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12-10
페이지 정보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9-07-11 16:07 조회4회 댓글0건첨부파일
- 20121210.1892.lite.pdf (8.6M) 0회 다운로드 DATE : 2020-08-28 14:02:05
관련링크
본문
///제 1892호
///날짜 2012년 12월 10일
///시작
///면1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천연물신약’ 백지화 요구 확산
///부제 한약말살 공작 규탄… 엄동설한 녹인 한의사들의 ‘뜨거운 외침’ 한의사 1천5백여명, 광주 식약청 앞서 전국 한의사 궐기대회
///본문 엉터리 천연물신약에 대한 한의사들의 분노의 목소리가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다.
6일 광주지방 식품의약품안전청 앞에서 개최된 ‘천연물 관련 고시의 부당성 규탄과 폐기 촉구 호남권(광주·전북·전남·제주) 한의사 궐기대회’에 모인 1500여 명의 한의사들은 천연물신약의 전면 백지화를 비롯해 잘못된 식약청의 행정과 정책을 규탄했다. 이날 대한한의사 비상대책위원회 안재규 위원장은 “한의학의 근간이며 존재 자체인 한약을 거대 제약자본들과 손잡은 식약청내 약사 출신 공무원들이 양의사들에게 넘겨주려는 천인공로할 일이 벌어지고 있다”며 “한약에 대해 문외한인 양의사들이 처방하는 천연물신약은 국민건강에도 심각한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천연물신약 사태에 대한 그동안의 경과 및 현황을 보고한 비대위 김필건 수석부위원장은 “식약청 약사 공무원들은 천연물신약의 애초의 취지는 뒤로한 채 수차례 고시개정을 통해 한약을 너무나 쉽게 양약으로 만들 수 있도록 한약 강탈 작전만을 진행하고 있다”며 “한약의 전문가인 의료인으로서 이들에 의해 자행되어온 음모를 밝혀야만 한다”고 주장했다.
민용태 광주 비대위원장은 현행 천연물신약 정책과 관련된 모든 과정을 식약청이 주도하고 복지부가 비호한 ‘한약 말살 공작’으로 규정하고, “이번 광주 집회를 시발점으로 삼아 더욱 강력하게 맞서 싸울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김지영 원장(전남 영광 주민한의원)은 규탄사를 통해 “천연물신약을 양약으로 변질시킨 식약청은 국민 앞에 사죄하고 관련자를 즉각 징계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궐기대회에 모인 1500여 한의사들은 국민건강에 위해를 끼친 천연물신약 정책을 전면 재정비하라는 내용의 결의문을 채택했다.
결의문에는 △복지부와 식약청은 국민건강에 위해를 끼친 현행 천연물신약과 관련된 모든 법령과 정책을 백지화할 것 △잘못된 의약품 정책으로 준비 중인 천연물신약 허가를 즉각 중단할 것 △현재 자행되고 있는 비전문가에 의한 천연물신약 처방 및 활용을 즉각 금지하고 양방 건강보험 급여 등재를 취소할 것 △현재의 사태를 초래한 원인인 한약 관련 모든 법령을 재정비할 것 △독립한의약법 제정 및 한의약청을 신설할 것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김필건 수석부위원장을 비롯 광주시회 홍광표 회장, 전북지부 안철호 회장, 민용태 광주 비대위원장, 양선호 전북 비대위원장, 강동윤 전남 비대위원장, 문석재 광주시회 대의원총회 의장 등은 광주지방 식품의약품안전청을 찾아가, 지영애 광주지방 식약청장에게 항의서를 전달하고 잘못된 천연물신약 정책에 대해 면담을 했다.
///끝
///시작
///면2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레일라정 건보급여 등재 즉각 취소하라”
///부제 부산시회, 레일라정 양방건보 급여 등재 전 회원 비상총회
///본문 부산광역시한의사회는 지난달 30일 부산시회관에서 ‘(긴급)레일라정 양방건보 급여 등재 전 회원 비상총회’를 개최, 천연물신약 정책의 전면 백지화를 위한 강력한 투쟁의지를 천명했다.
하태광 부산시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오늘 이 자리는 결과를 놓고 잘잘못을 탓하기보다는 향후 어떻게 난국을 헤쳐나가고, 한의사의 권익을 지킬 수 있을지에 대해 진지한 고민을 하는 자리가 되었으면 한다”며 “앞으로의 투쟁에 있어서도 회원들의 결집된 힘이 필요한 만큼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또한 김용환 부산시비대위원장은 “레일라정이 양방건보 급여에 등재되었다고 실망하기보다는 ‘이제부터 시작’이라는 마음가짐을 갖고, 앞으로의 계획을 수정해 대정부 투쟁 강도를 높여나가야 한다”며 “이번 투쟁은 한의계의 미래를 위해서 반드시 승리해야 하는 싸움”이라고 밝혔다.
이밖에 신현수 전 한의협 대의원총회 예결산위원장, 김민희 회원 등도 인사말을 통해 잘못된 제도로 인한 한의학 말살정책에 맞서 다함께 힘을 모아 난국을 타개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특히 이날 비상총회에는 안재규 위원장(대한한의사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이 참석해 천연물신약에 대한 정의와 개발과정 및 역사, 천연물신약연구개발촉진법 이후 고시의 왜곡과정 등을 상세히 설명하는 한편 비대위의 지금까지의 대응방안과 함께 향후 대응전략에 대해 소개했다.
안 위원장은 비대위의 궁극적인 목표로 △천연물신약 정책 전면 재검토 △약사법, 의료법, 건강보험법 관련 법령 정비 △독립 한의약법 제정 및 한의약청 설립 △한약제제 산업 육성정책 수립 등으로 제시한 후 “천연물신약 문제는 한의사의 존폐까지 달려있는 중차대한 문제로, 비대위에서는 할 수 있는 한 모든 역량을 총결집해 문제를 슬기롭게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며 “또한 천연물신약 문제뿐 아니라 의료기기, 한약제제 등 비대위에 위임된 부분에 대해서도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비상총회에서는 △짝퉁 한약 공작음모 식약청을 해체하라! △식약청의 가짜 신약 한의계는 분노한다! △가짜 양약, 가짜 신약 제약승인 취소하라! 등의 구호를 외치는 한편 ‘레일라정의 양방건보 적용 개정 고시를 즉각 철회하라’는 내용을 담은 성명서를 채택·발표했다.
///끝
///시작
///면2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한의학 말살 책동 맞서 직능 수호 투쟁
///부제 대구시회·대구시회 비대위 회원 궐기대회 개최
///본문 대구시한의사회(회장 손창수)와 대구광역시한의사회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전병욱)는 지난달 30일 대구시한의사회관에서 ‘레일라정 양방건보 등재 규탄 전 회원 궐기대회’를 개최하고, 레일라정의 양방 건강보험 등재의 즉각 철회 및 천연물신약 정책의 전면 백지화를 요구했다.
대구시회 회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궐기대회에서 대한한의사 비상대책위원회 김필건 수석부위원장은 현재 논란이 일고 있는 천연물신약의 관련 경과에 대해 보고하고, 비대위 운영 경과 및 향후 추진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제34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서 한약제제인 레일라정이 양방건보에 적용된 것을 즉각 철회할 것을 요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이와 관련 손창수 회장은 “지금과 같이 천연물신약의 처방이 풀리면 한의학 말살은 시간문제가 될 것”이라며 “대구시회 900여 명의 회원들에게 이 일에 심각성을 알리고 동참하는 계기를 만들고자 이번 궐기대회를 개최하게 됐다”고 밝혔다.
전병욱 위원장은 “줄기찬 한의사들의 호소에도 불구하고 ‘레일라정’의 양방건강보험 급여 등재 고시라는 안타까운 현실에 회원들이 분노하고 있다”며 “천연물신약 문제는 한의사라는 직능의 존폐를 놓고 온힘을 다해 투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필건 수석부위원장은 “천연물신약은 한약을 형태만 바꿔 양약으로 허가한 것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라며 “천연물신약을 양의사들이 처방하는 것은 분명 면허권 밖의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날 채택된 결의문에서 대구시회 회원들은 △식약청과 복지부의 레일라정 양방 건보 등재 즉각 취소 및 관련자 문책 △현재 등록된 천연물신약 전면 취소 및 본래의 정의에 입각한 새로운 등록 기준과 절차 정립 △독립한의약법 제정 및 한의약청 즉각 신설 등을 요구했다.
한편 궐기대회에서 대구시회 회원들은 한의계 대선 정책공약 제안을 위한 전 회원 서명운동과 더불어 현재 국회의원회관에서 ‘뜸사랑’이 관리하는 침뜸실습실에서 한의사면허가 없는 무자격자들이 불법 무면허의료행위를 14년간 지속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국회사무처에 침뜸실습실을 즉각 폐쇄할 것을 요청하는 서명운동을 함께 진행했다.
///끝
///시작
///면3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모든 천연물신약의 급여 취소 촉구
///부제 경기도한의사회 전 회원 비상 궐기대회
///본문 경기도한의사회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정경진)는 지난달 29일 경기도회관에서 ‘레일라정’ 양방보험급여 등재 저지를 위한 전 회원 비상 궐기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궐기대회는 보건복지부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가 ‘레일라정’의 급여 결정을 통해 ‘레일라정’을 양의사들이 처방토록 한 정부 정책에 반발, 이에 대한 즉각적인 취소를 촉구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양방 건강보험급여 등재를 즉각 취소하라’는 내용을 담은 성명서를 채택하고 저지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토론의 시간이 이어졌다.
정성이 부위원장(경기도회 비상대책위원회)은 개회사를 통해 “경기도한의사회는 천연물신약과 관련 공청회를 시작으로 비대위 체제로 전환해 회원들의 의견 수렴을 통해 발빠르게 대응하고 있다”며 “‘레일라정’의 양방 건강보험급여 등재는 국민건강권의 심각한 위협을 초래하고 이원화된 의료법의 근간을 뒤흔드는 일인 만큼 즉각 취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날 참석한 김필건 수석부위원장(대한한의사 비상대책위원회)도 인사말을 통해 “천연물신약이라는 미명 아래 한약제제가 양약으로 둔갑하는 현행 천연물신약 정책의 전면 폐지를 이뤄내겠다”고 천명한 뒤, 천연물신약에 대해 상세히 설명하는 한편 현재까지 비대위의 대응방안 및 향후 전략방향에 대해 소개했다.
이후 이날 궐기대회는 성명서 낭독과 천연물신약 제도 전면 백지화를 성토하는 구호를 외치며 마무리됐다.
///끝
///시작
///면3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모든 천연물신약의 급여 취소 촉구
///부제 강원도한의사회 궐기대회
///본문 약 200여 명의 한의사들이 상지대학교 한의학관에 모여 레일라정의 건강보험급여 등재를 즉각 전면 취소할 것을 요구하며 이를 추진하고 있는 정부를 강력히 규탄했다.
지난달 29일 열린 ‘레일라정 양방건강보험 급여 저지를 위한 강원도한의사회 궐기대회’에서 안재규 대한한의사 비상대책위원장은 “건강보험급여 등재 과정을 밟고 있는 레일라정은 ‘신약’이라고 할 수 없는 자료제출의약품으로 분류돼 천연물신약의 지위를 얻어낸 엉터리 신약”이라고 비난했다.
특히 회원들은 또 ‘활맥모과주’를 그대로 베껴 알약으로 만들어낸 신 한약제제인 레일라정 뿐 아니라 다른 천연물신약 역시 도저히 신약이라 할 수 없으며 이러한 엉터리 신약을 전문의약품으로 인정해 건강보험급여에 등재한다는 것은 정부가 국민의 건강을 내팽개치고 건강보험재정을 파탄내면서까지 오직 제약회사의 이익만을 위해 움직인다는 것을 여실히 보여준다고 울분을 토했다.
또한 한의학적 변증에 의해 처방되고 있는 활맥모과주를 단지 알약으로 만들었다고 양방건강보험급여에 등재해 양의사들이 처방하게 하는 것은 이원화를 유지하고 있는 대한민국 의료체계의 근간을 무너뜨리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궐기대회에서는 한의사들의 전문적인 진단과 처방으로 국민들이 보다 현대화된 신 한약제제를 안전하게 복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레일자정의 양방건강보험급여 등재 과정을 즉각 취소할 것 △현재 건강보험급여에 등재돼 있는 모든 천연물신약 역시 즉각 급여를 취소할 것을 촉구했다.
///끝
///시작
///면4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민족의학 폄훼 중단하라!”
///부제 충북도회 비상총회, 천연물신약 백지화 촉구
///본문 충청북도한의사회(회장 장병희)와 충청북도 비상대책위원회는 지난달 30일 지부회관에서 레일라정 양방건보 급여저지를 위한 비상총회를 개최하고, 천연물신약 제도의 전면 백지화를 촉구했다.
이날 비상총회에서 충북지부 회원들은 최근 보건복지부 산하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가 한국피엠지제약사에서 출시한 ‘레일라정’에 대해 양방 건강보험급여 등재를 위한 서면 결의를 진행한 것에 대해 크게 분노하며, 명백한 한약임에도 불구하고 천연물신약이라는 미명 아래 진행되고 있는 레일라정의 급여 등재를 즉각 중단하라는 성명서를 채택했다.
또한 성명서를 통해 △보건복지부와 식약청은 한약의 또 다른 이름인 ‘천연물신약’ 제도를 전면 백지화할 것 △국민건강을 도외시한 채 제약회사의 돈벌이를 위해 민족의학 말살하는 팜피아 세력을 즉각 파면할 것 △정부는 국민건강을 위하여 독립 한의약법을 조속히 제정할 것 등을 요구했다.
이와 관련 충청북도한의사회 회원들은 “복지부와 식약청은 한의약산업 육성발전이라는 명목으로 고시를 개정하고 한약을 천연물신약이라 부르며 모양의 변화만으로써 이름을 바꾸어 부르며 자신들의 성과라 말하고 있다”며 “이는 보건복지부와 식약청 내부의 거대 제약자본의 하수인인 팜피아 집단이 민족의학을 폄훼하고 말살하려는 오랜 세월의 주도면밀한 공작이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끝
///시작
///면4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인천시회, 레일라정 건보급여 등재 즉각 철회 촉구
///본문 짝퉁 천연물신약으로 일컬어지는 레알라정의 양방 건강보험급여 등재와 관련해 전국 지부별 궐기대회가 잇따라 개최되고 있는 가운데 인천시한의사회(회장 김성진)와 인천시회 비상대책위원회는 지난달 30일 지부회관에서 레일라정 양방건보 급여 저지를 위한 비상총회 및 궐기대회를 개최하고, 레일라정의 양방 건보급여 등재를 즉각 철회할 것을 촉구했다.
이날 인천시회 회원들은 新 한약제제 레일라정의 양방 건강보험급여 등재는 대한민국 의료법의 근간을 뒤흔드는 일이며, 국민 건강권에 심각한 위협을 초래한다는 내용의 성명서를 채택했다.
또한 성명서에는 레일라정은 한의사 배원식 선생이 한의학 원리를 통해 만든 ‘활맥모과주’의 처방이며, 한의학적인 변증에 의해 처방되는 한약임을 분명히 했다.
아울러 레일라정은 정부에서 지원하는 한의약선도기술개발 R&D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개발됐으며, 복지부에서도 지난 2009년 3월 ‘관절염 새로운 한의약으로 치료될 수 있다’는 제목의 보도자료를 배포한 적이 있다고 지적했다.
///끝
///시작
///면4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보건복지부의 못말리는 직능갈등 의약정책
///본문 지난달 27일 손건익 보건복지부 차관이 5급 이상 직원들과의 대화에서 “직능단체와 대립할 때는 자중지란을 일으켜라”고 조언했다.
최근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실시한 올해 공공기관 청렴도평가에서 보듯 보건복지부와 식약청의 청렴도는 나란히 3등급을 받았는데 또다시 한·양방 직능간 갈등을 봉합해야할 주무부처 복지부 차관이 비윤리 도덕적인 ‘자중지란 전략’을 운운한 것은 어처구니 없는 일이다.
복지부는 부랴부랴 이튿날 ‘보건의료직능발전위원회’를 발족시키고, 직능간 공생발전 해법을 찾아 나서기로 했지만 이런 노력들은 손 차관의 발언으로 속내를 드러내고 말았다. 이제라도 복지부는 철저한 내부로부터의 개혁을 통해 그동안 직능간 조율과정에서 벌어져왔던 의혹들을 명백히 밝혀내 오해의 소지를 해소시킴으로써 국민의 신뢰를 다시 쌓아가야 할 것이다.
이 과정에서 손 차관의 ‘자중지란 전략’을 운운하는 발언을 묵과한다면 윤리 도덕성이 낮은 지도력으로 보건의약 정책을 개혁시킨다는 것은 어불성이다.
///끝
///시작
///면4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여한 이사회, 2013년도 사업계획 수립
///본문 대한여한의사회(회장 류은경)가 지난달 26일 반포 산들해에서 제28차 정기 중앙이사회를 갖고, 2013년 보수교육을 5월12일과 11월10일에 각각 매선과 피부질환을 주제로 실시키로 했다.
