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2-19
페이지 정보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4-02-16 11:41 조회24회 댓글0건첨부파일
- 20240219.2438.lite.pdf (5.8M) 7회 다운로드 DATE : 2024-02-16 11:41:11
관련링크
본문
////제2438호
////날짜 2024년 2월 19일
///시작
///면 1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의계 이끌 후보자들의 정책과 비전 검증
///부제 대한한의사협회 제45대 회장·수석부회장 선거 입후보자 정견발표회
///부제 성병식 선관위 위원장 직무대행 “후보 선택에 도움되는 자리 기대”
///본문 대한한의사협회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 직무대행 성병식)는 15일 우석대 학교 한의학관에서 ‘대한한의사협회 제 45대 회장·수석부회장 선거 입후보자 정견발표회’를 개최, 앞으로 3년간 대한한 의사협회를 이끌어갈 회장·수석부회장 후보자들의 정책과 비전을 검증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성병식 위원장 직무대행은 개회 사를 통해 “각 후보들의 정책과 비전을 공유할 수 있는 정견발표회는 참으로 중요한 자리로, 한의협과 한의계의 비전 및 미래를 회원 여러분들이 가늠해볼 수 있는 공식적인 자리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더욱 크다”면서 “오늘 이 자리가 회원 여러분들이 후보를 선정하는데 있어 도움이 되길 기대하며, 선거관 리위원회에서도 이번 선거가 공명정대 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 다”고 밝혔다.
이날 정견발표회는 △기호 1번 홍주의 회장 후보·문영춘 수석부회장 후보 △기호 2번 윤성찬 회장 후보·정유옹 수석부 회장 후보 △기호 3번 이상택 회장 후보· 박완수 수석부회장 후보 △기호 4번 임장신 회장 후보·문호빈 수석부회장 후보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발표 순서를 정하기 위한 추첨에 이어 진행된 후보자별 발표에서는 후보자당 15분이 배정(후보자 및 찬조연설원 등 포함)돼 각 후보가 추진하고자 하는 공약 설명을 통해 향후 한의계를 이끌어갈 적임 자임을 강조하는 등 회원들의 적극적인 지지를 호소했다(관련기사 6~9면).
이어 정견발표회 참여자를 대상으로 미리 배포된 질문지를 통해 접수된 질문중 공통질문 2개와 후보당 개별질문 각 1개를 선정해 이에 대한 후보자들의 견해 를 들으면서 회원들의 궁금증을 푸는 기회를 갖기도 했다.
이밖에 정견발표회 종료 후에는 각 후보자들이 선거 기간 중 정도와 원칙을 지키면서 회원들에게 깨끗하고 정정당당한 선거가 진행될 수 있도록 서로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이번 선거는 오는 26일 오전 9시 부터 온라인 투표가 시작돼 28일 18시에 종료되며, 투표 종료 후 당일 19시 중앙선 거관리위원회가 개최돼 투표 결과를 확인하고 당선인을 발표할 예정이다.
///끝
///시작
///면 2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서울형 산후조리경비’ 서울 거주 산모 누구나 받는다
///부제 소득기준 없이 서울 거주 모든 산모에 출생아 1인당 100만원 상당 바우처 지원
///부제 산후 건강 회복에 필요한 한약 조제 등에 사용 가능
///본문 서울특별시가 ‘탄생응원 서울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서울에서 출산한 산모임에도 ‘서울형 산후조리경비’를 아깝게 못 받는 일이 없도록 ‘6개월 이상 거주해야 한다’ 는 요건을 전격 폐지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새해부터 출산하는 서울 거주 산모(‘24.1.1. 이후) 누구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다만, 타 시·도 중복수급을 방지하기 위해 자녀의 서울시 출생신고 요건은 유지된다.
이는 ‘출산=혜택’이 되고 저출생 극복을 위한 정책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지원 장벽을 완화할 필요성이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그동안 서울에 거주한 지 6 개월 이상이어야 지원받을 수 있는 요건 때문에 출산 직전 타 지역에서 서울로 전입한 산모 등은 지원을 받지 못해 아쉬움이 있었다.
이에 서울시는 실제 서울시에서 거주하고 산후조리가 필요한 산모임에도 6개월 연속거주 요건 때문에 안타깝게 지원받지 못하는 많은 산모들에게도 혜택이 돌아갈수 있도록 ‘서울형 산후조리경비’ 거주요건을 전격 폐지 하기로 결정했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서울형 산후조리경비’는 저출생 위기 극복을 위해 탄생과 육아를 지원하는 ‘탄생응원 서울 프로젝트’의 하나 로, 서울에 거주하는 산모에게 출생아 1인당 100만원 상당의 바우처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소득기준 없이 모든 산모에게 지원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쌍둥이(쌍생아)를 낳은 산모는 200만원, 삼태아 이상 출산 산모는 300만원 상당을 지원받을 수 있으며, 바우 처는 △건강관리사가 직접 가정에 방문해 산후조리를 도와주는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서비스 △산후 건강 회복에 필요한 한약·의약품·건강식품 구매 △산후요가 및필라테스·체형관리·붓기관리·탈모관리 등을 포함한 산 후 운동수강 서비스 등에 사용할 수 있다.
지난해 9월 시작한 ‘서울형 산후조리경비’는 시행 4개월 만에 1만5000명 이상(‘23.9∼12. 기준 1만5907명)이 신청했으며, 바우처 사용건수는 총 5만3296건이었다.
바우처 사용처는 △의약품 및 건강식품 구매 △산모신 생아건강관리서비스 △붓기관리·탈모관리·산후요가및 필라테스 등 순이었다. 바우처를 신청한 산모의 연령 대는 30대가 82.3%(1만3093명)로 가장 많았고 20대 9.5%(1504명), 40대 8.2%(1302명)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서울형 산후조리경비는 ‘서울맘케어(www.seoulmomcare.com)’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거나 거주지 동주민센터 방문 신청도 가능하다. 온라인 신청은 별도의 서류준비가 필요 없으며, 동주민센터 방문 신청의 경우 본인 인증을 위해 신분증과 휴대폰을 지참하면 된다. 신청방법 및 자격요건에 대한 문의사항이 있을 경우 거주지 동주민센터 또는 ☎120(서울특별시 다산콜재단) 으로 연락하면 된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지난 4개월 동안 사업을 시행하면서 거주요건으로 인해 지원받지 못하는 안타까운 산모들의 목소리를 반영해 6개월 이상 거주요 건을 전격 폐지하기로 했다”며 “임신과 출산이라는 뜻깊은 여정을 겪은 산모가 몸과 마음의 건강을 하루 빨리 회복하도록 돕는 사업인 만큼 많은 출산가정에서 적극 신청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끝
///시작
///면 2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인천시, 난임부부 250명에 한의약 난임치료 지원
///부제 한약치료 3개월, 사후관리 3개월 등 맞춤형 한의약 치료 제공
///부제 인천시한의사회와 공동 추진…관내 한의의료기관 87개소 선정
///본문 인천광역시는 난임부부의 자연임신을 돕고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자 난임부부 250명에게 한의약을 이용한 난임치료 지원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한의약 난임치료사업은 2020년부터 시행한 사업 으로, 인천시한의사회(회장 정준택)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관내 한의의료기관 모집 및 선정 절차를 거쳐 올해는 87개소를 지정했다.
지원대상은 신청일 기준 인천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는 난임부부로 한의난임치료를 받는 동안은 양방난임 시술지원을 받을 수 없으며, 다른 한의난 임사업과 중복지원받을 수 없다.
지원내용은 한약치료 3개월(120만원/1인), 사후관리 3개월 등 총 6개월간 대상자 자신의 체질·건강 상태에 맞는 치료를 지원받을 수 있다.
13일부터 난임부부 25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하고 있으며, 신청방법은 신청서 및 난임진단서 등 필요한 구비서류를 준비해 주소지 관할 군·구 보건소에서 지원결정통지서를 발급받은 후 지정 한의원에서 치료 받으면 된다.
시현정 인천시 여성가족국장은 “올해는 한의약 난임치료 의료기관의 확대를 통해 난임부부에게 보다 편리하게 의료기관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며 “한 의난임치료를 통해 경제적 부담이 해소되고 소중한 아기를 품에 안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끝
///시작
///면 2
///세션 종합
///이름 기강서 기자
///제목 군산시, 한의난임치료 지원사업 대상자 모집
///부제 침·뜸 등 1인당 180만원 상당 한의치료 지원
///본문 군산시보건소가 난임부부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건강한 임신을 지원하기 위해 오는 3월8일까지 한의난임 치료 지원사업 대상자를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1인당 180만원 상당의 한약처방·침·뜸등 난임 관련 한의치료를 지원해 자연임신 성공률을 높이고, 건강한 출산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지원 대상은 난임진단자 중 한방난임선정위원회에서 선정된 자로 신청일 기준 1년 이상 군산시에 주민등록이 돼 있어야 하며, 소득 기준과 상관없이 신청 가능하다.
구비서류는 △난임진단서 및 정자검사결과 지(정부난임시술 의료기관용) △주민등록등본 (부부 별도시 가족관계증명서 첨부) △신분증을 준비해야 하며, 치료기간 동안 한의난임치료 이외의 난임시술 중복지원은 불가하다.
한편 보다 자세한 내용은 군산시보건소 가족건강계(063-454-5854)로 문의하면 된다.
///끝
///시작
///면 3
///세션 종합
///이름 주혜지 기자
///제목 한의협, 중부권역 추가보수교육 실시
///부제 긴장성 두통·한약 조제 안전성·근골격계 초음파 활용 등 다뤄
///부제 홍주의 회장 “전문적 프로그램으로 높은 수준의 전문성 향상”
///본문 대한한의사협회(회장 홍주의)가 2023 년도 보수교육 미이수 회원 250여 명을 대상으로 4일 대전대학교에서 중부권역 추가보수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보수교육에서는 △긴장성 두통 한의임상진료지침 △한약 조제 안전성 확보 방안 △한의근골격계(어깨) 초음파 기초와 활용례 △한의진료 중 발생할 수 있는 응급상황과 그 대처 등의 강연이 진행됐다.
홍주의 회장은 인사말에서 “이번 교육은 다양하고 전문적인 프로그램을 통해 보다 높은 수준의 전문성을 향상시키고자 마련됐다”며 “우수한 강사진이 함께한 교육프로그램이 여러분께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기대하며, 대한한의사협회도 한의계가 비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 다”고 전했다.
이날 최유민 우석대 한의과대학 교수는 ‘긴장성 두통 한의임상진료지침’에 대해 설명했다.
2013년 Global Burden of Disease Study에 따르면, 전 세계 장애를 유발하는 모든 질환 중 ‘두통’이 3위를 차지했다.
긴장성 두통의 일년 유병률은 86.0%에 달하며, 높은 유병률로 인한 사회경제적 파급력은 편두통 또는 다른 일차성 두통에 비해 높은 편이다.
이에 한의임상진료지침에서는 긴장성 두통 진료를 위해 필요한 기본 문진으로 진단, 변증, 치료계획 수립을 위한 △발병 시기 △발병정황 △발병양상 △전신증상 △과거력 △약물력 △스트레스 등 임상정보를 획득한다.
치료에 있어서는 긴장성 두통 환자에게 침 치료를 시행 하지 않는 것에 비해 침 치료를 시행하는 것이 증상 개선에 효과적이므로 침 치료를 시행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침 치료 방법은 근위취혈과 원위취혈을 포함하며, 임상 적용 시 환자의 증상에 따라 선혈할 필요가 있다. 일반적으로 긴장성 두통의 치료를 위해 다용되는 두경부 혈위는 풍지, 백회, 태양, 솔곡, 합곡, 족삼 리, 중완 등이 있다.
총 549명의 대상자를 포함한 4개의 RCT(무작위대조시험)에서 치료 직후 효 과를 측정했을 때, 거짓침에 비해 두통의 빈도가 –1.61만큼 치료적 편익이 있었다.
4~8주 내 단기 효과에서는 –1.35의 편익이 있었으며, 8주 이상의 중기 효과에서는 –1.38만큼 유의한 치료적 편익이 있었다.
최유민 교수는 “지속적인 평가를 통해 현재 시점 두통 발작의 종료 여부, 재발 여부를 관찰해야 한다”며 특히 8주 이상의 중장기적 치료효과가 확인된 침 치료를 대표적인 예방안으로 제시했다.
또한 김경한 우석대 한의과대학 교수는 ‘한약 조제 안전성 확보 방안’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정부에서 관리하는 의약품은 식품과 달리 관리 안전성, 유효성이 검증돼야 하는데, 의약품의 안전성은 원료, 제조, 유통 단계에서 총괄적으로 확보해야 한다.
한의의료기관에서 조제하는 한약은 의약 품으로서 조제의 모든 과정에 엄격한 품질관리가 필요하다.
2015년부터는 한약재 GMP제도가 도입돼 안전성을 확보하고 있으며, 2018년 부터는 원외탕전실에서 조제하는 한약에 대해 ‘원외탕전실 평가인증제’를 도입해 관리 중이다.
한의의료기관 자체탕전실(원내탕전실) 관리운영 매뉴얼은 9개 분야 31개 항목을 기반으로 교육내용이 개발됐다. △한약재 보관공간 △조제공간 △탕전공간 △포장 공간 등으로 나눠 첩약 시범사업 참여자가 자체탕전실에서 조제하는 경우 준수해야 하는 사항들을 기준으로 정했다.
이 밖에도 서병관 대한한의사협회 학술이사가 한의근골격계(어깨) 초음파 기초와 활용례를 강의했으며, 필수과목 중하나인 한의진료 중 발생할 수 있는 응급 상황과 대처방법의 교육이 있었다.
한편 대한한의사협회는 오는 25일 광주과학기술원에서 호남권역 추가보수교 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끝
///시작
///면 3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의계 역량 강화 위해 꼭 필요한 당직한의사 교육”
///부제 서울시한의사회, ‘제11차 당직한의사 역량 강화 교육’ 성료
///부제 박성우 회장 “의료인으로서 더 많은 역할 수행하는 기회될 것”
///본문 서울특별시한의사회(회장 박성우)는 4 일 대한한의사협회 5층 대강당에서 ‘제 11차 당직한의사 역량 강화 교육’을 개최 했다.
서울시한의사회가 주최·주관하는 ‘당 직한의사 역량 강화 교육’은 당직한의사의 인식 개선과 역량 강화를 통해 한의계의 저변 확대는 물론 양질의 당직한의사 일자리 창출을 위한 목적으로 기획됐으 며, 오는 4월까지 2차례 추가 강의를 남겨놓고 있다. ‘당직한의사 역량 강화 교육’은 ‘당직의 각론(강사 이형호)’ 및 ‘당직의 개론(강사 이성환)’을 포함한 이론적인 강의와 함께 비위관(L-tube) 및 유치도뇨관(Foley catheter) 술기를 중점으로 한 실습 강의로 진행된다.
수강자에게는 실습 동영상 및 예습자 료를 사전에 배포해 교육의 이해도를 높이는 한편 각 반별 120분의 실습시간을 배정해 충분한 시간 동안 양질의 교육이 진행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 특히 이날 교육에 참석한 박성우 회장은 “현재 요양병원 당직의라는 2∼3000
명 정도의 시장이 있음에도 불구, 한의사 들은 그 부분에서 불과 1∼2%의 점유율만 가지고 있는 실정”이라며 “대부분 한의사들이 인턴, 레지던트를 거치지 않아 평소 L-tube 및 Foley catheter 삽관을 배우거나 접할 기회가 많지 않기에 이번 교육을 기획하게 된 것이며, 이러한 교육이 만들어져야만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 하고 한의사의 역량 확대는 물론 의료인 으로서 더 많은 역할을 수행하며 권리를 주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회장은 이어 “바쁘신 일정에도 교육에 참석해준 모든 한의사 회원들에게 깊은 감사의 말씀과 존경의 마음을 표한다” 며 “앞으로도 회원들을 위해 노력하는 서울특별시한의사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제12차 당직한의사 역량 강화 교육’은 내달 10일 대한한의사협회 5층 대강당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세부 모집공고는 서울시한의사회와 대한한의 사협회 홈페이지를 비롯해 한의신문 및각종 한의사 커뮤니티를 통해 확인할 수있다.
///끝
///시작
///면 4
///세션 종합
///이름 강준혁 기자
///제목 대구광역시한의사회, 노희목 회장 연임 확정
///부제 제22대 대구시한의사회장 선거 개표 결과 발표
///부제 95.57% 찬성으로 당선
///본문 제22대 대구광역시한의사회 회장에 단독 출마한 노희목 후보(사진)가 95.57%의 찬성표를 얻어 연임을 확정했다. 대구시한의사회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배주환)는 13일 제22대 대구시한의사회 회장 선거 결과 개표를 통해 노희목 후보가 당선됐음을 확인했다.
이번 선거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Kevoting 시스템을 활용한 온라인 선거로 5일부터 13일까지 아흐레간 투표가 진행됐으며, 투표 결과 총 선거인단 1164 명 중 880명이 투표해 75.60%의 투표율을 보인 가운데 찬성 841표(95.57%)·반대 39표(4.43%)로 집계됐다.
노희목 당선자는 1999년 대구한의대 학교 한의과대학을 졸업하고, 2004년 동 대학 한의학대학원 석·박사 학위를 취득 했으며, 대구광역시한의사회 부회장·정 책기획이사, 대한한의사협회 중앙대의 원·정관위원, 대구지방검찰청 검찰의료 자문위원, 법무부 법사랑위원, 메디시티 대구 기획위원회 부위원장, 대구경북한 방산업진흥원 R&D특별자문위원, 대구 경북한의학발전협의회 위원, 한약진흥재단 한의임상진료정보화시범사업 자문위 원, 달서구한의사회장 등을 역임하고 2021년부터 제21대 대구광역시한의사 회장을 맡고 있다.
노 당선자는 이번 선거에서 ‘나아가는 한의약, 공정한 한의사회, 행복한 회원’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이에 따른 공약으로 △한의원 실손보험 적용 노력 △한의난 임사업 확대 및 치매 등 새로운 사업 발굴 △한의사의 제한 없는 현대 진단기기 사용과 급여화 모색 △보험 관련 연구 및 회원 안내 △의권 강화 △정책 관련 연구 및한의약 발전 모델 개발 △지역사회 공공 의료 진출 및 공공사업에 적극적 참여 △ 대구시청·한국한의약진흥원 등 유관기 관과의 협력을 통한 외연 확장 △해외 의료관광 유치를 통한 새로운 이익 창출 등을 내세웠다.
노 당선자는 “한 번 더 회장이라는 중책을 맡겨주셔서 감사하다”며 “나아가는 한의약, 공정한 한의사회, 행복한 회원’ 이라는 슬로건 아래 한의약의 해외 의료 관광 유치 등의 외연 확장과 공정한 경쟁, 지역사회 기여 등을 위해 노력하겠 다”고 밝혔다.
///끝
///시작
///면 4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경기도한의사회, 경기도 난임부부 한의약 지원사업 위·수탁 계약 체결
///부제 2026년까지 3년간 진행
///본문 경기도한의사회(회장 직무대행 오창 영)는 경기도(지사 김동연)와 2024~ 2026년 경기도 난임부부 한의약 지원사 업을 위한 위·수탁 계약을 체결했다고 14 일 밝혔다.
지난 2017년부터 난임부부 한의약 지원사업을 실시한 경기도한의사회는 경기 도의 지원으로 2024년까지 총 51억7200 만원의 예산이 책정되어 2023년까지 2706명의 난임부부에게 한의약을 지원할 수 있었다.
3년 위·수탁사업에 재선정된 경기도한 의사회에서는 △난임부부 대상 한의약 난임치료(한약 및 침구) 지원 수행 △한의약 난임지원 사업 대상자 치료 만족도 및 효과 등 성과분석 관리 △한의약 난임치 료에 대한 상담·교육 및 홍보 △한의약 난임지원 사업 추진에 필요한 제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또한 경기도에서 위·수탁 기관을 대상 으로 하는 민간위탁 외부성과평가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이번 3년 위·수탁에 재선정되는 쾌거를 이룬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이용호 난임사업단장은 “2017년부터 경기도 난임부부 한의약 지원사업을 시작하여 2023년까지 7년간 난임부부에게 희망이 되어드렸던 경기도한 의사회는 이번 재선정을 통해 2026년까지 3년 동안 더욱 안정적으로 치료할 수있는 기회를 마련했다”면서 “경기도에 새로 신설된 한의약팀과 앞으로도 긴밀한 협력 관계를 유지하여 향후 지속적으로 경기도 난임부부들의 임신 성공률을 높여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2024년 경기도 난임부부 한의약 지원사업은 경기도한의사회 난임사업 전용홈페이지(http://www.ggakomny.com/)를 통해 신청접수가 가능하며 총 427명의 모집이 마감이 되면 종료된다.
///끝
///시작
///면 4
///세션 종합
///이름 강준혁 기자
///제목 대구시한의사회, 삿포로서 한의약 알리기 나섰다
///부제 삿포로 눈축제서 한의약 홍보부스 운영
///부제 노희목 회장 “한의약에 대한 일본인들의 뜨거운 관심 확인”
///본문 대구광역시한의사회(회장 노희목·이하 대구시회)가 일본 삿포로에서 한의약의 우수성을 알렸다.
대구시회는 10·11일 이틀간 일본에서 열린 ‘제74회 삿포로 눈축제’에서 ‘한의약 홍보부스’를 운영했다. 대구시회는 부스 에서 미리 준비한 대구시한의사회 홍보 영상과 한의약 특장점과 진료내용을 담은 영상을 방영하는 한편 관람객들에게 일본어·영어 홍보물을 배포, 건강상담을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현장에서는 노희목 회장과 변준석 대구한의대 의무부총장이 직접 관람객들을 맞이하며 한의약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상담을 진행하기도 했다.
일본은 대구국제공항 10개 국제노선중 최다 노선 취항 국가로, 관광 수요 잠 재력이 큰 시장으로 평가된다. 특히 대구는 약령시 등 한의약 관광자원이 풍부해 대구시회와 대구시 차원에서도 한의약 관광 활성화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삿포로 눈축제는 세계 3대 축제로, 일본은 물론 해외 관광객 사이에서도 인기 많은 겨울 축제다. 눈축제에는 해마다 평균 270만여명의 관람객이 다녀가는 것으로 추산된다.
노희목 회장은 “이번 홍보부스 운영을 통해 한의약에 대한 일본인들의 뜨거운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한의약 관광자원이 풍부한 대구는 웰니스 관광 선호도가 높은 일본 관광객들에게 매력 적인 여행지가 될 수 있는 만큼 앞으로도 대구시회 차원에서도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끝
///시작
///면 5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오는 6월23일, 한의약 및 통합의약 산업 ‘한 자리에’
///부제 서울특별시한의사회, 삼성동 코엑스서 K-MEX 및 보수교육 개최
///부제 박성우 회장 “성공적인 박람회로 의권 확대 마중물 되도록 최선”
///본문 서울특별시한의사회(회장 박성우·이하 서울시한의사회)는 오는 6월23일(일) 서울 코엑스 C홀에서 지부 보수교육과 함께 ‘제1회 한의약 및 통합의약 국제산 업박람회(K-MEX·Korean Medicine & Integrative Medicine International Industry Exposition)’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한의약을 주제로 한 박람회는 경희대 학교가 1999년에 제1회 한의학 국제 박람회를 개최한 후 매년 진행해 오다가 지난 2011년 제12회 박람회를 끝으로 13여 년간 이어오지 못하고 있다.
