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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1월 25일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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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6-04

  • 작성자 : 한의신문
  • 작성일 : 19-07-11 16:07
///제 1858호

///날짜 2012년 06월 04일

///시작

///면1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방의료기기 7건…국제표준 채택

///부제 설진기, 맥진기, 약탕기, 피내침, 이침, 전침기, 뜸 등

ISO TC249 제3차 총회…의료기기 시장 진출 ‘청신호’

전통의학 기술위원회 명칭은 차기 총회서 재논의키로

///본문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원장 서광현)과 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최승훈)이 지난달 21일부터 23일까지 4일간 한의학연구원과 유성 리베라호텔에서 개최한 ISO(국제표준화기구) TC(전통의학 기술위원회)249 제3차 총회가 성료된 가운데 한국이 제안한 13건의 국제표준(안) 중 맥진기 등 7건이 신규 국제표준안(NP)으로 채택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에 국제표준안으로 선정된 것은 설진기·맥진기·약탕기·피내침·이침·전침기·뜸 등으로, 고부가제품인 IT복합 의료기기가 국제표준으로 채택됨으로써 170여개에 달하는 국내 한의학 의료기기 제조업체들이 중국을 포함한 세계시장 진출에 청신호가 될 전망이다.

이번에 국제표준으로 선정된 맥진기는 손목 부위 동맥에 8개의 맥파·혈압·혈류 신호를 영상으로 분석하여 질병을 진단하는 기기이며, 설진기는 사람의 혀의 색깔 및 형태 등을 영상 분석기법을 통해 건강상태를 진단하는 기기다. 또한 전침기는 인체에 삽입하는 침에 전기자극을 주어 치료효과를 높이는 의료기기이며, 한약추출기(약탕기)는 전기전자를 이용해 자동으로 한약재를 추출하는 기기다.

이중 맥진기는 환자의 맥진, 혈압, 혈액순환 상태 등 심혈관을 동시에 진단할 수 있는 IT융합기술로 개발된 의료기기로, 전통의학 분야 활용은 물론 세계시장 규모가 약 4조원으로 추정되는 혈압계 시장에도 진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으며, 침·뜸·한약추출기 등 한방용 의료기기도 우리나라 제품이 국제표준으로 채택됨으로써 국내기업은 제조공정 변경 없이 수출이 가능하게 돼 국제경쟁력을 확보하게 되었다.

또 중국이 국제적으로 브랜드 인지도가 높은 한국의 고려인삼과 차별화를 없애기 위하여 제안했던 인삼 종자 및 종묘에 대한 국제표준 초안에 생산국가 원산지를 표기하도록 한 한국의 개정안이 반영돼 고려인삼의 국제적 브랜드 인지도를 유지하게 되었다.

특히 총회의 가장 뜨거운 쟁점 중 하나였던 전통의학 기술위원회 명칭 문제는 현재 잠정적으로 ‘전통 중의학’(Traditional Chinese Medicine)이라고 되어 있으나, 향후 TF팀을 구성해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열리는 차기 총회에서 재논의키로 결정됐다.

한편 ISO TC249는 총 32개국의 회원국(정회원: 23개국, 준회원: 9개국)을 가지고 있으며, △WG1: 천연약재 표준화 △WG2: 천연약재 가공 제품 표준화 △WG3: 침 표준화 △WG4: 의료기기 표준화 △WG5: 의료정보 및 용어 표준화 등 5개 그룹별 전문가회의로 진행되고 있다.

///끝



///시작

///면2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회원 75.1% “의료기기 실질적으로 활용한다”

///부제 한의협, ‘의료기기 사용 실태파악 설문조사’ 결과 발표

///본문 한의협이 지난달 18일부터 25일까지 회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의료기기 사용 실태파악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들의 75.1%가 의료기기를 실질적으로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한의사협회 의료기기 사용 활성화를 위한 TF(위원장 최문석)는 지난달 29일 제2회 회의를 개최하고, 이와 같은 E-mail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설문 참가자는 남자 1087명, 여자 138명 등 총 1225명으로 소속 의료기관 형태 별로는 한의원 1097명, 한방병원 67명, 보건소 17명, 기타 44명 등이다. 근무형태 별로는 개업의 1042명, 봉직의 162명, 기타 21명 순이였다.

응답자들은 보유 의료기기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42.1%) △대체로 활용하는 편이다(33.0%) 등의 순으로 답해 많은 회원들이 임상에서 의료기기를 실질적으로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현재 보유하고 있는 진단용 의료기기의 주요 사용목적’을 묻는 질문에는 △환자의 상태를 평가하기 위해(36.1%) △환자에게 본인의 상태를 보여주고 설명해주기 위해(32.8%) 등으로 나타나 진단용 의료기기가 환자들의 상태를 객관적으로 평가하고, 재현성 있게 설명하기 위한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

‘현재 보유하고 있는 치료용 의료기기의 주요 사용목적’에 대해서는 1787명(52.2%)이 ‘치료효과를 증대시키기 위한 보조 치료도구의 목적’이라고 응답했다.

또한 ‘향후 의료기기의 추가 구매 계획’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80.4%인 985명이 ‘그렇다’고 답했으며, 구매시 유효성의 검증 유무(37.5%), 건강보험 적용 여부(20.2%) 등을 고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밖에도 ‘치료용 의료기기의 가장 큰 문제점’에 대해서는 58.4%의 응답자가 건강보험 적용이 되지 않는 것이라고 답변했다.

현재 한의계에서 사용되고 있는 의료기기에 대한 현황 파악을 진행한 한의협은 이번 설문조사를 토대로 △문헌조사연구 용역 시행 △학술연구 목적 사용 지침 마련 △임상·학위논문 지원·독려 △신의료기술 및 요양급여결정 신청 △교육내용 보완 강화 등을 내용으로 하는 ‘의료기기 사용 활성화를 위한 추진 로드맵’을 작성해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의료기기에 대한 한의학적 근거 확보 등에 나서기 위해 분야별 전문가 위촉을 지속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끝



///시작

///면2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내년부터 보험료율 등 6월에 결정된다

///본문 보건복지부는 지난달 24일 제13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개최, 건강보험 수가, 보장성 및 보험료율 조정 결정시기 변경(안), 7개 질병군 포괄수가 고시 개정(안), 건강보험 행위 급여·비급여 목록표 및 급여상대가치점수 개정(안), 7개 질병군 포괄수가 적정성시범 평가(안) 등의 안건을 논의했다.

먼저, 건정심은 건강보험 수가, 보장성 및 보험료율 조정 결정시기 변경(안)을 심의·의결, 수가, 보장성 및 보험료율 조정률 결정시기를 예산안 요구 이전으로 앞당기기로 결정했다.

이와 관련 복지부는 매년 11월경이던 수가, 보장성 및 보험료율 조정 결정시기가 내년부터 6월말로 변경(요양급여비용 계약은 5월말까지 체결)되면, 예산안 편성시 적용되는 보험료율과 실제 보험료율의 차이가 해소되어 국고지원액 산정의 정확성 및 재정 운영의 안정성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복지부는 이를 위해 ‘계약기간 만료일의 75일 전까지’ 수가계약을 체결하게 한 현행 건강보험법 조항을 개정할 예정이다.

또한 7개 질병군 포괄수가 적정성시범 평가(안)에 대한 논의에서는 포괄수가 제도의 성공적 정착을 위한 의료 질 평가 방안도 보고되었다.

///끝



///시작

///면2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중 FTA 합의 2년내 가능할 수도

///본문 이명박 대통령은 지난달 26일 방영된 美 CNBC와의 인터뷰에서 “한국과 중국간 양자 (FTA)합의는 아마 가능하면 2년 안에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렇지만 협상 시작 이후 풀어야 할 난제들이 한둘이 아니다. 무엇보다 양국 자유무역협정(FTA) 체결로 다가올 중국 내수시장은 우리 상장기업 모두를 ‘중국 관련 주’로 바꿀 수 있기 때문이다.

어차피 협상이란 큰 그림을 가지고 수용 가능한 대안을 따져야 하는 만큼 어떤 의제를 넣고 빼야할지 세밀한 전략을 짜야 한다. 그것이 ‘메이드 포 차이나’ 시대의 생존법이다. 이 과정에서 한의학 교육 및 의료서비스 시장 분야는 의제부터 제외할 필요가 있다.

///끝



///시작

///면3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근거중심 한의학으로 발전

///부제 한의학회, ‘근거중심의 한방처방·한의치료’ 출판기념회

///본문 대한한의학회(회장 김갑성)는 지난달 30일 팔레스호텔에서 ‘임상근거를 만들고, 전달하며, 사용하는 근거중심의 한방처방 및 한의치료’ 출판기념회를 대한한의학회 류기원·이형구·안덕균·박동석·김장현·김성수 명예회장, 한의협 박상흠 수석부회장·이범용 대의원총회 의장·한윤승 감사, 김건상 국시원장, 박종형 가천대 한의대학장, 선우항 심평원 상근심사위원 등 많은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근거중심의 한방처방’은 일본동양의학회 EBM특별위원회 및 Evidence Report TF가 발간한 ‘한방치료 Evidence Report 2010-345 RCT’를 번역한 것이며, ‘근거중심의 한의치료’는 한의사에 의해 작성된 한의학적 임상논문 1만2694편 중 가치가 있다고 판단되는 306편을 검색·정리·분석·평가한 결과물이다.

김갑성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현재 한의계는 한의학의 학문적 특성상 갖고 있는 경험철학으로서의 치료기술을 ‘근거중심의학’이라는 과학적 패러다임에 맞춰 과학화·객관화해야 한다는 시대적 요구에 부응키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이는 곧 한의학이 한국만의 한의학이 아닌 전 세계가 납득할 수 있는 객관적 결과물을 생산해 내야 한다는 역사적 사명일 것이며, 이를 위해 한의학회가 중심이 돼 관련 연구가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회장은 이어 “오늘 이 자리는 근거중심 한의학의 사업 완료를 축하하기 위한 자리가 아닌 보다 발전된 근거중심 한의학으로써의 발전을 위한 시발점이 될 것을 약속하는 자리”라며 “앞으로도 한의학회는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통해 근거중심의 한의학이 발전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 박상흠 수석부회장은 축사를 통해 “한의학은 선조들의 소중한 경험을 바탕으로 한 역사적 근거를 가지고 있으면서도 체계적인 근거의 부족으로 세계적인 의학으로 발돋움하는데 제약이 있었던 만큼 이번 책자 발간을 통해 세계 전통의학시장에 한의학의 우수성 및 독창성을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하지만 시대적 요구인 근거중심의학을 쫓다가 자칫 한의학의 특성을 잃어버리는 것은 아닌지 하는 우려도 제기되는 만큼 근거중심의학을 넘어 우리 한의학만의 독창적인 국제기준을 만들어 가는 것도 한번쯤 고려해 봐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날 출판기념회에서는 조기호 EBM특별위원장의 추진경과 및 발간보고와 함께 대한한의학회와 군자출판사간 출판계약 체결이 진행됐다.

또한 조기호 위원장을 비롯한 EBM특별위원회 위원과 장주연 군자출판사 대표에게는 공로패가, 장아름 한의학회 직원에게는 표창장이 각각 수여됐다.

///끝



///시작

///면3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의협 회계 및 사업실적 등 회무 점검

중앙회 감사단, 2011회계연도 결산감사

///본문 대한한의사협회 진용우·한윤승·이상봉 감사단은 지난달 25일 협회관 5층 중회의실에서 2011회계연도 결산감사를 실시, 2011회계연도 한해 동안 한의협의 회계 및 사업 추진 결과 등 회무 전반에 걸쳐 감사를 실시했다.

이날 결산감사에 참석한 김정곤 한의협회장은 “항상 지나고 보면 아쉬움이 남는 것처럼 이번 감사를 통해 지적되는 내용들이 회무에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며 “감사를 통해 한의협 회무가 한단계 성숙되는 것은 물론 한의학 발전을 위해서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끝



///시작

///면3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성공적 ICOM 개최가 한의학 국제경쟁력 강화

///본문 석달여 앞으로 다가온 ICOM 행사 준비 현황을 검토하기 위한 대한한의사협회 ICOM 조직위원회(위원장 박상흠)가 지난달 23일 협회 중회의실에서 개최됐다.

2013산청전통의약엑스포 프레행사로 개막될 행사라는 점에서 개최 준비 현황 점검은 엑스포는 물론 작금 국제기구에서 추진하고 있는 한의약의 국제표준화사업에도 새로운 대응 전략을 요구하고 있다.

그러고 보면 한의학이 창설한 학술기구가 국제무대에서 개최국 입장에서 국제기준을 만드는 작업에 참여하는 행사는 ICOM이 최초라 할 수 있다.

지난주 국제표준화기구(ISO) TC249 3차 총회가 한국 대전에서 개최된 경험도 한의학의 국제적 입장을 변화시키는 계기가 됐다.

마찬가지로 ICOM조직위가 성공적 개최를 위해 역할과 임무를 다하고 있는 것도 내년에 개최될 ‘산청전통의약엑스포’ 역시 성공적 ICOM의 영향을 받게 될 것이다.

///끝



///시작

///면4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방의료 비급여 부담 해소해야 한다”

///부제 보건사회연구원, 한방의료 발전 위한 제언 ‘눈길’

///본문 한국보건사회연구원(원장 최병호)은 지난달 25일 ‘우리나라 국민의 한방의료 이용실태와 인식도’를 주제로 ‘보건·복지 Issue& Focus’ 제140호를 발간했다.

이번 보고서는 한·양방의 이원화된 의료공급체계를 주요 특징으로 하는 우리나라 의료서비스 현장에서 한·양방간 협력을 통한 국민편익 증진, 향후 한의학 분야의 발전, 지속가능한 보건의료체계 구축을 위해서는 공신력 있는 한방의료 자료가 필요함에 따라 지난해 실시됐던 설문조사의 내용이 담겨있다.

