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증 원외탕전실 총 15곳···일반한약조제 10곳, 약침조제 5곳보건복지부는 4일 인증 받은 일반한약조제 및 약침조제 인증 원외탕전실은 모두 15곳이라고 발표했다. 인증 원외탕전실은 한약 조제 과정의 안전성과 한약에 대한 국민 신뢰 향상을 위하여 원외탕전실의 시설, 운영, 조제 등 한약 조제 과정 전반을 평가하여 인증 받은 시설이다. 보건복지부 발표에 따르면 인증 받은 원외탕전실은 모두 15곳이며, 이 가운데 일반한약조제 원외탕전실은 10곳이고, 약침조제 원외탕전실은 5곳이다(도표 참조). 일반한약조제 원외탕전실 10곳은 △모커리한방병원 원외탕전실(경기) △청연한방병원 원외탕전실(전남) △동의한방 두앤목한의원 원외탕전실(서울) △큰나무한의원 원외탕전실(서울) △채움생한의원 원외탕전실(경기) △포레스트요양병원 진안 원외탕전실(전북) △실로암한의원 원외탕전실(전북) △도솔한방병원 원외탕전실(경기) △동양허브장생한의원 제기동2관 원외탕전실(서울) △하성한방병원 원외탕전실(경기) 등이다. 일반한약조제 원외탕전실 중 도솔한방병원 원외탕전실(경기)과 동양허브장생한의원 제기동2관 원외탕전실(서울)은 이달 4일부터 2027년 9월3일까지 4년간 신규로 인증 받았고, 하성한방병원 원외탕전실은 올 3월부터 2025년 3월30일까지 2년간 전국 최초로 소규모 인증 원외탕전실로 인증 받은 바 있다. 소규모 원외탕전실은 일반한약 조제 원외탕전실 중 연 매출액 15억 원 미만인 경우에 적용되며, 품질관리 등 안전과 관련된 기준은 일반 원외탕전실과 동일한 수준으로 평가받으나 문서작성 및 회의체 운영 등 위생 및 품질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는 기준은 완화돼 적용된다. 약침조제 원외탕전실 5곳은 △남상천한의원 원외탕전실(경기) △기린한의원 원주 원외탕전실(강원) △안중한의원 원외탕전실(서울) △자생한방병원 성남 원외탕전실(경기) △자황한방병원 원외탕전실(경기) 등이다. 약침조제 원외탕전실 중 자황한방병원 원외탕전실은 이달 4일부터 2027년 9월3일까지 4년간 신규로 인증 받았다. <원외탕전실 인증 현황> -
동신대 한의대-전남대 수의대 ‘공동연구 업무협약’ 체결동신대학교 한의과대학(학장 김정상)과 선도연구센터(MRC·센터장 이미현)는 지난달 30일 대정4관 회의실에서 전남대학교 수의과대학(학장 김종춘) 및 BK21FOUR사업팀(팀장 문창종)과 연구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들 기관은 이번 협약에 따라 학·연 연계를 통한 상호보완적인 업무체계를 구축하고, 한의학과 수의학의 공동연구 체계를 마련할 예정이다. 또한 △연구시설 및 장비의 공동 활용 △연구인력의 상호 교류 △연구과제 공동 발굴 및 수행 등을 추진·협력키로 했다. 이미현 센터장은 “한의학 기반의 전통의학기술을 수의학 연구에 적용한 뇌과학, 신약 개발, 재생의학 등 전임상 연구에 협력해 국내 의생명과학기술 발전과 국민보건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
건보공단·KOICA, 네팔 보건의료 관계자 역량강화 초청연수 실시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기석·이하 건보공단)은 네팔 보건부 및 의료보험위원회 등 소속 보건의료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역량강화 초청연수과정을 이달 3일부터 12일까지 10일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건보공단은 지난해 6월15일 한국국제협력단(이하 KOICA)과 ‘네팔의 효율적인 의료보험시스템 구축을 위한 역량강화사업(‘22∼‘24)’의 운영 약정 체결 이후 네팔의 보편적 의료보장 달성의 핵심인 보건의료인력의 역량 강화를 위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번 연수과정은 3개년 글로벌연수사업 중 2차년도 사업으로, 네팔 보건부 및 의료보험위원회 등 보건의료 관계자 21명을 초청해 KOICA 연수센터에서 진행되고 있다. 이번 2차년도 연수는 연수 참가자들의 한국 건강보험제도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높이고, 네팔의 사회·경제 상황을 고려한 의료보험정책에 대한 이해, 향후 의료보험제도 발전 방향 및 모델 제시, 제도에 대한 국민이해 증진과 참여 방안 등 정책결정에 필요한 포괄적 역량 강화를 중점으로 기획했다. 구체적으로는 한국의 보편적건강보장(UHC) 달성 정책, 보건재정 안정화 및 재원확보 전략, 보험급여 수준 및 보장성, 제도 관리체계 및 조직구조 등 토론 중심의 강의와 더불어 건보공단 본사 방문, 3차 병원 및 고령시설 견학 등을 통해 우리 제도에 대한 이해도를 제고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연수과정은 참가자가 직접 개발협력 프로젝트 제안서를 작성하고 공유하는 활동을 통해 실제 정책 수립 과정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신순애 건보공단 연구국제협력실장은 “코로나가 종식되고 처음 맞이하는 초청연수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준 네팔 보건부 및 의료보험위원회 등 보건의료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이번 연수를 통해 한국이 건강보험 단일보험자로서 단기간 내 보편적 건강보장 달성 경험과 안정적인 제도 운영 노하우를 공유해 네팔 건강보험제도 발전에 큰 토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향후에도 건보공단 및 한국국제협력단과 네팔 유관기관간 협력기반을 강화해 나갈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
