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9
페이지 정보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4-04-29 08:59 조회34회 댓글0건첨부파일
- 2448.lite.pdf (75.3M) 9회 다운로드 DATE : 2024-04-29 14:44:03
관련링크
본문
////제2448호
////날짜 2024년 4월 29일
///시작
///면 1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첩약 보험 적용 2단계 시범사업 29일 ‘스타트’
///부제 참여기관 선정 결과…한의원 5570개소, 한방병원 316개소 등
///부제 보류 기관은 5월3일까지 보완 이후 13일부터 사업 참여 예정
///본문 첩약 건강보험 적용 2단계 시범사업(이하 2단계 시범 사업)이 29일부터 시작됐다.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 는 24일 ‘첩약 건강보험 적용 2단계 시범사업 시범기관 선정 결과’를 공고하는 한편 29일부터 2단계 시범사 업이 시행된다고 밝혔다.
이날 발표된 선정 결과에 따르면 △한의원 5570개소
△한방병원 316개소 △병원 19개소 △종 합병원 4개소 △요양병원 1개소 △약국 9개소가 참여하게 되며, 29일부터 2단계 시범사업에 참여할 수 있다.
다만 2단계 시범사업 참여를 위해 신청한 기관 중 보건복지부 선정 결과에 포함돼 있지 않으면,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요양기관업무포털에서 승인 여부를 확인한후 ‘보류’로 표시된 경우는 탕전실 신고현 황에 대한 수정이 필요한 기관이며, ‘미승 인’으로 기재된 기관은 2단계 시범사업 참여가 불가능한 기관이다.
‘보류’로 표시된 기관의 경우에는 내달 3일 18시까지 수정할 수 있으며, 이후 보건복지부의 검토를 거쳐 내달 10일 홈페 이지를 통해 발표된다. 이때 승인된 기관의 경우에는 내달 13일부터 2단계 시범 사업에 참여할 수 있다.
대한한의사협회(회장 윤성찬)에서는 보류 기관에서 원활한 수정이 진행될 수있도록 홈페이지에 ‘첩약 건강보험 적용 2단계 시범사업 참여기관 선정결과 및 보류기관 탕전실 신고현황 수정 관련 안내’ 를 게재, 회원들이 편의를 돕고 있다.
한편 이에 앞서 보건복지부는 홈페이 지에 ‘첩약 건강보험 적용 2단계 시범사업 지침’을 게재, △시범사업의 개요 △요 양급여비용 산정 △요양급여비용 청구방법 △첩약 시범사업 정보시스템 △시범 기관 준수사항 △시범사업 평가 등에 대해 안내했다.
첩약은 건강보험 적용에 대한 높은 국민적 요구와 함께 한의약 분야에 대한 국민의 의료선택권 확대 및 건강 지원 등 보 장성 강화를 위해 진행돼온 것으로, 시범 사업을 통해 △첩약 행위분류·수가체계 마련 및 적정성 검토 △한약재 규격품 사용 및 관리 시스템 구축 △처방 및 조제·탕전 운영기준 개발 및 처방·조제내역 공개등 첩약의 건강보험 적용에 필요한 기반을 구축코자 지난 2020년 11월20일부터 첩약 건강보험 적용 1단계 시범사업이 진행된 바 있다.
2단계 시범사업의 주요 내용을 보면 대상기관은 한의원 및 한방병원, 병원·종합 병원(한의 진료과목 운영시)이며, 첩약의 조제·탕전은 공동이용탕전실 및 (한)약국 에서도 한의원, 한방병원 및 한의 진료과목 운영 병원 처방에 따라 실시 가능하다.
대상 환자는 건강보험 가입자 또는 피부양자로서 시범기관 외래에서 시범사업 대상질환으로 첩약을 처방 받는 환자이며, 대상질환은 △안면신경마비 △뇌혈관 질환후유증 △월경통 △알 레르기 비염 △기능성 소화 불량 △요추추간판탈출증 이다. 뇌혈관후유증의 경우는 제1부상병인 경우, 나머지 질환은 주상병인 경우에 적용 가능하다.
또한 급여일수는 한의사 1 인당 1일 최대 8건, 월 60건, 연 600건(전 액본인부담 처방은 해당건수에서 제외) 이며, 환자의 경우에는 1인당 연간 2가지 질환으로 각 질환별 10일분씩 2회(최대 10일씩 총 4회) 적용 가능하고, 이후에는 전액본인부담(100/100) 급여가 적용되는 한편 본인부담률은 한의원의 경우 30%, 한방병원은 40%가 각각 적용된다.
이밖에 2단계 시범사업은 오는 ‘26년 12월(사업성과에 따라 단축 또는 연장 가능)까지 진행되며, 보건복지부의 주관 아래 운영현황 분석, 사업의 적절성 및 타당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게 된다.
///끝
///시작
///면 2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의료개혁위 출범 “의료개혁은 미룰 수 없는 과업”
///부제 윤성찬 회장 등 27명 참여, 전문위원회 운영 등 사회적 협의체 가동
///부제 의협·대전협·의학회 불참, 위원장에는 노연홍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
///본문 의료개혁을 위한 사회적 논의가 시작 됐으나 양방 의료계 측의 불참으로 개혁 과제를 풀어내기에는 상당한 진통이 따를 전망이다.
정부는 2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차 의료개혁특별위원회(위원장 노연홍 한국 제약바이오협회장·이하 ‘의료개혁특위’) 를 개최, 의료개혁을 위한 사회적 논의를 본격화했다.
이번 의료개혁특위 제1차 회의에서는 의료개혁 추진 배경 및 경과를 보고하고 의료개혁 논의 방향과 의료개혁특별위원회 구성·운영계획을 논의했다.
의료개혁특위는 대통령직속 자문기구 로서 의료 개혁과제의 전문적 검토와 추진 로드맵 마련, 이해 관계자 간 쟁점이 있는 과제의 공론화 및 갈등 조정, 과제에 대한 자문과 제도 건의 등의 역할을 수행 하게 된다.
의료개혁특위는 민간위원장과 10개 공급자단체, 5개 수요자단체에서 추천한 민간위원 15명과 보건의료(3), 경제·재정 (1), 법률(1) 분야 등의 전문가 5명이 참여 하고, 정부 위원으로는 6개 부처(기재부· 교육부 ·법무부 ·행안부 ·복지부 ·금융위) 기관장이 참여해 총 27명으로 구성됐다.
공급자 단체에서는 대한의사협회·대 한전공의협의회·대한의학회 추천 인사 가 불참한 가운데 신응진 순천향대 중앙 의료원 특임원장, 박진식 세종병원 이사 장, 양동헌 경북대학교 병원장 등 양방 의료계 인사와 윤성찬 대한한의사협회장, 최광훈 대한약사회장, 탁영란 대한간호 협회장, 마경화 대한치과의사협회 상근 보험부회장 등이 참여했다.
수요자 단체에서는 류기정 한국경영자 총협회 총괄전무, 김명호 새로고침노동 자협의회 의장, 안기종 한국환자단체연 합회 대표, 강정화 한국소비자연맹 회장, 김진현 경실련 상임집행위원장 등이 참여했다.
전문가 위원으로는 윤석준 고려대 의대 교수, 신현웅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선임 연구위원, 정형선 연세대 보건과학대 교수, 권정현 한국개발연구원 연구위원, 백경희 인하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등이 참여했다.
정부 위원으로는 최상목 기획재정부 장관, 이주호 교육부 장관, 박성재 법무부 장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 김주현 금융위원회 위원장 등이 참여했다.
의료개혁특위는 안건의 전문적 검토를 위해 의료개혁 전문가로 구성된 분야별 전문위원회를 운영하며, 세부 전문 분야에 대한 검토를 위해서 국책연구기관, 학계의 전문가가 참여하는 자문단도 운영할 예정이다.
의료개혁특위는 의제를 채택해 전문위 원회로 회부한 후 의제에 대한 자료수집, 쟁점 검토, 논의결과에 따른 검토의견서를 작성하고, 전문위원회의 검토가 완료 된 의제는 의료개혁특별위원회에서 논의후 그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또한 의료개혁특위의 제안에 따라 새로운 이슈나 쟁점 사항이 발굴될 경우에는 전문위원회를 추가로 구성하는 등 각계각층의 다양한 이해관계를 조율하는데 충분한 시간과 노력을 들일 방침이다.
의료개혁특위의 논의 과정과 결과는 브리핑 및 보도자료, 과제별 검토보고서를 발간하는 등 주기적으로 공개하고 검토과정에서 폭넓은 의견수렴과 공론화가 필요한 경우 주제별 토론회, 공청회 등을 개최해 과제에 대한 충분한 소통도 병행할 계획이다.
의료개혁특위 2차 회의에서는 전문위 원회 구성 방안과 의료개혁 과제별 실행 계획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노연홍 위원장은 “현재 우리가 봉착한 지역필수의료 위기는 의료시스템 전반의 복합적, 구조적 문제가 장기간 해결되지 않고 축적돼 왔기 때문”이라며 “윤석열 정부의 의료개혁은 의료 체계 전환을 시도하는 것이며 시기상으로도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업”이라고 밝혔다.
노 위원장은 이어 “의료개혁의 당사자인 전공의와 의사단체에서 특위 위원으로 조속히 합류하여 우리나라 의료시스 템의 구조적 문제를 개선해 나가는 데 함께 머리를 맞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끝
///시작
///면 2
///세션 종합
///이름 강준혁 기자
///제목 한의사들의 의료기기 활용 확산 위한 최신 기전 공유
///부제 레이저에너지 기반 의료기기 및 미용 의료기기 주제로 다양한 강연
///부제 이필우 회장 “회원들의 임상역량 강화 위해 최선 다할 것”
///본문 충청남도한의사회(회장 이필우)가 20 일 충청남도교통연수원 대강당에서 600 여 명의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도 보수교육을 개최했다.
이필우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한의계의 외연을 키우고, 의권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이번 보수교육을 진행하게 됐다”면서 “특히 이번 보수교육은 회원들의 임상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이론강의는 물론 시연도 함께 진행되는 만큼 의권 확대를 위한 시작점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이 회장은 이어 “올해 충남한의사회에 서는 회원들의 임상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노력과 더불어 회원들의 임상현장 에서 겪고 있는 크고 작은 문제들을 개선 하는 데 더욱 매진해 나갈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충남한의사회의 회무에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교육에서 장인수 교수(우석대 한의과대학)는 ‘레이저 및 에너지 기반 의료기기의 한의 임상 법적 학술적 근거’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장 교수는 임상현장에서 레이저 기기 활용 시 숙지해야 할 내용을 △레이저의학 기초 △법적 근거 △학문적 근거 △피 부임상활용 등 순으로 설명했다. 장 교수는 “레이저 시술의 베이스는 광선 치료이며, 가장 핵심은 치료 시 출력과 파장”이라며 “치료하고 싶은 타깃 및 목적에 맞춰 레이저 파장의 범위를 정해야 하며, 다만 320nm 이하 파장의 경우 이온화 복사 현상으로 인해 암을 일으킬 수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혁신은 항상 변방에서 온다”면서 “레이저 및 초음파와 같은 현대 진단기 기들은 아직까지는 한의계에서 많이 사용되고 있지 않지만 변방에서 시작한 혁신으로 인해 한의학을 보다 더 풍성하게 해줄 것으로 믿는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은희 교수(우석대 한의과대학)는 ‘매화 레이저 & 피부 하이푸 한의 피부미용 임상 실제’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이은희 교수는 “얼굴의 성형적 변화에 있어서 중요한 것은 근건막층과 피부진 피층의 연결구조”라면서 “즉 근건막층의 변화가 피부진피층에 어떻게 영향을 주고, 반대로 피부진피층의 변화가 근건막 층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가 중요한 것인데, 이 연결구조가 바로 SMAS”라고 설명했다.
이 교수는 또한 매화침레이저의 원리와 한의 임상활용 사례를 소개하면서 “피 부재생 유도 및 창상치유 효과가 있다”는 한편 하이푸의 한의 임상 활용에 대해 설명하면서 주의해야 할 내용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한편 이날 보수교육에서는 이론 강의와 더불어 미용 의료기기의 현장 시연이 이뤄져 참석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이끌어냈다.
///끝
///시작
///면 3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한의사 방문진료, 장애인주치의제도 개선 필요”
///부제 방문진료 횟수 확대, 장애인주치의제 한의사 참여 의지 피력
///부제 윤성찬 회장, 남인순·인재근·서영석·고영인·서영교 의원 등과 간담회
///본문 대한한의사협회 윤성찬 회장·정유옹 수석부회장·서만선 부회장은 22일 보건 복지위 남인순·인재근·서영석·고영인 의원을 비롯 기획재정위원회 서영교 의원과 간담회를 갖고 일차의료 한의 방문진료 수가 시범사업과 한의사의 장애인건 강주치의제 참여 필요성을 설명하면서 국회 차원의 적극적인 협력을 당부했다.
이와 관련 윤성찬 회장은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 참여기관이면서 한의 방문 진료 참여기관에 대해서는 방문진료 횟수가 의과와 동일하게 적용되지 않고 있 어 한·의과 간 형평성이 맞지 않는다”고 지적하면서 이에 대한 개선 필요성을 강조했다.
실제 일차의료 방문진료 2단계 시범사 업에 참여하고 있는 의과의 경우,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 참여기관일때 방문진료 횟수를 월 60회에서 100회로 확대 실시하고 있지만 한의과의 경우는 월 60회로 묶여 있다.
이에 대해 윤 회장은 “정부에서 실시하고 있는 동일한 시범사업의 방문진료 횟수가 한의과와 의과를 달리하여 적용하는 것은 잘못됐다”면서 “의료종별에 따른 산정기준 차이로 인해 수급자의 시범사업 접근성과 참여율을 떨어트릴 우려가 매우 크다”면서 “의과와 같이 한의과의 방문진료 횟수도 월 60회에서 100회로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윤 회장은 이어 “대부분의 장애인들이 간절히 원하는 장애인 건강주치의제도에 한의사의 참여가 반드시 필요하다”면서 “한의사들이 장애인주치의제도에 주도적 으로 참여하게 된다면 장애인들이 실질 적으로 필요로 하는 의료서비스를 제공 함으로써 그들의 만족도를 크게 증가시 키고, 건강 증진에도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 한의사 장애인건강주치의 참여 필요성은 정부 각종 연구용역 결과에서도 이미 확인되고 있는데, 건강보험심사 평가원의 ‘장애인 건강주치의 시범사업 평가연구’에 따르면 조사에 참여한 74.3%의 장애인이 한의 의료서비스 필요성에 공감했으며, 한국한의학연구원의 ‘한의분야 장애인 건강관리의사 제도 도입방안 연구’에서도 92.3%가 한의사의 장애인 주치의 참여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와 함께 의료공급자인 한의사들 또한 한의사의 장애인주치의 제도가 도입 된다면, 장애인주치의 제도에 적극 참여 하겠다는 의견이 94.7%로 매우 높았고, 장애인을 위한 방문진료에 참여하겠다는 의견 역시 94.2%의 높은 호응도를 나타내 보였다.
이와 관련 윤성찬 회장은 “수요자와 공급자 모두가 장애인주치의제도에 대해 매우 긍정적으로 인식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부에서는 구체적인 이행 계획이 없이 검토만 지속하고 있는 상황”이라 면서 “한의사 장애인주치의제도를 조속히 시행하여 장애인 스스로 주치의 선택 권을 행사하고, 한의약을 통해 그들의 건강을 돌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각 의원들은 불필요한 규제나 한의과와 의과 간 형평에 어긋나는 제도로 인해 국민의 치료 선택권이 제한받 아선 안 된다면서 일차의료 한의 방문진료 수가 시범사업과 한의사의 장애인건 강주치의제도에 대한 개선 방안을 모색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끝
///시작
///면 3
///세션 종합
///이름 기강서 기자
///제목 “여러분이 바로 대한민국 의료의 미래”
///부제 제54기 의무사관 임관식…한의 의무사관 14명 임관
///부제 윤성찬 회장 “군진의학에서 한의학 역할 발전시켜 나가길”
///본문 대한한의사협회 윤성찬 회장이 국군 장병의 건강을 책임지고, 전·후방 각지에서 조국수호의 선봉이 될 한의 의무사관 들의 임관을 축하하고, 밝은 앞날을 응원 했다.
국군의무학교는 24일 충북 괴산 육군 학생군사학교에서 신원식 국방부장관 주관으로 ‘제54기 의무사관 및 제21기 수의 사관 임관식’을 개최했다.
이날 신원식 장관은 축사를 통해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장교로서 임무를 수행 하게 될 의무·수의사관 여러분의 영광스 러운 임관을 축하하고,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바쁜 와중에 참여해 자리를 빛내주신 대한한의사협회 윤성찬 회장을 비롯한 각 직역 단체장들에게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신 장관은 이어 “우리 군은 군 의료장비와 시설을 민간 의료기관 수준으로 향상시키고, 의료진의 직무도 개선하고 있으며, 이를 통합 관리하는 시스템도 구축하고 있다”며 “오늘 임관식을 통해 군복을 입은 의사로서 전우와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해주시기 바라 며, 여러분이 바로 대한민국 의료의 미래” 라고 강조했다.
이어 임관축하영상을 통해 윤성찬 회장은 “대한민국 국군장병의 주치의로서 힘찬 첫발을 내딛는 한의 의무사관 여러 분께 진심으로 축하와 격려의 말씀을 드린다”며 “보건의료의 한 축을 담당하는 한의사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군진의학에서 한의학의 역할을 수행·발전시켜 국군 장병들의 전투력 향상과 보존에 힘써주길 바라며, 건강한 모습으로 임무를 완수할 수 있기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특히 윤성찬 회장은 “대한한의사협회는 항상 한의 의무사관들이 가지는 애로 사항에 관심을 가지고 지켜볼 것이며, 임무 수행 중 고충이 있거나 필요한 점이 있으면 언제든지 협회에 도움을 요청하길 바란다”며 한의 의무사관들의 건승을 기원했다.
///끝
///시작
///면 4
///세션 종합
///이름 강현구 기자
///제목 첩약 보험사업혜민서 운영 등…도민건강 증진 만전
///부제 경남한의사회 초도이사회, 산청한방약초축제 참여 등 논의
///부제 이병직 회장 “첩약 선호도·신뢰도 높여 회원 경영난 해소되길”
///본문 경상남도한의사회(회장 이병직·이하 경남지부)는 17일 경남지부회관에서 2024회계연도 초도이사회를 개최, 올해 추진 사업과 한의계 현안 등을 논의했다.
이병직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달부터 첩약 건강보험 2차 시범사업이 실시되는 만큼 1차 시범사업의 미비점을 보완하 고, 치료용 첩약에 대한 도민들의 선호도와 신뢰도를 높여 회원들의 경영난 해소에 도움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현안 대책의 건 △ 2024회계연도 상반기 보수교육 개최의건 △제24회 산청한방약초축제 혜민서 참여의 건 △제9회 NC다이노스와 한의 사의 날 개최의 건 △임원 LT 개최의 건등이 논의됐다.
첩약 건강보험 2차 시범사업 및 자동차 보험 약침·첩약 청구에 대해 배만철 보험 이사의 경과보고에 이어 경남지부는 앞 으로 중앙회와 긴밀히 소통·연계해 도민 홍보 및 회원 행정절차 안내 등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또 상반기 보수교육은 오는 5월25일 창신대학교 대강당에서 △한의방문진료와 재택의료센터(방호열 동방신통부부한의 원) △체질 진단의 요령과 상용 처방의 해설(정용재 원장) △의료기관 법정의무교 육(이해웅 동의대 한의대 교수)을 주제로 진행하기로 했다.
특히 9월27일부터 10월6일까지 동의 보감촌 주제관에서 열리는 ‘제24회 산청 한방약초축제’에서 대민의료봉사 부스인 ‘혜민서’ 운영에 회원들이 주도적으로 나설 수 있도록 참여를 독려하고, 구체적인 진료 일정 및 프로그램 구성은 회장단에 위임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제9회 NC다이노스와 한의사의 날’은 NC다이노스 구단과 경기일(토요 일)을 협의해 8~9월 중 개최키로 하고, 회원간 단합과 스포츠 마케팅을 통한 한의약 홍보에 주력하기로 했으며, 올해 임원 LT는 6월29일부터 7월1일까지 일본 야마 구치현 시모노세키에서 진행키로 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는 이병직 회장을 비롯해 김여환 대의원총회 의장, 최중기 수석부회장(창원시분회장), 김현석(김해시 분회장 ·보험이사) ·이창훈(진주시분회 장)·류승진(양산시분회장)·박정하·변진우 부회장, 배만철 보험이사, 정선환 학술 이사, 조권일 법제이사, 전완민 홍보이사, 김성호 봉사이사, 우경태 의권의사, 김성원 소통이사, 어인준 대외협력이사, 장경근 약무이사, 장태종 의무이사, 안철우 창원지회장, 김봉근 마산지회장, 김성민 진해지회장, 박영수·박종수·엄주오 감사 등이 참석했다.
///끝
///시작
///면 4
///세션 종합
///이름 강준혁 기자
///제목 ”국민건강에 도움되는 한의약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
///부제 황명수 울산시한의사회장, ‘보건의 날’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수상
///부제 울산이주노동자 한의의료봉사 등 지역주민 건강증진에 기여
///본문 울산광역시한의사회 황명수 회장이 ‘제 52회 보건의 날’을 맞아 한의약을 통해 지역사회에 기여한 공로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황명수 회장은 나눔과 베풂을 몸소 실천하는 투철한 봉사정신으로 남구 종합사회복지관에서 독거노인의료봉사활동을 지원하고 있으며, △울산 이주노동자지원센터 한의의료봉사 △울산중구 노인복지관 의료봉사 △울산태양라이온 스클럽 농활 및 의료봉사 등 헌신적인 봉사를 통해 취약계층 지원 및 국민건강 증 진에 앞장서 오고 있다.
특히 울산광역시한의사회장으로 활동 하며 저출산 극복을 위한 둘째아 이상 산모 첩약 지원사업 및 한의약 난임부부 지원사업을 적극적으로 시행했고, 울산가 정위탁지원센터와 연계해 위탁아동에게 한약 및 한의의료 지원 등 지역사회에 사랑과 나눔의 문화가 공유될 수 있도록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국민을 위한 보건행정 지원및 복지 증진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실제 울산시 한의난임치료비 지원사업을 추진, 2021년부터 정규예산 편입돼 결혼한 지 1년이 지나도록 정상적인 관계를 통해 임신이 되지 않는 만 44세 이하 난임여성(배우자)으로 지원신청일 현재 부부가 모두 관내에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고 있는 자를 대상으로, 사업이 정하는 기준에 따라 4개월 이상 지속적인 한약 복용 및 침구치료에 대한 비용을 지원하고 있다.
이밖에 2009년부터 울산지방검찰청 의료자문위원으로 활동하며 각종 의료분쟁과 형집행정지 등에 적절한 의학적 자문을 함으로써 억울한 피해자가 생기지 않도록 공정한 법 집행에도 기여하고 있다.
황명수 회장은 “앞으로도 한의약을 통해 울산시민, 국민들을 위해 기여할 방안을 찾겠다”면서 “국민건강을 위해 도움이 되는 한의약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끝
///시작
///면 4
///세션 종합
///이름 강현구 기자
///제목 대공한협-수성구한의사회, 학술 정보 교류 MOU 체결
///부제 심수보 회장 “한의공공의료 발전과 주민건강 증진에 기여”
///부제 최재영 회장 “로컬현장의 상황과 실전 임상술기 등 전달”
///본문 대한공중보건 한의사협의회 (회장 심수보·이하 대공한협)와 수성구한의사회 (회장 최재영·이하 수성구분회) 는 18일 수성구 만촌동 소재 최재영한의원에서 한의약을 중심으로 한 학술정보 교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공보의 회원들의 임상역량 강화와 온라인 학술 플랫폼 교류를 위해 진행된 것으로, 향후 △학술정보 교류 △각 주체별 학술행사 참여 △학술제 공동 개최 △온라인 특강 제작 협력에 나서 기로 하는 한편 유기적 업무협력 체계를 구축해 상시적으로 학술 기획 및 전달 방안 등을 모색하기로 했다.
심수보 회장은 “공보의 회원들은 학술을 통한 역량 강화에 열망이 큼에도 불구, 근무 환경 등으로 인해 학술활동에 참여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이에 수성구한 의사회와 함께 회원들의 접근성이 높은 학술활동을 추진한다면 한의공공의료 발전과 더불어 지역주민 건강 증진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재영 회장은 “전국 각지에서 국민건강 증진을 위해 헌신하고 있는 이들이 바로 공중보건한의사들”이라며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분회에서는 로컬 의료현장의 상황과 실전 임상술기 등을, 또한 대공 한협에선 젊은 의료 강의 트랜드를 공유 한다면 상호 간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끝
///시작
///면 5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언제나 국민의 곁에 있겠습니다!”
