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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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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3-02-10 09:49 조회1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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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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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230213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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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교통사고 피해 환자의 건강권을 보장하라!”

///부제 근거없는 심사기준으로 환자 진료권 및 한의사의 치료권 심각히 침해

///부제 한의협 · 한방병협, ‘국민건강권-한의진료권 총력투쟁 결의대회개최

///본문 대한한의사협회(회장 홍주의·이하 한의협)와 대한한방병원협회(회장 신준식· 이하 한방병협)가 교통사고 환자들의 진료권 및 한의사의 치료권 보장을 위해 거리로 나섰다.

한의협·한방병협은 지난 8일 건강보험 심사평가원 앞에서 300여명의 한의사들이 모인 가운데 국민건강권-한의진료권 총력투쟁 결의대회를 개최, 근거 없는 심사기준으로 교통사고 환자의 진료권을 침해하는 것은 물론 의료인인 한의사의 치료마저 제한하는 심평원을 향한 각성을 촉구했다.

이날 한창연 한의협 보험이사는 대회 사를 통해 국토부는 첩약처방 및 약침 처방일수를 제한하는 시도를, 또한 심평 원은 심사라는 미명 하에 환자상태 안중 없는 천편일률적인 무원칙한 심사 기준을 남발하고 있다자동차보험은 교통사고 피해자를 보호하는 우리 사회의 안전장치로써 안정과 지속을 추구해야 함에도 불구, 작금의 현실은 기준없는 임의 삭감, 치료에 추가 진단서 제출 의무 화를 통해 환자의 진료권이 침해되는 현실은 매우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첩약 · 약침 처방일수 제한 시도 성토

특히 한 이사는 한의사는 자동차사고 환자의 조속한 원상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하는 의료인으로서, 환자의 진료받을 권리를 제한하고 박탈하는 심평원의 무원칙한 심사를 반대하며, 우 리의 요구사항을 심평원, 더 나아가 국토부, 금감원 등 관계 당국이 이행할 때까지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총력 투쟁할 것임을 천명한다심평원의 무원칙한 심사로 인해 고통받고 있는 교통사고 피해자와 한의사의 진료권을 침해하는 규제 기준이 철회돼 원상회복을 위한 최상의 진료를 제공할 수 있는 의료환경이 하루속히 조성돼야 할 것이 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진호 한방병협 부회장도 대회 사에서 최근 심평원은 무차별적인 입원 삭감을 일괄 적용 중이며, 국토부는 첩약·약침 등의 기준을 근거없이 제한해 보험사에게 이득을 가져다 주려는 노골적인 행보를 하고 있다더불어 바뀐 금 융감독원의 표준약관은 환자와 의료인 모두에게 불편을 가져다주고 있으며, 졸속으로 행해진 실무TF의 결과는 고스란히 의료현장에서 감당하고 있는 실정이 라고 운을 뗐다.

국민을 위한, 현장 이해하는 정책 시급

이 부회장은 이어 자동차보험에서의 한의진료비의 증가 이유는 높은 국민만 족도임에도 불구, 정부는 단순히 진료비 총액만을 보고 (한의 자동차보험을 옥죄 는)졸속으로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그저 환자를 잘 치료해준 것뿐인 선량한 한의사들은 직업 영위에 심각한 위협을 느끼고 있으며, 만일을 위해 보험에 가입한 보험가입자인 국민들 역시 자신 들의 권리가 점점 좁아지고 있다고 지적하는 한편 심평원은 물론 자동차보험 운영을 주관하는 국토교통부는 실적을 위한 정책, 보험금을 줄이기 위한 정책이 아닌 국민을 위한 정책, 현장을 이해 하는 정책을 펼치는 것이 마땅할 것이 라고 강조했다.

이어진 결의대회에서는 그동안 교통 사고 환자들에 대한 근거없는 심사기준을 통한 진료권 제한 및 입원환자에 대한 개별적인 특성을 고려하지 않은채 천편일률적인 임의적인 기준으로 삭감하는 등의 경과보고와 더불어 한의협과 한방병협에서 진행한 대응 경과 등이 보고 됐다.

우리가 싸워야 국민건강권이 보장

이날 참석자들은 교통사고 피해자 치료권 박탈하는 심평원은 각성하라’, ‘한의사 진료권 침해하는 심평원은 각성하라라고 적힌 머리띠를 두르고, 아픈 것도 서러운데 치료제한 웬말이냐 근거없는 일괄 삭감, 무자비한 심사폭력 환자 무시! 진료 무시! 보험사만 네 편이냐! 보 험사 배불릴 때 국민들은 신음한다 등의 구호를 외치며 한의계의 투쟁 어린 목소 리를 전하는 한편 환자진료권과 한의사 면허증이 사그라들고 있는 현 상황을 빗댄 상복 퍼포먼스를 통해 현재 심평원의 행태를 낱낱이 알렸다

또한 참석자들은 결의문을 통해 현재 첩약과 약침의 제한으로 국민건강 권을 위협받고 있으며, 일방적이고 폭력적인 입원 심사로 진료권이 훼손되고 있다우리는 이제 더 이상 물러날 곳이 없으며, 죽음도 불사하고, 적극 행동으로 나서야 할 때이다. 싸워서 빼앗아야 국민이 안전하고, 우리도 살아갈 수 있다, 결연한 의지를 불태웠다.

이와 함께 한의협과 한방병협은 성명서 발표를 통해 심평원을 향해 한 의사의 진료권을 침해하며 손보사 배 만 불리는 지연입원 불인정 및 입원기간 일괄 삭감을 즉각 중단할 것 환자 상태에 따른 담당 한의사의 전문가적 판단을 존중하고 근거도 없는 임의적인 삭감과 규제 신설을 철회할 것 자동차보험진료수가의 불합리한 심사기준 개선을 위해 한의협과 한방병협과의 특별협의체를 구성할 것 등을 요구 했다.

특히 한의협과 한방병협은 향후 이같은 요구사항을 심평원이 이해할 때까지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총력 투쟁해 나갈 것을 거듭 천명했다.

한편 이날 결의대회에 앞서 한의협 한창연 보험이사, 한방병협 이진호 부 회장 등 관계자는 심평원 자동차보험 심사센터 최수경 센터장·김경호 자동 차보험심사위원 등과 상호 의견을 나 누는 자리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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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2

///세션 종합

///이름 강준혁 기자

///제목 환자 건강 무시한 진료비 삭감 즉각 철회

///부제 진료비 일괄 삭감에 심각한 우려 표명심평원의 심사규제 강화문제점 지적

///부제 한의협·한방병협 성명서 발표

///본문 대한한의사협회(회장 홍주의·이하 한의협)와 대한한방병원협회(회장 신준식· 이하 한방병협)는 지난 8일 성명서 발표를 통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 원)진료비 일괄 삭감에 대한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고, 이를 즉각 철회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심평원은 최근 사고 후 3일이 지나 입원하는 환자의 입원진료비를 전액 삭감 하고 있으며, 2주간 충분한 관찰과 안정이 필요한 상해에 대해서도 5일간의 입원 진료만 인정하는 등 일괄심사를 자행하고 있다.

이와 관련 한의협과 한방병협은 “‘자동 차손해배상 보장법은 사고로 인해 발생한 부상 등에 대한 사고 이전의 상태로 회복될 때까지 손해배상 보장을 확립함으 로써 피해자를 보호하는 데 목적이 있고, 의사는 이러한 환자를 위해 신의성실을 다해 모든 치료 수단을 강구할 의무이자 책임이 있다심평원의 심사규제는 환자의 치료받을 권리를 배제한 채, 손보사의 이익과 편들기에 나서고 있다는 반증이라고 강조했다.

환자의 상태에 대한 고려 없이 일괄적 으로 보험비를 삭감하는 것은 환자의 원상회복을 위해 폭넓은 진료를 보장하는 자동차보험의 취지에서 벗어나는 규제라는 지적이다.

한의협과 한방병협은 일선 한의의료기 관에서 발생한 사례를 통해 심평원의 결정을 비판했다. 가령 교통사고 상해의 특성상 초기 통증이 참을 만하다 며칠 후 일상생활이 힘든 정도로 심해지는 경우가 일반적인데, 심평원의 급작스럽고 폭압 적인 심사 때문에 이제는 사흘째 입원한 환자는 이틀 만에 퇴원해야 하는 비정상 적인 진료를 강요받게 됐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의료 현장에서는 퇴원을 강요해야 하는 의료진과 환자와의 불필요한 갈등이 끊이질 않고 있는데, 심평원의 진료비 삭감으로 이러한 일이 더 가속화 될 것이라는 지적이다.

한의협과 한방병협은 올해부터 진단서 의무화 및 과실상계 제도가 본격적으로 적용되기 시작했다일부 환자의 진료 남용을 막기 위한 규제책으로서 잘안착되기 위해서는 반드시 치료가 필요한 환자의 진료가 제한되는 부작용을 최소화해야 하고, 의학적 근거 없는 심평원의 심사규제는 이해 불가한 과잉규제일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이와 더불어 지난해 자동차사고가 줄고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낮아지면서 보험회사들이 호실적을 이어가는 상황에서 이 같은 결정을 한 것에 대해서도 비판했다.

한의협과 한방병협은 심평원의 심사 폭력 때문에 의료기관이 빼앗긴 진료비가 무려 20%를 넘는다고 조사됐다면서 이러한 심사 폭력뿐 아니라 치료받을 권리를 제한하고 근거 없이 의료인의 처방 권을 제한하려는 첩약과 약침의 처방일수 제한시도 역시 보험사의 배불리기가 아니면 무엇이겠는가라고 반문했다.

또한 최근 연구에 따르면, 자동차보험 진료 종결 당시 환자의 통증이 심할수록 이후 소요되는 추가 치료비용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교통사고 후유증 치료비용이 건강보험 재정으로 부당하게 전가되지 않기 위해서도 심평원의 심사 규제는 즉각 철회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심평원에 한의사의 진료권을 침해하며 손보사 배만 불리는 지연입원 불인정 및 입원기간 일괄 삭감을 즉각 중단할 것 환자 상태에 따른 담당 한의사의 전문가적 판단을 존중하고 근거도 없는 임의적인 삭감과 규제 신설을 철회할것 자동차보험진료수가의 불합리한 심사기준 개선을 위해 대한한의사협회와 대한한방병원협회와의 특별 협의체를 구성할 것 등의 요구사항 개진과 함께 이 같은 요구사항이 이행될 때까지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총력 투쟁할 것임을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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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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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주혜지 기자

///제목 한의사국시 98.5% 합격, 새내기 한의사 811명 탄생

///부제 국시원, 2023년도 제78회 한의사 국가시험 합격자 발표

///부제 영예의 수석합격은 대구한의대 한영탁, 세명대 최소연 학생

///본문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원장 배현 주·이하 국시원)이 지난달 13일 시행된 제78회 한의사 국가시험 합격자를 발표 했다.

78회 한의사 국가시험은 총 823명의 응시자 중 811명이 합격, 98.5%의 합격 률을 기록했다.

이번 한의사 국가시험의 수석합격은 340점 만점에 317(93.2/100점 환산 기준)을 취득한 대구한의대학교 한영탁 학생과 세명대학교 최소연 학생이 공동 으로 차지했다. <관련기사 15> 한편 합격 여부는 국시원 홈페이지 (www.kuksiwon.or.kr)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며, 원서접수 시 연락처를 기재한 응시자에게 문자메시지를 통해서도 직접 합격 여부를 알려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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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3

///세션 종합

///이름 강현구 기자

///제목 소청위, 건강증진사업 활성화 설문조사 등 데이터 구축

///부제 황만기 위원장 체계화된 매뉴얼과 데이터 등 근거마련 필요

///본문 대한한의사협회 소아청소년위원회(위 원장 황만기, 이하 소청위)가 소아청소년 건강증진사업 활성화와 공중보건한의사 (이하 공보의)의 참여 확대를 위해 설문조사 등 데이터 구축 지원에 나선다.

소청위는 지난 2일 회의를 열고 소아 청소년 건강증진사업 활성화 관련 설문 조사 지원 소아청소년 건강증진사업 참여 및 지원 인원 표창 대한한의사협 회장 표창 대상 추천 등의 안건에 대해 논의했다.

소아청소년 건강증진사업의 활성화와 해당 사업에 대한 공중보건한의사들의 보다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소청위 산하의 공보의 소아청소년 보건사 업운영 소위원회(이하 공소위)’에서 실시 하는 관련 설문조사 비용을 100만원 한도로 지원키로 했다.

이어 소아청소년 건강증진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공보의와 해당 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지원해준 관계 기관 인원(사업 지역 보건소 및 학교 관계자 등)에 대해 소청위 위원장 명의로 표창하기로 하며, 대상 인원들 중 공보의들은 사업 참여 연차를 구분·표기해 표창하기로 했다.

, 소청위는 지난해 소아청소년 건 강증진사업에 적극 참여해 해당 사업에 기여한 공적으로 심수보 위원을 대한한 의사협회장 표창 대상자로 추천하기로 했다.

보고안건으로는 황건순 부위원장의 제25회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준비 경과 및 소청위 추천 도서 표장 제작 결과 이승환 부위원장의 미국 청소년 대상 한의학 홍보 강의 실시 결과 심수보 위원의 제1회 공소위 실시 결과 등이 보고됐다.

황만기 위원장은 봉사활동을 비롯해 여러 의미 있는 활동을 하는 한의사들이 많은데 이러한 발자취에 대한 효과가 데이터화되지 않으면 추억으로만 남고, 잊혀질 수 있다한의사 공보의 활동이 우리나라 소아청소년을 위한 보건사업 으로 자리매김하고 더 많은 한의사가 동참할 수 있으려면 이번 설문조사 지원 등을 통한 체계화된 매뉴얼과 논문, 보고서 등의 근거가 마련되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는 황만기 위원장, 황건순·이승환 부위원장, 이용호·정진호· 심수보 위원, 김성헌 자문위원 등이 참석 했으며, 다음 회의는 다음달 2일 개최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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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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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현구 기자

///제목 초음파로 보는 견관절 병변 강의 뜨거운 관심

///부제 성남시한의사회, 오명진 강사 초빙기기적 특성 · 관절 병리 상태 검진법 등 소개

///부제 이종훈 회장 회원 역량강화 위해 다음 강의 알차게 기획

///본문 성남시한의사회(회장 이종훈, 이하 성남시분회)는 지난 5일 성남아트센터에서 회원들을 대상으로 ‘2023 성남시분회 학술세미나-오명진 원장님과 함께하는 초음파 강의를 개최했다.

성남시분회는 이번 세미나에서 오명진 대한한의영상학회 교육부회장을 강사로 초빙해 50여명의 회원이 참가한 가운데 한의의 초음파 진단기기 사용에 대한 이론과 함께 시연 및 실습을 통한 임상 활용 법을 소개했다.

강의는 견관절의 경혈 초음파라는 주제로 초음파의 원리 견관절의 초음파 스캔 초음파로 보는 견관절의 병변으로 나누어 진행했으며, 특히 초음파 진단기기에 대한 기기적 특성과 사용방법 및 주의 사항, 어깨 관절의 구조물 확인 및 병리 상태 검진법, 초음파 술기 등을 시연했다.

오명진 교육부회장은 초음파는 한의 진료에서 큰 부분을 차지하는 근골격계 질환의 정확한 진단과 치료 계획을 제공할 수 있는 장점이 있으며, 인체에 미치는 위험성이 전혀 없는 진단 방법으로, 다른 어느 검사보다 안정적으로 인체를 정확 하게 진단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오 교육부회장은 이어 이번 강의를 통해 조금이라도 더 많은 한의사들이 초음파 진단기기에 관심을 갖고 임상 진료 및치료에 사용되길 바라며, 이러한 치료기술 제고 및 분야 확장에 대한 노력들이 한의계에 전파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고명신 성남시분회 수석부회장은 이 번 강의는 지난해 12월 한의사 초음파 진단기기 사용에 대한 대법원 전원합의체의 판결이 가지는 의의와 중요성을 다시 한번 상기시키기 위해 마련했다한의 학의 새로운 길을 모색하기 위한 한의계의 노력이 중요할 시기라고 강조했다.

이종훈 회장은 올해 분회 첫 교육으로 초음파 강의를 기획했는데, 휴일에도 불구하고 회원들의 관심과 호응은 매우 뜨거웠으며, 타 분회에서도 수강요청이 많이 들어왔지만 인원 제한으로 인해 받지 못해 안타까웠다수강 회원들로부터 다음 강의에 대한 요청이 쇄도한만큼 다음 일정을 빠른 시일내에 기획하고, 더 많은 수강생을 통한 회원 역량강화에 힘쓰 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수강 회원들은 초음파 체험 부스에 전시된 초음파 진단기기들을 직접 사용해보며 성능을 비교하고, 강의에서 배운 내용들을 실습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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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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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주혜지 기자

///제목 한의사 국가시험, 앞으로 어떻게 달라질까?”

///부제 직무수행 능력 갖춘 한의사 배출이란 사회적 흐름에 따른 변화 기대

///부제 올해 CBT 실시 이어 실기시험 도입 등역량 중심 한의사 양성 초점

///본문 지난달 13일 시행된 78회 한의사 국가시험에서 811명의 새내기 한의사를 배출한 가운데 이번 시험 합격률은 98.5%, 최근 5년간 가장 높은 합격률을 보였다.

직무수행 능력을 갖춘 한의사 배출이라는 사회적 요구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현행 국가시험은 직무기반 평가가 충분히 이뤄지고 있을까? CBT(Computer Based Test) 시험 도입, 초음파 진단기기 사용 대법원 전원합의체 판결, CT 의료기기 영상 분석 문제 출제 등 변화하는 환경 속에 한의사 국가시험은 향후 어떠한 방향으로 발전해 나갈까?

올해 첫 도입된 CBT 시험, 장점은?

올해 한의사 국가고시는 첫 CBT 시험으로 진행, 기존의 문자 중심의 단순한 문항 형태에서 탈피해 음성·동영상 등다양한 매체가 혼합된 멀티미디어 문항이 새롭게 출제됐 다. 컴퓨터 기반 시험으로 전환됨에 따라 사진자료의 경우 지난해 44개에서 올해에는 59개로 증가되는 등 문제 출제 양식 또한 변화를 보이고 있다.

수험생들은 처음 도입된 CBT 시험과 관련 OMR카드에 체크하는 시간을 아낄 수 있어 시험시간을 관리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됐다고 입을 모았다. 다만 종이시험을 치룰 때와 달리 가채점표와 필기구 반입이 금지돼 정확한 점수 예측이 어려운 부분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지난 1일 취임한 배현주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4차 산업 혁명과 같은 시대 변화에 능동적 으로 대응하기 위해 CBT 시험 직종을 확대하겠다고 밝힌 만큼, 앞으로 CBT 환경에 맞는 더욱 다양한 멀티미디어 문항 유형이 개발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의사 국시 실기시험 도입, “어디까지 왔나?”

현행 국가시험은 진료수행능력 중 지식 이외에 임상추론 능력, 임상술기, 태도 및 의사소통 능력 평가는 다소 미흡하 다는 의견이 제기됨에 따라 이에 대한 개선방안으로 이혜윤 부산대학교 한의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연구책임을 맡아 한의사 국가시험 실기시험 도입 타당성 연구를 진행, 실기 시험 도입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최근 이번 연구와 관련돼 진행된 공청회에서는 한의사 국가고시 실기시험 도입과 관련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이번 연구는 전국의 한의사 2575명과 한의과대학 교수 206명이 응답한 설문조사 및 한의과대학 추천 12명과 임상 분과학회 추천 9명으로 구성된 21명의 전문가 델파이 조사를 바탕으로 모형안이 작성됐다.

연구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실기시험 도입 필요성에 대해서는 대한한의사협회 회원 설문조사 응답자 중 81.9%(1819), 한의과대학() 교수 설문 응답자 중 92.2%(190)가 긍정적으로 대답했다.

실기시험 도입 시기는 전체 한의사 조사결과 ‘25년 시행 안을 가장 많이 선택했으며(1328, 64.5%), 전문가 델파이 조사에서는 ‘27(10)‘29(10) 시행안을 선택해 23년 내 실기시험 도입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대다수를 차지했다. 이와 함께 한국한의과대학한의학전문대학원협회(이하 한대협·이사장 송호섭)한의학 기본의학교육 역량강화 중장기 전략 설정을 통해 국시 개선에 대한 목소리를 높이고 있으 며, 구체적인 실행을 위해 기본교육 평가제도 개선기반 구축 한의학 기본교육 기초종합평가 도입 임상표현형 종합평가 및 실기시험 도입 등을 추진해 역량 중심의 한의사 양성을 위한 교육평가제도 구축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또한 한대협은 한의계 정론기관 역할과 더불어 실행조직 으로의 전환을 위한 조직체계 정비를 진행하고 있으며, 특히 한대협 내에 실행조직인 역량중심교육위원회 및 한의사 국가고시 실기시험위원회 등을 설치해 한의사 국가고시 개선을 적극 뒷받침해 나갈 예정이다.

한의사의 초음파 기기 사용, 국시에 미칠 영향은?

지난해 10월 양의계에서는 한의사 국가시험 내 CT(컴퓨 터단층촬영장치) 의료기기 영상 분석 문제를 두고 감사원에 국민감사를 청구하는 등 불필요한 논란을 자초했다. 또한 지난해 1222일 대법원 전원합의체가 한의사의 초음파 진단기기 사용을 허용하는 판결 이후에도 양의계의 폄훼는 지속되고 있다.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판결을 통해 한의사가 초음파 진단 기기를 사용하는 것은 의료법 위반이 아니며 합법적인 의료행위라고 명백하게 밝혔다. 즉 신체 내부를 촬영하고 진단하는데 도움을 주는 현대 진단기기는 과학과 문명의 산물이기 때문에 어느 특정 직역이 전유해서는 안된다는 새로운 판단기준을 제시한 것이다.

이와 관련 홍주의 대한한의사협회장은 국민들에게 특별한 위해성이 없고 법으로 사용을 못하게 하도록 금지한 규정이 없다면 국민들을 위해 한의사들이 사용하는 것이 타당하다라고 판단기준을 내린 것이라며, 이번 판결의 의미를 설명했다.

실제로 전국 한의과대학()에서는 학부생 때부터 내과 학·침구과학·부인과학·재활의학과학 등의 다양한 영역에서 초음파 교육이 시행되고 있으며, 한국표준질병사인분류 (KCD)에 기반해 한의의료행위가 이뤄지고 있는 등 임상현 장에서도 충분히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이다.

이와 관련 한의계 관계자는 그동안 한의과대학 교육 커리큘럼에서 영상의학을 이해하기 위한 기초적인 학문인 해부학, 생리병리학 등은 물론 실제 영상기기를 활용하는 교육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그럼에도 양의계에서는 한의사의 진단기기 활용은 물론 교육한 내용을 검증하는 국가시험에서 출제되는 것조차 방해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특히 그는 지난해 말 대법원 전원합의체의 판결은 임상 현장에서 한의사의 초음파 진단기기 활용을 보다 확대시킬 계기가 될 뿐만 아니라 한의대 교육 현장에서의 교육 강화 로도 이어져나갈 것이라며 충분한 교육이 이뤄지고 있는 만큼 앞으로의 한의사 국가고시에서도 관련 문항이 출제가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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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현구 기자

///제목 한의사 교의활동, 건강 · 학습능력 향상에 기여

///부제 이승환 소아청소년위 부위원장 논문 발표건강증진에 도움 93.18%”

///부제 체질에 맞는 건강 상담이 가장 큰 장점, 체계화된 매뉴얼 반드시 필요

///본문 한의사 교의활동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학생들의 건강증진과 학습능력 향상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감염병 전문 의료인으로서도 긍정적인 인식을 제고한 것으로 확인됐다.

대한한의사협회 소아청소년위원회 이승환 부위원 장은 지난해 12월 대한예방한의학회지와 세명대학교 한의학연구소 논문집에 학부모의 한의약 이용 경험에 따른 한의사 교의사업에 대한 인식 조사초등 학교 성교육을 중심으로초등학교 고학년 대상 한의사 교의의 감염병 교육 효과 설문조사등 두 편의 논문을 각각 게재했다.

학부모의 한의약 이용 경험에 따른 한의사 교의사 업에 대한 인식 조사초등학교 성교육을 중심으로라는 주제의 논문을 통해서는 초등학교 학부모들이 한의사 교의의 건강교육이 성교육, 건강증진, 학습능력 향상에 도움이 됐다고 밝혔으며, 특히 체질에 맞는 건강 상담을 가장 큰 장점으로 꼽았다.