“어르신들 건강, 저희에게 맡기세요”동대문구(구청장 이필형)는 한의학과대학 연합 의료봉사동아리 ‘삶의 모임 세보’와 함께 이달 2일부터 관내 데이케어센터 이용 어르신을 대상으로 무료 한의진료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삶의 모임 세보’는 경희대 및 가천대 한의학과생 23명으로 이뤄진 한의의료 봉사단으로,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선배 한의사 4명의 지도 아래 데이케어센터를 이용하는 54명의 어르신을 대상으로 총 450회의 한의 의료봉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바 있다. 이달부터 12월까지 총 4개월간 운영되는 이번 하반기 한의의료봉사는 지난 상반기에 이어 제기동에 위치한 웰나우통합요양센터에서 진행된다. 매주 토요일마다 센터를 이용하는 어르신을 대상으로 한의 의료서비스 제공 및 보건지도 등의 활동을 실시하게 되며, 보다 자세한 문의사항은 동대문구 자치행정과로 문의하면 된다. 이필형 구청장은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관내 의료취약계층 어르신에게 무료 한의진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자원봉사자와 수혜자를 적절하게 연계해 지역사회에 건강한 자원봉사 생태계가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당직의료인으로서의 전문성 및 역량 강화에 만전서울특별시한의사회(회장 박성우)는 지난 3일 대한한의사협회 회관에서 ‘제7차 당직한의사 역량강화 교육’을 개최했다. 이번 교육에서는 △당직의 각론(강사 홍현구) △당직의 개론(강사 이성환) 등을 포함한 이론강의와 함께 비위관(L-tube) 및 유치도뇨관(Foley catheter) 술기를 중심으로 실습강의가 진행됐다. 실습 강의는 동국대학교일산한방병원과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수련의 4명이 실습 강사로 교육을 지원하고 있으며, 이번 7차 교육부터는 도솔한방병원 내과 수련의도 함께 강사로 참여해 총 5명으로 실습강사진을 구성하는 등 서울시한의사회에서는 보다 양질의 교육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강구·실천하고 있다. 특히 서울시한의사회에서 추진하고 있는 ‘당직한의사 역량강화 교육’은 전 지역의 한의사 회원들을 대상으로 개최되고 있으며, 당직의료인으로서의 전문성과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양질의 교육으로 자리매김해 수강생들의 높은 만족도와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한편 ‘제8차 당직한의사 역량강화 교육’은 내달 15일 대한한의사협회 회관 대강당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세부 모집공고는 서울시한의사회 및 대한한의사협회 홈페이지를 비롯해 한의신문과 각종 한의사 커뮤니티를 통해 안내할 계획이다. -
대한한의학회, 전국한의학학술대회 호남권역 개최(3일) -
‘생애주기별 한의학’ 주제로 최신 임상지견 공유대한한의학회(회장 최도영)가 지난 3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400여 명의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3전국한의학학술대회 호남권역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생애주기별 한의학’을 주제로 다빈도 질환에 관한 라이브 시연 강연 및 초음파 핸즈온 실습 등이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최도영 회장은 개회사에서 “대한한의학회는 부위별 질환에 대한 임상적 접근을 통해 폭 넓은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며 “특히 이번 호남권역 학술대회는 지난 4월 개최된 춘계 전국한의학학술대회에 이어 ‘어깨의 모든 것’을 주제로 전체 강의를 시연으로 구성하는 한편 초음파 실습 세션을 마련하는 등 회원들이 보다 다양한 진단 사례를 경험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고 전했다. 