한방의료 이용실태 조사는 한방의료기관 이용환자 총 5507명(외래: 3926명, 입원: 1581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한방의료 인식도 조사는 전국 만 20세 이상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전화를 통해 조사가 실시됐다.

특히 이번 보고서에서는 향후 한방의료의 발전을 위한 시사점 및 제언을 담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이에 따르면 한방의료는 오랜 역사를 두고 정착한 전통의료로서, 국민들은 의료서비스 현장에서 양방의료와 함께 혼합 또는 중복하여 이용하고 있으며, 최근 인구고령화와 질병구조의 변동에 따른 한방의료 수요는 지속적으로 존재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한방의료의 과학적·합리적 근거 구축과 여전히 광범위하게 존재하는 비급여 부분 및 이에 따른 소비자 부담 해소 등은 향후 한방의료 발전을 위해 고려돼야 할 과제라는 지적이다.

또한 연령별로 40〜50대 중장년층과 60대 이상 고령층의 한방의료 이용 비율이 높고, 최근 5년간 건강보험 자료를 기준으로 볼 때도 한방의료 이용자 가운데 65세 이상이 차지하는 비중이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가운데 한방의료를 이용하는 이용자들은 외래 및 입원서비스에 대해 만족하는 비율이 높지만 일반 국민들을 대상으로 한 인식도 조사에서 최근 3년간(2008〜2010년) 한방의료에 대한 신뢰도와 만족도가 감소한 사실에는 주목해야 한다고 밝혔다.

즉 이같은 결과는 한방의료에 대한 소비자들의 요구가 치료효과와 한약재에 대한 과학적 근거 및 안전성 제고, 부분 급여 또는 비급여로 제공되는 물리요법과 탕약 등에 대한 부담 감소, 한방분야별 전문성 확보 등에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는 것이며, 이러한 근거는 이번에 조사된 ‘한방의료에 대한 불만족 이유’와 ‘향후 한방의료 개선사항’ 등에서도 나타난 바 있다.

보고서에서는 이러한 결과에 따라 한방의료의 발전과 신뢰도, 만족도 제고를 위해서는 우선 상대적으로 표준화가 용이한 치료법부터 한방의료서비스의 표준화 계획을 수립하여 추진하는 것을 고려하는 등 한방의료 치료효과에 대한 과학적 근거 확보에 정부의 한의약 연구개발 투자와 함께 한의약계의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또한 이용빈도가 높으면서 비급여 대상으로 분류되어 있는 한방물리요법과 탕약 등 한방의료에 대하여 건강보험 급여를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하며, 한약재의 안전성 부분은 정부에서도 자가규격제를 완전 폐지하고 한약규격품 사용 의무를 부여하고, 한약재의 이력을 추적하여 관리하는 등의 제도적 노력을 기울이는 등의 공공 부문에서의 지속적인 노력과 더불어 한약재의 생산·유통·소비 전 단계에서의 투명성 보장이 필요한 만큼 한의약계의 자발적인 노력도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밖에 이용자 관점에서는 한·양방협진을 통해 자원의 효과적 활용과 치료효과 제고, 국민의료비 절감 등을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는 만큼 한·양방협진 인력 양성 및 지불보상 등 제도적 보완을 통해 협진을 활성화시킬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끝



///시작

///면4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의학 세계화 추진

국제기구와 정보 공유

///본문 올 4월26일 중국 국가중의약관리국은 향후 5년간 중의약의 서비스무역 관리체제를 완비하기 위해 상무부 등 14개 부서가 합의한 ‘關於促進中醫藥服務貿易發展的若干意見’을 발표한 바 있다. 이를 위해 국가중의약관리국의 2012년 예산총액도 지난해보다 14.14억위안(39%) 증액된 50.67억위안(한화 9120억원)으로 확정했다.

이에 앞서 중국 정부는 금년 2월 발표한 ‘국가약품안전 십이오계획’ 기간(2011〜2015년) 중에 중약(재)·민족약(재) 품질표준과 포제규범 제고를 위해 2800개 중성약·350개 중약재·650개 중약음편 등의 품목에 대한 약품표준과 안전보장능력을 국제수준에 근접하게 하는 등의 사업을 통해 중약표준으로 국제표준 제정을 주도키로 했다. 이는 국제표준은 곧 시장 선점과 직결된다는 판단에서다. 이러한 관점에서 보면 세계보건기구, 세계지재권기구, 국제표준화기구 등에서 벌어지고 있는 전통의학 표준화 사업에 한의학의 적극적인 대응전략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한국은 국제기구 전통의학 표준화 분야 이슈에 대해 연구하고 중국의 독자적 중의약 표준에 대한 정책 연구를 서두를 필요가 있다. 이와 함께 정부와 전문가들이 모인 표준화팀을 구성하고, 국제기구와 정보 공유를 확대해 나가야 할 것이다.

///끝



///시작

///면5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윤리위원회 징계 결정 공지

///부제 중앙이사회, 한의신문·한의사협회 홈피 등에 공지

///본문 대한한의사협회는 지난달 25일 제26회 중앙이사회를 열고 윤리위원회 규정 가운데 징계 결정시 한의신문에 공지하는 것을 비롯 보수교육 규정 중 시도지부 및 한의학회에서 주관 실시하는 보수교육 의무교육 규정을 삭제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윤리위원회 및 징계에 관한 규칙’ 정비와 관련, 제31조(결정의 공지) ①항에 ‘위원장은 징계 결정이 확정되거나 재심의 결정이 있는 때에는 지체없이…(중략)…한의신문에 공지하여야 한다’고 명시했으며, ②항에서는 ‘위원장은 징계 결정에 대하여 제소인의 신청에 따라 위원회의 의결이 있는 때에는 한의신문 외에도 대한한의사협회 인터넷 홈페이지에 전항의 공지를 하여야 한다. 다만, 제소인의 신청은 징계결정일의 전날까지 위원회에 서면으로 하여야 한다’고 규정해 한의사의 품위 및 윤리를 위반한 회원의 징계 사항을 공지토록 했다.

또한 ‘보수교육규정’ 개정과 관련해서는 제6조(교육회기 및 이수시간) ②항 ‘모든 보수교육 대상자는 각 시, 도지부에서 주관 실시하는 보수교육 2평점 및 대한한의학회에서 실시하는 보수교육 1평점을 의무적으로 이수하여야 한다’라는 규정을 삭제 추진키로 했다.

이는 최근 보건복지부에서 보수교육 관련 업무지침을 통해 보수교육 점수가 8점 이상인 경우인데도 의무교육을 받지 않았다는 이유로 회원의 보수교육 이수 상태를 미이수로 처리하는 사례는 개선돼야 한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회의에서는 또 ‘회관관리규정 및 처무규정’도 개정하여 향후 대한한의사협회 회관을 사용하고자 할 때는 사용일 7일 전까지 회장의 사용 승인을 얻도록 했으며, 특히 회관 사용이 세미나 등 강의와 관련됐을 때는 강사의 약력 및 세부 강의계획을 제출토록 해 무면허 의료업자들의 강의를 사전에 차단키로 했다.

또한 한약제제 보험 급여 확대 방안과 관련해서는 이 문제는 다양한 각도에서 논의와 연구가 필요하기 때문에 시간을 두고 더 면밀히 연구 검토한 이후 협회의 여러 가지 정책 방향을 추후에 결정키로 했다.

이와 더불어 최근 서울시한의사회의 ‘한약과 간’을 주제로 한 보수교육이 일선 회원들의 높은 호평을 받은 것과 관련, 당시에 발표된 ‘한약안전성 검사결과 보고서’, ‘근거자료로 말하는 한약과 간’, ‘한의사가 말하는 한약과 간’ 등의 자료집이 전국 회원들과 공유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키로 했다.

또한 지난달 22일 ‘한약(생약)제제 등의 품목허가·신고에 관한 규정 일부개정안’이 고시됨에 따라 다양한 제형의 한약제제 개발을 활성화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 만큼 이를 근거로 실질적으로 제약회사와 연계해 새로운 제형의 한약제제 개발과 한약제제의 가격, 품질 등에 대한 전반적인 검토를 거쳐 한방의료기관에서 한약제제 처방이 활발히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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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5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대구시여한의사회, 다문화축제서 의료봉사 실시

///본문 대구시여한의사회(회장 박현숙)가 지난달 20일 대구시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에서 열린 ‘2012 컬러풀 대구 다문화축제’에 참가, 의료봉사를 했다.

이날 대구시여한의사회는 건강상담 및 한의진료를 진행, 필리핀·베트남·인도네시아·몽골·아제르바이젠 등에서 온 외국인 100여명을 진료했다.

또한 부스를 찾은 사람들에게 한의약의 우수성과 한방자동차보험을 홍보하는 부채 및 리플렛 1000여개를 배포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의료봉사에는 박현숙 회장(여대원한의원)을 비롯 구은정(능성한의원), 권주연(자애한의원), 김경미(병인한의원), 김은선(수정한의원), 김정화(칠성한의원), 배우경(평강한의원), 오자영(석한의원), 최빈혜(길연합한의원) 회원 등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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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6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한약제제 성분프로파일 품질기준 도입되나?

///부제 식약청, 천연물의약품 품질기준 정책설명회

///본문 한약제제의 품질 균일성 확보를 위한 성분프로파일 품질기준 도입의 필요성에는 공감하지만 원산지별 성분 차이 문제 등 선결과제가 해결돼야 한다는 것이 업계의 중론으로 모아졌다.

지난달 24일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이희성)이 AW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 ‘천연물의약품 품질기준 정책설명회’에서 ‘한약제제 성분프로파일 연구사례 공유’를 발표한 원광대 정현주 교수에 따르면 품질이 일관되고 안전성·유효성이 충족되는 제품을 공급하는 것이 요구되고 있는 가운데 생약(한약)제제의 특성을 반영할 수 있는 새로운 품질관리법으로 성분프로파일을 꼽을 수 있다.

성분프로파일은 원료부터 완제까지 품질관리의 지표로 사용될 수 있으며 기존 단일 또는 일부 성분 정량에 의한 품질관리의 한계로 지적되고 있는 multi-com ponent, multi-target 및 물질간 상호작용, 생약(한약)제제의 특성을 잘 반영한다.

성분프로파일에 의한 품질관리법은 처방을 이루는 ‘한약재 개수+2’개로 지표성분을 설정하고 지표성분을 포함해 처방 및 시료에 대한 동시분석법을 개발한 후 동시분석법에 대한 밸리데이션을 실시한다.

3로트 이상의 표준시료에 대해 실험한 후 얻어지는 분석결과를 확보하고 이로부터 얻어진 크로마토그램에서 해당 제제의 특징을 가장 잘 반영할 수 있는 다수의 피크를 선정, 표준성분프로파일로 설정하는데 피크수는 대략 10개 이상이며 이들 피크의 면적은 전체 피크 면적의 50% 이상이 되도록 선정한다.

이후 시료를 동시분석법으로 분석해 성분프로파일을 얻고 표준성분프로파일과 평가시료의 성분프로파일간 화학적 유사성을 표준성분프로파일 중 각 피크의 피크면적과 분석시료의 성분프로파일 중에 대응하는 약 10개 피크 각각의 피크평균면적에 대한 상관관계를 나타내는 동등상관계수를 구해 평가하게 되는데 성분 프로파일간의 동등상관계수가 최소 0.900이상으로 나타날 때 품질의 유사성이 있는 것으로 판단한다.

이러한 성분프로파일 품질기준 도입에 대한 패널토론에서는 성분프로파일 품질기준 도입의 필요성에는 찬성하면서도 먼저 해결돼야 할 선결과제들을 지적했다.

광동제약 우문제 이사는 성분프로파일 도입을 서둘러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처방에 들어가는 약재수가 많은 경우 이를 확인시험하는데 경제적·시간적 소모가 너무 많다는 점과 분말과립제의 경우 제대로 만들면 단가 맞추기가 힘들어 경제성이 없었던 사례를 들어 품질 균질화 확립을 위한 제도 개선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함소아제약 이준수 팀장은 일관성 있는 약을 구매하기 어렵고 원산지와 기원이 다를 경우 표준탕액의 패턴이 상이하게 나타나 상관계수 0.9를 맞출 수 없어 결국 표준탕액 자체가 대표성을 갖지 못하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며 표준탕제를 만드는 방법과 실제 현장에서 많은 양을 압력추출하는 건조엑스군간에 동등성을 따질 수 있는지에 대한 실질적인 문제를 지적했다.

한풍제약 조형권 전무는 한풍제약만 하더라도 300품목 이상 취급하고 있는데 열악한 상황에 있는 대다수의 한약제제 제약회사들이 성분프로파일을 모두 적용하기에는 역부족인 만큼 단계적으로 도입할 필요가 있다는 견해를 제시했다.

성분프로파일 품질관리 기준을 도입할 경우 기원과 원산지 문제 때문에 원생약 관리가 더욱 어려워질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 정현주 교수는 원산지가 다르다 하더라도 공통된 성분이 있기 때문에 성분프로파일 만들 때 중요한 공통된 피크 약 10개만 넣으면 문제될 것이 없다고 설명했다.

한편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생약연구과 강인호 연구관은 ‘한약제제 기준 및 시험방법 개선연구 추진계획’ 발표에서 국내외 환경 변화에 따라 한약제제의 품질 확보 및 향상을 위해 과학적인 기준 마련이 필요하고 기기 발달에 따른 새로운 평가기법 도입이 요구됨에 따라 올해에는 KPC 생약시험법 일반시험법 일괄 적용에 대해 제제별 특성을 반영한 시험법으로의 개선, 한약제제 품질관리 지원을 위한 ‘분석사례집’ 발간, 동시분석법 및 성분프로파일 설정을 위한 관련업계 의견수렴 및 실험실간 밸리데이션 실시 등을 연구해 시험법 개선안을 고시, 개정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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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6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소통과 단합으로 회무 발전 이루자”

경기도한의사회, 제1차 회장단회의 개최

///본문 경기도한의사회(회장 정경진)는 지난달 23일 세전수사에서 제1차 회장단회의를 개최, 지부 주요 회무 방향을 점검하고 발전방안을 논의했다.