학습능력 향상, 학부모들로부터 큰 지지 얻어

서울특별시한의사회와 서울시교육청의 교의사업 업무협약을 통해 지난 2015년부터 종로구 소재 운현 초등학교에서 한의사 교의로 활동하고 있는 이승환 부위원장(서울지부 교의교재위원장)은 지난해 5월전 학년 학부모 1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생들에게 진행했던 성교육 내용을 소개했다. 당시 많은 질문과 의견들이 오고갔으며, 이후 참석한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모바일을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92명의 학부모가 설문조사에 응한 가운데, 연구 논문 작성에 동의한 학부모 88명의 응답 자료를 분석한 결과 80.68%평생 한의약을 이용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이에 반해 자녀의 한의약 이용 경험은 45.45%로 나타났다. 또한 한의사 교의가 수행하는 성교육에 대해 90.01%도움이 됐다고 응답했으 며, ‘학생들의 건강증진에 도움이 됐다93.18%, ‘학 습능력 향상에 도움이 됐다90.01%로 확인됐다.

학부모들이 생각하는 한의사 교의의 장점으로는 체질에 맞는 건강 상담을 꼽았고, 앞으로 한의사 교 의 사업이 필요한 분야로는 일상생활과 건강관리를 가장 많이 선택했다.

이와 관련 이승환 부위원장은 처음 한의사 교의 수업을 준비할 당시 교육효과를 측정하기 위한 논문을 찾아봤다면서 “1990년부터 2014년까지 수행된 한의약 공공보건사업에 관련된 연구는 총 56편으로, 1년 평균 2.2건의 연구가 진행돼 연구의 양에서 절대 적으로 부족한 실정이었다고 지적했다.

이 부위원장은 또 한의사들이 봉사활동을 비롯해 여러 의미 있는 활동을 하고 있지만 이러한 활동들의 효과가 통계화, 논문화되지 않으면, 의미를 잃기 쉽다지속적인 보건사업으로 이어지고, 더 많은 한의사가 동참할 수 있으려면 체계화된 매뉴얼과 논문, 보고서 등 근거 마련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논문에는 이승환 부위원장을 비롯해 서울시 한의사회 이세연 부회장, 세명대 한의대 박정수·성 현경·고호연·신선미 교수 등이 함께 참여했다.

또한 초등학교 고학년 대상 한의사 교의의 감염병 교육 효과 설문조사논문에 따르면, 한의사 교의를 통해 감염병 교육을 받은 초등학교 4·5·6학년 학생 들이 교육 전보다 감염병 예방에 관한 지식 점수가 상승했으며, 학년이 올라갈수록 수업 만족도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감염병 전문 의료인으로서 인식 제고

이 부위원장은 지난 2019년 서울시내 1개 초등학 교에서 진행한 감염병 교육 전후 설문지를 통해 교육 효과를 살펴봤다.

이에 따르면 설문 결과, 교육 후 학생들의 감염병 지식 점수와 문항별 정답률이 상승했으며, 이는 과거 한의사 교의가 수행한 성교육 전후 설문조사와도 일치하는 결과를 보였다.

특히 손 씻기가 감염병을 예방할 수 있다는 문항은 교육 전 정답률 3.8%에 불과했지만 교육 후 93.5%로 크게 상승했다. 이는 학생들이 그동안 감염병 예방에 있어 손 씻기의 중요성을 크게 느끼지 못 했지만 교육을 통해 손 씻기의 실천율을 높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 것으로 판단됐다.

한의사 교의의 감염병 예방 교육에 대한 만족도 조사에서는 10점 만점 기준 중 평균 8.1점으로 답했으 며, 성별 만족도 차이는 없었으나, 학년이 올라갈수록 만족도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승환 부위원장은 코로나 19가 대유행하기 전 감염병 예방 교육 요청으로 몇 년간의 교의 활동 덕분에 한의사가 감염병 전문 의료인으로서의 인식이 제고된 것을 알 수 있었다앞으로 감염병은 한의사 들이 중요하게 다뤄야 할 분야라고 밝혔다.

교의활동, 한의약 숲 이루는 긍정적 씨앗

서울시한의사회와 서울시교육청은 지난 2015년 부터 교의사업으로 108개 학교와 개원 한의사를 연계해 꾸준한 활동을 이어왔으며, 지난해는 코로나 팬데믹 이후 새 단장을 통해 102명의 교의와 139개 학교가 모집됐다.

이승환 부위원장은 기존 개원의 중심에서 부원장및 개원준비 중인 한의사들의 참여로 사업이 확대돼 교육준비에 따른 시간적 여유와 원거리 출강이 가능

해졌으며, 현재 139개 학교에 1~3명의 교의가 배정 됐다고 밝혔다.

이 부위원장은 또 시의회에서 올해부터 교의사업 예산으로 18천만 원이 새롭게 배정돼 출강하는 교의들에게 적정한 강의비가 지급되기에 보다 활발하고 적극적인 건강 교육활동이 진행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의협 소아청소년위원회는 서울시한의사회의 교의 사업을 전국으로 확대, 한의약을 통해 소아 청소년의 건강을 도모하는 한편 지난 2021년부터는 공보의 교의 사업도 지원해오고 있다.

이 부위원장은 향후 소아청소년위원회 산하에 공보의 활동 담당 소위원회를 구성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공보의 교의사업이 전국적으로 활성화돼 많은 학생들이 한의약과 친숙해질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라면서 한의약에 대한 긍정적인 씨앗들이 훗날 큰 숲을 이룰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강조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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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6

///세션 종합

///이름 주혜지 기자

///제목 한의진료 통해 한의학에 관심 가지게 됐어요

///부제 여한의사회 · 나는봄, MOU 체결 후 매주 여성청소년 대상 한의진료 지원

///본문 대한한의사협회(이하 한의협), 대한여 한의사회(이하 여한), 서울시립십대여성 건강센터 나는봄(이하 나는봄센터)은 지난해 7여성청소년 대상 한의의료지원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로 꾸준한 한의진료를 지원하고 있다.

협약에 따라 매주 한번씩 여한의사회 신현숙 편집이사, 김지희 총무이사, 정겨운 정보통신이사, 김윤민 의무이사, 이지현 대외협력이사 등이 한의진료를 진행 하고 있다.

나는봄센터에서 이뤄지는 한의진료는 코로나19 대응 밀집도 완화를 위해 소규 모 인원인 57명으로, 사전예약을 통한 진료를 시행하고 있다. 또한 단순히 신체 증상 치료뿐만 아니라 위기청소년 상담등 건강 돌봄을 제공하고 있어 평균 진료 시간은 30분 이상이다.

어느새 6개월 차에 들어선 한의진료의 인기는 상당히 높다. 한의학과 진료를 이용하는 청소년들은 평소 질환이나 통증이 있어서라기보다는 한의진료가 궁금 해서이용하게 됐다고 주로 답했는데, 처음 진료를 받는 사람도 재진으로 이어지고 있다.

실제 이용자 평가에서 여자 선생님이 시고 친절하게 대해주셔서 좋다”, “선생 님의 상세한 설명이 좋다”, “한의사 선생 님께서 제 이야기를 잘 들어준다”, “힘든 일들이나 아픈 곳까지 하나하나 다 들어 주시고 잘해주셔서 편안했다등 괄목할 만한 태도 평가를 받았다.

또한 한의진료를 처음 받아보는 여성 청소년이 많은 만큼 침 처음 맞아봤는데 생각보다 안 아팠다”, “뜸과 부항은 무서웠는데 막상 치료를 받아보니 어깨가 훨씬 편안해졌다”, “한의학과 진료를 통해 이전보다 한의학에 관심을 가지게 됐다등으로 답하는 등 젊은층에 대한 한의진료의 인식을 넓히는 데도 한몫하고 있다.

여한의사회의 한의진료는 청소년들이 건강한 성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별도 합의시까지 계속 진행될 예정이다. 나는봄센터는 위기상황을 겪고 있는 10대 여성들의 건강과 관련한 다양한 고민을 상담하고 지원하는 곳으로, 건강돌 봄을 받지 못하고 있거나 성·건강에 관한 도움이 필요할 때 언제든 방문할 수 있다.

진료과목은 한의진료 이외에도 여성의학 과·치과·정신건강의학과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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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6

///세션 종합

///이름 주혜지 기자

///제목 환자에게 좀 더 나은 삶을 살게 하는 것이 가장 기본적인 목표

///부제 정겨운 여한 정보통신이사 청소년기의 작은 경험, 인생 달라지게 할 수 있어

///본문 Q. 의료지원에 참여하게 된 계기는?

의료봉사에 원래 관심이 많아 KOMSTA를 통해 틈틈이 봉사활동을 참여하고 있다. 현재 신촌정겨운한 의원을 운영하며 영리활동을 하고 있지만, 한의사는 기본적으로 환자가 좀 더 나은 삶을 살게 하는 것이 목표라고 생각한다. 이렇게 말하면 너무 거창하게 들릴수 있는데 꼭 그런 것만은 아니고, 환자가 나를 만나 한번이라도 더 웃게 되고 조금이라도 편해지는 것도 그역할이라고 생각한다. 의료봉사활동을 하면 할수록 그런 마음가짐을 되새기게 되고, 보람을 느낀다.

Q. 특히 기억에 남는 환자가 있다면?

수줍음 많고 과묵한 친구가 있었다. 한의치료도 처음이라 경직된 모습을 보였다. 긴장을 풀어주고자 음악을 틀어줬는데 선생님도 클래식 좋아하세요?’ 라며 먼저 말을 걸어줬다. 말없던 친구가 클래식 이야기로 물꼬를 틀면서 자신의 꿈이 작가인데 이러한 이야기를 쓰고 싶다고 재잘재잘 하는 모습이 참 귀엽고 천진 난만해 보였다.

여리고 꿈 많은 소녀들인데 이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적절한 교육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나는봄센터와 같은 곳들이 참으로 중요한 역할을 하겠구나 싶었다.

여한에서 도움을 줄 수 있어서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 한다.

Q. 한의치료의 장점은?

여성청소년들은 다양한 몸의 변화에 민감하다. 이들이 겪는 대부분의 증상은 생활관리 개선을 통해 개선될 수 있는 부분들이다. 이런 경우, 일부 특정 기질 적인 문제가 아닌 이상 양약의 대증치료보다는 한의 치료를 통해 스스로 병을 이겨내는 힘을 충분히 길러 주는 것이 중요하다. 한의치료를 통해 약물에 의존하는 방법보다는 스스로 몸 상태를 돌보고 개선해가는 법을 배울 수 있고 내 몸에 대해 주체적인 시각을 갖게 된다.

Q. 향후 계획은?

여성청소년센터인 만큼 이곳에 오는 친구들은 대부분 사춘기의 꿈 많고, 생각 많고, 가능성도 많은 친구들이다. 이 시기에 경험하는 작은 무언가가 그 사람의 인생을 달라지게 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여한의사회에서 지속적인 의료지원을 진행해 도움이 필요한 여성청소년들에게 작은 보탬이라도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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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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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기강서 기자

///제목 한의약 브랜딩 강화 등 주요 사업 방향 정립

///부제 서울시한의사회, 6회 정기이사회대의원총회 상정 의안 검토

///부제 박성우 회장 대법원 판결의 좋은 기운, 올 한해에도 이어지길

///본문 서울특별시한의사회(회장 박성우)는 지난 2일 서울한방진흥센터 다목적홀에서 ‘2022회계연도 제6회 정기이사회를 개최, 신년도 사업계획 수립 및 이에 따른 예산안 등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박성우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 동짓날인 1222일 한의계에는 역사적인 대법원 판결이 있었다동짓날이 한해의 첫날이라고 얘기하는데 첫날에 한의계에 의미 있는 판결이 이뤄진 것에 감사한 마음과 새로운 마음가짐을 가질 것을 다짐했다라고 운을 뗐다.

특히 박 회장은 한의사의 초음파 진단 기기 사용이 합법이라는 역사적 판결을 통해 국가가 허용한 만큼 앞으로 우리 한의사 회원들은 더 조심스럽고 민감하게 기기를 사용해야 한다첫날의 좋은 기운이 연말까지 지속될 수 있도록 지부 와 각 분회가 더욱 노력해 나가자고 강조 했다.

이어진 회의에서는 그동안 진행된 전반적인 회무경과를 보고하는 한편 2023회계연도 사업계획 및 세입·세출 예산 () 편성, 서울시한의사회 회칙 개정 등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를 거쳐 원안 확정 하고, 정기대의원총회에 상정키로 했다.

이날 보고된 2023회계연도 주요 사업 계획안에 따르면 의권사업으로는 한의약 난임·치매·산후건강관리지원사업, 교의 사업의 안정적인 추진을 통한 연속성 확보에 매진키로 하는 것을 비롯해 지자체 시범사업 추가 개발 분회 소규모 실습 중심의 보수교육 추진 병원급 근무 한의사의 역량 강화사업 등이 진행된다.

또한 한의약 문화예술 콘텐츠 생성 방송 아카데미 추진 서울한방진흥센터 활성화 등을 통한 한의약 브랜딩 강화 사업과 더불어 전담 회원고충처리팀 신설, 의료폐기물사업의 안정적 관리·운영, 회원 참여형 위원회 구성 등을 통한 회원 들의 권익 향상 및 소통 강화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한편 이날 이사회에서는 정유옹 기획 이사(중랑구한의사회장)를 선임하고 김태준 사무처장 발령장이 수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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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8

///세션 종합

///이름 강준혁 기자

///제목 울산시한의사회 · 한국건강관리협회, 건강검진 업무협약 체결

///부제 회원들에게 일반 · 뇌심혈관 건강검진 등 맞춤형 진료서비스 제공

///본문 울산광역시한의사회(회장 황명수 ·이하 울산시한의사회)는 지난 2일 회원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한국건강관리협회 울산지부(본부장 서종희·이하 건협)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건협은 울산시한의 사회 소속 회원 및 가족, 직원들에게 일반·뇌심혈관 건강검진 등 맞춤형 진료 서비스를 제공키로 함에 따라 울산시한의 사회 회원들의 건강검진 접근성도 더욱 좋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황명수 회장은 의료종사자들은 뇌심혈관질환을 비롯한 만성질환에 걸리기 쉬운 환경에 노출돼 있다이번 협약 으로 회원들이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통해 질병을 사전에 예방하고 조기 발견함 으로써 건강한 삶을 영위하는데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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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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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목포 하당보건지소, 재가장애인 한의방문서비스 제공

///부제 목포시한의사회와 업무협약중증 재가장애인 50명 대상

///본문 목포시 하당보건지소는 중증 재가장 애인을 대상으로 이달 6일부터 12월까지 한의 방문진료 및 재활서비스를 제공 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올해 초 목포시 한의사회와의 업무협약 체결에 따른 것으로, 한의사와 간호사, 물리치료사가 팀을 구성해 대상자별 주 1회씩 총 8회 직접 가정을 방문하게 된다.

사업 대상은 등록된 재가장애인 중 참여희망 및 개인정보 제공 동의자로 집중 관리군 및 장애정도가 심한 장애인 50명 이다. 대상자들은 혈압·혈당·콜레스테롤 측정 등의 기초검진과 재활상담을 통해 만성질환 예방과 근골격계 재활서비스를 위한 한의약 시술 및 생활동작 훈련 등을 제공받게 된다. 또한 필요시 치아·우울· 불면·치매관리 등 다른 보건사업을 연계할 예정이다.

목포시 관계자는 취약계층의 건강 관리를 위해 민·관이 함께 추진하는 사업인 만큼 재가장애인의 건강상태 개선 및자가 건강관리능력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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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8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경주시, 찾아가는 한의 무료진료 큰 호응

///부제 지난해 10월부터 매주 화요일 장애인종합복지관서 진행

///본문 경주시보건소의 찾 아가는 한의 무료진료 사업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찾아가는 한의진료는 코로나19로 인해 건강 장벽이 무너지기 쉬운 장애인종합복지관 이용 자들을 대상으로 지난해 10월부터 매주 화요일 오전 공중보건한의사의 진료가 이뤄지는 사업이다.

공중보건한의사는 촉진, 기본건강 검진, 진맥, 침 치료, 한약제제 투약등 다양한 한의진료를 비롯해 세심한 문진과 상담을 통해 스스로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많은 보탬을 주고 있다.

특히 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는 관보 담다겨울호를 통해 구암 허준의 후예, 경주시보건소 조동완 공중 보건의사라는 제목으로 공중보건한 의사에 대한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보건소에 따르면 지난 1일 기준으로 한의 무료진료의 누적 이용자는 103명이다.

최재순 보건소장은 보건소의 젊은 한의사가 이용객들의 내면의 아픔까 지도 보듬어 주는 따뜻하고 헌신적인 진료를 하고 있다는 건 매우 감사한 일이라며 앞으로도 보건소는 의료 소외계층의 든든한 건강지킴이가 되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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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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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주혜지 기자

///제목 전통의학 육성, 국시 발전, 학술 활동 등 협력 폭 확대

///부제 한의협 · 한대협 · 한평원 · 한의사국가시험위 · 침구의학회로 방문단 구성

///부제 송호섭 부회장 적극적 교류로 양국이 가진 강점 선순환 되길 바라

///본문 대한한의사협회 ·한국한의과대학 한의학전문대학원협회 ·한국한의학 교육평가원·한의사국가시험위원회· 대한침구의학회 등으로 구성된 한의계 방문단이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대만을 방문, 전통의학 발전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한의계 방문단은 방문기간 동안 대만 중의사공회 전련회 중국의약 대학 위생복리부국가중의약연구소

중화침구의학회 등을 방문해 전통 의학 교육 및 대학 평가, 국가시험 운영, 전문의제도, 연구 및 신약 개발, 전통의학 의사 진단 및 진료행위 업무 역량, 학술활동 및 학회 운영 등의 협력과 상호 성공 사례의 교환을 통한 역량 제고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한국과 대만의 전통의학 현황 공유

이번 방문에서 송호섭 한의협 부회 장(한국한의과대학한의학전문대학 원협회 이사장)한국의 이원적 면허제도 건강보험 전문의제도 한의약육성법 한의사의 초음파 진단기기 사용 관련 대법원 판례 침구 관련 통합적 연구성과 및 CPG 등을 통한 근거 기반 임상 활용 Journal of Acupuncture Research 등 학회지 운영을 통한 학술 교류 촉진 기본 교육 강화 등의 사례를 공유했다.

또한 첨영조 중의사공회전국연합회 이사장은 대만의 중의사공회를 소개와 더불어 코로나 관련 임상분기에 따른 치료 대상, 치료목적 설정, 주요 변증형 설정 등 대응 과정을 설명하는 한편 청관1호 및 청관2호의 처방약으 로부터 신약에 이르는 임상 근거 획득 부터 긴급사용허가, 대만 정부의 지원을 통한 활용 확대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한국과 대만 양국은 한의사 제도 교육 및 질제고 학회 운영

초음파 및 혈액검사 등 제도적 성취의 성공사례를 교환하고, 전통의학의 발전 및 향후 교류 활성화 방안 등 심도 깊은 논의를 진행했다.

한의학 교육평가·한의사국가시험 제도 발전 방안 제시 및 논의

이와 함께 이은용 한의사국가시험 위원장은 한의사국가시험 제도의 연혁, 국가시험 CBT 센터 운영, 보건의 료인국가시험 출제센터, 한의사 국가 시험 과목, 문제수, 시험 시간 및 합격 조건과 대학 현황을 설명했으며, 나륜겸 대만 중국의약대학 이사장은 대만의 중의사 시험 제도 설명 후 토론을 통해 역량을 갖춘 의료인 양성을 위한 시험제도 발전 방안을 논의하는등 국가시험에 대한 발전방안을 논의 했으며, 강연석 한국한의학교육평가원 미래교육과정개발위원장은 한국 한의학교육과 한의학교육평가원의 역할을 고등교육 평가인증, 대학교육질 제고 측면에서 발표했다.

더불어 임의신 자제대학 교수는 대만 의학교육 평가는 TMAC의 주관 하에 진행되지만 중의학교육 평가를 인 증하기 위한 전문기구가 아직 구성되지 않았고, 대만 교육부의 제도에 따라 진행되고 있다며, 현 상황을 공유했다.

이어 대만의 대학에서도 임상실습의 교육과 평가 프로그램으로서 객관 구조화진료시험(OSCE), 진료수행시 험(CPX)을 모두 시행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 양국간의 적극적인 교류협력을 통해 전통의학 교육과정의 발전방 안을 모색했다.

침구의학회 · 중화침구의학회, 교류협정서 체결

또한 백용현 대한침구의학회장은 중화침구의학회 학술대회 및 이사회에 참가, 침구교육과 임상의료 안전 분야의 상호 교류 협력을 위해 양 단체간의 회원간 상호 교류를 확대하 고의료제도 연구학술 정보 및 출판물의 교류 협력 학술대회 상호 참가 등을 촉진키로 하는 한편 향후 침구 교육과 임상의료 안전 분야에서 국제적 공조 및 공동학술 연구를 진행하기로 합의하는 내용 등을 담은 교류 협정서를 체결했다.

이밖에 위생복리부국가중의약연구 소를 방문한 한의계 방문단은 소변창 소장에게 청관1·청관2호 개발과정 등 COVID-19에 대한 전통의학적 대처에 대한 소개를 듣고 본초교육실, 약재포장 실습실, 교육실 등을 둘러보 았다.

이번 방문과 관련 송호섭 부회장은 이번 방문으로 교육, 연구, 제도, 정책 분야에서의 교류 협력을 강화하고 상호 성공사례를 벤치마킹해 양국이 가진 강점이 선순환 되길 바란다한의학의 우수성 홍보 및 외국의 우수 사례를 통해 국내 현안 개선의 전기를 마련하고, 한의학 교육의 변화 방향에 따른 이해 증진과 역량 중심 한의학 교육을 통한 한의사 직무 확대, 역할 증대, 보장성 강화로 이어질수 있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방문에는 한의협 송호섭 부회장, 한의과대학한의학전문대학 원협회 서병관 상임이사, 한의학교육 평가원 육태한 원장·조학준 기준위원 장, 한의사국가시험위원회 이은용 위원장, 침구의학회 백용현 회장·남동우 부회장·양기영 부회장·김재홍 부회장·박연철 이사가 참석했다.

대만 측에서는 위생복리부 중의약사 횡이초 사장·뇌세진 과장, 중화민 국중의사공회전국연합회 이사장 첨영조·진박연 비서장, 타이베이시중의 사공회 임원창 이사장, 신타이베이시 중의사공회 첨익능 이사장, 중국의약 대학 중서의결합과 안굉융 주임, 학사 후중의학계 장동적 주임, 대만중의진 단학회 나륜겸 이사장, 중국추나과학회 고종계 이사장, 싱가포르 중화의원 황혜평 주치의사, 자제대학 임의신 교수, 위생복리부국가중의약연구소 소변창 소장, 중의약전적조연구원겸조장 원국화 박사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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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트라우마 치료에 대한 새로운 관점 제시 눈길

///부제 한국브레인스포팅연구원, ‘브레인스포팅 phase 1 트레이닝코스 진행

///부제 개발배경 및 작용원리 등 이론 및 인사이드 윈도우 등 시연 · 실습 교육

///본문 한국브레인스포팅연구원은 지난 3일 부터 5일까지 한국에서의 첫 공식 브레 인스포팅 phase 1 트레이닝코스를 진행 했다.

최신의 뇌기반 트라우마 치료법인 브 레인스포팅2003년 데이비드 그랜드 박사가 개발한 치료기법으로, ‘브레인스 폿이라고 일컫는 시선의 위치를 통해 감정적·신체적 고통, 정서적 불편감, 트라 우마, 해리 및 다양한 어려운 증상을 해결할 뿐만 아니라 기존의 다양한 치료와 통합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열린 모델로도 활용 가능하다.

이번 트레이닝은 한의사, 의사, 심리상 담사, 상담교사, 예술 및 동작 치료 전문가 등 다양한 경력의 전문가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특히 한국에서의 첫 브레인스포팅 공식 트레이닝을 지원하기 위해 조이 명(Joy Myong) 트레이너 및 라타샤 벡톤(Latasha Hicks B e c t o n ) ·크 리 스 티 나 스 투 이 브 (Christina Stuive) 박사가 방한해 눈길을 끌었다.

이번 트레이닝에서는 브레인스포팅의 개발배경과 구성요소, 작용원리의 뇌과학적 이해와 적용범위에 대한 강연과 함께 기본 셋업인 인사이드 윈도우, 아웃사이드 윈도우, 게이즈 스포팅과 리소스 모델의 정의 및 시연, 실습 등으로 진행됐다.

이번 트레이닝에 브레인스포팅 트레이 너로 방한한 리네아 스완슨(Linnea Swanson) 박사는 한국에서 브레인스포팅 트레이닝이 열리는 것을 오랫동안 희망해 왔다사랑하는 일을 하면서, 이브레인스포팅이 너무나 많은 사람들에게 다가갈 것을 알기에 감명 깊은 순간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번 트레이닝을 통해 공동체로서 함께 해야 하고자 하는 것들을 이룰 수 있을 것 같다“phase2 가 열리는 8월에도 한국에서 뵙기를 기대 한다고 전했다.

