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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총선에 출마하는 한의사는? 지역구 6명·비례 1명4·15 총선 후보 등록이 마무리되며 여야의 선거전이 본격화하고 있다. 이번 총선에서 한의사는 지역구 6명, 비례대표 1명 등 총 7명의 후보가 출마한다. 후보 등록을 마친 지난달 30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에 등록된 현황에 따르면, ‘지역구’에 도전장을 내민 보건의료인은 총 36명으로 집계됐다. 정당별로는 국가혁명배당금당이 9명으로 가장 많았고, 뒤를 이어 더불어민주당 8명, 미래통합당 6명, 정의당 4명 순으로 확인됐다. ‘직역별’로 살펴보면 ‘한의사’ 면허를 가진 의료인은 총 6명이 후보등록을 마친 것으로 파악됐다. 무소속으로 출마하는 염용하 후보는 경남 거제에서 출사표를 던졌다. 1965년생으로 동국대 한의대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했고, 현재 용하한의원 원장이다. 국가혁명배당금당에서는 3명의 후보가 나왔다. 강남 갑에 출마하는 김정훈 후보는 69년생으로 동국대 한의학과를 졸업, 김정훈 한의원을 운영하고 있다. 같은 당 소속 하도겸 후보는 남양주 을에 출사표를 던졌다. 73년생으로 가천대 한의학 박사, 전 대한한의사협회 중앙대의원을 역임한 바 있다. 홍세영 후보는 대전 중구에서 도전장을 던졌다. 69년생으로 대전대 한의학 석사, 현재 테크노청담한의원을 운영하고 있다. 서울 강서구병에서 출마하는 권혜인 후보는 한의계 최연소 후보로 88년생이며 동국대 한의학과 졸업, 현재 민중당 코로나19 대책위원장을 맡고 있다. 대전대 한의대를 졸업한 강휘중(37세) 후보는 기독자유통일당 소속으로 광주 북구을에서 도전장을 던졌다. ‘의사’ 출신은 총 12명이 후보 등록을 마쳤다. 미래통합당이 4명으로 가장 많았다. 우선 의사 출신 4선의 신상진 현역의원이 성남 중원구에 출사표를 던졌다. 서울대 의대를 졸업했으며 전 대한의사협회장을 역임한 바 있다. 서울 양천갑에 등록한 송한섭 후보는 80년생으로 하버드대 법대 석사를 마친 검사 출신 의사다. 또 미래통합당에서는 윤형선 후보가 인천 계양을에, 홍태용 후보가 경남 김해갑에서 도전한다. 무소속으로는 2명의 의사가 도전장을 내밀었다. 부산진구갑에서는 60년생 정근 후보가, 인천 계양갑에서는 58년생 김수임 후보가 등록을 마쳤다.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는 이용빈 후보가 광주 광산갑에 후보등록을 마쳤다. 전남대 의대를 나왔으며 대통령직속 국가균형 발전위원회 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치과의사’는 더불어민주당 소속이 3명, 미래통합당이 2명, 국가혁명배당금당과 정의당이 각 1명씩이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는 현역 의원 2명이 출마 의사를 밝혔다. 변호사로도 활동한 전현희 의원은 강남을 지역에서 재선을 노린다. 신동근 인천 서구을 의원 역시 현역으로 재선에 도전한다. 전 환경부장관을 지낸 이재용 후보는 같은 당 소속으로 대구 중구남구에 출사표를 던졌다. 이외에도 미래통합당에선 김영환, 한상학 후보가, 국가혁명배당금당에서는 강휘찬 후보가 이름을 올렸다. 정의당에서는 천안을 박성필 후보가 이름을 올렸다. ‘약사’ 출신은 8명 중 3명이 의원 경력을 갖고 있다. 우선 현역으로는 김상희 경기 부천병 의원이 4선에 도전한다. 현재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전혜숙 서울 광진갑 의원도 3선 도전에 나선다. 김미희 전 의원은 민중당 소속으로 경기 성남 중원구에 후보 등록을 마쳤다. 전 식약처장 출신인 류영진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부산 진구을에 출사표를 던졌다. 이외에도 현 더불어민주당 부대변인을 맡고 있는 서영석 후보가 부천시 정에, 전 정의당 부대표를 역임한 정혜연 후보가 서울 중구 성동구갑에 이름을 올렸다. ‘간호사’ 출신으로는 이미숙 정의당 후보가 경기 부천시을에, 남궁진숙 국가혁명배당금당 후보가 경기도 부천시을에, 도여정 친박신당 후보가 서울 강남병에 후보 등록을 마쳤다. 한편 ‘비례대표’로는 총 12명의 의료인이 정당별 후보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한의사로는 진용우 전 대한한의사협회 감사가 국민의당 14번을 배정받았다. 의사 출신은 총 3명이 이름을 올렸다. 코로나 의사로 불리는 신현영 명지병원 교수가 더불어시민당 1번을 받아 당선이 유력한 것으로 전망된다. 치과의사는 1명, 약사는 총 3명이 이름을 올렸다. 간호사는 총 4명으로, 안철수 대표가 코로나19 의료봉사를 했던 대구 계명대 동산병원 최연숙 간호부원장이 국민의당 1번에, 정혜선 카톨릭대 보건대 교수가 민생당 1번인 당선권에 배치됐다. -