또한 2013년 2월 장학금 수여식을 실시하는 것으로 추진키로 하고, 관련 공문을 각 한의과대학에 발송하기로 했다.
이밖에 소식지 발간, 홈페이지 관리 계약 승인 등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끝
///시작
///면5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천연물신약 폐기하고 ‘신(新)한약제제’ 추진
///부제 천연물신약 관련 고시 무효화소송 및 언론홍보 활동 강화
///본문 대한한의사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안재규)는 1·2일 양일간 제5·6회 전국비상대책위원회를 개최, ‘레일라정’ 양방건강보험 등재 관련 대책을 논의하는 한편 레일라정의 양방건강보험급여 등재를 기점으로 강력하게 항의해야 함에 동의하고,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하여 적극 대처키로 했다.
안재규 위원장은 “천연물신약 문제점에 대해 국회, 언론 홍보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국감에서 천연물신약 문제에 대한 지적은 물론 지난 2달여 동안 280여 건의 천연물신약과 관련한 기사가 보도되었다”며 “유수 일간지 광고를 통해 천연물신약 문제에 대해 한의계의 입장을 알렸고, 이에대해 양약사나 식약청은 전혀 반응이 없는 것은 결국 우리 한의계의 주장이 옳다는 것을 반증하고 있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법률소송과 관련 레일라정뿐만이 아니라 신바로의 기원사용 문제 등 고시 무효화 소송을 추진하고, 시너지 효과를 위해 언론 홍보 활동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안재규 위원장은 “현재의 56개 처방의 잘못된 것을 알리고, 잘못된 약사법 분류체계를 확실히 고쳐야 하며, 신바로·스티렌 정 등이 제대로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는 것을 확실히 하고, 현재의 천연물신약을 폐기하고 신한약제제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필건 수석부위원장은 “천연물신약과 관련 비대위가 구성되면서 그동안 강력히 대처해 다른 14가지의 천연물신약이 처리가 안되고 있는데, 앞으로도 비대위 중심으로 뭉쳐 이 문제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 정경진 비대위원장은 “천연물신약 문제와 관련해 강력한 투쟁이 필요하며, 목표에 대해 하나하나 준비해 나가고, 충분한 논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오세형 중앙비대위원은 “신한약제제 문제에 대해 전 한의사회원이 공감할 수 있도록 상세한 내용을 알리고, 현장에서 의견을 듣고 자료도 전달하는 등의 과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박완수 중앙비대위원은 “신한약제제는 중국·대만이 발달되어 있으나, 한국 신한약제제는 부실한 상황이다”며 “그래서 한의학 세계화 차원에서 신한약제제를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회의에서 박완수 비대위 의료기기팀장은 ‘의료기기 업무 상황보고’를 통해 ‘한의사의 현대 의료기기 사용에 관한 대국민 인식조사’ 등에 관한 연구용역을 추진하고, 현대의료기기 사용 관련 한의사 회원에 대한 법률적 대처를 강화해 나갈 것임을 밝혔다.
비대위 양인철 한약제제팀장은 ‘한약제제팀 업무 경과 보고’를 통해 장기과제로 ‘약사법 개정(한의약법 제정) 및 한약의 재분류’, 중단기과제로 ‘건강보험용 한약제제의 품질 개선 및 품목 확대’ 추진 등에 대한 설명이 있었다.
///끝
///시작
///면5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지역사회 및 국가 발전에 힘 모으자”
///부제 경남한의사회, 마산대학교와 MOU 체결
///본문 경상남도한의사회(회장 박종수)와 마산대학교(총장 오식완)는 지난달 30일 마산대학교 50주년 기념관 강당에서 ‘산·학 협동 협약’을 체결, 향후 양 기관간 협력관계를 더욱 발전시키는 한편 교류를 증진시켜 나가기로 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상호 이해와 협력 증진을 위한 친선 교류 △교수 현장연수 및 학생 현장실습 협조 △산업체 위탁교육 및 직무 향상 교육 △소요인력 주문에 따른 우수인력 양성 및 지원 △우수한 학생의 취업 추천 △산·학 프로젝트의 공동 연구 및 개발 △실무 위주의 교육과정 및 학습교재 공동 개발 △시설 및 실험·실습 기자재의 공동 활용 등을 추진하게 된다.
///끝
///시작
///면6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능동적인 자세로 현안 해결에 중지 모으자”
///부제 대구시회 임시이사회, 한의계 주요 현안 논의
///본문 대구광역시한의사회(회장 손창수)는 5일 세종종합수산에서 임시이사회를 갖고 현안을 논의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노희목 비대위팀장의 천연물신약 등 현안문제와 이상태 학술이사의 2011년도 5차 추가보수교육 준비사항, 권삼집 부회장의 한약안전성 검사에 대한 보고가 있었다.
또한 김은선 부회장의 대구지역 중·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한 한방강좌 동계수업과 관련한 보고에 이어 초과집행 항목에 대한 예비비 집행을 승인했다.
이사회에 앞서 손창수 회장은 “최근 한의계에 문제가 되고 있는 현안들은 미래 한의약의 모습을 결정할 중차대한 문제”라며 “회원들이 보다 능동적인 자세로 현안 해결에 중지를 모아줄 것”을 당부했다.
///끝
///시작
///면6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보건복지부·한의계 천연물신약 문제 공감대 형성
///부제 비대위, 손건익 복지부 차관과 면담…천연물신약 관련 한의계 입장 전달
///본문 대한한의사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안재규·이하 비대위)는 4일 천연물신약에 대한 문제점 등 한의계 현안과 관련해 보건복지부 손건익 차관 및 실·국장과 면담을 가졌다.
비대위는 이날 면담을 통해 최근 손건익 차관의 한의계 관련 발언 보도에 대한 항의 입장을 전달하고, 천연물신약에 대한 한의계의 단호한 입장을 충분히 전달했다. 특히 이날 면담에서는 보건복지부와 한의계가 천연물신약 문제에 대해 함께 공감대를 형성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손건익 차관은 “앞으로 자주 만나서 문제를 해결하는데 같이 노력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진행된 복지부 기자회견에서 안재규 위원장은 “천연물신약을 전혀 교육도 안받은 양의사에게 사용하게 한다는 것은 국민건강을 위협하는 일이고, 이는 분명히 정부가 책임져야 하며, 잘못된 것은 당연히 시정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김필건 수석부위원장도 “기존 천연물신약과 관련한 식약청의 고시를 전면 백지화해야 하며, 천연물신약으로 출시된 아피톡신주사를 제외한 6가지 품목에 대한 허가를 취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
///시작
///면6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1만7천여개 편의점서 약국 외 판매
///부제 20일간 안전상비의약품 약 22만 4천개 구입
///본문 보건복지부(장관 임채민)가 11월15일부터 시행한 안전상비의약품 약국 외 판매에 대한 시행 후 20일간의 모니터링을 실시한 결과, 1만7162개 편의점이 약국 외 판매자로 등록했으며, 소비자들이 이 기간동안 편의점에서 안전상비의약품을 구입한 개수는 약 22만4000개로 나타났다.
특히, 시간대별 구입량을 살펴보면, 퇴근시간대인 18시부터 다음날 09시까지 구입한 수량이 전체 구입량의 72.6%를 차지했으며, 주말에는 평일에 비해 1.9배 더 많이 상비약 구입을 위해 편의점을 이용하였고, 일요일에는 평일의 2.3배, 토요일의 1.6배까지 편의점을 통한 상비약 구입이 증가했다.
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찾은 것은 감기약(2개 품목)으로, 총 10만9700여개(전체 구입량의 36%)를 구입했으며, 그 외 해열진통제(30.3%), 소화제(23%), 파스(10.7%) 순으로 수요가 많았던 것으로 조사되었다.
아울러, 보건복지부는 안전상비의약품을 취급하는 편의점도 계속 증가하고 있으며, 12월 초 현재까지 1만7162개 편의점이 판매자 등록을 마쳤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또한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주관으로 언론·소비자단체·시민단체·약사회 등이 참여하는 모니터링단을 구성하여, 소비자 인식 변화에 대한 모니터링 및 제도 개선 사항 발굴 등을 통해 제도를 보완해 나갈 예정이다.
///끝
///시작
///면6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서양의약에 치우친 의료비 급증 위험수위
///본문 최근 건강보험공단 산하 건강보험정책연구원에 따르면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국민의료비가 올해 처음 100조원을 넘어설 전망이라고 밝혔다.
심각한 것은 노인진료비가 늘어나면서 국민의료비 증가세도 비례해 더욱 가속된다는 점이다. 연구원 추산에 따르면 의료비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데는 노인 병원비 급증이 가장 큰 원인으로 2019년엔 217조5000억원으로 늘어난다. GDP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2015년 8.8%를 기록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에 도달, 이어 2025년에는 15.3%로 지금의 두 배를 넘기게 된다.
상황이 이런데도 근본적인 건보의 기능과 재정파탄에 대해서는 아무도 말하지 않고 있다.
한·양방 이원화제도를 취하고 있으면서도 건보료의 90% 이상을 서양의약이 휩쓸어 가고 있는 것도 큰 문제다. 고령사회를 맞아 ‘국민의 건강을 책임지겠다’는 정부의 기능과 역할에 대한 분명한 인식이 필요하다.
///끝
///시작
///면8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한방공공의료사업 활성화 촉진
///부제 영천시보건소·장수군보건의료원 최우수기관 선정 2012년 한의약공공보건사업 평가 및 경진대회 개최
///본문 2011년 한의약공공보건사업을 평가한 결과, ‘한의약건강증진 Hub보건소사업 분야’에서는 경북 영천시보건소(소장 구현진)가, ‘한의약지역보건사업 분야’에서는 전북 장수군 보건의료원(원장 위상양)이 각각 전국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보건복지부(장관 임채민)는 5일부터 6일까지 전라남도 여수 히든베이호텔에서 전국 보건소 및 한의약공공보건사업 담당자 및 시·도 관련 직원 등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2 한의약공공보건사업 평가 및 경진대회’를 개최, 2011년도에 지역주민의 건강 증진을 위해 한의약공공보건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한 우수 보건기관 10곳과 유공자 12명에 대한 포상을 진행하는 한편 지역의 특성을 살린 다양한 한의약 공공보건사업 경진대회를 통해 보건소간 우수 사례를 공유함으로써 국민들의 건강 증진에 대한 관심을 유도해 한의약 공공보건사업의 활성화를 도모했다.
‘한의약건강증진Hub보건소사업 분야’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경북 영천시보건소(소장 구현진)는 2009년부터 한의약건강증진Hub보건소 시범기관으로 선정돼, 한의약건강증진 사업팀을 별도 구성해 기본사업을 비롯 특화사업으로 관절통교실, 월경통교실, 직장인 한방건강교실을 효율적으로 운영한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직장인 한방건강교실’을 운영, 호흡법과 체조법을 교육해 스트레스 및 만성질환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방안으로 주목을 끌었다. 또한 관내에서 주최하는 각종 행사에 ‘한방 웰빙체험관’을 설치하고, 관내 7개면 주민을 대상으로 매주 2회에 걸쳐 ‘한의약 기공체조교실’을 실시해 지역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한의약지역보건사업 분야’ 최우수기관으로 뽑힌 전북 장수군 보건의료원(원장 위상양)은 한방가정방문진료, 경로당 건강관리, 다문화가정 임부 영유아 및 육아교실 등을 통해 소외된 계층에게 한방공공보건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한 점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장수군 보건의료원은 2013년에는 한방공공의료사업을 더욱 활성화하고 중풍예방교실, 다문화가정 한방사업 등 적극적인 프로그램 개발 및 육성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
이와 함께 △한의약건강증진 Hub보건소사업 분야:강원 홍천군보건소·충남 보령시보건소·전남 진도군보건소·경남 산청보건의료원 △한의약지역보건사업 분야:강원 정선군보건소·충북 보은군보건소·전남 보성군보건소·경북 봉화군보건소가 각 분야별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한편 ‘한의약공공보건사업 경진대회’에서는 서면 심사를 통해 선정된 경북 영주시보건소의 ‘한방 허브육아교실’, 충북 단양군보건소의 ‘요실금 관리사업’, 전남 강진군보건소의 ‘아토피 한방교실’ 등 우수사례 15건을 현장에서 발표했으며, 평가를 통해 최종 선정된 우수기관 8개소에 보건복지부장관상 및 부상을 수여했다.
///끝
///시작
///면8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창원시회 역대 회장 모임, ‘화합의 장’ 마련
///본문 경남 창원시한의사회(회장 조길환)는 5일 마산 대번일식에서 ‘통합창원시한의사회 역대 회장 모임’을 갖고, 한의계 현안에 대한 다양한 조언을 청취했다.
이날 모임에서는 이병직 총무이사가 마산·창원·진해의 역대 회장을 소개한데 이어 조길환 회장이 “올 한해 여러 가지 많은 현안들이 있었지만 통합창원시가 출범해 마산·창원·진해 회원 및 가족이 함께하는 한마음 가족 체육대회를 개최, 우의를 돈독히 하고 화합의 장을 마련하는데 있어 역대 회장들의 뜨거운 협조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더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이날 모임에는 장이수·고용석·진송근·박종수·한성찬·문해영 마산 역대 회장, 권철현·정희영·조길환 창원 역대 회장, 김용현 진해 역대 회장, 창원시회 김영수· 박정하 부회장, 이병직 총무이사, 조정식 재무이사, 김여환 경남한의사신협 이사장, 김영근 경남도회 사무처장 등이 참석했다.
///끝
///시작
///면8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국가 보건의료 R&D 사업 올바로 추진해야”
///본문 지난달 26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개최했던 ‘2012년 하반기 보건의료 R&D 연구비 사용설명회’에서는 △표준과제관리시스템 안내(신상훈 진흥원 R&D정보관리팀장) △기술료 안내(손명철 진흥원 R&D성과관리팀장) △연구개발비 관리지침 및 규정에 대한 설명(이나겸 진흥원 R&D고객지원팀장) 등이 발표됐다.
사실 보건의료 R&D 통합 검색 표준시스템인 표준과제관리시스템은 의료산업 발전의 원동력에 해당된다. 그동안 국가 보건의료 R&D 사업은 연구비 관리, 집행 및 정산업무 등이 수차례 개정되면서 표준과제 관리에는 어느 정도 개선이 있었다. 국가 보건의료 R&D 사업은 과학화 및 기반기술 표준화 과제가 이제 출발선에 서있는 한의약산업을 촉진할 수 있는 기회다.
한의약 R&D 기초역량 강화 및 지원 인프라를 강화하기 위해서는 보건복지부·식품의약품안전청 R&D 전문기관의 HT R&D사업관리 단일 지원체계를 제공하는 등이 뒷받침돼야 한다.
그러나 이것만으로는 부족하다. 2015년까지 추진될 제2차 한의약 육성발전 계획과 연계한 수요 창출도 필요하다. 이 과정에서 한의약 발전기금으로 개발된 한약제제들이 천연물신약으로 둔갑돼 가짜 양약으로 양의사가 처방하는 어처구니는 국민건강권을 위해서도 시급히 바로 잡아야 할 것이다.
///끝
///시작
///면8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함양군보건소, 농한기 맞아 한방순회진료 실시
///본문 경남 함양군보건소(소장 여운보)에서는 겨울철 농한기를 맞아 지난달 23일부터 공중보건 한의사, 간호사 등 4명으로 ‘한방 순회진료팀’을 구성해 매주 4일간 한방 순회진료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방 순회진료팀은 관내 7개 농촌마을을 방문해 주민을 대상으로 한방상담, 침 시술, 한약 제공 등 한방무료진료 서비스와 뇌졸중 예방과 한방 금연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끝
///시작
///면10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한의약 新한류 육성지원 사업’ 추진
///부제 2012년도 보건복지부 및 한의약 연구 관련기관 합동 워크샵
///본문 2013년 주요 연구개발 역점 추진사업으로 ‘한의약 新한류 육성지원 사업’이 추진될 전망이다.
한의약 연구개발사업의 기획과제 발표 및 의견 수렴을 통해 향후 한의약 연구개발사업의 추진전략을 보다 구체화하기 위한 방안의 일환으로 지난달 29일 팔래스호텔에서 복지부, 한의학연구원, 한국한방산업진흥원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2년도 보건복지부 및 한의약 연구 관련기관 합동 워크샵’이 개최됐다. 복지부 강석환 한의약산업과장은 “한의약 연구개발사업을 개별기관이 추진함에 따라 어려움이 뒤따르고 있으며, 이에 따라 유관기관들이 모여 개별기관이 추진하고 있는 사업들을 서로 공유하고, 의견을 나눔으로써 도움을 받고, 또 협력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내용이 있다면 상호 적극 협조하여 앞으로 사업을 보다 바람직하고 효율적으로 추진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의약 연구개발사업 추진방향과 관련 강석환 과장은 주요 정책 추진 전략으로 한방의료 접근성 제고, 한의약 표준화·산업화·세계화, 한의약 선도기술 연구개발(R&D) 강화, 한방의료기관 처방의 한약제제화 추진 등을 제시했다.
