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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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9-07-11 16:07 조회8회 댓글0건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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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제 1884호
///날짜 2012년 10월 22일
///시작
///면1~2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한의학 말살하는 식약청을 해체하라”
///부제 식약청 해체! 식약청장 구속! 왜곡된 천연물신약 정책 강력 규탄 18일, 천연물신약 관련 고시 폐기 촉구 전국한의사궐기대회 성료 24일 복지부·식약청 국감 맞춰 여의도 국회 앞서 2차 대회 개최
///본문 식품의약품안전청의 대국민 사기극에 의해 ‘천연물신약’ 정책이 왜곡돼 국민의 건강에 큰 위해를 끼치고, 국가 연구예산을 헛되이 낭비하는 정부의 잘못된 정책을 바로잡기 위한 전국 한의사들의 뜨거운 함성과 결연한 의지가 충북 오송 보건의료행정타운의 드넓은 벌판에 메아리졌다.
대한한의사 비상대책위원회는 18일 오전 8시부터 10시30분까지 보건의료행정타운 정문에서 식약청에 대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의 국정감사에 맞춰 전국의 한의회원 2000여 명이 운집한 가운데 ‘천연물신약 관련 고시의 부당성 규탄과 폐기 촉구 전국한의사궐기대회’를 개최, 한의학을 말살하는 식약청의 해체와 가짜 신약을 승인해준 식약청장의 구속을 강력히 촉구했다.
충·남북, 대전, 대구, 광주를 비롯 수도권 및 영호남권 등 전국에서 이른 새벽부터 모여든 수많은 한의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궐기대회는 회원 모두가 ‘천연물신약 정책 전면 재검토하라’, ‘천연물신약은 식약청의 대국민 사기극입니다’라는 머리띠와 어깨띠를 각각 두른 채, 식약청의 위험한 불장난에 의해 한의학이 말살되어 가고 있는 잘못된 정책을 규탄하고, 이의 올바른 개선을 강력히 촉구하는 대동단결의 뜨거운 투쟁의 장이 펼쳐졌다.
안재규 위원장(대한한의사 비상대책위원회)은 개회사를 통해 “지금 우리가 처해 있는 크나큰 위기는 향후 우리가 어떻게 싸워나가느냐에 따라 오히려 큰 기회가 될 수도 있다”며 “오늘 식약청 집회를 신호탄으로 모순과 오류, 불합리 투성이인 현재의 천연물신약 관련 법령과 정책이 다시 수립되어 우리 2만 한의사들이 의료인으로서 진정한 권리를 되찾는 그 날까지 ‘생즉사 사즉생(生卽死 死卽生)’의 각오로 끝까지 투쟁하자”고 강조했다.
또한 김정곤 회장(대한한의사협회)은 인사말을 통해 “한약인 천연물신약이 한약의 문외한인 양의사들에 의하여 처방됨으로써 국민들의 소중한 건강에 위해를 가할 수 있는 문제가 발생하게 됐다”며 “오늘을 시발점으로 우리 모두의 바람인 천연물신약의 정책과 제도가 전면적으로 개선되는 그 날까지 회원 여러분들의 전폭적인 참여와 뜨거운 관심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특히 이날 궐기대회는 이승교 비대위부위원장과 김지영 원장(전남 영광 주민한의원)이 “한약 말살 주도해온 식약청을 해체하라!”, “한약! 영어로 이름만 바꾼다고 그게 양약이냐!”, “식약청 해체!, 식약청장 구속!” 등의 구호를 선창하고, 전국에서 참석한 회원들은 이를 함께 외치며, 현재의 불합리한 현실 타파를 위해 사력을 다한 투쟁에 나설 것을 천명했다.
계속된 궐기대회에서는 이범용 의장(대의원총회)이 인사말을 통해 “국민생명을 지켜야 될 식약청이 오히려 국민생명을 위협하는 불장난을 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양약사 출신의 식약청장은 이 문제에 대해 대국민 사과를 하고, 즉각 퇴진해야 한다”고 외쳤다.
또한 김필건 비상대책위 수석부위원장은 경과 및 현황보고를 통해 “정말로 이 일에 미치지 않으면 천연물신약에 대한 식약청의 대국민 사기극을 만천하에 알릴 수 없다”며 “엉터리 천연물신약 정책의 즉각적인 폐기를 위해 우리 모두 미친 듯이 죽기 살기를 각오하고 싸우자”고 강조했다.
또한 규탄사를 낭독한 김지영 원장은 △식약청은 왜곡된 천연물신약 관련 법령과 고시를 즉각 재정비할 것 △식약청은 현행 잘못된 천연물신약 관련 제도 및 정책에 대하여 국민과 2만 한의사 앞에 진중하게 사죄하고, 관련자 전원을 중징계할 것 △식약청은 한의약 산업을 육성·발전시키고, 대한민국 경제 성장의 실질적인 핵심산업이 될 수 있도록 한다는 천연물신약 정책의 본연의 취지를 살려 관련 정책을 적극 추진할 것 등을 강조한 뒤 이 같은 사항이 실현되는 그 날까지 사력을 다해 싸워나갈 것임을 분명히 했다.
또 국민 여러분들께 드리는 글을 낭독한 손창수 회장(대구시한의사회)은 현재의 천연물신약은 △국민의 건강 증진은 뒷전이고 오로지 제약회사의 배만 불린 것이고, △양약으로 둔갑한 천연물신약 개발에 막대한 예산을 투자함으로써 국가 재정을 헛되이 낭비했으며, △변질된 천연물신약에 양방 건강보험을 적용함으로써 건강보험 재정을 낭비하고 있고, △원산지 표기를 하지 않음으로써 국산 한약재 농가를 파탄내고 있으며, △한약을 모르는 양의사들이 처방하여 각종 부작용 등에 노출됨으로써 국민건강에 크나큰 위해가 되는 등 심각한 문제를 가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박완수 비상대책위원도 규탄사를 통해 “1993년 한약분쟁 당시 유급을 당하면서까지 한의학 수호를 위해 발 벗고 뛰었는데, 그것이 물거품 돼 현재 한약이 무너지는 현실을 목격하고 있다”며 “응답하라 1993-행동하라 2012!, 한의사랑 나의 조국-한의학이여 영원하라!”라는 구호를 외치며, 허준의 정신을 올곧게 되새기기 위해 전 회원이 분연히 일어서 결연한 투쟁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또한 양인철 비상대책위원은 결의문 낭독을 통해 △복지부와 식약청은 불합리한 현행 천연물신약과 관련된 모든 법령과 제도, 정책 등을 즉시 재검토하고, 국민의 입장에서 전면 재수립할 것 △복지부와 식약청은 한약의 이름만 바꾼 것에 불과한 ‘천연물신약’에 대한 신규 임상시험계획과 준비 중인 품목허가를 즉각 중지할 것 △복지부와 식약청은 현재 자행되고 있는 양의사들의 ‘천연물신약’에 대한 처방 및 활용을 즉각 금지하고, 양방 건강보험 급여 적용을 즉각 취소할 것 △복지부와 식약청은 이 같은 모든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독립한의약법’을 제정하고, 이를 집행할 ‘한의약청’을 즉각 신설할 것 등을 촉구하며, 모든 한의약 관련 정책과 법령을 재정비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결연한 의지를 나타내 보였다.
한편 안재규 비상대책위원장은 궐기대회를 정리하는 투쟁 구호로 ‘한의학 말살하는 식약청은 해체하라’, ‘한의학 말살 책임 식약청장 구속하라’, ‘가짜신약 허가해준 식약청장 구속하라’, ‘가짜양약 가짜신약 제약승인 취소하라’고 외치며, “24일 여의도 국회 앞에서의 제2차 궐기대회도 가열찬 투쟁으로 우리의 의지를 반드시 관철시켜 나갈 수 있도록 하자”고 강조했다.
///끝
///시작
///면4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천연물신약, 약사법상 신약과 같은 허가기준 적용해야 한다”
///부제 이목희 의원, 천연물신약 허가기준 문제점 지적
///본문 민주통합당 이목희 의원(사진)이 18일 식품의약품안전청 국정감사에서 천연물신약 허가를 위한 근거규정과 기준이 약사법상의 신약과 왜 달라야 하는지를 따져 물었다.
이목희 의원은 우리나라의 신약 개념이 신약과 천연물신약으로 구분돼 서로 다른 기준과 잣대를 가지고 나뉘어 허가·관리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특히 천연물신약 연구개발촉진법 제정 후 주로 식약청의 작은 고시 변경으로 천연물신약의 개념이 왜곡됐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에 따르면 천연물신약연구개발 촉진법 제정 당시만 하더라도 아스피린, 탁솔, 타미플루와 같은 천연물성분 추출약이라는 개념으로 글로벌스탠다드의 신약 허가와 국내 천연물신약 허가 사항이 거의 유사해 약리 자료 중 흡수, 대사, 배설 등의 자료만 면제해줬을 뿐 나머지 사항은 동일하다 해도 무방할 정도였다.
그런데 2002년 천연물성분 추출약에 한약재 통 추출물이 추가되더니 2008년에는 여기에 한약 복합 처방 추출물까지 포함시키면서 천연물신약 허가 수준을 대폭 완화시켜 전통한의서와 한방의료기관 임상경험을 근거로 독성자료, 임상시험 일부를 면제해줌으로써 허가 수준이 국제적 수준과 동떨어지게 된 것이다.
용어 또한 중국의 경우 ‘중약신약’이라 하고 일본은 ‘한방약’, 서양은 ‘herbal medicine’ 또는 ‘botanical drug’라 정의를 내리고 있어 우리말로 하면 ‘한약제제’가 올바른 번역이 된다.
따라서 한국 천연물신약은 국내에만 있는 명칭이자 지위일 뿐 서양에서는 ‘천연물신약’이 의약품으로 인정받지 못하고, 의약품이 아닌 건강식품으로 판매되고 있는 실정이다.
더욱이 한약제제 원료의 원산지 표기 근거규정을 보면 한약 관련 의약품의 허가 자료 제출시 ‘원료’에 대한 정보에서 원산지, 채취시기, 가공 등에 대한 내용이 중요함에도 우리나라는 필수 자료제출 사항이 아니다. 의약품 제조기준에서도 원산지를 규정하지 않았다.
한약제제에 관한 제조기준을 밝히고 있는 ‘대한약전외 의약품등 기준’에도 한약, 생약제제를 제조할 때 원산지 표기를 하라는 규정이 없다.
반면 한약으로 만든 신약을 ‘신중약’이라고 명기하고 있는 중국은 신중약 허가 시 제출해야 하는 자료에 원료 관련 부분을 보면 의약품 원료약재의 산지와 분포, 약이 되는 이유까지 밝히도록 하고 있으며 일본의 경우도 자국에서 생산되는 약은 자국산을 생약규정에 넣고 자국에서 출시되지 않는 한약재는 원산지를 표기하고 있다.
이에 이목희 의원은 제조와 투자비용이 상대적으로 적은 생약제제인지 전문의약품인지 정의가 모호한 ‘천연물신약’에 올인해 오히려 다른 신약 개발을 위축시키는 것이 아닌지 우려하며 천연물신약의 정의와 기준, 근거규정 등을 재정비해 약사법상의 신약과 천연물신약연구개발촉진법상의 천연물신약의 정의와 허가 기준을 동등하게 또는 상응하는 내용으로 정비할 것을 주문했다.
///끝
///시작
///면4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천연물신약 안전성 우려된다”
///부제 김성주 의원… 허가 자료제출 적절한지 검토 요구
///본문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민주통합당 김성주 의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이희성·이하 식약청)에 천연물신약 허가를 위한 자료제출 면제 규정이 적절한지 검토할 것을 요구했다.
먼저 김성주 의원은 “천연물신약의 안전성에 대한 검증이 부족하다는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며 독성자료를 면제해주는 이유를 물었다.
이에 이희성 청장은 “경험적으로 오랫동안 써온 11개 한의서에 수록된 한의사 처방을 대상으로 한 경우에 독성자료를 면제해주고 있어 안전성은 유지된다고 보며 다만 유효성에 대해서는 임상시험을 통해 입증하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자 김 의원은 “모티리톤의 경우 견우자라는 한약재가 들어가는데 이는 오남용시 간독성은 물론 생식능력에도 문제가 될 수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과거부터 사용돼 왔다고 해서 독성자료를 면제해줘도 괜찮은 것인지 모르겠다”며 천연물신약을 허가해 주는 제출자료가 적절한지, 외국의 경우 허가를 위한 자료 제출을 어떻게 하고 있는지, 그리고 천연물신약 안전성 강화 방안까지 의원실에 자료 제출을 요구했다.