이와 관련 김동희 서울시한의사회 부회 장(K-MEX 준비위원회 사무총장)은 “이번 박람회는 ‘K-의약 산업의 발전과 활성화 및 한의 산업계와 한의사의 상생과 협력’을 목표로 추진한다”면서 “지난해 10월 서울시한의사회 회원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을 통해 수요 조사 및 의견 수렴을 진행한 바 있으며, 이를 토대로 회원들이 보수교육으로 모이는 기회에 맞춰 산업체 의 상품 및 서비스, 각종 의료기기 등을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번 행사는 △보수교육장 △전시 부스 △세미나실로 나뉘어 진행 되며, 보수교육장에서는 서울시한의사회 보수교육을, 전시 부스에서는 한의 연관 산업체의 전시 홍보를 진행하는 한편 세미나실에서는 의료기기, 미용기기 등의 실습을 비롯해 소강의 및 컨퍼런스가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전시 부스에는 피부·미용 의료기 기, 초음파 등 검사·진단기기, 각종 치료 기기를 비롯해 원외탕전, 제약회사, 의료 관련 플랫폼, 의료소모품 등 다양한 한의 산업체와 금융, 세무, 노무 등 경영 지원 업체가 참여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김동희 사무총장은 “이번 박람회에는 80여 개의 업체가 참여하고, 1
만 여명 이상의 관람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며 “이를 통해 산업계는 기술 발전의 성과를 공개 및 홍보함과 동시에 한의사 회원들은 한 공간에서 편리 하게 직접 체험하고 진료실로 도입을 고 려해 볼 수 있는 기회로 삼을 수 있을 것” 이라고 밝혔다.
김 사무총장은 또한 “이번 행사에는 해외 보건의료인 및 바이어, 현지 환자 송출 업체 관계자도 초청할 예정이며, 의료관 광과 한의 산업 활성화의 기반을 마련하 고자 한다”면서 “한의 산업체와 시민, 한의사를 연결하는 B2C 플랫폼 역할과 동시에 산업체 경영 라운지를 운영해 B2B 플랫폼으로써 산업체 간의 교류 증가와 수출 확대를 유도해 한의계의 활성화 계기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박성우 회장은 “서울시한의사회 에서 추진하는 의권 확대와 연관해 피부· 미용 분야 진출, 의료기기 사용 확대의 마중물이 되도록 성공적인 박람회를 만들 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준비위원회는 2∼3월 내 부스 참가업체 모집을 거쳐 3월부터는 본격적인 박람회 홍보와 한의사 회원을 대상으로한 사전 등록을 시작할 계획이다. 한의사 회원은 소속 지부와 관계없이 보수교육 등록과 전시 부스 관람이 가능하며, 등록 절차 및 행사 진행에 대한 사항은 협회 홈페이지 및 한의신문 등을 통해 안내될 예정이다.
///끝
///시작
///면 5
///세션 종합
///이름 기강서 기자
///제목 광주시한의사회, 난임부부 80명 대상 한의난임치료 지원
///부제 한약 3개월 전액 지원 및 침·뜸 등 지속 완화치료 진행
///부제 김광겸 회장 “난임부부가 임신·출산 통해 행복한 가정 이룰 수 있도록 노력”
///본문 광주광역시한의사회(회장 김광겸)와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가 한의난임치 료에 참여할 난임부부 8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한의난임치료 사업은 난임치료에 소요 되는 경제적 부담을 줄여주고, 국가 및 지역의 저출산 문제에 양 기관이 공동으로 대응한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특히 이번 사업은 난임 여성(둘째를 갖기 힘든 난임 여성도 포함) 중 자연임신을 원하는 여성, 난임 시술을 진행했으나 임신이 되지 않아 다른 방법을 찾는 여성, 전반적인 신체기능·여성기능 저하로 임신을 위한 건강 증진이 선행되어야 할 여성 등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며, 정액검사 이상이나 성기능 이상 등의 결과가 나온 남성에게도 한약치료 등을 제공하기 때문에 남성 요인으로 인한 난임 극복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원 대상은 주민등록상 광주광역시에 6개월 이상 거주하는 난임부부(사실혼 포함) 80명을 대상으로 실시하며, 지원 대상으로 선정되면 광주광역시와 광주광역 시한의사회에서 지정한 한의의료기관에 서 3개월 무료 한약치료 와 함께 침·뜸·부 항·약침 등 지속 완화치료를 총 6개월간 받을 수 있다.
지원을 원하는 난임부부는 광주광역시 한의사회(☎062-223-9481)에 문의할수 있으며, 신청서, 개인정보동의서, 주민 등록등본, 검사기록지 등의 서류를 구비해 지원신청서를 제출해야 한다.
김광겸 회장은 “지난 4년 동안 299명의 난임여성이 한의난임치료를 지원받아 67명이 임신에 성공했다”며 “올해도 한의 약을 통한 난임치료에 최선을 다해 많은 난임부부가 임신과 출산을 통해 행복한 가정을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끝
///시작
///면 5
///세션 종합
///이름 주혜지 기자
///제목 보령시보건소, 월경곤란증 청소년 한의약 진료비 지원
///부제 청소년 26명에게 침·한약 등 최대 50만원
///본문 보령시보건소는 월경곤란증으로 어려 움을 겪고 있는 여성 청소년 26명을 대상으로 건강한 성장과 올바른 관리를 위해 월경곤란증 한의약 진료비를 지원한다.
월경곤란증 한의약치료 지원사업은 관내 한의원 21개소에 내원해 월경곤란증 완화를 위해 △침 △뜸 △부항 △한약 △ 약침 등의 치료를 받고, 1인당 50만 원 내에서 진료비를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2024년 1월 1일 이후 보령 시에 주소를 둔 학교 밖 청소년을 포함한 중·고등학생으로 건강보험료 중위소득 100% 이하 가구, 의료급여수급자 또는 차상위 계층에 해당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청소년과 보호자는 보령시 보건소 건강증진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전경희 보건소장은 “월경곤란증으로 일상생활 및 학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소년들이 적절한 시기에 치료받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 다”고 말했다.
///끝
///시작
///면 6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압도적 성과를 회원의 수익으로!”
///부제 도구의 확대와 영토 확장의 회무 성과…이제는 회원에게 결실 돌려줄 차례
///부제 기호 1번 홍주의 회장 후보·문영춘 수석부회장 후보
///본문 홍주의 회장 후보는 “지난 3년 동안 모든 부분에서 만족할 수는 없지만 한의계의 의권 확대와 한의사의 면허 가치를 높이기 위해 도구의 확대와 영토의 확장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며 “그러나 시간의 부족으로 인한 미완의 숙제를 완성시키기 위해 오늘 이 자리에 다시 서게 됐다” 고 운을 뗐다.
“모든 한의사가 일한 만큼 보상받고 내형제, 내 자녀가 한의사의 꿈을 마음껏 키울 수 있는 초석을 다지기 위해 온몸을 바쳐 일하겠다”고 밝힌 홍 후보는 지난 3 년간 △첩약 건강보험 시범사업의 조건 개선 △현대 진단기기 관련 주요 소송 승소 △한의계의 주요 3대 입법 완결 등의 회무성과에 대해 소개하면서, “이 같은 성과는 많은 사람들의 도움과 선배님들을 비롯한 회원 여러분의 지지가 없었다면 결코 이룰 수 없었을 것”이라고 공을 돌렸다.
또한 이 같은 결과들을 토대로 앞으로 나아갈 길과 관련 홍 후보는 “첩약 건강보험 시범사업의 경우 지속적인 개선을 통해 지금은 만족스럽지 못하지만 회원들의 니즈를 채울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면서 “현대 진단기기의 사용 권리를 찾아왔지만 아직 수가를 제대로 받을수 없는 상황인 만큼 급여를 만드는 작업을 완성시켜 나가는 것과 함께 입법 후속 조치를 통해 회원 여러분들의 피부에 와닿는 실리적인 정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RAT 승소를 활용한 체외 진단키트 사용 확대 △추나 급여 개선 △ ICT, TENS 급여화 △노인외래정액제 개 선 △실손보험 한의 비급여 인정 △ X-ray 사용 △천연물복합제 한의사 처방 △국립 한의약 임상연구센터 설립 △ 한의 관련 국가홍보비 확보 △양의사의 한의약 폄훼 원천 방지 등의 추진 계획도 함께 소개했다.
이밖에 홍 후보는 “한의대의 교육 환경 개선의 경우 지금보다 매년 20%씩 해마다 한발자국씩 나가는 교육개혁을 통해 합리적으로 정원을 감축시킬 수 있을 것” 이라고 밝혔고, “대회원 소통 AMA(Ask Me Anything) 행사 정례화, 회비 인하 등과 같은 회원들로부터 받은 공약들도 회무에 충실히 반영하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홍 후보는 “지난 3년간 최선을 다해 한의계의 영토를 넓히기 위해 애써 왔으며, 이제는 그것을 수확한 결실들을 회원 여러분들에게 돌려드릴 차례”라면서 “한의계를 리셋할 필요는 없으며, 우리에 게는 오로지 앞으로 나아가는 것만이 남아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문영춘 수석부회장 후보는 “2004년부터 초음파 진단기기를 사용했 는데, 양방의 고발로 인해 경찰 조사를 받으면서 진단기기를 사용하는 것이 당연 함에도 불구하고, 왜 그런 불평등을 받아야 하는지 화도 나고 억울했다”면서 “이 러한 경험들로 인해 이 문제의 해결은 개인이 감당할 수 있는 것이 아닌 제도를 바꿔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됐고, 이후 회무에 본격적으로 뛰어들게 됐다”고 운을 뗐다.
문 후보는 이어 “44대 기획이사를 하면서 한의계가 해결해야 하는 과제들은 어느 정도 정해져 있다는 것을 알게 됐고, 그동안 몰라서 못하는 것이 아니라 할 수있는 역량이 부족해 못한다는 것을 깨닫게 됐다”며 “44대 집행진을 함께 하면서 족쇄처럼 묶여있던 현대 진단기기의 사 용 제한 철폐, 국회 입법 등의 성과를 곁에서 지켜보면서 홍주의 회장의 역량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또한 문 후보는 “앞으로 진단기기의 급여화, 첩약 건강보험 시범사업의 개선, 한의 난임사업의 국가 주도형 사업 전환을 비롯 윤석열 정부의 남은 3년 기간 동안 최대한 성과를 가져오기 위해서는 그동안 역량을 입증해온 홍주의 후보가 가장 적합한 인물”이라면서 “기울어진 운동장을 바로잡고 한의약 재도약의 발판을 지난 44대가 마련했다면 45대는 그 발판을 딛고 달려가야 한다”고 강조하며, 회원들의 적극적인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김승호 전 대한공중보건한의사협 의회장은 찬조연설을 통해 “대공한협 최초로 연임을 하면서 집행부가 달라졌으면 자칫 끊길 수 있는 사업들이 더욱 발전 되어 더욱 확실한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홍주의 후보의 연임은 현재 이뤄왔던 것들이 더 탄력 있게 진행되고, 미래의 한의계를 위해 더확실한 결과물을 가져올 것이라고 굳게 믿는다”고 밝혔다.
그는 또 “회무를 하면서의 신조는 ‘다른 것은 틀린 것이 아니다’와 ‘미래는 알 수없고 앞으로의 목표를 위해 최선을 다해 나아가며, 모든 것은 결과물로 점철된다’ 라는 것”이라며 “모두의 생각은 다르겠지만 ‘미래 한의계의 발전과 현재 한의학의 생존을 위한다’는 목표는 동일할 것이며, 또한 지난 3년간의 경험을 토대로 향후 3 년 동안 더욱 확실한 결과물들을 내놓을홍 후보를 적극 지지한다”고 말했다.
///끝
///시작
///면 7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변화와 혁신으로 한의약 미래 바꾸겠습니다!”
///부제 회원이 먼저인 협회, 한의학이 먼저인 협회 반드시 만들어 나가겠다
///부제 기호 2번 윤성찬 회장 후보·정유옹 수석부회장 후보
///본문 윤성찬 회장 후보는 “지난 7년 동안 경기도한의사회를 전국 최고의 지부로 혁신시켰다”며 “한의약의 위기를 넘어 한의사 절망의 시대가 도래하면서 절망에 빠진 동네 개원의나 수많은 봉직의들을 더이상 외면할 수 없어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고 운을 뗐다.
“회원들을 위해 이것만큼은 반드시 추진하겠다”고 밝힌 윤 후보는 “첩약 건강 보험 시범사업은 이대로는 절대 안 되지만 회원투표를 통해 시행해 보기로 했고, 건정심도 통과한 만큼 함부로 뒤집으려 하다가는 보건복지부와 긴밀히 추진해야할 여러 사안들에 대한 문제로도 연계될수 있고, 복지부도 협회장이 바뀌었다고 뒤집을 수 없을 것”이라며 “향후 폐기를 위해 복지부를 합리적으로 설득하려면 1 년 정도의 시행 시기는 필요하며, 2단계 사업의 1년 시행 이후 첩약 건강보험 시범사업에 대한 투표를 공정한 절차에 의해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윤 후보는 “정원 축소와 관련해선 당선 즉시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대책을 마련할 것이며, 한의비급여의 실손보험 진입을 위해 헌법소원과 정치적 노력을 병행해 의료이원화 제도에서의 불공정을 반드시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힌 뒤 “노 인환자의 비중이 점점 많아지는 로컬 한의원의 가장 절실한 문제인 노인정액제 개선을 위해 2017년 노인정액제 개선 TF 의 주역이었던 김용환 위원장 등의 자문을 받아 다시 한 번 기적을 재현해 내겠 다”고 덧붙였다.
윤 후보는 이와 함께 “회원이 먼저인 협회, 한의학이 먼저인 협회를 반드시 만들 것”이라며 “회원들의 미래에 관한 중대한 결정은 다른 누구도 아닌 회원 여러분들의 손으로 직접 결정해야 하며, 첩약 건강 보험 1차 시범사업 당시 경기도 회원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해 회원들의 응원과 지지를 받았던 경험을 거울삼아 중앙 회도 반드시 그러한 협회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윤 후보는 “회원들의 미래에 관한 중대한 결정은 반드시 회원들의 뜻을 파악하고 바로 즉시 실행하겠다”고 강조하 며, “현재 전국에서 인재들이 저희 캠프로 모이고 있고, 지지선언이 이어지고 있는등 이러한 목소리를 받들어 회원이 먼저인 협회, 한의학이 먼저인 협회를 반드시 만들 수 있도록 압도적인 지지를 부탁드 리며, 절망에 빠져 있는 우리 평회원들을 위한 협회로 교체해 젊고 역동적이며 미래지향적인 협회를 반드시 만들어 내겠 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정유옹 수석부회장 후보는 “모 지부장이 ‘짧은 시간에 이렇게 사회적 지위가 추락한 직종은 한의사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할 정도로, 현재 한의계는 코로나 시기보다 더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며 “현재와 같이 의료체계에서 소외받는 상황이 지속된다면 우리의 미래는 암울할 수밖에 없을 것이며, 의료인 범주에 서도 퇴출될 수 있다”고 운을 뗐다.
정 후보는 이어 “이제 우리는 완전히 새로운 백지 상태에서 교육, 정책, 보험, 홍보, 공공의료 등 모든 분야를 다시 설계해야 한다”며 “당선된다면 당장 대한한의사 협회 마크부터 바꾸는 등 새로운 한의학 홍보 전략으로 한의학 브랜딩을 다시 해나갈 것이며, 더불어 한까도 반드시 척결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정 후보는 “윤성찬 후보는 지부에 서, 저는 분회에서 매출이 줄어 회비를 못내고 직원 없이 한의원을 혼자 운영하는 회원들은 물론 동네 한의원 폐업 증가, 스트레스로 인한 건강 악화는 물론 심지어 돌아가신 회원 등과 같은 회원들이 현장 에서 겪는 어려운 상황들을 함께 해왔다” 며 “이러한 현실을 바꾸기 위해 전국에서 인재들이 모여들고 있으며, 이들과 함께한 팀을 이뤄 미래를 바꾸는 한의학을 설계해 나가겠다”고 강조하며, 회원들의 적극적인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오명진 금강한의원장은 찬조연설을 통해 “시골에서 한의원을 운영하는 개원한의사 입장에서 노인정액제의 제대로된 개선을 통해 최선의 진료를 최상의 수가를 보장받으면서 해나갈 수 있기를 바라며, 의료기기의 급여화를 통해 한의계의 미래 먹거리를 창출해낼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라면서 “윤 후보가 제시한 ‘Clean-K 위원회’가 만들어져 양방의 한특위 등을 비롯한 양의계의 한의사 폄훼에 대해 즉각적이고 빠른 대응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 원장은 또 “현재 회원들은 정책과 정보에 외면돼 있다는 생각을 많이들 하는데 앞으로 중앙회는 회원들과의 소통에 소홀하지 않았으면 하고, 윤 후보는 소통을 통한 투명한 회무를 해주리라 믿고 있다”면서 “지난 20년 동안 회무를 하면서 보여준 헌신적인 태도는 최대치의 능력과 최대의 에너지를 회무에 쏟아 부을 수있을 적임자라고 생각되며, 그동안 보여준 합리적인 사고는 실천력과 실행력으로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끝
///시작
///면 8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자보! 첩건! 정원! 모두 리셋”
///부제 한의계 의견을 당당히 요구할 수 있는 강력한 힘 지닌 협회로 만들 것
///부제 기호 3번 이상택 회장 후보·박완수 수석부회장 후보
///본문 이상택 회장 후보는 “다른 입후보자들의 정책 모두를 살펴보면서 모두 훌륭한 정책이라고 생각하며, 하지만 저희의 공약은 화려하지 못하고 단순하다”며 “그 이유는 저는 동네 한의원이 현재 겪고 있는 힘듦을 고치고자 출마했고, 거기에 초점을 맞춰 공약을 만들었기에 화려하지는 않다”고 운을 뗐다.
이 후보는 우선 첩약 건강보험 시범사 업을 폐지하겠다면서, “현재 정부에서는 원내·원외 탕전시설 모두 GMP 수준으로 강화하고, 첩약도 안전관리를 요구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본 사업 진입 시 인정받은 탕전실에서의 첩약만 급여를 적용하 겠다고 하는데, 이는 개인 한의원의 약탕 기를 뺏겠다는 말과 다름없다”면서 “정부가 첩약을 안유심을 받는 제제로 전환시 키며 한약을 양약으로 둔갑시키는 정책을 추진하는 등 결국 원내탕전이 불가능 해지면 제제분업의 유혹에서 벗어날 수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어 “40대 집행부 당시 건정 심을 통과한 시범사업이 중단된 사례나 현집행부가 대의원총회에서 회원들이 반대 하면 폐기하겠다고 확언하는 등 건정심을 통과한 시범사업이라도 중단이 가능하다” 면서 “당선된다면 첩약 건강보험 2단계 시범사업 중단을 복지부에 통보하는 한편 협회 내 관련 정보를 모두 공개하고, 공청회와 토론회를 거친 뒤 조속한 시일 내에 첩약 건강보험 시범사업 폐지 여부를 묻는 회원투표를 실시하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 후보는 첩약과는 별개로 국민 들의 요구에 부응하는 제형 변화를 이룰 ‘혁신형 한약제제’ 개발로 한의계의 미래 를 대비해 나가겠다고 밝히는 한편 자동 차보험의 경우 경상환자는 통원치료를 원칙으로 하고, 약침과 추나 치료 횟수 제한 완화 등 올바른 방향으로 규제를 개선해 나가는 것과 더불어 자보 청구 시 과도 하게 삭감되는 관행 역시 반드시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 후보는 또 “현재의 의료 환경에서는그 효용성을 입증하기 위해 근거 기반 연구를 활용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협회의 역할이 중요해진 만큼 정책 중심의 전문 성을 가진 협회로 재개편을 추진해 회비 인하와 한의계 숙원사업들을 해결해 나가겠다”고 밝힌 뒤 “양방특별대책위원회를 설치해 양방의 거짓선동에 대해 객관 적이고 과학적인 자료를 근거로 대응하는 전문조직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특히 이 후보는 “한의계의 지난 역사를 되돌아보면 투쟁을 많이 하면 할수록 많 은 것을 얻을 수 있었고, 협회장의 힘이 강해야 성과도 많았다”면서 “투쟁을 할때는 투쟁하고, 정부의 눈치를 보지 않고 우리의 의견을 당당하게 요구할 수 있는 배포 있고 강력한 힘을 지닌 협회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박완수 수석부회장 후보는
△3대 리셋 공약 △4대 혁신 정책 △6대 주력 정책에 관해 설명했다.
박 후보는 “우선 첩약 건강보험 시범사업 폐지, 자보 경상환자의 통원치료 원칙, 한의대 정원 감축 등 3대 리셋 공약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면서 “또한 4대 혁신 정책으로는 △양방특별대책위원회 설치
△한의 비급여 실손보험 재진입 △건보 적용 한의사 전문 한약제제의 도입 △약 침의 급여화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6대 주력 정책으로는 △진단기기 와 물리치료 급여화 △적극적이고 과감한 한의학 홍보 △불법의료 돌팔이 척결 △한의사 해외 진출 지원 △중앙회의 구조 조정을 통한 회비 인하 △중앙회의 독단적 회무 지양 및 시도지부와의 연계 회무 추진을 제시했다.
박 후보는 “한의 비급여의 실손보험 재진입과 관련 42대 집행부 당시 한의협과 한방병원협회, 생명보험협회, 손해보험 협회 등 4개 기관이 표준약관을 개정해 한의 비급여를 다시 보장할 수 있는 합의 문을 작성한 바 있었는데, 이 같은 경험을 되살려 합의문 작성까지 이르게 된 과정을 복원하는 등 여러 방안을 통해 실손보 험에 한의 비급여가 보장될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힌 뒤 “2017년 건정심 소위에서는 초음파, 초단파, 극초단파의 세 가지 물리치료를 한의 물리치료로 급여화하기로 결정됐었는데 당시 집행부 탄핵으로 인해 무산된 바 있으며, 이 역시 당시의 경험을 통해 ICT, TENS까지도 급여화가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박 후보는 또 “한의과대학 입학정원 문제와 관련 41대 집행부가 출범하고 한 달후 교육부 장관과의 면담을 통해 연 5% 씩 5년간 25%의 한의대 정원 감축을 요구하는 의견서를 전달하는 등 정원 감축에 대한 심각성은 인지하고 있는 만큼 반드시 해결 방안을 찾겠다”면서 “적극적이고 과감한 홍보를 통해 한의학에 대한 포지티브한 이미지를 적극 살려 한의원에 환자가 늘어나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끝
///시작
///면 9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위기를 기회로, 절망을 희망으로!”
///부제 교육 개혁 통한 정원 축소와 한의사 역할 확대, 일원화 적극 추진
///부제 기호 4번 임장신 회장 후보·문호빈 수석부회장 후보
///본문 임장신 회장 후보는 “지금 한의계의 최대 화두는 한의대 정원 축소와 한의사의 역할”이라며 “역할 확대 없이 과다하게 배출된 한의사들이 지역 보건의료 현장 에서 피 터지는 경쟁을 하고 있다”고 운을 뗐다.
