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면보기

2013-01-28

페이지 정보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9-07-11 16:07 조회7회 댓글0건

첨부파일

본문

///제 1900호 ///날짜 2013년 1월 28일 ///시작 ///면1~2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정부내 한의약 관련조직 확대하라” ///부제 한의약정책관, 한의약생활건강과·한의약기술개발과 등 1관4과 필요 식약청 한의약 조직, 식약처 ‘한약안전관리국’으로 확대 개편해야 ///본문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청와대 조직 개편안을 발표하는 등 앞으로 진행될 정부조직 개편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한의약에 대한 국민 만족도를 충족시키고 치료의학으로서의 한의약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서는 보건복지부·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의 한의약 관련 정부조직이 확대 개편돼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현재 인수위원회의 정부조직 개편에서는 식약청이 국무총리실 직속의 ‘식품의약품안전처’로 격상되면서 식ㆍ의약품 안전을 총괄하는 기관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식약처가 조직 승격으로 인한 법률 개정 권한을 갖게 되면 식품ㆍ의약품 안전 정책 기능과 집행 기능을 갖게 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현재 정부조직에는 보건복지부 한의약정책관실에 한의약정책과·한의약산업과, 식품의약품안전청에는 바이오생약국에 한약정책과·생약제제과(바이오생약심사부) 등이 있다. 최근 한의협이 인수위원회(고용복지 분과)에 전달한 보건복지부·식품의약품안전처 한의약 관련 조직 확대와 관련된 의견서에 따르면 의생명공학 중에서 한의약은 우리나라가 원천적 기술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융·복합 산업으로 육성할 수 있는 최적의 산업이고, 현재 투자되는 인적·물적 자원에 대한 합리적 조정과 체계화를 이룬다면 세계 한의약시장에서 10%(25조원) 이상을 점유할 수 있으며, 국가의 새로운 신성장 동력산업이 될 것이므로 이를 위해 먼저 한의약 정책기관으로 복지부내 1관 4과(현재: 1관 2과)로의 조직 강화가 요구된다고 밝혔다. 즉 현재의 복지부 한의약정책관을 한의약정책과, 한의약산업과 외에 한의약생활건강과·한의약기술개발과 등을 신설해 조직을 강화해야 한다는 것이다. 신설되는 한의약생활건강과에는 외국인환자 국내 유치에 관한 사항(신규), 한약 및 한약제제 관련 업무, 한방의료기관 평가 및 전문병원 지원·육성(신규), 외국인 한방진료에 관한 사항, 한방해외의료봉사에 관한 사항, 어린이집·학교의 지원에 관한 업무(신규), 그 밖의 한방 지원에 관련되는 사항 등을 담당 업무로 한다는 안이다. 또한 한의약기술개발과는 한의약을 이용한 질병 예방과 치료 연구 지원 업무, 한의약 관련 임상연구 지원 업무, 한의약의 새로운 응용기술 연구 지원 업무, 한의약과 임상기술 개발 관련 업무, 한의 증후 표준화 연구 지원 업무, 기존 한의 검사기기와 변증간 상관성 연구 지원 업무, 지능형 한의진단 및 치료시스템 개발 지원 업무, 치료기술 및 신의료기기의 타당성 검증, 한의 진단·치료 평가 및 표준화 업무 및 개발 육성 업무 등을 담당업무로 하도록 한다는 것이다. 또한 식품의약품안전처에는 웰빙시대의 국민보건 향상을 위한 한약 안전정책의 효율적 집행과 한약 및 생명과학에 대한 한약의료제도의 합리적 조정 및 세계 전통의약시장에서 한약 진출을 위한 정부 지원 조직구조 마련을 위해서 기존의 식약청내 바이오생약국 2개과(한약정책과, 생약제제과)의 한의약 관련 조직을 ‘한약안전관리국(가칭)’으로 확대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또한 한의협은 의견서에서 한약안전관리국에 한약정책과, 한약제제과, 한약기준과, 한약품질관리과, 한약자원관리과 등을 두도록 하는 안을 제시했다. 특히 한약기준과에서는 중금속, 농약 등 위해물질 기준을 구분하고, 한약자원관리과에서는 생물다양성협약 등 국제협력 지원 업무 등이 포함되어야 한다는 의견이다. 즉 한약의 체계적인 관리를 통한 국민보건 향상에 이바지할 수 있는 정부조직의 구성이 요구되고, 무분별한 식·의약품의 남용을 방지하기 위한 정책적 기구의 신설 필요성 및 한약이 천연물, 생약 등으로 다양하게 표현되고 있는 현 상황에서 이를 종합적으로 관리할 기구의 설치가 강하게 요구되고 있다. 아울러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의료제품연구부 생약연구과를 한약(생약)연구과로 변경할 필요성이 있는 것으로 지적했다. 한의계 관계자는 “한의약육성법이 공포된 이후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차원에서 다양한 한의약 육성발전 계획이 수립되고 있으나, 한의약 관련 정부조직이 미흡해 체계적이며, 종합적인 정부조직 구성이 필요한 실정이며, 특히 교육인적자원부, 과학기술부, 농림부, 산업자원부,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청 등이 한의약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비전과 정책방향으로 제안한 ‘한의약 R&D 중장기 육성·발전 계획(안)’이 계획대로 집행되기 위해서는 합리적인 조직의 강화가 요구된다”고 밝혔다. ///끝 ///시작 ///면2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한의사 국시 916명 응시, 30일 합격자 발표 ///본문 제68회 한의사 국가시험이 18일 서울 용산공고에서 시행됐다. 올해 시험에서는 924명의 접수자 중 8명이 결시, 총 916명이 응시한 것으로 확인돼 99.1%의 응시율을 나타냈다. 이는 지난해 응시자 874명보다 소폭 상승한 수치이다. 이날 한의사 국가시험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20분까지 △1교시:내과학 △2교시:내과학Ⅱ·침구학·보건의약관계법규 △3교시:외과학·신경정신과학·안이비인후과학·부인과학 △4교시: 소아과학·예방의학·한방생리학·본초학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김정곤 대한한의사협회장을 비롯 김남일 경희대 한의대학장, 김기욱 동국대 한의대학장, 안세영 경희대 교수 등도 수험생 격려차 시험장을 방문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합격자는 오는 30일 국시원 홈페이지(www.kuksiwon .or.kr/합격자 조회 메뉴)를 통해 발표하며, 자동응답전화(060-700-2353)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문자메시지를 통해 합격 여부를 응시자에게 직접 알려줄 예정이다. ///끝 ///시작 ///면2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뜸 시술 자율화 법안 즉각 폐기! ///부제 전순옥 의원 등 법안 발의… 한의계 법안 폐기 강력 촉구 ///본문 민주통합당 전순옥 의원(비례)이 김제남(통합진보당·비례), 김기준(민주통합당·비례), 유성엽(민주통합당·비례), 임수경(민주통합당·비례), 인재근(민주통합당·서울 도봉갑), 조경태(민주통합당·부산 사하구을), 이재오(새누리당·서울 은평구을), 유승희(민주통합당·서울 성북구갑), 홍종학(민주통합당·비례) 의원과 함께 22일 일반인의 뜸 시술을 허용하는 내용의 의료법 일부개정 법률안을 발의하자 대한한의사협회가 즉각 반발하고 나섰다. 23일 성명서를 통해 한의협은 2만 한의사 일동은 현재 국회에 발의 중인 일반인의 뜸 시술 자율화법안에 대해 국민의 건강을 책임지고 있는 의료인으로서 분노와 개탄을 금할 수 없다며 즉각적인 폐기를 촉구했다. 한의협은 서울북부지방법원은 지난 2012년 4월20일 ‘무면허자의 뜸 시술은 위법하다’는 판결을 내렸으며, 7월26일에는 항소심 기각 판결을 내리며 뜸 시술은 한의사만이 시술할 수 있는 명백한 한방의료행위임을 확인한 바, 일반인이 자율적으로 뜸을 시술케 하는 것은 법치주의국가인 우리나라의 법체계의 근간을 흔들고 국민의 가장 소중한 건강과 생명을 경시하는 무책임한 발상임을 지적했다. 2도 이상의 화상을 입힐 가능성이 있으며 당뇨와 면역력이 저하된 환자 등에게 함부로 시술하게 되면 심각한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는 뜸을 한의학 전반에 대한 지식과 경험이 없는 일반인이 시술하도록 허용하는 것은 매우 위험천만한 일이라는 것이다. 이에 한의협은 불법 무면허 한방의료행위를 자행하는 자들에 대한 엄중한 처벌이 우선돼야 함에도 오히려 일반인의 뜸 시술을 자율화한다는 내용의 법안이 발의된 점에 대해 안타까움을 넘어 심한 분노를 느끼며 국민건강권 수호를 위해 법안 폐기를 위한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강력 대응할 것임을 천명했다. 이와 관련 참의료실천연합회도 24일 성명서 발표를 통해 “이번 입법 발의를 한 의원 중 보건복지위 소속이 단 한명조차 없이 엉뚱한 상임위 소속이라는 점도 발의배경에 의구심을 품게 한다. 해당 국회의원들은 이미 언론에서도 폭로된 바 있는 김남수와 뜸사랑의 실체와 그 해악에 대해, 면허의 개념에 대해 조금이라도 공부해 보기를 바라며 무분별한 뜸 시술이 진정 국민건강을 위한 것인지 반성하고 깨닫기 바란다”고 지적했다. 또한 “차라리 김남수와 뜸사랑만 봐주는 티가 나지 않도록 ‘모든 의료행위는 비영리로 하면 누구나 할 수 있다’고 명시해서 개정안을 발의하기 바란다”며, “이런 법안이 통과되면 가장 혜택을 보는 것은 김남수와 뜸사랑으로 대표되는, 서민을 등치는 돌팔이집단이고 가장 고통받는 것은 바로 민중들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개정안에서는 의료법 제81조의2를 신설, 비의료인이라도 누구든지 대가를 받지 아니하는 경우로서 구(灸) 시술을 하는 신체 부위, 방법, 기구 및 재료 등이 보건복지부령으로 정하는 요건에 해당할 경우 구(灸) 시술을 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다. ///끝 ///시작 ///면3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한조시약사 참여 ‘치료용 첩약 시범사업 반대’ 항의서한 관련 정부기관에 보내기로” ///부제 제13회 긴급 전국비상대책위원회 개최 ///본문 대한한의사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안재규)는 23일 긴급 전국비상대책위원회 회의를 갖고, 대의원총회 결의에 따라 한조시약사·한약사가 참여하는 ‘치료용 첩약 한시적 시범사업’에 반대한다는 항의서한을 관련 정부기관에 보내기로 결정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치료용 첩약 한시적 시범사업 대책에 대한 논의를 갖고, 복지부·심평원·보사연·건정심 등에 한조시약사·한약사가 참여하는 치료용 첩약 한시적 시범사업에 반대한다는 항의서한을 보내기로 하고, 한의계에서 보낸 ‘한조시약사·한약사가 참여하는 치료용 첩약 한시적 시범사업에 반대한다’는 공문에 대한 복지부 회신이 오면 대응방안을 재논의키로 했다. 또한 복지부에 한조시약사·한약사가 참여하는 치료용 첩약 한시적 시범사업에 반대한다는 항의서한 팩스를 보내기로 하는 한편 동 사안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정리하기로 했다. 현안대책에 대한 논의에서 박완수 비대위 의료기기팀장은 상황 보고를 통해 “의료기기 전담 자문변호사를 위촉하고, 의료기기와 관련된 소송으로 고발된 회원들을 위해 법률적인 자문을 받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천연물신약과 관련한 문제에 대해 일반인들이 쉽게 알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비대위에서 홈페이지(블로그 등)를 만드는 방안에 대해서 논의를 가졌다. 한편 대한한의사 비상대책위원회 부위원장에 이진욱 참의료실천연합회장이 위촉됐으며, 서울시한의사회 비상대책위원장에 김상연 원장(바른맥한의원)이 새로 선임됐다. 앞으로 비대위는 전체 한의사 회원의 의견을 수렴한다는 차원에서 한의계 각 직역 인사의 참여를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대한한의사 비대위는 23일 안재규 위원장, 김필건 수석비대위원장, 박완수 비대위원 등이 보건복지부 장재혁 건강보험정책관과 면담을 갖고, 의료법 위반이 명백한 진찰권이 없는 한약사·한조시 약사가 이해당사자로 포함되는 바우처식 첩약의보 시범실시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끝 ///시작 ///면3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혹한기 건강 한의약으로 지키세요” 강릉시보건소, 한방건강관리교실 운영 ///본문 강릉시보건소(소장 박상숙)는 한의약건강증진보건사업 기반 구축 및 주민건강 증진사업의 일환으로 올해부터 보건소를 이용하기 어려운 취약·소외계층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한방건강관리교실을 운영한다. 이 교실은 강남동 운산(월), 옥계면 금진리(화), 강동면 송학(수), 연곡면 삼산리(목), 송정동(금) 노인회관 및 경로당에서 매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운영된다. ///끝 ///시작 ///면3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대공한협, 성강욱 회장·손영훈 부회장 선출 ///부제 단독후보 찬반 투표 진행, 84.82% 득표율로 당선 ///본문 대한공중보건한의사협회의가 21일부터 23일까지 진행한 제27대 대공한협 회장단 선거에서 성강욱 회장과손영훈 부회장을 선출했다. 이번 선거는 기호2번으로 출마했던 김재석(진도보건소)·박승준(영동 양산보건지소) 후보측이 18일 공식 사퇴함에 따라 기호 1번 후보에 대한 찬반 투표로 진행됐다. 대공한협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직선제로 진행된 이번 선거에는 전체 회원 929명 중 224명이 투표에 참여, △찬성 190표 △반대 33표 △기권 1표로 성강욱·손영훈 후보가 84.82%의 득표율로 최종 당선을 확정지었다. 지난해 제26대 회장단이 자신사퇴함에 따라 중앙운영위원회를 구성, 현재 계강윤 의장의 직무대행으로 운영되고 있는 대공한협은 회무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당선자들과 2월2일 인수인계를 거쳐 통상 3월에 임기가 시작했던 것과 달리 2월4일부터 제27대 회장단의 임기를 시작하는 것으로 계획하고 있다. 성강욱 회장 당선자(사진 왼쪽)는 원광대 02학번으로 재학 당시 한의대 학생회 부회장을 역임하였으며, 졸업 후 3년간 개원·봉직을 거쳐 현재 전남 구례군 산동보건지소 공중보건의로 근무하고 있다. 또한 26대 대공한협 정책이사, 전 참실련 중앙위원 등으로 활동한 바 있다. 손영훈 부회장 당선자(사진 오른쪽)는 원광대 02학번으로 원광대 학생회장, 21기 전한련 의장 등을 역임하고, 현재 군산시보건소 공중보건의로 근무하고 있다. 한편 당초 선거에 출마했던 기호 2번 김재석·박승준 후보측은 18일 대공한협 홈페이지를 통해 사퇴 의사를 밝히며 “최일선에서 일을 하기보다는 기호 1번 성강욱·손영훈 후보에게 그 기회를 드리는 것이 더 낫다는 판단이 들어 고민 끝에 사퇴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끝 ///시작 ///면4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천연물신약 정책 백지화 총력 ///부제 비대위, “위험한 천연물신약 즉각 폐기하라” ///본문 대한한의사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안재규·이하 비대위)는 “17일 한국제약협회에서 천연물신약이 각종 실험을 거친 전문의약품이라 거짓 발표한 사실과 이를 지지한 대한의사협회 한방대책특별위원회의 어처구니없는 행태에 경악과 분노를 금할 수 없다”며, 22일 관련 성명서를 발표했다. 비대위는 성명서를 통해 “생산과정에서 위험요소가 많은 천연물신약을 제조하면서도 오히려 제약협회는 ‘7개 천연물신약은 자료를 상기 규정에 맞게 제출하여 일련의 심사과정을 거쳐 안전성, 유효성 등이 확립되어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약사법에 의거, 허가를 받은 전문의약품이다’라는 새빨간 거짓말을 국민 앞에서 서슴없이 했다”며 “또 한방대책특별위원회는 이러한 제약협회의 거짓말에 대하여 ‘늦었지만 환영하며, 정부 당국과 언론도 이를 바탕으로 진실을 알게 되기를 바란다’며 한술 더 뜬 망언을 자행했다”고 지적했다. 비대위는 “현재 개발돼 처방되고 있는 천연물신약 7종은 독성시험과 임상시험 자료가 면제된 터무니없는 엉터리 약일뿐만 아니라 자료제출의약품 중 새로운 조성 및 규격의 생약제제로 허가받았던 약으로, 이러한 자료제출의약품은 안전성 심사가 면제됨은 물론 독성심사 중에서도 많은 항목이 면제가 되는 약이며, 임상에 관한 심사는 말할 필요도 없다”며 “이러한 엉터리 신약을 허가받은 전문의약품이라고 뻔뻔하게 말하며 오로지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 국민건강을 담보삼아 영업을 하는 제약회사는 국민 앞에 머리 숙여 사죄하고 즉각 천연물신약을 폐기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비대위는 “국민건강을 책임지고 있는 우리 2만 한의사들은 독성 및 임상 시험이 면제된 채 만들어진 현재의 천연물신약을 양의사들이 처방하고 활용함으로써 국민건강에 크나큰 위해를 끼치고 있는 불합리하고 안타까운 현실을 바로잡기 위하여 비대위를 중심으로 잘못된 현행 천연물신약 정책의 백지화를 위하여 총력을 다하고 있다”며 “하지만 양의사들은 부적합한 과정을 통해 만들어진 천연물신약의 위험성을 국민들에게 알리는 한편 즉각 폐기를 주장하는 것이 의료인의 당연한 본분이라 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한방특별대책위원회는 국민건강과 자기반성 따위는 아랑곳없이 국민에게 위해를 끼칠 수 있는 엉터리 신약을 만드는 제약회사의 편을 들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비대위는 “우리 2만 한의사들은 한방특별대책위원회를 비롯한 양의사들의 오로지 자신들만의 이익만을 탐하는 후안무치한 행위에 같은 의료인으로써 자괴감을 느끼며, 천연물신약을 사용함으로써 국민들에게 위해를 끼친 것에 대해 진솔히 사죄할 것을 엄중히 경고한다”며 “아울러 이번 제약협회와 양의사들의 후안무치한 행태는 첫 단추부터 잘못 끼워진 현행 천연물신약과 관련된 법령과 제도의 문제에서 비롯된 것임을 다시 한번 강조하며, 무엇이 진정으로 국민건강을 증진하고 생명을 보호하는 것인지 심사숙고하여 정의로운 판단을 내려줄 것을 정부에 간곡히 요청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비대위는 “우리 2만 한의사는 국민건강 수호라는 의료인의 막중한 책무를 소홀함 없이 수행해 나가기 위하여 현행 천연물신약 정책 전면 무효화를 기필코 이뤄낼 것이며, 한치의 물러섬 없이 강력히 투쟁해 나갈 것”을 천명했다. ///끝 ///시작 ///면4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양방의사는 이기주의서 벗어나 국민건강부터 생각하라” ///부제 참실련, “국가보건 내팽개치지 마라” ///본문 참의료실천연합회(이하 참실련)는 22일 “양방의사는 이기주의에서 벗어나 국민건강부터 생각하라! 그게 싫으면 양방의사는 의료인에서 빠져야 마땅하다!”