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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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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9-07-11 16:07 조회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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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877호 ///날짜 2012년 9월 10일 ///시작 ///면2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미래의학으로서 전통의학의 비전 제시 기대 ///부제 제16회 ICOM, ‘의학의 미래, 전통의학’ ///본문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2박3일간 서울 코엑스를 뜨겁게 달굴 ‘제16회 국제동양의학학술대회(ICOM)’가 4일 앞으로 다가왔다. ‘의학의 미래, 전통의학’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ICOM은 세계 각국 전통의학의 우수한 연구성과를 직접 확인함으로써 세계 보건의료에서 전통의학의 위상을 확립하는 것은 물론 더 나아가 미래의학으로서 전통의학의 비전을 제시할 수 있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50여개국 1만6000여 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되는 이번 ICOM에서는 총 38개국 324편의 논문이 발표된다. 먼저 대한한의사협회 김정곤 회장과 ISOM 케이고 나카다 전임회장이 15일 코엑스 3층 오디토리움에서 주제발표를 펼친다. 소주제별 학술발표는 1층 그랜드볼룸과 오디토리움에서 △세계전통의학 소개 △전통의학과 문화 △공공의료와 전통의학 △대만의 최근 임상보고 △일본의 최근 임상보고 △안전성과 약물남용 △전통의학 표준화 △노인의학 △피부 △여성의학과 전통의학 △비만 △세계 전통의학 제약산업 현황 △U-Health △예방의학과 전통의학 △환경과 전통의학 △전통의학 의료기기 산업현황 △통합의학 △난치병 △뇌와 마음 △근거중심 전통의학 등 20개 세션으로 나누어 진행된다. 기획발표 36편, 일반발표 115편 등 총 151편의 구두발표와 함께 국내 70편, 해외 103편 총 173편의 포스터 발표는 코엑스 3층 D1홀에서 실시되며, 포스터 발표자의 질의응답 시간은 15일과 16일, 오찬 및 오후 Networking Break 시간을 활용할 예정이다. 또한 코엑스 2층 203AB와 208AB에서는 총 9개 기관이 주최하는 12개의 워크숍이 운영된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동의보감국제학술심포지엄(동의보감기념사업단), Roung table talk : Editing Trends of CAM(대한한의학회), 한·일학술교류심포지엄(대한한의학회-일본동양의학회), 고방(상한론, 금궤요략)의 방법론을 통한 미래의학으로서의 전통의학(대한상한금궤의학회), 한의약 전통지식 분류체계와 보호방안 세미나(동의보감기념사업단), 鍼灸와 근거중심의학(EBM)(대한침구의학회), 한방미용성형(대한여한의사회), 사상체질의학과 미래(사상체질학회), [질환별 시리즈]경추추간판탈출증의 추나치료(척추신경추나의학회), 제16회 한·중학술대회(대한한의학회), 한·일동양의학심포지엄(한·일동양의학회), 희귀난치성 신경계질환 ALS워크숍(희귀난치성 신경계질환 ALS 연구센터) 등이다. 이와 함께 15일부터 16일까지 코엑스 2층 D2홀에서 한의약 산업 전시회도 마련돼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 것이라 전망된다. 이와 더불어 이번 ICOM에서는 정부포럼, ISOM 이사회 등 굵직한 외교행사가 개최될 예정이라 더욱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15일 코엑스 2층 아셈홀에서는 중국, 필리핀, 몽골, 캄보디아, 스리랑카, 네팔 총 10개국에서 보건부 장·차관 및 정책담당자와 신영수 WPRO 사무처장 등 30여 명이 참석하는 ‘정부포럼’이 열려 WPRO 전통의학지역전략(2011~2020) 이행과 관련한 권고문을 채택할 예정이다. 또한 16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ISOM 이사회에서는 ‘제17회 ICOM’ 개최지 선정 등에 대해 논의한다. 이밖에 공식 행사를 마친 다음날인 17일에는 해외 참가자 중 신청자를 대상으로 ‘2013 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 개최지를 방문하는 투어 프로그램과 자생한방병원 등 유명 한방병원을 둘러보는 한의의료기관 시찰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끝 ///시작 ///면2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동국대, 인도에 꽃피운 사랑의 인술 ///본문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총장 김영종)는 지난달 23일부터 27일까지 5일간 인도 다람살라에서 한·양방 의료봉사를 실시했다. 동국대 경주캠퍼스 의료봉사단은 정각원장 화랑 스님을 단장으로, 한의학과 최달영 교수 등 3명의 한의학과 교수와 의학과 교수 1명, 간호사, 한의대 재학생, 자원봉사자 등 총 35명이 참여, 한·양방 의료봉사활동과 문화교류활동을 펼쳤다. 김기욱 한의과대학장을 비롯한 의료봉사팀은 다람살라 지역주민 약 1300여명을 진료했으며, 동국대 유아교육과 대원 스님을 비롯한 불교신도 자원봉사자들은 고아원과 학교에서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풍선아트, 전통놀이, 페이스페인팅 등 문화교류활동을 진행했다. 한편 동국대 경주캠퍼스는 2000년부터 해외로 의료봉사단을 파견해 미얀마, 스리랑카, 인도, 몽골 등에서 의료 및 문화 봉사활동을 해왔다. ///끝 ///시작 ///면2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정부 연구용역 수의계약 관행 여전 ///본문 매년 1000억원이 넘는 예산이 투입되는 정부 정책연구용역사업이 부실하게 운영되고 있다. 한마디로 정부 부처에서 발주한 연구용역 보고서의 절반 이상이 정책에 제대로 반영되지 못하면서 세금이 새고 있는 셈이다. 여러 요인이 있겠지만 연구용역 선정과정에서부터 수의계약 비중이 높다는 것도 문제다. 예컨대 지난해 기준으로 수의계약 비중이 90% 이상인 정부기관도 외교통상부, 보건복지부 등 9곳에 달했다. 이같은 문제점이 끊임없이 지적되자 행안부는 뒤늦게 부처별 연구용역 점검 결과를 내년도 부처별 예산 편성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끝 ///시작 ///면3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한의학 도움받아 줄줄이 메달 획득” ///부제 이천 장애인선수촌서 한방의료지원 받은 선수들, 런던 패럴림픽 좋은 성과 ///본문 지난달 29일부터 9일까지 열린 2012 런던 장애인올림픽(패럴림픽)에서 한방의료지원을 받은 양궁 국가대표 선수들의 메달 획득이 이어져 관심을 끌고 있다. 양궁 여자단체전 금메달(이화숙, 고희숙, 김란숙), 여자개인전 은메달(이화숙), 남자단체전 은메달(정영주) 등 한의사의 전문 치료를 통해 부상 치료 및 재활, 경기력 향상 등의 도움을 받은 많은 선수들이 메달 획득을 포함한 좋은 결과를 얻고 있다. 이름에 모두 ‘숙’ 자(字)가 들어가 ‘숙자매’라는 애칭으로 불리는 양궁 대표 이화숙·고희숙·김란숙 선수는 5일(현지시간) 열린 양궁 여자 단체전에서 패럴림픽 사상 처음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 양궁은 지난 2004년 아테네 패럴림픽 여자 양궁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따냈고, 2008년 베이징 패럴림픽에서는 은메달을 목에 걸었을 정도로 효자 종목 가운데 하나지만 여자 양궁 단체전에서 정상을 밟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 대표팀은 12발을 쐈을 때 102-92로 크게 앞서며 일찌감치 승부에 쐐기를 박은 뒤 마지막 화살을 8점, 9점, 9점을 쏘며 199점으로 중국을 6점 차로 따돌리고 금메달을 확정지었다. 특히 2008 베이징 패럴림픽 금메달리스트이기도 한 이화숙 선수는 단체전에 앞서 4일 열린 개인 리커브 스탠딩 결승에서도 은메달을 획득했다. 이화숙 선수는 대회 전 이천 장애인선수촌에서부터 최호승 이천 거북이한의원장에게 집중적인 한의학 치료를 통해 경기력 향상을 이뤄낸 것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특히 선수촌내 진료를 비롯해 일주일에 약 3회 이상 한의원에 내원하며 이상적인 활 쏘기 자세로 교정하는 등의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한편 한방의료지원을 받은 장애인 선수들이 좋은 성과를 거둠에 따라 장애인 선수를 비롯해 일반 국가대표 운동선수들의 건강 증진과 경기력 향상을 위한 선수촌내 ‘한방진료실’ 설치와 ‘국가대표 한방주치의제도’의 도입에 대한 목소리도 지속적으로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끝 ///시작 ///면3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세계 속 ICOM 이미지 제고로 한의학 경쟁력 강화 ///본문 ‘의학의 미래, 전통의학’을 주제로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16회 국제동양의학학술대회(ICOM)가 나흘 앞으로 다가왔다. 한의학이 중의학보다 수월성 있는 학문을 지니고 있다는 사실은 아직 잘 알려져 있지 않다. 여전히 총체적 국력과 위상이 중국 수준에는 이르지 못하고 있는 것이 못내 안타깝다. 그런 측면에서 보면 현재 세계 각국에서 30여 명의 연자 초청 및 16편의 논문 접수와 ‘세계의 전통의학’, ‘세계 전통의학 제약산업 현황’, ‘세계 전통의학 의료기기산업 현황’, ‘전통의학과 문화’, ‘안전성과 약물 남용’, ‘통합의학’ 등 주요 세션으로 발표될 논문들의 격과 질은 전통의학의 미래 비전뿐 아니라 국가간 세력 규합을 통한 역량을 갖추는 바로미터이자 투자인 셈이다. 1976년 서울에서 처음 개최된 이후 한국과 일본, 대만이 주축이 되어 2〜3년 격년제로 개최되어 왔던 ICOM은 지난 37년 동안 한의학 위상을 꾸준히 제고해 왔다. 지금까지 한의사회원을 대상으로 사전등록을 실시한 결과 7000여 명 정도가 등록을 마치는 등 한의학이 전통의학의 국제표준을 주도하기 위한 성공적 ICOM에 대한 한의인들의 관심도 그만큼 크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차제에 ICOM 중간에 진행되는 갈라파티 및 관련 공연, 이벤트에 이르기까지 제16회 행사가 전 과정에 걸쳐 한의인들의 적극적인 동참과 노력이 강화되기를 기대한다. ///끝 ///시작 ///면3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의기술융합센터 추진기획단, 전문가 초청 세미나 ///본문 전라남도 한의기술융합센터 추진기획단은 지난달 31일 동신대 한의학관 1층 세미나실에서 전문가 초청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는 김만수 교수의 진행으로 ‘한의기술 융합 분야 육성을 위한 국가 과학기술 분야와 접목 방안’을 주제로 한 토론이 개최됐다. ///끝 ///시작 ///면4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방 난임치료, 비용효과적 측면서 우수하다 ///부제 ❖ ‘경기도 한방 난임 지원사업’ 결과 발표, 한약 투약 및 침 치료 활용 ❖ 5명 자연임신·1명 추적관찰 중 자연임신·1명 체외수정 시술 임신 ///본문 만혼과 출산 지연의 사회 분위기에 따른 여성의 임신능력 저하는 불임 치료의 중요성을 환기시켰고, 저출산이 사회 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불임은 개인의 문제에 국한되지 않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국가적인 노력이 경주되고 있다. 지난 2006년부터 시작돼 점차 확대되고 있는 보조생식술을 통한 ‘불임 시술 지원사업’이 이러한 정책적 지원의 좋은 예이다. 