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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에서 울려퍼진 ‘아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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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19-07-01 16:39 조회1,02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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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한방해외의료봉사단(KOMSTA·단장 김호순)은 지난달 13일~22일까지 국가보훈처 지원 아래 터키 앙카라에서 한국전 참전용사 및 현지주민들을 대상으로 제83차 해외의료봉사를 전개, 모두 1500여명의 환자를 진료했다. 봉사단의 이번 터키 의료봉사는 지난 2002년 이래 4번째다. 터키는 6·25 때 약 1만5000명의 보병을 파견해 740여명이 전사하고 2000여명이 부상했다. 특히 김정복 국가보훈처 장관, 임일규 KOMSTA 터키의료봉사단장, 최우진 군의관(육군대위·한의사)은 터키 앙카라 내에 생존하고 있는 참전용사의 집을 찾아가 참전용사들을 진료, 전쟁으로 인해 고통받았던 아픔과 애환을 달래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 자리에서 임일규 단장은 “6·25전쟁에 참전하여 대한민국을 위해 희생을 마다않고 참전하여 자유를 지켜주신 참전용사가 계시기에 지금의 한국이 있을 수 있었다. 터키 참전용사로 인해 그 동안 우리가 많은 것을 받았는데 혹, 바라는 것이 있는가?”라고 물었다. 이에 대해 바샤란은 “우리가 6·25전쟁에 참전한 것은 무엇을 바래서가 아니다. 참전한 이후 지금도 바라는 것은 없다. 형제의 나라인 한국이 이처럼 잘 된 것이 너무 기쁠 따름이다”고 답했다. 바샤란은 또 50여년이 흐른 지금에도 한국에서 배웠던 노래를 기억한다며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라고 ‘아리랑’ 노래를 불러 함께한 이들의 눈시울을 적셨다. 또 페리둔 첼렌크 터키 참전용사협회장은 “6·25전쟁이 발발한지 50년이 지났지만 잊지 않고 찾아와 준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터키 참전용사들을 위한 의료봉사가 지속적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터키 의료봉사 참가단원은 다음과 같다. △단장:임일규(강원 임일규한의원) △단원:송태원(진료부장·서울 다스름한의원), 김도형(경기 청담한의원), 김태균(부산 화순부부한의원), 유성모(부산 류창한의원), 이정화(서울 다스름한의원), 이종안(서울 배원식한의원), 조성태(서울 아카데미한의원), 조성호(서울 월오한의원), 최우진(서울 육군사관학교병원), 황정욱(서울)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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