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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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887호
///날짜 2012년 11월 05일
///시작
///면2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우리의 싸움은 지금부터 시작
///부제 대한한의사 중앙비대위, 향후 투쟁방향 정립
///본문 대한한의사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안재규·이하 비대위)는 지난달 27·28일 제6·7회 회의를 개최하고, 지금까지의 비대위 활동에 대한 점검과 함께 국정감사 이후 비대위가 나아갈 방향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를 가졌다.
안재규 위원장은 개회사에서 “지난 9월30일 비대위가 구성된 이후 국정감사를 중심으로 활동에 매진한 결과 국감에서의 질의를 이끌어내고, 언론에 중점 보도되는 등 천연물신약 문제를 사회적 이슈로 부각시키자는 목적은 달성된 것 같다”며 “하지만 ‘지금부터 시작’이라는 마음가짐으로 국감 이후에도 철저한 계획 아래 우리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비대위 활동에 필요한 예산 3억원의 기채에 대해 대의원총회 사업계획 및 예산결산 심의 분과위원회에 심의를 요청키로 하고, 요청시 상환계획을 첨부하기로 했다.
또 회원 모금(기채)행위가 유사수신행위에 해당한다는 의견이 제시됨에 따라, 금융감독위원회 등에 법적 하자 여부를 질의하는 등 법적 하자가 없는 범위 내에서 지속적으로 추진키로 하는 한편 각 시도지부에 특별회비 수납을 독려하는 공문도 발송키로 결의했다.
또한 비대위에서는 천연물신약 문제에 대한 대내외적인 불씨를 꺼트리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각 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 앞에서 권역별 궐기대회를 개최해 줄 것을 시도지부에 요청키로 했으며, 전 회원(한의가족 포함) 궐기대회 개최와 관련해서는 개최 시기 및 장소, 방법 등을 비대위원장단에게 위임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대선후보 등록일 전까지 천연물신약 문제를 비롯 한의계의 법적·제도적 문제점을 대선후보들에게 명확히 인식시키기 위해 ‘대한한의사협회 창립 114주년 및 한의신문 창간 45주년 기념식과 2012한의혜민대상 시상식’ 개최와 더불어 이승교 부위원장을 중심으로 대선후보 초청 정책토론회를 추진키로 했다.
특히 비대위에서는 향후 천연물신약 문제에 대한 대내외적인 홍보에도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비대위에서는 오프라인 홍보뿐 아니라 SNS, 블로그 등 온라인매체를 활용한 온라인 홍보에도 나서기로 함은 물론 회원과 학생, 공보의, 학부모 등에게도 관련 자료를 발송해 천연물신약 문제에 대한 심각성을 알려나가기로 했다.
또 전국 한의과대학 교수들에 대한 홍보를 위해 한의과대학장협의회장과의 면담을 추진, 천연물신약을 비롯 의료기기 등 현안과 관련된 성명서 발표 등과 같이입장을 밝혀 줄 것을 건의키로 했으며, 각 대학 교수협의회와의 면담도 진행하기로 했다.
또한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달 26일 치료용 첩약의 건강보험 적용에 대한 한시적 시범사업과 관련 이에 대한 문제점 등을 논의하고, 비대위의 입장을 성명서, 보도자료 등을 통해 표명키로 했다.
///끝
///시작
///면3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협회 리셋! ‘비상인수위 준비위원회’ 출범
///부제 국승표·김필건·이진욱 공동 준비위원장 선임 한의사평회원협의회, 한의사 전원총회 개최 준비
///본문 첩약 급여보험 시범사업에 한조시약사와 한약사가 포함되는 것 등에 분노한 한의사 회원들이 지난달 28일 한의사회관을 점거한데 이어 (가칭)한의사평회원협의회(회장 국승표)를 구성해 1일 대한한의사협회 앞에서 비상총회를 개최, 한의협 회무를 인수할 것을 선언하며 (가칭)비상인수위원회 준비위원회를 출범시켰다.
이날 비상총회에서는 협회 시스템의 개혁을 추진해야 한다는 방침 아래 (가칭)‘비상인수위원회 준비위원회’를 구성했고, 법적으로 문제가 없도록 한의사 전원총회 개최를 준비키로 했다.
비상인수위원회 준비위원회 위원장으로는 국승표 한의사평회원협의회장, 김필건 대한한의사 비상대책위 수석부위원장, 이진욱 참의료실천연합 회장 등 3명이 선임됐다.
특히 비상총회에서 진행된 투표에서는 △김정곤 협회장 및 중앙이사회 전원 해임(찬성 1750, 반대 3), △전국 시도지부장 전원 해임(찬성 1720, 반대 41), △중앙대의원회 해산(찬성 1740, 반대 14), △정관 전면 개정(찬성 1750, 반대 3), △협회장 직선제 실시(찬성 1750, 반대 2) 등 5개 안건에 대한 투표 결과가 발표되기도 했다.
또한 총회에서는 ‘처방권 없는 약사의 첩약급여 반대한다’, ‘국민 돈 건강보험으로 약사 퍼주기하는 밀실야합 복지부장관 사퇴하라’ 등의 피켓 속에 복지부가 ‘한의계가 합의하지 않는다면 해당 정책은 전면 재검토하겠다’는 뜻을 알려왔지만 한의사들의 분노는 계속됐다.
이와 함께 총회 이후에는 보건복지부를 방문해 한조시약사 및 한약사가 포함된 첩약급여 시범실시를 전면 폐기하고, 보건복지부장관은 본 사안에 관련된 담당자를 즉시 처벌할 것 등을 촉구하는 항의서를 전달했다.
또 강남경찰서를 방문해 협회장의 한의정회비 횡령 혐의건에 대한 엄중한 수사를 촉구하기도 했다.
또한 ‘처방권 없는 약사의 첩약급여 반대한다’, ‘국민 돈 건강보험으로 약사 퍼주기하는 밀실야합 복지부장관 사퇴하라’ 등의 피켓 시위를 비롯 총회에 참석한 한의사 회원들은 협회를 리셋시켜야 한다며, 협회의 전반적인 개혁을 촉구했다.
한편 김필건 위원장은 “현재 협회 회관에서 매트릭스를 깔고 자고 있는데, 우리 후배들이 어려울 때 도와주지 못한 것을 지금 속죄하는 심정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한의학의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야 하며, 이에 적응 못하면 도태될 수 밖에 없기 때문에 혁신적인 회무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끝
///시작
///면5
///세션 초점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식약청 공무원 10명 중 3명은 약사 출신
///부제 오송 소재 본청 직원 666명 중 203명 이상이 약사면허 소지 특정 직능 출신 공무원의 주요 보직 점령, 편파적 의약 행정
///본문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이희성·이하 식약청) 직원 중 30% 이상이 약사 출신 공무원인 것으로 나타나 국가 보건의약 정책에 일부 직능단체의 입김이 과도하게 들어갈 수 있어 이에 대한 시스템 개편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현재 식약청에 근무하고 있는 직원은 모두 1470명이다. 충북 오송 소재의 본청에 666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서울·부산·경인·대구·광주·대전 등 지방 식약청에 559명, 그리고 식약청 산하 조직인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에 245명이 근무하고 있다.
이 가운데 오송 소재의 식약청 본청 직원 666명 가운데 203명(30.5%)이 약사 출신 공무원이다. 이는 지난해 대한약사회가 발간한 ‘공직약사 회원명부’ 집계 결과에 따른 것이다.
또한 지방 식약청에는 49명(약 8.8%)의 약사 출신 공무원이 근무하고 있다. 세부적으로는 서울지방식약청 11명, 부산지방식약청 10명, 경인지방식약청 16명, 대구지방식약청 3명, 광주지방식약청 3명, 대전지방식약청 6명 등이다.
이와 함께 오송보건의료행정타운에 소재하고 있는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에도 57명(약 23.3%)의 약사 출신 공무원이 근무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식약청의 제2대 청장인 허근 전 청장(영남대 약학)을 비롯해 심창구(5대·서울대 약학), 김정숙(6대·서울대 약학), 윤여표(9대·서울대 약학), 현 이희성 청장(11대·성균관대 약학)까지 역대 11명의 청장 중 5명이 약사 출신으로 임명되는 등 청장 및 차장을 비롯한 주요 부서 핵심 고위직에 약사 출신 공무원들의 점령이 눈에 띠고 있다.
또한 보건복지부는 공무원 963명 중 24명 이상이 약사면허를 소지하고 있다. 또 국립과학수사연구원 32명, 국립중앙의료원 5명, 국립재활원 4명, 서울 및 지방 국립병원 44명, 전국 교도소 2명, 특허청 6명, 전국 시청 및 도청 23명, 전국 보건소 및 보건지소 152명, 전국 보건환경연구원 22명 등 총 728명의 약사들이 공공기관에 포진돼 있다.
특히 안전한 식품·의약품에 대한 올바른 정보 제공과 보건의약 행정을 추진해야 할 식품의약품안전청에 300여 명에 달하는 약사 출신 공무원이 포진돼 있다는 것은 누가 뭐래도 ‘식약청은 약사회의 출장소’라는 비아냥을 비켜갈 수 없는 태생적 한계를 안고 있다.
결국 이처럼 특정 직능단체 출신의 공무원이 과다하게 포진돼 있음은 자직능의 이익을 과다하게 대변해 줄 수 있는 우려를 안고 있는 셈이다.
실제 지난 1993년 사회 미증유의 사건으로 기록되고 있는 한약분쟁 사태 또한 복지부 약정국의 약사 출신 공무원들에 의한 편향된 의약 행정에서 비롯돼 큰 사회적 분란을 일으킨 사례가 있다.
또한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천연물신약’ 사태 또한 이와 무관치 않다. 현 약사출신 이희성 식약청장이 재직하는 동안 천연물신약과 관련한 관계 고시가 변경되며, 전통적인 한약 처방을 ‘천연물신약’이라는 미명 아래 엉터리 영어 이름을 작명하여 무분별하게 생산하고 있는 실정이다.