‘한국한방산업진흥원 2013년도 연구개발사업 및 추진전략’에 대해 고영희 한국한방산업진흥원 연구개발실장은 2013년 주요 역점 추진사업으로 ‘한의약 新한류 육성지원사업’을 소개했다. 고영희 실장은 “한의약 新한류 육성지원사업은 한·중FTA에 따른 의료시장 개방 대응 및 선진국들의 해외의료시장 진출 전략에 대비한 한의약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한방의료의 특수성에 맞는 한방의료관광 사업 추진을 통해 한방의료를 ‘Medical Korea’의 핵심분야로 육성하는데 목적이 있다”고 밝혔다. 고 실장은 “이 사업은 오는 2013년부터 5년간 진행되며, 한·중FTA에 대비 한방의료서비스 경쟁력 강화 방안을 수립하고, 한의학의 해외진출 인프라 구축 및 마켓팅 지원 등을 주된 사업내용으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라남도한방산업진흥원 소개 및 업무추진 현황 발표에서 전남한방산업진흥원 함성호 팀장은 “2012년 이후 주요사업으로는 품질인증팀에서 한약재품질검사 기관 운영, 기업지원사업 및 한약재 품질규격관련 연구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고, 종자보급센터에서 우수약용작물 종자 보급 및 육성, 재배기술을 지원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또한 함 팀장은 “산업기획팀을 통해 전남 한의약산업 발전을 위한 기획 및 한약제제 약효 표준화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끝
///시작
///면10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아리랑’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등재 확정
///부제 한의학, 한글 등 국내 무형유산들도 등재 신청 서둘러야
///본문 문화재청(청장 김찬)이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으로 등재 신청한 ‘아리랑’이 5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제7차 무형유산위원회에서 인류무형유산 대표목록으로 등재가 최종 확정됐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총 15건의 인류무형유산을 보유하게 됐다.
이번 등재 결정에는 특정 지역의 아리랑이 아닌 전 국민의 아리랑으로서 세대를 거쳐 재창조되고 다양한 형태로 전승되는 아리랑의 모습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또한 우리나라는 무형유산 보호를 위한 법 제도와 조직체계가 잘 갖추어져 있는 것도 결정에 일조한 것으로 보인다. 아리랑의 인류무형유산 등재로 무형유산 전반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문화재청은 우리 민족의 대표적 민요인 아리랑의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대표목록 등재를 계기로, 각 지역에 산재한 아리랑의 전승 활성화를 위한 체계적인 지원을 위하여 ‘무형문화재 아리랑 전승 활성화 방안’을 시행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앞으로 관계 기관과의 긴밀한 협의, 안정적인 예산 확보 등을 통하여 아리랑 전승 활성화 방안이 내실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한편 문화재청은 지난 5월 전통문화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향후 5년간 4459억원을 들여 22개 분야에서 무형문화유산을 활성화한다는 종합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이 가운데 올 연말까지 ‘무형문화유산 보전 및 진흥에 관한 법률’을 별도로 제정한다는 계획도 포함돼 있는데, 이는 유네스코 세계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 신청을 위한 필수적 선결조건이다.
특히 중국이 ‘본초강목’·‘황제내경’을 세계기록유산으로, 또 ‘중의(中醫) 침구(鍼灸)’를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에 등재시키는 등 ‘중의학공정’을 강하게 밀어붙이는 상황에서 한국 한의학 역시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에 등재를 시급히 추진해야 한다는 의견이 힘을 얻고 있다. 이는 자칫 전통의학에 대한 주도권을 중국에게 뺏길 경우 한국 한의학의 정통성은 물론 국제표준화에서도 뒤처지는 등 위기의식과 불안감을 극복하기 위한 최소한의 필수조건이기 때문이다.
빠른 시일 내에 ‘무형문화유산 보전 및 진흥에 관한 법률’이 제정돼 한의학 등 다양한 국내 무형유산의 대표목록 등재에 이어 유네스코 세계무형문화유산에도 공식적으로 등재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끝
///시작
///면10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산청엑스포 자문위, 성공적 엑스포 방안 제시
///본문 2013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 조직위원회가 지난달 29일 조직위 브리핑룸에서 ‘제2회 자문위원회’를 개최, 대행사의 실행계획 수립 최종보고를 앞두고 계획 수립에 실질적인 마무리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자문위원 16명을 포함해 조직위·대행사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회의에서는 김영택 집행위원장 권한대행(사무처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엑스포 그간 추진상황, 대홍기획의 대행사 실행계획 중간보고, 질의·답변 및 실행계획내용 자문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대행사의 보고를 들은 자문위원들은 기획·홍보, 전시·연출, 학술·유치 관련 내용에 대해 제1회 회의 때 제시한 자문 내용의 반영 여부 등을 꼼꼼히 체크하며 성공적인 엑스포가 되도록 분야별 방안을 제시·자문했다.
///끝
///시작
///면10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의협 임총, 회장 선거 직선제로 유턴
///본문 대한의사협회(회장 노환규)는 2일 의협회관 동아홀에서 임시대의원총회를 개최하고, 현행 확대간선제 형식으로 진행하는 회장 선거 방식을 직선제로 최종 회귀시켰다.
이날 임총에서는 지난 4월 열린 제64차 의협 정기대의원총회에서 통과 상정된 ‘의협회장선거 직선제’안을 재적 대의원 2/3 이상의 찬성으로 의결시켜, 차기 회장 선거는 다시금 회원들의 직접 투표로 치러지게 됐다.
또한 이날 임시총회에서는 제주대의대 손영수 교수를 위원장으로 하는 중앙윤리위원회 구성을 의결했다. 의료계 자치 정화와 징계 역할을 맡게 될 중앙윤리위원회는 의료법 개정에 따라 11명의 위원회 위원 중 비의사 4인이 포함돼야해 의료계 내부의 논란이 있었다. 하지만 의협은 결국 중앙윤리위원회 비의사 위원에 최병인 가톨릭대 교수, 김동섭 조선일보 기자, 노제관 변호사, 한상인 변호사 등을 선출했다.
이번에 구성된 중앙윤리위원회는 지난해 12월 열렸던 임총에서 당시 경만호 의협회장에게 계란 투척 등 대의원회 진행을 방해한 혐의 등으로 ‘회원권리정지 2년’의 징계를 받은 노환규 회장에 대한 재심을 진행하는 만큼 향후 활동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더불어 관심을 모았던 전임 경만호 회장에 대한 특별회계감사 결과보고는 내년 4월 정기총회로 미뤄졌으며, 의협은 내년 4월 이후 의료배상공제조합 설립의 독립법인화 등을 추진키로 했다.
///끝
///시작
///면11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한의학은 ‘Korean Medicine’!
///부제 한의학 영문명칭 ‘KM’ 사용에 적극 동참해 주세요!
///본문 대한한의사협회(회장 김정곤·이하 한의협)는 지난 3월 제57회 정기대의원총회에서 한의학의 영문명칭을 ‘Korean Medicine’으로 변경했다. 그로부터 9개월이 지났지만 여전히 회원들의 ‘KM’ 사용은 저조한 것으로 보인다. 한의학의 영문명칭이 ‘Korean Medicine’으로 자리잡기 위해서는 회원들의 ‘Korean Medicine’에 대한 사용이 절실히 필요하다.
한의학 영문명칭을 ‘KM’으로 변경됐다는 사실을 공표하는 데서 그칠 것이 아니라 국내외에 한의학의 영문명칭이 ‘KM’이라는 것을 각인시키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한의사 회원들의 적극적인 동참이 선행돼야 할 것이다.
한의협은 Korean Oriental Medicine(KOM) 또는 Oriental Medicine(OM)이 한의학의 정체성과 발전적인 이미지를 표현하지 못하고, 지난해 한의약육성법 개정으로 한의약의 개념이 달라짐과 동시에 세계 각국과의 교류 증대 및 WHO·ISO의 전통의학 용어 변화 등 국내외 환경 변화에 따라 한의학의 영문명칭 변경의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KM으로 한의학 영문명칭을 변경하게 됐다.
이후 한의협에서는 변경된 한의학 영문명칭을 대내외에 공표하고, 국내외 관련 단체에 안내문을 발송함으로써 한의학 영문명칭 변경에 따른 협조를 요청한 바 있다.
이와 함께 지난 8월 의료법 시행규칙 개정으로 제40조제7호가 신설돼, 외국인 환자들의 의료기관 이용 편의성을 도모하기 위해 의료기관의 명칭을 한국어 및 외국어로 병행 표기할 수 있게 됐다. 이로써 한의협은 한의원 간판, 명함 등을 제작할 때 영문명칭을 병기하는 경우 Korean Medicine Clinic을 사용할 것을 한의사 회원들에게 권고해 왔다.
또한 한의협은 한의학 관련 표현 영문명칭으로 △한의사:Doctor of Korean Medicine M.D.(DKM) △한의과대학(University(College) of Korean Medicine) △한의학 학사:Bachelor of Korean Medicine △한의학 석사:Master of Korean Medicine △한의학 박사:Doctor of Korean Medicine, Ph.D. △한약:Herbal Medicines 등을 제안하고 있다.
향후 한의협은 각 시도지부를 비롯 분과학회, 한의과대학 등에 공문을 발송해 한의학 영문명칭 변경에 따른 용어 사용 협조를 요청하고, ‘Korean Medicine’ 상표 출원, 관련 자료 제작 및 배포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대한의사협회(회장 노환규·이하 의협)에서는 한의협의 변경된 영문명칭 ‘The Association of Korean Medicine (AKoM)’이 의협의 영문명칭 ‘Korean Medical Association(KMA)’과 유사하기 때문에 일반인 및 외국인들의 혼동을 유발하고 자신들의 신용에 회복할 수 없는 손해가 발생할 수 있다며 한의협을 상대로 영문명칭 사용 금지 및 위반일수 1일당 100만원을 지급하라는 내용으로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하지만 서울남부지방법원은 “의협과 한의협은 모두 사단법인으로서 상인이 아니므로, 의협 및 한의협의 영문명칭을 상호라고 볼 수 없기에 의협은 상호사용폐지청구권을 가지지 못한다”며 “또 의협의 영문명칭이 널리 알려져 있다고 보기 어려우므로 한의협의 영문명칭 사용행위는 영업주체 혼동행위에 해당되지 않는다”고 밝히며, 의협이 제기한 ‘대한한의사협회 영문명칭 사용금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의협은 다시 항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끝
///시작
///면11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졸업 후 여한의사의 진로’ 모색
///부제 대구 여한의사회, 여학생과 간담회 개최
///본문 대구시여한의사회(회장 박현숙)는 지난달 29일 대구 수성구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대구한의대 여학생들과 ‘졸업 후 여한의사의 진로’를 주제로 간담회를 가졌다.
대구시 동구보건소 변명화 원장, 푸른나무한의원 지옥분 원장, 여미지한의원 류태순 원장, 대구한의대부속병원 수련의 주정현 한의사를 비롯 대구한의대생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간담회에서는 사전 설문을 통해 접수한 질문에 대한 답변과 자유토론시간이 진행되어 한의대 여학생들의 졸업 후 진로에 대한 현실적인 궁금증을 풀어주는 시간으로 꾸며졌다.
///끝
///시작
///면11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공공보건법령 한의사 지위 규정 미비는 ‘이율배반’
///본문 국책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한의약 육성발전 제1차 계획(1998~2010)에 이어 지난해부터 2015년까지 전국 210개 보건소와 각 지역의료원 한방진료소와 연계하는 한방HUB 보건소 사업이 2차 5개년 계획으로 추진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지난달 24일 대한예방한의학회가 ‘한의학 공공의료의 역할과 중요성’을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발표자들은 한 목소리로 “한의사는 공공보건과 관련 아직도 법률에서 의료인으로서 지위가 미비하다”며 “서양의약 분야와 동등한 지위 확보가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한의학정책연구원 조재국 원장은 “국립한방병원내 한방공공보건의료사업 기능 및 한방임상연구센터 지원을 강화하고, 공공의료 정책 개발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공공의료에 참여하지 못하는 의학으로서는 보편화는커녕 존립마저 흔들릴 수 있다. 한방HUB보건사업도 필요하지만 법적·제도적 뒷받침 없이는 2차 5개년 사업도 공공보건에는 사상누각에 불과할 뿐이기 때문이다.
///끝
///시작
///면11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산모한약 지원사업으로 1300여명 혜택
///부제 울산시회, 울산시복지여성국과 간담회 개최
///본문 울산광역시한의사회는 4일 만청일식에서 울산시 이진벽 복지여성국장 및 저출산고령사회과 담당직원과 함께 저출산 산후조리한약 지원사업과 관련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주왕석 회장직무대행은 “차기 선출되는 회장과 연계되어 사업이 진행될 수 있도록 협조해 나가고, 또한 관련 사업이 지속적으로 추진되기 위해서는 울산시에서도 일정 부분의 지원이 절실하다”며, “차기 예산 부분에 반영해 주길 요청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울산시회에서 추진하고 있는 산후조리한약 지원사업은 2012년 10월 현재 울산 지역 160개 한의원이 참여하고 있으며, 출산대상자 4549명 중 약 3598명에게 한약할인증서가 발급됐다.
또한 12월 현재 협회로 접수된 증서현황 결과 1300여 명의 출산여성들이 혜택을 받은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끝
///시작
///면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모바일시대의 접근 전략
///본문 한국한의학연구원은 지난달 28일부터 전통의학정보포털 ‘오아시스’(OASIS)에 모바일·영문 버전 서비스를 시작하고 있다.
KIOM이 한의학술논문을 스마트폰으로 검색하고 다운받을 수 있도록 최적화된 기능을 오아시스 사용자에게 제공하게 된 것이다.
최승훈 KIOM 원장은 “한의학 연구는 한의학의 위상과 역량을 확대하기 위한 원천”이라며 “모바일·글로벌 시대에 서양의학 수준에 버금가는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끝
///시작
///면13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20돌 맞는 KOMSTA, 새로운 봉사모델 구축
///부제 KOMSTA 정기총회, 김진수 신임 단장 선출 라오스 모자보건사업 등 신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 수립
///본문 (사)대한한방해외의료봉사단(단장 강동철·이하 KOMSTA)은 1일 KOMSTA 사무국에서 2012회계연도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하고, 신임 단장으로 김진수 현 KOMSTA 감사(고당한의원장)를 만장일치로 선출하는 한편 라오스 모자보건사업 등 2013회계연도 사업계획을 수립했다.
강동철 단장은 인사말을 통해 “최근 한의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KOMSTA와 같은 NGO 단체가 굳건히 버티고 있는 것이 난국을 밝혀주는 등불로 작용할 것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2013회계연도 해외사업 대상국으로 라오스, 스리랑카, 아제르바이잔을 확정하고 미얀마, 동티모르를 예비 대상국으로 선정한데 이어 서울글로벌센터·서울외국인노동자센터 등의 국내의료봉사사업과 소식지 재발간·홈페이지 개편·SNS를 통한 홍보 활성화 등의 홍보사업, KOMSTA 20주년 기념 특별사업 등의 사업계획을 수립했다.
특히 2013회계연도에는 라오스의 보건의료 증진을 위해 한의학을 통한 모자보건증진사업을 중점적으로 실시키로 하고, 이를 위해 내년에는 총 3회에 걸쳐 라오스를 방문해 해외의료봉사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 강동철 단장은 지난 이사회에서 “최근 해외의료봉사에서 단기가 아닌 장기의료봉사가 각광을 받고 있는 만큼 이에 발맞춰 우리 KOMSTA에서도 한의학의 공공보건의료서비스를 적용시킨 장기적인 의료봉사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며 “여러 여건을 살펴볼 때 라오스가 적합한 대상국이라고 판단했기에 내년에는 라오스에 주력하고자 한다”고 설명한 바 있다.
이와 함께 신임 단장으로 김진수 현 KOMSTA 감사가 만장일치로 추대됐으며, 부단장 이하 이사진 선임은 단장에게 위임됐다. 또한 임준묵·이종한 이사가 신임 감사로 선출됐다.
신임 단장으로 선출된 김진수 단장은 “KOMSTA가 세계로 나아갈 수 있는 봉사단체가 되기를 희망한다”며 “‘그들에게 조국을 한의학을 세계 속으로’라는 초기의 캐치프레이즈를 잊지 않고 초심으로 돌아가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밖에 2011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과 2012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안)은 원안대로 통과됐으며, 정관 개정(안)은 승인하기로 하되, 추후 이사회 논의를 거친 최종안을 의장을 비롯 서울·인천 지역 대의원들이 검토하고 추인하기로 했다.
한편 이날 본격적인 회의에 앞서 임일규 KOMSTA 고문(임일규한의원장)의 후원금 전달식이 열렸다. 임일규 고문은 2012한의혜민대상을 수상하면서 받은 250만원의 상금 전액을 KOMSTA에 기부했다.