라는 제하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참실련은 성명서에서 “의료인이길 포기하고 오로지 한의사 폄훼에만 앞장 서오고 있는 대한의사협회 산하 한방대책특별위원회는 지난 1월18일 국민건강을 위해 천연물신약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한의사들을 의료인에서 제외하라는 요구를 담은 입장을 발표한 바 있다”며 “양방의사들은 천연물신약의 실체는 모른채 천연물신약은 정당하게 허가받은 양방의약품이라는 팜피아의 주장을 되풀이하며, 최근 리베이트로 물의를 일으키고 있는 제약회사 편을 들고 있으니, 이는 양방의사가 리베이트를 통해 제약회사와 생각 이상의 유착관계를 이루고 있지 않은가라는 의문을 품게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노환규 의협회장은 ‘국민에게 혜택을 베푸는 양방의사가 먹고 살기 힘드니 우리 수입을 더 보장하라’며 회장으로 선출되자마자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불참을 선언하는 등 이러한 행태를 바탕으로 국가 보건정책의 근간을 뒤흔들어 자신들의 힘을 이용하려 했다”며 “하지만 자신들의 주장이 받아들여지기는커녕 국민여론마저 등을 돌리자 다시 건정심에 들어가겠다는, 같은 의료인으로써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수준 이하의 행태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한의학이 발전하면서 이에 대한 국민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한방의료기관에 대한 이용률이 높아지는 것을 시기 질투하여, 억지에 불과한 과학기술과 서양의학을 동일시하는 발언을 하는 것에 뭐라고 반응을 해줘야 할지 모르겠다”며 “한의학은 대한민국의 유일한 고유 의학으로써 현대사회에 맞춰 ‘서양의학’이 아닌 현대 양의학, 현대 한의학으로 발전하는 것은 당연한 이치”라고 강조했다. 특히 참실련을 “양방의사들은 이제는 이성을 되찾아 ‘돈 벌려면 무슨 짓이던 하려는 파렴치한 짓’을 거두고 제약회사와의 리베이트·의료기기 관련 리베이트·성폭행·원내감염·양방의사들의 마약중독·과잉진료·쓸데없는 검사 권유·각종 의료사망사고 및 약화사고·각종 의료문제에 대한 국민의 알권리 제한 등의 내부적인 문제 해결을 위한 노력과 국가보건과 국민건강을 내팽개치고 나만 잘살아보자는 이기주의 타파를 위한 노력부터 하기를 강력히 권고한다”며 “우리 한의사들은 의료인으로서 잘못된 팜피아의 혈세 낭비와 국민건강 위협을 막고 의료법에서 명시한 한의사로서의 임무를 위해 ‘한방의료와 한방보건지도’를 위한 각종 제도 개선을 위해 노력할 것”을 천명했다. ///끝 ///시작 ///면5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분과별학회 인준 심사 ///부제 대한한의학회 운영이사회, 신년도 예산안 편성 ///본문 대한한의학회(회장 김갑성)는 23일 한의협회관 추나홀에서 ‘제6회 운영이사회’를 개최했다. 김갑성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오늘 회의는 2012회계연도를 정리하고, 2013회계연도를 준비하는 가교로써 큰 의미가 있는 자리”라며 “지난 한해를 잘 마감하고, 새해를 충실히 준비함으로써 2013회계연도의 회무가 차질없이 수행될 수 있도록 다양한 의견 개진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DBpia 계약 체결 △홈페이지 및 온라인논문투고시스템 개발업체 선정 △한의사 의료분쟁 및 사례분석 연구자 선정 △제11회 대한한의학회 학술대상 수상논문 선정 △분과별학회 인준심사 및 평가위원회 심사결과 등에 대한 보고가 진행됐다. 이 가운데 분과별학회 인준심사의 건에서는 △대한면역약침학회 △척추진단교정의학회 △턱관절균형의학회 △한의보험의학회 등 4개 준회원학회의 정회원학회 인준의 건을 정기이사회에 상정키로 했다. 또 지난해 7월3일 한의협회장의 승인을 받은 회칙 개정안 중 ‘준회원학회 등록 후 1년이 경과하면 본 학회가 정하는 심사신청기간에 등록서류를 구비하여 본 학회에 정회원학회의 인준을 신청하여야 한다’는 조항에 따라 11개 준회원학회가 징계대상이 된 것과 관련해서는 회칙 개정안이 시행된지 1년이 안된 점을 감안, 이들 준회원학회에 경과조치를 둬 유예할 것을 결의하는 한편 세부적인 유예방안을 마련해 정기이사회에 상정키로 했다. 이와 함께 분과별학회 평가 결과 △대한의료기공학회 △소문학회 △대한한방체열의학회 △대한중풍학회 △한국의사학회 △맥진학회 △대한항노화학회 △대한발효한약학회 △대한한방가정의학회 △한의안면성형학회 등이 징계대상임을 확인하고, 이들 학회들에게 ‘경고’ 조치를 취하는 안을 이사회에서 논의키로 했다. 또한 이날 회의에서는 △대한한의학회 회칙 개정안 △2012회계연도 결산안 △2013회계연도 사업계획 및 세입·세출 예산안 등 정기평의원총회 개최 준비에 대해 논의했다. 이밖에 대한한의학회 영문명칭 변경에서는 박정운 학장(한국외국어대학교 영어대학)의 자문의견에 따라 ‘The Society of Korean Medicine’으로, 또 약칭은 현재의 ‘KOMS’를 그대로 사용키로 결정하고, 정기이사회 및 평의원총회의 결의를 거쳐 최종 확정키로 하는 한편 연회비를 1만원 인상하는 방안을 이사회에 상정키로 했다. ///끝 ///시작 ///면5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리베이트 의사’ 무더기 소환 ///본문 정부합동 의약품 리베이트 전담수사반(반장 고흥 서울중앙지방검찰청 형사2부장)은 제약업체에서 ‘뒷돈’(리베이트)을 받은 전국 병·의원 의사 100여명을 소환 관련 수사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18일 발표했다. 강력한 규제책으로 거론됐던 ‘쌍벌제’ 시행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건일제약으로부터 리베이트를 받은 의사 319명이 한꺼번에 적발됐으나 당시 이들에 대한 소환 조사나 행정 처분이 전혀 없었던 과거 악습이 계속 이어지자 정부가 다시 한번 칼을 빼든 것 아니냐는 분석이다. ///끝 ///시작 ///면5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구암 허준’ 김주혁 낙점…“허준은 내 운명” ///본문 오는 3월 첫 방송되는 MBC 드라마 ‘구암 허준(극복 최완규, 연출 김근홍 권성창)’의 주인공 허준 역에 배우 김주혁(사진)이 캐스팅 됐다. 김주혁은 “허준은 나의 운명”이라며 “아버지 故 김무생이 지난 1975년 일일드라마 ‘집념’에서 주인공 허준을 맡았던 이래 38년만에 허준 역을 맡게 돼 더욱 특별하게 다가온다”는 소감을 밝혔다. 2013년 판 ‘구암 허준’은 1999년 방송됐던 ‘허준’을 리메이크한 작품으로, 120부작의 일일드라마로 방영된다. 이와 함께 허준이 명의로 성장하는데 가장 큰 역할을 하는 허준의 스승인 유의태 역은 백윤식이, 허준의 어머니 손씨 역은 고두심이 맡게 됐다. 1999년 드라마 ‘허준’에서는 유의태 역으로 이순재가 출연했으며, 어머니 역은 정혜선이 연기한 바 있다. 허준의 일대기는 지난 1975년 이은성 극본 143부작 일일드라마 ‘집념’을 시작으로, 이듬해 이순재 주연 ‘집념’이 영화화됐고, 이후 1991년 14부작 ‘동의보감’, 1999년 64부작 드라마 ‘허준’으로 방영돼 최고 시청률 63%를 기록하기도 했다 ///끝 ///시작 ///면6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올 보건의료 R&D 3094억원 지원 ///부제 복지부, 제1차 연구개발 사업 공모 2월27일까지 접수 ///본문 보건복지부(장관 임채민)는 2017년 글로벌 수준의 R&D 혁신역량 및 성과 창출을 통한 보건의료 R&D 선진국 진입을 목표로 2013년 보건의료 R&D(예산 3094억원)의 중점 투자 방향을 담은 연간 시행계획을 마련했다. 2013년 보건의료 연구개발 예산은 2012년에 비해 약 200억원(2893→3094억원), 전년대비 6.9% 증액했다. 이 중 ①주요 질환 임상연구 ②첨단의료 및 신산업 창출 ③감염병 등 공공보건 연구 ④전문인력 및 연구 인프라 구축 지원 등 4대 분야에 계속과제로 지원되는 예산 규모는 약 2541억원이며, 나머지 553억원은 신규 과제로 지원할 계획이다. 신규 과제 주요 분야는 창의적·문제해결형 중개연구(115억원), 융복합 보건의료기술(65억원: 나노의학 및 동종이식기술 등), 신약 개발(110억원: 개량신약 등 임상시험 지원), 첨단 의료기기 개발(35억원), 공공보건기술 개발(45억원: 희귀질환, 난치성결핵 등), 감염병 위기대응기술 개발(52억원), 첨단의료산업 기반기술 구축(40억원), 보건의료서비스 R&D(20억원) 등이다. 특히 금년에는 소형 개인 단독 과제 위주의 지원보다는 과제 규모를 대형화하여 실용화를 촉진할 수 있는 다학제간 융합연구 지원을 확대하고, 첨단의료복합단지의 인프라를 활용, 산·학·연 콘소시엄을 구성하여 보건의료연구개발 사업에 과제 신청시 가점을 부여하는 등 조기 성과 창출을 위한 연구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보건의료 R&D 절대투자 규모는 약 1.1조원으로 국가 전체 R&D 16조원 대비 6.8%(2012년도 기준)로 선진국에 비해 매우 낮은 수준이며 전반적인 기술격차는 있지만, 글로벌 경쟁이 가능한 분야도 존재하고 있어 향후 보건의료 R&D에 대한 중장기적인 투자 확대가 필요하다. 특히 금년은 보건의료 R&D 중장기 5개년(‘13~‘17) 추진계획 시행원년으로 2017년까지 신약 블록버스터 2~3개, 글로벌 의료기기 선도기업 1개 창출, 맞춤의료 글로벌 제품 출시를 목표로 중점 추진방향과 주요 분야를 수립하여 R&D 예산 확보 등에 반영할 계획이다. 또한 R&D 사업의 효율화를 위해 보건복지부의 4대 기관(진흥원, 질병관리본부, 식약청, 암센터)에 대하여 ‘13년도 시행계획의 사업 및 세부 과제에 대한 유사·중복 여부를 검토하여 반영하기로 했다. 2013년 보건의료연구개발사업은 이전과 달리 상반기 약 4회에 걸쳐 공모할 예정으로 사업별로 일정이 다르므로 향후 공지될 보건의료연구개발사업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사업 추진 일정을 홈페이지에서 수시로 확인하여 신청해야 한다. 1월에 공모 예정인 제1차 보건의료연구개발 사업에 참여하고자 하는 연구자는 2월27일까지 전자접수를 완료하고 공문으로 제출해야 한다. 이번 상반기 공모사업의 세부 사항은 보건복지부 홈페이지(www.mw.go.kr)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R&D진흥본부 홈페이지(www.htdream.kr)에서 열람할 수 있다. 보건복지부는 사업설명회 등을 통해 2013년 보건의료연구개발사업에 대한 연구자들의 이해도를 높이고, 연간 추진 계획 및 일정 등에 대해 안내할 예정이다. ///끝 ///시작 ///면6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한의약 난임치료 비용대비 효과 높다” ///부제 광주 서구, 한방병원과 한방난임사업 업무협약 체결 ///본문 광주광역시 서구(구청장 김종식)가 난임 극복과 건강한 출산을 돕기 위해 지역내 한방병원 등 민간 의료기관과 손을 잡았다. 16일 서구는 원광대 광주한방병원, 동신대 광주한방병원, 대웅 한방병원, 청연 한방병원 등 의료기관 4곳과 ‘한방 난임치료 지원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 체결은 5개 기관의 핵심역량과 자원을 바탕으로 상호 유기적인 업무 협력체계를 구축해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고, 난임을 치료하기 위한 목적에서 이뤄졌다. 협약 체결에 따라 4곳의 의료기관은 관내 난임환자를 대상으로 한방치료와 한약 등을 지원하며 임신 및 출산에 성공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돕는다는 계획이다. 서구는 대상자 모집과 관리는 물론 난임 관련 건강교육, 설문조사, 의료장비와 인력 등을 지원하며 힘을 보태게 된다. 또한, 사업 종료 후에는 대상자의 임신 여부를 확인해 결과보고서를 발간할 계획이다. 이날 협약식에서 광주 서구 김명권 보건소장은 “출산을 원함에도 불구하고 임신을 못한 난임환자를 대상으로 선호도가 높은 한방 난임치료를 지원함으로써 출산 장려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굉장히 의미있는 사업이므로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광주 서구보건소 관계자는 “한의약 난임치료는 여성의 몸을 건강하게 만들어 임신을 가능하게 하고, 비용대비 효과가 높다는 상당한 장점을 갖고 있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으리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끝 ///시작 ///면6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엉터리 천연물신약 정책 중단 지속 투쟁 ///본문 전국의 일선 한의사들은 17일 하루 한의원 문을 닫고 서울역 광장에 집결해 ‘천연물신약 무효화’를 주장하는 대규모 규탄대회를 열었다. 비상진료 인원을 제외한 전국의 한의사 및 한의가족들과 경희대 등 한의대생 2000여명도 가세했다. 1993년 한약분쟁 이후 20년 만의 최대 규모 대정부 규탄대회에서 대한한의사 비상대책위원회 안재규 위원장은 “정부의 천연물신약 정책으로 한약이 전문의약품으로 둔갑했고 양의사에 의해 처방되고 있다”며 “정부는 엉터리 천연물신약 정책을 즉각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이날 20년 전 한약분쟁을 진두했던 허창회 전임 회장은 단상에 올라 “한약분쟁 발발 20년이 지난 지금까지 정권 말기에 ‘고시’를 변경해가며 꼼수를 부려왔던 팜피아 세력이 준동하고 있는 것은 국가적 병폐”라며 “한의학이 말살될 위기에 처해 궐기대회만 할 수 없고 대동단결로 대국민 홍보 광고 등 한의인들이 할 수 있는 모든 역량을 모아 혼신을 다해 투쟁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이에 앞서 비대위는 천연물신약을 양약으로 허가하는 내용의 식약청 고시를 무효화해 달라며 4일 서울행정법원에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비대위는 새 정부가 출범하기 전에 한의계의 입장을 최대한 관철하기 위해 대정부 투쟁을 계속할 계획이다. ///끝 ///시작 ///면6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서울시 법치 앞에 당당해져라” ///본문 1465명의 한의사들이 7일 서울특별시에 김남수 씨의 가짜 침사자격증 취소를 촉구하는 진정서 를 제출해 집단 민원을 제기한 상황에서 용산구보건소가 14일 개설을 허가해줘 김남수 씨는 21일 서울역 4층에 침술원을 공식 개원해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해 1월19일 서울남부지법 제15판사부가 판결문을 통해 김남수 씨의 침사자격증이 가짜라는 결론을 내린지 만 1년만에 어처구니 없는 일이 일어난 것이다. 이미 2008년 KBS 추석특집방송 이후 서울시로부터 침사 자격정지 45일 처분을 통해 청량리에서 운영하던 침술원을 폐업시켰지만 후속 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했던 결과라는 점에서 사실상 이러한 김씨의 배포(?)는 서울시가 키운 것과 다름 아니다. 결국 봉사를 빙자한 김씨의 무면허 불법의료 실습 앞에만 서면 이상하게 작아지는 수도 서울시의 체면은 말이 아니다. 하지만 서울시의 어설픈 대응은 오히려 법치기반을 무너뜨릴 수 있다. 지금이라도 서울시는 스스로 김남수 씨의 가짜 침사자격증부터 당장 취소하는 등 법치 앞에 당당해져야 할 것이다. ///끝 ///시작 ///면6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전국에 ‘독감 주의보’ 발령 ///본문 질병관리본부는 전국 850여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인플루엔자 표본을 조사한 결과 이달 6~12일 인플루엔자로 진료받은 외래 환자가 1000명당 4.8명으로 나타났다고 17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인플루엔자 유행 기준인 1000명당 4명을 초과해 이날부터 곧바로 주의보를 발령했다. 정흥수 질병관리본부 감염병감시과장은 “국내에 도는 바이러스는 신종 플루와 같은 H1N1 바이러스”라며 “주로 호흡기를 통해 전파되는데, 폐렴 같은 2차 감염으로 이어질 경우 목숨을 잃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끝 ///시작 ///면7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전 회원 화합이 최우선 ///부제 한의협 명예회장협, “소통과 화합으로 새 도약 기대” ///본문 대한한의사협회 명예회장협의회(회장 문준전)의 2013년도 첫 월례회의가 22일 개최돼 한의계 현안 논의와 더불어 현재의 어려운 환경을 회원 모두의 대화합을 바탕으로 극복해 나갈 것을 당부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이날 문준전 명예회장은 “힘들었던 임진년 한해를 뒤로 하고, 새해에는 소통과 화합으로 새로운 도약을 이뤄야 할 때”라며, “한의계의 모든 경험과 역량을 결집하여 현실적 문제를 타개해 나가지 않으면 오히려 우리는 매우 위험한 앞날과 마주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조용안 명예회장은 “회원의 입장에서 협회를 바라볼 때 위기 상황이 아닐 수 없다. 안과 밖으로 내홍이 너무 심하고, 사분오열됐다. 단합을 이루지 않고는 정상적인 회무 추진이 불가능하다. 소통하고 화합할 수 있는 대책이 무엇보다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또 차봉오 명예회장은 “언제까지 네 탓, 내 탓만을 하고 있을 수는 없지 않겠는가. 현재의 문제에 대해 기탄없이 토론하고, 인화할 수 있는 분위기 조성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이금준 명예회장은 “협회를 운영하는 기본 지침은 규범과 질서이며, 이 규범과 질서를 담은 것이 정관이다. 정관은 곧 한의협의 헌법과 마찬가지로 모든 회무가 정관에 근거하여 추진될 때 시비 소지가 적고, 정당성을 확보할 수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 참석한 김정곤 회장은 한방자동차보험 첩약수가 조정, 제3차 임시대의원총회 의결 내용,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의 정부조직 개편안 발표, 제41대 협회장 선출을 위한 직선제 준비 등 여러 한의계 현안을 설명한 뒤 “차기 협회장에게 협회 회무가 깔끔하게 인계될 수 있도록 남은 임기동안 맡은 바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끝 ///시작 ///면7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건강기능식품의 표시·광고 등 관련 규정 정비 ///본문 보건복지부는 건강기능식품의 표시·광고 및 이력추적관리에 관련된 규정을 정비하는 등의 내용을 포함하는 ‘건강기능식품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 개정안을 21일에 입법예고했다. 이번 시행규칙 개정을 통해 영업자 지위승계 신고서류인 양도인의 인감증명서 대신 ‘본인서명사실확인서’도 제출이 가능하게 되었고, 법인 대표자뿐만 아니라 영업자 성명이 개명되는 경우에도 변경 신고를 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GMP 적용업소 지정 신청 제출서류 중 ‘전년도 또는 3개월 이상 생산실적’을 삭제하고, 지정 후 6개월 이내에 영업자 신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하여 GMP 적용업소 지정 요건을 합리화했다. 한편 기능성 표시·광고 심의위원회 설치 및 운영에 필요한 사항과 금지되는 표시·광고의 범위에 ‘비방’의 구체적 기준이 추가된다. 또한 건강기능식품 영업자의 이력추적관리기준 준수 여부를 3년마다 조사·평가하기 위한 점검사항을 규정하고, 그밖에 필요한 세부사항은 식약청 고시로 정하도록 했다. 