///부제 정원조정교육개혁, 클린-K, 한의약 보장성강화 특별위원회 등 구성 승인
///부제 오송 한의약임상연구센터 기획 설립위원회 가동, 건축 및 운영 방안 논의
///본문 대한한의사협회(회장 윤성찬)는 20일 한의사회관에서 제1회 정기 이사회를 열고 ‘한의대 정원조정·교육개혁 특별위원 회’, ‘클린-K 특별위원회’, ‘(가칭)한의약 보장성강화 특별위원회’ 등을 본격 가동해 회원들의 권익 보호와 더불어 ‘언제나 국민의 곁에 있겠습니다-대한민국 의료의 중심’이라는 제45대 집행부의 슬로건을 현실화시켜 나가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 윤성찬 회장은 “오늘은 제45대 집행부가 출범한 이후 젓 개최되는 정기 이사회”라면서 “심층적인 현안 논의를 통해 서로간의 이해와 공감대를 넓히는 한편 중요한 현안들을 슬기롭게 해결해 나가는 기회의 장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정유옹 수석부회장은 “제45대 집행부가 회무를 시작한지 20일이 지나는 동안큰 도움을 주신 지부장님들과 이사님 그리고 직원 여러분들을 비롯한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석화준 대의원총회 의장은 “전국의 회원 여러분들을 위해 오늘 이사회가 끝날 때까지 좋은 모습으로 많은 것을 함께 토론하면서 서로 간 걱정을 나누고,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은지, 올바른 방향성을 정립 하는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회의에서는 한의사 인력 과잉에 따른 각종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 고, 한의사들의 의권 확대를 위한 한의대 정원조정과 한의대 교육개혁을 추진하기 위한 ‘한의대 정원조정·교육개혁 특별위 원회’ 구성을 승인했다(필요시 위원 정수 초과 선임 포함). ‘한의대 정원조정·교육개혁 특별위원 회’는 정유옹 수석부회장과 김지호 기획/ 학술이사가 각각 위원장과 부위원장을 맡았고, 최성열 의무/학술이사, 이태형 학술이사 등이 위원으로 참여하는 것을 포함해 세부적인 추진 사항을 위원장에게 위임했다.
회의에서는 특히 한의약과 관련된 악의적인 가짜뉴스 및 한의약 폄훼 세력에 강력히 대응하는 것은 물론 법적조치 이행 등 모든 수단을 동원해 불법의료 척결과 한의약 폄훼세력을 뿌리 뽑기 위한 ‘클 린-K 특별위원회’ 구성을 승인한데 이어 위원장과 위원 구성 및 운영은 회장에게 위임했다.
또한 한의의료기관의 경영수지 연구 분석 및 한의 건강보험 수가 체계 개편 등한의약의 보장성 강화 방안 마련을 위한 ‘(가칭)한의약 보장성강화 특별위원회’와 관련해 명칭, 역할 등을 신중하게 검토해 구성하는 것을 회장 에게 위임했다.
이와 함께 한의협 제68회 정기대의원총회에서 ‘(가칭)오송 한의약임상연구센터 기획 설립 위원회’를 구성하여 센터의 건축 및 운영 방안을 기획 수립하 도록 하며, 위원장 선임 및 위원 구성은 협회장에게 위임한 것에 따라 동 위원회의 위원 구성(정수 초과 포함)을 회장에게 위임 했다.
이에 ‘(가칭)오송 한의약임상 연구센터 기획 설립 위원회’는 정유옹 수석부회장이 위원장을 맡고, 위원으로는 제45대 임명직 임원 일부와 시도지부장협의회 및 대의원 추천 인사들로 구성 운영될 전망이며, 점진적으로 한의과대학 임상시험센터장 추천 인사와 연구센터의 설립과 운영에 필요한 각계 전문가들의 참여 폭을 넓힐 예정이다.
이사회에서는 또 한의약정책연구원 권기태 원장의 면직을 인준한데 이어 신임 원장으로 김남권 부산대 한의전 교수의 임명을 인준했다. 김남권 원장은 원광대 한의대 박사 학위와 서울대 보건행정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복지부 자체평 가위원회 위원·복지부 지정 의/한 협진모 니터링센터 센터장·한의약진흥원 한의 표준임상진료지침개발사업단장·심평원 자동차보험진료수가심의위원회 위원 등을 맡아 활동해 왔다.
협회의 대관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정 책전문위원들의 조직 체계 근거를 마련키 위해 사무처 직제에 정책전문위원 또는 정책전문위원실을 둘 수 있으며, 이와 관련한 직제와 직위 등 운영에 필요한 사항을 회장이 정할 수 있도록 ‘사무처직제 규정’의 제10조(정책전문위원 등)를 개정 했다.
또한 중앙회의 일반회계 부족금액 일정액을 회관발전특별기금 특별회계에서 기채하기로 했으며, 중랑구한의사회가올 6월 중 개최 예정인 ‘서울 백세건강 지석영 한의약 축제’의 성공적 진행을 위해 일정액의 예비비 지원을 승인했다.
대한한의사협회의 전신인 조선의생협회 회장을 역임한 한의학자 지석영(池錫 永·1855~1935) 선생은 개화기에 종두법 ((種痘法)을 도입해 천연두를 비롯한 각종 전염병 퇴치에 앞장 선 것을 비롯 『우두신 설(牛痘新說)』, 『자전석요(字典釋要)』 등을 저술해 의학과 한글의 발전에 이바지했 고, 1899년 경성의학교의 초대 교장으로 활동하면서 병원 설립과 의사 배출에도 크게 기여했다.
한편 이사회에서는 중앙회 신임 임원에 대한 임명장 위촉 및 신임 지부장에 대한 인준서 수여와 함께 △제1회 중앙이사회 회의 결과 △의권 관련 주요 소송 현황 △한의원 전문의약품 실태조사 △첩약 건강보험 적용 2단계 시범사업 경과 △ 2024년 비급여 보고제도 시행 △한의맥# 운영 현황 △회원 통계 등 주요 현안 보고와 각각의 대응 방안 등이 논의됐다.
///끝
///시작
///면 6
///세션 종합
///이름 강현구 기자
///제목 회원 위한 ‘6대 우상향 공약’ 실행방안 마련
///부제 경기도한의사회 제1차 전체이사회 개최
///부제 이용호 회장 “회무에 회원들의 많은 조언과 참여 부탁”
///본문 경기도한의사회(회장 이용호·이하 경기지부)는 18일 지부회관 회의실과 온라인(ZOOM)을 통해 ‘2024회계연도 제1회 전체이사회’를 개최, 본격적인 제32대 집행부 공약 실행에 나서기로 했다.
이날 이용호 회장은 개회선언 후 제32대 경기지부 이 사로 선임된 각 분회장들에게 인준서를 전달했다.
이용호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중앙회 및 지부 집행부가 바뀐 만큼 산적한 한의계 현안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제32대 경기지부 집행부의 첫 전체이 사회에 많은 분회장님께서 참여해 주셔서 감사드리며, 앞으로 회무와 관련 많은 조언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회의에서 심의 안건으로 제32대 집행부 공약사항에 대한 공유 및 논의의 건이 상정됐으며, 각 위원회를 중심 으로 실행 방안들을 마련해 추진키로 의결했다.
이에 앞서 이용호 회장과 민상준 수석부회장은 제32 대 집행부 미래 비전인 ‘6대 한의사 우상향 공약’을 통해
△바른 홍보 △공공의료 △미래일자리 △최신 임상 △ 회원 및 분회 돌봄 △중앙회와 우상향 등을 제시한 바있다.
또한 보고의 건에서는 △제73회 정기대의원총회 △ 경기도청 한의약팀 실무자 간담회 △대만 신죽시 중의 사공회 행사 참여 △2024회계연도 보수교육 진행상황
△한특위 해체 국민청원 관련 경기지부 활동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관련 정책자료집 제작 및 분회 지원 △ 2024회계연도 제1차 부회장단 회의 △버스 외부 광고 등이 공유됐다.
///끝
///시작
///면 6
///세션 종합
///이름 강준혁 기자
///제목 대구시한의사회, 한의약 홍보 강화 나선다
///부제 2024 K-MediWellness Festa, 보수교육 연계해 진행
///부제 2024회계연도 제1차 정기이사회…난임부부 한의지원사업 등 논의
///본문 대구광역시한의사회(회장 노희목·이하 대구시회)가 18일 ‘2024회계연도 제1차 정기이사회’를 개최, 다음달 열리는 ‘2024 대구약령시한방문화축제’에서 한의약을 알리기 위한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노희목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올해도 대구시회에서 풀어야 할 과제들이 산적해 있지만 보다 적극적인 회무를 통해 하나하나 해결해 나가겠다”며 “또한 회원들을 직 접 만나 소통하고 대구시민들의 건강 증진을 위한 노력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대구약령시한방문화축제 참여의건 △난임부부 한의지원사업의 건 △WBC2024(제24차 생체재료의학회) 한의부스 참여의 건 △대구한의사회 알림 전용 밴드 개설의 건 △임원 LT 개최의 건 △2024 한의학학술대회(보수교육) 개최의 건 △2024 K-MediWellness Festa 개최의 건 △경조규정 개정(안) 승인의 건 등이 논의됐다.
우선 다음달 8일부터 12일까지 개최되는 ‘2024 대구 약령시한방문화축제’에 참가해 한의약산업의 경쟁력과 부가가치 강화를 위한 대국민 홍보와 더불어 이를 쉽게 알릴 수있는 콘텐츠 기획에 나서기로 하는 한편, 난임부부 한의지원사 업과 관련해서는 회장단과 이승아 대구시회 재무이사에게 위임해 진행키로 했다.
또한 대구시회는 연말에 개최 되는 2024 K-MediWellness Festa와 관련해서 2024 한의학 학술대회(보수교육)와 연계해 실시키로 했으며, 운영과 관련해서는 회장단과 하홍기 대구시회 학술이사에게 위임키로 했다.
이밖에 이사회에서는 2024 대구마라톤대회에서 선수촌 한의약 부스를 운영한 대한스포츠한의학회에 감사패를 전달키로 했다.
///끝
///시작
///면 6
///세션 종합
///이름 기강서 기자
///제목 흥덕보건소, 의료취약에 ‘다함께 건강더하기’ 운영
///부제 청주시한의사회 등 민관 협력해 한의 의료서비스 제공
///본문 충북 청주시 흥덕보건소(소장 방영란) 는 20일 오송읍 공북리 마을회관에서 찾아가는 의료·문화서비스 ‘다함께 건강더 하기’를 운영했다.
이날 흥덕보건소와 청주시 한의사회· 의사회·치과의사회·약사회·안경사회·자 연봉사센터 등은 공북리 마을회관을 찾아 주민 40여 명을 대상으로 침 치료 등한의 의료서비스를 비롯해 의료상담 및 검사, 아로마테라피, 이·미용 및 네일아트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했다.
방영란 소장은 “‘다함께 건강더하기’ 사업을 통해 보건소가 지역주민에게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 주민들에게 더 나은 보건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끝
///시작
///면 7
///세션 종합
///이름 강준혁 기자
///제목 울산시한의사회 보험 토크콘서트 “바른 청구법 안내”
///부제 건강보험 정보 공유 및 치료일수 준수·차트 수납의 중요성 강조
///부제 황명수 회장 “회원들 위한 강연 기회 늘려 임상 현장에 도움”
///본문 울산광역시한의사회(회장 황명수·이하 울산시회)가 보험 토크콘서트를 개최, 회원들을 위한 건강보험 지식 및 2024년 청구 관련 변경 사항 등을 소개했다.
18일 울산시회관에서 40여 명의 회원 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토크콘 서트에서 강연을 진행한 차대녕 울산시회 보험이사는 “동일한 상병으로 진료를 청구하면서 초진일로부터 90일을 경과 하면 주 3회 이내, 1개월 총 14회까지만 인정받을 수 있다”면서 “다만 90일 경과 전까지는 매일 진료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초진이 아닌 재진에 대해서는 “만성질환 및 내과질환은 치료 종결이 애매 하다”면서 “투약종료일부터 90일 이내 내원하면 재진, 90일이 경과하면 초진, 치료종결 후 추적관찰을 목적으로 6개월 또는 1년 후 예약하고 내원한 경우는 재진 이라는 점을 인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차 이사는 또한 자동차보험과 관련해 서도 국토교통부 고시(제2024-98호)를 통해 설명했다.
교통사고 환자에게 처방하는 첩약 인 정범위 및 산정방법 고시개정 전체내용을 보면 △교통사고 환자에게 처방하는 첩약은 환자의 증상 및 질병의 정도에 따라 개별적 처방·조제한 경우에 인정함 △ 첩약 처방시 첩약 처방내용을 진료기록 부에 기재해야 하며, 처방일수를 초과한 때에는 진료상 반드시 필요하다는 한의 사의 소견이 있는 경우 사례별로 인정함 △교통사고 환자에게 첩약 처방 시 의료 기관은 ‘첩약 등록 및 관리 시스템’을 통해 ‘자동차보험 첩약 처방·조제내역서’를 작성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제출해야 함등이 있다.
차 이사는 또 “차트 수납대장은 매일, 가능하면 꼼꼼하게 작성해야 한다”면서 “상병코드에 대해서도 알고 있다면 차트 작성 시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황명수 회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이번 토크콘서트를 통해 배운 지식들이 일선 현장에서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 다”며 “오늘 강의를 진행한 차대녕 이사를 비롯해 원무를 마치고 늦은 시간 강의를 들으러 와준 회원들에 감사드리고, 울산시회에서는 앞으로 회원들을 위한 강연 기회를 더 늘려나가겠다”고 말했다.
///끝
///시작
///면 7
///세션 종합
///이름 기강서 기자
///제목 충북한의사회, “첩약보험 2단계 시범사업 홍보 강화”
///부제 제8회 정기이사회, 7월 13일 개최 예정인 보수교육 준비 만전
///부제 이정구 회장 “회원들에게 꼭 필요한 양질의 교육 기회 제공”
///본문 충청북도한의사회(회장 이정구)가 18 일 나경한정식에서 ‘제33대 충청북도한 의사회, 제8회 정기 이사회’를 개최, 올 7 월13일 개최하는 보수교육 준비 및 첩약 건강보험 2단계 시범사업 홍보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정구 회장은 인사말에서 “오늘 이사 회에서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 올 7월에 진행될 보수교육에서 회원들에게 꼭 필요한 교육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방안이 나오길 기대한다”면서 “또한 첩약 건강보험 2단계 시범사업이 29일 시작되는 만큼 국민들과 회원들에게 이를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는 다양한 홍보 방안이 모색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보수교육에 관한건 △첩약 건강보험 적용 2단계 시범사업 홍보에 관한 건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보수교육에 관한 논의에서는 준비 및진행사항을 보수교육위원회에 위임해 회원들의 임상능력 향상, 한의원 운영 등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하는 등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또한 첩약 건강보험 2단계 시범사업 홍보와 관련해선 중앙회와 충북한의사회가 함께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는 홍보 방안들을 준비하고, 서로 협력해 진행키로 했다
///끝
///시작
///면 7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수원시한의사회, 장애인 건강증진 실질적 방안 모색
///부제 송윤경 교수 강의, ‘장애인 한의진료장애인 주치의 제도’ 세미나
///부제 정진용 회장 “장애인 삶의 질 위한 다양한 한의의료서비스 필요”
///본문 수원시한의사회(회장 정진용)는 수원 시한의사회관에서 ‘장애인 한의진료와 장애인 주치의제도’를 주제로 수원시한 의사회 1차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수원시한의사회는 분회 산하 나눔봉사단(단장 서만선) 주관으로 ‘2024 장애인 한의진료 후원사업’을 기획·준비하고 있는 가운데 이와 관련하여 장애인 한의진 료와 장애인 주치의 제도에 대한 전문성 있는 세미나를 마련하게 됐다.
이번 세미나는 척추신경추나의학회 학 술이사로 장애인 한의 진료 및 근막 추나 요법 강의를 전문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송윤경 교수(가천대학교 한의과대학 한방재활과)가 맡았다. 장애인 한의진료에 대한 강연과 더불어 추나요법 중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근막 추나요법의 개념과 임상에 바로 응용 가능한 치료 기법 강의 등이 소개됐다.
이와 관련 정진용 수원시한의사회장은 “장애인 주치의제도에 대한 한의사들의 적극적인 참여의지와 장애인들의 한의약 치료에 대한 높은 만족도가 충분히 확인 됐음에도 불구하고 지원이 미흡한 부분이 많은 상황이다”며 문제점을 지적하고 “장애인들의 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한의의료서비스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수원시한의사회는 오는 25일 ‘한 번에 끝내는 한의원 실손 보험’이라는 제목으로 2차 세미나를 추가로 진행, 그간 실손 보험에서 소외되면서 어려움을 겪어 온 회원들에게 실손 보험에 대한 정확한 지식과 활용을 알릴 계획이다.
///끝
///시작
///면 8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약! 폄훼를 넘어 국민의 품으로!”
///부제 한의의료기관, 식약처의 엄격한 심사 및 hGMP 통과한 ‘의약품용 한약재’ 처방
///부제 한의협 “사실과 전혀 다른 내용으로 국민 호도하는 양의계의 행태, 일벌백계 마땅”
///본문 대한한의사협회(회장 윤성찬·이하 한의협)가 첩약 건강보험 급여화 2단계 시범사업을 앞두고 한약 불신에 열을 올리고 있는 양의계에 대해 “국가가 안전성과 효과성을 인정하고 있는 한약을 악의적으로 폄훼하는 여론몰이를 즉각 중단하고, 진료 정상화 에나 적극 동참하라”고 충고 했다.
현재 한의의료기관에서는 국가가 제정한 약사법 제51 조제1항에 따른 의약품 등의 성질과 상태, 품질 및 저장방법 등과 그 밖에 필요한 기준에 대한 세부 사항을 규정한 ‘대한민국약전’에 제시돼 있는 한약재를 처방하고 있다.
특히 전국의 한의원과 한의병원 등 모든 한의의료기관에서는 중금속 및 농약 잔류물 검사 등 식약처에서 정한 엄격한 기준을 통과한 의약품용 한약재만을 처방하고 있으며, 의약품용 한약재 제조업체 역시 관련법에 따라 안전한 한약재 공급을 위해 한약재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 (hGMP)을 전면 시행하는 등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와 관련 한의협은 “아직도 양의계 일부에서는 한약에 대해 정확한 지식도 없이 무조건 한약 먹지 말라는 말을 공공연히 하고 있는 것이 엄연한 현실”이라면서 “이처럼 맹목적으로 한약에 대한 거짓정 보를 흘려 국민을 호도하는 행태는 일벌 백계해야 마땅하다”고 밝혔다.
한의협은 이어 “간 손상만 하더라도 치명적일 수 있는 것은 한약이 아닌 양약이 라는 사실은 이미 각종 연구자료와 학술 논문을 통해 잘 알려져 있다”고 지적하며, “양의계는 국민의 신뢰와 사랑을 바탕으로 국가가 공인한 한약재에 대한 근거 없는 비방에 몰두할 시간에 국민의 불편과 불안을 가중시키는 진료공백 정상화 방안 마련에나 전력하라”고 주장했다.
특히 한의협은 “진정한 의료개혁은 한의계와 양의계를 비롯한 모든 보건의료 직역들이 상호 존중하며 국민의 건강 증진을 위해 노력하는 것”이라며 “양의계는 전문가도 아니면서 맹목적으로 특정 분야를 깎아내리고 음해하는 것이야말로 의료개혁의 대상임을 명심하기 바란다” 고 강조했다.
///끝
///시작
///면 8
///세션 종합
///이름 강현구 기자
///제목 트라우마 진료 위한 한의정신요법 공유의 장 마련
///부제 대한한방신경정신과학회, 춘계학술대회 개최
///부제 김보경 회장 “최신 지견 공유로 임상 진료에 도움 되길”
///본문 대한한방신경정신과학회(회장 김보 경)는 20일 대전대 천안한방병원 지산 홀에서 ‘트라우마 진료에서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한의정신요법’을 주제로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외상 후스트레스와 관련 한의의료기관에서 활용할 수 있는 한의정신요법 기술 등을 공유했다.
김보경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트라 우마 환자에 대한 이해와 한의임상 진료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한의정신요 법에 대한 최신 지견을 공유해 한방신 경정신과 진료 및 치료 기술 발전과 회원들의 임상 진료에도 큰 도움이 될 수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2개의 세션으로 나뉘어 진행된 이번 학술대회에서 첫 번째 세션(좌장 정인철 대전대 한의대 교수)은 특강으로 △ 노인장기요양보험 한의사 소견서 및치매진단 보완서류 작성요령(김윤나 경희의료원 한방신경정신과 교수)이, 두 번째 세션(좌장 김근우 동국대 한의대 교수)에서는 ‘트라우마 진료에서의 한의정신치료의 실제’를 주제로 △트라 우마 환자에 대한 M&L 기반 오지상승 요법(강형원 원광대 한의대 교수) △자 동차 사고 환자 한방신경정신과 진료 (최성열 가천대 한의대 교수) △트라우 마에 대한 감정자유기법 EFT(김상호 대구한의대 교수)를 주제로 강의가 진행됐다.
김윤나 교수는 노인장기요양보험 신 청을 위한 ‘한의사 소견서’와 치매진단 보완서류인 ‘치매진단 확인이 필요한 자에 대한 의견’ 작성법을 안내했다.
이와 관련 김 교수는 소견서 작성에 서의 △발급구분 및 진단명 △작성 의사 및 진료 내역 △신청인의 질병 상태에 대한 의견 △신청인의 신체 및 인지 기능에 대한 의견 △자립생활 가능성에 대한 의견 △특별 의료처치 및 건강 관리 필요에 대한 의견(욕창, 피부질환, 다중질환 등) 등에 대한 각 항목별 실제 작성법을 안내해 수강생들의 이해를 도왔다.
김 교수는 이어 ‘치매진단 확인이 필요한 자에 대한 의견’ 작성법을 설명하 면서 △경도신경인지장애 △알츠하이 머병 △혈관성·전두측두엽·루이소체 치매에 대한 기준을 제시하는 한편 치매 유무 선별 도구인 △MMSE-DS(간이 정신 상태 검사), 퇴행성 치매의 중증도를 평가하기 위해 개발된 △ CDR(Clinical Dementia Rating Scale·임상 치매 척도) △GDS(Global Deterioration Scale·전반적 퇴화 척도) 시행방법을 소개했다.
이어진 강의에서 강형원 교수는 트라 우마 진료에서의 한의정신치료법인 ‘오 지상승요법’의 원리와 실제 임상사례를 소개했다.
특히 이날 강 교수는 M&L을 기반으로 한 한의심리치료인 ‘오지상승요법 (五志相勝療法·Emotion to Emotion Therapy)’에 대해 “오장에 감각의 감정을 배정하고, 감각의 역동적 관계를 조절, 이에 상대되는 정서 및 감정을 이용해 환자로 하여금 안정된 상태가 되도록 도와주는 방법”이라면서 “정서 및 감정의 분류, 정서와 증상의 관계, 정서와 장부의 관계, 정서의 안정을 위한 정신 요법(호흡법, 명상법, 기공법), 정서조 절의 교육 과정으로 진행된다”고 소개 했다.
이와 함께 강 교수는 오지상승요법의 치료법인 △사승공(思勝恐) 활용 공황 장애 치료법 △희승비(思勝恐) 활용 우울증 치료법 △비승노(喜勝悲) 활용 분노 조절법 등 각 프로그램도 설명했다.
김상호 교수는 또 EFT(Emotional Freedom Technique·감정자유기법)는 ‘에너지 심리학(Energy psychology)’ 의 한 분야로, 한의학의 경혈 이론과 서양의 심리치료를 결합, 모든 부정적인 감정은 경락체계(Energy System)의 기능 이상을 전제로 △스트레스 상황 노출 △경혈 자극 △확인을 거쳐 부정적 감정을 완화하는 치료법이라고 설명했다.
