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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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의신문 작성일24-11-19 09:10 조회5회 댓글0건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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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474호
////날짜 2024년 11월 20일
///시작
///면 1
///세션 종합
///이름 기강서 기자
///제목 “한의약 지역계획 시행으로 지역민 건강증진 기대”
///부제 지자체 우수사례 시상…전북특별자치도·충북 괴산군 최우수상 수상
///부제 한의약 육성발전 종합계획 소개 및 ‘25년 지역계획 수립 작성 안내
///본문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가 주최하고 한국한의약진흥원(원장 직무대행 신제 수)이 주관한 ‘2024 한의약 육성 지역계획 성과보고회 및 설명회’가 15일 서울시 교통회관에서 개최, 한의약을 통한 지역 사회 건강증진과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역 실정에 맞는 효과적인 계획 수립을 한 지자체를 시상하고, 우수사례를 공유했다.
이날 정영훈 보건복지부 한의약정책관 (사진)은 “질병 관련 보건의료 정책의 추세가 치료에 집중하던 것과는 달리 예방 으로 많이 전환됐으며, 한의약은 전인적인 관점에서의 예방의학에 강점이 있는 만큼 한의약 정책 역량을 키우고자 한다” 며 “올해 처음으로 진행된 한의약 육성 지역계획은 중앙정부의 역할도 중요하지만 지자체의 주도로 계획을 수립하고 시행 하면서 지역민 건강증진 및 보건의료 체계 개선에 역할을 하길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신제수 원장 직무대행(사진)은 “올해 처음 시행하는 제도임에도 불구하고 다수의 지자체에서 훌륭한 사례를 많이 보내주셨으며, 그 내용을 토대로 한 지역 계획을 통해서 한의약 산업 성장과 지역 주민의 건강증진을 도모할 수 있는 제도 마련이 이제 시작됐다”며 “앞으로도 한국 한의약진흥원은 지자체에서 지역계획을 수립하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관련 컨설 팅에 나서는 등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 고 강조했다.
1부 행사에서는 한의약 육성 지역계획 우수사례로 선정된 광역지방자치단체 3 개소(최우수 1개소, 우수 1개소, 장려 1개 소)와 기초지방자치단체 6개소(최우수 1 개소, 우수 2개소, 장려3개소)에 보건복 지부장관 표창을 수여했다.
광역지방자치단체 부문에서는 △최우 수상: 전북특별자치도 △우수상: 전라남도 △장려상: 제주특별자치도가 수상했 으며, 기초지방자치단체 부문에서는 △ 최우수상: 충청북도 괴산군 △우수상: 전북 완주군·충남 보령시 △장려상: 충북 제천시·음성군·경북 영양군이 수상했다.
이어진 2부 행사에서는 △한의약 육성 발전 종합계획 소개 및 지역계획과의 연계성 분석(김현민 한국한의약진흥원 정책지원센터 선임연구원) △2025 한의약 육성 지역계획 수립 작성 안내(박유선 한국한의약진흥원 정책지원센터장)가 발표 됐다.
김현민 선임연구원은 한의약 육성발전 종합계획 수립 근거에 대해 설명하면서 “한의약육성법 제6조에 따라 한의약의 육성·발전 등에 관한 종합계획을 5년마 다 수립하고 있으며, 제3차 종합계획(‘16 년~‘20년) 종료에 따라 ‘21년부터 제4차 종합계획을 수립했다”고 말했다.
또한 김 선임연구원은 “지난해 7월 보건복지부 장관에게 지역계획 제출을 의무화하는 한의약육성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 올해 1월부터 시행됐다” 면서 한의약 육성 지역계획을 시행하게된 배경도 설명했다.
그는 이어 “제4차 종합계획이 적용될 ‘21~‘25년은 초고령사회를 준비하고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해야 될 중요한 시점인 만큼 미래 한의약 수요와 산업발전 요구를 충족할 대책 마련이라는 방향성을 가지게 됐다”며 “이에 △한의약 중심 지역 건강 복지 증진 △한의약 이용체계 개선 △한의약 산업 혁신 성장 △한의약 글로벌 경쟁력 강화 4가지의 중점목표를 도출했다”고 밝히면서 4가지 중점목표의 추진 전략 및 세부 추진과제를 소개했다. 이와 함께 김 선임연구원은 지자체와 종합계획 목표별 지역계획 네트워크 분석 결과를 보여주면서 “4대 목표 중 ‘한의약 중심 지역 건강 복지 증진’이 키워드 노출 빈도와 상호작용이 가장 높았으며, 그중에서도 ‘건강증진’, ‘방문진료’ 등과의 연결성이 가장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김 선임연구원은 또 “지자체와 종합계획 목표 연계 지역계획 네트워크 분석 결과, 전체에서 ‘건강증진’이 가장 중심적인 키워드로 높은 노출 빈도와 연결성을 보였으며, 건강증진과 함께 ‘건강교실’, ‘노 인관리’, ‘일차의료’ 등이 내부 연결성이 강한 키워드로 확인 됐다”며 “이를 비롯 ‘한방진료실’, ‘방문진료’, ‘저출산’, ‘난임치 료’ 등이 내부연결성이 강한 키워드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어진 발표에서 박유선 센터장은 한의약 육성 지역계획 수립 작성방법에 대해 “지역사회 현황 분석, 지역 육성계획 등을 개조식으로 일목요연하게 작성해야 한다”며 “제시된 양식을 참조해 작성하되, 지역 여건에 따라 작성 항목 추가, 표 양식 및 순서 변경 등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시·도 및 시·군·구는 지역계획 수립이 의무라고 밝힌 박 센터장은 “시·도는 지역계획 제출이 의무이며, 시·군·구는 자율적 제출이 가능하지만 향후 시·군·구도 지역계획 제출 의무 화를 추진 검토 중”이라며 “시·군·구는 ‘25년 3월 중 시·도에 제출해야 하며, 미제출시에는 사유를 제출해야 하고, 시·도는 ‘25년 3월31일 보건복지부에 제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박 센터장은 지역 한의약 현황 분석, 기존 한의약 육성 관련 사업 추진 성적과 한계, 비전 및 전략 체계, 추진전략 및 추진과제, 자체 점검계획등 각 파트에 따른 작성 방향과 함께 작성 양식표를 제시했다.
끝으로 자체 점검 계획에 대해 안내한 박 센터장은 “작성 방향은 세부 시행 계획의 추진 과정을 점검하고 개선하기 위한 자체적인 사업관리 및 점검 계 획을 수립해야 하며 주기는 ‘연 2회’, ‘월 1회’ 등 지자체의 실정에 맞추면 된다” 며 “점검 방법은 내·외부 점검 회의를 통해 방법을 작성하고, 점검 내용은 평가회의, 만족도 설문지, 참석자 의견수렴 등 사업 성격 및 지자체 상황에 맞춘 점검 내용을 제시하면 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우수사례 표창을 수상한 전북특별자치도, 전라남 도, 충북 괴산군, 충북 보령시 등의 우수사례 발표도 진행됐다.
///끝
///시작
///면 2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의학 기반 천연물신약, 한의사의 처방 및 급여 인정 필요”
///부제 이개호 의원, 국정감사 서면질의 통해 한의사의 처방권 인정 필요성 ‘제기’
///부제 보건복지부 “향후 한의협·관련 전문가 등과 사용 필요성·방안 등 논의” 답변
///부제 배창욱 부회장 “복지부, 필요성에 공감…한의사 처방권 등 논의해 나갈 것”
///본문 국회에서 한의학 기반 천연물신약의 한의사 처방권 인정 필요성에 대한 문제가 제기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이개호 의원(사진·더불어민 주당)은 보건복지부 대상 국정감사 서면질의를 통해 한의학 기반 천연물신약의 한의사 처방권 인정 필요 성에 대해 질의했다.
이에 보건복지부는 답변을 통해 “한의사의 천연 물신약 처방권 관련 의료법상 명시적 규정은 없지만, 대법원은 천연물신약(신바로캡슐, 아피톡신주)을 서양의 학적 입장에서 안전성·유효성을 심사해 품목허가를 받은 생약제제로 보아 한의사가 처방·조제할 수 없다고 판시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복지부는 “다만 (현재는)한약서 처방을 활용해 대한약전 등 공정서에 등재된 한약재들을 원료로 한 성분을 배합하여 한의계 주도로 개발된 천연물신약을 한의사가 사용할 수 없는 상황으로,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원님의 의견에 공감한다”고 밝히면서, “향후 관련 판결 동향 및 사회적 의견 등을 고려하여 대한한의사협 회, 관련 전문가 등과 사용 필요성·방안 등에 대해 논의 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의계에서는 천연물신약은 천연물 유래 성분을 바탕으로 제조된 의약품이며, 현재 출시된 천연물신약은 천연물인 한약재 성분으로 제조하거나 한의사의 처방을 그대로 활용해 개발된 의약품인 만큼 해당 천연물 신약을 한의사가 처방할 수 없는 불합리한 현실을 개선 하는 한편 이에 대한 보장성 강화가 필요하다는 주장을 지속해오고 있다.
현재 천연물신약은 △조인스정 △아피톡신주사 △스 티렌정 △신바로캡슐 △시네츄라시럽 △모티리톤정 △ 레일라정 등 7개 품목이 출시된 바 있으며, 이중 신바로 캡슐의 경우에는 제형을 변경한 ‘신바로정’이 허가를 유지하고 있고, 나머지 6개 품목은 허가를 유지 중에 있다.
더불어 해당 천연물신약은 제네릭의약품(△조인스정 14품목 △스티렌정 139품목 △레일라정 52품목)으로도 출시되는 등 효능 및 활용성을 간접적으로 인정받고 있고, 양의사의 천연물신약 처방시에는 보험급여가 적용 되고 있다.
이와 관련 배창욱 대한한의사협회 부회장은 “해당 천연물신약의 주성분은 천연물인 한약재를 원료로 한 성분을 배합한 것이며, 특히 신바로캡슐은 ‘청파전’을, 레일 라정은 ‘활맥모과주’ 등 한의사의 처방을 그대로 활용해 개발된 것”이라며 “천연물신약의 주성분에 포함된 품목 들은 대부분 ‘대한민국약전’ 및 ‘대한민국약전외한약(생 약)규격집’에 등재된 한약재이며, 한의계에서 해당 적응증 치료를 위해 오랜 기간 사용해 오고 있는 한약재”라고 설명했다. 이같은 천연물신약이 현재 한의사의 처방에 제한하지 못한 현실은 당시 불합리한 고시 조항 및 허가 절차 등으로 인해 한의사가 처방할 수 없는 의약품으로 판단됐기 때문이다.
즉 당시 ‘한약(생약)제제 등의 품목허가·신고에 관한 규정’에서 ‘생약제제’의 정의에 한의약을 배제하는 표현이 포함돼 있었다. 뿐만 아니라 동 고시 ‘[별표1]한약(생 약)제제의 제출자료’상 자료제출의약품 항목에는 ‘새로운 조성 및 규격의 생약제제’와 ‘한약제제’로 서류제출 목록이 구분돼 있었으며, 천연물신약이 ‘생약제제’로 허가 절차를 진행했기 때문에 제품 주성분의 구성 및 원리 등과 상관 없이 한의사의 처방권이 배제되는 불합리한 상황이 발생했다는 것.
이후 ‘한약(생약)제제 등의 품목허가·신고에 관한 규정’이 개정(2016.10.10.)되면서 천연물신약의 정의는 삭제됐지만, 그 이후에도 브론패스정(한림제약㈜) 등 한약 처방을 기반으로 한 의약품이 자료제출의약품 중 ‘생약 제제’ 절차로 허가되고, 의사 처방시에만 급여가 적용되는 등 한의사의 처방권 및 보장성 관련 차별 등의 문제는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와 관련 배창욱 부회장은 “대한한의사협회 등의 노력으로 현재는 ‘한약(생약)제제 등의 품목허가·신고에 관한 규정’이 개정(2022.4.11.), 허가신청 단계에서부터 처방권에 대한 차별이 발생하는 사항이 개선된 바 있다”면서 “그러나 기존에 개발된 천연물신약 및 이를 기반으로 한 제네릭의약품의 처방에 대해서는 여전히 한의사가 배제되고 있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배 부회장은 “한의학적 원리를 활용해 유효성과 안전성이 입증된 천연물신약인 만큼 현재 양의사의 처방 및 보험급여만 인정되고 있는 불합리한 현실을 시급히 개선, 한의사의 처방 및 이에 대한 보험급여가 적용돼야 한다”면서 “한약재에 대한 한의사의 전문성 활용 및국민의 진료선택권 확대 등을 위해서도 해당 천연물신 약에 대한 처방권 및 보험급여 적용이 양의사뿐만 아니라 한의사에게도 인정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실제 대한한의사협회가 지난해 ㈜글로벌리서치에 의뢰해 자체적으로 실시한 대국민 설문조사에 따르면 국민의 69.4%가 한약성분을 혼합하여 조제한 전문의약품 이더라도 보험이 적용돼 가격이 저렴하다는 사유로 양의사의 처방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80.6%의 국민이 한의의료기관에서 보험이 적용될 경우 한의의료 기관에서 처방받을 의향이 있다고 답한 바 있다.
배 부회장은 “한약재 및 한의사의 처방을 기반으로 개발된 천연물신약을 한의사가 처방하지 못하는 반면 양의사가 처방하고 급여로 인정하고 있는 현재의 상황은 한의학을 차별하는 대표적인 불합리한 제도”라면서 “한 약재의 전문가인 한의사가 환자의 상태를 진찰하고, 그에 따라 해당 천연물신약을 처방하는 것은 국민건강 증진에 도움이 될 것인 만큼 하루빨리 관련 제도의 개선을 통해 한의사의 처방 및 보장성 강화가 이뤄져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배 부회장은 또 “이번 국정감사에서 보건복지부는 관련 질의에 대한 답변을 통해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나타내는 한편 ‘향후 대한한의사협회, 관련 전문가 등과 사용 필요성·방안 등에 대해 논의하도록 하겠다’고 답변한 만큼 앞으로 대한한의사협회에서는 보건복지부와의 논의를 통해 한의사의 처방권 확보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유창길 대한한의사협회 부회장은 “현재 양방과 동일하게 시행하고 있는 ICT, TENS의 경우 양방은 급여로, 한의과는 비급여로 적용되고 있는 등 보장성 분야에서의 한·양방간 차별은 지속되고 있다”면서 “해당 천연물신약은 한약재 및 한의사의 처방을 기반으로 한것인 만큼 한의사의 처방권이 주어져야 할 것이며, 변경된 고시를 바탕으로 향후 보험급여 적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끝
///시작
///면 3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한의혜민대상 심사위, 2024년 대상 후보자 등 심의
///부제 한의사협회 창립 126주년·한의신문 창간 57주년 기념식도 개최
///부제 12월10일 여의도 글래드호텔서 ‘2024 한의혜민대상’ 시상식 예정
///본문 대한한의사협회 한의혜민대상 심사위원회(위원장 정유옹)는 13일 회의를 열고 올 한해 훌륭한 업적으로 한의약 육성에 기여한 인물들을 발굴, ‘2024년도 한의혜민대 상’ 및 ‘특별상’ 등의 수상자를 선정했다.
정유옹 위원장은 “금년도 한의혜민대상 수상자 선정은 역대 그 어느 때 보다 매우 힘들었다”면서 “그 이유는 가장 많은 후보자들이 응모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정 위원장은 이어 “이는 매우 고무적인 현상으로 그만큼 전국 각지에서 한의약 발전을 위해 대민의료봉사, 학술탐구, 법과 제도 개선 등에 나서는 분들이 많아지고 있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 위원장은 또 “비록 이번에 수상자로는 안타깝게도 선정되지 못했다하더라도 한의 혜민대상 후보로 응모하여 주신 모든 분들이 한의약 발전과 국민건강 증진에 이바지하고 계시는 숨은 일꾼이자 주인공 들이다”고 강조했다.
이날 심사위원회는 11월8일 까지 접수된 각 후보자들의 다양한 활동 내역을 세심히 살펴 보며 오랜 논의를 통해 영예의 한의혜민대상 수상자를 비롯 특별상, 감사패, 장학증서 등 각분야별 수상자를 선정했다.
심사위원회는 오는 12월10일(화) 오후 7시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개최 되는 ‘2024 한의혜민대상 시상 식’에서 영예의 대상자를 비롯해 각 부문 수상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동의보감’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15주년을 기념하여 개최되는 ‘2024 한의혜민대상 시상식’은 대한 한의사협회 창립 126주년·한의신문 창간 57주년 기념 식과 함께 개최돼 한의사협회와 한의신문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조명하는 자리도 갖는다.
‘한의혜민대상’ 시상식은 한의약 분야의 연구 및 학술, 의료봉사, 제도개선, 사회참여 활동 등을 통해 한의계의 위상 제고 및 한의약 육성에 공헌한 인사를 발굴하여 시 상하는 자리다.
‘한의혜민대상’이란 상의 명칭은 고려시대 서민의 질병 치료를 담당했던 혜민국(惠民局→조선시대에 이르러 ‘혜민서’(惠民署)로 개칭)처럼 국민의 건강을 돌보고, 한의약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 기여한 인물을 발굴해 시상 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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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3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 참여 의료기관 모집
///부제 12월3일까지 공모, 거동 불편 노인을 위한 방문의료 서비스
///부제 정부 확대 운영 계획, 금년도 시범사업에 한의원 24개소 참여 중
///본문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가 12일(화)부터 12월 3일(화) 까지 ‘2025년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에 참여할 지방자치단체(시·군·구) 및 의료기관을 모집한다.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는 한의사 또는 의사, 간호사, 사회복지사 등이 한 팀으로 장기요양보험 수급자 가정을 방문하여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필요한 지역사회 요양·돌봄 서비스를 연계하는 의료기관이다.
이를 통해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이 요양시설에 입소하거나 요양병원 등에 입원하지 않고도 집에서 필요한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은 2022년 12월에 시작된 이후 올해 2차 시범사업이 진행되고 있으며, 참여기관은 1차 시범사업 28개소에서, 2차 시범사업 93개 소로 확대 운영 중이다. 이 가운데 한의의료기관은 24개 소가 참여하고 있다.
정부는 ‘제3차 장기요양 기본계획’에 따라 2027년에는 전체 시·군·구에 설치한다는 계획 아래 내년 3차 시범사 업에는 참여기관을 더욱 확대할 예정이다.
건강보험연구원이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의 지난 시범사업 평가 결과, 이용자의 시범사업 참여 전·후 의료 이용에 긍정적인 효과가 있었으며, 미이용 수급자와 비교했을 때 이용자의 응급실 방문 횟수 감소, 의료기관 입원일수 감소 등과 같은 효과가 나타났다.
응급실 방문횟수의 경우 이용자는 0.6회에서 0.4회로 줄었는데, 미이용자는 0.5회에서 0.6회로 늘어났고, 의료기관 입원일수 또한 이용자는 6.6회에서 3.6회로 줄었 으나 미이용자는 6.3회에서 8.5회로 증가했다.
시범사업에 참여하고자 하는 의료기관은 한의사 또는 의사, 간호사, 사회복지사로 팀을 구성하여, 의사 월 1회 이상 방문진료, 간호사 월 2회 이상 방문간호, 사회복지 사의 요양·돌봄서비스 연계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해당 지역 내 수급자를 관리할 수 있어야 한다.
의원급 의료기관에는 공공의료 역할 수행을 주목적으로 설립·운영 중인 지방의료원, 보건소, 보건의료원, 보건지소도 참여가 가능하다.
특히 내년부터 재택의료센터로 지정된 지방의료원은 방문진료 수가(’24년 기준 136,240원)를 추가로 받을 수 있어 지방의료원의 재택의료센터 참여 유인이 확대될 전망이다.
이번 시범사업 공모는 기존 참여기관을 포함하여 전체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참여기관은 선정심 사위원회에서 운영계획, 관련 사업 참여 경험, 지역별 분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선정할 계획이다.
다만 시범사업의 연속성을 위해서 운영 실적이 높은 기존 참여기관은 심사절차를 면제하여(11월 3주, 지자 체를 통해 안내) 내년 사업도 지속적으로 참여하도록 할예정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관은 지방자치단체와 업무협약 후건강보험공단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되며, 시범사업 참여기관 모집에 대한 자세한 안내 및 제출서류 등은 보건 복지부 누리집(www.mohw.go.kr)의 알림/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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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4
///세션 종합
///이름 주혜지 기자
///제목 대한여한의사회, 젠더폭력 피해자 위한 실질적 지원 강화
///부제 침 치료 등 한의학 기반 지원으로 피해자 회복 돕는다
///부제 경기도젠더폭력통합대응단과 협력, 사각지대 해소 앞장
///본문 대한여한의사회가 젠더폭력 피해자들을 위한 의료지원단 운영을 본격화하며 피해자 중심의 의료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경기도젠더폭력통합대응단과의 협력 아래 피해자의 신체적, 정신적 회복을 돕는 것은 물론 트라우마 한의치료를 강화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대한여한의사회(회장 박소연)와 경기 도젠더폭력통합대응단은 13일 온라인 회의(ZOOM)를 개최, 트라우마 한의 일차 진료 과정을 수료한 전문가들을 중심으로 사업의 주요 내용을 살펴봤다.
또한 성인지 감수성을 바탕으로 한 젠더 폭력 대응 역량 강화를 목표로 적극적인 교육에 나섰다. 회의에서는 강남식 한국양 성평등교육진흥원 교수의 강의를 통해 젠더폭력의 개념과 문제의 심각성을 공유하며 실질적인 해결 방안을 모색했다.
강남식 교수는 강의에서 “젠더폭력은 사회적, 경제적, 문화적 불평등한 젠더 위계에서 발생한다”며 “디지털 성폭력, 가정폭력, 성매매 등 다양한 폭력 유형이 젠더불평등에서 기인한다”고 강조했다.
강 교수는 피해자를 중심에 두는 관점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성인지 감수성을 기반으로 한 폭력 대응 체계 구축 필요성 을 설명했다.
특히 디지털 성폭력 문제는 최근 빠르게 확산되며 피해자가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강 교수는 “디지털 매체를 통한 젠더폭력은 끊임없이 발생하며, 피해자 에게 심각한 정신적, 신체적 피해를 초래 한다”며 “문제 해결의 출발점은 개개인의 인식 전화가 실천”이라고 강조했다. 대한 여한의사회가 피해자들에게 위로와 치료를 제공하는 역할을 맡는 것에 대한 감사를 전하기도 했다.
이번 강의를 통해 대한여한의사회는 젠더폭력 문제의 본질을 심도 있게 이해 하고, 의료 지원을 넘어 피해자에게 심리적 안정과 사회적 자립을 지원하는 데 중점을 두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또한 디지털 성폭력과 같은 새로운 유형의 젠더폭력 대응을 위해 다양한 전문가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한의학의 특성을 활용한 맞춤형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대한여한의사회는 매년 ‘트 라우마 한의 일차진료 전문과정’ 교육 프로그램을 개설해 전문가 풀을 확대하고 있다. 젠더폭력 피해자는 물론 각종 범죄 피해자들을 포함한 트라우마 환자들에게 한의학의 치료 영역을 넓힐 예정이다. 이러한 노력은 윤석열 정부가 발표한 정신건강정책 대전환과도 맞물려 있다.
정부는 대통령직속 정신건강정책혁신위 원회를 출범시키고, ‘마음투자 지원사업’ 을 본격 시행하며 국민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지원을 약속한 바 있다. 대한여한의 사회는 이를 기반으로 한의약의 역할을 확대해 국민의 일상적 마음을 돌보는 데 기여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박소연 대한여한의사회장은 “젠더폭력 피해자들이 신체적 회복은 물론 정서적 안정도 찾을 수 있도록 한의학의 장점을 적극 활용하겠다”며 “이 사업이 사각지대에 놓인 피해자들에게 희망이 되길 바란 다”고 밝혔다.
한편 대한여한의사회는 지난 9월 경기 도여성가족재단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젠더폭력 피해자들의 신체적, 정신적 회복을 돕는 의료지원의 필요성을 강조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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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4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방 병·의원 의료서비스 만족도 ‘62.2%’
///부제 통계청, 건강·가족·교육과 훈련·범죄와 안전·생활환경 부문 사회조사 결과 발표
///부제 자신의 건강 상태에 대해 좋다고 응답한 비중 53.8%…2년 전보다 0.7%p 증가
///본문 통계청이 12일 ‘사회조사’ 결과를 발표한 가운데 한방 병 ·의원의 만족도는 62.2%로 나타났다.
사회조사는 10개 부문에 대해 2년 주기로 매년 5개 부문에 대해 조사하고 있으 며, 올해에는 △건강 △가족 △교육과 훈련 △범죄와 안전 △생활환경 등 5개 부문에 대해 전국 약 1만9000 표본가구 내상주하는 만 13세 이상 가구원 3600여 명을 대상으로 지난 5월 15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된 조사결과가 발표됐다.
이중 ‘건강’ 부문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의료서비스 만족도’는 지난 1년 동안 주로 이용한 의료기관의 서비스 만족도는 2년 전보다 모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 났다.
의료서비스 만족도는 한방 병·의원은 만족 62.2%, 보통 32.1%, 불만 5.7%로 나타난 것을 비롯해 보건소(만족 67.9%· 보통 23.4% ·불만 8.8%), 병원(만족 65.4%·보통 26.4%·불만 8.2%), 치과 병·의원(만족 62.8%·보통 29.8%·불만 7.4%), 의원(만족 60.9%·보통 32.7%·불만 6.4%), 한 ·약국(만족 55.4% ·보통 42.1%·불만 2.5%) 등이었다.
또한 의료서비스 불만족 사유는 긴 대기시간이 26.4%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 며, 비싼 의료비(19.2%), 치료결과 미흡 (16.5%), 불친절(10.4%), 불필요한 검사 (8.7%) 등의 순이었다. 또 ‘건강평가’는 전반적으로 자신의 건강 상태에 대해 좋다고 응답한 비중은 53.8%로, 2년 전(53.1%)보다 0.7%p 증가한 가운데 좋다고 평가한 비중은 남자가 57.2%로 여자 50.5%보다 6.7%p 더 높았고, 건강 상태가 좋다고 평가하는 비중은 10대가 83.8%로 가장 높고, 연령대가 높을수록 낮아져 60세 이상은 34.1%로 나타났다.