이외에도 자가품질검사 결과 부적합 제품의 회수 조치 및 자가품질검사 실시방법 등을 식약청 고시에서 보건복지부령으로 상향 조정하여 법적 근거를 명확히 했다. ///끝 ///시작 ///면7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신치료기술 개발, 국제학술회의 적극 활용 ///본문 내달 17일 KTX광명역 대회의실에서 개최되는 한의학·의학·치의학 합동 ‘턱관절, 디스크, 통증질환 세미나’는 융·복합 R&D의 도약을 이끌어갈 신치료기술 분야로 주목된다. 더욱이 합동 세미나는 한의학파트에는 이영준 교수, 의학파트에는 김경수 교수, 치의학파트에는 정수창 교수 등 각 전문 분야의 교수진 등이 진행할 예정이고 보면 신기술 분야 확대에 집중하겠다는 의미로 볼 수 있다. 한·양방, 치과 분야 합동으로 진행될 학술세미나는 앞으로도 한의학·치의학·의학간의 교류를 통해 꾸준히 이루어질 전망이고 보면 전문직능별 신치료기술개발로 이어질 수 있도록 보다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 추나, 약침, 성형침, 동통, 성장 분야에서 신기술 개발에 성과를 거두고 있는 점을 감안해 산·학·연이 R&D단계부터 신기술 표준화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를 선정, 국제기구회의 활동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 ///끝 ///시작 ///면7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부실한 의과대학 첫 퇴출 위기에 내몰려 ///본문 교육과학기술부는 20일 서남대에 대한 특별감사 결과를 발표하며 “학교법인과 대학의 정상적인 학사 운영이 불가능하다고 판단되면 이르면 7월께 학교 폐쇄 조치를 하겠다”고 밝혔다. 교과부가 폐쇄 조치를 내릴 경우 서남대는 의대가 있는 종합대학으로는 처음으로 학교 간판을 내려야 한다. 교과부 감사 결과에 따르면 이 대학은 부속병원의 환자가 부족해 학생들에게 임상실습 기회를 충분히 제공하기 어려웠던 것도 퇴출 위기에 한몫했다. 비단 부실 운영으로 도마에 오른 의대는 서남대뿐이 아니다. 관동대 의대도 부속병원을 확보하지 못하고 실습교육 의무를 위반해 입학정원 10% 감축이라는 벌칙을 받은 상태다. 설상가상 의계열 대학들의 경우 현재 입법예고된 ‘고등교육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에 따라 관련 교육평가원의 인증 평가 결과 필수기준에 미달한 대학은 졸업생들에게 국시 자격을 주지 않도록 입법예고된 바 있어 시행령이 개정되면 부실 의대에 대한 구조조정이 빨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끝 ///시작 ///면7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약용작물 관리 주체·범위 명확히 구분 ///본문 최근 개최된 ‘약용작물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안’에 대한 토론회에서 서울대학교 농경제사회학부 노재선 교수는 “전 세계적으로 시판되고 있는 의약품의 70%는 식물자원에서 개발되고 있는 만큼 자원주권 확보는 바이오 선진국으로 도약하는데 필요하다”며 “국내 GAP재배농가는 2006년 125개에서 2009년 1082개로 약 9배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나 전체 약용작물 재배면적 중 GAP약용작물의 비중은 4.4%, 농가비율은 2.7%에 그치고 있는 실정”이라고 밝혔다. 노 교수는 이어 “한의약산업은 약초농가 고용 유발효과뿐 아니라 관련 산·학·연의 R&D 성과가 투자로 이어져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며 “차기 정부는 약용작물의 관리 주체가 농림수산식품부와 보건복지부로 나뉘어 있는데 법상에서 관리주체와 관리범위를 명시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노 교수의 지적대로 한의약산업이 국민건강 증진과 의료산업 활성화에 적극 기여할 수 있도록 정책 대책이 필요한 때다. ///끝 ///시작 ///면7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방의료관광 활성화 ‘상호 협력’ ///부제 한국한방산업진흥원·경북도관광공사 업무협약 ///본문 한국한방산업진흥원(원장 이형호)은 17일 경북도관광공사 회의실에서 경북도관광공사와 한방의료관광 육성 및 상호 협력관계 증진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 체결에 따라 앞으로 양 기관은 △한방의료관광산업 활성화 및 컨설팅 △각종 정보 공유 및 국내외 협력 네트워크 구축 △인력 양성 및 교육 훈련 △한방의료관광 산업 육성 및 발전방향 모색을 위한 협력체제 구축 등에 대해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끝 ///시작 ///면8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불법적 침뜸클리닉 오픈 ///부제 “서울시는 김남수 씨 가짜 침사자격 취소에 적극 나서야한다” ///본문 21일 김남수 씨가 서울역사 4층에 ‘구당 침뜸클리닉’을 정식 오픈했다. 매주 월·화요일만 진료를 하는 김남수 씨는 온라인 사전예약을 통해 하루에 15명만 진료하며 진료비는 10만원이다. 하지만 김남수 씨는 지난해 1월 재판과정에서 침사자격증이 가짜인 것으로 밝혀져 논란이 예상된다. 특히 참의료실천연합회를 주축으로한 한의사들은 지난해 국회 침뜸봉사실 폐쇄를 촉구하는 진정서를 제출한데 이어 7일 서울특별시에 김남수 씨의 침사자격 취소를 요구하는 집단민원을 제기한 바 있다. 김남수 씨의 가짜 침사자격을 취소하기 위해서는 1983년 대법원 판결로 인정받은 자격에 대한 침사자격무효소송이 필요하지만 한의사들은 소송 원고 당사자적격에 해당되지 않기 때문에 침사자격을 관리하는 서울시가 침사자격무효소송을 하거나 행정적으로 직권취소를 할 수 있는 권한을 행사해 줄 것으로 요구하는 것이다. 그러나 서울시는 미온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 한의사들의 집단민원에 대해 서울시는 “서울남부지방법원 제15민사부2011가합4422 정정청구 판결문 중 ‘1983년 법원의 판결을 통해 적법하게 재발급받았다는 것은 허위의 사실이라고 할 것’은 해당 판결이 직접적인 침사자격 유무에 대한 공판은 아니더라도 사법기관이 그 증거조사를 통해 공적으로 확인한 사항이므로 자격을 관리하는 행정적으로서는 고려해야할 사항으로 사료된다”고 전제는 했으나 “하지만 서울시는 더 정확한 사실조사와 함께 의료 정의 실천이라는 합목적적 범위에서 실체적 진실에 부합하는 결론을 도출토록 다각도의 검토를 할 예정”이라는 회신을 보냈다. 또한 박원순 서울특별시장은 페이스북을 통해 “서울역은 코레일 즉 철도청 소관이랍니다. 그런 사실(서울역사 침술원 오픈) 보고받지 못했습니다. 철도청에 항의하셔야 할 것 같아요”라는 회피성 답변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시가 이와 같이 미온적 자세로 미루는 동안 시민의 건강은 불법의료의 위험에 그대로 방치돼 있는 실정이다. ///끝 ///시작 ///면8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4대 질환 무상의료 공약 폐기해야 ///본문 김대환 보험연구원 고령화연구실장은 23일 ‘새 정부의 보험산업 정책’ 보고서에서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주요 공약인 ‘4대 중증질환 무상의료’ 정책을 폐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현재 4대 중증질환 중 암과 뇌혈관질환, 심장질환의 본인부담금은 5%, 희귀난치성 질환 부담금은 10% 정도다. 일정한 부담금을 내게 함으로써 무분별한 의료비 상승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는게 보험연구원의 설명이다. ///끝 ///시작 ///면8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회장·수석부회장 고소건 ‘무혐의 처분’ ///본문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고소됐던 대한한의사협회 김정곤 회장과 업무상 횡령 피의사건으로 고소됐던 박상흠 수석부회장이 각각 ‘혐의 없음’의 처분을 받았다. 이와 관련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은 11일 김정곤 회장에게 보낸 피의사건 처분결과 통지서를 통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횡령)에 대해 ‘혐의 없음’ 처분을 내렸다. 또한 박상흠 수석부회장도 14일 업무상 횡령 피의사건에 대해 ‘혐의 없음’ 처분을 받았다. 이에 앞서 김정곤 회장은 지난해 10월 일부 한의사들로부터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사건으로, 또 박상흠 수석부회장도 협회비 사용 내역의 증빙자료 없이 수천만원을 사용했다는 혐의로 각각 고소 당한 바 있다. 이와 관련 한의계 관계자는 “사실무근의 일을 마치 비리가 있는 것처럼 왜곡하는 것은 한의계의 외부역량을 위축시키고 대외신인도를 추락시키는 결과를 가져오는 것”이라며 “앞으로는 절대 이같은 일이 반복돼선 안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 두 사건은 이미 대의원총회 승인과 감사까지 받은 사안이며, 특히 박상흠 수석부회장건은 ‘협회 판공비 지급규정 및 경리사무 취급규정’에 의한 정상적인 회계 집행”이라고 관계자는 지적했다. ///끝 ///시작 ///면8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보건복지 지출 2050년 세계 1위 된다” ///본문 최병호 한국보건사회연구원장은 16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신 정부 복지정책 추진 방향 정책’ 토론회에서 급속한 고령화로 연금 의료비 같은 노령·보건분야 지출이 급증하는데 따라 의료보장성 강화에 필요한 재원은 연간 11조5000억원으로 추계하고 임기 5년간 총 57조4000억원의 재정 부담이 소요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한국의 복지지출이 2050년이면 세계 1위가 될 것이라는 보고서도 내놓은 바 있다. 한국의 고령화 추세가 너무 빠르다는 경고가 잇따르고 있는 상황이지만 이렇게 파국적인 상황까지 갈 것이라니 충격이 아닐 수 없다. 과연 그러한지는 의문이지만 적어도 연금체계와 건강보험 개혁도 더는 미룰 수 없다. 이미 복지 과잉을 걱정해야 하는 상황이다. ///끝 ///시작 ///면10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한·양약 정의하고 분류기준 마련해야 한다” ///부제 ‘한약과 양약 개념 설정 어떻게 할 것인가?’ 논문 한약에 대한 한의사의 공통된 인식 공유 필요 ///본문 한약연석회의, 천연물신약 해법 제시 “의료는 의료법에서 이원화돼 있지만 약사법에서는 한약과 양약에 대한 개념이 구분돼 있지 않아 약의 이원화는 아직 이뤄지지 않은 상태다. 따라서 한약과 양약에 대한 개념을 설정하고 합리적인 분류체계를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 16일 서울스퀘어빌딩 루싱에서 열린 한약연석회의에서 원광대학교 한약학과 김윤경 교수는 최근 방제학회지에 게재한 ‘한약과 양약의 개념 설정, 어떻게 할 것인가?’ 논문을 통해 천연물신약 문제 해법을 제시했다. 김 교수에 따르면 약사법 제2조4항에서 의약품은 △대한민국약전(大韓民國藥典)에 실린 물품 중 의약외품이 아닌 것 △사람이나 동물의 질병을 진단·치료·경감·처치 또는 예방할 목적으로 사용하는 물품 중 기구·기계 또는 장치가 아닌 것 △사람이나 동물의 구조와 기능에 약리학적(藥理學的) 영향을 줄 목적으로 사용하는 물품 중 기구·기계 또는 장치가 아닌 것이라고 정의하고 있어 어디에도 양약이나 한약의 개념이 들어있지 않다. 그런데 5항을 보면 ‘한약이란 동물·식물 또는 광물에서 채취된 것으로 주로 원형대로 건조·절단 또는 정제된 생약(生藥)을 말한다’고 한약을 정의해 놓았다. 1953년 처음 약사법이 생겼을 때에는 의약품은 한약과 약전에 실린 품목이라는 식으로 의약품 안에 한약이 정의돼 있었다. 하지만 1990년대 이후 한약이 별도로 독립돼 나오면서 한약이 의약품인지에 대한 해석의 문제가 발생하게 된다. 예를 들어 갈근의 경우 사람이나 동물의 질병을 치료·예방하는 목적으로 사용했느냐에 따라 의약품으로 볼 수도, 아닐 수도 있다는 말이다. 한약·한약제제 포괄적으로 정의 6항에서는 ‘한약제제(韓藥製劑)란 한약을 한방원리에 따라 배합하여 제조한 의약품을 말한다’고 정의하고 있다. 이처럼 약사법에서는 의약품과 한약, 한약제제에 대한 정의는 있지만 양약에 대한 정의를 찾아볼 수 없다. 의약품 중 한약이 아닌 것을 양약이라고 주장할 수도 있겠지만 그렇게 볼 수 없는 것이 현재 식품의약품안전청에서는 한약도 의약품이면 양약일 수 있다는 식으로 보고 있기 때문이다. 천연물신약이 한약제제인지를 따지려면 한약제제의 정의에서처럼 한약을 한방원리에 따라 배합해 제조한 의약품인지 여부를 따져야 하는데 한의사는 그렇다는 것이고, 그 반대에 있는 사람들은 한방원리가 아닌 양방원리에 따라 배합해 제조한 것이어서 한약제제가 아니라는 주장을 하고 있다. 이것을 해결하는 방법 중 하나는 ‘한방원리’를 정리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한약’과 ‘한약제제’에 대한 정의를 보다 분명하게 바꾸는 방법을 생각해볼 수 있는데 ‘한방원리’를 정리하는 방법은 어떻게 정의하더라도 그 정의에서 벗어나는 것이 생기면 놓치게 된다. 따라서 한방원리를 정리하는 것보다 한약이나 한약제제의 정의를 보다 포괄적으로 정리하는 것이 필요하고 그래서 한약과 양약의 개념부터 나눠야 하는 것이다. 약사법 2조에 ‘한약’ 정의를 보면 ‘정제’라는 용어가 나오는데 ‘purify’를 의미하는 한자를 사용하고 있다. 2010년 식약청이 한약 용어 재정립을 위해 민·관협의회를 개최한 자리에서 현행 ‘한약’의 정의가 한약재에 대한 것이기 때문에 이를 한약재로 정의하고 ‘한약’은 의약품처럼 따로 ‘한의약품’ 같은 현대적 정의를 만들어야 한다는 한의계의 주장에 대해 약사회가 한약의 정의를 환자에게 투여되는 의약품의 개념으로 바꾸는데 반대하면서 현재 정의돼 있는 ‘정제’라는 개념이 ‘purify’를 의미하기 때문에 사실상 Single Compound까지 한약으로 볼 수 있다고 주장한 바 있다. 미국의 경우는 2004년에 천연물을 의약품으로 허가하는 제도가 마련됐다. Botanical products에는 의약품, 식품, 건강기능식품, 화장품, 의료기기 등 모두를 포함하고 있다. 다만 질병의 진단, 완화, 치료에 사용되거나 예방하는데 사용될 경우 Botanical drug product가 되는데 의약품 허가를 받을 때 일반 양약과 다른 별도의 완화된 트랙을 따르게 된다. 처방근거를 제출하면 비임상시험 중에 안전성 시험을 줄여주고 임상시험 중 1상 시험 면제를 해준다거나 복합물질의 경우 Combination drug 룰을 면제시켜 주는 것이다. OTC나 전문의약품으로 허가를 받을 수 있는데 전문의약품으로 허가를 받을 때는 임상시험을 반드시 해야 하며 임상시험한 경우 특허와 무관하게 3~5년간 독점 생산권을 인정해준다. OTC로 허가를 받을 때는 임상시험을 생략할 수 있다. 분말이나 에탄올 추출물 또는 이와 비슷한 과정을 거친 것은 물론 포제한 것도 Botanical drug에 포함된다. 이처럼 미국은 천연물을 활용한 것에 대해 단계별로 잘 구분하고 명확히 정의를 해 놓았을 뿐 아니라 한곳에서 일괄적으로 관리하고 있는 반면 우리나라는 건기식, 의약품, 화장품 등의 관리가 각각 별도로 흩어져 있어 총괄관리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중국의 중약, 화학약품 분류체계 주목 또한 미국은 한의사 제도가 없기 때문에 천연물을 가지고 의약품을 만든다고 해서 이를 한약과 양약으로 나눌 필요는 없으나 문제는 이러한 의약품이 우리나라에 들어오면서 대부분 양약으로 해석되고 있다는 점이다. 유럽은 2004년에 전통의약품에 관한 규정을 발표하고 2005년 10월부터 시행해 2011년 4월까지 모든 제품이 이 규정을 만족시키도록 했다. 안전성 강화를 위해 GMP 시설을 갖춘 곳에서 제조된 것만 유통되도록 했으며 의약품으로 등록할 수 있는 체계를 도입했다. 전통적으로 사용한 충분한 자료와 안전성 증거, 경험에 의해 약효가 발효된다는 예측 가능한 자료를 제출하면 의약품으로 등록해 주고 30년간 의약품으로 사용된 근거나 유럽에서 15년간 사용된 근거를 제출하면 간소화된 트랙을 거쳐 등록할 수 있다. 특히 중국의 경우 시사하는 바 크다. 약품을 처음부터 중약, 화학약품, 바이오약품으로 구분하고 △추출한 유효성분과 그 제제 △새롭게 발견된 약재 △새로운 중약재 대용품 △약재의 새로운 약용 부위 △국내에 없었던 유효 부위와 그 제제 △국내에 없었던 중약이나 천연약물의 복방제제 △이미 있는 것 중에서 투여경로, 제형이 바뀐 것 △모방약 등이 중약에 포함돼 있다. 화학약은 △합성 또는 반합성을 통해 획득한 원료약과 그 제제 △천연물질 중 추출 또는 발효를 통한 새로운 유효단위체 등이 속한다. 5분류돼 있는 중약 신약은 △중약재의 인공완제품 △새롭게 발견된 중약재와 그 제제 △추출한 유효성분과 그 제제 △복방 중 추출한 유효성분 △중약 주사제 △새로운 약용 부위 △중약과 화학약의 복방제제 △제형과 투여경로를 바꾼 것 △새롭게 주치병증이 추가된 것 등이 여기에 포함된다. 중약과 화학약의 복방제제의 경우 중국은 어느 것이 주요작용을 하는지를 기준으로 중약과 화학약을 구분한다. 이는 양약이 조금이라도 들어가면 양약으로 보려는 우리나라의 불합리한 상황을 개선하는데 참고할 필요가 있다. 우리나라의 현실과 외국의 사례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한약과 양약의 개념을 잡아보면 천연물에서 추출한 유효성분 이거나 복합추출물 전체물질을 하나의 단위로 해서 효능을 활용하는 것이라면 한약이고 단위물질인데 천연물유래라 하더라도 단위 성분의 약리와 독성 등을 규명해 공장에서 합성한 단일성분 의약품이나 각각을 의약품으로 허가받아 혼합해 약리와 독성 규명을 다시 한 것은 양약으로 보는 것이 합당하다는 결론이다. 한·양약 분류기준·절차 명확히 설정 이어진 토론에서는 한의사들 먼저 한약에 대한 범주와 정의에 대한 인식을 공유할 필요가 있으며 근본적으로 한약과 양약을 구분하고 있지 않은 문제를 정식으로 제기해 이를 해결하기 위한 합리적인 논의 구조를 만들어가야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 경희한의대 인창식 교수는 작금의 천연물신약 사태도 한약과 양약에 대한 구분이 없는 법적 미비상태에서 야기된 혼란과 갈등이며 아직까지 한·양약 분류 기준이나 절차가 없는 것은 정부의 엄연한 직무유기라고 지적했다. 이어 강연석 원광대 교수는 이날 ‘중약품종보호제도’에 대해 설명했다. 강 교수에 따르면 보통의 의약품은 특허로 보호받고 있지만 천연물은 허가과정 자체도 완화된 트랙을 받고 있고 화학적으로 합성된 약과 달라 특허를 만들기 어려울뿐 아니라 특허로 관리하는 곳도 많지 않아 보호받지 못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중국에서는 등급을 나눠 생산권을 인정해 주는 중약품종보호제도로 중약을 보호하고 있어 우리나라에 시사하는 바 크다. 1급은 30·20·10년, 2급은 7년 동안 보호하고 있으며 2급도 연장해 14년까지 보호가능해 특허 20년에 비해 결코 짧지 않다는 설명이다. 강 교수는 우리나라도 중국의 이러한 제도를 참고해 제도적 보완을 함으로써 국내 한약산업 발전은 물론 해외로 진출하는 길을 열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한약연석회의 후 열린 한의학미래포럼 운영위원회에서는 인창식 교수를 운영위원장(대표)으로 하고 김윤경·강연석 교수가 부대표를 맡기로 했다. ///끝 ///시작 ///면12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서울시회도 회장선거 직선제 추진 ///부제 서울시회 이사회, 내달 23일 정기총회 ///본문 서울시한의사회(회장 김영권)는 17일 프레지던트호텔에서 제5회 이사회를 개최하고, 회장 및 수석부회장 직접선거 등의 내용을 포함하는 회칙 일부 개정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다뤄진 회칙 개정안에 따르면 기존 대의원총회에서 무기명 비밀투표로 선출했던 회장과 수석부회장을 서울시 전 회원들의 보통·평등·직접·비밀선거에 의해 선출토록 하고 후보자가 단독일 경우 유효투표의 2분의 1 이상의 득표를 해야 한다. 