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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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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9-07-11 16:07 조회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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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925호 ///날짜 2013년 6월 24일 ///시작 ///면1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불법온상 국회 침뜸진료실 폐쇄된다 ///부제 ‘98년 운영 시작돼 15년만에 폐쇄…7월1일부로 폐문 “의료법 위반하는 무면허 의료행위 바람직하지 않아” 한의협, “국민건강 증진하고 생명 보호하는 당연 조치” ///본문 1998년 10월부터 국회의원회관에서 운영돼 왔던 침뜸진료실이 약 15년만인 오는 7월1일부로 문을 닫게 된다. 최근 국회후생복지위원장은 현행 의료법에 따르면 침사 또는 구사 자격증을 소지한 자 외에는 침·뜸 시술을 할 수 없으나 현재 침뜸진료실에서는 자격이 없는 자원봉사자들이 불법적으로 시술을 하고 있어 입법기관인 국회에서 현행법에 위반되는 무면허 의료행위가 계속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아 7월1일부터 침뜸진료실 운영을 부득이하게 중단할 예정이라고 공지했다. 그동안 한의계는 국회에서 불법적으로 자행되고 있는 침뜸진료실 폐지를 위해 관할기관인 영등포보건소에 2007년 9월과 2008년 7월 및 12월, 2010년 5월 등 수차례에 걸쳐 ‘의료법 위반에 대한 조치요청’ 등의 공문을 보내고 경찰고발 조치통보를 했다. 지난해 12월7일에는 참의료실천연합(이하 참실련)이 불법의료행위를 자행하고 있는 국회 침뜸봉사실 폐쇄를 요구하는 진정서 1571장을 국회사무처에 제출한 바 있다. 대한한의사협회(회장 김필건·이하 한의협)는 즉각 환영의 뜻을 밝혔다. “국민건강을 증진하고 생명을 보호하기 위한 지극히 당연한 조치”라는 것. 19일 한의협은 국회 ‘침뜸진료실’이 지금까지 구당 김남수씨와 뜸사랑의 주도로 운영돼 왔으며 의료인이 아닌 뜸사랑 회원들이 자원봉사자로 나서 불법적으로 뜸 시술 등을 자행함으로써 사회적으로 큰 문제가 돼 왔다고 지적했다. 한의협을 비롯한 한의계에서는 국회 내에 한의사가 상주하는 ‘한방진료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신성한 국회에서 불법 무면허 의료행위를 용인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로 관할 영등포보건소 등에서도 ‘침뜸진료실’의 조속한 폐쇄를 지속적으로 요구해 왔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국회에서 “현행 의료법에 따르면 한의사를 비롯하여 침사 또는 구사 자격증을 소지한 자 외에는 침과 뜸 시술을 할 수 없으나, 현재 국회 ‘침뜸진료실’에서는 자격이 없는 자원봉사자들이 불법적으로 뜸 시술을 하고 있다”고 인정, 7월 1일부터 ‘침뜸진료실’ 폐쇄를 결정하게 된 것이란 설명이다. 한의협은 “다소 늦기는 했으나 국회가 지금이라도 불법 무면허 의료행위의 온상인 ‘침뜸진료실’을 폐쇄키로 한 것은 당연하고도 옳은 결정”이라며 “이번 국회 ‘침뜸진료실’ 폐쇄를 계기로 아직도 사회 곳곳에 암암리에 기승을 부리고 있는 불법 무면허 한방의료행위를 근절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의협 유경환 의무이사도 “이번 일을 계기로 무면허 의료행위 척결에 사법당국이 보다 철저하고 적극적인 자세로 나서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끝 ///시작 ///면2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한의원 등 의원급 의료기관 ‘토요오전 가산제’ 적용 ///부제 제14차 건정심, 내년도 건강보험료 1.7% 인상 결정 ///본문 한의원 등 의원급 의료기관에 ‘토요오전 가산제’가 적용된다. 보건복지부는 18일 제14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이하 건정심)를 개최, 2014년 보험료율 결정 및 질병군 급여·비급여 목록 및 급여 상대가치점수 개정안(종합병원급 이상 포괄수가제 확대 시행), 일차의료 진료환경 개선방안을 심의·의결했다. 건정심 회의에서는 두 차례 보고 논의(1.31, 3.29)된 바 있는 ‘일차의료 진료환경 개선방안’을 심의·의결했다. ‘일차의료 진료환경 개선방안’을 통해 한의원, 의원 등 의원급 의료기관은 토요일 09~13시에도 기본진찰료에 가산(30%)이 적용된다. 현재 평일 18시(토요일 13시)~익일 09시 또는 공휴일에 기본진찰료 30%가 가산 중이며, 토요오전 가산은 건강보험법 시행령 개정 등을 거쳐 오는 9~10월경 시행하게 된다. 이러한 토요오전 가산은 일차의료기관의 외래진료 활성화를 위해 시행되는 조치로 의원급에 적용(약국 포함)할 계획이며, 가산에 따른 국민들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환자의 본인부담금은 우선 인상하지 않으며, 시행 1년 후부터 단계적으로 적용할 예정이다. 또한, 일차의료 활성화 차원에서 의료계와 정부가 상호 노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우리나라의 만성질환 관리 발전을 위해 보다 발전된 ‘일차의료 중심의 만성질환 관리 모형’을 의료계에서 제시해 논의키로 했으며(〜9월), 현 의원급 만성질환 관리제 운영과 관련해서도 환자가 혜택을 보는데 불편이 없도록 협조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진료환경 모니터링단 운영, 수진자 조회 및 현지확인 개선, 진료비 심사평가제도 개선 등도 추진해 진료현장의 애로요인을 해소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건정심 회의에서 복지부는 2014년도 건강보험료율을 1.7% 인상하기로 했으며, 이와 같은 인상률 수준은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건강보험 재정 여건과 지속적인 관리 그리고 국민생활과 부담수준 등을 고려하여 최소한의 인상을 한 것이라고 밝혔다. 건강보험료율 1.7% 인상으로 내년도 직장가입자의 보험료율은 5.89%에서 5.99%로, 지역가입자의 보험료부과점수당 금액은 현행 172.7원에서 175.6원으로 각각 인상된다. 보험료율 조정으로 내년도 가입자(세대)당 월평균 보험료는 직장가입자가 올해 9만2570원에서 9만4140원으로 1570원, 지역가입자가 올해 8만1130원에서 8만2490원으로 1360원 증가할 전망이다. 이번 보험료율 인상은 국민건강보험법 시행령 개정을 거쳐 내년 1월부터 적용할 예정이다. 아울러 포괄수가제 확대 시행과 관련, 상급 및 종합병원 산부인과의 ‘자궁 및 자궁부속기 수술’은 당초 계획대로 2013년 7월부터 포괄수가제에서 제외하지 않고 시행하기로 의결했다. 의료계의 ‘자궁 및 자궁부속기 수술’이 중증도나 난이도가 다양하여 포괄수가제에 불합리하다는 지적이 있었으나, 그동안 준비상황 및 보장성 강화 등 제도의 긍정적 측면을 감안하여 예정된 대로 시행하고 지속적으로 보완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의료계가 7개 질병군 포괄수가제 운영과 관련하여 제기한 환자분류체계 및 수가, 신의료기술 등 문제점에 대해서는 시행 후에 포괄수가 발전 협의체와 실무협의체를 구성, 운영하여 지속적으로 협의 및 보완하기로 의결했다. ///끝 ///시작 ///면2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영문명칭 변경 계기로 국가 이미지 및 한의학 위상 제고 ///본문 대한의사협회가 지난 2012년부터 대한한의사협회와 공식 영문명칭 ‘The Association of Korean Medicine(AKOM)’을 놓고 벌여왔던 논란이 지난달 31일 대법원 제2부에서 “관여 대법관의 일치된 의견으로 재항고를 기각한다”고 최종 판결, 그동안 지긋지긋했던 영문명칭 시비가 마침내 마무리됐다. 이번 소송의 가장 큰 의미는 한의학이 세계 전통의학 질서 재편을 위한 국제표준화 공조의 선도국 역할과 함께 동양 전통의학국과 중재자로서 한의학(Korean Medicine·이하 KM)하면 ‘Korea 의학강국’으로의 위상 확보에 있다. 전통의약 국제표준을 관리하고 기준을 만드는 ISO TC249의 최대 쟁점인 TC의 명칭을 놓고 중국과 공방을 벌이고 있는 것만 봐도 그렇다. 그런 만큼 KM으로 한의학으로 공식 영문명칭 변경 기대효과는 상상 이상이다. 이제 국제사회에서 KM으로의 통칭은 한의협(AKOM), 한의학(KM), 한의사(KMD), 한의원(KMC) 등 한의학이 세계시장 진출은 물론 브랜드를 일신해 한의학 프리미엄을 만드는 계기로 삼을 수 있다는 얘기다. ///끝 ///시작 ///면3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정부 보장성 계획에 한방보장성 포함 적극 추진 ///부제 ‘2013년도 수가 계약 부속합의’ 관련 공청회 추진 제1회 보험위원 및 시도지부 보험이사 연석회의 ///본문 한방의료기관의 의료 접근성 완화를 위해 정부 보장성 계획에 한방보장성 항목이 포함되도록 하는 방안이 적극적으로 추진된다. 대한한의사협회는 15일 ‘제1회 보험위원 및 시도지부 보험이사 연석회의(위원장 직무대행 전은영 보험이사)’를 개최, 한방건강보험 주요 현안에 대한 활발한 논의를 가졌다. 한방건강보험 보장성 강화와 관련 한의협은 한방의료기관의 건강보험 보장률 상승 및 의료 접근성 완화를 위해 정부의 보장성 계획에 한방보장성 항목이 포함되도록 업무를 추진 중에 있다. 이와 관련 정부에서는 건강보험 보장 확대를 위해 5년마다 계획을 수립, 연도별 보장성 확대를 추진하고 있으며, 금년 상반기(6월 중)에 2014~2018(5개년) 건강보험 보장성 확대 계획을 마련 중에 있고, 한의사협회에서는 지속적으로 한방건강보험 보장성 확대를 건의해 왔으며, 보장성 확대와 관련 한방보장성 확대 필요 항목, 특히 4대 중증질환의 한방보장성 확대 및 급여기준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 건의한 바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대통령공약사항인 4대 중증질환(암, 심장질환, 뇌질환, 희귀난치성질환)에 한방의료가 진입될 경우, 국가에서 인정받을 수 있고 환자에게 충분한 설득이 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특히 회의에서는 한방의료의 4대 중증질환 보장성 확대와 관련 다수의 한의약 치료 논문자료가 제시되어 관심을 모았다 2013년도 수가 계약 부속합의(한방 진료비 방문당정액제 등 포괄화 및 예측 가능한 지불제도의 구체적 실행방안 공동연구) 이행 대책에 대한 논의에서는 이 사안과 관련 공청회를 추진키로 하는 한편 동 안건을 이사회에 상정키로 했다. 한의원 경영수지 분석(6차) 연구 추진에 대해서는 위원장에게 위임키로 했다. 특히 이번 연구에서는 한방의료행위의 원가분석을 통한 적정보상수가를 마련, 급여행위의 상대가치 상향 조정 및 비급여행위의 급여 전환시 근거 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시술행위별, 검사행위별 등 한방의료기관의 주괸 행위별 원가분석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자동차보험 진료비 심사 위탁과 관련한 논의에서는 조속한 시일 내에 한방자동차보험 매뉴얼을 제작, 각 청구프로그램 회사 연계를 통해 실제 회원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이와 관련 지부교육이 이뤄지도록 추진키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2014년도 한방건강보험 요양급여비용 협상결과, 보험급여 한약제제 생산 및 급여 활성화, 실손보험 한방의료비 보장 추진 경과 등에 대한 상세한 보고가 있었다. 특히 보험급여 한약제제 생산 및 급여 활성화에 대해서는 제약회사 간담회 참여업체로부터 한방제제 관련 사안의 문제점 및 개선점에 대한 제안서 접수 및 검토 등을 진행하고, 보험급여 한약제제 급여 확대 및 약가 현실화를 위한 협회, 업계 등 실무 차원의 TF를 구성해 업무협조체계를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 앞서 자동차보험 진료수가 청구절차·방법 등과 관련해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박영경 부장의 강의가 있었다. 박영경 부장은 강연을 통해 ‘자동차손해 배상 보장법’개정으로 인한 심사 수탁 법적 근거, 자동차보험진료수가에 관한 기준, 심사업무처리에 관한 규정, 자동차보험 진료수가 청구방법 등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갖고, 의료 현장에서 발생하는 자동차보험 사안과 관련 보험위원들간의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끝 ///시작 ///면3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글로벌시장 발판 중국시장 진출부터 ///본문 문화체육관광부는 17일 서울 창경궁로 청사에서 중국 신문출판광전총국과 ‘한·중 영화공동제작협정문’에 가서명했다. 협정에 따르면 중국과의 합작영화가 공동제작영화로 승인받을 경우 중국 내에서 자국 영화로 인정받는다. 이렇게 되면 중국의 영화시장 규제인 외국 영화 수입쿼터제도의 적용을 받지 않아 한국이 중국 영화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수 있는 제도적 발판이 마련됐다. 이는 지난달 남아공 더반에서 개최됐던 ISO TC249 4차 총회에서 ‘Informatics of TCM’으로 동일했던 WG5와 JWG1의 기존 명칭이 우리나라의 문제 제기를 통해 TCM은 삭제되고 각각 ‘Termminology and Informatics’와 ‘Informatics’로 변경될 수 있었던 것과 비견된다. 중국은 4차 총회에서 자국이 주도적으로 창설한 세계침구학회연합회 등을 연계기구와 함께 TC249의 업무 범위에 포함시켜 향후 글로벌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Establishment and service of TCM Clinic’ 등과 같은 한의원의 설립과 서비스 표준을 제안한 바 있다. 이런 상황에서 한국 한의학은 정부 차원에서 양국이 번갈아가며 개최해 오고 있는 한·중 동양의학 협력조정회의를 잘 활용할 필요가 있다. ///끝 ///시작 ///면4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한방의료 임신·출산 진료가이드 제시된다 ///부제 진단·처방·조제·시술 능력 높이기 위한 매뉴얼 마련 고운맘카드 진료 보수교육 및 매뉴얼 마련 TF회의 개최 ///본문 한방의료의 임신·출산 관련 진료 가이드 제시를 통해 고운맘 카드 진료가 활성화 될 전망이다. 대한한의사협회는 13일 협회 회의실에서 한의계 전문가 그룹(임상가, 한방병원, 학회, 한의과대학 등)이 참여해 구성된 ‘고운맘카드 진료를 위한 보수교육 및 매뉴얼 마련 TF위원회(위원장 전은영)’ 첫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고운맘카드 진료를 위한 보수교육·매뉴얼 마련과 관련 TF위원회 위원들에게 각 전문 파트별(상병, 원전, 소아, 침구·물리)로 기획 및 역할 분담 등을 통해 표준 매뉴얼을 마련키로 했다. 회의에서는 고운맘카드 진료 매뉴얼 마련과 관련 한방의료에서 임신 중 질환과 관련해 모두 추가할 필요가 있으며, 기존 산후풍 이외에도 ‘사후관리 측면’이 미흡하다는 의견이 제시됐고, 지적된 부분에 대해서는 차기 2차 회의에서 정리하기로 했다. 특히 회의에서는 임산부의 약물 투여에 관한 매뉴얼은 △임신, 수유 중 약물안전성(임신 중 약물안전성과 판단의 근거 및 이론, 임신 중 위험한 약물, 수유 중 약물안전성 판단의 근거 및 이론, 수유 중 위험한 약물) △주요 한약 안전정보(다빈도처방, 초기임신 중 출혈&임신 중 과다구토 처방시 한약의 안전성 정보를 중시) △주요 양약 안전정보(다빈도 처방, 임신 수유 중 의약품 투여 중 안전성 확보를 위한 관련 지식) △주요 건강기능식품 안전정보 등을 고려해 마련키로 했다. 