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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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920호
///날짜 2013년 5월 27일
///시작
///면3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개원가 경영 어려움, 수가에 반영돼야 한다”
///부제 “의약단체들마다 이구동성으로 심각한 경영난 토로” 한의협·건보공단 20일 첫 회의 갖고 2014년도 수가협상
///본문 대한한의사협회와 건강보험공단간의 2014년 요양급여비용 수가협상(유형별 환산지수 계약)이 20일 공단 회의실에서 시작됐고, 의약단체는 이구동성으로 경영상의 어려움을 지적, 이번 수가협상에서 반영해 줄 것을 촉구했다.
1차 협상에서 한의협은 여러 가지 대내외적인 환경으로 인한 한방의료기관의 어려움을 상세히 설명했다.
특히 이날 협상에서는 지난해 수가협상 부대조건이었던 방문당 정액제, 포괄화 방안 공동연구 이행 여부와 관련 한의협은 수가협상이 5월로 당겨졌고, 한의협 집행부가 4월 출범하면서 공동연구 진행에 어려움이 있었으며, 공동연구의 경우 회원들의 공감대가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현재 이해를 구하는 과정에 있음을 밝혔다.
또한 한의협은 방문당 수가가 얼마인지 알아보자는 공단의 공동연구 취지에 맞게 회원들의 오해를 최소화하는 방향에서 이해를 구하는 과정에 있다고 밝혔다.
이날 수가협상에 앞서 한의협 전은영 보험이사는 “올해 수가협상은 합리적인 선에서 최대한의 목표를 정해서 진행하겠다”고 언급하고 “문제는 5월로 수가협상이 앞당겨지면서 근거자료나 이러한 것이 사실 공단에서도 난감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 이사는 또 “2014년도 협상은 2013년도 자료를 토대로 활용해야 하는데, 그것이 아니고 2011년도와 2012년도 자료가 쓰인 것에 대해서 어느 정도 의견을 좁혀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건강보험공단은 21일 치과의사협회, 의사협회, 약사회, 병원협회 등과 1차 수가협상을 진행했다.
치협은 1차 협상에서 의료기관 경영의 어려움을 설명하고 이에 따른 수가 인상을 언급했으며, 특히 보험급여되는 노인틀니의 경우 재정 추계가 정확하지 않아 치과계에 악재가 되고 있다고 밝혔다.
병원협회는 자체적으로 실시한 바 있는 병원경영 수지 결과를 토대로 병원급 의료기관의 경영 어려움을 수치적으로 설명했다.
특히 병협은 기자회견에서 병원경영 수지 결과 발표를 통해 병협이 80개 병원의 의료수입과 의료비용을 조사한 결과, 수입보다 지출이 더 많았다고 밝혔다.
의협도 일차 의료기관의 어려운 현실을 지적하고 이에 따른 활성화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고, 약사회도 수가협상을 인건비·카드 수수료 등 경상비 지출이 늘어났기 때문에 약국 경영이 어렵다는 점을 지적하고 수가협상시 이러한 점이 반영되어야 한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2014년도 건보공단과의 1차 수가협상은 건보공단이 의약단체들의 상황과 의견을 듣는 자리로 진행됐으며, 23~24일 진행된 2차 협상에서 공단측은 올해 수가협상과 관련 각 의약단체에 수가협상 밴드를 전달했다.
건보공단과의 1차 수가협상에는 한의협에서 이진욱 부회장, 전은영 보험이사(단장), 김지호 기획이사, 김성호 의무이사, 박영수 전산·보험국장이, 건강보험공단에서 한문덕 급여상임이사(단장), 조준기 재정관리실장, 현재룡 급여관리실장, 한만호 수가급여부장 등이 참석했다.
///끝
///시작
///면4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IMS 광고한 병·의원에 시정조치 처분
///부제 복지부서 평가 보류된 의료기술 광고는 ‘의료법 위반’
///본문 신의료기술로 평가받지 않은 IMS 의료기술을 홈페이지 등에 광고한 병·의원 14곳에 대해 해당 조사기관에서 경중에 따라 의료법 위반 혐의를 적용해 시정조치 및 형사고발 조치 등을 내렸다.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이성보·이하 권익위)는 21일 병·의원에서 신의료기술로 승인받지 않은 IMS는 1회용 바늘을 의료기기에 연결하여 급·만성 통증 환자의 손상된 근육을 자극하면 치료에 더 효과적이라는 광고 행위에 대한 신고를 접수받아 이를 감독기관인 관할 보건소로 넘긴 결과 최근 이와 같은 처리결과를 해당 조사기관으로부터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권익위는 2012년 9월경부터 현재까지 수십 건의 IMS 광고 관련 공익신고를 접수한 바 있으며, 이중 △IMS 시술 관련 광고를 광범위하게 게재한 병·의원 4곳은 형사고발 △부분적 광고를 게재한 병·의원 10곳은 시정조치(광고내용 삭제)를, 나머지 오해의 소지가 있는 부분은 자체 시정토록 처분했다.
이번에 문제가 된 것은 IMS는 침(바늘)과 연결하여 시술하는 점 때문에 한·양방간에 분쟁이 되고 있어 보건복지부에서는 신의료기술 평가를 보류하고 있는 상태임에도 이를 홈페이지 등에 광고하는 것은 의료법 위반(형사고발, 업무정지 등)이라는 것이 조사기관의 판단이다.
의료법 제56조(의료광고의 금지 등) 2항에 따르면 의료법인·의료기관 또는 의료인은 평가를 받지 아니한 신의료기술에 관한 의료광고를 하지 못하도록 돼 있으며, 이를 위반할 경우 1년 이하의 징역이나 5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돼 있다.
또한 보건복지부는 ‘IMS는 아직 신의료기술로 승인되지 않았으며, 의료법인·의료기관 또는 의료인은 신의료기술평가를 받지 아니한 신의료기술에 관한 광고를 금지하고 있고, 이를 위반할 경우 의료법 제56조 제2항 제1호에 따라 의료광고를 한 의료기관에 대하여는 업무정지 1개월의 행정처분이 가능함’이라는 질의회신을 한 바 있다.
특히 의료법 위반으로 형사 고발된 4곳에 대해서는 수사결과에 따라 업무정지 등 후속조치가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국민권익위 관계자는 “평가(승인)를 받지 않은 의료기술을 마치 평가(승인)된 것처럼 광고해 국민들의 진료병원 선택에 혼란을 일으키는 공익침해행위(불법의료광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련 내용을 대한의사협회에 통보했다”고 밝혔다.
한편 대한한의사협회는 IMS가 한의사의 침술 의료행위라는 명확한 근거를 제시함으로서 더 이상 양의사들이 한의사의 침술 의료행위를 할 수 없도록 하기 위해 오는 6월9일 ‘IMS대책 관련 전문가 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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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4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산자부, 경제자유구역에 원격진료 허용
///본문 김재홍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은 22일 인천 송도 아이타워에서 열린 ‘경제자유구역 서비스 허브화 추진 방안’ 간담회에서 경제자유구역에서 건강관리서비스, 원격진료 등을 허용해 IT와 의료, 관광을 결합한 헬스케어 메카로 육성하겠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현행 의료법에서 금지하고 있는 정보기술(IT) 기기를 활용한 원격진료와 건강관리서비스가 경제자유구역에서는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이해당사자들의 반대로 번번이 무산된 의료산업의 규제 완화를 경제자유구역에서 허용함에 따라 향후에는 병원뿐 아니라 기업이나 다른 전문기관 등도 건강관리서비스나 먼 거리에서 IT기기 등을 활용하는 원격진료가 가능하게 될 전망이다.
이종석 경제자유구역기획단 팀장은 “이번 조치로 만 10년을 맞은 경제자유구역이 다시 활기를 띠고 국내 서비스산업도 새로운 성장 모멘텀을 찾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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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4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차세대 융·복합 성장동력으로 한의약 육성
///본문 보건복지부가 16일 김필건 한의협회장, 곽숙영 한의약정책관, 신준식 한방병협회장, 최승훈 한국한의학연구원장 등이 참석, 한의약육성발전위원회(위원장 이영찬·보건복지부 차관)를 개최하고, 한의약 세계화 추진계획을 심의한 것은 세계 전통의약시장 선점을 위한 국가 전략 포석으로 의미가 크다.
작금 한의약을 둘러싸고 있는 국제환경은 중국·인도 등 아시아권은 물론 유럽, 미주에도 밀리고 있다는 배경을 감안하면 비중있는 향배로 볼 수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전통지식과 유전자원 보호 강화 및 한의약 지식 보호 등 다양한 국제협력을 통해 새로운 한의약 성장동력 창출을 논의키로 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이영찬 위원장이 “보건복지부는 한의약 세계화를 통해 한의약이 ‘창조경제’ 구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중장기 추진전략을 세워나갈 것”이라고 밝힌 대로 국가 차원에서 한의약 지재권 창출과 경쟁력 있는 글로벌 융·복합 산업으로 육성해야 한다.
이와 함께 ‘동의보감’ 발간 400주년을 기념한 ‘2013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가 한의약 세계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추진방안을 마련해 나가기로 한 만큼, WIPO(세계지재권기구)·ISO(세계표준화기구)·WHO(세계보건기구) 등과 같은 국제기구를 통해 한의약을 실현 문화적 유산으로 융·복합 성장동력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착실히 미래를 준비해 나가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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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5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29일 광화문광장서 동의보감 진서의 재현
///부제 안상우 단장, “한의약의 우수성 및 독창성 널리 홍보”
///본문 ‘동의보감’ 발간 400주년을 기념하여 개최되는 ‘2013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의 D-100일을 기념하기 위한 행사가 오는 29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오후 1시부터 치러진다.
보건복지부와 2013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 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한국한의학연구원 동의보감기념사업단(단장 안상우)이 주관하며, 대한한의사협회와 유네스코한국위원회가 후원하는 ‘동의보감 발간 400주년·2013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 D-100기념식’에서는 동의보감의 가치를 재확인하기 위한 자리매김으로 동의보감 진서의 재현 및 한방의료봉사가 대대적으로 개최될 전망이다.
동의보감 진서의는 현재 규장각에 소장되어 있는 ‘국조보감감인청의궤’에 기록된 궁중의식 절차에 의해 재현되는데 동의보감을 진서하기 위한 행렬과 동의보감을 왕에게 올리는 의식인 동의보감 진서의로 구분돼 개최된다.
또한 행사가 열리는 동안에는 광화문광장을 찾은 시민들을 대상으로 침·구·부항 등 한의약 치료기법과 한약제제를 이용한 대대적인 한방의료봉사도 열려 국민과 함께하는 한의사 모습을 제고시킬 전망이다.
이와 관련 안상우 단장은 “올 9월6일부터 산청군에서 개최되는 2013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는 동의보감의 세계기록유산 등재 및 발간 400주년을 기념하여 선정된 ‘유네스코 기념의 해’와 때를 같이하여 열리는 행사로 한의계는 물론 전 국민적 관심사로 부각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안 단장은 또 “마침 5월29일이 산청전통의약엑스포 개최 100일전이기 때문에 국내외에 한의약의 우수성 및 독창성을 널리 홍보하고자 이 같은 행사를 마련하게 됐다”며 “많은 한의사들이 큰 관심을 갖고 적극 참여해 주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한편 동의보감기념사업단에 따르면 지난달 3일 프랑스 파리 한국문화원에서는 유네스코 지정 동의보감의 해를 맞이해 동의보감 소개 컨퍼런스가 개최된 바 있으며, 이에 앞선 3월29에는 프랑스 리모쥬시의 쌩쥐스트르막뗄문화원에서 ‘동의보감과 건강의 조화’를 주제로 한의학 다큐멘터리 시사회가 열려 프랑스인들에게 한국 한의학과 동의보감에 대한 깊은 인식을 심어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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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5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가벼운 우울증 법적 정신질환서 제외
///본문 지금까지는 정신보건법에 의해 정신건강의학과 상담만 받아도 정신질환자에 포함되어 약 400만명이 각종 불이익을 받아왔다. 그러나 앞으로 우울증, 불면증 등 비교적 가벼운 정신건강 질환은 법적 정신질환의 범위에서 제외된다.
보건복지부는 이 같은 내용의 정신건강증진법(옛 정신보건법) 개정안을 20일 입법예고했다.
이에 따라 법적으로 규정된 정신질환자의 규모도 100만명으로 대폭 줄어들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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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5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조무상 원장, 1천만원 연구기금 전달
///부제 벌써 7년째…대구한의대 교수들의 연구활동 장려
///본문 조무상 조무상A3한의원장이 20일 대구 아서원에서 자신의 모교인 대구한의대학교 교수들에게 연구기금 1000만원을 기부해귀감이 되고 있다.
이날 조무상 원장은 우수한 연구성과를 거둔 김진희(한방피부미용학과)·정지석(실내건축학과) 교수에게 후학 양성에 힘써달라는 당부와 함께 1000만원의 연구기금을 전달했다.
대구한의대 한의학과 1회 졸업생인 조무상 원장은 모교 교수들의 활발한 연구활동을 장려하고 우수한 후배 양성을 통한 모교 발전을 위해 지난 2007년부터 매년 1000만원의 연구기금을 모교에 기탁하고 있으며, 올해로 7회째를 맞았다.
조무상 원장은 “대학 발전에도 작게나마 기여할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끝
///시작
///면6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2개월 내 임시총회, 비대위 재감사 권고
///부제 독립 한의약법 제정·실손보험 한방상품 개발에 주력
///본문 대한한의사협회는 18, 19일 연속적으로 제2, 3회 임시 이사회를 개최하여 한의약법 제정과 실손보험 한방상품 개발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한데 이어 2개월 이내에 임시대의원총회를 소집하여 대한한의사 비상대책위원회의 활동 내역에 대해 보고받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김정록 의원의 대표발의에 의해 보건복지위원회에 회부되어 있는 ‘한의약법’안은 한의약 분야를 별도 법률로 관리함으로써 한의약 고유의 특성과 장점을 발휘하여 국민건강 증진을 도모하기 위한 최상책이라는 공감 아래 ‘한의약법 관련대책 특별T/F(위원장 서영석 부회장)’를 중심으로 전 한의계가 협심하여 공청회 개최를 비롯해 법안 제정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회의에서는 또 2개월 내 임시 대의원총회를 전제로 총회 의장에게 ‘사업계획 및 예산, 결산, 가결산 심의분과위원회’ 소집을 진행하고, 이 분과위는 중앙회 감사에게 임시 대의원총회 전에 대한한의사 비상대책위원회에 대한 재감사 실시를 권고키로 했다.
이에 앞서 감사단이 소집 요구한 임시 이사회 개최 무산 보고와 관련, 선우유정 총무이사는 중앙회에서 이사회를 아무런 이유없이 무산시킨 것이 아니라 최선의 해결책을 모색하는 과정 중에서 감사단이 요구한 날짜에 이사회 소집이 이뤄지지 못했음을 보고했다.
또한 대한한의사 비상대책위원회 재감사 관련 감사단 보고와 관련, 최정국 감사는 비대위에 대한 감사와 재감사가 이뤄지지 못했던 이유를 설명하며, 비대위 결산건의 처리를 위해 임시 대의원총회가 개최돼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날 이사회에 참석한 안재규 비상대책위원장은 감사의 지적사항에 대한 답변을 통해 불가피하게 감사를 받지 못할 수밖에 없던 이유를 상세히 설명했다.
회의에서는 또 ‘실손보험 한방의료비 보장 추진위원회(위원장 박혁수 부회장)’로부터 실손보험 한방상품 개발은 향후 한의계의 사활이 걸린 중차대한 사안이라는 점을 보고받고, 한방상품 개발에 따른 관련 예산을 예비비에서 지출하는 것을 승인했다.
기 구성된 ‘실손보험 한방의료비 보장 추진위원회’에는 박혁수 위원장을 비롯해 전은영 중앙회 보험이사와 서울시회 성낙온 부회장·이용철 부회장·정용철 총무이사·마신생 기획이사·정인호 기획이사·김영우 의무이사·이승헌 보험이사·민재성 보험이사·이원욱 홍보이사, 소재진 한의학정책연구원 연구위원 등이 위원으로 참여하고 있고, 중앙회 이사진에서도 필요시 추가로 참여키로 했다.
이날 이사회에 앞서 김필건 회장은 추가로 선임된 임원진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추가로 선임된 임원은 이태호 부회장(강원도 강릉시 지남한의원)과 염성환 학술이사(서울 중랑구 면목동일한의원)다.