또한 브레인스포팅 컨설턴트인 조이명 트레이너는 이전에 자신이 겪었던 첫브레인스포팅 Phase1에서의 경험을 함께 공유했다.

그는 여덟살 때 미국으로 이민을 갔었 는데, 제 스스로 긍정적인 사람이라고 생각돼 그동안 행복한 유년시절을 보냈다고 생각해 왔다그러나 브레인스포팅을 접하고 난 후 제가 어린 시절에 얼마나 힘들게 보냈는지 진실을 볼 수 있었고, 그 어려움을 브레인스포팅을 통해 치유받으 면서 나에게 큰 울림을 줬다고 회고했다.

그는 또 모든 Phase1 트레이닝의 과정이 각기 다르고, 참여하는 사람들도 다양한 직종에서 일을 하고 있는데, 이렇게 한자리에 모여 브레인스포팅 실습을 하는 모습이 너무 좋다앞으로 어떻게 변화를 해가는지 벌써부터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노스캐롤라이나 센트럴대학 상담교육 교수이자 브레인스포팅 컨설턴 트인 라타샤 벡톤 박사는 낯선 사람들과 깊은 경험을 나눈다는 것이 얼마나 힘든 일인지 알고 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들 트레이닝에 잘 참여해줘 더욱 돈독한 경험이 된 것 같다여러분들의 다 양한 경험을 공유해줘 감사드리며, 앞으 로도 계속 함께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밝혔다.

또한 케나이 페닌슐라 대학 상담학 교수이자 브레인스포팅 프랙티셔너인 크리 스티나 스투이브 박사도 여러분이 브레 인스포팅을 접하고 곧 펼쳐지게 될 한국의 치유 커뮤니티가 너무 기대되며, 기존에 치유하고 있던 치유모임들에도 브레 인스포팅이 널리 알려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특히 이번 트레이닝을 마친 참석자들은 브레인스포팅이 매우 새롭고 효과적인 치료기법이었다고 입을 모았다.

큰나무한의원 나지호 원장은 “‘당신이 어디를 보느냐에 따라 느껴지는 것이 달라집니다라는 책에 적혀진 이 문장이 제시선을 확 끌었고, 나도 모르게 몰두해 강의에 집중하게 됐다내면의 상처와 트라우마를 대화기법 말고도 오감을 통해 접근하는 방법이 색다르고 또 매우 효과적이었다고 말했다.

또한 신혜규 한의사(한방신경정신과전 문의)브레인스포팅은 단순히 안구 운동과 관련된 트라우마 치료법이 아니라 치료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제시해주었 다특히 모든 것에 수용적이고, 명상 적인 부분이 있어, 굉장히 동양적인 치료 법이라고 느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항상 어떤 좋은 말을 해야 할 것 같은 압박을 느끼는 저에게 치료자로서, 그리고 내담자로서도 많은 것을 배우게 해준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에 대면으로 진행된 브레인 스포팅 공식 phase 1 트레이닝과정은 오는 616일부터 18일까지 온라인으로도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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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기강서 기자

///제목 광주시, 난임부부 100명 대상 한의난임치료 지원

///부제 6개월 이상 거주 난임부부 대상 선착순 모집

///부제 광주시한의사회와 협약6개월간 한의치료 및 약제비 지원

///본문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가 난임부부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자연임신을 지원 하기 위해 한의난임 치료비 지원사업참여자 10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광주시는 올해는 더 많은 난임부부가 참여할 수 있도록 모집 시기를 앞당겨 이달부터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한의난임 치료비 지원사업은 광주시와 광주시한의사회(회장 김광겸)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2020년부터 진행되고 있는 사업으로, 3개월간 약제비(1인 최대 120만원)와 혈액검사비 등을 지원하고 있다.

지원대상은 신청일 기준 주민등록상 광주시에 6개월 이상 거주하고 있는 난임 부부 100명이며, 여성의 경우 19793 1일 이후 출생자로 한의난임치료 기간 에는 보조생식술을 받을 수 없다.

참여희망자는 광주시한의사회(062-223-9481)로 문의 후 난임진단서, 신청서 등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이후 한의사회의 심의를 통해 대상자가 선정되며, 거주지 또는 직장인근 한의 의료기관(광주시 한의난임 치료비 지원 사업 참여 의료기관 38)에서 집중치료 3개월, 경과관찰 3개월 등 총 6개월간 본인의 체질 및 건강상태에 맞는 한의치료를 받게 된다.

류미수 광주시 복지건강국장은 “‘한의 난임 치료비 지원사업을 통해 난임부부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줌과 동시에 건강한 임신을 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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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인천시회 이사회대의원총회 상정의안 검토

///부제 한의치매예방사업 추진 위한 모니터링 등 신년도 주요 사업 점검

///본문 인천광역시한의사회(회장 정준택)는 지난 6일 인천시한의사회관에서 4회 정기이사회를 개최하고, 오는 23일 개최 되는 정기대의원총회에 상정할 의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정준택 회장은 오늘 이사회는 2023회계연도 한해 동안 인천시한의사 회가 추진할 사업들을 점검하고, 이에 대한 예산안을 검토하는 중요한 자리라며 사업계획 및 예산 등을 효율적으로 점검해 올해에도 원활한 회무가 진행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말했다.

특히 정 회장은 지난해 말 대법원 전원 합의체가 한의사가 초음파 진단기기를 활용하는 것이 합법이라는 정의로운 판결을 내림에 따라 향후 한의임상가에도 초음파 진단기기의 활용이 보다 확대될 것이라고 예상된다인천시한의사회에서도 한의사의 현대 의료기기 사용 등 회원들의 임상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도 적극 강구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회의에서는 2021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 2022회계연도 세입·세출 가결산() 2023회계연도 사업계획 및 세입·세출 예산() 등을 검토 하고 대의원총회에 상정키로 하는 한편 회비 및 선납 할인과 관련한 안을 마련해 대의원총회에서 논의키로 했다.

이와 함께 인천시한의사회에서는 향후 (가칭)한의치매예방사업 추진을 위해 우선 서울시한의사회 등 관련 사업이 진행 되고 있는 다른 지부의 사례들을 검토하는 등 준비에 매진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인천시한의사회에서는 회원들의 초음파 진단기기 사용 활용을 위해 오는 4 월부터 초음파 진단기기 활용을 위한 기초및 실습 교육을 진행, 한의사의 의료기기 사용 확대를 위해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이밖에도 오는 513일부터 14일까지 인천시한의사회 임원 LT를 진행, 2023 회계연도에 추진할 주요한 사업들에 대한 심층적인 논의를 통해 효율적인 회무 추진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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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기강서 기자

///제목 한의사의 현대 의료기기 사용 확대 추진

///부제 광주 북구한의사회 총회, 신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 의결

///본문 광주 북구한의사회(회장 김상훈)는 지난 3일 광주상무지구 홀리데이인 호텔에서 정기총회를 개최, 2023회계연도 사업계획과 함께 이에 따른 예산안을 확정했다.

김상훈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여러 가지 대외여건들이 복잡하고 어려울 수 있다올해에도 광주지부 및 중앙회와의 적극적인 협조 관계 구축을 통해 어려운 현실과 위기에 대처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운을 뗐다 특히 김 회장은 한의사들이 앞으로 초음파 진단기기뿐 아니라 X-ray, CT, MRI 등 보다 다양한 현대 의료기기를 이용해 더 정확하게 진료할 수 있게 되길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정기총회에 참석한 이형석 국회의원, 문인 북구청장, 김은숙 보건소 장, 정재성 북구의회 의원, 김광겸 광주시 한의사회장 등도 북구한의사회의 발전을 기원했다.

이형석 의원은 한의사의 진료영역 확대를 위한 노력에 찬사를 보낸다고 전했 으며, 문인 구청장이 광주 북구 통합돌봄 누리센터 우리동네 주치의 봉사가 구민 들의 건강 증진에 크게 기여하고 있어 정 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또한 김광겸 회장은 외부에서 끊임 없이 한의사들의 생존권을 위협하며 우리가 가지고 있는 작은 권리마저 빼앗으려 하고 있다이런 위기들을 극복하기 위해 올해도 회원 여러분들의 사랑과 열정을 저를 포함 집행부에 보내주시면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봉사하겠다고 말했다.

이어진 회의에서는 중앙대의원 선출 ‘22회계연도 감사보고 ‘22회계연도 분회 활동 및 보고 ‘23회계연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 등의 의안들이 논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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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준혁 기자

///제목 외국인 노동자 대상 한의의료봉사 진행

///부제 울산 북구한의사회 총회, 대의원 선출 및 사업계획 수립

///본문 울산광역시 북구한의사회(회장 박종 흠·이하 북구한의사회)는 지난 3일 정기 총회를 개최, 2023회계연도 사업계획 및예산을 확정했다.

박종흠 회장(사진)은 인사말을 통해 코로나19 거리 두기가 완화되고 있는 만큼 올해에는 지역 경기가 회복되고, 한의원 경영이 활성화되길 기대한다향후 더욱 회원들의 권익 및 의권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는회무를 발굴해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북구한의사회에서는 올해 외국인 노동자 대상 의료봉사 사업을 추진키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에 따라 향후 이주민지원센터에서 의료사각지대에 있는 외국인 노동자들에게 한의약의료봉사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총회에서는 2023회계연도 분회비를 10만원으로 책정하는 한편 중앙예비대 의원으로 이찬석 회원을, 지부대의원으로 김현진·명훈·박정욱·박창우·배덕한· 신종해·정양수 회원 등 7명을 선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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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한영탁 학생

///제목 배움에 게으르지 않고, 환자 도울 수 있는 한의사 되고 싶다

///부제 한영탁 대구한의대 학생, “학교 커리큘럼을 잘 따라간 것이 효과

///본문 Q. 수석 합격 소감은?

생각지도 못했는데 수석 합격을 하게 돼 매우 기쁘다.

6년 동안 꾸준히 공부한 보람을 느낀다. 앞으로도 더욱더 노력해서 정확한 지식으로 환자를 도울 수 있는 한의 사가 되고 싶다.

Q. 평소 공부 방법은?

우선 학교 커리큘럼을 잘 따라갔고 국시 준비 기간에는 매일 4시간씩 공부했다. 후배들에게 임상과목을 배울때 열심히 공부하면 국시 준비에 큰 힘이 된다고 전하고 싶다. 그리고 국시 준비 기간에 시간을 정해두고, 그 시간만큼은 딱 집중해서 꾸준히 공부하기를 추천한다.

Q. 이번 국가시험을 평가한다면?

올해 첫 시행된 CBT 시험이었는데, 이전 기출문제에도 사진 자료가 출제돼서 기출문제를 풀 때와 시험문제를 풀 때 크게 다른 점은 못 느꼈다. 다만 사진 자료가 잘보여서 좋았고, OMR 마킹이 없어서 좋았다. 난이도는 한·양의 모두에서 기본을 묻는 문제가 주로 출제돼 평이 했다. 다만 사상의학 분야는 평소와 다른 방향으로 출제돼 새로웠다.

Q. 국시에서 실기시험 도입에 대한 생각은?

머리로 지식을 습득하는 것과 배운 지식을 활용하여 몸에서 나오는 것은 다르기에 꼭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Q. 학창시절의 기억나는 에피소드는?

본과 4학년 때, 중풍이 의심되는 어르신을 도운 적이 있다. 걸어가고 있다 차 경적이 계속 울리기에 옆을 돌아보니 빨간색 신호등 횡단보도 한 가운데에 쓰러진 어르신이 계셨다.

어르신은 혼자 힘으로 일어나려고 하셨으나 계속 균형을 잃고 넘어지셨다. 위급한 상황이라 판단해 얼른 다가가 인도로 모셔왔다. 균형을 못 잡고 계속 넘어지시고 말이 어눌하셨고 힘도 없으셨으며, 가만히 앉아있지도 못하셨다. 중풍이 의심돼 119에 신고한 후 구급차가 도 착할 때까지 어르신 곁을 지켰다. 별로 도움도 못 됐는데 어르신께 큰 감사를 받은 것이 기억에 남는다.

이 일이 있고 나서 위급한 상황은 언제든지 발생할 수있고, 위급한 상황에서 환자를 돕기 위해서는 공부를 정말 열심히 해 어느 상황에서든 대처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또한 저의 모자람도 많이 느낄 수 있어 앞으로 더 열심히 공부해야 한다고 다짐할 수 있었던 계기가 됐다.

Q. 어떤 한의사가 되고 싶은가?

배움에 게으르지 않고 꾸준히 배우고 공부하여 환자를 도울 수 있는 한의사가 되고 싶다.

Q. 강조하고 싶은 말은?

저를 길러주신 우리 가족에게 가장 감사하고, 옆에서 항상 힘을 보태준 여자 친구에게도 감사하다. 그동안 가르쳐주신 모든 교수님께 진심으로 감사하며, 함께 힘든 길을 걸어준 동기들에게도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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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15

///세션 종합

///이름 최소연 학생

///제목 한의학을 친숙하게 만드는 한의사가 되고 싶다

///부제 최소연 세명대 학생, “에빙하우스의 망각곡선 유념해 반복적으로 공부

///본문 Q. 수석 합격한 소감은?

방대한 양을 완벽하게 공부하려다보니 부담이 커서 사실은 조금 힘들었다. 국시실에서 벚꽃 구경을 하고, 크리스마스나 신정같이 특별한 날에도 홀로 앉아서 공부를 한 것이 너무 서러웠던 기억이 많이 난다. 다신 돌아 가기 싫을 정도로 최선을 다했고, 매 순간 진심이었기에 국시원에서 전화를 받았을 때는 정말 짜릿했다. 성취의 경험이 평생토록 기억에 남아 앞으로도 열심히 할 수 있는 원동력과 자신감으로 작용할 것 같다.

Q. 평소 공부 방법은?

어느 과목이든 반복에 초점을 맞추고 공부하되, 교과 서를 단순히 N 회독하지는 않았다. 중요부분을 체크하고 외워야 할 사항을 표로 만들어서 어플을 이용해 암기 했다. 에빙하우스의 망각곡선에 따르면 오랫동안 기억에 남기기 위해서는 1일 후, 일주일 후, 한 달 후에 복습을 해야 한다고 하는데, 이 주기에 맞춰 꾸준히 복습할수 있도록 신경을 썼다.

Q. 올해 첫 CBT 시험이 시행됐다.

실제 시행되는 CBT와 최대한 비슷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학교 측에서 많이 신경써줬다. 졸업시험, 모의고사 등을 통해 CBT를 연습했기에 적응하는데 있어 큰 어려움은 없었다.

Q. 이번 국가시험 난이도는?

사실 굉장히 어렵다고 느꼈다. 3교시 피부외과학에서 사진 문제와 처방 문제가 다수 출제됐는데, 이 부분이 가장 생소하고 어려웠다. 증상 없이 사진으로만 진단명을 골라야 하는 문제도 나왔는데, 제대로 알고 있지 않으면 맞추기 어려운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2교시 사상의학에 서도 기존과는 다른 출제 경향성을 보여서 당황스러웠 다. 내신 공부를 하던 기억에 의존해서 풀 수밖에 없었 다. 다음 국가시험을 대비하는 후배들은, 이런 포인트에 국한되기보다는 어느 과목, 어느 파트에서는 낯선 문제가 나올 수 있음을 염두에 두고 공부하면 좋을 것 같다.

Q. 국시에서 실기시험 도입에 대한 생각은?

임상능력이 있는 사람들만이 시험을 통과해 한의사가될 수 있도록 해야 하는 것은 자명하다. 그러나 다른 메디컬 계열과 비교했을 때 아직은 제대로 실습할 수 있는 환경이 갖춰지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준비가 갖춰지지 않은 상태에서 실기시험을 도입하는 것은 학생들에게 혼란만 가중시킬 뿐이다. 실기시험 도입은 찬성하지만, 체계적인 대비가 선행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Q. 어떤 한의사가 되고 싶은가?

대중들에게 다가가 한의학을 알리는 한의사가 되고 싶다.

한의원에 와보지 않은 사람들은, 아무리 한의사가 치료를 잘한다고 한들, 그것을 알지 못한다. 병원 수련을 거쳐 한의학 을 알리는데 부족함이 없도록 실력을 키워 각종 매체에 출연해 한의학을 친숙하게 만드는 한의사가 되고 싶다.

Q. 후배들에게 해주고 싶은 조언은?

다양한 한의학을 경험해보고, 공부하라는 말을 전하고 싶다. 학생 때는 환자를 볼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아 어떤 치료방법이 본인에게 적합한지 판단하기 어렵다.

침법이나 방제이론에 대해 처음부터 어떤 학문에 치우 치기보다는 다양한 강좌 체험을 권하고 싶다.

내년에도 국시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싶어서 저와 같은 마음고생을 하고 있는 후배들도 있을 것 같다. 시험 날짜가 다가올수록 많이 불안할 것이다. 저도 많이 불안 하고, 수석은 어려울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돌아보니 국시는 카르마라는 말이 이해가 된다. 평소에 꾸준히 열심히 했다면, 만족스러운 결과를 거둘 수 있을 테니 너무 불안해하지 말고, 눈앞의 공부에만 집중했으면 한다.

Q. 강조하고 싶은 말은?

많은 분들이 도와주셨기에 국가시험에서 원하는 결과를 거둘 수 있었다. 공부하는 시간이 많이 외롭고 힘들었 는데, 격려해준 우리 동기들, 한결같이 버팀목이 돼주시는 우리 가족과 부모님 같은 마음으로 보살펴주신 교수님을 비롯해 최초로 도입된 CBT에 대비하기 위해 밤낮으로 고생해준 졸업준비위원회분들, 과사무실 선생님들께도 지면을 빌려 꼭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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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공공의료 분야에서 대중이 잘 이해하고 받아들일 수 있는 한의학이 되었으면

///부제 비법, 비방과 같은 정보독점, 대중에게 더 이상 어필할 수는 없어

///부제 공직 진출 한의사는 친근하고 상대를 설득하는 능력 갖추길 바라

///본문 일반 개원의의 길을 걷는 대신 지금 아니면 할 수 없는 일을 선택한 것이 국립재활원에서 한의 공공의료의 발전을 위해 자신의 역량을 발휘하는 일이었다. 국립재활 원은 장애인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사는 세상을 만듭니 다라는 미션을 표방하고 있다.

이에 이정섭 과장은 매 순간 잘 치료하고, 잘 설명하는 의료인이 되고자 다짐하고 있으며, 한의학의 진정한 가치를 잘못 이해하거나 오해하고 있는 환자들의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한의학을 쉽게 설명하는데 많은 공을 들이고 있다. 다음은 그와의 일문일답이다.

Q. 공직을 선택한 이유는?

전문의 취득 후 진로에 대한 고민이 많았다. 비록 늦은 나이였지만 지금 아니면 해 볼 수 없는 일을 해보고 싶었으며, 한의계를 조금 벗어난 일이라도 흥미로울 것 같았다. 하지만 정보가 부족했고, 한의사의 효용이 잘 인정 받지 못했다. 더 용기를 내고, 도전하지 못했음도 인정한 다. 그렇기에 행정부와 입법부, 사법부의 공무원이 되고, 최고경영자가 되고, 보건소의 수장이 된 교과서 밖 선배와 동료 한의사들이 부럽고 존경스럽다. 그분들에 비해 저는 소심한 선택을 하였고, 지금 아니면 할 수 없는 연구와 진료 분야의 공직을 선택하였다.

Q. 한의학연구원의 경험이 시야를 넓혀주었다.

연구과제 참여를 계기로 한의학연구원에 재직하게 됐다. 임상전문가인 전문의가 초보 연구원이 된 것이다. 연구원에서 한참 적응 중인 어느 날, 연구와 관련된 간단한 기고 글을 쓰고 나의 보스(연구책임자)에게 검토를 부탁 했다. 생명과학계에서 저명한 보스는 제 글을 읽어보고는 반 이상을 편집했다. 도무지 무슨 말인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고 했다.

글이 허술하다고 생각하지 않았는데 적잖이 당황스러 웠다. 그때 오랫동안 소수민족 언어를 쓰다가 세상에 나와 의사소통의 어려움에 당황하는 나 자신을 발견했다.

이후 다른 전공자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한의학 언어에 많은 관심을 갖게 되었다.

Q. 공공의료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국립재활원의 재활병원은 1994년에 신설됐으며, 이후에 많은 분들의 요구와 노력으로 2010년 한방재활의 학과가, 2013년 한방내과가 신설되었다. 오랫동안 한의 사들이 이룩한 장애인 진료의 성과에도 불구하고 국립 재활원에는 개원 16년 만에 한의 진료부서가 설치된 것이다.

국립재활원이 한의과를 설치한 궁극적 목표는 의과-한의과 간 협진의 활성화다. 저는 한의학연구원에서 다학제 연구자들과의 협업을 경험하고 나서, 국립재활원과 같은 다양한 직역이 어우러져 일하는 곳에서도 제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일을 시작하게 됐다.

Q. 국립재활원에서 주요 역할은?

국립재활원이 표방하는 미션은 장애인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사는 세상을 만듭니다이다. 국립재활원에서 뇌졸중, 뇌손상, 척수손상 및 재활이 필요한 환자들은 입원 치료를 받고, 이들이 퇴원하면 외래진료와 사회복귀를 위한 여러 서비스를 받는다.

제가 일하는 곳은 많은 분들이 잘 되길를 염원했던 소중한 공간이다. 저는 자칫 3~6개월 동안 한의학을 경험할 수 없었을지도 모를 분들을 위해 매 순간 잘 치료하 고, 잘 설명하려 노력한다. 의사들은 소홀히 하는 질병 이후의 섭생법도 잘 교육해야 한다. 한의학을 오해하는 환자들에겐 받아들이기 쉽게 설명도 잘 해야 한다. 몸이 불편해서 어려운 시기에 성실하고 따뜻한 조언을 해 준사람이 기억난다면, 그 사람은 제가 되어야 한다는 마음 으로 성심을 다하고 있다.

Q. 공직 진출을 위해 조언한다면?

공직은 성격이 다른 여러 분야로 구성되어 있어 진로 개발에 확실한 공식이 없다. 연구직의 경우 기회가 될 때마다 직간접적으로 연구과제에 참여하면서 본인의 능력과 의지를 잘 피력하는 것이 중요하다. 물론 전문 분야에 대한 학위과정이나 배경지식을 쌓기 위한 단기교육으로 자신의 콘텐츠를 쌓는 것은 기본이다.

진료와 관련된 공직 진출은 선발 주체에 따라 다양하 다. 제가 경험한 공개경쟁 채용의 경우 자기소개, 직무계 획, 면접으로 이뤄져 있었다. 저는 수련경력, 연구경력을 포함한 전공지식에 대한 넓은 이해와 공무원 조직에서잘 적응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보여줘 좋은 결과를 얻을수 있었다. 면접관으로 참여했거나 지인에게 얻은 간접 경험으로 비춰보면, 해당 기관에서 요구하는 분야의 전문의가 자신의 강점을 알릴 수 있어서 한층 더 유리했다.

진료 분야의 공직에 관심이 있다면, 꼭 수련과정을 거쳐 전문의를 취득하시기를 권한다.

Q. 공직자가 갖춰야할 덕목은?

저는 공직에 진출한 한의사는 친근하고 상대를 설득할수 있는 능력을 가진 사람이었으면 좋겠다. 국립재활원은 보건복지부 소속 기관이다. 여러 분야의 공무원들과 공적, 사적으로 교류할 일이 많다. 같은 공무원으로서 자연스럽게 서로의 분야에 대해 교류를 하다보면 은근히 우리의 입장을 전하고 설득하는 일도 많이 생긴다. 그렇게 미래의 정책 책임자, 실무자들인 관료들에게 우리 한의학의 존재와 필요성을 이해시킬 수 있어야 한다.

또한 공직에 진출한 한의사는 한의학과 의학, 모두를 두루 잘 아는 사람이면 좋겠다. 우리 시각과 언어에만 집착 하지 않고, 상호 장단점을 잘 포용했으면 한다. 특히 공공 의료에서 서양의학의 사고체계와 용어는 현실적으로 공용어와 같다. 우리만의 언어를 공용어의 틀에 맞추어 잘전달해야 한다. 간단한 기초지식에서 오류가 발생하면 안된다. 임상현장에서 항상 확인하고 현행화해야 한다. 나자신이 공공을 대표하는 한의사가 되어 있기 때문이다.

