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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醫學·越醫學 교류 물꼬 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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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19-07-01 16:39 조회1,12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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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한방해외의료봉사단(KOMSTA/단장 김호순)은 지난 6월18일부터 22일까지 베트남 보건부 초청아래 10여명의 봉사단원을 파견, 베트남내 박장성과 하타이성에서 현지주민 2,600여명을 대상으로 침, 부항, 뜸, 약침, 외용연고 등의 한의학적 처치를 통한 제74차 해외 의료봉사를 실시했다. 베트남은 고온다습한 열대 기후에서 잘 나타나는 각종 전염병에 쉽게 노출된 관계로 감염성 및 기생충 질환을 비롯 습기가 많아 곰팡이로 인한 피부질환과 육체적인 노동으로 인해 외과질환 및 근·골격계 질환자가 많았으나 침, 구, 부항 등의 한방 무료진료는 이같은 질환 치료에 뛰어난 효과를 보였다. 이번 의료봉사의 단장을 맡았던 부산 혜인한의원 안창수 원장은 “베트남에서 인기리에 방영된 드라마 ‘허준’이 현지 주민들 사이에 한의학에 대한 깊은 관심으로 이어져 그동안 중국 의학서적이라고 잘못 알고 있었던 ‘동의보감’이 바로 잡히게 됐다”며 “이를 계기로 ‘동의보감’의 베트남어 번역을 요청할 정도로 베트남의 월의학 육성을 위한 방안으로 한국 한의학을 알고자 하는 열기가 뜨겁게 달아 오르고 있다”고 밝혔다. 안 단장은 또 “이런 상황에서 실시된 KOMSTA 의료봉사는 한국 한의학과 베트남 월의학간 본격적인 교류의 물꼬를 트는 역할을 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번 의료봉사에 동참한 KOMSTA 김호순 단장은 “베트남 의료봉사는 1998년, 2002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라며, “치료환자 수만도 8,000여명에 이르는 등 봉사단의 국경을 초월한 의료봉사가 베트남 의료·보건환경 개선에 도움을 준 것은 물론 한국과 베트남 양국간의 우호 증진에도 크게 기여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베트남 의료봉사 참가단원은 다음과 같다. △KOMSTA단장:김호순 △의료단장: 안창수(부산 혜인한의원) △진료부장:김길섭(울산 길한의원) △단원:김성민(서울 다스름한의원), 류은경(경기 자인한방병원), 배석진(경기 홍익한의원), 손영호(울산 서생보건지소), 오현주(강원 수강한의원), 이동주(경기 천수한의원), 이종한 원장(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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