또한 회의에서는 경윤호 사무총장에 대한 임명을 의결했고, 조신 한의학정책연구원장의 임명을 인준했다.
///끝
///시작
///면6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상생과 협력만이 동서의학 발전 담보
///본문 대한의사협회 노환규 회장이 8일 기자회견에서 “단국대가 한의약 R&D 혁신 프로젝트로 추진하고 있는 넥시아 글로벌한방암연구센터 사업에 대해 결코 방치하지 않을 것”이라고 궤변을 늘어놨다.
그러면서 그는 “세계 G2 국가로 부상하고 있는 중국의 의학 수준은 크게 뒤떨어져 있다”고 한의학과 비교했다.
의료직능 단체장이 상대 직능을 폄하하는 일은 극히 이례적이고 어처구니 없는 일이다. 노 회장은 한의약 단독법을 놓고도 한의사협회에 대해 비정상적인 방법을 추구하지 말고, 다같이 의료일원화로 개혁을 추진할 것을 촉구해 적극 저지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한방암연구센터 건립마저 시비를 붙고 있는 망언이 자직능인들에게 먹혀드는 자체가 역설적으로 한의학에 대한 두려움과 절박함이 묻어 나온다. 한의학 폄하에 긴밀한 소통으로 상호 발전 환경을 갖춰나갈 특단의 대응책 마련이 필요한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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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7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시민공감, 건강을 말하다”
///부제 이진욱 부회장, 무분별한 건기식이 공공의료 훼손 지적
///본문 보건의료 정책에 대해 전문가와 시민이 소통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건강세상네트워크(공동대표 정은일·김용진·현정희)가 22일 서울시청 시민청 태평홀에서 개최한 ‘창립 10주년 기념행사’에서 보건의료 전문가 패널이 보건의료 분야 정책을 제시하면 40여명의 시민공감평가단이 공감도를 표현하는 ‘시민공감, 건강을 말하다’ 시간이 진행됐다.
이날 이진욱 대한한의사협회 총무부회장은 “최근 건강기능식품 시장이 확대되고 있는데 이는 공공의료를 훼손시키는 것은 물론 미국식 민영의료화의 단초가 될 우려가 있다”며 “대한민국 국민의 건강은 공공의료 확충을 통해 지켜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철신 대한치과의사협회 정책이사는 “공공의료기관이 환자 및 시민, 지역단체, 의료인 등과 함께 지역보건의료정책을 만드는 허브 역할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김대한 대한약사회 상근부회장은 “약물 오남용 문제 해결을 위한 조제, 투약 등 의약품 관련 서비스 제공 등을 위해 공중보건약사제도 도입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김미희 국회의원(통합진보당)은 “지방의료원의 경영부실 책임은 자치단체장에게 있고 죄 없는 공공의료기관 근로자의 문제가 아니다”라며 “정부가 지방의료원 정상화를 위한 역할을 담당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송형곤 대한의사협회 공보이사 겸 대변인은 “아플 때 누구나 치료받을 수 있는 공공의료기관이 존재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정부가 현실적인 대안을 만들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어진 창립 10주년 후원의 밤 ‘시민연대, 건강세상을 키우다’ 행사에서 김필건 대한한의사협회장은 축사를 통해 “건강세상네트워크가 어느덧 창립 10주년을 맞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한의협을 비롯 의협, 치협, 약사회 등 공급자 단체는 환자 및 시민들의 건강을 위해 공동의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적극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한의협 김필건 회장을 비롯 이진욱 부회장, 김지호 기획이사, 전은영 보험이사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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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7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대한한의사협회 조신 한의학정책연구원장 경윤호 사무총장임명
///본문 대한한의사협회는 보다 활발한 한의학 관련 정책 수립과 원활한 협회 회무 수행을 위하여 18일부로 조신 한의학정책연구원장과 경윤호 사무총장을 임명했다.
조신 신임 한의학정책연구원장(51)은 한국외국어대학교 철학과 및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영국 옥스퍼드대학교 로이터프로그램 팰로우십을 수료했다.
한국일보 기자와 국정홍보처 정책홍보관리관겸 대변인(국장), 한명숙 서울시장 후보 선거대책본부 정책홍보실장, 서울특별시교육청 대변인(공보관), (사)한국미래발전연구원 기획조정실장 등을 역임했으며, 제18대 대통령 선거에서는 민주당 문재인 후보 정책총괄팀장으로 활약한 바 있다.
경윤호 신임 사무총장(49)은 부산대학교 독어독문학과 동 대학원 및 연세대 언론홍보대학원을 졸업하고, 현재 숭실대 IT정책경영학과 대학원 박사과정에 재학 중이다. 박종웅·남경필 국회의원 보좌관과 김문수 경기도지사 민선4기 인수위원회 대변인, 경기도 대변인(공보관), 제17대 대통령 선거 한나라당 전략홍보조정회의 조직기획팀 조직지원팀장 및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경제2분과 상임자문위원, 특임장관 자문위원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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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7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대마도는 한국땅’ 공론화가 시사하는 것
///본문 대한민국해양연맹과 부경대 대마도연구센터는 최근 ‘대마도는 누구의 땅인가?’라는 주제로 공동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오거돈 해양연맹 총재(전 해양수산부 장관)는 “조선 초기에 편찬된 동국여지승람과 유대마도서에는 엄연히 대마도는 경상도 계림에 예속된 본시 우리 영토라는 내용이 있다”며 “일본의 지속적인 독도 영유권 주장에 대한 대응으로 이 심포지엄을 열게 됐다”고 말했다.
광복 후에도 대마도가 우리의 영토라고 주장한 문헌은 ‘대마도의 조선환속과 동양평화의 영속성’(정문기, 1948)이다. 이에 의하여 미 군정시기인 1948년 2월17일 입법원 204차 회의에서 대마도를 조선 영토로 복귀시킬 것을 결의하였으나 회기만료로 무산된 바 있다.
‘대마도는 한국땅’이라는 공론화 추진은 영토 주권과 직결된 문제다. 이는 연구마저 중단되는 암흑기 속에서 정부 수립 이후 한의약의 독자적 발전을 추구하고 있는 한의약계에도 시사하는 바 크다.
서양의약직능의 한의약 폄훼가 계속되고 있는 현실에 비춰보면 더욱 그러하다.
///끝
///시작
///면8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요양병원 급증, 실손보험 등장…한방병원도 새 전략 짜라”
///부제 한의약정책연구회 월례세미나, ‘한방병원의 포지셔닝 분석’ 발표
///본문 한의약정책연구회(회장 임병묵)는 20일 서울역 KTX 회의실에서 ‘누가 나의 진정한 경쟁자인가?-조직학적 관점으로 본 한방병원의 포지셔닝 분석’이라는 주제로 5월 월례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발표에 나선 박민정 연구원(서울대 보건대학원)은 “한방병원은 1971년 보건의료 분야에서 처음 등장해 개인의원의 형태로 제공되던 한의학을 한방병원이라는 형태로의 조직적 변모를 통해 한의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하지만 보건의료의 제도적·물질적 환경 하에서 새로운 조직형태로 출현한 배경이나 변모 과정, 역할 변화에 관해서는 체계적인 연구가 전무한 실정”이라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이어 “현재 진행 중인 이번 연구는 조직학적 관점에서 △한국 보건의료 제도 환경의 변화는 양방병원과 마찬가지로 한방병원에도 심대한 영향을 끼쳤는가 △한방병원은 어떤 전략을 가지고 누구와 경쟁했는가 등을 밝히는데 목적이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이번 연구에서는 제도 환경을 로직·행위자·거버넌스로 구성되었다고 본 Scott 등의 틀에 따라 제도 환경 변화와 한방병원 변화 사이의 내용과 결과를 분석하는 한편 조직군 생태학이론의 핵심 개념인 ‘적소 전략’을 적용해 보건의료 영역 내에서의 한방병원의 포지셔닝의 특성을 규명하고 있다.
박 연구원은 제도적 환경 변화가 한방병원의 양태 변화에 미친 영향력을 크게 세가지로 구분, △제1기 교육 중심 한방병원 출현(1971〜1986) △제2기 진료 중심 한방병원 급증(1987〜2001) △제3기 전문성 강화 및 경쟁 고조(2021〜현재) 등으로 제시했다.
제1기에는 공식적인 의학으로서의 법적 정당성을 공고히 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한의사협회와 한의과대학을 중심으로 교육 중심 병원을 설립이 시작됐던 시기이며, 한방의료보험제도 시작이라는 커다란 제도 환경적인 변화로 시작된 제2기에서는 양방에 대한 약점 노출 및 전통의학에 대한 관심 증가 등으로 한방병원의 병상수가 급증, 진료 중심 한방병원이 급증했던 시기이다. 또한 제3기에는 한의사전문의가 배출되기 시작하는 등 한방병원이 전문화되고, 경쟁이 강화되고 있는 시기로 분류했다.
이에 대해 박 연구원은 “한방병원 역시 ‘전문직의 법적 정당성→의료의 접근성→규제 완화 및 효율 추구’라는 한국 보건의료 영역에 대한 제도 환경 분석 결과와 일치하고 있다”며 “다만 패턴에 유사함에 비해 그 영향력의 속도는 상대적으로 느리게 작동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적소 개념을 사용해 제도-물질 환경내 한방병원의 포지셔닝을 분석한 결과 한방병원은 대부분 300병상 이하의 중소병원 형태를 띠고 있었으며, 문화인지적 정당성 추구 동기에 따라 중풍 등 뇌혈관질환에 특화된 전략, 즉 보건의료 영역내 ‘좁은 적소’에 의존하는 ‘스페셜리스트 전략’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2002년 정부 지원을 바탕으로 법적 정당성을 얻게 된 요양병원이 급증하면서 한방병원은 이들과의 적소 경쟁을 벌인 결과 2006년부터 한방병원의 중풍 입원진료일수가 꾸준히 감소했고, 조직 사멸율이 증가하는 동시에 새로운 적소 탐색의 일환으로 근골격계 질환의 진료 비중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박민정 연구원은 “이번 연구를 진행하면서 제1기의 과정인 (한의학에 대한)법적 정당성이 완전하게 정착되지 못한 채 제2기, 제3기의 과정으로 넘어간 것은 아닌지 의문을 갖게 됐다”며 “또한 요양병원 급증이나 실손보험 등 제도 환경적인 요인에 따라 한방병원들도 새로운 적소를 탐색하려는 내부적인 고민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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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고운맘카드’ 적용 부인과질환 임상 관리 소개
///부제 경기도한의사회, 제1권역 보수교육 실시
///본문 경기도한의사회(회장 정경진) 2013회계연도 제1권역 회원 보수교육이 11일 부천시청 대회의실에서 350여 명의 한의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고운맘카드 적용 부인과질환의 임상 관리(김동일 동국대학교일산한방병원장) △주요 여성질환의 형상의학적 치료(장준복 대한한방부인과학회장) 등의 내용으로 진행됐다.
정경진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작년 한 해 천연물신약 문제로 한의계가 몸살을 앓았는데 올해는 ‘고운맘카드’ 한방의료기관 확대 및 ‘독립 한의약법’ 발의 등 좋은 소식이 전해져 감개무량하다”며 “앞으로도 국민건강 수호를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시는 회원 여러분들의 이권 확보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회는 보수교육의 회원 등록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2013회계연도 회비 납부 회원을 대상으로 사전 바코드제를 도입해 전 권역에서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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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8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대구 여한의사회, 세계인축제서 의료봉사
///본문 대구시여한의사회(회장 박현숙)가 19일 대구 중구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에서 열린 ‘2013 컬러풀 대구 세계인축제’에서 의료봉사를 실시했다.
이날 대구시여한의사회에서는 행사장을 찾은 내·외국인을 대상으로 한방무료상담을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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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8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전문의시험 문항 개발, 한의학 브랜드 가치 높이자
///본문 대한한의사협회 한의사전문의자격시험실행위원회(위원장 김갑성·이하 실행위)가 14일 제1회 회의를 갖고 전문의시험 문제은행에 분과학회별로 의료기기 관련 문제들을 개발, 작금의 환경에 적극 대응하기로 했다.
우선 올해 신규문항 개발에 한방내과, 한방소아과, 침구과, 한방안·이비인후·피부과를 비롯 한방재활과들이 참여해 각 분과학회별로 신규문항 개발 세부계획을 점검했다.
실행위가 ‘한의학 디스카운트’에서 벗어나 브랜드가치를 높여나가자는 의지다.
문제는 신규문항 개발이 아니라 본질이다. 한·양방 이원화제도를 실현하는 법치를 키우는 실사구시로서 전문의시험 출제로 이어져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 내달 22일 개최될 2013년도 신규문항 개발 워크숍은 단지 세부 문항개발 방법 강의와 기존 문제 난이도·변별력 분석 및 개선방안 논의뿐만이 아니라 개원가에서 의료기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기반을 구축하고 상대직능의 한의학 폄하 이념을 청소하는 역할도 함께 자임해 나가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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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11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한국인, 1년 수명연장에 3천만원 지불할 수 있다
///부제 NECA, 1년 수명연장 비용가치 분석결과 발표
///본문 우리나라 국민들은 1년 수명연장을 위해 평균 3000만원을 지불할 용의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한국보건의료연구원(원장 이선희·이하 NECA)이 일본·태국·말레이시아·한국 등 아시아 4개국과 공동설문지를 개발해 진행한 ‘보건의료 의사결정에서 비용-효과성에 관한 연구(연구책임자 안정훈)’에서 우리나라 20세~59세 성인 1932명을 대상으로 ‘완전한 건강상태를 얻기 위해 최대 얼마를 지불할 의사가 있나?’를 알아본 설문조사를 분석한 결과이다.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각국의 건강상태에 따른 최대 지불의사금액은 △일본 14,689~52,646달러 △태국 3,933~12,923달러 △말레이시아 20,130달러 △한국 37,828달러로, 국가별 1인당 GDP 규모에 따라 수명연장에 대한 지불금액도 높아졌으며, 특히 모든 비교국가들에서 일관되게 1인당 GDP보다 수명연장에 대한 지불수준이 다소 높게 나타났다.
특히 한국의 경우 △경증 2051만원 △중등증 3072만원 △중증 4028만원 △말기질환 3235만원 △즉시사망 2974만원으로 집계됐으며, 예방을 제외한 경증에서 즉시사망까지 건강시나리오를 포함한 경우 우리나라 성인은 1년 수명연장을 위해 평균적으로 최대 3050만원까지 지출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관련 이선희 원장은 “최근 들어 일반국민과 보건정책 당국의 건강수명 연장과 이를 위한 의료비 지출, 삶의 질 향상에 대한 관심과 맞물려 보건의료 분야 비용효과성을 판단하는 기준을 제시해 정책 수립 근거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며 “2010년 한국적 상황을 고려해 경제성평가 기준을 산출한데 이어, 아시아국가 공동연구를 통해 보건의료 의사결정에서 비용-효과성에 관한 객관적인 국제비교를 시도했다는 점에서 유용한 연구성과물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EQ-5D(EuroQol-5Dimension)* 시나리오를 이용한 WTP(Willingness To Pay, 최대지불의사금액)**를 측정해 치료와 예방, 건강개선정도, 기본건강상태 등을 종합 검토해 ‘1년 수명연장가치’를 산출한 결과로서 보건의료분야 경제성 분석의 유용한 평가기준으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EQ-5D(EuroQol-5Dimension):건강상태를 운동능력, 자기관리, 일상활동, 통증/불편감, 불안/우울의 5가지 영역으로 구분해 일반적인 건강상태를 측정하는 도구로 국제적으로 표준화되어 국가간 비교가 가능한 장점이 있음
** WTP(Willingness To Pay, 최대지불의사금액):소비자 입장에서 특정서비스의 구매 혹은 편익을 향유하기 위해 기꺼이 지불할 용의가 있는 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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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13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다양한 관점의 ‘의료일원화’ 시각
///부제 복지부, “직능 전문성 존중돼야 하며, 특정직역 존립기반 훼손돼선 안돼”
///본문 ‘의료일원화’ 필요한가, 아니면 그렇지 않은가, 만약 필요하다면 어떻게 접근하는 것이 한·양방간의 공동선을 도출할 수 있을 것인가? 한·양방 관계자 및 언론계, 정부, 시민단체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선한의료포럼(이사장 박한성)과 대한개원의협의회(회장 김일중)의 공동 주관 아래 21일 ‘제1회 의료일원화 공청회’가 개최돼 의료일원화를 바라보는 다양한 관점을 확인했다.