///끝
///시작
///면5
///세션 초점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식약청은 약사회의 오송 출장소인가?
///부제 식약청내 약사 출신 공무원만 203명… “우리는 이웃사촌” 식약청장·차장·위해사범중앙조사단장 등 핵심 고위직 점령 1관 5국의 주요부서 요직도 약사출신 공무원 차지
///본문 우리나라에서 약사면허를 소지한 6만 여명 중 공무원 신분으로 일하고 있는 사람은 총 728명으로, 그 중 200명 이상이 충북 오송의 식품의약품안전청에서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관련한 국가 통계 중 가장 최근에 나온 행정안전부의 ‘2008년 공무원 총 조사’ 자료에 따르면 국가직 510명, 지방직 218명 등 모두 728명의 공무원이 약사 출신인 것으로 조사됐다.
일반직 공무원의 경우 고위공무원 4명, 3급(부이사관) 3명, 4급(서기관) 20명, 5급(사무관) 79명, 6급(약무주사) 196명, 7급(약무주사보) 126명, 연구관 87명, 연구사 115명 등으로 7~5급에 집중적으로 분포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112명인 특정(교육)직 공무원은 대학교수가 97명으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초·중·고 교사 4명, 전임강사와 대학조교가 각각 2명씩 분포돼 있다.
특히 대한약사회가 지난해 발간한 ‘2011 공직약사 회원명부’에 따르면 637명이 공무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직약사 회원명부는 정부기관에 통계 요청한 회신만을 대상으로 하여 정리한 것으로 회신률이 떨어지기 때문에 정확성에 약간의 오류가 있을 수 있으며, 또한 국가통계 이력서에 약사 출신이라고 밝히지 않는 경우가 있어 누락이 불가피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실제 공직 약사 전체 규모는 약 1000여명에 달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이 가운데 약사 출신 공무원들이 가장 많은 기관은 단연 식품의약품안전청이다. ‘공직약사 회원명부’에 따르면 충북 오송의 식약청에는 203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지방 식약청에도 49명의 약사 출신 공무원이 근무하고 있다.
특히 식약청에서는 이희성 청장(성균관대 약대)과 김승희 차장(서울대 약대), 김광호 위해사범중앙조사단장(중앙대 약대) 등 최고위 핵심 요직을 비롯해 식약청 내 1관 5국 중 바이오생약국, 의료기기안전국 등 2개의 국장이 약사 면허를 소지하고 있다.
또한 △위해예방정책국의 위해정보과장, 임상제도과장 △식품안전국의 식품관리과장 △의약품안전국의 의약품안전정책과장, 의약품관리과장, 의약품안전정보팀장, 의약품품질과장 및 산하 의약품검사부의 허가심사조정과장, 의약품기준과장 순환계약품과장, 종양약품과장, 소화계약품과장, 약효동등성과장 △바이오생약국의 바이오의약품품질관리과장, 화장품정책과장 및 산하 생물제제과장, 유전자재조합의약품과장, 세포유전자치료제과장, 생약제제과장, 화장품심사과장 △의료기기안전국의 의료기기정책과장, 의료기기관리과장 및 산하 의료기기심사부의 구강소화기기과장 등 실무 요직인 과장급도 약사 출신들이 대거 포진돼 있다.
이와 함께 의약품심사부와 바이오생약심사부의 부장 및 과장들 또한 모두 약사 출신 공무원이 근무하고 있다.
이밖에도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57명을 비롯 시도 보건소, 보건복지부 및 산하병원 등 중앙부처,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의 순으로 약사 출신 공무원들이 대거 포진하고 있다.
이처럼 정부기관에서 일하는 약사 수가 너무도 많기 때문에 정부의 의약정책이 약사의 이권만을 위해 추진되고 있다는 지적이 강하게 제기되고 있다.
이와 관련 한의계의 한 관계자는 “정말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약사회의 오송 출장소가 아닌가 하는 생각을 갖게 한다”며 “이 같은 특정 직능의 대거 포진이 이번과 같은 천연물신약 사태를 일으키게 된 주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이 관계자는 또 “특정 직능 출신의 공무원이 너무 많다는 것은 결국 그들의 이권을 염두에 두고 일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일 것”이라며 “특정 직능의 무리한 진출을 막을 수 있도록 법으로 제한하던가, 아니면 관계 공무원이 특정 직능의 이익을 위해 펼치는 관련 행정을 강력히 제어할 수 있는 제도적인 장치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끝
///시작
///면6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한방건강보험 수가 2.7% 인상 결정
///부제 상대가치점수 단가 72.5원, 한방총진료비 550억원 증가 예상 2013년도 수가협상 한의협 등 5개 단체 합의, 의·치협 결렬
///본문 내년도 한방건강보험 수가는 전년도보다 2.7% 인상된 상대가치점수 단가 72.5원으로 결정됐다.
대한한의사협회는 17일 국민건강보험보험공단과 ‘2013년도 한방건강보험 수가협상’을 진행한 결과, 예측 가능한 지불제도의 구체적 실행방안을 공동연구키로 하고, ‘수가 인상률 2.7%’에 합의했다.
이에 따라 2013년도 한방의료기관 상대가치점수의 점수당 단가는 72.5원(2012년도는 70.6원)이며, 한방총진료비의 550억원 증가 효과를 가져오게 되었다.
대한한의사협회는 그동안 국민건강보험공단과 총 4차례의 협의를 갖고, 한방의료기관의 전반적인 상황에 대한 언급을 비롯 2011년도 상반기 대비 2012년도 상반기 한방진료비의 증가가 타 종별에 비해 높게 나타난 사유 및 논거 제시로 한방의료기관의 경영수지 악화 상황을 설명했다.
공단에서는 한방 총진료비가 작년 대비 9.96% 증가(행위료 9.86%)해 타 유형 대비 높은 증가율을 보이는 것과 지불제도 개편에 대한 부대합의를 토대로 협상에 임했다.
이에 협회에서는 한방진료비 규모가 적고, 건강보험 보장성 미흡, 적정한 수가 미보상 등에 따른 한방의료기관의 실질적인 경영 어려움 등 제반 사항을 언급하면서 지불제도의 구체적 실행방안을 공동연구하는 부대조건을 고려한 상태에서 2.7% 인상안을 협상에서 수용하게 되었다.
향후 한의협은 차기 유형별 수가계약에 대비하여 부대조건에 의한 방문당(일당) 정액제 등 포괄화 방식의 지불제도 연구 추진에 있어서 ‘포괄화 방식의 지불제도 공동연구 추진 협의체’ 구성 및 제도 시행에 대비해 충분한 연구, 검토를 위한 협회내 연구회 등을 구성할 전망이다.
한편 이번 2013년 수가협상에서는 한의사협회를 비롯한 5개 단체(한방, 병원, 약국, 조산원, 보건기관)와는 합의를 이루고, 의협·치협과는 협상이 결렬됐다.
이번 협상에서 의협은 최종 3.0%를 제시했으나 공단이 제시한 2.4%와 간격을 좁히지 못했고, 치협은 2.6%와 공단 2.5%의 최종 간극 조율에 실패하여 유형별 수가계약제 도입 이후 최초로 협상이 결렬됐다.
2013년 수가협상결과는 18일 재정운영위원회 본회의에서 심의ㆍ의결되었고, 결렬된 의원과 치과의 수가는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서 이달 중 심의·의결된 뒤 보건복지부장관이 고시하게 된다.
2014년도 수가는 국고지원 기준을 명확하게 하기 위해 현행 10월17일까지의 결정 시한이 내년부터는 5월 말까지로 앞당겨져 공단은 곧이어 내년도 수가협상 준비에 착수하게 된다.
///끝
///시작
///면6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사무장 병의원 방치 어불성
///본문 정부는 금년 8월부터 ‘의료인의 의무’ 법 조항을 신설하고, 개원시 주의할 점을 담은 ‘리뷰 매뉴얼’을 부착토록 하고 있다.
국민건강 증진을 하겠다는 정부의 의지는 높이 살 만하다.
문제는 서류만 내면 손쉽게 병의원 개설 허가를 내주는 제도적 허점 때문에 의료인 이름을 빌려 문을 여는 사무장 병의원들이 확산되는 등 과잉 진료, 보험 사기 등 탈·불법의 온상이 되고 있다.
설상가상 속칭 사무장 병의원들은 적발 자체도 어려운데다 설사 적발되더라도 다른 의사를 고용해 다시 운영하면 손쓸 방법이 없어 애꿎게 폐업 당시 명의를 빌려준 의사가 고스란히 떠안아야 하는 어처구니도 벌어진다.
따라서 보건 당국이 의료기관 개설 단계부터 사무장 병의원이 발붙일 수 없도록 제도적으로 근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불법 사무장 병의원이 활개치면 국민건강도 함께 무너진다.
///끝
///시작
///면7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한방의료기관에서 산재 후유증 예방관리하세요”
///부제 10월부터 ‘산재보험 합병증 예방관리 위한 진료인정 기준’에 한의약 포함 눈·귀·신경계통 등 총 36개 질환 후유증상 관리, 한의약으로 국민건강 증진
///본문 10월부터 산업재해 후유증의 예방관리를 위한 한의약적 진단과 치료가 산재보험에 적용됐다.
현재 산재보험에서는 업무상의 부상 또는 질병이 치유된 자 중에서 합병증 등 재요양 사유가 발생할 우려가 있는 자에게 산재보험 의료기관에서 그 예방에 필요한 조치를 받도록 하기 위해 합병증 등 예방관리업무처리규정 중 ‘합병증 등 예방관리를 위한 진료인정기준’을 마련하여 운영 중에 있다.
그러나, 산재환자의 상병 치유 후 후유증으로 인한 상병 악화 및 재발을 예방하기 위해 진찰과 검사 등 필요한 의학적 조치를 취할 수 있는 ‘합병증 등 예방관리를 위한 진료인정기준’에 한의원과 한방병원 등 한방의료기관이 해당 기준대상에서 배제되어 있어 산재환자들에게 한의약적 진료를 통한 실질적인 후유증 관리 서비스가 제대로 진행되지 못했었다.
이에 따라 대한한의사협회에서는 관련 학회 및 전문가들의 의견 수렴을 거쳐 한방 진료인정기준(안)을 마련, 해당기관에 반영해 줄 것을 지속적으로 건의했으며, 결국 해당 기준에 한방 부분이 포함됨으로써 10월부터 시행에 들어가게 됐다.
‘합병증 등 예방관리를 위한 진료 인정기준(제2절 예방관리 증상별 진료기준)’에 한방 부분이 포함됨으로써, 눈과 귀, 두부 및 안면부, 신경계통 또는 정신기능장애에 따른 후유증상 등 총 36개 질환에 대한 후유증상의 예방관리에 한의약적 진단과 치료가 산재보험 적용을 받을 수 있게 됐다.
김정곤 대한한의사협회장은 “그동안 한방진료 인정기준의 부재로 산재보험 후유증상 관리에 한방의료기관이 참여하지 못했으나, 한방 부문에도 동 기준이 마련됨으로써 후유증상 관리 진료에 본격적으로 참여하게 됐다”며 “산재보험 ‘합병증 등 예방관리를 위한 진료인정기준’에 한의약적 진단과 치료가 포함됨으로써 산업재해로 고통을 겪고 있는 국민들의 건강 증진에 한의약이 큰 기여를 할 수 있게 되었다”고 밝혔다.
///끝
///시작
///면7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의료서비스의 공공성과 시장성 조화
///본문 정부가 최근 의료서비스의 공공성과 시장성의 조화를 시도하고 의료수급체계 논의를 시작하고 있다.
그러나 합리적이고 일관성 있는 방향으로 해법을 찾기 위해선 본질적인 문제에 국민적 합의가 필요하다. 바로 정책효과와 재정 건전화 운용 능력이다.
한국은 고령사회(65세 인구 비율이 14% 이상) 진입이 6년밖에 남지 않았다. 인구가 고령화되면 세수가 늘어나기 어려워진다. 이런 상황인데도 국내에서 복지 요구는 날로 거세지고 있다.
전 국민의 복지 문제를 책임지겠다는 정부의 무모한 발상 때문에 건강 문제는 오히려 소홀히 다뤄지고 있다. 정부의 기능과 역할 한계에 대한 분명한 인식이 시장성 해법의 시작이다.
