적으로 필요한 항목을 기업이 선택하게 된다. 선택제공사항은 △디스플레이 배너 광고 △키워드/콘텐츠 검색 광고 △라이브 커머스 진행 △마케팅 디자인 제작 △제품 사진 촬영 및 상세페이지 기획 △바이럴 버즈 컨텐츠 광고 △SNS 제품 홍보 마케팅 △제품 협찬 및 홍보 영상 제작 등으로 사업에 선정된 기업은 온라인 마케팅 비용의 80%를 지원 받을 수 있다. 박정준 조직위 사무처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기업들에 온라인 마케팅에 대한 체계적이고 실직적인 지원으로 온라인 시장의 입지를 넓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한의약·항노화 기업들이 산청엑스포를 통해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의 지원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일제강점기 한의사 독립운동 활약상 ‘재조명’대한한의사협회(회장 홍주의), 대한학술원, 홍익표·이철규·윤주경·민형배 국회의원이 공동주최한 대한민국 광복 78주년 기념 학술대회 ‘대한민국 국권 회복 과정과 한의사의 독립운동’이 지난 10일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학술대회 제2세션에서는 △한말 한의사의 의병 전쟁 참여 양상(김성민 국민대 교수) △한의약사의 3·1운동 참여와 의의(이양희 충남대 교수) △일제강점기 한의약계 항일투쟁 유형과 특징(박경목 서대문형무소역사관장) △1920년대 항일무장투쟁을 이끈 의생 출신 독립투사들(김명섭 단국대 교수) 등의 발제를 통해 일제강점기 한의사·한의약계 종사자들의 독립운동에서의 활약상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한의사, 의병장 및 의진 주요 참모로서 활동 김성민 교수는 한말 의병전쟁 연구에서 그동안 미답 분야로 남아있던 ‘한의사’의 의병 참여 사실을 전쟁 20년 전 시기에 걸쳐 다양한 사례를 들어 설명했으며, 의병전쟁 연구에서 그동안 간과해온 한의사 출신의 비중 있는 중요한 의병(장)들과 구체적인 활동 내용을 발표했다. 김 교수는 “한말 다양한 신분·계층과 직업의 인사들이 의병전쟁에 참여해 국권회복운동에 나섰고, 한의사들도 예외는 아니었다”며 “한의사들의 의병 참여는 주로 1907년 군대 해산 이후의 후기의병 시기에 확인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통감부의 서양의학 중심 정책과 한의학 홀대가 한의사들의 의병 참여에 미친 직접적인 영향을 보여주는 자료는 찾아내지 못했지만 다른 신분·계층과 마찬가지로 일제강점기의 경제적·정치적 침탈이 위기의식을 제고시켰을 것을 짐작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김 교수는 “한의사들은 의병장으로서 의병을 일으키거나, 의진(義陣·의병의 군진)의 주요 참모로 활동했으며, 식자층이었기 때문에 의진 내에서 주요한 직책을 담당하는 경우가 많았다”며 김동신·서병희·원일상 의병장 및 이석용·오상원·김용현 등 의병진의 주요 간부들의 활동내용을 소개했다. 한의약업 종사자들, 3·1운동에 적극 참여 이양희 교수는 ‘한의약사의 3·1운동의 참여와 의의’를 주제의 발제를 통해 “1919년 3월 서울·평양·원산 등 전국 10여 개의 도시에서 3·1운동이 시작됐으며, 이후 6월까지 국내·외에서 약 2600건의 만세운동이 발생하고, 최소 100만명이 넘는 한국인이 참여했다”며 “한의약사 역시 적극적으로 참여했으며, 당시 자료를 검토해 의생·약종상·한약상·매약·의업 등 한의약업에 종사했던 인물들 44명을 확인할 수 있었고, 이중 40명이 재판에 회부된 것도 확인했다”고 말했다. 