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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비대면진료 활성화···규제부터 완화해야”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신현영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지난 22일 개최한 ‘해외 거주자를 위한 비대면진료 확대 가능할까?’ 토론회에서 외국인·재외국민 등 해외 환자를 대상으로 한 비대면진료 서비스의 활성화를 위해선 대상자 범위, 약품 수급, 책임 보험료 문제 등 규제를 완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신현영 의원은 “재외국민 비대면진료는 산업통상자원부 등의 규제 샌드박스 사업으로 소수의 의료기관이 한시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외국인 비대면진료 역시 일부 의료기관에서 실시하고 있지만 물리적 거리로 인해 대면진료와 병행하기 어려운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신 의원은 이어 “외국인 비대면진료는 우리나라의 훌륭한 의료체계를 알리고, 외교부 재외공관 직원들에게 복지의 기능도 할 수 있다”며 “이는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 흐름으로, 대면진료의 보완재로서 안전하게 제도화되기 위한 요건들이 이번 토론회를 통해 도출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날 발제에 나선 전인호 서울아산병원 정형외과 교수(국제사업실장)는 외국인 환자의 비대면진료를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현지 의사와의 ‘비대면협진’이 아닌 의사-환자 간 비대면진료를 허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인호 교수에 따르면 국내 상급종합병원인 서울아산병원은 지난달 기준 22개 국가가 참여하는 비대면진료를 실시, 56명의 의사가 참여하고 있다. 또 국가시범사업인 ‘ICT 기반 외국인 환자 사전사후관리’의 경우 지난 2021년 러시아와 CIS, 몽골 대상에서 현재는 베트남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다. 전 교수는 외국인 대상 비대면진료를 통해 △한국 의료의 국제적 신임 지속적 강화 △외국인 환자 유치 시장 확대 및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 선점에 기여 △한국 의료 서비스의 접근성을 제고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전 교수는 현행 제도는 외국 의료인에 대한 의료 지식이나 기술 지원하는 등의 ‘비대면협진’만 가능하도록 규정하고 있기 때문에 현지 의사의 참여에 의존하고 있으며, 참여 의사들은 원격 협진 사후 10일 전까지 외국인 환자의 사전·사후관리 행위 전 시·도지사에게 이를 건건이 보고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존재한다고 지적했다. 전 교수는 이에 대해 “앞으로 외국인 비대면진료를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현지 의사와 ‘비대면협진’이 아닌 의사-환자 간 비대면진료를 허용해야 한다”며 “이와 함께 외국인 환자 대리진료(대리처방) 구체화, 비대면진료 관련 사전·사후 보고 행정절차 간소화 등도 마련돼야 한다”고 제언했다. 두 번째 발제에 나선 배예슬 강북삼성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재외국민들이 폭넓은 비대면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약품 수령 방법을 유연화하고, 진료 대상자 범위 확대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배 교수에 따르면 강북삼성병원 ‘미래헬스케어추진단’에는 규제 샌드박스 승인 하에 해외 거주자 비대면 의료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국인보다는 재외국민에 중점을 두고 병원 내 재외국민 비대면진료 센터를 구축, 진료 플랫폼을 개발하기도 했다. 