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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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의신문 작성일20-02-28 10:58 조회12회 댓글0건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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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251호
///날짜 2020년 3월 2일
///시작
///면 1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코로나19 감염 예방 및 치료에 적극 협력”
///부제 한의협,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긴급기자회견
///본문 코로나19 확진자가 대구·경북 지역을 중심으로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대한 한의사협회(회장 최혁용, 이하 한의협)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감염 예방과 치료에 적극 협력하겠다는 의지와 함께 완화전략 하에서의 한의약 활용 및 한의사 참여 방안 을 제안해 관심이 주목된다. 한의협은 지난달 25일 협회관 대강당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방역당국과의 긴밀 한 공조를 통해 병원 감염의 근원을 차단할 수 있는 ‘전화 상담·처방 및 대리처방 한시 적 허용방안’에 능동적으로 참여함으로써 코로나19 대응에 앞장설 것이며 전국의 한 의의료기관을 통해 법률이 규정하고 있는 테두리 안에서 불안에 떨고 있는 국민들에 게 정확한 의료 정보와 최대한의 진료 편의를 제공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복지부의 전화 상담 처방, 대리처방 허용 방안 취지에 ‘찬성’ 코로나19 사태, 감염병 관리 포로토콜을 바꾸는 계기 마련
최혁용 회장은 ‘전화 상담·처방 및 대리처방 한시적 허용방안’의 즉각적인 철회와 사 과를 요구한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의 이기적 태도에 깊은 유감을 표하며 동참을 촉 구했다. 나라 전체가 코로나19와 싸우고 있는 현 상황에서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최우선으 로 생각해야 하는 의료인단체가 결코 보여서는 안되는 잘못된 행태라는 것. 무엇보다 의협이 반대 이유로 들고 있는 진단과 치료 지연 우려는 이상증상 발견 시 즉각적인 의료기관 방문이 아닌 질병관리본부 콜센터로 연락을 우선적으로 취하라는 양의계의 기본 가이드라인과도 괴리가 있는 모순된 주장임을 꼬집으며 이제는 호흡기 감염에 대한 관찰 및 진단에 있어 ‘전화 상담·처방 및 대리처방’ 등 의사의 비대면 진료가 감염병 관리의 기본 프로토콜로 자리잡아 국가방역에 도움이 되고 환자의 실질적 치료 에 도움이 되는 사회제도가 만들어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검사키트 의료기관 확대 보급 시 한방병·의원 포함 청폐배독탕 및 한약제제 등 건강보험 급여화 필요
이어 최 회장은 한의약 활용으로 코로나19의 슬기로운 극복을 위한 다양한 대책 수 립을 정부에 제안했다.
봉쇄전략에서 완화전략으로 넘어간 상황에서 한의계는 명확한 치료 방안이 없는 현 상황을 감안해 방역과 예방·치료에 한약을 활용한 적극적인 치료, 의과와의 협진체계 참여, 지역감염 확산 시 검사 및 치료 참여를 통한 적극적인 역할 수행을 제시하며 정 부에 △중의증후 특징과 규율 분석결과를 토대로 관찰기 치료, 능동감시 예방, 개인 면 역을 위한 한의약 치료 가이드를 정부차원에서 구성·발표 △중의 진료지침과 근거가 인정된 한약을 확진자 치료에 적극 활용 △코로나19 치료 한약의 건강보험 급여적용 △국가 방역·진료대책에서 한의약의 효율적 활용을 위해 국가지정병원, 선별진료소, 역학조사관 등에 한의약 전문가 참여 허용 △검사키트의 의료기관 확대 보급 시 한의 의료기관 포함을 요청했다.
코로나19, 방역 및 치료대책에 한의사 참여 및 한의약 효과적 활용
최 회장에 따르면 신종 감염병 관리에 있어 가장 강력한 치료근거는 발병 후 치료하는 과정에서 쌓인 데이터로 중국에서 발병한 코로나19의 치료 근거는 중국에서 발표되고 있는 진료지침이다. 최근 코로나19 치료 목적으로 클로로퀸에 대한 건보 급여화가 이 뤄졌는데 그 근거 역시 중국에서 발표한 진료지침에 포함돼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중국의 진료지침에서 제시하고 있는 코로나19 치료의 가장 기본이 한·양방 병행치료로 85%의 환자에게 병행치료가 이뤄지고 있는 만큼 한국 환자에게도 중국 정부의 진료지침에 입각해 한약 치료를 병행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는 것. 특히 최근 발표된 중국 진료지침 6판에서 주목할 점은 청폐배독탕을 모든 임상상황 에 기본방으로 쓰도록 제시하고 있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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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2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국민 여러분 편에 서서 늘 함께 할 것”
///본문 지난 17일 기준 중국 10개 성 57개 지정병원에서 청 폐배독탕을 복용한 확진자 701례를 관찰한 결과 130 례가 완치돼 퇴원했으며 51례는 증상이 소실됐고 268 례에서는 증상 개선 효과를 보였으며 212례에서는 증 상이 안정적인 것으로 확인되는 등 치료효과가 높은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 청폐배독탕 구성 한약재를 보면 우리나라에서도 다 구할 수 있는 약재들로 정부가 결정만 하면 언제든지 코로나19 환자들에게 대거 투여할 수 있는 상황이다. 따라서 최 회장은 “국가 치료대책에 한의사가 참여 해 청폐배독탕을 비롯한 코라나19 치료에 효과가 입증 된 마행감석탕, 은교산, 쌍황련 등의 처방과 항바이러 스 효과가 있는 한약제제를 사용, 한·양방 병행치료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이미 정부에 이같은 제
안을 했으나 아직 응답이 없는 상태다. 그러나 이제 완 화전략으로 넘어갔고 중국을 제외하면 세계에서 가장 많은 환자가 발생한 만큼 더 늦기 전에 한·양방 병행치 료가 시행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최 회장은 “국민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1차 적으로 청폐배독탕을 즉각 건보 급여화하고 다른 처 방과 한약제제에 대해서도 조속한 건보급여화가 추진 돼야 한다”며 “사스 및 메르스 유행 시 중국에서는 중 의약을 통한 유효한 치료효과를 입증한 바 있으며 현 재 코로나19의 대응에 있어서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유행성이 강한 급성 호흡기 질환에 한의약 치료를 병행해 환자의 치료효과를 향상시킬 수 있도록 보건당국의 전향적인 태도 변화가 요구된 다”고 덧붙였다. 이와함께 최 회장은 대구·경북지역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진단 및 치료 봉사 의료인 모집에 한의사 의 참여를 적극 독려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현재 공중보건한의사 7명이 역학조사관으로 활용하 고 있는 상황이며 이미 공중보건한의사를 포함한 100 여명의 한의사가 코로나19의 방역과 치료에 동참하겠 다는 뜻을 전해온 바 있는 만큼 국가 방역대책에 한의 약 전문가 참여가 전면적으로 허용되면 언제든지 헌신 할 준비가 돼 있다는 설명이다. 이와함께 이날 한의협은 “감염 예방을 위한 철저한 관 리는 필요하지만 과도한 걱정과 염려는 오히려 사태를 더 악화시킬 수 있음을 밝히며 이번 코로나19 사태가 완 전히 종식될 때까지 오로지 국민 여러분 편에 서서 늘 함 께 할 것임을 거듭 다짐한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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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코로나19 극복에 동참하겠다” 한의사 지원 잇따라
///부제 한의협, 코로나-19 대응 한의계 TFT서 봉사 활동 등 지원
///본문 대한한의사협회 최혁용 회장이 지난 25일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긴급기자회견을 통해 코로나 감염예방과 치료를 위해 한의사와 한의약의 적극적인 활용이 필요 하다고 제안한 이후 대구 경북 지역 등의 감염병 확산을 막기 위해 방역 및 의료 활동에 참여하겠다는 한의사 지 원자가 줄을 잇고 있다. 25일 하루만해도 전국 각지에서 50여명이 넘는 한의 사들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봉사하겠다는 지원 의사를 전달했다. 이와 관련 한의협은 협회 통신망(www.akom.org) 공 지를 통해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 중앙사고수습본 부가 대구 지역의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조기 진단 및 치료에 봉사할 의료인을 모집하고 있다는 내용을 소
개하며, 협회 차원에서도 대구지역 코로나 19 선별진료센터 등에서 활동할 한의사 지 원자를 모집한다고 공지했다. 특히 한의협은 현재 코로나-19 대응 한의 계 TFT 위원장인 최문석 부회장이 단장을 맡아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봉사에 참가할 한의사 회원들의 활동을 돕고 있다. 현재 코로나19와 관련한 임시 선별진료센 터의 각 유닛 운영은 의사 1인, 검체채취 인력 3인(간호 사, 간호조무사, 임상병리사 등), 행정인력 1인, 방역(소 독)인력 1인 등 6명 단위 팀제로 운영되고 있어 신청 시 팀으로 지원하는 것이 좋으나 개별 지원도 가능하다. 특히 한의사의 경우는 개별 신청시 직종은 ‘의사’, 과목
은 ‘한의과’로 신청하면 되며, 지원인력 신청서 서식은 협 회 통신망의 공지사항에서 다운로드 받아 사용할 수 있다. △ 대한한의사협회 코로나19 의료지원 신청 및 문의처 -전화: 02-2657-5071/5062/5075/5056 이메일: hanmed2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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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대구 지역 코로나19 확산 방지 위해 봉사할 의료인 모집
///본문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 장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가 지난달 24일부터 대구 지 역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조기 진단 및 치료에 봉사 할 의료인을 모집하고 있다. 정부는 최근 대구 지역 코로나19 선별검사 대상자를 기존의 신천지 집회 참가자, 접촉자 등 고위험군 외에 일 상적인 감기 증상자까지 확대해 지역사회 감염을 최대 한 예방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 중이며, 이를 위해 우선 검체 채취에 필요한 의료인 등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임시 선별진료센터의 각 유닛 운영은 의사 1인, 검체채 취인력 3인(간호사, 간호조무사, 임상병리사 등), 행정인 력 1인, 방역(소독)인력 1인 등 6명 단위 팀제로 운영되는 만큼 신청 시 팀으로 지원하는 것이 좋으나 개별 지원도 가능하다. 대구 지역 코로나19 선별검사에 참여한 의료인 등에 대해서는 의료기관 운영중단에 따른 손실, 의료활동 에 필요한 각종 비용 등 경제적인 보상과 더불어 지역사회 를 위한 헌신을 치하하는 방안도 강구할 예정이다. 참여하고자 하는 의료인 등이 신청서를 전자우편(이 메일 : kymrs1031@korea.kr)으로 보내면 추후 정해진 절차에 따라 자세한 내용이 통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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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김태호 기자
///제목 울산지부, 감염병비상대책 상황실에 ‘쌍화탕’ 제공
///부제 주왕석 회장 “코로나19 대응하기 위한 검체 검사 시스템 구축 필요” 강조
///본문 울산광역시한의사회(회장 주왕석, 이하 울산지부)가 울산시 감염병비상대책 상황실 관계자들을 위해 쌍화탕 300포를 전달했다. 지난달 25일 울산지부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고생하는 시관계자를 격려하고, 감염 예방에 좀 더 집중해 줄 것을 당부했다. 주왕석 회장(사진 왼쪽)은 “현재 한의 의료기관에서는 감염예방과 방역에 최우선적으로 신경을 쓰고 있다”며 “하지만 이러한 노력에도 코로나19 유사증상이 발현될 수 있는 가능성이 있기에 시에서 검체 검사를 할 수 있는 시스템을 미리 구축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또한 주 회장은 “한의사들이 코로나19 유사증상을 보 이는 환자들을 일선에서 접하고 있는데 마스크를 시중에
서 구하기가 매우 어렵다”며 “공공차원에서 마스크를 공 급할 수 있는 방안도 모색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울산시 한 관계자는 “이런 위급한 상황에서 가장 선제 적으로 대책을 세우고, 감염병과 싸우고 있는 직원들을 격려하기 위해 방문해 줘 감사하다”며 “코로나19가 지역 주민들에게 피해를 끼치지 않도록 철저한 예방과 가능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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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대구시한의사회, 코로나19 극복 성금 및 한약 전달
///부제 최진만 회장, “모두가 어려운 때 한의사로서 역할 묵묵히 수행”
///본문 대구광역시한의사회(회장 최진만·사 진)는 지난달 25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를 통해 대구시에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성금 1천만원과 코로나19 재난 현장에 서 수고하는 관계자들의 건강 관리를 위 한 한약(쌍화탕) 50제를 전달했다. 대구시회가 이번에 전달한 성금은 지 부 차원에서 500만원의 예산을 마련한 데 이어 각 분회가 자발적으로 참여해 모금한 성금 500만원을 합해 1천만원 의 기금을 모아 전달했으며, 쌍화탕은 원외탕전실에 의뢰해 공급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대구광역시는 최근 대구시 한의사회에 마스크 2만장을 배포했으 며, 대구시회는 각 한의의료기관에 20매 씩 전달해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진
료에 임해줄 것을 당부했다. 대구시회에 따르면, 시내 확진자 수의 증가에 따라 다수의 대구시내 한의원들 이 자발적인 휴진에 들어갔으며, 한의원 2곳은 코로나 확진자의 방문 여파에 따라 격리 조치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대구시회 최진만 회장은 “대 구 경북지역은 코로나19의 급격한 확산 에 따라 공포가 확산되고 있어 의료인으 로서 시민들의 우려와 걱정을 조금이라 도 덜어드리려 성금과 한약을 전달하게 됐다”면서 “대구시민 뿐만이 아니라 한의 사 회원들 역시 코로나19로 인해 큰 고통 을 겪고 있지만 의료인으로서 우리들이 하여야 할 역할을 찾아 묵묵히 수행해 나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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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최성훈 기자
///제목 성남시한의사회, 코로나19 극복 ‘쌍화탕’ 전달
///부제 각 구 보건소에 1500포 후원…감염 확산방지 노력에 감사
///본문 성남시한의사회(회장 김제명, 사진) 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발생으 로 선별진료소를 운영하고 감염증 확 산 방지와 대응을 위해 노력하는 성남 시 각 구 보건소에 쌍화탕 1500포를 전 달했다고 지난달 25일 밝혔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감염 위 험에도 불구하고 일선에서 고군분투하 는 보건소 관계자를 위해 격려 및 지원 에 나선 것이다. 김제명 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무 엇보다 가장 고생하는 것은 시청과 보건
소 관계자인데 조금이라도 도움을 전하 고 싶었다”며 “일선에서 코로나-19 확 산을 막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는 성 남시 보건소의 모든 분들에게 응원과 감 사의 마음을 표한다”고 전했다. 성남시 보건소 관계자는 “직접 환자 들을 대면하는 한의원도 힘든 시기인 데 이와 같은 응원과 지지에 감사드린 다”며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더욱 힘 써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후원에는 김제명(경희미 르애한의원) 회장을 비롯해 최우진(최 우진행복한의원), 이주혜(여사랑한의 원), 박재만(길벗한의원) 이종훈(이종 훈여성한의원), 방민우(분당삼성한의 원), 최보광(바른한의원), 김대현(경희 김한의원), 고정민(경희고정민한의 원), 유덕종(성남한의원), 정윤석(경희 사랑채한의원), 윤해선(정자한의원) 원장 등이 동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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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전북 익산시 서동한의원, 쌍화탕 300포 기증
///본문 익산시 서동 한의원(원장 임 태형·사진)이 지 난달 24일 익산 시 보건소에 쌍 화탕 300포를 전달했다. 익산시한의 사회 수석부회 장직을 맡고 있는 임태형 원장은 “코로 나 바이러스가 전국을 강타하고 있어 지 역 병·의원 의료진과 종사자 특히, 익산 시보건소 직원들이 연일 고생하고 계시 다”며, “비록 작은 것이지만 쌍화탕을 드
시고 힘내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한명란 익산시 보건소장은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지역 병·의원 의료 관 계자들과 익산시 공무원들이 혼신의 노 력을 다하고 있는 가운데 임태형 원장 이 쌍화탕을 전달해 힘이 난다”며 “시민 들이 개인위생 관리를 철저히 하고 의 료당국의 지침을 잘 따라주면 코로나 19가 더 이상 확산되지 않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익산시한의사회는 익산 지역 한 의사들을 중심으로 조만간 봉사활동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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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제목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19 대응 관련 대회원 담화문
///본문 존경하는 회원 여러분! 먼저, 지금 이 시간에도 국민의 소중한 생명과 건강을 지키기 위해 진료와 연구에 헌신하고 계신 회원 여러분께 존경의 마음 을 담아 진심으로 감사인사를 올립니다. 참으로 안타깝게도, 코로나 19 확진자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에 정부는 이미 봉쇄전략에서 완화전략으로 방침을 바꾸고 감염병 대응 단계를 최고수위인 ‘심 각’으로 격상했습니다. 이 같은 사태의 장기화로 인해 회원 여러 분께서 겪고 계신 정신적, 경제적 고통과 피해도 매우 크시리라 생각됩니다. 불가항력적인 재난사태라고는 하지만 대한한의사협회 회무를 맡고 있는 중앙회 장으로서 큰 책임감을 느끼며, 회원 여러 분께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현재 협회에서는 이처럼 어려운 상황에 힘들어하고 계실 회원 여러분께 도움을 드 리고자 기본적인 감염 예방 물품 제공부터 코로나 19로 인한 휴진 및 격리조치에 따 른 경제적 지원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지원 방안을 검토 중에 있습니다. 특히, 확진자 수가 급증하고 있는 대구·경 북지역에 계신 회원분들의 고충을 감안하 여 해당 지역 회원분들께 진료용 마스크와 손 소독제를 우선 지원하고, 대구 지역 모 든 한방의료기관에 현재 중국에서 코로나 19 치료에 활용 중인 청폐배독산 연조엑스 제와 은교산, 마행감석탕, 곽향정기산 등 약제 및 협회의 진료지침 등을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제공하도록 하겠습니다. 아울러, 협회에서는 한의약을 적극 활용 하여 코로나 19의 전파를 차단하고, 감염 예방과 확진자 치료에 나설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여러 조치들을 취하고 있습니다. 진료 시 사용되는 물품과 한약제, 한약제 제 등의 수급이 안정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 도록 정부, 제약회사, 관련업체 등과 협력 을 추진하고 있으며, 대외용 대국민 홍보 자료와 대내용 진료지침 등을 제작 중에 있 습니다. 또한 더욱 상세한 관련 교육자료를 인터 넷 보수교육자료 등으로 구체적으로 마련 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된 진행상황은 회원 여러분께 지속적으로 안내해드리도 록 하겠습니다. 또한, 대구지역에서 검체 채취를 담당 할 의료인을 선발하는 중앙사고수습본부 에 참여를 희망한 한의사 회원 50여명의 명단을 취합해 제출함으로써 국가방역시 스템에서 한의사의 역할 확대를 도모하였 습니다. 존경하는 회원 여러분! 이번 코로나 19 사태를 슬기롭게 극복하 고 한의약의 치료효과를 널리 알리기 위해 서는 회원 여러분의 관심과 동참이 절실합 니다. 무엇보다 중요하고 필요한 것은 전화상 담 및 처방에 대한 적극적인 참여입니다. 정부가 한시적으로 허용한 전화상담과 처 방이 한의원과 한방병원에서도 가능해진 만큼, 코로나 19의 효과적인 확산방지를 위해 한의사의 의료적 판단에 따라 안전성 확보가 가능한 환자에 대한 전화 처방에 적 극 동참해 주실 것을 요청드립니다. 협회에서도 지난 긴급기자회견에서도 강조했듯이 한의원과 한방병원에서 전화 상담과 처방이 가능하다는 내용을 국민 여 러분께서 확실하게 인지할 수 있도록 언론
보도를 포함한 다각적인 방안을 추진하겠 습니다. 잘 알고 계신 것처럼, 이미 중국에서는 한양방 협진을 국가 공식 진료지침에 포함 시키고 청폐배독탕을 경증과 보통, 중증환 자별로 실제 투약함으써 치료에 상당한 효 과를 보고 있습니다. 협회는 전문 학회와 한의학연구원 자 료, 6판까지 공개된 중국의 코로나 바이 러스 감염증 진료지침 등의 내용을 종합 한 ‘코로나 19 치료를 위한 한의약 진료지 침’ 초안을 마련했으며, 회원 여러분께서 전화상담과 처방을 포함한 코로나 19 치 료에 근거자료로 활용하실 수 있도록 최 종 감수가 끝나는 대로 제공해 드릴 것임 을 알려드립니다. 코로나 19로 인해 온 나라가 재난사태에 빠져 있는 요즘, 의료인으로서 우리 한의 사의 막중한 책무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됩니다. 회원 여러분께서도 어렵고 힘든 시기를 보내고 계시겠지만, 이번 사태로부터 대한 민국을 지켜내는데 한의약이 큰 역할을 담 당함으로써 한의약의 우수한 예방 및 치료 효과를 재차 각인시킬 수 있도록 회원 여러 분의 적극적인 지지와 협조를 간곡히 당부 드립니다. 협회 역시 회원 여러분께서 진료와 연구 에만 몰두할 수 있는 의료환경을 만들기 위 해 가일층 노력할 것이며, 특히, 이번 코로 나 19 사태가 완전히 종식되는 그 날까지 회무역량을 총집중하여 회원 여러분 지원 에 한 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만전을 기할 것임을 약속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19 대응 관련 대회원 담화문
2020년 2월 27일 대한한의사협회 회장 최 혁 용 拜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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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5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서울시 한의약 육성계획으로 새 한의약 발전 모델 제시”
///부제 서울시한의사회 제67회 정총…의장단 및 감사단 선출
///부제 지자체 최초로 서울시 올해 한의약육성계획안 연구용역 발주
///부제 어르신한의약건강증진사업·한의약난임치료사업 전체 구 확대
///본문 서울특별시한의사회 (회장 홍주의)는 지난 22 일 세종문화회관 세종홀 에서 제67회 정기대의원 총회(이하 정총)를 개최, 의장단 및 감사단을 선출 하고 올해 사업 계획 및 예 산을 편성했다. 코로나19 여파에도 불구하고 열린 이 날 정총에서는 최준영 의장직무대행을 의장으로, 박사한 부의장을 유임키로 한 데 이어 이준성 대의원을 부의장으로 선 출했다. 또한 서호석, 이상운, 정진호 감사의 유 임을 결정했다. 회칙 개정에서는 부회장의 정원을 현 ‘8 인 이내’에서 중앙회와 동일하게 ‘10인 이 내’로 확대하고 중앙대의원과 지부대의 원의 겸임 금지 조항을 삭제해 겸임을 허 용했다. 또 서면결의 외에 ‘온라인 결의’를 신설 함에 따라 이에 대한 세부 내용을 담은 ‘의 사 및 표결에 관한 규칙’도 개정했다.
