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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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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의신문 작성일19-07-11 16:07 조회4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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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044호
///날짜 2015년 11월 30일
///시작
///면 1
///세션 종합
///이름 윤영혜 기자
///제목 “협의체 주제는 의료일원화 아닌 의료기기”
///부제 한의협, “협의체 관련 의협의 잘못된 언론플레이” 바로잡아…정략적 태도 유감 표명
///본문 의협이 비공개가 원칙인 국민의료향상을 위한 의료현안 협의체의 내용을 공개하고, 의료일원화가 목적으로 구성된 협의체라고 밝히는 등 잘못된 언론플레이를 하자 한의협이 즉각 이를 바로잡고 나섰다.
대한한의사협회는 지난 25일 ‘국민의료향상을 위한 의료현안 협의체 관련 잘못된 내용을 바로잡습니다’라는 제목의 설명자료를 통해 “의료일원화를 전제로 해 협의체가 구성됐다는 의협 측의 발언은 잘못된 사실”이라고 밝혔다.
‘국민의료향상을 위한 의료현안 협의체’는 지난해 말 국무위원회가 규제기요틴을 통해 ‘한의사의 현대의료기기 사용 제한’문제를 해결하기로 하고, 언론에서 한의사의 엑스레이, 초음파 사용의 필요성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지면서, 국회 공청회의 후속 조치로 구성됐다. 지난 7월 30일, 킥오프 회의를 진행한 이후 현재까지 5차례에 걸친 협의와 의견 교환이 이뤄진 상태다.
따라서 협의체의 논의 주제는 ‘한의사의 의료기기 사용’이며, 논의가 진행되는 과정 속에서 국민을 위한 좀 더 나은 미래 의료계의 청사진을 그려보고자 의료통합에 대한 논의를 추가해 현재까지 이르고 있다는 것.

‘비공개 원칙’ 약속 어긴 의협, 협의체에서 사과하기도…
문제는 협의체의 진행 도중에도 이와 관련된 일체의 논의와 협의체 관련 내용은 비밀로 해달라는 요청에도 불구, 의협이 약속을 어긴 점이다. 한의계는 신의와 성실을 원칙으로 철저하게 의료현안 협의체에서 논의된 내용에 대해 침묵한 반면 협의체의 목적에 대해 매 회의 때마다 보건복지부 관련 공무원들이 확인해줬는데도 대한의학회 부회장을 역임하고 있으며 해당 협의체에 참여하고 있는 장성구 교수가 공식적인 자리에서 사실과 다른 언급을 했다는 것.
한의협은 “한의협의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의협은 거짓된 내용으로 언론플레이를 하는 등 여러 번 원칙에 어긋나는 행동을 했고, 급기야 협의체에서 이에 대해 사과를 하기도 했다”며 “국민건강을 위해 대승적인 협의를 이끌어 나가기 위해 인내심을 갖고 약속을 지켰으나, 11월 23일 대한의사협회에서 개최한 토론회의 발언을 보고 더 이상의 침묵은 의미가 없다는 판단 아래 진실을 밝히는 바”라고 밝혔다.

한의협, ‘일원화 원칙’ 일언지하에 거부
의협의 표리부동은 이뿐만이 아니다. 의료일원화의 세부적인 원칙은 이미 한의협 측에서 거부했던 내용인데도 마치 토론회를 통해 새롭게 제안하는 것처럼 발표했기 때문이다.
실제 지난 23일 진행된 토론회에서 의협 측이 발표한 ‘일원화 원칙’은 이미 지난 11월19일 협의체 회의에서 제시했던 내용인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한의협은 일원화 원칙을 확인한 뒤 그 자리에서 “이는 상대방을 인정하지 않는 논의할 가치조차 없는 주장”이라고 일언지하에 거부해 이후 논의조차 되지 않은 내용.
그런데도 의협은 일원화에 대해 한의계가 찬성했고, 세부적인 원칙대로 특위를 구성하면 일사천리로 진행될 것처럼 발표했다. 당시 토론회에 참석했던 노만희 대한개원의협의회장이 “의협에서는 이미 (일원화가) 다 된 것처럼 얘기하는데 한의계가 인상을 쓰진 않는가”라며 다소 급진적인 일원화 논의에 의문을 제기했던 이유다.
한의협은 “최종적으로 한의사 면허를 없애는 게 일원화의 최종 목표”라는 추무진 의협 회장의 발언에 대해서도 “상대방에 대한 존중이 없는 몰상식한 발언으로 규정한다”며 “깊은 유감”을 표했다.
한의협은 “이 발언이 현재 대한의사협회의 입장이라면, 그동안 소위 일원화라는 것을 논의에 올린 진심은, 의료통합 문제를 국민을 위해 고민하지 않고 자신들의 이익을 지키고, 정치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복지부와 한의사협회, 국회를 속이고, 정략적 수단으로만 삼았다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이런 식의 자세를 취할 것이라면 의료통합과 일원화라는 단어를 입에 올리지도 말아야 할 것”이라고 잘라 말했다.
이들은 이어 “복지부 또한 국민을 위한 의료통합에 관한 대한의사협회의 공식 의견을 묻고, 양의사협회가 과연 정부와 국민 앞에 협상을 진행하고 약속을 지켜나갈 수 있는 기본자세와 역량은 갖추고 있는지 다시 한 번 검토함으로써 복지부와 대한한의사협회의 소중한 시간을 절약해주시길 요청드린다”고 덧붙였다.
///끝

///시작
///면 2
///세션 종합
///이름 윤영혜 기자
///제목 사스 치료 주역들, 한국 온다!
///부제 한의협, 오는 4일 ‘한·중 감염병 질환 대응 방안 모색 세미나’ 개최
///내용 증가하는 글로벌 감염병 질환에 대처하기 위해 중국의 사스 치료 전문가들이 한국을 방문, 한·중 공동 대응책을 모색하기 위한 논의의 장이 열린다.
대한한의사협회는 26일 “한·중 감염병 질환에 대한 전통의학적 대응 정책, 발생 사례, 대응 경험 등 정보 공유 및 양국 협력에 기반한 대응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세미나를 개최, 전통의학 선도국으로서 대응책을 마련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다음달 4일 오후 1시 30분부터 국회 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열리는 이번 세미나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양승조 의원, 이목희 의원, 김정록 의원, 김제식 의원, 김명연 의원, 남인순 의원이 주최하고, 보건복지부, 한국한의학연구원, 한국한방산업진흥원이 후원하며 국회, 보건복지부, 중화중의약학회 등 감염병 질환 전문가 및 정부 관계자 약 80여명이 참석할 것으로 전망된다.
호흡기·폐질환 전문가, 장수난(张纾难)·스치링(史利卿)박사 초청
이번 세미나에는 중국 측 연자로 중일우호병원 중의폐질환과 주임을 맡고 있는 장수난(张纾难)박사가 ‘SARS 대처시의 중의학의 역할과 경험’에 대해 발표한다. 장수난 박사는 세계중의약학회연합회 상무이사 및 호흡기질환 지부 사무장, 중화중의약학회 응급진료 지부 부주임위원, 폐질환 지부 상무위원을 맡고 있으며 각종 호흡기 계통 질환의 중의·중서의 통합 진단과 치료 전문가다.
지난 2003년 위생부 직속기관의 ‘사스’ 퇴치 우수 공산당원의 영예를 획득했고, 2006년에는‘전국 중의약 100명의 우수 과학 대중화 전문가’로 선정된 바 있다.
두 번째 중국 측 연자는 북경중의약대학 동방(東方)병원 호흡발열질환과 주임인 스치링(史利卿) 박사로, ‘호흡기 감염성 질환에 대한 중의학의 치료 실제’를 주제로 발표한다.
저명한 중의학자 동젠화(董建华) 학술위원으로부터 사사받아 호흡기 전문 의학 교육 및 연구에 20여 년간 종사한 전염성 질환, 천식, 만성 기침, 만성 폐쇄성 폐질환, 폐섬유증 등 전문가로, 중서의학 통합 진단치료 방면에서 풍부한 임상경험을 축적해 왔다.
현재 중화중의약학회 폐질환 지부 상무위원, 세계중의약학회연합회 호흡기질환 전문위원회 상무이사, 베이지 중의약학회 폐질환 전문 위원회 부주임 위원, 중화중의내과학회 발열질환위원회 부주임 위원 겸 사무장, 베이징 의학회 의학 바이러스학 지부 상무위원 겸 비서 등을 맡고 있다.
또 국가교육위원회 과제, 국가85공관(攻關) 과제, 국가자연과학기금, 수도의학발전과학연구기금, 베이징시 자연과학기금, 펑타이구(豊台區) 위생계통 과학연구 프로젝트, 베이징 중의약대학교급 과제 등 다양한 과제를 주도하고 참여했다.
한국 측 연자로는 최준용 부산대학교 한의학전문대학원 교수가 ‘감염병 질환에 대한 한국 한의계의 대처 및 준비방안’에 대해 발제를 한 뒤 학계, 임상계, 정부 관계자들이 지정토론을 펼친다.
토론에 패널로 참여하는 조희근 대한한의사협회 약무이사는 “메르스 대란에서 교훈을 얻었듯, 신종 감염병에 대해서는 국가의 의료역량을 총동원해야 한다“며 ”중국에서 사스의 대처 시 중의학이 큰 기여를 했던 사례처럼, 한의약도 감염성 질환의 국가적 대응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제도적, 학문적 가능성을 열어나갈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조 이사는 “제14차 한중동양의학협력조정위원회에서도 감염병 질환 위협에 공동 대응 및 전통의약의 활용성 제고를 위해 한·중 양국이 협력하기로 한 바 있어 이번 세미나를 개최하는 의미가 크다”고 덧붙였다.
///끝

