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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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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4-07-02 09:05 조회4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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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제2456호

////날짜 2024년 7월 3일


///시작

///면 1

///세션 종합

///이름 강현구 기자

///제목 한의약 건강돌봄사업 우수 사례 발굴과 성과 공유

///부제 광주광역시 서구, 최우수상 수상…사람 중심 스마트 돌봄시스템 구축

///부제 ‘내 곁에 한의방문진료’, ‘살던 곳에서 건강한 노후’ 프로그램 등 호평

///본문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와 한국한의 약진흥원(원장 정창현)은 지난달 28일 서울 중구 소재 로얄호텔서울에서 ‘2024 한의약 건강돌봄 사업 성과대회’를 개최하 고, 한의약을 통해 지역주민 건강 복지 증진에 기여한 우수 사례를 발굴하고, 성과를 공유했다.

‘한의약 건강돌봄 사업’은 노인, 장애인, 정신질환자 등 의료접근성이 어려운 의료 취약계층에게 한의약 중심의 방문 건강관리 서비스와 함께 지역 내 다양한 보건·복 지서비스를 연계해 보건의료, 주거지원, 일상생활 지원 등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정태길 보건복지부 한의약정책과장은 개회사를 통해 “한의약은 예방의학으로서 정부가 지역사회 건강돌봄 및 만성질환 관리에 큰 기대를 하고 있는 분야로, 이번 ‘한의약 건강돌봄 사업’은 오는 2026 년 시행될 의료·돌봄 통합지원에 초석이 되는 사업”이라면서 “보건복지부는 앞으 로도 지자체 참여 확대와 지역 간 협력을 강화하는 등 사업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정창현 원장은 환영사를 통해 “오는 2025년 초고령사회 진입을 앞두고, 전국 모든 지자체에 한의약 기반 건강돌봄 사업이 확산될 수 있도록 우수 사례를 널리 알리고자 한다”면서 “그동안 사업에 참여하신 현장 실무자와 관계자분들의 노고에 다시 한 번 감사드리며, 한국한의약진흥원은 앞으로도 지자체 및 유관기관과 유기적인 소통은 물론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 다”고 전했다.

윤성찬 대한한의사협회장은 축사를 통해 “초고령사회로 인해 급격한 의료비 부담이 예측되고 있는 가운데 한의약은 그 지속 가능한 대안이 될 것”이라며 “이번 성과대회를 통해 가장 가까운 곳에서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고, 삶의 질 개선에 기여한 성과가 널리 공유되길 바라며, 한의협도 적극적인 참여와 지원은 물론 최상의 한의진료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노력해나갈 것”이 라고 밝혔다.

보건복지부, 한국한의약진흥원, 전국 시·군·구 지자체, 유관기관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성과대회 1부에서는 지난 2023년 한의약 건강돌봄 사업을 적극 추진해 지역 주민의 건강증진에 기여한 우수 지자체 및 단체와 유공자를 시상했다.

우수 지자체 부문(보건복지부장관상) 은 △최우수상: 광주광역시 서구 △우수 상: 경기도 부천시, 광주광역시 북구 △장 려상: 서울특별시 동작구, 대전광역시 대덕구가 수상했으며, 우수 단체부문(한국 한의약진흥원장상)에는 해당 지역 한의 사회인 △최우수상: 광주광역시 서구한 의사회 △우수상: 경기도 부천시한의사 회, 광주광역시 북구한의사회 △장려상:

서울특별시 동작구한의사회, 대전광역시 대덕구한의사회가 수상했다.

또한 신이연(광주광역시 서구), 김범석 (경기도 부천시한의사회), 최현준(광주광 역시 북구한의사회), 최승수(서울특별시 동작구한의사회), 임재덕(대전광역시 대덕구한의사회), 이가희(충청북도 진천 군), 범수연(경기도 고양시) 씨 등이 한의약 건강돌봄 사업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이어진 2부에서는 한국한의약진흥원의 사업 추진 현황 공유와 함께 △스마트 돌봄 서구(박용금 광주광역시 서구청 돌봄정책팀장) △민·관이 함께하는 부천형 한의 건강돌봄(홍은영 경기도 부천시청 통합돌봄팀장) △당신이 건강한 돌봄 북구(이진선 광주광역시 북구청 주거통합 돌봄과 주무관) 등 우수 사례가 발표됐다.

데이터 기반 스마트 케어 서비스를 지향하고 있는 광주시 서구는 ‘스마트통합돌봄 담당관’을 컨트롤타워로, 보건소와 18개동 행정복지센터가 협력·연계하는 ‘사람 중심 스마트 돌봄시스템’을 통해 재가의료서비스 확충및 지역자원을 활용한 통합 연계체계를 구축했다.

특히 구는 거동불편자 증가에 따라 광주시 서구한 의사회 회원 18명이 참여하는 ‘내곁에 한의방문진료’ 를 통해 근골격계 및 만성질환 등으로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 119명을 대상으로 침·부항 치료, 테이핑 요법 등의 한의진료(총 750회)를 수행했다.

이후 실시한 진료 평가에서 초진과 비교해 △삶의 질(EQ-5D) △거동 제한(상지·하지) △통증 강도 (NRS)가 유의미하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만족도 조사에서도 매우 긍정적인 반응(진료만족도, 추천·재참여 여부)을 이끌어냈다.

특히 박용금 팀장은 “방문진료 후에도 대상자들이 해당 한의사가 진료하는 한의원으로 직접 방문하겠 다는 의사를 보이는 등 한의의료기관 유입으로도 이어졌다”면서 “향후 어르신뿐만 아니라 지역 내 장애 인, 거동불편 퇴원환자 등으로 대상자 범위를 확대하 고, 광주시 서구한의사회와 보건소 협업을 통해 1000명 대상 한의방문진료에 도전하겠다”고 밝혔다.

또 ‘살던 곳에서 건강한 노후(Aging in Place)’를 위해 대상자 상태별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통합돌봄 사 업을 실시해오고 있는 부천시는 ‘한의 건강돌봄 사업’ 의 일환인 한의방문진료를 통해 침·뜸·부항 치료와 함께 물리치료, 통증치료 등을 제공해오고 있으며, 다학제 협력이 필요한 경우 양방·치과 진료 의뢰 등다직종 간 협력 체계를 구성하는 연계서비스도 함께 실시해오고 있다.

홍은영 팀장은 이날 부천시 한의방문진료를 통해 △일상생활지원 △통합돌봄 스마트홈 △주거환경 개선 △공적부조 및 아동돌봄 △긴급지원으로 서비 스를 연계한 와상 환자의 신체적·정서적·삶의 개선 사례를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주거지를 중심으로 노인 의료·돌봄 통합지원에 나서고 있는 광주시 북구는 지난해부터 구청 주거통합 돌봄과를 컨트롤타워로, 광주시 북구한의사회, 장기 요양기관, 주택관리공단, 지역재활센터 등과 연계해 거동불편 및 독거 어르신 등을 대상으로 한의방문진 료를 통해 침·뜸·부항 치료 등을 실시했다.

또한 거동 가능한 취약계층에겐 ‘찾아가는 건강교실’을 통해 한의진료, 맞춤운동, 웃음힐링치료를, 영구·국민임대 거주 노인·장애인 등에겐 ‘맞춤형 거점 이동진료’를 통해 한의진료·내과·정신과·물리치료를 실시해오고 있다.

이진선 주무관은 “대상자의 수요와 접근성이 높은 한의방문진료를 통해 대상자들의 통증 경감 및 건강 상태뿐만 아니라 정서적 안정도 가질 수 있었다”면서 “이를 계기로 재택의료센터·일차방문진료 활성화를 통해 참여기관 및 대상자를 확보하고, 사회적 입원 예방을 위한 의료돌봄 서비스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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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수가협상 결렬된 병원·의원 환산지수, 차기 회의서 결정될 듯

///부제 “의료계와의 논의 거쳐 근본적인 수가구조 개편 함께 검토”

///부제 보건복지부, ‘2024년 제13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개최

///본문 보건복지부는 지난달 27일 ‘2024년 제 13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이하 건정심·위원장 박민수 제2차관)’를 개최, 공공정책수가 일반원칙 신설 및 위원회 운영계획과 임종실 수가 및 호스피스 수가 개선(안)을 의결하는 한편 △중증소아 단기입원서비스 시범사업 개선 △건강보험 비상진료 지원대책 연장 △2025년도 요양급여비용(환산지수) 협상결과 및 향후 계획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수가협상에서 협상이 결렬된 병원과 의원 유형의 2025년도 환산지수 결정방향을 논의했다.

이에 앞서 지난 5월31일 국민건강보험 공단과 의약단체 대표가 진행한 요양급 여비용(환산지수) 협상 결과, 병원과 의원 유형을 제외한 한의, 치과, 약국, 조산원, 보건기관 등 5개 유형의 환산지수가 결정된 바 있다.

재정운영위원회는 이러한 협상 결과를 의결하면서 협상이 결렬된 병원·의원의 환산지수 인상에 투입되는 재정의 상당 분은 필수의료 확충을 위해 원가 대비 보상이 낮은 행위유형에 추가 보상하는 방안으로 활용할 것을 부대의견으로 결의 했다.

이에 이날 회의에서는 재정위 부대의 견에 따른 병원·의원 유형의 환산지수 결정방향과 인상재정 활용방안을 함께 집중 논의했으며, 위원간 다양한 논의를 검토해 다음 소위에서 추가로 논의키로 했다.

보건복지부는 “환산지수를 기존과 같은 방식으로 유지한다면 필수의료에 대한 투자를 늘려도 불합리한 보상 격차는 계속 확대되는 것이 가장 큰 문제”라며 “앞으로도 의료계와 논의를 거쳐 근본적인 수가구조 개편을 함께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그동안 논의해온 제2차 종합계획의 ‘필수의료 공급 및정당한 보상’이라는 방향성을 견고히 하는 한편 국민과 환자 모두 거주지역와 연령에 관계없이 적정 의료서비스를 공백 없이 제공받도록 하기 위한 공정한 보상 체계의 기반 마련을 위한 안건들이 상정· 논의됐다.

이를 위해 우선 지역과 필수 분야에 대한 보상을 강화해 지역 완결적 의료전달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오는 12월부터 분만, 소아 등의 분야에서 도입·운영 중인 공공정책수가의 체계적 운영하기 위해 산정원칙, 주기적 평가 방안 등을 담은 일반원칙을 신설하고, 이를 전담해 논의할 수 있는 ‘(가칭)공공정책수가 운영위원회’를 건정심 산하에 설치키로 했다.

///끝


///시작

///면 3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회원들이 어려움 겪고 있는 문제 개선에 최선”

///부제 한의협, ‘제1회 보험위원 및 시도 보험이사 연석회의’ 개최

///부제 첩약 시범사업, 자동차보험 주요 개정 경과 공유 및 개선방향 논의

///본문 대한한의사협회(회장 윤성찬·이하 한의협)는 지난달 29일 한의협회관 대강당 에서 ‘제1회 보험위원 및 시도 보험이사 연석회의’를 개최하고, 그동안 진행된 주요 보험현황 진행사항을 공유하는 한편 보험정책 추진방향에 대한 시도 보험이 사들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

정유옹 한의협 보험위원장(한의협 수석부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지난 4월 제 45대 한의협 집행부가 출범한 이후 건강 보험·자동차보험에서 여러 정책적인 변화가 있었음에도 지금까지 대처해 나갈수 있었던 데에는 시도 보험이사들의 아낌없는 조언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면서 “중앙회에서는 보험 정책 하나하나가 회원을 웃게도, 또한 울게도 할 수 있는 가장 피부에 와닿는 중요한 회무라고 인식 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시도 보험이사 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조언을 부탁드린 다”고 말했다.

정 위원장은 또한 “회원들과 가장 가까 이에서 소통하고 있는 시도 보험이사들의 역할은 회원들의 목소리를 중앙회로 전달해 주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중 앙회에서는 그러한 의견을 하나라도 허투루 듣지 않고, 회원들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문제들의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회의에서는 △첩약 건강보험 적용 2단계 시범사업 경과 보고의 건 △ 2025년도 요양급여비용 계약 협상 결과 보고의 건 △‘한약제제 급여목록 및 상한 금액표’ 일부 개정 보고의 건 △자동차보험 관련 주요 사항 보고의 건- ‘자동차보 험진료수가에 관한 기준’ 고시 개정 관련, 한의 다종시술 청구현황 관련, 한의 심사 사례 관련 △한방정신요법 수가체계 개편 추진의 건 등의 안건이 상정돼 심도 깊은 논의가 진행됐다.

우선 첩약 건강보험 적용 2단계 시범사업 경과 보고의 건에서는 지난 4월29일부터 시작된 첩약 2단계 시범사업과 관련 총 9521개소가 참여기관으로 등록돼 사업이 진행되고 있으며, 협회에서는 사업의 활성화 및 회원 홍보를 위해 포스터·리플렛· 카드뉴스 등을 제작·배포하고, 관련 사항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함께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관계기관과의 상호 협조한 그동안의 경과가 보고됐다.

특히 한의협은 향후 시범사업과 관련된 모니터링 및 회원들의 의견을 지속적 으로 수렴해 나가는 것은 물론 한약재 원산재 표기 개선 등에 대한 의견을 관계기 관에 개진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가칭) 첩약 건강보험 적용 시범사업 평가’을 구성해 제도적인 안정적 정착 지원과 회원 가이드·계도 등을 해나갈 예정이다.

또 2025년도 요양급여비용 계약 협상 결과 보고의 건에서는 총 5차례에 걸친 수가협상을 통해 3.6%라는 인상률로 내년도 요양급여비용 계약을 체결했다는 결과를 보고했다. 이와 관련 정유옹 위원 장은 “한의협 수가협상단에서는 지난해 보다 단 0.1%라고 인상률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면서 “향후 수가협상 결과 와는 별도로 한의사들이 할 수 있는 한의 의료행위 등재 확대에 전념하는 등 보다 좋은 진료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모든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제4차 한의약육성발전종합계획및 제2차 국민건강보험종합계획에 따른 건강보험 급여 한약제제에 대한 환자의 접근성 향상을 위해 상한금액 현실화가 추진돼 지난 6월1일부터 시행에 들어간 ‘한약제제 급여목록 및 상한금액표’ 일부 개정의 결과를 공유했다.

이와 함께 이날 회의에서는 △‘자동차 보험진료수가에 관한 기준’ 고시 개정 △ 한의 다종시술 청구현황 △한의 심사사례 등 자동차보험의 주요 사항 보고의 건들을 통해 변화된 자동차보험에 따른 일선 지부의 의견을 취합하고, 향후 개선을 위한 다양한 논의가 진행됐다.

시도 보험이사들의 의견을 청취한 정유옹 위원장은 “자동차보험과 관련한 여러 기준 개정으로 인해 일선 회원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더불어 많은 우려 또한 제기하고 있는 것을 중앙회에서도 잘 알고 있다”면서 “현재 중앙회에서는 이러한 부분들을 잘 인지하고 있으며, 이는 교통사고 환자들의 치료선택권은 물론 한의사의 의권까지도 침해될 수 있 는 사안인 만큼 철저하게 대처해 나가고 있으며, 회원들의 우려가 현실화되지 않도록 모든 회무를 집중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밖에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 2018년 1 월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서 의과 정신치료 수가를 시간에 따라 세분화하면서 크게 인상하고 본인부담률을 완화시켜 적극적인 상담치료를 독려토록 의결했지만, 당시 한방정신요법은 배제된 바 있다. 이에 따라 6년이 지난 지금까지 한방정신요 법에는 수가체계의 변화가 없어 ‘개인정 신치료’가 한·의간 유사한 치료행위임에도 불구, 수가와 본인부담금 차이가 발생 함에 따라 환자의 진료선택권 침해 및 의료불균형이 초래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이날 회의에서는 한의협과 한방 신경정신과학회가 공조를 통해 한방정신 요법의 수가체계를 개선키로 적극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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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3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적극적인 소통으로 회원에 도움되는 보험정책 추진”

///부제 한의협 보험위원회…부위원장에 이원구 대전시회 수석부회장 선출

///부제 ‘한의 초음파 진단검사…개발 연구’ 진행과정 공유 및 추진방향 논의

///본문 대한한의사협회(회장 윤성찬·이하 한의협)는 지난달 29일 한의협회관 소회의 실에서 ‘제2회 보험위원회’를 개최, 부위 원장 선출과 함께 같은날 개최되는 전국 보험이사 연석회의 상정안건 등을 점검 했다.

이날 정유옹 보험위원장(한의협 수석 부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앞으로 보험위 원회는 물론 전국 보험이사 연석회의를 보다 자주 개최해 서로 소통하는 자리를 만들어 나가겠다”면서 “보험위원들은 항상 중앙회 보험 임원 및 사무국과 함께 소통하면서 협회 보험정책을 회원들에게 최대한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진행해 나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진 회의에서는 부위원장에 이원구 대전시한의사회 수석부회장을 만장일치로 선출하는 한편 같은날 진행된 ‘제1회 보험위원 및 시도 보험이사 연석회의’에 상정될 안건에 대해서도 원안대로 의결 했다.

또한 ‘한의 초음파 진단검사 및 초음파 활용 행위의 행위정의 및 상대가치점수 개발 연구’와 관련 서면결의를 진행한 결과를 공유하는 한편 서병관 위원으로부터 현재 연구의 진행사항을 보고받고, 앞으로 연구 추진방향에 대한 다양한 논의를 진행했다.

한편 한의협 보험위원회 위원 명단은 다음과 같다.

△위원장: 정유옹 한의협 수석부회장 △부위원장: 이원구 대전시한의사회 수석 부회장 △위원: 중앙회 이완호 부회장·손 지영 보험이사·박용연 보험이사, 위지훈 서울시한의사회 보험이사, 이근진 부산시 한의사회 보험이사, 차대녕 울산시한의사회 보험이사, 손정원 경기도한의사회 보험부회장, 서병관 대한한의학회 보험이 사, 박종훈 대한한방병원협회 보험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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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4

///세션 종합

///이름 강준혁 기자

///제목 “한약으로 위장한 불법 식품 광고 기승…소비자 피해 가속”

///부제 한의협 클린-K특별위원회, 식품을 한약으로 불법 광고한 A업체 고발

///부제 의약품 아님에도 체질 맞춤·보약 및 효과 등 문구 사용…소비자 현혹

///부제 제재 가능한 법률 있음에도 대형 플랫폼들 사실상 방치

///본문 대한한의사협회 클린-K특별위원회(위원장 서만선) 가 흑염소진액을 한약인 것처럼 위장해 불법적으로 광고한 A업체를 지난달 27일 인천서부경찰서에 고발했 다. 해당 제품이 명백한 식품임에도 불구하고 소비자로 하여금 효능·효과를 오인하도록 한다는 점에서 우려가 나온다. 주요 판매 플랫폼들은 해당 광고가 법률을 위반 했음에도 사실상 방치하고 있다.

◇ 식품인데 질병치료? 소비자 기만하는 불법 광고

본지의 취재결과 네이버쇼핑 등 판매 플랫폼을 통해 A업체의 불법 식품 광고가 표시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A업체는 흑염소진액을 판매하면서 여성용, 남성용, 임산부, 임신 맞춤, 체질 맞춤이나 ‘보약이 되기도 한다’ 는 문구를 사용해 해당 식품이 특정인에게 효과가 있다고 오인되도록 하고 있다.

또한 제품명 속에 ‘십전’이라는 단어를 넣어 해당 제품을 십전대보탕과 같은 의약품으로 인식될 수 있는 명칭을 사용했다. 의약품에 사용되는 명칭을 써서 소비자에게 해당 식품을 한약으로 오인케 한 것이다.

특히 A업체는 ‘다낭성난소증후군’, ‘갱년기, 관절통, 무기력, 불면증’과 같은 질병 명칭과 치료 후기를 연상시키는 ‘다낭성난소증후군이 좋아졌다는 후기를 보고…경과 가 너무 좋아서’, ‘부작용 같은 거 하나없이…갱년기 증상도 많이 좋아져’와 같은 내용의 리뷰 등을 노출해 효능· 효과를 광고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A업체는 제품 판매 홈페이지의 ‘Q&A’를 통해 환자들이 ‘모유 수유하는 여성의 제품 섭취’, ‘임신 준비 중인 여성의 제품 섭취’, ‘개별 상황(성인, 식전 등)에 따른 섭취’, ‘환자 체질(열이 많은 체질 등)’, ‘갱년기 소화불량 등에 따른 제품 섭취’에 대해 올린 질의 글에 대해 체질및 개별적 상황에 따른 섭취 및 질환에 따른 제품의 섭취에 대해 답변하고 있어, 의료인이 아님에도 의료행위(문 진)를 한 것으로 의심되는 정황이 발생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제품 리뷰에 따르면 다난성난소증후군이 좋아졌다는 후기, 갱년기, 관절통, 무기력, 불면증이 좋아졌다는 후기가 확인되는 등 위와 같은 게시글 상의 해당 제품 효능·효과를 맹신한 소비자들의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도 ‘유명무실’

A업체에서는 홈페이지 및 맘카페 등을 통해 자신들의 흑염소진액 판매를 위해 특정인에게 맞춰 조제했다는 내용을 게시하는 것으로 의심되는 모습도 보였다.

의약품과 유사한 명칭, 질병명과 치료 후기를 통해 질병의 특징적인 징후 또는 증상에 예방·치료 효과가 있다 는 내용의 표시·광고해 소비자로 하여금 해당 식품을 의약품으로 오인하도록 해 법을 위반하고, 제품을 판매하기 위해 한약재가 들어가지 않았다는 허위사실도 표기 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하지만 해당 내용들은 엄연한 법률 위반이다.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질병의 예방·치료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인식할 우려가 있는 표시 또는 광고’, ‘식품 등을 의약품으로 인식할 우려가 있는 표시 또는 광고’, ‘건강 기능 식품이 아닌 것을 건강 기능 식품으로 인식할 우려가 있는 표시 또는 광고를 해서는 안 된다고 명시돼 있기도 하다.

또한 더 큰 문제는 해당 광고들이 네이버쇼핑과 같은 대형 플랫폼에서 버젓이 송출되고 있다는 점이다. 네이 버쇼핑과 같은 플랫폼에 광고로 나올 시에는 이용자들이 많이 볼 수밖에 없다. 결국 소비자들이 해당 광고가 불법 식품 광고인지도 모르고 받아들이게 된다는 점에서 큰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플랫폼이 광고를 승인하는 과정이나 모니터링 과정에서 해당 업체들을 충분히 방지할 수 있었지만 제재는 이뤄지지 않았다. 오히려 이용자들이 해당 광고를 부적절 하다고 신고해도 A업체의 광고가 계속 송출되는 등 사각지대가 드러났다.

서만선 클린-K특별위원회 위원장은 “식약처나 한국 소비자원 등 관련 기관의 협의체를 구성하고, 정책 거버 넌스를 구축함으로써 소비자 보호를 위한 적극적인 정책을 실시해야 한다”면서 “위반 사업주를 대상으로도 자율시정을 넘어 법적 제재도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 했다.

///끝


///시작

///면 4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지석영 선생은 한의사입니다!”

///부제 한의협,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홈페이지에 ‘의사’로 게재된 부분 변경

///본문 대한한의사협회(회장 윤성찬·이하 한의협)가 한국학중앙연구원에서 운영하는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홈페이지에 ‘의사’로 기재돼 있던 지석영 선생을 직함을 ‘한의사’로 변경했다고 밝혔다.

한의협은 한국학중앙연구원에 공문을 통해 “지석영 선생은 천연두 예방법인 우두법을 보급하는 등 조선 말기와 일제강 점기 동안 한의학을 연구하는데 앞장선 한의사”라면서 “또한 대한한의사협회의 전신인 ‘전선의생회’의 회장(의생번호 6 번)을 지냈으며, 그가 집필한 저서와 업적 들은 한의학 발전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고, 이는 역사적으로도 널리 인정받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한의협은 “우리나라의 역사와 문 화를 올바르게 기록하고 알리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한국민족문화대백 과사전에 한의사인 지석영 선생을 의사 라고 표기한 것은 국민들에게 명백한 역사적 오류를 전달하고 있는 것”이라며 “국민들에게 올바른 정보를 제공한다는 차원에서 지석영 선생을 한의사로 정확 하게 표기해 주실 것을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이에 한국학중앙연구원 백과사전편찬 실에서는 답변을 통해 “대한한의사협회 에서 보내온 여러 첨부자료와 더불어 국사편찬위원회 <우리역사넷>『한국문화사』 31권 「서구 문화와의 만남」 4. ‘서양과학’ 의 도래와 ‘과학의 등장’/03. 근대의 계몽 인가, 계몽된 근대인가?/ ‘19세기 조선의 종두법과 한의학’도 지석영 선생의 인물 성격에 대한 정의를 수정하는데 유력한 근거가 됐다”면서, 지석영 선생의 직함을 ‘한의사’로 수정했다.

한편 한의협은 지난달 15일 서일대학교 호천관에서 ‘제1회 지석영 기념 국제 학술 심포지엄’을 개최해 한의사 지석영 선생

의 삶과 함께 종두법의 역사를 조명했으 며, 중랑구한의사회에서도 지난달 15, 16 일 이틀간 용마폭포공원에서 ‘제1회 지석영 건강축제’ 개최를 통해 우리나라 최초의 백신인 ‘종두법’을 도입한 것이 한의사 지석영 선생이라는 것을 알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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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5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뛰어난 치료효과·높은 선호도로 한의자보 경상환자 증가

///부제 환자들의 높은 치료만족도에 양의계의 폄훼 및 흠집내기 선 넘어

///부제 한의협 “양의계는 본인들의 실손보험 과잉·허위 청구에 대한 반성과 재발방지책 마련에 힘써야”

///본문 대한한의사협회(회장 윤성찬·이하 한의협)가 자동차보험진료에서 한의원의 진료 비중이 양방의원보다 높은 이유는 공정한 의료보장체계에서 국민들이 한의원을 양방의원보다 더욱 찾는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 같은 사실을 악의적으로 폄훼한 양의계에 대해 한의자동차보험에 대한 선 넘는 흠집내기를 즉각 중단하 고, 아직도 하루가 멀다하고 발생하고 있는 양의계의 실손보험에 대한 과잉· 허위 청구에 대한 자체 정화활동에나 힘쓰라고 충고했다.