그러나 이러한 불임시술 지원사업의 경우 시술당 임신율이 2007년 31.2%, 2008년 31.9%, 2009년 30.2%로 나타나 임신율의 지속적인 증가의 어려움과 보조생식술 시술시 불안과 감정적 긴장으로 인한 스트레스가 발생하는 등 한계를 나타내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현대의학의 한계를 극복키 위해 국내외 한의학계에서는 체계적 고찰을 통한 체외수정 시술시 침 병용치료 효과를 밝힌 연구나 불임 치료에 있어 한약의 효과를 분석한 연구 등 다방면에 걸친 연구가 진행되고 있으며, 이러한 연구 결과 한방 난임치료는 비용효과적인 측면에서 실질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의견이 확산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지난 2011년 7월부터 2012년 6월까지 김동일 교수(동국대 일산한방병원)에 의해 진행된 ‘경기도 한방 난임 지원사업’ 결과가 발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실제 한방치료법을 구현하면서 객관적 자료와 통제된 연구 설계 및 방법으로 보다 정확한 한방 불임치료 효과를 알아보기 위해 대규모 불임사업 시행 전 예비사업의 성격으로 진행된 이번 사업은 향후 한방불임 진료사업의 가능성 확인과 바람직한 사업 모델 정립에 도움을 줄 전망이다. 이번 사업은 한약과 침구 치료를 6회 월경주기 동안 시행했으며, 총 36명의 대상자 중 선정기준에 적합하지 않은 2명을 제외한 34명이 참가해 그중 9명의 탈락자를 제외한 25명의 참가자가 연구를 마쳤다. 이번 사업에 사용된 한약은 조경종옥탕가감방과 수태환가감방이 사용됐으며, 백회·관원·삼음교·음릉천·자궁·제탁 등의 혈에 침 시술 및 (저주파)전침 자극을 적용했다. 조경종옥탕은 ‘동의보감’에 ‘治婦人無子, 多因七情所傷, 致經水不調, 不能受孕’한 경우에 사용하는 처방으로 스트레스로 인한 불임에 적용할 수 있다. 면역반응을 통한 스트레스 보호효과, 자궁내막증식과 난포성숙의 효과, 다낭성난소 모델에서 정상난포성장효과 등의 동물실험과 여성 월경주기에 관여하는 호르몬 조절에 미치는 영향의 임상연구로 여성 불임에 대한 효과가 속속 밝혀지고 있는 처방이다. 또한 수태환은 ‘醫學衷中參西錄’에 수재된 滑胎 치료에 사용하는 처방으로, 胎漏나 胎動不安 등에 활용해 유산 방지를 목적으로 이용되고 있다. 최근에는 습관성유산과 절박유산에 수태환이 효과가 있다는 임상논문이나 임신 중 모체 면역체계에 영향을 주어 임신 지속에 유리한 역할을 한다는 동물실험 연구가 발표되기도 했다. 이번 사업에서는 두 개의 처방을 이용해 배란 전 기간인 월경개시 3일 후부터 10일간 조경종옥탕가감방으로 배란 상태 개선 및 조경을 시도했고, 배란 후 기간인 월경개시 14일부터 15일간에는 수태환가감방을 사용해 수정란의 착상에 도움을 주도록 했다. 사업 기간 중 임신이 성립한 경우에는 15일간 수태환가감방을 추가 복용하게 해 착상을 유지시켜 유산을 방지토록 했다. 한약 복용 외에도 실제 임상에서 진행할 수 있는 한의약 불임사업 모델을 제시하기 위해 시행된 침 치료는 현대적으로 엔돌핀에 의한 교감신경 억제, 자궁혈류흐름과 자궁운동성의 변화, 스트레스 감소 등의 작용으로 불임 치료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함께 체외수정 시술시 침 치료효과를 메타분석한 연구에서는 침 시술이 불임 여성의 임신율과 출산율에 긍정적인 효과를 주었던 것을 통해 침 치료의 타당성도 확인할 수 있다. 위와 같은 방법으로 진행된 사업 결과 25명 중 5명의 임신이 확인돼 불임 여성에게 시행된 6개 월경주기 동안의 한방 복합치료 임신율은 20%로 나타났다. 또한 6회 월경주기 치료에서 임신하지 못한 대상자 20명 중 1명은 추후관찰 기간에 자연임신했고, 또 다른 1명은 체외수정 시술에 성공하였으며, 9명은 신체상태의 주관적 호전을 나타내 여성 생식건강 증진을 통한 차후 임신에 도움을 줄 것으로 판단된다. 특히 안전성평가 항목인 치료 과정 중 중대한 이상반응이나 LET의 유의한 차이는 나타나지 않아 6회 월경주기 동안의 치료에 대한 안전성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참가자 대부분이 양방 시술에서 몇 번의 실패를 한 이후 한방난임치료에 임했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높은 임신성공률이라 할 수 있다. 반면 FSH와 혈관탄성도를 제외한 AMH·LH·E2·P4의 호르몬 검사 수치, 질초음파로 측정된 우성난포개수와 자궁내막두께, 심박변이도와 맥파로 측정된 SDNN·RMSSD, 혈관 노화 진행도, BMI와 체지방율의 항목에서 임신하지 못한 20명의 치료 전후 차이는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아 생체지표상 치료 효과는 확인할 수 없었다. 이와 관련 김동일 교수는 “불임 진료 기간이 상대적으로 짧고 보조생식술 경험이 적은 여성, 즉 불임의 1차 치료로 한방 불임사업을 전개한다면 보다 높은 임신성공률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번 연구를 통해 한약과 침구를 중심으로 한 치료가 불임 여성의 임신에 일정한 효과가 있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이어 “향후 치료 기간내 임신하지 못한 여성에 대한 가임력 개선 효과 확인을 위한 객관적 연구가 필요하다”며 “이번 연구사업의 전반적인 결과를 통해 차후 국가적인 불임 치료 지원사업의 방향과 진행 방법, 사업기간 등을 산출하는데 기초자료를 확보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덧붙였다. ///끝 ///시작 ///면5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루게릭병’ 완치에 도전 ///부제 원광대 광주한방병원, ‘희귀난치성 신경근육질환센터’ 개소 ///본문 희귀 난치성 신경계 및 근육질환(ALS, PMD) 환자의 치료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한·양방 협력진료를 통하여 증상을 호전시키고 진행을 억제시키는 국내 최초의 한방 전문 진료센터가 개소했다. 국내에서 5000여 명 정도로 추산되는 운동신경원질환의 치료를 위해 개소된 원광대 광주한방병원(병원장 성강경)의 루게릭 전문센터는 △치료 △정보 △기초 등의 분야로 나누어 연구가 진행된다. 치료 연구 분야에서는 희귀 난치성 신경계 근육환자를 전문적으로 한·양방 통합 치료를 시행하고 결과를 분석하며, 한방 임상 진료 진단법 및 치료법을 개발해 환자와 한의사를 위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는 한편 루게릭 환자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통합형 한방 치료 기술을 개발하게 된다. 정보 연구 분야에서는 국내 병원 및 해외 선진국에서 대체의학을 이용한 환자 치료 사례를 분석하고 협력관계를 구축하며, 기초 연구 분야에서는 한의 치료기술에 대한 과학적 근거를 수립하고 동물모델을 이용한 한의학적 치료 효능 및 작용기전을 규명해 한방 치료기술의 안전성 및 유효성을 확보하게 된다. 루게릭센터장으로 임명된 김성철 교수(침구의학1과)는 2011년 11월 한의약선도기술개발사업 신규과제 중 한·양방 협력연구 지원 분야에서 ‘희귀 난치성 신경계 및 근육질환 한·양방 협력 연구’에서 연구책임자로 선정된 바 있다. 이 연구과제의 연구비는 1단계(비임상)에서 매년 3억원씩 4년간 12억원이 지원되며, 2단계(임상)에서는 매년 6억원씩 4년간 24억원을 보건복지부로부터 지원받게 된다. 향후 루게릭센터는 루게릭 환자를 대상으로 침 치료 분야에서는 장부와 경락간의 연계관찰로 침 치료기술 개발과 천연물신약의 개발 및 근육 신경보호 경혈주입 주사제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또한 루게릭병의 치료 기술을 개발하여 증상의 완화와 질병 진행의 억제효과를 과학적으로 규명하고, 국내 전문 요양 시설과 인력을 확충하면 국내에서만 연간 100억원의 의료비를 대처할 수 있으며, 외국인환자 유치를 추진한다면 막대한 부가가치 또한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루게릭센터에서는 루게릭 환자의 병리적 표적물질을 찾아서 특허 출원을 신청한 상태이고, 이를 바탕으로 진단키트를 개발하고 치료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성철 센터장은 “원광대 광주한방병원 루게릭센터는 10년 동안 400여 명의 환자를 치료한 루게릭 클리닉의 경험을 바탕으로 루게릭 병동과 호흡재활치료실을 갖춘 국내 유일한 한·양방협진의 루게릭 전문 임상연구센터”라며 “영원한 난치병은 없다는 신념 아래 열심히 노력해서 세상에서 가장 고치기 어렵다는 루게릭병을 반드시 완치하는 새로운 치료법을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끝 ///시작 ///면5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대전대 대전한방병원, 고교생 직업체험 실시 ///본문 5일 대전대 대전한방병원 방문한 대전고등학교 1학년 20여명을 대상으로 보건의료 직업체험과 봉사활동이 실시됐다. 이날 참석한 고교 1학년생들은 보건의료계의 직업을 소개받고, 국가공인 면허 및 자격증의 종류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또한 각 직종에 따라 한방병원에서 이뤄지는 치료 및 진료 행위에 대한 현장 체험과 함께 입원실 어르신 환자의 위생 관리를 위한 봉사활동을 펼쳤다. ///끝 ///시작 ///면6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간호조무사의 한방물리요법 보조는 정당” ///부제 대한간호조무사협회, 3일 관련 성명서 발표 ///본문 최근 보건복지부가 ‘한의원에 근무하는 간호조무사에게 한의사의 지도 감독 하에 물리치료 업무를 보조할 수 있다’는 유권해석과 관련해 대한물리치료사협회 등에서 강하게 반발하고 있는 가운데 대한간호조무사협회(회장 강순심)가 3일 성명서 발표를 통해 ‘한방물리요법 보조업무는 간호조무사의 진료보조 업무로 정당한 직무 수행’이라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 간호조무사협회는 “이번 논란은 의료법과 간호조무사 및 의료유사업자에 관한 규칙에 근거한 간호조무사의 진료보조업무와 의료기사법 등에 관한 법률시행령에서 정한 물리치료사의 업무가 상충되므로 보건복지부가 유권해석을 내린 것에 기인된 것으로 본다”며 “간호조무사의 진료보조 업무는 한의원에만 적용되는 것이 아니라 의원, 치과 등에도 적용되며 진료보조 업무를 일일이 나열하는 것이 불가하므로 복지부의 유권해석 적용은 너무나 당연한 행정 절차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한의원의 간호조무사 진료보조 업무가 축소될 경우 비단 한의원뿐 아니라 당장 의원급의 주사행위 허용도 불허하자는 논란이 일어날 것은 불 보듯이 뻔하며, 이로 인한 피해는 간호조무사뿐 아니라 의과, 치과, 한방 등 의료계 전체에 돌아갈 것”이라며 “한의원에 물리치료사가 단 한명도 종사하고 있지 않은 상황을 감안할 때 물리치료사들의 요구는 현실성이 전혀 배제된 것이며 진료보조 업무를 제한할 경우 한의원에 종사하는 1만3000여 명의 간호조무사들의 일자리가 줄어들 것이고, 한의원 입장에서도 경영난이 가중되는 어려움을 겪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간호조무사협회는 보건복지부가 의료계가 정상적으로 작동될 수 있도록 강력히 대처할 것을 주문하는 한편 의협측에도 한의원의 간호조무사 한방물리요법 보조업무가 축소될 경우 향후 의과에 미치는 영향 등을 고려해 그동안의 소모적인 논쟁에서 벗어나 의료계 종주단체로서 역할에 충실할 것을 정중히 요청키도 했다. 또 “물리치료사협회도 한의원의 한방물리요법 보조업무는 진료보조 업무로 간호사와 간호조무사의 영역임을 인정하고, 한의원에서 근무하고 있는 1만3000여명의 간호조무사들을 사지로 내몰려는 시도를 즉각 중단하기를 바란다”며 “대한간호협회도 한방물리요법 보조업무는 간호조무사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한의원에 근무하고 있는 간호사 1140명의 생존권과 직결된 문제로 진료보조 업무 사수에 힘을 모아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53만 간호조무사는 한의원의 한방물리요법 보조업무는 우리의 진료보조 업무라는 것을 다시 한번 재확인하면서 모든 사활을 걸고 생존권 사수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물리치료사들이 파업을 강행하더라도 한의원에 피해가 가는 것이 아니라 물리치료사 자신들과 일반 국민 그리고 물리치료사들이 주로 종사하는 의료기관에 돌아간다는 것을 명심하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끝 ///시작 ///면6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월경통, 한의학으로 관리한다” ///부제 전남 강진군보건소 ///본문 월경통으로 힘들어하는 여학생들의 고통 해결을 위해 전남 강진군보건소(소장 장동욱)가 7일부터 11월 말까지 성요셉여자고등학교 2학년 여학생들을 대상으로 ‘2012 한방 월경통 완화 교실’을 운영한다. 한의약 건강증진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공중보건한의사와 간호사가 주 1회씩 총 11주에 걸쳐 성요셉여자고등학교를 직접 방문, 1:1 건강상담 및 한방진료를 제공한다. 