또한 매뉴얼 제작시 임신 중 모성질환 발생시 케어, 산모에 대한 케어, 신생아·영유아 케어, 다태임신 다태아 미숙아 케어, 챠트 작성 및 의료분쟁에 대비한 사항, 임신·출산 관련 한의약 폄하 및 왜곡된 정보의 실태 등에 대해서도 언급키로 했다. 아울러 고운맘카드 진료 관련 챠트 작성, 상병명별 진료 매뉴얼 관련 교육 프리젠테이션, 임신 수유 중 알아야 할 약리와 주의해야 할 약 등의 내용이 포함된 고운맘카드 진료를 위한 보수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키로 했다. 고운맘카드 진료를 위한 보수교육 및 매뉴얼 관련 TF 위원회는 한의사의 진단, 처방, 조제, 시술, 환자 지도 능력을 높이기 위한 보수교육 자료 및 매뉴얼을 제작하고, 제작된 매뉴얼은 환자와의 분쟁 예방을 위한 근거로 사용함은 물론 대국민 홍보와 교육을 위한 자료로 활용하게 될 전망이다. ‘고운맘카드 진료를 위한 보수교육 및 매뉴얼 마련 TF위원회’ 구성은 다음과 같다. 위원장: 전은영 보험이사, 부위원장: 윤석희 학술이사, 위원: 임은미(가천대 한방병원), 조선영(대한모유수유한의학회 총무이사), 김동일(동국대한방병원), 권수경 (청구경희한의원), 이윤재(분당차한방병원), 조준영(꽃마을한방병원), 김현지(원광대학교), 김은정(동국대분당한방병원), 제준태(공군교육사령부 항공의무전대), 김나희(대한모유수유한의학회), 박정후(동국대 처방제형학교실), 박영환(시중한의원), 정창운(한의협 전문위원). ///끝 ///시작 ///면4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IMS특별위 구성된다 ///부제 법제위, 양의사의 침술행위 저지할 논리 개발 ///본문 IMS가 한의사의 침술 의료행위라는 분명한 근거를 제시하기 위해 IMS 특별위원회가 구성, 운영될 전망이다. 대한한의사협회 법제위원회(위원장 전호성)는 15일 협회 명예회장실에서 제3회 회의를 개최하고, 최근 발생한 IMS 관련 소송건에 대해 검토하고, 이에 대한 적극적이고 심도있는 대책 마련을 위해 법제위원회 산하에 IMS특별위원회를 구성해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특별위에서는 무엇보다 일반 국민들의 시각을 바로잡아 나갈 수 있도록 학술·홍보 분야 위원을 새롭게 위촉해 종합적인 논리 개발에 중점을 두게 되며, 이를 바탕으로 법제위에서는 IMS 대응과 관련된 실무적인 업무를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한 이날 법제위에서는 회원들의 소송 문제에 있어서 중앙회 지원 매뉴얼에 대한 재검토도 이루어졌다. 앞으로 소송 지원을 위해서는 소송에 앞서 해당 건에 대해 대상 회원이 반드시 협회와 사전에 소송 분야 전반에 걸쳐 논의를 통해 지원방안에 대한 협의를 진행하도록 했다. 특히 소송 지원과 관련 내용을 회원들이 숙지할 수 있도록 관련 매뉴얼을 보완해 공지키로 했다. 한편 이날 법제위에서는 ‘한방’이라는 용어는 ‘한의’라고 사용하는 것을 적극 검토하기로 하고, 관련된 용어의 선정 및 연구 등에 대해서는 의무위원회에 요청하기로 했다. ///끝 ///시작 ///면5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7차 직능위 ‘편파적인 양의사 편들기’ 전형 ///부제 IMS 논의하자면서 한의계 배제하고 양의사만 참석시켜 ‘공정성’ 무참하게 저버리고, 보건의료 직역간 갈등만 증폭 ///본문 보건복지부가 IMS를 주제로 보건의료직능발전위원회(위원장 송진현·이하 직능위) 회의를 개최하면서, 한의계 위원을 배제하고 양의사를 참석시켜 회의를 진행한 것은 ‘편파적인 양의사 편들기’의 전형을 보여준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13일 보건의료직능발전위원회 제7차 회의를 보건복지부 대회의실에서 ‘IMS란 무엇인가’라는 제목으로 논의를 가졌다. 이날 회의에는 회의 단상 앞 화면에 ‘IMS란 무엇인가’글씨가 쓰여져 있었고, 화면 바로 앞쪽 자리에 A의원 양의사가 앉아 있었다. 이번 7차 직능위 회의와 관련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보건의료직능발전위원회 위원들이 IMS에 대해 와닿지 않아서 단순참고로 회의를 진행했다”며 “의견을 듣는 자리는 아니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IMS는 한방의료행위인 침 시술이며 각종 한의학적 근거와 논문자료 등을 통해 그 사실이 입증되고 있는 상황에서 IMS 논의에 한의계 인사가 배제시킨 것은 공정성·형평성에 어긋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한의사협회는 이번에 직능위 회의 사태와 관련 성명서를 발표, 직능위가 양의사들의 불법 침 시술 행위인 IMS를 주제로 개최한 회의에 대해 원천무효이고, 한의계 위원만을 의도적으로 배제시킨 채 회의를 진행한 것에 대하여 강력히 규탄했다. 성명서에서는 양의사들은 IMS라는 미명 아래 불법 침 시술을 뻔뻔하게 시행하는 적반하장의 태도를 보이고 있고, 국민건강 증진을 위해 노력해야 할 직능위가 이처럼 의료계는 물론 사회적으로도 문제가 되고 있는 IMS를 제재하고 억제하지는 못할망정, 오히려 이를 위한 회의를 개최했다는 사실만으로도 2만 한의사 일동은 크나큰 분노를 느끼는 것은 물론 직능위는 한의계의 대표적 치료행위인 침 시술과 관련된 사항을 논의하면서 양방은 물론, 치과와 약계 위원에 공익위원들까지 모두 참여케 했으나 정작 이 문제와 관련하여 당사자격인 한의계의 위원은 회의 참석대상에서 제외하는 참으로 이해하기 어려운 행태를 보였다고 지적했다. 또한 직능위가 양방의료계의 일방적인 주장인 IMS를 주제로 정하고, 또한 관련 회의에 한의계 위원을 배제하는 등 편파적인 양의사 편들기를 자행한 것은 직능위의 가장 중요한 원칙인 공정성을 무참하게 저버리는 처사이며, 보건의료 직역간 갈등을 해결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증폭시키는 심각한 문제임을 지적하고, 국민건강을 책임지고 있는 대한한의사협회 2만 한의사 일동은 이번 사태와 관련하여 직능위에 정중한 사과 및 재발 방지를 약속하고, 향후 공정성에 입각하여 보건의료 직역간 갈등 해소라는 본연의 업무에 충실해 줄 것을 다시 한번 엄중히 촉구했다. ///끝 ///시작 ///면5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대구 여한, 지식경영 세미나 개최 ///본문 대구시여한의사회(회장 박현숙)가 13일 대구시한의사회관 강의실에서 지식경영 세미나를 개최,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소아정신장애·학습클리닉으로 이름이 널리 알려진 지옥분 푸른나무한의원장과 석인수 아동심리연구소장의 강연이 진행됐으며, 질의응답시간이 이어졌다. 이번 세미나는 평소 학습클리닉과 소아정신장애 분야에 관심을 갖고 있던 많은 회원들이 참석, 유익한 시간이 됐다는 후문이다. ///끝 ///시작 ///면6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의인력 세계 진출 모색 ///부제 김필건 회장, 박상원 세계한인재단 총회장과 면담 ///본문 대한한의사협회 김필건 회장은 19일 한의사회관에서 박상원 (사)세계한인재단 상임대표 총회장과 간담회를 갖고, 한의사인력의 해외 진출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김필건 회장은 “현재 한의사협회에서는 한의학 세계화 전략의 일환으로 중앙아시아, 미국, 유럽 등에 거점 한방병원을 설립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며 “이러한 한의협의 노력에 세계한인재단에서 많은 도움을 주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에 박상원 총회장은 “이번 방문기간에 한의학 치료를 처음 받아봤는데, 수준 높은 한의학의 의료수준을 직접 느낄 수 있었다”며 “이러한 좋은 한의학 치료기술이 한국뿐 아니라 세계 각지에서도 경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이어 김필건 회장과 박상원 총회장은 한국과 미국의 면허 상호 인증 문제, 한의학 의료서비스의 해외 진출, 해외에서의 한의학 신뢰도 향상 등 한의사의 해외 진출을 위한 다양한 방안들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김필건 회장은 “해외에 설립돼 있는 한의과대학의 경우에는 그 수준이 낮아 국내 한의과대학과는 격차가 크다”고 지적하며, “해외에 설립돼 있는 한의과대학의 수준을 국내 수준과 맞춰 나가는 것이 선행돼야 하겠지만 이 부분은 많은 투자와 시간이 소요되는 만큼 우선 한의학에 관심이 있는 젊은 해외 학생들이 국내 한의과대학을 졸업한 후 해외 현지에 한의학의 우수성을 전파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것”이라고 제안했다. 또한 박 총회장은 “직접 한의학을 체험해 보니 특히 노인성질환이나 만성질환, 교통사고 후유증 등에 대해서는 해외에서도 한의학이 경쟁력을 가질 만하다고 생각된다”며 “우선 미국 내에 설립된 의료법인을 통해 우수한 한의사인력이 채용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필건 회장은 “한의협에서는 임상실력 검증을 위한 교육프로그램 마련뿐 아니라 ‘세계에 한의학의 우수성을 알리겠다’는 사명감을 가진 한의사를 선발해 추천할 의향이 있다”며 “향후에도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좋은 결과가 도출될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가자”고 밝혔다. ///끝 ///시작 ///면6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기초연금 기준, 소득·최저생계비의 150% 이하 검토 ///본문 기초연금을 노인 인구의 70%가 아닌 소득이 최저생계비의 150% 이하인 노인 등 별도 기준을 정해 지급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기초연금 도입을 논의하고 있는 행복연금위원회 김상균 위원장은 18일 5차 회의가 끝난 뒤 “노인 인구의 70%에게 주면 그 숫자가 계속 증가하기 때문에 이를 억제하기 위한 방안으로 소득이 최저생계비의 150% 이하인 사람 등에게 지급하는 방안도 함께 논의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한편 연금 명칭과 관련, 위원들은 ‘행복연금’ 대신 ‘기초연금’을 사용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끝 ///시작 ///면6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고운맘카드’ 실질적 활용방안 강구 ///부제 경기도한의사회, 제3권역 보수교육 개최 ///본문 경기도한의사회(회장 정경진)는 1일 동국대학교 일산한방병원 대회의실에서 지부 및 타지부 회원 5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3회계연도 제3권역 회원 보수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보수교육에서는 △고운맘카드 적용 부인과질환의 임상 관리(김동일 동국대학교 일산한방병원장) △부인과질환에 대한 사상의학적 접근(박성식 동국대학교 한의과대학 사상체질과 교수) 등의 강의가 진행됐다. 한편 김상수 경기도회 부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지난 4월1일부터 고운맘카드 사용이 한방의료기관으로 확대 시행됨에 따라 임상 활용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강의를 마련했다”며 “이번 강의가 회원들에게 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끝 ///시작 ///면6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강동경희대한방병원, 헬스케어 리더기관 선정 ///본문 18일 서울 코리아나호텔에서 열렸던 헬스조선 주관 ‘2013 헬스조선 메디컬·건강산업 대상’ 메디컬 부문에서 지난해에 이어 강동경희대한방병원이 세브란스병원, 건양대병원 등과 함께 ‘헬스케어 리더기관’으로 선정됐다. 강동경희대한방병원에서는 중풍, 류마티스관절염, 척추질환에 대한 한·양방 협진은 물론 안면마비, 웰니스, 스트레스, 보양 등 한의학의 장점을 살린 특수클리닉을 13곳 운영하고 있어 한의학의 전통을 계승하는 한편 한의학 과학화·객관화에 앞장서고 있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대통령주치의를 겸하고 있는 박동석 병원장은 “동양의학과 서양의학의 장점을 융합하는 것은 강동경희대한방병원만이 할 수 있는 역량”이라며 “한의학이 전통에 얽매이지 않고 과학적으로도 인정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끝 ///시작 ///면7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지난해 내가 낸 보험료보다 1.7배 급여혜택 받았다 ///부제 건보공단, 2012년 보험료부담 대비 급여비현황 분석 보고서 발간 ///본문 지난해 우리나라 국민은 자신이 납부한 보험료에 비해 1.69배의 건강보험 급여혜택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종대·이하 건보공단)이 발간한 ‘2012년 보험료부담 대비 급여비현황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세대당 월평균 보험료는 8만8586원, 급여비는 14만9896원으로 평균적으로 납부 보험료의 1.7배의 급여혜택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보험료 하위 20% 계층은 세대당 월평균 2만1700원의 보험료를 부담하고, 11만135원의 급여를 받아 5.1배의 혜택을 받았다. 또한 상위 20% 계층은 세대당 월평균 20만6024원의 보험료를 내고 22만2086원의 급여혜택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지역 세대와 직장 가입자로 나누어 보험료 대비 급여비 현황을 각각 살펴보면, 지역 세대의 세대당 월평균 보험료는 8만1661원, 급여비는 12만6148원으로 1.5배의 혜택을 받았다. 이중에서 보험료 최하위계층(1분위 20%)의 세대당 월평균 보험료는 1만922원, 급여비는 9만9441원으로 보험료대비 무려 9.1배의 급여혜택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보험료 상위 20%(5분위) 구간을 제외한 나머지 계층에서는 보험료 부담보다 급여혜택이 많은 것으로 계산됐다. 또 직장 가입자의 월평균 보험료는 9만3290원, 급여비는 16만6029원으로 평균 1.8배의 급여혜택을 받았다. 직장 가입자의 경우 모든 계층에서 보험료보다 급여혜택을 많이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시도별로 살펴보면, 지역세대의 경우 서울이 9만6323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은 월평균 보험료를 납부했으며, 전라남도가 5만2323원으로 가장 적은 보험료를 부담했다. 직장가입자의 월평균 보험료는 울산이 12만566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제주도가 7만3962원으로 가장 적었다. ///끝 ///시작 ///면12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우수 의료기술·의료기기 해외 진출에 유리한 여건 조성 ///부제 2013 국제의료기술평가학술대회(HTAi) 서울 개최 ///본문 보건복지부(장관 진 영) 국제의료기술평가학술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엄영진·차의과대학 교수)가 주최하고 한국보건의료연구원(원장 이선희)이 주관한 제10차 국제의료기술평가학술대회(The 10th HTAi Annual Meeting)가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서울 코엑스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됐다. 