이날 주제 발표에 나선 나도균 회장(복수면허협회장)은 “복수면허자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한·양방 병행치료가 국민건강에 도움이 되느냐를 물었을 때 응답자 모두가 ‘그렇다’고 답한 것처럼 한·양방의 상호 보완적 치료 형태는 환자를 진료하는데 있어 확실히 도움이 된다. 다만, 이것이 어떻게 결합하는가가 문제”라고 지적했다.
나 회장은 또 “의료일원화는 한·양방간의 이권 확보와 제도 통합을 달성하는 것이 최후의 목표가 돼선 안되고, 국민보건 향상을 위한 최적의 방법을 찾고자 하는 게 주요 목적이 돼야 한다. 다만, 이를 위해 한·양방간의 공감대 형성과 협력 기반을 구축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토론자로 나선 이재호 부회장(대한개원의협의회)은 “의료일원화는 국민에게 도움이 되고, 의학 발전을 위한 방향으로 모색돼야 한다”고 밝한 뒤 “이를 위해 한·양방간의 건설적인 논의를 지속할 필요가 있으며, 정부 또한 관련기구를 출범시켜 이를 위한 법과 제도의 정비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이재호 부회장은 이외에도 한약의 안전성 및 부작용에 대한 규명, 한의의 전통적 비방 공개를 통한 안전성·유효성 검증이 필요하며, 교육의 질과 범위부터 단계적으로 연구 접근하는 한·양방간 공동 프로젝트 진행 등의 방법론을 제시했다.
또 조정훈 위원(의협 한방대책특위)은 “의료일원화에 대한 한방대책위의 공식 입장은 시기상조”라고 밝힌 뒤 “아직까지 한·양방간 갈등이 해결되지 못하고 있으며, 이에 앞서 정지작업도 필요하나, 이 또한 이뤄지지 못한 실정이다. 정부 역시 이 같은 갈등 해결을 위한 중재 노력을 방기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조 위원은 또 “변리사와 변호사간 특허 문제로 갈등을 겪고 있다고 해서 두 직역을 억지로 통합시키려고 하지는 않는다”며 “의학은 과학이다. 인문학적 마인드로 어설프게 타협하려고 해선 안되며, 확실한 법적·제도적 질서 확립이 우선시 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용호 중앙대의원(대한한의사협회)은 “의료통합을 논의하기 위한 전제조건은 상대에 대한 인정과 배려”라고 밝힌 뒤 “복지부와 의협이 진정으로 의료통합을 원하고 논의를 진전시키고 싶다면 한의약과 한방의료 폄훼라는 나쁜 행동의 즉각적인 중단을 약속하고, 강력한 처벌기준을 마련하여 시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대의원은 또 “합리적인 의료통합의 방향은 한의사들에 의한 현대진단기기 활용과 한약제제의 적극적인 개발로 한의와 양의의 상호 이해와 신뢰가 높아지고 국민들이 의료통합에 대한 필요성을 적극적으로 공감하는 것이 의료통합의 기초적인 토대가 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최승영 중앙대의원(대한한의사협회)은 “한·양방간의 의료협력은 상호간의 이해와 협력이 필요하나 현재는 양측간 너무도 이해를 하고 있지 못하는 부분이 많다”며 “한방의료기관은 정부가 안전성을 인증한 규격한약재를 사용하고 있음에도 양방에서는 한약 간독성, 한약재의 중금속 문제 등을 거론하며 끊임없이 한의약 폄훼에 나서고 있다”고 지적했다.
최 대의원은 또 “옛날의 의사는 한의사를 지칭했음에도 불구하고, 한의사는 일제 강점기 때 의생으로 격하되고, 핍박을 받는 세월을 견뎌왔다”며 “의료행위를 하는데 있어서 반드시 필요한 의료기기를 통한 진단을 한의사는 해선 안된다는 인식을 갖고 있는 상황에서 제대로된 한·양방간 협력이 이뤄질 수 있는지는 의문”이라고 덧붙였다.
김철중 조선일보 기자는 “의료일원화라는 말은 그 자체가 자기 모순을 갖고 있다. 우리 의료는 불완전하기 때문에 합쳐져야만 완전하다는 레토릭의 함정에 빠져 있다. 개인적 의견으로는 의료일원화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김 기자는 또 “한·양방은 학문 및 진단 체계가 다르다. 다른 것을 억지로 합치고자 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왜 그것에 도전하는지를 모르겠다. 진정으로 일원화를 하고자 한다면 그것은 면허의 일원화다. 그러나 이것을 원하는 것은 아니지 않는가. 각자의 영역을 더 명확히 하는게 진정한 일원화라고 본다. 그 가운데 서로 협업하고, 치료법을 개발하고, 발전시켜 나갈 필요는 있다”고 덧붙였다.
조광호 대표(교육과 학교를 위한 학부모연합)는 “현재 한·양방으로 나뉘어 치료를 받고 있지만 통합의학은 반드시 필요하다. 서로의 입장에서 한발씩 물러서서 생각하고, 서로 고민하며 접근한다면 충분히 좋은 안이 도출될 수 있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창준 과장(복지부 의료정책과장)은 “정부 내에서는 국민이 더 나은 의료서비스를 받기 위해선 통합된 의료서비스가 필요하다는 점을 인정하고 있다. 다만, 이 문제는 단기간에 결론을 낼 순 없고, 최소 10년 이상이 걸리는 작업으로 지금부터라도 필요한 준비를 해 나가서 한·양방간 공감대를 형성하는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 과장은 또 “이 문제는 직능간 전문성이 존중돼야 한다. 특정직역의 존립기반이 훼손돼선 안되며, 상호 윈윈이 될 수 있어야 한다. 무엇보다 사회적 수용성을 가질 수 있도록 보건의료직능발전위원회 등을 통해 계속적으로 논의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공청회를 주관한 박한성 이사장은 “국민을 위한 의료를 어떻게 발전시킬 것인가를 생각하게 된다면 의료일원화에 대한 방법을 찾게 될 것이다. 금년내 두 차례 더 공청회를 개최하여 의료일원화 방안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일중 회장은 “한·양방간 언제까지 찌르고, 막는 소모적 영역 다툼을 계속할 순 없다. 대승적 차원에서 한·양방간의 협력 모델이라는 공통적 분모를 찾고자 하는 단초를 마련하는 계기가 바로 오늘의 의료일원화 공청회”라고 말했다.
또한 문정림 국회의원(새누리당)은 “사실 의료일원화는 의사와 한의사, 모두가 원할 때 원하는 방식으로 이뤄져야 한다. 어느 한쪽의 일방적 추진은 바람직하지도 않고, 가능하지도 않다. 분명한 것은 국민의 건강 증진을 위해 어떤 역할을 하게 될 것이냐는 전체적이고, 포괄적인 방향에서 계속적으로 논의를 더 진행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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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14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미지의 세계에 도전, 막연한 두려움 떨쳐 버려야”
///부제 “한의학 전공 살려 국민건강 증진 정책 마련하고파”
///본문 한의계의 파이를 넓혀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져 가는 오늘날, 다양한 영역으로 진출하는 한의사의 수도 점점 늘어나고 있다. 특히 한의사의 공직 진출 확대는 한의계 역량을 키우기 위해 무엇보다 시급하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이와 관련해 이번 인터뷰에서는 최근 행정고시를 합격하고, 공직한의사로서의 첫 발걸음을 준비 중인 박완섭 한의사를 만났다.
2012년도 5급 공무원 공채시험에 최종 합격한 박완섭 한의사는 최종합격 발표 이후 반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합격했다는 사실이 잘 실감나지 않는다며 소감을 밝혔다.
“고시를 준비하는 과정이 쉽지 않았기에 합격했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처음 느꼈던 솔직한 감정은 기쁨보다는 안도감이었다. 어렸을 때부터 공직에 대한 막연한 동경이 있었지만, 어려운 사람들에게 의술을 베푸는 일 또한 가치 있다고 생각하여 한의대에 진학하게 되었다. 학교생활을 마치고 졸업을 준비하면서 다양한 진로에 대하여 고민하게 되었고, 내가 가진 전공을 활용하며 공직생활을 하는 것 또한 어려운 사람을 돕는 길이 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여 시험을 준비하게 되었다.”
박완섭 한의사는 공중보건한의사로 복무하며 이번 시험을 준비했다. 물론 합격한 지금도 복무 후 공직에 나설 날을 기다리며 공보의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공보의 생활과 병행하면서 시험 준비를 하였기에, 다른 수험생에 비해 준비할 수 있는 시간이 부족할 수밖에 없다는 점이 가장 힘든 부분이었다. 그동안 공부해왔던 한의학과 다른 낯선 학문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이 있었던 것도 사실이다. 준비과정 자체보다 그 과정에서 생겨난 두려움을 극복하는 일이 가장 힘들었다. 합격 발표 이후에도 전과 다름없이 보건소에서 근무하고 있지만 주말에 시험에 대한 압박감에서 벗어나 마음 편히 쉴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차이점일 것이다.”
일반적으로 5급 공채시험 합격생들은 매년 4월부터 1년간의 수습 사무관 과정을 거친 뒤 사무관으로 임용된다. 수습기간 가운데 첫 반년 동안 중앙공무원교육원에서 교육을 받고, 각 부처에 배치되어 남은 수습기간을 마친 뒤 임용되는 과정을 거친다. 박완섭 한의사도 복무기간이 만료되는 내년 4월 중앙공무원교육원에 입교하고, 내후년 4월에 정식 임용될 예정이다. 따라서 그가 배치될 부처는 결정되지 않아 앞으로 어떠한 일을 하게 될지 아직은 알 수 없다. 하지만 그는 가능한 자신이 가진 능력과 전공을 살릴 수 있는 일을 맡기를 희망하고 있다.
앞으로 자신과 같이 다른 한의사들도 다양한 분야로 활발히 진출해야 한다는 생각도 밝혔다.
“많은 한의사들이 전공 관련 분야 이외의 분야에 진출하는 것은 다양한 방면에 능력을 발휘할 수 있기에 의미 있는 일이다. 특히 한의사의 공직 진출 확대는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한 정책 결정 과정에 다양한 의견이 반영될 수 있다는 점에서 중요하다고 생각하기에 앞으로 많은 분들이 공직을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 진출할 수 있기를 바란다.”
이를 위해서는 미지의 세계에 도전하는 것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떨쳐버릴 것을 조언했다. 한의학을 공부하며 체득했던 공부방법을 활용하여 준비한다면 어떤 시험이든 도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한 그는 남들과는 다른 길을 걷고 싶다면 ‘두려워하지 말고, 그동안 공부했던 방식대로 노력하며, 충분히 목표를 이룰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질 것’을 주문했다.
앞으로 펼쳐질 새로운 삶에 대한 목표와 포부도 함께 밝히며, 더 많은 회원들의 도전이 이어지길 당부했다.
“한의사가 의술을 베풀어 사람들의 아픔을 치료할 수 있듯, 공직자는 국민을 위한 정책을 마련함으로써 국민의 어려움을 치료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아직 공직생활을 시작하지 않았기에 막연한 생각만을 갖고 있지만, 많은 어려운 처지에 있는 사람들을 도울 수 있는 정책을 마련할 수 있는 사람이 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전공을 살려 국민건강 증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정책을 마련하고 싶다. 지금 이순간도 많은 어려움과 고민을 안고 계실 한의사분들도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 진부한 말이지만 지금의 위기는 또 다른 기회가 될 수 있다. 사회 각 분야에서 여러분을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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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16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힘들어도 참여가 중요하다”
///부제 62팀 참여 ‘제13회 한승섭 명예회장기 국민생활체육 축구대회’ 한승섭 원장 공로 기려 13년째 열려, 지역주민들 적극적 참여 “낯설음을 타파하라”, 성동구민의 질서, 화합, 결속에 큰 기여
///본문 19일 오전 8시 성동구 살곶이 체육공원. 봄비가 부슬부슬 내리는 일요일의 이른 시간. 30대 청년부 19팀, 40대 장년부 20팀, 50대 노장부 19팀, 60대 노년부 4팀 등 모두 62개 팀의 2500여 명의 축구 동호인들이 참석하여 한승섭 축구대회의 시작을 알리는 입장식을 열었다. 국민생활체육 성동구축구연합회가 주관하고, 대한축구협회·성동구청·성동구생활체육회·성동경찰서·(주)KIKA 등의 후원 아래 열린 한승섭 명예회장기 축구대회는 입장식부터 남달랐다.
정몽준 국회의원(전 대한축구협회장), 이회택·김정남 전 국가대표 축구팀 감독, 이윤재 MBC 아나운서, 이숙영 SBS 아나운서, 미국 샌프란시스코 아이작 축구협회장, 고재득 성동구청장, 홍익표 국회의원, 우기종 통계청장, 윤종욱 성동구의회 의장, 이종배 성동구축구연합회장, 이효필 전 세계격투기챔피언, 가수 김흥국, 개그맨 임하룡·엄용수·김학도씨 등 많은 인사들이 참석하여 열렬한 환호와 박수로 대회의 개막을 축하했다. 또한 ‘한승섭 명예회장님, 동부가 사랑하는지 알랑가 몰라!’(동부축구회), ‘축구사랑·국가사랑 한승섭 명예회장과 함께’(행일축구회), ‘한승섭 명예회장기 축구대회를 진심으로 축하합니다’(금호축구회) 등 각 축구회들이 한승섭 원장을 칭송하는 플래카드를 내걸고 입장하는 모습은 마치 특정 종교행사와도 비슷하다는 느낌까지 들 정도로 한 원장에 대한 지역주민들의 존경심을 엿보게 했다.
가수 김흥국씨, “일이 되려면 무조건 들이대야 해”
이와 관련 한승섭 원장은 “많은 지역주민들이 열심히 공을 차며 서로간 아끼고, 단합해 가는 모습을 보게 돼 너무 기분이 좋다”며 “결속과 화합, 우정이 모이고 쌓여서 해를 거듭할수록 더 무게감을 갖는 체육행사로 발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정몽준 의원은 “지역 축구동호인들이 모두 참여하는 축구대회 명칭에 한 사람의 이름을 내걸었다는 것 자체가 그동안 한승섭 원장의 숨은 공로가 어떠했겠느냐를 깨닫게 한다”며 “그것도 벌써 13회에 이른다는 것은 이 대회가 성동구의 자랑스런 전통으로 자리잡았다는 방증”이라고 밝혔다.
가수 김흥국씨는 “일이 되려면 무조건 들이대야 한다. 누가 들이대 이뤄졌건 한승섭 명예회장기 축구대회가 지역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 아래 개최되는 것은 정말 멋지다”고 말했다.
이 같은 축구대회가 13년째 이어지기까지는 한 원장의 역할이 컸다. 한 원장은 1998년부터 2000년까지 구민생활체육 성동구 축구연합회장(21, 22, 23대)을 세 차례에 걸쳐 역임했다. 이 당시 한 원장은 성동구내 각종 축구팀을 엮어 장학사업 및 불우이웃돕기 등 지역사회 봉사를 위한 각종 활동은 물론 조기축구회간 친선경기를 지속적으로 개최하여 지역주민들끼리 친밀하게 부대낄 수 있는 공고한 토대를 만들었다.
“지역사회 참여, 결코 낯설음 때문에 주저하지 말라”
이후 축구연합회는 이 같은 한 원장의 공로를 기리기 위해 2001년부터 ‘성동구 한승섭 명예회장기 축구대회’를 열었고, 그것이 벌써 13년째의 전통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지역주민들의 축제이다 보니 축구대회에서 흔한 우승, 준우승, 공동 3위, 페어플레이상 외에도 우수상, 화합상, 질서상, 협동상, 장려상 등도 제정해 모두가 참여하고, 협력할 수 있는데 큰 공을 들이고 있다.
대한한의사협회 이사 및 부회장과 대한축구협회 의무위원, 2002 한·일월드컵축구대회 의무위원 등을 역임할 때도 활발한 대외 활동으로 주목받았던 한승섭 원장. 비록 협회의 회무에서는 벗어났지만 또 다른 모습으로 지역주민들로부터 많은 박수를 받고 있는 그의 현재 모습은 반갑기만 하다.