또한 임원의 보궐선거가 필요한 경우 잔여임기에 따라 전 회원 직선제 혹은 대의원총회에서 선출하는 방안을 검토했다. 이번에 논의된 회칙 개정안은 정관개정소위원회를 거쳐 다음달 23일 개최되는 서울시회 제60회 정기대의원총회에 상정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총회의 승인을 거치게 되면 이후 중앙회장의 승인을 받아 시행되게 된다. 이미 AKOM을 통해 회장선거 공고를 게재한 가운데 급작스런 변경은 회원들에게 혼란을 가중시킬 수 있다는 점과 처음 실시되는 직선제인 만큼 완벽한 준비를 통해 차질없이 선거가 진행돼야 한다는 점, 아울러 선거일까지 시간적 여유가 존재하지 않는 점 등을 고려했을 때 이번 제31대 회장·수석부회장 선출까지는 현행과 같이 대의원 간선제로 치러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편 이날 이사회에서는 한의학 대국민 홍보, 한의원 경영수지 개선, 의권 수호 및 강화, 정책기능 강화, 서울시립한방병원 설립 추진 등 각종 사업계획 수립과 더불어 2013년도 예산안 11억6930만원을 책정했다. 이는 2012년도 예산 11억5747만5000원과 비교해 회원 수 자연 증가분에 의한 1182만5000원이 증액된 액수이며 회원 1인당 연회비는 지난해와 같은 30만원으로 동결했다. 더불어 2013년도 제60회 정기대의원 총회는 2월23일(토) 오후 5시부터 한의협 회관 대강당에서 개최키로 결정했으며, 천연물신약과 관련된 포스터를 제작 배포하는 방안도 논의했다. 이날 김영권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한의계가 처한 어려운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분회장과 임원을 비롯해 모든 회원이 힘을 합쳐야 할 때”라며 “새해에는 공공의료 활성화를 통해 제도권 진입에 힘써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끝 ///시작 ///면12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안정적 성장과 복지 이룰 선순환정책 기대 ///본문 새해 첫날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342조원 예산 중 복지예산이 100조원을 넘어선 것은 전년대비 증가율로는 세계 최고 수준이다. 문제는 복지예산은 한번 늘려 놓으면 되돌리기는 커녕 늘어날 수밖에 없다는게 속성이다. 최근 현대경제연구원과 현대증권의 ‘고령사회 건강보험 재정 부담과 지불제도 개선’과 관련한 보고서에서 송기민 교수(한양대 보건학과)는 “경제 양극화, 빈부 격차, 고령화 속도 등 전반적으로 사회 변화속도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현실에서 건강보험 하나에 의지하고 있는 65세 이상 노인의 의료이용량의 증가가 건강보험 재정 악화의 주요 요인”이라며 “따라서 현재의 보험료 절대 의존적 시스템을 개선하는 것과 함께 진료비 총액에 대한 예측과 관리가 가능한 총액계약제 등의 지불제도로의 개편과 도입을 추진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이처럼 고령화에 따른 의료이용량의 증가가 건강보험 재정을 악화시키고 있지만 정치권은 기존의 보건복지의 종착역을 더 앞당기지 못해 안달이다. 보험료 인상 따위는 안중에도 없다는 분위기다. 이제라도 새 정부가 시행착오를 겪지 않고 성장과 보건복지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 ///끝 ///시작 ///면12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의정책’ 제대로 육성하려면 국가 DB와 접목 ///본문 한의학정책 전문가들을 최대한 모아서 싱크탱크 역할을 할 수 있는 인프라를 목표로 설립된 한국한의학연구원 산하 한의학정책연구센터가 지난해 말 ‘2012 한의약 시장조사 통계집’을 발간, 국내외 관련 공공기관에 배포한 바 있다. 지난해 5월 설립된 이후 반년동안 △한의학 국제정책 수립 지원 및 다자간 협력의제 발굴 △국가 한의학 R&D 전략 수립 및 지원 △한의학 관련 통계 개발 및 정보 분석 △한의학 정책 전문가 네트워크 구축 및 운영 △한의학 정책 및 기획 인력 양성 등의 현황 정보를 디지털화해 데이터베이스로 구축해 왔다. 하지만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총체적 역량과 위상은 아직 중국 중의연구원 수준에는 이르지 못하고 있는게 현실이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연구센터의 운영방식도 스마트 디바이드로 패러다임을 전환할 필요가 있다. 그리고 국가 공식통계로 이어져 다양한 정보와 융·복합화 할 수 있도록 더욱 가속화시켜 나가야 할 것이다. ///끝 ///시작 ///면13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국민의 가장 큰 걱정거리는? ///부제 노후 준비, 자녀 교육, 일자리, 생활비, 건강의료, 먹거리 문제 순 보건의료 만족도 낮아, 고가치료의 보험 미적용이 가장 큰 이유 ///본문 우리나라 국민이 평소 생활하는데 가장 큰 걱정거리는 노후 준비와 자녀 교육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보건의료 만족도는 높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은 전국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미래 보건복지 방향 설정과 정책 개발에 관한 연구보고서’를 통해 21일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 국민의 가장 큰 걱정거리는 노후 준비에 대한 걱정이 41.1%로 1위였으며, 그 뒤를 이어 자녀 교육문제 31.9%, 일자리·퇴직·자영업 폐업 등의 문제 27.3%, 소득 및 생활비 24.9%, 건강·의료 23.6%, 먹거리·범죄 등 사회안전 22.6%, 가계부채 16.3%, 주거 문제 8.2%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20대에서는 일자리·퇴직·자영업 폐업에 대한 걱정이 50.2%, 먹거리·범죄 등 사회안전에 대한 걱정이 39.0%로 높은 반면, 60대 이상에서는 노후 준비 57.6%, 건강·의료 43.9%가 큰 걱정거리로 조사됐다. 또한 우리나라 정부가 지원하는 보건의료 분야의 혜택에 관한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44.5%의 응답자가 불만족하다고 답한 반면, 만족한다는 응답은 14.1%에 그쳤다. 이같은 보건의료의 문제점으로는 ‘임플란트, 간병비, MRI 등 고비용 의료서비스에 대한 건강보험 미적용(56.8%)’이 가장 많았고, 2위로는 ‘중증질환 발생시 높은 진료비 부담(45.4%)’으로 나타나 진료비를 비롯한 의료비 부담 과중이 해결해야 할 과제로 지적됐다. 이외에도 ‘예약, 대기 등 대형병원에서의 진료받기 어려움(25.4%)’, ‘짧은 진료시간, 불친절 등 낮은 의료서비스 수준(19.6%)’, ‘믿고 찾을 수 있는 동네의원 부재(18.9%)’, ‘부족한 응급의료 시설(16.3%)’, ‘사전 건강검진 등 예방적 의료서비스 부족(11.9%)’ 등의 순으로 문제점이 제시됐다. 또 향후 우리나라 보건의료 분야 정책 가운데 가장 중점을 두어야 할 부분으로는 ‘암 환자 등 중증질환에 대한 의료비 감면 확대’가 48.1%로 가장 많았고, ‘소득에 따라 환자가 부담하는 병원비 차등화’가 30.6%, ‘임플란트·간병 등 비급여 진료비 축소(건강보험 적용 확대)’가 28.0%로 2, 3 순위를 차지했다. 또한 의료비 경감과 관련된 항목 이외로는 ‘정부가 운영하는 공공병원이나 보건소 기능 확대(27.8%)’, ‘의료서비스 수준 격차 해소를 위한 취약계층 의료안전망 확대(18.0%)’ 등 공공의료 확대 필요성이 제기됐으며, ‘의료서비스의 질적 향상(16.2%)’, ‘식품·의약품의 안전관리 강화(13.6%)’, ‘질병 예방을 위한 건강증진정책 강화(13.3%)’ 등은 상대적으로 낮은 응답율을 보였다. 특히 진료비 부담을 낮추기 위해서는 추가적인 재원 조달이 필요한데 이를 위한 건강보험료 추가 부담의사와 관련해서는 ‘건강보험 보장은 늘어나야 하지만 보험료를 더 낼 의향이 없다’라는 응답이 46.1%로 가장 높았고, ‘현재의 보장수준과 보험료 수준이 적당하다’는 응답이 30.0%, ‘보장 수준을 늘리기 위해 보험료를 더 낼 의향이 있다’는 응답은 19.4%에 그쳤다. 이같은 상황에서 새 정부가 가장 중점을 둬야 할 보건복지정책은 취업 및 일자리 지원(48.4%), 의료비 부담 경감(30.1%), 저소득층 소득 지원(26.3%), 노인의 삶의 질 향상(24.8%), 서민 주거 지원(24.4%), 보육 지원(20.6%), 장애인 등 취약계층 지원(19.9%), 기타(0.6%)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복지수준과 이에 따른 재원 조달 관련 인식은 ‘세금 인상을 하더라도 복지수준을 높여야 한다(40.0%)’는 응답이 가장 높고, ‘복지수준이 낮아도 세금을 더 인하해야 한다(26.0%)’는 응답과 ‘현재의 세금과 복지수준이 적정하다(25.4%)’는 응답 순으로 나타났다. 이와 아울러 국민의 복지 확대를 위한 10대 핵심 과제로는 ①기초생활보장 사각지대 해소 ②맞춤형 빈곤정책과 급여체계 ③빈곤 예방과 탈빈곤 자립체계 ④의료안전망 내실화와 지속가능성 확보 ⑤보장성 강화 ⑥선제적 질병 예방과 평생건강관리체계 구축 ⑦미래 인적 자원 육성을 위한 투자 확대 ⑧건강한 출산 보육 환경 조성 ⑨베이비붐 세대의 다층 안심 노후 설계 ⑩건강하고 활력있는 노후 보장 등이 제시됐다. 한편 보건사회연구원 관계자는 “새 정부는 경제와 복지 분야를 악순환 구조에서 선순환구조로 전환시킬 필요가 있다”며, “중장기적인 보건복지정책 방향 설정과 단기적인 과제 도출로 이원화 전략을 구축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끝 ///시작 ///면13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한약재 ‘초오’ 반드시 한의사 처방 필요 ///부제 식약청, “무분별한 섭취는 사망에 이를 수 있어” ///본문 한약재로 사용하는 ‘초오’를 잘못 섭취해 사망하는 사례가 발생하자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이희성)이 각별한 주의와 함께 한의사 등 전문가의 처방에 따를 것을 당부하고 나섰다. 독성주의한약재인 ‘초오’는 소백산, 태백산, 대암산, 설악산, 광덕산 등 우리 주변에 흔히 자라는 미나리아재비과 초오속 식물의 덩이뿌리로 흔히 ‘투구꽃’의 뿌리로 알려져 있다. 특히 독성이 강한 한약재인 ‘부자’에도 포함돼 있는 아코니틴(aconitine), 메스아코니틴(mesaconitine) 등의 성분이 있으며 중독되면 입과 혀가 굳어지고 손발 저림, 비틀거림, 두통, 현기증, 귀울림, 복통과 구토, 가슴 떨림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식약청은 “한약재는 질병 치료 등에 사용하는 의약품이므로 재래시장 등에서 민간요법에 따라 소비자가 직접 구매 또는 섭취해서는 안된다”며 한약재의 오·남용을 방지하기 위해 부작용 사례 등에 대한 홍보활동을 강화하고 불법판매 근절 등 한약재 유통질서 확립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는 방침이다. 한편 한약재 수급 및 유통관리 규정에서는 감수, 경분, 낭독, 밀타승, 반묘, 반하, 보두, 부자, 백부자, 섬수, 속수자, 수은, 아마인, 연단, 웅황, 주사, 천남성, 천오, 초오, 파두, 호미카 등 총 21개 품목을 ‘독성주의한약재’로 관리하고 있다. ///끝 ///시작 ///면13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천연물신약 문제 국민의 입장에서 재정비 ///본문 17일 새해 벽두 서울역 광장에서 1만5000여 한의사들이 참가했던 ‘대(對) 한의약 불공정 정책규탄대회’에서 대한한의사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안재규)는 천연물신약을 포함한 모든 한의약 관련 정책과 법령을 재정비하는데 총력을 기울일 것임을 다짐하며 4개항의 결의문을 결연히 선포했다. 2013년은 대한민국 정부 수립 65주년을 맞는 해다. 멀리 역사를 거슬러 갈 필요도 없이 일제 이전까지 국민의료제도는 한의약이 주역이었으며, 모든 의약인의 명칭도 오늘의 한의약제도였음은 주지의 사실이다. 이후 일제에 의해 모든 의약 관련 법률제도가 서양의약 위주로 대체되고 한의약은 말살되는 암흑기를 36년간 맞이하게 된 것이다. 정부 수립 후 한·양방 이원화 제도로 동등하게 발전시켜가고 있지만 아직도 일제 식민 잔재는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따라서 정부에서도 서양의약 일변도의 경직된 시각에서 벗어나 한의약의 정통성을 회복해야 한다. 이 과정에서 하나. 복지부와 식약청은 국민건강에 위해를 끼친 현행 천연물신약과 관련된 모든 법령과 정책을 백지화하고, 국민의 입장에서 전면 재정비하라! 하나. 국민들이 질 좋은 한약제제를 복용할 수 있도록 26년간 단 한차례도 변화가 없는 한약제제를 개선하고 한약제제의 한방건강보험을 확대하라! 하나. 국민건강 증진과 국민 편익을 위한 현대 의료기기 관련 정책을 수립하라! 하나. 복지부와 식약청은 이같은 모든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독립한의약법’을 제정하고, 이를 집행할 ‘한의약청’을 즉각 신설하라!는 4개항의 결의문을 적극 수용, 한의약의 세계화를 위한 제도적·법적 기반을 갖춰 나가야 할 것이다. ///끝 ///시작 ///면15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통합 체질 건강 진단·자극 시스템 개발 ///부제 KIOM, 체질과 건강상태 진단해 수치화 제시 ///본문 한국한의학연구원(이하 KIOM) 김종열 박사팀은 진단기기를 이용하여 체질 및 건강을 진단하고, 진단결과를 바탕으로 침·뜸 자극을 통해 건강 관리가 가능한 ‘통합 체질 건강 진단·자극 시스템’ 알고리즘 개발을 마치고, 프로토 타입을 22일 공개했다. 이 시스템은 오감형 진단기기를 이용해 체질 및 건강을 진단하고, 진단결과를 바탕으로 레이저, 자기장을 이용한 전기적 침이나 고주파 뜸 자극을 통해 건강 관리를 할 수 있는 통합 시스템이다. 오감형 진단기기는 촉각·시각·청각·후각·미각 등 5가지 감각을 활용하여 진단하는 한의사의 진단방법을 기계적으로 구현한 기기로, 이미 개발을 마친 안면진단기, 음성진단기, 피부진단기, 맥진단기 등과 설문정보로 구성돼 있으며, 이를 통해 체질과 건강상태를 진단하여 그 종합적인 결과가 ‘체질건강지수’(SHI)라는 수치로 나타나게 된다. 이 체질건강지수를 바탕으로 자극의 종류·위치·세기가 결정되면, 해당 부위에 통합 체질 건강 진단·자극 시스템에 장착된 레이저 및 자기장 자극기나 고주파 자극기로 침이나 뜸처럼 자극하여 건강을 관리하게 된다. 오감형 진단기기 각각의 기능을 살펴보면, 안면진단기는 내장 카메라를 통해 안면을 촬영한 후 사진의 얼굴 형태 및 생김새가 체질 판별에 활용되고 안색은 건강상태 진단에 활용된다. 또 음성진단기는 녹음된 목소리의 음색, 높낮이, 발음속도 등의 정보가, 피부진단기는 피부의 탄성, 마찰, 거칠기 등의 정보가 체질 판별에 활용되며, 맥진단기는 맥의 세기, 너비, 빠르기를 통해 건강상태를 진단하게 된다. 이밖에 설문은 모니터에 입력한 평소 생활습관 등의 정보가 체질 판별 및 건강상태 진단에 활용된다. 체질건강지수는 체질별로 건강 정도를 나타내는 지표로 0부터 100까지 수치로 나타나게 되며, 이는 오감형 진단기기를 통해 나온 정보와 나이·체질량지수(BMI)의 보정을 통해 산출된다. 이 시스템은 2006년부터 총 7년에 걸쳐 연구가 진행됐으며, 체질 진단을 위한 오감형 진단기기별 알고리즘을 개발한 뒤 소형화작업을 통해 최종 통합 체질 건강 진단·자극 시스템이 개발됐다. 이와 관련 김종열 박사는 “통합 체질 건강 진단·자극 시스템 개발로 예방의학·개인별 맞춤의학이 가능해져 국민보건 증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한의학을 기반으로 한 각종 원천기술 개발을 통해 미래 의료시장에서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끝 ///시작 ///면15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어려운 이웃에 조그마한 도움이라도” ///부제 김태윤 전 제주지부장, 착한가게 캠페인 동참 ///본문 김태윤 명가한의원장(전 제주특별자치도한의사회장)은 16일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김순두)가 연중 진행하는 착한가게 캠페인에 동참하고, 현판 전달식을 가졌다. 김태윤 원장은 “한의학은 인술을 실천하는 학문인 만큼 그 정신을 이어나간다는 생각으로 착한가게 캠페인에 동참하게 됐다”고 말했다. ///끝 ///시작 ///면15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의료인 교육인증평가기구협의회 역할 확대 준비 ///본문 판사, 검사와 함께 법조 3륜의 한 축인 변호사 업계를 대표하는 자리이자 출범 5년째를 맞은 전국 법학전문대학원 25개교를 대상으로 교육평가기능을 지니고 있는 대한변호사가 60년만인 21일 처음 직선제로 치러진 제47대 회장 선거에서 위철환 씨를 신임 회장으로 선출했다. 이날 위철환 회장은 당선일성으로 “임기 중 소송에서 반드시 변호사를 선임하도록 법을 개정해 ‘변호사 강제주의’를 도입하겠다”고 피력했다. 당장 남아도는 법조인력을 산·학·연, 기업, 해외로펌, 국제 기구 진출 창구로 활용하고 국내에서는 법무사, 세무사, 변리사 등 유사직능 대비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판단이다. 그러나 ‘법학전문대학원 인증평가원’의 평가결과에 따라 폐쇄명령까지 강제할 수 있어 인력 조율 가능성을 열어놓고 있다. 따라서 한의·의·치의교육평가원도 법학전문대학원 인증평가원처럼 양질의 인력 조율을 위해 적어도 평가결과에 따른 국가시험 제한이나 국가시험 합격선 개선 등 국가인증 권한을 부여해 나가야 할 것이다. ///끝 ///시작 ///면17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한·중·일 FTA 협상 본격화 전망 ///부제 중의학 분야 중국의 적극적인 개방 요구 예상돼 ///본문 한국과 중국, 일본 3국의 경제·산업·보건 분야 새 질서를 결정할 분수령인 한·중·일 자유무역협정(FTA)을 위한 본격적인 협상이 올 초부터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이에 대한 철저한 대비가 요구되고 있다. 이와 관련 한·중·일 3국은 지난해 11월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통상장관회의를 개최, 올 초부터 본격적으로 협상을 시작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특히 한·중 FTA 협상 가운데 한의 의료서비스, 서비스 인력, 한의학 교육, 한약재 등의 분야는 한·중간 이익이 상충되는 첨예한 문제를 많이 지니고 있어 한의계와 정부 당국간의 긴밀한 협의체 운영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와 관련 정환우 연구위원(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이 발표한 ‘한·중 FTA 서비스 분야 협상시 쟁점과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한·중간 FTA 협상에 있어서는 한국이 적극 요구할 쟁점, 중국이 적극 요구할 쟁점, 양국 모두 필요성을 인정할 쟁점 등 세 가지의 쟁점 유형이 나타날 것으로 분석됐다. 