김 교수는 관련 연구논문인 ‘The Manual Stimulation of Acupuncture Points in the Treatment of Post-Traumatic Stress Disorder: A Review of Clinical Emotional Freedom Techniques(2017)’를 통해 EFT는 PTSD 및 동반 증상을 단기간에 호전 (공포증 1회 세션, PTSD 4~10회)시키 고, 스트레스 호르몬, 변연계 기능 및건강 상태 관련 다양한 신경학적 지표를 개선했으며, 후성 유전학적으로 면역 유전자를 상향조절, 염증 유전자를 하향조절한다는 것이 밝혀졌다고 소개 했다.
최성열 교수는 자동차 사고 후 트라 우마 치료를 중심으로, 한의신경정신과 진료에 대한 진료 정보를 공유하고, 자동차 보험 진료의 특수성을 함께 이해할 수 있는 강연을 펼쳐 수강생들의 눈길을 끌었다.
///끝
///시작
///면 11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횡성군, 난임 극복 위해 한의치료 지원
///부제 김은숙 의원 대표발의 ‘횡성군 난임극복 지원에 관한 조례안’ 군의회 통과
///본문 횡성군의회가 최근 개최된 제319회 본회의에서 난임 극복을 위해 한의치료 지원을 포함한 ‘횡성군 난임극복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통과시켰다.
이번에 제정된 조례를 살펴보면, ‘난임 치료’를 「모자보건법」 제2조제12호에 따른 보조생식술과 「한의약 육성법」 제2조 제1호에 따른 한방의료를 통하여 난임을 치료하는 것으로 정의했다. 또한 횡성군 수로 하여금 난임극복 지원에 관한 정책을 마련하고, 필요한 재원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도록 했으며, 난임 부부의 경제적·심리적 부담을 경감하는 시책을 적극 추진하고 심리적 안정을 위한 프로그램을 발굴할 것을 명시했다. 특히 「한의약 육성법」 제2조제1호에 따른 한방 의료를 통하여 난임을 치료하는 비용을 포함해 △건강보험 급여가 적용된 보조생식술로 체외수정(신선 배아 및 동결 배아) 시술 및 인공수정 시술로 발생 하는 비용 중 본인부담금 △난임 시술에 직간접적으로 필요한 배아동결비, 착상 유도제 및 유산방지제에 드는 비급여 비 용 △난임 시술의료기관에서 시행한 난임 검진 비용 등을 지원하게 된다.
이밖에도 난임 극복을 위한 상담·교육및 홍보활동 등을 함께 추진할 수 있게 했다.
지원대상은 횡성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실제 거주하고 있는 난임진단을 받은 부부로 규정했으며, 사실혼인 관계 역시 포함시켰다.
이번 조례를 대표발의한 김은숙 의원은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 사업이 2022년 부터 지방이양사업으로 전환되어 지자체 여건에 따른 자율적인 사업추진 기반이 마련됨에 따라 횡성군 관내 난임 부부의 심리적·경제적인 부담을 경감하고, 저출산 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하여 출산율 증가를 도모하고자 이번 조례를 발의하게 됐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끝
///시작
///면 11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문경시, 한의원 사용 가능한 산후조리비 지원
///부제 산모 1인당 최대 50만원 지원하는 ‘문경시 산후조리비 지원 조례’ 제정
///본문 경상북도 문경시의회가 산모 1인당 최대 50만원까지 산후조리비를 지원하는 조례를 제정했다.
남기호 의원이 대표발의한 ‘문경시 산후조리비 지원 조례’가 최근 시의회 제 274회 임시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에 따라 △ 출산과 관련된 병·의원(한 의원·한방병원 포함)이용 시 본인부담금 △산후조리원·방문 산후도우미업체 이용 시 본인부담금 △산후회복에 필요한 한약·의약품·건강기능식품 등 구입비 △ 산후회복에 필요한 요가·근력운동 등 운동수강료 △산후회복에 필요한 위생용품등 구입비 등에 지원금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지원 대상자는 출산일부터 신청일까지 문경시에 주민등록 또는 체류지 등록을 두고 있는 산모와 결혼이민자, 영주의 체류자격 산모 등이며, 신청일 기준 산모의 주민등록 기간이 6개월 미만인 경우 에는 6개월이 경과한 이후부터 지원하도록 했다.
만약 거짓 또는 부정한 방법으로 지원 받았을 경우에나 다른 지방자치단체에서 동일하거나 유사한 내용으로 지원받았을 경우에는 지원금을 환수하도록 했다.
문경시는 신생아 출생신고 접수 시 지원대상자를 확인하여 산후조리비 지원 신청을 안내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조례를 대표발의한 남기호 의원은 “이번 조례를 통해 산모의 건강관리를 돕고, 출산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는 등 건전한 출산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조례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끝
///시작
///면 11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난임부부 지원, 연령기준 폐지하고 전폭적 지원 필요”
///부제 효과적인 한의 난임치료 등 난임부부 지원정책의 전면 확대 ‘촉구’
///부제 진형석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의원, 임시회에서 강조
///본문 실효성 있는 난임부부 지원으로 저출생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 됐다.
19일 제408회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임시회에서 진형석 의원(교육위원회·사진) 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저출산 정책 중에서 인구가 증가하는 사업은 난임부부 지원사업이 유일하다”며 “전북특별자치 도가 도내 난임부부 지원을 전폭적으로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진 의원은 “지난해 4/4분기 우리나라 합계출산율은 0.65명으로, 초저출생의 심화는 결국 국가적 위기를 불러올 것이 자명함에도 우리 사회는 여전히 실효성 있는 저출산 정책을 마련하지 못한 것 아니냐”고 반문하면서, “아이를 낳지 않겠 다고 선택하는 젊은 세대가 늘어가는 상황에 신체적 고통과 경제적 부담을 안고 서라도 간절하게 아이를 낳겠다는 부부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이 보다 실효성 있는 정책”이라고 말했다.
그에 따르면 2022년 한 해 난임 시술 환자는 14만458명으로 2018년 대비 16.9%가 증가했으며, 전북의 경우 2022 년 인구 10만명당 난임시술 환자 수는 2018년 대비 무려 66.8%가 증가했다. 이러한 수치는 전남(138.8%) 다음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이 증가한 것이다.
진 의원은 “난임 시술을 통해 태어나는 출생아 수가 2018년 전체 출생아 중 2.8%였으나 2021년 5월 기준으로 12.3%까지 매년 증가하고 있다”면서 “요 즘 태어난 아이의 열에 하나는 난임 시술을 통해 태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진 의원은 “문제는 난임 시술이 신체적 고통과 경제적 부담이 매우 크다는 점”이라면서 “정부가 그동안 난임부부 지원사업을 점차 확대해 왔지만 여전히 연령에 따른 차등 지원과 지역별 편차가 크다”고 밝히며, 전북특별자치도가 난임부부 지원 사업을 대폭 강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진 의원은 이어 “도지사 공약으로 전북형 난임부부 지원은 연간 100건, 4년 400 건을 추가로 지원할 계획이었지만 연간 50건, 4년 200건으로 줄었다”며 “지난해 전북형 지원사업은 60건, 예산 집행은 약 5000만원으로 심각한 저출생 위기를 겪는 전북의 상황에 적절한 정책 추진인지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특히 “인구가 증가하는 실효성 있는 정 책은 난임부부를 적극 지원하는 것”이라고 강조한 진 의원은 “현행 연령기준을 폐지하고, 본인부담금 등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히며, 이에 더해 난임에 효과적인 한의약 난임 치료와 결혼 적령기 세대에 대한 생식건강 증진사업, 전북 난임센터 건립을 통해 지역 의료기 관과 협조 체계 구축 등을 제안하면서 전북자치도의 난임부부 지원 정책의 전면 적인 확대를 거듭 촉구했다.
///끝
///시작
///면 12
///세션 인터뷰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제32대 경기도한의사회 목표는 회원의 뜻과 이익을 위해 일하는 것”
///부제 경기도청 한의약팀과 한의약 건강증진사업 연착륙시키고, 홍보·교육 사업 추진
///부제 경기도 내 33개 분회 모두 찾아가 회원 이야기 직접 듣고 소통하는 지부로 발돋움
///본문 <편집자 주> 경기도한의사회 이용호 신임 회장이 4월1일부터 임기를 시작했다. 이 회장은 동국대학교 한의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에서 한방부인과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현재 원천한의원을 운영하는 이 회장은 수원시한의사회 장, 경기도한의사회 부회장·수석부회장, 경기도 난임부 부 한의약 지원사업단장 등의 회무 경험이 있다.
Q. 취임 소감 및 포부는?
A. 5800여 명의 회원으로 구성된 경기도한의사회 회장 으로 취임하여 매우 기쁘기도 하지만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지난 23년간의 회무 경험과 3년간 수석부회장의 역할을 회원들께서 보시고 평가한 결과로 생각한다.
그동안 회무의 경험을 바탕으로 경기도한의사회 회원들의 이익을 위해 열심히 일하겠다.
Q. 경기도한의사의사회를 직접 소개한다면?
A. 경기도한의사회는 서울시한의사회에 이어 회원 수가 많은 지부로 가천대· 동국대분회를 포함해 총 33개 분회로 구성되어 있으며, 총 회원 수는 5800여 명에 이른다. 인구 100만명이 이상인 특례시로 고양시·수원시·용인시를 포함 하고, 2023년 말에는 화성시 인구도 100만명을 넘어섰다. 큰 분회부터 작은 분회까지 각 분회의 성격에 맞게 한의약 건강증진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넓은 지역적인 특징과 이동의 불편함에도 불구하고 모든 분회의 단합과 소통이 잘되고 있는 특징이 있다.
Q. 경기도한의사회에서 중점적으로 추진할 사업은?
A. 제32대 경기도한의사회 집행부의 가장 큰 목표는 ‘회 원의 뜻과 회원의 이익을 위해 일하는 것’이다.
그 중 첫 번째는 한의약 이미지 제고를 위한 홍보사업이 다. 떨어진 한의원과 한약에 대한 이미지를 바꾸는데 힘쓸 예정으로, 우선 한의약 건강 칼럼을 경기도 일간지에 지속적으로 게재하여 경기도민들에게 한의약이 가까이갈 수 있게 하겠다. 또한 경기도한의사회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영상 홍보를 강화할 방침이다.
다음으로는 회원들에게 정보와 지식 제공에 힘쓸 것이 다. 이번 보수교육에서도 작년에 못 한 복부 초음파 교육, 1차 방문 진료사업에 대한 강의와 함께 분회별로 세미나 유치를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임기 시작과 함께 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각후보에게 한의약 정책에 대한 제안서를 전달한 바 있다.
분회별로 후보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올바른 의료 정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자료를 공유했으며, 앞으로도 한의계 의견이 잘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끝으로 경기도한의사회가 잘하고 있는 회원고충처리위원 회와 회원들의 돌봄 사업, 분회의 역량 강화에 힘쓰겠다.
Q. 타 지부와는 다른 차별화된 사업을 소개한다면?
A. 경기도한의사회는 격년제로 경기한의가족 축제한마 당과 아르메디 콘서트를 진행하고 있다. 오직 경기도한 의사회만이 진행하는 행사로, 회원들과 가족들을 한자 리에 모시고 하는 축제 겸 운동회라고 볼 수 있다. 매년 참석 인원이 늘어나고 있으며, 이제는 단순히 회원들만의 행사가 아니라 어린아이부터 어르신 가족까지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행사로 자리 잡았다.
그리고 아르메디 콘서트는 회원들에게 공연 문화를 제공해 진료실의 스트레스를 해소할 기회와 함께 콘서트를 통해 사회적 취약 지구에 기부하는 행사를 겸하고 있다. 경기도한의사회는 회원뿐만 아니라 사회적으로도 책임을 다하는 단체라고 생각한다.
Q. 임기 동안 꼭 이루고 싶은 것은?
A. 지난 2023년 말 신설된 경기도청 한의약팀과 함께 경기도 내에 한의약 건강증진사업이 안정적·지속적으로 진행할 수 있게 하는 것이 큰 목표다. 현재 지역 보건의료계 획에 한의약 관련 사업은 전무하다시피 하다. 경기도내 각분회에서 자체적으로 하는 월경통 사업, 경도인지장애 예방사업, 어르신 주치의 사업 등을 한 곳으로 모아 경기도 에서 진행하여 도민들의 생애주기별 건강증진사업에 한의약이 가까이 있다는 것을 인식하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한의 난임치료가 가능하도록 모자보건법이 개정됐기 때문에 난임 사업이 중앙정부 사업으로 확대되는 것도 필요 하다.
Q. 회원들이 신임 집행부에 가장 원하는 것은 무엇이라고 생각 하는가?
A. 회원들이 가장 크게 원하는 바는 잘 살 수 있도록 하는 게 아닐까? 코로나19를 겪으면서 한의사, 한의원은 의료계에서 소외된 상황이다. 의료이원화 체계 속에서 불합리한 대우를 받는 한의계의 위치를 되돌리고, 의료 인으로서 국민들에게 다가갈 수 있게 하겠다. 이 부분은 경기도한의사회가 홀로 할 수 없는 것이지만 중앙회 선거에서도 이런 회원들의 원하는 바가 반영되었기에 중앙회와 함께 협력해 나갈 것이다.
Q. 처음으로 회무에 참여하게 된 계기는?
A. 1999년에 수원에서 개원하고, 2002년 수원시한의사회 회장으로 당선된 선배의 추천으로 회무를 시작했다.
개원하자마자 수원지역 동국대학교 한의학과 동문회 회장과 총무를 맡은 인연이었고, 당시 일을 잘한다고 좋게 평가해 준 덕분이다. 그 후 저를 좋게 봐주신 역대 수원 시한의사회 회장님들과 함께 15년 정도 일을 했고, 경기 도한의사회로 자리를 옮겨 여기까지 오게 됐다.
Q. 회원·분회·중앙회와의 소통 방안은?
A. 수석부회장을 하는 지난 3년 동안 경기도한의사회장과 함께 대내외적으로 매우 많은 회의· 모임에 참석했다. 각 분회 총회에서 일선 회원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들었고 코로나19 상황에도 불구하고 2년간 권역별 분회 간담회를 갖기도 했다. 이번 집행부에서는 수석부회장의 계획으로 33 개 분회를 모두 돌아볼 예정이다. 조금 시간이 걸리겠지만 멀리 동두천·연천 분회까지 가서 회원들의 이야기를 직접 듣고 소통하겠다.
또한 경기도한의사회장은 중앙회 당연직 부회장이다. 따라서 중앙회에 회원들의 목소리가 전달될 수 있도록 온오프라 인을 통해 지속적으로 이야기하겠다.
Q. 한의계에서 지부의 역할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A. 중앙회와 분회, 회원들을 이어주는 다리 역할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회원들의 목소리가 중앙회에 잘전달될 수 있도록 하고 중앙회의 정보를 빨리 분회로 전달해 주는 게 가장 큰 역할이다. 그리고 작은 분회에서 일을 잘 할 수 있게 뒷받침을 하고 작은 것에도 응원할 계획이다. 분회에서 의욕은 있는데 잘 몰라서, 혹은 힘들 어서 포기하는 경우도 있다. 이때 경기도한의사회에서 정보나 자료 등 충분한 지원을 할 예정이다.
Q. 추가로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A. 3년간 32대 경기도한의사회 임기가 끝날 때 ‘잘했다’ 는 말을 듣고 싶다. 회원들이 한의사로서 자부심이 생기 고, 한의사가 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 수 있도록 노력하 겠다. 잠시 힘든 시기가 있을 뿐 다시 제자리로 돌아갈수 있게 한의사와 한의약의 이미지 제고를 위한 홍보에 힘쓰겠다. 경기도한의사회 제32대 집행부는 회원들을 위해서 항상 문이 열려 있으니, 언제든지 조언해 주시고 지켜봐 주시길 바란다.
///끝
///시작
///면 13
///세션 인터뷰
///이름 강현구 기자
///제목 “공중보건한의사는 지역 일차의료의 첨병”
///부제 박정우 충북 보은군 내북보건지소장,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수상
///부제 공보의·보건지소장 병행, 한의과 순회진료로 지역주민 건강돌봐
///본문 <편집자주> 박정우 충북 보은군 내북보건지소장은 공중보건한의사(이하 공보의)로서 일차의료 사업을 적극적으로 펼쳐 지역사회에 공헌, 지난 3월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 했다. 현재 국민과 정부가 의료대란을 겪고 있는 가운데 공보의와 보건지소장을 병행해오고 있는 그를 통해 지역사회에서의 한의과 공보의의 역할에 대해 들어봤다.
Q. 공보의로 지역의료 활동을 펼치고 있다.
가천대학교 한의과대학을 졸업하고, 경기도 용인시에서 봉직의 생활을 1년간 했으며, 현재 충청북도 보은군에서 공보의로 복무하고 있다.
공보의 1년차엔 속리산보건지 소에서 한의과장으로 진료를 실시 했으며, 2년차인 올해는 내북보건 지소에서 진료뿐 아니라 지소장 역할과 한의약건강증진사업을 병행해오고 있다.
Q.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 했다.
해마다 보건복지부에서 지역사회 보건의료에 헌신한 공보의 및 공무원에게 표창을 수여하는데 이번에 일차의 료사업과 관련해 수상하게 됐다. 보은군 한의과 대표로 공보의 주도의 적극 적인 사업 참여가 공로로 크게 인정받 았던 것 같다.
정부에서 큰 상을 주셔서 영광으로 생각하고, 특히 혼자서 할 수 없었던 활동들이 많았는데 사업에 동참해 주시 고, 여러 의견에도 항상 열린 마음으로 받아주시는 보은군보건소 공무원 선생 님들을 비롯해 항상 어떤 일이든 발 벗고 도와주신 박범찬 동부통합보건지소 공보의 선생님께도 감사를 표한다.
Q. 그동안 주로 활동한 내역은?
공보의 주도의 한의과 이동순회진료를 진행한 것이 기억에 남는다. 코로나 19 팬데믹 이후 중단됐던 한의과 이동 순회진료는 실무자인 공보의가 직접 장소, 시간, 방식을 설정하고 진행할 수있었다. 지소와 접근성이 가장 떨어진 섬마을 3~4개를 선정, 순회진료를 실시하게 됐는데 특히 공보의가 주도적 으로 사업을 진행하는 방식이라 그 의
미가 남달랐다.
또 지난해 한의협 소아청소년위원회 산하 공보의교의사업소위원회에서 교육위원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보은군의 경우 한의약건강증진사업은 주로 노년기·갱년기 환자, 임산부를 대상으로 진행해 왔는데 전국적으로 저조한 편에 속하는 소아청소년 대상 사업의 필요성을 보건소에 건의해 교의사업을 신설할 수 있었다. 이를 통해 방과 후보은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방으로 학업스트레스 탈출교실’ 사업을 진행, 학업스트레스가 많은 수험생 들에게 기혈을 보하는 쌍화탕 투약 및거북목 스트레칭 교육, 경추 경근 추나를 진행한 바 있다.
이와 함께 보은군 공보의 대표 활동을 통해 보건소 진료팀과 약품 주문, 사업 논의, 전달 사항 등에 대한 논의에서 부터 공무원들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추진 사업에 한의과 공보의가 꼭들어갈 수 있도록 노력했으며, 전국 지자체에 공문을 보내 ‘한방’ 표기 진료실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팻말이나 문서 등에 ‘한방’ 표기를 ‘한의’ 표기로 수정하 도록 요청하는 등 ‘한의명칭 바로잡기’ 를 진행하기도 했다.
특히 지난해 열린 제25회 세계스카 우트잼버리대회에서 한의진료센터 운영요원으로 참가해 폭염 속에서도 의료진들 및 한의대생 봉사자들과 함께 운영 시간 끝까지 대원들을 보살핌으 로써 전 세계에 한의약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었고, 이를 통해 국위선양까지할 수 있었던 소중한 경험을 했다.
Q. ‘의료대란 사태’에서 공보의 역할 은?
한의과 공보의는 일차의료는 물론 한의약 관련 건강증진사업 등에서 그능력과 역할을 인정받아 왔다. 이에 대한공중보건한의사협의회에서도 비상 진료체계 참여를 독려하고 있으며, 2024 한의약 공공의료사업 진료 가이 드를 배부를 통해 모든 의학적 검사, 진료기록 및 진단서 작성에서 심폐소생 술, 하임리히법, 화상 등의 응급상황에 대한 대처 매뉴얼도 마련했다.
또한 한의과전공의협의회와 MOU 를 체결하고, 심폐소생술, 드레싱, 응급 상황에 대처한 한의시술 오프라인 실습도 예정돼 있는 만큼 많은 공보의가 참여해 일차의료인으로서의 역량을 끌어올렸으면 한다.
Q. 공보의 제도에 개선될 부분이 있다면?
의사들의 파업으로 인해 의료공백이 심화되고 있는데 이로 인해 지역 내 많은 의과 공보의들이 대학병원으로 파견됨에 따라 지역의료는 더욱 어려움을 겪게 됐다. 공보의로서 다양한 사업과 진료를 병행하며 지역의료 공백을 열심히 메우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한의과 공보의는 제한된 진료 영역으로 인해 지역 현장에서 완전한 역할을 하기에는 녹록치 않다.
또한 한의과·의과 공보의 수가 해가 갈수록 줄어 지역마다 필요한 수를 충족시키지 못해 공보의한 명이 복수의 지소를 담당하고 있는 상황이기도 하다. 현재 근무 하고 있는 지소도 인력이 배치되지 못해 제가 지소장을 맡고 있는 것이다.
수도권에만 우리나라 인구의 절반 이상이 몰리고 있고, 지역 소멸이 이슈가 되고 있는 상황에서 의료공백은 더욱 심해질 전망이다. 공보의들이 지역 의료대란에 공헌할 수 있도록 정부에 서도 처우 개선 등 적극적인 지원이 있었으면 좋겠다.
Q. 이외에 강조하고 싶은 말은?
한의대를 졸업하고, 로컬을 거치면서 한의학이 근골격계 질환에 강점이 있을 뿐만 아니라 환자 개개인의 상태와 체질, 건강 상태와 습관을 고려해 맞춤화된 치료를 제공할 수 있다는 것에큰 매력을 느낀다. 이를 공보의 복무에 적용해 지역의료에 이바지할 수 있다는 것에 큰 보람을 느끼고 있고, 앞으로 K-Medicine으로서 한의약의 발전도 무궁무진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번에 새롭게 시작되는 제45대 한의협 집행부에서는 한의사가 보건의료 체계의 구성원으로서 국민들의 건강을 보다 잘 챙길 수 있도록 의권 확장과 교육 개혁에 힘써 줬으면 하는 바람이다.
///끝
///시작
///면 15
///세션 종합
///이름 강준혁 기자
///제목 초음파 이용한 한의진료 최신 지견 공유
///부제 대한침도의학회-대한한의영상학회 연합학술대회 개최
///부제 ‘초음파 품은 한의학’ 주제로 다채로운 강연 진행
///본문 한의 임상현장에서 초음파를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기전들을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대한침도의학회(회장 유명석)·대한한 의영상학회(회장 송범용·고동균)가 21일 가톨릭대학교 성의교정에서 ‘초음파 품은 한의학’을 주제로 연합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유명석 회장은 인사말에서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는 과정에서 추상적인 개념을 넘어 객관적 진단과 기술을 개발하고 연구하는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초음파와 MRI, X-ray 등을 연구해온 한의영상학 회와 연합학술대회를 개최하게 됐다”면서 “오늘과 같은 노력을 통해 한의학이 보다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근거를 갖는 진전된 의학으로 발전할 수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며, 대한침도의학 회는 앞으로도 한의학이 새로운 의학, 근거를 갖는 치료의학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고동균 회장은 “한의사의 초음파 진단기기 사용을 인정한 대법원 승소판 결이 나온지 1년이 넘었다”면서 “그 후 많은 한의사들이 초음파 진단기기를 이용한 진료를 시작했고 이는 환자들에게도 각광받고 있다”고 말했다.
고 회장은 이어 “현재 한의영상학회에 서는 초음파 진단기기를 이용한 한의진 료를 고도화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 이고 있다”면서 “앞으로 한의사들의 초음파 진단기기 사용을 더욱 활성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윤성찬 대한한의사협회장은 축사를 통해 “한의사의 초음파 진단기기 사용 은 합법이라는 사법부의 정의로운 판결과 함께 대한민국 의료계는 혁신적인 도약의 계기를 맞이하게 됐다”면서 “한의학이 미래의학으로 도약하게 된 것”이라고 언급했다.
윤 회장은 또 “이러한 시점에 초음파 진단기기를 주제로 한 오늘과 같은 학술대 회가 개최된 것은 한의학 발전을 위한 초석을 다지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면서 “협회에서도 초음파 진단기기의 급여 화를 이뤄내고 한의사가 미용기기를 포함한 모든 의료기기를 한의진료에 활용할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한의원에서의 영상 관리시스템 구축법은?