또한 ‘건강관리’는 13세 이상 인구 중 정기 건강검진을 실천하는 비중이 86.5% 로 가장 높고, 적정 수면은 79.9%, 아침 식사하기는 63.3%가 실천하고, 규칙적 운동은 상대적으로 낮은 48.4%만 실천한 것으로 나타나는 한편 유병률은 2년 전보다 2.5%p 증가한 29.0%, 유병일수는 9.6일로 변화가 없었다.
이와 함께 ‘스트레스 정도’는 13세 이상 인구 중 전반적인 일상생활에서 스트레스를 받는 경우는 38.4%로 2년 전보다 6.5%p 감소했으며, 성별로는 여자가 40.1%로 남자보다 3.4%p 더 높았다. 더불어 직장생활에서 받는 스트레스가 62.1% 로 가장 높고, 다음으로 학교생활(35.7%), 가정생활(34.7%) 등의 순이었다.
이밖에 지난 1년 동안 한 번이라도 자살하고 싶다는 생각을 해본 적이 있다는 비중은 4.8%로 2년 전보다 0.9%p 감소 했으며, 여자가 5.9%로 남자(3.7%)보다 자살 충동을 더 많이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살 충동 이유로는질환·우울감 ·장애(37.2%), 경제적 어려움 (25.8%), 직장문제(11.2%), 외로움·고 독(9.0%), 가정불화(8.0%) 등의 순으로, 자살 충동 이유로 10대는 학교성적과 진학문제를, 20∼30대 및 50대 이상은 질환·우울감·장애, 40대는 경제적 어려움이 주된 이유로 꼽았다.
또한 평소 암에 걸릴까봐 두렵다는 비중은 36.3%로 2년 전보다 0.8%p 증가한 가운데 지역별로는 도시 지역이 36.6% 로 농어촌 지역보다 1.5%p 더 높았다. 성별로는 여자가 41.4%로 남자(31.1%)보다 암에 대한 두려움을 더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연령대별로는 40대 이상에 서는 40% 이상이 암에 대한 두려움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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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의 난임부부 지원사업으로 출생한 하니들 ‘한 자리에’
///부제 지원사업 통해 출산한 가족들, 서로 축하와 응원 전하는 뜻깊은 시간
///부제 오세형 회장 “국가 차원의 지원으로 보다 많은 난임부부에 혜택가길”
///본문 지난 10년간 ‘부산시 한의 난임부부 지원사업(이하 지원사업)’을 통해 출생한 아이들이 한 자리에 모여 행복한 가정을 이루고 있는 서로를 축하하며, 한의 난임부부 지원사업의 활성화를 바라는 마음을 전하는 뜻깊은 시간이 마련됐다.
부산광역시한의사회(회장 오세형)은 16일 농심호텔 허심청 다이아몬드홀에서 출산가족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한의 난임사업 10주년 기념-하니 탄생 기념회’를 개최했다.
이날 오세형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한의 난임부부 지원사업은 난임부부들의 소중한 생명을 원하는 간절함과 가족에 대한 사랑과 더불어 부산시청·부산시의 회의 많은 협조, 난임부부들의 소망을 이뤄주겠다는 한의사들의 노력으로 10주년을 맞이하게 됐다”며 “앞으로 한의 난임 치료를 원하는 많은 난임부부들이 지방 자치단체의 지원이 아닌 국가 차원의 제도적·재정적 지원으로 보다 많은 혜택을 받았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오 회장은 이어 “지원사업을 통해 출생한 아이들은 그 누구보다도 부모님들의 간절한 소망을 통해 세상으로 나온 것이 라고 생각한다”면서 “앞으로 이 아이들은 우리나라 미래에서 반드시 좋은 역할, 소중한 인재로 커나갈 것임을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박형준 부산광역시장은 동영상을 통한 격려사에서 “지원사업 시행 10주년을 맞아 아이들의 탄생과 건강한 성장을 축하하는 자리를 갖게 돼 너무나도 기쁘 다”면서 “지원사업은 한명 한명이 귀중한 초저출생 시대에 정말 보람있는 일이 아닐 수 없으며, 앞으로 이 아이들이 행복하 게 잘 성장하고 큰 꿈을 펼쳐나갈 수 있도록 부산시가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안성민 부산광역시의회 의장은 “지원 사업을 통해 약 10년 동안 189명의 소중한 생명이 탄생했다고 들었는데, 이것은 어떤 의미를 부여해도 대단한 일이라고 생각하며, 의회에서는 아이들이 평생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부산을 만들 수 있도록 앞장서 노력하겠다”며 “지원사업 이외에도 부산시민이 필요로 하고, 부산시에 도움이 될 만한 일을 제안해 준다면 앞장서 실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백종헌 국회의원은 축사를 통해 “부산시한의사회는 부산을 넘어 대한민국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헌신해 왔고, 한의학 발전을 끝없이 도모하고 있으며, 세계를 선도하는 수준으로 발전 시켜 주셨다”며 “그동안 이같은 노력을 해준 부산시한의사회 회원들에게 감사드 리며, 국회 보건복지위원으로서 열심히 돕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 서지영 국회의원은 “개인적으로 두아이의 엄마로서, 아이를 가지고 임신하고 낳아서 기르고 있는 부모님들이야말로 정말 신과 같은 존재라고 생각한다”면서 “부모님들의 노력 이외에도 새로운 생명의 탄생이 있기까지 아낌없는 노력을 해준 한의사 회원들에게 감사드리며, 이같은 일이야마로 지금의 사회가 필요로 하는 일이라고 생각하고, 앞으로 소중한 ‘하 니’들이 멋지게 커나갈 수 있도록 제 자리 에서 역할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박수영 국회의원은 “여기 앉아계 시니 가족 한분 한분은 어려운 과정을 통해 사랑하는 자녀를 품에 안고있는 분들로 정말 축하드리며, 그 과정을 함께 해준 한의사 회원들의 노고에도 존경과 감사의 말을 전한다”며 “한의학은 병의 근본을 고치고, 나아가 사람들의 마음까지 다스려 질환을 치료하는 행복을 나누는 직 업이라고 생각하며, 앞으로도 난임가족은 물론 부산시민, 나아가 국민들의 건강을 위해 역할을 해나가는 한의학으로 발전해 나가길 기원드린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하윤수 부산광역시 교육감도 동영상 축사를 통해 “오늘 이 자리는 지원사업의 10주년을 축하하고, 이를 통해 출산한 가족들이 서로에 대한 축하와 응원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면서 “지원사업은 출산은 물론 임산부 건강 증진까지 진행해 타 지자체의 벤치마킹 모델이 되는 등 성공적인 사업으로 자리 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해준 부산시한의 사회 회원 모두에게 감사드리며, 부산 시교육청에서도 아이들이 인성과 실력을 모두 갖춘 훌륭한 이 나라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밖에 오은택 남구청장은 “시의원 당시 지원사업 관련 조례를 함께 발의한 적이 있는데, 사실 처음에는 지업사업 자체에 의구심을 갖기도 했지만 오늘 한 자리에 모인 아이들을 보니 ‘정말 보람있는 일을 했구나’라는 생각이 든다”면서 “모든 하니 가정의 건승을 기원하며, 저 역시 남구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 앞선 식전공연에는 지원사업 1기로 탄생한 이어진 어린이의 피아노 연주가 진행돼 큰 관심을 끌었다.
또한 포토윌 행사, 응원메시지 쓰기, 아트풍선 만들기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과 더불어 하니가족들의 소감 발표를 통해 ‘부산시 한의 난임부부 지원사업’에 대한 감사의 말과 함께 앞으로 이 사업이 국가 차원의 사업으로 발전돼 아이를 간절히 희망하는 난임부부들에게 희망을 줬으면 하는 바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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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서울시한의사회관 매입 및 K-MEX 준비위 구성 등 논의
///부제 서울시한의사회, 2024회계연도 제5회 이사회 및 송년회
///부제 박성우 회장 “다채로운 의견 수렴 통해 가장 효율적 회무 추진”
///본문 서울특별시한의사회(회장 박성우)는 15일 해담채 삼성점에서 ‘2024회계연도 제5회 이사회 및 송년회’를 개최, 주요 현안에 대한 논의와 더불어 올 회계연도를 되돌아보는 한편 2025회계연도를 맞는 각오를 새롭게 다지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 5월2일부터 이달 13일까지 진행된 회무 전반에 대한 경과보고에 이어 각종 회의 결과, 자동차보험 현안 경과 및 불법의료 단속 현황 등이 보고됐다.
이어진 의안 심의에서는 2024회계연도 제1·2회 상임이사회 회의결과 및 촉탁의 교육 결산 잔액 본회계 잡수입 처리의 건을 원안대로 추인했다.
또한 한의약산업에 대한 대중적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동시에 국내 한의약의 우수 성을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에 널리 알려 미래 한의약 산업을 육성·발전시키고자 지난 6월 개최된 바 있는 ‘한의약 및 통합 의약 국제산업박람회(이하 K-MEX)’가 내년 6월22일 코엑스 전시장 C홀에서 개최키로 함에 따라 준비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 K-MEX 준비위원회를 구성키로 하고, 준비위원장에 김동희 부회장 (K-MEX 사무총장)을 선임했으며, 위원회 구성은 위원장에게 위임키로 했다.
더불어 K-MEX 준비위원회 산하에 ‘한의약기술사업화 위원회’를 설치키로 하고, 김동희 위원장과 함께 △구본곤 ㈜ 비전인사이드 대표 △김진태 서울테크노 파크 팀장 △박강희 KISTI 연구원 △이 용세 전 서울시한의사회 대외협력이사
△김종이 경희대 한의과대학 교수 △박 진영 서울테크노파크 대리를 위원으로 위촉했으며, 추가 위원 선임은 위원장에 게 위임했다.
특히 서울시한의사회는 회무효율화를 위해 신규 회관 매입을 추진키로 했으며, 3차례의 회관추진위원회 회의를 통해 추천된 2개의 매물에 대한 여러 가지 장·단 점을 논의한 이후 최종적으로 강남구 역삼동 소재한 매물로 결정하고, 향후 매입및 사무국 이전 등 구체적인 진행은 회장 에게 위임키로 했다.
이와 함께 이날 회의에서는 박성우 회장의 발의로 서울시한의사회 지부 입회 비 폐지에 대하여 논의하였으며, 회원 및분회장, 전임 회장 등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관련 회칙 개정(안)을 마련하기 위하여 ‘지부 입회비 제도 개선 TF’를 구성하기로 하고 위원장에 이종안 은평구한의사회장을 선임했다.
한편 이날 박성우 회장은 “오늘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의 의료 기기 박람회인 ‘국제의료기기 박람회 2024(메디카 2024)’를 참관하고 귀국했 다”면서 “이번 참관에 대한 소감은 이제막 발을 디딘 K-MEX의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었던 소중한 경험이었으며, 앞으로 K-MEX가 국내는 물론 메디카 2024와 같이 한의약및 통합의약에 있어 전 세계적인 박람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 다”고 덧붙였다.
또한 박태호 수석부회장은 “올 한해도 한의계는 여러 가지 어려움으로 인해 힘든 한해를 보낸 것 같다”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서울시한의사회는 회원들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한 회무에 매진해 나갈 것이며, 올해보다 더 큰 도약을 위해 열심히 준비하고 일을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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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강현구 기자
///제목 경기 북서부지역 한의약 사업 활성화 및 표준 회칙 공유
///부제 경기도한의사회, 권역별 분회장 간담회
///부제 이용호 회장 “전 경기지역 회원들과 소통 이어갈 것”
///본문 경기도한의사회(회장 이용호·이하 경기지부)는 14일 고양시한의사회 회관에서 경기지부 산하 북서부 지역 분회장들 과 간담회를 열고, 한의약 사업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참석한 분회장들과 함께 △분회 한의약 육성조례 및 한의약 건강증진사업 조례 제정 현황 △분회 한의약 육성 표준 조례안 및 분회 회칙 표준안 △2024년 분회별 한의약 건강증진사업 현황 △분회별 회비 및 선납 할인 상황
△한의계 현안(첩약건보, 자보, 건보추나 등) 등을 공유하는 한편 △경기지부의 분회 지원 사업 안내 △기타 분회 건의사항 등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이날 공유된 경기도내 지역별 한의약육성조례 및 한의약건강증진사업 조례 제정 현황에 따르면 올해 11월 기준으로 10개 시·군에서 한의약 육성 조례가, 14개 시·군에서 한의약건강증진사업 조례가 각각 제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이어 분회별로 진행되고 있는 한의약 건강증진사업들을 소개하고, 더 다양한 사업들이 적극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분회의 역할을 강조했으며, 이에 대해 경기지부에서도 최대한 협조해 나갈 계획 이라고 밝혔다.
이용호 회장은 “넓은 지역에 분포된 경기지부의 특성상 분회장님들을 자주 볼수 없었는데, 이번 간담회를 통해 분회 현황과 목소리를 들을 수 있어 뜻깊은 시간 이었다”고 설명했다.
이 회장은 또 “앞으로 2차(수원시분회) 및 3차(성남시분회) 권역별 간담회를 통해 전 경기지역 회원들과의 소통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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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현구 기자
///제목 경기도한의사회, ‘2024 한의약 콘텐츠 공모전’ 개최
///부제 ‘감기의 한의약 치료’ 주제로 영상, 광고 등 내달 6일까지 접수
///본문 경기도한의사회(회장 이용호·이하 경기 지부)는 ‘감기의 한의약 치료’를 주제로 ‘2024 한의약 콘텐츠 공모전’을 개최, 한의 약에 대한 대국민 인식 개선과 관련 정보 제공에 나선다고 밝혔다.
경기지부·경기일보 공동주최, 경기지부 주관으로 열리는 올해 공모전은 상부 호흡 기계 감염 증상이자 가장 다빈도 높은 급성 질환인 ‘감기’에 대한 한의약적 치료의 당위 성과 치료방법, 효과 등을 다양한 콘텐츠로 담아내도록 했다.
공모전 분야는 △3분 이내의 영상(1920 x 1080픽셀 이상의 mp4 파일) △숏츠영상 (1분 이내) △버스 광고 이미지(370cm x 100cm의 직사각형 ai 파일)이며, 이에 대한 홍보자료로 △포스터(A2사이즈, ai 파일)
△카드뉴스(4~6장, jpg 혹은 png 파일) △ 주제 관련 이미지 파일(캐릭터) 3~5가지 중한 가지를 택해 제출하면 된다. 이에 필요한 한의약 감기 관련 자료는 경기지부 누리집 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경기지부는 내년 1월5일 최종 결선대회(PT 발표) 심사를 통해 △대상(1팀) 경기지 부장상(상금 300만원) △최우수상(2팀) 경기일보 대표이사회장상(상금 150만원) △ 우수상(2~3팀) 경기지부장상(상금 50만원) △장려상(결격사유 없는 모든 작품) 경기지 부장상(상금 10만원)을 각각 선정·시상한 다고 밝혔다.
한편 공모전은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개인 및 팀(4명 이내)으로 참여할 수 있으 며, 오는 25일부터 12월6일까지 경기지부 홈페이지(www.ggakom.org) 및 이메일 (uccggakom@gmail.com)을 통해 접수(문 의전화 031-242-1407)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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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의난임지원사업 예산, 8억원서 10억원으로 증액해야”
///부제 경기도 보건건강국 행정사무감사서 실질적 지원효과 높일 것 ‘당부’
///부제 박재용 경기도의원, ‘임산부 유산 예방 위한 적극적인 지원’ 촉구
///본문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박재용 의원(사진)은 2024년 경기도 보건건강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임산부 유·사산 예방을 위한 경기도의 정책적 대응이 부족함을 지적하며, 장애인을 포함한 의료 취약계층의 맞춤형 지원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모자보건법에 따라 지원 근거가 명시되어 있음에도 불구, 경기도는 유산 및 사산 예방을 위한 구체적 지원과 예산 투입이 미흡한 상태”라고 지적하면 서, 국민건강보험공단의 통계를 인용해 “2023년 임산부 중 25%가 출산 전에 아이를 잃었고, 의료수급권자 임산부의 유· 사산 비율은 일반 임산부의 두 배에 달한 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이 심각한 실태에 대한 신속한 조사와 맞춤형 지원 대책 마련을 경기 도에 강력히 촉구했다.
이에 대해 유영철 보건건강국 국장은 “임산부 유·사산 예방에 대한 정책적 관심과 대응이 부족했던 점을 인정하며, 이를 보완할 다양한 정책을 구상하겠다”면서 “난임 지원 외에도 임산부의 심리적 안 정 프로그램을 포함한 포괄적 지원 체계 구축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박재용 의원은 고위험 임산부 진료비 지원사업의 집행률이 저조한 이유를 지적하며, 적극적 홍보를 통해 사업 예산이 불용되지 않도록 노력해 줄 것과 더불어 한방난임지원사업의 예산을 8억원 에서 10억원으로 증액해 실질적인 지원 효과를 높일 것을 당부했다.
한편 박재용 의원은 11대 후반기 경기 도의회 예산정책자문위원장으로서 경기 도의 전체 예산의 균형과 합리적 배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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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당구장에 펼쳐진 회원 단합·소통의 장”
///부제 인천시한의사회, 회원 당구대회 개최…단체전 우승 ‘계양구’
///부제 정준택 회장 “단합된 회원들의 힘으로 인천시민 건강 증진에 앞장”
///본문 인천광역시한의사회(회장 정준택)는 9 일 드림당구장에서 ‘2024 인천시한의사회 회원 당구대회’를 개최, 회원들간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인천시한의사회는 매년 회원 당구대회를 개최해 모처럼 진료실에서 벗어나 그동안 쌓였던 심신의 피로를 풀면서 못다한 이야기를 나누는 등 회원들간 소통과 단합의 장을 마련해오고 있다.
이번 당구대회는 △단체전 △개인전 3 구 △개인전 4구의 부분으로 나눠 진행됐 으며, 영예의 단체전 우승은 계양구가, 준우승은 부평구가 차지했다.
또한 개인전 3구 부분에서는 △우승 손영훈(남동구) △준우승 문영선(부평구) △ 3등 김병철(계양구) △4등 손주익(부평 구) 회원이, 개인전 4구 부분은 △우승 박종운(계양구) △준우승 송재도(남동구) △ 조중엽(계양구) △4등 이경렬(남동구) 회원이 각각 수상했다. 이날 정준택 회장은 “진료실에서 국민 건강을 돌보기 위해 매진하고 있는 회원 들이 오늘 하루만이라도 함께 모여 당구를 통해 쌓였던 스트레스를 풀고, 개인적 인 얘기뿐만 아니라 한의계의 현안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된 것 같다”면서 “인천시한의사회는 야구, 골프, 당구 등 다양한 스포츠 경기를 통해 회원 단합의 장을 마련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스포츠 이외에도 회원들이 함께 즐기고 어울릴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이어 “회원간 지속적인 소통을 통한 단합된 힘은 결국 회무가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는 가장 큰 원동력이 된다”면서 “인천시한의사회는 향후에도 회원들과 함께 인천시민의 건강 증진에 보다 더 큰 역할을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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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원주 아너소사이어티 7인, 7000만원 기부
///부제 공이정 강원도한의사회 명예회장 등 참여…사회복지시설 11곳에 기탁
///부제 “나눔은 베풀수록 더 많은 것 얻을 수 있어…나눔문화 확산되길”
///본문 원주 아너소사이어티 7인은 11일 원주시청 7층 중회의실에서 관내 사회복 지시설 11곳에 지정기탁 후원금 7000만 원을 전달했다.
아너소사이어티는 1억원 이상을 기부했거나 5년 이내 납부를 약정한 개인 고액 기부자로, 사회문제에 관심과 이해를 바탕으로 참여와 지원을 통해 더밝은 내일을 여는 사회지도자들의 모임 이다.
이번 기부에는 공이정 강원도한의사회 명예회장(인덕한의원)을 비롯해 빌라 드아모르(대표 김종태), 기아오토큐서원 주서비스(대표 진기철), 서울에프앤비 (대표 오덕근), 세움종합건설(대표 김진 호), ㈜지온(대표 김금주), 단정바이오(대표 정의수) 등 원주 아너소사이어티 7인이 참여했다.
기업 관계자들은 “어려운 시기일수록 더욱 힘을 보태 다양한 나눔활동을 지속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공이정 명예회장은 “나눔은 오히려 베풀수록 더 많은 것들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을 그동안 나눔활동을 통해 직접 경험해오고 있다”면서 “모두가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지만, 주위에는 나 자신보다 분명 어려운 이웃들이 있는 만큼이 사회에 나눔문화가 보다 확산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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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8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가온한방병원, 상지대 한의대 발전기금 ‘기부’
///부제 한의대 연구 및 학생 지원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활용 계획
///부제 전찬구 대표이사 “후배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학문 탐구하길”
///본문 상지대학교(총장 성경륭)가 7일 상지대 본관 2층 총장실에서 뜻깊은 기부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상지대 성경륭 총장· 박해모 한의과대학 학장·우연주 한의학과 학과장·이동혁 한의예과 학과장과 전찬구 ㈜한가온컴퍼니 대표이사, 김동진 한가온한방병원 강릉점 대표원장, 김주찬 한가온한방병원 남양주점 대표원장, 최재욱 한가온한방병원 용인점 대표원 장이 참석한 가운데 기부금 300만원이 전달됐다.
이번 기부는 한의학과 졸업생들이 모교와 후배들에 대한 깊은 애정과 감사의 마음을 담아 이뤄진 것으로, 학문과 인성 교육의 중심지로 성장한 상지대학교의 미래에 보탬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기부를 결심했다고 전했다.
이날 전찬구 대표이사는 “상지대학교 한의학과가 오늘날의 자리까지 올 수 있었던 것은 그동안 헌신해온 졸업생들과 교수님들의 끊임없는 노력 덕분”이라며 “이번 기부가 우리 학과가 더욱 발전하 고, 후배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학문을 탐구할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발판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전달된 기부금은 상지대 한의학과 연구 및 학생 지원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에 사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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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9
///세션 종합
///이름 강현구 기자
///제목 “일류보훈의 첫걸음은 대상자의 한의진료 선택권 보장”
///부제 보훈병원 한의과 설치 및 위탁병원에 한의원 포함 등 건의
///부제 한의협, 김재섭 의원과 간담회 개최…한의진료 확대방안 논의
///본문 대한한의사협회 윤성찬 회장·정유용 수석부회장·이소연 홍보이사는 UN 참전 용사 국제추모의 날인 11일, 국회 정무위 원회 김재섭 의원(국민의힘)과 간담회를 갖고, 보훈대상자의 예우를 위해 △모든 보훈병원에 한의과 설치 △위탁병원 지정 대상에 한의원을 포함하는 등 한의진료 역할 확대의 필요성을 전달했다.
이날 윤성찬 회장에 따르면 지난 9월 기준 보훈대상자 수는 83만3192명(본인 55만2597명, 유족 28만595명)으로 나타난 가운데 65세 이상은 76.2% 75세 이상은 54.4%로, 고령화가 지속됨에 따라 고령층의 진료수요가 높은 한의진료의 서비스가 보훈병원에서 이뤄져야 한다는 필요성이 제기돼오고 있다.
보훈병원을 이용하는 대상자는 20.4% 에 불과, 정부도 기반시설 확충 등 보훈병원 개선 정책을 추진 중이지만 한의 관련 정책에 대해선 고려되지 않는 상황이다.
윤 회장은 “보훈대상자의 36.9%는 진료비 부담이 있는 것으로 보고됐는데 진료비 부담을 줄일 수 있는 보훈병원 내에서 한의진료를 받고자 하는 보훈대상자 에게는 그 혜택이 미미하다”면서 “더욱이 보훈병원 6곳 중 4곳에 한의과가 존재하 며, 존재하는 곳마저도 한의사 1명만 배치돼 있어 보훈대상자들이 원하는 다양한 진료와 예우받을 권리가 제한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윤 회장은 보훈병원에서 한의진료 역할 확대를 통해 △낮은 부담·선호 의료서비스 이용 △75세 미만 유족에 의료 서비스 지원 △한·양 협진체계로 대상자 들에게 향상된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것을 강조했다.
윤 회장은 이어 보훈 위탁병원 지정 대상에 한의원을 포함하도록 국가보훈대상자 의료지원 규정을 개정할 것을 제안했다.
정유옹 수석부회장은 “국가보훈부가 보훈대상자들의 고령화에 따른 접근성 개선을 위해 위탁병원을 올 연말까지 920곳, 2027년까지 1140여 곳으로 확충 한다는 계획을 발표했지만 한의원은 지정 대상에 제외, 보훈대상자들은 건강보험 첩약, 방문진료를 비롯한 한의의료서 비스의 혜택을 받을 수 없는 상황”이라고 토로했다.
이에 윤 회장은 ‘국가보훈대상자 의료 지원 규정’ 제5장(위탁병원의 지정 및 운영)의 제29조(지정기준)를 개정해 한의의 료기관을 포함토록 함으로써 보훈대상자 들에게 △근골격계 추나 및 한방물리요법 △뇌혈관질환·중풍 후유증에 대한 한약 처방(첩약 건강보험 시범사업)을 실시할 수 있도록 건의했다.
지난달 22일 열린 국가보훈부 국정감 사에서도 김재섭 의원은 보훈대상자의 한의의료서비스 수요에 따라 한의진료 서비스 확대를 촉구한 바 있다. 한편 윤 회장은 한국한의약진흥원에서 근거기반 과학적 방법론에 기반한 ‘한의 표준임상진료지침’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있음에도 불구, 실손의료보험에서 한의 비급여를 보장하지 않음으로써 △간 접적인 양방의료기관 환자 유도 △비급여 과잉·도덕적 해이로 인한 가입자의 보험료 부담 증가 등이 야기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윤 회장은 실손보험의 ‘보험업감 독업무시행세칙 표준약관’ 중 실손의료 보험 특별약관 △제1조(보장종목)에 ‘한의 비급여형’을 신설하고, △제4조(보상 하지 않는 사항)에서 ‘한방치료’를 삭제, 교통사고 환자에 강점을 지닌 한방물리 요법, 추나요법, 약침 등을 실손보험에서 보장토록 했다.
