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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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제 1885호
///날짜 2012년 10월 25일
///시작
///면1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한방자동차보험 수가 인상
///부제 자보진료수가분쟁심의회, 첩약수가 37.4%·탕전료 100% 인상 결정 10여 년만에 첫 인상, 조만간 국토해양부 고시 거쳐 시행 시기 확정
///본문 자동차보험에서의 한방 수가가 10여 년만에 인상되어 앞으로 한방의료기관의 경영수지 개선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18일 자동차보험 진료수가분쟁심의회(이하 자보심의회) 본회의에서 ‘한방자동차보험 수가 개선방안’에 대한 논의를 갖고, 한약(첩약) 및 탕전료 수가 개선을 심의·의결했다.
자보심의회에서 결정된 ‘한약(첩약) 및 탕전료 수가 개선’ 내용에 따르면 한방자동차보험 첩약(첩당) 수가는 현행 4,870원에서 37.4% 인상된 6,690원(첩약가 20첩 기준 133,800원)으로 인상되고, 탕전료는 1회당 6,700원에서 첩당 670원(20첩 기준 13,400원)으로 100% 상향조정되는 것으로 확정됐다.
이에 따라 한방자동차보험에서의 ‘첩약+탕전료’는 현행 104,100원에서 147,200원으로 41.4%인상되어 현실적인 한방의료기관의 첩약수가에 접근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번 자동차보험 한방 수가 인상 개선안은 금명간 국토해양부 고시를 거쳐 시행시기가 확정될 예정이다.
자동차보험에서 ‘첩약 및 탕전료’ 수가는 2003년 2월부터 첩약 첩당 4,870원, 탕전료 첩당 670원(이후 1회당 6,700원으로 변경·고시)으로 결정·적용된 이후 지난 10여 년 동안 변동 없이 적용되어 오다 이번에 상향조정된 것이다.
그동안 한의사협회에서는 한방자동차보험 수가 현실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으며, 특히 지난해 자보심의회 의료업계 위원 참여를 계기로 올해 중점 추진사업으로 추진한 결과, 18일 개최된 자보심의회 본회의에서 한약(첩약) 및 탕전료 수가 개선안이 심의·결정되었다.
향후 한의사협회는 국토해양부에서 ‘한약(첩약) 및 탕전료 수가 개정 고시’가 이뤄지면 회원 홍보 등을 통해 자동차보험 수가 및 진료비 청구 유의사항 등에 대해 안내할 계획이다.
또한, 첩약 및 탕전료 수가 개선에 따른 보험업계의 한방 심사기준 강화 및 자배법 준수 요청 등 적정 진료 요구가 예상되므로 이에 대한 대응 및 회원 홍보도 실시하는 한편 한약(첩약) 및 탕전료 수가 개정에 따라 향후 전문가 그룹에서 논의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 적정 청구를 위한 심사기준 마련시 한의계의 특성 등이 감안된 합리적인 안이 마련되도록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이번 자동차보험의 한약(첩약) 및 탕전료 개선으로 자동차보험에서의 한방진료비 점유율 증가로 인한 한방의료기관의 경영수지 증대 효과가 기대되고, 앞으로 산재보험의 한약(첩약) 및 탕전료 수가 개선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산재보험의 한약(첩약) 및 탕전료 수가는 자동차보험의 수가를 준용하고 있으며, 이번 한방자보 수가 개선으로 약 120억원 규모 이상의 한방자보 진료비 증가가 예상되고 있다.
한편 현재 한방자보 진료비 점유율은 자보 총진료비의 약 10%를 상회(총 1,000억원 규모)하고 있고, 전체 한의원 대비 한방자동차보험 참여율은 약 80% 이상으로 추산되고 있다.
///끝
///시작
///면2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매년 인상 요인에 대한 수가인상 요구 시스템으로 갈 것”
///부제 6개월 동안 자보 수가 개선노력 기울여 한방 수가 현실화 실현 작년 자보심의위원으로 한의계 참여한 것이 수가 인상 계기 만들어
///본문 최근 자동차보험 진료수가분쟁심의회(이하 자보심의회) 본회의에서 한방의료가 자동차보험에 참여한 지 10여 년만에 자동차보험 수가가 인상됐다.
한방자동차보험에서의 ‘첩약+탕전료’는 현행 104,100원에서 147,200원으로 인상되어 현실적인 한방의료기관의 첩약수가에 접근해 앞으로 한방의료기관의 경영 개선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동안 한의사협회에서는 지난 5월 자보심의회, 국토해양부 등에 ‘한방자동차보험 수가 개선방안’ 제출을 비롯 6개월 동안 한방자동차보험 수가 현실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특히 지난해 한의계에서 자보심의회 의료업계 위원으로 처음으로 참여한 것이 이번 한방 자보수가가 인상되는데 일조한 계기를 마련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자보심의회 의료업계 위원으로 참여하고 있고, 자동차보험 한방 수가 개선에 노력을 기울여온 한의사협회 오수석 부회장과 그동안 자보 수가 인상 추진과정과 앞으로의 자보 활성화 계획에 대한 대담을 가졌다.
한방자보 수가 물가상승률 맞춰 현실화 못돼
오수석 부회장은 “처음에 자보심의회가 출범할 때 한의계가 위원으로 참여할 수 없었던 관계로 한의계의 의견을 제대로 제시하지 못했었고, 이로 인해 비현실적인 한방자보 수가가 물가상승률에 맞춰 현실화되지 못했다”며 “이번 수가 인상은 자보 한방 수가를 현실화시켰다는데 큰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그동안 자보 수가 개선을 위한 추진 과정에 대해 오 부회장은 “자동차보험 수가에서 비급여는 손해보험업계와 서로 합의 하에 산정하는데, 약값의 구성내용을 2007년도 경영수지분석자료와 현재 업계에서 받고 있는 관행수가를 자료를 토대로 자동차보험업계를 지속적으로 설득했다”고 말했다.
오 부회장은 “여기서 자동차보험업계를 설득할 때 중요한 것은 한의학의 가장 큰 특징인 똑같은 증상이라도 체질에 따라서 가미를 할 수 있어야 하는데 체질에 맞게 다양하게 가미를 못하고 약값에 맞춰서 진료를 하는 불합리한 점이 있다”고 지적했으며 “이번 첩약수가 인상을 통해 이러한 부분이 개선되면서 한의학 고유의 특징인 사람의 체질이나 특성에 맞게 진료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수가를 정상화시켰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의학 특성에 맞게 수가 정상화 필요
이번 한방자보 수가 개선 사항과 관련 오 부회장은 “지금 첩약(첩당)의 경우는 4,870원인데 한의계에서 현재 사용하고 있는 것이 첩당 만원에 근접하고 있는데, 물가상승률·약제변동폭·인건비 등을 감안해서 6,690원이라는 수치를 도출했으며, 이 수치를 자보심의회에서 받아들여져 그 증가율이 37.4%가 됐다”고 밝히고 “탕전료 같은 경우에는 1회당 6,700원은 현실에 전혀 맞지 않은 금액이며, 현재 평균 20첩 1재를 달였을 때 15,000원 정도인 점을 감안, 이것을 100% 현실화 인상시켜 13,400원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한방자보 수가 인상에 대한 자보심의회에서의 논의에 대해 오 부회장은 “한방자보 수가의 현실이 10년동안 똑같은 첩약가로 유지하고 있었다는 것에 대해 자동차보험업계에서도 인정을 하고 현실화시키는 것이 합당하다고 해서 이번에 한방자보 수가가 개선됐다”고 말했다.
오 부회장은 “한의사한테 유리한 제도라고 해서 설득해서는 안되고, 첩약의 수가가 인상된 것을 토대로 ‘환자한테 치료목적에 맞게 제대로 약을 사용할 수 있는 것이 결국 환자한테 유리하다’라고 설득한 것이 받아들여진 것이 큰 의의가 있다”며 “현재 한방자보진료비 점유율이 자보 총 진료비의 10%를 상회하고 있는데, 그만큼 자보 진료비가 높아졌다는 것은 만족도 조사에서 한방의료가 가장 높게 나온 것처럼 한의계가 자동차보험이라는 새로운 영역을 개척, 자동차보험 시장에서 한의계의 영역을 넓힘으로서 한의약이 더욱 발전적으로 국민들에게 다가갈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는데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오 부회장은 “향후에 한의학적인 신의료기술이 자동차보험에서 보험급여화되는 전초 단계로 삼을 예정이다”라는 포부를 밝혔다.
또한 오 부회장은 “이번 경험을 통해서 얻은 것은 어떤 제도가 만들어지면 처음에 진입해야 하며, 그렇지 못하면 적지 않은 어려움이 있는 것이 사실이다”며 “작년에 자보심의위원으로 한의계가 참여하게 된 것이 이번 수가 인상을 만들어 낸 것이다”고 지적했다.
자동차보험시장에서 한의약 영역 넓히는 계기
특히 오 부회장은 “이전에 한의사가 자보심의위원으로 참여하지 못했을 때는 공익위원으로 자리를 빌려 참여했으나, 발언권이 없고 지분이 없어 어려운 점이 있었다”고 밝혔다.
앞으로 한방자동차보험 활성화를 위한 개선 및 추진계획에 대해 오 부회장은 “앞으로 경영수지 분석자료 데이터베이스를 계속 구축해서 향후 매년 인상요인이 있다면 지속적으로 수가 인상 요구를 하는 시스템으로 갈 것이다”고 말했다.
오 부회장은 “가장 안타까운 것은 한의약은 의·약·침이 하나인데, 한의약시장이 어렵다 보니 젊은 후배들은 자기가 공부하고 익힌 첩약을 사용할 기회를 잃고 있는 것이 현실인데, 자동차보험을 통해 제도권에 진입하고 한의약의 파이를 넓히는 좋은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끝
///시작
///면3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천연물신약 관련 고시 폐기 촉구
///부제 대한한의사 전국비대위, 천연물신약 문제점 국민에게 올바로 홍보
///본문 대한한의사 전국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안재규)는 20, 21일 이틀간 한의협회관 중회의실에서 제2, 3회 회의를 개최, 10월24일 국회 앞에서 진행되는 전국한의사 궐기대회에 대한 준비사항 점검 등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안재규 위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그동안 국정감사를 중심으로 천연물신약에 대한 사회적 이슈를 만들기 위해 급박하게 일을 추진하다보니, 전국 비대위원장 및 각 시도지부에게 세부적인 사항을 일일이 알려드리지 못한 점은 이 자리를 빌어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지난 18일 식품의약품안전청에서 실시된 전국한의사 궐기대회가 국감현장은 물론 언론을 통해서도 관심을 이끌어내는 등 소기의 성과를 거둔 만큼 24일 국회 앞에서 개최되는 궐기대회에도 많은 회원이 참석해 성공적인 궐기대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그동안 천연물신약과 관련해 추진됐던 일련의 경과들에 대해 보고하는 한편 23일 중앙일간지 광고 게재를 통해 국민 및 국회의원, 정부 등을 대상으로 천연물신약이 가지고 있는 부당성에 대한 관심을 환기시킴과 동시에 연이어 24일 전국한의사 궐기대회를 개최함으로써 사회적인 관심을 불러일으킨다는 계획이다.
또한 최근 식약청이 천연물신약 문제를 희석시키기 위해 보도했다는 의혹을 갖고 있는 ‘제통완’ 보도와 관련해서는 ‘하나의 약제가 아닌 ‘한약’이라고 보도함으로서 전체적인 한의계의 이미지를 실추시키려는 의도가 있다’는 판단에 따라 향후 법적인 조치를 취할 것임을 밝혔다.