///끝
///시작
///면7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창원시한의사회, 남해 항도마을서 의료봉사
///본문 경남 창원시한의사회(회장 조길환)는 13일부터 14일까지 1박2일간 1사1원1촌 자매결연 마을인 남해 항도마을을 방문, 태풍 ‘산바’로 피해가 컸던 주민을 대상으로 한방의료봉사를 실시했다.
진료단은 침, 구, 부항 시술 및 갈근탕·곽향정기산·구미강활탕 등 한약 6일분씩 투약했으며, 삼성테크윈에서도 현석우 부장 외 직원 및 가족 50여 명이 가을걷이, 벽화 그리기 등 봉사활동으로 자매결연에 따른 훈훈한 인정을 베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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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8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문제의 심각성 국민이 공감해야 한다”
///부제 명예회장협의회, 천연물신약 문제 적극적인 대국민 홍보 당부
///본문 대한한의사협회 명예회장협의회(회장 문준전) 10월 월례회가 16일 한의사회관에서 열려 최근의 한의계 이슈인 천연물신약 문제에 대한 논의를 통해 내부의 단합된 힘과 더불어 적극적인 대국민 홍보를 통해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서 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김정곤 중앙회장은 현재 협회에서 추진하고 있는 65세 어르신 또는 특정 질환 내지 생애주기별에 따른 첩약보험을 통한 한방건강보험의 보장성 강화를 비롯해 한방자동차보험 수가 인상 추진 및 2013년도 한방건강보험수가 협상 등 최근의 주요 현안을 설명했다.
특히 이날 회의에 참석한 김필건 수석부위원장(대한한의사 비상대책위원회)은 천연물신약의 문제점을 상세히 설명한 뒤 향후 중앙 일간지를 통한 대국민 홍보 및 18일 식약청 앞 궐기대회, 법률 소송 등 천연물신약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고자 하는 비상대책위원회의 최근 활동 상황 및 향후 대처 방향을 소개했다.
이와 관련 김 수석부위원장은 “현재 국내에서 천연물신약이란 이름으로 허가된 것은 7종이지만, 현재에도 74가지가 천연물신약으로 허가를 받기 위해 대기 중이고, 향후 몇 년내 전통적인 한약 처방은 모두 천연물신약이라는 미명아래 한의사들의 손을 떠나게 돼 결국 한의원을 닫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또 “한약의 비전문가인 양의사들의 무분별한 처방으로 인해 천연물신약의 부작용과 오남용은 국민건강에 심각한 위해를 끼칠 수 있을 것”이라며 “이 같은 잘못을 바로잡고자 비상대책위원회가 총력 투쟁에 나서고자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문준전 회장은 “어려운 현실에 맞서 비상대책위원회가 앞장서서 열심히 하기 때문에 많은 것을 해결하는 것은 물론 새로운 것을 개척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조용안 회장은 “무엇보다도 먼저 이 문제의 심각성을 국민이 제대로 공감할 수 있도록 대국민 홍보에 적극 나서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힌 뒤 “현재 진행되고 있는 국정감사에서도 천연물신약에 대한 잘못된 점을 정확히 알려 그것이 정책에 반영되어 개선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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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8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보건복지부 산하 기관 이사회 참석수당, 최대 8배 차이
///본문 보건복지부 산하기관들의 이사회 참석수당이 최대 8배가 차이나는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명연 의원(새누리당 안산단원갑)은 16일 심평원 국정감사에서 “보건복지부 산하기관인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민연금공단, 건강보험공단의 이사회 회의참석비가 1인당 40만원으로, 5만원인 대한적십자사의 8배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특히 이들 기관들은 산출 근거도 없이 타 기관의 수당을 참고하여 임의적으로 책정했다고 밝히고 있어 서로 눈감아주기식 예산낭비 관행을 여실없이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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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8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제약사들 병원에 대가성 프로포폴 공급
///본문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부장 박성진)는 국내 제약회사 3곳이 서울 강남 일대 병원에 프로포폴(Propofol)을 불법적으로 공급했다는 혐의를 잡고 수사 중이다.
검찰 관계자는 “프로포폴 불법 유통은 개인적 차원의 비리가 아니라 조직적·구조적 문제로 보고 수사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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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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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의료 취약지역 주민에게 한의약 사랑
///부제 대전대 대전한방병원, 개원 30주년 기념 의료봉사
///본문 대전대 대전한방병원(병원장 박양춘)이 KBS대전총국, 보령경찰서와 함께 15일부터 16일까지 이틀간 충청남도 보령시 오천면 외연도에서 의료봉사를 실시했다.
이번 의료봉사에서는 대전한방병원 의료진이 침·뜸 시술과 한약 투약 등의 의료활동을 펼쳤으며, 대전대학교 재학생 봉사단이 환자 안내, KBS대전총국이 대외홍보, 보령경찰서는 거동이 불편한 섬 지역 환자들을 일일이 찾아가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후송하는 행정 지원을 진행했다.
대전한방병원은 3월30일 개원 30주년을 맞아 도서지역 등 의료 취약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의료봉사에 나서기로 한 바 있다.
이에 따라 10일 한방의 날을 맞이해 대전대 둔산한방병원에서 대전 동구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의료봉사를 실시한 데 이어 25일 천안한방병원이 충남 당진군 백석리 마을에서, 11월 1일부터 2일까지 둔산한방병원 및 천안한방병원과 보령경찰서가 함께 충남 보령시 오천면 원산도에서 의료봉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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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0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자동차보험 ‘약침술·봉약침’ 적정한 재료대 인정돼야 한다
///부제 ✱ 약침약의 현행 자보 인정 재료대는 현실성 없는 금액 ✱ 실질적 치료 재료대 인정, 환자 조기완치 및 치료비용 절감 가능 ✱ 세금계산서 확인 실거래가·실사용량 인정, 그렇지 않은 경우 1일당 1,000원
///본문 자동차보험에서 시술되는 약침술과 봉약침의 재료대에 대한 적절한 보상이 시급이 이뤄져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자동차보험에서 약침술의 경우 행위료는 매년 건강보험수가와 연동하여 인상률이 적용되고 있으며, 재료대는 세부내역 및 세금계산서가 명확히 확인되는 경우에 실거래가·실사용량으로 인정하고 있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1일당 1000원으로 인정하고 있다.
자보 약침 시술의 경우 실제 평균적 비용이 8000원 정도사용됨에도 불구하고 자보에서 인정되는 1000원은 현실성이 없는 금액인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특히 자보환자에서의 약침술의 경우 환자의 통증, 어혈 등으로 인해 실제 1가지 약침약만 들어가지 않고 2〜3가지가 사용돼 이에 따른 비용이 들어가고 있다.
봉침술의 경우에도 최근 한 한의원에서 한번 시술할 때마다 실제 가격인 재료대로 6500원 정도를 청구하자 자동차보험에서 1000원 밖에는 인정해 주지 않았다. 결국 손보사에서 1000원 밖에는 인정해 주지 못한 것이다.
이와 같이 자보에서 적정한 보상이 이뤄지지 않는 것에 대해서 자동차보험 진료비분쟁심의위원회에서 상정되었지만 자보심의회에서도 똑같이 세금계산서가 구비되어 있지 않은 관계로 처음 손보사에서와 같이 1000원으로 삭감당했다.
실제 봉침술에 사용되는 재료인 봉침가루의 실제 가격을 보면, 보통 봉독가루 1그램당 50〜100만원 정도 사이로 가격이 형성되고 있고, 정제과정을 거치고 나면 수용율이 50% 밖에 나오지 않는다. 그러면 순수 봉독가루의 원가는 그램당 100〜200만원 정도가 된다. 특히 봉침술에서는 분리 정제기술이 필요하고, 이 정제과정을 위해 필터가 사용되어 관련 비용이 소요된다. 이에 따라 임상가에서는 봉침술인 경우 현실적인 가격으로 최소한 5000원 정도는 보장해 주어야 합리적인 가격이라는 주장이다.
임상가의 한 한의사는 “국민건강을 위해서 치료를 해야 될 치료를 하지 못한다는 것이 말이 되느냐”며 “봉침술이 필요하다고 판단하는 것은 한의사의 재량이며, 한의사가 진료를 하고 필요하다고 판단하면 사용하는 것인데, 필요하다고 해서 사용했는데 인정해 주지 못한다는 것은 말이 안된다”고 말했다.
즉 약침술·봉침술 재료대의 경우 세금계산서만 인정된다는 것 자체가 잘못된 것이고, 더 많은 재료대를 인정해 줄 필요는 없지만, 현실성 있는 적정한 재료대는 인정해 주어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국민들의 요구나 건강을 위해서 한의사에 의해서 시술하는 치료행위를 인정 못하게 하는 것은 문제가 있으며, 이와 관련 협회 차원에서도 관심을 기울여 약침술·봉침술 등의 재료대 개선을 위해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
약침학회 강대인 회장은 “교통사고 환자 약침 시술의 경우 통증 치료와 어혈 제거 등으로 한 가지 약침만 사용되지 않고 2〜3가지 약침이 사용됨으로써 관련 비용이 들어간다”며 “국민들에게 양질의 치료를 위해서는 적정선에서 약침 재료대 비용이 인정되어야 하며, 적정한 재료대 인정을 통해 다양한 약재료로 적극적인 치료를 하면 환자를 조기에 완치시킬 수 있어 환자에게 좋고 전체 치료비용을 오히려 절감할 수 있어 보험사도 이득이다”라고 강조했다.
한의협 이상봉 감사는 “현재 자동차사고에 의해서 발생한 후유증, 통증이나 연부조직의 손상은 봉침 치료가 필요한 경우가 상당히 많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실질적인 봉침 치료 재료대를 인정해 주지 않고 있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국민건강을 위한 요구를 수용하고 있지 않은 것이나 마찬가지다”라며 “앞으로는 이 부분이 현실화되어 한의사가 국민건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서 노력할 수 있도록 시급히 개선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현재 약침술은 5000여 명, 봉침술은 2000여 명의 한의사가 시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약침요법’이란 기존의 침구 및 한약 치료를 결합하여 발전시킨 새로운 한의학적 치료법이며, 침구요법은 경락론을, 약물요법은 기미론을 바탕으로 하므로 약침요법은 경락론과 기미론 모두를 근간으로 하고 있다. 시술하는 과정에서 약침주입기를 사용하나 치료약물의 선정은 기미론, 치료 부위의 선정은 경락론을 위주로 하므로 약침요법은 과학기술 및 의료기기 발달로 탄생한 한의학의 독특한 치료기술이다.
약침은 시술방식에 따라 크게 경혈에 주입하는 약침과 혈맥에 주입하는 약침으로 나뉘며, 한의원에서 일반적으로 시술되어지는 경락장약침, 팔강약침, 혈기보양약침, 봉약침, 오공약침 그리고 자하거약침은 경혈에 직접 주입하는 약침이며, 최근에 난치성질환과 암환자의 보조적인 치료에 널리 사용되어지는 산양산삼약침과 대보활력약침이 혈맥에 주입하는 약침이다.
봉약침은 기존의 벌침요법을 발전시켜서 봉약침약을 객관화·표준화·규격화하여 질병을 치료하는 약침으로 동통과 염증을 호소하는 질환, 자가면역계 질환 그리고 근골격계 질환에 널리 사용되고 있다. 스위트 봉약침(Sweet BV)은 봉독에서 알레르기 유발인자(Allergen)로 작용하는 효소성분을 개발단계에서 원천적으로 제거한 효소제거 봉약침으로, 일반 봉약침에 비해 시술시 통증, 전신즉시형 과민반응(Anaphylatic Shock) 및 국소 알레르기 반응을 현저히 감소시켜 난치병의 적극적인 치료가 가능하며, 유효성분이 다량 포함되어 있어 치료기간이 단축되며, 효과가 우수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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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1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건강기능식품 먹다 건강 해친다”
///부제 김현숙 의원…부작용사례 중 33% 병원 치료
///본문 건강을 위해 복용한 건강기능식품(이하 건기식) 때문에 병원신세까지 져야 할 정도의 부작용을 겪는 경우가 적지 않아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새누리당 김현숙 의원(사진)은 18일 식품의약품안전청 국정감사에서 최근 3년간 건기식 부작용 및 허위·과대광고 적발현황을 분석한 결과 매년 꾸준히 100건 이상의 부작용 추정사례가 신고되고 있다고 밝혔다.
김현숙 의원에 따르면 2008년부터 올해 7월까지 최근 5년간 신고된 부작용 추정사례는 449건이며 이중 33%인 150건은 병원 치료까지 받을 정도로 심각했다.