임일규 고문은 “한평생 봉사활동을 하면서 처음으로 받은 격려금을 나를 위해 사용하는 것보다는 공익을 위해서 사용하는 것이 좋겠다는 마음으로 ‘공선사후’ 정신에 입각해 KOMSTA에 상금을 전달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 올해 의료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장현준 한의사(충남 공주 시민요양병원)를 비롯 이순례(경기도 남양주 정드림요양병원)·허재영 씨에게 감사장을 전달했으며, (주)바이오센스크리에티브(대표이사 권기철)와 한방해외의료봉사를 위한 후원 협약을 체결했다.
///끝
///시작
///면13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한의학 역사와 스토리텔링
///본문 지난달 19일부터 EBS 라디오 ‘소설마당 판’ 프로그램이 한의사 방성혜 원장이 저술한 ‘조선 최고의 외과의사 백광현뎐’을 소개하고 있다.
‘소설마당 판’은 역사서적 한 권을 선정해 책 속의 한 장면을 드라마로 구성해 들려주고, 역사학자 서병국 교수의 해설도 곁들이는 프로그램이다.
방송이 나가면서 벌써부터 프로그램 게시판에 “드라마와 연계돼서 더욱 더 재미있게 당대 최고의 외과의사 백광현을 오늘에도 이어갈 역사적 정통성을 느끼는데 감동을 주고 있다”는 소감들이 올라오고 있다.
이와는 사정이 다르지만 한류와 한의학을 비롯 내가 경험한 한의학, 현대적인 한의학, 한의사의 모습을 주제로 진행했던 제4회 한의학 만화공모전 시상식에서도 ‘자기 삶의 이야기’를 지닌 경험과 연결되는 한의학 의료서사 구축을 이해할 수 있도록 극화한 만화가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의학을 세계화하는 데는 역사적 사실 보도도 필요하겠지만 지구촌 어디에서든 손안의 PC로 즐길 수 있도록 드라마, 방송, 애니메이션 등을 통해 감동있는 한의학 스토리텔링을 발굴하는 소통전략이 필요하다. 이 과정에서 방성혜 인사랑한의원장처럼 한의인들이 직접 나서 시나리오를 구성해 나간다면 소기의 성과도 배가(培加)될 수 있을 것이다.
///끝
///시작
///면13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해외의료봉사 후원 협약 KOMSTA·(주)바이오센스크리에티브 체결
///본문 (사)대한한방해외의료봉사단(단장 강동철·이하 KOMSTA)이 1일 KOMSTA 사무국에서 (주)바이오센스크리에티브(대표이사 권기철)와 한방해외의료봉사를 위한 후원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측은 △한방해외의료봉사에 관한 연구와 발전을 위한 상호 연계시스템 구축 △인도주의적 실천 및 한의학의 우수성을 세계화하기 위한 공동연구개발 및 한방해외의료봉사 지원에 관한 업무 협조 △상호 공동 프로젝트, 한방해외의료봉사 활성화를 위한 협력 △양측 상호 관심 분야에 있어서 정보 및 자료의 교환 등을 위해 상호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이날 협약식에서 바이오센스크리에티브는 혈관 건강도 및 누적스트레스 간편 측정기인 ‘UBioClip v70(유비오 맥파측정기)’ 10대를 KOMSTA에 기증했다.
이와 관련 권기철 대표이사는 “크고 무거운 장비를 들고 의료봉사 다니기 어려울 것 같아 유비오 맥파측정기를 기증하게 됐기에 이를 적극 활용해 주시길 바란다”며 “싸이가 한류 열풍을 이끌고 있는 것처럼 KOMSTA가 한의학의 한류를 몰고 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만성질환 유병률이 굉장히 높은데, 향후 한의계와 함께 만성질환 예방을 위한 시스템 구축 등을 추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UBioClip v70’를 사용하면 누구나 간편하게 누적 스트레스와 혈관건강도 등을 측정할 수 있고, 이를 통해 건강상태 유지와 질병의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유비오 맥파측정기는 2010년 4월 맥파신호분석을 이용한 혈관건강 및 스트레스 검사시스템 및 방법에 대한 특허(등록번호 제10-0954817호)를 출원했으며, 2011년 5월 식약청으로부터 인증 의료기기 제조업(제 3447호)과 의료기기 품목허가(제11-503호)를 받은 바 있다.
///끝
///시작
///면13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의료관광’ 격과 질 아우르는 환경 갖춰야
///본문 복지부는 지난달 27일 내년부터 ‘국제의료관광 코디네이터’에 국가 기술자격 제도 시행을 통해 전문 의료통역사를 대대적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배출될 외국인환자 유치업자들에 대한 고용 의무화도 검토할 방침이다.
하지만 불황의 그늘이 깊어가고 최근 중국 등 현지 불법 브로커의 알선으로 입국한 의료관광객들의 불만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는 1만명 이상 배출될 국제의료 코디네이터가 의료관광객 유치에 필요한지 의문이다.
정부의 의지대로 국가 기술자격증 제도를 만들어 고용을 의무화한다고 일자리가 창출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정말 의료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한 큰 원칙은 간단하다.
의료직능단체 차원에서 의료관광 의료기관 자체 윤리 행동강령을 마련, 격과 질이 높은 의술을 유지토록 하는 진정한 의료관광 개혁을 해야 한다.
이 과정에서 불법·폭리를 일삼는 의료기관은 신고 즉시 일벌백계해야 일자리 창출도 영속성도 유지될 수 있기 때문이다.
///끝
///시작
///면15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묵묵히 태안을 살리는 한의사, 최정호
///부제 2010년부터 지금까지 총 31회 의료봉사, 약 1000명 진료
///본문 5년 전, 전국을 떠들썩하게 했던 충남 태안의 기름유출사고. 이로 인한 경제적 피해액은 3조5000억원에 이르고, 지역주민의 61.5%가 외상후 스트레스(PTSD)로 고통받고 있으며 이중 49.7%는 정신적 피해가 매우 심각한 정도인 것으로 드러났다.
정신적 피해는 알코올 중독, 가정 파탄, 자살 충동 등으로 이어지기 쉬운데, 이미 이 곳에서는 4명의 주민이 자살을 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가운데 태안 주민들을 위해 3년째 의료봉사를 실시하고 있는 한의사가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그는 바로 충청남도 태안에서 길한의원을 운영하고 있는 최정호 원장.
그는 2009년 2월, 충남 태안에 길한의원을 개원하고 2010년 1월23일 파도2리를 시작으로 의항1리, 모항2리, 신두3리, 방갈2리, 황촌2리 등 매월 한차례씩 태안에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마을 18곳을 순회하면서 지금까지 총 31회에 걸쳐 의료봉사를 펼쳐왔다. 지금까지 태안 의료봉사를 통해서만 약 1000명에 이르는 주민들을 진료하며 태안을 살리기 위해 애쓰고 있다.
최정호 원장은 “태안기름유출사고가 발생한 지 벌써 5년이 지났지만 아직까지 보상도 제대로 받지 못해 지역주민들이 경제적으로 고통을 받고 있고, 동시에 주민들의 건강도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다”며 “육체적·정신적 고통을 받고 있는 이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의 손길을 전하기 위해 봉사를 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태안 주민들은 농번기엔 농사짓고, 겨울에는 바다에 나가는 등 타 지역에 비해 노동 강도가 센 편이라 관절계통이 성한 데가 없고, 게다가 기름유출사고로 인해 두통 등 신경계통 질환을 호소하는 분이 많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의료인력에 비해 환자가 많고, 약제 지원이 충분치 않아 의료봉사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한의사들은 자칫 잘못하면 자기 세계에만 안주하고, 대외적인 사회활동에 소홀해질 수 있는데, 의료봉사활동을 통해 작게는 한의사 개인이 보람을 느낄 수 있고, 크게는 한의학의 지평을 넓힐 수 있을 것”이라며 “국민들에게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가기 위한 하나의 홍보 역할을 해낼 수 있는 의료봉사활동에 더 많은 한의사들이 동참했으면 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또 최정호 원장은 “글로벌 시대를 맞아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키르키즈스탄 등 의료취약지역을 찾아가 한의진료를 펼침으로써 한의학을 세계에 알리는 것은 물론 세계인들에게 한의학의 우수성을 인정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추후에는 해외의료봉사활동도 진행하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그는 1992년부터 농민들을 위해 의료봉사를 실시해 왔다. 1992년 안성한의원을 열고 지역민들을 진료해 왔던 그는 1994년에는 국내 최초로 농민들이 주인이 되는 의료생협인 ‘안성의료생활협동조합’을 창립하기도 했다. 그는 이를 통해 안성 지역의 의료서비스 증진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와 함께 최정호 원장은 1995년 전북 익산에 장애인 주거시설인 ‘익산 재활의 집’을 마련해 소외계층을 돌보는 일에도 앞장 서 왔다.
특히 그는 1998년 IMF로 전 국민이 힘든 시기를 겪고 있을 때 의사, 변호사, 회계사 등 전문직 종사자와 함께 ‘안성사랑장학회’를 설립, 어려운 환경 속에서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 용기를 북돋아 주기도 했다.
최정호 원장은 1996년부터 2005년까지 경기도 안성시한의사회 회장을 역임하면서 분회원들의 단합과 한의사들의 의권 신장을 위해 힘쓴 바 있으며, 의료봉사 등을 통해 지역사회 보건 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1999년 안성시장 표창, 1997년 경기도지사 표창 등을 수상하기도 했다.
///끝
///시작
///면15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한의 공공의료 긴밀한 네트워크로 영향력 키워야
///본문 제2차 한의약육성발전 계획(2011~2015년)에는 한의약 공공의료 강화를 위해 국립한방병원내 임상연구센터 설립, 전국 246개 보건소에 한방허브보건소를 설립하는 사업이 포함돼 있다.
최근 개최됐던 제16회 동의-대구한의 국제한의학학술대회에서 이선동 상지대학교 교수는 “공공보건의료서비스는 의료직능에만 국한되는 경영전략이 아니라 크게는 나라경영, 나아가 국제사회에도 원용되어야할 가치”라며 “한의학이 강건한 건강 증진 국가로서의 이미지 제고, 국제사회에서 영향력 확산에 기여하기 위해서도 공공보건의료사업에 보다 적극적인 참여와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한의공공의료사업은 WHO 등 국제기구가 추진하고 있는 표준화 규범사업과 연계해 추진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국내적으로는 한의학의 학문적 신뢰도 증가, 의료의 형평성 제고, 법·제도적 안전성 확보에 기여할 수 있고 국외적으로는 교육제도, 의료시설, 연구시스템을 현지에 심어갈 수 있는 혁신적인 공공보건의료 사업으로 창출될 수 있다.
국제사회에서 ‘한의학 파워 창출’과 같은 영향력을 어떻게 이뤄갈지 체계적 접근전략이 필요한 시점이다.
///끝
///시작
///면19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생산자측 의견 수용 안된다”
///부제 뿔난 한약재 생산자측 수급조절위 사퇴
///본문 한약재 수급조절위원회의 생산자측 대표들이 일괄 사퇴해 파행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한약재 수급조절위원회는 ‘한약재 수급 및 유통관리 규정’에 따라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한국한약제약협회·한국한약도매협회·대한한의사협회에서 추천한 대표 각 1인과 농림수산식품부장관이 한약재 생산관련단체 등의 대표로 추천한 4인, 보건복지부·농림수산식품부·식품의약품안전청 및 농촌진흥청 관계공무원 각 1인, 한약재 수급관련 전문가 2인 등 총 14인으로 구성된다.
현재 농림수산식품부장관이 한약재 생산관련단체 등의 대표로 추천한 4인은 약용작물전국협의회 배석태 회장, 한국생약협회 남기철 회장, 농협중앙회 이송화 차장, 전남생약 김행중 조합장으로 이중 배석태·이송화·김행중 위원이 지난달 26일 사퇴하고 남기철 위원은 사임을 위한 내부적 절차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보건복지부가 수입자편에서 수급조절위원회를 파행 운영하고 있어 생산자측 위원이 국산 한약재의 자급기반과 생산농가 보호를 위한 아무런 역할도 할 수 없고 생산자의 한약재 수급조절위원회 참여가 실제 수요량보다 과다하게 결정되는 한약재 수입량 결정에 정당성만을 부여하는 거수기 역할만 하고 있다고 판단, 사임한다고 밝혔다.
생산자의 수급조절품목유지 요청을 전혀 반영하지 않고 축소를 추진하고 있는데 이는 식품용 한약재의 의약품시장으로 유입과 한약재의 원산지 둔갑에 대한 단속이 이뤄지지 않는 시장환경 하에서 국산 한약재의 자급기반을 스스로 포기하겠다는 보건복지부의 선언으로 볼 수밖에 없다는 주장이다.
실제 지난 4월 수급조절위원회는 2012년에 백수오·시호를, 2013년에는 택사·황금을 수급조절품목에서 삭제할 것을 표결로 결정한 바 있다.
하지만 백수오와 시호까지는 양보할 수 있으나 그 외 13개 품목(일당귀 포함)은 한·중FTA 체결 등으로 시장이 완전 개방될 때 까지만이라도 국산 약용작물 육성 차원에서 보호해줘야 한다는 설명이다.
또 수입하는 한약재의 배정, 유통가격조사, 국내 생산 한약재의 수매알선 등의 업무는 수행하지 않고 단지 유통업자의 요구량을 근거로 현실보다 과도한 수입량을 결정하고 있으며 대부분의 한약제조업소가 재배자로부터 직접 생물상태로 한약재를 수매할 수 없는 영세한 상황임에도 수매대상을 재배자로 한정하고 있는 문제를 지적했다.
또한 농지원부에 한약재 재배품목에 대한 기록이 되지 않는 제도적 한계와 현실을 무시한 채 농지원부와 자격증명으로 재배 여부를 확인하도록 한 조항에 대해서도 개정을 요청했음에도 수용되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김행중 조합장은 “보건복지부의 편파적 운영과 현실에 맞지 않는 제도 개선을 지속적으로 요구해 왔음에도 복지부가 수용하지 않아 사임할 수밖에 없었다”며 불편한 심기를 나타냈다.
복지부는 자격증명서 등 운영규정 개선을 위한 관련단체의 의견을 수렴, 실질적 대안을 마련 중이며 다만 수급조절대상 품목 축소는 기 결정된 대로 진행한다는 입장이다.
///끝
///시작
///면19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자중지란 전략’은 무책임 행정
///본문 손건익 보건복지부 차관이 지난달 28일 복지부 회의실에서 5급 이상 공무원들이 참석한 직원과의 대화에서 직능단체와 대응할 때는 자중지란 전략을 쓰라고 ‘조언’한 것이 논란이 되고 있다.
이에 대해 대한한의사 비상대책위원회는 천연물신약이 식약청내 팜피아의 농간에 의해 왜곡되어 한약을 그대로 가짜 신약으로 만들어 국민건강을 침해하고 있는 데도 주무부처가 팔짱을 끼고 있는 것도 바로 ‘자중지란 전략’이라며, “이대로 가면 한약이 10년 안에 고사할 수 있을 것”이란 발언에 대해서도 개인적 견해로 치부하기에는 예삿일이 아니라며 손 차관의 해명을 재차 촉구했다.
///끝
///시작
///면19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학봉장학재단, 고교생 16명에 장학금 수여
///부제 문화 및 예술적 재능 지닌 학생 선발해 장학금 전달
///본문 학봉장학재단(이사장 진송근·전 경남한의사회장)은 지난달 30일 마산 아리랑관광호텔에서 창원 시내 고교생 16명(2000만원 상당)에게 장학증서와 장학금을 전달했다.
진송근 이사장은 “학봉장학재단은 매년 문학, 음악, 미술, 무용 등 다양한 분야의 우수한 재능을 가지고 있는 인재를 발굴하기 위한 장학재단”이라며 “학봉장학재단은 문학 및 예술적 재능을 지닌 학생들을 선발해 장학수혜를 제공, 창원뿐 아니라 한국의 미래를 짊어질 우수한 동량을 키우고자 한다”고 밝혔다.
///끝
///시작
///면19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의학연구원, ‘가족친화인증기관’ 선정
///부제 여성가족부 주관, 모범적 기관 운영 ‘인증’
///본문 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최승훈·이하 KIOM)은 여성가족부가 주관하고 한국능률협회인증원이 주최하는 ‘2012년도 가족친화인증기관’에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가족친화인증기업(기관)은 근로자가 자녀의 출산과 양육에 어려움이 없이 일과 가정생활을 조화롭게 수행할 수 있도록 다양한 가족친화 프로그램 등을 통해 가족친화 기업문화 환경을 만들어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기관을 대상으로 여성가족부에서 선정하고 있다.
KIOM은 △개인역량 개발 및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훈련 지원 및 운영 △일과 가정의 조화를 위한 가족관계 증진을 위한 제도 △출산과 양육 지원을 위한 제도 △사회공헌제도 일환의 소외계층을 위한 의료봉사 및 교육기부 프로그램 △가족친화적 조직문화 활성화를 위한 공간 마련 등의 가족친화경영을 지속적으로 시행 중에 있으며, 이를 위해 △모성보호실 △주말농장 △직원진료실 등을 운영하고 있다.