정경진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제27대 집행부의 유기적인 소통과 단합을 통해 회무 발전의 전기를 마련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며 “경기도한의사회의 더 큰 도약과 한의약의 미래를 위해 전심전력을 다하자”고 말했다.

한편 이날 회장단 회의에는 정경진 회장을 비롯 정성이 수석부회장, 정영재·윤성찬·박광은·한정호·오승돈·양경선·문종모·김상수 부회장이 참석, 경기도한의사회가 나아갈 방향에 대해 브레인스토밍 방식으로 의견을 교환하고 한의계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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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6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국제표준화가 한의학 경쟁력이다

///본문 지난달 21일부터 24일까지 대전에서 개최됐던 ISO(국제표준화기구) TC249 제3차 총회에서 우리나라가 13건의 신규 국제표준을 제안, 전체 23건 중 54%를 차지한 것은 의미있는 일이다.

기술혁신시대 핵심 자산으로 부상하고 있는 국제표준은 곧 시장 선점으로 직결되기 때문이다.

즉 기술 표준으로 자리잡지 못한 기술은 시장에서 별 의미가 없다는 얘기다. 특히 이번 총회에서 한국이 맥진기 등 9종의 의료기기 및 인삼 관련 3종 등 총 4종의 한약재 관련 국제표준 등 총 13건의 국제표준을 제안한 상황을 잘 활용하면 한국은 주최국으로서 표준화에서 주도권을 확보할 수 있다.

물론 경쟁국 중국도 이번 총회에 최대 규모인 53명의 대표단을 파견, 침·뜸·한약 등 자국표준을 국제표준으로 제안하는 적극 공세에 나섰다.

이와 관련 기술표준원 관계자는 “정부는 지식경제부와 보건복지부를 중심으로 현재 국제표준이 없는 초기에 기술위원회(TC)에서 국제표준 선점이 유리하다고 판단, 한의학 중장기 국제표준개발계획을 수립해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관계자의 말대로 결국 국제표준 선정의 중요성은 날로 증대될 것이며, 효과적인 기술우위를 통한 시장 진출 확대가 향후 한의학 경쟁력의 척도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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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7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설진의 후태와 박태 진단기준 마련

///부제 김진성 경희대한방병원 교수팀, 디지털 설진기 통한 설진 진단기준 소개

///본문 한의학의 사진(四診)법 중 하나인 설진(舌診)의 진단기준을 개발, 가이드라인을 제시한 논문이 발표돼 관심이 모아진다.

김진성 경희대학교한방병원 교수는 최근 디지털 설진기(digital tongue imaging system; DTIS)를 이용한 설태의 정량적 평가를 바탕으로 박태(薄胎)와 후태(厚苔)를 나누는 진단기준을 개발했으며, 이 연구논문을 과학논문인용색인(SCI) 등재지인 ‘Complementary Therapies in Medicine’에 게재했다고 밝혔다.

설진은 한의학 고유의 진단법 중 하나로, 설질(舌質)과 설태(舌苔)로 나누어 살펴보고, 이를 병변의 성질, 병사의 심천, 병정의 허실 등을 변별하는 근거로 삼는다. 특히 설태의 두께 변화에 따라 구분되는 박태 및 후태는 구강건조증, 구취 등의 구강질환뿐만 아니라 위장병의 병정을 감별하는 중요한 요인이 된다.

이에 대해 한의학의 진단 서적에서는 설태가 있으면서 설질에 분홍색이 나타나면 박태이고, 설태가 두터워 설질에 분홍색이 나타나지 않으면 후태로 판정한다고 제시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판정기준은 설태의 분포범위에 대한 정량적 기준이 없기에 임상에 적용하기에는 어려움이 따르고 있었다. 이에 따라 김진성 교수팀은 설태의 후박을 판정하기 위한 정량적 기준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김진성 교수에 따르면, 설태의 판정기준 마련에 앞서 먼저 일반 한의사의 설태 후박 판정 경향을 알아보기 위해 경희대 한방병원 교수 및 전공의 60명을 대상으로 설진의 설태 후박 판별기준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 이후 60명의 한의사가 디지털 설진기로 촬영된 50장의 혀 사진을 보고, 무태와 박태·후태에 대한 판정을 진행했으며, 설태 판정의 최빈값을 기준으로 일치율을 계산한 뒤 80% 이상의 일치율을 보인 24명의 판정자를 신뢰도 높은 판정자로 선정했다. 이들 24명의 판정값을 디지털 설진기의 설태분석값과 비교, 비례오즈모델을 이용해 추정확율을 계산한 결과, 무태와 박태 및 박태와 후태의 판정의 절단점은 각각 29%와 64%로 나타났다. 이러한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혀 후반부에 그림자가 생기지 않도록 자연광이나 인공조명의 조도를 충분히 높여 공간을 밝게 하고 △혀의 설첨부에서 설근부(혀 후반부의 성곽유두주변)까지 모두 드러나도록 입을 벌리고 혀를 내밀도록 유도한다 △이후 혀의 표면을 적절히 나누어, 설태의 존재 여부와 설질의 분홍색이 내비치는지 여부에 중점을 두어 관찰한다 △설질의 분홍색이 보이지 않는 설태 영역이 혀 표면의 2/3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되면 후태로 판정한다는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

이와 관련 김진성 교수는 “이번 연구결과는 설진시 설태 판정의 편리성을 도모할 수 있을 것”이라며 “또 설태 판정을 위한 진단 가이드라인을 전체 한의사가 공유해 설진을 시행한다면 진단의 일치율이 높아질 것이고 이를 통해 진단 표준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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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7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멸종위기종 장수하늘소

인공번식 성공

///본문 환경부 국립생물자원관은 지난달 23일 “국내 최초로 장수하늘소를 인공 번식시켜 성충 한 쌍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세계적 희귀 곤충인 장수하늘소를 국내 연구진이 인공 번식하는데 성공한 것은 세계적으로도 유례를 찾기 힘든 사례다.

전문가들은 사실상 멸종 단계에 이른 다양한 곤충들에 대해서도 생물다양성 보존 역량에서 한국이 우수하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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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7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의학드라마 재미보다 서사 구축이 필요

///본문 지난달 26일 첫 방송된 MBC 주말특별기획 ‘닥터진’은 1860년 ‘조선시대’로 타임슬립한 ‘21세기 천재 의사’ 송승헌이 대원군 이하응(이범수 역)과 조우, 위험에 처한 환자들을 차례로 살려내는 등 긴박감 넘치는 전개로 새로운 판타지 메디컬 드라마 탄생을 기대했던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특히 조선시대 당시 최초의 뇌수술에 도전, 열악한 주변 환경에도 기지를 발휘하여 상상초월의 수술 도구들을 이용해 생명을 살려내는 장면은 시청률로 보면 대박 분위기다.

여기서 최근 국빈자격으로 이라크를 방문하는 한류드라마 ‘허준’의 주인공 전광렬 씨의 사례는 자랑스런 ‘한류의학’의 모델이 될 수 있다. 국빈방문기간에도 불구하고 현지 양방병원들의 요청에 따라 전통의학을 소개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극작가는 이어질 ‘닥터진’ 역시 동서의학의 특성을 살려 특정의술의 우월성만 소개하기보다는 세계관과 연결되는 의료서사 구축으로 한·양방이 각기 장점있는 치료술도 함께 소개해 나가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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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7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한의·치의·의학전문대학원 정원 외 학사편입 축소

고등교육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 입법예고

///본문 한의학전문대학원을 포함한 치의학전문대학원, 의학전문대학원의 학사편입학 모집규모가 축소될 전망이다.

교육과학기술부가 지난달 25일 입법예고한 ‘고등교육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에서는 1996년 2%에서 5%로 확대됐던 학사편입학 모집규모를 확대 이전 규모인 2% 이내로, 모집단위별 총학생수 기준은 10% 이내에서 4% 이내로 각각 축소시켜 제29조(입학·편입학등) 제2항에 따른 별표1을 개정했다.

또 학생 정원에 관한 규정을 마련해 의료인력의 안정적인 수급을 도모하고자 제30조 3항, 4항, 제6항 제4호를 신설, 대학원 학위과정의 입학정원을 정할 때 ‘의료법’ 제2조제1항의 ‘의료인’ 양성과 관련한 의·치의·한의학전문대학원의 입학정원에 대해서는 교육과학기술부장관이 정하는 바에 따르도록 하고 교육과학기술부장관이 의·치의·한의학전문대학원의 입학정원을 정하는 데에는 관계중앙행정기관장과 협의하도록 했다.

다만 교육과학기술부령이 정하는 위탁학생, 북한이탈주민 및 부모가 모두 외국인인 외국인 학생, 외국에서 우리나라 초·중등교육과 대학교육에 상응하는 교육과정을 전부 이수한 재외국민 및 외국인, 법 제29조의3제1항에 따라 의·치의·한의학전문대학원이 운영하는 학·석사통합과정에서 학사과정에 있는 학생이 대학원에 입학·편입학 또는 재입학할 경우에는 그 정원이 따로 있는 것으로 규정했다.

또한 제22조의4를 신설해 각 전문대학원의 학위과정, 설치, 수업연한(4년), 입학전형의 근거를 마련, 의·치의·한의학전문대학원 체제의 안정적 운영을 도모하도록 했다.

이번 개정령에 의견이 있는 경우 7월6일까지 의견서를 교육과학기술부장관(참조 : 대학원제도과장 또는 대학선진화과장)에게 제출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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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7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의기술표준센터, 국내외 표준 주도적 역할 기대

///본문 지난달 22일 준공식을 가진 한국한의학연구원 한의기술표준센터(센터장 정채빈)는 향후 현대과학 기반에서의 한의학 과학화와 객관화, 한약재의 규격에 대한 명확한 기준 마련, 한방의료기기와 관련 표준 확보 등 한의학과 관련된 다양한 표준을 확보할 중요한 역할을 부여받고 있다.

전통의학의 신뢰성에 대한 요구가 증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근거중심의학 기반의 한의기술 품질과 안전성, 신뢰성, 효과성의 수준을 높여야 한다는 각계의 요청을 수행하는 위치에 이르게 된 것이다.

한의기술의 표준화는 한의기술의 신뢰성과 재현성, 효과성, 품질 수준의 향상 등 한약재의 생산과 유통뿐 아니라 한의약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에도 교두보 역할이 기대된다.

국제표준화기구 TC249 제3차 총회에서 국제표준을 자국에 유리한 기준으로 선점하고 정착시키기 위한 노력이 전개된 것도 같은 맥락이다.

한국이 주최국으로 국제표준을 선정하는 지위로 격상되면서 한의기술표준센터가 한의학의 세계화를 추진하기 위한 기본 토대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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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8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안전한 한약, 청결한 한의원

“2만 한의사가 함께 합니다!”

///본문 한의사협회, 홍보포스터 제작·배포

대한한의사협회(회장 김정곤)는 최근 홍보위원회의 논의를 거쳐 ‘안전한 한약, 청결한 한의원…2만 한의사가 함께 합니다!’라는 내용의 홍보포스터를 제작해 각 시도지부 사무국과 228개 분회장들에게 배포했다.

이번 홍보포스터에는 △일회용 부항컵, 일회용 침 사용으로 철저한 감염 관리 △정부의 엄격한 품질관리를 거친 안전한 의약품용 한약재 처방 △전국의 모든 한의원과 한방병원에서는 ‘청정 한약재’만을 처방하며, 국민건강 증진을 위한 ‘감염 예방’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등의 문구를 삽입해 한방의료기관은 청결하고 안전하다는 이미지를 심어주고 있다.

한편 이번 홍보포스터는 한의협에 저작권이 있으며, 이를 개별적으로 활용할 회원들은 첨부파일을 사용하거나 홍보실 웹하드(http://office.ucloud.com, ID:akompr@ucloud.com (@ucloud. com까지 모두 쳐야 함), PW: guest(폴더 PW도 같음)).에 접속해 다운받아 사용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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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8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의학연구원, 아시안 챕터 주관 기관 선정

초대 의장에 최승훈 원장… 국제보완의학회로부터 지정

///본문 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최승훈·KIOM)이 전통의학 및 보완대체의학 분야 세계 최대 규모의 학회로부터 아시아지역의 연구자 커뮤니티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 또한 최승훈 원장(사진)은 초대 의장으로 선임됐다.

한국한의학연구원은 최근 미국 포틀랜드에서 열린 국제보완의학회(ISCMR) 집행위원회(위원장 클라우디아 비트)에서 아시아 지역 커뮤니티(아시안 챕터, Asian Chapter)의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고 지난달 24일 밝혔다. 아시안 챕터는 우리나라가 의장을 맡고 실무 그룹 멤버로 한국 1명, 중국 1명, 일본 2명, 호주 1명 등 5명으로 구성된 위원회를 둘 예정이다.

KIOM은 오는 9월17일 원내에서 첫 번째 정기총회를 가질 예정이며, 향후 구체적인 활동 및 역할에 대한 전략을 수립할 계획이다. 아시안 챕터는 전통의학의 본고장이라고 할 수 있는 아시아 지역의 전통의학 정보와 연구 성과, 특징 등에 대한 정보 교류를 통해 아시아 전통의학에 대한 이해도를 향상시키고 연구협력을 촉진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최승훈 원장은 “한의학연구원의 아시안 챕터 선정으로 아시아 전통의학의 가치를 알리고 서양 중심의 보완대체의학간의 교류와 협력을 통해 공동의 발전을 모색할 수 있을 것”이라며 “장기적으로는 전통의학 및 보완대체의학에 대한 범 아시아 연구협력 프로젝트 추진 가능성을 조사하고 실현 방안을 탐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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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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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7월부터 포괄수가제 시행

복지부, 환자부담 감소될 것 VS 의협, 의료의 질 떨어질 것

///본문 보건복지부는 오는 7월1일부터 모든 의원과 병원에서 제왕절개분만 등 7가지 수술환자의 경우 입원비를 정부가 미리 정한 가격만 내게 되어 환자의 입원진료비 부담이 평균 21% 줄어든다고 밝혔다.