///시작
///면 2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외국인환자 유치 활성화, 바이럴마케팅이 중요하다”
///부제 의료관광 선택 중 지인 추천 가장 많아…내원환자의 불만 최소화 ‘중요’
///부제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외국인환자 유치사업 활성화 설명회 개최
///본문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이영찬·이하 진흥원)은 23일 코엑스에서 ‘외국인환자 유치사업 활성화 및 의료분쟁 예방을 위한 사업설명회’를 개최, 정부기관 및 유치등록기관, 민간기업 등에서 외국인환자 유치사업을 추진하는데 있어 쌓아온 노하우 및 정보 등을 공유했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16년도 외국인환자 유치사업 전망 및 국제의료사업지원법안의 주요 내용(한동우 외국인환자유치지원단장) △외국인환자 유치 의료기관 서비스 질 제고방안(박수원 진흥원 연구원) △외국인환자 사증 발급 및 체류관리(서울남부출입국관리사무소 김종오 팀장) △외국인환자 의료분쟁 사례 및 합리적 해결 방안(의료분쟁조정중재원 류수생 사무국장) △에스크로를 이용한 외국인환자 진료비 결제 방안(KEB하나은행 노혜정 차장) △외국인환자 유치사업 우수사례(서울아산병원 최대영 팀장·연세의료원 이인표 팀장·메드유니온 한상범 대표) 등이 발표됐다.
이날 한동우 단장은 발표를 통해 “그동안 한국 경제의 성장을 이끌었던 메모리반도체 산업이 중국 등의 거센 도전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어, 향후 우리나라를 이끌어갈 차세대 산업으로서 서비스산업, 특히 세계적 경쟁력을 가지고 있는 글로벌 헬스케어 산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실제 지난 2009년과 지난해를 비교했을 때 외국인환자 유치는 6만명에서 26만명으로, 수입은 540억원에서 5500억원으로 증가해 양적으로나 질적으로 성장해 가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한 단장은 “앞으로 우리나라 타깃국가는 현재도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중국을 비롯해 러시아, 카자흐스탄, 몽골 및 UAE 등이 주요 대상국가라고 할 수 있다”며 “중국의 경우에는 35년간 고수했던 ‘한자녀 정책’을 포기한 만큼 이에 따른 불임시술이나 산후조리원 등 중국의 달라진 변화에 맞춘 접근이 필요하며, 러시아·카자흐스탄의 경우 환율 폭락으로 인해 환자가 줄어들고 있어 이에 대한 보험·금융 상품 개발 등 대비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 단장은 이어 “우리나라를 찾는 의료관광객 절반 이상이 본인의 선택에 의해 방문하고 있으며, 본인이 선택한 환자 중 대부분이 지인들의 추천이나 인터넷 검색 등을 통해 방문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의료기관 등은 환자들이 내원했을 때 불만 없이 돌아가 입소문을 낼 수 있도록 하는 등의 바이럴마케팅(구전마케팅)에 대해 관심을 더 가져야 할 것이며, 이밖에도 홈페이지 등에 관련 정보를 충분히 게재하는 등 지속적인 투자도 병행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박수원 연구원은 “현재 진행되고 있는 ‘외국인환자 유치 의료기관 평가·인정 프로그램(이하 평가프로그램)’은 외국인환자 유치 의료기관이 갖춰야 할 가이드라인을 제시함으로써 유치 의료기관의 환자 안전성, 서비스 질 및 만족도 제고는 물론 외국인환자들이 국내 의료기관을 이용하기 전 선택을 돕기 위한 의료기관 정보를 제공한다는 목적으로 마련되고 있다”며 “이는 평가 결과에 따른 의료기관의 서열화가 아닌, 의료기관의 외국인환자 유치 기반을 강화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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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3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국민의 건강수준 향상 및 건강문화 확산 ‘공동 협력’
///부제 한의학 건강 증진 및 질병 예방 관련 정책 개발 지식·정보 공유 등 협력 강화
///부제 한의협-건강증진 개발원, 업무협약 체결
///본문 대한한의사협회(회장 김필건)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원장 장석일)은 26일 수엔190에서 ‘건강증진 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 전 국민의 건강수준 향상 및 건강문화 확산을 위해 전문가단체·공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역할 수행 등에 협력키로 했다.
이를 위해 양 기관은 앞으로 한의학 건강 증진 및 질병 예방 관련 정책 개발을 위한 지식·정보 공유와 함께 국민을 대상으로 이와 관련한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는 한편 한의학 건강 증진 및 건강문화 확산을 위한 홍보 협력을 비롯해 양 단체의 발전과 우호 증진을 위한 상호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이날 김필건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수준 높은 의료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국민건강을 보호하고 증진한다는 의료법의 목적과 가장 부합되는 기관 명칭이 바로 건강증진개발원이라고 생각한다”며 “현대로 들어오면서 모든 의료는 치료에서 예방으로, 또 예방에서 건강을 증진시킬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해 국민들이 평상시에도 건강수준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개념이 변화되고 있는 것은 물론 ‘건강’을 하나의 문화로 보고, 이 문화를 확산시키는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는 만큼 한의사협회를 비롯한 한의계는 이 부분에 있어 도울 사항이 있으면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이어 “국민건강을 생각했을 때 직능간의 갈등이 있어서는 안되지만, 최근 이러한 모습을 국민들에게 보여드리는 것 같아 송구스러운 마음 뿐”이라며 “앞으로 직능간 갈등보다는 상호간 협력을 통해 국민건강에 이바지해 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장성일 원장은 “국민건강의 한 축을 담당해 주고 있는 대한한의사협회에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특히 지금까지도 건강 증진 분야에서 한의약이 커다란 기여 및 공헌을 해온 만큼 앞으로도 이 분야에서 많은 역할을 해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장 원장은 “앞으로 건강증진개발원에서 개발되는 한의약 관련 프로그램에 대한 많은 조언과 더불어 추진되는 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국민건강 증진에 이바지할 수 있는 한의사협회와 건강증진개발원이 되었으면 한다”며 “업무협약이라는 것이 시작한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는 만큼 앞으로 더 다양한 분야에서 양 기관이 협력을 이뤄나갔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업무협약식에는 한의사협회 김필건 회장·이진욱 부회장·김태호 기획이사·조희근 약무이사 등이, 건강증진개발원에서는 장성일 원장·황택상 경영기획실장·김은미 건강증진사업실장·한의약건강증진TF팀 조아라 팀장 및 한은경·권재원 주임연구원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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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3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전북지부, 금연치료 건보지원사업 교육 실시…160여 명 회원 참여
///본문 전라북도한의사회(회장 김성배)가 금연치료 건강보험 지원사업 참여를 위한 의료인 교육을 지부 중 최초로 실시했다.
25일 전주시 효사랑병원 대강당에서 개최된 이번 교육에는 한의사 회원 16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다. 이날 교육에는 우석대한방병원 김락형 교수가 △흡연과 건강, 담배규제 정책 △담배 사용 장애의 이해 △금연진료의 원칙 △금연 약물 치료의 원칙 재흡연 방지 전략 및 한의 금연 정신요법 △한의 금연치료 등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한편 금연치료 건보지원사업 관련 교육은 다음달에도 각 지부별로 이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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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4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혈액생화학 진단기기 이용 보수교육 열린다
///부제 한의협, 12월 6일 협회 대강당에서 개최 예정
///본문 혈액생화학 진단기기를 이용한 한의진단 및 임상 교육이 마련됐다.
대한한의사협회(회장 김필건)는 오는 12월 6일 한의협회관 대강당에서 한의사 회원들을 대상으로 의료기기 교육을 실시한다.
한의협이 주최하고 한의기능영양학회가 주관하는 이번 보수교육에서는 심층 실습과정을 통해 혈액생화학 진단기기 관련 지식을 당일 체득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강의 내용은 ‘간, 신기능검사, 콜레스테롤, 갑상선 등 일반적 혈액검사의 이해’ 강의를 시작으로 △혈액검사를 통한 1차 진료 △혈액검사의 임상적 활용△신장의 이온교환, 삼투압, 당뇨약들의 운동기전 등의 교육이 이어지며, 마지막에는 혈액학 검사 실습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한의협은 그동안 한의사 회원들의 의료기기 사용을 통한 임상역량 확대를 위해 다양한 정책적 노력을 경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번 보수교육도 이러한 정책방향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한의협 조희근 약무이사는 “이번 보수교육은 혈액생화학 진단기기를 이용한 한의학 임상에 관심이 있었던 한의사 회원분들에게 특별한 배움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추후에도 협회에서는 양질의 교육을 계속 기획해 임상 현장에서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보수교육의 대상 인원은 100명이며, 실습 관계상 선착순으로 마감된다. 교육비용은 사전등록 5만원, 현장등록 7만원이며 점심도시락 및 강의교재, 실습비용이 포함된다.
사전등록을 원하는 회원은 다음달 2일까지 온라인 보수교육 사이트(edu.akom.org)에서 로그인 후 보수교육 사전등록을 클릭해 등록 및 결제할 수 있으며, 교육을 이수할 경우 보수교육 평점 2점이 부여된다.
자세한 문의는 한의협 교육팀(02-2657-5055, 5069)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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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4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지부별 금연치료 건보지원사업 관련 교육, 계속 이어져
///부제 현재까지 제주·전북·대구·울산·인천·경기·광주·전남에서 개최 결정
///본문 금연치료 건강보험 지원사업 참여를 위한 의료인 교육이 지부별로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인천광역시한의사회가 다음달 2일, 경기도한의사회가 다음달 5일 교육일정을 확정했다.
이로써 지난 21일 제주 웰컴센터에서 열렸던 제주지부를 시작으로 25일 19시 30분에는 전북지부가 전주 효사랑병원에서, 28일 18시에는 대구지부가 대구한의대 대구한방병원에서 교육이 진행했으며, 이달 30일 20시에는 울산지부가 울산광역시한의사회 세미나실에서 건보지원사업 관련 교육을 실시한다.
다음달에도 인천지부(2일 20시 인천YMCA), 경기지부(5일 18시 동수원 응급센터), 광주지부(9일 19시 원광대 광주한방병원) 및 전남지부(12일 18시 동신대 순천한방병원)가 금연치료 건보지원사업 관련 교육이 개최될 예정이다.
이 외에도 한의협 중앙회 주관으로 다음달 5일 서울과 19일 대전에서 교육이 진행되며, 각 지부별로도 추가 교육 개최 일정이 조율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교육은 의료기관이 아닌 모든 한의사를 대상으로 이뤄지므로 반드시 신청자 본인이 참석해야 하며, 등록 시 신분증을 지참해 제시해야 한다. 아울러 현재 ‘금연치료 건강보험 지원사업’에 등록되지 않은 의료기관도 참석이 가능하다.
각 지부에서 개최하는 교육 관련사항(참석 가능 여부 등)은 해당 지부에 연락해 확인하면 된다.
한편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는 ‘금연치료 건강보험 지원사업’과 관련해 교육 미 이수자에게 내년 1월 1일부터 금연치료 지원사업 참여가 제한된다고 공지한 바 있어, 의료기관에서 건보 금연치료 지원사업에 참여하고자 하는 경우 반드시 관련 교육을 이수해야 한다.
보건복지부에서는 흡연예방 및 금연지원서비스 확대를 위해 올해부터 모든 한의원 및 한방병원(양방 의료기관 포함)에서 ‘금연치료 건강보험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금연희망자가 한의의료기관에 등록해 치료를 받을 경우 12주 동안 6회 이내의 상담과 금연보조제 투여를 위한 상담확인서를 발행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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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5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한약 처방 과학적 근거? ‘오아시스’에서 한눈에!
///부제 한의학연, 보중익기탕 등 40개 한약 처방 정보 공개
///부제 이화학·독성·임상·부작용 정보 등 과학적 근거 제공
///본문 한의의료기관에서 주로 처방되는 한약에 대한 과학적 근거 자료를 한 곳에서 확인할 수 있게 됐다.
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이혜정·이하 한의학연) 신현규(K-herb연구단장) 박사팀은 십전대보탕, 보중익기탕, 갈근탕, 소청룡탕 등 총 40종의 주요 한약 처방에 대한 과학적 정보를 ‘오아시스’를 통해 공개한다고 26일 밝혔다.
신현규 박사팀은 2008년부터 자체연구와 한국·중국·일본에서 발표된 관련 논문을 통해 다빈도 한약처방에 대한 과학적 근거를 축적해오고 있으며 이번에 공개된 정보는 △한약물의 지표성분에 대한 이화학 정보 △일반독성 및 유전독성 등에 대한 독성학 정보 △세포 내 실험 및 동물 실험 효능 자료 △각 한약 처방의 한·중·일 임상사례보고 및 임상시험에 대한 것이다.
이화학 정보의 경우 한약 처방의 구성 약재 및 용량, 지표성분 및 그 분자 구조식, 지표성분 함량 등을, 독성학 정보의 경우 일반독성·유전독성·생식독성 시험 결과 등을 포함하고 있다.
또 세포 내 실험(in vitro), 동물 실험(in vivo)에 대한 효능 자료는 각종 질환 모델에 대한 약리작용, 한·양약 병용 시 약리작용, 질환 별 다른 한약제제와의 비교 등 관련 정보를 담았다.
임상 정보에서는 각 질환 별 임상사례, 임상시험, 부작용 사례 등을 포함시켰으며 각 사례는 성별, 나이, 투여 용량, 투여기간, 관찰지표, 병용 한약 및 양약 등 여러 정보를 제공한다.
이와함께 더 자세한 내용을 참고할 수 있도록 각 사례마다 참고문헌을 제시해 편리하게 찾아볼 수 있도록 했다.
이들 정보는 한의학연이 운영 중인 전통의학 정보포털 ‘오아시스(http://oasis.kiom.re.kr)’에 접속해 ‘한약처방’ 메뉴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의학연은 이번 정보 제공을 통해 한약 처방의 안전성·유효성·안정성에 대한 우려를 어느 정도 불식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한의학연 신현규 책임연구원은 “한약 처방에 대한 과학적·객관적 근거를 계속 축적해 국민들이 한의사의 처방에 따라 안심하고 한약을 복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구팀은 2009년부터 매년 7차례 한의사를 대상으로 ‘과학적인 근거 중심의 한약 처방’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주요 한약 처방 40종에 대한 과학적 정보를 한의계 내에 알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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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6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국민행복카드 임산부 진료 매뉴얼 교육, 200여명 참석 성황리에 개최
///부제 한의협, ‘국민행복카드 대상 임산부 진료를 위한 매뉴얼 교육’ 주제로 보수교육 실시
///본문 한의의료기관에서 임산부 진료를 위한 매뉴얼 및 국민행복카드 비용 청구방법이 상세히 안내됐다.
대한한의사협회(회장 김필건)는 22일 한의협회관 대강당에서 회원들을 대상으로 ‘국민행복카드(구 고운맘카드) 대상 임산부 진료를 위한 매뉴얼 교육’을 주제로 보수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한의협 조희근 약무이사는 고운맘카드와 맘편한카드, 희망e든카드 등 기존 바우쳐별 별도 지정카드를 1장으로 통합한 국민행복카드의 한의의료기관 비용 청구절차에 대해 안내했다.
국민행복카드 비용 청구, 단말기 할부개월란에 ‘지원금 승인코드(38)’ 입력해야
이날 강의에 따르면, 건강보험 임신·출산 진료비 지원금을 결제하기 위해서는 요양기관에서 임신·출산 관련 진료 여부 확인 후, 수납 시 단말기의 할부개월란에 ‘지원금 승인코드(38코드)’를 입력 후 결제해야 한다.
국민행복카드로 두가지 바우처(‘건강보험 임신·출산 진료비 지원’, ‘청소년산모 임신·출산 의료비 지원’)를 동시 이용하는 임산부의 경우, ‘건강보험 임신·출산 진료비 지원금’ 선소진 후 ‘청소년산모 임신·출산 의료비 지원금’ 이용되며, 두 바우처의 지원금 승인코드는 ‘38코드’로 동일하다.
국민행복카드를 통해 임신 1회당 50만원이 지원되며, 지원금 1일 사용한도(금액 또는 횟수)에 대한 제한은 없다. 다만 다태아 임산부의 경우 총 60만원까지 이 카드를 통해 지원된다.
지원금은 할부 결제가 불가능하지만 지원금보다 진료비가 많을 경우 지원금을 제외한 본인부담금은 할부가 가능하다.
한의의료기관은 임신중 과다구토(O21), 초기 임신중 출혈(O20), 분만이 없는 조기진통(O60.0), 산후풍(U32.7) 상병에 한해 국민행복카드에서 지원한다.
국민행복카드는 임산부의 임신·출산 관련 본인부담금을 지원하는 제도로써 급여 행위에 대해서는 공단에 청구하고 ‘사용내역’은 별도 청구하지 않는다는 점도 유의해야 한다.
또한 국민건강보험공단(요양기관정보마당, http://medi.nhis.or.kr)에 임신·출산 진료비 지원 지정 요양기관 신청 후 지정된 요양기관에서만 지원금을 활용한 진료 가능하기 때문에 사전 신청도 필요하다.
지원금 이용기간은 사용시작일부터 분만예정일 이후 60일까지이며, 미사용한 지원금은 지원기간 종료 시 자동으로 소멸된다.
유산의 경우 지원기간은 임신확인서의 분만예정일 이후 60일로 동일하며, 초기임신중 출혈(O20) 상병에 적용 가능하다. 그리고 유산 이후 나타날 수 있는 제증상(관절통, 오로, 오한 등) 치료를 하는 경우에는 산후풍(U32.7) 상병이 적용될 수 있다.
국민행복카드의 지원금 잔액은 카드사 콜센터 또는 직전 영수증 및 문자SMS(신청한 경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임산부 한의약 진료, 임신 초기부터 산후 조리까지 상세히 안내
이날 보수교육에서는 임신 기간별 혹은 질환별 한의진료 방법에 대한 프로그램이 이어졌는데, ▲절박유산/산후출혈/산후풍(김동일 동국대 한방여성의학과) ▲임신감기/임신요통/조기진통(최민선 동국대 한방여성의학과) ▲임신 중 과다구토/임신 중 피부 가려움/임신 중 교통사고(이동녕 세명대 한방여성의학과) ▲임신 산후 침구치료 및 물리요법(김은정 동국대 침구과) ▲산후조리와 수유관리/신생아 황달과 야제증(조선영 KBS한의원) ▲임산부 약물 안전성 정보/임산부 영양(조준영 꽃마을한방병원) 등의 강의가 진행돼 참가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국민행복카드 한의약 진료 매뉴얼’도 배포
한편 이번 보수교육은 한의협이 주최하고 대한한방부인과학회(회장 조한백)와 대한모유수유한의학회(회장 천병태) 주관으로 실시됐다.
한의협은 이번 보수교육 주제와 관련해 2013년 6월부터 ‘고운맘카드 진료를 위한 보수교육 및 매뉴얼 마련 TF위원회(위원장 전은영)’를 꾸려 지속적인 논의를 진행해왔다.
아울러 지난해 11월부터 올 4월까지 ‘한방 고운맘 카드 진료 매뉴얼 및 교육자료 개발을 위한 연구(연구책임자: 동국대학교 한방여성의학과 김동일)’를 수행해 ‘국민행복카드 한의약 진료 매뉴얼’을 마련, 이번 보수교육을 통해 배포했다.
매뉴얼은 ▲임신 산후 질환 ▲임신 산후 침구 치료 및 물리요법의 유효성과 안전성 ▲산후질환 예방을 위한 한약 투여와 산후조리 ▲신생아 관리 ▲임산부 약물 안전정보 ▲임산부의 영양과 음식 섭생 ▲한방 의료분쟁의 예방과 대처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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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중국 중의약대학에 연구경비로 3600억원 투입
///부제 2013년 기준 중의대 29개소·연구자 4만8602명·1만4892건 과제 수행
///부제 한의협 한의학정책연구원 베이징전통의학연구소 관련 보고서 발표
///본문 대한한의사협회 한의학정책연구원 베이징전통의학연구소 박익희 연구원은 최근 중국 교육부의 최신 통계자료를 기초로 2013년 중의약대학교에서 진행된 연구사업에 투입된 경비와 인력, 성과를 정리한 ‘2013년도 중국 중의약대학 연구경비 분석’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교육부에 등록돼 있는 중의약대학교는 총 29개소이며, 2013년 한 해 동안 투입된 연구경비는 약 20억위원(한화 약 3600억원)이다. 또한 중의약대학교에 등록돼 있는 연구자 수는 4만8602명이고, 진행된 과제 수는 1만4892건이며, 연구성과로는 △학술논문 3만428편 △전문서적 221편 △기술 이전 105건 등이 있다.
이를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2013년도 교육부에 등록된 의학류 대학 중 연구경비 1억위안 이상인 대학은 총 23개소이며, 연구경비는 총 45.64억위안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중의약대학 수는 총 8개소이고, 연구경비는 13.05억위안으로 중의약대학 수와 연구경비 규모가 전체의 약 1/3 수준으로 나타났으며, 중의약대학교를 제외한 나머지 의학류 대학 15개소 중 11개소 대학의 본과 및 대학원 과정에 중의과·중약과·침구과·중서의 결합과 등 중의약 관련 학과가 개설돼 있는 것을 감안한다면 실제 중의약 연구경비 규모는 더 클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29개 중의약대학교의 2013년도 연구경비 약 20억위안 가운데 상하이중의약대학의 연구경비가 4억위안으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 난징중의대(1억9000만위안)-광저우중의대(1억5000만위안) 등의 순으로 나타났으며, 연구경비의 출처 비중은 정부 자금이 83.7%로 가장 많았고, 기업위탁(3.5%)이나 기타(12.8%) 등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2013년도 각 중의약대학에 소속된 연구자는 총 4만8816명이며, 광시중의대에 소속된 연구자가 6817명으로 가장 많았고, 광저우중의대(4588명), 상하이중의대(4048명), 텐진중의대(2933명) 등의 순이었다.
이와 관련 한의학정책연구원 관계자는 “헌법에서부터 중의학 육성 발전을 명시하고 있는 중국은 중의정책을 관장하는 위생부 중의약관리국의 연간 예산 규모는 1조3600억원이 넘고 있으며, 특히 중국 중의과대학의 연구경비 20억위안의 83.7%에 달하는 예산 지원 등 정부 차원의 지원을 통해 중의약대학에서 활발한 연구를 수행하고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내고 있다”며 “반면 우리나라의 한의정책을 관장하는 보건복지부 한의약정책관실의 연간 예산은 중국의 50분의 1인 220억원에 불과하며, 또한 복지부 R&D 예산 3596억원 중 한의약 관련 예산 역시 114억원으로 전체 대비 3.2%에 그치고 있어, 정부 차원의 한의약 관련 예산 확대는 물론 한의약 연구를 이끌어나갈 한의과대학에 대한 연구비 지원 역시 강화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이처럼 중국은 정부 차원의 전폭적인 투자를 통해 투유유 교수가 노벨생리의학상을 수상하는 등의 성과를 비롯 매년 큰 폭으로 성장 중인 세계 전통의약시장을 주도하고 있다”며 “우리나라도 무궁한 발전가능성을 가지고 있는 한의약에 대한 집중적인 투자는 물론 한의약 발전을 저해하고 있는 각종 법·제도 개선이 이뤄져 나간다면, 한의약을 통한 국가의 새로운 성장동력 창출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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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나고야의정서 대비해 ‘유전자원 접근 및 이익공유에 관한 법률’ 제정 필요
///부제 조속한 이행 법률 제정으로 이해관계자 이행 독려 요구돼
///부제 나고야의정서 대응역량 제고를 위한 바이오산업계 세미나
///본문 나고야의정서 발효에 따라 국내 이행체계 준비는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 것일까?
지난 19일 르네상스서울호텔 다이아몬드 볼룸Ⅰ에서 열린 ‘나고야의정서 대응 역량 제고를 위한 바이오산업계 세미나’에서 환경부 배정한 사무관에 따르면 유전자원의 이용으로부터 발생하는 이익의 공정하고 공평한 공유를 통해 생물다양성의 보전 및 그 구성요소의 지속적인 이용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된 ‘생물유전자원 접근 및 이익공유에 관한 나고야 의정서’는 2010년 10월에 열린 제10차 생물다양성협약 당사국총회(일본 나고야)에서 채택됐다.
50번째 비준국의 비준서 기탁 90일 이후 발효하기로 한 가운데 2014년 7월14일 우루과이가 50번째로 비준을 함에 따라 나고야의정서는 2014년 10월12일에 발효됐다.
10월 기준으로 EU 등 68개국이 비준을 마친 상태다.
나고야의정서 가입 타당성 분석 및 후속협상 대응에 관한 연구에 의하면 나고야 의정서 채택에 따른 산업계 파급효과 및 경쟁력 강화 방안 마련을 위한 연구에서는 나고야의정서가 산업계에 미칠 파급효과는 국내 천연물의약품의 경우 최소 212억원~294억원이며 바이오화학산업(화장품)은 최소 654억원~907억원 정도일 것으로 추정했다.
특히 의정서 비준시 비용과 미비준시 비용을 비교한 경제적 영향은 ‘15년 기준으로 136억원~639억원으로 전체 바이오산업 규모(60조원 전망)의 0.1%미만이어서 경제적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분석했다.
그렇다 하더라도 배정한 사무관은 나고야의정서 대비 국내 법령을 정비하기 위한 총괄법으로 ‘유전자원 접근 및 이익공유에 관한 법률’ 제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접근, 이익 공유, 절차 준수 점검 등 나고야의정서가 요구하는 주요 조치가 미비해 일원화된 이행 절차 마련을 위한 별도 법률 제정이 필요한 상황이라는 것.
이행 법률 제정을 통해 명확한 절차를 마련함으로써 산업계, 연구계 등에서 준비가 필요한 사항을 사전에 제시하고 이해관계자 지원 근거를 마련, 읮어서의 성실한 이행을 독려할 수 있을 것이란 설명이다.
‘유전자원의 접근 및 이익공유에 관한 법률안’은 2014년 10월23일 국회에 제출된 상태다.
동 법률안은 제5장(총칙, 국내 유전자원 접근 및 이익공유, 해외 유전자원 접근 및 이익 공유 의무준수, 보칙, 벌칙) 제27조로 구성돼 있다.
동 법률안에서는 정부가 유전자원 관리·이용하는 자를 지원하기 위한 시책을 마련하도록 했으며 국가연락기관으로 환경부, 외교부를, 국가책임기관으로 미래부, 농식품부, 환경부, 해수부 및 기타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중앙행정기관을, 국가점검기관으로는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중앙행정기관으로 각각 지정했다.
또한 국내 유전자원 이용을 목적으로 접근하려는 외국인은 국가책임기관에 신고 및 공정·공평한 이익공유를 위해 노력해야 함을 명시(단, 기존 법률에 따라 승인, 허가 받은 경우는 신고한 것으로 의제 처리)하고 해외 유전자원을 국내에서 이용하는 경우에는 제공국의 절차 준수 여부를 국가책임기관에 신고하도록 규정했다.
또 유전자원 등의 접근과 이익 공유에 대한 정보를 체계적으로 취합·관리·제공하기 위해 유전자원정보관리센터를 설치·운영할 수 있도록 했다.
국내 유전자원에 대한 접근 규정을 위반한 경우에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했으며 신고 또는 변경신고를 하지 않은 경우에는 200만원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하도록 했다.
‘생물자원을 이용한 의약품 개발동향’에 대해 발표한 ㈜휴온스 엄기안 연구소장에 따르면 지금까지 개발된 생물자원을 이용한 천연물의약품 제품의 경우 중국 원산지가 대부분이었으며 원재료 가격이 계속 상승되는 추세다.
현재 임상중인 천연물의약품의 원재료 원산지는 인도네시아, 베트남, 인도, 남아공, 유럽, 남미로 확산되는 추세이고 생산원가 등의 문제로 원생약 산지 국가에서 원료를 공급받거나 이를 검토하는 업체가 증가하는 추세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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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0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농진청, 백수오 재배농가 전수조사 실시
///부제 이엽우피소와 형태적 구별 및 DNA 검사
///본문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이하 농진청)이 백수오와 유사 식물(이엽우피소) 혼입 문제 발생에 따른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전국 백수오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현지 전수조사를 펼쳤다.
이번 전수조사는 전국 시군센터와 도농업기술원과 함께 백수오 220재배농가(382ha)를 대상으로 11월17일부터 24일까지 실시됐다.
합동조사단은 농가재배 현장에 나가 백수오와 이엽우피소를 형태적으로 구별해 이엽우피소로 판별될 경우 바로 제거하고 형태적으로 구별이 어려운 식물체의 경우 DNA 검사를 통해 판별했다.
이와함께 종자이력 추적과 생산자 및 관련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판별기술 교육도 실시했다.
앞서 농진청에서는 지난 9월 백수오 주산단지(충북, 충남, 경북) 697농가를 중심으로 1차 전수조사를 실시한 바 있으며 그 결과 대부분이 백수오인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일부 의심 개체수는 샘플을 가져와 DNA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농진청은 전국 백수오 재배농가를 대상으로 한 이번 전수조사를 바탕으로 백수오 생산자와 유통 상인의 혼란을 방지하고 소비자 신뢰 회복을 위한 디딤돌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이번 전수조사가 종료되면 현재 식품원료와 한약재로 등재되지 않은 유사식물이 시중에 생산·유통되지 않도록 철저히 사후관리를 할 예정이다.
또 전국에서 수집된 백수오 유전자원들은 원료표준화를 위한 자원 특성평가, 기원판별 및 품종개발에 활용할 계획이다.
농촌진흥청 약용작물과 차선우 과장은 “이번 전수조사가 백수오 생육 말기에 실시되는 만큼 형태적으로 구별이 어려운 식물체의 경우 DNA 검사를 통해 판별할 예정”이라며 “앞으로 약용작물 종자보급 체계를 구축하고 백수오 품종개발 및 원료 표준화를 통해 기원이 확실한 종자를 보급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농진청은 생산자들이 백수오와 이엽우피소를 형태적으로 쉽게 구별할 수 있도록 ‘백수오 바로알기’ 리플릿 배포와 분류동정 워크숍 등 교육과 현장 지도를 병행해 오고 있으며 지난 8월부터는 백수오의 기원을 정립하고 효능을 재검정하는 연구도 수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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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0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한의학연, 임상현장서 한의약 R&D의 길을 묻다
///부제 이혜정 원장, 한의협 전국 시도지부 방문 진행
///부제 우문현답 경영으로 현장 밀착형 R&D 실천
///본문 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이혜정·이하 한의학연) 이혜정 원장이 대전광역시한의사회(회장 정금용)를 시작으로 전국 시도지부를 순차적으로 직접 방문, 임상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혜정 원장을 비롯해 이준환 임상연구부장, 구남평 기획부장, 송미영 미래정책실장, 이준혁 한의정책팀장, 송치은 경영전략팀장 등 현장 의견에 대한 의사결정과 그에 따른 후속조치를 추진할 수 있는 인원으로 방문단을 구성한 한의학연은 24일 한의계와 동반성장을 위한 첫 걸음인 ‘공감(共感)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대전지부를 방문했다.
이날 방문단은 대전광역시한의사회 정금용 회장, 김용진 수석부회장 등과 함께 한의계 현안과 한의 임상 발전 방향 등에 대해 논의를 이어갔다.
특히 정금용 회장은 한의학연의 연구 성과에 대해 임상 현장과의 공유와 소통 확대를 주문했으며, 이혜정 원장은 임상 현장에서 연구 아이디어를 적극적으로 개진해줄 것을 요청했다.
한의학연은 이번 방문을 시작으로 내년 하반기까지 전국 시도지부를 모두 방문할 예정이다.
또한 향후 방문 시에는 해당 지역 한의과대학 교수도 초청해 대학 현장의 의견도 함께 청취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한의계와 동반성장을 위한 첫 걸음인 ‘공감(共感)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의료 현장의 수요를 적극 발굴하고 지원함으로써 수요해결형 성과를 창출하겠다는 ‘우문현답 경영’(고사성어 愚問賢答을 패러디해 ‘우리의 문제는 현장에 답이 있다’라는 뜻의 신조어로, 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현장 중심의 행정·경영 철학을 의미한다)을 추진한 것이다.
한의학연은 정부출연연구원장이 직접 산업 현장을 찾아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R&D를 수행함으로써 관련 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의학연 이혜정 원장은 “‘공감 프로그램’ 시행으로 의료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R&D 성과를 창출해 한의 임상 발전에 직접적으로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임상현장 방문을 시작으로 앞으로는 학회, 대학 등으로 확대해 전체 한의계와의 소통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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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1
///세션 인터뷰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맞춤처방 통한 개개인의 증상 개선, 높은 만족도 이끌어낼 수 있다”
///부제 전남 장흥군, 청소년 한방 월경통 진료사업 호평 속 마무리
///부제 한의약적 월경통 치료 및 예방…효과나 지속시간 등서 충분한 장점 있어
///본문 최근 전남 장흥군은 ‘청소년 한방 월경통 진료사업’을 호평 속에 마무리한 바 있다. 특히 이번 진료사업에서는 월경통증 54%, 진통제 복용 39%, 통증시 학교 보건실 이용 횟수 및 조퇴, 결석 등은 1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참여자 중 92%가 만족한다는 결과를 얻었다.
본란에서는 이번 진료사업에 참여한 정승우 공중보건한의사로부터 사업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들어봤다. <편집자 주>