이어 윤 회장은 의사수급난 조기 해소 를 위한 ‘지역 공공 필수 한정 의사 면허 제’를 신설, 2년의 추가교육을 실시해 의료취약지 공공의료기관에 투입할 것을 제안하며 “한의대와 양방의대의 교육 커리큘럼은 75% 유사하며, 전국 한의사와 공보의 설문조사 결과 각각 95.2%, 99% 가 응시할 의향을 보였다”면서 이 같은 내용의 의협 의료정책연구소의 ‘의대와 한의대 통합을 통한 의료일원화 방안 연구’ 논문을 제시했다.
이날 김재섭 의원은 “국가를 위해 헌신 하신 유공자 및 그 유·가족에 대한 복지가 일류보훈의 첫걸음으로, 대상자의 고령 화가 점점 심화되면서 보훈요양원 병상 부족 문제도 더욱 심각해지고 있는 가운데 보훈 복지 향상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이 강화되도록 이번 사안들을 검토하겠 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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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현구 기자
///제목 한약제제의 국민 신뢰 제고…‘생약안전연구원’ 설립 추진
///부제 김미애 의원, ‘약사법 개정안’ 대표발의
///부제 정부가 생약·한약제제 품질관리 지원…관련 산업 활성화
///본문 생약 및 한약제제에 대한 국민 신뢰·산업 활성화를 제고하기 위한 ‘생약안전연 구원’을 설립, 정부차원에서 품질·안전관 리를 지원하는 법안이 추진된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미애 의원(사진·국민의힘 간사)는 이 같은 내용의 ‘약 사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김미애 의원에 따르면 현재 일반 화학 의약품은 미국, 유럽 등 선진국들의 주도 하에 글로벌 네트워크 등의 국제적인 지원을 통해 국제적 수준의 품질관리가 이뤄지고 있는 반면 국내 생약 분야에 대한 지원은 부재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한약재 위해물질 이슈 발생시 생약 품질 전담기관이 없어 근본적 원인 해결이 어려우며, 제조업체에서는 화학의약품과 같은 수준의 품질 수준 부담에 따라 생약 및 한약제제 생산을 포기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돼오고 있다.
이에 김미애 의원은 이번 개정안을 통해 생약·한약제제의 품질 및 안전관리를 정부 차원에서 지원할 수 있는 ‘생약안전 연구원’을 구축, 안전성 확보와 관련 산업을 활성화하도록 했다.
이번 개정안을 살펴보면 ‘약사법’ 제90
조(포상금)의 4(생약안전연구원의 설립) 신설을 통해 생약·생약제제·한약제제의 품질관리 업무를 수행하기 위해 ‘생약안 전연구원’을 재단법인으로 설립하고, 운영에 필요한 사항은 대통령령으로 정하 도록 했다.
이어 5(생약안전연구원의 사업) 신설을 통해 생약안전연구원은 생약·생약제제· 한약제제의 품질관리를 위한 △제품화 기술지원 △품질검사·연구 △표준품의 제조·품질 재평가 연구 △국제기준·제도, 국내·외 개발 정보의 수집·분석 △전문인력 양성 사업을 하고, 이에 대한 재정 지원 등은 식약처장이 할 수 있다고 명시했다.
아울러 제92조(센터의 사업)의 2(벌칙 적용 시의 공무원 의제) 개정을 통해 생약 안전연구원의 임직원도 ‘약사법’ 위반 관련 형법 벌칙 적용 시 공무원으로 본다고 수정하도록 했다.
김 의원은 “인구 고령화, 만성질환 증가, 전염병 유행 등으로 질병의 예방과 개인의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생약 및 한약제제 관련 시장이 전세계적으로 지속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나 과거 일부 수입 한약재 등에서 위해물질이 검출되는 등 안전성과 관련해 국민들의 불안이 남아있으며, 관련 제조 현장에선 품질관리 및 전문인력 부족 등의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개정안에는 김 의원을 비롯해 김태호·최수진·윤영석·최보윤·백종헌·안상훈·최은석·서명옥·김형동 의원(국민의힘)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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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의학 통계, 어떻게 활용해야 할 것인가?”
///부제 예방한의학회, ‘한의학 통계와 보건의료 데이터 활용 연구’ 학술대회 개최
///부제 한국의료패널, 한방의료이용 및 한약소비 실태조사 현황 및 전망 ‘공유’
///본문 대한예방한의학회(회장 이해웅)는 10 일 경희대 한의과대학에서 ‘한의학 통계와 보건의료 데이터 활용 연구: 현황과 전망’을 주제로 추계학술대회를 개최, 한국 의료패널 자료 등 한의약 관련 통계자료의 활용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이해웅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대 한예방한의학회는 지난 1997년 설립된 이후 매년 봄·가을마다 다양한 주제를 갖고 학술대회를 개최해 오고 있다”면서 “이번 추계학술대회에서도 많은 우수한 연자를 초청해 한의학 통계자료의 활용 방안에 대한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며, 주제 발표는 물론 토론까지 적극적으로 참여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해줬으면 한다” 고 말했다.
이날 학술대회는 △한국의료패널 자료 소개: 한의학 연구 활용을 중심으로 (이수형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연구위원)
△한방의료이용 및 한약소비 실태조사 (김현민 한국한의약진흥원 선임연구원)
△한국의료패널 자료를 활용한 한의학 연구(손지형 국립재활원 한방재활의학 과장) △한방의료이용 및 한약소비 실태 조사를 활용한 한의학 연구(경희대 한의 과대학 교수) △동아시아 지여의 한의학 관련 자료원 소개(경희대 Huang Ching Wen 학술연구교수) 등을 주제로 발표가 진행됐다.
이수형 연구위원은 발표를 통해 지난 2008년부터 한국보건사회연구원과 국민 건강보험공단이 함께 진행하고 있는 ‘한 국의료패널’에 대한 구축 배경 및 목적, 조사 연혁, 표본 설계, 조사 내용·방법 등 전반적인 개요에 대해 설명했다.
이 연구위원은 “한국의료패널의 단기적 목적은 △국민 개개인 및 가구 단위의 의료비 규모 산출 △의료비 재원 분석 △ 보건의료서비스 수요자의 이용행태 및공급자 특성 분석 △보건의료정책 수립을 위한 보건복지 관련 지표 생산 △건강 보험급여자료와의 연계를 통한 의료비 데이터 생산의 완전성 구축 등”이라며 “더불어 중장기적으로는 국민의료비 산출 및 변화 양상 추적, 의료비 지출 양상과 패턴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 주기 적·종단적 데이터를 분석해 의료비의 흐름(인과관계) 분석, 보건의료정책 수립 및평가를 위한 동태적 보건복지 관련 지표 생산 등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한국의료패널 자료를 활용한 한의학 관련 논문은 총 32편이 있다고 제시하며, 각 논문들을 유형별·영역별· 대상별로 세분화해 설명했다.
이 연구위원은 “현재까지 발표된 연구 들을 보면 주로 의료이용 결정요인을 분석하는 연구에 초점이 맞춰져 있으며,
△연구 대상자 다양성 부족(근골격계 질환자 중심) △종단 연구 부족(이동, 변화, 추이 연구 부족) △정책 평가 연구 부족 등으로 분석될 수 있다”며 “한국의료패널 자료는 가계부담 의료비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면서도 패널 가구의 다양한 특성에 대한 정보를 풍부하게 제공하며, 의료이용과 관련된 세부정보 수록, 의료 비에 대한 세부화된 특화 정보 포함, 민간의료보험에 대한 특화정보가 포함되는 등의 특징을 가지고 있는 만큼 앞으로 이를 적극 활용해 주제 및 대상의 다양화, 종단 연구 활용, 정책평가 연구 등적극적인 연구가 진행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또한 김현민 선임연구원은 “한방의료 이용 및 한약소비 실태조사는 국가승인 통계로, 근거 중심 한의약 정책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 활용뿐만 아니라 공신력 있는 한의약 국가통계 생산 및 구축을 위해 진행되고 있다”면서 “실태조사는 자료 자체로서의 활용뿐만 아니라 관련 연구 진행을 통해 한의약에 대한 국민적 여론과 관심을 환기시키고, 정책 추진에 대한 공감대 형성 및 확장에 기여하는 한편 고품질 통계 생산을 통해 한의약 국가승인통 계로서 위상을 강화하고, 한의약 분야 전문가 및 연구자의 자료 등으로 적극 활용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실태조사를 활용한 논문성과에 대해 공유한 김 선임연구원은 “앞으로 실태조사의 정책 활용도 제고를 위해 △한 의약 통계 법적 근거 마련 △한의약 통계 거버넌스 구축 및 운영 △실태조사 항목 개선 및 통계 품질관리 강화 △한의약 통계데이터 접근성 강화 및 활용 등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손지형 과장은 한국의료패 널 자 료 를 활 용 해 작 성 했 던 ‘Determinants of traditional Korean MedicineUtilization by Individuals with Physical Disabilities: Inference of causal relationships using KoreaHealth Panel data’란 제하의 논문을 중심으로 실제 활용례를 소개했다.
손 과장은 “이번 연구는 지체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한의의료서비스 관련 한국 의료패널를 사용한 패널분석 최초의 연구라는데 의의를 갖고 있으며, 패널 자료 분석을 통해 요인별로 한의 의료비와 이용률의 내재적·외재적 영향을 확인했다” 면서 “향후 지체장애인이 한의 의료서비스 이용을 확대할 수 있는 관련 정책 및서비스 개발의 기초자료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손 과장은 “초고령사회 진입을 앞두고 고령장애인의 증가 역시 예상되는 만큼 이에 대한 대비를 위해 △장애인 실태 조사 △국민영양조사 △한국의료패널 △ 한방의료이용 및 한약실태소비조사 등에서 장애인 관련 설문문항이 개선됐으면 한다”면서 “이를 통해 장애인 보건의료중 한의 관련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생산, 중증장애인 및 중증질환에 대한 한의계의 보건의료시스템 정비에 활용돼야 한다”고 제언했다.
또한 전천후 교수는 발표를 통해 그동안 한방의료이용 실태조사를 활용해 진행했던 연구들을 공유하며, 각 연구들이 가지고 있는 의미 등을 공유하는 한편 Huang Ching Wen 교수는 한국·일본· 중국·대만의 한의학(전통의학) 관련 자료 원을 소개하고, 자료를 활용한 △정책 비교 △여론 해명 △신약 개발 등의 실제 사례를 제시했다.
Huang 교수는 이어 “현재 중국에서는 RWD(real-world data, 실제임상자료) 를 활용한 연구들이 가속화되고 있다”면서 “RWD를 활용해 △약물 규제 정책(신약 등록, 약품 설명서 변경, 약물 재평가)
△국가의료보험 정책(약물가치 평가) △ 중앙 집중 약물 조달(비용효과분석) △고 령화 인구 및 만성 질환(질병 및 약물 경제 평가) △기술 기반 발전(원격의료, 전자건강기록) 등의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고 덧붙였다.
한편 주제 발표 이후에는 박해모 상지대 한의대 교수를 좌장으로 이해웅 회장, 장보형 경희대 한의대 교수, 김동수 동신대 한의대 교수가 참여한 종합토론이 진행됐다.
장보형 교수는 “우리나라 이외에도 일본, 중국, 대만에서도 전통의학 관련 자료 들이 구축돼 연구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면서 “특히 대만의 경우는 우리나라의 유사한 의료체 계를 지니고 있어 다양한 비교연구가 가능할 것이라고 생각되며, 이를 위해 현재 연구자 개개인의 역량으로 대만 자료에서 접근해야 하는 어려움을 개선하기 위해 한국한의약진흥원 등과 같은 국가기 관이 나서 연구자들이 보다 자료 접근에 용이할 수 있는 방안이 강구됐으면 한다” 고 제언했다.
이해웅 회장은 “한국의료패널을 활용한 연구들을 보면 대부분 한의약 관계자 들에 의해 수행되고 있는 것 같다”며 “앞 으로는 한의약 분야 이외에도 보다 다양한 분야의 연구자들이 한국의료패널 자료를 활용, 새로운 시각에서의 한의약 연구가 활성화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김동수 교수는 “국가승인통계로서 한방의료이용 및 한약소비 실태조사가 진행되고 있는 것은 바람직한 일이며, 앞으 로는 연구자의 활용 확대를 위해 장기적인 관점에서 조사 구조 변화에 대해 진지한 고민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생각된다” 며 “더불어 한국의료패널 자료의 경우에는 1기에서는 구조 파악 등의 어려움으로 인해 진입장벽이 있었지만 2기로 넘어와 서는 접근성이 많이 개선돼 있는 부분인 만큼 이를 활용한 연구들이 보다 활성화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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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1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의영상학회, 초음파 유도하 약침술 강좌 ‘성료’
///부제 시연 통해 시술 노하우 및 주의사항 등 알기 쉽게 설명
///부제 오명진 부회장 “초음파 유도하 약침, 신경 압박과 감작 빠르게 완화”
///본문 대한한의영상학회(회장 송범용·고동 균)는 10일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 ‘초음파 유도하 약침’을 주제로 실습 강의를 진행했다. 이날 오전 강연에 나선 안태석 한의영상학회 교육이사는 “퇴행성 아킬레 스건증 환자가 내원했을 때 정근혈 단축 검사에서 아킬레스건의 두께를 측정해야 한다”면서 “경혈 초음파상 아킬레스건의 앞뒤 두께가 5mm 이내여야 하는데, 만성 건증 환자들은 혈액순환 저하와 미세 손상로 인해 5mm 넘게 부어있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또한 현장에서 초음파 유도하 약침술을 LIVE로 시연하면서 “족태양경근의 아킬레스건 주위 조직(Paratenon)에는 혈관이 많이 분포하고 있는 만큼 도플러 스캔을 통해 혈관과 신경 같은 고위험 구조 물을 미리 확인한 뒤 안전한 경로로 시술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후 강연에선 오명진 한의영상학회 부회장(부산대 한의학전문대학원 침구의 학과 겸임교수)이 ‘상지 부위의 말초신경 병증’에 대한 임상사례들을 소개했다. 오 부회장은 “대릉혈 초음파상 손목 터널에서 정중신경이 압박되는 수근관 증후군은 신경 완해 약침이 효과적”이라며 “신경 포착 지점을 손으로 만져서 정확하게 찾은 이후 초음파 유도하 약침을 정확한 깊이로 시술하면 빠르게 신경 압박과 감작을 완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이론 강의 후 진행한 실습에 서는 이상수·이대욱·김태수·서영광·김 태환·이상훈·권현범·성인수·송규진·박 창영·이상일·문지현 등 12명의 초음파 전문강사들이 한명씩 도제식으로 교육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한편 이번 강좌를 공동기획한 문지현 교육위원은 “오늘 교육은 시술 프로토콜 전체 과정을 하루에 살펴볼 수 있는 유익한 시간 이였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주제의 실습 프로그램을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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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1
///세션 종합
///이름 주혜지 기자
///제목 부산대·대구한의대·동의대, 국제한의학 학술대회 성황리 개최
///부제 ‘통합적 암 관리 접근을 위한 상호협력’ 주제로 국내외 연구자 한자리에
///부제 한약 기반 치료와 항암 효과, 새로운 연구 성과 발표 이어져
///본문 부산대학교 한의과학연구소, 대구한의 대학교 제한동의학술원, 동의대학교 한의학연구소가 7일 부산대학교 한의학전 문대학원 동제홀에서 ‘제25회 국제한의학 학술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통합 적 암 관리 접근을 위한 상호협력’을 주제로 열린 이번 학술대회에는 한국, 중국, 일본, 대만의 저명한 연구자들이 참석하여 최신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한의 암 치료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중국 허난(河南)대 학교의 펑 주(Feng Zhu) 교수가 비소세 포폐암의 게피티닙 내성 극복을 위한 획기적인 연구 결과를 발표해 큰 주목을 받았다.
이어 동의대 최영현 교수는 한약에서 유래한 물질이 암세포 분화를 억제하고 세포사멸을 촉진시킨다는 실험연구를 발표하였고, 이어서 일본 요코하마 약과 대학의 김성준 교수는 일본에서 암 치료에 사용되는 한약 처방의 활용 사례를 제시하며 참석자들의 높은 관심을 이끌어 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대구한의대 김경순 교수가 한방병원에서 사용하고 있는 통합 암치료 현황에 대해서 소개하였고, 대만 양명교통대학의 린퉁이(Tung-Yi Lin) 교수가 영지버섯 단백질의 다양한 치료 효능을 소개했으며, 부산대 박소정 교수는 HAD-B1의 항암효과와 안전성에 대한 임상연구 결과를 발표해 실제 치료 적용 가능성을 제시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세 대학의 교수, 학생등 100여 명의 국내외 연구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포스터 세션에서도 30여 편의 연구 성과가 발표되어 활발한 학술 교류가 이루어졌다.
특히 신진 연구자들의 참여가 두드러 져, 한의학 연구의 미래를 확인할 수 있는 자리로 평가됐다.
부산대학교 한의학전문대학원 신병철 원장은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영남권 3 개 대학 간에 학술 교류가 활발히 진행되 기를 기대하며, 아울러 향후 외국 연구자와 국제 협력 연구로 이어지기를 희망한 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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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3
///세션 종합
///이름 주혜지 기자
///제목 한의학교육 영남컨소시엄, 임상실습 중심 교육 발전 논의
///부제 부산대 한의학전문대학원에서 워크숍 개최
///부제 4개 대학 협력으로 한의학 교육 발전 기대
///본문 한의학교육 영남컨소시엄(부산대, 동국대, 대구한의 대, 동의대)의 교육과정 워크숍이 5일 부산대학교 한의 학전문대학원에서 개최됐다. 이번 워크숍은 영남권 4개 한의과대학의 교수진이 참석해 한의학 교육의 현황을 점검하고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부산대학교 한의학전문대학원 신병철 원장은 환영사 에서 “2018년 한의학교육 영남컨소시엄 구성 이후 영남 지역 4개 한의과대학이 교육 콘텐츠 공동 개발과 한의학 교육의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해 왔다”며 이번 워크숍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대구한의대학교 한의과대학 서부일 학장은 축사를 통해 “이번 워크숍이 한의학 교육의 발전을 위한 심도 있는 논의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발전적 희망을 담는 메시 지를 전했다.
임상실습을 주제로 한 교육과정 논의
이번 워크숍은 ‘임상실습’을 주제로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되었다. 1부에서는 교육 사례 발표가 이루어졌 고, 2부에서는 교육과정 편성에 관한 논의가 이어졌다.
동의대학교 박상은 교수는 ‘의료분쟁사례를 통한 임상 교육’을 주제로 첫 번째 발표를 맡아 의무기록 작성, 설명및 동의 절차 등 필수 절차의 중요성을 실제 의료분쟁 사례를 통해 소개했다.
박 교수는 학생들이 임상 현장에서 다양한 문제 발생 가능성을 폭넓게 고려하고 판단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 해야 한다고 강조하여, 많은 참가자들의 공감을 얻는 교육의 표본을 제시했다.
두 번째 발표는 동국대학교 성현경 교수가 맡았다. 성교수는 ‘가상현실(VR)을 활용한 임상실습 컨텐츠 개발 사례’를 주제로, 초음파유도하 약침술의 전체 절차를 다 룬 VR 교육 자료를 소개하며, 학생들의 높은 만족도와 교육적 효과를 발표했다.
이어 부산대학교 김은석 교수는 학생들 간에 초음파 유도하 약침술을 서로 실습하는 소규모 교육을 진행한 사례를 소개하며, 초음파 팬텀과 시뮬레이터 및 VR 활용의 장단점에 대해 참여 교수들과 심도 깊은 논의를 나누었다.
2부 첫번째 발표는 대구한의대학교 최손환 교수가 ‘효 과적인 임상실습을 위한 교육과정 설계’를 주제로 진행 했다. 최 교수는 조기임상노출, 임상실습 전 교육, 학생 인턴제, 학생 주치의 제도 등 다양한 수준의 임상 교육 방법을 소개했다.
특히 조기임상노출에 대해서는 의료인으로서의 정체 성을 형성, 진로 탐색 및 기초-임상 연계 학습 강화 등의 효과를, 그리고 임상실습 전 교육에서는 필수 기본술기와 필수환자군 진료에 대한 실습 교육과 평가를 통해 임상실습 교육과정을 보다 충실화하는 역할을 강조했다.
부산대학교 신상우 교수는 ‘임상실습에서 과제-기반 학습(Task-based Learning)’을 주제로 발표했다. 신 교수는 가설-연역적 추론, 패턴인식, 스키마-유도적 추론등 임상추론 과정을 설명하며 임상 이론과 임상실습 교 육의 연계성과 차별점을 강조하였다. 또한 질병 발생시그 원인과 기전은 다양하지만 인체에 드러나는 반응은 100여 가지로 인식할 수 있다는 점에 근거한 Dundee 의과대학 임상실습 교육과정 사례를 소개했다. 임상실습 교육과정의 개선을 위하여 상기 100여 가지의 문제 상황, 즉 인체의 반응 형태를 임상실습의 과제(task)로 설정한 과제-기반 학습이 필요함을 역설했다.
공동 교육 목표 설정과 향후 협력 방안 논의
이번 워크숍의 사회를 맡은 부산대학교 이혜윤 교수는 참여 교수진들과 함께 공동 교육 목표 및 대응 방안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다. SWOT 분석을 통해 교육 자원(시 설, 교육 콘텐츠 등)의 공동 활용 필요성이 제시되었다.
분석의 결과는 영남컨소시엄 대학의 교육발전에 기초자 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영남권 한의 진료 특성에 맞춘 교육과정의 마련도 필요하다는 의견이 있었으며, 이에 영남 지역의 환자군, 환경 및 인구학적 특성, 의료이용행태 등을 반영 하기 위한 공동 연구와 교육과정 개발의 필요성이 강조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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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3
///세션 종합
///이름 강준혁 기자
///제목 ‘2024 건기식 시장 현황 및 소비자 실태조사’ 보고서 발간
///부제 국내 건기식 시장 동향과 소비사 설문결과 등 수록
///본문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회장 정명수· 이하 건기식협회)가 국내외 건강기능식품 시장 분석 자료를 담은 ‘2024 건강기 능식품 시장 현황 및 소비자 실태조사’ 보고서를 발간했다.
이번 보고서는 전 세계 건강기능식품 시장 현황과 미주·유럽·아시아·중동 등지역(국가)별 정보를 담았다. 또한, 국내 산업 현황을 기능성 원료별·유통채널 별·제형별로 다각도로 분석했다.
이와 함께 3000여 명의 소비자 패널 대상 설문조사 결과도 소개했다. 평소 건강에 대한 관심도와 관리법, 건강기능 식품 구입 및 섭취 행태, 향후 구입 의향 등을 다룬 이번 조사 결과는 건강기능식품 소비자의 행동 패턴을 바탕으로 시장의 변화와 소비 트렌드를 예측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했다.
건기식협회 관계자는 “국내외 건강기 능식품 시장의 경쟁이 치열해짐에 따라 시장을 명확히 분석하고 이해하는 것이 필수적”이라며 “이번 보고서가 건강기능 식품 산업의 발전 방향을 제시하는 데 유용하게 활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 건강기능식품 시장 현황 및 소비자 실태조사’ 보고서는 협회 홈페이지 에서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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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3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정원한의원, 오산시 학대피해아동 지원 후원금 전달
///부제 심원석 대표원장 “학대피해아동, 밝고 건강하게 성장하길”
///본문 오산시는 정원한의원(대표원장 심원 석)에서 12일 관내 학대피해아동 지원을 위해 지정후원금 300만원을 쾌척했다고 밝혔다.
이날 심원석 대표원장은 “환자로 내원하신 분을 통해 우연히 학대피해아동 지원에 대해 듣게 됐고, 자녀를 키우고 있는 부모로서 관심을 갖게 되어 정원 한의원의 6명의 한의사 원장님들과 전직원들을 대표해서 오산시의 학대피해 아동들이 건강하고 밝게 성장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후원금을 기탁하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오산 지역 학대피해아동 지원을 위해 관심을 갖고 적극 지원하겠 다”고 말했다.
이에 이명숙 아동복지과장은 “학대피 해아동 지원에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드 린다”며 “소중한 후원금이 꼭 필요한 아동들에게 적기에 신속히 지원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정원한의원은 2021∼2022년에 관내 저소득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총 800만원 상당의 후원금품을 기탁하고, 2023년에는 학대피해아동 지원을 위해 200만원의 후원금을 기탁한 바 있다.
또한 ‘착한날개 오산’, ‘오산시 학대피 해아동 지원을 위한 후원금 지정기탁 및의료치료’ 업무협약 체결 및 정기 후원을 통해 적극 협력하는 의료기관으로써 지역사회복지 발전에 귀감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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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5
///세션 종합
///이름 기강서 기자
///제목 “현대 신기술과 접목, 침구의학의 발전 도모”
///부제 침구·경락경혈·한의영상학회 연합, ‘제2회 침의 날 국제학술대회’
///부제 한국·일본·대만 침구의학 전문가 한 자리서 최신 지견 공유
///본문 대한침구의학회(회장 양기영)·경락경 혈학회(회장 김재효)·대한한의영상학회 (회장 송범용 ·고동균)가 공동 주최한 ‘2024 제2회 침의 날 국제학술대회 (International Symposium on Acupuncture Korea 2024 · ISAK 2024)’가 17일 대구 엑스코에서 개최, 침구의학 관련 최신 지견을 공유하고, 향후 영상의학, AI, 레이저 등 신기술을 접목한 침구의학의 발전 방향을 도모했다.