또한 월경통 예방을 위한 한의학적 이론 교육, 골반 교정 스트레칭, 온열 요법 실습 등도 병행하여 진행한다. ///끝 ///시작 ///면6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간호조무사 한방물리요법 보조 허용’ 유권해석 철회 요구 ///부제 물리치료사협회, 5일 복지부 앞 시위 ///본문 대한물리치료사협회(회장 김상준·이하 물치협)가 5일 보건복지부 앞에서 ‘간호조무사의 한방물리요법 보조행위 허용’ 유권해석 철회를 요구하는 시위를 펼쳤다. 이날 복지부 앞에서 400여 명의 물리치료사들이 모인 가운데 ‘간호조무사의 한방물리치료 허용을 반대’하는 내용의 피켓 시위를 가졌다. 또한 물치협은 ‘물리치료는 물리치료사가 전문입니다’라는 전단지를 시민들에게 배포하는 등 대국민 홍보전을 벌였다. 특히 물치협은 이날 현장에서 배포한 결의문을 통해 작금의 사태를 일으킨 보건복지부 장관은 책임을 져야 하며, 이번 사태를 계기로 보건복지부와 교육과학기술부는 대한민국 물리치료발전 중·장기 대책을 수립할 것 등을 촉구했다. 한편 이날 시위 현장에서는 투쟁의지를 불태우는 장성태 물치협 비상대책위원장의 삭발식도 거행됐다. 물치협은 “보건복지부 장관의 진솔한 사과와 함께 해당 유권해석을 즉각 철회할 때까지 총 파업 및 면허증 반납 등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하여 총력 투쟁할 것”이라고 밝혔다. ///끝 ///시작 ///면8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한방해외의료봉사 지원 등 한의학 세계화 기반 협력 ///부제 김정곤 회장, 국제보건의료재단 이사로 활동 ///본문 대한한의사협회 김정곤 회장이 지난달 말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총재 이수구·KOFIH)의 비상임 이사로 임명돼 오는 2015년 8월23일까지 활동한다. 총 10명의 이사로 구성된 이사진은 복지부, 외교통상부, 통일부, 고용노동부 등 정부 파견 당연직 이사 4명과 복지부장관이 임명하는 6명의 비상임 이사가 활동한다. 현재 비상임 이사는 김정곤 회장을 비롯 황성돈 한국외대 교수(행정학), 김윤 서울의대 교수(의료관리학), 김창균 대표이사(신풍제약), 김철중 의학전문기자(조선일보), 남순열 울산의과대학 교수(이비인후과) 등으로 구성됐다.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은 개도국 보건의료지원, 국지적 보건의료문제의 지구촌화, 남북간 보건의료협력 강화 사업 등을 주로 추진하고 있다. 특히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을 지낸 고(故) 이종욱 박사의 인류애 정신을 기리기 위한 ‘WHO 이종욱 공공보건 기념상’을 제정해 매년 스위스 제네바에서 개최되는 WHO 총회 때마다 수상자를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이와 관련 김정곤 회장은 “그동안 양방 일변도의 국제보건의료 지원 사업이 한의와 치과도 형평에 맞게 적극 나설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며 “대한한방해외의료봉사단(KOMSTA)의 해외의료봉사는 물론 한의학이 세계로 뻗어 나가 인류의 보건의료 향상에 기여하는 계기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끝 ///시작 ///면8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의약 건강교육 실시 전라남도 장흥군 ///본문 전라남도 장흥군(군수 이명흠)은 한방공공보건사업의 일환인 한의약 건강교육을 3일 장흥지역아동센터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한의약 건강교육은 장흥군 지역아동센터, 어린이집, 초등학교, 중학교 등 총 19개 기관을 대상으로 보건소 한의사 8명과 담당자들이 한팀이 돼 건강한 자아찾기 교육, 한방척추측만 교육, 한의약 성장 및 식습관 교육 등의 내용으로 실시되고 있다. ///끝 ///시작 ///면11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불합리한 한의약 법제도 정비 촉구 ///부제 한의약관련단체장협의회, ‘천연물신약=한약제제’ 선언 ///본문 한의약관련단체장협의회가 정부를 향해 천연물신약이 한약제제임을 조속히 선언할 것을 촉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하고 고사위기에 처한 한의약산업 육성정책을 적극 추진할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 한의약관련단체장협의회는 3일 제15차 회의를 갖고 한약재와 한약처방을 활용해 제조한 천연물신약은 엄연한 한약제제라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한약제제인 천연물신약을 양의사들이 처방 사용하고 있는 현실의 부당성을 조속히 개선해야 한다는데 뜻을 모았다. 이어 단체장협의회는 정부의 조속한 조치를 촉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이 결의문에서는 한약제제인 ‘천연물신약’을 양방의사들이 버젓이 처방 사용하고 있으며 심지어 양방에는 건강보험급여까지 적용되고 있으나 한방의료기관에서는 비급여로 사용하고 있는 등 정작 한의약 과학화와 한의약산업 육성 정책의 일환으로 추진된 성과가 한의약 직능을 전문으로 담당하는 한의약계가 아닌 양방의료계로 돌아가 활용되고 있는 비상식적이고 불합리한 상황이 발생하고 있는 실정을 지적했다. 또 천연물신약 연구개발 촉진과 산업 활성화를 도모하면서 국내 한약 생산, 제조, 유통, 판매 등 한약 시장과의 연계와 한약 산업 육성 및 활성화를 위한 연구 검토는 전무한 채 오히려 수입 한약 시장만을 넓혀주고 있어 국내 한약 시장을 위축시키고 있다며 이는 정부의 한의약에 대한 이해와 애정이 매우 부족하다는 방증이며 그로 인한 한의약 관련 법제도의 비현실성과 불합리에서 기인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에 결의문에서는 정부에 한약제제인 ‘천연물신약’을 ‘한약제제’로 선언하고 양방의료계의 사용을 조속히 중지할 것과 한약제제 연구·개발 촉진과 함께 국내 한의약산업 활성화를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해 이행할 것, 천연물신약의 용어를 한약제제로 규정하고 관련 법 규정을 조속히 정비할 것을 요구했다. 이어진 회의에서는 최근 양승조 국회의원이 대표발의한 6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한약(첩약)을 보험급여화하는 내용의 국민건강보험법 개정안이 입법절차를 거쳐 조속히 시행돼야 한다는데 뜻을 같이했다. 또 한국한약도매협회 오금진 회장이 제안한 의약품 녹용의 개별소비세 대상 제외와 녹용 회분율을 45%로 개정하는 방안도 추후 검토해 나가기로 했다. ///끝 ///시작 ///면11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천연물신약, 확고한 의지 갖고 강력히 대처 ///본문 중국은 1999년부터 중의약산업의 현대화사업 정책을 실시한 결과 오늘날 전국에 2400여개의 중의약기업에서 중성약을 생산해오고 있다. 대부분 중성약은 천연약물 형태로 생산 판매되고 있으나 최근에는 주사제로 개발되고 있다. 금년 7월13일 국가중의약관리국에서는 2011년판 제3차 중의진료설비 평가추천품목 6개 분야에 19종을 발표해 뜸치료기, 전기치료기, 자석치료기, 전탕기 등 중화중의약학회의원 관리 위원회 병원 등에서 의료기기 설치와 구매에 참고토록해 의료기기 분야로 확대하고 있다. 한약재를 사용한 과립, 캡슐, 주사제, 정제, 도포제 형태로 가공한 중성약은 2010년판 ‘중국약전’에는 30류 1640개의 중성약처방이 수록돼 있다. 이는 최근 임시대의원총회에서 구성키로 한 ‘범한의계 비대위’에도 시사하는 바 크다. 천연물신약 사태에 대해 한의계의 확고한 의지 표현과 함께 궁극적 목표가 달성되는 그날까지 분골쇄신의 각오로 투쟁해 나가야 할 것이다. ///끝 ///시작 ///면11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지자체 공공병원, 한의학 영향력 키워야” ///본문 지난달 23일 경기도의료원 6개 병원 중 최초로 의정부병원에 한의과가 개소식을 갖고 본격 진료에 나섰다. 국립의료원, 국립재활원, 서울시 북부병원 등에 이은 또 하나의 한의과 개설이라 할 수 있다. 전국 지역의료원급 의료기관에 한의과 또는 한방병원 개설의 가장 큰 의미는 한의학의 공공의료질서 재편을 위한 역능과 함께 한방허브보건소와 연계 진료시스템을 확대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원화된 의료제도에 걸맞는 공공성이 높은 의료서비스 제공에 대한 영향력의 기대효과는 불문가지다. 이를 위해 2차 한의약 육성발전 5개년 계획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는 한의학 공공의료사업에 중점적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아직은 경기도 도립병원 자체예산으로 설립한 것이고 보면 보다 치밀한 한방공공의료 예산 배분책 마련에 소홀함이 있어서는 안될 것이다. ///끝 ///시작 ///면13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고부가가치 한방의료관광 기반 구축 ///부제 제4차 한국의료관광 포럼, 실제 소득 창출하는 전략 전환 ///본문 한방의료관광이 새로운 관광테마로 충분한 매력을 갖고 있고 지역 한방자원을 활용한 고부가가치 시장 가능성도 매우 높아 한방웰니스로 확대 육성될 전망이다. 5일 국회 헌정기념관 대강당에서 새누리당 신경림 의원이 주최하고, 한국관광공사와 (사)한국의료관광협회가 주관한 제4차 한국의료관광포럼이 열렸다. 이날 주제발표에 나선 한국관광공사 의료관광사업단 진수남 단장에 따르면 지난해 12만2297명의 의료관광객을 유치, 전년대비 49.5%나 증가했다. 국가별로 보면 미국이 27.0%, 일본 22.1%, 중국 18.9%, 러시아 9.5% 등의 순이었으며 진료 분야는 일반검진이 17.8%, 피부과·성형외과 17.0%, 한의학 13.9%, 피부관리&바디케어 10.1%인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일본 의료관광객의 경우 전년대비 103.7%나 증가했는데 치료면에서 일본보다 질적으로 높은 수준을 갖고 있는 한의학이 선두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 세계 보완대체의료 시장 규모가 급속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고 메디칼스파와 전통의료를 중심으로 고부가가치 의료관광객 유치를 위한 세계 각국의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우리나라도 한방육성정책을 실제 소득을 창출하는 정책으로 전환할 필요성가 있다는 것이 진 단장의 분석이다. 따라서 향후 웰니스 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해 단기적으로는 웰니스 의료관광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온천, 동의보감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활용한 한방 분야 홍보는 물론 중의학을 넘어서는 한의학의 독자성, 체계성, 철학 등을 집중적으로 알려나갈 계획이다. 중장기적으로는 한방의료의 영역에서 한방웰니스 영역으로 컨셉을 확대해 한방리조트, 한방메디텔, 한방약초테라피가든, 한방스파센터 등 ‘한방+치유+건강 관리’가 연계된 한방의료관광 개발을 추진함으로써 고부가가치 웰니스관광 및 의료관광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도모한다는 전략이다. 또 한방치료를 목적으로 하는 환자 및 한방웰니스를 목적으로 하는 관광객을 포함하는 수요층을 확대하고 한방웰니스 의료관광 추진을 위한 해외 네트워크 구축 및 기존 의료관광 유치체계와 연동한 한방의료관광객 유치 채널을 확대, 안전화하는 등 한방웰니스 관광객을 지속적으로 유치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진 단장은 “웰니스 의료관광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한방치료 등에 얽힌 문화, 역사, 인물, 자연환경 등에 관한 이야기를 엮어 감동적으로 만들어내고 방문 전에 상상한 스토리를 실천할 수 있도록 관광지를 조성할 필요가 있다”며 “이를 통해 한국을 사랑과 감동의 웰니스 의료관광 목적지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 의료의 글로벌 비전과 과제’에 대해 발표한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국제협력사업단 김기성 단장에 따르면 최근 중동 등 국가간 의료협력을 적극 추진하면서 환자 송출을 포함한 의료인력 교류, 병원 위탁 운영 등 긍정적 성과를 기대하고 있으며 해외환자 유치는 지속적인 상승 기로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상급병원 위주에서 중소형 병의원으로 확산되고 초기 비중이 높았던 건강검진, 피부·성형 분야가 감소하는 반면 내과와 한의과 진료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하지만 2015년 30만명 해외환자 유치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연평균 25.1%의 성장이 필요한 만큼 11대 전략국가(UAE, 사우디, 카타르, 카자흐, 우즈벡, 러시아, 몽골, 베트남, 인도네시아, 미국, 중국)를 집중 공략, 전체 성장 견인을 위해 연평균 50~60% 증가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 단장은 “의료관광 활성화가 일시적인 현상이 아니라 우리나라 경제의 한 축으로 만들기 위해 민·관 협력에 의한 좋은 모델을 제시하고 세계적인 장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끝 ///시작 ///면13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천연물신약의 한의사 배타적 권리 쟁취 ///본문 대한한의사협회 임시대의원총회가 2일 한약제제인 천연물신약에 대한 한의사 배타적 권리 확보를 위해 ‘범한의계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심점으로 총력을 다해 투쟁해 나가기로 했다. 