개정된 ‘의사 및 표결에 관한 규칙’에 따 르면 온라인 결의를 위해서는 △구성원 들의 실명이 확인될 것 △회의자료가 파 일 또는 텍스트로 상단에 첨부될 것 △서 면결의서 양식이 상단에 표기될 것 △구 성원들의 투표 내용과 투표 일시가 표기 될 것 △온라인 결의 종료시점에 해당 화 면의 캡쳐본을 PDF 등의 파일형태로 보 관할 것을 등의 조건을 충족해야 하며 온 라인 결의와 관련해 별도로 정하지 않은 사항은 기존의 서면결의에 관한 규정을 준용하도록 했다. 이와함께 회관 이전(회관건립기금 사 용 포함) 사안을 이사회에 위임하되 이전 계약이 체결되면 지체없이 그 내역을 대
의원들에게 이메일 등으로 보고할 것을 결의했다. 이어 2020회계연도 회무에서는 △한 의학의 대국민 홍보기능을 강화해 한의 학에 대한 왜곡된 시각을 바로잡고 한의 학이 치료의학으로서 국민건강의 보호 및 증진에 크게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 △한의관련 무면허 불법의료행위를 근절 하고 관계기관과 유대해 한의학을 폄훼 하는 세력에 대한 강력한 대처를 통해 회 원의 권익 보호에 앞장 △대내외 한의 관 련 의료봉사 및 서울시한의사회보와 페 이스북, 네이버 밴드 운영 등 회원과의 소 통과 유대강화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 등 을 중점사업으로 추진하는 것을 골자로 한 2020년도 사업계획과 이를 위한 14억 2500여 만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이는 세입 감소와 경기불황 등 어려운 경제여건을 감안해 회비를 전년과 마찬 가지로 동결한데 따른 것이다. 한편 이날 서울시한의사회 홍주의 회 장은 “오늘 이 자리가 개최되는데 대한 주 변의 우려가 있었지만 회무가 중단될 수 없고 계속 진행돼야 한다는 생각에 위험 을 무릅쓰고 예정대로 진행하게 된 점을 먼저 사과드린다. 정총에 참석해준 대의 원분들의 용기가 서울시한의사회가 진일 보하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을 꺼낸
후 “올해는 어르신 한의약 건강증진 및 치 료사업과 한의약 난임치료사업이 서울시 전체 구로 확대 실시되며 ‘한의약 육성을 위한 조례’ 제정에 따라 지자체 최초로 올 해 한의약육성계획안에 대한 연구용역도 발주될 예정”이라며 “이를 기반으로 서울 에서 한의학이 제도권 안에서 발전하는 또다른 모습을 찾아나가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서울특별시 박원순 시장 역시 영상 축 사를 통해 올해 한의약육성계획 연구용 역 발주 계획을 밝히며 “일종의 마스터플 랜을 마련하는 것인데 한의약 발전과 한 의사들의 다양한 활동을 증진시킬 수 있 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정총에 참석한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서울시한의사회의 교의사업에 대한 감사 의 마음을 전하며 높은 기대감도 나타냈다. 조 교육감은 “교의사업으로 아이들이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 아이들이 갖고 있 는 어려움에 대한 조언과 진단도 좋지만 롤모델인 측면도 있다. 함께 해주는 것만 으로도 아이들에게 격려가 되고 자존감 이 높아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며 “한 의사들의 도움과 헌신을 받아 아이들이 잘 성장해 다른 사람과 사회에 다시 환원 하는 사회가 됐으면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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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민보영 기자
///제목 충북지부, 보수교육 확대로 의료 전문성 강화
///부제 제65회 총회… 세명대·2개 부속한방병원 통합한 특별분회 설치
///본문충청북도한의사회(회장 이주봉, 이하 충북지부)가 올 한 해 동안 보수교육 횟수 를 늘려 회원간 결속을 다지고, 지역 회원 들의 의료 전문성을 강화하는 계기를 만 들기로 했다. 지난달 22일 충북 청주시 청원구 그랜 드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제65회 정기대 의원 총회에서 충북지부는 보수교육 부 문에 대한 예산을 전년대비 1000만원 증 액 편성하여 1억8천여만원의 2020회계 연도 예산안을 원안 통과시켰다. 지난해 2회에 걸쳐 열렸던 보수교육 비용을 현실 화하고, 지역 회원들이 양질의 강의를 수 강하면서 지부에 대한 소속감을 느끼도 록 하기 위해서다. 충북지부는 이외에도 △의장 및 부의 장 선출 △2018회계연도 결산 승인 △ 2019회계연도 가결산 승인 △납부우수 회원 연회비 선납할인 △중앙대의원 인 준 △명예회장 추대 △회칙 개정 △세명 대 및 세명대 부속 충주·제천 한방병원 통 합 특별 분회 설치 △제66회 정기대의원 총회 개최일 선정의 건 등을 논의했다. 의장에는 이기준 동서한의원 원장이,
부의장으로는 이승우 참경희한의원 원장 과 류성식 유한의원 원장이 선출됐다. 연 회비 선납할인은 4~5월에 회비를 먼저 납부한 회원에 대해 8만원의 할인 혜택을 주는 내용이 원안 통과됐다. 중앙대의원으로는 청주 분회의 이기준 동서한의원 원장, 김진배 김진배한의원 원장, 이동준 명진한의원 원장, 우정순 제 중한의원 원장이, 충주분회의 최원근 천 지한의원 원장, 제천분회의 이승룡 내토 한의원 원장, 기타 분회에서는 최동호 천 수당한의원 원장 등이 선출됐다. 명예회 장으로는 이기준 동서한의원 원장(직전 충북지부 회장)이 추대됐다. 세명대 한방병원 특별 분회 설치와 관 련, 이은용 세명대 충주한방병원장은 “1992년 설립돼 분회로 활동하고 있던 세 명대에는 51명의 교원이 소속돼 충주 분 회와 충청북도한의사회, 대한한의사협회 회무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며 “앞으로 분회 활동을 재정비해 원활하게 회비를 납부하고 분회와 지부, 중앙회의 회무에 도 적극 참여하는 등 회무에 도움이 되도 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세명
대와 2개 부속한방병원의 특별 분회를 설 치하는 안건이 원안 통과됐다. 한편 1부 순서에서 진행된 시상식에서 는 △이은용 세명대 충주한방병원장, 정 주희 충북지부 총무부회장이 충북도지사 표창장을, △조성채 송수한의원 원장, 손 만례 중국인제한의원 원장이 대한한의사 협회 표창패를, △이주성 주성한의원 원 장, 박종익 경희조은한의원 원장이 충북 한의사회장 표창패를 수상했다. 충북한 의사회장 공로패는 이기준 동서한의원 원장이 받았다. 내빈으로는 조성기 명예회장, 우정순 명예회장, 정사윤 명예회장 등이 참석했 으며 외빈으로는 변재일 더불어민주당 의원, 도종환 더불어민주당 의원, 최현호 자유한국당 예비후보. 정정순 더민주당
후보, 이현웅 더민주당 후보, 김양희 미래 통합당 후보, 윤갑근 미래통합당 후보, 곽 인주 충북 치과의사회장, 신태수 충북 약 사회장, 성백길 건강보험공단 대전충정 지역 본부장, 이상필 대전충청지역본부 보험급여부장, 유혜경 국민건강보험공단 청주서부지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주봉 회장은 인사말에서 “코로나19 의 확산 추세로 각 지부의 행사 일정이 연 기되고 있지만, 총회에 올라온 다양한 안 건을 대면으로 논의해야겠다는 생각이 있 어 이렇게 총회를 개최하게 됐다”며 “어려 운 현 한의계를 돌파할 수 있는 협회의 모 든 정책이 원활하게 논의되는 한 해가 됐 으면 한다. 오늘 참석하신 모든 분들의 앞 날에 좋은 일만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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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윤영혜 기자
///제목 경상남도한의사회, 노인회에 2000만원 상당 한약 기부
///부제 이병직 회장, “코로나19 예방 등 도민 건강 증진에 도움되길 기대”
///본문 경상남도한의사회(이하 경남지부)가 (사)대한노인회 경남도연합회에 한약 100박스(2000만원 상당)를 전달했다. 경남지부는 지난달 23일 창원시 도계 동 소재 대한노인회 경남연합회 사무실 에서 노인건강 증진을 위한 한약전달식 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개최된 전달식에서 이병직 경남 지부 회장은 “경남도한의사회에서는 도 민들의 건강을 위해 난임부부 한의치료
지원사업, 경로당 주치의 사업, 코로나19 예방 등 도민건강을 위해 노력해 왔다”며 “미력하나마 마련된 한약으로 환절기를 맞이해 어르신들의 기력을 보충하고 건 강을 증진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 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신희범 대한노인회 경상남도연합회장 은 “코로나19 여파로 노인들의 건강증진 을 위해 한약을 제공해 준 경남한의사회 에 감사의 뜻을 표한다”며 “앞으로도 각 계각층의 도민들이 노인들에게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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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독거노인 및 저소득 아동 가정에 온정 전달
///부제 홍산한의원 류태식 원장, 서구 도마2동에 백미 100포 기탁
///본문 대전광역시 서구(구청장 장종태) 도마2 동 행정복지센터는 지난달 19일 홍산한 의원(원장 류태식)으로부터 사회복지공 동모금회 지정 기탁으로 백미 100포(300 만원 상당)를 전달받았다. 홍산한의원은 2018년부터 매년 소외 계층을 위해 꾸준히 기부활동을 이어오 고 있는 도마지역 대표 의료기관이다. 후원받은 쌀은 도마2동 내 결식 우려가 있는 독거 가구, 폐지수집 노인가구 및 저
소득 아동 가정 등 복지 사각지대 이웃에 게 전달될 계획이다. 이와 관련 류태식 원장은 “지역주민들 로부터 받은 사랑을 어려운 이웃들과 나 눠야 한다는 생각을 항상 하고 있다”며 “저소득 가정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 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에 노옥자 도마2동장은 “추운 날씨에 코로나19까지 겹쳐 형편이 어려운 가정 들이 심리적으로 더욱 힘든 시기인데 이
렇게 도움을 줘 감사드린다”며 “후원해준 쌀은 저소득 가정에 잘 전달해 그들이 좀
더 따뜻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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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전북지부, 산후건강관리사업 적극 홍보 나선다
///부제 제65회 대의원총회 개최…사업 예산 약 1억 8천만 원 책정
///본문 전라북도한의사회(회장 양선호)가 지 난달 20일 전주 효자플라자에서 제65회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하고, 산후건강관 리지원사업 홍보를 위한 예산 3849만원 을 비롯해 2020회계연도 예산 184,521,430원을 책정했다. 전라북도(도지사 송하진)가 저출산 극 복을 위한 정책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 는 산후건강관리지원사업은 임산부의 출 산과 출산 후 산후풍 등의 건강관리를 위 한 의료비 지원을 확대해 아이 낳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고, 도내 출산을 장려하기 위해 올해부터 진행하고 있는 사업이다. 한의의료기관을 포함한 도내 지정 의 료기관에서 진료 받은 전북 거주 산모에 게 본인부담금 일부를 지원하는 사업으 로, 총 12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1인당 최대 2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실제 의료비 지원이 가능한 진료 항목 은 진찰료·주사료·처치료 및 수술료·검
사료와 함께 침구치료·추나치료·약침·한 약 등의 한의의료서비스가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총회에서는 산후건강관리지원사 업의 성공적인 시행을 이끌어낸 전북지 부 집행진의 노고를 치하하고, 지속적인 사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홍보 및
의정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한편 이번 총회에서는 새롭게 선출된 중 앙대의원을 인준하고, 지부감사패 증정, 전북도지사 표창, 중앙회장 표창, 지부장 상 등을 수여했다. 대상자는 아래와 같다. △중앙대의원 인준 명단 : 고종석(경희 더한의원), 임헌영(본한의원), 임태형(서
동한의원), 강세영(우석대전주한방병원), 조형진(운봉서울한의원), 오성현(감초당 한의원), 김일수(나비한의원아중점), 서 알안(역전참한의원), 김정호(서울여성한 의원), 이태영(상생한의원), 박수곤(성심 한의원) △감사패(산후건강관리사업지원 관련) : 전라북도의원 이병철, 전주시의원 최명철 △도지사표창 : 김일(일이삼한방병원), 최연길(노블한방병원) △중앙회장 표창 : 고문영(기적한의원), 서알안(역전참한의원), 인병로(건강보험 심사평가원 전주지원장), 윤정안(다래한 의원), 박철민(참사랑요양병원), 김락형(우 석대전주한방병원), 황서주(황강한의원) △지부장상 : 윤희식(윤희식)한의원, 이 미영(참한의원), 장혁수(아중약선당한의 원), 양귀비(양귀비한의원), 이기수(봉동 한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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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최성훈 기자
///제목 한의협-건보공단, 신년 간담회 개최
///본문대한한의사협회 최혁용 회장을 비롯한 주요 임원진은 지난달 21 일 국민건강보험공단 서울지역본 부 4층 회의실에서 김용익 건보공 단 이사장을 비롯한 임원진과 신 년 간담회를 갖고, 주요 보건의료 현안을 공유했다.
이 자리에는 김경호 한의협 의 무·홍보 부회장, 이진호 보험·약무 부회장, 김용수 보험이사, 이은경 한의학정책연구원장, 강청희 건보 공단 급여상임이사, 박종헌 급여 전략실장, 정해민 급여보장실장 등이 배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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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민보영 기자
///제목 천안시 방문한의진료에 어르신들 ‘엄지 척’
///부제 통합돌봄사업 내 방문한의진료 만족도, 전체 만족도 상회
///본문 충청남도 천안시에서 시행한 지역사회 통합돌봄선도사업 중 방문한의진료의 만 족도가 5점 만점에 4.63으로 전반적인 만
족도인 4.59보다 높게 나온 것으로 나타 났다. 천안시청 복지정책과는 ‘천안시 지역사
회 통합돌봄 선도사업 평가조사 연구’를 통해 지난해 10월부터 구성된 방문한의 진료에 대한 만족도 설문 결과가 이 같이 나타났다고 지난달 25일 밝혔다. 방문한의진료는 노인들의 서비스 요구 가 많고 의료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천안시한의사회와 협력해 제공하는 통합 돌봄사업이다. 천안시한의사회와 연계된 한의원이 노인 가구에 방문해 침·뜸·부 항·추나요법·첩약 또는 한약제제 등을 처 방하는 식으로 이뤄진다. 주된 치료 분야는 통증 완화와 근력 및 하지 균형감각 증진을 통한 낙상 예방, 근 골격계 질환 중심 관리 등이다. 지난해 10 월부터 2020년 1월 현재까지 50여 명이 서비스를 신청했다. 방문한의진료는 진료에 필요한 장비의 이동이 수월하다는 장점을 효과적으로 살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노인이 더 행복한 천안! 노후의 일상을 꿈꾸다’ 슬로건을 걸고 추진되는 지역사
회 통합돌봄 선도사업은 노인의 일상생 활능력에 맞는 요양·돌봄 서비스를 제공 하기 위해 지난해 6월부터 △지역기반 통 합적 의료서비스 △재가서비스 중심 돌 봄 및 요양 △안심하고 편안한 주거복지 △천안형 지역사회 돌봄 행정·인프라 구 축 등을 제공하는 제도다. 이를 위해 42개 공공·민간기관과 함께 의료분야를 특화하여 시행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363명이 서비스를 받았다. 천안시는 향후 사례관리를 위해 참여 주체 간 정보를 공유하고, 서비스 제공과 정과 결과를 모니터링하는 등 성과 극대 화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읍면동과 보건소, 복지관 등에 총 39개의 통합돌봄 창구를 설치하 고 전담인력 59명을 배치해 운영하고 있 다”며 “선진적이고 통합적인 생활 복지 서비스가 지원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 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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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8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코로나19 중약 처방에 황기, 옥병풍산 활용도 높아”
///부제 북방지역 자음윤조 효능 가진 맥동, 노근 약재 상용
///부제 남방지역 방향화습 효능 가진 패란, 창출 약재 상용
///본문 중국 각 지역의 중의약 예방치료 방 안을 분석한 결과 황기와 옥병풍산(황 기, 백출, 방풍)의 활용도가 높은 것으 로 나타났다. 한국한의학연구원 중국사무소가 26 일 발표한 중국 코로나19 리포트에 따 르면 현재까지 베이징, 톈진 등 24개 성· 시에서 중의약 진료방안을 발표했으며 그 중 입수 가능한 15개 ‘중의약 예방치 료방안’ 중에서 ‘중약예방처방’을 게재한 13개 방안을 분석한 결과 코로나19 중 의약 예방은 ‘치미병’ 이론에 입각해 제 정한 것으로 정기(正气), 즉 면역력의 증 강을 통한 감염 방지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 특히 13개 방안 모두 황기를 포함한 처 방을 제시했으며 10개 방안에서 옥병풍 산(황기, 백출, 방풍)을 포함해 활용도가 높았다. 황기의 주성분은 astragalus polysaccharides, astragaloside iv 등으 로 호흡기계, 소화계 및 비뇨생식계 점 막의 점액 분비를 조절하고 림 프구, 대 식세포, 중성입세포, 과립구의 활성화를 촉진해 인체에 진 입한 병원체에 대한 비 특이성 작용을 일으킨다. 기후조건에 따라 북방지역과 남방 지
역간 차이도 있었다. 북방에 소재한 8개 지역은 기후조건 상 자음윤조(滋阴润燥) 효능을 가진 맥 동, 노근 등의 약재를, 남방에 소재한 5 개 지역은 기후조건 상 방향화습(芳香 化湿) 효능을 가진 패란, 창출 등의 약 재를 상용했다. 한편 CNKI(중국 내 학술지 온라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이트)에서 최근 20년간 발표한 중약 및 항바이러스 관 련 논문을 검색, 총 121종의 중약조합 을 선별해 중약조합 중 출현빈도가 높 은 성미·귀경·공효를 분석한 결과 성미· 귀경 빈도는 한고간(寒苦肝) 38회, 한고 폐(寒苦肺) 28회, 한고위(寒苦胃) 25회, 온신간(温幸肝) 20회, 한고심(寒苦心) 19회 순이었고 공효 비율은 청열해독 (清热解毒) 20%, 활혈화어(活血化瘀) 8%, 지해평천(止咳平喘) 7%, 이수삼습 (利水渗湿) 7%, 보허(补虚), 7% 순으로 조사됐다. 또한 항바이러스 약재는 주로 청열해 독의 효과를 가지고 있으며 출현빈도가 높은 항바이러스 단미(单味) 중약재는 금은화, 판람근, 어성초, 연교, 황금, 황 련, 대황, 마황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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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코로나19 중의약치료 병행 입원기간 평균 6일 단축
///부제 中, 귀주성 중의치료 현황 소개
///본문 중국 국가중의약관리국의 각 지역별 코 로나19 방역 현황에 따르면 귀주성의 경 우 중의약 치료를 병행했을 때 입원기간 이 평균 6일 단축된 것으로 나타나 주목 된다. 지난달 21일 기준으로 귀주성의 누적 확진자수는 146명이며 이중 138명이 중· 서의 결합 치료를 받아 94.5%가 중의약 치료를 병행하고 있다. 특히 귀주성의 경우 중의약 치료를 병 행하기 전 평균 입원일 수는 16일이었으 나 중의약 치료를 병행한 이후 입원일 수 는 10.2일로 평균 6일이 줄어들었다.