이날 양기영 회장은 “지난해 대한침구 의학회는 50주년을 맞이했으며, 앞으로의 100년을 준비하기 위해 11월 11일을 ‘침의 날’로 선포하고 이번 국제학술대회를 준비했다”며 “오늘 국제학술대회를 통해 참가자 간의 활발한 토론과 함께 지식 공유가 이뤄져 침구의학이 더욱더 발전 하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재효 회장은 “침술은 동아시아 전통의학을 넘어 전 세계 의료계의 과학적 증거 기반으로 확장되고 있으며, 이번 국제학술대회는 침술과 관련된 과학적, 임상적 증거를 다양한 연구자들과 공유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특히 초음파를 비롯한 다양한 영상 촬영 방식을 결합한 새로운 침술 기법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오늘 참여한 모두가 기억에 남는 학술대회가 되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또한 송범용 회장은 “오늘날 경락을 기반으로 한 침구의학은 전통과 혁신의 교차점에 있으며, 이와 관련한 영상 시스템의 개발도 요구되고 있다”라며 “이는 환자 치료를 개선하고 국민의 건강증진을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생각되며, 이러한 과정은 반복적인 학습과 기술 개발을 통한 학제 간 협력에서 더욱 공고해질 수있는 만큼 오늘 마련된 훌륭한 학술대회 를 통해 우리의 생각을 공유하고 발전시킬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 했다.
대한한의사협회 윤성찬 회장의 축사를 대독한 김석희 총무/홍보이사는 “침술은 한의약을 대표하는 대표적인 의술로 침술의 가치는 세계 각국에서 인정받고 있으며, 현대 과학과의 접목으로 미래의학 으로서의 가치도 높아지고 있다”며 “모쪼록 이번에 선보이는 다양한 연구와 혁신 적인 아이디어들이 침구의학 발전의 새로운 이정표가 되고, 더 나은 치료법과 환자 중심의 치료 패러다임을 구축하는 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이쿠로 와카야마 전일본침 구학회장과 이육신 중화침구의학회 이사 장이 축사를 통해 ‘침의 날 국제학술대회’ 개최를 축하하고, 한의약과 침구의학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했다.
이어진 학술대회에서는 기조연설(국제 공동 세션 1)을 통해 △Acupuncture in evidence-based medicine: Trends and future prostpects(송호섭 가천대 한의과대학 학장) △Potentiality of the Microcone stimulation for pain relief - its mechanisms and the efficiency for a menstrul pain(카오리 이이무라 테이쿄 헤이세이 대학 교수) △VR을 이용한 대만침구교육 현황(이육신 중화침구 의학회 이사장) 등이 발표됐다.
송호섭 학장은 침구치료 연구에서 떠오르는 새로운 동향으로 작용기전 탐구, 신경 상관성을 연구하기 위한 고급 신경 영상기법의 활용, 그리고 침구 치료와 기 존 의학 치료의 통합, 오피오이드 사용에 대응하는 효과 등을 꼽았으며, 향후 침구 치료의 근거 기반 의학이 지속적으로 발전하며 환자 중심의 포괄적인 치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한 카오리 이이무라 교수는 비침습 간접 자극 치료인 ‘접촉침’과 ‘압침’에 이어 새로운 형태의 간접 자극 도구인 ‘마이크 로콘’이 내인성 진통 효과를 유도한다는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마이크로콘의 자율신경계 효과와 통증 관리 가능성을 소개했다.
이어 이육신 이사장은 새로 개발하는 VR 침구 시스템을 통해 침구 치료의 효과, 환자 경험, 의사-환자 상호작용에 미치는 영향을 탐구하는 한편, 전통 한의학의 새로운 임상 개입 모델 개발 및 의료서 비스 질 향상을 위한 참고 자료 등을 제공 했다.
이를 비롯 다채로운 세션을 통해 대한 침구의학회 ·경락경혈학회 ·대한한의영 상학회의 각 전문가들이 최신 연구 결과를 공유하고, 침구의학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다양한 발표를 진행했다.
한편 이날 학술대회에서는 우수 연구 포스터 시상식이 진행됐으며, 영예의 최우수 포스터상은 오주영 경희대 침구경 락융합연구센터 연구교수가 ‘Central role of hypothalamic circuits for acupuncture’s anti-parkisonian effects’라는 주제로 수상했다.
아울러 대한침구의학회 선정 우수포스터 수상은 김지훈(부산대한방병원)·신현 욱(원광대 한의과대학), 경락경혈학회 선정 우수포스터 수상은 윤다은(경희대 침구경락융합연구센터)·홍예진(경희대 한의과대학 교수), 대한한의영상학회 선정 우수포스터 수상은 장선영(경희대 한의 과대학)·김연학(강동경희대한방병원) 등이 각각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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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17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서다운 대전 서구의원, 한의학 활용한 치매 예방사업 ‘제안’
///부제 한의치료 서비스 통한 치매 예방 및 사회적 비용 감소 강조
///본문 대전광역시 서구의회 서다운 의원(더불어민주당·사진)은 13일 개최된 ‘제286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한의치료 서비스를 통한 치매 예방과 사회적 비용 감소 제안을 주제로 발언을 진행했다.
이날 서 의원은 “우리나라는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며 치매 문제가 사회적 부담으로 크게 대두되고 있다”면서 밝히며, 보건복지부 자료를 인용해 현재 65세 이상 추정 치매 환자가 전체 노인의 10.38%인 약 94만명에 이르고, 매년 5만여 명씩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대전시에서는 약 2만3000명, 그중 서구에 서는 약 5700명의 치매 환자가 있으며, 이로 인한 의료 비와 간병비 등 사회적 비용 부담이 커지고 있다고 지적 했다.
이와 함께 “서구 내 경도인지장애 환자가 약 3000명에 달하는 만큼 적극적인 관리와 치료를 통해 치매 진행을 늦추는 것이 시급하다”고 밝힌 서 의원은 “전통 한의학을 활용한 치매 예방사업을 도입해야 한다”고 제안하며, 한의학이 고령자의 만성질환 예방에 효과적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서 의원은 서울시, 부산시, 전라북도 장수군 등의 사례를 들어 한약·침·뜸 치료 등 한의학이 치매 예방에 효과적임을 설명하며, 서구 치매안심센터의 예방 프로그램에 한의학 기반의 인지 강화 프로그램 추가를 제안했다.
특히 서 의원은 “한의학적 예방 접근을 통해 치매 발생 률을 낮추고 사회적 비용 절감에 기여할 수 있다”며 “서 구가 치매로부터 안전하고 건강한 도시로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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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7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이주영 원장, 상지대 한의학연구소 발전기금 ‘기부’
///부제 “미래 한의학 발전과 인재 양성에 큰 역할하길 기대”
///본문 상지대학교(총장 성경륭)는 14일 총장실에서 한의 학과 2001학번 동문인 이주영 동편부부한의원장의 발전기금 기부를 기념하는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이주영 원장은 지난 2021년부터 2022년 까지 1100만원을 기부한 바 있으며, 이번에는 한의학 연구소 발전을 위해 500만원을 추가로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이주영 원장을 비롯해 상지대학교 이상석 부총장, 박해모 한의학장, 유준상 한의학연구 소장, 권보인 한의학연구소 운영위원 등 대학 관계자들이 참석해 기부자의 뜻을 기리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지역사회와 상지대학교에 꾸준한 관심과 나눔을 실천 하고 있는 이 원장은 “학창 시절부터 쌓아온 학문적 기반 이 지금의 나 자신을 만든 중요한 밑거름”이라며 모교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한편 “특히 이번 기부는 상지 대학교 한의학연구소가 미래의 한의학 발전과 인재 양성에 큰 역할을 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성경륭 총장은 “이주영 원장의 귀한 마음은 상지 대학교 한의학 연구와 교육의 토대가 될 뿐 아니라 후배들에게 큰 감동과 자긍심을 주고 있다”면서 “기부자의 소중한 뜻을 살려 상지대학교 한의학연구소가 더욱 성장 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기부는 상지대학교와 동문간의 인연을 더욱 깊이 잇는 계기가 되었으며, 한의학의 학문적 발전과 지역사회를 위한 기여에 큰 의미를 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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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17
///세션 종합
///이름 주혜지 기자
///제목 동신한의대, 중국 허난대 화이허병원과 국제 협력 MOU 체결
///부제 학문·교육 협력 강화, 연구 및 교류 활성화 기대
///본문 동신대학교 한의과대학(학장 정현우)이 중국 허난대 학교 부속병원 화이허병원과 손잡고 교육 및 연구 분야 의 협력을 본격화한다. 양 기관은 6일 동신대학교 대정 4관 1층 로비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동신대 한의과대학 정현우 학장과 허난대 부속화이허병원의 펑주 박사(Feng Zhu, MD, Ph.D.)가 참석했다. 양 기관은 학문적 발전과 교육 교류를 위한 협력의 기반을 마련하고, 상호 이해를 증진하 기로 합의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동신대 한의대와 화이허병원은 학연 연계를 통해 상호협력적인 업무체계를 구축하고, 학생 교류와 공동연구 체계 마련, 연구 인력의 상호 교류, 연구과제의 공동 발굴 및 수행 등 다양한 협력 방안을 추진할 예정이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교육 및 행정 직원과 학생 교환 △공동 연구 및 연구 결과 발표 △학술 자료와 간행물 등과학 정보 교환 △도서관 및 기타 자원과 직원의 협력 △ 기타 학술 교류 활성화 등이다. 이를 통해 동신대와 화이 허병원은 한의학과 현대 의학의 융합을 목표로 협력 관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정현우 학장은 “이번 협약은 한국과 중국이 전통의학의 학문적 가치를 더욱 널리 알리고, 새로운 치료법과 연구 방법을 개발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펑주 박사 역시 “화이허병원이 가진 풍부한 임상 경험과 동신대의 뛰어난 한의학 교육이 결합해 양국 의학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번 협약은 평등과 상호 호혜의 원칙을 바탕으로 체결 됐으며, 양국의 의료 및 교육 기관 간 교류를 통해 한의학의 글로벌 위상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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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17
///세션 종합
///이름 강현구 기자
///제목 굿닥터스나눔단, 수확기 농민들에게 약침 치료
///부제 괴산군민 대상 ‘희망나눔 한의의료봉사’
///본문 (사)약침학회 굿닥터스나눔단(단장 강인정)이 10일 괴산군 행정문화센터 대회의실에서 ‘희망나눔 한의의료봉 사’를 실시, 가을 수확기 농민들의 건강 돌보기에 나섰다.
올해 나눔축산운동본부와 두 번째로 함께한 이번 봉사 에는 한의사를 비롯한 12명의 의료진과 일반인 봉사자 40여 명이 참여해 괴산군민 약 110명을 대상으로 침·약침 치료, 한약 처방과 건강 상담 등의 맞춤형 의료서비스를 제공했다.
이날 강인정 단장은 “굿닥터스나눔단 활동이 괴산군 민들의 건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면서 “이 번 의료봉사는 올해 마지막 일정으로, 내년에도 지자체를 비롯한 유관기관들과 협력해 의료취약지에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종원 나눔축산운동본부 사무총장은 “농어촌 지역 주민과 축산업 종사자들에게 의료 지원이 절실하다”며 “굿닥터스나눔단과의 협력을 강화해 더 많은 농축산업 종사자들의 건강을 지킬 것”이라고 밝혔다.
또 행사에 참여한 김기수 괴산군 주무관은 “수확기인 11월은 농업인들에게 가장 바쁜 시기”라며 “특히 고령 농업인이 많은 괴산에 큰 힘이 되주신 봉사단에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봉사에는 강인정 단장을 비롯해 전태강 원장(전태공한의원), 노광숙 원장(경희한의원), 유영기 원장(감일꽃받침한의원), 김태희 원장(김태희한의원), 권오봉 원장(혜담한의원), 서현철 한의사가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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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18
///세션 종합
///이름 강현구 기자
///제목 내달 3일까지 재택의료센터 신청…“통합돌봄에서 한의사 역할 선점”
///부제 김동수 교수·방호열 회장, 재택의료센터 신청절차 등 현황 공유
///부제 한의협,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 온라인 설명회’ 개최
///본문 대한한의사협회(회장 윤성찬·이하 한의협)는 14일 온라인(ZOOM)을 통해 ‘2025년 장기요양 재택의료 센터 시범사업 온라인 설명회’를 개최, 보건복지부의 2025년 참여기관 모집공고에 대한 소개와 함께 회원 들의 참여 독려와 신청 절차 등을 안내했다.
이날 사회를 맡은 박용연 한의협 보험이사는 인사 말을 통해 “정부가 장기요양 수급자의 의료적 욕구를 고려한 의료-요양 연계 체계를 마련코자 시행하는 ‘2025년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이 12일부터 공고돼 약 3주간 참여기관을 모집하고 있다”면서 “이번 설명회에서 공유되는 노하우가 회원들의 사업 참여에 많은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 한의계가 우리나라 재택의료를 선점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 다”고 밝혔다.
이날 설명회에는 200여 명의 한의사 회원들이 접속한 가운데 △한의 재택의료센터의 중요성(김동수 동신대 한의대 교수)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시범 사업 현황 및 신청서 작성(방호열 한의재택의료연구 회장)을 주제로 발표가 진행됐다.
김동수 교수는 “우리나라의 초고령화는 만성질환· 장애 증가에 따른 보건의료 수요 급증과 삶의 질 저하를 야기하고 있다”면서 “이로 인해 건강권은 생물학적 건강에서 존엄성 중심으로 이동하고 있기에 보건 의료·삶의 질 개선을 모두 충족할 지역사회 돌봄시스 템으로의 전환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김 교수에 따르면 한의의료가 제공되는 지역사회 통합돌봄(Community Care) 정책 중 하나인 이번 시범사업은 정부가 장기요양 재가 수급자의 ‘지역사회 계속 거주 지원(Aging in Place)’을 목표로, 의료적 욕구를 고려한 의료-요양 연계 시범사업 모형을 마련코자 내년 1월 1일부터 12월31일까지 추진된다.
대상자는 장기요양 1~5등급, 인지지원등급 재가급여 대상자 중 거동이 불편해 재택의료가 필요한 사람 (1~2등급 우선)으로, 한의사-간호사-사회복지사가 함께하는 다학제팀이 수급자 가정을 방문해 진료, 간호, 지역사회 자원연계 등 의료-요양 통합서비스를 제공받게 된다.
재택의료센터의 다학제팀은 △포괄평가 △사례회의 △케어플랜 수립하고, 이때 한의사(의사)는 센터장 으로서 △방문진료 △약물조정 △간호지시 등을 수행하는 등 사례관리를 책임지게 된다.
오는 2026년부터 시행될 ‘돌봄통합지원법’을 앞두고 2차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에는 현재 72개 지자체 95곳 의료기관 중 한의원은 24곳이 참여하고 있다.
김 교수는 “통합돌봄 제공을 위한 여러 방안 중 재택의료센터는 다직종 팀 협력을 일차의료기관 내 포함할 수 있는 만큼 2026년 ‘통합돌봄지원법’이 전면화될 때 지자체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면서 “한의사가 다학제팀에서의 핵심 역할(Coreteam)을 수행할 수 있도록 준비에 심기일전해 제도에 돌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국 지역별 재택의료센터 사업 참여 현황을 소개한 방호열 회장(거제시 재택의료센터장)에 따르면 지난 2022년 1차 시범사업에서 13%였던 한의원 은 올해 2차 시범사업 추가모집을 통해 75%(3월 기준)까지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이날 방 회장이 공개한 보건복지부의 ‘2025년 장기 요양 재택의료 시범사업 세부 계획안’을 살펴보면 참여를 희망하는 의료기관이 있는 지자체는 지역 내 의료기관과 협약해 국민건강보험공단을 통해 신청하는 데, 단 희망 의료기관은 ‘일차의료 한의방문진료 수가 시범사업’에 참여 중인 기관으로 한의사-간호사(임 상경력 24개월 이상)-사회복지사 각 1명 이상으로 구성된 업무 담당팀이 있어야 한다.
공공의료를 수행을 목적으로 하는 지방의료원, 보건소, 보건지소도 참여가 가능하며, 2024년 사업 참여기관 중 운영 실적이 높을 경우 사업의 연속성을 위해 심사 절차를 면제받아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신청 전 우선과제로 △관련 사업 실적(방문진료 횟수) △시범사업 운영 계획서(사업 이해도를 키워로 표현) △팀 구성 요건 갖추기(간호사, 사회복지사) △지자체의 협조(사업 신청 주체)를 제시한 방 회장은 “관련 학습은 일차의료 방문진료·장기요양 재택의료 센터·방문간호 지침 도서와 메디스트림 등에 게재돼 있는 온라인 강의도 참고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방 회장은 아울러 “벌써 시범사업 공모가 시작(12 월3일 만료)돼 오는 12월 중순경 선정기관을 발표하 고, 내년 1월1일부터 시범사업이 진행되는 만큼 보다 많은 한의원이 참여해 케어 노하우와 다학제 운용 능력을 쌓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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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19
///세션 종합
///이름 강준혁 기자
///제목 경희대한방병원 연구팀, 한약 ‘오령산’ 심부전 치료 효과 발표
///부제 심부전 치료 시 이뇨제 사용으로 발생하는 부작용 줄여
///본문 경희대학교한방병원 중풍뇌질환센터 권승원, 이한결 교수 연구팀이 심부전 환자에 대한 오령산 복용 효과를 비교한 무작위 대조시험연구(Randomized Controlled Trial, RCT) 결과를 국제 SCI급 학술저널 ‘Heliyon’에 게재했다.
국내외 데이터베이스 7곳에서 출판된 오령산의 심부전 치료와 관련한 국내외 논문 59편을 선정 후 체계적 문헌고찰 및 메타분 석을 진행했다.
연구팀은 총 59편의 문헌에서 기존 심부전 약물요법 또는 위약을 복용한 대조 군(2517명)과 기존 치료에 오령산을 병용 한 치료군(2552명)을 비교했다. △좌심실 박출률(LVEF) △좌심실이완기내경 (LVEDD) △좌심실수축기내경(LVESD)
△6분보행검사(6MWT) △뇌 나트륨이뇨 펩티드(BNP) △N말단 pro-뇌 나트륨 이뇨펩티드(NT-proBNP) △24시간 소변량 △Lee점수 (Lee’s score) △NYHA 1등급 비율 △총유효율(TER) △삶의 질 척도 (MLHF-Q) 등의 결과를 분석했다.
분석 결과, 대조군에 비해 병용 치료군 에서 모든 결과가 개선된 것을 확인했다.
특히 심장 기능을 나타내는 주요평가 지표인 좌심실 박출률(LVEF)은 대조군보다 6.87배 높았다. 또한 기존 약물치료에 한방치료를 병용 시, 중증 이상반응이 발생하지 않는다는 것을 확인했다.
제1저자인 이한결 교수는 “오령산은 한의학적으로 수(水)를 조절한다고 알려진 가장 대표적인 처방으로 수분 대사와 관련이 있는 부종, 고혈압, 소변 질환, 만성경막 하혈종 등에 대한 치료 효과가 알려져 있다”며 “해당 연구에서 오령산의 심부전에 대한 효과도 오령산의 수분 조절 작용이 울혈 증상의 개선으로 나타난 것”이라고 설명했다.
교신저자인 권승원 교수는 “오령산은 아쿠아포린-2(APQP2) 억제 작용을 통해 수분 대사를 조절하는 기전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으며, 심부전 치료에서도 수분 재흡수 억제와 이뇨 작용 촉진을 통해 울혈을 개선해 환자의 증상에 효과적으로 작용한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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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현구 기자
///제목 경희대 침구경락융합연구센터, 대만과 전통의학 공동연구 본격화
///부제 대만 중국의약대 중의학연구소와 공동연구소 개소·제막식 개최
///본문 경희대학교 침구경락융합연구센터(소장 박히준·이하 AMSRC)는 대만 중국의 약대학교 중의학연구소(소장 왕릉해·이하 CMRC)와 8일 잉차이 캠퍼스에서 공동연구실 제막식 및 세미나를 개최했다.
공동연구실 구축을 통해 앞으로 두 대학 연구팀은 세계 보건·복지를 위한 전통 의학 및 침술 연구 발전 촉진과 더불어 연구 기획에 협력키로 했다.
이날 제막식에서 박히준 소장은 “이번 공동연구소 설립은 고무적인 이정표이자 전통의학 및 침술 연구 분야 혁신에 대한 미래를 보여주는 것”이라면서 “AMSRC 와 CMRC는 향후 협력을 통해 전통의학 연구 방향의 돌파구를 마련하고, 현대의 학에서의 전통의학 잠재력을 확대하겠 다”고 밝혔다.
또한 홍명기 중국의약대학교 총장은 “AMSRC는 침술과 경락 현상에 대한 연 구로 잘 알려져 있으며, 의료영상 기술을 활용해 침술의 신경 생리학적 메커니즘 규명과 침술 신경 기능을 매핑하는 데 있어 성과를 거두고 있다”면서 “이번 공동 연구소의 설립이야말로 침술과 전통의학 연구를 발전시키기 위한 한국과 대만의 공통된 비전의 증거”라고 설명했다.
이날 홍명기 총장의 경과보고에 따르 면 양 대학은 지난 1974년 조영식 경희 학원 초대 이사장과 진입복 전 중국의약대 총장의 학술교류 협약을 시작으로 우호적 협력관계를 맺어오고 있으며, 특히 겨울방학에는 경희대 한의대 학생들이 중국의약대에서, 여름방학에는 중국 의약대 학생들이 경희대 한의대에서 교환학생으로서 전통과 우정을 이어오고 있다.
AMSRC 측에선 △파킨슨병에서 침술 응용(박히준 소장) △침술 메타분석의 투명성과 재현성(이향숙 경희대 한의대 해부학교실 교수) △화학요법 유발 신경병 증성 통증에서 생강과 그 성분의 역할(김 우진 경희대 한의대 생리학교실 교수) △ 아토피 피부염 환자의 가려움증 치료에서 침술의 효과(김규석 경희대 한의대 안이비인후피부과학교실 교수) △암에서 호중구의 역할: 과소평가된 요인 재발견 (박진봉 경희대 한의대 약리학교실 교수) △p53-MDM2 피드백 루프의 또 다른 조절자로서의 새로운 유전자와 한의학의 식별(정지훈 경희대 한의대 생화학교실 교수) △파킨슨병에서 침술의 하향식 조절-MCH 뉴런을 통한 장 기능 향상(오주영 AMSRC 연구교수) △미용 및 기능적 치료에서 얼굴과 구강을 위한 침술(최지원 박사, 백정의 청인한의원장)을 주제로 발표가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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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현구 기자
///제목 안양시, 연예인들과 함께 K-medi ‘홍보 한마당’
///부제 안양시한의사회·OK연예인봉사단, ‘사랑의 짜장 나눔’ 개최
///부제 전지명 회장 “한의약, 늘 안양시민과 함께 한다”
///본문 경기도 안양시한의사회(회장 전지명· 이하 안양시분회)는 OK좋아연예인봉사 단(이사장 이정용·이하 OK봉사단)과 함께 12일 안양시 평촌역 광장에서 지역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한의약 홍보를 실시해 큰 호응을 얻었다.
연예인 60여 명이 모여 우리 사회에 봉사의 중요성과 그 가치를 널리 전파하고자 창설한 비영리단체인 OK봉사단은 전국의 소외된 이웃들을 대상으로 △‘사랑의 푸드트럭’, ‘한끼봉사’를 통한 무료 급식 제공 △보육원 아이들과의 ‘사랑 나눔 배달서비스’를 비롯해 △연예인들의 재능기부를 통한 공연봉사 △지자체와의 협업을 통한 취약계층 지원 사업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이날 안양시분회는 OK봉사단이 어르신 12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사랑의 짜장 나눔’ 행사장에 어르신들을 위한 한의약 홍보부스를 설치, 운영했다.
한의약 홍보부스에선 안양시분회 전지명 회장·이주영 학술이사·김혜수 가로세 로한의원장과 함께 배우 방은희·김예령 단원이 참여해 △한의약 홍보 리플렛 △ 쌍화탕 300포 △한방크림(2종) 200개 △ 마이크로패치 200개 △한방파스 500개를 배포했다. 특히 안양시분회는 리플렛을 통해 어르신들을 위한 질환별 첩약 건강보험 시범사업 안내와 함께 안양시와 추진 중인 △한방난임치료 지원사업 △여성 청소년 월경통 한방진료 지원사업 등 한의약 시민건강 증진 사업을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전지명 회장은 “의료현장에서 벗어나 시민 속에서 직접 소통하며 더 가까워지는 느낌을 받았는데, 특히 우리나라 K-Culture를 이끌어오고 있는 분들과 함께 해 K-medi 홍보에 더욱 시너지가 있었다”면서 “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 민족과 오랜 역사를 함께 한 한의약과 한의 사가 늘 시민들과 함께 한다는 마음이 전달됐길 바라며, 앞으로 시민건강 증진을 위한 한의약 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 다”고 밝혔다.
한편 이정용 이사장·배도환 이사·임성민 단원이 사회를 맡아 진행한 이날 무대 공연에선 최대호 안양시장 및 박준모 안양시의회 의장 등이 참석해 안양시분회와 OK봉사단을 격려했다.