한의협은 지난달 26일 한의과의 자동차보험 진료비가 왜곡됐다는 양의계 의 주장과 관련 “한의과 총 진료비가 양방 총 진료비보다 높다는 것 자체를 두고 ‘한의과 진료가 비정상적으로 급증 하고 있다’고 표현한 것은 양의계의 자신들만이 최고라는 삐뚤어진 선민의식을 다시 한번 적나라하게 확인시켜 준것”이라고 지적하면서, “전체 교통사고 환자 중 95%에 달하는 경증환자의 대다수가 한의의료기관에서 치료받는 것은 한의치료에 대한 높은 신뢰도와 만족도에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한의협은 이어 “지난 2021년 8월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에서 실시한 ‘교통사고 후 한의치료에 대한 국민인식 조사’에서 응답자의 91.5%가 한 의의료서비스에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면서 “더불어 응답자의 43.4%는 양방 치료 대비 한의치료 효과가 더 높다고 응답한 결과가 이 같은 사실을 뒷받침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한의협은 한의건강보험 비급여 항목의 진료수가와 인정기준이 명확하지 않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건 강보험 비급여 항목이라 하더라도 자동차보험에서는 수가가 ‘금액’ 또는 ‘점 수’로 고시돼 모든 의료기관에서 동일한 수가를 적용받고 있으며, 고시 등의 심사기준 내에서 진료수가를 인정받고 있다” 고 일축하며, “오히려 동일한 행위라 하더라도 의료기관마다 비용이 다르며 별도의 심사를 받지 않아 실손보험 손해율 악화의 주범으로 지목되고 있는 양의계의 비급여 행위가 왜곡된 진료 행태를 보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한의협은 “이미 한의계는 자동차보험에서의 모럴 해저드 부분을 자정과 규제를 통해 해결했으며, 그럼에도 불구 하고 한의원급에서 자동차보험 진료가 많은 것은 양방과 한의 가 대등한 위치에서 경쟁한다면 한의진 료를 찾는 국민이 많다는 것을 여실히 보여주는 방증”이라며 “실손보험에 한의 비급여 진료를 재등재하는 등 다른 영역에서도 양방 일변도의 기울어진 운동장을 바로 잡는다면 양방과 한의의 건전한 경쟁 속에서 보다 많은 국민들 에게 더욱 좋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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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5

///세션 종합

///이름 강준혁 기자

///제목 韓-臺, 전통의학 발전 위한 교류 확대

///부제 중화민국중의사공회전국연합회 대표단, 한의협 방문

///부제 윤성찬 회장 “양국 간 상호 교류 강화해 나가자”

///본문 대한한의사협회 윤성찬 회장은 지난달 24일 한의협회관을 방문한 중화민국중의 사공회전국연합회(이사장 첨영조) 대표단과 간담회를 갖고 양국 간 전통의학의 발전을 위한 교류를 활발히 이어가기로 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에서는 한의협 윤성찬 회장·서만선 부회장·이완호 부회 장·이종안 부회장·김지호 이사·손지영 이사가, 한국한의학교육평가원 조학준 기획성과관리위원장·서형식 평가인증단 장이 참여했다. 또한 대만에서는 중화민 국중의사공회전국연합회 첨영조 이사 장·진박연 비서실장·진조종 상무이사, 대만위생복리부 임아자 간기·진혜형 기정이 참여했다.

윤성찬 회장은 “오늘 이뤄지는 소중한 정 보와 학술적 견해의 공유는 양국 간의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전통의학의 발전을 도모 하는 초석이 될 것”이라며 “특히 한국의 한의사 제도와 관련된 정원 및 교육제도, 교육 평가와 관련된 사항, 그리고 의료환경과 관련된 다양한 정보에 대해 나누게 될 심도 깊은 논의는 양국 전통의학 전문가 육성의 장단점을 비교해 미래를 설계하는 청사진의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윤 회장은 또 한의학의 역사와 제도, 정부의 한의약 육성 정책, 한국의 원외탕전실 제도 및 약침에 대해 상세히 소개하며, 전통의학의 발전을 위해 상호 교류를 강화해 나갈 것을 강조했다.

이에 대해 첨영조 이사장은 “역사적, 문화적으로 많은 공통점을 갖고 있는 대만과 한국은 현재에도 여러 방면에서 활발히 교류하고 있다”면서 “특히 전통의학의 학문과 치료기술 향상을 위한 상호 교류에도 적극적인 협력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첨 이사장은 이어 “대만과 한국의 전통 의학이 진보를 거듭해 양국 국민들의 건강증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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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6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의약 해외 홍보 및 외국인환자 유치 ‘앞장’

///부제 서울특별시한의사회, 9개국 해외바이어 12곳과 업무협약 체결

///부제 박성우 회장 “전세계인의 건강한 삶과 한의약산업 발전 이뤄낼 것”

///본문 서울특별시한의사회(회장 박성우)는 지난달 22일 서울한방진흥센터에서 9개국 해외 바이어 12개 사와 함께 한의약 해외 홍보 및 외국인환자 유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은 한의약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촉진하고, 해외 홍보 및 외국인 환자 유치 활성화를 통해 한국 한의약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서울시한의사회와 업무협약을 맺은 해외 바이어들은 미국, 중국, 독일, 인도네시아, 베트남, 카자흐스탄 등 다양한 국가에 연고를 두고 있는 업체들로, 한의 약의 잠재력과 미래 대표 의학으로서의 성장가능성에 높은 관심을 보이는 등 지 속적인 상호교류를 통해 한의약 산업이 해외시장에서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이와 관련 박성우 회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의 우수한 한의약이 전 세계에 널리 알려지고, 더 많은 외국인환 자들이 한국을 방문해 한의약의 혜택을 누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통해 외국인환자 유치

를 활성화해 궁극적인 목표인 전세계인의 건강한 삶과 함께 한의약 산업 발전을 이뤄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강조말했다.

한편 서울시한의사회는 메디라운드 (대표 신영종)와의 협업을 통해 해외 초청 바이어를 대상으로 한의약 웰니스 팸투어, 네트워킹의 밤, K-MEX 참관, B2B 비즈니스 상담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한의약 콘텐츠의 매력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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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6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서울시한의사회, ‘한의약 웰니스 글로벌네트워킹의 밤’ 개최

///부제 박태호 수석부회장 “K-medicine의 선봉의 한의약!” 강조

///본문 서울특별시한의사회(회장 박성우)는 지난달 22일 한의 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해 초청한 외국인환자 송출업체 관계자및 보건의료인, 각국 해외바이어 등과 함께 ‘한의약 웰니스 글러벌네트워킹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

‘2024 한의약 및 통합의약 국제산업박 람회(K-MEX)’와 연계해 진행된 이번 행사는 한의약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인지도 제고를 위한 교류·협력의 장을 마련키 위한 것으로, 서울시한의사회 임원진 및한의의료기관 7개 기관을 비롯해 해외 초청인사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했다.

이날 박태호 서울시한의사회 수석부회 장은 개회사를 통해 “오늘 이 자리에 참석 해주신 각국의 귀빈과 바이어분들을 환영하며, 뵙게 되어 진심으로 기쁘다”면서 “이번 행사를 계기로 한의계가 세계로 나아가 K-medicine의 선봉에 서기를 기대 한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여러 국가의 한의 의료 및산업 관계자간 정보 교류 및 우호를 다지는 계기가 된 것은 물론 처음으로 개최되는 K-MEX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함께 힘을 모아가자는 다짐의 자리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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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6

///세션 종합

///이름 강준혁 기자

///제목 울산시한의사회, 2024 상반기 한의약 의료봉사 마무리

///부제 남구종합사회복지관 찾아 침·뜸·부항 시술 및 한약 처방

///본문 울산광역시한의사회(회장 황명수·이하 울산시회) 한방의료봉사팀은 지난달 24일 ‘2024 상반기 한의약 의료봉사’ 해단식을 개최, 두 달여간 이어진 봉사활동 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규희 울산시회 복지이사를 주축으로한 봉사단원 6명은 울산 남구종합사회복 지회관에서 4월15일부터 총 10회에 걸쳐 의료봉사를 진행, 400여 명의 지역주민 들에게 한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했다.

의료봉사가 진행된 울산 남구종합사회복 지회관은 노인 및 생활보호대상자들이 밀집해 있는 지역으로, 울산시회는 지난 2000 년부터 꾸준히 의료봉사를 실시하고 있다. 봉사자들은 진료를 통해 환자 개개인의 체질과 질병 상태를 파악하고, 문제점을 해결하고자 노력했다. 치료는 침·뜸· 부항·약침 등의 시술과 함께 진단 결과를 바탕으로 개인별 질병에 따라 조제된 한약(환)을 처방하고, 체질별 생활 및 운동· 식습관 개선법 등을 알려주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또한 이번 봉사에서는 울산대학교 재학생 20여 명으로 구성된 ‘인생한방’ 봉사 동아리 학생들이 함께했다.

황명수 회장은 “한의사들의 지역사회 역할확대에 봉사단의 역할이 중요하다” 며 “늦은 시간까지 매주 한의약 의료봉사에 참여한 복지관 직원과 봉사단원들에게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시회 한방의료봉사팀은 오는 9월 ‘2024 하반기 한의약 의료봉사’를 재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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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7

///세션 종합

///이름 강현구 기자

///제목 “지역·필수의료에 한의사 기여하도록 제도 개선해야”

///부제 난임부부 치료 지원, 어르신 건강증진, 저성장학생 한약지원 등 주력

///본문 경상남도한의사회(이하 경남지부) 이병직 회장은 지난달 26일 부산·경남권 뉴스 채널인 KNN ‘인물포 커스’에 출연, 의료계 파업에 따른 지역·필수의료 공백 문제가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지부 추진 사업 등 한의사 직능에 대해 소개했다.

이날 이병직 회장은 경남지부의 역사에 대해 “전황 으로 1951년 1월15일 임시 수도가 부산으로 옮겨지 고, 한국의학회의 주축이던 5인 동지회(이우룡·윤무 상·우길룡·권의수·정원희 선생)가 한의사제도 입법을 위해 노력함으로서 같은 해 9월25일 법적 근거인 ‘국 민의료법’이 공포, 12월26일 창립총회 개최와 함께 현재 18개 시군에서 1400여 명의 회원이 한의진료를 충실히 수행해오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지부 추진 사업에 대해선 “대한한의사협회 회무에 적극 협조하면서 난임부부 한의치료 지원사업, 어르신 건강증진 한약전달사업, 초중고 저성장학생 한약지원사업, 경로당주치의사업, 6.25참전유공자 한약지원사업, NC다이노스 프로야구단에 생맥산 및파워톰 통증패치 지원사업, 사랑의 한약 전달사업과 더불어 불우이웃돕기 및 장학사업 등 지역사회 봉사 활동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진행자가 최근 의료계 파업 등에 따른 지부 입장에 대해 질문하자 “인간의 귀중한 생명을 보호· 증진하는 일을 의무로 하는 한의사는 한·양방 협진 을 통해서도 치료효과를 배가시키고 있다”면서 “직 역간 배타적 영역이기도 하지만 국민건강에 일조하는 것이 의료인이 맡은 책무이기에 조속한 시일 내에 국민들의 곁으로 다가가 건강을 돌보길 바란다” 고 전했다.

이어 첩약보험 2차 시범사업에 대해선 “1차 시범사 업의 대상질환이었던 월경통, 안면신경마비, 뇌혈관 질환 후유증에 2차로 요추추간판탈출증, 알레르기비 염, 기능성소화불량이 확대돼 한의진료를 선호하는 환자들에게 첩약건강보험을 통해 한의원 진료 문턱이 낮아지는 계기가 되고 있다”며 “앞으로 한의의료를 통해 국민건강증진에 도움될 수 있도록 배전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또 진행자의 “한의사들이 의료인으로서 제대로 활동하는 것이 여전히 어렵다는 목소리가 있다”는 질문 에는 “의약은 근거중심 의학이고, 예로부터 유구한 전통을 자랑하는 의료로 명맥을 이어오고 있지만 제도 권에서 홀대하다보니 제대로 된 정책 반영이나 국민 건강 기여도는 낮을 수밖에 없다”면서 “응급상황 등을 비롯해 진료 범주가 넓은 양방을 선호하는 경향이다 보니 한의약에 대한 입지가 좁은 시점”이라고 답했다.

그는 이어 “한의 직역에 충실해야하는 한의사가 정치에 참여하기에는 제약이 많이 따른다”며 “이에 국회나 지방의회에서 힘의 논리가 정책적으로 반영되는 것이 현실이고, 한의사도 의료전문가로서 비례대표를 통해 기여할 수 있는 동기부여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 회장은 국민들에게 한의약에 대한 우수성을 각인시키고,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한의사의 천연 물신약 처방 △의료기사 지휘권 확립 △한의원 초음 파진단기기 활성화 △한의의료기관 저설량 엑스레이 임상 활용 △도립의료기관인 마산 산청의료원에 한의진료부 설치 등의 제도화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 했다.

이 회장은 향후 계획에 대해 “‘회원을 가족 같이’라는 슬로건으로 회장직을 수행해오고 있다”면서 “최 우선적으로 ‘한의약 육성 조례안’ 제정을 통해 과학적 응용개발을 위한 다양한 패러다임으로 에스테틱, 심미, 피부, 탈모, 해독, 정안요법 등 한의의료서비스 이미지 개선을 위한 노력을 확충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 회장은 아울러 “시스템화된 모멘텀을 가질 수 있도록 가용할 수 있는 모든 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지식 산업으로서 한의약의 전문화·차별화를 통해 고객만족 경영으로 이끌어 가는 것이 작은 바람”이라고 덧붙 였다.

한편 KNN ‘인물포커스’는 오는 7월10일 오전 8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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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인천시한의사회, 생명존중문화 확산에 ‘동참’

///부제 인천시자살예방센터와 업무협약 체결…생명사랑병원 사업 운영 협력

///부제 정준택 회장 “의료인으로서 사회적 책무 다하도록 적극 도울 것”

///본문 인천광역시한의사회(회장 정준택)와 인천광역시자살예방센터(센터장 강승걸) 는 지난달 27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앞으로 자살 예방 및 생명존중문화 확산을 위한 ‘인천광역시 생명사랑병원’ 사업 운영에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인천시 지정 생명사랑병원은 의료기관내 소속된 의료진들이 자살 예방을 위한 생명지킴이 역할을 수행해 내원한 시민 들의 정신건강 및 자살위기를 겪는 사람 들이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전문기관으로 연계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상호 협력을 통해 의료기관에 내원한 환자의 자살 고위험자 발견, 지역사회 서비스 연계 등 사회적 안전망 구축을 위한 인천광역시 생명존중문화 확산에 힘을 모아갈 예정이다.

이를 위해 양 기관은 △생명사랑병원 운영을 위한 상호업무 협력 △보건의료 종사자가 내원 환자의 자살 고위험군 발굴 및 지원을 위한 적극적 도움기관 연계 역할 수행 △보건의료 종사자의 인식 개선 및 자살 예방 생명지킴이 교육 수행 △ 생명존중문화 확산을 위한 홍보 및 캠페인 협력 수행 △기타 협력이 필요한 업무에 대한 상호 협의 및 지원 등 실질적인 협력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이와 관련 정준택 회장은 “의료기관은 내원하는 환자들에게 심리적·물리적 접근성이 높아 자살위기에 처한 시민들을 발견할 수 있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수있다”면서 “또한 한의사 윤리강령을 보면 한의사는 인간의 귀중한 생명과 건강을 보호 증진하는 일을 연구 실천함을 임무 로 하며, 인류사회에 대한 봉사를 생활의 기본으로 삼고 의료인으로서 긍지를 가진다고 명시하고 있는 만큼 한의사들이 생명존중문화 확산에 동참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밝혔다.

정 회장은 이어 “최근 들어 젊은층에서의 자살률이 높아진다는 안타까운 소식을 접하면서 무엇보다 생명존중문화에 대한 인식부터 바꿔나갔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항상 해왔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인천시한의사회 회원들이 생명사 랑병원에 적극 참여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독려하는 등 의료인으로서의 사회적 책무를 다하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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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8

///세션 종합

///이름 강현구 기자

///제목 경기지부 4권역 보수교육…일차의료 역량 강화에 초점

///부제 지역자원 연계 한의재택의료센터, 복부초음파 등 소개

///부제 이용호 회장 “돌봄 영역에서의 회원 직능 확대 방안 모색”

///본문 경기도한의사회(회장 이용호·이하 경기지부)는 지난달 23일 제4권역(성남) 보수교육을 실시, 지역 자원 연계 재택의료 센터 운영에서 복부 초음파 진단 등 한의 사의 일차의료 역량 강화에 나섰다.

이용호 회장(사진)은 인사말을 통해 “최근 정부 및 국회에서도 돌봄사업에 관심과 뜻을 모으고 있는 가운데 경기지 부에서도 돌봄센터 모델을 준비 중에 있으며, 이에 따라 이번 보수교육에서는 한의방문진료 사업, 재택의료센터 관련 강의들을 마련한 만큼 회원들의 돌봄 영역에서의 직능 확대 방안이 모색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날 참석한 윤성찬 대한한의사협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이제 대통령께서도 의료분야를 국방이나 치안에 준하는 중요한 과제로 인식하고, 의료개혁특별위원 회를 출범, 이에 한의과도 참여하게 됐다” 며 “국민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어느 때보다 단결하는 모습을 보여줌과 동시에 한의계의 숙원 과제들이 해결될 수 있도록 다시 한번 한의사 회원들이 똘똘 뭉쳐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번 보수교육에서는 △한의진료 중발생할 수 있는 응급상황과 그 대처(동영 상) △복부초음파(강경호 양재청우한의 원장) △한의방문진료 시범사업 및 장기 요양재택의료센터(방호열 거제 동방신 통부부한의원) 등을 주제로 강의가 진행 됐다.

이날 강경호 원장은 초음파로 확인되는 상·하복부의 주요 해부학적 구조물과 함께 스캔법을 설명하면서 “복부초음파 스캔 프로토콜에 있어 초음파로 관찰하 고자 하는 부위가 ‘경혈’이라는 한의학의 특수성이 있으며, 경혈 피하에 위험 장기가 존재할 수도 있고, 어떤 해부학적 구조 물을 자극할 목적이냐에 따라 경혈초음 파는 진료 보조적으로 사용할 필요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강 원장은 이어 “특히 침도치료와 관련된 연구를 비롯해 치료효과 평가, 효과 비교, 진단 등 관련된 연구들이 다수 발표되고 있는 만큼 초음파는 이제 한의진료에서 필수 요소로 자리매김했다”고 강조했다.

강 원장은 가이딩 초음파 유도하 시술 기법과 함께 Acuviz 초음파 영상을 통해 △복부 지방 부위 두께 측정 프로토콜 △복부 지방 부위 약침 시술 사례를 소개했다.

강 원장은 이날 초음파를 통해 △거궐, 중완, 천추, 관원, 신수 등의 주요 복부 경혈하 구조물과 함께 간 중심의 상복부 초음파 관찰법을 설명하면서 “초음파 영상 에서 자기 주관에 의해 병변이 있는 것으 로 추정돼도 Artifact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프로브를 90도로 유지하면서 움직여 다른 각도나 위치에서 비등방성에 유의해 재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 했다.

이어진 강의에서 방호열 원장은 경기 지역 한의방문진료 시범사업 활성화를 위해 그동안 현장에서 터득한 다학제 협력 노하우 등을 상세히 소개했다.

방 원장은 한의계 방문진료 확대 필요 성에 대해 △정부의 정책 기조(재택의료 확대) △노인인구 및 거동불편자의 급격한 증가 △추가 방문진료 사업 가능성(장애인주치의, 노인건강주치의, 치매주치 의) △연속적인 방문진료 서비스 가능(주 치의) △인구 감소에 따른 외래 진료 대상 자의 감소를 꼽았다.

방 원장은 한의방문진료와 관련해 △ 지침 △왕진가방 꾸리기 △진료 방법 △ 보험 청구 등을 상세히 설명했다.

또한 방 원장은 보건의료인, 사회복지 사 등 서로 다른 직역이 동시에 모여 한명의 환자를 진료하는 MDS매뉴얼에 입각한 시스템인 ‘다학제 진료’를 통한 △ 우울증 환자 △와상 환자 △재택호스피스 △욕창 환자 돌봄 사례와 함께 센터와 재택(환자, 보호자, 요양보호사) 간 실시간 환자 상태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 고, 동시에 의료서비스를 신속·유기적 으로 실시하는 협업시스템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특히 방 원장은 재택의료센터와 재택 (환자, 보호자, 요양보호사)과의 유기적 협업을 통한 욕창 관련 비대면진료를 실시, △예방 △조기발견 △재발방지 사례를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날 경기지부는 한의원 게재용 홍보물(2023 한의약 콘텐츠 공모전 당선 작품들)을 담은 USB와 함께 첩약보험 2 차 시범사업 참여를 위한 가이드 등을 회원들에게 배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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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의사들이 청소년들의 밝은 미래를 응원합니다!”

///부제 부산 북·강서구한의사회, 북구청에 ‘청소년 후원 장학금’ 500만원 전달

///부제 박진호 회장 “한방보듬 장학사업 통해 향후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

///본문 부산광역시 북·강서구한의사회(회장 박진호·부회장 정소영·총무 이대일)는 지난달 25일 북구청(구청장 오태원)을 방문, 청소년 후원 장학금으로 500만원을 쾌척했다.

특히 북·강서구한의사회는 일회성 지원이 아닌 앞으로 10년간 진행을 목표로 회원들의 자발적인 기부를 통해 ‘한방보듬 장학금 지원사업’을 지속,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소년들을 도와나갈 계획이다.

이번 장학금 지원사업은 북·강서구한 의사회 회원들이 십시일반으로 모아 조성한 장학기금을 이용해 선정된 학생들 에게 매달 일정 금액을 전달해 생활의 불 편함이 없도록 도와나갈 계획이며, 더불어 새학기인 3월에는 추가적인 지원과 함께 대학 입학시에는 등록금도 지원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박진호 회장은 “통합돌봄왕 진사업에 참여하면서 어려운 가정을 직접 방문하곤 하는데, 편부모나 조부모와 생활하는 저소득층 가운데에는 학업을 이어가고자 하는 의지는 강하지만 어려운 가정형편 때문에 마음껏 공부하지 못하는 모습을 볼 때 너무나도 안타까운 마음이었다”고 운을 뗐다.

박 회장은 이어 “북·강서구한의사회에 서는 매 연말마다 불우이웃돕기 성금을 기탁하고 있지만, 이 성금을 불특정 다수 에게 전달하는 것보다는 보다 의미있는 곳에 쓸 수는 없을까를 고민하던 중 아이 들의 얼굴을 떠올랐다”면서 “회원들도 이러한 취지에 적극 공감해 ‘한방보듬 장학금 지원사업’을 진행하게 됐으며, 정소영 부회장과 이대일 총무가 적극적으로 회원들에게 취지를 전달하는 등 많은 노력의 결실로 오늘 그 첫 지원금을 전달하게 됐다”고 밝혔다.

특히 박 회장은 “회원 여러분들이 모아 주신 소중한 정성이 우리나라의 미래를 짊어질 인재를 양성하는데 사용된다는 취지에 공감해 주셔서 벌써부터 많은 참여가 이뤄지고 있다”며 “북·강서구한의사회 회원들은 언제나 청소년들의 밝은 미래를 응원하며, 앞으로 사업이 더욱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박 회장은 “북·강서구한의사회에 서는 청소년 장학금 지원사업 이외에도 통합돌봄 왕진사업 등 다양한 한의 공공 의료 사업 참여를 통해 지역 소외계층에 대한 사회적 책무를 다해 나가겠다”면서 “무엇보다 이같은 사업들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서는 회원들의 적극적인 관심이 중요한 만큼 앞으로도 많은 참여를 부탁 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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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윤영희 서울시의원, 치매 환자와 가족 위한 조례 제정

///부제 ‘서울특별시 치매관리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서울시의회 본회의 통과

///부제 지원사업에 한의약 등 포함…치매 예방, 관리, 지원사업의 법적 근거 마련

///부제 윤영희 시의원 “기존의 지원사업과 체계가 발전·개선되는 초석 기대”

///본문 서울특별시의회 윤영희 의원(국민의 힘·비례·사진)이 대표발의한 ‘서울특별시 치매관리 및 지원에 관한 조례’가 지난달 25일 제324회 서울특별시의회 정례회 제 4차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번 조례는 서울시가 치매의 예방과 관리, 지원 사업을 할 수 있도록 필요한 사항을 규정해 치매환자의 삶의 질을 개선하고, 가족 및 사회경제적 부담을 덜어 시민의 건강과 복리 증진에 이바지하려는 목표로 발의됐다.

실제 조례에는 제3조(시장의 책무)에서 서울시장은 치매 관리에 관한 사업을 시행하고 지원함으로써 치매를 예방하고 치매환자에게 적절한 의료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한편 치매환자를 돌보는 가족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노력과 더불어 치매와 치매 예방에 관한 시 민의 이해를 높이기 위해 교육·홍보 등 필요한 시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명시했다.

또한 제4조(시행계획 수립 등)에서는 치매관리에 관한 시행계획을 매년 수립· 시행해야 하며, 시행계획을 수립·시행하기 위해 필요한 경우에는 관계 기관·단 체·시설 등에 자료 제공 및 업무 협조를 요청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특히 제5조(지원사업)에서는 한의약 치매 건강증진을 비롯 △치매환자의 의료비 지원 △치매환자 실종예방 지원 △ 초로기 치매환자 사회활동 지원 △그 밖에 시장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사업 등치매를 예방하고 치매 환자와 가족을 보호·지원하기 위한 구체적인 사업을 제시하는 한편 제6조(사무의 위탁)를 통해 사업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 필요한 경우 법인 또는 단체에 위탁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서울시에 따르면 65세 이상 추정 치매 환자 수는 ‘23년 16만6298명으로, 이는 전체 노인 인구 중 9.83%에 해당하는 수치며, 10명 중 1명이 치매 질환을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윤영희 의원은 “서울시의 고령 치매 환자 수가 급증할 것으로 예측되는 상황에서 치매를 조기 검진을 통해 예방하고 꾸준한 진료로 증상을 늦출 수 있도록 체계 적인 공공의료 지원체계가 마련돼야 한다”면서 “이번 조례안을 통해 치매환자의 삶의 질을 개선할 뿐만 아니라 그 환자를 돌보는 가족들에게 가중되는 다양한 어려움으로부터 보호하고 부담을 경감시킬수 있도록 서울시의 지원 근거를 마련하는 것이 가장 큰 목적”이라고 제안이유를 밝혔다.

특히 윤 의원은 “서울시가 치매 환자와 가족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일상을 누릴수 있도록 기존의 지원사업과 체계가 한층 더 발전하고 개선될 수 있는 초석이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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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중랑구보건소에 한의진료 확대 필요하다”

///부제 김민주 중랑구의원, 구정질문 통해 한의진료 확대 필요성 제안

///부제 면목 보건분소 이외에도 보건소, 상봉 보건지소에서도 한의진료 시행 필요

///본문 서울 중랑구의회 김민주 의원(더불어 민주당·비례대표)는 최근 개최된 ‘제269 회 정례회 2차 본회의’에서 구정질문을 통해 중랑구보건소에서의 한의진료 확대를 제안했다.

이날 김민주 의원(사진)은 “보건소는 ‘지역보건법’ 등에 근거해 지역주민의 건강을 증진하고 질병을 예방·관리하기 위해 시·군·구에 1개소의 보건소를 설치하 고, 인구가 30만명을 초과하는 경우에는 보건소를 추가로 설치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면서 “이에 따라 중랑구에서는 구청 청사에 보건소, 면목동에 보건 분소, 상봉동에 보건지소가 설치돼 있으 며, 보건소에서는 보건업무 총괄, 면목 보건분소에서는 진료 업무와 침 치료 등 한의진료, 상봉 보건지소에서는 건강증진 프로그램 등을 주 업무로 하고 있다” 고 운을 뗐다.

김 의원은 이어 “중랑구는 서울시 거주 인구로 12위, 노인인구 수는 9위에 해당 하고 있는 가운데 한의진료는 어르신들 에게 인기있는 보건소 진료”라며 “이같은 노인인구의 수요는 한의진료의 확대 필요성을 의미하며, 한의진료를 확대해야할 이유라고 볼 수 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또 “우리나라의 고령화 속도는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데, 이 또한 어르신이 주로 이용하는 한의 진료를 확대해야 하는 또 다른 이유”라고 덧붙였다.