현재 귀주성은 성 예산 중 400만 위안 을 중의병원 예방 방역 업무에 긴급 투입 하고 있으며 69개의 공립중의원에 5만 위 안씩을 지원, 방역과 위생·홍보 업무 등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지난 21일까지 총 197명의 중의의 료인력을 후베이성과 귀주성 지정 병원 으로 투입시키는 등 코로나 19 대응에 중 의약을 적극 활용 중이다. 현재 귀주지역은 확진자수 40명, 누적 사망자수 2명, 완치자수 104명을 기록했 다(출처 : http://www.satcm.gov.cn/ xinxifabu/gedidongtai/2020-02-24/ 13364.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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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전국한의대 폐계내과협의회, 코로나19 한의진료지침 1판 발표
///부제 성인 코로나19 대증치료 한약제제 제시
///부제 연교패독산, 생맥산 등 응용 처방 권고
///본문 전국한의과대학 폐계내과협의회가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 한의지료 지침(1판)’을 지난 25일 발표했다. 이 지침에서는 보건소, 보건의료원, 한의원, 한방병 원 및 병원, 종합병원, 상급종합병원 등에서 한의진료 를 수행하는 한의사 대상으로 국가 의료체계 내에 긴밀 히 대응할 수 있도록 한의건강보험제제 약을 중심으로 예방과 대증치료에 대한 지침을 제정한 것이라고 그 취 지를 밝히고 있다. 특히 코로나19에 대해 한의학의 온병(溫病)의 개념 에 속하나 온병 중에서 강력한 전염성과 유행성을 갖 는 온역(溫疫)에 속하므로 신중히 접근해야 하며 코로 나19의 예방관련 한의학적 접근은 예방목적으로 충분 한 수분 섭취와 생맥산등을 복용해 기도의 진액 보충 (潤肺)를 통해 호흡기의 청정기능도와 면역기능 강화 에 힘쓰며 만성질환자나 노약자들의 진액 손상을 막 기 위해 사용할 수 있다고 했다.
또한 코로나19로 인한 증상 발현 시 한의약 치료가 필요한 상황이 발생할 경우 근거기반 대증치료 한약 제제로서 연교패독산(風熱證에 응용되는 처방으로 발 열이 있으면서 땀이 잘 나지 않고 입이 마르고 갈증을 느끼며 인후통이 있고 콧물 및 가래가 점조하며 맥은 부삭한 증상이 있을 때 활용), 생맥산(호흡기 감염으로 인한 氣陰不足 상태인 환자에 대해 보조적으로 추가 처방), 형개연 교탕((風熱證에 응용되는 처방으로 발 열, 인통과 함께 누런 콧물, 가래 증상에 활용), 갈근해 기탕(陽明病 으로 변증될 때 응용되는 처방으로 발열 및 진액고갈의 상태가 있을 때 활용) 처방을 권고하고 일선 한의사 및 한의 진료보조인력은 예방 목적의 한 약 처치를 권고했다. 이와함께 코로나19 확진 후 격리, 치료 후에2회 이상 바이러스 검사 음성판정을 받은 회복기 환자 중 기력저 하, 소화불량, 설사, 기침, 가래 등의 잔여 증상이 있는 경우 한약치료, 침구치료, 식이지도 등을 통해 적극적 회복 치료를 받을 것을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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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윤영혜 기자
///제목 국회 코로나19 특위, 본격적인 활동 시작
///부제 위원장·간사 내정자 긴급 협의 후 1차 회의 합의
///부제 감염병 유행 근본 예방· 관리 방안 등 대책 모색
///본문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코로나19) 사태의 조기 종 결과 향후 감염병 유행을 근본적으로 예방할 수 있는 관리 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국회 코로나19 대책 특별위원회’가 2일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개시한다. 국회 코로나19 대책 특별위원회 위원장 내정자(김진 표 의원) 및 간사 내정자(기동민의원, 김광수의원, 김승 희의원)는 지난달 26일 국회 코로나19 대책 특별위원 회가 구성된 직후 긴급 협의를 갖고, 위기 극복을 위 한 특별위원회 조기 활동 개시를 위하여 1차 회의 개 최를 합의했다.
제1차 특별위원회 회의에서는 특별위원회 위원장 및 간사를 선임하고, 특위 위원들로부터 다양한 의견을 청 취하여 향후 위원회 활동 방향을 결정할 계획이다. 지난달 26일 구성된 국회 코로나19 대책 특별위원회 는 위원장을 포함한 18명의 위원으로 여·야 동수로 구성 됐으며, 활동기간은 5월 29일까지이다. 특위위원은 더불어민주당 소속 김진표, 기동민, 김상 희, 김영호, 박 정, 박홍근, 조승래, 허윤정, 홍의락 등 9명, 미래통합당 소속 김승희, 김순례, 나경원, 박대출, 백승주, 신상진, 이채익, 정태옥 등 8명, 민주통합의원모임 소속 김광수 의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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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10
///세션 종합
///이름 김태호 기자
///제목 공중보건한의사, 신종코로나 역학조사관으로 활약
///부제 총 7명, 역학조사 및 선별진료소 활동
///부제 환자 문진 등 한의사 활용 확대 ‘시급’
///부제 국가 재난사태에 공보의 적극적 운용
///본문 7명의 공중보건한의사가 신종코로나바이러스 확 산 방지를 위해 긴박한 현장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 는 가운데 한의사도 선별진료소에 투입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대한공중보건한의사협의회(이하 대공한협)는 현 재 최형준·박찬일(경기남부 이동진료반), 윤자민·김형 진(경기북부 이동진료반), 강석환(울산시청 선별진료
소) 공중보건한의사가 △확진자 동선 파악 △접촉자 분류 및 방역작업 등 신종코로나바이러스 역학조사 관으로서 활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대공한협은 제주 1명(홍승표, 제주공항) 과 대구 1명(김영빈, 대구 선별진료소)도 선별진료소 에서 환자 문진 및 선별 작업 등 중요한 역할을 수행 하고 있으며, 금주부터는 한의사의 역할이 좀 더 확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한 공중보건한의사는 “금주부터는 한의과도 선별진료소에 투입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감염병이 나 예방 관리 법률을 살펴보면 한의사 역시 관할보건
소에서 역할을 할 수 있고, 예방의학을 공부했기 때문 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한의과 역시 법률과 제도에 따라 이번 사태에 충분히 참여할 수 있는 능력이 있음에도 불구 하고 여타 지자체에서 의료진이 부족함에도 이를 고 려하지 않은 것이 매우 안타깝다”며 “지금이라도 정 부가 한의사협회와 협조해 환자가 늘어나는 상황에 빠르게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대공한협 임민호 회장은 “최근 중앙부처에서 신종코로나바이 러스 발생으로 인해 인력난에 시달리고 있다. 이에 합리적인 인력 활용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며 “협의회 자체 조사 결과 다수의 지원자도 나왔다. 국가 재난 사태에 공중보건한의사들은 적극적으로 참여할 의지가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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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코로나19, 중의약 처방에 자주 사용되는 약재는?
///부제 외부 병원체로부터 보호 및 풍 분산·열 발산·기 강화 등이 ‘치료원칙’
///부제 다빈도 약재는 황기, 감초, 방풍, 백출, 금은화, 연교 등으로 나타나
///부제 한의약융합연구정보센터, 코로나19 중의약 처방 소개
///본문 중국에서 코로나19 치료 및 예방에 중 의약을 적극 활용하고 있는 가운데 한의 약융합연구정보센터(KMCRIC) 동향분석 에서는 지난달 17일자 ‘Chinese Journal of Intergrative Medicine’에 게재된 코로 나19 예방 중의약 처방에 자주 사용된 약 재 관련 논문을 번역해 소개했다. 현재 중의약 활용에 대한 고문헌·연구 근거 및 현재의 예방 프로그램의 리뷰를 통해 중의약 처방에 자주 활용되는 약재 를 분석해 제시한 ‘Can Chinese Medicine Be Used for Prevention of Corona Virus Disease 2019 (COVID19)? A Review of Historical Classics, Research Evidence and Current Prevention Programs’이란 제하의 논문 에 따르면 이번 연구는 중국에서 코로나 19 발생 이후 예방을 위해 중의학을 권장 하는 예방 프로그램으로 이어지고 있으 며, 중의약 권고에 대한 근거를 제공하기 위해 고문헌과 임상연구를 검토했다고 연구 목적으로 밝혔다. 이번 연구는 △중의약 고문헌의 감염 예방 및 치료에 대한 과거 기록 △중증 급 성 호흡기 증후군(SARS) 및 H1N1 인플
루엔자 예방에 대한 중의약의 임상 근거 △코로나19 발병 이후 중국 보건당국이 발행한 중의약 예방 프로그램 △올해 2월 12일까지 다른 데이터베이스와 웹 사이
트 검색을 통해 진행됐으며, 연구 근거는 전염성 호흡기 바이러스 질병 예방을 위 해 중의약을 사용한 임상시험, 코호트 또 는 기타 인구 기반 연구의 데이터를 포함
하고 있다. 연구 결과 고대 중국의 ‘황제내경’에는 전염병 예방을 위해 중의약을 사용했다 고 기록돼 있으며, SARS 예방을 위해 중 의약을 사용한 3건의 연구와 H1N1 인플 루엔자에 대한 4건의 연구가 있었다. 또 한 중의약 치료를 한 참가자 중 3명은 SARS에 걸리지 않았으며, 중의약 치료 그룹에서 H1N1 인플루엔자의 감염률은 비 중의약 치료 그룹보다 유의하게 낮은 것(상대 위험 0.36, 95% 신뢰구간 0.240.52; n=4)으로 확인했다. 특히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중국의 23개 성에서 중의약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는 가운데 중의약 사용의 주요 원칙은 외부 병 원체로부터 보호하고 풍을 분산시키고 열 을 발산하며 습을 없애 기를 강화하는 것이 며, 가장 자주 사용된 중약은 황기, 감초, 방 풍, 백출, 금은화, 연교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연구자들은 “SARS 및 H1N1 인플루엔자 예방에 대한 역사적 기록과 임상 연구에 근거, 중의약 처방은 고위험군에서 코로나19를 예방하기 위한 대안적 접근법이 될 수 있다”며 “중의약 의 잠재적 예방 효과를 확인하기 위해 전 향적이고 철저한 인구 기반의 연구가 필 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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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윤영혜 기자
///제목 코로나 3법 국회 통과…“감염병 대응역량 강화”
///부제 의심자 검사 거부 시 300만원 이하 벌금
///부제 마스크·손소독제 등 수출 제한 근거 담겨
///부제 의료기관 감염병 예방·차단 위한 운영 기준 명시
///본문 국회는 지난달 26일 본회의를 열고 신종 코로나바이 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한 감염병 예방·관 리법, 검역법, 의료법 개정안 등 이른바 ‘코로나 3법’을 최 종 의결했다. ‘감염병 예방·관리법 개정안’은 감염병 유행으로 ‘주의’ 이상의 경보가 발령될 경우 사회복지시설을 이용하는 어린이, 노인 등 감염 취약계층에 마스크 지급 등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다. 또 1급 감염병의 유행으로 의 약품 등의 급격한 물가 상승이나 공급 부족이 발생할 경 우 보건복지부 장관이 공표한 기간 마스크와 손 소독제 등 물품의 수출을 금지토록 했다. 감염병 의심자가 검사를 거부할 경우에는 300만 원 이 하의 벌금형을 받고, 입원·격리조치를 위반할 경우 1년 이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 벌금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내용도 담았다.
이와 함께 복지부 소속 역학 조사관 인력도 현행 30명 이상에서 100명 이상으로 대폭 증원했으며, 약사 및 보 건의료기관에서 의약품을 처방·제조할 때 환자의 해외 여행력 정보제공시스템도 의무적으로 확인해야 한다. ‘검역법 개정안’은 검역 체계 전반을 개편했다. 5년마 다 검역관리기본계획을 수립·시행하고, 검역조사 대상 을 세분화(항공기·선박·육로 등)했다. 검역정보시스템을 출입국정보, 여권정보 등을 보유한 관련 기관의 시스템에연계하고 정보화기기·영상정보처
리기기·전자감지기 등의 장비를 검역에 활용하는 근거 와 권역별 거점검역소를 설치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해 검역의 전문성과 효율성, 실효성이 높아지게 된다. 또 감염병이 유행하거나 유행할 우려가 있는 지역에 서 온 외국인이나 그 지역을 경유한 외국인의 입국 금지 를 복지부 장관이 법무부 장관에 요청할 수 있도록 했다. ‘의료법 개정안’에는 의료기관 내 환자, 보호자 또는 의 료기관 종사자 등을 위한 감염 감시체계를 새로 마련해 국가적 대응 체계를 강화하는 내용이 담겼다. 의료인이 감염병 의심자를 발견하면 지방자치단체나 보건소장에 신고하는 등 의료기관이 감염병 예방과 차단을 위한 운 영 기준을 명시했다. 또 의료관련감염 발생 시 자율보고의 근거와 자율보 고 시 행정처분 감경·면제 등의 내용과 의료기관 휴·폐 업 시 진료기록부의 이관·보관 방법 등에 대한 준수사항 을 마련했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검역체계 전반이 개편되 고 감염병 대응에 필수적인 조치들이 보완됐다”며 “이번 개정을 감염병 대응 역량을 한 단계 높이는 계기로 삼고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겠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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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청소년 월경곤란증 한의약 치료지원사업… 충남 전역으로 확대 실시
///부제 올해부터 당진시·금산군·부여군·청양군·홍성군·예산군·태안군서도 진행
///부제 이필우 충남도회장, “젊은 세대들이 한의학 우수성 느낄 수 있도록 최선"
///본문 충청남도와 충청남도한의사회(회장 이필우·이하 충 남한의사회)가 함께 지난해 처음 시작한 ‘청소년 월경곤 란증 한의약 치료지원사업’이 올해부터는 충남 전 지역 으로 확대 시행된다. 지난해에는 1억원(도비 3000만원·시군비 7000만원) 의 예산으로 7개 시 및 1개 군에서만 사업이 시행된 바 있다. 그러나 지난해 사업을 통해 참가자들의 높은 만족 도는 물론 참여자들이 생리통 경감 및 생리불순 해소 등 에 큰 도움을 얻는 등의 치료효과에 힘입어 올해에는 8 개 시 및 7개 군 등 충남 전 지역으로 확대되는 결과를 얻 었으며, 이에 따른 예산도 1억8200만원으로 증가했다. 올해부터 월경곤란증 한의약 치료지원사업을 시작하 게 되는 지역은 △당진시 △금산군 △부여군 △청양군 △홍성군 △예산군 △태안군이며, 지난해 사업을 진행 했던 △천안시 △공주시 △보령시 △아산시 △서산시 △논산시 △계룡시 △서천군에서도 사업이 지속된다.
사전 교육 등 통해 효율적으로 사업 진행 이와 관련 이필우 회장은 “충청남도와 충남한의사회 는 2019년부터 총 사업비 1억원으로 8개 시·군에서 청 소년 월경통 한의약지원 사업을 시작해 지역 청소년의 많은 호응을 받은 바 있다”며 “올해 2020년도에는 1억 8000만원 예산으로 충남도 내 전 시·군으로 사업이 확 대돼 더욱 많은 청소년들이 한의의료지원 혜택을 받게 됐다”고 설명했다. ‘청소년 월경곤란증 한의약 치료지원사업’은 충남도 내 중·고등학교 여학생 중 지원자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것으로, 사업에 참여하고자 지원한 대상자는 최대 3개월 간 치료를 받을 수 있으며 참여하는 한의원은 환자가 중
도에 포기하지 않는 한 3개월의 기간을 유지해야 한다. 지원비는 급여진료비의 본인부담금과 비급여진료비의 총합으로 1인당 최대 50만원까지 지원된다. 급여진료비 는 건강보험법에서 보장하는 의료행위로 진찰료, 한방 검사료, 침, 뜸, 부항, 추나요법, 한방보험약 등 모든 급여 진료에서 발생하는 본인부담금으로 대상자의 급여조건 에 따라 발생한다. 특히 충남한의사회에서는 △충남 한방 월경곤란증 지 원사업 개요 △월경곤란증에 서양의학의 병리와 생리의 이해 △월경곤란증의 한방 생리와 병리의 이해 △월경 곤란증 표준 임상 지침에 대한 이해 등의 내용으로 참여 하는 기관에 대해 교육을 실시하는 등 사업을 보다 효율 적으로 진행함으로써 보다 많은 참여자들의 월경곤란증 에 대한 고통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이 고 있다.
월경곤란증 한의치료, 사업 및 논문 통해 효과 입증 특히 이필우 회장은 “그동안 충남한의사회에서는 국 가의 최대 난제인 저출산·고령화의 사회적 문제를 해결 하는 노력을 충청남도와 함께 꾸준히 노력해 왔다”며 “2019년부터 시작해온 건강한 청소년을 위한 월경통 한 의약 지원사업이 올해에는 전 시군으로 확대된 것을 기 쁘게 생각하며, 이 사업을 계기로 젊은 세대들이 한의학 의 우수성을 느끼고 나아가 첩약의 건강보험 진입으로 국민건강 증진에 이바지할 수 있는데 도움이 되기를 희 망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월경곤란증에 대한 한의치료 효과는 이미 타 지 자체의 지원사업 결과 및 연구논문들을 통해 이미 확인 되고 있다. 최근 제주한의약연구원이 제주한의사회 회원들과 함 께 월경 때 흔히 경험하는 통증 등의 불편감, 진통제 복용 비율, 한약 복용 후 월경 관련 증상 및 월경통 이외에 변화
된 점들을 한약 복용 전·후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한의진료사업에 참여한 학생들의 진통제 복용 비율이 감 소했으며, 월경통으로 인한 신체적·심리적 불편감 수준 이 유의하게 낮아지는 한편 일부 참여자는 월경통 감소뿐 만 아니라 소화기능 개선, 피로 해소 등에도 긍정적 개선 효과가 있었다고 평가하는 등 여학생들에게 비교적 흔하 게 나타나는 월경곤란증에 대해 한의진료가 일상생활의 적응을 높이는데 기여할 수 있음이 확인된 바 있다.