그는 자료를 통해 당시 3·1운동에 참여했던 한의약업 종사자들의 연령대, 종교, 활동지역, 서훈 여부 등을 분석했는데 그 결과 만세운동 당시 30대 이상의 연령대가 3/4 이상 차지하고, 상당수의 본적 및 거주지가 초기 만세운동이 일어난 북부지역인 것으로 보아 △한의약업이 장기간의 숙련업종이라는 것과 연관이 있다는 점 △만세운동 초기에 주로 활동했다는 점 등을 짐작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특히 이 교수는 “1914년부터 실시되기 시작한 의생규칙은 그동안 전근대적 의료행위로 취급돼 제도권에서 밀려나고 있던 한의약사들을 식민정책에 대한 저항으로 나아가게 했다”며 “당시 지식과 전문성을 겸비했던 한의약사들은 직업적인 특성상 용이하게 정보를 수집할 수 있었고, 자신의 의원이나 상점을 이용해 비밀집회 장소를 제공할 수 있었기 때문에 이를 십분 활용해 3·1운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 교수는 “1990년대 들어서야 이 시기 지역사 연구가 활발해지고, 일제강점기 자료가 전반적으로 공개되기 시작해 이들의 활동이 알려져 서훈을 받을 수 있었다”며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해 기존 자료가 종합적으로 정리돼 각 지역의 만세운동에서 한의약사의 역할을 밝히는데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의약계 항일투쟁이 독립운동사의 한 분야로 조명되길” 박경목 관장은 수형기록카드라는 방대한 자료를 바탕으로 독립운동에 참여한 한의약계 인물, 독립군의 유형과 특징들을 일목요연하게 소개했다. 그에 따르면 한의약계 인사의 항일투쟁은 △일본군과 직접 교전 및 고위 관리, 친일파, 일제 주요 기관에 타격을 입히는 격렬한 투쟁 방식 △자신이 처한 상황에 상응하는 전략을 취하며 장기적·계획적 투쟁 전개 △한의사라는 직업과 한약방이라는 거점을 통해 독립운동의 연락본부 및 자금조달 역할 주력 △전통의학, 기독교, 민족종교 등 민족주의 노선 등의 특징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박 관장은 자료를 통해 분석한 144명 가운데 독립유공자로 서훈받은 인물은 총 84명으로 58.33%에 불과한 점을 지적하면서, “남은 약 42%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고, 이번 학술대회가 의미 있는 이유 중에 하나”라면서 “앞으로도 적극적인 자료 발굴과 연구를 통해 한의약계의 항일투쟁이 독립운동사의 한 분야로 조명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의열·무장투쟁 참여해 활약한 한의사들 ‘1920년대 항일 무장투쟁을 이끈 의생출신 독립지사’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한 김명섭 교수는 의열·무장투쟁을 수행하는 가운데 의생·군의로서 활동했던 인물들을 깊이 있게 조명했다. 김 교수는 “당시 한의사들은 신지식과 전문성을 가지면서 직업 특성상 용이하게 정보를 수집할 수 있었고, 직업을 이용해 은신처나 연락처를 제공할 수 있었기에 독립운동 선상에서 자금책·연락책으로서 활발하게 항일투쟁의 일익을 담당해 왔던 것을 볼 수 있다”고 운을 뗐다. 김 교수는 이어 “일제의 강제합병과 한의학 말살 정책으로 인해 많은 한의사 출신의 민족지사들이 3·1운동은 물론 비밀결사 활동, 만주 독립군 및 의열 투쟁에 참여했다”며 “한의학을 배운 자로서 항일 의열투쟁을 펼친 인물 중에는 대한국민노인동맹단 단원으로 남대문 역사에서 신임 조선총독에게 폭탄을 던진 강우규 의사와 1920년 의열단의 제1차 암살파괴계획에 참여한 김관제 등을 꼽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3·1운동 이후 많은 항일 무장독립운동단체가 창설됐는데 한의사 출신으로 만주 독립군 부대에서 활동한 이들은 독립군보합단의 군의 박세정과 대한독립청년단연합회의 심병조·안형보, 대한광복단의 김대용·박성용, 대한독립단의 강홍상 등을 찾아볼 수 있다”며 이들의 항일투쟁 활동을 상세하게 설명했다. -