대표적인 것이 자생한방병원의 척추 관절 질환 처방인 ‘청파전’이 ‘신바로캡슐’로 둔갑했고, 故 배원식 선생의 주요 처방인 ‘활맥모과주’가 ‘레일라정’이라는 이름으로 출시돼 한약의 문외한인 양의사들에 의해 처방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 같은 왜곡된 정책으로 인해 한약의 원리를 전혀 모르는 양의사들이 무분별하게 한약을 처방하여 국민건강을 위협하고 있는 것은 물론 국가재정 및 국민건강보험 재정을 축내고 있다.
또한 식약청의 교묘한 고시 변경으로 인해 국내 굴지의 제약사들마저 외국 다국적 제약사에 맞서 사력을 다한 한판 승부로 국내 제약 시장을 보호, 육성하기보다는 손쉽게 나설 수 있는 천연물신약 개발에만 몰두, 국내 제약산업의 경쟁력을 크게 약화시키고 있는 실정이다.
여기에 더해 앞으로도 십전대보탕, 반하백출천마탕, 보중익기탕, 평위산 등 수많은 한약 처방이 ‘천연물신약’이란 이름으로 탄생하기 위해 줄을 서고 있는 상황이다.
이와 같은 어처구니 없는 상황들이 벌어지고 있는 근본적 원인은 식약청 공무원 조직의 구조적인 문제점에 있다. 즉, 특정 직능 출신의 공무원들이 주요 부서의 요직을 대거 차지하고 있는 한 앞으로도 부당한 행정의 희생양으로 한약분쟁과 천연물신약과 같은 불행한 사태가 재발할 수 있다는 점이다.
따라서 당장 천연물신약과 관련한 관계 법령의 올바른 재정비는 물론 정부 기관의 주요 부서가 특정 직능 출신 공무원들의 점유물로 전락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는 시스템의 개혁이 뒷따라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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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6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약사 포함 절대 불가
///부제 ‘치료용 첩약 한시적 시범사업’
///본문 내년 10월부터 한방건강보험 보장성 확대 방안의 일환으로 치료용 첩약에 대해 시범사업으로 연간 2000억원이 투입되는 것과 관련 한의계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
건정심 회의에서 복지부는 치료용 첩약급여 시범사업 실시와 관련 보건의료 이해관계자 논의 회의를 통해 100처방 등 관계 조정을 하는 등 한약 관련 제도 정비 및 이해관계자 협의를 전제로 추진한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첩약급여 시범사업 전제조건에서 대표상병에 해당하는 일부 100처방 선별 급여에 한약조제약사, 한약사가 협의 과정에 포함되는 것과 관련 한의계에서는 절대 불가하다는 입장이다.
이와 관련 한의사 회원들은 “한조시약사는 한약분쟁 이후 전국적으로 2만5000명 정도가 배출된 상태로, 이들은 국가가 지정한 100가지 처방 내에서 가감없이 조제할 수 있을 뿐 환자를 진단하고 처방할 수 있는 권한은 전혀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대한한의사 비대위도 “국가가 지정한 100처방 내에서만 환자의 적응증을 확인하여 조제할 권한만 가지고 있는 비전문가인 한조시약사에 의해 조제된 위험한 한약을 국가의 건강보험급여에 포함시키는 것은 국민의 건강에 심각한 위험이 될 수 있다”고 성명서를 발표했다.
한의협 오수석 부회장은 “첩약급여 시범사업은 이해관계자 협의를 전제로 한 것이고, 원만한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폐기되며, 그것은 한의협이 주도하고 한의협의 최종 판단에 따라 성사 또는 무산시킬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전자바우처 제도인 ‘고운맘카드’제도에 한방의료기관이 포함되어 확대 시행된다. 복지부는 지난달 25일 건정심 회의에서 현행 임신 출산 지원사업인 ‘고운맘카드’제도를 한방의료기관까지 확대키로 결정했다.
건정심 회의에서는 고운맘카드의 의료서비스 범위를 양방(초음파검사 등)뿐만 아니라 한방(유산 방지 등 임신·출산과 관련된 특정 의료서비스)까지 확대키로 했다. 현행 고운맘카드 사업규모는 1인당 50만원 한도 바우처 제공이 시행되고 있고, 총 재정규모는 2000억원 이상으로 추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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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6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지역아동센터 어린이에 한의원 무료진료
///부제 서울 강서구, 한의원 연계 한방주치의 지정·운영
///본문 서울시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고 있는 어린이를 대상으로 인근 한의원과 연계, 한방주치의를 지정·운영한다. 지역아동센터는 맞벌이 부부, 수급자, 한부모 가정 등 취약계층 자녀들이 방과 후 이용하는 복지시설로, 관내 16개 시설에 448명이 이용하고 있다.
강서구는 지난달 10일 ‘저소득층 아동 의료지원 조례’가 공포됨에 따라 취약계층 어린이들의 감기, 비염 등 만성질환 관리와 건강 증진을 위해 한방 진료와 교육을 병행 추진키로 했다. 이달 본격 시행에 앞서 해당 어린이들은 연계 한의원의 지정주치의를 방문, 사전상담을 통해 진료차트를 작성한 바 있다.
주치의 한의사들은 어린이들이 한의원을 방문하면 감기 등 각종 질환에 대해 비항생제 요법 치료와 최근 대두되고 있는 비염 및 시력 저하 예방을 위해 경혈지압법 지도 등 체계적인 한방의료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며, 질환아동들에게는 치료와 예방을 위해 한방엑기스도 무료 지원한다. 특히 한의사가 지역아동센터를 수시로 방문, 건강 관리 강의를 통해 올바른 생활습관을 갖도록 지도도 병행한다.
강서구보건소 관계자는 “대한한의사협회 등 지역사회 자원과 연계해 효과를 극대화 하겠다”며 “취약계층뿐만 아니라 모든 어린이를 대상으로 유익한 한방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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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6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한의학으로 영유아 건강관리하세요”
///부제 완주군보건소, 한의약 육아교실 교실 개최
///본문 전라북도 완주군보건소(소장 이영옥)는 육아에 대한 잘못된 민간지식을 교정하고, 한의학 기초상식을 접목해 영유아 건강 관리에 대한 체계적인 지식을 제공하기 위해 한방육아교실을 지난달 말부터 3개월동안 운영하고 있다.
‘아이와 엄마가 함께 하는 한의학 건강증진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한방육아교실은 만 6세 미만 영유아의 부모를 대상으로 소아의 생리적 특징, 아기와 세정 등 부모가 알아야 할 모든 것을 전문가와 함께 유익한 강의와 실습, 평소 궁금증에 대한 명쾌한 해답을 얻을 수 있다.
이와 관련 완주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꾸준히 지역사회의 실정을 고려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지역의 민간의료기관과 연계하여 질적으로 높은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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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7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첩약 보험’ 전 회원 의사 물어 추진 여부 결정
///부제 한의협 긴급 임시이사회, 지부 분회별 공청회 개최 등 결의문 채택
///본문 대한한의사협회는 10월31일, 11일1일 긴급 임시이사회를 개최, ‘치료용 첩약 건강보험 시범사업’과 관련한 결의문을 채택했다.
대한한의사협회 시도지부장 및 중앙이사 일동은 결의문에서 긴급 임시이사회를 통해 보건복지부가 65세 이상 어르신과 여성들의 특정질환을 대상으로 시행 예정인 치료용 첩약 건강보험 시범사업에 2000억원의 예산을 배정받았다는 것이 지금까지 진행된 상황이며, 이후 진행사항은 보건복지부 와이즈맨 커뮤니티(직능간 충돌조정위원회)와의 협의를 통해 모든 사항을 논의키로 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또한 향후 치료용 첩약 건강보험 시범사업에 대해서는 지부 분회별 공청회를 개최하여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전 회원의 의사를 물어 추진 여부를 결정키로 했다고 밝혔다.
특히 결의문에서는 지금까지 소통의 부족과 오해 등으로 빚어진 최근의 협회 점거사태에 깊은 유감을 표명하고 조속한 시일 내에 협회의 회무가 정상화되기를 바라며, 앞으로 대한한의사협회 시도지부장 및 중앙이사 일동은 더욱 낮은 자세로 회원들의 민의를 적극 수렴하여 회무를 추진할 것을 결의했다.
///끝
///시작
///면7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정부, 첩약 급여 한의계 합의 못하면 전면 재검토
///본문 1일 대한한의사협회 회관앞 연단에서 열린 한의사 평회원협의회 비상총회에서 회원들은 치료용 첩약 건강보험 시범사업 협의 대상에 약사 등이 포함된 것과 관련 이번 사업의 시행을 강력히 반대한다는 입장을 명백히 밝혔다.
이들은 지난달 25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이하 건정심)가 내년 10월부터 시범적으로 첩약 건강보험 사업을 실시키로 하고 시범사업에 한조시약사와 한약사를 포함시키는 안을 결의한데 대해 협회가 환영의 뜻을 밝힌 것이 도화선이 됐다.
이들은 ‘첩약건보와 관련 협회가 정부와 합의과정에서 한의계의 의결 과정을 거치지 않고 진행한 것’에 대해서도 문제를 제기했다.
앞서 지난달 30일 대한한의사 비상대책위원회도 ‘집행부가 절차를 무시한 채 첩약건보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것에 대해 반대하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또한 이날 한의사평회원협의회 비상총회에서는 ‘앞으로 전 한의계의 총의를 모아 한의학을 지켜나가기 위해 결의된 안건을 시행키로 하고 비상인수위원회 준비위(위원장 국승표·김필건·이진욱)를 발족시켰다.