최 회장은 이어 “이번 학술대회에서 발표되는 시연강의와 실습세션은 회원들이 실제 임상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내용으로, 유익한 시간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한의학에 대한 뜨거운 열정과 끊임없는 도전으로 학술대회에 참여해준 회원 여러분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홍주의 대한한의사협회장은 축사를 통해 “현대의학의 패러다임이 ‘치료 중심의 의료’에서 ‘예방검진 중심의 의료’로 변화하고 있다”며 “이러한 추세에 발맞춰 전국한의학학술대회의 주제를 ‘생애주기별 한의학’으로 선정한 것은 한의학이 시대의 조류에 발맞춰 현대인의 건강을 증진하고 그 저변을 확대하고자 노력한다는 것을 직접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중요한 의미를 담고 있다”고 말했다. 홍 회장은 또한 “대한한의사협회는 대한한의학회와 함께 한의약 발전과 국민건강 증진이라는 맡은 바 임무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의료인으로서 국민의 건강 증진을 위한 노력은 물론 한의사의 권리와 의무를 지키고, 실추된 명예와 자존심을 되찾아 올 수 있는 회무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김광겸 광주광역시한의사회장, 문규준 전라남도한의사회장도 축사를 통해 한의사 회원들이 휴일임에도 자신의 임상역량 강화를 위해 학술대회 장을 방문한데 대한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앞으로도 회원들의 권익 향상에 힘을 모아갈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이어진 학술대회 라이브 시연강연 세션에서는 △견비통 임상진료지침의 치료 알고리즘 및 실제 임상 적용(염승룡·한방재활의학과학회) △어깨질환의 최신 지견–감별진단 및 이학적 검사(박연철·대한침구의학회) △어깨 관절 초음파 영상의 이해(이승훈·대한한의학회) △임상에서 흔히 접하는 어깨질환의 약침치료(김석희·대한약침학회) △어깨질환의 침도치료(최성운·대한침도의학회) △견관절의 추나요법(남항우·척추신경추나의학회) 등 한의 임상에서의 다빈도 질환 중 하나인 어깨질환에 대해 각 학회에서 보는 치료관점 및 다양한 치료방법들에 대한 강연이 진행됐다. 이와 함께 초음파 핸즈온 실습강연 세션에서는 이승훈 경희대한방병원 침구과 교수를 중심으로 경희대한방병원 침구과 전문강사들이 참여해 소규모 단위로 편성된 조 단위로 실습을 진행했다. 특히 실습강연은 사전교육 동영상이 별도로 제공돼 실습시간을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사전교육 자료와 핸즈온 세션이 온·오프라인으로 연계돼 한의사 회원들에게 보다 깊은 이해와 스킬 향상의 기회를 제공했다. 더불어 2인1조 소규모로 구성된 조 편성으로 보다 높은 수준의 개별 지도를 받을 수 있어 학습의 질을 높일 수 있었다. 이승훈 교수(대한한의학회 홍보이사)는 “단순히 학술대회 참여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사전교육용 동영상을 시청한 후 실습이 진행돼 회원들의 더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낼 수 있었다”며 “초음파에 대해 관심이 있지만 어떻게 시작할지 모르는 회원들에게 큰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 한편 대한한의학회는 오는 10월과 12월, 영남권역(부산 벡스코)과 수도권역(서울 코엑스)에서 전국한의학학술대회를 앞두고 있으며, 12월 수도권역 학술대회에서도 호남권역과 마찬가지로 초음파 실습 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다. -
심평원, 내부통제 강화 위한 ‘원장-상임감사 공동선언식’ 개최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중구·이하 심평원)은 4일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원장-상임감사 간 내부통제 강화 공동선언식을 개최했다. 내부통제란 조직목표 달성을 위한 업무 수행 중 발생할 수 있는 잠재적 리스크를 식별 및 관리하는 사전 예방적 통제활동으로, 감사원과 기획재정부의 공공기관 평가항목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번 선언식에서 내부통제 강화 필요성을 임직원에게 당부하며, 원장과 상임감사간 상호협력을 통한 내부통제 강화와 윤리경영 실천의지를 표명했다. 이번 공동선언문에는 △자율적 내부통제체계에 대한 원장·상임감사 의지 △내부통제의 구성원 인식 개선과 역량 개발 △내부통제의 효과적 운영 협력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이날 강중구 원장은 “이번 내부통제 강화 공동선언식을 통해 국민건강과 보건의료 향상을 위한 공공기관으로서 수준 높은 사전위험 예방을 통해 국민 기대에 부응하는 청렴한 윤리경영을 실천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김인성 상임감사는 “기관의 적극적인 의지로 구축된 내부통제체계가 효과적으로 작동돼 조직의 신뢰수준을 높이고 이를 바탕으로 한 책임경영 구현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