부작용 유형은 구토, 복통, 위염 등의 부작용이 254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탈모, 두드러기, 발진 등을 호소한 부작용이 145건으로 그 다음으로 많았다.
가장 많은 부작용 추정사례가 신고된 건기식은 썬라이더코리아의 포츈딜라이트가 35건이었으며 광동제약의 광동파인니들플러스가 25건, 한국푸디팜의 굿모닝케어, 슬림업 슬림이 각각 12건 접수됐다.
같은 기간 동안 건기식 허위·과장광고는 1194건이 적발됐으며 이중에는 한국인삼공사의 정관장홍삼정마일드, 롯데제과의 롯데마트다이어트, 롯데홈쇼핑의 정관장홍삼정, 농수산홈쇼핑의 퍼스트레이디 에버블라본 등 유명회사의 제품들이 포함돼 있다.
이에 김현숙 의원은 “건강을 지키려고 복용한 건기식으로 인해 오히려 건강을 해치는 사례가 적지 않고 허위·과대광고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식약청은 건기식에 대한 체계적인 안전망 구축을 위해 더욱 노력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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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1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대한민국한방엑스포서 산청엑스포 홍보관 운영
///본문 2013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 조직위원회가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대구 엑스코(EXCO)에서 개최된 ‘제12회 대한민국한방엑스포’에서 홍보관을 운영, 한의학의 과학과·표준화·현대화를 표방하고 있는 산청엑스포의 인지도를 향상하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조직위는 행사기간 내내 3개 부스에 걸쳐 홍보관을 마련, 산청엑스포에 관해 동영상을 상영하고 사상체질을 감별하는 키오스크 체질진단 등의 체험활동을 통해 건강에 관심 있는 일반인의 발길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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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3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한의약 세계화 저해요인 제거 한 목소리로 한약 침탈에 맞서
///본문 대한한의사 비상대책위원회는 18일 오송 식품의약품안전청 앞 현지에서 오전 8시부터 전국에서 2000여 명의 한의사들이 운집한 가운데 궐기대회를 가진데 연이어 여의도 국회 앞에서 24일 2차 집회를 개최키로 했다.
회원들이 백척간두의 위기감 속에서 더 이상 물러설 수 없다며 적극 참여해준 성원에 힘입어 비대위에 주어진 임무를 채찍질하며 2차 궐기대회 준비에 나서고 있다.
안 위원장은 회원들에게 “한의학이 직면한 천연물신약 사태는 거대 제약자본들이 식약청내 약사 출신 공무원들과 손을 잡고 한약을 양의사의 것으로 만들려는 천인공로할 일”이라고 지적했다.
실제 식약청 앞 한의사 궐기대회는 ‘정말 정신을 안 차리고 있으면 한의사라는 직능은 기반이 뿌리째 흔들릴 수 있겠다’하는 느낌을 회원들에게 심어줬다.
궐기대회에 참석했던 한의사는 물론 전 회원들의 마음 속에 1993년 미증유의 한약분쟁을 통해 한의학이 자존심을 찾았듯이 이번에도 한의인들이 한 목소리로 한약 침탈 기도에 맞서 나간다면 한·양방 이원화 보건의료체계 속에서 국민건강 증진과 한의약의 세계화를 위한 저해 요인을 개선해 나갈 수 있을 것이란 기대에 차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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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4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고품격 내의원 진료 체험
///부제 한의협, ‘창덕궁 내의원 한의학 체험’ 행사 개최
///본문 대한한의사협회(회장 김정곤)는 18일부터 21일까지 4일간 창덕궁 궐내각사 일대에서 한의학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한 ‘창덕궁 내의원 한의학 체험’ 행사를 개최했다.
한의협과 한국문화재보호재단이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문화재청이 후원한 이번 행사는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창덕궁을 방문하는 내외국인 관람객을 대상으로 다채로운 한의학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특히 한의협에서는 어의 복장을 한 4명의 한의사로부터 건강상담을 비롯 진단을 통한 침·구·부항 등의 처치와 약 처방 등의 무료 한방진료가 실시돼 큰 호응을 얻었으며, 약 100여 종의 한약재를 직접 관람할 수 있는 전시장 운영과 함께 한방차 시음과 약첩 싸기 등 한의약과 관련된 다양한 체험행사를 진행했다.
또한 조선시대 왕실학문의 장이었던 규장각에서는 △면역과 한의학(한동하 한의협 의무·사회참여이사) △조선시대 왕들의 건강비법(장동민 한의협 홍보이사) △한의약의 명약(김경호 한의협 보험이사) △여유아 건강 관리-양자십법(서영민 한방소아과학회 보험이사) 등 다양한 주제의 한의학 강의가 진행, 강의 참가자들에게 보다 쉽고 재미있게 한의학을 이해시킬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을 마련하는 것은 물론 참가자들에게는 한의학 건강상식과 여러 가지 유용한 정보가 담긴 USB 메모리도 증정했다.
이와 관련 김정곤 회장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창덕궁 일원에서 내외국인을 대상으로 우리 민족의 자랑인 한의학과 관련된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는 것은 참으로 뜻깊은 일”이라며 “이번 창덕궁 내의원 한의학 체험 행사가 한의학의 우수성과 독창성을 널리 홍보하고, 한의학의 위상을 다시 한번 드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창덕궁 내의원 체험’ 행사는 동의보감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되어 우리 한의학의 가치와 위상이 세계적으로 인정된 것을 기념하고, 한의학의 역사적 상징성을 지닌 창덕궁 내의원에서 한의학의 우수성과 독창성을 내외국인에게 널리 홍보한다는 취지에서 지난 2009년 11월부터 매년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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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4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방의료기기 ‘관계 구축 마케팅’으로 신시장 개척
///본문 지난달 개최된 ‘제16회 국제동양의학학술대회(ICOM)’ 한의약산업 전시관에 수많은 업체들이 참가했지만 (주)진바이오테크(대표 이영준·한의사)는 TBA(턱관절균형장치)·OBA(교합균형장치)·TBA-스포츠전용(Sports, Golf, Mountain)·CST-Pillow(두개천골요법베개)·PBT(골반균형기) 등 이미 출시된 제품 외에도 척추균형장치(Spine Pillow)와 침이나 부항 등의 시술을 받을 때 가슴과 팔의 상박을 받쳐주는 가슴받침베개(Chest Pillow), 안면베개(Face Pillow) 등 미래 신상품들까지 다양하게 소개해 현장에서 제품을 구입하는 등 큰 관심을 나타냈다.
오늘날 ‘관계 구축(earned) 마케팅’의 부상은 현장에 몰려든 고객들에게 현재와 미래를 보여주며 신뢰를 쌓게 하는 소통으로, 중요해지고 있다. 이영준 대표는 “앞으로도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제품의 연구개발에 주력해 한방의료기기가 한국을 넘어 전 세계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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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4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위기는 하기에 따라 기회로 바꿀 수 있다
///본문 멀리 삼국시대를 거슬러 올라갈 필요도 없이 한의학은 일제 이전까지 국민의료의 근간으로 주요 위치를 점해왔다.
이런 가운데 보건사회부 약정국 주도로 약사법 시행규칙조항(11조1항7호) 삭제로 발발했던 1993년의 한약분쟁은 투쟁과정이 순탄치 않았지만 결국 주무부처에 한의약정책관실이 설치된 것을 비롯 정부출연 한의학연구기관 설립, 한의약육성법 제정 등 세계에서 인정받는 한의학 선진국으로 발전하는 기반이 마련됐다.
대한한의사 비상대책위원회도 작금의 천연물신약 사태는 전적으로 왜곡된 한약 관련 법령과 고시를 식약청이 주도하고 보건복지부가 비호한 ‘한약 말살 공작’으로 판단, 20년 전 한약분쟁이 폭탄이라는 천연물사태는 핵폭탄급이라며 이에 강력하게 맞서 싸워 나갈 것임을 천명한 바 있다. 쉽지 않은 일이지만 한의인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싸워 나간다면 아마도 또 하나의 도약으로 대반전을 일궈갈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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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6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10월 한방의 달…지역주민과 함께하다
///부제 부천·성남·안양·김포·고양·구리·용인시 등 의료봉사 경기도회, 각 지역별 행사와 연계해 ‘한방의 날’ 의미 되새겨
///본문 경기도한의사회(회장 정경진)가 ‘10월 한방의 달’을 맞아 각 분회별로 다양한 행사에 참여해 무료 한의진료를 실시, 눈길을 끌고 있다.
부천시한의사회(회장 한정호)는 13일부터 이틀간 진행된 ‘제4회 부천시 복사골 건강한마당’ 행사에 동참해 무료건강검진을 실시, 약 540여 명의 시민들을 진료했다. 한정호 회장과 16명의 원장이 양일에 걸쳐 무료진료를 통한 봉사를 펼쳤으며, 한방 퀴즈 이벤트를 진행하여 한방 소화제 1000통과 쌍화탕 1000개를 경품으로 지급해 열띤 호응을 얻었다.
이와 함께 성남시한의사회(회장 박광은)는 10월10일 ‘한방의 날’을 맞이하여 14일 남한산성 놀이마당에서 열린 ‘제7회 성남시민 건강축제’와 연계해 한의 무료진료를 실시했다. 오전 9시부터 4시까지 진행된 이날 진료에는 박광은 회장, 이충헌·김관식 부회장을 비롯 강명석·김병철·김효선 원장이 참여해 많은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같은 날 안양시한의사회(회장 오승돈)도 중앙공원에서 오승돈 회장, 이상칠 부회장, 정성이 경기도회 수석부회장과 정은철·임대환·윤정환·송선호·장재영 원장이 함께한 가운데 ‘제7회 한방의 날’ 기념 무료진료 및 한방상담을 실시해 성황을 이뤘다.
이에 앞서 김포시한의사회(회장 서광오)는 7일 ‘2012년 김포시민 건강 체험과 함께하는 걷기·달리기 대회’에 참여해 출발장내 건강부스에서 무료 건강상담 및 한방차 시음회, 약재 전시회를 실시했다.
한편 경기 북부 지역 한의사회도 지역축제와 연계하여 한의무료봉사를 지원해 지역민들의 많은 참여가 이어졌다.
고양시한의사회(회장 배성민)는 7일 일산문화공원(구 미관광장)에서 개최한 ‘2012 고양시민 건강축제’에 배성민 회장과 자생한방병원 한종현·최병선 원장이 함께해 건강체험 부스를 운영하고 무료진료를 실시해 주민들의 뜨거운 관심을 얻었다.
또한 구리시한의사회(회장 신용우)는 전년도에 이어 7일 구리한강시민공원에서 열린 ‘구리 코스모스축제’에 동참해 오전에는 무료 봉사를 실시하고 오후에는 한약재 만들기 체험을 진행했으며, 의정부한의사회(회장 김영준)도 같은 날 진행된 ‘제6회 하하 아시안 페스티발’에 참여해 이주노동자와 다문화가정을 위한 한의 의료봉사를 펼쳐 많은 호응을 받았다.
이밖에 용인시한의사회(회장 문종모)는 오는 27일 처인구보건소에서 열리는 ‘제3회 의약단체 및 관련기관 무료진료’에 함께해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을 대상으로 한의 무료진료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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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2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심각한 의약 정책 왜곡 개선
///본문 대한한의사 비상대책위원회는 13일 회의를 개최, 24일까지 진행되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천연물신약 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부각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이와 함께 독립 한의약청 설립 등 한의약이 올바로 발전할 수 있는 법과 제도가 대선공약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하는 노력도 병행키로 했다.
이는 국민 건강과 안전을 위한 천연물신약 정책의 전면 재수립 발판 마련에 나선다는 것으로 볼 수 있다.
한의약 발전기금으로 개발된 한약제제는 이미 약사법에서 정의하고 있는 개념인 데도 식약청이 고시 변경을 통해 ‘천연물신약’으로 둔갑시켰다는데 이의를 달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런데도 이를 지엽적인 차원에서 접근하려는 사람들이 있다. 바로 식약청과 제약회사, 양의사들이다.
한방원리에 의해 한약으로 만들어진 약을 독성검사나 임상시험 없이 한약의 문외한인 양의사의 전문의약품으로 처방 활용하고 있는 자체가 국민건강권에는 공포감과 다름 아니다.