학교생활 지장 개선 및 진통제 복용량 감소 ‘효과’ 또한 2015년 전남 장흥군이 7개 중·고등학교를 대상 으로 진행한 ‘청소년 한방 월경통 진료사업’에서도 월경 통증 54%·진통제 복용 39%·통증시 학교 보건실 이용 횟수 및 조퇴, 결석 등은 10%가 각각 감소한 것으로 나 타났으며, 한약 투여의 안전성을 검증키 위해 실시된 기 초혈액검사에서도 간 기능 등 5종 모두 정상으로 나오는 한편 빈혈이나 여드름, 수족복냉 등의 다양한 제반증상 도 호전됐다는 결과를 얻었다. 이와 함께 대한한방부인과학회지에 실린 ‘중·고등학 교 여학생의 월경통 한방치료 효과 및 만족도 분석’에서 도 △월경통 정도 △학교생활 지장 정도 △진통제 복용 량 등 3가지 척도로 나눠 전후를 비교 분석한 결과 3가지 항목 모두에서 한의치료가 유의미한 효과를 보인 것으 로 확인됐다. 이 연구결과에 따르면 치료 전 ‘월경통 정도’는 6.69± 1.62이었지만 치료 1개월 후에는 5.94±1.91(p=0.042), 치료 2개월 후에는 4.93±1.94(p=0.002)로 유의하게 감 소한 것으로 확인되는 한편 월경기간 가장 심한 월경통 정도는 치료 전에는 7.94±1.23이었으며, 치료 1개월 후 에는 6.81±1.80(p=0.011), 치료 2개월 후에는 5.60± 1.88(p=0.001)로 유의하게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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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김태호 기자
///제목 KOMSTA, 제7대 이승언 신임단장 선출
///부제 “기본 원칙 지키고, 봉사다운 봉사 할 수 있도록 서포트”
///부제 KOMSTA 대의원총회 개최
///본문 대한한방해외의료봉사단(단장 허영진, 이하 KOMSTA) 제7대 신임단장에 이승 언 원장(리우한의원·사진)이 선출됐다. 이 신임단장의 임기는 등기가 완료된 날 로부터 3년이다. 콤스타는 지난 21일 서울시 중구에 위 치한 사계절한의원에서 허영진 단장, 김 계진 의장과 대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9회계연도 정기 대의원총회를 개최 했다. 이날 총회에 앞서 허영진 단장은 지난 주 홈커밍데이&귀국보고회 행사를 성 황리에 마무리 될 수 있도록 도와준 대 의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지속적으로 확산됨 으로 인한 위기 상황을 함께 이겨낼 것 을 강조했다. 또 허 단장은 “지난 과거에 왜곡되고 단 절됐던 콤스타의 아픈 역사를 이제는 복 원하고 이어나가고자 하는 노력이 진행 돼야 한다”며 “특히 오늘 선출되는 신임 단장과 임원들이 콤스타의 의미를 다시
한 번 생각하며, 앞으로는 과거와 현재를 잘 연결지어줄 수 있는 징검다리가 될 수 있게 회무를 이어가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진 대의원 총회에서는 임기 종료에 따른 단장 선출의 건과 관련한 내용을 다 뤘다. 지난 7일부터 18일까지 약 12일에 걸쳐, KOMSTA는 홈페이지를 통해 제7 대 KOMSTA 신임단장 입후보자를 모집 했다. 이에 제7대 KOMSTA 신임단장에 는 이승언 원장이 단독 출마하게 됐다. 이 원장은 KOMSTA의 비전에 대해 언 급하며, “봉사를 하고 싶어 하고, 하려는 의지가 강한 단원들이 있으면 그 분들이 최대한 좋은 환경에서 봉사를 할 수 있도 록 서포트 할 것”이라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기본 원칙을 지키자’라는 일 념으로 살아왔는데 KOMSTA에서도 기 본을 지킬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라며 “10년 동안 단원을 시작 으로 이사, 부단장 등 다양한 직책에서 일 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KOMSTA 회무에 있어 부족함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의 지를 드러냈다. 이어진 투표에서 참석 대의원들의 만 장일치로 제7대 KOMSTA 신임단장으 로 이 원장이 선출됐다. 이 원장은 “앞서 말한 KOMSTA의 비전을 위해 모든 단원 분들과 소통하고 부드러운 관계가 유지 될 수 있도록 두 발로 열심히 뛰겠다”고 당선소감을 전했다.
이외에도 KOMSTA는 ‘임기 종료에 따른 신임 감사 선임의 건’과 관련해서 고영상(엔케이법률사무소), 이상운(자생 한방병원 강남점) 감사를 재신임키로 결 정했다.
2020회계연도…학생단원 강의, 캠프, 국내외 의료봉사 활발히 전개 KOMSTA는 작년 학생단원들을 모집 하는 등 적절한 세대교체와 함께 소통의 범위를 넓혔다는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이 에 올해부터는 학생단원들이 참가할 수 있는 강의 및 의료봉사의 기회를 확대하 고, 단원들 간의 화합을 다질 수 있는 캠 프도 진행할 예정이다. KOMSTA는 학생단원들의 이와 같은 활동을 집계해 추후 KOMSTA 입단 시, 우선선발을 적용하고 이외에도 내부논의 를 통해 여러 혜택들을 적용하겠다고 밝 혔다. 이밖에도 KOMSTA는 2020회계연도 사 업계획에 △자부담 사업 △WFK 해외의료 봉사 △국내의료봉사 등에 대해 논의했다. 지난해에 큰 성과를 거둔 중장기 해외 의료봉사는 올해에도 미얀마와 현지상황 에 따라 2~5개월 파견을 목표로 유동성 있게 일정을 조율할 계획이다. 국내사업의 경우는 서남권 글로벌센터 에 정기적 봉사활동을 펼치고, 해외 자부 담 사업의 경우는 울산지부가 몽골로 자 부담 봉사를 떠날 예정이다. 김계진 의장은 “2019회계연도 역시 단 원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노력으 로 인해 좋은 결실을 맺었다”며 “2020회 계연도에도 계획에 차질이 없도록 준비 해 한의약의 우수성을 세계에 널리 알릴 수 있도록 힘 써 보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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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인터뷰
///이름 이규철 기자
///이름 대전광역시한의사회 이원구 수석부회장
///제목 “회원들과의 소통은 만남에서부터 시작”
///부제 이원구 대전지부 수석부회장 “회원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사업 강화”
///부제 중앙회 보험이사 경험 살려, 보험 분야 등 지부 회무 내실화에 중점
///부제 “기억력 저하 함께 나타나면 치매 조기 검사 꼭 받아야”
///본문Q. 자기소개를 부탁드린다. 대전시 동구에서 2004년부터 개원하여 진료하고 있으며, 현재는 대전시 수석부회장 겸 동구분회장을 맡고 있다. 한동안 중앙회 보험이사를 맡았었는데, 당 시에 추나급여화 업무를 담당했었다. 추나 급여화가 이제 2년차로 접어들고 있는데, 새해에는 회원 여러분 들의 진료환경에 많은 도움이 되시길 바란다.
Q. 올해 중점을 두고 있는 주요 사업은? 대전지부에서는 올해 중점사업으로 난임, 출산 후 지원 등이 대전시로부터 이루어 질 수 있도록 노력하 고 있고, 의료봉사 활동을 강화하여 해외로 봉사활동 을 나서는 것도 계획하고 있다. 그 외에도 지역 내 고도 비만환자 상담치료와 학술강좌를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Q. 중앙회 보험이사로서의 경험도 많은 도움이 되 었을 것 같다. 특별히 지부 차원에서 보험 분야에 중점을 두고 있는 사항은? 대전시에는 건강보험정책연구회라는 단체가 조직 되어 있고 단체 대화방을 만들어 실시간으로 건강보 험 관련 정보들을 서로 공유하고 궁금한 사항들을 풀 어가고 있다. 또한 주기적으로 보험관련 강좌를 개최하여 회원들
에게 건강보험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이외에도 지역 내 사업을 한의학연구원, 대전대 한방병원 등과 연계하여 향후 건강보험에서도 활용될 수 있도록 근 거자료를 만들어 가고 있다.
Q. 회원들과의 소통은? 소통에 있어서는 편리한 온라인도 있지만 실제 만 나서 이야기를 나누어야 미묘한 부분들까지도 소통이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회원들과의 소통은 만 남에서부터 시작된다고 생각한다. 대전시는 회원들이 가장 필요로 하면서 함께 만날 수 있는 보험강의, 문화 체육행사, 학술강좌들을 강화하고 있고 각 행사마다 많은 회원들이 참석하고 이야기 나누고 있다.
Q. 수석부회장의 핵심 역할은? 수석부회장은 선거에서 함께 출마하는 러닝메이트 이고, 원칙적으로는 회장유고시에 대행을 하는 직책 이다. 평시에 여러 업무가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지 파 악을 하고 있어야 대행이 가능하기 때문에 업무 흐름 을 놓치지 않고 이해하고 있는 것이 중요하다. 다만, 회장과 어떠한 파트너쉽을 구성하고 있느냐 에 따라 주요 업무에는 차이가 생기는 것 같다. 본인의 경우 보험쪽에 특화된 부분이 있어서 보험과 관련된 업무는 전담해서 처리하고 있다.
Q. 인생의 좌우명은? ‘현명하게 살고 나의 선택을 후회하지 말자’다. 무 언가 선택을 할 때 고민을 많이 하고, 그 선택이 제가 생각한 바대로 되지 않더라도 후회하지 않으려고 한 다. 다만 어떠한 부분에서 제가 생각한 바대로 되지 않았나 생각하고, 다음에 선택할 때는 그런 일이 생 기지 않도록 노력한다. 그런데 이제는 고려할 것이 너무 많아져서 현명하게 살아가는 것이 쉽지 않은 것 같다.
Q. 평소 스트레스 해소는? 주로 사람들을 만나 이야기하는 것이다. 물론 이야 기하려면 술이 한잔 들어가면 좋다. ‘아’ 다르고 ‘어’ 다 르지만, 돌이켜보면 술이 해소방법이 아니고 만나서 이야기하고 조언도 듣고 했던 것이 스트레스 해소인 것 같다. ‘술은 적당히 이야기는 많이’ 이게 핵심이다.
Q. 앞으로의 계획은 무엇인가? 지난 몇 년간 여러 가지 일들이 많이 있었고, 그로 인해 체력소모가 많이 있었던 것 같다. 당분간은 체력 회복을 위해 한약도 복용하지만 생활패턴도 개선하고 운동 시간도 늘려야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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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출산율 역대 최저 0.92명…인구 자연감소 본격화
///부제 출생아 수는 30만3100명…전년과 비교해 2만3700명 줄어
///부제 통계청, ‘2019년 인구동향조사-출생·사망통계 잠정 결과’ 발표
///본문 지난해 합계출산율은 0.92명으로 전년 보다 5.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지난달 26일 발표한 ‘2019년 인구동향조사-출생·사망통계 잠정 결과’ 에 따르면 지난해 총 출생아 수는 30만 3100명으로 전년(32만6800명)보다 2만 3700명(-7.3%)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역대 최저를 기록, 올해부터 인구 자연감 소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합계출산율(여자 1명이 평생 낳을 것 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은 0.92명 으로, 전년과 비교해 0.06명(-5.9%) 줄 었다. 또 모(母)의 연령별 출산율(해당 연령 여자 인구 1000명당 출생아 수)은 30대
초반이 86.3명으로 가장 높고, 30대 후반 이 45.0명, 20대 후반이 35.7명 등의 순 으로 나타나 20·30대 출산율은 감소한 반 면 40대 초반 출산율은 높아졌으며, 전년 대비 20대 후반의 출산율은 5.3명 (-13.0%), 30대 초반은 5.1명(-6.0%) 감 소해 20대 후반과 30대 초반 출산율이 크 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모(母)의 평균 출산연령은 첫째 아는 32.2세, 둘째아는 33.8세, 셋째아 는 35.2세로 나타나 첫째·둘째·셋째아 출 산 모(母)의 평균 연령은 전년보다 0.1〜 0.3세 상승했으며, 전년대비 30대 초반 모(母)의 출생아 수는 1만1600명 감소하 고, 20대 후반 모(母)의 출생아 수도
7100명 감소해 모(母)의 연령별 출생아 수는 40대를 제외한 전 연령층에서 감소 했다. 이와 함께 첫째아는 16만8700명으로 전년보다 4.6% 감소하는 한편 둘째아는 10만8600명, 셋째아 이상은 2만5700명 으로 전년보다 각각 1만1200명 (-9.3%), 2500명(-8.9%) 감소한 것으
로 나타났다. 한편 시도별 합계출산율은 세종(1.47 명)·전남(1.24명)·제주(1.15명) 순으로 높 고, 서울(0.72명)·부산(0.83명)은 낮은 것 으로 집계되는 한편 강원을 제외한 16개 시도 모두 합계출산율이 전년보다 감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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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17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제주도 난임부부, ‘한의치료’ 지원
///부제 오는 4월까지 난임 한방치료 지원사업 신청 받아
///본문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특별자치도한 의사회(회장 이상기)가 오는 4월 30일까 지 난임 한방치료 지원사업 참가자를 모 집한다. 제주도 거주 만 44세 이하의 여성 중 결혼 후 1년 이상 임신이 되지 않는 여성 으로 기절적 이상 소견이 없어야 하며 배 우자의 무정자증이나 정관폐색증이 없 는 경우에 참여가 가능하다. 또한 한의 난임치료 기간과 추적기간 3개월을 포함해 보조생식술을 받지 않 는 것에 동의해야 한다. 최종 참여자로 선정된 30~40명에게 는 3개월 간 난임치료 한약을 무료로 제 공받게 된다. 신청 및 문의는 난임치료 참여 한의원 35곳 또는 제주도한의사회 사무국 (064-751-3545)에 문의하면 된다.
한편 1차 치료대상 신청은 오는 3월15 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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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17
///세션 종합
///이름 최성훈 기자
///제목 성남한의사회-성남시, ‘한의약 난임지원사업’ 편다
///부제 침구치료·한약복용 비용 최대 180만원 지원
///본문 성남시한의사회(회장 김재명) 와 성남시가 손잡고 ‘한의약 난임 지원사업’을 편다. 성남시 중원구보건소는 3월 중 순부터 선착순 15명의 신청을 받 아 난임 여성 한 명당 최대 180만 원의 한방 난임 치료비를 지원한 다고 지난달 27일 밝혔다. 성남시가 146만원, 한방 병·의 원이 34만원씩을 분담해 침구 치 료와 한약 복용 비용을 지원한다. 대상자는 성남시 지정 8곳 한방 병· 의원에서 3개월간 난임 치료를 받을 수 있다. 침, 부항, 뜸, 적외선 등 침구 치료와 한약 처방은 난임 여성의 몸 상태를 자 연임신에 가장 적합한 상태로 개선을 돕는다. 지원 대상자는 만 44세 이하의 성남시
1년 이상 거주자다. 난임 진단서, 주민등록등본, 신청서를 상대원동 중원구보건소 2층 임산부실에 직접 내야 한다. 이에 따라 시는 이날 중원구보건소장 실에서 박인자 중원구보건소장과 김제 명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런 내용의 ‘한방 난임 지원 업무 협약’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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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17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난임 고민, 한의약으로 도와드립니다”
///부제 익산시보건소, 한방난임치료비 지원사업 참여자 모집
///본문 익산시가 저출산 문제에 대처하고 여 성 건강증진을 위해 한방 난임치료비 지 원사업을 실시한다. 이번 사업은 한의약적 방법을 이용한 한방난임치료를 통해 생식건강 증진으로 자연임신 가능성을 높이고 체외수정 등 난임시술 효과성 증대와 난임가정의 경 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추진한다. 치료비 지원 대상자는 30명으로 익산
시한의사회와 협력해 기질적인 이상이 없는 난임 원인 등을 검토해 대상자를 선 정한다. 선정된 대상자는 한방난임치료 한의원에서 이달부터 4개월간의 한약 복 용 및 침·뜸 치료 등 한의요법을 무료로 지 원받게 된다. 신청자격은 만 44세 이하 난임여성으 로 지원신청일 현재 부부 모두 관내에 주 민등록을 두고 거주하고 있어야 하며, 사 업 기준에 따라 4개월 이상 지속적인 한 약 복용 및 침구 치료를 하려는 자가 해 당된다. 희망자는 정부 난임 지정 시술기관이
나 익산시 지정한의원(7개소)에서 발급한 난임진단서, 주민등록등본 등의 서류를 구비해 이달 12일까지 익산시보건소 한 방사업계(063-859-4931)에 방문 접수 하면 된다. 한명란 보건소장은 “한방난임치료비 지원사업을 통해 난임으로 고통받고 있 는 출산기 여성의 건강한 임신 및 출산을 위해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며 “이를 통해 출산율 향상은 물론 아이낳기 좋은 익산시를 만드는데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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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기고
///이름 최승훈 단국대학교 교수
///제목 WHO-IST와 ICD-11-26
///부제 “향후 ICD-11-26의 개정이 WHO-IST를 무시한 채 특정 국가를 중심으로 무리하게 진행된다면 전통을 중시하는 국내외 한의학계에서 커다란 혼란과 분란을 일으킬 것이다.”
///본문 며칠 전, SCI 저널 Integrative Cancer Therapies에 “A Proposed Revision of the International Classification of Diseases, 11th Revision, Chapter 26 (ICD-11 26장에 대한 개정 제안)”이 실렸다. 작년 12월 초 투고해서 약 두 달 동안 리뷰와 수정을 거쳤다. 필자는 작년 9월부터 Emory의대에 파견교수로 와 있는데, 대학 규정상 국제학술지에 논문을 게재해야 하는 의무가 있기도 하고, 또 꼭 다루고 싶었던 내용 이었다. 작년 5월 세계보건총회(World Health Assembly) 에서 한의학의 병(病)과 증(證)이 포함된 ICD-11이 승 인되었다. 이는 국제기구에서 전통의학의 역할을 최 초로 인정한 1978년의 Declaration of Alma-Ata 이 래 한의계로서는 역사적인 쾌거이다. 한의학이 이제 인류 보편 의학의 반열에 오르게 되었으며, 동시에 국 제 의료사회의 엄정한 검증을 거치는 단계로 나아간 것이다. 여전히 국내외적으로 양의계의 차가운 시선 과 비판이 있다.
중국이 제정한 표준용어들로 ICD-11 26장 채워갈 것
전통의학이 ICD-11에 포함되면 전통의료서비스 의 이용 규모가 파악되고 국가적으로 국제적으로 그 형태, 빈도, 효과, 안전성, 품질, 결과와 비용 등이 측 정되며; 전통 의학에서의 임상, 연구 및 질병율의 보 고에 대한 국제적 비교가 가능해지고; 전통의학 진단 데이터의 디지털화는 EHR (Electronic Health Record) 시스템으로의 통합을 용이하게 하며; ICD-11의 다른 챕터와 병용함으로써 유해 사례보고 를 강화하고, 전통의학을 의료보험 보상 및 상환 시스 템에 통합할 수 있으며; 전통 의학 전반을 국제 규범 이나 표준과 연결할 수 있다. ICD 개정은 WHO 주도로 해당 전문가그룹에서 진 행하지만, 정치적으로 또 현 상황으로 보아 이대로 가 자면 ICD-11 26장은 분명 특정 국가의 주도로 개정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그래서 개정안을 WHO에 바로 제
안하는 것보다는 국제학계에 내놓아 더 많은 전문가들 의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낼 필요가 있기 때문에 논문의 형식을 빌어 권위있는 국제학술지에 낸 것이다. 중국측의 의도는 이미 작년 2월 마카오의 WHO전 통의학협력센터에서 한국과 일본을 제외한 전세계 전문가들을 초청하여 한의학분야의 표준용어에 관한 전문가회의를 개최한 것으로 드러난 바 있다. 이대로 간다면 그들에 의해 제정된 표준용어들이 앞으로 ICD-11-26장을 채워갈 것이다.
중국측과 국제표준용어 관련 몇 차례 실랑이 벌여
필자가 2003년 WHO에 근무하기 시작하면서 추진 한 전통의학 표준화 사업의 주요 성과의 하나로 ‘WHO International Standard Terminologies on Traditional Medicine in the Western Pacific Region (WHO-IST)’가 탄생하였다. WHO-IST는 준 비 과정의 막바지에 중의학의 영향을 우려한 일본측 의 반대로 무산 위기에 빠진 적도 있었으나, 천신만고 끝에 겨우 마무리할 수 있었다. 그런데 그 안에 실린 한자가 간체자가 아닌 번체자
였기 때문에 출판 후 중국 정부는 노골적으로 불만을 표시했었다. 2008년부터 WHO의 모든 문서는 중국 어의 경우 간체자로 표기해야 한다. 그러나 그 책은 2007년 출판됐었다. 당시 세계중의학회연합회(World Federation of Chinese Medicine Societies, WFCMS)에서는 오랫 동안 전통의학 국제표준용어를 자체 개발해 왔고, 그 런 경쟁 국면에서 필자는 중국측과 주도권 관련하여 몇 차례 실랑이를 벌였었다. 결국 WHO-IST가 먼저 발표되었고 WFCMS의 표 준용어는 WHO-IST를 중심으로 하는 것으로 합의했 었다. 그러나 그들은 그 후에도 그들의 표준용어를 ISO/TC249로 들고 갔고, 이어 작년에는 마카오까지 가지고 와서 기어코 그들이 만든 표준용어를 세계화 하려 애쓰고 있다.