고양시보건소, 하반기 어르신 건강주치의 사업 운영 시작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 보건소가 오는 5일부터 ‘어르신 건강주치의 사업’ 하반기 운영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어르신 건강주치의 사업은 고양시한의사회와 보건소가 협력해 진행하는 사업으로, 한의사와 방문간호사가 관내 동 경로당, 행정복지센터, 복지관에 방문해 어르신들의 건강 상태에 맞춘 한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의사들은 의료서비스 제공과 더불어 계절별로 유행하는 감염병 예방 교육 등 전반적인 보건교육도 실시하게 되며, 보건소에서는 행정복지센터 복지상담소 등 부서간의 연계 사업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덕양구보건소는 하반기(9∼11월)에 성사2동, 효자동, 삼송1동, 창릉동, 행신1동, 행신2동 등 6개동의 경로당에서 한의사를 파견한다. 또한 동구보건소는 상반기에 ‘어르신 건강주치의 사업’을 운영해 696명의 어르신에게 한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한 바 있으며, 하반기에는 총 34회 방문 진료를 시행할 예정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상반기에 어르신 건강주치의 사업을 운영한 결과 90% 이상의 이용자가 만족했다”면서 “하반기에도 전문적이고 내실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
'술·담배로 앓는 대한민국'···최근 5년간 건강보험서 25조원 지출흡연과 음주로 인한 건강보험 재정 지출액이 지난해 5조원을 넘었으며, 최근 5년간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최혜영 의원(보건복지위원회)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18년부터 ’22년까지 흡연과 음주로 인해 지출된 것으로 추정되는 건강보험 총 진료비는 약 31조3574억원이며, 이중 환자 본인부담금을 뺀 건강보험 지출 급여액은 약 25조638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러한 건강보험 급여액은 ’18년~’21년을 기준으로 같은 기간 건강보험 총 급여액(260조원)의 무려 9.4%(24조원)나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흡연·음주로 인한 건강보험 급여액의 연도별 추이를 살펴보면 △’18년 4조 5342억원 △’19년 5조2276억원으로 증가하다가 코로나19 팬데믹 시기인 △’20년 4조9252억원으로 감소했다. ’21년부터는 다시 증가해 △’21년 5조3923억원 △’22년 5조5588억원을 기록했다. 흡연·음주로 인한 건강보험 급여액은 ’18년 대비 ’22년 18.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중 흡연의 경우는 같은 기간 동안 19.8% 증가했으며, 음주의 경우는 16.8% 증가해 흡연의 증가율이 음주보다 더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18년~’22년 흡연·음주로 인한 건강보험 급여액의 증가율을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흡연의 경우 △10대 이하(188.9%↑)가 가장 크게 증가했으며, △60대(40.2%↑)의 증가율 또한 높았다. 음주의 경우에는 △20대(64.3%↑) △80대(40.8%↑)의 증가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흡연·음주로 인한 건강보험 재정지출은 매년 증가함에도 불구하고, 건강보험 재정에 대한 지원은 여전히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행 국민건강증진법에 따라 담배에 부과하는 국민건강증진부담금 예상수입액의 65%를 초과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건강보험 재정을 지원하고 있지만 매년 지원액보다 더 많은 건강보험 재정이 흡연으로 인해 지출돼 ’18년부터 ’21년까지 3조3028억원의 재정손실이 발생했다. 특히 술은 건강증진부담금이 적용되지 않아 건강보험 입장에서는 음주로 인한 재정지출 전액에 대해 손실이 발생한 것이다. 이에 대해 최혜영 의원은 “대한민국이 술·담배로 앓고 있다. 국민 건강을 위협할 뿐 아니라 매년 약 5조원 안팎의 건강보험 재정이 줄줄 새고 있으며, 국민건강증진부담금으로 지원하는 재정으로는 턱없이 부족할 뿐 아니라 주류에는 이러한 부담금조차 부과되고 있지 않다”면서 “결국 과도한 흡연과 음주로 인해 건강보험 재정의 주 수입원인 건강보험료가 인상될 수밖에 없어 비흡연자·비음주자에게는 불공평한 부담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최 의원은 이어 “흡연과 음주로 인한 피해가 매년 커지고 있는 만큼 보건복지부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술·담배의 해악을 정확히 분석하고, 국민들께 낱낱이 공개할 필요가 있다”며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대표발의한 ‘담배 유해성분 공개법’이 정기회에서 통과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