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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한의사회 의료봉사 ‘큰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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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19-07-01 16:39 조회85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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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 폐막된 서울약령시 한의약축제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한의약문화축제로 손색이 없었다는 평가다. 올해는 93억원을 투자한 시장 환경개선 사업이 마무리 단계(공정률 95%)여서 어느 때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새로운 한의약산업의 비전을 제시했지만 보다 보완해야 할 점이 많아 보였다. 이번 축제에서는 조선시대 어명으로 가난하고 병들고 오갈 데 없는 백성을 무료로 치료해 주던 ‘보제원’의 정신을 이어받는다는 의미에서 동대문구한의사회 소속 박상일·최재영·박순재·우세걸 원장 등이 참여해 9일부터 12일까지 4일간 실시한 한방의료봉사에는 외국인 근로자들을 초청해 무료진료와 함께 한약도 제공하는 등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아이들과 한방음식과 차를 먹어본다든지, 약재를 직접 썰고 전통방식대로 싸보는 경험도 해볼 수 있으며, 음식과 술, 비누, 방향제 등 한약재를 이용한 다양한 용법을 배우는 자리도 인기를 끌었다. 특히 올해는 중국, 뉴질랜드, 몽골, 이집트, 카타르, 브라질, 멕시코, 벨기에 대사와 알타르공화국 총리도 참여하는 등 국제적 한의약축제로 손색이 없었다. 그러나 서울약령시축제가 베이징·상하이 중약대가(中藥大街)처럼 세계적인 한의약 상설지구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아직 부족할 점이 엿보였다. 홍사립 구청장은 “동대문구는 서울약령시축제를 세계적인 축제를 만들기 위해 지난 14년간의 행사경험을 교훈 삼아 한약재 유통 개선과 한방의 선진화, 브랜드 개발 등 작업을 차근차근 진행 중”이라며 “해를 거듭할수록 한방특구가 자연스럽게 관광특구로 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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