특히 24일 국회 앞에서 진행될 ‘천연물신약 관련 고시의 부당성 규탄과 폐기 촉구를 위한 전국한의사 궐기대회’는 수도권 지역인 서울·인천·경기 지부가 중심이 돼 진행키로 했으며, 그 외 지부에서는 임원 및 회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함께 독려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궐기대회 당일 궐기대회의 의미를 함축시킬 수 있는 퍼포먼스에 대한 방법론 등도 강구키로 했으며, 이에 대한 방법론에 대해서는 의견 수렴을 거쳐 중앙 비대위에 위임키로 했다.
또한 비대위의 적극적인 활동을 위한 예산 마련을 위해 대의원총회 사업계획 및 예산, 결산 심의분과위원회에서 심의한 2억원의 기채 외에 3억원을 추가로 기채키로 결의하고, 구체적인 기채방법은 비대위원장 및 중앙 비대위에 위임키로 했으며, 이와 함께 회원들에게 책정된 특별투쟁기금 10만원과 전국이사 및 전국비대위원들이 결의한 기부금을 한달 안에 납부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또 국정감사 이후 향후 비대위의 운영방향과 관련된 논의에서는 대선후보 등록일인 11월26일 전까지 대선후보를 비롯한 각 당의 유력한 인사들을 초청하는 행사를 계획키로 하고, 세부적인 사항은 중앙 비대위에 위임키로 했다.
이와 관련 안재규 위원장은 “국감이 끝난 다음 가장 이슈가 되는 부분이 대선인 만큼 국감 이후에는 대선에 초점을 맞춰 대선후보들에게 천연물신약에 대한 문제점을 알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된다”며 “국감 이후에는 대선후보를 초청해 천연물신약은 물론 한의학 발전을 저해하고 있는 각종 법·제도적인 문제에 대해서도 알림으로써 비대위의 최종 목표인 독립한의약법 제정과 이를 집행할 한의약청 신설을 이끌어낼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21일에는 제5회 대한한의사 중앙비상대책위원회가 개최돼 24일 열리는 국회 앞 ‘제2차 전국한의사 궐기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제반 준비사항에 대한 세부적인 논의를 진행했다.
또한 이날 회의에 앞서 천연물신약 대책과 관련된 전문가를 초청해 강의를 진행, 천연물신약에 관심있는 여러 회원들에게 깊이 있는 내용을 설명했다.
///끝
///시작
///면4
///세션 초점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국가 의약정책 좌지우지 하는 약사들
///부제 ▷ 식약청 등 정부기관 근무자 700명 이상 ▷ 역대 식약청장 11명 중 5명이 약사 출신
///본문 지난해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2008년 공무원 총조사 결과 국가직 및 지방직 공무원으로 근무하고 있는 공직 약사는 총 728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국가통계 수집 중 누락된 인원을 합치면 약사 출신 공무원이 약 1000여 명에 육박할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대한약사회는 공직에 진출한 약사들로 구성된 산하단체인 공직약사위원회(위원장 엄태순)를 운영하며 국가 의약정책 전반에 걸쳐 약사들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공직에 진출했거나 희망하는 약사들의 화합과 정보 교류를 위해 구성된 공직약사위원회는 엄태순 위원장을 비롯해 부위원장 2명, 위원 10명과 간사 1명으로 구성돼 학술세미나, 워크숍, 약대생 대상 진로설명회 개최, 공직약사 회원명부 발간 등의 업무를 추진하고 있다.
특히 약사회는 공직약사위원회를 노숙희 부회장이 직접 담당·관리토록 해 약사회와의 지속적인 교류와 의견 전달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공직약사위원회에 따르면 2011년 현재 약사 출신 공무원은 국회 3명, 보건복지부 24명, 식품의약품안전청 203명, 지방 식약청 49명,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57명, 국립과학수사연구원 32명 등이 근무하고 있다.
또한 국립중앙의료원 5명, 국립재활원 4명, 서울 및 지방 국립병원 44명, 전국 교도소 2명, 특허청 6명, 전국 시청 및 도청 23명, 전국 보건소 및 보건지소 152명, 전국 보건환경연구원 22명 등이 포진돼 있다.
이중 국가직은 510명·지방직 218명으로, 일반직 공무원의 경우 고위공무원 4명, 3급(부이사관) 3명, 4급(서기관) 20명, 5급(사무관) 79명, 6급(약무주사) 196명, 7급(약무주사보) 126명, 연구관 87명, 연구사 115명 등으로 7~5급에 집중적으로 분포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112명인 특정(교육)직 공무원은 대학교수가 97명으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초·중·고 교사 4명, 전임강사와 대학조교가 각각 2명씩 분포했다.
특히 식약청의 경우, 2대 청장인 허근 전 청장(영남대 약학)을 비롯해 심창구(5대·서울대 약학), 김정숙(6대·서울대 약학), 윤여표(9대·서울대 약학), 현 이희성 청장까지 역대 11명의 청장 중 5명이 약사 출신으로 임명돼 오고 있다. 이는 203명의 약사들이 근무하는 식약청이 청장·차장을 비롯한 주요부서 핵심 고위직을 점령하며, 특정 직능의 이익을 위한 행정을 펼치고 있다는 지적도 이어지고 있는 원인이 되고 있다.
대한의사협회 또한 이러한 실정에 대해 지난해말 성명서를 발표하고 “특정 직능 출신 인사가 식약청장을 독식해 공정치 못한 식약행정을 펼칠 가능성이 농후하다”고 우려하기도 했다.
대한약사회 김구 회장은 ‘2011 공직약사회원명부’의 발간사를 통해 “지금도 점차 많은 약대 졸업생들이 공직에 진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움직임은 계속될 것이며 공직약사명부는 지속적으로 더 많은 공직약사들로 채워지게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진정 국민건강권과 의료계의 올바른 발전을 위해서는 특정 직능이 단일 정부기관을 독식하는 현 상황을 제어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의 필요성이 요구되고 있는 시점이다.
///끝
///시작
///면5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실질적인 한의학 정책 연구 ‘기대’
///부제 한의학정책연구원·보건사회연구원, 연구·학술교류 협약
///본문 대한한의사협회 한의학정책연구원(원장 조재국·이하 정책연)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원장 최병호·이하 보사연)은 16일 보사연 회의실에서 ‘연구·학술 교류협력을 위한 협약서’를 체결했다.
상호간 한의학 분야에 대한 교류와 협력을 통해 공동연구 수행, 정보 공유 등에 적극 나서기 위해 필요한 사항을 정하고자 체결된 이번 협약에 따라 향후 양 기관은 △한의학 분야 공동연구 수행 및 정책 자문 △외국의 한의학 분야 연구 관련 상호협력 및 국제협력 △인력의 상호 교류 및 연구 장비·시설의 공동 활용 △학술행사의 공동 개최 및 연구자료, 출판물, 지식·학술 정보 등의 상호 교류 △기타 양 기관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협력 분야 등에서 상호간 협력할 계획이다.
또한 양 기관의 원활한 상호 협력과 공동연구 추진을 위해 별도의 운영위원회를 구성·운영할 수 있으며, 운영위원회의 구성 및 운영에 관한 사항은 양 기관이 협의해 별도로 정하기로 했다.
이날 조재국 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현재 한의계에는 한의학 관련 정책을 연구하는 인력풀이 적은 만큼 이번 협약을 통해 보사연과 실질적인 연구 및 교류가 진행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 보사연의 적극적인 지원이 있기를 바라며, 실질적인 한의학 정책에 대한 연구를 통해 한의학이 발전할 수 있는 밑거름을 마련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또 최병호 원장은 “이번 협약 체결을 계기로 ‘어떻게 하면 한의학 정책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인지’를 심도있게 고민해 나갈 것이며, 최대한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는 정책연에서는 조재국 원장·소재진 연구위원·최창혁 선임연구원 등이, 보사연에서는 최병호 원장·신영석 부원장·김미곤 연구기획조정실장·정영호 보건정책연구실장·윤강재 보건정책연구실 간사위원·박종돈 연구조정팀장 등이 참석했다.
///끝
///시작
///면5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녹색기후기금 사무국 유치… 내년 3월부터 업무 시작
///본문 인천 송도가 20일 인천 컨벤시아에서 열린 녹색기후기금(GCF) 제2차 이사회 투표에서 독일 본을 꺾고 한국이 갈망했던 GCF 사무국 유치에 성공했다.
이에 따라 현재 독일 본에 있는 GCF 임시사무국은 내년 3월까지 송도로 옮겨와 업무를 시작한다.
세계 190여개 회원국을 두고 있는 GCF는 아시아 국가가 유치한 최대 규모의 UN 산하 글로벌 국제기구라는 점에서 한국의 외교적 역량이 기대된다.
GCF는 2020년부터 선진국들로부터 매년 1000억달러를 모금해 개도국의 온실가스 감축에 지원할 예정인 만큼 한국에 들어서는 사무국이 녹색기후기금 운영의 공론장을 설립하고, 기금 운영에 주도적 역할을 한다면 한국은 국제사회에서 분명한 입지를 갖게 될 것이다.
///끝
///시작
///면5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대구시회, 한방엑스포서 한의약 대대적 홍보
///본문 대구광역시한의사회(회장 손창수)는 19일부터 21일까지 대구전시컨벤션센터(EXCO)에서 개최된 제12회 대한민국한방엑스포와 제6회 대한민국 건강의료산업전에 참가해 한의학 대국민 홍보에 적극 나섰다.
대구광역시한의사회는 손창수 회장이 개막식 당일에 참석한 것을 비롯 박람회에 대구광역시한의사회 부스를 설치, △한의원에서 사용하는 의료용 한약재와 시중에 유통되는 일반 한약재의 차이점 △한약 제형의 다양성과 변천사 △홍채 진단을 활용한 사상체질 변증 소개 △한의약 건강 상담 등을 통해 한의학 홍보에 나섰다.
손창수 회장은 “바쁜 가운데에서도 한방엑스포에 참여해 한의약 홍보에 적극 나선 회원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한의학의 올바른 이해를 돕기 위해 능동적인 홍보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끝
///시작
///면6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한약 안전성 확보 대책 강구
///부제 한의협 자문위, 한약 안전성 입증 국민 인식 개선 추진
///본문 대한한의사협회 자문위원회는 19일 제31회 회의를 갖고, 한약 안전성 확보 관련 지난달의 중점 추진사업을 점검하고, 향후 추진할 한약 안전성 확보 관련 주요 대책을 집중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김정곤 회장은 그동안 30여 차례에 이르는 자문위원회 회의를 하면서 각 한의약 단체들간 주요 현안에 대한 정보 공유를 바탕으로 이해 및 협력을 통해 최근 한방자동차보험 수가 인상을 비롯해 2013년 한방건강보험 수가 협상 마무리 및 어르신 첩약 보험 추진과 임산부들의 고운맘카드 한의 진료 적용 추진 등 여러 현안들에서 긍정적 결과가 도출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되고 있는 것에 대해 감사한 마음을 표했다.
회의에서는 또 국회 국정감사에서의 한방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및 수입 의존 한약재의 국산화 대체 및 한약 자원 발굴, 한의학정책연구원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공동연구 수행을 위한 업무 협약 체결, 임상에서의 한방치료와 간을 주제로 한 대한한의학회의 기획세미나 개최, 한의학연구원의 ‘미병’을 주제로 한 전통의학 최신 연구동향 국제심포지엄 개최 등 지난달 각 단체들마다 추진했던 주요 사업의 추진 경과가 보고됐다.