정환우 연구위원은 “중국측의 개방 요구가 예상되는 분야는 상호 자격인정과 노동력 이동 확대 요구 등으로 특히 상호인정 분야에서 중국의 경쟁력과 FTA 협상 전례로 보아 중의학, 간호사, 중식요리 등 많은 분야에서 중국의 적극적인 요구가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또 “FTA 노동력 이동 분야 협상에서 중국은 한국에 대해 공세적인 양허안을 요구하는 동시에 한국인 노동력 이동(유입)에 대해 과거 사례에 비해 수용적인 태도를 보일 가능성이 크다”며 “따라서 한국은 한국의 노동력 수급 상황과 기존 FTA 협상 사례 등을 참고하여 적정 양허 폭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특히 “한국이 중국에 요구할 분야나 공통으로 필요성을 인정하는 분야에서는 적극 요구하되 중국이 강력하게 요구해 올 것으로 예상되는 분야에서는 진지한 설득과 타협안을 모색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삼성경제연구소가 발표한 ‘의료서비스 개방 논의와 시사점’이라는 보고서에서도 우리나라는 선진국에 의료인력의 개방을 요구하는 한편 후진국으로부터도 의료인력 개방을 요구받고 있는 중간자적인 입장///시작 ///면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부제 ///본문 ///끝 인데, 중국은 원격의료와 의료기관 설립 및 중국의사 인정 등 전면적인 의료 개방을 우리나라에 요구할 것이라는 진단을 내린 바 있다. 삼성경제연구소는 특히 국내 의료서비스의 대외적인 경쟁력을 갖춘 후에 시장을 점진적으로 개방하는 전략을 수립할 것을 제언했다. 한·중 FTA 협상과 관련해 한의계는 우리나라는 이미 체계적인 한의학 교육 체계와 한·양방 이원화라는 확고한 의료 제도 및 관련 법의 체계를 갖추고 있으며, 2만여 명에 달하는 우수한 한의 전문 인력을 보유하고 있어 굳이 중국 중의학에게 국내 시장을 열 필요가 없다는 인식을 갖고 있다. 다만, FTA 협상이라는 것이 자국의 경제 논리에 따라 주고 받기 식의 협상이 골격을 이루기 때문에 불가피하게 국내 의료서비스 분야를 개방 대상에 포함시킬 수 있는 여지도 충분해 사전에 국내 한의학 시장의 보호 장벽을 높이는 것과 더불어 협상 의제에서 한의학 분야가 완전히 제외될 수 있도록 하는 민·관의 긴밀한 협력 체계가 필요한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와 관련 김동수 연구원(한국한의학연구원 한의학정책연구센터)은 “향후 한의계 내부에서 바라본 요구가 아닌 외부, 즉 정치·사회적인 요구를 바탕으로 내부적 개혁의지를 동반한 국가적 정책의 도출이 필요하다”고 지적하며, “한·중 FTA, 나고야의정서 발효 등의 추세로 미뤄볼 때 한의약의 미래를 위해서는 중의약에 대한 대처는 꼭 필요한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끝 ///시작 ///면17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구암 허준’ 삶의 체험 담아 젊은 감각으로 재구성 ///본문 탤런트 김주혁(41)이 오는 3월 시작하는 MBC TV 일일극 ‘구암 허준’(극본 최완규, 연출 김근홍 권성창)의 주인공 허준 역에 캐스팅됐다. 지난 1975년 이은성 극본의 일일드라마 ‘집념’(143부작)을 시작으로, 이듬해 이순재 주연의 ‘집념’이 영화화됐고, 이후 1991년 ‘동의보감’(14부작), 1999년 특별기획드라마 ‘허준’(64부작)으로 방영된 바 있는 허준의 ‘일대기 스토리’는 이미 한의학 드라마 역사상 처음으로 동양의학을 대표하는 전지구적 한류드라마 성격을 띈 경험일 수 있다. MBC가 장장 6개월간 40여분 120부작으로, 그것도 골든타임대인 밤 9시 20분에 일일극으로 편성한 ‘구암 허준’을 방영키로 한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특히 1999년 11월부터 2000년 6월까지 선보였던 ‘허준’은 당시 평균 시청률은 40%를 넘기고 최고 시청률은 63.7%를 기록한 대히트작으로 아직까지 TV드라마의 전설로 남아 있다. 이는 역시 MBC 월화드라마 ‘마의’가 지난해 10월1일 첫 방송 이후 현재 난공불락의 섬 같던 시청률 20%의 벽을 마침내 넘어선 것과 비견될 수 있다. MBC가 드라마 ‘구암 허준’을 극화하면서 내세운 기치는 ‘동의보감의 저자 허준의 드라마틱한 인생과 동양의학의 스토리 세계를 만들자’다. 첨단 영상시대에 새롭고 극적인 장면이나 차별화된 캐릭터도 필요하지만 스토리텔링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전작이 동의보감 집필과정을 그렸다면 ‘구암 허준’은 젊은 시절 허준의 삶을 통해 정확한 감정을 전달하겠다는 것이다. 그러고 보면 유네스코 세계기록문화유산으로 등재된 당시 세계관과 일치하는 天人相應으로 구성된 한의학 서사는 오늘날에도 가치관 문화와 연결돼 총체적인 삶과 긴밀하게 호흡을 맞출 수 있을 때 일회성이 아닌 또 하나의 영속성 있는 한의학 한류드라마로 한의학의 지속적 발전에 초석을 다질 수 있다. 한의계도 실제로 드라마를 제작하면서 한의학 관련 자문을 통해 한의학 디스카운트(Discount)를 프리미엄(Premium)으로 탈바꿈할 수 있도록 스토리의 새로운 힘을 창조하는데 협력해야 한다. ‘구암 허준’ 드라마는 단순한 한의학 역사드라마가 아니라 역사를 넘어서는 세계관과 연결되는 의료서사의 구축으로 한의학 도약을 일궈갈 ‘삶의 이야기’여야 한다. ///끝 ///시작 ///면17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KOMSTA 창단 20주년 주도적인 역할 기대 ///본문 KOMSTA가 창단 20주년을 맞아 지난 20여년동안 추진해왔던 봉사활동을 통해 본격적인 글로벌 활동을 벌이겠다는 각오를 내비쳤다. 19일 이사회에서 국내 거주 외국인 한방진료사업, 해외한방의료지원사업, 한방공공보건사업, 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 우즈벡한방병원 교육 등을 2013년 주요사업 추진계획(안)으로 토의한 것에서도 그런 의지를 읽을 수 있다. 예를 들어 금년 9월6일부터 10월20일까지 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 세계관에서 세계전통의료체험관을 운영하게 됐다. 이에 따라 KOMSTA는 5개 대륙을 대표하는 전통의학국가 5개국을 선정, 구체적 한의학 체험프로그램을 제시한 것도 국내외에 영향력을 키우자는 것으로 이해된다. 특히 우즈벡 한의학 교육 및 한방병원 활성화 사업은 KOMSTA의 입장을 변화시킬 계기로 주목된다. 지금까지 글로벌 사회에서 전통의학 국제표준하면 당연히 중국의 중의학으로 인식되어 왔지만 아직 세계보건기구(WHO), ISO(세계표준화기구), WIPO(세계지재권기구)에서 추진하는 표준화사업에는 구체적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이제 KOMSTA가 구체적 액션플랜을 활용해 글로벌사회에서 한의학 이미지를 고급화하고 소프트파워 창출에 나선다면, 국제기준 설정자 지위로 얼마든지 영향력을 키워나갈 수 있을 것이다. ///끝 ///시작 ///면18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만성 요통의 침 치료 효과 입증 ///부제 송미연 교수팀 연구결과, SPINE 저널 게재 ///본문 강동경희대학교한방병원(원장 박동석) 한방재활의학과 송미연 교수(사진)팀이 최근 ‘만성 요통의 침 치료 효과’를 임상연구를 통해 입증했다. 특히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 저명 학술지인 SPINE 저널에 게재됐으며, 노르웨이에서 개최된 ICCMR(International Congress on Complementary Medicine Research, 보완대체의학 연구 국제학회)에서 발표돼 관심을 모았다. 2010년에는 BMC Musculoskeletal Disorders을 통해 연구 프로토콜을 밝힌 바 있다. 송미연 교수 연구팀은 2008년 10월부터 2010년 6월까지 130명(만 18세 이상, 65세 이하)을 대상으로 임상연구를 진행했다. 요통이 3개월 이상 지속되면서 요통으로 인한 불편함이 10cm 시각적 상사 척도(visual analogue scale, 이하 VAS)로 5 이상인 환자로 대상을 제한했다. 이번 연구는 침 치료의 효과를 평가하기 위해 3개의 대학병원에서 다기관(multi-center) 연구를 통해 무작위배정, 환자-평가자 눈가림, 거짓침 대조군 방법으로 실시했다. 또한 보건복지부 산하 연구기관인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한의약임상연구지원과제’로 선정돼 기초와 임상 연구가 동시에 진행됐으며, 경희대 경혈학교실 박히준 교수팀은 환자의 관점과 환자 중심의 평가를 반영하기 위해 질적 연구 및 경제적 효용성 평가를 시행하는 기초연구를 진행했다. 치료군 환자 65명에게는 개인마다 알맞은 혈(穴)자리 및 변증에 따라 침 치료를 진행하였고 치료 전후 및 치료 후 8주, 12주, 24주에 불편함, 통증, 일상생활 장애 정도, 건강상태, 우울증 등의 변화에 대한 평가를 진행했다. 또한 그동안 침 치료 연구에서 논란이 되었던 진짜 침 치료의 효과를 비교 평가하기 위해 65명의 대조군 환자에게 혈(穴)자리가 아닌 위치에 거짓침(피부를 뚫지 않는 침, sham acupuncture)을 시술했다. 그 결과, 6주간 침 치료를 시행한 치료군 환자에게서 요통으로 인한 불편함을 나타내는 수치(VAS for bothersomeness; VASB)와 통증의 강도를 나타내는 수치(VAS for pain intensity; VASP)가 대조군 환자보다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감소했다. 이는 치료 종료 시점뿐만 아니라 치료 후 3개월까지 지속되면서 만성요통의 침 치료가 환자의 불편함과 통증 강도를 감소시키고 또한 장기적인 지속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최종 분석에 포함된 116명(130명 중 14명의 탈락자 제외)의 환자들 가운데 부작용을 경험한 사례는 보고되지 않았으며, 이로써 이번 연구를 통해 침 치료의 안전성도 입증한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송미연 교수는 “이번 연구가 미국에서 진행된 기존의 임상연구에서 만성 요통에 대한 침 치료가 플라시보에 비해 별다른 효과가 없었다고 발표한 결과를 뒤집은 것”이라며 “침술사 또는 짧은 시간의 침 교육을 받은 의사에 의해 침 치료가 이뤄진 미국 연구와 달리 한의학의 특성을 살린 개개인의 증상에 적합한 침 치료가, 한국에서 오랜 기간 제대로 된 교육과정을 거친 숙련된 한의사에 의해 이뤄졌을 때 그 치료 효과가 뛰어남을 입증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끝 ///시작 ///면18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대전대 대전한방병원, 제1회 한방미용성형워크샵 개최 ///본문 대전대학교 대전한방병원 한방미용성형센터(센터장 이민정 교수)가 주관하는 제1회 미용성형워크샵이 20일 대전한방병원 대강당에서 실시됐다. 미용성형에 관심이 있는 한의사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미백과 주름 개선 화장품 동향(아모레퍼시픽 선임연구원 조가영 한의사) △신생여드름의 치료와 흉터 치료(하늘체한의원 정윤봉 원장) △Antiaging과 안면부매선(후한의원 하지훈 원장) △Han mony Lifting(안면성형학회장 송정화 원장) △매선침을 이용한 S라인 만들기(청정선한의원 임태정 원장) △매선침을 적용한 의료관광실태(대전대학교 대전한방병원 김민정 교수) 등의 강연이 진행됐다. ///끝 ///시작 ///면18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글로벌 한의약 디딤돌 ‘한약주권’ ///본문 최근 UN생물다양성조약 제10회 가맹국회의에서 개발도상국의 생물유전자원을 이용하여 발생한 이익은 자원제공국가에게 배분한다는 규칙을 제정한 것은 한약재 원료 중 84%를 중국에서의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작금의 국내 현실에서 자칫 자원마저 흔들릴 수 있다. 설상가상으로 나고야의정서가 발효될 경우 국내산 한약재는 물론 당장 수입한약재의 안정적 조달마저 어려워 질 수 있다. 정부도 지자체와 협력해 토종한약재에 대한 생물자원 주권 확보에 나서고 있지만 제대로 성과를 거두려면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 중국은 총리실 산하에 중의약관리국을 설치하고 국가 차원에서 중의학을 발전시킬 수 있는 대책을 추진하고 있는데 비해 한국은 본질적으로 달라진 게 없다. 오히려 관계 공무원들마저 한의약산업에 대한 본질적 이해가 없이 서양의학 일변도의 왜곡된 의약정책을 펴나가고 있다. 이제라도 당국은 원료한약재의 국내 재배 촉진 및 수입한약재의 안정적 확보를 통해 한의약산업 발전정책을 추진, 글로벌 한의약 디딤돌에 반석을 놓아야 할 것이다. ///끝 ///시작 ///면18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국사편찬위, 대한민국 ‘正史’ 펴낸다 ///부제 ‘코리아 프리미엄’의 위상 바로 세우는 기회 ///본문 1948년 정부 수립 이래 65년만에 ‘대한민국 정사(正史)’가 나오게 됐다. 기획 총괄을 맡은 국사편찬위원회(위원장 이태진)가 금년 상반기 중 편찬하게 될 ‘대한민국사’(가제·전 10권)가 바로 그것이다. 사실 대한민국 현대사는 갈등의 연속이었다. ‘45년 해방과 함께 시작된 분단에 이어 3년간 미군정을 거쳐 정부가 수립된지 65년만인 최근 국사편찬위가 ‘대한민국 정사’를 펴내기로 한 것은 그간의 갈등을 객관적으로 살펴볼 학문적 성과와 여유가 축적됐다는 뜻이기도 하다. 이를 위해서는 한국정치사, 한국경제사 등을 전공한 사회과학자들은 물론 대한민국 임시정부를 연구해 온 학자들까지 망라한 집필진으로 구성돼야 한다. 이와 함께 남은 기간 동안 정부 수립 65주년이 갖는 국민적 공감대 형성에 중점적 노력을 기울여 正史에 어긋남이 없어야 한다. 이 과정에서 일제의 의해 한의약이 말살되고 연구마저 중단되는 암흑기 속에서 정부 수립 이후 한·양방 보건의료제도로 부활된 역사도 실어야 한다. 국가 차원에서 한·양방 의약의 가치 이론적 차이를 국가가 인정하고, 제도적·법적 기반을 갖추게 된 역사가 중요한 전환점이 될 수 있고 보면, 보다 치밀한 正史 마련에 소홀함이 있어서는 안 될 것이다. 이태진 위원장은 “대한민국이라는 국호가 대한제국을 계승했음을 분명히 하면서 대한민국 임시정부부터 서술해 나가는 방식이 될 것”이라며 “이념적으로 한쪽으로 편중된 글을 쓰지 않은 전문가 위주로 필자를 선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의 말대로 발간될 正史가 ‘코리아 프리미엄’의 위상을 세계에 심어주는 기회로 만드는 것이 당면과제다. ///끝 ///시작 ///면19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의약 신한류 지원사업 새 이름 찾습니다” ///부제 복지부, 2월6일까지 공모…효과성, 참신성 등 선정 기준 ///본문 보건복지부(장관 임채민)가 한의약 분야 해외환자 유치 및 해외 진출 지원을 위한 ‘한의약 신한류 육성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사업의 취지를 잘 반영할 수 있는 국제적으로 친근한 브랜드명을 공모하고 있다. 한의약 신한류 육성 지원사업은 한방 병·의원 등 한의약업계의 해외환자 유치 및 해외 진출 활성화를 위한 기반 구축 및 전략적인 홍보 등을 실시, 한의약 분야의 국제경쟁력을 강화하고 해당 분야를 국가경제 신성장동력으로 육성키 위해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이번 브랜드명의 응모 자격은 한의약업계 종사자 및 관심 있는 일반인 등이 가능하며, 1인당 2개까지 응모할 수 있다. 선정기준은 한방의료 특성 및 국제경쟁력을 강화하려는 취지를 잘 표현할 수 있는 ‘효과성’과 글로벌 헬스케어·한방의료관광 등 기존의 명칭들과 차별성을 갖추는 ‘참신성’, 국제적으로 홍보할 수 있는 ‘국제적인 친근성’, BUY KOREA·Hi Seoul·K-pop 등과 같이 국내외에서 쉽게 발음하고 기억할 수 있는 ‘이해 및 사용의 용이성’ 등이다. 응모 기간은 21일부터 2월6일까지 응모신청서를 작성해 우편 또는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심사결과는 오는 2월18일 보건복지부 홈페이지 공지 및 개별 통보로 발표될 예정이며, △최우수상(1명, 50만원) △우수상(1명, 30만원) △장려상(2명, 각 10만원) 등으로 나눠 시상할 계획이다. ///끝 ///시작 ///면19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JC 정기총회 참석해 산청전통의약엑스포 홍보 ///본문 2013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 조직위원회는 20일 서울 쉐라톤그랜드워커힐호텔 무궁화홀에서 열린 제126차 한국청년회의소(JC) 정기총회에 참석, 산청엑스포에 대한 홍보활동을 펼쳤다. 이날 최구식 조직위 집행위원장은 총회에 앞서 이기철 JC중앙회장과 간담회를 갖고, 오는 3월 열릴 한국 JC 이사회 때 MOU를 체결하겠다는 약속을 받았다. 4만3000여 명의 회원을 거느린 한국JC가 산청엑스포 지원을 약속하는 MOU가 체결되면, 산청엑스포는 상당한 홍보효과를 볼 수 있을 전망이다. ///끝 ///시작 ///면19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복지부, 퇴출위기 서남의대생 학위취소 구제 검토 ///부제 변호사협, 7개 대학 로스쿨 개선 권고 판정 ///본문 교육과학기술부는 20일 서남대에 대해 학사 운영 부실로 늦어도 금년 7월경 학교 폐쇄 조치를 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보건복지부는 서남대가 퇴출 위기에 놓여 의대 졸업생들도 학위 취소를 당할 가능성이 커지자 교육과학기술부와 이들을 구제하는 방안을 협의하겠다고 21일 밝혔다. 복지부 고득영 의료자원정책과장은 “실제로 서남대 의대 졸업생들이 학위 취소를 받으면, 학생들을 (다른 의대에) 분산시켜 임상 실습 등 보충 교육을 받게 하는 방안 등을 교과부와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대한변호사협회 법학전문대학원 평가위원회는 21일 전국 25개 로스쿨을 대상으로 교육목표·입학전형·교육과정·교원·학생·교육시설·교육연구지원·학위과정 등 8개 영역(29개 세부 항목)에 대해 인증평가를 한 결과 서울대·연세대·경희대 등 18개 대학이 인증(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러나 서울의 3개 로스쿨(고려대·성균관대·한양대)과 지방 4개 로스쿨(강원대·전남대·충북대·동아대) 등 7개 대학 로스쿨(법학전문대학원)에 대해서는 개선 권고 판정이 내려졌다. 한편 한부환(65) 로스쿨 평가위원장은 “평가 내용을 교육과학기술부에 통보했으며 차후엔 변호사 시험 합격률도 평가 지표에 반영하는 등 평가 방식을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바야흐로 메디컬스쿨, 로스쿨에 대한 구조조정이 해당 직능 교육평가원의 인증평가 지표에 따라 좌지우지되는 시대가 이미 왔거나 오고 있는 것만은 분명하다. ///끝 ///시작 ///면19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건기식 약화(藥禍) 대책 시급하다 ///본문 충남 청양군은 지난해 한국한의학연구원에 구기자의 성분 연구를 의뢰했다. 연구팀은 사염화탄소를 주입해 만든 간 손상에 구기자 추출물을 주입, 정상 쥐와 대조한 결과 심기능 개선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청양군은 구기자를 식품의약품안전청에 기능성 식품으로 등록하고 본격적인 상품 개발에 나서기로 했다. 또 부산에서 효성산업전자를 설립, 운영하다 2003년부터 한의원 약재 포장기를 만들어 홍삼을 제조 판매하고 있는 진삼가 대표 손정현 사장은 홍삼 제품 ‘진삼’의 수도권 판매를 강화하기 위해 경기도 지역으로 매장을 확대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위 두가지 사례에서 보듯 한약재를 연구기관에 의뢰하고 있는 건기식 업체는 마케팅을 이용한 기능성 식품을 생산의 브랜드를 업고 하기 위한 것이 대다수다. 문제는 무방비에 노출되어 있는 건기식의 약화사고다. 사고가 일어난 뒤 사후약방문식 관리로는 절대 국민건강권을 지킬 수 없다. 