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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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923호
///날짜 2013년 6월 10일
///시작
///면1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한방수가 2.6% ⇧, 상대가치 단가 74.4원
///부제 2014년도 요양급여비용 합의, 평균 2.36% 인상 부속합의 없이 합의… 한방 총진료비 520억원 증가 전망
///본문 2014년도 요양급여비용 한방건강보험 수가가 2.6% 인상됐다.
지난달 31일 대한한의사협회와 국민건강보험공단간의 2014년도 요양급여비용 수가협상 결과 전년도보다 2.6% 인상된 상대가치점수 단가 74.4원(2013년도 72.5원)으로 합의했다. 특히 이번 수가협상에서는 한의사협회와 국민건강보험공단간에 7차례에 걸친 협상을 갖고, 별도의 부속합의 없이 한방보험 수가인상률에 합의했다.
이번 수가협상에서 공단측은 한방 총진료비가 작년대비 6.6% 증가(행위료 6.6%)하여 타 유형대비 높은 증가율을 보이는 것과 2013년도 부속합의 미이행에 따른 문제점을 지적하며 한방보험 수가 인상에 난색을 표했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와 관련 협회에서는 한방진료비의 전체적인 규모가 적고, 건강보험 보장성 미흡, 적정한 수가 미보상 등에 따른 한방의료기관의 실질적인 경영상의 어려움 등을 지속적으로 부각시켰다.
그 결과, 한방 진료비 증가율 상위수준, 환산지수 연구결과 한방 순위 하위그룹, 부대합의 미이행에 대한 패널티 부담감을 안고 6차 협상에서 부속합의 없이 금년도 패널티 배제 하에서, 협회의 최종 제시안 2.6%(전년도 수가 계약시에는 공단 최종안 2.3%에서 부속합의 0.4%를 더하여 2.7% 계약)를 공단이 수용, 합의에 이르렀다.
올해 수가협상은 체결시기와 정부예산 편성시기가 연계되도록 하여 정확한 국고 지원 규모를 산정하기 위해 협상시기가 예년의 10월에서 5월 말로 앞당겨져 추진됐으며, 이번 협상은 의료계의 어려운 경영현실과 국정과제 관련 보장성 확대에 따른 추가소요재정 등이 주로 고려됐다. 이에 따라 2014년도 최종 평균 수가인상률은 전년도 수준인 2.36%로 결정됐다.
또한 공급자측이 제안하는 제도 발전방안에 대해서 별도로 재정운영위원회의 수용 여부, 인센티브 수준 검토 방식으로 진행했으나 채택된 합의안 없이 전 유형 기본조정률로만 협상이 타결됐다.
올해 수가협상은 건보공단이 먼저 부대조건을 각 단체들에게 제시했던 작년과 달리 각 단체들이 직접 재정 절감을 위한 방안을 마련한 가운데 수가협상이 진행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한문덕 급여상임이사는 “2014년도 요양급여비용 협상결과 2008년 유형별 계약제 도입 이후 최초로 모든 의약단체와 협상이 완전 타결되었다”며 “공단이 실천적 건강복지 플랜을 통해 밝힌 바와 같이 제도 도입 초기의 기본 틀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한 현행 건강보험의 재원조달이라는 급여체계로서는 제도가 지속 가능하지 않다는 사회적인 공감대가 형성되어 있어서 이를 기반으로 적정부담, 적정급여의 차세대 건강보험 모델 구축에 이번의 완전합의가 큰 기여를 할 것으로 생각된다”고 밝혔다.
향후 한의사협회는 차기 유형별 수가계약에 대비하여 한방의료기관 환산지수 연구 등 근거자료를 구축하고, 2013년 부속합의 이행을 위한 회원 의견 수렴 및 연구 추진 여부 를 결정할 계획이다.
한편 3일 열린 공단 재정운영위원회 본회의에서 심의ㆍ의결된 2014년 수가협상 결과는 보건복지부 장관이 고시하게 되며, 4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보고에 이어 이달 말까지 내년도 보험료 인상률 결정을 위한 실질적 계약 체결이 진행될 예정이다.
///끝
///시작
///면2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한의계 주요 현안 중점 논의
///부제 보험수가, 한의약 표준, 의료기기, 한약제제, 의료인력 등
///본문 대한한의사협회는 2일 제3회 중앙이사회를 개최, 2014년도 한방건강보험 요양급여비용 협상 결과 보고를 비롯해 한의약 표준 개발 추진, 한약제제 급여 활성화, 의료기기 사용 피고발 대책 및 양의사의 침 시술 소송 대책 등 한의계의 주요 현안을 중점 논의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2014년도 요양급여비용을 결정하는 환산지수 계약을 위한 수가협상이 협회측과 공단측간 7차례에 걸친 협상 결과, 지난달 31일 별도의 부속합의 없이 한방보험 수가인상률이 2.6%에 합의됐다고 보고됐다.
상대가치점수당 단가는 74.4원(2013년도 72.5원)으로 결정됐다. 이와 더불어 한방건강보험의 보장성 확대 강화를 위한 보험정책 개발에 중점적으로 나서기로 했다.
또한 현재 68종의 단미엑스산제가 제대로 생산과 보급이 되고 있지 못하는 상황을 점검하고, 한약제제의 급여 확대와 약가 현실화를 위해 제약회사와의 실무적 협의와 함께 복지부, 식약처, 심사평가원 등 각 관계부처와도 긴밀한 업무 협력을 통해 보험제제의 정상적인 생산 보급은 물론 약가 재산정, 표준화, 급여 확대 등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회의에서는 또 의사협회가 한의협의 영문명칭(The Association of Korean Medicine) 사용 금지 소송을 제소한 것에 대한 효과적인 대처를 위해 모 법무법인과 사건위임 계약을 체결키로 했고, 소송비 중 성공보수금에 대한 예비비 사용을 전국이사회에 상정키로 했다.
또한 협회가 기술표준원으로부터 수주한 한의학 기술 표준력 향상 사업(총 5차년도 사업 중 현재 3차년도 사업 진행) 과정에서 △전침의 단체표준안 △한의학교육의 의생명과학 및 진단계열 교과목 학습목표의 단체표준안을 만들기 위해서는 한의협이 단체표준기인증기관으로서의 역할을 하여야 하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이와 관련한 ‘한의약표준개발업무규정’ 제정과 ‘한의약표준개발기술위원회’ 구성을 회장에게 위임키로 했고, 추후 이사회의 승인을 받기로 했다.
회의에서는 이와 함께 양의사단체로부터 소아 및 성장을 특화하고 있는 20개 한방의료기관의 의료기기(골밀도측정기) 사용과 관련하여 보건소에 고발한 이후 현재까지의 조사 상황 및 협회 및 서울시회, 경기도회의 대처 현황을 보고받고, 의료인인 한의사의 의료기기 사용은 결코 문제될 수 없다는 처분이 나올 수 있도록 해당 회원들과 긴밀히 협력하여 적극 대처키로 했다.
이와 더불어 양의사의 침 시술과 관련한 소송에서도 유리한 결과가 도출될 수 있도록 관련 근거 구축을 비롯한 제반 사항에 적극 대처키로 했다.
또한 한의사의 인력 과잉을 초래하는 원인인 한의대 정원 외 특별전형 입학과 학사편입학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이에 대한 대책은 물론 전체적인 한의대 입학정원의 감축을 위해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또 인삼류 한약재의 관리 감독을 약사법이 아닌 인삼산업법에 의해 적용받고자 발의돼 있는 ‘약사법 일부개정법률안’에 대한 분명한 반대 입장을 재확인하고, 현재처럼 인삼류는 약사법의 적용에 따른 관리 감독으로 국민건강이 보호받을 수 있도록 언론 및 국회 등에 한의약계의 의견을 확산시켜 나가기로 했다.
이와 함께 회의에서는 계약심의위원회(위원장 박완수 수석부회장) 구성을 승인했고, 기 추진된 회관관리 용역업체 선정 및 홈페이지와 회무지원관리프로그램 유지 보수와 관련된 활동 내역을 추인했다.
또 지난 3월 정기대의원총회의 의결 사항 중 하나인 회계의 복식부기 기장을 위해 결산서에 재무제표(대차대조표, 손익계산서, 합계잔액시산표 등)를 추가하는 등을 골자로한 ‘경리사무취급규정’ 개정(안)을 승인했고, 회원들의 회비납부 편의성 도모를 위한 온라인 회비결제시스템 도입을 추진키로 했다.
또한 경기도한의사회가 저소득층자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 확대 및 한약바우처 사업의 일환으로 오는 6월29일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에서 개최할 계획인 ‘사랑나눔 아트메디 콘서트’ 티켓 구입에 중앙회 임원진들도 적극 참여키로 했고, 선택적 실명제로 운영되고 있는 AKOM 통신의 하니마당 게시판 중 글쓴이 옆에 IP주소 두 자리를 표기하는 것을 지속 유지한다는 내용이 보고됐다.
회의에서는 또 대한한의사 비상대책위원회 활동 기간 동안에 발생된 일간지 광고 미납금 등 미지급분에 대한 대책 논의도 있었다.
///끝
///시작
///면3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한의원 사용 ‘청정한약’ 부각
///부제 메디시티 대구 청정한약 현판식…제1호점은 손한의원
///본문 대구광역시 소재 130개 한의원이 안전성 검사를 통과, ‘청정한약’ 사용 한의원으로 인정받았다.
4일 대구 달서구 손한의원(원장 손창수·대구광역시한의사회장)에서 ‘메디시티 대구 청정한약 인증 한의원 현판식’이 개최됐다.
‘메디시티 대구 청정한약’ 현판은 대구시 소재 한의원을 대상으로 무작위 한약 안전성 검사를 실시한 후 ‘메디시티 청정한약’ 기준에 부합한 한의원에 한해 대구광역시가 인증하는 현판을 향후 2년간 한의원에 부착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지난해 6월부터 현재까지 총 130개 한의원에서 중금속 검사(납, 비소, 카드뮴, 수은)와 잔류농약 검사(총BHC합, 총DDT합, ALDRIN, ENDRIN, DIELDRIN) 등 안전성 검사가 시행됐으며, 그 결과 모든 한의원이 무검출 및 기준치 이하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광역시는 상시적으로 대구시내 한의원의 한약 안전성 모니터링 사업을 펼쳐, 대구에서 복용하는 한약은 한 단계 더 높은 수준의 안전성이 담보된 한약임을 홍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지역 한방산업을 활성화하고 다른 시도와 차별화된 한·양방 협진이 가능한 통합의료의 장점을 부각시켜 메디시티 대구의 위상을 제고하고 의료관광 수요를 대구로 이끌 돌파구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관련 손창수 회장은 “이미 한의원에 공급되는 한약은 생강, 대추까지도 식약처가 관리 감독하는 규격품만 사용할 수 있게 되어 있어 안전성이 확보되어 있지만, ‘메디시티 대구 청정한약 사업’을 통해 대구가 의료산업에 있어서 한 발 앞서고 있다는 점이 부각되었다”고 말했다.
또한 권삼집 대구시회 홍보부회장은 “메디시티 청정한약 사업은 대구시가 주관하는 사업으로 지역 방송, 신문 등에 대대적으로 보도되어 대구지역 의료소비자들이 한약에 대해 불안해하는 이미지를 불식시켰고, 뿐만 아니라 양의사들이 더 이상 한약 안전성에 대해 문제삼지 못하게 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대구광역시 첨단의료산업국 최운백 국장·의료산업과 홍석준 과장 등과 대구광역시한의사회 손창수 회장·권삼집 부회장·손창우 부회장·전병욱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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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3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성공적인 엑스포 위해 힘 모으자”
///부제 한의협 전국시도지부장협의회, 산청엑스포 현장 방문
///본문 대한한의사협회 전국시도지부장협의회(의장 안철호·전북지부장)와 강원도한의사회(회장 박정회) 회원 및 가족 60여 명은 1, 2일 이틀간 ‘2013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가 열리는 산청군을 방문, 엑스포의 준비상황을 둘러봤다.
안철호 의장은 “전국 시도지부 한의사회가 적극 도와 엑스포가 성공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 박정회 회장도 “거리가 멀지만 강원 지역 한의사들도 꼭 산청을 찾도록 독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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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3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의료기기 활용은 임상 발전의 핵심원천
///본문 한의약 임상시험 현장에서 의료기기를 활발히 사용할 수 있어야 어렵지 않게 중국시장을 뚫을 수 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관계자는 글로벌 의료기기 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는 중국 진출전략은 당장 CT·MRI와 같은 고가 의료기기 시장보다는 IT기술과 접목한 전자의무기록, U-헬스케어 등 의료정보화 기술과 국내에서 임상 검증을 통해 우수성이 인증된 의료기기들이 중국 진출의 청신호가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는 한의개원가의 임상현장에서 겪고 있는 의료기기 사용에 대한 어처구니 없는 대응책에도 효율적인 전략으로 시사하는 바 크다.
의료기기 활용은 한의학 임상발전의 핵심원천이다. 한의약 분야에 있어서도 융·복합 기술과 산업이 통합하고 창조의 꽃을 피울 수 있도록 의료기기의 적극적인 활용으로 중의약을 극복하는 것이야말로 새 정부의 중요한 과제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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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4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7개 질병군 포괄수가제 내달 시행
///부제 건정심 회의, 보장성 확대 계획 등 논의
///본문 보건복지부(장관 진 영)는 4일 제13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이하 건정심)를 개최, 질병군 급여·비급여 목록 및 급여 상대가치점수 개정안(종합병원급 이상 포괄수가제 확대 시행)을 심의·의결하고, 건강보험 수가(환산지수) 계약 결과를 보고했다.
7개 질병군 포괄수가제는 2012년 7월1일 병·의원급 적용에 이어 오는 7월1일부터는 종합병원 이상 상급종합병원에도 모두 적용될 예정이다.
이로써 7개 질병군으로 수술하는 환자는 종합병원 및 상급종합병원을 포함한 전체 의료기관에서 행위별 수가제에 비해 보장성이 확대된 포괄수가제를 적용받게 되어 건강보험 혜택이 늘어나게 된다.