“한의대 정원은 감축하고, 한의사의 역할은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한 임 후보는 “1990년 대학을 졸업하고, 3년간의 부원장 생활을 거치고 개원 1년여쯤 됐을 때 한의대생 전체가 유급당하는 일이 벌어져 병원 수련의로의 지원자가 없게 됐다”면서 “당시 두 아이의 아빠이자 부모님을 모시는 상황 속에서도 진료실에서 제약과 한계를 느꼈던 목마름으로 수련의를 지원하게 되면서 한·양방 협진을 경험하게 됐고, 지금의 나를 만든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임 후보는 “그동안 진료실에서 제약 없는 도구로, 제약이 없는 진료를 하는 것이 우리의 권리이며, 환자에 대한 의무라고 계속 주장해 왔다”며 “이를 위해 한의사의 역할 확대, 일원화가 필요하며, 교육 개혁을 통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임 후보는 “개혁하지 않는 대학, 투자하지 않는 대학은 도태돼야 하며, 뼈를 깎는 노력으로 대학은 대학다워지고, 대학병원은 대학병원다워져야 한의학이 우뚝 설 수 있는 초석이 마련되는 것”이라 면서 “대학 교육이 바뀌는 것이야말로 우리가 온전한 한의사가 되는 것, 온전한 의료인이 되는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임 후보는 “제가 회장이 되고픈 이유가 여기에 있으며, 교육 개혁을 통한 정원 축소와 한의사의 역할 확대, 그리고 일원화로 막 대학을 졸업하는 후배들에게 취 업의 기쁨과 임상의 즐거움을 부모님들에게 얘기할 수 있는, 그리고 젊음을 불태울수 있는 의술의 장으로 첫발을 내딛게 하고 싶은 바람”이라며 “제가 사랑하는 한의학이 대를 이어 사랑받을 수 있는 한의학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진정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할지 모두가 무거운 마음으로 고민해 나가야 할 것이며, 이러한 절체절명의 위기 속에서도 함께 하면 길이 될 수 있고, 그 길에 임장신이 함께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문호빈 수석부회장 후보는 “저는 한의학이 우리 사회에 아주 필요한 학문이라고 믿고 있지만, 우리에게는 수요자인 국민이 있으며, 수요자에게 선택 받기 위해선 반드시 경제성을 갖춰야 한다”며 “경제성을 갖추기 위해서는 급여화 정책이 지속적으로 강력하게 추진돼야 하며, 젊은 한의사들이 자리잡기 위해서도 급여화는 아주 절실한 정책인 만큼 45 대 집행부는 급여화 정책을 강력히 추진할 수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문 후보는 일원화와 관련 “의학과 약학의 눈부신 진보가 전 세계의 모든 돈과 산업을 집중시킬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한의학은 자체만으로도 빛나는 학문이지만, 의학과 약학과 함께 한다면 더욱 빛날 수 있을 것”이라면서 “45대 집행 부는 의약과 약학 등 인접 학문과의 융합, 그리고 개방을 시작하는 초석을 다질 수있는 집행부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문 후보는 “일원화보다 더 논란이될 수 있는 산업화에 대해서도 이제는 마음을 열어야 한다”면서 “이젠 의학과 약학과 함께 가야 할 때이며, 한의학은 실용 학문인 만큼 산업과 같이 가지 못하면 도태될 수밖에 없으며, 대표적인 산업 관련 부분이 바로 제제 부분인데, 이제는 전향 적으로 제제산업에 관심을 갖고 이러한 산업을 육성할 수 있는 집행부가 들어서야 한다”고 밝혔다.
문 후보는 이어 “회원들이 선거에 관심을 갖고 귀를 기울여야 할 이유는 선거에서 제시된 정책의 선택이 결국 제도를 만들게 되고, 이 제도가 한의사의 삶을 규정 하기 때문”이라며 “자신감을 갖고 보다 개방적인 자세와 진취적인 자세로 정책을 선택하고 제도를 만들어 나간다면 우리의 미래를 스스로 그려나갈 수 있을 것이라 굳게 믿으며, 지난 10년 이상의 세월 동안 급여 확대와 일원화에 한 길을 걸어온 임장신 후보를 지지해 줄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추홍민 한방내과전문의는 찬조연 설(동영상)을 통해 “임장신·문호빈 후보는 한의계에 산적한 여러 문제를 해결해줄 적임지라고 생각한다”며 “문호빈 후보의 경우 한약 제제화와 품목 허가, 임상시 험에 깊은 이해를 갖고 있는 만큼 실제 필드에서 일해본 실무적인 경험들이 정책에 반영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또한 추경수 홍익한의원장도 “임장신 후보는 지역사회에서 장애학생을 위한 의료봉사 등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을 묵묵히 해온 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러한 활동 들이 얼마나 어렵다는 것을 잘 알고 있기에 상당히 호감이 갔다”면서 “더욱이 저처럼 아들을 한의대에 보냈기 때문에 자녀 들을 위해서라도 한의학의 미래에 대해더 많은 고민을 할 것이며, 한의계의 여러 현안을 해결하겠다는 의지로 분명 열심히 회무를 수행할 것이라고 믿는다”면서, 회원들의 적극적인 지지를 호소했다.
///끝
///시작
///면 10
///세션 종합
///이름 강현구 기자
///제목 남녀분반 및 동성 강사 선호…“인식 변화 긍정적”
///부제 박정수 조교수·이승환 부위원장, 한의사 교의의 남녀분반 성 지식·인식 연구 수행
///부제 “학생들이 흥미 갖고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 개발”
///본문 한의사 교의의 성교육이 초등학교 고학년 학생들에게성 인식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왔으며, 남녀합반 시 이성 강사에, 남녀분반 시 동성 강사를 선호한다는 연구결 과가 발표됐다.
박정수 세명대학교 한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 조교수와 이승환 대한한의사협회 소아청소년위원회 부위원장은 최근 세명대학교 한의학연구소 논문집 제24권에 ‘초 등학교 5·6학년 대상 한의사 교의의 남녀분반 성교육이성 지식 및 성 인식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제하로 논문을 게재했다.
학교는 학교보건법 제15조와 학교보건법 시행령 제 23조에 근거해 교의를 둘 수 있으며, 한의사 교의는 학교가 요청하는 보건교육(성교육, 감염병 교육, 건강관리 교육 등)을 수행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성교육과 감염병 교육에 대한 일선 학교와 학부모들의 높은 만족도와 요구도가 높아짐에 따라 서울시한의사회는 학교당 교의 1 명을 배정하고, 공통 교안을 개발·제공해오고 있다.
연구진에 따르면 한의학에서는 남자 16세, 여자 14세에 천계(天癸)에 의해 신체적 변화가 일어나 생식이 가능 하다고 했으며, 질병관리청의 ‘청소년 건강행태조사 통계(2021년)’에서도 △중학교 1학년 이전 성관계 경험 학생이 전체의 0.8% △성관계 시작 연령은 남학생 13.9세, 여학생 14.3세로 조사된 만큼 학교는 사춘기 학생들이 올바른 성 관념을 가질 수 있도록 시대 상황에 맞는 성교 육을 제공해야 할 의무가 있다.
이에 연구진은 초등학교 고학년의 성 지식과 성 인식을 알아보고, 교육 전후 변화에 대해 고찰해 남녀분반으로 동성 한의사 교의가 진행하는 성교육이 더 효과적인 지를 알아보고자 연구를 수행했다.
이번 연구에서는 남녀분반, 동성 교의가 성교육을 진행하기 위해 2명의 남녀 한의사가 대면으로 참여해 5·6 학년 남녀 학생을 대상으로 △남성과 여성의 신체 변화 △성관계 △성 매개 감염병 △이성 교제 △성폭력(온라인 그루밍, 가스라이팅)에 대해 교육했으며, 성교육 전후 학생들이 자기기입식 설문조사에 응답하도록 했다. 이후 연구진은 ‘R Core Team(2022)’을 통해 △응답자의 특성 △교육 전후 성 지식·인식 △교육 후 만족도에 대한 사항을 기술 통계 방법으로 빈도와 분율로 제시했 으며, △본인이 생각하는 성 지식 정도와 실제 차이 정도 △교육 전후 성 지식의 변화는 독립 표본 t-검정(유의수준 0.05)을 사용해 분석했다.
남녀분반 성교육의 교육 전 설문조사에는 48명(남학생 29명, 여학생 19명)이, 교육 후 설문조사에는 52명(남학생 29명, 여학생 23명)이 참여했으며, 학년은 교육 전 5학 년이 24명(50.0%), 6학년이 24명(50.0%), 교육 후에는 5 학년이 28명(53.9%), 6학년이 24명(46.2%) 참여했다.
조사 결과 응답자 중 93.8%가 성교육 경험이 있었고, 이성교제 경험이 있다고 응답한 학생은 8.3%(4명)였다.
이어 본인의 성 지식 정도에 대해서는 ‘(조금·매우)잘 알고 있다’고 응답한 학생이 83.0%(39명), 평소 성 생각 정도에서 ‘거의 하지 않는다’고 응답한 학생은 64.6%(31 명)로 나타났으며, ‘사춘기로 인한 신체 변화가 있다’고 응답한 학생이 36.2%(17명)였고, ‘모르겠다’고 응답한 학생은 46.8%(22명)로 나타났다.
성 지식 문항은 ‘사춘기의 시기와 변화는 사람마다 다르다’, ‘약한 생리통에도 무조건 진통제를 복용해야 한다’ 등 총 8문항으로, 성교육 전 성 지식 점수는 3.98± 1.71(평균±표준편차)에서 교육 후 평균 6.54±1.43(만 점 8점)으로 상승했는데 특히 성교육 전후 문항별 정답 률은 교육 전 16.7~97.9%에서 교육 후 53.8~100.0%로 증가했다.
이중 ‘생리는 정상이지만 냉은 비정상’이라는 문항에 대해 교육 전에는 ‘모르겠다’고 응답한 학생이 75.0%였 으나 교육 후에는 정답률이 78.8%로 상승하는 등 전체 적인 정답률이 교육 전에 비해 상승했다.
또 과거 성교육 경험과 본인이 판단하는 성 지식 정도에 따라 실제 성 지식에 차이가 있는지에 대해 분석했는데 성교육 경험에 따른 실제 성 지식은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없었고, 오히려 성교육 경험이 없다고 응답한 학생에게서 더 높았으며, 본인이 판단한 성 지식 정도가 높은 학생의 성 지식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성 인식 문항은 ‘여드름, 변성기, 성장통이 왜 생기고,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알고 있다’, ‘다른 성별의 2차 성징에 대해서도 알고 있다’ 등 총 7문항으로 실시, 교육 전에 비해 교육 후에 성 인식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성교육의 도움 정도에서는 남녀분반 교육의 도움 정도가 4.25±0.81, 동성 교의의 도움 정도가 4.38±0.72, 한의사 교의의 도움 정도가 4.27±0.82(평균±표준편 차)로 나타났다.
특히 ‘남녀분반 수업이 남녀합반 수업에 비해 도움됐 다’는 답변은 80.8%, ‘이성 강사에 비해 동성 강사가 도움됐다’는 답변은 86.5%, ‘한의사 교의의 성교육이 도움이 됐다’는 답변은 80.8%로 집계됐다.
또 이번 연구에서 성교육 경험이 있다고 한 학생은 93.8%였고, 앞서 또 다른 조사에서 중학교 1학년 학생의 연간 성교육 경험률은 81.9%였으나 성교육 경험 여부에 따른 통계적인 성 지식 차이는 없었고, 오히려 성교육 경험이 없는 군에서 성 지식수준이 높은 것으로 나타 나기도 했다.
연구진은 이에 대해 “이는 학교의 성교육이 성 지식을 습득하는 데 도움이 되지 않을 수도 있다는 방증”이라면서 “성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는 학생들이 흥미를 가지고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개발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
///시작
///면 11
///세션 종합
///이름 강준혁 기자
///제목 ‘예과 2년+본과 4년’ 규정 폐지…본과만 6년도 가능
///부제 교육부 ‘고등교육법 시행령’ 국무회의 통과
///본문 6년제인 한의대·의대·치대 등에 적용 되던 ‘예과 2년·본과 4년’ 수업 연한 규제가 사라진다.
교육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고등교 육법 시행령 일부 개정령안이 13일 국무 회의에서 통과됐다고 밝혔다.
그동안 한의대를 포함한 의학계열의 수업연한은 시행령을 통해 규정돼 왔다.
고등교육법 제25조 1항에 따르면 한의대등 교육과정은 예과를 2년으로, 본과를 4 년으로 운영하도록 정해놓고 있다.
하지만 대학 현장에서는 예과와 본과간 교육과정 연계가 미흡하고, 본과 4년 간의 교육과정이 과밀하게 실시된다는 우려가 있었다. 또한 기존 제도 유지 시다양한 분야의 의료인력 양성이 어렵다는 문제 제기도 존재했다.
교육부는 이러한 이유로 시행령을 개정해 한의대 등 교육과정 운영에 대해서는 학칙으로 정해서 운영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따라 대학의 선택에 따라 예과와 본과를 △1년+5년 △3년+3년 등 자유롭게 지정할 수 있게 했으며, 예과와 본과의 구분을 없앤 통합 6년 체제로의 전환도 가능케 됐다.
한편 교육부는 이날 국무회의에서 대 학 내 벽 허물기, 국내외 대학 및 산업체· 연구기관과의 협력 강화, 재직자와 지역 주민의 고등교육 참여 확대, 학생 권익 보 호 등을 위해 고등교육법 시행령 115개 조문 가운데 40개 조문을 개정했다.
///끝
///시작
///면 11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국민과 대한민국의 미래만 바라보며 의대정원 증원 추진”
///부제 국민의 건강·생명에 위협하는 불법행위…법과 원칙 따라 엄정 대응
///부제 한덕수 국무총리, 국무회의 모두발언
///본문 한덕수 국무총리가 13일 정부서울청사 에서 주재한 국무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의대정원 증원을 추진해 나가는 과정에서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위협하는 불법 행위에 대해서는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히 대응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한덕수 국무총리는 “의료인력 부족으로 국민들께서 이제 단순히 불편을 겪는 수준을 넘어 수시로 생명과 건강까지 위협받게 되는 상황이 됐다”며 “의료 인력 부족의 피해는 결국 국민들께 돌아 가는 것으로, 최근 심각한 문제가 되고 있는 응급실 뺑뺑이, 소아과 오픈런, 수도권 원정진료는 모두 의사 부족으로 인해 필수·지역 의료가 붕괴해 발생한 피해를 고스란히 국민들께서 감당하고 계시다는 방증”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급속한 고령화로 인해 의료 수요가 계속 늘어날 수밖에 없다는 점까지 고려한다면, 앞으로 국민들께서 겪게될 생명과 건강상의 위협은 더 커질 것으로 우려된다”면서 “상황이 이런데도, 우리나라 의대 입학정원은 1998년 증원 이후 27년간 단 한 명도 늘지 않았고, 오히려 의약분업으로 정원을 줄인 후 지난 2006년부터 19년간 감소된 상태를 유지 해오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 국무총리는 또 “의사인력을 양성하는 일이 단기간에 되는 일이 아닌 만큼 하루라도 빨리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며, 더욱이 의료인력이 이미 우리보다 충분한 국가들도 고령화에 대비해 선제적으로 의대정원을 대폭 확대해온 사례에 비춰볼 때 우리의 준비는 많이 늦었고, 그만큼 매우 시급하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의대정원 증원이 모든 난제를 푸는 단 하나의 해법일 수는 없을 것이 며, 필수 의료인력 부족이나 지역간 의료 격차 등과 같은 문제는 의사 수만 늘린다고 해결되지 않는다는 점을 정부도 충분히 인지하고 있다”며 “이에 정부가 지난 1 년여간 의료계를 포함한 사회 각계각층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해법을 고심해온 것도 그 때문”이라고 밝혔다.
한 국무총리는 “정부가 발표한 ‘4대 필수의료 정책패키지’에는 의료인력 확충 뿐만 아니라 지역의료에 대한 투자를 확 대하고, 필수의료 분야 의사들의 사법 리스크 부담을 덜어주는 한편 필수 의료 분야에서 공정하고 충분한 보상을 받을 수있는 제도 개혁을 함께 추진하는 등 폭넓은 의료계 지원책이 망라돼 있다”며 “의 대정원 증원 결정은 이런 큰 그림의 한 부분이지, 의사에게 모든 짐을 지우려는 단견의 소산이 아님을 간곡히 말씀드린다” 고 말했다.
특히 한덕수 국무총리는 “의대정원 증원은 의료 개혁의 출발점이자 필수과제 로, 국민들께서도 그 필요성을 체감하고 정부의 계획을 지지해주고 있는 만큼 정부는 오직 국민과 대한민국의 미래만을 바라보며 좌고우면하지 않고 의대정원 증원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그 과정 에서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위협하는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히 대응해 나갈 것이며, 의료계에서도 국민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정부의 계획에 동참해주실 것을 간곡히 당부드 린다”고 강조했다.
///끝
///시작
///면 11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의사단체는 불법 파업 논의 중단하라!”
///부제 국민 생명 지키라고 준 진료독점권을 의사 밥그릇 지키는 수단으로 악용
///본문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하 경실련)은 14일 의사단체의 집단행동 예고와 관련한 성명서 발표를 통해 “의사단체는 더 이상 명분 없는 불법 파업 논의를 중단하고 환자를 살리는 본연의 임무에 전념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경실련은 “수많은 연구를 통해 의사가 부족하고, 앞으로 의료수요를 충족하기 위해서는 의대정원 확대가 불가피함이 확인되고 있으며, 주권자이면서 피해 당사 자인 국민들 역시 의대정원 확대에 압도 적인 지지를 보내며 요구하는 정책이기도 하다”면서 “의료계는 변화된 상황에 귀와 눈을 닫은 채 또 다시 불법 파업 카드를 꺼내들면서 그동안 군림해 온 의사공화국에서 주권행사에 여념이 없는 후안무치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어 “정부가 일방적으로 추진했다는 의료계의 주장이야말로 의사단체의 일방적인 주장일 뿐이며, 정확히는 단 한명의 의사 증원도 용납할 수 없는 의료계를 설득하기 위한 지리멸렬한 삼고초려의 현장이었다”며 “의사들이 매번 환자 생명을 담보로 정치흥정에 성공했으니 ‘정부는 의사들을 이길 수 없다’는 그릇되고 오만한 인식이 자리잡을 만도 하다”고 덧붙였다.
특히 경실련은 “국가가 국민을 대리해 부여한 진료독점권을 자신의 밥그릇을 지키기 위한 수단으로 악용하는 자가 과연 국민의 생명을 보호할 의사가 될 자격이 있는지 의문”이라고 반문하며, 국민들은 더 이상 의사들의 불법행위를 용납하지 않을 것이며, 이런 파렴치한 의사에게는 단순 사직이 아닌 자격 박탈을 요구할 것이라고 밝히는 한편 정부는 의사단체의 반복되는 불법 파업에 선처 없이 단호히 대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경실련은 전공의들의 집단행동 참여로 나타날 의료공백 해소를 위해 무면허 의료행위 금지를 해제하는 ‘대통령 긴급명령’ 발동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
경실련은 “‘의료법’과 ‘보건범죄 단속에 관한 특별조치법’에서는 무면허 의료행 위를 금지하고 이를 위반하면 5년 이하 징역에 처해 의료인 외에 의료행위를 금지하고 있다”며 “이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마련한 장치인데, 의사 들은 이것이 마치 ‘특허’를 준 것인 양 악용하는 형국”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의사 중심의 의료정책을 국민 중심으로 전환하는 개혁이 이뤄져야 한다” 고 강조했다.
///끝
///시작
///면 13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익산시 한의치료 지원, 난임부부 건강한 임신·출산 도와
///부제 지난 3년간 지원받은 난임부부 93쌍 중 22쌍 임신 성공 ‘눈길’
///부제 올해부터 성별 구분없이 부부 1쌍당 230만원 지원 등 개선
///본문 익산시가 난임부부의 경제적 부담 경감과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추진하는 한의 난임부부 지원사업이 효과를 보고 있다. 익산시는 2013년 전북 최초로 시작한 한의 난임부부 지원사업이 올해로 12년차를 맞아 꾸준한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고 지난달 26일 밝혔다.
한의 난임치료는 체질에 맞는 한의진료를 통해 자연 임신을 유도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으며, 더불어 체내 환경을 개선해 △반복적인 착상 실패 △난자·정자의질 저하 △임신 유지가 안 되는 습관성 유산 등 여러 유형의 난임 해결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실제 성과도 이어지고 있는데, 지난 3년간 익산시가 지원한 한의 난임치료를 받은 부부 93쌍 중 22쌍이 임신에 성공했으며, 참여자 만족도가 96% 이상으로 높게 나타나는 등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 익산시는 남성 난임의 급격한 증가 추세를 반영해 지원 내용을 개선하기로 했다. 기존에는 성별에 따라 지원 한도(여성 180만원, 남성 50만원)가 달랐 지만 올해부터는 성별 구분 없이 부부 한 쌍 기준 230만 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이 사업은 익산시에 거주하고 있는 난임부부를 대상 으로 한다. 여성 나이 기준은 만 44세 이하이고, 연중 상시 신청이 가능하며 구비서류를 준비해 보건소 2층 한방 진단실에 방문 접수하면 된다. 이후 서류 검토와 익산시 한의사회 난임 심의를 거쳐 대상자로 선정되면 4개월간 무료로 한약, 침, 뜸 등의 한의치료를 받을 수 있다.
이진윤 보건소장은 “한의 난임치료는 체내 환경 개선 으로 임신을 위한 착상 성공률을 높이고 임신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며 “난임부부의 건강한 임신과 출산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의 난임치료 사업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익산시보건소(063-859-4931)로 문의하면 된다.
///끝
///시작
///면 13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둘째 이상 출산 산모, 산후조리 한약 조제비용 지원
///부제 수원시·수원시한의사회, 최대 50% 지원…할인금액 한의원서 전액 후원
///부제 정진용 회장 “산모의 빠른 건강 회복 및 다복한 가정 만드는데 도움”
///본문 수원시(시장 이재준)와 수원시한의사회(회장 정진용)가 수원 시에 거주하는 둘째 이상 출산 산모를 대상으로 산후조리 한약 조제비의 50%를 지원한다. 이에 따라 20만원 이상 산후조리 한약 조제시 최대 10만원을 할인받을 수 있으며, 할인 금액은 각한의원에서 전액 후원한다.
지원 대상은 출산일로부터 최소 1개월 전까지 수원시에 주민 등록을 두고 거주하는 둘째 자녀 이상 출산한 여성으로, 출산일 로부터 2개월 이내에 출산 여성의 산후조리용으로만 신청할 수있다.
출생신고를 할 때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산후조리 한약할인 증서’를 교부받아 관내 후원 한의원 150개소에 제출하면 된다.
후원 한의원 150개소는 수원시청 홈페이지 ‘수원소식’ 시정소식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와 관련 정진용 회장은 “산후조리 한약 할인으로 산모의 빠른 건강 회복을 지원하고, 다복한 가정을 만드는 데 도움을 줄수 있어 큰 보람을 느낀다”고 밝혔다.
한편 수원시와 수원시한의사회는 지난 2013년 산후조리 한약 할인 협약을 체결하고, 2023년까지 총 5600여 명의 수원시 산모를 지원한 바 있다.
///끝
///시작
///면 13
///세션 종합
///이름 주혜지 기자
///제목 태안군, 경로당 순회 한의주치의 사업 ‘스타트’
///부제 ‘26년까지 관내 경로당 229개소 모두 방문하는 ‘장기의료 프로젝트’로 추진
///본문 충남 태안군의 장기 의료 프로젝트 ‘경로당 순회 주치의 사업’이 올해 운영을 시작했다.
태안군 보건의료원 의료진이 지난달 26일 태안읍 상옥1리 경로당과 남산3리 경로당을 방문한 것을 시작으로 오는 12월6일까지 8개 읍·면 경로당 총 60개소를 차례로 찾아 한의진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경로당 순회 주치의 사업’은 의료진이 관내 229개 전경로당을 방문해 침 치료 및 상담, 혈압·당뇨 측정, 낙상및 중풍 예방 등 맞춤형 보건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오는 2026년까지 이어진다.