“한의계가 매우 어렵다고들 말한다. 그럴수록 우리는 지역주민들의 삶 속으로 달려 들어가야 한다. 처음에는 익숙치 않은데서 오는 낯설음 때문에 주저할 순 있지만 김흥국씨의 말처럼 그래도 들이대고, 들이대다 보면 이웃 주민들 곁에서 사랑받고 있는 한의학의 모습을 찾게 될 수 있다. 희망의 빛을 찾느냐, 못 찾느냐는 결국 우리 한의사 개개인들의 몫일 수 밖에 없다.”
‘힘들어도 참여가 중요하다’는 한 원장. “먼저 어떤 분야에 참여할 것인지를 찾아야 한다. 가능한 자신의 적성과 부합되는 것이 가장 손쉽다. 첫 발을 내딛는 게 힘들다. 그래도 부딪쳐야 한다. 일단 들이대고 볼 필요가 있다. 그 속에서 열정을 갖고 참여하다보면 지역주민들과 함께 웃고, 우는 자신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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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7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환자의 심리적 상태 고려한 침 치료 기대
///부제 경희대 한의대 채윤병 교수팀, ‘침 두려움 설문’ 개발
///본문 침 치료에 대한 높은 기대와 신념은 침 치료 본질 이상의 효과를 발휘하게 되지만 침 치료에 대한 지나친 불신이나 무지는 침 치료 효과를 발휘하는데 걸림돌이 되기도 한다.
침 치료에 수반되는 통증과 발생될 수 있는 부작용에 대한 두려움이 큰 경우 침 시술을 거부하거나 피하게 되고 침 치료효과를 반감하게 하는 요인으로 작용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경우 환자의 심리적 상태를 고려한 침 치료를 통해 부작용 예방 및 침 치료 효과를 발휘하도록 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에 최근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침구경락과학연구센터(소장 이혜정)는 ‘침 두려움 설문(Acu punctureFearScale)’을 개발해 침치료와 관련된 두려움의 정도를 평가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설문은 16개 항목으로 구성돼 있으며 이중 8개는 침 치료 수반 통증에 대한 두려움을, 8개는 침 치료에 수반될 수 있는 이상반응에 대한 두려움을 평가한다.
275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기존의 통증 두려움 설문과 높은 일치도를 보이면서도 침에 대한 두려움에 적합하도록 개발됐다는 점에서 큰 의의를 갖고 있다.
요인 분석 및 상관분석 등의 통계분석을 통해 설문 개발의 재현성과 타당성을 검증했으며 연구진은 본 설문을 이용한 인체생리반응 연구에서 침에 대한 두려움이 높을수록 침 시술에 수반되는 일시적인 교감신경 항진현상이 높은 결과도 관찰했다.
이 연구를 주관한 채윤병 교수(사진·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는 “침 치료에 대한 두려움이 높은 경우 환자의 심리적 상태나 정황 등을 고려해 침 치료가 수행돼야 침 시술로 인한 부작용을 예방할 수 있다”며 “이 설문을 통해 임상 현장 혹은 임상 연구에서 침에 대한 두려움을 정확하게 측정함으로써 과도하게 두려움을 가진 환자를 파악할 수 있고 침 치료의 복잡한 사회심리적 속성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번 연구 내용은 Evidence-Based Complementary and Alternative Medicine (Impact factor 4.774)의 ‘Clinical Efficacy, Mechanisms, and Safety of Acupuncture and Moxibustion’ 특별호와 Acupuncture in Medicine (Impact factor 1.188)에 각각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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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7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6월24일~7월1일 베트남 한방의료봉사
///부제 KOMSTA, 오는 28일까지 참가단원 모집
///본문 사)대한한방해외의료봉사단(단장 김진수·이하 KOMSTA)이 오는 6월24일부터 7월1일까지 베트남 꽝남성 탕빈현에서 제120차 의료봉사를 실시한다.
이에 따라 KOMSTA는 오는 28일까지 의료봉사 참가단원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의료봉사는 KOMSTA가 베트남에서 실시하는 5회째 의료봉사로, 꽝남성의 탕빈현(Thang Binh) 보건소와 병원에 세 개의 진료소를 만들어 봉사활동을 실시한다.
베트남 중부의 꽝남성은 월남전 참전시 한국의 청룡부대가 주둔했던 지역이고,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호이안의 옛 마을과 미썬사원 단지가 있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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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9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6월29일 ‘나눔콘서트’로 이웃사랑 실천
///부제 경기도회 이사회 성명서 발표, “한의약법 조속히 제정하라”
///본문 경기도한의사회(회장 정경진)는 9일 지부 회관에서 제1차 전체이사회를 열고, △경기도회 의료봉사단 △경기도지역 공직한의사 협의회 △농어촌 재능기부 지원사업 △주요 일간신문사 광고 △2013 정기보수교육 및 분회순환 학술세미나 △사랑나눔 음악회 △경기도회 조직 활성화 △산청세계전통의학엑스포 참여 및 협조 △분회 입회비 △현안 대책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오는 6월29일 고양 아람누리 아람음악당에서 열리는 ‘제1회 이웃사랑 나눔콘서트’가 성황리에 개최될 수 있도록 조직위원회를 구성해 적극적인 홍보와 행사 준비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또한 회의에서는 김정록 의원(새누리당)이 대표 발의한 ‘독립 한의약법’에 대한 논의를 진행, 참석 임원진 전원이 필요성을 크게 공감한데 이어 ‘한의약법을 우리 손으로 제정하자-한의약법 입법을 위해 다함께 나서자’는 제하의 성명서를 채택하고, 각 분회에서 동시 다발적으로 발표키로 했다.
특히 성명서에서는 한의약법이 반드시 입법되어야 하는 이유로 △국민에게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 제공하는 길이다 △창조경제로 나아가는 길이다 △한류로 세계보건에 이바지하는 길이다 등의 3가지를 제시하며, “이러한 역사적·시대적 사명에 따라 국민건강과 창조경제, 세계보건에 이바지하기 위해 한의약법 제정은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정경진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최근 발의된 ‘독립 한의약법’ 및 ‘의료인폭행방지법’ 등을 통해 한의계에 어떠한 어려움이 있더라도 이를 극복한다는 마음으로 최전선에서 더욱 활발히 회무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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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9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부산시회, ‘동의한의대 편집위원회’와 협약 체결
///부제 부산시회 학생 기자단 출범… 한의사와 학생간 활발한 교류 기대
///본문 한의사와 한의대 학생들간의 교류가 더욱 활발해질 전망이다.
부산광역시한의사회(회장 김용환)가 16일 부산시한의사회관 2층에서 동의대학교 한의과대학 편집위원회와 협약을 체결하고, 부산시회 학생 기자단을 출범시켰다.
이는 지난 2010년부터 동의대학교 편집위원회 소속 학생들이 부산시내 개원의, 대학 교수 및 연구원 등과 인터뷰를 진행해 부산시회 인터넷 카페 ‘한의회보’ 게시판과 동의대 한의대 교지에 게재해 온 활동을 공식화한 것으로, 이날 박장군 학생 기자단장을 비롯 기자 13명에게 위촉장과 기자증을 전달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부산시회는 기자단 활동을 지원하는 것은 물론 학생들이 다양한 분야의 인사들과 접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조언하기로 했으며, 대학생 기자단은 △현직 한의사 인터뷰활동 및 기사화 △부산시회 카페 및 동의한의 신문기사화 및 게재 △타한의대 신문 게재 및 전국한의과대학 편집위원회 연합 기사 배포 등을 진행하게 된다.
이와 관련 김용환 회장은 “이 사업을 보다 활성화시키는 것은 물론 타 한의대생과도 공유하기 위해 협약을 체결하고, 기자단을 출범시키게 됐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후배 한의대생들이 좋은 한의사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을 형성하는데 도움을 주고, 더 나아가 한의사와 학생간의 교류를 강화하고 친목을 도모하는데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박장군 동의대학교 한의과대학 편집위원회 기자단장(동의대 한의대 본3)은 “그동안 인터뷰를 진행해 온 것이 한의사의 진로에 대해 더욱 폭넓게 생각하게 되고 많은 교훈을 얻는 계기가 되었다”며 “이런 기회를 좀 더 많은 학생들과 나누고자 정식 기자단을 제의하게 되었고, 앞으로 더 많은 학생들이 한의계의 다양한 분야 인사들과 적극적으로 교류하며 꿈을 펼쳐 나갈 수 있도록 돕고 싶다”고 밝혔다.
또 기자단 지도교수를 맡게 된 홍수현 동의대 교수는 “학생들이 기자단 활동을 통해 다양한 모습으로 발전해 나가는 모습을 보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전국 한의과대학 편집위원회가 연합을 결성함에 따라 부산시회 학생 기자단에서도 이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혀, 이에 따라 전국 한의과대학 학생들과 전국의 2만여 한의사들간의 네트워크망 형성과 커뮤니케이션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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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9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한방병원 인증제 도입 위한 기준 마련
///부제 의료기관평가인증원, 한방병원 대상 현장 적용 시범조사
///본문 보건복지부와 의료기관평가인증원(원장 김건상, 이하 인증원)이 한방병원 인증제 도입을 위한 기준이 완료 단계에 있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인증원은 20일부터 22일까지 3일 동안 전국의 4개 한방병원을 대상으로 인증기준안의 현장 적용 가능성 및 타당성을 검토하기 위한 시범조사를 실시했다.
기존 인증조사위원과 한의사 및 한방 분야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조사팀이 현장을 방문해 조사를 진행했다.
인증원은 그간 한방병원 및 유관기관 사전 간담회를 시작으로 전문가 TF팀 및 기준개발팀을 운영하며 현장방문, 자문단 구성, 설문조사 등을 통해 인증기준 및 조사방법안을 개발했다.
김건상 원장은 “시범조사 이후 공청회를 개최하는 한편, 인증원 내 기준조정위원회 및 보건복지부 의료기관인증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7월 중 최종 인증기준을 확정하고 이를 공표할 예정”이라며 “도입 취지와 기준을 안내하기 위한 설명회를 개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2011년 1월부터 시행되고 있는 의료기관 인증제는 의료기관의 자발적이고 지속적인 환자 안전과 의료 질 향상을 위한 노력을 이끌어내고 이를 통해 국민들이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의료기관을 우선적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해 환자 중심의 새로운 의료문화를 구축하고 있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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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9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한의학정책연구원, ‘정책혁신 요람’ 기대
///본문 대한한의사협회는 20일 한의학정책연구원(이하 연구원)을 스마트 파워시대에 걸맞는 정책혁신 요람으로 만들기 위해 제3대 연구원장에 조신 전 국정홍보처 대변인을 임명했다.
한의약정책 연구기관들과의 교류·협력으로 공동가치를 창출하는 정책연구 혁신의 인터페이스가 바로 연구원이 지향하는 미래라고 할 수 있다.
그런 면에 비춰보면 한국일보 기자 출신으로 한명숙 서울시장 후보 정책홍보실장, 제18대 대통령선거 당시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 정책총괄팀장 등을 역임했던 조 신임 원장에게 거는 기대는 크다.
작금의 천연물신약 사태, 독립한의약법 제정, 한의약의 독자적 발전을 가로 막고 있는 각종 법령 개정뿐 아니라 혁신적인 정책혁신의 요람으로 작동하기 위해서도 조신 원장의 역할이 어떻게 조율될 지 체계적 접근전략이 필요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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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0
///세션 인터뷰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제가 가진 지식과 정보를 나눌 수 있는 위치의 의료인이 되고 싶습니다”
///부제 보건의료분야 전문적 정보 제공 사이트 구축 제안 진흥원 주관 정책수요조사 최우수상·장려상 수상 이민준씨(경희대 한방병원 침구과 레지던트 2년차)
///본문 최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한 ‘2013년 보건산업 정책수요조사’에서 최우수상과 장려상을 동시에 수상, 2관왕에 오른 한의사가 있어 관심이 모아진다. 그는 바로 경희대학교한방병원 침구과 레지던트인 이민준 한의사.
수요자 중심의 새로운 정책수요와 정책개발 아이디어 수렴을 통해 보건산업 발전을 위한 참신한 과제 발굴을 위해 마련된 이번 정책수요조사에서 그가 제안한 2가지 정책 아이디어가 각각 최우수상과 장려상에 선정됐다.
“평소 생각해 왔던 아이디어를 정리해 제출한 것이고, 연구와 임상 현장에 있는 저에게는 너무나도 당연하지만 정책을 기획하고 실행하는 사람은 잘 모를 수밖에 없는 부분을 전달해줬을 뿐이라 생각합니다. 다만 최우수상까지 받게 될 것이라곤 상상도 못했는데, 장려상과 더불어 최우수상까지 받게 돼 개인적으로 큰 영광이고, 무척 기쁩니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그의 제안서는 ‘보건의료 연구에 특화된 OCW(Open Course-ware) 개설’을 주제로 보건의료 연구와 관련된 학문과 실용 분야 온라인 교육시스템을 구축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미국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들을 수 있도록 보건의료뿐만 아니라 생명공학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강의를 공개하고 공유하는 사이트가 운영되고 있습니다. 연구를 하다보면 방법론적으로 혹은 단순히 지식이 조금 부족해서 벽에 부딪히는 경우가 굉장히 많은데, 그럴 때 이런 강의 사이트가 있다면 누구나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관련 정보를 습득할 수 있을 것이기에 한국에서도 보건의료 분야에 특화된 강의 공유 사이트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제안하게 됐습니다.”
사실 연구에는 흥미가 없었지만, 병원에 들어와 연구에 참여하게 되면서 지식이 쌓이게 되고, 점점 흥미가 생겨 이제는 능동적으로 찾아보면서 공부하고 있다는 이민준씨. 이런 자신의 경험에 비추어 봐도 연구에 대한 관심을 아예 접은 사람들은 대부분 연구 분야에 대한 교육의 기회가 없었기 때문이고, 그런 의미에서 연구 활성화 및 연구 교육 보편화를 위해서라도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그가 제출한 ‘준정부기관 주도 보건의료정보 제공 서비스 구축’ 제안서는 장려상에 채택됐다. 제안서는 준정부기관 주도로 보건의료 분야 정보를 제공하는 사이트의 구축 필요성 및 그 구축방안을 담고 있다.
“인터넷상에 의료정보가 굉장히 많이 올라와 있지만, 사실 의료인 입장에서는 정보의 질이 매우 낮고, 비의료인(일반인)에게는 정보가 매우 방대하고 상업성도 있기에 각자 자신에게 알맞은 정보를 습득하기가 매우 힘듭니다. 네덜란드의 어떤 회사에서 제공하는 서비스인 ‘Up To date’ 등의 사이트에 들어가 보면 의료인들은 최신지견을 쉽게 접할 수 있고 비의료인들은 상업성이 배제된 상태에서 자신의 궁금증을 쉽게 해소할 수 있는, 의료인과 비의료인을 모두 만족시켜줄 수 있는 고급의 정보가 수록돼 있습니다.”
‘보건의료 연구에 특화된 OCW(Open Course-ware) 개설’은 예산만 확보되면 금방 윤곽이 드러날 것이고, ‘준정부기관 주도 보건의료정보 제공 서비스 구축’은 실현까지 꽤 오랜 시간이 걸릴 것 같다고 전망한다는 이민준씨. 시간이 걸리더라도 두 가지 정책 제안 모두 반드시 실현되기를 기대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지금까지 병원에서 수련의 생활을 하면서 배운 것이 참 많다고 생각합니다. 남은 1년 반 정도의 기간 동안 연구지식을 비롯 임상 분야에서도 한방과 양방의 지식을 최대한 많이 습득하고 싶습니다. 그래서 어떤 한 분야에서만큼은 다른 의료인을 가르쳐줄 수 있는 위치에 있는 의료인이 되고 싶습니다. 제가 가진 지식과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작게는 환자에게, 크게는 우리 사회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의료인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 더 열심히 공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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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2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프리미엄 한의학, 소프트파워 키워라
///본문 미래창조과학부 등의 후원으로 한국한의학연구원이 내달 22일 KIOM 일원에서 ‘찾아라! 어린이 허준’ 행사를 개최한다.
초등학생 500명이 참가하는 이번 행사는 사전라운드로 본선 진출자 50명을 선발한 후 ‘KBS 골든벨’ 형식으로 진행되는 2라운드에서 4명을 뽑고, 3라운드 ‘제시어 문제 풀기’ 등의 과정을 거쳐 최후의 1인을 영예의 ‘어린이 허준’으로 선발하게 된다.