이와 관련 최승훈 원장은 “2011년 8월 원장 취임 이후 가족친화적 조직문화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왔다”며 “앞으로 가족친화적 조직문화가 정착돼서 구성원들이 행복하게 근무할 수 있는 일터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끝
///시작
///면19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한의협, 원외탕전실 운영정보 제출 요청
///부제 적법하고 모범적인 정보 안내 위해
‘AKOM통신망을 통한 원외탕전실 안내 시스템’ 시행
///본문 대한한의사협회(회장 김정곤)는 원외탕전실을 개설·이용하는 한방의료기관의 정보 공유 및 자율적인 운영 개선을 위해 ‘AKOM통신망을 통한 원외탕전실 안내 시스템’ 시행을 위한 회원들의 정보 제출을 지난달 29일 요청했다.
회원들이 제출할 원외탕전실 개설 정보 내역은 탕전실명을 비롯해 한의원과 한의사명, 주소, 연락처 등의 개설자 정보, 현재 운영되고 있는 원외탕전실의 주소 및 연락처, 한약사명, 허가일, 규격한약정보 등이다.
자세한 사항은 한의협 중앙회 의무팀(02-2657-5056)으로 문의하면 되며, 정보 제출은 이메일(hanmed203@chol.com)로 하면 된다.
이와 관련 한의협 관계자는 “지난 2008년 9월 의료법시행규칙의 개정으로 한방의료기관에서 원외탕전실을 개설·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나, 원외탕전실을 이용하는 한방의료기관에서는 원외탕전실의 적법 여부 및 운영정보를 확인하기 어려운 실정이기 때문에 적법하고 모범적인 원외탕전실 정보를 회원들에게 안내하기 위해 이번 시스템을 구축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끝
///시작
///면20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생활 속 스토리 담은 친근한 한의학 표현”
///부제 제4회 한의학 만화공모전 대상 김가희 학생
///본문 자크 루이 다비드의 작품 ‘성 베르나르 협곡을 넘는 나폴레옹’에서 멋지게 말을 타다 낙마한 나폴레옹과 오랜 노동으로 허리와 무릎 관절에 통증을 느낀 밀레의 ‘이삭 줍는 사람들’이 침과 부항으로 치료를 받는다.
감옥에서 ‘악법도 법이다’라고 말해야 할 소크라테스가 자신의 체질에 맞춰 만든 한약이라며 ‘이 약도 내 약이다’라고 외치고, 오랫동안 십자가에 못 박혀 있는 예수와 가부좌를 틀고 앉아 있는 부처의 비결은 침과 부항으로 뭉친 근육을 풀어주는데 있다.
얀 반 에이크의 명화 ‘아르놀피니의 약혼’의 아르놀피니가 만삭의 부인에게 한약을 권하자 부인과 뱃 속의 태아가 엄지손가락을 치켜 올린다.
명화와 위인들을 소재로 한의약의 우수성을 창의적이고 재치있게 표현한 카툰으로 제4회 한의학 만화공모전에서 대상의 영예를 안은 한국IT전문대학 1학년 김가희 학생(사진).
그녀의 작품은 우리가 일상생활 속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소재에서 아이디어를 얻고 이를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공감할 수 있도록 표현했다는 점에서 높게 평가받았다.
“본가가 매년 한약축제가 열리는 경상북도 영천이기도 하고, 평소 어머니가 한의원을 자주 이용하시다 보니 자연스럽게 한의약을 자주 접하게 됐고 좋은 이미지를 갖고 있었어요. 그래서 이번 작품에 제가 평소 접한 한의약에 대한 생각들을 담아보기로 했습니다. 예를 들어 ‘십자가의 예수님은 항상 저 모습으로 계시는데 얼마나 어깨가 아플까?’라는 의문으로 시작해 ‘어깨가 아플 땐 침을 맞는다’는 스토리를 가능한 짧고 간결하지만 알아보기 쉽도록 구성한 거죠.”
그래서 처음에는 한의학의 한류에 대해 주제를 맞추고 진행했지만 결국 생활 속의 한의학이란 주제가 함께 담긴 작품이 되었다는 비하인드 스토리다.
“수상을 기대하지 않고 출품했던 작품이다 보니 동명이인은 아닌지 실감이 나지 않았다”며 수상 소감을 밝힌 김가희 학생은 한의학 만화공모전을 소개해준 교수님과 언제나 곁에서 응원해주는 가족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개인적인 꿈을 묻자 “폐교를 하나 구입해 작업실과 전시실 등을 갖추고 미술체험교실을 열어 학생들을 가르치며 가족들과 함께 살고 싶다”고 말한 김가희 학생은 “전공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앉아서 하는 작업이 많다보니 지금도 어깨 결림이 심한 편이에요. 혹시나 어깨가 아프다고 찾아온 환자 중에 제가 보이면 잘 치료해 주세요~”라며 미소를 띄웠다.
///끝
///시작
///면20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박소라 학생, ‘2012 대한민국 인재상’ 수상
///부제 “상의 타이틀에 걸맞게 사회에 도움이 되고 싶다
///본문 박소라 경희대학교 한의학과 학생(사진)이 3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2012 대한민국 인재상’ 시상식에서 ‘2012 대한민국 인재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박소라 학생은 최근 5년 동안 시립용산노인종합복지관, Happy Move 글로벌 청년봉사단 5기, 이대성산종합사회복지관, (사)대한한방해외의료봉사단 등에서 48회에 걸쳐 총 333시간의 봉사활동을 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박소라 학생은 “개인적으로 굉장히 영광스러운 일이고, 제가 이 상을 받을 수 있었던 것은 무엇보다 제게 도움을 주신 분들이 있었기 때문이라 생각한다”며 “앞으로 그분들처럼 남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고, 또 ‘대한민국 인재상’이라는 타이틀이 어마어마한 책임감을 갖게 하는 만큼 그 이름에 걸맞게 사회에 도움이 되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다.
대한민국 인재상을 수상한 박소라 학생을 비롯 대학생 40명과 고등학생 60명에게는 대통령 명의의 상장 및 메달과 상금으로 300만원을 수여됐다. 또한 창의역량 및 리더십 함양을 위한 연수기회도 제공한다.
‘대한민국 인재상’은 교육과학기술부가 주최하고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했다.
///끝
///시작
///면20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자중지란 전략’ 발언, 손 차관 행보 ‘주목’
///본문 보건복지부 산하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위원장 손건익 복지부차관·이하 건정심)가 지난달 28일 건정심 위원들을 대상으로 한국피엠지제약사에서 출시한 ‘레일라정’에 대해 양방 건강보험급여 등재를 서면 결의한 바 있다.
같은 날 5급 이상 복지부 공무원들과의 대화에서 건정심 위원장인 손건익 차관은 직능단체와 대립할 때는 양 직능간 ‘자중지란 전략’을 구사할 것을 조언하고, “한·양방 직능간 분쟁에서도 이런 식으로 대처하고 있다”고 말해 공직자의 도덕적·윤리적 자질을 의심케 했다.
이와 관련 대한한의사 비상대책위원회는 또 지난달 29일 발족된 ‘보건의료직능발전위원회’에 대해서도 의혹의 눈초리를 보내는 등 손 차관의 책임성 있는 행보를 주목하고 있다.
///끝
///시작
///면22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빅 데이터 통계 혁신과 한의약 정책 활용
///본문 정책 수립과 관련해 최근 가장 많이 이야기되는 것이 ‘빅 데이터 통계’다. 빅 데이터는 종전 방식으로는 수집, 저장, 검색, 분석할 수 없는 데이터를 의미한다. 최근에는 관련 인재, 조직까지 포괄하는 통계 의미로 확대되고 있다.
물론 그동안 빅 데이터 통계에 대한 개념도 없었고, 어디서부터 어떻게 분석하고 활용해야 하는지에 대한 인력·시간·장비도 부족해 제대로 실행하지 못했다. 하지만 몇 년 사이에 IT를 접목한 지식정보화 환경이 도래하면서 빅 데이터 통계는 이제 정책 수립에 선택이 아닌 필수덕목이 되고 있다.
여기서 최근 한국한의학연구원이 한의약 관련 산업 분야를 조사한 방대한 양의 ‘빅 데이터’를 한의약산업의 국가승인통계로 등록을 추진키로 했다. 이를 통해 한의약 관련 R&D 정책 및 산업 육성정책을 수립할 수 있도록 적극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그동안 한의약정책은 주무부처에 관련 부서가 설립된 역사가 일천해 이같은 역할에 소홀히 해왔다. 여기에는 제도적인 요인도 있겠지만 한의약산업의 변화추이를 파악하기 위한 시장성에 대한 인식이 부족했다는 점도 주된 요인으로 꼽을 수 있다. 한의약 관련 빅 데이터 통계를 한의약정책에 활용하기 위한 한의학연구원의 노력에 찬사를 보낸다.
///끝
///시작
///면23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허준박물관 ‘가족탐방 우수기관’ 선정
///부제 한의학 소프트웨어 제목소리 내기 주목
///본문 3일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주최한 ‘2012년 우리 가족 박물관 탐방 행사’에서 강서구 가양 2동에 있는 허준박물관이 우수 운영기관으로 선정된 것은 의미가 크다.
국립중앙박물관과 (사)한국박물관협회 등이 2009년부터 선정하고 있는 우수박물관에 허준박물관이 공립박물관 중 탐방후기, 방문 빈도수, 사업 참여도에서 가족탐방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것은 추상적 평가가 아니라 바로 과거와 미래가 연결된 자신의 삶의 의미 속에서 하는 경험의 평가이기 때문이다.
특히 ‘가족 단위의 탐방’에서 우수평가를 받을 수 있었던데는 구암공원내 허준의 ‘허가바위’와 대한한의사협회관이 나란히 있고 어린이 허준교육, 건강교실, 체험프로그램, 특별전시, 세미나를 주기적으로 실행해왔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조화도 한 몫 했다고 본다.
그러고 보면 일반 백성이 이용하던 한의원과 왕실이 이용하던 내의원 시설을 갖춘 허준박물관과 오늘날 한의사회관이 같은 장소에 위치해 총체적인 인간 삶을 조명할 수 있다는 것은 박물관을 넘어선 ‘문화’인 것이다.
허준박물관이 주도적으로 나서 가족 탐방의 장을 마련하고 동의보감의 의미를 되살리는 등 한의학 비전을 키우는데 주도적 역할을 하고 있는데 찬사를 보낸다.
///끝
///시작
///면24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HT R&D, ‘융합과 협력’이 관건
///부제 진흥원 주관, ‘미래 신성장동력 창출을 위한 HT 추진전략’ 포럼
///본문 2008년 기준으로 통신(2조달러), 자동차(1.6조달러), 은행업(1.8조달러)를 크게 앞질러 단일분야 세계 최대 시장을 형성하고 있는 HT(Health Technology, 4.7조달러) 분야를 선도하기 위한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5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국회 오제세 보건복지위원장 주최로 ‘미래 신성장동력 창출을 위한 HT 추진전략’ 포럼이 열려 관심을 모았다.
이날 ‘지속가능한 국가 HT 정책 및 투자방향’에 대해 주제발표한 국가과학기술위원회 류용섭 연구개발조정국장에 따르면 2007년 이후 최근 5년간 국내 HT R&D 투자규모는 6조5532억원, 연평균 증가율 15.9%로(보건복지부 17.8%, 교육과학기술부 15.3%, 지식경제부 14.8%, 국토부·환경부·식약청 등 17.5%) 동 기간 정부 R&D증가율 11.0%보다 1.5배나 높은 수준이다.
이같은 지속적인 투자 결과 기초·기반 분야 기술경쟁력 제고 및 연구저변이 확대됐으나 아직 실질적인 산업화 성과 창출은 미흡한 상태다.
기초·탐색 단계에 전체 HT R&D의 53.9%가 투자되고 본격적인 실용화 단계라 할 수 있는 중개·임상연구에 15.7%가 투자되고 있는 것이 이를 반증하고 있다.
이에 2013년 HT R&D는 글로벌 주도권 확보가 가능한 수준으로 생명·보건의료 산업을 고도화하고 현안인 공공복지 및 기초·기반 기술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충하는데 중점 투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1조344억원의 예산안을 마련했으며 이는 전년대비 7.2%가 증액된 액수다.
부처별로는 보건복지부가 3813억원(전년대비 8.3% 증가), 교육과학기술부 3305억원(전년대비 7.0% 증가), 지식경제부 2147억원(전년대비 8.7% 증가), 국토부·환경부·식약청 등이 1079억원(전년대비 2.0% 증가)이 편성됐다.
사업 내용을 살펴보면 신종플루, 슈퍼박테리아 같은 국가 재난형 질환 대응기술 개발 가속화를 위해 감염병위기대응기술개발에 205억원, 안전기술선진화 연구에 31.4억원을, 저출산·고령화·임신성 질환 등 사회적 약자와 여성특이적 질환 극복을 위한 연구개발을 강화하기 위해 국민편익증진기술개발에 100억원, 재활로봇임상연구(신규)에 30억원을 책정했다.
질병의 ‘예방-진단-치료’ 전주기 맞춤형 개인의료 현실화를 위해 첨단의료기술개발에 818억원, 질병예방기술개발(신규)에 20억원을 투자하며 뇌과학 분야 기초연구시스템 구축과 미래트렌드를 겨냥한 유망 신기술을 개발하고자 뇌과학원천기술개발 156억원, 나노물질실용화연구개발(신규)에 20억원을 지원한다.
국내 제약산업이 내수·제네릭 시장에서 탈피할 수 있도록 혁신신약 중심 전주기 지원을 위해 범부처전주기신약개발에 360억원, 혁신형제약기업육성에 80억원을, 치료기기 및 재료, 진단영상장비 등 핵심의료기기를 개발하고 사회서비스 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의료기기 기술개발에 190억원, 바이오의료기기산업융합원천기술개발에 902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특히 한의약선도기술개발에는 90억8000만원이 편성됐으며 이는 전년대비(68억5400만원) 32.5% 증가한 금액이다.
류용섭 국장은 “HT R&D 투자 시스템 선진화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범부처 차원의 기술개발 로드맵을 수립하고 안정적 HT R&D 투자를 위한 기반 조성을 위해 복지부 R&D사업 지원구조를 개편하는 한편 R&D 사업 목표를 반영해 사업관리가 용이하도록 목적 중심의 사업구조로의 개편과 유사중복 문제를 정비하고 R&D 기획, 관리체계 개선을 통한 범부처간 연계를 강화해 R&D의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여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박노현 R&D진흥본부장은 협력·융합 연구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는 한편 인재 양성 교육과 연계가 필요하며 교과부, 복지부, 지경부로 분산 관리되고 있는 구조를 효율적으로 개편하는 것이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또 국과위의 역할 정립과 국공립병원의 역할 재설정 및 공공적 연구기능 강화, 세계적 의-생명연구단지 조성을 위한 BINGO 프로젝트(BT-IT-NT-GO together Project) 추진을 제언했다.
이어진 토론에서 보건복지부 안도걸 보건산업정책국장은 우리나라의 경우 HT R&D가 전체 국가 R&D 대비 10.6%에 해당하는데 이는 미국이 전체 R&D의 23%, EU연합 19%와 비교할 때 매우 낮은 수준으로 HT시장 수요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기 어려운 상태임을 지적하며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서 HT가 기대치에 부응하기 위해서는 민간 R&D 투자를 이끌어내는 것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안 국장은 “BT는 현재 생산성 위기를 겪고 있다”며 “바로 의료현장에서 쓰일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될 수 있도록 현장의 수요를 반영한 중개·임상 연구의 비중이 높아져야 하며 유전체 연구와 같이 미래 기술을 준비하기 위해 선진 각국에서 앞다퉈 투자를 늘려가고 있는 분야가 글로벌 경쟁에서 뒤처지지 않기 위해서는 투자를 더 이상 늦출 수 없는 유망기술 분야에 대한 적극적이고 과감한 투자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정부가 노력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한국연구재단 기초연구본부 박래길 의약학단장은 HT 분야 발전을 위해 보건의료 분야 정부 R&D에 대한 투자 확대와 도전적이고 혁신적인 연구에 대한 지원 강화를 당부했다.
새누리당 정두언 국회의원은 “HT는 성장과 복지의 성격을 모두 내포하고 있는 미래사회의 대표적 대안모델 중 하나인 만큼 국가 차원의 명확한 마스터플랜을 수립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끝
///시작
///면26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의료봉사는 나의 길
///부제 강락원 동인한의원장, 1999년부터 총 9회 해외의료봉사 참여
///본문 추운 겨울, 마음까지 따뜻하게 하는 훈훈한 소식이 들려온다. 1998년부터 지난 14년 동안 의료봉사에 열성적으로 참여하며 나눔의 길을 걸어온 한의사가 있어 관심이 모아진다.
