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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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의신문 작성일19-07-11 16:07 조회3회 댓글0건관련링크
본문
///제 1860호
///날짜 2012년 06월 14일
///시작
///면1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보험전문인력 확보 등 인프라 확충
///부제 지역별 분회 보험이사 선임 등 보험 관련 정보 신속히 공유
한의협 제5회 보험위원 및 시도지부 보험이사 연석회의
///본문 한방건강보험 활성화를 위한 한의계 보험전문인력 확보 등 ‘보험 인프라 구축’ 방안이 적극 추진된다.
대한한의사협회는 9일 협회 회관 중회의실에서 제5회 보험위원 및 시도지부 보험이사 연석회의(위원장 오수석)를 개최, 한방건강보험 관련 사안의 효율적인 대책 마련을 위한 보험 인프라 구축방안에 대한 논의를 가졌다.
이날 회의에서는 시도지부별·권역별·분회별 보험 인프라 구축방안을 논의 각종 보험 관련 안내사항 시달, 회원 민원 대응 등 중앙회에서는 시도지부 보험이사를 통해 관련 업무를 추진키로 했다.
보험 인프라 구축방안은 시도지부 보험이사를 중심으로 지역별 분회 보험이사를 선임해 보험업무에 대한 정보 교류 및 회원 전파, 회원 민원에 대한 신속한 대응 등 업무 효율성을 제고하고, 보험전문가 양성 및 유관기관 진료비 심사·확인 업무에 따른 지역단위 업무 대처능력 향상 등을 위해 중앙회 보험팀과 시도지부 보험이사를 중심으로 분회별 보험이사(임원)간 인프라 구축을 위해 마련됐다.
건강보험 행위 재분류 방안과 관련해서는 한의학회에서 최종 연구결과로 제출된 한의의료행위 재분류(안)을 토대로 건강보험 급여행위 분류방안을 검토키로 했다.
회의에서는 또 자동차보험 진료수가 현실화 추진을 위해 자동차보험 ‘첩약’ 및 ‘탕전료’ 수가 개선을 건의하고(자보심의회, 국토해양부), 산재보험과 관련해서는 산재 후유증상 관리서비스 참여 확대를 위한 증상별 진료인정 기준 마련이 추진되고 있음이 보고됐다.
오수석 위원장은 “한방건강보험의 발전과 활성화를 위해서는 보험위원 및 시도지부 보험이사들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폭넓은 정보 공유로 한방건강보험을 강화해 한의계의 역량을 넓히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한방건강보험 주요 현안으로 △보험급여 한약제제 개선 △한방물리요법 보장성 강화 △비급여 대상인 한약(첩약) 조제시 진찰료 및 검사료 산정불가 개선 △한방검사료 산정지침 개선 △불합리한 심사기준 및 산정지침 개선 △요양병원 입원료 차등제 가산 적용 개선 △전자바우처(고운맘카드) 한방 적용 △신의료기술 생기능자기조절훈련 행위 비급여고시 △행정해석 운용중인 한방의료행위 비급여 목록고시 등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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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동의보감 발간 400주년 기념
‘한의학 사진 공모전’ 개최
///부제 한의협, 6월11일~8월20일 전국 사진학과 학생 및 한의사 대상
///본문 대한한의사협회(회장 김정곤)가 2013년 동의보감 발간 400주년을 기념하는 ‘한의학 사진 공모전’을 개최한다.
한의학에 대한 관심과 신뢰 제고 차원에서 마련된 이번 ‘한의학 사진 공모전’은 전국에 있는 사진관련 학과 학생들과 한의사 회원들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공모기간은 6월11일부터 8월20일까지로, 수상작은 9월 중 개별통보 및 대한한의사협회 홈페이지(http://www.akom.org)를 통하여 게재되며, 오는 10월 개최되는 ‘한방의 날’ 행사에서 시상식이 있을 예정이다.
시상 내역은 사진학과 학생 부문의 경우 대상(1명, 상장 및 상금 100만원), 금상(1명, 상장 및 상금 70만원), 은상(3명, 상장 및 상금 각 50만원), 동상(5명, 상장 및 상금 각 30만원)이며, 한의사 회원 부문은 허준상(1명, 상장 및 상금 100만원), 동의보감상(1명, 상장 및 상금 50만원), 하니상(3명, 상장 및 상금 각 30만원)이다.
김정곤 대한한의사협회장은 이번 행사와 관련하여 “사진학을 전공하는 대학생들과 한의사 회원 여러분들의 참신한 감각과 독창적인 사고가 담겨져 있는 다양한 작품들이 출품되기를 기대한다”며 “이번 한의학 사진 공모전이 국민 여러분들께 보다 더 친숙하게 다가가는 한의학 이미지를 구현하는데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대한한의사협회에서는 이번 ‘한의학 사진 공모전’을 위해 한의신문에 대회원 공지 및 전국에 있는 사진 관련 학과 사무실에 관련 포스터 및 공문을 발송한 바 있으며, 이번 공모전에 수상작으로 선정된 작품들을 향후 한의학 홍보에 적극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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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외국 로펌,
한국 법률시장서 7월부터 영업
///본문 국내에 사무소를 열고 영국법과 미국법을 자문할 외국 변호사가 처음 배출됐다.
법무부는 외국 변호사 3명에게 처음으로 외국법자문사 자격을 11일부터 승인한다고 10일 발표했다.
이들은 각각 소속 로펌의 한국사무소 대표로 일할 예정이며, 이르면 다음달부터 공식적인 법률자문 영업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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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학습장애의 진단과 치료’ 주제 임상특강
백은경 원장, “학습장애 치료는 한의사가 잘 할 수 있는 분야”
///본문 서울시한의사회(회장 김영권)가 10일 서울성모병원 의과학연구원에서 개최한 ‘학습장애의 진단과 치료’를 주제로 한 임상특강에 많은 회원들이 참석해 큰 관심을 나타내 보였다.
이날 강사로 나선 백은경 원장(해마한의원)은 학습장애의 실태 파악 및 진단방법과 치료 처방 이해, 학습장애의 검사 활용 등 학습장애의 진단과 치료 방법을 상세히 소개했다.
백 원장은 읽기 장애, 쓰기 장애, 산수 장애, 주의력 결핍 및 과잉행동 장애 등으로 나타나는 학습장애아의 실태와 유아기 때 학습장애아의 조짐을 나타낼 수 있는 여러 유형을 설명한 뒤 지능검사, 언어평가, 주의력검사 등 학습장애아 조기 발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백 원장은 또한 동영상 시연과 각종 검사지를 실제 적용하여 학습장애아를 판단할 수 있는 세부적인 진단 방법과 함께 학습장애아 치료를 위한 한약물 처방 등 다양한 한의학적 치료 방법을 소개했다.
이와 관련 백 원장은 “학습장애는 무엇보다 조기 발견과 조기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며 “특히 학습장애아 진단 및 치료는 한의사가 할 수 있는 아주 중요하고, 잘 할 수 있는 분야”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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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3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한의산업협동조합’ 창립
///부제 최주리 이사장, “한의약산업 시너지 효과 일으킬 것”
///본문 한의사를 비롯해 한의약산업 각 분야 종사자들이 함께 모여 새로운 발전을 모색해 나갈 한의계 사상 첫 협동조합이 첫 발을 내딛었다<관련기사 8면>.
(가칭)한국한의산업협동조합은 10일 서울역 KTX 대회의실에서 창립총회를 갖고, 정관(안) 확정, 사업계획 및 예산 수립, 최주리 이사장(울산 아름다운안국한의원장)을 비롯한 임원 선출 등을 진행해 정식으로 창립했다.
앞으로 한국한의산업협동조합은 1만3천여 한의업계간의 정보·지식의 공유를 통한 새로운 지식과 기술의 창출 등으로 시너지 효과를 일으켜 한의업계의 건전한 발전과 조합원 상호간의 복리 증진을 도모하며, 협동사업을 수행함으로써 자주적인 경제활동을 북돋우어 조합의 경제적 지위향상과 국민경제의 균형있는 발전을 도모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의료계에서는 유일하게 관련 산업 종사자들이 모여 협동조합을 추진, 그동안 양방에 비해 상대적으로 부족했던 한의약 관련 산업이 이를 통해 비약적인 발전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위해 △약초 및 우수 한의자재의 공동구매사업 추진 △업계 실태조사 및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 △사회공헌사업 △업계 이미지 제고를 위한 홍보사업 등을 추진하게 된다.
한편 창립에 앞서 4일 한국한의산업협동조합은 중년층의 재취업과 창업을 지원하고 중소기업의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해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개최된 ‘2012 장년 일자리 대박람회’에서 첫 무료 의료 건강검진 및 침술 치료 지원을 실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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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3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화상진료 서비스 등 U-헬스케어 도래 준비
///본문 한국관광공사(사장 이참)가 지난달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원격의료상담에 국내 11개 병원들이 참여하면서 의료관광 커뮤니케이션, 진료 프로세스에도 재방문 유도로 이어지는 등 수익을 실현하는 경영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런 가운데 한방 분야에서는 자생한방병원이 유일하게 러시아 블라디보스톡 U-헬스케어센터와 원격 화상진료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어 한방의료의 세계화를 이루는데 기여하게 됐다.
U-헬스케어는 언제 어디서나 환자와 병원간 원격 영상통화를 활용해 사전진료와 사후관리를 하나의 원스톱시스템으로 구축, 특화진료의 다양한 임상사례를 제공함으로써 거기서 의료소비자의 요구를 끄집어 내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자생한방병원이 재빨리 해외 환자들에게 U-헬스케어에 포함된 가치를 제공하는 블루오션 전략을 만들어내고 있는 것은 한의 개원가에도 또 하나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로 시사하는 바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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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4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절망을 딛고 희망을 꽃피우다
///부제 최원철 교수 암 공개진료 15주년 및 암환우협 창립 12주년 기념식
///본문 암 환자는 물론 그 가족까지 절망과 실의에 빠졌던 세월에서 벗어나 이제는 살 수 있다는 용기와 희망의 꽃을 피우고 있는 암 환우들의 뜻 깊은 행사가 마련됐다.
대한암환우(완치)협회(회장 이정호)는 9일 가평군 주화 아카데미에서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최원철 교수 4기 말기 암환자 공개진료 15주년 및 암환우협회 창립 12주년 기념식’을 열고 건강한 삶을 위한 적극적인 암 치료 및 한방 암 치료 효과를 증명해 나가기로 했다.
이날 행사에는 암환우협회 회원 및 가족 300여명과 강동경희대병원 최원철 한방암센터장, 강동경희대 박동석 한방병원장, 대한한의사협회 김정곤 회장·박상흠 수석부회장, 한의학연구원 최승훈 원장, 최환영 암환우협 총재(한의협 명예회장), 원광대 한의대 한종현 교수, 인천시 박우석 남구청장, 정몽구재단 유영학 이사장 등 많은 인사들이 참석해 암 환우들의 건강 회복을 기원하는 한편 한방 암 치료기술의 발전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특히 이정호 암환우협회장은 “지금으로부터 15년 전인 1997년에 대부분의 회원들 처지는 암 진단을 받은 후 짧게는 2~3개월, 길게는 6~8개월 밖에 살 수 없다는 ‘사망선고’를 받았던 사람들이었다”며 “절망과 안타까움 속에서 마지막으로 찾은 곳이 최원철 교수와의 만남이었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또 “최 교수의 집념과 열정을 다한 정성어린 진료로 많은 환우들이 생사의 갈림길에서 이제는 정상적 삶으로 ‘귀환’에 성공했다”며 “앞으로 우리가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일은 넥시아 프로젝트에 의한 한방 치료만 받고 나았다는 점과 한방 암치료 효과를 증명해 나가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최원철 교수는 “오늘은 환우 여러분들의 잔치 날이다. 모든 영광을 여러분들께 돌려 드리고 싶다. 여러분들 덕분에 의료인으로서 보람과 행복을 느끼기에 내 인생의 스승은 바로 암 환우 여러분들이다”고 강조했다.