Q. 급변하는 세상에서 한의학의 미래는?

세상에 변하지 않는 것은 없다. 변화에 뒤처지면 약화되고 사라진다. 나만의 비법, 비방과 같은 정보독점을 통해 대중에게 더 이상 어필할 수는 없다. 정보는 개방되고 표준화되어야 세상에서 가치를 더 발휘할 수 있다. 물론 개인화된 맞춤의학으로서의 한의학 특성이 훼손된다는 우려가 있을 수는 있지만, 이는 표준화라는 큰 담론 안에서 녹여내야 한다. 최근 의미 있는 노력 가운데 한의약진흥원이 진행하고 있는 한의표준진료지침 사업이 눈에 띈다. 많은 분들의 공감과 참여로 훌륭한 결실을 맺기를 기대한다.

Q. 나의 다짐은?

아침마다 가벼운 발걸음으로 진료실로 향한다. 북한 산이 포근하게 감싸는 국립재활원은 환자가 주인인 곳이다. 이곳에서 만나는 모든 분들의 삶을 듣고 있는 제마음에 존경과 연민이 교차한다. 이들 앞에 의술은 한없이 부족하기만 하다. 그렇기에 마음을 다하고자 하며, 그마음이 환자에게 올곧게 전해지길 늘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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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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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남태광 학생

///제목 한의 원격의료,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

///부제 남태광 학생, ‘· 중 원격의료 정책 비교향후 발전방안 모색

///부제 한의원격의료 정책 수립시 긍정적인 기여 할 수 있길 기대

///본문 먼저 필자의 연구로 많은 한의계 선·후배 및 동기들이 구독하고 있는 <한의신문>에 글을 게재하게 돼 큰영광으로 생각한다. 필자도 <한의신문>을 즐겨보는 데, 그러면서 개인적으로 한의계에 굉장히 필요하다고 생각했던 정책적 측면에서의 원격의료에 관련해 ·중 원격의료 정책비교 및 원격의료 발전 방안에 대해 공유하고자 한다.

원격의료는 기존에도 지속적으로 논의가 이뤄지던 사업이고, 실제 많은 시범사업도 존재한다. 하지만 진료의 정확성 보장이 불가하며, 의료행위의 안전성이 담보되지 않고, 책임소재가 불분명하며, 대형병원에 쏠림현상이 가능하다는 이유 등으로 인해 아직까지법 개정이나 관련 제도 수립까지는 이어지지 못하고 있었다.

원격의료 시행, 법적 · 제도적 논의 부족

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원격의료가 윤정부 국정과 제로 자리잡는 등 비대면 진료가 시대적 과제로 자리 잡고, 실제 비대면 진료 역시 일평균 5000건 이상 이뤄지고 있는 만큼(2020.02.04.2022.01.05. 기준) 원격의료 시행은 불가피한 흐름이 됐다.

특히 한의계의 경우 비대면 진료 분과(의과 각과, 치과 포함) 중 전체 5위로, 원격의료를 굉장히 활발하게 이용하고 있고, 선행연구에서도 원격의료에 대해 긍정적으로 인식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러나 코로 나19로 인해 급격하게 변화된 제도 형태이기에 관련 법적 제도적 논의는 부족한 상황이다.

이러한 측면에서 원격의료에 관해 제도적인 발전방 안을 제시한다면 의미 있는 연구가 되겠다 싶어 해당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에 있어 중국과 비교한 이유는 현재 중국의 경우, 한국과 같이 전통의학인 중의학을 제도권 내에서 활발하게 활용하고 있고, ‘인터넷+의 료인터넷 병원등 국가적으로 원격의료를 시행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예상되는 ‘23년 원격의료 관련 시장 규모 역시 230억 위안(한화 3.85조 원)으로 원격의료가 성공적 으로 시행된 국가라는 점에서 좋은 선례가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 이에 보건복지부 DB나 국가법령정보 센터, 中國國家法律法規를 참고해 관련 제도와 정책들을 비교했다.

먼저 제도적 측면에서 한국은 의료법상 원격의료가 원격자문 수준에 한정되나 중국은 의료법상 원격진료 부터 이를 지원하는 행위로 넓게 정의됐다.

의료범위 역시 한국은 코로나 전의 경우는 원격자 문이었고 이후 모든 경우에 허용했으나, 임시적인 조치였던 반면 중국의 경우 구체적인 범위를 명시하고 환자-의사 간 원격의료도 가능했다.

관련 규범 역시 중국은 인터넷진료관리방법, 인터 넷병원관리방법, 원격의료서비스관리규범을 두어 원격의료의 질 관리를 했고 분쟁처리기관 역시 존재했 지만, 한국의 경우에는 현행법상 의사-환자 간 원격 의료는 시행 불가능했기에 관련 규범 역시 부재했다.

국내서 진행되는 한의 원격진료 관련 정책은?

의료건강기준체계에서도 중국은 온라인상 병력기입 방식이나 질병분류 코드, 수술분류 코드, 의학용어를 통일했으나, 한국에서는 관련 논의가 이뤄지지 않았다. 원격의료의 건강보험 편입과 원격 방식의 의약품 공급보장서비스 역시도 비슷한 상황이었고, 특이 적으로 의약품 공급보장서비스는 코로나19 이후 국내 민간 업체가 존재했다.

또한 국내 한의 원격의료 관련 정책에 있어 크게 정부 시범사업과 한의사협회 사업으로 나뉘었다. 정부 시범사업의 경우 의료취약지 원격의료 시범사업으로 원격의료취약지 주민에 대한 만성질환 관리가 주를 이뤘고, 만성질환의 경우 초진제한이 존재했다. 이밖 에도 진료 상담과 모니터링, 배달 등을 통한 한약 제공 등의 서비스가 이뤄졌고, 통신의 경우 영상통신기기와 전화를 이용했다.

특이적인 것은 한의약육성발전종합계획에 있어 질병코드 M, G, S(근골격, 신경계, 외인성질환)의 대부 분과 질병코드 C, D, B, E, F, I, J, K, N의 일부 질환에 대해서 한의원격협진을 허용했다. 이는 차후 원격진 료에서 한의학이 넓은 범위에서 활용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

협회 사업들의 경우 모두 보건복지부의 전화상담 처방 및 대리처방 한시적 허용방안에 근거해 이뤄졌 으며, 모든 사업이 코로나19 이후 코로나 환자를 대상 으로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과 백신후유증을 대상으로한 전화상담 및 한약제공 서비스가 주가 됐다. 국가 시범사업과 달리 협회 사업은 모두 예산이 부족해 종료 됐다는 점이 특징이다.

원격의료 도입 대비 지속적인 연구 필요

정리하자면 중국과 비교시 국내 원격의료 관련 제도와 정책의 경우 의료법 상 원격의료의 정의가 중국에 비해 좁고 불명확하다는 문제가 있었다. 또한 원 격의료관리규범 관련 분쟁처리기관 통일된 원격 의료 의료건강기준체계 온라인 처방의 건강보험 제도 편입 의약품 공급보장 서비스가 완비되지 않았 다는 한계도 존재했다.

이러한 측면에서 국내 원격의료 활성화를 위해서는 중국과 같이 원격의료서비스 발전 추진서비스 내용 명확화서비스 품질 및 안정성 확보서비스 프로세스 완비서비스 품질 효율 향상의 과정을 거칠 필요가 있다.

그리고 이를 위해서는 가장 먼저 의료법상 원격 의료의 범위 확대 비대면 진료의 정확성, 안정성 보장 및 책임 소재 규명이 가능한 전문담당 기관 및 제도 구비 병원급 의료기관에 대한 제한적 허용조건을 통한 대형병원에 대한 쏠림현상 방지의 측면에서의 보완이 필요하다.

해당 연구를 진행하며, 원격의료에 있어 한의계가 차지할 수 있는 역할이 적지 않다는 것을 느꼈다. 본연구가 차후 좋은 한의원격의료 정책을 수립하고 적용하는 데에 긍정적인 기여를 할 수 있길 바란다.

또한 연구과정에서 의료는 지속적으로 변화하며 한의계 역시도 이를 받아들이기 위해서는 더욱 더 많은 선행 연구들이 필요함을 느꼈다. 특히 의료정책을 수립하고 적용하기 위해서는 수많은 선례와 선행 연구들이 필요하며, 이러한 것들을 잘 마련했을 때 비로소 좋은 정책을 수립하고 적용할 수 있다는 것을 느꼈 다. 한의사로서 살아간다는 것은 의료정책의 영향을 온몸으로 받고 살아간다는 것이기에 해당 연구를 통해 꼭 연구를 하는 것이 아니더라도 의료정책에 대해 개개인이 조금 더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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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박지혜 교수

///제목 암 치료 중 한약, 괜찮을까?

///부제 피로감, 식욕부진, 말초신경병증, 수술 후 복부 팽만감 등 한약 복용

///본문 진료하다 보면 종종 듣는 질문이 있다. “한약을 먹으면 안 되지 않나요?”, “한약을 먹으면 간이 나빠지지 않나요?” ... 대부분의 암 환자 분들이 항암치료 중인데, 항암제는 간 독성이 강해 간 기능이 나빠질 수있다. 이에 추가로 복용하는 건강보조식품들이 간 손상을 일으킬 염려가 있어 주의시키는 경우가 있다.

암 환자분들이 한약에 대한 주된 궁금 점을 살펴 보자.

Q. 한약의 안정성, 검증됐나?

한약의 간 손상에 대해서는 국내에서 대규모 연구가 있었다. 지난 2017년 한국한의학연구원과 대전대학교 손창규 교수 연구팀이 전국 10개 한방병원 입원환자 1001명을 대상으로 간 손상에 대한 전향적 관찰 연구를 시행했는데 연구결과 단 6(0.06%)에서만 간손상이 확인됐고, 이 환자분들도 특발성 형태의 간세 포형 간 손상이었다.

다만, 시중에 건강기능식품으로 안정성이나 유효성이 평가되지 않은 약들은 한의사와 상의 후 조심스럽게 복용해야 한다. 한의사가 처방하는 한약재는 식약 처의 검증을 받은 것으로 암 환자를 전문적으로 보는 한의사가 처방한 한약은 안심하고 복용해도 된다. 다만, 항암치료 중 간 수치가 상승된 환자분들의 경우에는 혈액검사로 간 기능을 체크하면서 한약을 복용해야 한다.

참고로 우리나라에서 전문의약품 중에도 한약재가 들어가 있는 약이 있다. ‘스티렌정(인진쑥 추출물)’, ‘모 티리톤정(현호색, 견우자 추출물)’, ‘조인스정(위령선, 과루근, 하고초 추출물)’, ‘시네츄라 시럽(황련)’등의 의약품은 모두 천연물신약으로 한약재 전체를 그대로 추출한 제제임에도 불구하고 전문의약품으로 분류되어 있다.

Q. 한약이 항암 치료 중 증상관리에 도움될까?

수술, 항암 및 방사선치료 중 나타나는 부작용 중호중구 감소증, 항구토제, 암성통증에 대해서는 양의학적으로 근거가 충분하고 효과가 좋은 약들도 많이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 양의학적으로 효과가 미미한 피로 감, 식욕부진, 말초신경병증, 수술 후 복부 팽만감 등에 대해서는 한약을 적용해 볼 수 있다.

무작위 대조군 임상시험에서 인삼양영탕을 투약한 군이 투약하지 않은 군에 비해 말초신경병증이 개선 되었고 항암제 누적으로 인한 부작용으로 항암치료 중도탈락도 유의하게 줄었다(Prophylactic efficacy of ninjin’yoeito for oxaliplatin-induced cumulative peripheral neuropathy in patients with colorectal cancer receiving postoperative adjuvant chemotherapy: a randomized, openlabel, phase 2 trial (HOPE-2). Int J Clin Oncol.

2020 Jun;25(6):1123-1129.).

한 논문에서는 항암치료를 받는 전이성 대장암 환자 군을 대상으로 한약 투약 군과 대조군 각각 160명으로 나누어 6개월간 경과관찰 했는데 한약을 복용한 군에서 무진행생존율(PFS)을 더 연장했고, 삶의 질을 개선했으며, 큰 부작용이 나타나지 않았다(Traditional Chinese Medicine Combined With Chemotherapy and Cetuximab or Bevacizumab for Metastatic Colorectal Cancer: A Randomized, Double-Blind, Placebo-Controlled Clinical Trial. Front Pharmacol. 2020 Apr 21;11:478.).

또 다른 논문에서는 비세소포폐암 환자 156명을 대상으로 항암치료 중 보조요법으로서 식욕부진에 대해 한약(가미육군자탕)을 평가했다.

항암치료만 단독으로 받은 군과 한약 복용 군을 4회 주기의 항암치료 동안 매주 식욕부진 변화와 체중 변화 및 부작용을 평가했는데, 한약을 복용한 군은 48.6%의 식욕부진 개선을 보였고 대조군에서는 28.3%에서만 식욕부진 개선을 보였다.

또한 한약을 복용한 군에서는 체중의 변화가 0.62 ±3.89kg이었던 반면 대조군에서는 2.36±2.53kg 으로 항암치료 단독 군에서 시간이 지나면서 체중이 줄어드는 비율이 높았다.

한약 투여군에서 항암치료 후 종양 크기의 감소 등항암치료의 효능을 감소시키지 않았으며 혈액학적 독성 같은 부작용이 발생하지 않았다(Modified Liujunzi Decoction () Alleviates ChemotherapyInduced Anorexia in Advanced Non-Small Cell Lung Cancer: A Propensity Score Matched CaseControl Study. Chin J Integr Med. 2020 Apr;26(4):256-262.).

암 환자분들이 수술, 항암, 방사선 치료 같은 표준치 료를 잘 완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한약 치료의 목적 이라고 할 수 있다. 현대의학의 한계점을 인식하고 한약치료로 보완할 수 있는 통합의학으로 나아가야 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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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주혜지 기자

///제목 자랑스럽고 뿌듯한 한의대가 되도록 노력

///부제 한의대에 다닌다는 자긍심 고취 방법 모색

///부제 전한련 의결 · 집행권 분리39기 하윤덕 회장

///본문 전국한의과대학한의학전문대학원 학생회연합(이하 전한련)은 지난해 8월 구조개혁 태스크포스팀을 구성, 회칙 구체화와 의결·집행권 분리 등을 추진 했다.

즉 전국한의과대학한의학전문대학 원대표자회(이하 전한대회)와 중앙운 영위원회가 각각 의결권과 집행권을 행사하게 해 각 기구가 예산 사용 흐름을 견제할 수 있도록 회칙을 개정한 것.

또한 전한대회 진행, 상임위원회 권한, 전한대회의 권한 등 43조로 구성된 기존 회칙을 258조로 세분화하고 사무 처리·재정운용·선거시행세칙 등을 신설했다. 이에 따라 이번 제39기 전한련은 기존 의장과 함께 새로운 집행기구 의 대표자인 회장 선거를 지난 1월 마무리한 바 있으며, 전한련 첫 회장으로 대전대 한의과대학 하윤덕 학생이 선출됐다.

하윤덕 회장은 39기 전한련은 새로운 모습으로 시작하는 만큼 발전하는 모습을 한의과대학 학생분과 같이 보고싶은 마음이 있다한의과대학에 다닌다는 자긍심을 고취시키기 위한 방법들을 많이 모색하고 있다고 포부를 밝혔다. 다음은 하윤덕 회장과의 일문일답이다.

Q. 자기소개 부탁드린다.

다른 학교에서 화학을 전공하다 중퇴 하고, 대전대학교 한의과대학으로 온본과 1학년생이다. 남들보다 학교에 늦게 입학했고 학교 내에서 조용히 지내 다보니 따로 전한련이나 학생회 활동을 해본 적은 없다.

Q. 전한련 회장에 출마하게 된 계기는?

군대를 갔다가 복학했는데 그 시기가 마침 코로나 시국이라 그런지 복학 전 과 후의 학교 분위기가 굉장히 달라져 있었다. 굉장히 삭막해진 느낌을 받았 고, 이런 분위기를 바꿀 수 있는 기회가 있다면 바꾸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전한련에서 일을 해보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하던 찰나에 우연히 전한련 대의원 모집을 알게 돼 지원했다. 대의원 으로 활동하던 중 회장에 도전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고, 생각하고 있던 몇몇 일들을 회장이 된다면 할 수 있지 않을까 싶어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

Q. 현재 전한련 내부 상황은?

올해 처음으로 의결기구와 집행기구가 분리됐다. 전대 전한련과 운영되는 상황이 다르기에 전대 전한련 기구와 올해 전한련 기구 모두가 지금은 새로 워진 회칙에 따라 적응하고 있는 중이 다. 회칙을 숙지하고 있는 이가 많이 없기에 우여곡절이 생기기도 했다. 하지만 한 두번의 전한대회를 해보고 시간이 지나면 잘 적응해 회칙에 따라 운영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Q. 39기 주요 정책이나 사업은?

새로운 모습으로 시작하는 전한련이 기에 발전하는 모습을 한의과대학 학생 모두와 같이 보고싶은 마음이 있다.

그렇기에 한의과대학에 다닌다는 자긍 심을 고취시키기 위한 방법들을 많이 모색하고 있다. 현재 기획하고 있는 것은 전반기에 한의과대학 총 설문조사, 유튜브 채널 개설, 학생들이 참여할 수있는 개강이벤트 등이 있다. 후반기에는 행림제 개최를 추진할 계획이다. 생각하고 있는 사업들이 많기에 이를 직접적으로 실행해 나갈 수 있는 예산을 확보하는 방법도 함께 고민 중이다.

Q. 기타 하고 싶은 말은?

이전과는 다르게 전한련이 한의과대학 학생들에게 조금 더 다양한 모습으로 만날 기회들을 만들고 있다. 또 학생 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 또한 기획하고 있으니 많은 참여 부탁드린 다. 여러분들이 다니는 한의과대학이 어디에서도 자랑스럽고 뿌듯하며 재밌는 한의과대학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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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의료과실 인정하려면 엄격한 증거와 증명 필요

///부제 인과관계 인정된다 해도 막연한 사정만으로 의료과실 인정 안 돼

///부제 대법원, 의사의 주의의무 소홀로 상해 인정한 원심 파기 결정

///본문 의료행위로 인한 업무상과실치사상죄를 인정하기 위해서는, 업무상과실의 존재는 물론 업무상과실로 인하여 환자에게 상해·사망 등 결과가 발생한 점에 대하여도 엄격한 증거에 따라 합리적 의심의 여지가 없을 정도로 증명이 이루어져야 한다.”

의료행위로 인한 업무상과실치사상죄가 성립되기 위해서는 엄격한 증거에 따라 합리적 의심의 여지가 없을 정도로 증명돼야 한다는 대법원의 판결이 나와 주목되고 있다.

, 의료행위와 환자에게 발생한 상해· 사망 등 결과 사이에 인과관계가 인정되는 경우에도, 업무상과실로 평가할 수 있는 행위의 존재 또는 그 업무상과실의 내용을 구체적으로 증명하지 못하였다면, 의료행위로 인하여 환자에게 상해·사망등 결과가 발생하였다는 사정만으로 의사의 업무상과실을 추정하거나 단순한 가능성·개연성 등 막연한 사정을 근거로 함부로 업무상 의료과실을 인정할 수 없다는 것이다. 판결문의 공소사실 요지에 따르면, 의사 A2019729일 환자 B의 어깨 부위에 주사를 시행하는 과정에서 손·주 사기·환자의 피부를 충분히 소독하는 등상당한 주의를 기울여 감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할 업무상 주의의무를 소홀히 해 주사부위에 메티실린 내성 황색포 도상구균(MRSA)을 감염시켜 피해자에게 약 4주간의 치료가 필요한 우측 견관 절, 극상근 및 극하근의 세균성 감염 등의 상해를 입혔다.

이에 의정부지방법원은 의사 A의 맨손 주사 또는 알코올 솜 미사용·재사용 등의 사실이 인정되지는 않으나, A가 시행한 주사치료와 피해자의 상해 사이에는 상당한 인과관계가 인정되고, A의 시술과 피해자의 상해 발생 및 그 관련성, 시기 등의 사정을 종합해 공소사실을 유죄로 인정한 제1심을 그대로 유지했다.

의사 A는 이 같은 2심 판결에 불복해 대법원에 상고했으며, 이에 대법원은 사건을 다시 심리·판단하도록 원심판결을 파기 환송했다.

이와 관련 대법원은 공소사실에 기재된 바와 같이 주사치료 과정에서 피고인이 맨손으로 주사하였다거나 알코올 솜의 미사용·재사용, 오염된 주사기의 사용등 비위생적 조치를 취한 사실에 대한 증명이 합리적 의심을 배제할 정도로 이뤄 졌다고 볼 수 없고, 피고인의 업무상과실로 평가될 만한 행위의 존재나 업무상과 실의 내용이 구체적으로 증명되었다고 보기도 어렵다, 판단 이유를 밝혔다. 대법원은 특히 원심은 피고인의 주사 치료와 피해자의 상해 발생 사이에 인과 관계가 인정된다는 등의 사정만을 이유로 피고인의 업무상과실은 물론 피해자와 상해 사이의 인과관계까지도 쉽게 인정하였는데, 이러한 원심의 판단에는 의료행위로 인한 업무상과실치상죄에서 업무상과실의 인정기준과 증명책임에 대한 법리를 오해함으로써 판결에 영향을 미친 잘못이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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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세션 종합

///이름 강현구 기자

///제목 노인층 디지털 건강정보 취약국가 · 의료전문가가 정보 공급자로 나서야

///부제 국회 약자의 눈, ‘디지털 대전환 시대 노인 건강불평등 현황과 과제개최

///부제 김민석 의원 디지털 정보 격차, 신체적 · 정신적 건강 격차로 이어져

///본문 디지털이 일상화된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정보 접근이 어려운 노인 계층의 읽고 적용하는 능력인 디지털 헬스 리터러시(Digital health literacy)’를 높이고 잘못된 건강정보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국가 차원의 건강정보 채널 운영과 함께 의료전문가들이 주도적인 건강정보 공급자로 나서야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국회의원 연구단체 약자의 눈(대표의원 김민석)’은 지난 6일 국회의원회관 제2간담회의실에서 디지털 대전환 시대 노인 건강불평등 현황과 과제토론회를 개최했다.

김민석 의원은 개회사를 통해 기존의 취약계층들이 디지털 대전환시대에도 취약계층으로 남고 있으며, 특히, 노령층은 시간이 지날수록 디지털 정보격차가 가속 화되고 있다이는 신체적·정신적 건강의 격차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이어 중앙정부, 지자체, 공공기관 등에서 온라인으로 건강 정보를 안내하는 것이 일차적인 공지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는 환경이라며 이번 토론 회는 디지털 정보 격차에 집중한데 의미가 있으며, 이를 통해 건강불평등의 현실, 정책, 대안에 대한 생산적인 논의가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안철우 세브란스암즈학술회 회장은 건강정보 유통 방식의 디지털화와 건강 불평등-노인 계층을 중심으로라는 발제를 통해 건강정보의 취약한 노인 계층의 디지털 헬스 리터러시 감소는 삶의 질에도 영향을 미친다고 강조했다.

안 회장은 세브란스암즈학술회가 코로나 19 대유행 당시 온라인 및 SNS를 통해 감염병 관련 정보를 공유했 는데, 주 이용층은 20~30대로 나타났으며, 노인 계층에 는 정보가 전달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파악했다고 밝혔 다. 낮은 헬스 리터러시는 입원율증가 응급의료서 비스 이용 증가 복약 미순응 증가 예방적 의료 비용 증가 부정적 주관적 건강상태 증가 비건강 행동 증가를 야기하고 있어 건강관리의 필요성이 가장 큰 노인 계층을 위한 효율적인 정보전달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 회장은 인류는 감염병 대유행 이후 가속화된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살고 있다정보격차는 건강 불평등 으로 이어지는 만큼 올바른 건강정보를 노인 계층에게도 제공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재형 세브란스암즈학술회 운영팀장은 노인 디지털 헬스 리터러시 향상을 위한 국내 정책과 향후 방향성이 라는 주제로 발제에 나서며 디지털 헬스 리터러시를 디지털 접근, 검색력, 문해 및 독해력, 응용 및 활용력 4단 계로 정의하고, 이에 대한 정책 방향으로 공식 용어 통일 및 표준화 및 개념 정립 지역 균형 정책 마련 국가 차원의 디지털 헬스 리터러시 수준 모니터링 디지 털 헬스 리터러시 교육 체계화 등을 제시했다.

이 운영팀장은 취약 계층이 디지털 접근과 검색력만 높인다면 허위·과장 건강정보로 오히려 큰 피해를 입을수 있다국가 차원의 건강정보 채널을 운영함과 동시에 전문 지식을 가진 의료전문가들이 주도적인 건강정보 공급자가 될 수 있도록 정부가 환경을 조성해야 하며, 디지털 헬스 리터러시의 각 단계를 통합적인 관점으로 바라보는 원스톱 정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운영팀장은 정부에게 잘못된 건강 정보 확산에 대한 사전 예방책으로 건강정보의 신뢰성 판단 기준 제공 허위·과장 건강정보에 대한 체계적 규제 노인 맞춤형 정보와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에 대한 인센티브 제공 국가 주도 건강정보 채널의 양방향성 플랫폼 전환 국민 건강증진 종합계획 헬스플랜 2030에 디지털 헬스 리터러시 정책을 반영할 것을 요청했다.