Q. 이번 사업을 기획하게 된 이유는?
장흥군에서는 소아를 대상으로 한 아토피사업부터 장년층 대상의 난임사업, 노년층을 위한 관절사업 및 중풍 예방사업 등 군민 생애주기별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생애주기 가운데 사업이 없는 청년층을 대상으로 한 사업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던 차에 생리통으로 인해 일상생활에 영향을 받고 학업 성취도가 떨어지게 된 여학생의 이야기를 들었다. 이를 한의학적으로 접근한다면 개선의 가능성이 충분하다는 확신이 있었고, 또한 월경 문제는 가급적 빠른 시간에 접근했을 때 효율적인 교정이 이뤄질 수 있다는 생각이 들어 사업을 진행하게 됐다.

Q. 이번 사업은 어떻게 진행됐는지?
이번 사업은 크게 교육과 탕약 처방으로 이뤄졌다. 5월경 대상 학교로 선정된 8개교를 방문해 혈액학적 검사를 시행하고, 학생 개개인에 대해 파악했다. 이후 스크리닝을 통해 대상자를 확정한 뒤 1:1 문진을 거쳐 개개인에게 탕약을 처방했다. 탕약 처방은 총 2차례에 걸쳐 진행됐고, 탕약 복용시 문제가 없었는지를 비롯해 복용 전·후 학교를 직접 방문해 어떠한 변화가 있었는지 지속적으로 관찰했다. 또한 이 과정 중에는 교육도 함께 진행됐는데, 주로 월경에 관해 개괄적으로 정리하고, 생활습관에 관한 지도가 이뤄졌다.
사업 후 탕약 복용 전·후 학생들 대부분이 혈액학적 소견이 눈에 띄게 개선된 것은 물론 학생들이 자각하는 VAS척도도 떨어졌고, 월경통 이외의 빈혈이나 여드름, 수족복냉 등 다양한 제반증상이 나아졌다는 소리도 많이 들었다.

Q. 사업을 진행하면서 어려웠던 점은?
대상 학생들이 어리다 보니 탕약의 쓴맛이나 매일 복용해야 하는 번거로움 때문에 거부감을 느끼는 경우가 많았다. 1차로 투약을 하던 중에는 약을 아예 먹지 않는 경우는 예사였고, 그 중에는 부모님 몰래 버렸다고 떳떳하게 말하는 당돌한 학생도 있는 등 대상 학생들을 관리해서 탕약을 복용하는데 진땀을 뺐던 기억이 있다.
그러나 1차 투약이 끝나고 성실히 탕약을 복용한 학생들의 생리통이 개선되는 것을 봐서인지 몰라도, 2차 투약 때는 대부분의 학생들이 투덜거리면서도 탕약은 꼬박꼬박 챙겨 먹는 모습에서 고마움을 느꼈다.

Q. 한의학적 치료 및 예방의 장점은?
거창하게 말할 필요 없이, 당장 지난달 5알 먹던 진통제를 이번 달에는 2알만 먹어도 (고통이)훨씬 덜하고, 다음 달에는 먹지 않고서도 지낼 수 있게 만들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다.
(아직 배움이 짧아 이런 질문에 대한 언급은 조심스럽지만)양방에서의 접근은 경구 피임약이나 기타 호르몬제 등을 통해 원인을 잡고, 아세트아미노펜 등과 같은 진통제나, NSAID계 진통제를 투여하게 될 것이다. 때문에 원발성 월경통에 대한 접근은 한정적일 것이라고 생각되며, 호르몬제를 통한 조절의 경우에는 사이드를 수반하게 될 텐데, 이러한 점에 있어 한의학적 치료 및 예방은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된다.
또한 NSAID나 아세트아미노펜과 같은 진통제는 약물 자체의 내성은 적더라도 수용체 민감도 문제나 심리적 내성이 생기기 때문에 결국에는 복용량이 늘어나게 되는데, 이 또한 한의학적인 접근을 했을 때 효과면에서나 지속시간면에서도 강점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즉 한의사가 변증을 하고, 다양한 맞춤 처방을 통해 개개인의 증상을 개선시킨다면 양방적 접근보다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 낼 수 있을 것 같다.

Q. 이번 사업이 한의학에 대한 청소년들의 인식 전환과 함께 이에 대한 보건소의 역할이 컸던 것 같습니다. 이에 대한 의견은?
한의학이 노년층에 호응이 높은 의학이라는 편견 아닌 편견이 있는데, 이 같은 사업을 통해 청소년들에게 한의학은 치료의학이라는 점을 인식시키는 등 한의약에 인식 전환에 좋은 기회가 되었던 것 같다. 또한 장흥군의 생애주기별 사업과 같이, 보건소 주도 아래 다양한 연령층에 다양한 질환에 대한 한의학적 접근이 이루어지는 것은 국민의 인식 전환에 뿐만 아니라 한의학의 저변 확대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된다.
다만 한의학은 치료의학이기 이전에 예방의학이고, 보건소 역시 국민보건의료에 일선에 서있기는 하지만 치료보다는 예방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 기관이라 생각한다. 때문에 보건소에서는 사업을 기획할 때 치료에 중점을 맞추기보다는 다양한 연령·병증에 대한 예방과 교육 위주로 접근, 국민의 인식전환을 이끌어내는 방향으로 나갔으면 한다. 더 나아가 이러한 사업들이 지역사회 한방 병·의원과 연계돼 치료까지 접근할 수 있는 구조로 만들어 갔으면 하는 바람도 가지고 있다.

Q. 앞으로의 계획은?
아직까지는 이 사업을 더 이상 확장할 생각은 없지만, 만족도가 낮은 기존의 사업을 다른 사업으로 바꾸거나, 또는 만족도가 높은 사업도 구조를 변경할 계획은 갖고 있다. 예를 들어 월경통 사업의 경우 보건소는 대상 학교를 늘려 한의학이 생리통의 예방이나 치료에 주효하다는 교육 활동과 대상자 스크리닝 정도까지 전담토록 하고, 치료 업무는 지역사회 한방 병·의원이 담당하는 방향으로 변경해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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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13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참실련, “C형 간염 전파경로, ‘재활용된 주사기’…확인 시급”
///부제 ‘재활용되는 침은 C형 간염 전파할 수 있다’는 허위사실 유포 중단 촉구
///본문 서울시 양천구에 소재한 양방병원에서 C형 간염 감염자가 집단으로 발생해 정부 당국이 조사에 나선 가운데 참의료실천연합회(이하 참실련)는 24일 성명서 발표를 통해 C형 간염의 주요 전파경로는 양의사들이 재활용해 사용하는 주사기 등을 통한 감염 가능성을 강조하는 한편 의료기관에서 주사 시술을 받을 때 확인 사항 등을 담은 ‘국민 보건을 위한 대국민 주의보’를 발표했다.
참실련은 “양의사들은 10년 넘도록 ‘재활용되는 침은 C형 간염을 전파할 수 있다’라는 말로 환자들을 세뇌시키고, C형 간염에 대한 글을 쓰면서도 이러한 발언을 많이 하고 있다”며 “그러나 현재 전국 한의원에서 한의사들은 ‘일회용 침’만을 사용하고 있으며, 재활용되는 침은 무자격 무면허 의료업자들이 불법의료행위를 하면서 사용하는 경우가 있는 정도인 데도 불구하고, 양의사들의 이러한 발언은 환자들에게 ‘침은 위험하다’라는 착각을 불러오게 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참실련은 “실제 대한민국 한의원에서 한의사가 시술한 침 때문에 C형 간염이 발생한 적은 없지만, 한의원을 포함한 전체 의료기관에서 의료인 때문에 C형 간염이 발생한 적은 바로 양의사에 의한 것”이라고 꼬집으며, “최근 모 양방병원에서의 주사장비의 재활용 때문에 C형 간염이 60여명이 넘는 환자에게 감염될 가능성을 제기되고 있지만 양의사들은 양의사가 주사기를 재활용하여 C형 간염이 전염됐을 가능성에 대해 절대 함구하고 있는 것은 양의사가 원인이라는 사실을 극구 언급하려 하지 않으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주사시술 전 확인해야 할 ‘국민보건 위한 대국민 주의보’ 발령
참실련은 이어 “양의계는 발생하지도 않았고, 발생할 수도 없는 일회용 침에 의한 C형 간염 전파라는 허위사실 유포는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이밖에도 “양의계는 바로 나부터 돌아보는 자세를 보이고 이를 바탕으로 의료계 전체의 자성을 촉구하는 모습을 통해 신뢰를 쌓아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참실련은 △주사는 의사가 직접 하는가? △주사기 등 주사장비는 일회용이 맞는가? △주사 전에 주사장비에 문제가 없음을 의사가 직접 설명하는가? 등의 내용을 담은 ‘국민 여러분께서는 의료기관에서 주사 시술을 받을 때 다음을 꼭 확인하셔야 합니다’라는 제하의 국민보건을 위한 대국민 주의보도 함께 발령했다.
주의보에는 “원칙적으로 주사행위는 의사가 직접해야 하지만, 예외적으로 의사가 옆에서 지켜보는 가운데 보조인력이 주사행위를 할 수 있다”며 “만약 의사가 아닌 사람이 주사행위를 하는 동안 의사가 바로 옆에 없다면 보건소에 해당 상황에 대해 설명하고 의료법 위반이 아닌지 문의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또한 “일회용 의료기기는 1개 또는 1벌씩 개별 포장되어 있는 만큼 포장지를 이미 뜯어서 가지고온 주사장비에 대해서는 나의 건강을 위해 반드시 의심해 봐야 한다”며 “이와 더불어 주사바늘은 일회용을 쓰지만 주사기는 재활용을 하거나 또는 다른 주사장비는 단순소독 이후 그대로 사용하는 경우가 있을 수도 있어, 주사행위에 대한 법적 책임이 있는 의료인에게 주사장비 전체에 문제가 없음을 직접 확인하고 설명을 들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와 함께 “앞서 언급한 세 가지 사항은 나의 건강을 위한 것이므로 의사를 의심한다기보다는 의사가 챙기지 못한 부분은 없는지 돌다리도 두드려보고 가는 심정으로 반드시 확인해 봐야 한다”며 “만약 의사의 잘못으로, 그리고 내가 확인하지 못해 C형 간염 환자가 된다면 결국 평생 환자로 살아갈 수도 있으며, 심각한 합병증으로 생명에 위협을 받을 수도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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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3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창원시한의사회, 남해 항도마을서 의료봉사
///부제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피해조사 및 보상기준 마련 ‘촉구’
///본문 경남 창원시한의사회(회장 이병직)는 지난 21일일부터 22일까지 남해 항도마을 및 실천면 종합복지회관에서 의료봉사를 실시했다.
창원시한의사회는 매년 경남대 한마의료봉사단 및 삼성테크윈과 공동 의료봉사를 정기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이병직 회장을 비롯한 조길환 총회의장, 김봉근 재무이사, 심철우 학술이사, 박기태 원장, 고영주 원장, 김영근 사무처장이 참여한 이번 의료봉사에서는 마을주민 150여명을 대상으로 침, 뜸, 부항 시술 및 한약을 처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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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3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태경제약(주)·(주)원일신약, hGMP제조·품질관리 의무 불이행
///부제 식약처, 전 제조업무정지 6개월 처분
///본문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한약재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GMP)의 제조·품질 관리 의무를 이행하지 않아(2차) 약사법을 위반한 태경제약(주)과 (주)원일신약에 전 제조업무 정지 6개월 처분을 내렸다.
처분기간은 2015년 12월1일부터 2016년 5월31일까지다.
한편 한약재 GMP제조업소는 11월4일 기준으로 138개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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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3
///세션 종합
///이름 윤영혜 기자
///제목 C형간염 집단감염 목동 다나의원, 부인이 무면허 의료행위
///부제 원장, 수년전 교통사고로 뇌손상 후유증…커지는 주사기 재사용 의혹
///본문 집단 C형간염이 발생한 서울 양천구 다나의원 원장이 뇌손상 후유증을 앓고 있는데다 부인이 원장을 대신해 일부 무면허 의료행위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방역당국 관계자는 26일 “다나의원 A원장이 교통사고로 뇌손상과 수전증 등의 후유증을 앓고 있었다”며 “혼자 앉고 일어서는 것에 불편을 겪어 부인의 부축을 받아 일상생활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게다가 장애등급을 받았다고 해서 의료기관을 운영할 수 없는 것은 아니지만 A원장의 진술은 신뢰할 만한 수준이 못 된다는 게 관계자들의 전언.
방역당국은 또 A원장이 건강 상태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 의료인이 아닌 부인이 일부 의료행위를 했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양천보건소는 지난 23일 간호사들에게 채혈을 지시하는 등 의료행위를 한 A원장의 부인을 의료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또 논란의 쟁점인 주사기 재사용 여부도 조사가 진행 중이다. 다나의원은 수액주사(정맥주사) 방식으로 투여되는 마늘주사나 비타민주사 같은 기능성 영양주사를 집중적으로 처방하고 있는 의원이다. 이번 사태의 C형간염 감염자 67명(26일 현재)은 모두 수액주사를 투여받은 공통점이 있다.
이 의원의 주사 처방률(약 처방을 받은 환자 중 주사 처방을 받은 비율)은 다른 병·의원의 5배에 육박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주사 처방률은 98.12%로 전체 병·의원 평균인 19.29%보다 훨씬 높아 의혹을 키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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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2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유소아 급성중이염 항생제 처방률, 유럽 대비 최대 2배 이상 많아
///부제 올 상반기 유소아 급성중이염 항생제 처방률 84.19%
///부제 미국·유럽 등 선진국에서도 적정사용 권고사항…국내 항생제 남용은 여전
///본문 영유아에 대한 항생제 오남용 위험성이 전세계적인 이슈로 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양방의료기관에서는 여전히 영유아 대상 항생제 남용이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손명세)은 2015년 1월부터 6월까지 15세 미만의 유소아 급성중이염을 진료한 7,610개 의료기관의 외래 청구자료를 분석한 ‘2015년 유소아 급성중이염 항생제 적정성 평가’ 결과를 16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올 상반기 유소아 급성중이염 항생제 처방률은 84.19%로, 네덜란드, 덴마크, 노르웨이 등의 유럽 국가의 처방률 41%~76%와 많게는 두 배 이상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급성중이염’은 고막 안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특히 3세 이하 유소아에게 자주 발생하는 대표적인 귀 질환이다.
급성중이염은 국내 양방의료기관 외래진료에서 항생제를 처방하는 가장 흔한 질환 중 하나로 알려져 있으며, 미국이나 유럽 등 선진국 뿐 아니라 국내에서도 임상진료지침을 통해 항생제 적정사용을 권고하고 있다.
선진국의 연구와 진료지침을 보면 항생제 치료는 24개월 미만의 유·소아에게 권장되나, 2세 이상의 소아에서는 상당수가 자연 호전되기 때문에 2~3일간 증상을 완화하는 치료를 우선하고 경과를 지켜본 후 호전되지 않은 경우에 한해 항생제를 처방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2012년부터 항생제 오·남용 줄이고자 적정성평가 실시했지만…여전히 처방률 85% 육박
심평원에서도 유소아 급성중이염 진료에 항생제 등 약제의 오·남용을 줄이고, 항생제 내성을 감소시키고자 2012년부터 ‘유소아 급성중이염 항생제 적정성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연도별 급성중이염 항생제 처방률을 살펴 보면, 2012년에는 88.67%, 2013년 86.10%, 2014년 84.76%로 조금씩 감소하고 있고, 급성중이염에 항생제를 90% 이상 높게 처방하는 기관 역시 2012년 최초 평가 2181개 대비 1547개로 감소했지만, 선진국에 비해 여전히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 항생제 처방률이 여전히 높게 나타나는 현상에 대해 심평원 하상미 평가위원은 “간담회 등에서 실제 양의사들의 의견을 들어본 결과 초기부터 항생제를 쓰는 이유에 대해 바이러스성 중이염과 세균성 중이염의 구분이 어렵고, 의사가 2~3일 기다려보자고 하면 합병증 우려 때문에 부모들이 불안해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라고 응답했다”며, “항생제 적정사용을 위해서는 의료진의 협조와 국민인식의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다”는 견해를 보였다.

