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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재활재단, 전국장애인도예공모전 시상식최병학 사회복지법인 한국재활재단 이사장(한나라한의원장)은 12일 취임식과 함께 파주 헤이리마을 한향림도자미술관에서 제18회 전국장애인도예공모전(10.8~10.15)의 시상식을 갖고 우수 입상자들을 대상으로 상장과 상금을 수여했다. 한국재활재단이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한국장애인복지관협회 등이 후원한 전국장애인도예공모전에는 전국의 장애인 도예가들이 훌륭한 작품을 대거 출품한 가운데 출품작들에 대한 엄정한 심사를 통해 우수 작품에 대한 시상이 이뤄졌다. 이와 관련 최병학 이사장은 “이번 전국장애인도예공모전에 출품된 도예 작품들은 장애인들의 세상을 향한 희망과 비장애인과 더불어 공존하고자 하는 존재에 대한 갈망을 뜨거운 땀방울로 빚어낸 결실”이라고 밝혔다. 최병학 이사장은 이어 “불편한 몸과 생각의 차이로 인해 작품을 완성하기까지 거북이 같은 걸음이었지만 사랑하는 가족과 지도자 선생님들의 끊임없는 격려와 지도가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면서 “드러내지 않고 보이지 않는 곳에서 팔을 걷고 응원해주신 주변의 많은 지인들이 계셨기에 힘을 얻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최 이사장은 또 “한국재활재단은 장애인들이 비장애인과 더불어 문화·예술을 함께 향유하며,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며 동행하는 주춧돌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1989년에 설립된 한국재활재단은 장애인에 관한 조사, 연구 홍보 및 교육 등에 나서고 있으며, 발달장애인을 24시간 돌보는 다솜장애인보호센터, 장애인 공동생활가정을 비롯 부산 영도지역자활센터, 상리자연어린이집 등 12곳 시설의 관리 운영을 통해 장애인 복지 증진에 기여해 오고 있다. -
실질적인 교류협력 통해 한의약 발전에 이바지 ‘굳은 다짐’대한침구의학회(회장 양기영)·척추신경추나의학회(회장 양회천)·임상약침학회(회장 안덕근)·대한스포츠한의학회(회장 장세인)는 지난 15일 일원동 에코파크에서 40여 명의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4개 유관학회 연합 체육대회’를 개최, 학술적인 교류에서 폭을 넓혀 체육활동을 통한 학회간 교류활동에 나섰다. 이들 학회들은 매년 유관학회 연합 학술세미나 개최를 통해 하나의 질환에 대해 침, 약침, 추나, 스포츠한의학 등의 다양한 관점에서 한의학의 치료효과를 높이기 위한 학술적인 교류를 진행해 오고 있으며, 특히 지난해부터는 연합 체육대회를 개최를 통해 더욱 끈끈한 협력관계를 다져오고 있다. 이날 최도영 대한한의학회장의 축사를 대독한 백용현 한의학회 기획총무이사는 “오늘 연합 체육대회에 참석하는 4개 학회들의 경우 연합 학술세미나를 10년 동안 지속해오고 있으며, 올해에도 회원들의 결속력 강화를 위한 체육대회를 개최해 학회간 교류의 모범적인 사례로 자리매김했다”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류협력을 통해 한의약의 발전에 큰 역할을 해나가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이날 참여한 각 회원학회 회장들도 학술적인 교류 이외에 각 학회의 명예를 걸고 직접 땀 흘리면서 함께 어울리는 모습이야말로 진정한 교류협력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보다 실질적인 협력방안을 모색해 한의학술 발전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해나가겠다고 입을 모았다. 한편 이날 연합 체육대회는 족구 단일종목으로 진행됐으며, 그동안 쌓아왔던 실력을 맘껏 뽐내며 치열한 접전을 펼친 결과 영예의 우승은 스포츠한의학회가, 준우승은 척추신경추나의학회가 각각 차지했다. 이밖에 체육대회 이후에는 참석자들간 간담회를 통해 향후 교류방안을 비롯해 한의계 현안들에 대해 의견을 나누기도 했다. -