“한의약으로 건강생활 실천하세요∼”정읍시보건소는 ‘건강하자 고(go)365 교실 2기’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10일 밝혔다. 건강하자 고(go)365 교실은 건강 증진을 원하는 지역주민을 20명을 대상으로 한의학적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5월부터 8월까지 진행된 프로그램에서는 혈압 및 체성분 검사 등 기초검진을 바탕으로 12주간의 한의약 진료 및 처방, 기체조, 건강체조, 정서지원 교실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보건소는 지역주민 스스로 능동적으로 만성질환을 예방하고 건강수준을 향상시키는 것을 목표로 기혈 순환에 도움이 되는 기체조 교실, 근골격계 기능 향상을 위한 건강 체조교실, 우울 및 스트레스 질환 예방에 도움이 되는 원예치료 교실도 함께 운영했다. 또한 대상자들은 프로그램이 종료된 이후에도 개인별 증상에 따라 필요시 진행 중인 기타 프로그램 연계 등을 통해 지속적인 건강생활을 실천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정읍시보건소 관계자는 “지역주민의 건강 관리 능력 향상을 위한 다양한 한의약 건강증진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지역사회의 건강생활 실천에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대한약침학회, 26일 원주서 보수교육 실시대한약침학회(회장 안병수)가 오는 26일 원주 상지대학교 한의학관에서 ‘약침 초급 강의’를 주제로 보수교육을 진행한다. 유준상 상지대학교 교수가 '약침 기초 강의'를 진행하고, 이어 김민정 상지대학교 교수가 ‘약침으로 통증잡기(근골격계 임상다빈도 질환 중심으로)’를, 박진성 대한약침학회 감사가 ‘대마의 약리와 약침 임상응용’을 주제로 교육을 실시하게 된다. 대한약침학회 관계자는 "이번 강의를 통해 약침에 대한 기본적인 임상 활용 방법에 대한 실용적인 지식을 쌓을 수 있도록 알찬 강의로 구성했다"며 "보수교육 신청은 대한약침학회 홈페이지(http://pharmacopuncture.co.kr/main/main.html)에서 온라인 구글폼(https://forms.gle/F4B7eELAg5Pq9GQU9 )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보수교육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전화번호 02-2658-9052, 이메일 kpi-jpharmaco@naver.com 로 할 수 있다. -
동의대 한의대, 경남 일원서 하계 의료봉사 진행동의대 한의과대학(학장 김종원)이 하계방학을 맞아 지난달 16일부터 28일까지 경남 사천시와 합천군 등에서 하계 의료봉사활동인 ‘찾아가는 동의보감(동의대 한의과대학 보양·공감) 진료소’ 활동을 펼쳤다. 올해 봉사활동에는 한의학과 동아리인 댓바람, 침맥, 황지도연숙 등 3개 동아리의 학생 및 지도교수 80여 명이 참여해 700여명의 지역주민에게 한약제제 처방, 침구 시술, 한의 물리치료, 한의약적 건강상식 교육 등을 진행했다. 댓바람은 지난달 16일부터 21일까지 경남 사천시 정동면에서, 침맥은 지난달 17일부터 21일까지 경남 합천군 삼가면에서, 또한 황지도연숙은 지난달 23일부터 28일까지 경남 거제시 장목면에서 각각 의료봉사 활동에 나섰다. 동의대 한의대는 한의대의 하계 한방 의료봉사활동은 예비 의료인으로서 무의촌 지역 노인들의 건강 증진과 한의학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1991년부터 매년 하계 한의의료봉사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봉사활동에 참여한 오지원 학생(한의학과 2학년)은 “예비 의료인으로서 책임감과 소명 의식을 고양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전공지식을 활용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주민들이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대덕구 한의의료기관, 어르신 방문의료 지원에 나선다대전광역시 대덕구(구청장 최충규)에 거주하는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이 집에서 무료로 한의진료를 받을 수 있게 됐다. 