이어진 강연에서 이승호 우석대학교 한의과대학 교수가 첫 번째 발제자로 나서 소규모 한의원에서 적용 가능한 오픈 소스 기반의 PACS 시스템을 구축하고 활용한 경험을 공유했다. 또한 제한된 자원과 예산 내에서 어떻게 현대적 영상 관리시스템을 효율적으로 구축하고 운영할수 있는지에 대해 실질적인 사례를 통해 설명했다.
이승호 교수는 “대법원 전원합의체 판결 이후 한의의료기관의 영상진단기기에 대한 관심이 크게 증가했다”면서 “한 의사의 진료과정에는 초음파뿐 아니라 X-ray, CT, MRI 등 다양한 영상기기가 이미 활용되고 있지만 소규모 한의원에 서는 이러한 영상데이터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활용하는 데 있어 비용·공간·기 술적 전문성 등의 어려움이 있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또 “앞으로 한의원 단위에서 유사한 시스템을 구축할 때 도움이 될 수있는 경험적 정보를 오늘 강연을 통해 배워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 초음파 이용하면 보다 정확한 시술 가능
이어 김재석 대한침도의학회 홍보이사는 ‘초음파 침도치료의 프로토콜’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김 이사는 “한의사의 초음파 사용으로 혹시 모를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원하는 목표점을 정확하게 시술할 수 있게 됐다” 면서 “침도치료는 전문가가 시행할 경우 안전하고 심각한 부작용을 유발하지 않지만, 일반적인 호침 치료에 비해 체내 조직에 대한 침습량이 크고 그에 따른 환자의 불안감이나 일부 부작용이 보고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이사는 초음파 유도 후 침도술의 장점에 대해 목표지점을 시각화할 수 있다는 점을 꼽았다. 이를 통해 연부조직 내부를 실시간으로 확인하면서 치료자가 효율적인 접근 방식을 선택할 수 있다는 것.
김 이사는 “척추협착(요추)에 황색인대나 추간공까지도 초음파 가이드 침도로 접근 가능하다”면서 “이밖에도 혈관·신경· 기타 중요한 구조물들을 확인할 수 있어 치료에 안전성을 부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김 이사는 진단기기 만능주의에 빠지면 안 된다고 경고했다. 그는 “진단기기를 사용하면 진단과 치료의 정확성을 향상시키는 것에는 큰 도움이 되지만, 진단기기 만능에 빠지게 되면 통증 부위 자체만을 치료하는데 몰입하는 오류를 범할 수 있다”면서 “침도 치료에 있어 영상 진단과 함께 각종 이학적 검사, 상지삼종, 하지삼종 등 대한침도의학회의 진단과 치료 방법을 이해해야 효율적인 치료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 초음파 약침 시술, 현대한의학 일부 분으로 자리매김
이어 오명진 대한한의영상학회 교육 부회장은 ‘신경완해 약침술’에 대해 소개 했다.
오 부회장은 “손끝 감각에 의존해 시술해 왔던 ‘약침’은 초음파 진단기기가 임상에 널리 보급되면서 영상 해부학을 기준 으로 한 비수술 치료법으로 발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 부회장은 이어 “경혈 초음파를 이용한 약침 시술은 경혈 주변의 해부학적 구조를 정확하게 진단 하고 치료할 수 있는 현대 한의학에 해당 한다”면서 “신경포착 증후군을 한의 초음 파로 변증 진단하고 초음파 약침으로 치료했던 증례들을 함께 살펴보고 앞으로 임상 현장에서 ‘신경 완해 약침술’을 잘 활용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학술대회에서는 이외에도 △Show us shoulder(이상수 대한한의영 상학회 교육위원) △경추부 초음파 침도 치료(최성운 대한침도의학회 대외협력이사) △요추부 협착증의 초음파가이드 침도치료(강경호 대한침도의학회 초음파팀 장) △M R I m a g i n g b a s e d Pharmacopuncture(신민섭 대한한의영 상학회 부회장) 등의 강의도 이어졌다.
이와 함께 강의 현장에서는 이론 강의는 물론 초음파 가이드 시술의 현장시연이 이뤄져 참석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이끌어 냈다.
///끝
///시작
///면 17
///세션 인터뷰
///이름 기강서 기자
///제목 “치매예방관리사업으로 한의약 저변 확대에 일조”
///부제 급속히 진행되고 있는 고령화 시대에 매우 의미 있는 사업
///부제 한의치매예방관리사업 3년째 진행…어르신들의 호응 높아
///본문 Q. 어르신들의 반응은?
시골지역 특성상 치매 질환에 대한 예방 및 관리가 절실한 환자들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관리가 잘 안되는 환자들이 많다. 물론 보건 소에서도 미리 선별해 관리를 하긴 하지만 한의원에 직접 내원해 한의사의 진찰을 받고, 진료도 받으면서 관리를 받을 수있는 만큼 현재 고령화가 진행되고 있는 시대에 아주 의미 있는 사업이라고 생각 한다.
단기간의 일회성이 아닌 약 4개월 이상의 기간 동안 주치의를 맡아 관리하고 진료하는 치매예방관리사업에 3년째 참여할 수 있게 돼 뿌듯한 마음이다.
Q. 어르신들의 반응은?
4개월 이상의 사업기간 동안 꾸준한 침 치료와 함께 중간 중간 한약을 3회 가량 처방하고 있다. 짧지 않은 기간 동안 침 치료를 받기 때문에 한 환자에 대해 지속적으로 관찰하면서 환자의 상태를 파악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특히 한약을 처방할 때는 아무래도 한약의 특성상 단순히 치매에만 초점을 맞춰 처방하지 않고, 그것과 더불어 평소 환자들이 불편해 왔던 증상들을 아울러서 개별 맞춤으로 한약을 처방하기 때문에 어르신들이 많이 좋아하는 편이다.
Q. 기억에 남는 환자가 있다면?
치매예방관리 한약을 처방하기 위해 진찰을 하다 보니 만성적인 설사 증상으로 삶의 질이 매우 떨어져 있는 환자가 있어 그러한 증상도 같이 고려해 처방을 했는데, 한약 복용 후 너무 좋아졌다며 연신 감사 인사를 하셔서 기분이 좋고, 보람을 느꼈던 적이 있다.
또한 부부끼리 같이 치매예방관리사업에 참여하 시는 분들이 많은데 이 사업에 참여하면서 4개월 이상 꾸준히 같이 한의원에 내원하고, 함께하니 부부 사이의 관계도 좋아지는 모습이 많이 보이기도 해 이런 점들이 기억에 많이 남는다.
Q. 이 사업이 분회 활성화에도 도움이 된다고 들었다.
회원들이 진료를 계속하면서 다들 일정이 바쁘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만날 기회가 많지 않은데, 치매예 방관리사업 덕분에 회원들의 교류가 많아져서 좋게 생각하고 있다.
사전교육도 같이 받고 1년 계획을 보건소 관계자 들과 함께 짜기 위해 만나기도 한다. 또 1년간의 결과를 서로 되돌아보고 평가하는 자리도 이어져 회원들과 자주 만나고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있다.
Q. 한의약의 저변 확대를 위한 방안은?
사실 한의약은 침 치료 및 한약 처방 모두 기본적 으로 환자들에게 삶의 질 향상을 가져다줄 수 있고, 치료적인 측면에서도 많은 효과를 볼 수 있다. 하지만 여러 가지 여건이나 제도상으로 환자들에게 다가갈 기회가 적다는 점이 모든 한의사가 느끼는 아쉬움 일 것이다.
치매예방관리사업을 통해 한의원에서도 이러한 진료를 충분히 해나갈 수 있다는 홍보도 가능하고, 또 한약을 3회 가량 이어서 처방하면서 환자들에게 한약이 좋다는 인식도 전달할 수 있어, 우리 분회에 서는 이 사업을 열심히 맡아서 하는 것이 한의약의 저변 확대에 일조하는 방법이라고 생각하면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
Q. 진안군한의사회만의 특별한 점은?
먼저 진료적으로 보자면 회원 모두가 환자들에게 칭찬을 많이 받는다. 침 치료 등 진료적인 면으로도 뛰어나고, 환자들의 마음도 편안하게 해준다고 칭찬이 자자하다.
또한 진료 외적으로 진안이라는 곳은 마이산을 끼고 있어 경치가 너무 좋다. 곳곳에 계곡 들도 많이 있어 여름을 즐기기에 아주 좋으며, 진안하면 홍삼만 떠올리시는 분들이 많은데 진안 흑돼지가 굉장히 맛있고 유명하다. 제주도 흑돼지에 버금간다고 자부한다.
Q. 이외에 강조하고 싶은 말은?
이번 사업을 진행하면서 보건소의 협조가 매우 중요했으며, 진안군보건소 치매안심센터 관계자들이 잘 도와주고, 일을 해주셔서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
더불어 우리 회원들은 열심히 진료를 하면 되지만 이 진료를 이뤄내기 위해 열심히 노력했던 전북특별자치도한의사회 회장님과 학술이사님의 도움과 노력이 아니었다면 이 사업이 이렇게 잘 이뤄지지 못했을 것 같다. 지면을 통해 꼭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 또한 처음에 치매예방관리 사업을 성실히 성공적으로 수행해준 장수군한의사회 회원들의 노고에도 감사를 표하고 싶다.
///끝
///시작
///면 19
///세션 인터뷰
///이름 강현구 기자
///제목 “한의진료의 건보 진입 위해 학부생 교과체계 확립 필수”
///부제 김윤중 원장, 대전대 한의대에 초음파 진단기기 기증
///부제 스터디 동아리 등으로 후배들의 초음파 진단 역량 강화
///본문 [편집자주] 김윤중 원장(대전시 바르다한의원)은 유세호 원장(충남 당진시 세호한의원)과 함께 초음파 진단 교육 확산을 위해 모교인 대전대학교 한의과대학에 초음파 진단기기를 기증했다.
또한 재능기부를 통해 후배들의 임상 역량 강화를 위한 근골 격계 중심의 임상 초음파 스터디도 진행할 예정이다. 본란에 서는 김윤중 원장으로부터 초음파 교육 활성화 방안에 대해 들어봤다.
Q. 자신을 소개한다면.
대전대학교 한의과대학 06학번으로, 한의사면허 취득 후 충남 보령시 송광한의원 부원장으로 근무했 다. 당시 대표원장님께서 항상 저를 친자식처럼 이끌 어주시고, 현재 상태에 안주하지 않고, 학문적으로 끊임없이 배우고, 연구하는 모습을 보여주셨는데 그영향을 많이 받은 것 같다.
이후 논산시에서 공보의 복무를 거쳐 현재 대전광 역시에서 ‘바르다한의원’을 운영하고 있다. 발전하는 한의원으로 거듭나기 위해 새로운 치료술기 등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이고, 지역을 거점의 최고의 일차 의료기관이 될 수 있도록 노력 중이다.
Q. 초음파 진단기기 기증을 결정하게 된 계기는?
초음파 진단기기를 처음 접했던 것은 IMPAS(대한 통합대체의학회) 이종진 회장님과 강연자였던 정연정 원장님의 강의를 들으면서 신경, 근막 등의 구조 물을 초음파를 보면서 시술하는 술기가 너무 매력적 으로 다가왔다.
이때부터 학회에 가입해 초음파 진단을 공부하게 됐으며, 실제 진료에 활용하며 이전보다 치료 결과가 훨씬 좋아지는 경험을 할 수 있었다. 한의사로서 초음파 진단기기 활용이 필수라는 생각이 들어 학부 후배인 유세호 원장과 함께 주변 공보의 및 학생들을 대상으로 스터디를 기획하기도 했다.
원내 스터디를 위해 추가로 초음파 진단기기를 구매하려던 중 ‘어차피 원내에는 한 대만 있어도 진료 에는 문제가 없으니 후배들을 위해 모교에 기부하면 어떨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와 함께 학교 에서 동아리를 개설해 스터디를 갖게 되면 후배들도 함께 참여할 수 있고, 모교 발전에 이바 지하게 되므로 여러 방면에서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했다.
평소 사용하고 있던 S사 제품의 개선점을 회사측에 요청했는데 해당 내용을 진심으로 반영하려는 노력과 한의사의 니즈도 적극 반영 하려는 의지가 보여 신뢰가 갔다.
또한 한의사 연구자를 초대해 워크숍을 개최하기도 해 장기적으로 학교와의 협업에도 도움될 것이라 생각했다. 더불어 한의계에서 다양한 기획을 선보이고 있는 메디스트림도 총판으로서 기부 의지에 깊이 공감하면서 도입 비용이나 기부 절차 등에 큰 도움을 줬다.
Q. 향후 진행할 스터디 학습 내용은?
그동안 근골격계 질환에 초음파 진단을 활용해 좋은 효과를 보았던 터라 먼저 근골격계 질환 위주로 스터디를 진행할 예정이다. 물론 초음파를 보지 않고 실시하는 ‘블라인드 시술’로도 좋은 결과가 나타나는 경우도 많지만 이를 활용하지 않으면 시술하기 힘든 부위가 많고, 활용시 더 좋은 효과를 낼 수 있는 부위가 많이 존재한다. 현재 내과 질환에도 초음파를 활용할 수 있도록 공부 중인데, 추후 이를 스터디를 통해 공유할 계획이다.
Q. 한의사의 현대 진단기기 활용에 대한 견해는?
초음파 진단기기 활용과 관련 대법원 판결 이후 한의사들의 현대 진단기기 활용은 활발 해지고 있다. 저도 혈액검사기, 초음파 진단 기기, 맥진기, 자율신경검사기 등의 현대 진단기기를 진료에 활용하고 있다.
내원하는 환자들이 가장 많이 하는 이야기가 ‘이거 검사해 봐야 하는 거 아니에요?’, ‘혹시 몰라서 X-Ray 찍어봤어요’ 등이다. 검사에 익숙한 환자 들은 한의원에 진단기기가 없으니 양방병원을 거쳐 한의원에 내원한다.
하지만 한의원에서 초음파 진단을 활용하고부터는 대부분의 근골격계 질환 환자들은 양방 검사에 대한 필요성을 크게 못 느끼고 있다. 추후 X-ray 및 여타 진단기기가 한의원에서 다빈도로 적극 활용될 수있다면 한의학에 대한 신뢰도는 훨씬 높아질 것이다.
Q. 한의 관련 제도적 개선점은?
현대 진단기기 활용과 더불어 함께 병행돼야 할 것은 한의진료가 건강보험으로 적용돼야 한다는 것이 다. 학부생 시절부터 이를 위한 교과체계 확립과 교과서 개정, 시수(時數) 확보가 필수적이라는 생각이 든다.
Q. 한의협 새 집행부에 바라는 점은?
새 집행부의 출발을 응원한다. 한의계가 성장할 수있는 중요한 시점에 새 집행부가 출범했다. 전 집행부 에서 했던 사업 중 좋은 사업은 잘 다듬어 이어가고, 새로 추진해야 할 사업은 적극적으로 추진해 한의계의 파이가 넓어지길 바란다.
진료 현장에서는 건강보험·자동차보험을 막론하 고, 제재 사항이 부쩍 많아지고 있다. 한의사 진료 범위를 넓혀가는 것도 중요하지만, 현재 할 수 있는 것을 지키는 것 또한 매우 중요하다고 본다. 이에 새로 출범하는 집행부에서 이 부분에 대해 협회 차원에서 적극 대응해 주셨으면 하는 바람이다.
///끝
///시작
///면 22
///세션 종합
///이름 강현구 기자
///제목 “국민건강 증진 위해 한의학 체계화과학화 노력”
///부제 서병관 교수, 보건의 날 기념식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수상
///부제 한의과 의료행위 및 한약의 비급여 분류체계 개발사업 등 공로
///본문 서병관 강동경희대한방병원 척추센터 침구과 교수가 5일 열린 제52회 보건의날 기념식에서 한의학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그동안 다양한 한의학 연구사업에 참여해 한의학의 표준화·과학화·산업화에 기여해온 서병관 교수는 최근 진행한 ‘한 의과 비급여 분류체계 개발사업’을 통해 한의과 의료행위 및 한약에 대한 분류체 계를 정립함으로써 국민건강 증진에 기여한 공로로 보건복지부로부터 표창을 수상하게 됐다.
서 교수는 이번 사업을 통해 △한의과의 급여·비급여 행위자료 정리와 임상 적용방안 마련 △환자의 실질적 보장성 강화 △의료소비자의 안전하고 합리적인 의학적 선택기준 마련을 이뤄냈다는 평 가를 받았다.
서 교수는 진료 외에도 척추질환 진료 기술 개발 연구, 환자와 의료진 간의 임상 의사결정 연구 등 다양한 연구사업을 진행 중이다.
강동경희대한방병원은 서 교수가 그동안 한의약 선도 기술개발 사업, 한의약 혁신 기술개발 사업, 한의 신의료기술 개발사업을 비롯한 한국연구재단 연구사업 등 개인 연구는 물론 통계청, 국민건 강보험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등 국가 및 공공 분야의 연구도 다양하게 수행해 왔으며, 이를 통해 한의약 산업화·표 준화·과학화의 기틀 마련과 전통 한의약의 학술 발전 및 현장 활용성을 제고해 한의진료의 세계적 표준화에 기여해왔 다고 밝혔다. 또 최근 4차 산업시대에 따른 보건의료 변화에 발맞춰 한의학 발전을 위한 다양한 연구가 진행 중인데 한의 진료시스템 개발 사업, 국민건강 증진을 위한 SNOMED CT, 한의약 임상 정보 표준 분류 사업, FHIR 등 한의약 임상 정보 교류 표준 사업과 더불어 한의약 의무기록 구조 적정성 평가 기준 개발사업에도 참여해오고 있다.
이와 함께 한국표준질병사인분류 및한의 표준건강분류체계 정립을 위해 노력 중이며, 한의 고유 의료행위 분류체계인 한국표준한의과의료행위 분류체계 및행위 정의 기술서 제작도 주도했다.
아울러 WHO-FIC ICHI의 ‘Korean Modification’을 마련, 전 세계 선도적 한의 진료기술로서 한의학의 세계 적용을 위한 연구 개발을 수행했으며, 아울러 Real World Data(RWD) 기반의 빅데이터 연구 플랫폼 구축을 위해 올해부터 한의약 임상정보 빅데이터 추진단장을 수행해 오고 있다.
서 교수는 수상 소감을 통해 “앞으로도 국민건강 증진을 위해 한의학을 체계화 하고, 과학화하는 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끝
///시작
///면 22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원광대 한의대생, 청연한방병원 원외탕전실 견학
///부제 본과 2학년 대상으로 방제학 수업의 일환으로 진행
///부제 제형생산, 포장, 탕전 등 전 조제과정 참관
///본문 원광대학교 한의과대학 본과 2학년 학생들이 원외탕전실에 현장실습을 나섰다.
이번 실습은 한의의 료기관에서 갈수록 이용 비율이 증가하는 원외탕전에 대한 한의대 생들의 이해를 높이기 위해 청연한방병원 원외탕전실에서 이뤄졌으 며, 원광대학교 한의과 대학 본과 2학년의 방제학 수업의 일환으로 지도교수(임정태·이원융·배기상 교수) 인솔 하에 수행됐다.
지난달 14일부터 11일까지 총 3회에 걸쳐 95명의 본과 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견학은 전선우 실장의 원외탕전 인증제 및 청연한방병원 원외탕 전실 소개를 시작으로 조제, 제형생산, 포장, 탕전 등 원외탕전실에서 이뤄지는 모든 조제 과정을 살펴보는 시간으로 진행 됐다.
견학에 참여한 오영주 학생은 “이번 현장실습을 통해 인증 원외탕전실의 엄격한 조제 관리 공정을 배울 수 있었고, hGMP한약재를 통한 원료한약재와 한약 조제 과정의 신뢰성을 알 수 있었던 좋은 경험이었다”고 밝혔다.
또한 이원융 교수는 “이번 견학을 통해 본과 2학년 학생들이 hGMP 한약제의 신뢰성 제고와 원외탕전실을 바탕으로 한한약 조제 과정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 는 소중한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고 강조 했다.
한편 서영석 청연한 방병원 원외탕전실 대표한의사는 “아직 원외 탕전이나 보건복지부 원외탕전실 평가인증제에 대해 한의사들의 인지도가 높지 않은 상황 에서 미래의 한의사인 한의대생을 대상으로 원외탕전을 제대로 소개하게 돼 뜻 깊게 생각한다”면서 “앞으로 많은 한의대생들이 원외탕전과 원외탕전실 평가인증제에 대해 더 많이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되 기를 소망한다”고 전했다.
///끝
///시작
///면 22
///세션 종합
///이름 기강서 기자
///제목 김학조 원장, ‘제44회 장애인의 날’서 군포시장 표창장 수상
///부제 장애인 향한 봉사정신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헌신한 공로 인정
///본문 군포시(시장 하은호)와 군포시장애인단체총연합회가 18일 ‘제44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을 진행한 가운데 김학조 산본 하우림한의원장이 군포시장 표창장을 수상 했다.
이날 기념식에서 김학조 원장은 투철한 사명감과 장애인에 대한 봉사정신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헌신한 공로를 인정받아 군포시장 표창장을 수여받았다.
김학조 원장은 수상 소감을 통해 “장애인의 날을 맞이해 뜻깊은 상을 받게 돼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많은 분들께 도움이 되는 삶, 특히 통증으로 고통받는 많은 분들 에게 도움이 되는 삶을 살아가기 위해 노력하고, 지역 소외계층의 지원과 발전에도 기여할 것”이 라고 밝혔다.
한편 김학조 원장은 한의사로서 일반인을 대상으로 만성 통증 완치에 대한 치료법과 관리법을 강의하는 한편 유튜브 채널을 통해 치료 이외의 생활관리 운동법 등을 알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끝
///시작
///면 23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6월23일, 한의약 산업 및 웰니스 ‘한 자리에’
///부제 서울시한의사회, 서울시 예산 2억원 지원받아 코엑스에서 행사
///부제 박람회 및 해외 바이어 상담회, 한의의료관광 홍보 등 다양한 프로그램
///본문 서울특별시한의사회(회장 박성우·이하 서울시한의사회)가 오는 6월23일 서울 코엑스 C홀에서 ‘제1회 한의약 및 통합의약 국제산업박람회(이하 K-MEX)’를 진행한다.
이에 앞서 서울시한의사회는 지난 2월 서울특별시가 세계 전통의약·보완대체의학 시장에서 한의약의 인지도 제고 및 외국인환자 유치 활성화를 위해 공고한 ‘서울 한의약 국제산업박람회 운영기관 모집’에 ㈜메디라운드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지원, 최종 선정돼 오는 11월 말까지 2 억원을 지원받으면서 관련 사업을 주관· 운영하게 된다.
이 사업으로 진행되는 ‘K-MEX 및 서울 한의약 웰니스 페스타’는 크게 △ K-MEX △해외 바이어 상담회 및 설명회 △한의약 웰니스 팸투어 및 국내외 한의약산업 관계자 네트워킹 △외국인환자 유치 세미나 및 컨설팅 △서울 한의의료 관광 홍보관 등으로 세분돼 진행된다.
우선 K-MEX는 오는 6월23일 코엑스 C홀에서 서울시한의사회의 보수교육과 함께 진행, 80개 이상의 산업체 및 1만명 이상의 참관객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 다. 또한 보수교육과 연계해 진행되는 만큼 회원들은 반드시 이수해야 하는 보수 교육을 들으면서 한의약 산업의 현 주소를 확인할 수 있는 박람회까지 참관할 수있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한의 의료관광의 활성화를 위해 해외환자 송출업체 관계자와 보건의료인을 25여 명을 초청, 한의의료기관 및 의 료관광 협력업체를 사전 모집해 이들간 Biz 상담회 및 1:1 미팅을 진행하는 등 외국인환자 유치사업을 위한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
이와 함께 해외환자 송출업체 관계자들과 재한 외국인, 외국인 의료관광객을 대상으로 서울 내 한의약 웰니스 코스와 한의의료기관의 팸투어를 진행, 한의약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인지도 제고를 통해 교류·협력 및 우호 증진의 장으로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더불어 한의의료기관의 외국인환자 유치 실무 역량을 강화하고 유치 활성화를 위한 방안 및 국내외 트렌드를 공유하기 위해 △한의약 외국인환자 유치 전략 △한의약 외국인환자 진료서비스 역량 강화 등을 주제로 세미나도 진행될 계획 이다.