굿닥터스나눔단, 강화서 희망나눔 한의 의료봉사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사단법인 약침학회 굿닥터스나눔단(단장 강인정, 이하 굿닥터스나눔단)은 15일 사단법인 나눔축산운동본부(상임공동대표 안병우, 김삼주, 이하 나눔축산운동본부)와 인천강화옹진축산농협(조합장 송정수)와 함께 ‘(사)나눔축산운동본부와 굿닥터스나눔단이 함께하는 희망나눔 한의 의료봉사’를 실시하였다고 밝혔다. 올해 나눔축산운동본부와 두 번째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굿닥터스나눔단 소속 의료진 11명과 일반 봉사자 10명이 주축이 되어 강화지역주민 150여 명을 대상으로 약침과 침 치료, 한방 과립제제를 활용한 맞춤형 한의 의료봉사를 실시하였다. 이날 강인정 단장은 인사말을 통해 “1차 산업의 중심지인 강화에서 굿닥터스나눔단의 한의 의료봉사를 진행하게 되어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굿닥터스나눔단이 준비한 한의 의료봉사가 강화 지역주민들의 건강증진에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인천강화옹진축협 송정수 조합장은 “주말에도 쉬지 않고 조합원 및 강화군 주민들을 위해 의료 봉사를 실시한 굿닥터스나눔단과 나눔축산운동본부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나눔축산운동본부 안승일 사무총장 역시 답사를 통해 “지난 7월에 이어 굿닥터스나눔단과 함께 손잡고 축산농가와 농어촌지역 주민 등 건강 취약 계층에 한의 의료봉사를 진행하게 되어 너무나도 뜻깊다”며 “앞으로 굿닥터스나눔단과의 협조체계를 공고히 하여 많은 농축산 종사자들의 건강을 지킴이로 활동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사단법인 약침학회 굿닥터스나눔단 10월 29일 증평군 죽리 초등학교에서 100회 의료봉사를 앞두고 있다. 이번 의료봉사에 참여한 의료진은 아래와 같다. 강인정 한의사(강인정 한의원), 고상운 한의사(고상운 한의원), 강신인 한의사(송산 한의원), 정순덕 한의사(용정한의원), 김태희 한의사(은평구 보건소), 박선희 한의사(굿닥터스나눔단), 김기인 간호사, 홍은아 간호사, 이민희 간호사, 박민서 간호사) -
4년 만에 돌아온 ‘제21회 허준축제’, 10만 명 인파 몰리며 성료서울 강서구(구청장 진교훈)가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서울식물원 일대에서 진행한 ‘제21회 허준축제’에 10만 명이 넘는 인파가 다녀가며 성황리에 종료됐다. 진교훈 구청장은 14일 개회식에서 “사랑하는 가족, 친구 또는 연인과 허준 축제에서 가을밤 깊은 정취를 만끽하는 시간 보내셨길 바란다”며 “허준 축제를 찾아주신 많은 분들의 성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경태 강서구한의사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중단된 허준축제가 4년 만에 다시 열렸다”면서 “서울식물원이라는 넓은 곳에서 행사를 준비하면서 힘든 점도 많았는데, 방문객들이 강서구한의사회에서 준비한 다양한 한의학 부스를 체험하고 건강을 챙겨갈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개막식에는 대한한의사협회 황병천 수석부회장·박종웅 재무/정보통신이사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 강서구한의사회의 정·기·신 체험관 눈길 제21회 허준축제는 새롭게 확 달라진 프로그램들이 3일간 연이어 진행되며 전국에서 찾아온 방문객들을 즐겁게 했다. 