이와 관련 복지부도 지난달 30일 공문을 통해 ‘치료용 첩약 건보 시범사업 실시’는 한의계가 합의하지 않으면 전면 재검토된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끝
///시작
///면7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상지대 한방의료공학과, 다학제간 융·복합 기술 전문가 양성
///본문 최근 원주시 국민체육센터에서 개최된 제7회 강원의료기기전시회(GMES)에는 원주시내 50여개의 의료기기 업체에서 90여개 부스 등 각종 한·양방 첨단 신제품을 선보였다.
이번 전시회에 미국, EU, 일본, 중국 등 35개국 80여개 업체에서 수백명의 바이어들이 참가해 수입 상담을 벌일 수 있었던 것도 원주시가 원주지역을 세계 5위의 한·양방 의료기기산업 도시로 육성한다는 계획 아래 2006년부터 강원의료기기전시회를 지원해 왔기 때문이다.
이중 상지대와 한방의료기기산업진흥센터가 원주를 한방의료기기 R&D 기지로 다학제간 융·복합기술을 통해 실용상품화 교육, 창의적 아이템 개발 교육 프로그램으로 상품화를 추진해 왔던 것도 한몫했다.
상지대 한방의료공학과 관계자도 “매년 강원의료기기전시회 참가학생을 선발하고 지원함으로써 글로벌 한방의료기기 우수인재 육성을 위한 새 모델을 제시해 오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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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7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蜂針의 뇌 면역 조절 성분…파킨슨병 치료에 효과
///본문 봉독(蜂毒)이 뇌 질환 치료에 효과가 있다는 사실을 국내 연구진이 밝혀냈다.
지난달 31일 경희한의대 생리학교실 배현수 교수 연구팀은 봉독의 뇌 면역세포가 신경세포를 스스로 파괴하는 것을 막아 파킨슨병을 치료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파킨슨병에 걸린 쥐에게 봉독을 주사했다. 일주일 뒤 뇌 세포를 살폈더니 소신경교세포는 줄어든 대신 신경세포는 크게 증가한 것이 확인됐다. 신경전달물질인 도파민 분비도 50% 이상 늘어났다.
배현수 교수는 “뇌 질환을 면역 조절로 치료할 수 있다는 것을 봉독을 통해 입증한 것”이라며 “봉독의 어떤 성분이 이런 역할을 하는지 밝혀낸다면 더 효과적인 파킨슨병 치료제를 개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구 결과는 국제저널 ‘뇌행동면역학’ 1일자에 실렸다.
///끝
///시작
///면10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한의학적으로 난임 극복
///부제 한방부인과학회·한방체열의학회, ‘난임’ 주제 공동 학술대회
///본문 대한한방부인과학회(회장 임은미)와 대한한방체열의학회(회장 김상우)가 지난달 28일 가천대학교 비전타워 계단강의실 AB103호에서 ‘난임에 대한 한의학적 접근’을 주제로 공동 추계학술대회를 개최, 난임의 한의학적 접근을 위한 다양한 객관적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2011년 한방의료기관에 난임으로 내원한 환자 진료내역 분석’을 주제로 발표한 세명대학교 이동녕 교수는 “한의약 생식건강 증진과 난임치료제도 마련을 위한 정책적 연구를 시행하게 됐다”며 “2011년 조사된 한방의료기관의 불임환자에 대한 평균 임신율은 25.4%였다”고 말했다.
그에 따르면, 불임을 진료하고 있는 한방병원 또는 한의원을 대상으로 한방난임학회 사이트를 통해 인터넷 설문조사를 2011년 1월부터 12월까지 1년간 실시, 게시판에 업로드된 한방병원 17곳(438건)과 한의원 4곳(537건) 등 총 975건의 자료를 분석했다. 피임을 하지 않고 정상적인 부부생활을 했음에도 1년 동안 임신이 되지 않은 경우를 ‘불임’, 35세 이상이면서 피임 없이 정상적인 부부생활을 했음에도 6개월이 지나도 임신이 되지 않은 경우를 ‘난임’, 불임 혹은 난임 기준에 들지 않으면서 단순 임신 준비를 위해 내원한 경우를 ‘단순 임신 희망’ 환자로 구분했다.
그 결과, 한방의료기관의 임신 성공률은 30.6%로 나타났으며, 이 중 불임 환자는 25.4%, 난임환자는 39.2%, 단순 임신 희망환자는 41.6%로 집계됐다. 또한 임신에 성공하기까지 환자는 약 126만원의 진료비와 평균 12주 4.5회의 진료가 실시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관련 이동녕 교수는 “체외수정 성공률은 30%로 알려져 있는 반면 한의약을 통한 임신성공률은 25~30%정도로 집계되고 있는 가운데 한의약을 통한 난임 치료는 가격대비 효과가 월등히 뛰어나다”며 “치료기간이 더 길어지면 훨씬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밖에 △경악전서 부인규 구사 이론의 현대적 계승(이태균한의원 이태균) △Acupuncture as an adjuvant treatment to in vitro fertilization:an overview of systematic reviews(한국보건의료연구원 현민경) △한방난임사업 방법과 관련한 한방부인과 전문의 대상 델파이 조사 결과 분석(동국대학교 최민선) △지역별 선행 한방난임사업 분석 및 향후 사업 방향 제시(동국대학교 김동일) △한방치료 후 임신에 성공한 반복 임신손실 환자 68례의 산과적 결과 및 출산 성공 영향 인자의 분석(움여성한의원 조현주) △다빈도 불임시술 실패 후 임신과 출산에 성공한 난임 1례 보고(대구한의대학교 장세란) △국내논문검색서비스를 이용한 ‘냉증’에 관한 연구 동향 분석(경희대학교 김진환) 등의 발표가 진행됐다.
한편 임은미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현실적으로 한의학의 사회적 역할이 분명하게 있음에도 불구하고 충분히 선택되지 못하고 있는 ‘난임에 대한 한의학적 접근’으로 주제를 선정하게 됐다”며 “이번 학술대회가 우리 학회가 난임과 불임 문제들에 한의학적으로 접근하는데 주체적 역할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라고 회원들의 임상에도 큰 도움이 되어 ‘저출산’이라는 국가적 문제 해결에도 이바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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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10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경희대 신축 청강홀, ‘글로벌 한의학’ 기대
///본문 지난달 18일 경희대학교는 평화의 전당에서 청강 김영훈 선생의 아들 김기수씨(전 포르투갈 대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청강 김영훈 선생 유품 근대 문화유산 문화재 지정 축하 및 기부증서 전달식’을 갖고, 유품(1600여 점) 및 경기 연천 지역 토지(16만평) 기증의 뜻을 살려 한의학 발전에 적극 나서겠다고 약속했다.
구한말부터 일제 강점기 이후까지 한국 한의학을 이끌어온 인물로 1904년 설립된 최초의 근대적 한의과대학인 동제의학교 교수를 역임했고, 1909년 ‘대한의사회’라는 한의사단체를 만들었던 마지막 조선조 전의(典醫)였던 청강 선생이고 보면 신축될 청강홀은 역사를 이어갈 대표적 한의학 교육의 전당으로 결코 손색이 없다. 더욱이 생전에 청강 선생은 동양의학대학이 경희대학교로 이전하는데 주된 역할을 하는 등 경희대와는 끈끈한 유대가 있었고 보면 ‘청강홀’은 한의학 인재 양성과 세계화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런 점에서 청강홀의 신축 의미는 국제 전통의학 무대에서 교육 표준화의 초석을 다지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오늘날 한의학이 있는데 큰 역할을 했던 청강 선생의 정신을 이어갈 한의학도들을 통해 일제에 의해 연구마저 중단되는 한의학 암흑기에서 벗어나 대한민국 정부 수립 이후 진정한 의미의 국력 회복과 글로벌 한의학 달성이 기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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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11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침구의학의 역사 체계적으로 정립
///부제 침구의학회·경희대 한의대 의사학교실 ‘한국 침구의학의 역사’ 발간 협약
///본문 대한민국 전통 침구의학 역사의 체계적 정립이 이뤄질 전망이다.
대한침구의학회(회장 조명래)와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의사학교실은 지난달 25일 서울 63빌딩 백리향에서 ‘한국 침구의학의 역사’ 발간을 위한 상호 협력 및 공동 추진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한국 침구의학의 역사’ 발간을 위한 자료 수집 및 정리를 공동으로 추진하게 되며, 대한침구의학회에서는 이재동 교수가,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의사학교실에서는 김남일 교수가 공동으로 실행위원장을 맡게 됐다.
이날 조명래 회장은 “‘한국 침구의학의 역사’의 발간을 통해 한국 침구의학의 정통성을 명확히 정리, 대내외로 공표하게 되는 역사적 시발점이 될 것”이라며 “내년 3월 발간을 목표로 부지런히 준비를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김남일 교수는 “임상에서 근무하는 한의사들과 대학에서 강의하는 교수, 한의대 학생 등을 비롯한 많은 이들이 이번에 발간될 ‘한국 침구의학의 역사’를 통해 우리나라 침구의학의 모든 학파와 흐름을 파악하게 되는 넓은 시각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한국 침구의학의 역사가 올바로 정립되면 다른 학회들의 체계적 역사 정립도 지속적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재동 교수는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사이언스 에비던스(Sci ence Evidence)의 중요성을 강조하지만 그 이상으로 히스토리컬 에비던스(historical Evidence) 또한 굉장히 중요한 것으로, 이번 ‘한국 침구의학의 역사’ 발간을 통해 한국 한의학의 정통성과 독창성을 대내외적으로 알리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대한침구의학회는 지난 4월 ‘침구학회’를 ‘침구의학회’로 개칭하고, 교재로 활용되는 ‘침구의학’ 서적을 출판한데 이어, 이번에 ‘한국 침구의학의 역사’ 출판을 계획하는 등 한의학의 근간으로 평가받는 침구의학 분야의 미래를 새롭게 써내려가고 있다.