이 사업은 가세로 군수의 민선8기 공약 중 하나로, 남북으로 긴 지역 특성상 의료기관 접근성이 낮아 제대로된 치료를 받지 못하는 노년층이 많다는 판단 아래 지난 2022년 처음 도입된 바 있으며, 지난해 군민 1520명이 뽑은 ‘2023년을 빛낸 군정 10대 시책’에 선정되는 등 큰호응을 얻고 있다.
군은 2022년 9월부터 보건의료원 소속 공중보건한의사 5명 등으로 팀을 구성, 경로당 한 곳당 매주 1회씩 4회 이상 방문해 환자의 치료 경과를 살피고 추가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2022년 9~12월 경로당 20개소를 120회 찾아 1877명에 혜택을 제공했으며, 지난해에는 50개소를 250회 방문해 총 4187명이 찾는 성과를 거두는 등 일회성 방문을 벗어나 군민건강 증진에 실질적인 도움을 준다는 평을 받고 있다.
지난달 29일 소원면 소근1리 경로당 순회진료에 참여한 한 주민은 “순회 주치의 사업이 워낙 인기가 높아 우리 마을에 언제 오나 기다렸는데 이렇게 도움을 받게 돼기쁘다”며 “약 한 달간 매주 한 번씩 온다고 하니 제대로 된 치료를 받을 수 있을 것 같아 만족스럽다”고 밝혔다.
군은 이번 1기 방문(1월 26일~2월 26일)을 시작으로 올해 △2기(4월 29일~5월 29일) △3기(6월 3일~7월 3 일) △4기(9월 2일~10월 2일) △5기(10월 7일~11월 6 일) △6기(11월 11일~12월 6일)에 걸쳐 순회 주치의 사업을 추진, 총 60곳의 경로당을 찾을 계획이다.
올해까지 차질 없이 진행될 경우 2022년 이후 누적 130개소의 경로당을 방문하게 되며, 이후 2025년 60개 소, 2026년 39개소 방문을 끝으로 막을 내릴 예정이다.
가세로 군수는 “고령화의 가속화로 노년층의 만성질환 및 통증에 대한 지속적 치료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이번 한의주치의 사업을 추진 중”이라며 “군민 모두가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앞으로도 군민의 입장에서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끝
///시작
///면 15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일차의료에서의 한의약 역할 확대 ‘공동 협력’
///부제 대전 유성구한의사회·경기 부천시한의사회 업무협약 체결
///본문 대전 유성구한의사회(회장 김기병)와 경기 부천시한의사회(회장 김범석)는 3일 대전대 대전한방병원에서 업무협약을 체결, 한의약을 활용한 다양한 공공사업 추진 등을 통한 한의약 발전에 협력해 나가 기로 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한의약을 중심으로 상호간 학술정보 교류와 상호 협력을 함으로써 한의약의 발전에 이바지한다는 목적으로 체결됐다. 이에 따라 양 기관은 앞으로 서로의 핵심 역량과 자원을 바탕 으로 상호 유기적인 업무협력체계를 구축해 교류협력키로 했으며, 보다 구체적인 방법과 범위는 별도로 협의해 진행해 나가기로 했다.
이에 앞서 대전광역시는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사업기관 선정에서 서구를 제외한 동구, 중구, 대덕구, 유성구 등 4 개 지역이 선정되는 등 대전시한의사회 (회장 김용진) 차원에서도 적극적인 관심 아래 회무가 진행되고 있다.
이와 관련 김기병 회장은 “부천시한의사회에서 일차의료 한의방문진료 시범사 업과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사업이 잘운영되고 있다”면서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상호간 벤치마킹할 부분에 대해서는 적극적인 협력을 진행, 이들 사업을 중심 으로 한의약이 공공의료 및 제도권 내에서 더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초고령사회 진입을 앞두고 있는 우리나라에서는 향후 고령층에 대한 건강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한 사안으로 대두될 것”이라며 “한의약은 만성질환 이나 예방의학 등에 대한 강점을 갖고 있는 의학인 만큼 앞으로 한의약의 역할은 더욱 확대될 것이며, 이를 위해 일차의료 영역에서 한의약이 할 수 있는 역할에 대한 준비를 착실히 해나가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김범석 회장은 “유성구한의사회 에서도 방문진료 및 장기요양 재택의료 센터 사업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고, 실제 로도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앞으로 양 기관이 협력에 나간다면 현장에서 보다 성과를 거둘 수 있는 사업모델을 구축하는데 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생각되며, 이를 위해 실질적인 협력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이번 유성구한의사회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한의일차방문진료시 범사업 △노인의료돌봄통합사업 △재택 의료센터 부분에서의 적극적인 협력으로 한의계의 발전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겠 다”고 거듭 강조했다.
///끝
///시작
///면 15
///세션 종합
///이름 주혜지 기자
///제목 천안시한의사회, 한의방문진료 정책학술세미나
///부제 김동수 교수·방호열 센터장, 일차의료의 중요성 강조
///부제 서정욱 회장 “이번 세미나가 새로운 의료 질서의 중요한 발자국 되길”
///본문 천안시한의사회(회장 서정욱)가 4일 대전대학교 천안한방병원 지산홀에서 정책 학술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한의방문진료 및 재택의 료센터의 현장 속으로’라는 주제로 김동수 동신대학교 교수와 방호열 거제시 재택의료센터장이 현장의 경험을 전했다.
서정욱 회장은 인사말에서 “인구절벽 이라는 저출생 시대와 더불어 다가오는 초고령화사회 등 많은 사회적 문제에 직면해 있다”며 “이러한 상황에 정부 또한 요양시설보다는 가정에서 지역사회 구성 원이 함께 돌봐주는 시스템을 통해 사회적 비용을 줄이는 방안을 추진하는 등 정책도 변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 회장은 이어 “이번 발걸음이 향후 한의사가 새로운 의료 질서의 한 축을 담당 하게 될 중요한 발자국이 될 것으로 기대 한다”고 전했다.
천안시한의사회는 지역사회 통합돌봄 노인질환 관리 시범사업 분야에 선정된 천안시와 함께 지난 5년간 한의방문진료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왔다. 또한 재택의료센터 운영도 적극 지원해 외래-방 문진료-재택의료센터가 상호 연계된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한의방문진료 사업의 일환으로 현재 60여 군데의 천안지역 한의원이 방문진 료를 준비하고 있으며, 실제 2023년 한해에만 40여 곳의 한의원에서 120여 명의 환자를 직접방문해 진료했다. 상·하반기 각각 3개월 12회씩 직접 방문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일차의료의 정책과 연구들이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이날 김동수 동신대학교 한의과대학 교수는 ‘일차의료와 한의약의 역할’을 주제로 발표했다.
일차의료(Primary health care)는 1920년 영국 Dawson Report의 primary health center에서 처음 유래한 용어로 △서비스의 포괄성·통합성 △환자 중심성·지속성 △지역사회 연계성·조 정기능 △접근성 등의 속성을 갖고 있다.
최근 우리나라는 △노인 의료·돌봄 시범사업 △일차의료 방문진료 수가 시범 사업 △장애인 주치의 시범사업 △일차 의료 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 △치매 안심주치의 시범사업 △장기요양 재택의료 센터 시범사업 △기타 지자체 시범사업등 많은 일차의료 관련 사업들을 실시하고 있다.
이 밖에도 간호법, 비대면 진료 등 일차 의료가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으며, 다직종 연계, 인두제 등으로 변화·발전하고 있다.
김동수 교수는 “돌봄의 시대에 필요한 보건의료는 일차의료”라며 “돌봄의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한의 일차의료 시스템및 기능을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의약은 전인적인 특징, 정성적 진찰, 환자와의 교감 중시, 지역사회 연계·조정의 적극성, 낮은 비용으로 시술·투약 가능 등의 일차의료 속성을 갖고 있다. 다만 근골격계에 집중, 진단의 한계, 한약제제 활용의 좁은 범위 등의 단점을 갖고 있어 다학제 팀에서의 역할 설정이 중요하다는 설명이다.
이에 한의약 일차의료 역할의 방향을 제시한 김 교수는 “직접 시술을 통해 환자 삶의 질을 추가적으로 향상시키고, 법적 논란이 있는 필수행위는 지역사회 자원 연계 및 다직종 협력으로 보완해야 한다” 고 전했다.
이어진 세미나에서는 1400건 이상의 일차의료 방문진료를 진행한 방호열 거제시 재택의료센터장이 ‘방문진료와 재택의료의 운영’에 대해 설명했다.
방호열 센터장은 방문진료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일차의료 한의방문진료 시범사 업과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관련 업무 등에 세부적인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했다.
방 센터장은 방문진료를 할 때 유의해야 할 사항으로 침 자침 시 숫자를 세어서 발침 때 반드시 확인하고, 간접구를 마친 후에는 뜸을 잘 수거해 화재 위험으로부터 환자를 보호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특히 그는 “욕창에 대한 다학제 진료 결과 환자와 보호자는 더 나은 의료서비스를 공급받을 수 있으며, 협력 후 각 기관은 새로운 질환에 대한 협력모델을 구축 하고, 신뢰를 얻을 수 있다”며 현장의 경험을 토대로 한 의료 서비스의 효과적인 운영 방안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한편 천안시는 2022년 지역사회 통합 돌봄 한의진료 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보건복지부장관상을 받았으며, 천안시한의 사회는 한의약진흥원장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천안시한의사회는 천안시와 긴밀한 협력 속에 꾸준히 성과를 내고 있으며, 2024년 1월 기준 보건복지 부의 ‘한의방문진료 수가 시범사업’에 63개의 한의원이 선정됐다.
///끝
///시작
///면 16
///세션 기거
///이름 멤메인 멘시마
///제목 Expanding beyond Naturopathic Medicine with Korean Medicine Seminars(한의약 세미나를 통한 자연요법의학 너머로의 확장)
///부제 “한의학의 철학과 실천 통해 의사로서더 성장할 수 있는 기회 많아지길”
///부제 세미나에 참여하면서 환자 치료에 대한 다양한 영감 얻어
///본문 저는 지난 2022년 10월 National University of Health Sciences에서 개최된 한의약 세미나에 참석한 자연요법 의학박사 과정생입니다. 자연요법의학을 배우는 학생으로서 저는 주로 전통적인 서양 진단법과 서양통합의학 교육을 받았습니다.
저는 한의약 세미나에 참석하는 것이 정말 즐거웠고, 침술이나 뜸을 진료에 사용할 수는 없지만 임상에 적용할 수 있는 많은 정보를 얻었습니다.
한의약 세미나에 참석하고 나서 환자를 진료하는 다른 방식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됐으며, 자연요법의학 학위를 마친 후에는 한의학을 더 깊이 탐구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중의학에 대해 서는 어느 정도 기본적인 지식을 가지고 있었지만, 세미나를 통해 침술, 뜸, 한약 처방 등을 포함한 방법을 통합적이고 현대적인 방식으로 활용하는 다른 접근 방식을 볼 수 있었습니다. 약침과 안면침 같은 경우 저에게는 완전히 새로운 침술 응용 방법이었습니다.
저는 2022년에 안면침, 사암침, 사상 체질의학, 신경정신의학 세미나에 참석 했습니다. 이 세미나는 여러 가지로 저에게 영감을 주었습니다. 사상의학과 신경정신과 세미나는 제가 학생진료소에서 환자 진료를 준비할 때나 본초학 수업에서 처방을 만들 때 환자의 체질을 반영할 수 있도록 영감을 줬습니다. 또한 연부조직 조작에 호흡을 통합하여 부교감 신경계를 자극하는 방법을 찾을 수있었습니다. 이와 함께 슬픈 영화가 어떻게 분노를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되고 슬픔은 기쁨으로 극복될 수 있는지 보여준 신경정신의학 세미나 덕분에 감정해 소운동을 정립하는 데 더 자신감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사암침 세미나를 통해서는 치료 메커 니즘으로 보사(補瀉)를 생각하는 방법을 배웠습니다. 신체의 한 부분에 자극을 높이고 다른 부분에 자극을 줄이고 싶었냐 고요? 저의 경우에는 특히 수기치료와 수치료 세션에 이러한 접근법을 활용하 였습니다.
일례를 들자면, 신경계를 좀 더 활성화 시키는 치료를 원하는지, 아니면 좀 더진정시키는 치료를 원하는지를 물어봤 습니다. 안면침 세미나 이후에는 안면부와 몸 전체의 근육을 이완시키기는 수기 치료에 자신감도 생겼습니다.
또한 세미나에 참석하면서 환자의 강한 감정을 이끌어내는 것이 억압된 감정 으로 인해 발생한 질병을 어떻게 치료할수 있는지를 설명하는 중의학 문헌의 일부 이야기가 생각났습니다. 저는 분노를 많이 억제한 환자에게 비슷한 접근 방식을 활용할 수 있었고, 환자는 “분노를 표현할 수 있는 연습을 하고 나서 기분이 좋아졌다”고 말했습니다.
세미나에서는 명상에 대한 교육과 걷기 명상을 환자 치료에 통합하는 등 일부 기술을 실제로 활용하면서 학교 진료소 에서 환자를 진료하는 방법을 알려줬습 니다. 자연요법 의사들은 자연의 치유력을 치료 계획에 포함하는 방법을 생각하 는데, 걷기 명상은 치유를 위해 자연을 활용하는 동시에 마음챙김을 장려하는 방법입니다.
한의신경정신의학 세미나에서는 HeartmMath, EFT, 최면 요법, 요가와 같은 운동을 더 큰 치료 계획에 포함하여 몸과 마음의 균형을 최적화하고 회복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한 예시를 보여줬 습니다.
또한, 일부 정신 질환을 스펙트럼 관점 에서 보는 데 도움이 되었으며, 환자의 사례를 체질적 관점에서 바라볼 수 있었 고, 서양의학 진단에만 치중하기보다는 패턴 치료의 관점으로 한의학과 중의학의 진단 중 일부를 적용할 것을 권장했습 니다.
저는 현재 대학에서 침술과 같은 한의 학을 공부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배운 치료법을 적용하는 데는 한계가 있습니다.
위에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저는 한의학에 대해 더 깊이 연구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으며, 한의학을 자연요법의학과 통합시켜 환자에게서 최적화된 결과를 만들어내고자 한의학에 대해 임상적으로 깊이 이해하기 위한 한국 여행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제가 학생진료소에서 환자들을 치료 하는 방법은 단지 증상만이 아니라 환자의 체질을 치료하기 위해 제가 만드는 한약제제의 에너지를 살펴보는 것이 포함 됩니다. 또한 저는 부교감 신경계가 활성 화되고, 환자의 균형과 조화가 회복될 수있도록 치료에 명상을 포함시키는 방법을 찾고 있습니다. 한의약 세미나에 참석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매우 감사드리 며, 한의학의 철학과 실천을 통해 의사로서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더 많아지길 기대합니다.
///끝
///시작
///면 19
///세션 종합
///이름 강준혁 기자
///제목 “의료 재정압박 심화… 건보 평가구조 개편해야”
///부제 초고령사회 진입으로 의료비 부담 커져…건강 격차도 확대
///부제 의료비 지원 제도의 체계적 통합 등 외연 확대 필요
///본문 “초고령사회 진입으로 인한 의료비 재정압박과 불경기로 인한 건강 격차가 확대되고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건강보험 의료 질 평가체계 구조 개편이 필요하다.”
강희정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보건정책 연구실 선임연구위원은 최근 발간된 ‘2024년 인구정책의 전망과 과제’ 보고서 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유엔 인구 전망에 따르면 한국의 인구 대비 65세 이상 인구 비중은 2046년부터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가장 높은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저출산 상황이 오랜 기간 지속된 인구구조에서 고령화는 반대로 가속화됐기 때문이다.
강 연구원은 “고령화와 만성질환 증가는 지역사회 주민 단위로 건강·의료·돌봄의 통합관리에 대한 사회적 수요를 증가 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건강보험 적용 인구 중 65세 이상 인구의 1인당 월평균 진료비의 전체 평균 대비 수준은 매년 줄어들어 2022년은 2017 년 대비 0.36%포인트 감소했다. 반면 구성비는 2017년 13.4%에서 2022년 17% 까지 3.6%포인트 증가했다.
강 연구원은 “총진료비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유사한 수준으로 늘어나고 있다” 면서 “이는 당분간 사망률 감소와 생존율 증가의 영향이 지속되며, 의료비 지출은 고령인구 증가에 맞춰 확대될 수 있음을 보여 준다”고 설명했다. OECD 통계의 2022년 잠정치 기준으로 한국의 의료비 지출 수준은 OECD 평균을 이미 넘어섰다. 전 국민이 지출한 보건의료 비용인 경상의료비의 국내총생산 (GDP) 대비 비율은 9.7%로 OECD 평균 9.2%를 초과했다. 이미 고령화가 진행 중인 일본과는 2.3%포인트 차이로 가까워 졌다.
강 연구원은 “특히 2024년은 전체 인구중 65세 이상 인구가 차지하는 비율이 20%가 넘는 초고령사회를 목전에 두고 있다”면서 “초고령사회는 서비스 제공과 지출 구조에서 혁신적 변화가 없다면 어느 때보다 건강관리에 적극적인 고령인 구의 증가로 건강 증진 의료비 지출 증가에 대한 국가의 재정 부담을 증가시킬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이어 “생산인구 감 소와 맞물린 고령화가 건강보험 재정 부담에 미치는 영향을 본격적으로 체감하기 시작했기 때문에 필사적인 혁신을 논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를 위해선 단기적으로 저소득층을 보호하고 장기적으로 미래 보건의료시스 템의 지속 가능성을 제고하는 핵심 정책 으로 ‘지역사회 일차 의료 혁신’의 추진이 필요하다는 게 강 연구원의 주장이다. 초고령사회 진입이 주도하는 보건의료 정책 환경에서 일차의료 혁신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최우선 과제이기 때문이다.
강 연구원은 국정 과제와 보건의료 환경 전망을 반영해 함께 추진해야 할 세부 과제로는 △지역 주민 대상 일차의료 가치 기반 지불 모형의 개발과 시범 운영 △ 의료비 지원 제도의 체계적 통합과 외연 확대 △건강보험 의료 질 평가 체계 구조 개편 △디지털 전환을 통한 혁신의 촉진 등을 제안했다. 그는 “이 과제들은 기타 정책 추진의 기반이 되고 일차의료 혁신에 공통으로 작용한다”며 “상호연관성과 전체 보건의료시스템으로의 확장성을 염두에 두고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강 연구원은 가치 기반 의료시스템으 로의 전환을 위한 건강보험 의료 질 평가 체계 구조 개편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또한 디지털 전환이 이를 위한 매개체가될 수 있다고도 덧붙였다.
강 연구원은 “가치기반 의료시스템으 로의 전환을 지원하고 사업 간 효율적인 연계를 위해서는 국가 단위 의료 질 평가 거버넌스 구축이 필요하다”며 “의료 질평가 사업의 영향이 종합병원과 상급종 합병원에 집중되고 있어 병원과 의원에 대한 평가를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가치 기반 지불모형은 개발 단계 부터 디지털 전환과 AI 자동화 계획을 반영하기 위해 보건복지부 내 부서 간 협의와 협력 구조를 마련해야 하지만, 여전히 디지털 전환이 알맹이 없는 수단으로서 독립적이고 분산된 방식으로 추진되고 있다”며 “많은 디지털 데이터를 표준화된 방식으로 기록·저장할 수 있도록 시스템· 데이터 간 상호운용성 전략을 가치 기반 지불 모형에 반드시 포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
///시작
///면 20
///세션 인터뷰
///이름 강현구 기자
///제목 “제도적 급물살에 회원 합류하도록 교육과 홍보 강화”
///부제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사업, 일차의료 방문진료 시범사업 등 활발 진행
///부제 회원 소통 자리 마련 및사업 정보 적극 공유
///본문 Q. 그동안 분회 활동을 열심히 해왔다.
이곳 김해시에서 태어나 대구한의대 한의학과를 졸업했고, 대전대학교 한의과대 학원에서 석사·박사 과정을 수료했으며, 경남 합천군보건소에서 공보의로 근무했 다. 지난 2005년부터 고향에서 열린한의 원을 운영해오고 있다. 김해시한의사회에 서는 총무이사, 수석부회장을 역임한 바있으며, 경남한의사회에서는 약무이사, 보험이사로 활동했다. 2022년부터는 대한한 의사협회 중앙대의원으로도 활동 중이다.
Q. 올해부터 김해시한의사회장을 맡게 됐다.
김해시한의사회는 역대 회장들로 구성된 고문단과 젊은 회원들로 구성된 이사회가 있는데 선·후배 간 훌륭한 멘토링과 새로운 아이디어 도출 등 단합과 조화가 뛰어나다. 특히 100% 회비수납율과 회원들의 사업 참여율이 높은 모범적인 분회인 만큼 회장으로 뽑아주신 데 대해 감사하면 서도 어깨가 매우 무겁다.
그동안 분회를 비롯해 지부, 중앙회에서 여러 활동들을 해오면서 회무에 대해 깨달은 점이 많기에, 회원들의 목소리를 적극 적으로 반영한 회무를 통해 김해시한의사 회가 한층 더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이를 위해 많은 회원들이 소통할 수 있도록 자리를 마련하고, 필요한 정보를 충분히 전달해 모두가 함께 공유함으로써 올바른 판단을 이끌어낼 수 있도록 도울 예정 이다.
20년 전 이곳 김해시에서 개원한 이래 많은 시민들께서 큰 사랑을 보내주셨는데, 그에 대해 보답하는 봉사자의 마음으로 회무에 임할 것이다.
Q. 중점적으로 추진할 사업은?
먼저 소원해진 회원 간의 만남과 소통의 자리를 많이 만들고자 한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반회나 월례회 모임의 참석율이 떨어졌는데, 이를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회복하기 위한 정기적인 모임뿐만 아니라 학술 세미나 및 어울림행사 등을 개최해 많은 회원들이 자주 만날 수 있도록 하겠다. 특히 일차의료 방문진료 시범사업, 첩약 보험 2단계 시범사업 등 지난해 한의계에는 시민들의 건강에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수 있는 제도들이 많아졌다. 하지만 정작 당사자인 시민들이 잘 몰라 제대로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다. 시민들과 회원들 모두 에게 제도와 관련된 혜택이 돌아가도록 교육과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
김해시는 경남에서 유일하게 정부의 지역사회 통합돌봄 사업에 선정된 곳으로, 특히 김종혜 김해시분회 재무이사가 사업에 앞장서 최근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 하기도 했다.
이를 발판으로 올해에는 더 많은 회원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김해시보건소와 긴밀히 연계해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사업과 일차의료 방문진료 시범사업 등을 진행해 시민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고, 지역사회에 봉사하는 분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Q. 회무 활동 중 기억에 남는 일은?
지난해 ‘2023 산청세계전통의약항노화 엑스포’ 행사장에서 경남한의사회가 운영한 무료 한의진료실인 ‘혜민서’의 준비과정이 기억에 남는다. 특히 경남한의사회 혜민서운영특별위원회에서 기획 파트를 맡아 진료 공간 기획, 진료 동선 구축, 의료인력 배치 등을 담당했었다.
수개월에 걸쳐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심정으로 위원들과 많은 이야기도 나누고, 함께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선후배간 돈독한 정을 쌓았던 소중한 경험이었다.