이번 투쟁은 한의학의 사활을 건 매우 힘든 싸움일 수 있다. 이날 중앙대의원 일동이 법적·제도적 허점에 교묘히 편승하여 한약제제인 천연물신약을 자기들의 전유물인양 처방하고 활용하고 있는 양의사들의 작태에 분노하며, 양의사들은 국민 앞에 엄중히 사죄해야 할 것이라는 결의문에서 보듯 천연물신약 사태의 파장을 이해하고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한의인들의 노력이 뒤따라야 한다. 한의약육성법에 따라 시행된 제1차 한의약 육성발전 계획에 천연물신약개발사업이 포함된 이래 한의사는 철저히 배제된 채 한의약 발전기금이 오히려 양의학의 전유물로 둔갑하고 있는 실정이다. 오늘의 한의계가 처한 현실이 하루 아침에 이뤄진 것이 아니듯 변화를 이루기 위해서는 법·제도·시스템 정비 그리고 천연물신약에 대한 한의사의 배타적 권리 확보라는 2만 한의사의 궁극적인 목표가 달성되는 그날까지 분골쇄신의 각오로 투쟁해 나가는 덕목을 실천해야 할 것이다. ///끝 ///시작 ///면17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12~14일 ‘BIO KOREA 2012’ 열린다 ///부제 일산 KINTEX에서 개최, 바이오산업 한눈에 볼 수 있어 ‘New Herbal Drug Development’ 주제 컨퍼런스도 실시 ///본문 아시아 최대 규모의 제약·바이오산업 국제 행사인 ‘BIO KOR EA 2012’가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일산 KINTEX 제2전시장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고경화)과 충청북도가 주최하며, BIO KOREA 사무국이 주관하고, 보건복지부 등 33개 기관의 후원으로 열린다. 지난 2006년 처음 개최해 올해로 7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에는 국내외 500여개 기업과 총 2만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며, 컨퍼런스와 비즈니스 포럼 및 파트너링, 전시회 등으로 구성된다. 컨퍼런스에서는 New Herbal Drug Development, U-Health, 나고야의정서 등 다양한 주제로 17개 트랙, 39개 세션이 진행된다. 특히 ‘New Herbal Drug Development’를 주제로 14일 KINTEX 제2전시장 컨퍼런스룸 402호에서 오전 9시30분부터 15시까지 실시되는 컨퍼런스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날 우리나라를 비롯 미국, 일본, 중국 등의 천연물신약 및 자료제출의약품 개발 승인을 위한 각국의 규정을 살펴보고 최대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는 중국시장을 개척하기 위한 정보와 한의약 기반 천연물신약 개발에 대한 정보를 공유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280여개 업체가 참여, 490여개 부스로 꾸려진 전시회는 의료기기 분석기기존, 공공기관 기타 단체존, 제약업체존, 법률/서비스 기타존 등으로 구분해 의약품, 의료기기, 식품, 화장품, 융합바이오, 대학 및 연구소, 로펌, 정부기관 등 다채로운 품목이 전시된다. 또 파트너링, 사업설명회, 연구성과 발표회로 이루어진 비즈니스 포럼도 열린다. 또한 신흥국 보건부 대표 및 현지 유력 유통사와의 의약품 마케팅 협력 포럼과 개별 비즈니스 미팅 등을 통해 국내 제약사의 신흥시장 진출 기회를 확대할 팜페어(Pharm Fair)와 또한 바이오 보건산업 구인·구직 활동 및 인력 교류의 장으로 취업난 해소에 일조할 잡페어(BIO Job Fair)도 마련된다. 이에 앞서 4일 서울 여의도 렉싱턴호텔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고경화 원장은 “이번 ‘BIO KOREA 2012’는 우리나라의 제약 바이오 기술이 세계적 수준이라는 것을 전 세계에 널리 홍보하는 것은 물론 국내 연구자 및 기업과 세계 바이오 관계자와의 네트워크 구축 기회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끝 ///시작 ///면17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다국적사, 천연물에서 신약 발굴 회귀 ///본문 수십만종의 화학물질을 합성해 유망신약을 발굴하던 다국적 제약사들이 최근에는 천연물에서 신약을 발굴하는 방식으로 회귀하고 있다. 더욱이 오늘날 항생제, 항암제에 대한 과신으로 인한 남용으로 인체 내에서 작용력이 떨어지고 있는 시점에서 천연물신약은 효율적 한계를 극복할 수 있다. 최근 미국 프레드 허친슨 암연구소의 피터 넬슨 박사는 암세포를 죽이려고 시행되는 항암화학요법이 항암치료에 대한 내성을 유발하는 간접적인 원인이 될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이 연구결과는 영국의 의학전문지 네이처 메디신(Nature Medicine) 최신호에 발표됐다. 사실 임상가에서 종양은 처음에는 항암치료에 반응을 보이다가 다시 자라면서 항암치료에 저항을 나타내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는 자체가 한계적 상황을 설명하고 있다. ///끝 ///시작 ///면17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공보의, 계약직에서 ‘일반직’으로 개편 예정 ///부제 행안부, 공무원 직종체계 관련법안 입법예고 ///본문 행정안전부(장관 맹형규)는 지난달 23일 ‘국가공무원법 및 지방공무원법 개정안’을 입법예고하면서 공무원 직종체계에서 ‘계약직’을 폐지하고, 일반직과 유사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계약직 공무원을 일반직으로 통합하여 직종 체계의 합리성을 제고해 나가기로 함에 따라 현재 ‘계약직 공무원’신분인 공중보건의의 직종이 ‘일반직 공무원’으로 개편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 법안은 국회 심의 등을 거친 후 2014년 1월부터 시행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계약직 공무원 신분인 공보의도 이번 공무원 직종 개편에 포함된 것이다. 하지만 일반직 공무원으로 직종이 개편되어도 공보의들의 역할 및 처우는 크게 달라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대한공중보건협의회 한의과 정구영 회장은 “관련 법안이 입법예고됐다는 소식은 들었지만 그와 관련된 역할과 처우 개선 부분에 대해서는 전해들은 바가 없다”고 말했다. 또한 그동안 공보의들은 일반직 공무원이 보편적으로 받는 복지혜택 부분에서 크고 작은 차별들이 있어 왔다고 설명한 정 회장은 “진료활동장려금의 기준선을 기존의 70만원에서 80만원으로 인상하도록 하고, 이를 전국적으로 시행될 수 있도록 공보의들이 근무하는 보건소에 공문을 보내는 한편, 공무원복지포인트 같은 경우도 지자체에서 지급하지 않거나 액수가 적은 곳은 타 지역과 차별하지 않도록 내용 전달을 한 상태”라고 말했다. 한편, 대한공중보건한의사협의회는 6~7일 천안과 청주에서 ‘제10회 전국공중보건의 체육대회’를, 10월5일에는 서울 충무아트홀에서 ‘하반기 추계보수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끝 ///시작 ///면19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우리나라 의사 수 “부족하다vs부족하지 않다” ///부제 공공의료 인력 확충방안 모색을 위한 정책토론회 ///본문 적정 의료인력 수급에 대한 공급자와 수요자간 상반된 시각을 갖고 있는 가운데 지난달 30일 국회도서관 4층 회의실에서는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과 김상희·남윤인순·홍종학 국회의원실 주최로 ‘공공의료 의사 부족, 이대로 좋은가?’를 주제로 한 정책토론회가 열려 관심을 모았다. 이날 주제발표에 나선 서울대학교 간호대학 김진현 교수에 따르면 의사인력 중장기 수급에 대한 추세모형에 의할 경우 2000년에 비해 2010년 의사공급지수는 139.9로 증가한 반면 의사수요지수는 195.2로 증가해 2010년 기준으로 의사수는 33.4% 부족한 것으로 추정됐다. 또 2015년 수요에 비해 공급이 61.6~68.6% 부족하며, 2025년에는 41.1~181.1% 부족할 것으로 추계됐다. 2001년을 기준으로 의사수가 적정·부족·과잉이라는 3가지 가정 하에 2010년 및 2015~2025년 기간동안 의사수의 과부족을 평가할 경우에도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공중보건의사 수급은 과거 의료취약지 해소를 위해 공중보건장학제도, 한지의사제도, 전공의파견제도를 활용했으나 1990년대 이후 ‘농어촌 보건의료를 위한 특별조치법’에 따른 현행 공중보건의제도에 전적으로 의존하고 있는 상태다. 2020년 이후 의료인 수 감축 정책 펼치는게 합리적 하지만 의학전문대학원 도입 등에 따라 공중보건의 공급이 2012년 4054명에서 2020년까지 3142명으로 22.5% 감소할 전망이다. 이에 김 교수는 총량 증가 없는 재배분 정책은 문제의 해결 없이 부작용만 유발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민간병원 의사 부족 하에서 총량 증가 없이 기존 민간병원에서 공공의료기관으로 이동시키면 민간 부문의 의료서비스는 더욱 악화되는 악순환이 반복될 것이기 때문에 의대 입학정원을 현재 3058명에서 4000명~6000명 수준으로 증원할 것을 제안했다. 현재 의사시장에 관찰되는 부족 인원이 연간 1000명 이상이고 2020년 인구 천명당 3.2명을 기준으로 하면 2020년에는 3만2699명이 부족하게 되기 때문에 2020년 균형을 목표로 할 경우 의대 입학정원을 6000명으로 증원해야 하며 단계적 증원보다 일시증원 후 2020년 이후 감축 정책을 펼치는 것이 합리적이라는 설명이다. 인구증가율에 비해 의사 수 증가율 약 5배 높아 공공의료 의사인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신설 의대의 경우 입학인원 전원을 공공보건장학생으로 계약하는 것을 공지하고 졸업 후 일정기간 공공의료기관 근무를 조건으로 의사면허를 부여하는 한편 지역과 상관없이 중앙에 전국단위의 의학사관학교를 신설, 국가 장학생으로 선발해 남녀 구분 없이 졸업 후 일정기간 공공의료기관에서 의무적으로 근무하는 방안을 제언했다. 기존 국공립 의대의 경우에는 입학정원 외 특례입학을 통해 입학시부터 국가장학생 계약조건으로 졸업 후 공공의료기관에서 일정기간 의무적으로 근무하도록 하고 사립대학의 경우에는 교육여건을 심사해 우수대학에 입학정원 외 특례 인원 증가를 허용하는 방식으로 추진할 것을 제안했다. 반면 토론에 나선 대한의사협회 이재호 의무이사는 우리나라 의사수는 절대 부족하지 않다고 반박했다. 이 의무이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인구 10만명당 의사 수는 2000년 대비 2010년 인구증가율(7.5%)에 비해 의사수 증가율(40%)이 약 5배 정도 높아 2020년에는 의사인력의 초공급과잉이 우려된다. 2010년 현재 OECD자료에는 통계에 포함되지 않았던 한의사수를 감안한다면 실제 의사수는 238명(2010년 현재 인구 10만명당 의사수)에 이르게 돼 미국과 같은 수준으로 절대적인 의사수가 부족하다고 할 수 없다. 의대 졸업생 현황 또한 OECD 평균 수준이며 ‘의사 천명당 졸업자수’는 OECD 국가 중 상위 4위인 45.5명으로 평균 32.5명보다 매우 높다. 의사 천명당 졸업자 수는 의사증가율과 향후 의사인력구조를 예측할 수 있는 주요 지표다. 