고대 우리 민족의 침구의학의 시작부터 삼국시대, 고려, 조선시대, 근현대를 포함한 현재까지 모든 역사의 발전 과정을 수록하게 될 이번 ‘한국 침구의학의 역사’ 발간을 통해 한국 한의학의 전통성을 체계적으로 정립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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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11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국립한방병원’ 확대 개편, 인프라가 중요
///부제 “국민보건 향상 기여할 국립한방병원 설립 시급”
///본문 국감에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민주통합당 남윤인순 의원이 국립중앙의료원내 한방진료부를 한방병원급으로 확대 개편 방안을 묻는 서면질의에 대해 국립중앙의료원은 지난달 22일 답변서를 통해 “원지동 이전과 함께 현 국립중앙의료원내 한방진료부를 국립한방병원으로 확대 개편, 국립중앙의료원으로서 한의학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에 따라 원지동으로 이전할 국립중앙의료원은 늦어도 2014년까지는 국립한방병원이 들어설 전망이다.
현재 3개과 4명의 전문의로 운영되고 있는 문제는 진료부의 인력이 병원으로 승격된다 해도 70병상에 고작 5개과 7명의 전문의만 충원되는 식이라면 국립한방병원이라는 명칭마저 무색해진다.
이에 대해 대한한의사 비상대책위원회 안재규 위원장도 “공공의료로서 국민보건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서는 국립한방병원 설립 문제는 시급한 과제”라며 “국가 차원에서 의료원 내에 국립한방임상센터도 병행 설립해 한의학 임상을 체계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수 있는 인프라 구축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첫 술에 배부를 수는 없겠지만 적어도 2014년에 개원될 제1호 국립한방병원이 한의학이 중의학을 뛰어넘는 글로벌 병원으로 발돋움하기 위해서는 첫 걸음이 중요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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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11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라면 수거’ 소동, 식약청 혁신 필요
///본문 식약청은 금년 6월 D사의 농심라면 ‘가쓰오부시’에서 발암물질 벤조피렌이 검출되자 수프를 조사했다.
국민 1인당 평균 라면 섭취 횟수만큼 먹는다 해도 평균적으로 고기를 구어 먹는 양의 1만6000분의 1에 불과하다며 문제될 것 없다고 결론을 내린 바 있다.
그러나 검출량이 ‘안전한 수준’이라며 회수 필요가 없다고 밝힌 지 4개월이 흐른 지난달 25일 돌연 소신을 저버린 채 농심라면을 회수하기 시작했다.
골뱅이, 번데기 통조림 사태 등 이런 일을 수없이 겪었으면서도 우왕좌왕으로 일본, 중국, 대만, 홍콩 등 국제적 한국산 ‘라면 수거’ 소동까지 불러왔으니 식약청은 정말 한심하기 짝이 없다는 의견이 중론을 이루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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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13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한약 처방시 도핑 관련 주의할 점은?
///부제 한의약도핑방지위, 한의사를 위한 도핑방지 교육
///본문 한의협 한의약도핑방지위원회는 지난달 28일 한의사회관 대강당에서 한국도핑방지위원회(KADA)의 도핑 검사 현황 및 절차, 도핑과 한의약의 역할, 개별한약재와 도핑 등에 관한 교육을 통해 한의사들이 한약 처방시 도핑을 사전에 방지하고, 운동 선수들의 경기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방안을 소개했다.
이와 관련 윤성중 위원(한의약도핑방지위원회)은 도핑 검사 대상 성분을 포함하고 있는 한약재의 종류로 고우난낭, 인뇨, 반하, 심엽황화염, 앵속각, 백약자, 여춘화, 우신, 해구신, 마황, 마전자, 여송과, 백굴채, 마자인, 자하거 등을 소개했고, 이 가운데 고우난낭, 인뇨, 심엽황화염, 앵속각, 백약자, 여춘화, 우신 등 7종은 대한민국 한약공정서 미수재품으로 국내 한의사들이 사용하지 않는 한약재이고, 반하는 극미량으로 도핑 대상 한약 목록에서 삭제해야 할 것임을 강조했다.
또한 윤 위원은 녹용과 사향에 대해서도 설명하며, 중국의 경우는 녹용을 도핑금지 약물로 선정하지 않고 있으며, 국내에서 녹용으로 인한 도핑 문제가 발생한 사례는 보고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와 더불어 중국의 경우는 사향(인공사향 포함)이 들어간 중성약 500종을 도핑주의약물로 분류하고 있으나 현재까지 우리나라에 정식으로 수입되는 정품 천연사향으로 인한 도핑 문제가 보고된 사례는 없었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도핑 대상 한약재 가운데 자하거의 cortisone, 해구신의 androsterone은 극히 짧은 반감기를 보이며, 함량도 극미량이어서 복용 후 2~3일간의 휴지기를 가지면 충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백굴채의 codeine은 2~4시간, 마황의 ephedrine은 약 3~6시간의 반감기를 가지며, 단기간 복용시에는 약 3~4일간, 장기간의 복용시에는 약 6~7일간의 휴지기가 필요하고, 마전자, 여송과, 마자인의 도핑 성분 같은 경우는 약 20~40일간의 긴 휴지기를 필요로 한다고 밝혔다. 반하의 ephedrine은 마황의 1/500~1/1000에 불과해 상용량에서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소개했다.
김경호 한의약도핑방지위원장은 운동선수가 한의원을 방문했을 때는 현재 복용 중인 약물을 파악하고 있어야 하며, 처방할 한약에는 도핑물질이 전혀 없음을 인지시켜야 하고, 한약 처방이 부상 예방 및 치료를 통해 어떻게 경기력 향상에 도움이 되는가를 상세히 설명해 줄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와 함께 검사대상자 등록명부(RTP) 선수이거나, 경기기간 중일 경우 조금이라도 도핑물질이 함유된 한약재는 사용하지 말 것을 권고했다.
김 위원장은 또한 모든 스포츠 관련 단체에 도핑과 관련된 전문 한의사가 진출해 한의약의 정확한 정보들을 홍보, 교육해야 하는 것과 함께 한약재 및 한약제제에 대한 도핑안전기준의 마련 및 과학적 연구 검토 등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이날 교육에는 한국도핑방지위원회 박찬 교육홍보팀장과 김명수 도핑검사팀장이 강사로 나서 운동선수들과 도핑간의 상관성을 상세히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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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3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정부, 메디텔(병원+호텔·숙박시설) 설립 기준 완화
///본문 정부는 지난달 31일 개최한 제32차 위기관리대책회의에서 내년부터 국내 보험사들이 세계 각국에서 환자를 직접 유치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글로벌 헬스케어 활성화 방안’을 확정, 발표했다.
이에 따라 보건복지부는 의료법을 개정, 내년부터 국내 보험사가 해외환자를 직접 유치할 수 있도록 외국에서의 광고·마케팅 활동을 허용하기로 했다.
또 종전까지 해외 환자와 가족들에게만 허용한 의료비자 발급 기준이 간병인에게까지 확대 적용할 수 있도록 해외환자 의료수가와 유치 수수료 가이드라인 제정, 의료사고 손해배상 제도화 등을 연내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정부는 해외환자를 위한 숙박시설도 대폭 늘린다. 이른바 ‘메디텔(병원+호텔·숙박시설)’ 설립 기준을 완화하는 방안이다. 현재 50실 이상 객실을 갖춰야 했던 설립 기준을 완화해 30실 이상 객실만 갖추면 건립을 허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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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3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고구려는 중국의 지방정권’…美 보고서에 학계 ‘긴장’
///본문 미국 의회의 싱크탱크인 의회조사국(CRS)이 ‘고구려와 발해는 당나라의 지방정권’이란 왜곡된 주장을 담아 11월 중순께 발간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국내 역사학계가 긴장하고 있다.
미 의회의 이번 보고서를 계기로 자칫 고구려와 발해를 중국사에 편입시키려는 중국의 동북공정이 국제적으로 기정사실화할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조법종 우석대 교수는 “미국 의회가 동북아 지역 정세 변화에 대비, 동북아시아의 역사·문화적 배경을 파악하기 위한 절차를 진행하는 것인 만큼 우리 정부도 적극 대응해 중국에 빌미를 주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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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8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영리병원’ 설립 원천 차단
///부제 김용익 의원, 경제자유구역 외국인전용 의료기관으로 한정
///본문 경제자유구역내 외국인 진료 의료기관을 비영리법인으로 제한하고 내국인 진료를 금하도록 한 ‘경제자유구역의 지정 및 운영에 관한 특별법(이하 경제자유구역법)’ 개정안이 발의돼 귀추가 주목된다.
지난달 30일 개정안을 대표발의한 민주통합당 김용익 의원(사진)에 따르면 이 개정안에서는 경제자유구역에 설립 가능한 외국인 진료용 의료기관의 법인격 범위를 ‘의료법’ 제33조제2항에 따른 ‘비영리법인’으로 제한함으로써 경제자유구역에 ‘영리병원’ 설립을 원천적으로 차단했다.
또 ‘외국인전용 의료기관’과 ‘외국인전용 약국’에 대한 정의를 신설, 현행법에 ‘외국의료기관’으로 표기된 부분을 모두 ‘외국인전용 의료기관’으로 바꾸고 개정안 제23조제7항에 ‘외국인전용 의료기관에 종사하는 의사·치과의사는 내국인을 대상으로 의료행위를 할 수 없으며’라고 명문화함으로써 내국인 진료 역시 금지시켰다.
반면 이같은 외국인전용 의료기관이 민간에서 설립되지 못할 경우 경제자유구역의 외국인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가 ‘공공의료에 관한 법률’에 따른 ‘공공보건의료기관’을 개설할 수 있도록 특례규정을 신설, 경제자유구역 활성화를 위한 대안도 제시했다.