강락원 동인한의원장(울산)은 1998년 동인한의원을 개원함과 동시에 의료봉사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해 1999년부터는 대한한방해외의료봉사단(KOMSTA) 단원으로서 매년 해외의료봉사에도 참가함으로써 한국을 알리는 민간외교사절단으로서 국위 선양은 물론 한의학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리는데 앞장 서 왔다. 지난 8월에도 KOMSTA 제113차 해외의료봉사 파견단으로 스리랑카에 다녀왔다.
“지인의 권유로 처음 해외의료봉사에 참여하게 됐다. 의료봉사를 하다 보니 소외계층에 관심을 갖게 됐고, 나와 같은 의료인이 이들에게 관심을 가져야 이들도 의료혜택을 조금이라도 더 받을 수 있게 될 것이고 이들에게 한의약을 알릴 수 있을 것 같아 꾸준히 의료봉사를 하게 됐다.”
1999년 제19차 카자흐스탄 의료봉사에 참가한 것을 시작으로, 2001년 제29차 에디오피아, 2002년 제38차 인도네시아, 2004년 제54차 스리랑카, 2006년 제77차 인도, 2007년 제79차 카자흐스탄, 2009년 제92차 캄보디아, 2010년 제100차 몽골, 2012년 제113차 스리랑카 의료봉사에 이르기까지 총 9회에 걸쳐 해외의료봉사에 참여했다.
“의료봉사를 다녀오면 ‘또 다시 가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해외의료봉사를 가면 현지인들이 의료봉사 소식을 듣고 하루 이틀씩 걸어서 진료소까지 찾아오는데, 짧은 의료봉사 일정으로 인해 더 치료해주지 못하는 것이 너무나도 안타깝다. 1년에 한 번이라도 해외의료봉사에 참여해 그들의 아픔을 함께 나눠야겠다는 마음으로 지금까지 의료봉사활동을 해왔다.”
그는 사실 단기적인 의료봉사보다는 장기적인 의료봉사를 하고 싶어 해외 파견 한의사 공모에 지원하기도 했지만 번번이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하지만 기회가 닿는다면 장기적인 의료지원을 하고 싶다고 밝혔다.
“의료인에게 의료봉사는 당연히 해야 하는 의무가 아닐까 생각한다. 의료봉사를 다녀오면 오히려 내가 ‘재충전’이 된다. 금전적인 것과 관계없이 환자를 마음으로 보게 되고, 의료봉사를 통해 마음이 맑아지는 것 같다.”
뿐만 아니라 강락원 원장은 2010년부터 울산장애인 어울림센터 의료봉사에 매년 참여하고 있으며, 매월 넷째주 일요일 울산광역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개최되는 다문화가정 의료봉사에도 지난해부터 적극 동참하고 있다.
“건강이 허락하는 한, 의료봉사를 하고 싶다. 77세의 나이에도 여전히 의료봉사를 하고 있으신 임일규 선배님처럼 60, 70세가 되어서도 의료봉사를 통해 나눔을 실천하는 삶을 살아가고 싶다. 그게 내 꿈이다.”
///끝
///시작
///면26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카자흐스탄에 부는 ‘한의학 韓流’
///부제 진흥원, ‘Medical Korea-Kazakhstan Project 2012’ 개최
///본문 한국보건산업진흥원·실크로드재단·대구광역시·카작 대통령궁 의료센터가 주최하고, 한국국제교류재단이 후원한 ‘Medical Korea-Kazakhstan Project 2012’ 행사가 최근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해외환자 유치사업 활성화 및 보건의료 네트워크 강화와 함께 중앙아시아 대표국가인 카자흐스탄에서의 나눔의료 봉사를 통한 한국의료 및 Medical Korea 인지도 제고를 위해 열린 것으로, 카자흐스탄에서만 4회째를 맞이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부산 동의의료원, 강남경희한방병원, 동산의료원, 보바스기념병원, 태오름한의원 등의 의료기관 대표들이 참가해 한·양방 학술 교류와 한국의료홍보회, Medical Korea Acade my Alumni 간담회 및 각 의료기관에서 참여한 나눔의료봉사 등이 진행됐다.
특히 ‘한·양방 학술교류회’는 한의학과 양의학 두 세션으로 구분해 진행됐다. 참석한 양국 의료인 150여 명은 교통사고 후유증에 사용되는 추나요법, 안면신경마비의 한의학 치료, 고혈압의 한의학적 관리에 관한 전통한의학적 치료법 등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와 정보를 교류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나눔의료봉사에서는 행사 개최 1시간만에 예약이 완료되었으며, 카자흐스탄 환자들은 한국 의료진의 진료 서비스를 직접 체험해 보는 등 많은 관심을 보였다.
이와 관련 송영일 진료교수(동의의료원 한방재활의학과)는 “카자흐스탄에서도 한의학 한류(韓流)의 바람이 불고 있는 것 같다”며 “특히 카자흐스탄 의료진들은 대한민국 한의학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은 것을 알 수 있었고, 상호간의 발전을 위한 인프라 구축과 제도 개선을 이루어 나가기를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송 교수는 이어 “이번 행사를 통해 대한민국 한의학을 통한 양국의 협력방안을 모색하는 매우 중요한 계기가 됐다”며 “향후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카자흐스탄은 물론 중앙아시아에 대한민국 한의학이 뿌리내리도록 주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끝
///시작
///면28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전통지식자원 주권 대립 대비
///부제 ‘나고야의정서’ 발효시 한·중간 생물자원 및 전통지식 소유권 경쟁 치열
///본문 생물유전자원 또는 관련 전통지식을 이용할 때 해당 유전자원을 제공한 국가에게 사전 허가를 받고 그로부터 발생한 이익에 대해서는 상호합의조건에 따라 공유하는 것을 내용으로 한 나고야의정서 발효를 앞두고, 생물유전자원 및 전통지식에 대한 주권을 놓고 중국과의 대립에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지난달 29일 코엑스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개최된 ‘2012 ABS(생물다양성협약) 기업세미나’에서 주제발표를 진행한 중국 중앙민족대학교 쉐 다위완 교수는 “중국에는 세계에서 3번째로 많은 3만5000여 종의 생물유전자원이 존재하며, 이중 51%는 중국이 원산지”라고 주장했다.
또한 쉐 교수는 “중국의 전통의학은 5000여 년의 역사를 지니고 있고, 56개 소수민족이 존재하며, 그 지역공동체에서 전해 내려오는 지식이기 때문에 나고야의정서에서 정의한 자원 제공국으로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이에 대해 지정토론자로 나선 (주)동아제약 제품개발연구소 고효상 박사는 “중국에서 주장하고 있는 생물유전자원의 상당수는 중국뿐만 아니라,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국가들에서도 자생하고 있는 것으로, 중국이 온전히 그 생물유전자원의 소유권을 주장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바이오무역조합(UEBT) 마리아 줄리아 올리버 ABS 자문위원은 “생물유전자원의 경우 여러 국가에 그 자원이 존재하더라도 모든 관련국의 합의를 받아야 하는 것은 아니며, 이용국은 하나의 국가와 이익 공유에 대한 합의를 하면 사용이 가능하게 된다”고 밝혔다.
예를 들면 한국과 중국에 함께 자생하는 한약재 중 하나를 프랑스기업에서 화장품 원료로 사용하더라도, 프랑스기업은 한국과 중국 중 한 나라와의 합의만 거치면 이용이 가능하다는 설명인 것이다.
또한 고 박사는 “나고야의정서에서 전통지식 정의는 지역공동체에서만 전해 내려오는 폐쇄적인 지식이지만, 중국의 경우 이에 해당되는 폐쇄된 공동체는 존재하지 않는다”며 “중의서에 기록된 전통의학지식 역시 이미 수백년 전부터 일반 대중에게 공개돼 있기 때문에 나고야의정서가 규정하고 있는 부분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렇듯 전통지식 부분에서도 한의서와 중의서에 중복되는 지식과 정보가 많기 때문에 이 주권에 대한 소유권을 놓고 한·중간 대립이 치열해질 가능성이 존재해 이와 같은 문제를 풀어나가는 협상 및 철저한 대비가 무엇보다 중요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나고야의정서는 합의에 대한 세부적 사항을 규정하지 않고 있어, 다자간이 아닌 양자간 당사자들 협상에 따라 그 내용이 결정될 수 있어, 관련 자료 구축 등을 통해 의정서 발효 후 유리한 계약을 이끌어 나가는 것이 절실한 상황이다.
아울러 고효상 박사는 “현재 중국에 원료를 많이 의존하고 있는 천연물신약 사업도 나고야의정서의 영향으로 위축될 수 있다”며 “발효 전부터 이에 대비한 당사자간 협의를 진행하는 것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정토론에 나선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천연물의약연구센터 오세량 박사는 “천연물의약연구센터는 지난 2006년부터 식의약 관련 사업 가능성이 있는 해외 식물자원을 국내에 들여와 천연물 소재를 발굴하는 사업을 진행해 왔다”며 “생물유전자원의 효과적인 이용 협약을 위해서는 자원 제공국과의 신뢰 구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경북대학교 응용생물공학부 권오석 교수는 “생물다양성은 아직 인류가 개척 못한 미지의 영역으로 현재 5~20%만 개발돼 있다”며 “대다수 생물 수가 발견되지 않아, 이 부분을 위한 다국적 공조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공동의 이익을 추구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주)아모레퍼시픽 NGI사업부 강병영 상무는 “자체 설문조사 결과 국내 응답자 74%가 생물다양성에 대해 들어봤고, 이중 65%는 정확하게 그 내용을 알고 있었다”며 “생물다양성에 대한 기업의 윤리적 정책이 구매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응답이 명확하게 나와 화장품업계에서도 생물다양성을 기업에 중요한 키워드로 삼을 것”이라고 밝혔다.
///끝
///시작
///면28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신의료기술 평가 효율화·신속화 ‘도모’
///부제 식약청·심평원·보의원 등 3개 기관 MOU 체결
///본문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과 식품의약품안정(청장 이희성), 한국보건의료연구원(원장 이선희)은 4일 신의료기술의 안전성 및 유효성 평가를 더욱 효율적으로 수행하고, 국내 의료기술의 국제 경쟁력 향상과 발전을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이들 기관들은 △신속·긴밀한 상호협력 체제 운영 △각 기관별 전문지식과 정보 교류 △공동연구 및 인적 교류 등을 추진하게 된다.
이번 협약을 통해 식약청 인허가 및 신의료기술 평가의 기간 단축을 위한 동시진행 추진 등이 본격적으로 논의될 것으로 보이며, 세 기관의 전문지식과 평가 등에 관한 정보 교류로 신의료기술 평가의 효율성 및 전문성도 증대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끝
///시작
///면28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방의료기술 산·학·연 로드맵 만들어야”
///부제 의료기기 활용 법률적 저해요인 개선
///본문 척추진단교정학회(회장 김중배)가 지난달 25일 개최했던 ‘하반기 학술대회’에서 개원가에서 필요한 환자 치료 기본기술 채택 및 진단장비 개발 등을 통해 공간척추교정학이 보편화된 한방의료기술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각 한의과대학에서 전공필수과목으로 채택될 수 있도록 준비해 나가기로 한 것은 의미있는 일이다. 한의개원가 환경도 의료기기 활용에 적극적인 역할을 요구하고 있다.
이에 앞서 자생한방병원도 지난달 18일 ‘2012 비전 선포식’을 갖고, 글로벌 척추전문병원으로의 도약을 천명하는 등 보편적인 환경 조성 역할을 하고 있다.
한의치료기술로 근골격계 척추치료에 확실한 효과가 담보되는 치료기술 및 의료기기들이 개발되고 있는 것은 학회가 보편화된 한방의료기술 역할을 담보하고 있다는 점에서 매우 고무적이다.
이런 관점에서 보면 대한한의사 비상대책위원회가 추진하고 있는 ‘의료기기의 한의사 활용사업’도 산업에서의 한의학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산·학 로드맵을 마련, 각종 법률적 저해요인을 개선하는데 중점을 맞춰야 할 것이다.
///끝
///시작
///면31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인삼류 검사, ‘인삼산업법’ 따르라
///부제 양승조 의원, 약사법 일부개정법률안 대표 발의 한의약관련단체장협의회, ‘약사법’으로 관리돼야
///본문 인삼류에 대한 검사는 약사법이 아닌 인삼산업법에 따르도록 하는 특례조항을 신설하는 약사법 일부개정법률안이 발의됐다.
동 개정안을 지난달 28일 대표발의한 민주통합당 양승조 의원에 따르면 불법유통 또는 무질서하게 유통되는 한약재 유통질서를 바로잡고자 이를 약사법 체계로 통일화를 유도하도록 2011년 1월24일 ‘한약재 수급 및 유통관리규정’을 개정, 고시하면서 다른 한약재와 달리 이미 ‘인삼산업법’에 의해 제조, 검사, 판매 및 유통 등이 이뤄지고 있었던 인삼류 또한 약사법의 적용을 받게돼 이중검사가 불가피하고 인삼산업법 검사와 약사법 검사가 동시에 진행될 경우 어디에서 검사를 받아야 하는지에 대한 제조업체들의 혼란과 비용 부담 및 시간 소비가 불가피하다는 것.
양승조 의원은 “인삼은 농산물로서는 유일하게 인삼산업법에 의해 정부에서 보호육성하고 있는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 농산물로 정부는 인삼산업의 건전한 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해 인삼산업법을 제정하는 등 지난 16년 동안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고 현재 약사법 못지 않은 엄격한 관리와 검사를 통해 유통이 되고 있어 안정성에 전혀 문제가 없다”며 “인삼류 한약재의 제조, 검사, 판매 및 유통에 관해서는 인삼산업법에 따른 특례 조항을 신설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따라서 동 개정안에서는 약사법 85조의2(인삼산업법 따른 인삼류 한약재에 관한 특례)를 신설, 인삼류 한약재의 제조, 검사, 판매 및 유통에 관해서는 인삼산업법이 정하는 바에 따르되 농림수산식품부장관은 보건복지부장관과 협의해 약사법에 따른 소정의 검사 항목 및 기준을 일치시켜야 하며 보건복지부장관은 인삼류 한약재의 제조, 검사, 판매, 유통에 영향을 미치는 약사법 개정사항에 관해 농림수산식품부장관과 협의하도록 했다.
사실 이에 앞선 8월1일 선진통일당 이인제 의원도 ‘인삼산업법’에 따라 제조, 검사, 판매, 유통되는 인삼류 한약재는 약사법에 따라 제조, 검사, 판매, 유통되는 것으로 간주하도록 특례 허용하는 것을 주요 골자로 한 약사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한 바 있다.
하지만 한의약관련단체장협의회는 이러한 개정안에 대해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다.
‘인삼’은 약사법으로 철저히 관리돼야 한다는 것이다.
한의약관련단체장협의회에 따르면 먼저 ‘인삼산업법’과 ‘약사법’은 제조 및 관리자, 품질검사 등의 기준에서 현격한 차이가 있다.
현행 ‘인삼산업법’은 제조업 기준이 신고제이며 제조관리자가 정해져 있지 않고 단 1회의 품질검사만을 시행하고 있는 반면, ‘약사법’에서는 제조업 기준이 허가제이며 제조관리자로 약사 또는 한약사를 의무적으로 배치해야 한다.
또한 입·출고시 2회의 품질검사와 불량약품 회수·폐기명령, 위반자 벌칙규정 등을 명시하고 있어 ‘인삼산업법’에 비해 엄격한 제조 및 유통 관리를 하고 있다.
또 수천년 동안 우리 민족의 건강을 책임져온 대표적 의약품 한약재인 인삼에 대한 전반적인 관리사항은 국민건강과 직결되는 중대한 문제이기 때문에 국가에서도 국민보건 향상을 목적으로 하는 ‘약사법’으로 체계적인 관리가 이뤄져야 한다는 주장이다.
더욱이 이번 개정안이 인삼 재배 농민과 상인을 보호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하지만 오히려 국내 인삼산업을 위축시킬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인삼은 국제적으로 의약품과 식품용도로 생산, 유통되고 있는 품목으로 글로벌시장에서 보다 높은 품질관리기준을 요구하고 있으며 인삼 재배 농민과 상인을 보호하고 국내 인삼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도 유통·판매 경로를 다양화하는 것이 더 유리하기 때문에 각각의 관리체계가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이에 한의약관련단체장협의회는 보다 철저하고 강도 높은 관리감독이 이뤄져야 할 한약재 ‘인삼’을 단지 행정적 편리함을 위해 ‘인삼산업법’으로 관리한다는 것은 국민의 건강 증진 차원에서 결코 바람직하지 못한 처사인 만큼 동 개정안의 즉각적인 폐기와 함께 인삼을 포함한 모든 의약품용 한약재에 대한 제조, 판매, 유통에 대한 관리감독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
///시작
///면31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치과보험에 ‘사망 특약’ 의무화 못한다
///본문 보험사는 앞으로 고객의 기본 계약과 상관없는 특약 가입을 의무화한 상품을 팔 수 없게 된다. 금융감독원은 최근 늘고 있는 보험회사의 자율상품 중 일부가 소비자 권익을 침해할 우려가 있다며 관련 내용을 수정할 것을 권고했다고 3일 밝혔다.