지난달 30일 열린 건정심에서 의결된 포괄수가 개정안에 따르면, 포괄수가를 적용하기 전과 비교할 때 환자부담은 연간 100억원 경감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의료기관이 받는 총 진료비(환자부담금+건강보험공단부담금)는 평균 2.7% 인상되며, 병의원 포괄수가제 당연적용으로 건강보험재정에서 약 198억원 정도 투입될 전망이다.

금번 수가 인상은 2011년 하반기 의료기관 진료내역 중 급여 및 비급여비용 증가분 반영에 따른 것이다.

의료계 의견을 반영하여 중증도, 연령 구분, 시술법 구분 등 환자분류체를 61개에서 78개로 세분화하여 환자특성에 따라 보상체계를 다양화하고, 응급시술에 야간·공휴가산도 신설하여 합리적인 보상이 이루어지도록 했다.

7월1일부터 당연적용이 시행되면 7가지 수술을 하는 모든 의원(2511개소)과 병원(452개소)에서 포괄수가제를 적용하므로, 환자들이 보다 쉽게 포괄수가제 병·의원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포괄수가제 적용 병·의원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홈페이지((www.hira.or.kr)→정보→병원·약국 찾기→특수병원→질병군(DRG)적용병원) 또는 스마트폰 앱 ‘병원정보’(특수병원별→특정 분야별 찾기→질병군(DRG) 적용 병원)에서 찾을 수 있다.

한편 진료의 종류나 양에 관계없이 미리 정해진 일정액의 진료비만을 부담하는 포괄수가제 시행을 앞두고 정부와 의협의 의견 대립이 심화되고 있다.

의사협회는 포괄수가제로 의료의 질이 떨어질 것이라며 오는 7월부터 모든 병·의원에 걸쳐 포괄수가제를 시행하겠다는 정부 방침에 대해 반발하고 있다.

이미 의협은 정부의 포괄수가제 시행과 관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탈퇴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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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의료인 본연의 자세로 돌아가라”

참실련, ‘양의사들의 포괄수가제 반대’ 관련 성명 발표

///본문 참의료실천연합회(이하 참실련)는 지난달 25일 양의계의 포괄수가제 시행 반대와 관련, “포괄수가제 시행에 대한 공식적인 입장을 번복하면서까지 자신들만의 이권에 집착하는 대한의사협회의 직능이기주의에 경악을 금치 못하며 양의사들이 의료인 본연의 모습으로 돌아갈 것을 촉구한다”는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의협은 노환규 회장 체제로 집행부가 바뀌면서 오는 7월부터 시행키로 한 포괄수가제에 대해 기존 결정을 전면 부정하고 파업불사까지 운운하며 반대하고 있다. 의협이 반대하는 가장 큰 이유는 포괄수가제 시행으로 보험공단에서 받는 돈이 정해져 버리면 그 안에서 최대한 많은 이익을 창출해야 하기 때문에 의료서비스의 질이 저하될 수 있다는 것이다.

참실련은 “의협의 주장은 같은 의료인의 입장에서 보면, 이것이 환자를 대하는 양의사들의 대표집단에서 공식적으로 할 수 있는 말인지 경악을 금할 수 없다”며 “이러한 논리는 결국 양의사들이 돈을 한정해서 받으면 그 안에서 최대한의 수익을 창출하기 위해 환자도 대충 치료하겠다는 것이며, 이것이 히포크라테스 선서를 호기롭게 외치며 환자를 위한 삶을 살겠다는 양의사들의 대표기관이 할 말인지 같은 의료인의 입장에서 창피하기만 할 뿐”이라고 밝혔다.

이어 참실련은 “최근 의협과 양의계는 전체 의료계를 생각하기보다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한의계의 현대의료기기 사용은 무조건 불법이라고 규정하며 민원을 제기하고 공공기관의 담당부서를 압박하거나 심지어 의료기기회사를 협박해 한의사에게 의료기기를 판매조차 못하게 막고 있는 등 직능이기주의의 도가 넘은 행동을 취하고 있다”며 “이제는 직능이기주의 차원을 넘어 의료인의 본분을 망각하고 국민건강을 볼모로 삼아 의료서비스의 질을 저하시키지 않으려면 포괄수가제를 철회하라고 외치는 등의 의사이기를 포기한 모습은 같은 의료인이라는 직군에 묶인 한의사들의 얼굴까지도 들지 못하게 할 정도로 민망한 수준이기에, 의사협회의 반성을 촉구할 수밖에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포괄수가제 시행으로 의료서비스 질이 저하된다는 의협의 논리는 지난 5년간 시행된 포괄수가제 시범사업과 10년간의 실제적용 경험을 통해 전혀 그렇지 않다는 것이 밝혀졌음에도 불구하고 근거는 애써 무시한채 의료서비스 질이 저하될 것이라는 협박 같은 주장만을 되풀이 하고 있다는 것이다.

참실련은 성명서를 통해 “참실련은 의협과 양의사들이 다시 의료인 본연의 모습으로 돌아갈 것을 거듭 촉구하며, 히포크라테스 선서를 외치던 그 마음으로 돌아가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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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실질적으로 활용 가능한 지식 전달

경기도한의사회, 제1권역 보수교육

///본문 경기도한의사회(회장 정경진)는 지난달 19일 동국대 일산한방병원에서 ‘2012회계연도 제1권역 회원 보수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보수교육에는 △지식과 융합(최유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수원지원장) △TA 환자에 대한 효과적 치료법(김한성 유니드한의원장) △근골격계 초음파 실전-어깨, 무릎(심현선 한서대학교 방사선학과 교수) 등의 강의가 진행됐다.

정경진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의료법 개정안 시행으로 보수교육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된 만큼 회원 이수율을 높이기 위해 실질적으로 활용 가능한 강의를 편성한 만큼 회원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보수교육에는 경기도한의사회 회원 및 타 지부 회원 약 400여명이 참석해 뜨거운 관심과 높은 호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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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칡소 등 가축 24종 FAO 등재

///본문 멸종 위기에 처한 칡소, 고구려에서 사육된 축진참돈 등 재래가축 24종이 국제연합 식량농업기구(FAO)의 가축다양성정보시스템에 등재됐다고 농촌진흥청이 지난달 30일 밝혔다.

새로 이름이 올라간 품종은 칡소, 축진참돈, 축진듀록, 긴꼬리닭, 현인흑계, 횡성약닭, 황봉, 진돗개, 동경이 등이다.

국립축산과학원 장원경 원장은 “우리 재래가축을 국제기구에 추가 등재한 것은 현재 국제적으로 진행 중인 유전자원 보유국의 국가 주권화 논쟁에 대비해 권리주장의 근거를 확보한다는데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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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의약직능 윤리위 情實 벗어난 심의 의무화

///본문 의료직능단체들과 마찬가지로 앞으로는 대한약사회나 대한한약사회 소속 회원이 윤리 기준을 위반했을 때 이를 심의·의결하는 윤리위원회에 외부인사가 포함된다.

대한약사회나 대한한약사회 내에 윤리위원회를 구성·운영할 때 위원 11명 가운데 의료인이 아닌 외부인사를 4명 이상 포함하는 내용의 약사법 시행령 개정안이 지난달 29일 국무회의를 통과했기 때문이다.

윤리위원회 외부인사로 약사 또는 한약사가 아닌 법률, 보건, 언론, 소비자 권익 등에 대해 경험과 학식이 풍부한 외부인사가 포함됨에 따라 윤리위원회의 심의가 공정하게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의·약직능단체의 윤리위원회 심의는 자회원을 대상으로 하고 있어 ‘솜방망이 처벌’이 자주 언급되어 왔다.

사회적 파장을 일으킨 회원이더라도 부지불식간 학연, 지연, 친밀감으로 느긋하게 심의하다가 ‘심의 가치’를 잃게 된다는 얘기다. 이런 관점에서 외부인사를 포함하는 것은 공정한 심의를 제시할 것이다. 그런 믿음 속에서 사사로운 관계에서 벗어난 의·약 직능 윤리위원회의 투명한 심의를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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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한약재 곰팡이독소 관리 기준 강화

///부제 식약청, 곰팡이독소 검사성분 B2·G1·G2 추가

///본문 한약재의 곰팡이독소 적용 대상과 검사성분을 확대해 한약재 곰팡이독소 관리가 대폭 강화될 전망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이희성)이 지난달 30일 행정예고한 ‘생약 등의 잔류·오염물질 기준 및 시험방법 일부개정고시안’에 따르면 곰팡이독소 검사성분인 아플라톡신B1 외에 아플라톡신B2, G1, G2를 추가 검사하도록 하고 아플라톡신B1 10㎍/㎏ 이하였던 기준은 아플라톡신B1이 10.0㎍/㎏ 이하이며 그 총합 즉 아플라톡신(B1+B2+G1+G2) 15㎍/㎏ 이하로 개정했다.

또 한약재 곰팡이독소 적용대상품목에 백강잠을 추가시켜 감초, 결명자, 괄루인, 귀판, 도인, 목과, 반하, 백자인, 백편두, 빈랑자, 산조인, 연자육, 울금, 원지, 육두구, 지구자, 파두, 행인, 홍화 19품목이었던 한약재 곰팡이독소 적용대상품목을 20품목으로 확대했다.

식약청은 곰팡이독소의 국내·외 기준조화를 위해 적용대상 및 검사성분을 확대할 필요가 있었다며 그 이유를 밝혔다.

이와 함께 개정안에서는 국내 유통 중인 진피와 청피에서 안전관리가 필요한 잔류농약이 검출됨에 따라 기존 진피 6종, 청피 5종의 농약에 시행했던 잔류검사에 메티다치온 등 5종의 농약을 추가 선정함으로써 진피는 11종, 청피는 10종의 농약에 대한 잔류검사를 실시하도록 했다.

이에 따라 진피는 총DDT 0.1㎎/kg 이하, Dieldrin 0.01㎎/kg 이하, 총BHC 0.2㎎/kg 이하, Aldrin 0.01㎎/kg 이하, Endrin 0.01㎎/kg 이하, Methoxychlor 1㎎/kg 이하, Methidathion 6㎎/kg 이하, Tetra difon 15㎎/kg 이하, Triazophos 2㎎/kg 이하, Fenitrothion 10㎎/kg 이하, Phenthoate 6㎎/kg 이하로, 청피의 경우 총DDT, Dieldrin, 총BHC, Aldrin, Endrin, Fenitrothion 기준은 진피와 같고 Methidathion 10㎎/kg 이하, Tetradifon 25㎎/kg 이하, Triazophos 5㎎/kg 이하, Phenthoate 10㎎/kg 이하의 기준이 적용된다.

또한 제7조 3항의 1항은 “별표4 중 「식품의 기준 및 규격」(식품의약품안전청 고시)의 농약 잔류허용기준을 따르는 생약에서 설정되지 아니한 농약이 검출된 경우는 「식품의 기준 및 규격」(식품의약품안전청 고시)의 ‘농산물의 잔류농약 기준적용’ 및 ‘가공식품의 잔류농약 잠정기준적용’을 따른다”로, 2항은 “‘진피(陳皮)’와 ‘청피’에서 「식품의 기준 및 규격」(식품의약품안전청고시)의 농약 잔류허용기준 중 ‘감귤’에 설정된 농약이 검출되었을 경우에는 ‘감귤’의 기준에 각 가공계수(진피 8, 청피 14)를 곱한 값을 기준으로 한다”를 신설해 제2항 ‘유럽약전에 기준이 설정되지 않은 농약이 검출되면 식품의약품안전청장은 다음의 계산식에 따라 위해평가를 실시하여 적부판정을 한다’에도 불구하고 상기 개별 호에서 정하는 기준에 따라 적부판정을 하도록 규정했다.

잔류이산화황 기준 및 시험방법 적용대상도 육계를 포함시켜 265품목이었던 적용대상이 266품목으로 확대된다.

이번 일부개정고시안에 의견이 있는 경우 7월28일까지 의견서를 작성, 식품의약품안전청 한약정책과로 제출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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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통합의학 본질은 ‘융·복합 의학’에 있다

///본문 대구시와 (재)통합의료진흥원이 지난달 11일 노보텔에서 한·중 병원 관계자를 초청해 국제 통합의료 워크샵을 열고 한·양의학 융합의료 전도에 선도에 나서기로 한 것은 의미있는 일이다.

보건복지부와 대구시 지원으로 대구가톨릭의료원과 대구한의대의료원이 공동으로 출연해 (주)통합의료진흥원을 설립하고 257억원을 투자해 2013년 완공을 목표로 남구 대명동 대구가톨릭대학 의료원 부지에 통합의료센터를 전국 최초로 건립하는 등 통합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기 때문이다.

이미 (재)통합의료진흥원은 지난해 폐암 환자의 임상시험 기술개발 7건, 항암제와 동물실험을 통한 기술개발 7건의 연구성과를 보유하고 있다.

그러고 보면 한의학과 양의학, 보완대체의학(명상, 바이오요법) 등을 융합해 종합적 표준화된 통합진료는 폐암, 간암, 뇌졸중, 중증 치매 등 만성·난치성 질환 치료제 개발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시점에서 기대가 크다.

통합의료진흥원 관계자는 “모순점을 드러내고 있는 의료현실을 타개하고 미래 의료를 주도하는 의학이 제3의학의 자리를 차지할 것”이라며 “시류가 보여주듯 한·양방 융합의 통합의료를 선도하는 출발은 이미 시작되고 있으며 진흥원이 새로운 돌파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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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취약계층 대상 의료혜택 정책 구체화 나서야

///본문 노숙인 및 노인틀니 시술비를 의료급여 대상에 포함시키는 내용의 의료급여법 시행령 개정안이 지난달 29일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복지부 관계자는 “이번 조치로 노숙인과 노인 등 취약계층의 건강과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관계자의 말대로 취약계층에 대한 건강보장 강화를 위해 노숙인들까지 1종 수급권자로 정한 것은 완전틀니를 통해 최소한 음식물 섭취의 돌파구는 마련된 셈이다.