이번 행사는 올해로 2회째를 맞이하고 있지만 국정과제가 주도하는 미래창조과학에 비전을 내놓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더욱이 KIOM내 역사박물관, 한의과학관, 향약표본관 등 견학시설을 둘러보며 자율적으로 학습을 실시한 후 ‘어린이 허준’으로 선정된 학생에게는 미래창조과학부장관상과 부상을 수여함으로서 신시장을 창출하는 KIOM의 역할이다.
프리미엄 한의학을 위한 소프트파워에 KIOM이 주도적으로 나서 어린 시절부터 한의약 문제에 대한 자율적 학습을 선도해 나간다면 한의학은 국정과제로 추진하고 있는 국가 글로벌 비전에서도 분명한 입지를 갖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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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3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넥시아글로벌의료센터’는 건립돼야 한다
///부제 한의협, 의협의 건립 중지요청은 학문연구 자유 침해하는 이기주의 전형
///본문 대한한의사협회(회장 김필건·이하 한의협)는 최근 대한의사협회가 ‘넥시아글로벌의료센터(가칭)’ 건립을 중지하라는 공문을 단국대학교에 발송한 것과 관련 “대한의사협회의 편협한 시각과 직능 이기주의 행태가 극도로 치닫고 있다”며 “암환자들의 희망의 불씨를 짓밟는 파렴치한 행위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단국대학교는 최근 옻나무 진액(한약명 건칠)에서 추출한 암치료제인 ‘넥시아(NEXIA)’를 연구개발한 최원철 전 경희대 강동경희대병원 통합암센터장을 특임부총장으로 영입하고, 넥시아를 활용하여 암환자들을 치료하기 위한 ‘넥사아글로벌의료센터(가칭)’를 죽전캠퍼스에 건립 중에 있다.
이와 관련 의사협회는 “옻나무 추출물을 이용한 암 치료방법은 뚜렷한 의학적 근거가 없으며, ‘넥시아글로벌의료센터’의 건립을 중지하지 않을 경우 범의료계적으로 대응할 것”이라는 내용의 공문을 단국대학교측에 전달했으며, 노환규 의사협회장 역시 기자회견과 SNS 등을 통하여 건립 반대의견을 피력한 바 있다.
이에 대해 한의협은 “의료인의 가장 중요한 책무는 환자의 질병을 치유하는 것이며, 이를 위한 의학적 연구의 궁극적인 목적 역시 국민건강 증진과 더 나아가 세계보건의료에 이바지하는 것”이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의사협회가 암환자 치료를 위한 ‘넥시아글로벌의료센터’의 건립자체를 반대하는 것은 우리나라 헌법에 보장된 학문의 자유를 침해하는 비열한 행태이며, 환자를 치료하기 위한 연구조차 사전에 차단하려는 것은 어떠한 이유로든 용인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한의협은 이어 옻나무 추출물을 이용한 암 치료법에 대해서도 “이미 넥시아를 활용한 말기암 환자 치료에 대해 유럽종양의사협회 공식 저널인 종양학저널과 뉴잉글랜드 메디컬저널 등 해외 저명 학회지에서 총 13차례에 걸쳐 검증된 바 있다”며 “이미 해외에서는 한의약의 우수한 암치료 효과를 인정하고 한·양방협진 암센터가 각광을 받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유독 우리나라에서만 양의사들의 악의적인 한의학 폄훼와 직능 이기주의로 인하여 암환자들의 치료 선택권이 박탈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한의협 ‘넥시아글로벌의료센터’의 건립과 관련 “한의학적 근거에 기반한 연구와 임상을 통하여 국민건강 증진에 크게 이바지할 넥시아글로벌의료센터와 같은 연구기관이 지속적으로 건립되어야 한다”고 밝히고 “정부에서도 국가적인 차원에서 이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을 아껴서는 안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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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3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배아줄기세포 성공, 국내 생명과학 연구 촉진 기대
///본문 미국 과학잡지 ‘셀’(cell)에 따르면 성인 여성에게서 기증받은 난자에 다른 사람 피부세포의 핵을 넣은 ‘체세포 인간복제 기술’을 사용해 세계 최초로 다양한 조직으로 분화하는 배아줄기세포(배성간세포·ES세포)를 만들어냈다고 보도했다. 한때 세계 최고의 수준을 자랑하던 한국이 서울대 수의대 황우석 전 교수의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움추린 사이에 나온 성과라는 점에서 시사하는 바 크다.
줄기세포 분야는 21세기 생명공학의 핵심이자 국가 성장동력산업이다. 배아줄기세포 성공이 한의약 바이오산업 등 국내 관련 분야에도 연구를 촉진하는 계기를 만들어 가는 것이 미래창조과학부의 중요한 과제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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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3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최경주 선수, 한의진료로 컨디션 회복!
///부제 “한 번만 치료를 받아도 효과가 느껴진다” 소감
///본문 16일부터 19일까지 열렸던 SK텔레콤오픈에 참가하기 위해 한국을 찾은 최경주 선수가 자생한방병원 신준식 이사장으로부터 진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13일 오전 PGA플레이어스챔피언십을 마치고 귀국길에 오른 최경주 선수는 한국에 도착하자마자 신준식 이사장에게 한의진료를 받았다.
오랫동안 최 선수의 주치의로 활동해온 신준식 이사장은 과도한 연습으로 인해 균형이 틀어진 최 선수의 골반을 추나수기치료로 바로 잡아 준 후, 딱딱하게 굳은 척추 기립근으로 인한 통증을 침으로 치료했다.
최경주 선수는 “확실히 치료 받고 나니 몸이 달라졌고, 아픈 곳이 하나도 없어서 몸이 가볍다”는 소감을 밝혔다.
///끝
///시작
///면23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21세기 선진국 도약 위한 생명자원 확보 시급
///본문 지구 온난화로 토종벌이 사라지면서 토마토, 딸기 등 온실 농가에서부터 약초 재배, 과수원에 이르기까지 새로운 풍속도가 나타나고 있다. 하늘을 날아다니는 꿀벌 대신 기계로 꽃술을 뿌리는 신규 비즈니스를 창출하고 생산성을 높이는 작목산업으로 의지를 담고 있다.
하지만 기계 꽃술 수분은 생태계 질서는 물론 대형재배농이나 벽지 산간 오지의 자생 약초에는 어떤 효과도 없어 미래가 불투명하다. 즉 한국의 토종과실 경쟁력을 키워주고 있는 것은 양봉농가에서 키우는 서양벌이 아니라 한국 재배농가의 꽃을 잘 찾는 토종벌이다. 생명자원 확보는 21세기 자원 선진국으로 도약하는 생태 거점으로, 또 종자주권 확보에 필수적이다. 벌, 나비 등 꽃술을 옮기는 곤충을 보존하기 위한 종합적인 정책 마련을 통해 생태계 복원능력을 높여나가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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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4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한약유래의약품의 품질 개선, 왜 어려운 것인가?
///부제 원료의약품 수급 자체가 불안정하다 원가가 비싸 수가 많이 받아도 실제 수익은 적어 표준화된 제조기준 부재도 한 원인 제형 변화 및 건보 한약제제 확대 추진
///본문 16일 한의약정책연구회와 한의학연구원 한의학정책연구센터가 서울역 KTX 회의실에서 ‘한약유래의약품 품질 개선 방법론 및 보험제제 개선’을 주제로 공동주최한 한약유래의약품 관련 2차 세미나에서 함소아제약 조현주 한의사는 현재 출시돼 있는 다양한 한약유래의약품을 소개한데 이어 한약제제 질 관리의 문제점과 보험제도 개선을 위해 기울이고 있는 방향을 설명했다.
조현주 한의사에 따르면 한약유래의약품은 먼저 원료의약품 수급 자체가 불안정하다.
2004년부터 2006년까지 다빈도 상위 50종 한약재의 가격 등락율이 무려 53%에 달한다.
원가가 비싸 보험수가를 많이 받는다 하더라도 수익은 오히려 양약보다 적을 수밖에 없는 이유다.
이처럼 원료 한약재 가격이 오르면 보통 제약사는 가격이 비싼 한약재 중 없어도 효과에 별다른 차이가 없는 것을 빼고 제조하는 경우가 발생한다.
계절별로 원료의약품의 품질도 차이 많이 나
예를 들어 소청룡탕의 경우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원료 한약재 9가지 중 3가지만 검사하기 때문에 나머지 6가지는 넣지 않아도 문제되지 않다 보니 가격이 비싼 오미자를 빼고 유효성분이 거의 나오지 않는 싼 감초를 사용해 제품을 만드는 것이다.
계절별로 원료의약품의 품질도 균질하지 않아 적절한 계절에 수확한 것을 사용해야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
인삼의 경우 추운 12월부터 4월까지는 당분이 높은 대신 사포닌 성분이 낮은 반면 더운 계절에는 당분이 줄지만 사포닌 성분 함량이 증가한다.
금은화의 경우도 채취시기별 유효성분 함량 변화가 2배나 차이가 난다.
산지에 따른 품질도 균질하지 않다.
대량으로 원료 한약재를 구입해 제조해야 하는 제약회사로서는 이러한 이유로 원료의약품 관리가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문제는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표준화된 제조기준도 부재하기 때문이다.
한약제제 제조업체별 제조공정을 비교해 보면 추출 전 생약 크기, 잡질 제거, 세척 등의 작업은 물론 추출방식, 추출탱크, 추출망 사용 여부, 정제수량, 생약습윤, 추출온도, 추출탱크압력, 추출시간이 각각 다르다.
여과하는 과정에서의 원심분리 여부, 필터 재질과 농축단계의 온도, 시간, 수분 기준, 건조단계에서의 온도, 시간, 항습도 기준도 제각각이다.
특히 장시간 100도 가까운 온도에 노출시키고 있는 건조단계는 성분을 파괴하는 것은 물론 청결도와 벤조피렌 발생에 대한 우려를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
저급한 수준의 제조공정으로 제조하고 있는 일부 제조업체는 더 이상 새 품목 허가를 받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원료 한약재 관리의 어려움과 표준제조기준이 부재하다 하더라도 최종 품질 관리가 제대로 된다면 안정적인 제품을 기대할 수 있겠지만 현행 지표성분 분석법으로는 무리다.
지표성분 분석법이 간편하기는 하지만 한약재 위변조를 막을 수 없기 때문이다.
황련과 황금의 지표성분은 둘다 베르베린(Berberin)이다.
지표성분 분석법으로는 베르베린 기준만 만족시키면 되기 때문에 황금 가격이 오르면 황련을 대신 사용해도 걸러낼 수 없게 된다.
원가 절감에 민감한 제조업체가 이러한 유혹을 뿌리치기란 쉽지 않다.
다성분프로파일 분석법을 도입해야 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몇 년 전부터 대한한의사협회가 건강보험용 한약제제 품질 개선에 관심을 갖고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약사들의 반대로 이렇다할 성과를 내지는 못하고 있는 현실이다.
함소아제약에서도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먼저 제형 변화다.
산제나 과립제, 백산제, 정제, 캡슐 등으로 제형 변화를 하고자 할 때 부형제는 들어갈 수밖에 없는데 문제는 복용양이다.
연조엑스제로 소비자 만족도 향상
오적산의 경우 정제나 캡슐로 만들게 되면 1알 500mg 기준으로 1회 복용량이 20알, 하루에 60~70알을 복용해야 한다는 결론이 나온다. 결코 현재 사용하고 있는 산제보다 복용이 편해지는 것이 아니다.
그렇다고 복용량을 줄이면 약효 담보 여부를 보장할 수 있는 근거가 없고 무엇보다 약사들의 반대로 고시 자체를 개정하기 힘든 상황이다.
그래서 조현주 한의사는 보험약 개선이 정제나 캡슐 형태로 돼서는 안된다고 판단, 액제로 바꾸는 것이 현실적 대안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15mg의 연조엑스제는 한모금 분량으로 부형제 없이 감미제만 들어간다. 그래서 복용하기 편하고 선호도가 높은 맛과 향을 낼 수 있으며 고급스러운 느낌까지 줄 수 있다는 것이다.
실제 함소아제약에서 소청룡탕으로 2종 이상의 제형 복용 환자의 진료차수별 연조엑스 처방비율을 분석한 결과 어른, 아이 구분 없이 연조엑스를 선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래서 올해 19종의 보험용 혼합단미연조엑스제 허가 신청을 할 계획이다.
한의계는 제형 변화와 함께 건강보험 한약제제 확대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그런데 문제는 심의 구조에 있었다.
한약은 1986년 정부가 일괄적으로 56개를 등재해준 것이다 보니 양약과 같은 등재절차 자체가 부재했다.
또한 요양급여 관련 규칙에 한약제제는 보험을 해주지 않는다는 조항까지 있어 그동안 모든 한약제제는 등재 신청을 하더라도 이 조항을 들어 계속 거절해 온 것이다.
미슬토 등 천연물로 만들어진 주사제 보험 등재
함소아제약에서 비보험 복합과립제를 등재신청하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중앙약심에서 한약제제를 평가하는 위원회가 없어 논의할 수 없다는 사유로 거절했으며 이에 한의협 40대 집행부와 보건복지부에 문제를 제기해 심평원 약제급여평가위원회 운영규정을 개정, ‘한약제제 소위원회’를 구성함으로써 심의할 수 있는 기구를 마련하게 됐다.
이후 함소아천궁게지탕엑스과립, 함소아갈근해기탕엑스과립, 함소아마황발표탕엑스과립, 함소아팔물군자탕엑스과립을 보험급여 등재 결정 신청서를 제출했으나 기성한의서에 나온 한약제제는 원칙적으로 허가해 주지 않는다는 조항을 들어 비급여 결과 통보를 받았다.
당시 같이 등재결정 신청서를 낸 ‘심적환’은 기성한의서에 나오지 않은 것이다 보니 이 조항으로는 거절할 수 없어 현재 평가 보류 중이며 자진 취하해 줄 것을 회유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한약제제의 건강보험 등재는 어떻게 추진해야 할까?
조현주 한의사는 3가지 루트로 시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기존 혼합엑스산제의 제형 변경해 신청하는 것과 약사들의 사용이 불가능한 체질약 한약제제와 판매된 적 없는 새로운 처방의 한약제제가 국내에 진입할 때 등재를 시도하는 방법, 그리고 천연물신약, 천연물유래의약품을 양방과의 형평성을 들어 보험 등재를 시도하는 방향이다.
스티렌과 조인스는 2015년과 2016년이면 카피약 생산이 가능해 지기 때문에 함소아제약에서 카피약을 만들어 보험등재를 신청하는 것이다.
카피할 수 없는 천연물제제의 경우에는 한의사 스스로 이러한 약들이 보험에 긴요하니까 등재해 달라고 요구하는 방법과 해당 제약회사가 한방건강보험 등재신청을 하는 방법이 있는데 후자는 거의 기대하기 어렵다.
녹십자가 한의계를 위해 신바로 한방보험 신청을 할리 만무하기 때문이다.
함소아제약은 아피톡신, 라이넥, 미슬토, 타나민, 비타민과 같은 천연물로 만들어진 주사제 보험 등재에 역점을 두고 있다.
이는 의약분업 제외 부분이고 약사회와의 마찰도 최소화하면서 보험 등재 시도가 가능하다는 판단에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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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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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안양시와 협력해 한의약 공공의료사업 박차”
///부제 이상필 회장(경기도 안양시한의사회)
///본문 공공의료의 한의약 확대의 중요성이 지속적으로 강조되고 있는 오늘날 각 분회의 적극적인 참여가 요구되고 있다. 이와 관련 지역사회와 긴밀한 협조체제를 통해 전문화된 한의약 공공의료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는 안양시한의사회 이상필 회장(사진)을 만났다.
지난 1월 3년간의 임기를 시작한 이상필 회장은 기존 안양시한의사회의 기조에 따라 지역내 유관단체와 유기적으로 협력하여 안양시민을 위한 한의약 공공사업을 활발히 운영하는 것을 분회 역점사업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안양시한의사회는 경기지부의 중심 분회 중 하나로서 그동안 지역사회와 꾸준히 연계활동을 펼쳐왔다. 앞으로 임기동안 시청이나 보건소 등 관계기관과 함께 여러 사업에 적극 협력해 상호 이해관계를 극대화하여 한의약이 공공의료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더욱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이와 관련해 안양시분회는 지난 4월부터 안양시와 함께 지역주민 한의약 건강증진 사업을 실시하여 취약계층 방문진료 봉사 및 예방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오는 12월까지 안양노인전문요양원 무료진료사업, 안양시민축제 한방진료사업, 지역사회 한의약 예방교육사업, 의료취약계층 만성질환자 가정방문진료사업을 안양시의 지원을 받아 운영한다.