지난 2000년 6월13일 암환우협회 창립 이후 친목, 봉사,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암환우(완치)협회는 향후 한방 암치료 효과의 객관적 증명 및 홍보와 더불어 최원철 교수가 추진하고자 하는 △말기암 전용치료실 설치 △국제 암센터 설립 △한의학 한림원 개원 등에도 힘을 보태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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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4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소외되고 불우한 이웃에게 온정 베풀다
고용석 대남한의원장, 독거노인 위안잔치 가져
///본문 고용석 대남한의원장(경남한의사회 전임회장)은 8일 완월초등학교에서 무더운 여름철을 맞아 창원시 마산합포구 완월동에 거주하고 있는 독거·저소득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위안잔치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김오영 도의원, 정광식 전 마산시의회 의장 등이 참석해 대남한의원에서 준비한 소고기국밥과 다과를 500여명의 어르신들에게 제공하는 한편 건강을 위한 한방소화제(소체환)도 함께 선물했다.
고용석 원장은 “앞으로도 계속 이러한 자리를 마련해 소외된 어르신들께 작은 도움이나마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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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6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천연물신약은 결국 한약”
///부제 허창회 명예회장, 한의학 명운 걸린 일 강력 대처 주문
한의협, “주도면밀한 전략으로 중장단기 대처 나설 것”
///본문 “천연물신약은 결국 한약제제다. 한방이론에 의거 처방해야 할 한약을 몽땅 천연물신약이라는 이름을 붙이면 다 천연물신약인 셈이다. 이런 것을 의사들이 사용한다는 것은 말이 안된다.”
허창회 한의협 명예회장(사진)은 8일 기자 간담회를 갖고, 최근 한약을 주원료로 한 천연물신약이 속속 등장하고 있고, 한방이론에 무지한 의사들이 이것을 처방하는 행태는 크게 잘못됐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허창회 명예회장은 “한약의 형태만 바꿔 천연물신약이란 이름으로 의사들이 쓰는 것은 잘못됐다. 우리도 천연물신약 처방권을 달라고 하면 안된다. 원래 우리 것인데 무슨 처방권을 달라고 하나. 접근부터 달리해야 한다”며 “비록 너무 많이 진행돼 싸우기 어려운 점은 있다. 그럼에도 명분이 있기 때문에 싸워야 한다. 회원들과 국민에게도 이같은 사실을 잘 알려야 한다”고 말했다.
허 명예회장은 또 “가령 오적산이 천연물신약으로 나왔다 치자. 의사들이 오적산의 한방이론을 아는가, 전혀 모른다. 아무 내용도 모르고 한약을 처방하는 꼴이다. 여기에 제약회사들은 돈이 되니까 무차별적으로 달려들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의사들은 한약을 먹으면 간이 나빠진다고 하면서, 한약이 뭔지도 모른 채 천연물신약을 쓰고 있다. 이것은 크게 잘못됐다. 한약의 재배 상황, 추출물을 뽑아낼 때의 가열온도, 환자 상태에 따라 다 다른 것이 한약인데 의사들이 한방원리도 모르며 천연물신약(한약)을 처방한다는 것은 말이 안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한 “이렇게 간다면 한의학은 존재할 수 없다. 2년 내 한방처방이 다 천연물신약으로 둔갑할 것이다”며 “상황이 매우 심각하다. 한의학의 명운이 걸린 일로여기고 강력히 대처해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한의협 관계자는 “협회 또한 주원료 대부분이 한약재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천연물신약에 대한 처방은 한의약 이론 근거에 따라 양의사가 아닌 한의사만의 의료행위 범주에 포함시켜야 하는게 마땅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며, “다만, 현실적으로 천연물신약개발촉진법이 시행된지 10여년이 넘기 때문에 결코 쉽지만은 않은 싸움이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그럼에도 불구하고 협회에서는 현 상황에 대해 주도면밀한 분석과 전략을 수립해 중장단기별로 가장 효과적인 대처 방안을 마련하여 싸워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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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6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도를 넘어선 의사협회의 한의사 폄훼
의협 한방대책위 성명서 ‘논란’
///본문 최근 노환규 의협회장의 한방 폄훼 발언을 비판한 대한한의사협회에 적반하장이라며 ‘한의사’를 ‘한방사’로 폄훼한 성명서를 11일 대한의사협회 한방대책위원회가 발표해 논란이 일고 있다.
의협 한방대책위원회는 성명서에서 “한방협 김정곤 회장은 본인 발등의 불은 뜨겁지 않다고 느끼는지 우려스럽기 그지 없다”며 “더 큰 문제는 한방사 지도부의 이러한 태도(의료기기 활용 독려)로 말미암아 일반 한방사 회원들의 피해(의료기기 관련 소송 패소)가 급증하고 있다는 점이다”고 주장했다.
이날 발표된 성명서는 대한한의사협회를 ‘한방협’, 한의사를 ‘한방사’로 표현하는 등 전문 직능인 단체에서 나온 성명서로는 믿기 어려울 정도의 저질 표현으로 일관됐다.
의협 한방대책위의 이같은 성명서 발표는 엄연히 법적으로 이원화돼 있는 국내 의료체계를 무시하고 일방을 폄훼하고 나선 행태로 도를 넘어도 한참이나 넘어섰다는 지적이다.
참의료의 본질을 외면한 채 진흙탕 싸움으로 끌어들이려는 의협의 이같은 행태에 대해 한의협은 일고의 대응할 가치도 못느낀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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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6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외국인 의료분쟁 상담 전화 통역서비스 실시
의료분쟁조정원, 법무부 외국인종합안내센터와 업무 협력
///본문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원장 추호경, 이하 ‘의료중재원’)은 8일부터 외국인환자를 위한 의료분쟁 상담 전화 통역서비스를 실시한다.
의료분쟁 상담 전화 통역서비스는 법무부 외국인종합안내센터와의 업무 협조를 통해 이뤄지는 것이며, 모두 18개 외국어에 대해 시행된다.
통역서비스 도입으로 외국인 환자는 의료분쟁 상담 요청시 의료중재원과 법무부 외국인종합안내센터간 설치된 전용회선을 통해 3자 통화 형태로 상담을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
의료중재원은 외국인환자 상담 통역서비스 구축을 위해 개원 이전인 3월부터 업무 협의를 진행했으며, 4월 실무 검토를 거쳐 5월 24일 시스템 설치를 완료하고 개통했다.
의료중재원은 ‘의료사고 피해구제 및 의료분쟁조정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내·외국인 모두에 대한 의료분쟁 상담 및 조정·중재 업무를 하고 있다.
의료중재원의 18개 외국어에 대한 통역서비스는 외국인환자에게 신속한 의료분쟁 상담을 제공하여 외국인환자 유치 활성화와 친화적이고 안전한 의료환경을 조성해 외국인 산업 인력 유치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의료중재원은 지난 4월8일 출범 이후 4건의 외국인환자 의료분쟁 상담을 실시(외국 간호사 자격증 소지 전문 상담원)했으며, 국가별로는 미국 1건, 중국 3건이고, 진료과목별로는 성형외과 2건, 피부과 1건, 안과 1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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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7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제16회 ICOM 각 세션별 운영방안 마련
///부제 한의협, 제1회 ICOM 학술소위 및 좌장 연석회의
///본문 대한한의사협회(회장 김정곤)는 8일 서울역 KTX 5회의실에서 제1회 ICOM 학술소위원회 및 좌장 연석회의를 갖고, 제16회 ICOM 세션 운영 관련 세부사항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제16회 ICOM의 총 19개 세션의 좌장 및 연사 현황을 검토하고 공석인 일부 좌장 및 연사 섭외를 진행키로 했다.
이번 ICOM에서 한 세션은 2시간을 기준으로 운영하고, 국내 및 국외 좌장을 각 1명씩 선정키로 했다.
논문 발표시간은 기조발표 30분, 기획발표 25분, 일반발표 15분의 기준을 정하되, 발표시간을 비롯 발표인원수 등은 각 세션별 좌장의 재량에 따라 조정키로 했다.
또한 세션별 논문초록 현황을 확인하고, 세션별 논문을 분류해 좌장에게 전달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학술소위원회 위원과 각 세션별 좌장이 가입, 활동할 수 있는 네이버 카페를 개설, 커뮤니케이션 및 정보 공유를 위해 적극 활용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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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7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방의료기기 산업, 국제표준을 주도하려면
///본문 최근 한의협 의료기기 사용 활성화를 위한 TF에서 회원들을 대상으로 ‘의료기기 사용 실태파악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 1225명 중 42.1%가 의료기기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고 답할 정도로 이제 한방의료 분야의 첨단 의료기기 활용은 필수가 됐다.
국내 의료기기 산업구조는 곧잘 중국과 비교되지만 경쟁력 측면에서 근본적으로 차이가 나는 분야가 바로 ‘의료기기 제조업체에 한방의료기관에는 관련 기기를 판매하지 말라’고 으름장을 놓고 있는 양의계의 억지다.
최근 열린 ISO TC 제3차 총회에서 우리나라가 제안한 설진기, 맥진기, 약탕기, 피내침, 이침, 전침기, 뜸 등 총 7건이 국제표준으로 채택됐다. 이는 현재의 제조공정을 그대로 유지한 채 세계시장에 자연스럽게 진출할 수 있는 기회가 열렸음을 의미하는 것이다. 정부의 적절한 역할이 요구되는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다.
한의사들이 의료기기를 사용하고자 하는 주된 목적은 환자들의 치료 효과를 증대시키기 위한 의료기술의 발전에 있다. 국제적으로 국내 한방의료기기들이 국제표준으로 채택되는 놀라운 성과를 거두고 있는 지금이 바로 적기다. 한의사들이 의료기기들을 효과적으로 사용하여 진료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제도적·법적 기반을 함께 개선해 나가야 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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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7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식약청은 국민건강을 먼저 생각하라”
참실련, ‘일반식품의 효능성 표기 허용 즉각 취소’ 촉구
///본문 식품의약품안전청은 8일 일반식품의 효능성 표기를 내년부터 인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해당 식품이 어떠한 효능이 있다’라고 직접적으로 표기를 할 수 있게 됐다.
이와 관련 참의료실천연합회(이하 참실련)는 “효능을 적시하지는 않으면서도 은밀하게 효능이 있다는 식으로 편법적으로 판매되는 일반식품에 대한 단속은 전혀 하지 않은채 직무유기하는 것만으로 모자라 결국 식품회사의 배불리기를 위하여 식품회사의 뒷배 역할을 자청하는 식약청에 대하여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며 “일반식품을 더욱 더 광고할 수 있도록 하는 정책을 내놓은 식약청은 국민건강은 지켜져야 할 대상이지 식품회사 돈벌이에 이용되어야 할 대상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또한 참실련은 “식약청은 이번 정책이 스스로도 부끄러운 정책임을 인정하였는지 일반식품이 ‘기능성’을 가진 것처럼 표시하는 것은 엄격히 단속할 것이라고 덧붙인 것은 한마디로 눈 가리고 아웅하는 격”이라며 “과연 국민들은 효능성과 기능성에 대한 차이를 정확히 인지하고 받아들일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덧붙였다.