특히 ‘비대면진료센터’는 지난 2021년 7월부터 외교부 전 공관의 7000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 총 진료 건수는 3447건, 2차 소견은 473건을 달성했으며, 지난해 3월부터는 삼성그룹 전 해외지사 2만5014명을 대상으로, 968건의 진료를 실시한 바 있다. 센터는 간호사와의 1:1 건강상담에서 증상에 따른 맞춤별 전문 진료과와 연계해 상종 전문의가 비대면진료를 시행하고, 이후 경과를 관찰해 지속적인 관리를 진행하고 있다. 필요에 따라 약을 처방하는데 현지 구입이 가능할 경우 성분명을 처방해, 수령이 어려울 시 가족 및 지인을 통해 약을 조달한다. 이때 전담 간호사가 3~7일 이내 약 수령 및 복약 여부를 확인하고, 추가 진료를 연계하도록 했다. 다만 약품 구매 시 보험 급여 적용이 안 된다는 단점이 있으며, 또 직계 가족이 없을 경우 약품 수령이 어렵다. 배 교수는 “재외국민은 만성질환과 정신질환 등 건강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는 사례가 많은데 비대면 의료상담이 필수적”이라면서 “약품 조달 부분에 대한 개선책과 함께 외교부나 그룹사 소속이 아니더라도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대상자를 확대하고, 배상 보험 의무 가입 등의 조항 역시 유연하게 바꿀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세 번째 발제를 맡은 김재영 부민병원 소화기내과 과장은 중국 주재 우리나라 국민과 중국동포를 대상으로 비대면진료를 시행하고 있는 부민병원의 사례를 소개하며 재외국민 비대면진료를 위한 △의사보험 관련 문제해결 △해외 대사관 등 현지 공공 네트워크를 활용한 홍보 및 연결 △국내 의료기관-현지 의료기관의 연계를 통한 유기적인 진료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김 과장은 이어 “현재 해외 비대면진료는 혈액검사, 영상검사 등을 현지에서 시행하는 협진 구조다. 현지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국내 의료진과의 비대면진료를 하게 되는데 국내외 의료기관의 공식적인 협진 경로를 확보해야 한다”면서 “해외 비대면진료 시 의료사고에 대한 의사의 책임 소재, 범위, 보호 방안이 마련돼야 하며, 이를 위한 의사 보상 보험 관련 비용 문제 등을 정부가 나서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패널토론에서 신현준 보건의료정책과 사무관은 “현재 발의된 비대면진료 법안은 해외 환자에게 동일한 기준을 적용하기 어렵기에 새로운 기준이 필요하며, 전반적인 의료체계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만큼 사회적 논의와 함께 규제 개선 및 체계 마련이 필요하다”면서 “복지부는 시행령이나 시행규칙, 다양한 지침 등을 통해 재외국민에 보다 적합한 기준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남혁 산업통상자원부 규제샌드박스팀장은 “올해부터 개편된 책임보험료 지원 가이드라인에 따라 추후 보험 갱신 시에는 국비 지원이 현재보다 상향될 예정”이라며 “비대면진료와 같이 대물 피해 가능성이 실질적으로 없는 경우 해당 보험 가입을 면제하고, 대체 손해배상 방안을 마련하도록 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이송주 외교부 영사안전정책과장은 “비대면진료를 경험한 재외국민의 만족도가 높음에도 현지 법령 저촉 가능성과 약품 수급 한계 등이 있어 향후 재외공관을 통한 국가별 비대면진료와 관련된 현지 법령 동향과 의약품 통관 여부를 정기적으로 조사해 공유하겠다”면서 “관련 부처 및 민간업계 협업체계를 유지 및 강화하고, 재외공관 홈페이지를 통한 비대면진료 안내를 지속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