발표 논문, 향후 ICD-11-26 개정의 주요 참고자료
WHO-IST는 한국 중국 일본 미국 호주 등 다수 전 문가들의 4년에 걸친 공동 작업으로 만들어졌다. 2004년부터 2005년까지 세 차례의 전문가회의에 이 어 2년간 세 차례에 걸친 전 세계 영어권 전문가들의 교정 등 편집작업을 통해 완성되었다. 모두 3,259개 의 전문용어가 실려 있고, 한중일 삼국의 153개 문헌 을 망라하고 있다. WHO-IST는 WHO 출판물 가운데 최대 부수와 최 장기 판매를 기록하였으며, 중국어 월남어로 일찍이 번역 출판되었다. 한국에서도 당시 협회 학회 한의학 연구원에서 공동으로 한국어 출판을 한다고들 큰 소 리를 쳤으나 십여 년이 지난 지금까지 소식이 없다. 주지하다시피 ICD-11-26은 WHO-IST에서 기원 하고 있다. 무엇보다도 WHO-IST는 전통적이고 관행 적인 표현을 중시하고 있으며, 실제 임상에서 많이 활 용되고 있으면서 동시에 대표적인 처방을 가지고 있는 증을 포함하고 있다. 그러므로 ICD-11-26의 개정은 반드시 WHO-IST을 중심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이러 한 정신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필자의 논문은 ICD-1126의 구조, 순서, 영문 번역을 수정하고 더 필요한 증을 추가한 것으로, 향후 진행될 ICD-11-26 개정의 주요 참고자료가 될 것이다. 만약 향후 ICD-11-26의 개정 이 WHO-IST를 무시한 채 특정 국가를 중심으로 무리 하게 진행된다면 전통을 중시하는 국내외 한의학계에 서 커다란 혼란과 분란을 일으킬 것이다. WH0-IST와 ICD-11-26은 마치 母子관계와도 같다. 낳는 것도 중요하지만, 잘 키우는 것 역시 중요 하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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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19
///세션 기고
///이름 이재수(대구시 이재수한의원, 대구한의대총동창회장) 원장
///제목 코로나19 유감(遺憾)
///본문 지난달 24일 한 장의 사진이 나를 경악케 했다. ‘국민 소득 3만 달러 국가의 마스크 구매 행렬’ 이라는 제하에 “이날 오전 대구 북구 이마트 칠성점에서 마스크를 사 기 위해 시민들이 수백m까지 줄지어서 장사진을 이루 고 있다”라는 언론 보도에서 ‘코로나19’의 전염력을 실 감할 수 있다. “금주 휴진하는 한의원이 많네요”라는 L후배의 문자 까지 받았다. 출근 첫날 예약환자의 취소가 눈에 띄게 줄어 평상시와 다른 분위기를 절감했다. ‘코로나19’로 대도로의 자동차 행렬도 확연히 차이가 나 도시의 생 명력을 잃어 가고 있음을 충분히 짐작할 수 있다. ‘코로나19’의 현황은 24일 오후4시 전국 확진자 833 명, 사망자 8명이었으나, 26일(오후 4시) 1261명의 확 진자와 사망자 12명으로 발표됐다. 계속적인 증가 추 세다. 이에 지난 23일 문재인 대통령은 “코로나19 사태 가 중대한 분수령을 맞았다” 며 전염병 위기 경보를 최 고 수준인 ‘심각’단계로 발표했다. 지난달 20일 ‘우한 코로나바이러스폐렴(코로나19)’ 국내 확진 환자가 처음으로 발생하였다. 그러다 18일 대구에서 코로나19 첫 확진자 발생 이후 매일 100여 명씩 확진 환자가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어 안타까운 현실이다. 한때 대구에 ‘코로나19’ 31번 확진 환자로 인해 대구 는 벌집을 쑤셔 놓은 듯 패닉상태에 위기감이 고조되 었다. 이에 정부는 대구·청도를 감염병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했다. 대구의 각급 학교 개학이 연기되거나 환자가 다녀간 곳은 휴점을 하며, 임시 휴업을 하는 곳도 눈에 띄게 늘 었다. 도시의 기능이 마비되어 가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정부는 ‘코로나19’ 관련 보도 자료 에 ‘대구 코로나19’라고 표현해 지역민의 분노를 자아 내기도 했다. ‘코로나19’는 처음에 ‘우한 폐렴’이라고 하였으나 2015년 세계보건기구(WHO)의 권고에 따라 ‘신종 코 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불렸다. 그러나 지난 1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공식 명칭을 ‘COVID19’로 정했다. ‘CO’는 코로나(corona), ‘VI’는 바이러스 (virus), ‘D’는 질환(disease), ‘19’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
스 발병이 처음 보고된 2019년을 뜻한다. 이에 우리나 라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약칭은 ‘코로나 19’라 고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정부가 ‘우한 폐렴’은 중국 혐오를 조장한다며 ‘코로 나19’로 쓰라고 하면서 정작 ‘대구 코로나’라고 하니 참 으로 어처구니가 없다. 이에 대구는 안팎으로 불안감과 자존심을 상하고 있 는 실정이다. 앞서 본 바와 같이 ‘코로나19’의 감염속도는 가공할 전파력을 가졌다. 치사율은 2%로 사스 10%, 메르스 30%보다 낮지만 전염력이 강하다는 특징을 알 수 있 다. 언론에 따르면 코로나19는 현재 아시아 중동 유럽 북미 대륙의 32개국으로 확산되고 있는 실정이다. 여기에 미국의 연구결과는 “중국환자들의 코로나19 감염 데이터 분석 결과, 환자의 14%만 감염 경로가 확 인됐고 나머지는 알 수 없는 만큼 전염력이 강하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세계보건기구(WHO)는 ‘최고 수준의 전염병 경보 단계’일 때 팬데믹(범유행)을 선포한다. 경보는 위 험 정도에 따라 6단계로 구분되는데 코로나19는 5단 계로 규정돼 있다고 한다. 지난 17일 WHO는 팬데믹 에 대해 “진짜 문제는 중국 외에서 지역 감염이 나타나 고 있느냐는 것인데 아직 우리는 그렇게 판단하지 않 는다”고 밝혀 유보한 상태다. 오늘(26일) 뉴스에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한국인 입국을 금지하거나 제한하는 지역이 28곳으로 증가했다는 우울한 소식이 들린다. 한편 SNS에는 “#힘내요 대구 경북”, “#힘내라 –경북 #힘내라 - 대구” 등으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챌린지 에 동참을 하는 등 일선 의료진과 공무원을 향한 따뜻 한 사랑과 격려가 이어지고 있다. 아무튼 코로나19의 확산에 따른 정확하고 신속한 대응을 위한 체계적인 관리와 지혜로운 해결을 기대 한다. 그리고 우리 각자는 개인적인 위생 수칙(손 씻기, 마스 크 착용, 기침 예절 등)을 반드시 지켜야 할 것이다. 지금 곳곳에 봄꽃 향기가 새봄을 알리지만 도시의 에 너지는 숨을 고르는 듯 조용하다. 대구 · 경북은 일어설 것이다. 대한민국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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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침 치료가 알츠하이머 증상 개선에 효능 있는가?
///부제 전기침…알츠하이머 염증 억제 통해 인지기능 개선 과학적으로 규명
///부제 한의학연구원, “태계혈 전기침 자극으로 알츠하이머 유발 동물 인지기능 29% 향상”
///부제 이준환 부장 연구팀, ‘Journal of neuroinflammation’에 게재
///본문 한의학의 대표적 치료법인 침(전기침) 치료의 알츠하이머 증상 개선 효능을 국 내 연구진이 과학적으로 규명해 큰 관심 을 끌고 있다. 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김종열·이하 한의학연)은 임상의학부 이준환 부장 연 구팀이 알츠하이머 동물실험에서 전기침 치료의 인지기능 향상 효능을 확인했다 고 지난달 27일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인 ‘Journal of neuroinflam mation’(신경염증 학회지)에 게재됐다. 보건복지부 산하 중앙치매센터에 따르 면 올해 국내 65세 이상 치매 환자 수는 83 만2795명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이는 해 당 연령 노인 10명 중 1명이 치매를 앓고 있는 셈이다. 특히 치매는 고령화로 인한 치매 환자의 급증에도 근본적 치료법의 부 재와 큰 경제적 부담 등으로 노인이 가장 두려워하는 질병으로 손꼽히고 있다. 이에 연구팀에서는 새로운 치매 치료 가능성을 제시하고자 동물실험을 통해 전기침 치료의 알츠하이머 증상 개선 효 과를 확인했다. 실험에 활용한 혈 자리는 안쪽 복사뼈와 아킬레스건 중간에 위치 한 태계혈로, 건망증·불면증 등의 치료에 효능이 있다. 동물실험은 2주간 3회씩 총 6회의 전기 침 치료를 시행한 실험군과 치료를 받지 않은 대조군으로 나누어 실시했다. 우선 인지기능 개선 정도를 확인코자 행동실험을 진행한 결과 학습능력과 장 기기억력 등을 평가하는 신물질 탐색 시
험에서 대조군에 비해 태계혈에 전기침 치료를 받은 실험군의 인지기능이 29% 가량 향상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 인지기능 및 기억력을 관장하는 뇌 부위인 전두엽의 활성 개선 정도를 파악 하기 위해 MicroPET(마이크로 양전자 방출 단층) 촬영 및 분석을 실시한 결과에 서는 대조군보다 실험군에서 글루코오스 발생량이 11%가량 증가하며 전두엽의 활성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연구팀은 전기침 치료의 작 용기전을 확인하고자 알츠하이머 질환과 높은 상관성을 가지는 뇌 염증 변화를 확 인했다. 단백질 분석법을 통해 확인한 결과 대 조군보다 실험군에서 염증 관련 단백질 (GFAP·COX2) 생성량이 현저히(각각 32%·36%) 감소한 것을 확인하는 한편 뇌 염증반응에 주된 역할을 하는 미세아 교세포 역시 대조군보다 실험군에서 47%가량 감소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 다. 즉 전기침 치료가 뇌의 염증 반응을 감소시켜 알츠하이머 증상을 개선한다는 기전을 제시한 결과이다. 이밖에도 알츠하이머 환자에게 발견되 며 질환 발생에 주요 요인으로 알려진 베 타아밀로이드 생성량을 조직면역염색을 통해 확인한 결과 대조군보다 실험군에 서 베타아밀로이드 생성량이 30%가량 감소했다는 것을 확인했다. 이번 연구에 참여한 임상의학부 양은 진 박사는 “향후 다양한 질환에서 전기침
치료의 효능을 규명해 한의치료 기술의 과학적 근거 확립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 고 밝혔다. 또한 연구 책임자인 이준환 부장은 “이 번 연구는 한의약 치료기술인 전기침의 효능뿐 아니라 그 기전을 과학적으로 규 명한 데 그 의미가 있다”며 “향후 한의의 료기관 등 임상에서의 활용성을 증대시 킬 수 있도록 연구를 꾸준히 이어갈 것”이 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한국한의학연구원 기관고유사업과 한국연구재단 여성과학 자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수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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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23
///세션 인터뷰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봉사, 남에게 도움 베풀 뿐 아니라 자신에게도 보람과 즐거움 선사하죠”
///부제 안형준 원장(건강과 나눔 대표·청천한의원)
///본문 [편집자 주] 본란에서는 2012년부터 비영리 민간단체인 ‘건강과 나눔’의 대표로 활동하면서 의료소외 지역에서 무료진료 및 보건교육을 하고 있는 안형준 원장(청천한의원)으로부터 그간의 활동 및 향후 운영 방향 등을 들어봤다.
Q. ‘건강과 나눔’은 어떠한 단체인가? 2012년에 출범한 ‘건강과 나눔’의 시작은 2001년 ‘참의 료실천단’이라는 봉사단체가 그 출발점이다. 참의료실 천단은 간호사, 간호조무사, 임상병리사, 물리치료사, 병 원 사무직원 등 이웃의 아픔을 함께 하려는 인천의 젊은 의료계 종사자들이 모여 결성한 단체로 순회 독거노인 무료진료를 시작했다. 이 과정에서 지역 한의사, 의사, 치과의사 등 의료인이 함께 참여하면서 독거노인 무료 진료를 넘어 농촌의료봉사, 가정방문 물리치료, 저소득 층 무료진료 및 예방접종 등으로 사업이 확대되게 된 것 이다. 개인적으로는 2004년 인천에 청천한의원을 개원하면 서 참의료실천단과 인연을 맺기 시작했으며, 실질적인 후원모임의 필요성이 제기되면서 총무를 담당하기도 했 다. 특히 사업의 규모가 점차 확대되면서 봉사단체로서 의 한계를 넘어서는 한편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보 건정책 수립에 직접 참여해야 한다는 공감대 속에서 ‘건 강과 나눔’이 출범하게 됐고, 대표직을 맡으면서 지금까 지 활동을 지속해 나가고 있다.
Q. 진행하고 있는 주요 활동은? 보건의료인, 지역아동센터, 시민사회단체, 사회복지 단체가 네트워크 결성을 통해 의료소외 지역과 저소득 층을 대상으로 무료진료 및 보건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저소득층 어린이를 위해 연중 시행하고 있는 ‘틔움과 키움’ 사업은 지역아동센터를 중 심으로 저소득층 아동들에게 구강건강 지원뿐 아니라 정신보건, 문화지원을 함께하고 있다. 예를 들면 매년 봄 어린이날을 전후해 열리는 건강축 제 ‘얘들아 안녕〜’에서는 한·양방 소아과 전문의가 참여 해 문진을 하고, 혈액검사, 방사선 검사 등의 종합검진과 더불어 어린이들이 주체가 되어 참여하는 놀이와 체험 마당이 열리고 맛있는 간식과 점심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이 가운데 ‘일일 한의사 체험’은 최고의 인기 프로 그램 중의 하나로, 어린이들이 탐침기를 이용해 경락과 혈자리를 경험하고, 당귀·감초 등의 한약재를 직접 만져 보고 맛을 보는 등의 체험 프로그램으로 운영하고 있다. 또한 서구에서 운영되고 있던 이주노동자진료센터가 2009년 부평구 부개동으로 이사 오면서 ‘희망세상’이라 는 이름으로 다시 문을 열게 됐는데, 건강과 나눔은 이곳 에서 사무국 역할을 맡아 환자 유치와 자원봉사자 관리 를 하고 있다. 이주노동자 진료센터인 ‘희망세상’은 매주 일요일 오후 1시에서 5시까지 운영되며 한의과, 의과, 치 과, 약국, 물리치료실이 운영되고 있다. 이와 함께 매년 7월마다 3박4일 일정으로 농촌 일손돕 기와 농촌 의료 봉사 활동도 하고 있다. 특히 건강과 나눔은 그동안의 진료활동 경험과 통계 를 바탕으로 현실성 있는 보건의료정책을 연구하고 실 현하기 위해 ‘보건의료정책 연구와 제안’에 참여하고 있 으며, 지역의 유수한 시민단체들이 참여하는 ‘참여예산 네트워크 활동’과 더불어 지역주민들과도 ‘공공의료포
럼’을 함께 하고 있다. 이밖에 초·중·고 학생들과 시민들이 따뜻한 마음을 나 눌 수 있는 자원활동 공간을 만들고, 자원활동을 위한 교 육을 실시하는 한편 미래에 국민보건을 짊어지게 될 보 건의료대학생이 결성한 연합동아리 ‘희망의 날개’에 대 한 지원을 통해 대학생들이 의료의 손길이 필요한 곳을 직접 찾아가 나눔 활동을 하며 건강한 세상을 위한 마음 을 배울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 있다.
Q. 봉사활동을 하면서 기억에 남은 일은? 농촌봉사 활동은 한의학에 대한 호응이 높아 한의사 들의 노고가 많이 필요한 활동이다. 그런데 이주노동자 진료소를 이용하는 외국인환자들은 한의진료가 다소 생 소해 접수에서부터 한의진료를 적극적으로 설명을 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 또한 문화의 차이를 실감하는 경우도 종종 있는데, 한 예로 시리아 난민들은 대가족 단위로 방문하기 때문에, 한 가족만 와도 센터 전체가 가득 차게 된다. 그리고 여 성 환자의 경우 반드시 여의사에게 진료받기를 요구하 는데, 어떤 날에는 여성 원장님이 없어 환자의 아들에게 허락을 받고 겨우 진료를 시작할 수 있었던 기억이 난다.
Q. 건강과 나눔 이외에도 다양한 사회 활동을 하고 있다. 홍학기 선배의 소개로 마을공동체 ‘동네야 놀자’ 창립 에 참여하고 운영위원으로 활동했으며, 지금은 동네야 놀자가 위탁받아 운영하는 마을기업 (사)우리동네 희망 마을 이사로 활동 중이다. 이외에도 어르신 한글교실, (다문화)무지개교실, 어린이 놀이 교실, 홀몸어르신 반찬 나눔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 또 봄에는 지역주민들이 만 들어가는 마을 단오축제 ‘동네야 놀자’를 개최하고, 가을 에는 홀몸 어르신 따뜻한 겨울나기 자선바자회 등을 열 고 있다.
Q. 적극적인 사회참여 활동을 하는 이유는? 산업화·도시화가 진행되면서 전통적인 농경 위주의 지역공동체는 붕괴됐고, 개인주의 성향이 강해지면서 이웃과의 소통이 단절되고 있다. 이웃과 소통이 단절되 면서 고독과 외로움을 호소하며 우울증을 겪는 환자가 현대에는 부쩍 늘어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런 상황 에서 사회활동을 해야 하는 가장 큰 이유는 다른 사람들 과 소통하면서 외로움에서 벗어나려는 인간의 본능 때 문이라 생각한다.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기 때문이다. 이를 한의사로 확대해 보아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여 러 직업들이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에서 다른 이들로 부터 한의사로서 존재감을 인정받을 때 한의사로서의 삶의 보람을 느낄 수 있다. 사회활동 참여로 만나게 되는 많은 사람들은 막연히 생각하던 한의사가 아닌 직접 만 나 같이 활동하면서 자연스럽게 한의사에 대한 긍정적 인 인식을 갖게 된다.
Q. ‘보건의 날’에 복지부장관 표창을 받기도 했다. 드러나지 않는 곳에서 저보다 더 많은 활동을 하시는 분들이 계시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표창장에 특별한 의 미를 둘 수는 없을 듯하다. 오히려 수상을 계기로 인터뷰 를 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 것이 더 큰 의미인 것 같다.