김용익 의원은 “경제자유구역의 외국인 정주여건 개선은 굳이 영리병원이 아니더라도 가능하다”며 “국내 보건의료체계에 혼란을 초래하고 국민건강에 위협이 될 수 있는 영리병원 설립과 내국인 진료는 철회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김 의원은 “영리병원 설립 목적이 돈벌이가 아니라 외국인 정주여건 개선이라면 관련 지방자치단체에서도 공공병원 설립을 적극 검토해야 실질적인 진전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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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8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국민건강 안전 위해 ‘천연물신약’ 정책 완전 폐기해야”
///본문 지난달 24일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는 1만여명 한의사들이 운집해 ‘혈세낭비 고시개정 식약청장 구속하라’, ‘한약에 영어이름 붙인다고 양약이 되나!’, ‘팜피아(약사 출신 부패관료) 척결하여 국민건강 지켜내자!’, ‘천연물신약 정책 즉각 원상 복구!’ 등의 문구를 담은 피켓을 들고 ‘식약청 해체! 식약청장 구속!’이라는 구호를 외쳤다.
이는 한약제제가 천연물신약으로 둔갑, 한약에 대해 아무 것도 모르는 양의사가 처방, 국민건강에 심각한 위해를 끼치고 있다는 절규다.
한마디로 진료장을 지켜야 할 한의사들이 어깨띠와 머리띠를 두르고 차가운 거리로 나선데는 오직 ‘국민건강 수호’라는 대의를 위해서다.
전국한의사 궐기대회 단상에 ‘2만 한의사는 식약청에 폭탄을 던지고 싶다’는 대형 현수막은 바로 국민건강 증진은 안중에도 없이 오로지 제약자본의 이익만을 위하여 상위법을 위반하면서까지 관련 고시내용을 교묘히 변경한 식약청을 향한 울분 그 자체다.
이날 궐기대회를 점화로 ‘100만인 서명운동’ 전개 및 대국민 홍보 등 ‘천연물신약 정책의 전면 백지화’를 위한 투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이제라도 천연물신약 관련 법률 소관 부처인 보건복지부는 왜곡된 의약정책의 대표적 사례인 ‘천연물신약’ 정책을 완전 폐기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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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8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치료용 첩약 건보 시범사업 등 현안 논의
///부제 서울시회 이사회, 한의협·평의원협의회 초청 토론회 추진
///본문 서울특별시한의사회(회장 김영권)는 1일 프레지던트호텔에서 ‘제4회 (긴급)이사회’를 개최하고, 치료용 첩약 건강보험 시범사업과 관련 대책을 논의했다.
이날 김영권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최근 천연물신약에서부터 치료용 첩약 건보 시범사업까지 회원들의 마음을 무겁게 하고 있는 사안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며 “전국 최대 지부인 만큼 서울시회가 나서 현안에 대한 안정적인 해결, 한의계의 미래, 중앙회 회무의 정상화 등을 감안해 큰 틀 안에서의 대안을 제시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진 회의에서는 김정곤 한의사협회장이 참석해 그동안 치료용 첩약 건강보험 시범사업이 추진된 경과를 설명하고, 이와 관련된 오해에 대해 설명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한편 이날 서울시회는 어느 한쪽의 일방적인 지지 입장을 표명하기보다는 회원들에게 이 문제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의견 수렴을 위해 4일 대한한의사협회와 한의사평의원협의회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토론회를 개최키로 결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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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8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베트남에 한국형 과학기술연구원 설립
///본문 KIST가 지난달 29일 오전 서울 소공동 더플라자호텔에서 베트남 과학기술부와 베트남과학기술연구소 설립을 위해 상호 협력하는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 최초의 출연연구기관인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의 연구조직과 운영 방식을 본뜬 연구소(가칭 V-KIST)가 베트남에 설립된다.
문길주 KIST 원장은 “KIST가 그간 쌓은 노하우를 해외에 다시 전수하는 국제 과학기술 공적개발원조(ODA)의 새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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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20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실험동물연구센터 본격 가동
///부제 KIOM, 첨단 실험동물 시설·최고 수준 관리시스템 구축
///본문 21세기 한의학 분야를 선도하기 위해 첨단 실험동물 시설과 최고 수준의 관리시스템을 갖춘 한국한의학연구원의 실험동물연구센터가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
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최승훈·이하 KIOM)은 지난달 29일 KIOM 동물실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실험동물연구센터 개장식을 가졌다.
200평 규모의 실험동물연구센터는 최대 마우스(Mouse) 9000마리, 랫트(Rat) 2000마리를 사육할 수 있으며, 무균지역은 class 10,000 이하의 청정도를 유지하고 있다. 내부 시설로는 마우스 사육실, 랫트 사육실, 검역실, 실험실, 부검식, 세척실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실험동물연구센터의 동물 검역, 사육, 미생물모니터링은 사육관리프로그램을 통해 체계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최승훈 원장은 “실험동물연구센터의 개장으로 동물실험을 좀 더 효과적이고 윤리적으로 수행, 한의학 발전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개장식에 앞서 KIOM은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연구 등에 사용된 실험동물들의 넋을 위로하고, 동물들의 희생을 추모하기 위해 실험동물 위령제를 갖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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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0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천연물신약 정책 전면 백지화… 새 場 열기
///본문 지난달 24일 대한한의사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는 “오로지 제약회사의 배만 불리는 현재의 천연물신약과 관련된 모든 정책과 법령의 전면 백지화를 선언한다”는 ‘대국민 100만인 서명운동’ 선언문을 발표하고, “국민 건강과 안전을 위한 새로운 제도가 수립되는 그날까지 ‘100만인 서명운동’은 중단없이 계속될 것”이라고 천명했다.
선언문은 대한민국의 2만 한의사 일동은 국민건강 증진이라는 의료인으로서의 숭고한 책무를 다하기 위해 양약으로 둔갑한 ‘천연물신약’ 개발에 막대한 예산을 투자함으로써 국가재정을 헛되이 낭비했고, 변질된 ‘천연물신약’에 양방 국민건강보험을 적용함으로써 국민건강보험 재정을 파탄에 이르게 한 현행 천연물신약 관련 제도를 전면적으로 국민 입장에서 시급히 개선하자는 것으로 요약될 수 있다.
이어 선언문은 “‘100만인 서명운동’을 전국적으로 전개함으로써 국민의 이름으로 보건복지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청의 잘못된 행태에 경종을 울리고, 이를 바로 잡으려고 한다”고 밝혀, 절대 양보하거나 타협이 불가능한 문제임을 분명히 했다.
또한 “기필코 불합리한 현행 천연물신약 정책이 완전히 폐기될 수 있도록 비대위는 2만 한의사들과 함께 보다 강력한 투쟁에 나설 것”이라고 밝힌 것도 국민 누구나 동의할 수 있는 국민건강권이라는 보편적 가치를 제시한 것이다.
그럼에도 정부가 현행 천연물신약 정책과 관계 법령의 전면 백지화를 미적거린다면 진실보다는 허위가 지배하는 ‘야합정권’이라는 오명을 면하기 어렵다.
국민의 기본적인 건강권을 지키기 위해서도 100만인 서명운동은 중단없이 진행돼야 하고, 천연물신약 정책은 당장 폐기돼야 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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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0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보은군보건소, 한의약 공공보건사업 우수기관 선정
///본문 충청북도 보은군보건소(소장 김교영)가 보건복지부가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평가한 2011년 한의약 공공보건사업 평가에서 한방진료 및 인프라 구축사업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우수기관 표창을 받게 됐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
보은군은 보건소를 비롯해 5개 보건지소에서 한방진료서비스 및 한의약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제공해 지역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또 찾아가는 한방허브건강마을 만들기, 청소년의 학교폭력 예방 및 집중력 향상을 위한 명상·기공체조교실 등을 운영해 주민 및 학생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와 관련 보은군보건소 관계자는 “보은군은 65세 노인인구가 28.1%를 차지하는 초고령 농촌지역으로, 한방의료에 대한 관심과 수요 증대에 부응키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2013년에도 한의약 공공보건사업은 한방진료 뿐만 아니라 지역주민의 건강 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다양한 한의약 건강증진프로그램 제공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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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20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희귀난치병 환우들에게 사랑과 희망 심기
///부제 서울시한의사회, ‘사랑 나눔 걷기대회’ 무료진료 실시
///본문 서울시한의사회(회장 김영권)가 지난달 27일 서울 상암동 월드컵경기장 평화의 광장에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이 개최한 ‘사랑 나눔 걷기대회’에서 무료 한의진료를 실시해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행사에서는 서울시한의사회 박사한 정보통신이사가 무료 진료에 참여해 봉사의 손길을 나눴으며, 진료와 더불어 한방차를 제공해 참가자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녹였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이번 걷기대회는 ‘건강과 행복, 걸을수록 커집니다’라는 주제 아래 희귀난치성 환우를 돕기 위해 마련됐으며, 비가 내리는 가운데도 시민 5000여 명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심평원은 이날 걷기대회를 통해 모은 참가비 2500만원(참가인원 5000명, 참가자 1인당 5000원), 1명이 1m 걸을 때마다 1원씩 기부한 500만원, 그리고 심평원 직원들이 모금한 3000만원을 합한 총 6000만원을 희귀난치병 환우 10명의 치료비용으로 사회복지협의회에 전달했다.
강윤구 원장은 “오늘 함께 한 나눔은 희귀난치병 환우들에게 따뜻한 사랑과 큰 희망이 되고, 나아가 이들의 건강을 기원하는 마음이 담겨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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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20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대전대 대전한방병원, 허준과 함께 찰칵~!
///본문 대전대학교 대전한방병원(병원장 박양춘)은 지난달 24일부터 26일까지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2 대전 의료관광 국제컨퍼런스’에 참가, 홍보 부스를 운영해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대전대 대전한방병원에서는 허준과 함께 사진을 촬영하는 ‘허준과 인증샷’ 프로그램을 비롯 한방성형, 침 시술, 한방향첩 만들기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했다.
대전한방병원 관계자는 “의료관광은 치료뿐만 아니라 즐거움과 재미 그리고 좋은 추억을 줄 수 있는 요소를 제공해야 한다”며 “앞으로 미래의료관광을 위해서는 특히 스토리텔링 기법이 필요하다는 취지에서 맞춰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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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22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건강한 대한민국, 간호사와 함께!”