“서울시한의사회 교의사업에 활용해 주세요∼”페이스북 그룹 ‘나는 한의대생이다(이하 나한의)’는 최근 대한한의사협회 브랜드위원회와 ‘대신만나드립니다 브랜드강화팀(이하 대만드)’이 발간한 서적인 ‘저는 퇴사하고 한의사합니다’ 100권을 서울시한의사회(회장 박성우)에서 진행 중인 교의사업에 활용해 달라며 기증했다. 한의대생 그룹인 나한의는 지난 2012년 2월20일 한의대생간의 친목 도모, 정보 공유, 한의계의 각성 및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 모색이라는 목표로 개설된 바 있다. 2023년 9월 기준 약 3300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2017년 8회차까지 방학마다 연사를 초청해 오프라인 특강 및 한의대생간의 대화의 장을 마련하고 있다. 이번 기부와 관련 나한의 관계자는 “한의대생 그룹으로 시작했지만 기존 관리자들이 모두 한의사가 되고 신규 관리자 모집도 어려워, 사업 진행 후 보관하던 잔액을 현재 한의대생의 활동에 도움이 되도록 기부하기로 했다”며 “이번 기부를 통해 한의대생 그룹 ‘대만드’의 왕성한 활동과 서울특별시한의사회의 교의사업 역할의 확대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현재 나한의 관리자로는 △강병수(다이트한의원 서울강남 원장) △김승규(광교경옥당한의원 대표원장) △김윤나(경희대한방병원 임상조교수) △김태희(태흥당한의원 사직점 대표원장) △오지홍(한방재활의학과 전문의) △정현교(평택한방병원 진료원장) △주성준(동신한방병원 한방재활의학과 전공의) △주신형(서울사랑요양병원 과장) △추홍민(파주시보건소 월롱보건지소 공중보건한의사) △허보신(마디로한의원 부천춘의점 대표원장) 등 10명이 활동하고 있다. 한편 이번에 기부된 ‘저는 퇴사하고 한의사합니다’는 자신만의 길을 개척한 한의사 14명의 특별한 스토리를 담은 책으로, △의약학(신정민, 우주연, 송민호) △자연과학·공학(김도환, 김현호, 조민석, 황남주) △인문·사회·교육(라이문드 로이어, 이요한, 최혜미, 한상윤) △예체능(박미경, 박민주, 김기현) 등의 분야에서 전직(轉職)한 14명의 한의사로부터 한의사로 진로를 바꾸게 된 계기와 함께 그들이 생각하고 있는 한의학의 현재와 미래 발전 방향을 소개하고 있다. 특히 인터뷰어들의 자기소개와 함께 한의사로 이직을 결심하게 된 계기, 현재의 주요 일정, 한의사라는 직업이 갖는 강점, 학부 전공과 한의학의 융합 의미, 개인적으로 가장 뿌듯했던 순간과 포기하고 싶었던 순간, 어떤 분들에게 한의사라는 직업을 추천하고 싶은지, 한의대생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 한의학의 발전 방향, 앞으로의 목표 등 다채로운 질문과 답변을 통해 한의사로 이직 후 새로운 삶을 살아가고 있는 이들의 일상을 들여다 볼 수 있다. -
경남한의사회, ‘한의사의 날’ 통해 한의약 홍보 총력경상남도한의사회(회장 이병직)가 지난 24일 창원NC파크에서 진행된 프로야구 NC:두산전에서 ‘경남한의사의 날(이하 한의사의 날)’을 개최, 회원간 단합은 물론 한의약의 우수성을 알리는 홍보의 장을 마련했다. NC다이노스가 1군에 진입한 2013년부터 시작된 한의사의 날은 올해 8회째를 맞이했으며, 선수들의 건강을 책임지는 한약 지원과 함께 경남한의사회의 임‧직원 및 가족들이 한자리에 모여 친목을 도모하고, 스포츠 마케팅을 통해 한의약을 널리 알리는 뜻깊은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날 경기에서는 이병직 회장이 NC다이노스에게 경옥고 500개와 공진단을 지원하는 물품지원식과 더불어 한의사를 의미하는 ‘124’번의 유니폼을 입은 경남한의사회 김여환 대의원총회 의장과 박정하 부회장이 각각 시구와 시타에 나서 경기의 시작을 알렸다. 이병직 회장은 “한의약을 통해 NC선수들이 건강을 유지하는데 도움을 줌으로써 더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기를 바란다”며 “경남한의사회는 앞으로도 스포츠 마케팅을 통해 한의약의 우수성을 더 많은 국민에게 알리기 위한 노력을 경주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여환 의장은 또 “국민적인 스포츠인 프로야구를 통해 한의약을 알리고, 한의사의 높아진 위상을 알려나가는 행사에 동참하게 돼 기쁜 마음”이라며 “국민건강 증진에 꼭 필요한 한의약의 중요성을 알려나가기 위한 노력에 적극 동참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박정하 부회장은 “제8회를 맞은 한의사의 날에 시타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돼 개인적으로 영광이며, 오늘의 행사가 한의약의 널리 알리는데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앞으로도 한의약이 국민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함께 힘을 보태겠다”고 전했다. 