또 첩약보험 2단계 시범사업을 도입할 당시 경남한의사회 보험이사로서 한의협및 각 시도지부 보험이사들과 함께 최적의 방안에 대해 고민하고, 지역 회원들에게 홍보하면서 한의계의 처한 현실을 체감할수 있었다.
이를 통해 우리들의 목소리가 국민건강 보험에 편승하기 위해서는 많은 준비와 함께 한의사뿐만 아니라 정부, 시민단체 등 이해관계자들의 눈높이에도 맞춰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됐다. 개선된 첩약보험 2단계 시범사업이 활성화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
Q. 최근 한의약 관련 제도의 변화가 눈에 띈다.
한의계는 지난해 많은 제도적 변화로 급물살을 타고 있다. 그동안 쉽지 않았던 한의사의 현대 진단기기 활용, 신속항원검사 등의 합법 판결을 통해 한의사의 권리를 재확인하게 됐다. 국회에서도 ‘한의약육성법 개정안’, ‘지역보건법 개정안’, ‘모자보건법 개정안’ 등이 연이어 통과됐다.
이제는 이러한 변화에 발맞춰 회원 역량의 강화가 필요한 시기가 왔다고 생각 한다. 그동안 해왔던 진료의 행태와 다르 더라도 사회가 요구하는 변화에 적응해 나가야 하며, 초고령사회를 맞이해서도 한의약을 옥죄는 제도 개선에 앞장서야 하며, 향후 한의사들이 정계 및 공직으로 많이 진출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야 한다. 우리의 선택에 따라 미래 한의사의 모습은 달라질 것이다. 이 같은 변화에 효과 적으로 대응해 한의계의 밝은 미래를 앞당길 수 있도록 나 스스로도 최선을 다하 겠다.
Q. 이외에 하고 싶은 말은?
최근 의료 패러다임의 변화에 따라 이제 한의진료의 많은 부분이 국민건강보험의 영역으로 포함될 수 있어야 한다. 이제 법적으로 가능해진 현대진단기기 활용에 대한 수가가 마련되고, 추나치료나 첩약보험 등에 대한 횟수 제한 및 높은 본인부담금 문제 등이 개선된다면 한의약의 접근성은 빠른 시간 안에 나아질 것이다. 갑진년 새해, 한의계가 청룡의 기운으로 힘껏 비상할 수 있도록 분회장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겠다. 전국에 계신 회원 여러분들께서도 건강과 행운이 가득하시길 바란다.
///끝
///시작
///면 22
///세션 종합
///이름 강현구 기자
///제목 “인구 변화 맞춰 방문진료도 진화…한의사 적극 나서야”
///부제 대전시한의사회, 한의방문진료 및 재택의료센터 운영 특강 성료
///부제 방호열 원장, 환자 모집에서 다학제 협력 노하우까지 과정 소개
///본문 대전광역시한의사회(회장 김용진)는 3 일 대전대학교 대전한방병원에서 ‘일차 의료 한의방문진료 시범사업 및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를 주제로 학술 특강을 개최, 지역 자원과 연계한 효과적인 재택 의료센터 운영 경험을 공유했다.
이날 학술특강에서는 거제시 재택의료 센터 시범사업을 운영해온 방호열 원장 (거제 동방신통부부한의원)이 강사로 나서 한의 일차 방문진료 시범사업을 신청 하거나 관심을 가지고 있는 회원을 대상 으로, 그동안 현장에서 터득한 다학제 협력 노하우 등을 소개했다.
방호열 원장에 따르면 한의사가 현재 참여 가능할 수 있는 방문진료 사업으로는 △일차의료 한의방문진료 시범사업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중앙정부· 지자체 사업 △방문의료 관련 업무 등이 있으며, 보건복지부가 지난해 11월15일 부터 12월8일까지 진행한 재택의료센터 공모에서는 총 73개 시·군·구, 110개 의료기관이 공모를 신청, 61개 시·군·구의 83개 의료기관(의원 57곳, 한의원 15곳, 의료원 8곳, 보건소 3곳)이 최종 선정돼 지난달부터 본격적인 의료서비스 제공에 나서고 있다.
방 원장은 발표에서 우리나라의 인구 고령화가 지속적으로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장기요양 등급판정 인정자(’23년 9월) 108만5504명 △등록 장애인 수 265만2860명 △전국 치매 환자 수(’23년) 102만4925명에 달하고 있다며, 지난해 9월 김원이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공개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서도 ’19년부터 ’23년 6월까지 시범사업에 공모해 참 여한 638곳 중 (양방)의원은 194곳 (0.6%), 한의원은 444곳으로 한의원의 참여율이 더 높았다고 설명했다.
방 원장은 “정부의 보건의료 정책 기조는 이제 재택의료로 가고 있으며, 노인인구 및 거동불편자의 급격한 증가가 예상 됨에 따라 사업 확대 및 수요와 맞물려 수가가 변화하는 등의 진화가 있을 것”이라 면서 “인구 변화에 따른 외래진료 대상자 또한 감소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한의 사는 앞으로 방문진료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방 원장의 동방신통부부한의원은 지난 ’21년 보건복지부 방문진료의료기관으로 선정돼 집으로 찾아가는 왕진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환자 발굴에 나섰다.
방 원장은 “내원 환자 중 거동이 불편한 환자를 방문진료로 전환하고, 기존 환자중 재가에서 요양 중인 환자를 발굴했으 며, 거제시 노인장기요양 기관에 안내 우편물을 발송했다”고 설명했다.
방 원장은 또한 “거제시한의사회에서도 방문진료 안내와 함께 방문진료를 실시하는 한의원 목록을 작성해 관련 기관과 노인장기요양 기관에 우편 발송을 통해 안내했다”면서 “이를 통해 사업 첫 달 6회였던 방문건수가 이듬해 9월에는 60 여 건으로 확대됐다”고 소개했다.
이어 한의원은 지난 ’22년 11월 보건복 지부로부터 재택의료센터로 지정돼 ‘노 인의 지역사회 계속 거주(Aging in Place)’를 목표로, 노인장기요양 1∼4등 급자 대상 ‘다학제팀(한의사 1인, 간호사 2인, 사회복지사 1인)’을 구성해 의료서비 스를 제공해오고 있다. 재택의료센터의 주요 사업은 건보공 단, 지자체(보건소 등), 재가요양기관, 복지관 등에서 대상자를 발굴해 의뢰하거나 장기요양 인정자(1~4등급) 본인이나 가족이 신청하면, 재택의료팀은 초기 면담 후 가정방문을 실시하고, 포괄 평가 및케어플랜을 수립하는 방식이다.
방 원장은 이번 세미나에서 보건의료 인, 사회복지사 등 서로 다른 직역이 동시에 모여 한 명의 환자를 진료하는 MDS매뉴얼에 입각한 시스템인 ‘다학제 진료’를 △한의사 진료(한의진료) △방문 간호(건강·위생·신체기능·치매 관리) △ 사회복지사(지역자원 연계)로 분류해 설명했다.
또한 센터와 재택(환자, 보호자, 요양보 호사) 간에는 24시간 방문, 전화, SNS 메신저 등을 통해 환자 상태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동시에 의료서비스를 신속·유 기적으로 실시하는 협업시스템을 이루고 있다.
이와 더불어 지역 경찰서와의 사전 협의를 통해 재택 임종 절차에 대한 개선방 안을 도출하기도 했으며, 복지관을 통해 의식주에 대한 지원방안도 모색하고 있 다고 밝혔다.
특히 이날 방 원장은 수강자들에게 대상자 사례를 통해 △의족에 의한 대퇴부 궤양 △혼수 이후 발생된 섬망 환자(환자및 보호자와 협업) △옴 감염·욕창 환자 (재택팀과 지역자원 연계) 등의 관리 사례를 통해 치료 과정과 환자 개선 효과를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번 특강을 준비한 김정철 대전시한 의사회 방문진료 TF팀 간사는 “대전시 회원들의 요청에 따라 진행된 강의로, 강의실 규모에 따라 72명 제한을 두고 신청을 받았는데 조기 마감돼 방문진료에 대한 관심과 열정을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이번 강연이 회원들의 방문진료 현장과 관내 의료취약 계층의 돌봄에 도움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방 원장은 지난해부터 전국 한의사 회원을 비롯해 한의일차의료연구회, 한국사회적의료기관연합회 방문진료사 업단, 한국일차보건의료학회 등 한의사와 다직종 직역 연계 연구단체에서 강의를 진행해오고 있다.
///끝
///시작
///면 23
///세션 인터뷰
///이름 강현구 기자
///제목 경색된 남북 관계… 한·양방은 평화·협력 모색해야
///부제 원호영 원장, 민주평통 진주시협의회장에 6년 만에 복귀
///부제 “새터민 지원 사업 강화와 사회 공헌 위해 노력할 것”
///본문 Q. 그동안 한의계 회무에 열정을 쏟아왔다.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신대학교 대학 원에서 석사·박사를 취득했다.
지난 1905년 진주시에서 한약방을 개원하신 조부와 부친에 이어 원한의원을 개원해 30년간 지역사회에서 진료해오고 있다.
또 진주시한의사회장을 비롯해 경남한의사회 부회장에 이어 대한한의사협회 한의학세계화추진위원장, 2013 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 협력지원단장 등을 역임 하기도 했다.
Q.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에 돌아왔다.
40대 중반부터 50대 초반까지 민주평통과 함께한 시기가 인생에서 가장 역동적인 시간이었기에 다른 어떤 봉사활동보다 애정이 많았고, 보람찬 시간들이었다. 이렇게 다시 돌아올 수 있게 돼 가슴 벅차고 행복하다. 지난 8년의 임기동안 최선을 다해 활동했지만 다 이루지 못한 사업들이 많아 아쉬웠다. 시간이 지나면서 다시 일하고 싶은 열정이 생겼는데 마침 일할 수 있는 기회가 찾아왔다.
경색된 남북 관계를 해소하고, 평화통일 기반 조성을 위한 국민적 합의와 의지를 결집시키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다. 8년간 회장직을 수행하며 쌓아온 경험과 식견을 밑거름으로, 주어진 소임에 최선을 다하겠다.
Q. 민주평통은 어떤 기구인가?
헌법기관이자 대통령 자문기구인 민주평통은 민주적 평화통일을 위한 정책의 수립과 추진에 관해 대통령에게 건의하고 자문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진주에서도 청년층부터 노년층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들이 활동하고 있다.
위원들의 인적 구성상으로 당연직 위원인 시도의원들 과 다양한 직능과 폭넓은 연령층에서 참여함으로써 사회 각 계층의 의견과 생각을 듣고, 수렴해 건의할 수 있으며, 지역주민들과 미래 통일의 주역이 될 청소년들에게 평화통일을 위한 다양한 교육을 진행하며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하는 봉사활동에도 참여하고 있다.
Q. 의료인으로서 민주평통에 참여했다.
우선 평통 회장을 역임하셨던 부친의 영향이 가장 컸다. 어린 시절 학생들과 함께 판문점 견학을 다녀오시면서 보람을 느끼시는 아버지의 모습이 지금도 생생하다.
부친은 10기와 11기 진주시협의회장을 지내며 2002월 드컵 캠페인과 백두산 통일염원 등반대회, 평양민족예 술단 초청 통일한마당 등 다채로운 통일문화 사업을 추진한 바 있다.
이를 보면서 ‘남북이 이렇게 만나면 통일의 여건이 쉽게 조성되겠구나’하는 생각들을 하면서 기회가 되면 꼭참여해야겠다는 의욕를 가지게 됐다.
또한 북한이 고향이신 처갓집 어르신들이 명절이나 집안 행사 때 친지들과 함께 고향을 생각하고, 그리워하는 모습들을 지켜보면서 평화 통일을 위한 통일 운동은 반드시 필요하다는 생각을 했다. 현 정부의 대북정책을 지지하면서도 한편으로 경색된 남북관계에 대해서는 안타깝다는 생각이 앞선다. 보다 다양한 여론수렴을 통해 평화통일을 위한 기반이 마련되길 바래본다.
Q. 나에게 한의학이란?
조부와 아버지로부터 한약을 늘 접해온 집안 환경으로 인해 나에게 한의학이란 생활 그 자체였다. 평소에 먹는 음식들이나 섭생 등 모든 분야를 한의학과 연관시킨 개념이나 활동이 자연스럽게 생활화되면서 한의학을 공부하는 데에 밑거름이 됐으며, 지금까지 한의사로 자리 잡는 데에도 큰 힘이 됐다. 그래서인지 진료를 하면서도 환자들에게 건강 유지에 필요한 한의학적 시각과 사고를 많이 이해시키고, 알리려고 노력했던 것 같다.
또한 한의학이 제도권에서 소외된 의학이라고 생각하면 항상 안타깝고, 아쉽다. 향후 반드시 한·양방 협진이나 제도적 개선을 통해 서로 상생하는 의학으로 다시 태어나야 한다고 생각한다.
Q. 한의사의 직능 발전을 위한 길은?
한의의료의 실비 확대를 통해 국민들이 최소한의 부담으로 언제든지 한의약을 접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 기를 희망한다. 또 한의진료의 장점이나 우수한 효능들이 지금도 저평가돼 있고, 잘못된 편견들이 확산돼 있기에 이를 바로 바로잡는 제도적 마련이 필요하다.
이러한 점에서 첩약보험 2단계 시범사업은 이를 위한 좋은 사례라고 본다. 한의학이 좀 더 제도권에서 인정받 고, 제대로 된 위상을 가지기 위해선 다른 분야의 인재들과 활발한 교류와 확대를 통해 우리의 영역을 더 깊이 이해시키고, 우군화하는 노력들이 필요할 것이다.
Q. 앞으로의 계획은?
임기 동안 △사회취업, 멘토링 등 새터민 지원 사업 강화 △미래세대인 청소년과 청년들에게 통일에 대한 관심과 참여 유도를 위한 다양한 활동 △보훈단체·다문화· 노약자·소외계층 지원을 통한 민주평통 위상 강화 등을 추진해 보고자 한다.
새터민에 대한 지원과 관심이 갈수록 소홀해지고 있다. 새터민 지원 사업을 중점적으로 진행하고, 민주평통이 진주시민들에게 사랑받는 기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
또한 한의사로서 진료에 더욱더 매진하면서 지금까지 해왔던 다양한 사회 봉사활동이나 공헌사업도 활발히해 나갈 계획이다.
Q. 강조하고 깊은 말은?
전국의 동료 한의사 회원들에게 다 함께 힘내자고 전하고 싶다.
칠흑 같은 어둠이 지나면 새벽이 오고, 추운 겨울이 있으면 반드시 따뜻한 봄이 오듯이 어려운 시기가 지나면맘 편히 진료할 수 있는 시기가 오리라 믿는다.
현재 한의계는 역량있고, 진취적인 후배들이 지속적 으로 배출되고 있으며, 이들의 적극적인 활동으로 한의 계의 어려운 현안들이 조금씩 개선돼 가고 있기에 머지 않아 한의계의 ‘르네상스’가 올 것이라고 확신한다.
///끝
///시작
///면 24
///세션 기고
///이름 김조겸 세무사
///제목 혼인·출산 증여재산공제, 이것이 궁금하다
///본문 올해 개정된 세법 중 가장 관심을 많이 받고 있는 것이 바로 혼인·출산 증여재산 공제가 아닐까 한다. 이는 2024년 1월1일부터 시행되는 내용으로, 이번호에서는 많은 분들이 궁금해할 내용들을 모두 모아 완벽히 정리해 보고자 한다.
기존 증여재산공제는 직계비속(자녀)이 직계존속(부모)으로부터 증여받는 경우에는 10년간 5000만원(미성년자 2000만원)을 공제하여, 성년인 경우 5000만원까지 증여 받는 경우 증여세가 없다.
하지만 올해부터는 직계존속(부모)으로부터 혼인일 전후 2년 이내 또는 자녀의 출생일(입양일)부터 2년 이내에 증여를 받는 경우에는 위 5000만원 공제와 별개로 1 억원을 추가로 공제한다. 하지만, 만약 기존에 사전증여분으로 이미 공제받은 금액을 합한 금액이 1억원을 초과하는 경우에는 그 초과하는 부분은 공제를 적용하지 않는다.
혼인 또는 출산으로 공제되는 금액은 1억원이며, 10년간 5000만원 공제와 합해 1억 5000만원이 공제된다. 또한 부부가 양가부터 각각 1억5000만원씩 증여공제를 받을수 있기 때문에 총 3억원을 받아도 증여세가 없다.
만약, 자녀가 출산해 양가로부터 총 3억원, 사위와 며느리로 각각 1000만원씩 증여 받고, 태어난 손자녀도 (외)조부모로부터 2000만원을 증여받는다면 총 3억4000만원 까지도 증여세 없이 증여받을 수 있는 것이다. 이 규정은 2024년 이후 증여받은 분부터 적용하는 것이기 때문에, 만약 증여시점이 2023년도인 경우에는 아쉽지만 적용을 받을 수 없다. 하지만 2024년에 증여를 받고, 혼인이나 출산이 증여일 전후 2년 이내라면 혼인·출산에 따른 증여재산공제를 적용받을 수 있다.
한편 거주자가 아닌 비거주자인 경우에는 이 규정을 적용받을 수 없고, 출산시 태어난 손자녀가 증여받을 경우 공제가 가능한 것으로 잘못 알고 있는 경우가 많은데, 출산시 공제는 출산한 자녀가 증여받은 경우 공제가 가능하다. 대신 손자녀가 결혼이나 출산으로 직계존속인 (외)조부모에게 증여받는 경우라면 이때는 손자녀가 1억원의 증여 재산 공제를 받을 수 있다.
혼인 전에 미리 증여를 받아 공제받은 후에 혼인하지 않은 경우에는 사후관리를 고려해야 한다.
증여일로부터 2년 이내에 혼인하지 않은 경우 2년이 되는 날의 말일부터 3개월 이내에 수정신고 또는 기한후신고를 하는 경우에는 가산세가 부과되지 않지만, 이자상당 액을 가산하여 납부해야 한다. 혼인이 무효된 경우에도 동일하다.
만약 약혼자의 사망이나 당사자 한쪽의 자격정지 이상의 형 선고, 불치병, 약혼 후 1 년 이상 생사불명 등의 민법상 약혼해제 사유 발생 또는 혼인 준비 중 파혼하는 경우 등그 밖의 중대한 사유로 인해 혼인하지 못한 부득이한 사유가 발생하는 때에는 반환 특례를 적용받아 그 사유가 발생한 달의 말일부터 3개월 이내에 증여자에게 반환하는 경우에는 처음부터 증여가 없었던 것으로 본다.
결혼이나 출산 등을 앞두고 있거나 2년 이내에 결혼·출산이 있었다면, 혼인·출산 증여재산공제를 잘 활용해야 한다.
///끝
///시작
///면 26
///세션 인터뷰
///이름 주혜지 기자
///제목 “학술대상 수상을 계기로 중꺾마 정신 재무장”
///부제 김선광 교수, 대한한의학회 학술대상 금상 수상
///본문 <편집자주> 본란에서는 제22회 대한한의학회 학술대상에서 ‘Development of a spontaneous pain indicator based on brain cellular calcium using deep learning’ 연구로 금상을 수상한 김선광 경희대학교 교수를 만나 수상 소감과 연구 과정, 앞으로의 포부 등을 들어봤다.
김선광 교수는 경희대 한의대 졸업 이후 2008년 침 전통 개인차의 뇌신경 기전 연구로 한의학 박사학위를 취득한 후, 심화 뇌신경 이미징 연구를 위해 일본 국립생리학연구소에서 4년간 유학을 했다. 2012년 경희대 한의대 생리 학교실에 조교수로 임용된 후 강의와 연구를 지속해 오고 있으며, 현재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생리학교실 주임 교수·경희대학교 대학원 기초한의과학과 및 동서의학과 학과장을 맡고 있다.
Q. 수상 소감은 어떠신지요?
A. 정말 큰 상을 받게 돼 몸 둘 바를 모르겠습니다.
대학원 조교 시절부터 앞만 보고 열심히 연구에 매진한 결과를 심사위원회에서 잘 봐주신 것 같습니다.
작년에 제가 연구책임자로 선정된 연구재단 한의디 지털융합과제의 예산이 올해 80%나 삭감돼 연구 의욕이 저하된 상태였는데, 대한한의학회 학술대상 금상 수상을 계기로 소위 ‘중꺾마’ 정신으로 재무장하게 됐습니다. 이번 금상 수상 논문을 게재하는 데 기여한 모든 대학원생, 연구원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Q. 이번 연구의 주요 내용은 무엇인지요?
A. 최신 현미경 기술인 ‘생체 내 이광자 칼슘 이미 징(In vivo two-photon calcium imaging)’ 기법을 활용해 깨어있는 생쥐의 대뇌피질에서 수백 개의 신경세포 칼슘 활동을 동시에 기록하고, ‘AI-bRNN’으로 명명한 딥러닝 알고리즘으로 이를 분석해 생쥐가 언제, 얼마나 아픈지를 실시간 정량화하는 데 성공했 습니다. 이 뉴로이미징-딥러닝 융합기술을 기존 진통제의 효능평가에 적용한 결과, 임상에서 나타나는 결과와 가장 유사하게 나타남을 확인했습니다.
Q. 연구를 시작하신 계기 및 과정은 어떠하셨는 지요?
A. 만성 통증은 전 세계 인구의 10~20%가 앓고 있는 난치성 질환입니다. 만성 통증 환자의 약 10% 가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는 등 심각한 사회적 문제를 야기하고 있습니다. 별다른 외부 자극 없이 통증이 간헐적 또는 지속적으로 나타나는 ‘자발통 (Spontaneous pain)’은 만성 통증의 가장 중요한 임상적 문제이지만, 외부 자극으로 발생하는 ‘유발통 (Evoked pain)’에 비해 진단과 치료가 매우 어려웠습 니다.
그동안 만성 통증 동물 모델을 이용한 전임상 (Preclinical) 시험에서 진통제 신약 개발을 위한 많은 연구가 진행됐습니다만, 대부분 임상시험에서는 실패해 여전히 오래전 개발된 마약성 진통제나 항전 간제, 항우울제 등이 처방되고 있습니다. 이런 약물 들은 효과가 미약하거나 중독 및 부작용 등 또 다른 문제를 일으킵니다.
비마약성 진통제의 개발이 절실한 상황이지만 수많은 신약이 임상시험 에서 실패했던 이유 중 하나는, 중요한 임상적 문제인 자발통이 아니라 외부 자극에 의한 유발통에 대해서만 전임상 효능평가가 이뤄졌기 때문입니다.
전임상 동물 모델로 많이 활용되는 생쥐는 말로 통증 정도를 표현할 수 없어, 자발통을 객관적·정량적으로 측정할 방법이 없었습니다. 따라서 생쥐의 만성 자발통 지표 개발은 전 세계 통증 연구자들의 숙원사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Q. 딥러닝을 도입한 이후 바뀐 연구 성과는 무엇 인지요?
A. 연구를 하는 데 거의 6년 소요됐습니다. 처음에는 마취 상태에서 생쥐의 뇌신경 칼슘활동을 측정했 더니 기본적인 신경활동 패턴이 마취에 크게 영향을 받는 것으로 보여, 마취를 하지 않고 깨어 있는 상태 에서 뇌신경 칼슘활동을 측정하는 것으로 변경했습 니다. 어려운 실험 방법이라 세팅하는 데 시간이 오래 걸렸고, 또 다른 문제가 통증이 없는 대조군 생쥐도 움직임에 의한 뇌신경 칼슘활동이 나타나기 때문에 기존 방식으로 분석하는 것으로는 통증을 판정할수 없었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연구 시작 4년차 쯤부터 딥러닝을 적용하기 시작했고, 본 논문의 공동 1저자 중 윤희라 박사는 이미징 실험을, 박명성 박사는 딥러닝 분석을 각각 전담해 연구를 거듭한 끝에 실시간으로 자발통을 측정하는 데 성공할 수 있었습 니다.