Q. 꼭 하고 싶은 말은? 봉사활동을 하면 남에게 도움의 손길을 베풀기도 하 지만, 더불어 자신에게도 보람과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 을 것이다. 그러나 항상 보람과 즐거움만 있는 것은 아 니다. 때로는 선의를 악의로 받아들이는 분들에게 실망 을 하고 활동을 그만두는 경우도 봐왔다. 그렇지만 함께 살아가는 사회에서 사회 참여는 계속 했으면 하는 바람 이다. 특히 적극적인 사회참여 활동은 향후 한의사들이 정 부 정책에 들어갈 때도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 즉 정부가 정책 모델을 처음 만들어갈 때는 공무원뿐 아 니라 학계와 시민대표도 참여하게 되는데, 여기에서 시 민대표란 결국은 그 분야에 전문성을 가진 시민단체일 것이다. 때문에 모델이 만들어지는 초기부터 한의사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가 시민대표들 사이에 먼저 형성 돼 있다면 초기부터 한의사의 참여가 당연하게 인식될 수 있을 것이다. 이것이 바로 풀뿌리 시민단체 활동에 한 의사들이 많이 참여해야 하는 이유일 것이다. 완성된 모델에서 한의사를 끼워넣기란 지금까지의 보 건의료정책에서만 봐도 확연히 알 수 있다. 공공의료에 서 의사, 치과의사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는 이미 국민 들에게 충분히 각인돼 있는 수준이지만, 아쉽게도 아직 까지 한의사들의 공공의료 참여에는 물음표를 가지고 있는 것이 우리의 현실이다. 앞으로 보다 더 많은 한의사 회원들이 적극적인 사회 참여 활동을 통해 이러한 인식을 개선시켰으면 하는 바 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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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윤영혜 기자
///제목 우황청심원 ‘우울증’ 치료 효과 규명
///부제 SCI(E)급 국제학회지 Frontiers in Pharmacology에 게재
///부제 대전대학교 둔산한방병원
///본문 대전대학교 둔산한방병원은 한방내과 오현묵 전공의 중심의 연구팀이 우황청 심원의 우울증 치료 기전에 대한 과학적 연구결과를 SCI(E)급 국제학회지인 Frontiers in Pharmacology (IF 3.845) 에 게재했다고 지난달 26일 밝혔다. 우황첨심원은 매년 한국에서만 매년 약 1000만 개 이상이 소비되는 한약으로 동 의보감에 “울화(鬱火)로 대표되는 정신적 스트레스에 효능이 있다”고 기록돼 있다. 특히 스트레스성 두통, 현기증 혹은 불안 에 자주 처방되지만 우울증 치료 효과에 대한 연구는 거의 없는 실정이었다. 이에 해당 연구에서는 위약과 우황청 심원 및 대표적인 우울증 치료약을 복 용한 그룹들을 비교해 우황청심원의 항 우울 효과와 뇌 조직에서의 변화를 동 물실험을 통해 분석했다. 실험 결과 우황청심원은 세 종류의 우울증 행동 평가(거꾸로 꼬리 매달리 기, 강제 수영 테스트, 개방된 공간 행동 테스트)에서 일관된 효과를 보인 것으 로 나타났다. 또 사회적 고립 환경에서 유도된 뇌의 솔기핵(dorsal raphe nuclei)에서의 세로토닌 감소를 현저하
게 회복시킨 것으로 밝혀졌다. 이러한 우황첨심원의 효과는 사회적 고립으로 유도된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 르티코스테론의 증가 및 감수성이 증가 하는 것을 차단하는 기전과 관련이 있 는 것으로 파악됐다. 손창규 지도교수는 “본 연구는 전통적 으로 울화(鬱火)에 가장 대표적인 한방 처방인 우황첨심원이 사회적 고립과 관 련된 스트레스호르몬의 상승과 세로토 닌의 감소를 억제함으로서 항우울 효과 를 최초로 증명한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본 연구는 오현묵씨를 비롯한 3 명의 대전대 한의대 학생이 본과 2학년 때부터 시작한 결과이며, 제 1저자인 오 현묵 씨는 2020년도부터 대전대 둔산 한방병원 내과전공의 과정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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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윤영혜 기자
///제목 ‘사물탕’ 항암 보조치료 효과 규명
///부제 이대연 포레스트한방병원장, SCI급 논문 등재 메커니즘 확인
///본문 한의 처방인 사물탕(四物湯)을 통한 항암 보조치료 효과 연구가 SCI급 논문 에 등재됐다. 포레스트한방병원은 이대연 병원장이 쓴 사물탕의 조혈, 면역 기능 메커니즘에 대한 논문이 SCI급 학술지인 ‘Evidencebased Complementary and Alternative Medicine’에 등재됐다고 지난달 26일 밝 혔다. 해당 논문은 사물탕의 조혈, 면역 기 능 촉진 작용 약리 메커니즘을 규명함 으로써 한의학적으로도 항암 보조치료 가 가능하다는 것을 증명했다. 이로써 암 환자 한·양방 협진 치료에 박차를 가 할 것으로 전망된다. 암 발생 시 수술과 항암, 방사선 치료 를 병행하다 보면 신체의 면역력이 무 너지기 십상이다. 이 때문에 항암치료를 진행할 경우 오 심, 구토, 설사, 변비, 체중감소 등의 부작 용과 합병증의 악순환이 따르게 된다. 전문가들은 결국 몸이 견디지 못해 중도에 치료를 포기하는 환자가 많은 것도 무너진 면역력을 원인으로 꼽는 다. 면역체계가 무너지면 자연스레 항 암효과도 떨어져 암세포 증식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면역력을 증강해 치료 를 병행해야 한다. 특히 사물탕과 같은 한약, 약침 등 ‘한 의 치료’를 병행할 경우 면역력 저하와 합병증 등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연구 팀은 전했다. 사물탕은 숙지황, 백작약, 천궁, 당귀 등의 한약재로 만들어졌으 며 혈허증과 혈병에 두루 사용하는 한 약으로 특히 여성 질환에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사물탕은 이번 SCI급 논문 등재로 조혈, 면역 기능 촉진작용을 증명함으로써 암 면 역치료의 일환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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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24
///세션 종합
///이름 장용호(열린한의학회 회장)
///제목 한의학적 관점에서 바라보는 ‘코로나19’
///본문 잠복기, 무증상감염 굴러온 돌이 박힌 돌을 때까지 시간이 필요하다. 잠복기다. 비, 폐가 주관하는 피부와 기육을 뚫고 폐, 비로 진입할 당 시, 남편인 위와 대장은 부인을 방어하기 위해 안간힘을 다한다. 우리 몸에는 백 조 마리의 미생물이 살 고 있고 그 무게는 1.2kg 정도 된다. 이 미생물의 95%가 대장을 포함한 소 화기관에 살고 있는 장내 세균으로 그 중 대장이 으뜸이다. 유익균과 유해균의 비율이 8:2 정도 되 는데 팽팽한 균형을 이루며 살아간다. 외 부에서 들어오는 바이러스가 오장으로 진입할 때에는 먼저 육부의 강력한 저항 에 부딪히게 되어 있다.
잠시나마 무증상이 나타난다. 힘의 우 위를 겨루고 있는 상태이다. 좋은 균의 득 세를 유지하기 위해 좋은 균의 먹잇감을 넣어줘야 한다. 미국에서는 독감처럼 유행할 지도 모 르고 무증상감염자들도 알려진 것보다 많다 강조하고, 확산을 막기 위해 앞으로 독감 비슷한 증상을 보이는 환자들을 상 대로 코로나19의 감염여부를 검사하게 될 것이라 밝혔다. 바이러스는 세포에 기생하며 살고 있는 데 변종이 쉽게 일어나고 지속적인 돌연 변이로 변화무쌍하며 예측이 불가능하다. 하지만 한사에 불과하며 임.독맥의 순 환으로 기와 혈이 조절되면 능히 방어할 수 있다. 직접구, 마늘을 이용한 간접구, 뜸기 등은 몸을 따뜻하게 하여 한사를 쫓 아내는 데 유리하다.
퇴원 후 양성 게릴라전이다. 일부 바이러스는 숨어 있다가 상황이 느슨해진 틈을 타서 다시 발현하는데 이 때 나의 면역체계가 회복 되지 않으면 다시 공격 당한다.
바이러스는 일반적으로 생물과 무생물 의 특성을 모두 가지고 있다. 세포안에 침투해 세포의 시스템을 빼 앗고 증식한 많은 바이러스는 세포 밖으 로 튀어나와 다른 세포안으로 들어간다. 세포가 구성하는 조직이 기능을 잃게 되고 다양한 질병이 생긴다. 세포속으로 들어가 또다른 바이러스를 만들고 증식시킬 때 잘못된 설계도를 만 드는 경우가 있다. 이 현상을 변이라 하는 데 사람이 대항하기 어려워 진다. 이 코로나 바이러스는 환경에 매우 잘 적응하고 빠르게 변이하는 특징이 있긴 하지만 주된 공격 대상은 인간이 아니기 때문에 경미한 초기 증상과 상당히 긴 잠 복기로 인해 갑자기 유행할 경우는 초기 대응이 매우 어렵다. 무증상 감염이 존재하는 것은 인간을 숙주로 삼는 바이러스가 아님을 알 수 있 는 증거다. 보통 감기와 다르다. 주변 상황이 나빠지면 각종 원인 병균 을 동반감염시켜 합병증으로 사람이 죽 어 나간다. 한방에서는 이것을 상극관계 라 한다.
폐를 직접 공격하려는 경향을 보이는 경우가 많은데 독특한 특징 중의 하나는 소화기능이상을 일으킨다는 것이다. 이와 같이 숙주에 감염하여야만 증식 이나 진화와 같은 생명체로서의 특징을 나타낼 수 있고, 숙주가 없는 상태에서는 단백질과 핵산덩어리인 단순한 무생물 상태로 존재하게 되는 것이다. 항생물질은 세균의 분해를 억제해 세 균치료에는 도움이 되지만 세포 속에 들 어가 늘어나는 구조에는 효과가 없다. 별 개의 항바이러스제를 투여해야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의가 없는 것은 아니다. 뿌리가 없어 어느 날 스스로 사라 져 버린다. 한방에서는 무근지화로 본다. 상한병은 본인의 면역체계로 병을 극 복해 나가야 하는데 극복하기 위해서는 아랫배가 따뜻해야 한다. 상한은 비록 발 현이 열증으로 나타날 지 모르지만 그 본 성은 차가운 것이다. 결국은 소음병의 음허화황을 거쳐 궐 음병의 상열하한이 되면 죽게 된다. 느린 것 같아도 한의학적 치료가 도움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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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대구약령시 유통 한약재, “안전 합니다”
///부제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 유통 한약재 30개 품목 중금속 안전성 조사
///본문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이 지난달 5 일부터 20일까지 대구약령시장에서 유 통 중인 한약재 30개 품목에 대한 중금 속 안전성을 조사한 결과 모두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한약재 판매업소가 밀 집된 대구약령시장에서 유통되고 있 는 갈근, 당귀 등 30개 품목을 수거해 생약의 중금속 기준이 설정돼 있는 납, 카드뮴, 비소, 수은 4개 항목에 대한 함량을 조사한 것으로 한약재 30건 모 두 중금속 함량 기준에 적합해 대구약
령시장 유통 한약재는 중금속에 안전 한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한약재 중금속 안전관리 기준은 △납 5ppm이하 △카드뮴 0.3 또는 0.7ppm이하 △비소 3 ppm이하 △수은 0.2 ppm이하로 관리되고 있다. 도주양 대구보건환경연구원장은 “매 년 한약재 수거 검사를 통해 안전성을 확인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안전한 한약 재가 유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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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추나교육 상호 협력, 한의과대학 발전기금 기탁
///부제 동의대 한의대·척추신경추나의학회 부울경지회 MOU 체결
///본문 동의대학교 한의과대학(학장 김훈)은 지난달 20일 한의과대학 학장실에서 척 추신경추나의학회 부울경지회(교육위원 장 정택근)와 추나교육에 대한 상호협력 강화를 위한 MOU를 체결하는 한편 부 울경지회로부터 한의과대학 발전기금 500만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정택근 교육위원장(동비한의원 원장)은 “추나요법이 건강보험에 진입함 에 따라 추나요법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 이 커졌다”며 “동의대에 추나 실습이 가 능한 임상술기센터가 갖춰지고, 한의대 학생들이 추나 공부를 하는데 좋은 여건 이 조성될 수 있도록 추나의학회 회원들 의 뜻을 모아 발전기금을 기탁하게 됐다” 고 말했다. 한편 척추신경추나의학회 부울경지 회는 매년 부울경지역의 한의사들을 대
상으로 120시간의 정규워크숍(추나교 육)을 진행하고 척추신경추나의학회 정 회원을 양성하고 있으며, 각종 지회 세
미나를 통해 회원들의 실력 향상을 이끌 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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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국립보건연구원장에 권준욱 복지부 대변인 임명
///본문 국립보건연구 원장에 보건복지 부 권준욱 대변 인(사진)이 임명 됐다. 권 신임 원장 은 65년생으로 연세대 의학과를 졸업 하고 연세대 보건학석사와 美 미시건 대 역학과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1992년 5급 특채로 공직에 입문, 보 건복지부에서 보건자원정책과, 보험 급여과를 거쳐 전염병정보관리과장, 보건의료정책과장, 국립보건원 방역 과장, 질병정책과장, 공공보건정책관, 건강정책국장, 대변인을 역임했으 며 질병관리본부에서도 전염병감시 팀장, 전염병관리과장, 감염병관리센 터장으로 근무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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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윤영혜 기자
///제목 박지나 탈북 한의사, 미래한국당 공천관리위원에 내정
///부제 2007년 탈북·경희대 한의학 박사·성동구서 한의원 운영
///본문 박지나 탈북 한의사(44, 친한의원 원장· 사진)가 미래한국당 공천관리위원에 내정 된 것으로 지난달 27일 확인됐다. 2007년 탈북한 박 원장은 북한에서 한의 사로 일하다가 탈북 후 중국으로 건너갔고 몇 년 뒤 한국에 왔다. 그러나 한국에서는 북한 의사 경력이 인 정되지 않아 다시 국가고시를 치렀다고 한 다. 박 원장은 생계를 위해 가사 도우미와
편의점 아르바이트 등을 하면서 공부했다. 두 번의 낙방 끝에 2011년 한의사 자격시험 에 합격, 경희대 한의학 대학원에서 박사과 정까지 밟았다. 현재 서울 성동구에서 친한 의원을 운영하고 있다. 박 원장은 “자영업을 하고 있지만 비례 공 천에서는 이념적 정체성이 확실한 후보들 을 주목할 것”이라며 “지금의 난국을 뚫고 나갈 결기 있는 인물들이 당에 필요하다고
본다”고 전했다. 미래한국당 측은 “다양한 시각에서 비례 대표를 선출하는 역할에 적합하다“ 판단해 박 원장을 영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미래한국당은 미래통합당의 비례대 표용 정당으로, 4·15 총선에서 미래통합당 은 지역구 후보만, 미래한국당은 비례대표 후보만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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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기고
///이름 김남일 교수(경희대 한의대 의사학교실)
///제목 金定濟의 『診療要鑑』 “『東醫寶鑑』으로 한의학 현대화의 길을 열다”
///본문 金定濟 敎授(1916∼1988)는 한국 한의학의 정체성을 정립한 巨木이다. 황해도 출신으로서 한국전쟁으로 월 남하여 종로에서 聖濟局韓醫院을 개설하였고, 1963년 대한한의사협회장으로 당선되었다. 1965년 이후 경희 대학교의 교수로 취임하여 후학들의 교육에 힘쓰기 시 작하였다. 1974년 출판된 『診療要鑑』은 많은 한의사들 과 한의학도들이 애독하였던 시대의 명저로서 몇 가지 특징이 있다. 金定濟 자신이 작성한 凡例를 중심으로 살 펴보면 다음과 같은 특징이 있다. 첫째, 原理의 解說에 있어서 可及的으로 原典의 出處 를 밝히고, 諸家學說의 重復을 避하여 簡略하게 要約하 였다. 원전의 출처를 밝혔다는 것은 특히 『內經』에 나오 는 인용편명을 찾아서 밝힌 것을 말하는 것이며 諸家學 說의 중복을 피하여 간략하게 요약하였다는 것은 원리 론의 중복을 과감하게 삭제하고 증상과 치료에 초점을 맞추었다는 것이다.
둘째, 治法과 處方에 있어서, 古今의 수많은 治方을 羅 列하는 것은, 初學者들에게 오히려 混同을 招來할 憂慮 가 있으므로, 代表的인 것으로 간추려, 臨床實用에 便利 하도록 힘썼으며, 筆者의 經驗方을 例示하여 이를 區分 할 수 있도록 方名末尾에 (雲溪)라는 筆者의 號를 附記하 였다. 이것은 단순한 『동의보감』의 반복이 아니라 대표 적으로 활용도가 높은 치료법과 치료처방을 요약적으로 제시하고 여기에 자신의 경험방을 부기하는 형식을 취 하였다는 것이다. 身形門에 나오는 처방을 보면 본래 『東醫寶鑑』에 나오는 처방 이외에도 益氣補血湯과 金水 補元煎이 본인의 처방으로 기록되어 있다. 셋째, 藏象篇에 있어서, 臟腑構造를 現代의 解剖學에 비추어 理解할 수 있도록 많은 그림을 揷入하였으며, 東 洋醫學特有의 人體名稱을 理解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上 卷末에 人體部位의 名稱 圖解를 揭載하였다. 이것은 『동 의보감』에 나오는 五臟六腑에 대한 현대적 이해를 돕기 위한 것으로서 五臟六腑가 단순히 고전적 의미의 기능 적 단위로서만의 의미가 아니라 해부학적 이론 바탕도 존재한다는 것을 보이기 위함이다. 上卷末에 나오는 “全 身部位의 名稱圖解”는 고전의서에 나오는 한의학적 부 위의 명칭을 도해한 것이다. 넷째, 處方은 疾患別로 收錄하고, 가나다順에 依한 索 引을 添附하였다. 이것은 『동의보감』의 형식과 마찬가지 로 질환에 따라 처방을 附記한다는 것이며, 내용 가운데 들어 있는 처방을 쉽게 찾기 위해 처방색인도 붙였다는 것이다. 다섯째, 藥物의 重量을 表示함에 있어서 在來의 斤兩 錢分을 g로 換算한 것이므로, 數字의 複雜性을 免치 못
하였으나, 이는 方劑學에서 統一시킬 課題로 미루고, 臨 證加減의 妙를 活用해야 할 것이다. 重量表示에 있어서 「字」는 一分(0.375)의 4分之一로 微量을 뜻한다. 이것은 용량에 대한 문제로서 『동의보감』에 가장 많이 나오는 錢을 그대로 쓰지 않고 현대적 gram을 사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한의학은 서양과학이 들어온 후로 도량형에 대 한 문제를 심각하게 고민하지 않을 수 없게 되었다. 金定 濟는 무게를 서양식 그람으로 새로 환산하여 이러한 문 제를 해결하고자 하였다. 『동의보감』 도량형에 대한 현 대적 변용인 샘이다. 여섯째, 病證을 論議할 때 「證」과 「症」에 대한 見解가 區區한데, 本書에서는 內經과 東醫寶鑑에 準據하여 「證」 으로 統一하였다. 이것은 ‘證’과 ‘症’에 대한 기왕의 논란 을 의식하여 이에 대한 오해를 불식시키기 위함이다. 『東 醫寶鑑』에는 본래 이에 대한 구분이 애매하였는데, 서양 의학이 들어오면서부터 이에 대한 논의가 활발하게 되 었다. 그러나, 이둘 사이의 명확한 구분은 여전히 결론짓 기 어려운 점이 많았던 것이다. 일곱째, 東洋醫學에 固有한 用語와 疾患名은 上下卷 을 網羅하여 下卷末에 索引을 收錄하였는 바, 페이지의 表示에 있어서 上卷은 明朝體로, 下卷은 斜體(이태릭體) 로 구분하였다. 이것은 독자의 활용도를 극대화시키기 위한 방안이다. 여덟째, 本書는 東醫寶鑑의 內容을 骨幹으로 삼고, 內 經을 비롯한 歷代醫書와 多數文獻들을 參照引用하였는 바, 主된 參考文獻은 아래와 같다. 이것은 참고문헌을 밝 힌 것으로 『東醫寶鑑』과 『內經』을 기본으로 각종 의서들 을 참고하였음을 밝힌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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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30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스마트폰 중독 심각…과의존 위험군 지속 증가
///부제 과기정통부, ‘2019년 스마트폰 과의존 실태조사’ 결과 발표
///부제 충남 부여군보건소 ‘스마트폰 인터넷 중독, 한방으로 해독’ 프로그램 우수성과
///본문 우리나라의 스마트폰 이용자 중 과의 존 위험군(고위험군+잠재적위험군) 비율 은 20.0%로 전년 대비 0.9%p 증가한 것 으로 나타났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최기영, 이 하 과기정통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이 20일 발표한 ‘2019년 스마트폰 과의존 실 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유아동(만3~9세) 의 과의존 위험군이 전년대비 2.2%p 증 가해 가장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성인(만20~59세)과 60대의 과의존 위 험군도 매년 증가 추세를 유지하고 있으 며 2018년 다소 주춤했던 청소년(만 10~19세)의 과의존 위험군 비율도 2019 년에는 증가 추세로 전환됐다. 유아동과 청소년의 과의존 위험은부 모가 과의존 위험군이거나 맞벌이 가정 인 경우 상대적으로 취약한 것으로 조사 됐다.