이와 함께 한약 안전성 확보 방안 논의를 통해서는 한의학회가 한방치료와 간을 주제로 기획세미나를 개최한 것과 같이 앞으로도 한약에 대한 국민의 인식 개선을 위한 주제를 집중적으로 선정해 학술 심포지엄을 계속하여 개최키로 했다.
또한 암, 간염, 간기능 등에 대한 한·양방간의 협력 진료를 통해 큰 효과를 거두었다는 내용의 임상 사례가 발표될 예정인 대한의사 한의사 복수면허의사협회(회장 나도균)의 ‘통합의학에 관한 한국-일본 학술교류 심포지엄(10월28일 가톨릭의대 의과학연구원 2층 대강당)’에도 많은 관심을 갖기로 했다.
이와 더불어 실손보험에서의 한의 진료 적용 추진, 국립 부산대 한의전의 발전을 위한 협력 강화, 청강 김영훈 선생 유품 등에 대한 후손들의 경희대 한의대 기부, 한의학교육평가원의 한의대 평가항목 개발 등 한의학 발전과 관련한 주요 현안들이 논의됐다.
///끝
///시작
///면6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국민은 결코 생체실험 대상이 될 수 없다
///부제 한의약 체계적 육성시킬 수 있는 한의약청 신설 시급
///본문 18일 오송 보건의료행정타운 정문에서 개최된 ‘천연물신약 관련 고시의 부당성 규탄과 폐기 촉구 전국한의사 궐기대회’에서 2000여 명의 한의사들은 양인철 비상대책위원이 대표로 낭독한 △복지부와 식약청은 불합리한 현행 천연물신약과 관련된 모든 법령과 제도, 정책 등을 즉시 재검토하고, 국민의 입장에서 전면 재수립할 것 △복지부와 식약청은 한약의 이름만 바꾼 것에 불과한 ‘천연물신약’에 대한 신규 임상시험계획과 준비 중인 품목허가를 즉각 중지할 것 △복지부와 식약청은 현재 자행되고 있는 양의사들의 ‘천연물신약’에 대한 처방 및 활용을 즉각 금지하고, 양방 건강보험 급여 적용을 즉각 취소할 것 △복지부와 식약청은 이 같은 모든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독립한의약법’을 제정하고, 이를 집행할 ‘한의약청’을 즉각 신설할 것 등을 촉구하는 결의문을 통해 이를 반드시 관철시키겠다는 결연한 의지를 나타내 보였다.
한의약 발전기금으로 만들어진 한약제제가 천연물신약으로 둔갑하는 사태를 더 이상 식약청에만 맡길 수 없는 시점에 와있다. ‘엉터리 천연물신약 정책의 즉각적인 폐기를 위해 우리 모두 미친 듯이 죽기 살기를 각오하고 싸우자’, ‘응답하라 1993, 행동하라 2012! 한의사랑 나의 조국 한의학이여 영원하라!’ 등의 구호가 말해주듯 이날의 함성은 한의학이 처한 위기의식을 반영한 것으로 스스로의 한의학 역할 자임에 나선 것이다.
이날 안재규 비대위원장이 “24일 여의도 국회 앞에서의 제2차 궐기대회도 가열찬 투쟁으로 우리의 의지를 반드시 관철시켜 나갈 수 있도록 하자”라고 강조한 것도 한의인의 결집은 누란의 위기에서도, 한의학 미래를 위해서도 의지가 실현되는 그날까지 사력을 다해 싸워나갈 마지노라는 결연한 결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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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6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단국대 대학원 교수로 임용
///부제 최원철 전 강동경희대병원 교수
///본문 천연 암치료제와 말기 암 치료법 개발로 널리 알려진 최원철 전 강동경희대병원 통합암센터장(사진)이 단국대 대학원 교수로 임명됐다.
최 교수는 한방 부문 말기 암 치료 전문 의료인으로 1997년 신한국인 대통령상 및 2002년 미디어리서치·시사저널 공동여론사 차세대 파워리더 의료 부문 1위로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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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6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달리는 홍보대사 버스기사님, 차 한 잔 하세요”
///부제 산청엑스포 조직위, 동의보감촌에 관광버스기사 휴게소 마련
///본문 “버스기사님, 차 한잔 하시면서 쉬어가세요.”
2013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이하 산청엑스포) 조직위원회가 관광버스 기사를 위한 휴게소를 마련했다.
22일 조직위에 따르면 산청군 금서면 동의보감촌을 방문하는 단체관람객 수송 버스기사에게 산청엑스포를 홍보하고 친근한 이미지를 주기 위해 현재의 동의보감촌 주차장 한쪽 편에 휴게공간을 마련했다.
산청엑스포를 1년 여 앞두고 있는 동의보감촌은 한창 회장 조성 중인 상태이지만, 왕산·필봉산을 오르는 단체 등산객 및 한의학박물관 등을 관람하는 중·고등학교 수학여행단 등 하루 평균 10대 이상의 관광버스가 꾸준히 찾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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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6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외국인환자 유치 등록기관 ‘유치실적 미미’
///부제 문정림 의원…사각지대 유치업체 철저 관리 필요
///본문 외국인환자 유치 등록기관 중 58%가 넘는 곳이 외국인환자를 한명도 유치한 실적이 없으며 우리나라의 외국인환자 유치 실적도 상당 부분 부풀려졌다는 지적이다.
18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고경화·이하 진흥원) 국정감사에서 이 문제를 지적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선진통일당 문정림 의원(사진)에 따르면 국적별-진료유형별 외국인환자 현황에서 2011년도에 우리나라를 찾은 외국인환자는 국적별로 미국 2만7506명(22.5%), 일본 2만2491명(18.4%), 중국 1만9222명(15.7%)으로 이들 3개국의 환자가 전체 외국인환자의 56.6%를 차지했다.
그런데 미국인 환자 중 주한미군 환자를 살펴 보면 전체 미국 국적 환자 2만7506명 중 주한미군이 7891명(28.7%)을 차지하고 있어 주한미군을 제외한 미국인 환자는 1만9615명으로 실제로는 2순위(일본, 미국, 중국 순)에 해당된다.
그래서 주한미군을 해외환자 유치 통계에 넣을 경우 통계를 왜곡시킬 수 있어 국내 상주 외국인을 외국인환자 유치 사업의 실적에 포함시킬 것인지 혹은 별도로 분류할 것인지 검토가 필요하다는게 문 의원의 주장이다.
또한 외국인환자 유치 등록의료기관 현황을 분석한 결과 외국인환자 유치 등록의료기관 총 2091개소 중 1216개소(58.2%)가 외국인환자를 전혀 유치하지 못하고 있어 해외환자 유치 등록의료기관에 대한 각종 완화와 세제 혜택 등 실질적 지원책 마련이 요구된다.
특히 유치실적이 없었던 의료기관을 종별기준으로 살펴보면 의원이 60.4%, 치과의원72.3%, 한의원 67.0%로 조사돼 의원급 의료기관도 해당 전공과목이나 질환별로 특화된 부분을 살려 외국인환자 유치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정보 제공 등의 지원이 필요한 상태다.
이와 함께 문 의원은 올해 10월11일 기준으로 진흥원에 유치업체로 등록한 기관은 총 508개소로 매년 그 숫자가 늘어나고 있는데 일부 비등록 유치업체 및 해외 유치업체가 진료비의 상당 부분에 해당하는 수수료를 의료기관에 요구하면서 의료현장의 질서를 어지럽히고 실제 외국인환자 유치를 기피하게 만드는 요인으로도 지적되고 있는 만큼 정부는 실적에 연연하기보다 적정 수준의 수수료를 유도하고 사각지대에 있는 유치업체에 대한 철저한 관리·감독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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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7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의료기기 안전관리 엉망이다”
///부제 문정림 의원, 부작용 사례 확인 여부조차 파악하고 있지 않다
///본문 의료기기에 대한 소비자의 불만이나 피해사례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이희성·이하 식약청)의 사후관리가 엉망이라는 지적이다.
18일 식약청 국정감사에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선진통일당 문정림 의원은 식약청이 연초 보청기, 휠체어 등 일상생활과 밀접한 의료기기 위주의 수거·검사를 실시하고 소비자단체의 불만사례 등을 분석, 선제적 위해감지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발표했으나 소비자의 불만 제기품목 대부분을 수거·검사조차 하지 않았다며 말뿐인 의료기기 안전정책을 지적했다.
문 의원은 “의료기기에 대한 소비자 불만 유형 중 부작용 사례에 대해 식약청이 실제 의료기기를 통한 부작용 시험이나 확인 여부조차 제대로 파악하고 있지 않다”며 “부작용 의료기기에 대한 미확인은 국민의 신체에 대한 위해를 방조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식약청의 심각한 직무유기”라고 질타했다.
이어 문 의원은 “시판 의료기기에 대한 수거·검사 제도의 적극적인 활용은 물론이며 부작용 의료기기에 대한 적시확인 및 이에 대한 대국민 안내, 그리고 소비자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해야 할 것”이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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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7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의학 발전을 위해 써 주십시오”
///부제 김기수 전 대사, 경희대에 김영훈 선생 유품 및 토지 46만㎡ 기증
///본문 “아버지인 청강 김영훈 선생께서는 국내 한의학의 발전을 진심으로 바라셨습니다. 자식들이 오늘 그 뜻을 이뤄드린 것 같아 매우 기쁩니다.”
경희대학교는 18일 경희대 평화의 전당에서 ‘청강 김영훈 선생 유품 근대 문화유산 문화재 지정 축하 및 기부증서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날 청강 김영훈 선생(1882〜1974)의 아들인 김기수 전 포르투갈대사는 의서 및 학술잡지를 비롯 김영훈 선생의 처방전, 진료기록부 등 유품 1600여 점과 함께 경기도 연천군의 토지 46만㎡(약 14만평)를 ‘한의학 발전에 써달라’며 경희대에 기증했다.
특히 이날 기증된 김영훈 선생의 유품 중에는 최근 문화재청이 근대문화유산으로 지정한 21건 955점이 포함돼 있어 눈길을 끌었다.
이날 김기수 전 대사는 인사말을 통해 “지난 1999년 기증한 선친의 유물들이 경희대 한의대 의사학교실의 연구를 통해 문화재로 등록되는 등 선친의 업적들이 빛을 보게 된 것에 감사한 마음으로 이번에 기부를 결정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청강 선생에 대한 심층적인 연구를 통해 지속적으로 결과물이 도출돼 한의학 발전에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또 조인원 경희대학교 총장은 “지금까지 한의학의 발전에 경희대 한의과대학의 역할이 막중했으며, 앞으로도 한국 한의학의 중심으로 그 역할과 책임이 막중하다고 생각된다”며 “특히 올 연말에는 한의과대학관이 신축될 예정으로, 이는 새로운 물리적 공간이 생긴다는 의미뿐 아니라 한의학이 새롭게 중흥을 했으면 하는 바람도 깃들어 있는 만큼 향후 한의학 발전될 수 있도록 철저한 계획 아래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김남일 한의대 학장은 “청강 선생은 한국 근현대 한의학 역사의 증인으로, 보관사료는 학술적 가치가 매우 높다”며 “이번에 기부한 소중한 유산은 한의학의 발전과 청강 선생에 대한 연구를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감사의 편지를 낭독한 정창현 한의대 교수는 “오늘 이 자리는 후학들이 학문을 계승 발전시켜 더 많은 인류의 생명을 구원하고 나아가 인(仁)을 실천하라는 청강 선생님의 큰 뜻이 담겨 있는 것으로 생각하고, 앞으로도 그 바람을 마음 속 깊이 새겨 그 숭고한 뜻을 실현하기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으며, 김태형 한의대 학생회장도 “오늘의 한의학을 있게 한 김영훈 선생님과 미래 한의학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해주신 김기수 대사님께 감사드리며, 앞으로 청강 선생님을 뛰어넘는 위대한 업적을 남길 수 있는 한의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청강 김영훈 선생은 구한말부터 일제강점기 이후까지 한국 한의학을 이끌어온 인물로 1904년 설립된 최초의 근대적 한의과대학인 동제의학교 교수를 역임했고, 1909년 ‘대한의사회’라는 한의사단체를 만들었으며, 1915년에는 전국의생대회를 개최하여 전국 규모의 한의사단체인 ‘전선의회(全鮮醫會)’가 결성되면서 이 단체에서 감사부원으로 활동하는 한편 한의학 전문잡지인 ‘동의보감(東醫報鑑)’을 창간하는 등 일제시대 전 시기동안 한의학의 부흥을 위해 앞장섰던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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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7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수련병원 지정신청 한방병원 ‘최종 심의’
///부제 한방병협 중앙수련교육위원회, 전공의 채용일정 확정
///본문 대한한방병원협회(회장 신준식)는 11일 ‘제32회 중앙수련교육위원회’(위원장 전찬용)를 개최, 2013년도 수련병원 지정신청 한방병원 실태조사 결과를 최종 심의했다.