“고령인구 증가에 따른 생활양식의 변화로 만성질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이에 다양한 진료 사업이 필요하다고 판단하여 독거노인 및 의료 취약계층에게 한방 가정방문 진료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동안구 노인보건센터와 연계하여 40가구의 대상자 선정을 완료하였으며, 매주 2회 진료를 통하여 노인성 질환을 집중 관리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2005년부터 현재까지 이어온 안양노인전문요양원 무료봉사를 실시하여 어르신 침 및 물리 치료를 지속할 예정이다.”
이에 그치지 않고 안양시분회는 지역주민 건강증진 프로그램도 적극 나서고 있다. 전년도에 이어 관내 3개교 1800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5명의 한의사가 한의약 예방교육 실시하며, 안양시 시민축제에 참여하여 한방무료진료를 펼친다.
“안양시민 건강증진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한방의 날과 연계해 안양 시민축제에 동참하고 있다. 침 치료는 물론 약 처방, 한방차 시음, 건강상담 등을 통해 시민 참여를 유도하고 많은 관심과 호응을 이끌어냈다. 보다 많은 지역민에게 수혜가 돌아갈 수 있도록 금년에는 홍보 강화를 위해 박차를 가하겠다.”
그는 마지막으로 분회의 진정한 역할을 위해 회원들에게 당부의 인사를 전했다.
“어려운 한의계 현실 속에서도 주민 봉사를 위해 헌신하신 회원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 이같은 노력들이 쌓여 한의사 신뢰도를 제고하고 나아가 한의약의 위상이 높아지는 것이라 생각한다.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통해 회원들과 함께 호흡하고 소통하여 분회의 진정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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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6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컨소시엄 R&D의 힘…윈윈시장 결합
///본문 한국원자력연구소 연구소기업인 서울프로폴리스(대표 이승완)가 20일 구강내 항균작용과 잇몸건강을 돕는 ‘로비 프로폴리스 츄어블 캡슐’을 출시했다.
서울프로폴리스가 구강 잇몸 건강증진 제품을 잇따라 출시하고 있는데 대해 업계는 치의학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프로폴리스 추출물과 자일리톨, 리소짐 등은 모두 향균 작용을 하고 있어 치열해지는 환경 속에서 원자력연구소라는 브랜드있는 연구소기업이 개발한 제품은 치의개원가에도 일종의 컨소시엄 R&D 홍보마케팅의 힘을 깨닫게 하고 있다. 한의개원가에도 컨소시엄 R&D가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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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6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한방음악치료 연구성과에 주목되는 것
///본문 월드스타 싸이가 ‘빌보드 뮤직 어워드 2013’에서 한국인 가수로는 처음으로 ‘톱 스트리밍 송’의 비디오 부문을 수상했다.
‘유투브 스타’ 싸이의 ‘톱 스트리밍 송’ 수상 소식은 누구나 소통을 통해 음악을 쉽게 접할 수 있다는 것을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 확인한 셈이다.
이는 23일 경희의료원 정보행정동 제2세미나실에서 개최된 한방음악치료학회가 주관했던 학술대회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경희한의대 백유상 교수는 의학을 매개로 한 의사와 환자의 관계와 소통이라는 논문 발표에서 음악의 본질은 메시지를 전달하는 의사소통의 수단으로의 치료효과를 강조했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 한방음악치료센터 이승현 임상교수도 ‘한방음악치료가 어린이의 정서적 안정과 집중력 향상에 미치는 효과에 관한 고찰’ 논문에서 음양오행이 지니고 있는 음악 속에는 나를 봐달라는 관심이자 소통이 우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음악 하나로 유투브 스타로 부상하는 데만 주목할 뿐 음악치료과정의 연구성과는 소홀히 하지 않았는지 깨닫게 한 학술대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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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7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청중과 공감하는 강의를 하라”
///부제 건강문화를 선도하는 리더가 되자… 18년 프레젠테이션 전문가 노하우 공개 이승일 ㈜파워피티 대표이사 , ‘헬스케어리더스포럼’서 최신 강연기법 공유
///본문 Q1. 헬스케어리더스포럼을 추진하게 된 취지는 무엇입니까?
한의사의 역할이 반드시 진료실에만 국한되어야 할까요? 저는 임상뿐만 아니라 진료실 밖에서 건강문화를 선도하는 리더쉽 또한 필요하다고 봅니다. 그래서 헬스케어리더스포럼은 한의사의 대중강연을 위한 강연기법과 컨텐츠 공유를 위해 기획되었습니다. 대중강연이라면 현재 극소수 한의사만의 전유물로 여겨지는게 우리의 현실이죠. 동의보감 400주년 기념의 해를 맞아 우리는 허준 선생님의 예방의학 정신을 되새겨 보아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뿐만 아니라 한의계가 오로지 임상에만 치중하는 동안 대체의학, 보완의학이란 미명 하에 비의료인의 건강강좌가 기업과 정부기관, 그리고 주민센터, 문화센터 등 지역사회에 빠르게 확산되고 있어요. 이러한 건강강좌에서 언급되는 한의사는 과연 어떻게 묘사될까요? 결코 긍정적으로 표현되지는 않을 것입니다. 한의계가 적극적으로 참여해 올바른 건강정보와 한의학에 대한 인식 제고에 나서야 합니다.
Q2. 헬스케어리더스포럼에서 어떠한 교육이 이뤄지나요?
헬스케어리더스포럼은 스토리텔링, 디자인, 스피치, 리더쉽 등 4가지 분야를 다루고 있습니다. 스토리텔링은 한의학 건강지식을 보다 쉽고 재미있게 구성하는 방법을, 그리고 디자인은 파워포인트를 쉽고 임팩트 있게 구성하는 비법을 알려드립니다. 또한 스피치는 설득력 있는 목소리 연출기법과 화법을 다루고, 마지막으로 리더쉽은 의료인으로서 신뢰받는 이미지 연출을 학습함으로써 건강강좌의 기본기를 탄탄하게 다지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의료계에서 방송 및 대중 강연을 성공적으로 하고 있는 분들을 초빙해 건강강좌에 대한 인사이트와 감각, 테크닉 등을 전수하는 시간도 준비돼 있습니다.
Q3. 헬스케어리더스포럼을 어떻게 운영해 나갈 계획입니까?
헬스케어리더스포럼은 일요일 과정으로 총 4주간 운영됩니다. 교육뿐만 아니라 입과자가 건강강좌를 시연하고 평가해 보는 것 또한 이번 교육프로그램의 중요한 부분이라 할 수 있죠. 그리고 2회의 만찬이 제공됨으로써 입과자분들의 네트워킹도 활성화할 계획입니다.
교육훈련 프로그램인데 ‘포럼’이라 명명한 이유가 있는데요, 수료 후에도 조찬 또는 만찬 등의 정기적인 모임을 통해 포럼의 형식을 갖추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정기모임에서 건강 분야의 다양한 전문가 초청강연과 포럼 회원들의 강연 및 최신 강연기법 등을 공유할 계획입니다.
시작이 반이라고 하잖아요? 사실 포럼 1기의 성공적인 운영이 가장 중요할 것 같습니다. 이후 지속적으로 후속 기수가 열리고 건강강좌의 기본기를 갖춘 한의사 네트워크가 확대되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Q4. 헬스케어리더스포럼에서 교육을 받은 후 어떠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까요?
저희 회사에서 2010년부터 현재 11기까지 성공적으로 운영해온 ‘프레젠테이션 강사양성과정’에 대한 평가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이 과정은 기업에서 세일즈, 인사 분야 등에서 활동하는 분들과 산업강사, 프리랜서 분들이 참여하고 있는데 90% 이상이 교육에 매우 만족했을 뿐만 아니라 교육 후 수주경쟁 및 행사 기조연설 등에서 좋은 결과를 얻고 있습니다. 헬스케어리더스포럼은 철저하게 건강강좌를 목적으로 개발됐어요. 저의 지난 18년간 축적된 프레젠테이션 전문가의 노하우를 아낌없이 공개해 드리기 때문에 대중강연에 필요한 기법뿐만 아니라 자신감과 확신, 그리고 의료인으로서의 소명의식을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Q5. 대중을 상대로 강연을 함에 있어 중요한 점은 무엇일까요?
청중과의 교감이라고 생각합니다. ‘Death by PowerPoint’라는 말을 들어보셨나요? 많은 강연자들은 파워포인트 내용을 설명하기에 급급하죠. 이러한 강연은 청중과의 교감이 있을 수 없습니다. 발표자는 자신의 메시지를 중심으로 강연을 주도하고 진정 파워포인트가 가진 장점을 잘 활용해야 합니다.
특히 기존 병원에서 행해지는 질병 중심의 건강강좌가 대중적으로 성장하고 발전하지 못하는 이유에 주목해야 합니다. 공급자 위주의 강연보다는 수요자 중심으로 청중과 교감할 수 있는 예방의학, 경증질환 등 생활건강의 소재를 흥미롭게 다뤄야 합니다. 또 지식 전달에 그칠 것이 아니라 체험과 활용이 가능한 유익한 강연이어야 하죠.
그리고 의료인으로서 품위를 지켜야 할 것입니다. 재미만을 추구하다 대중에게 왜곡된 정보와 이미지를 주게 되는 경우를 경계해야 한다는 것이죠. 객관적이고 검증된 건강지식을 전함으로서 한의계 공동의 이익에 기여하고 신뢰받는 의료인으로서의 리더쉽 이미지를 구축해야 할 것입니다.
Q6. 헬스케어리더스포럼을 추진하는 ㈜파워피티에 대해 소개해 주시기 바랍니다.
임상을 하지는 않지만 사실 저도 한의사인데요, 93년, 95년 한약분쟁으로 인한 학업의 공백기에 시작했던 파워포인트 아르바이트가 지금의 제 직업이 되었습니다. 저의 저서인 ‘파워포인트 무작정따라하기’는 그동안 국내에서 70만부 이상의 판매를 기록한 베스트셀러인데요 독자 중에는 한의사분들도 꽤 많으신 걸로 알고 있어요.
㈜파워피티는 금월로 창업 13주년을 맞게 된 국내 최초의 프레젠테이션 전문기업입니다. 기업 및 정부기관 등 고객의 프레젠테이션에 대한 기획, 디자인, 스피치, 교육훈련 등의 토털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삼성, 엘지, 현대차, SK 등의 대기업과 청와대를 비롯한 정부 중앙부처 및 지자체 등이 저희 고객이죠. 대표적인 프로젝트로는 평창동계올림픽 유치 및 인천아시안게임 유치 프레젠테이션을 들 수 있겠습니다.
Q7. 한의사 회원들에게 한말씀 해주신다면요?
건강강좌를 통해 얻을 수 있는 기대효과는 개원의로서의 홍보효과 및 강사료 등이 있습니다. 특히 경력이 쌓여 스타강사의 반열에 오를 경우 회당 100~200만원의 고액 강연료도 기대할 수 있지요. 하지만 서두에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건강강좌는 임상뿐만 아니라 건강지식으로 국민건강에 기여하는 의료인으로서의 소명이라 생각합니다. 이에 침체된 개원가에 한의사의 역할에 대한 새로운 인식 변화의 계기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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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28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홍삼제품 생산 줄어들고 있다
///부제 식약처 생산실적 분석…지난해 9.8% 급감
///본문 지난해 국내 건강기능식품(이하 건기식) 시장이 예년에 비해 성장세가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정 승)가 발표한 2012년 건강기능식품 생산실적 분석 결과를 보면 지난해 건기식 총 생산액은 1조4091억원으로 2011년(1조3682억원) 대비 3% 증가하는데 그쳤다.
이는 2012년 국내총생산액(GDP, 1272조원) 증가율 2.82%와 국내 제조업총생산액(GDP, 356조원) 증가율 2.48%을 약간 웃도는 수준이지만 2011년 28%에 비해 크게 감소한 수치다.
전년대비 건기식 전체 생산액 증가율은 2008년(8031억원) 11%, 2009년(9598억원) 19%, 2010년(1조671억원) 11%, 2011년(1조3682억원) 28%를 보여왔다.
지난해 건기식 수출액은 584억원으로 전년(556억원) 대비 5% 가량 소폭 증가했다.
식약처는 국내·외 전반적 경기침체에 따른 건기식 수요 감소 및 중저가 제품 선호 등의 이유로 둔화세를 보인 것으로 판단했다.
특히 홍삼제품 생산액이 줄어든 점이 눈에 띈다.
제품별 분석 현황을 살펴보면 2012년도 전체 건기식 생산액(1조4091억원) 중 46%(6484억원)를 차지한 홍삼제품이 여전히 가장 높은 점유율을 보였지만 2011년도의 53% 점유율에 비해서는 크게 감소했다.
2008년 8031억원, 2009년 4995억원, 2010년 5817억원, 2011년 7191억원으로 무서운 성장세를 이어오던 홍삼제품이 2012년 6484억원으로 전년대비 9.8% 감소한 것이다.
반면 가르시니아캄보지아 추출물 제품이 112.56%(207→440억원)로, 식이섬유 제품이 44.83%(116→168억원), 프로바이오틱스 제품 27.9%(405→518억원) 순으로 급격한 성장세를 보였다.
새로운 기능성 원료를 사용한 ‘개별인정형’ 건기식의 성장세는 계속 유지됐다.
지난해 생산실적은 1807억원으로 2011년 1435억원 대비 26%나 증가했다.
제품별로는 헛개나무과병추출분말(간 건강)이 전체 27.8%(502억원)을 차지해 가장 많았고 그 뒤를 이어 당귀혼합추출물(면역기능) 13.6%(245억원), 그린마떼추출물(체지방 감소) 8.1%(147억원), 밀크씨슬추출물(간건강) 7.5%(135억원) 순이었다.
또한 상위 5위 제품군 중 지난해 가장 높은 성장세를 보인 제품은 체지방 감소 제품으로 201.2% (78→235억원)의 증가율을 보였고 갱년기 여성 건강 103.1%(64→130억원), 간 건강 41.6%(531→752억원) 순으로 집계됐다.
식약처는 젊음을 유지하고 싶은 욕구 증대와 몸매 관리를 중시하는 사회적 환경 때문에 이들 제품이 급성장한 것으로 분석했다.
기능성별로는 간 건강 관련 제품이 전체 개별인정형 제품의 41.6%(752억원)를 차지했으며 그 뒤를 이어 면역기능 14.8%(267억원), 체지방 감소 13%(235억원), 갱년기 여성건강 7.2%(130억원) 순이었다.
업체별로 보면 (주)한국인삼공사가 지난해에도 생산액 4744억원을 달성해 2004년 이후 계속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식약처는 고령화사회 가속화 등으로 건기식의 꾸준한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건기식의 안전성과 기능성 관리 강화에 주력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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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8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보건의료 정책방향과 향후과제’ 논의
///부제 31일, 제50회 한국보건행정학회 학술대회
///본문 보건의료계 주요 현안을 심도있게 논의하는 장이 마련된다.
한국보건행정학회(회장 최병호)는 오는 31일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 및 소회의실에서 ‘박근혜정부 보건의료 정책방향과 향후 과제’를 주제로 제50회 전기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 주제 세션에서는 신정부의 보건의료정책 방향과 과제, 비감염병(NCD) 시대:서비스 제공 패러다임 변화, 의료의 질과 환자 안전을 위한 정책 과제에 대한 발표와 지정토론이 실시된다.
이와 함께 ‘가치 중심의 건강보험 관리’, ‘우리나라 건강증진정책의 현재와 미래’, ‘G20시대 대한민국 국제보건의 현황과 과제’, ‘국가 성장동력으로서 보건의료산업의 역할과 활성화 방안’, ‘Evidence, Value & Decision Making for HTA’, ‘의료기관의 사회적 책임(CSR)’ 등 다양한 주제로 병행세션이 진행된다.
이와 관련 최병호 회장은 “토론내용은 모든 국민이 행복할 수 있는 ‘신정부의 보건정책 방향 모색’에 있어 보탬이 될 거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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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8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개인맞춤형 건강관리 새 모델찾자
///본문 21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막된 ‘월드 IT쇼(WIS) 2013’에서 SK텔레콤과 KT는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스마트 라이프의 미래상을 제시했다. 이를 뒷받침할 차세대 스마트 병원 기술도 전시했다. 또 입원한 환자가 침상에 설치한 모니터 화면을 통해 개인별 건강검진 결과를 평가해 건강관리 목표를 정하고 스마트폰 등으로 식이요법과 운동 치료를 제안, 관리해주는 서비스 등 이용자가 손목시계형 운동 체크 기구인 ‘헬스-온 트래커’를 차고 운동을 하면 이 기록을 의료진 등 전문가에게 전송한다. 의사들은 이 기록을 근거로 상담·처방한다.