7개 질병군 포괄수가제는 초음파 등 극히 일부를 제외한 대부분이 건강보험 급여보장범위로 되어 있어 행위별 수가제에 비하여 보장성이 강화된다.
종합병원 이상에 적용될 포괄수가는 이미 2012년 7월 확정 고시되었고 시행만 2013년 7월 예정이었으며, 이번 수가 개정은 종합병원 이상 적용을 위하여 관련 학회 및 협회 등과 논의한 제도 보완사항을 반영한 것이다. 구체적으로 진료비 변이가 크거나 발생 빈도가 적어 포괄수가 적용이 어려운 신생아 탈장 수술, 제왕절개 분만 후 출혈로 인한 혈관색전술 등을 제외했으며, 지난 4월 인상된 마취초빙료를 반영했다. 이에 따라 7개 질병군 포괄수가는 212년 7월대비 1.48%, 현재 수가대비 0.32% 인상된 수가로 2013년 7월1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한편, 2012년 7개 질병군 포괄수가제 시행시 의료의 질 저하 우려에 대해 실시한 모니터링 결과 의료의 질 저하는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퇴원시 환자상태는 99.93%가 정상 퇴원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입원 중 사고율·감염률은 각각 0.04%, 0.02%로 매우 낮았으며, 재입원율 역시 포괄수가제 적용 전·후 변화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종합병원 이상 시행 이후에도 의료의 질 저하 발생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의료계와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국민건강에 위해가 없도록 할 예정이다.
한편 건정심은 보험료율 결정을 위한 세부사항 검토를 소위원회에 위임하고, 예산 제출 일정 등을 고려하여 2014년도 보험료율 결정 및 보장성 확대 계획을 이달하순까지 결정키로 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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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4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지적재산권 신시장 개척 엔진
///본문 세계 각국이 지식재산권을 확보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국내에서도 기업은행이 산업재산권, 저작권, 신지식재산권 등 우수 지식재산권(IP)을 가진 중소기업들을 대상으로 2000억원의 ‘IP 보유기업 보증부대출’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세계 5위의 지재권 대국으로 성장한 한국이 보다 과감한 투자를 통해 신시장 개척의 엔진으로 지재권의 산업화를 획기적으로 높이자는 것으로 풀이된다.
///끝
///시작
///면4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한의약정책 및 한약허가 분야 보건연구관 채용
///부제 7월25일까지 접수
///본문 보건복지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한의약정책 분야와 한약 등 허가 분야에 대한 보건연구관을 각 1명씩 채용할 예정이다.
3일 안전행정부에 따르면 복지부가 선발할 한의약정책 분야 보건사무관은 관련 분야에서 10년이상 재직한 경력자나 관련 분야에 관리자(본부장, 부장, 차장, 과장, 팀장 등)로 3년 이상 재직한 경력이 있는 자로 요구하는 학위는 관련 분야 박사학위 소지자나 관련 분야 석사학위 소지 후 4년 이상 경력자(관련 분야 : 한의학, 본초학, 보건행정학, 예방의학, 병원경영학)여야 한다.
요구되는 자격증은 한의사 면허 소지 후 관련 분야 2년 이상 경력자로 영어·중국어 능통자와 한의과대학 전임강사 이상 경력자를 우대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선발하는 한약 등 허가 분야 보건연구관은 한의사 면허를 반드시 소지해야 하며 경력과 학위, 자격증 관련 요구사항은 상기 기준과 동일하다.
응시원서는 온라인으로만 7월 16일부터 25일까지(09:00~ 21:00) 사이버국가고시센터(http://gosi.go.kr)를 통해 제출해야 한다. 시험 관련 문의는 안전행정부 인력기획과(02-2100-8514, 8558)로, 응시원서 접수 등 전산처리 관련 문의는 안전행정부 채용관리과(02-751-1325)로 하면 된다.
///끝
///시작
///면4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의계열 지방대 일정비율 이상 선발 의무화 추진
///본문 국회 교육문화위 새누리당 간사인 김세연 의원이 지난달 31일 대표발의한 ‘지방대학 육성에 관한 특별법안’은 대학 입시에서 지방대 출신학생을 일정 비율 이상 선발하도록 의무화하고 있다.
대학 입시에서 지방 출신 학생을 우대하자는 특별법안에는 지방대는 의대·한의대·치대·약대 입학생을 선발할 때는 수도권 이외 지역의 고교를 졸업한 학생을 일정 비율 이상 선발하려고 노력해야 한다는 문구가 포함됐다.
지방대 법학·치의학·한의학 전문대학원도 마찬가지다.
김세연 의원측은 “교육부와 충분히 논의해 법안을 마련했으며, 올해 정기국회에서 법안을 통과시켜 내년부터 시행토록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지방대 육성법에서 대입 지역할당을 명문화할 경우 공정성 논란이 재연되는 데다 학교 현장의 혼란을 가중시킨다는 비난이 불거질 전망이다.
///끝
///시작
///면5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박근혜정부 5개년 공약가계부 완성
///부제 의료보장성 강화 등 국민행복에 79조원 투입 5년간 4대 국정기조 이행 총예산 134.8 조원
///본문 박근혜정부가 2017년까지 향후 5년 동안 실질적으로 추진할 국정과제 및 재정지원 대책은 담은 ‘공약가계부’가 완성됐다.
정부가 지난달 31일 국가정책조정회의를 개최하여 완성한 ‘박근혜정부 국정과제 이행을 위한 재정지원 실천계획(공약가계부)’에 따르면 △경제부흥 33.9조원(25%) △국민행복 79.3조원(59%) △문화융성 6.7조원(5%) △평화통일 기반구축 17.6조원(13%) 등 4대 국정기조 추진을 위한 총소요액은 134.8조원이다.
특히 ‘국민행복’ 분야에서는 저소득층을 위한 생활영역별 맞춤형 급여체계 구축을 위해 생계·주거 등 급여별 선정기준 및 지원내용이 차별화 되도록 기초생활보장제도 급여체계 개편 및 사각지대 해소(+6.3조원)에 나서고, 에너지바우처 도입 등 에너지 복지 확대(+0.5조원)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한 5년간 총 소요액은 7.4조원으로 편성됐다.
또 의료보장성 강화 및 지속가능성 제고를 위해 암, 희귀난치성질환, 심장질환, 뇌혈관질환 등 4대 중증질환 관련 필수의료서비스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의 확대(+2.1조원)와 소득계층별 본인부담상한액 조정 및 등급 세분화(+0.2조원), 어르신 임플란트 급여화 및 틀니지원 단계적 확대(지원연령:(‘14) 75세→(‘15) 70세→(‘16) 65세, +0.3조원), 노인장기요양보험 치매특별등급 신설(+0.6조원) 등을 추진하며, 5년간 3.3조원이 투입된다.
또한 편안하고 활력있는 노후생활 보장을 위해 어르신에게 국민행복연금(최대 월 20만원)을 지급(+17.0조원)하고, 어르신 일자리 매년 5만개 창출과 일자리 기간(7개월→10~12개월)과 참여보수(월 20만원→30~40만원)를 단계적으로 확대(+1.3조원)하게 된다. 5년간 18.3조원이 투입된다.
또 장애인 연금의 기초급여를 국민행복연금 도입과 연계하여 2배 수준으로 확대하고, 부가급여도 현실화(+2.1조원)하며, 최중증 장애인 중심으로 활동지원 서비스를 강화(+0.7조원)한다. 특수학교·학급 확충, 특수학교 전공과 설치 확대(+0.9조원)에 나서며, 5년간 3.9조원이 편성됐다.
비정규직 등 저임금근로자의 사회안전망 확충을 위해 국민연금·고용보험료 지원대상과 수준을 확대하며, 5년간 1.4조원이 투입된다.
자녀장려세제 도입을 통해 새아기 장려금을 지급(+2.1조원)하고, 셋째아이 이상에 대해 대학등록금 전액 지원(+1.2조원)에 나서며, 5년간 4.4조원의 재정이 소요된다.
안심 양육을 위해 국공립·공공형 어린이집 확충, 일시보육서비스 지원, 육아종합지원센터 확대(+0.4조원)와 지원대상 확대를 통한 육아휴직 활성화 지원(+0.6조원), 초등학생 돌봄교실 확대(+1.3조원)에 나서며, 5년간 3.5조원이 투입될 전망이다.
또한 0~5세 보육료 또는 양육수당을 全계층에 지원(+5.3조원)하고, 3~5세 누리과정 지원단가를 단계적으로 인상(+6.5조원)한다. 5년간 11.8조원이 소요된다.
정부는 공약가계부에 제시된 연차별 재원대책 마련을 위해 이달 중 각 부처에 세부적인 소요 예산안을 제출받는다는 계획이다.
///끝
///시작
///면5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전문직 여성 취업 지원 ‘공동 협력’
///부제 울산시회·울산시여성회관 여성새로일하기센터 협약
///본문 울산광역시한의사회(회장 이영태)는 4일 울산광역시 여성회관에서 울산광역시여성회관 여성새로일하기센터와 ‘전문직 여성 취업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울산여성회관에서는 앞으로 간호조무사를 배출하는 학원과 연계하여 교육훈련 및 취업역량을 강화하는 등 울산여성회관과 적극적인 네트워크를 구축, 의료인력 지원을 위하여 긴밀히 협조해 나가기로 했다.
///끝
///시작
///면6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한의약으로 건강 충전하세요!”
///부제 서울시한의사회, 택시운전기사 200여명 대상 무료진료 높은 호응
///본문 택시운전기사들이 장시간 차량운행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질병의 예방과 치료를 위해 서울시한의사회(회장 박혁수)가 척추신경추나의학회, 대한약침학회, 한방초음파장부형상학회 및 서울시회 소속 회원들과 함께 한방의료봉사 활동을 펼쳤다.
서울시한의사회는 대한LPG협회(회장 홍준석)와 함께 5일 서울무역전시장(SETEC) 컨벤션센터에서 택시가족 한방무료진료 ‘건강충전 힘내라 기사님!’ 행사를 실시, 직업운전사 200여 명을 진료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서울시회 김영우 의무이사를 비롯한 의료진 20여 명은 진맥을 통한 체질 상담 및 침·뜸 요법과 같은 전통 한의학 진료와 더불어 추나요법, 약침요법 및 초음파를 이용한 장부형상진단 등 다양한 진료를 실시했다, 또 한방소화제와 한방방향제 등 한의학 홍보에 유용한 기념품도 함께 제공해 높은 관심을 받았다.
특히 이날 한방의료봉사는 서울시내 택시운전사들의 건강 증진과 자동차보험의 한방치료에 대한 대국민 홍보의 효과는 물론 내실있는 구성으로 한의학 의료봉사의 인식을 새롭게 제고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날 한의진료를 받은 택시운전사 김범영씨는 “택시운전기사들은 매일같이 앉아서 운전하다 보니 허리와 목에 통증이 직업병처럼 따라 붙는다”며 “오늘 치료를 받으니 한결 몸이 개운해진 것 같아서 앞으로도 자주 한방의료기관을 방문해야겠다고 느꼈다”고 소감을 밝혔다.
서울시한의사회 박혁수 회장은 “국민건강에 있어 한의학의 치료영역이 기여할 수 있는 부분이 적지 않음에도 건강보험과 자동차보험 그리고 산재보험과 실손보험 등에 있어 그에 합당한 지위를 인정받지 못하고 있는 것이 실상”이라며 “서울시내 택시기사들을 대상으로 풍성한 한방치료의 경험을 제공해 한의학의 대국민 홍보의 일환으로 삼고자 한다”고 이번 한방의료봉사의 취지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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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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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사랑나눔 콘서트’ 성공 위해 긴밀히 협력
///부제 경기도한의사회, 고양시장과 간담회 실시
///본문 경기도한의사회(회장 정경진)는 지난달 30일 고양시청에서 최 성 고양시장과 간담회를 갖고, ‘경기도한의사와 함께하는 사랑나눔 아르메디(Art-medi) 콘서트’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뜻을 같이했다.
정경진 회장은 “올해는 동의보감 탄생 400주년을 맞는 해인 만큼 의료서비스에서 나아가 문화예술 분야까지 지원을 확장해 고품질 한약까지 제공할 계획”이라고 기획의도를 전하며, 고양시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요청했다.
이에 최 성 시장은 “경기도한의사회의 취지에 따라 고양시청 및 관내 보건소에서 적극적으로 협력하여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힘쓰겠다”며 “지역 내 병원협회 및 음악학원연합회 등에 협조를 요청해 많은 인원이 참석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한의사와 함께하는 사랑나눔 아르메디(Art-medi) 콘서트’는 오는 29일 오후 7시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에서 열리며, 예매는 고양문화재단 홈페이지(www.artgy.or.kr)와 인터파크(ticket.interpark.com)에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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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6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암 연구병원의 활성화 조건
///본문 현대해상이 4일 국내 업계 최초로 횟수를 제한하지 않고 암 진단을 받을 때마다 2000만원까지 보험금을 지급하는 ‘계속받는 암 보험’을 출시했다. 이는 환자의 불안감을 덜어주겠다는 데도 있지만 질환으로 사망하는 요인의 1위 질환인 다양한 암에 대한 선정을 통해 보험업계 강자로 부상하겠다는 전략이다.
요즘 인기리에 방영되고 있는 MBC 한의학드라마 ‘구암 허준’에서도 허준의 스승인 유의태가 당시에도 투병 중인 위암(反胃)으로 목숨을 잃는 장면을 소개해 감동을 주었다. 암 정복은 한·양방이 무한경쟁시대에 진입했다. 한방암센터, 암치료제 R&D 등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활성화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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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7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전통의학 국제표준화 각축
///부제 전탕관리지침, 홍삼 제조공정, 부항 등 신규로 국제표준 제정 남아공서 제4차 ISO/TC249 총회, 5차 총회는 내년 일본 개최
///본문 전통의학의 국제표준화 선점을 위한 치열한 각축전의 대명사인 ‘제4차 ISO/TC249 총회’가 23개국 171명의 전통의학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에서 지난달 20일부터 23일까지 개최돼 모두 12건의 국제표준안이 제정됐고, TC249 명칭 변경은 임시적으로 TCM으로 유지키로 했다.