특히 김 의원은 “현재 중랑구에서는 한의진료를 면목 보건분소에서만 운영하고 있는데, 타 자치구를 보면 노원·도봉 등 4

개의 보건소에서는 보건소와 보건분소에서 함께 한의진료를 운영하고 있으며, 성동구의 경우에는 주 5일 중 성수 보건지소 2회, 금호 보건분소 3회로 교차 운영 하고 있다”면서 “현재 어르신들은 한의진 료를 받기 위해 먼 거리를 이동하고 있는데, 보건소를 주로 이용하는 사회적 약자가 좀 더 가까운 곳에서 진료받을 수 있도 록, 또한 중랑구 관내에서 의료불평등을 겪지 않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키 위해서 라도 면목 보건분소에서만 운영하는 한의진료를 보건소, 상봉 보건지소와 연계해 실정에 맞도록 운영해 줄 것을 제안드 린다”고 말했다.

이에 서홍희 중랑구보건소장은 “현재 면목 보건분소 한방진료실은 연 6000여 명의 어르신이 이용하고 있으며, 만족도가 높아 한의진료 확대에 대한 필요성은 공감한다”면서 “서울시 보건소의 주요 정책방향이 고혈압, 당뇨 등 만성질환의 예방·관리 및 전염성 질환 관리, 정신건강, 저출산·고령화 대비에 중점을 두고 있고, 한의진료 확대를 위한 예산과 시설 등 검토가 요구되는 만큼 여러 가지 사항을 고려해 진행하겠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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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기강서 기자

///제목 증평군-굿닥터스나눔단, 지역주민 대상 한의의료봉사

///부제 한의진료와 더불어 다양한 편의서비스 제공

///본문 충북 증평군과 굿닥터스나눔단 (단장 강인정)이 지난달 30일 증평 스포츠센터에서 지역민을 대상으로 한의의료봉사를 진행했다.

증평군자원봉사종합센터와 협력해 실시한 이번 행사에서는 한의진료와 더불어 마음더하고나누기 활동도 함께 진행됐다.

또한 진료 대기자들을 대상으로 네일아트, 이발 봉사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군민 편의를 위해 희망하는 마을에는 셔틀 버스도 운행했다.

강인정 단장은 “한의의료봉사를 통해 보다 많은 주민들이 의료 혜택을 누리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화합과 복지 증진을 목표로 의료봉사를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군민들의 건강증진과 지역 사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총사업비 2500만원을 투입해 오는 10월까지 총 3회에 걸쳐 진행되며, 9월에는 죽리초, 10월에는 도안초에서 각각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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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주혜지 기자

///제목 한의협, 불법의료 행위 및 한의약 폄훼에 강력 대처

///부제 윤성찬 회장 “여러분의 노력이 불법의료 근절, 사명감 갖고 임해주길”

///부제 불법의료 단속 실무자 간담회 개최

///본문 대한한의사협회(회장 윤성찬)가 지난달 28일 각 시도지부의 불법의료단속 실무 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불법의료 단속 실무자 간담회를 개최, 불법의료 행위 및 한의약 폄훼에 강력 대처키로 했다.

이날 윤성찬 회장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불법의료단속을 해주시는 등 여러분의 수고와 노고가 굉장히 크다”면서 “여 러분의 노력이 모여 불법의료행위가 줄어들고, 근절되는 성과로 이어지고 있는 만큼 사명감을 갖고 임해주시길 바란다” 고 말했다.

윤 회장은 이어 “증거 채증에 어려움이 있으시면 중앙회에 협조 요청하시길 바란다”며 “중앙회에서는 어떻게든 도움을 드리고자 노력할 것이며, 중앙회와 시도 지부 간 긴밀한 공조로 우리나라 국민의 건강증진과 한의 의료가 한층 더 밝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서만선 부회장은 “최일선에서 불법의료행위에 대처해 주시는 각 시도지 부의 여러분들께 감사의 말씀 드린다”며 “중앙회에서도 클린-K특별위원회를 구성해 한의약 폄훼 세력에 강력히 대응하 고 있으며, 클린-K 위원장으로서 특별히더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진 간담회에서는 회원 등으로부터 제보 받은 각종 불법의료 및 한의약 폄훼 사례를 확인하고, 이에 따른 조치 검토 및대응 방향을 공유했다.

이날 보고된 ‘불법의료 단속 현황(2023 년 회계연도)’에 따르면, 중앙회에서는 총 287건의 조사 대상 중 불법의료 행위 27 건을 경찰 고발했으며, 보건소 민원 71건및 공문 발송 16건을 처리했다. 또 한의약 폄훼와 관련해서는 민원 제기 8건과 공문 발송 22건 등 30건을 시정 조치했다.

주로 단속된 불법의료 사례로는 △불법 자격증 발급 △불법 의료 봉사 △한약 유사 식품 판매 △무면허 의료행위 △온 라인 상 한의약 폄훼 등이 있다.

특히 중앙회에서는 최근 불법 자격증 발급 및 불법 의료 봉사를 적극적으로 단속, 경찰서에 고발한 사건을 상세히 공유 했다.

이와 관련 OO단체는 자신들의 단체명 명의로 ‘침구사’, ‘접골사’, ‘안마사’와 같은 의료유사업자 전문과정을 개설 광고하 며, 불법 자격증을 발급한 바 있다. 의료 유사업자 자격증을 발급받은 무자격자 침구사들은 침구원을 개설하고, 무면허 의료행위를 한 것이 확인됐다.

이에 중앙회는 불법행위를 인지한 후, 홈페이지 모니터링 및 현장조사를 거쳐 자격기본법 및 형법(사기) 위반으로 관할 경찰서에 자격기본법 위반으로 고발해 재판이 진행 중이다.

중앙회는 이 밖에도 시도지부 불법의 료단속팀과 협력해 관련 불법의료업소들을 고발하였고, A지부에서는 해당 건과 관련한 불법의료업소 판례를 구체적으로 공유하며 불법의료단속에 대한 시도지부 들의 의지를 확인했다.

또한 OO단체의 의료유사업자 전문 과정을 통해 실제 자격증을 취득한 무자격 침구사들이 B의료봉사단이라는 단체를 결성, 노숙인 복지시설에서 의료봉사를 하고 있는 것을 확인했고, 온라인 모니터링 등을 통해 의료봉사행위 장소, 기간, 대상 등을 확인했으며, 채증을 통해 봉사단의 구성원을 파악하고 의료법 위반으로 관할 경찰서에 고발하는 조치를 취했다.

중앙회 단속팀장은 “최근 마음에 와 닿은 대법원 판례가 있어 말씀드리고자 한다”며 손님으로 위장한 경찰이 수사 목적 으로 몰래 녹음하거나 업소를 촬영한 증거물이 형사 재판에서 적법하게 쓸 수 있다는 대법원의 판결을 공유했다.

그는 “증거 채증을 할 때, 법률적인 보호를 받고 보장이 돼 있는 범위 내에서 하고 있다고 자부심을 가지면 단속할 때도 훨씬 더 효과적이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 였다.

그는 또 “한의사는 국가시험에 합격하고 보건복지부 장관 명의의 인정을 받아 의료행위를 하고 있다”며 “무자격자들은 국민 건강에 위해를 가할 수 있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단속이 이뤄져야 한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서만선 부회장은 “오늘 실무자 간담회를 통해 팀장님들의 직접적인 목소리를 들으니, 저도 많은 도움이 됐다”며 “한의사 개인이 대응하는 것보다 시도지부나 중앙회 차원에서 공조하여 대응하는 것이 제일 좋은 결과가 나올 확률이 높기 때문에 앞으로도 많은 협력을 부탁드린다” 고 밝혔다.

서 부회장은 또 “현재 오프라인 불법 의료행위도 많지만, 맘카페·블로그 등온라인에서 일어나는 한의약 폄훼도 증가하는 추세”라며 “온라인상의 한의약 폄훼의 경우, 클린-K 특별위원회에서 적절한 대응을 하고 있으니, 문제가 되는 부분이 있으면 중앙회로 연락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의협 법무팀은 “각종 불법의료 행위 및 한의약 폄훼와 관련 중앙회의 협력이 필요한 사항이 있을 시, 연락 주시면 최대한 빠르게 조치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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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주혜지 기자

///제목 한국한의약진흥원, 비만·소아식욕부진·월경전증후군 등 CPG 3종 출간

///부제 한의약의 과학적 근거 마련으로 표준화된 의료서비스 제공

///본문 한국한의약진흥원(원장 정창현) 한의 약혁신기술개발사업단(단장 이준혁)은 비만, 소아식욕부진, 월경전증후군 등 3

종 질환에 대한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을 출간했다고 지난달 28일 밝혔다.

이번 출간은 2형 당뇨병, 손목터널증후 군, 변형성배병증(척추측만증), 위암, 팔강변증, 금연, 난임, 임신오조, 산후풍에 이은 신규 3종으로, 과학적 근거 기반의 한의약으로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해 나가고 있다.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은 2016년부터 보건복지부의 지원으로 현재 50종이 개발되었으며, 한의약혁신기술개발사업단은 2029년까지 신규지침 개발 및 기존지 침에 대한 고도화를 지속하고 있다.

또한 AGREE 2.0(국제 공인 임상진료 지침 평가 도구) 방법론에 기반한 질적 평가를 시행하고 있으며, 국제적으로 통용 되는 지침 개발법과 검토·인증 방법론을 적용하여 개발하고 있다. 이와 함께 표준 화된 한의약 의료서비스 제공으로 환자의 건강 증진과 한의계 발전, 나아가 국가 보건의료 시범사업의 정책·제도 개선 근거자료로 공익적 가치도 실현하고 있다.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은 국제적 학술 네트워크 GIN(Guidelines International Network)에 등록되어 한의약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한의약혁신기술개발사업단은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의 인지도 제고를 위해 병·의원 환자용 리플릿 및 진료 참고용 인포그래픽 이미지 파일을 지침과 함께 제작·보급하고 있다.

한의약혁신기술개발사업단은 28일부터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 신규 3종 출간과 관련하여 ‘도서 무료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 종료 후에는 해당 사이트에서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 전자 파일, 홍보용 리플릿 및 인포그래픽 이미지 파일 등을 무료로 내려 받아 활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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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현구 기자

///제목 “‘돌봄통합지원법’ 시행 위한 재원 명문화 필요”

///부제 남인순·정춘생 의원·돌봄과미래, ‘돌봄통합지원법 입법 과제 토론회’ 개최

///부제 박소연 부회장 “한의사만의 독자적 돌봄 프로그램 마련돼야 할 것”

///본문 국회 보건복지위위원회 남인순 의원(더불어민주 당)·행정안전위원회 정춘생 의원(조국혁신당)·(재)돌 봄과미래(이사장 김용익)가 지난달 24일 공동 개최한 ‘의료·요양 등 지역 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 (이하 돌봄통합지원법)의 의미와 22대 국회 입법 과제 토론회’에서는 ‘돌봄통합지원법’의 실효성있는 제도화를 위해 기금 설치 등 돌봄 재원의 구체적인 명문 화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앞으로 2년 후에 시행될 ‘돌봄통합지원법’과 관련 시행령·시행규칙의 구체화를 논의하기 위해 열린 이번 토론회에는 박소연 대한한의사협회 부회장을 비롯해 국회 및 정부 부처 등 돌봄 사업 관련 각계의 인사들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나타내 보였다.

박소연 대한한의사협회 부회장(사진)은 “현재 시범 사업 형태로 진행되는 일차의료 방문진료 수가 시범 사업,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 장애인주치의 시범사업, 치매주치의 시범사업 등 다양한 시범사 업에서부터 한의사는 의과에 비해 차별적 참여와 제한을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박 부회장은 이어 “2년 후 시행되는 본 사업에서 한의계가 돌봄 사업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기 위해선 중앙정부, 지방자치단체, 국회를 비롯해 각각의 직역 단체와의 꾸준한 소통이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

박 부회장은 특히 “노화, 장애, 질병, 사고 등으로 일상생활 수행에 어려움을 겪는 대상자들에 대한 한의약적 돌봄사업의 적합성을 체계적 근거 자료로 구축하고, 이를 근거로 한의사만의 독자적 돌봄 프로그 램이 마련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박 부회장은 또 “향후 더욱 다양한 시범사업 참여와 긍정적 결과 도출을 통해 후속 행정입법 단계에서 우리의 역할이 확실하게 명문화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토론회에서 남인순 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시설과 병원 중심 돌봄·진료로 인한 지출 증가로, 사회 보장제도의 지속 가능성 약화와 삶의 질 저하가 야기 되고 있는 만큼 대상자가 지역사회에서 일상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통합적 돌봄이 보장돼야 한다”고 밝혔다.

정춘생 의원은 “국민들이 양질의 돌봄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역사회를 중심으로 통합돌봄 체계를 구축, 이제 돌봄의 책임을 국가와 사회의 몫으로 전환해야 한다”면서 “법 시행까지 남은 2년 동안 시행령 정비, 돌봄서비스 기준 등을 채워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용익 돌봄과미래 이사장은 ‘돌봄법의 제정에 따른 상황 변화와 예상 쟁점’을 주제로 발제에 나서며 대상자별 돌봄 니즈를 새로운 시각에서 분석하고, 참여 직능별 역할을 정비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김 이사장은 △노인에 대한 보건의료 욕구 파악 △ 환자에 대한 사회복지·요양 욕구 파악 △장애인에 대한 종별·중증도·원인 별 욕구파악을 선행할 것을 제안한데 이어 인력과 시설의 구성에 있어 한의사, 의사, 치과의사, 간호사, 약사, 사회복지사 등이 참여하고 있어 인력의 조달뿐만 아니라 각 직종의 역할 할당과 조정에 따른 팀웍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김 이사장은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충돌 가능성도 있다”면서 “제도의 통일성을 위한 하향식 정책 입안이 필요하며, 돌봄 활동의 현장성·자발성·창의성을 위한 상향식 동력이 반드시 필요하고, 기초자치단 체와 광역자치단체와의 역할을 각각 정해 법제화해 야한다”고 밝혔다.

김 이사장은 특히 재정과 관련해 △기존 재정 체계의 동원(건강·노인장기요양보험, 노인·장애인예산) △재정 체계의 정비(중앙·지방 예산 재정비, 사회보 험·지불방식 개편)을 제시했다.

이와 관련 김 이사장은 “의견 수렴 과정에서 돌봄 법과 연관법의 정비를 통해 법체계를 정비·육성한다는 태도가 필요하고, 지속적인 충분한 의견 수렴과 더불어 갈등 조정이 어느 정도 정리된 상태에서 시행 령·시행규칙을 성문화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유욱 법무법인 태평양 변호사는 ‘돌봄법의 법률적 검토’를 주제로 발제에 나서며 해당 법의 제도화 시 ‘돌봄보장기금’을 신설하는 등 실질적인 재원 마련 방안을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욱 변호사에 따르면 돌봄통합지원법을 법률적 으로 검토한 바 △상담 및 정보 제공 △의사결정 지원 △민간 지원 △종합재가센터 △다기능형 통합돌봄 시설 등으로 구성, 보건의료와 복지 전반을 아우르는 상위법으로서의 위상을 갖는다고 밝혔다.

유 변호사는 “국회예산정책처가 돌봄통합지원법 시행과 관련 제시한 추가재정소요는 5년간 총 49억 4600만 원 이상으로, 비용 지원에 관한 조항은 있으나 이와 관련 재원 마련 방안 규정이 없다”면서 “제도의 실효성과 지속성을 위해서는 ‘돌봄보장기금’ 등을 신설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유 변호사는 이어 “기금은 국민건강보험 및 노인양 기요양보험 재정과 국가보조금 등으로 조성하고, 일본의 ‘지역의료개호 종합확보기금’ 사례처럼 소비세를 증액·징수하는 방법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진 패널토론에서는 박윤옥 돌봄과미래 이사가 좌장을 맡은 가운데 이건세 건국대의대 교수, 김진석 서울여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서종균 주택관리공단전 사장, 김이배 대한민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전문위원, 이선식 보건복지부 통합돌봄추진단 팀장, 남호성 행정안전부 자치분권제도과 과장 등이 참석해 ‘돌봄통합지원법’ 제도화를 위한 의견을 개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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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기강서 기자

///제목 세계 침도의학 전문가, 한 자리서 최신 지견 및 성과 ‘공유’

///부제 침도의학 발전 현황 및 각종 질환의 침도치료 등 다채로운 강연 진행

///부제 유명석 회장 “세계 침도 전문가들과 학문적 교류 강화해 침도의학 발전 도모”

///본문 대한침도의학회(회장 유명석)가 지난달 29·30일 이틀간 코엑스 강의실 317·318호에서 ‘제1회 국제침도학술 대회’를 개최, 한국을 비롯한 중국·대만·미국 등 국·내외 침도의학에 대한 최신 지견 및 학문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29일에는 △외국인 침술전문가가 직업적으로 미국시 스템에서 인증받는 방법(Iman Majd 워싱턴대 오셔 통합건강센터 소장) △세계 침구 발전 현황(초홍관 중국중 의과학원 중의약정보연구소 교수) △중풍후유증의 침도 치료(노승춘 세계중의약학회연합회 침도위원회장) 등의 강연이 진행됐다.

이어 30일 진행된 개막식에서 유명석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그동안 침도의학은 한의학의 한 분야로 비약적인 성장을 해왔으며, 이제는 대다수 한의사들이 활용하는 보편적인 치료법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고 운을 뗐다.

유 회장은 “바늘 끝 모양의 침에서 칼 모양의 침으로 바뀐 이 작은 혁신으로 시작한 침도의학은 장차 치료 과학으로써 한의학을 새롭게 정립하는 데 있어 핵심적 역할을 할 수 있는 치료법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우리 학회는 이번 국제침도학술대회를 계기로 침도의학의 발전을 위해 전 세계의 침도 전문가들과 지속적이고 활발한 학문적·인적 교류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서만선 대한한의사협회 부회장은 윤성찬 대한한 의사협회장의 축사 대독에서 “대한침도의학회는 끝없는 도전과 연구를 통해 전통의학의 새로운 분야를 개척하는 선구자적인 학회이자 미래 한의학의 중심이 될 학회로 성장했다”며 “세계 각국의 전문가들이 환자들의 질병 치유와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효과적인 치료법과 연구 결과를 발표할 이번 학술대회가 한의학과 세계 전통의학의 발전에 기틀을 다지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을 의심치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어 최도영 대한한의학회장은 축사를 통해 “이번 국제학술대회가 침도의학의 우수성을 알리고 세계화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많은 한의사 회원들이 참여해 국내·외 전문가들과 지속적인 협력 및 교류의 기반을 마련하고, 나아가 이를 기반으로 한의학의 미래를 모색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주수천 북경한장침도연구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침도 의학의 발전속도가 빠른 이유는 치료효과가 좋기 때문 이며, 현재는 내과, 외과, 소아과 등 여러 분야에서 활용할 정도로 발전하게 됐다”며 “향후에도 대한침도학회와 긴밀한 교류를 통해 많은 도움을 주고받길 바라며, 오늘 참석하신 분들이 많은 것을 얻고 돌아가실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양기영 대한침구의학회장, 양회천 척추신 경추나의학회장, 박종화 캐나다침도회장, 류경연 한국 한약산업협회장, 고동균 대한한의영상학회장, 고종계 대만침도의학회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어진 학술대회에서 대한침도의학회측에서는 △침 도치료와 교정치료의 결합(지현우 학술이사) △초음파 가이드 침도치료(최성운 대외협력이사) △척추신경병증의 침도치료(유명석 회장) 등이 발표됐다.

지현우 이사는 추나와 침도시술을 병행해 구조적 질환에 대한 치료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강연했으며, 특히 침도치료와 추나치료에 가장 효율적인 X-ray 진단방법을 각종 사례의 사진자료 등을 활용해 설명했다.

지 이사는 또 “추나치료시 진단된 Primary Lesion 혹은 단축된 근육 등에 침도치료를 시행할 수 있다”며 “더불어 침도치료로 Fixation이나 Hypomobility 치료시 곧바로 AROM, PROM이 둘 다 개선될 수 있으며, Hypomobility나 Instability 등의 경우 적은 자극의 침도치료, 혹은 온침 등의 치료가 좋아보인다”고 강조했다.

또한 최성운 이사는 강의를 통해 그동안 연구된 초음 파가이드 침도 시술 방법에 대해 공유했다.

임상에서 어떻게 하면 초음파 진단기기를 효율적으로 활용해 침도시술을 할 수 있을지에 대해 강연한 최 이사는 직접 초음파 진단기기를 활용해 침도시술을 시연하 면서 자침시 주의해야할 점, 초음파 영상 분석법 등에 대해 설명했다.

이와 함께 최 이사는 해부도를 활용해 부상을 입은 근육 및 신경 부위를 보여주면서 어느 포인트에 자침해야 하는지 상세하게 설명하는 한편 각 부위에 침도시술을 진행할 때 초음파 영상에서는 어떻게 나타나는지 영상 자료를 활용한 강연을 진행했다.

특히 유명석 회장은 척추신경병증의 해부 생리학 이론에 근거해 질환의 구조적인 원인을 진단, 침도를 이용 해 효과적으로 치료하는 방법을 강의해 눈길을 끌었다.

유 회장은 “침도로 치료 가능한 척추신경병증으로는 주로 Radiculopathy와 일부 Myelopathy도 가능하다” 며 “치료율의 경우 거의 모든 Radiculopathy와 일부 Myelopathy는 완치 가능하지만, 척추 여러 분절, 퇴행적 척추 손상, 반복적 수술 치료 등으로 인한 경우는 치료가 오래 걸리고 완전한 관해는 어려울 수 있기에 고령의 만성, 퇴행성 환자는 증상의 개선을 목표로 치료한다” 고 밝혔다.

유 회장은 이어 “치료의 핵심은 공간은 어떻게 열어줄 것인가, 그리고 염증을 어떻게 제거할 것인가에 대해 생각해야 한다”면서, 손상받은 척추분절의 Facet joint 및추간공 내구와 외구 등의 기본 치료점 및 자침법에 대해 설명했다.

이밖에 유 회장은 치료를 어렵게 하는 요소로 △영상 분석과 증상의 불일치 △다양한 손상이 혼합된 경우 △ 치료 과정에서 증상이 변하는 경우 등을 제시했으며, 이에 대한 사례를 영상자료를 활용해 발표했다.

이와 함께 이날 학술대회에서는 △내과질환의 침도치 료(노승춘 세계중의약학회연합회 침도위원회장) △난치성 척추질환의 침도치료(이전신 전신침도의학연구소장) △대만침도치료(고종계 대만침도의학회장) △미국의 통합의학 및 침술(신윤섭 샌프란시스코 보훈의료센터 침구과 교수) △침도치료와 봉약침을 사용한 강직성 척추 염의 치료(리완야오 세계중의약연합회 봉료전업위원회 장) 등 세계 침도의학전문가들이 연자로 나서 다양한 질환에 대한 침도치료법들을 공유했다.

한편 개막식에서는 고종계 대만침도의학회장이 대한침 도의학회의 발전을 기원하고, 축복하는 의미를 가진 선물을 전달했으며, 김경태 대한한의학회 재무분과위원장이 오는 9월 제주도에서 개최되는 ICMART 국제학술대회를 알리기 위한 홍보 프레젠테이션도 함께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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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전 국민 마음투자 사업’ 시행…100만 명에 전문 심리상담 지원

///부제 국민의 정신건강 정책을 대전환하는 혁신방안 4대 전략 수립

///부제 청년 건강검진 2년마다 시행, 우울증에 총8회 심리 상담 제공

///본문 정부가 7월부터 전 국민 마음투자 지원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행, 2027년까지 100 만 명에게 전문 심리 상담을 지원한다.

정부는 지난달 26일 국립정신건강센터 에서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정신건강정책 혁신위원회’를 출범시키고, 국민의 정신건강 정책을 대전환하는 혁신방안 4대 전략 및 핵심 과제를 발표했다.

정부는 정신건강정책 혁신방안 4대 전략으로 △일상적 마음 돌봄 체계 구축 △ 정신응급대응 및 치료 체계 재정비 △온 전한 회복을 위한 복지서비스 혁신 △인식 개선 및 정신건강 정책 추진체계 정비 등을 수립했다.

첫 번째 ‘일상적 마음 돌봄 체계 구축’과 관련해서는 7월부터 전 국민 마음투자 지원 사업을 시행해 2027년까지 100만 명에 전문 심리 상담을 지원한다. 올해는 8 만 명부터 시작해 ’25년 16만 명, ’26년 26 만 명, ’27년 50만 명으로 확대하고, 내년 까지는 정신건강 위험군을 대상으로, ’26 년부터는 일반 국민까지 확대한다.

우울, 불안 등 정서적 어려움이 있는 국민에게 심리 상담을 연간 총 8회 제공(최대 64만 원 상당)하며, 9월부터는 SNS를 통해 국민 누구나 언제든지 마음 건강 자가 진단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10년마다 실시됐던 청년 정신건강검진도 내년부터는 매 2년마다 실시하며, 우울증 검진에 조기 정신증 검진을 추가하 고, 검진 결과 필요한 경우 첫 진료비를 지원한다.

직장 내 정신건강 지원을 강화하기 위 해 현재 14곳인 직업 트라우마센터를 내년까지 24곳으로 확대한다.

자살 예방을 위해 오는 9월부터는 전화 보다는 텍스트 대화를 선호하는 청년층의 특성을 배려한 SNS상담을 도입하고, 원활한 상담운영을 위해 상담인력도 150 명까지 확충한다.

올해 1월부터는 자살 예방 통합 상담번호 109를 운영 중이다. 이 ‘109’번은 자살예 방상담(1393), 정신건강상담(1577-0199), 청소년상담(1388) 등을 통합한 번호다.

두 번째 ‘정신응급대응 및 치료 체계 재정비’와 관련해서는 지역의 위기 개입팀 인력을 올해까지 306명으로 확대 배치하 고, 현재 12개소인 권역 정신응급의료센 터를 ’28년까지 32개로 확대한다. 정신응 급환자가 입원할 수 있도록 대기하는 공공 정신응급병상도 현재 119병상에서 ’28년까지 180병상으로 확대한다.

’26년부터는 ‘급성기 정신질환 집중치 료병원’ 제도를 도입해 급성기 치료에 대한 보상을 현실화한다. 정신의료 서비스질 관리를 위해 내년부터 정신의료기관 평가 불합격기관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 고, 우수기관에 인센티브를 부여한다.

’25년 상반기부터 장기지속형 주사제에 대한 의료급여 환자의 본인부담을 면제하고, ’27년까지 낮병동 6시간 미만 이용과 병원기반 사례관리에 대한 수가시범사업을 시행한다.

마약중독 수준별(중증·경증) 치료를 위해 치료보호기관을 권역기관과 일반기관 으로 구분하고, 권역 중독치료기관을 올해 새로 9개소를 지정하고, ’29년까지 17

개소로 확대하며, 중독관리 통합지원센 터도 올해 60개소에서 내년까지 85개소로 확대한다.

세 번째 ‘온전한 회복을 위한 복지서비스 혁신’과 관련해서는 모든 시군구에서 정신재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시도 단위로 정신재활시설 최소 설치개소 수를 제시하고, 시설 확충을 추진한다.

네 번째 ‘인식개선 및 정신건강 정책 추진체계 정비’와 관련해서는 혁신위원회내 ‘캠페인 전문위원회’를 구성하여 캠페인 전략과 운영방안을 논의해 ‘정신질환은 고칠 수 없고 위험하다’는 인식을 획기 적으로 개선한다.

정신질환 관련 언론보도 권고기준도 올해 말까지 마련하고, 자살보도 권고기준 3.0 또한 자살예방 보도기준으로 개편 한다.

자살예방교육 의무화에 따라 총 1,600 만 명에 연 1회 자살예방 교육을 실시하고, 내년부터는 학생들의 감정·충동을 조절하고 스트레스를 관리하는 마음챙김 교육도 도입한다.