이어진 토론에서 김택식 한국보건산 업진흥원 고령화서비스단 단장은 그동안 진행한 노인계층 대상 디지털 교육사 업에서 대상자 참여를 끌어내는 것이 쉽지 않았으며, 효과 여부를 분석하기 위한 데이터 수집도 쉽지 않았다현재 이와 관련한 R&D 일환으로 인구위기대응 TF를 운영하며 노인의 스마트 케어를 활성화하는 측면 에서 접근하고 있다. 소규모 시범사업으로, 앞으로 확산 돼야 할 부분이라고 밝혔다.

보건복지부 건강정책과 유문수 사무관은 현재 정부에서 노인층 디지털 정보 격차를 줄이기 위한 주요 사업으로 진행 중인 ‘AI 스피커를 활용한 스마트 앱 관리 사업을 소개하며 예산 관련 협의의 어려움이 있지만, 올해 사업을 86개소에서 141개소로 50% 정도 확대할 계획이 다. 보건소에서 수요를 받는 등 노인층의 문해력을 높이기 위한 교육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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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대한스포츠한의학회, 장세인 신임 회장 선출

///부제 정기대의원총회 개최신년도 사업계획 확정, 강필원 총회의장 선출

///본문 대한스포츠한의학회는 지난 4일 스포 츠한의학회 강의실에서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 지난 6년간 학회를 이끈 송경송 회장의 후임으로 장세인 부회장을 선출 했다.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강필원 대의원을 대의원총회 의장으로 선출하고, 2023 회계연도 주요 사업 및 예산을 확정했다. 또한 장세인 부회장을 참석 대의원의 만장 일치 찬성으로 신임 회장으로 선출했다.

장세인 신임 회장(바른한의원 원장)은 이천 장애인 국가대표 선수촌 촉탁의와 진천 국가대표선수촌 한의진료실 원장을 맡고 있으며, 대한스키협회 이사 및대한배구협회 의무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장 신임 회장은 진천선수촌 한의진료실 설치 등 전임 송경송 회장님의 굵직한 성과들을 이어받아 앞으로도 장애인 및진천 선수촌 한의진료실이 지속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해나갈 것이라며 더 불어 올해에는 장애인 아시안게임 및 세계대회, 서울국제휠체어마라톤대회, 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 항저우아시 안게임 등이 계획돼 있는 만큼 이같은 국제적인 대회에 한의사가 파견돼 의무 지원을 해나갈 수 있도록 회원들과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특히 장 회장은 그동안 스포츠한의학 회가 의무사업이나 팀닥터 프로그램 및 심화 실선 세미나 등 관련 교육을 중심으로 많은 발전을 이뤄왔지만, 올해에는 이와 더불어 학술적인 사업에도 보다 매진해 나갈 계획이라며 스포츠한의학과 관련된 도핑은 물론 스포츠 응급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술기법 등을 담은 교과서 편찬 및 학회지 편찬을 강화해 나가는 등스포츠한의학의 임상역량은 물론 학술적인 역량까지도 모두 담보해낼 수 있는 학 회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임기 동안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송경송 회장은 퇴임사를 통해 지난 6년간 회장직을 마무리한 기분은 마치 군대 제대를 하는 것처럼 홀가분 하면서도 아쉬운 마음이라며 회장으로 역할을 수행하면서 모든 학회 구성원들과 함께 스포츠한의학회뿐만 아니라 전체 한의사에게 도움되는 여러 가지 일들을 해냈다는 것이 가장 보람에 남는다고 소회했다.

특히 송 회장은 평창동계올림픽 때 IOC에서 올림픽 사상 처음으로 침 시술을 인정한 것을 비롯해 진천선수촌에 한의진료실 설치 등이 기억에 남는다더불어 일반인은 물론 선수들, 생활체육 인들까지도 한의학이 경기력 향상 및 부상 예방, 재활에 많은 도움이 된다는 인식이 확대돼 한의사의 의무지원을 먼저 요청하는 사례들이 많아진 것은 긍정적인 변화라고 생각되며, 이처럼 스포츠한의 학회만의 발전이 아닌 전체 한의사들의 권익 향상에 도움이 됐다는 것에 커다란 만족감을 느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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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25

///세션 종합

///이름 강준혁 기자

///제목 대한동의생리학회, 동계학술대회 및 정기총회 개최

///부제 동의생리학 교육 개선안, IRT 평가 도입 등 심층 논의

///부제 이충열 가천대학교 한의대 교수 정년퇴임 기념식도 진행

///본문 대한동의생리학회(회장 김병수 ·이하 동의생리학회)는 지난 3일 서울역 삼경교 육센터에서 동계학술대회 및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동계학술대회에서는 김병수 회장이 동의생리학 교육 개선안을 주제로, 또한 부산대학교 한의학전문대학원 채한 교수가 학업역량의 객관적 평가에 대해 각각 발표를 진행했다.

이날 김병수 회장은 발표를 통해 한의 학의 기초이론은 임상과 떨어질 수 없고, 임상 축적에 따른 유효사거리 이론이어야 한다고 운을 뗐다.

특히 김 회장은 내부육기의 사례를 들며, “한의학을 현대과학적으로도 설명할수 있게 만들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 하는 한편 내부육기의 경우 현대적으로 세포 및 조직이 들어있는 ECF(세포외액) 환경으로 규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 회장은 이어 생체내 환경인 육기의 항상성을 고려하면 한의학 치료 전략을더 쉽게 이해할 수 있다생체 내부 환경을 육기적 접근으로 문진해 치료에 적용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즉 내부육기를 통해 한열·조습··화를 구분 및 판단해 임상을 보다 체계화할 수 있다는 것.

이어진 발표에서는 채한 교수가 IRT(문항반응이론)를 한의학 평가에 도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IRT란 검사 문항의 특성과 시험자의 잠재능력을 수리적 모형을 통해 추정하는 검사이론으로, 집단의 특성에 영향을 받지 않기 때문에 시험자가 어떤 사람들과 시험을 보던지 보다 객관적인 능력평가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채 교수는 좋은 교육은 객관적 평가에 서 시작한다이를 위해 역량의 명료한 정의와 정확한 평가법을 세워야 하는데 이것이 바로 IRT”라고 말했다.

채 교수는 이어 “IRT는 문제은행 방식 으로 문제를 출제하고, 평가도 객관식으로 진행돼 논란의 여지도 적어 출제자의 부담이 낮아진다면서 시험자 입장에서도 학업스트레스가 적고, 시간적 여유가 생기면서 남은 시간을 의료인으로서의 인성개발에 쏟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학술대회 후 이어진 정기총회에 서는 2022년도 회무보고와 더불어 2023 년 사업계획 보고, 정년을 맞은 가천대학교 한의대 이충열 교수에 대한 감사패 전달식이 진행됐다.

이충열 교수는 이날 감사패를 전달받은 후 지난 교수생활을 회고하며, 마음 한편에 있는 아쉬움과 더불어 학회 활동에 대한 추억들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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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찾아가는 한의약 이동진료로 건강지켜요

///부제 강진군보건소 칠량면, 대구면, 도암면 등 6개 지역서 순회 한의진료

///본문 강진군보건소는 이달부터 11월까지 칠량면, 대구 면, 도암면 등 6개 한의약 취약지역을 대상으로 전문인력을 구성, 한의약건 강관리 한의진료사업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건강 관리가 어려운 의료취약계층을 위해 경로당으로 공중보건한의사와 간호사가 직접 방문해 일대일 한의진료와 약제를 처방한다.

한의진료 이외에도 혈압·혈당 측정 및건강상담을 진행하며, 진료 대기시간을 이용해 심뇌혈관질환 예방법, 만성질환 예방 운동법, 영양교육 등도 함께 제공한 다. 필요시 파스 등 통증 완화 의료용품 등도 지원할 계획이다.

서현미 보건소장은 의료적 접근이 어려워 진료를 받기 어려운 의료취약계층을 위해 앞으로 한의약 건강관리 한의진료사 업을 꾸준히 실시할 계획이라며 강진군 민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군민의 건강증진에 더욱 힘쓰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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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26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의약 건강돌봄 추진시 지자체와 소통 · 협력 중요

///부제 체계적인 대상자 발굴 · 선별 · 등록 관리 및 표준화된 프로토콜 개발 등 필요

///부제 최재우 부연구위원, 한의약 통합돌봄 방문진료사업 발전방안 제언

///본문 최근 한국한의약진흥원(원장 정창현)한의약정책 리포트을 발간한 가운데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연 구원 최재우 부연구위원은 통합돌봄 방문진료사업 경험과 한의건강돌봄 발전방안이라는 제하의 기고글을 통해 현재 진행되고 있는 통합돌봄 방문진료사업의 현황 및문제점을 제시하는 한편 한의건강돌봄 사업이 보다 활성화될 수 있는 방안들을 제시했다.

최 부연구위원은 우리나라는 고령화가 급속히 진행 되면서 향후 돌봄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며, 돌봄 지출 비용의 증가에 따른 사회보장제도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위협이 점차 고조되고 있다이에 정부에서는 지역사회 통합돌봄 구현을 위해 16개 지자체를 선정해 지역사회 통합돌봄 선도사업을 추진했다고 말했다.

그는 기고문을 통해 지역사회 통합돌봄 사업의 추진 배경 및 진행 현황에 대한 설명과 더불어 통합돌봄 방문 진료사업의 경험에 비춰 통합돌봄체계 내 방문진료의 필요성 및 추진 현황, 주요 문제점 등에 대해 설명했다.

최 부연구위원은 방문진료의 필요성과 관련 지역사 회에서 건강한 노후와 독립적인 삶을 영위하기 위해서는 필요한 때 적시에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보장하는 것이 중요하다특히 거동이 불편해 의료기관으로 진료를 받으러 가지 못하는 경우에는 자택 등 거주하고 있는 장소에 찾아가는 방문의료서비스가 필수적인 제반요건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거동불편자에게 복잡하게 상호 관련된 의료 및 사회적 동반질환을 지원해주기 위해서는 다학제팀 기반 포괄적·연속적 의료서비스와 사회적 돌봄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것이 필요하며, 이는 거동불편자의 독립성과 기능, 전반적인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이라며 즉 거동불편자는 통합돌봄체계 하에서 방문의료서비스의 이용이 필요한 대상군이라고 할 수있다고 밝혔다.

거동불편자, 통합돌봄체계서 방문의료 필요

실제 미국, 캐나다 등 해외에서는 거동불편자 등에게 방문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체계를 이미 구축·운영하고 있으며, 운영 결과 (불필요한)의료기관 입원 및 응급실 이용, 요양시설 입소, 의료비 지출을 감소시키는데 효과적이라는 것이 입증되고 있다.

이와 함께 안산시·부천시·남양주시·순천시·전주시· 청양군 등 6개 지역에서 시행되고 있는 통합돌봄 방문진 료사업의 운영 형태에 대한 설명과 더불어 운영을 통해 나타난 문제점을 제시했다.

그가 제시한 문제점으로는 대상자 선정시 기준 미정립 의사의 방문주기 편차 존재 및 환자와의 라포 형 성, 지속적 진단·관리 제한 방문진료의사의 전공에 따라 환자에게 제공되는 서비스 수준 편차 존재 의사의 진단·처방에 따른 의료적 처치를 수행할 수 있는 인력 부재 방문진료 건강보험 수가 존재함에도 지자체 예산 으로 보상 등을 제시했다.

한의약 건강돌봄, 정부정책 흐름 맞는 전략 수립

한편 최재우 부연구위원은 한의약 건강돌봄과 관련 4차 한의약육성발전종합계획에서는 한의약을 통한 건강·복지 증진과 산업 경쟁력 강화라는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특히 한의약 건강돌봄 활성화, 한의약 일차 의료 및 공공성 강화 등의 구체적인 추진전략은 초고령 사회 지역 중심의 건강관리 강화, 지역사회 통합돌봄의 충실한 발전을 위해 필요한 과업과 그 맥락을 같이 하고 있다고 운을 뗐다.

그는 이어 정부는 지역사회 통합돌봄을 위해 ‘23년부터 새로운 시범사업을 준비하고 있으며, 구체적으로 보건의료·지역돌봄·전달체계·요양·주거 등 각 영역별로

현재까지 나타난 한계점을 보완해 통합돌봄 시범사업 2.0버전으로 추진될 계획이라며 한의약 분야에서도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건강돌봄을 위한 구체적인 전략을 수립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선도사업 지역에서의 방문진료서비스에서도 나타났듯이, 한의약 방문진료사업 역시 수요보다는 공급이 부족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대상자들에게 효율적인 서비스가 제공되기 위해서는 서비스 제공이 시급한 대상자에게 우선적으로 제공될 수 있도록 대상자의 발굴·선별·등록 관리가 체계적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제언 했다.

그는 미국의 경우 ‘Homebound’‘Semihomebound’ 라는 개념으로 거동불편자를 정의하고, 설문조사를 통해 규모를 추계한 바 있다향후 한의약 건강돌봄 추진시 지자체와 함께 대상자 선별시 활용할 수 있는 자료로 검토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또한 한의약 건강돌봄 수행시 대상자 평가 및 계획 수립, 한의사 방문주기, 서비스 내용, 사례회의 등에 대해 표준화한 프로토콜 개발이 필요한데, 이는 대상자에게 표준적인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서비스 질 향상과 환자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요소이며, 향후 사업에 대한 평가시에도 단일한 중재에 대한 명확한 효과를 도출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자체 전담 부서·인력과 상시적 소통 체계 유지

이와 함께 최 부연구위원은 한의약 건강돌봄 추진시 지자체와 소통·협력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지역사회 통합돌봄은 결국 지역에서 책임성을 갖고 지역의 돌봄 수요에 대한 기존 자원을 연계하고 새로운 자원을 개발해 지원하게 될 것이라며 때문에 한의약 건강돌봄 추진시에는 지역돌봄을 기획하고 추진하는 전담부서 및 인력과의 상시적인 소통체계를 구축하는 것은 물론 대상자에 대한 종합적인 서비스 결정 및 조정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역 케어회의 등에 참여할 수 있는 구조를 마련해 나간다면 보다 효율적인 사업이 진행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최재우 부연구위원은 그동안 서비스 제공 자의 편의성과 효율성에 따라 시설과 병원 중심의 돌봄서비스를 제공해 왔다그러나 이제 통합돌봄은 초고령사회에 진입하는 우리나 라에서는 폭발적인 돌봄에 대한 수요에 대응 하기 위한 거부할 수 없는 시대적인 과제라고 말했다.

특히 그는 통합돌봄의 수요가 가장 높은 노인층에게는 한의약서비스가 매우 중요하고 필요한 서비스 분야 이고, 실제로도 노인의 만족도가 높은 서비스인 만큼 통합돌봄이 추진되는 초기에 중요한 구성요소로서 함께 협력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이 수반돼아 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서는 한의약 건강돌봄 시범사업의 기획시 대상자 선정기준 마련, 서비스 제공 프로토콜 개발, 성과 평가체계 마련이 필요하며, 더불어 성과와 한계를 면밀히 모색해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한의사를 비롯한 한의약 돌봄 서비스 제공 자들이 동일한 지역의 양방의료·복지·요양 등 돌봄 종사 자들과 함께 협력적이고 우호적인 파트너십을 형성, 노인을 비롯한 돌봄이 필요한 대상자들이 살던 곳에서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할 수 있는 체계가 마련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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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세션 종합

///이름 김태우 교수

///제목 생명의 관계 III: 환경 없는 만물(萬物)

///본문 인류세라는 시대

시대(時代)어떤 기준에 의하여 구분한 일정한 기간의 의미를 가진다. 여기서 시대를 구분하는 어떤 기준은 하나가 아니다. 고려시대, 조선시대와 같이 연속된 왕조체제를 기준으로 시대를 나눌 수도 있고, 또한 고대, 중세, 근대와 같이 현재와의 거리를 그 기준으로 삼아 시대를 나눌 수도 있다. 시대를 관통한 특징적 경향성을 통해 시대를 명명할 수도 있다. 봉건 시대, 자본주의 시대, 제국주의 시대 등이 이 시대 구분에 대한 예시들이다. 지질학에서는 지층에서 주로 발견되는 화석을 통해 시대를 구분하여 시대를 나눈다. 지구과학 시간에 들었던 고생대, 쥐라기, 백악기, 홀로세 등이 이 지질시대의 이름 들이다.

<인류세의 한의학>에서 사용하고 있는 시대명인 인류 세는, 앞에 나열한 시대 구분 중 세 번째와 네 번째의 접점에 있는 경우라고 할 수 있다. 대기화학자인 파울 크루 첸(Paul Crutzen)에 의해 2000년대 초에 제안되었을 때, 인류세는 지질시대라기 보다는 시대를 관통하는 특징적 경향성을 강조하는 시대명의 성격이 강했다. , 인류의 영향력이, 기후변화와 같은 지구의 역사에까지 영향을 미치는 것을 드러내는 명명으로서, 인류세는 자연과학뿐만 아니라 인문사회과학에서도 중요한 용어로 회자되었다. 여기에 더해서, 최근에는 인류세를 공식적인 지질시대로 지정하기 위한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고 한다 1) . 화석연료가 탈 때 생기는 탄소 입자, 미세플라스틱 등, 인간 활동의 잔여물들이 인류세의 실제 증거를 땅에 새기고 있기 때문이다.

인류세는 상이한 시대 구분의 기준들이 만나는 시대 다. 상관없을 것 같았던 자연사(natural history)와 인류 사(human history)가 얽히고 있는 시대다 2) . 46억 년의 지구의 역사에 비하면 아주 최근에 탄생한 인류가, 지구의 역사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이다. 기후위기는 인류 세의 얽힘을 예시하는 지구-인류사적 현상이다. 인류세 시대에 인간의 생각과 행동은 어느 시대보다 중요하다.

인류사뿐만 아니라 자연사에도 영향을 주며, 인간과 비 인간 존재들의 생존과 멸종을 좌우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인류세는 특히, 어떤 생각의 방향성을 담지한 말들을 살펴보고, 그 말들이 규정하는 인간 행동의 제한들을 돌아 보기를 요구받는 시대다. 이번에 세 번의 글로 논의하고 있는 생명이라는 말도 인류세에 반드시 고찰해 보아야할 말이다.

시대의 말들

DNA 구조가 밝혀진 1950년대 이후, 생명의 이해는 염기서열로 환원되는 경향을 보인다. 염기서열화된 생명의 시대에 생명의 의미는 생화학적 기호로 코드화되는 경향이 강하다. 이러한 경향은 개별체를 강조하는 생명 이해의 방식을 강화한다. 염기서열의 차이가 개체를 차별화하는 기준으로 사용되기 때문이다. 최근 팬데믹의 와중에 바이러스의 변이를 구분 하는 방식은 염기서열의 차이가 존재의 차이가 된다는 것을 다시 한 번각인하는 기회가 되었다.

염기서열화된 생명(生命)의 이해 에서 소명, 소임, 품부 받음을 뜻하는 명()자는 더이상 어울리지 않을것 같다. 염기의 순서로 보는 생명에 대한 이해는 성”(性命)론으로 시작하는 동의수세보원의 생명에 대한 이해와 차이가 있다. 인간 존재를 천인성명(天人性命)의 체계로 읽는 것과 ACGT 염기의 결합 순서로 보는 것은 차이가 작지 않다.

인간이 한 시대(時代)”를 산다는 것은 그 시대를 관통하는 생각의 어떤 경향성에 심대한 영향을 받으며 존재한다는 것이다. 그러한 생각들을 담은 말들을 일상에서 사용하며 그 경향성에 맞닿은 행동을 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당연시되는 시대의 담론들도 유통기한이 있다. 전환기가 되면 새로운 말들이 생겨나 고, 새로운 생각이 드러난다. 인류세와 같은 전환기에 생각을 뒤집어 보는 것은 중요하다. 동아시아의 사유를 담지한 말들을 살펴보면 뒤집어 보기를 가능하게 하는 언어들이 발견된다. 만물도 그중 하나다.

만물(萬物)

만물이라는 말보다 포괄적인 말은 없을 것이다. 여기에 다 들어있다. 인간, 고양이, 맥문동, 말미잘 등 지금 우리의 상식에서 생각하는 생명을 가진 것들이 모두 만물 이다. 또한, 바위, 바닷물, , 공기 등 무생물도 포함된 다. 사전적 의미도 세상에 있는 모든 것이다. 흥미로운 것은 만물 속 인간의 위치다. 동아시아의 만물에서 인간은 특별히 돌출되는 존재가 아니다. 만약, 만물에 만 종의 존재들이 있다면 인간은 만 종 중 하나다. 물론 동아 시아에서도 인간을 다른 존재에 비해 존귀하게 보는 시선들이 있어 왔다. 하지만 이것은 인간을 중심에 두는 생각의 방식과는 분명한 차이가 있다. 이러한 차이는 환경 이라는 말에서 잘 드러난다.

이전 연재글에서 언급한 것과 같이 (<인류세의 한의학 > <5> “환경위기와 천인상응”) 환경(environment)은 번역어다. 일본에서 19세기 말에 번역이 되었다. 환경은 말그대로 싸고 있는(environ) 지대를 말하고, 그 영역에 의해 감싸져 있는 것은 인간이고, 인간의 사회다. 환경은 인간을 중심에 두는 사고를 바로 드러낸다. 인간이 중심에 있으면서, 또한 그 외의 생물과 무생물들과 인간의 영역 사이에는 분리가 존재한다. 동아시아의 만물에는 이러한 경계가 없다. 지대를 나누어서, 여기는 인간의 영 역, 저기는 비인간의 영역으로 보는 분리의 생각의 습벽이 존재하지 않는다. 또한, 동아시아의 세계 이해에서 만물들은 서로 연결되어 있다.

인류학자들의 최근 연구는 근대 서구의 존재 이해뿐만 아니라 비서구의 존재 이해를 논하려는 경향이 강하 다. 그동안의 다양한 인류학 논의를 통해, 지금까지 인류의 존재에 대한 이해를 네 가지로 분류하는 기념비적 작업을 한 필리프 데스콜라(Philippe Descola 2013)는 동아시아의 존재 이해 방식을 아날로지즘(analogism)이 라고 명명한다 3) . 존재들을 관통하는 음양, 사시, 육기 등의 이치가 (혹은 아날로지가) 세계의 만물들을 빽빽한 연결망으로 묶고 있는 것이 동아시아 아날로지즘의 세계 다. 여기에 환경과 같이 싸고 있는 지대는 없다. 싸여져 있는 인간만의 영역도 없다.

환경은 인간을 중심에 둔 생각에 바탕한다. 인간과 사회를 감싸고 있는 것이 환경이다. 여기에는 인간과 비인 간의 분리가 있다. 이전 연재글에서 이야기 한 인간과 치킨용 닭의 관계는(<인류세의 한의학> <15> “생명의 관계II: 음양, 관계의 생명론참조), 이러한 인간의 영역과 인간 아닌 것들의 영역을 나누는 생각의 습벽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인간의 관점과 이득을 기준으로 인간 아닌 존재를 방사형으로 나열하는 생명 배치의 방식과 연결 된다.

환경없는 만물에는 개체에 대한 규정 보다, 생명 현상을 앞에 두는 생각의 방식이 깔려있다. 개별적 개체는 쉽게 대상이 된다. 대상의 개념에는, 그 대상의 상대격인 주체가 상정되어 있다. 주객의 방식과 달리, 만물은 만개의 개별 대상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개별 대상이 아닌 연결되어 있는 생명의 연결망이 만물이다. 바오밥나무, 개코원숭이, 동백꽃 자체 보다, 관계를 앞세우는 것은, 생명들을 관통하는 원리를 먼저 보게 한다. 공유된 원리 속에 관계가 있기 때문이다. 내경에서 사시음양을 만물의 근본으로(四時陰陽者萬物之根本) 본 것에는 이러한 생각의 방식이 내재해 있다. 만물이 공유하는 생명됨의 양상들(사시음양과 같은)이 존재들을 연결망 속에 결속 시킨다. 만물은 경계 없는 빽빽한 연결망 속 상호관계되어 있는 생명들의 이해를 드러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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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김남일 교수

///제목 한방내과학의 미래 과제를 논의하다

///본문 1976년 대한한방내과학회에서는 대한한방내과학 회지창간호를 간행한다. 이 자료는 경희대 한방병원 이경섭 교수(심계내과학)의 아드님께서 경희대 의사학교실에 기증해 보관하고 있다.