대덕구 소재 한의의료기관 6개소는 대덕구와 지난 9일 대덕구청에서 ‘대덕구 방문의료지원센터 운영 서비스 제공 기관’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대덕구 방문의료지원센터에 나서기로 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대덕구가 ‘K-돌봄 국가대표, 대덕구가 근본이다’라는 슬로건 아래 지역 방문의료 지원센터 활성화 및 유기적인 민·관 협력체계를 구축하고자 마련한 것으로, 한의의료기관 6개소와 양방의료기관 3개소 참여로 진행됐다. 대덕구 방문진료센터는 한의사 또는 양방의사, 간호사, 사회복지사가 한 팀으로, 대덕구에 거주하는 75세 이상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의 가정을 방문해 한·양방 진료 서비스를 지원하고, 개인별 맞춤형 케어 플랜을 수립하는 등 의료·돌봄 서비스 통합 제공 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참여 한의의료기관으로는 △수민한의원(임재덕 대덕구분회장)을 필두로 △기산한의원(성일환 원장) △명신제세한의원(류동훈 원장) △민들레한의원(김나희 원장) △부강한의원(윤철기 원장) △탐라한의원(이정호 원장)으로, 앞으로 한의진료 관련 협의 및 사업 관리 등을 담당하게 된다. 최충규 대덕구청장은 “업무 협약을 체결한 의료기관과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다양한 서비스를 효율적으로 연계해 어르신들께서 병원 갈 걱정 없는 마을로 만들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하겠다”면서 “앞으로도 초고령사회를 대비한 선도적 돌봄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심평원 서울지원, 심사직무 멘토링 ‘청춘잡담’ 진행건강보험심사평가원 서울지원(지원장 이미선)은 지난 9일 서울시자원봉사센터와 함께 청년을 위한 직무 멘토링 ‘청춘잡(job)담(talk)’을 진행했다. 이날 직무 멘토링은 다양한 직무군 가운데 심사 직무를 청년들이 직접 관심 분야로 선택해 심평원 서울지원과 매칭되어 진행했다. 직무 현장에서 2시간 가량 진행된 멘토링은 현직자 멘토의 직무 소개, 업무 환경, 직무 선택시 준비사항 등에 대한 생생하고 현장감 넘치는 이야기와 직무를 탐색하고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경험담을 제공했다. 한 참가자는 “대학교 졸업을 앞두고 취업을 위해 많은 설명회와 상담에 참여했지만, 그 곳에서 얻을 수 없는 현직자의 생생한 경험과 정보를 들을 수 있어서 좋았다”면서 “무엇보다 내가 선택한 진로에 대해 확신을 가질 수 있어 참여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이미선 서울지원장은 “직무 멘토링이 임직원들에게는 직업 전문성을 활용한 자원봉사 참여기회를 제공하고, 청년들에게는 사회진출의 든든한 징검다리가 될 수 있다”며 “앞으로 심평원 직무 분야를 연결해 청년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기관이 되겠다”고 말했다. -
[르포] 행림서원과 함께 떠나는 한의학 역사여행서울 동대문구 서울약령시한의약박물관, 이곳에 한의학 역사를 탐방할 수 있는 특별한 전시전이 개최됐다. ‘행림, 百年의 기억(이하 행림 기획전)’은 한의학 서적 전문 출판사인 행림서원 100주년을 맞아 행림서원과 그 설립자인 행파 이태호의 한의학 지식 보급을 위한 노력, 그 역사를 재조명하고자 기획됐다. 행림서원은 한의학 서적 출판으로 한의학 발전에 공헌한 행파 이태호가 1923년 서울시 안국동에 설립한 게 시초다. ◇ 일제강점기 넘어 현재까지 한의약 명맥 이어온 ‘행림’ 행림 기획전은 서울한방진흥센터 2층 한켠에 위치한 특별전시실에서 만나볼 수 있었다. 