정신건강정책 혁신위원회는 민간위원 장인 신영철 강북삼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를 비롯 보건복지부 장관, 전문가, 정신질환 당사자, 자살 유가족 등 총 23 명으로 운영된다.

신영철 위원장은 “벽돌 하나하나를 쌓듯이 우리 사회의 정신건강을 탄탄하게 만들 수 있는 기반을 쌓았으면 한다”면서 “10년, 20년을 내다보고 정부 임기 내에 튼튼한 기초를 다질 수 있도록 위원들 모두와 함께 활발히 활동을 하려고 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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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주혜지 기자

///제목 경북지부, 해외의료봉사 등 주요 사업추진 방향 점검

///부제 제2차 정기이사회, 10월 3~6일 영덕국제웰니스페스타 개최 예정

///부제 김현일 회장 “굵직한 지부 현안 산적…회원 권익 향상에 최선”

///본문 경상북도한의사회(회장 김현일)는 지난달 27일 2024회계연도 제2차 정기이 사회를 개최해 캄보디아 해외의료봉사, 영덕국제웰니스페스타, 2024 전국한의 사축구대회 등 올해의 주요 사업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주요 회무경과 보고와 함께 △김천 웰니스관광페스타 성료 보고의 건 △제11회 캄보디아 해외의 료봉사 건 △제3회 영덕국제웰니스페스타 개최 경과보고의 건 △지부보수교육 개최의 건 △전국한의사 축구대회 주관의 건 △한의원전용 홍보방송(메디팜) 제안의 건 등을 논의했다.

제11회 캄보디아 해외의료봉사와 관련 해서는, 경상북도 5개 보건단체(한의사회 ·의사회 ·치과의사회 ·간호사회 ·약사 회)와 함께 7월 25일부터 30일까지 캄퐁톰 주립병원에서 현지 주민들의 건강을 돌보기로 했다.

또한 오는 10월 3일부터 6일까지 고래 불국민야영장에서 개최되는 ‘영덕 국제H 웰니스페스타 2024’ 준비를 위한 추진위 원회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행사 준비에 돌입했다.

이번 페스타는 ‘활기찬 몸과 마음, H웰 니스도시 영덕’이라는 슬로건 아래 한의 학·아유르베다 웰니스 체험으로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 기준을 제시할 예정이다.

지부 보수교육은 2024 영덕 국제웰니 스페스타 행사와 연계, 10월6일 예주문화 예술회관 대강당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제12회 보건복지부장관기 전국한의사 축구대회는 지난 대회 우승을 차지한 경북지부가 주관을 맡아 진행할 예정이며, 10월 중 충북 충주 종합운동장에서 개최할 계획이다.

이사회에서는 또 한의원전용 홍보방송 (메디팜)의 제안을 받아들이고,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의약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공익정보를 홍보하기 위한 한의원 전용 홍보방송인 메디팜과 협력해 한의학의 대중화와 인식을 높이는 다양한 콘텐츠 제작·보급에 나서기로 했다.

한편 김현일 회장은 “캄보디아 해외의 료봉사, 영덕국제웰니스페스타, 보건복 지부장관기 전국 한의사 축구대회 등 회원들이 모두 합심해 추진해야 할 굵직한 지부 현안들이 산적해 있다”면서 “다양한 사업 추진을 통해 지역주민들의 건강증 진에 기여함은 물론 한의사 회원들의 권익 향상에 중점적으로 나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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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현구 기자

///제목 교의사업 활성화…학교 협조 위한 사업매뉴얼 표준화 필요

///부제 대한한의학회지 ‘교의사업 활성화 위한 참여 한의사 설문조사’ 게재

///부제 박정수 교수 등 서울시회 교의사업 참여 한의사 대상 설문조사 실시

///본문 한의사의 교의사업을 활성화하려면 학교의 원활한 협조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한의사회 차원의 표준화된 사업 매뉴얼 구축과 홍보가 강화돼야 한다는 연구결 과가 발표됐다.

박정수 세명대학교 한의과대학 예방의 학교실 교수, 이승환 서울시한의사회 교의사업운영위원장, 신선미 세명대학교 한의과대학 내과학교실 교수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교의사업 활성화를 위한 교의사업 참여 한의사 대상 설문조사’ 연구 논문을 ‘대한한의학회지 6월호(제45권 제2호)’에 게재했다.

논문에 따르면 한의사의 교의사업은 지난 2010년 이후 경기도 성남시한의사회 등 지역 한의사회를 중심으로 활성화 노력이 이어지고 있으며, 이 가운데 서울 시한의사회는 2013년부터 서울시 교육 청과 업무협약을 맺고, 한의사 교의사업을 진행해오고 있다.

하지만 지난 2017년 한의사 교의사업을 신청한 한의사 중 실제 수행한 한의사는 49%였고, 전반적인 진행 만족도도 44%로 낮은 수준이었으며, 2018년 설문 조사에서도 사업 참여를 신청한 한의사 104명 중 실제 수행한 한의사는 21명에 그쳤다.

이에 연구팀은 교의사업 수행 현황과 만족도, 애로사항, 개선점 등을 파악해 한의사의 교의사업 활성화를 위한 기초자 료를 만들고자 이번 연구를 기획했다.

연구팀은 지난 3월5일부터 12일까지 2023년 교의사업 참여 신청 한의사 97명을 대상으로 구글 설문지를 활용, 온라인 으로 조사를 실시해 총 60명 참여했으며, 이중 성실히 응답한 57명을 분석했다.

결과 분석은 통계분석 프로그램인 ‘The R Foundation’를 활용, 연구 대상자의 기본정보와 설문지의 내용에 대한 평균과 표준편차, 백분율 등의 기술통계를 산출했다.

학교-한의사 간 교육시간 조율 필요

2023년 서울시 교의사업 신청 한의사 97명 중 실제 수행한 한의사는 59명이었 는데 이번 설문조사에선 수행한 한의사중 66.1%, 수행하지 않은 한의사 중 31.6%가 응답했다.

참여자는 남성 39명(65.0%), 여성 18 명(31.6%)이었으며, 평균 연령은 41.3세 (범위 28~55세)였고, 일반의는 46명 (80.7%), 한의원 근무자는 52명(92.1%) 이었으며, 임상 경험 10년 이상 20년 미만(20명, 35.1%)이 가장 많았으나 고루 분포됐고, 교의사업 참여 햇수는 1년이라는 응답이 33명(57.9%)으로 가장 많았다.

서울시 교의사업에 참여를 신청했으나 수행하지 않은 응답자 11명은 이에 대한 사유로 △배정된 학교에서 요청하지 않았다(2건) △요청이 들어왔으나 학교가 원하는 시간대와 수행이 가능한 시간대가 맞지 않았다(2건) △학교에서 연락이 없었다(2건) △일정을 잡기 어려웠다(2 건) △배정학교에서 수업을 진행하지 않았다(1건) △평일 진료시간 조절 문제가 있었다(1건)를 꼽았다.

또 응답자 중 교의사업에 참여한 인원 45명에 대한 수행 횟수에서는 △2회(14 명·31.1%) △1회(10명·22.2%) △3회(8 명·17.8%) 등 3회 이하가 71.1%였으며,

△6회 이상 수행했다고 응답한 사람이 7 명(15.6%)에 그쳤다.

“교의사업, 한의약의 긍정적인 인식에 도움”

교의사업 대상은 복수 응답을 허용했는데 초등학교 고학년(24명·53.3%)과 중학 생(22명·48.9%)을 대상으로 했다는 응답이 많았으며, 교육 내용은 성교육(23 명·51.1%)이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비만 (22명·48.9%), 성장(14명· 31.1%), 거북목 (11명·24.4%), 월경통(9명·20.0%), 스트레스 관리(9명·20.0%) 순으로 많았다.

한의사 교의사업에 대한 전반적인 평가는 43명(95.6%)이 ‘잘 진행됐다’고 평가 했으며, ‘모르겠다’는 응답은 3명(4.4%)이 었는데 잘 진행된 이유로는 △해당 학교의 원활한 협조(34명·79.1%) △서울시한 의사회의 보조(34명·79.1%)에 복수로 응답했다.

또 한의사 교의사업의 장점으로는 △ 한의약의 긍정적인 인식에 도움이 된다 (39명·86.7%) △한의사의 직접 참여로 인한 참가자들의 높은 만족도(28 명·62.2%)라고 응답했다.

“학교의 협조와 표준화된 사업 매뉴얼 중요”

이번 조사에서 ‘한의사 교의사업 수행시 어려움이 있었다’고 응답 한 사람은 45명 중 8명(17.8%)으로 나타났는데 구체 적인 사유로는 △표준화된 사업 매뉴얼 부족 및 안내체계 미흡(4명) △교육청과 학교의 협조 부족(3명) △학교와 학생의 참여율 저조(2명) 등을 들었다.

한의사 교의사업 활성화를 위한 방안 으로는 △학교의 협조를 받기 위한 시스

템 구축(29명·64.4%) △한의사 교의사업에 대한 홍보 강화(28명·62.2%) △사업 매뉴얼 및 안내체계 확충(22명·48.9%) 순으로 꼽았다.

특히 2023년 교의사업을 수행한 45명중 ‘올해에도 한의사 교의사업에 참여하 겠다’고 응답한 사람은 43명(95.6%)이었 는데 ‘교의사업 수행 시 어려움이 있었다’ 고 응답한 대상자도 모두 다시 참여하겠 다고 응답했다.

이를 통해 연구진은 “교의사업을 신청한 한의사들이 수행하지 않은 주요 이유는 배정된 학교에서 요청하지 않거나 학교가 제시한 교의사업 시간대와 여건이 부합하지 않아 일정을 잡기 어려워서였 다”고 분석했다.

연구진은 이어 “수행 한의사들은 교의 사업이 한의약의 긍정적인 인식에 도움이 된다고 평가했으며, 한의사가 직접 공공보건사업에 참여함으로써 참가자들의 만족도가 높다고 응답했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교의사업 활성화를 위해선 학교의 협조와 표준화된 사업 매뉴얼 및프로그램 제공과 더불어 한의사회 차원의 보조가 중요하다”면서 이에 대한 대안 으로 학교의 원활한 협조를 위한 △관련 시스템 구축 △한의사 교의사업 홍보 강화를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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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주혜지 기자

///제목 2024 전국한의학학술대회 중부권역, 주요 발표내용은? <2>

///본문 [편집자주]  2024전국한의학학술대회 중부권역 행사가 오는 7월21일 대전 컨벤션센터 2층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된다. 이번 학술대회는 척추신경추나의학회와 대한스포츠한의학회의 정규세션 외에도 라이브 시연 특강, 초음파 핸즈온 실습 등 임상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질 높은 강의들이 준비됐다. 본란에서는 척추신경추나의학회와 대한스포츠한의학회가 준비한 정규 세션의 주요 내용을 소개한다.

◇Session2 – 척추신경추나의학회

두개골 기능장애에 대한 추나치료

송경송 경송한의원

송경송 원장은 두개골 기능장애를 진단하고 치료하는 추나기법을 소개한다. 두개골기법의 목적은 두개골의 확장성과 대칭성을 회복하여 CRI를 정상화하는 것으로, 접형기저부 기전의 움직임을 향상시키고 관절제한을 회복하며, 막성긴장의 제한을 감소하고 순환을 개선하며 머리와 경추부분에 국소족 효과 및 전신에 효과를 줄 수있다.

송 원장은 “두개골기법은 두 개천골추나를 포괄하는 개념으로써 평소에 관심이 없으면 지나치기 쉬운 영역” 이라며 “두개골기법을 이해하고 임상에 적용하면 두통, 경추통, 어지럼증은 물론 부비동염, 중이염과 같은 이비 인후과 질환에도 응용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소아환자에 대한 추나치료 가이드라인

남항우 치유본한방병원'

남항우 원장은 ‘소아환자에 대한 추나치료 가이드라 인’이라는 주제로 소아청소년의 정의 및 연령범위, 소아 추나치료의 접근법 및 원칙, 한의학의 양자십법, 소아 ENT추나 및 소아 근골격추나를 설명한다.

남 원장은 “그동안 척추신경추나의학회에서는 매년 부인과 추나, 내장기 추나 등 하나의 주제에 대해 집중 연구하고 그 결과를 보급하고 있는데, 2024~2025년 도에는 소아추나에 대해 연구 중”이라며 “이번 강의는그 일환으로, 다양한 질환의 소아환자 치료에 있어서 기존의 치료법과 더불어 추나치료를 병행함으로써 치료율과 만족도를 높일 수 있음을 알리고자 한다”고 전했다.

악안면부 다빈도 기능장애에 대한 추나치료 -비강확장기를 활용한 교정치료

기성훈 누리담한의원

기성훈 원장은 비강확장기를 활용한 효과적이고 손쉬운 두개골 추나기법을 소개한다. 구강호흡은 비강호 흡에 비해 산소이용률이 떨어지는데, 장기간에 걸쳐 산소 수치가 감소된 상태로 생활하면 심장질환, 류마티스 관절염, 당뇨병 및 치매 등 만성질환 발생 위험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이에 기 원장은 “비강 내 자극을 위해 특별히 고안된 풍선을 사용하면, 비강 내 환경을 개선해 정상적인 비강호흡이 가능하고 체내 산소이용률을 증가시킬 수 있다”며 “몇 가지 간단한 두개골 기법과 함께 적용하면 턱관절과 두개천골계통의 긴장도 효율적으로 조절할 수있다”고 밝혔다.

◇Session3 – 대한스포츠한의학회

움직임 분석을 통한 스포츠 손상의 진단 및 치료

장세인 바른한의원

장세인 원장은 구조적인 부분에 초점을 맞춘 치료에서 벗어나, 기능적인 움직임을 파악해 치료에 응용하는 강의를 선보인다. 특히 움직임 분석을 통한 근골격계 질환의 진단 및 치료를 주된 내용으로 요추부의 통증과 경항 부와 견관절의 통증에 대해 살펴본다.

장 원장은 “이번 강의는 2014년부터 대한스포츠한의 학회 팀닥터 프로그램과 여러 시도지부의 보수 교육 때진행한 내용”이라며 “압통점이나 구조적인 질환에 초점을 맞추는 것을 벗어나 움직임을 바탕으로 근골격계 질환의 문제를 파악하고, 치료하는 것을 소개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스포츠 손상 진료에서 근력검사 활용

박지훈 박지훈한의원

박지훈 원장은 연부조직의 병소를 찾을 때 활용하는 ‘맨손근력검사(Manual Muscle Test)’를 소개한다. 특히 신경, 힘줄, 근육, 근막, 인대의 5가지 주제와 관련한 27 가지 실제 진료모습과 시연 영상을 강의에 담았으며, 이와 더불어 어깨, 팔굽, 무릎, 발목에서 네가지씩 빈용 검사 근육을 선별해 리뷰로 담았다.

박 원장은 “근골격계(MSK) 진료에 있어 빠르게 병소를 찾고 평가하는 이학적검사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 치지 않다”며 “정적검사, 동적검사, 영상검사 등 다른 검사법과 병행할 수 있는 매우 유용한 도구를 소개하는 시간을 갖고자 한다”고 밝혔다.

스포츠 손상 환자의 치료 전략과 재활 운동

윤현석 소통부부한의원

윤현석 원장은 재활로서의 운동의 분류와 척추 강화를 위한 운동 방식을 강의한다. 또한 운동의 분류와 치료 단계에 따른 운동을 배치하는 방법과 척추 및 고관절 부위의 재활에 있어 중요한 코어 강화 운동 방법을 알려 준다.

윤 원장은 “운동을 티칭할 때 어떤 방식의 운동을 티칭 하는 것인지 알아야한다”며 “운동 방식의 분류에 따라 치료 단계에서 어떤 운동을 제시할 것인지 배우고, 척추와 고관절 부위를 중심으로 코어운동의 방법과 중요성에 대해 전달하고 싶다”고 전했다.

///끝


///시작

///면 19

///세션 종합

///이름 주혜지 기자

///제목 “한국 한의학의 정체성을 외국에 알릴 좋은 기회”

///부제 ICMART2024 성공 위한 철저한 사전 준비와 효과적인 홍보 전략 마련

///본문 Q. ICMART 국제학술대회 관련 맡은 업무는?

대한한의학회에서는 국제교류이사를 맡고 있고, ICMART에서는 이사 및 Ambassador를 맡고 있다.

현재 ICMART 국제학술대회 개최 준비 관련 총괄 기획, ICMART 본부와의 커뮤니케이션, 국내외 유관단체와의 협의, 국내외 참여자 확보를 위한 홍보 등등 학술대회 개최 준비 전반에 있어 실무적인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Q. ICMART 본부 측의 기대감은?

한국에서 개최되는 이번 ICMART 국제학술대회에 거는 기대가 매우 크다. 침구를 비롯한 한약 등전통의학의 본고장에 해당하는 아시아에서 개최된 다는 점에서 일차적으로 새로운 지식을 많이 배울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크며, 더 나아가 한국만의 특수한 의료제도 속에서 의약과 한의약이 각각 독립적으로 발전해 온 환경에 대해서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

한국에서 한의사들이 실제 임상에서 어떤 진료를 하고 있는지, 어떤 방식으로 전통의학을 현대적으로 활용하고 있는지, 또 한방과 양방의 협진 시스템 등은 어찌 되는지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다양한 진단기술, 치료기술 등은 물론 관련 산업과 교육 및 제도 전반에 걸쳐 직접 눈으로 보고 배울 좋은 기회라고 생각하고 있다.

Q. 특별히 주력하고 있는 홍보 활동은?

현재 대한한의학회에서는 다양한 채널에서 홍보 활동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홍보의 대상자는 첫째 대국민 홍보, 두 번째 한국 한의사들 세 번째 전통의 학에 관심을 두고 있는 외국 의사들로 타겟을 나누어 새로운 시도를 하고 있다.

한국 한의사들이 국제적 권위가 있는 이런 대형 행사를 개최한다는 점, 서양의 의사들이 한국 한의학의 우수성에 주목하고 진료 과정에 도입할 수 있는 새로운 기술을 배우기 위해 한국을 직접 찾는다는 점, 한국 한의학 연구자들이 국제적으로 관심받는 우수한 연구 성과를 많이 발표하여 전통에 그치지 않고 과학에 기반을 둔 한의학을 세계적으로 알리고 있다는 점등을 국민들에게 홍보하여 한의학의 재부흥에 힘을 보태고자 하고 있다.

그리고 다양한 채널을 통해 이번 행사가 매우 의미가 있으며, 학술 연구를 하는 연구자들뿐만 아니라 임상의들에게도 다양한 경험을 하고 새로운 지식과 임상 기술을 배워갈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는 점, 국제 학술대회의 다양한 새로운 문화를 국내 에서 즐길 수 있는 좋은 기회라는 점, 한의계에 있어서 매우 큰 잔치가 될 것이라는 점 등을 한의사들에 게도 홍보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한의대 학생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여 한의대생 서포터즈 등을 운영하고 있는데, 서포터즈들은 젊은 트렌드에 맞춰서 동영상, 쇼츠, 카드 뉴스, 체험기 등등 생생한 정보를 시각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컨텐츠도 만들어내고 있다. 학생들 에게는 국제학술 행사의 준비 단계에서부터 직간접 적인 체험을 하면서 동시에 재미있는 SNS 콘텐츠를 만들어 본 행사 홍보에도 기여할 수 있는 기회를 갖고 있다.

마지막으로 외국인들에게는 학술대회에서 접할수 있는 한국 한의학의 다양한 콘텐츠, 학술대회 이후의 한의원, 한방병원, 한의과대학교, 경동 시장 전통의학 진흥원 등과 같은 관련 기관을 방문할 수 있는 메디컬투어를 비롯해 제주도의 매력, 서울의 관광 명소, DMZ 등을 방문할 수 있는 일반 관광에 이르기 까지 한국을 방문해야만 하는 이유를 중심으로 홍보를 진행하고 있다.

Q. 국제 참가자들을 위해 준비하고 있는 프로그 램은?

국제학술대회에 참여하면서 공통 관심사를 가진 사람들과의 국제적인 네트워크를 만들고, 학술적 배움을 가져가는 것도 중요하지만, 개최지의 문화를 체험하고 음식을 즐기고, 좋은 추억을 만들어가는 것도 매우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한다.

Welcome reception에서는 전통주를 경험해 볼수 있는 기회를, GALA Dinner가 열리는 카멜리아 힐에서는 아름다운 제주 풍경을 배경으로 전통 공연과 다양한 한국 음식을 선보일 예정이다. 그 외에도 학술행사 전과 후에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을 비롯 하여 유관기관을 방문할 수 있는 메디컬 투어와 제주 도 및 서울 곳곳의 명소를 방문하고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팸투어 프로그램도 준비하고 있다. 한국 한의 학에 대한 이미지뿐만 아니라 한국에 대한 좋은 인상과 아름다운 추억을 안고 귀국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Q. 한의학이 국제적으로 어떤 성과를 이루길 바라 는가?

한국 한의학의 정체성을 외국에 알리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 외국인들에게 자주 받게 되는 질문 중 하나가 ‘한의학이 중의학과는 어떤 차이가 있느냐? 일본의 KAMPO와는 또 어떻게 다르냐?’ 이다.

이번 기회를 통해 한국 한의학이 현대 과학 기술과 융합된 모습, 단순히 침에만 그치지 않고 한의 진단 장비를 활용한 진단부터 침, 뜸, 부항, 전기침, 추나 요법, 약침, 매선, 한약 등등 다양한 치료 기술들이 조화롭게 함께 적용되고 있는 한의약 임상 현장을 보여주고, 이를 통해 각 질환별로 전문화된 클리닉 전문 병원에 이르기까지 세분화되고 전문화된 심도 있는 한의 임상 체계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될것으로 기대된다.

학술적인 면에서도 국내에서 시행된 질 높은 연구 들을 접하고 다양한 분야와 융합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는 부분들에 많은 관심을 가질 것이라고 기대한다.

Q. 한의신문 독자들께 한 말씀 부탁드린다.

국제학술대회가 나와는 먼 이야기라고 생각하지 말아 주셨으면 한다. 단순히 연구 결과를 공유하는 학술적인 자리일 뿐이라고 오해하기 쉽지만, 이번 행사는 한의계 전체의 축제, 침체되어 있는 한의계가 한번 크게 목소리를 내고 힘을 발휘할 기회라고 생각 된다. 가족들과 함께, 함께 일하시는 동료 한의사들과 함께, 오랫동안 연락이 닿지 않았던 한의대 동기, 선후배들과 함께 다 같이 참여하셔서 새로운 임상 기술도 배워 가시고, 국제 학술 행사 문화도 체험하시고, 외국 의사 친구들도 새롭게 사귀시고 무엇보다다 함께 자리를 빛내주시길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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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0

///세션 종합

///이름 강현구 기자

///제목 한의사 사칭 유튜브 ‘허준할매TV’ 운영자, 유죄판결

///부제 광주지법 순천지원, 의료인 사칭 및 불법 식품 광고 행위 인정

///부제 서만선 클린-K특별위원장 “한의약 폄훼 적극 대응…한의 위상 제고”

///본문 광

주지방법원 순천지원(판사 박병규)은 지난달 13일 한의사를 사칭하고, 식품을 의약품으로 광고한 유튜브 채널 ‘허준할매 건강TV’의 운영자 C씨에 대해 유죄를 인정, 벌금 200만원을 선고(사건번호 2023고정417)했다.

이와 관련 대한한의사협회는 C씨가 의료인이 아님 에도 불구하고, 유튜브 채널 ‘허준할매 건강TV’와 서적 ‘허준할매 건강 솔루션’를 통해 대한민국 한의사임을 사칭하고 불법 광고를 통해 식품을 판매하여 보건 의료 질서를 무너뜨리고 있다고 판단해 의료인 사칭및 불법 식품 광고 행위로 고발조치한 바 있다.

고발 내용에 따르면 의료인이 아니면 한의사·의 사·치과의사 또는 간호사 명칭이나 이와 비슷한 명칭을 사용할 수 없음에도 불구하고, C씨는 자신의 서적 에서 자신을 ‘한의사’라고 칭했으며, 유튜브 채널에선 ‘불면증 3년 겪어 본 한의사가 공개하는 꿀잠 비법’이란 영상을 게시하며, 한의사를 사칭한 바 있다.

이어 의료인이 아니면 의료기관을 개설할 수 없음 에도 불구하고, 서적에 ‘전 K한의원 원장’이란 표기와 더불어 ‘한의사로서의 자존심’, ‘저자는 의료인으 로’ 등의 문구를 통해 자신이 의료인(한의사)인양 사칭했다.

또 C씨는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과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한의학 박사 ’임을 표방하며 “공진단 에는 사향이 들어가죠. 그런데 방약합편에 보면 사향 대신 침향을 써도 된다고 분명히 나와 있습니다”, “3 대째 120년 동안 침향단, 공진단, 경옥고 등을 전통 방식으로”라는 내용으로 광고했다.

해당 제품의 온라인 판매 게시글에선 ‘허준할매 C 산삼침향단 제 이름을 걸고 만들었다’면서 ‘한의학박 사’, ‘동의보감 최고의 명약 공진단을 기초로’, ‘동의보감 최고의 명약 공진단과 균형을 맞추려 노력’ 등의 문구를 사용했다.

이에 대한한의사협회는 그동안 한의사 사칭 및 식품 ‘허준할매 C 산삼침향단’을 의약품인 것처럼 광고 해온 혐의로 C씨를 △의료법 제27조 2항, 제90조 위반(무면허 의료행위 등) △식품표시광고법 제8조 제 1항(부당한 표시 또 광고행위의 금지)으로 고발조치 했다.

이와 관련 광주지방법원 순천지원은 판결문을 통해 의료인이 아니면 의사·치과의사·한의사·조산사·간 호사 명칭이나 이와 비슷한 명칭을 사용하지 못함에도 피고인은 유튜브 채널 ‘허준할매’와 서적 ‘허준할매 건강 솔루션’을 통해 자신을 ‘한의사’라고 소개한 점을 인정했으며, 식품인 ‘허준할매 C 산삼침향단’을 광고 하면서 ‘공진단’, ‘침향단, ’경옥고’ 등의 표현을 사용해 의약품으로 오인할 우려가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이에 재판부는 “일반적으로 단순히 ‘한의사’라고 하면 의료소비자 입장에서는 우리나라 한의사를 말하는 것으로 받아들여지므로, 피고인이 유튜브 운영은 물론 책을 발간하면서 자신을 ‘한의사’라고 지칭하는 것은 상대방으로 하여금 피고인이 ‘한국 한의사 자격’ 을 보유하고 있다는 오해를 충분히 불러일으킬 수 있으므로, 이는 ‘의료법’이 금지하고 있는 행위임이 명백하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이어 “의약품은 국민 건강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품목으로 그 허가요건, 처방 등 사용절 차가 엄격한 점을 감안하면 이러한 요건 및 절차를 요하지 않는 단순한 건강식품을 의약품으로 오인할 수있도록 표시 또는 광고하는 것은 그 수요자에게 오해를 유발시키고, 보건질서에 혼란을 초래할 수 있는 중대한 범죄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서만선 대한한의사협회 클린-K특별위원회 위원 장은 “판결에 앞서 검사가 벌금 200만원을 구형했는 데, 재판부 역시 검사의 의견을 받아들여 선고한 것은 이 상황을 중한 범죄로 인식한 것과 다름없다”면서 “특히 ‘60만 유튜버’라는 나름의 영향력을 가진 인물이었기에 한의사로 오인될 경우 한의사의 이미지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는 사안이었다”고 밝혔다.