당시 대한한방내과학회 회장이었던 李鍾馨 교수의 창간사를 통해 한방내과학회가 1973년 창설된 후 3 년이 지난 시점에서 이 창간호가 나온 것임을 알 수있다. 이종형 교수는 창간사에서 다음과 같이 본 학회 지의 목표를 이야기하고 있다.

이제 한의학은 일대 획기적인 학술 정리의 단계로 접어들어야 하리라고 생각합니다. 수천년래 전래되 어온 산만하고 호번한 체계를 대정리하여 확고하고 알찬 학문으로 성립시켜서 이를 기반으로 하여 이 있는 연구가 진행되어야 할 것입니다. 우선적으로 진행되어야 할 체계, 병증, 치법, 용어 등등에 걸친 이러한 정리작업도 바로 한의학의 주종이 되는 내과학 분야에서부터 이루어져야 할 것이고, 따라서 앞으로 내과학회가 감당해야할 참으로 과제들이 많음을 절감 하게 됩니다.”

대한한방내과학회 김정제 명예회장은 동양의학의 학술체계 가운데 내과학은 매우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는 바, 그것은 오장육부 등 주요 臟管을 포용하고 있는 흉복부의 질환을 연구대상으로 삼고 있으 며, 外感과 내상성 질환이 거의 내과영역에 속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오늘날 동의진료의 발전과 보급은 내과학의 발전과 직결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라고 한방내과학의 한의학에서의 의의를 설명 했다.

당시 대한한의사협회 오승환 회장은 분과학회의 학술활동이 절실한 상황에서 대한한방내과학회지의 창간은 분과별 학회의 학술활동을 더욱 활발하게 해줄 것이라고 축하했다. 또한 대한한의학회 임종국 이사장은 실험적 방법으로 입증시켜야 할 시대적 요청에 직면하고 있어 특히 한방치료에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한방내과학의 객관화, 현대화에 내과학회가 선봉이 되어 회지를 통해서 학문과 기술의 샘이 되도록 기대하는 바입니다라고 축하의 말을 전했다.

이 창간호에는 아래와 같이 모두 13편의 논문이 실려 있다.

소화계질환에 관한 한의학원리의 고찰(이종형)

평위산 투여가 백서의 위장관상지점액분비세포에 미치는 영향(이학인, 류기원) 시판 상기생의 활성 에 관한 연구(이동희, 홍남두, 배형섭) 시호가 Alloxan 투여가토혈청중 Cholesterol 함량 및 Transaminase 활성도에 미치는 영향(이경섭) 귀 룡탕 투여가 가토혈중 Hematocrit Hemoglobin 에 미치는 영향(김병운) 귀룡탕 투여가 가토의 골수 조직에 미치는 효과(김윤수) 소시호탕 투여가 Salmonella typhi(Ty 2) 표준균주에 의하여 발열된 가토의 체온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노승현) 가 미의이인탕의 항염증작용에 대한 실험적 연구(윤태 여) 가미의이인탕투여가 사염화탄소 중독 간세포 손상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실험적 연구(임정찬) 십 전대보탕액을 투여하여 가토간손상의 회복에 관한 실험적 연구(김한석) 식이성 인삼이 혈청 GOT GPT활성에 미치는 영향(김홍기) 식이성 인삼이 백서혈액 ethanol의 청소율에 관한 효과(장이수) 파 두유 투여가 생쥐의 장관점막세포에 미치는 영향(한 경택).

뒷 부분에 있는 한방 내과학회 운영회의일지 및 심포지움, 집담회 경과보고에 따르면 197642930일 이틀간 경희의료원에서 중풍 심포지움이 열려 표준 병증명 제정의 필요성(이종형), 주제강연(이동희), 중풍에 대한 임상적 소고(박병곤), 뇌졸중에 관한 연구(박준하), 우황청심환에 관한 연구(임 덕성), 중풍의 구급처치(김종식) 등이 발표됐고 180 명의 참석자가 자리를 지켰다고 한다. 또한 19767 7일에는 경희의료원에서 박헌재 교수 사회로 반 신불수에 대한 한방적 고찰(이수봉), 중풍치험방 팔풍탕(신빙호), 사계절과 중풍치료와의 관계(이경 희), 고혈압에 대한 고찰(배원식)의 발표와 토론이 진행된 집담회가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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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

///세션 종합

///이름 강준혁 기자

///제목 한의사의 초음파 기기 사용 한의치료기술 발전의 계기 될 것

///부제 대법원 전원합의체 판결로 한의사의 현대 의료기기 사용 길 열려

///부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통해 한의사 초음파기기 활용 지원

///본문 [편집자 주]

AKOM-TV에서는 인플루언서 한의사들을 비롯해 사회 각계각 층의 유명인을 대상으로 대담을 진행하고 있다여덟 번째 초대 손님으로는 대한한의영상학회 고동균 회장을 초청, 한의영상학회의 소개와 더불어 지난해 연말 대법원 전원합 의체의 한의사의 초음파 진단기기 사용은 합헌이라는 판결의 의의 등을 들어봤다.

Q. 대한한의영상학회는?

대한한의영상학회는 한방초음파장부형상학회라는 이름으로 2007년 창립됐다. 학회명에서도 알 수 있듯이 초음파 진단기기를 한의학적으로 어떻게 이용할 수 있을 지, 초음파영상을 한의학적으로 어떻게 발전시킬 수 있을지를 연구하는 학회로, 개원가 한의사들이 중심이 돼결성됐다.

한의영상학회는 처음에는 순수한 연구모임으로 시작 했지만, 이후 한의사들의 현대 의료기기 사용 권리를 위한 투쟁을 지속해 왔다. 2009년부터 회원 중 한 명이 초음파 진단기기 사용으로 고발당하면서 소송전을 벌여왔 다. 2012년엔 헌법재판소에서 패소했지만, 2013년 또다시 재판이 시작돼 지난해 마침내 승소하게 됐다.

종합병원에 근무하는 의료인들은 MRIX-ray를 많이 사용하지만, 개원가에서는 초음파를 활용하는 경우가 많다. 때문에 한의영상학회에서는 모든 영상기기를 범주에 놓고 개원가와 한의대, 종합병원을 다 아우를 수 있는 곳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Q. 대법원 전원합의체 판결의 의의는?

크게 두 가지 부분에서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우선 한의사가 사용할 수 있는 의료기기의 범위를 판단 하는 기준이 바뀐 것이다. 기존 의료법에서는 한의사가 의료기기 사용하는 것을 제한하는 내용은 없었지만 한의 의료행위 여부와 관련해서는 조금 불분명한 부분이 있었 다. 대표적인 사례가 진단용 방사선 발생장치로, ‘의료기 사 등에 관한 법률에는 진단용 방사선 발생장치 안전관 리책임자에는 한의사가 포함돼 있지 않다.

다만 이 부분은 기기의 안전관리에 대한 부분이지 의료 행위와는 관련이 없다. 하지만 의료기사법에서 한의사가 빠져있는 것을 근거로 해서 해당 기기를 한의사가 사용할 수 없다는 식으로 과대해석해 행정처분을 받게 되는 사례들이 비일비재했다.

이것은 보편적인 형법에서의 기준인 죄형법주의의 법령으로 명시가 돼 있는 것만 금지가 돼야 한다는 내용에 기초해서 보면 불합리한 사례들이다. 다만 한의사들은 이러한 당연한 내용조차 적용받지 못했던 것이다.

지난 2012년 헌법재판소에서 한의사가 초음파를 사용할 수 없다고 판결했지만 한의사들은 초음파를 계속 사용해왔다. 한의사의 한의의료행위는 면허에서 보장된 권리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판결 이후인 2012년에서 2013 30여 건의 초음파 진단기기 사용 고발이 있었지만 대부분이 한의의료행위로 판단돼 무혐의를 받았다. 이번 판결을 통해서 얻어낸 건 명확하게 사용을 금지하는 규정이 있어야 처벌이 가능하다는 결과다.

두 번째는 의료기기 사용과 관련해서 한의사들의 의료인 자격이 인정된 것이다. 한의사는 의료인임에도 불구 하고 그동안은 현대 의료기기를 사용할 때 일반인과 같은 기준을 적용받았다. 사실상 한의사의 의료기기 사용 자체를 무면허행위로 간주하면서 불법성과 위해의 정도를 판단한 것이다.

대법원의 이번 판결은 한의사의 현대 의료기기 사용이 양의사와 동일한 위해성을 기준으로 놓고 봤을 때 더 위험하다고 보기에는 어렵다는 판단이다.

물론 한의의료행위로써 기술을 더 발전시키고 축적하는 부분은 법원에서 정해주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한의 계의 자구책이 필요하다. 다만 그 기회의 문이 처음으로 열렸다고 평가할 수 있다.

Q. 이에 대해 양의계가 강한 반발을 하고 있는데?

이번 사건의 환자는 한의원 진료를 시작하기 전부터 양의진료를 받아온 사람이다. 또 한의원 진료를 받는 중에도 양의진료를 병행해 왔다. 이 부분은 양의계에서도 잘알고 있을 것이다. 이를 인지하고 있으면서도 한의사의 오진으로만 문제의 원인을 몰아가면서 사건을 여기까지 끌고 온 건 너무 간악한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

초음파가 국내에 처음 도입됐을 때 진료에 적극적으로 활용하던 건 양의사보다 오히려 한의사가 먼저였다. 또한 지난 10년 동안은 한의사가 초음파 진단기기를 사용하는 데 제약이 있어 발전이 더뎠지만 5년 뒤, 10년 뒤라면 양의사와 비교해서 뒤처지지 않게 발전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그때가 되면 오진 운운할 여지도 없어질 것이다.

Q. 한의영상학회에서는 어떠한 교육들이 진행되고 있는지?

우선 한의사가 초음파기기를 임상 현장에서 직접 사용할 수 있도록 기술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그리고 커리큘 럼에 따라 상하복부, 근골격계, 부인과 등 다양한 교육프 로그램이 있다.

다양한 임상적 주제로 진행되는 보수교육, 세미나 등도 운영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단순한 교육 이수가 아닌 숙련자를 배출해내는 숙련훈련을 늘릴 계획이다.

더불어 한의과대학 학생들을 위한 교육도 진행 중인 데, 한의영상학회 교육 관련 임원들이 한의과대학에서 영상의학과목을 담당하고 있다.

이외에도 임상특강 형태로 근골격계 초음파 등의 내용을 교육 중이며, 대한한의사협회의 협조를 통해 전국 한의과대학에서 본과 34학년을 대상으로 초음파부터 X-ray, MRI 등 전 영상과목을 아우르는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Q. 올해 주요한 활동계획은?

올해 중점 사업으로는 숙련훈련을 위한 프로그램 개편을 진행하려고 한다. 또한 좀 더 높은 수준의 연구결과가 발표될 수 있도록 학회지를 KCI학회지로 등재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한의영상학회의 전문성을 높여가고 회원과 함께 발전할 수 있는 곳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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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주혜지 기자

///제목 근현대 한의학 교육과정, 어떻게 변화돼 왔나?

///부제 부산대 한의학교육역사박물관, ‘동제 · 근대 이후 한의학 교육혁신기획전시

///부제 한의학 교재 및 교육의 변화, 임상술기교육의 혁신과정 한 눈에

///본문 부산대학교 한의학교육역사박물관(원장 권영규)이 지난달 30일부터 동제·근대 이후 한의학 교육혁신이란 주제로 네번째 특별기획전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기획전에서는 동포구제’(同胞救 濟)의 정신을 이어 한의학 미래 가치를 창출하기 위한 근대 이후의 한의학 교육 현장의 혁신과정을 한 눈에 살펴볼 수있다.

이번 기획전시회는 한의학 교재의 변화 한의학 교육의 변화 임상술기 교육의 혁신 등의 분야로 나눠 구성됐다.

우선 한의학 교재의 변화에서는 이제 마의 동의수세보원(1901)부터 행림서 원이 출판한 향약집성방(1942), 한의과 대학 설립 이후의 삼방촬요(2017), 최근 대한한의학회의 표준한의학용어집 (2021)까지 한의학 교재의 변화를 소개 하고 있다.

또한 한의학 교육의 변화를 주제로 한전시에서는 근대부터 일제강점기 이전의 스승과 제자간의 도제식 교육은 물론 한의학을 말살시키려는 일제강점기 하에서 한의학의 명맥을 이어가고자 설립된 민간 한의학 강습소와 더불어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활성화된 비대면 온라인 교육의 현황 등 과거부터 현재까지의 교육의 변천과정을 상세히 다루고 있다.

이와 함께 임상술기교육의 혁신에선

객관구조화진료시험(OSCE) 진료수 행평가(CPX) 문제바탕학습(PBL) 팀 바탕학습(TBL) 등 임상 술기를 평가하는 다양한 방법들에 대한 이해를 도모할 수있도록 구성돼 있다.

한의학교육역사박물관 관계자는 교육에 대한 중요성은 어느 시대를 막론하고 언급되는 것으로, 한의학 역시 현재와 같은 발전된 모습을 갖추기까지 어떻게 교육과정이 변천돼 왔는지를 소개하고자 이번 특별기획전을 구상하게 됐다이번 특별기획전을 통해 지금까지 한의학 교육이 걸어온 길을 살피는 한편 한의학 교육의 미래를 그려보는 뜻깊은 시간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의학교육역사박물관은 한의학 교육 역사·문화·생활 등 관련 자료 전반을 기증받고 있으며, 기증받은 자료들은 영구 보존·관리해 전시와 학술연구로 활용하고 있다.

박물관은 기증자료를 바탕으로 고조선 시대부터 근현대에 이르기까지 한의학 흐름을 소개하는 등 한의학 교육의 역사가 상세히 소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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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신협, 도서 · 산간 지역민 대상 한의의료봉사

///부제 경희대 한의대 의료봉사단 등과의 협력 통해 한의진료 제공

///부제 7년간 전국 13개 지역서 11987명에게 한의진료 혜택 전해

///본문 신협사회공헌재단(이사장 김윤식·이하 재단)은 지난달 30일부터 3일까지 5일간 다인신협(이사장 김기현), 제원신협(이사장 박승진), 경희대 피닉스 의료봉사단(회 장 박찬호), 녹원회 의료봉사단(회장 전진 우)과 함께 경북 의성군 소재 다인면종합 복지센터와 충남 금산군 소재 제원면게이 트볼장에서 의료봉사를 진행했다.

신협과 함께하는 한의의료봉사는 신협 사회공헌재단이 주최하고 지역 신협 주관및 경희대학교 의료봉사단이 협력해 도서·산간에 거주하고 있는 마을 주민에게 무료로 한의진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 이다. 특히 전년도 수혜자 만족도 조사 결과 참여자의 90% 이상이 서비스에 만족 한다고 답할 만큼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한의의료봉사는 코로나19 유행 이후로는 처음으로 2개 지역에서 동시 추진됐으며, 의성군에서는 다인신협·피닉스 의료봉사단이, 금산군에서는 제원신 협·녹원회 의료봉사단이 협력해 1600여 명의 지역민에게 한의진료를 제공했다.

김윤식 이사장은 농촌 지역에서 신협의 자원과 대학생의 재능기부를 연계해 지역민에게 실효성 있는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한의진료와 같이 뜻깊은 사회공헌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재단은 ‘15년부터 7년간 도서·산간 등 의료 접근성이 낮은 취약지역 내 주민을 대상으로 하계와 동계 연 2회 한의 의료봉사 사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현재 까지 전국 13개 지역 내 의료 취약계층 1 1987명에게 다양한 무료 한의진료를 제공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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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준혁 기자

///제목 상지학원 발전에 구성원 모두가 함께 하길

///부제 이영호 상지대부속한방병원 사무국장, 대학발전기금 기탁

///본문 이영호 상지대부속한방병원 사무국장이 대학발전기금 100만 원을 기탁했다.

상지대학교(총장직무대행 유만희)는 지난 3일 이영호 사무국 장의 발전기금 전달식을 진행했 다. 이영호 사무국장은 상지대부 속한방병원에서만 30년 넘게 재직 중이다.

이 사무국장은 상지학원의 발전을 누구보다 소망한다면서 상지학원의 변화를 통해 기적을 만들수 있도록 구성원 모두가 함께해 주시길 바란다고 기부 소감을 전했다.

이에 유만희 총장직무대행은 발전기 금을 기부해준 이영호 사무국장에게 감 사드리며, 보내주신 마음을 자양분으로 삼아 대학의 발전과 인재 양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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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청우한방병원, 취약계층 지원 나서

///부제 하남시미사강변종합사회복지관과 사회공헌 협약 체결

///본문 청우한방병원(병원장 임병욱)과 하남 시미사강변종합사회복지관(관장 조혜 연)은 지난 2일 관내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관내 취약계층인 독거노인, 저소득 가구 등 의료사각지대에 놓인 대상을 지원하기 위해 상호 유기적인 업무협력체계 구축을 목적으로, 청우 한방병원과의 연계를 통해 한의학과 의학의 장점을 살린 통합적인 의료지원 등실질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

임병욱 병원장은 지역사회의 병원으로 역할을 다하기 위해 이번 복지관과의 공식적인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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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전나무 남산당한의원장

///제목 산근에 가로 주름이 있고, 혈허한 여자의 요통에 人蔘養榮湯 가감방 치험례

///본문 여자 63. 2021223일 내원.

마르고 갸름함, 산근에 가로 주름.

위황하고 윤기 없음.

72/73, 전체적으로 부맥. 右脈>左脈.

腹診복부 별무 압통.

旣往歷19세 때 폐결핵을 앓은 적이 있다.

갑상선 기능 저하증이 조금 있다. 양약은 복용 하지 않는다.

2016년부터 1년에 45차례 한약 복용. 허리와 우측 어깨 아프실 때 인삼양영탕 가 녹각교 복용.

비염 심해질 때 보중익기탕 춘방 가 녹각교 복용.

生活歷옷 공장에서 서서 일을 해 허리와 우측 어깨, 팔이 자주 아프다.

요통. 최근 허리가 많이 아프다. 등부터 허리 전체가 아프다(이전에는 허리 엉치 허벅지 종아 리까지 아프기도 했음).

피로. 기력이 없다. 계속 졸음이 온다. 피곤 해서 어지럽다. 힘들 때 목이 잠기고 쉰 소리가 난다.

비염. 최근 비염이 다시 심해져 코가 줄줄 흐른다. 땀이 많이 나지는 않는다.

항강. 좌측 목이 찌릿찌릿하면서 아프다.

잘 먹는다. 먹고 자면 입이 텁텁하고 속이 안좋긴 한데, 낮에는 밥 한 공기씩 먹는다. 원래 식탐이 많지 않다(가끔 복진상 압통이 있기도 함).

대변은 변비가 젊을 때는 있었는데 지금은 괜찮다. 소변은 괜찮다. 야간뇨 1번씩은 본다.

治療 經過

223. 인삼양영탕 가 우슬 두충 녹각교 1 (20120cc 45) 투여.

312. 82/29 허리 훨씬 좋아졌다. 기운도 확실히 난다. 잇몸이 부어서 그런지 좌측 목 안이좀 안 좋다. 비염은 아직 심해서 코가 줄줄 나면서 재채기를 한다. 보중익기탕 춘방 가 녹각교 1(20120cc 45) 투여.

考察

상기 환자는 산근에 주름이 있고, 혈허한 여성 환자로 평소에도 체력이 떨어지면서 허리와 어깨가 아플 때 인삼양영탕을 복용하면 효과가 있는 분이었다. 이번에는 의학입문 요통에 나오는 인삼양영탕 가 우슬 두충 가감방을 사용해 기존 인삼양영탕에 비하여 더 빠르고 양호한 효과를 보였다.

參考文獻

[동의보감] 人參養榮湯인삼양영탕 허손이 되어 기혈이 부족하고 몸이 마르며, 나른하고 숨이 짧으며 잘 먹지 못하거나, 한열·자 한이 있는 것을 치료한다. 백작약(술에 축여 볶은 것) 2, 당귀 ·인삼 ·백출 ·황기(꿀에 축여 볶은 것육계·진피·감초(구운 것) 1, 숙지황·오미 자·방풍 각 7.5, 원지 5. 이 약들을 썰어 1첩 으로 하여 생강 3, 대추 2개를 넣어 물에 달여 먹는다.

심하게 허할 때는 꿀로 환을 만들어 늘 먹어도 좋다.회춘

[의학입문 요통 p.1371] 乃傷失志腰膨脹, 失志則心血不旺, 不能攝養筋 脈, 腰間鬱鬱膨脹不伸, 令人虛羸面黑, 不能久立 遠行, 七氣湯倍茯笭, 加沈香, 乳香少許. 虛者, 當心 腎俱補, 人參養榮湯 加 杜沖, 牛膝.

내상이 의지를 상실하여 생긴 것이면 허리가 팽팽하게 불러오르고, 의지를 상실하면 심혈이 왕성하지 않으니, 근맥을 도와 기르지 못하게 되므 로, 허리의 기운이 막혀 팽팽하게 불러올라 펴지 못하는데, 이로써 사람이 허해지고 여위어서 얽굴은 어두워지며, 오랫동안 서 있거나 멀리 돌아 다니지 못한다. 칠기탕에 복령을 배로 하여 쓰고, 침향·유향을 약간 더 넣어 쓴다. 허증이면 心腎을 모두 보해야 하니, 임삼양영탕에 두충·우슬을 더 넣어 쓴다.

[임상한의사를 위한 형상의학. p599600] 형상 혈과 얼굴이 갸름하고 코가 긴 목토형 산근에 가로 주름이 있는 사람 해설 음양기혈이 쇠하면 허로 증상이 나타 나게 되는데 영혈을 운행해주고 보충해주는 처방 으로 인삼양영탕이 있다. 인삼양영탕은 십전대보탕 가감방으로 음혈과 간허를 보하는 약에 속하는데 혈이 손상되어 부족하게 되면 기혈이 부족한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혈분이 쪼그라들면 혈을 바로 보할 수가 없고 혈을 보충할 수 있는 공간을 확장시켜 주기 위해서 기약이 추가된 처방이다.

영혈이 부족한 사람이 50세 이후 간이 허하여 한열왕래 등 갱년기 장애증상이 있을 때나, 생리량이 적어지고 조기폐경이 되는 경우 사용한 다. 이런 사람은 혈이 부족하므로 음부가 건조해서 성생활을 기피하는 경향이 있고, 성격이 깔끔 하고 부지런하며, 기운이 없어 말을 할 때도 조용 조용하고 수줍음이 많다. 대개 목토형이 이에 해당하는데 사려과다로 걱정을 사서 하는 편이고, 칠정의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에 혈을 만들 만한 여유가 없다고 할 수 있다. 저혈압 경향이 있어서 속이 울렁거리면서 어지럽고, 음혈부족으로 허리, 골반, 무릎, 발바닥까지 아프고, 몸이 힘들 때는 바닥으로 기어들어가는 듯하고 땅이 꺼져버릴 것 같다고 표현하기도 한다.

혈허로 인한 단기, 조열, 노롱(인삼양영탕 가지모·황백), 한열왕래 등에도 사용한다.

인삼양영탕이 혈을 보충하기 위해서 기약이 선행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음허가 심하면 자하거 를 더하여 쓴다. 자하거는 기가 확장을 시키고 그안에 혈을 보충하는 작용을 활성화한다. 자하거는 온기를 주어 부풀어 오르게 하므로 환자가 약간의 열감을 느끼면서 호전반응을 보이는 경우가 많다.

인삼양영탕 가 지모·황백·자하거를 노인의 척추 관협착증, 퇴행성관절염 등에 응용할 수 있다.

[동의보감] 杜仲(두충) 두충

性平溫, 味辛甘, 無毒. 治腎勞, 腰脊攣痛, 脚 中痠疼. 堅筋骨, 除陰下濕痒, 小便餘瀝, 益精氣, 能治腎冷, 腰痛. 狀如厚朴, 折之, 內有白絲相連 者佳. 削去上皮, 橫理切, 令絲斷.本草』 ⓒ削去麤 皮切, 酥蜜炒, 或薑汁炒, 以絲斷爲度. 一名思仙木, 又名石思仙.丹心

성질이 평()하면서 따뜻하고 맛은 맵고 달며 독이 없다. 신로(腎勞)로 허리와 등에 경련이 생기면서 아픈 것, 다리가 시리고 아픈 것을 치료한다.

