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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현지주민 3천여명 무료 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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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19-07-01 16:39 조회1,11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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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한방해외의료봉사단(KOMSTA, 단장 김호순·사진)은 보건복지부의 후원을 얻어 지난 17일부터 24일까지 7박8일간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19명의 단원이 참가하는 해외의료봉사를 펼친다. 이번 몽골의료봉사에는 15명의 의료진을 포함 총 19명이 몽골 울란바토르 소재 한국-몽골 친선한방병원에서 3천여명의 현지인들에게 한방진료를 벌이게 된다. 지난 1998년부터 5차례에 걸쳐 한방의료봉사를 펼친 바 있는 몽골은 KOMSTA의 의료활동을 계기로 2001년 오르길 요양원 내 한국·몽골 친선 한방병원을 개원했으며, 현재 2명의 한의사가 근무 중에 있다. 몽골 보건부는 보건의료체계의 구축을 위해 전통의학 분야의 외국 협조를 이끄는 방안을 채택하고 이같은 정책을 수행하기 위한 일환으로 지난 1999년 5월 한국 대통령의 방문과 KOMSTA 한방의료봉사를 계기로 한국 한의학을 자국의 전통의학 발전 모델로 보고 무상경협사업으로 한방병원 건립 및 의료단의 파견을 요청했었다. 이에따라 2003년 의료봉사에서 KOMSTA는 한의학과 몽의학의 교류를 위해 국제 학술 세미나를 개최해 한국과 몽골의 전통의학을 이해하고 양국의 약용 동·식물의 활용과정을 소개하는 등 서로의 지식을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하기도 했다. KOMSTA는 이번 의료봉사 기간동안 몽골 의료진에게 현장교육을 벌여 한의학의 대표적인 치료방법인 침, 뜸, 부항, 약침, 외용연고 등의 시술방법 및 효과에 강의할 예정이며, 몽골 보건부장관 과의 면담을 통해 한국 한의학을 통한 몽골의 보건의료 환경의 개선방안과 함께 양국 전통의학 교류방안을 모색하는 한편, 몽골에 지속적인 의료지원과 학술교류가 가능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사업도 벌인다는 방침이다. 한편 몽골은 전통 가옥생활인 초원에서의 게르생활로 쉽게 발생하는 각종 증상 때문에 약욕요법이란 전통 치료법이 발달했으며, 이 치료법은 중의학, 인도의 아유르베다(Ayurveda)의학의 영향을 받아 현대에 맞추어 조금씩 변형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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