조선시대 저잣거리를 재현한 체험 마당부터 VR스포츠 게임까지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지는 70여 개 체험 프로그램에 더해 ‘강서 허준 마라톤’, ‘허준 전국가요제’도 함께 열려 축제의 풍성함을 더했다. 또 행사장 중앙무대 옆에 마련된 정·기·신 체험관에서는 강서구한의사회와의 공동주관으로 △비만관리(인바디) △비염관리(비내시경) △오십견 관리(초음파 진단기기) △체형관리(아이밸런스) 등 테마 부스가 운영됐다. ◇ “현대적인 한의진료에 매료됐다” 특히 강서구한의사회에서 운영한 부스는 비내시경, 초음파 진단기기, 아이밸런스 등 현대 진단기기를 활용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운영돼 큰 관심을 끌었다. 각 부스는 사흘 내내 문전성시를 이루는 등 한의약을 통해 건강증진을 하고자 하는 사람들의 수요를 실감케 했다. 비염 관리 부스에서 방문객들을 맞이한 임경록 원장(강서 함소아한의원)은 “흥겨운 분위기와 남녀노소가 함께하는 행사에서 축제의 한 부분을 담당하게 돼 감사한 마음”이라며 “이번 진료를 통해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한의진료의 다양성과 정확성을 소개하게 돼 보람찬 하루가 됐다”고 말했다. 오십견 관리 부스를 담당했던 안태석 원장(바로한의원)은 “망문문절과 이학적 검사, 그리고 경혈 초음파 소견을 바탕으로 환자들에게 현 상태와 예후를 설명하고 의뢰서 형태의 안내문을 작성했다”면서 “이번 행사를 진행하면서 일차진료에서 설명과 전원 의무를 다하기 위해서 경혈 초음파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 체형관리 부스에 있었던 김희수 원장(마곡경희한의원)은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체형과 한의학적 진단에 대해 큰 관심을 보여서 놀라웠다”면서 “방문객들의 호응 덕분에 즐겁게 진료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같은 현대적인 한의진료에 방문객들의 만족도도 높았다. 부스 앞에서 만난 한 환자는 “한의사가 초음파 등을 직접 보면서 설명해주니 더 믿음이 갔다”면서 “앞으로도 이러한 행사들이 더 많이 마련되면 좋을 거 같다”고 말했다. ◇ 마라톤·가요제 등 즐길거리도 풍성 구에서 처음으로 개최한 ‘강서 허준 마라톤’에는 3000명에 가까운 지역주민 등이 참가해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허준 마라톤에는 부상자가 발생할 가능성에 대비해 강서구한의사회 소속 한의사들이 의료진으로 참여하기도 했다. 또 허준 전국가요제에는 치열한 1차 예선을 거쳐 올라온 12개 팀이 열띤 경연을 펼쳤다. 대상은 진시몬의 ‘안돼요 안돼’를 부른 조성희(서울 동대문구) 씨가 차지했다. 최우수상은 이규빈(경기도 김포) 씨, 우수상은 허준석(서울 중구) 씨, 장려상은 김원용(경기도 파주) 씨, 인기상은 임민우(서울 강서구 화곡3동) 씨에게 각각 돌아갔다. 한편 허준축제를 기념해 허준박물관에서 개최한 ‘장생(長生), 건강을 소망하다’ 특별전은 내년 3월17일까지 계속된다. -
“사는 곳이 다르다고 목숨 값이 달라선 안 된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원이 의원(더불어민주당)이 16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전남권 의대신설과 목포의대 유치를 촉구하는 1인 시위에 나섰다. 정부의 의대 정원 증원 계획이 발표될 예정인 가운데 김 의원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의대가 없는 지역인 전남권에 신설되지 않는다면 해당 지역의 열악한 의료현실이 개선될 수 없다는 내용을 대통령실 앞에서 직접 호소했다. 