이어 가수 강태풍·한가빈·레오·로미 나·박은정·나니엘·크로키오·백채이 단원과 배우 임혁·노현희 단원 등이 노래 재능기부를 통해 시민들의 흥을 돋구는 한편 배우 박종진의 색소폰 연주, 마술사 함현진이 마술쇼를 선보였다. 이날 행사를 진행한 신창석 OK봉사단 총감독은 “많은 사랑을 받아온 방송연예 인을 주축으로 짜장 한 끼의 따뜻한 온기가 필요한 모든 분들에게 사랑을 되돌려 주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면서 “부담 없는 한 끼의 식사와 방송 연예인들과의 즐거운 만남으로 어르신들이 일상의 무료함을 달래고, 삶의 활력을 되찾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됐길 바라며, 앞으로도 OK 봉사단은 한의사협회와 함께 많은 사회 공헌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우석 OK봉사단 사무국장은 “추워진 날씨에도 불구하고, 안양시분회가 이른 아침부터 이번 봉사에 동참해 예상보 다 많은 어르신들이 참여할 수 있었다” 면서 “미리 준비한 1200인분의 짜장면 배식도 인기리에 완료됐으며, 어르신들께 필요한 한방제품도 나눠드리는 등 시민들과 교류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는 안영경제한의원, 동편부 부한의원, 가로세로한의원의 물품 후원 으로 진행됐으며, 강다빈·금호석·김나 래·김예령·김상민·김진서·김진호·김평 호·나동수·노현희·문주원·미소윤·민인 숙·박형준·박희은·박희태·방은희·백재 진·비비안리·윤지숙·윤지희·이명호·이 일화·이종원·이지영·임강순·임혁·소일 섭·선우림·신창석·정경모·조은숙·주성 균·최빈나·최윤영·최익준·하수경·함현진 단원 등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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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22
///세션 종합
///이름 주혜지 기자
///제목 “AI로 한의학 임상 실습 교육을 혁신하다”
///부제 한의사-공학자 협업으로 개발한 교육 플랫폼 주목
///부제 동의대 한의대 권찬영 교수, 인공지능학과 김성희 교수 연구팀
///본문 동의대학교(총장 한수환) 인공지능그랜드ICT연구센 터(정석찬 센터장)의 지원을 받은 동의대학교 한의과대학 권찬영 교수와 인공지능학과 김성희 교수 연구팀이 한의과대학 학생들의 임상 실습을 위한 ChatGPT 기반 교육 플랫폼을 개발해 주목받고 있다.
임상 현장에서 직접 한의학 교육을 담당하는 교수와 IT 전문가의 협업으로 탄생한 이 플랫폼은, 실제 환자를 대신해 생성형 인공지능(generative AI)이 가상 환자 역할을 수행하며 학생들에게 실제 진료 상황과 유사한 경험을 제공한다.
현장의 필요에서 시작된 혁신
한의과대학에서 한방신경정신과 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권찬영 교수는 “표준화 환자를 활용한 실습은 비용과 인력 확보의 어려움이 크다. 특히 정신과 영역에서는 더욱 그렇다”며 “AI를 활용하면 이런 한계를 극복하고 학생들에게 더 많은 실습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고 말하며 AI를 통해 실습의 폭을 넓힐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동의대 인공지능학과 김성희 교수는 이러한 현장의 필요성에 IT 기술을 접목시켰다. 웹 기반으로 제작된 이플랫폼은 교수자가 표준화된 양식을 이용하여 다양한 환자 시나리오를 편리하게 생성하고 학생들의 진료 과정을 모니터링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이 플랫폼은 ChatGPT API를 활용해 환자의 반응을 자연스럽게 구현했으며, 학생들은 실제 진료실에서처럼 환자와 대화를 나누며 진단을 수행할 수 있다.
실제로 부산 동의대학교 한의과대학 본과 4학년 한방 신경정신과학 실습수업에서 시범 적용된 이 플랫폼은 학생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한 학생은 “한의과 대학 6년간 가장 흥미로운 과제였다”고 평가했으며, 다른 학생은 “실제 환자와 대면할 때보다 부담감이 적어 더깊이 있게 고민하며 실습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민감도 상황도 안전하게 학습
특히 이번 연구는 가상 환자의 자살 위험성 평가라는 민감한 주제를 다뤘다는 점에서 중요하다. 실제 환자를 대상으로는 수행하기 어려운 위험 상황에 대하여, 인공 지능을 활용해 그 임상 실습을 안전하게 수행할 수 있다는 점에서 교육적 의의가 크다고 할 수 있다. 이와 관련 하여 한 학생은 “실제 환자를 만났을 때 어떠한 어려움과 당혹감이 들지 체험해볼 수 있었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권찬영 교수는 “자살 위험이 있는 환자를 실제로 실습 학생에서 교육으로 구현하기는 현실적으로 어렵다”며 “하지만 한의사로서 반드시 익혀야 할 능력이죠. AI 시뮬레이션을 통해 이런 위험 상황에 대한 실습을 안전하게 수행할 수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AI와 한의학 교육의 접점: 현재와 앞으로의 과제
다만 플랫폼의 일부 기능은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공지능의 응답이 실제 환자의 반응과 얼마나 유사한지에 대한 평가(3.69점)는 상대적으로 낮은 점수를 받았다.
이에 연구팀은 “다양한 환자 모듈 개발과 시간제한 기능 추가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동의대학교 인공지능그랜드ICT연구센터(정석찬 센터장)의 지원을 받은 이 연구팀은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플랫폼을 더욱 발전시켜 한의학 교육의 질적 향상에 기여할 계획이다. 특히 정신과뿐 아니라 소아과 등 실제 임상 현장에서 마주치기 어려운 다양한 증례들을 구현하 여, 학생들의 임상 능력 향상을 도모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정석찬 센터장은 “이번 연구를 통해 AI 기술이 한의학 교육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인공지능그랜드ICT연구센터는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과의 협업을 통해 더욱 혁신적인 AI 기반 교육 플랫폼 개발을 지원하며, 연구 성과가 실제 교육 현장에서 의미 있는 변화를 이끌어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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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22
///세션 종합
///이름 기강서 기자
///제목 한의약진흥원, 한의약 산업 전주기 지원사업 성과교류회 개최
///부제 기술특강·성과발표·간담회 등 기업 간 교류 활성화
///본문 한국한의약진흥원(원장 직무대행 신제수)은 7일 서울 중구 르메르디앙 호텔에서 ‘2024년 한의약 산업 전주기 지원체계 구축사업 성과교류회’를 개최, 한의약 관련 기업 간 협력 체계 구축과 성과 공유를 위한 장을 마련됐다. 이번 교류회에서는 ‘기술가치평가 및 활용사례’와 ‘해 외진출 사업 마케팅 전략’ 등 기업 운영에 필요한 실질적인 내용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해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우수 한의약 기업으로 꼽히는 ㈜비체담과 아이 앰더블유가 기술 혁신을 통해 얻은 성과를 발표해 한의약 산업의 미래 가능성을 제시했다.
문호빈 ㈜비체담 대표는 “한국한의약진흥원과의 협업을 통해 안전성과 유효성이 확보된 노인성 고혈압(ISH) 치료제 ‘BCD101’을 개발하고 있다”며 “천연물 기반 혁신 바이오 제약 기업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이번 교류회에서는 한약제제, 한의융·복합, 한의의료기기 등 한의약 관련 24개 기업이 참석, 관계자 들과 한의약 산업 현장에서 겪고 있는 애로사항을 공유 하고 해결 방안을 논의하는 시간도 가졌다.
신제수 원장 직무대행은 “이번 성과교류회는 한의약 산업의 기술 교류와 기업 간 협력의 중요성을 재확인하는 계기가 됐다”면서 “한의약 제품과 기술 개발에 대한 지원을 통해 한의약 산업을 활성화하고, 글로벌 시장으 로의 확장과 세계화를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것”이 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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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23
///세션 종합
///이름 강준혁 기자
///제목 한의약 건강정보로 대중과 소통하는 한의사 유튜버들
///부제 일상 보내는 초거대 플랫폼 자리매김한 유튜브
///부제 한의약 건강정보도 유튜브서 검색…한의사 유튜버는 누구?
///본문 유튜브는 단순히 동영상을 시청하는 앱을 넘어 사람들이 일상을 보내는 초거대 플랫폼으로 자리매김 했다. 사람들이 궁금한 점이 생겼을 때 유튜브에서 검색하는 것도 어색하지 않은 모습이 됐다.
한의약 건강정보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다. 한의약과 관련된 정보도 포털 사이트가 아닌 유튜브에서 찾는 시대다. 딱딱한 텍스트가 아닌 전문가의 목소리로 상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한의약에 대한 정보나 인식을 개선하는 선봉 장에는 한의사 유튜버들이 있다. 본란에서는 각기 다른 콘텐츠로 활동하고 있는 한의사 유튜버들에 대해 살펴봤다.
◇ 건강관리법 콘텐츠 다수
한의사 유튜버들의 콘텐츠들 중 가장 많은 유형은 한의약 건강정보 전달이었다. 채널들을 살펴보면 건강한 몸 만들기, 지방 관리법 등 구독자들이 실생활 에서 유용하게 적용할 수 있는 한의약 건강관리법을 소개하고 있었다.
대표적인 채널로는 정세연 식치합시다정세연한의 원장의 ‘정라레_Lifestyle Doctor’가 있다. 해당 채널은 105만 구독자(이하 구독자 및 조회수는 10월23일 기준)를 확보하며 큰 영향력을 끼치고 있다. 정라레 채널은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처방을 모티브로 하고 있다. 최고 인기 콘텐츠는 907만 조회수를 기록한 ‘식사 후에는 5가지를 하지 마세요! 없던 병도 생기게 하는 식후 습관’이다.
구독자 260만이 넘는 틱톡커로도 유명한 박용환 하랑한의원장도 유튜브를 운영 중이다. ‘강남허준 박용 환tv’라는 이름으로 운영되는 해당 채널은 39만7000
명이 넘는 구독자를 확보하고 있다. 현재 가장 인기 많은 콘텐츠는 449만 조회수의 ‘여기를 만지면 정력이 콸콸콸! 성기능 향상에 도움이 되는 마사지’다.
김경태 다담한의원장, 김선민 다담S한의원장은 35만4000명 구독자를 가진 ‘부부한의사’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부부한의사에서는 ‘손가락관절염 사라 지는 하루10분 초간단 치료법(퇴행성관절염, 류마티 스관절염)’ 콘텐츠가 200만 조회수를 기록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또한 김한겸 김한겸한의원장이 출연하고 있는 ‘건 나물TV’도 인기를 끌고 있다. 106만 구독자를 확보한 건나물TV는 사람들이 궁금해하는 임신, 건강, 다이어트, 건강상식에 대해서 쉽고 재미있게 풀이하며 건강에 대한 잘못된 정보가 있다면 바로잡기 위해 개설된 채널이다.
현재 건나물TV에서 가장 높은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는 건 963만명이 본 ‘당뇨에 좋은 음식, 혈당수치뚝 떨어집니다’이다.
◇ 다이어트에 집중한 콘텐츠도 인기
한의약 다이어트 콘텐츠를 다룬 채널도 유튜브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이동훈 맥바디한의원장은 26만7000명 구독자를 가진 ‘다이어트한의사 소팟’ 채널을 운영 중이다. 채널명인 ‘다이어트한의사 쏘팟’에는 ‘다이어트를 진료 하는 한의사’라는 뜻 말고도 ‘다이어트를 한 의사’라는 의미가 담겨 있다. 이 원장은 수년간의 임상 경험과 개인적인 다이어트 노하우를 바탕으로 유튜브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다. 의료인으로서 사명감을 가지고 단 2분짜리 영상을 만들기 위해 2주 이상을 매달 리기도 한다.
현재 다이어트한의사 쏘팟에서 가장 인기 있는 콘텐츠는 472만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는 ‘다이어트 위한 탄수화물 섭취량! 이렇게 먹으면 무조건 살빠져 요!!’다.
또한 김희준 봄온담한의원장은 18만8000명 구독 자를 보유한 ‘살빼남-다이어트 한의사’ 채널은 운영 하고 있다. 살빼남은 건강하게 체중을 감량하고 인생을 더 즐겁게 살기 위한 라이프 스타일을 위한 정보와 지식을 공유하고 전파하는 것을 모티브로 하고 있다.
가장 인기 있는 영상은 324만 조회수를 기록한 ‘쯔양 님은 살이 왜 안찔까? 살 안찌는 사람들의 비밀’이다.
◇ 일상생활 공유하는 한의사 유튜버도
일상 속 이야기들을 브이로그를 통해 올리는 한의사 유튜버도 있다. 대표적으로는 장성태 오렌지한의 원장의 ‘제주에디’다. 제주에디 채널은 제주도 여행, 맛집, 숙소 등 제주도 여행과 관련된 다양한 정보들을 담고 있다. 2019년 시작된 채널이 코로나 시국에 여행 수요가 제주로 몰리면서 13만명이 넘는 구독자를 확보했다.
제주에디 채널에서 주로 다루고 있는 건 제주도 관련 일상·정보와 해외여행 콘텐츠다. 제주도와 관련된 정보들을 가감 없이 보여주면서 많은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제주에디 채널에서 현재 가장 높은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는 콘텐츠는 332만 조회수의 ‘10 년만에 인구가 감소한 제주도…제주살이를 포기하게 하는 8가지 단점들’이다.
또 이현왕 한의사는 ‘이현왕-재밌고 쓸모있는 ‘사 주’’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8만7900명 구독자를 확보한 해당 채널은 ‘볼수록 매력있는 사주? 자신의 화개살 5분만에 확인해보기’가 146만 조회수로 가장큰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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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양산시자원봉사단체협의회, 6차 필리핀 해외봉사 ‘성료’
///부제 필리핀 오지마을서 한의의료 체험 등 다양한 봉사활동 진행
///본문 양산시는 (사)양산시자원봉사단체협의 회(회장 이진희)가 필리핀 바탕가스주 따알시 하랑바랑가이에서 해외 자원봉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해외 자원봉사단은 6 일부터 11일까지 6일간 33명의 자원봉사 자가 참여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쳤다.
(사)양산시자원봉사단체협의회는 2011년부터 격년으로 5회에 걸쳐 해외봉 사를 실시해왔으며, 올해로 6회째를 맞았 다. 해외봉사단은 필리핀에서 자재를 구입, 초등학교 보수공사를 실시해 학생들이 안심하고 공부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 하여 현지인들의 숙원사업을 해결했다.
이와 함께 한의의료를 비롯해 한국도 자기 체험, 한국음식 나눔, 태권도 강의 등 한국문화체험을 진행해 우리 문화를 알리는 문화사절단의 역할도 톡톡히 했다. 아울러 현지인이 꼭 필요로 하는 유아용 교구, 장난감 등을 전달하며 대한민국 자원봉사자의 사랑을 전하기도 했다.
해외자원봉사 참여자는 “음식이나, 잠자리, 날씨 등 여러 면에서 적응하기 힘들 었던 것도 있었지만 자그마한 봉사에도 고마워 하는 현지주민들을 볼때마다 말로 표현할 수 없이 가슴이 뜨거워짐을 느꼈다”며 “또다시 기회가 온다면 꼭 참여 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이진희 회장은 “어려운 여건에도 최선을 다해준 자원봉사자에게 감사하 다”며 “원활한 봉사에 도움을 준 양산시를 비롯한 여러 후원자에게도 감사를 전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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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청소년 올(All)바른 자세 한의약 건강교실 ‘성료’
///부제 통영시, 2개월간 운영…한의약 교육 및 침 치료 등 진행
///본문 통영시(시장 천영기)는 지난 9월부터 2개월간 운영한 ‘청소년 올(All)바른 자세 한의약 건강교실’ 프로그램을 성황리에 종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아동·청소년 사이에서 급증하는 거북목 증후군과 척추측만 증을 예방하고 올바른 자세 습관을 형성 하기 위해 총 18회에 걸쳐 진행됐다.
운영 내용으로는 △한의약 교육 및 침치료 △바른 자세 교정 스트레칭 및 요가
△거북목 예방을 위한 한방 목베개 만들 기 등 한의약적 접근을 바탕으로 가정과 학교에서도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활동으로 구성됐다.
프로그램 참여 학생들은 “스마트폰을 자주 사용하다 보니 목이 자주 아프고 뻐근했는데 바른 자세 스트레칭을 꾸준히 따라하니 통증이 줄었다” 면서 “처음엔 한의약이 낯설었지만 친구 들과 함께 침 치료와 혈자리 지압법 등을 배워보니 흥미로웠고, 이제는 집에서도 꾸준히 지압을 해보고 있다” 등의 소감을 전했다.
김영재 보건소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들이 바른 자세의 중요성을 몸소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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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4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함양군, 동절기 한의과 순회진료 진행
///부제 공중보건한의사 중심으로 21일까지 11개 마을 어르신 대상
///본문 함양군보건소는 상반기에 이어 12일 부터 21일까지 관내 11개 마을 주민을 대상으로 한의과 순회진료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순회진료는 공중보건한의사를 중심으로 건강생활 실천 사업과 연계, 평소 여건이 맞지 않아 한의원을 찾기 힘들었던 지역주민들에게 침 치료 및 한약 등을 제공하는 한편 갱년기 및 폐경기 증후군 예방 및 치료 프로그램 운영, 한파 예방교육 및 건강생활 실천교육 등 건강 관리법을 안내하고 있다.
12일 유림면 우동마을과 병곡면 마평 마을에서 시작된 이번 한의과 순회진료는 11개 마을의 어르신 및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건강상담과 한의과 진료를 통해 개인 체질과 질환에 맞는 건강관리법을 제공하게 된다.
의료접근성이 떨어지는 원거리 어르 신들께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순회진료를 희망하는 어르신은 건강보험증이나 신분증을 지참해 해당 마을회관을 방문하면 된다.
공중보건한의사는 “겨울철 한파에는 야외 활동을 자제하고, 꾸준히 운동하는 습관을 길러 질환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 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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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24
///세션 종합
///이름 강현구 기자
///제목 전국 시도지부 사무처, 내년도 업무 정비에 만전
///부제 한의협 전국시도사무국처장협의회, 통합정보시스템 정비 등 논의
///본문 대한한의사협회 전국시 도사무국처장협의회(회장 김영근 ·이하 협의회)는 8·9일 전북한의사회 회관 에서 회의를 열고, 전국 사무처 간 소통 확대와 업무 시스템 정비를 위한 △회원 통합정보시스템 정비의건 △직무교육 실시의 건 △보수교육 개최 효율화의 건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연말을 맞아 내년도 업무 효율화 및 회원서비스 강화를 위해 회원 통합정보시스템 ‘ARIS’에 대한 최신 버전 업데이트를 요청키로 했으며, 중앙회 및 전국 시도지부 사무국 직원들간 업무 역량 강화 및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직무교육 개최에 대한 의견도 전달 키로 했다. 또 지역에서 발생하고 있는 의료공백에 따라 보수교육 등 의무교육에 대한 합목적적 방안을 모색하고, 이를 중앙회에 위임하기로 했다.
김영근 회장은 “심화되고 있는 의료대란 등의 문제로 한의계도 바빠진 만큼 앞으로 전국 시도지부 사무처도 소통을 확대하고, 업무 시스템을 정비해 힘을 보태나가자”고 당부했다. 한편 협의회는 내년 4월 전남한의사회 회관에서 ‘2024회계연도 정기총회’를 개최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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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4
///세션 종합
///이름 주혜지 기자
///제목 “한의사 체험하고 미래의 꿈 키워요~”
///부제 자생한방병원, 청소년 대상 한의사 직업체험 프로그램 진행
///본문 자생의료재단(이사장 박병모)이 12일 서울 강남구 대청중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의사 직업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자생의료재단은 이날 한의학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고, 자기주도적 진로를 설계할 수 있도록 대청중 학생 35명을 서울 논현동 소재 자생한방병원으로 초대했다.
해당 프로그램에서는 과학적으로 규명된 한의학 원리를 비롯해 한의사가 되기 위한 과정 등을 설명했다. 이후에는 혈자리 사진이 그려진 교보재에 침을 놓고, 부항 치료를 해보는 등 체험 실습이 진행됐다.
아울러 척추측만증(척추 옆굽음증) 예방법에 대해 배우면서 ‘자생 척추체조’를 따라하는 시간도 이어졌다. 특히 한의사가 직접 뼈와 근육, 인대 등을 손으로 밀고 당기며 균형을 맞추는 추나요법을 설명할 때 치료 원리와 호전 효과에 대한 질문들이 쏟아지기도 했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생은 “이번 직업체험 프로그램에서 평소 궁금 했던 한의사라는 직업과 관련 치료법 등을 체험해 볼 수 있어서 유익한 시간이었 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한의사가 되는 과정을 더 알아보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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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6
///세션 기고
///이름 김조겸 세무사
///제목 권리금 세금신고 방법은?
///본문 최근 몇 년간 자영업 환경이 빠르게 변화하면서 많은 원장님들이 운영하던 한의원을 양도하거나, 양수해 운영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권리금과 관련된 세금 문제에 대해 많은 분들이 궁금해 하곤 한다.
이번호에서는 권리금에 대한 세금 문제(종합소득세)와 권리금 세무 처리 방법을 2024년 최신 기준에 맞게 설명하고자 한다.
1. 양도인의 사업자 유형에 따른 세금 처리
한의원을 양도하는 경우 개인사업자 간의 거래에서는 두 가지 주요 세금을 고려해야 한다.
첫 번째는 부가가치세다.
영업권의 양도는 원칙적으로 부가가치세 10%가 발생하는 재화의 거래로 간주 되며, 이때 세금계산서를 발행해야 한다.
하지만 한의원은 면세사업자에 해당하기 때문에 세금계산서를 발급하지 않고, 계산서로 발급한다.
또한 포괄양수도에 해당하는 경우에는 계산서 발급 의무가 면제될 수 있다. 포괄 양수도는 동일한 업종에서 사업에 관련된 자산과 부채를 모두 양도하는 경우를 말한다.
하지만 포괄양수도에 해당하지 않거 나, 발급 대상 거래임에도 계산서를 발행 하지 않은 경우에는 권리금 금액에 대한 계산서 미발급 가산세와 과소신고 가산세 등이 추가로 부과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두 번째는 소득세다.
권리금의 양도는 세법상 기타소득으로 분류된다. 양도인은 권리금으로 받은 금액을 사업 종료 후 다음해 5월에 종합소 득세 신고시 기존 사업 소득과 합산하여 기타소득으로 신고해야 한다.
양수인이 양도인에게 권리금을 지급할 때는 8.8%를 원천징수한 후 세후 금액을 지급해야 하며, 양도인은 종합소득세 신고시 이 금액을 합산하여 신고하게 된다.
2024년 기준으로, 권리금의 양도에 대한 기타소득은 60%의 경비를 인정받고, 40%만 과세 소득으로 신고된다. 이때 미 리 원천징수된 지방세 포함 8.8%는 최종 납부할 세액에서 차감하거나 환급받을수 있다.
2. 양수인의 세금 처리
양수인은 권리금 지급금액을 무형자 산으로 계상하여 이를 경비로 반영할 수있다. 예를 들어 5억원을 권리금으로 지급했다고 하였을 때 매년 20%씩 (1/5) 1년에 1억원씩 무형자산상각비로 반영 한다.
종합소득세 신고시 적용되는 소득세율이 35% 구간(과세표준 8800만원∼1억 5000만원)이라고 할 때, 연간 약 3500만 원씩 절세효과가 발생한다.
3. 권리금과 세무서의 검증 강화
최근 들어 세무서에서는 권리금에 대한 세금 검증이 더욱 엄격해지고 있다. 양수인이 세금신고를 하면서 양도자에게 추가 가산세가 부과되는 사례도 증가하고 있다. 따라서 상가 권리금을 다룰 때는 반드시 적법하게 세금 신고를 진행해야 한다.
4. 마무리 및 문의 안내
지금까지 권리금의 세금 문제(종합소 득세)와 세무 처리 방법에 대해 알아봤다.
권리금 거래를 준비하시는 분들은 이 점들을 꼭 유의하시기 바란다.
설명한 내용 이외에도 더 궁금한 사항이 있다면 ‘카카오톡 채널 세무법인 엑스 퍼트 본점’을 통해 언제든지 문의할 수있다.
스마트한 세무 관리와 맞춤형 컨설팅 으로 한의사 회원들의 사업을 더욱 성공 적으로 이끌어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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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27
///세션 기고
///이름 김예지 학생
///제목 한의학의 온기로 채운 사마르칸트에서의 일주일
///본문 한의학은 한국의 전통 의학이지만 그의미는 단지 한국에만 머무르지 않는다.
이런 한의학의 가치를 한국을 넘어 전 세계에 알리고, 한의학을 통해 희망과 치유를 전달하고자 하는 목표를 가지고 있던 차에, KOMSTA를 통해 좋은 기회를 얻어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로 의료 봉사에 참여하게 되었다.
조금은 낯선 사마르칸트와의 첫 만남
인천공항에서 타슈켄트까지 비행기로 7시간, 타슈켄트에서 또 기차로 2시간을 넘게 달려 도착한 사마르칸트는 많은 것들이 한국과 달랐다. 사막이 있는 나라답게 기후가 건조했고, 음식들은 전체적으로 간이 세고 기름졌다. 가장 크게 다가온 것은 언어와 표현의 차이였다. 등허리 부위가 아픈 것을 ‘신장이 아프다’라고 표현 하는 환자분들의 말에 버벅대기도 하고, 어설프게 손짓발짓으로 소통하다가 몇번이고 통역 선생님들을 부르기도 했다.
낯섦을 넘어 다가간 마음의 거리
‘Rah mat! (감사합니다)’, 4일간 봉사를 하면서 가장 많이 들었던 말이다. 이 뿐만이 아니다. 치료를 받고 나서면서 환자분들은 환한 표정으로 엄지척을 날리기도 하고, 나를 덥석 끌어안고 볼에 뽀뽀를 해주기도 하셨다.
처음에는 쪽지에 적어둔 현지어의 한국식 발음을 보고 겨우 따라 읽던 나도, 어느덧 통역의 도움 없이도 현지 분들과 간단한 의사소통도 할 수 있게 되었다.
10살짜리 여자아이는 서툰 글씨로 쓴 ‘THANK YOU’ 쪽지와 함께 포장한 머리핀을 고사리손으로 내밀었다. 그럼 나도 챙겨두었던 사탕을 꺼내어 주며 밝은 얼굴로 고마운 마음을 전하는 것이다.
서로의 의술을 공유한 특별한 순간
봉사 장소였던 사마르칸트 의과대학에는 전통 의학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학과가 따로 마련되어 있었다. 그래서인지, 진 료 현장에는 환자들뿐만 아니라 우즈베 키스탄 현지의 전통 의학을 배우는 학생 들, 그 외에도 병원에서 근무하는 각과 의료진들이 관심을 가지고 방문하여 진료 하는 모습을 지켜보기도 하고, 직접 진료와 침 치료를 받기도 했다.