최근 정부도 원격의료 등 창조형 서비스 산업을 유망서비스 산업으로 집중 육성해 새로운 부가가치와 일자리를 만들고 국가 전체의 성장동력을 견인해 나가기로 했다. 이는 장기적으로 KT와 같은 원격의료 의료기기산업에도 긍정적인 신호일 수 있다. 그러나 개원가 일각에선 ‘원격진료’가 시행된다면 원격의료시설을 확보한 대형병원으로의 환자 쏠림현상은 더욱 심각해질 것이라고 반대하고 있다.
원격의료의 진정한 모델은 개인맞춤형 건강 증진 욕구를 충족하는 것이라면 이런 사회를 앞당기기 위한 과학기술의 뒷받침이 절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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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8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혁신형 제약사 지원, 품질 경쟁 없인 신기루다
///본문 보건복지부(장관 진 영)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고경화)은 21일 혁신형 제약기업의 국제 공동 연구, 기술교류 활동에 총 60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그동안 제약기업 혁신을 국책사업으로 집중 투자해봤지만 연구개발 비중은 여전히 10%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현실을 감안하면 고무적이다.
R&D 비중이 높은 제약사를 집중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일종의 혁신형 제약기업에 대한 인증 제도이고 보면 고부가가치 제약산업으로 강한 모티브를 주어야 한다.
복지부는 글로벌 제약기업·대학·연구소 등과 공동 연구를 하거나 기술·인력을 교류하는 혁신형 제약기업에 최대 3억원을 지원할 계획이지만 작금의 발암물질 천연물신약 사태에서 보듯 품질 경쟁력 없이는 무위에 그칠 수 있다.
혁신형 제약사 지원사업은 마라톤과 같은 장기전이다. 제약사들 스스로 구조적 개선을 통해 연구개발 중심 체제로 변하고 정부도 제품의 신뢰성으로 글로벌 경쟁력 있는 연구성과를 받쳐 준다면 혁신형 제약사들도 발전적으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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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8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농어촌지역 의사 부족 문제, 은퇴 의사 활용 모색
///본문 병역의무를 대신해 3년 동안 농어촌 등 보건의료 취약지역에서 공중보건 업무를 담당하는 공중보건의가 급격히 줄어들고 있다.
4년새 4분의 1 이상 감소한 것이다. 이런 추세라면 2020년에는 3100명까지 늘 것이란 게 보건복지부의 예상이다.
원인은 크게 두가지다. 우선 새롭게 배출되는 의사·치과의사·한의사 가운데 남성 비율이 예전에 비해 크게 줄어들었다.
다른 하나는 2003년 도입된 의학전문대학원 제도가 공중보건의 감소 추세를 가속화했다.
박정배 보건복지부 건강정책과장은 “농어촌지역의 의사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의과대학에 정원 외로 학생을 뽑아 교육한 뒤 파견하는 장학의사제도나 도시지역에서 은퇴한 의사를 활용하는 방안 등을 모색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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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30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의료분쟁 경험 공유
///부제 의료중재원, 의료분쟁 상담 사례집 발간
///본문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원장 추호경·이하 의료중재원)은 22일 주요 진료과별 대표적인 의료분쟁 사례를 담은 상담 사례집(사진)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상담 사례집은 의료중재원 출범 첫 해인 2012년 4월9일부터 12월31일에 접수된 2만6831건의 상담 중 주요 진료과별 대표적인 의료분쟁 사례와 의료현장에서 빈번히 발생할 수 있는 기타 상담사례 등 150건으로 구성됐다.
특히 한방과 관련된 사례는 △침 맞은 후 신경부종이 발생하였습니다 △침 맞은 후 기흉이 발생하였습니다 △구안와사 치료 후 턱에 이상이 생겼습니다 △무릎에 침을 맞은 후 화농성 관절염이 발생되었습니다 △물리치료를 받던 중 화상을 입었습니다 △다이어트 한약 복용 후 간기능에 이상이 생겼습니다 △뜸 치료를 받다가 화상을 입었습니다 등의 7건의 사례가 수록돼 있다.
또한 사례 내용과 유사하거나 참고가 될 만한 국내의 판례를 담아 유사 의료사고를 경험한 환자 및 의료인에게 도움을 주고, 앞으로 상담이나 조정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밖에도 각종 상담통계 현황과 의료분쟁조정제도 소개 및 이용 절차도 함께 수록하고 있어 국민들이 의료분쟁 조정제도를 쉽게 이해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상담 사례집은 각 시도 보건위생과 및 보건소에 배포될 예정이며,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 홈페이지(www.k-medi.or.kr) 자료실에서 누구나 다운로드받아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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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30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류의태·허준상’→‘동의보감상’으로 변경
///부제 산청한방약초축제 총회, 오는 10월4일부터 8일간 개최
///본문 산청한방약초축제위원회(위원장 이재근)는 오는 10월 4일부터 11일까지 8일간 산청IC 입구 축제광장과 동의보감촌 일원에서 개최되는 ‘제13회 산청한방약초축제’ 행사 준비를 위해 21일 산청군청 대회의실에서 위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산청한방약초축제 총회를 개최했다.
특히 이날 회의에서는 매년 한의약 육성 발전에 기여한 자를 발굴해 포상하고 있는 ‘류의태·허준賞’ 시상제도를 엑스포 개최와 더불어 국내외적 권위와 위상을 높이고 선망과 명예의 대상이 되는 시상제도로 성장시키기 위해 시상명칭 및 시상 부문 신설을 개정키로 했다.
시상명칭은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동의보감의 우수성 및 가치를 재조명함으로써 전 세계적인 명성 부여를 위해 ‘동의보감상’으로 개정하고, ‘사회봉사’와 ‘학술’ 부문으로 구분해 시상키로 하는 한편 수상자에게는 부상으로 상금 1000만원을 지급하고, 수상후보자 자격은 한국인 및 한국계 인사뿐만 아니라 한의약 발전에 업적이 있는 외국인까지 포함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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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30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보건산업, 창조경제 핵심 산업 중심”
///부제 글로벌 한방산업 키울 시장환경 절실
///본문 13일 복지부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글로벌 헬스케어 간담회’에서 진 영 보건복지부 장관은 “보건산업이 새로운 부가가치와 일자리를 창출하며 국민 건강과 행복을 제고한다는 측면에서 창조경제의 핵심 산업의 중심”이라며 “전 세계 개척가능한 대규모 세계 시장이 존재하는 만큼 우리도 글로벌화되는 환경에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관이 주재한 ‘글로벌 헬스케어 간담회’에서 나온 대응전략임을 감안할 때 의료계도 그렇고 산·학·연 현장에서도 충분히 공감할 만한 지적이 아닐 수 없다.
그러나 한국 의료의 위상을 전 세계에 높이는데는 한방산업의 시장환경 개선 등 다양한 전략이 필요하다. 한국은 한·양방 이원화라는 보건의료제도를 취하고 있는 만큼 이러한 장점을 활용해야 한다. 이는 창조경제가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도 동·서의약의 균형발전 중심으로 융·복합 R&D 개발 시스템을 개선하는 것이 정부의 중요한 과제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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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30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한국한의학연구원, 기관평가서 ‘우수’ 등급
///부제 한의학 정책지원·표준화·세계화 기반 구축 높이 평가
///본문 기초기술연구회와 산업기술연구회가 소관 10개 연구기관을 대상으로 각 기관의 전반적인 경영활동과 성과를 평가한 결과 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최승훈·이하 한의학연구원)을 포함한 표준과학연구원, 항공우주연구원, 과학기술연구원 등 4개 기관이 ‘우수’ 평가를 받았다.
2013년도 국가출연연구소 기관평가 결과를 살펴보면 한의학연구원은 ‘기관장 리더쉽 및 경영목표 달성도’ 평가항목의 우수성에서는 A등급(우수)을, 혁신성에서는 S등급(매우 우수)을 받았으며 ‘사회적 기여도’와 ‘우수인력 확충 및 육성’ 항목에서는 우수성과 혁신성 모두 A등급을, ‘성과관리·활용 체계 및 실적’과 ‘자율지표(세계 속 한의학의 역할)’ 항목에서는 우수성에서 B등급, 혁신성에서 S등급을 받았다.
‘예산관리 및 집행의 견실성’ 항목에서는 우수성에 B등급, 혁신성에 A등급을 받아 평가등급 ‘우수’, ‘보통’, ‘미흡’ 중 ‘우수’ 등급 평가가 매겨졌다.
총 13명으로 구성돼 평가에 나섰던 평가단은 기관장의 상호소통 리더쉽을 통한 경영목표 달성도가 높고 공동협력 연구 및 연구성과 보급을 통한 사회적 기여도가 높은 편이며 우수인력 발굴 및 육성을 위해 다양한 제도 등을 활용함으로써 업무 및 조직의 질적 개선을 위해 노력한 점을 높게 평가했다.
또 정부출연금 비중을 높여 타 연구기관에 비해 안정적인 예산구조를 유지하면서 지자체 수탁사업 증가 등을 통한 다양한 재원을 마련했으며 성과관리 전담인력의 확충 및 교육을 통한 전문인력을 확보해 기관의 성과 도출 및 가치제고 활동이 강화되고 성과관리의 효율성을 높였다고 분석했다.
이와 함께 한의학 분야의 국내외 리더쉽을 강화하기 위한 기반 구축이 완료됨에 따라 전통의학의 활성화 및 국제화를 위한 공동연구 등을 통해 지속적인 경쟁력을 확보하고 나아가 관련 산업과의 협력하는데 노력할 것을 제언했다.
다만 공동연구가 대학에 편중됨에 따라 균형적인 산·학·연 공동연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노력하는 한편 자체수입 목표 대비 실적이 장기간 목표치에 미달함에 따라 합리적인 예산편성이 이뤄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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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30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프리미엄 한의학 브랜드로 세계 시장 진출
///본문 자생한방병원(이사장 신준식)이 3일 ‘메디컬아시아 2013-제6회 대한민국 글로벌 의료서비스 대상’에서 공로상을 수상했다.
수상에는 미국시장 진출 등을 통해 한의학의 세계화에 기여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자생한방병원은 일찍부터 척추, 신경근골격계질환 분야를 ‘특화의료서비스’로 조성, 국내 각지에 자생브랜드로 병원을 설립해 왔다.
이와 함께 자체 개발한 치료제를 선보이는가 하면 국내외 의료박람회에는 별도의 부스를 마련, 한의학의 과학화를 겨냥, 의술 시연을 통해 자생브랜드를 심어왔다. 이는 정부가 내놓은 ‘Wel-Kom Care’ 프로젝트에도 시사하는 바 크다.
자생의 예에서 보듯 국가별로 해외환자 유치사업 경쟁이 벌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한방병원 홍보는 의술 못지 않게 구축된 프리미엄 한의학 이미지에 전반의 공감대가 중요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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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32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임상 한의학 발전의 심장이 돼야”
///부제 부산대 한방병원, 이 인 신임 병원장 취임
///본문 부산대학교 한방병원은 16일 원내 지하 1층 강당에서 ‘개원 3주년 기념 및 제4대 병원장 이 인 박사 취임식’을 개최했다.
정대수 부산대 병원장은 기념사에서 “부산대 병원의 오랜 역사를 바탕으로 한방병원의 발전에 아낌없는 지원을 다할 것”이라며 “부산대 한방병원이 국가 임상 한의학 발전의 심장이 되는 것이 멀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날 제4대 한방병원장으로 취임한 이 인 신임 병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협진의 활성화, 진료의 특성화, 지역사회 공헌 확대, 한의약 임상연구 역량 증대를 통해 병원을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또 부산대학교 총장의 격려사를 대독한 고의경 부산대 의무부총장은 “부산대 한방병원이 동남권 의료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확신한다”며 “한의학의 과학화·표준화·세계화를 위해 앞서 나가는 주역이 될 것”이라고 말했으며, 나동연 양산시장은 축사에서 “부산대 한방병원은 양산시 발전에 중요한 인프라인 만큼 부산대 한방병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김용환 부산시한의사회장도 “부산대 한방병원은 한의학적 치료시스템의 완성도를 높이는데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며 “국립대 한방병원으로 국민보건 향상에 대한 실질적 기여를 기대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신임 한방병원장으로 취임한 이 인 신임 원장은 원광대 한의대를 졸업한 후 원광대 익산한방병원 진료부장, 부산대 한방병원 교육연구부장·내과과장·진료부장을 역임한 바 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나동연 양산시장, 정대수 부산대병원장, 고의경 부산대 의무부총장, 김용환 부산광역시한의사회장, 공영권 양산교육지원청 교육장, 신순철 양산시보건소장, 김영균 동의대 한의대학장, 류도곤 원광대 한의대학장 등 100여 명의 내외빈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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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32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의인력 과다 배출, 다방면 진출이 해법
///본문 최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발표한 ‘보건의료자원 수급현황 및 관리정책 개선방안’ 자료에 따르면 한의사인력은 ‘03년부터 ‘15년까지 매년 3000〜5000명 정도로 지속적인 과잉공급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대한한의사협회 김필건 회장이 6일 교육부를 방문해 서남수 장관과 면담을 갖고, 향후 한의사인력 진출 문제를 심도있게 논의한 것도 이같은 전망에 따른 것으로 볼 수 있다.
그러나 원활한 인력 진출정책은 단지 한 직능에만 맡길 것이 아니라 교육부와 보건복지부가 함께 나서 착실하게 세워 나가야 한다.
이는 14일 개최된 한의협 명예회장협의회에서 ‘막연한 불안감을 버리고 배출될 한의인력의 국내외 진출 경쟁력과 국민건강 증진을 위한 중지를 모아야 할 때’라는 최환영 명예회장의 고언과도 상통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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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32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러시아 태평양주립의대생, 한의학연구원 방문
///부제 한의학 연구개발 및 인프라 구축 현황 살펴봐
///본문 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최승훈·이하 KIOM)은 16일 러시아 태평양주립의대 학생 5명이 한의학 연구개발 및 인프라 구축 현황을 둘러보기 위해 KIOM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러시아 태평양주립의대 학생들은 KIOM 소개를 통해 한의학 연구개발 및 인프라 현황에 대해 살펴보는 한편 KIOM내 한의학역사박물관·한의과학관 및 향약표본관을 둘러봤다.
이번 방문은 지난해 11월 상지대와 태평양주립의대간 상호협력 협정에 따라 진행된 상지대 한방병원의 단기 임상 견학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이들은 프로그램에 참여하기 위해 5일 한국을 방문해 한의 임상 체험 및 한의학 R&D 연구 현장 견학 등을 마치고 17일 출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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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32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중증질환 보장성 한의약 발현 시급
///본문 정부가 암, 심장질환, 뇌혈관질환, 희귀난치성질환 등 4대 중증질환에 대해 금년 10월부터 저소득층 환자 진료비를 전액 무료로 치료해주는 내용을 담은 ‘의료급여 시행령 및 시행규칙’ 개정안을 9일 입법예고했다.
이와 관련 대한한의사협회는 “국민들이 4대 중증질환의 경우 한약(첩약·한약제제), 약침술, 전인요법, 파스, 스프레이 등 한방 치료법의 건강보험 급여화를 적극 이용할 수 있도록 제도적인 뒷받침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작금의 천연물신약 사태에서 보듯 한의약에 대한 본질적 이해가 없이 기존의 서양의약 일변도의 경직된 의약정책은 이제 벗어나야 한다. 한·양방 이원화제도, 시장질서를 억제하려 하지 말고, 동·서의약의 균형발전에 대한 개념과 실천방안을 새롭게 재정립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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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34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비만도 높으면 안면신경마비 발생률도 높다”
///부제 포항한방병원 신현철 교수 연구팀, 9년간 505명 추적조사 결과 발표
///본문 비만도가 높을수록 특발성 안면신경마비 발생률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대구한의대학교 부속 포항한방병원 신현철 교수(사진·한방내과)팀이 2004년부터 2012년까지 9년간 내원환자 505명(내원 당시 체중 및 키 조사하지 못한 환자 21명 제외)을 대상으로 비만도를 조사한 결과 비만자 315례(62.01%), 저체중자 73례(14.37%)로 확인됐으며, 비만자 중에서는 고도비만자 275례(54.13%), 과체중자 40례(7.87%)로 집계돼 비만도가 높아질수록 발생률도 더욱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치료기간은 대부분 2개월 이내(91.15%)였으며, 이중에서도 특히 2주에서 1개월 이내(35.91%)가 가장 많았고, 내원 시기는 발병일로부터 2주 이내(89.57%)가 상당수였다.