특히 국제표준안 제정과 관련해서는 우리나라가 제안한 한약조제 전탕관리지침, 홍삼의 제조공정, 부항 등 3개의 제안이 신규 국제표준안으로 채택됐다.
또한 TC(Technical Commi ttee)249의 명칭 변경은 한·중·일 3개국의 합의가 이뤄지지 않아 임시적으로 TCM(Traditianal Chinese Medicine -Provisional)으로 유지키로 했으며, 2014년도 제5차 총회 개최지는 일본으로 결정했다.
특히 우리나라는 한약조제 전탕관리지침 프로젝트와 관련해서는 남아프리카공화국과 공조를 통해 한의학의 해외 전파 기회를 확산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며, TCM 명칭과 관련해서는 WG (Working Group) 명칭이나 표준문서에 명시된 TCM의 삭제 요구는 물론 인도 등과 협력해 그 명칭을 TM으로 변경하는데 주력키로 했다.
TC249 산하에는 5개의 주요 실무그룹(Working Group)이 운영되고 있는데, 제1그룹(WG1)은 주로 한약재(raw matreial)의 품질과 안정성, 제2그룹(WG2)은 한약제제(TCM product)의 품질과 안정성, 제3그룹(WG3)은 침의 품질과 안정성, 제4그룹(WG4)은 의료기기(TCM medical devices)의 품질과 안정성, 제5그룹(WG5)은 용어와 정보(Terminology and Informa tics) 등의 분야를 담당하고 있으며, 각 그룹별로 다시 세부 프로젝트를 진행하여 관련 국제표준을 논의하고, 제정 합의를 도출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와 관련 박완수 수석부회장은 “TC249를 구성하고 있는 23개 국가 중 미국, 캐나다, 독일, 스페인 등의 전통의학 전문가 대다수가 중의학을 배웠거나, 중의학 관련자, 혹은 중국계 인사”라며, “이들 대부분이 TCM을 지지하고 있는 분위기이지만, 앞으로 인도 등 여타 국가들과 협력하여 TCM으로 명칭을 변경하고자 하는 것을 막아내기 위해 노력하는 것은 물론 우리나라의 한의학이 전통의학의 국제표준화를 주도할 수 있게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총회에 참석한 국내 인사는 한의협 박완수 수석부회장을 비롯해 경희대 김용석(HoD/ WG4 의장)·고병희(WG5 의장)·최호영·양웅모 교수, 원광대 김윤경 교수, 가천대 이태희 교수, 상지대 이수진 교수, 기술표준원 송주영 연구관,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송양섭 책임연구원, 한의학연구원 최선미(WG 4의장)·류연희·문진석·장현철·이상훈·이유정·최정희·안성아 연구원, 함소아제약 최혁용 대표·조현주 본부장, 대효메디 강희정 대표, 한국인삼공사 이수경 책임연구원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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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7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한방의료기관 해외환자 유치 A~Z
///부제 한의약 분야 해외환자유치 컨설팅
///본문 2013 웰콤케어 사업(Well-KOM Care)의 일환으로 지난달 30일 대한한의사협회관 대강당에서 한의약 분야 해외환자 유치 컨설팅이 진행됐다.
웰콤케어 사업은 해외환자 유치 및 해외 진출 기반 구축사업을 통한 한의약의 국제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올해 5억원이 지원될 예정이다.
이날 컨설팅에서는 관광 에이전시를 비롯해 미그린한의원, 자생한방병원 등 10개 한방의료기관과 지원기관(보건복지부, 한국한방산업진흥원) 등이 참여해 해외환자 유치 및 해외진출 전략에 대한 컨설팅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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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7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국제학술지 논문 작성… 학문 발전의 지름길
///본문 세계적 대학 평가기관인 영국의 QS(Quacquarelli Symonds)가 ‘2013 아시아 대학 평가’를 실시한 결과 서울대는 아시아 4위로, 베이징대(5위)와 도쿄대(9위)를 앞섰다.
35위인 경희대는 올해 국내 순위에서도 7위에 이름을 올렸다. 우수한 논문을 쓰는 교수에게 인센티브를 주어 네이처 등 주요 저널에 논문을 싣도록 유도한 것이 주요했다는 평가다. 이는 한방신경정신과학회가 발간하고 있는 ‘한방신경과학회지’가 SCI급 저널로 거듭나기 위한 전략에도 시사하는 바 크다.
정신과학회는 한방신경정신과 학문의 표준화·세계화를 위해 개최한 춘계학술대회에서 국제학술지 논문 원고 쓰기와 편집에 대한 강의를 진행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톱 대학 경쟁력’이 한의학계는 물론 개원가 임상인프라에도 시너지 효과가 기대되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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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8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편파 방송으로 의료질서 혼란 부채질
///부제 TV조선의 CSI ‘구당 김남수를 찾는 사람들’… 시종일관 김씨 미화
///본문 민주당 전순옥 의원이 올해 1월22일 뜸 시술을 비의료인에게도 허용하는 내용의 의료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하고 3일 임시국회가 개회된 가운데 또다시 구당 김남수씨가 방송을 통해 뜸 시술 자율화에 대한 여론의 불씨를 키우고 있다.
2일 ‘침·뜸 암 환자에도 특효? 구당 김남수를 찾는 사람들’이라는 제목으로 방영된 TV조선 이진동 기자의 CSI 제16회에서는 국민의 건강에 도움이 된다면 침·뜸 요법을 한의사의 독점 시술권한으로 묶어둬서는 안된다는 구당의 주장에도 귀를 기울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구당의 무극보양뜸을 상세히 설명하고 구당이 노태우·김영삼 전 대통령과 최불암, 송해, 조정래 등 유명인사를 치료했다고 밝혔다.
특히 구당은 오른팔을 못쓰게 된 조정래 작가를 한번에 치료해 주니 자신을 ‘신의’라 했다고 소개했다.
또한 방송에서는 뜸사랑 수강생 중에는 의사, 한의사, 변호사, 교사 등 다양한 직종이 포함돼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임종훈 전 국회입법조사처장이 자신의 논문(입법과 경제적 효율성, 2009)에서 “입법은 다수 국민의 희생 하에 소수 이익집단의(한의사) 이익을 반영한 것으로 나타날 수 있다. 그동안 번번이 침뜸 요법사제도 입법이 실패한 이유는 국회의원들이 조직적으로 치밀한 활동을 전개한 한의사들의 입장을 지지했기 때문일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는 내용을 방영했다.
이진동 기자는 “한의사들은 구당의 뜸과 침이 전파되는 것을 탐탁치 않게 생각하는 것 같다”며 “하지만 침과 뜸이 국민 건강에 도움이 된다면 침·뜸 요법을 한의사의 독점 시술권한으로 묶어둬서는 안된다는 구당의 주장에도 귀를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우려스러운 점은 이번 방송이 국민을 호도할 여지가 크다는 점이다.
이날 방송 내용에는 침·뜸 부작용 및 불법 시술로 인해 목숨까지 앗아간 심각한 피해사례들은 전혀 소개되지 않았다.
비록 대한한의사협회가 인터뷰를 거절했다고는 하지만 구당을 둘러싼 수많은 논란에 대한 기본적인 검증작업이 이뤄지지 않았고 무엇보다 구당의 허위 사실로 드러난 부분에 대해서 조차 외면한 편파적인 내용은 민주당 전순옥 의원이 발의한 의료법 일부개정법률안을 위한 여론 몰이가 아닌지 강한 의구심을 낳고 있다.
한편 전순옥 의원이 대표발의한 의료법 일부개정법률안의 골자는 누구든지 대가를 받지 않을 경우 구 시술을 할 수 있도록 한 것으로 김제남, 김기준, 유성엽, 임수경, 인재근, 조경태, 이재오, 유승희, 홍종학 의원이 공동 발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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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8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의기술 표준 관련 국제기구와 정보 공유 확대
///본문 송양섭 책임연구원(한국표준과학연구원(이하 표준연) 기반표준본부)이 3일 한국한의학연구원 한의기술표준센터장으로 임명됐다. 사실 표준연 출신의 책임연구원을 한의기술표준센터장으로 영입한 것은 양 기관의 윈-윈 전략의 일환으로, 한의학 분야 국가표준을 주도해 글로벌 시장 선점에 대한 단면을 음미해 볼 수 있다.
지난해 설립된 이래 한의학 분야 국내외 표준 확보를 위한 국내 허브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왔던 한의기술표준센터이고 보면, 송양섭 신임 센터장 선임이 향후 양 출연연간 인력 교류 협력의 연계적 역할을 담보할 것이라고 기대되고 있어 고무적으로 평가되고 있다.
더욱이 최근 한국과 중국, 일본, 그리고 서구권간 전통의학 분야의 표준 확보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상황이고 보면 국제표준 선점을 위한 전략적 선택을 해야 할 시점이다.
이를 위해 송양섭 신임 센터장은 국제 전통의학 표준화 분야의 이슈에 대해 연구하고 관련 국제기구와의 정보 공유를 확대할 필요가 있다. 센터 내에 ‘R&D→특허→표준화’에 이르는 전 과정을 관리할 수 있도록 표준연 전문가들을 포함한 지재권팀을 구성하는 것도 고려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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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1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국제허준문화대상 제정 및 동의보감 진서의 재현 적극 추진
///부제 의성허준기념사업회
///본문 (사)의성허준기념사업회(이사장 유기덕)가 지난달 31일 대한한의사협회관 5층 중회의실에서 제11회 정기총회를 개최, 2013회계연도 예산안을 승인하고 사업계획을 수립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올 한해 예산으로 1억3400여 만원을 책정하고, 국제허준문화대상 제정, 동의보감 진서의 재현사업, 허준 선생 역사왜곡 시정작업, 재정 안정화, 허준기념사업회 로고 제작 등을 주요 골자로 하는 사업계획을 세웠다.
특히 국제허준문화대상 후원금을 기부하는 사람에게 허준 선생을 추모하는 시가 삽입된 도자기나 허준동상이 새겨진 크리스탈을 제작, 증정하기로 한 만큼 국제허준문화대상 제정을 위한 모금사업 활성화를 위해 이를 적극 홍보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오는 9월 개막되는 2013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에서 실시하기로 예정된 동의보감 진서의 의식극 3회 공연에 대한 준비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회비를 오랫동안 납부하지 않은 회원을 대상으로 회비 미납 현황을 안내하고 회비 납부를 종용하기로 했으며, 의성허준기념사업회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회원 관리를 철저히 해나가기로 했다.
한편 유기덕 이사장은 “많은 회원들의 큰 도움 덕분에 대과 없이 지난 1년을 보낼 수 있었던 것에 대해 감사드린다”며 “오늘 총회에서 의성허준기념사업의 활성화를 위한 좋은 의견을 개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또 “올 한해 국제허준문화대상 제정을 위한 후원금 모금 사업을 비롯 동의보감 진서의 재현사업, 허준 선생 역사왜곡 시정 작업, 대외 홍보를 위한 로고 제작, 재정 안정화 등을 중점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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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1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중국, 동북공정으로 한민족 역사 왜곡
///부제 고구려 건안성 국가문물로 지정해 자국역사 편입 추진
///본문 2002년부터 고구려와 발해를 자국 역사에 편입시키기 위한 동북공정을 진행하고 있는 중국이 랴오닝(遼寧)성 잉커우(營口)시에 있는 고구려 건안성(建安城) 유적을 국가급 중점보호문물로 지정했다. 이는 고구려 역사를 자국 역사로 편입시키려는 동북공정의 일환으로 보인다.
요녕일보(遼寧日報)는 지난달 31일 국무원(행정부)이 잉커우시에 속한 현(縣)급 시인 가이저우(蓋州)시 칭스링(靑石嶺)진에 남아 있는 건안성 유적을 최근 제7차 전국중점문물보호단위에 포함시켰다.
중국 정부는 박물관 안내문을 통해 박물관을 찾는 중국인들에게 고구려가 중국 역사의 일부라는 사실을 분명히 가르치고 있어 대응책이 요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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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1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회원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자”
///부제 한방피부과학회, ‘제8회 춘계세미나’ 개최
///본문 한방피부과학회(회장 윤종숙)는 4일 한의사회관 5층 대강당에서 70여 명의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제8회 한방피부과학회 춘계세미나’를 개최했다.
윤종숙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한방피부과학회는 미용성형 분야에만 국한하지 않고 피부 치료쪽으로도 좋은 임상결과들을 표준화하여 한방피부치료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피부치료 영역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회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학회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피부클리닉 성공 노하우&실패하는 요인들(윤종숙 한방피부과학회장) △상견피부질환(이동호 베스킨한의원장) △한방성형오리엔틀V리프팅 트리플 3D매선(가시, 스크류, 트위스트), 아쿠아물광(정금용 천수당한의원장) △biomartix에 대한 소개 및 시연(송병호 박사·본코스메틱 한현진 대표) △한의원 위기 탈출해법 실전 경영시스템(안권석 spic korea 대표) 등의 강의가 진행됐다.