대표적인 사례로 기본계약이 치과보험인데 사망특약 가입을 의무화하는 식은 가입자가 불필요한 보험료를 추가로 납부해야 하기 때문이다.
///끝
///시작
///면31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평생 의료비 1억원, 복지국가의 명암
///부제 고령화사회 재정운용능력 계산
///본문 3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발표한 ‘생애 의료비 분포 추정 및 한·일 특성 비교’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인 한 명이 평생 쓰는 의료비가 평균 1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평생 들어가는 의료비의 절반 이상을 65세 이후에 지출하는 것으로 나타나 고령화로 인한 재정운용능력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진흥원은 고령화 여파로 7년 후인 2019년 국민의료비는 올해보다 2배가 넘는 217조5000억원으로 국내총생산(GDP)에서 국민의료비가 차지하는 비중도 가파르게 증가할 것으로 진흥원은 예측했다.
진흥원은 “현재의 국민의료비 지출 추세가 중장기까지 그대로 이어질 경우 국가와 가계가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로 심각한 수준에 이를 가능성이 높다”고 경고했다.
///끝
///시작
///면31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훈훈한 온정으로 사랑을 전하다
///부제 대구한의대 기린봉사단, 사랑의 연탄나눔 봉사활동 실시
///본문 대구한의대 기린봉사단(단장 조철호)은 1일 경산지역의 독거노인과 저소득층 가정 22가구에 총 4400장의 연탄을 배달하는 ‘사랑의 연탄나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직원 및 학생 60여 명과 (사)대자연사랑실천운동본부 대구지회, 경산시 재가노인지원센터 관계자 등이 참여했다.
두 자녀와 함께 봉사활동에 참가한 최준구(교수학습지원센터 직원)씨는 “어릴 때부터 이웃을 배려하는 따뜻한 마음을 심어주고, 이웃사랑이 나의 사랑이란 값진 교훈을 체득하도록 하기 위해 이번 행사에 참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변창훈 교학부총장은 휴일에도 불구하고, 소외된 이웃에 온정을 전달하기 위해 참여해준 대학 구성원들에게 고마움을 전하며 “작은 봉사실천이 생활화돼 따뜻한 사랑의 바이러스가 널리 확산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끝
///시작
///면31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한의신문 창간 45주년, 새로운 도약
///본문 1967년 12월30일 창간된 한의신문은 이달로 45주년을 맞이한다. 본보가 걸어온 45년간을 돌아보면 그것은 한의학의 운명과도 흡사한 고난의 가시밭길 그 자체였다.
1948년 정부 수립 이후 일제에 의해 말살됐던 한의학이 1951년 한의사제도로 부활되면서 비로소 한·양방 이원화제도를 갖추게 된다. 그러나 주무부처마저 한의학에 대한 본질적 이해 없이 또 다시 서양의학제도 체계 시각으로 접근하는 경직된 사고에 젖어 본지는 창간 24년만인 1993년 미증유의 한약분쟁을 맞이하게 된다.
여기서 한의신문은 신념과 사명감 속에서 한의학의 독자적 발전을 추구하고 이를 저해하는 요인을 개선하여 한의약의 세계화를 위한 제도적 법적 기반을 갖추고자 맡은 바 임무에 충실하게 한의학을 대변해 왔던 것이다.
한의인들의 결집된 투쟁을 하나의 독립운동으로 간주하고 능동적으로 참여했던 것이다.
그로부터 또 다시 20년 작금의 ‘천연물신약 사태’는 한의약을 둘러싼 외적 환경이 결코 손을 놓을 수 있는 형편이 아니다. 한의약발전기금으로 만들어진 한약제제가 천연물신약이라는 미명 아래 엉터리 양약으로 둔갑하고 있는 어처구니에 단호히 대응해 나갈 것이다.
더불어 의료기기 활용, 첩약 건보문제에 이르기까지 한의학 대변지로서 한의인들과 함께 정확한 보도와 중용을 잃지 않는 한의신문의 책임을 다하고자 한다.
다가올 100년을 바라보며 114년의 이정표에 서서 영원할 한의약의 미래에 마음을 보내며 대변지로서의 사명과 한의인들의 민족의학의 염원을 인식하면서 본보 창간 45주년 맞아 새로운 도약을 다짐한다.
///끝
///시작
///면33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5년마다 약용작물 육성계획 수립
///부제 배기운 의원, ‘약용작물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 발의
///본문 약용작물을 육성, 지원하기 위한 법률안이 발의돼 국내 약용작물 생산 확대에 기여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약용작물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안’을 지난달 27일 대표발의한 민주통합당 배기운 의원(사진)은 “한약재 원료로 사용되는 각종 약용작물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지만 국내 생산량이 부족해 우리나라의 한약재 등에 사용되는 약용작물의 공급에 있어 중국, 러시아로부터 수입된 물품이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며 “약용작물은 한방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용도로 사용될 가능성을 지니고 있고 다른 작물과 비교할 때 높은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어 국내 약용작물의 생산 및 유통에 대한 지원을 통해 한약재의 원료 등에서 국산 약용작물의 사용 비율을 증가시킬 필요가 있다”고 그 취지를 밝혔다.
이에 동 법률안에서는 약용작물을 생산하는 농업인과 약용작물유통업자에 대한 육성 및 지원을 할 수 있도록 사업비 지원 등 필요한 사항을 규정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3조에서 약용작물 육성 및 지원에 관해 다른 법률에 우선해 적용하도록 했으며, 5조에서는 농림수산식품부장관이 약용작물의 안정적 생산기반 조성과 고품질의 약용작물의 생산·유통 지원을 위해 5년마다 약용작물 육성계획을 수립하되 △약용작물 육성 및 지원을 위한 기본시책 △약용작물 관련 기술교육 및 기술 지원인력 양성 △약용작물 연구개발사업 △약용작물 저장·포장 등 유통 지원 △그 밖에 약용작물 육성 및 지원을 위해 농림수산식품부장관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사항의 내용을 포함하도록 하고 이를 추진하기 위해 연도별 시행계획을 수립, 시행하도록 했다.
또 농림수산식품부장관은 육성계획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약용작물 생산 현황 등에 대한 실태조사 실시 및 정보를 수집할 수 있으며 수집된 정보를 통해 약용작물 생산에 필요한 기준을 마련하도록 했다.
농림수산식품부장관은 약용작물 생산 농업인 및 약용작물유통업자에게 약용작물의 생산 및 유통 사업에 소요되는 비용을 예산의 범위에서 지원할 수 있으며 지원대상 및 지원내용 등에 필요한 사항은 대통령령으로 정하도록 했다.
다만 권한의 일부를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바에 따라 농촌진흥청장, 특별시장·광역시장·특별자치시장·도지사·특별자치도지사에게 위임할 수 있도록 했다.
///끝
///시작
///면33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한의약 정책… 기초역량 강화 인프라 확충해야
///본문 대한한약협회, 한국생약협회,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 한국한약도매협회, 한국한약산업협회 등으로 구성된 전국한약관련단체총연합회(회장 류경연·전한총)가 지난달 22일 민주통합당 대회의실에서 제18대 대선대책위 동행2본부(본부장 강기정)와 정책간담회를 갖고 한약재 생산농가, 제조업, 수출입 및 인허가 관리 등을 포함한 13가지의 한의약산업 발전정책을 건의했다.
이와 관련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오제세 위원장은 “제안된 13가지 정책을 보건복지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청 등 관련 정부부처와 면밀히 검토해 꼼꼼히 챙겨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의 약속이라는 점에서 신뢰가 간다. 물론 대선결과에 관계없이 이날 제안된 13가지 정책이 모두 실현돼 민족의학인 한의약을 지키고 발전시키는 토양을 만들어 주는 적극적인 정책으로 전환된다면 고무적일 것이다.
차제에 한의약정책을 혁신해 독자적 발전을 가로막고 있는 각종 법률적 저해요인을 과감히 개선하는 일은 표심을 떠나서도 복지위의 선택 과제가 되어야 할 것이다.
///끝
///시작
///면33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한방허브보건소 공공의료서비스 증진 원동력
///본문 지난달 26일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문정림 의원 주최로 열린 ‘바람직한 지역보건법 개정 방향은?’을 주제로 한 공청회에서 보건복지부 박정배 건강정책과장은 “개정된 지역보건법에서는 단순한 치료서비스 제공보다 건강 증진과 질병 예방에 중점을 둬 사회적·물리적 환경 개선 및 개인 행태 변화에 역량을 집중하고 지역 건강정책의 코디네이터이자 자율적인 건강정책을 기획하고 실행하는 재량과 책임을 강화시켰다”며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보건소의 설치 목적을 건강증진 및 질병 예방·관리로 명시하고 보건소가 직접 또는 간접 제공해야 하는 지역보건의료서비스 종류는 시행령으로 위임해 탄력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여기서 한방허브보건소는 만성질환에 대한 예방과 관리에 장점을 지니고 있다. 따라서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2차 한의약 육성발전계획대로 2015년까지 전국 246개 보건소에 설립키로 한 한방허브보건소사업을 차질없이 마무리해야 한다.
그래야 개정될 지역보건소법도 고령화사회에서 본연의 목적대로 자리매김하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끝
///시작
///면33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보건의료직능발전위원회’ 발족에 부처
///본문 지난달 29일 보건복지부(장관 임채민) 산하로 보건의료 직역간 ‘갈등과 불신’을 해소하기 위해 발족된 ‘보건의료직능발전위원회(이하 발전위)’는 송진현 변호사를 위원장으로 하고, 7인의 공익위원·7인의 보건의료직능단체에서 추천받은 위원을 포함하여 총 15명으로 구성됐다.
이번 위원회는 1년간 한시적으로 운영하고, 월 1회 회의를 개최하여 갈등과제를 논의하게 되며,운영성과 등을 보아 향후 법적 기구로 전환하는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고 보면 작금의 한·양방 의약간 분쟁이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도 있다.
1993년 미증유의 한약분쟁이 발발했을 때도 주무부처는 관련 분쟁 조정회의를 잇따라 발족시킨 바 있다.
임채민 보건복지부 장관이 “직역갈등의 부정적 측면을 최소화하고 보건의료 각 직능이 국민건강을 위해 공생발전할 수 있는 방안을 도출할 수 있도록 지혜를 모아 달라”고 주문한 것도 발전위에 거는 기대를 읽게 한다.
하지만 잇따르고 있는 팜피아 준동 등 직역갈등은 초기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한 정책 실종이 가장 큰 이유이고 보면 지금까지의 경직된 정책은 철저히 되돌아봐야 한다.
이제라도 정부는 한·양방 이원화 보건의료제도라는 본연의 법치를 세우는 일부터 시작하는 것이 그간 왜곡된 정책을 바로잡는 순리일 것이다.
///끝
///시작
///면33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면허시험 발전 위해 손 맞잡다
///부제 국시원-MCC 연구학술정보 교류·협력 MOU 체결
///본문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원장 정명현·이하 국시원)이 최근 캐나다 의사국가시험 주관 기관인 Medical Council of Cana da(MCC)와 연구학술정보 교류·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시험결과의 분석 방법 △컴퓨터화 시험(CBT/CAT) 도입 관련 연구개발 △실기시험(clinical skill examination)제도의 발전 △면허시험 시스템의 발전에 필요한 지식, 정보를 교류하고 자문 및 연구에 상호 협력하게 된다.
이번 MOU 체결을 계기로 국시원과 MCC는 상호간의 교류 및 유대 강화를 통해 양 기관의 면허시험 발전을 위해 상호 협조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 정명현 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국시원은 우리나라 보건의료인 면허시험을 국제적 수준으로 개발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고, 우리의 면허시험이 선진국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만큼 우수한 제도로 발전하는데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끝
///시작
///면34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의학 미래가치 창조에 일익 담당”
///부제 부산대 한의학전문대학원 제4대 박성하 원장 취임
///본문 지난달 27일 부산대학교 한의학전문대학원(이하 한의전) 제4대 원장으로 박성하 교수(사진)가 취임, 오는 2014년 10월31일까지 2년간 부산대 한의전을 이끌게 됐다.
박 신임 원장은 제4대 한의전 원장 취임과 관련 “범한의계의 지대한 관심과 격려, 협조 아래 설립된 최초의 국립대학임에도 경험이나 경력도 미진한 사람이 중책을 맡게 되어 송구하며, 또한 많은 책임감을 느낀다”는 소감을 밝혔다.
박 신임 원장은 향후 한의전 운영계획에 대해 “부산대 한의전은 한의학 및 의학의 공동 교육 및 연구, 한·양방 협진체계 구축을 통한 한의학의 과학화·표준화로 (한)의학 발전 및 국민보건 향상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앞으로 한의학과 약학, 생명과학 분야 등과의 다학제간 공동연구로 한의학의 과학화와 신약 개발을 통한 한의학의 산업화, 세계화 구현 등 한의학의 미래가치를 창조하는데 일익을 담당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특히 박 신임 원장은 “다학제간 공동연구에 있어서는 학문의 분야와 정서의 차이로 원활하지 않는 부분은 어느 곳에나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으로 제일 중요한 것은 ‘소통’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인간관계의 향상에 특히 노력을 기울이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박 신임 원장은 이어 “현재 부산대 한의전은 설립된지 얼마 되지 않았고, 교수나 학생들, 즉 우수한 인적 인프라와 훌륭한 시설과 장비를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 완성된 상태가 아니기 때문에 인적 융합과 시설·장비의 보충 및 재배치 등을 통해 최고의 연구와 교육역량을 높이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며 “이러한 과정 속에서 우리 학생들이 한의사로서의 훌륭한 품성을 갖추고, 한의학적 전문 지식과 기술을 체득해 건강 증진, 질병의 예방과 치료, 재활을 원활하게 수행하는 한편 다학제적 연구능력을 함양하여 한의학 발전을 선도하는 세계 의학계의 지도자적 인재가 양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박 신임 원장은 “뚜렷한 비전을 가지고 있지만, 아직 신생 대학이라서 많은 시행착오를 겪고 있는 것도 사실”이라며 “앞으로도 기존의 전통과 많은 경험을 가진 한의과대학 교수뿐 아니라 한의회원들도 부산대 한의전에 많은 관심과 격려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박성하 신임 원장(한방내과 전문의)은 경희대 한의과대학 한의학과 졸업 후 동 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그동안 △동의대 한의대 조교수 △동의대 부속한방병원 내과과장 및 교육연구부장 △동강한방병원장 △대한한방병원협회 이사 등을 역임한 바 있다.
또한 현재 대한한방내과학회 정회원이기도 한 박 신임 원장은 △부산시한의사회 학술위원장 △세계중의약학회 안이비인후구강학회 부회장 △세계중의약학회 풍습병학회 부회장 △대한한의학회 부회장 등으로 활동하면서 한의학술의 발전에도 큰 역할을 해왔다.
이러한 활동들을 인정받아 박 신임 원장은 △부산광역시장 표창장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장 △대한한의사협회장 표창장 △부산시한의사회장 표창장 등을 수상한 바 있다.
///끝
///시작
///면34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김승모 대구한의대 대구한방병원장 취임
///본문 대구한의대학교 부속 대구한방병원 신임 병원장으로 김승모 교수(한방내과·사진)가 취임했다.
3일 병원 강당에서 최홍식(한방내과 교수) 전 병원장과 김승모(한방내과 교수) 신임 병원장의 이·취임식이 개최됐다.
김승모 신임 병원장은 “어려운 한방병원 경영위기를 극복하기 위하여 ‘책임경영제’를 도입, 조직 내·외부의 이해와 요구를 조율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소통하여 대구한방병원만의 비전을 찾아 경영의 효율성 높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승모 신임 병원장은 대구한의대학교 한의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에서 석·박사를 받았으며, 이후 대구한의대학교부속대구한방병원 진료부장, 의료원 기획처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한편 대구한방병원 진료부장에 김재수 교수(침구과)와 교육수련부장 백경민 교수(한방내과)가 각각 임명됐다.
///끝
///시작
///면34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KOMSTA…글로벌 한의학 파워 창출 나서자
///본문 1일 개최했던 (사)대한한방해외의료봉사단(이하 KOMSTA) 정기대의원총회에서 라오스 수도 비엔티엔 한방병원 설립, 한의학 교육시스템 접목, 모자보건증진 사업 등 봉사활동을 통해 글로벌사업들을 제시하고 해법을 모색한 것은 의미가 크다. 더욱이 새해 2013년은 KOMSTA 설립 20주년이 되는 역사적인 해다.
따라서 봉사활동도 점차 새로운 형태의 협력체계와 한의학의 세계화로의 도전을 극복할 현지 교육 진료, 연구 시스템으로의 변화가 필요하다.
KOMSTA가 라오스의 글로벌사업을 새로운 돌파구로 삼은 것도 같은 맥락이다.
이런 관점에서 보면 정부도 KOMSTA가 글로벌 한의학의 경연장이 될 수 있도록 KOICA와 연계해 지원해야 할 것이다.