적어도 한약재를 활용한 건기식을 신봉하게 만드는 일에 국내 유수 연구기관들이 어처구니 없게 말려드는 일은 결단코 없어져야 할 것이다. ///끝 ///시작 ///면19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메디컬스쿨 인력수급 체계적 조율 필요 ///본문 21일 대한변호사협회 법학전문대학원평가위원회는 서울 서초동 서울지방변호사회 교육문화관에서 열린 제1회 법학전문대학원 인증평가결과 총 25개 대학 중 18곳은 인정받았고, 7곳은 인증유예판정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변협의 한부환 평가위원장은 “향후에는 변호사 시험 합격률을 평가지표에 포함하는 등 보다 엄격한 평가를 할 계획”이라며 평가위를 통해 변호사 본연의 영역부터 확보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이는 법학전문대학원의 경우 평가위의 인증평가가 법제화돼 있고 정당한 사유 없이 지정된 기간 내에 시정명령을 이행하지 않을 경우 당해 학생정원 감축, 학생모집 정지, 인가취소, 폐쇄명령까지 강제할 수 있어 한·의·치 의료계의 교육평가에도 시사하는 바 크다. 마침 한국한의학교육평가원(이하 한평원)은 올해 원광대학교 한의과대학 인증평가를 실시, 24일 최종 인증(5년)서를 전달했다. 다학제 연구인력 배양과 최적의 의료서비스환경 구축이 어느때보다 중요한 작금의 어려운 환경 속에서 한평원이 부산한의전에 이어 원광한의대의 인증평가를 실시한 실적은 주목할 만하다. 한국의료인교육인증평가기구협의회가 평가대학 졸업생의 국가고시 응시자격 제한 법제화를 추진 중인 것을 보면 더욱 그러하다. 한평원이 인재 양성 등 한의학 교육 혁신에 심도있는 평가를 통해 산·학·연, 개원가까지의 가치사슬 연계, 선순환하는 공공의료, 스마트 파워시대에 걸맞는 인력수급환경을 어떻게 조율해 나갈지 체계적 전략이 필요한 시점이다. ///끝 ///시작 ///면19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한국의 의료이원화 ‘하버드 아시아’에 게재 ///부제 나선삼 한의사, 한의학 특징 등 상세 소개 ///본문 나선삼 한의사(옥스퍼드대 인류학 박사과정·부산대 한의학전문대학원 강사)의 ‘East Asian Medicine in South Korea’ 연구논문이 하버드대 아시아 센터와 연계해 발행되는 전문학술잡지인 ‘Harvard Asia Quarterly’ 2012년 겨울호에 실려 화제가 되고 있다. 나선삼 한의사의 연구논문은 한국의 독특한 의료이원화제도를 인류학적인 현지조사에 기반해 의사(medical doctor)가 둘인 한국의 의료이원화제도를 분석하고, 한국 한의사의 전문화과정, 임상의 특징, 천연물신약 등의 이슈를 심도 있게 다루고 있다. 나선삼 한의사는 “그동안 우리에게는 너무도 당연한 사실이지만, 국내 및 외국에도 의료이원화제도를 이렇게 자세히 다뤄 출간된 학술논문이 없었다”며 “이원화제도의 핵심을 밝힐 수 있는 정책프로젝트 등을 통해 아주 구체적인 사회과학적 증거들을 수집했고, 또 한의사로서 내부의 이슈에 대해 좀 더 밀접하게 관찰할 수 있었기에 가능했던 작업”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저의 논문이 그간 부족했던 사회과학에서의 한국 한의학 관련 연구에도 기여하고, 한의학 임상연구자들의 한의학 관련 임상연구에서 한의사의 행위에 대한 레퍼런스로 작게나마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끝 ///시작 ///면20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뇌종양 비수술 치료법 찾았다 ///부제 소람한의원, 혈뇌장맥 비강내주입치료법 도입 ///본문 국내 뇌종양의 발생빈도는 연간 인구 10만명당 11.69명이며, 그중 30.7%가 악성종양으로 알려져 있다. 이는 전체 악성종양의 2% 미만을 차지하는 것으로, 암 중 뇌종양이 차지하는 비율이 적음을 의미한다. 하지만 15세 미만의 아동을 대상으로 한 통계에 의하면 전체 악성종양의 20〜40%가 뇌종양으로 백혈병으로 대표되는 림프-조혈계 종양에 이어 두 번째로 발생빈도가 높다. 뇌종양의 가장 확실한 치료법은 수술을 통한 절제지만, 절제 부위에 따라 평생 언어나 운동, 감각 등에 장애를 안고 살아야 할 수도 있고, 완전절제가 불가능한 경우도 많아 수술이 뇌종양에 대한 완벽한 치료법이 되지 못하고 있다. 수술 이외에 방사선 요법이나 항암요법을 이용할 수 있지만, 항암의 경우 뇌 실질조직 내로 이물질의 접근을 막는 혈뇌장벽(blood, brain, barrier)의 존재로 인해 종양조직에 도달하는 약제의 양이 매우 적을 수밖에 없고, 장기간 혈중농도가 안정적으로 유지되는 항암약제의 경우에도 확산에 의해 종양조직 내에 충분한 농도에 이르기 어려워 만족할만한 효과를 내기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 이러한 이유로 최근에 개발되어 다른 암종에 대해 훌륭한 효과를 내는 표적치료제들도 유독 뇌종양에는 혈뇌장벽에 막혀 기대 이하의 치료성적을 내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충분한 양의 항암제를 종양조직에 도달하게 하기 위해 ‘만니톨’과 같은 약재를 이용하여 혈뇌장벽을 파괴하기도 하고, 뇌척수액이나 동맥을 통해 약제를 주입하기도 한다. 하지만 혈뇌장벽을 파괴할 경우 많은 양의 항암제가 짧은 시간에 정상 뇌에 들어가 증상 악화를 일으키거나 간질 발작 등을 일으킬 수도 있다. 최근 다양한 암종에 대한 치료법으로 떠오르고 있는 면역요법의 경우 체내 저하된 면역기능 때문에 암세포가 증식하고, 암이 진행되어 숙주의 면역력이 저하되는 악순환의 고리를 끊는 것을 목표로 하는 치료이다. 이런 가운데 소람한의원이 면역력을 키운다고 알려져 있는 한약재를 현대적인 방법으로 가공하여 임상에 적용하면서 치료율을 높이고 있어 주목되고 있다. 하지만 이마저도 뇌종양에 적용할 때는 혈뇌장벽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소람한의원에서 새롭게 도입한 비강내주입치료법은 이 혈뇌장벽의 문제에 대한 고민으로부터 출발했다. 산삼의 추출물인 진세노사이드 성분이 뇌종양을 비롯한 다수 암종의 세포들을 사멸시킬 수 있는 효과가 있다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소람한의원 진료 2팀 임창락 연구원장은 “약학 분야의 세계적 권위지인 Biol. Pharm. Bull.의 2011년 8월호에 실린 논문의 연구에 따르면 비강내주입 치료법을 사용할 경우 진세노사이드가 비강의 상측 벽에 있는 후각상피를 통해 뇌실질조직으로 바로 들어갈 수 있고, 또한 신경학 분야의 권위지인 Neuroscience의 2012년에 실린 논문에 의하면 진세노사이드를 비강내주입법으로 점적할 경우 신경계보호 효과가 있음이 밝혀졌다”고 말했다. 또한 소람한의원 성신 대표원장은 “지금까지 감기에 걸렸을 때나 의식이 혼미한 경우 활용되던 안전한 치료법인 비강내주입법을 뇌종양환자에게 적용하는 것은 새로운 시도이며, 밝혀진 사실에 근거한 치료효과가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끝 ///시작 ///면20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천연물신약 개발 세제 지원 ///부제 복지부, 제약산업 지원 방안 발표 ///본문 천연물신약 정책의 전면적인 재정비가 요구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소위 ‘제약산업 지원방안’으로 천연물신약에 대한 세제지원 방안까지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최근 보도자료를 통해 ‘2013 제약산업 지원방안’을 발표, 2013년 중점 추진과제로 민간 R&D 투자에 대한 세제지원 추진방침을 밝혔다. 이를 위해 복지부는 신약 R&D 투자에 대한 법인세액 공제범위를 확대하고, 조특법 시행령 개정(안)시 이를 반영(2013년 1/4분기 시행)키로 했다. 또한 바이오의약품 외 화합물신약·개량신약·천연물신약도 추가 확대, 신성장동력과제 지정(2012.11월)을 통해 2013년 조특법 시행령 개정을 통해 반영 추진키로 한다는 것이다. 한편 복지부는 17일 ‘혁신형 제약기업 신년 간담회’를 갖고, 2020년 7대 제약강국 도약을 목표로 하는 제약산업 지원 방안을 설명했다. ///끝 ///시작 ///면19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골다공증’ 환자 크게 증가 여성 환자가 90% 이상 차지 ///본문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최근 5년간(2007~2011년)의 심사결정 자료를 이용하여 ‘골다공증(M80~M82)’에 대해 분석한 결과, 진료인원은 2007년 53만5천명에서 2011년 77만3천명으로 5년간 약 23만7천명이 증가(44.3%)했고, 연평균 증가율은 9.7%로 나타났다. 총진료비는 2007년 535억원에서 2011년 722억원으로 5년간 약 187억원이 증가(35.0%)했고, 연평균 증가율은 7.9%로 나타났다. ///끝 ///시작 ///면19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경희의료원-신한카드, 성금 전달식 ///부제 희귀난치병 환아를 위한 의료비 지원 ///본문 경희의료원(의료원장 임영진)은 18일 경희의료원 정보행정동 제3세미나실에서 신한카드와 희귀난치병 환아를 위한 의료비 성금 전달식을 가졌다. 신한카드는 임직원들이 매달 신청한 계좌 수만큼 기부에 참여하는 ‘사랑의 1계좌 모금’과 급여에서 1천원 미만의 끝전을 기부하는 ‘급여우수리’를 통해 매월 약 1천만원의 성금을 마련하여 희귀난치병 환아를 지원하고 있다. 이에 따라 17번째 기부로 경희의료원에서 치료 중인 특발성혈소판감소증 환아(17세)와 동정맥기형 환아(17세)에게 1천만원을 지원했다. 우정택 교류협력실장은 “희귀난치병을 앓고 있는 어린이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는 신한카드의 의료비 지원 사업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아픈 어린이들이 밝은 웃음과 건강을 빨리 되찾을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끝 ///시작 ///면19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의약 혁신정책 엔진 멈추나 ///본문 국가 의료체계가 엄연한 한·양방 의료 이원화 제도를 취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주무부처 관계 공무원은 한의약에 대한 본질적 이해없이 기존의 서양의약 제도 시각으로만 한의약 정책을 다뤄왔던 의약정책에 대해 17일 전국의 한의사들이 서울역 광장에 결집해 정부를 강력 규탄했다. 특히 천연물신약 정책이 한의약 발전과 제약 강국으로의 발돋움이라는 취지는 뒤로 하고, 제약회사의 양의사들의 배만 채우는 전유물로 전락한 채 국민건강을 위해하고 있는 지금의 사태를 바라보고 있는 국민의 시선도 싸늘하게 바뀌고 있다. ‘해도 너무 했다’는 분위기가 팽배하다. 문제는 한의약 원리도 모르는 양의사의 천연물신약 처방으로 인해 국민건강에 큰 부작용이 우려된다고 말을 해도 관계 당국은 꿀 먹은 벙어리로 일관하고 있는 방관이다. 단지 현 정권동안 더 이상 천연물신약 허가를 내주지 않겠다는 이러한 소극적 대처는 오히려 천연물신약에 따른 사회적 분란만 재촉할 뿐이다. 따라서 정부는 한·양방 이원화를 가로 막고 있는 왜곡된 법적·제도적 저해요인을 과감히 개선, 원칙 없는 의약정책을 과감히 고쳐야 한다. 정권 말이면 터지는 주무부처의 팜피아 세력에 의한 한의약 정책 농단을 막기위해서도 법치는 국정의 근간이어야 한다. ///끝 ///시작 ///면22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處로 몸집 커진 판도라 상자 식약청 ///본문 현재 식약청에는 본청과 6개 지방청, 산하기관인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을 포함, 총 1489명이 소속돼 있다. 공무원 900명이 근무하고 있는 5층 규모의 오송 본청 건물은 이미 수용한계 상황이어서 추가 수용인력 규모는 20명 안팎에 불과하다. 이런 현실에서 처로 조직이 확대될 경우 충북 오송에 있는 식약청 본청은 추가 인력을 수용할 여력이 없어 새로운 입주 공간을 마련해야 하는 사태가 벌어질 수 있다. 16일 식약청에 따르면 오송 본청에는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등 이사가 어려운 기관을 남기고 본부격인 행정기능은 인근 세종시로 옮겨가는 두 집 살림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더 큰 문제는 충북 오송 식약청 본청에서만 200명 이상의 약사 출신 공무원들이 근무하고 있어 대다수 약사 편중 인력 문제가 불거져 나올 수 있다. 청이 처로 승격되는 것은 단지 명칭만 바꾸자는 것은 아니다. 작금의 천연물신약 사태에서 보듯 한약제제를 천연물신약으로 둔갑시키기 위해 ‘고시’마저 변경해 자직능 제약사 이익을 대변하는 식으로는 자칫 판도라 상자를 여는 결과가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끝 ///시작 ///면24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의료 분야 보험사기 ‘지속 증가’ ///부제 금융감독원, 기획조사 결과 총 4059명 적발 ///본문 최근 보험사기는 병원 관계자와 보험 가입자가 서로 결탁하여 허위 입원·진단 등으로 보험금을 부당 수령하는 의료 관련 불법행위가 확산되고 있다. 실제 허위(과다) 입원·진단으로 인한 적발금액은 ‘09년 193억원, ‘10년 333억원, ‘11년 442억원으로 지속적으로 증가되고 있다. 의료기관이 연루된 보험사기는 내원하는 환자들을 대상으로 장기간에 걸쳐 조직적·반복적으로 자행되고, 보험사기자로부터 친척 및 지역내 지인들로 수법이 전이되는 등 강한 전염성을 가지는 한편 비의료인에 의한 의료기관 개설, 무면허 의료행위, 허위진단서 작성 등 의료법 위반행위를 포함하여 복합적인 불법행위를 동반함으로써 심각한 사회적 문제를 야기하고 있다. 이에 따라 금융감독원은 지난 2011년 5월부터 보험업계와 공동작업반을 구성해 허위입원 조장 병원, 사무장병원으로 의심되는 의료기관 등에 대해 대대적인 기획조사를 실시해 왔다. 기획조사 결과 전국 58개 병·의원에 대한 조사를 통해 허위진단서 등을 근거로 보험금을 수령한 보험가입자 3891명, 의료기관 관계자 168명 등 총 4059명을 적발했으며, 이에 대한 관련 금액은 32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적발된 58개 병·의원 중 19개는 의료법상 의료기관 개설자격이 없는 비의료인이 의사 등의 명의를 빌려 개설·운영하는 사무장병원으로 확인됐으며, 이들 사무장병원은 환자에게 적절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국민건강 증진에 기여한다는 의료기관 본연의 책임은 도외시한 채 사무장 개인의 영리를 위한 허위·부당 진료비 청구, 불법적인 환자 유치, 허위 입원서류 발급 등 보험사기의 온상이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들 사무장병원은 보험사기뿐만 아니라 간호조무사 출신의 비의료인을 고용하여 쌍꺼풀, 앞트임, 옆주름 성형수술 등의 불법시술은 물론 무면허 피부관리사를 고용하여 환자에게 보톡스나 필러 등의 미용시술을 해주고 부당이득을 취하는 등 무면허 의료행위를 자행함으로써 이에 따른 소비자 피해도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와 관련 금감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수사기관 및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강화하여 의료기관 중심의 보험사기에 대한 기획조사를 지속해 나갈 예정”이라며 “또한 기존 허위 입원 유형뿐 아니라 허위 수술, 허위 장애 등으로 조사범위를 확대하는 한편 요양병원·한방병원·이비인후과 등 보험사기 조사대상 의료기관 유형을 확대하는 등 보험사기 잠재 분야에 대해 선제적으로 대응함으로써 보험사기 근절 및 예방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끝 ///시작 ///면24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의과학으로 포장한 편파적 의약정책 안된다 ///본문 교육과학기술부는 KAIST 생명과학공학과 이상엽 교수팀이 리보핵산(RNA) 기술로 대장균을 조작해 우울증과 치매 치료에 쓰이는 물질인 타이로신을 더 많이 만들어 내는데 성공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결과는 국제학술지 ‘네이처 바이오테크놀로지’ 온라인판에 20일 게재됐다. 바야흐로 융·복합 기술이 일궈내고 있는 의과학 경쟁력이다. 신약 개발을 포함해 바이오 경제시대에 의과학이 주도권을 잡으려면 한의약, 의약, 생명공학과의 융·복합 R&D 확보와 국가 차원의 마스터 플랜이 요구된다. 여기서 한의약을 과학적으로 응용·활용·개발토록 하는 한의약육성법은 한의약산업 선진국으로 도약하는데 필요하다. 의과학으로 개발된 R&D 성과는 모두 양방 의약품으로 인정하고 있는 현행 공무원들의 경직된 의식으로는 한의약 신치료기술, 한약제제, 한의약품 개발로의 도약은 요원하다. 작금의 천연물신약 사태에 비춰볼 때 왜곡된 의약정책의 개선이 시급히 필요한 이유다. ///끝 ///시작 ///면24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한국학의 대중화·세계화 중점 추진 ///본문 교육과학기술부(장관 이주호)와 한국학중앙연구원(원장 정정길)은 세계 수준의 한국학 연구 지원, 해외 한국학 거점 지원 및 인력 양성, 한국학 기초자료 수집 및 심층연구 지원을 위한 인프라 구축 등을 위한 ‘2013년도 한국학 진흥사업 시행계획’을 확정해 16일 발표했다. 이를 위해 올해에는 한국학의 세계화·대중화 등 한국학 진흥사업을 위해 전년도보다 16억원 증액된 총 288.62억원의 예산이 투자된다. 2013년도 한국학 진흥사업의 중점 추진 방향과 주요 특징을 살펴보면, 금년에는 해외한국학 현황조사 및 미개척 분야 과제 발굴 등을 통해 수요자의 니즈(Needs)를 파악하고, 그 결과에 따라 연구를 지원하게 된다. 중핵대학육성사업, 씨앗형사업 등에 대한 전문심사단 운영을 통해 해외한국학사업의 전문성과 공정성을 제고하고, 한국학세계화랩사업에 적용했던 온라인심사를 확대하여 평가제도의 전문성과 공정성 제고에 역점을 두기로 하였다. ///끝 ///시작 ///면24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커가는 건기식 리스크 사후약방문 안돼야 ///본문 농심이 녹용 등의 성분이 함유된 ‘강글리오 커피’를 앞세워 28일부터 커피믹스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또 경북 봉화군도 거세牛에 한약 사료를 통해 고품질의 韓藥牛를 출시했다. 모두 한약 약효성분을 강조하고 있다. 한의학에서 뇌기능을 활성화시켜 기억력과 집중력을 높여주는 약효가 있는 물질로 이번에 출시된 ‘강글리오 커피’는 신체기능 유지 활성물질로 몸을 따뜻하게 하고 면역력 증진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소개하고 있다. 봉화 한우기술연구소측도 한약재 사료로 질병 저항력이 강한 안전한 쇠고기라고 봉화한약우 마케팅에 열을 올리고 있다. 과연 그러한지는 의문이지만 이쯤되면 한약재를 둘러싼 건기식 마케팅은 국민건강보다는 사익 추구로 볼 수 있다. 커피나 한우는 대중적 식품이어서 세심한 안전 관리가 필요하다. 그럼에도 이를 관리감독해야 할 식품의약품안전청은 관능검사에 그치는 것이 현실이다. 더욱이 처로 승격되면서 농림축산부의 식품 안전 부문도 식약처로 이관될 예정이다. 그만큼 식약 공용품목 한약재를 활용한 건기식에 대한 업무도 강화되는 셈이다. 사고가 일어난 뒤 사후약방문이 되지 않도록 식약 공용품목 한약재를 활용한 건기식에 대한 정교한 대책을 세워나가야 할 것이다. ///끝 ///시작 ///면24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동국대, 캄보디아 해외봉사활동 성료 ///본문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총장 이계영)가 4일부터 14일까지 10박11일 동안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올해 3년째를 맞은 동국참사람봉사단(단장 이태경)의 캄보디아 해외봉사활동은 동국대 경주캠퍼스가 재학생들의 국제경쟁력과 자아 개발, 봉사정신 및 능력을 향상시키고 글로벌 마인드와 인성을 증진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캄보디아 해외봉사활동에서는 38여명의 자원봉사 학생들이 캄보디아 프놈펜 인근 ‘정콧박정순 초등학교’에서 담장공사, 도서관 벽화작업, 농촌 일손돕기 등의 노력 봉사활동과 초등학교 방과 후 지도, 공부방 운영 등 교육봉사를 진행했으며, 현지 청소년 및 주민과의 문화교류캠프, 운동회, 장기자랑 등 한국의 문화를 알리는 교류 활동도 함께 펼쳤다. 