영유아 항생제 오·남용, 어떤 위험성 있나?
알레르기·비만 유발 및 감염성 질환 위험도 커져
항생제에서 가장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부작용 중 하나는 알레르기 반응으로 두드러기 같은 발진이 일어나거나 심한 경우 혈관부종을 일으키는 경우도 있다. 또한 설사와 같은 소화장애가 나타날 수 있고 백혈구라든지 혈소판 감소도 나타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에는 영유아가 다량의 항생제에 노출될 경우 비만을 유발하거나 감염성 질환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연구도 발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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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6
///세션 기고
///제목 통합암학회서 레이저침 등 다양한 경혈 활용 제안돼
///부제 근거중심 통합치료의 시작과 끝에는 ‘환자’ 있어
///부제 통합암학회 제12회 국제학술대회 참관기
///본문 통합암학회(Society for Integrative Oncology, SIO)에서 주최하는 제 12회 국제학술대회가 11월 14일부터 17일까지 4일간 미국 보스턴에서 열렸다. SIO는 미국 내 3대 암센터인 엠디엔더슨, 메모리얼 슬론 케터링, 다나파버를 중심으로 2003년에 설립되었으며 암환자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근거중심의 포괄적, 통합적 치료의 발전에 그 설립 목표를 두고 있다.
2004년 첫 학술대회가 뉴욕에서 시작된 이래 현재 12회를 맞고 있는 이번 대회는 “통합적 창조(Integrative Innovation)”라는 주제를 가지고 종양학 분야의 전세계 통합의학 관련 의료인과 관계자들이 모여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첫 날 일정은 하버드내 medical school에서 진행되었는데 규모를 뛰어 넘는 열의와 집중에 적잖이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전세계 통합관련 의료인 한자리에
첫날 학회 일정은 메모리얼 슬론 케터링 암센터의 MD인 개리등(Gary Deng)의 통합종양학에 대한 개요 설명으로 시작되었다. 현재 통합종양학의 의미와 필요성, 임상에서의 적용과 그 흐름에 대한 내용을 필두로 하여 암성 피로(cancer fatigue) 및 암성 통증(cancer pain)에 대한 침의 효과를 주제로 발표가 진행되었다. 또한 첫날은 학회 최초로 FRS (Fascia Research Society)와 SAR(Society of Acpuncture Research)의 연합으로 컨퍼런스가 진행되었다. 그 이유에서 인지 tissue, ECM (extracellular matrix) 및 Fascia의 stiffness와 cancer growth의 관련성에 대한 내용이 매우 비중 있게 다루어졌다. 스트레칭이 암환자에게 좋을 것이라고 막연히 생각했던 필자에게 스트레칭 여부에 따라 inflammation marker의 변화를 보여주는 잘 디자인된 동물 실험과 세포의 미세환경에 대한 강조는 manual therapy와 운동에 관해 새로운 관점을 갖게 해주는 계기가 되었다.

개별 세션에서 다양한 형태 침구치료 발표
또한 그동안 한의사가 침구치료를 할 때 신중을 기해야 했던 암과 연관된 이차성 림프부종 치료에 대해서도 주요하게 다루어졌다. 림프액의 면역 기능과 암과의 관련성에 대한 설명을 통하여 림프관 순환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체계적 고찰 및 실험 결과를 바탕으로 림프액 순환에 관한 manual therapy의 의의와 효과에 대한 내용이 발표되었다.
또한 침치료의 감염 문제에 대한 대안으로 레이저침을 비롯한 다양한 경혈 활용에 대한 내용도 제안되었다. 암으로 인한 이차성 임파부종으로 고통 받고 있는 많은 환우들을 생각할 때 필자도 모르게 집중하게 되는 내용이었다.
식사시간과 학회 쉬는 시간에는 따로 마련된 포스터 발표회장에서 시간대 별로 다양한 주제로 개별 토론들이 격의 없이 이루어지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침 치료와 뜸 치료에 대한 내용 이외에도 심신의학의 활용 특히 요가나 기공 및 명상에 대한 randomized controlled trial 관련 내용이 많았고 영양 및 음식 관리, 생활 방식의 변화, 다양한 약재를 통한 암환자의 증상 관리, 지압이나 추나 등 대체의학 활용에 관한 폭넓은 주제로 포스터가 발표되었다.
두번째 날과 세 번째 날 학회의 공통 세션은 크게 “환자 중심의 치료” “심신의학” “영양과 음식”등으로 정리할 수 있을 것이다. 특히 이번에는 학술대회 전반을 통해 Mind-Body Therapy에 대한 내용이 매우 강조되었는데 그 한 예로, 암환자의 체중 조절에 관한 pilot study가 발표되었다.
암환자의 체중조절에 대한 RCT에서 mindfulness training을 겸하여 운동과 영양관리를 한 그룹이 운동과 영양관리만 하고 mindfulness training을 겸하지 않은 그룹보다 유의미한 체중조절의 효과를 보였다. 이는 mindfulness training이 식욕과 동기 부여를 조절하여 체중 조절에 영향을 미치고 결국 암환자의 생존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침을 가정해 볼 수 있을 것이다.
개별 세션에서도 “Natural product”, “다양한 형태의 침구치료”, “심신의학의 기전과 적용”등에 대한 다양한 내용이 다루어졌다. 한국 연자인 대전대학교 유화승 교수는 개별 세션에서 “갑상선 암환자에게서 방사선요오드 요법 후 나타나는 식욕부진에 대한 침의 효과”를 주제로 발표하였는데, 1회 학회부터 12회까지 한 번도 빠지지 않고 논문과 포스터 발표, 좌장 역할로 참여하였다고 하니 대단한 열정을 느낄 수 있었다. 향후에는 더욱 많은 한의사와 연구자가 참여하여 한국 한의학에서의 종양 진료 및 연구에 관하여 이야기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되고 근거 창출과 연구에서 한국이 역할을 담당하였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였다.

세계 통합암치료의 최근 흐름 제시
이번 학술대회는 세계 통합암치료의 가장 최근의 흐름과 근거중심의 연구 결과물을 공유할 수 있는 매우 유익한 시간이었으나 몇가지 필요성을 절실히 체험한 시간이기도 했다. 이번 학술대회 speaker로 나선 연구자들의 주축이 실제 임상의 현장에 있는 의료인 또는 관련 업무에 종사하는 분이 아니고 오랜 시간 다양한 연구의 현장에 있는 PhD 들이라는 것이다. 한국에서도 다양한 분야의 연구직 종사자들이 한의학 분야에 진출하여 신뢰성과 타당성을 확보할 수 있는 과학적인 연구 모델을 디자인하고, 여기에 임상에 임하는 의료인들의 경험과 아이디어가 결합될 때 더 많은 발전을 기대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보았다.
필자는 통합적, 포괄적 치료라는 관점이 일종의 한의학에 대한 일탈 행위처럼 느껴지던 때가 있었고, 환자중심의 통합적 치료를 지향하면서도 지압, 맛사지, 요가 등의 행위에 대해서 배타적인 시선을 가지던 때도 있었다. 이번 학회를 마치면서 다시 한 번 근거중심의 통합적, 포괄적 치료라는 관점의 시작과 끝에는 오로지 환자가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겠다고 다짐하며 돌아오는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끝

///시작
///면 17
///세션 종합
///이름 윤영혜 기자
///제목 KOMSTA, 라오스서 135번째 해외 의료봉사 성료
///부제 라오스 수도 비엔티엔 미타팝 병원서 침·뜸 등 한의진료…뜨거운 열기
///본문 대한한방해외의료봉사단(이하 콤스타, KOMSTA)이 라오스에서 한의약 해외의료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
콤스타는 최근 8박 9일간의 여정으로 7명의 한의사와 가족봉사단이 라오스 수도 비엔티엔의 미타팝 병원에서 횟수로는 135번째 의료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라오스의 보건위생은 아주 열악한 편이다. 심지어 대도시에도 병원시설은 일반 시민이 이용하기에 적절치 않고 의료기구는 기초 품목조차 부족해 사용하던 것을 재사용할 정도다.
이러한 이유로 콤스타 봉사단이 도착하자마자 라오스 각지에서 한의 진료를 받기위해 몰려든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루었다는 후문이다.
콤스타 측은 “비록 가난 때문에 열악한 의료 환경에 처한 라오스지만 이곳 사람들의 때 묻지 않은 순수한 마음과 열심히 땀 흘리며 진심으로 진료하는 한의사들의 마음이 만나 더 큰 치유의 효과를 만들어 냈다”며 “이러한 만남들이 135번째의 지속가능한 활동을 만들고 한사람 한걸음의 소중한 참여를 이어가는 콤스타의 원동력일 것”이라고 밝혔다.
///끝

///시작
///면 17
///세션 종합
///이름 윤영혜 기자
///제목 “한의약 치료의 우수성 실감한 소중한 경험”
///본문 콤스타 해외봉사에 참여하게 된 계기
콤스타의 부단장으로 활동하는 친구 한의사로부터 참여를 제안 받았다. 믿는 친구의 동행 요청이기도 했지만, 라오스에 가면 그동안 겪지 못했던, 살면서 찾던 무언가에 가까이 갈 수 있을 것만 같았다. 아내와 부모님도 흔쾌히 동의하고 응원해줘 별 어려움 없이 떠날 수 있었다.

봉사단 간 협업은 어땠나
전국에서 모인 한의사들은 서로를 잘 알지 못했지만 의료 환경이 열악한 라오스의 사람들에게 한의약을 통해 인술을 전하겠다는 한마음, 한뜻으로 의기투합해 금세 친해질 수 있었다.

힘들었던 점
우선은 날씨다. 뜨거운 뙤약볕 아래에서 땀을 비 오듯 흘리며 진료해야 했다. 하지만 우리는 콤스타 윤리강령을 선서하며 진심으로 환자들을 대했고, 무더위는 곧 적응이 됐다.
둘째는 인력 부족이었다. 총 4일의 진료 일정동안 매일 수 백 명이 넘는 라오스 현지인들을 만났다. 어떤 분은 진료를 받기위해 3박 4일을 차를 타고 오셨다.
한 명이라도 그냥 돌려보낼 수 없었기에 의료진들은 열심과 정성을 다해 진료에 매진했다. 하지만 둘째 날부터 점점 소문을 듣고 많은 사람들이 몰려오면서 대기 줄은 길어지고 진료시간이 점점 짧아질 수밖에 없어 안타까움을 금치 못했다. 한국에서의 편안하고 여유로운 진료에 익숙한 나는 매일 매일 침 치료를 하느라 몸은 녹초가 돼 갔지만 신기하게도 정신은 오히려 더 맑아지고 편안해지는 것을 느꼈다.

현지 상황은 어땠나, 라오스의 보건의료 수준은?
라오스 사람들을 만나면서 현지의 안타까운 보건의료 상황과 질병예방 인식들을 느낄 수 있었다. 중풍으로 수족이 마비된 사람들이 많이 왔는데 대부분 병의 원인을 알지 못하고 적절한 치료 또한 받지 못했다고 했다.
그 중에는 치료시기를 놓친 어린아이들도 있어 의료인이자 한 명의 부모로서 마음이 아팠다.

보람있던 일, 기억에 남는 경험
많은 사람들이 치료를 받고 대부분 다음날 다시 와서 자신이 좋아졌다고 이야기했을 때 한의약 치료의 우수성을 실감하고 자부심을 느낄 수 있었다.
마지막 날에는 한 남성분이 치료를 마치고 대뜸 사진을 찍자고 해 당황스러웠는데 통역을 도와준 학생의 이야기는 그가 2년간 이곳저곳을 다니며 치료를 받았는데도 불구하고 낫지 않았던 불편이 이곳에서 4일간 치료를 받고 거의 사라졌다고 했다. 그는 엄지를 치켜들어 대한민국의 한의약을 칭찬하고는 내년에도 찾아와 주기를 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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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9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사상체질병증 임상진료지침 ‘완성’
///부제 사상체질의학회, 추계학술대회서 태음인·태양인 임상진료지침 공개
///본문 사상체질의학회(회장 안택원)는 15일 경희대학교 치과병원 세미나실에서 ‘태음인·태양인 체질병증’을 주제로 2015년 추계학술대회를 개최, 태음인·태양인 임상진료지침(이하 진료지침)에 대한 개발과정과 의미, 진단 및 알고리즘을 비롯한 실제 적용사례들을 발표했다.
이날 발표된 진료지침은 △사상체질병증 중 태음인·태양인 병증 △태음인·태양인 사상체질병증 관련 임상논문 등의 근거 기반을 중심으로 기존에 한국한의학연구원에서 발표한 진료지침인 ‘사상체질의학의 진단표준화를 위한 기반연구’에 대한 평가를 거쳐 태음인·태양인의 병증 분류, 표준증후 및 알고리즘 작성, 진료지침 개발, 논문화를 통한 공표 등의 과정을 거쳐 개발된 것이다.
이날 ‘태음인·태양인 체질병증 임상진료지침 개발과정 및 의의’에 대해 발표한 경희대 한의대 이의주 교수는 “기존에 발간된 임상진료지침들이 주로 개개 질병(disease) 중심에 대한 임상진료지침들이 대부분이었다면, 이번에 발표된 임상진료지침은 한의병증을 중심으로 개발된 것으로, 이는 최초로 시도되는 한의학적이고 실용적인 임상진료지침이라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며 “진료지침은 표준화되고 객관적인 방법으로 사상체질병증을 진단 및 치료, 평가하는 것은 물론 1차 진료 한의사 및 사상체질의학 전문의들이 외래진료나 입원진료시 판단근거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날 보건복지부 고득영 한의약정책관도 ‘한의약 정책 추진 현황’이라는 제하의 발표를 통해 현재 진행되고 있는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 개발사업에 대한 경과를 소개하는 한편 2016년도 추진 계획에 대한 강한 의지를 표명하기도 했다.
한편 사상체질의학회는 교육과학기술부(구)의 지원으로 지난 2012년부터 ‘사상체질병증 임상진료지침 개발’ 연구를 진행, 지난해 춘계·추계 학술대회를 통해 소양인·소음인 임상진료지침을 발표해 체계적으로 보급한 바 있으며, 이번 태음인·태양인 체질병증 임상진료지침치 개발됨으로써 4체질 병증에 대한 임상진료지침을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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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9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전가은 한의사, 행시 재경직 합격…공직의 길 걷는다
///본문 대전대 한의학과를 졸업한 전가은(여, 07학번) 한의사가 행정고시인 ‘제59회 국가직 5급 공개경쟁채용시험’ 재경직에 합격했다.
2013년에 한의학과를 졸업한 전가은 한의사는 “한의사로 환자를 치료하는 것도 의미가 있지만 공직에 진출해 좀 더 많은 사람에게 도움을 주고 새로운 것에 대한 도전이 희망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해 열심히 노력했다”며 “항상 공익을 고민하고 국민을 위해 노력하는 공직자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끝

///시작
///면 19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식약처, 의약품 불법유통 근절 위해 유관 부처 실무협의체 운영
///부제 관세청, 경찰청, 특허청, 제약협회 등 7개 부처·협회 참여
///본문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승희)는 위·변조 의약품 등의 불법 유통을 근절하고자 관세청 등 관련 부처 및 협회가 함께 참여하는‘위·변조 의약품 불법유통 근절을 위한 실무협의체’를 구성했다.
관세청, 특허청, 경찰청 등 정부부처와 한국제약협회 등 관련단체 소속 11명이 참여한 협의체는 25일 1차 회의를 갖고 ▲부처간 의약품 불법유통 관련 정보 및 정책 상호 공유 ▲부처·협회별 역할 확대 ▲의약품 불법유통 근절을 위한 협력 분야 발굴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협의체는 의약품의 온라인 해외직구, 중고거래 등이 날로 다양화·지능화됨에 따라 유관부처 및 협회와의 협력을 통해 위변조·불법 의약품 유통에 적극 대응하고자 운영되는 것으로 식약처는 이번 협의체를 통해 위·변조 의약품 불법 유통에 대한 범정부 차원의 통합적·효율적 대응으로 안전하고 품질이 확보된 의약품 공급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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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2
///세션 종합
///이름 윤영혜 기자
///제목 “한의의료 관광 경쟁력 향상 위해 산업 인프라와 연계 시급”
///부제 ‘한국형 통합 의료관광사업 활성화’ 국회 심포지엄
///본문 국내 한의 의료관광의 경쟁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한의 의료자원과 산업 인프라의 연계가 시급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새누리당 간사인 이명수 의원과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새누리당 간사인 신성범 의원이 주최하고 박상태 중부대학교 한방건강관리학과 교수가 좌장을 맡아 지난 20일 국회에서 열린 ‘한국형 통합 의료관광사업 활성화 국회 심포지엄’에서는 정현아 대전대학교 둔산한방병원 교수가 ‘의료관광을 통한 한의학의 세방화 방안’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맡았다.