한편 한방피부과학회에서는 한방 피부 치료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는 한편 세미나 동영상 자료 정리해 한방피부과학회 다음카페(http://cafe. daum.net/hbpb)에 게재함으로서 임상정보를 공유하고 있으며, 학회와 연계된 공식쇼핑몰인 ‘OMSmall’(http: //www.omsmall.co.kr)을 통해 회원들에게 도움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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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3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인삼, 유통 관리 ‘약사법’ 적용받아야”
///부제 현행 ‘인삼산업법’으로는 검사기준과 관리체계 미흡 한의협, 국민건강 위해 약사법 개정안 즉각 폐기 촉구
///본문 대한한의사협회(회장 김필건·이하 한의협)는 최근 국회에서 논의 중인 인삼을 ‘약사법’이 아닌 ‘인삼산업법’에 따라 제조·검사·판매·유통하자는 ‘약사법 일부개정법률안’에 대하여 “국민건강에 위해를 끼칠 수 있는 사항으로 관련 개정법률안은 즉각 폐기되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정부는 지난 2011년 1월, 한약재의 안전성을 보다 더 강화하고 판매 및 유통질서를 확립한다는 취지에서 ‘한약재 수급 및 유통관리 규정’을 개정하고 모든 한약재(농산물 한약재)에 대한 엄격한 규제와 관리를 시행하고 있으나, 지난 2012년 8월과 11월 국회에 ‘인삼의 제조·검사·판매·유통은 약사법이 아닌 인삼산업법을 적용하자’는 법안이 발의되어 논란이 된 바 있다.
이와 관련 한의협은 “인삼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한약재로 다른 의약품과 마찬가지로 약사법에 따라 철저하게 관리 감독되어야 한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삼만을 굳이 관련 검사기준과 관리체계가 미흡한 인삼산업법으로 관리 감독하자는 것은 국민건강은 도외시한 행정편의주의적 발상”이라고 지적했다.
한의협은 이어 약사법과 인삼산업법의 의약품 관련 검사기준과 관리체계에 대해서도 “현행 약사법의 경우 제조업 기준이 허가이며 제조관리자로 약사 또는 한약사를 의무배치해야 하고, 입고와 출고시 총 2회 품질검사를 거치는 반면, 인삼산업법에서는 제조업 기준이 신고로 제조관리자 배치규정이 없으며, 1회의 품질검사만을 실시한다”고 설명하고 “국민의 건강과 생명에 직결된 의약품에 대한 관리 감독을 더 강화하지는 못할망정 오히려 완화하자는 주장에 결코 찬성할 수 없다”고 밝혔다.
또한 한의협은 “불량 의약품 적발시 약사법에서는 회수 및 폐기명령 조치를 할 수 있으며, 회수 및 폐기명령 대상도 기준치 이상의 잔류농약과 중금속, 잔류이산화황, 곰팡이독소, 벤조피렌 등이 검출됐을 경우로 매우 엄격하다”며 “그러나 인삼산업법은 농약잔류허용기준 초과시에만 수거·폐기 대상이 되며, 재검사 대상도 연근검사 착오률(4년근, 5년근, 6년근 등)에 따라서만 실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한의협은 “만일 약사법이 아닌 인삼산업법에 의해 제조 및 유통된 인삼을 사후에 다른 의약품처럼 약사법을 적용하여 감독할 수 있는지, 또한 인삼산업법을 적용한 인삼이 과연 약사법상 ‘한약규격품’에 해당되는지 여부도 현재로서는 불명확한 상황”이라고 밝히고 “이처럼 문제의 소지가 다분한 내용을 국회에서 왜 입법화 하려는지 그 이유를 모르겠다”고 강력하게 비난했다.
아울러 한의협은 “인삼의 경우 다른 한약재와 마찬가지로 오남용시 위험할 수 있기 때문에 의약품으로 철저하게 관리하고 있는 것”이라며 “현재 국회에서 논의 중인 ‘약사법 일부개정법률안’의 내용처럼 인삼만을 검사기준과 관리체계가 미흡한 별도의 규정으로 관리 감독한다면 국민건강에 악영향을 끼치는 것은 물론 다른 한약재와의 형평성 문제를 불러일으킬 것이고, 이는 궁극적으로 한약재 관리체계의 근간을 무너뜨리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한의협은 “박근혜 정부가 국책과제로 제시한 사회 4대악 근절의 가장 중요한 핵심이 바로 식품과 의약품 안전성 확보”라고 밝히고 “단지 인삼산업의 활성화를 위하여 국민의 가장 중요한 건강과 생명을 져버리는 ‘약사법 일부개정법률안’은 지금이라도 모든 논의를 중단하고 폐기되어야 마땅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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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13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식약처, ‘백삼·홍삼’ 인삼산업법으로 관리?
///부제 한의약계, 식약처 검토안에 깊은 우려 표명
///본문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정 승)가 인삼산업법에 적합한 백삼과 홍삼은 약사법이 적용된 것으로 간주하는 안을 마련, 5일 대한한의사협회를 비롯한 한국한약산업협회, 대한한약협회, 대한한약사회, 대한약사회, 대한한방병원협회 등 관련 단체와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하지만 그동안 한의약 관련 단체는 반대 입장을 여러 번 표명한 바 있어 진통이 예상된다. 이번 문제는 한약재 자가규격제도가 폐지되면서 인삼농가 등에서 반발하고 나서자 정부에서 인삼류에 대해서는 오는 9월까지 인삼산업법에 따라 제조된 것에 대해서는 단속을 하지 않기로 한 합의의 연장선상에 있다.
9월 이전에 관련 법 개정이 되지 않으면 인삼류는 약사법으로 관리되는 것이다.
이에 이인제 의원은 인삼산업법에 따라 제조, 검사, 판매, 유통되는 인삼류 한약재는 약사법에 따라 제조, 검사, 판매, 유통되는 것으로 간주하는 안을, 양승조 의원이 인삼류 한약재의 제조, 검사, 판매 및 유통에 관해서는 인삼산업법이 정하는 바에 따르도록 하는 약사법 일부개정 법률안을 각각 대표발의함에 따라 이들 안건은 현재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에 회부돼 있는 상태다.
지난 4월16일에 열린 보건복지위원회 법안심사소위에 안건으로 상정됐으나 논의되지는 못했다.
하지만 이인제 의원과 양승조 의원의 안이 다소 차이가 있고 관련 단체의 반대가 있는 만큼 식약처와 농림축산식품부가 합의한 대안을 6월 임시국회에 제출하겠다는 입장이 사전에 전달된 것으로 알려져 있었다.
식약처가 검토하고 있는 안은 약사법 제85조의2(인삼산업법에 따른 인삼류에 관한 특례)를 신설, ‘인삼산업법’에 적합한 백삼, 홍삼의 경우 약사법이 적용된 것으로 간주하되 ‘임업 및 산촌 진흥촉진에 관한 법률’ 제2조제3호의2에 따른 특별관리임산물인 산양삼은 이를 적용하지 않는 것이다.
그러나 한의약 관련 단체는 지난해 인삼은 약사법에서 관리돼야 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밝힌 바 있으며, 5월31일에도 한의협은 성명서를 통해 이러한 입장을 다시 한번 명확히 한 바 있다.
정부가 지난 2011년 1월, 한약재의 안전성을 보다 더 강화하고 판매 및 유통질서를 확립하고자 ‘한약재 수급 및 유통관리 규정’을 개정하고 모든 한약재(농산물 한약재)에 대한 엄격한 규제와 관리를 시행하고 있는 취지와 맞지 않다는 것이다.
특히 인삼산업법에서는 제조업 기준이 신고제이고 제조관리자가 정해져 있지 않을 뿐 아니라 단 1회의 품질검사만을 시행하고 있어 제조업 기준이 허가제이고 제조관리자로 약사 또는 한약사를 의무적으로 배치해야 하며 입·출고시 2회의 품질검사 및 불량약품 회수·폐기명령, 위반자 벌칙규정 등을 명시하고 있는 현행 ‘약사법’과 기준에서부터 현격한 차이가 있다는 지적이다.
이로 인해 지금까지 철저하게 유지돼 왔던 한약재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무너뜨릴 뿐만 아니라 국민건강에도 위해를 끼칠 수 있다는 우려다.
한의약 관련업계에서도 의약품과 식품의 경계를 허무는 위험한 발상이라는 게 중론이다. 인삼을 시작으로 다른 국산한약재도 지역구 국회의원들이 합동으로 의원 법률안을 발의해 통과시키면 한약재는 더 이상 의약품일 수 없는 최악의 상황이 발생할지도 모른다는 것이다.
6월 임시국회에서 식약처가 어떠한 대안을 내놓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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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3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방의료관광, 한의학산업의 경쟁력 기반
///본문 지난달 25일 한방의료관광협회·한국관광연구회가 공동 주관한 ‘한방의료관광의 육성방안과 역할’을 주제로 개최된 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 학술대회에서 발표자들은 이구동성으로 동의보감의 세계기록문화유산 등재를 활용한 국내외 홍보 및 상품 개발 전략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사실 한방의료관광은 오직 우리나라에서만 체험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동의보감 기념행사로 치러지는 산청엑스포는 한방의료관광뿐 아니라 한의약산업 발전에도 큰 역할을 해나갈 수 있다.
세계 전통의약 시장규모는 2008년 2000억달러에서 5년동안 1조달러를 뛰어넘고 있는 만큼 세계시장을 휘어잡자면 산청엑스포를 활용하자는 얘기다. 산청엑스포 행사가 ‘선택과 집중’을 통해 보다 효율적인 한의약 육성정책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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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3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외국인환자 유치, 의료관광 개척의 시발점
///본문 지난달 28일 보건복지부는 국내외 보험회사들이 외국인환자 유치 업무를 할 수 있도록 하는 의료법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발표했다.
문제는 의료기관, 보험사 등 전문업체들의 비윤리·비도덕 행위로 의료관광 시장 교란행위 등을 사전에 예방할 대책 마련이다. 철저히 개인 맞춤형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면서도 해외환자 유치 및 병원 수출을 지원하기 위한 제도를 제대로 인식하지 못한다면 2020년 외국인환자를 한해 100만명 유치하겠다는 목표는 한낱 구호에 불과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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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4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미스 한방미인’ 대한민국 최고 미녀 등극
///부제 유예빈씨, 미스코리아 眞 선발
///본문 지난달 미스 대구 선발대회에서 ‘미스 한방미인’으로 선발됐던 유예빈씨(경상대 의료학과·사진)가 ‘ 미스코리아 2013 본선대회’에서 당당히 영예의 미스코리아 진(眞)을 차지했다.
4일 서울세종문화회관 대강당에서 열린 ‘미스코리아 2013 본선대회’에서 유예빈씨는 고전적인 외모와 서구적인 체형, 세련된 말솜씨로 관심을 모았다.
미스코리아로 선발된 유예빈씨는 향후 1년간 한국을 알리는 미의 사절로서 홍보대사, 국제미인대회 출전, 사회공헌활동 등을 하게 되며, 또 미스 한방미인으로도 선정된 만큼 한방홍보대사로도 활약하게 된다.
유예빈씨는 “미스 대구 대표로 출전해 좋은 성과를 거두게 돼 무척 행복하다”며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한 단계 발전된 미스코리아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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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6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잘못된 한의약 제도의 장벽을 부수기 위한 도전”
///부제 한국 크라시에 런칭 심포지엄 개최
///본문 한국크라시에약품(대표 김신규)이 1일 JW메리어트호텔에서 런칭 심포지엄을 갖고 한국 한약제제 시장에서의 선도적 역할을 통한 한의약 발전에 기여할 것을 선언했다.
한국크라시에약품은 2009년 한국콜마와 일본 크라시에제약이 국내 한의 진료를 위한 한약제제 개발에 양사의 역량을 집중키로 한 이후 2년간의 준비작업을 거쳐 올해 합작법인으로 출범했다.
김신규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한약제제화를 통해 한의 치료에 도움이 되는 우수한 한약제제 개발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한국콜마 윤동한 회장도 환영사에서 “제약 부분에서 투자하고 확대할 분야를 찾으면서 한의약에 관심을 갖게 됐는데 일본과 중국을 오가며 우리 사회에서 한의약 관련된 일들이 조금 잘못돼 있는 것 같아 선진 기술과 제도를 도입해야 할 필요성을 느꼈다”며 “오늘 런칭 심포지엄이 사업의 시작을 알리는 측면도 있지만 하나의 큰 제도적 장벽에 대한 도전의 시작을 공식적으로 알리는 의미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윤 회장은 “비록 시작은 미약하지만 큰 꿈을 갖고 이뤄질 수 있도록 뒷받침할 것”이라고 밝혔다.
크라시에제약 이시바시 회장도 “‘마음을 맑게 한다’는 기업 목표를 갖고 있는 크라시 그룹은 1887년 창립된 가네보가 전신으로 창립 초창기부터 해외 진출을 도모하면서 공공기업으로서 사회성과 도덕성을 잃어서는 안된다는 기준을 세워 회사의 인격과 품위에서의 차별화를 중시했다”며 “이러한 신념은 100년이 지난 오늘날까지 이어져 내려오고 있어 크라시에 한약제제가 한국 한의학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어진 심포지엄에서는 한국크라시에약품 이석원 상무가 ‘한약제제의 새로운 패러다임’에 대해, 크라시에제약 가쯔히로 쿠리타 실장이 ‘크라시에의 품질정책’을, 성동아이누리한의원 최현 원장이 ‘크라시에 한약제제의 임상경험’에 대해 각각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한약재의 밸리데이션으로 시작해 ‘표준탕제’와 동등한 제제 생산을 위한 제조과정을 거친 크라시에 한약제제는 한의 의료진의 효율적 진료를 위해 필요한 강조탕, 방약합편 원방 사군자탕, 사물탕, 보중익기탕 등을 제제로의 처방은 물론 필요한 경우 탕제의 기본 처방으로도 활용될 수 있도록 두가지 제형으로 개발해 공급한다.
이들 제제는 이화학적 검사에서 탕제와 동등성이 입증될 뿐만 아니라 임상에서의 유효성을 입증할 수 있는 근거를 갖고 있다.
특히 크라시에제약은 고품질 한약재를 안전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중국에 ‘청도화종제약유한공사’를 설립, 한약재의 산지 지정부터 제제원료(엑스분말)생산까지의 공정을 GMP에 근거한 엄격한 관리체제 하에 실시하고 있으며 열에 불안정한 센노시드류의 안정화를 위해 제조공정에서 제품에 따라 열이력을 고려해 제조한다.