코로나19로 소비심리, 금융위기 수준으로 추락[한의신문=민보영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소비심리를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수준으로 추락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0년 3월 소비자동향조사’에 따르면 이달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한 달 전보다 18.5포인트 하락한 78.4를 기록했다. 이는 금융위기가 왔었던 2008년 3월의 72.8 이후 최저치다. 하락폭도 소비심리를 조사하기 시작한 2008년 7월 이후 최대 수준이다. 앞으로의 경기가 지금보다 좋을지의 여부를 묻는 향후경기전망 CSI도 55였던 2008년 12월 이후 가장 낮았다. 소비자동향지수(CSI) 중 주요 6개 지수를 표준화한 CCSI는 2003∼2019년 장기 평균치를 기준값 100으로 두고 있다. 100보다 낮은 수준이면 소비심리가 크게 위축됐다는 의미다. 일자리를 구하기 어렵고 월급 인상도 기대하기 힘들다는 예상도 예전에 비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기대감을 보여주는 취업기회전망지수는 17포인트 하락한 64로 2009년 3월 이후 가장 낮았다. 임금수준 전망지수는 7포인트 떨어진 109로 통계가 집계된 2008년 7월 이래 가장 낮았다. 한편 소비지출전망지수 중 의료·보건비는 전월대비 2포인트 하락한 110을 나타냈다. 이는 2월에 103이었다 101로 떨어진 주거비와 같은 낙폭이다. -
직장 신경내분비종양…‘암’으로 인정한국소비자원 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위원장 신종원)는 K생명보험회사가 ‘직장 신경내분비종양’ 진단을 ‘암’ 확진으로 인정하지 않고 암보험금을 지급하지 않은 사건과 관련 ‘약관의 규제에 관한 법률’(이하 약관법)에 따라 보험약관이 규정하는 암으로 해석할 수 있어 보험회사가 소비자에게 보험금을 지급해야 한다고 결정했다. 이번 사건은 A씨(여·40대)가 지난 2013년과 2017년에 각 1개씩 K생명보험사의 종신보험상품에 가입한 후 2018년 4월 B병원 조직검사에서 ‘직장 신경내분비종양’을 진단받고, C병원에서 ‘직장의 악성 신생물’을 진단받아 암보험금을 청구했지만, 보험회사는 암 확진에 해당하지 않는다며 제3의 의료기관에서 재감정받을 것을 요구하며 보험금 지급을 거절하면서 발생했다. K생명보험회사는 A씨의 직장 신경내분비종양 진단을 암 확진으로 인정할 수 없고, 제3의 의료기관을 선정해 A씨의 종양을 암으로 확정할 수 있는지 의료감정을 실시한 후 보험금을 지급하겠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는 △A씨의 종양을 제6, 7차 개정 한국표준질병사인분류상 악성 신생물로 분류되는 암으로 충분히 해석이 가능한 점 △‘약관법’ 제5조 제2항에 따라 보험약관의 암에 대한 해석과 범위가 명백하지 않은 경우 소비자에게 유리하게 해석되어야 하는 점 △2019년 세계보건기구의 소화기계 종양 분류에 따라 직장 신경내분비종양이 악성종양인 암으로 인정된 점 △종합병원에서도 A씨의 직장 신경내분비종양을 경계성종양이 아니라 악성종양인 암으로 판단한 점 등을 종합해 암보험금 8170만원을 지급하라고 결정했다. 이번 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의 결정은 직장 신경내분비종양에 대해 제3의 의료기관에서 추가 확인받을 것을 주장하며 암보험금 지급을 거절한 보험회사 관행에 제동을 걸었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 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는 “앞으로도 공정하고 합리적인 조정 결정을 통해 다양한 분야의 소비자 이슈 및 분쟁을 해결함으로써 소비자 권익을 보호하고 건전한 시장환경을 조성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는 ‘소비자기본법’ 제60조에 따라 소비자와 사업자 사이에 발생한 분쟁을 조정하기 위해 한국소비자원에 설치돼 있으며, 소비자와 사업자가 조정결정을 수락하면 재판상 화해의 효력이 발생하게 된다. -