심의 결과 수련병원지정신청 47개소(일반수련 9개소·일반전문수련 38개소)의 지정 및 전공의 451명(일반수련의 238명·전문수련의 213명)을 배정받기 위해 보건복지부에 실태조사 결과를 제출키로 의결했다.
이와 함께 이날 회의에서는 전문수련의 및 일반수련의 채용일정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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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7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치료 영역 확대로 글로벌 한의학 디딤돌 마련
///본문 17일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학장 김남일)과 척추진단교정학회(회장 김중배)간 한의학 발전을 위한 상호협력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한 것은 새롭게 부상하는 치료 영역 확대에 부응하고, 교육지도력도 그만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중요한 것은 한의학 교과과정으로의 수용이다. 김남일 학장이 “이번 협약이 분과학회의 치료기술이 대학 교육과정에 포함될 수 있다는 하나의 모델로 정립돼 향후 임상가의 치료기술이 대학으로, 또 대학에서 개발된 치료기술들이 임상가로 확대되는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힌 것에서도 그런 의지를 읽을 수 있다.
이번 협약 체결을 계기로 공간척추교정학이 한방임상치료의 기초기술과 이론으로 뿌리내리기 위해서도 교육과정의 포함 필요성에 대한 인식 공유를 유도해 나가야 한다.
치료 영역 확대는 국제표준화 선정사업에도 주도적 역할을 통해 한의학의 위상을 고양시키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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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7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프랑스 한국문화원 등 후원 사진작가, 산청군 방문
///본문 산청엑스포 조직위는 17일 “프랑스 사진작가인 기욤 빌레지에, 앤 리세 로코즈, 폴 몽게스 등이 15일부터 17일까지 2박3일 일정으로 산청을 방문, ‘동의보감’과 관련한 한의학과 산청의 비경을 취재했다”고 밝혔다.
프랑스 파리 소재 유네스코 국제본부, 프랑스 한국문화원, 리모쥬시의 후원으로 지난 9월 한국을 찾은 이들은 프랑스 남부도시 몽펠리에 시 소재 ‘세계를 향한 르포협회’ 소속으로 한국과 프랑스간 문화 관련 사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이달 말 프랑스로 돌아가게 되면 산청엑스포가 열리는 산청을 비롯해 한의학에 관한 많은 자료를 기획 전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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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8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면역약침 활용 스포츠 손상 치료
///부제 대한스포츠한의학회·대한면역약침학회 업무협약 체결
///본문 대한스포츠한의학회(회장 류인수)와 대한면역약침학회(회장 곽선)가 면역약침을 활용한 스포츠 손상 치료법에 대해 상호 협력을 약속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0일 면역약침학회 전용 강의실에서 개최된 이번 업무협약식에서 양 기관은 스포츠 손상의 치료법에 대한 매뉴얼 공동 발간 및 스포츠 선수 도핑에 미치는 영향 연구·공유를 진행키로 했으며, 기타 상호 학회에 필요한 기초 및 임상연구, 교재 편찬, 논문 제작, 학회 홍보 등에 대한 협의를 진행하기로 했다.
또한 이번 협약을 통해 대한면역약침학회는 대한스포츠한의학회에 약침액 공급, 정회원 및 팀닥터프로그램에서 스포츠 손상의 면역약침 치료에 관한 세미나를 개최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대한스포츠한의학회 류인수 회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각 한의원 및 학회간 네트워크 연계를 통해 많은 교류와 발전을 이루고,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대한면역약침학회 곽선 회장은 “지난해 한방비만학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한데 이어 이번에 스포츠한의학회와 업무협약을 또 다시 체결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른 학회와의 협약을 거쳐 면역약침학회의 외연을 넓히는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협약식에 이어 양 학회는 이번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20일부터 21일까지 양일에 걸쳐 각 6시간씩 총 12시간동안 강의를 진행했다.
대한스포츠한의학회 전·현직 임원 24명을 대상으로 대한면역약침학회가 진행한 이번 강의 첫째 날에는 ‘氣와 潤, 경락, 水昇火降, 冷積 등 면역약침의 기본 이론’과 ‘면역약침요법의 발전 및 최신동향’에 대하여 정철 면역약침학회 수석부회장의 강의가 진행됐으며, 이마성 면역약침학회 총무이사의 ‘정확한 취혈 및 무통자침법에 대한 강의와 시연 및 실습’이 이어졌다.
둘째 날에는 송경송 면역약침학회 부회장이 ‘면역약침을 이용한 통증질환 및 스포츠상해 치료에 관한 이론 및 시연’을, 이마성 총무이사가 ‘약침 관리법’에 대해 강의를 진행했으며, 이후 면역약침학회 교육위원(정진호 편집이사, 이동주 홍보이사)들이 강사로 나서 실습교육을 진행했다.
이와 관련 이마성 총무이사는 “향후에도 스포츠한의학회 일반 회원들을 대상으로 이같은 강의를 지속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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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8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대구시회, 라디오 건강 캠페인 실시
///부제 출·퇴근시간과 점심시간에 라디오로 한의약 홍보
///본문 대구광역시한의사회(회장 손창수)가 24일부터 12월24일까지 두 달간 대구 MBC FM 라디오를 통해 라디오 건강 캠페인을 전개한다.
40초 분량의 라디오 건강 캠페인을 통해 미국과 유럽 등 전 세계적으로 전통의학을 이용하는 비율이 높아지고 있고, 2012년 4월부터 한의원에서 사용하는 한약은 생강, 대추까지도 식약청이 관리하는 규격품을 사용하고 있으며, 한의약을 통한 감기 치료는 부작용이 거의 없고 치료할수록 면역력이 좋아진다는 점을 알린다.
라디오 건강 캠페인은 출근시간인 아침 7시59분을 비롯 점심시간과 퇴근시간 총 3회에 걸쳐 매일 방송된다.
이와 관련 손창수 회장은 “최근 한의계의 난국을 타개하기 위해서는 한의학의 우수성을 국민들에게 알릴 수 있는 광고를 적극 활용해야 한다”며 “글과 이미지보다는 말이 사람들을 설득시키기에 좋다고 판단, 음성을 통한 한의약의 장점을 홍보하는 라디오 캠페인을 실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또 “대구시회의 라디오 캠페인을 계기로 다른 지부 및 분회에서도 대국민 홍보를 진행함으로써 전 국민의 인식을 변화시키는 동력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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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8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건기식 안전성 강화는 식약청 개혁이 관건
///본문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새누리당 김현숙 의원은 18일 식품의약품안전청 국정감사에서 “최근 3년간 건기식 부작용 및 허위·과대 광고 적발현황을 분석한 결과 매년 꾸준히 100건 이상의 부작용 추정사례가 신고되고 있다”며 “이중에는 한국인삼공사의 정관장홍삼정마일드와 정관장홍삼정 등 유명 회사의 제품들이 포함돼 있다”고 건기식에 대한 체계적인 안전망 구축을 촉구했다.
식품 안전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특히 한약재를 원료로 한 건기식은 실효성 있는 안전망 구축이 뒷받침돼야 한다.
따라서 중요한 것은 식품으로 수입되는 한약재에 대한 감시 강화를 통해 건기식이란 미명 아래 시판되는 개발 자체를 막을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작금의 천연물신약 사태도 식약청 고시 변경을 통해 급조된 왜곡 정책이고 보면 식약청에 의해 오히려 건강을 해치는 사례가 더 이상 재발되지 않도록 특단의 정부 대책 마련이 필요한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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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10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실손보험서 한의 비급여 배제
///부제 보험사들의 행정편의적 결정… “한의 차별 있을 수 없는 일”
///본문 재벌 계열 보험회사의 암 보험에 가입한 박씨.
올해 47세인 그녀는 중증 암 진단을 받고 하늘이 무너지는 듯 했으나 들어놓은 암 보험이 있었기에 그나마 한시름 놓을 수 있었다.
박씨는 한의치료(넥시아 치료)를 포함한 통합 암 치료를 선택해 강동경희대 한방병원에서 한·양방 치료를 병행했고 치료기간 동안 암 병변 관리가 잘돼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있게 됐으나 별안간 보험회사가 질병입원 의료비(넥시아 약제비) 및 암 입원 일당 지급을 일방적으로 거부해 더 이상 치료를 받지 못하는 상황에 놓이게 됐다. 그것도 모자라 보험사는 현재 전주지방법원에서 보험금 소송(채무부존재)을 진행하고 있다.
이에 대한암환우회와 암환우보호자회, 백혈병어린이보호자회 등 암환자 단체들은 2012년 3월부터 7월까지 펼친 ‘말기암 재현성 치료법’ 찾기 캠페인 결과 현대의학으로 완치된 환자는 단 1건도 접수되지 않았으나 유일하게 치료근거가 보도된 사례는 한의 넥시아 치료뿐이었는데 보험회사는 치료가 되지 않는 암 치료에는 보험금을 계속 지급하면서 유일하게 치료근거가 보고된 한의 암 치료는 보험금을 중단, 거부하는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없는 일이 벌어졌다며 보험에 가입하고도 제때에 보험금을 받지 못한 중증 암환자 박씨에게 즉각적인 사과와 정상적인 보험금 지급을 요구하고 나섰다.
보험사들의 한의 비급여 치료에 대한 논란은 이뿐만이 아니다. 실손보험에서는 아예 한의 비급여에 대한 보장을 배제시켰다.
지난 2009년 10월 대한손해보험협회(이하 손보협)는 의료실비보험 표준약관을 개정하면서 한의 비급여 진료를 배제시킴에 따라 표준약관 개정 후 가입자는 한의 비급여 진료에 대한 보장을 받지 못하며 굳이 한의 비급여 진료 보장을 받고자 한다면 특약 형태로 추가 보험료를 물어야만 한다.
이에 대해 손보협과 금융감독원측은 당시 실손보험의 손해율이 급증했고 허위청구 등 한방의료기관의 도덕적 해이 가능성이 커 한의 비급여 보장이 빠지게 됐으며 한의 비급여를 보상하기 위해서는 보건복지부와 한의계의 진료 내용과 가격에 대한 표준화가 선행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이같은 이유는 한의 진료가 손해율을 급등시킨 주요인도 아니었고 도덕적 해이는 한방의료기관에 한정된 문제가 아니라는 점에서 설득력이 없다.
