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국민을 대표해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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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19-07-01 16:39 조회1,269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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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한방해외의료봉사단(KOMSTA/단장 김호순)은 보건복지부 후원으로 지난 4일부터 12일까지 8박9일간 동티모르에서 제65차 한방해외 의료봉사를 실시, 열악한 보건의료환경에서 신음하는 많은 환자들에게 사랑의 손길을 건넸다. 이번 의료봉사는 동티므로 딜리의 모타엘 성당 및 대주교 성당과 라울라에 위치한 TK kakotu 유치원 등 3곳에 진료소가 설치돼 의료봉사를 실시됐으며, 매일 500명이 넘는 환자가 KOMSTA 진료장을 방문하는 등 한방치료를 받기위한 환자들이 줄을 이었다. 특히 봉사기간이었던 지난 9일에는 동티므로 구스마오 대통령이 KOMSTA 봉사단원을 대통령 사저로 초청, 자국민들에 대한 정성어린 의료봉사에 대해 “전 국민들을 대표하여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는 인사를 전하며, 한의학의 뛰어난 치료효과를 극찬하며 지속적인 한방의료봉사를 요청하기도 했다. 이번 의료봉사는 지난 해 동티모르 구스마오 대통령의 방한시 한방치료의 뛰어난 효과를 경험하고 의료혜택에서 소외된 자국의 주민들을 위해 초청한데서 이뤄졌다. 이번 봉사팀의 단장을 맡은 진선두 원장은 “진료장을 찾은 환자 대부분이 심한 피부질환을 앓고 있었다”며, “처음에는 상처의 부위가 작았지만, 수질오염과 환경오염 등 비위생적인 주위환경으로 인한 2차, 3차 감염으로 번져 수술 등의 큰 치료를 요하는 환자들이 많아 안타까웠다”고 밝혔다. 또한 13차례째 해외의료봉사에 참가한 전남 제중한의원 김병수 원장은 “동티모르는 오랫동안 외세의 지배를 받아 오는 과정서 의료진 부족, 위생상태 불량 등으로 인해 보건의료환경이 매우 열악하다”며 “이를 개선하기 위해선 지속적인 의료서비스 제공이 매우 필요하나 여건이 그리 쉽지만은 않은 것이 아쉽다”고 말했다. 또 진료소를 찾은 현지인 대부분이 영양실조를 겪고 있었으며, 여성 환자들의 경우 빈혈증상을 나타내는 등 열악한 경제사정으로 인해 하루 두끼의 식생활과 불균형한 영양상태에 기인한 질병 발생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지난 2002년 5월 20일 사실상 독립국가로 탄생했음에도 불구하고 경제와 정치상황이 매우 열악해 우리나라도 지난 1999년 10월 상록수 부대를 파견하여 엄정한 군기유지 속에서 기본임무를 완벽하게 수행했을 뿐만 아니라 순회진료, 구호품 전달 등 주민들에 대한 인도적 지원활동으로 현지인들로부터 한국의 이미지가 매우 긍정적으로 받아들여 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이번 의료봉사 참가단원은 진선두(단장, 서울), 정홍수(진료부장, 대구), 김길섭(울산), 김병수(전남), 김지영(광주), 송태원(서울), 오영선(청주), 이정화(서울), 최병규(울산) 등 한의사 9명을 포함하여 총12명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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