김원이 의원은 “만시지탄이지만 정부의 의대 정원 증원 계획을 환영한다”면서 “목포시민을 포함한 181만 전남도민은 의대 정원 증원과 더불어 30년간 염원해온 전남권 의대 신설, 목포의대 유치 여부에 촉각을 세우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김 의원은 “전남의 의료현실은 붕괴 직전에 이르러 전남 인구 1000명당 의사수는 1.7명인데 이는 OECD 국가 평균 3.7명, 대한민국 평균 2.5명에 크게 못 미친다”며 “권역응급의료센터의 중증응급환자 전원율은 전국 평균 4.7%인데 전남은 9.7%로 2배 이상”이라며 지역의 열악한 의료현실을 강조했다. 김 의원은 또 “이러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전남의 의대 정원 인원은 0명으로, 의대 없는 지자체는 전국에서 전남이 유일하다”면서 대통령실과 정부를 향해 “해결책은 하나, 전남에 독자적인 의료 인력양성 체계를 갖춰야 하며, 전남권 의대 신설, 목포의대 유치와 부속 대학병원을 함께 추진해야한다”고 요청했다. 아울러 김 의원은 “사는 곳이 다르다고 목숨 값이 달라선 안 된다. 더 이상 닥터헬기 안에서 출산하는 산모와 골든타임을 놓쳐 안타깝게 숨지는 섬주민이 나와선 안 된다. 의사 정원 증원 계획에 의대 없는 지역인 전남권 의대 신설을 반드시 포함하여 필수의료, 지방의료, 공공의료 확충이라는 정책목표를 온전하게 달성하길 간곡히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
강원도한의사회·건보공단, 지역 건강·생활환경 개선 ‘맞손’강원도한의사회(회장 오명균)와 국민건강보험공단 원주·횡성지사(지사장 정인영)가 15일 원주시 보문사에서 관내 주민을 대상으로 ‘함께하는 의료·빨래’ 봉사 활동을 진행했다. ‘함께하는 의료‧빨래’ 봉사는 평소 이불이나 큰 옷 등 혼자 빨래가 어려운 어르신과 장애인 세대 등을 대상으로 더욱 쾌적하고 위생적인 환경 조성과 건강 관리를 위해 지난 2011년부터 진행돼 왔다. 이날 봉사에는 강원도한의사회 의료봉사단, 건보공단 원주·횡성지사, 보문사자비봉사단, 봉주르봉사단 등 30여명이 참여했다. 특히 강원도한의사회 소속 한의사 6명은 경제·신체적 여건상 직접 의료서비스를 받기 힘든 취약층을 검진했으며, 건보공단에서는 세탁기‧건조기 각각 3대를 한 번에 운용할 수 있는 이동형 빨래차와 수건 및 물티슈 등 생필품을 후원했다. 또한 빨래를 하는 동안 누구나 쉽게 따라할 수 있는 ‘힘뇌 체조’ 교습시간을 마련해 어르신들의 인지기능 향상을 도왔으며, 몰라서 놓칠 수 있는 장기요양보험제도에 대해 어르신별 맞춤형 설명을 진행했다. 오명균 회장은 “강원도한의사회와 원주시한의사회는 항상 지역주민들과 함께 한다는 생각을 바탕으로 저소득·취약계층 건강과 생활환경 개선에 힘쓰고 있다”며 “타인에게 보이기 위한 봉사가 아닌 사람들의 마음까지 위로할 수 있는 진정한 치유를 위해 정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정인영 지사장은 “독거 어르신 등 취약계층 모든 분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싶지만 여건상 조금 더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분들 위주로 봉사를 이어가고 있다”며 “보다 많은 분들이 최대한의 의료복지를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과학과 근거에 기반한 현대 한의내과 임상은?대한한방내과학회(회장 고창남)는 지난 15일 JW메리어트 동대문스케어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과학과 근거에 기반한 현대 한방내과 임상현장’을 주제로 제69회 학술대회를 진행했다. 이날 고창남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최근 한의 임상현장에는 큰 변화가 일고 있는데, 우선 영상기기를 비롯한 다양한 진단기기가 임상현장에 도입되고 있으며, 최근에는 치료기기인 레이저 치료기기도 활용되기 시작했다”며 “더불어 한약도 다양한 실험연구와 임상근거 확보를 통해 그 유효성과 안전성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고 회장은 “이번 학술대회가 임상한의사들이 검사부터 치료까지 최신 근거에 기반한 임상을 해나가는데 많은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실제 임상에서 진단기기 및 치료기기의 활용을 통한 다양한 최신 지견을 얻어가는 유익한 시간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학술대회에서는 초음파 진단기기의 임상 활용법이 소개됐다. 