향후 발생될 의사수 부족을 예측할 수 있는 또 하나의 지표는 ‘55세 이상의 의료진 비율’인데 2009년 OECD 국가 의사 중에서 55세 이상인 의사의 비율은 평균 30%정도이며 프랑스나 독일과 달리 영국과 한국에서는 55세 이상 의사 비율이 상당히 낮다고 보고돼 있어 의사수가 부족하지 않음을 시사하고 있다. 2005년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소 조사결과에 의하면 51세 이상 비율이 26.1%였던 것도 이러한 예측과 일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 의사밀도 OECD 회원국 중 2위 차지 더구나 우리나라 의사밀도는 2006년에 3위(8.3명)에서 2009년 OECD 회원국 중 2순위(9.5명)로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나 의료접근성이 다른 국가들에 비해 우리나라가 훨씬 좋아 환자가 의사들을 접할 기회가 상대적으로 많다. 따라서 이 의무이사는 적정성 논란이 있는 의사수를 늘리는 정책으로 공공의료인력 부족문제를 해결하기보다는 장학의사제도나 시니어닥터를 활용하는 등 현재의 인력을 잘 활용할 수 있는 방안으로 해결하는 편이 더 효율적인 방안이며 개정된 ‘공공보건의료에 관한 법률’에 따라 민간 보건의료기관의 공공 참여 확대를 통한 해결책을 모색하는 것이 최소의 비용으로 최대의 정책 성과를 이룰 수 있는 길이라고 주장했다. 이외에 건강세상네트워크 조경애 고문은 국가에서 공공의사를 선발하는 공공의사 임용제도 도입을 제안했다. ///끝 ///시작 ///면20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한의약 이론 근거해 한의진단 객관화 추구 ///부제 제16회 국제동양의학학술대회(ICOM)서 디지털 기술 접목한 3D한방솔루션 선 보여 ///본문 3D 의료영상 전문업체인 ㈜모르페우스(www. morpheus3d.co.kr·대표 김진수)는 치과, 성형외과 등 양방에서 주로 사용되는 수술 전후의 실질적인 변화를 3차원 입체 이미지와 함께 쉽고 빠르게 예측 및 진단, 분석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솔루션을 개발하여 판매하는 회사이다. 3D 얼굴 전용 스캐너를 통해 획득되는 실측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활용한 회사의 시스템은 특히, 심미를 중요하게 다루는 의료시장 분야에서 의사와 환자의 니즈를 동시에 반영, 양자간에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고, 이러한 기술은 국내외 시장에서 높게 평가받고 있다. 이러한 치과, 성형외과 대상의 양방솔루션 외에 ㈜모르페우스는 거대시장인 글로벌 대체의약시장으로 확장전개가 용이하다고 판단, 한의약이론에 근거한 한방솔루션에도 주목하고 창사 이래 지금까지 관련 연구개발에 꾸준히 매진하고 있다. 그 결과로 지난해 5월에는 임상시험을 거쳐 식품의약품안전청 최초로 품목허가를 획득한 디지털기술이 결합된 ‘3D안면형상진단시스템’을 경희대·동의대 한방병원 교수진과 공동개발하여 선보인 바 있다. 이 장비는 3차원 얼굴 전용 스캐너를 통해 얼굴을 촬영하고, 얼굴 부위별 거리·각도·면적 등을 3차원 값으로 계측해 담 체질(화가 많고 음혈이 부족)과 `방광 체질(양기가 부족하고 습담이 많음) 등을 판정한다. 현재 이 시스템은 한의약 최초 진단기기로서의 위상에 걸맞게끔 신의료기술 심의 및 급여고시를 추진 중에 있다. 별개로 현재의 형상의학 이론을 추가해 사상체질의학에 근거한 체질진단 기능도 조만간 출시할 예정이며 막바지 개발을 마치면 임상시험 등의 품목허가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한편 이번 제16회 국제동양의학학술대회(ICOM)에서는 형상진단시스템 외에 침체된 한의약시장에서 유의미한 돌파구로 평가받고 있는 한방성형 진료과목 병의원 대상의 ‘3D한방성형상담시스템’을 처음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3D한방성형상담시스템’은 환자의 이해를 도와 한방성형 시술동의를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얼굴 전용스캐너를 통해 획득한 환자의 3D 실측이미지에 안면윤곽 및 주름 개선 등을 위한 시침, 매선요법을 정교하게 시뮬레이션으로 구현하고 실제 시술 후의 변화를 여러 가지 측정치(직선, 곡선, 볼륨)로도 산출해 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모르페우스는 새롭게 떠오르는 한방성형시장을 겨냥한 ‘3D한방성형상담시스템’을 해외환자 유치를 위한 ‘3D 한방원격진료시스템’ 등으로 출사표를 던질 계획이다. ㈜모르페우스 김진수 대표는 “최근 들어 한의약계가 침체된 것은 사실이지만 희망은 한의약계 의료품질의 표준화·객관화·과학화에 달려있으며, 시발점이 미약하나마 모르페우스가 함께 할 수 있어 의미가 매우 깊다”며 “앞으로 첨단기술을 접목한 디지털망진기, 치과용 체어를 한의약용으로 발전시킨 디지털베드 등의 연구개발 성과물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끝 ///시작 ///면22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의학 드라마, 스토리텔링 재조명 ///본문 전남도가 지난달 22일 실학을 집대성한 다산 정약용, 김덕방, 장태경, 조택승·병후 부자 등 조선시대 전남지역과 깊은 인연이 있는 명의(名醫) 이야기(스토리텔링)를 발굴하기 위한 사업의 일환으로 한국한의학연구원과 연구용역사업 최종보고회를 가졌다. 이는 문명의 모든 요소가 서양의 것으로 대체되어온 지난 한세기 동안 한의학은 실현문화력을 배양해 왔다는 점에서 향토 명의에 대한 역사적·의학적 의의를 새로 조명하고 가치를 본격적으로 펼치게 되는 셈이다. 여기서 지난달 13일부터 방영되고 있는 의학사극 SBS-TV 드라마 ‘신의’만 해도 제작진은 한의학이 어떤 근거로 많은 사람을 고쳐냈는지, 양의학의 눈으로 바라보는 시각을 담고, 그 반대의 시각도 보여줄 것이라고 밝히고 있지만 여전히 현대기술 앞에 한의학은 피동적으로 묘사되고 있다. 따라서 한의학연구원의 명의 이야기 용역사업은 철저히 전통의학에 얽힌 이야기를 새로운 의료 및 의사학적 의미로 재조명, 드라마 또는 영화로 자긍심을 고취할 수 있도록 스토리텔링을 도출해 나가야 할 것이다. ///끝 ///시작 ///면23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상한 금궤 처방 새롭게 재조명하자” ///부제 대한상한금궤의학회, 제1회 추계학술대회 개최 ///본문 대한상한금궤의학회(회장 노영범·구 복치의학회)는 2일 가톨릭대학교 의과학연구원 2층 대강당에서 ‘제1회 추계학술대회 및 임상시험례 케이스 발표대회’를 개최했다. 노영범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복치의학회에서 대한상한금궤의학회로 학회명칭을 개명, 새로운 도약을 시도하고자 한다”며 “상한론, 금궤요략의 처방과 조문을 이해하고 분석해 현대인의 질환을 극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방법을 모색해 나가는 한편 이 시대에 맞게 상한 금궤 처방을 새롭게 재조명해 나가자”고 말했다. 특히 이번 추계학술대회부터는 보다 객관적이고 학술적인 논문 발표의 장으로 만들기 위해 32명의 전국 한의과대학 교수를 자문위원으로 위촉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학술대회 1부에서는 △공황장애 5가지 유형별 치험례(노영범 회장) △건선치료 케이스 발표(이성준 학술아카데미장) △상한금궤처방의 복통 접근법(노의준 교육이사) 등의 강연이 있었으며, 2부에서는 정회원 12명이 참가한 가운데 ‘임상치험례 케이스 발표대회’가 이어졌다. 발표대회의 수상자로 대상에는 이원행 원장의 ‘갈근황금황련탕의 응괴성 여드름 치험례’가 선정됐으며, 우수상은 안세승 원장의 ‘근위축증의 진무탕 치험례’와 이숭인 원장의 ‘복령감초탕과 영계출감탕으로 치료한 화폐상습진 환자 치험 1례’가, 또한 장려상에는 최재영 원장의 ‘소함흉탕의 항문농양 치험례’·황현택 원장의 ‘흉선암 수술 후 악화된 호흡곤란을 복령행인감초탕으로 치료한 증례보고 1례’ 등이 각각 선정됐다. ///끝 ///시작 ///면24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한의원 처방 의약품과 식품 약재는 다르다 ///부제 중국산 식품 ‘천궁’ 중금속 초과 검출 논란 ///본문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이희성·이하 식약청)이 ‘경인무역’이 수입한 중국산 식품 ‘천궁’에서 카드뮴이 초과 검출됨에 따라 유통·금지하고 회수조치 중이라고 5일 밝혔다. 이 식품용 천궁은 올해 4월 중국으로부터 수입된 것으로 시중 유통 중인 제품을 수거·검사한 결과 카드뮴 기준(0.3㎎/㎏)을 초과한 0.4㎎/㎏이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식약청은 시중에 유통 중인 부적합 제품을 즉시 회수하도록 관할 기관인 대구시 달서구에 통보한데 이어 동 제품을 구입한 유통·판매업소나 제조업소 등에서는 즉시 유통·판매·사용을 금지하고 수입업소에 반품해 줄 것을 권고했다. 특히 ‘천궁’은 식약공용품으로 식품과 의약품이 있는데 이번에 회수조치된 것은 식품이다. 식품은 처음 수입해 들어올 때 1번 위해물질 검사 등을 실시한 이후로는 1년간 검사를 하지 않는 반면 의약품의 경우에는 수입할 때마다 검사를 받고 있다. 따라서 이번과 같이 식품에 문제가 발생한다 하더라도 한방의료기관에서 처방하고 있는 의약품과 다른 만큼 한방의료기관에서 처방받은 한약을 복용하거나 복용하고자 하는 경우 안심하고 복용하면 된다. 또한 한방의료기관은 정부에서 철저히 관리·감독하고 있는 규격품만 사용하도록 의무화돼 있다. 대한한의사협회(회장 김정곤)도 언론기관에 의약품 한약재로 오보되는 일이 없도록 해줄 것을 당부하는 보도자료를 배포하고 향후에도 한약, 한약재(의약품용), 한의약적 관점에서 식품(농산물), 식약공용품목 등의 용어를 구분해 사용해 줄 것을 요청했다. ///끝 ///시작 ///면24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중의약 산업 제약기반으로 성장 지속 ///본문 중국의 대표적 중약기업 퉁런탕은 지난달 28일 매출 16억1000만위안, 순이익 1억5500만위안으로 2분기 실적을 올렸다고 발표했다. 이는 중국이 경기 둔화로 다른 내수기업들의 실적이 악화되고 있는 가운데 오히려 작년 동기 대비 55%나 늘었다는 점에서 그 저력을 느끼게 한다. 청나라 강희제 때인 1669년 설립된 퉁런탕은 중성 약품 및 건강식품을 생산하는 제약업체로 중국 전역에 265개 직영 점포를 보유하고 있다. 경제전문지 차이징은 “중의약산업은 중국 국내총생산 증가율을 웃도는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며 “퉁런탕은 300종이 넘는 중성의약품과 넓은 유통망을 보유한 중국 전체 제약업의 모뎀텀이자 블루칩”이라고 설명했다. 이제 천연물신약 문제는 미룰 수 없는 과제로 국내 한의약산업의 경쟁력이 왜 필요한지 새삼 깨닫게 하는 대목이다. ///끝 ///시작 ///면24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어려운 의료환경 타개할 의료기술 개발” ///부제 대전대 대전한방병원, 제17대 박양춘 병원장 취임식 개최 ///본문 대전대 대전한방병원은 지난달 31일 병원 8층 강당에서 안근식 대전대학교 대외협력부총장을 비롯하여 오민석 대전대학교 한의과대학장, 유동렬 둔산한방병원장, 최선미 한국한의학연구원 의료연구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17대 박양춘 병원장의 취임식을 가졌다. 신임 박양춘 병원장은 “어려운 의료환경을 타개할 의료기술을 개발하고 조직문화를 만들어 대전한방병원의 모체병원으로써의 토대를 굳건히 세우겠다”고 밝혔다. ///끝 ///시작 ///면24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한방공공의료의 선도적 역할…미룰 수 없는 과제 ///본문 지난달 30일 서울시한의사회가 주관하고 서울시의회가 주최한 서울시 한방공공의료 활성화 공청회에서 시민단체인 건강세상네트워크 조경애 고문이 △서울형 보건지소에 한방과 개설 △공공의료지원단의 과제에 한방공공의료사업 포함 △건강형평 사업에 한방의료의 적극 참여 등을 촉구하고 공급자 중심이 아닌 환자 중심의 한·양방 협진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는 이원화 보건의료 체계에서 한의학이 공공의료의 활성화에 활로를 찾지 않으면 안될 절박한 상황임을 잘 보여주고 있다. 같은날 정부도 지역주민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기존 보건소 명칭을 ‘주민건강센터’로 개편하는 ‘지역보건법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그런 점을 생각하면 서울시에 시립한방병원 설립과 국립암센터 등 국립 의료기관에 한의진료부 및 임상연구센터 설치는 미룰 수 없는 과제다. 한마디로 한방의료의 미래는 공공의료의 선도적 역할에 달려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끝 ///시작 ///면24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방육아교실 개최 ///부제 대전대 대전한방병원 ///본문 대전대학교 대전한방병원은 4일 한의학의 우수성을 알리고 아이들이 밝고 건강한 모습으로 자라도록 하기 위해 토마토아트유치원 부모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한방 육아 건강교실’을 개최했다. 