이번 서울대회는 한국을 비롯해 중국, 영국, 호주, 미국 등 47개 회원국에서 1000명 이상의 국내외 보건의료기관, 기업체·학계 대표들이 참석했다. 동아시아에서 최초로 개최되는 이 대회를 통해 한국이 의료기술평가에 있어 아시아 지역에서 선도적 위치를 확실히 자리매김하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대회 주제는 ‘Evidence, Value and Decision making : Science or Art?’로서 각 주제별로 의료기술 평가의 과학적 근거창출(Evidence), 의료기술에 대한 환자·기업·정부의 가치관(Value), 각국의 의사결정과정(Decision making)에 대한 토의가 진행됐다. 또한 33개의 패널토의와 34개 세션으로 구성된 구두발표가 진행되었으며, 307개의 학술 포스터가 40여대의 DID(Digital Information Display)에 E-poster 방식으로 게재되어 의료기술평가와 관련된 국내외 다양한 연구결과가 공유되는 자리를 마련했다. 특히, 이번 국제학술대회 개최를 통해 한국의 의료기술평가가 국제적 수준으로 발전하는 것뿐만 아니라 △선진국 의료기술평가 최신동향을 공유함으로써 새로운 의료기술 발전 분야 파악 △우리나라 신의료기술평가제도의 국제적 위상을 높임으로서, 장래 한국의 우수 의료기술과 의료기기, 제약의 해외 진출에 유리한 여건 조성 △비용-효과 분석을 통해 신의료기술, 신약과 기존 의료기술, 기존 의약품의 선택기준 제시 △비용대비 효과가 적은 의료기술은 건강보험에서 제외하는 외국의 의료기술재평가 제도를 통해 건강보험 재정 절감 등에 기여 할 전망이다. ///끝 ///시작 ///면12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거짓·과장 광고한 민간자격증 관련 업체 ‘시정조치’ ///부제 공정위, 민간자격증 난립 따른 소비자 유의사항 제공 ///본문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는 민간자격에 거짓·과장 광고한 (주)모두플러스, 드림교육원 등 5개 사업자에 시정조치(공표명령 포함)를 내리고, 중요한 표시·광고사항고시를 위반한 2개 사업자에게 총 5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 이와 함께 민간자격이 4000여 개에 달할 정도로 난립하고 있어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유의사항도 제공했다. 공정위는 거짓·과장 광고를 한 (주)모두플러스, 드림교육원, (사)대한국궁문화협회, (주)한우리독서문화운동본부, 국제라이프케어협회에게 시정명령 및 공표명령(신문·홈페이지에 시정명령을 받은 사실 게재)을 내렸다. 또한 중요한 표시·광고사항 고시를 위반한 (주)모두플러스와 드림교육원에게 총 5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 특히 공정위는 민간자격증 취득시 소비자들의 유의사항도 함께 안내했다. 자격증 취득을 위해 교재를 구입하거나 학원에 등록하기 전에 반드시 민간자격정보서비스(www.pqi.or.kr)에서 ‘등록’ 및 ‘공인 여부’ 등을 확인해야 한다. 현재 등록된 민간자격만 4000여 개가 난립하고 있으며, 등록조차 하지 않고 운영되고 있는 민간자격도 상당수가 존재한다. 법으로 민간자격 운영 자체가 금지된 분야여서 해당 자격을 전혀 활용할 수 없음에도 미등록 상태로 운영하면서 정상적인 자격인 것처럼 소비자를 속이는 경우도 있다. 또 등록된 자격일지라도 국가에서 공신력 등을 인정한 것과는 전혀 관계가 없으므로 주의해야 하며, 민간자격은 자격기본법에서 정한 결격사유와 금지 분야에만 해당하지 않으면 누구라도 손쉽게 신설하여 등록이 가능하다. 등록된 민간자격 중에는 자격기본법에서 정한 별도의 절차를 거쳐 예외적으로 국가로부터 공인받은 경우도 있으나, 2013년 5월 현재 전체 등록된 민간자격 4066개 중 91개로 2% 수준에 불과하다. ///끝 ///시작 ///면12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대전대 청주한방병원-서원기업인협의회 건강증진 상호 협력 업무협약 체결 ///본문 대전대학교 청주한방병원(병원장 김정호)은 18일 대전대 청주한방병원 세미나실에서 서원기업인협의회(회장 방병훈)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김정호 병원장은 “서원기업인협의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됨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상호발전과 서원기업인의 건강 증진에 있어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끝 ///시작 ///면12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한약제제 기반은 풍부한 ‘자원이 토대’ ///본문 미국 대법원이 14일 유방암과 난소암 발병에 영향을 주는 미리어드사 소유 돌연변이 유전자 2개(BRCA 1, 2)의 특허를 전격 취소하는 판결을 내린데 이어 같은 날 BBC도 영국 에든버러에서 열린 LED글로벌콘퍼런스에서 피부에 붙이는 백신패치가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10일 한국한방산업진흥원(원장 이형호·이하 진흥원)이아이월드제약, 정우신약, 한풍제약, 함소아제약 등 4개 기관들과 함께 한약제제 공동개발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한 지재권 전략에도 시사하는 바 크다. 기존의 신기술 독점전락도 ‘따라잡기’식 모방에서 지재권 확보로 전환해 신개념의 한약제제 산업의 육성 및 발전 등을 위해 상호 협력하자는 것으로 풀이된다. 따라서 한약제제 공동개발 사업으로 글로벌시장을 공략하기 위해서는 안전성이 확실한 원료의약품 확보가 수천년 임상을 바탕으로 한 융·복합 R&D 성과물의 핵심과제가 되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끝 ///시작 ///면13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한의학 홍보 전문팀 구성한다 ///부제 한의협 제1회 홍보위원회 개최 ///본문 대한한의사협회(회장 김필건·이하 한의협)가 한의학 홍보 관련 전담팀을 구성해 운영할 전망이다. 14일 한의협 홍보위원회(위원장 김태호)는 협회관 명예회장실에서 초도 위원회를 갖고 한의학 홍보 방향 및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먼저 위원회는 한의학의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근거를 바탕으로 한 내용을 알기 쉽고 설득력 있게 홍보하는 것이 필요한 시점이라는데 뜻을 같이하고 컨텐츠를 발굴, 생산해 확산시키는 전담팀을 별도의 소위원회로 구성, 운영하되 구체적인 사안은 위원장에게 위임했다. 위원회는 향후 소위원회가 활성화 되면 한의학에 대한 신뢰와 이미지를 개선하는 것은 물론 근거 없는 한의학 폄훼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와 함께 위원회에서는 한방의료기관에서의 고운맘카드 사용을 알리는데 역점을 둔 홍보를 펼칠 계획이다. 라디오를 통한 공익광고와 포털사이트 네이버에 배너광고를 동시에 추진할 것을 결의하고 세부적인 진행 사항은 위원장에게 위임했다. 단 위원회는 광고효과를 설문조사 등으로 평가해 향후 광고매체 및 방식 선택에 참고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자는데 의견을 모았다. 한편 홍보위원회는 김태호 위원장을 포함해 김지호, 이원욱, 김성욱, 임정태, 이효상, 정창운, 윤상훈 위원으로 구성됐다. ///끝 ///시작 ///면13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첨단기술 접목이 한의학 경쟁력 ///본문 미래창조과학부는 박연규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질량힘센터 책임연구원 등이 가상현실 속 느낌을 손끝 하나로 세밀하게 전달해주는 복합 촉각 마우스를 개발했다고 12일 발표했다. 같은 날 미래창조과학부는 보건복지부 등과 합동으로 2017년까지 ‘한국인 표준 치매 예측 뇌지도’를 구축하고 이를 토대로 20년마다 약 두 배씩 증가하고 있는 ‘치매 예측 조기 진단 서비스’를 시범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첨단기술과 기기의 활용능력이 일상 속에서 구성원 모두가 갖춰야 할 생존능력으로 부상하고 있는 기술혁신시대에서 한의개원가도 이를 적극 접목할 수 있는 구체적 액션플랜이 제시돼야 한다. 변화를 이루기 위해서는 ‘2차 5개년 사업계획’이니 ‘한의약발전플랜’ 같은 거창하고 화려한 장기목표도 좋지만 ‘U-헬스’, ‘원격진료’ 같은 법·제도·시스템의 정비, 그리고 동서의학 균등발전의 변화 등을 통해 다함께 국민건강 증진에 기여하는 덕목을 실현해 나가야 할 것이다. ///끝 ///시작 ///면13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대구시회, 의료선진화포럼 개최 ///부제 “한·양방 통합의료 인프라 활용해 다가오는 미래 대비하자” ///본문 대구광역시한의사회(회장 손창수·이하 대구시회)가 14일 대구 노보텔 샴페인홀에서 ‘2013년 대구 의료선진화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손창수 회장은 “대구의 장점인 한·양방 통합의료의 인프라를 잘 활용하여 다가오는 미래에 대비하자”고 말했다. ‘미래사회 메가 트렌드와 의료’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 박영숙 UN미래포럼 한국대표는 “대구처럼 의약단체가 사이좋게 머리를 맞대고 고민하는 곳이 없다”며 “미래의 메가 트렌드를 잘 파악해, 대구 의료가 발전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끝 ///시작 ///면13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의사국시 임상실기능력 교육에 나서자 ///본문 부산대학교 한의학전문대학원(이하 한의전)이 4, 5일 이틀간 한의전 4학년 학생 44명을 대상으로 임상실기시험을 실시한 것은 향후 도입될 것으로 예상되는 한의사 국가고시 실기평가의 포석으로 풀이된다. 이번 실기시험에 지난 2011년, 2012년 두 차례의 임상실기시험 경험을 토대로 보완에 나선 것도 그런 열기를 보여주고 있다. 의료인 국가시험에 그동안 한의과대학 교육은 임상실기능력의 객관적 평가를 시행한 경험은 없었다는 점에서 한의전이 3년에 걸쳐 임상실기시험을 실시한 것은 한의사 국시 실기평가를 대비한 돌파구로 삼을 수 있다. 하나 하나가 임상수행능력평가 경쟁우위를 확보하기 위한 핵심전략들이라는 점에서도 그렇다. 정책당국은 물론 타 한의과대학들도 귀 담아 들어야 할 표상이다. ///끝 ///시작 ///면14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의학 세계화 과학화 산업화 위한 국가 차원의 노력 필요” ///부제 염태영 수원시장, 다양한 한의학 관련 사업 진행으로 ‘눈길’ 한의학 통한 건강 증진은 곧 잠재적 의료비용 줄이는 첩경 ///본문 치료의학으로서 한의학에 대한 관심이 나날이 증대되고 있는 가운데 지방자치단체 차원에서의 한의학 관련 사업도 점차 확대되고 있다. 특히 경기도 수원시(시장 염태영)는 전국 지자체 최초로 아토피 등 관련 질환에 대한 한방진료비를 지원하는 한편 산후조리 한약 지원사업, 화성행궁 한의약 진료체험행사 등 한의약과 관련된 지속적인 사업 진행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실제 팔달구보건소는 보건복지부로부터 ‘한방HUB 보건소’로 선정, 한의학 건강증진 필수 5대 프로그램인 중풍예방교실·기공체조교실·한방가정방문진료·사상체질건강교실·한방육아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이 가운데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중풍 및 비만에 대비하고 시민건강을 증진시킨다는 목표 아래 수원시한의사회와의 연계를 통해 한의약적 관점에서 비만을 정의하고 원인을 파악하며 한방양생법, 한방식이요법, 운동법 등 비만 예방과 사후관리를 위한 강좌들을 시행하는 한편 비만침 시술 등의 한방치료와 함께 사상체질 교육, 기공체조 등이 접목된 한방 프로그램을 운영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이밖에도 수원시는 △한의약 금연교실 △한의약 생리통 및 관절통증 개선교실 △한의학 요실금예방교실 △한의약 어린이 아토피안심학교 등과 같은 지역특성화사업 등 다양한 건강증진 프로그램도 동시에 추진 중에 있다. 이와 관련 염태영 시장은 “지자체 차원에서 한의학과 연계된 생활밀착형 사업을 추진하게 된 것은 어른신들께 친숙하면서도 손쉽게 예방할 수 있는 정서적인 면이 크게 작용할 수 있다는 점 때문”이라며 “현재 진행되고 있는 사업 외에도 오는 9월 한달 동안 화석연료가 고갈된 시대를 대비해 친환경 이동수단으로 생활하는 국제적인 페스티벌인 ‘생태교통수원2013’ 행사기간에도 수원시한의사회와 함께 한의약 체험행사를 진행, 역사와 문화가 공존하는 화성행궁에서 내외국인을 대상으로 한의학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좋은 계기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특히 염태영 시장은 평소 생각하고 있는 한의학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우리에게 한의학하면 상징성은 ‘동의보감’일 것이다. 올해는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동의보감’이 발간된지 400년이 되는 해로, 400여 년을 관통하는 ‘동의보감’은 의학서적으로는 세계 최초로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돼 국제적으로 인정받으면서 우리 한의학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려 나가고 있다. 내가 생각하는 ‘한의학’이란 우리 민족이 발전시켜온 전통의학을 과학적 검증을 거쳐 오늘날 우리 국민의 체질에 맞게 활용하고 있는 전통의학이라고 생각한다. 또한 한의학의 기본원칙은 ‘위민(爲民)’의 정신을 담고 있다고 생각한다. 한의학은 질병 치료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인체를 두루 살펴 진단하고, 환자 자신의 원기 고양을 통해 질병을 낫게 하는 의술이기 때문에 지역주민들에게 손쉽게 접근할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된다.” 한의학에 대한 이러한 생각 때문인지 염태영 시장은 평소에도 한의학 치료를 선호한다고 한다. 염 시장은 “초기 감기 치료를 위해 한의학에서 추천하는 치료인 침, 뜸, 한약 등을 자주 이용하는 편인데, 초기 감기의 경우 한의학 치료가 좋은 효과를 나타내는 것 같다”며 “이처럼 한의학 치료를 즐겨하는 이유는 한약재 내에는 유효성분 이외에도 부작용을 억제하는 다양한 성분이 포함돼 있어 초기 감기증상을 보일 때 부작용 걱정 없이 복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렇듯 좋은 효과를 가지고 있는 한의학이 더욱 발전하기 위해서는 어떠한 부분이 보완돼야 할까? 이에 대해 염태영 시장은 “동의보감 발간 400년이 지났지만 우리의 한의학이 세계 전통의학 시장에서 차지하는 위상은 아직까지 미미하다고 생각한다”며 “세계 전통의학 시장은 약 600조원대에 이르는 어마어마한 규모이지만, 이중 절반 정도를 중국의학이 차지하고 있고 한국 한의학이 차지하는 비율은 약 5%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염 시장은 “세계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한의학의 과학적 발전은 물론 다양한 산업적 인프라 구축이 시급한 상황이며, 한의학의 세계화·과학화·산업화를 위해 국가 차원의 노력이 필요하다”며 “전 세계에 한의학의 우수성을 알리고 한의학이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해외관광객의 의료관광의 영역을 한의학까지 확대시키기 위한 노력을 더욱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제언했다. 