우리 사회의 스마트폰 과의존 문제에 대한 인식은 조사 대상자의 78.7%가 ‘심 각하다’고 응답, 최근 3년간 상승 추세에 있으며 과의존 위험군(83.9%)이 일반사 용자군(77.5%)보다 우리 사회의 스마트 폰 과의존 문제를 더 심각하게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의존 해소방안으로는 ‘대체 여가활 동’(문제 해결주체가 ‘개인’인 경우), ‘과다 사용에 대한 안내/경고문 제시’(‘기업’인 경우), ‘스마트폰 과의존 해소를 위한 교 육’(‘정부’인 경우)이 각각 1순위로 꼽혔다. 스마트폰 과의존 예방교육 경험율은 18.7%로 전년대비 0.9%p 증가했으며 예 방교육 경험자 중 ‘도움이 됐다’라고 응답 한 비율도 70.6%로 전년대비 5.9%p 증 가했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전국 17개 시·도에서 스마트폰 과의존 예방·해소를 위해 운영되고 있 는 ‘스마트쉼센터’를 통한 예방교육과 전 문상담, 민·관 협력 사업을 강화해 나간 다는 방침이다. 과기정통부 박윤규 정보통신정책관은 “스마트폰 등 각종 디지털 기기에 노출되
는 빈도가 점점 커지고 있는 디지털 시대 에는 우리 스스로 디지털 기기에 과하게 의존하지 않는지 성찰해 보는 것이 필요 하다”며 “정부는 유익하게 스마트폰을 활 용할 수 있도록 생애주기별 맞춤형 예방 교육, 과의존 예방 콘텐츠 개발, 민·관 협 력 인식 제고 활동 등 다각도로 정책을 추 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019년 한의약건강증진사업 성 과대회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충청 남도 부여군보건소는 ‘스마트폰 인터넷 중독, 한방으로 해독’이란 프로그램을 진 행해 우수한 성과를 낸 바 있다. 2017년 시범사업을 통해 스마트폰·인 터넷 과의존 척도가 24% 감소하는 등 긍 정적 효과를 확인한 후 2018년도 사업에 서는 1개교에서 3개교로 확대하고 예산도 10% 증액해 실시한 것.보건소는 우선 스 마트폰 중독 유발 요인을 크게 개인, 환경,
매체특성으로 구분, 맞춤형 교육을 구성했 다. 개인적 요인에 대해서는 총명침, 청뇌 침, 이침 시술은 물론 명상, 안마도인체조, 심신안정을 위한 아로마요법과 한의약 건 강관리교육 및 1:1 상담 등 각종 교육을 실 시했다.환경적 요인은 건강정보지와 건강 한 취미 및 놀이개발 프로그램으로 개선하 고 매체특성에 따른 부분은 스마트폰 과다 사용으로 인한 신체적, 정신적 부작용과 이를 예방하기 위한 올바른 사용법을 교육 했다. 프로그램은 지정된 요일에 한의사 및 담 당자 등이 학교로 방문해 제공됐다. 그 결과 프로그램 시행 전·후 스마트폰· 인터넷 과의존은 24에서 22로, 건강행태 척도는 66에서 65로, 스트레스척도는 22 에서 20으로 개선됐으며, 대상자 만족도 는 91.2%로 매우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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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30
///세션 종합
///이름 최성훈 기자
///제목 “취약계층 아동, 한의약이 책임집니다”
///부제 의왕시 드림스타트-행복한마을 한의원, 업무 협약 체결
///본문 의왕시 드림스타트는 안양시에 소재한 ‘행복한마을 한의원’과 한방진료 지원 사 업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지난달 24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드림스타트 대상 아동 및 가족들은 평소 앓고 있는 비염, 아토피 등 각종 질환의 치료를 위한 진료비와 첩 약 처방 비용 할인을 비롯한 비급여 질병 의 무료 치료를 지원받게 된다. 건강한 공동체를 추구하는 의료복지 사회적협동조합 ‘행복한마을 한의원’ 정 홍상 원장은 “행복한 마을은 아플 때 소외
되는 사람이 없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 고 있으며 의왕시 취약계층의 건강관리 를 위해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이윤주 여성아동과장은 “그동안 건강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던 많은 저소득 가정의 아동 및 가족들이 적절한 치료를 통해 건강한 활동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에서는 앞으로도 취약계 층의 건강증진을 위해 지역 내 병·의원 등 자원 발굴에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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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30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옥련한의원·옥련2동, ‘우리동네 주치의 사업’ 업무 협약
///부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특화사업…2016년부터 지속 실시
///본문 옥련한의원(원장 안세승)과 옥련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박인 규), 옥련2동 행정복지센터(동장 이주영) 는 지난달 20일 ‘우리동네 주치의 사업’ 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업무협약 을 체결했다. ‘우리동네 주치의 사업’은 2016년 3월 최초 협약 체결 후 올해까지 5년째에 꾸 준히 추진되고 있는 사업으로, 만성적인 질환을 앓고 있어 지속적인 치료가 필요 한 저소득 주민들을 선정해 침, 뜸, 부항 등 한의진료를 무상으로 지원하는 옥련 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특화사업이다.
이 사업은 옥련2동 지역사회보장협의 체 위원인 안세승 원장의 재능기부를 통 해 이뤄지고 있으며, 2019년 한해 동안 총 6명의 저소득 어르신들이 300여회의 무료 한의진료를 통해 건강에 도움을 받 는 등 이용자들의 만족도가 높아 저소득 계층의 건강 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박인규 위원장은 “의료급여 혜택을 받 지 못하는 사각지대에 놓인 저소득계층 을 발굴해 무료로 한의진료를 해주고 있 는 안세승 원장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 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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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기고
///이름 허원상 학생단원(가천대) 대한한방해외의료봉사단
///제목 “세상 모든 것, 빌려 쓰고 봉사란 이름으로 돌려줘야 해”
///부제 봉사활동 통해 한의학의 진정한 의미 찾아
///본문 [편집자 주] 본란에서는 대한한방해 외의료봉사단(단장 허영진, 이하 KOMSTA) 허원상 학생단원의 2019년 도 봉사활동 후기 및 KOMSTA의 미래 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작년 겨울, 우즈베키스탄 누쿠스에 있는 Imkon 장애아동 병원에서 일주 일 정도 한의학 의료봉사를 다녀왔다. 그 이후 열린 봉사보고회 겸 홈커밍 행 사에서 겨우 봉사 한 번 다녀온 새내기 봉사자가 KOMSTA 본래의 가치를 되 새기는 귀한 자리에 초대받았고, 짧게 나마 KOMSTA의 미래에 대해 이야기 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봉사에서 느낀 점과 같이 함께 갔던 선배, 동료 봉사자분들에 대해 느꼈던 점을 간략히 이야기해보고자 한다. 봉사에 대해서는 나보다 훨씬 지식 이 두텁고, 뛰어난 분들이 많기 때문에 감히 이야기를 꺼내지 않으려 한다. 같
이 봉사를 다녀온 선임, 동료 봉사자 선생님들에 대해서 말문을 열어보고 자 한다. 차마설에서 이곡은 이야기한다. 맹 자께서 말씀하시길 “남의 것을 오랫동 안 빌려 쓰고 있으면서 돌려 주지 아니 하면, 어찌 그것이 자기의 소유가 아닌 줄 알겠는가?” 우리는 빈손으로 와서 모든 것을 세 상에서 빌려 쓰다가 다시 모두 내놓고 티끌이 되어 사라진다. 하지만 그것을
자주 잊고 산다. 너무 오래 빌려 썼기에 자기 것인 줄 알게 되어 버린 것이라고 생각한다. 봉사란 자신이 모든 것을 빌렸음을 다시 깨우치는 행위라고 생각한다. 빌린 것을 조금이나마 갚으려는 반짝 이는 마음에서 봉사 행위가 나오는 것이다. 허영진 단장님, 김영삼 진료부장 형 님, 한의사 선생님들 그리고 선배, 동료 봉사자 분들과 함께 봉사를 진행하며,
자기 것이라고 생각하던 모든 것을 다 시 세상에 돌리려는 무척이나 예쁘고 빛나는 마음을 배울 수 있었다. 모든 것은 안에서 나와 겉으로 드러난 다. 봉사를 통해 제가 경험한 콤스타의 정신은 스스로에 엄격하며 남에게 관대 하고 봉사에 진지했다. 앞으로도 KOMSTA의 구성원 모두가 이러한 마 음으로 봉사를 진행한다면 지금과 마찬 가지로 별처럼 빛날 것이라 확신한다. 작년에 KOMSTA 학생단원 모집에 관심을 갖고 설명회에서 KOMSTA에 가입한 것은 나의 한의대 생활에 있어 가장 큰 전환점이 되었다. 봉사를 통해 한의학에 더욱 자신을 가질 수 있었으 며 같이 봉사했던 선배, 동료 봉사자들 과의 인연은 천금과도 바꾸지 않을 만 큼 소중한 추억이 됐다. 봉사를 통해 만날 수 있는 인연은 봉 사라는 선한 일이 매개가 된 만큼 선연 (善緣)일 수밖에 없다. 착한 인연이 모 이는 곳에 복 또한 모이지 않을 수 없 다. 나는, 내가 몸을 담은 KOMSTA란 곳이 그런 곳이란 확신을 갖고 있다. 더 욱더 많은 분들이 KOMSTA에서 좋은 사람들과 행복한 인연을 맺기를 진심 으로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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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33
///세션 기고
///이름 김관일 경희대한방병원 폐장호흡내과
///제목 태극권이 만성 폐쇄성 폐질환 환자에게 효과가 있는가?
///본문 KMCRIC 제목 태극권이 만성 폐쇄성 폐질환(COPD) 환자에게 일반적인 호흡 재활 프로그램만큼 호흡 기능을 올 려 삶의 질을 높일 수 있을까?
서지사항 Polkey MI, Qiu ZH, Zhou L, Zhu MD, Wu YX, Chen YY, Ye SP, He YS, Jiang M, He BT, Mehta B, Zhong NS, Luo YM. Tai Chi and Pulmonary Rehabilitation Compared for Treatment-Naive Patients With COPD: A Randomized Controlled Trial. Chest. 2018 May;153(5):1116-24. doi: 10.1016/ j.chest.2018.01.053. Epub 2018 Apr 3.
연구설계 무작위배정 비교임상시험
연구목적 COPD 환자들을 대상으로 지속성 베타2 흡입제 인 인다카테롤(Indacaterol)을 사용하면서 태극권 을 병행하는 것이 인다카테롤과 호흡 재활 프로그 램을 병행한 것과 동등한 효과를 나타내는지 보기 위함.
질환 및 연구대상 COPD 치료를 받은 적이 없는 40~80세의 GOLD II-IV에 해당하는 중국 광동성 싱닝 (Xingning) 지역 거주의 COPD 환자 120명
시험군중재 인다카테롤 + 태극권군(n=55) · 2주 동안 인다카테롤 150ug/1회/1일 적용 후 3 주에서 14주까지 총 12주 동안 주 5일 숙련된 선생 님들과 태극권을 더하여 시행함. · 그 후 12주 동안은 인다카테롤만 적용
대조군중재 인다카테롤 + 호흡 재활군(n=55) · 2주 동안 인다카테롤 150ug/1회/1일 적용 후 3 주에서 14주까지 총 12주 동안 호흡 재활 프로그램 을 더하여 시행함. · 그 후 12주 동안은 인다카테롤만 적용
평가지표 일차 평가 변수 · 세인트 조지 호흡기 설문(St. George’s
Respiratory Questionnaire, SGRQ)을 baseline, 2주 후, 14주 후, 26주 후 시행함. · SGRQ는 50개 항목으로 구성되며 증상 영역, 활 동 영역, 영향 영역으로 구분되어 있음. · 1~100점으로 측정되며 점수가 높을수록 삶의 질이 떨어지는 것을 의미함. · 14주 후 시험군과 대조군 간의 SGRQ 평균값의 변화량을 일차 평가 지표로 함. 이차 평가 변수 · 6분 보행 검사, FEV1, mMRC(modified Medical Research Council dyspnea score) 호흡 곤란 지수, 대퇴사두근 최대 능동 수축력 등
주요결과 · 시험군과 대조군 간의 SGRQ 평균값의 변화량 은 12주간의 태극권 시행 및 호흡 재활이 종료된 14 주차에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남. · 두 집단 간 SGRQ 차이는 -0.48(95% CI, -3.6 to 2.6; p=.76)로 나타났으며, SGRQ 값의 임상적 으로 유의미한 최소 차이(Minimal clinically important difference, MCID)로 보고된 4점을 넘 지 않음. · 그 외 6분 보행 검사, FEV1에서도 시험군과 대 조군과의 변화량 차이는 없었음. · 12주간의 태극권 및 호흡 재활 시행 이후 인다카 테롤만 12주 복용 후 26주차에 측정된 값에서는 시 험군과 대조군 간 SGRQ, 6분 보행 검사, mMRC 호흡 곤란 지수에서 유의미한 차이가 있었음.
저자결론 태극권은 호흡 재활 프로그램과 동등한 효과가 있다. 운동 세션 종료 후 12주 이후 평가에서 시험 군이 대조군보다 우월한 효과를 보였으므로 태극 권은 호흡 재활의 훌륭한 대체 프로그램이 될 것으 로 사료된다.
KMCRIC 비평 만성 폐쇄성 폐질환은 비가역적이며 점차 진행되 는 특성이 있는 질환이므로 치료의 목표는 진행을 예방하고 폐 기능을 가능한 유지시키면서 운동 능 력과 호흡 곤란을 호전시켜 삶의 질을 개선해 나가 는 것이라 하겠다. 따라서 호흡 재활은 만성 폐쇄성 폐질환 관리에서 매우 중요하다. 호흡 재활을 통해 호흡 곤란 및 피로 등이 완화되며 삶의 질이 개선되 고 나아가 입원 횟수 감소 및 생존율에도 긍정적 영 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호흡 재활 프로그램은 일정 규모 이상의 센터/체
육관 등의 공간에서 트레드밀 등의 운동기구를 구 비하여 시행된다. 본 연구는 이러한 호흡 재활 프로 그램과 태극권이 동등한 효과가 있다는 것을 보여 주고자 했으며, 12주 동안 태극권과 호흡 재활 프로 그램 운동 세션 후 두 집단 간 SGRQ 평균 변화량의 차이가 MCID 이하의 차이로 나타나는 것을 근거 로 태극권과 호흡 재활 프로그램의 효과를 동등하 다고 결론지었다. 운동 세션 종료 후 12주 이후 평가에서 태극권을 시행한 집단의 SGRQ, 6분 보행 검사, mMRC 호흡 곤란 지수 등이 유의미하게 높게 나타난 점은 태극 권을 배운 사람들이 집에서 스스로 할 수 있기 때문 인 것으로 보인다. 중국 내에서 대중적이고 경제적 이며 효율적인 태극권의 효과를 긍정적으로 밝혀 태극권이 상대적으로 고비용이고 편의성이 떨어지 는 호흡 재활 프로그램을 대체할 수 있다는 점을 강 조한다. 본 연구는 설계 단계에서부터 고심하여 COPD 와 관련된 약의 효과나 연구 결과에 영향을 미칠 다른 변수들을 통제하려고 노력하였으며, COPD 치료를 받은 적이 없는 환자를 모집하여 2주간 약 을 복용시킨 후 1:1로 태극권과 호흡 재활 프로그 램을 각각 시행했다. 평가 변수들도 신뢰도 및 타 당도가 입증된 변수들을 사용하여 결과에 대한 신 뢰성을 높였다. 다만 샘플 사이즈의 경우, 본 연구와 디자인이 다 른 연구를 근거로 단순히 대상자 수만 차용하고 있 어 문제가 된다. 유사 연구의 effect size를 판단해 서 샘플 사이즈를 계산했다거나, 좀 더 말하자면 효 과가 동등하다는 것을 연구 목적으로 하여 디자인 이 비열등성으로 설계되었으면 더 바람직했을 것 으로 보인다. 샘플 사이즈가 정확하지 않고 가설을 입증하는 데 적합한 검정이 아니어서 본 연구의 결 론에 힘이 실리기 어려운 면이 있다. 전체적으로 설계나 연구 진행, 보고 등에서는 문 제가 없어 보이나 샘플 사이즈 계산 및 검정 방법에 서 아쉬움이 남는다. 여력이 되었다면 pilot study 를 시행한 이후 연구를 진행했었으면 더욱 설득력 있고 완성도 높은 결과를 얻었을 것으로 생각된다. 사족으로 국내에서도 기공 등을 응용해 집에서도 할 수 있는 한의 호흡 재활 프로그램을 개발해보는 것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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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34
///세션 인터뷰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약침의 정석’, 약침요법에 손쉽게 접근할 수 있는 실용서 기대”
///부제 박성욱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교수
///부제 실제 임상서 직접적·반복적 치료효과 확인한 증상들 중 대표 증상 수록
///부제 통증에 약침요법 활용시 ‘아시혈’ 중요…정확한 취혈이 선행돼야
///부제 박성욱 교수, ‘약침의 정석-통증편’ 출간…십수년간 임상노하우 담아
///본문 박성욱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교수 가 최근 ‘약침의 정석-통증편’을 출간했 다. 이 책은 약침 치료에 대한 개념 및 원 리를 비롯해 의학적 근거와 치료법, 치 료원리 및 효과적인 방법론 등 임상현장 에서 사용이 가능한 치료법을 이론과 함 께 담고 있는 것은 물론 저자의 십수년 간 임상노하우까지 아낌없이 정리해 수 록돼 있다. “대학병원에서 약침요법을 실제 활용 해 이뤄낸 임상결과를 정립함으로써 한 의학적 치료시 한의사와 환자가 공유할 수 있는 근거로 활용됐으면 하는 마음 을 담아 발간하게 됐다”는 박 교수는 “약침요법은 한의학이 치료의학으로서 역할을 수행해내는데 있어, 또한 한의 학이 현대의학으로서 역할을 충분하게 수행할 수 있도록 해주는 자산 중 하나” 라며 “이 책이 약침요법 활용에 있어 생 길 수 있는 어려움과 불확실성을 없애 는 약침의 정석이 되어주기를 기대한 다”고 밝혔다.
약침, 치료의학 발돋움하는 자산 ‘약침의 정석’은 △약침요법 개요 △통 증과 아시혈 △단계별 약침 시술법 △부 위별 통증치료의 실제 등으로 구성돼 있 으며, 각 통증별 질병분류 코드·약침치료 처방·처방 및 치료혈 해설·예후 및 주의 사항 등을 자세하게 게재하고 있다. 책의 구성에 있어서도 진단 편의를 위해 각 증상별로 해당하는 진단코드를 명시하고 증상별 핵심이 되는 약침 치
료방법을 명확히 기술하고 있다. 취혈 단계에서의 편의를 위해 각 아시혈마다 취혈 방법에 대해 설명하고, 혈자리 위 치를 사진과 도해로 표시해 이해가 수 월하며, 아시혈 약침 치료에 필요한 각 혈자리별 자침 깊이와 추천되는 약침 자입량 또한 명시되어 있다. 특히 박 교수가 임상에서 활용하고 있는 자신의 임상노하우를 사진과 함께 게재함으로써, 약침을 사용하고 있는 한의사라면 책만 보더라도 충분히 임상 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환자 호소하는 증상따라 병명 분류 또한 이 책은 임상현장에서의 현실적 상황을 반영해 병명이 아닌 환자가 호소 하는 증상에 따라 병명을 분류했으며, 임 상에서 약침을 통해 치료효과를 직접적
이고 반복적으로 확인한 증상만을 수록 했다. 이밖에도 실제 치료과정에서 느꼈던 환자의 생생한 체험담을 수기 형태로 소 개하는 한편, 남상천한의원 원외탕전실 정철 대표와의 인터뷰를 통해 현재 약침 요법의 현주소 및 앞으로의 발전방향을 소개하고 있다. 박 교수는 “약침이 한의계의 주요한 치 료수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지만 실제로 활용하면서 어렵게 느끼는 한의사가 의 외로 많다. 학생이나 수련의들도 약침 시 술하는 방법에 대해 많은 관심을 나타내 고 있지만, 정작 약침에 대해 손쉽게 다가 갈 수 있는 실용서는 아직까지 많이 부족 하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십수년간 임상 을 하면서 나름대로의 임상노하우를 가 감 없이 책을 통해 공개함으로써 보다 많 은 한의사들이 약침요법을 더욱 쉽게 활 용하는데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으로
책을 저술하게 됐다”고 밝혔다. 박 교수는 이어 “한편에서는 자신의 노하우를 그렇게 공개해도 괜찮겠느냐 고 물어보는 사람도 있지만, 한의계의 미래를 생각한다면 약침요법이 보다 활 성화돼 치료의학으로서 한의학이 정립 된다면 지금보다도 더 많은 환자들이 한의의료기관으로 방문하게 될 것”이 라며 “약침요법에 대한 기본적인 정석 을 제시하고자 하는 작은 노력이 향후 약침의 효능과 효용성을 높이는데 조금 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 고 덧붙였다. 특히 박 교수는 최근 타 직능에서 약침 에 대한 다양한 의문 내지 우려를 제기하 는 것은 약침에 대한 개념 정립이 다소 미 흡한 점이 하나의 요인인 만큼 이에 대한 노력이 병행돼야 한다는 생각을 밝혔다.
더불어 약침 시술시 가장 선행돼야 하는 것은 ‘아시혈’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통해 정확한 취혈이 반드시 뒷받침돼야 한다 고 강조했다.
아시혈과 통증유발점은 다른 것 박 교수는 “일부에서는 아시혈이 근막 통증증후군의 통증유발점과 유사한 개 념이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아시혈이라 는 용어는 이미 당대의 문헌에서 등장하 고 있고, 통증유발점을 포함하는 포괄적 인 개념”이라며 “즉 아시혈은 국소부위 에 한정되는 통증유발점과는 다른 것이 며, 국소의 근육이나 근막에 존재하면서 경근시스템을 통해 연결돼 국소 부위는 물론 인체의 윈위부에도 통증을 일으킨 다는 명확한 원리적인 차이가 있다”고 설명했다. 아시혈은 단순히 환자가 아프다고 호 소하는 곳이 아니다. △눌렀을 때 통증
을 호소하는 압통점이 있다 △압통과 함 께 조직이 뭉쳐져 있는 경결을 확인할 수 있다 △정해진 자리가 없는 유동적인 혈자리이다 △같은 환자라도 치료 시마 다 압통과 경결을 다시 확인한 후 시행 해야 한다 △통증이 있는 곳 주변, 경혈 주변, 관절 주변에 주로 생긴다 △근육 이나 근막 조직 내에 단단히 굳은 경결 점이 존재한다 등의 특징을 아시혈은 지 니고 있다. 박 교수는 “이 때문에 아시혈은 약침을 활용해 통증을 치료할 경우 환자가 느끼 는 통증이나 불편감은 줄이면서도 치료 효과는 극대화시킬 수 있는 장점을 지니 고 있다”며 “아시혈을 정확하게 취혈해 약침을 시술한 경우에는 통증이 즉각적 으로 개선되거나 소실된다. 만약 치료 직 후에 즉각적인 반응이 없는 경우라면 아 시혈 선택이 잘못됐거나 정확하게 자입 이 이뤄지지 않았거나, 약침의 선택이나 용량이 잘못 사용되는 경우임을 염두에 두고 치료에 임한다면 많은 도움이 될 것” 이라고 말했다.