이날 한방소아전문의인 성현경 교수는 ‘우리 아이 건강하게 기르는 한방육아법’이라는 주제로 강의했다. ///끝 ///시작 ///면26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총선 후보자 초청 토론회 등 국민과 호흡하는 한의약 정립 ///부제 300여명 회원 이끄는 수원시한의사회 윤성찬 회장 수원 모든 보건소 한의사 배치로 공공의료 영역 확대 ‘다가가는 한의사회’ 모토로 회원과 국민 속으로 한걸음 ///본문 서울 강남구한의사회와 더불어 전국 분회 중 가장 많은 회원수를 가진 수원시한의사회의 윤성찬 회장. 현재 중앙회 무임소이사로도 활동하고 있는 그를 만났다. 윤성찬 회장은 “거대 분회에서 회원들과의 소통을 이끌어내기 위해 4개 구에 각각 부회장을 임명하고, 각 구별로 10명 이하의 반회를 조직해 반장을 중심으로 회원들과의 유기적인 소통을 이끌어 반모임의 활성화가 구모임, 다시 분회가 활성화되는 방안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밖에도 인터넷 카페, ‘한의사랑 수원사랑’ 소식지 발간 및 축구·골프·동문회 등의 모임 활성화를 지원해 회원간의 단결과 화합을 이끌고 있다. 전국 최대 규모의 기초자치단체인 수원시에 개원한 회원들로 구성된 수원시한의사회는 다양한 사업들을 전개하고 있는 것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경기도 최대 분회로서 여러 회무 및 한의약 정책과 미래에 대한 고민과 책임의식이 그만큼 강하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수원시내 4개 구 보건소에 한의사를 모두 배치하여 공공의료에서 한의학이 담당할 수 있는 영역을 확장했으며, 매년 10월 한방의 날 행사를 통해 시민들에게 친숙한 한의학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특히 수원시한의사회는 2000년 제16대 총선 때부터 지금까지 국회의원 총선 때마다 ‘국회의원 후보자 초청 토론회’를 갖고 국회의원 후보자들의 한의약 정책에 대한 검증의 자리를 갖고 있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그동안 수원시한의사회 초청 토론회에 참석한 후보들이 전원 당선되는 전통이 이어져 오고 있습니다. 이러한 노력이 한의계와 국민건강을 위한 법적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는데 일조하리라 생각합니다.” 또한 수원시와 함께 개최한 ‘화성행궁, 역사 속 한의약 체험’ 행사를 지난해부터 주관해 오고 있다. 회원들은 5·6월과 9·10월 매주 일요일 오후 화성행궁 내 집사청에서 화성행궁을 찾은 외국인에게 진맥, 침 치료, 한방엑기스 처방, 한방차 시음, 약첩싸기 등의 체험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한의학에 조예가 깊었던 정조대왕이 축조한 수원 화성행궁은 유네스코가 선정한 세계문화유산입니다. 그런 유서 깊은 곳에서 우리 민족의 가장 뛰어난 문화유산인 한의약을 체험할 수 있는 행사를 하면 의미가 남다르지 않을까 하는 발상에서 행사를 추진하게 되었습니다. 현재까지 많은 외국인들이 참여해 주셨고 한의약이 미래의 중요한 관광자원이 될 수 있음을 확인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윤 회장은 지난 2010년 수원시가 개최한 정조대왕과 혜경궁 홍씨 선발대회에서 제11대 정조대왕으로 선발돼 ‘한의사 정조대왕’이라는 별명을 얻은 바 있다. 이를 계기로 경인일보에 2011년 8월부터 2012년 8월까지 13개월동안 정조대왕과 한의학을 주제로 오피니언칼럼을 매달 기고하는 등 한의학 홍보에도 앞장서고 있다. 최근 수원시한의사회는 천연물 유래 의약품 대책 긴급 토론회를 개최하는 등 회원들에게 한의계 현안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분회에서 일선 회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직접적으로 반영할 수 있는 역할을 하기 위해서다. 수원시에서 시작된 토론회를 계기로 경기도, 대구, 경북 등 다른 시도지부에서도 이와 관련된 토론회가 이어지는 출발점이 되기도 했다. 윤 회장이 수원시한의사회장으로 선출됐을 때 운영위원회를 구성하며 ‘다가가는 한의사회’를 분회의 모토로 정했다. “우리 한의학이 좀 더 국민들에게 다가가고, 사회에 다가가고, 어려움을 겪는 분들에게 다가갈 때 사랑받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회원들에게도 더 다가가는 한의사회가 되겠다는 뜻을 갖고 있습니다. 우리 역사에서 특히 일본 제국주의의 침략 이후 한의학이 겪었던 고난의 역사 속에서도 이렇게나마 살아있을 수 있었던 것은 우리 국민들이 사랑과 애정으로 한의학을 지켜주었기 때문이라 생각하고, 작금의 정치력과 자본력이 뛰어난 의약단체들의 한의약 죽이기에 맞서 한의약을 수호하기 위해서는 한의사회가 좀 더 국민들에게 다가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끝으로 그는 분회 회원들에게 당부와 감사의 말을 남겼다. “우리 수원시 회원들은 한의학의 위기 때마다 앞장서서 경기도한의사회와 대한한의사협회를 이끌며 적극적으로 행동해왔습니다. 현재의 천연물신약 사태에 대해서도 지혜롭게 넘을 수 있도록 적극 나설 것입니다. 부족한 분회장을 믿고 지지해주시는 우리 수원시 분회원들에게 감사와 사랑과 존경을 표합니다.” ///끝 ///시작 ///면30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서울시 한방공공의료 확충 시급 ///부제 공공의료 마스터플랜 ‘건강서울 36.5 정책’에 한방의료 역할 중요 ///본문 1000만 서울시민의 양질의 건강 증진 및 관리를 위해서는 한방공공의료의 확충이 시급히 이뤄져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서울시는 최근 공공의료 마스터플랜 ‘건강서울 36.5 정책’을 발표, 모든 시민이 적정한 수준의 의료서비스를 보장받을 수 있는 보편적 개념을 토대로 한 보건소, 시립병원, 민간의료기관 등에 이르기까지 의료보건의 공공성 확충방안을 발표했다. 건강서울 36.5 정책에 따르면 앞으로 중소형 보건(지)소 75개소를 2014년까지 새로 확충하고 건강주치의제, 시민건강포인트제, 영유아 산모돌봄 서비스, 아동치과 주치의제, 고령화사회에 대비한 보건복지통합서비스 등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시 공공보건의료기관 현황을 보면 13개 시립병원, 총 4648병상(시 전체의 6% 차지)이고, 25개 보건소, 20개 분소, 4개 도시보건지소가 운영되고 있다. 그러나 한방의 경우 시립병원에는 한의과 1곳만이 설치되어 있고, 보건소 대부분에 한의사가 배치되어 있으나, 구로구·마포구를 제외하고 소규모로 한의사를 배치하여 보험 범위에서 한방진료실을 운영하고 있다. 서울시의 공공성 확충과 관련한 ‘질병 예방과 건강 관리’방안에서는 △만성질환 관리를 위한 시민건강포인트 사업 △보건소 중심 서울시민 건강관리서비스 운영 △치과주치의 사업 △노인건강증진센터 설치 운영 △서울시 아동 건강발달 종합 프로젝트 △무상예방접종 및 감염병 대응센터 설치 운영 등이다. 앞서 언급한 서울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공공의료 관련 사업 중 한방의료와 연계해서 서울시민들의 건강 증진 및 관리에 기여하기 위해서는 현재 추진 중인 한의약 만성질환관리제도와 연계해 만성질환 관리 시민건강포인트 사업을 추진할 수 있으며, 또한 서울시 전 보건소에 한의사 전문인력을 배치함으로서 보건소 중심의 서울시민의 건강관리서비스를 실현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학생 치과주치의 사업도 학교 한방 건강증진사업과 연계해 추진이 가능하고, 노인건강증진센터에 한방진료부를 설치해 노인들의 만성질환 관리에 강점을 가지고 있는 한방의료의 역할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서울시립병원 등에 한방노인전문치료 시스템을 구축하고,시립병원-보건소와 연계된 만성질환관리체계 도입으로 한방의료의 역할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도시형 보건소에서도 한의과가 포함된 포괄적 일차의료센터를 구축, 진료의사 건강증진사업팀, 지역사회보건사업팀 등으로 포괄적 일차의료센터 구축 및 주치의 서비스를 제공해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서울시 북부병원 최방섭 한방진료과장은 “2012년도 발표된 서울시의 보건소 확충계획과 함께 서울시 산하 공공병원과의 연계를 이루고, 보건소와 서울시 산하 병원의 한의과와 의료전달체계 확립 및 초급성기 환자의 처치 후 한의학적 처치가 필요한 환자들을 수용할 수 있는 한방의료기관의 설립은 서울시 시민들의 건강과 공공보건 활성화에 반드시 필요하다”고 밝혔다. ///끝 ///시작 ///면30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중 전통의학 현안 해결 방안 모색 ///부제 중국 국가중의약관리국, 한의학연구원 방문해 논의 ///본문 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최승훈·KIOM)은 지난달 29일 왕루이허 전국인민대표대회 교육·과학·문화·위생위원회 인구위생체육실 실장, 리징우 국무원 법제판공실 교육·과학·문화·위생사 부사장, 왕젠룽 위생부 정책법규사 국가위생감찰 전문위원, 쌍빈성 단장을 비롯한 중국 국가중의약관리국 주요 인사들이 KIOM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날 방문은 한·중 전통의학 입법 분야 현황 및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것으로 최승훈 원장, 김종열 선임연구본부장, 이웅용 기획부장, 김대영 정책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통의학의 각종 현황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 자리에서 한·중 전통의학 입법·제도·관리 분야에 대한 현황과 공동 해결 방안이 집중 논의됐다. 한편 국가중의약관리국 방문단 일행은 지난달 27일에는 보건복지부 곽숙영 한의약정책관 등을 예방했으며, 28일은 대한한의사협회와 자생한방병원을 둘러봤다. ///끝 ///시작 ///면30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갱년기 관리교실 대상자 모집 ///부제 고창군보건소 ///본문 고창군은 한의약건강증진 Hub보건소 지역특화사업으로 오는 17일부터 ‘한방 갱년기 관리교실’을 마련, 대상자 30명을 모집하여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한방 갱년기 관리교실은 40세 이상 60세 이하의 갱년기 증상을 호소하는 여성을 대상으로 한방상담, 진료, 이침 시술 등 한의학적 관리를 실시해 정신적ㆍ신체적 증상 완화를 통한 삶의 질 개선과 주민건강 증진을 도모하기 위한 사업이다. ///끝 ///시작 ///면30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일 전통의학 분야 새로운 발전 전략 모색 ///본문 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최승훈·KIOM)이 지난달 31일 일본 도쿄에서 경희대 동서의학연구소, 서울대 천연물과학연구소, 키타사토대 동양의학종합연구소, 토야마대 화한의학연구소 등 4개 WHO전통의학협력센터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것은 여러모로 의미가 크다. 5개 기관이 MOU를 통해 국가별 표준화 분야의 이슈에 대해 연구하고 전통의학 지재권 문제나 기술표준에 대한 정책 연구를 적극 협력, 정보 공유를 확대할 것이기 때문이다. 특히 국제회의 공동개최와 소속 기관 인력 상호 교류 등에 대한 협력은 양국 전통의학의 상호 발전과 나아가 역내 국가간 세력 규합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WHO 전통의학 분야 협력센터들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국제표준만큼 중요한 분야는 없다. MOU 체결을 계기로 전통의학의 국제 표준화 규범 사업에 구체적 성과를 도출하는 일이 양국의 중요한 과제일 것이다. ///끝 ///시작 ///면30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고성군 경로당 순회 중풍예방교실 ‘호응’ ///본문 고성군은 인구 노령화와 더불어 중풍에 대한 심각성이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중풍예방교실을 운영해 호응을 얻고 있다. 