///부제 간협, 6대 간호정책과제 등 간호정책선포
///본문 대한간호협회(회장 성명숙)가 지난달 25일 서울 올림픽공원 SK핸드볼경기장에서 ‘2012 간호정책 선포식’을 개최, 국민의 건강증진과 환자권리 보장을 위한 6대 간호정책과제를 제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정곤 대한한의사협회장을 비롯해 박근혜 새누리당 대통령 후보, 안철수 대통령 후보 부인 김미경 여사, 이병섭 국회 부의장, 오제세 국회 보건복지위원장 등 20여 명의 국회의원도 참석해 간호사들의 세를 과시했다.
간협은 간호정책 6대 과제로 △간호서 법정인력 기준 준수로 안전한 간호 실현 △의료환경 변화에 맞는 간호사 법적 지위 확보 △간호사의 일-가정 양립을 위한 근로환경 조성 △간호사 임금격차 해소를 위한 표준임금 마련 △간호서비스 확대로 ‘장기요양보험’ 내실화 △전문간호사제도 정착으로 국민건강 증진 실현 등을 내세웠다.
성명숙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30만 간호사의 힘을 하나로 결집시켜 환자의 안전과 권리 보장을 위한 6대 간호정책과제가 실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박근혜 새누리당 대통령 후보는 “37만 간호사의 100년 도약을 준비하는 뜻깊은 자리에 함께 하게 돼 영광”이라며 “간호적정인력 수급, 일-가정 양립을 위해 제도적인 뒷받침을 해 나가겠다”고 역설했다.
또 안철수 대통령 후보 부인인 김미경 여사는 “OECD 평균보다 5배 많은 환자를 감당해야 하는 우리나라 간호사들의 현실은 백의의 천사가 아닌, 일당백의 전사가 아닐까 한다”며 “간호사들이 일-가정을 양립할 수 있는 근무환경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문재인 후보는 동영상을 통해 “민주통합당의 의료복지공약과 간호협회가 제시한 정책과제는 통하는 점이 많다”며 “전체 의료인의 60%를 차지하고 있는 간호사들이 정당한 대우를 받고 일할 수 있는 일터를 만들기 위해 애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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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22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대전대 대전한방병원, 다국적 의사 초청 팸투어
///본문 대전대학교 대전한방병원(병원장 박양춘)은 지난달 26일 카자흐스탄·베트남·미얀마·인도네시아 국적의 의사 20명을 초청, 한의학 체험을 위한 팸투어를 실시했다.
이번 팸투어는 대전 지역이 특화된 의료관광도시로 각광받고 있는 가운데 ‘2012 의료관광 컨퍼런스’에 참석한 외국인 중 카자흐스탄, 베트남, 미얀마, 인도네시아 의사 20명이 한의학을 견학하고자 진행하게 됐다.
참석자들은 “세계적으로 우수한 치료법으로 부상하고 있는 한의학에 평소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며 “직접 한의사를 만나 진료 및 치료 과정을 직접 체험해 보고 한의학의 원리에 대한 많은 이해와 도움이 되었다”는 소감을 전했다.
대전한방병원 관계자는 “수천년의 역사를 갖고 있는 한의학이 최근 유례없는 관심을 받고 있다”며 “사명감을 갖고 한의학의 우수성을 적극 알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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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의약의 놀라움, 널리 알리겠습니다”
///부제 코리아 브랜드 탐험대, 산청군 동의보감촌 등 탐방
///본문 한국청년과 외국청년으로 구성된 ‘코리아 브랜드 탐험대’(이하 탐험대)가 2013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가 열리는 산청 동의보감촌 일대를 둘러보고, 글로벌 홍보를 약속했다.
산청엑스포 조직위원회는 1일 “국가브랜드 주최의 코리아 브랜드 탐험대가 지난달 31일 산청엑스포 조직위를 찾아 동의보감촌 일대를 탐방했다”며 “이번 탐방은 지난 2월 엑스포 조직위 출범식 때 조직위와 국가브랜드위원회가 업무협력 MOU를 체결함에 따라 협력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된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청년, 외국청년, 취재기자 등 40명으로 구성된 탐험대는 대한민국을 효율적으로 알리는 SNS 홍보 등을 위한 콘텐츠 제작을 위해 지난달 30일부터 3박4일 일정으로 하동, 산청, 합천, 통영, 거제 등 경남 일대를 탐방했다. 특히 탐험대는 지난달 31일 본디올탕제원에서의 한방 체험, 한방약초탕에서 족욕 체험, 한의학박물관 견학 등의 일정을 소화했다.
외국인 탐험대원인 맨디 블랍씨(네덜란드·동국대학교)는 “탐방 전날 발목을 삐어 불편했는데, 본디올 탕제원에서 침 시술을 받고 편해졌다”며 한의학의 놀라운 치료효과에 감탄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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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22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전남한방산업진흥원·국립산림과학원 업무협약 체결
///본문 전라남도한방산업진흥원과 국립산림과학원은 지난달 31일 ‘산림자원의 효율적 보전, 산림자원의 한의약소재화 및 한의약산업 발전지원을 통한 국가와 지역사회 및 기업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상호 유기적 협력체계를 구축, 국내·외 산림자원에 대한 공동연구 및 한의약산업 자원 발굴에 공동 노력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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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첩약건보, 특정세력 이권 추구 절대 안돼
///본문 정부는 지난달 25일 한의사, 병원, 약사, 노동계, 재계, 전문가 등 관련 단체가 참여한 건강보험심의위원회(이하 건정심)을 열고 2000억원의 건보 재정을 투입하는 내용의 ‘치료용 첩약의 건강보험 적용에 대한 한시적 시범사업(이하 첩약건보시범사업)’을 발표했다.
이와 관련 대한한의사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는 지난달 26일 “이러한 일련의 상황들이 국민의 건강권을 무시하며 특정 세력의 이권 추구만을 위한 행위”라며 “본 사업의 타당성과 대책이 심도 있게 연구, 재검토된 후 한의계 최고 대표기구인 한의협 대의원총회의 결정에 의거해 처리되어야 함에도 대의원총회 동의 없이 진행된 것은 명백히 잘못됐다”고 밝혔다.
비대위는 또 “천연물신약 사례의 조사를 거듭하면 할수록 현 정부의 의약정책이 의도적인 편향적 시각에 의해 한의학 죽이기 공작을 취했음을 일면 알 수 있었다”며 “이 모든 사태는 한·양방 이원화된 현행 의약질서 전체를 붕괴시키려는 정부의 음모에서 비롯된 만큼 첩약 건보시범사업의 진행을 즉각 중지할 것”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비대위는 이어 “첩약건보와 같은 중요한 사안은 대의원총회의 의결을 거쳐 시행할 것임을 분명히 약속한데로 이행했더라면 이와 같은 사태는 미연에 방지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복지부 관계자는 “한의사와 약사가 합의하지 않으면 건보 적용 자체를 시행하기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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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한·양방으로 암환자 삶의 질 개선
///부제 “종양만 바라보면 환자를 제대로 치료하지 못한다” 복수면허의사협, 통합의학 한·일 학술교류 심포지엄
///본문 지난달 28일 대한의사한의사복수면허의사협회가 가톨릭의대 의과학연구원 대강당에서 개최한 제8차 학술대회에서는 통합의학에 관한 한·일 전문가들이 그간의 연구성과와 향후 연구방향에 대한 견해를 제시해 관심을 모았다.
특히 ‘암 치료의 한의학적 이론과 치료방법’에 대해 발표한 대전대 둔산한방병원 조종관 동서암센터장은 향후 종양치료의 방향은 만성질환화하는 것이며 그 분야에서 한의약 치료가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조종관 센터장에 따르면 닉슨 대통령이 암과의 전쟁을 선포한 이후 20세기 암과의 전쟁에서 주 전략은 ‘Seek and Destroy’ 즉 종양 자체에 포커스를 둔 치료였다.
비록 일부 암에서는 많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는 하지만 40여년이 지났음에도 종양에 의한 사망률이 좀 처럼 줄어들지 않는 등 여전히 만족스럽지 못한 결과를 보이고 있는 현실이다.
현재 핵심 암 치료술은 수술·항암·방사선 치료인데 수술은 숨어있는 휴면기의 미소 암 전이를 촉진시킨다는 연구 보고가 있으며 화학요법은 암 세포 이외에 골수, 장 및 모세포를 포함한 모든 분할세포를 손상시킨다.
Cyclophosphamide 항암제를 먼저 투입한 후 암세포를 주입한 군과 암세포만 주입한 군을 살펴본 연구에 따르면 항암제를 먼저 투입시킨 군에서 더 많은 암 세포가 증식됐는데 이는 숙주의 미세환경을 항암제가 파괴시켰기 때문이라는 결론을 내리고 있다. 이는 항암요법이 일시적으로는 암세포를 감소시킬 수는 있지만 이후 재발에 대한 우려가 높다는 것을 말해준다.
방사선요법은 tumor bed effect로 결론지을 수 있는 부작용이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최근에는 타겟테라피가 나와 있으나 타겟이 명확하지 않고 타겟 또한 너무 많아 전부 타겟으로 삼기엔 아직 부족한 측면이 많다.
따라서 현재 이뤄지고 있는 주요 암 치료법의 부족한 점을 정리해보면 잠복종양세포를 컨트롤할 수 없다는 점, 숙주의 미세환경을 파괴시킨다는 점, 일시적 반응이 있은 후 다시 재발된다는 점으로 축약된다.