참실련은 이어 “식약청은 식품에 효능성 표기를 허용하기 전에 국민건강을 위해 부작용부터 표기하도록 해야 하는 것을 망각하고 있다”며 “우리가 먹는 식품에는 효능이 있는 반면 부작용도 있기 마련인데 식약청이 식품의 부작용은 외면하고 식품의 효능성만 표시하는 정책을 추진하려고 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참실련은 “지금 이 순간에도 자신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챙겨먹은 소위 ‘건강식품’의 부작용으로 의료기관을 찾는 환자가 제대로 파악조차 안되는 실정이며, 특히 가장 대표적인 건기식인 홍삼의 경우 부작용으로 내원하는 환자가 하루가 멀다하고 발생하고 있는 실정이지만 정작 환자 본인들은 홍삼 부작용에 대한 정보가 없고 식약청도 국민에게 알려준 바조차 없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동안 참실련은 소위 건강을 지켜준다는 식품의 부작용에 대해 전면적인 조사를 실시하고 가이드라인을 만들어 줄 것을 식약청에 줄기차게 요구해 왔지만 식약청은 이러한 요구에 대한 고민보다는 오히려 ‘식품회사가 어떻게 하면 국민건강을 이용하여 돈벌이를 더 잘 할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만 한다는 것이 이번 정책에서도 나타났다”며 식약청이 스스로의 정체성에 대해 반성하기를 촉구했다.
참실련은 “식약청은 식품회사의 번영만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효능성 표기 허용정책을 당장 취소해야 하는 한편 지금까지 수수방관으로 일삼았던 식품의 안정성에 대하여 즉각 전면적인 조사를 실시하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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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8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한의약산업 종사자간 상생의 길 만들 것”
///부제 최주리 한국한의산업협동조합 이사장
///본문 “이사장이라는 역할이 과분하지만, 다행이 협동조합이라는 조직은 이사장과 조합원의 간격이 좁다. 앞으로 원활한 사업을 위해 부지런히 노력하며, 조합원을 위한 사업 외에도 한의계의 권익 확보를 위해 타 단체와의 협력과 협동을 이끌어내 외로운 싸움이 되지 않도록 목소리를 내겠다.”
한의원 사업자 및 한의원 관련 사업자가 함께 모여 구성되는 (가칭)한국한의산업협동조합의 창립총회에서 초대 이사장으로 선출된 최주리 울산 아름다운안국한의원장은 이와 같이 소감을 밝혔다.
한국한의산업협동조합의 시작은 한의사 생활에 대한 본질적인 고민에서부터 출발했다.
“한의사의 주된 생활은 진료실 내에서 이뤄지지만 중금속, 잔류농약, 원산지 위조 등의 한약재 유통상의 문제와 침, 뜸, 부항을 비롯한 한방의료기기 제조불량 등 한의사가 진료에만 전념할 수 없는 일들이 있었다”는 최 이사장은 “한약재 유통은 분명 한의사의 잘못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국민들의 한의학 자체에 대한 불신으로 이어져 한의사가 최대·최종 소비자로 유통에 참가해 문제를 정면 돌파하는 방법을 선택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지난해 8월부터 ‘한의생협’을 추진했지만, 생활소비자협동조합 형태로는 한의원에서 사용하는 물품에 대한 공동구매가 불가능하다는 어려움에 부딪혀 새롭게 중소기업협동조합의 형태로 영역을 넓혔다.
최주리 이사장은 “현재 한의원 사업자 300여명으로 구성된 조합은 조합원 20% 가량을 한의약 관련 사업자로 구성해 한의약산업 종사자 전반을 아우르는 협동조합으로 꾸려나간다는 계획”임을 밝혔다.
창립에 앞서 의성작약, 침 공동구매 시범사업과 중장년 일자리 대박람회 의료지원 등을 성공적으로 진행한 조합은 앞으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현재 계획하고 있는 사업은 한약재·의료물품 공동구매이다. 조합원들과 직접 국산 한약재 재배 농민을 찾아가서 눈으로 확인해 공동구매를 진행, 국민들의 신뢰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앞으로 의료물품의 품질 인증 사업, 조합원간의 정보 교류를 실현해서 최적의 진료환경을 찾아 갈 것이고, 나아가 대기업에 의해 무분별하게 만들어지고 있는 한약재 기반 건강기능식품, 식품들에 대해서도 국민들에게 가는 부작용을 없애기 위해서 노력할 생각이다.”
결국 이러한 노력으로 관련업계가 공동으로 대처해서 한의사 그리고 한의약 관련 구성원 모두가 든든한 동반자로서 경영환경 개선을 위한 상생의 길을 걸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는 최 이사장은 “협동조합의 장점을 살려 한의사의 사익과 국민건강이라는 공익을 하나의 초점으로 맞춰 발전적인 사업을 차근차근 이뤄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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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8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한의학 산림치유 임상시험 시작
경희대 한의대, 6월과 9월 2박3일 프로그램 시행
///본문 최근 산림에서 발생되는 피톤치드가 산림치유에 큰 역할을 한다고 알려져 각광받고 있다.
이런 가운데 경희대학교 경희의료원은 서울대학교와 공동으로 지난 2010년 4월1일 산림청과 협약을 체결하고, 한의학 관점에서 산림치유의 효과를 입증하고 접목하기 위해 ‘산림치유의 한의학적 효과 규명 및 산림치유 소재 개발’ 연구를 수행 중이다.
이와 관련 경희대학교 연구팀은 지난 1, 2차년도에 개발된 도인안교, 한방음악치료, 숲해설, 약선, 약차, 입욕·족욕제, 방향제, 건강음료 등의 오감컨텐츠를 활용하여 고혈압, 아토피, 화병, 경도인지장애 환자를 대상으로 이달과 9월 2박3일간의 일정으로 한의학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시행할 예정이다.
임상시험 참여 및 관련 문의처는 다음과 같다. 경희대 한방병원:고혈압(박주영, 02-958-9129), 아토피 (김봉현, 02-958-9181), 화병(홍순상, 02-958-9189), 경도인지장애(홍순상, 02-958-91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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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8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의료서비스 ‘IT융합’ 활용 폭 넓혀야
///본문 지경부 산하 민간기구인 R&D 전략기획단 황창규 단장은 최근 “정보기술과 의료서비스를 융합한 ‘U-웰니스 산업’을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질병 예방과 치료, 건강 관리에 장점을 지니고 있는 한방의료에도 지름길을 제시하고 있다.
인공지능 관련 기술이 발달함에 따라 오늘날 의료서비스 기능도 유비쿼터스시대에 걸맞게 다양·다종의 서비스들이 원하는 시간에 공급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따라서 한의학이 환자의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해 나간다면 얼마든지 새로운 도약도 가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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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2
///세션 인터뷰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탁구는 내 삶이자 활력소”
///부제 •2005년 유승민 선수와의 시합이 가장 기억에 남아
•향후 ‘한국한의사탁구연맹’ 창립됐으면 하는 ‘바람’
///본문 “1년 365일 중 360일을 탁구를 치는 등 탁구선수로 오해받을 정도로 탁구에 미친 적이 있었죠. 라켓만 100여개가 넘게 구입하고, 외국에서 발간되는 탁구 관련 잡지도 구해서 볼 정도였으니까요. 탁구가 있었기에 지금까지도 행복하게 진료를 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탁구는 내 삶이자 활력소, 재충전의 기회였습니다.”
최근 1991년 ‘제41회 세계탁구선수권대회’를 소재로 한 영화 ‘코리아’가 상영돼 잔잔한 감동을 전해준 바 있다. 이러한 가운데 지난 2005년 아테네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유승민 선수와 대결을 벌여 화제가 된 한의사가 있었다. 그 주인공은 바로 박윤희 원장(서울 관악구 푸른한의원).
작은 공 하나에 몰입, 집중력 향상에 큰 도움
“당시 조선일보에서 각 종목 국가대표급 선수와 아마추어의 직접 대결을 펼치는 이벤트를 했었는데 운좋게 경기에 나설 수 있게 되었죠. 1세트는 11:3으로, 2세트는 6:3으로 잠시나마 이기기도 했지만 결국 11:7로 마무리 됐습니다. 유승민 선수와 경기를 했다는 자체만으로도 탁구에 대한 자신감과 애정이 더한 것 같았고, 한편으로는 뿌듯한 마음도 있었죠.”
박 원장은 고등학교 때 단거리 육상선수 활동을 시작으로 경희대 한의대 재학시절에도 교내체육대회에서 100m 우승을 차지하는 등 뛰어난 운동실력을 가지고 있다. 이후 수련의 시절에는 테니스를 했고, 90년대 중반 이후부터는 초등학교 때부터 접했던 탁구를 본격적으로 시작해 잠시도 운동과 떨어진 적이 없다.
“운동을 좋아하지만 개원을 하다보니 시간 여건상 꾸준하게 하기가 쉽지 않았죠. 그러던 중 초등학교 때 접했던 탁구를 시작하게 됐고, 이후 사람들이 ‘탁구하기 위해 진료하는 것 아니냐’는 우스개 소리를 할 정도로 탁구에 푹 빠져 살았습니다. 그래서인지 지역대회에서 준우승이나 전국대회에서 입상을 하는 등 좋은 결과를 얻기도 했었죠.”
이렇듯 심취하게 된 탁구의 매력에 대해 박 원장은 “탁구는 남녀노소 구분없이 일년 내내 즐길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매력이며, 테이블에서 작은 공 하나에 몰입하기 때문에 집중력 향상에도 도움이 된다”며 “또한 야구나 축구처럼 큰 설비투자 없이 운동을 할 수 있어 한국 실정에 잘 맞고, 무승부가 없기 때문에 승부를 좋아하는 한국 사람에게 가장 적합한 운동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박 원장은 “탁구는 특히 노인들에게 좋은 운동인데, 실제 일본에서는 치매 예방이나 심폐지구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는 이유로 노인복지 차원에서 적극 권장하고 있다”며 “나 역시 짬을 내서 즐길 수 있는 운동이기에 탁구를 환자들에게 적극 권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환자에게 탁구 권하는 것은 질병 치료에 도움
특히 박 원장은 탁구를 치면서 한의 의료서비스가 나아갈 방향에 대해서도 다시금 생각할 수 있게 되었다.
“환자들에게 탁구를 권하면서, 환자들의 상태가 호전되는 것을 보았습니다. 이러한 경험 속에서 한의학이 어떻게 하면 더욱 국민들에게 다가갈 수 있을지 생각하게 되었죠. 한의학이 환자들이 가지고 있는 질병만을 고친다면 양의학과 다를 것이 없습니다. 환자에게 탁구 등의 운동을 권하는 것은 질병 치료의 도움뿐 아니라 정신적인 부분이나 생활습관 등도 함께 개선시켜 환자들이 좀 더 양질의 삶을 살아갈 수 있게끔 도움을 주는 것입니다. 한의치료기술의 발전도 중요하지만 한의원에 가면 몸과 마음이 모두 건강해질 수 있다는 인식을 국민들에게 심어주는 것, 이것이 바로 한의학이 나아갈 방향이 아닐까요.”