고성군보건소는 한방건강증진사업의 목적으로 노년기 건강관리를 위해 지난 4일 구만면 선동경로당을 시작으로 10일까지 관내 경로당을 순회하면서 어르신들의 중풍 예방을 위한 식습관과 행동요법 등에 대해 교육을 하고 있다. ///끝 ///시작 ///면30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천연물신약 사태 대응 로드맵 과제 ///본문 대한한의사협회가 2일 한의사 회관 대강당에서 ‘2012 임시대의원총회’를 개최하고 의료기기, 한약제제, 천연물신약 등에 대한 강력한 투쟁을 위해 기존 협회 조직과는 별도의 ‘범한의계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상특위)’를 구성, 운영키로 했다. 이와 함께 빠른 시일 내에 비상대책위원장을 선임토록 했다. 한의계가 처한 환경이 비상특위의 적극적인 역할을 요구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임총에서는 비상대책위원회에 별도의 비대위 운영 예산 및 정책결정권, 직원 배치권 등의 전권을 부여키로 했다는 점에서 향후 비상특위에 대한 전략적인 역량을 가늠해 볼 수 있다. 천연물신약 문제에 관한 한 특위가 주도적으로 이원화된 의료체계의 확고한 보장과 국민건강권 차원에서 정부와 주고받고식의 타협에서 벗어나 관련 법정비를 통해 역할을 담보하라는 주문인 셈이다. 이런 관점에서 보면 한의약의 존폐가 걸려있는 ‘천연물신약’ 문제는 어제 오늘 제기된 것이 아닌 만큼 한의학 미래를 범 한의계의 단합된 힘으로 반드시 해결해야 할 일이 바로 ‘비상특위’의 막중한 과제일 것이다. ///끝 ///시작 ///면34 ///세션 인터뷰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한의계, 통합의학에 어떠한 역할을 할 것인가? ///부제 고성규 대한통합한의학회 초대 이사장 ///본문 “정부에서 통합의학 분야에 관심을 갖고 대규모 R&D 비용을 투자하면서 한의계가 생각하는 것보다 급박하게 진행되고 있다. 과연 이 분야에서 한의계가 어떠한 역할을 할 것인가를 생각하면 오히려 오늘의 출범도 늦은감이 있다.” 대한통합한의학회 고성규 초대 이사장(사진). 그는 2년 전만해도 ‘통합의학’이라는 말을 꺼내는 것조차 조심스럽고 터부시하는 분위기였다면, 현재는 통합의학이 보건의료정책의 기본 트랜드로서 인식되고 받아들여지고 있는 현실을 직시해야 한다고 말한다. 고성규 초대 이사장에 따르면 최근 통합의학이 정부의 보건의료정책에서 기본적인 기조로 자리잡으면서 보건의료정책과와 보건산업정책과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이러한 정책노선에서 한의약정책관실은 철저히 배제되고 있다. 통합의학과 관련된 또다른 흐름은 양의계의 학회에서 이뤄지고 있다. 대한보완통합의학회와 한국통합의학회에서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데 특히 대한보완통합의학회의 경우 최근 1~2년 사이 세력이 급격히 커졌다. 대한보완통합의학회는 최근 전라남도와 연계해 진행한 대한민국 통합의학박람회가 흥행하면서 이에 탄력을 받아 지난 6월에는 KINTEX에서 전라남도가 주최하고 장흥군이 주관하며 보건복지부 후원으로 ‘대한민국 통합의료 정책포럼&비전 선포식’을 갖기까지 했다. 다른 한편에서는 대구가톨릭대학교와 대구한의대가 정부로부터 지원받아 통합의학진흥원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문제는 이러한 흐름의 주도권을 양의계가 잡고 한의계는 들러리를 서는 듯한 모습이다. 이제 정부 보건의료정책의 한 기조가 된 ‘통합의학’분야에 한의계가 어떠한 역할을 할 것인가를 고민하고 한의학 중심의 통합의료의 틀을 선점해야 한다.” 대한통합한의학회는 그 첫 발을 오는 15일 경희대학교 법과대학 국제회의실에서 ‘근거중심 통합의학 심포지움’을 개최해 내딛을 계획이다. 이러한 학술대회를 통해 학회로서의 면모를 다지는 한편 올해 겨울부터 다양한 교육프로그램 진행과 인정의제도 도입도 검토할 방침이다. 그러나 고성규 초대 이사장은 사업을 추진함에 있어 주변의 저항도 적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그래서 많은 한의사들이 참여해 사명감을 갖고 일해주기를 더욱 힘주어 당부했다. ///끝 ///시작 ///면34 ///세션 인터뷰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한의 신의료기술 개발에 역점둘 것” ///부제 박종형 대한통합한의학회 초대 회장 ///본문 최근 통합의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정부에서도 관련 예산을 늘려 지원을 확대해 가고 있지만 현재까지의 정황을 살펴보면 양의계를 중심으로 추진되다 보니 자칫 이 분야에서 한의계가 주도권을 놓치는 것은 아닌지 우려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마침 지난달 30일 한의학 중심의 보완대체요법의 통합진료를 연구하기 위한 대한통합한의학회가 발족되고 그 초대 회장으로 박종형 교수(사진)가 선출됐다. 박종형 초대 회장은 “우리 한의학을 중심으로 주변에 있으면서 제도권에 들어오지 못한 그러나 많이 활용되고 있는 요법들에 대해 임상적 유효성과 안전성을 검증하고 이론적 합리성을 뒷받침해 한의계로 편입시키는데 역점을 둘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는 현재 위축돼 있는 한의계 의료현장에 활력을 불어넣어 줄 신의료기술 개발을 통해 한의 영역을 확대하기 위함이다. “한의계가 현재의 난관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먼저 국민이 무엇을 원하는 가를 생각해봐야 한다. 국민의 대다수가 한의계에 객관적인 진단 근거와 타당성이 검증된 치료기술, 다양한 치료분야 개발을 원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한의계는 제도적으로 진단기기 사용을 제한받고 치료기술에 대한 심도 높은 근거를 뒷받침할 연구가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 따라서 한의계가 경주해야 할 두가지 핵심으로 한의계가 나아갈 분야를 확대하는 것과 학술적으로 타당성이 검증돼 개원가에서 시술할 수 있는 치료기술을 확보하는 것을 꼽은 박종형 초대 회장은 학회의 일차 목표를 아직 제도권에 들어오지 못한 요법들을 한의계의 신의료기술로 개발하는데 두고 한의학 분야를 객관적으로 설명하기 위한 현대의학적 기술과 현대적 진단기기를 도입하는 것은 이차적 목표로 설정해 적극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그동안 민간의학이나 정통 한의학 기술에서 조금 벗어난 요법들에 대해 우리가 이야기할 수 있는 장이 활성화되지 못하고 조직적으로 접근하지 못했던 부분이 있다. 그래서 이들에 대해 연구하고 정제해 제도권 한의학으로 편입시키기 위한 노력의 장을 만드는데 주도적 역할을 하고자 한다.” 하지만 박종형 초대 회장은 이러한 노력의 결실이 전체 한의사의 관심과 동참 없이 저절로 이뤄지지 않는 만큼 한의계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끝 ///시작 ///면35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만성 목 통증, 한방외용제로 정복 ///부제 송미연 교수팀, 캡사이신 외용제의 경추근막통증 치료효과 입증 ///본문 만성적인 목 통증인 ‘경추근막통증’ 치료에 한방외용제의 치료효과가 좋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강동경희대병원 웰니스센터 송미연(사진)·조재흥·김고운 교수팀은 고추(한약명:고초(苦椒)·이하 고초)에서 추출한 매운 맛을 내는 성분인 캡사이신(Capsaicin) 외용제 치료(Efficacy of a 0.1% Capsaicin Hydrogel Patch for Myofascial Neck Pain: A Double-Blinded Randomized Trial)가 만성적인 목 통증인 경추근막통증의 통증 및 우울증 개선에 효과가 있음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또한 연구결과가 국제학술지인 ‘PAIN MEDICINE’지에 게재되기도 했다. 송미연 교수팀은 3개월 이상 만성적인 목 통증을 가진 경추근막통증 환자 57명을 대상으로 고초 추출물 외용제 치료를 실시했다. 57명 중 30명(남:여 = 2:28세, 평균연령 40.33세)에게 견정혈(肩井穴, GB21)에 고초 추출물 외용제를, 대조군이 되는 나머지 27명(남:여 = 3:24세, 평균연령 42.22세)에게는 고초 추출물 성분이 없는 외용제를 사용하는 방식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치료 전과 4주의 치료 후 환자의 통증, 기능장애지수, 우울지수, 삶의 질 등의 지표를 비교했다. 그 결과, 고초 추출물 외용제를 사용한 환자군과 성분이 없는 외용제를 사용한 환자군 모두에서 유의하게 통증이 감소했다. 하지만 치료 효과는 고초 추출물 외용제 그룹에서 더 크게 나타났고, 고초 추출물 외용제를 사용한 환자군에선 통증뿐만 아니라 우울 증상이 호전되어 삶의 질 개선에 우수한 효과를 보이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로써 고초 추출물을 이용한 한방 외용제는 만성적인 목 통증의 원인이 되는 경추근막통증의 다양한 신체적인 증상뿐 아니라 심리 상태에도 영향을 주어 삶의 질을 개선시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끝 ///시작 ///면35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의료인력 수요 신중한 검토 필요하다 ///본문 최근 연세대 의료복지연구소 정형선 교수팀이 보건복지부의 연구용역 의뢰를 받아 진행한 ‘적정 의사 인력 및 전문분야별 전공의 수급 추계연구’에서는 의료인력 부족 해결을 위한 구체적 대안으로 의전원을 포함한 의대 인력을 현 3058명에서 3600명 이상으로 늘려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렇잖아도 1985년부터 2009년 사이 의사 수 증가율은 OECD 평균보다 5배 이상 높은 현실에서 통계의 착시효과를 통해 의대 정원을 늘려야 한다는 주장은 그냥 흘려들을 얘기가 아니다. 예컨대 필리핀 등지에서는 의사인력 공급과잉을 걱정해야 할 만큼 남아돌아 직업을 바꾸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의료인 배출은 한번 늘어나면 장기적으로도 국가 경쟁력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치게 된다. 이와 관련 용역의뢰 당사 부처인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적정 의사 수 논의는 민감한 사안인 만큼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며 “각계 의견을 수렴해 장기적인 관점에서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끝 ///시작 ///면35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22일부터 ‘2012제천한방바이오박람회’ 개최 ///본문 ‘한방의 과학화, 산업화, 세계화’를 주제로 한의약 산업 관련 다양한 정보와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게 될 ‘2012제천한방바이오박람회’가 오는 22일부터 7일간 충북 제천시 한방엑스포공원 일원에서 펼쳐진다. 이번 박람회는 제천한방관, 약초탐구관, 전국한방관 등 테마별로 체험해 볼 수 있다. 제천한방관에서는 약초생산·유통과 한방식품, 생활·미용 분야로 구성된 30개 제천 한방산업클러스터 회원사가 참가해 지역의 우수한 한방제품을 전시·판매하며, 약초탐구관은 각종 약초에 대한 전시와 설명, 황기와 감초 등 제천지역 대표 약초 실물표본 50종, 마른 약재표본 70종 등 실물전시를 통해 관람객이 다양한 약초를 직접 보고 만져볼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무료 한방의료체험, 한방병원 종합진료 체험존, 20개 특화질환별 질병상담·진료는 물론 스포츠마사지와 물리치료, 족욕, 사상체질 감별, 약재 썰기, 약재 저울 달기, 약첩 싸기, 한방비누 만들기, 향첩 만들기, 한방소화제 만들기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경험해 볼 수 있다. ///끝 ///시작 ///면35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14일부터 ‘제32회 금산인삼축제’ 개최 ///본문 9월 14일부터 23일까지 열리는 제32회 금산인삼축제의 대표적 컨텐츠가 크게 보강됐다. 체험축제의 효시를 제공한 인삼캐기, 금산세계인삼엑스포 탄생의 산파역할을 한 국제인삼교역전, 방문객이 선정한 최고의 웰빙이벤트 건강체험관 등 금산인삼축제를 견인해 온 메인 프로그램들이 한 단계 진전된 모습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인삼캐기체험의 경우 축제장에서 체험장까지 운행하던 셔틀버스에 금년부터 문화관광 해설사가 동승, 안내 가이드의 역할을 수행한다. ///끝 ///시작 ///면36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건보 국가지원 비율 2024년까지 20%로 확대 ///부제 이목희 의원, 국민건강보험법 개정안 발의 ///본문 민주통합당 이목희 의원(사진)이 건강보험 재정 안정화를 위해 2024년까지 정부 지원 비율을 해당연도 보험료 예상수입액의 20%까지 단계적으로 늘리고 국가지원 한시 규정도 삭제하는 내용의 국민건강보험법 개정안을 3일 대표발의했다. 