“한의약, 신체기능 활성화에 효과 커 웰빙 트렌드에 부합…전통의학 강점 살린 태국·인도 벤치마킹 필요”
정 교수는 “선진사회의 고령화 증가 추세로 급성질환 위주에서 만성질환 위주로 질환의 기본 구조가 변화하면서 관광 수요가 급증하는 가둔에 이미 태국, 싱가포르, 안도 등 고유의 보완의학 등을 활성화시킨 국가들은 의료관광의 선두국가로 자리잡고 있다”며 “우리나라의 경우 한의학은 천연물을 가공시킨 약재를 사용하는 만큼 화학적 가곡을 통한 양약보다 인체에 미치는 부작용이 적고 점진적인 신체기능 활성화에 효과가 커 웰빙시대 트렌드에 부합한다”고 밝혔다.
그는 고유 보완대체의학의 상품으로 태국 치바솜리조트와 인도 아난다 스파리조트를 소개했다. 태국의 경우 방문객의 건강검진과 적합한 메디컬 스파를 제공해주는 패키지 상품으로 상담을 거친 후 소비자에게 맞는 치료법을 선택할 수 있으며 리조트에 전문 간호사, 의사, 물리치료사, 치료 전문가 등이 환자 및 관광객들을 케어하고 있다는 설명이 이어졌다.
인도의 경우에도 아유르베다 또는 현대의학 방식으로 건강 검진을 한 뒤 개인별 프로그램에 맞게 해독 등의 치료법이 제공되고, 숙박시설, 레스토랑, 정원, 골프시설, 래프팅 시설 등이 갖춰져 있다는 것.
정 교수는 “세방화는 세계화+지역화를 뜻하는데 우리나라의 경우 안전성과 효과가 입증된 한의약의 추나, 매선, 공진단, 우황청심원 등의 치료법을 발전시켜 나간다면, 어느 나라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모델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심포지엄은 이인제 새누리당 최고위원이 ‘청년에게 미래를! 대한민국에 희망을!’이라는 주제의 특강으로 시작해 이용근 공주대학교 국제의료관광학과장이 ‘K-MEDICINE(한국형 통합의료관광)서비스디자인 방안’을, 황승현 보건복지부 보건산업정책과장이 ‘한국 글로벌 헬스케어 정책의 현황과 비전’, 이성재 고려대학교 통합의학센터장이 ‘통합의학과 의료관광의 다양화’, 임재원 서울대학교 국악과 교수가 ‘힐링을 위한 한국전통음악의 세방화 방안’, 쩡초우펑 (주)우요아이메이 대표이사가 ‘한국형 통합의료관광의 중국진출을 위한 모바일 활용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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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2
///세션 종합
///이름 윤영혜 기자
///제목 광주·전남·전북한의사회, 배려 교통문화 확산 및 불법의료 근절 위한 결의대회
///부제 “호남권 시민들 건강지킴이로서의 소명 재확인”
///본문 호남권 한의사회가 지부공단과 손잡고 배려교통문화 확산 및 불법의료 근절을 위한 결의대회 등 사회 공헌활동에 나섰다.
광주한의사회(회장 안수기), 전남한의사회(회장 정원철), 전북한의사회(회장 김성배) 등은 국민건강보험공단 광주지역본부(본부장 김백수)와 함께 지난 22일 오전 9시 무등산 충장사에서 ‘배려 교통문화 확산 및 과잉진료, 사무장병원등의 불법의료 근절을 위한 결의대회’를 실시했다.
호남권 한의사회와 국민건강보험공단 광주지역본부 간부 및 실무진들 50여명은 광주지방검찰청에서 진행하고 있는‘배려 교통문화SOS 캠페인’도 동시에 실시, 전국적인 확산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결의했다.
안수기 광주시한의사회장은“사단법인 광주학교의 문화해설과 안내로 무등산 역사길을 따라 풍암정, 분청사기전시실, 평매들, 환벽당과 취가정 등을 방문하며 조선시대 선비들의 삶과 시대적 역할을 들으며 올바른 역사관 확립과 문화재 보존을 통한 지역 건강지킴이의 소명을 다시 한 번 다짐하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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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23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갱년기 증상? 한약(당귀작약산) 먹는 난 걱정 없어!
///부제 갱년기 증상 예방 및 치료 효과, 안전성·유효성 과학적 입증
///부제 혈전 생성 1.9배, 혈소판 응집 1.5배 억제시켜 혈행 개선
///부제 중성지방 10%, 총콜레스테롤 20%, LDL-콜레스테롤 15% 감소
///본문 갱년기에 심혈관질환 예방 및 치료 중요
나이가 들면서 피할 수 없는 갱년기. 이 시기에 손발저림, 안면홍조, 우울증, 혈중지질농도 이상, 말초혈관질환과 같은 경미한 변화에서부터 생명을 위협하는 질환까지 다양한 증상을 겪게 된다.
특히 여성의 폐경 후 심혈관질환 발병률은 폐경 전과 비교해 2배나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있어 심혈관 질환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것이 곧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는 길이라 하겠다.
심혈관질환의 발병 위험률이 증가하는 대표적 원인으로는 혈전생성 및 침착에 의한 혈행이상과 지질대사 이상을 꼽을 수 있다.
그런데 한의의료기관에서 여성에게 가장 많이 처방하는 대표적 부인과 처방인 ‘당귀작약산’의 갱년기 혈행 개선 효과를 과학적으로 입증한 연구논문이 올해 보완대체의학 분야 SCI급 전문학술지에 게재됨으로써 그 안전성과 유효성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
건강한 노후생활을 위해 여성들의 갱년기 증상에 대한 근심 걱정은 이제 과학적 근거가 마련돼 있는 한약에게 맡겨보면 어떨까.

‘당귀작약산’의 혈행개선 효과 입증
● 한국한의학연구원 고병섭 박사팀은 난소를 척출해 갱년기를 유발한 실험쥐(이하 난소적출군)와 난소 적출을 통해 갱년기를 유발하고 5주간 매일 당귀작약산을 100mg/kg 경구투여한 실험쥐(이하 당귀작약산 투여군)로 나눠 동물실험을 실시했다.
● 혈전 생성을 유도한 후 혈전이 생성되는데 걸리는 시간을 측정한 결과 난소적출군은 약 7분, 당귀작약산 투여군은 약 13분이 소요됐다.
이는 당귀작약산이 혈전 생성을 약 1.0배 억제시켜 혈류 흐름을 개선시킨 것을 의미한다.
● 혈소판 응집을 유도하며 응집 정도를 측정한 결과에서는 당귀작약산 투여군이 난소적출군과 비교해 혈소판 응집 정도가 1.5배 억제됐다.
● 혈전 생성에 의한 혈관 손상자극 정도를 알아보고자 혈관의 콜라겐조직을 염색하는 메이슨 트리크롬 염색법으로 현관 손상 정도를 관찰한 결과에서도 당귀작약산 투여군의 혈관 보호효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
● 또한 혈중 지질농도는 난소적출군에 비해 당귀작약산 투여군에서 중성지방, 총콜레스테롤, 나쁜 콜레스테롤로 알려진 LDL-콜레스테롤 수치가 각각 10%, 20%, 15% 감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 ‘Effects of an Aqueous Extract of Dangguijagyagsan on Serum Lipid Levels and Blood Flow Improvement in Ovariectomized Rats'란 제목의 이번 연구결과는 SCI급 저널 e-CAM(Evidence-Based Complementary and Alternative Medicine)에 게재됐다.

관련 해외 연구논문
•Antioxidant and Antiplatelet Effects of Dang-Gui-Shao-Yao-San on Human Blood Cells
- The American Journal of Chinese Medicine(Ai-Yu Shen et al, Am. J. Chin. Med. 33, 747 (2005). DOI: 10.1142/S0192415X05003351)에 게재된 논문으로 당귀작약산의 항산화작용은 레트간에서 지질과산화에 대한 세포보호효과를 나타냈고, 인간의 혈소판 응집력은 적혈구에서 용혈을 조절하는 아라키돈산(AA), 아에노신디포스페이트(ADP) 및 미토마이신C에 의해서 유도된다는 결론을 얻어 당귀작약산의 항산화 및 항혈소판 효과를 규명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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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24
///세션 종합
///이름 윤영혜 기자
///제목 ‘의료기기’ 협의체서 ‘의료일원화’ 부르짖는 의협의 몽상
///부제 “의료기기 협의체 or 일원화 협의체?” 의협 내부서도 혼란스런 협의체의 목적
///본문 복지부가 구성한 ‘국민의료 향상을 위한 의료현안 협의체’를 두고 의협 내부에서조차 의료기기 논의를 위한 협의체인지, 의료일원화를 위한 협의체인지 혼란스러운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23일 이촌동 대한의사협회관에서 열린 ‘의료일원화 관련 토론회’에서 노만희 대한개원의협의회장은 “의료일원화 특위를 구성한다고 했는데 이 특위가 의료계 외부에 구성하는 건지, 내부에 구성하는 건지 모르겠다”며 “만약 협의체에서 의료일원화에 대한 논의를 한다면 특위는 왜 따로 구성해야 하고, 협의체에 의료일원화가 정식 어젠다로 채택돼 있는지도 답변해 달라”고 질문했다.
이에 대해 장성구 대한의학회 부회장은 “의료일원화를 전제로 해 협의체를 구성한 걸로 알고 있다”며 “협의체의 메인 포커스는 역시 의료일원화”라고 답변했다.
그러자 노만희 회장은 “오늘 토론회를 보니 의료일원화에 대한 중간보고 같아 놀랐다”며 “저는 이제 막 준비를 하고 있는데 의협에서 이미 다 된 걸로 나와서…”라며 말했다. 이어 그는 “한의계의 반응이 궁금하다“고 덧붙였다. 과연 한의계도 의료일원화를 위한 협의체로 알고 있는지, 한의계 측에서 순순히 동의해줬을지 의문을 품은 것.
‘국민의료 향상을 위한 의료현안 협의체’는 지난 4월 ‘한의사의 의료기기 사용’ 관련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공청회에서 직역단체 간 갈등사안에 보건복지부의 적극적인 중재가 요구됨에 따라, 의료기기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 출범했다. 그러나 의료기기 사용을 주제로 한 공청회에서 의협 측이 시종일관 일원화를 물고 늘어지는 태도에서 봤듯 ‘의료일원화’에 대한 논의 없이 ‘의료기기 사용’ 논의가 불가능하다는 의협 측의 줄기찬 요구에 따라 협의체에서 ‘일원화’도 어젠다로 추가로 포함시키게 됐다.
이를 두고 의협에서는 의료일원화를 협의체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애초 협의체의 탄생 목적이 ‘의료기기’ 갈등 해결에 방점이 찍혀 있는 만큼 협의체를 의료일원화 협의체로 보는 것은 무리라는 게 의료계 안팎의 중론이다.
그런데도 협의체에 참여하고 있는 의협, 학계 등이 협의체의 성격과 목적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있는데다 정부의 동의까지 얻어 마치 의료일원화를 진행되고 있는 것 마냥 호도해, 개원의협의회 등에서는 ‘지금 진행하고 있는 게 맞나’라는 질문까지 하게 만들어 양의계 자체에서 사태 파악마저 안 되고 있는 상황이다.

“누구를 위한 일원화인가” 비아냥 난무
더 큰 문제는 양의계 내에서조차 의료일원화에 대해 의견 일치가 안된다는 사실이다. 토론이 끝나고 플로어에서는 토론회 내용 자체에 대한 항의와 비난이 빗발쳤다.
한 참석자는 “대체 누구를 위한 일원화인지 이해가 안 된다”며 “일원화에 대한 논의를 하면서 어떻게 ‘의학적 검증’이라는 단어를 단 한 마디도 하지 않는지 납득이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의료계 내에서 의학적 검증에 대한 컨센서스가 이뤄진 후에 특위를 구성해야 하는데 어떻게 복지부 등 다른 사람들이 있는 링에 의학적 검증조차 안하고 올라갈 생각을 하느냐”며 “의사들은 기본적으로 한의약을 납득하지 못하는 사람들인데 일원화가 된 뒤 의사들한테 보수교육만 시켜서 한의치료를 하자는 건 의사들 매출 올리자고 하자는 건가?”고 따져 물었다.
또 다른 참석자는 “오늘 일원화가 국민을 위한다고 하는데 들어보면 특정 직능 단체(한의사)의 생존문제만 고민하는 것 같다”며 “그렇다면 수의사들이 우리도 어려우니까 보수교육 통해서 의사하겠다고 하면 받아줄 건지, 개념이 다른 두 학문을 일원화로 접근한다는 게 이해가 안 된다”고 꼬집었다.
이에 대해 추무진 대한의사협회장은 “어떤 방법으로 할 것인가에 대해서는 여러 차례 토론회를 통해 할 것”이라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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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윤영혜 기자
///제목 의협, “2025년까지 특위 구성해 의료일원화 완수” 설익은 주장
///부제 의료일원화 기본원칙·세부원칙·쟁점사항 등 일방적 공개
///본문 이날 토론회에서는 의료 일원화를 위한 원칙과 쟁점사항 등 설익은 내용을 제시해 의협 회원들로부터 비난을 자초했다.
의료이원화의 실태와 문제점을 주제로 발표한 김봉옥 대한의사협회 부회장은 의료일원화에 대한 협회-학회의 기본 추진 원칙으로 2025년까지 의료일원화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일원화를 완수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김 부회장은 “국민들이 의원에 갈지 한의원에 갈지 선택에 대한 혼란으로 치료시기를 놓치기도 하고 중복으로 인한 의료비 증가, 공공보건사업의 이분화로 동일 사업에 대한 이중적 접근 탓에 의료비 낭비 및 도덕적 해이를 야기하고 있다”며 의료일원화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이어 그는 ‘의료일원화 세부추진 원칙’으로 △의료일원화가 공동 선언되는 순간 한의과 대학 신입생 모집은 중지하고, 의대와 한의대 교육과정 통합 작업에 착수한다 △의료일원화가 완료될 때까지 의사와 한의사는 업무영역 침범을 중단한다 △향후 어떤 상황에서도 의료이원화 제도의 부활은 일절 논의하지 않는다 등을 제시했다.
‘교육과정 관련 쟁점 사항’으로는 △희망하는 한의과대학생은 의과대 편입을 원칙으로 한다 △의과대 교육과정에 한의학 강의를 개설하고, 현 한의과대 교수는 의대 교수로 채용한다 △한의과대 재학생 중에 한의사가 되길 원하는 사람들이 졸업할 때까지 한의과대학은 존치하고 그 이후 한의과대학은 폐지한다 등의 안을 제안했다.
‘면허통합 관련 쟁점 사항’으로는 △현 한의사 자격이 있는 사람 중 의사가 되고자 하는 사람은 교육과정 통합에 따른 통합면허(단일면허)의사가 배출된 후 일정 교육 후 의사자격을 부여한다 △현 의사 중에 한의학적 치료 행위를 통해 진료하고자 하는 사람은 일정과정의 보수교육을 통해 한의학적 진료 및 치료행위를 할 수 있다 △현재 한의사 중 한의사 역할을 계속 하길 원하는 사람과 현 한의과대학생 중 한의사의 길을 원하는 사람들은 그 자격을 인정하되 이들이 자연 소멸되는 순간 의료법상 의료인의 범주에서 한의사를 삭제한다 등을 꼽아 회원들로부터 반발을 야기했다.
앞서 ‘미래 의학과 의료의 기능적 그리고 형태적 변화’를 주제로 발표한 장성구 대한의학회 부회장은 “의료 일원화를 위해 협의체를 만든 것 자체가 큰 결실”이라며 “협의체는 건국 이후 양 기관의 공식적인 첫 모임으로, 시대적인 요구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의료일원화는 한의학의 파괴나 부정을 초래하는 게 아니라 한의학의 진정한 미래 지향적 발전을 약속할 수 있는 것”이라며 “의료계가 상당한 아픔을 감수해야 하지만 대한민국의 미래, 후학들, 국민들을 생각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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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25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국민 10명 중 3명은 만성질환자
///부제 복합만성질환 증가세…통합적 접근 필요
///부제 한의원 1인당 진료비, 악성신생물·대뇌혈관질환 순으로 높아
///본문 2014년 기준으로 우리나라 국민의 10명 중 3명이 만성질환자인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환자수와 진료비의 비중이 높은 질환은 고혈압성질환, 정신행동장애 등이며 1인당 진료비와 1인당 내원일수가 높은 질환은 만성신부전증과 정신행동장애, 대뇌혈관장애 등이었다.
2개 이상의 만성질환을 보유하고 있는 환자의 증가세를 고려할 때 향후 통합적인 접근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최근 국내 만성질환의 진료이용 현황을 진료비 중심으로 분석한 보건산업브리프 Vol.203에 따르면 2014년 국내 진료비 54조 5천억원 중 만성질환 진료비는 18조 8천억원으로 전체의 35%에 달했으며 국내 인구 51,314천명 중 만성질환자가 14,291천명으로 전체의 28%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나 향후 인구의 고령화, 수명증가 등으로 만성질환의 사회경제적인 비용 부담이 증가될 전망이다.
만성질환 상병별 진료이용 현황을 살펴보면 2014년 기준 상병별 만성질환자는 20,139천명이며 상병별 비율은 고혈압성질환 28%(5,613천명), 신경계질환 16%(3,161천명), 정신행동장애 13%(2,598천명), 당뇨병 12%(2,442천명) 순이다.