동의대한방병원, 부산진구보건소에 쌍화탕 기부동의대학교한방병원은 지난 25일 지역 내 코로나19 방역에 힘쓰고 있는 부산진구보건소 의료진들을 위해 쌍화탕 600팩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고우신 병원장은 “코로나19 예방 및 시민들을 위한 방역 활동에 총력을 다하고 있는 보건소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모두가 힘을 모아 코로나19로 인한 위기를 반드시 극복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
“현장 오지 못한 병원 식구 대신해 최선 다할게요”어인준 경상남도한의사회 정책기획이사(당당한의원 원장)와 서희정 간호사(당당한의원 실장), 김보람 간호사(당당한의원 팀장)는 한의진료 전화상담센터 봉사 소감에 대해 “현장에 오고 싶어도 근무 때문에 참여하지 못한 병원 임직원 모두가 주역”이라고 말했다. 이들 세 명은 지난 22일부터 ‘코로나19 한의진료 전화상담센터’를 찾아 확진자들을 위한 전화상담과 한약 처방, 한약 포장 등 자원봉사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어인준 경상남도한의사회 정책기획이사(당당한의원 원장) 특히 어인준 이사는 대한한의사협회가 전화상담센터 운영을 기획하고, 대구로 파견 나갈 의료진을 모집할 때부터 지원했던 한의사 중 한 명이다. 그는 또 코로나19 자문T/F팀에 경남지부를 대표해 자문위원으로 참여했다. 또 최근 어 이사를 비롯한 당당한의원 임직원들은 대구에서 헌신하고 있는 한의 의료진에게 보탬이 되고자 자체 성금을 모아 한의협에 기탁하기도 했다. 그는 자원봉사 참여 계기에 대해 “국가 감염병 예방관리에 있어 한의사의 참여는 제한적이어서 아쉬운 마음을 가지고 있어 오게 됐다”며 “저보다 현장에 가서 일을 돕자고 말을 꺼낸 서희정 실장과 김보람 팀장이야말로 직업적 소명의식이 저보다 더 있는 사람들”이라고 추켜세웠다. 어 이사 말에 따르면 실제 서희정 실장은 평소 시간만 되면 의료봉사를 다닌다고 한다. 이번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서도 서 실장은 대구시가 의료지원 신청자를 모집할 때 지원하고자 했지만, 뜻을 이루지 못해 이번 전화상담센터에 자원봉사자로 참여하게 됐다. 서희정 실장은 “평소에도 의료봉사를 다녀오겠다고 하면 원장님은 근무 일정까지 흔쾌히 빼준다. 늘 이해해주는 원장님한테 더욱 감사한 마음”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김보람 팀장은 곧 결혼을 앞둔 예비신부 임에도 불구하고, 미약한 힘이나마 돕고 싶다는 생각에 의료봉사를 자원했다. 더욱이 그는 원래 지난 14일 예정됐던 결혼식마저 연기한 채 누구보다 씩씩하게 근무하고 있다. 김보람 팀장은 “지금 같은 시기에 하객 초대도 조심스럽고, 또 집단 행사로 인해 혹시 모를 병원에도 폐를 끼칠 수 있을 것 같아 식은 나중에 올리기로 했다”면서 “기왕 결혼식까지 취소했으니까 내가 나서 코로나19를 종식시키자 생각해 자원하게 됐다”며 밝게 웃었다. 이 같은 직원들의 헌신에 대해 어 이사는 “누구보다 앞장서서 참여하는 이들의 모습을 보면 한없이 감사하고, 저 또한 더욱 열심히 해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된다”고 말했다. 한편 어 이사는 감염병 예방관리에 있어 전화상담센터 내 모든 구성원들의 활약이 대단한 만큼 이를 본인 나름대로의 영상물로 ‘기록’하고 있다고도 설명했다. 한의약에 대한 일반 상식과 치료법을 대중들에게 널리 알리기 위해 유튜브 콘텐츠를 제작한지 벌써 일년 반 째라는 어 이사. 특히 이번 코로나 사태와 관련해 그는 세계보건기구(WHO)가 발표한 코로나19 정보를 두고 제대로 된 한국어 번역본이 없다고 판단, 이를 손수 번역해 유튜브 콘텐츠로 만들기도 했다. 