우선 아사오카 다이스케 과장(일본 순천당 도쿄 강동 고령자의료센터 소화기내과)은 ‘복부 초음파에 의한 진단의 실제’란 주제의 강연을 통해 복부 초음파에 대한 기초적인 이론과 함께 다양한 활용방법에 대해 설명했다. 다이스케 과장은 “복부 초음파 검사는 일정한 방향으로 직진하는 초음파의 성질을 이용해 복부에 초음파를 발산하고, 거기서 돌아오는 반사파를 수신, 컴퓨터 처리로 화상화하여 진단하는 것”이라며 “MRI, CT에 비해 검사법이 비교적 간단하고, 비침습적인 검사이기 때문에 임상에서 손쉽게 활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초음파 진단기기의 경우 각 내장기관을 한번에 스크리닝하는데 효과적이라는 장점이 있다”며 “다만 깊은 곳까지는 초음파가 도달하지 못해 모든 것을 다볼 수는 없다는 부분과 함께 시술자의 숙련도에 따라 영상을 판독하는 것에 대한 차이가 날 수 있다는 점이 단점이라고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다이스케 과장은 “복부 초음파의 경우에는 convex 타입을 활용하는데, 접지면이 널고 얕은 시야뿐만 아니라 깊은 시야도 넓게 관찰이 가능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하는 한편 간, 담도, 췌장, 신장, 비장, 복부 대동맥 등 각 기관별 초음파 영상의 특징과 더불어 복부 초음파를 통해 관찰할 수 있는 다양한 질환들에 대한 영상의 특징도 함께 소개했다. 또한 국내 한의 임상현장에서 다수의 복부초음파 활용경험을 보유한 백태현 상지대 교수는 ‘위장관 초음파 및 증례’를 주제로 한 발표를 통해 위장관 초음파의 관찰 포인트로 △위장관의 연동운동 △위장관벽 각층 구조의 유지 혹은 변화 △위장관벽의 종괴형성상 △위장관 내부의 액체저류 및 위장관 직경 확장 여부 △위장관 주위의 free fluid 등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한약 치료의 유효성 발표에서는 ‘한약 암 치료’라는 서적으로 국내에 알려진 모토 요시하루 교수(前가나자와의과대학 종약내과학)가 ‘인삼양영탕의 암 환자에 대한 지지요법(supportive care)으로서의 근거’를 주제로, 또 국내 통합임상종양학의 권위자인 유화승 대전대 교수가 폐암에 대한 표적항암제와 항암 한약제제 병용투여와 관련된 연구결과 및 폐암 진료에 있어 활용할 수 있는 표준임상경로에 대한 강연을 각각 진행했다. 또한 치료기기에 대한 강연으로 진행된 런천세미나에서는 장인수 우석대 교수가 한의 임상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레이저 치료기기에 대한 개요에 대한 강의 설명과 함께 이를 실습해 볼 수 있는 시간도 함께 마련됐다. 더불어 근거수준에서 이미 논란이 없는 한약 치료에 대한 안전성 문제를 주제로 한 세션에서는 손창규 대전대 교수가 ‘진료 현장에서의 약인성 간손상 진단과 대처법’에 대해 설명하는 한편 최동준 동국대 교수는 한약 이상반응 모니터링 제도에 대해 소개했다. 이와 함께 satellite홀에서는 끊임없이 다양한 임상근거가 배출되는 현 상황에서 임상의들이 가지고 있는 과학적 근거 접근방법에 대할 갈망을 해소코자 ‘비평적 논문읽기’ 세션이 별도로 운영됐다. 