차제에 보건복지부도 대한한의사 비대위가 왜 발족했는지 숙고하고 심각한 의약정책 왜곡을 즉각 시정해 나가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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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3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KOMSTA, 해외 입양인까지 보듬다
///부제 국제한국입양인봉사회와 MOU 체결
///본문 (사)대한한방해외의료봉사단(단장 강동철·이하 KOMSTA)이 14일 (사)국제한국입양인봉사회(회장 정애리·이하 InKAS)와 MOU를 체결하고, 해외 입양인들을 대상으로 무료한방진료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KOMSTA는 InKAS 게스트하우스에서 매달 월 1회 해외 입양인을 대상으로 무료 한방진료를 진행하며, InKAS에서는 홍보와 통역을 담당하게 된다. 추가적인 진료가 필요한 환자는 KOMSTA 단원들의 병원을 거점으로 활용하여 진료를 이어갈 예정이다.
강동철 단장은 “해외 입양인들이 처음에는 침, 뜸, 부항, 한약재 처방 등을 다소 생소하게 느꼈으나 빠른 치료 효과를 체험하고 개별 체질 상담을 통해 한의학에 관심을 갖는 이들이 많았다”며 “앞으로 더 많은 분들이 참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정애리 회장은 “해외 입양아들이 한국이란 모국과 친부모에 대한 그리움과 소외감, 한국사회에서 느낀 정신적 충격 등 심리적인 불안상태에 있어 아픈 곳을 전문 의료진에게 털어놓는 것만으로도 심리적인 치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협약을 체결한 후 진행된 이날 의료봉사에는 강동철 단장을 비롯 이승언(선한의원)·양승익(선한의원) 원장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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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4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잘못된 한약 처방 수사
///부제 한의협, “사실이라면 일벌백계해야 한다”
///본문 간질 환자에게 처방하는 항경련제 성분 ‘카바마제핀’을 한약에 섞어 판매한 한의사 다수가 적발됐다.
문제의 한약을 수거해 분석한 식품의약품안전청은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고 검찰은 이들 한의원을 압수수색했으며 현재 수사선상에 오른 한의사만 350명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카바마제핀’을 임산부가 복용할 경우 태아 기형을 유발할 수 있고 노약자가 복용할 경우 어지러움증이나 저나트륨혈증, 간 독성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이에 대해 대한한의사협회(회장 김정곤·이하 한의협)는 우선 검찰의 최종 수사결과를 지켜봐야 하겠지만 만약 의혹이 사실로 밝혀질 경우 관계자를 일벌백계해야 한다는 신중하면서도 강경한 입장을 보였다.
한의협은 “일선 한의사들로부터 한약의 조제를 위탁받은 특정 원외탕전실에서 의뢰 한의사들도 모르게 양약 성분을 넣어 한약을 공급한 것이 사실이라면 이는 원외탕전실을 운영하는 의료인으로서 결코 해서는 안될 명백한 불법행위를 저지른 것”이라며 “해당 원외탕전실에서 조제된 한약을 믿고 복용한 국민들과 해당 원외탕전실을 이용해 한약을 조제한 350명의 선량한 한의사들(현재 수사선상에 오른 한의사들)을 기만한 이 같은 파렴치한 행위는 결코 용납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민건강에 심려를 끼친 점에 대해 유감을 표하며 단 한 곳의 원외탕전실에서 발생한 이번 사건이 사실로 밝혀진다고 하더라도 전국에 있는 한의원과 한방병원에서 처방하는 모든 한약에 대한 대국민 신뢰도가 추락하는 사태가 발생해서는 결코 안될 것”이라며 “협회 차원에서 향후에는 이 같은 불미스러운 일이 절대 일어나지 않도록 내부적인 교육과 관리감독을 더욱 철저히 시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의협은 원외탕전실을 책임지고 있는 해당 한의사 회원에게 위법성이 확인될 경우 사법기관에 고소 및 고발 등을 통해 책임을 묻는 것은 물론 협회 차원에서도 윤리위원회에 제소해 복지부로 하여금 면허정지 등의 중징계를 요청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한의협은 원외탕전실을 이용하는 회원들이 혹여 이번과 같은 사례로 선의의 피해를 입지 않도록 하기 위해 주의해야 할 점들을 안내하고 나섰다.
안내 내용에 따르면 원외탕전실 관련규정상 개별 한의원(한의사)의 처방(조제 지시)에 따라 정확히 한약이 조제되었는지 현실적으로 확인하기 어려운 만큼 적법한 절차에 따라 조제의뢰된 경우라면 그 결과에 대한 책임은 원외탕전실 개설 한의원(한의사)에 있다.
다만 개별 한의원에서 조제의뢰한 경우 해당 한의원에서는 조제의뢰한 처방내역을 의료법 시행규칙상 최소 2년간 반드시 보관해야 한다.
특히 원외탕전실과의 협의를 통해 약속처방에 따라 조제 지시가 있다 하더라도 한의원 내에 약속처방에 대한 구체적인 정확한 처방내용은 반드시 보관해 놓아야 한다.
처방내용은 진료기록부에 당연히 기재돼야 하며 무엇보다 조제의뢰한 처방이 의뢰 한의원과 의뢰를 받은 원외탕전실에 동일한 날짜에 동일한 처방내용으로 기록·보관되어져야 한다는 점을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만약 처방내용을 모른 상태에서 조제의뢰 한 경우라면 이는 조제의뢰가 아닌 제조된 의약품을 구입한 것에 따르기 때문에 의뢰한 개별 한의원 원장 또한 약사법에 저촉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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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4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법치가 바로서야 한다” 보건의료제도 바른 미래 정립
///본문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천연물신약 문제의 핵심은 법령에서 당연히 한약제제로 분류되어야 하나 식약청이 상위법을 위반하면서까지 고시를 변경해 전문의약품으로 분류, 오히려 한의사는 처방권조차 명시하지 않은 채 양의사의 전유의약품으로 왜곡되면서 국민에게 발생하는 심각한 건강권 위해에 있다.
이제 대한한의사 비대위가 출범한 만큼 한의학에 무지한 양의사들이 천연물신약이라는 왜곡된 미명 아래 처방하면서도 국민들에게는 한약이 몸에 해롭다며 한의약을 폄하하고 있는 어처구니를 더 이상 좌시해서는 안된다.
이번 천연물신약 사태는 국민들이 원하는 가치가 어디에 있는지 이해하지 못한 식약청의 왜곡된 의약정책에서 비롯됐다.
이를 계기로 첫째 이원의료제도를 기초로 한 균형정책과 둘째 한의약의 독자적 발전을 저해하는 각종 법률적 개선, 마지막으로 경제성장 핵심산업으로 천연물신약을 비롯한 한의약 관련 정책과 법령 재정비 등 고차원의 한의약 육성정책이 요구된다.
그것이 바로 식약청이 해야할 법치투자다. 법치가 바로 서지 못하면 보건의료제도의 미래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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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6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대한한의학회’ 영문명 변경
///부제 학회, ‘The Korean Academy of Korean Medicine’ 사용
///본문 대한한의학회(회장 김갑성)는 17일 파워피티 회의실에서 제4회 운영이사회를 개최, 영문명칭 변경을 비롯한 현안을 논의했다.
김갑성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현재 한의계가 대내외적으로 어수선한 가운데 지난 제16회 국제동양의학학술대회에서 담당했던 세션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는 등 학회 회무가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해준 담당 임원들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학회 관련 회무들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한의학 영문명칭이 ‘Korean Medicine’으로 변경됨에 따라 대한한의학회의 영문명칭도 변경돼야 한다는데 공감하고, 기존 ‘The Korean Oriental Medical Society’를 ‘The Korean Academy of Korean Medicine’으로 변경키로 하는 한편 학회 로고 등을 비롯한 제반사항들도 함께 변경해 나가기로 했다.
또 이날 회의에서는 대한한의학회와 (주)누리미디어 DBpia간 대한한의학회지의 데이터베이스 개발과 저작권 협약과 관련된 논의에서는 계약사항을 재검토한 후 차기 회의에서 재논의키로 했으며, 대한한의학회 홈페이지 개편은 빠른 시일 내에 공개입찰을 통해 추진키로 했다.
또한 대한한의학회 웹진 발행과 관련해서는 개인정보보호법의 시행에 따라 개인정보 활용 동의서 없이는 웹진 발간이 어려운 관계로 웹진 발간을 잠정적으로 유보키로 했으며, 향후 웹진 발송을 위해 대한한의사협회와 협의를 진행키로 했다.
이밖에 내년도 전국한의학학술대회를 2013년 11월10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하는 것을 비롯 총 5개 권역에서 실시키로 했으며, 학술대회 주제 및 강사 선정 등 세부적인 사항은 한의학회 보수교육위원회(위원장 김재홍)에게 위임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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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6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약침의 세계화’ 큰 그림 완성
///본문 최근 호주 시드니에서 개최된 ‘iSAMS 2012’ 국제약침학술대회에서 ‘약침 연구의 과제와 미래, 그 획기적 도약’이란 주제 아래 11개국 58명의 세계 유수 전문가들이 참석해 새로운 전략을 모색한 것은 ‘약침의 세계화 큰 그림’으로 의미가 크다.
특히 존 롱허스트 교수(미국 UC-얼바인 의과대학)는 ‘침술 연구의 기초부터 임상연구까지의 구조적 이해’라는 주제의 기조연설을 통해 “약침이 획기적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골간, 근간, 골상, 혈관, 신경에 대한 경혈학 국제표준 선정은 약침의 기초와 임상 전반에 걸쳐 글로벌화가 관건”이라고 강조했다.
‘iSAMS2013’ 국제약침학술대회는 약침의학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한 큰 그림의 핵심 원천이다.
향후 스웨덴에 이어 유럽, 아시아, 미주 지역을 중심으로 이어갈 학술행사가 앞으로 한국 약침학의 세계화 발판으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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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6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영동군보건소, 한방기공체조 교실 운영
///본문 충북 영동군보건소(소장 최정애)가 2일부터 매주 화·목요일(12주간) 운영하고 있는 한방기공체조 교실이 지역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이번 한방기공체조교실은 중풍 예방, 사상체조교실과 함께 운영하고 있어 고혈압 등 만성질환 예방과 정신건강에도 크게 도움을 주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한의사가 중풍의 원인 질환 및 예방법도 함께 교육해 참가자들에게 큰 인기다.
영동군보건소 관계자는 “지역주민의 건강 관리 차원에서 한방기공체조교실을 운영하고 있다”며 “교육을 마친 후에도 손쉽게 기공체조를 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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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6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한·우 친선한방병원 더 큰 꿈을 말한다
///본문 “1991년 독립 이후 의료서비스의 낙후와 의료인력 부족으로 인해 의료 공급의 심각한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던 우즈베키스탄에 설립된 친선한방병원은 현지 의대생들까지 임상 각과 실습을 받을 정도로 현지 주민들과 고려인들에게는 삶의 희망이자 치료의 대안으로 자리매김되고 있어 한의학의 세계화에 첨병역할을 자임하고 있다.”
1997년 우즈벡 수도 타쉬켄트의 한·우 친선한방병원 설립 15주년 기념식에서 유영진 한방병원장이 밝힌 내용이다.
친선한방병원이 개원하기까지의 역사는 1996년 의료봉사를 실시했던 대한한의사협회와 대한한방해외의료봉사단(KOMSTA)이 우즈베키스탄의 의료인력 지원 및 한방의료 서비스 향상을 위해 한국국제협력단(KOICA), 그리고 우즈벡 타슈켄트 국립 의과대학과 연계해 무상의료서비스를 시작하면서부터다.
이후 KOICA가 국제협력의사로 한의사를 파견하는 방식으로 타슈켄트 국립의대 병원 내에 친선한방병원을 세운 이후 연간 2만명 이상이 수진(受診) 혜택을 받고 있다.
KOICA는 한의약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한편 양국간 전통의학의 활발한 상호협력을 지원하기 위해 계속 투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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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7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치료 영역 확대로 한의학 발전 이끌자”
///부제 경희대 한의대·척추진단교정학회 업무협약 체결
///본문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학장 김남일)과 척추진단교정학회(회장 김중배)는 17일 경희대 한의대 학장실에서 한의학 발전을 위한 상호협력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척추와 관련된 진단 및 치료 분야의 이론과 기술의 연구개발을 위해 체결한 것으로, 향후 △척추와 관련된 진단 및 치료 분야의 이론과 기술 연구개발 △공간척추교정학 발전을 위한 인적 지원 △학교의 시설 활용을 위한 협조 등에 나서게 된다.
이를 위해 양 기관은 공간척추교정학을 임상한의사의 기본치료술로 보급할 수 있도록 연구성과와 관련 정보를 공유하는 한편 공간척추교정학의 한의학적이고 이론적인 근거와 치료기술을 개발키로 했다.
