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대 교수 해외의료봉사 참여 늘어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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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19-07-01 16:39 조회1,164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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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의료원 한방병원 김영철 교수 지적“학교 측의 행정적인 지원이 선행된다면 한의대교수들의 해외의료봉사는 글로벌시대의 한의학 홍보 및 국가이미지 고양에 시너지 효과로 작용할 것입니다.” 최근 동부유럽의 아제르바이잔공화국 ‘한국문화주간’에 한의학을 알리고 돌아온 경희의료원 한방병원 김영철 교수(간계내과)의 말이다. 그 곳에서 김 교수는 의료봉사는 물론, 현지 국영방송 출연을 통해 한의학의 역사와 우수성을 소개하는 등 홍보대사의 역할도 수행하기도 했다. 김 교수는 “빈부격차가 극단으로 치닫고 있는 아제르바이잔의 경제상황 때문에 쓴맛과 단맛을 동시에 느꼈다”고 의료봉사의 소감을 밝혔다. 그가 맛본 ‘쓴맛’은 일인당 국민소득 300달러 서민계층(80여명 교민포함)에게 만연돼 있는 소화기계통의 질환이다. ‘하루세끼’라는 개념은 아예 없고 배고프면 끼니를 찾는다는 것. 반면 ‘단맛’은 부유층들의 한의학 선호도가 기대이상이었다는 것이다. 김 교수에 따르면, 그들은 한방병원을 건립해서라도 선진한의학을 체험하고 싶다는 의견을 피력하기도 했단다. 김 교수는 “서민층의 어려운 상황에서 씁쓸한 기분을 느꼈지만, 촉사올(chox sax ol/감사합니다)을 거듭 외치는 양 계층의 모습은 그들이 한의학에 매료당했음을 알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아제르바이잔 한국문화주간은 한류열풍의 또 다른 모습이었다. 여기에 선진 한의학의 뛰어난 치료효과까지 보여줬으니 현지의 거센 한류열풍을 일으킬 밑그림을 그린 격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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