정부가 탁구를 생활체육으로 육성하기를 기대
한편 박 원장은 전 세계 의사들이 한데 모여 탁구시합을 하는 ‘세계의사탁구연맹’에서 ‘한국의사탁구연맹’이 좋은 성적을 거두는 것이 볼 때마다 ‘한의계에도 ‘한국한의사탁구연맹’이 결성됐으면’하는 바람을 가지고 있다. 이와 함께 정부 차원에서 탁구를 생활체육으로 육성, 국민건강에 탁구가 좀더 기여했으면 하는 소망도 있다.
“진료 때문에 운동을 망설이고 있는 한의사들에게 탁구는 꼭 추천할 만한 운동인 것 같습니다. 시간이나 장소에 대한 제약이 다른 운동에 비해 덜하니까요. 탁구에 입문하고 싶은 한의사들에게 조언하고 싶은 말은 하루 아침에 실력을 늘기를 바라는 것보다 최소한 1년간은 꾸준한 렉슨을 통해 탁구를 익혀나가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 과정에서 땀 흘리고 탁구의 매력에 빠지다 보면 진정한 탁구만의 재미를 느끼실 수 있을 것입니다.”
자신이 탁구를 즐기는 것을 넘어 환자들에게 적극 권장하고, 탁구선수들의 진료 및 후원에도 솔선수범하는 등 진정한 탁구 사랑을 실천하고 있는 박윤희 원장. 그의 바람대로 앞으로 ‘한국한의사탁구연맹’이 창립돼 회원들의 단합 및 소통에 한몫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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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6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식물 추출시료 508점 분양
농진청, 기능성 연구 활성화 기대
///본문 최근 국민건강과 웰빙 생활에 도움을 주는 기능성 소재로 천연자원이 주목을 받으면서 관련 산업시장 규모도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어 천연 식물자원 추출물 수요가 증가되고 있는 가운데 8일 농촌진흥청(청장 박현출·이하 농진청)이 기능성 연구자들에게 천연 식물자원 추출물을 공개 분양한다고 밝혔다.
농진청은 2002년부터 외부 연구자들에게 식물자원 추출물을 제공해왔으나 2009년 4월 추출물관리기준 마련과 시스템 정비를 위해 분양을 중단했다 2011년 7월부터 분양을 재개한 바 있다.
그동안 추출물은 총 29건 2000여점이 분양됐고 2011년 한 해 동안 대학 등 외부 연구자에게 분양된 추출물만도 400점이 넘는다.
올해 추가로 공개된 추출물은 180여점으로 총 61개과 252종 508점의 추출물을 공개, 분양하고 있으며 기능성 연구 활성화를 위해 1회당 분양 추출물 점수도 기존 100점에서 500점으로 확대시켰다.
추출물을 분양받고자 하는 연구자는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홈페이지(www.nihhs.go.kr)에서 ‘원예특작정보 서비스’ 중 ‘식물추출물 분양’으로 들어가면 자세한 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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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7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영리병원 막아 국민건강권 지키자”
///부제 보건의료노조 영리병원 저지 결의대회 개최…유지현 위원장 삭발식
///본문 “영리병원 막아내고, 국민건강권 지켜내자!”
7일 서울 계동 보건복지부 건물 앞에 모인 250여명의 외침이다.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위원장 유지현)은 경제자유구역특별법 시행규칙 입법예고 시한인 6월8일을 하루 앞둔 7일 서울 계동 보건복지부 사옥 앞에서 ‘영리병원 도입 저지를 위한 보건의료노조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보건의료노조는 이명박 정부가 추진하는 경제자유구역법 시행령 개정·공포와 시행규칙 제정안 입법예고가 영리병원 도입을 허용함으로써 국민건강보험을 파탄내고, 의료기관의 영리행위를 부추겨 병원비의 폭등을 야기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정부는 송도 경제자유구역내 외국인의 생활편의와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서라고 말하고 있지만 이는 영리병원을 허용하지 않고도 외국인 진료소나 외국인 전용의료센터를 설립하면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이 보건의료노조의 입장이다.
이날 조영호 수석부위원장은 “이명박 정권은 경제자유구역특별법 시행령 개정과 시행규칙 제정을 통해 영리병원 도입절차를 완비하고 송도에 영리병원 1호를 세우겠다는 정책을 강행하고 있다”며 “이는 우리나라의 의료체계 및 제도를 파국으로 몰고갈 ‘의료대재앙’”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유지현 위원장은 “오늘 이 삭발식은 영리병원 도입을 반드시 막아내고 무상의료 실현을 위한 체계를 만들어 나가겠다는 결의의 발로”라고 밝히고 삭발식을 가졌다.
보건의료노조는 이날 결의대회 및 삭발식을 시작으로 영리병원 도입 저지를 위한 2단계 투쟁에 돌입하고, 경제자유구역법 시행규칙 입법예고기간이 끝나는 시점부터 대통령 선거 전까지 △영리병원 도입을 허용하는 경제자유구역특별법 23조와 제주도특별법 192조를 폐기하기 위한 운동 △보건복지부가 영리병원을 도입하는 시행규칙을 강행할 경우 보건복지부 장관 불신임 및 퇴진 투쟁 △송도 영리병원 도입을 저지하기 위해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인천시를 대상으로 한 투쟁 △정부의 의료민영화 정책 전면 폐기와 병원비 걱정없는 무상의료 실현운동을 전면적으로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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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7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ICOM 석달 앞, ‘한의학 프리미엄’ 계기로 주목
“국제공조 이끌 소프트파워 키워 나가야”
///본문 9월 14일부터 16일까지 세계 50여개국 1000여명의 각국 전문가들이 참가하게 될 제16회 ICOM은 ‘2013년 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의 프레 엑스포로 정부의 후원으로 개최되어 파급력 측면에서 역대 최대의 학술행사라고 할 수 있다.
석달 남짓 남은 기간동안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빈틈없는 준비에 만전을 기해야 함은 말할 나위 없다.
이번 16회 ICOM의 가장 큰 의미는 한의학이 글로벌 시장에서 국제표준화 분야에 국제 공조 중재자로서 ‘한의학 프리미엄’을 만드는 위상을 확보했다는 점에 있다.
이번 ICOM을 통해 역내 회원국가 네트워크를 구성, 친한의계 인사 육성은 물론 국가별 전통의학 홍보관, 한의학체험박물관 등 참가자들이 함께하는 이벤트로 차별성을 갖기로 한 것도 그런 맥락에서다.
이를 위해 논문발표 섹션 외에도 워크샵 섹션을 별도로 마련하고 포스터 전시, 참가기업의 산업제품 마케팅과 함께 주제인 동양의학의 미래 비전에 대해 진전된 합의를 이끌어내는 것이 급선무다. 남은 기간동안 국제동양의학회 회원국들과 이사국들과의 가시적인 공감대 형성에 중점적 노력을 기울여야 할 대목이다.
나아가 ICOM 대회장을 맡고 있는 김정곤 대한한의사협회장의 주제 발표 외에 동양 전통의학의 표준화, 글로벌 정책 공조, 안전성과 공공성 높은 의료서비스 제공과 함께 한의학의 핵심 이니셔티브 의제인 약물 남용, 난치병 치료기술 개발, 근거중심 전통의학 이슈에 대해서도 주체국으로서 주도적 역할에 소홀함이 있어서는 안될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ICOM행사, 세계보건기구(WHO), 세계지재권기구(WIPO), 국제표준화기구(ISO) 등 전통의학 국제기구에서 한의학이 당면할 문제들을 공조를 통해 풀어가는데 귀중한 자산이 될 것이다.
이번 ICOM에서 얻어낸 여러 성과는 반드시 글로벌 시장에서 한의학이 지속가능한 성장에 밑거름이 돼야 한다. 전통의학이 추구하는 가치와 질서를 정리하고 국제기구에서 관철해 나가는데 한국 한의학이 적극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것도 이미 30여년 전 한국 주도로 국제동양의학학술대회를 창설한 덕분이다.
철저한 준비로 ICOM을 통해 논의된 사항에 따라 새로운 포럼을 만들고 동양 전통의학의 비전을 키우도록 주도적 역할을 한다면 국제사회에서도 한의학은 분명한 입지를 갖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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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7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한의약 진단 노하우를 공유하다
제1회 영우회 학술세미나 성료
///본문 제1회 영우회(회장 추성훈) 학술세미나가 9일 부산대 한방병원 한의약임상센터에서 개최, 실제 임상사례 공유 및 발표를 통해 치료의학으로서의 한의약 가치를 높이는 전기를 마련했다.
대전대학교 부산경남동문회인 영우회 주관으로 열린 이날 세미나에서 이병렬 부산대 한방병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동문들간에 실제 임상에서 사용하는 처방을 공개하고, 진단 노하우를 공유하는 세미나를 개최해 준데 대해 감사하고, 부산대학교 한방병원이 한의진료체계를 세우는데 제 역할을 다 할 수 있도록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학술세미나 첫 강의에서 부산대 한방병원 서형식 교수는 ‘피부 전반에 대한 진단과 실제 임상에서 사용 중인 연고의 조제법과 사용법’과 관련 노하우를 공유하는 장을 마련해 참석한 한의회원들로부터 관심을 모았다.
또한 울산광역시 남구한의사회 최원확 회장은 ‘산전·산후 관리의 한의원 역할’에 대한 강의를 통해 울산시한의사회에서 진행 중인 산후지원사업에 대해 상세히 설명하고, 실제 임상에서 사용 중인 임상처방을 발표했다.
이어진 학술세미나에서는 한의회원간의 비만과 비염 진료에 대해 실제 사용한 처방 및 임상례 등을 발표하는 등 한의약치료에 있어서 진단 노하우를 공유하는 등 뜻 깊은 자리를 마련했다.
추성훈 회장은 이번 학술세미나가 성공적으로 개최된 데에 대해 부산대학교 한방병원의 협조와 후원업체인 비봉제약(문형태 경남지사장)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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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7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천연물신약 처방은 한의사의 업무 영역
///본문 한약재 등 동·식물성분을 이용해 의약품을 개발하기 위한 연구개발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2000년 1월 천연물신약연구개발촉진법이 제정된 바 있다.
다시 말해 천연물의약품은 전혀 새로운 의약품이 아닌 천연물(한약, 생약 등과 동일한 용어) 또는 한약처방을 활용하여 새로운 효능을 임상시험을 통해 확인한 의약품을 의미하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최근 대한의사협회가 천연물신약에 대한 한의사의 처방은 불법이라며 이에 대한 보건복지부의 유권해석을 요청해 물의를 빚고 있다.
의약품 허가절차상의 분류인 한약제제와 생약제제, 천연물신약을 포괄하는 용어임에도 불구하고 한의사의 당연한 권리이자 의무를 마치 양의사의 전유물로 치부하는 것은 적반하장식 생때가 아닐 수 없다.
기존 한약의 제형을 변화시킨 천연물신약은 당연히 한의사의 업무범위에 해당하며 이에 대한 처방 및 사용권은 오히려 양의사 보다 한의사에 있다고 할 수 있다.