이 의원에 따르면 건강보험 재정이 2010년 기준으로 1조2,994억원의 적자가 발생하는 등 중장기 건전성이 확보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며 향후 고령화의 진행 등으로 건강보험 재정에 어려움이 가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건강보험선진화위원회 자료에서도 향후 건강보험 재정적자 규모가 2015년에는 5조8000억원, 2020년에는 17조3000억원, 2030년에는 50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따라서 동 개정안에서는 정부지원 비율을 제108조제1항 및 부칙 제2조에 따라 2013년부터 2014년은 15%, 2015년부터 2016년은 16%, 2017년부터 2018년은 17% 등 2024년에 20%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하도록 했다. 제108조제2항에서는 보험료 예상 수입액과 실제 수입액의 차이로 인해 발생하는 지원금의 차액 중 과소 지원된 금액에 대해 이를 국가예산에 계상하여 정산하도록 하고 과다 지원된 금액에 대해서는 이를 정산해 국가에 반납하도록 규정했으며 법률 제11141호 국민건강보험법 일부개정법률 부칙 제2조에 명시돼 있는 보험재정에 대한 정부지원의 기간 한시규정을 폐지하는 안이다. ///끝 ///시작 ///면36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제13회 한의사전문의 자격시험 일정 논의 ///부제 한의협, 2013년 1월11일·1월25일 시행 ///본문 대한한의사협회 한의사전문의자격시험 실행위원회(위원장 김갑성)는 지난달 31일 한의협회관 5층 중회의실에서 제11회 회의를 개최하고, 문항 정리 작업 실시 결과 등 현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제13회 한의사전문의 자격시험’을 2013년 1월11일(1차 시험) 및 1월25일(2차 시험)로 정하고 시험 출제 일정 및 장소는 위원장에게 위임키로 했으며, 문항 정리 및 출제 작업의 별도 진행은 추후 예산 편성을 고려키로 했다. 또한 최근 실시된 침구의학과 문항정리 작업과 한방재활의학과 교과서 개정에 따른 분야 변경 및 문제은행 관리와 관련해서는 원안대로 승인했다. ///끝 ///시작 ///면36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영리병원 허가 기준 마련 추진 ///부제 경제활력대책회의, 원격의료 제도화도 추진 ///본문 정부는 3일 수출입은행 대회의실에서 박재완 기획재정부장관 주재로 제4차 경제활력대책회의를 개최, ‘경제 활성화를 위한 민간활력 제공방안(경제계 건의 2차 개선과제)’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현재 의료서비스 관련 각종 규제 등으로 인해 외국 의료관광객 유치를 저해하고, 국민들의 의료 불편을 초래한다는 의견에 따라 의료관광 활성화와 국민의료 편익 증진을 위해 규제 완화를 추진키로 했다. 이를 위해 경제자유구역내 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해 각종 제도의 개선을 추진하는 한편 의료취약계층의 의료 편익 증진을 위한 원격진료 제도화를 추진키로 했다. 향후 정부는 ‘경제자유구역내 외국의료기관 개설허가 규칙(보건복지부령)’을 통해 투자개방형 의료법인 허가를 위한 기준을 마련하는 것은 물론 ‘원격진료 도입 민·관 T/F’ 구성 운영을 통해 원격의료 제도화 추진방안도 만들기로 했다. ///끝 ///시작 ///면36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대구 약령시 보존위 ‘토요장터’ 운영 ///본문 대구시와 약령시보존위원회가 8일부터 연말까지 중구 약령시 주거리인 한의약박물관 일원에서 ‘토요장터’를 운영한다. 약령시 한방상권 활성화를 위한 토요장터는 매월 둘째·넷째 주 토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연다. 토요장터에서는 한약재는 물론 농·특산물, 인삼, 한방제품 등을 시중가보다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끝 ///시작 ///면36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임일규 원장, 양구문화복지센터 의료봉사 실시 ///본문 임일규 임일규한의원장이 지난달 26일 강원도 양구문화복지센터에서 국제키비탄 춘천클럽 회원들과 함께 ‘제34차 의료 및 주민불편 해소 무료봉사’를 실시한 가운데 내과·치과 등 진료과 중 가장 인기를 끌었다는 후문이다. ///끝 ///시작 ///면38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나의 건강상태 양호하지 않다” ///부제 양호 ‘37.6%’…OECD 평균인 69.8%에 훨씬 못 미쳐 ///본문 최근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2012 OECD Health Data’에 따르면 2010년 기준 우리나라 국민이 본인의 건강상태가 양호(좋음, 매우 좋음)하다고 생각하는 비율은 37.6%로 OECD 평균인 69.8%에 훨씬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우리나라 국민의 의료비 지출은 GDP 대비 7.1% 수준으로 2005년 5.7%에 비해 1.4%p가 증가했으나, 이는 OECD 회원국의 평균 지출 수준인 9.5%보다는 낮은 실정이다. 국민의료비 지출 중 공공부문에 의한 지출 비율은 58.2%로 2005년 52.9%보다 5.3% 증가했으나, 이 역시 OECD 회원국의 평균 지출 비율 72.2%보다는 낮다. 또한 우리나라의 기대수명은 80.7년으로 OECD 회원국의 기대수명인 79.8년보다는 높게 나타났다. OECD 회원국 가운데는 일본과 스위스의 기대수명이 각각 83.0년과 82.6년으로 가장 높았다. 국민 1인당 의사에게 외래진료를 받은 횟수는 연간 12.9회로, OECD 회원국의 평균 횟수 6.5회보다 약 2배나 많았으며, 환자 1인당 평균재원일수(환자 1인당 해당 년도 입원 허가를 받은 때부터 퇴원할 때까지 병원에 머무르는 일수의 평균)는 14.2일로 나타났는데, 이는 OECD 회원국의 평균 재원일수 8.5일보다 5.7일 많은 것이다. OECD 회원국 중에는 일본이 32.5일로 가장 높았다. 병원의 총 병상 수는 인구 1000명당 8.8병상으로 OECD 회원국의 평균 총 병상수 4.9병상보다 3.9병상 많았다. 활동의사 수는 인구 1000명당 2.0명으로 OECD 회원국 활동의사 수 3.1명보다 1.1명 적었으나, 2005년 1.6명에 비해서는 0.4명이 증가했다. 이는 OECD 회원국 평균(2005년 2.9명)의 활동의사 증가수인 0.2명보다 그 폭이 큰 셈이다. 또한 우리나라의 CT 스캐너 보유 대수는 인구 100만명당 35.3대로 OECD 평균 보유 대수 23.3대보다 훨씬 많았고, MRI(자기공명영상) 장비 보유 대수도 인구 100만명당 19.9대로 OECD 평균 보유 대수 12.5대보다 7.4대나 많았다. 특히 최신 의료기술인 CT, MRI의 확산은 의료비를 증가시키는 주요 요인으로 지적됐다. 이외에도 우리나라 암질환 사망률은 10만명당 193.7명이었고, 뇌혈관질환 사망률은 10만명당 86.0명, 허혈성심장질환 사망률은 10만명당 42.8명, 호흡기질환 사망률은 10만명당 67.5명, 평균 자살에 의한 사망률은 인구 10만명당 33.5명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의 자살사망률은 OECD 회원국 12.8명과 비교해 가장 높은 수치다. ///끝 ///시작 ///면38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산청엑스포 시설 지속적 활용방안 마련 필요 ///본문 정부는 5일 김황식 국무총리 주재로 관계장관이 참석한 정부지원위원회를 개최하고 여수박람회장을 2021년까지 콘텐츠·마리나·엔터테인먼트 리조트 등 3개 구역으로 특화된 해양관광리조트로 개발하는 내용의 ‘여수박람회 사후활용 방안’을 확정했다. 이는 일년 후 개막될 ‘2013 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에도 시사하는 바 크다. ‘2010 제천한방바이오엑스포’가 행사 후 엑스포공원으로 한의약산업전시관으로 활용되고 있는 예에서 보듯 사전적으로 사후 활용 대책에 보다 치밀할 필요가 있다. 특히 정부지원사업으로 개최되는 세계 유수의 전통의약국제박람회인만큼 국가 차원에서 시설 사후 활용 방안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끝 ///시작 ///면38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가평군 등 지자체 9곳 ‘관광 공화국’ 만든다 ///본문 ‘상상나라 국가연합(약칭 상상유엔)’이 오는 10일 오후 2시 서울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선포식을 겸한 발대식을 갖는다. 강우현 (주)남이섬 대표가 제안한 상상연합은 강원도 양구, 경기도 가평, 서울 광진구 등 국내 9곳의 지자체들이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 1000만 돌파 시대를 맞아 저마다 특화된 컨셉트의 관광공화국으로 선포하고 이미 나미나라공화국으로 명성을 얻고 있는 남이섬과 연합해 상상관광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설 예정이다. ///끝 ///시작 ///면39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산청엑스포 반드시 성공시키겠습니다” ///부제 조직위, 6일 D-365일 점등식 등 성공 다짐 행사 개최 ///본문 2013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 조직위원회가 엑스포를 1년 남겨둔 6일 산청군 금서면 동의보감촌과 통합보훈회관 회의실 일대에서 조직위 직원 및 엑스포 지원단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D-365일 기념 성공다짐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내부 결속력을 다진다는 취지 아래 △행사 카운트다운을 알리는 ‘D-day 전광판 점등’ △전문가 특강 △현장답사 및 분임조 과제 수행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조직위는 조직위 사무소 중앙 현관에서 D-day 전광판 점등을 한 뒤 보훈회관으로 장소를 옮겨 이각규 자문위원(메가 이벤트 및 행사 전문가)의 특강을 들었다. 이날 이 자문위원은 ‘엑스포 개념 이해와 성공 추진전략’을 주제로 한 특강을 통해 “조직위 직원의 일치단결된 노력과 열정이 성공적인 엑스포를 이끄는 동력이 될 것”이라며 “수준이 날로 높아가는 관람객 눈높이를 충족시키기 위해서는 보다 창의적 발상으로 접근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밖에 조직위는 동의보감촌을 찾아 조를 나눠 현장을 답사, 회장 이동 동선과 시설물 배치 및 프로그램 개발 여부 등을 꼼꼼히 체크했다. ///끝 ///시작 ///면39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건강증진센터, 한방공공의료 大計 ///본문 요즘은 ‘센터’ 세상이다. 동사무소가 주민센터로, 보건소가 건강증진센터로 ‘센터’라는 개념들이 어느새 일상 속에 자리잡고 있다. 지난달 31일 입법예고된 ‘지역보건법 개정안’에 따라 명칭이 변경된 건강증진센터는 지금까지의 보건소 기능이 건강 증진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 여기서 한의학이 공공성이 높은 의료서비스 제공과 소프트파워 창출에 기여하기 위해서는 제2차 한의약 육성발전 5개년 계획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한방의료서비스 선진화 사업과 병행하고, 건강증진센터와 접목하는 노력이 뒤따라야 한다. 따라서 새로운 공공의료시스템으로 탈바꿈할 건강증진센터에 대한 법, 제도, 시스템 정비 그리고 자연요법, 식이요법, 육아, 사상, 침술, 추나, 기공, 요가 등 특화진료를 통해 역량과 의지를 발전시켜 나가야 할 것이다. ///끝 ///시작 ///면39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산청군, 한방도시 이미지 확보 ///본문 산청군은 4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산청군 환경친화 한방산업단지 디자인개발 용역 최종보고회’를 가졌다. 환경친화 한방산업단지 디자인개발사업은 지식경제부 주관 2011디자인기술개발사업으로 선정돼 한방특화지역의 산업 활성화 및 한방산업단지 구축을 위한 한방산업단지 디자인 개발과 공공디자인 시스템 구축을 위한 사업이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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