행림 기획전에는 연대별 행림서원의 역사와 설립자 이태호, 일제강점기의 행림서원, 동의학의 우월성, 행림 도서·의서의 현대사적 가치 등 우리나라 전통의학이 갖는 의미와 그 역사를 이어온 행림서원의 이야기가 고스란히 담겨있어 흥미로웠다. 행림서원은 한의약 역사뿐 아니라 대한민국 근현대사에 있어서도 중요한 위치에 있다. 일제강점기 때 단절될 수 있었던 한의학의 명맥을 잇고, 오늘날 한의학을 대중화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기 때문이다. 일제강점기 전시대를 통해 행림서원에 간행된 의서들은 한의계에 여러 가지 형태로 영향을 미쳤다. 먼저 꼽을 수 있는 것은 고전의서의 보존과 계승이다. 이전에 국가에서 한정된 부수로 간행돼 많은 의가들에게 읽히지 못하고, 필요에 따라 의가들이 직접 받아 적어서 필사본의 형태로 읽어 온 의서들이 대량 공급되게 돼 널리 계승할 수 있게 된 것이다. 행림서원에서 의서들을 출간함에 따라 학술적 풍토가 진작되게 된 것도 큰 의미가 있다. 한의사들이 개인적으로 만든 의서들도 행림서원에서 출간돼 많은 이들이 읽을 수 있게 됐고, 이에 따라 학술적 논의도 활발하게 일어나게 됐다. 행림 기획전에는 일제강점기 시기인 1940년 출간된 ‘일견능해 경험의결’·‘동무유고 사상금궤비방 전’, 1942년 출간된 ‘향약집성방 해설’·‘향약집성방 전’을 비롯해 1965년 출간된 ‘경험방삼백선집’·‘의서총목록’ 등도 실물로 볼 수 있었다. 특히 행림서원은 고정적 독자층을 확보하고 있기 때문에 전국 어디서나 우편으로 주문하면 배달되는 형태의 판매망을 구축하고 있다. 지금까지도 말이다. 행림서원은 역사가 현재진행형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 근현대사 문화에도 영향 전시실 안쪽으로 더 들어가자 눈에 확 띄었던 건 행림 상업출판도서의 현대사적 가치를 설명한 부분이었다. 행림서원은 의학전문서적 이외에도 각종 상업도서 출판을 통해 당대 최고의 베스트셀러를 만들어냈다. 대표적인 출판물은 김홍신의 ‘인간시장’이다. 인간시장은 1979년에 발간해 약 570만부라는 기념비적인 매출을 기록했다. 이외에도 박범신의 ‘물의 나라’·‘불의 나라’ 등 당대 최고 소설을 여럿 출판하며 한국출판문화 및 출판역사에 있어서도 기념비적인 역할을 해왔다. 고 이갑섭 대표는 1980년대에 이르러서는 행림출판사와 평민사 등을 추가로 설립해 잡지를 통해서도 청소년부터 성인에 이르는 다양한 콘텐츠를 생산, 한국의 대중문화를 이끌기도 했다. 대표적인 것이 ‘월간 주니어’, ‘마드모아젤’, ‘비디오패밀리’ 등의 잡지다. 특히 1990년대까지 발행된 월간 주니어는 한 달에 약 3만부 가량이 판매될 정도로 청소년들 사이에서는 큰 인기를 누렸다. 이와 같은 잡지가 성황을 누릴 수 있었던 이유는 온라인 매체의 발달이 미미하였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출판인 이갑섭의 노력과 열정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 이러한 행림과 이갑섭의 노력은 당시 대중문화와 독자들이 서로 소통할 수 있는 창구역할을 했다는데 의미가 있다. ◇ 홍주의 한의협 회장 비롯한 한의계 유명인사들 설명도 有 행림 기획전에는 홍주의 대한한의사협회 회장을 비롯해, 김남일 경희대 한의대 교수·안덕균 대한민국365한의원장·이정옥 행림서원 대표·유정서 전 행림출판 편집차장 등 한의계 유명인사들의 인터뷰 영상도 행림 기획전에서 상영 중이다. 인터뷰를 감상하다보면 행림서원이 지금까지 걸어온 길과 한국 근현대사에서 기여한 점을 쉽게 이해할 수 있었다. 또한 행림 기획전 외에도 서울약령시한의약박물관에는 즐길만한 전시와 체험들이 많다. 홍삼·동물약재 등의 실물을 직접 눈으로 볼 수 있으며, 한방 기체조를 따라해 볼 수 있는 체험도 준비돼 있다. 의관·의녀 복장을 입고 기념사진을 촬영할 수 있으며, 족욕·마사지 등 건강관리를 받는 것도 가능하다. 행림 기획전은 오는 10월1일까지 진행된다. 한의약의 역사 발자취를 느끼고 탐색하고 싶다면 이번 주말 행림 기획전에 방문해보는 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