그는 “정부의 지원 없이도 회원들의 성금과 한의 의료인 및 학생들의 자발적인 헌신, 한의협의 추진력 등이 한데 어우러져 환자들에게 감염병 치료서비스를 제공했다는 점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 이를 영상 콘텐츠로 제작해 많은 사람들에게 소개할 것”이라며 “한의계 내 여러 사람이 참여할 수 있는 장을 만들고, 기획한 한의협 최혁용 회장을 비롯해 강영건, 안병수 센터장에게도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서 실장은 “우리 셋이 병원을 대표해 현장에 와 있지만, 근무 때문에 못 온 직원들도 있다. 또 성금 모금에 동참해주고, 봉사 잘 다녀오라 배웅한 병원 식구들에게 감사드린다. 이들 몫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팀장도 “저희보다 환자 치료를 위해 온종일 수화기를 붙들고 있는 한의사 선생님들이 더 대단하다고 생각한다”면서 “지금 환자들에게 개별 처방된 한약을 택배 박스에 포장하는 역할을 맡고 있는데, 확진자 한 분 한 분에게 의료진들의 마음이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정성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코로나19, 한의원에서도 치료가 되나요?[한의신문=김대영 기자] 경기도한의사회(회장 윤성찬)가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세 번째 영상 ‘위기극복 시리즈- 한의원에서도 치료가 되나요?’를 지난 16일 유튜브에 공개했다. 이전 영상에서 코로나19가 무엇이고 중국에서는 ‘청폐배독탕’으로 효과적으로 치료하고 있다는 내용을 다뤘다면 12분 분량의 이번 영상(https://www.youtube.com/watch?v=SGe0Ev3nC34)에서는 한의원에서 어떠한 치료를 효과적으로 받을 수 있는지 상세히 소개했다. 먼저 최근 국민들의 불안감으로 인해 온라인상에 검증되지 않은 여러 가지 설에 대해 대한동의방약학회 이원행 부회장은 “비타민 C가 좋다. 무슨 주사가 좋다. 강황을 먹어라. 이러한 이야기는 전부 근거가 미약하다. 면역력이 아무리 강해도 바이러스에 많이 노출되면 답이 없다. 걸리지 않게 하는 것은 방역과 위생이 가장 중요하다”며 면역력을 유지하면서 바이러스 감염단계에 맞는 대응을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코로나19 초기 한의학적 치료에 대해 이 부회장은 “초기에는 감기와 치료방법이 동일하다. 다만 코로나19는 보통 코와 목 같은 ‘상기도’에 머물면서 증상을 발생시키는 다른 감기 바이러스와 달리 주로 증식하는 곳이 ‘하기도’ 즉 ‘허파’라는 것이 다른 점”이라며 “중국 각 지역 코로나19 진료지침을 보면 가슴이 답답하고 숨쉬기 불편한 증상이 생기기 이전에 초기 치료에서는 여타 감기처방을 활용하도록 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38도 이하의 발열 및 호흡곤란이 없는 감기증상을 보이는 환자들은 우선 감기약을 복용하면서 외출을 자제하며 4~5일간 지켜보도록 권장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한의학에서는 ‘정기가 안을 지키고 있으면 사기가 간섭하지 못한다(正氣存內 邪不可干)’는 핵심 사상이 있다. 즉 감기하나를 치료하더라도 증상을 완화시키는 대증치료가 아니라 인체의 면역체계를 정상화시켜 면역계가 스스로 병을 이겨내도록 처방을 구성하게 된다. 이렇게 약을 쓰면 감염 증상도 순차적으로 완화된다”고 강조했다. 이 부회장의 설명에 따르면 몸살기운이 있고 살짝 오한이 들고 열도 나면서 목이 아프거나 잔기침이 나올 때는 ‘연교패독산’을, 여기에 몸살기운도 있는데 입맛도 떨어지면 ‘인삼패독산’ 혹은 ‘시호계지탕’을, 몸살이 좀 더 심해지면서 뒷목이 뻣뻣해지고 코가 건조하고 막히면 ‘갈근해기탕’을, 줄줄 흐르는 콧물과 재채기가 특징적이라면 ‘소청룡탕’이 좋다. 열이 없어 병원가기가 애매한 경우도 있는데 이럴 때 중국에서 코로나19 예방처방으로 발표된 것 중 가장 유명한 것이 ‘옥병풍산’이다. 그러나 이 약은 우리나라에서 보험적용이 안되기 때문에 따로 처방을 받아야하는 불편이 있다. 이를 간단하게 대체할만한 보험한약으로는 ‘보중익기탕’이 있는데 다른 바이러스이기는 하지만 일본에서 인플루엔자에 대한 예방효과가 연구돼 있는 처방이기도 하다. 