또한 염태영 시장은 경기도 수부도시로서 115만명의 광역시급 인구가 공존하며 살아가는 전국 최대 기초지자체인 수원시를 ‘사람을 반갑게 맞이하며, 사람 중심의 인간적인 도시’로 재탄생시키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염 시장은 “사람이 반가운 도시를 만들기 위해서는 시민들의 참여와 소통이 이루어져야 하는 만큼 시민의 자치역량 강화를 위해 각계각층의 관심과 대안을 이끌어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또한 주민의 참여를 통해 지역의 미래를 만드는 ‘마을 만들기 사업’을 추진해 자치역량을 배양하는 한편 주민참여예산제, 좋은시정위원회, 시민배심원제, 도시계획 시민계획단, 500인 원탁토론 등 여러 가지 경로에서 시정에 대한 자발적인 시민 참여를 이끌어내는데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염 시장은 이어 “이처럼 시민의 자발적 참여의 폭이 확대되는 것이 주민자치의 최종 목표이며, 보다 향상된 시민의식을 기반으로 풀뿌리민주주의가 더욱 확고히 뿌리내릴 것이라 확신한다”며 “수원이 변화하면 대한민국의 현실도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하며, 벌써 여러 분야에서 하나하나씩 새로운 변화의 물결이 일어나고 있다. 실례로 타 지자체, 중앙정부, 민간, 여러 해외도시에서 수원시의 모범사례를 벤치마킹하고 있다는 것이 이를 증명해 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염태영 시장은 앞으로도 한의학과 관련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뜻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보건복지부로부터 ‘한방HUB 보건소’로 선정된 팔달구보건소를 더욱 특화된 한의학 치료와 예방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생각이다. 또 한의약 금연교실, 한의약 생리통 및 관절통증 개선교실, 한의학 요실금 예방교실, 한의약 어린이 아토피안심학교 등의 지역특성화사업 등 다양한 건강증진 프로그램도 확대 운영될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강구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한의학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비롯 시민 참여를 확대시킬 수 있도록 행정력을 비롯해 수원시한의사회와 거버넌스를 통해 더욱 확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한편 염태영 시장은 “이 시대를 살아가는 한의사분들은 우리의 전통의학인 한의학을 더욱 발전시켜 우리 국민의 체질에 맞게 활용하도록 해야 한다는 시대적인 과제를 안고 있는 만큼 그동안 열악한 조건 속에서도 많은 노력을 기울여온 한의사분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며 “주민들이 지금보다도 더 한의학을 즐겨 찾고, 이를 통해 자신의 질환을 예방하고 건강 증진을 도모하는 것이야 말로 잠재적 의료비용을 줄이는 등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첩경인 만큼 앞으로 주민들도 한의학에 대한 많은 관심을 가져주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수원시와 같이 지자체에서의 한의학에 대한 수요가 점차 증가해 나간다면 국가 차원의 한의학 지원에 대한 당위성이 확보되는 만큼 향후 타 지자체에서도 수원시의 한의학 관련 사업을 적극 벤치마킹, 한의학 발전을 위한 토대가 마련되기를 기대해 본다. ///끝 ///시작 ///면17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인삼류 약사법 규제 유예기간 1년 연장 ///부제 보건복지위 법사위 상정… 약사법 개정안 ‘계속 심사’ ///본문 인삼을 약사법으로 다룰 것인지, 인삼산업법으로 다룰 것인지에 대한 논란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관련 법안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에서 논의한 결과 오는 9월 2년간의 유예기간이 만료되는 인삼 관리의 약사법 적용 유예기간을 1년 연장키로 했다. 결국 약사법 일부 개정안이 의결되지 않고 ‘계속 심사’로 남게 된 것이다. 20일 진행된 법사위에서 논의된 관련 안건은 지난 4월 회부된 △인삼류에 대한 검사를 약사법이 아닌 인삼산업법에 따르도록 특례조항을 신설하도록 민주통합당 양승조 의원이 대표발의한 약사법 일부개정법률안 △‘인삼산업법’에 따라 제조, 검사, 판매, 유통되는 인삼류 한약재는 약사법에 따라 제조, 검사, 판매, 유통되는 것으로 간주하도록 특례 허용하는 것을 주요 골자로 한 새누리당 이인제 의원이 대표발의한 약사법 일부개정법률안 등 두 건이다. 이번 인삼 문제는 한약재 자가규격제도가 폐지되면서 인삼농가 등이 반발하고 나서자 정부에서 인삼류에 대해서는 오는 9월까지 2년간 인삼산업법에 따라 제조된 것에 대해서는 단속을 하지 않기로 한 합의의 연장선상에 있으며, 이번 결과에 따라 내년 9월까지 유예기간이 늘어나게 됐다. 이에 앞서 5일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정 승)가 개최한 인삼류 관련 약사법 개정 수정안에 대한 의견을 조회하는 간담회에서 대한한의사협회, 대한약사회, 대한한방병원협회, 대한한약사회, 대한한약협회, 한국한약산업협회 등 한의약 관련 단체들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한약재인 인삼을 다른 의약품과 같이 약사법에 따라 철저하게 관리·감독해야 하는 것은 지극히 당연하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관련 단체들은 “인삼만을 인삼산업법으로 관리할 경우 식품용 인삼이 의약품 인삼으로 유통될 수 있으며, 한약재인 인삼을 인삼산업법으로 예외 적용한다는 것은 전체 한약재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무너뜨릴 뿐만 아니라 국민건강에 위해를 끼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는 이번 약사법 일부개정법률안의 연장선상에 있는 인삼산업법 일부개정법률안(6월12일 이인제 의원 대표발의)을 17일 전체회의에서 소위로 회부, 19일 법안심사소위원회에서 논의, 원안대로 의결하는 등 법안 처리가 속전속결로 이뤄지고 있다. ///끝 ///시작 ///면17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식약처, 인삼류 관리기준 분명히 하라!” ///부제 이목희 의원, 복지위 전체회의서 질타 ///본문 인삼류 한약재 관리 문제를 둘러싸고 논란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관련 약사법 일부개정안이 인삼농가에도, 국민건강에도 모두 해를 끼칠 수 있다는 지적이 다시 한 번 나왔다. 20일 열린 국회 보건복지부 전체회의에서 이목희 의원은 “인삼류 한약재에 대한 규제 조항을 강화하는 이유는 현재 인삼류 한약재의 제조업 기준은 신고제인 것에 반해서, 약사법은 모든 의약품에 대해 제조업 기준이 허가제”라며 “인삼류 한약재는 단 1회의 품질검사만을 거쳐 제품이 판매, 유통이 가능한 구조로 안전성 시비에서 자유로울 수 없지만 약사법상의 모든 의약품은 제조관리자로 약사 또는 한약사를 의무배치해야 하며, 의약품의 입출고시 2회의 품질검사와 불량약품 회수·폐기명령, 위반자 벌칙규정 등으로 높은 품질의 의약품이 유통되도록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 의원은 “인삼이 약사법이 아닌 특례법에 적용되어 생산부터 판매 유통까지 빠른 시간 안에 적용되지만, 실제로 국제적 의약품인 인삼의 높은 질과 안전성을 위해선 제조공정 관리 등을 철저하게 점검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날 이목희 의원은 식품의약품안전처 정 승 처장에게 “한약재인 인삼이 전 세계적 명성과 지위를 유지하고 국민건강 보호 증진 역할을 기대하기 위해서는 더욱 철저한 안전성 확보, 품질 관리, 유통관리가 요구될 뿐만 아니라 복지부, 법제처 등 대부분의 정부기관에서 인삼에 대한 여타의 기준들을 따로 특례법을 적용하는 것에 반대하는 입장에 있는데 식약처가 수용할 수 있다는 의견을 낸 사유가 대체 무엇인지 알고 싶다”고 질의했다. 또한 “약사법으로 묶으면 규제가 심해서 인삼 농가와 상인들에게 피해가 간다고 하는데, 오히려 높은 품질 관리 기준으로 양질의 제품을 생산하여, 좋은 가격조건·상품의 양·질 모든 면에서 농가소득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끝 ///시작 ///면17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2013 HTAi 협력·소통의 마중물 ///본문 19일 서울 코엑스에서 폐막된 국제의료기술평가학술대회(HTAi)의 성과는 ‘Evidence, Value and Decision making: Science or Art?’라는 주제가 말해주듯 각국의 의료기술평가 현황 정책 활용 사례 및 평가방법론 등에 대한 성공적 사전 워크샵에 있다. 15일부터 5일간 진행됐던 HTAi 서울대회는 고령화사회의 건강문제와 그동안 축적된 각국의 의료기술평가의 근거 창출 및 근거합성 관련 이슈, 사회·문화적 배경과 다양한 의료기술의 가치, 복합적 의사결정과정 등 연구인프라를 최대한 활용해 기술평가 기반 확대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서울대회는 아직 의료기술평가 시스템을 갖추지 못한 중국과 일본 등 아시아 국가들이 우리의 우수한 신의료기술평가 시스템과 사례를 벤치마킹할 정도로 성공적인 대회였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평가다. 더욱이 HTAi 대회는 매년 대륙을 순환해 개최하는 의료기술평가 정보 교류 및 국제협력의 장으로 동북아시아에서는 우리나라가 최초로 유치해 일궈낸 성과이고 보면 국제의료기술의 르네상스 시대를 앞당길 수 있도록 회의를 주관한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의 뒷받침이 보다 절실하다. ///끝 ///시작 ///면17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힐링 얻는 건강엑스프로 새 場 열다 ///본문 2005년 한방약초산업 특구를 지정해 10년 계획으로 해마다 약초축제행사를 가져왔던 경남 산청군이 금년 가을 ‘2013세계전통의약엑스포’ 개최를 계기로 ‘건강체험 힐링’ 영토를 확장하고 있다. 약초축제가 1기 한의학 한류시대였다면 ‘2013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부터는 2기 한류시대를 열어가야 한다는 판단에서다. 아울러 ISO/TC 249에서 높아진 한의학 위상을 통해 한의약 산업 제품과 의료서비스, 한류의료관광상품이 월드클래스로 한의약브랜드를 한껏 높이는 계기로 삼아갈 계획이다. 산청전통의약엑스포 최구식 집행위원장은 “행사가 불과 70여일 앞으로 다가옴에 따라 전통의약을 바탕으로 하는 한의약 문화를 지속적으로 알리는 건강엑스포를 목표로 한의약을 글로벌 강국의 반열에 올려 놓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끝 ///시작 ///면17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심평원, 자동차보험 진료비 심사 수행한다 ///본문 7일 국토교통부는 자동차보험 진료수가 심사업무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이 처리토록 하고 그 세부사항을 규정하는 ‘자동차보험 진료수가 심사업무처리에 관한 규정’을 제정·고시함에 따라 오는 7월부터 시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그동안 자동차보험 심사는 전문성이 부족한 데다 환자의 도덕적 해이로 불필요한 입원 등 부당 과잉진료로 선의의 보험가입자 보험료 누수현상이 심화돼 왔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이에 따라 오는 7월부터 심평원이 자동차보험 진료비 심사를 위탁받아 수행하게 되면 사회적 윤리 도덕 회복으로 자동차보험이라는 본연의 역능을 실현할 수 있다. 심평원이 민간보험을 심사하는 것을 자칫 간섭으로 오해할 수 있지만 사실 정부기관의 역할은 국민행복을 뒷받침하는데 있다. 환자들이 불필요한 입원 등 부당 과잉진료를 발생시키는 것을 실사할 수 있는 기관은 심평원이 역할을 한다는 것이다. 그런 면에서 보면 준비기간이 촉박한데 따른 미흡한 부분을 보완해 나간다면 국민행복시대의 도래와 의료인의 사회적 윤리 회복을 위해서 심평원의 역할을 주목해 본다. ///끝 ///시작 ///면19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방병원 인증제로 국민신뢰도 높이자” ///부제 한방병원 인증기준 마련을 위한 공청회 ///본문 보건복지부(장관 진 영)와 의료기관평가인증원(원장 김건상·이하 인증원)은 17일 서울대 치과병원 강당에서 한방병원 인증제도 도입을 위해 마련된 인증기준(안)에 대한 공청회를 개최, 한의계·학계·시민단체 등 각계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장을 마련했다. 김건상 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한방병원 인증기준(안)은 세계 전통의학 의료기관 중 최초로 적용되는 인증기준으로, 향후 전통의학 의료기관 인증 분야에서 주도권을 확보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되는 것”이라며 “남보다 앞서갈 때는 보다 신중하고 책임감 있는 자세가 필요한 만큼 공청회 등 의견 수렴을 거쳐 세계적 수준의 인증기준이 도출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며, 앞으로 한방병원 인증제의 활성화를 통해 한방의료기관 신뢰도 향상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공청회에서는 △한의약 정책 소개(이정호 복지부 한의약정책과 사무관) △한방병원 인증제도 및 인증기준(안) 개발 개요(석승한 인증원 정책개발실장) △한방병원 인증기준(안)Ⅰ·Ⅲ(이의주 경희대 한방병원 QI부장) △한방병원 인증기준(안)Ⅱ(김동일 동국대 일산한방병원장) 등의 발표와 함께 김지호 한의사협회 기획이사·이 인 부산대한방병원장·이향기 한국소비자연맹 부회장·안기종 한국환자단체협의회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패널토론이 진행됐다. 석승한 실장은 발표를 통해 “의료기관에 대한 평가가 인증제로 전환되면서 의무적인 평가에서 자율적인 제도로 변모하는 한편 환자 중심의 의료문화가 정립되고, 구조평가에서 과정평가로 이행되는 등의 변화를 가져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석 실장은 “한방병원 인증기준 개발 원칙은 ‘의료의 질 향상’ 및 ‘환자안전 수준의 제고’를 위해 의료기관이 갖춰야 할 기본적인 사항은 동일하게 적용해 현재 시행 중인 ‘의료기관 인증제’의 체계와 일관성을 유지토록 했다”며 “이와 함께 △현 의료기관 인증기준을 기본틀로 별도의 기준체계 마련 △한방병원에 적용 가능한 인증기준 개발 △한방병원의 특수성을 반영한 항목 신규 개발 등 한방병원의 특수성을 반영한 인증기준 개발을 진행했다”고 말했다. 이날 제시된 인증기준(안)은 지난 2011년에 개발한 안을 토대로 금년 3월부터 수정·보완 작업을 거친 후 5월부터 전국 4곳의 한방병원에서 현장적용 가능성 및 타당성 검증을 위한 시범조사를 거쳐 마련된 것이다. 