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들에게 희망 전해주고 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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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19-07-01 16:39 조회1,732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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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여 년 간 국내에서 꾸준히 의료봉사 활동을 펼쳐온 의료법인 일맥의료재단 인애가 해외의료봉사단이 필리핀 극빈촌을 찾아가 첫 해외의료봉사를 전개했다. 이번 해외의료봉사단은 인애가한방병원장인 김덕호 단장과 한의사, 간호사, 봉사지원 등 총 18명으로 구성됐으며, 지난 6월5일부터 11일까지 7일 동안 필리핀 현지인들을 대상으로 WMC (World Mission Committe)와 공동으로 무료진료를 실시했다. 내과, 침구과, 피부과, 부인과, 소아과 등으로 나눠 실시된 이번 무료진료를 통해 모두 514명의 환자들에게 희망의 의술을 전하고 왔다. 의료봉사 활동을 펼친 곳은 세계4대 빈민촌의 하나로 알려진 필리핀 바세코(BASECO) 공동거주지역으로 의료 혜택의 손길이 드문 의료사각지대다. 환자의 50%이상이 면역이 약해 호흡기 질환을 앓고 있는 영·유아였으며, 현지인 대부분이 외상이나 피부염에 감염돼 시급한 치료를 필요로 했다. 의료봉사단 단장인 김덕호 이사장은 “의료봉사의 1차 목적은 치료지만 더 중요한 것은 환자들에게 희망을 주는 것”이라며 “짧은 기간의 봉사를 통해 근본적인 치료를 할 수는 없었지만, 희망조차 없던 이들에게 자그만 희망을 안겨줌으로 해서 긍정적인 결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이번 제 1차 해외의료봉사 활동을 밑거름 삼아 여건이 허락하는 한 매해 해외의료봉사를 이어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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