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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와 전통의학 교류 ‘물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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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19-07-01 16:39 조회99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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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한방해외의료봉사단(단장 김호순/KOMSTA)은 지난 8일부터 16일까지 보건복지부의 지원 사업으로 전통의학의 육성에 힘을 모으고 있는 미얀마에 이상운 미얀마 의료봉사단장 등 의료봉사단원 9명을 파견해 현지인 및 교민 1,300여명을 진료했다. 현지 보사부의 초청으로 이루어진 이번 미얀마 한방의료봉사는 2003년에 이어 세 번째 실시된 KOMSTA 한방의료봉사로서 양곤 전통의학병원에 5개의 KOMSTA 진료실과 예진실, 약제실을 마련해 의료봉사를 진행했다. 의료봉사 기간동안 양곤외국어대학 한국어과 학생들의 통역과 현지 의사 및 간호사, 학생 등 40여명의 도움을 받아 의료봉사를 성공적으로 진행한 결과, 가장 많이 나타난 질환은 운동기 질환과 심계 질환이었다. 특히 이번 의료봉사에서는 의료봉사가 실시된 양곤 전통의학병원의 입원환자의 상당수가 한의 진료를 받았는데, 이들 대부분이 중풍을 앓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봉사와 관련 이상운 미얀마 의료단장은 “미얀마는 낮은 국민소득으로 인하여 국민들이 병원비를 부담할 능력이 없으며 일부 병원에서 시행하는 무료진료 시혜 혜택을 제외하고는 의료시설을 이용하기가 힘든 실정”이라고 밝혔다. 이 단장은 또 “미얀마 전통의학부와 한국 한의사협회간 MOU체결로 미얀마는 양국의 전통의약 교류를 통해 친선 한방진료센터 개소와 장기근무 한의사 파견을 희망하고 있다”며 “이번 의료봉사가 양국간 보다 활발한 교류에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OMSTA는 이번 70차 미얀마 의료봉사까지 올해만도 동티모르, 모스크바 등 개척국을 포함 총 9개국에서 10차례의 해외 의료봉사를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지난 1993년 이후 지금까지 총27개국에서 70차례의 의료봉사를 통해 약 15만명의 환자를 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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