만성질환 진료비 18조 8천억원
최근 5년간 만성질환 상병별 환자수 연평균증가율은 2.9%이며 질환별 증가율은 만성신부전증 12.9%, 악성신생물 7.6%, 심장질환 5.0% 순으로 증가한 반면 호흡기결핵 -4.6%, 간의질환 -0.9% 순으로 감소세를 보였다.
2014년 기준 만성질환 진료비는 18조 8,350억원으로 질환별 비율은 악성신생물 24%(4조 4,970억원), 정신행동장애 14%(2조 7,110억원), 고혈압성질환 13%(2조 5,210억원), 대뇌혈관질환 11%(2조 1,050억원) 순으로 집계됐다.
최근 5년간 만성질환 상병별 진료비 연평균증가율은 7.3%이며, 질환별 증가율은 신경계질환과 정신행동장애가 각각 11.2%, 대뇌혈관질환 9.0%, 만성신부전증 7.7%, 심장질환 7.4%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2014년 기준 만성질환 상병별 1인당 진료비는 만성신부전증 8,975천원, 악성신생물 3,817천원, 대뇌혈관질환 2,422천원, 정신행동장애 1,314천원, 심장질환 1,146천원 순으로 많았다.
상병별 1인당 내원일수는 만성신부전증 49.8일, 대뇌혈관질환 23.5일, 악성신생물 19.1일, 정신행동장애 17.5일, 고혈압성질환 13.9일 순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한의의료기관의 경우 다른 양상을 보였다.

한의원 1인당 진료비 가장 높은 상병은 악성신생물
한방병원의 경우 1인당 진료비 및 내원일수는 대뇌혈관질환이 1,317천원(25.4일), 악성신생물 650천원(17.8일), 심장질환 638천원(14.0원) 순이었으며 한의원은 1인당 진료비의 경우 악성신생물 355천원, 대뇌혈관질환 332천원이었고 1인당 내원일수는 대뇌혈관질환이 18.2일, 악성신생물 16.4일 순이었다.
2014년 기준 만성질환 상병별 진료비 중 급여비 비율은 악성신생물 93%, 만성신부전증 88%, 호흡기결핵 86% 순으로, 전체 진료비 중 약제비 비율은 고혈압성질환 55%, 당뇨병 54%, 간의질환 46% 순으로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만성질환 연령별 진료이용 현황은 65세 이상 환자군의 진료비, 1인당 진료비, 1인당 내원일수가 다른 연령보다 높았다.
만성질환의 연령별 환자수는 40-64세 미만 7,357천명(51%), 65세 이상 4,733천명(33%), 40세 미만 2,200천명(15%) 순이었으며 최근 5년간 만성질환 연령별 환자수 연평균증가율은 2.8%로 65세 이상의 증가율이 5.7%,로 가장 높았다.
2014년 기준 만성질환 연령별 진료비에서도 65세 이상이 9조 4,040억원(50%), 40~64세 미만 7조 9,770억원(42%), 40세 미만 1조 4,540억원(8%) 순으로 높았으며 최근 5년간 만성질환 연령별 진료비 연평균증가율에서도 65세 이상이 10.3%로 가장 높았고 그 다음으로 40~64세 미만 5.2%, 40세 미만 1.7% 순이었다.
2014년 기준 만성질환 연령별 1인당 진료비는 65세 이상 1,987천원, 40-64세 미만 1,084천원, 40세 미만 661천원이었으며 최근 5년간 만성질환 연령별 1인당 진료비 연평균증가율은 65세 이상 4.4%, 40세 미만 3.9%, 40-64세 미만 2.4% 순으로 나타났다.
2014년 기준 만성질환 연령별 1인당 내원일수는 65세 이상이 27.4일, 40-64세 이하 15.0일, 40세 미만 8.5일 순이었고 최근 5년간 만성질환 연령별 1인당 내원일수 연평균증가율은 65세 이상 1.7%로 가장 높았다.
2014년 기준 만성질환 진료기관의 65세 이상 1인당 진료비는 상급종합병원 1,856천원, 종합병원 1,271천원, 병원 949천원, 요양병원 10,383천원, 의원 239천원, 한방병원 741천원, 한의원 163천원으로 집계됐다.
1인당 내원일수는 상급종합병원 9.2일, 종합병원 10.1일, 병원 14.1일, 요양병원 136.4일, 의원 9.9일, 한방병원 15.8일, 한의원 9.4일이었다.
만성질환 보유갯수별 진료이용 현황을 살펴보면 보유질환이 많을수록 환자수와 진료비는 감소하지만 1인당 진료비와 1인당 내원일수는 증가했다.
2014년 기준으로 만성질환 11개 중 1개 보유한 환자수는 9,945(70%), 2개 보유한 환자수는 3,160천명(22%), 3개 이상 보유한 환자수는 296천명(8%) 순이었다.
최근 5년간 만성질환 보유갯수별 환자수 연평균증가율은 2.8%이며 2개 보유한 환자군은 3.4%, 3개 보유한 환자군 3.2%, 4개 보유한 환자군 2.8% 순으로 조사됐다.
2014년 기준 만성질환 진료비 18조 8,350억원 중 만성질환 11개 중 1개 보유한 환자의 진료비는 8조 9,340억원(47%), 2개 보유한 환자의 진료비는 6조 160억원(32%), 3개 이상 보유한 환자의 진료비는 2조 6,860억원(14%)을 차지했다.
최근 5년간 만성질환 보유갯수별 진료비 연평균증가율은 1개 보유한 환자군이 7.7%, 2개 보유한 환자군 7.5%로 나타났다.
2014년 기준 만성질환 보유갯수별 1인당 진료비는 6개 이상 환자군 6,215천원, 5개 보유 환자군이 5,084천원 순, 최근 5년간 만성질환 보유갯수별 1인당 진료비 연평균증가율은 1개 보유한 환자군 4.9%, 2개 보유한 환자군 4.0% 순이었다.
2014년 기준 만성질환 보유갯수별 1인당 내원일수는 6개 이상이 65.4일, 5개 보유한 환자군 55.7일 순이었고 최근 5년간 만성질환 보유갯수별 1인당 내원일수 연평균증가율은 1개 보유한 환자군 2.1%, 2개 보유한 환자군 1.5% 순으로 집계됐다.