또한 품질의 안정성을 위해 삼차원PDA패턴분석법을 도입해 철저히 관리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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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6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부천시한의사회 허준봉사단, 창단 3주년 기념식
///본문 부천시한의사회(회장 한정호)는 지난달 30일 소로로돌잔치홀에서 자원봉사단인 ‘허준봉사단(단장 고지완)’ 창단 3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고지완 단장은 “2010년 5월, 60명의 단원을 구성해 관내 9개 복지회관을 시작으로 지난 3년동안 매주 화·수·목·금요일마다 점심시간을 뒤로 하고 한결같이 봉사해 주신 회원 여러분들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힌 후 그동안의 활동 경과를 보고했다.
한편 부천시회 허준봉사단은 그동안의 봉사 실적을 인정받아 올해 부천시로부터 보조금 550만원을 교부받았으며, 이에 대형 구급가방을 준비해 각 복지관에 전달키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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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9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한의약 발전 위해 힘 보탤 것”
///부제 대공한협, 김필건 회장과 면담 통해 한의 현안 논의
///본문 대한공중보건한의사협의회(회장 성강욱)가 3일 대한한의사협회 제41대 회장단을 예방하고, 협회의 회무 청취 및 대공한협 사업 보고, 젊은 한의사들이 협회에 바라는 요청사항을 전달했다.
이날 면담에서 대공한협은 한의협에서 추진할 △한의학 폄훼세력에 대한 제재 △한방치료의 적극적 홍보를 위한 국내 및 국외 논문 수집 △언론과 인터넷 등을 통한 대대적인 대국민 홍보의 3단계 로드맵에 대해 적극적으로 협력, 한의학 대국민 이미지 개선을 위해 함께 노력할 뜻을 밝혔다.
이어 대공한협은 오늘날 공중보건한의사를 중심으로 한 한방공공보건사업은 한방의료의 큰 축을 담당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행정편의적으로 진행되어 많은 왜곡이 발생하고 있어, 공보의의 의욕을 저하시키고 한의학 사업임에도 불구하고 전체 한의계에 장기적 도움이 되지 못하는 등 총체적 문제점을 보여주고 있지만 자체적인 노력에 한계가 분명하다는 문제점을 제기했다.
이에 한의협은 문제점과 운영실태를 파악, 정부 관계자들에게 적극적인 의견을 표명할 것이라고 답했다. 또한 대공한협에서는 9일 첫 모임을 갖는 한방공공의료개선사업팀의 운영을 통해 공공의료사업 개선에 대한 구체적 개선방안을 마련해 한의협과 공조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미국의사시험(USMLE) 응시자격 확보 방안에 대한 논의도 진행됐다. 성강욱 회장은 “지난 2008년 한의사의 USMLE 응시 자격에 대한 ECFMG(USMLE 주관 기관)의 질의에 대해 보건복지부가 자격이 있다는 요지의 답변을 한 바 있음에도 불구하고 ECFMG의 이원화된 의료체계의 이해 부족과 대한의사협회의 반대의견으로 인해 한의사의 USMLE 응시 자체가 불가능한 상황”이라고 설명하며 “대공한협은 대대적인 서명운동을 진행해 국민권익위원회에 이 사항에 대해 접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김필건 회장은 “이는 협회에서도 논의되었던 사안이며 협회에서는 시험을 주관하는 ECFMG측을 설득하는 것이 중요한 바, ECFMG측에 의과대학과 한의과대학의 교육이 동등하다는 것을 입증하기 위해 연구용역을 진행 중”이라며 “계속해서 ECFMG측의 요구사항을 파악하여 이에 따른 대처를 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양의사들의 소위 IMS 시술에 대한 법적·학술적 대응 및 새로운 영역 창출의 필요성과 이와 연관된 침도요법 등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성강욱 회장은 “대공한협을 중심으로 젊은 한의사들도 한의사협회와 함께 한의계를 살리는데 열심히 뛸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한공중보건한의사협의회에서는 오는 21일 종로구민회관에서 상반기 보수교육 임상특강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상반기 보수교육에서는 침도학회의 양현모 원장이 침도요법 강의를 진행하며, 초음파장부형상학회 이무일 회장이 초음파장부형상진단 강의를 실시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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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9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보건의료 R&D ‘산업혁신’ 지향
///본문 한국보건의료연구원(원장 이선희·이하 보의연)이 이달 26일부터 30명 내외의 한의사, 의사, 치과의사, 간호사, 약사 등 보건의료 분야 종사자를 대상으로 개최하는 근거중심 보건의료 교육은 주로 R&D 성과, 경제성 평가 등을 주제로 교육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개원가를 중심으로 대학과 연구소 관련 기업이 상호 연계돼 경영 효율성을 높일 수 있도록 산업적 성과를 거두기 위해서다.
이번 보의연의 보건의료 교육이 동·서의약의 균등발전 차원에서, 또 R&D의 산업적 성과가 개원가의 불황을 타개해 나가는 데에도 기여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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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9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경기도한의사회, 제2권역 보수교육
///부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수원지원 심사상담 센터 마련
///본문 경기도한의사회(회장 정경진)는 지난달 25일 수원 청소년문화센터 온누리아트홀에서 경기지부 및 타 지부 회원 9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3회계연도 제2권역 회원 보수교육을 개최했다.
이날 보수교육에서는 △부인과질환에 대한 사상의학적 접근(박성식 동국대 한의대 교수) △고운맘카드 적용 부인과질환의 임상 관리(김동일 동국대 일산한방병원장) 등의 강의가 진행됐다.
특히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수원지원이 심사상담센터를 설치해 참석 회원을 대상으로 즉석에서 건강보험 심사·청구와 관련한 상담을 실시해 높은 호응을 얻었다.
정경진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최근 발의된 독립 한의약법이 6월 임시국회에서 반드시 통과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부탁드리며, 의료인 폭행 방지를 위한 입법안의 본격적인 공론화를 위해 관련 사례를 모집 중에 있으니 적극적인 제보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보수교육에는 김필건 대한한의사협회장이 참석해 한의계에 산적한 문제 해결을 위해 경기도지부의 많은 협조를 바란다는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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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2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힐링 한의학으로 반전이 ‘기회’
///본문 미국의 경제전문 인터넷 대체(MIT테크놀러지리뷰)는 최근 기술혁신시대에서 유전체 분석, 3D 프린팅, 서비스형 소프트웨어 등 테크놀로지가 미래를 주도할 기술혁명으로 진행 중이라고 소개했다.
삼성경제연구소도 “우리 경제의 성장동력을 발굴하기 위해서는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기술혁신형 힐링산업 투자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소비자의 마음을 읽어내는 이른바 ‘힐링 테크놀로지’ 정신의 재정립을 통해 자원의 효율적 투입과 배분을 하자는 것이다.
정부도 지난달 31일 박근혜 대통령의 공약 실천을 위한 ‘재정지원 실천계획’을 확정했다.
복지와 재정 건전성, 시장과 정부의 역할을 감안할 때 한의약 분야도 ‘힐링 테크놀로지’에 대한 자원의 효율적 투입이 이뤄져야 작금의 한의개원가 경영위기도 기회로 해소가 가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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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5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근거 부족이라는 악순환의 고리를 끊어낼 것”
///부제 5년간 총 85억원 투입… 경희대 한방병원 한의약 임상인프라 구축 사업 이의주 교수, 한의학 과학적·객관적 근거 도출할 토대 마련
///본문 최근 경희대학교 한방병원(병원장 류봉하)이 보건복지부 국책과제인 한의약 선도기술 개발사업 중 ‘한의약 임상인프라 구축지원 사업’에 최종 선정돼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 연구과제는 한의약 발전을 위해 정부가 최소 3년간 30억원, 최대 50억원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금까지 있었던 한의약 관련 연구 지원사업 중 가장 큰 규모다.
여기에 경희대학교에서 추가로 30억원을 지원하는 한편 서울시에서도 5억원을 5년에 걸쳐 지원키로 하는 등 5년간 총 85억원이 투입돼 한의약 임상연구 발전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의료기기·치료제 개발에도 큰 역할할 수 있을 것
이와 관련 연구 책임자인 이의주 교수(사진)는 “그동안 정부에서는 한의학이 발전을 위한 (과학적)근거가 필요하다며 끊임없이 요구해 왔지만, 실상 이러한 근거를 창출해 나갈 임상인프라가 한의계에는 부족했었고, 정부 차원의 지원도 전무했던 실정이었다”며 “하지만 정부에서 단기간에 성과를 내는 치료제 개발 중심의 연구과제에서 벗어나 장기적인 관점에서 한의약 임상인프라 구축을 위한 연구과제를 발주한 것은 큰 의미가 있으며, 이번 연구과제가 성공적으로 수행된다면 더 이상 근거가 없다는 이유로 한의학 발전의 발목을 잡는 악순환의 고리를 끊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 교수는 “이번 연구과제는 한의약 임상연구의 질을 향상시켜 한의학의 위상을 높이는데 선봉이 된다는 점에서 책임감이 느껴진다”며 “앞으로 구축될 임상인프라를 경희대학교뿐만 아니라 전국의 모든 한의학 연구자들이 쉽게 접근하고 시스템화된 지원 속에서 보다 체계적인 임상연구를 수행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교수의 따르면 양방의 경우에는 지난 2007년 국가임상시험사업단 출범 이후 전국 15개 지역임상시험센터를 선정, 선진국형 임상시험센터로 발전할 수 있도록 시설과 장비, 인력 등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왔다. 이러한 임상인프라의 지속적인 구축을 통해 연구중심병원, 임상시험글로벌선도센터 등으로의 순차적 발전을 도모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그동안 한의학 임상인프라 부족은 한의학 발전을 저해한 하나의 요인으로 꼽을 수 있다. 가장 기본적인 임상인프라도 구축돼 있지 않은 상황에서는 연구중심병원, 임상시험글로벌선도센터 등으로의 발전은 요원하기만 했다. 하지만 이번 연구과제의 성공적인 수행으로 향후 한의학 분야에도 연구중심병원 등으로 발전해 나갈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앞으로 이번 연구과제 수행을 통해 ‘한의약임상시험센터 구축→임상시험 활성화→산업화 및 제품화로의 연계→국제 수준의 전통의약 임상시험 가이드라인 수립’ 등의 선순환구조가 정립된다면 한의학 임상시험 발전은 물론 의료기기, 치료제 개발 등의 발전에도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이번 한의약 임상연구인프라 구축지원 사업은 △한의약 임상시험을 이끌어갈 핵심 임상연구기관 역량 강화(임상시험 활성화 및 제품화 촉진) △국제적 수준의 한의약 임상연구기관 육성(아시아 전통의학 분야 임상연구 네트워크 구축) △한의약 임상시험, 한약제제 개발, 한방의료기기 개발 규정 및 가이드라인 수립에 기여 등을 목적으로 추진된다.
이를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제1세부과제: 기본 인프라 구축(이의주 교수) △제2세부과제: 연구지원시스템 구축(조성훈 교수) △제3세부과제: 교육지원시스템 구축(장보형 교수) △제4세부과제: 한의약 임상시험 방법 개발 및 수행(이준희 교수) 등 총 4개의 세부과제로 진행될 계획이다.
제1과제에서는 공간 및 시설, 장비, 인력 등 한의약에 특화된 임상연구 공간 및 시설 구축과 함께 운영체계, 임상시험 실시기관 네트워크 구축 등의 대외협력 기반 조성, 다기관 네트워킹 지원 시스템 구축 등의 연구가 진행되며, 제2과제에서는 한의약 진단체계 및 도구를 활용한 다기관 임상시험 등의 지원시스템 구축이 추진된다.
또 제3과제에서는 연구한의사, 코디네이터, 관리한약사, 통계, 모니터요원 등 한의약 분야 임상연구 전문인력 교육·양성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목표 질환에 대한 한의약 임상연구 분야 의과학자 양성을 도모하게 되며, 제4과제에서는 한의약 임상시험방법 개발 및 개발한 방법을 적용한 임상시험을 수행하는 한편 한의약 중개연구 및 병원별 특성화 질환(또는 증후) 등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제안할 계획이다.
다학제 연구로 한의학 임상시험 수준 향상
특히 이번 연구에서는 개발될 임상연구의 틀이 전 한의학 연구자들에게 확산될 수 있도록 온·오프라인 교육시스템 구축 및 E-IRB(전자임상시험) 도입 등의 다각적인 방안을 강구하고 있으며, 제4과제에서는 국내에서의 다기관 연구 수행뿐만 아니라 중국·일본·대만과의 다국가·다기관 임상시험을 모색하는 등 한국 한의학뿐만 아니라 세계 전통의학 임상시험을 선도할 수 있는 방안도 함께 추진할 방침이다.
이의주 교수는 “4개의 세부과제를 중심으로 임상시험과 관련된 시설, 장비, 전문인력, 운영체계, 지원시스템 등 제대로 된 한의약적 임상시험 인프라 구축을 통해 동일한 방법으로 한의약 임상시험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이번 연구의 핵심”이라며 “또한 이를 바탕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정부와의 협의를 통해 한의약(전통의학) 임상시험 규정 및 가이드라인 분석을 검토하고, 이를 바탕으로 전 세계적으로 통용될 수 있는 규정 및 가이드라인을 제안해 세계 전통의학의 임상시험을 선도하는 국가로 자리매김하는 데도 중점을 두고 연구를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 교수는 이어 “지금까지의 임상시험은 ‘어느 처방 혹은 치료를 했더니 어떤 질환에 효과가 있더라’ 등의 결과를 도출하는 것에 그쳤다면 향후 연구되어질 임상시험에서는 연구한의사뿐만 아니라 약학, 공학, 진단학 등 다학제 연구팀 구성을 통해 그러한 결과가 도출되는 기전(메커니즘)까지 밝혀낼 수 있는 임상연구가 진행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이러한 기초-임상간 중개연구를 통한 다학제 임상시험 프로토콜이 정립된다면 한의학 임상시험을 한단계 업그레이드하는 것은 물론 한의학이 제2의 도약을 할 수 있는 계기도 마련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5년 후 단단해진 임상시험 인프라 기대
특히 이 교수는 “임상시험 인프라의 구축을 통한 과학적·객관적인 근거 창출은 향후 한방 제약 및 의료기기 산업 발전은 물론 한의학 신치료기술의 건강보험 등재에도 기폭제가 될 수 있는 중요한 사업”이라며 “앞으로 한의학의 발전을 위해서 한의약임상시험센터 설립뿐만 아니라 한의약의약품임상센터, 한의약의료기기임상센터 건립 등에도 정부 차원의 지속적인 지원이 뒷따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의주 교수는 현재의 어려움에 처해있는 한의학은 반드시 발전될 것이라는 굳은 신념을 가지고 있다.