인증기준(안)은 △기본가치체계(안전보장활동, 지속적인 질 향상) △환자진료체계(진료전달체계와 평가, 환자 진료, 약물 관리, 환자권리 존중 및 보호) △진료지원체계(경영 및 조직 운영, 인적 자원 관리, 감염 관리, 안전한 시설 관리, 의료정보 관리) 등 총 3개 영역, 11개 장, 32개 범주, 59개 기준, 241개 조사항목으로 구성돼 있다. 공통항목은 183개(12개 시범문항)로 모든 한방병원에 적용되며, 8개 진료과 및 전문수련의 수련병원으로 지정된 대형병원은 241개(25개 시범문항) 문항이 적용된다. 조사방법은 △리더십 인터뷰 △규정(내규, 지침 등) 및 절차 검토 △직원 면담조사 △환자(또는 보호자) 면담조사 △의무기록 검토 △관찰 △근거서류 및 관련자료 검토 등으로 진행된다. 이날 제시된 한방병원 인증기준(안)은 이날 수렴된 의견을 바탕으로 수정·보완을 거쳐 인증원 한방병원 기준조정위원회 심의, 보건복지부 의료기관인증위원회 승인을 거쳐 보건복지부의 최종 승인을 얻게 되며, 오는 7월 한방병원 인증기준 공표 및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렇게 마련된 인증기준을 바탕으로 내년부터 한방병원 인증제도가 자율적으로 시행될 예정이다. 한편 이날 패널토론에서 김지호 한의협 기획이사는 “한방병원 인증기준(안)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한방의료기관의 특성이 반영되는 것”이라며 “특히 의약품관리료에 대한 한방 건강보험 적용, 한방병원이 관리하는 의료기기의 품목 개선 등의 제도 개선을 비롯 현재 한의의료기관에서 폭넓게 활용되고 있는 추나요법이나 약침요법 등은 별도의 기준(매뉴얼)이 제시되었으면 한다”고 제안했다. 또한 이 인 병원장은 “인증제도가 자율적으로 시행되는 것인 만큼 한방병원이 인증제에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방안이 고려돼야 한다”며 “또한 임상현장에서 부합되는 인증기준에 대해서는 법과 제도의 개선 등도 함께 강구돼야 실질적인 인증제의 시행 및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밖에 이향기 부회장 및 안기종 대표는 국민들이 믿고 찾을 수 있는 한방병원을 찾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한방병원 인증제가 활성화되었으면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와 관련 이정호 사무관은 “의료기관 인증제가 한방병원에서만 시행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관련 부서와의 협의를 통해 참여 유도방안이나 예산 지원방안 등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끝 ///시작 ///면19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난중일기ㆍ새마을운동기록 세계기록유산 등재 ///본문 문화재청은 광주광역시 라마다플라자광주호텔에서 열리고 있는 제11차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국제자문위원회에서 ‘난중일기’의 등재가 최종 결정됐다고 18일 밝혔다. ‘난중일기’와 함께 1970년대 한국 정부가 추진한 새마을운동과 관련된 문서와 사진, 영상물 등도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됐다. 한국의 근대화를 증언하는 이 기록은 빈곤퇴치와 농촌 개발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국제개발기구와 개발도상국에 귀중한 자원으로 활용되고 있다는 점이 등재에 높은 평가를 받았다. ///끝 ///시작 ///면19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한의약 표준안 채택, 글로벌시장 진출 교두보 ///본문 남아공 더반에서 한국, 중국, 미국 등 23개국 171여 명의 전통의학 전문가가 참석한 가운데 지난달 개최됐던 ISO TC249 제4차 총회에서 우리나라는 지난해 전침기, 맥진기, 뜸, 약탕기, 이침 등에 이어 올해 홍삼, 부항, 피내침 3종이 신규 국제표준안으로 채택되는 쾌거를 이뤄냈다. 특히 ‘피내침’ 표준은 KIOM 류연희 박사가 리더를 맡아 앞으로 ‘과립식’, ‘압정식’ 등 세부 표준으로 관련 산업이 세계 전통의학 시장에 진출하는데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게 됐다. 이밖에 ‘의료기기’ 분야에서는 경희대 김용석 교수와 KIOM 최선미 박사가 공동의장으로 활동하고 있어 의료기기 산업의 향후 세계시장 진출에 유리한 위치를 선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중요한 것은 일본에서 개최될 제5차 총회에서 한국의 역할이다. 이번 4차 총회에서 WG5(용어 및 정보)의 모든 프로젝트가 중의학에 근거한 용어 위주로 진행되고 있어 이에 대한 명칭부터 한국의 동참을 유도해야 할 것이다. 산업화가 진행되면서 세계 각국의 전통의약의 국제표준 확보를 위한 경쟁도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차기 총회에서 한국이 주도적 역할 자임에 나선다면 글로벌시장에서 국제표준 선점 전략 및 글로벌 한의약 활성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끝 ///시작 ///면19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원격의료, 환자 개인정보 유출 대응책 필요 ///본문 심재철 의원이 5일 의료인이 원격의료가 가능한 장비를 가지고 전자처방전과 원격의료정보를 전달할 수 있도록 하는 ‘의료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심 의원은 “관련법 개정을 통해 한국도 정보통신기술과 첨단 기술의 발전을 통해 원격의료의 범위를 확대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도 의료서비스 산업의 발전을 위해서는 원격진료를 허용해야 한다고 거드는 마당이니 굳이 반대할 이유는 없다. 그렇지만 정보통신기술 및 원격의료서비스의 발전에도 불구하고 이로 인한 환자의 개인정보 유출 대책에 소홀할 경우 혼란을 야기할 수 있다. 혹은 의료서비스 확대와 의료산업의 발달을 위해 원격의료를 더욱 확대해야 한다는 주장도 있지만 이 역시 SNS의 특성상 개인인원에 필요할 충분조건이 될 수는 없다. 오히려 현행 의료법에서처럼 원격의료서비스를 의료인간 의료 지식이나 기술을 지원하는 것으로 제한해 허용하는 역할이면 충분하다. 암, 에이즈 신경성 난치성 질환처럼 개개인의 질병정보가 강력한 여과장치 없이 흘러다닌다면 모처럼의 스마트시스템도 한낱 물거품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끝 ///시작 ///면22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현장연구로 中전문가 양성하자 ///본문 성균관대 중국대학원생 28명은 10일부터 21일까지 12일 동안 베이징과 시안을 넘나들며 중국 현지 기업과 소비자, 현지 진출한 한국 기업 등을 대상으로 현장 연구활동을 벌였다. 경제·경영 전공지식을 현장에 적용해 보면서 국내기업의 중국시장 진출 비즈니스에 대비하자는 이유에서다. 실제 2011년 1월 베이징 외국인 밀집 거주지역인 장타이시루에 문을 연 한국인 외식업체가 만든 ‘만(漫)커피’(대표 정성본)는 한국 카페 프랜차이즈 방식으로 최근 2년여 만에 스타벅스, 코스타 등 외국업체를 제치고 중국내 최고 커피브랜드로 성장하고 있다. 이는 한의학의 안정적 성장을 위한 글로벌시장 진출전략에도 시사하는 바 크다. 한·중 FTA 협상이 본격 시작되는가 하면 ISO TC249 4차 총회에서 중국이 제안한 ‘중의식 개원 표준’ 프로젝트가 차기 일본 총회에서도 논의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이런 여건을 감안하면 중국시장 진출도 현지 전문가 양성 등 구조적 변화를 극복할 ‘국제표준 개원모델’을 선보여야 한다. 이런 구조에 지금부터 대응하지 않는다면 자칫 중의학 극복은커녕 뒤쳐질 수 있을 것이다. ///끝 ///시작 ///면24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환자와 가족 어려움 해결할 종합 정책 필요” ///부제 희귀난치성질환 지원방안 토론회 개최 ///본문 새누리당 김정록 의원이 13일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희귀난치성질환 지원방안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하고, 임상적 근거 부족으로 질환별 치료제 불인정과 급여대상에 포함되지 않는 등의 이유로 보장성 확대의 한계에 직면한 현실을 타개하기 위한 논의가 진행됐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새누리당 손인춘·문정림·신의진·신경림 의원, 한의협 김필건 회장·박완수 수석부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최근 정부의 ‘4대 중증질환 보장성 강화 계획’에 따라, 희귀난치성질환자의 보장성 강화에 대해 많은 논의가 이루어지고 있는 가운데, 환자 및 가족들의 정신적·육체적·경제적 어려움을 돕기 위한 방안에 대한 의견들이 제시됐다. 이날 발제를 맡은 (사)한국희귀난치성질환연합회 신현민 회장은 희귀난치성질환자의 의료서비스 현실에 대해 설명하고, 산정특례제도 추가 도입의 필요성 및 대체치료제에 대한 보험급여의 필요성 등을 강조했다. 보건복지부 보장성강화TF 곽명섭 팀장은 “희귀난치성질환은 다른 질환과의 차이점이 존재하므로, 건강보험·조세·R&D 등 모든 분야가 조합된 종합적 정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희귀난치성관리법안이 현재 보건복지위원회에 상정돼 정부에서도 적극적으로 주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토론회에 앞서 주최자인 김정록 의원은 “정부는 병마는 물론 비싼 치료·약제비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희귀난치성질환자 및 가족들을 위해 희귀난치성질환에 대한 임상시험을 제도적으로 지원해야 한다”며 “희귀난치성질환 당사자 및 정부·의사·제약사 관계자의 활발한 토론을 통해 실현 가능한 지원방안이 도출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끝 ///시작 ///면24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캄보디아 의료봉사 참가단원을 모집합니다” ///부제 KOMSTA, 7월 20일부터 27일까지 제121차 의료봉사 실시 ///본문 (사)대한한방해외의료봉사단(단장 김진수·이하 KOMSTA)은 오는 7월 20일부터 27일까지 캄보디아에서 제121차 한방의료봉사를 실시할 계획이며, 오는 27일까지 참가단원을 모집하고 있다. 의료봉사 참가 신청자격은 한의사와 비한의사 모두 가능하지만 한의사를 우선 선발하며, 참가비용은 개인항공료·숙식비 등으로 개인이 부담해야 한다(기부금 영수증 발급 가능). KOMSTA에서는 진료시 필요한 의료물품, 한약제, 통역 등을 지원한다. 한편 보건복지부 지원으로 진행되는 이번 의료봉사는 지난해에 이어 캄보디아 씨엠림공항에서 버스로 약 3시간 거리에 위치한 바탐방 지역의 현지 주민들을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세계적으로 많은 NGO단체들이 활동하고 있는 캄보디아는 의사 1명당 환자 수는 2만5000명으로 열악한 상황이며, 이마저도 수도 프놈펜과 근교에 집중되어 있어 대다수의 현지인들이 적절한 의료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문의: KOMSTA 사무국 유소현 대리, 02-2659-4884). ///끝 ///시작 ///면24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IMS 관련 불법의료광고 재발 방지 ‘총력’ ///부제 경기도한의사회, 제1차 불법의료척결 대책위원회 ///본문 경기도한의사회(회장 정경진)는 최근 경기도회관에서 제1차 불법의료척결 대책위원회(위원장 박승택·이하 불대위)를 개최, 양방의 근육내 자극치료(IMS) 광고 처분에 대해 중점 토론했다. 이날 회의에는 박승택 위원장을 비롯 정성이·김원석·안남도 위원이 참석해 △근육내 자극치료(IMS) △의료기관내 폭력 사태 △현안 대책의 건 등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이날 회의에서는 신의료기술로 평가받지 않은 IMS 의료기술을 홈페이지 등 인터넷에 광고한 병·의원 14곳에 대해 의료법 위반 혐의를 적용해 형사고발 및 시정조치를 내린 것에 대해 그동안 불대위에서 조사한 양방의 IMS 자료를 광고 중심으로 분석해 추후 형사 고발하기로 결의했다. 이와 관련 박승택 위원장은 “IMS는 침(바늘)에 연결하여 시술하는 의료행위로, 양방과의 분쟁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평가받지 않은 의료기술을 승인된 것처럼 광고하여 국민들에게 혼란을 야기하는 양방의 불법의료광고 재발 방지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의료인들에게 자행되는 폭행 및 협박행위를 엄격히 규제하는 ‘의료인 폭행방지법’ 발의와 관련 최근 수원시 모 회원이 겪은 폭력사태의 추이를 지켜보고 향후 본격적인 공론화를 위해 사례 수집에 집중키로 했다. 이밖에 각 분회별 불법의료 척결위원을 재정비, 7월 중 ‘경기도 불법의료척결 대책위원회 확대회의’를 실시하기로 했다. ///끝 ///시작 ///면24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골프로 회원간 소통의 장 마련 ///부제 울산광역시한의사회장배 회원 친선 골프대회 개최 ///본문 울산광역시한의사회(회장 이영태)는 16일 서라벌CC에서 44명의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2013년도 울산광역시한의사회 회장배 회원 친선 골프대회’를 개최했다. 울산시한의사회 골프동호회는 오랫동안 회원들과 함께 매월 정기적인 모임을 통해 친목과 우의를 다져 나가고 있으며, 이러한 회장배 골프대회를 통하여 새로운 회원들을 영입하는 등 회원들간 소통의 장이 되고 있다. 총 11개조가 참여해 뉴페리어 방식으로 치르진 이날 경기에서 영예의 우승은 소영만 원장이 차지했으며, 메달리스트에는 홍윤표 원장이, 준우승에는 안종찬 원장이 각각 수상했다. 이밖에 △3위: 강락원 원장 △롱기스트: 이기억 원장 △니어리스트: 정팔모 원장 △최다 버디: 최현수 원장 △최다파: 정석환 원장 △최다보기: 신화석 원장 △잉꼬상: 김동욱 원장 △행운상: 고원도 원장 등이 각각 수상했다. ///끝 ///시작 ///면24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2013 전통의약엑스포 한의약 한류 효과 ///본문 2013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조직위원회가 6일까지 국내외 조직과 기관 등을 대상으로 실시한 팸투어는 총 84회, 방문한 인원은 공식집계로 2187명이고 초청방문객까지 포함하면 6000명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관광공사를 비롯해 중국·러시아·일본·홍콩·대만 여행업계 관계자 및 언론인들이 산청 동의보감촌 방문 후 금년 가을 개최될 엑스포에 필히 재 방문할 것을 약속했다. ‘미래의 더 큰 가치, 전통의약’이라는 주제가 말해주듯 한의약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산업화에 목표를 두고 있다. 행사가 두달 남짓 앞으로 다가오면서 조직위가 특별히 신경쓰는 분야가 바로 팸투어 행사다. 