근골을 튼튼하게 하고, 음낭 아래가 축축하고 가려운 것과 소변이 찔끔찔끔 나오는 것을 없애며, 정기 (精氣)를 보하고, ()이 차가운 것과 좌섬요통을 치료한다. 후박과 비슷하다. 잘랐을 때 속에 흰실이 서로 이어져 있는 것이 좋다. 겉껍질을 벗겨 버리고 가로로 썰어 실이 끊어지도록 한다.본초

거친 껍질을 벗겨 버리고, 연유와 꿀을 함께 축여 볶거나 생강즙에 축여 실이 끊어질 정도로 볶는다. 사선목(思仙木) ·석사선(石思仙)이라고도 한다.단심』 ㉡ 牛膝(우슬) 쇠무룹디기 / 쇠무릎

性平, 味苦酸, 無毒. 主寒濕痿痺, 膝痛不可屈 伸, 男子陰消, 老人失尿. 塡骨髓, 利陰氣, 止髮白, 起陰痿, 療腰脊痛, 墮胎, 通月經. 處處有之, 有 節如鶴膝, 又如牛膝狀, 以此名之. 一名百倍, 以長 大而柔潤者佳. 二月, 八月, 十月採根, 陰乾.本草

助十二經脈, 活血生血之劑也. 引諸藥下行于腰 腿, 酒洗用之.入門

성질이 평()하고 맛은 쓰고 시며 독이 없다. 한습위비(寒濕痿痺)로 무릎이 아파 구부렸다 폈다 하지 못하는 것과 남자의 음소(陰消), 노인이 소변을 참지 못하는 데 주로 쓴다. 골수를 채우고 음기(陰氣)를 좋게 하며, 머리카락이 세는 것을 멎게 하고 음위를 낫게 하며, 허리와 등뼈가 아픈 것을 치료하고 낙태시키며, 월경을 통하게 한다. 곳곳에 있다. 마디가 학의 무릎이나 소의 무릎과 비슷하여 우슬(牛膝)이라고 한다. 백배 (百倍)라고도 하는데, 길고 크며 부드럽고 윤기 있는 것이 좋다. 2· 8· 10월에 뿌리를 캐어 그늘에서 말린다.본초』 ⓒ십이경맥을 돕고 혈을잘 돌아가게 하고 혈을 만드는 약이다. 모든 약 기운을 이끌고 허리와 다리로 내려가는데, 술에 씻어 쓴다.입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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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김명희 연구원

///제목 몸과 마음의 안녕을 찾게 하는 정신건강 한의학

///부제 어릴 적의 남아선호 만델라 효과극복

///부제 정신건강 회복에 건강한 사회성은 매우 중요한 덕목

///본문 코로나19 팬데믹이 엔데믹으로 전환되면서 범지 구촌 거버넌스정신건강 회복과 사회적 안녕질서 유지에서 일상을 되찾으려는 방향으로 전개돼 가고 있다.

여기서 정신건강 한의학은 인간생명에 대해 수천년 간 혼····지 오기능의 구조역학적 한방생 리, 한방병리 연구체계에서 처방 및 이론을 제시, 이를 몸과 마음으로 임상에서 실증해왔던 만큼 긍정적 역할을 할 수 있다.

한의학에서 생명현상의 기본은 운동 상태에 있으며 자발적 자기생리대사 과정에서 발생, 추진, 통합, 억제, 침정력으로 분화되는데 인간의 신체적, 정신적 생명활동은 이러한 오기능의 상생조율관계를 통해 개체생명력을 회복한다는 학리가 내재돼 있기 때문 이다.

, 사회적 천인상응으로 연결되는 구성원 개개인이 처한 위험성은 변이가 발생해도 생기활동의 조화와 균형이 유지되면 자기대사의 조절로 질병은 발생 하지 않지만, 조화가 깨지면 질병은 치유되지 않는다는 것이 바로 동의생리학리이다.

따라서 생명현상의 주체를 형신일체(形神一體)‘의 일원적 전체성에 근거를 둔 정신건강 한의학은 개체 생리와 개체병리를 다루고 있는 만큼 개별맞춤식 임상으로 인류정신건강 증진에 새로운 방향과 해법을 제시할 수 있다.

이처럼 정신건강 한의학리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에도 인간생명의 기층부에서 구조역학적 치료이론 으로 혁신기술개발 사업을 특화해 나간다면 궁극적 으로 질병을 예방, 치료하여 인류의 행복한 삶에 기여할 수 있다.

임상사례

3 큰딸이 창백한 얼굴의 엄마를 부축하며 어린 남동생과 함께 진료실로 들어왔다. “우리 엄마 좀 살려주세요. 밥도 전혀 못 드시는데, 집에서는 밤낮으로 큰소리만 지르고 우세요. 저러다가는 돌아가실 것같아요라고 울먹였다.

환자 또한 수개월이나 입원치료하고 항우울증 약을 처방받아 복용해도 불면증, 두통, 가슴통증은 전혀 차도가 없으니 어떻게 하면 좋아요라며 힘없는 목소리로 말했다. 망문문절 진찰 후에 환자와 눈을 맞추며 안정시키고 나서 한의사: 언제부터 이런 증상이 시작됐나요?

환 자: 늦둥이 낳고나서부터 몸이 안 좋아지더니 작년부터 부쩍 심해졌어요. 요즘은 살고 싶은 마음도 없어요(눈물이 맺힌다).

한의사: (불안해하는 남매에게) 엄마 진찰 잘해드릴 게, 밖에서 잠시 기다리고 있을래?

큰딸: 우리엄마 꼭 잘 부탁드려요(눈물 글썽이며 남동 생을 데리고 나간다).

한의사: 막내 출산하고 나서면 벌써 5~6년이나 됐네요.

환 자: . 아들 낳으려고, 둘째딸과도 터울이 꽤 돼요. 막내 낳고 힘들었는데 남편은 나 몰라라 맨날 늦게 들어오고, 일하는 건지 바람을 피우는 건지, 집에 와도 저는 본체만체, 아들만 예뻐하고...그냥 저는 애들 밥해주는 밥순이 신세에요. 모든 게 다힘들고 죽고만 싶어요.

한의사: 삼남매 키우고, 살림하느라 무척 힘드시죠?

환 자: 체력도 예전 같지 않고, 이젠 아무 것도 못하겠어요. 중학생 딸들도 공부 뒷바라지 해줘야 하는데, 저 때문에 애들이 울고불고하니 미안할 뿐이죠. 유치원 다니는 막내아 들도 맨날 우는 걸 보면 속상하고, 이젠 화가 치밀어요.

한의사: 남편 분은 바깥일로 많이 바쁘신가 봐요.

환 자: 사업을 하니 출장에, 신경 쓸 일도 많은 것 같기는 한데... 요즘은 매일 늦게 들어오고 피곤한 지 들어와선 내리 잠만 자요.

한의사: 늦둥이도 있고, 남편은 가족을 위해 더 열심히 일하는 것 같네요.

환 자: (화난 표정으로) 그래도 전엔 무척 다정하게 대화하고 그랬어요. 딸인 저에겐 유독 엄했던 친정아버 지와는 달리 남편은 저를 너무 사랑해줘서, 그런 면이 좋아 결혼했다고요.

한의사: 남편에게 화가 많이 나셨군요.

환 자: 애들 키우고 살림하느라 골병든 저한테 고생 많고 고맙다는 한 마디 말도 없어요. 퇴근 후 딸들은 안중에도 없고 막내아들하고만 웃으며 놀아주는 남편을 보면 분통이 터져요. 경상도 시골에서 남동생만 보면 늘 싱글벙글했던 친정아버지 모습이 오버랩돼 너무 속상해요.

한의사: 어릴 적에 남동생에 대한 편애로 힘들었을 텐데, 어떻게 극복하셨나요?

환 자: (잠시 생각을 하며) 심지어 여자애가 칠칠치 못하게 큰소리로 웃는다고 가부장적인 아버지에게 야단맞고 운적도 부지기수예요. 그럴 때 마다 엄마는 오히려 저한테 예쁘고 생각이 깊어 뭐든지 다 잘 한다고 칭찬하셨어요. 한의사: 엄마 사랑을 많이 받으셨군요.

환 자: . 대학도, 직장도 잘 돼서 엄마는 항상 저를 자랑하셨어요. 요즘엔 부모님 모두 외손주들 엄청 예뻐하시고, 애들 이것저것 해주신다고 난리세요.

한의사: (눈을 맞추며) 정말 대단하세요. 결혼하고 나서도 환자분은 삼남매 모두 사랑으로 공평하게 잘 키우는 유능한 엄마가 되고 싶었고, 남편은 늦둥이가 너무 어려서 잘 돌봐주려고 놀아준 것 같아요.

환 자: (고개를 끄덕이며) ...맞아요. 남편이 딸들한 테도 엄청 자상한 아빠거든요. 선생님과 상담하니 맺혔던 마음이 풀리고 편안해지네요.

남편의 어린 늦둥이에 대한 돌봄이 어릴 적 친정아 버지의 아들 편애와 같다는 인지오류의 유창성 착각과 노산의 체력허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던 환자에게 자칫 간양상항으로 변증할 뻔했던 것을 간기울결, 울구화화, 기혈구허, 불면증, 화병으로 분석 진단하여 이를 안정시키는 EFT요법 및 침구시침과 가감소 요산으로 방제해 치료할 수 있었다.

복약 2달 후 내원한 환자는 남편과의 오해가 풀리자 예전보다 금슬이 더 좋아져 대화도 늘어났다면서 요즘은 막내아들과 공원산책도 하고 잠도 푹 잔다고 미소 지었다.

· · · · -혁신기술개발 과학성 부여

이처럼 혼····지 기능을 상대적으로 관찰하여 의·백 기능활동과 자존감의 강화로 진정시킨 결과 음양부조가 회복되었고 불행한 감정에 사로잡혔던 환자는 우울감, 억울함, 분노, 번아웃으로부터 벗어나 치유될 수 있었다.

환자의 억눌렸던 남아선호 만델라 효과의 병리적 변이와 증후군을 분석하고 안정의 정서 상승요법, 오지상승위치, 상생의 지언고론요법을 적용하여 자발적 자기생리대사의 자생력을 회복할 수 있었다.

이는 한의계 최초로 설립된 한의학정신건강센터 (KMMH)가 정신건강학리를 통해 세계화 표준규범 구축, 개원 임상가에 효과적인 트라우마에 대한 개인맞춤식 EFT요법 등 신임상치료 기술들을 국가혁신기술개 발사업들과 연계 추진하고 있는 것과도 같은 맥락이다

///

 

///시작

///33

///세션 종합

///이름 조준영 한의사

///제목 갱년기 장애에 있어 전침 치료 효과 및 안전성은?

///본문 KMCRIC 제목

갱년기 장애에 있어 전침 치료는 호르몬 치료, 일반침 치료, 거짓 전침 치료에 비해 효과적인가?

서지사항

Zhong Z, Dong H, Wang H, Huang Y, Huang D, Huang G. Electroacupuncture for the treatment of perimenopausal syndrome: a systematic review and meta-analysis of randomized controlled trials. Acupunct Med.

2 0 2 2 A p r ; 4 0 ( 2 ) : 1 1 1 - 1 2 2 . d o i :

10.1177/09645284211055742.

연구 설계

거짓 전침 치료나 호르몬 치료와 전침 치료를 비교해 무작위 대조군 연구를 대상으로 수행한 체계적 문헌고찰 및 메타분석 연구.

연구 목적

갱년기 장애 치료에 있어 전침 치료의 효능과 안전성을 평가.

질환 및 연구 대상

갱년기 장애 여성

시험군 중재

전침 치료.

대조군 중재

거짓 전침 치료, 일반침 치료, 호르몬 치료.

평가지표

1. 치료율 2. 쿠퍼만 인덱스(Kupperman Index) 3. 혈청 FSH 또는 LH 수치 4. 혈청 E2 수치

주요 결과

1. 전침 치료는 유효율(RR= 0.98, 95% CI= 0.93 to 1.04), 쿠퍼만 인덱스(MD= -0.25, 95% CI= -0.76 to 0.26), 혈청 FSH(MD= -3.80, 95% CI= -11.59 to 3.98) 또는 LH 수치(MD= -2.51, 95% CI= -10.72 to 5.70)에 있어서 호르몬 치료와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

2. 혈청 E2 수치는 전침 치료에서 호르몬 치료보다 유의하게 낮았다(MD= -60.58, 95% CI= -71.93 to -49.23).

3. 전침 치료는 거짓 전침 치료에 비해, 쿠퍼만 인덱스(MD= -4.71, 95% CI= -6.57 to -2.86)와 안면홍조 점수(MD= -2.43, 95% CI= -2.93 to -1.93)에서 유의하게 낮았다.

4. 전침 치료는 일반침 치료와 유효율(RR= 1.14, 95% CI= 0.98 to 1.33)과 혈청 FSH(MD= -2.87, 95% CI= -29.65 to 23.91), LH(MD= 2.73, 95% CI = -9.65 to 15.11), E2(MD= 26.80, 95% CI= -12.06 to 65.65)에서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 하지만, 전침 치료는 일반침 치료에 비해 쿠퍼만 인덱스에서 더 좋은 효과를 보였다(MD= -2.44, 95% CI= -4.80 to -0.08).

5. 하위 그룹 분석에서 전침 치료는 안면홍조 점수에서 폐경 후 상태(p>0.05)보다 폐경 전 상태에서 더 나은 효과가 있었다(hot flushes score/24 h:

MD= -1.66, 95% CI= -3.49 to 0.17).

저자 결론

갱년기 장애에 대한 전침의 효과는 전반적으로 호르몬 치료나 일반침 치료와 유사했으나, 전침이 일반침 치료나 거짓 전침 치료에 비해 쿠퍼만 인덱 스에서 더 나은 효과를 보였다. 이는 플라시보 효과 이상을 보여주는 것이다. 근거 수준은 적은 수의 연구들, 비뚤림의 위험이나 임상적·통계적인 이질성 등으로 인해 명확한 결론을 내리기에는 제한 적이다. 고품질의 무작위 대조군 연구들이 추가적 으로 필요하다.

KMCRIC 비평

갱년기 장애(Perimenopausal syndrome, PMS) 4560세 여성의 50% 이상에서 육체적·정신적인 증상을 일으킨다[1]. 난소 기능의 저하로 유발된 에스트로겐의 감소로 인해 갱년기 장애를 겪는 여성들은 안면홍조, 야간 발한, 질 건조감, 성 기능 장애, 피로감, 불면, 불안, 우울 등의 증상을 경험한다 [2]. 호르몬 치료는 갱년기 장애를 완화시킬 수 있지만 장기간의 호르몬 사용은 자궁내막암, 유방암, 뇌졸중 등의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보고되었다[3].

이에 따라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료를 개발하는 것이 요구된다. 최근 들어, 점점 더 많은 임상연구 들이 침 치료가 갱년기 장애 치료에 있어서 효과적 이고 안전하다고 보고됐다[4]. 하지만 아직까지 갱년기 장애의 전침 치료에 대한 체계적 문헌고찰과 메타분석은 없기에, 저자들은 이번 연구를 수행했 음을 밝히고 있다.

전침 치료를 거짓 전침 치료, 일반침 치료, 호르몬 치료와 비교한 무작위 대조군 연구를 포함했으 며, 평가지표로 치료율, 쿠퍼만 인덱스, 혈청 FSH 또는 LH 수치, 혈청 E2 수치 등을 비교했다. 언어의 제한 없이 검색했고, 12, 746명의 여성이 분석에 포함됐다. 그 결과, 갱년기 장애에 대한 전침의 효과는 전반적으로 호르몬 치료나 일반침 치료와 유사했으나, 전침이 일반침 치료나 거짓 전침 치료에 비해서 쿠퍼만 인덱스에서 더 나은 효과를 보였다. 이는 플라시보 효과 이상을 보여주는 것이 다. 아쉽게도, 근거 수준은 적은 수의 연구들, 비뚤 림의 위험이나 임상적·통계적인 이질성 등으로 인해 명확한 결론을 내리기에는 제한적이라고 연구 자들은 결론지었다.

본 연구의 의미와 한계점을 살펴보면 첫째, 논문이 억셉된 것이 202110월인데, 문헌검색 기간이 20196월까지이다. 대략 2년 동안 새로운 연구들이 발표되었는지 추가적으로 검색을 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

둘째, 포함된 연구들의 대다수가 중국 논문이다 보니 평가지표로 치료율이 선정된 점이다. ‘치료율은 객관적인 평가지표가 아니어서 연구들간 결과의 비교나 합성에 있어 비뚤림 위험의 소지가 있다. 보다 객관적인 지표로 인정된 평가지표들로 추가적인 연구들이 수행돼야 한다.

셋째, 대조군이나 평가지표 등에 따라 논문을 분류하면 각각 분석에 포함된 연구들의 수가 적은 점이다. 더 많은 양질의 연구가 필요하겠다.

이와 같이 이번 연구는 갱년기 장애에 있어 전침 치료가 호르몬 치료와 유사한 치료 효과가 있고, 일반침 치료나 거짓 전침에 비해 일부 지표에서 나은 효과를 보여주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으나, 전침의 효과를 단정하기에는 대부분의 연구가 방법 론적 약점이 있고, 연구의 수가 적으므로 고품질의 무작위 대조군 연구가 빠른 시일 내에 시행되어야할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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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34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안면마비의 전조증상과 골든타임은?

///부제 대표적 전조증상 이후통, 미각 저하72시간 내 빠른 조기치료가 중요

///부제 강중원 교수 증상 발현시 지체없이 의료기관 찾아 적극적 치료 임해야

///본문 안면마비란 이름 그대로 안면이 마비된 증상을 일컫는 말로, 원인은 크게 중추성과 말초성이 있다.

중추성은 뇌출혈 및 뇌경색 등 뇌 자체의 문제에 의한 것이고, 말초성은 중추인 뇌를 빠져나온 말초신 경인 안면신경의 문제로 발생한 것이다.

이 가운데 말초성 안면마비는 발병원인에 따라 분류되는데 대표적인 것이 벨마비와 람세이헌트증후 군이며, 이 두 가지의 차이점은 바이러스의 종류이 다. 벨마비는 특별한 원인 없이 발생하는 특발성이라 고도 하는데, 최근 밝혀진 연구에 따르면 단순 포진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기도 한다. 또한 람세이헌트 증후군은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는 것으로 수포나 극심한 통증 등 대상포진의 특성을 갖고 있으며, 벨마비보다 일반적으로 중증도가 높다.

특히 안면마비의 전조증상은 이후통이다. 발병 며칠 전부터 귓바퀴 뒤편 밑 쪽에 있는 엄지손가락 윗마디 크기의 뼈(유양돌기)에 통증을 느끼는 것이 다. 그 다음으로는 미각의 저하다. 발병 23일 전부터 미각이 저하되는데, 밥맛이 없는 현상이 아니라 혀에서 느껴지는 미각 자체가 둔해지는 증상이 다. 물론 이러한 증상이 있다고 해서 모두 안면마비로 연결되는 것은 아니다. 이와 관련 경희대한방병원 강중원 교수(안면마비 센터·침구과·사진)안면마비 치료의 골든타임은 발병 후 72시간 내에 적극적으로 치료하면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성과가 좋다고 알려져 있다실제 로는 72시간까지 기다릴 것이 아니라 최대한 빨리 병원에 와서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안면마비는 시간과의 싸움이라고 강조하는 강 교수는 치료 시간이 늦어질수록 지속적으로 악화하므 로, 안면마비가 발생했을 때 환자들이 해야 할 최선의 조치는 지체 없이 의료기관을 찾아 초기부터 매우 적극적으로 치료에 임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환자마다 증상 정도에 영향을 미치는 신경 손상 정도 등이 모두 다른 만큼 회복시기를 일률적으로 이야기하기는 어렵지만, 중증이 아닌 보통의 안면 마비를 초기부터 적절한 치료를 진행했다고 가정할 경우 발병 후 2개월에서 2개월 반 정도 시간이 소요 된다. 경우에 따라 이보다 시간이 짧을 수도 있고 중한 경우에는 두 달 반의 시간 이후에도 전부 회복되지 않고 후유증이 남는 경우도 있다. 환자의 연령대가 높아지거나 컨디션과 체력의 상태에 따라 치료 시기는 달라질 수밖에 없다.

강 교수는 일상생활 속 관리법보다 발병을 막기 위한 예방이 더 중요하다정신적 스트레스가 높아지고 육체적 피로가 오래될 때, 큰 병을 앓고 허약 해질 때 등 전반적인 면역이 떨어질 때 발병 가능성이 높아지므로 가장 첫 번째는 전반적인 건강을 회복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이어 “(안면마비 예방을 위해)식사와 수면의 양과 질을 확보하고, 과도한 스트레스로부터 본인을 지키면 좋겠다더불어 육체적 피로가 한 번에 누적되지 않도록 하고,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 근력을 유지하는 것 또한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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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34

///세션 종합

///이름 주혜지 기자

///제목 잘 살고 싶다면 면역이 답이다

///부제 박용환 하랑한의원장 면역의 3대 핵심은 혈, 체온, 자율신경

///본문 코로나19 및 변종 바이러스로 팬데믹 시대를 겪은 독자들에게 면역력을 끌어 올리는 3대 원칙을 담은 잘 살고 싶다면 면역이 답이다라는 제하의 책이 출간됐 다. 면역의 3대 핵심은 혈을 깨끗하게 하고 잘 순환시킬 것 체온을 따뜻하게 유지할 것 자율신경을 안정시키도록 관리할 것 등 이 세 가지에서부터 시작 이다.

코로나는 우리나라 국민뿐 아니라 전세계인이 면역의 중요성을 강제로 알게한 재앙이었다. 집단 면역, 백신 면역, 자연 면역, rDNA 등 이전에는 전혀 알지 못했던 면역 지식이 이제는 상식이 됐다. 이해는 못하더라도 건강을 위해 외워야 하는 지식이다.

하지만 한의학 관점으로 보면 면역이 쉽게 이해된다. 바로 내 몸의 기운을 좋게 해주는 것이다. ‘면역이 좋다는 말은 기운이 난다와 거의 비슷한 말이다. 내 몸의 기운을 올려주고 균형을 맞춰주면 면역 력도 따라서 좋아지기 때문이다.

한의학에서 면역이라는 개념은 기가 충만하다고 할 때의 그 를 면역의 핵심 키워드로 가져간다. ‘는 수천년을 거쳐오면서 온갖 해석이 덧붙 여진 탓에 수백 가지 의미를 갖게 됐지만, 의학적인 면에서 를 해석할때 아마도 양의학과 일반인이 쓰는 면역이라는 단어 양쪽 모두의 정의에 가장 가까운 개념 이라 할 수 있다.

저자인 박용환 원장은 이 가 충만한 상태와 더불어서 한의학의 이론 중에서 또 하나의 핵심인 균형’, 즉 밸 런스를 맞춘다는 개념이 함께한다면 우리 몸은 이상적인 건강상태에 가깝게 된다고 설명한다.

즉 한의학에서 인체 구조물을 구성하는 가장 기본적인 단위는 정과 혈인데, 기가 충만하기 위해서는 이 정혈 (精血)이 채워져야 하고 순환이 일어나야 하며, 균형이 조화로우려면 어느 것 하나 모난 것이 없이 자연스러워야 한다는 것.

특히 박 원장은 이 책에서 면역을 살리는 3가지인 혈, 체온, 자율신경을 관리하기 위해 각각의 요소의 핵심을 정리했다. 혈은 소화와 식단, 체온은 운동과 숙면, 자율 신경은 호흡과 자세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 또한 여기에꼭 알아둬야 할 사항과 더불어 일상생활을 돌아보고 바로 실천 방법을 제시했다. 이 책을 읽어보는 것만으로도 면역에 대한 이론에서부터 내 몸의 면역을 지키는 생활 습관까지 모든 것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이밖에도 박용환 원장은 강남허준이라는 필명으로 여러 SNS에서 건강 전문가 메가 인플루언서로 활동하고 있다. 기업강연, 언론 인터뷰, 강남허준 건강스쿨 등다양한 경로를 통해 일상에 도움이 되는 건강 정보를 널리 알리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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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35

///세션 종합

///이름 기강서 기자

///제목 노인 연령은 72.6세부터건강상태는 양호

///부제 서울 거주 노인, 자신의 건강 긍정적 평가1개 이상 만성질환 앓아

///부제 서울시 ‘2022년 서울시 노인실태 조사보고 발표

///본문 서울시 거주 노인들은 72.6세를 노인 기준연 령으로 보는 것으로 조사 됐는데, 이는 현행 만 65세에 비해 무려 7.6세 높은 기준이다.