보험소비자연맹도 한의 비급여를 무조건 배제한 것은 행정편의적 발상임을 지적하고 기준을 마련해 보장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보험사들은 한의진료와 이를 이용하는 국민에 대한 차별이라는 우려와 자사 수익 올리기에만 급급할 뿐 가입자에 대한 신뢰와 서비스는 뒷전이라는 곱지 않은 시선을 불식시킬 대안을 제시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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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10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내년부터 진료심사평가위 심사결과 공개
///부제 김용익 의원, 심평원·의료기관 갈등 감소 기대
///본문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진료심사평가위원회 심사결과’가 내년부터 공개될 예정이다.
심평원은 그동안 전산심사 이외에 난이도가 높거나 전문성을 요구하는 진료심사평가위원회 심사건에 대해서는 심사결과를 거의 공개하지 않고 있어 지난해만 하더라도 총 9487건의 안건을 심의했으나 심사결과를 공개한 것은 96건에 불과했다.
그러나 16일 국정감사에서 민주통합당 김용익 의원(사진)이 “심평원이 심사결과를 공개하지 않는 것은 재판부가 판결문을 공개하지 않는 것과 같다”며 결과 공개를 촉구하자 심평원이 ‘진료심사평가위원회 심의건 공개방안’을 확정해 직접 발표하기에 이른 것이다.
공개방안의 내용을 보면 조혈모세포이식 및 면역관용요법 사전승인 심의건은 그동안 전면 비공개해 왔지만 급여대상자로 인정된 심의결과에 대해서는 내년 1월 1일부터 모두 공개키로 결정했다.
또한 급여대상자로 인정되지 않은 심의결과에 대해서도 대표적인 유형과 사례를 홈페이지에 공개, 의료기관과 환자의 이해를 돕기로 했으며 복지부 고시 제정(개정)과 관련된 심사결과와 학회의견을 조회 중인 심사결과도 그간 전면 비공개 대상이었지만 복지부 고시로 반영되지 않은 심사결과와 학회의견 조회가 끝난 심사결과에 대해서는 공개키로 했다.
진료환자 개별상태에 국한된 특정 건이기 때문에 실익이 없다며 공개를 거부했던 심사결과의 경우에는 전면 공개하되 공개하지 말아야 할 상당한 이유가 있는 경우에 대해서는 비공개할 수 있다는 전제를 달았다.
심평원 7개 지원에서 수행하고 있는 지역심사평가위원회 심사결과에 대해서는 상근인력 부족 등 현지 심사역량이 부족한 점을 감안, 2015년부터 자체적으로 공개키로 했다.
평가위원들이 진행하는 진료심사평가위원회 심사결과뿐만 아니라 심평원 심사직원들이 진행하는 ‘전문심사 심사결과’도 공개할 예정이지만 전문심사 심사결과가 연간 1억5000만건에 달한다는 현실적인 제한점 때문에 내년 1년 동안 전문심사 결과를 최대한 세부적으로 유형화하는 작업을 거쳐 2014년부터 공개키로 했다.
이번 조치는 심평원의 진료비 심사에 있어 획기적인 전환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용익 의원은 먼저 심평원과 의료기관 간의 갈등이 감소되고 심평원 심사에 대한 의료기관의 예측가능성 증가, 심평원 심사역량 강화 등 세 가지 측면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김 의원은 “심사결과 공개는 우리나라 건강보험체계에서 요양기관과 보험자 사이의 공정한 심판자 역할을 맡고 있는 심평원 역할을 더욱 공고히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며 “ 의료기관에 진료의 방향을 제시하고 예측가능성을 높여 줌으로써 불필요한 진료를 감소시켜 의료자원의 효율적 활용과 건강보험재정 건전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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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0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잘못된 정책과 제도 전면적 개선 촉구
///본문 18일 전국 한의회원 2000여 명이 운집한 가운데 개최된 ‘천연물신약 관련 고시의 부당성 규탄과 폐기 촉구 전국한의사궐기대회’에서 ‘천연물신약 정책 전면 재검토하라’, ‘천연물신약은 식약청의 대국민 사기극’이라는 머리띠와 어깨띠를 각각 두른 채, 이의 올바른 개선을 강력히 촉구했던 한의인들의 눈빛은 대동단결의 뜨거운 투쟁의 결의로 불탔다.
이날 안재규 비대위원장이 “우리 2만 한의사들이 의료인으로서 진정한 권리를 되찾는 그날까지 ‘생즉사 사즉생(生卽死 死卽生)’의 각오로 끝까지 투쟁하자”고 강조했듯이 한의학이 처한 위기는 한의인들이 어떻게 싸워나가느냐에 따라 오히려 큰 기회의 신호탄이 될 수 있다.
식약청 앞 집회를 신호탄으로 모순과 오류, 불합리 투성이인 현재의 천연물신약 관련 법령과 정책이 다시 수립돼 한의학이 밝은 미래를 이어가야 하는 것은 후학들의 기본 책무다. 그 혁신 키워드는 국민건강권 증진에 적극 기여하는 수천년 임상에 대한 영향력 제고의 선순환에 있다.
24일 복지부·식약청 국감에 맞춘 여의도 국회 앞 2차 대회 개최가 한·양방 이원화 보건의료체계를 바탕으로 천연물신약의 정책과 제도가 전면적으로 개선되는 그 날까지 한의인들이 활발히 투쟁에 나서야 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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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1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요부질환 관리 어떻게 해야 하나
///부제 한방재활의학과학회 추계학술세미나
///본문 한방재활의학과학회(회장 임형호)가 21일 강남교보타워 23층 강당에서 추계학술세미나를 개최, 많은 현대인이 고통을 받고 있는 질환인 요부 질환에 대해 이해를 높이고 그 치료법에 대한 최신 지견과 정보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이종진 원장(한빛프롤로의원)의 ‘약침을 활용한 강건요법’ 강의와 함께 한방초음파장부형상학회 이무일 회장의 ‘근골격계 장부형상초음파 진단법’, 최수용 원장(최수용한의원)의 ‘요통환자에 대한 정형의학적 진단과 치료’, 남항우 원장(부천자생한방병원)의 ‘요추의 운동손상증후군-유형별 진단과 치료개요’에 대한 강의가 이어졌다.
특히 남항우 원장에 따르면 척추 기능부전은 정렬, 안정화, 척추의 운동패턴 손상에 의해 축적되는 미세외상의 결과로 발생하는데 인간의 운동체계에서 하나의 시스템이 다분절로 구성된 경우 가장 유연한 분절에서 운동이 가장 큰 각도로 발생하게 되는데 보통 그러한 곳에서 증상이 나타난다.
운동은 저항이 가장 적은 경로를 따라 발생하는 물리학의 법칙이 적용되는데 유연성이 부족한 분절에서보다는 특정한 분절에서 상대적 유연성이 과도하기 때문에 발생되며 어떤 분절의 유연성 감소는 가장 유연한 분절에 보상운동을 발생시키는데 기여한다.
따라서 척추에 어떤 특별한 문제가 있더라도 몸통근육의 손상을 올바르게 교정하는 것은 문제를 유발하는 비정상적인 스트레스를 감소시키는데 도움을 주며 적절한 몸통근육의 조절과 하지 근육의 유연성이 달성되면 척추 그 자체를 직접 치료하지 않아도 종종 대부분의 요통이 감소된다.
그래서 척추의 기능부전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척추와 골반을 최적 정렬로 유지할 수 있는 몸통근육과 불필요한 운동을 방지하는 것이 핵심인데 이를 달성하려면 근육은 적당한 길이와 근력, 근 활동의 올바른 패턴을 만들 수 있어야 하며 사지가 움직이는 동안 사지근육이 붙어있는 근위부를 적절히 안정화시킬 수 있도록 몸통근육에 최적의 등척성 수축이 필요하다.
일상생활에서 몇 개의 분절에 국한돼 척추에 부과되는 미세한 부적절한 정렬, 보상운동, 스트레스를 교정하는 것은 기계적 요통을 치료하는데 요점이 되며 치료사는 단순히 운동의 전반적인 범위에 초점을 맞추지 말고 특정분절에서 운동 패턴의 섬세한 이탈을 관찰할 수 있는 숙련된 능력을 가져야 한다.
남항우 원장은 “악영향을 주는 방향으로 스트레스 또는 운동을 일으키는 일상활동들이나 자세들을 찾아내는 것이 중요하다”며 “고관절 회전의 유연성을 유지하는 것은 보상적인 골반과 요추의 회전운동을 최소화하는데 필수적이고 어떤 운동이라도 증상을 증가시키면 치료사는 다음에 방문할 때까지 생략해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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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1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입원환자 10명 중 9명이 선택진료?
///부제 남윤인순 의원…진료왜곡 막기 위한 제도 정비 필요
///본문 2011년 선택진료비가 상급병원 진료비의 8.3%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민주통합당 남윤인순 의원(사진)은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44개 상급종합병원 선택진료비 자료를 근거로 상급종합병원의 선택진료비 비중이 2007년 7.86%에서 2011년 8.27%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남윤인순 의원에 따르면 44개 상급종합병원의 총진료비는 2007년 8조786억원에서 2011년 10조8929억원으로 34.8% 증가한 반면 선택진료비는 2007년 6348억원에서 2011년 9009억원으로 41.9% 증가해 총진료비 증가율보다 7.1%포인트 더 높았다.
2011년 41곳의 상급종합병원을 이용한 환자는 1417만3286명이었고 이중 68.1%인 964만5712명이 선택진료를 이용했으며 입원과 외래로 나눠보면 입원환자 204만3887명 중 77%인 154만153명이, 외래환자 1212만9372명 중 66.8%인 810만5568명이 선택진료를 이용했다.
이중에는 입원 환자의 선택진료비 비중이 90% 이상인 곳도 9곳이나 됐는데 가장 높은 곳은 무려 97.8%로 조사됐다.
총진료비가 가장 많은 4개 병원의 선택진료비 비중도 8.02~8.52% 수준이었다.
총진료비가 가장 큰 D병원은 총진료비 1조222억원 중에서 8.52%인 8707억원이 선택진료비였으며 총진료비 상위 4개 병원의 선택진료비 비중 역시 모두 증가했다.
남윤인순 의원은 “민간병원 중에는 선택진료비 관련 수당을 지급하거나 성과급제도에 선택진료비 수입을 반영하는 기관도 있어 진료왜곡의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하고 “선택진료비로 인한 진료왜곡을 막기 위한 제도 정비가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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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1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한방건강지도자 워크숍 개최
///부제 충남 당진시보건소
///본문 충남 당진시보건소가 한방건강지도자에게 패러다임의 변화를 인식시키고 현장에서 지도자로서의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는 리더십 향상을 위해 18일부터 2일간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성격과 코치 리더십의 이해, 효과적인 대화스킬, 이미지 리더십, 전문 기공강사의 특강으로 진행됐으며, 한방건강지도자간 소통과 교류를 자리로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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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1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명예회장협의회, ‘문제의 심각성’ 한 목소리 우려
///본문 16일 개최된 대한한의사협회 명예회장협의회(회장 문준전) 회의에 참석한 김필건 수석부위원장(대한한의사 비상대책위원회)은 천연물신약의 문제점을 상세히 설명한 뒤 “이 같은 잘못을 바로잡고자 비대위가 총력 투쟁에 나서고자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문준전 회장은 “어려운 현실에 맞서 앞장서서 열심히 일하고 있는 비대위가 새로운 것을 개척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한 목소리로 우려했다. 조용안 회장도 “문제의 심각성을 국민이 제대로 공감할 수 있도록 대국민 홍보에 적극 나서는 것이 중요하다”고 비대위에 힘을 실어줬다.