한편 동국대 경주캠퍼스는 지난 여름방학에도 필리핀 리가오 지역에서 6년째 해외봉사 활동을 전개했다. ///끝 ///시작 ///면24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대통령 직속 위원회, 20개를 3개로 축소 ///본문 20개→3개. 행정 비효율의 상징으로 지목돼 온 대통령 직속 각종 위원회가 박근혜 정부에선 대부분 사라진다. 김용준 인수위원장은 21일 청와대 비서실 개편안 발표에서 “대통령 소속 위원회로서 국민대통합위원회와 청년위원회를 신설하고 기존의 지역발전위원회의 기능을 개선·발전시켜 나가겠다”며 “기타 (대통령 직속) 위원회는 폐지를 원칙으로 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정부 위원회들도 구조 조정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499개 정부 위원회(2011년 기준) 가운데 156개는 단 한 번도 회의를 열지 않았다. ///끝 ///시작 ///면29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복지 확대 요구 속 ‘눔프’ 본격화 ///부제 “복지 확대는 찬성하지만 세금 부담은 싫다” 복지예산 100조원, 세금 증액은 반대…갈등 조정 필수 ///본문 현대경제연구원은 최근 ‘새 정부 출범과 2013년 국내 10대 트렌드’ 보고서를 통해 올해는 복지서비스 확대 요구 속에서 자기 부담은 꺼려하는 ‘눔프’(NOOMP)’ 현상이 가시화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눔프(NOOMP, Not Out Of My Pocket)란 복지 확대에는 찬성이지만 내 주머니에서 돈 나가는 것은 반대한다는 말이다. 이에 따르면 2012년 4월의 국회의원과 12월의 대통령 선거 과정에서 국민들에게 약속한 복지 공약을 실천하는 과정에서 복지 예산 증가와 증세 논란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진단하며, 복지 확대 속에서 복지예산이 처음 100조원을 넘길 전망이나 증세 방안을 둘러싼 갈등이 발생할 것으로 내다봤다. 국회에서 통과된 2013년도 복지 예산은 97.4조원으로 전년대비 4조8000억원이 증가했으며, 민간위탁 복지사업까지 감안한다면 실질 복지예산은 103조원가량으로서 사상 처음 복지예산 100조원 시대가 열리게 된다. 복지서비스 확대와 관련해서는 작년 선거 과정에서 특히 강조되었던 보육료 지원 확대, 반값 등록금 관련 예산이 크게 증가했다. 작년에는 0~2세 유아의 경우 차상위 계층만 양육비를 지원받았으나 올해는 전 계층으로 확대되면서 대상 아동 규모도 11만명에서 7~80만명으로 급증했다. 만 3~5세 아동을 보육기관에 맡길 경우 22만원의 바우처를 지급받게 되며, 가정에서 양육할 경우에도 10만원의 수당이 일괄 지급된다. 또 대학생 반값 등록금 실현을 위한 국가장학금 규모를 2조7750억원으로 확정했는데 지난해 1조7500억원보다 무려 1조원 이상 늘어난 금액이다. 결국 복지재원 조달 방안으로서 고소득자의 비과세감면 축소를 통한 간접증세, 파생금융상품 거래세 신설, 지하경제 양성화 등을 비롯해 세율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으나 이같은 증세 방안을 검토하는 과정에서 자기부담을 최소화하려는 눔프 현상이 가시화되고, 증세 반대론도 표면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따라서 복지 예산과 증세의 제약 하에서 기존에 약속했던 복지서비스의 우선순위와 도입 일정을 조정할 경우에는 관련 이해단체들의 반발과 갈등이 예상되기 때문에 이러한 갈등을 조정해 나가는 것은 물론 세금 부담의 증가도 불가피하다는 점을 설득할 수 있는 소통의 리더십이 매우 중요할 것으로 예측했다. ///끝 ///시작 ///면29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토종한약재, 나고야의정서 벽 넘어라 ///본문 보건복지부(장관 임채민)는 지난해 31개 품목의 토종한약재 유전자원을 세계유전자은행(NCBI) 및 국립생물자원관에 각각 등록 의뢰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는 2010년 채택된 나고야의정서 발효에 대비하자는 전략일 수 있다. 나고야의정서가 발효되면 외국에서 한약재를 수입하여 사용하는 경우 이에 대한 로열티를 지불해야 하거나 연구과정에서도 자원제공국과 사전협의를 거쳐야 하는 상황이 벌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또 보건복지부는 지난 1년간 한국토종자원의 한약재 기반구축 사업을 통해 품질관리 지표물질을 분리· 확보 등 별도로 5개 토종자원을 한약재로 등재해 국내에서 필요로 하는 한약재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기도 했다. 사실 토종한약재에 대한 유전자 확보사업은 우리 토종한약재에 대해 주권을 확보하는 바로미터로 한의약산업 파워 창출과 같은 성장동력사업이다. 결국 생물자원의 이용에 있어 자원 제공국과 사용국이 이익을 공유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국제협약은 토종한약재가 나고야의정서의 벽을 넘어서 국제사회에 대한 산업 경쟁력을 키워나가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끝 ///시작 ///면29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대한변협회장 60년만에 첫 직선제로 탄생 ///본문 대한변협 선거관리위원회는 21일 1952년 창립 이후 60년만에 첫 직선제로 치러진 대한변호사협회장 선거에서 위철환 변호사(55.사법연수원 18기)가 제47대 변협 새 회장으로 당선됐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그는 14일 1차 투표 때 3위를 차지했던 양삼승 후보와 단일화하면서 ‘대법관 50명 증원’을 실현하도록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과 만나 담판짓겠다는 양 후보의 공약을 떠안게 됐다. 마찬가지로 최근 열린 대한한의사협회 3차 임시대의원총회에서도 직선제 관련 선거관리규칙이 통과돼 한의협도 제41대 전 회원의 직접투표로 정·부회장을 선출할 수 있게 됐다. 따라서 금년 3월 새로 선출될 한의사협회 회장은 자신이 세운 공약이 어떻게 유효한 정책으로 수용될 수 있는지를 먼저 숙고해야 한다. 작금의 천연물신약 사태를 슬기롭게 해결하고 대처해 나갈 수 있고, 虛勢(허세)보다는 바람직한 현안 제안들이 정책으로 적극 반영되는데 적합한 실사구시형 회장이 탄생되기를 기대해 본다. ///끝 ///시작 ///면33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세계에 이바지하는 KOMSTA 되자” ///부제 KOMSTA 이사회, 진료서비스의 질 향상 추구 ///본문 (사)대한한방해외의료봉사단(단장 김진수·이하 KOMSTA)이 창단 20주년을 맞아 19일 강남노보텔앰배서더호텔 더스퀘어룸에서 초도 이사회를 개최했다. 이날 김진수 단장은 인사말을 통해 “임원을 비롯 회원들이 모두 하나가 되어 열정을 갖고 창단 20주년을 맞은 KOMSTA를 세계보건 향상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힘을 합쳐 구체적 액션 플랜을 추진해 나가자”고 주문했다. 또한 임일규 고문은 신임 김진수 단장에게 지시봉을 전달하며, KOMSTA의 발전을 기원했다. 이에 앞서 KOMSTA는 TNH (주)(대표 이판호), (주)파이온(대표 금성연), 사계절한의원부설 정담중앙탕전(대표 김계진), SIK Media(대표 김성일)와 협력업체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에 따라 TNH(주)에서는 KOMSTA가 의료지원 대상국 현지에 설립, 운영 지원하고 있는 한방병원 또는 한방클리닉의 진료서비스의 질을 높이기 위한 전자차트프로그램을 지원할 예정이며, SIKMedia는 의료봉사시 동영상을 촬영해 KOMSTA 홍보자료로 활용하는데 도움을 줄 계획이다. 또 (주)파이온 및 정담중앙탕전과도 공동 연구 개발 및 한방해외의료봉사 지원에 관한 업무 협조, 상호공동프로젝트, 한방해외의료봉사 활성화를 위한 협력을 통해 양측 상호 관심 분야의 정보 및 자료 교환 등을 위해 힘을 모아 나가기로 했다. 이어진 회의에서는 2013회계연도 예산으로 9억5250여만원을 확정·보고했으며, 김진수 단장을 비롯 이상운 총무 부단장, 이춘재 국제/학술 부단장, 이종안 홍보/정보 부단장, 이동주 기획/의무 부단장, 강혜영 사회 참여 부단장 등으로 구성된 신임 임원진 조직운영(안)을 발표했다. ///끝 ///시작 ///면33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의학 혁신 엔진 ‘빅데이터 정책지도’ ///본문 ‘미래창조과학부’가 새 정부의 빅데이터 IT기술 성장동력 부처로 주목받고 있다. ‘빅데이터’는 데이터로부터 가치를 추출하고 결과를 분석해 국민·시장의 요구를 끄집어내 새로운 가능성을 여는 중요한 기술로 지목되고 있다. 13일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가 개최한 ‘제1회 빅데이터 활용·분석 경진대회’에서 삼성전자는 빅데이터에 감춰진 사람들의 욕망을 읽어 금상을 받았고, 멍이 났을 때 바르는 연고가 시중에 없다는 점에 초점을 맞춰 광고해 매출을 50% 늘린 유유제약은 은상을 받는 등 빅데이터가 IT 경쟁력으로 인정받고 있다. 이는 국가 한의약 발전 정책 수립을 위한 씽크탱크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지난해 5월 문을 연 한국한의학연구원 한의학정책연구센터 경영에도 시사하는 바 크다. △한의학 현안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 연구와 한의학 R&D 전반에 대한 기획 △국내외의 정책·시장·연구 데이터 수집 및 분류 △정책 분야 전문가의 네트워크 구축 및 정책·기획인력 양성 등 법·제도적 정책 연구와 한의학 R&D 전반에 대한 기획 업무를 맡아 이끌고 있는 한의학정책연구센터가 한의학의 미래 정책 지도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 그러나 한의학 정책 로드맵 지도가 유비쿼터스 디지털 환경에서 생산되는 많은 정보를 정책 비전으로 수용해 나가기 위해서는 타 분야에 비해 열악했던 빅데이터의 창출·보호 및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플랫폼 기반으로 구축해 나가야 한다. 작금의 천연물신약 사태의 예에서 보듯 정책 수용 측면에서 근본적으로 차이가 나는 분야가 바로 한·양방 이원화 제도를 취하고 있으면서도 한의약에 대한 본질적 이해없이 서양의약적 체계에 강제로 끼워 맞춰져 있는 왜곡 문제도 데이터의 범위 부족에 기인하고 있다. 1993년 미증유의 한약분쟁 발발 이후 주무부처내 한의학 전담부서, 한약사제도, 국책 한의학연구원, 공중보건한의사, 한의군의관, 한의약육성법 제정 등 성과가 있었지만 관계 공무원들의 서양의약 제도 체계 시각으로만 접근하려는 경직된 사고는 본질적으로 달라진 것이 없는 것도 역시 빅데이터 경쟁력 없이는 결코 개선될 수 없다. 따라서 먼저 한국한의학연구원의 ‘한의학 정책 지도 로드맵’을 구축함에 있어서도 공공자산으로서 국가 지식과 데이터로 개방, 새 정부의 공식통계와 함께 국가지식자산으로 인정받도록 해야 한다. 그동안 한의학을 정책로드맵 지도를 만들어 본 역사로 타 분야에 비해 그 역량도 매우 미흡한 수준이다 보니 정책이나 사업이 기획단계의 부실로 인해 국가지식자산으로 채택되지 못했던 것이 현실이고 보면 더욱 그렇다. 늦었지만 한의학연구원이 나서 정책 로드맵 지도 발간에 나서고 있는 것은 고무적이다. 먼저 공공 분야의 빅데이터에 참여해 공공기관 홈페이지에서 수집할 수 있는 정책으로 수준을 높여 국가 빅데이터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이러한 사업이 바로 한의학 미래의 정책 지도를 만드는데 한의학연구원이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선결과제가 되어야 할 것이다. ///끝 ///시작 ///면33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한의약 독자 발전 위한 제도적 법적 기반 필요 ///본문 한의사들이 17일 서울역에서 역대 최대 규모의 천연물신약 무효화를 주장하는 대규모 규탄대회를 개최했다. 천연물신약이 사실상 한약의 포장만 달리했는데도 의사만 처방할 수 있고 한의사는 처방할 수 없는 등 관련 법규를 모두 고쳐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앞서 재작년 9월 출시된 천연물신약인 신바로캡슐을 녹십자와 공동 개발한 자생한방병원도 한의사들의 외침에 대해 광고를 통해 “신바로는 한약재를 원료로 하여 한약을 과학적으로 발전시킨 것으로 한약을 한의학의 원리에 맞게 개발했다”는 입장을 발표한 바 있다. 또 비대위는 천연물신약이라는 용어부터 다시 만들어야 한다며 식약청의 고시 규정을 무효로 해달라는 행정소송을 법원에 냈다. 여기에 최근 출시된 다른 천연물신약 개발진도 “기존 한약을 발전시킨 것”이라는 제2의 양심선언을 준비 중인 것도 탄력을 받고 있다. 상황이 이러한데도 정부 당국과 제약업체들은 입을 다문 채 그들의 반발을 지켜보는 상황이다. 고작 내달 14일 개최되는 4차 직능발전위원회에서 법적·제도적 문제를 논의하겠다고 넘겨 놓고 있다. 설상가상 보건복지부는 식약청이 식약처로 승격, 국무총리실 산하로 개편되면서 식품의약품은 떨어져 나갈 전망이어서 천연물신약 사태의 파탄을 제대로 막을 수 있을 지도 의문이다. 왜냐하면 이번 사태는 단지 천연물신약의 처방권 차원이 아니라 한의약의 독자적 발전을 추구하고 이를 가로 막는 저해 요인을 개선, 한·양방 이원화의 제도적·법적 기반을 갖추는데 있기 때문이다. ///끝 ///시작 ///면34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추나요법 급여화, 근거구축사업으로 철저 준비” ///부제 추나의학회 정총 및 국제학술세미나 개최 ///본문 척추신경추나의학회(회장 신병철·이하 추나의학회)가 추나요법 건강보험 급여화에는 원칙적으로 찬성하지만 충분한 연수를 통해 고급기술을 갖춘 한의사는 그에 정당한 수가를 차등적으로 적용받아야 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하고 이를 위한 다양한 근거 마련에 나설 전망이다. 20일 추나홀에서 제18기 정기대의원총회를 가진 추나의학회는 정용래 의장과 박대영·백지성 부의장의 연임과 대한한의학회 평의원 정원 7명 및 예비 3명을 선출하고 총회 자문기구인 윤리위원회 구성을 의장에 위임했다. 또 학회지의 수준을 높이기 위해 편집위원회를 5인 이상의 편집위원으로 구성하도록 하는 회칙 개정안을 의결한데 이어 중의정척 및 정골의학 의사(DO)와의 교류, 미시간주립대학 하계 OMT 연수 지원, 제3회 CIQ 인증시험 측정평가(11월24일), 추나의학 교과서 개정, 추나요법의 비용효과성 평가연구 등의 사업 추진을 주요 골자로 한 2013년 사업계획 및 이를 위한 예산을 편성했다. 특히 현안 논의에서는 추나요법의 건강보험 급여화 관련 추진 현황과 방향에 대해 관심이 집중됐다. 실제 추나의학회는 지난해 정책기획팀을 구성, 한방수기요법 급여타당성 연구방법론과 한방급여보장성 확대 정책 및 추나요법 급여화에 대한 정책기획세미나는 물론 추나요법 급여화 대비 연구를 추진하는 등 추나요법 급여화 문제에 관심을 기울였다. ‘추나요법 급여화 대비 연구’에서는 추나요법 급여시 적정 수가를 위해 행위 유형과 난이도별 행위분류, 정의, 상대가치점수 산출이 중요하다고 보고 관절교정추나, 관절가동추나, 관절신연추나, 경근추나, 내장기추나, 두개천골추나, 탈구추나기법의 7가지 행위분류 체계와 시술자의 동작형태에 따른 전통적인 추나 24기법을 적용한 추나요법 행위 분류와 정의, 시술의 전문성, 난이도 및 안전성, 유효성, 양방 유사행위 등을 근거로 적정 급여 범주를 분류했다. 그 결과 일반(도인운동요법, 경근수기요법), 기본(전통적인 추나 24기법, 관절가동추나, 관절신연추나기법), 단순(관절교정추나, 경근추나기법), 전문(두개천골추나, 내장기추나, 탈구추나기법)으로 단계 분류를 했으며 추정한 난이도별 상대가치 점수는 기본 283.28, 단순 566.57, 전문 1133.14로 산정했다. 이를 근거로한 추나요법 급여화시 총진료비는 약 900억원, 보험자 부담액은 675억원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정기총회 기념 국제학술세미나에서는 4편의 논문 발표와 함께 △정골의학 의사(DO)는 한의사 미래 모델이 될 수 있는가?(나선삼 원장) △중의정척학신이론 및 ‘중의정척상견병진료지남’에 대한 지도적 의의(중국정척학회 위이종 회장, 위충덕 총무이사)에 대한 초청강연이 이어졌다. ///끝 ///시작 ///면34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석곡 이규준 선생의 정통 한의학 맥을 잇다 ///부제 소문학회, 제2차 동계소문한의사캠프 ///본문 대한(大寒)의 추위를 무릅쓰고 1박2일간 50여명의 한의사가 모여 강의와 토론회 등을 통한 학술행사를 가져 관심이 모아진다. 소문학회(회장 정태욱)가 19일부터 20일까지 부산 금정산 오마이랜드에서 제2차 소문한의사캠프를 개최한 것이다. 이날 50여명의 한의사들은 ‘황제내경 소문’의 핵심을 간추린 ‘소문대요(素問大要)’와 ‘동의보감’에서 소문의 원리에 맞는 내용을 모은 ‘의감중마(醫鑑重磨)’ 등 두 권의 의서를 집필한 석곡 선생과 석곡 선생의 처방을 모아 엮은 ‘신방신편’과 ‘의감중마’에 고금의 처방을 편집한 ‘백병총괄 방약부편’ 등 두 권의 저서를 펴낸 석곡 선생의 제자인 무위당 이원세(無爲堂 李元世) 선생의 가르침을 토대로 강의와 토론회를 진행했다. 또한 소문학회는 지난해 7월 지리한 하동군 쌍계사 인근에서 제1차 소문한의사캠프를 실시하기도 했다. 당시 전국 11개 한의과대학 본과생과 국립부산대학교 한의학전문대학원생 등이 참가하는 제12차 소문캠프와 동시에 개최, 사시(四時)음양오행의 한의학 기초 원론과 임상한의학 사이의 직접적 연결고리를 학생들에게 이전보다 친밀하게 제시함으로써 구한말 대유학자이자 의학자였던 석곡 이규준(石谷 李圭晙) 선생의 정통한의학적 소문학(素問學)의 맥을 이어나나가고 있다. ///끝 ///시작 ///면35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임상에 도움되는 기초학회로 발돋움” ///부제 경락경혈학회 정총 및 학술세미나, ‘차기회장’ 제도 도입 ///본문 경락경혈학회(회장 임사비나)는 19일 청량리역 해오름홀에서 ‘2013년 정기총회 및 학술세미나’를 개최했다. 임사비나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한의학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임상이 잘 돼야 하고, 임상이 잘 되기 위해서는 기초학의 발전을 통해 임상을 뒷받침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며 “오늘 학술세미나 주제인 ‘매선침’을 비롯 새로운 한의학적 치료기술을 마음놓고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그 기전을 밝히는 연구에 매진하는 등 임상에 도움이 되는 기초학회가 될 수 있도록 다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회원의 자격을 ‘경락경혈학 분야 및 이와 관련된 분야의 학문을 이수하였거나 또는 동등하다고 인정되는 자’로 개정해 학회의 문호를 개방, 보다 다양한 분야와의 협력 연구를 통해 학회 및 한의학의 발전을 도모키로 했다. 특히 임원 구성에 ‘차기 회장’을 신설, 1년간 현 회장과 차기 회장이 회무를 함께 수행함으로써 회무의 연속성 및 효율성을 도모키로 했으며, 이날 차기회장으로는 나창수 교수(동신대 한의대)를 선임했다. 