심지어 복합한약처방마저 요상한 영문명칭 약품명으로 둔갑시켜 서양의사 영역인양 호도하는 행위는 이제라도 즉각 중단돼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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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1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한의대·의대 통합돼야 한다”
///부제 박인숙 의원, 팟캐스트 ‘히포구라테스’서 밝혀
///본문 의사 출신의 19대 국회 초선의원인 박인숙 의원(새누리당·사진)이 청년의사신문 팟캐스트인 ‘히포구라테스’ 10회에 출연, 한의대와 의대가 통합돼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 의원은 국회 상임위원회 중 교육과학기술위원회를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더욱 이목이 집중된다.
‘히포구라테스’ 10회에서 박 의원은 교육과학기술위원회를 희망한 이유에 대해 우리나라 교육 문제는 심각한 상태로 많은 사회 문제들을 야기하고 있어 근본적인 교육문제부터 해결해야 한다며 의료계의 문제 또한 의대교육부터 개선시킬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의료일원화에 대한 질문에 박 의원은 “최근 한의대 학생들이 카데바가 없어 데모하기도 했다는데 안타깝다”며 한의대 교육을 점검해봐야 한다고 말을 꺼냈다.
이어 박 의원은 “궁극적으로 한의대와 의대가 합쳐져야 한다”며 “처음부터 같이 뽑아 교육시키고 나중에 한방을 특별히 하고 싶으면 그렇게 해서 한방내과전문의, 한방소아과전문의 로 하면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한방이 무조건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의료일원화특위가 너무 한방은 나쁘다고만 얘기하니까 설득이 되지 않는다”며 “극단적 얘기지만 신문을 보면 한방은 못고치는 병이 없다. 척추관협착증, 축농증, 아토피, 불임 등 다 고친다고 하는데 다 틀린 이야기다. 허위 광고다. 정말 맞는지 검증해보고 정말 좋은 것은 취해서 그 약 만들어 세계 시장에 팔아 돈 벌고 노벨상도 받아야 한다. 정말 그 말이 맞다면 노벨상 받아야하지 않는가. 아니면 없애던가”라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정말 (한의대와 의대가) 통합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국민들이 피해보고 있다. 돈벌이고 몸벌이고 여기저기 왔다갔다 하면서 병 말기 돼서 여기 오고 이럴 수 있다. (한의대와 의대 통합을) 누군가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박인숙 의원(서울 송파갑)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전 베일러 의과대학 소아심장 전임의, 전 울산대 의과대학장을 거쳐 서울아산병원 선천성 심장병 센터장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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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1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중국의 한의학 공정…의연한 대처로 극복
///본문 신경보 등 중국 언론들은 6일 국가 문물국 발표를 인용, “만리장성 길이가 2만1196.18㎞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이는 2009년 발표(8851.8㎞) 때에 비해 두 배 이상 늘어난 것인데다 고구려와 발해 영역까지 모두 만리장성에 포함한 것이어서 한국 등 주변국 학계와 마찰이 예상된다.
고구려와 발해의 영역인 지란성과 헤이룡 장성을 장성의 판도에 포함시킨 것은 동북공정과 궤를 같이 하고 있다.
최근에는 아리랑 공정을 시작으로 한의학 공정, 한글 공정에 이르기까지 중국이 얼마나 강한지 ‘중화 부활’을 국가 아젠다로 내세우면서 본격화되고 있다.
동의보감의 세계기록유산 등재에 맞춰 ‘중의침구’를 문화유산으로 등재하려는 움직임도 같은 맥락이다. 이런 상황에서 중국의 한의학 공정을 극복하려면 감정적·즉흥적 대처로는 불가능하다. 현재 한의학이 중의학과 비견해 격과 질 면에서 역량을 높여나간다면 길은 분명히 있다. 오늘날 ‘한류 한의학’은 바로 그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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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1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한방척추교실 인기만점
충북 영동군보건소
///본문 영동군보건소(소장 최정애)가 한의약건강증진Hub보건사업의 일환으로 지난달 말부터 12주 동안 운영하는 한방척추교실이 주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매주 2회(화·목) 운영하는 한방척추교실은 척추질환 환자에게 한방진료, 부항, 한약과립제를 투약해주고, 전문강사를 초빙해 척추 강화 스트레칭, 자세교정 운동을 실시해 척추 질환 예방을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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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세계로 나가는 한의약산업
///본문 지식경제부는 올해부터 △의료 △교육 △콘텐츠 사업 등 서비스산업을 세계 일류상품으로 육성하기로 하고 관련 자격 기준을 마련했다고 6일 발표했다.
지경부 관계자는 “서비스산업의 국내총생산(GDP) 비중이 50% 이상을 넘어서면서 내수 지향적인 서비스산업의 해외 진출도 보다 활발해질 것”이라는 기준을 발표하면서 기대를 숨기지 않았다.
실제로 금년 상반기 중 의료관광산업은 500만달러를 돌파했으며 향후 5년 이내에 세계 시장 점유율이 5위 이내에 들어갈 가능성이 있는 의료서비스 상품으로 지속적인 발전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한국관광공사도 한방의료관광협회와 공동으로 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해 한방의료서비스 전문가를 양성하고 있다.
그러나 여기서 만족할 순 없다. 동작, 매선, 석호침법 등 비약물 특화치료 및 난치병 약물치료기술 등 한방의료이미지를 전 세계에 각인시켜줄 필요가 있다. 한방특화의료서비스가 세계의료관광산업을 견인해 나가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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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21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글로벌 나눔의료에 함께하세요”
진흥원, 22일까지 2012년도 하반기 참가기관 모집
///본문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고경화)은 오는 22일까지 외국인환자 유치 등록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해외 저소득층 환자의 무료시술을 통해 한국의료기술의 우수성과 국가의료 브랜드인 ‘Medical Korea’를 세계에 알리는 ‘2012년도 하반기 Medical Korea 나눔의료사업’의 참가기관을 모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11년 한해 나눔의료사업을 통해 혜택을 받은 외국인환자는 총 9개국 32명에 달하며, 올 상반기에도 11개국 34명이 국내 8개 의료기관에 초청되어 치료 중이거나 치료혜택을 받았다.
특히, 올해 상반기 나눔의료사업의 수혜자인 베트남의 응우엔 민(여, 3세, 에이퍼트 증후군)양의 시술사례가 베트남 현지의 유력 일간지인 탄닌뉴스(Thanh Nien News)에 두 차례에 걸쳐 소개되어 한국의 따뜻한 온정과 우수한 의료기술이 알려질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
응우엔 민양은 경제적인 문제로 치료를 포기한 상태에서 이번 나눔의료사업의 대상자로 선정되어 한국에서 치료를 받게 되었다.
진흥원은 앞으로 이와 같은 한국의료기술의 우수성을 알리고, 국제적인 나눔문화의 확산을 위해 상반기와 하반기 나눔의료 사례를 다큐멘터리로 제작하여 전세계 177개국에 방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나눔의료사업의 대상자로 선정되면 환자와 보호자 1인에 대해 왕복 항공료와 체재비 일부가 국비로 지원된다.
신청을 원하는 의료기관은 나눔의료 대상자를 선정하여, 진흥원 홈페이지(www.khidi.or.kr)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작성한 후 이메일(sjeon6@khidi.or.kr)로 제출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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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21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축구로 상호간 친목 도모 및 화합 다져
영남권한의사회 축구교류전 성료
///본문 경남한의사회 축구단(창공FC·회장 이진만), 부산광역시한의사회 축구단(한우회·회장 최재호), 대구광역시 달서구한의사회 축구단(대구한의사FC·회장 최진만) 등은 10일 창원시 북면 축구센터에서 영남권한의사회 축구교류전을 개최했다.
이날 교류전에는 선수 및 가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토너먼트방식으로 경기가 진행되는 등 축구 모임을 통해 상호간 친목을 도모할 수 있는 장이 되었으며, 화합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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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2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국공립 근무 의료인 양성제도 도입하자
경실련,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는 공공의료를 확충하라”
///본문 최근 포괄수가제 실시, 만성질환관리제도, 의료분쟁중재조정원 시행 등 정부의 보건의료정책 추진에 대해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가 제동을 걸며 시행 거부를 시사하고 있다.
의협은 시행에 이미 합의했거나 추진이 기정사실화된 정책임에도 불구하고 의료공급자로서의 우월적 지위를 이용해 자신들의 이익을 지키겠다는 것이어서, 민간의료가 90%를 넘는 우리나라 의료현실에서 국민을 중심에 둔 보건의료정책 추진이 가능할 것인가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하 경실련)은 5일 성명서 발표를 통해 국민의 의료기본권 보장을 위해서 민간 중심의 의료공급체계를 공공의료 비중을 대폭 확충하는 정책으로 전환할 것을 촉구했다.
특히 경실련은 의료를 영리수단이 되지 않도록 하기 위한 방안 마련과 관련 “자신들의 이익에 부합한다면 국민건강권을 볼모로 파업도 불사하겠다는 의협의 집단이기주의를 목격하면서 이제는 정부와 지자체가 국민건강권을 안정적으로 지키기 위해 10%가 되지 않는 공공의료 비중을 획기적으로 확충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하며, ‘(가칭)국공립 근무 의료인 양성제도’를 도입할 것”을 촉구했다.
또한 “서울의료원(본원, 동부, 서부, 북부, 보라매병원 등)을 운영하고 있는 서울특별시가 서울시립대학에 의과대학을 신설할 수 있는 충분한 여력이 있고, 일산병원을 운영하고 있는 국민건강보험공단도 의과대학을 운영할 능력과 자격을 갖추고 있으며, 통합병원을 운영하는 국방부, 경찰병원을 운영하는 경찰청, 보훈병원을 운영하는 한국보훈복지공단, 산재의료원을 운영하는 근로복지공단 등에서 군의관, 경찰공의 등 공공의료인을 양성하도록 함으로써 국공사립교육기관에서 독점하고 있는 의료인 양성을 다양화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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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2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최초보다 최고 노려라
///본문 국내바이오기업 셀트리온은 6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2012 유럽류머티즘학회 연례 학술대회’에서 임상보고서 발표와 함께 지난 2월과 3월 초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청과 유럽식약청(EMA)에 ‘CT-P13’ 허가를 신청했다는 사실을 밝혔다. 셀트리온으로선 지금부터가 중요하다.
자칫 세계 최초의 바이오시밀러라는 유혹에 떠밀려 허가절차를 소홀히 넘기면 안된다. 국제적 기준을 충족시키는 마무리 절차없이는 사상누각이 될 수 있다는 전문가들의 충고를 귀담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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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2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맥파 판독 및 처방법’ 임상사례 발표
오는 23~24일 국제맥상학회 학술·임상세미나
///본문 국제맥상학회(회장 황재옥)는 오는 23~24일 대전 대림관광호텔 세미나실에서 2012년도 2분기 국제맥상학회 학술(임상)세미나를 개최한다.
국제맥상학회는 심안맥진의 과학화·객관화·표준화에 대한 임상활용 사례 발표, 풍부한 임상경험 공개, 경영기법강의 및 다양한 학술토론을 위해 오는 23일 오후 9시~ 12시까지 1부 학술세미나를 개최하는데 이어 다음날인 24일 오전 9시 ~ 오후 6시 30분까지 학술 및 임상세미나 2부를 이론 중심이 아닌 실용적인 임상세미나로서 현장감이 살아있는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는 3개월에 한번씩 정기적으로 꾸준히 연구, 발표하여 학문과 임상의 양면에서 바람직한 한의사의 위상을 갖추게 될 시공의 장소를 학회에서는 마련하겠다는 실천의지에 따른 것이다.