그렇다면 향후 종양 치료는 어떠한 방향으로 접근해야 할까? 1889년 ‘몸의 미세환경’의 중요성을 강조한 스테판 파젯 박사의 ‘seed and soil theory’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
한의학에서는 이미 오래 전부터 종양을 비롯한 모든 질병 발생 과정에서 몸 상태를 중요하게 봐왔으며 최근에는 미국, 유럽을 중심으로 한 세계 의료계가 CAM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동서암센터에서는 암세포를 죽이는 것보다 휴면시키는 것에, 종양의 크기를 줄이는 것보다 안정시키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다시 말해 종양을 만성질환화 시키는 방향으로 접근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휴면요법, 한·양방 병용치료, 종양과 몸의 균형을 맞추는 치료로 구성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먼저 한·양방 병용치료는 양의학적 치료의 부작용을 감소시키고 면역력 억제를 개선시키며 내성에 대한 문제와 전이 억제를 위해 필요하다.
또한 암세포가 extravasation 과정 이후 3개의 갈래길로 나뉘게 되는데 이중 95%는 휴면에 들어가고 단지 3%만이 전이되는 만큼 휴면을 최대한 이용하고자 하는 것이 휴면요법이다. 휴면을 유도하기 위해 활용되는 방법이 신생혈관 생성 억제와 면역요법, 세포증식 억제다.
이를 위한 기초 연구로 우황에서 추출한 물질로 신생혈관 생성을 억제하고 있으며 황기 등을 주성분으로 한 추출물로 면역요법에 활용하고 있다.
수레바퀴요법은 종양과 몸의 균형을 맞춰주는데 주안점을 둔 것으로 약물, 식이, 운동, 정신치료로 구성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조종관 센터장은 “종양치료도 고혈압, 당뇨처럼 만성질환화 하는 방향으로 간다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며 “종양 자체만 보면 사람을 볼 수 없어 일시적 효과를 거둘 수 있을지는 몰라도 확실하게 해결할 수는 없는 만큼 통합의학으로 상호 보완해 더 나은 치료법을 개발하는데 중점을 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일본 암연구회 유명병원 소화기내과 호시노 부장은 Kampo의학 도입에 의한 암 치료 변화에 대해 강의했다.
호시노 부장에 따르면 Kampody법은 암 환자의 일반적인 상태를 복원시키고 암 치료와 관련된 증상을 완화하는데 유용해 2006년 3월 병원에 도입한 이후 많은 암 환자들에게서 유효성을 거두면서 만족도가 매우 높다.
구체적으로 방사선 요법에 의한 피부염, 구강 건조증, 대장염, 간질 성 폐렴은 물론 화학요법에 의한 골수 억제, 신경성 질환, 구염, 피부질환과 수술에 의한 기의 운동성 장애, 간 장애, 설사 또는 변비, 딸국질, 거식증, 그리고 호르몬 요법에 의한 열화감과 불안, 근육 및 관절통을 완화시키는데 효과적이다.
그래서 모든 암 치료 병원에서 서양의약적 치료만으로 관리하기 힘든 환자들을 위해 Kampo 클리닉을 갖춰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한국 의사들의 한약 복용에 의한 간독성 우려에 대해 호시노 부장은 “한약의 부작용은 제한된 범위에서 그것도 예측가능한 정도여서 전혀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며 “굳이 한약 복용으로 인한 부작용을 꼽자면 알레르기와 과민반응으로 볼 수 있으며 일본의 경우 피부발진이 가장 많은데 황금, 계지, 당귀, 감초 등 극소수 약재만 조심해 사용한다면 전혀 문제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또한 호시도 부장은 “일본의 경우 의대 교육에서 기본적으로 한의약 수업을 받고 있으며 의대 교수 또한 한의약에 적대적이거나 부정적이지 않고 오히려 호의적으로 반긴다”며 “현재 한국 의사들이 한의약에 적대감을 갖고 있는 것은 20년 전 일본의 모습과 같다”고 지적했다.
이어 호시도 부장은 “서양의약의 한계는 세계적으로 알려진 사실이며 이를 극복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가 한의약으로 그 지향점은 누구나 알고 인정하고 있는 부분 아닌가”라며 “한의계가 한의학을 설명하고 이해시키는데 더 노력하고 국민에게 필요성을 알려 한·양방이 협력한다면 질병 치료에 더 좋은 결과물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외에 이날 학술대회에서는 서양의학과 한의학에서의 간염치료와 한약의 안전성에 대한 연구결과들도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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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6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독성주의한약재에 ‘아마인’ 추가
///부제 복지부, ‘한약재 수급 및 유통관리 규정’ 개정안 행정예고
///본문 ‘중독우려한약’을 ‘독성주의한약재’로 명칭을 변경하고 ‘독성주의한약재’에 아마인을 추가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한약재 수급 및 유통관리 규정’ 일부 개정안이 지난달 30일 행정예고됐다.
개정안에서는 한약재수급조절위원회 정기회의 개최시기를 제8조제1항에서 매년 3월과 11월로 명기했다.
또 한약재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에 적합하게 제조된 한약규격품의 용기나 포장에 적합인정표시(사진)를 기재할 수 있도록 제30조제2항을 신설했다.
이는 GMP에 적합하게 제조된 한약규격품에 대한 차별화된 표시를 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시장경쟁력을 도모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수급조절대상한약재 품목도 조정했다.
현 구기자, 당귀, 맥문동, 백수오, 산수유, 시호, 오미자, 작약, 지황(생·건), 천궁, 천마, 택사, 황금, 황기 14품목에 일당귀를 포함시켜 15종으로 하되 이 중 백수오와 시호는 2013년부터, 택사와 황금은 2014년부터 수급조절대상품목에서 삭제된다.
‘중독우려한약’의 명칭은 ‘독성주의한약재’로 변경하고 그 품목에 ‘아마인’을 추가했다.
이렇게 되면 ‘독성주의한약재’는 감수, 경분, 낭독, 밀타승, 반묘, 반하, 보두, 부자, 백부자, 섬수, 속수자, 수은, 아마인, 연단, 웅황, 주사, 천남성, 천오, 초오, 파두, 호미카 21개 품목으로 확대된다.
보건복지부는 “수급조절위원회에서 결정한 수급조절대상한약재 품목 조정 및 한약재수급조절위원회의 개최시기를 명확히 하고 규격품 대상 한약 중 독성이 강한 한약재의 명칭 변경 및 그 대상을 확대하며 GMP제조업소에서 제조된 제품에 적합인정 표시를 할수 있게 하는 등 현행 제도의 운영상 나타난 미비점을 개선·보완하려는 것”이라며 그 취지를 밝혔다.
이번 개정안에 의견이 있는 경우 19일까지 의견서를 보건복지부 한의약산업과에 제출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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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6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대전대 천안한방병원, 개원 30주년 의료봉사
///본문 대전대학교 천안한방병원(병원장 안택원)은 지난달 25일 대전대학교 한방병원 개원 30주년 기념 사업으로 당진시의 의료 취약지역을 방문하여 의료 취약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의료봉사를 실시하였다.
백석보건진료소에서 진행된 이번 의료봉사에는 천안한방병원 한의사, 간호사, 관계자 및 대전대 자원학생 등이 참여한 가운데 지역 노인 100여 명을 대상으로 한방의료상담 및 침 시술과 한약 처방 등 종합적인 의료서비스가 제공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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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6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한의학의 지속적인 발전 계기로 삼자”
///본문 지난달 24일 오전 8시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 전국에서 운집한 1만여명의 한의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던 ‘제2차 천연물신약 관련 고시 부당성 규탄과 폐기 촉구 전국한의사 궐기대회’에서 안재규 비대위원장은 보건복지부와 식약청에 △현행 천연물신약과 관련된 모든 법령과 제도, 정책 등을 전면 재수립 할 것 △천연물신약에 대한 신규 임상시험계획과 준비 중인 품목허가를 즉각 중지할 것 △양방건강보험 급여적용을 즉각 취소할 것 △독립한의약법을 제정하고, 이를 집행할 ‘한의약청’을 즉각 신설할 것 등을 촉구하는 결의문을 발표했다.
2차 궐기대회를 계기로 한·양방 이원화 보건의료체계 하에서 한의학이 차지하는 위치는 어디며 세계 속에 더 큰 한의학을 만들기 위해 어떻게 나가야 할 것인가를 전 회원이 심각하게 한마음으로 깨닫게 된 것은 실로 귀중한 자산이라고 할 수 있다.
이날 비대위가 천연물신약 정책 전면 백지화를 위한 ‘대국민 100만인 서명운동’ 선언문을 발표하고 실행에 들어가기로 한 것에서도 이같은 의지를 읽게 한다.
이날 궐기대회에서 전 회원이 똘똘 뭉쳐 청와대까지 가자며 경찰과 대치하는 긴박한 상황에서 안재규 비대위원장이 “오늘 대회는 하루만의 일과성이 아닌 만큼 2만 한의사들은 계속 이어갈 마음을 하나하나 소중히 간직하여, 기필코 한의학의 지속적 발전 투쟁에 에너지를 쏟아야 한다”며 자진 해산을 유도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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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9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침 유효성 확인 위해 뭉쳤다
///부제 한의학연·하버드 의대·미국 국립보건원 협력 KIOM, 마르티노스센터와 침 치료 국제공동연구 착수
///본문 한의학의 대표적인 치료 방법 중 하나인 침(鍼) 치료의 효과와 기전을 밝히기 위해 미국 하버드 의대와 한국한의학연구원이 손을 잡았다. 이번 연구에는 하버드 의대가 미국 국립보건원(NIH)으로부터 지원받은 1100만달러(121억원)를 투입하고, KIOM은 17만5000달러(약 2억여원)를 5년간 투입하게 된다.
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최승훈·KIOM)은 1일 미국 하버드 의대 마르티노스 바이오메디컬 이미징센터(센터장 Bruce Rozen·이하 마르티노스센터)와 함께 ‘만성 요통의 침 치료효과 규명을 위한 뇌신경 영상 연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뇌신경 영상을 활용하여 침 치료효과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검증하고 치료기전을 밝히기 위한 것으로, 마르티노스센터가 미국 국립보건원으로부터 5년간 약 1100만달러를 지원받아 진행하는 국책 프로젝트다.