그들이 이런저런 질문도 하고, 치료받는 모습을 찍으며 신기해하는 모습을 보면서 우리의 의학이 타국에서 새로운 시각으로 받아들여진다는 것이 보람 있게 다가왔다.
4일간의 봉사가 끝난 후에는 사마르 칸트에서 열린 ‘이븐시나 학술대회’에 참석했다. 우즈베키스탄뿐만 아니라 세계 각지의 전통 의학 전문가들이 참여한 큰규모의 행사였다. KOMSTA의 이승언 단장님께서 사마르칸트 주립 의과대학과 MOU를 체결하기 위해 직접 참석하 셨고, 파견팀에서는 변혁 원장님과 김정길 원장님이 현지 의료진 앞에서 발표를 진행했다. 그리고, 이븐시나 학술대회를 끝으로 174차 우즈베키스탄 한의약 해외 의료봉사팀의 모든 일정이 마무리되 었다.
더 큰 힘을 얻어 떠나는 우즈베키스탄 에서의 시간
처음에는 환자분들께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도착한 우즈베키스탄이 었지만, 오히려 현지 분들의 따뜻한 미소와 진심 어린 눈빛을 마주할 때마다 내 마음이 치유되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사마 르칸트에서 보낸 시간은 앞으로도 살아 가면서 평생 잊지 못할 소중한 추억으로 남을 것이다.
그리고 다양한 질문에도 막힘없이 설명해 주시는 한의사 원장님들의 모습을 보며, 언젠가는 한의사가 되어 그분들처럼 다시 이곳에 와서 봉사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마지막으로 이번 봉사가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다방면에서 신경 써주신 KOMSTA 이승언 단장님, 권수연 대리님, 그리고 현장에서 함께 고생해 주신 174차 파견팀 변혁 팀장님, 김정길 진료 부장님, 이진이, 윤희영, 서현철 원장님, 박내춘 선생님, 현우, 예진, 기영, 승빈, 연주 그리고 현지 통역팀원들께 지면으로 나마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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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기고
///이름 김남일 교수
///제목 “한의학의 미래를 열 길을 후배들에게 제시했던 노정우 교수”
///부제 1994년 한국민족의학연구소의 설립을 제안했던 노정우 교수
///본문 1994년 7월 노정우 교수는 『과학과 기술』(한국과 학기술단체총연합회 논문집) 7월호에 「한국민족의 학연구소 설립을 제의한다」라는 제목의 특별기고를 한다.
盧正祐 교수(1918∼2008)는 황해도 松禾郡 豊川 출신으로 金永勳, 趙憲泳의 門下生으로서 한의학을 연구해 한의계를 학술적으로 이끌어준 인물이다. 그는 동양의약대학 부교수, 경희대 한의대 교수, 경희대 부속한방병원 원장 등을 역임하면서 수많은 학문적 업적을 쌓아갔다. 이후 홀연히 미국으로 이민을 떠나 한국한의학의 세계화를 위해 활동을 시작했다.
노정우 교수의 따님 노효신 선생과 사위 윤동원 선생이 경희대 한의대 의사학교실에 기증한 자료를 살펴보면 노정우 교수가 한국민족의학연구소를 설립 하고자 마음을 먹고 실행을 위해 동분서주하기 시작한 것은 1976년 이전부터였던 것으로 판단된다. 이것은 1976년 이전에 작성된 것으로 판단되는 그가 자필로 작성한 ‘건의서’라는 제목의 메모를 통해 알수 있다.
1976년 이전이라고 판단하는 근거는 자신을 ‘경희 대학교 의과대학 동의학부장겸부속병원장 노정우’ 라고 호칭한 것에 근거한다. 또한 의과대학에서 한의 과대학으로 독립해서 한의과대학이 설립된 것이 1977년부터이므로 그 이전인 것으로 판단된다.
1976년 3월1일에 제2대 한방병원장 강효신 교수가 취임했고 이전까지 그가 초대 한방병원장으로 활동 했다. 이 건의서에는 본 연구소의 설립 취지와 목적, 동의학의 현황, 우방과의 관계, 사업계획 등을 명시하고 있다.
또 다른 기증 자료로 ‘재단법인 한국 민족의학 연구소 정관’이라고 적힌 9쪽짜리 자료도 눈에 띤다. 이자료는 노정우 교수가 개인적으로 연구소가 설립된 후에 정리되어야 할 정관을 미리 마련해 놓은 것이 다. 이 자료는 마지막 부칙에 “이 정관은 보건복지부 장관의 허가를 받은 날부터 시행한다”라는 문장을 근거로 1994년 이후에 쓰인 것으로 판단된다. 보건사 회부가 보건복지부로 호칭이 변경된 것이 1994년 이후이기 때문이다.
1994년 7월 노정우 교수가 『과학과 기술』에 특별 기고한 「한국민족의학연구소 설립을 제의한다」는 글 에서 그는 이와 같은 연구소가 필요한 이유로, 첫째 사상(체질)의학의 체질감별에 대한 과학적 연구의 지원책이 요청됨, 둘째 국민의 체력이 곧 국력이란 개념 하에 서양의학과는 다른 각도에서 국민의 보건 및의식주와 생활습성 등을 비롯한 체력 관리상의 연구와 거시적인 정책의 확립이 시급, 셋째 동서의학의두 제도가 병존한 가운데 우리 실정에 알맞고 미래지 향적인 의료 정책 및 생업을 중심으로 한 새로운 의료산업을 국가기간산업으로 육성 발전시키기 위한 정책 개발이 요청됨 등을 꼽았다.
이러한 노력을 통해 의학의 국부적이며 미시적인 생명관을 기반으로 하는 학문적 속성으로 全人으로 총합성과 통일성이 결여되는 폐단과 위험성을 극복할 수 있다는 것이다.
국가적 시책면에서 그는 ①국가적 연구기관으로 한국민족의학연구소의 건립 ②동서의학이 융합된 제3의학을 창출 ③암, 중풍, 성인병, 정신병 등의 치료와 예방을 목적으로 한 연구병원 개설 ④우수한 한의사 및 학자를 육성하여 외국에 문화사절로 파견 ⑤ 국민 전체의 체력 관리를 위한 연구계몽지도 및 기관지 발간 ⑥현대의학을 전공한 의사 또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단기대학원의 개설 ⑦해외 의료기술자의 보수교육을 위한 단기강좌 개설 등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와 같은 연구소 설립을 위한 노정우 교수의 노력 들은 현재 한의계에서 이어지고 각종 연구와 교육, 정책 등을 통해서 일부 실현되고 있다는 점에서 그의 깊은 역사적 안목을 엿볼 수 있게 해주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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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29
///세션 종합
///이름 기강서 기자
///제목 대장암, 호흡기 등 면역질환 한의치료 연구성과 ‘공유’
///부제 사상체질면역의학회, ‘체질과 면역’ 주제로 추계학술대회 개최
///부제 이준희 회장 “학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 설정과 연구 확장 도모”
///본문 사상체질면역의학회(회장 이준희)가 10일 경희의료원 의생명연구동 제1세미 나실에서 ‘2024년도 추계학술대회’를 개최, 대장암·호흡기 질환 등 각종 면역질환에 대한 한의 치료 연구 결과를 공유했다.
이날 이준희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 자리는 사상체질면역의학회로 학회명을 변경한 이후 갖는 첫 학술대회라는데큰 의미가 있다”며 “‘체질과 면역’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앞으로 학회가 나아갈 방향을 설정하고, 그동안 해왔던 연구의 확장을 도모할 수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진 학술대회에서는 박수정 우석대 한의과대학 교수를 좌장으로 △면역 질환에서의 기전 연구(김대용 우석대 한의 과대학 교수) △한약을 통한 대장암 치료 가능성 연구(이석근 경희대 한의과대학 교수) 등이 발표됐다.
김대용 교수는 “면역학이란 결국 우리 몸에 있는 디펜스 메커니즘이며, 크게 나누면 선천 면역과 적응 면역으로 나뉠 수있고, 이러한 면역계에는 다양한 세포들이 관여하고 있다”며 “면역학을 하기 시작하면서 다양한 세포들에 대해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으며, 그중에서도 비만세 포로 알려진 ‘마스트 셀(Mast cell)’에 집중해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이어 천식·다발성 경화증·아 토피 등 마스트 셀이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면역질환에 대한 기전 연구 내용을 사진 자료, 도표, 논문 등을 활용해 다양한 일화와 함께 설명해 참여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특히 김 교수는 “사상체질과 면역에 대한 관계를 지금까지도 계속 고민하고 있다”면서 “학회의 여러 교수님 및 회원분 들과 지식을 공유하면서 앞으로 나아갈 방안을 찾아야 하는 만큼 함께 고민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이석근 교수는 전 세계의 암 통계를 추려 발표하는 기관을 소개하면서, “대 장암의 경우 국내에서도 2~3위를 차지 하는 암으로, 향후 그 위험성과 암 발생률은 더욱 더 높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이 교수는 자료를 통해 대장암의 발병 단계를 보여주면서 암세포에 영향을 주는 면역세포들에 대해 설명하는 한편 △패장 △의인 △상백피 3가지 한약재의 조합이 대장암 치료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공유했다.
연구시 패장과 의인을 10, 상백피를 3 의 비율로 조합했다고 밝힌 이 교수는 “패 장-의인-상백피 3가지 한약재의 조합은 발암성 STAT3를 억제해 세포주기 정지및 세포사멸을 유도, 대장암의 증식을 억제할 가능성이 높게 나타났다”며 “잠재적 으로 대장암 환자에게 효과적인 치료법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2부에서는 유준상 상지대 한의과대학 교수를 좌장으로 △면역 관문을 표적으로 하는 한의 종양면역 치료제 연구(정환석 한국한의학연구원 책임연구원) △면 역질환의 한의치료 연구(권보인 상지대 한의과대학 교수) 등의 발표가 진행됐다.
정환석 책임연구원은 “지금까지 항암 제는 꾸준히 진화해 왔으며, 1세대가 화학항암제, 2세대가 표적항암제, 3세대가 면역항암제”라며 “3세대 면역항암제는 암세포를 직접 죽이는 것이 아닌 면역세 포를 강화시켜서 암세포를 죽이는 새로운 개념의 항암제로 현재 많은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정 책임연구원은 이어 한국한의학연구 원의 지원을 통해 연구를 진행한 ‘면역 관문을 표적으로 하는 한의기반 종양면역 치료제 연구’에 대해 소개하면서 “이 연구 의 목표는 기존 항암제의 문제점을 극복할 수 있는 면역 관문 표적의 새로운 패러 다임의 한의기반 종양면역 치료기술을 개발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약 1000종 이상의 한약재를 실험했다고 밝힌 정 책임연구원은 그중 면역세포인 ‘T셀’의 증가 등의 좋은 결과를 가져온 배암차즈기, 지유, 건칠, 월견 초, 홍삼 등의 연구 결과를 공유했다.
또한 “주된 연구 분야 관심사는 미세먼 지와 여러 가지 호흡기 염증을 유발하는 다양한 알러젠에 대해 어떤 염증 병태 생리가 생길 것인가, 그리고 이에 대한 우리 본초 및 한약의 효과”라고 밝힌 권보인 교수는 미세먼지에 대해 “침묵의 살인자로 미세먼지의 서울시 농도는 WHO 권고기 준보다 2.5배 높으며, 한국은 2060년 미세먼지로 인한 조기사망률이 OECD 회원국 중 1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경 고했다.
이와 함께 권 교수는 미세먼지로 인한 호흡기 질환에 활용할 수 있는 한의치료 연구에 대해 “연구 결과 한국형 미세먼지 자극시 기포상피세포에서 alarmin cytokine을 유도했으며, 방풍통성산·구 미강활탕·소청룡탕·삼소음 등의 한의 처방 자극시 염증성 cytokine의 완화 효과를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향후 한국형 미세먼지가 Neutrophilic한 염증 양상을 유도하는 세포면역학적 기전에 대한 추가 연구를 통해 미세먼지의 특정 성분을 규명하고, 한국형 미세먼지 유도 호흡기 질환에서 한의 본초 및 처방의 효과에 대한 규명을 위한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권 교수는 류마티스 관절염과 겨우살이(기생류)의 항염증 효과에 대해 서도 발표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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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29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이천시, 한의원과 손잡고 지역사회 자살 예방 나선다!
///부제 관내 한의원 5곳과 업무협약 체결…자살고위험군 발굴 등에 협력
///본문 이천시보건소 내 이천시자살예방센터 (센터장 조명제)는 지역사회 내 자살 예방 과 생명존중 문화 확산을 위해 1일과 7일 이틀에 걸쳐 △도담한의원 △경희약손한 의원 △송정푸른솔한의원 △미올한의원 △행복한의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해당 한의원들은 자살예방교육(생명지킴이 교육)을 이수하 고, 자살 예방 홍보 활동, 자살고위험군 발굴 및 맞춤형 서비스 제공에 참여할 예정이다. 특히 내원객들에게 이천시자살 예방센터의 다양한 자살 예방 지원 서비 스를 홍보함으로써 시민들의 정보 접근 성을 높일 계획이다.
협약을 맺은 한의원에는 협약의 상징 으로 서약서와 현판이 제공되며, 지역 내생명존중안심마을 활동으로 자살률 감소에 이바지하는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천시자살예방센터는 △자살 고위험군 상담 △자살 예방 교육 △생명사 랑치료비 지원 △자살수단통제사업 △게 이트키퍼 운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자살 위험이 있는 사람을 발견한 경우 이천시자살예방센터(031-637-2331)로 도움을 요청하거나, 야간 및 휴일에는 ‘129(보건복지상담센터)’, ‘1393(자살예방 상담전화)’, ‘1577-0199(정신건강상담센터)’로 전화하면 언제든지 도움을 받을 수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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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30
///세션 종합
///이름 주혜지 기자
///제목 “선천성 척추기형질환, 한의치료 후 다리통증 절반 이상 줄어”
///부제 이행성 척추로 인한 의료기관 방문, 40·50대가 가장 많아… 자생한방병원, SCI(E)급 국제학술지 ‘메디슨(Medicine)’에 게재
///본문 각자의 생김새가 다르듯 척추의 모양도 조금씩 다르다. 정상적인 요추뼈는 5 개지만, 간혹 선천적으로 척추뼈의 개수가 다르거나 구조가 비정상적인 경우가 있다. 이러한 척추의 기형을 ‘이행성 척추’라고 한다. 요추(허리뼈)가 비대해져 천추(엉치뼈)와 붙어 척추뼈가 4개로 줄어드는 ‘천추화’ 혹은 천추의 일부가 분리돼 척추뼈가 6개로 늘어나는 ‘요추화’로 구분된다.
이러한 이행성 척추는 척추가 받는 압력과 부담이 달라지면서 척추 안정성이 저하될 수 있다. 이는 척추의 피로도를 쉽게 높이고 척추관협착증과 같은 퇴행성 척추질환의 위험을 높일 수 있는데, 이로 인해 허리통증, 하지방사통 등이 나타나는 현상을 ‘베르톨로티 증후군(Bertolotti Syndrome)’이라고 한다.
베르톨로티 증후군은 전 세계 인구의약 4~8%에게서 나타나 비교적 발생률이 낮지만, X-Ray나 MRI 등 영상 진단을 통해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세부 증상에 따라 수술적 치료와 비수술적 치료로 나뉘어 치료가 진행된다. 수술적 치료로는 절제술, 감압 및 유합술 등이 있으며, 비 수술적 치료는 물리치료, 진통제, 스테로 이드 주사 등이 대표적이다. 그러나 수술 과정이 일반 척추질환 환자에 비해 복잡 하고 부작용의 위험이 있어 보존적 치료가 우선적으로 진행되는 편이다. 다만 발병률이 낮은 만큼 효과적이고 지속적인 보존적 치료법에 대한 연구는 부족한 실정이다.
이러한 가운데 자생한방병원 척추관절 연구소 조소현 한의사 연구팀은 ‘베르톨 로티 증후군으로 인한 요통 환자의 증례 보고 및 인구역학적 분석 결과’를 논문을 통해 발표했다고 밝혔다. 해당 논문은 SCI(E)급 국제학술지 ‘메디슨(Medicine (IF=1.6))’에 게재됐다.
연구 대상은 MRI상 베르톨로티 증후 군을 진단받은 30대 초반 요통환자로, 정상적인 보행이 어렵고 야간통으로 수면 장애를 겪는 등 중증 이상의 요통 및 하지 방사통을 호소해왔다. 이에 연구팀은 한달 여간 치료를 진행했고, 입원치료 후 5 개월 간의 장기추적관찰을 통해 증상 변화를 살폈다.
환자에게는 염증과 통증을 빠르게 완화시키는 침·약침 치료, 신경을 비롯한 척추 주변 조직을 강화하는 한약 처방 등한의통합치료가 진행됐다. 또한 특정 혈자리에 침을 놓고 움직임을 유도하는 동작침법(MSAT)과 한의사가 직접 척추·관 절의 균형을 맞추는 추나요법 치료도 이뤄졌다.
치료 결과, 입원 10일차부터 요통과 방사통의 통증숫자평가척도(NRS; 0~10) 와 허리기능장애(ODI; 0~100) 점수가 점진적으로 낮아지기 시작했다. 특히 입원 시점 하지방사통 NRS는 중등도 수준인 5점에서 퇴원 시 2점으로 절반 이상 감소 했고, ODI는 약 58점에서 40점으로 개선 됐다. 또한 삶의 질 상승과 함께 근력 회복 및 요추와 고관절 가동 범위가 증가해 요·천추부의 기능이 크게 향상됐다. 이러한 호전세는 5개월 뒤 추적관찰에서도 안정적으로 유지됐다. 아울러 연구팀은 2018년부터 2022년 까지 자생한방병원(강남·대전·부천·해운 대)에 내원한 이행성 척추 환자들을 대상 으로 한 인구역학적 연구를 실시했다. 분석 결과, 남성 환자에게는 천추화, 여성 환자에게는 요추화가 더욱 빈번히 발견 됐고, 이로 인해 의료기관을 찾는 환자는 40~50대가 가장 많았다. 호발하는 통증 유형은 ‘요통(47%)’과 ‘방사통을 동반한 요통(41%)’이었다. 전체 환자의 수술 경험률은 4%에 불과해 대부분의 이행성 척추질환 환자가 수술을 받지 않고 비수술적 방법을 선택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자생한방병원 척추관절연구소 조소현 한의사 (사진)는 “이번 연구가 한의치료를 경험하는 이행성 척추 환자들의 역학적 특징을 분석한 첫 번째 연구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며 “연구를 통해 베르톨로티 증후군에 대한 한의통합치료 효과가 입증된바, 향후 대규모 후속 연구를 통해 임상에서 치료 선택지가 더 넓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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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30
///세션 종합
///이름 강준혁 기자
///제목 뇌감각건강법-모두가 알아야 할 기능신경학적 이론과 치료
///부제 총 3편 29장으로 구성…기능신경학의 쉬운 이해 등 다뤄
///본문 ‘뇌감각건강법-모두가 알아야 할 기능 신경학적 이론과 치료(저자 마이클 앨런, 역자 인창식)’가 발간됐다.
책은 기능신경학과 응용근신경학 분야의 저명한 학자인 마이클 앨런이 저술했 으며, 인창식 경희대 한의대 교수가 번역 했다.
한의학과 생의학(의학, biomedicine) 으로 이원화된 제도로 분할된 국내 의료 계에서도 그 둘을 포함하는 통합적 접근 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임상적으로 이론적으로 술기적으로 다양한 접근법이 시도되고 이해가 깊어져 왔다. 특히 뇌과 학, 신경학은 한의학, 생의학, 보완통합의학 등을 포함하고 심리적, 사회적 측면까지 포함해 건강과 질병에 대한 통합적 이해를 제공할 수 있는 중요한 틀이라고 할수 있다.
기능신경학(functional neurology)에 따라 원시반사와 응용근신경학(applied kinesiology)을 활용하여 뇌신경계의 건강을 평가하고 증진시키는 뇌감각 건강 법의 혁신적 접근법을 국내에 처음으로 소개하는 책이 번역출간되었다. 저자인 마이클 앨런(Michael Allen) 박사는 카이 로프랙틱 의무박사(DC), 자연의학 의무 박사(NMD)이며 기능신경학과 응용근신 경학 분야의 저명한 국제적 리더이자 임상가, 교육자이다. 캘리포니아의 앨런 카이로프랙틱 병원의 진료 프로그램을 이끌고 있으며 국제응용신경학회 전문의 (DIBAK), 미국통증의학회 전문의 (DAAPM), 미국카이로프랙틱신경학회 전문의(DACNB), 미국기능신경학회 전문의(FACFN) 자격을 보유하고, 국제응 용근신경학회(ICAK) 학회장을 역임한바 있다.
마이클 앨런 박사는 과거에는 불가능한 것으로 여겨졌던 원시 반사에 대한 독특한 임상 접근 방식과 도수근육검사(맨손 근육 테스트)를 기능신경학으로 활용 하는 뇌감각 건강법(RBS™, Receptor Based Solution)을 고안했다. 총 3편 29 장으로 구성되어 기능신경학의 쉬운 이해, 임상환자에의 적용, 소뇌 기전을 중심 으로 한 자세와 움직임 조절 등을 다루었 다. 의료소비자는 기능신경학을 쉽게 이해하고 신체움직임을 통한 뇌건강 증진 방법을 익히고, 의료현장 전문가는 뇌신 경계와 감각입력을 중심으로 건강과 질병을 통합적으로 이해하고 기존의학에서의 개념을 넓혀 임상에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실용적이고 요약적인 방법을 제공 한다.
신경세포는 감각자극, 영양공급이 있어야 생존과 건강을 유지한다. 사람 신경 계는 수용체에 의해 작동되며, 형성력 (plasticity, 가소성)을 지닌다. 다양한 방식으로 활성화되고 자극을 받아 운동 반응을 생성한다. 특히 뇌신경계의 활성과 건강은 풍부하고 건강한 감각자극 입력에 의해 가능하다. 건강하고 풍부한 감각 입력을 위해서는 특히 근골격 계통과 균형-평형기능 계통을 통해 입력되는 막대한 양의 감각입력이 중요하다. 적절한 감각 입력은 적절한 운동 반응을 형성하지 만, 감각 입력이 왜곡되면 운동 반응도 마찬가지로 결함이 발생한다. 앨런 박사의 뇌감각 건강법은 기능 신경학 관점에서 환자 중추신경계의 형성력을 촉진하기 위해 기능적 수용체 자극을 복원하는 효과적인 접근법을 고안한 것이다.
이 책을 번역한 인창식 교수는 현재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한의교육학 교실에 재직 중이며 경희의료원 맥진데이터센터 장, 대학원 동서의학 전공주임교수를 맡고 있고, 경희대 한방병원 침구과 전문의 과정을 마치고 차의과학대학 통합의학대 학원/대체의학난치병센터에서 진료했으며 미국 기능신경학회 전문의(FACFN), 국제응용근신경학회 전문의(DIBAK)로서 침구학, 보완통합의학, 의학교육 분야 에서 활동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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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31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부평구, 생명존중 안심마을 선포식 개최
///부제 경희본한의원 등 10개 기관·업체 참여…자살예방 안전망 구축
///본문 부평구(구청장 차준택)는 6일 삼산1동 행정복지센터 에서 삼산1동을 ‘생명존중 안심마을’로 지정하는 선포식을 개최했다.
‘생명존중 안심마을’이란 지역사회 구성원의 생명존중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자살예방 안전망 구축을 위해 지역특성에 맞춰 동 단위로 조성하는 안심마을이다.
‘생명존중 안심마을’은 경희본한의원·누가의원·미래 한솔내과·삼산고등학교·삼산종합사회복지관·카페 포렛·삼산할인마트·주택관리공단 삼산관리사무소·삼산 힐링길 서포터즈·삼산1동 행정복지센터 등 10개 기관· 업체가 참여해 다양한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고위험군 발굴·개입·연계 △자살예방 인식개선 캠페인 △생명지킴이 교육 △자살고위험군 맞 춤형 서비스 지원 △자살위험수단 차단 등의 자살예방 활동 사업을 추진한다.
김윤자 보건소장은 “생명존중 안심마을 지정을 통해 지역사회 구성원들이 생명의 가치를 올바 르게 인식할 수 있을 것”이라며 “지역 특성을 반영한 자살 예방 안전망 구축으로 자살없는 안전한 부평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부평구는 지난 7월 부평4동을 제1호 생명존중안 심마을로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한편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 움이 필요한 경우 부평정신건강복지센터(부평동·산곡 동·청천동·일신동·십정동/032-330-5602) 또는 삼산 정신건강복지센터(삼산동·갈산동·부개동/032-330-1371)에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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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31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경기수원월드컵재단, ‘찾아가는 한방교실’ 운영
///부제 지역주민 대상 한의약 건강 특강 및 의료 지원…주민건강 증진 ‘기여’
///부제 올해 시범 운영 거쳐 내년에는 정규 공익 프로그램으로 확대 계획
///본문 (재)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이하 재단)은 7 일 인근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빅버드 찾아가는 한방교 실’ 시범사업을 운영했다.
‘빅버드 찾아가는 한방교실’은 재단의 사회공헌 프로 그램으로, 재단과 협약을 맺은 본바른한방병원 소속 한의사가 직접 방문해 건강 특강과 맞춤형 의료 지원을 제공함으로써 지역주민들의 건강 증진을 돕고자 기획 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60세 이상 노년층, 기초생활수급자, 다문화가정 등 취약계층을 포함한 인근 지역주민 30명을 대상으로 하며, 현재 2회차(11월21일)와 3회차(12월5일) 참 여자를 각 10명씩 선착순 접수 중이다. 프로그램은 오후 2 시부터 4시까지 총 3회에 걸쳐 진행되며, 올해 시범 운영후 내년에는 정규 공익 프로그램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참여자들은 수원월드컵경기장 내 스카이박스에서 의료진의 건강 강의를 듣고, 맞춤형 건강 상담을 받을 수있다. 강사료는 전액 한약 교환권으로 기부돼 취약계층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이민주 재단 사무총장은 “이번 한방교실이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주민건강 증진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재단은 지역주민과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기타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 재단 혁신사업팀(031-259-2042, 전자우편: dst03262@ suwonworldcup.co.kr)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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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31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이정한 원광대 한방병원장, 제주특별자치도지사 공로상 수상
///부제 제주도민 건강 증진 및 한의의료 발전 위한 공로 ‘인정’
///본문 원광대학교 한방병원 이정한 병원장(장흥통합의료병 원장 겸직)이 2일 제주특별자치도에서 개최된 ‘제3회 제주 한의약 웰니스 전시체험 박람회’ 개막식에서 제주특 별자치도지사 오영순 지사로부터 공로상을 수상했다.