미열이 있지만 그렇다고 병원에 갈 정도는 아니고 마른기침이 나며 피곤할 경우에는 ‘소시호탕’이 좋다. ‘소시호탕’은 코로나19 환자가 많이 발생한 중국 후베이성에서 효과가 좋은 것으로 알려진 폐렴 1호방이라는 처방의 핵심 약물이기도하다. ‘소시호탕’을 중심으로 피곤하면서 목이 깔깔하면 ‘은교산’, 배가 더부룩하고 설사 같은 소화기 증상이 있으면 ‘불환금정기산’, 기침이 좀 더 두드러지면 ‘행소탕’ 또는 ‘삼소음’ 등 여러 한약을 함께 복용하며 치료하면 더 좋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더구나 이 모든 약들은 건강보험 적용을 받기 때문에 부담없이 가까운 한의원에서 편리하게 처방 받을 수 있다. 이 부회장은 “코로나19 때문에 민폐가 될까봐 밖에 못나간다는 분들이 많다. 그리고 자가격리자, 만성질환, 노약자, 고위험군 환자들에게 3월9일부터 전화상담(1668-1075) 및 처방이 가능해졌다. 소개한 처방들은 단순히 감기뿐만 아니라 중국에서 코로나19에도 활용되도록 고안된 처방들이기도 하다”며 “불편한 증상이 있다면 고민만 하지 말고 가까운 한의원에 가셔서 문의하시면 좋을 것 같다”고 강조했다. 이와함께 “한약은 단순히 증상 개선제가 아니다. ‘정기가 안을 지키고 있으면 사기가 간섭하지 못한다(正氣存內 邪不可干)’는 말은 예나 지금이나 통하는 중요한 말”이라고 덧붙였다. -
요양병원 신규 간병인 코로나19 진단검사 의무화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 위험이 높은 요양병원 간병인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26일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이 같은 내용의 요양병원 간병인에 대한 감염관리 강화·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정부는 신규 간병인에 대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의무화하고, 결과를 확인한 후에 근무할 수 있도록 했다. 검사 비용은 재난안전특별교부세 등을 통해 해당 지방자치단체에서 부담할 방침이다. 지난 20일부터는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운영 중인 요양병원 환자 입·퇴원 관리시스템에 추가로 간병인 점검시스템을 구축, 요양병원이 한시적으로 간병인의 인적사항을 등록하도록 했다. 이를 통해 간병인의 일일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코로나19 증상이 나타나면 업무에서 배제하는 방안을 체계화했다. 이와 함께 간병인의 마스크 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지난 24일부터 간병인 마스크 분량을 매일 약 3만8000개를 확보, 대한병원협회를 통해 각 요양병원에 보급하고 있다. 윤 반장은 "요양병원 간병인은 환자의 일상접촉에 어려움이 많은 등 감염 시 위험성이 높지만 병원에 직접 고용되지 않아 감염관리에 어려움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요양병원에 대한 경제적 지원도 강화한다. 병원의 적극적인 감염관리활동을 장려하기 위해서다. 기존의 요양병원 격리실 보험급여는 확진자, 의사 환자 및 원인 미상 폐렴환자가 입원할 때 적용됐지만, 이제는 발열, 기침·인후통 등 호흡기 증상으로 코로나19 진단검사가 필요한 경우에도 건강보험이 적용된다. 이에 따라 요양병원은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 환자를 미리 격리하고 진단검사를 한 경우에는 검사 결과와 관계없이 격리실 수가를 적용받을 수 있다. '요양병원 감염예방관리료'도 한시적으로 신설된다. 요양병원이 감염관리 책임자(의사·간호사)를 지정하고 관리를 강화하면 입원환자 1인당 1150원을 매일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 감염관리 책임자는 겸임도 허용된다. 감염예방관리료는 지난 24일부터 적용된 것으로, 정부는 이를 통해 연간 696억원의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보고 있다. -