Q. 현재는 어떤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지요?
A. 최근 몇 년간 집중하고 있는 타 연구 주제는 뇌척수액 순환을 촉진해 아밀로이드 베타(Amyloidβ), 타우(Tau) 같은 독소들을 제거함으로써 치매 (Dementia)를 치료하는 ‘뇌 청소(Brain waste clearance)’ 혈위자극 신기술을 개발하는 것입니 다. 동의보감의 신형장부도(身形藏府圖)에서는 척추를 위에서부터 옥침관(玉枕關), 녹로관(轆轤關), 미려관(尾閭關)으로 표시해, 이 삼관(三關)을 ‘정기 (精氣)’가 오르내리고 드나드는 통로로서 강조하고 있습니다. 즉, 뇌(髓海腦)는 정기(精氣≒뇌척수액) 의 오르내림을 통해 정신활동을 정상적으로 유지 한다고 보았던 것으로, 한의생리학적으로 뇌척수 액의 순환이 뇌 기능 유지에 주요한 기전임을 알 수있습니다.
이를 위해 비침습적(침 미삽입) 혈위자극 기술을 개발해 테스트하고 있으며, 이미 본 연구팀에서 개발한 웨어러블 이침 혈위 전기자극기기를 통해 뇌척수액 순환을 촉진해 혈관성 치매 동물모델에서 인지기 능이 회복됨을 논문으로 발표한 바 있습니다. 또한 최근에는 광, 초음파, 자기장 등 여러 자극 모달리티를 활용해 비침습적 혈위자극 기기를 개발 중인데, 일부 혈위자극 방법에서 유의미한 결과를 얻고 있습 니다. 제 연구실 소속 한의사 대학원생들이 주도하고 있는데, 앞으로 한의학 발전에 크게 기여할 수 있도록 함께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Q. 앞으로의 계획도 궁금합니다.
A. 대학원 조교 시절에 열심히 실험하고 논문 쓰면서 보람을 많이 느꼈지만, 외국의 타 연구자들이 5∼ 10년 전 이미 밝혀놓은 연구 결과들을 따라가는 데급급하다는 아쉬움도 항상 있었습니다. 그래서 4년 간의 일본 유학과 1년간의 프랑스 연구년을 통해 최첨단 연구방법을 도입했고, ‘패스트 팔로워(Fast follower)’ 수준에 이르렀습니다. 이번 한의학회 학술 대상 금상 수상 논문을 시작으로, 이제부터는 ‘퍼스트 무버(First mover)’가 되는 혁신적인 연구를 선도해 나가고자 합니다.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립니 다. 감사합니다.
///끝
///시작
///면 28
///세션 기고
///이름 김남일 교수
///제목 “고혈압의 침구치료법을 제시하다”
///본문 崔容泰 敎授(1934∼2017, 호는 一石)는 침구학 분야의 최고권위자로서 1982∼1985년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학장, 전국한의과대학협 의회 초대회장, 1976∼1982년 대한침구학회 회장을 역임했다. 그의 저술로서는 『경혈학신 강(經穴學新講)』(1962년), 『침구학(鍼灸學)』 (1969년), 『침구경혈도(鍼灸經穴圖)』(1973년), 『정해침구학(精解鍼灸學)』(1974년), 『원전침구 학(原典鍼灸學)』(2000년) 등이 있다.
1985년 서울특별시한의사회에서 간행한 『臨 床經驗方』이라는 제목의 경험방 모음집에는 경희대 침구학교실 최용태 교수의 「高血壓과 鍼 灸治療」라는 제목의 논문이 수록돼 있다. 그는이 논문에서 고혈압의 발생요인을 기후적 관계, 생활의 不調節, 정신적 자극 등으로 구분하고 증상으로 中經絡, 中血脈, 中臟腑로 三別하였다.
그는 중풍이 때에 따라서 再發, 三發되는 경우도 있으며 치료면에서 회수가 거듭될수록 어렵게 된다고 하였다. 반신불수 상태 하에서 근육이완관계로 각 관절 사이가 틈이 생기게 되는데, 예를 들면 견갑관절, 고관절, 족관절 등을 들 수 있다고 했다. 특히 견관절이 빠지는 경우에는 회복상태가 어렵지 않게 여겨지 며, 주족의 掌이 굴신불능상태인 것 또한 어려우며 언어장애에 있어서도 회복단계가 제일 늦게 되는 것을알 수 있다고 했다.
침구치료의 측면에서 고혈압의 治療穴로서, 腎性 의 경우 補腎治療法을 위주로 하고, 本態性의 경우 사화치료법을 위주로 해야 한다는 원칙을 제시했다. 일반적 고혈압 치료혈로서 양계, 후계, 곤륜, 족삼리, 풍문, 蘭尾(족삼리와 상거허의 중간)을 꼽았다. 기타 주요 증상으로서, 項强에 중저, 후계, 신맥, 천주, 불면에 신맥, 곤륜, 완골, 백회, 용천, 사지불인에 곡지, 족삼리, 현종, 조구, 변비에 천추, 중완, 복결, 기해, 족삼 리, 상기에 곡지, 족삼리, 심계항진에 간사, 신문, 영도, 내관을 제시했다.
졸중풍 구급요법으로서 백회, 인당, 인중, 승장, 노궁, 용천, 십이정혈, 십선혈 등을 출혈시켜주며, 기타 回陽九鍼穴로서 아문, 노궁, 삼음교, 용천, 태계, 중 완, 환도, 족삼리, 합곡 등을 자극주기도 하며, 기타 按距法으로서 양쪽 수족을 상부로부터 하부로 향하여 주물러 내리면 風痰氣가 四肢로 流散되고 風邪가 攻心하는 것을 면하여 소생한 다고 했다.
中經絡의 치료법으로 手不仁에는 합곡, 곡지, 수삼리, 足不仁에는 족삼리, 현종, 조구, 양릉천, 각궁반장에는 인중, 장강, 후계, 신맥.
中血脈의 치료법으로 반신불수에 합곡, 견우, 곡지, 척송, 청계, 족삼리, 풍시, 양릉천, 예풍.
口眼喎斜에 左傾右取하고, 右傾左取하면서 刺鍼後에는 반드시 양측의 조절을 위해 인중, 승장에 자극을 주는 것이 좋고, 지창, 협거, 수삼리, 합곡, 태계, 인영, 하관, 간사에 자침한 다고 했다.
中臟腑 치료법으로 人事不省에 십정혈, 백회, 인당, 인중, 승장, 용천, 노궁, 口噤不開에 협계, 인중, 합곡, 백회, 예풍, 승장, 痰涎壅盛에 관원, 기해, 백회 각 3∼ 5장, 言語蹇澁에 백회, 아문, 관중, 인중, 천돌, 용천, 신문에 자침하라고 했다.
최용태 교수는 고혈압을 한의학에서 중풍의 전조 증에 해당한다고 보고 그 원인을 찾아서 급히 降下시 켜주는 침구치료법을 사용해야 한다고 하였다. 만약 일반적인 중풍에 돌입했을 때에는 그 경중을 감별하여 치료해야 할 것이며, 易治, 難治를 구별해야 하고, 중풍이 일단 발병하면 회복시기를 단기간 보다 장기로 보는 것이 옳다고 생각해야 한다고 하였다.
///끝
///시작
///면 29
///세션 인터뷰
///이름 주혜지 기자
///제목 “특허, 한의약의 과학화를 위한한 가지 방편”
///부제 한국한의약진흥원 ‘제3회 한의약 신제품·신기술 경진대회’ 입상
///부제 ENU약침 비롯해 한약 골절치료 연구 성과 등 10개 특허 등록
///본문 Q. 경진대회 수상 소감을 부탁드립니다.
본선에 진출한 것만으로도 영광이었습 니다. 8개 팀이 본선에 진출했는데, 각자의 신제품·신기술에 대해 모두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선의의 경쟁을 통해 계속 신기술이 개발돼 한의학으로 국민건강에 이바지할 수 있는 선순환이 이뤄졌으면 합니다.
Q. ENU약침 개발의 가장 중요하게 고려한 요소는?
작년 한의계는 대법원의 초음파 사용 가능 판결로 큰 전환점을 맞이했습니다.
구체적으로는 초음파 가이드 시술로 심부 조직까지 안전하게 치료할 수 있게 됐습니다.
예를 들어서 말씀드릴 수 있는 대표적인 근육이 대요근같은 심부근육이고, 타겟이 되는 질환으로는 신경포착증후군이 있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근육의 경결을 해소해 신경포착증후군으로 인한 통증을 개선할 수 있는 약침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Q. ENU약침의 효과를 설명하신다면?
처음 ENU약침을 개발할 때 3개의 후보 조합이 있었습니다. 비교 실험을 통해서 가장 효과 있는 조합을 찾았고, 그다 음에 적정 농도를 찾기 위해 실험을 진행 했습니다.
ENU 약침을 효력을 검증하기 위해 좌골신경을 결착해 통증을 유발하고, 약침 주입 후 통증 감소를 관찰했습니다. 총 8 회 시술 후 통증의 62.5%가 감소했고, 참잘함한방병원에서 치료받은 환자들 대상 으로 한 조사에서 97%의 환자가 호전됐 으며, 85%의 환자가 치료에 만족한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현재 한국 특허를 등록했고, 미국 특허 등록과 SCI 논문 게재를 심사 중에 있습니다.
이번 연구로 통증 감소 효과가 확인된 만큼, 앞으로는 적응증 확대와 약침 안정성 연구를 진행하고자 합니다.
Q. 이전에도 협력 연구를 진행한 적이 있으신가요?
접골탕으로 특허를 등록했다는 사실이 조금씩 알려지면서 동료 한의사분들로부터 본인의 처방을 연구해달라는 연락을몇 번 받았습니다. 수술 후에 부기와 멍이 빨리 빠지도록 하는 처방이 있다면서 한걸음한의원에서 실험을 의뢰하셨습니다.
이런 경우 한의사들은 당귀수산이나 오령산 등을 우선 생각하게 되는데, 약간 특이한 구성의 처방이었습니다. 하지만 특허를 등록하기에는 부족한 부분이 있었 습니다. 그래서 특허가 등록될 수 있도록 실험 디자인을 다시 했고, 2배 이상의 빠른 부종 감소 효과를 확인해 약학 조성물로 특허 등록까지 끝마쳤습니다.
Q. 골절 치료와 관련한 접골탕 특허도 받았습니다.
접골탕은 말 그대로 골절된 뼈를 빨리 붙게 하는 한약입니다. 제가 골절 치료를 본격적으로 시작한 것은 2006년으로, 당나라 때 저술인 외대비요에도 골절 치료 법에 대한 언급이 있을 정도로 한의학에 서는 골절을 오래 전부터 치료대상으로 삼아 왔지만, 한약으로 골절을 빨리 회복할 수 있다는 사실이 잘 받아들여지지 않을 때였습니다. ‘자연동’이 동의보감에 제시돼 있지만, 광물성 약재이기 때문에 확장성에 한계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보다 안전한 한약재를 조 합해 접골탕을 개발했고, 과학적 실험결 과를 바탕으로 2007년에 특허 등록했습 니다. 2022년에는 보다 더 업그레이드된 접골탕 2.0을 개발해 기존보다 2.5배 빠른 골절 회복 속도를 보여 한국은 물론 미국에도 특허 등록했습니다.
골절 후유증에는 지연유합, 불유합, 부정유합 등이 있는데, 예상했던 기간보다 골유합이 늦어지면 지연유합이되고, 지연유합 환자의 20% 정도는 불유합이 돼재수술해야 하므로 지연유합이 상태에서 적극적으로 치료해야 합니다. 저희 한의 원에서 접골탕으로 지연유합을 치료한 성과를 SCI 저널에 게재해 학계에서 인정 받기도 했습니다.
Q. 본플러스천연물연구소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몇 번의 공동 개발을 계기로 한의원 처방 특허 등록을 전문으로 하는 연구소가 필요하겠다는 생각으로 연구소를 창업했 습니다. 본플러스는 한의사와 연구소를 연결하는 플랫폼을 지향하고 있습니다.
한약의 품질에 관해 궁금한 분들에게는 정량 시험을 하는 연구소를, 치료제를 검증하고자 하는 분들에게는 동물 실험을 전문으로 하는 연구소를 연결해 드리고, 특허가 가능하도록 실험을 설계해 드리고 있습니다.
현재는 한국한의약진흥원 과제로 골절 치료 한약 개발과제를 수행하고 있습니 다. 전임상 시험 단계로 효력, 독성, 품질에 관한 연구를 진행 중입니다.
Q. 지속적으로 특허 등록에 나서시는 이유는?
접골탕 관련 특허 4개, 운동선수 체력에 관한 특허 3개 등 미국과 한국에서 모두 10개의 한약 특허를 등록했습니다. 보중익기탕이 기허에 좋고, 사물탕이 혈허에 효과적이라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입니다. 하지만 개별 한의원에서 처방하는 한약이 어떤 질환을 치료하는지에 관해서는 검증해야 한다는 외부의 지적도 있습니다. 저는 특허를 통한 기술의 진보성과 신규성을 입증하는 것이 한의 학의 과학화를 위한 한 가지 방편이라고 생각하고, 앞으로도 계속 도전할 생각입 니다.
Q. 이외에 하시고 싶은 말씀은?
제가 한약으로 여러 가지 실험을 하고 논문을 내고, 또 특허를 등록하는 과정 에서 두 분야에서 원하는 결과의 방향이 조금씩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예를 들어 사물탕으로 빈혈을 치료한 대규모 임상시험을 실시해 효과를 입증하면 논문으로서는 가치가 있지만, 특허를 신청할 수가 없습니다. 이미 알려져 있고, 충분히 예상할 수 있는 결과이기 때문입니다.
반대로 특허 등록만을 위한 과하게 기발한 방법은 실제 한의원 치료 현장에서 사용 불가능하기 때문에 의미가 퇴색될 수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특허와 논문 실험을 할 때 두 분야의 교집합을 넓혀가는 방향으로 디자인해야 합니다. 각자의 한의원에서 비방으로 가지고 있는 처방을 객관적으로 검증하고, 특허를 등록하고 싶은 한의사가 있으시다면 본플러스 연구소로 연락주시면 잘 안내해드리겠습 니다.
///끝
///시작
///면 30
///세션 종합
///이름 기강서 기자
///제목 충주시, 의료취약계층에 ‘가가호호 한의방문진료’ 시행
///부제 한의사 직접 방문해 침 치료 및 한약처방 등 의료서비스 제공
///본문 충주시가 올 한해 의료취약계층 30명을 대상으로 ‘가가호호 한의방문진료’ 사업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거동이 불편해 통원치료가 어려운 의료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건강수준에 맞춰 월 1~2회 한의사가 직접 방문해 △침 치료 및 한약제제 처방 △만 성질환 관리 등 건강 위험요인 파악 △타 보건사업 연계 등의 의료서비스를 제공 한다. 시는 지난해 28명을 대상으로 205회의 방문 진료 서비스를 제공한 바 있으 며, 일회성 방문에서 벗어나 지역주민의 건강 증진에 실적적인 도움을 준다는 평을 받았다.
한의 방문 진료를 받은 한 시민은 “40대에 낙상사고를 겪은 이후, 심각한 후유 증으로 요양보호사에 의지해서 한 달에한 번 병원에 가는 것조차 힘들었다”면서 “한의사 선생님이 직접 방문해 치료해 주시니 통증이 완화되고, 다음 방문일이 기다려진다”고 전했다.
시 관계자는 “의료사각지 대에 놓인 만성질환 거동 불편자에 대한 지속적 관리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한의 방문 진료 서비스를 확대 추진 중”이라며 “신규 대상자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의료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끝
///시작
///면 30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효과를 보고 좋아하시는 어르신들 뵐 때마다 큰 보람”
///부제 대전대 한길의료봉사단, 서천군 노인복지관서 한의의료봉사
///부제 이준호 회장 “봉사가 잘 이뤄질 수 있도록 격려하는 게 졸업생 역할”
///본문 대전대학교 한의과대학 한길의료봉사 단(회장 노윤아·본과 2학년)은 설 명절을 앞둔 5일부터 7일까지 충남 서천군노인 복지관에서 한의의료봉사를 진행, 현지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을 돌봤다.
이번 봉사에는 졸업생 최인우 원장(공 보의)·황도경 원장(수련의)과 이준호 원장(대전대 한의대 서울·경기지역 총동문 회장)이 지도 한의사로 참여했다.
3일 동안 침과 한약 등 한의진료를 받은 지역 어르신들은 질병 치료에 직접적인 효과를 경험하며 크게 좋아하시는 모습을 보여 의료봉사에 참여한 재학생들이 큰 보람을 느끼는 계기가 됐다.
노윤아 회장은 “정성을 다해 어르신들을 대하고 진료하면서, 효과를 보고 좋아 하시는 어르신들을 뵐 때마다 많은 보람을 느끼며 더 노력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준호 회장(이준호한의원)은 “항상 재학생들과 소통하며 한길의료봉사단의 의료봉사가 잘 이뤄질 수 있도록 격려하는 것이 졸업생의 역할”이라면서 “처음 ‘한길’ 을 창립했을 때처럼 약자를 위한 한결같은 봉사정신을 이어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의료봉사 동아리 ‘한길’은 ‘약자를 위해 한결같은 봉사의 길을 함께하자’는 의미로 이준호 원장이 대전대 한의대 재학생 시절에 창립한 바 있다.
박종석 서천군 노인복지관장은 “어르 신들께서 친절한 진료와 좋은 치료효과 를 경험하며 너무 좋아하셨다”면서 “기회가 된다면 꼭 다시 와 의료봉사를 부탁한다”고 밝혔다.
졸업생과 재학생간 유대가 매우 강한 의료봉사 동아리 ‘한길의료봉사단’은 매년 여름과 겨울 방학 기간 동안 두 차례 대민 의료봉사에 나서고 있으며, 학기 중에는 매주 토요일마다 ‘동구정다운어르 신복지관’(대전시 동구 가양동 소재)에서 의료봉사를 펼치고 있다.
///끝
///시작
///면 30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덕양구, 행주동 치매안심마을 치매예방교실 운영
///부제 한의사 등 방문보건팀, 한의약 건강교육 진행
///본문 고양특례시(시장 이동 환) 덕양구보건소 치매안 심센터에서는 행주동 치매 안심마을 경로당 이용 어르신을 대상으로 주 1회, 8 주간 진행되는 치매예방교 실을 운영하고 있다.
지역사회 치매친화적 환경조성사업의 하나인 행주동 치매안심마을 치매예방교실은 행주외동 1경로당, 장수경로당 2곳에서 진행된다.
센터에서는 뇌신경체조, 치매예방체조 등 인지기능을 향상시키는 동작으로 구성된 치매예방운동법을 어르신들에게 제공함으로써 수업참여자의 뇌 혈액 순환 증가, 대뇌피질 활성화 등으로 인한 기억력·주의집중력 등 인지 강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덕양구 덕양구보건소 방문보건팀 한의사와 행주동 소속 간호사의 협업 을 통해 한의약 건강교육 및 건강 상담도 진행할 예정이다 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덕양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에서는 행주동 치매안 심마을 경로당 이용 어르신의 인지저하 조기발견과 인지기능 향상을 위해 찾아 가는 인지선별검사 및 교구를 활용한 인지훈련 프로그램도 함께 실시할 계획”이 라고 전했다.
한편 관심있는 관내 경로당에서는 덕양구 치매안심센터(031-8075-4800) 로 문의하면 된다.
///끝
///시작
///면 30
///세션 종합
///이름 기강서 기자
///제목 금송한의원, ‘씀씀이가 바른 한의원’ 가입
///부제 위기가정 위한 정기 후원 캠페인 동참
///본문 대한적십자사 경남지사는 최근 창원시 소재 금송한의원(원장 정상훈) 이 ‘2024년 씀씀이가 바른 한의원’ 경남 8호로 가입했다고 밝혔다.
‘씀씀이가 바른 기업’은 형편이 어려운 위기가정을 매월 20만원 이상의 정기 후원을 통해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는 캠페인으로, 금송한 의원은 지난 2022년에도 대한적십 자사의 기빙클럽에 가입해 위기가정 지원을 위한 기부금을 전달한바 있다.
정상훈 원장은 “대한적십자사 경남지사를 통해 나눔을 실천하시는 아버지를 보면서 자연스럽게 기부에 관심을 가지게 됐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작은 정성이라도 지역사회에 희망을 전할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끝
///시작
///면 31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모로코 지진 재난지역서 한·양의 통합의료봉사
///부제 한국기독한의사회와 한국누가회 협업
///부제 이재민 건강 증진 위한 영양건강식 전달
///부제 각 분야 장점을 결합한 통합의료 진료
///본문 한국기독한의사회는 2일 모로코 지진 재난지역에서 이재민을 대상으로 한·양방 통합의료봉사와 교육활동을 펼치는 한국누가회에 영양건강식 440세트를 전달 했다.
이날 기증한 영양건강식 물품은 평소 사회복지 사업과 NGO 활동에 꾸준히 관심을 가져온 박경숙한의원 박경숙 원장(주 비앤채엔엔씨 대표)이 설날을 맞이해 소외된 이웃을 위해 후원하고 싶은 뜻을 한국기독한의사회에 문의해와 좀 더 의미있게 쓰일 수 있는 곳을 타진하던중 모로코 지진 재난지역의 이재민을 대상으로 한·양방 통합의료봉사를 펼치는 한국누가회에 연결해주게 됐다. 영양건강식 후원물품은 국제보건의료 NGO단체인 글로벌케어를 통해 지난해 모로코 지진 후폭풍으로 고통 받고 있는 지진 재난지역 현장 주민들과 영양결핍 소아 들을 위해 쓰였다.
특히 2일부터 10일까지 모로코 지진 재난지역에서 통합의료봉사를 펼친 진료팀은 새서울한의원 심민 원장을 비롯해 내과, 재활의학과, 영상의학과, 산부인과 등 4명의 전문의와 소아치과의사 1명이 참여해 통합의료 진료및 현지인들을 대상으로 교육활동을 전개했다.
특히 재작년부터 한국기독한의사회 새내기한의사를 대상으로 강사로 활동하고 있는 김창환 인하대 재활의 학과 교수는 심민 원장과 근골격계 통증질환 치료를 협력 진료해 재난 지역 주민들에게 큰 호평을 받았다.
또한 영양건강식 전달식에 참여한 교정재생한의원 오원교 원장(전 한국기독한의사회장)은 “의료봉사 현장은 첨예하게 대립 중인 한·양방 직능 간 갈등을 해결할 수있는 화해지대가 될 수 있다”면서 “두 직능은 서로 간 잘하는 분야를 보완하고 도울 수 있는 우군이며 앞으로도더 많은 한의사들과 의사들이 개인간 또는 단체간 의료 봉사 등 보다 더 친교하고 서로의 진료영역을 존중하면서 통합의료라는 이름으로 화합할 수 있는 장과 정책이 많이 마련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기독한의사회 의료봉사단은 매월 셋째 주목요일마다 서울역 인근의 불우이웃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약 10여 명의 회원들이 참여해 십수년 간 봉사 활동을 꾸준히 펼치고 있으며, 재작년부터는 영양상태가 좋지 못한 서울역 쪽방촌 불우이웃들을 위해 영양효소식을 한의진료에 활용하여 음식영양 섭생관리와 만성염증 질환을 관리하고 있다.