연구는 진짜침(ACUP, real acupunture)과 체성감각을 자극하는 가짜침(SHAM-sn, sham acupuncture with somatosensation), 체성감각이 없는 가짜침(SHAM-ml, sham acupuncture without somatosensation), 치료대기자군(WL,wait list control) 등 4개 시험군으로 나누어 최신 fMRI(기능적 자기공명영상장치) 등 뇌신경 영상 장비를 활용해 만성요통의 침 치료효과 기전을 규명할 예정이다.
KIOM은 마르티노스센터와 ‘만성 요통의 침 치료효과 규명을 위한 뇌신경 영상 연구’ 공동연구에 참여하면서 연구원 1명을 현지에 5년 동안 파견할 계획이며, 침 치료효과에 대한 기전 규명을 통해 그 근거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이번 협력을 기반으로 침구경락의 효과와 효능 및 기전 규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며, 향후에는 한약의 효과나 기전 규명 등으로 연구를 확대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KIOM은 오는 6일 원내 제마홀에서 ‘국제 뇌신경 영상과 침(鍼) 연구’를 주제로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최근 뇌신경 영상을 활용한 침 치료 기전 연구가 국내외에서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열리는 이번 심포지엄에는 우리나라 침 치료 연구 전문가들이 총 출동할 예정이며, 미국 하버드 의대 뇌신경 영상 분야 최고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여 최신 연구동향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최승훈 원장은 “현대의학의 흐름이 근거중심의학을 지향하고 있는 만큼 이번 심포지엄은 뇌신경 영상을 활용한 침 치료 기전 및 유효성 관련 최신 연구동향을 살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미국 의료영상 분야 우수 연구기관인 마르티노스센터와의 지속적인 공동 연구 및 상호 협력을 통해 침 치료 등 한방치료기술의 근거 확보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KIOM은 이에 앞서 지난 6월 미국 보스턴에서 마르티노스센터와 과학기술 상호 교류 협력 체계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으며, 이번에 착수한 공동연구와 심포지엄은 MOU 후속 조치로 이루어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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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산청엑스포와 함께 할 여행사를 찾습니다”
///부제 조직위, 공식여행사 공모…15개 업체 선정 예정
///본문 170만명의 관람객 유치를 위해 전방위적인 홍보·마케팅 활동을 벌이고 있는 2013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 조직위원회가 1일 엑스포 관람객 유치 증대와 투명성 제고를 위해 오는 19일까지 15개 내외의 공식여행사를 공식 공모한다고 밝혔다.
관광진흥법에 의한 일반여행업·국내여행업 등록업체라면 지원이 가능하며, 사업내용을 포함한 신청서와 서약서 등 자료를 갖춰 제출하면 된다. 하지만 휴·폐업 중이거나 최근 1년간 행정처분을 받은 이력이 있는 업체는 응모할 수 없다. 사업계획서는 우편 또는 방문을 통해 조직위 유치부로 제출하면 된다.
평가결과는 평가 종료 후 4일 이내 개별통보 및 홈페이지에 게시되고, 12월 중 협약을 체결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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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범정부 차원의 유학생 관리 시급하다
///본문 정부는 지난달 29일 김황식 총리 주재로 제12차 교육개혁협의회를 열고 2020년까지 외국인 유학생 20만명을 국내에 유치하고 이들을 활용해 친한(親韓)·지한(知韓) 네트워크를 만드는 내용을 담은 ‘스터디 코리아(Study Korea) 2020 프로젝트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정부 초청 장학생 사업 규모도 2015년까지 연 1000억원, 2020년까지 연 2000억원 규모로 확대된다.
그러나 국내로 온 해외 유학생 가운데 중국인 비중이 올해 63.8%에 달할 정도로 쏠림현상이 지나치고 있어 정원을 채우지 못하는 일부 지역대학들이 재학생 충원율을 높이기 위해 자격 미달인 중국 학생을 채워 넣는 경우 자칫 유학생 유치가 불법근로자 유입 통로로 전락할 수 있다. 범정부 차원의 유학생 관리가 시급한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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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비알뷰티플레블루션, 중소기업청장상 수상
///부제 “혁신적 기술 개발 노력으로 국가경쟁력 강화에 기여”
///본문 피부장벽을 생각하고 연구하는 기업인 ㈜비알뷰티플레블루션(대표 서평순)은 차세대 성장동력인 우수중소기업 발굴 장려의 일환으로 시행된 ‘2012 제4회 대한민국 중소·중견기업혁신대상’에서 중소기업청장상을 수상했다.
‘2012 제4회 대한민국 중소·중견기업혁신대상’은 모범적인 기업 활동 및 혁신적인 기술 개발의 노력으로 국가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우수기업에게 수여되는 상으로, ㈜비알뷰티플레블루션은 2011년도에도 중소기업진흥공단이사장상을 수상한 바가 있고, 올해 명실공히 2년 연속으로 수상한 우수한 기업으로 기술 개발을 통한 혁신으로 피부장벽 복구에 앞장 서려는 기업의 노력이 평가를 받았다.
㈜비알뷰티플레블루션은 사업 초기부터 피부에 대한 연구와 노력으로 황련수액을 비롯한 울트라 PDT 트립토판 겔 등의 피부 트러블을 해결하고자 하는 제품들을 지속적으로 출시했으며, 이번에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윤영희·최인화 교수 및 대구 인토본한의원 김태열 원장 등이 공동 저자로 발표한 ‘트립토판과 리보플라빈을 이용한 광역동 치료의 여드름 치료 효과’ 논문의 결과, 울트라 PDT 트립토판 겔을 이용한 광역동 치료의 효과를 검증되는 계기를 맞이했다.
㈜비알뷰티플레블루션 관계자는 “한방 PDT 제품으로 한방 여드름 치료의 표준화를 이룬 울트라 PDT 트립토판 겔은 피부 트러블로 고민 중인 여러 사람들에게 희망이 될 것이며, 앞으로도 피부트러블을 해결하고 피부장벽 복구를 위한 제품 생산에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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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법률, 의료소비자의 권리와 의무
///본문 법무부는 법학전문대학원 제도의 안정적 정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2014년부터 2017년까지 사법시험 선발 예정인원을 총 500명으로 결정하고, 2018년 사법시험을 폐지할 예정이라고 지난달 26일 발표했다.
법무부 관계자는 선발 인원 감축에 따른 응시자의 급격한 감소에 대비, 사법연수원 교육 역시 법률 소비자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는 다수의 대행의료기관들이 법적 요건보다 미비한 적은 인력으로 운영하고 있는 의료서비스 현장에도 시사하는 바 크다.
왜냐하면 법률·의료 서비스란 소비자 권리 및 의무와 병행하면서 충족돼야 격과 질을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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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2011 보건복지백서’ 출간
///부제 보건복지 분야 주요 정책방향 ‘한눈에’ 정리
///본문 보건복지부(장관 임채민)는 최근 보건복지 분야의 2011년 업무성과와 2012년 주요 정책방향을 수록한 ‘2011 보건복지백서’(사진)를 출간했다.
복지부는 지난해 ‘서민이 행복한 나라, 따뜻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체감도 높은 든든한 안전망(서민행복 울타리, 사회안전망 강화/ 국민 안심지킴이, 건강안전망 강화/작지만 서민을 행복하게 하는 100대 과제 발굴) △자립과 나눔으로 이루는 국민통합(빈곤 탈출을 위한 ‘희망 사다리’/서로 돌보는 나눔문화 확산) △성장을 견인하고 미래를 대비하는 보건복지(보건복지 분야 일자리 창출 추진/HT 글로벌 7을 위한 보건의료산업 육성/국민 체감형 저출산·고령사회 대책 추진) △선진 보건복지를 위한 시스템 개선(사회복지통합관리망 2단계 도약/지속가능한 보건의료시스템 구축) 등 4대 분야 10대 역점과제를 추진해 왔다.
임채민 장관은 발간사를 통해 “이 백서가 우리나라 보건복지정책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는데 유용한 자료로 활용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보건복지부는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바탕으로 온 국민이 건강하고 행복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백서는 2011년 보건복지부 정책 개요 및 부문별 보건복지정책, 부록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제1부에서는 보건복지정책 환경 및 과제와 2011년 보건복지정책 성과 등이 게재돼 있다. 또한 제2부에서는 △건강보험 △보건의료정책 △보건산업정책 △국민건강 증진 정책 △한의약정책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부록에서는 조직·기능 및 정원 현황 등이 게재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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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특정 직능인들에의해 좌우되는 한의약정책
///본문 작금의 천연물신약 사태를 발발케 한 단초는 국민건강의 안전을 책임지고 있는 식품의약품안전청이 상위법을 어기면서까지 각종 고시를 편법으로 변경시켜 왔던 꼼수에도 있지만 관련 업무 분야가 특정 직능 출신으로 채워져 있는 것도 한몫했다.
대한한의사 비상대책위원회가 작금의 천연물신약 사태의 주범으로 식약청을 지목하고 있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한방 원리에 의해 만들어진 한약제제를 양의사가 처방하고 활용할 경우 국민건강에 심각한 부작용이 예상되는 데도 이를 도외시한 채 고시를 변경한 자체가 야합이요, 왜곡된 의약정책이라는 얘기다.
2011년판 공직약사 회원명부를 발간한 당시 대한약사회 김구 회장은 “점차 많은 약대 졸업생들의 공직 진출 움직임이 계속될 것이며, 향후 지속적으로 더 많은 공직약사들로 채워질 것”이라고 자신했다.
그의 말대로 한 직능인들이 정부기관을 독식하는 상황이 계속되는 것은 향후에도 이같은 야합에 대한 우려와 오해 소지를 남겨둘 수밖에 없다.
이제라도 빗발치는 국민건강권에 기여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의 필요성 요구에 식약청은 답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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