만성질환관리 통합적 접근 필요
2014년 기준 만성질환 3개 보유 환자군의 진료기관 1인당 진료비는 상급종합병원 2,342천원, 종합병원 1,526천원, 병원 1,006천원, 요양병원 6,956천원, 의원 315천원, 한방병원 824천원, 한의원 163천원으로 나타났으며 3개 보유한 환자군의 1인당 내원일수는 상급종합병원 11.1일, 종합병원 11.6일, 병원 14.1일, 요양병원 86.4일, 의원 11.1일, 한방병원 17.2일, 한의원 8.8일이었다.
보건산업브리프에서는 향후 만성질환의 효과적인 관리 및 정책마련을 위해 다양한 기준(환자수, 진료비, 연령 등)을 고려한 선별적인 질환별 접근이 요구되며 2개 이상의 만성질환을 보유하고 있는 환자의 증가세를 고려해 통합적인 접근이 필요해 보인다는 결론을 내렸다.
한편 이번 분석의 대상인 만성질환은 11개 만성질환(고혈압, 당뇨병, 정신 및 행동장애(간질포함), 호흡기결핵, 심장질환, 대뇌혈관질환, 신경계질환, 악성신생물, 갑상선의 장애, 간의 질환(만성 바이러스 간염포함), 만성신부전증)으로 한정했으며 분석자료는 11개 만성질환의 최근 5년간(2010~2014) 국민건강보험공단 진료비 청구자료를 토대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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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7
///세션 의료계동향
///이름 윤영혜 기자
///제목 간협, 간호사 업무 규정 개선한 의료법 개정안 통과 “환영”
///부제 오랜 숙원인 간호사 업무 규정 개선, 간호조무사 응시자격 등 명문화
///본문 대한간호협회(회장 김옥수)는 26일 개최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신경림·김성주 국회의원이 각각 대표 발의했던 ‘의료법 일부 개정안’이 통과한 것과 관련, 간호계의 오랜 숙원이 해결될 길이 열렸다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이날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전체회의를 열고 신경림·김성주 국회의원이 각각 대표발의한 ‘의료법 일부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앞서 이들 법안은 지난 25일 개최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에서 병합심사돼 위원회 수정안으로 통과된 바 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를 통과한 법안은 △간호사 업무 규정 개선 △간호조무사 양성기관(응시자격) 명확화 △간호조무사 양성기관 질 관리 체계 마련 △간호인력 취업교육센터 법적 근거 마련 등을 담고 있다.
먼저 간호사 업무 규정 개선과 관련, 1951년 ‘국민의료법’ 제정 이후 64년 만에 간호사 업무규정이 의료현장에 부합하도록 의료법 제2조 간호사 업무에 △환자의 간호요구에 대한 관찰, 자료 수집, 간호판단 △간호 요구자에 대한 교육상담 및 건강증진을 위한 활동의 기획과 수행 △간호보조 업무에 대한 지도가 새롭게 규정됐다.
특히, 2012년 모 전문대학의 간호조무과 신설 이후 논란을 빚어왔던 간호조무사 응시자격이 있는 양성기관에 대해 간호조무사 양성기관을 특성화고와 학원, 평생교육시설로 명확하게 규정하고 있다.
그동안 간호조무사 자격관리에 대해 많은 문제점이 나타났으나 간호조무사 양성기관으로 하여금 보건복지부 장관의 지정·평가를 받도록 함으로써 간호조무사 교육에 대한 질 관리체계를 마련했다.
아울러 포괄간호서비스를 확대하고 지방중소병원의 간호인력 부족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간호인력 취업교육센터 설치 및 운영을 위한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는 게 이들의 입장.
간협은 간호계의 오랜 숙원과제를 담은 이번 법안 통과와 관련, “64년 만에 간호사 업무 규정이 개선되고 40여 년간 지속된 간호 관련 입법 미비 사항이 정리될 시점이 다가오고 있다”면서 “마지막 법안통과 순간까지 34만 간호사 회원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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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7
///세션 종합
///이름 윤영혜 기자
///제목 양의계, 지하철 역내 병·의원 개설에 발끈
///부제 수도권 과밀화·밀폐 지하 공간 문제 등 표면적 이유…속내는 ‘환자 나눠먹기 싫다’?
///본문 최근 서울도시철도공사가 지하철 역내에 병의원을 개설하겠다는 의사를 밝히자 서울시의사회가 발끈하고 나섰다.
서울시의사회는 19일 성명서를 통해 “지하철 역내에 병의원을 개설하겠다는 발상은 서울도시철도공사의 지나친 잇속 챙기기”라며 “의료 자원이 수도권에 초 집중돼 있는 국내의 현실에서 지하철 역내에까지 병의원을 입점시키겠다는 것은 서울 및 수도권에 집중돼 있는 의료기관 편중도를 심화시켜 다양한 문제를 양산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들은 “지하철 역사 내에서 감염성 질환 환자를 진료할 시에 발생할 수 있는 감염병 파급 문제나 밀폐 지하 공간의 환경 문제점 등에 대해서 도시철도공사가 단 한번이라도 고민했는지 의문”이라며 “이러한 이유로 지하철 역사 내 병의원 개설 허용에 반대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수도권 과밀화나 밀폐된 지하 환경에 대한 우려, 공사의 잇속 챙기기 등 표면적 이유에도 불구, 속내는 다르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언제부터 의사들이 수도권 과밀화나 서울시 공기 오염 문제들을 생각해왔냐는 것.
의료계 관계자는 “대개 마트에 있는 병원도 잘 되는 편인데 목 좋은 곳에 병·의원이 들어서면 그들만 대박 나는 것 아니겠냐”며 “시장 전체의 파이가 커지는 것도 아니고 기존 환자 나눠먹기인데 어떤 의료인이 좋아하겠냐”고 꼬집었다.
이어 그는 “환자 입장에서야 접근성이 좋고, 응급 시에 의료진으로부터 치료를 받을 수 있겠지만 의료계 내에서는 제살 깎아먹기라 배 아플 수밖에 없는 게 현실”이라고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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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8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식약처 R&D, ‘16년도 과제부터 출연연구개발과제 시행
///부제 한약(생약) 연구개발사업 발전방안 워크숍
///부제 출연금 ‘16년 36억원서 ’19년 100억원으로 확대
///부제 용역연구 비중 줄이고 자체·출연연구 비중 늘린다
///본문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016년부터 출연연구개발과제를 시범운영하게 되며 출연금은 2019년까지 100억원 규모로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의료제품연구부 생약연구과는 25일 AW컨벤션센터 아젤리아홀에서 한약(생약)연구개발 사업 발전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관련 학계, 연구기관, 산업계 등이 참석하는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한약(생약) 안전관리(R&D) 연구 성과 △생약자원관리센터 소개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R&D 현황 및 계획 △‘16년도 ’한약(생약) 안전관리(R&D)’ 연구과제제안서(RFP) 설명 등이 진행됐다.
생약연구과 심영훈 연구관에 따르면 최근 6년(2010년~2015년)간 한약(생약) R&D에 투자된 예산은 약 266억원이며 품질규격, 위변조 감별법, 안전성·유효성 평가 관련 연구 등 총 112과제를 수행했다.
하지만 그동안 연구과제는 기준규격 연구에 편중되어 안전성·유효성 및 위해평가 관련 연구는 양적, 질적으로 미흡한 상황이다.
또 위변조 감별법 연구의 경우 경험에 의존하는 관능검사에 편중돼 있어 유전자분석법 등 첨단분석기법을 응용한 연구가 부족했다.
또한 제제에 대해 과학적 근거에 기초한 안전성, 유효성 평가, 부작용 관리, 체계적 허가 심사관련 지침 등 등 관련 연구가 미흡하고 천연물자원의 수집, 재배, 자원관리, 품질관리에 있어 체계적인 연구가 필요하다는 요구가 제기되고 있다.
실제 한약(생약) 품질규격 사업 비중은 2011년 93%에 달했으나 이후 2012년 86%, 2013년 68%, 2014년 69%, 2015년 62%로 비중을 점차 감소시켰다.
반면 미흡했던 안전성·유효성 및 위해평가 관련 연구 예산은 15%, 위·변조 우려 감별법 확인 연구 예산은 16%로 비중을 점차 늘리고 있는 중이다.
생약연구과는 한약(생약) 안전관리 추진 체계를 △정책·제도선진화(선제적 정책지원, 글로벌 제네릭 맞춤형 지원, 국제 조화, 고시, 지침 등 규정 마련 연구) △심사·평가 과학화(공저서 기준규격 개선, 생약표준품의 제조·확립, 안전성·유효성 심사 평가, 심사자·실험자 등 교육 관련 연구0 △신기술 개발 및 응용(새로운 품질평가법 개발, 기원 감별법 개발, 첨단 융·복합 제품 평가기반 연구) △국민안전사용 관리(위변조 불법의약품 안전관리 연구, 취약계층 등 맞춤형 정보제공 연구, 소비자 교육 콘텐츠 개발 연구, 잔류·오염물질 위해평가 연구)로 분류해 체계적으로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연구관리 T/F 김미정 팀장에 의하면 식약처 R&D에도 큰 변화가 생겼다.
‘식의약안전기술법’이 지난 5월18일 공포되고 공포 6개월 후부터 시행됨으로써 출연연구에 대한 법적 근거를 마련했기 때문이다.
이를 통해 ‘16년도 과제부터 출연연구개발과제를 시행하게 될 예정이며 출연규모는 ’16년 36억원, ‘17년 50억원, ’18년 80억원, ‘19년 100억원으로 점차 확대해 나가게 된다.
기존에는 용역 연구가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었으나 향후 중장기에는 자체연구와 출연연구의 비중을 확대하는 대신 용역연구의 비중을 낮추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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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8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식약처 ‘16년 1차 용역연구개발과제 공모
///부제 한약 부작용 보고 위한 분류코드 체계 마련 등 눈길
///부제 12월21일까지 인터넷 접수 후 방문 또는 등기우편 접수
///본문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승희·이하 식약처)가 20일부터 2016년 제1차 용역연구개발과제에 대한 주관연구기관 공모에 나섰다.
이번 한약(생약)안전관리 관련 신규 용역과제로는 △다빈도 한약재 유해물질 안전성 연구(발표평가) △한약 부작용 보고를 위한 분류코드 체계 마련 연구(발표평가) △한약(생약)제제 의약품동등성 확보 체계 연구(서면평가) △천연물유래 원료의 안전성 평가 연구(1)-한속단, 산약, 길경(발표평가) △천연물유래 원료의 안전성 평가 연구(2)-황기, 작약, 산수유(발표평가) △천연물유래 원료의 안전성 평가 연구(3)-천궁, 독활, 천마, 구기자(발표평가) △건강기능식품의 부정원재료 진위판별연구(발표평가) 등이다.
먼저 다빈도 한약재 유해물질 안전성 연구는 한약재 중 유해물질의 체계적 오염도 조사 자료를 확보하고 대상물질병 위해도 프로파일을 마련함으로써 유해물질의 위해평가 및 기준규격을 재점토하기 위한 기반 마련을 위해 진행되는 것으로 2년 과제이며 4억원의 연구비가 책정돼 있다.
연구결과는 한약재 품목별 유해물질 위해 관리 및 저감화 정책과 공정서 등재 한약재의 유해물질 기준규격 개선에 활용될 예정이다.
한약 부작용 보고를 위한 분류코드 체계 마련 연구는 3년 과제로 1억원이 책정돼 있다.
이는 WHO에서 한약 ATC 구성의 필요성이 제기됐으며 중국과 일본은 자국의 한약 ATC를 구성해 사용하고 있으나 우리나라는 한약에 대한 코드를 관리하고 있지 않은 실정이어서 한약재 및 한약제제의 부작용 보고 관리 및 국제 공유를 위한 한약의 분류코드 체계를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한약(생약)제제 의약품동등성 확보 체계 연구는 ‘한약(생약)제제 품목허가·신고에 관한 규정’ 및 ‘의약품동등성시험에 관한 규정’ 개정안을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단년 연구과제이며 5천만원의 연구비가 책정돼 있다.
천연물유래원료의 안전성 평가 연구(1), (2)는 2년 과제로 3억원을, 천연물유래원료의 안전성 평가 연구(3)은 2년 과제로 4억원을 책정했으며 연구결과는 국내외 확술지에 결과를 홍보하고 90일 반복투여독성시험 peer review 및 기술보고서를 작성하는데 활용된다.
건강기능식품의 부정원재료 진위판별 연구는 백수오, 이엽우피소와 같이 형태학적으로 매우 유사하거나 단순가공(절편, 분말 등)으로 그 진위여부의 판단이 매우 어려운 건강기능식품 원재료의 과학적 진위여부 판별법을 개발하기 위한 것으로 3년과제이며 4억원의 연구비가 책정됐다.
12월 21일 18시까지(연구관리시스템 접수는 16:00 마감) 인터넷 접수 후 방문 또는 등기우편으로 서류를 접수해야 한다.
발표평가 대상 과제의 경우 경쟁률이 4대1 이상일 경우 1단계 서면평가 후 상위 3배수에 한해 발표평가를 실시하며 서면평가 대상 과제의 최종 접수 결과 단일응모된 과제는 발표평가를 실시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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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30
///세션 論으로 풀어보는 한국 한의학
///이름 김남일·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의사학교실
///제목 “醫學入門을 거듭 교정하여 연구자들에게 도움을 주다”
///부제 朝鮮 儒醫들의 醫學入門論
///본문 『醫學入門』이 조선에 들어온 이후로 조선의 의학계에서는 이 책을 매우 중요하게 여겼다. 허준의 『東醫寶鑑』에는 이 책이 인용된 조문의 숫자는 2714조에 달하여 인용된 의서들 가운데 으뜸이다. 조선 후기에는 『醫學入門』을 醫學取才에 講書로 채택하였다. 1831년 전의감 제조인 李羲甲은 이 책을 “의학과거에 사용하는 책 가운데…『醫學入門』이 진실로 醫家들을 모아 놓은 것으로 후학들의 指南이 된다”고 하였고, 1865년 법전인 『大典會通』에는 『醫學入門』을 醫科取才 때에 考講書로서 활용했다(崔秀漢의 『朝鮮醫籍通考』).
아래의 글은 “內局重校 戊寅改刊 題重刊 醫學入門後”라는 제목이 붙은 『醫學入門』조선판 인쇄물의 跋文이다. ‘內局重校’는 내의원에서 거듭 교정했다는 뜻이다. ‘戊寅改刊’은 1818년 다시 고쳐서 간행했다는 말이다. 그리고 ‘重刊 醫學入門’이 이 책의 제목이다. 그 발문을 해석해 본다.
“위의 醫學入門은 명나라의 李梴이 모은 것으로 源流가 잘 갖추어져 있고 門路가 바르니 의학을 공부하는 자들이 指南書로 본다. 萬曆庚辰인 1580년에 만들어져 그 전해진 판각이 우리나라에 요처에 보관되었는데, 임진년의 병화 이후에 양평군 허준이 지은 동의보감과 더불어 서로 선후하여 의서의 판각으로 우리나라에 있는 것은 겨우 이 몇 책일 따름이었다. 戊寅年인 1818년 봄에 내가 內醫院에서 提擧를 하였는데, 모든 醫師들이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작년 겨울에 내의원에서 兩南道에서 入門과 寶鑑을 인쇄하여 올리라는 명령을 받았는데, 寶鑑은 嶺湖南에서 모두 인쇄하여 올렸지만 오직 入門은 湖南에 옛 판본이 있으나 이미 닳아 없어져서 인쇄할 수 없다고 하였습니다. 무릇 醫書의 存亡과 醫學의 盛衰는 관련이 깊습니다. 이것이 우리 내의원의 근심입니다. 무릇 提擧께서 도모하시는 것이 마침내 주효하여 관동의 人蔘 공물로 생긴 남은 돈을 취할 뜻으로 내의원에서 기술자를 모집하여 인쇄합시다.’ 무릇 모든 의사들의 말은 좋은 말이로다. 내가 일찍이 벼슬아치로 남북을 노닐면서 후미진 먼 여염집 사이에서 그 흩어진 책들을 얻기도 하였다. 모든 古方들은 국초에 인쇄된 판본들이 하나도 남아 있지 않으니 이에 醫書의 板刻이 옛적에는 많았지만 지금은 없다는 것을 알 수 있다. 醫道도 이에 따라 조금 쇠퇴하니 어찌 그것을 증험하는 것이 아니겠는가. 무릇 사람의 技術은 반드시 性에 通하여 익힘으로 이루어지는 것이니, 그 性을 품부받은 사람은 항상 갑자기 멈춤이 있지 않으니 혹 익힌다 해도 耳目에 접속되지 않으면 소통하여 術을 이룰 수 있으리오. 책을 널리 배포하여 집에서 쳐다보고 집마다 익혀 사람과 책이 서로 만나면 또한 반드시 세상에 이름을 떨치는 자가 그 사이에 나올 것이니 내가 인쇄를 하여 가만히 기다리노라.”(필자의 번역)
이어서 “上之二十年 庚辰 孟秋 安東金履喬 謹識. 校正 崇祿大夫 行 知中樞府事 吳千根. 折衝將軍 僉 知中樞府事 兼五衛將 玄在德. 折衝將軍 僉 知中樞府事 兼五衛將 慶輯. 監印 僉 知中樞府事 兼五衛將 玄在德. 折衝將軍 僉 知中樞府事 兼五衛將 慶 輯”이라고 관련 인사들을 나열하고 있다. 관련 인사가 金履喬, 吳千根, 玄在德, 慶輯 등이다. 당대의 유명학자들이 총망라되어 있다.
이 발문은 1820년 안동김씨인 金履喬가 썼다. 金履喬는 순조시기에 이조판서·평안도관찰사·병조판서·형조판서·공조판서·예조판서 등을 역임하고, 1831년 우의정에 올랐던 인물이다. 吳千根은 醫官 出身으로 崇錄大夫까지 오른 인물이다. 玄在德은 의사 집안에서 성장하여 어릴 때부터 의학을 수업하면서 학문을 연마하는데 힘써서 의관으로서보다 문인이나 서예가로 더 많이 알려져 있는 인물이다. 경집은 1801년에 醫科考試인 辛酉 式年試에 三等으로 전체 4위를 한 醫官이었다.
이들의 노력으로 『醫學入門』은 한국의 하나의 학술유파를 이루어내는 의서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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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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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왕과 한의학
///이름 이상곤 원장·갑산한의원
///제목 인삼을 임산부에게 처방할 땐 기와 혈이 부족한 상태라는 진단을 내린 경우에 해당
///본문 민승호 죽음 이후 불면
명성황후의 아버지 민치록은 민유중의 5대 종손인데 민유중은 인현왕후의 친정아버지로 가난하지도 않았고 혈혈단신도 아니었다. 또한 국혼 당시 아버지가 돌아가셨으므로 편모 슬하의 외동딸이 정확한 표현일 것이다. 민치록은 10촌 형제가 되는 민치구의 둘째 아들 민승호를 양자로 들였다. 민승호는 흥선대원군의 부인 민씨와 친누나, 동생 사이였다. 중종반정 이후 노론의 사대부들이 국혼을 놓치지 말자고 했던 만큼 흥선대원군이 얼마나 치밀하게 며느리를 들였는지 잘 알 수 있는 대목이다.
고종 8년 11월4일 명성황후는 원자를 낳았지만 원자는 항문이 막혀 죽고 만다. 실록의 기록은 간결하다. “오늘 해시(亥時)에 원자가 대변이 통하지 않는 증상으로 불행을 당하고 말았다. 산실청(産室廳·조선시대 왕비와 세자빈의 출산을 위해 임시로 설치한 관청)을 철수시키도록 하라.”
호사가들은 이런 원자의 불행이 흥선대원군의 음모로 산삼을 먹인 결과 나타났다고 하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다. 태아에게 항문이 형성되는 시기는 임신 10주 이내인데, 명성황후가 산삼을 먹은 시기는 그 후였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임신 맥(脈)이 나타나 임신 여부를 가릴 수 있는 시기는 임신 6~7주가 지나서이며, 입덧은 아무리 빨라도 5주 정도 지나야 나타난다.
한의학에서 산삼과 성분은 비슷하지만 약효는 훨씬 떨어지는 인삼을 임신부에게 처방할 땐 기와 혈이 부족한 상태라는 진단을 내린 경우다. 팔물탕이란 약제를 처방하는데, 인삼을 비롯해 백출, 백복령, 감초, 숙지황, 백작약, 천궁, 당귀 등의 약재가 들어간다. 인삼을 단독 처방하면 해로울 수 있지만, 8가지 약재가 혼합되면 인삼은 기와 혈을 조절하는 구실을 한다. 물론 임신기간 중 온몸에 열이 나고 축축해지는 ‘습열(濕熱)’ 상태의 증상엔 인삼을 처방해선 안된다. 인삼이 임신부에게 꼭 나쁜 건 아니지만, 임신시엔 함부로 먹어선 안되는 약재다.
아무튼 민승호의 죽음은 고종과 명성황후가 잠 못들게 하는 원인을 제공했다. 잠이 오지 않는 원인 중 가장 큰 건 역시 스트레스다. 스트레스는 교감신경을 흥분시키고 혈압을 오르게 하며, 위가 아프고 얹히는 등 열을 받는 상황으로 만든다. 결국 인체엔 양기가 넘치면서 음기가 줄어 불면상태가 된다. 커피, 콜라 등 음료수도 신경을 흥분시키고 잠이 오지 않게 한다. 현대의학에서 보면 갱년기나 갑상선질환, 당뇨, 협심증은 음기를 소진해 불면증을 야기하는 원흉이다.
잠들기 힘들어하던 고종이 승하하던 날 점심 때까지 처방된 약물도 온담탕이다. 온담탕 속 대표 약물은 반하(半夏)다. 반하는 보리밭에서 많이 자란다. 속이 더운 까닭에 보리밭 사이에 숨어 해를 피해 자라며 보리농사가 끝나 쟁기질할 때 캐낸다. 속이 더운 식물이 어떻게 잠을 잘 오게 할까. 답은 그 이름에 담겨 있다. 반하는 하지까지는 잎을 펼치지만 이후론 잎을 반으로 줄이는 특징이 있다. 그래서 반하라는 이름이 붙었다.
반하엔 양이 불타오르는 걸 줄여 음으로 보내는 오묘한 특성이 내재한다. 이는 양을 이끌어 음으로 보낸다는 ‘도양입음(導陽入陰)’으로, 양을 이끌어 음을 활달하게 한다는 뜻이다. 현대의학으로 보면 부교감신경을 활성화해 잠이 오게 하는 것이다.

반하와 산조인
온담탕에 가미하면서 잠이 잘 오게 하는 대표적 약재는 산조인(酸棗仁)이다. 산조인은 TV 드라마 ‘대장금’에도 등장해 유명해졌다. 중국 사신이 와서 장금에게 수청을 들게 하자 그에게 먹여 잠재운 약재다. 대추나무 종류인데, 크게 자라는 건 대추이고 빡빡하고 작게 여러 개가 자라는 건 산조인이다.
산조인은 신맛을 지녔으며 간을 보한다. ‘본초강목’은 그 원리를 이렇게 설명한다. “사람이 누우면 피는 간으로 간다(간은 근육을 주관하기에 사람이 활동을 그치면 피는 간으로 돌아오고 활동하면 근육으로 스민다). 피가 안정되지 못하여 누워도 간으로 돌아가지 못하면 놀란 것처럼 가슴이 두근거리고 잠을 자지 못한다.”
이 점도 음기와 통한다. 간장으로 수렴하는 건 혈액이며, 음기다. 산조인의 산(酸)은 신맛으로 수렴한다는 뜻이다. ‘동의보감’에서 사과를 먹으면 잠이 잘 온다고 하는 것도 같은 의미다.
해가 떠오르면 환해지면서 만물이 깨어난다. 반면 달이 뜨는 밤이면 사물을 밝히던 빛은 흐려지기 시작해 이내 어두워진다. 태양은 밝은 양기를 주관하고, 달은 어둡고 서늘한 음기를 주관한다. 잠은 달과 같은 음기가 성할 때 잘 오고 음기가 줄면 오지 않는다. 동의보감도 “잠을 자지 못하는 것은 음기가 줄어 들어 양기가 성한 것”이라고 정의한다.
잠을 잘 오게 한다고 알려진 건 상추다. 상추는 본래부터 음기의 상징이다. 여성의 욕망을 가리킨다. 상추의 속명은 은근초다. 숨어서 불태우는 음욕과 연결되는 말이다. 고추밭 이랑 사이에 심은 상추일수록 약이 올라 상품으로 잘 자란다고 하며 텃밭에서도 보이지 않게 파종한다. 시어머니가 며느리를 욕할 때 ‘고추밭 상치 가리는 년’이라고 하면 곧 남편을 위하는 척하며 자신의 음욕을 채운다는 나쁜 의미가 숨어 있다. 본초강목에서 상추가 신장에 좋다고 한 것엔 내부의 음액을 도와 정액을 잘 만든다는 뜻이다. 속이 찬 사람이 먹으면 설사를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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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33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장애인 주치의 도입 막는 의사협회 작태, 강력 규탄!”
///부제 장애인단체총연맹, ‘장애인 건강권 보장 반하는 행태 즉각 중지’ 촉구
///본문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이하 연맹)은 17일 ‘장애인 주치의 제도 도입을 가로막는 대한의사협회의 작태를 강력히 규탄한다’라는 제하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연맹은 “장애인 주치의 제도 도입을 통해 장애인들은 자신의 의료기록이 체계적으로 관리됨으로써 중복 진료·투약·검사 등의 부작용이 최소화되고, 장애 재활, 건강증진, 질병예방 상담과 교육, 질병의 조기발견을 위한 정기건강검진을 안내받을 수 있다”며 “그러나 현재 의사협회의 조직원들은 올바른 의료윤리를 가진 대다수의 전문의료진의 생각과는 반대로 이해불가능한 근거로 몰상식한 반대를 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연맹은 이어 “장애인 주치의 제도는 환자-의사 관계가 지속되기 때문에 신뢰를 구축할 수 있고, 양질의 일차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으며, 만성질환자의 건강 관리가 효과적으로 이뤄질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진단 및 치료 행위의 빈도를 늘리지 않아도 되고, 의뢰-회송체계의 확립으로 일차의료 전문의와 특정 분야 전문의 또는 병원 사이에 협력관계 구축이 가능하게 하는 기능을 갖고 있는 등 의료진들에게도 많은 장점을 가져다 준다”고 설명했다.
또한 연맹은 “이처럼 다양한 측면에서 장애인 건강권을 보장하는 정책적 도구임에도 불구하고, 의사협회에서는 ‘14년 기준으로 2만8883개의 의원급 의료기관의 접근성이 높고, 장애인들의 의료선택권을 제한해 의료이용상 불편을 초래할 것이라는 황당무계한 주장으로 제도 도입에 반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연맹은 이 같은 의협의 주장과 관련 “지난 ‘13년 보건복지부가 발간한 장애인편의시설 실태전수조사 결과 F1(종합병원)의 편의시설 적정설치율은 69.3%에 불과하고, F2(병원·한방병원·치과병원·정신병원·요양병원)은 65.7%에 불과해 적정한 진단과 치료를 받을 수 없는 상태이며, 의원급 의료기관은 조사대상에서도 제외될 정도로 열악한 수준임에도 의사협회는 접근성 운운하며 반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의사협회에서는 장애인 주치의 제도가 장애인들의 의료선택권을 제한한다고 주장하지만, 오히려 의료이용상 불편을 제거하는 기능을 갖고 있다는 점을 인지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연맹은 “의사협회는 현재 심각하게 발생하고 있는 의료쇼핑과 재활병원을 전전하는 ‘(소위)재활유목인’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해 장애인 건강권을 보장하는 장애인 주치의 제도 도입을 반대하고, 의료기관의 수익만을 유지하겠다는 속셈을 드러내는 작태를 즉각 중지해야 할 것”이라며 “우리 750만 장애계는 장애인 건강권 보장을 반대하는 그 어떠한 집단과의 극렬한 투쟁도 불사할 것이며, UN 장애인권리위원회와 WHO를 대상으로 의사협회의 작태를 낱낱이 고발하고, 국내외 인권단체와의 연대를 통해 문제를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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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33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4대 중증질환 유전자 검사, 내년부터 건강보험 적용
///부제 건정심 의결, 연간 4만4000명·87억여원 의료비 절감 예상
///본문 내년 1월부터 암이나 희귀난치질환 등 4대 중증질환의 진단·치료와 관련한 유전자 검사에 건강보험이 적용될 전망이다.
보건복지부는 20일 국민연금공단 서울북부지역본부 회의실에서 제21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이하 건정심)를 개최,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4대 중증질환 유전자 검사 급여 확대 등을 의결했다.
그동안 4대 중증질환 유전자 검사는 항암제를 선택하는데 필수적인 유전자 검사 등 11종에 대해서만 건강보험이 적용돼 왔지만, 이번 급여 확대로 암 및 희귀난치질환의 진단, 약제 선택, 치료 방침 결정 등 ‘환자 개인별 맞춤의료’에 유용한 유전자검사 134종에 대해서도 새롭게 건강보험이 적용된다.
복지부는 급여 확대로 연간 4만4000명의 환자에게 약 87억원의 건강보험 재정이 추가로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복지부는 “급여 확대로 4대 중증질환 진단과 치료에 도움이 되는 유전자 검사의 건강보험 적용 수요는 거의 해소될 전망”이라며 “적절한 시점에 최선의 진단과 치료가 가능해지므로 치료 효과는 높이고 환자 의료비는 낮출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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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33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산업부-미래부, 웨어러블 디바이스 산업 본격 육성한다
///부제 ‘20년까지 1270억원 투자
///본문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윤상직)와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가 미래성장동력·산업엔진 프로젝트의 대표 분야인 ‘웨어러블 스마트 디바이스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16년부터 ’20년까지 5년간 총 1,270억원이 투자된다.
착용가능(이하 웨어러블)한 소재·부품, 플랫폼 기술개발에 1,110억 원을, 상용화를 위한 사업화 지원센터 구축에 160억원을 투자할 방침인 것.
양 부처는 현재는 사용자의 건강 상태를 점검하는 의료기기 및 스마트폰 등과 연계하여 문자, 이메일, 일정 등의 정보를 제공하는 형태가 대다수라면 앞으로는 국방, 소방 등 고위험 환경에서 필요로 하는 의복, 장구류 및 사물간 소통(커뮤니케이션)에 기반한 생활/문화 제품으로까지 활용이 확대됨에 따라 세계시장 규모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판단했다.
이에 양 부처는 ‘14년 상반기에 예비 타당성 조사를 신청한 이후 ‘15년 4월에는 웨어러블 분야가 포함된 ’산업엔진 프로젝트, 미래성장동력 종합실천계획‘을 수립했으며 ’15년 9월에는 ‘K-ICT 스마트 디바이스 육성방안’을 공동으로 발표하는 등 산업육성의 구체화 방안을 모색해 온 바 있다.
양 부처는 기술개발뿐 아니라 인력양성, 기업지원 등 다양한 지원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웨어러블 시장은 현재 시장형성 초기 단계지만 관련 연구개발이 가속화되고, 글로벌 기업들도 신제품을 속속 출시하는 추세를 볼 때, 빠르면 2016년 전후부터 본격적인 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예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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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34
///세션 임상
///제목 암 치료에 도움이 되는 현대 한의학 증례(3)
///부제 비소세포폐암 4기 환자의 항암화학요법중 감초사심탕 증례보고 (下)
///부제 감초사심탕 - 지오트립(Giotrif) 복용후 구내염, 설사, 소화불량(4기 폐암)
///본문 투약 3 (2015.09.18)
사위탕 본방 10첩 5일분