첫날인 23일에는 통증질환 관리에 대한 강의가 진행된다. 다음날인 24일에는 ‘임상한의사를 위한 요통치료- 장요근처치법을 중심으로-’의 저자인 김종인 한의사가 저자 직강으로 요통에 관한 임상치료법의 진수를 전수할 계획이다.
이어서 병인한의원의 네트워커 박대용 고문은 ‘의료서비스와 경영학’이라는 주제로 CJ그룹에 몸 담았으며 CJ택배 창립자이며 회장을 역임하였던 경험을 살려 한의원이 비록 기업은 아니지만 기업가의 마인드로 한의원의 경영을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해서 2시간 가량의 특강을 준비했다.
이어 강동완 국제맥상학회 편집위원장과 윤상진 국제맥상학회 학술위원장은 특정 질환별로 맥파에서 나타나는 공통점을 판독하고 처방하는 법을 위주로 각각 임상 10케이스 이상씩의 사례에 대한 발표를 할 예정이다.
또한 ‘발란싱테스트와 멀리간 방식의 도수치료’를 주제로 한의사의 통증진단과 치료법에 대한 도수검사를 통한 실제 응용의 시간을 준비했다.
이번 행사 문의는 다음과 같다(문의처: 국제맥상학회 총무 유성진 010-9455-0333, 국제맥상학회 홍보위원 이광호 010-8230-0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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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3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방화장품’ 세계화 시키자
///부제 아모레퍼시픽, 김남일 교수·로버트 후버 교수 등과 업무협약
///본문 아모레퍼시픽은 8일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기술연구원에서 노벨화학상 수상자인 독일 막스플랑크연구소 로버트 후버 교수, 미국 코넬대 이창용 교수, 경희대 한의대 김남일 교수, 서울대 이기원 교수 등과 한방화장품의 세계화 연구를 위한 공동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연구진은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의 중장기 3대 핵심원료이자 한방소재인 ‘인삼·콩·녹차’에 대해 세계적인 수준의 연구 역량을 확보하고, 한방 지식과 문화를 세계에 널리 알리기 위한 연구를 진행할 방침이다.
2015년까지 진행되는 이번 공동연구를 통해 아모레퍼시픽은 저명한 연구진들과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 글로벌 고객에 최적화된 고기능성 한방화장품을 개발하는 한편 특히 인삼·콩·녹차에서 유래한 신규 성분에 대해 새로운 피부 효능을 발굴해 신규 기능성 원료로 개발하고, 해외 학술 논문 발표 등 다양한 글로벌 공동 학술활동도 병행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전통 한방 지식과 문화에 대한 심도 깊은 연구를 통해 글로벌 고객들에게 한방화장품을 넘어 아시아의 문화와 가치를 담은 한방스토리를 제공키 위해 한방화장품의 역사와 한방 효능을 현대과학적으로 해석하고 한·중·일 뷰티문화 교류사 및 현대 동향 파악, 한방 문화 콘텐츠 구성 등 글로벌 한방 문화 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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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3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의학연구원의 영문저널 접근전략
///본문 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최승훈·KIOM)이 5일 의학 및 과학 세계적 전문 출판사인 엘스비어코리아와 영문저널 발간 및 SCI 등재를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앞으로 한의학연구원이 발행하는 학술지도 국제적인 관심을 모을 것으로 기대된다.
영문저널 발간은 궁극적으로 한의학 지식이 과학계, 산업계, 학계 등에 활용돼 한의학 프리미엄 창출을 유도할 것이기 때문이다.
KIOM이 저널명칭 등 세부 구성을 마치고, 올 연말 창간호를 시작으로 연간 4회 발행할 예정이고 보면 SCI 등재에도 보이지 않는 성과라 할 수 있다. 그러나 SCI급 학술지 등재는 새로운 접근전략을 요구하고 있다.
복잡한 심사규정이 적용되는 만큼 게재되는 논문에 대해서는 사전 검증이 필요하다. 국제 수준의 학술지 발행은 우리나라 학문 수준을 한층 더 높이는 토대가 되기 위해서도 적극적인 연구윤리 강화에 나서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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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3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건기식 부작용 신고보다 더 중요한 것
///본문 최근 대한한의사협회 건강기능식품TF위원회(위원장 최문석)가 건강(기능)식품 시장의 현황과 이에 대한 활용 및 대책에 나선 것은 식·약공용품목을 활용한 건강(기능)식품의 무분별한 섭취로 인한 부작용이 우려되고 있는 국민건강 증진에도 의미있는 일이다.
이날 대책회의에서 대한한의사협회 홈페이지에 개설해 놓은 건강기능식품 부작용 신고센터를 활용, 협회 차원에서 과감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구상이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위원회가 건강(기능)식품이 전문가인 한의사의 진단을 통해 국민들의 건강(기능)식품 오·남용으로 인한 부작용을 최소화시킬 수 있는 방안도 모색해 나가기로 한 것도 그런 의지를 읽을 수 있다.
하지만 보다 중요한 것은 정부와 함께 식약공용품목을 활용한 건기식에 대한 감시강화대책에 있다. 확실한 효과를 거두기 위해서도 정부와 공조하는데 집중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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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3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병원의 안전성은 의료기관 평가의 핵심
///본문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발간하는 ‘건강보험통계연보’ 자료에 따르면 입원 환자가 진료 과정에서 의료진의 실수나 잘못으로 상해를 입는 비율이 평균 9.2%(52만8500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일반적으로 ‘안전하다’고 생각하는 병원에서 오히려 환자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는 어처구니는 비윤리적이다. 사망 원인도 다른 약 처방·용량 초과 등 투약 실수, 다른 혈액형 수혈, 수술 과오, 안전시설 미비로 인한 원내 낙상 사고 등으로 분석된 것은 얼마든지 예방할 수 있었던 인재로 볼 수 있다.
의료기관 평가에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대부분 첨단의료기기, 시설, 편의성, 친절에 모아지고 있다. 이제라도 환자의 억울한 희생이 더 이상 반복되지 않도록 의료의 공공성과 병원의 안전실태를 의료기관의 핵심 평가항목으로 추가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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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12년 06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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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1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보험전문인력 확보 등 인프라 확충
///부제 지역별 분회 보험이사 선임 등 보험 관련 정보 신속히 공유
한의협 제5회 보험위원 및 시도지부 보험이사 연석회의
///본문 한방건강보험 활성화를 위한 한의계 보험전문인력 확보 등 ‘보험 인프라 구축’ 방안이 적극 추진된다.
대한한의사협회는 9일 협회 회관 중회의실에서 제5회 보험위원 및 시도지부 보험이사 연석회의(위원장 오수석)를 개최, 한방건강보험 관련 사안의 효율적인 대책 마련을 위한 보험 인프라 구축방안에 대한 논의를 가졌다.
이날 회의에서는 시도지부별·권역별·분회별 보험 인프라 구축방안을 논의 각종 보험 관련 안내사항 시달, 회원 민원 대응 등 중앙회에서는 시도지부 보험이사를 통해 관련 업무를 추진키로 했다.
보험 인프라 구축방안은 시도지부 보험이사를 중심으로 지역별 분회 보험이사를 선임해 보험업무에 대한 정보 교류 및 회원 전파, 회원 민원에 대한 신속한 대응 등 업무 효율성을 제고하고, 보험전문가 양성 및 유관기관 진료비 심사·확인 업무에 따른 지역단위 업무 대처능력 향상 등을 위해 중앙회 보험팀과 시도지부 보험이사를 중심으로 분회별 보험이사(임원)간 인프라 구축을 위해 마련됐다.
건강보험 행위 재분류 방안과 관련해서는 한의학회에서 최종 연구결과로 제출된 한의의료행위 재분류(안)을 토대로 건강보험 급여행위 분류방안을 검토키로 했다.
회의에서는 또 자동차보험 진료수가 현실화 추진을 위해 자동차보험 ‘첩약’ 및 ‘탕전료’ 수가 개선을 건의하고(자보심의회, 국토해양부), 산재보험과 관련해서는 산재 후유증상 관리서비스 참여 확대를 위한 증상별 진료인정 기준 마련이 추진되고 있음이 보고됐다.
오수석 위원장은 “한방건강보험의 발전과 활성화를 위해서는 보험위원 및 시도지부 보험이사들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폭넓은 정보 공유로 한방건강보험을 강화해 한의계의 역량을 넓히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한방건강보험 주요 현안으로 △보험급여 한약제제 개선 △한방물리요법 보장성 강화 △비급여 대상인 한약(첩약) 조제시 진찰료 및 검사료 산정불가 개선 △한방검사료 산정지침 개선 △불합리한 심사기준 및 산정지침 개선 △요양병원 입원료 차등제 가산 적용 개선 △전자바우처(고운맘카드) 한방 적용 △신의료기술 생기능자기조절훈련 행위 비급여고시 △행정해석 운용중인 한방의료행위 비급여 목록고시 등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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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동의보감 발간 400주년 기념
‘한의학 사진 공모전’ 개최
///부제 한의협, 6월11일~8월20일 전국 사진학과 학생 및 한의사 대상
///본문 대한한의사협회(회장 김정곤)가 2013년 동의보감 발간 400주년을 기념하는 ‘한의학 사진 공모전’을 개최한다.
한의학에 대한 관심과 신뢰 제고 차원에서 마련된 이번 ‘한의학 사진 공모전’은 전국에 있는 사진관련 학과 학생들과 한의사 회원들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공모기간은 6월11일부터 8월20일까지로, 수상작은 9월 중 개별통보 및 대한한의사협회 홈페이지(http://www.akom.org)를 통하여 게재되며, 오는 10월 개최되는 ‘한방의 날’ 행사에서 시상식이 있을 예정이다.
시상 내역은 사진학과 학생 부문의 경우 대상(1명, 상장 및 상금 100만원), 금상(1명, 상장 및 상금 70만원), 은상(3명, 상장 및 상금 각 50만원), 동상(5명, 상장 및 상금 각 30만원)이며, 한의사 회원 부문은 허준상(1명, 상장 및 상금 100만원), 동의보감상(1명, 상장 및 상금 50만원), 하니상(3명, 상장 및 상금 각 30만원)이다.
김정곤 대한한의사협회장은 이번 행사와 관련하여 “사진학을 전공하는 대학생들과 한의사 회원 여러분들의 참신한 감각과 독창적인 사고가 담겨져 있는 다양한 작품들이 출품되기를 기대한다”며 “이번 한의학 사진 공모전이 국민 여러분들께 보다 더 친숙하게 다가가는 한의학 이미지를 구현하는데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대한한의사협회에서는 이번 ‘한의학 사진 공모전’을 위해 한의신문에 대회원 공지 및 전국에 있는 사진 관련 학과 사무실에 관련 포스터 및 공문을 발송한 바 있으며, 이번 공모전에 수상작으로 선정된 작품들을 향후 한의학 홍보에 적극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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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외국 로펌,
한국 법률시장서 7월부터 영업
///본문 국내에 사무소를 열고 영국법과 미국법을 자문할 외국 변호사가 처음 배출됐다.