“최근 한의계에는 장기간의 경기불황으로 인한 경영 악화와 타 직능의 끊임없는 한의학 의권 침해 등 많은 시련을 겪고 있어 한의사회원, 특히 젊은 회원들이 한의학의 미래를 너무 어둡게만 보고 있다는 생각에 가슴이 아프다. 하지만 한의학은 충분한 경쟁력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언젠가는 반드시 활짝 꽃을 피울 것이다. 한의학의 경쟁력이 강화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의 많은 투자가 이루어진 이번 연구과제는 분명 한의계에 희망을 주는 소식이다. 한의학의 발전을 위해 묵묵히 각자가 맡은 분야에서 최선을 다한다면 반드시 한의학의 밝은 미래를 이끌어낼 수 있을 것이다.”
‘한의약 임상인프라 구축지원 사업’이 마무리되는 5년 후에는 단단해진 임상시험 인프라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한방의료기기·한방치료제 개발 등을 통해 세계 전통의학 시장을 선도하는 한국 한의학의 모습을 기대해 본다.
///끝
///시작
///면26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전통의학 육성 공동연구
///부제 한의학연, 일본서 열린 2013 GRNTM 회의 참석 한국·일본·대만 등 상호 연구인력 교류 확대
///본문 한국·일본·대만을 대표하는 전통의학 연구기관들이 상호 교류·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한 자리에 모였다.
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최승훈·이하 KIOM)은 일본 기타사토대학 동양의학종합연구소(소장 토시히코 하나와), 대만 국립중국의약연구소(소장 황이차오)와 함께 지난달 31일 일본 가고시마에서 ‘2013 세계 전통의학 연구기관 협의회’(이하 GRNTM)를 개최하고 향후 구체적인 협력 추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GRNTM은 한국·일본·대만을 대표하는 전통의학 연구기관이 모여 세계 전통의학 분야 연구기관간의 상호 협력을 위해 지난 2010년 10월 KIOM의 주도로 만들어진 협의체다.
2013 GRNTM에서는 각 기관을 대표하는 연구자들이 각국의 전통의학 분야 최신 연구 동향에 대해 발표하는 세미나와 함께 세부 협력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회의가 진행됐다.
특히 협력방안 회의에서 각 기관은 상호 연구인력 교류, 공동연구 아이템 발굴 등 구체적 협력 방안에 대해 협의하고, GRNTM 참여 기관을 확대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와 관련 최승훈 원장은 “GRNTM은 각국이 전통의학 분야 우수한 연구인력 및 경험·지식을 서로 공유하고, 나아가 전 세계적으로 전통의학 의료기술이 확산되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KIOM 주도로 만들어진 GRNTM의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가 더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KIOM 대표단은 1일 같은 장소에서 대한한의학회와 일본 동양의학회가 공동으로 개최한 한·일 학술교류 5주년 기념 심포지엄에도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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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의약으로 재능기부 합니다
///부제 창원시한의사회·창원시, 프로보노 협약 체결
///본문 창원시한의사회(회장 이병직)와 창원시는 3일 창원시청 3회의실에서 ‘나눔과 봉사로 함께하는 창원시’라는 슬로건으로 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병직 회장을 비롯한 회원 260명의 신청에 의한 ‘한의(韓醫)도우미 프로보노단’을 발족해 한의사의 전문 재능인 침, 뜸, 부항, 한약 등을 활용하여 시민의 한방의료서비스를 한층 더 향상시킬 계획이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서는 창원시한의사회에서는 이병직 회장·최중기 부회장·안철우 대외협력이사, 김영근 경남한의사회 사무처장 등이, 창원시에서는 조기호 제1부시장·신흥기 복지여성국장·성기범 사회복지과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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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26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환자 알 권리 의료소비자만의 과제인가
///본문 지난달 28일 국무회의는 환자가 진료기록의 열람을 요청하는 경우 의료인은 정당한 사유가 없는 한 이를 거부할 수 없도록 하는 내용의 의료법 일부개정 법률안을 개정했다.
환자 알 권리 강화를 위해 환자의 권리를 명시적으로 규정하고 의료인 등이 이를 거부시 처벌규정을 신설(300만원 이하 벌금)했다.
의료분쟁조정위가 있다해도 무작정 자신의 진료기록 열람을 요구할 경우 해당 의료기관의 신뢰는 타격을 입을 수밖에 없다.
특히 주관적 주장이나 신경과민환자일 경우 소통보다는 소송으로 치닫게 된다는 점에서 환자의 알 권리 강화에 앞서 의료인의 거부권도 명시적으로 재정립할 필요가 있다.
무엇보다 의료인들이 마음 놓고 환자에게 의료서비스를 할 수 있도록 진료활동 영역을 획기적으로 높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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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26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원광대학교, 순창군과 힐링산업 협약
///본문 원광대와 전북 순창군은 원광대 대사성질환연구소 순창분소를 설치하고, 신개념 힐링산업을 공동 추진한다는 내용의 상호협력 협약을 4일 체결했다.
‘힐링’은 국민생활 속에서 가장 원천적인 산업 분야에 해당한다. 특히 한의약산업은 곧잘 양방산업과 비교하지만 경쟁력 측면에서 근본적으로 차이가 나는 분야가 바로 힐링 소재다.
하지만 힐링산업이 성공하려면 天人相應의 파장을 이해하고 관련 유망기술 개발이 뒤따라야 한다.
금년 10월께 마무리할 정부의 유망기술에 행복한 삶을 누리는 한의약 힐링산업 분야가 선정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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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28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20대의 정신건강 ‘적신호’
///부제 20대 조울증 환자 연 7.9% 증가…정서적 스트레스 심각
///본문 20대의 정신건강에 적신호가 켜졌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종대)이 최근 5년간(2007~2011년)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 인구 10만명당 ‘조울증’ 진료환자수가 20대에서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대 전체 평균 증가율은 7.9%로, 20대 여성은 연평균 8.1%, 20대 남성은 7.9% 각각 상승한 것으로 확인됐다.
전체적으로 살펴보면 ‘조울병(F30, F31)’으로 인한 건강보험 진료환자가 2007년 4만6000명에서 2011년 5만8000명으로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이와 함께 경제활동연령을 고려해 20~60대 진료환자를 성별로 나누어 ‘직장근로자’와 ‘비(非)직장근로자’로 구분해 분석해 본 결과, 2011년 기준 10만명당 진료환자수는 여성 비(非)직장근로자 220명 > 남성 비(非)직장근로자 172명 > 여성 직장근로자 119명 > 남성 직장근로자 92명 순으로, 조울병으로 인한 진료환자가 ‘비(非)직장근로자’가 ‘직장근로자’보다 2배 가량 많았다.
특히 최근 5년 동안 인구 10만명당 ‘직장근로자’의 진료환자는 20대에서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하였으며, ‘비(非)직장근로자’의 진료환자는 20대 > 40대 > 30대 순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최원정 교수는 “20대 직장근로자의 경우 사회초년생으로서 정서적 스트레스에 노출될 가능성이 크며, 직장 환경이 예전에 비해 좀 더 경쟁적으로 변한 사회적 상황이 반영되어 20대 직장근로자의 진료환자가 가장 많이 증가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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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28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나상욱 프로골프선수, 한의약으로 건강 관리
///부제 나 선수, “허리부상 2개월간의 한의진료로 통증 사라져”
///본문 지난해 교통사고 이후 허리통증을 호소하며 슬럼프에 빠졌던 PGA 프로골프선수 나상욱(30·미국명 케빈 나)이 자생한방병원에서 2달간 한의진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허리와 목 통증을 호소해 오던 나 선수는 지난 3월 PGA 푸에르토리코 오픈 기권과 4월 마스터즈 골프대회 59위 등 부진한 성적으로 우려 섞인 주변의 시선을 받고 있었다.
실제로 극심한 허리통증과 오른쪽 다리에서 마비증상을 겪었던 나상욱 선수는 한의진료를 받고 증상이 호전되어, 이르면 올 가을 시즌 PGA에 복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현재 2개월간의 한방 척추치료와 운동치료를 마친 나상욱 선수는 “최경주 선배의 조언에 따라 한의진료를 받기 위해 이곳을 찾게 됐다”며 “병원에 가면 수술을 권유할 것 같아서 물리치료만 받았었는데 한국을 방문해 한방치료를 받아 보니 1~2주 만에 허리와 목의 통증이 사라지고, 약해졌던 허리도 지속적인 운동치료와 추나치료를 통해 더욱 강해졌다”는 소감을 밝혔다. 그는 또 “미국으로 돌아가도 미국 자생한방병원에서 지속적으로 한방치료를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달부터 나상욱 선수의 치료를 담당하고 있는 박병모 강남자생한방병원 병원장은 “나 프로는 오랜 선수 생활로 누적된 피로로 인해 심한 어깨통증을 동반한 목디스크 초기 증상을 보이고 있었으며, 허리의 인대와 디스크 조직이 약해져 언제라도 허리디스크가 발생할 수 있는 위험한 상태였다”고 설명했다.
한편 올해로 PGA 프로 데뷔 10년 차인 나상욱 프로는 2011년 PGA투어 저스틴 팀버레이크 슈라이너스 아동병원 오픈에서 우승을 한 바 있으며, 최근 4년간 세계 상금랭킹 30위권과 세계 랭킹 50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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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28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웹툰 찾는 독자들 다양성 점차 확대
///본문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이 이달 21일까지 만화 또는 웹툰 작품을 접수하고 있다. 웹툰은 자유로운 상상으로 과감한 소재를 담아내기 때문에 홍보에서부터 마케팅에 이르기까지 짜임새 있는 이야기로 인지도와 호감도를 높이면서 종이책 만화가 퇴조한 자리를 대체하고 있다.
의료중재원이 자사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의료분쟁 해결 대국민 서비스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높이고자 웹툰 공모에 나선 것도 스마트폰이 널리 확산되면서 모바일기기로 웹툰을 찾는 독자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과 무관치 않다. 이런 트렌드는 정부출연 한국한의학연구원이 연재된 웹툰을 모아 만화책으로 발간하는 등 본격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웹툰이 늘고 있는 이유는 마케팅 효과에도 있지만 다루기 어려운 이야기를 독자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다루고 있다는 점에서 소재의 다양성도 점차 과학·경제·문화적 영역으로 확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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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29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한국 한의학의 도전과 과제는?
///부제 한미래포럼… 한의학 정의·용어·치료영역 등 방향 모색
///본문 한의학이 표준화·세계화로 향해 점차 속도를 내고 있는 오늘날, 한의학에 대한 정의 재정립과 약 4%에 머무르고 있는 한방의료기관의 건강보험진료비 점유율을 확대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한의계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한의학미래포럼(대표 인창식)은 지난달 30일 서울역 KTX 1회의실에서 ‘한국 한의학의 도전과 과제’를 주제로 제41차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에서 발제를 맡은 세명대학교 고흥 교수는 KCD의 사용 활성화 방안과 더불어 동의보감이나 동의수세보원 등 한국 한의학서적을 근간으로 하는 한국 한의학 교육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했다.
고흥 교수는 “KCD 사용을 통해 대학 교육에서 현대의학 교육이 강화돼야 하며, KCD에 근거하여 한방의 미래를 새롭게 해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한국의 기존 한의학에서 설명이 안되는 질병은 현대 질병명을 그대로 사용하고, 기존의 한방병명이나 질병의 해석과 이해에 근거하여 치료방법을 제시하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대학 기초학교실 수업에서 임상에서 사용되지 못하는 것은 추후 대학원 연구과제로 필요한 것이지 학부에서 가르칠 내용은 아니다”라며 “임상활용까지 연결시키지 못하는 내용의 강의는 일반 학생들에게 큰 의미가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패널로 참석한 충남한의사회 박종승 기획이사는 한의사 사이에서 용어나 치료과정의 소통이 되지 않는 현실을 지적했다.
그는 “오늘날 한의사는 환자를 대할 때 고전용어를 고집하는 사람, 고전을 배제하고 현대 해부생리학만 사용하는 사람, 그 둘을 혼용하는 사람 3분류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똑같은 환자가 같은 질환으로 내원하는데 제각각의 방법으로 설명하면 환자에게 신뢰감이 떨어질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꼬집었다.
이날 참석자들은 한의학의 정의를 어떻게 내려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진지한 논의를 계속했다. 특히 현대 진단기기의 사용을 위해 해부생리학을 한의학의 정의 영역 안에 포함시켜야 하는지, 또한 동의보감을 근간으로 하는 한의학 교육 필요성 등에 대한 의견이 대두됐다.
이와 함께 한의학의 치료영역을 확대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고민하는 기회가 되기도 했다.
이날 토론자들은 한의사라는 직종 자체가 현행 보건의료체계에서 1차 의료에 가장 적합한 직종임에도 그 장점을 충분히 살리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는 한편 대학 교육의 중요성도 충분히 공감하지만, 건보점유율 4%대를 넘어서기 위해서는 이미 임상에서 활동하고 있는 회원들의 충분한 재교육 또한 필요할 것이라는 의견을 내세웠다. 더불어 한방의 건보점유율 확대를 위해서는 넥시아를 통한 암 치료에서 나타났듯 2차, 3차 의료기관급 진료가 가능한 영역을 한의계 차원에서 지속적으로 발굴 개발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대한한의사협회 전은영 보험이사는 “오늘 토론회에서 나온 의견들에 충분히 공감하고, 특히 졸업 후 교육에 대해서는 협회가 가장 큰 책임감을 가지고 추진할 것”이라며 “오늘 토론회가 협회 보험 분야 사업의 방향성을 정립할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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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29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문화콘텐츠는 산청엑스포 성공의 지름길
///본문 지난달 29일 열렸던 ‘동의보감 발간 400주년 및 2013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 D-100 기념식’ 행사의 백미는 단연 기념식 후 이어진 45분간의 ‘동의보감’ 진서의(進書儀) 재연 공연이었다.