이밖에도 K-MEX 행사장 내 체험존에 서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의약 서비스를 홍보하기 위한 행사를 마련, 외국인 관광객 및 재한 외국인들은 비만 및 대사증후 군, 피부미용, 체형 교정 등을 키워드로 한의의료기관의 홍보물을 관람하고 상담 하는 장도 마련된다.
이와 관련 김동희 K-MEX 준비위원회 사무총장(서울시한의사회 부회장)은 “그 동안 박람회에 참가할 업체들의 모집을 비롯해 회원들에게 보다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전시행사를 마련키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2달여 남은 기간 동안 보다 충실한 준비를 통해 13년만에 개최되는 한의약 관련 국제박람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 고 말했다.
특히 김 사무총장은 “K-MEX가 성공 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한의사 회원 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이며, 한의약 산업의 성장이 곧 한의계의 발전이라는 생각으로 지켜봐줬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준비위원회뿐만 아니라 서울시한의사회 모든 임원들이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는 만큼 행사 당일에 많은 회원들을 현장 에서 볼 수 있었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끝
///시작
///면 23
///세션 기고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전문적 세무 서비스로 세금 문제의 근원적 해결”
///부제 세무법인 샘밀, K-MEX서 경영과 관련된 현장 상담 무료로 제공
///부제 병의원 등 특수업종 전문서비스 제공 위한 전담본부 운영
///본문 <편집자 주> 서울특별시한의사회가 오는 6월23일 서울 코엑스C홀에서 ‘제 1회 한의약 및 통합의약 국제산업박람회(Korean Medicine & Integrative Medicine International Industry Exposition·KMEX)’를 지부 보수교육과 함께 개최한다. 특히 이번 박람회는 ‘한의약’을 주제로 2011년 이후 처음으로 개최되는 만큼 한의계 및 관련 산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또한 K-MEX는 한의사 회원들에게 다양한 정보 제공은 물론 한의약 산업의 발전을 도모해 한의계의 영역 확장의 계기가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에 본란에서는 K-MEX 참여를 확정한 업체들에 대한 정보 및 향후 사업방향 등에 대한 소개를 통해 향후 한의약 산업의 발전모습을 전망코자 한다.
K-MEX에 참여하는 세무법인 샘밀(대표 정호원·이상욱·신봉근) 은 근원이라는 의미의 순우리말 ‘샘밀’에서 유래한 이름처럼 세금 문제의 근원적 해결을 목표로 하는 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세무법인이다.
이를 위해 샘밀에서는 사업자들의 다양한 고민을 처음부터 끝까지 함께 하고 있으며, 특히 병·의원, 비영리법인 등 특수업종에 대한 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전문 세무사가 배치된 전담본부 운영을 통해 기장, 경정청구, 컨설팅 등 토탈 세무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K-MEX에서도 그동안의 경험을 살려 병·의원 경영과 관련된 현장 상담을 무료로 제공할 계획이 며, 더불어 샘밀 홍보부스를 방문하는 회원들을 대상 으로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정호원 대표는 “세무법인 샘밀은 사업자 분들의 세금 문제 해결을 위해 항상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이번 K-MEX에서의 부스 운영을 통해 그동안 한의의료기관 경영과 관련된 고민을 해결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현장 상담 이외에도 전문적인 상담이 필요한 경우에는 언제든지 편하게 연락주시면 정성껏 상담을 받을 수 있다”며 “보다 자세한 정보와 서비스는 세무법인 샘밀의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실 수 있으 며, 샘밀에서는 다양한 세무 영역의 전문가들이 함께 하고 있는 만큼 사업자분들에게 최적화된 절세솔루 션이 제공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끝
///시작
///면 24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경근이완약침의 기초 및 적응증 등 공유
///부제 대한약침학회, ‘경근이완약침 기초 총론 및 시연’ 교육 성료
///부제 내달 18, 19일엔 실습 심화강연 통해 필요성·효용성 전달
///본문 대한약침학회(회장 안병수) 는 13일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CnG교육코칭센터에서 ‘경근이 완약침 기초 총론 및 시연’을 주제로 보수교육을 개최했다.
이날 교육에는 황동석 원장 (메디림한방병원)이 강연자로 참석해 경근이완약침에 대한 기초적인 부분을 비롯해 △ Fascia and fascial system(근 막과 근막계)의 이해 △근막의 종류 △경근이완약침 시술 포인트 △특수치료 포인트 등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특히 경근이완약침의 필요성과 효능, 기초적인 이론 강의가총 3시간 동안 진행된 것은 물론 강의 이후에도 간단한 시연이 함께 진행, 피시연자가 실제 앓고 있는 질환에 맞게 진행돼 효과를 피부로 직접 느낄 수 있는 시간을 마련키도 했다.
황 원장은 “근막은 인체 구조및 기능 통합을 위한 다세포·다성분 생물학적 물질로 움직임과 기능 조절, 신체 인식 및 조절측면에서 감각 기관 역할을 한다”고 설명하는 한편 경근이완 약침에 대한 적응증으로 △탈모 △안구 질환(복시, 비문증, 안구건조, 노안, 백내 장, 녹내장, 안구통증) △비염 △이명, 이석증 △연하곤란, 매핵기, 역류성 식도염
△흉통 △식체, 과민성대장증후군, 담적 △ADHD, 공항장애, 불면 △성장치료 △ 관절질환 등 다양한 질환에서 활용 가능 하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진행된 강의와 이어지는 실습 심화강의는 내달 18일과 19일 예정돼 있으며, 이를 통해 경근이완약침의 필요성 및 효용성을 더욱 효과적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끝
///시작
///면 24
///세션 종합
///이름 강현구 기자
///제목 “한의학이 답을 하다! 다시 시작하는 일상”
///부제 대전대 서울한방병원, 릴레이 건강콘서트 개최
///본문 대전대학교 서울한방병원(원장 조충식)은 25일부터 원내 4층 혜화홀에서 ‘한의학이 답을 하다! 다시 시작하는 일상’이라는 주제로 오는 6월까지 5회에 걸쳐 릴레이 건강콘서트를 개최한 다고 밝혔다.
대전대학교 서울한방병원은 송파구 주민들에게 유익한 건강정보와 다양한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 부터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를 초청해 릴레이 특강으로 힐링건강콘서트를 진행해오고 있다.
이번에 진행되는 건강콘서트는 대전대 한의과대학의 각 분야별 교수진들을 초청해 △담적 치료를 통한 건강한 일상 누리기(조충식 원장) △잘 낫지 않는 만성기침 치료하기(박양춘 학장) △ 우울과 불면, 극복할 수 있다(정인철 한방신경정신과 교수) △극심한 만성피로 완전 극복(손창규 한방내과 교수) △ 우리 아이 반복되는 호흡기 질환, 답을 찾다!(이혜림 한방소아과 교수)를 주제 로, 한의치료를 통해 다시 시작하는 일상을 누릴 수 있는 유익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건강에 관심 있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가 가능하고, 참여 희망자는 대전대학교 서울한방병원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 100명까지 사전 등록할 수 있다.
///끝
///시작
///면 24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생명윤리 이슈 국내 사육 곰 웅담, 한의원에서는 안 쓴다”
///부제 야생생물법 개정안 통과로 국내 사육 곰 산업 종식…한약재는 합법적으로 수입된 러시아산 웅담만 사용돼
///부제 간 기능 개선에 탁월한 효과 있지만, 반드시 한의사 진단 후 복용해야 안전
///본문 지난해 말 야생생물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되며 국내 사육 곰 산업의 종식이 공식화됐지만, 한약업계에서는 이미 수십 년 전부터 국내에서 사육되는 곰에서 채취한 웅담을 사용하고 있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해 러시아 웅담을 의약품용 한약 재로 수입한 으뜸생약 곽한식 이사는 “아 직도 국내에서 사육되는 곰에서 웅담을 채취하여 한의계에서 사용하는 줄 오해 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실제 한의계에서는 생명윤리 등으로 국내에서 사육한 곰에서 채취한 웅담은 수십 년 넘게 사용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또한 곽 이사는 “지난해 러시아로부터 수입한 웅담은 채취를 목적으로 곰을 사냥한 것이 아니라, 개체 수 조절을 위해 러시아에서 합법적으로 매년 1만 마리 이상 사냥한 곰에서 버려지던 것을 채취해 수입한 것”이라며 “현재 한의계가 사용하는 의약품용 웅담에는 생명윤리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다.
생명윤리 이슈에서 벗어난 러시아 웅담은 한의계에서도 환영받고 있는 추세다. 예로부터 자양강장에 탁월한 효과를 자랑하는 것으로 알려져 80년대에는 웅담 하나에 1000만원이 넘는 가격에 거래될 정도로 대표적인 고가 한약재로 분류 됐다. 지난 해 러시아에서 첫 수입 이후 사용량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러시아 웅담을 수입하는 으뜸생약에 따르면 지난 해 9월 첫 수입 물량이 한 달 만에 품절이 될 정도로 관심을 모으며 6개월간 약 6 만 캡슐이 처방됐으며 올해의 경우 약 3 만명 분(30만 캡슐) 이상 처방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과연 웅담은 옛 이야기처럼 효과가 좋을까? 박용기 동국대학교 한의과대학 교수는 “웅담은 보약이라기보다는 간 기능 개선에 탁월한 효과를 가지고 있으며, 실제 복용 후 느끼는 피로회복 효과 역시 간 기능 개선에 의한 것이 크다”고 설명했다.
또한 “간의 섬유화를 막거나 알코올에 의한 간 손상, 간세포암의 종양 성장을 억제하는 등 간 질환의 특효약”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복용에는 반드시 전문가의 진단과 처방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최윤용 큰나무한의원 원외탕전실 대표 한의사(원장)는 “웅담은 한의학적으로 열을 식히는 효능이 굉장히 강하기 때문에 평소 몸이 차거나 웅담을 복용할만한 증상이 있지 않은 경우라면 복용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며 “만성적인 간 질환이나 간에 의한 만성피로 증상 등이 있을 경우 반드시 한의사의 진단 후 복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끝
///시작
///면 25
///세션 인터뷰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당직한의사의 역량 강화 역할에 초점”
///부제 ‘오늘 교육해서, 오늘 시술할 수 있도록 하자’에 중점 두고 프로그램 구성
///부제 서울시한의사회 ‘당직한의사 역량 강화 교육’…12차례 교육 ‘마무리’
///본문 서울특별시한의사회(회장 박성우)에서는 요양 병원 당직의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역량을 강화하고자 지난해 5월부터 ‘당직한의사 역량 강화 교육’을 진행해 왔으며, 7일 교육을 마지막으로 당초 계획된 교육일정이 마무리됐다.
이번 교육에서는 당직의 각론 및 개론을 비롯한 이론교육은 물론 비위관(L-tube) 및 유치도뇨 관(Foley catheter) 술기를 중심으로 한 실습 강의를 통해 교육 후 바로 당직의의 역할을 수행할수 있도록 하는데 중점을 두고 진행됐으며, 총 12 차의 교육을 통해 700여 명의 수료생을 배출하는등 당직한의사에 대한 인식 개선 및 영역 확충에큰 도움이 됐다는 평가다.
이와 함께 서울시한의사회에서는 앞으로도 당직한의사 교육에 대한 지속적인 수요가 있다는 판단 아래 향후 일정 조율을 통해 교육을 이어나갈 방침이다.
특히 ‘당직한의사 역량 강화 교육’에서는 이성환 새미 래요양병원장이 제1·2차 교육에서는 강사로, 또한 제3차 교육부터 총괄책임자로 참여해 12차의 교육이 마무리될 때까지 수강생들에게 양질의 교육이 제공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다음은 이성환 병원장과의 일문일답이다.
Q. 이번 교육에 참여한 계기는?
“요양병원에서 당직의로 근무하는 한의사들이 빈번하게 수행해야 하는 첩대총관도수법과 비위관삽관술 등을 일부 한의과대학의 OSCE에서 교육받지 못하고 졸업하는 실정이다. 앞서 설명한 술기를 교육하는 것이 환자는 물론 당직의, 병원장 모두를 위하는 길이라 생각해 교육 에 강사 및 총괄책임자로 참여하게 됐다.”
Q. 교육에 있어 중점을 뒀던 부분은?
“‘당직한의사 역량 강화 교육’에서 가장 중점을 뒀던 부분은 ‘오늘 교육해서, 오늘 시술할 수 있도록’ 하자는 것이었다.
이 같은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교육 당일 실습 교육시 간을 늘리고, 자체 제작한 실습동영상을 수강생들에게 사전에 제공해 충분히 숙지할 수 있는 시간을 갖게 했다.
또한 더미당 실습인원이 3, 4명이 되도록 배정했고, 동국대학교 일산한방병원과 도솔한방병원 평택점의 전문 수련의 5명을 실습강사로 차출해 교육의 질을 높이는 데에도 집중했다.”
Q. 교육을 진행하면서 어려웠던 점은?
“실습장소로 대한한의사협회 회관 대강당을 1년 동안 대관해서 사용했지만 중앙회의 일정에 따라 대관이 취
소되는 등 실습 전용공간이 없었던 부분이 어려웠고, 더미 등 기자재의 보관·운반이 힘들었던 애로사항이 있었 다. 지면을 빌어 12차의 교육이 잘 마칠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준 서울시한의사회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다.”
Q. 얻어진 성과는?
“12차례의 교육을 통해 얻어진 성과는 무엇보다 한의 사로서 첩대총관도수법과 비위관삽관술을 능숙하게 할수 있는 것이다. 또한 이 같은 술기들이 건강보험요양급 여에 등재되었으며, 처치료로 보험 청구가 가능하다는 것을 알게 된 것 또한 당직한의사의 인식을 확대되는데 도움이 됐다고 생각한다.”
Q. 향후 당직한의사에 대한 전망은?
“전국에 약 1413개(2023년 7월 기준)의 요양병원이 있고, 당직의 직군의 고용탄력성을 고려해 보면 약 1만 7000명의 인력이 필요하다. 당직업무를 병원장 또는 병원 주치의들이 50% 정도 소화한다고 가정한다고 하더 라도, 8500명의 인력이 필요한 셈이다.
따라서 당직의가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은 상당 기간 지속될 것으로 판단된다. 단, 한의사가 당직의로서 근무하려면 요양병원에서 요구하는 최소한의 술기 능력을 가져야 하며, 양방오더에 대한 이해가 선행돼야 한다.”
Q. 이외에 강조하고 싶은 말은?
“당직한의사 역량 강화 교육에 대한 일정에 아직까지는 정해진 바는 없지만, 만약 교육이 지속돼 제가 계속 진행하지 않더라도, 저보다 더 유능한 분들이 양질의 교육으로 이어가실 것이라고 생각한다.
또한 이번 교육을 위해 최선을 다해준 박지윤, 조민진, 김예슬, 홍정화, 이지윤, 이형호, 홍현구 선생님들에게 감사한다는 말을 꼭 전하고 싶다.”
///끝
///시작
///면 27
///세션 종합
///이름 주혜지 기자
///제목 “인공지능챗봇으로 CPX 실전 연습 가능하다”
///부제 김준동 연구원,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통한 CPX 챗봇 개발
///부제 병력청취와 환자 면담 참여 기능 구현…추후 음성인식도
///본문 전 세계적으로 ‘학습자가 무엇을 알고 있으며 그것을 실제로 할 수 있는가’에 초점을 맞추는 역량중심, 성과중심교육이 강조되고 있다. 한의학 교육계에서도 마찬가지로 임상 현장을 반영하는 다양한 역량 기반 교육 모형을 개발·제시하고 있다.
특히 진료수행시험(C l i n i c a l Performance Examination, CPX)은 표준화환자를 대상으로 모의 진료 상황을 시연하는 학생의 역량을 평가해, 병력청취·신체진찰뿐 아니라 환자 교육을 포함하는 면담 과정까지 학생이 능동적으로 참여해야 하는 시험으로 역량중심 교육 측면에서 큰 교육적 의미가 있다.
이에 김준동 연구원(가천대학교 한의과대학 생리학교 실)은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기법을 활용해 비용효율적인 방식으로 거대언어모델을 활용한 인공지능 챗봇 (CPX Practicing Chatbot)을 시범적으로 개발했다.
연구진들은 2022년 발표된 ChatGPT 대화형 서비스를 이용해 챗봇을 구현하고, 학생들에게 가상의 인공지능 환자를 대상으로 진료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했다.
챗봇 구현 과정은 데이터가공(Data preprocessing)-프롬프트 엔지니어링(Prompt engineering)-챗봇 구현을 위한 코드 스크립트(code script)-CPX Practicing Chatbot 성능 평가의 단계로 진행했다.
우선 데이터는 한국한의약진흥원에서 개발한 한의표 준임상진료지침 연계 진료수행평가 교육도구 중 ‘17-2 본태성고혈압 시나리오’를 제공받아 사용했다. 시나리오 자료 중 △사례 관리표 △상황지침 △채점표 △표준화 환자 시나리오의 네 개 항목을 텍스트 형식으로 가공 해, 프롬프트 내 ‘Context 1’ 요소로 추출했다.
구체적인 표준화환자의 임상표현이나 맥락을 담은 정보는 ‘Context 1, 2’로 작성했으며, 챗봇 으로서의 역할과 주의사항을 전달하기 위한 지시문은 ‘Instruction 1~4’으로 구분하여 프롬프트를 작성했다.
프롬프트는 Instruction과 Context를 번갈아 구성하 고, 동시에 role prompting, few-shot prompting 두가지 기법을 반영했다. Role prompting은 LLM이 해당 작업에 더욱 몰입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역할을 지정해 주는 방법이고, few-shot prompting은 몇 가지의 예시를 들어 LLM이 해당 작업을 더욱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방법이다.
이후 챗봇 구현을 위해 GPT-4의 API를 호출, 앞서 작성한 프롬프트를 모델의 첫 번째 input으로 입력했다.
학생한의사와의 모의 진료를 본격적으로 시작하기 전에, 챗봇이 내부적으로 미리 한 쌍의 대화를 주고받도록 했으며, 이를 통해 대화 초반에 환자로서의 설정이 공고히 유지되도록 했다.
마지막으로 챗봇 평가에서는 33개의 질문지를 구성한후 출력된 챗봇의 답변을 △Correctness △Compliance
△Hallucination △Naturalness △Confidentiality 다 섯 가지 기준에 따라 평가해 점수를 부여했다.
챗봇 성능 평가 결과, △Correctness △Compliance △Hallucination 점수는 비교적 만점에 가까웠다. 그러나 대화의 Naturalness(자연스러움)과 Confidentiality(기밀성) 유지에 있어서는 비교적 나쁜 평가를 받았다.
김준동 연구원은 “현재 구현한 챗봇은 모의 환자로서의 역할에 충실해 병력청 취와 환자 면담 과정에 참여하는 기능만 구현돼 있다”며 “향후 챗봇과 학생한의사 사이의 대화 기록을 분석하여 피드백 레포트를 작성해 주는 기능을 개발하고자 한다” 고 밝혔다.
또한 향후 챗봇에 음성을 입혀 실시간 대화를 수행할수 있도록 개선하고, 다양한 시나리오를 가지고 있는 연습용 챗봇 개발 등 앞으로의 발전 방향에 대한 구체적 탐색을 보고했다.
김준동 연구원은 “한의사는 병력청취와 망문문절을 통해 질환 진단뿐 아니라 변증 진단까지 동시에 수행해야 하기 때문에 타 의료계 직군보다 통합적인 진찰 역량을 요한다”며 “따라서 병력청취를 포함하는 CPX 교육은 한의학을 전공하는 학생들에게 중요한 교육적 의미를 가질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김준동(제1저자)·이혜윤(부산대학교 한의학전문 대학원)·김지환(가천대학교)·김창업(가천대학교) 교수가 참여한 이번 연구는 ‘프롬프트 엔지니어링(Prompt Engineering)을 활용한 ‘진료수행시험 연습용 챗봇 (CPX Practicing Chatbot)’ 시범 개발’이라는 제목으로 대한한의학회지 3월호에 출판됐다.
///끝
///시작
///면 28
///세션 기고
///이름 김남일 교수
///제목 “오늘날의 한의사협회가 만들어지기까지의 노력을 돌아보자”
///부제 구한말부터 해방 이후까지 이어진 한의사단체의 구성 과정
///본문 2012년 대한한의사협회 역사편찬위원회 박순환 위원장님의 노력에 힘입어 간행된 『1898〜2011 대한한의사협회사(大韓韓醫師協會史)』에는 뒷부분에 연표가 작성돼 있다. 이 자료는 위원회 위원들 및 실행위원들의 노력의 결정체이다.
내용 가운데 한의사 단체의 결성과 변화의 과정을 담고 있는 자료를 정리해본다. 아울러 해당 단체와 관련된 법령의 변화와 해당 단체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한의학 교육기관 설립 관련된 내용도 같이 정리했다.
1898. 10. 大韓醫士總合所 創立(初代所長/崔奎 憲. 2代所長/李鶴浩) 1899. 官立醫學校 設立(교장/池錫永) 1900. 1. 醫士規則 制定公布(內部令 第27號).
醫士에 關한 事項(1條∼7條) 7個 條文, 藥劑士와 藥 種商의 規則 및 罰則에 關한事項(8條∼27條) 20個 條文, 藥品巡視規則(28條∼32條) 5個 條文 等 32個 條文과 以外 韓藥과 洋藥의 毒藥과 劇藥을 區別하여 各各의 藥品名을 公布.
1904. 4. 大韓韓醫學校 設立請願(典醫/洪哲普.
張容駿. 金炳觀. 民間韓醫/李應世, 姜弼周. 趙東浩) 1904. 5. 同濟醫學校 設立(교장/張容駿. 道敎授 /金永勳. 부교수/田光玉) 1908. 1. 東醫學講習所 設立(발기인/洪鐘哲. 李 海盛. 趙炳瑾) 1909. 9. 朝鮮醫士總合所 江原道支所 設置(지소장/李昌善) 1909. 10. 大韓醫士總合所(일명 大韓醫士會) 改 編(회장/洪哲普. 부회장 張容駿. 간사장/李鶴浩. 평의장/徐炳孝. 강습소장/李峻奎) 1910. 朝鮮醫師硏鑽會(명칭 변경). 大韓醫士總 合所 개편(회장/兪吉濬, 부회장/李鳳來, 총무/劉秉 珌) 1913. 9. 朝鮮韓方醫師會 結成(회장/兪吉濬. 부회장/金性琪. 간사/金永勳). 朝鮮韓方醫師會 改編 (회장/洪鐘哲. 부회장/徐丙琳. 총무/黃翰周. 간사 장/李鶴浩. 평의장/張容駿).
1913. 11. 醫生規則 發布(朝鮮總督府令 第102 號) 1914. 6. 平南醫會 組織(金壽哲. 池昌奎) 1915. 11. 全鮮醫會 改編(회장/池錫永. 부회장/ 崔東燮. 총무/金壽哲. 임원/趙炳瑾. 景道學. 金永勳) 1917. 11. 東西醫學硏究會(회장/金性琪. 부회 장/李乙雨) 設立.
1924. 東西醫學硏究會 改編(회장/池錫永) - 全 國 50여개 支會 조직 1925. 東西醫學硏究會 改編(회장/韓秉璉) 1926. 東西醫學硏究會 改編(회장/金在珣) 1928. 東西醫學硏究會 改編(회장/李完珪) 1929. 東西醫學硏究會 改編(회장/金明汝) 1939. 4. 東洋醫藥協會 創立(이사장/金明汝. 부이사장/李丁玉, 趙寅燮) 1942. 9. 京畿道醫生會 創立(회장/金永勳. 부회 장/朴鎬豊, 宋秉泰. 이사/金東薰, 蔡禎錫, 李璟直, 金 鳳翼) 1945. 11. 朝鮮醫士會 結成(회장/朴鎬豊. 부회 장/金東薰) 1951. 9. 25 國民醫療法 公布(法律 第221號) 1952. 12. 10 大韓漢醫師會 創立總會(名譽會長 //金永勳. 會長/李羽龍. 副會長/朴鎬豊, 趙忠熙, 崔海 鍾) 協會事務室(경상남도 부산시 토성동 3가 13번지)
///끝
///시작
///면 29
///세션 종합
///이름 강현구 기자
///제목 ‘한국건강산업협회’ 출범…“건강산업 강국 달성”
///부제 창립총회 및 뇌 건강 증진 학술세미나 개최, 윤제필 회장 선출
///부제 건강산업 분야 산·학·연·병 협력, 산업경쟁력 향상 및 기술 고도화
///본문 건강산업 분야별 전문가들이 모여 우리나라의 차세대 전략사업으로서 건강산업 강국 달성을 위해 공동연구, 기술개발 및 산업 고도화 등을 도모하기 위한 ‘한국건강 산업협회’를 출범시켰다.