법무부는 외국 변호사 3명에게 처음으로 외국법자문사 자격을 11일부터 승인한다고 10일 발표했다.
이들은 각각 소속 로펌의 한국사무소 대표로 일할 예정이며, 이르면 다음달부터 공식적인 법률자문 영업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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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학습장애의 진단과 치료’ 주제 임상특강
백은경 원장, “학습장애 치료는 한의사가 잘 할 수 있는 분야”
///본문 서울시한의사회(회장 김영권)가 10일 서울성모병원 의과학연구원에서 개최한 ‘학습장애의 진단과 치료’를 주제로 한 임상특강에 많은 회원들이 참석해 큰 관심을 나타내 보였다.
이날 강사로 나선 백은경 원장(해마한의원)은 학습장애의 실태 파악 및 진단방법과 치료 처방 이해, 학습장애의 검사 활용 등 학습장애의 진단과 치료 방법을 상세히 소개했다.
백 원장은 읽기 장애, 쓰기 장애, 산수 장애, 주의력 결핍 및 과잉행동 장애 등으로 나타나는 학습장애아의 실태와 유아기 때 학습장애아의 조짐을 나타낼 수 있는 여러 유형을 설명한 뒤 지능검사, 언어평가, 주의력검사 등 학습장애아 조기 발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백 원장은 또한 동영상 시연과 각종 검사지를 실제 적용하여 학습장애아를 판단할 수 있는 세부적인 진단 방법과 함께 학습장애아 치료를 위한 한약물 처방 등 다양한 한의학적 치료 방법을 소개했다.
이와 관련 백 원장은 “학습장애는 무엇보다 조기 발견과 조기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며 “특히 학습장애아 진단 및 치료는 한의사가 할 수 있는 아주 중요하고, 잘 할 수 있는 분야”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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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3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한의산업협동조합’ 창립
///부제 최주리 이사장, “한의약산업 시너지 효과 일으킬 것”
///본문 한의사를 비롯해 한의약산업 각 분야 종사자들이 함께 모여 새로운 발전을 모색해 나갈 한의계 사상 첫 협동조합이 첫 발을 내딛었다<관련기사 8면>.
(가칭)한국한의산업협동조합은 10일 서울역 KTX 대회의실에서 창립총회를 갖고, 정관(안) 확정, 사업계획 및 예산 수립, 최주리 이사장(울산 아름다운안국한의원장)을 비롯한 임원 선출 등을 진행해 정식으로 창립했다.
앞으로 한국한의산업협동조합은 1만3천여 한의업계간의 정보·지식의 공유를 통한 새로운 지식과 기술의 창출 등으로 시너지 효과를 일으켜 한의업계의 건전한 발전과 조합원 상호간의 복리 증진을 도모하며, 협동사업을 수행함으로써 자주적인 경제활동을 북돋우어 조합의 경제적 지위향상과 국민경제의 균형있는 발전을 도모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의료계에서는 유일하게 관련 산업 종사자들이 모여 협동조합을 추진, 그동안 양방에 비해 상대적으로 부족했던 한의약 관련 산업이 이를 통해 비약적인 발전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위해 △약초 및 우수 한의자재의 공동구매사업 추진 △업계 실태조사 및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 △사회공헌사업 △업계 이미지 제고를 위한 홍보사업 등을 추진하게 된다.
한편 창립에 앞서 4일 한국한의산업협동조합은 중년층의 재취업과 창업을 지원하고 중소기업의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해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개최된 ‘2012 장년 일자리 대박람회’에서 첫 무료 의료 건강검진 및 침술 치료 지원을 실시하기도 했다.
///끝
///시작
///면3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화상진료 서비스 등 U-헬스케어 도래 준비
///본문 한국관광공사(사장 이참)가 지난달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원격의료상담에 국내 11개 병원들이 참여하면서 의료관광 커뮤니케이션, 진료 프로세스에도 재방문 유도로 이어지는 등 수익을 실현하는 경영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런 가운데 한방 분야에서는 자생한방병원이 유일하게 러시아 블라디보스톡 U-헬스케어센터와 원격 화상진료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어 한방의료의 세계화를 이루는데 기여하게 됐다.
U-헬스케어는 언제 어디서나 환자와 병원간 원격 영상통화를 활용해 사전진료와 사후관리를 하나의 원스톱시스템으로 구축, 특화진료의 다양한 임상사례를 제공함으로써 거기서 의료소비자의 요구를 끄집어 내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자생한방병원이 재빨리 해외 환자들에게 U-헬스케어에 포함된 가치를 제공하는 블루오션 전략을 만들어내고 있는 것은 한의 개원가에도 또 하나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로 시사하는 바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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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4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절망을 딛고 희망을 꽃피우다
///부제 최원철 교수 암 공개진료 15주년 및 암환우협 창립 12주년 기념식
///본문 암 환자는 물론 그 가족까지 절망과 실의에 빠졌던 세월에서 벗어나 이제는 살 수 있다는 용기와 희망의 꽃을 피우고 있는 암 환우들의 뜻 깊은 행사가 마련됐다.
대한암환우(완치)협회(회장 이정호)는 9일 가평군 주화 아카데미에서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최원철 교수 4기 말기 암환자 공개진료 15주년 및 암환우협회 창립 12주년 기념식’을 열고 건강한 삶을 위한 적극적인 암 치료 및 한방 암 치료 효과를 증명해 나가기로 했다.
이날 행사에는 암환우협회 회원 및 가족 300여명과 강동경희대병원 최원철 한방암센터장, 강동경희대 박동석 한방병원장, 대한한의사협회 김정곤 회장·박상흠 수석부회장, 한의학연구원 최승훈 원장, 최환영 암환우협 총재(한의협 명예회장), 원광대 한의대 한종현 교수, 인천시 박우석 남구청장, 정몽구재단 유영학 이사장 등 많은 인사들이 참석해 암 환우들의 건강 회복을 기원하는 한편 한방 암 치료기술의 발전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특히 이정호 암환우협회장은 “지금으로부터 15년 전인 1997년에 대부분의 회원들 처지는 암 진단을 받은 후 짧게는 2~3개월, 길게는 6~8개월 밖에 살 수 없다는 ‘사망선고’를 받았던 사람들이었다”며 “절망과 안타까움 속에서 마지막으로 찾은 곳이 최원철 교수와의 만남이었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또 “최 교수의 집념과 열정을 다한 정성어린 진료로 많은 환우들이 생사의 갈림길에서 이제는 정상적 삶으로 ‘귀환’에 성공했다”며 “앞으로 우리가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일은 넥시아 프로젝트에 의한 한방 치료만 받고 나았다는 점과 한방 암치료 효과를 증명해 나가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최원철 교수는 “오늘은 환우 여러분들의 잔치 날이다. 모든 영광을 여러분들께 돌려 드리고 싶다. 여러분들 덕분에 의료인으로서 보람과 행복을 느끼기에 내 인생의 스승은 바로 암 환우 여러분들이다”고 강조했다.
지난 2000년 6월13일 암환우협회 창립 이후 친목, 봉사,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암환우(완치)협회는 향후 한방 암치료 효과의 객관적 증명 및 홍보와 더불어 최원철 교수가 추진하고자 하는 △말기암 전용치료실 설치 △국제 암센터 설립 △한의학 한림원 개원 등에도 힘을 보태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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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4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소외되고 불우한 이웃에게 온정 베풀다
고용석 대남한의원장, 독거노인 위안잔치 가져
///본문 고용석 대남한의원장(경남한의사회 전임회장)은 8일 완월초등학교에서 무더운 여름철을 맞아 창원시 마산합포구 완월동에 거주하고 있는 독거·저소득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위안잔치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김오영 도의원, 정광식 전 마산시의회 의장 등이 참석해 대남한의원에서 준비한 소고기국밥과 다과를 500여명의 어르신들에게 제공하는 한편 건강을 위한 한방소화제(소체환)도 함께 선물했다.
고용석 원장은 “앞으로도 계속 이러한 자리를 마련해 소외된 어르신들께 작은 도움이나마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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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6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천연물신약은 결국 한약”
///부제 허창회 명예회장, 한의학 명운 걸린 일 강력 대처 주문
한의협, “주도면밀한 전략으로 중장단기 대처 나설 것”
///본문 “천연물신약은 결국 한약제제다. 한방이론에 의거 처방해야 할 한약을 몽땅 천연물신약이라는 이름을 붙이면 다 천연물신약인 셈이다. 이런 것을 의사들이 사용한다는 것은 말이 안된다.”
허창회 한의협 명예회장(사진)은 8일 기자 간담회를 갖고, 최근 한약을 주원료로 한 천연물신약이 속속 등장하고 있고, 한방이론에 무지한 의사들이 이것을 처방하는 행태는 크게 잘못됐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허창회 명예회장은 “한약의 형태만 바꿔 천연물신약이란 이름으로 의사들이 쓰는 것은 잘못됐다. 우리도 천연물신약 처방권을 달라고 하면 안된다. 원래 우리 것인데 무슨 처방권을 달라고 하나. 접근부터 달리해야 한다”며 “비록 너무 많이 진행돼 싸우기 어려운 점은 있다. 그럼에도 명분이 있기 때문에 싸워야 한다. 회원들과 국민에게도 이같은 사실을 잘 알려야 한다”고 말했다.
허 명예회장은 또 “가령 오적산이 천연물신약으로 나왔다 치자. 의사들이 오적산의 한방이론을 아는가, 전혀 모른다. 아무 내용도 모르고 한약을 처방하는 꼴이다. 여기에 제약회사들은 돈이 되니까 무차별적으로 달려들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의사들은 한약을 먹으면 간이 나빠진다고 하면서, 한약이 뭔지도 모른 채 천연물신약을 쓰고 있다. 이것은 크게 잘못됐다. 한약의 재배 상황, 추출물을 뽑아낼 때의 가열온도, 환자 상태에 따라 다 다른 것이 한약인데 의사들이 한방원리도 모르며 천연물신약(한약)을 처방한다는 것은 말이 안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한 “이렇게 간다면 한의학은 존재할 수 없다. 2년 내 한방처방이 다 천연물신약으로 둔갑할 것이다”며 “상황이 매우 심각하다. 한의학의 명운이 걸린 일로여기고 강력히 대처해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한의협 관계자는 “협회 또한 주원료 대부분이 한약재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천연물신약에 대한 처방은 한의약 이론 근거에 따라 양의사가 아닌 한의사만의 의료행위 범주에 포함시켜야 하는게 마땅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며, “다만, 현실적으로 천연물신약개발촉진법이 시행된지 10여년이 넘기 때문에 결코 쉽지만은 않은 싸움이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그럼에도 불구하고 협회에서는 현 상황에 대해 주도면밀한 분석과 전략을 수립해 중장단기별로 가장 효과적인 대처 방안을 마련하여 싸워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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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6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도를 넘어선 의사협회의 한의사 폄훼
의협 한방대책위 성명서 ‘논란’
///본문 최근 노환규 의협회장의 한방 폄훼 발언을 비판한 대한한의사협회에 적반하장이라며 ‘한의사’를 ‘한방사’로 폄훼한 성명서를 11일 대한의사협회 한방대책위원회가 발표해 논란이 일고 있다.