규장각 소장 ‘國朝寶鑑監印廳儀軌’에 기록된 고증을 통한 진서의 의식이 진행되면서 가라앉는 듯하던 기념행사는 ‘한의학 한류’로 되살아났다.
이렇듯 행사장을 찾은 많은 사람들에게 동의보감의 가치를 강렬하게 각인시킬 수 있었던 성과는 거져 생긴 것이 아니라 대한한의사협회를 비롯 한국한의학연구원, 동의보감기념사업단 등의 노력이 더해 시너지 효과를 낸 셈이다.
기념식에서 공연으로 진화한 ‘한의학 한류’가 엑스포의 성공으로 이어지자면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
정부와 지자체가 주최한 행사였지만 범한의계가 꿈꾸면서 성공적 미래를 담보하고 있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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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9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65세 이상도 실업급여 받는다
///부제 고용보험법 개정안 시행65세 이상 근로자도 비자발적으로 일자리를 잃으면 실업급여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고용보험법 개정안이 4일 시행된다.
65세 이전에 얻은 일자리를 65세가 넘어 잃었을 때만 개정법의 적용을 받는다.
자영업자 고용보험도 마찬가지로 적용된다.
내년 1월1일부터는 65세가 넘더라도 고용보험료를 계속 내도록 하는 보험료징수법 개정안이 시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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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30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한약유래의약품은 한의지식 근거한 천연물질
///부제 “생약제제를 따로 규정한 것이 가장 큰 문제”
///본문 한의약정책연구회와 한국한의학연구원 한의학정책연구센터가 공동주최하고 있는 ‘한약유래의약품’ 제3차 세미나에서 주제발표한 새로운사회를여는연구원 이은경 사회정책팀장은 한약유래의약품의 정책적 접근을 통한 해결 방안을 제안했다.
이 팀장은 사용권 문제에 있어 단순추출 복합물질을 서양의학적 원리인 생약제제와 한방원리인 한약제제로 나눠 규정한 것이 가장 큰 걸림돌이라고 지적했다.
이로 인해 외국에서 들어온 천연물신약 사용문제가 불거지고 한약제제 개발 과정에서 약간만 조작하면 생약제제처럼 돼 한의사가 못쓰게 돼 결국 약 부분에서 약사 또는 의사와의 공동사용 영역을 만들 수밖에 없는 처지에 놓이게 된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 팀장은 “외국 천연물질을 생약으로 규정해 놓고 서양의학적 원리라고 표현한 것은 잘못된 것으로 천연물질과 이를 활용한 약물은 인류 공통의 전통지식이며 그 뿌리는 현 양방의학에 있지 않기 때문에 천연물로 묶어서 생약이라는 항목을 없애 공용항목으로 포함해야 한다”며 “현 생약제제를 한의사가 공용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고 밝혔다.
한약유래의약품은 전통적 한의학적 지식에 근거한 천연물질이며 이는 엄격한 한방원리이지만 개발과정에서 양의학적 적응증, 약리학적 기전, 효능효과를 찾아낸 절차를 밟은 약에 한해서는 공용할 수도 있다는 관점이다.
다만 이를 위한 전제조건으로 한의학적 원리와 본초방제에 대한 교육이 필요하고 한의사들에게 기본 진찰에 필요한 현대 의료기기와 약물 투여시 필요한 수액제 등 의료기기 사용이 전제돼야 한다는 것이다.
이 과정을 거치지 않은 비임상 한약제제와 첩약은 한의사의 독점사용이 필요하며 한약(생약) 복합제제는 상기 논리로 공동사용하는 방안을, 한약(양약) 복합제제는 엄격하게 한방원리나 서양의학적 원리로 구분하기가 불가능한 만큼 공동사용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이 팀장은 한약제제가 활성화되지 못하는 이유가 적절한 경제적 보상이 없기 때문으로 보고 보험적용 확대→접근성 확대와 적절한 처방료 인상을 통한 사용량 증가→한약제제 시장 확대→다양한 한약제제 연구밸, 생산 및 질 관리에 투자→한약제제 질 개선 및 산업 발달→안전하고 부작용이 적은 한약제제 복용 증가로 국민건강 증진→한약제제에 기반한 천연물신약 연구개발 활성화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중국, 대만, 일본은 이러한 과정을 거쳐 한약제제 시장이 확대된 것은 시사하는 바 크다. 특히 한의계의 한약제제 사용 축소 원인을 보면 보험제도 변화가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만큼 제도적 틀을 개선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이러한 측면에서 제제 한정 분업을 적극 검토할 필요가 있는데 다만 협상과정에서 제제보험 확대와 연계시키고 첩약분업 금지조항을 삽입해야 한다. 또한 한약 관련 유래 의약품의 법률 재정비 및 보험 관련 법안을 조정하고 전문·일반의약품 분류 기준을 제정, 재분류하는 작업이 필요하다.
이와 함께 기존 한약제제 재평가 및 퇴출과 한약제제 질 개선 방안이 병행돼야 하며 보험등재 신속 절차를 추진하고 연관 법률을 개선하는 것이 요구된다.
이 팀장은 “화학합성신약 개발의 어려움과 만성질환의 증가, 부작용이 덜한 장기 관리 의약품에 대한 수요 증대로 향후 상당기간 천연물 기반 의약품 시장이 폭발적으로 상승할 것”이라며 “유럽과 미국 방식의 보다 엄격한 기준을 적용한 단일성분 위주의 연구개발과 중국을 필두로 한 동아시아의 전통의학에 기반한 복합처방 위주의 연구개발이 두 축을 이룰 것으로 보이지만 전통의학에 기반한 복합처방의 다양한 임사시험을 통한 신약 개발이 더 활성화 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하지만 이 팀장은 “우리나라의 경우 기존 사용 그룹인 한의사가 개발 이후 사용권을 보장받지 못해 가능성과 위기요인을 동시게 갖고 있다”며 “질 좋은 한약제제가 임상을 거쳐 나오는 것은 매우 중요하며 제도 자체를 막는 것이 아닌 제도에 포함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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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33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로봇헬스타운 프로젝트 추진
///부제 정부, 1000억원 투자…간병 및 운동재활 로봇 개발 등 2차(‘14~‘18) 지능형 로봇 계획, 의료 로봇 중점 연구
///본문 멀지 않은 미래에 인간 기술의 상당 부분이 지능형 로봇으로 대체될 수 있을까? 정부는 지난달 30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2013년도 제1차 로봇산업정책협의회’를 개최, 올해에 융합형 로봇제품 개발, 로봇클러스터·인력 양성 등 로봇산업에 약 1635억원의 예산을 투입키로 했다.
정부가 ‘제1차 지능형로봇 기본계획(‘09~‘13)’의 마지막 시행연도를 맞아 지난 4년간의 추진 성과를 평가한 결과에 따르면, 의료 분야의 경우 인간과 로봇의 상호작용 매개기술(HRI)을 개발하여 실버케어 로봇에 적용, 뉴질랜드 실버타운에 시범 보급해 68억원의 매출을 올린 것을 비롯해 가축질병 진단용바이오센서 개발(논문 3편, 특허 출원 2건), 고기능성 암 진단 및 치료가 가능한 마이크로로봇 원천기술 개발(동물 임상실험 성공, Nature Method 제출, ‘13.4) 등의 성과를 올렸다.
국제로봇연맹(IFR)에 따르면, 세계 로봇 시장 규모는 ‘11년 127억불로, 자동차·전자 산업 등 제조용 로봇의 고성장에 힘입어 전년대비 30.7% 증가세이며, 의료, 국방, 농업 등 서비스용 로봇은 연평균 증가율이 가장 높은 증가세를 나타내 보이고 있다.
국내 시장은 서비스용 로봇이 성장세를 주도하고 있으며, 가사용 로봇 1701억원, 교육연구용 로봇 530억원, 의료·헬스케어 로봇 128.5억원, 사회안전·극한작업용 로봇 72억원 등의 시장을 이루고 있다.
이에 따라 정부는 금년에는 의료와 로봇의 재활로봇 중개연구(복지부), 장애인을 위한 재활 및 보조로봇 기술 개발(복지부)을 포함해 교육로봇(교육부), 상수관망로봇(환경부), 뿌리로봇·로봇부품(산업부), 전통공연로봇(문체부), 조류퇴치로봇(국방부), 농사로봇(농진청), 소방로봇(소방방재청), 초견로봇(방위사업청), 해상구조로봇(해경) 등 10개 부처 시범사업을 통해 수요를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한 부처 협업 프로젝트 발굴에 나서 2015〜2020년(6년)간 국비 1000억원 내외 규모로 고령자 간병 및 일상생활 지원 로봇, 언더웨어형 운동재활 로봇, 로봇 헬스타운 운영제어 시스템 등 ‘로봇헬스타운’을 건립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로봇헬스타운 프로젝트 추진을 통해 개발된 의료·재활 로봇 제품들이 병원 등 실수요처에 적기에 활용될 수 있도록 복지부 및 식약처 등 관계부처와 긴밀히 협력키로 했다.
복지부는 지난 2011년부터 올해까지 57억 여원의 예산을 투입, 장애인을 위한 재활 및 보조로봇 개발·보급, 재활로봇 중개연구, 의료·재활용 로봇 시범 보급사업을 추진해 왔다.
정부는 내년부터 시행될 제2차 5개년 기본계획안은 관계부처가 공동으로 간담회, 공청회 등의 의견 수렴과정을 거쳐 오는 12월에 발표한다는 방침이다.
산업통상자원부 김재홍 차관은 “로봇산업이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창조경제를 이끌어 나갈 대표적 융합산업”이라며 “로봇이 의료복지, 삶의 질 향상 등 국민의 생활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모든 부처가 정책 칸막이를 넘어서서 상호 협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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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33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의료기기 산업 키울 개원가 환경 개선 절실
///본문 최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의료기기 산업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유럽, 일본 등 글로벌 10대 의료기기 기업의 2011년 총매출액은 전년대비 6.8% 증가, 연평균 5.1% 성장했으며, 이들의 영업이익률은 국내 대형 의료기기 기업보다 7.5%포인트 높고, 연구개발비 규모도 압도적으로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07년 이후 꾸준한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는 글로벌 의료기기 산업이 계속 확대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임달오 책임연구원(보건산업진흥원)은 “국내 기업도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R&D를 통해 혁신적인 기술과의 융합을 중심으로 규모의 대형화 추진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틀린 진단은 아니지만 이제는 개발된 의료기기들이 한·양방 개원가에 활용되어 국민건강 증진에 기여하도록 해야 의료기기 산업 강국 진입도, 지재권 확보도 해나갈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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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33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한방병원의 미래를 보는 융·복합 연구
///본문 지난달 31일 임기(3년)를 시작한 신임 오병희 서울대병원장은 “서울대병원은 국가중앙병원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하게 이행하기 위해 의료와 생명과학·IT 기술 등을 총괄하는 융·복합 연구병원을 서울대 관악캠퍼스에 건립하겠다”며 “내년부터 준비작업을 시작해 2016년께 개원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병원도 인적·물적 자원을 R&D 및 산업화로 적극 활용하는 연구병원 형태로 바꿔야 한다는 판단에서다.
굳이 질병의 진단·치료보다 예방 관리에 힘쓰는 병원으로 바꿔 나가고 있는 선진국의 사례를 들지 않더라도 U-헬스시대에서 연구중심병원으로의 전환은 고령사회에서 질병의 예방 관리 강화를 통한 의료비 증가를 막기 위한 선제적 대응책으로 볼 수 있다.
이는 대형 한방병원에도 연구병원으로 확대 전환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 덕목이 되어야 할 것이다.
평균 국민진료비의 4배 이상 사용하는 노령인구가 증가하고 있는 현실에서는 더욱 그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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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척추관절 한방검진 우수성 소개
///부제 경기도 시흥시한의사회, ‘늠내 건강축제’서 의료봉사 참여
///본문 경기도 시흥시한의사회(회장 오원교)는 지난달 31일, 6월1일 이틀간 시흥청소년수련관에서 시흥시청(시장 김윤식)과 시흥시보건소(소장 안승철) 주관으로 ‘함께 만드는 건강사회 그리고 백세건강’이라는 주제로 개최된 ‘늠내건강축제’의 건강부스 진료에 참여했다.
늠내건강축제는 시흥시에서 매년 열리는 시흥시민 1만여 명이 참석하는 가장 큰 규모의 건강축제 행사로, ‘늠내’의 어원은 고구려 장수왕이 한강 이남으로 남진정책을 펴면서 ‘확장하고 뻗어가는 땅’이라는 의미에서 유래되었다.
이번 행사는 건강지킴이 금연택시 발대식, 독거노인 보살핌 봉사단 발대식, 어린이 건강생활 실천, 보건활동 동아리 콘서트, 청소년과 함께하는 생명사랑 캠페인 등 다채로운 행사와 함께 건강을 스스로 지키고자 하는 시민 유관단체와의 연대로 진행됐다.
늠내건강축제의 건강부스에는 시흥시 의사회·약사회와 지역내 3개의 종합병원과 더불어 시흥시한의사회가 참여하면서 한·양방, 의약 직능간의 갈등을 넘어 지역사회의 한 일원으로 시흥시민의 건강을 함께 만들어가자고 뜻을 모으는 계기가 되었다.
특히 시흥시한의사회 대표로 ‘척추관절 한방 검진’으로 부스에 참여한 오원교 회장은 2일간 235명을 진료해 척추관절 한방 검진에 대한 시민들의 높은 호응도를 직접 체험할 수 있었다.