한약의 비전문가인 양의사들의 무분별한 처방으로 인해 천연물신약의 부작용과 오남용은 국민건강에 심각한 위해를 끼칠 수 있을 것이라는 이슈는 이제 직능문제를 넘어 국민건강권 차원에서 풀어가야 할 과제라는 얘기다. 노마지지(老馬之智)의 협력을 통해 한 목소리로 누란의 위기를 풀어가는 것이 바로 또 하나의 한의계 역량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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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1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척추신경추나 진료의 영역 확대 주목
///본문 7일부터 11일까지 샌디에고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2012 Osteopathic Medical Conference & Exposition’(2012 OMED)은 한국 자생한방병원에서 ‘Korean medicine and the Osteopathic profession’을 주제로 한국에서 시행되고 있는 동작침법(MSAT, Motion Style Acupuncture Treatment)과 추나요법의 결합치료에 대한 세션 발표를 진행하여 많은 DO들의 관심을 불러일으켰으며, 특히 한국 한의사의 교육제도를 소개해 많은 관심을 모았다.
이밖에 1층 Exhibition Hall에 100여 개가 넘는 부스들이 운영되었는데 자생한방병원 부스는 10월 7일부터 9일까지 총 3일간 매일 100명이 넘는 DO들이 참석하여 큰 호응을 불러일으켰다.
2012 OMD에 참석했던 한국한의학연구원 체질·진단 연구그룹 박태용 선임연구원은 “컨퍼런스를 비롯 행사가 진행되는 곳곳에 한의학적 치료에 대한 홍보를 폭넓게 진행하여, 이를 확인한 우리 일행은 한의학 세계화의 가능성에 대한 희망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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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2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한의약이 금메달 획득에 큰 도움
///부제 한의진료로 활 쏘는 자세 교정…경기력 향상 2012 런던 패럴림픽 금메달리스트 이화숙 선수
///본문 8월30일부터 9월10일까지 개최됐던 2012년 제14회 런던 장애인올림픽대회에서 양궁 여자 단체전 금메달과 개인전(리커브 스탠딩) 은메달을 획득한, 장애인 양궁계의 간판스타 이화숙 선수를 만났다.
“사실 올림픽 전, 컨디션이 너무 안 좋아서 기대도 안했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은메달 따다니 너무나도 기쁩니다. 주위에선 결승전까지 올라갔는데 금메달이 아닌 은메달이라 아쉽지 않으냐고도 하지만 저한테는 너무나도 값진 은메달이고, 은메달을 목에 건 것만으로도 저는 무척 행복한 걸요.”
그는 사실 런던올림픽대회 전 컨디션 난조를 겪고 있었다. 그래서 그는 단체전에서 팀원에게 피해만 주지 않게 경기하자는 다짐을 하고 있었고, 더욱이 그가 올림픽에 메달을 딸 수 있을 것이라 점치는 분위기도 아니었다고 고백했다.
하지만 그는 마치 운명처럼 런던올림픽 대회 시작 1달여 전 이천장애인종합훈련원에 의료 지원을 나온 최호승 원장(거북이한의원)을 만나게 됐고, 최 원장의 진료로 자세 교정, 피로 회복 등을 통한 경기력 향상에 큰 도움을 받았다고 밝혔다.
“당시 몸이 굉장히 무거웠고, 어깨가 잔뜩 오므라들어 있었어요. 다른 선수의 권유로 인해 한의진료를 받게 됐는데, 최 원장님께 추나 치료를 한 번 받고나니 그 다음날 몸이 가뿐해 지더라고요. 단 한 번의 치료로 탁월한 효과를 경험하곤 오히려 제가 적극적으로 나서서 원장님께 며칠에 한 번씩 치료를 받으면 되냐고 물어보게 됐고 일주일에 3회 이상 한의진료를 받았어요.”
그렇게 이화숙 선수는 일주일에 한 번은 이천장애인종합훈련원에서, 나머지 이틀은 최호승 원장의 한의원을 직접 찾아가 진료를 받았다.
“참 신기하게도 원장님께 양궁을 할 때는 어떤 곳에 힘이 들어가야 한다고 말씀드리면, 원장님은 그곳을 만져보고 느끼면서 어디를 치료해야 할지를 바로 파악하시더라고요. 최 원장님께 치료를 받은 후 움츠러들었던 어깨가 쫙 펴지면서 활 쏘는 자세가 굉장히 편안해졌어요. 원장님도 치료효과가 바로 나타나는 것을 확인하고 더 열성적으로 진료에 임하셨고, 그걸 느낀 저도 더 열심히 치료를 받았던 것 같아요.”
그는 최호승 원장의 침 치료를 통해 활을 잡고 있는 손의 손바닥 탄력을 되살릴 수 있었고 또한 미세한 감각을 찾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런던올림픽에서 순위결정전을 치른 후 16강전을 앞두고 있는 기간에 선수생활 최초로 특이한 경험을 했다고 밝혔다. 일부러 힘을 주는 것도 아닌데, 어깨가 쫙 펴져서 활을 더 잘 쏠 수 있는 자세가 잡혔다. 12발 중 1~2발 정도를 제외하고 나머지는 노란 과녁을 맞혔고, 게다가 6~7발 정도는 퍼펙트 골드를 쐈을 정도로, 마치 신들린 것처럼 거침없이 쐈다고 회상했다. 그는 그 감각을 잊을까봐 밤에 잠을 자기 싫다는 생각을 했을 정도였다는 말도 전했다.
이화숙 선수는 “아무래도 원장님의 치료로 인해 활 쏘는 자세를 교정할 수 있었고 그로 인해 올림픽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던 것 같다”며 “조금 더 일찍 원장님을 만났더라면 올림픽에서 더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지 않았을까하는 아쉬움도 있지만 무엇보다 원장님을 만난 것이 제겐 큰 행운이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재활을 위해 양궁을 시작하게 됐다는 이화숙 선수는 양궁 입문 3년만인 2011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개인전 금메달, 단체전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그 이후 세계신기록을 수차례 수립하면서 장애인 양궁계 최고의 자리에 오르게 됐다.
“지금의 이 자리에 오기까지 정말 최선을 다했다고 자신합니다. 열심히 하지 않으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없다고 생각하기에 후배들에게도 성실하게 최선을 다해 운동하라는 조언을 전하고 싶습니다.”
양궁을 하지 않으면 오히려 불안해지고, 양궁장에 가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편안해질 정도로 그에겐 이제 양궁이 없어서는 안 될, 삶의 일부가 되어버렸다. 양궁을 통해 나 자신과의 싸움을 하면서 스스로 강해진 것 같고, 새로운 인생을 살 수 있게 된 것 같다는 이화숙 선수.
그는 지난 십여 년간 선수로 활동하면서 여자 운동선수들의 고충이 무엇인지 잘 알고 있는 만큼 앞으로 장애인 여자선수들의 권익 향상을 위해서도 일해보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는 “사실 그동안은 운동선수는 운동만 하면 된다고 생각해 왔는데, 이제는 후배들을 위해 선수와 행정가를 연결시키는 중간역할을 잘 해내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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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4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복지국가의 ‘함정’ 노인 70% 국민연금 못받아
///본문 21일 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지난 8월 현재 우리나라 ‘베이비부머(1955~ 1963년생)’의 70%가 노후에 국민연금을 받지 못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실직 등으로 이 세대의 보험료 납부 상태가 매우 부진하기 때문이다.
설혹 직장가입 10년 이상 실적이 유지된다 해도 나중에 국민연금을 받을 수 있는 사람은 3명 중 1명에 불과하다. 그나마 이 중 절반에 가까운 47%는 예상 수령액이 1인 가구 기준 최저생계비(55만3000원)에도 못 미칠 것으로 추정된다.
경제양극화, 빈부격차, 고령화속도 등 전반적으로 사회의 변화 속도가 빠른 실정에서 복지 함정의 사각지대를 살피는 정책이 필요한 때다.
전문가들은 “가입 기간 10년 이상인 사람도 자발적으로 연금에 가입하는 임의가입 형태로 국민연금에 가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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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5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해외 진출도 ‘한방의료스타일’
///본문 2009년 칭다오에 내과병원을 세운 인하대병원과 지난해 장춘에 성형외과를 진료과목으로 진출한 바 있는 서울성모병원에 이어 연세대 세브란스병원이 18일 국내 대형병원 가운데 세 번째로 중국 장쑤성 이싱시에 세브란스 VIP검진센터 착공식을 열었다.
세브란스병원은 명칭 브랜드를 수출할 뿐 아니라 2014년 완공 후 위탁운영에 따른 대가로 향후 5년간 500만달러(약 56억원)의 수수료를 받게된다.
한국 대학병원의 잠재력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여기서 최근 (사)한국호텔 경영학회가 개최한 2012년 관광정책 세미나에서 세종대학교 이희찬 교수가 “리조트형 의료복합단지를 조성해 최첨단 의료시설을 이용한 관광과 한·양방을 묶어 철저히 맞춤형 의료스타일을 특화해 나가면 얼마든지 승산이 있다”고 제안한 ‘한류 한방의료스타일’은 세계적 고령추세와 맥락을 같이하는 것으로 한의대 병원의 해외진출 사업에도 시사하는 바 크다.
이는 한의대 병원의 해외진출사업이 未病서비스 효과를 통해 동·서의학 균형발전 차원에서도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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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6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잘못된 정책 전면 재검토
///본문 대한한의사 비상대책위원회가 13일 개최된 회의에서 레일라정의 양방보험급여 등재건에 대해 천연물신약 정책의 전면 재검토를 촉구하는 큰 틀에서 풀어가기로 결의한 바 있다.
사실 최근 심평원의 양방보험급여 결정으로 논란의 중심에 선 한국피엠지제약의 ‘레일라정’은 한의사 배원식 선생의 한방임상보감에 수록돼 있는 처방인 ‘활맥모과주’로 만든 한약제제다. 그렇다면 ‘활맥모과주’가 ‘레일라정’이라는 천연물신약으로 출시된 배경은 무엇일까? 그래야만 대다수 약사 출신 공무원으로 구성된 식품의약품안전청이 한·양방 이원화 체제 하에서 마음놓고 한의사와 한약사를 무력화시킨 채 양의사 대상으로 제약시장을 키울 수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배원식한의원 2대 원장인 이종안 원장은 “활맥모과주를 여러 가지 관절염과 요통, 견비통, 신경통 등에 효과가 있다”며 “한의약의 문외한인 양의사가 처방하는 것은 한심한 일로 국민건강권 차원에서도 어불성”이라고 밝혔다.
현대적인 한약제품을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세계적인 핵심자산으로 부상하고 있는 한의학 임상정보의 활용능력을 높이는 것이 시급한 과제다. 이 과정에서 독자적 한의약 발전을 가로막는 왜곡된 제도를 개선하는 일이 시급한 과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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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7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10년 후 한의원 성공’ 전망
///부제 한의약열린포럼, 11월3일 토론회
///본문 한의약열린포럼(대표 한상표)은 11월3일(토) 오후 6시 가양동 대한한의사협회회관에서 손민중 박사(삼성경제연구원 수석연구원)와 한의 회원들을 초청한 가운데 ‘10년 후 한의원 성공’을 주제로 제10차 한의약열린포럼 대토론회를 개최한다.