서 위원장은 이어 “전임 집행부 때부터 한의약 폄훼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처하고자 했던 것이 이번과 같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면서 “현 집행부에서 새롭게 출범한 클린-K특별위원회 역시 한의약의 신뢰 도를 떨어뜨리는 각종 한의약 폄훼는 물론 왜곡된 정보로 국민의 건강에 위해를 끼칠 수 있는 요소들에 대해선 고발 조치 등의 강력한 대처를 통해 한의약의 위상을 제고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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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2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약제제 약품비 391억원…한의과 총진료비 중 1.13%

///부제 혼합엑스제제는 오적산, 궁하탕, 반하사심탕, 구미강활탕, 소청룡탕 順

///부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2023 급여의약품 청구현황’ 발간

///본문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중구)이 지난달 27일 ‘2023 급여의약품 청구현황’ 을 발간한 가운데 지난해 한약제제 약품 비는 391억원으로, ‘22년 369억원과 비교해 6.0% 증가했으며, 한의과 총진료비 3조4518억원 중 1.13%를 차지했다.

종별로 살펴보면 한의원의 청구건수및 청구금액은 2780만5000건·359억원 으로, 한방병원의 경우에는 28만9000건 청구건수에 청구금액은 33억원으로 각각 나타났다.

또한 연령대별 청구 현황을 보면 △20세 미만 14억7300만원(3.8%) △20세 이 상 65세 미만 133억9900만원(34.2%) △ 65세 이상 242억5400만원(62.0%)이었 으며, 시도별 청구금액 비율을 보면 △경기 21.6% △서울 21.3% △부산 7.5% △ 경남 5.6% △인천 5.1% △대구 5.0% △ 경북 4.8% △대전 4.0% △광주 3.9% △ 전북 3.8% △충남 3.7% △전남 3.5% △ 충북 3.3% △강원 2.9% △울산 2.0% △ 제주 1.4% △세종 0.6%의 순이었다.

이와 함께 단미엑스제제의 청구건수및 청구금액은 432만건·22억1750만원 이었고, 혼합엑스제제의 경우에는 2378

만3000건 청구에 청구금액은 369억760 만원으로 나타났다.

이를 세부적으로 보면 단미엑스제제는 △작약 13억1730만원(59.4%) △감초 8억1260만원(36.6%) △인삼 4430만원 (2.0%) △강활 1370만원(0.6%) △독활 590만원(0.3%) 등의 순으로, 또한 혼합 엑스제제의 경우에는 △오적산 68억 7560만원(18.6%) △궁하탕 63억6610만 원(17.2%) △반하사심탕 26억9660만원 (7.3%) △구미강활탕 24억4950만원 (6.6%) △소청룡탕 16억9760만원(4.6%) 등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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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2

///세션 종합

///이름 기강서 기자

///제목 한의약진흥원, ICT 미래전략 인사이트서 한의약 미래 보여줘

///부제 핵심 목표·전략 통한 한의약의 디지털 전환 가능성 제시

///본문 한국한의약진흥원(원장 정창현·이하 진흥원)이 지난달 27일 정부세종컨벤 션센터에서 (사)한국IT서 비스산업협회 주최로 열린 ‘2024 ICT 미래전략 인사이트’ 전시 부스 프로그 램에 참가했다.

국내외 SW, HW 업계의 ICT 신제품·신기술·솔 루션 발표 및 전시 등을 목적으로 개최된 이날 행사에는 정부·공공·지자체 정보담당 및 ICT 산업계 관계자 1000여명이 참관했다.

올해 첫 참가한 진흥원의 ICT 전시 부 스에서는 최근 한의약육성법(제4조 한의약 기술의 과학화·정보화 촉진 등) 개정에 따른 한의약 산업 기술의 과학화·정보 화, 디지털 전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목표를 제시했다. 이와 함께 한의약 정보화 촉진을 위해 지식정보 생태계를 마련중인 진흥원은 전시 부스에서 한의약의 안전성·유효성 연구 지원을 위한 두 가지 사업 목표와 전략을 알렸다.

먼저 지능정보화센터(센터장 김상진)에서 수행하는 ‘한약 인공지능 플랫폼 구축 사업’을 통해 한약(한약재·한약제제 포함) 관련 실험정보 등을 통합 수집·분석·제공 하는 인공지능 기반 한약정보 공동 활용 플랫폼 구축을 위한 기반을 마련 중이다.

또한 한의약임상정보빅데이터 추진단 (단장 서병관)에서 수행하고 있는 ‘한의약 임상정보 빅데이터 지원센터 구축 사업’ 은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CPG)에 근거한 한의약 표준 EMR 개발-보급을 통해 의무기록작성을 지원하고 한의임상정보 를 수집하는 체계를 만들고 있다.

특히 전통적한의약의 디지털 전환과 지식정보 생태계의 미래 비전을 표현한 리플렛 자료는 방문자들의 관심을 모았 으며, 전시장을 찾은 한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한의약 기술 분야의 최신 동향을 파악하고, 발전 가능성을 확인하는 좋은 기회였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정창현 원장은 “한의약 산업의 지속가 능한 성장 토대 마련을 위해 차별화된 기술을 확보하고, 한의약 임상·비임상 정보등 인프라를 확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진흥원 지능정보화센터와 한의약 임상정보빅데이터 추진단은 앞으로도 한약 인공지능 플랫폼·한의약임상정보빅 데이터 지원센터 구축 사업을 통해 인공 지능과 빅데이터 생태계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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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2

///세션 종합

///이름 주혜지 기자

///제목 “열한 살이 되기 전에 알아야 해 진짜 내 몸”

///부제 “엄마, 아기는 어떻게 생겨?”, 올바른 성교육 용어와 대처법 강조

///부제 이승환 통인한의원장, 초등학생을 위한 성교육 북토크 개최

///본문 2015년부터 서울 종로구 소재 운현초 등학교의 교의로 활동하면서 초등학생들의 건강을 돌보고 있는 이승환 원장(통인 한의원)이 지난달 26일 서울한방진흥센 터에서 최근에 펴낸 ‘열한 살이 되기 전에 알아야 해 진짜 내 몸’ 북토크를 개최해 아이들의 성교육 등을 알기 쉽게 설명했다.

이승환 원장은 “초등학교에서 요청하는 주제 중 하나가 성교육”이라며 “친구 들끼리 서로 소중한 부위를 건드렸는데 만진 친구도, 만져진 친구도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이런 부분을 초등학교 학생들에게 어떻게 알려줘야 할지 많은 고민이 있었다”고 운을 뗐다.

이 원장은 이어 “‘열한 살이 되기 전에 알아야 해 진짜 내 몸’은 여러 고민 끝에 초등학교 저학년 성교육을 위해 쓴 책”이 라며 “오늘만큼은 여러분께서 초등학교 저학년이 되어 이야기를 들어주시길 바란다”고 본격적인 강의를 시작했다.

이 원장은 “대부분 ‘엄마, 아기는 어떻게 생겨?’라는 질문을 제일 어려워하실 것”이라며 “이때 아이들에게 제대로 된용어를 알려줘야 한다”고 강조한 뒤 “식 물도 씨앗, 동물도 씨앗에서 시작하는 것처럼 태아도 수정란에서 시작한다. 정자 하나와 난자 하나가 만나 수정과 착상이 모두 된 경우를 임신이라고 한다”고 정확한 용어를 통해 임신 과정을 설명했다.

이 원장은 또 “어른들이 쓰는 정확한 용 어를 아는 순간 ‘아, 이게 놀림거리가 아니구나. 남녀의 차이구나’하고 받아들일 수있다”며 “남자와 여자의 차이를 인정하는 근본적인 시작은 용어를 잘 익히는 것” 이라고 강조했다.

이 원장은 특히 “살면서 바바리맨을 만나는 등 이상한 상황을 겪을 수도 있는데, 이런 상황을 겪으면 부모님 이나 선생님께 혼날까 봐 숨기려고 하는 친구들이 대부분”이라며 “평소에 엄마, 아빠는 늘 너의 편이라고 이야기를 해줄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 원장은 또 “그리고 어떻게 대처하는지 알려줘야 한다”며 “누군가 내 몸을 만지려고 하면 반드시 ‘싫다’라고 강하게 표현하고, 꼭 부모님께 이야기할 수 있게 하셔야 한다”고 전했다. 초등학생 자녀와 함께 참석한 A씨는 “실제로 아이가 물어보면 대답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었는데, 오늘 이승환 원장님 께서 알려 주신 대로 잘 답해줄 수 있을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서울한방진흥센터는 매월 마지막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 일환으로 한방 북토크를 추진하고 있으며, 초등학교 고학년을 위한 성교육 책인 ‘열네 살이 되기 전에 알아야 해 몸과 마음(이승환 저)’은 10월 30일에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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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4

///세션 종합

///이름 강현구 기자

///제목 “의료돌봄 체계 구축…한의진료 효과적 활용해야”

///부제 김윤 의원·더좋은보건의료연대, ‘의료돌봄체계 구축 모색’ 토론회 개최

///부제 김윤 의원 “의료체계 공공성 강화, 모든 보건의료 직능이 함께 논의”

///본문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윤 의원(더 불어민주당)과 더좋은보건의료연대가 지난달 22일 공동개최한 ‘지역·필수의료 강화와 의료돌봄체계 구축을 위한 대안 모색’ 토론에서 지역·필수의료 공백에 대안으로 한의진료를 활용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날 김윤 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화 려해 보이는 우리나라 의료제도 이면 에는 무정부적 공급체계가 소위 실손 보험, 비급여진료와 맞물려 의료체계를 급속하게 붕괴시키고 있어 그 해결을 위해 공공의료체계 구축과 의료체 계의 공공성 강화가 하루 속히 이뤄져야 한다”면서 “이를 위해 모든 보건의료 직능이 무엇을 어떻게 함께 해나갈 것인가를 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우리나라 지역·필수의료 체계 위기의 원인을 △의사 부족(병상 과잉, 실손보험·방치된 비급여) △무정 부적 의료체계(의료취약지 방치, 무한 경쟁·각자도생) △취약한 공공의료(공 공병원 취약) △부정확한 건보 수가 및만연한 실손 비급여(낮은 필수의료 건 보 수가)로 꼽았다.

김 의원은 “의료계획에 따른 재정, 전달체계, 자원 공급 등과 관련 거버넌스가 구축되지 않았으며, 과도한 중앙정 부의 권한에 비해 지방 정부의 권한은 매우 축소된 형태로, 취약지 병원 재정 투자 등이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김 의원은 국민 중심 의료개혁 전략으로 △의료자원의 적정 공급(중 앙·지역 의료계획 수립) △지역완결형 필수의료체계 구축(국립대병원 중심) △공공의료체계 강화(취약지 지역책임 의료기관 확충 등) △적절한 보상·실손 개편(중증·소아·의료인력 수가 재평 성)을 제시했다.

이어진 패널토론에서는 추무진 더좋 은보건의료연대 상임대표가 좌장을 맡은 가운데 △지역·필수의료 강화와 공공의료의 역할(조승연 전국지방의료원 연합회장) △주치의제도 도입과 지역 일차의료 강화 방안(이재호 일차의료 연구회장) △일차의료 강화와 한의 활용 방안(이은경 전 대한한의사협회 한의약정책연구원장) △지역 방문간호및 의료취약지 간호인력 확보(장숙랑 한국간호대학장협의회장) △지역 응급 의료체계 및 환자 이송(박시은 전 전국 응급구조학과교수협의회장) △마을로 향하는 약사들의 지역사회 약료(박상원 사단법인 늘품가치 대표) △지역 재 가 재활 작업치료(전병진 대한작업치 료사협회장) △환자가 바라는 지역·필 수의료 강화와 의료돌봄체계 구축(최 성철 암시민연대 대표) 등의 발표가 이어졌다.

특히 이은경전 한의약정책 연구원장(사진) 은 “현재 의료대란 및 의사 수 부족에 따라 외국 의사·시니어 의사·PA간호사 활용 등 모든 대안이 나오고 있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한의사 활용은 제대로 논의되고 있지 못하 다”면서 “이는 ‘한의학은 다른 의료시스 템’, ‘한의사는 다 할 수 있다고 한다’는 오해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은경 전 원장은 이와 관련 “최근 한의사의 현대진단기기 사용과 관련한 판례들은 한의사의 면허 외 행위 판단 기준에 따른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한 것”이라면서 “한의 원리와 서양의학적 원리를 배타적으로 구분하는 이분법적 사고에서 벗어나 의료행위의 중첩성과 가변성을 적극적으로 수용했다는 점에 진일보한 기준”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이 전 원장은 필수의료 공백을 위한 한의진료의 강화 대안으로 한의 사에 대한 △정부 인증 교육 참여 △병원 수련 기회 부여 △증원 확대 대상에 한의사 편입 고려를, 한의대에는 △교 과과정 개편 △병원 수련 기회 부여 △ 통합의대 설립 △통합교육 실시 등을 제안했다.

이재호 일차의료연구회장은 “주치의 제도 도입이 순조롭기 위해서는 병원 부문의 공공성을 확충할 필요가 있다” 면서 “공공병원의 비중이 OECD 회원 국들 중 최하위 머무는데다 얼마 되지 않는 공공병원들 조차 행위별수가제 속에서 민간 병의원과 경쟁해야 한다면 일차의료 제공자와 협력관계 형성이 어려울 수 있어 일차의료기관과의 협력 관계를 위해 최소한 공공병원 만큼은 가치에 기반을 둔 보상을 받을 수있도록 총액계약제를 도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


///시작

///면 25

///세션 기고

///이름 김동일 교수

///제목 “임신부 건강증진 통해 저출생 문제 해결하기 위한 한의진료의 기틀 마련”

///부제 한의학과 현대 의료환경 반영한 연구·논문 바탕으로 개발

///부제 임신오조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 발간

///본문 <편집자주> 한국한의약진흥원(원장 정창현) 한의약혁신기술개발사업단(단장 이준혁)은 최근 임신오조·여성 난임·산후풍 3종 질환에 대한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을 발간했으며, 국가한의임상정보포털사이트 (www.nikom.or.kr/nckm)를 통해 각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의 전자파일 및 홍보용 리플릿, 인포그래픽 이미지 파일 등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이에 본란에서는 각 지침을 개발하기 위해 연구에 참여했던 연구원들의 기고문을 소개하고자 하며, 이번주 소개작은 ‘여성 난임’에 이어 ‘임신오조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 개발에 참여한 김동일 동국대학교 한의과대학 교수의 기고이다.

임신부의 오심과 구토를 의미하는 질환인 임신오조의 진료 과정에서 마주하는 다양한 문제에 대해 근거에 기반한 합리적인 임상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임신오조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이 최근 발간됐다. 이 진료지침은 전통적인 한의학 이론과 지식은 물론 배아 및 태아에 대한 약물안전성 인식 강화 등 현대 의료환경을 반영한 다양한 실험연구와 임상연구 논문의 결과를 바탕으로 했다.

한의사·산부인과의사 등 전문가 협력 다학제적 개발

이번 진료지침은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 개발 매뉴얼의 개발 방법론에 따라 임신오조를 전문적으로 진료하는 한의사·산부인과의사·간호사·영양사·연구 방법론 전문가 및 의료소비자 관점의 전문가와의 협력을 통해 다학제적으로 개발됐다. 아울러 한의약혁신기술개발사업단이 제공하는 검토· 인증 절차를 거쳐 개발 과정의 방법론적 타당성과 함께 임상적·기술적 타당성 등을 공인받았다.

연구진은 임신오조의 한의치료와 음식 및 영양섭취, 일상관리에 대한 체계적 문헌고찰과 전문가 델파이 조사연구를 수행하고, 이를 기반으로 임신오조의 진단과 각종 치료법 및 섭생 중재에 대한 권고안을 포함하는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을 개발하고자 했다.

또한 근거 수준에 기반을 둔 지침 개발 과정과 병행해 고전 문헌 근거와 국내 임신오조 진료 현황에 따른 전문가 의견을 반영, 지침이 한의학계를 비롯한 사회 전반에 보급·확산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임신오조 환자에게 표준화된 진단 기준을 적용하고, 중증도에 따라 한의 단독치료와 한의과 및 의 과치료를 병행하는 협진 치료를 선택할 수 있도록 권고 안과 진료알고리즘을 제시했다.

“한의치료 대상군 명확히 해 효과적인 증상 개선 기여”

임신오조 진료지침에서는 한의 임상 현장에서 임신오 조에 적용되는 다양한 한의중재에 대해 한의 단독치료, 한의과·의과 복합 치료, 섭생치료 항목으로 분류하고, 세부 중재별 권고안을 제시했으며, 총 27개의 권고안이 마련됐다.

이와 관련 연구진들은 “임신오조는 한의치료의 수진 율이 감소하고 있는 질환이나, 지침 개발을 통해 안전성 정보를 강화하고, 한의치료 대상군을 명확히 해 효과적인 증상 개선은 물론 임신부 건강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임신 중에 발생할 수있는 다양한 임상 증상들을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관리 함으로써 임신부 건강증진을 통한 저출생 문제 해결에 한의진료가 일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현재 한의약혁신기술개발사업단은 국가한의임상정 보포털 사이트를 통해 진료지침을 확산 보급하고 있으 며,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 전자 파일, 홍보용 리플렛, 인포그래픽 이미지 파일은 물론, 임상 한의사 및 한의과대학 학생, 전공의, 공중보건의 등을 대상으로 한 임신오조 교육 동영상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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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6

///세션 종합

///이름 기강서 기자

///제목 한의약진흥원, ‘한의약 산업 전문인력 양성교육’ 실시

///부제 국가 차원의 한의약 전문가 육성…8월 31일까지 온라인 교육

///본문 한국한의약진흥원(원장 정창현)이 전세계 인구 고령화로 전통의약·보완대체 의학에 대한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한의약 전문가 확보를 위한 ‘2024년 2차 한의약 산업 분야별 전문 인력 양성교육’을 오는 8월 31일까지 실시한다.

교육은 △한약재 △조제 및 제조 △응용산업 △서비스 산업 △창업 △한의약 기초이론 등 6개 과정으로 진행된다.

‘한약재 과정’은 한의약 제조업소 (GMP) 제도 안내 등 한약재 생산, 가공, 유통 관련 종사자들에게 유용한 내용이 며, ‘조제 및 제조 과정’에서는 의료기기의 허가제도 개요와 임상시험 방법 등을 알려준다.

또한 ‘응용산업 과정’은 한의약 응용 제품 개발 사례를 보여주며, ‘서비스 산업 과정’은 한의과 실손보험의 청구와 이해 등으로 구성됐다.

‘창업 과정’은 창업자를 위한 주요 정부 지원사업 안내와 한의약 분야 창업사례 를, ‘한의약 기초이론 과정’은 한의학의 현대적 이해와 일반인을 위한 본초, 방제학 등을 다룬다.

이번 교육은 한의약 산업 종사자뿐만 아니라 한의약에 관심 있는 누구나 교육에 참여할 수 있으며, 홈페이지(http:// nikom.kohi.or.kr)에서 원하는 시간에 무료로 수강 가능하다.

정창현 원장은 “세계적으로 전통의약에 대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한의약 산업 전문가 양성과 기술 발전이 시급하다” 면서 “교육을 통해 한의약 산업 운영과 기술개발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중장기적으로는 산업 경쟁력과 전문성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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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6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겨울철 질병, 여름에 예방해요!”

///부제 인천 중구 드림스타트, ‘동병하치(冬病夏治) ’ 프로그램 운영

///본문 인천시 중구(구청장 김정헌) 드림스타 트는 오는 8월31일까지 송도 함소아한의 원의 후원으로 호흡기질환을 앓고 있는 드림스타트 아동을 대상으로 ‘동병하치 (冬病夏治)’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동병하치(冬病夏治)’는 여름철에 호흡 기에 좋은 혈자리에 삼복첩을 붙여 면역력을 미리 보강함으로써, 겨울에 발생할수 있는 병을 예방하기 위해 마련된 프로 그램이다. 특히 아동의 혈자리를 찾아 삼복첩 패치를 1∼2주 간격으로 3회기에 걸쳐 부착하며, 약선음료(생맥차) 10일분도 지급된다.

중구 드림스타트는 2013년부터 취약 계층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돕기 위해 송도 함소아한의원과 동병하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에도 아동들에게 삽복첩과 약선음료를 지원했으 며, 겨울철 질병을 예방할 수 있어 만족도가 매우 높았다.

김정헌 중구청장은 “호흡기가 약한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적극적으로 도움을 준 송도 함소아한의원에 감사하다” 면서 “앞으로도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 발굴·지원에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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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6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한의약 글로벌 연구 전문인력 특성화 교육 수료식

///부제 제주한의약연구원, 한의약산업 진흥 위한 교육 프로그램 지원

///본문 재단법인 제주한의약연구원(원장 송민호)은 지난 6월 17일부터 2주간 수행된 2024년 한의약 글로벌 연구 전문인력 양성 특성화 교육에 대한 수료식을 28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과정에서는 사전 수요조사를 통해 한의과대학 전공을 이어가고 있는 실습생들에게 평소 관심 있던 한약재의 성분분석과 다양한 효능검증의 이론및 실습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했으며, 약초교실과 기관행사에 직접 참여토록 함으로써 공공기관의 지역사회 공헌과 사회적 책무를 체험케 했다.

교육과정에 참여한 부산대 한의학전 문대학원 김성은 학생과 하재운 학생은 “직접 연구에 참여하여 평소 관심 있던 한약재의 성분과 효능에 대해 많은 지식과 경험을 쌓을 수 있었다”면서 “한의약 산업 진흥을 위해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해 주고 있는 제주한의약연구원 식구들 에게 감사드린다”고 수료 소감을 밝혔다.

송민호 원장 “세계적으로 보건대체의 학이 활발하게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한의약은 이러한 시장 흐름에 중요한 구심적 역할을 할 수 있다”면서 “앞으로 한의 약의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한의약 전문인력 양성과 기술발전 연계가 반드시 필요하고 이를 위해 연구원은 지역산업 육성과 인재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교육과정은 지난 2021년 제주한의약연구원과 부산대학교 한의과 전문대학원이 한의약 산업화 관련 연구 인력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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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6

///세션 종합

///이름 주혜지 기자

///제목 “튼튼한 허리로 건강하게 자라주길”

///부제 자생한방병원, 초록우산에 취약계층 아동 척추 건강 후원금 전달

///부제 ‘2024 아동척추건강지킴이 지원사업’, 초록우산에 3000만원 기부

///본문 자생의료재단(이사장 박병모)이 지난달 28일 아동복지전문기관 초록우산 (회장 황영기)을 통해 저소득 가정 아이들의 척추건 강을 위한 후원금을 전했 다고 밝혔다.

이날 자생의료재단은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초록우산을 방문해 취약계층 아동 척추건강증진 프로그램 및 의료 서비스 지원을 위한 후원금 3000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후원금은 자생의료재단의 ‘아동 척추건강지킴이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오는 9월까지 수도권 지역아동센터 25 개소의 아동 600여명의 척추·관절 건강 관리를 위해 쓰일 예정이다. 아이들의 건강을 지속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인바디 측정기, 신장계 등의 물품도 지원 된다.

자생의료재단은 2011년부터 ‘아동척 추건강지킴이 지원사업’을 통해 취약계층 어린이들의 근골격계 건강을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과 관련 기자재를 지원해 왔다. 지원금은 자생한방병원 임직원들의 기부금에서 출연됐으며, 지난해까지 총 3242명의 어린이들에게 수혜가 돌아갔 다. 해당 사업은 2017년 서울시 사회공 헌대상에서 우수프로그램상을 수상하 기도 했다.

박병모 이사장은 “마음껏 꿈을 펼치며 미래 사회의 주역이 될 아이들이 척추· 관절 질환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자생의 료재단과 전국 자생한방병원은 설립자의 ’긍휼지심’ 철학 아래 따듯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언제나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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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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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인터뷰

///이름 강준혁 기자

///제목 한·양방 이해도 높은 융합형 보건학 전공자 배출 목표

///부제 현대 한의학, 알기 쉬운 언어로 학생들에 전달

///부제 “교육 과정 정비해 학생들에게 더 좋은 강의 제공할 것”

///본문 [편집자주] 각 대학에는 연구자로, 교수로 활약하는 한의사들이 많다. 그중에서도 박민정 서울디지털대학교 보건의료행정전공 교수는 경희대학교 한의과 대학을 졸업 후, 서울대 보건대학원에서 보건정책을 전공했다. 이어 2016년부터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개발사업단, 2020년 한의약혁신기술개발 사업단의 일원으로서 사업을 수행해 왔고, 지난해 3월부터는 서울디지털대 보건의료행정전공 전임교수로 근무하고 있다. 박 교수에게 서울 디지털대에서 교편을 잡게 된 계기, 현재 진행 중인 연구에 대해 들어봤다.

Q. 서울디지털대에서 교편을 잡게 된 계기는?

한국한의약진흥원에서의 근무 경험은 스스로에게 하나의 도전이었고, 새로운 시야를 넓혀주는 계기가 됐다.

한의학 정책의 일선에서 복지부와 밀접하게 소통하며 정책수립의 큰 틀을 함께 기획하거나 조언하고 필요한 근거들을 생산하는 역할을 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늘 쉴 새 없이 돌아가는 업무에서 가치와 재미를 느끼며 8년간 열심히 일하긴 했지만, 연구자로서의 정체성이 점점 흐려진다는 느낌은 어쩔 수 없었던 것 같다.

한의사로서 한의대 학부를 나오고 임상경험을 쌓았지 만, 연구자로서의 트레이닝은 보건학에서 진행했기 때문에 보건학 분야 연구에 익숙한 편이다. 때문에 서울디 지털대에서 보건학 분야 교원을 충원한다는 사실을 알고 망설임 없이 지원할 수 있었다. 어떻게 보면 보건대학원 시절 연구경험을 바탕으로 8년간의 외유를 했고, 이제 드디어 보건학 분야 연구자로 돌아왔다고도 볼 수 있을 것 같다.

Q. 수업을 준비하면서 어려웠던 점은?

사이버대의 특성상 고등학교 졸업 후 바로 오는 학생 들보다는 직장생활을 하면서 새로운 분야의 스펙을 쌓기 위해 진학하는 비율이 더 높다. 보건소, 공단, 심평원 에서 근무하는 직장인들도 있고, 유관 공공기관이나 병의원, 때로는 한의원, 한방병원 근무자들도 있다. 정말 다양한 분야에서 모인 사람들이 다양한 목표를 가지고 전국에서, 때로는 해외에서 수업을 듣는 구조가 서울디 지털대 보건의료행정전공의 특징인 것 같다.

임용 후 1년은 학생들의 니즈를 파악하기 위해 애썼 고, 올해는 한의사이자 전임교수로서 학생들에게 뭔가 도움이 되는 어떤 것들을 해줄 수 있을지 고민하고 있다. 그 결과가 바로 ‘기초한의학의 이해’라는 전공과목 개설 이다. 이원화된 한국의 보건의료 제도적 상황에서 한·양방 모두에 대한 이해도 높은 융합형 보건학 전공자들을 배출하고자 하는 목표를 가지고 진행했고, 학교에서도 흔쾌히 수용했다.

기초한의학의 이해를 필수과목으로 해서 병원 코디네이터, 병원서비스관리 등 특정 과목을 수강한 경우 ‘한의진료코디네이터’라는 자격증을 받을 수 있다. 그 외에도 서울디지털대학교 보건 의료행정전공에서만 받을 수 있는 지역사회통합 돌봄코디네이터, 보건의료데이터전문가 등의 자격 과정도 진행하고 있다.