또한 시흥시한의사회는 이번 행사 준비로 인해 심신이 피로해진 관계 공무원들에게 정성껏 준비한 쌍화탕을 제공했으며, 이에 시흥시 보건소장 및 관내 귀빈들이 시흥시한의사회 건강부스를 직접 방문해 격려와 감사의 뜻을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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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환자-직원 모두 만족하는 진료체계 구축
///부제 코비한의원, 전문화된 진료체계 시스템 위한 세미나
///본문 코비한의원(대표원장 이판제)은 2일 서울 유스호스텔에서 직원 역량 및 전문성 강화, 힐링을 위한 교육을 진행했다.
전국 24개 코비한의원 전 직원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교육에서는 △코의 해부학적 특성과 이해 △마케팅 지표와 효율성 분석 △나와의 소통을 통한 힐링교육 등의 내용이 강의됐으며, 특히 마인드힐링 전문가인 박지숙 소장은 컬러를 이용해 심리상태를 분석하고 자신을 컨트롤하고 소통할 수 있도록 안내해 관심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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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국민연금 가입자에 기초연금 지급 재검토
///본문 기초연금 도입 방안을 마련하고 있는 국민행복연금위원회는 국민연금 가입 기간에 따라 기초연금을 차등 지급하는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안을 전면 재검토하기로 했다.
김상균 국민행복연금위원회 위원장은 2일 “국민연금 가입 기간에 따라 차등 지급하는 방안을 원점에서 재검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행복연금위원회가 기존 인수위 안보다 국민연금 가입자들에게 불리한 안을 내놓을 경우 큰 파장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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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황우석, 매머드 복제로 ‘트라우마’ 잠재우나
///본문 CNN은 ‘매머드가 환생할 것인가’란 제목의 기사에서 “러시아 동북연방대학 연구팀과 황우석 전 서울대 교수가 이끌고 있는 수암생명공학연구원이 공동으로 매머드 복제연구를 진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또 “이를 계기로 매머드 복제에 한발 더 다가섰다”고 덧붙였다.
이날 미국 폭스뉴스와 AP통신 등도 러시아 연구팀의 매머드 혈액 추출 사실을 전했다.
황우석 교수가 2004년 인간 배아줄기세포 복제와 관련 데이터 조작 의혹, 특허논쟁, 윤리논란까지 불러일으키며 잃은 것은 국내 생명과학계의 ‘트라우마’라는 뼈있는 말도 있다.
이번 매머드 복제가 성공한다면 분명 국내에서도 생명과학 분야 연구가 촉진되는 계기로 작용할 것이다. 다만 허구로 끝날 경우 냉엄한 현실은 다음에 닥칠 생명과학계의 또 하나의 딜레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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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방의료봉사 지역주민 ‘큰 호응’
///부제 약침학회 약이침이의료봉사단, 올 첫 의료봉사 ‘START’
///본문 대표적인 한방의료봉사 단체로 거듭나고 있는 대한약침학회(회장 강대인) ‘약이침이 의료봉사단’이 경북 지역을 시작으로 2013년 활발한 의료봉사를 예고했다.
2일 한국사회복지협의회(회장 차응봉) 주최, 대한약침학회·사회공헌정보센터 주관, 한국가스공사 후원 및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원으로 실시된 ‘2013 Kogas 온(溫)누리사업 약이침이 의료봉사’에서 약이침이 의료봉사단은 가스공사 경북지역본부(경산시 진량읍)를 방문, 한의학을 통해 지역주민들에게 한의학 인술을 펼쳤다.
이날 의료봉사에서는 지난해 약이침이 의료봉사단의 치료를 받았던 환자들은 물론 입소문을 듣고 찾아온 어르신들로 북새통을 이뤄 약이침이 의료봉사단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
약이침이 의료봉사단을 이끌고 있는 강인정 단장은 “농어촌의 경우 의료지원이 아직 취약한 부분이 많고 노인분들은 대부분 퇴행성 질환을 앓고 계신다”며 “약이침이만의 장점이라면 약침 시술 후 치료를 원하는 분이 있으면 필요시 각 지방의 약침 시술을 하는 약이침이 의료봉사단 한의원과 연계시켜 환자들을 위한 봉사가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고 좀 더 근본적인 치료가 되도록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지난해 이어 세 번째 실시된 이번 경북 지역 의료봉사에는 지난해 대비 20% 증가한 약 300여 명이 넘는 인원이 약이침이 의료봉사 진료를 받아 약이침이 의료봉사단에 대한 신뢰감과 만족감을 나타냈다.
이밖에 이날 의료봉사에는 한의사 13명을 포함해 한국가스공사, 사회공헌정보센터 직원, 대구한의대, 가야대 학생 등 자원봉사자 28명이 자발적으로 봉사활동에 참가해 봉사의 참된 의미를 더하기도 했다.
한편 약이침이 의료봉사단은 지난 2011년부터 의료소외계층을 위해 전국 곳곳을 누비며 한방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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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원격진료 활용 대응전략 마련 필요
///본문 김재홍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은 지난달 22일 ‘경제자유구역 서비스 허브화 추진 방안’ 간담회에서 경제자유구역에서 건강관리서비스, 원격진료 등을 허용해 IT와 의료, 관광을 결합한 헬스케어 메카로 육성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런 가운데 오재혁 삼성전자 전략기획그룹장도 최근 “삼성은 세계 최초 5D 초음파를 개발 중이며 이 기술을 이용하면 태아의 겉모습뿐만 아니라 몸속 기관은 물론 다운증후군, 심장이나 뇌의 기형 등 건강 상태까지 점검할 수 있다”고 밝혔다.
삼성이 개발 중인 5D 초음파는 비단 태아 상태뿐 아니라 의료소비자의 몸 상태 정보 등을 원격진료 활용은 물론 올해 1700억달러에서 2020년 2600억달러(294조원)로 커질 것으로 예상되는 의료기기 산업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의개원가들도 디지털 파워 시대에 걸맞는 의료기기 활용에 대한 대응전략 마련이 필요한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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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한의협 정기영 사무부총장 정년 퇴직
///본문 대한한의사협회 정기영 사무부총장이 지난달 31일 정년 퇴직했다.
1990년 4월10일에 입사해 24년간 한의협 발전에 기여해온 정 사무부총장은 이날 가진 퇴임식에서 “그동안 어렵고 힘든 일도 많았지만 이렇게 지나고 나니 좋은 추억으로 남아 있다”며 “한의협 직원들 모두 정년 퇴직할 수 있기를 바라면서 건강과 행운을 기원하겠다”고 밝혔다.
박완수 수석부회장은 “한의사 회원이 5천명도 채 되지 않았던 시절부터 현재 2만명이 넘는 협회로 성장하기까지 많은 역경을 헤쳐나온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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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힐링’ 아우르는 의술 갖춰야
///본문 국내 경기침체가 장기화되면서 가구 씀씀이가 줄고 있는 가운데 보건의료비 지출도 지난해와 비교해 치과서비스는 18.8% 늘어난데 비해 한·양방 개원가는 감소했다. 이와 함께 의약품 지출도 2.3% 감소했다.
아파도 병의원을 찾지 않는 이유는 경기불황에도 있지만 복잡하게 변화하는 세상 속에 몸과 마음의 병을 치유할 ‘힐링’이라는 패러다임에 대응하려는 개원가 노력 부족도 한 요인일 수 있다.
아파서 외래치료를 받더라도 이렇다할 효과가 없을 경우 불신이 쌓일 수 있다. 여기서 한의개원가도 저변 확대를 위한 의술 및 정책 개발이 중요하다. 침, 뜸, 부항, 추나, 약침, 물리치료 등 힐링 파장을 이해하고 치료기술 확산 및 현대 의료기기 사용의 활성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노력이 필요한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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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임상 한약대도감’ 우수도서 선정
///본문 안덕균 경희대학교 한의대 명예교수가 저술한 ‘임상 한약대도감(현암사)’이 2013년 대한민국학술원 우수도서에 선정됐다.
대한민국학술원은 2013년도 교육부의 기초학문 육성계획에 의해 인문학, 사회과학, 한국학, 자연과학 4개 분야에서 가장 우수한 평가를 받은 학술도서 316권을 선정했다고 지난달 29일 밝혔다. 이중 ‘임상 한약대도감’은 자연과학 분야 우수도서 59종 중에 이름을 올렸다.
‘임상 한약대도감’은 한국인의 몸과 마음을 치료하는데 쓰이는 중요 한약재 585종을 선별, 그 특성과 효능, 임상처방 등을 한 권에 정리한 책으로, 안덕균 명예교수의 50여 년간 연구가 집약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와 관련 안덕균 명예교수는 “한의학 서적으로는 최초로 ‘임상 한약대도감’이 학술원 우수도서로 선정된 것은 내용에 대한 우수성을 국가기관에서 인정받은 것이라 그 의미가 남다르다”며 “앞으로도 직접 발로 뛰는 연구를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한민국학술원은 학술 전반에 현저한 공적이 있는 학자를 우대지원하고 학술 연구와 진흥에 관한 정책 자문 및 국내외 학술 교류를 통해 학술 발전에 이바지하도록 하기 위해 국가에서 설립한 대한민국 학자들을 대표하는 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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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안동시한의사회, 골프로 친선 도모
///부제 제8회 안동시한의사회 골프대회 개최
///본문 경상북도 안동시한의사회(회장 김봉현)가 지난달 26일 안동시 유교문화관광단지 휴그린골프클럽에서 제8회 안동시한의사회 골프대회를 개최, 회원간 유대를 다졌다.
신페리오방식으로 진행된 이번 골프대회에서는 박인수 원장(경희한의원)이 우승의 영예를 안았으며 준우승에는 권도경 원장(권도경한의원), 메달리스트는 신지섭 원장(동흥한의원)에게 돌아갔다.
김봉현 회장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회원간 친목 도모와 건강 증진에 많은 도움이 되었을 뿐만 아니라 이재덕 경북한의사회장과 이동원 부회장을 비롯해 다른 분회 회원들도 함께 참가해 더욱 의미있는 대회가 된 것 같다”며 “앞으로는 더 많은 회원들이 참가해 회원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행사로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는 지난달 23일 지병으로 타계한 대성한의원 김동주 원장을 기리는 뜻으로 모든 참가자들이 가슴에 검은 謹弔리본을 달고 대회에 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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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의료기관도 의료호텔업 허용
///부제 ‘관광진흥법 시행령 일부 개정령(안)’ 입법예고
///본문 의료기관 및 의료법인에게 해외 의료관광객을 주요 투숙대상으로 하는 ‘의료호텔업’을 허용한 ‘관광진흥법 시행령 일부 개정령(안)’이 지난달 31일 입법예고됐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진룡)는 “외래관광객 1200만명 입국 시대를 맞아 관광산업의 질적 도약을 위해 고부가ㆍ고품격의 융·복합형 관광산업을 집중 육성할 필요성이 커짐에 따라 의료관광객을 주요 투숙대상으로 하는 ‘의료호텔업’을 신설하고 수반되는 규제에 대한 특례를 마련함으로써 고부가 융·복합 관광 분야의 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함”이라고 그 취지를 밝혔다.
이에 따라 동 개정안에서는 호텔업 내 세부업종으로 ‘의료호텔업’을 신설했으며 의료관광객의 숙박에 적합하도록 취사시설을 갖추고 의료관광객의 출입이 편리한 체계를 갖추도록 했다.
또 의료호텔업이 의료관광객 체류에 대한 편의를 제공하기 위한 목적임을 감안해 의료호텔이 외국인환자 유치 의료기관 인근에 위치하도록 했으며 일정수준 이상의 의료관광객 유치 실적을 가진 의료기관의 개설자 또는 유치업자가 의료호텔업을 운영할 수 있도록 허용해 의료호텔업 목적에 맞는 운영을 유도하고 있다.
또한 의료법상 의료법인도 관광숙박업인 의료호텔업을 운영할 수 있게 된다.
동 개정안에 의견이 있는 단체 또는 개인은 14일까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참조 : 관광산업과장, 주소: (우)110-360 서울특별시 종로구 창경궁로 215, 전화: 02-3704-9754, 팩스: 02-3704-9769)에게 제출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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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박 대통령, 국무회의서 ‘자극적인 용어 순화’ 지시
///본문 요즘 ‘살인진드기’ 공포가 퍼지고 있다. 이것의 정식 의학명칭은 ‘중증 열성 혈소판 감소 증후군’(SFTS)이다. 그런데도 언론은 이를 ‘살인진드기’라고 표현해 집단현기증을 일으키고, 대오를 흔들고 있다.
이처럼 국민의 불안감이 높아지자 박근혜 대통령은 “과장된 용어는 국민들에게 불안감을 가중시키기 때문에 자극적인 용어를 순화하는 일에 노력해달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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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39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한방병의원 경영 위협 요인, 극복방안 마련해야
///본문 의약품, 식품, 뷰티, 케어, 생활용품 등 건강과 관련된 상품을 한자리서 쇼핑하도록 한 ‘드럭스토어’와 ‘인터넷 쇼핑몰’의 급성장세가 한방병의원에 우려했던 일이 벌어지고 있다.
소비자들의 건강과 미용에 대한 니즈 증대가 복합적으로 맞물려 최근 가장 주목받는 성장 채널로 떠오르고 있는 드럭스토어가 장기 불황과 과잉인력 배출로 몸살을 앓고 있는 한의개원가의 경영기반을 잠식하고 있는 것이다.
설상가상 의료체인의 확산도 동네의원뿐 아니라 개원가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란 우려가 적지 않다.
유디치과체인에서 보듯 조기에 막지 못하면 자직능협회에 도전하는 비대한 공룡이 될지는 좀더 시간을 두고 살펴봐야겠지만 한 가지는 분명하다. 즉 동네 병의원 경영 침체는 곧 국민건강 증진과 직결되는 문제라는 것이다.
거대한 체인 병의원과 맞서야 하는 개원가에 정부도 경영 효용성을 극대화시키기 위해 전방위적인 지원에 적극 나서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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