‘비방’이라는 말, 이제는 사라져야 이와 함께 박 교수는 “약침은 말 그대로 주사가 아닌 침의 일종으로, 침의 물리적 인 자극에 화학적인 자극인 약침액의 약 리작용이 동시에 작용하게 하는 치료방 법인 만큼 경혈에 대한 치료효과를 강화 하고 그 효과를 오랫동안 지속시킬 수 있 다는 장점이 있다”며 “이 책을 통해 보다 많은 한의사들이 임상현장에서 통증 치 료에 있어 약침을 보다 쉽게 활용할 수 있 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이를 통해 한의 학이 치료의학으로서의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는 동시에 환자에 대한 치료접근성 또한 높아질 수 있는 작은 밑거름이 됐으 면 하는 바람”이라고 밝혔다. 향후 계획과 관련 박 교수는 “‘약침의 정 석-통증편’을 출발점으로 삼아 앞으로도 현대적인 한의학 방법론의 구축에 기여 하고자 노력해 나갈 것”이라며 “또한 ‘한 의학=비방’이라는 인식이 개선돼 보다 많 은 한의사들이 자신의 임상경험을 가감 없이 공개함으로써 보편적인 한의치료법 이 정립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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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36
///세션 종합
///이름 최성훈 기자
///제목 맛깔나는 한의약 상식 ‘한방에 알고싶다’
///부제 방송인 김경식 씨 진행으로 매일경제TV서 방영
///부제 한약에 대한 오해 바로잡기와 한의약 깨알 상식 호평
///본문 잘못된 한의약 상식을 바로 잡고자 매일경제TV서 방 영하고 있는 ‘김경식의 한방에 알고싶다’가 시청자들로 부터 반향을 얻고 있다. 방송인 김경식 씨의 재치 있는 입담으로 진행 중 인 이 프로그램은 지난 20일 기준 총 6편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 1월부터 매일경제TV 채널 건 강한의사 프로그램에서 소개되고 있으며, 시청자들 로부터 잘못된 한의약 정보와 오해를 바로 잡아준다 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잘못된 한의약 속설도 알기 쉽게! ‘김경식의 한방에 알고싶다’에서는 지금까지 △한 약?보약? 한방에 알아보자 △보약에 대한 오해와 진 실! △침 치료에 대한 궁금증! △심각한 후유증을 동 반하는 ‘중풍(뇌졸중)’ △당뇨병 어떻게 관리해야 할 까? △한의학에서 보는 체질이란? 등이 방영됐다. 그 중 ‘한약’ 편에서는 한약을 오래 복용하면 간에 무리가 갈 수 있다는 속설에 대해 2015년 독성 관련 국제전문학술전문지 ‘food and chemical toxicology’ 에 게재된 내용을 언급하며, 전문가의 처방 하에 탕 약으로 복용하면 안전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한약으로 인한 간 손상을 예방하기 위해 서는 한약과 양약, 건강기능식품을 동시에 복용하면 간 손상 위험이 커지니 반드시 전문가인 한의사와 상담하 라고 조언했다. ‘보약’ 편과 관련해서는 ‘한약 먹으면 살찌기 쉽다’는 잘 못된 속설에 대해 한약의 열량은 약 20kcal(한 팩 기준) 로 공깃밥 한 그릇의 열량(300kcal)보다 1/15이 낮다는 점을 소개했다.
다만 한약의 도움으로 소화력이 올라가고 음식물 섭 취에 따른 영양흡수가 잘 되기 때문에 살이 찐다는 오해 를 갖게 된다고 덧붙였다.
침 원리·체질 개념 등 한의학 일반 상식도 소개 이 프로그램에서는 잘못 알려진 한의약 상식에 대한 소개 외에도 침 치료에 대한 궁금증과 사상체질 등 일반 적인 한의약 상식에 대해서도 알게 쉽게 소개했다. 침의 기전을 소개한 ‘침 치료’ 편에서는 침이라는 도구 를 통해 인체의 반응을 이끌어내기 때문에 약물 투입과 같은 중독이나 금단현상은 일어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또 침 치료 뿐만 아니라 한약의 효과와 침의 효과를 동 시에 줄 수 있는 ‘약침치료’와 벌의 독 성분을 정제해 치 료하는 ‘봉독치료’에 대해서도 상세히 소개했다. ‘체질’ 편에서는 부족한 것은 보충하고 넘치는 것 은 덜어주어 체질의 불균형을 조정하는 체질개선 개 념에 대해 설명했다. 그러면서 사상체질에 따라 ‘태양인’, ‘태음인’, ‘소양 인’, ‘소음인’에게 좋은 음식을 소개하고, 같은 음식이 라도 개인마다 효과가 달라질 수 있다는 점을 강조 했다.
프로그램 영상 한의원 원내 활용도 가능 한편 한의협에서는 ‘김경식의 한방에 알고싶다’ 프 로그램이 대국민 한의약 홍보를 위해 한의약 상식과 관련된 정보를 제작·송출하고 있는 만큼 원내에서 한 의사 회원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안내를 돕고 있다. 이에 회원들은 한의협 유튜브 채널 외에도 한의협 회원 홈페이지 공지글을 참조 후 웹하드에 접속해 해당 영상들을 다운받아 활용할 수 있다. 다만 편집 등 2차 가공 없이 원본상태로만 한의의 료기관 내 상영 및 기타 온라인 매체를 통한 활용이 가능하다. 한의협 관계자는 “국민들이 잘못 알고 있는 한의 약 상식을 바로 잡고, 한의약 치료의 우수성을 알리고자 유튜브, 매일경제TV 등 영상 플랫폼을 통한 대국민 홍 보 채널을 구축하게 됐다”며 “한의약에 대한 올바른 정보 를 방송인 김경식 씨의 뛰어난 진행 능력을 통해 효과적 으로 소개하는 만큼 회원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응원 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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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38
///세션 인터뷰
///제목 “유튜브? ‘그냥 막’ 시작하세요”
///부제 “필요한 것은 시간과 용기…전문가와 협업으로 내용 풍성”
///부제 “제대로 된 한의학 정보 알리는 게 강남구한의사회 역할”
///부제 유튜브 ‘강한의사들’ 진행 맡은 김정국 강남구한의사회 부회장
///본문 [편집자 주] 본란에서는 강남구한의사회 유튜브 콘텐츠 ‘강한의사들’의 진행을 맡고 있는 김정국 부회장에게 유튜브 운영 방안 및 홍보 효과 등에 대해 들어봤다.
Q. 유튜브 제작 참여 소감은? 강남구한의사회는 지난해 박성우 회장의 제안으로 자 체 유튜브 채널 운영을 준비하고 있었다. 지금 진행하는 콘텐츠와 마찬가지로 한의학적으로 치료의 강점이 있는 질환을 알리자는 게 목적이었다. 그러나 자체적으로 콘 텐츠 편집을 하기 어려워 실행 단계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그러던 중에 지상파 PD 출신이 모인 콘텐츠 제작사 ‘지엠씨웍스’에서 한의학 관련 콘텐츠를 함께 제작하자 는 제안이 들어왔다. 이에 강남구한의사회는 콘텐츠를 제공하고 지엠씨웍스에서는 기획과 편집을 맡는 것으로 역할을 분담하게 됐다. 한의학 지식을 대중에게 알리고 자 하는 강남구한의사회의 요구와 다양한 콘텐 츠를 유튜브 채널에 쌓고자 하는 지엠씨웍스의 요구가 일치한 셈이다. 그동안 스스로 유튜브를 찍을 때에는 한의원에 서 기획, 콘티, 대본, 편집을 모두 도맡아 부담이 컸다. 그러나 이번 기회에 전문가와 협업하게 되 면서 1 더하기 1이 3 또는 4가 될 수도 있다는 점 을 느꼈다. 불필요한 에너지 낭비가 없었고, 여기 에 강남구한의사회 이사인 강남명인한의원 이슬 기 원장과 함께여서 더욱 재밌게 유튜브에 출연 하고 있다.
Q. 다른 분회나 강남분회 회원들의 반응은? 한의학 콘텐츠를 만들어가는 취지에 공감해 주시고, 응원도 많이 해 주고 있다. 유튜브를 통한 정보 제공의 필요성은 많은 분들이 공감하고 있지만, 실제로 콘텐츠 를 제작하기란 쉽지 않다. 누구나 도전은 하지만 구독자 와 조회 수를 확보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Q. 일반인들이 궁금해 하거나 오해하는 내용 위주로 진행하고 있다. 긍정적으로 생각한다. 유튜브를 제작하면서 느끼는 부족함을 해소해주는 측면이 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 은 유튜브 등의 채널에서 자신이 하고 싶은 얘기를 하기 마련인데, 그러다보면 일반인들이 궁금해 하는 내용은 잘 언급하지 않게 된다. 전문가들의 유튜브가 시청자에 게 고루하고 딱딱하게 여겨지는 이유다. 하지만 많은 분들이 보는 콘텐츠를 만들고 싶다면 시 청자들이 보고자 하는 내용, 궁금해 하는 내용을 알려 주
고 쉽게 풀어줘야 한다. 현재 유튜브를 제작하는데 조회 수가 부족하거나, 앞으로 유튜브를 만들고자 하는 분들 이 계시면 이 점을 꼭 기억하길 바란다.
Q. 유튜브에 건강 상식이나 노하우 공유 등 등 전문 지식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건강 지식에 대한 수요는 관련 콘텐츠의 경쟁을 초래 하고, 이는 결국 자극적인 콘텐츠 양산으로 이어질 가 능성이 높다. 강남구한의사회가 경계해야 할 지점이기 도 하다. 방송에서 흔히 사용하는 방법 중의 하나인데, 뭔가 하나만 하면 모든 것을 해결해 줄 듯한 내용이 대 표적이다. 구독자와 조회 수를 늘리기 위해 콘텐츠를 제작하는 한의사가 자극적이고 편향된 정보를 제공하 고, 그런 콘텐츠가 유튜브에 채워진다면 결국 대중의 신뢰를 잃을 수 있다. 강남구한의사회는 한의사들을 대 변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제작에 임하고 있다. 제대로 된 한의학 정보를 만들어 가는 것이 강남구한의사회가 해 야 할 일이다.
Q. 참여 과정에서 인상 깊었던 점은? 전문가 집단과 협업하다보니 편집이 주는 힘이 크다는 사실을 다시금 느끼고 있다. 영상은 ‘편집발’이다. 콘텐츠 도 콘텐츠지만, 녹화된 내용을 어떤 기법으로 편집하는 지가 더욱 중요하다. 기존에 한의원 직원들과 유튜브를 제작할 때에는 모두 비전문가들이므로 많은 에너지를 들이지 않고 최소한 할 일에 집중하고자 했다. 하지만 이 제는 다르다. 각자의 영역에서 영상 관련 전문가들이 자 신의 전문적인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이번 유튜브 제작 도 이 차원에서 진행되다보니, 내용은 풍성하면서도 편 한 마음으로 제작할 수 있었다.
Q. 유튜브 콘텐츠 제작이 개인 한의원 홍보나 한의학 홍보에 적지않게 영향을 미치고 있다. 개인 한의원에 미치는 영향은 다소 회의적이지만, 전 반적인 한의학 홍보에는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먼저 유튜브로 개인 한의원이 홍보될 것이라는 기대는 아예 하지 않는 편이 낫다. 유튜브를 왜 보는지를 생각해
보면 그 이유를 알 수 있다. 미디어 소비자들은 유튜브에 서 정보를 얻거나 노하우를 배우지만, 직접적인 행동을 취해야겠다는 생각은 의외로 잘 하지 않는다. 보다가 다 른 영상으로 또 넘어가게 된다. 정말 자신의 취향에 맞는 채널이 있으면, 구독을 하고 그 채널에 다른 영상이 어떤 것이 있는지 살펴본다. 이런 점에서 유튜브는 투자 대비 수익이 나지 않는 마케팅 플 랫폼이다. 구독자가 많아지면 홍보에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할 수 있지만, 유튜브 구독자가 잠재고객이라는 접 근은 다소 1차원적이다. 구독자가 고객이 되려면 나의 타깃 시장과 홍보 수단이 잘 맞물려야 한다. 마찬가지로 방송 출연 역시 개인적인 홍보효과가 없 다. 방송에만 나가면 대박이 날 것이라 생각을 할 수 있 는데, 음식처럼 접근이 수월한 분야라면 몰라도 진입 문 턱이 높은 의료기관은 그렇지 않다. 지속적으로 얼굴이 노출이 되어 인지도가 올라가지 않는 이상 몇 번 방송에 나간 것만으로는 당장 매출 증진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다만 많은 한의사들이 각자의 전문적인 부분에서 다양 한 콘텐츠를 생산하는 과정은 중요하다. 질환과 관련한 검색어를 입력했을 때 한의학 관점에서 논하는 콘텐츠 비중이 많다면, 그 자체가 홍보 효 과를 가지게 된다고 생각한다.
Q. 앞으로의 제작 계획은? 지금 촬영한 내용은 한의학 전반을 홍보하거나 오해를 풀어주는 내용이었다. 앞으로는 한의학적 치료기법, 한의학적으로 치료효과가 우위에 있는 다양한 질환을 다룰 예정이다. 진행은 기존대로 하되 전문가 패널을 초빙해서 이야기나 시연을 하는 방향으로 콘텐츠를 구성할 계획이다.
Q. 유튜브 제작을 고민 중인 분들께 하고 싶은 말은? 유튜브의 본질은 ‘그냥 막’ 하는 데 있다. 유튜브를 완벽 하게 해야 한다는 생각 때문에 첫 시작이 어렵다. 유튜브 추천 목록에 뜨는 콘텐츠는 양질의 결과물이 많기 때문이 다. 하지만 이들도 처음엔 소소하게 시작했다. 이렇듯 쉽 게 시작해야 한다. 장비 없이 핸드폰 하나로도 찍을 수 있 다. 간단한 편집을 하는 프로그램도 시중에 많이 있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시간과 용기다. 유튜브로 성공 한 제한적인 사례를 듣다 보면, 자신 말고는 유튜브로 성 공하는 것처럼 느껴질 수 있다. 유튜브로 성공한 한의사 는 한 두명에 불과하다는 점도 잊지 말아야 한다. 또한 나를 알리기보다 노하우를 전수하겠다는 마음으 로 콘텐츠를 만들어야 한다.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만 하 지 않고 내용을 제작하는 것이 시청자들을 확보하는 방 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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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의료기관의 전화 상담·처방 및 대리처방 한시적 허용
///부제 2월24일부터 별도 종료시까지
///본문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 해 의료기관의 전화 상담·처방 및 대리 처방이 지난달 24일부터 한시적으로 허 용된다. 코로나19중앙사고수습본부는 지난 달 23일 6개 보건의약단체 등에 공문 을 보내 이를 일선 의료기관에 즉시 전파해 활용될 수 있도록 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는 국민이 의료기관 이용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감염 방지와 의료기관으 로의 감염 유입 예방, 만성질환자, 노약 자, 고위험군 환자 등의 감염 최소화를 위한 조치로 의사의 의료적 판단에 따라 안전성 확보가 가능한 경우, 전화 상담· 처방 및 대리처방이 가능하며 이는 24 일 부터 별도 종료시까지 허용된다. 단, 종료시점은 코로나19 전파양상에 따라 결정될 예정이다. 전화 상담·처방의 경우 환자 본인부담 금 수납은 의료기관과 환자가 협의해 결 정하면 되며 처방전은 진료한 환자의 전 화번호를 포함해 팩스 또는 이메일 등으 로 환자가 지정하는 약국에 처방전을 전 송하면 된다. 의약품은 환자에게 유선 및 서면으로 복약지도 후 의약품을 조제·교부하되 수
령 방식은 환자와 약사가 협의해 결정하 면 된다. 그외 본인확인이나 진료 내용 기록 등 은 대면진료 절차를 준용하도록 한다. 명세서 줄단위 특정내역 구분코드 JX999(기타내역)에 사유(전화상담)를 기재해 청구하면 진찰료의 100%가 지 급된다. 대리처방은 같은 질환에 대해 계속 진료를 받아오면서 오랜 기간 같은 처 방이 이뤄지는 경우로 의료인이 해당 환자 및 의약품 처방에 대한 안전성을 인정한 경우에 해당되며 진찰료의 50% 가 지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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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사설
///제목 코로나19, 한·양방 가릴 때가 아니다
///본문 코로나19로 인해 사회, 경제 등 우 리나라 전반의 시스템이 위태로워 지 고 있다. 건강 및 생명과 직결된 문제 이기에 외부활동을 자제하는 등 사회 전체가 크게 위축되고 있으며, 의료 분야 또한 심각한 위기 상황이 아닐 수 없다. 환자들이 전염병 감염 우려 로 의료기관 방문을 꺼려하고 있어 경 영악화로까지 이어지고 있다. 이에 더해 코로나19의 확산은 멈출 줄 모르고 날로 확진자 수가 급증하고 있다. 언제 이 사태가 종료될지 모르는 실정에서 가장 시급한 과제는 무슨 수 를 쓰든 전국적인 확산을 막는 일이다. 이를 위해 코로나바이러스감염 증-19 중앙사고수습본부는 대구 지 역의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조기 진단 및 치료에 봉사할 의료인을 모집 하는 것은 물론 의료기관의 전화 상 담·처방 및 대리처방을 한시적으로 허 용하는 등 대책 마련에 골몰하고 있다. 그럼에도 안타까운 점은 코로나19 발생 초기부터 한·양방 의료 전문가가 함께 나서 감염병 치료 및 관리에 능동 적으로 대처하지 못했다는 점이다. 이미 대한한의사협회에서는 지난 1 월 29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의 한의약 치료 참여 제안 긴급기자회 견’을 개최해 사태의 심각성과 함께 한의약의 역할을 강조한 바 있다. 그 러나 정부에서는 한의계의 제안을 받 아들이지 않았다. 당시만 해도 코로나 확진자 수는 4명에 불과했었다. 이에 대한한의사협회는 지난 달 25 일 재차 긴급기자회견을 개최해 코로 나19 사태와 관련해 정부가 발표한
전화상담·처방, 대리처방의 한시적 허용 방침에 대해 적극 협력하겠다는 입장 발표와 더불어 코로나19 방역 및 진료 대책에 한의약 전문가의 적극 적인 참여 허용과 한의약의 효율적 활 용, 관련 검사키트 용품 한의의료기관 보급, 항바이러스에 효과있는 한약 및 한약제제에 대한 건강보험 급여 적용 을 촉구했다. 25일 한의협이 기자회견을 할 당시 국내 확진자 수는 893명, 사망자는 8 명이었다. 첫 기자회견을 할 때보다 무려 889명의 확진자 수가 증가한 셈 이다. 이는 전적으로 정부의 잘못이 크다. 코로나19로 인해 국가 마비 상태가 예견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는 가능 한 모든 수단을 총동원해야 한다. 이 판국에 한방, 양방을 가릴 이유가 전 혀 없다. 이미 중국 정부는 신종 코로 나 바이러스 감염증 진료지침(6판)을 통해 중·서의학 의료진의 병행 진료 를 권장하고 있는 것은 물론 일부 항 바이러스 양약치료제와 함께 청폐배 독탕(淸肺排毒湯) 등 중의약 처방을 혼용할 것을 강력히 유도하고 있다. 최다 확진자와 사망자 수가 발생한 중국에서 관련 감염증 진료지침을 발 표한 것은 어쩌면 코로나19를 극복할 수 있는 가장 근접한 처방이 아닐 수 없다. 근거와 경험에 의해 쌓여진 진 료지침을 애써 외면할 필요가 없다. 이를 적극적으로 받아들여 날로 확산 되고 있는 코로나19 방역 및 치료대 책에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마땅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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