치료경과는 움직임이 처음 시작되는데 평균 10.8일, 회복에는 19.5~27.8일이었으며, 평균 82.72%의 회복율을 보여 기존 보고에 따른 자연회복력에 비해 월등히 빠른 회복속도와 회복율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와 관련 신현철 교수는 “중년인 40대에, 비만도가 높으면서 체질적으로나 운동 부족 등으로 체력이 약하고, 가족력이나 과거력에 고혈압, 당뇨병, 안면신경마비 등의 병력이 있으며, 평소 지나친 과로나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사람은 더욱 주의해야 한다”며 “치료방법 못지않게 발병 초기 1~2개월간의 치료기간이 아주 중요하고, 회복률 또한 초기 1개월 동안은 상승하지만 이후부터는 조금씩 하락하고 있어, 발병 초기에 즉각적이고 적극적인 치료가 후유증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그는 또 “평소 꾸준한 체중 관리와 운동습관이 중요하다”며 “과로와 스트레스, 감기나 추위노출, 음주 등이 치료 방해요인이므로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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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34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한방난임치료의 우수성 적극 알리자
///부제 울산시회, 난임사업 추진위 첫 모임 개최
///본문 울산시한의사회 난임사업추진위원회(위원장 신성희)는 21일 첫 회의를 개최, 현재 난임사업 중인 타지역의 상황과 진전 여부 검토 후 산후조리첩약사업 3년차인 울산시회의 실정에 맞게 난임사업을 차근차근 진행키로 했다.
이날 난임사업추진위 위원들은 양방에 전혀 뒤떨어지지 않는 한방 난임치료의 우수성을 알림과 동시에 신규 개원의들의 경영난에도 일조를 할 수 있는 목표를 갖고, 내부적인 실력 배양과 동시에 사업 결과물을 반드시 도출할 필요성이 있다는데 공감했다.
이를 위해서는 일회성이 아닌 지속 사업이 되도록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회의에서는 본격적인 난임사업을 실시하기 전 난임위원회를 중심으로 참여 회원들의 학술적인 모임을 활성화 하기로 했으며, 울산시를 비롯 각 구별 예산 확보 추진을 서두르기로 했다.
또한 현재 보건소와 연계해서 예산을 확보, 난임사업 시행을 앞두고 있는 동구분회의 상황을 지켜보며, 필요한 부분에 있어서 적극적인 지원을 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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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34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진주의료원, 재정위기 굴레에서 벗어나려면…
///부제 무사안일, 도덕적 해이 탈피로 경영 정상화 도모
///본문 경상남도 감사실이 지난달 30일부터 9일간 진주의료원에 대해 특정감사를 벌인 결과를 20일 발표했다.
특감 결과에 따르면 국민건강보험법·의료급여법 위반 과징금 등 무려 25억7000여 만원의 재정 손실을 끼친 것으로 나타났다.
감사반측은 “진주의료원 정상화를 위해선 ‘총체적인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며 “진주의료원의 무사안일, 도덕적 해이는 일반적 소양·직무교육으로는 치유되기에 어려울 정도였다”고 밝혔다.
감사보고서가 지적했듯이 도덕적 해이에서 벗어나야 정상 경영도 가능하고 공공의료복지도 가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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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35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코리아힐링봉사단’ 출범
///부제 대한민국의 힐링 도모… 이승교·한동하·왕혜문 한의사 등 참여
///본문 ‘대한민국을 힐링시키겠다’는 목표 아래 각계각층의 전문가들이 모여 함께 결성한 ‘코리아힐링봉사단(단장 최창호·심리학박사·마인드TV 대표)’ 창단식이 20일 서울 여의도 KT빌딩 20층에서 개최됐다.
특히 국회의원, 성우, 가수, 방송인, 탤런트, 코미디언, 기자, 작곡가, 변호사 등 120여 명의 코리아힐링봉사단 구성원에 한의사 5명도 포함돼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김오곤 수원화성명인한의원장은 힐링한방봉사단장을, 이경제 이경제한의원장은 운영지원단장을, 이승교 한의사는 운영총괄단장을, 한동하 한동하한의원장은 사무총장을, 왕혜문 한의사는 전문위원을 각각 맡아 활발한 활동을 펼치게 된다.
이날 창단식에서 최창호 봉사단장(운영위원장)은 “최근 대한민국의 행복지수가 OECD 국가 중 최하위에 머무르고 있고 자살률은 전 세계에서 1위를 기록하고 있다”며 “여러모로 힘들어하는 분들에게 용기를 북돋아주는 것은 물론 모든 한국인에게 힐링을 선물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코리아힐링봉사단은 ‘행복지수 1위, 자살률 꼴찌 프로젝트’를 달성하기 위해 결성됐으며, 힐링콘서트, 힐링토크쇼, 힐링캠프, 힐링푸드봉사, 힐링의료봉사 등을 수행하고, 애플리케이션과 온라인 사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방송 및 신문매체, 모바일 및 인터넷 신문 등 다양한 언론매체와 방송을 통해 캠페인 및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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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살인진드기’ 공포… 사망자 국내 첫 확인
///본문 질병관리본부는 지난해 8월 서울대병원에서 숨을 거둔 A씨에게서 SETS 바이러스가 검출돼 국내 첫 확진환자로 판명됐다고 21일 발표했다.
중국과 일본에 이어 국내에서도 살인진드기 바이러스 감염으로 사망자가 발생하면서 진드기 방제 효과가 있는 방충제 등 관련 제품 매출이 급증하고 있다.
이와 함께 야외활동 중 벌레나 햇빛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쿨토시 매출도 급증하는 등 공포감이 확산되고 있다.
그러나 살인진드기 바이러스 치사율은 6% 이내로, 일본뇌염의 치사율인 20%보다 낮은 수준으로 알려졌다.
오명돈 교수(서울대 의대 감염내과)는 “야외활동시 긴팔과 긴 바지를 입어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조심한다면 특별히 공포심을 가질 이유는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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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36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동의보감’의 養生 의미 되새기다
///부제 경희대한방병원, 동의보감 편찬 400주년 기념 건강강좌
///본문 경희대학교 한방병원(병원장 류봉하)은 22일 경희의료원 정보행정동 세미나실에서 ‘100세 건강을 위한 한의학적 양생법(생활건강법)’을 주제로 동의보감 편찬 400주년 기념 건강강좌를 개최했다.
이날 건강강좌에서는 △동의보감에서 말하는 건강한 관절 관리(이재동 척추관절센터장) △100세 건강 양생법-어르신의 구강 및 위장 질환(김진성 소화기내과 과장) △중풍은 예방할 수 있는가(정우상 한방순환·신경내과 교수) △건강 유지를 위한 생활기공체조(한방기공요법실 이화진 박사) 등이 발표돼 동의보감 양생법을 통한 생활 속 건강법을 소개했다.
이재동 센터장은 발표를 통해 “허리·무릎 통증으로 인한 수술 적응증에 해당하는 환자는 5%에 불과하며, 이들 통증은 봉독, 매선 등의 비수술요법으로 85〜90% 치료가 가능하다”며 “하지만 △4주 이상 통증이 극심한 경우 △대·소변의 장애가 있는 경우 △다리가 가늘어지는 경우 △Foot drop 현상이 있는 경우 등에서는 수술을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이 센터장은 “동의보감이 의미가 있는 것은 질환이 아닌 사람을 중심으로 치료법을 모색했다는데 있으며, ‘평소 건강하면 질병이 걸리지 않는다’는 점에서 ‘양생(養生)’을 강조했다”고 밝히며, △빵·국수는 줄이고, 두부·콩은 섭취를 늘려라 △하루 물은 2L 이상 마셔라 △매사에 조급해하지 마라 △11시 이전에 잠자리에 들어라 △하체 강화운동은 꾸준히 하라 등의 동의보감에서 말하는 건강한 관절 관리법 5가지에 대해 설명했다.
이와 함께 김진성 과장은 △구강건조 △구강작열감 증후군 △소화불량 등이 나타나는 원인·치료법 등을 설명하는 한편 동의보감에 근거해 이들 질환에 도움이 되는 음식들을 소개했으며, 정우상 교수는 “중풍은 자신의 노력 여하에 따라 발생할 확률을 낮출 수 있다”고 강조하며, 뇌건강 10포인트의 실천과 함께 평소 중풍과 관련된 잘못된 상식들을 바로잡아 줬다.
한편 건강강좌에 앞서 류봉하 병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동의보감’은 발간 당시 의학을 총망라한 서적이라는 의미도 있지만, 환자를 생각하고 백성을 구한다는 허준 선생님의 정신도 담겨져 있는 서적이기도 하다”며 “특히 동의보감에서 강조하고 있는 양생법을 지금부터라도 실생활에서 활용한다면 건강한 삶과 수명을 연장하는데 큰 도움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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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부산 지역 한의학의 숨겨진 전설 ‘扶陽論’
///부제 28일, ‘석곡 이규준의 현대적 의미와 학제간 모색’ 심포지엄
///본문 부산대학교 전통의학지식사업단(단장 김승룡)은 오는 28일 오후 3시 부산대 인덕관 대회의실에서 ‘석곡(石谷) 이규준의 현대적 의미와 학제간 모색’을 주제로 영남 지역 의맥(醫脈)의 재조명을 위한 ‘석곡학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부양론(扶陽論)을 제창한 이규준 선생은 사상의학으로 유명한 동무 이제마 선생과 함께 조선 말기 유학자로서 ‘근대 한의학의 양대 산맥’으로 평가받고 있으나, 일반 대중에게는 거의 알려져 있지 않은 영남 한의학의 숨겨져 있는 전설이다.
두 학자 모두 조선 말기 신유학(新儒學)으로 분류되며, 혼돈의 역사 속에서 고유한 철학체계와 한의학 이론을 구축하였음에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두 의학 이론은 거의 비슷한 시기에 완성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부양론은 한의사와 일부 연구자들을 제외한 일반인에게는 아직 널리 알려져 있지 않은 상태이다.
사상의학이 체질에 따른 조화를 중시하는 중용(中庸)의 의학이라면, 부양론은 한국 성리학(性理學)을 철학적 토대로 하여 질병 때문에 밀려나는 양기(陽氣)나 생명력이 제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독성을 지닌 부자(附子)를 잘 사용한 것으로 유명하다.
선생의 중요 저서로는 ‘의감중마’(醫鑑重磨), ‘소문대요’(素問大要) 등이 있으며, 수제자인 무위당(無爲堂) 이원세(李元世) 선생의 가르침과 부산을 중심으로 소문학회(素問學會)를 통해 전승되어 왔다.
부산대 전통의학지식사업단은 전통고전에서의 의학지식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기 위한 각종 연구와 전문 융합인력 양성을 목적으로 설립되었으며, 부산대학교 한문학과와 한의학전문대학원이 참여하여 고전에서의 의학지식에 특화된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융·복합 교육과정과 석곡학 연구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석곡의학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폭넓은 이해와 미래에 대한 제안이 다루어질 예정이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석곡의 의사학적 의의(권오민 한국한의학연구원 선임연구원) △석곡의 한의학 이론(권영규 부산대 한의학전문대학원 부원장) △석곡 저술의 문헌학적 의미(이준규 부산대 한문학과 교수) △석곡의 임상적 의의(김태국 요산한의원장) △석곡의 지역문화적 의의(권창호 포항문화원장)에 대한 분야별 전문가들의 발표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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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중국 쓰촨성 지진 피해민을 돕다
///부제 강영건 경기도회 기획이사, 긴급 구호 활동
///본문 경기도한의사회(회장 정경진) 강영건 기획이사는 지난 4월20일 중국 쓰촨성에서 발생한 지진 피해 지역을 방문, 긴급 구호 활동을 펼쳤다.
이번 구호활동은 8일부터 11일까지 나흘간 아안시 루샨현 용문향에서 의료 NGO인 글로벌케어 및 WITH와 함께 실시했으며, 중국 NGO인 兒童希望救助基金會(CHILDREN'S HOPE)가 운영하는 유치원 ‘붕붕학원(棚棚學園)’을 찾아 KOICA에서 지원한 5000만원 상당의 구호품과 경기도한의사회와 경방신약에서 지원한 500만원 상당의 한약을 기증했다.
강영건 이사는 “지진 발생 이후 이십여 일이 지나 안정을 찾아가고 있지만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이 노산현이나 용문향으로 몰려들면서 넓은 지역에 분포돼 복구시간이 상당히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학교가 정상 운영되면서 초등생이나 중학생들은 임시 가건물에서 수업을 받고 있지만 유치원생들에게는 아직 여력이 미치지 못한 실정이라 兒童希望救助基金會이 자체적으로 용문향에 마련한 붕붕학원에 한약 등의 구호품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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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경희대 한방병원 한의약 임상인프라 구축한다
///부제 사업자 선정돼 5년간 50억원 지원받아… 한의약 임상 시스템 개발 등 기반 마련
///본문 경희대학교 한방병원(병원장 류봉하)이 보건복지부 국책과제인 ‘한의약 임상인프라 구축 지원사업’ 연구기관으로 선정, 향후 5년간 정부로부터 최대 50억원을 투자받는 등 전폭적인 지원을 받게 된다. 이는 역대 한의약 관련 연구지원 사업 중 최대 규모로, 경희대학교 한방병원은 독자적인 한의약 임상인프라 구축에 박차를 가하게 되었다.
이번 선정으로 경희대 한방병원은 △연구전용 입원병실과 첨단시설을 갖춘 한의약임상시험센터 설립 △아카데믹 CRO 연구지원기관(연구책임자 조성훈 교수·신경정신과) 설립 △연구자, 연구책임자, 코디네이터 등에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교육기관(연구책임자 장보형 교수·한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 설립 등을 추진한다. 또한 다국가 다기관 임상연구(연구책임자 이준희 교수·사상체질과)와 한의약 임상연구의 one-stop 지원서비스 등을 구축할 계획이다.
연구과제 책임자인 사상체질과 이의주 교수는 “연구과제에 선정된 것은 국내의 열악한 연구환경에서도 수많은 SCI급 임상연구 논문을 발표한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교수들의 노고를 인정받은 결과”라며 “향후 구축되는 인프라를 경희대학교 한방병원뿐만 아니라 전국의 모든 한의학 연구자들이 쉽게 접근하여 체계적인 연구를 수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희대학교 한방병원에서도 한의약 임상인프라 구축을 위해 정부지원금 외에 추가로 3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며, 서울시에서도 사업이 진행되는 5년에 걸쳐 5억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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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독립 한의약법은 한의약 인프라를 여는 열쇠다”
///본문 중국은 국가 차원에서 지난달 국가중의약관리국장이 세계보건기구를 방문, 전통의학 데이터베이스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여기에 더해 현재의 중의약조례를 ‘중의약법’으로 격상키 위한 개정작업도 추진 중이다. 이 모든 것의 궁극적인 목적은 두말할 나위 없는 중의약의 세계화다.
여기서 13일 한의협 시도지부장협의회가 독립 한의약법의 조속한 제정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한 것은 한·양방 의료이원화 제도에 걸맞는 균형잡힌 정책을 요구한 것으로 의미가 크다.
김필건 한의협회장도 최근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한의약은 독립 한의약법 제정으로 인해 비약적 발전을 할 수 있고,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는 엄청난 인프라를 가지고 있다”며 “국민들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 및 국가경제 이익을 위해서도 독립 한의약법은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엄연히 한·양방 의료이원화 제도를 취하고 있으면서도 법률체계는 양방 편향적 정책이 판을 친다. 의료법에도 의료인 안에 한의사·의사·치과의사들의 역할을 정립시키고 있지만 양방 위주의 해석과 규제로 인해 오히려 한의사가 고발되는 일이 일어나고 있다.
유권해석도 좋지만 일을 명확하게 해결하기 위해서도 반드시 독립 한의약법은 제정돼야 한다.
김필건 회장은 “한의협은 한의계가 가진 모든 역량을 결집, 독립 한의약법이 제정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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