한상표 대표는 “이번 토론회는 다양한 형태의 개원 한의사님들을 초청하여 한의원의 미래 경영전략을 위한 허심탄회한 의견과 여론을 듣고 한의계가 머리를 맞대어 경제위기 속에 개별 한의원의 성공전략에 대한 지혜를 모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 대표는 또 “개원한의사, 봉직한의사, 공보의, 교수님 등 한의사 회원이면 누구나 본 토론회 자유 토론자로 참여하실 수 있으며, 회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토론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이번 토론회의 초청발표자로 나서는 손민중 박사는 경제학 박사로 삼성경제연구원 경제정책실 수석연구원으로 Seri 보고서 및 △유로의 위기를 말하다(감수, 지식트리, 2012) △넥스트 데케이드 (감수, 쌤앤파커스, 2012) △모든 것의 가격(역서, 김영사, 2011) △라이벌(역서, 랜덤하우스 코리아, 2010) 등 다양한 저서를 발간한 국내 최고급 경제전문가다.
///끝
///시작
///면20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드라마 ‘마의’ 자문위원, 역사소설 발간하다
///부제 조선 최고의 외과의사 백광현이 소설로 다시 살아나다 방성혜 인사랑한의원장, ‘조선 최고의 외과의사 백광현뎐’ 출간
///본문 최근 인기리에 방영 중인 MBC-드라마 ‘마의’의 주인공, 조선시대 후기 말을 고치는 수의사로 출발해 왕을 치료하는 어의 자리에까지 올랐던 ‘백광현’의 삶을 재조명한 책이 발간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 책은 총 2권으로 구성된 역사소설 ‘조선 최고의 외과의사 백광현뎐’으로, 이 책의 저자는 바로 드라마 ‘마의’의 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방성혜 원장이다.
한의학을 모르는 사람도 편히 읽을 수 있도록 저술
방성혜 원장은 “경희대 대학원 석사과정 시절 처음 만난 백광현이란 인물은 그저 우리나라 한의학 역사에 등장하는 한 의인(醫人)일 뿐이었으나 석·박사과정을 모두 마친 후 강의 준비를 위해 자료를 수집하면서 알게 된 사실은 백광현이란 인물은 당대 사람들에게 ‘신의’라고 불릴 정도로 큰 활약을 펼친 큰 존재였다”며 “73세까지 장수하면서 궁궐 안팎에서 활발한 활동을 벌이며 수많은 사람들을 치료한 백광현은 ‘조선 최고의 외과의사’”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토록 큰 활약을 펼친 인물이 오늘날까지 알려지지 않은 채로 묻혀있다는데 안타까움을 느꼈고 백광현의 삶에 빠져들었다. 방 원장은 “‘지사공유사 부경험방’을 읽으면서 저자가 누군지 알 수는 없지만 조선 후기 명의(名醫)이자 신의(神醫)로 불렸던 백광현이라는 인물의 행적이 부디 잊혀지지 않고 후세에 전해지기를 바라는 지은이의 마음을 짐작할 수 있었다”며 “21세기 대한민국의 사람들에게도 백광현의 실제 행적을 널리 알려야겠다고 다짐했고 이를 위해서는 한의학을 전혀 모르는 사람이라 할지라도 편하게 읽을 수 있도록 ‘역사소설’로 써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백광현의 사망 후 그의 후손 혹은 주변인물이 그의 행적을 가리기 위해 작성한 것으로 보이는 ‘지사공유사 부경험방’과 ‘승정원일기’, ‘임천백씨족보’ 등 백광현의 행적에 대한 단서가 조금이라도 남아있는 고서들을 모두 샅샅이 뒤졌다. 자료조사를 마친 후 소설을 써 내려갔지만 소설을 써 본 경험이 없던 방성혜 원장은 소설이라는 장르의 문체로 글을 쓰는 것이 쉽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초고를 작성해 출판사에 보냈지만 출판사에서 탐탁치 않은 대답을 들어야했다. 그래서 그는 벼랑 끝에 선 심정으로 한의원을 제대로 돌보지 못한 채 집필에만 매달려 2권의 역사소설을 세상에 내놓게 됐다.
그는 “‘조선 최고의 외과의사 백광현뎐’은 허구를 배제하고 철저히 고증에 기반해 역사적 사실을 충실하게 재현하고자 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라며 “등장인물, 정치적 사건, 인물이 앓았던 질병, 치료약까지 모두 역사 기록에서 찾아서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이 책을 ‘역사실화소설’이라고 부르고 싶다”며 “한의사가 다른 어떤 전문 소설가라 할지라도 구현할 수 없는 한의학적 치료법을 소설에 모두 녹여낸 ‘한의학소설’이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방 원장은 허구를 최대한 배제하고 백광현의 실제 행적을 최대한 사실에 부합하게 구현하고자 했다. 하지만 사실을 구현하는 것에만 치중하면 자칫 어느 인물의 영웅담으로만 비쳐질 수 있겠다는 우려에 생로병사와 희로애락을 함께 담고자 애썼다.
백광현 다룬 드라마 제작되길 바라며 자료 수집
그는 ‘백광현뎐’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모두 실존했던 인물이며, 소설에 나오는 정치적 사건 및 등장인물들의 질병 또한 역사 기록에서 찾은 것이고, 왕실인물들이 앓았던 질병 및 구체적인 처방명과 혈자리는 모두 <지사공유사>와 <승정원일기>에 실제로 기록되어 있는 내용이라고 소개했다.
최근 그의 첫 역사소설의 주인공인 백광현의 일생을 다룬 드라마 ‘마의’가 제작, 방영되고 있는 것에 대해 방성혜 원장은 “더할 나위 없이 무척 기쁘다”며 “백광현이라는 인물을 알아가면서 이미 그가 허준의 뒤를 이를 새로운 한의학 드라마의 주인공 감이라는 생각을 굳혔고 백광현을 다룬 드라마가 제작되길 바라며 자료를 수집해 왔다”고 말했다.
그러던 중 지난해 겨울, 그는 마치 운명처럼 드라마 ‘이산’과 ‘동이’를 집필했던 김이영 작가를 만났다. 당시 김이영 작가는 이병훈 감독과 함께 백광현을 주인공으로 하는 드라마 제작을 준비하고 있었던 것. 그는 생각보다 빨리 백광현을 다룬 드라마가 만들어진다는 것이 기쁘지 않을 수 없었고, 그동안 모아둔 자료를 작가에게 건넸다. 방성혜 원장은 현재 드라마 ‘마의’의 한의학 자문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의학적 에피소드는 책과 공통된 부분이 있을 것”
방 원장은 “아무래도 드라마는 극적 반전과 재미가 중요하기에 등장인물간의 러브라인도 비중 있게 다루게 되고 가상의 인물들도 다수 등장하지만 드라마에 등장하게 될 중요한 의학적 에피소드는 책과 공통된 부분이 있을 것”이라며 “드라마 ‘마의’와 저의 책 ‘조선 최고의 외과의사 백광현뎐’을 보면서 드라마와 소설이 어떻게 같고 다른지 확인하는 재미도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방성혜 원장은 최근 ‘조선 최고의 외과의사 백광현뎐’과 함께 ‘마흔에 읽는 동의보감’이라는 책도 발간했다. 그는 “마흔이라는 나이는 사람이 생로병사를 겪는 과정에서 본격적으로 늙고 병들기 직전의 나이이면서 질병의 예방이 가능한 시기이기도 하다”며 “마흔의 나이에 느끼는 몸과 마음의 증상 및 백세건강을 위한 습관과 마흔의 나이에 바라보는 사회와 마흔에 시작하는 새로운 인생 등을 책에 담아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동의보감에는 무슨 병에 뭘 달여 먹으라는 내용만 있는 것이 아니라 인생을 어떻게 살아나갈 것인가에 대한 삶의 지혜도 함께 담겨 있다”며 “동의보감이 단지 의서이기만 한 것이 아니라 인생을 경영하는 삶의 철학서이기도 하다는 것을 알리고 싶어서 이 책을 쓰게 됐다”고 밝혔다.
끝으로 방성혜 원장은 “지난 2년 동안 책의 원고만 쓰면서 살았다”며 “당분간 쉬면서 충전의 시간을 가진 후 백광현처럼 무명의 인물을 발굴, 조명하는 연구를 하거나 한의학을 대중에게 알릴 수 있는 책을 쓰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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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1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축구를 사랑하는 한의사들의 소통의 장
///본문 올해로 창단 5년 차에 접어든 한의사 축구단 ‘한의FC’ 동호회는 양회천 원장(서울시한의사회 기획이사/핸드볼 국가대표팀닥터/강북 바른몸한의원), 김운영 원장(구로구한의사회 회장/가족사랑한의원), 최혁 원장(서울시한의사회 국제이사 겸 문화체육이사/노원 코앤키한의원), 이렇게 3명이 의기투합해 2008년 서울시 한의사 축구단 ‘한의FC’로 발족되었다. 여기에 다른 지역 한의사들의 뜨거운 호응과 참여에 힘입어 2009년, 지역을 초월한 한의사 축구단 ‘한의FC’로 개편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펼치게 되었다.
한의FC 최혁 총무는 “보건복지부장관배 전국한의사축구대회가 격년으로 개최되는데, 매번 대회 직전 각 지역에서 차출된 선수들이 사전에 발도 맞춰보지 못하고 경기에 출전하는 게 아쉬워 서울지부만이라도 팀을 구성해 평소 발을 맞춰 보고자 동호회를 결성했다”고 말했다.
규모뿐 아니라 내실도 갖춘 동호회
몇 명의 축구에 대한 열정으로 시작한 ‘한의FC’는 현재 80여 명이 회원이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인터넷 카페(cafe.daum.net/FCKMD)에 가입한 회원 수를 모두 합치면 400여 명에 육박할 정도다. 최혁 총무의 말에 따르면 현재 ‘한의FC’는 한의사 단체 내 스포츠클럽 중에서 제일 많은 회원 수를 자랑한다고 한다.
‘한의FC’는 규모뿐만이 아니라, 체계적이고 잦은 경기를 진행하면서 축구단의 내실을 다지고 있었다. 현재 매주 일요일 오전 경기와 주중 야간 경기를 포함해, 한 달에 8회 정도의 경기를 가진다. 그래서 회원들은 각자 자신에게 맞는 시간대를 골라서 참여하고 있었다.
이런 잦은 훈련 덕에 ‘한의FC’는 실력 또한 갖춘 동호회가 되었다. 2010년에는 약사회가 수원에서 개최한 ‘팜컵축구대회’에 초청팀으로 출전해 3위에 입상했고, 2011년에는 이름이 격상된 ‘팜챔피언스컵’에 초청팀으로 출전해서 2위에 입상하기도 했다.
또한, 2011년부터 전국에 있는 한의사 축구팀들을 모아 개최하는 ‘전국한의사클럽축구대항전’에 총 2번 출전해서 2회 모두 우승을 거머쥐기도 했다. 이러한 출중한 기량의 비결에 대해서 동호회의 한 관계자는 “K리그 선수들도 일주일에 두 번 이상 경기를 갖지 않는데, 그에 비하면 우리 동호회는 정말 많은 경기 수를 갖는 것이다. 그리고 선수 출신 감독, 코치진 영입을 통해 보다 체계적이고 조직적인 연습과 경기를 진행하고 있어서 다른 팀과 친선 경기를 갖거나 대회에 출전했을 때 성적이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훈련횟수도 많고 훈련의 내용도 단순 동호회 이상으로 체계적이기에 ‘동호회 가입이 까다롭지는 않을까’하는 의문이 들었다. 하지만 예상과는 달리 동호회원들은 모두 입을 모아 “누구에게나 열려 있다”고 말한다.
‘한의FC’는 온라인 카페 가입 후에 오프라인 모임에 참석해보고 맞는다 싶으면 스스로 가입 여부를 결정하도록 한다. 동호회 활동도 결국 자신이 즐겁고 잘 맞아야 열심히 활동할 수 있기 때문이다. 축구를 사랑하는 한의사들에게는 언제나 열려있는 동호회인 셈이다.