특히 5회가 끝난 후 진행된 클리닝 타임에서는 △세계전통의약항노화엑스포가 열리는 장소는? △산청엑스포 기간동안 ‘경남한의사회’가 무료진료를 하는 장소의 명칭은? △경남한의사회는 올해로 창립 몇 주년을 맞이했는가? 등 한의약 관련 퀴즈를 진행, 현재 진행 중인 산청엑스포 및 경남한의사회가 운영하고 있는 혜민서에 대한 관심을 이끌어내는 이벤트를 진행키도 했다. 이밖에도 경남한의사회는 경기장 안팎에서 다양한 한의약 홍보 활동을 통해 다양한 한의치료의 우수성과 더불어 산청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에 힘을 보탰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김영선·최형두 국회의원(국민의힘), 대한한의사협회 황병천 수석부회장과 전국 시도지부장을 비롯한 경남한의사회 임‧직원 및 가족들이 참석해 앞으로 한의약의 보다 큰 발전을 위해 동참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이날 경기는 연장 11회의 접전 끝에 NC 박한결 선수가 데뷔 첫 타석에서 2타점 2루타를 날리면서, 역전 끝내기 승리로 막을 내렸다. -
경남한의사회, 경남한의사의 날 개최 (24일) -
면허없이 한의의료 시술한 건강원 등 적발경상남도 특별사법경찰(이하 특사경)은 지난 5월 말부터 9월15일까지 건강원 등을 대상으로 불법 의약품(한약규격품) 취급·판매에 대한 특별단속을 실시해 20곳(33건)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단속은 특사경, 경남도 식품의약과, 시군 합동으로 진행해 약사법과 의료법 등을 위반한 15곳(24건)을 적발하고, 이를 토대로 의약품 공급업소를 추적해 도내 건강원 등에 의약품을 공급한 의약품도매상(한약도매) 5곳(9건)도 적발했다. 위반된 20곳(33건) 중 8곳(14건)은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송치했으며, 나머지 위반 업체는 수사가 진행 중이다. 단속된 업체는 식품위생법에 따라 신고된 즉석판매제조·가공업소 등으로, 약사법에 따라 의약품인 한약규격품(한약)을 취급할 수 없음에도 이를 구매해 판매하거나 탕제시 원재료로 사용해 조제(탕제)하고 있었으며, 일부 건강원에서는 무면허 의료행위까지 하고 있었다. 또한 의약품도매상은 의약품 등의 판매 질서 유지를 위해 의약품을 취급할 수 있는 자 외의 자에게는 의약품을 판매할 수 없도록 명시돼 있음에도, 건강원 등에 의약품을 공급하고 있었다. 이번 단속 중 건강원 등의 위반사항을 보면 △무자격 의약품 취급·판매 11건 △무자격 의약품 조제 7건 △의약품과 유사하게 표시·광고 보관 1건 △무면허 의료행위 3건 △무자격 안마 행위 1건 △표시사항을 전부 미표시한 건강기능식품의 판매 목적 보관·진열 1건이다. 또한 의약품도매상의 위반사항은 △의약품을 취급할 수 없는 자에게 판매 3건 △무자격 의약품 조제 3건 △허가 받은 창고 외의 장소에 의약품 보관 2건 △유효기한 및 사용기한 지난 제품의 판매 목적 보관 1건이다. 이 가운데 A업체의 경우에는 한의원을 하던 자리에 즉석판매제조·가공업을 신고했음에도 외부 간판에는 버젓이 OO한의원 이름으로 영업하고 있었으며, 영업소 내부에 의료용 침대, 의료기기인 1회용 멸균침, 부항기기 세트, 적외선조사기를 비치·구비해 질병 치료를 목적으로 불법 의료행위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약사법’ 및 ‘의료법’에 따라 약국 개설자(약사 및 한약사)가 아닌 자가 의약품을 취득·판매 및 조제하거나 면허 없이 불법 의료행위를 한 자는 5년 이하의 징역이나 5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며, 의약품을 판매할 수 있는 자 외의 자에게 의약품을 판매한 공급자는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을 받게 된다. 김은남 경남도 사회재난과장은 “건강원, 탕제원 등에서 대수롭지 않게 불법 의약품을 취급하거나 이를 판매·조제하는 행위, 의료기기를 이용해 질병 치료를 목적으로 불법 의료행위를 하는 행위는 도민들의 건강과 보건에 큰 위험이 될 수 있어 법의 원칙대로 대응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이를 근절하기 위해 지속적이고 강력한 단속으로, 의약품 유통질서 확립과 도민의 건강에 한치의 위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