이번 공로상은 제주 도민의 건강 증진과 한의의료 발전을 위한 각종 활동과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실행해온 공로를 인정받아 수여됐다.
이정한 병원장은 “한의의료는 단순히 아픈 곳을 치료 하는 것을 넘어, 건강을 유지하고 건강한 생활습관을 제시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면서 “앞으로도 제주도가 한의약 웰니스와 자연 치유의 중심지가 될 수 있도록 지역 특성과 연계된 다양한 프로젝트를 기획해 많은 사람들이 한의약의 가치를 경험할 수 있도록 맞춤형 한의약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지역사회의 건강과 행복을 위해 한의의료가 더욱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원광대학교 한방병원과 장흥통합의료병원은 이번 박람회에 참여해 목엔모과, 한라산맥의 나눔 이벤트, 다양한 건강상담과 한약재를 활용한 한의약 체험 프로 그램을 진행해 참가자들의 많은 관심과 호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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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고양시덕양행신종합사회복지관, 무료 이동진료 ‘성료’
///부제 경기도의료원 의정부병원과 함께 취약계층 어르신 대상 진행
///본문 고양시덕양행신종합사회복지관(관장 김진우)은 6일 취약계층 어르신들의 개인 건강 맞춤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무료 이동진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경기도의료원 의정부병원과 연계한 이번 무료 이동진료는 주민 40명을 대상으로 한의과 및 치과 분야로 나눠 진행했다.
참여 주민들은 한의 진료를 통해 혈압· 당뇨·빈혈 등 기초검사와 함께 침·뜸 치료, 건강상담을 받고, 치과 진료를 통해선 구강교육, 불소도포, 충치치료를 받으며 개인별 건강관리 방법을 습득했다.
이번 무료 이동진료에 참여한 A주민은 “복지관에서 간편하게 한의과와 치과 진료뿐만 아니라 개인 건강에 맞춘 상담까지 받을 수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복지관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주민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지역 내 병원들과 협력해 맞춤형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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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32
///세션 기고
///이름 이제원 원장
///제목 “온몸 모든 관절이 아파요, 그런데 부정맥까지 있는 줄 몰랐어요”
///부제 맥파계, 초음파 영상 진단장치, 심전계, 홀터심전계 등 의료기기는 한의학적 진단과 치료를 위해 시행하는 맥진 도구
///본문 [편집자주] 본란에서는 한방내과(순환신경내과) 전문의 이제원 원장으로부터 한의사의 내과 진료에 대해 들어본다. 이 원장은 내과학이란 질환의 내면을 탐구하는 분야이며, 한의학은 내과 진료에 큰 강점을 가지고 있다면서, 한의사의 내과 진료실에서 이뤄지는 임상추론과 치료 과정을 공유해 나갈 예정이다.
우리 몸의 발생과정 중 가장 먼저 형성되는 기관은 순환계이다. 즉, 생명 활동은 심장이 박동하면서부터 시작 되고, 그 박동이 멈춤으로써 마감하게 된다. 『素問』에서는 이를 ‘心者, 生之本, 其充在血脈’이라는 내용으로 설명 하고 있다.
맥박은 심장의 박동으로 인해 발생하는 주기적인 파동을 일컫는다. 한의학에서는 맥박을 살피는 脈診을 통해 “以常衡變, 以變識病”의 원리로써 辨證施治를 위한 객관적인 정보를 얻게 된다. 脈診은 한의학적 진단과 치료 과정에서 매우 중요한 임상적 의의가 있다.
“손가락 마디와 발바닥을 포함해 온몸의 관절이 아프 고, 몸에 염증이 심합니다.”
60대 여성 환자가 내원했다. 환자는 거의 온몸에 걸쳐 반복되는 관절 통증과 염증으로 양방 정형외과 등에서 주사 또는 약물치료를 받아 왔다고 했다.
환자가 호소하는 통증과 염증의 원인을 찾기 위한 임상 추론을 시작했다. 그런데 그 과정에서 수양명경 경락 기능검사상 부정맥 의심 소견이 관찰되었다(그림1).
환자는 병력 청취 과정에서 부정맥에 관한 내용을 서술하지 않았다. 환자에게 부정맥이 있는 것을 알고 있었 느냐 다시 물었고, 환자는 전혀 몰랐다고 했다. 手指를 사용하여 氣口脈에 대한 切診을 시행했다. 맥박이 遲緩 하면서 때때로 止하는 結脈이 관찰됐다. 이와 함께 沈 • 滑한 脈象도 관찰됐다.
초음파 영상 진단장치를 이용하여 氣口脈에 대한 脈診 을 시행하는 요골동맥 부위의 혈류를 분석했다(그림2).
結脈에 해당하는 파형이 명확하게 시각화되었다. 모니터에 나타난 파형을 통해 환자 역시 자신의 부정맥 상태에 대해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었다.
부정맥의 종류를 진단하기 위해 심전계를 이용하여 12채널 심전도를 측정했다. 10초의 기본 검사로는 부정맥 소견이 관찰되지 않았다. 60초 이상 검사를 시행했 고, 그 결과 3단맥 심실조기수축(Trigeminy premature ventricular contraction)이 확인됐다(그림3).
부정맥에 대한 더 정확한 평가를 위해 홀터심전계를 이용한 추가 정보 수집이 필요하다고 환자에게 설명했 다. 약 나흘 동안 심전도 자료를 수집한 결과, 하루 중 심실조기수축으로 있는 시간인 ‘심실조기수축 부담 (Burden)’이 약 4.26 %임을 알 수 있었다(그림4).
우연히 발견된 심실조기수축으로 인한 부정맥 외에도 진단의학적 검사에서 γ-GTP 47 IU/L, Triglyceride 183 mg/dL, hs-CRP 4.71 mg/L 등의 이상 소견이 관찰됐다.
이후 시행한 경흉부 심초음파 검사에서 좌심실 박출 률(Ejection fraction)이 57 %로 정상 범위에 있었으나, E/A값이 0.63, 최고 E값이 0.47 m/s로 관찰되어 1단계 좌심실 이완기능 장애(Grade I diastolic dysfunction)로 진단할 수 있었다(그림5).
환자는 체질량지수(BMI) 28.6 ㎏/㎡ 로 전비만단계에 속했고, 舌質은 榮 • 淡紅, 舌苔는 白 • 厚했다. 이러한 소견들을 바탕으로 濕痰證 및 濕熱證으로 진단했다.
주 증상인 관절 통증과 염증에 초점을 맞추되, 환자의 체질도 고려하여 치료 계획을 수립했다.
심실조기수축과 관련한 증상을 크게 호소하지는 않았 지만, 부정맥에 대한 부분도 치료 과정에서 고려하지 않을 수 없었다.
荊防導赤散을 바탕으로 茯苓, 澤瀉 그리고 石膏를 크게 加味하고, 간기능 검사의 γ-GTP 수치를 고려하여 茵 蔯蒿도 사용했다.
치료 4주 후, γ-GTP 10 IU/L, Triglyceride 54 mg/ dL, hs-CRP 0.42 mg/L 로 감소하여 정상 범위로 회복 했다. 이렇게 회복된 수치는 첩약을 기반으로 한 치료 기간 내내 잘 유지됐다.
결과적으로 치료 7개월 후, 환자의 BMI는 24.2 ㎏/㎡ 로 회복됐고 주 증상이었던 관절 통증 역시 크게 개선됐 다. 환자는 “몸이 많이 건강해졌어요. 나의 건강을 지켜 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치료 결과를 요약했다.
치료 후 다시 시행한 홀터심전도 검사에서 환자의 심실조기수축 부담은 약 4%로 관찰됐다. 그리고 지금까지도 환자는 심실조기수축과 관련한 증상을 크게 호소하지 않고 있다.
환자가 한의사의 내과진료실을 주기적으로 내원할 때마다 나는 손가락을 이용한 氣口脈 切診에 더해 맥파계, 초음파 영상 진단장치 및 심전계 등 다양한 의료기기를 활용하여 환자의 건강 상태를 살핀다.
辨證施治라는 한의학적 진단과 치료를 하기 위해서는 脈診을 통한 객관적인 정보 수집이 필요하다. 맥파 계, 초음파 영상 진단장치, 심전계, 홀터심전계 등과 같은 의료기기는 脈診으로 더 정확하고, 더 많은 정보를 수집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도구이다. 다양한 의료기 기를 활용한 脈診은 한의사의 진단을 더욱 정확하게 만든다. 이를 통해 더 효과적이고 안전한 치료가 가능함으 로써 국민의 건강을 보호하고 증진하는데 크게 이바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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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33
///세션 기고
///이름 김윤나 교수
///제목 운동, 우울증 약물치료와 유사한 완화효과 있어
///본문 KMCRIC 제목
운동이 우울증 치료에서 약물을 대체할 수 있을 것인가?
서지사항
Recchia F, Leung CK, Chin EC, Fong DY, Montero D, Cheng CP, Yau SY, Siu PM. Comparative effectiveness of exercise, antidepressants and their combination in treating non-severe depression: a systematic review and network meta-analysis of randomised controlled trials.
Br J Sports Med. 2022 Dec;56(23):1375-80. doi:
10.1136/bjsports-2022-105964(2021 IF 18.479).
연구 설계
비중증 우울증 치료를 위한 운동, 항우울제 및 그들의 병용 효과를 비교한 무작위 대조 임상시험의 체계적 문헌고찰 및 네트워크 메타분석.
연구 목적
비중증 우울증 환자에서 운동, 항우울제 그리고 그들의 병용 치료의 효과를 비교 평가하기 위함.
질환 및 연구대상
비중증 우울증을 가진 성인 환자.
시험군 중재
△운동 △항우울제 △운동+항우울제 병용 치료
대조군 중재
△무치료군 △플라시보군
평가지표
1. 우울증 증상 감소 2. 중재 중도 탈락률로 판단한 치료 수용성
주요 결과
1. 세 가지 주요 중재 간에는 치료 효과에 차이가 없었음(운동 vs 항우울제: 표준화된 평균차(standardised mean differences, SMD), -0.12; 95% CI -0.33 to 0.10, 병용 vs 운동: SMD, 0.00; 95% CI -0.33 to 0.33, 병용 vs 항우울제: SMD, -0.12; 95% CI -0.40 to 0.16). 하지만 모든 치료 방법이 대조군보다 더 효과가 있었음.
2. 운동은 항우울제보다 중도 탈락률이 높았음(risk ratio 1.31; 95% CI 1.09 to 1.57).
저자 결론
운동은 항우울제 치료 단독이나 운동-항우울제 병용 치료와 비교해 우울증 증상을 비슷한 정도로 완화시킴. 운동 중재의 중도 탈락률은 항우울제 연구보다 높았음.
이러한 결과는 운동이 비중증 우울증을 다루는 대안적인 치료 방법으로 사용될 수 있다는 것을 시사함.
이 연구는 우울증 관리에 운동의 이점에 대한 근거를 더하며, 비중증 우울증에 대한 운동의 보호적 역할에 관한 향후 정신 건강 치료 지침에 영향을 줄 것임.
KMCRIC 비평
이 연구는 비중증 우울증이 있는 성인들의 우울증 증상 완화를 위해 운동, 항우울제 그리고 이들의 조합 효과를 비교하기 위한 체계적 문헌고찰 및 네트워크 메타분석이다. 본 연구에서는 유럽·캐나다·호주·영국의 가이드라인(우울증에 약물 치료 외에도 운동을 권고)과 미국 가이드라인(약물 치료만을 권고)의 권고가 다르다는 점에 착안하여 연구를 진행했다. 가이드라인 작성자들의 분석 방법이나 작성 기준에 따라 권고가 달라질 수 있는데 운동에 대한 권고가 차이가 있게 된것이다.
운동이 약물과 비교하여 우울 증상은 비슷하게 줄이더라도 중도 탈락률이 높은 점에 착안하여 환자에 대한 접근법을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우울 증상에 대해서는 운동, 항우울제 그리고 두 가지의 병용 치료 중 어느 하나의 치료가 다른 치료와 비교하여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단, 운동 중재는 항우울제에 비해 중도 탈락률이 위험비 1.31로 높은 것이 주목할 만한 결과였다.
우울증이라는 환자 특성상 주요 증상인 무기력으로 인하여 운동을 루틴으로 스스로 유지하는 것은 상당히 어려운 일이다. 치료 대상이 곧 치료의 가장 큰 장애물이 되는 것이다. 비록 운동이 메타분석에서 항우울제만큼 효과를 보였더라도 단독으로 사용하기에는 주치의의 관리 전략에 따라 순응도 차이가 클 수 있으므로 임상에서는 적용 방법을 고민해야 한다.
유럽·캐나다·호주·영국의 가이드라인에서 운동을 우울증 치료에 권고하고 있지만 실제 기술에서는 전문적인 임상가에 의해 그룹으로 9∼12주간 주 2∼3회, 30∼60분 세션을 중등도의 강도로 수행하도록 했다. 환자가 스스로 수행하도록 한 것이 아닌 임상가에 의해 관리하도록 하는 것은 우울 증상의 특성을 고려할때 목표를 얻기에 상당히 타당한 기술로 보인다. 즉, 특정 중재의 효능 자체도 중요하지만, 실제 현장에서 환자의 특성에 따라 어떻게 적용하느냐가 효과의 발현 여부에 큰 영향을 미친다.
메타분석 결과에 따르면, 운동-대조군의 비교에서 우울 증상에 대한 effect size는 항우울제-대조군의 비교에 비하여 작았다. 포함된 연구 수나 임상연구의 규모가 작은 이유가 있으나 해석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그러나 논문에서 기술하고 있듯이 항우울제 역시 부작용, 비용, 사회적 낙인 때문에 순응도가 높지 않으므로 두 치료법 또는 이외의 다른 치료법이 환자가 우울증 치료 과정에 있어 안전하면서도 잘 순응할 수있도록 하는 방안이 필요할 것이다.
///끝
///시작
///면 34
///세션 기고
///이름 문저온 원장
///제목 꽃씨 뿌리다
///본문 [편집자주] 본란에서는 공연 현장에서 느낀 바를 에세이 형태로 쓴 ‘시선 나누기’ 연재를 싣습니다. 문저온 보리한의원장은 자신의 시집 ‘치병소요록’ (治病逍遙錄)을 연극으로 표현한 ‘생존신고요’, ‘모든 사람은 아프다’ 등의 공연에서 한의사가 자침하는 역할로 무대에 올랐습니다.
“소는 죽음이 닥치모 인간의 말을 알아듣는다. 그래서 두려움을 없애줄라고 은어를 쓴다. 소 잡기 사흘 전부터 천도를 위해 관음기도를 하는데 이거를 ‘관음찜질’이라 부른다. 적어라.”
그 연극이 아니면 들을 수 없는 말이 있다. ‘To be or not to be’는 <햄릿>을 대표하는 말이 되었다. ‘죽 느냐 사느냐’로 간단하게 번역되었지만, 존재에 대한 깊고 근원적인 물음을 지닌 대사라고들 한다.
백정 이야기와 설화를 맛깔나게 버무린 연극 <강 목발이>에는 대대로 소 잡는 일을 해온 노인의 낯선 대사가 등장한다. 대물림이 싫어 반항하는 아들과, 발골을 배우겠다고 찾아온 젊은이를 모두 품어야 하는 노인의 입장이 서글픔과 비애를 몰고 오는 연극 이다. 그런데도 소 잡는 일을 설명하는 저 장면에는 신명나기까지 하는 생동감이 있다.
소 몸 주위에 정화수 뿌리는 건…,
하노인 : 산영감.
지 환 : 산영감.
하노인 : 소가 도살장에 들어올 때 ‘산영감, 어서 오시오’ 아니면 ‘어사님, 어서 오시오’, ‘신령님, 어서 오시오’ 한다. 소가 영물이니까 높이는 기다.
경상도 사투리와 함께 난생처음 듣는 말들이 무대에 퍼진다.
하노인 : 백정이 도살장에 들어오는 건 ‘날감투’, 도살장 문에 휘장을 내리는 건 ‘쪽바가지’.
지 환 : 날감투, 쪽바가지.
하노인 : 소 눈을 가리는 건 ‘귀신 감투’, 소 몸 주위에 정화수 뿌리는 건 ‘꽃씨 뿌린다’.
꽃씨 뿌린다... 저렇게 아름다운 말을 대체 어떻게 만들었을까. 소를 위해 소가 못 알아듣는 말을 약속 해서 쓰고, 두려움을 막기 위해서인지 소의 눈을 가리고, 그리고 정화수를 뿌린단다. 그 정화수를 꽃씨 라고 부른단다. 이런 꽃씨는 듣도 보도 못했다. 그리 고 인간이 소에게 말하는 것이다.
“산영감님! 그간 잘 지내셨소? 좋으시겠소. 인자 이승에 맺힌 한(恨) 다 풀고 저승만 가시모 되겄네.
내 잘 가시라고 꽃씨 뿌려드릴 테니 마음 준비 단단히 하소. 먼 길 가니까.”
대사를 듣자 하니 가슴에서 울컥하고 올라오는 게있다.
하노인 : 소 잡을 때 쓰는 칼을 ‘신팽이’, ‘족보’, ‘무 당꽃’이라고 한다.
지 환 : 신팽이요?
하노인 : 신의 지팽이.
지 환 : 아-하노인 : 백정이 조상으로부터 물려받은 칼은 ‘족 보씨’라 했는데, 백정이 죽으면 쓰던 칼을 관에 넣는 다. 그거를 ‘족보캐다’라고 했다. 그라고 소 잡을 때쓰는 도끼를 ‘촛대’, 심줄을 끊을 때 쓰는 칼을 ‘김정 승’이라고 했다.
지 환 : 김정승.
하노인 : 소의 발을 묶는 건 ‘기둥 다듬는다’. 소를 죽이는 건 ‘게딱지’. 죽은 소에 붉은 보를 씌우는 건 ‘해골탕’. 그라고 붉은 보를 벗기는 건 ‘널짜다’. 목을 자르는 건 ‘돌맞춘다’.
지 환 : 뭐가 많네요.
하노인 : 그라모 대충하는 줄 알았나? 요즘에는 안하지만 옛날에는 신성하게 했다. 망자 염하드끼...장 례식하고 비슷하다.
내 그 한 푸시면 평생 잊지 않고…,
나는 노인이 말할 때마다 입술을 움직여 따라 해본다. 칼을 물에 씻는 거는 ‘깃발 날리다’. 모든 수고가 다 끝나모 ‘꺼졌다’. 촟불처럼 생명이 꺼졌다. 영혼은 저승으로 가고 정육만 남았다.
동네 꼭대기에 사는 이유를 묻자 노인은 껄껄 웃는다.
“소심한 복수다. 세상 사람들한테 대대로 손가락 질받고 안 살았나. 내 최고의 정육을 만들끼다. 세상 최고로 맛있는 고기를 만들어서 이 높은 곳까지 힘들게 사러 오게 만들끼다. 그래서 평생 받은 수모 갚아 줄끼다.”
노인은 웃지만, 신분해방운동이 일어난 뒤에도 골은 깊어 노인은 파혼당했고, 아들은 어미 없이 자라 느라 병들고, 산동네는 재개발로 스러져간다.
극의 한 축은 강목발이 이야기인데, 절름발이였으나 차별받는 세상에 의적으로 살다가 죽임당한 영혼이 하늘로 올라가지 않고 인간의 몸에 깃들었다는 설화다. 노인의 아들은 강목발이의 영혼으로 때때로 발작한다.
극의 마지막, 장엄한 의례가 펼쳐진다. 백정의 임무로 강목발이를 처형했던 조상을 대신해 노인은 예를 갖추어 절한다. 늙고 구부정한 몸이 두 팔을 치켜 들었다가 바닥에 엎드릴 때 뼛속까지 서린 한이 우렁우렁 흘러나온다.
“우리 할배도 백정이어서 어쩔 수 없었던 거 아입 니꺼? 그래도 목 벨 때 원한 갖지 말라고 제사 지내고 안 했습니꺼. 내 그 한 푸시면 평생 잊지 않고 모시고 살겠습니더.”
꽃씨 뿌리자아-.
그리고 한판 굿을 연다. 객석에 앉은 내 눈에서 눈물이 볼을 타고 흐른다.
관음찜질한다- 날감투 열어라- 쪽바가지 내려라-“강목발이님 오시오. 그간 잘 지내셨소? 좋으시겠 소. 부잣집 털어 가난한 사람 도와주니 의적이라면 서요? 이제 이승에 맺힌 한 다 풀고 저승만 가시믄 되것네. 내 잘~ 가시라고 귀신 감투 씌우고 꽃씨 뿌려드릴 테니 맴 준비 단단히 하소. 먼 길 가니까.”
하노인 : (정화수를 뿌리며) 꽃씨 뿌리자아-.
(도깨비들, 붉은 꽃잎을 날린다.) 하노인 : (크게) 신팽이 들어라. 기둥 다듬자아-.
하노인 : (크게) 널짜자아-(도깨비들, 저승길을 만든다.) 하노인 : 깃발 날리자!
도깨비들 : 깃발 날리자!
하노인 : 꺼졌다-.
(붉은 꽃잎이 계속 날리며, 암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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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35
///세션 기고
///이름 김민서 원장
///제목 “한방(韓方) 미소로, 탈모환자 고민을 한방에”
///부제 ‘PDRN-PL 미소 약침’ 탈모 개선 임상례 공개
///본문 PDRN(PolyDeoxyRiboNucleotide)의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면 이탈리아에서 처음으로 인공 눈물 치료제를 개발하기 위해 연어에서 추출한 PDRN이 그 시작으로, 인체와 유사한 연어의 DNA 구조는 안전성 보장과 더불어 조직 재생 능력과 항염증 효과에서 뛰어난 효능을 보여 이후 피부 및 관절 치료에서도 의미있는 결과를 나타냈다.
이탈리아에서 보유한 특허권을 바탕으로 우리나라에서는 ‘DNA 주사’ 또는 ‘연어 주사’로 널리 알려지며 피부 미용과 통증 치료 영역 에서 활용됐다가 최근 특허권이 만료되면서 잘 알려진 상품명인 ‘리쥬란(REJURAN)’의 유사 제품들이 등장해 더욱 대중화됐다.
지난 2016년 동서비교한의학회(회장 김용수) 중앙연구소에서 연어 정소를 이용, 이온교환수지 방식과 효소 분해 방식을 결합해 PDRN 미소약침을 개발해 지난달까지 시술했다.
그동안 피부·탈모와 관절 치료 효과는 입증해왔으나 노화 억제, 즉 전신 만성염증에 대한 치료 효과는 생각보다 강하지 않았다.
이에 동서비교한의학회는 PDRN 성분의 한계를 극복하고, ‘老化’ 와 ‘寒濕’에 대한 효능을 증대시키기 위한 연구를 진행, 한 단계 더나아간 ‘PDRN-PL 미소 약침’을 개발하게 됐다.
PDRN-PL 미소약침 연구의 핵심은 크게 두 가지다.
첫째는 본초에서 설명하는 약물의 칠정(七情) 중 상수(相須)·상사 (相使) 작용을 유발하는, 즉 약물과 약물이 결합해 효과를 증대시키는 후보 물질로, 화분(花粉)과 락토페린 펩타이드의 선택이다.
둘째는 제형의 변화를 통해 약물의 효능을 극대화하는 ‘표적 나노 리포솜 균질화 공법’을 개발해 기존의 PDRN보다 안전성·속효 성·지속성을 증대시킨 PDRN-PL의 완성이다.
“한방(韓方)의 힘으로 피부·통증·내과 질환을 한방(一方)에”
신체적 문제뿐만 아니라 심리적·환경적 요인을 고려한 전체론적 접근으로서 ‘기미론(氣味論)’의 의미에 부합해 개발된 PDRN-PL 미소 약침은 근골격계 통증 질환에서의 강력한 효과뿐만 아니라 뇌신경의 퇴행성 병변·피부·모발·생식기·당뇨 등 다양한 문제를 동시에 치료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는 만큼 환자와 한의사 모두 만족하는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것이다.
피부 관리와 통증 치료를 별개로 여기지 않고, 하나의 방법으로몸 전체를 다스린다는 한의학적 치료 관점을 환자들에게 제시할 수있는 또 하나의 무기가 마련된 셈이다. 이러한 접근은 비용 측면에 서도 환자들의 부담을 덜어주며, 한의학의 독자적 기술로 개발됐기 에 한의사의 자부심도 고취시킬 수 있다. 이는 결국 한의학 치료 영역 저변 확대를 의미한다고 할 수 있다.
PDRN-PL 미소 약침을 통한 여러 치료 효과는 한의 임상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 이에 동서비교한의학회에서는 여러 사례를 소개 하고자 한다.
인류의 고민인 ‘탈모 치료의 전환점’ 마련
환자에게 심리적·경제적 부담을 주는 질환 중 하나인 탈모는 모발이식이나 경구용 탈모치료제 복용 등으로 해결하고 있지만 이들 방법은 일시적인 결과에 그치거나 약물의 장기 복용으로 인한 여러 부작용이 동반되기도 하며, 특히 치료 비용은 상당한 경제적 부담을 초래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PDRN-PL 미소 약침이 임상에서 빠른 효과와 더불어 시간·비용 측면에서 모두 의미 있는 해결책을 제시하고 있어 탈모 치료에 있어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했다고 평가하고 있다.
사례 1. 주사 치료에 민감한 여성 환자의 성공적 케이스
주사와 침 등의 자극에 알레르기와 같은 예민한 반응을 보이는이 여성 환자의 경우 처음 PDRN 약침 시술 당시 호흡이 가빠지는 증상이 나타났다.