서울디지털대 보건의료행정전공이 아직 신생학과인 관계로, 앞으로 계속 교육과정을 정비해 나가면서 학생 들에게 계속 더 좋은 강의를 제공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생각이다.

Q. 한의학에 대한 학생들의 반응은 어땠는가?

강의를 준비하면서 전체적인 강의 내용에 대해 고민 했다. 실질적으로 생활에 활용할 수 있는 한의학 건강상식 정도를 기대하는 학생들도 있을 테지만, 한의학의 역사와 이론, 그리고 그에 기반한 특성들에 대한 강의 수요도 있었다.

또한 현대 한의학의 발전과 근거들, 정책적 지향도 반영돼야 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모든 구슬을 한 포대에 다 담을 순 없었고 계속 발전시켜야 하는 부분이지만, 최소한 모든 내용을 알기 쉬운 언어로 설명하고 전달하 려고 노력했다.

강의를 마무리하고 보니, 생각보다 많은 학생들이 한의학의 역사, 장점과 치료법과 효과에 대해 잘 모르고 있 다는 사실을 실감했다. 한의학이 단순히 ‘침을 맞을 수 있는 의학’이라는 오해를 풀기 위해서는 우리가 하는 치료를 한의학의 역사와 함께 스토리로 끊임없이 만들어 내고 알려 나갈 필요성을 느꼈다.

Q. 현재 중점을 두고 추진하는 연구가 있다면?

현재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발주한 한·양방 협진시 범사업 성과평가연구에 서울대 보건대학원 교수님을 모시고 함께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제 박사논문과도 연계된 부분이라 보건대학원 박사과정 선생님들과 함께 즐겁게 참여하고 있다.

또 개인적으로는 한방-양방 의료이용의 결정요인을 구조방정식 모형으로 하나의 틀에서 양적 모형을 만들어 의료이용의 경로와 상호작용의 크기를 분석하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Q. 한의신문 독자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

지난 8년간 일했던 사업단에서는 유용한 한의학 치료 기술들을 입증하고 이를 제도화시키기 위한 노력과 의지를 가진 분들을 넘치도록 많이 만날 수 있었다. 함께 모여서 머리를 맞대고 의논하는 곳이었다. 한의계 안에 서의 그런 하나하나의 노력이 지속돼 결실을 맺어 가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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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8

///세션 기고

///이름 김남일 교수

///제목 “해방 후 2000여 한의사들의 뜻을 모아 미군정에 건의하다”

///부제 1946년 4월 17일자 조선일보 사설

///본문 1946년 4월17일자 조선일보에는 ‘漢醫學再 檢討’라는 제목의 다음과 같은 사설을 실어서 해방 후 1년이 지난 미군정 시기에 경종을 울렸다.

“1) 朝鮮漢醫士會는 궐기하였다. 재남조선 2 천여 명 漢方醫의 총의로써 (1) 漢醫士로 명칭 개정 (2) 限地 限年制 철폐 (3) 공인단체 승인 (4) 국립전문대학 설립 (5) 公營病院에 漢方科 倂置 (6) 약초재배 장려 (7) 漢醫士 국가시험제 등 7 項目을 當局에 건의하고 그 실현을 기하게 되었다 한다.

건의내용을 一瞥컨대 그 어느 것이나 적절치 않은 것이 없고 오히려 晩時之嘆이 없지 않다.

듣건대 同會에서는 건의에 止치 않고 보건에 遺漏가 없게 하기 위하여 수종의 사업을 계획 중이라 하니 적극적 활동을 비는 동시 軍政當局도 軍政實施 이후 특히 保健厚生方面에 힘쓴 바 많은 터이니 4천여 년의 장구한 전통과 역사를 가지고 공헌이 많았던 漢醫學에도 지도와 시설을 不惜키를 바라는 터이다.

2) 생각건대 西洋醫學이 수입되기 반세기 전까지는 漢方醫뿐이었고 宣敎師側에서 朝鮮사람에게 주로 외과적 시술로 대중의 호평을 전하기도 하였으니 오랜 전통과 고집에서 洋醫에 대한 신뢰는 그리 크다 하기 어려운 것이 있었다. 특히 내과 부문에 있어서는 漢藥治療가 효율이 많기 때문에 漢方은 압박과 천대를 받으면서도 지금도 엄연한 존재와 번창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倭賊治下 朝鮮에 洋醫가 많이 퍼지 었지만 그 목적이 朝鮮사람의 보건을 위한다기보다 저희들의 치료를 위한 데서 나온 것인 만큼 저희들이 싫어하는 漢醫를 우대할 리 만무하고 漢醫學을 비과 학적이라 하여 맹목적으로 탄압을 내려왔던 것이다.

3) 그러나 전쟁 말기에 至하여 西洋藥劑의 수입이 두절되자 새삼스럽게 漢方醫學에 대한 인식이 커져서 약초 재배, 大學에 漢方課 설치 등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방방곡곡에 퍼진 漢醫로 朝鮮사람의 의료기 관으로서 그 기능을 일층 발휘했었고 都市 역시 약초 부족의 歎은 있었을 망정 洋醫에 대한 의존도를 능가 하는 실정이었다. 해방과 아울러 漢方醫도 오랜 屈辱 과 忍從에서 벗어나 정당한 요구와 주장을 하게 된것을 기뻐하는 바이어니와 이 기회에 있어 일언코자 하는 것은 漢方醫 자신의 자각을 촉하는 동시에 그연구에 일층 박차를 가하기를 바라는 것이다. 醫는 仁이라는 말을 떠나서라도 좀 더 대중을 위한 醫療報 國에 헌신함이 있어야 한다. ‘진단은 洋醫 치료는 漢 藥’이란 말이 있지 않은가. 이것은 진단술의 미숙과 불철저를 단적으로 표현하는 말이라 할수 있다. 이런 점에도 新生面을 개척하여 단순한 開業醫의 입장을 떠나서 不絶한 연마와 성의있는 시술로 일층 대중을 파악함이 있어야 하겠다는 점을 강조해 둔다.”

일찍이 1946년 6월22일자 『동아일보』에도 ‘한방의학육성, 한의약건설동맹에서 군정에 건의’에서 2000여명의 한의사들의 총의를 모아서 김영훈 외 5인이 대표가 되어 건의서를 만들어 제출한 바가 있다고 전하고 있다. 이것은 한의사들이 한의약건설동맹이라는 단체를 구성 하여 그 단체 명의로 미군정청에 건의서를 제출한 것이다.

위에서 주장한 7가지 조건의 건의는 당시 한의사 들이 시급하게 여겼던 사항들이었다. ‘醫生名稱 改正’ 은 일제에 의해 격하된 한의사의 명칭인 ‘醫生’을 ‘의 사’ 혹은 ‘한의사’로 회복할 것을 주장함이다. ‘漢方醫 의 限地限年制 廢止’도 일제시대 시행된 한지한의사 제도를 전통의학에 대한 규제로 보기 때문이다. ‘한 의사단체를 公認으로 할 것’도 일제시대 전시대를 거쳐 한의계의 숙원이었다. ‘한의학교육기관 설치’도 일제시대에 한번도 실현되지 못했던 숙원이었다. ‘공영 의료기관의 시설’은 한의학을 공공의료의 위치로 확고하게 올리기 위한 방안이며, ‘약초재배 장려’는 국산한약재의 수급을 체계적으로 이루어내자는 것이 었다. ‘한의사 시험제도’는 한의사 수급을 위한 시험 제도의 도입에 대한 의견이다.

///끝


///시작

///면 29

///세션 종합

///이름 강준혁 기자

///제목 ‘22년 한약재 총수입액 1억7106만달러…전년대비 11.2% 증가

///부제 인삼류 제품 제조업체, ‘22년 말 기준 340개소

///부제 한약(생약)제제 생산액 ‘22년 1조3666억원…전년대비 12.6% 증가

///본문 <편집자주> 최근 한의약 관련 주요 통계현황을 행정·교육·연구·산업 등 4개 분야로 나눠 수록한 ‘2022한국한의약연감’이 발간됐다. 본란에 서는 2022한국한의약연감에 수록된 내용을 분야별로 살펴본다.

국내 한약재 시장은 크게 농산물 한약재(약용작물) 시장과 의약품용 한약재(규격품) 시장으로 나뉜다. 농산물 한약재는 생산 후 식용·공업용 등으로 사용되며, 의약품용 한약재는 한약재 수치 가공 업체를 통해 규격화돼 대부분 의약품용으로 소비된다.

◇ 약용작물 중 양유, 규격품 중에선 녹용이 각각 1위

한약재(약용작물) 재배 농가 수는 전반적으로 감소 추세지만, ‘22년은 3만23호로 전년대비 1.2% 증가했다. 재배면적은 ‘13년 이후 다소간 증감을 보였으며, ‘22년 1만 495ha로 전년대비 1.9% 감소했다. 생산량은 ‘13년 이후 다소간 증감을 보이다가 ‘22년 5만7710톤으로 전년대비 0.6% 감소했다.

‘22년 한약재(약용작물) 중 가장 많이 생산된 품목은 양유(더덕)이었으며, 뒤를 이어 △산약 △건강 △오미자 △길경 등의 순이었다.

의약품용 한약재(규격품) 제조업체 통계를 살펴보면 ‘22년 175개소로 전년대비 감소했으며, 한약재 제조업 체의 규격화 과정을 거친 한약재의 총생산액은 ‘22년 2494억원으로 전년대비 19.2% 증가했다.

‘22년도에 가장 많이 생산된 한약재(규격품) 품목은 녹용으로 생산액이 597억원으로 집계됐으며, △사향 △금박 △녹용절편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그 외 맥문동은 ‘21년 상위 10개 품목에 해당하지 않았지만, ‘22년 새롭게 상위 10개 품목에 진입했다.

‘22년 한약재 총수입액은 1억7106만달러(약 2370억 원)로 전년대비 11.2% 증가했고, 총수출액은 874만 5000달러(약 121억원)로 35.7% 감소했다. 한약재 주요 수입국은 △중국 △러시아 △뉴질랜드 등의 순으로, 수출국은 △홍콩 △일본 △중국 등의 순이었다.

생산금액 기준 상위 10개 품목 중 ‘22년도에 가장 많이 수입된 품목은 녹용으로 수입액 3936만달러(약 546억 원)로 집계됐으며, △사향 △우왕 △반하 등이 뒤를 이었 다. 그 외 색녹용·괄루근·위령선은 ‘22년 새롭게 상위 10 개 품목에 진입했다.

◇ ‘22년 인삼 생산량, 전년대비 6% 증가

인삼의 경우 재배 농가 수는 ‘13년 이후 증감을 반복하다 ‘22년에는 1만8236호로 전년대비 4.2% 감소했다. 재배면적은 ‘22년 1만4734ha로 전년대비 0.03% 증가했 다. 인삼 생산량은 지속적으로 증감으로 반복하는 경향을 보이며 ‘22년 생산량은 전년대비 6% 증가한 2만 2020톤으로 추정됐다.

수삼 소비의 경우 ‘21년 3761톤에서 ‘22년 4025톤으로 전년대비 7% 증가했다. 인삼류의 소비형태는 전체생 산량의 18.3%를 차지하는 수삼이 99.2% 국내에서 소비 되고 있다. 전체생산량의 약 3.2%를 차지하는 백삼용 인삼 가공 제품류는 54.7%가 수출됐으며, 72.2%를 차지 하는 홍삼용 인삼 가공 제품류는 71.9%가 내수로 사용 됐다.

인삼류 제품 제조업체는 ‘22년 말 기준 340개소인 것으로 집계돼 전년대비 179개소 감소한 것으로 나타 났다. 인삼류 수출입은 대부분 제품화된 형태로 이뤄지고 있으며, 수출액은 ‘13년 이후 꾸준히 감소하다 ‘17년부터 증가세로 전환했다. ‘22년 수출액은 전년대비 1.2% 감소한 2억7만9000달러(약 2773억원)를 기록했다.

수입량은 ‘13년 이후 증감추세를 반복하다가 ‘22년 305만달러(약 42억원)로 전년대비 27.4% 감소했다. 인삼류 수출입 무역수지는 ‘21년 1억9820만달러(약 2748 억원)에서 ‘22년 1억9702만달러(약 2731억원)로 전년대비 0.6% 줄어들었다.

◇ 한약(생약)제제 시장 현황은?

한편 국내 한약제제 생산액은 ‘22년 1조3666억원으로 전년대비 약 12.6%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단미 엑스제제, 단미엑스혼합제, 기타 한약(생약)제제를 포함한 수치다.

한방병·의원처방용 단미엑스제제 생산액은 비슷한 추세를 보이다 ‘19년 잠시 증가, 이후 계속 감소하다가 ‘22년 23역원으로 증가했다. 단미엑스혼합제는 ‘18년 까지 증가추세를 반복하다가 ‘22년 260억원으로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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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기강서 기자

///제목 익산시, 치매안심가맹점 지정…지역사회 치매 안심 환경 조성

///부제 남중동 소재 마디한방병원·백년한의원·햇빛고운한의원 지정

///본문 익산시가 촘촘한 치매안전망을 구축해 지역사회내 치매 안심 환경을 조성한다.

익산시 치매안심센터는 남중동에 위치한 마디한방 병원과, 백년한의원, 햇빛고운한의원 등 3개소를 치매안심가맹점으로 지정하고 지난달 21일 현판을 전달했다.

지정된 치매안심가맹점은 치매 파트너 교육을 이수하고 치매극복 활동에 동참하는 한편, 치매환자와 가족을 배려하고, 올바른 치매 정보를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

또한 이번에 지정된 한방병원 및 한의원은 센터에서 운영하는 한의치매예방관리사업에 참여해 지역 주민들의 치매 예방을 도울 예정이다.

치매안심가맹점으로 지정된 한 사업주는 “가맹점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에게 진단 검사와 올바른 정보를 제공해 치매 조기 발견을 지원하겠다”며 “지역 내치매 친화적 사회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치매안심가맹점 가입 등 더욱 자세한 내용은 익산시 치매 안심센터로 문의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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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밝은해한의원, 옥포읍에 성금 1000만원 기탁

///부제 서민성 원장 “기부활동 통해 따뜻한 지역사회 만들기에 힘 보탤 것”

///본문 대구 달성군 옥포읍 밝은해한의원(원장 서민성) 은 지난달 18일 옥포읍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성금 1000만원을 기탁했다.

서민성 원장은 “어려움에 처한 저소득 아동들이 꿈을 향해 성장하는데 도움이 됐으면 하는 마음으로 성금을 기탁하게 되었다”면서 “앞으로도 기부활 동을 통해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기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이에 윤태영 옥포읍장은 “이웃사랑과 나눔을 실천해 주신 원장님께 감사드린다”며 “읍에서도 아동·청소년이 건강하게 잘 자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이날 기탁된 성금은 달성복지재단을 통해 관내 저소득 아동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한편 서민성 원장은 달성군 저소득 어르신을 위해 경옥고 등의 후원물품을 기탁하는 등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지속적인 나눔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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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제94회 춘향제’ 성공적 개최 기념 고향사랑 기부

///부제 이광연 원장, 지난해에 이어 500만원 쾌척…제92회 춘향제부터 위원장으로 활동 중

///본문 이광연 춘향제전위원장(이광연한 의원장)이 지난달 22일 ‘제94회 춘향제’의 성공적 개최를 기념하며, 고향인 남원시에 고향사랑기부금 기탁 했다.

이날 제94회 춘향제를 마무리하는 보고대회에서 이광연 위원장은 “이번 춘향제를 성황리에 치를 수 있게 힘써 주신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 린다”며 인사를 전하며, 더욱 성장해 나갈 춘향제와 남원을 응원하는 마음 으로 지난해에 이어 고향사랑기부금 500만원을 쾌척했다.

제92회 춘향제부터 춘향제전위원 장을 맡아온 이광연 위원장은 남원시 아영면 출신으로 서울시 강서구에서 이광연한의원을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로 개원 30주년을 맞았다.

또한 전 재경향우회회장을 역임하 며 남원시 중점사업 추진에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는 등 고향 발전에 기여한 바 있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제94회 춘향제를 기점 으로 글로벌 축제로 발돋 움한 만큼 글로벌 도시로 성장할 남원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2024년 남원시 고향사랑기부금은 ‘중학생 미래인재 해외 영어캠프’와 ‘특성화고 푸드트럭 지원’사업에 활용해 남원시를 이끌어갈 지역인재 육성에 쓰인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자신이 거주하는 주소지 외의 다른 지역의 발전을 위해 기부하는 제도로 연간 500만원까지 기부가 가능하며, 10만 원까지는 기부금 전액 세액공제(10만원 초과분은 16.5%)와 기부액 30% 상당의 답례품을 받을 수 있다. 남원 시는 △흑돈 △부각 △쌀 △ 추어탕 △사과 △수제떡 △남원사랑상품권 등 다양한 품목을 답례품으로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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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기강서 기자

///제목 사공협, 밥퍼나눔운동본부 방문 따뜻한 한끼 제공

///부제 500만원 상당 식재료비 후원 및 배식봉사활동 진행

///본문 보건복지부와 대한 한의사협회(회장 윤성찬)등 14개 보건의 약단체로 구성된 ‘보 건의약단체 사회공헌 협의회(이하 사공 협)’가 지난달 27일 올해 제2차 사회공헌 활동으로 서울 동대 문구 소재 다일공동체 밥퍼나눔운동본 부를 방문, 500만원 상당의 식재료비를 후원하고, 급식소 이용 어르신들을 대상 으로 점심 무료배식 활동을 진행했다.

다일공동체는 1988년 청량리역 광장 에서 라면을 끓이면서 시작된 밥상나눔 으로 출발해 현재 전 세계 11개국 22개 분원에서 밥퍼/빵퍼(급식지원), 꿈퍼(교 육지원), 헬퍼(의료지원), 일퍼(자립지원) 등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곳 밥퍼나눔운 동본부에서는 매일 700여명의 어르신들 에게 점심식사를 제공하고, 최근에는 아침식사도 제공 중이다. 이날 다일공동체 최일도 목사는 “소외된 이웃들과 함께하는 밥퍼나눔운동본 부의 사역에 관심을 갖고 함께하는 사공 협의 섬김과 나눔에 사랑과 감사를 드린 다”고 전했다.

한편 사공협은 지난 2006년 보건복지 부와 대한한의사협회를 비롯한 14개 보건의약단체가 사회공헌 공동노력을 통해 건강하고 활기찬 사회 분위기 조성과 더불어 보건의약단체 직역간 상호 신뢰및 협력을 기반으로 소외된 이웃들의 건강한 생활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발족한 단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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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현구 기자

///제목 맥문동 추출물, 칸디다균 생물막 형성과 독성 억제 효과 입증

///부제 ‘맥문동 추출물의 칸디다균 Biofilm 형성 및 병원성 억제 효과’ 발표

///부제 이정훈 원장·경희대 유전생명공학과 연구진, SCI(E)급 학술지 논문 게재

///본문 여성의 칸디다 질염(Vaginal candi diasis)을 유발하는 칸디다균의 생물막 형성 및 독성 억제에 한약재인 맥문동 추출물이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이정훈 부천 보구한의원장(사진)은 경희 대학교 유전생명공학과 김기영 교수팀과 함께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맥문동 추출물의 칸디다균의 Biofilm 형성 및 병원성 억제 효과(Inhibition of Candida albicans Biofilm Formation and Attenuation of Its Virulence by Liriope muscari)’ 연구 논문을 SCI(E)급 국제학술지인 ‘The Journal of Antibiotics (IF: 4.8)’에 게재했 다고 지난달 21일 밝혔다.

연구팀은 맥문동 추출물을 사용해 칸디다균의 생물막 형성 억제 실험을 진행, 이후 맥문동 추출물을 통한 칸디다균의 생물막 형성 억제 효과로 항진균제의 감수성 변화를 확인했다.

연구팀은 이번 실험에서 칸디다균에 대한 독성 이형 전환 분석 및 부착 분석에 이어 qRT-PCR 분석을 통해 맥문동 추출물에 의한 칸디다균의 생물막 형성의 유전자 발현 변화를 관찰했다.

실험 결과 맥문동 추출물은 1.56μg/mL 사용 시 칸디다균의 생물막 형성을 51.65% 유의하게 감소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맥문동 추출물을 항진균제와 함께 처리한 후 생물막 형성 억제가 항진균제 감수성에 영향을 미치는지 여부에 대한 실험에선 대표적인 항진균제인 Miconazole 단독 처리 시 생존 가능한 곰팡이의 58.53±2.92%가 남았으나 맥문동 추출물을 Miconazole와 함께 처리 한경우 단독 처리군에 비해 생존 가능한 곰팡이가 크게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대해 이정훈 원장은 “이러한 결과는 맥문동 추출물이 항진균제인 Miconazole에 대한 칸디다균의 감수성을 증가하는 효과와 칸디다균 독성 관련 효모에서 균사로의 전환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또 RPMI 1640에서 배양한 칸디다증의 원인체인 ‘Candida albicans(1× 106cells/mL)’를 맥문동 추출물(농도 1.56μg/mL, 6.25μg/mL, 25μg/mL)로 37°C에서 4시간 동안 각각 배양했는데 RPMI 1640 배지에서 1.56μg/mL농도의 맥문동 추출물이 균사 형성을 49.3± 2.4%로 억제한 것으로 밝혀졌다.

연구팀은 이와 함께 맥문동 추출물이 칸디다균의 균사 성장 및 세포 부착 억제 효과를 분자 수준에서 확인하기 위해 맥문동 추출물 처리 후 칸디다균의 균사 성장 및 세포 부착에 관여하는 유전자의 발현 변화를 관찰했다. 그 결과 균사 필수 유전자 (ALS3, ECE1, HWP1)의 발현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맥문동 추출물이 칸디다균의 생물막 형성과 관련된 유전자의 발현 수준을 크게 억제했음을 확인했다.

이 원장은 “폐경 전 여성에게서 발생하는 질염 중 25%의 비율을 차지하는 칸디다 질염 유발균은 내성균 발생이 증가하고, 진핵세포 세균의 특징상 사용할 수 있는 항진균제의 종류와 치료방법이 제한적”이라며 “감염 억제를 위해서는 기존방법과는 다른 방법인 세균의 생물막을 줄여 항진균제의 감수성을 높이는 등의 새로운 치료방법이 필요하 다”고 강조했다.

이 원장은 아울러 “이번 연구를 통해 한약 재인 맥문동 추출물로 만성질환 감염성 균의 일종인 칸디다 균의 생물막과 독성의 억제를 확인함으로써 만성 세균성 질환의 치료에 한약제 추출물이 효과적이라는 것을 밝혀낼 수 있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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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준혁 기자

///제목 “놓칠 수 없는 우리 아이 키 성장, 한의약으로 잡는다”

///부제 안전하고 효과적이면서 근본적인 치료로 균형적인 성장 기대

///본문 최근 아이들 성장에 대한 부모의 관심이 크다. 관련 의료비 지출 규모 역시 계속 증가하는 추세로, 2022년 한방의료이 용실태조사에 따르면 19세 미만 자녀의 한의의료 이용목적으로 성장클리닉이 27.6%나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또래보다 작거나 크는 속도나 더디어 보인다면 임상에서 안전하고 효과적이며 일관성 있는 한의치료를 고려해 볼 수 있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 한방소아과 방미란 교수와 함께 한의학 성장 치료에 대해 알아본다.

◇ 한의치료로 성장장애 개선 가능

성장의 속도는 어린이마다 다르지만, 유난히 잘 자라지 않는 경우 성장장애를 의심해 볼 수 있다. 특히 연간 성장하는 키가 4cm 미만이거나 같은 나이·성별에서 신장이 100명 중 25번째 이하면 한의 의료기관을 찾아 진단받는 걸 추천한다.

저신장은 이 중에서도 더욱 키가 작은 경우로, 같은 나이·성별의 평균보다 2 표준 편차 이상으로 작거나, 100명 중 3번째 미만인 경우를 말한다. 성장장애 한의치료는 전신상태를 고려해 근본적인 치료를 제공하기 때문에 안전하며, 효과적인 치료 라는 장점이 있다. 한의약에서는 소아를 비상부족(脾常不足)으로 소화 기관이 아직 덜 발달했고, 폐상부족 (肺常不足)으로 호흡기가 약하며, 신상허(腎常虛)로 신장 기능이 완전히 발달하지 않았다고 평가한다. 이를 토대로 내분비, 소화기, 호흡기 등 아이의 전신상 태를 조절하면서, 성장 부진 근본 원인을 치료해 균형 잡힌 성장을 돕는다. 단순 성장지연이 아닌 성조숙을 동반한 경우라면 조기골단융합이 주원인이 되기 때문에 치료 시 뼈 나이가 과도하게 증가하지 않도록 조절해 준다.

성장장애의 한의치료는 다양한 연구를 통해 그 효과가 입증됐다. 국제학술지 ‘Medicine’에 보고된 연구에 따르면 한방 병원에 내원한 특발성 저신장 116명의 소아를 대상으로 한약 치료 및 필요시 뜸과 이침 치료를 병행했다. 대개 연간 3회 내외로 방문했으며 평균 1년 치료 후 남아는 평균 1.5백분위수에서 1.9백분위수, 여아는 평균 1.4백분위수에서 2.1백분위 수가 돼 성장이 개선됐으며 뼈나이(골연 령)의 성숙을 가속하지 않았다.

◇ 개인별 체질에 맞춘 성장 유도

외래에 다빈도로 내원하는 환자는 특발성 저신장, 3백분위수 이상 정상범위 저신장, 성조숙증을 동반한 성장장애 환자들이 많다. 이와 함께 성장장애는 아니 어도 만성질환이 있거나, 성장 속도가 떨어지는 경우, 식욕이 떨어지거나 피곤해해 성장 속도 저하가 예상되는 경우에도 많이 병원을 찾는다. 내원하면 먼저 신장과 체중을 측정해 백분위수를 산출하고, 성장 속도 등 성장지표 및 생활 습관을 확인해 치료 계획을 세운다.

성장장애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에 따 르면 소아 청소년 성장장애 환자의 성장 개선을 위한 한의치료에는 한약 치료, 침치료, 뜸 치료, 근건이완수기요법이 있다.

한약치료는 환자의 상태에 따라 사군자 탕가감, 보중익기탕가감, 육미지황환가감 등의 처방을 고려할 수 있다. 한약치료는 성장의 기본인 소화기와 근골을 강화 하고 오장육부의 기혈편차를 조절해 체질에 맞는 성장을 유도한다.

침 치료는 족삼리, 독비, 양릉천, 현종, 삼음교 등 성장판 주위 또는 뼈와 근육에 관련된 경락의 혈자리에 시행해 성장 촉진을 돕는다. 더불어 식욕부진이나 소화 불량이 있는 경우에 소화기를 강화하는 데도 시행할 수 있다. 배에 온열 자극을 주어 혈액순환을 돕는 뜸 치료는 안전을 위해 전자 뜸을 주로 활용해 아이들도 쉽게 치료받을 수 있다. 기해, 관원 족삼리 등의 혈자리에 시행한다.

치료와 함께 식습관과 운동 습관 등의 생활 습관 개선도 중요하다.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수면 습관을 지니도록 하며, 균형 잡힌 식사를 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탄산음료와 카페인 음료는 칼슘의 손실과 영양 불균형을 유발할 수 있어 과잉 섭취를 피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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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기고

///이름 김은혜 원장

///제목 “내년에도 벚꽃을 보러 올 게요”

///부제 그녀의 삶에 가장 기적 같은 순간이, 더 희망찬 순간이 다가오길 기대

///본문 적지 않은 시간 동안 암 환자를 봐 왔지만 아직까지도 버거운 상황이 있다. 바로 환자가 처음 암을 진단받을 때이다.