김용진 대전시한의사회장, 류호룡 대전대학교 대전한 방병원 뇌신경센터 교수, 한국한의학연구원 이시우 한의약데이터부장·문진석 연구전략부장, 최형일 한국뇌건 강협회 의장, 이도헌 카이스트 공학생물학대학원 교수, 이진형 美 스탠퍼드 신경외과학·생명공학과 교수, 이언 우리들녹지국제병원장, 이범용 이메디헬스케어 대표 등은 23일 한국한의학연구원에서 창립총회를 갖고 윤제필 필한방병원장(한국뇌건강협회장)을 초대 회장으로 선출했다.
윤제필 신임 회장은 “한국사회가 직면한 초저출생·고 령화 등 여러 사회구조적 문제들을 해결하는 핵심 과제 중 하나가 바로 적극적인 건강산업의 육성·고도 화”라면서 “이를 위해선 체계화된 연구를 통한 기술개발, 유망 기업의 안정적 성장을 위한 정책적 지원 등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윤 회장은 이어 “앞으로 협회는 책임감과 소명의식을 갖고 건강산업 분야 산(産)·학(學)·연 (硏)·병(病)의 유기적 협력을 통해 적극적인 정부 기관과의 소통, 제도 개선 및 정책 제안 등에 참여해 우리나라가 진정한 건강산업 강국으로 성장하는데 밀알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사단법인으로 출범한 한국건강산업협회는 △건강산업 분야의 공동연구 및 개발 △건강산업 발전을 위한 교육 및 전문 인재 양성 지원 △비즈니스 모델 발굴 및 가치 창출을 위한 회원사 간 협력 지원 △회원-회원사 간네트워킹을 통한 글로벌 사업 추진 지원 △바이오헬스 기술 기반의 인공지능 및 빅데이터 건강산업 서비스 개발 지원 등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날 열린 ‘한국지역사회 뇌 건강 증진 세미나’에선 △ AI 기반 두뇌회로 플랫폼 뉴로매치(이진형 美 스탠퍼드 신경외과학·생명공학과 교수) △바이오 글로벌 일류도시 대전, 바이오헬스산업 정책 및 미래비전(강민구 대전시 바이오헬스산업과장)을 주제로 강의가 진행됐다.
뇌과학자 이진형 교수는 미국 스탠퍼드대학교 최초 한국인 여성 종신 교수이자 실리콘벨리 벤처기업 ‘엘 비스(LVIS)’ 창업자 로, 최근 두뇌 회로를 분석할 수 있는 AI(인공지능) 기반 플랫폼 ‘뉴로매치 (NeuroMatch)’을 개발했다.
뉴로매치는 가상 공간에 실물과 똑같은 대상(쌍둥이)를 만들어 다양한 모의시험(시뮬레이션)을 통해 검증하는 기술인 ‘디지털 트윈(Digital twin)’을 통해 환자의 뇌를 분석, 뇌의 문제 부분을 파악할 수 있어 향후 치료 약물 개발, 의료기기, IT 등 다양한 분야의 발전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 교수는 “뇌질환의 진단·치료가 시스템적으로 이뤄 지기 위한 단초가 만들어진 만큼 초고령사회로 진입하고 있는 우리나라에 큰 도움이 되길 바라며, 각계 바이오 헬스 전문가들의 뜻이 모인 한국건강산업협회가 앞으로 이에 큰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강민구 과장은 대전시가 글로벌 바이오헬스 일류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정책 및 미래비전을 제시했다.
강 과장은 “산·학·연·병의 많은 인재들이 함께하는 한국 건강산업협회는 대전시가 세계적인 바이오클러스터로 성장하는 데 큰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세미나는 한국한의학연구원 BIG사업단·한 국뇌건강협회가 주관, 필한방병원·대전한방병원 뇌신경 센터 후원으로 개최됐다.
///끝
///시작
///면 29
///세션 기고
///이름 박영환 원장
///제목 18세기 조선의 침구 경혈은 어떤 모습일까?
///부제 -침금동인으로 복원한 내의원 표준경혈8-
///부제 잊어진 와혈(訛穴), 대도(SP2)와 태백(SP3)
///본문 대도(SP2)와 태백(SP3)은 족태음비경맥의 오수혈 중에서 형혈(滎穴)과 수혈(兪穴)에 속하는 혈로써 임상에서 다양 하게 활용하는 중요한 혈이 다. 그런데 학계에서도 대도 (SP2)와 태백(SP3)이 와혈이 라는 사실을 전혀 인지하지 못하고 있다.
현재 공식적으로 대도(SP2) 는 엄지발가락 본절(本節)의 앞에, 태백(SP3)은 엄지발가락 본절의 뒤에 위치하고 있다고 하며, 이에 대해서는 현재 한국, 중국, 일본 모두 별다른 이견이 없어서 <WHO/WPRO 표준경혈위치>에서도이 혈위를 표준으로 채택하고 있다.
그러나 주요 의서에서 설명하는 대도 (SP2)와 태백(SP3)의 위치는 현재 표준 으로 정한 <WHO/WPRO 표준경혈위 치>의 위치와 다르다.
<동의보감>, <침구자생경>, <의학입 문>등 주요 의서들의 원문을 확인하면 대도(SP2)를 “엄지발가락 본절의 뒤”라고 기술하고 있다. 즉, 주요 의서의 기록에 따른다면 현재 <WHO/WPRO 표준 경혈위치>의 태백(SP3)이 주요 의서의 대도(SP2)가 되고, 대도(SP2)의 위치에는 본래 경혈이 없었던 것이다.
또한 의서 원문에 태백(SP3)은 “핵골 (核骨) 아래의 오목한 곳(核骨下陷中)” 이라 하였다. 핵골은 엄지발 가락 본절의 아래에 있는 종자뼈(種子骨:sesamoid bone) 로서, 주요 의서의 기록에 따른다면 태백(SP3)은 종자뼈의 아래가 정확한 위치라고할 수 있을 것이다.
태백(SP3)의 이러한 특이한 위치 때문에 은백(SP1)-> 대도(SP2)->공손(SP4)을 지나가는 족태음비경맥의 흐름은 직선을 벗어나 발바닥으로 들어갔다가 다시 나오는데, 이 흐름을 <영추 경맥편>에서 “過核骨 後”라고 특별히 강조했다.
그런데 대도(SP2)와 태백(SP3)이 지금과 같이 잘못 표시된 원인을 살펴보면 경혈도에서도 그 실마리를 찾을 수있다. 대부분의 경혈도가 은백(SP1)-> 대도(SP2)->태백(SP3)->공손(SP4)의 흐름을 일직선으로 표현하고 있기 때문 이다.
그러나 이는 입체적으로 존재하는 경혈 경맥을 다중 시점(視點)의 기법으로 평면에 모두 그리는 옛 사람들의 표현기법이다. 경혈학을 정식으로 배우지 못한 일반인들에게 족태음비경맥이 일직선을 흐르고 있다는 오해를 불러일으 켰으며 수백 년의 세월이 지나면서 민간에서 사실로 정착되었을 것이다. 태백(SP3)이 발바닥 쪽으로 구부러져 있는 과거의 경혈도는 현재에도 쉽게 찾을 수 있다.
///끝
///시작
///면 30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비침습적 경두개전류자극치료에 새 전극 설계도입
///부제 초기 뇌졸중 치료법 제시…뇌경색 및 염증 감소, 운동·인지기능 개선
///부제 부산대 한의전 최병태·신화경 교수팀, ‘Theranostics’에 연구결과 게재
///본문 부산대학교 한의학전문대학원 한의과 학과 최병태·신화경 교수 연구팀이 비침 습 적 인 뇌 신 경 조 절 치 료 (neuromodulation) 방법의 하나인 경두 개전류자극치료(transcranial direct/ alternating current stimulation)를 위한 새로운 전극을 도입해 초기 뇌졸중 치료법을 제시했다. 뇌신경조절치료란 미세전류, 자기장, 빛, 초음파 등의 다양한 에너지원을 뇌에 자극해 뇌신경세포의 활성도를 조절함으로써 뇌신경기능을 개선·회복하는 치료 기술을 말한다.
경두개전류자극치료는 패치형태의 양극(anodal electrode)과 음극(cathodal electrode)을 머리덮개(scalp)에 부착하 고, 일정한 전류를 흘리는 뇌자극(brain stimulation) 방법 중 하나다. 이번에 연구팀이 개발한 것은 경두개전류자극치료를 위한 새로운 전극으로, 이를 초기 뇌졸중 마우스모델에 적용해 지금까지 치료가 한정적이었던 초기 뇌졸중의 대안 치료법을 제시하고 이에 대한 뇌신경보호 기전도 규명했다.
뇌신경질환 치료의 대안으로 제시되고 있는 경두개전류자극 중 특히, 경두개직 류자극치료(transcranial direct current stimulation)는 짧은 시간 동안 뇌피질 특정 부위를 안전하게 자극해 환자의 순응 도가 높고, 치료 중 재활치료를 병행할 수있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기존 넓은 패드형 전극을 이용한 경두개직류자극치료는 두개골의 전기투과성과 특정 대뇌피질에 대한 자극 집중도를 효율적으로 높이는데 한계가 있어, 이러한 한계점을 극복하고 연속적인 자극이 가능한 개선된 자극 원(전극)에 대한 기술 개발이 필요한 실정 이었다.
또한 기존 경두개직류자극치료의 전극 배치(electrode configuration)는 대뇌반 구간경쟁모델(interhemispheric competition model)을 기반으로 해 만성 뇌졸중 장애의 재활에 중점을 두고 있다. 대뇌 반구간경쟁모델이란 뇌졸중에 의해 손상된 한쪽 대뇌반구는 다른 쪽대뇌반구의 기능에 억제 적인 영향을 나타낸다는 가설로, 비정상적인 대뇌반구간 억제는 많은 뇌신경조절치료의 기초가 되는 가상 모델이다.
경두개직류자극치료도 이 모델에 기초해 뇌졸중에 의한 병변 대뇌반구에 양극 을, 반대쪽 대뇌반구에 음극을 배치함으 로써 뇌신경의 활성과 억제를 통해 뇌신경 기능을 회복시키는 방법을 사용하고 있다. 그러나 경두개직류자극치료는 뇌졸중의 발병 단계에 따라 상이한 임상 결과를 생성하므로 뇌 허혈의 손상 메커니 즘을 기반으로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
이에 경두개직류자극치료의 전극은 크기와 모양 등의 특징이 목적한 뇌피질 부위의 전류 밀도, 위치 및 공간 분포를 결정하기 때문에 매우 중요한 것으로, 연구 팀은 전통적인 경두개직류자극치료의 특수성과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더 작은 원형 기반의 고밀도 전극(ring-based high definition electrode)에 바늘 모양의 구조물을 결합해 경두개직류자극의 새로운 전극을 설계했다.
그 결과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통해 새로운 전극에 의한 경두개직류자극이 기존 전극보다 목적한 뇌피질에서 각각 12.9%(V/m) 및 3.4%(C/m²)의 더 높은 상대적 최대전위 및 전류밀도를 확인했 다. 또한 보다 높은 전류세기와 공간초점을 나타내 기존 전극치료에 비해 뇌졸중 경색(梗塞)과 염증 반응이 감소해 보다 나은 운동과 인지기능 개선 치료 효과를 나타낸다는 것도 확인할 수 있었다.
이와 함께 기존 대뇌반구간경쟁모델 가설과 달리 뇌졸중에 의해 손상되지 않은 대뇌반구에 양극을 적용하는 전극 배치는 초기 뇌졸중 마우스모델에서 보다 나은 치료 효과를 나타냈다. 새로운 전극 배치는 뇌졸중의 손상과 관련된 다양한 유전자를 조절하지만, 특히 공통적으로 N M D A 의존성 S R E B P1 신호 (N-methyl-D-aspartate-dependent sterol regulatory element-binding protein 1 signaling)와 관련 염증 인자의 조절을 통해 신경세포 죽음을 개선했으 며, 이는 뇌졸중으로 인한 운동과 인지 결함을 완화하는 치료효과로 나타났다.
이 같은 내용이 담긴 논문은 국제학술지 ‘Theranostics’ 1월21일자에 ‘Therapeutic effects of a novel electrode for transcranial direct current stimulation in ischemic stroke mice(경두개직류자극을 위한 새로운 전극의 허혈성 뇌졸중 마우스에 대한 치료 효과)’라는 제하로 게재됐다.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의 중견연구자지원사업, 바이오·의료기술개발사업 지원을 받아 한의과학과 정다희 박사졸업생(지도교수 최병태)이 제1저자, 최병태 교수와 신화경 교수가 교신저자로 수행했다.
이와 관련 연구팀은 “뇌질환에 대한 경두개직류자극치료의 완전한 메커니즘은 아직 규명되지 않았지만, 이번 연구는 치료법이 한정된 초기 뇌졸중에 경두개직 류자극치료를 적용할 수 있는 근거가 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Theranostics의 심사논평에서도 “초기 뇌졸중에 대한 치료법이 재관류 치료법(reperfusion therapies)으로 한정되기 때문에 경두개직류자극치료를 신경보호 치료법으로 적용하는 연구는 잠재적인 미래 영향력에 대한 높은 가치가 있다” 고 평가했다.
///끝
///시작
///면 30
///세션 종합
///이름 기강서 기자
///제목 동신대 선도연구센터, ‘우울증’ 한의학적 진단 및 치료방법 모색
///부제 우울증난치질환 관련 다양한 한의 분야 연구 성과 공유
///본문 동신대학교 선도연구센터(센터장 이미현·이하 센터)는 최근 동신대 대정4관 에서 우울증·난치 질환에 관한 한의학적 진단과 치료적 접근 방안을 주제로 전문가 초청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한의약의 환경적 위해물질 원인 저감 연구 결과(최영현 동의대 교수) △췌장염에 대한 활성 물질에 관한 연구 결과(박성주 원광대 교수) △우 울증 임상연구를 위한 고려사항과 한의 표준진료지침 개발에 관한 연구 결과(조 성훈 경희대 교수)가 발표됐다. 이번 세미나를 통해 센터는 타겟 질환인 우울증과 기타 난치질환 관련 한의 기초의과학·응용의과학·임상의과학 분야 연구성과를 공유하고 확대 적용 방안을 논의했다.
이미현 센터장은 “비위 불균형으로 인한 질환들에 대한 전문가들의 연구 방법및 한의 소재 적용 결과들을 공유하는 시간이었다”며 “센터에서 진행하고 있는 연구에 확대 적용 방안을 모색해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동신대 선도연구센터는 과학기술 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기초의과학분야 주관연구기관(MRC, Medical Research Center)으로 선정돼 ‘비위(脾胃) 불균형 조절기반 장-뇌축(Gut-Brain) 시스템 제어’ 연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끝
///시작
///면 31
///세션 기고
///이름 유준상 교수
///제목 일본의 동양의학학술대회 둘러보기
///부제 ‘동양의학을 통한 화(和)의 구축(構築)’ 주제로 개최 (5.31~6.2)
///본문 일본동양의학회는 일본에서 유지되는 한의학회와 같은 역할을 하고 있다. 주로 일본 의사, 약사, 침구사들이 가입해 운영되고 있다. 일본동양의학회는 매년 학술 대회를 운영하고 있는데, 벌써 올해가 74회가 된다.
일본동양의학회 학술대회에서는 한일 공동심포지엄을 하고 있으며, 주제를 정해서 우리나라에서 2명, 일본에서 2명이 발표하는 시간을 준비하고 있다. 올해의 주제는 시대성을 반영해 ‘디지털 시대의 전통의학에 대해서’라는 주제로 오는 6월1일 진행될 예정 이다.
여기서 살펴보고자 하는 것은 올해 강연의 내용을 훑어보고 일본에서는 한의약을 이용해 어떠한 질환에 사용 하고 있거나 혹은 어떤 연구를 하고 있는지를 확인해 보고자 한다.
첨단과학과 한의학 융합 소개
기회가 된다면 항공권을 구입하고 방문해 강연을 들어보고 도서전시회, 의료기 전시회를 둘러보는 것도 좋지 않을까 생각해서 글을 쓰게 됐다.
특별강연으로 회장의 강연 및 유교의 신체관, 한방근대화에서 호소노 시로우(細野史)의 족적, 연골전도(뼈전 도)의 동양의학에의 응용 등 흥미로운 주제들이 언급되고 있다.
교육강연으로서 의사가 알았으면 하는 최신 구취(口臭)의학, 임상연구를 위한 통계학의 기초지식, 산야초를 탐방한다, 참가형 한방의학교육의 추천, 한방 e-learning을 이용한 ICT활 용교육 등이다. 구취의학도 우리나라 한의학에서 활용해도 좋은 분야라는 생각과 함께, 현재 국내의 12개의 한의대·한의전에서 공통으로 유명한 강의를 e-learning으로 들을 수 있게 하는 것도 하나의 아이디어가 되지 않을까 생각했다.
오사카 가정약협회에서는 정로환의 역사와 새로운 지견, 히야기응환의 역사와 새로운 치험에 대해서 발표가 있다. 일본은 복진이 발달한 곳인데, 이 번에 복진에 대한 강의가 많은 편이라는 게 눈에 띈다.
심포지엄 1에서는 보혈(補血)에 대한 개념으로 사물탕의 총론으로서 사물탕의 비밀, 사물탕의 군약 당귀에 대한 발표가 있고, 심포지엄 2에서는 사물탕의 활용으로 여성의학과 사물탕, 어지럼과 사물탕, 신경장애성동통에 대한 한방방제, 마음의 위기시대와 사물탕, 자폐스펙트럼증의 핵심증상의 패러다임시프트가 되는 사물탕, 암치 료에서 사물탕의 가능성 등에 대한 발표가 예정돼 있다.
심포지엄 3에서는 첨단과학과 한방 의학으로 AI의 동양의학으로의 응용에 대해서 AI와 생체센서를 활용한 헬스케어 대책, 중의학에서 AI의 활용 (가제), 일반혈액검사 데이터의 AI해 석에 의한 인지증 리스크판정법 연구를 통해 동양의학과 서양의학의 융합을 목표로 하는 발표가 있다.
심포지엄 4에서는 코로나19 후유증에 대한 한방치료로 고전과 경험을 통해서 long 코로나19의 병태와 치료를 해석하고 비약물요법과 약물요법, 급성기~만성기의 한방치료가 long 코로 나19에 끼치는 영향, 후유증의 병태와 한방치료(가제)에 대한 발표가 예정돼 있다.
심포지엄 5에서는 산후 우울증은 우울증이 아니라는 주제로 ‘가이드라인 으로 보는 산후우울증의 처치’, ‘산후 우울증은 우울증이 아니다’에 대한 발표가 있다. 일본에서는 산부인과 영역 에서 한방의 활용이 높은 분야 중의 하나라고 생각한다.
심포지엄 6은 구결(口訣)의 과거와 현재, 미래라는 주제로 예전부터 정보전달의 수단이 적었던 시대에는 문자를 통한 기록과 선인의 경험이 구결로 전승돼 온 역사가 있으므로 한방영 역에서 구결이 차지하는 점이 적지 않다고 생각되며, 이에 대해서 발표가 있다.
“11개의 심포지엄 준비돼 있어”
심포지엄 7에서는 일관당의학에서 말하는 보(補), 사(瀉)에 대해서 생각하는 시간을 갖는다. 일관당의학은 모리 도우하쿠(森 道伯, 1867~1931)가 메이지말기에서 쇼와초기에 걸쳐 실천한 의학으로 야캬즈 카쿠(矢数 格)가 체계화했다.
심포지엄 8에서는 고령화사회에서 만성신장병과 심장병이 증가하는데 이에 대한 한방치료에 대해서 발표가 있다. 만성신장병에 대한 한방치료의 기본검토, 황기 단미제(10g)을 전탕해 투여한 효과 (CKD stage 3b 혹은 4단 계의 16례, 그중 11례는 5년 이상 추적 관찰), 황기연구의 짧은 토론, 심신상 관과 한방치료, 만성신장병에 대한 한방치료 임상응용에 대한 발표가 있다.
심포지엄 9에서는 당뇨병과 한방치 료로서 당뇨병치료의 오버뷰(조 감), 당뇨병의료학-협동을 통한 최선의 이익, 첫째는 양생, 둘째는 병을 본다. 당뇨병환자에게 돌아 간다는 제목, 당뇨병 치료에 있어서 한방의 역할로 발표가 진행될 예정이다.
심포지엄 10은 상한론과 온병 으로, 3개의 제목으로 발표가 있다. 상한론과 온병, 상한과 온병에서 음(陰)에 대해서, 상한·금궤방의 매력 등이 준비돼 있다.
심포지엄 11에서는 뇌과학과 심 (心)의 케어, 한방과 침구에 대해 다룬다. 뇌의 정보처리에서 건강을 추구하는 ‘정보의료’의 가능성, 뇌의 노폐물 제거시스템인 Glymphatic system에 대한 오령산의 역할, 침구의 뇌혈류에 미치는 효과, 스트레스질환 환자의 진료에 있어서 심신(心身)상관과 심신일여(心身一如)에 대한 4개의 발표가 있다.
전통의학의 활용 방안 모색
용어 및 병증분류위원회, JLOM위 원회합동 보고회에서는 국제질병분류에 대한 최신정보와 활용도, ICD-11 과 일본한방의 미래(가제), ICD-11 전통의학의 장(chapter)의 활용에 관한 문제점-보급을 목표로 해서, ICD-11 전통의학의 병태-module1의 활용, 안전, 유효성, ISO/TC249전체와 WG5(전통의학에 관한 용어와 정보), ISO/TC249현상-생약의 품질과 안전 성, ISO/TC249(뜸 영역), ISO/ TC249(침영역), 2023년 일본 전통의 료를 둘러싼 국제정세의 개설로 구성돼 있다.
이 부분은 우리나라 ISO관련 전문 가들이 국제회의에서 어떻게 일을 진행하고 있는지 알지 못하는 상황과 대조적으로 하나의 세션을 구성해서 설명하는 자리를 가진다는 것이 배울 점이 아닌가 생각하고 있다. 그전 학술대 회에서도 매번 열리고 있는 점이 부럽 다고 할 수 있다.
한편 행사 프로그램은 홈페이지에서 계속 업데이트가 되고 있다.
///끝
///시작
///면 32
///세션 기고
///이름 김은혜 원장
///제목 “이래서 내가 이 일을 하나 봐, 자기도 그래?”
///부제 “세상이 아직 따뜻하구나라고 느끼는 일들이 가끔이지만 계속 있는 게 참 신기해”
///본문 암은 의학이 이 정도로 발전한 지금까지 여전히 난치 병이라는 사실만으로 무섭게 느껴진다. 하지만 개인적 으로는 죽느냐 사느냐의 문제 앞에서 돌변하는 사람들의 모습이 더 무섭게 느껴질 때도 많았다.
본인의 죽음을 코앞에서 느끼고 있는 와중에 평생을 보고 지낸 지인들이 돈 몇 푼 때문에 좁디좁은 병실 안에서 서로 쥐어뜯고 싸우고 있는 광경을 보아야 했던 환자 들의 심정은 직접 겪지 못한 사람은 감히 이해한다 말하기 어려울 정도로 처량해 보였다.
하지만 어두운 면이 있는 만큼 밝은 면이 더 찬란해 보일 때도 있었다. 우연히 시작된 인연임에도 보는 이로 하여금 ‘저들은 정말로 서로를 진심으로 대했구나’라는 감정을 느끼게 하는 관계들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들의 뜨거운 진심을 느끼고 나면 저절로 같이 눈물을 흘리는 와중에 내 가슴도 따뜻해지는 기분이 들곤 했다. 오늘은 그 중에 한 순간을 나누고자 한다.
“호사를 누리는 기분이네요”
어느 날, 혈액종양내과 교수님으로부터 전화가 왔다.
“환자 한 분 가실 거야. 혹시 문제 생기면 중환자실 가셔야 되는 분이니까 잘 부탁한다.”
해석하자면 ‘마지막으로 시도할 수 있는 항암제를 컨디션이 될 때까지는 사용해 보려고 계획하고 있고, 언제 든지 응급 상황이 생길 수 있는 기로에 있지만, 그럼에도 치료를 적극적으로 해보고 있는 상황인 만큼 잘 신경을 쓰라’라는 의미였다.
직접 본 환자의 컨디션도 겉으로는 괜찮아 보였다. 70 대 후반에 누적된 투병 세월이 있음에도 잘 걷고, 잘 먹고, 그리고 잘 웃으셨다. ‘허허’ 웃으며 말간 얼굴을 한 노인이 링거 거치대를 끌며 뚜벅뚜벅 걸어 다니는 모습을 모두가 좋아했다.