차제에 정부 당국은 치과 영역 외에도 취약계층의 최소한 의료시혜 분야를 정책으로 구체화시키는 노력을 하나 하나 확보해 나가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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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11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카자흐스탄 전통의학협회서 활발한 활동

안드레이 케메리스 박사

///본문 카자흐스탄 출신의 안드레이 케메리스 박사는 알마티 의과대학에서 일반내과와 마취통증의학과를 졸업했다.

그는 1988년부터 1994년까지 카자흐스탄 전통의료학과 대표직(전 반사요법학과)을 맡은데 이어 1988년도에는 신경의학과에 수학한 바 있다.

특히 케메리스 박사는 카자흐스탄 알마티 주립 의과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았고, 학술논문위원회(Dissertation Board for PhD Awards) 회원 및 카자흐스탄 전통의학협회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카자흐스탄 전통의학의 계승·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대한한방해외의료봉사단은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와 오스케멘서 현지주민 약 2000여명을 대상으로 무료한방진료 봉사활동에 나서 높은 호응을 받았다. 특히 봉사활동 외에도 아스타나 현지에 한방병원의 설립 현판식 행사가 개최되었고, 대통령의료센터에서 한방진료가 실시되어 카자흐스탄 현지에서도 한방의료봉사에 대한 반향을 일으킨 바 있다.

또한 2011년 10월에는 (재)한국국제교류재단의 후원으로 ‘카자흐스탄 대통령의료센터’와 ‘국립 보수원(Almaty State Postgraduate Medical Institute)’과 공동으로 카자흐스탄 알마티 중앙 의료원에서 제2차 한국-카자흐스탄 의학 학술대회가 개최되었다.

2010년 첫 번째 ‘한국-카자흐스탄 의료 학술 교류회’를 통해 양국간의 의료 홍보 및 학술 교류를 성공적으로 마친데 이어 2011년 두번째 학술대회에서는 한국 한의학을 보다 심층적이고 전문적으로 소개하고, 동양의학 전문가들과의 학술 교류와 네트워크 구축 기회를 마련했다.

더불어 한국-카자흐스탄 의료산업을 활성화 시킬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하는 기회의 장이 되었다. 카자흐스탄 국립 보수원의 소세포프 부총장은 “카자흐스탄에서는 유럽식 의료 교육을 해왔으나 최근의 의료는 양의학과 각국의 전통의학을 결합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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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11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인술은 뒷전…도덕적 해이 빠진 의사들

///본문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지난달 24일 유흥업소 직원들에게 10만6000회에 걸쳐 보건증을 불법으로 발급해 주고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로 동네병원을 운영해 오던 임상병리 전문의 김모씨(70) 등 20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사람의 생명을 다루는 의사가 유흥업소 종사자에게 불법으로 건강진단결과서(보건증)를 발급하는 등 ‘돈독’ 오른 인면수심의 의사가 대거 경찰에 입건됐다는 보도를 접하면서 느껴지는 것은 도덕적 해이다. 심지어 과잉 검사와 수술, 처방은 물론 불법시술까지 대놓고 하고 있는 경우도 생기고 있다.

이같은 양의사들의 도덕적 해이는 ‘자기 밥그릇 지키기’로 확대되어 자신들이 가지고 있는 의료계의 독점적 지위를 자의적으로 해석, 타 의료인의 활동마저 제한하려는 움직임도 보이고 있다.

최근 대한의사협회가 한 초음파진단기기 판매업체를 압박, 한의사들에게 초음파진단기기 판매를 못하게 하는 등의 행위 역시 자신들만이 보건의료계에서 유일한 전문가라는 비뚤어진 의식의 소치다. 광역수사대 관계자는 “인술은 뒷전에 두고 십여만회에 걸쳐, 그것도 불법을 일삼으며 돈벌이에 나서는 모습이 안타깝다”고 말했다.

인술의 기초부터 다지는 작업이 의사 자신 삶에도 자아실현의 길이라는 인식이 절실히 필요한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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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3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불합리한 실손의료보험 표준약관 개정 촉구

한방치료에서 발생한 비급여진료 ‘보상하지 않는 사항’으로 규정

‘의료 직종별 보상 달리 적용한 표준약관 형평성 배치된다’ 지적

///본문 대한한의사협회는 최근 규제개혁위원회, 금융감독원, 국민권익위원회 등에 불합리한 ‘실손의료보험’ 표준약관을 개정해 한방치료에서 발생한 비급여 의료비가 보상되지 못하는 점을 개선해 줄 것을 촉구했다.

2009년 10월 당시 금융감독원은 보험업 감독업무 시행세칙 표준약관 ‘실손의료보험’ 고시 개정을 통해 실손형 의료보험에서 보상하지 않는 항목에 ‘한방치료, 치과치료에서 발생한 국민건강보험법상 요양급여에 해당하지 않는 비급여 의료비’를 추가 시켰다.

이와 같은 개정안에 따라 한의원이나 치과에서 치료를 받더라고 비급여 진료에 대해서는 실손형 의료보험에서의 보상이 이뤄지지 못하게 되었다.

이에 따라 한의협은 최근 금융감독원, 규제개혁위원회, 국민권익위원회 등에 불합리한 실손의료보험 표준약관 개정과 관련 협조를 요청했다.

한의협은 보험업감독업무시행세칙 별표15 표준약관에 ‘한방치료, 치과치료에서 발생한 국민건강보험법상 요양급여에 해당하지 않는 비급여 의료비’가 ‘회사가 보상하지 않는 사항’으로 규정되어 있어, 개정시 이에 대한 개선 검토를 이미 요청한 바 있으나, 현재까지 개선이 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동 규정으로 인해 손해보험사의 ‘실손 의료보험’에 가입하는 국민의 대다수가 질병 또는 상해로 인한 한방 진료시 비급여 진료비를 보상받지 못하고 있으며, 의료비 부담 가중으로 질병 치료 기회를 놓치는 경우가 종종 발생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 규정으로 ‘회사가 보상하는 사항’으로 의과의 경우에는 상급병실료 차액도 일정 금액을 보상하고 있어 동일한 의료행위임에도 불구하고 의료 직종별로 보상을 달리 적용하는 표준약관은 형평성에도 배치되고 있는 실정임을 지적했다.

한의협은 한방 건강보험의 급여 범위가 협소하고, 질병·상해 등에 치료 효과가 우수한 한의의료행위 및 약제가 비급여로 존재하고 있어 실손 의료보험에서 보상이 더욱 절실히 요구되고 있으며, 자동차보험·산재보험 등 각종 타 보험제도에서는 치료목적의 비급여 진료도 보상하여 국민건강에 기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보험회사의 의료비 일부를 보상하는 실손보험 상품 개발은 대부분 표준약관에 준하여 개발되고 있으므로, 제한적이고 구속적인 규정은 국민의 의료 선택권 박탈 및 의료의 균등한 발전 기회를 원천적으로 봉쇄하는 것으로 반드시 삭제되어야 할 것으로 사료되는 바, 금융감독원 등 관련기관의 검토 및 협조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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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13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채혈은 의료행위로 의사 지시 받아야 한다”

대법원, 채혈 지시한 보험사 직원에 유죄 판결

///본문 지난달 27일 대법원 2부(주심 양창수 대법관)는 보건범죄단속에 관한 특별조치법상 부정의료업자 혐의로 기소된 K보험사와 채혈을 지시 감독한 보험사 직원인 문모 팀장(58), 김모씨(57)에게 유죄를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재판부는 “의사의 지시 없이 간호사들에게 보험 가입자들의 피를 채취하도록 한 보험사 직원들에게 유죄를 확정한 원심은 정당하다”고 판결했다.

이에 대해 보험업계에서는 채혈 과정에서 멍, 혈종, 감염 등의 문제가 생길 우려가 있어 채혈을 간호사에게 맡긴 것인데도 이를 의료행위에 해당한다고 판단한 것은 너무 황당하다는 반응이다.

가정용 채혈기로 자가진단을 하고 있는 현실에서 채혈행위가 특정 의료인들만의 의료행위에 해당하는 것인지는 법의 잣대보다는 국민들과 공감대에서 찾아야 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공감대를 넓힐 것인지 질병보험을 위한 사전검사를 포기할 것인지는 전적으로 보험업계의 선택에 달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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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13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전통 문화공간과 한방음악치료의 ‘동행’

삼청각서 오는 30일부터 매주 토요일 선보여

///본문 세종문화회관이 운영하는 한국의 대표적 전통문화 공간 ‘삼청각’에서 한방음악치료와 건강강좌, 약선음식을 한자리에서 보고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오는 30일부터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오전 9시 삼청각 유하정)마다 40명으로 제한된 인원에게만 선보여질 한방치유 음악회 ‘동행’에서는 강동경희대학교한방병원 한방음악치료센터 이승현 센터장이 연주 진행을 맡고 서울시국악관현악단원, 청아랑과 강은일 등의 연주자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건강 관리를 위한 유익한 정보를 전해줄 한방건강강좌는 고창남 강동경희대학교한방병원 중풍뇌질환센터장이, 약선요리는 조여원 경희대학교 식품영양연구소장이 맡는다.

한방음악치료는 전통 한의학과 음악이 접목돼 육체적 질병 치료에 사용되는 한의학의 새로운 치료수단으로서 편향된 氣를 조절해 불안정한 정신과 육체를 조화롭게 하고 인체의 정(精), 기(氣), 신(神)에 영향을 줘 정신 및 정서적인 질병과 연결된 치료뿐만 아니라 육체의 형질(形質)적인 질병 즉 중풍의 편마비나 암환자의 면역력 증가 등 육체적 질병의 빠른 호전에도 좋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행동주의 심리학과 음악이 결합된 기존 음악치료가 심리적·정신적 이상 상태를 회복시키는데 국한돼 있는 것과 차별되는 점이라 하겠다.

그래서 한방음악치료센터에서는 입원환자에게 환자 맞춤형 음악을 제작, 제공함으로서 입원 기간동안 음악을 들으면서 직접 악기를 연주하는 치료를 병행하고 있으며 외래환자의 경우에는 직접 연주하는 치료를 주로 처방하고 있다.

이번 ‘동행’ 프로그램에서는 다수를 대상으로 하는 만큼 개개인의 치유보다 예방 의학적 차원에서 몸과 마음의 기운을 조절해 질병을 예방하고 건강한 상태를 유지하는데 도움을 주는 것을 주 목적으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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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13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국내 한방화장품의 지속적 질주

///본문 아모레퍼시픽이 처음으로 한방샴푸를 내놓은 건 1973년 ‘진생삼미’라는 이름의 제품이었다. 1967년부터 연구하기 시작한 인삼 등 한방소재의 제품화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이다.

이후 시장점유율 60%라는 대기록을 남긴 탈모방지 한방 소재 ‘백자인’을 개발(2003)한데 이어 2008년엔 아모레퍼시픽 한방 연구의 집결체인 ‘려’가 탄생한 것이다.

출시 3년만에 국내 샴푸시장 1위로 등극한 한방샴푸 ‘려’는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올해 4월, 탈모방지제로는 처음으로 ‘한방 주성분을 함유한 한방제품’으로 리뉴얼되어 아모레퍼시픽 새 메가브랜드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아모레퍼시픽의 한방화장품 ‘설화수’가 유럽의 명품화장품 홍수를 막아낸 것처럼 한방샴푸의 해외시장 진출에 대한 기대가 큰 이유다.

전문가들은 “국내 한방화장품 R&D 여건도 10년 전과 달리 기초가 튼튼해 산·학·연 등의 바람직한 연구성과들이 산업에 반영된다면 한방화장품은 또 하나의 국가경쟁력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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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5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글 경악전서’,

대한민국학술원 우수학술도서 선정

///부제 안영민 경희대 교수, 향후 상한론 관련 의서 출판에 매진

///본문 대한민국학술원(회장 김상주)이 최근 ‘2012년 우수학술도서’로 302종(인문학 85종, 사회과학 110종, 한국학 50종, 자연과학 57종)을 발표한 가운데 한의서로는 유일하게 안영민 경희대 한의대 교수가 저술한 ‘한글 景岳全書 1·2’가 자연과학 분야의 우수학술도서로 선정돼 눈길을 끌고 있다.

안영민 교수(사진)는 “지난해 ‘類經’ 번역서가 문화관광부 우수학술도서로 선정되기도 했지만, 그보다 더 권위가 있는 대한민국학술원의 우수학술도서로 선정돼 기쁘다”며 “특히 한의학 의서로는 유일하게 선정돼 그 기쁨이 더욱 큰 것 같다”고 말했다.

이 책은 △1권 類經으로 注한 한글경악전서: 全書紀略·傳忠錄·脈神章·傷寒典·雜證謨·婦人規·小兒則·痘疹詮·外科鈐·색인 △2권 경악의 약물과 처방: 本草正·新方八陣·古方八陣·婦人規古方·小兒則古方·痘疹詮古方·外科鈐古方·색인 등으로 구성돼 있다.

안 교수는 ‘한글 경악전서’의 특징으로 크게 두 가지를 제시했다. 우선 방대한 분량의 ‘경악전서’이지만 한 사람이 번역을 했기 때문에 다수가 참여한 번역서에 비해 문체의 통일성이나 간결한 문체를 사용하는 등 읽는 이로 하여금 쉽게 이해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유경’을 근거로 ‘경악전서’의 각주를 달아 장경악의 의학사상을 잘 이해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안 교수는 “한의학 古書는 단순히 한문 번역 연습서가 아니라 저자의 사상이 쉽고 편하게 전달되어야 하는 정보 매개체여야 한다는 신념 아래 장경악 선생이 62세에 발간한 ‘유경’과 78세에 발간한 ‘경악전서’의 연결고리를 찾아야 ‘유경’과 ‘경악전서’ 모두 본래의 가치를 가질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갖게 됐다”며 “특히 경악전서 중 ‘內經’ 문장만큼은 ‘유경’을 바탕으로 설명하는 것이 장경악 선생의 사상을 가장 정확히 전달할 수 있을 것이란 생각에 ‘유경’의 발간을 마치자마자 곧바로 ‘경악전서’의 작업을 시작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안 교수는 “한의학은 철저히 자기만의 색깔을 가져야 하며, 이는 원전에 녹아있는 한의학의 정수를 통해서 배울 수 있을 것”이라며 “전공의시절 한의학을 보다 과학적으로 포장하고 싶은 마음에 서양의학적인 방법론에 대한 많은 공부를 했지만 한의사로서 인정받기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은 한의학적 방법론을 현대의학의 범주로 끌어올리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조언했다.