병동 문이 열리면서 젊은 여자가 울면서 들어왔다. 흰얼굴에 검은색 숏컷 머리를 하고 큰 키에 늘씬한 체형이 어서, 길거리에서 우연히 마주쳤다면 뒤를 돌아보며 한번 더 쳐다봤을 미인이었다.

흔히 볼 수 있는 아이보리색이 아닌 눈같이 새하얀 코트를 입고 들어오는 모습에 눈길이 더 갔고, 끊임없이 흘러나오는 눈물로 빨갛게 달아오른 눈은 흰 코트 덕에 더애처롭게 보였으며, 그 눈물을 훔치며 떠는 손은 벌써 애가 쓰이게끔 만들었다.

옆에 앉혀 휴지만 조용히 건네고 울음소리가 사그라질 때까지 기다리면서 차트를 보니 ‘연령 29세’라고 적혀 있었다. 어김없이 터져 나오려는 한숨을 겨우 삼키고 좀더 기다렸더니 들썩거리던 가슴이 점점 진정되는 것이 보였고 이내 환자는 여전히 울먹거리는 목소리로 말을 내뱉었다.

“방금 유방암 진단받고 왔어요. 자궁이랑 뼈에 전이도 있대요. 아직 결혼도 안 했는데…… 다음 달부터 항암 치료하기로 했는데…… 그냥 죽어버리고 싶어요.”

“이럴 바에야 그냥 죽고 싶다”

‘이럴 바에야 그냥 죽고 싶다’는 말은 암 환자와 같이 있다 보면 자주 듣는 표현이다. 앞으로 닥칠 일에 대한 극심한 두려움의 표현일지, 현재 상황에 대한 탈진을 표현 하는 말일지, 살려 달라는 말을 역설적으로 외치는 것일 지, 혹은 정말 진심을 담아 하는 말일지. 어떤 의미든 환자가 이 말로 나에게 전하려 하는 의미를 놓치고 싶지 않았다.

환자를 달래며 병실로 들여보내고 스테이 션에 앉아 어떻게 도와줄 수 있을지 곰곰이 생각하던 중에 문득 고개를 돌렸더니 창 너머 색색으로 물든 단풍나무들이 보였다. 그제야 병원 앞 도로가 단풍나무 때문에 멀리서도 찾아 오는 명소이며, 의사들도 커피 한 잔을 손에 들고서 종종 걸으러 간다는 사실이 떠올랐다.

곧장 일어나서 환자에게 가 입원 중에 병원 앞을 산책할 수 있는 시간이 있음을 알려주고 원하시면 같이 가겠다고 이야기했다. 얼떨떨 한 반응을 보이던 첫날과 달리 다음 날 곧바로 환자와 나는 길을 걸으러 같이 나왔다.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서 나가자고 했건만 환자는 그 길을 걷는 내내 “올해가 이 단풍들을볼 수 있는 마지막 해겠죠?”라며 떨어지는 단풍잎들을 손에 올려놓고서 한 걸음 한 걸음 내디딜 때마다 울음을 터뜨렸다. 병원에 복귀하기 직전까지도 “내년에는 못 볼거니깐…….”이라고 말하면서 단풍잎 하나를 챙겨 병실로 들어왔다.

그다음 날 환자 옆자리를 쓰고 있던 할머니가 나한테 조용히 와서는 그날 밤 내내 챙겨 온 잎을 손에 꼭 쥐고 서는 소리 죽여 운 것 같다고 말해 주었다. 내내 운 게 여실히 드러나는 퉁퉁 부은 눈으로 다음 날도, 그다음 날도 환자는 산책을 나가서 단풍잎을 들고 들어왔다. 그렇게 수북이 쌓인 잎을 어디서 났는지 모를 상자에 담아 들고 항암 치료를 받으러 가기 위해 퇴원했다.

“마지막으로 벚꽃 보러 왔어요”

그 후 환자의 얼굴을 다시 본 건 단풍 명소 반대편으로 뻗어 있는 벚나무 길이, 해가 바뀌면서 흐드러지게 핀 벚꽃으로 가득 차고 찬란한 연분홍빛의 길로 바뀌어 있던 4월이었다. 동명의 이름으로 30세라고 뜨는 환자 명단을 확인하자마자 병동 문이 열리더니 이전에 퇴원할 때챙겨 나갔던 그 상자를 손에 든, 보다 더 야윈 듯한 여자가 들어왔다.

“항암 치료는 계속 받고 있고요, 자궁은 결국 다 들어 냈어요. 이번에는 마지막으로 벚꽃 보러 왔어요.”

벚꽃 길은 원래 입원 중에 갈 수 있는 곳이 아니었지만 내가 같이 간다는 조건으로 병원의 허락을 받아 다시 한번 같이 걸을 수 있는 날이 왔다. 이번에도 떨어져 있는 벚꽃 잎을 주우려는 환자에게 벚꽃 잎은 빨리 시들지 않겠냐고 물었더니 “어차피 오래 보지도 못할 텐데요 뭐”라는 말이 떨리는 목소리와 함께 돌아왔다. 하지만 그나마 위안이 되었던 건 지난번처럼 걸음마다 울음을 쏟아내 지는 않았다는 점이었다.

그렇게 한 달 뒤 상자 속에는 단풍잎 위에 벚꽃 잎이 소복이 쌓였고 환자는 “그간 감사했습니다”라고 말하고서 퇴원했다. 나 또한 그녀의 새하얀 얼굴을 볼 수 있는 건그때가 마지막일 거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그해 10월, 환자는 다른 상자를 들고서 병동 문을 열고 들어왔다. “항암 치료는 계속 받고 있고요, 뼈는 방사선치료를 했더니 지금까지는 괜찮대요.” 따로 말은 없었지만 환자와 나는 그날부터 단풍 길을 걸었고 환자는 여전히 단풍잎을 주워 담고는 몇 주 뒤 퇴원했다. 다시 해가 바뀌고 환자가 31살이 되던 해 4월, 환자는 “항암 치료는 계속 받고 있어요”라며 다시 돌아왔고 우리는 벚꽃 길을 또 함께 걸었으며 상자는 벚꽃으로 다시 가득 채워졌다.

퇴원 절차를 설명하던 날, 환자에게 10월에 보자고 말을 덧붙이고 싶었지만 차마 입 밖으로 꺼내지 못했던 기억이 남아 있다. 그해 10월, 감사하게도 또다시 돌아온 그녀는 여전히 “항암 치료는 계속 받고 있어요”라고 담백 하게 말했지만 무언가가 조금 달라져 있었다. 약간 살이 붙은 것 같기도 했고, 새하얗던 피부가 조금 탄 것 같기도 했지만 가장 큰 건 손에 들려 있어야 할 상자가 없었 다는 점이었다.

“집에서 잎들을 계속 보고 있는데 정작 선생님이랑 같이 걸었던 그 길들은 어떻게 생겼는지 기억이 안 나는 거예요. 그래서 이제 그만 주우려고요.”

이 말을 마치자마자 내 팔을 잡고 산책길로 끄는 모습이 처음 내가 이 사람에게 단풍 길 이야기를 꺼낼 때 기대했던 미래의 모습과 겹쳐지는 것 같아 눈물이 왈칵 차올랐다. 며칠간의 산책 후 다시 항암 치료를 하기 위해 퇴원한 환자는 이번에는 자신은 빈손으로 나가며 나에 게는 선물을 주고 갔다. 그건, “내년에 봐요, 선생님!”이 라고 외치며 이때까지 중 가장 씩씩하게 나가는 뒷모습 이었다.

인생의 마지막이라고 생각하는 단풍잎

만약 이 이야기가 소설이었다면 그녀는 완치가 되어 행복하게 잘 살고 있을 테지만, 안타깝게도 환자는 여전히 항암 치료를 받고 있다. 그래도 다행인 건 항암 치료에 반응이 느릴 뿐 내성은 생기지 않아 암이 서서히 작아 지고 있으며, 다른 부위에 새로운 전이가 아직까지는 확인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무엇보다도 감사한 건 나날이 울음을 멈추지 못하던 모습이 기억나지 않을 정도로 삶에 대한 의지도, 버텨낼수 있는 체력도 강해졌다는 점이다. 물론 혼자 있는 고요한 밤에는 여전히 소리 죽여 흐느끼고 있을지도 모르지만 지금까지 버티는 데 함께 걸었던 산책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기를 바란다.

여담으로 어차피 오래 보지도 못할 거라던 벚꽃 잎은 압화된 상태로 단풍잎과 함께 잘 보관되고 있다고 한다.

어떻게 보면 여태껏 내가 해온 이야기 중에 가장 담담하게 느껴지지 않을까 싶다.

아기를 정말 좋아했다던 20대의 여성이 암을 진단받고서 하염없이 눈물만 흘리던 첫날의 얼굴, 인생의 마지막이라고 생각하는 단풍잎을 손에 쥐고서 흐느끼던 둘째 날의 울음소리 그리고 내년에도 벚꽃을 보러올 거라며 씩씩하게 나가는 지금의 뒷모습을 떠올리며, 그녀의 삶에 있어서는 가장 기적 같은 순간이, 그리고 지금까지보다 더 희망찬 순간이 다가오고 있을 것이라 기대해 본다.

///끝


///시작

///면 33

///세션 기고

///이름 유준상 교수

///제목 변증론치(辨證論治)의 한의학 교육

///부제 韓·日·中 변증 수업 비교 분석, 변증 교육의 표준화 등 강조

///부제 “우리들은 어떻게 한의학을 배우고, 전승할 것인가, 열띤 토론 기대”

///본문 우리나라 한의과대학 교과서를 보면 대부분이 70~80년대 중의학 내용을 그대로, 혹은 변역해 들어온 것이 그대로 남아 있는데 여기서는 변증론치가 주류를 이루고 있다.

한때 한방내과학 책을 보면 어떤 책은 동의보감 분류, 어떤 책은 의학입문 분류, 어떤 책은 중의변증 분류로 나열돼 있었고, 심한 경우 이 3가지가 모두 게재된 경우도 있었다.

당시 공부를 하면서 단순하게 ‘국내 교수진이 정해 주시면 안 되는가’, ‘가령 복통이라면 허복통, 실복통등 3~4개를 예시하고, 각각의 차이점(감별진단)을 알려주면 되지 않을까’하고 생각했다.

이후 교수가 되고, 학생들에게 정형화된 변증을 가르쳐야 할 때 내가 겪었던 과정을 그대로 학생들이 겪고 있다는 생각에 아찔했다.

그래도 사상의학은 일단 체질과 병증을 나눠서 체질별 4대 병증 카테고리에 적용하면 처방이 나오는 방식이라 비교적 수월한 편이다.

중국은 청대(淸代)까지도 ‘변증론치’는 없었는데 ‘의학심오(醫學心悟)’에서도 팔강변증(八綱辨證)이 나올 뿐이다. 그러다가 중화인민공화국이 설립되고, 근대에 들어 ‘변증론치(辨證論治)’가 만들어졌다. 이는 어떻게 보면 작위적·인위적이라고 할 수 있다. 그렇다고 이를 무용한 것으로 치부하고 폐기할 수도 없다. 변증에는 허, 실, 한, 열이 들어가 있기 때문이다.

해외 사례에서에서 본 변증 수업

학생들이 실습을 하고 환자를 보면서 초기 변증을 세운다고 가정할 때 그것을 어떻게 확진해 줄 것인 가?

최근 제74회 일본동양의학 학술총회에 참가해 임상실습 관련 강좌를 수강했다. 주로 한의학교육에 초점을 맞춰 강의를 들었는데 보통 일본은 82개 의과대 학에서 코어 프로그램으로 한방의학을 조금 가르치고 있기에 수준이 낮다고 생각하기 마련이다.

하지만 그중 교육이 활성화된 곳을 예시로 들어 소개했는데 그 내용은 매우 놀라웠다.

설명에 따르면 학생 4~5명으로 팀을 나눠 팀별로 케이스를 주고, 이에 대한 공부와 진단에 이어 처방을 찾아 발표하게 하거나 병원에 온 환자에게 진찰을 시키고, 다시 지도 의사가 진찰해 잘 수행됐는지 여부를 확인하는 과정이 있었다.

예전 미국 LA 동국대학교에서는 학생 의사가 침을 놓을 경우 침 시술료가 비교적 저렴하고, 교수가 침을 놓을 경우엔 비싼 편이라고 했으며, 학생의사는 반드시 환자를 보고 그 기록을 남기고, 슈퍼바이저 (주로 교수)에게 서명을 받아야했다.

“한의대 변증 실습의 표준화 필요”

그렇다면 우리나라에서는 어떻게 임상실습을 할것인가?

현재 변증으로 표준화된 것은 팔강에 대한 임상 진료지침(책임개발자: 지규용 교수)이 있어서 한의 약진흥원 국가임상정보포털에서 다운로드해서 볼수 있다.

또 한방병리학 교과서가 변증에 대해 자세히 다루고 있으며, 2018년 이후 국제질병분류(ICD-11)를 따라 수록한 교재로는 ‘한의진단학·진단편’이 있다.

최근 중의 명의로 알려진 이들의 책에서 고혈압 환자를 진찰하고, 허증 2개, 실증 2개 정도로 변증을 진행해 그중 적당한 처방을 사용하는 내용을 봤다.

등철도(鄧鐵濤) 선생의 저작에 나오는 치험례로 예를 들면 고혈압에 간양상항, 간신음허, 음양양허, 기허담탁으로 변증했다. 정확히는 허증 2개, 실증 2개가 아닌 허증 2개, 허실협잡이 2개다.

한때 원주지역 코호트에서 고혈압 환자를 대상으 로, 한의변증 관련 체크리스트를 만들어 변증 유형 차이 여부를 조사한 적이 있었다. 당시 설문지 구성 에서 모든 변증을 다룰 수 없어 오장육부의 변증에 있어 결국 고혈압의 중의변증과 한방진단학을 참고 해서 만들었던 기억이 난다.

이를 해결할 수 있는 2가지를 생각해 볼 수 있다.

첫 번째는 설진, 맥진, 복진 등 한의학의 객관적 진단법을 통한 진찰로 문진 항목과 더불어 허실, 한열 등을 변증하고, 더 나아가서 적합한 병증과 맞추는 것이다.

두 번째는 임상증례를 중심으로 파악하는 것이다.

이는 환자의 증례를 확인해야 하고, 필요시 통계적 기법을 활용할 수도 있을 것이다. 가령 ‘요인분석 (Factor Analysis)’을 통해 변증 유형대로 뭉쳐지는 지를 파악해 봐야 한다.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에도 경도, 위도가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가상의 선을 만들어 놓고 편리하게 이용하고 있다. 본인은 변증도 그와 같다고 본다. 환자의 몸에 경도와 위도를 올려놓듯이 장부변증을 한다면 경도가 오장육부가 될 것이고, 위도가 한열허실이될 것이다. 이와 같이 실제 임상에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게 하고 표준화하는 것이 가능하다면 그렇게 만들어 나가야 할 것이다.

침 처방을 위한 진단에도 다양한 방법이 있는데 ‘일 본침구의 진단학’이라는 책에서는 사진(四診)의 중요 성을 강조하고 있으며, 흥미로운 것은 변증을 하나로 하지 않고, 가령 측두통, 구고(口苦), 인건(咽乾) 등의 증상이 있을 때 장부변증으로 간담병증, 육경병증으 로는 소양경병증 등으로 자유스럽게 적어 놓았던 것을 봤다.

동생(중의사)의 말에 의하면 중국의 경우에는 지나 치게 장부변증에 집착한 나머지 마치 구구단을 풀듯 변증해 처방까지 나온다고 했다.

우리의 경우 탕액을 사용하려면 변증을 해야 할 것이고, 침 처방을 사용하려면 이에 맞는 경락변증을 해야 할 것이다. 다만 이를 그냥 증상의 문진뿐 아니라 맥진, 설진, 복진의 정보를 넣어 진행하면 더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

만성인 환자의 경우에는 허실협잡도 있고, 한열협 잡도 있기에 쉽지 않은 경우도 있다.

“교과서 외에 임상 현장의 증례 통한 변증 이뤄져야”

예컨대 한 경피증 환자의 증례에서 △무기력, 전신 관절통, 소화불량 △대변: 1회/일 △소변: 1회/3시간 △수면 5시간 중 야간뇨 4회 △설담홍, 태소 △맥: 우측맥 강하고, 부하다, 우측맥 중 촌이 약하다, 좌측맥 침완하다 △복진: 피부 건조하다 △복력 2/5 △추위에 민감해 항상 적외선을 켜 놓는다고 했을 때 일반 적으로 ‘한상(寒象)’을 보인다고 판단할 수 있다.

이때는 음허로 보는 게 좋은가? 양허로 보는 게 좋은가? 양허로 보는 게 적당하다고 본다.

이와 같이 증례를 보면서 연습하면 교과서만 보며 음허·양허의 진단기준에 ‘맞다’, ‘안 맞다’하는 것보다 선명하게 들어오게 될 것이다.

다만 이러한 만성병 환자는 허실, 한열이 섞이는 경우도 있기에 주의가 필요하다.

‘어혈’에 대해서도 어떤 한의사는 넘어져서 생긴 ‘고인 피’라고 하지만 이것이 중의학에서는 과도하게 어혈이라는 개념으로 확대된 것이라고도 한다. 물론 처음에는 사혈(死血) 개념으로 타박상으로 인한 것이 1 차적으로 포함됐겠지만 그 후에는 의미가 더 확장돼 다양한 피부질환, 정신질환 등에 활용하기도 하는 것이 어혈변증이다.

청나라 의학자인 왕청임도 어혈을 통한 여러 질환을 치료하는데 한몫한 셈이다. 어떻게 보면 선구적인 발상이라고 해야 할 것이다.

예전 임상현장의 증례를 기존 중의변증 항목에 무리하게 끼워 넣었던 것에 비해 주문봉(주문봉 진단학 강의) 교수부터 병의 위치와 병의 성질을 ‘증소(證素)’ 라고 부르며, 증소 간의 자유로운 결합을 인정하고, 이들을 진단 결론으로 삼은 방식이 있다는 점도 주목해 볼 필요가 있다.

앞으로 현대 한의학에 있어 우리들은 어떻게 한의 학을 배우고, 전승할 것인가에 대해 열띤 토론과 생각을 공유하는 장을 만들어 나가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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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34

///세션 종합

///이름 강준혁 기자

///제목 한의학연, ISO 국제표준 총회서 신규항목 국제표준화

///부제 의료정보 ‘변증 용어 범주 구조’, 탕약 조제 기록 위한 정보 모델 등

///부제 ‘한약 표준물질 설정 일반요건’, ‘진단 정보 임상 지식구조–2부:맥’도 제안

///본문 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이진용·이하 한의학연) 은 전통의학 분야 제14차 ISO 국제표준 총회에서 참여국들과의 협력을 통해 다수의 공동 국제표준 신규작업항목을 ISO에 제안하고 국제 협력 성과를 도출했다고 밝혔다.

국제표준화기구 전통의학 기술위원회(ISO/ TC249)의 제14차 총회는 지난달 1일부터 6일까지 호주 시드니대학에서 개최됐다.

이번 제14차 ISO/TC249 총회에는 16개 정회원국 대표 및 ISO 중앙사무국 관계자 등 총 270명이 온라인 및 오프라인 형태로 참석했다. 한국에서는 한국 수석대표(HoD)인 경희대 김용석 교수 외 대표단 24명이 현장에 참여했고, 25명의 전문가가 온라인으로 참여했다.

한의학연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한의약 분야 표준개발협력기관 및 국제표준화 국내 간사기 관으로 지정받아 한국의 대표 기관으로서 회의에 참석, 국제표준 전문가들의 활동을 지원했다.

회의에서는 신규작업항목제안(New work item Proposal) 국제표준안을 비롯해 이를 개발할지 여부에 관한 투표 상정(NP Ballot)을 검토했다.

이번 총회에서는 한국이 제안한 한의약 관련 신규작업항목제안 국제표준안 2건이 투표에 상정되 고, 개발 중인 국제표준안 2건은 위원회 단계로 승인되는 성과를 거뒀다.

투표 상정된 신규작업항목제안 국제표준안은 △의료정보 분야 ‘변증 용어 범주 구조’ △탕약 조제 정보화를 위한 ‘탕약 조제 기록을 위한 정보 모델’이다. 위원회 단계 승인안은 △한약제품 분야 ‘한약 표준물질 설정 일반요건’ △의료정보 분야 ‘진단 정보를 위한 임상 지식구조 – 2부: 맥’이다.

특히 이번 총회에서는 한국 전문가들이 신규작 업항목제안 표준안 개발에 참여제안을 받아 국제 공동 프로젝트 리더로 참여하게 됐다.

새롭게 한국이 참여하는 국제 공동 신규작업항 목제안 표준안은 한약재 국제표준(육계, 강활, 자소엽, 차전자, 천패모), 의료기기 국제표준(침/매 선침 안전관리, 페슬침, 경혈전자약), 의료정보 국제표준(탕약조제모델 등) 등으로 총 10건이다.

해당 안건 중 다수가 성공적으로 NP 상정이 결의됨에 따라 이후 투표를 통해 개발이 승인되면 국제표준안 개발에 국가 간 긴밀한 협력을 추진하는 발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진용 원장은 “이번 국제표준 협력을 통해 제안한 신규 국제표준이 최종 발간까지 원활하게 진행 되면 한의약 제품의 수출 진입장벽을 낮추고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성과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한국한의학연구원 기본사업 및 보건복지부 한의약 세계화 정책지원 사업, 식품의약품 안전처 표준활동지원사업의 지원으로 수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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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34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의약 활용한 고독사 예방 프로그램 ‘눈길’

///부제 중랑구한의사회-중화2동, 업무협약 체결…지난해에 이어 사업 지속

///부제 김성민 회장 “고독사 없는 중랑구 만들어지도록 최선 다할 것”

///본문 중랑구한의사회(회장 김성민)이 지난해에 이어 지역 고독사 예방을 위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중랑구한의사회는 지난달 26일 중화2동 주민센터(동장 김현희)와 ‘고독사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개최, 올해 사업의 힘찬 시동을 걸었다.

현재 중화2동은 중랑구 16개 동 가운데 고독사 위험이 높은 중장년 이상 1인 가구가 많은 것과 더불어 아파트가 없는 지층이나 옥탑 등 주거 취약 밀집지역으로 고독사 위험이 큰 실정이다.

이에 중화2동은 중랑구한의사회와 구립신내노인종합 복지관과의 상호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고독사 예방을 위한 건강상담 및 서비스 연계, 자조모임 활성화 등을 지원하고자 이번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됐다.

이와 관련 김성민 회장은 “지난해 ‘중화2동, 韓方으 로 고독 탈출!’ 프로그램에 직접 참여하면서 대상자들이 프로그램이 진행될수록 점점 더 친밀해지고, 얼굴 에도 미소가 번지는 것을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올해에도 지난해 미진했던 부분들을 개선하고, 더욱 효과적인 프로그램을 마련해 대상자들이 삶의 활기를 찾아가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김 회장은 “지난해의 성공적인 사업결과로 인해 올해에도 사업을 진행하게 되는 등 한의약을 활용한 고독사 예방이라는 새로운 사업모델이 구축될 수 있도록 올해에도 최선을 다해 사업에 임할 계획”이라며 “앞으 로도 1인 가구가 점점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중랑구에는 1인 가구원들도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지역으로 인식시킬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프로그램은 오는 11월19일까지 고독사 위험가구 중 건강돌봄이 필요한 1인 가구원 25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중랑구한의사회에서는 김성민 회장을 비롯해 이태용 정추나한의원 진료원장, 김필천 우리한의 원장이 참여해 대상자들에게 한의약 건강상담을 비롯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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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35

///세션 종합

///이름 기강서 기자

///제목 일프로한의사회, DIMA 대회서 한의 의무지원 ‘호평’

///부제 추나치료, TENS 등 한의진료 통해 선수들의 통증 치료

///부제 “한의의무지원으로 한의학의 우수성 보여드린 뜻깊은 시간”

///본문 일프로한의사회(단장 지현우)가 지난달 16일 더케이 호텔에서 개최된 ‘DIMA 댄스스포츠 대회’에서 한의의무지원팀으로 참여, 참가 선수들을 대상 으로 한의진료를 제공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일프로한의사회는 법률사무소·회계법인 더올과 연계하여 젊은 한의사들의 지식정보교류, 사회적 진출 확장을 목표로 하는 단체로 이날 행사에 참여한 일프로한의사회 회원들은 대회 시작 전부터 본선대회가 시작될 때까지 무대 뒤에 마련된 의무지원실에서 참가 선수들의 급만성 통증의 즉각적 완화를 위한 한의진료를 시행했다.

특히 수기 추나치료를 통해 척추 및 관절의 변위를 교정하고, 선수들의 틀어진 골격의 구조적 개선을 통해 장기적 통증 완화가 가능토록 근본적 치료를 진행했으며, TENS(경피신경전기자극치료)를 활용해 근육의 강화와 이완, 조직의 혈류량 증가및 염증 완화 작용을 유발시켜 즉각적인 급만성 통증 완화 치료를 제공했다.

의무지원에 참여한 한정우 원장은 “일프로한의 사회에서 학습한 술기들을 바탕으로 스포츠 대회 현장에서 치료를 진행하게 돼 매우 뜻깊었다”며 “또한 추나·테이핑 등 임상현장에서 즉각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치료로 선수들에게 다가가는 것이 한의사가 팀닥터로서 가야 할 길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또한 홍진솔 원장은 “평소 주로 보던 환자들과는 다르게 신체적으로 과한 활동이 많은 스포츠 선수 들을 치료할 기회를 가져 개인적으로도 신선한 경험이었다”며 “많은 선수들이 추나 치료를 통해 즉각적인 개선 효과를 경험하고 치료의 필요성을 느꼈다고 말해주셔서 뿌듯했다”고 전했다.

이어 황지영 원장은 “정말 큰 규모의 대회여서 기대했던 것보다 많은 것을 얻어 갈 수 있었으며, 다양한 연령대의 선수들이 방문해서 치료를 받고 좋은 평가를 많이 해주셨다”며 “오늘 진료한 선수 들에게 한의진료와 같은 더 넓은 치료의 기회를 제공해 드릴 수 있었던 뿌듯한 경험이었으며, 앞으로도 의료지원을 통해 한의학의 우수성을 더 많은 분들께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지현우 단장은 “오늘 의무지원을 통해 댄스스포츠 선수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 너무 좋은 경험 이었다”며 “추나요법은 통증제어 외에 기능 향상 면에서 좋은 치료임을 선수들이 알게 돼 한의학에 대한 인식개선에도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광교경옥당한의원, 의정부 숨쉬는한의원, 본아한의원 관악점 세 한의원에서는 참가한 500여명의 모든 선수들에게 경기 전후에 복용할 수 있는 쌍화탕과 함께 한방파스를 후원하고, 경옥고, 공진단, 녹용한약 등을 상품으로 후원했다.