경북한의사회, 한의 근골격계 초음파 교육 ‘성료’대한한의사협회(회장 홍주의·이하 한의협)가 전국 시도지부 회원들을 대상으로 ‘한의 근골격계 초음파 교육’을 지속적으로 개최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24일 경상북도한의사회(회장 김현일·이하 경북지부)가 대구신협 대강당에서 70여 명의 회원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했다. 이날 이승혁 한의협 부회장은 홍주의 회장 축사대독을 통해 “지난해 12월 대법원 전원합의체가 제시한 새로운 기준은 한의사의 초음파 진단기기 사용은 합법이라는 정의롭고 당연한 결과로 이어졌으며, 9월14일 파기환송심에서도 이같은 사실이 재확인됐다”고 말했다. 이 부회장은 이어 “8월18일에는 한의사의 뇌파계 사용은 합법이라는 대법원판결이 있었으며, 9월13일에는 회원들께서 하나된 마음으로 탄원서를 모아 주셨던 한의사의 X-ray 골밀도측정기 사용 역시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사법부의 준엄한 판결이 내려짐으로써 역사적인 승전고를 잇따라 울렸다”면서 “중앙회에서는 앞으로 ‘한의 초음파 진단검사 및 초음파 활용 행위의 행위정의 및 상대가치점수 개발’에 관한 연구용역을 진행해 한의의료행위에 초음파 진단기기를 적극 활용하고, 이에 상응하는 수가를 받을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할 것”이라며 밝혔다. 이어진 교육에서는 문영춘 한의협 기획이사가 한의 근골격계 초음파 검사에 대한 이론교육을 진행한 후, 이현종 대한침구의학회 부회장과 문영춘·정진형·김승제·김태완·우상하·이정희·이초인·정수경·최빈혜 등 교육위원들의 지도 아래 초음파 진단기기에 대한 실습교육이 진행됐다. 문 이사는 강연을 통해 탐촉자의 종류 및 주파수의 특징을 비롯 △탐촉자의 방향에 따른 영상면의 특징 △탐촉자를 쥐는 방법 및 다루는 기법 △반향발생도(음영도) 등 초음파 진단기기에 대한 기초 및 허상 △신경·힘줄·인대·근육·근막·뼈·혈관·연골·활액막·관절낭·점액낭·피하지방 등 각 구조물의 초음파 영상 특징을 소개했다. 문 이사는 “타깃을 확실히 정한 초음파 검사는 대부분의 경우 이상소견을 잡아낼 수 있으며, 특히 체계적 검사를 하는 데 있어 초음파는 중심관절보다는 말초관절에서의 사용이 더욱 용이하다”며 “예를 들면 어깨의 경우 항상 체계적 검사를 시행해야 하는 관절인데, 체계적 검사를 해도 이상소견을 발견할 수 없을 때는 환자가 통증을 호소하는 부위의 영역을 검사하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탐촉자를 올바르게 쥐는 법부터 환자나 검사자 모두 편안한 자세로 검사를 시행하는 것이 좋은 영상을 얻을 수 있는 첫걸음”이라며 “초음파 검사시 허상이 생길 수도 있는데, 초음파에서 구조물이 비정상처럼 보이면 판독오류를 피하기 위해 다른 각도와 방향으로 그 부분을 검사해 봐야 하며, 실제 해부학 구조는 영상의 모든 평면에서 볼 수 있지만 허상은 일반적으로 한 평면에서만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진 실습강연에서는 견관절의 초음파 검사를 중심으로 △상완이두근건의 장두 △견갑하근건 △전내측 구조물들과 오구견봉인대 △회전근개간격 △극상근건 △견봉하 충돌 검사 △극하근과 소원근 건 △후방 구조물들과 후방관절와상완관절 오목 △견쇄관절 등에 대한 시연과 더불어 참여 회원들의 초음파 진단기기 활용 실습이 진행됐다. 한편 김현일 회장은 이번 교육과 관련 “앞으로 경북지부에서는 일선 임상 현장에서 회원들이 현대 진단기기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국민들에게 보다 양질의 한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 나갈 것”이라며, 회원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했다. -