또한 경희대 한의대의 교육과정 중 척추진단교정학회에 교수 요원을 요청할 수 있도록 하고, 척추진단교정학회의 학술대회 운영, 연수 활동 등에도 경희대 한의대 교수가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등 다양한 인적 교류 방안을 강구하는 것은 물론 공간척추교정학의 발전을 위해 경희대 내에 공간척추교정학 실습실을 마련하는 등 적극 협조에 나서기로 했다.
김남일 학장은 인사말을 통해 “그동안 동문 및 학생들과의 대화 중 한의학 분야의 치료 영역을 넓힐 수 있는 새로운 치료법들이 교육과정에 포함되어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다”며 “이번 협약이 분과학회의 치료기술이 대학의 교육과정에 포함될 수 있다는 하나의 모델로 정립돼 향후 임상가의 치료기술이 대학으로, 또 대학에서 개발된 치료기술들이 임상가로 확대되는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 학장은 이어 “이러한 치료 영역의 확대는 한의학이 더욱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향후 실질적인 지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 김중배 회장도 “이번 협약 체결을 계기로 공간척추교정학이 한방임상치료의 기초기술과 이론으로 뿌리내릴 수 있는 바탕이 되길 바란다”며 “또한 학생들에게 충분한 실습공간을 제공해 공간척추교정을 실습할 수 있는 계기가 된 것이 기쁘며, 향후 일반 한의사에게도 많은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서는 경희대 한의대 김남일 학장, 유기덕 경희대 한의대 총동문회장, 최호영 부학장, 신민규·최도영·정석희·남동우 교수 등이, 또 척추진단교정학회에서는 김중배 회장, 이찬범 수석부회장, 양상은·이종섭·양서연·신정식 부회장, 임웅진 교육이사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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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7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맞춤형 여학생 한방 건강교실’ 운영
///부제 사천시보건소, 월경통·스트레스·생리기전 등 관리
///본문 사천시보건소(소장 유영권)는 오는 11월까지 11주 과정으로 ‘맞춤형 여학생 한방(월경통) 건강교실 프로그램’을 운영해 호응을 얻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과정은 △월경통의 이해 및 스트레스 관리 △생리기전 식이요법 △쑥뜸의 원리 및 효과 △월경 이상자 감별법 등으로 구성, 사전 기초 설문조사를 실시해 학생 개인별 맞춤 한방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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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7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제한되고 있는 한의사 전문영역 되찾기
///본문 작금 한의사처방권은 제한되고 한약전문성이 없는 양의사가 한약제제를 천연물신약으로 둔갑시키고 있는 상황이다. 한약에 대한 근거 없는 음해와 비방은 천연물신약이라는 명분으로 한약을 말살하는 선동이다. 이미 식품의약품안전청은 10년 전부터 관련 작업을 추진하면서 복합 한약재 추출물 한약제제를 ‘천연물신약’이란 이름으로 허가해 왔다.
더욱 한심스러운 일은 식약청이 고시 변경을 통해 한약제제, 생약제제의 구분 규정을 무시한 채 2002년 천연물신약 개념을 확대, 기성한약서로 생약제제 심사를 면제하는 등 상위법마저 위반하고 있다.
한의계도 금년 6월부터 심각성을 깨닫고 천연물신약 문제를 파헤쳐 본 후 이달 2일 대한한의사 비대위를 가동하고 있다. 이후 각 지부와 분회에서도 지부 및 분회별 비상대책위원회를 결성해 비상총회를 개최하고 분회 및 회원이 비대위의 활동을 위해 성금을 기탁하는 등 비대위를 중심으로 한 힘의 결집을 도모하고 있다.
비대위가 발족한 이유와 목표를 숙지하고 즉각적인 시정에 나서고 있다는 것이다. 한의약이 죽어가면 국민건강권도, 수천년 임상보고도 모두 말살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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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8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의사 적정인력 수급 논거 구축
///부제 정경진 위원장, 인력의 적정성 등 근거 마련 경과 보고
///본문 대한한의사협회 한의사적정인력수급특별위원회(이하 특별위) 정경진 위원장은 최근 AKOM 통신망을 통해 한의사 적정인력 수급과 관련된 일련의 진행경과에 대해 보고했다.
지난 2011년 6월 첫 회의를 시작한 특별위는 그동안 전국한의과대학학장협의회 및 각 한의대 학장 면담을 통해 한의학계의 중지를 모으는 한편 치과의사협회와의 협의를 통해 정원 외 입학에 대한 양 단체간 인식 공조를 이뤄 공동대처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또한 한의계의 어려움 및 교육 질 저하, 국민의료비 증가 등의 이유로 한의사인력 수급 조절이 필요하다는 당위성을 설명하고, 이에 대한 지원을 해줄 것을 요청하는 서한을 각 한의과대학 학장 및 대학 총장·이사장에게 발송했다.
이밖에 한의사인력 적정인력 수급에 대한 회원들의 의견 수렴을 위해 전 회원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으며, 2013학년도 보건의료관련학과 입학정원 산정 의견서 제출과 함께 보건복지부 방문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했다.
현재 특별위에서는 한의사인력 수급과 관련해 한방병의원의 진료행태 및 인력현황 등 진료현황을 파악해 향후 인력의 적정성을 검토하는 근거로 활용함은 물론 외국의 전통의학 교육표준화 대응자료를 구축, 한의대 교육 강화를 위해서도 힘써 나갈 방침이다.
이와 함께 OECD 통계 등을 근거로 의사인력이 부족하다는 정부의 주장과 관련해서는 전 회원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한의사인력 수급을 위한 외부전문가의 다양한 접근논리 및 관련 근거를 구축, 각 통계에서 한의사 수치에 대한 적용근거 등을 명확히 하여 대정부 및 관계기관의 대응논리로 활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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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8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KIOM 평균 근무기간, 출연연 중 가장 짧다
///부제 평균 2년5개월… 타 출연연은 평균 6년4개월 근무
///본문 기초기술연구회 소속 출연연 중 한국한의학연구원의 정규직 연구원 이직자의 평균 근무기간이 가장 짧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전체 출연연에서는 월 평균 정규직 연구원 3.9명이 이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초기술연구회가 18일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김태원 새누리당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08년부터 올해 6월 말까지 한국한의학연구원 이직자의 평균 근무기간은 2년5개월로, 평균 6년4개월에 훨씬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기초과학지원연구원 3년6개월, 과학기술정보연구원이 4년6개월, 항공우주연구원과 천문연구원이 각각 4년8개월로 나타났다.
또한 출연연 중 정규직 연구원 이직자는 210명으로 나타났다. 기관별로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이 57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원자력연구원 41명 △생명연구원 36명 △한의학연구원 16명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14명 등의 순이었다.
이들이 이직한 기관은 대학이 125명(59.5%)으로 가장 많았다. 연구현장을 떠나 산업체로 간 인원은 26명으로 12.4%를 차지했다. 다른 출연연으로 이직한 경우는 10.5%(22명)를 차지했다.
연구원들의 이직 사유는 △연구비·인건비 부족 △단기적 성과에 대한 압박감 △61세의 짧은 정년 등으로 분석됐다.
대학으로 이직이 많은 이유는 정년 보장(65세)과 연금·퇴직금 등에 따른 노후 보장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김태원 의원은 “현행 10%의 연구원만 정년을 연장하는 우수연구원 정년연장제도를 모든 연구원으로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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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8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치유·희망·비전’ 메시지로 희망과 꿈 전달
///부제 경희의료원, ‘희망나눔 토크, 암을 넘어선 삶’
///본문 경희의료원(의료원장 임영진)은 16일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환자와 보호자를 비롯 18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희망나눔 토크: 암을 넘어선 삶’ 행사를 성료했다.
암으로 고통받는 환자와 그 가족, 더 나아가 모든 이들의 삶과 정신을 어루만지고 치유하기 위해 개최된 이번 행사는 ‘치유와 희망, 비전’의 3가지 주제로 나뉘어 진행됐다.
1부 ‘치유(Healing)’에서는 암치료 분야의 대가들이 초청되어 암 치료의 최신방향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이어진 2부 ‘희망(Hope)’에서는 암을 극복한 유명연사들이 직접 암을 극복한 방법에 대해 진솔하게 이야기하며, 삶에 대한 감사와 희망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비전(Vision)’을 주제로 진행된 3부에서는 이상적이고 바람직한 암센터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이날 경희의료원 관계자는 “그동안 받아온 관심과 사랑에 대한 보답으로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라며 “참석한 모든 분들에게 사랑과 긍정의 힘이 전달되는 자리가 되었길 바라고, 앞으로 경희의료원이 암으로 무너진 개인의 인간다움을 회복시키는 의료기관이 되는데 앞장설 수 있도록 많은 격려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경희의료원이 행사장 외부에 별도의 부스를 마련해 실시한 무료건강검진에서는 200여 명의 참가자가 무료검진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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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9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식약청, 내부연구비 엉터리 사용
///부제 국가 연구 예산으로 사무용품 구입 등 도덕적 해이 심각 신의진 의원…“철저히 감사해 부정사용 전액 환수해야”
///본문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이희성·이하 식약청)이 내부연구비로 과도하게 사무용품을 구입하거나 연구 미참여자에 대한 인건비를 지급하는 등 방만하게 집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식약청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새누리당 신의진 의원(사진)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10년에 수행한 ‘세포치료제의 품질평가 가이드라인 작성을 위한 기반 연구’의 경우 과제비 3000만원 중 실집행액은 2082만원이고 그중 93%인 1942만원을 사무용품 구입에 사용했다.
같은해 ‘의료기기 성능시험 가이드라인 마련을 위한 연구’ 역시 3000만원의 과제비 중 1237만원을 프린터 토너, 카트리지 등을 구입하는데 사용하고 1712만원은 관서 운영경비로 집행했다.
이 연구의 경우 인건비로 책정된 금액도 없어 어떻게 연구를 수행했는지조차 의문이라는 지적이다.
2011년에 수행한 ‘의약품 품목허가 신고·심사규정해설서 마련을 위한 연구’도 7000만원의 연구비 중 2200만원을 사무용품 및 전산용품, 잉크 구입에, ‘의약품 등의 면역독성 평가지침안 마련연구’는 4000만원의 연구비 중 50%가 넘는 2100만원을 잉크 구입 등 사무용품 구입에 사용했다.
이는 식약청과 비슷한 업무를 수행하는 농림수산검사검역본부(이하 검역본부)와 비교했을 때 7배나 많은 사무용품을 구입한 것이다.
직원수는 식약청이 1421명, 검역본부가 1302명으로 일반회계로 구입한 사무용품비의 경우 식약청 5억원, 검역본부는 5억1000만원으로 비슷하다.
하지만 2011년 내부연구 과제수가 식약청은 93개인 반면 검역본부는 203개로 2배 이상이 많았고 예산도 식약청이 97억9000만원, 검역본부는 194억원으로 2배나 차이가 있는데도 시험연구비로 구입한 사무용품 구입비는 식약청이 5억3000만원, 검역본부는 7000만원으로 무려 4억5500만원이나 더 사용한 것이다.
더구나 연구 미참여자에게 인건비를 지급한 금액도 2년간 21억원에 달했다.
또 인건비 집행에 있어 인건비 계정과목이 아닌 타 계정과목으로 보수를 지급했는데 이는 당초 연구계획서상 인건비 책정액을 초과해 집행하기 위해 인건비 명목이 아닌 다른 계정과목으로 꼼수집행한 것이란 판단이다.
관서운영경비 지출도 문제다.
식약청은 최근 2년간 전체 R&D예산 중 2010년은 9.9%에 해당하는 8억7600만원, 2011년도에는 14%에 해당하는 13억1400만원을 관서운영경비로 집행했다.
특히 식약청 본청이 수행한 내부연구의 경우 2010년 36.7%, 2011년 56.8%를 관서운영경비로 사용했다.
신의진 의원은 “소중한 국민의 세금을 방만하게 사용하고 있는 내부연구과제에 대해 식약청뿐 아니라 전 부처에 내부연구에 관한 규정이 허술한 것이 문제이므로 국가적으로 내부연구과제도 외부연구과제처럼 철저한 규정을 수립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식약청의 경우 과도한 사무용품비나 연구재료비 등에 대한 철저한 감사가 필요하며 감사결과에 따라 부정 사용액 전액을 환수하는 한편 2013년부터 불필요한 내부연구과제를 제한하고 본청의 경우 연구를 수행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므로 연구예산을 전액 삭감할 것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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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9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한의학 無효과 주장, ‘황당’
///부제 과의연, ‘과학이 한의학에 반대하다’ 백서 발간 논란
///본문 국민건강보험 지원을 받고 있는 침술 등 모든 한의학 치료법들이 과학적으로 전혀 효과가 없다는 내용을 담은 백서가 출간돼 논란이 되고 있다.