그러나 속사정은 달랐다. 폐로 시작된 암이 왼쪽 오른 쪽을 막론하고 커다랗게 차지해 있었고 간과 척추 뼈에 도, 그리고 신장의 일부까지 전이가 되어 있었다. 몇 번의 폐렴에 중환자실을 들락거리고 항암제가 바뀔 때마다 희망으로 받아들여야 할지 고문으로 받아들여야 할지 모를 선택을 반복해 온 사람이 어떻게 ‘허허’ 웃고 다니는지, 또 지친 기색 너머로 여전히 반짝거리는 눈빛을 가졌는지 모를 어르신이었다.
입원 둘째 날, 어르신 옆에는 비슷한 또래로 보이는 간병인 한 분이 상주하기 시작했다. 가족의 성화에 못 이겨서 결국 한 분을 모시게 되었다고 말하면서도 간병인 덕분에 일상생활이 훨씬 수월해 진 게 보였다. 당시 환자 말로는, 식사가 끝난 식판을 반납대에 대신 가져다 놓는 것부터도 편해졌다고 말했다.
“고맙습니다. 원래 자기가 먹은 건 본인이 치워야 되는 건데, 호사를 누리는 기분이네요.”, “아이고 어르신. 이게 원래 내 일인데요 뭘.”, “직업이라 하셔도 어쨌든 제가 편해진 건 맞으니 고맙다고 말씀드려야죠.”
이게 그들의 일상적인 대화 무드였다. 그 때는 환자의 태도가 따뜻한 무드를 만들어 낸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지금 생각하면 간병인도 결이 비슷한 사람이었다.
그제야 간병인의 얼굴이 보였다
간병인이 환자를 신경 쓰고 있는 지는 몇 가지만 보면 바로 알 수 있다. 환자에게서 나는 냄새, 환자가 입고 있는 병실복의 청결, 베개 시트의 색깔, 침대 시트가 주름 지지 않게 잘 펴져 있는지, 그리고 본인 개인물품의 청결등 몇 가지를 본 뒤, 간병인이 환자를 터치하는 행동에서 우악스러운 느낌이 드는 지까지만 관찰하면 된다.
다 파악하는 데에 5분도 걸리지 않고 병원에서 가장 티가 잘 나는 것들이기도 했다. 이런 면에서 그 간병인은 완벽했다. 사실 프로로서 완벽한 걸 넘어서서 환자를 유난스럽지 않으면서도 꼼꼼하게 챙겼다.
날이 좋을 때 산책을 해야 한다며 추워서 귀찮다고 말하는 환자에게 본인의 귀마개를 씌워주고 데리고 나가 고, 나이 들수록 밤에 숙면을 하려면 자기 전에 화장실을한 번 갔다 오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며 본인이 먼저 잠깐 졸고 있었어도 시간에 맞춰서 챙겼다.
폐가 안 좋은 사람은 식후 몇 분은 앉아 있어야 된다고 들었다며 점심 직후에는 휴게실에서 항상 같이 앉아있다 들어갔다.
그리고 그 때마다 환자는 간병인에게 고맙다는 말을 잊지 않았다. “아, 귀찮다고 투정 부렸는데 역시 선생님 말씀 듣길 잘했네요.”, “덕분에 오늘은 잘 잤습니다.”, “챙 겨주시니 입맛도 잘 도네요.” 그렇게 결이 비슷한 그 둘의 사이에 보이지 않는 신뢰가 쌓이고 있음이 느껴졌다.
그러나 당시 내가 간과했던 것이 환자의 건강 상태에 대해 들을 수 있는 권한이 있는 ‘보호자’라는 것은 법적 보호자뿐이라는 생각에, 마음의 준비도 법적 보호자에 게만 필요할 것이라고 생각했던 점이었다. 환자는 서서히 악화되어 갔다. 예상된 일이었다. 기침, 주사, 수액들이 하루가 다르게 늘어나는 양만 봐도 그가 조만간에 중환자실로 다시 가게 될 것이라고 교수님은 우려했다. 물론 그 일을 막는 것이 의료인의 역할이지만 보호자에게는 설명이 필요했고, 그들도 이미 준비가 되어 있었다.
그리고 날이 좋았던 어느 날, 환자는 갑자기 다량의 피를 쏟아내며 주저앉았고 혼자 힘으로 다시 일어서지 못했다. 상태를 확인하고는 교수님, 중환자실, 보호자에게 전화를 돌리며 이동 준비를 마치기까지 걸린 시간은 1시 간도 되지 않았다.
정신없이 정리를 마치고 곧 이동하겠다는 말을 꺼내 려고 처치실에 들어간 순간, 그제야 간병인의 얼굴이 보였다. 간병인은 침대에 멀찍이 떨어진 채 허공을 쳐다보며 눈물을 뚝뚝 흘리고 있었다.
그간 수 주 동안 바로 옆에서 챙겨온 것이 본인임에도 위급한 순간에는 제일 뒤로 밀려나며 지금 상황에 대한 이야기는 아무것도 듣지 못 할뿐만 아니라 들을 수 있는 법적 권한도 없는 그런 상황이었다.
“구 선생! 구 선생! 나 봐요!”
조심스럽게 다가가 “어르신 중환자실로 가실 건데요, 교수님들도 다 알고 계신 상황이라 잘 극복하실 거예요” 라고 말했다. 그러자 간병인은 물었다. “평소에는 피 나온적 없는데...내가 놓친 것 같나요? 아까 넘어질 때 내가 받쳐줬어야 했는데 어디 부러져서 피가 나오는 건가요?”
대답하려는 순간 스테이션에서 ‘지금 이동할게요!’라고 말하며 처치실 문이 벌컥 열렸고, 환자 침대의 고정대가 ‘탁’하고 풀리는 소리가 들렸다. 그리고 그것과 동시에 환자가 외쳤다.
“이봐요! 나 봐요!” 순간 모두가 행동을 멈추고 환자를 쳐다봤다. 환자는 오른손을 앞으로 번쩍 뻗으며 간병인을 가리키면서 재차 말했다.
“구 선생! 구 선생! 나 봐요!” 그제야 간병인도 환자를 쳐다봤다. 두 시선이 만나자 환자는 외쳤다. “자네 잘못 없어! 그러니 잘 살다가 또 봐요. 둘 다 잘 살아야 또 볼일이 있는 거야!”
정적이 한 번 더 흘렀지만 누군가의 ‘이동하셔야 돼요!’ 라는 외침에 분위기는 다시 분주해졌고 환자는 병동을 떠났다.
결말을 말하자면 환자는 잘 회복되었고, 두 분은 다시 만났으며, 치료가 종료된 이후에 호스피스 병동으로 이동하셨다. 듣기로는 병원을 완전히 옮긴 이후에도 간병인 선생님은 환자를 따라 움직였고 임종도 지켰다고 한다. 나를 평소에 ‘자기’라고 부르며 이 소식을 전해 준 시니어 간호사 선생님이 덧붙였던 말을 함께 전하며 글을 마친다.
“우리는 평생 아픈 사람만 보는 직업인데도 일하는 중에 세상이 아직 따뜻하구나라고 느끼는 일들이 가끔이 지만 계속 있는 게 참 신기해. 이래서 내가 이 일을 하나 봐, 자기도 그래?”
///끝
///시작
///면 33
///세션 기고
///이름 이보람 연구원
///제목 저신장 소아, 한약 및성장호르몬 병행 치료…효과 개선
///본문 KMCRIC 제목
저신장 소아에게 한약과 성장 호르몬 치료를 병행했을 때, 성장 호르몬 단독 치료에 비해 효과적 인가?
서지사항
Shim SB, Ahn HL, Lee HH, Lee JA, Lee HL.
Effectiveness and Safety of Combination Therapy with Herbal Medicine and Growth Hormone Compared to Growth Hormone Monotherapy for Short Stature Children: A Systematic Review and Meta-Analysis. Evid Based Complement Alternat Med. 2022 Aug 9;2022:5725258. doi: 10.1155/2022/5725258.
(2021 IF 2.65
연구 설계
성장 호르몬 단독 치료와 한약 및 성장 호르몬 병행 치료를 비교한 무작위 대조군 연구를 대상으로 수행한 체계적 문헌고찰 및 메타분석 연구.
연구 목적
저신장 소아에게서 한약 및 성장 호르몬 병행 치료의 효과 및 안전성을 성장 호르몬 단독 치료와 비교하기 위함.
질환 및 연구대상
성장 속도가 감소했거나 특발성 저신장으로 진단받은 0∼18세 저신장 소아.
시험군 중재
한약 및 성장 호르몬 병행 치료.
대조군 중재
성장 호르몬 단독 치료.
평가지표
1. 성장 관련 신체 계측 지표의 변화량: 예측 성인 키(predicted adult height), 성장 속도(growth velocity), 키 표준편차 점수.
2. 성장 관련 호르몬 수치의 변화량: IGF-1, IGFBP-3.
주요 결과
1. 한약 및 성장 호르몬 병행 치료는 성장 호르몬 단독 치료에 비하여 성장 속도 및 키 표준편차 점수를 유의하게 개선했다.
2. 한약 및 성장 호르몬 병행 치료는 성장 호르몬 단독 치료에 비하여 성장 관련 호르몬인 IGF-1 및 IGFBP-3을 유의하게 개선했다.
3. 부작용 발생 위험도는 한약 및 성장 호르몬 병행 치료군에서 유의하게 낮았다.
저자 결론
한약 및 성장 호르몬 병행 치료는 성장 호르몬 단독 치료에 비해 성장 속도 및 키 표준편차 점수를 유의하게 개선했으며, 부작용 발생 위험도는 낮았 다. 이에 한약이 성장 호르몬 치료의 효과를 높이고 부작용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하지만 포함된 연구의 방법론적 질이 낮고 분석 결과의 이질 성이 높다는 한계가 있으며, 한약 및 성장 호르몬 병행 치료가 키 성장을 촉진하는 명확한 메커니즘은 아직 설명되지 않았다. 이에 한약 및 성장 호르몬 병행 치료가 임상 현장에서 근거 기반 치료 옵션 으로 고려되기 위해서는 방법론적으로 개선된 연구 데이터가 더 필요하다.
KMCRIC 비평
저신장은 같은 연령 및 성별 소아의 평균 키보다 키가 2 표준편차 이상 작은 경우를 일컬으며, 특발성 저신장은 성장 호르몬 분비가 정상이고 그 외 전신적, 내분비적, 영양 또는 염색체 이상 등 장애가 없이 저신장인 경우를 이른다[1]. 2003년 미국 FDA가 일부 특발성 저신장 환자에 대해 성장 호르몬 주사제의 사용을 허가한 이래로[2], 한국의 임상 환경에서도 성장 호르몬 결핍이 없는 특발성 저신장 환자를 대상으로 성장 호르몬 치료가 사용돼 왔다. 하지만 고비용, 불편함, 부작용에 대한 불안감등 다양한 요소가 복합되어 만족도는 높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3]. 또한 저신장 개선에 있어 한약을 포함한 한의 치료가 한의 임상 환경에서 다빈도로 사용돼 왔으나[4], 한약 및 성장 호르몬 병행 치료의 효과에 대한 근거는 본 연구가 수행된 시점까지 정리된 바 없다.
이에 본 연구는 저신장 소아에서 한약 및 성장 호르몬 병행 치료의 효과 및 안전성을 성장 호르몬 단독 치료와 비교하고자 했으며, 2021년 4월1일까지 출판된 연구를 검색한 결과 총 7편의 무작위 대조군 연구(455명의 참가자)가 분석에 포함됐다. 분석 결과 한약 및 성장 호르몬 병행 치료는 성장 호르몬 단독 치료에 비해 성장 관련 신체 계측 지표인 성장 속도, 키 표준편차 점수와 성장 관련 호르몬 수치인 IGF-1, IGFBP-3를 유의하게 개선했으며, 부작용 발생 위험도는 낮았다. 이와 같은 연구 결과는 유사한 시기에 출판된 특발성 저신장에 사용할 수있는 한의학적 치료의 비교 효과를 분석한 네트워크 메타분석에서 14편의 무작위 대조군 연구를 분석한 결과, 한약 및 성장 호르몬 병행 치료가 각 치료별 효과에 있어서 다른 한의학적 치료의 조합 및성장 호르몬 단독 치료에 비해 높았던 결과와 일치 했다[5].
본 연구는 검색 전략, 배제된 연구 및 그 사유, 포함된 연구의 특성에 대하여 부록을 활용해 꼼꼼히 제시함으로써 연구 수행 과정의 투명성을 최대화하 였다는 장점이 있다. 단, 총 7편의 연구만이 포함됐고 개별 지표의 메타분석에는 2∼5편의 소수의 연구만이 포함되었던 점, 포함된 연구의 편향 위험이 불확실 혹은 높았던 점 등의 한계가 있으므로, 향후 저신장 대상 한약 및 성장 호르몬 병행 치료 효과에 대한 양질의 근거를 제시할 수 있는 무작위 대조군 연구가 시행돼야 할 것이다. 또한 포함된 모든 연구가 중국에서 시행되었으므로 연구 결과의 일반화를 위하여 현재 저신장에 한약 치료가 활발히 사용되고 있는 한국 등 다양한 국가에서 관련 연구가 수행 돼야 한다.
또한 저자는 초록에서 “한약 및 성장 호르몬 병행 치료가 성장 호르몬 단독 치료에 비해 저신장 소아 에서 유의하게 높은 효과를 보여주었다”라고 결론을 내리고 있지만, 포함된 7편의 모든 연구는 특발성 저신장만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비록 특발성 저신장이 전체 저신장의 80%에 해당하지만, 연구 결과를 전체 저신장 환아에 적용하기엔 성장 호르몬 결핍증 등의 기질적 질환을 가진 환아를 대상으로한 연구가 분석에 포함되지 않았기 때문에 확대 해석의 소지가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끝
///시작
///면 34
///세션 종합
///이름 주혜지 기자
///제목 [ICMART2024] D-150일 국제학술대회…분위기 고조
///부제 9월 27~29일 제주신화월드…통합의학 헬스케어의 미래 조명
///부제 최도영 회장 “K-Medi 산업의 경쟁력 강화하는 계기 될 것”
///본문 대한한의학회가 주최하는 ‘제37회 ICMART 국제학술대회’가 5월1일자로 개막 ‘D-150’을 맞는 다. 오는 9월 27~29일, 제주신화월드 랜딩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되는 ICMART2024는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연구자들이 모여 침술의 혁신적인 발전을 논의할 예정이다.
ICMART(International Council of Medical Acupuncture and Related Techniques, 국제침술 협의회)는 1983년 오스트리아 빈에서 첫 학회를 열고, 현재는 전 세계 약 80곳의 침구협회 및 대학과 3만5000여 명의 의사 회원이 가입돼 있다.
현대의학적 침술의 활용과 연구를 통한 근거 구축을 장려하는 기관으로, 전 세계에서 침을 사용하는 수많은 의사들이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특히 ICMART는 유럽 의사 중심으로 구성돼 있음에도, 2019년 대한한의학회를 정식 회원학회로 승인해 한의계 역량을 국제적으로 인정받게 했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40개국의 연구자들이 참여해 ‘통합의학 헬스케어의 미래-침술, 의과학 및 기술의 융합’이라는 주제로 침술 분야의 선도적인 동 향을 엿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키노트 스피커로는 하버드 의대 교수 재직 중 <Nature>, <Neuron> 등 전침 치료의 전신 염증 조절 기전을 밝힌 유명 연구자 Quifu Ma 교수를 비롯해, 한의계 최초로 의학한림원 정회원으로 활동 중인 고성규 교수가 나선다.
별도로 마련된 세션에서는 한국한의약진흥원 국제전통의약컨퍼런스(9월 27~28일)와 전국한의 학학술대회(9월 29일)가 개최될 예정이다.
글로벌 석학들의 구두 및 포스터 발표 세션도 열린다. 참석대상은 한의사회원, 한의대생, 공보의, 군의관, 전문의 등 국내외 침술 관련 전문가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5월17일까지 초록을 접수 받고 있다.
또한 해외 참가자를 대상으로 신청자에 한해 제주 및 서울 팸투어를 진행한다. 제주 사려니숲길, 휴애리, 전통시장 방문 등 참가자들에게 학술적 교류뿐만 아니라 자연과 문화를 경험하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사전등록은 6월30일까지로, ICMART 공식홈 페이지(https://icmart2024.org)를 통해 가능 하다.
최도영 회장은 “대한한의학회는 유럽을 포함한 세계 각국의 양방 의사로 구성된 국제 전통의학 단체인 ICMART의 정식 회원단체로서, 제37회 국제학술대회 개최를 유치해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이를통해 한국 한의학의 현대적 발전과 우수함을 한 번 더 알림으로써 세계 전통의학 시정 에서 그 위상을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최 회장은 “ICMART의 성공적인 개최로전 세계에서 K-Medi 산업의 경쟁력이 강화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아름다운 섬제주에서 개최되는 제37회 ICMART 국제학술 대회에 회원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강조 했다.
///끝
///시작
///면 34
///세션 종합
///이름 주혜지 기자
///제목 대한융합한의학회, 임상자문단 위촉식 개최
///부제 임상 현장 목소리를 통해 실용적 연구개발 추진
///본문 대한융합한의학회(회장 양웅모)가 17일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에서 ‘리포사 임상자문단 위촉식’을 개최하고 리포사 임상 현황과 향후 사업 추진 방향을 공유했다.
이날 양웅모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대한융합한의학 회는 ‘리포사-S’, ‘리포사-T’를 개발해 보급중이며, 많은 한의사들이 실제 환자들에게 진료하며 효과를 실감하고 있다. 실제 임상에 활용하고 있는 한의사분들의 고견을 구하고자 임상자문단을 위촉하게 됐다”며 “자문단에 참 여해주신 원장님들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국소 비만약침 ‘리포사’는 대한융합한 의학회에서 7년간의 연구개발을 통해 상용화시킨 약침으로, 현재 많은 비만 환자들에게 시술되고 있다. 또한 2023 년에는 고도비만 환자를 타겟으로 한 리포사-T를 출시하는 등, 환자 맞춤형 국소 비만 치료제 파이프라인을 확대하고 있다.
이날 임상자문위원으로는 △김성관 시온한의원장 △ 김영서 올치한의원장 △김재중 유한의원장 △이시명 사라나라한의원장 △이효주 경산에스한의원장 △정연민 광덕안정한의원의정부점원장 △채진성 퍼펙트한의원장 △최원우 율치한방병원장 △김수연 경희최우수한의 원장 △유요한 온유한의원장 △김주찬 한가온한방병원장 △신애숙 경희효성한의원장 등이 위촉됐다. 정연민 원장은 리포사 사용소감에 대해 “비만환자를 관리하는 데 있어 리포사를 임상에서 사용해본 결과, 효과를 보는 사례가 많아지고 있다”며 “리포사 단독 시술 환자들이 많아지고 있어 다양한 관점의 임상증례를 보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리포사 사용으로 환자들의 비만치료 만족도가 상승 했다는 김재중 원장은 “리포사의 지방제거 효과가 두드 러져 주변에도 많이 추천하고 있다”며 “한의원 경영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제제를 계속 개발해 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위촉식 이후 진행된 자유토론 순서에서는 비만치료 임상 자료 공유, 타 약침과 리포사 약침의 약효 비교분석 결과 공유, 기존 차트를 활용한 임상 논문화, 임상증례 발표계획 및 대한융합한의학회 향후 사업 비전 발표가 이어졌다.
이날 위촉식과 관련하여 양 회장은 “리포사 임상자문단 위촉식에 좋은 의견을 많이 주셔서 감사하다”며 “제시된 의견은 즉각 반영할 뿐 아니라 이후에서 온·오프라인 으로 소통할 예정으로 향후 개발되는 신규제제, 진단플 랫폼에도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끝
///시작
///면 35
///세션 종합
///이름 강현구 기자
///제목 열띤 승부로 하나된 한의…수달FC, 네 번째 우승
///부제 대한한의사축구연맹, ‘제11회 전국한의사클럽축구대항전’ 성료
///본문 대한한의사축구연맹(회장 최혁)가 21일 청주 용정축구공원에서 개최한 ‘제11회 전국한의사클럽축 구대항전’에서 수달FC가 네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대한한의사축구연맹이 주최하고, 대한한의사협 회(회장 윤성찬)·서울시한의사회(회장 박성우)·경 기도한의사회(회장 이용호)·전국시도지부장협의 회(회장 김용진)·(주)한케어 한의사몰(대표이사 김경태)·동방메디컬(대표이사 김근식) 등이 후원한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단디eleven(부산) △오 메Utd(광주전남) △수달FC(대구) △한의FC(서울 경기) 4개 팀이 출전해 우승을 향한 열전을 펼쳤다.
최혁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이번 대회가 성공적 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대한한의사협회를 비롯한 여러 곳에서 후원해 주신데 대해 감사드린다”면서 “올해에는 4개 팀만 출전했지만 코로나19 위기단 계가 가장 낮은 단계로 하향됨에 따라 앞으로는 팬데믹 이전처럼 더 많은 팀들이 출전하길 바란다” 고 말했다.
또한 정유옹 대한한의사협회 수석부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매년 대회 준비에 애써주신 대한한 의사축구연맹을 비롯한 관계자들의 노고에 감사 드린다”면서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안전인 만큼 부상이나 사고 없이 마무리되길 바라며, 오늘 만큼은 진료 현장에서 벗어나 스포츠를 통해 함께땀 흘리며 단합과 유대를 강화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4팀 풀리그 방식으로 진행된 이번 대회는 각 팀전·후반 구분 없이 팀당 6경기(경기당 30분)를 각 각 진행, 승점 순으로 전체 순위를 결정한 후 순위 결정전을 펼쳤다.
대한한의사축구연맹은 출전 선수 11명을 20대 (1명), 30대(5명), 40대(3명), 50대 이상(1명), 골키 퍼(연령 무제한)로 구성토록 했으며, 조는 앞서 추첨에 의해 배치되도록 했다.
이날 수달FC(3승3무)는 오메Utd를 5대0, 단디 eleven을 1대0, 오메Utd 3대1로 이기는 한편 단디 eleven·한의FC(2무)와는 각각 비겨 전체 1위로 결승전에 진출, 2위를 차지한 단디eleven(3승2무1 패)와의 치열한 접전 끝에 2대0으로 누르고, 최종 우승을 거머쥐었다.
이어 3·4위 전에서는 한의FC(1승4무1패)가 4위 오메Utd(1무5패)를 1대0으로 누르고, 최종 3위를 차지했다.
수달FC 회장인 도경준 원장(수성구 맑은두대현 한의원)은 “축구를 사랑하는 전국의 여러 원장님 들과 한자리에서 어울릴 수 있어 매년 감사한 마음으로 대회에 참여하고 있다”며 “어떤 대회라도 우승을 하기까지 많은 노력과 운이 필요한데 충분한 노력으로 우승이라는 행운을 이끌어낸 저희 수달 팀원들에게 고생했고, 축하한다고 전하고 싶다” 고 밝혔다.
시상식에서는 오메Utd가 페어플레이상을 수상했고, MVP에는 김형엽 원장(수달FC), 우수선수상에 서동균 원장(단디eleven), 인기상에 박병윤 원장(한의FC), 득점왕에는 총 3골을 기록한 신승민 원장(수달FC) 등이 각각 수상했다.
///끝
///시작
///면 35
///세션 종합
///이름 기강서 기자
///제목 경상북도-몽골, ‘K-전통의학 실크로드 국제협력’ 업무협약
///부제 대구한의대·영덕군 등 참여…공동연구 및 K-한방 에듀팜 설립 등 논의
///본문 경상북도(도지사 이철우)가 18일 몽골 교육과학부 청사에서 경상북도·대구한의대·영덕군 ·몽골교육과학부 ·모노스그 룹·몽골약학대학교 등 6자간 ‘K-전통의학 실크로드 국제협 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에는 이철우 도지사, 엥흐암갈랑 롭상체렝 몽골 교육과학부장관, 김광열 영덕군수, 변창훈 대구한의대 총장, 후렐바타르 롭상 모노스그룹 회장, 올람바야라 람수렝 몽골약학대학교 총장이 참석했다.
각 기관들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 전통의학 국제공동연구 및 교육과정 공동 개발 △K-한방 에듀팜 설립 △국가간 협의체 구성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번 국제협력은 경상북도가 지방소멸 극복 시범마을 조성을 위해 의성군 이웃사촌 시범 마을을 토대로 2022년부터 2026 년까지 4년 동안 영덕군 영해면 일원에 추진 중인 이웃사촌마을 확산 사업에서 시작됐다.