///끝
///시작
///면 31
///세션 종합
///이름 강준혁 기자
///제목 한의임상해부학회, 올해 첫 온라인 임상특강 성료
///부제 표면해부학과 근육촉진 주제로 강연 및 질의응답 진행
///부제 메디스트림 출판공모전 시즌2에 아티클로 게재
///본문 한의임상해부학회(회장 권오빈)가 2024년 첫 온라인 임상특강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표면해부학과 근육촉진’을 주제로 진행된 이번 온라인 임상특강에는 30여 명의 학회원이 참여했다. 강연 후에는 질의응답을 통해 촉진 방법과 시술 방법에 대한 다양한 토론이 진행됐다. 또한 이번 온라인 임상특강의 내용은 ‘메디스트림 출판공모전 시즌2’에서 총 10강의 아티클로 게재됐다.
권오빈 회장은 “다음달 17일 상지대학교 한의과대학 학생회와 공동주최로 한의임상해부학회 특강을 진행한 다”면서 “앞으로도 적극적인 활동을 통해 의료인들에게 도움이 되는 학회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끝
///시작
///면 31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의약 활용해 어르신 만성질환 예방 나서
///부제 의정부시보건소, ‘한방愛 건강교실’ 운영
///본문 의정부시보건소(소장 장연국)는 노인 들의 만성질환 예방 및 건강생활 실천을 위해 ‘한방愛 건강교실’을 운영한다고 8 일 밝혔다.
6일 의정부노인종합복지관 이용 노인 을 대상으로 시작된 이번 건강교실은 오는 10월29일까지 권역별 노인종합복지 관을 순회하며 진행한다.
보건소 내 보건의료 전문인력(한의사, 치과의사, 간호사 등)이 △건강교육(중 풍·화병·구강·관절) △침 시술 및 한약 제제 제공 △구강검진 △기초 건강검사 (혈압·혈당) 등 전반적인 보건의료 서비 스를 제공한다.
장연국 소장은 “노인종합복지관과 연계해 예방 중심의 건강증진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것”이라며 “어르신들의 자가 건강관리 능력을 높여 삶의 질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끝
///시작
///면 31
///세션 종합
///이름 기강서 기자
///제목 부안군, ‘2024 한의약 건강교실’ 운영
///부제 한방기공체조 등으로 만성퇴행성 질환 예방 관리
///본문 부안군은 5일부터 만 65세 이상 주민 24명을 대상으로 근골격계 질환, 중풍 등만성퇴행성 질환의 예방 관리를 위한 ‘2024년 한의약 건강교실’을 운영 중이다.
이번 사업은 12명씩 소그룹으로 1·2차 주 3회 운영되며, 어르신들의 신체기능 강화를 목적으로 스트레칭, 소도구 (밴드) 등을 활용한 한방기공체조 및 생 활요가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한방기공체조 및 생활요가는 부드러 우면서 신체에 큰 무리가 가지 않는 유산소 운동 프로그램으로 몸의 경혈 및 경락을 자극해 면역기능을 향상시키고, 피로 감소 등 정신건강에도 매우 효과적인 운동이다.
///끝
///시작
///면 32
///세션 기고
///이름 문저온 원장
///제목 땡큐, 마스터 킴
///본문 <땡큐, 마스터 킴>이라는 영화가 있다. 2008년에 제작된 다큐멘터리로 오스트레일리아 영화다. 2010 년 9월 우리나라에서 개봉되었다. 영화의 주인공은 사이먼 바커라는 호주의 재즈 드러머다. 말하자면 뮤직 다큐멘터리. 그런데 제목이 왜 저럴까? ‘마스터 킴’은 누구이며 그는 왜 ‘마스터 킴’에게 감사하는가?
영화는 유명 드러머인 사이먼 바커가 ‘마스터 킴’ 을 찾아다니는 국내 여정을 따라간다. 어느 날 그는 우연히 친구에게서 한국의 타악 연주 음반을 전해 듣게 된다. 그는 그 순간부터 이 연주에 매료된다. 그음반은 우리나라 무형문화재 82호 동해안별신굿의 연주 장단이었다(영화의 원제는 ‘Intangible Asset Number 82’다).
그 연주자가 70세 노인인 김석출 선생이라는 것을 알고부터 사이먼은 7년간 한국을 17번이나 방문한 다. 문화재라고는 하나 노령이어서 활동을 접은 김석출 선생에 대한 정보는 너무도 부족하고, 그의 여정은 험난하다. 악보를 분석하고 채보하면서까지 우리 음악을 공부하는 그를 돕기로 나선 이는 김덕수 사물놀이패에서 활동했던 국악인 김동원. 그는 사이 먼과 함께 김석출 선생을 찾아가는 긴 여행을 시작 한다.
자유와 헌신 사이의 기막힌 조화
이미 80세의 고령으로 접어드는 선생은 노쇠하여 만나기가 힘들다. 김석출 선생을 만날 수 있을 때까지 김동원은 사이먼에게 한국의 다른 고수들을 먼저 만나볼 것을 권한다. 우리 음악에 대해 이해하고, 예 (禮)를 갖추어야 비로소 선생을 만날 수 있다고 설명 한다.
그리고는 기(氣)가 무엇인지부터 이야기를 시작한 다. ‘고통의 이면에 있는 행복’과 ‘음양의 이치’, ‘큰 슬 픔과 긍정적인 에너지가 하나가 되면 영혼이 점차 밝아지는 것을 느낄 수 있는’ 우리 음악을 설명한다.
이방인이 무속인을 만나려는 여정. 돌아가시기 전마지막 만남을 위해 한국을 방문하는 그의 간절함.
호주에서 음악을 하는 건 무엇인지, 음악을 통해 자신을 표현하는 건 무엇인지 끝없이 질문하던 사이먼은 고수들을 만나면서 우리 타악 연주법과 리듬을 끊임없이 배운다.
‘자신이 깊이가 없어 보일까 봐’ 긴장하는 그에게 고수들은 화답한다. 소리와 연주의 조화에 대해서.
힘들이지 않는 자연스러움에 대해서. 복잡한 구조 안에서 만들어가는 미묘함과 아름다움에 대해서. 그것을 사이먼은 ‘자유와 헌신 사이의 기막힌 조화’라고 파악한다.
사물놀이, 판소리, 재즈밴드의 결합
사이먼은 장단과 호흡을 배운다. 단전을 몸의 중심축이라고 이해한다. 악기와 나 자신의 조화, 합주할 때의 기의 교류에 대해 배운다. 연주자와 관객 사이의 조화를 배운다. ‘산에 널린 돌멩이처럼 거칠고, 흐르는 강물처럼 어지러운 졸박미’에 대해 배운다. 3 박자 4개가 모여 하나를 이루는 우리 장단을 배운다.
그렇게 찾아다닌 고수 중에 한 사람이 소리꾼 배일 동이다. ‘기는 우주 근원이 되는 에너지의 흐름입니 다’라는 자막 너머로 끝없이 펼쳐지는 산맥. 그리고 목을 놓아 소리를 하는 한 사람이 등장한다. 마치 산 맥을 덮고 새벽을 여는 것 같은 통쾌한 소리가 산봉 우리에 우뚝 선 그의 온몸에서 뿜어져 나온다.
비구름과 안개가 산을 넘는 지리산 계곡으로 사이 먼과 김동원은 찾아드는데, 나무막대기로 바위를 두드리며 폭포 물에 온몸이 젖은 채 소리를 하는 사람이 보인다. 이끼 덮인 바위를 북 대신 두드리며 지리산 폭포에서 7년을 하루 몇 시간 자지 않고 소리 연습을 했다 한다. 일그러진 얼굴로, 온몸으로 소리를 하는 그의 한복차림에 씩씩하고 건강한 기운이 가득 하다.
산 열매를 따 먹으며 ‘제정신 아닌 공부를 했다’는 그는 흘러가는 물이나 날아가는 새에서 영감을 얻는 다. 자연이 스승이라고 한다. 음은 계곡이고 양은 산이라고, 폭포는 음양이 만나는 곳이고 이런 에너지를 끌어당겨 소리를 한다고 한다. 김동원은 판소리를 이해하고 싶으면 기를 모으는 것과 기를 끌어올 리는 것을 알아야 한다고 사이먼에게 설명한다. 그리고 고수 역할을 자청해서 함께 폭포 물에 젖으며 소리 한바탕을 돕는다.
사이먼은 그들을 보며 음악가의 한 사람으로 숙연 해진다고, 그들의 강한 예술혼을 느낄 수 있었다고 아이처럼 웃는다. 그리고 그들은 이후에 김동원 사물놀이와 배일동의 판소리와 사이먼의 재즈밴드를 결합해 한국에서 호주에서 공연을 이어간다.
리듬은 돌고 도는 기의 힘
‘신유배 기행’을 떠납니다! 유진규 선생에게서 연락이 왔다. 이름 앞 글자를 따서 만든 ‘신, 유, 배’ 세사람이 한국화 드로잉퍼포먼스와 마임과 판소리로 한판 놀기로 했다는 것이다. 공연을 펼치는 지역의 예술인들과 함께 어우러질 것이니, 시 낭송과 예의 ‘시침(施鍼) 퍼포먼스’를 부탁한다고 했다. 또 한 번느낀다. 선생은 젊으시다. 쉼 없으시다.
내가 <땡큐, 마스터 킴>을 찾아보게 된 것은 모두이 공연 판 때문이다. 소리꾼 배일동의 약력에서 도드라진 영화출연이 그를 공부하게 했다. 그러면서 동해안별신굿과 김석출 선생을 화면으로나마 보게 되었다. 개봉 당시 우리나라 사람들이 이 영화를 보고 숙연해졌음은 말할 필요가 없다. 그토록 간절했던 호주 드러머는 3일 낮밤을 연주하고도 오히려 에너지가 넘치는 무속음악의 명인 ‘마스터 킴’을 만날 수 있을 것인가.
음악을 연주하다 보면 모든 문제가 풀린다는 믿음을 갖고 있다는 사이먼은 영화에서 이렇게 말한다.
“음악의 본질은 강한 기와 이완된 기의 흐름이죠. 리듬은 돌고 도는 기의 힘인 거죠. 그 순간 진정으로 이해할 수 있었죠.”
///끝
///시작
///면 33
///세션 종합
///이름 기강서 기자
///제목 순창군한의사회-순창군, 한의약 치매예방관리 사업 협약
///부제 치매 고위험군 어르신 50명 대상 70만원 상당 한의치료 지원
///본문 순창군한의사회(회장 안욱환)와 전북 순창군치매안심 센터가 최근 간담회를 갖고 한의약 치매예방관리 사업의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치매위험요인이 높은 경도인지장애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치매로의 이환 예방을 위한 한의약적 치료를 지원해 지역 어르신들의 치매와 인지장애 등에 대한 관리에 나설 방침이다.
사업대상은 기준중위소득 120% 이하로 인지선별검 사(CIST) 결과 치매 고위험군으로 판명된 순창군 거주만 60세 이상 어르신 50명이며, 군은 이들을 대상으로 1인당 최대 70만원의 한의의료서비스를 지원하고, 지 정 한의원은 한약처방과 침구치료 등을 주 2회씩 4개월간 시행하게 된다.
신청기간은 15일부터 3월20일까 지로 반드시 예약 후 방문해야 하며, 대상자는 치매예방센터에서 치매 선별검사와 경도인지장애 평가 등약 1시간 가량의 검사를 진행한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순창군 치매안심센터(063-650-5273~5277)로 문의 가능하다.
한편 순창군 지정한의원은 읍내 5개소(누가·은혜·원 광·우리·순창한의원) 와 동계·복흥 한의원이다.
///끝
///시작
///면 33
///세션 종합
///이름 기강서 기자
///제목 대구한의대-수성구한의사회, 업무협약 체결
///부제 한의과 학생들의 임상능력 향상 위해 상호 협력
///본문 대구한의대학교 한의과대학(학장 서부일)은 지난달 31일 인터불고 CC 그랜드볼룸홀에서 대구광역시 수성 구한의사회(회장 최재영)와 교육 및 산·학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수성구한의사회 회원들이 먼저 후배들의 한의임상 능력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싶다고 대구한의대 한의과대학에 제안해 이뤄졌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향후 △한의과대학 학생의 임상실습 지도 및 임상 관련 교육·진로·취업 등에 대한 협력 △연구개발 및 공동프로젝트 수행 △상호발전을 위한 교류 활성화 등을 진행한다.
이와 관련 첫 번째 사업으로 정규 교과목인 임상대가 특강 수업에 수성구한의사회 회원들이 참여해 현실감 있는 강의를 진행할 예정이며, 올해 하반기에 혁신도시로 이전하는 대구한방병원의 발전을 위해서도 상호 협력키로 했다.
서부일 학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학생들의 임상실습이 활성화 될 수 있길 기대한다”며 “또한 수성구 명의 한의사 회원들의 임상강의와 교육을 학교 수업에서 직접 수강받게 되는 학생들이 졸업 후에 더욱 자신감 있게 임상업무에 임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되며, 한의 임상계와 대학 간의 다양한 연계 사업들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끝
///시작
///면 33
///세션 종합
///이름 주혜지 기자
///제목 K-medi 발전 위해 한방병원과 항공사 ‘맞손’
///부제 자생한방병원-아시아나항공, 해외 의료환자 유치 위한 MOU 체결
///본문 자생한방병원(병원장 이진호)은 지난달 29일 아시아 나항공(대표 원유석)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앞으로 해외 의료환자 유치 활성화를 위해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서울시 강남구 논현동 소재 자생한방병원에서 열린 이날 협약식에는 자생한방병원 라이문트 로이어 국제진 료센터장(한의학 박사)과 아시아나항공 이승환 상무를 비롯한 양 기관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자생한방병원은 아시아나항공을 이용하는 해외환자들 에게 진료비 할인 혜택과 함께 병원 내원 시 집중치료 및전담 통역 코디네이터 배정 등 각종 편의를 제공할 계획 이다.
자생한방병원에 내원하는 해외 환자들은 전용 입원· 치료시설인 국제진료센터에서 3개 국어(영어, 독일어, 러시아어)를 능숙하게 구사하는 의료진들로부터 치료를 받으며 회복에 전념하게 된다. 또한 아시아나항공은 자생한방병원에 내원하는 해외환자들을 대상으로 항공권 할인 및 수하물 추가 혜택을 제공한다. 더불어 홈페이지, SNS, 협력 여행사 등을 통해 해외환자 유치를 위한 적극 적인 홍보활동도 진행할 예정이다.
라이문트 로이어 국제진료센터장은 “최근 한의학에 대한 해외환자들의 관심이 다시금 뜨거워지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고부가가치 산업인 국내 의료관광 시 장을 성장시키고 해외환자들에게 비수술 한의치료에 대해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2006년 설립된 자생한방병원 국제진료센터는 코로나19 유행 직전인 2019년 해외 초진 환자가 2500여 명에 달하는 등 외국인환자 유치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2022년에는 해외 재진 환자의 비대면 사후관리에도 힘써 라이문트 로이어 센터장이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을 받기도 했다.
///끝
///시작
///면 33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보미오라한의원, 지파운데이션에 한방여성청결제 500개 기부
///부제 홍희연 대표 “취약계층 여성들이 더욱 건강한 삶 살 수 있도록 응원”
///본문 국제개발협력NGO 지파운데이션(대표 박충관)은 보미오라한의원(대표 홍희연)이 취약계층 여성을 위해 1800만원 상당의 한방여성청결제를 기부했다고 밝혔다.
보미오라한의원이 기부한 한방여성청결제 500개 중일부는 지파운데이션을 통해 국내 저소득 가정 여성청 소년·미혼한부모 여성 등 취약계층에게 전달될 예정이 며, 나머지는 지파운데이션 나눔가게를 통해 판매되고 판매된 수익금으로 사회 취약계층 돕는데 사용된다.
지파운데이션 나눔가게는 자원 재순환, 경력 단절 여성 등 취약계층 일자리를 창출하고, 판매 수익금은 소외된 이웃을 도우며 사회적 공동의 이익을 추구하고 소비가 나눔이 되는 일상 속 나눔의 가치를 실현하고 있다.
이와 관련 홍희연 대표는 “국내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하는 지파운데이션 나눔가게의 취지에 공감하며 좋은 성분의 제품을 많은 분들과 함께 나누고 싶어서 기부하게 됐다”고 밝혔다.
///끝
///시작
///면 34
///세션 기고
///이름 김세진 학생
///제목 “아픈 사람들에게 찾아가는 ‘한의학 배달원’으로 수상”
///부제 한약재 연구 및 지역 봉사활동 열정으로 대한민국 인재상 수상
///부제 “봉사 통해 한의학 중심 팀 방문진료 시스템 개발 꿈 생겨”
///본문 Q. 대한민국 인재상을 수상했다.
그동안 지방 곳곳에 한의의료로 찾아 가고, 국내외로 한의학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임상 근거를 만들어 전파하는 ‘한의학 배달원’을 자처해왔다.
한의학이 주는 신선한 아이디어 덕분에 학부생 연구프로그램에 4회 선정됐으 며, SCI(E) 및 SSCI급 논문 3편에 제1저 자로 참여했다. 이렇게 만들어진 근거를 한국한의약진흥원 산하 기자단 활동을 통해 일반인들에게도 쉽게 알리고자 노력했다. 이에 대한 공로로 지난해 ‘청년허 준상’의 영예를 누리기도 했다.
특히 매년 여름이면 교내 ‘무등회 봉사 단’을 통해 의료취약지로 장기 의료봉사를 떠나기도 하고, 삼성서울병원 암 병동 병원학교 실험과학 대학생 강사로 활동 하는 등 아픈 사람들에게는 직접 찾아다 녔다. 이러한 한의학 연구에 대한 열정과 사회 곳곳에 직접 찾아가 봉사하는 모습을 좋게 봐주셔서 수상하게 된 것 같다.
Q. 인재상을 수상한 소감은?
6년의 학부 생활을 마치고, 새내기 한의사로 첫발을 내딛게 되는 시점에 이런큰 상을 받게 돼 영광이다. 이를 계기로 그동안의 여러 도전들에 대한 그 의미를 되새기고, 삶에 하나의 스토리와 개연성을 부여해 볼 수 있었다. 특히 제 자신이 아직 많이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많은 도전과 발전의 기회를 주셨던 주변 분들의 모습이 주마등처럼 스쳐지나간다. 저의 가능성을 믿어주시고, 무모한 열정에도 지난 5년 연구할 수 있도록 이끌어 주신 교수님들과 즐겁게 대학 생활을 함께해준 친구들에게 큰 감사함을 느낀다.
과분한 상을 주신 만큼 앞으로도 초심을 잃지 않고, 낮은 자세로 많이 배워나가 겠다. 어려운 곳에는 도움의 손길을 건넬줄 알고, 더욱 열정적으로 한의학을 연구 하며, 배워나가는 한의사가 되겠다.
Q. 여러 활동을 통해 발견한 한의약의 강점은?
매년 여름에 떠났던 장기의료봉사는 6 년의 학부생활 중 가장 기억에 남는 활동 이다. 태어난 고장이기도 한 전남 지역 의료취약지에서 약 30명의 친구들과 함께땀 흘리며 진료소를 설치한 기억이 난다.
박연철 교수님의 지도 하에 지역 어르 신들을 일주일간 치료해 드리면서 동기 들과 함께 머리를 맞대고 진료에 대한 고민도 했다.
당시 어르신들은 병의원에 가려면 농사일을 하루 걸러야 하는 분들로, 노동에 의한 근골격계 통증에 진통제로 버티시 고, 점점 나빠지는 기억력을 그저 받아들일 수밖에 없는 어르신들께 한의약은 덜아프게, 더 즐겁게 살아가기 위한 효과적인 관리법이었다.
특히 진료 마지막 날 제 손을 꼭 잡으시 고, ‘한의진료 덕분에 안 아팠는데 떠나면 어떡하냐’며 간절히 전화번호를 여쭤보 셨던 어르신이 생각난다.
봉사를 통해 아픈 어르신들께 한의학이 도움을 드릴 수 있는 부분이 많다고 절실히 느꼈다. 한의학은 만성 퇴행성 질환을 케어하고, 나아가 지역의료에 기여하는 데에 확실한 강점이 있었다. 이를 계기로 한의학을 중심으로, 다양한 보건의료 영역들과 연계해 지역을 포괄적으로 돌보는 팀 방문진료 시스템을 개발해보고 싶은 꿈이 생겼다.
Q. 연구활동을 통해 본 한의학의 세계는?
입학과 함께 생소한 용어로 훌륭한 치료 효과를 내는 독특한 세계적 의학인 한의학 연구에 도전하게 됐다. 인삼의 보기 (補氣) 효능이 암세포의 분열도 보(補)할지 의문이 들어 ‘Anti-cancer effect of Panax ginseng and its metabolites:
from traditional medicine to modern drug discovery(2021)’라는 연구를 진행 했다. 학부생 참여 연구 프로그램에서는 동물의 전전두엽에 인삼을 주입하다가 비강 투여에 관심이 생겨 향기요법 한약재 발굴 연구를 기획하기도 했다.
또 치매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 1차 문헌 분류는 CPG 개발을 최전선에서 취재 하는 ‘국가한의임상정보포털 생생하니 (生生Hanui) 기자단’ 활동으로 이어졌고, 이 과정에서 체계적 문헌고찰 방법론에 흥미가 생겨 ‘Effectiveness of the Shugan Jieyu Capsule against Psychiatric Symptoms in Epilepsy: A protocol for systematic review and meta-analysis(2023)’라는 주제로 메타 분석 연구를 진행하기도 했다.
영문 논문 형식은 우리 한의학의 연구 내용과 그 가치를 온전히 다 담아내는 데에 한계가 있다. 이에 더 나은 영문 논문 번역과 의미 전달을 고민해 한의학을 보다 효율적으로 세계에 전파하는 데 앞장 서고 싶어졌다.
Q. 학부생활과 국시를 마친 소감은?
막상 졸업하려니 아쉬움과 두려움 또한 크다. 특히 본과 4학년의 임상실습에서 조원들과 동고동락했던 시간이 좋은 추억으로 남아있어 더욱 졸업하기 아쉬 워지는 것 같다.
국가고시는 전년도 합격률을 보고 쉽게만 생각했었는데 막상 준비를 하면서 모르는 것들이 너무 많아 마치 밑 빠진 독에 물을 붓는 기분이었다. 수능시험 날에는 밥을 배부르게 먹었는데 국시 날에는 심적 부담으로 아무 맛도 안 느껴졌다. 올해 국시에 응시한 많은 분들께 수고했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Q. 앞으로 계획은?
새내기 한의사로서 첫걸음이 설레면서도 고민이 많아 무겁게 느껴지기도 한다.
학부 생활 동안 한의학 임상의 우수성을 경험하며 임상적 경험이 결부된 유용한 연구의 필요성을 깨달았다. 그 꿈을 이루기 위해 임상기관에서 현장의 책임을 다하는 수련 과정을 거치고 싶다. 궁극적으 로는 사회에 큰 도움을 줄 수 있는 한의 사, 그리고 연구자가 되고 싶고, 의료취약 지의 어르신들을 찾아뵙는 방문진료를 이어나가며 사회의 어려운 곳에는 힘을 보태고 싶다.
Q. 선배 한의사 및 대한한의사협회에 바라는 점은?
학부생 신분임에도 다양한 연구에 참여해 보며 큰 꿈을 키울 수 있었고, 이는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대한한의사협회 그리고 많은 한의사 선배님들의 지원 덕분이라고 생각한다. 이에 큰 감사를 표하 며, 앞으로 한의대생이 연구에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기회가 더욱 많이 마련되길 소망한다.