환자에 따르면 과거 폐결핵 병력이 있으며, 몇 년 전 부친의 작고 이후 심리적 스트레스로 인해 가끔 증상이 나타나곤 한다. 하지만 원형탈모 치료에 대한 의지가 강해 다른 환자들에 비해 저용량으로 접근했다. 우황건장환을 복용하면서 매회 PDRN-PL 0.5cc를 환부에 시술한 결과 알레르기 반응 없이 안전한 치료가 진행됐다. 1달 여의 치료 기간 후 전후 사진을 비교하자 상당한 개선을 보였으며, 침·약침 시술에 대한 신뢰를 쌓을 수 있었다.
사례 2. 중년 남성의 정수리 탈모
50대 중후반의 당뇨가 있는 남성 환자에게 지난 추석 연휴 전후로 PDRN-PL 미소 약침 2cc씩 총 3회 시술했다.
최근 모근의 힘이 좋아지고, 정수리 부근의 모량이 증가했는데 이는 상당히 짧은 시간 내에 보인 극적인 결과였다. 전체 모양의 변화는 더 지켜봐야 하지만 전체적으로 풍성한 머리로 보이게 해 환자의 일상생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사례 3. 심리적 스트레스와 탈모의 악순환
정수리 및 앞머리 탈모로 고통받고 있는 또 다른 50대 남성 환자는 지난해 작고한 부친으로 인해 불면과 불규칙한 생활로 탈모가 가속화됐다. 두피는 유분 과다 상태였고, 소양감을 호소하는 동시에 상열감과 안면홍조로 인해 스트레스가 가중됐다. 또 하복 만, 복냉, 설사, 변비가 교대로 일어났으며, 불규칙한 식사와 수면은 악순환을 반복하게 했다. 올해 1월부터 치료를 시작, 7월경부터 PDRN-PL 미소약침 시술로 변경하고, 회복 속도가 매우 빨라졌다.
사례 4: 젊은 남성 환자 탈모의 빠른 회복
앞머리 탈모로 고민하고 있는 23세 남성 환자는 최근 2개월 동안 탈모량이 평소보다 30~40% 증가했는데 발병 시기는 이직에 따른 모자 착용 이후다.
피지 분비가 과다한 상태에서 주 2회씩 총 10회 시술을 받았다.
남성의 앞머리 탈모는 회복에 시간이 오래 걸리는 경우가 많은데이 환자는 2개월 만에 매우 빠른 회복 속도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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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기고
///이름 이한결 교수, 정성훈 전공의
///제목 “뇌졸중의 전 세계적 경향성과 변화 모색”
///본문 세계뇌졸중학회(World Stroke Congress, WSC)는 세계뇌졸중기구(World Stroke Organization, WSO)에서 매년 주최하는 뇌졸중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국제 학술대회이다. 지난달 23일부터 26일까지 경희대학교한방병원 중풍뇌질환센터 이한결 임상조교수, 정성훈 전공의로 구성된 연구 팀은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개최된 2024 WSC에 포스터 발표자로서 참여했다. 이 기고문을 통해 연구팀은 현재 뇌졸중의 전 세계적 경향성과 변화, 그리고 현장에서 선보인 대체의학의 뇌졸중 치료에 대해 직접 경험한 바를 나누고자 한다.
◇ 초급성기 뇌졸중 등 26개 주제 다뤄
이번 WSC는 초급성기 뇌졸중, 뇌졸중 재활, 뇌졸중 예방 등 총 26개 주제에 대해 4일간 7개의 강연장에서 강연이 진행됐다. 강연자(Faculty)들은 모두 뇌졸중 분야의 최고 권위자거나 혹은 주목받는 신진 뇌졸중 의사및 의학자들이었다. 참여자들은 각주제에 대해 본인의 관심사에 따라 자유롭게 원하는 주제의 강연을 선택해 참석할 수 있었다.
각 강연 후에는 15분간의 Q&A시 간이 이어졌는데, 참석자들의 통찰력 있는 질문과 반론, 연자들의 심도 있는 답변이 오가며 지식의 교류가 활발히 이루어졌고, 활발한 토론의 장이 끝나면 다시 새로운 강연을 듣고자 분주히 움직이는 참석자들을 보며 학회의 열기를 온몸으로 느낄 수 있었다.
이번 WSC에서 주목을 끈 주제 중하나는 역시 인공지능(Artificial intelligence, AI)이었다. 최근 몇 년간 과학계의 최대 화두는 단연코 AI이며, 금년도 노벨 물리학상 및 화학상이 AI 연구자에게 돌아간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닌 것이다. 의학 분야에서도 이는 예외가 아니며, WSC에서 특별히 세션을 AI에 할애한 것도 그 연장선에 있었다.
이 세션에서는 머신 러닝 및 빅 데이 터를 활용한 뇌졸중 예측 시스템, 뇌혈관 영상에서의 머신 러닝, 질적 모니터링을 위한 인공지능 등 강연이 있었다. 뇌졸중의 발생 예측, 진단, 치료및 예방에 이르기까지 모든 부분에 AI 는 이미 깊숙이 들어와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 있었다. 이 세션에서 우리 연구팀은 비구조화 상태의 한의학을 어떻게 AI로 구축할 수 있는가, 또 거기에서 한의뇌졸중치료가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느냐는 질문을 만들 수 있었다.
◇ 한약처방의 급성뇌출형 연구 발표
이번 WSC에서 우리 연구팀이 주목 했던 강연이 있었다. 그것은 바로 Jianwen Guo 광저우 중의약대학 제 2부속병원 신경과 교수의 한약처방의 급성뇌출혈에 대한 대규모다기관 무작위대조군 연구(RCT)였다.
비록 일부 이차평가지표의 서브그 룹분석 결과 외에는 그들의 한약처방의 유의한 효과를 발견하지는 못했다는 것이 연구의 결과였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연자는 현재 기존 의학의 급성뇌졸중 치료의 한계를 일부 보완할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했고 이는 WSC의 가장 큰 메인 강연장을 가득 메운 청중과 좌장을 매료시켰으며, 강연 종료 후 큰 박수와 함께 가장 많은 질문이 플로어와 좌장으로부터 쏟아 졌다.
어느 의학 분야와 마찬가지로, 뇌졸 중에서도 한의학을 포함한 동아시아 전통의학은 미래 의학의 새로운 가능성 중 하나로 인식되고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으며, 우리 연구 팀도 보다 박차를 가해 전세계뇌졸중 학자들에게 우리 한약과 한의학에 대해 이곳에서 이야기할 수 있는 미래를 만들겠다는 굳은 다짐을 갖게 됐다.
우리 연구팀은 이번 WSC에 국내 뇌졸중 환자들의 양의와 한의 협진 진료 체계인 통합의료에 대한 인식을 조사한 ‘A survey study on patients’ perception for integrated medical service in stroke treatment’라는 제목의 연구를 포스터로 발표했다.
설문 연구 결과 국내 뇌졸중 환자 들은 통합의료에 대해 긍정적인 인식을 갖고 있으며 통합의료를 받기를 원하는 비율이 높았지만, 통합의료에 따른 비용 및 의사의 협력 부족이 그이용을 제한하는 주요 요인으로 작용 했음을 알 수 있던 연구이다. 이러한 결과는 뇌졸중 치료에 있어 통합의료의 가능성을 시사하며, 보험 시스템 개선 및 의료진 간 협력 증진을 통해 환자 만족도를 향상시킬 수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통합의료라는 다소 생소할 수 있는 주제를 다룬 본 연구 팀의 포스터 발표에 많은 청중들이 관심을 보여, 서양의학과 동양의학의 협력과 상호 보완의 중요성과 미래 가능성에 대해 세계에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됐다.
◇ 한의학 접목한 뇌졸중 치료, 세계적 관심 높아
이번 WSC를 통해 한의학을 접목한 뇌졸중 치료 연구에 대한 세계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음을 실감했지만, 아직 연구 성과가 충분치 않고 기존 의학과의 협력도 부족한 점은 아쉬움으로 남았다. 앞으로 한의학적 접근법의 과학적 근거를 강화하고 기존 의학 과의 협력 연구를 확대하며, 보다 질적 수준이 높은 연구를 수행해 결과를 발표하고, 또 수행할 수 있도록 국가적 지원이 뒷받침돼야 하는 등 다각도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점을 제안하고 싶다. 또한, 글로벌 의료 커뮤니티와의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한의학의 가치를 알리고, 동서양 의학의 장점을 결합한 치료 모델을 개발하는 데 주력 해야 할 것이다. 이러한 노력들이 모여 궁극적으로는 뇌졸중 환자들에게더 나은 치료 옵션을 제공하고, 한의 학이 세계 의료계에서 인정받는 의학 체계로 자리매김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이번 WSC 2024 참석은 단순히 뇌졸중에 대한 최신 의학 지식과 연구동 향을 파악할 수 있는 것에 그치지 않고, 향후 전문의가 돼 더 많은 연구와 임상현장에서 활동할 의료인으로서 시야를 넓히고 세계 각국의 연구자들과 교류해 보며 역량을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는 귀중한 밑거름이 됐다. 또한 가지 바람이 있다면, 앞으로 국내 한의사 및 한의학자들이 이런 세계적인 학술대회에 적극적으로 참석하고, 초청되며, 그들의 연구 성과가 발표돼 세계적인 학술대회에 한의학의 가치를 세계에 알리고 의학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마지막으로, 이번 학회 참석을 지원해 주신 경희대학교 한방병원 순환신 경내과학교실 교수님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이 글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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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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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기고
///이름 정채윤 회장
///제목 “전한련 회장의 1년, 변화를 향한 걸음들”
///부제 한의학 교육 개편과 병원 실습 개선 위해 고군분투한 한 해
///본문 가천대학교 한의과대학 학생회장, 그리고 전국 한의 과대학·한의학전문대학원 학생회 연합 회장의 임기가 얼마 남지 않은 이 시점에서, 지나온 시간들을 글로 남기 고자 한다.
2024년도 1월 1일, 가천대학교 한의과대학 학생회장의 임기가 시작되며 다양한 업무가 차근차근 이어졌다.
학생회장으로서 회의를 주재하고 행사 기획에 나서며 학생들의 의견을 반영한 활동들을 추진하기 위해 노력 했다. 처음에는 내가 기대했던 만큼 큰 변화를 이끌어 내기 어려울 것 같아 두려움도 있었지만, 작은 성과 하나하 나가 쌓이며 나름대로 보람을 느낄 수 있었다. 물론, 지치고 울고 싶었던 순간도 많았지만, 내가 꿈꾸던 변화를 만들어 나갈 수 있다는 점에서 하루하루가 행복하게 느껴졌다.
그리고 2024년 1월 18일, 전국 한의과대학·한의학전 문대학원 학생회 연합(이하 전한련) 회장으로 선출되며 전한련 회장의 업무가 시작되었다. 학교 학생회장으로 서의 업무와 전한련 회장으로서의 업무가 겹치며 예상 보다 내가 강인하지 않다는 것을 깨닫는 순간이 점점 많아졌다. 가천대학교 한의과대학을 이끌며 동시에 전국의 한의과대학을 대표해야 한다는 책임감은 그야말로 마음속의 무거운 돌덩이와도 같았다. 그러나 사람은 적응의 동물이라는 말처럼, 시간이 지나며 차츰 업무에 익숙해졌고, 나름대로 스무스하게 일을 진행하는 나 자신이 조금씩 기특하게 느껴지기 시작했다. 그러던 중 학기가 시작되고, 행사들이 본격적으로 진행되며, 자연스럽게 예민해지는 나의 감정을 다스리기란 쉽지 않았다. 매일 쌓여 가는 카톡과 연락은 생각보다 큰 스트레스로 다가왔고, 행사 당일에는 학생회 국장의 작은 실수에도 화를 내곤 했다. 예상대로 흘러가는 일은 거의 없었고, 주중에는 학교 학생회 업무를, 주말에는 전한련 업무를 처리하면서 힘든 날들이 이어졌다.
그중 가장 큰 스트레스를 준 것은 바로 교육과정 개편과 실습 병원 개선 업무였다. 무엇부터 시작해야 할지, 어떻게 접근해야 할지 방향을 잡기 어려웠다. 행사 준비는 주로 체력 소모가 큰 반면, 교육과 병원 관련 업무는 정서적 소모와 끝없는 머리싸움이 필요했다. 시간을 쏟아부으면서도 쉽게 답이 나오지 않는 회의를 수십 번 진행하며, 몸과 마음이 모두 지쳐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학생회장으로서 결코 포기할 수 없는 과제가 바로 교육과 병원 문제였다. 학생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교육이 무엇인지 고민하고, 병원 실습의 개선 방향을 논의하는 과정은 필수적이라고 느꼈다. 이를 위해 학생회 국장들과 심도 있는 논의를 거듭했고, 교수님들과의 의견 교환을 통해 전문가의 시각을 배우기도 했다. 또한, 다른 학교의 사례를 조사하여 참조하고, 학생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기 위해 설문조사를 실시하는 등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시도해 보았다. 지금에 와서 돌아보면, 의미가 적었던 시도들도 있었고, 결과적으로 큰 변화를 이끌어내지 못한 부분도 있었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무언가를 바꾸려는 최선의 노력을 다했다는 점에 대해서는 보람을 충분히 느낄 수 있었다.
한편, 전한련 회장으로서의 역할 역시 쉽지 않았다. 학교 학생회 업무에 집중하다 보니 전한련 업무가 종종 뒤로 밀리곤 했고, 밀린 업무를 주말에 처리해야 한다는 압박감에 제대로 쉬지 못한 날들도 많았다. 그럼에도 불구 하고 전한련 회장으로서 느낄 수 있었던 성취감과 보람은 그만큼 컸다.
전국한의대 화합, 의미 있는 첫걸음
전한련은 전국 12개 한의과대학 학생들을 대상으로 행사를 기획하고 참여자를 모집한다. 그 첫 번째 행사로 열린 것이 ‘한의미래토론회’였다. 박병진 중앙집행위원 장의 노력 덕분에 ‘한의미래보고서’를 바탕으로 기획된이 토론회는 12개 학교 학생들의 의견을 듣고 공유하는 자리였다. 약 50명이 참여한 소규모 행사였지만, 그만큼 의미 있는 첫걸음이었다.
40기 전한련을 시작하며 가장 큰 고민은 코로나로 인해 축소되었던 전한련의 행사와 업무를 어떻게 다시 활성 화할 것인가였다. 전한련에서 주최하는 가장 큰 행사인 ‘행림제’를 개최하자는 의견도 있었지만, 예산 등의 문제로 현실적 어려움이 있었다. 결국 여러 논의 끝에, 할 수있는 일부터 차근차근 시작헤보자는 결론에 도달하였고, 작은 행사부터 점진적으로 정상화를 이루어 나가기로 했다. 그 첫 시도로 ‘한의미래토론회’가 열리게 된 것이라, 나에게는 의미가 더욱 크게 다가왔다. 또한, 감사하게도 한의미래토론회에 한의사협회 김지호 이사님이 참석해 주셔서 좋은 강연을 들을 수 있었다. 그리고 김지호 이사 님과의 인연을 계기로 전한련 간부들이 한의사협회를 방문하게 되었고, 협회 회장님과의 교육 간담회 자리도 마련되었다. 학생회와 전한련을 이끌며 겪어온 여러 고민과 답답함을 나누고, 앞으로의 방향성에 대한 조언을 들을 수 있어 개인적으로도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한의미래토론회와 교육 간담회가 마무리된 후에는 전한련의 대표 시그니처 행사인 ‘전한련컵’이 시작되었다.
2024년 전한련컵은 농구, 축구, 야구 세 종목으로 진행 되었으며, 전국 12개 한의과대학이 하나로 뭉쳐 스포츠의 열정을 함께 나누는 축제의 장이 되었다. 전한련컵을 준비하며, 각 학교 학생들이 서로를 응원하고 경기를 통해 우정을 나누는 모습을 보며, 큰 보람을 느꼈다. 전한련 회장으로서 이 행사를 주관하며 느낀 성취감은 그 어느 때보다 컸다. 물론, 더운 여름날, 전한련 기획국 간부 들과 함께 구슬땀을 흘리며 전한련컵을 준비하고 진행 하다 보니 고생스러운 순간들도 많았다. 하지만 모두가 힘을 합쳐 서로를 도왔기에 행사를 치르는 과정이 오히려 즐겁고 뜻깊게 다가왔다. 특히나 3박 4일 동안 함께하며 덥고 지칠 법도 했지만, 서로 예민해지지 않고 끝까지 협력하며 큰 행사를 무사히 마무리할 수 있었다는 사실에 감사함과 자부심이 느껴졌다. 전한련컵이라는 이름 아래, 학생들과 간부들이 하나가 되어 만들어 낸 열정과 노력은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것 같다. 그리고 전한련컵이 마무리되며, 40기 전한련의 주요 활동들이 하나씩 마침표를 찍었다.
임기 초, 회장직을 맡으며 가졌던 기대와 두려움이 어느덧 한 해 동안의 경험과 성과로 쌓여 일 년이라는 시간을 돌아보게 되는 시점이 되었다. 다양한 행사와 활동 속에서 어려움이 많았지만, 학생들을 위한 진정성 있는 고민과 노력이 있었기에 지난 시간은 그 어떤 것과도 바꿀수 없는 소중한 경험이었다. 특히 가천대학교 한의과대학 학생회 ‘多:ON’이라는 이름 아래에서 열심히 함께해준 부회장과 각 국장들에게 깊이 고마움을 느낀다. 이들의 헌신과 열정이 없었다면 지금까지의 성과를 이룰 수없었을 것으로 생각한다. 항상 최선을 다해 맡은 바를 해내며 학생회를 위해 애써준 그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또한 전한련의 상임위원, 대의원, 중앙집행위원, 교육 협의회 위원들 역시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주었 다. 이들이 보여준 책임감과 헌신 덕분에 전국 한의과대 학을 대표하는 전한련의 활동이 차질 없이 이어질 수 있었다. 전한련이라는 큰 조직 속에서 함께 목표를 이루기 위해 서로 소통하고, 격려하며 이끌어준 동료들에게도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이 여정에서 소중한 동료들과 함께 할 수 있었음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이들이 걸어갈 길에 응원의 마음을 보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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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인공지능시대, 임상현장 데이터 연구 활용 방안 모색
///부제 인공지능한의학회, 학술간담회 개최…다양한 접목방안 제언
///부제 채윤병 교수 “이론과 임상 현장 연결해 줄 수 있는 새로운 연구방법 필요”
///본문 인공지능한의학회는 10일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에서 ‘임상 데이터 기반 한의학 연구의 현황 및 활용’을 주제로 학술간 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한의학 분야의 임상 현장 데이터를 중심으로 진행한 연구의 현황을 공유하는 한편 인공지능 기술의 발전과 더불어 접목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됐다.
1부 주제 발표에서는 한국한의학연구원 김성하 박사가 ‘진료기반연구망 연구:
안면신경마비, 뇌혈관질환 후유증을 중심으로’란 발제를 통해 한의원 중심 임상 현장에서 데이터를 수집하는 과정에서 문제점 및 개선 방안을 제안했다.
또한 ‘생성형 AI시대 한의학 데이터 수집 및 생성’을 주제로 발표한 가천대학교 김창업 교수는 생성형 AI를 중심으로 다양한 방식으로 한의학 데이터들이 공유 되고 활용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안했다. 이어진 2부에서는 경희대학교 채윤병 교수가 ‘실사용데이터 기반 변증 및 침치료 연구 현황 및 비전’을 주제로 현재 까지 경혈 및 침구의학 분야에서 문헌및 임상 데이터를 중심으로 질병-변증-경혈의 관계를 분석한 연구를 소개하고, 향후 임상경혈정보은행을 중심으로 데이터의 통합 및 공유가 필요하다고 강조 했다.
또 경희대학교 윤다은 연구원은 ‘실사 용데이터 기반 통증 질환의 경혈 선혈 패턴 및 변증 속성 탐색’을 주제로 한 발표를 통해 통증 치료시 사용된 경혈과 환자의 변증 속성과의 관계를 다층적으로 분석 했다.
이와 함께 ‘실사용 데이터 기반 기능성 소화불량 변증 유형 및 침 효과 비교연구’ 를 주제로 발제한 세명대학교 문희영 교수는 기존의 전문가 의견뿐만 아니라 환자의 특성의 유사성의 데이터를 기반으 로 변증을 분류하는 방식의 필요성을 제안했다.
이밖에도 패널토의에서는 한의원·한방 병원에서 연구에 참여하거나 관련 연구를 진행해온 다수의 참석자들과 향후 임상현장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수집·가공· 분석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한 다양한 논의가 진행됐다.
이와 관련 채윤병 교수는 “이번 학술간 담회를 통해 현재까지 진행된 실사용데 이터 기반 한의학 분야 다양한 연구 현황을 살펴보고,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인공 지능 시대에 적절한 데이터 생성 및 수집 방식의 적용 가능성을 엿볼 수 있었다”며서 “한의학 분야 이론과 실제 임상의 현장을 연결해 줄 수 있는 새로운 연구방법이 절실하고, 한의학 분야의 다양한 구성원 들의 교류의 장을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학술간담회는 보건복지부 재원으로 지원된 한의약혁신기술개발 사업의 후원을 통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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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국인 비만 기준, 체질량지수 27 이상으로 상향 조정해야”
///부제 건보공단, 한국보건교육건강증진학회 학술대회서 새로운 기준 제시
///부제 19세 이상 성인 847만명 21년간 추적 연구한 결과 통해 밝혀
///본문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기석·이하 건보공단) 건강보험연구원은 8일 ‘2024 년 한국보건교육건강증진학회 추계학술 대회’에서 세계보건기구 서태평양지역의 기준을 따르고 있는 우리나라 비만 기준인 체질량지수(BMI) 25 이상을 국내 상황에 맞게 최소 체질량지수(BMI) 27 이상으로 상향 조정해야 한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2002∼2003년 일반건강 검진을 받은 성인 최대 847만명을 21년간 추적 관찰해 체질량지수(BMI) 수준별로 사망과 심뇌혈관질환 발생 위험정도를 분석한 결과로, 빅데이터를 활용해 우리나라 국민에 적합한 기준을 제시한 것에 의의가 있다.
먼저 체질량지수(BMI)와 총사망(allcause mortality) 간의 연관성 분석결과 에서는 관찰 기간 내 사망자 제외 기준(1
년, 3년, 5년)과 무관하게 공통적으로 현 재의 비만 기준인 체질량지수(BMI) 25 구간에서 사망위험이 가장 낮은 U자 형태를 나타냈다.
또 관찰 시작시점 이후 5년 내 사망자를 제외한 분석결과에서는 체질량지수 (BMI) 25 구간에서 사망위험이 가장 낮고, 체질량지수(BMI) 18.5 미만과 체질량 지수(BMI) 35 이상에서 사망위험이 가장 높았다(체질량지수(BMI) 25 구간 대비 각각 1.72배, 1.64배).
특히 체질량지수(BMI) 25 이상에서 사망위험 증가폭을 살펴보면, 체질량지수 (BMI) 29 구간에서 이전 구간 대비 사망 위험 증가폭이 2배 커짐을 확인했다.
이와 함께 체질량지수(BMI)와 심뇌혈 관질환(고혈압·당뇨병·이상지질혈증·심혈 관질환·뇌혈관질환) 발생 간의 연관성 분석결과에서는 체질량지수(BMI)가 높아 질수록 질병발생위험이 전반적으로 증가해 체질량지수(BMI) 25 구간을 비만 기준으로 특정할 근거가 명확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적으로 보면 심뇌혈관질환 발생위 험은 체질량지수(BMI) 18.5 미만에서 가장 낮고, 이후 전반적으로 증가해 고혈압· 당뇨병은 체질량지수(BMI) 34 구간(각각 2.06배, 2.88배), 이상지질혈증은 체질량 지수(BMI) 33 구간(1.24배), 심혈관 및 뇌혈관질환은 체질량지수(BMI) 34 구간(각각 1.47배, 1.06배)에서 각 질병의 발생위 험이 가장 높았다.
또 체질량지수(BMI) 25 이상에서 질병 발생위험 증가폭을 살펴보면 고혈압·당 뇨병·이상지질혈증은 체질량지수(BMI) 27 구간, 심혈관질환은 체질량지수(BMI) 29 구간, 뇌혈관질환은 체질량지수(BMI) 31 구간에서 이전 구간 대비 질병발생위험 증가폭이 커짐을 확인했다.
이번 연구결과와 관련 동국대일산병원 오상우 교수는 “20년 전 분석에서는 체질 량지수(BMI) 23에서 가장 낮은 사망위험을 보인 바 있다”면서 “그러나 그동안 우리의 체형과 생활습관, 그리고 질병 양상이 서구와 닮아가는 변화를 보였기 때문에 이제는 체질량지수(BMI) 25에서 가장 낮은 사망위험을 보이는 결과가 나왔고, 비만과 질병의 연관성은 과거와 비슷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 교수는 이어 “비만 진단기준은 질병 과의 연관성을 우선시 하고, 사망 자료를 보조적으로 고려해 설정해야 한다”며 “이번 연구결과를 종합해 볼 때 지금의 체질 량지수(BMI) 진단기준을 27로 상향 조정 하는 것이 한국인의 적절한 진단기준이 라고 판단된다”고 밝혔다.
또한 건강보험연구원 이선미 건강관리 연구센터장은 “이번 연구는 비만 기준과 관련한 건강보험 빅데이터 기반의 최대 규모 추적관찰 연구로, 우리나라 성인의 심뇌혈관질환 발생 및 사망 위험을 동시에 고려할 때 현행 비만 기준을 최소 체질 량지수(BMI) 27 이상으로 상향 조정할 필요가 있으며, 중국은 이미 체질량지수 (BMI) 28 이상을 비만 기준으로 적용하고 있다”며 “건보공단은 만성질환 발생 및 사망 위험성이 높은 비만 인구를 중심으로 보다 적극적으로 건강관리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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