김동건 회원(강북자생한의원)또한 가볍게 운동이나 하자는 마음으로 가입했다가 누구 보다도 열성적으로 활동하게 되었다고 한다.
건강 증진 활동을 넘어 다양한 인맥 형성에도 도움
“동호회 활동이 생활의 활력소라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어요. 일주일 중에서도 동호회 모임을 가는 일요일이 가장 기다려지는 날이에요. 주변에서 쉬는 날 새벽에 일어나려면 힘들겠다고 하지만, 저는 무척 설레고 기다려져요.”
한의FC는 단순히 모여서 운동을 하는 동호회가 아닌, 가입과 동시에 다양한 인적 교류 및 한의학 홍보대사를 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이기도 하다. 선후배 한의사뿐만 아니라 친선경기나 대회 참가를 통해 평소에 마주치기 어려운 다양한 분야의 의료인들과도 교류할 수 있다. 몇몇 회원들은 동호회 활동 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으로 ‘의약단체 친선축구대회에 참가했을 때’를 꼽을 정도다.
2011년에는 영화 맨발의 꿈으로 유명한 동티모르 U-15 축구대표팀을 초청해 친선경기와 함께 격려금, 축구용품 등을 지원했고, 한국국제협력단(KOICA) 자문위원이기도 한 김신환 동티모르 감독은 동티모르에 한국 한의사가 정부파견의로 파견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리고 2009년부터는 구자철, 서정진 등 국가대표를 배출한 고교축구의 명문 보인고등학교와 자매결연을 맺고, 한국축구 꿈나무 육성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또한 연말 송년회, 학술세미나도 정기적으로 개최해 친목과 운동 이외에도 학술적인 교류 등 다양한 활동으로 서로 교류하며 우애를 다지고 있다.
한의사 축구단 한의FC 김정열 회장(노옥당한의원)은 “온종일 진료실에서 진료를 보다 보면 유약해질 위험이 있습니다. 적극적인 동호회 활동으로, 작게 보면 자신의 건강을 위해서 꾸준히 운동했으면 좋겠고, 크게 보면 의료계에서 한의사의 위상을 널리 알려 한의학을 알리고 한의사의 이미지를 제고시키는 홍보대사의 역할까지 했으면 좋겠습니다”라며 동호회 운영의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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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부항 시술로 환자 만족도 200% 올린다
///부제 대한한의부항학회 세미나, 부항 치료방법 체계화 추구
///본문 현대인의 질병 치료에 효과적인 부항 시술을 보다 활성화시키고 치료방법을 체계화시키고자 창립된 대한한의부항학회(회장 최유행)가 21일 강남교보타워에서 첫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실전불부항요법에 대해 강의한 최유행 회장은 “부항은 그 자체로 진단과 병의 예후를 판단하는데 큰 도움이 되는데 색의 변화를 보고 병의 경증과 향후 회복상태를 파악할 수 있으며 환자들에게 본인의 상태를 객관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아주 좋은 진단 도구”라며 “1차 진료에서 부항만 잘 시술해도 질병의 70%에서 좋은 치료효과를 얻을 수 있어 환자의 만족도뿐 아니라 한의원 매출 상승에도 크게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최 회장에 따르면 보통의 압통처에서는 50~100cc 정도를, 압통이 심하고 범위가 넓을 경우에는 100~200cc, 고혈압환자의 경우에는 200~300cc 정도 사혈하며 혈중독소를 희석시킬 목적으로 사혈할 경우에는 300cc도 무방하다.
저혈압 환자의 경우라 하더라도 크게 관계는 없으나 빈혈의 경우에는 사혈을 금한다.
사혈간격은 병증과 통처를 보고 시술자가 결정할 문제지만 대체로 신경통이나 염좌상 등의 압통점을 사혈할 경우에는 1~2일 간격을 두고 먼저 사혈한 부위나 또는 다시 압통점을 찾아 사혈하는 것이 좋다. 한 사혈점에 3~4차 사혈해도 되지만 3~4차 사혈을 해도 별로 효과가 없을 경우에는 다른 방법을 사용해야 한다.
고혈압환자에 대한 치료는 장기간 두고 치료할 때마다 비교적 많은 양의 사혈을 해야 하기 때문에 3~4일 또는 4~5일 간격을 두고 사혈을 해야 하며 혈중독소의 희석을 목적으로 사혈할 경우에는 사혈로 인한 특별한 부작용이 일어나지 않을 한도에서 간격을 둬야 한다.
최 회장의 경우 습부항을 하기 전 알코올 유리부항을 10분정도 시술하는데 이는 침을 놓기 전에 근육을 이환시켜 침 치료시에 통증을 경감시키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특히 불부항은 순간적으로 불을 가하기 때문에 뜨겁거나 화상의 위험이 전혀 없으며 공기압을 이용하기 때문에 은은한 자극이 오래 지속돼 시술 효과도 좋아 시술 후 상쾌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최 회장은 “거울 등으로 환자의 시술부위 색의 변화를 꼭 확인시켜주고 정도가 심한 경우 어혈을 제거하는 어혈환이나 소변장애 등에 좋은 팔보환 또는 체력을 증진시켜주는 보정단 등의 약을 처방하면 좋으며 부항 시술에 따른 호전 정도를 HRV로 확인시켜주면 환자들의 이해와 신뢰를 높일 수 있다”고 제언한 후 부위별 부항 시술과 남성클리닉에 대한 실습강의를 이어갔다.
신천호 원장은 ‘부항요법과 항산화요법의 시대정신’ 강의에서 “현대인의 질병은 과도한 스트레스와 운동 부족, 음식 과잉섭취 등으로 피가 탁해져 오는 경우가 많다”며 “피가 탁해진다는 것은 산성화된 것으로도 볼 수 있는데 사혈한 피를 PH측정기로 환자에게 직접 확인시켜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밝혔다.
신 원장에 따르면 정상적인 피는 PH농도가 7.4로 약알칼리성을 보이지만 사혈한 피를 측정해보면 6.0이나 5.0까지 산성화되어 있는 경우를 볼 수 있다.
혈기론을 강의한 곽노규 원장은 “근현대의학에서 바라보는 피는 피의 구성이 어떻게 이뤄졌는지를 분석하는 접근을 하고 있다면 한의학에서는 기와 융합되고 정신까지 내재하고 있다”며 사혈요법이 감성적인 부분까지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래서 그는 “생각은 많지만 이를 행동으로 옮기기가 어려운 현대사회에서 살아가는 현대인의 경우 담이 막혀있는 경우가 많은데 이러한 경우 예풍과 풍지 사이에 부항을 시술, 막힌 담의 기운을 풀어주면 환자들이 심적으로 시원함을 많이 느낀다”고 설명했다.
한편 대한한의부항학회 임원진은 최유행 회장과 허부 수석부회장, 정용욱 부회장, 신천호 감사, 이원욱 홍보·의무이사, 곽노규 학술이사, 김진수 국제이사, 최은규 총무이사, 홍성유 기획이사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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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대한한의사협회사’ 최종본 교정
///부제 한의협 역사편찬위원회, 12월 중순 발간 예정
///본문 대한한의사협회 역사편찬위원회(위원장 박순환)는 20일 제9회 회의를 갖고, 1898~2011년까지의 한의협 역사를 정리한 ‘대한한의사협회사’ 가판 최종본에 대한 출판사의 초판을 교정하고, 편집 체제 등 최종적인 출판 작업에 본격 나섰다.
이와 관련 박순환 위원장은 “2008년 10월 역사편찬위원회가 출범한 이래 편찬위원과 실행위원들의 헌신적인 노력 덕분에 대한한의사협회의 설립 기원을 재정립했고, 사라져갔던 많은 역사적 자료를 새롭게 발굴하여 협회사에 담는 등 대단원의 막을 바로 눈 앞에 두고 있다”고 강조했다.
박 위원장은 또 “마지막 정리를 보다 꼼꼼하고, 완벽하게 하여야만 최종적으로 출판되는 협회사의 가치가 한층 더 빛을 발할 수 있을 것”이라며 “위원 모두가 협회사 편집과 교정에 큰 관심을 기울여 달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회의에서는 출판사에서 보낸 협회사 초판본의 세부적인 교정 작업과 함께 각 장을 이루는 단락의 편집 및 사진 배열 등 협회사 출간을 위한 막바지 작업에 심혈을 기울였다.
한편 ‘대한한의사협회사’는 300질 분량으로 12월 중순경에 출판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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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23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한의약품 한약제제 허가기준 적용 시급
///본문 민주통합당 이목희 의원은 18일 식품의약품안전청 국정감사에서 한국 천연물신약은 국내에만 있는 명칭이자 지위일 뿐 해외에서는 의약품으로 전혀 인정받지 못하고 있는데도 식약청의 잦은 고시 변경으로 천연물신약의 개념이 왜곡됐다고 질타한 바 있다.
같은날 전국의 한의사들은 충북 오송의 식품의약품안전청(이하 식약청) 앞에 모였다.
국민건강 증진을 외면하고 거대 제약자본과 연계돼 그들의 이익만을 쫓아 약사법을 위반하면서까지 관련 고시내용을 교묘히 변경한 식약청의 심각한 정책 왜곡을 규탄하기 위함이지만 이는 시작에 불과하다.
한의약의 독자적 발전을 저해하는 약사법 등 각종 법률적 요인을 개선, 명실공히 이원 보건의료체계 하에서 동·서의약의 균등발전의 지속적 순환구조를 갖추기 위해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복지부와 식약청에 대한 전국 한의사 궐기대회가 이어졌기 때문이다.
이제 정부도 스스로 앞장서 천연물신약과 관련된 모든 법령과 제도, 정책 등을 즉각적으로 바로잡을 수 있기를 촉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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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한의약 산업의 경쟁력과 부가가치 높이기
///부제 대구한의대, 제12회 대한민국 한방엑스포 참가
///본문 대구한의대(총장 이준구)는 19일부터 21일까지 사흘간 대구 엑스코에서 개최된 제12회 대한민국 한방엑스포에 참가해 한방 진료를 실시하고, 약선요리와 산학협력 성과를 전시하는 등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행사를 펼쳐 관람객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행사 첫날인 19일에만 700여명의 관람객이 엑스코 전시장 1층 전시실에 마련된 ‘한방 의료 체험’ 부스를 찾아 한방 건강 검사와 진료를 받고 몸에 좋은 한방 식혜 등을 시음했다. 특히 대구한의대학교 부속 대구한방병원에서 파견된 2명의 임상 한의사와 10여 명의 의료진은 첨단 장비를 활용한 스트레스 및 혈관노화도 검사를 실시하고 검진결과에 따른 전문 상담도 무료로 제공해 큰 인기를 끌었다.
대구한의대학교 산학협력단은 한방산업을 주도하는 대학답게 우수 기술 이전 성과와 자체 개발 제품 및 산학협력기관 우수 제조 성과물을 다양하게 전시하고 있다.
또한 약선요리의 세계화를 주도하는 대구한의대학교 약선세계화사업단과 한방식품조리영양학부는 연율산약밥, 형개갈분떡국, 오골계탕, 동마자죽 등 고혈압과 당뇨에 좋은 70여 가지의 전통약선요리를 선보여 관람객의 관심과 흥미를 유발했다.
‘대구의료주간’인 10월 셋째주에 12회째를 맞은 ‘대한민국 한방엑스포’는 대구·경북이 한의약 산업 중심지임을 알리고 한의약 산업의 경쟁력과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해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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