한의학에 첨단 과학 융합…현대 의료 이슈 해결 돕는다경희대학교(총장 한균태)가 한의학을 활용한 만성질환과 난치성 질환 해법 연구에 나선다. 경희대는 기초한의과학과 양웅모 교수가 보건복지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원하는 ‘한의 디지털 융합기술 개발’ 사업 총괄 과제 착수에 나섰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한의학에 첨단 과학을 융합해 만성질환 등 난치성 질환에 대한 해법을 모색하는 사업으로, 향후 5년간 440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총괄 과에는 양웅모 교수를 비롯해 강동경희대병원 백용현 교수, 경희대 생체의공학과 이진석 교수, ㈜7일 김현호 대표로 구성된 연구팀이 나선다. 이번 과제는 △연구 데이터 표준화 및 관리 체계 구축 △연구 데이터 수집 플랫폼 고도화 및 확산 등 두 단계로 진행된다. 연구팀은 기초·원천 연구 및 응용·임상 연구 분야에서 진행되는 개별 연구과제의 성과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융합 한의학 연구 데이터를 수집하고, 국가 바이오데이터 스테이션을 활용해 해당 데이터의 활용을 지원할 계획이다. ‘기초·원천기술 분야’는 한의학 기초이론을 과학적으로 규명하며 창출한 데이터를 축적하는 과제와 한의기술과 최신 바이오·정보통신기술을 융합해 새로운 융합 한약·의료기기 원천기술을 확보하는 과제로 이뤄진다. 또한 ‘응용·임상연구 분야’에서는 한의약과 첨단 기술을 융합해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와 디지털 치료제를 개발하고, 한약 안전사용을 위한 한약 유효성·안전성 평가 기술을 구축할 예정이다. 양웅모 교수는 “한의학에 바이오 디지털 융합 기술을 적용해 현대화할 것”이라며 “현대화된 한의학으로 고령화 등 국가적 난제 해결에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이인애·고준호 경기도의원, 한의약 육성방안 논의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이인애 의원(국민의힘·고양2)과 고준호 의원(국민의힘·파주1)은 지난 22일 동국대학교 일산병원을 방문, 경기도 유영철 보건건강국장·엄원자 보건의료과장 및 동국대학교 의료원 관계자와 함께 ‘한의약 육성 정책 방안 마련 방안’을 위한 정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정담회에서는 △고령화 시대를 대비한 의료돌봄 서비스 필요성 및 정책 방향 △한의 방문진료 사업 모델 개발 및 평가 △공중보건한의사 활용 및 기존 모델 고도화 및 전문화 △한의 난임사업 활성화를 위한 사업대상자 접근성 강화 차량 지원 △경기도 북부 난임 우울증 상담센터 시설 라운딩 및 의견 청취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이인애 의원은 “만성화 및 가파르게 고령화되어 가고 있는 보건의료 환경에서 한의약 방문진료 등 지역사회 중심의 한의약 육성 방안 마련이 시급하다”면서 “서둘러 한의약을 통한 도민의 건강 증진과 보건의료서비스 향상을 위해 전담부서 설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고준호 의원은 “한의약 육성은 국가 및 지역 정부, 의료기관, 산업계, 학계 및 관련 이해당사자들 간의 협력이 필요하다”며, 이를 위한 중·장기적인 전략과 정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이날 정담회에는 채석래 동국대학교 의료원장, 김동일 동국대학교 한방병원장, 김미경 한방내과 전문의, 한경선 한방재활의학과 전문의, 김희선 동국대학교 일산병원 산부인과 전문의, 고기환 사무국장이 참석했다. -
경북한의원·하나로클리닉의우회, 대덕구에 추석 후원물품 기탁대전 대덕구(구청장 최충규)는 추석 명절을 맞아 경북한의원(원장 이승호)과 하나로클리닉의우회(회장 정연신)로부터 한부모가정 및 사회복지시설을 위한 김 선물세트, 백미, 문화상품권 등 1050만원 상당의 후원물품을 기탁받았다고 밝혔다. 대덕구에 따르면 경북한의원과 하나로클리닉의우회는 2007년부터 매년 명절마다 선물 세트 및 백미 등의 후원을 이어오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구는 기탁받은 물품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지정 기탁해 추석 명절 전 지역 한부모가정 584세대 및 성우보육원 등 사회복지시설 13곳에 전달할 계획이다. 최충규 대덕구청장은 “다가오는 추석 명절 구민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해준 경북한의원과 하나로클리닉의우회에 감사드린다”며 “후원해준 물품은 취약계층이 따뜻하고 훈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
대구시한의사회, 2023년도 한의학학술대회(23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