과학중심의학연구원(이하 과의연)은 ‘과학이 한의학에 반대하다’라는 백서를 통해 침·뜸·부항·한방물리요법·한약 등이 모두 아무런 치료효과가 없으며, 오히려 부작용만 초래할 뿐이라고 주장했다.
과의연 백서는 근거중심의학 연구방법론인 체계적 문헌고찰 연구논문들과 대체의학 연구 전문가인 영국의 에드짜르트 에른스트 박사의 주장 등을 인용하고 있다.
에드짜르트 에른스트 박사는 백서에서 △침술은 사실상 의학적 이득이 전혀 없으며, 내재된 사상적 개념부터가 무의미하다 △뜸술은 하나의 치료법으로서 심각한 불확실성을 내포하고 있다 △부항이 특정 질환에 효능이 있다는 근거는 없다 등의 주장을 하고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고조선 때부터 내려온 5000년 역사를 가진 고유의 전통의학과 서양에서 넘어온 현대의학이 공존하고 있는 세계에서 몇 안 되는 한·양방 의료시스템을 보유한 국가로 한의학의 효과성은 국내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도 지속적으로 입증되고 있다.
이처럼 오랜 기간 문헌과 경험을 거쳐 전해오면서 안전성과 효과성이 입증된 한방 의료행위가 되었다고 볼 수 있다.
올해 통계청이 발표한 의료서비스 대국민 만족도 조사에서 양방과 치과를 제치고 한방의료기관이 5회 연속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또 보건복지부 역시 내원환자의 81.9%가 한방진료에 만족하고 있으며, 76.5%가 한방의료를 신뢰하는 것으로 발표해 한의약이 국민건강 증진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는 위치에 이르게 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처럼 국민들이 적극적으로 이용 신뢰하는 한의학에 대한 폄훼는 의료 이원화 제도를 무시하는 자직능 이기주의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특히 한쪽에서는 한약을 이름만 바꿔 천연물신약이라는 이름으로 처방하거나 불법 침술행위 등을 펼치면서, 다른 한쪽으로는 한의학 폄훼에 열을 올리는 것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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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32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친환경 한약재 생산·공급 위해 어깨동무
///부제 옴니허브·(사)경상북도사이버농업인연합 MOU
///본문 국내 대표 한약재 제조, 유통업체인 옴니허브(대표 허담)와 직접 생산한 농산물을 사이버 시장을 통해 판매하는 농수산인 단체인 (사)경상북도사이버농업인연합회(회장 정옥례)가 클린체인시스템을 통한 친환경 한약재 생산 및 공급을 위한 협약을 12일 체결했다.
이에 따라 양 단체는 내년도에 생산될 고품질의 친환경 농산물 및 한약재를 옴니허브의 클린체인시스템을 통해 재배·유통하는데 상호 협력하게 되며 이를 위해 친환경 재배로 옴니허브의 관리시스템을 준수하고 한약재 생산 계약재배를 통해 안정적 공급 및 농가소득 증대에 노력하게 된다.
이날 허담 대표는 “옴니허브의 클린체인시스템을 통해 고품질의 친환경 농산물 및 한약재를 재배 유통하는데 협력하고 양 단체의 상호협력을 통해 농업·농촌의 발전과 한의학의 우수성을 알리는데 끊임없이 노력하고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옥례 회장은 “긴밀한 협조를 통해 고품질 친환경 한약재 및 농산물을 생산, 공급해 경상북도사이버농업인의 판로를 확대시켜 수익을 창출하고 고품질 한약재 공동생산과 합리적 유통과정을 통해 농업·농촌 발전 및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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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32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의협 김경환 전 약무이사 작고
///본문 대한한의사협회 김경환 전(前) 약무이사가 17일 7시경 작고했다.
1970년생으로 동국대학교 한의과대학을 졸업한 故人은 대한한의사협회 홍보위원회 위원과 약무이사를 역임했다.
故人은 또 대한한의통증제형학회 회장으로 활동하면서 한의약 관련 제도 개선 및 한약 제형 개선 등을 통해 한의약 발전에 기여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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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32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경남도회 축구단 ‘창공’, 창단 6주년 기념경기
///본문 경상남도한의사회(회장 박종수) 소속 회원으로 구성된 ‘창공’ 축구단(회장 이진만)이 창단 6주년을 맞이했다.
창공은 15일 창원시 의창구 북면 공설운동장에서 창공 회원 및 창원시치과의사회 소속 에덴축구단, 상남초등학교 학부형 축구단 소속회원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친선게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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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32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평생건강 기틀, 한의약으로 다진다 정읍시보건소 ‘한방육아교실’ 운영
///본문 정읍시보건소(소장 전갑성)는 육아에 대한 잘못된 민간지식을 교정할 수 있도록 하고 한의학 기초상식을 접목토록 함으로써 영유아 건강 관리에 대한 체계적인 지식을 제공하기 위한 취지로 한방육아교실을 운영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아이와 엄마가 함께 하는 한의학 건강증진프로그램’ 일환으로 운영하고 있는 한방육아교실은 만 6세 미만 영유아의 부모를 대상으로 지난달 말부터 시작해 3개월 동안 총 9회에 걸쳐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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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32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미병(未病) 연구의 공공적 가치
///본문 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최승훈·이하 KIOM)이 개원 18주년을 맞아 9일 ‘전통의학 최신 동향:미병(未病)’을 주제로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한 것은 고령사회에 대비, 한의학의 지향점을 제시한 것으로 의미가 크다.
세계보건기구도 전 세계 인구 중 75%가 미병 상태라며, 미병이란 피로감, 통증, 면역력 저하, 대사문란, 소화기능장애, 자율신경실조, 과민신경 등 인체가 외부 병인으로부터 받는 다양한 질병을 포괄적으로 의미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날 김종열 KIOM선임연구본부장이 “앞으로 미병을 한의학적관으로 연구해 국민건강권 증진에 기여해야 한다”고 밝힌 것도 미병 관리의 중요성을 간파한 맥락이다.
한의학에서의 미병은 사실 증상 및 원인을 현대의학적 검사로는 발견할 수 없는 다양한 형태의 증상을 의미하며, 이는 한의학이 가진 질병관의 독특한 특징이다.
그런 의미에서 미병 연구가 한의학 치료 분야의 미래를 창출할 수 있도록 R&D 기반에 대한 산·학·연의 분명한 인식이 시급히 조성돼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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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34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침구 치료는 救急治療醫學이다”
///부제 침 치료는 ‘한(一)방에 달라져야 韓方’이라고 할 수 있다 박희수 원장, ‘은백탐방보감’에 이어 ‘은백임상침구’ 발간
///본문 -‘隱白臨床鍼灸’의 가장 큰 특징은 무엇인가?
:‘隱白臨床鍼灸’는 ‘隱白針刺法’이라는 제목으로 한의신문에 장기간 연재되었던 것을 정리했다. 임상에서 환자들에게 가장 민감한 반응을 일으키는 것이 침구 치료의 효과이기 때문에 우리가 흔하게 접할 수 있는 증상이나 질병들을 손쉽고 빠르게 치료할 수 있도록 치료법을 제시했다. 그동안의 임상경험과 많은 연구과정을 통해 가장 효과적이었던 내용들을 정리하여 소개하게 된 것이다. 이와 함께 각 증상이나 질환을 침으로 치료하다가 약 처방이 필요할 경우에는 전국에서 탐방 수집하여 정리한 ‘은백탐방보감’에서 효과적인 처방을 찾아 쉽게 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 책이 발간되기까지 2010~2011년 본지(한의신문)에 ‘은백침자법’이란 임상경험방을 연재해 큰 인기를 끈 적이 있었는데, 그 때의 연재물과 이 책의 차이점은 무엇인가?
:그 당시 많은 독자들의 성원과 격려에 깊은 감사드린다. 독자들께서 연재된 내용을 읽고 임상에 활용했더니 즉석에서 달라진다는 소식을 자주 전해주셨는데, 혹자는 정확한 取穴의 위치나 내용을 알 수 없다는 지적도 있었기에 연재하였던 ‘隱白針刺法’의 내용에 필요한 그림을 삽입하여 이해를 도왔다. 또한 임상에 꼭 필요할 것이라고 생각되는 부분을 추가로 보충하여 ‘隱白臨床鍼灸’라고 명명하게 됐다.
-‘한(一)방에 달라져야 韓方’이라고 강조하는 이유는?
:韓方에서 가장 민감한 치료법이 바로 침 치료다. 침을 맞고도 별다른 효과반응이 없다면 다음에는 사람들이 한의원을 찾지 않을 것이다. 특히 임상경험이 부족한 후학들은 해당 질환의 치료방향을 잡지 못하는 때가 많기 때문에 환자들에게 만족한 치료를 제공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그렇기에 자침한 즉석에서 달라지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임상의 길라잡이가 되어 한의약 치료의 우수성을 보일 수 있어야만 한의약이 대중의 관심 밖으로 나가지 않을 것이며, 한의학의 세계화에도 기여하리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한의학의 어떤 점이 救急治療醫學임을 가능케 하나?
:많은 사람들이 補藥을 한의학의 상징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전염병이 유행될 것이라는 예측이 있을 때 예방주사를 미리 맞는 것처럼 보약은 아프지 않고 건강할 때 복용하는 것이다. 補藥은 인체 생리기능을 활성화 시켜서 면역력을 강화시키고 持久力과 抵抗力을 향상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그러나 鍼灸 치료는 주로 氣血의 응체를 풀어주려는 치료목적으로 임상에서 활용되는데, 흔히 말하기를 침, 뜸, 약이라는 순서로 알려져 있다. 이는 손쉽게 처치할 수 있다는 이유보다는 치료효과 차원에서 월등한 반응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생명이 위급할 때 생명을 구해낼 수 있는 기능을 나타낼 수 있기에 應急醫學이요, 救急治療醫學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뇌졸중이나 심장마비 등의 갑작스럽고 위급한 혼수상태일 경우에 즉석에서 행하는 침 치료의 응급처치 위력은 대단하다. 이럴 때 응급처치 방법을 익혀두어야 한의사로서 뚜렷한 역할을 할 수 있다. 물론 침구 치료가 질병의 예방에도 많이 활용되는 것은 말할 것도 없다.
-2002~2003년 전국의 한의약 우수 경험방을 발굴하여 그 내용을 담은 ‘隱白探訪寶鑑’이 큰 인기를 얻었었다. ‘은백임상침구’와 ‘은백탐방보감’의 차이점은 무엇인가?
:‘隱白探訪寶鑑’은 전국의 한의약계 원로들을 찾아 사라져가는 전통 한의학의 귀한 자료를 얻어 그 내용을 가감 없이 정리하여 출간하였기에 ‘探訪寶鑑’이라는 이름을 썼었다. 물론 필자가 40여 년 동안의 임상에서 큰 효과를 얻었던 귀중한 100여 처방도 수록한 것이었다. 이에 반해 이번에 출간된 ‘隱白臨床鍼灸’는 대학병원과 임상 현장에서 터득한 치료경험을 정리한 것이다. 다양한 방법의 침 치료를 통해 언제 어디서나 빠른 효과를 얻을 수 있는 치료법을 모았다.
특히‘隱白探訪寶鑑’은 전국의 원로들께서 제공한 귀중한 처방과 연구해볼 만한 Know-how들을 집대성한 것이기도 하지만, 나의 귀중한 임상경험의 처방들이 담겨 있어 현재도 환자가 왔을 때 ‘探訪寶鑑’을 찾아 활용할 때가 많다.
‘隱白臨床鍼灸’(相生과 相合/3452-6690)는 이제 막 태어난 늦둥이 책자로 내리사랑의 정이 있다. 특히 古稀가 지난 나이에 나의 모든 Know-how를 아낌없이 공개했다. 한의학을 공부하는 후학과 임상에 임하고 있는 회원들이 함께 公有하여 환자를 빠르게 회복시키는데 작은 보탬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 특히 이야기 형식으로 전개되는 내용이기 때문에 읽어 나가다 보면 한의학에 대한 나의 주장들이 잠깐씩 피력되어 있어 한번쯤 생각해볼 내용들도 있고, 먼 훗날 史家들의 이야기꺼리가 될 수도 있겠구나라는 생각이 든다.