열나면 코로나19 말고도 ‘일본뇌염’ 의심하세요[한의신문=민보영 기자] 올해 처음으로 제주, 전남지역에서 일본뇌염 매개 모기가 채집돼 일본뇌염 주의보를 발령했다고 질병관리본부가 26일 밝혔다. '작은빨간집모기(Culex tritaeniorhynchus)'가 감염시키는 일본뇌염 바이러스는 99% 이상이 무증상 또는 열을 포함한 가벼운 증상을 동반하게 된다. 하지만 일부는 치명적인 급성 뇌염으로 진행될 수 있고 이 중 20~30%는 사망까지 이를 수 있다. 일반뇌염을 예방하려면 무엇보다 모기에 물리지 않아아 하며 불가피할 경우 예방접종을 해야 한다. 국가 예방접종 사업 대상인 생후 12개월에서 만 12세 이하 어린이는 표준예방 접종 일정에 맞춰 접종을 마쳐야 한다. 이들은 전국 보건소 및 지정 의료기관에서 주소지와 상관없이 무료로 접종받을 수 있다. 지정 의료기관은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https://nip.cdc.go.kr) 또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서 확인 가능하다. -
광주시한의사회, 영아일시보호소에 경옥고 전달광주광역시한의사회(회장 김광겸)는 광주영아일시보호소 생활지도원 선생들의 코로나19 예방 및 건강 증진을 위해 경옥고 1100포(330만원 상당)를 26일 전달했다고 밝혔다. 김광겸 광주시한의사회장은“이번 경옥고 전달은 지부 나눔진료단 박경화 팀장을 비롯한 단원들이 함께 준비했다”며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자원봉사자 방문을 일시적으로 제한하고 있어 수고하는 생활지도원 선생들의 건강관리에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강춘심 생활지도원장은 “그동안 매월 2회 한의진료로 영아들의 면역력이 높아져 감기의 이환율이 줄고, 피부병이나 소화기 질병으로 인한 병원 방문 횟수가 줄어 들었다”며 “하루빨리 코로나19 사태가 해결돼 한의진료가 다시 시작되길 바라고 선생들을 대신해 관심과 배려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한의사회는 지난 2017년부터 20여명의 나눔진료단원이 매월 2회 생활지도원을 방문해 영아와 선생들의 건강주치의 역할을 담당해 왔다. -
"임산부 코로나19 방역, 일반인과 동일”[한의신문=민보영 기자] 현재 임신 중이거나 출산을 마친 임산부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도 일반인과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 모유수유로 신생아에게 코로나19가 감염된 사례도 아직 보고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26일 세계보건기구(WHO) 홈페이지에 따르면 임산부가 코로나19에 감염됐을 때 특별히 중증 질환에 걸린다는 증거는 없다. 다만 면역 체계 변화에 따라 호흡기가 감염될 가능성이 있으므로 적절한 예방 조치를 취해야 한다. 예방 조치는 △비누와 물로 손을 자주 씻기 △개인 공간 확보 및 사회적 거리두기 △얼굴 만지지 않기 △호흡기 위생 관리 등 일반인의 주의사항과 다르지 않다. WHO는 현재 코로나19 증상이 있는 임산부에게 우선 검사를 실시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태아의 코로나19 감염 여부도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현재까지 양수나 모유 샘플에서 바이러스가 발견된 사례는 없다. 임산부가 코로나19에 걸렸다고 해서 제왕절개로 출산할 필요도 없다. 모유수유의 경우 코로나19가 의심되거나 확진을 받은 임산부도 모슈수유를 할 수 있다. 다만 수유하는 동안 마스를 쓰는 등 호흡기 위생을 유지해야 하며, 아기를 만지기 전후에 손을 씻어야 한다. 아기와 닿은 표면도 정기적으로 소독하거나 청소해야 한다. 친밀한 접촉과 신생에 대한 모유수유는 아기의 정서적 안정에 도움이 되므로, 코로나19를 보유한 경우라도 마스크를 쓴 상태에서 아기를 만지거나 방을 함께 쓰는 것도 허용된다. 역시 아기를 만지기 전후에 손을 씻어야 하며 모든 표면을 깨끗하게 유지해야 한다. 코로나19 확진에 따른 호흡기 질환 등으로 직접 모유 수유를 하기 어려울 경우 △일시적으로 중단한 후 재수유 △기증된 모유 사용 △모유 유축 등의 사용을 권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