최구식 엑스포 집행위원장은 “170만명의 관람객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엑스포가 한류한의학으로 이어지도록 명확한 마케팅, 이벤트, 스폰서 기업에 자부심과 동기유발 전개 등 후속조치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끝 ///시작 ///면25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회원에게 이익 돌아가는 학회가 되겠다” ///부제 김갑성 회장, ‘1인 1학회 갖기 운동’ 추진·회무 적극 홍보 계획 보수교육 내실화 및 회무 투명성 통해 신뢰받는 학회로 거듭날 것 ///본문 대한한의학회(회장 김갑성·이하 한의학회)가 ‘1인 1학회 갖기 운동’ 전개를 비롯 한의학회의 다양한 회무를 적극 알리기로 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김갑성 회장은 “사실 한의학회가 많은 일을 하고 있는 데도 일반회원들은 한의학회가 무슨 일을 하는지, 왜 필요한지 잘 모르고 있다는 판단에 따라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기획하게 됐다”며 “이러한 활동을 통해 학회를 중심으로 한의학이 끊임없는 역동성을 갖고 활동하고 있다는 존재감을 인식시키고, 시쳇말로 ‘살아있네’라는 생동감을 각인시키는 한편 학회에 관심을 유도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회장은 또 “한의학회는 대한한의사협회와 함께 자타가 공인하는 한의학의 대표성과 정통성을 인정받는 단체로서, 한의학회 활동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는 대내·외적으로 한의학 자체의 생명력을 알리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를 위해 한의학회에서는 홍보위원회 구성과 함께 한의신문에 전용지면을 확보해 한의학회의 각종 회무와 동정, ‘대한한의학회지’에 게재된 우수 논문을 적극 알릴 계획이다. 또한 숙원사업 중 하나였던 한의학회 홈페이지를 이달 말로 전면 개편해 회원들이 논문을 검색하거나 학술활동에 참여하는 것을 쉽고 편리하게 하는 것은 물론 이러한 사실을 전 회원에게 알려 보수교육을 겸한 전국한의학학술대회의 참여를 편리하게 하고, 교육 인증의 체계적인 관리를 제공함으로서 한의학회가 진정한 학술과 연구 활동의 단체로 거듭나고 있음을 적극적으로 알려나갈 방침이다. 이와 함께 경쟁력 있는 보수교육을 위한 내실 강화와 시스템의 안정적 유지를 위해 ‘1인 1학회 갖기 운동’의 전개를 비롯 평생교육의 의미를 갖고 있는 보수교육이 진정한 회원을 위한 보수교육이 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이러한 적극적인 홍보는)세상은 생각했던 것보다 급속히 변하고 있으며, 그 변화 속에 살아남기 위한 몸부림이라고 표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는 김갑성 회장. 실제 지난 4월 한의사면허 신고 결과 1만8882명의 한의사가 활동하고 있는데 반해 현재 한의학회에 가입된 회원은 5000여 명으로 집계돼 전체 한의회원의 1/3〜1/4 정도만 학회 활동을 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 회장은 “학교나 병원을 떠난 삶의 현장 속에서는 아무래도 학술활동과 교육, 연구 등에서 소원해질 수밖에 없는 여건과 분위기 그리고 무관심 등이 주된 원인이라고 생각된다”며 “그렇더라도 5000명의 회원은 결코 적은 숫자는 아니며, 전문성을 요구하고, 온고지신하는 집단인 학회의 존재 가치와 필요성이 전제된다면 학회 회원의 숫자는 반드시 늘어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회장은 이어 “전 한의회원 모두가 학회 회원이 된다면 가장 바람직한 일이겠지만, 가입한 회원들이 존재감과 목적성을 상실하지 않게끔 꾸준히 관리하고, 그 안에서 성취감과 만족감을 이루어 나가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내실있는 학술활동으로 회원들에게 어필해야 하고, 보수교육을 겸하고 있는 전국한의학학술대회가 명실공히 제대로 된 학술대회로 바로 서야 하며, 한의학회를 비롯한 각 분과학회의 학술대회와 학술세미나가 회원들이 원하고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내용으로 풍성해질 때 회원들이 학회활동에 관심을 가지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런 관점에서 현재 한의학회는 회원들에게 만족도 높은 양질의 교육을 제공키 위해 새로운 형식의 전국한의학학술대회를 준비 중에 있으며, 이런 변화를 도모하기 위해 한의학회나 분과학회만의 노력뿐 아니라 회원들의 참여와 관심이 있어야 된다는 생각으로 ‘1인 1학회 갖기 운동’도 전개해 나간다는 설명이다. 특히 김갑성 회장은 올해 한의학회 회무의 중점 사항으로 ‘보수교육의 내실화’와 ‘회무의 투명성’을 최대 화두로 강조하고 있다. “의학은 평생 공부해야만 하는 학문으로, 면허 취득은 교육과 평가로부터의 해방이 아니라, 재교육을 통한 의사로서의 자질과 능력을 유지하기 위한 최소한의 자기 개발의 노력이 뒷받침돼야 한다. 실천적·경험론적 철학의 바탕 수립도 중요하지만, 이론의 재정립과 창의적인 새로운 기술의 연마라는 측면에서도 보수교육은 매우 중요한 기회의 장이다. 그런 관점에서 보면 모든 학술행사는 보수교육의 의미를 내포하고 있으며, 양질의 학술행사가 곧 보수교육의 핵심이 되어야 한다. 또한 회원이 납부한 학회비가 올바르게 수납되고 등록되는지 회원 각자가 확인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통해 회무의 투명성과 회비 중복 납부의 예방에 힘쓰는 한편 예산 집행과정도 최대한 투명하게 진행해 자의적이거나 낭비적인 집행이 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이와 함께 김갑성 회장은 “의료기관을 운영하면서 모두들 어려운 것은 사실이지만 바쁜 가운데서도 자신이 소속된 분과별학회에 대한 보다 많은 사랑과 관심을 부탁드리며, 아직 소속된 학회가 없다면 ‘1인 1학회 갖기 운동’에 적극 동참해 학문적 소속감을 갖기를 바란다”며 “한의학회에서는 회원들과 친화력을 돈독히 하면서 사랑받는 학회로서 회무의 프로세서가 있는 학회로서 거듭나도록 노력할 것이며, 이를 통해 취임 초기에 약속한 ‘회원들에게 이익이 돌아가는 학회’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끝 ///시작 ///면26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지원시스템 구축으로 한의약신약 개발 청사진 제시” ///부제 다기관 임상시험 수행 및 특화된 원스톱 임상시험 지원시스템 마련 조성훈 교수, ‘다기관 임상시험 등 지원시스템 구축’ 세부과제 담당 ///본문 의료 및 헬스케어 시장은 10년째 유망산업으로 각광받고 있으며, 그 가운데 정부의 ‘한의약 세계화’ 육성계획은 한의약 연구 활성화의 장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미 수년간 많은 전통의약품이 유효성과 안전성을 어느 정도 검증하며 사용되어 있고, 이를 한약제제 신약으로 새로이 허가받는 데는 화학합성의약품이나 유전자치료제에 비해 훨씬 수월하고 안정적인 임상시험이 가능하며 기간의 단축도 예상된다. 이런 가운데 한의약 임상인프라 구축지원사업 세부과제 중 다기관 임상시험 등의 지원 시스템 구축을 맡고 있는 조성훈 교수(경희대 한의대 한방신경정신과·사진)는 “이번 과제를 통해 경희대 한방병원에서는 임상시험 지원시스템 경력인력을 채용하고, 경희대 한방병원 교수진을 자문네트워크로 구축해 한의약과 한의약임상시험에 특성화한 임상시험 컨설팅과 관리방법 개발을 통한 한의약 임상시험의 질적 향상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 교수는 이어 “효율적이고 지속적인 정보 교류와 내·외부 교육에 참석하는 등 전문적인 지식함양적 제휴를 이뤄내는 한편 한약제제 신약 및 의료기기 개발에 특화된 원스톱 임상시험 지원시스템 마련을 통해 신약 및 신의료기기의 빠른 시장 진입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성공적인 한의약 임상시험으로 한의약산업 활성화 한의약 임상시험의 질적 향상을 기반으로 이루어진 성공적인 임상시험은 한의약산업의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다. 이를 위해서는 임상시험의 규모와 기간을 단축하면서도 과학적인 근거를 도출해 낼 수 있는 임상시험 설계가 필수적이다. 이를 위해 조성훈 교수 연구팀은 한의약 전문 네트워크를 통해 연구 설계에 대한 다양한 노하우를 접목하고 연구해 좋은 신약이 시장에 많이 출시될 수 있도록 연구자의 마인드로 접근하며 한의약시장의 활성화를 촉진하는데 기여할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기존의 화학합성제제 의약품보다 천연물이나 전통방법으로 조합한 한의약이 기존 의약품과 대등하거나 그 이상의 효과를 낼 수 있다면 향후 국민건강에 기여할 수 있기 때문이다. 국제적 수준에 맞는 한의약 임상시험 표준화 중요 1990년대 중반에 시작된 신약 개발 프로젝트 이후 최근 국내 신물질 신약 연구개발 건수가 급격히 증가했지만 선진국 수준의 임상시험센터 및 전문인력의 절대적 부족으로 개발이 적체되거나 해외로 유출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대해 조성훈 교수는 “국제적 수준의 한의약 임상연구 지원시스템을 육성하기 위해서는 다기관 임상시험 수행을 위한 임상시험 지원시스템 구축이 반드시 선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조 교수는 선진국 수준의 다기관 임상시험 지원시스템 설립을 통해 국내외 임상시험시장 수요를 충족해 국내 한방병원, 한의과대학의 한의약신약 개발사업의 타 양방병원 임상시험 의존도를 감소시킬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또한 조 교수는 “이번 인프라 구축사업이 국내 임상시험 인프라의 초석이 되며, 나아가 국제적 임상시험의 허브로서의 역할을 할 것”이라며 “국내 임상개발 능력을 선진화하여 아시아-태평양 임상시험 거점을 확보,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수준의 임상시험을 유치하고 수행할 수 있는 센터로 자리매김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한의약 허가를 통한 자국 의약품의 활성화 최근 빠르게 발전하는 기초연구 및 의생명공학, 기능성 바이오 소재 개발, 신약 개발 등이 실질적으로 국민건강 향상에 기여할 수 있게 되려면 ‘임상시험’을 통한 안전성 및 유효성 평가를 통한 검증이 필수적이다. 선진국의 경우 기초연구 결과를 최단시간에 임상 응용 및 제품화로 연계시키기 위한 인프라를 상당수 확보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국제기준에 따른 임상시험실시기준(KGCP: Korean Good Clinical Practice)이 시행되고 있으나 이 기준을 충족하는 임상시험센터의 설립을 개개 의료기관이 단독으로 추진하기는 어렵다. 조성훈 교수는 “미국·유럽권의 다국적제약사 제품이 의약품시장을 주도하는 가운데, 한의약신약의 보급을 통해 외국의약품에 의존하여 해외로 흘러들어가는 외화를 막고 국내 제약산업의 활성화를 기대한다”며 “특히 한의약신약은 비교적 아시아권, 그 중에서도 중국과 한국에서 독점이 가능한 분야”라고 밝혔다. 21세기 국가 의생명과학 연구 경쟁력 확보 및 의생명과학 연구 효율성의 극대화를 위해서는 임상시험 및 이의 수행을 위한 인프라가 절대적으로 요구된다. 주요 Block buster 약물들의 특허 만료가 2007년에서 2010년 사이에 급격하게 늘어나고, 이에 따라 국내 복제의약품 혹은 변형의약품의 제품화를 위한 신약 개발의 건수가 엄청나게 늘어날 것으로 예측된다. 이러한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여 ‘한의약 임상인프라 구축 지원사업’이 한의학 임상연구 활성화의 기반을 다져 한의학의 과학적·객관적 근거를 도출하고 한의약신약 개발 국가로서 위상을 다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끝 ///시작 ///면30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中, 천사력제약 임상시험 진행 사례 소개 ///부제 ‘심적환’, 美 FDA 임상 3상 진행 중 ///본문 美 FDA 임상 3상 시험을 진행중인 중국 천사력제약 ‘심적환’의 준비사항과 향후 추진 방향에 대해 소개됐다. 13일 한의약정책연구회와 한의학연구원 한의학정책연구센터가 서울역 KTX 회의실에서 공동주최한 ‘한약유래의약품의 국외 현황’ 강좌에서 발표한 천사력제약 리얀 리 박사에 따르면 미국만 하더라도 만성협심증 환자가 1000만명에 달한다. 이들은 주 2~3회 나타나는 협심증 증상 때문에 많은 고통을 받고 있지만 대부분의 환자들이 약물치료 수용 능력이 떨어져 있는 상태여서 고통 없는 치료방법 개발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중국에서 1993년 관상동맥 치료 및 협심증 치료 의약품으로 허가된 ‘심적환’은 현재 중국을 제외한 26개 국가에서 OTC, 건기식 등으로 유통되고 있다. 특히 세계 각지 100여 명의 전문가들이 1000여 편의 논문으로 약효를 증명하고 있으며 2015년에 관상동맥 치료제로 미국 허가를 받는 것을 목표로 현재 임상 3상을 진행 중이다. 심적환은 삼칠·단삼·용뇌만으로 제조되는데 단삼이 협심증 치료를, 삼칠은 단삼에 의한 출혈을 방지하기 위해, 용뇌는 흡수를 촉진하는 역할을 한다. 협심증에 대한 양의학적 치료는 심장에 대한 산소 공급 조절, 혈액응고 방지, 생활습관 개선, 약물 치료가 이뤄지는데 심적환은 그동안의 연구에서 협심증 증상 발생 횟수를 줄여주는 것은 물론 혈액 응고제 사용 빈도와 심전도 ST 구간을 감소시키며 운동 능력을 증가시켜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지난 18년간 보고된 부작용이 거의 없고 약물상호작용에 대한 연구에서도 심각한 부작용이 보고되지는 않고 있다. 미국 FDA 임상 2상 시험에서는 만성협심증에 대한 효과를 확인하는데 초점이 맞춰졌고 이를 확인하는 측정지표로 운동부하검사(ETT)를 실시했다. 관상동맥 질환자는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 증상이 뚜렷하게 나타나기 때문에 운동부하를 견디는 시간이 증가하면 치료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볼 수 있기 때문이다. 14일 전까지 기본 조건을 충족시킨 임상대상자들은 반드시 필요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어떠한 약도 복용하지 못하고 약 복용이 필요한 대상자는 복용량에 변화를 주지 않는다. 임상시험 7일 전까지 ETT 오차를 측정해 일정 범위를 넘지 않아야 최종적으로 임상에 참여하게 된다. 이들은 1일 2회 기준 100mg 투여그룹, 150mg 투여그룹, 위약 그룹으로 랜덤 배치해 8주 동안 임상시험을 진행했다. 125명에 대한 임상시험을 진행한 결과 150mg 투여그룹에서 ETT 측정지표가 가장 높게 나타났는데 다른 약물의 경우 20~30초 정도를 증가시키는 반면 ‘T89'는 40초 이상 증가시켰다. 증상 발생빈도도 고용량 투여군에서 뚜렷하게 줄어들었고 안전성에서도 문제가 없었다. 이어서 진행 중인 임상 3상시험은 기간이 6주로 줄었고 4개 그룹(225mg, 150mg 투여군, 삼칠 및 보르네올 매칭 225mg 투여군, 위약군)으로 나눠 진행된다. ///끝 ///시작 ///면30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ISO TC249 무대는 ‘글로벌 한의학’ 디딤돌 ///본문 지난달 20일부터 23일까지 남아공 더반에서 개최됐던 ISO TC249 제4차 총회의 성과는 뭐니해도 한약제품, 의료기기 등 한의학적 우수성을 지닌 제품에 대한 국제표준을 선점함으로써 세계 전통의학 시장에서의 우위를 점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는 점이다. 또한 가장 치열한 쟁점사안인 TC249의 명칭에 대해 세계3대 전통의학으로 평가받고 있는 ‘중의학’ 외에 이슬람권의 ‘유나니의학’, 인도권의 ‘아유르베다’가 새로운 복병으로 떠오르고 있는 것도 주목할 만하다. 아시아 국가들과의 공조 문제 등 그들이 주장하고 있는 전통의학으로 명칭을 변경해야 하고, 향후 보완적인 관계로 발전시킬 것이 요구된다. 