-한의학정책연구원 주관의 한의학최고위과정에도 강사로 참여해 사회 각계 전문가를 대상으로 한의학의 우수성도 소개할 예정이다. 한의학의 장점은 무엇이라고 설명할 것인가?
:‘왜? 침인가?’를 주제로 강의할 계획이다. 앞에서도 언급했듯이 ‘침은 應急醫學이요, 救急治療醫學’이라고 했으니 사회 각계의 인사들이 즉석에서 침 치료의 효과를 체험할 수 있는 방향으로 한의학의 우수성을 소개하려고 한다. 특히 복잡한 질병에 대해서는 간단하게 시범을 보일 수는 없지만, 간단한 운동기질환이나 척추 관절질환 등은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생각이다.
-대학 재직시에 구성됐던 ‘隱白會’ 동아리가 아직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隱白會’에 대해 소개해 달라.
:‘隱白會’는 내가 대학교수 재직시에 졸업을 앞둔 고학년 학생들에게 사회에 나가서 환자를 돌볼 때 필요한 내용들을 숙지시키기 위해 구성했던 학생 중심의 임상 동아리다. 한 달에 한 번씩 일과 후에 모였었다. 그 인연으로 맺은 졸업생과 修鍊醫과정을 거친 사람, 대학원 석·박사과정을 수료한 다수의 졸업생들과 뜻을 같이하는 타 대학 졸업생도 자리를 함께하며 모임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隱白會’ 회장은 손승현 원장(종로구 동진한의원)이 맡고 있다. 정례 모임은 6월과 12월에 있으며, 이 때 각자가 임상을 하면서 겪었던 여러 가지 내용들에 대해 질의 응답을 통해 새로운 치료법들을 터득하면서 가족과 같은 정을 쌓아 가고 있다. 특이한 점은 그렇게 모여 학술적인 의견을 주고받으며 임상을 하고 있는 제자들 모두가 하나같이 환자가 많다는 것이다. 또 명절 때도 후학들이 찾아와 세배를 나눈 후 덕담과 함께 한잔씩 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때가 가장 오랜 동안 대화를 나누는 시간이다.
-나날이 어려워지고 있는 한방의료기관의 경영 환경을 극복할 수 있는 방안은 있는가?
:매년 늘어나는 한의사수로 인해 경영난은 갈수록 가속화될 것이다. 이 같은 환경을 극복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은 자기 자신의 실력 배양과 학술적인 역량을 향상시키는 것이다.
무엇보다 각자의 한의원을 찾아오는 환자들에게 높은 치료 만족도를 줄 수 있는 실력을 배양해 환자가 떠나지 않도록 하는게 중요하다. 만약 치료에 만족하지 못한다면 그 환자는 다시는 찾지 않을 것이다. 둘째는 점차 포화상태로 늘어나는 고급 인력을 외국은 물론 다양한 방면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정부가 적극 나서 정책적인 지원을 해야 한다. 우리와 경쟁국가인 중국의 경우는 해외에 중의학의 확장을 위해 절대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 우리 또한 한의학과 침구 치료에 지대한 관심을 가지고 있는 유럽이나 북미, 남미, 호주 등에 젊은 한의사들이 활발히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할 필요가 있다.
-앞으로의 활동 계획은?
:건강이 허락하는 한 환자 진료를 계속할 것이다. 국가에서 天職으로 삼으라고 免許하였으니 天職을 귀하게 생각하면서 생활하고 싶다. 아울러 지금 모이고 있는 제자들과 ‘醫窓野話’ 같은 진료하면서 일어났던 이야기나 일반인들에게 도움이 되면서도 쉽게 읽을 수 있는 한방이야기들을 모아서 글을 써보려고 한다. 그동안 많은 책을 집필하였지만 일반인을 상대로 하는 책자는 없었기에 생각하면서 읽을 수 있고, 읽고 나면 생활의 지혜가 될 만한 내용으로 꾸며 보려고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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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38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의계 단결과 화합의 밑거름”
///부제 대한한의사협회장배 전국 한의사 테니스대회 ‘성료’
///본문 대한한의사협회(회장 김정곤)가 주최하고, 부산시 한의사 테니스회(회장 정중) 주관 및 부산광역시한의사회가 후원한 ‘제5회 대한한의사협회장배 전국 한의사 테니스대회’가 14일 부산 금정체육공원내 테니스코트에서 한의회원 및 가족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날 하태광 부산시회장은 “오늘 이 자리를 통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마음껏 발휘하기를 바라며, 또한 일상 속에서 쌓인 스트레스를 모두 날려버리고, 한의계의 단결과 화합을 이끌 수 있는 소중한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허준부와 동무부로 나눠 진행된 이날 경기 결과 허준부에서 영예의 우승은 윤주호·박상현 회원이, 준우승에는 김병준·이규용 회원이 차지했다. 또 3위는 유복종·이현철/정중·허정원 회원이, 8강에는 배웅환·정상현/전진상·곽준섭/이종배·박춘호/박종모·오세창 회원이 각각 수상했다.
또한 동무부에서는 이제휘·백승엽 회원이 우승을 차지했으며, △준우승: 양영준·한희철 △3위: 김재원·김환식/송필정·김원남 △8강: 김경민·황상호/이혁일·성상경/강혜연·이병철/이현호·홍진호 회원이 각각 차지했다.
한편 김창엽 삼정한의원장(81세·서울 동대문구)과 손송방 동성한의원장(70세·부산 서구)은 한조를 이뤄 동무부로 출전해 역대 한의사 테니스대회 중 최고령 참가라는 진기록을 남겼으며, 16강까지 진출해 고령에도 불구하고 녹슬지 않은 테니스 실력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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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38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의사, 변호사… 맞춤식 소통 방식 도입을
///본문 의사, 변호사들이 존중받고 대접받던 시대가 저물고 있다.
서울고법 민사9부(부장판사 이진만)는 입원 중 사망한 한모씨의 유족들이 고려중앙학원(고려대 의료원 안암병원)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병원은 현저히 불성실한 진료행위의 경우 환자의 사망과 인과관계가 성립되지 않더라도 위자료를 지급하라”고 16일 판결했다.
이에 앞서 사건 처리 결과에 불만을 품은 의뢰인이 15일 오전 9시께 광주 지산동 서모 변호사(50) 사무실에서 조모씨(47)가 서 변호사의 정모 사무장(47)을 흉기로 찌르고 달아났다가 이날 오후 경찰에 의해 전남 나주 남평에서 체포됐다.
두 사건 모두 시장의 포화상태로 치부하기엔 어려운 소통의 문제다. 그만큼 매뉴얼이 아닌 개별적인 소통이 중요해지고 있다는 얘기다. 뭐든 법으로 해결하겠다는 인식을 확 바꿔야 존중받던 전문직도 비로소 살 길이 열릴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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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38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강릉 의약단체 힘 모아 이웃사랑
///부제 강릉시의치한약연합회, ‘1318 해피존 파란바다 아동센터’에 장학금 전달
///본문 강릉시 한의사회, 치과의사회, 의사회, 약사회 4개 단체로 구성된 강릉시의치한약연합회(회장 전승호)가 12일 강릉시 주문진 지역의 ‘1318 해피존 파란바다 아동센터’를 방문해 프로그램 운영 지원금으로 장학금 600만원을 전달했다.
1318 해피존 파란바다 아동센터는 주문진 지역의 저소득 중·고교생을 위한 센터로 영어학습, 리본공예, 플루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에 지원되는 운영비는 중학생들을 위한 리본 교과 진도에 맞는 영어학습 프로그램 및 리본공예 자격증반 운영에 따른 강사비와 플루트 동아리 프로그램을 위한 악기 구입 등 운영지원금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한편 강릉시의치한약연합회는 2009년부터 저소득층 700여 명의 아동들을 위한 안경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해오고 있으며, 지난 4월에는 필리핀 오지를 방문해 의료봉사를 실시하는 등 지속적인 이웃사랑 실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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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38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지엽적 이권다툼 아닌 국민건강권 지향
///본문 이달 초 대한한의사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안재규·이하 비대위)가 출범하면서 “한의약 전문가인 한의사는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며 한의약 산업이 진정한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것을 지상목표로 한다”고 발족 목표를 분명히 했다.
안재규 비대위원장은 이를 위해 천연물신약을 포함한 모든 한의약 관련 정책과 법령을 재정비하는데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그의 재임기간동안 한의약육성법 제정, 약사법 개정(3조2항) 등이 대표적 성과로 꼽히기 때문에 이같은 행보는 이미 예견된 것이었다.
그는 이어 6일 보건의료전문지 기자회견에서도 국민의 건강권은 외면한채 제약회사의 이속 챙기기만을 도와주고 있는 식약청을 비난하면서 “한약을 제대로 발전시킬 수 있는 법을 만들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그의 각오대로 비대위가 지엽적인 이권다툼이 아니라 국민건강권과 이원화된 의료제도의 가치 지향점을 명확한 개념과 모습으로 공공성과 공익성을 제시하는 리더십을 발휘하기를 기대한다.
이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사즉필생의 각오로 회원들이 힘을 하나로 모으는 것에서부터 비롯됨은 불문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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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수입 의존 한약재 국산화 시급
///부제 김태원 의원…국산한약재 활용해 고부가가치 창출
///본문 한약재의 수입 의존도가 높아져 국내 생산기술 개발 등을 통한 국산화가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18일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새누리당 김태원 의원(사진)에 따르면 한국한의학연구원이 2010년부터 2012년 9월 말까지 구매한 한약재 3020.2㎏ 중 43.9%인 1326.2㎏이 수입산으로 확인됐으며 그 이유로 한국한의학연구원은 국내 생산이 적어 유통이 원활하지 않거나 국내에서 생산되지 않기 때문이라고 답변했다.
실제 1900년대 초 한반도에서 생산된 한약재는 약 500여 종에 달했으나 2010년 통계서는 연간 10t 이상 국내에서 생산되는 한약재가 생강, 천마 등 53종으로 줄어들었다.
하지만 국산 재배 한약재의 다양성이 크게 줄어들고 한의학 재료의 외국 의존도가 늘어나고 있지만 문제 해결을 위한 노력이나 대응활동은 거의 전무한 실정이다.
이에 김태원 의원은 “수입 한약재를 사용할 경우 향후 수출국의 수출규제 강화로 인한 원료수급 차질과 국산 한약재를 활용해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데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며 “대체 한약자원 발굴, 국산 한약재 재배품목 확대를 통한 안정적 생산기반 구축, 수입의존 한약재 국산화 기술 개발 등과 함께 국내 본초자원의 유효성분 및 효능을 체계적으로 연구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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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한의약 비전, 한방의료 경쟁력 키우기
///본문 13일 개최된 전국 약무이사 연석회의에서 초청강의한 보건복지부 한의약산업과 강석환 과장은 한의약 표준화·산업화·세계화를 위해 한의약 산업기반을 조성하는 ‘천연물물질은행 구축사업’, 나고야의정서 발효에 대비한 ‘토종자원 한약재 기반 구축사업’ 등을 통해 한방의료의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의약 미래비전에는 틀린 제언이 아니지만 식품의약품안전청이 한의학을 질식시키는데 앞장서고 있는 현 상황에서만은 우선과제를 바꿔 추진해야 한다.
즉 한의약을 둘러싸고 있는 작금의 상황은 제약자본의 이익을 위해 상위법을 위반하면서까지 식약청 고시를 변경, 한약제제를 천연물신약으로 허가하고 있는 형국에서 한의약 산업 정책부서도 일말의 책임이 없다고 할 순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한의약에 대한 문외한인 양의사가 무분별하게 한약제제인 천연물신약을 처방해 국민건강권에 해악을 끼치고 있는 사태에 주무부처는 대한한의사 비상대책위원회와 함께 이를 당장 시급히 개선해야 할 의무를 져야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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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뉴욕시, 모유 수유 캠페인 나서
///본문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2007년에는 산부인과의 약 75%가 퇴원하는 산모에게 샘플 분유를 나눠줬지만, 지난해에는 약 50%만이 샘플 분유를 제공했다. 뉴욕시도 시내 병원을 상대로 ‘뉴욕 젖 물리기(Latch on NYC)’라는 캠페인을 시작했다.
뉴욕타임즈(NYT)는 오클라호마에선 24개 병원이 샘플 분유 제공 중단에 동참했고, 로드아일랜드와 매사추세츠주에서는 모든 병원이 샘플 분유를 퇴출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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