이 세션에서는 △실험연구 논문의 비평적 이해와 분석: 방법론, 구조, 그리고 평가(박진봉 경희대 교수) △Real World Data(RWD) 활용 논문 읽기-국민건강보험공단 및 심사평가원 자료 중심(이예슬 자생척추관절연구소) △치료효과를 평가하는 논문 쉽게 읽기-critical appraisal of RCTs of thewapy(이향숙 경희대 교수) △체계적 문헌고찰 논문의 비평적 읽기(김태훈 경희대 교수) 등의 강연을 통해 임상진료에 필요한 다양한 연구디자인별로 논문을 읽을 때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할 포인트에 대해 설명했다. 이밖에도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한방내과 전공의들의 우수논문 3편의 구연 발표와 함께 총 31편의 포스터 발표가 진행됐다. 한편 이번 학술대회를 기획한 권승원 한방내과학회 학술이사는 “이번 학술대회는 경험에만 의존하던 한방내과학이 아닌 과학과 근거에 기반해 발전해가고 있는 한방내과학의 모습을 집약적으로 보여줄 수 있도록 학술대회를 준비했다”며 “국내외 임상현장에서 실제로 다양하게 체험하고 경함한 지식을 나누는 소중한 자리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
자생한방병원, 성남에 ‘자생메디바이오센터’ 오픈자생한방병원이 한약재 규격품 가공, 한약‧약침 조제, 배송 등 모든 공정을 통합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한약 조제시설 ‘자생메디바이오센터’를 16일부터 본격 가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에 위치한 자생메디바이오센터는 지상 4층·지하 1층 총 7000평 규모로 △한약 및 약침 조제시설 △한약재 가공 및 품질검사 시설 △조제용수 관리시설 △배송시설 등이 집약돼 있다. 1일 최대 1500명 분의 한약을 조제 가능하며 연간 800톤에 달하는 한약재 규격품 가공 능력도 보유 중이다. 또한 약침, 탕약, 환약, 농축액, 고제, 과립, 캡슐 등 모든 종류의 한의의약품 조제 설비도 갖추고 있다. 또한 보건복지부 약침 원외탕전실 인증 획득 후 올해 2주기 인증까지 마친 약침 조제시설의 경우에는 4가지 등급별(Grade A∼D) 무균실 운영을 통해 원료, 자재, 폐기물 간 발생할 수 있는 교차오염도 방지한다. 또 조제 단계에서도 자동화 시스템을 통한 정확하고 위생적인 조제가 가능하도록 했으며, 조제, 추출, 충진, 포장, 환자 및 한약 정보 마킹, 멸균 과정까지 대부분의 과정이 자동으로 이뤄진다. 한약재 성분을 환부에 주입하는 약침의 경우에는 유해물질 유입이 허용되지 않는 만큼 탕전 이후 0.2마이크로미터(㎛) 단위의 제균필터를 이용해 2번 여과 작업을 거친다. 약침액을 담는 바이알 용기도 초음파 진동, 정제수 고압 분사 등 6단계 세척 이후 300도 이상으로 멸균 처리해 독성물질에 대한 오염이 전혀 없는 상태를 만든다. 이후 전수 이물검사와 품질검사를 통과해야 비로소 출하가 이뤄진다. 이밖에 조제가 완료된 한약은 자체 배송 시스템을 통해 환자들에게 수일 내 안전하게 배송되며, 배송 전후로도 환자에게 연락을 취해 혹시 모를 오배송 문제도 방지한다. 자생한방병원 설립자 신준식 박사는 “자생메디바이오센터는 자생한방병원의 설립 철학인 ‘긍휼지심’과 함께 우리 가족에게 처방되는 약을 만든다는 마음으로 철저한 기준을 통해 한약을 조제하고 있다”며 “환자와 국민들이 한약에 대해 더욱 안심하고 신뢰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
한의사의 외과 수술·처치 현주소는?“한의사는 외과적 수술과 처치를 할 수 있는 의료인이며 임상에서 이를 실천해야 한다. 그래야만 한의학과 한의사에 대한 국민의 인식이 개선되고 불합리한 의료체계와 행정을 개선할 수 있다.” 이마음 원장(청담채한의원 대표원장, 한방안이비인후피부과전문의)은 8일 경북교육청 해양수련원에서 열린 ‘웰니스 컨퍼런스&포럼’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이 원장은 이날 ‘한의 외과 역사와 최신 동향’을 주제로 발제를 진행했다. 이날 이 원장은 수술의 정의에 대해 ‘피부, 점막 등의 조직을 자르거나 째서 질병을 치료하는 행위’라고 설명했다. 이 원장에 따르면 수술의 범위는 종기나 고름을 짜내거나 단순 봉합하는 간단한 행위부터, 복잡하고 까다로운 행위까지 광범위하다. 