후기
이 환자는 ‘항암치료 병행군’으로 한약을 병행하지 않고서는 현대의학의 항암제, 표적치료제를 그 부작용으로 끝까지 복용하지 못했을 경우이다.
다행히 한약으로 항암제 부작용을 완화시켜 주어 항암제를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복용할 수 있게 되었고 게다가 원발암(좌측 페암)과 전이암(우측 폐암) 크기도 줄어드는 반응을 보였다.
또한 구내염과 소화불량이 개선되고 설사가 멈추어 식사를 하므로 신체활력지수도 증가되어 삶의 질도 증가하는 효과를 보이게 되었다.
여명이 3개월 밖에 남지 않아 원래는 9월 중에 사망할 수 있던 경우였으나 생존률 향상과 치료를 위해 한약을 반드시 병행해야 하는 경우를 보여주는 사례라 하겠다.

참고1 신체활력 지수
Karnofsky 50(상당한 도움이 필요하며 빈번한 의료를 요함)
Karnofsky 60(종종 도움이 필요하나 대부분의 자기 관리는 가능)
Karnofsky 80(힘들여 정상 활동 가능-다소의 증상)

참고2
1) 지오트립의 효과와 부작용
지오트립의 중증 이상반응
중증 설사와 구내염(구강 점막 질환)은 '지오트립'군이 더 많이 발생했으며(3/4 등급 설사: 9.9/0.5 vs. 2.3/0.3%, 3등급 구내염: 4.1 vs. 0.0%), 중증 발진/여드름은 '타쎄바'군이 더 많이 발생했다(3등급 발진/여드름: 10.4 vs. 5.9%).
http://www.medicaltimes.com/News/ 1097577
2) 항암제 부작용 설사의 한약치료(반하사심탕)
http://blog.naver.com/hktrees3/ 220392914023

3) BIA(Bio Impedance Analysis 생체임피던스 분석)
세포건강도와 세포 에너지 저장량 측정(미토콘드리아의 기능), 세포내액과 세포외액량 파악 등 16종의 검사를 하는 장비로 FDA 승인되어 재현성이 우수하고 암환자 등 중대질환 환자의 예후마커로서 삶의 질, 높은 사망률 예측, 근력 측정과도 연계성의 근거가 인정되어 '예후 판정에 마커'로 사용된다.

4) phase Angle: 위상각
세포건강도를 측정하는 것으로 세포막의 손상여부를 각도로 표시한다.
암환자의 경우 염증과 체중감소, 항암화학요법, 방사선요법 등으로 세포막이 손상된 경우가 많아 암환자의 사망률에 대한 예후마커로도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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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35
///세션 임상을 위한 ‘현명한 선택’
///제목 “저위험군·관상동맥 가능성 환자에 자기공명영사검사 시행하지 말 것”
///부제 올바른 진단·치료 위한 ‘美 심혈관 자기공명학회’의 지침
///부제 심혈관 자기공명학회 Society for Cardiovascular Magnetic Resonance
///본문 1. 검사 전 확률이 낮은 관생동맥환자에 대한 기초평가로서의 심혈관부하 자기공명영상검사를 시행하지 말 것
→운동을 통해 정상 ECG소견을 보일 수 있는 등 저위험 흉통 환자의 기초평가로서도 다른 저렴한 검사가 있다. 부하 자기공명영상촬영은 기초평가에서 애매한 소견을 보이거나 ECG가 비정상이면서 운동이 어려운 환자, 중간정도 위험을 가진 환자에게 적합한 검사이다.

2. 저위험, 비심장수술을 받을 환자에 대한 수술 전 평가로 심혈관부하 자기공명영상검사를 시행하지 말 것
→이 검사는 이러한 환자에 대한 이득이 입증되지 않았고, 환자의 임상적 결과를 개선시키지 못하고 비용만 증가시킨다.

3. 관상동맥질환 가능성이 높은 급성흉통환자에 대해 심혈관부하 자기공명영상검사를 시행하지 않는다.
→이러한 검사는 치료를 지연시킬수 있다. 이에 해당하는 고위험군은 ST분절상승이나 심장효소 양성 등의 소견이다. 기초평가와 치료후, 비-부하 심혈관자기공명 검사는 허혈성 심손상인지 비허혈성심손상인지 진단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4. 관상동맥 스텐트 시술력이 있는 유증상 환자에게 관상동맥 자기공명영상검사를 시행하지 말 것
→자기공명영상상 관상동맥 스텐트는 artifacts를 유발하므로 진단 목적으로 사용이 어렵다.

5. 무증상환자에 대한 기초평가로서 관상동맥 자기공명영상검사를 시행하지 말 것
→관상동맥 자기공명영상검사는 관상동맥죽상경화증의 평가로서의 가치가 확립되지 않았다. 이 검사는 이례적인 관상동맥의 감지와 구별에 사용돼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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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35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의료분쟁조정중재원, ‘의료사고 예방업무 활성화 워크숍’ 개최
///본문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원장 박국수·이하 중재원)은 24일 서울대학교병원 치과병원에서 ‘2015년도 의료사고 예방업무 활성화 워크숍’을 개최했다.
종합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내에서 설치·운영되고 있는 의료사고 예방위원회 실무자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번 워크숍에서는 각 의료기관에 설치된 의료사고예방위원회가 필요로 하는 내용을 중심으로 강의가 이뤄질 예정이며, 특히 기존에 수집된 사례 분석, 예방활동 및 시스템 구축 관련 모범사례 소개, 최근 병원 환자안전 활동을 둘러싼 정책환경 변화 등이 논의됐다.
이밖에도 해외 선진사례로서 일본 병원의 의료사고 예방실무, 일본의 의료사고 예방정책 등도 소개됐다.
이와 관련 박국수 원장은 “중재원은 의료사고예방위원회가 일선 의료기관에서 실질적으로 의료사고를 예방하고 시스템을 개선하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데 초점을 두고 있다”며 “향후에도 보다 많은 정보 제공과 교육을 통해 의료사고예방위원회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과 더불어 효과적인 방법을 마련할 수 있도록 의료기관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의료사고예방위원회는 ‘의료사고 피해구제 및 의료분쟁 조정 등에 관한 법률’ 제5조 및 동법 시행규칙에 따라 종합병원 이상 의료기관에 각각 설치토록 되어 있으며, 의료사고 예방을 위한 보건의료기관의 시책, 의료사고 실태 분석 및 평가, 예방교육 등을 심의하도록 규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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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38
///세션 칼럼
///이름 조인정 세무사·미국공인회계사
///제목 재무제표 큰 틀에서 보는 방법은?
///부제 한의원은 면세사업자이므로 부가세 예수금등 부가세가 들어간 계정과목이 있으면 안 돼
///본문 봉천동에서 10년째 감나무 한의원을 운영하는 이 원장은 요즘 주식투자에 재미를 느끼면서 재무제표 보는 법에 대해 공부하고 있다. 그런데 정작 본인의 한의원 재무제표를 본적이 없다는 것을 깨닫고 감나무 한의원의 재무제표를 봤는데 막상 어디서부터 어떻게 봐야 할지 뭘 체크해야 할지 잘 모르겠다.
세금에 대해서는 관심이 많지만 정작 한의원의 재무제표를 본적이 없는 원장님들이 태반 일 것이다. 막상 재무제표를 본다고 할지라도 익숙하지 않은 회계용어와 숫자 떄문에 볼 염두를 못내고 있는 원장님들도 많다. 이번호에서는 이런 원장님들을 위해 간단히 재무제표 보는 법에 대해서 알아보기로 하자.
재무제표란 회계실체의 일정기간동안의 경제적 사건과 그 기간말에 있어서의 경제적 상태를 나타내기 위한 일련의 회계보고서로 손익계산서,재무상태표(대차대조표라고도 한다), 이익잉여금 처분 계산서,현금흐름표 등이 있다.
쉽게 말하자면 한의원의 1년동안의 매출과 비용, 이익을 을 나타내는 손익계산서와 12월 31일 기준으로 자산상태를 나타내는 재무상태표(또는 대차대조표)라고 이해하면 된다. 재무제표 보는 법에 대해서 제대로 설명하자면 책 한권으로 모자라지만 이번호에서는 워밍업 단계로 큰 틀에서 보는 법에 대해서 설명하기로 하자.

우선 재무상태표(또는 대차 대조표)란 매년 12월 31일 당시의 자산과 부채에 대해서 요약한 표이다.
예를 들어 하기의 재무상태표로 설명해보자.

1. 현금이란 계정과목은 원칙대로 하면 12월 31일 기준으로 현금실사 당시 한의원 금고에 있는 현금을 말하지만 실무적으로 성실사업자가 아닌 한의원의 경우 현금+통장 잔액등이 현금으로 계상된다.
​2. 미수금이란 아직 받지 못한 채권으로 한의원에서 미수금이란 주로 12월에 진료하고 그 다음해 1월에 공단에 청구한 금액이다.
체크포인트! 미수​금이랑 1월에 공단에 청구한 금액이랑 일치하는지 체크하자. 만약 1월에 청구한 금액이 3천만원인데 재무상태표에 미수금이 1억이 남아있다면 이는 작년미수금이 올해 초 입금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회계처리를 안한 경우이다.

​3. 선납세금이란 공단이랑 자동차 보험에서 한의원 통장에 입금시 3.3% 원천징수한 세금이다. 즉 공단에서 1천만원 청구시 330,000원을 차감한 금액을 입금해 주는데 이 33만원이 선납세금으로 잡히는 것이다.
체크포인트! 공단에서 받은 연간 지급내역서의 (공단 부담금+자동차 보험회사로부터의 올해 입금액 )*3.3%가 선납세금으로 잡혀있는지 체크해보자.
예를 들어 1년간 공단에서 지급 받은 금액이 1억, 자보가 1억일 경우 2억*3.3%인 6,600,000원이 선납세금으로 잡혀있어야 한다.

​4. 기계장치
고주파치료기 등의 의료기기가 기계장치이다.

5. 차량
원장님들이 리스를 하지 않고 현금이나 할부로 구입한 차량의 경우인데 병의원의 경우 차량 유지비에 대해서 원칙적으로 출퇴근 용도로 사용하는 경우에는 인정하지 않은 경우가 많다. 실무적으로는 세무공무원~님이 어떻게 판단하는지에 따라 좌우되는 GRAY한 ZONE인 경우가 많다. 따라서 차량에 대해서는 차량이란 별도의 계정과목보다는 기계장치나 시설장치쪽으로 자산을 잡는 경우가 좋다. 왜냐하면 차량으로 대놓고(?) 계상하는 경우 국세청의 전산시스템에 가사 관련 경비로 걸릴 확률이 높아지는 경우가 많기 떄문이다.
체크포인트! 나무를 숨기려면 숲에 숨기라는 옛날 선조들의 지혜처럼 차량 구입시 재무상태표에는 차량 대신 기계장치등의 계정과목에 묻어가는 것이 좋다.

6. 차입금
한의원의 개업자금과 운영자금을 위해 은행에서의 대출금이나 마이너스 통장의 금액으로 1년이내 상환의무가 있는 경우는 단기 차입금으로 상환기간이 1년 넘게 남은 경우는 장기차입금이다.
체크포인트! 은행에서 대출시 똑같은 차입금이라도 단기 차입금 보다는 장기 차입금으로 계상되어 있는 것이 신용등급이 높게 나올 가능성이 높으므로 차입금은 가능하면 장기차입금으로 잡는 것이 좋다.
기타 체크포인트
부가세 예수금등 부가세가 들어간 계정과목이 있는지 체크해보자. 한의원은 면세이므로 부가세 예수금등의 계정과목이 있으면 안되는데 세무사 사무실 직원의 실수로 가끔 부가세 관련 계정과목으로 회계처리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이번호에서는 재무제표중 재무상태표 보는 법에 대해서 간략하게 알아보았다. 다음호에서는 손익계산서에 대해서 알아보기로 하자.

문의사항 TEL: 010-3422-1650, Freecolt@naver.com
///끝

///시작
///면 39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카자흐스탄·말레이시아에 ‘한의약 체험존 운영’
///부제 보건복지부·보건산업진흥원, 한의약 해외거점 구축 일환으로 추진
///본문 보건복지부(장관 정진엽)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이영찬)이 한의약 해외거점 구축의 일환으로 ‘駐카자흐스탄 한국문화원 내 한방체험존 시범사업’과 ‘말레이시아 내 쿠알라룸푸르(Mines2 전시관 내) 한의약홍보관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駐카자흐스탄 한국문화원 내 한의약 홍보관 운영 및 한의약 무료시술을 통한 중앙아시아 지역 한의약 거점을 위해 추진되는 ‘한방체험존 시범사업’은 한의약 체험·홍보관 운영과 함께 카자흐스탄내 현지인을 포함한 한국 관련 한국어 교실 및 현지 의대생 등을 대상으로 한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진행한다. 또한 척추질환, 소아성장, 한방다이어트 등을 주제로 한 한의약 강좌 개설을 비롯 한방의료기기 체험을 통한 한의약 접근성 확대와 국내 한의의료진의 무료 시술(현지 병원과 협업) 등을 통해 한의학에 대한 소개와 우수성을 홍보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동남아시아 지역에서의 한의약 인지도 제고 및 한의약 거점 구축을 위해 진행되는 한의약 홍보관 시범사업에서는 △전시관 내 한의약 소개부스 및 홍보부스 설치 △한방의료기기(의료기기, 한방 마사지기기 등) 체험을 통한 한의약 접근성 확대 △설문조사를 통한 말레이시아 내 한의약에 대한 인지도 및 수요 분석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보건산업진흥원은 이번 사업 수행을 위한 참여기관을 지난 18일부터 22일까지 모집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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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39
///세션 종합
///제목 상대에 대한 존중 없는 양의계에 과연 무엇을 기대할 수 있는가?
///본문 최근 의협에서 열린 소위 의료일원화 공청회에서 현재 운영중인 ‘국민의료향상을 위한 의료현안 협의체’에 대한 양의계의 속내가 그대로 드러났다.
협의체 구성원 중의 한 사람인 양의계 관계자가 ‘현행 협의체가 의료일원화를 전제로 구성되었으며 메인 포커스 역시 의료일원화’라고 밝혔으나 이는 의협 등 양의계의 바람일 뿐 잘못된 사실이다.
협의체는 정부가 국무위원회 규제기요틴을 통해 한의사의 현대의료기기 사용 제한 문제를 해결하기로 하고, 한의사의 엑스레이 초음파 사용에 대한 국민들의 여론이 뜨거워지면서 열린 국회 공청회의 후속조치로 구성된 것이다.
협의체 논의의 중심은 한의사의 의료기기 사용인 셈이다.
토론회에서 의협 측이 발표한 ‘일원화 원칙’은 이미 지난 11월19일 협의체 회의에서 양의계가 제시했던 내용으로, 당시 한의협은 “이는 상대방을 인정하지 않는 논의할 가치조차 없는 주장”이라고 일언지하에 거부해 이후 논의조차 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의협이 이번 공청회에서 잘못된 내용을 언급한 의도가 무엇인지 의문이다.
현행 의료법에 의한 의료체계를 인정하지 않고 상대방에 대한 존중은 찾아 볼래야 찾아 볼 수 없는 양의계에 과연 무엇을 기대할 수 있는지 되묻지 않을 수 없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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