///끝
///시작
///면35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선·후배간 소통의 자리 마련
///부제 원광대 한의대 개교 40주년 송년의 밤… 원경회 고성철 신임 회장 선출
///본문 2012 원광대학교 한의과대학 개교 40주년 기념 ‘송년의 밤’행사가 지난달 29일 서초로얄프라자 3층에서 민주통합당 전정희 의원, 정세현 원광대총장, 김정곤 한의협회장, 이범용 대의원총회의장, 김갑성 대한한의학회장 등 정관계 내외빈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 원광대 한의과대학의 향후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고, 선·후배간의 소통의 자리를 마련했다.
정세현 총장은 축사에서 “오늘 이 자리는 지난 원광대 한의과대학의 과거를 뒤돌아 보고, 앞으로 50년, 100년의 미래에 나아갈 방향을 마련하는 자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전정희 의원은 “한류열풍과 더불어 우리나라 사회에서 한의학의 위상은 줄어들지 않고 있으며, 중요한 의료의 수단인 한의학의 발전을 위해 국가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힘껏 돕겠다”고 강조했다.
김정곤 한의협회장은 그동안 국민건강 증진에 기여하고, 한의계 현안에 적극 참여해 역할을 해 준 것에 대해 감사를 표시하고, “앞으로 한의계는 결집된 강력한 추진력을 바탕으로 대국민 접근성을 제고해 국민 속의 한의학으로 발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원광대 한의과대학 김지수 동문회장은 “한의과대학이 설립된 이후 지역에서 중앙으로 진출할 수 있는 전기를 마련해 원광대 한의과대학이 비약적으로 발전할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어 원광대 한의과대학 40년史 편찬위원회 손인철 준비위원장의 경과보고에 이어 ‘원광대 한의과대학 개교 40년史 증정식’이 진행됐다.
이어 이날 기념식에 참석한 내외빈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케익커팅 및 기념촬영이 있었다.
2부 순서에서는 전 한의협 경은호 수석부회장의 사회로 2012년 원광대학교 한의과대학 재경동문회(회장 조기용) 총회가 개최됐다.
이날 총회 신임 회장 선출에서는 현 원경회 고성철 수석부회장을 참석한 회원들의 만장일치로 신임 회장으로 선출했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서는 ‘자랑스런 원광인 상’ 총장상에 박 경 교수(원광대 한의대), 최원철 교수(단국대), 엄종희 전 중앙회장(지킴이한의원), 박기원 원장(서정한의원), 박철수 원장(박시한의원), 학장상에는 김수성 원장(김수성한의원), 이윤석 원장(명인한의원), 윤성묵 원장(삼기당한의원), 정희철 원장(수열한의원), 우정순 원장(제중한의원), 신형기 원장(제명한의원), 김병훈 원장(동양한의원), 하태광 원장(원광한의원), 민용태 원장(민용태한의원) 등이 각각 수상했다.
///끝
///시작
///면35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약침학회지 eBook 발행, 회원들의 접근성 도모
///본문 대한약침학회(회장 강대인)가 최근 ‘대한약침학회지(Journal of Pharmacopuncture)’를 ebook으로 발간했다.
약침학회는 Journal of Pharm acopuncture를 2012년 3월호부터 연간 4회에 걸쳐 영문으로 발간할 예정이다. Journal of Pharm acopuncture는 인문·사회·자연·공학 외 분야 총 2096종의 학술지에 대한 서지정보를 제공하는 한국학술지인용색인(Korean Citation Index)에 등재된 상태이며, 오픈 액세스 학술지로서 무료로 배포되고 있다.
이와 관련 약침학회 관계자는 “회원들의 접근성 및 편리성 도모는 물론 SCI(Web og Science) 및 MedLine(PMC) 진입을 위해 ebook을 발간하게 됐다”며 “양질의 약침 및 한의학 관련 기초·임상연구 논문을 게재해 온 Journal of Pharmacopuncture는 앞으로도 계속해서 국내외 연구자들의 우수논문을 모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끝
///시작
///면35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한의학 교육시스템 강화
///본문 한국한의학교육평가원이 최근 개최한 ‘한의학교육의 정상화 및 한의학 발전을 위한 공청회’에서 △한의과대학의 자율적 평가와 인증 △적절한 인성교육 △국민을 위하는 한의사상 정립 △한의사의 사회적 책무 등의 내용을 담은 5대 한의학 교육 정상화 결의문을 선언한 것은 의미있는 일이다.
천연물신약, 첩약급여, 의료기기 등이 작금 현안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현실에서 평가원의 선언은 충분히 예견된 것이었다.
이제 평가원은 한의학 교육의 격과 질 면에서 수월성있는 기준을 마련하고 이에 미달하는 한의대 졸업생은 국시 응시를 제한하는 권한을 십분 발휘해야 한다. 한의약이 당면하고 있는 교육문제가 이미 교육영역을 넘어 직능간 분쟁으로 산·학·연 전체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현실을 직시하고 한의학 교육의 틀을 다시 짜야 한다.
한국한의학교육평가원 박동석 원장이 “지금은 한의계의 일대 전환기로 중의를 모아야 할 때”라고 밝힌 것도 평가원의 위기의식을 반영한다는 것을 의미하고 있다.
///끝
///시작
///면36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한방의료관광 활성화 방안은?
///부제 16일 한방의료관광 전문의료기관 활성화 전략 심포지엄
///본문 의료관광을 국가 신성장동력으로 육성, 지원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3년새 초기 비중이 높았던 피부·성형외과와 검진센터 의료관광은 줄어든 반면, 한방과와 내과통합 진료가 증가하고 있다.
특히 한방과는 2009년 2.9%에서 2010년 4.1%, 2011년 5.9%로 현저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는데 이는 한방에스테틱이나 경락, 통증재활, 비수술 디스크 치료 등의 진료가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처럼 한방의료가 외국인들에게 각광을 받고 있음에도 아직 한방의료관광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이 이뤄지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대한한의사협회(회장 김정곤)와 (사)한방의료관광협회(이사장 이은미)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보건복지부, 한국관광공사의 후원으로 한방의료관광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는 장을 오는 16일 대한한의사협회관 5층 대강당에서 마련한다.
‘한방의료관광 전문의료기관 활성화 전략 심포지엄’에서는 한방의료관광업계 역량 강화를 위한 전문 의료기관 현황 기초조사 보고(한의학정책연구원 조재국 원장)와 함께 의료한류 4.0시대의 한방의료관광 세계화 방안(한국관광공사 의료관광사업단 진수남 단장), 한국의 한방의료관광 시장 현황 및 특성 분석(보건산업진흥원 한동우 국제의료개발팀장), 자생한방병원의 외국인환자 유치 사례(자생한방병원 송민아 국제의료팀장), 한방의료관광 전문 의료기관의 미래 비전(한방의료관광협회 이은미 이사장) 등이 발표될 예정이다.
이어질 토론에서는 보건복지부 한의약산업과 강석환 과장과 문화체육관광부 국제관광과 김영수 과장, 한국호텔외식경영학회 이수범 회장이 나선다.
이은미 이사장은 “신성장동력인 한방의료관광산업을 주도하는 전문의료기관과 관광산업의 공동발전을 도모하는 공감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끝
///시작
///면36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한·양방 의료공생 발전 가로막는 의약정책
///본문 작금의 천연물신약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대한한의사 비상대책위원회는 발족 이후 지금까지 식약청 본청과 국회, 부산 및 광주 식약청 앞 집회, 각종 비상총회 및 궐기대회에 전국 16개 지부 중 11개 지부, 228개 분회 중 121개 분회에서 한의회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등 대정부 투쟁이 본격적인 궤도에 올라 더욱 가열차게 진행해 오고 있다.
정부가 엉터리약을 ‘천연물신약’이라는 이름으로 허가하고 또 전문의약품으로까지 인정해 양방 건강보험급여에 등재하는 것도 모자라 제약회사의 이익을 위해 국민건강을 내팽개치고 있는 행태를 국민들에게 호소하고 있는 것도 출범 2개월 여만에 이뤄낸 성과들이다.
안재규 비대위원장은 “지난달 28일 손건익 차관이 발언한 의약정책기조에 대한 실망과 충격 속에서도 대국민홍보를 통해 기필코 비합리적이고 오류투성이인 현행 천연물신약 정책의 전면 폐지를 이뤄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6일 개최됐던 호남권 한의사 궐기대회에서도 비합리적이고 오류투성이 의학정책을 개선하는 저해요인은 바로 보건복지부의 ‘직능간 자중지란 전략’에 기인하는 것이라고 입을 모아 질타했다.
그런 점에서 보건의약 정책을 담당하고 있는 주무부처 복지부에 천연물신약의 양의사 처방 취소, 손건익 차관 해명, 한의약청 설립을 촉구한 것이다.
즉 한·양방 이원화 보건의약제도라는 법치국가의 틀을 확고히 구축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끝
///시작
///면36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불법 요양급여 챙긴 병원
///본문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5일 요양급여 비용을 부풀려 청구하는 수법으로 2010년 1월부터 올해 9월까지 총 10억5800여 만원 차액의 국민건강보험료를 챙긴 혐의(사기)로 변모(50)씨 등 병원장 6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 관계자는 “건강보험공단의 급여방식이 치료사실만 확인해 지급하고 있는 허점을 노린 범죄”라고 분석했다. 안그래도 양의약에만 치우친 건보료 지급은 편향된 것이라는 분석도 있고 보면 부정한 방법으로 요양급여를 챙긴 ‘악덕 의료인’을 걸러낼 수 있는 대책이 필요하다.
이제 의료인들도 경영난 위기보다 더한 도덕적·정신적 해이를 추스릴 수 있는 자기성찰이 철저히 요구된다.
///끝
///시작
///면37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의료인 폭행방지 관련법 발의
///부제 이학영 의원, 위반시 5년 이하 징역 또는 2천만원 이하 벌금
///본문 최근 경남 양산 지역 한 여의사가 정신과 입원을 권유하는 과정에서 환자에게 가슴과 배를 무려 세 차례나 흉기에 찔려 두 번의 대수술을 받는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5월 병원경영협회에서 발표한 ‘응급의학과 의사의 직무만족과 스트레스’ 자료에 따르면 의사의 80.7%가 폭언, 50%가 폭행을 경험했으며 그 중 39.1%는 생명의 위협을 느꼈다고 응답할 정도로 의료기관 내에서 자행되는 폭행 및 협박 행위 문제가 날로 심각해짐에 따라 이를 엄격히 규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힘을 얻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민주통합당 이학영 의원이 의료인을 폭행하고 협박하거나 의료기관의 기물을 파손할 경우 5년 이하의 징역이나 2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하는 ‘의료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해 주목받고 있다.
3일 이학영 의원은 “환자에 대한 진료와 치료가 이뤄지는 의료기관은 어떤 곳보다 업무 수행의 안정성이 확보돼야 하는 공간임에도 불구하고 진료 중인 의료인을 폭행하거나 의료시설을 부수고 병원을 점거하는 등의 난동은 점점 심각해지고 있는 실정이지만 현행법에서는 이에 대한 법적 근거가 마련돼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 의원은 “의료인들의 진료행위는 환자들의 건강과 직결되어 있는 만큼 의료인들에게 안정적인 진료환경을 보장하는 것은 환자들의 건강권과 생명권을 보호하는 것”이라며 “의료기관이 온전한 역할에 충실할 수 있도록 의료인과 환자에 대한 세심한 배려가 필요하다”고 발의 취지를 밝혔다.
동 개정안에서는 제12조제2항 중 “의료기관의 의료용 시설·기재·약품, 그 밖의 기물 등을 파괴·손상하거나 의료기관을 점거하여”를 “다음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행위로”로 하고 각 호를 ‘1. 의료행위 중인 의료인을 폭행·협박하는 행위, 2. 의료기관의 의료용 시설·기재·약품, 그 밖의 기물 등을 파괴·손상하는 행위, 3. 의료기관을 점거하는 행위’로 신설하고 이를 위반할 경우 5년 이하의 징역이나 2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했다.
///끝
///시작
///면37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피 한 방울로 30초 안에 암 진단
///본문 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는 5일 간편히 채혈한 피 한 방울로도 30초 안에 암을 진단할 수 있는 초고속 어레이칩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그간 과학자가 개발한 의료기기를 놓고 유독 의료인인 한의사의 활용을 제한해야 한다는 기존의 양의사 직능의 반대논리는 기술혁신 위에 다시 혁신을 더해 진보하면서 무색해지고 있다.
작금 대한한의사 비상대책위원회가 MRI·CT·초음파기기 등 기술 발전의 원동력인 의료기기를 한의사들이 합법적으로 사용해야 한다며 추진하고 있는 현안과제는 이제 선택이 아니라 필요요소가 되고 있는 만큼 차제에 꼭 해결되어야 한다.
///끝
///시작
///면37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의료심사평가 선진화의 미래전략 조건
///본문 지난달 26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이 개최했던 ‘의료공급자인 의약단체와의 소통 강화를 위한 워크숍’에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김윤 연구소장은 ‘새로운 의료체계는 비용보다는 소비자의 관리를 보장해 의료시장 정상화를 이뤄가야 한다’며 △가치 중심 △의료기관의 자율적 파트너십 △소비자 의료 선택권 보장 △보건의료 정책 지원 △심사평가 인프라 선진화 등 심평원의 5대 미래전략을 제시했다.
그의 제시대로 의료시장이 정상화되기 위해서는 한·양방 이원화제도에 걸맞는 형평성이 관건이다. 따라서 의료 심사평가의 미래전략은 지금까지 방식이나 패러다임을 철저히 소비자권리에 우선하는 일이 과제다.
한의약에 대한 본질적인 이해가 없이 기존의 서양의약제도의 시각으로만 접근하려는 경직된 사고에서 벗어나 한의약을 선호하는 소비자권리가 존중되는 심사평가 노력이 뒤따라야 한다.
여기에는 법, 제도, 시스템의 정비 그리고 한방의료의 선택을 가로막아왔던 저해요인을 과감히 개선, 명실공히 국민의 사랑을 받는 심평원의 의미있는 덕목을 실현해야 할 것이다.
///끝
///시작
///면39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경희한약’ 국내 최초 한약재 GMP 인증
///부제 이종택 대표, “한의약 발전과 한약 불신 해소에 앞장”
///본문 경희대학교 부속 한방병원에 한약재를 공급하는 경희한약(대표 이종택)은 지난달 30일 식품의약품안전청(KFDA)으로부터 국내 최초로 한약재 GMP(Good Manufac turing Practice) 1호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한약재 GMP 제도는 2015년부터 의무 시행되고 경희한약은 2005년 설립 초기부터 GMP에 준한 시설 및 품질관리 기준을 적용 운영하여 왔으며 식품의약품안전청 실사 결과 4개 항을 보완하여 GMP 1호로 인증됐다.
경희한약은 2011년 자율점검모범업체 한약재 부문 단독 수상에 이어 금번 GMP 인증으로 농약, 중금속, 표백제, 곰팡이, 발암물질 등의 불량한약재 시비로부터 안전함이 입증되었으며, 품질관리실험실 및 구매 제조공정과 신고 295개 품목에 대한 안전성 인증으로 경희대학교 부속 한방병원 및 경희한약에서 공급받는 한의원 한약재에 대한 신뢰를 제고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이와 관련 이종택 대표는 “이번 한약재 GMP 1호 인증을 계기로 한의약 발전 및 한약에 대한 국민의 불신을 해소하는데 앞장서는 선도적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힌 뒤 “한약재 GMP의 정착을 위하여 모든 한약제조업소에 정례적인 시설 개방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끝
///시작
///면39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결단 필요한 한의약 관련법 제도 개선
///본문 지난달 11일 ‘대한약전외한약(생약)규격집’ 전부개정(안) 검토의견서를 제출한 바 있는 대한한의사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안재규·이하 비대위)는 1일과 2일 양일간 개최된 전국비대위에서 한약신약, 한약제제, 한의약품의 미래는 왜곡된 의약법규 해석과 정책을 바로잡는데 달려 있다고 판단, 한의약 관련법 개정에 혼신을 다하기로 했다.
무엇보다 주무부처의 협력이 필수적인데 손건익 복지부 차관이 “한방원리에 기초한 천연물신약의 처방권을 양의사에게 준 것은 문제가 있다”면서도 한의사들에게 천연물신약 처방 독점권 부여에는 부정적인 입장을 밝히고 있어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안그래도 상위법령인 약사법에 명확히 정의가 나와 있는데도 한약제제를 천연물신약이라는 미명아래 가짜 양약으로 둡갑시켜 양의사들에게 처방토록 했던 작금의 사태도 알고 보면 주무부처의 방관이 크게 악화시키고 있다는 점에서 더욱 그렇다.
이에 비대위가 이 문제의 해결을 위해 법적·제도적 개선을 이끌어낸다는 의지와 각오를 밝힌 만큼 한의사 회원들도 대동단결된 힘으로 적극 지원해 나가야 할 것이다.
///끝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