서울시는 지난 565세 이상 서울시민의 일상생활 및 욕구를 파악하고, 고령화 사회를 위한 맞춤형 정책의제 발굴 등을 위해 활용할 ‘2022 년 서울시 노인실태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서울 노인들의 삶의 만족도중 가장 만족도가 높은 항목은 자녀와의 관계 (3.8)였으며, 다음으로는 배우자와의 관계(3.7), 친구·지인·친척과의 관계 (3.6), 주거상태(3.5), 자신의 건강상태(3.3), 자신의 경제상태와 사회· 여가·문화 활동(3.1)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가족과의 관계에 대한 만족도가 다른 영역에 비해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대부분의 영역에서 최종학력 및 소득수준이 높을수록 삶의 만족 도가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건강상태에 관해서는 평소 건강상태가 건강하 다(매우건강하다+건강한편이다)는 응답 비율이 47.5%로 가장 높았으며, 보통이다 35.1%, 건강 하지 않다(나쁜 편이다+매우 나쁘다)는 응답 비율이 17.5%로 전반적으로 평균이상의 건강상태를 지니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건강하다고 응답한 비율은 연령이 낮을수록, 최종학력과 월평균 가구소득이 높을수록 높았으 며, 성별로는 남자(53.5%), 독거 가구 여부별로는 비독거 가구(51.6%), 권역별로는 도심권 (65.2%)에서 높게 나타났다.

또한 3개월간 앓고 있는 만성질환이 있는지를 조사한 결과 고혈압(59.7%)이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고지혈증(29.1%), 당뇨병(25.1%), 골관 절염 또는 류머티스 관절염(15.1%), 골다공증 (8.2%), 요통·좌골신경통(7.7%), 백내장(5.2%)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현재 앓고 있는 만성질환이 전혀 없다는 응답은 18.5%로 나타나, 대부분의 서울노인들이 한가지 이상의 만성질환을 치료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정신건강 관련해서는 지난 일주일동안 우울증 상을 겪은 응답자의 비율이 11.9%로 나타나 약 90%의 응답자가 정신건강이 양호하다고 답했다.

우울증상(8~15)이 있는 응답자 비율은 연령이 높을수록, 최종학력과 월평균 가구소득이 낮을수록 높았고, 독거 가구 여부별로는 독거가구(22.6%), 권역별로는 서남권(16.0%)에서 높은 수치가 나왔다.

특히 무학(평균6.0)이 거나 월평균 가구소득이 100만원 미만(평균 5.6 )인 경우 우울증상이 의심되는 사례수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노인 장기요양보험과 관련해서는 65세 이상 서울시민의 64.2%가 노인 장기요양보험에 관해 알고 있었고, 93.3%가 노인장기요양보험 신청을 고려하지 않았고, 신청하지도 않았다고 답했다.

장기요양보험을 신청한 응답자 중 4등급 (43.9%)이 가장 높은 비율로 나타났으며, 다음 으로 3등급(14.9%), 5등급(14.2%), 등급 외 (12.4%) 순으로 집계됐다.

거동이 불편해질 경우 서울노인들의 53.4%는 재가서비스를 받으며 현재 살고 있는 집에서 살고 싶다고 답했으며, 다음으로 돌봄, 식사서비스 등이 제공되는 노인요양시설(35.9%), 배우자· 자녀·형제자매와 거주(10.6%)순으로 답했다.

재가 서비스를 받으며 집에서 거주하고 싶다는 응답자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 76.8%익숙하고 편한 공간에서 여생을 보내고 싶다고 응답했다.

또한 희망하는 월평균 근로소득은 52.7%200만 원 이상이라고 답했으며, 다음으로 100

만 원 이상~200만 원 미만(27.0%), 100만 원 미 만(20.3%) 등의 순이었고, 취업의향이 있는 응답자가 취업 시희망하는 월평균 근로소득은 186.3만원으로 나타났다.

서울시 김상한 복지정책실장은 “2년마다 이뤄지는 서울시 노인실태조사를 통해 건강, 환경, 일자리 등 분야별 노인의 생활 실태를 들여다 볼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해 6월부터 두 달 동안 서울에 거주하는 1957년생 또는 그 이전출생자 3010명을 대상으로 대면 면접 방식으로 실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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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35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경찰소방안전후원연합회에 3000만원 상당 쌍화차 기부

///부제 자생의료재단, “사회 위해 헌신하는 경찰·소방관 건강 증진에 보탬 되길

///본문 자생의료재단(이사장 박병모)이 나눔경영을 통해 경찰관과 소방관, 해양경찰 등 사회필수인력의 건강 증진및 사회적 가치 확산에 앞장선다.

자생의료재단은 지난 3일 공익 업무를 수행하다 사고를 당한 이들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된 경찰소방안전후 원연합회(회장 이학영)에 약 3000만원 상당의 자생 쌍화차 883박스를 기부했다.

국회 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진행된 자생 쌍화차 지원 전달식에는 자생의료재단 신민식 사회공헌위원장 (잠실자생한방병원장)과 경찰소방안전후원연합회 이학영 회장 등 양 기관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기부된 자생 쌍화차는 경찰소방안전후원연합회에 등록된 공상(公 傷) 경찰·소방관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이번 물품 지원은 국가·독립유공자와 사회필수인력들을 예우하는 분위기를 형성하고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 하기 위해 자생의료재단·자생한방병원이 전개하고 있는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이다.

이에 앞서 자생의료재단은 지난달 한강 투신자 수색중 순직한 유재국 경위의 헌신을 기리고 남겨진 가족 들의 자립을 돕고자 1000만원을 지원한 바 있으며, 이외 에도 국가보훈처와 함께 생존 애국지사들의 자택을 방문해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생존 애국지사 한방주치 의사업과 유공자 및 후손에 대한 장학금 지원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처럼 자생의료재단이 적극적인 나눔경영을 실천하는 것은 선대의 독립운동 정신의 영향이 크다. 자생한방 병원 설립자 신준식 박사의 선친이자 한의사 독립운동 가로 활동했던 신광렬 선생은 어려운 상황에 처한 사람 들을 위하는 긍휼지심’(矜恤之心) 정신을 항상 강조했다.

신민식 사회공헌위원장은 사건사고 및 재해 현장에서 부상을 입은 경찰·소방관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건강을 증진하 는데 기여할 수 있게 돼 영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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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36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테니스 엘보우의 초음파 유도하 전기침 효과 입증

///부제 ‘Acupuncture in Medicine’에 게재통증점수, 팔의 기능척도평가 등 개선

///부제 한의영상학회, 보다 다양한 교육프로그램 개발로 초음파 진단기기 활용 확산

///본문 대한한의영상학회 오명진 교육부회장(전 원광대 신계 내과 겸임교수)이 최근 진행된 세미나에서 초음파 유도하 전기침 치료가 테니스 엘보우라고 부르는 만성 외측 상과염에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를 소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Acupuncture in Medicine’(IF 2.267)Fermin Valera-Garrido 등이 게재한 것으로, ‘만성 외측상과염에서 초음파 유도하 전기침:

단기 및 장기적 결과’(Ultrasound-guided percutaneous needle electrolysis in chronic lateral epiconlylitis: shortterm and long-term results)라는 제하로 게재됐다.

테니스 엘보우로 잘 알려진 외측상과염은 팔꿈치 바깥쪽 힘줄이 뼈에 붙는 부위에 통증이 발생하는 질환으 로, 우리나라 인구의 13%가 앓고 있는 퇴행성 질환으로 평균 이환기간은 624개월으로 상당히 긴 편이다.

환자 대부분 52주 내에 회복되지만, 510%는 힘줄이 파열돼 수술이 필요한 경우도 있어 한의 비수술 치료를 원하는 환자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이런 가운데 이번 연구에서는 최소 3개월 이상 치료에 도 호전되지 않은 만성 테니스 엘보우 환자 36명을 대상 으로 46주간 주 1회씩 초음파 유도하 전기침을 시행했 고, 치료 후 24시간 내에 편심성 운동을 하게 했다.

연구결과 전기침 치료 후에 통증 정도(100mm VAS) 40, 통증유발검사는 20, 팔의 기능평가척도 (Q-DASH)25점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는 한편 초음파상 어둡게 보이던 단요측수근신근의 부착부의 에코도가 호전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관련 문지현 한의영상학회 교육위원은 이번 연 구를 통해 46주간의 전기침 치료는 테니스 엘보우에 단기적으로 우수한 효과를 보였을 뿐만 아니라 26주 및 52주차에도 치료효과가 지속돼 모든 환자가 치료결과에 대해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를 통해 전기침 치료가 만성 외측상과염에 상당히 효과적이며 중장기적으로 재발률도 낮출 수 있는 비수술 요법이라는 것이 입증 됐다고 밝혔다.

또한 안태석 한의영상학회 교육이사는 팔꿈치 바깥쪽 통증의 특효혈로 알려진 수양명대장경의 곡지혈은 요골신경의 분지인 후전완피부신경이 주행하기 때문에 침구 치료시 주의해야 한 부분이라며 이 같은 고위험 경혈에 시술할 때 손으로 촉진한 뒤 그대로 초음파 프루 브를 대어 한의학적 진단의 정확성을 높인다면 더욱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료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안 이사는 지난해 말 대법원 전원합의체가 판결을 통해 한의사의 초음파 진단기기 활용을 허용함에 따라 앞으로 일선 한의임상에서도 초음파 진단기기 활용의 폭이 더욱 넓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한의영상 학회에서는 회원들을 대상으로 하는 보다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개발 등로 초음파 영상을 통해 한의치료효과의 우수성을 객관적으로 입증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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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의학원전학회, 동계 학술회 및 정기총회 개최

///부제 ‘22년도 게재논문 대상 우수논문 시상최우수논문상 한의학연 김상현 박사

///부제 윤창열 대전한의대 교수 · 육상원 우석한의대 교수 정년퇴임 기념식도 진행

///본문 대한한의학원전학회(회장 은석민·이하 원전 학회)는 지난 2일 대전 태화장에서 동계 학술회 및 정기총회를 개최, 2022년도 우수 논문 발표 및 시상과 함께 정년퇴임을 맞은 교수들에 대한 기념식을 진행했다.

이날 지난해 학회지에 수록된 논문 가운데 우수논문을 선정해 발표한 결과 최우수논문상 에는 한국한의학연구원 김상현 박사가, 우수논 문상에는 송석모(우석대금유정(대구한의대황수경(동국대) ·박훈평(동신대) ·신상원(부산 대) 등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COVID-19 후각 장애에 대한 한의학적 고찰이란 논문으로 최우수논문상을 수상한 김상현 박사는 연구를 통해 한의학 문헌에 나타난 후각 이상의 생리, 병인, 병기, 코 관련 증상을 살펴봤다.

이에 따르면 후각 이상은 외감으로 나타날 수 있으며 감각 자체의 문제로서 허증보다 울열 요인이 있고, 관련한 접점도 있었다. 또한 한의학적 임상 대응과 관련해서는 빠른 회복 경향이나 장기화되거나 후유증 으로 남는 경우 침구 치료와 외용약을 시도할 수 있으 며, 전반적인 증상에 따라 변증해야 한다고 설명하고 있다.

이와 함께 우수논문상 수상자 중 송석모 교수는 ‘5200년 전 티롤 미라의 문신은 가장 오래된 경혈의 유물인가?’란 주제로 발표를 했다. 티롤 미라는 오스 트리아와 이탈리아 접경 지역에서 발굴됐는데, 61개의 문신이 남아있어 서구학자들에 의해 침술 기원이 서양 내지 동시 발생적이라는 논리의 근거가 됐다. 이 에 송 교수는 논문을 통해 서구와 중국 학자들의 주장을 분석, 티롤의 문신은 경락이나 경혈의 증거는 아니 지만 근골격계 통증을 치료하기 위한 목적으로 보인 다고 주장했다.

한편 정년을 맞은 윤창열 대전대 한의대 교수와 육상원 우석대 한의대 교수의 정년퇴임 기념식도 함께 진행됐다.

이날 윤 교수는 지난 38년 동안의 교수 생활을 소회 하며, 대학원생들과 중국으로 유적 답사를 간 경험과 400여편의 논문을 쓴 학문적 이력을 나누는 한편 정년을 앞두고 논문 등을 5권의 저술물을 조만간 발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육 교수도 40세에 교수생활로 나아가게 된 추억을 회고하며, 마음 한편에 있는 아쉬움과 더불어 학회의 강독회 등에 대한 추억 등한 추억들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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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거짓청구 기관 명단 공표

///부제 보건복지부 누리집 등에 공고

///본문 보건복지부(장관 조규 홍)는 건강보험 요양급여 비용을 거짓으로 청구한 요양기관의 명단을 보건 복지부 누리집 등을 통해 이달 6일부터 6개월간 공표 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거짓청구로 공표된 요양기관은 20개 기관 으로 의원 9개소 한의원 6개소 치과의원 4개소 한방병원 1개소이며, 이같은 명단 공표는 매년 상· 하반기 2회에 걸쳐 실시하고 있다.

공표내용은 국민건강보험법시행령 제72조에 따라 요양기관 명칭·주소·종별, 대표자 성명·성별·면허번호, 위반행위, 행정처분내용이다.

해당 요양기관의 명단은 보건복지부, 건강보험심 사평가원, 국민건강보험공단, 관할 특별시·광역시·특 별자치시··특별자치도와 시··자치구 및 보건소 누리집에 이달 6일부터 오는 85일까지 6개월 동안 공고한다.

공표 대상 요양기관은 국민건강보험법 제100조에 따라 요양급여비용을 거짓 청구해 행정처분을 받은 기관 중 거짓청구 금액이 1500만원 이상이거나 요양 급여비용 총액 대비 거짓청구 금액의 비율이 20% 이상인 기관을 대상으로 건강보험공표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결정되며, 대상자에게 명단공표 대상임을 사전 통지해 20일 동안 소명 기회를 부여하고, 진술된 의견 및 자료에 대한 재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했다.

보건복지부 정재욱 보험평가과장은 거짓·부당 청구 의심기관에 대한 현지조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하 면서 거짓청구기관에 대해서는 업무정지 등 행정처 분과 별도로 명단공표제를 엄중하게 시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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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기강서 기자

///제목 교편은 놓지만 원전학 공부는 끝나지 않아

///부제 후학들이 한문공부를 더 열심히 해원전학의 대를 이어가기 바라

///본문 Q. 38년간의 교직생활을 마무리했다.

지난 38년간 대전대학교 한의과대학에서만 재직해 왔다. 큰 실수 없이 건강하고 무사히 정년퇴임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하며, 그간 학생들을 가르치 는데 최선을 다하고 논문과 저서도 많이 편찬했다.

또한 훌륭한 석·박사원생도 많이 배출했기 때문에 대단히 만족스럽고 보람있는 교수생활이 아니었나 생각한다.

Q. 교직생활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

1999년부터 2007년까지 8차에 걸쳐 대학원생들과 함께 중국의 의학유적을 탐방한 후 2010중국 역사유적 의학유적 탐방기를 책으로 출판한 것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하나 더 추가하자면 정년퇴임을 맞이해 그동안 썼던 논문들을 묶어 총 5권의 책으로 출판했다. 작년 여름방학부터 편찬하기 시작했는데, 첫째는 운 기학의 역사. 중국의 운기학을 시대별로 논문을 써서 묶었고, 이외에도 한국의 운기학에 관한 6편의 논문, 일본에서 간행된 모든 운기학 서적을 수집한 일본 운기학사를 포함해 운기학의 역사라는 제목으로 출판했다.

두 번째는 박사학위 논문이 간지와 운기에 관한 연구였기 때문에 이 논문을 바탕으로 그뒤에 78편의 논문을 추가해 오운육기학이 라는 책을 편찬했으며, 세 번째인 소문입식운 기론오와 강본위죽(岡本爲竹)의 언해완역이란 책은 오운육기학의 가장 근본이 되는 원서 인 소문입식운기론오를 한문에 토를 달아 번역하고 여기에 대해서 가장 쉽고 분명하게 해설을 한 일본 사람 강본위죽의 운기론오 언해를 번역해 넣은 것이다.

네 번째는 십간과 십이지 연구, 십간과 십이 지에 대해 6편의 논문을 써 하나로 묶어 책으로 만들었다. 마지막으로 환단고기 연구. 30여 년에 걸쳐 환단고기를 연구했고 2014년 세계환단학회가 창립될 때부터 참여해 많은 논문을 발표했다.

그 중 대표적인 것이 운초 계연수 선생에 관한 연구’, ‘광개토대왕 비문 연구’, ‘태일사상에 관한 연구’, ‘천부경에 관한 연구등이 있는데 이와 관련된 12편의 논문을 묶어서 환단고기 연구라는 책으로 출판했다.

정년을 맞이하면서 이 5권의 책을 출판한 것이 기억나며 매우 뜻깊게 생각하고 가장 힘써 노력한 작업이 아닌가 생각한다.

Q. 재직시절 많은 서적, 유물을 기증했다.

고조할아버지께서 무과에 급제해 내직에 계시다 처음 외직으로 울산광역시에 있는 언양현감으로 가셨는데 이임하실 때 만인산’(萬人傘)이라는 것을 받으셨다. 이후 함경북도 종성도호부사로 벼슬을 마치셨고 이로 인해 집안에 많은 책과 골동품들이 전해 내려오게 됐다.

만인산 등은 울산박물관에 기증해서 지금도 울산 박물관에는 만인산을 복원해 고조할아버지 유물을 전시하는 특별실이 있다. 나머지는 2017342점을 대전대학교 박물관에 기증해 한의과대학 윤창 열 교수의 기증유물 특별전이 개최되기도 했다. 많은 서적과 골동품들을 단지 집안에만 보관할 것이 아니라 대중에게 공개해 많은 사람이 공유할 수 있게 하는 것이 더 뜻깊은 일이 아닐까 하는 생각에 모두 기증하게 됐다.

Q. 앞으로의 원전학 미래는?

대한한의학원전학회에서 활동하면서 총무, 수석 부회장, 회장을 역임하고 학회지인 대한한의학원 전학회지에 가장 많은 110여편의 논문을 게재하는등 정말 원전학을 위해 열심히 달려왔다고 자부한 다. 현재도 유경의 번역을 위탁받아 번역과제를 수행 중에 있다.

원전학을 간단히 말하자면 황제내경과 난경을 비롯해서 한문으로 돼있는 모든 의서를 공부하는 것이라 말할 수 있다. 원전학은 한의학의 뿌리다. 나무도 뿌리가 튼튼해야 가지와 잎사귀가 무성해지듯, 한의학이 존재하는 한 원전학은 영원히 지속되리라고 생각한다. 다만 지금의 학생들이 한문공부를 좋아하지 않고 한문에 능통한 한의사들이 점점 줄어 드는 추세이기 때문에 이것은 원전학을 공부하고 가르치는 사람들이 극복해야 할 과제라는 생각이 든다.

Q. 정년퇴임 후 계획은?

강단에서 평생 동안 황제내경을 비롯한 한의학 이론만을 공부했기 때문에 임상에 대한 경험이 부족하다. 때문에 한의원 개업 같은 것은 생각하지 않고 내가 좋아하는 공부를 계속해 나갈 생각이 다. 지난 30여 년 동안 환단고기를 비롯한 우리나 라의 고대사를 연구했기 때문에 앞으로도 계속해서 이 분야에 대한 연구를 더욱 깊이 있게 할 계획 이다.

Q. 강조하고 싶은 말은?

동료 교수님들은 충분히 잘 하고 계시기 때문에 따로 남기고 싶은 말은 없다. 다만 학생들에게 한 가지 부탁을 한다면 한문 공부를 더욱 열심히, 그리고 철저히 해서 한문으로 된 의서를 막힘없이 보고 이해할 수 있는 한의사가 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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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기강서 기자

///제목 제주도한의사회, 한의난임치료 지원 시작

///부제 제주도 주민등록이 되어있는 난임부부 대상

///부제 제주특별자치도와 협약3개월간 한의치료 및 첩약비용지원

///본문 제주도한의사회(회장 현경철)는 이달 1일부터 제주도내 난임부부를 위한 한의난임치료 지원 사업을 시작, 지원자를 모집 중에 있다고 밝혔다.

지원대상은 신청일 기준 제주특별자치도에 주민등록이 되어있는 난임 진단을 받은 부부이며, 여성의 경우 연령이 만 44세 이하여야 한다.

한의난임치료 지원 사업은 제주도와 제주도한의사회가 함께 진행하는 사업으로 3개월간 한의치료 및 첩약비용을 지원 (125만원 지원, 제주도한의사회 50만원할인)할 예정이다.

참여희망자는 검사결과지(여성), 정액검사서(남성), 등본(1

개월 이내), 신분증 등을 지참하여 인근 한의의료기관(제주도 한의난임치료 지원 사업 참여 의료기관 55)에 방문해 서류 작성과 함께 신청하면 된다.

이후 한의사회의 심의를 통해 대상자가 선정되며, 신청한 한의의료기관에서 한의치료를 받을 수 있다.

경제적으로 취약한 저소득층을 우선적으로 선정할 예정이 며, 국가 난임부부 시술비를 지원받는 경우 동시지원이 불가 능하다. 단 시술 후 3개월이 경과된 시점이라면 지원 가능하 다.

자세한 사항 및 문의사항은 제주도한의사회 사무국(064-751-3545)을 통해 문의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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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기강서 기자

///제목 다양한 학술 강좌 개최해 임상 역량 제고

///부제 서울시회 학술 및 보수교육위원회초음파, 다빈도 질환 강좌 기획

///본문 서울특별시한의사회(회장 박성우)는 지난 6일 제4회 학술 및 보수교육위원회를 개최, 다양한 학술 강좌 개최를 통해 회원들의 임상 역량 제고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박지나 위원장(학술 및 보수교육위원회)은 개회사를 통해 회원들을 위한 학술사업을 부단히 추진한 결과 2022년도는 보수교육, 임상특강, 당직한의사 역량강화 교육 등 세 가지 방면에서 뚜렷한 성과를 도출했다이에 머물지 않고 온라인 및 오프라인 교육을 활성화해

회원들의 임상 역량 제고에 적극 나서자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최민화 학술위원과 박진영·홍창우 자문위원에게 위촉장이 수여된데 이어 지난번에 실시된 임상특강의 개요, 결과, 정산내역 등도 보고됐다.

또한 ‘2023년 학술 및 보수교육 강의 방향의 건에 대한 논의를 통해 금년도 보수교육은 의료법 초음파 진단기기 임상 다빈도 질환 등의 교육으로 강좌를 구성키로 했다.

이와 함께 개원의 대상 경영 강의는 보수교육 이후 학술임상특강의 일정에 맞춰 추후 논의키로 했으며, 회원 들의 학술 및 경영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다양한 학술 사업도 기획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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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우리 함께 건강해져요

///부제 중랑구회, ‘중랑구 건강돌봄사업 위원회개최고립가구 건강증진 기여

///본문 중랑구한의사회(회장 정유옹)는 지난 1일 어깨동무한 의원에서 중랑구 건강돌봄사업 위원회1차 회의를 개최하고, 관내 주민센터와 협력해 진행할 건강돌봄 사업의 추진방향 및 프로그램 등에 논의했다.

정유옹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사업은 지난해 실시했던 고독사 예방 및 관리 시범사업의 성공적인 진행으로 인해 올해 다수의 주민센터에서 사업 요청이 들어와 이를 효율적으로 준비하고자 관련 위원회를 구성하게 된 것이라며 실제 사업에 참여하는 회원들이 제기하는 의견을 적극 수렴해 보다 알찬 사업으로 자리매김할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관 협력을 통한 건강돌봄 사업우리 함께 건강 해져요라는 슬로건 아래 사회적 고립가구 중 건강돌봄이 필요한 1인 가구를 대상으로 한의약적 강의와 상담, 다양한 활동 등을 통해 대상자들의 신체적·정신적 건강을 돌보는 것을 주요한 내용으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한의사 회원의 강연·상담을 통해 대상자들의 돌연사 위험 예방 및 건강상 문제 발생시 대처하는 방법 등을 알려나가는 한편 다양한 과제활동을 통해 건강한 일상생활을 실천할 수 있도록 적극 독려해 나갈 계획 이다.

또한 참여자간 소모임(자조모임) 구성을 유도하고 활성화시켜 건전한 사회관계망 구축도 도모하는 등 사회 에서 자기 혼자가 아닌 사회공동체의 일원으로서의 인식을 심어갈 방침이다.

한편 중랑구한의사회에서는 이번 사업이 중랑구 전체 주민센터에서 진행될 수 있도록 회무를 추진하고 있으며, 사업의 보다 효율적인 진행을 위해 참여 한의사 회원을 대상으로 하는 사전교육 방안도 모색하고 있다.

이와 함께 사업이 종료된 이후에는 전체 모니터링 및설문조사 등을 통해 사업성과에 대한 보고서를 통해 중랑구 이외에도 다른 지자체로 확산시킬 수 있는 근거도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정유옹 회장은 급속한 고령화 진행은 물론 저출산이 라는 사회적 기조 아래 사회적으로 고립된 1인 가구들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이들에 대한 사회적 건강돌봄이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제기될 가능성이 충분하다앞으로 한의학을 접목한 건강돌봄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할 수 있도록 회원들과 함께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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