향후 안 교수는 최근 각광받고 있는 ‘상한론’에 대한 집필을 구상하고 있으며, 발간을 위한 준비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경제원칙에 입각해 본다면 같은 치료효과가 있다면 적은 용량으로 치료할 수 있는 처방에 관심이 갈 것이다. 이같은 이유 때문인지 최근 한의계는 ‘상한론(처방)’이 트렌드로 부각되는 것 같다. 앞으로 명·청 시대, 특히 청대를 중심으로 상한론을 공부할 때 반드시 필독해야 할 도서들의 번역작업을 준비하고 있다. 특히 단순한 번역작업으로만 그치지 않고, 한명의 상한론과 관련된 醫家가 있다면 그 인물의 상한론에 대한 사상을 언급하는 것뿐 아니라 큰 줄기에서의 상한론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등 상한론의 전반적인 부분들까지 파악하고, 이해할 수 있는 책 발간을 구상하고 있다.”

한편 학술원은 선정된 도서들에 대해 ‘대한민국학술원 선정 우수학술도서’ 마크를 부착하게 되며, 각각 1500만원 내외를 지원해 전국의 공공 도서관 및 대학 도서관 등 학술기관에 보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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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5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프레엑스포 ICOM, 학술과 산업이 핵심 전략

///본문 ‘2013 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 조직위원회가 최근 행사 운영 전반에 걸쳐 한의약산업 트렌드를 분석하고 전시 전략을 제시한 것은 단지 전시행사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한의약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보여줄 구체적 해법으로 주목된다.

따라서 산청엑스포가 성공하려면 첨단기술과 접목된 한의약 산업제품, 홍보부스, 박물관, 전시실 관련 마케팅, 관광·경영, 영상콘텐츠 분야에 이르기까지 실현성을 높여야 한다.

그 전제로 금년 가을 프레엑스포로 치러지는 ‘국제동양의학학술대회(ICOM)’는 성공적 엑스포를 위한 핵심 행사로서, 정부 당국은 물론 조직위도 적극 지원에 나서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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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15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줄기세포 연구 ‘정직성’이 더 중요하다

///본문 질병과 관련된 생리현상을 다루는 미국 학술지 ‘항산화 및 산화환원신호전달(ARS)’에 발표한 서울대 수의대 강수경 교수의 4편의 논문들이 조작의학으로 지난달 9일 철회했다.

이와 관련 한국줄기세포학회(회장 서혜영)도 서울대 수의대 강수경 교수의 줄기세포 관련 노문에 과학적 오류가 있어 고의성이 드러나면 회원에서 제명하기로 했다고 지난달 29일 밝혔다.

당사자인 강 교수는 동료 교수를 통해 “과학적 오류는 단순 실수로 고의성이 없으며, 해명서를 관련 학회에 보냈다”고 말했지만 실추된 명예를 만회할 순 없다.

황우석 교수 사태로 국내에서 줄기세포학계가 이제야 겨우 ‘조작의혹’의 덫에서 벗어나고 있는 시점에서 또 다시 국제망신을 당한 것은 이제부터라도 보다 근본적으로 생명윤리의 중요성을 논의하는 계기가 되어야 한다.

이번에도 연구자들이 과정과 절차에 대해 정직성을 만회하지 못한다면 희망을 접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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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15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세계로 나아가는 한의학

자생, 미통증의학회 컨퍼런스 동작침법 포스터 발표

///본문 자생한방병원이 동작침법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렸다.

자생한방병원은 지난달 16일부터 19일까지 4일간 하와이 호놀룰루 하와이 컨벤션 센터(Hawaii Convention Center)에서 열린 미국통증의학회(APS) 제31회 연례 컨퍼런스에 참석, 동작침법(Motion style acupuncture treatment; MSAT)에 대한 포스터 발표를 진행했다.

자생한방병원은 척추질환 환자들의 통증을 줄이기 위해 임상에서 사용해온 동작침법(MSAT)과 양방에서 요통환자에게 사용하고 있는 비 스테로이드성 진통제(디클로페낙)의 비교임상실험을 통해 동작침법의 통증억제효과와 기능회복효과, 안정성 등을 연구했다.

그 결과, 동작침법(MSAT)는 양방진통제와 비교해 30분 후 통증완화효과와 기능회복효과가 더 뛰어난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비 스테로이드성 진통제의 고질적인 부작용이었던 위장관계 부작용과 심혈관계 부작용이 전혀 나타나지 않았다.

이번 컨퍼런스에 참석한 하인혁 자생한방병원 척추관절연구소(Jaseng Spine & Joint Resea rch; JSR) 원장은 “많은 통증의학전문가들이 부작용이 적고 효과가 뛰어난 한의학적 통증치료방법인 동작침법에 관심을 나타냈다”고 말했다.

한편 미국 최초의 통증전문학회인 미국통증의학회(The American Pain Society; APS)는 미국 일리노이 주 글렌뷰에 본부를 두고 있으며, 매년, 전 세계 1300여명 이상의 통증의학전문가 참석하는 연례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있다. 미국통증의학회에서 발간하는 ‘JOURNAL OF PAIN’은 인용지수 (IF) 4.851의 권위 있는 국제학술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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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18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컨슈머리포트 본질은

‘투명성’에 있다

///본문 컨슈머리포트가 소비자들의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투명한 정보 제공의 장으로 부상하고 있다.

이미 금융감독원(원장 권혁세)은 지난달 15일 노후를 보장하기 위한 연금저축 상품과 관련된 컨슈머리포트를 발간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는 복잡한 금융상품에 대한 소비자의 선택권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이어 지난달 24일 병원들의 위·대장·간 암 수술 성적표를 공개한 바 있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폐암과 유방암 수술 실력을 평가한 컨슈머리포트를 내놓기로 했다.

특히 대장·폐·유방 암은 수술 사망률뿐만 아니라 진료의 전 과정이 적정했는지도 포함해 이를 평가할 계획이다.

새로 평가 대상에 포함된 진료 적정 여부는 환자나 가족들에게 수술 사망률 정보 못지 않게 중요하다. 심평원은 올해 의료계와 논의해 지표를 만들어 예비 평가를 한 뒤 내년 중에 공개할 예정이다.

바야흐로 의료기관도 현장에서 벌어지고 있는 컨슈머리포트의 흐름을 잡아내지 못한다면 자칫 경영 위기에 직면할 수 있다. 다소 모험적인 시도일지 모르지만 컨슈머리포트가 ‘투명성’에서 신뢰를 찾겠다는 초심을 유지한다면 소비자의 선택권에도 혜안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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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20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양의사의 지나친 생떼쓰기 지탄

///부제 한방초음파장부형상학회, 초음파진단기기 사용 근거 제시

///본문 대한의사협회(회장 노환규)가 지난달 16일 GE헬스케어코리아에 초음파진단기기 판매행위 및 ‘한방초음파진단기기’ 명칭 사용 중지를 요구하는 등 한의사의 초음파진단기기 사용에 대한 전방위적 압박을 가하고 있는 가운데 한방초음파장부형상학회(회장 이무일)가 지난달 17일 긴급이사회를 갖고 양의사의 지나친 생떼쓰기 중단을 촉구하며 법적·행정적 책임을 묻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날 이무일 회장은 “지난 2월 발표된 헌법소원 사건에 대한 헌법재판소 결정은 검찰의 기소유예처분에 대한 정당성 여부를 판단하는 사례일 뿐임에도 의협은 아직도 이 사건을 한의사의 초음파기기 사용이 불법 의료행위인 것처럼 호도하고 있다”며 “이는 지난해 한의약육성법 개정을 통해 한의학의 범주에 ‘과학적으로 응용 개발한 한방의료행위’가 포함된 이후 한의계의 성장 가능성에 큰 위협을 느낀 양의사들의 한의학 흠집내기이자 집단 이기주의가 극에 달한 행위”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와 함께 이 회장은 “의협이 지난 2009년과 2010년에도 GE헬스케어코리아측에 한방의료기관에 대한 초음파진단기기 판매 중지를 요청한 바 있으며 당시 본 학회에서 GE헬스케어코리아를 항문 방문해 확인한 결과 보도된 것과 달리 의협의 그런한 요구가 없었다는 식의 답변만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의협은 GE측 진단기기에 대한 불매운동 등의 집단행동을 취할 것처럼 업체를 협박하고 정작 자신들의 법적 책임소재를 면하고자 업체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행위를 부끄럽게 생각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고동균 학회 학술부회장에 따르면 초음파진단기기를 포함한 현대의료기기의 한·양방 구별 사용에 대한 질의에 대해 보건복지부도 ‘의료인의 업무범위는 학문적 원리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구체적인 사안에 따라 판단해야 한다’며 ‘일률적인 현대의료기기의 양·한방의 구분에는 어려움이 있다’는 공식답변을 한바 있다.

따라서 최근에 양의사들이 제기하고 있는 민원은 무조건 한의사들이 현대의료기기를 쓰지 못하게 해달라고 생떼를 쓰는 것에 불과하다는 지적이다.

박성우 학회 수석부회장도 “올해 들어 서울과 인천 일부 보건소에서 초음파진단기기를 사용하고 있는 한방의료기관에 대한 집중 단속 움직임이 있었지만 학회에서 마련한 한의사의 초음파진단기기 사용에 대한 근거 제시를 통해 더 이상의 진행을 중단시킨 바 있다”며 “일선 보건소 담당 공무원들의 업무에 지장을 주는 막무가내식 고발 요구는 의료인 스스로의 품위를 손상시키는 행위인 만큼 즉각 중단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한방초음파장부형상학회는 의협이 GE측을 압박해 한의사의 정당한 진료행위를 방해하고 불공정행위를 조장한 사실이 확인되면 반드시 법적·행정적 책임을 묻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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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20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로스쿨 ‘스마트 처방’ 필요한 때

///본문 일본 로스쿨(법학전문대학원)이 지원자 급감으로 이미 지난해에는 히메지도쿄대학이 아예 신입생 모집을 중단했고 도인요코하마대학과 오미야 법학전문대학원이 통합한 바 있다.

그런데 지난달 28일 일본 도쿄 메이지가쿠인 대학이 법과대학원의 신입생 모집을 내년부터 중단한다고 밝혀 2004년 도입된 로스쿨제도가 8년만에 빨간불이 켜졌다.

일본 정부가 다양한 분야의 인재를 법조인으로 양성, 질 좋은 법률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명목으로 미국식 로스쿨제도를 도입했지만 실업자 양성소라는 비판까지 나오면서 제도 자체가 도마 위에 오르고 있는 것이다.

이는 한국 로스쿨 및 메디컬 스쿨 운영에도 강건너 불만은 아니다.

소 잃고 외양간 고치기 전에 법과대학원에 진학하려는 대다수 학생들의 흔들리는 마음을 추스릴 수 있도록 ‘스마트’ 한 처방이 필요한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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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20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부산대 한방병원,

범어사서 무료진료 실시

///본문 부산대학교 한방병원은 석가탄신일인 지난달 28일 부산시 금정구 범어사에서 이날 범어사를 찾는 신도 등을 대상으로 12명의 의료진 등 30여명의 대규모 지원단이 파견돼 무료진료를 실시했다.

양기영 교수(부산대 한방병원 의료봉사단장)는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주민의 건강 증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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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20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심평원, “유해 약품 과처방 심사 부실”

///본문 감사원은 지난달 24일 지난 2010년 1월〜2011년 9월까지 13개 품목의 약제 요양급여 비용 심사 실태를 점검한 결과 50만8981건(39억1377만여원)이 1일 최대 투여량을 넘어 청구된 것으로 조사한 내용을 담은 ‘건강보험 요양급여비용 관리실태’ 감사 결과를 공개했다.

이 가운데 86.8%(44만1980건ㆍ37억2077만여원)은 아예 조정조차 되지 않고, 13.2%(6만7001건ㆍ1억9300만여원)만 삭감이 이뤄졌던 것으로 집계돼 한도가 정해진 약제별 인정 범위에 대한 세부 심사기준을 마련하지 않은 것으로 감사 결과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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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20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대공한협, 상반기 임상특강

‘근골격계 질환을 보는 시각’ 주제로 김승학 원장 강의

///본문 대한공중보건한의사협의회(회장 정구영)가 지난달 25일 대한한의사협회 5층 대강당에서 ‘근골격계 질환을 보는 시각’을 주제로 상반기 임상특강을 개최했다.

이날 강의를 맡은 김승학 서울삼성한의원장은 “학업을 마치고 직접적인 임상을 경험하는 공중보건한의사들이 시행착오를 최소화하고 인체의 기본적 생리와 구조에 대한 확실한 개념을 잡아야 한다”며 “단순히 테크닉 위주의 임상 진료가 아닌 인체 공통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한 공부가 임상에서 응용할 수 있는 탄탄한 기본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인체의 다양한 부위의 근골격계 질환 및 근육별 특징에 대해 자세한 강의를 진행한 김 원장은 “모든 인체에서 문제가 생기는 부분을 한의학의 전인적인 관점으로 바라봐야 한다”며 “대다수 통증이 원인 부분보다 이와 연관된 타 부위에서 보상적인 활동을 이끌어 내어, 원인 부위보다 보상기능 부위에서 통증과 기능장애를 나타내는 경우가 많다”고 강조했다.

이날 강의는 △두·면부 질환 △경·견부·상지의 질환 △흉·요 복부 질환 △골반 및 하지의 질환 등 근골격계 질환 부위별로 발생 원인 및 진단, 치료방법에 대한 강의가 이어졌다.

