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주민들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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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19-07-01 16:39 조회1,007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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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유출사고로 시름에 잠긴 충남 태안지역 주민들의 건강과 희망 회복을 위한 한방의료봉사활동이 펼쳐졌다. 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이형주·KIOM)은 지난 18일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기름유출 최대 피해지역인 충남 태안군 소원면 의항 3리 만리포 마을회관에서 주민들을 대상으로 의료봉사활동을 벌였다. 봉사활동에는 한국한의학연구원의 원내 의료봉사 활동 동아리인 ‘한의사랑(회장 한창현·의료연구부)’ 한의사 회원 10명과 간호사를 포함한 지원인력 14명 등 24명이 참가했다. 봉사활동은 두통과 신경통 등 비교적 가벼운 질환과 장기간 방제활동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요통 등을 대상으로 침과 뜸, 약제 등을 동원해 진행됐다. 또한 한의학연구원은 지난 1개월여 동안 KIOM내 현관에 설치해 자발적으로 모금한 소정의 성금을 전달하는 한편 의료봉사활동 지원인력을 제외한 150여명의 직원이 참여해 만리포 인근의 구름포 해수욕장에서 3차 방제작업도 함께 벌였다. 이번 행사는 정기 춘계 워크샵의 일환으로 실시하는 등반대회 대신해 진행한 것이다. 이와 관련 이형주 원장은 “이번 의료봉사활동과 방제작업은 기름유출사고 이후 건강과 희망을 잃은 지역 주민들을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을 하는 것”이라며 “하루 빨리 해안이 살아나고 주민들이 자신감을 회복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의학연구원은 기름유출사고가 발생한 지난해 12월13일 학암포 해수욕장과 지난 3월14일 구름포 해수욕장에서 각각 1차와 2차에 걸쳐 방제작업을 벌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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