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서대신 산간 오지서 의료봉사 ‘구슬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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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19-07-01 16:39 조회1,148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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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한의대학교(총장 황병태) 한의대생 500여명이 여름 방학을 맞이해 산과 들, 바다와 계곡으로 떠나는 피서 대신 전국 산간 오지에서 의료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는 노인들을 찾아가 대대적인 의료봉사를 펼치고 있다. 500여명의 대구한의대생과 지도교수 및 한의사 30여명으로 구성된 봉사단은 경북 영천시를 비롯한 17개 지역의 무의촌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근골격계 질환, 고혈압, 중풍, 당뇨병 등을 비롯 여러 가지 성인병에 대한 의료 상담과 침, 뜸, 부항, 한약 엑기스 투약 등을 통해 진료하고 있다. 특히 이번 한방의료봉사는 지난해 경북 북부지역의 발전과 한방산업의 육성 발전 및 활성화를 위해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협약 체결을 맺은 7개(안동시, 영천시, 문경시, 상주시, 영양군, 의성군, 봉화군)지역도 포함돼 관학협력 체제를 더욱더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봉사에 참여한 한의대 본과 2학년 최보강 학생은 “부산해운대에 30만명의 인파가 몰렸다는 얘기를 들었을 땐 나도 가고 싶었지만 그 보다는 산간 오지에 거주하는 할머니, 할아버지의 건강을 돌봐 드릴 수 있는 기회가 더 소중한 것 같아 흔쾌히 참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한 한의대 김광중 학장은 “의료혜택이 소외된 우리들의 이웃에 대한 한방의료봉사는 대학이 추구하고자 하는 건강한 지역사회 공동체 형성 및 발전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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