한편 특강에 앞서 정구영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특강이 공중보건한의사들의 임상 적용 및 실력 발전의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대공한협이 최근 중점 추진하고 있는 한방보험 확대를 위한 연구사업 및 천연물신약 사용 확대 추진 등의 사업에도 많은 관심을 갖고 협조와 조언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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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20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매력적 의학드라마 ‘제3병원’ 캐릭터

///본문 tvN을 통해 금년 8월 방영될 예정인 ‘제3병원’은 한방·양방의 협진병원 신경외과를 배경으로 이복형제인 한방·양방 의사의 집념과 열정을 다룬 새로운 판타지 타입의 의학드라마로 주목되고 있다.

‘제3병원’에서 오지호는 서민적이고 마음씨 따뜻한 한의사 김승현 역을 맡아 출연한다. 김승현은 의대 출신의 한의사로서 사랑하던 이를 불치병으로 잃게 되자 현대의학에 대한 불신과 좌절감으로 번민하던 중 병원을 그만두고 한의학을 시작해 한의학의 고수가 되는 인물로 그려질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한의학 고수로서 주인공 오지호가 극중 인물을 완벽히 소화하기 위해 한방병원을 오가며 침술 및 이론 공부까지 두루 섭렵, 매력적인 드라마가 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제3의학이라는 캐릭터에 걸맞는 의학드라마가 되려면 반드시 올바른 방향 제시가 필요하다.

양측 의학의 학문적 우수성을 통하여 제3의학으로 갈 수 있는 건강에 대한 지름길 제시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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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3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친목과 화합을 다지다

서울시한의사회, 제12회 회장배 친선 골프대회 성료

///본문 서울특별시한의사회(회장 김영권) ‘제12회 서울특별시한의사회 회장배 친선골프대회’가 지난달 24일 경기도 양주CC에서 112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려 회원 및 유관단체 인사간 친목과 화합을 다지는 자리가 마련됐다.

이날 골프대회 단체전에서는 서초구분회가 우승을 했고, 성북구분회가 준우승을, 강동구분회는 3위를 했다.

또한 노원구 이성현 원장과 강남구 이정아 원장이 각각 남녀 개인전 우승을 했고, 박징출 원장과 윤석빈 원장이 각각 준우승과 3위를 했다.

또한 강북구 최상규 원장과 서초구 손숙영 원장이 각각 남녀 메달리스트로 선정됐고, 김승수 원장과 정성이 원장이 남녀 롱게스트로, 강관호 원장과 김혜영 원장이 남녀 니어리스트로 선정됐다.

한편 이날 골프대회에는 서울시회 김영권 회장, 조병욱 부회장 등의 임원 및 한의협 김정곤 회장, 이범용 총회의장, 류은경 여한의사회장, 김성진 인천지부장, 정성이 경기지부 수석부회장, 서울시약사회 전원 부회장, 천병태 전 민족의학신문사장, 양상은 전 경희대 한의대 총동문회장, 오광수 전 원광대 한의대 경인지역동문회장, 이준호 대전대 한의대 경인지역동문회장, 주승균 전 동국대 한의대 총동문회장 등 많은 인사들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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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3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청속단, 국산화 ‘청신호’

농진청, 국내 환경에 맞는 재배법 확립

///본문 수입의존도가 높은 한약재 ‘천속단’의 국산화에 한걸음 다가가게 됐다.

농촌진흥청(청장 박현출·이하 농진청)은 관절치료제로 전량 수입에 의존해오던 약용작물 ‘천속단’의 국내 토양, 기상환경에 맞는 재배법을 확립했다고 지난달 24일 밝혔다.

농진청에 따르면 대한약전외한약규격집에 수록돼 있는 천속단은 골절, 관절 및 타박 손상 등에 치료 효과가 있어 국내에서 한약재로 많이 사용되고 있지만 2011년 수입량이 41톤에 이를 정도로 값싼 중국산에 의존하다 보니 국내 재배기술이 확립되지 못했었다.

이에 농진청 약용작물과에서 천속단의 재배 및 번식 기술을 확립하고자 다년간 시험 연구를 실시한 결과 품질이 우수한 천속단의 국내 재배 기술을 개발하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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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3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산청 엑스포, 한의약산업 동향 꿰뚫고 준비해야

///본문 내년 가을 산청에서 개막될 ‘2013 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 조직위원회는 최근 산청회의실에서 3개 분과 36명의 자문위원들과 분과별 토론을 거쳐 엑스포 행사 운영 전반에 걸쳐 한의약산업 트렌드를 분석하고 전시 전략을 제시했다.

이는 향후 관련 마케팅, 관광·경영, 영상콘텐츠 분야에 이르기까지 실현성을 높이는데도 참고할 수 있다.

산청엑스포가 강한 것은 ‘2010 제천한방바이오엑스포’와 금년 가을 프레엑스포로 치러지는 ‘국제동양의학학술대회(ICOM)’라는 두 개의 선행 엔진이 있기 때문이다.

엑스포의 생명은 단지 박람회라는 전시행사로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보여줄 수 있을 때 톱브랜드로 인지될 수 있다.

산청엑스포 조직위원회가 성공하려면 첨단기술과 접목된 한의약 산업제품, 홍보부스, 박물관, 전시실에 관해 어떤 노력을 보여야 하는지 제천한방바이오엑스포의 사례에서 많은 것을 시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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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3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여드름’ 침 치료 효과 입증하다

최인화·윤영희 교수팀,

‘일반 침 및 아시혈 침 치료법의 유효성 평가’ 연구결과 발표

///본문 여드름에 대한 침 치료 효과가 입증됐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 한방안이비인후피부과교실 최인화(사진)·윤영희 교수팀은 최근 일반 침과 아시혈 침의 유효성 평가 연구를 진행한 결과, 침 치료를 받은 후 여드름 병변의 개수가 줄어드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에 따르면, 한국형 여드름 분류 2~3등급의 13세 이상 여드름 환자 36명을 일반침치료군과 아시혈병용침치료군으로 나누어 6주 동안 12회에 걸쳐 치료했다. 일반침치료군은 여드름에 치료 효과가 있는 일반 혈자리에 침치료를 받았으며, 아시혈병용침치료군은 일반 혈자리 침치료와 더불어 여드름 병변 부위(아시혈)에 침치료를 함께 받았다.

그 결과, 일반침치료군은 여드름의 병변 개수가 약 54% 감소했으며 아시혈병용침치료군은 약 50% 감소했다. 또한 치료 후 피부과적 삶의 질을 평가하는 설문(Skindex-29)을 환자들에게 시행한 결과, 두 군 모두 침치료 후 삶의 질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의 결과는 최근 미국 포틀랜드에서 열린 2012년도 International Socie ty for Complementary Medi cine Research 국제학술대회에서 발표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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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3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유비쿼터스 시대의 ‘결점 마케팅’

///본문 세계적인 트렌드 조사 기관인 트렌드워칭은 2012년 트렌드 중 하나로 ‘결점있는(flaw-some) 마케팅’을 꼽았다.

결점 자체를 드러내 마케팅 효과를 누린다는 건데, 이러한 트렌드가 왜 생겨난 걸까? 트렌드워칭은 그 이유를 유비쿼터스시대 소비자 성향 변화에서 찾는다.

수많은 정보 속에서 스스로를 보호하고자 하는 소비자들의 몸부림이다. 또 요즘은 공정거래위원회에서 발행하는 K-컨슈머리포트 등과 같은 자료까지 챙겨보기 시작했다. 올해 처음으로 발표된 이 보고서들은 ‘있는 그대로’ 전해야 살아남을 수 있다는 것이다. 소비자들이 등을 돌린 이후에 변명해 봤자 외양간을 고쳐도 소용없다.

이는 한의약 홍보전략에도 시사하는 바 크다. 허무맹랑한 루머를 벗어나기 위해 ‘중금속으로부터 안전하다’, ‘한약은 간독성이 없다’는 식의 시도는 오히려 부정적 시각을 생각할 가능성이 높다.

한의학이 자체 변혁을 통해 한의학적관과 이를 긍정적으로 구체화하는 강점을 제대로 키워내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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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4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상품을 팔지 말고 신용을 팔자”

///부제 품질 경쟁이 한의약 시장 키우는 동력… 한의약계와 동반 성장하는 기업 일굴 터

///본문 특허받은 기술력으로 고품질 녹용 유통에 힘쓰고 있는 (주)용보제약 김월진 대표. 그가 던진 첫 마디는 ‘상품을 팔지 말고 신용을 팔자’였다.

1988년 녹용시장에 뛰어들어 25년이라는 긴 세월 녹용업계에서 건재할 수 있었던 비밀이 바로 이 경영철학에 담겨 있었다.

그가 녹용업에 뛰어든 것도, 수많은 시행착오 속에서도 특허기술 개발에 심혈을 기울여 왔던 것도 어쩌면 이를 지키고자 했던 노력의 발자취였을지도 모른다.

치열한 경쟁을 뚫고 (주)일화에 합격했던 그는 연수를 마친 후 종교적 문제로 사직서를 낸 후 한약을 배우겠다는 생각에 서울 제기동의 한 한약상가로 들어간다.

하지만 약을 제대로 만들면 남는게 없다는 사장과 번번히 부딪치면서 2년만에 그곳에서 나올 수밖에 없었다.

“제대로 배우고자 했던 욕심이 많았어요. 그런데 이러다 자칫 잘못된 길을 가게 되는 것 아닌가 하는 두려움 때문에 그만두기로 결심하게 됐죠. 무엇을 하는게 좋을까 고민하다 당시 제가 녹용에 관심도 많았고 관련 기술도 있고 해서 녹용을 전문으로 해보기로 한 것이 지금에 이르게 된 것입니다.”

(주)용보제약의 모태는 ‘용전사’였다. 녹용을 전문으로 한다는 의미였다. 그 다음 ‘신용사’라는 이름으로 바꿨다. 새로운 녹용이라는 뜻도 있지만 신용을 지키자는 의미도 함께 담은 것이다. 이후 1990년 법인인 ‘태무산업’을 거쳐 1999년 지금의 (주)용보제약이 됐다.

(주)용보제약의 차별화 전략은 철저한 원산지 수입과 특허기술을 적용한 위생적인 고품질 녹용 제조 과정에 있다. 먼저 원산지에서 직접 엄격히 선별한 녹용만을 수입한다. 보통 크기가 큰 녹용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지만 이는 잘못된 관행이다.

문헌에 명기돼 있는 ‘어린뿔’은 사슴의 나이가 어린 것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시기적으로 각질화 되기 전에 자른 짧으면서 통통한 것을 말한다. 그래서 그는 45일에서 60일 사이의 ‘어린뿔’만을 고집하고 있다.

이렇게 선별된 녹용은 특허받은 기술과 위생적인 제조과정을 거치게 된다. 털을 제거하기 위해 불로 태우는 대신 과거 선조들이 유리나 사기조각으로 깎아냈던 방법을 현대화시켜 털을 깎아내는 방식으로 제거해 알코올로 소독한다.

이후 건녹용 절단방법으로 특허(제0516452호)를 받은 주증방식을 적용한다. 흔히 사용되는 주침방법은 이물 유입의 우려가 있기 때문에 이러한 우려를 하지 않아도 되는 방법을 고민한 끝에 개발하게 된 것이 바로 주증방식이다.

또한 녹용 제조과정에서 사용되는 장비는 모두 스테인레스로 제작해 위생적인 작업이 이뤄지도록 했다.

절단된 녹용은 소비자의 신뢰를 위해 진공포장된다.

2냥씩 진공포장해 1근에 8개로 구성되는데 그만큼 제품을 100% 보장하겠다는 의지를 담은 것이다.

“진공포장은 18년 전 처음 시도했었죠. 잔손이 많이 들어가고 인건비 등 제반 비용이 발생하게 되지만 모든 사람들이 지켜야할 신용을 여기에 담고자 했던 것입니다. 한약재 규격화가 되지 않았던 시기에 의지가 너무 앞섰던 탓일까요. 이내 포기했습니다. 이후 한약재가 규격화되면서 다시 진공포장을 시작하게 됐는데 지금은 다른 많은 업체들도 진공포장을 하고 있어 업계 발전에 기여한 것 같아 위안을 삼고 있습니다.”

그는 너무나 까다로운 국내 통관 규제 완화와 개별소비세 대상에서 녹용을 제외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근 녹용 시장의 중심은 중국으로 바뀌었다.

물론 중국의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한 이유도 있지만 한국으로 수출하기 까다로운 현실도 한몫 하고 있다는 것이 그의 견해다.

시장의 중심이 바뀌다 보니 중국을 통해 뉴질랜드 녹용을 수입해 오는 경우가 있는데 일단 중국을 통해 수입하게 되면 가격은 저렴할지 몰라도 제품을 신뢰하기는 힘들다. 그래서 규제를 완화해 한국 녹용 시장의 경쟁력을 키워줄 필요가 있다는 것이 그의 주장이다. 또 녹용이 개별소비세 대상이다 보니 통관시 저가신고하거나 중국에서 선호하는 부위를 제거한 나머지를 밀수해 유통시키는 빌미를 제공하고 있다.

무엇보다 의약품용 녹용까지 개별소비세 대상이라는 것은 그 취지에도 맞지 않다는 설명이다.

그는 잔뜩 위축돼 있는 한의약 시장을 볼 때마다 힘이 되어주지 못하는 현실이 못내 안타깝다고 말한다.

“2000년 이전에 한의약업계가 많은 돈을 벌었지만 재투자를 하지 않았어요. 그 결과가 이러한 현실을 만들었다고 생각합니다. 그 당시 부를 축적했던 분들은 지금 다들 뒤로 물러나 한의약 시장을 위해 더 이상 노력하려고 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어려운 시기에 포기하거나 외면하지 말고 모두가 한 가족이라는 마음으로 한의약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나선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입니다.”