차기 총회는 ISO TC249 국내 간사기관인 한국한의학연구원 한의기술표준센터를 중심으로 TC249의 명칭이 변경될 수 있도록 한의계의 힘과 지혜를 모아 ‘글로벌 한의학’ 전략을 추진하는 디딤돌이 되어야 할 것이다. ///끝 ///시작 ///면32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전통문화를 잇는 메신저가 되고 싶다” ///부제 제1호 문화캐스터 서주희, 이 시대의 장인들을 만나다 장인 44명의 땀과 눈물, 그리고 영혼을 담은 ‘장인44’ 대목장, 한복장인, 염색장, 목조각장 등 장인의 삶 조명 ///본문 국내 1호 문화캐스터 서주희씨가 우리나라의 대표적 장인 44명의 삶과 작품 제작과정을 밀착 취재해 책으로 엮었다. 숭례문 복원에 앞장선 대목장 신응수, 장애를 극복한 한복장인 이나경, 쪽을 비롯한 자연염색을 되살린 염색장 김지희, 불교미술의 명맥을 잇는 목조각장 박찬수, 국가중요무형문화재 10호인 송방웅 나전장 등 장인의 땀과 눈물, 그리고 영혼을 담은 ‘장인44(한국방송출판刊)’. 한의학과 같이 대한민국의 자랑스런 전통문화의 맥을 잇기 위한 장인 44명의 열정적인 삶의 자취를 생생한 사진 자료와 함께 맛깔스런 글로 표현한 ‘장인44’의 작가 서주희씨. 서주희씨는 1990년대 초반 서울시한의사회 감사직을 수행했던 서정욱 감사(현 강원도 춘천시 벽촌한의원장)의 딸이기도 하다. 서주희씨가 생각하는 아버님의 모습은 어떨까. “어떤 말로도 형용할 수 없을 만큼 제겐 큰 고목나무와 같은 분이죠. 슬플 때나 기쁠 때나 기댈 수 있는 아버지가 곁에 있기에 얼마나 감사한지 모릅니다. 언제나 낮은 자세로 환자들의 안위를 살피고 배려하는 아버지의 모습에서 저 또한 장인들에게 낮은 자세로 임하는 마음을 배우게 된 것 같아요. 늘 묵묵히 지켜봐주시고 응원해주는 아버지에게 더욱더 ‘장인44’의 책을 전하고 싶어요.” 서주희씨는 국내 제1호 문화캐스터다. 문화계의 다양한 인물들을 섭외, 취재 및 녹취하여 원고를 작성하고, 기록과 편집, 거기에 방송까지 1인 4역을 맡아 동분서주하고 있다. KBS1라디오, KTV 한국정책방송, 국악방송 등이 그의 주 무대다. 이번에 그가 ‘장인44’를 저술한 이유는 장인정신을 갖고 인생을 살아오신 선생님들처럼, 이 시대를 살아가는 모든 사람들이 장인정신을 갖고 인생을 살아간다면 좋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서 출발했다. 책 제목의 ‘장인44’에서 44라는 숫자는 ‘사사받다’ 라는 뜻이기도 하다. “44분의 장인 선생님들에게서 저는 장인 정신을 사사받았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44라고 붙여보았고요. 게다가 우연치 않게 인터뷰한 장인들이 44분이었구요. 어떤 분들은 왜 하필 ‘44’야 하실런지도 모르겠지만 용기있게 제목을 붙여 보는 것도 좋겠단 생각에서 ‘장인44’ 라고 하였습니다.” ‘장인44’는 장인들의 작품 성격과 주제에 따라 6부로 나눴다. 1부 ‘맵시를 입히다’에서는 선조들의 옷과 장식의 아름다움을 현대에 재현한 장인들의 삶과 작품들을 소개했다. 매듭장 김은영, 한복연구가 김인자, 염색장 김지희, 자수장 한상수, 한국무용가 이매방 등을 만날 수 있다. 2부 ‘맛과 향을 지키다’에서는 전통의 맛과 향을 지켜가는 장인들의 치열한 삶의 자세를 담았다. 김치명인 이하연, 삼해약주장 권희자, 초의선사의 맥을 잇는 석용운 스님, 다도의 어머니 명원 김미희의 뒤를 이은 김의정 명인 등이 소개돼 있다. 3부 ‘자연의 숨결을 품다’에서는 숭례문 재건에 큰 몫을 담당한 대목장 신응수를 비롯해 나무를 다듬고 새겨 전통을 잇는 장인들의 삶을, 4부 ‘삶에 예술혼을 심다’에서는 칠기와 도자기 등 우리에게 친숙한 대표적 전통공예품을 만드는 장인들의 작품과 열정을 소개했다. 또한 5부 ‘承-미래를 잇는 사람들’에서는 민족의 소리를 재현하는 악기장, 문화재 복원가, 남해안 별신굿 예능 보유자 등 전통의 맥을 잇는 장인들의 삶을 소개했고, 6부 ‘장인의 18번’에서는 북장인과 옹기장, 체메우기장의 삶의 애환과 감동을 장인들의 애창곡과 함께 펼쳐 보이고 있다. 작가는 이 책을 만들면서 가장 어려운 점이 무엇이었냐고 묻는 질문에 ‘섭외’라고 답했다. “오랜 세월 고집스럽게 전통을 이어오신 터라 인터뷰 요청을 하면 본인들은 말주변이 없다며, 배운 게 없다며 도통 마음의 문을 열어주지 않으셨지요. 제가 그동안 인터뷰한 인물만 거리의 시민들부터 전직 대통령까지 천 여명이 넘는데요. 인터뷰 한 여러 인물 가운데 유독 자신의 속내를 표출안하기로 유명한 인물 서열 1위가 바로 인간문화재 장인들이셨어요. 철저하게 자신의 감정을 절제하며 개인의 삶보다는 전통을 잇겠다는 일념하나로 살아왔기에 습관처럼 내면의 모습을 자연스레 감추며 살아온 분들이죠.” 그는 또 ‘장인44’에 등장하는 분들의 업이 전승 발전되기 위해선 어떤 지원이 필요한가를 묻는 질문에 대해선 “전통을 이으려 했던 분들도 생계의 어려움으로 배우다 중단하는 이들이 적지 않은게 현실인데요, 이 모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선 지원책 강구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앞선 우리 모두의 관심과 노력이 더 필요하다 생각됩니다. 그 생각이 전환될 때 쯤이면 전통문화를 발전시키기 위한 지원책도 마련되는게 아닐까 생각이 됩니다”라고 밝혔다. 방방곡곡 장인을 찾아 떠돈 작가의 발길은 여기서 멈추지 않을 태세다. “더 욕심을 낸다면 일본을 비롯해 전 세계에 장인들을 찾아가 그들의 이야기를 소개해보고 싶단 생각을 가져 봅니다. 가까운 일본은 우리나라보다 더 공예촌이 활성화 되어 있고 장인정신을 지키고자 노력하는 분들이 많다고 들었어요. 가까운 일본부터 시도해보는 것도 좋겠단 생각이 듭니다.” 전통문화를 잇는 메신저를 자임하겠다는 서주희 작가. 그는 말한다. “‘장인44’ 출판기념회 때 먼 길 마다하지 않고 소중한 발걸음 해주신 여러 장인 선생님들을 다시 마주하면서 한 가지 결심한 게 있습니다. 이분들이 생을 다하시는 그날까지 전통문화를 위해 힘써야겠다고요. 뜬 구름 같은 인생에서 만난 소중한 인연을 그냥 이렇게 끝낼 수는 없겠다 생각했기에 책을 발간한 만큼 이제는 더욱더 장인 선생님들의 작품세계와 열정을 더 많은 이들에게 알리고 공유하는데 있어 메신저 역할을 하고 싶어요. 전통문화를 잇는 메신저, 그러기 위해선 더욱더 공부하고 매진해야겠죠. 그 전에 좋은 분 만나 결혼하고 싶다는 꿈도 있고요.” ///끝 ///시작 ///면34 ///세션 인터뷰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개천용 프로젝트’로 차세대 리더 양성 ///본문 평소 글 쓰고 말하는 것을 좋아하던 청년은 대학 졸업 후 ‘월간 CEO’ 창간 멤버로 기자 생활을 시작해 불과 2년만에 경제팀장 자리에 오르더니, 입사 4년만에 돌연 회사를 나와 국내 최초, 유일의 리더십 전문 매거진을 창간했다. 이 드라마틱한 스토리의 주인공은 바로 ‘리더피아’의 발행인 겸 편집장인 유승용씨. 그는 대학에서 학생회장으로 활동하면서 나 자신만이 아닌 우리, 즉 이 ‘사회’가 보이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학생들의 ‘리더’로서 대중에게 메시지를 전달하는 ‘메신저’ 역할이 무척 의미있는 일이기도 했지만 적성에도 잘 맞았다. 대학 졸업을 앞두고 어떤 직업을 선택해야 할지에 대한 스스로의 물음에 너무나도 쉽게 답이 나왔다. 바로 글로써 자신의 생각을 표현할 수 있는 직업인 ‘기자’가 돼야겠다는 것. ‘기자’가 되겠다는 결심을 한 후 그는 소위 ‘언론고시’라고 일컫는 언론사 입사시험에 여러 차례 응시했으나 안타깝게도 낙방했다. 때마침 잡지 ‘월간 CEO’ 창간 멤버를 모집한다는 공고를 보고 입사를 지원, 합격한 후 1999년부터 2003년까지 총 4년여간 근무했다. “‘월간 CEO’ 면접이 참 재미있었어요. 사장, 편집국장, 광고국장이 자리한 가운데 저를 포함해 총 3명이 면접을 봤는데, 질문이 ‘여긴 월급 안준다’는 것이었어요. 그 말에 다른 두 친구들은 우물쭈물했지만, 전 ‘기자가 되고 싶고, 리더십을 심층연구해서 리더십 전문기자가 돼보겠다, 그렇기에 제게 월급은 그다지 중요하지 않을 것 같다’고 답변했습니다. 그래서인지 제가 채용됐고, 그렇게 오늘의 저를 만드는데 큰 역할을 한 ‘월간 CEO’와의 인연이 시작됐습니다.” ‘월간 CEO’ 창간 당시는 ‘CEO(Chief executive officer)’라는 단어 안에 리더십이 함축돼 있음에도 불구하고 ‘CEO’라는 단어를 ‘씨이오’가 아닌 ‘쎄오’라고 발음할 정도로 리더십에 대한 인식이 부족했다. 그래서 CEO들의 리더십을 계발하고, 리더십에 대한 인식을 전파할 수 있는 매거진을 만들어보자는 취지로 ‘월간 CEO’가 창간된 것. “월간 CEO에서 기자로 일하는 4년여동안 참 굴곡이 많았어요. 하지만 그 순탄치 않은 시간을 겪으면서 단련이 된 것 같아요. 기자로서의 소명의식이 있으면 열정을 가질 수밖에 없는데 제겐 기자로서의 사명감이 매우 투철했기에 그 힘든 시간을 견뎌낼 수 있었죠. 우리 사회에 올바른 리더가 많이 나타나야 기업이 발전하고 사회가 발전할 수 있다는 생각을 바탕으로 CEO 리더십 전문가가 되고 싶다고 결심했죠.” 그는 국내 주요 기업의 1천여명의 CEO들을 직접 만나 인터뷰를 진행하면서 ‘최초의 CEO 전문기자’로서 명성을 쌓아갔다. 입사 2년만에 경제팀장 자리에 오를 정도로 실력을 인정받았다. 그러던 중 그는 리더십의 중요성과 가치를 깨닫게 됐고, 이에 대해 국민들을 계몽하고 미래 비전을 제시하기 위해 2007년 ‘리더피아’를 창간하기에 이른다. “그동안 우리는 사회 지도층에게만 리더십을 요구해왔지만, 전 국민이 올바른 리더가 되면 ‘한약 먹는 것만큼’ 건강한 사회이자 행복한 사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렇듯 ‘리더십 유토피아’를 창조해 보자는 뜻을 세우고 ‘리더피아’를 펴냈습니다.” 리더피아는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리더가 되는 세상을 실현시키기 위해 창간된, 리더십 관련 콘텐츠와 우리 사회 리더들의 인터뷰 등의 다양한 기사가 수록돼 있는 리더십 전문 매거진이다. 그렇다면 진정한 리더십이란 무엇일까? 고위층 리더에만 국한되지 않고 올바른 리더십을 발휘하는 사람이 갖춘 소양이 바로 리더십이라는 설명이다. 그럼, 한의사들에게 필요한 리더십은 무엇일지 물어보았다. “한의사는 육체와 정신의 건강을 돌보는 의료인이기에, 병원을 잘 운영하는 것은 물론 더욱이 우리 사회 지도층으로서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바가 무엇인지 고민하고, 우리 사회를 ‘건강한 대한민국’으로 만들기 위한 캠페인을 펼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그는 한의학이 정신질환 분야에 큰 경쟁력을 갖고 있다는 생각을 전했다. 현대사회에서는 신체질환보다 정신질환이 더욱 심각한 문제인데, 정신질환 분야에서 한의학이 큰 치료효과가 있는 만큼 대한한의사협회 주도 하에 ‘사회적 리더십’을 발휘, 우리 사회 구성원들의 정신건강을 지키기 위한 움직임을 펼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그는 최근 우리 사회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인성 및 리더십 교육을 통해 이들이 ‘차세대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개천용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요즘은 부와 교육 수준도 대물림되고 이와 일맥상통하게 ‘개천에서 용났다’는 말이 통하지 않는다고들 말합니다. 충분한 재능과 잠재력을 가진 아이들에게서 자신의 꿈을 실현시킬 수 있는 기회가 박탈되고 있는 것은 심각한 사회 문제입니다. 이러한 환경적 제약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수많은 차세대 리더, 즉 ‘개천용’을 발굴, 지원해 그들에게 자신의 비전과 꿈을 찾아주고 싶습니다.” 끝으로 그는 차세대 리더를 양성하는 ‘개천용 프로젝트’와 리더피언(리더피어 독자를 일컬음)이 만들어가는 국내 유일 최고의 리더십 전문매체 ‘리더피아’를 통해서 대한민국을 ‘리더십 유토피아’로 만드는 것이 꿈이라고 밝혔다. 그의 바람대로 ‘리더십 유토피아’가 실현되는 날이 머지 않았음을 확신해 본다. ///끝 ///시작 ///면35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건보공단, 심평원 등 공공기관 평가 ‘C등급’ ///부제 기획재정부, 2012년도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 발표 ///본문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건보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하 보건산업진흥원)이 공공기관 평가에서 C등급을 받고 기관장 평가에서 건보공단과 심평원장은 C등급, 보건산업진흥원장은 D등급을 받았다. 18일 기획재정부(이하 기재부)가 발표한 ‘2012년도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에 따르면 평가대상인 111개 공기업 및 준정부기관 가운데 16개 기관이 A등급을 받았고 이어 B등급 40개, C등급 39개, D등급 9개, E등급 7개였다. 공기업 중에선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천항만공사, 한국공항공사, 한국남동발전(주), 한국남부발전(주)이 A등급을 받았다. 준정부기관 가운데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예금보험공사, 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주택금융공사가 A등급에 올랐다. 반면 대한석탄공사,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한국광물자원공사, 한국석유공사는 최하위인 E등급을 받았다. 기재부는 “평가 결과가 공공기관의 경영 개선에 실질적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경영컨설팅’과 ‘평가결과 설명회’를 통해 우수사례를 전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끝 ///시작 ///면35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의료기사 ‘지도’를 ‘처방’으로 ///부제 이종걸 의원, 의료기사등에관한법률일부개정법률안 발의 ///본문 민주당 이종걸 의원이 의료기사에 대한 ‘지도’를 ‘처방’으로 개정하고 용어를 일부 수정, 정비한 ‘의료기사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18일 대표발의했다. 이종걸 의원은 의료기사만이 할 수 있는 배타적 업무영역을 설정하고 의사나 치과의사는 진료과정에서 의료기사의 업무가 필요할 때 이 법에 따라 업무지원을 받도록 업무전달체계를 명확하게 규율해야 함에도 이 법에서 지도(指導)를 명분으로 의료기사의 기본권을 포괄규제하면서 의사 등은 의료기사 업무가 필요하면 업무지원을 받는 것이 아니라 언제든지 자유롭게 의료기사 업무를 직접 할 수 있고 직접 하기 싫으면 그 때 고용해 시킬 수 있도록 제도를 운영하는 것은 의료기사 면허 제도를 무의미하게 하는 것으로 의료기사를 의사에 종속시켜 이 법을 사법화(私法化) 하는 것이나 다름 없다고 지적했다. 특히 이 법에서 지도(指導)를 규정한 것은 의료기사의 독자적인 행위가 환자에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는 가정 아래 안전을 도모할 목적으로 의사 등의 지도를 받도록 한 것이라면 규제의 대상과 수단은 규제의 목적 실현에 필요한 최소한의 범위가 되도록 규제했어야 하고 부득불 정책적으로 영업권을 제한하고자 했다면 의무고용을 전제로 규제함이 타당함에도 이를 간과하고 과도하게 규제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로 인해 의료기사가 의사 등의 지도를 받으려면 고용이 전제돼야 하고 고용은 개인사업장의 손익에 따라 결정된다는 상식에서 의료기관은 영업이익을 전제조건으로 의료기사를 선택적으로 고용해 의사의 지도를 받도록 제도를 운영하는 것은 입법 목적이나 취지에 어긋나고 의료기사의 직업에 대한 생살여탈권(生殺與奪權)을 의료기관에 종속시켜 사유하도록 하는 것이나 다름없다는 설명이다. 