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나미 발생 100일… 희망의 스리랑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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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19-07-01 16:39 조회1,378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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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나미 피해를 입어 아직까지 복구의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스리랑카에 KOMSTA의 따스한 구호 손길이 건네졌다. 대한한방해외의료봉사단 김호순 단장을 비롯 임인규 총무이사, 이종안 홍보이사, 정지현 과장은 지난 달 29일부터 이달 7일까지 8박10일간 올 초 스리랑카 긴급의료지원 활동을 바탕으로 피해 지역의 복구 상황과 필요물품을 파악, 의료기기 지원을 통해 보건환경 개선은 물론 학교와 학용품을 모두 잃은 피해지역 학생들에게 학용품 등의 구호물품을 지원하는 등 삶의 희망을 심어주고 귀국했다. KOMSTA 대표단은 주스리랑카 한국대사관(대사 임재홍)과 스리랑카 KOICA 사무소의 적극적인 협조아래 스리랑카 동북부 칼무나이, 트링코말리 등 정부의 지원이 미치지 못하는 곳까지 방문, 활발한 구호활동을 전개했다. 스리랑카 수도인 콜롬보의 보렐라 병원에는 의료기기를 지원, 현지 전통의사들이 한의학 침구분야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한편 트링코말리 소재 전통의학병원에 의료기기 및 의약품을 지원해 현지인들의 건강을 돌볼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 특히 지난 1월 의료봉사가 펼쳐졌던 트링코말리에서는 쓰나미 피해가 컸던 키니야, 아나스토탐, 팔라토탐 등을 다시 방문해 주민들에게 의약품을 전달한데 이어 학생들에게는 가방과 노트 등의 학용품을 지원했다. 이와관련 김호순 단장은 “쓰나미로 인해 학교가 모두 사라진 후 학생들은 수업을 받을 교실이 없어 창고 혹은 천막에서 10학급 정도가 함께 수업을 받고 있었다”며 “엄청난 피해로 인해 학업을 지속하기 어려운 실정이었으나 이번 학용품 지원으로 학업에 대한 새로운 희망을 심어 주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KOMSTA의 구호활동 기간에 맞춰서는 콜롬보 보렐라 전통의학 교육병원내에 스리랑카 전통의학부 장관, 주스리랑카한국대사관 임재홍 대사 및 현지 전통의사와 많은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코리안클리닉(정부파견한의사 한규언 원장)이 오픈돼 환자 진료는 물론 현지 전통의사들에게 한의학의 개요와 침구학 등을 체계적으로 교육시킬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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