김월진 대표는 가격보다 좋은 품질의 제품을 합리적인 비용으로 구매하고 이를 통한 이윤이 다시 품질 개선을 위한 재투자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가 향후 한의약계를 살리는 길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의약계와 함께 성장하는 기업이 되었으면 합니다. 도움을 받은 것을 갚을 줄 아는 것이 신의이자 도리라고 생각해요. 제가 한의약 시장에서 받은 만큼 한의약계 발전을 위해 희생하고 환원하는 것이 저의 작은 소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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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9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산양산삼’ 당뇨병 개선효과 입증

///부제 신순식 동의대 교수, 자연산삼 대체 가능성 열어

///본문 자연산 산삼과 똑같은 환경에서 키운 산양산삼이 화학적 합성물로 만든 약과 달리 부작용이 거의 없고 당뇨병 개선효과가 우수한 것으로 동물실험에서 입증됐다.

동의대학교 한의과대학 신순식 교수(사진) 연구팀은 김창식 우리산삼효능연구소장과 함께 자연산 산삼이 자라는 똑같은 환경인 낙엽수와 침엽수가 섞여 있는 혼효림에서 키운 산양산삼을 동물실험으로 확인한 결과 혈당강하 효과가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번 실험결과를 담은 논문은 최근 ‘대한본초학회지’에 게재됐다.

김 소장은 “자연산 산삼은 희귀하여 채취하는데 한계가 있기 때문에 이를 대체할 수 있는 산양산삼의 개발이 시급한 실정”이라며 “자연산 산삼을 대체할 수 있는 산양산삼의 당뇨병 개선효과가 동물실험에서 입증된 것은 당뇨병 환자에게 희망을 주는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특히 ‘산양산삼’은 간 독성 지표인 AST(GOT)·ALT(GPT)의 개선은 물론 중성지방과 자유지방산을 개선하는 효과도 큰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몸 속의 나쁜 LDL-콜레스테롤은 줄여주고, 몸에 좋은 HDL-콜레스테롤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 교수는 “산양산삼은 혈중 인슐린 농도를 높이고 혈당을 내림으로써 당뇨병을 개선하고, 지질대사를 개선시켜 심혈관질환의 위험인자인 이상지질혈증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어 당뇨병의 심혈관질환을 예방하고 개선시킬 수 있을 것”이라며 “산양산삼이 몸에 들어가면 선택적으로 나쁜 콜레스테롤은 배설시키고, 몸에 좋은 콜레스테롤은 오히려 높여 정혈작용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김 소장은 “100% 혼효림에서 성장한 산양산삼만을 채취하고 선별하여 약제로 가공했기 때문에 자연산 산삼을 대체할 수 있다는데 의미가 크다”며 “세계에서 인정받고 있는 우리나라의 산양산삼이 국민건강에 기여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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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29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방산업 발전 위해 산·학·관 ‘협력’

제천시·세명대·리솜리조트, 업무협약 체결

///본문 제천시가 한방산업의 육성·발전을 위해 지난달 24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주)리솜리조트·세명대학교와 산·학·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제천시에서 정책적으로 육성하고 있는 한방산업의 판로 개척을 위해 제천의 우수 한방제품과 한의학의 명성이 높은 세명대의 한방인프라, 전국적인 인지도가 있는 (주)리솜리조트의 네트워크를 활용키 위해 체결됐다.

이에 따라 오는 7월 제천시 백운면에 있는 리솜포레스트에 한방힐링 스파가 개장하면 제천시와 세명대는 우수한 제천의 한약재를 가지고 세명대 한의대에서 한약재의 다양한 효능을 체질에 맞게 감수 한방힐링스파를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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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29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한의사 초음파 검사, 국민건강권의 몫

///본문 지난달 16일 대한의사협회가 초음파진단기기 업체에 대해 ‘한방의료기관에는 판매를 중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이를 두고 누구는 이용해도 되고, 누구는 사용하면 불법이 되는지 법치원칙과 맞지 않는 측면이 있다.

이미 한의약육성법이 정하고 있는 한의약정의가 ‘과학적으로 응용 개발한 한방의료행위’를 포함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현실성도 없다.

이미 한방초음파장부형상학회(회장 이무일)도 금년 3월25일 총회를 갖고 한의사가 초음파기기를 사용하는데 있어 법적·제도적 문제점을 개선해야 한다는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한 바 있다.

중요한 것은 육성법에 엄연히 한방을 과학적으로 응용·개발한 것은 ‘한방의료행위’라는 정의에 대한 본질적 이해다.

이러한 인식 없이 기존의 서양의약 시각으로만 접근하려는 경직된 사고는 결코 의료소비자들의 신뢰를 얻지 못할 것이다.

결국 어떻게 하는 것이 국민들에게 양질의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길인지를 국민건강권 차원에서 인식할 때 비로서 해법을 쉽게 찾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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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29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게놈 해독으로 신약 개발 돌파구

///본문 전 세계 제약·바이오업계는 전통적인 신약 개발이 벽에 부딪히자 맞춤의학에서 새 돌파구를 찾고 있다. 최근 미국 터프츠대 신약개발연구센터(TCSDD) 조사에 따르면 미국 제약사의 94%가 맞춤의학에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 치료제 개발뿐 아니라 개발된 치료제를 처방할 환자를 진단하는 데에도 게놈 해독이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더욱이 게놈 정보 처리 기술도 급속히 발전하면서 개별 유전자 해독도 비용은 낮추고 해독시간도 몇 달에서 24시간 이내로 줄이는 대행서비스를 시작하고 있다.

‘맞춤의학’이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여건에서 중국의 베이징게놈연구소(BGI)마저 ‘클라우드 컴퓨팅’을 이용한 게놈 해독 대행 서비스를 시작하고 있는 것은 한국에도 시급한 과제임은 불문가지다.

이는 신약 개발 돌파구를 확보하기 위한 핵심전략이라는 점에 비추어봐도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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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30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이제 피부 시술 후처치는 필수”

///부제 코이즈, 오는 17일 ‘순수 산소 테라피’ 임상특강 개최

///본문 피부 시술은 인위적 상처 과정상에 환자의 피부상태가 안전하게 회복 가능하도록 보호되고 지속적으로 관리됨으로써 시술 성공률과 환자 만족도를 매우 높일 수 있다.

이에 따라 LASER·MTS·필링(TCA, Combes 등) (피부)시술은 시술로만 끝나는 것이 아니라 시술 직후부터의 치료 및 관리가 더욱 중요하다. 즉 환자가 원하는 것은 시술했다는 자체보다는 시술 후 환자 본인의 기대에 만족할 만한 결과가 나왔느냐 하는 것이 더 중요하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어떤 유형의 피부 시술을 받았던 그 시술 결과를 오래 유지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피부 관리를 하도록 의사의 처방으로 권장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러한 가운데 최근 부상하고 있는 ‘시술 후처치(postcare)’는 LASER, MTS, 필링, 정안침, 매선 등 피부 치료 후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 및 후유증을 최소화하기 위해 꼭 필요한 프로그램으로 각광받고 있다.

시술 후처치의 접근방법은 △폐쇄요법(CLOSED DRESSINGS): 폴리우레탄 폼으로 시술 부위를 덮은 상태로 후처치 △개방요법(OPEN DRESSINGS): 환자가 수시로 보습제와 연고제를 바르게 하는 후처치 △옥시젠 미스트 테라피(Oxygen Mist Therapy): 진정·재생 성분을 산소로 불어넣어주는 후처치 등의 접근방식으로 나눌 수 있다.

이중 2000년 초부터 미국의 피부시술병원에 도입되기 시작한 옥시젠 미스트 테라피가 주목받고 있다. 캘리포니아 의대 Gregg Menaker 교수의 논문에 따르면 옥시젠 미스트 테라피는 2000년 초 이전에 사용되던 폐쇄요법이나 개방요법에 비해 각질이 덜 일어나고, 통증이 줄었으며, 결과적으로 상처 회복율이 빠르고 환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후처치 치료요법이라는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즉 옥시젠 미스트 테라피는 △피부 생착률 우수 △산소의 탈색기능 △시술 후 각질 감소 △혐기성균인 P.acne 살균 △시술 후 Pain&BURN 감소 △모세혈관 수축(진정) △감염 최소화 △환자들의 높은 선호도 △전·후처치 외 별도의 에스테틱 관리프로그램으로 운영 가능 등의 장점을 지니고 있다.

한편 코이즈(대표 우지산·사진)에서는 피부 시술 후처치 전문프로그램인 ‘순수 산소 테라피(Oxygen Botanicals)’에 대해 임상에서 쉽게 활용할 수 있는 임상특강을 오는 17일 13시에 가톨릭대학교 성모병원에서 개최한다.

이와 관련 우 대표는 “이번 임상특강은 정안침을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정안침 이노테크 강의 등 새로운 한방의료기술 개발과 전파에 노력해 온 정인호 맑은숲한의원장의 강의로 진행될 예정”이라며 “한방개원가에서 흔히 마주치는 다양한 문제에 대한 대처법 등 실제 임상에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내용의 강의가 진행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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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미래 한방의료기기 발전 방향 모색

KIOM, 의료기기 개발 동향 심포지엄

///본문 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최승훈·KIOM)은 지난달 24일 KIOM이 주최하고 지식경제부가 주관한 가운데 미래 한방의료기기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의료기기 개발 동향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날 심포지엄에는 최승훈 원장과 지경부 강혁기 과장을 비롯 연구계에서는 KIOM 김종열 선임연구본부장과 생산기술연구원 정경렬 그룹장이, 학계는 연세대학교 이경중 교수가, 산업계는 솔고바이오메디칼 허현 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체질건강 진단·치료기 개발 현황 및 한방기기 미래 방향(김종열 본부장) △인체 및 건강 중심의 웰니스 융합 연구 동향(정경렬 그룹장) △무구속·무자각 생체계측기술의 최신 동향(이경중 교수) △한방 침·뜸 자극기기 기술(허현 팀장) 등의 주제 발표가 있었다.

김종열 본부장은 “이번 의료기기 동향 심포지엄을 통해 한방의료기기의 현주소를 되짚어보고, 나아가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뜻 깊은 자리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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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농촌에 따뜻한 한의학 인술 전한다

세명대 한방병원, ‘사랑의 무료 한방진료’ 실시

///본문 세명대학교 부속한방병원(병원장 고흥)은 지난 3월부터 오는 10월까지 강원랜드 복지재단과 함께 폐광 지역과 오지마을을 방문, 한방무료진료 및 한방캠프 개최 등 ‘2012년 사랑의 무료 한방진료’를 실시하고 있다.

사랑의 한방진료는 의료시설이 부족한 폐광 지역 4개 시·군을 순회진료하는 것으로, 30여명의 의료진이 참여해 혈압, 당뇨 등 기본 건강체크를 시작으로 침, 뜸 등의 한방진료, 물리치료, 무료 한약제 지원, 건강 상담 등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진료와 더불어 직접 만들고 체험할 수 있는 한방차, 한방팩, 한약재가 들어가는 천연비누 만들기 등의 체험코너를 운영하는 한편 지역자원봉사자와 하이원사회봉사단이 함께 참여하는 중식, 이미용 봉사, 각종 공연행사 등도 병행하고 있다.

특히 올해 강원도 삼척시 도계읍과 정선군 고한읍 복지회관에서 진행됐던 사랑의 한방진료에는 각 이틀간 약 400여명의 어르신들이 진료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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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31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지역아동센터 한방주치의 추진

///부제 서울시회, 아동센터 한방주치의 간담회

///본문 서울특별시한의사회(회장 김영권)에서는 취약계층 어린이들의 감기·비염 등 만성질환 관리를 위해 지역아동센터에 한방주치의를 배정, 한방 건강 증진에 대한 교육과 실천을 병행할 예정이다.

우선 강서구와 동대문구를 아동센터 한방주치의사업 시범구로 선정·실시한 후 부족한 점을 보완해 내년부터는 서울시 전체로 확대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서울시회는 지난달 22일 강서구 NC백화점 브로드웨이 뷔페식당에서 강서구 아동센터 한방주치의로 위촉된 한의사 20여명이 모여 간담회를 개최, 아동들의 건강을 책임지는 한방주치의로서 소명의식 고취와 책임감을 다짐하며, 아동의 건강증진 방법론 등 다양한 의견 개진 및 향후 계획에 대해 토의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취약계층 자녀들이 이용하는 강서구의 16개 지역아동센터와 양육시설에 수용돼 있는 448명의 아동들의 건강을 책임지게 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우선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한의원 지정주치의를 방문, 사전상담을 갖고 진료차트를 만들게 된다. 주치의들은 대상자들에게 감기 등 각종 질환에 대한 비항생제 요법 치료와 최근 대두되고 있는 비염 및 시력 저하 예방을 위한 경혈지압법 지도 등 체계적인 한방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또한 지정 한방주치의는 수시로 해당 시설을 방문해 건강강좌를 실시하는 등 아동들과 밀착해 건강을 돌보게 되며, 아울러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방건강강좌를 연 2회 이상 개최해 한의학적 방법에서 어린이 건강 증진에 길잡이가 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 김영권 회장은 “한의사의 돌봄 속에 성장한 아동들은 성인이 되어서도 한의학적 건강 관리 습관을 가지고 자신과 가족들의 건강을 관리하게 될 것인 만큼 향후 취약계층 아이들뿐만 아니라 모든 어린이를 대상으로 유익한 한방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갈 것”이라며 “모든 한의사들은 지역의 다양한 조직과 연계해 서울시민에게 크게 봉사하며 다가갈 수 있도록 역량을 기울여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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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서산시, ‘한방바른성장’ 교실 인기만점

///본문 서산시보건소(소장 이종만)가 한의약Hub보건사업의 일환으로 펼치고 있는 ‘한방바른성장교실’이 대상자인 어린이는 물론 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한방바른성장교실은 어린이의 성장단계에 맞는 보건지도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한의사와 간호사, 기공체조강사 등 전문가들이 직접 건강생활 실천교실, 면역력 강화교실, 기공체조교실 등 맞춤형 건강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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