이와 관련 지역과 행정에서는 행·재정적 지원을 하고 학교는 청년의 열정, 기술, 아이디어를 융합해 첨단 스마트 농업기술, 한약재 생산기술, 한약재 국제화 표준화, 스마트농업 기술 수출, 전통의학교육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국제협력 또한 이웃사촌 마을 확산사업의 목적으로 추진 중이며, 지난 2월 후렐바타르 롭상 회장의 경상북도 방문후 경상북도와 영덕군, 대구한의대의 신속한 업무 조율로 협약의 급물살을 탔다.
몽골 모노스그룹은 몽골 최초의 10개 비상장 기업으로 설립돼 제약, 유통, 코스 메틱, 건설 등 36개 계열사와 2500명 이상의 직원이 일하는 몽골의 10대 그룹 중하나이며, 몽골 약학대학교는 2000년 모노스대학으로 설립돼 2015년 몽골약학 대학교로 발전해 의약품 분야의 연구, 훈련, 제조 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으며, 몽골 전통 처방, 성분, 약용 식물에 관한 연구에 초점을 맞춰 약용 제품과 보조제 개발에 노력하고 있다.
///끝
///시작
///면 36
///세션 기고
///이름 정재우 기자
///제목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은 말하지 않는다”
///부제 매일 오전 6시부터 1시간씩 8개월에 걸쳐서 약징 모두 필사
///부제 한의사로 진료한지 만 40년…惡筆 교정 위해 하루 한 시간씩 고전 필사
///본문 약징은 요시마스 토도(吉益東洞)의 저술 가운데 후대에 많은 영향을 끼친 본초학 서적으로 토도가 사망하기 2년 전인 1771년에 마지막으로 저술한 책이다. <상한론 >과 <금궤요략>에 나오는 53종의 약물을 주치(主治), 방치(旁治), 고징(考徵), 호고(互考), 변오(辨誤), 품고(品考) 로 나누어 해설했다.
책이 완성되었을 때 제자들이 책을 칭송하면서 간행 (刊行)하기를 여러번 청하였으나, “세상에 간행된 책들 가운데 뒷날 없애고 싶은 것이 종종 있었던 것은 모두 갑작스럽게 간행하려 했던 마음이 지나쳤기 때문이다. 약을 논하는 일은 의학의 큰 근본이니, 정밀하고 진실함을 끝까지 추구하는 것은 죽을 때까지 해야 할 일이다”라고 하면서 교정이 미비함을 이유로 사양하여 생전에 출판 하지 못했다. 토도 사망 후 12년이 지난 1785년에야 비로소 나까무라 사다하루(中村貞治) 등에 의해 출판됐다.
토도는 약징의 자서(自序)에서 “… 편작(扁鵲)의 방법 으로 고방(古方, 자서 원문은 其方으로 되어 있으나, 古 方을 의미함)을 시험해 보았다. 약을 먹고 명현하면 그질병이 나았으나(藥之瞑眩 厥疾乃瘳), 어떤 약은 보하는 작용이 있고 어떤 약은 보하는 작용이 없다고 하는 기존 본초서의 이론들은 끝내 확인할 길이 없었다. 그러므로 나는 편작의 방법에 따라 고방(古方)을 시험했으며, 이제 40년에 이러렀다”고 하면서 의업에 종사한지 40년 만에 약징을 저술했다고 밝히고 있다.
필사한 약징_자서
올해는 내가 한의사로 진료를 시작한지 만 40년이 되는 해이다. 악필(惡筆) 교정을 위해 퇴근 전 하루 한 시간씩 고전 필사를 시작한 것은 코로나로 외부 활동이 제한 받았던 3년 전의 일이다. 논어, 맹자를 거쳐, 도덕경까지 필사를 하면서 조금씩 필사에 흥미가 붙고, 글씨도 조금씩 좋아지고 있는 것을 보면서, 내가 전공하는 한의서를 필사해 보고 싶은 충동이 생겼다.
강평상한론 필사본 표지
7개월에 걸쳐서 강평상한론(康平傷寒論)을 완성하고, 영인본까지 만들었다, 여전히 형편없는 글씨지만 첫 번째 책을 필사를 하고 나니 새로운 원(願)이 하나 생겼다.
얼마의 기간 동안 내가 필사를 더 계속 할 수 있을지 모르지만 그때까지 한의사로서 반드시 읽어야 할 책을 내손으로 직접 필사해 보고 싶은 욕심이 생겼다. 나의 감성을 온전히 넣은 책으로 그 간의 임상 경험을 토대로 재대로 공부를 해 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한 자 한 자 세필로 정성껏 써 내려가면서 토도가 약징과 유취방(類聚方) 을 저술할 때의 그 정신을 느끼고 싶었다. 그 두 번째 책이 바로 약징이다.
필사한 약징 영인본 표지
토도는 당시 일본 한의학계를 지배하던 음양오행(陰 陽五行), 오운육기(五運六氣), 육경(六經) 등의 추상적인 이론을 배제하고 환자에게 나타나는 증상과 의사가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증(證)만으로 질병의 독(毒)을 파악하 고, 약독(藥毒)으로 병(病)을 치료하면서 그 경험을 바탕 으로 상한론과 금궤요략을 기본으로 하여 약징과 유취 방, 방극(方極) 등의 훌륭한 저서를 남겼다.
53개의 약물에 대하여 토도는 상한론과 금궤요략의 처방과 조문을 분석하여 조문의 증상들 가운데 약물의 주치를 찾아내고, 군약으로 사용되지 않은 처방들의 조문 속에서도 약물의 주치가 보이는지 확인한 후, 조문과 조문을 비교 검토하여 약물의 주치(主治)와 방치(旁治)를 확정했다. 또 주치를 증명할 근거가 되는 조문(條文)들을 뽑아내어 고징(考徵)을 정리했다.
약징 필사는 주로 새벽 시간을 이용해서 필사를 했다.
매일 6시부터 1시간씩 8개월에 걸쳐서 약징을 모두 필사 했다. 일주일 정도면 충분히 읽을 수 있는 책을 8개월에 걸쳐서 한글자 씩 쓰면서 읽고 있는 나를 보고 혹자는 가성 비가 많이 떨어지는 일을 하고 있다고 말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매일 아침 세필로 약징을 한글자 한글자씩 써내려가면서 상한론과 금궤요략의 조문을 다시 읽어보 고, 방극(方極)과 유취방(類聚方)을 찾아 비교해가며, 40 년 동안 일선에서 환자를 진료하는 동안 몸소 느끼고 경험했던 부분들을 되새기면서 오늘도 가성비 떨어지는 한의서(漢醫書) 필사를 즐거운 마음으로 하고 있다.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은 말하지 않는다”라고 주장하면서 극단적인 구체성을 추구했던 토도, “고상한 것보다 흔하고 가까운 곳에 길이 있다”고 한 이토 진사이(伊藤仁 斎), “단순함이란 잡색(雜賾, 복잡하고 난해함)한 현상을 통찰한 다른 이름이다”라고 하면서, 공자(孔子)는 ‘춘추’ 를 저술할 때 인사(人事)가 아니면 기록하지 않았고, 중경(仲景)은 치법(治法)을 전수할 때 “증상(症狀)이 아니면 표기하지 않았다”라고 하면서 ‘춘추’의 실증주의를 늘 강조하는 속초시민한의원 이한영 원장님.
돌아보면 나의 40년 한의사 생활은 이들과 결이 다르지 않았다는 생각이 드는 요즘이다. 오랫동안 건강이 허락되어 한의사가 반드시 읽어야 할 책이라고 내가 생각 하고 필사하고 있는 “한의서 필사 시리즈”가 계속 되기를 기원해본다. 한의사로 살아오면서 만난 모든 인연들에게 감사드린다. 특히 필사본 저본을 전해주신 나무뿌리한의원 조성원장님, 그리고 나의 필사 작업을 기쁘게 응원, 격려해주시는 한송 정우열 은사님께 깊이 감사드린다.
///끝
///시작
///면 38
///세션 기고
///이름 주영승 교수
///제목 코막힘성 鼻炎에 활용되는 ‘麗澤通氣湯’
///본문 鼻炎은 항원에 대한 코점막의 과민반응으로, 초기에 재채기와 맑은 콧물이 줄줄 흐르는 상황에서 점차적으로 양쪽 코가 번갈아 가면서 막히면서 냄새를 맡지 못하는 증상이 나타난다. 이 같이 코가 막히고 냄새를 잘 맡지 못하거나 전혀 맡지 못하는 鼻炎에 서의 후각장애는, 원인인 바이러스감염에 의한 축농증 등의 발현시기에 주로 나타나게 된다. 대개는 일시적이지만 만성화되어 지속적인 후각장애를 일으킬 수 있으므로 증상 발현시 적극적인 대처가 필요하다.
이에 대해 한의학에서는 風寒이 皮毛를 상하면 먼저 코가 막히고(鼻塞), 이후 不利하게 진행된 風熱이 淸道를 鬱蒸하면 香臭를 모르게 된다고 설명하고 있다. 難經에 ‘肺氣 는 鼻에 통하므로 肺氣가 정상적이면 냄새를 맡을 수 있다’는 내용과, 諸病源候論의 ‘鼻 氣가 조화롭지 못하면 냄새를 잘 맡지 못하는데 이를 鼻齆 즉 鼻塞이라 한다’와 부합된 다. 병리적으로는 風熱에 진입하는 鼻塞 濁涕 發熱咳嗽 脈浮數의 단계를 말하며 점차 적으로 疏風淸熱의 치법을 준비해야 하는 시기이다. 이와 같이 코막힘(鼻塞)이 나타나 면서 風熱性 단계로 진입해 탁하고 누런 콧물, 동시에 나타나는 후각장애 鼻炎에 응용 되는 처방 중 많은 빈도수와 오랫동안 사용되어온 대표 처방으로 麗澤通氣湯이 있다.
1. 麗澤通氣湯
麗澤通氣湯은 대표적인 瀉火派인 金나라 劉完素의 河間傷寒三六書에 기재된 처방이 다. 劉完素는 지금의 河北인 河間사람으로서 당시 중국의 북방지역에 熱性病이 유행하는 것을 보고 火熱性 질환에 대한 치료에 주된 관심을 보였다. 서로 도와서 학문과 덕을 닦는다는 의미의 ‘麗澤’에서 연유해보면, 처방을 구성하고 있는 한약재의 상호 협력으로 氣가 정체하여 鼻道를 가로막고 있는 것을 통하게 한다는 처방의미를 가지고 있다.
위의 구성 한약재 14품목에 대해 코가 막혀 냄새를 잘 맡지 못하거나 전혀 맡지 못하는 후각장애를 대상으로 본초학적인 특징을 분석하면 다음과 같다.
1)氣는 溫性9(微溫2), 凉性2, 平性1로서 전체적으로 확실한 溫性 처방이다. 寒이 皮 毛를 상하여 코에서 맑은 콧물이 흐르는 것은 肺寒이며(回春), 코가 냄새를 맡지 못하는 것은 風熱이다(河間)라는 원칙에 부합시켜보면, 맑은 콧물에서의 다음 단계인 鼻炎 의 초기→중기에 나타나는 코막힘에 적합한 구성이다.
2)味(중복 포함)는 辛味11, 甘味5(微甘1), 苦味3(微苦1)로서, 辛味가 주된 역할을 담당하고 甘苦味로 보조하는 형태이다. 辛味는 解表藥의 주된 효능인 能散·能行하는 작용을 나타내며, 甘味는 滋補 和中 緩急의 효능으로 과도한 發散에 대한 견제의 역할을 담당하고, 苦味는 燥濕의 효능으로 맑은 콧물과 같은 濕邪에 대처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전체적으로는 發汗을 통한 치료법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면서 虛性에 대비하고 있는 發散·潤養·燥濕의 구성이다.
3)歸經(중복 및 臟腑表裏 포함)은 脾9(胃7), 肺8(大腸2), 腎3(膀胱3), 肝4, 心2로서, 脾 肺經에 주로 작용하며 腎肝經 등이 보조기능을 담당하고 있다. 脾胃經은 脾主升淸 胃 主降濁 원리에 따라 콧물의 발생 부위인 안면부에 맞추면서, 脾惡濕을 통한 濕邪 제거와 脾主運化 작용을 동시에 진행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肺經의 경우 肺主皮毛 形寒飮 冷則傷肺에 따른 發散약물과 補肺氣에 따른 滋養작용을 설명하고 있다. 腎膀胱經은 發汗을 통한 水濕대사의 조정기능인 膀胱主一身 之表로 정리되며, 肝經 역시 노폐물 배설과 관련된 肝主疏泄 肝主風邪 肝火犯肺로 설명된다.
4)효능은 解表藥8(發散風寒6 發散風熱2), 補 氣藥3(甘草 포함), 祛濕藥2, 溫裏藥1이다. 대표 적으로 風寒性鼻炎에 적용되는 發散風寒6과 이후 風熱로 인한 후각장애에 적용되는 發散風熱 2가 전체의 50%를 넘게 차지하고 있다. 특히 發散 風熱2는 모두 陽明胃經에 해당되는 약물(升麻 葛根)로서 鼻炎의 해당 위치인 안면부의 鼻痛에 적용될 수 있을 것이다. 여기에 虛性에 대비한 補氣藥3이 보조하고 있는데 補 脾氣를 주축으로 補肺氣하는 양태이다. 이어지는 祛濕2의 芳香性化濕1(蒼朮)과 祛風 濕1(獨活) 그리고 溫中焦除脾濕1(川椒)로 추가적인 補氣藥의 보조를 하고 있음을 알 수있다.
2. 구성약물의 세부 분류
1)君藥(1종): 補脾肺氣藥1종(黃芪)이 해당되는데, 주로 滋補 和中 緩急의 효능으로 앞단계 처방에서의 과도한 發散에 대한 견제를 담당하는 潤養의 역할이다. 甘溫하고 脾 肺에 歸經하여 補脾益氣함으로써, 여기에서는 臣藥의 升麻 葛根의 升提를 도와주기도 한다.
2)臣藥(6종): 發散風寒藥2(羌活 防風), 發散風熱藥2(升麻 葛根), 芳香性化濕藥1(蒼朮), 祛風濕藥1(獨活)이 해당되는데, 주로 發汗과 祛濕을 통한 치료 목적을 가지고 있다.
①蒼朮: 芳香性化濕약물로서 기본적으로 溫中焦하며 脾胃의 濕邪를 化濕시킨다. 脾 惡濕의 원리에 따라 君藥인 黃芪의 補脾氣를 도와주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특히 완만한 작용으로 여기에서는 中焦에 濕邪가 阻滯된 상태에서의 虛症으로 진입한 寒證에 적용될 수 있다.
②羌活과 獨活: 상호 相須 및 相使약물이다. 그러나 羌活은 發散風寒에 특점을 가지고 있어 發散力이 강하여 解表작용이 양호하며, 獨活은 祛風濕에 특점을 가지고 있어 發散風寒작용은 羌活보다 약하나 祛風濕力은 羌活에 비해 강하다.
③防風: 性이 비교적 緩和한 風藥中에 潤劑로서, 완만한 發汗으로 津液을 손상시키지 않는 약물이다. 風邪를 없애주어 治風에 通用하는 要藥이 된다(祛風之主藥). 解表하고 祛風하여 止痛하므로 風寒의 表證을 치료하는데 常用된다.
④升麻: 解表藥의 發散風熱藥에 속하며, 특히 陽明(脾胃, 大腸)의 淸陽의 기운을 上 升시키는 역할로써 濁陰을 歸下시키는 역할을 한다. 한편 葛根과 相須작용을 나타내어 發散기능을 더욱 증강할 수 있다(“同葛根發陽明之汗”).
⑤葛根: 解表藥의 發散風熱藥에 속하며, 陽明胃經의 要藥이 된다. 陽明은 肌肉을 주관하므로 解肌退熱시키고 또한 脾胃에 淸陽의 氣를 鼓舞시켜 上行하게 한다.
3)佐藥(3종): 發散風寒藥2(麻黃 白芷), 溫中焦除脾濕藥1(川椒)이 해당되는데, 臣藥의 發汗을 보좌하며 君藥의 補氣溫中을 보좌한다.
①麻黃: 解表藥의 發散風寒藥에 속하며, 강력한 發汗解表작용으로 외부의 寒邪를 제거하고 肺氣를 잘 통하게 하는 역할을 한다. 하지만 투여시기를 감안하면 이와 같은 峻 烈한 성질에 대한 완화의 목적으로 生用하지 말고 蜜炙麻黃의 사용이 적절할 것이다.
②川椒: 속이 차고 몸에 열기가 부족한 경우에 煖胃散寒 助陽하여 주는 溫中焦藥으 로, 아울러 溫性을 통한 除脾濕을 한다(散寒祛濕). 油性을 제거하기 위해 炒用함으로써 유독한 성질을 완화시키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다.
③白芷: 解表藥의 發散風寒藥에 속하며, 芳香으로 通竅止痛시켜 줌으로써(其氣芳香 能通九竅) 안면부를 순행하는 足陽明胃經의 주약이다. 아울러 臣藥의 羌活 防風과 佐 藥의 麻黃 등의 發散風寒藥와 더불어 發汗을 통하여 鼻炎의 부수증상인 鼻痛조절도 가능할 것이다.
4)使藥(4종): 發散風寒藥2(生薑 蔥白), 溫中補氣藥2(大棗 甘草)이 해당되는데, 君藥의 補氣溫中과 臣佐藥의 發汗작용을 보좌한다.
①炙甘草와 大棗: 甘草의 일반적인 효능인 諸藥調和과 더불어, 溫性을 강화를 위한 炙法을 통하여 약간의 補性 추가로 益氣和中한다. 大棗 역시 緩和藥性에 근간을 두고 있음과 더불어中氣를 補益하는 보조 약물로서 이는 脾胃常要溫의 원칙에 맞춘 것이다.
②生薑: 發散風寒藥에 속하는 보조약물로서, 和中溫胃의 작용으로 소화기능을 좋게 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③蔥白: 發散風寒藥에 속하는 보조약물로서, 發散風寒 通陽化氣의 효능으로 에너지 대사촉진의 보조기능을 맡고 있다.
3. 정리
이상을 종합하면 麗澤通氣湯은 肺氣不足으로 인해 風을 外感하고 코가 막혀 냄새를 맡지 못하는 鼻塞 不聞香臭 鼻痛에 益氣昇陽 祛風散寒의 효능을 나타낸다. 이런 점에서 麗澤通氣湯은 점차 熱性으로 진입되면서 나타나는 코막힘성 후각장애 鼻炎에 유효한 처방이며, 특히 소화력이 저하되는 경우에 더욱 합당하다고 생각된다.
///끝
///시작
///면 39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왕진버스 출발 “살고, 일하고, 쉬고 싶은 농촌으로”
///부제 농림부, 농촌 왕진버스 발대식…상지대부속한방병원 등 참여
///부제 한·양방 진료, 치과 구강관리검사 및 교육 등 의료서비스 지원
///본문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이하 농식품부)는 농촌의 의료접근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올해부터 농촌 마을로 찾아 가는 ‘농촌 왕진버스 사업’을 도입하고, 18일 충북 단양군에서 ‘농촌 왕진버스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농촌 왕진버스 사업의 필요성 등을 알리고, 단양군 매포읍 지역 관내 약 300여 명의 어르신과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양방 및 치과 진료, 구강관리 검사, 검안, 건강관리 교육 등 보건·의료와 법률·세무상담, 농기계·차량 점검 등다양한 서비스를 진행했다.
우선 상지대학교부속한방병원은 한방 내과, 한방재활의학과, 한방신경정신과, 침구과 등 14명의 의료진이 침과 뜸 시술 등을 진행하고, 보건의료통합봉사회에서는 한의과, 소화기내과, 신경외과 등 약 30여 명의 보건의료인이 진료와 응급처치 교육을 진행했다.
또한 열린의사회에서는 충치치료, 레진, 틀니조정 등 치과진료를 지원하고, 아
이오바이오는 주민들에게 구강 관리 검사 및 방법 등을 교육하는 한편 어르신들과 주민들에게 시력 측정과 돋보기를 제공하고, 대한법률구조공단·농협 등에서 참여해 무료법률·세무상담, 농기계와 차량 무상점검 서비스를 제공했다.
한편 송미령 장관은 이날 행사에 참석해 행사 개최에 도움을 준 충청북도와 단양군, 농협에 감사의 말을 전하고, 의료진과 봉사활동에 참여한 봉사자들의 노고를 격려하면서, “국민 모두에게 열린 ‘살 고, 일하고, 쉬는 새로운 농촌’으로 전환 하기 위해서는 관계부처, 지자체, 농협 등이 함께 노력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끝
///시작
///면 39
///세션 종합
///이름 기강서 기자
///제목 지난해 4/4분기 보건산업 종사자 수, ‘22년 동기대비 3.4% 증가
///부제 한의약품 제조업, 한방병원 종사자 각각 7.9%, 5.8% 늘어
///부제 보건산업진흥원, 2023년 4/4분기 보건산업 고용동향 발표
///본문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차순도·이하 진흥원)이 지난해 4/4분기 보건산업 고용동향을 발표한 가운데 보건산업 종사자 수는 105만2000명으로 ‘22년 동기 대비 3.4%(+3만5000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별로 살펴보면 의료서비스업 종사자 수가 타 산업에 비해 높은 증가세 (+3.5%)를 보였으며, 이어 의료기기 (+3.3%), 제약(+2.4%) 순으로 증가율이 높았다.
제약산업 종사자 수는 8만1000명이며, 세부 분야 기준 ‘한의약품 제조업’의 종사 자 수 증가율이 7.9%로 가장 높았고, ‘완제 의약품 제조업(+2.6%)’, ‘생물학적 제제 제조업(+1.3%)’, ‘의약용 화합물 및 항생물질 제조업(+1.3%)’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또한 의료기기 종사자 수는 6만2000명 으로 ‘방사선 장치 제조업’의 종사자 증가 율이 4.6%로 가장 높게 나타난데 이어 ‘정형외과용 및 신체보정용 기기 제조업 (+4.2%)’, ‘그 외 기타 의료용 기기 제조업 (+4.0%)’, ‘치과용 기기 제조업(+3.3%)’ 순이었다.
의료서비스 종사자 수의 경우 87만 2000명으로 전체 보건산업 종사자의 82.9%를 차지했으며, ‘일반의원’의 종사자 수 증가율이 6.1%로 가장 높고, 이어 ‘종합병원(+5.9%)’, ‘한방병원(+5.8%)’ 순으로 조사됐다.
이밖에 지난해 4/4분기 보건사업 분야 신규 일자리는 5919개 창출됐으며, 보건 의료 종사자가 포함된 의료서비스업 분야에서 4757개로 가장 많았고, 그 뒤로 제약산업 480개, 의료기기산업 438개 순으로 나타났다.
이병관 진흥원 바이오헬스혁신기획단 장은 “2023년 보건산업 일자리는 3%대를 유지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면서 “올 한해 보건산업 고용은 불확실한 대외 경제 여건과 지정학적 리스크 장기화 등 다양한 이슈에 직면해 있어, 거시 환경 흐름과 더불어 보건산업별 변화를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부상하는 신흥 시장을 적극적으로 발굴하는 등 선제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끝
///시작
///면 39
///세션 종합
///이름 강현구 기자
///제목 솔담한방병원, 제주도내 스포츠 대회서 주치의로 활동
///부제 솔담한방병원-제주도체육회, 상호 발전 업무협약 체결
///본문 솔담한방병원(원장 현경철)은 12일 제주도체육회관 세미나실에서 제주도체육 회(회장 신진성·이하 도체육회)와 상호발 전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갖고, 도체육회 가 주최하는 각종 스포츠 대회에서 한의 진료봉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이날 협약을 통해 솔담한방병원은 도체육회 및 소속 임직원이 주최하거나 주관하는 스포츠 대회에서 발생하는 환자 들에게 의료혜택을 제공하고, 도체육회는 솔담한방병원을 비롯한 한의약 홍보에 적극 협조키로 했다.
현경철 원장(제주도한의사회장)은 “지 역사회의 발전과 환원을 위해 이번 협약을 체결하게 됐으며, 앞으로 도체육회를 적극 지원해 의료봉사 범위가 확장될 수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신진성 회장은 “솔담한방병원과 협약을 맺게 돼 매우 기쁘고,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많은 체육인들이 좋은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협력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끝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