이 의원은 “이는 지도의 왜곡에서 기인한 문제로 환자의 잠재적 위험에 대한 안전을 도모하기 위해 의사나 치과의사는 필요시 자신의 관리 아래 의료기사가 해당업무를 하도록 지시할 수 있도록 권한을 부여하되 지도규정은 의료기사가 의료기관 등의 독립된 장소에서 독자적인 업무를 수행하도록 의사나 치과의사가 처방해 주고 있음을 감안할 때 현재의 업무관행인 처방으로 개정해 의료기사가 자긍심을 가지고 국민보건 및 의료 향상에 기여하도록 하려는 것”이라고 발의 취지를 밝혔다. ///끝 ///시작 ///면35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탤런트 홍아름씨, 산청엑스포 홍보대사 위촉 ///부제 ‘TV소설 삼생이’서 주인공 한의사 역할로 큰 인기 ///본문 2013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 조직위원회가 18일 탤런트 홍아름씨를 홍보대사로 위촉하면서 ‘80일간의 엑스포 홍보대장정’에 돌입했다. 홍아름씨는 일일극 ‘TV소설 삼생이’에서 주인공 한의사 ‘석삼생’ 역할로 큰 인기를 얻은 바 있다. ‘삼생이’는 몸이 허약해 죽을 위기를 맞았던 여주인공이 직접 한의사가 되어 고난을 겪은 뒤 성공한다는 스토리라인으로 구성된 총 120부작 드라마로 평균 17.7%의 시청률을 기록하는 등 인기를 끌어왔으며 21일 종영됐다. 홍아름씨는 “드라마를 계기로 한의학에 관심을 갖게 됐고, 산청엑스포의 취지를 알게 됐다”며 “홍보대사로 위촉해 주어 감사하다. 산청엑스포를 대표하는 홍보대사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끝 ///시작 ///면35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의약 콘텐츠는 국가브랜드요, 성장동력이다 ///본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가 최근 한의사회관-허준박물관-구암공원-허가바위를 잇는 역사문화투어 운영, 허준테마거리 조성 등에 나서기로 했다. 이러한 한의학 역사 복원사업은 ‘전통과 현대의 만남, 한방관광명소 강서 실현’이라는 슬로건 아래 총사업비 17억원이 투입된다. 여기에 정부와 지자체가 동의보감 발간 400주년을 기념해 올 가을 2013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가 예정돼 있고, MBC에서는 한의학 드라마 ‘구암 허준’이 가을까지 일일연속극으로 방영되고 있다. 이는 국가적인 한의약 인프라 구축에 지자체의 노력이 더해져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는 셈이다. 세계 전통의약시장이 국가적 성장동력이라는데 이견은 없다. 그런데도 한의약산업이 서양의약산업에 밀리는 것은 ‘실현문화 융성’ 정책에도 어긋난다. ‘한의학 드라마’에서 ‘한류 한의학’으로 세계시장을 휘어잡자면 보다 치밀한 한의약 중흥대책 마련이 중요하다. ///끝 ///시작 ///면35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간호업무 및 간호용어 표준화 추진 ///부제 간협, 보건복지정보개발원과 업무협약 체결 ///본문 대한간호협회(회장 성명숙·이하 간협)가 간호업무 및 간호용어 표준화 체계 마련에 적극 나서고 있다. 간협은 한국보건복지정보개발원(원장 이봉화·이하 개발원)과 19일 개발원 회의실에서 보건의료 표준화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양 기관은 보건의료정보 표준화를 위한 보건의료정보 표준 연구·개발 및 정보 교류를 통해 상호 협력하고 각 기관의 발전을 도모해 나가기로 했다. ///끝 ///시작 ///면35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대구 중구에 한방체험관 조성된다 ///본문 내년 2월 대구에 ‘에코한방(韓方) 웰빙체험관(이하 한방체험관)’이 들어선다. 대구 중구청은 총 25억원을 투입, 대구 중구 약령시에 2층 규모의 한방체험관을 조성한다고 17일 밝혔다. 한방체험관은 한의약의 우수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장소로 꾸며진다. 1층 기획전시실과 약초다방, 2층 한방체험실로 구성된다. ///끝 ///시작 ///면36 ///세션 인터뷰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좋은 말의 씨앗을 뿌릴 때 좋은 열매를 거둔다 ///부제 김한성 원장, 41년간의 임상경험을 말하다 ///본문 초밥 장인들이 말하는 ‘초밥 명인(名人)’은 누구일까? 초밥에 포함된 밥알의 개수를 정확히 세는 사람, 회와 손의 미세한 온도차를 구분하는 사람, 아름답고 멋진 작품과도 같은 초밥을 만드는 사람, 아니다. “초밥 실력은 다 거기서 거기다. 손님과 눈 맞춰야 감동의 맛이 나온다. 그것이 초밥의 명인이다.” 그렇다면 ‘한의 명의(名醫)’는 누구일까? 환자가 되기 전에 그의 상태를 보고 미리 병의 원인을 제거하는 사람, 병세가 미미한 상태서 병을 치료해 줘 큰 병을 낫게 해주는 사람, 고통 속에 신음받는 환자를 치료해 병을 고쳐준 사람, 그렇다. 위의 분류는 분명 명의에 포함된다고 봐야 할 것이다. 위의 분류에 속하지는 않지만 한 곳에서 비가 오나, 눈이 오나 40여 년을 넘게 개원하고 있으면서 이웃들의 건강을 돌본 의자(醫者)는 명의인가, 아닌가. 이에 대한 답은 보는 시각마다 다를 수 있을 것이다. 김한성 원장(72·김한성한의원)을 만났다. 1972년 현재의 자리(서울 성동구 금호동)에 자리에 개원한 이래 41년째 한 곳을 지키고 있는 이다. 그도 처음에는 전북 무주군에 춘산한의원을 개원했다. 그곳에서는 70년부터 2년간 진료했다. 72년 개원했을 때의 상호 ‘김한성한의원’을 비롯해 진료하고 있는 장소 또한 변치 않는 그 자리다. 오랜 진료 덕분에 자신의 건물을 지어 한의원을 증축할 수 있었고, 경제적으로도 불편함 없는 생활을 영위할 수 있게 됐다. 그는 한곳에서 승승장구할 수 있었던 이유를 ‘한의학’의 장점 때문이라고 말했다. “양방은 현미경적 관찰을 통해 특정 세균을 박멸하는데 초점을 맞춘다. 반면에 한의학은 증상이라는 초점을 통해 몸의 전체를 두루 살피는 특징이 있다. 그런데 몸의 전체를 관찰하게 되기 때문에 파면 팔수록 황무지인 것이 한의학이다. 그래서 공부를 열심히 해도 해도 다 못하는 게 한의학이다.” 너무 광범위한 분야를 다루는게 한의학이고, 그 넓디 넓은 부분을 알고자 하면 열심히 공부해야 하며, 그런 면학의 자세 때문에 한곳에서 오랜동안 환자를 돌볼 수 있었던 비결이란 셈이다. 그런 상투적인 답변 말고 혹시 대단한 비방이 있었던 것은 아닌가. “물론 한의사들마다 차이가 있어 비방(秘方)이 있을 수도 있으나, 나는 별 다른 비방이 없다. 환자가 백이면 백, 모두가 특정한 체질이 있어 그 체질에 맞춰 진료를 해야 하는데, 한 두 사람에게 맞춘 비방을 모든 환자에게 적용한다는 게 나로선 이해가 안 된다.” 그렇다면, 정말로 한 곳에서 40여 년을 진료하며 환자들의 각광을 받는 비법은 없었을까. “침과 한약, 그 자체가 우수하다. 왠만한 질병은 침 시술과 한약 복용을 지속하면 어느 정도 낫게 된다. 우수한 치료기술도 중요하지만 그보다는 환자를 응대하는 태도가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러면서 그는 환자 응대의 첫 출발점은 자신의 입(口)에서부터 시작된다고 말했다. 입에서 쏟아져 나오는 것이 ‘말(言)’인데, 말에는 ‘말씀’과 ‘말씨’와 ‘말투’가 있다. ‘말씀’은 부모님, 성현, 어르신, 스승께서 하시는 말이고, ‘말씨’는 말 그대로 말의 씨앗이다. 좋은 말의 씨앗을 뿌려야만, 좋은 열매를 거둘 수 있다는 것이다. 이에 반해 ‘말투’는 말 그대로 투쟁적 언어다. 상대방에게 자칫하면 깊은 상처와 멍을 들게 한다. 좋은 말씨를 뿌려서 기쁨을 맛보았던 일화도 말해주었다. “얼마 전에 한 여인이 초등학생 딸을 데리고 내원해 그 두 명을 진료하고, 한약을 복용케 했었는데, 그 여인이 100만원을 내놓아 거스름돈을 주려니까 극구 사양했어. 그때 그 여인이 하는 말이, ‘제가 30여 년 전에 여기에서 삔 발목 치료를 받았던 OO예요. 그때 선생님께서 너는 공부도 잘 하구, 부잣집으로 시집갈 것이라고 말씀해 주셨어요. 저 선생님 말씀대로 좋은 데로 시집가 잘 살고 있어요’라고 말했어.” 환자 한명 한명에 정성을 다하고, 좋은 말씨를 뿌리면, 반드시 그 씨앗이 좋은 열매를 맺게 해준다는 것이다. 그는 또 장수하는 개원 비결로 개원 초기 과다한 투자를 하지 말 것을 강조했다. 초창기에 과도한 투자를 하게 되면 그것이 개원 내내 큰 부담으로 작용한다는 것이다. 번잡한 곳보다는 덜 알려진 곳, 월세 부담이 적은 곳, 큰 곳보다는 작은 곳에서 시작할 것을 당부했다. 그는 이와 함께 자신도 이제는 나이가 차 일선에서 물러날 때가 됐다며, 41년의 세월을 쌓아온 ‘김한성한의원’을 멋진 후학에게 물려주고 싶다고 말했다. ///끝 ///시작 ///면38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나라 살리기 위한 전 국민운동 전개해 나가자” ///부제 사회통합, 경제양극화 문제 해결, 민주주의 완성 등 강조 (사)희망사회국민통합 윤재준 이사장 강연회 개최 ///본문 ‘모두 함께 잘 사는 뉴코리아’ 건설을 위한 운동을 전개하고 있는 한의사, (사)희망사회국민통합 윤재준 이사장(윤재준한의원장)의 강연회가 열렸다. 17일 서울 사학연금회관 2층 회의실에서 열린 ‘사단법인 희망사회국민통합 윤재준 이사장 강연회’에서 ‘국가가 잘 되고 국민이 잘 살려면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를 주제로 강연한 윤 이사장은 사회통합, 경제양극화 문제 해결, 민주주의의 완성 등을 강조했다. 윤재준 이사장은 “우리나라는 세계 10위권의 경제대국으로서 전 국민이 잘 살 수 있는 여건을 모두 갖추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심각한 위기에 직면해 있다”며 “국가의 주인인 국민이 적극 나서, 나라를 살리기 위한 전 국민 운동을 전개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사)희망사회국민통합은 2009년 5월 창립, 현재 500여 명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모두 함께 잘 사는 뉴-코리아’를 건설하고자 하는 전 국민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끝 ///시작 ///면38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자생, 소년소녀 가장 돕기 위한 골프대회 개최 ///부제 2012~2013 자생한방병원배 XPGA 챔피언십 왕중왕전 ///본문 자생한방병원이 불우 소년소녀가장을 돕기 위한 골프대회를 개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달 30일 강원도 원주시 강원도 원주시 센츄리 21 CC에서 ‘2012~2013 자생한방병원배 XPGA 챔피언십 왕중왕전’이 열렸다. XPGA 챔피언십 사상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진 이번 대회에서 우승은 하기원씨가 차지했으며, 유상원·박현철씨가 각각 2위와 3위에 올랐다. 우승자 및 입상자에게는 총 3000만원 상당의 상금과 골프용품, 우승트로피가 부상으로 제공됐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 코스별로 진행된 ‘사랑의 멀리건’ 이벤트를 통해 모금된 금액은 전액 불우한 소년소녀가장을 돕는데 기부할 예정이다. ///끝 ///시작 ///면38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구강내 균형장치 이용한 전신치료 강연 ///부제 오는 7월7일 한의학·의학·치의학 합동 기획세미나 ///본문 턱관절균형의학회, 턱관절교합전신치의학회와 TMJ척추신경의학회가 공동 주최하는 한의학·치의학·의학 합동 세미나가 ‘구강내 균형장치를 이용해 전신질환을 치료한다’를 주제로 오는 7월7일 서울 코엑스 본관 4층 컨퍼런스룸에서 개최된다. 이번 합동 세미나는 한의학 파트에는 이영준 교수(이영준한의원), 의학 파트에는 김경수 교수(열린 사랑의원), 치의학 파트에는 정수창 교수(오클라호마 자연주의 치과) 등 각 분야의 교수진 총 9명이 진행할 예정이다. 이론과 실습 그리고 임상 발표 위주로 이루어지는 이번 세미나는 당일 하루 강의만으로 곧바로 임상 적용이 가능하도록 한다는 목표 아래 오후 1시부터 오후 7시까지 준비되어 있다. 또한 (주)진바이오테크 후원으로 구강내균형장치(TBA-m, OBA-a, TBA-Golf)가 참석자 전원에게 무상으로 지급되며 이론 및 임상 발표에 이어 실습 체험을 통한 강의도 진행될 예정이다. 이날 진행되는 합동 세미나는 2013년 하반기 세미나로써 추후 강의일정은 확정되지 않았지만 앞으로도 한의학·치의학·의학간의 교류를 통해 꾸준히 이루어질 전망이다. 한편 턱관절균형의학회 학술세미나는 금년 1월6일 부산, 2월17일 경기도 광명역에서도 개최되었으며 각 분야의 의료인 총 600명 이상이 참석하여 성황리에 마친 바 있다. ///끝 ///시작 ///면38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미래창조과학에 기대하는 것 ///본문 17일 박근혜 대통령이 페이스북의 최고경영자(CEO) 마크 저커버그를 만났다. 요즘엔 거의 모든 사람이 SNS하면 바로 페이스북을 떠올리지만 사실상 한국의 젊은이들이 페이스북보다 5년 앞서 개발한 싸이월드가 그 원조다. 큰 차이라면 싸이월드의 시장은 언어 제한으로 한국에 국한됐던 반면 페이스북은 영어를 기반으로 거의 전 세계를 시장으로 했다는 점일 것이다. 그런 점에서 지난달 남아공 더반에서 개최되었던 ISO TC249 총회에서 한국이 제안한 3건들이 작년에 이어 신규 국제표준안으로 채택된 것은 한의학 여건에 새 돌파구가 될 수 있다. 국내에서도 최근 대법원 판결로 한의학의 공식 영문명칭이 Korean Medicine(KM)으로 마무리됐다. 수천년 전통 한의학 역시 한국어라는 언어의 제한으로 저커버그에게 IT 제왕 자리를 내줄 수밖에 없었던 전철을 다시는 되풀이해선 안된다. 진흙 속 진주 같은 수천년 임상기술, 한의약산업 제품부터 세계화하는 것이 미래창조과학과 경제의 출발점이 아닌가 싶다. ///끝 ///시작 ///면39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부산시민에 수준 높은 한방공공의료 제공 ///부제 부산의료원 한방병원 20일 개원식 개최 ///본문 부산의료원이 20일 의료원 건강증진센터내 부산한방병원에서 한방병원 개원식을 가졌다. 부산의료원 건강증진센터 3~4층에 위치하며 연면적 842.46㎡의 30병상 규모로 운영되는 한방병원은 실버클리닉(노인성질환, 만성 성인병), 통증클리닉(급성/만성 근골격계 질환, 퇴행성 질환), 체질클리닉(만성 대사증후군, 희귀성 난치병), 비만클리닉(소아비만, 성인비만), 갱년기클리닉(남녀 갱년기 질환) 등 질환 중심의 특화된 클리닉을 운영함으로서 한의학과 양의학의 체계적인 협진서비스를 제공한다. 부산한방병원 강필구 원장은 “부산의료원과의 협력진료를 통해 양의학-한의학 협진의 표준을 마련함과 동시에 부산시민에게 수준 높은 한방공공의료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부산한방병원은 지난 4월1일부터 진료를 실시해 오고 있다. ///끝 ///시작 ///면39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인삼’ 관련 ‘약사법 개정안’ 폐기 촉구 ///본문 정부와 국회가 지난 2011년 10월 내놓은 약사법 재개정을 둘러싸고 입장을 제각각 달리하면서 혼란이 커지고 있다. 충남 금산이 지역구인 이인제 의원(새누리당)이 발의한 약사법 개정안이 국회 보건복지위 법안심사소위에서 논의될 예정이지만 복지부는 “박근혜정부의 국정 철학이 ‘안전한 먹거리’인데, 인삼의 안전성을 약화시키는 쪽으로 법을 개정해서는 안된다”는 강한 입장이다. 문제는 식약처가 복지부와 같은 입장이었다가 농림부 출신인 정 승 처장이 취임한 이후 돌연 입장을 달리하고 있다는 것이다. 명색히 식약처 이도기 한약정책과장마저 “약사법 개정은 영세한 인삼재배농민을 옥죄는 것”이라며 인삼산업법을 만든 농림축산식품부 입장을 지지하는 등 ‘절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오락가락하고 있다. 급기야 한의협, 한약사회, 한약협회, 한약산업협회 등 한의약 관련단체들은 10일 공동 성명서를 통해 “현재 국회에서 논의 중인 인삼 관련 ‘약사법 개정법률안’은 국민건강과 한약재 안전성을 위해 폐기돼야 한다”고 촉구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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