이날 의무지원에 참여한 회원들은 다음과 같다. 김승규 원장 (광교경옥당한의원), 지현우·한정우 원장(본아한의원), 황지영 원장(오산경희바른한의원), 정보인 원장(김포365한의원), 이재철 공보의, 안성후 군의관, 백형찬·서울·장유미 원장(의정부 숨쉬는한의원), 홍진솔 원장(대구 잘보는한의원), 김가람 원장(경 희일생한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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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35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의영상학회, K-MEX서 초음파 실습강좌 개최

///부제 초음파 유도하 약침술 시술시 ‘정침법’ 절차 준수 ‘강조’

///본문 대한한의영상학회(회장 송범용·고동균)는 지난달 23 일 코엑스 전시장 C홀에서 열린 ‘제1회 한의약 및 통합의약 국제산업박람회(이하 K-MEX)’에서 ‘무릎 관절 초음 파’를 주제로 실습강좌를 진행했다.

GE 초음파의 후원으로 무료로 진행된 이번 강좌에서는 최상위 기종인 LOGIQ FORTIS와 신제품 TOTUS를 포함한 프리미엄 초음파 6대를 준비해 참여 회원들이 한자리에서 다양한 장비를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이날 오명진 한의영상학회 부회장(부산대 한의학전문 대학원 침구의학과 겸임교수)은 ‘LIVE 경혈 초음파’를 주제로 한 강연을 통해 “퇴행성 관절염 환자에게 흔히 사용하는 ‘혈해혈(血海穴)’에 깊게 자침할 경우 도플러 초음 파로 동맥의 위치를 확인해야 한다”면서 “무릎 관절의 감각을 지배하는 상내측 슬관절 신경은 혈해혈 부위에서 직경이 작아 초음파상 잘 구별되지 않는 만큼 신경과 함

께 주행하는 상내측 슬관절 동맥을 찾아서 신경의 위치를 추정해 안전한 경로로 시술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현장에서 초음파 유도하 약침술을 직접 시연하면서 정침법(Clean Needle Technique· 이하 CNT) 절차를 준수할 것을 강조했다. 시연에 서는 멸균 장갑을 착용하는 것부터 시술 부위를 포타딘 으로 소독한 뒤 주사 밴드를 부착하는 것까지 CNT 전체 과정을 보여주면서 일차진료에서 감염을 예방하는데 만전을 기울여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어진 실습에서는 진천식·송규진·권휘근·이상일·박 지훈·이동규·김영찬·서영광·김태환·정현섭·문지현 등 12명의 초음파 전문 교육위원들이 참여, 참여자당 한명씩 도제식으로 지도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초음파 숙련도에 따라 기초반·심화반 두 그룹으로 나눠 기초반은 무릎 관절의 기본 스캔프로토콜을 스캔하는 한편 심화 반의 경우에는 경혈 초음파 시술법에 대한 실습을 진행 했다.

이번 심화반 실습을 담당한 안태석 한의영상학회 교육이사는 “심화반은 24MHz 고주파 하키스틱 프로브를 활용해 아주 작은 말초 신경 분지까지 스캔해보며 좀 더디테일한 경혈 초음파 시술법을 알려드릴 수 있어 즐거운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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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36

///세션 기고

///이름 주영승 교수

///제목 虛性 鼻炎에 활용하는 加味十全大補湯

///본문 #편저자주 :  한약물 이용 치료법이 한의의료에서 차지하는 중요한 위치에도 불구하고, 최근 상황은 이에 미치지 못하고 있음은 안타까운 현실이다. 모든 문제 해답의 근본은 기본에 충실해야 한다는 점에서, 전통처방의 진정한 의미를 이 시대의 관점에서 재해석해 응용율을 높이는 것이 절대적이라고 생각한다. 여기에서는 첩약 건강보험 적용 2단계 시범사업의 알레르기비염에 응용될 수 있는 약물처방(49회∼)을 소개함으로써 치료약으로서의 한약의 활용도를 높이고자 한다. 아울러 효율 높은 한약재 선택을 위해 해당 처방에서의 논란대상 한약재 1종의 관능감별 point를 중점적으로 제시하고자 한다.

모든 질환과 마찬가지로 鼻炎 역시 초기 단계에서 적절한 조치가 취해지지 않으면 만성인 虛性 鼻炎으로 진행된다. 대부분 急性 鼻炎에서 이행되는 수가 많으며, 鼻점막이 만성적으로 腫脹하고 粘液 및 膿性 膿血의 분비가 적어지며, 鼻腔이 좁아져 호흡장 애가 발생해 수면시 코골이 등이 발생한다. 특히 瘦削性으로 鼻점막이 건조하면서 痂 皮가 형성되기도 한다. 일반적인 치료에 있어서는 선천적인 腎精 부족의 경우에는 補 肝腎에 초점을 둬야 할 것이고(예: 六味地黃丸 등), 후천적인 脾精 부족의 경우에는 補 脾胃에 초점을 두어야 할 것이다(예: 補中益氣湯 등). 보다 실제적으로는 氣血 부족의 관점에서 補氣의 대표처방인 四君子湯과 補血의 대표처방인 四物湯 등을 기본으로 하는 처방 혹은 2처방이 합해진 八物湯과 黃芪와 肉桂가 추가되는 十全大補湯 등의 구성이 필요한 것이다. 이러한 대처방안은 한의학 제반 질병의 최종단계 처방에서 공통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1. 加味十全大補湯

十全大補湯은 治氣血兩虛의 대표처방으로 중국의 송나라 때 太平惠民和劑局方에 수재돼 있다. 원래의 이름은 氣血의 俱衰와 陰陽의 並弱을 다스리는 天地의 成數(10) 에 근거하여 十全散 혹은 十補湯으로 ‘크게 補한다’는 의미의 大補와 합해진 이름이다.

기본적으로 氣血雙補의 八物湯과 黃芪建中湯의 合方인데, 특히 黃芪는 剛藥인 四君子 湯에 柔氣를 보완해 補脾氣하고 肉桂는 柔藥인 四物湯에 剛氣를 보완하여 補肝血하는 剛柔復法의 의미로 十全을 설명하고 있다. 加味十全大補湯은 虛性鼻炎처방으로 十全 大補湯에 辛夷와 細辛을 추가한 것으로 漢方臨床 40年(朴炳昆)에 소개돼 있다.

위의 구성 한약재 14품목에 대해 虛性鼻炎을 적응증으로 본초학적인 특징을 분석하면 다음과 같다.

1) 氣를 기준으로 분석하면 溫性10(溫6 微溫3 熱1) 平性3 凉性1로서, 氣血허약으로 인한 雙補에 초점을 맞춰 溫性약물이 주를 이루고 있다. 실제 1종의 凉性약물 중 白芍 藥은 四物湯의 當歸 川芎 熟地黃에서의 溫性에 대한 反佐의 역할 및 活血을 통한 輔佐 의 역할을 동시에 가지고 있는 약물이다.

2) 味를 기준으로 분석하면(중복 포함) 甘味9 辛味6 苦味2(微苦1) 酸味1 淡味1로서, 甘味가 주를 이루며 기타 辛味의 1차 보조와 苦味의 2차 보조 형태이다. 여기에 收斂固 澁의 酸味 역시 滋補和中緩急의 甘味와 동일시한다는 점에서 전체적으로 철저한 補性 을 나타내고 있음을 알 수 있다. 行氣滋養의 辛味로써 보조하며, 淸熱降火燥濕의 苦味 로써 溫性과 補性에 대한 反佐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아울러 燥濕의 苦味와 滲濕利 水의 淡味를 濕방면으로 해석하면 脾虛로 인한 脾惡濕에 대한 대처이며, 이는 補脾에 대한 補助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것이다.

3) 歸經을 기준으로 분석하면(중복 및 臟腑表裏 포함), 脾10(胃5) 心8(心包1) 肝5(膽 1) 肺7 腎4(膀胱1)로서, 脾心肝肺經에 주로 歸經하며 腎經이 보조하는 형태이다. 雙補 氣血 방향으로 해석하면 後天의 水穀之精氣를 관장하는(脾爲運化之器) 脾臟이 차지하는 비율이 매우 높으며 아울러 脾統血 心主血 肝 藏血의 주된 역할로 설명된다. 慢性鼻炎에 대한 집중적인 대처의 의미로 肺主氣와 腎主溫養의 보조 역할로 정리된다.

4) 효능을 기준으로 분석하면 補益藥8 解表藥 3 溫裏藥1 活血祛瘀藥1 利水滲濕藥1로서, 補益 溫補에 초점을 맞추고 風寒의 邪氣 發散 및 寒飮 제거와 아울러 開竅止痛의 解表효능으로 설명 된다. 이를 溫甘의 氣味와 脾心肝經의 歸經과 연계시키면, 철저하게 補性을 갖춘 약물로 구성돼 있다. 아울러 行氣通鼻竅의 解表藥, 소량으로 行血의 活血祛瘀藥과 濕邪除 去의 利水滲濕藥의 보조로 설명되어진다.

2. 虛性鼻炎을 적응증으로 하는 구성약물의 세부 분류

1) 補血의 四物湯

① 當歸: 補血과 活血 작용을 나타내며 아울러 行氣止痛의 효능을 나타낸다. 따라서 一切血證에 血虛血滯를 막론하고 모두 常用할 수 있는 약물로서, 특히 그 性이 따뜻하 므로 血分有寒者에 가장 적합하다.

② 川芎: 血虛挾瘀로 인한 諸症을 치료하며, 血中之氣藥(=陰中之陽藥: 春之象=順血 藥)으로 補血生血理血의 부수적 효과를 나타낸다. 上行頭目 下行血海와 같이 그 작용 범위가 넓으므로 引經약물로서 上下 이동을 위한 목적으로 이용되기도 한다.

③ 白芍藥: 養血斂陰하고 柔肝止痛한다. 肝血虧虛로 인한 증상에 응용되며, 또한 그성질이 微寒하므로 血虛性 陰虛熱에 적합하여 “補中有散 散中有收”으로 설명된다.

④ 熟地黃: 能補 能緩 能和하는 補血滋陰의 기본 약물이다. 補血에는 보통 君藥의 역할을 수행하며, 補氣의 人蔘과 더불어 補氣血하는데 많이 배합된다.

2) 補氣의 四君子湯

① 人蔘: 補脾肺의 要藥이다. 脾臟은 生化의 근원이 되고 肺는 一身의 氣를 주관하 는데, 주로 補脾益氣의 健脾劑로서 활용되어 대개 脾胃를 튼튼하게 하는 약물과 배합 된다.

② 白朮: 健脾燥濕하는 補脾의 要藥으로, 일반적으로 補氣작용은 비교적 약하나 溫 燥의 性이 脾陽을 도와주어 補脾氣(脾主運化 脾惡濕)한다.

③ 白茯苓: 脾虛氣弱으로 水濕이 內停된 증상에 응용되는 脾虛濕勝의 약물이다. 기본적으로 健脾補中>利水滲濕이며, 이와 같은 특징은 성질이 和平하고 補하되 峻하지 않으며 利하되 猛하지 않아 扶正去邪할 수 있기 때문이다.

④ 甘草: 일반적으로 隨氣藥入氣하고 隨血藥入血하여 無住不可로 諸藥을 조화하여 偏勝된 것을 緩和시키는 緩和劑이다.

3) 黃芪와 肉桂의 역할: 八物湯에 추가하여 益氣의 효능을 강하게 하는 역할을 담당 한다.

① 黃芪: 正氣 부족으로 인한 久不潰破 혹은 潰久不斂에 益氣固表 효능을 강화시킨 다. 補氣효능의 四君子湯에 추가됨은 ‘溫之品以補氣 氣盛則能充實於肌肉’로 설명할 수있다.

② 肉桂: 益火消陰하고 溫補腎陽하여 陽氣를 진흥시킨다. 補血효능의 四物湯에 추가됨은 ‘味厚之品以補血 血生則能潤澤其枯’로 설명할 수 있다. 아울러 溫裏祛寒에서의 發汗은 혈액순환을 촉진시키는 정도의 효능이다.

4) 辛夷와 細辛의 역할: 기본적으로 發散風寒의 효능을 가지고 있지만, 發汗力은 보조 적인 역할이며 실제로는 주요한 부수적인 효능을 가지고 있다.

① 辛夷: 肺經에 들어가 鼻를 通하게 하고 胃에 入하여 胃中淸陽之氣를 上昇시킴으 로써 風寒을 散하여 鼻淵(慢性鼻炎으로 인한 頭痛 鼻塞 鼻流濁涕)을 치료하는데 주로 응용된다.

② 細辛: 五官계통의 通竅劑이며 鎭痛 작용을 가지고 있다. 즉 外感風寒 등의 비교적 격렬한 頭痛중 少陰頭痛(主少陰苦頭痛)에 응용되는 대표적인 약물이다.

3. 정리

이상을 종합하면 加味十全大補湯은 3처방(四君子湯 四物湯 黃芪建中湯)에 鼻淵의 주약인 辛夷와 通竅의 주약인 細辛이 합해져서 虛寒性의 慢性鼻炎에 활용되어질 수 있는 처방이다. 기본방인 十全大補湯은 氣血兩虛에 平補의 효능으로 특히 補氣力을 강화한 처방이다. 만성질환의 경우에 氣血雙補의 필요성이 높으므로, 해당 질병의 주된 적용 약물과 배합시킴으로써 높은 효율성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본처방의 虛性鼻炎 에서의 활용의미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 기고내용과 의견을 달리하는 회원들의 고견과 우선 취급을 원하는 한방약물처방이 있으면 jys9875@hanmail.net로 제안해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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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38

///세션 인터뷰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내과에서의 초음파 활용, 한의학 발전 및 혁명 앞당기는데 중요한 역할할 것

///부제 한의약 안전성·유효성의 객관적 정보 제공…학술연구 진흥 및 발전에 큰 도약 기대

///부제 “작은 실천이 큰 생각보다 낫다”…이젠 한의학이 가진 잠재력 맘껏 발휘할 때

///본문 [편집자주] 본란에서는 최근 ‘DB Academy’에서 진행한 복부초 음파 핸즈온 실습에서 강연을 담당한 이제원 비엠한방내과한의 원장으로부터 임상에서 초음파를 내과 질환에 적극 활용하게 된계기 및 장점, 향후 전망 등을 들어봤다.

Q.

이번 강연에서 중점을 둔 부분은?

“일단 ‘시작’에 중점을 두고, 온라인 교육 3시 간·현장 교육 5시간 등 총 8시간의 짧은 강연을 통해 복부 초음파에 대한 회원들의 관심을 일으켜 보자는 것이 주된 목표였다. 흔히 “복부 초음파 너무 어렵다. 수가도못 받는데 굳이 공부할 필요가 있나”하는 이야기를 듣곤 한다. 하지만 초음파 기기를 제대로 활용하기 위해 복부 초음파는 꼭 공부해야 한다. 이는 학문적 호기심을 넘어 국민보건 향상과 건강한 생활 확보에도 중요하기 때문 이다. 현대 의료기기를 활용해 한의의료기관에 내원하는 환자의 상태를 정확하게 평가하고, 진단 및 치료를 시행하는 것은 환자에게 큰 도움이 되는 일이다.”

Q.

내과 질환에서 초음파 활용의 장점은?

“내과 진료에서 중요한 것은 질환의 내면을 제대로 탐구하는 것으로, 초음파 기기는 혈액검사, 내시경 검사, 방사선검사, 자기공명영상(MRI) 검사 등과 함께 질환에 대해 다양한 관점에서 탐구할 수 있도록 하는 도구 중 하나다. 초음파 검사는 펄스-에코, 도플러 효과, 전단파 등을 이용해 방사선 검사나 MRI 검사에서 획득 하기 어려운 정보를 실시간으로 얻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며, 시야각이 좁기는 하지만 좁은 부위를 세밀하게 살펴볼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내과 진료에서 초음파 기기 사용은 혈액검사 등 다른 도구들과 함께 한의학 이론을 통한 진단과 치료, 추적 검사에 신뢰성을 더해 주기 때문에 한의약의 안전성·유효 성에 대한 객관적 자료와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 이 자료를 통해 한의계는 국외 의료전문가들과 의사소통을할 수도 있을 것이며, 궁극적으로 한의약 학술연구 진흥및 발전에 큰 도약을 만들어 낼 것으로 생각된다. 결국 내과 질환에 대한 초음파 기기 활용은 한의학 발전, 한의학 혁명을 앞당기는 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Q. 내과질환에 진단기기 활용의 초점을 맞춘 이유는?

“학부 시절부터 전문의자격을 취득한다면 전문과목을 표방해야겠다고 생각했고, 그래서 내과를 표방한 한의원을 개원했으며, 지금까지 내과 진료에 집중 하고 있다.

개원 초 ‘국제 의료기기 병원설비 전시회(KIMES)’ 에서 유명 초음파 진단기기 업체의 부스를 방문했다가 ‘한의원에는 납품하지 않는다’는 충격적인 이야기를 들었다. 하지만, 후에 그 업체가 조용히 찾아와 연락처를 건넸고, 그렇게 초음파 진단기기와의 인연이 시작 됐다.

초음파 진단기기를 내과 진료에 활용하면서 환자의 상태, 즉 질환의 내면을 훨씬 더 정확하게 탐구할 수 있게 됐다. 초음파 검사는 실시간으로 환자의 상태를 확인할 수 있기에 검사 결과를 얻기까지 시간이 걸리는 혈액 검사의 단점을 보완할 수 있다. 또한 정확한 진단을 통해 내가 치료할 수 있는 질환과 치료할 수 없는 질환을 조금더 확실하게 감별해 낼 수 있게 됐다.

더불어 현대 의료기기를 활용하면 치료 과정과 결과를 수치화·정량화할 수 있어 한의약이 가진 안전성과 유효성에 대해 정확하게 설명할 수 있다. 현대 의료기기 활용은 환자의 주요한 임상 정보를 동료 한의사나 학생 들에게 정확하게 전달하고 공유할 수 있게 한다는 점에서 학술연구 및 정보 전달, 교육에서도 중요하다고 할수 있다.

이처럼 초음파 진단기기를 포함한 현대 의료기기는 질환의 내면을 탐구하고, 진단하고, 설명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의료기기는 양의사들만의 전유 물이 절대 아니다. 과학 발전의 산물로서 전 인류의 보건 향상과 건강을 위한 도구이기에 널리 활용돼야 하며, 한의사 역시 의료인으로서 이 도구를 적극 활용해 국민건 강을 지켜야 할 의무가 있는 것이다.

한의학의 근간이 곧 내과학이라고 생각하고 있는데, 그러므로 한의사들은 혈액검사를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하며, 진단기기 역시 능숙하게 다룰 수 있어야 한다.”

Q.

초음파 확산을 위해 필요한 부분은?

“가장 필요한 것은 ‘교육’이다. 특히 한의과대 학 교육과정 속에 현대 의료기기에 관한 내용들이 더욱 적극적으로 포함돼야 하며, 이미 진료 현장에 나와 있는 회원들을 대상으로 한 교육도 충분히 이뤄져야 한다. 이를 위해 시간과 장소의 제약이 상대적으로 덜한 온라인 교육이 적극 활용될 필요가 있다.

향후 10년은 지난 10년보다 더 빠른 속도로 변해갈 것이다. 보건의료환경에 빅데이터와 인공지능이 도입되 고, 이에 따라 의료패러다임은 더욱 급변할 것이다. 의료 독점은 결국 무너질 수밖에 없고, 학문의 경계는 훨씬 더모호해질 것이다. 한의계가 이러한 기술 발전과 환경 변화에 잘 대응한다면, 이는 새로운 기회가 되어 ‘한의학 혁명’이라 일컬을 수 있을 만큼의 큰 도약이 가능할 것이다.

전체적이고 종합적인 관점을 가진 한의학은 복잡한 생명활동을 다루는데 매우 큰 강점이 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Q.

앞으로의 계획은?

“마흔살이 되며 깨달은 것이 인생의 반환점인 마흔에 이르기까지 계속 받기만 하는 삶을 살았다는 것이다. 그래서 이 반환점을 돌면 내가 가지고 있는 것들을 공유하고 나눠야겠다고 다짐했으며, 이번 강의는 이같은 다짐을 실천하기 위한 노력 중 하나였다.

강의를 준비하면서 복부 초음파 실습 프로토콜과 평가지를 개발했다. 이는 수강자의 임상역량 강화뿐 아니라 강사들의 역량 강화도 이뤄질 수 있도록 기획한 작은 시도였다. 이 작은 한 걸음이 한의계 내에서 훌륭한 복부 초음파 강사들이 많이 배출되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된다면 좋을 것 같다.

나아가 더 많은 회원들이 현대 의료기기를 활용해 한의사로서, 의료인으로서 국민건강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지면이나 강의 등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찾아 나의 다짐을 실천해 나갈 생각이다. 또한 개인적으 로는 ‘순환신경내과’라는 나의 세부전공에 맞춰 심장초 음파, 혈관초음파 등을 공부 중이며, 이에 대한 자격 획득도 준비하고 있다.”

Q.

그 외 하고 싶은 말은?

“‘작은 실천이 큰 생각보다 낫다’라는 말처럼 어떤 일이든 실천 여부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복부 초음파가 어렵다거나 필요 없다고 생각하지 말고 일단 프로브를 잡고 사진기로 사진을 찍듯 복부 영상을 만들어 보자. 처음에는 완벽하지 않아도 계속 시도하고, 부족한 점은 공부해 보완하면 더 나은 영상을 만들 수 있게 된다.

이와 함께 한의학 이론과 한의사의 역량에 대해 우리 스스로 한계를 두거나 제한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 다. 의학이론은 고정된 것이 아니라 시대에 따라 변하고 발전하며, 한의학도 마찬가지다. 1880년대 독일에서 실험실 과학을 임상에 적용하기 시작하면서 지금 우리가 알고 있는 현대 내과학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그전까 지는 전 세계적으로 중국과 인도의 의학지식이 절대적인 우위를 차지하고 있었고, 이는 불과 150년도 채 되지 않은 일이다.

현대 내과학이 그러했던 것처럼 혈액검사, 초음파 진단기기, 내시경검사, 방사선검사, MRI검사 등 현대 의료기기를 활용하는 것은 한의학에 큰 변화와 발전을 가져올 것이다. 우리 스스로 한의학 이론과 한의사의 역량에 한계를 두지 않는다면, 한의학은 가진 잠재력을 맘껏 발휘할 수 있다. 한의학은 지금 큰 도약을 눈앞에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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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39

///세션 종합

///이름 주혜지 기자

///제목 가천대 한의대, 산업계와 한의학 교육 및 융합연구 모색

///부제 ‘첨단 분야 한의학 교육과 융합연구를 위한 산학연 학술포럼’ 개최

///부제 송호섭 학장 “다양한 연구성과, 산업에 적용해 국민 건강 증진 기여”

///본문 한의학과 첨단 과학 기술의 융합연구를 위한 산학연 학술포럼이 성황리에 개최됐다.

가천대학교 한의과대학(학장 송호섭) 과 천연물 클러스터 효능평가 협력센터 (센터장 강기성)는 최근 가천대학교 글로 벌센터 국제홀에서 ‘첨단 분야 한의학 교육과 융합연구를 위한 산학연 학술포럼’ 을 개최했다.

한의학의 새로운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 산학연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된 이번 포럼에는 한의과대학 교수를 비롯한 연구진, HKinnoN, 동국제 약, 온코빅스, 바이탈투라이프, 파이브웍스 등 산업계 인사 50여 명이 참석했다.

포럼에서는 한의학 교육과 연구의 질개선을 위한 상호교류 및 융합 연구 기반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

이상현 한국마이크로소프트 공공사업 부문장은 ‘MS Azure Open AI for innovation’을 주제로 한 기조강연에서 마이크로소프트 AI 기술의 개발 현황과 향후 전망을 상세히 설명하고, 한의학과 첨단 기술을 융합한 산학연 협력의 필요 성을 강조했다.

김성은 온코빅스 대표는 ‘ChatGPT를 이용한 약물 도출 플랫폼 고도화’를 주제로 강연, ChatGPT 기술은 의약품의 개발 과정을 혁신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남기환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박사는 동물실험 대체실험법으로 주목받고 있는 미세생리시스템에 관해 ‘Fast, but accurate bioassay platform’을 주제로 효능평가법을 혁신적으로 변화 시킬 수 있는 첨단연구기법에 대하여 강연했다.

또한 김창업 가천한의대 교수는 ‘거대 언어모델 기반 한의학 교육용 AI개발’을 주제로 ChatGPT를 활용한 전통 한의학 데이터 분석 및 새로운 치료법 연구를 소개했다.

송호섭 학장은 “이번 포럼이 학계와 산업계, 연구기관 간의 협력을 강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길 바란다”며 “다양한 연구성과를 산업에 적용해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강기성 센터장은 “이번 포럼을 통해 한의학과 첨단 과학 기술의 융합이 가져올 미래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며 “산학연 협력을 통해 한의학의 새로운 도약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가천대학교 한의과대학은 앞으로도 정기적인 학술포럼 개최로 한의학과 첨단 과학 기술의 융합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한의학의 현대화와 글로벌화를 도모하는 등 다양한 연구성과를 산업에 적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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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39

///세션 종합

///이름 기강서 기자

///제목 한의약진흥원, 한의약 데이터 분석 워크숍 개최

///부제 선착순 30명 모집…인공지능 기술 활용한 전문 인력 양성 기대

///본문 한국한의약진흥원(원장 정창현)이 오는 6일 ‘2024년 한의약 데이터 분석 실무 워크숍(1차)’을 개최한다.

이번 워크숍은 한의약과 빅데이터, 인공 지능에 관심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 며, Python 프로그래밍 기초 지식을 보유한 사람을 대상으로 한다.

워크숍은 한의약과 데이터 분야의 융합 인재 양성을 위한 일반인 대상 교육프로그 램으로, 2회에 걸쳐(2회차는 9월 예정) 진 행되며, 참가 신청은 26일부터 선착순 30 명(현장15명, 온라인15명)마감이다.

이번 워크숍은 한약물의 효능 및 기전 규명을 위한 네트워크 약리학 소개와 파이 썬을 활용한 한약 네트워크 분석 실습으로 구성되며, 참가자는 한약 성분 및 관련 표적 네트워크 구축, 네트워크 분석 및 시각 화, 적응증 재해석 등의 실습을 통해 실질 적인 데이터 분석 경험을 쌓을 수 있다.

온라인 참가자에게는 사전에 zoom 링 크 및 강의 자료집을 이메일로 발송하며, 이수자에게는 수료증을 수여한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한의약진흥원 홈페이 지(www.nikom.or.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사항은 전화(02-3393-4546)나 이메일(hjkim0725@nikom.or.kr)로 연락하면 된다.

정창현 원장은 “워크숍을 통해 한의약 분야의 데이터 분석 역량이 한층 강화되 고,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전문 인력이 양성되길 기대한다”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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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39

///세션 종합

///이름 강현구 기자

///제목 탐라적십자봉사회, 어르신 대상 한의의료봉사

///부제 서귀포시 성산읍 신양리 경로당서 침 치료, 건강상담 등

///본문 탐라적십자봉사회(회장 고경식)는 지난달 23일 서귀포시 성산읍 신양리 경로 당에서 지역 어르신 35명을 대상으로 한의진료봉사를 실시했다.

이번 봉사에는 이명철 원장(이명철한 의원), 고대호 원장(예강한의원장) 등 봉사회원 15명이 참가한 가운데 침 치료 등의 한의진료와 스포츠테이핑, 파스 제공, 혈압측정, 건강상담 등을 진행했다.

고경식 회장은 “한의약이 가진 장점을 십분 활용해 어르신들을 도울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봉사회는 지속적으로 지역사회 어르신들의 건강을 살피겠다” 고 말했다.

한편 지난 1991년 제주 성이시돌 양로 원을 시작으로 다양한 봉사활동을 실시 해오고 있는 탐라적십자봉사회는 올해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신양리 지역과의 협약을 통해 월 1회 한의진료를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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