이 원장은 “한의학에서 ‘외과학’은 약물요법인지 절개수술인지를 막론하고 피부 표면에 나타난 종양이나, 내부장기 및 조직에 나타난 종양의 일체를 치료하는 것으로 정의하고 있다”면서 “한의학의 외과는 ‘질병’에 초점을 두고 수술이라는 행위를 설명하는 것으로, 양의학에서 치료 행위에 초점을 두고 수술이라는 행위를 설명하는 것과 차이가 있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또한 한의학이나 양의학 모두 수술이라는 외과를 임상에서 실천하고 있다고 밝히며, 한의사들이 법적으로 외과적 수술을 시행할 수 있다는 점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그는 “의료법 제24조의2를 보면 의료행위에 관한 설명에서 수술, 수혈, 전신마취 등을 시행하는 주체로 의사, 치과의사와 함께 한의사를 분명히 포함하고 있다”면서 “근·현대 이전의 다양한 문헌에 절개, 소작, 봉합 등 외과적 수술 처치 방법과 관련된 근거들이 제시돼 있다”고 밝혔다. 이 원장은 외과적 수술에 대해 한의사들의 인식이 변화해야 한다는 점도 거듭 강조했다. 그는 “‘할 수 있나? 해도 되나?’가 아니라, ‘할 수 있다’는 자세를 견지하길 바란다”고 밝히는 한편 “우리 스스로 의학의 세분화를 역사적 관점에서 재조명하고, 국민의 인식을 개선시켜 나가야 한다”며 “이를 통해 인간을 위한 의학에 바람직한 제도적 개선을 우리가 어떻게 성취해 갈 것인가가 우리에게 주어진 과제”라고 말했다. 한편 8·9일 이틀에 걸쳐 진행된 이번 웰니스 컨퍼런스&포럼은 첫째 날 ‘웰니스, 의료관광과 연계되는 전통의학 의료행위 최신동향에 대한 학술교류’를 주제로 한 발표에 이어 둘째 날에는 ‘지역 웰니스 산업 발전 및 산업화 기술 교류를 위한 포럼’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인도·대만 등 세계 각지의 전통의학 전문가들이 참여했으며, 한의계에서는 정선용 경희대 한의대 교수, 김종우 한의학정신건강센터장, 하원배 원광대 한방병원 과장, 고동균 대한한의영상학회장, 이마음 청담채한의원 대표원장, 이상훈 한국한의학연구원 박사 등이 발표자로 나섰다. -
진교훈 강서구청장, 허준박물관 찾았다진교훈 강서구청장이 13일 오후 허준박물관에서 열린 제21회 허준축제 기념 특별전 ‘장생, 건강을 소망하다’에 참석해 지역 문화예술인들과 함께 작품을 감상했다. 진 구청장은 작품 관람에 앞서 구정 운영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그는 “구민을 섬기는 자세로 구정 운영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진 구청장은 “나 자신을 알리는 것보다 더욱 중요한 것은 1분 1초를 아껴 그간의 공백을 잘 메우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일”이라며 “구민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사심 없이 정말 열심히 일하겠다”고 구민을 위한 ‘진짜 일꾼’이 되겠다는 강한 의지를 밝혔다. 이날 특별전 개막식에는 진 구청장을 비롯해 김진호 강서문화원장, 지역 문화예술인,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낸 가운데 특별전 개막식은 △내빈 축사 △테이프컷팅 △작품 관람 순으로 진행됐다. 구는 ‘장생, 건강을 소망하다’를 주제로 건강의 의미를 되새기고 장수를 바라는 선조들의 삶을 엿볼 수 있도록 특별전을 기획했다. 이번 특별전에서는 건강장수를 바라는 선조들의 지혜가 담긴 유물이 공개되며, 27명의 민화작가들이 장생도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95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특별전은 2024년 3월17일까지 허준박물관 3층 기획전시실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