한편 정기총회에 이어 개최된 학술세미나에서는 ‘매선침의 실전 임상요법’을 주제로 김태열 원장(인토본한의원)의 강연이 있었다. 김 원장은 “매선요법이란 한마디로 피하에서 엘라스틴과 콜라겐이 자연적으로 재생되도록 촉진시켜주는 등의 무균성 염증반응을 유도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 원장은 이어 △매선의 특징 △매선의 긍정적인 효과 △매선의 부작용 △매선 시술횟수 △매선 시술의 상담요령 △매선 시술의 주의점 등을 알기 쉽게 설명하는 한편 실제 시연을 통해 참가한 회원들의 이해를 도왔다. ///끝 ///시작 ///면35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정회원 500명 활동하는 학회로 발전시킬 것” ///부제 대한상한금궤의학회 정기총회 및 춘계학술대회 개최 ///본문 대한상한금궤의학회(회장 노영범)는 20일 서울팔래스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김갑성 대한한의학회회장, 이장천 전 부산대학교 한의학전문대학원장을 비롯한 회원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7회 정기총회 및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노영범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대한상한금궤의학회는 가장 한국적이고 독특한 패러다임을 가지고, 자연치유적 방법과 보편타당한 학문으로 환자의 몸과 마음을 치료하는 이념을 다져나갈 것”이라며 “이를 위해 앞으로도 회원들이 전심 전력을 다해 노력해 주시길 당부한다”고 밝혔다. 또한 노 회장은 “현재 감사를 3명 선임해 강도 높은 감사를 실시해 투명성을 제고하고 있으며, 앞으로 정회원 500명 이상이 활동하는 학회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갑성 학회장은 “7년이란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대한상한금궤의학회는 활발한 활동을 통해 4000여 명의 준회원과 230여 명의 정회원이 활동하는 학회로 성장했다”며 “하나의 의술이 아닌 의학으로서의 가치를 증명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학생캠프, 학술모임, 의료봉사, 아카데미 등의 사업을 추진하는 2013회계연도 예산안을 승인했다. 또한 김규식·김성일·문성철 감사의 연임을 확정했으며, 대한한의학회 평의원으로 김성일·문성철 감사를 선임했다. 한편 총회에 이어 열린 춘계학술대회에서는 불안(공황)장애, 조울증, 두통·어지럼증, 손목터널 증후군 등에 대한 임상증례 케이스에 대한 발표와 이성준 아카데미장의 ‘傷寒論 六經 및 條文에 근거한 진단 체계와 임상 운용’ 논문 발표 및 강의가 진행됐다. ///끝 ///시작 ///면36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파동의학, 한의학에 시너지 효과 가져올 것” ///부제 파동의학회 창립…조기용 초대 회장 선출 ///본문 1999년 창립돼 왕성한 활동을 펼쳐오다 2005년 41차 정기학술세미나를 끝으로 활동을 접은 대한파동생명장학회가 2013년 파동의학회로 다시 태어났다. 20일 허준박물관에서 가진 파동의학회 창립총회에서 김용기 파동의학회 창립준비위원장은 “젊은 한의사들이 어려움을 호소하는 것을 보면 선배로서 얼마나 도움을 줬는지 스스로 반성하게 된다”며 “좋은 것은 공유하고 함께 위기를 극복해 나가자는 차원에서 파동의학회를 다시 재건해 보고자 나서게 됐으며 파동의학회 창립을 시작으로 한의계가 어려움을 벗어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창립취지를 밝혔다. 이날 초대 회장으로 선출된 조기용 회장은 “파동을 한의학적으로 활용하면 상당한 시너지효과를 가져와 진단과 치료에서 상당한 자신감을 가질 수 있다”며 “학회에서는 한의사들이 임상에서 쉽게 활용하고 접근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학문적 뒷받침을 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파동의학회는 회칙에 따라 앞으로 한의학의 발전과 파동의학을 학술적으로 연구 발전시키며 회원 상호간의 유대 강화 및 유관 학회와의 상호 협조를 도모해 인류보건 증진에 기여하고자 파동의학 기초이론 및 진단기술 등 학술 연구를 비롯해 파동의학의 진단 및 치료 표준화 등 임상기술 연구, 학회지 발간 및 회원 보수교육, 학술대회 및 국내외 유관 학회와의 교류협력 등의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창립총회에 이어 가진 세미나에서 ‘미래의 한의학-심진, 기진과 CyberMedical’을 주제로 발표한 조기용 회장은 “파동의학에서 인간은 육체, 에너지장 및 마음 등 3중 구조로 보고 육체를 다루는 의학을 생물학적 의학, 에너지장을 다루는 의학을 에너지의학, 마음을 다루는 의학을 심신의학이라고 부른다”며 파동의학과 SCIO(Scientific Consciousness Interface Operations System)의 진단 및 치료원리에 대해 설명한데 이어 “파동의학이 과거의 한의학에서 미래의 한의학으로, 무의식의 영역을 의식으로 발현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끝 ///시작 ///면36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파동의학으로 진단과 치료의 신뢰성 뒷받침” ///부제 조기용 파동의학회 초대 회장 ///본문 파동의학회 창립총회에서 초대 회장으로 선출된 조기용 회장(사진)은 파동의학이 진료에 대한 자신감을 불어넣어 줄 수 있을 것으로 자신했다. 조기용 회장에 따르면 현대의학이 물질 위주로 보는 의학이라면 한의학은 정·기·신이라는 3차원적으로 접근하는 의학이다. 하지만 가시화되는 부분을 중요시하는 현 시대에서 한의계가 이를 충족시켜주지 못하다보니 대중으로부터 점점 멀어져 어려움에 직면하게 됐다는 판단이다. 파동의학은 한의학의 정·기·신을 육체적·에너지적·심적인 부분으로 접근해 영양학적·구조적인 문제와 독성 및 노폐물 차원 그리고 마음까지 분석해냄으로써 한의학을 가시적으로 구체화시키는 수단으로 활용하기에 매우 적합하다. 그래서 파동의학을 통해 진단과 치료를 가시화하는데 부족했던 부분을 좀더 용이하게 뒷받침해 준다면 침체된 한의시장이 다시 활기를 되찾는데 일조할 수 있을 것이란 게 그의 생각이다. “우리가 맥을 보는 것도 파동이고 파동은 정보인데 이것을 구체화시켜 가시적으로 나타낼 수 없는 단점을 그동안 가지고 있었다. 물론 이러한 부분을 뒷받침해 주기 위해 경락기능장비나 기사진 등의 장비가 있으나 이것만으로는 아쉬움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 이것을 좀더 종합적으로 구현해 주고 표현해줄 수 있는 것을 바라는 한의사라면 파동의학이 많은 부분 보완해줄 수 있을 것이다.” 조기용 회장은 새롭게 출발하는 파동의학회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먼저 파동의학을 활용하고 있거나 관심을 갖고 있는 한의사들을 재규합하고 가치 효용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장을 만들어 나갈 방침이다. “개인적으로 파동의학을 하고 있는 분들이 많다. 이 분들은 진단과 치료에 상당한 자신감을 갖고 임상에 활용하고 있는데 이제 이러한 정보를 한의계가 공유함으로써 한의학에 새로운 동력을 불어넣는데 힘이 모아지기를 희망한다.” ///끝 ///시작 ///면36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한·양방 보건의료 체계 바로 잡아야 한다” ///본문 대한한의사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안재규)는 17일 개최한 천연물신약 무효화 규탄대회에서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직접 국민건강 증진과 국가경쟁력 제고를 위해 한의약에 대한 많은 관심을 가져주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는 내용의 ‘당선인님께 드리는 글’을 낭독하고 인수위원회에 전달했다. 이는 새 정부가 세우고자 하는 ‘국민행복 대한민국’에 적극 참여하자는 것이다. 이쯤되면 한의약의 발전을 저해하는 요인을 개선하기 위한 제도적, 법적 기반 구축은 더 이상 한의약만의 문제가 아닌 셈이다. 새 정부도 한의사 비대위의 호소에 응분한 역할을 담당해야 할 것이다. 정권 말기마다 불거지고 있는 팜피아 공무원을 둘러싼 고시 변경 거품을 걷어내고 한·양방 이원 보건의료 체계의 법치를 바로잡는 일이 새 정부에게 주어진 과제란 생각이다. ///끝 ///시작 ///면36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성장 관련 의료장비 사용에 도움 기대” ///부제 박두병 진주시회장, 정기총회에서 시장 등에게 건의 ///본문 경남 진주시한의사회(회장 박두병)는 23일 아이비웨딩홀에서 이창희 진주시장, 김여환 경남한의사신협 이사장, 김병성 진주보건소장 및 진주시한의사회원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3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박두병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 한해 천연물신약 등 여러 가지로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도움을 주신 회원 여러분의 많은 협조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힌 뒤, 이날 참석한 이창희 진주시장과 김병성 보건소장에게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성장 관련 의료장비를 활용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었으면 한다’고 건의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날 그동안 회무에 도움을 준 공로로 경남도회장 표창에는 김법진 원장(김법진한의원)이, 진주시장 표창에는 김상운 원장(다스림한의원)이 각각 수상했다. ///끝 ///시작 ///면36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4대 중증질환 보장, 간병·특진비 보장 안돼 ///본문 20일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와 새누리당에 따르면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대선 공약인 ‘4대 중증질환 100% 보장’ 범위에 의사들이 임의로 시행하는 비보험 진료는 빠지고 법정본인부담금은 포함된다. 또 상급병실료(1~5인실)·선택진료비·간병비는 원래 방침대로 건강보험을 적용하지 않는다. 지금은 암·심장병·뇌질환 환자는 건보 적용 진료비의 5%, 희귀병 환자는 10%를 부담(법정본인부담금)하는데, 인수위는 이를 100% 보장 범위에 넣기로 했다. 연평균 5425억원 규모다. 인수위는 또 상급병실료·선택진료비·간병비는 포함하지 않는 점을 분명히 했다. 인수위 관계자는 “이 세 가지는 원래 공약에 포함돼 있지 않았는데 TV토론 등의 선거운동 과정에서 오해가 생겼다”고 말했다. ///끝 ///시작 ///면38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3월4일 요재미global학교 개교 ///부제 한의사 최초로 국제학교 초등과정 인가받아 ///본문 김건옥 예향요양병원 원장(사진)이 한의사 최초로 국제학교 초등과정을 인가받아 화제가 되고 있다. 김건옥 원장은 1992년 11월 김양지학습클리닉을 개설해 20여년간 운영해 왔으며, 1997년에는 글로벌스마트학교를 세운 바 있다. 또한 2010년 2월 요재미학교를 설립, 운영해 오고 있는 그는 지난 1월 드디어 대전시 교육청으로부터 요재미global학교 초등과정을 인가받아 오는 3월4일 개교를 앞두고 있다. 김 원장은 “어떤 학생이 모든 과목을 다 잘해서 서울대나 연고대 등에 들어간다고 해도 외국어 등 국제적인 능력을 갖추지 못하면 글로벌한 인재가 되기 어렵다”며 “국제화·전문화된 인재를 키우는 오재미학교를 통해 전 세계라는 무대 위에 우뚝 서는, 진정한 ‘글로벌 인재’를 배출함으로써 그들이 대한민국을 빛내기를 기대하며 국제학교를 설립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또 향후 요재미global학교 중·고교과정도 병설로 설립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에 따르면, ‘요재미global학교’는 국정교과서를 사용하는 한국교과과정과 정규 미국교과서를 사용하는 미국교과과정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국제화에 발맞추기 위해 중국어와 영어 등 외국어 ESL과정을 필수과목으로 넣어 2개 외국어를 자유자재로 구사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한다. 또한 학생이 스스로 목표를 설정하고 몰입할 수 있도록 학생 개개인의 특기와 적성을 적극 고려해 학생의 소질·적성·능력을 계발, 신장시켜 창의적인 인재를 육성한다. 특히 청심국제학교, 민족사관학교는 물론 입학사정관제를 통한 한국 대학 입학이나 미국 하버드대 등 세계 유명 대학 특례전형을 통한 입학 등 입시에도 유리한 커리큘럼으로 구성돼 있다. 한편 요재미global학교 초등과정의 입학설명회는 오는 2월2일 토요일 오후 3시 대전시 유성구문화원 다목적실에서 열린다. 지원자격은 △개인의 특성에 맞는 교육을 찾는 학생들에게 소질, 적성과 능력을 계발, 신장시켜 자주적·창의적 인재 △해외수학경력 2년 이상 후 귀국(예정)인 학생 △해외 2년 이상 수학 후 국내학교 재학 중인 학생 △학교장이 해외 수학 경력 2년 이상의 학력에 준하는 자격이 있다고 인정하는 학생 △비인가 대안학교 학생 등이다. 원서접수는 2월16일까지이며, 합격자 발표는 2월18일 온라인을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문의:042-823-3915 ///끝 ///시작 ///면38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대전시 동구분회, 정기총회 개최 ///본문 대전광역시 동구한의사회(회장 조원)가 22일 중식당 태화장에서 제25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최창우 대전시한의사회장, 한현택 동구청장, 김종성 동구의회 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조원 회장은 “계사년은 견제와 통제의 법적 단속보다는 자율적 정화기능을 부여하는 제도적 정비를 통해 회원들이 하나가 되어 한의사의 위상을 높이고 어려운 시기를 헤쳐 나가자”고 강조했다.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조원 회장이 유임됐으며, 시상식에서는 △시회장 표창:곽중문 원장 △구청장 표창:신광호 원장 △분회장 감사패:한수인(동구보건소) △공로패:제윤모·송지훈 원장이 각각 수상했다. ///끝 ///시작 ///면38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엉터리 천연물신약 처방, 신고하세요” ///본문 한약제제는 의료인 중에 한의사만 처방할 수 있는데도 양의사들이 내용도 모르는 한약을 양약인양 대량으로 처방하는 황당한 일이 벌어지고 있다. 대한한의사 비상대책위원회는 사이비 한방의약품 퇴치센터를 설치하고 국민들에게 조인스, 스티렌, 레일라, 모티리톤, 아피톡신, 시네츄라, 신바로 등 7종 의약품 이름을 잘 기억해 본인이나 가족의 처방전 안에 해당 의약품이 들어있을 경우 이것을 주도한 식품의약품안전청(☎1577-1255)과 보건복지부(☎129)에 항의해줄 것을 당부했다. ///끝 ///시작 ///면39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한약과 간 무해성 연구 시동 ///부제 자문위, KIOM 한약 안전성 확보 연구계획 소개 ///본문 대한한의사협회 자문위원회는 18일 제34회 회의를 갖고, 정부 부처 조직 개편 방향 및 한약 안전성 확보 등 한의계의 주요 현안을 중점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김정곤 회장은 “최근 제3차 임시대의원총회가 개최됐고,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서 식품의약품안전청을 식품의약품안전처로 개편하는 등 한의계 내외부에 많은 변화가 일고 있다”며, “앞으로 2개월간 맡은 회무를 충실히 수행하여 마무리를 잘 이룰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회의에서는 또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의 정부조직 개편 발표 내용을 비롯 복지부가 추진 중인 한의약 분야 해외환자 유치 및 해외진출 기반 구축을 위한 ‘한의약 신한류 육성지원사업’ 사업자 공모, 식약청의 한약재 제조업체 대상 정책설명회 개최, 배기운 국회의원실의 ‘약용작물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제정 토론회’ 개최, 한의학연구원의 우리나라 자생 한약재 600여점을 전시한 ‘향약표본관’ 개관 등 지난달 정부기관과 한의약 관련단체에서 진행됐던 주요 사업 경과가 보고됐다. 특히 회의에서는 한국한의학연구원이 주도적으로 나서 진행할 계획인 전국 한의과대학 간계내과학교실 및 한방병원과의 한약 간독성 관련 연구 현황이 보고되며, 올해 내에 한약 복용과 간독성간의 무해성을 입증시킬 1000개 사례 이상의 임상 자료를 확보하겠다는 계획이 소개됐다. 회의에서는 또 정부조직 개편에 따라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향후 역할 증진에 대한 분석과 아울러 현재 한약정책과의 한약 관련 국으로의 확대 개편 및 한약 관련 과의 증설, 보건복지부 한의약정책관(한의약정책과·한의약산업과)의 존치를 위해 한의계 각 관련단체에서 각별한 관심을 기울이기로 했다. 또한 지난해 원광대학교 한의과대학에 대한 한의학교육평가원의 교육 평가 시행에 이어 올해에도 2, 3개 한의과대학이 교육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한의대학장협의회에서 적극 협력키로 했다. 이와 관련 지난 2011년 개정된 의료법 일부개정법률안에 따르면 의사·치과의사·한의사 및 간호사 면허 취득을 위한 국가시험에 응시할 수 있는 자격을 정부가 인정한 평가인증기구의 인증을 받은 대학을 졸업한 자로 제한하고 있어 2017년부터는 한의학교육평가원의 교육 평가 인증을 필한 한의대 졸업생만이 한의사 국가시험에 응시할 수 있도록 돼 있다. ///끝 ///시작 ///면39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홍삼 시장 허술한 관리체계 개선 시급 ///본문 홍삼 시장이 뜨거워지고 있다. 지난해(1조1500억원)에 비해 국내 홍삼 시장 규모는 올해 약 1조2500억원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3년 전인 2010년 홍삼 시장에 뛰어든 풀무원건강생활은 올해 홍윤생 등 2개 제품을 4개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마트도 지난해 12월 유통업체 최초로 자체상표(PL) 홍삼을 내놓고 시장에 뛰어들었다. 정관장보다 35% 저렴한 가격이 무기다. 또 부산·영남권에 11개의 점포를 운영하던 신흥업체 진삼가도 수도권에 매장을 준비 중이다. 한약의 전문가인 한의계가 홍삼에 대한 약화(藥禍) 문제를 제기해 왔지만 여전히 홍삼 시장 각축전에 마이동풍이다. 그런데도 이를 계도해야 할 식약청은 국민건강 증진보다 건기식회사 이익만을 대변하는 것은 아닐지 모르겠다. 무엇보다 소비자에게 홍삼을 복용하는 이유와 그로 인한 건강 관리까지 관리하는 행정체계 전반을 점검해 보기 바란다. ///끝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backward top ho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