///끝
///시작
///면 35
///세션 기고
///이름 정현아 교수
///제목 면봉에 의한 국소외이도염의 치료
///본문 이번호에서는 외이도염으로 귀 통증이 발생하는 경우와 치료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귀가 아프다고 하면서 환자가 오면 몇 가지 질환을 머릿 속에 떠올리게 된다. 귀 자체의 질환인 중이염이나 외이도염이 가장 흔하지만, 연관이통을 가져오는 인후두, 구강 질환도 고려해야 하고, 또한 음향자극이나 스트레 스에 의한 통증 등 여러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문진과 시진을 통해 하나씩 배제해 나가면서 접근해야 한다.
중이강으로 도달하기 전 3cm 내외의 외이도는 피부로 되어 있는 부분이다. 다만 외이공 쪽에 가까운 연골부 피부는 이모와 한선, 땀샘 등이 있는 피부이고 고막 쪽으로 가까운 골부 피부는 이모나 한선, 땀샘이 없는 차이점이 있으 며, 특히 골부쪽은 피부가 상당히 얇아 자극에 민감하다.
한번 자극을 받은 상태에서 음주, 흡연을 하거나 반복 적으로 물이 들어가면 가려워 면봉으로 자주 긁게 되면서 초기에 금방 나을 수 있는 상황이 만성으로 진행하기 쉽게 되고, 경우에 따라서는 곰팡이 감염도 올 수 있다.
실제 임상 현장에서는 귀이개나 면봉, 가는 옷핀 등으로 잘못 자극하는 경우 심한 염증이 발생하는 모습을 자주 만날 수 있다. 또 한번 발생한 상처에 반복적인 자극을 가해 정말 오랜 기간 진행하는 만성 외이도염으로 고생하는 경우도 많이 볼 수 있다.
1월24일 50세 여자환자가 약 한달 가량 지속되는 귀통증으로 내원했다.
이 환자는 면봉으로 귀지를 파다가 너무 깊숙하게 집어넣은 뒤로 증상이 발생했다고 한다. 이후 타 이비인후 과에서 고막수포와 중이염이 발생했다는 소견을 들었 고, 약을 받아 초기 일주일 정도 복용해 처음의 통증보다는 절반 정도 줄어들어 있지만 여전히 귀 안쪽과 주변으로 통증이 반 이상 남아있고 특히 말을 하거나 남의 말을 들어야 할 일이 많은 직업이라 귀에 느껴지는 불편감이 점점 힘들어지고 있다고 호소했다.
환자의 귀 상태를 보니 초기에 있었을 것이라고 예상되는 고막 수포는 소실되었지만, 상처가 났을 것이 라고 예상되는 자리로 반복적으로 아직도 진물이 나서이 진물이 외이도를 따라 넓고 두터운 가피를 만들고 있었다.
이 상황이 바깥으로 보이는 피부라면 사실 특별한 치료가 없이도 자연스럽게 나을 수 있을 텐데, 한 쪽이 막혀 있고 좁은 외이도인 데다가 상처에 민감한 고막륜 근처의 골부 피부라 오래가는 것으로 보였다. 잘못하면 위의 환자처럼 만성으로 진행하기 쉬운 상태였다.
국소 외이도염의 치료를 위해 필요한 두 축은 치료와 관리다.
외이도염의 치료에 준해 만형자산을 처방했고, 솔곡 위주의 혈자리에 사혈을 더한 부항 치료와 침 치료를 실시했다. 외이도에 직접적인 세척도 필요한 것으로 판단돼 환부 귀가 올라오도록 자세를 취한 상태에서 외이공을 통해 소염약침액을 흘려 넣어주고 10분간 유지한 뒤 석션기로 제거했다. 이후 IR로 외이공 주위를 조사해 외이도가 잘 마를 수 있도록 한 후 치료를 정리했다.
외이도염의 관리에서 중요한 것은 귀 안쪽으로 습도와 온도가 높아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다. 귀 안으로 물이 들어가지 않도록 철저한 주의를 기울일 것과 혹시 치료 기간 중 음주를 하지 않도록 설명했다.
다음날 환자는 밤 사이 통증이 훨씬 줄었다고는 했지만 귀를 확인해보니 진물가피가 세척이 된 부위로 여전히 상피가 벗겨진 부위와 진물이 계속 나오는 자리가 보였다.
이후 동일한 반복적인 치료를 통해 벗겨진 상처 부위는 빠르게 복구가 되었고 진물이 흐르던 자리도 마르고 있었다.
치료를 시작한지 일주일이 된 1월31일 국소 부위만 남고 주변은 모두 호전된 모습을 보였다. 환자가 느끼는 자각적인 통증은 거의 없어지고 하루종일 많이 바쁘고 피곤했던 하루만 통증이 2점 정도로 느껴졌었다고 했다.
사실 환자는 병변 초기 일주일간 항생제를 복용한 것으로 속쓰림과 소화불량이 심해 아직 귀 통증이 남아있 지만 다시 항생제를 복용하라는 의견에 망설이던 중이 였다. 한방병원에서 외이도염을 잘 봐줄지에 대한 의구 심이 있어 일단 치료가능성만 물어보러 왔다가 치료를 시작하게 됐다.
외이도라는 특성상 육안으로 보기가 어려운 점 외에는 치료는 일반 피부 염증치료와 동일해 한의치료가 만성으로 진행하기 쉬운 외이도염에 좋은 효과가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임상례였다.
///끝
///시작
///면 36
///세션 기고
///이름 이제원 원장
///제목 “소화불량과 복통이 4개월 동안 차도가 없어요”
///부제 한의학, 한방내과학은 국민의 건강 및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수 있는 또 다른 선택지
///본문 ‘건강’이란,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아무 탈이 없고 튼튼함 또는 그런 상태를 의미한다.
즉, 의료인은 약을 끊임없이 처방함이나 검사, 시술 또는 수술함이 아니라, 국민이 정신적으로나 육체적 으로 튼튼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이바지함을 사명으로 한다.
“4개월 전, 소화불량과 복통이 나타나 양방내과에서 위내시경, 복부초음파 검사를 하고 양약을 먹었지만, 차도가 없었습니다. 며칠 전에 다시 위내시경을 하고 약을 처방받았어요. 하지만 역시 차도가 없고, 최근에는 설사 까지 하고 있습니다.”
60대 여성 환자가 보호자의 부축을 받으며 내원했다.
보호자는 환자가 소화기 증상으로 식사를 거의 못 하고 있어 크게 걱정된다고 했다. 내원 시 환자의 체질량지수 (BMI)는 18.4㎏/㎡로 최근 3개월 동안 체중이 약 3.5㎏ 줄어든 상태였다.
환자는 수면제를 복용 중이었다. 불면증은 내원 약 5 년 전부터 있었는데 처음부터 양약을 시도한 것은 아니 었다. 증상 초기, 환자는 한의의료기관에서 치료받았 고, 증상 개선에 다소 도움이 되었다고 했다. 하지만 내원 2년 전부터는 한의 치료로 불면증이 개선되지 않아 양약을 처방받기 시작했다. 환자는 수면제가 위험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기에 약을 꼭 필요한 경우에만 복용했다. 그래서 실제 복용 횟수는 수일에 지나지 않는다고 했다.
수면제로서 양약을 매일 복용하기 시작한 것은 내원 4 개월 전부터였다. 환자는 양방 정신건강의학과에서 약을 처방받아 약 3개월간 매일 복용했다고 했다. 이는 소화불량과 복통 증상의 시점과 거의 일치했다.
양약으로도 수면의 질이 좋아진 것은 아니었다. 양약을 먹으면 생각하지 않게는 되지만, 몸이 이완되어 온전한 잠을 잔다는 느낌이 아니라 누워만 있다 일어나는 느낌이라고 했으며, 양약을 먹고 난 후부터 생각 하는 것이 싫고, 기억력도 크게 떨어졌다고 했다.
이에 내원 1개월 전부터 상급 의료기관으로 옮겨 진료 받았다. 대학병원에서는 수면제를 중단할 것을 권고하고, 약을 점진적으로 감량하여 중단하 기까지 약 12개월의 치료 기간을 제시했다.
요약하면, 환자는 불면증으로 내원 4개월 전부터 수면제를 매일 복용하였지만, 수면의 질은 개선 되지 않았다. 수면제를 복용하며 발생한 소화불량, 복통 등의 증상에 대해서 양방내과에서 검사하고 양약을 처방받아 복용했지만, 차도가 없었다. 또한 3개월 복용했던 수면제는 약 1년에 걸친 점진적 감량을 권고받았다. 쉽지 않은 상황이었다.
환자는 식도위십이지장 내시경(EGD), 복부초음 파, 복부 전산화 단층촬영(abdomen CT) 검사에서 만성 표재성 위염, 1㎝ 크기의 간낭종 2개 외 특이 소견은 없는 상태였다(그림 1, 2). 진단의학적 검사 에서도 WBC 3.6×10 3 /㎕, RBC 3.89×10 6 /㎕, Hb A1c 5.8 %, HBsAg Positive(2046.00 S/CO) 외 이상 소견은 없었다.
불면증 심각도 평가척도(ISI) 및 피츠버그 수면의 질 지수(PSQI)를 평가했다. 양약 복용 중이었 으나, 불면증의 정도는 매우 심각했고 수면의 질은 많이 나빠져 있었다.
환자의 舌質은 榮•淡•紅, 舌苔는 白•厚•潤 하였고, 脈象은 대체로 虛•細•弦•緊하였으며, 특히 寸脈이 浮했다.
하지만 환자의 건강을 위해 이들 결과보다 먼저 생각해야 할 것이 있었다. 그것은 3개월밖에 복용 하지 않았던 향정신성의약품을 1년에 걸쳐 감량하는 것보다 더 나은 선택지가 있는지였다.
특히 환자는 B형 간염 보균자였고, 수면제 복용과 함께 발생한 소화기 증상으로 식사를 거의 못하는 상태였다. 지금 상태가 장기간 지속된다면 환자의 건강 및 예후는 안 좋아질 가능성이 매우 높았다.
이에 한의학적 치료와 함께 감량 기간을 3개월로 줄이 자는 의견을 제시했다. 환자와 보호자는 이러한 내용의 진료 의뢰서를 가지고 대학병원 진료 후 치료 계획에 동의했다.
치료 과정은 쉽지 않았다. 환자는 약물 감량에 따른 반동 현상으로 수면 상태 및 소화 기능의 악화, 체중 감량등 많은 어려움을 호소했다. 그때마다 歸脾湯 合 聰明湯, 半夏瀉心湯, 逍遙散, 半夏厚朴湯, 白虎湯, 香蘇散, 大和 中飮, 眞武湯, 香砂平胃散 등을 4~5일 간격으로 처방하고 침구 치료를 시행했다.
결과적으로 환자는 2개월 만에 모든 향정신성의약품 복용을 중단했다. 양약 중단 2주가 지나자, 불면증 개선을 위한 한약 없이도 몇 시간이나마 잠을 잘 수 있게 됐고, 소화 기능도 조금씩 차도를 보이기 시작했다. 양약 중단 4주가 지나자, 명치를 찌르는 통증이 덜해지고, 식사량이 증가해 하루 3회 식사를 하게 됐다.
하지만 소화 기능이 정상적인 수준으로 회복하기까지는 약 1년 정도의 치료와 노력이 필요했다. 내원 후 약 2 년이 지난 현재, 환자는 어떠한 약물 복용 없이도 스스로 잠을 5시간 잘 수 있을 정도로 회복됐다. 최근에는 가족의 간병을 위해 소란스러운 병실에서 잠을 청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충분히 잠을 이룰 수 있었다고 했다.
우리가 의료인의 사명에 충실하다 보면, 한의학을 통해 한 사람의 삶과 인생이 바뀌는 이 같은 순간을 함께 하는 영광을 누릴 수 있다. 이처럼 한의학, 한방내과학은 국민의 건강 및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수 있는 또다른 선택지가 될 수 있다.
///끝
///시작
///면 38
///세션 인터뷰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박물관과 함께 한 외길 인생 50년
///부제 “허준박물관은 각종 행사나 특별전 등을 개최할 때 중심에는 늘 의성 허준과 <동의보감>에 초점 맞춰야”
///본문 50년 간 박물관 외길 인생이라는 역사를 써온 김쾌정 관장. 그가 허준과 <동의보감>의 역사를 살아 숨 쉬는 공간으로 재창조한 ‘허준박물관’의 관장이라는 무거운 짐을 내려놓고 편안한 쉼의 공간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그럼에도 그는 1일 허준박물관을 찾아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의성 허준과 동의보감이 지니고 있는 역사적 배경 및 가치를 비롯 현재의 한의학과 국민건강에 미친 영향을 설명하는 등 자원봉사자로서 열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고려대학교 사학과 졸업 후 우리나라 최초의 기업박 물관인 한독의약박물관 학예직으로 1973년에 입사한 것이 박물관 외길 인생을 걷게 된 운명의 첫 시작이었다.
이후 1984년에 한독의약박물관 관장으로 승진하는 등 2004년까지 32년 2개월을 박물관의 삶으로 보내다 정년퇴임했다.
그 이후 2005년 개관한 초대 허준박물관장으로 취임, 지난해 말 퇴임하기까지 18년 11개월 동안 또 다시 박물 관의 역사를 써내려왔다.
-햇수로 따지면 만 50년 1개월간 박물관이란 한 분야 에서 일하셨습니다. “40년간 박물관장으로 활동한 것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랜 기록이기도 합니다. 그런 만큼 시원섭섭한 느낌도 많지만 너무나 큰 영광의 자리이기도 했습니다. 모든 것에 감사할 뿐입니다.”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허준박물관은 조선시대 명의 허준(許浚)의 생애와 업적을 기리고자 설립됐다. 그는 이같은 목적에 충실한 것이 허준박물관장의 역할이라는 신념으로 재직하는 동안 숱한 전시와 관련 사업을 통해 허준박물관의 퀄리티를 높였고, 한의약 전문 박물관이 라는 확고한 위상을 세웠다.
<역병을 이겨내는 마음의 백신>, <동의보감 속 약초 민화전>, <세계의 약초 특별전>, <동의보감 속 동물약재 특별전>, <한의학의 맥을 찾아서>, <약장, 건강을 염원하다 >, <동의보감 특별전>, <동의보감과 약재의 향기> 등 수 많은 상설전과 특별전이 모두 그의 손끝에서 탄생했다.
-많은 업적 가운데에서도 가장 큰 보람을 느꼈던 부분은 따로 있을 것 같습니다. “의성 허준 선생께서 지으신 저서 중 전염병 관련 의서인 <신찬벽온방>(보물 제1237 호)과 현존하는 한글 의서 가운데 가장 오래된 <언해구 급방>(보물 제1087호)을 수집해 각각 국가 지정문화재인 보물(寶物)로 지정받을 수 있도록 한 것이 큰 보람이 아닐까 싶습니다.”
-<동의보감>의 국보 승격도 이뤄내셨습니다. “유네스코(UNESCO)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동의보감>은 2009년 등재 당시에는 보물(제1085호)로 지정된 상태였 습니다. 이를 문화재청에 여러 차례 국보(國寶)로 승격시켜 줄 것을 건의해 마침내 2015년 6월 22일에 국보 제 319호로 승격이 된 쾌거가 있었습니다.” 그는 ‘2022 문화유산보호 유공자 시상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국제박물관협의회 한국위원회 부위원 장, (사)한국박물관협회 제10대 회장, 국외소재문화재재단 이사, 한독의약박물관장, 허준박물관장으로 재직하 면서 국내 문화유산을 보존하고, 박물관 문화를 발전시 키는데 크게 일조한 공로를 인정받은 셈이다.
-박물관이라는 외길 인생의 마침표를 멋지게 찍었습 니다. “나름 박물관 지킴이로서의 역할에 충실하고자 했던 나날들이 벌써 50년을 넘어섰습니다. 최근에는 오프 라인만이 아니라 메타버스의 가상공간을 통한 박물관 문화가 급속도로 성장하면서 특정한 주제와 공간이 언제 어디서든 모두의 주제이자 공간으로 각광받을 수 있는 시대가 됐습니다. 그만큼 박물관 업계에 종사하시는 분들의 책임감과 역량도 남달라야 할 것입니다.”
허준박물관은 올 초 전 국립고궁박물관에서 전시홍보 과장으로 활동했던 김충배 신임 관장을 맞아 들였다. 그의 임기는 2026년 1월15일까지다.
-신임 관장에게 바라는 바도 있을 것 같습니다. “허준 박물관은 의성 허준 선생의 숭고한 이념과 뜻을 기리는 기념관 성격의 박물관으로 설립된 만큼 각종 행사나 특별전 등을 개최할 때 그 중심에는 늘 허준 선생과 <동의보감>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는 것을 명심했으면 좋겠습 니다.”
50년간 마치 박물관의 박제된 전시 물품처럼 박물관의 일부이자, 모든 것이기도 했던 그가 마침내 햇살 찬란한 유리문 밖으로 외출을 감행했다.
-앞으로 무엇을 하실 계획이신가요? “50년간 한 번도 제대로 쉬어 본 적 없이 앞만 보고 달려왔습니다. 이제 한동안 좀 편안한 시간을 보내고 싶습니다. 혹시 인연이 닿아 마지막으로 봉사할 박물관이 있는 지도 살펴볼 예정입니다. 그동안 저와 허준박물관을 사랑해주셨던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끝
///시작
///면 39
///세션 종합
///이름 기강서 기자
///제목 남원시, 한의치료 포함한 난임치료 지원 나선다
///부제 강인식 의원, ‘남원시 난임극복 등 임신지원에 관한 조례안’ 발의
///부제 제262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서 원안대로 가결
///본문 남원시의회가 지난달 16일 개최된 ‘제262회 임시회 제2 차 본회의’에서 강인식 의원(사진)이 발의한 ‘남원시 난임극복 등 임신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원안대로 가결시켰다.
강인식 의원은 난임 극복 등 임신지원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함으로써 난임부부의 심리적·경제적 부담을 경감하고, 출산 장려에 이바지하고자 지난해 12월 이번 조례안을 발의한 바 있다.
이번에 제정된 조례안의 주요 내용은 △조례의 목적· 정의·책무에 관한 사항(제1조~3조) △지원 대상 및 지원 사업(제4조·제5조) △비밀누설의 금지, 협력체계 구축에 관한 사항(제6조~제7조) 등이다.
특히 이번 조례안 제2조2항에서는 ‘난임치료’란 의료 법에 따른 의료인이 행하는 난임극복을 위한 모자보건 법 제2조제12호에 따른 보조생식술, 한의약육성법 제2 조제1호에 따른 한약 투여, 침구 치료 등을 말한다고 명시, 난임 극복을 위한 한의치료도 함께 지원된다는 것을 명시했다.
이 밖에 세부사항을 살펴보면 제4조 지원 대상은 남원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실제 거주하는 난임부부와 임신을 희망하는 부부로 하며, 비용이 지원되기 전 다른 지방자치단체로 전출하는 경우 지원 대상에서 제외한다.
또한 제5조 지원 사업 관련 조항에서는 시장은 난임을 극복하기 위해 △난임치료를 위한 비용 지원 △난임 관련 상담·심리 지원 △난임 예방을 위한 교육·정보제공 지원 △그 밖에 시장이 난임극복과 임신을 위하여 필요 하다고 인정하는 사업 등을 진행할 수 있도록 규정했다.
한편 이번 조례는 공포한 날부터 시행한다.
///끝
///시작
///면 39
///세션 종합
///이름 기강서 기자
///제목 대구한의대, 우즈벡 방문 글로벌산학협력 논의
///부제 ‘중앙아시아 전통의학 실크로드 프로젝트’ 추진…성공적 글로컬 모델 구축
///본문 대구한의대학교(총장 변창훈)는 경상북도와 함께 전통의학 교육과 글로벌산 학협력을 논의하기 위해 최근 우즈벡 부하라 주정부와 부하라국립의대를 방문했 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자리포프 보티르 코일로비치 우즈벡 부하라 주정부 주지사와 부하라국립의과대학교 테샤에프 수크라트 주마예비치 총장및 니야조프 라지즈 누르코노피치 국제협력 부총장, 황세진 대구한의대 산학협력단장, 송지청 국제처장, 안창근 산학협력단 영덕군세대통합지원 센터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부하라는 우즈베키스탄 전통의학의 중심도시로, 2023년 우즈베키스탄 샤브카트 미로모노비치 미르지요 예프 대통령이 직접 이 지역과 부하라의과대학을 방문해 전통의학 클러스터 조성사업을 위한 5000만 달러의 예산을 배정한 바 있으며, 이에 부하라 주정부와 부하라 의과대학은 전통의학 클러스터 조성사업에 경상북도와 대구한의대학교가 참여해줄 것을 요청했다.
주요 협력내용으로는 △약초 재배를 위한 경북형 K-한방에듀팜 설립 △전통의학 약재를 활용한 제품 가공
△세종어학당 설립 및 경북형 특화비자 교류 △중앙아 시아 전통의학 국제공동연구개발센터 구축 △중앙아시아 전통의학 국제공동캠퍼스 구축 등이었으며, 이 글로 벌산학협력 프로젝트를 향후 ‘중앙아시아 전통의학 실크 로드 프로젝트’로 명명해 진행하자고 논의했다.
우즈벡 부하라 주정부는 이번 사업의 성공을 위해 경상북도와 대구한의대학교의 글로벌산학협력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며, 대구한의대학교-경상북도-우즈벡 부하라 주정부-부하라국립의대의 다자간 MOA를 진행하 자고 제안했다.
변창훈 총장은 “우리 대학은 중앙아시아 전통의학 실크로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추진해 진정한 글로컬 모델을 만들어 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끝
///시작
///면 39
///세션 종합
///이름 강현구 기자
///제목 “합리적·건강한 정치 실현할 어인준 예비후보 지지”
///부제 진주시한의사회 집행부, 어인준 예비후보 공개 지지 선언
///본문 진주시한의사회 회장을 비롯한 집행부는 7일 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제22대 총선에 출마한 국민의힘 어인준 예비후보(경남 진주갑) 지지를 선언 했다.
이날 이창훈 회장은 회견문을 통해 “어인준 예비후 보는 그동안 ‘진주시 한의약 육성을 위한 조례’, ‘난임 극복 지원에 관한 조례’, ‘산후건강관리 지원 조례’의 추진 등 한의 관련 지원사업의 개선 방안을 비롯해 진주시 한의약의 발전을 위한 활동을 꾸준히 진행해 왔다”면서 “하나의 목표가 주어지면 누구보다 열정적으로 매진하는 모습에 이번 총선에 가장 적합한 후보” 라고 평가했다.
이 회장은 이어 “어 예비 후보가 출마기자 회견에서 밝힌 것처럼 △환자들에게 봉사했던 마음으로 시민들한 분 한 분을 자신의 부모처럼 아이처럼 돌보겠다는 약속 △진주 어르신들의 뜻을 받들어 선배 정치인들이 이루지 못한 백년대계를 실현하겠다는 약속 △불체포특 권, 세비 삭감 등 국회의원 특권을 모두 내려놓겠다는 약속 △시민의 대변인으로 시민을 위해 봉사하겠다는 약속 △동료 시민들의 의견과 정책을 경청하고, 참신한 정책을 발굴하겠다는 약속 △시민을 위한 법안을 발의하 고, 낡은 규제를 혁파해 법과 정책이 시민의 삶에 도움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약속들을 반드시 실현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끝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