의협 한방대책위원회는 성명서에서 “한방협 김정곤 회장은 본인 발등의 불은 뜨겁지 않다고 느끼는지 우려스럽기 그지 없다”며 “더 큰 문제는 한방사 지도부의 이러한 태도(의료기기 활용 독려)로 말미암아 일반 한방사 회원들의 피해(의료기기 관련 소송 패소)가 급증하고 있다는 점이다”고 주장했다.
이날 발표된 성명서는 대한한의사협회를 ‘한방협’, 한의사를 ‘한방사’로 표현하는 등 전문 직능인 단체에서 나온 성명서로는 믿기 어려울 정도의 저질 표현으로 일관됐다.
의협 한방대책위의 이같은 성명서 발표는 엄연히 법적으로 이원화돼 있는 국내 의료체계를 무시하고 일방을 폄훼하고 나선 행태로 도를 넘어도 한참이나 넘어섰다는 지적이다.
참의료의 본질을 외면한 채 진흙탕 싸움으로 끌어들이려는 의협의 이같은 행태에 대해 한의협은 일고의 대응할 가치도 못느낀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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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6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외국인 의료분쟁 상담 전화 통역서비스 실시
의료분쟁조정원, 법무부 외국인종합안내센터와 업무 협력
///본문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원장 추호경, 이하 ‘의료중재원’)은 8일부터 외국인환자를 위한 의료분쟁 상담 전화 통역서비스를 실시한다.
의료분쟁 상담 전화 통역서비스는 법무부 외국인종합안내센터와의 업무 협조를 통해 이뤄지는 것이며, 모두 18개 외국어에 대해 시행된다.
통역서비스 도입으로 외국인 환자는 의료분쟁 상담 요청시 의료중재원과 법무부 외국인종합안내센터간 설치된 전용회선을 통해 3자 통화 형태로 상담을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
의료중재원은 외국인환자 상담 통역서비스 구축을 위해 개원 이전인 3월부터 업무 협의를 진행했으며, 4월 실무 검토를 거쳐 5월 24일 시스템 설치를 완료하고 개통했다.
의료중재원은 ‘의료사고 피해구제 및 의료분쟁조정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내·외국인 모두에 대한 의료분쟁 상담 및 조정·중재 업무를 하고 있다.
의료중재원의 18개 외국어에 대한 통역서비스는 외국인환자에게 신속한 의료분쟁 상담을 제공하여 외국인환자 유치 활성화와 친화적이고 안전한 의료환경을 조성해 외국인 산업 인력 유치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의료중재원은 지난 4월8일 출범 이후 4건의 외국인환자 의료분쟁 상담을 실시(외국 간호사 자격증 소지 전문 상담원)했으며, 국가별로는 미국 1건, 중국 3건이고, 진료과목별로는 성형외과 2건, 피부과 1건, 안과 1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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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7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제16회 ICOM 각 세션별 운영방안 마련
///부제 한의협, 제1회 ICOM 학술소위 및 좌장 연석회의
///본문 대한한의사협회(회장 김정곤)는 8일 서울역 KTX 5회의실에서 제1회 ICOM 학술소위원회 및 좌장 연석회의를 갖고, 제16회 ICOM 세션 운영 관련 세부사항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제16회 ICOM의 총 19개 세션의 좌장 및 연사 현황을 검토하고 공석인 일부 좌장 및 연사 섭외를 진행키로 했다.
이번 ICOM에서 한 세션은 2시간을 기준으로 운영하고, 국내 및 국외 좌장을 각 1명씩 선정키로 했다.
논문 발표시간은 기조발표 30분, 기획발표 25분, 일반발표 15분의 기준을 정하되, 발표시간을 비롯 발표인원수 등은 각 세션별 좌장의 재량에 따라 조정키로 했다.
또한 세션별 논문초록 현황을 확인하고, 세션별 논문을 분류해 좌장에게 전달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학술소위원회 위원과 각 세션별 좌장이 가입, 활동할 수 있는 네이버 카페를 개설, 커뮤니케이션 및 정보 공유를 위해 적극 활용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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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7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방의료기기 산업, 국제표준을 주도하려면
///본문 최근 한의협 의료기기 사용 활성화를 위한 TF에서 회원들을 대상으로 ‘의료기기 사용 실태파악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 1225명 중 42.1%가 의료기기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고 답할 정도로 이제 한방의료 분야의 첨단 의료기기 활용은 필수가 됐다.
국내 의료기기 산업구조는 곧잘 중국과 비교되지만 경쟁력 측면에서 근본적으로 차이가 나는 분야가 바로 ‘의료기기 제조업체에 한방의료기관에는 관련 기기를 판매하지 말라’고 으름장을 놓고 있는 양의계의 억지다.
최근 열린 ISO TC 제3차 총회에서 우리나라가 제안한 설진기, 맥진기, 약탕기, 피내침, 이침, 전침기, 뜸 등 총 7건이 국제표준으로 채택됐다. 이는 현재의 제조공정을 그대로 유지한 채 세계시장에 자연스럽게 진출할 수 있는 기회가 열렸음을 의미하는 것이다. 정부의 적절한 역할이 요구되는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다.
한의사들이 의료기기를 사용하고자 하는 주된 목적은 환자들의 치료 효과를 증대시키기 위한 의료기술의 발전에 있다. 국제적으로 국내 한방의료기기들이 국제표준으로 채택되는 놀라운 성과를 거두고 있는 지금이 바로 적기다. 한의사들이 의료기기들을 효과적으로 사용하여 진료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제도적·법적 기반을 함께 개선해 나가야 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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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7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식약청은 국민건강을 먼저 생각하라”
참실련, ‘일반식품의 효능성 표기 허용 즉각 취소’ 촉구
///본문 식품의약품안전청은 8일 일반식품의 효능성 표기를 내년부터 인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해당 식품이 어떠한 효능이 있다’라고 직접적으로 표기를 할 수 있게 됐다.
이와 관련 참의료실천연합회(이하 참실련)는 “효능을 적시하지는 않으면서도 은밀하게 효능이 있다는 식으로 편법적으로 판매되는 일반식품에 대한 단속은 전혀 하지 않은채 직무유기하는 것만으로 모자라 결국 식품회사의 배불리기를 위하여 식품회사의 뒷배 역할을 자청하는 식약청에 대하여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며 “일반식품을 더욱 더 광고할 수 있도록 하는 정책을 내놓은 식약청은 국민건강은 지켜져야 할 대상이지 식품회사 돈벌이에 이용되어야 할 대상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또한 참실련은 “식약청은 이번 정책이 스스로도 부끄러운 정책임을 인정하였는지 일반식품이 ‘기능성’을 가진 것처럼 표시하는 것은 엄격히 단속할 것이라고 덧붙인 것은 한마디로 눈 가리고 아웅하는 격”이라며 “과연 국민들은 효능성과 기능성에 대한 차이를 정확히 인지하고 받아들일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덧붙였다.
참실련은 이어 “식약청은 식품에 효능성 표기를 허용하기 전에 국민건강을 위해 부작용부터 표기하도록 해야 하는 것을 망각하고 있다”며 “우리가 먹는 식품에는 효능이 있는 반면 부작용도 있기 마련인데 식약청이 식품의 부작용은 외면하고 식품의 효능성만 표시하는 정책을 추진하려고 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참실련은 “지금 이 순간에도 자신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챙겨먹은 소위 ‘건강식품’의 부작용으로 의료기관을 찾는 환자가 제대로 파악조차 안되는 실정이며, 특히 가장 대표적인 건기식인 홍삼의 경우 부작용으로 내원하는 환자가 하루가 멀다하고 발생하고 있는 실정이지만 정작 환자 본인들은 홍삼 부작용에 대한 정보가 없고 식약청도 국민에게 알려준 바조차 없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동안 참실련은 소위 건강을 지켜준다는 식품의 부작용에 대해 전면적인 조사를 실시하고 가이드라인을 만들어 줄 것을 식약청에 줄기차게 요구해 왔지만 식약청은 이러한 요구에 대한 고민보다는 오히려 ‘식품회사가 어떻게 하면 국민건강을 이용하여 돈벌이를 더 잘 할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만 한다는 것이 이번 정책에서도 나타났다”며 식약청이 스스로의 정체성에 대해 반성하기를 촉구했다.
참실련은 “식약청은 식품회사의 번영만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효능성 표기 허용정책을 당장 취소해야 하는 한편 지금까지 수수방관으로 일삼았던 식품의 안정성에 대하여 즉각 전면적인 조사를 실시하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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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8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한의약산업 종사자간 상생의 길 만들 것”
///부제 최주리 한국한의산업협동조합 이사장
///본문 “이사장이라는 역할이 과분하지만, 다행이 협동조합이라는 조직은 이사장과 조합원의 간격이 좁다. 앞으로 원활한 사업을 위해 부지런히 노력하며, 조합원을 위한 사업 외에도 한의계의 권익 확보를 위해 타 단체와의 협력과 협동을 이끌어내 외로운 싸움이 되지 않도록 목소리를 내겠다.”
한의원 사업자 및 한의원 관련 사업자가 함께 모여 구성되는 (가칭)한국한의산업협동조합의 창립총회에서 초대 이사장으로 선출된 최주리 울산 아름다운안국한의원장은 이와 같이 소감을 밝혔다.
한국한의산업협동조합의 시작은 한의사 생활에 대한 본질적인 고민에서부터 출발했다.
“한의사의 주된 생활은 진료실 내에서 이뤄지지만 중금속, 잔류농약, 원산지 위조 등의 한약재 유통상의 문제와 침, 뜸, 부항을 비롯한 한방의료기기 제조불량 등 한의사가 진료에만 전념할 수 없는 일들이 있었다”는 최 이사장은 “한약재 유통은 분명 한의사의 잘못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국민들의 한의학 자체에 대한 불신으로 이어져 한의사가 최대·최종 소비자로 유통에 참가해 문제를 정면 돌파하는 방법을 선택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지난해 8월부터 ‘한의생협’을 추진했지만, 생활소비자협동조합 형태로는 한의원에서 사용하는 물품에 대한 공동구매가 불가능하다는 어려움에 부딪혀 새롭게 중소기업협동조합의 형태로 영역을 넓혔다.
최주리 이사장은 “현재 한의원 사업자 300여명으로 구성된 조합은 조합원 20% 가량을 한의약 관련 사업자로 구성해 한의약산업 종사자 전반을 아우르는 협동조합으로 꾸려나간다는 계획”임을 밝혔다.
창립에 앞서 의성작약, 침 공동구매 시범사업과 중장년 일자리 대박람회 의료지원 등을 성공적으로 진행한 조합은 앞으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현재 계획하고 있는 사업은 한약재·의료물품 공동구매이다. 조합원들과 직접 국산 한약재 재배 농민을 찾아가서 눈으로 확인해 공동구매를 진행, 국민들의 신뢰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앞으로 의료물품의 품질 인증 사업, 조합원간의 정보 교류를 실현해서 최적의 진료환경을 찾아 갈 것이고, 나아가 대기업에 의해 무분별하게 만들어지고 있는 한약재 기반 건강기능식품, 식품들에 대해서도 국민들에게 가는 부작용을 없애기 위해서 노력할 생각이다.”
결국 이러한 노력으로 관련업계가 공동으로 대처해서 한의사 그리고 한의약 관련 구성원 모두가 든든한 동반자로서 경영환경 개선을 위한 상생의 길을 걸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는 최 이사장은 “협동조합의 장점을 살려 한의사의 사익과 국민건강이라는 공익을 하나의 초점으로 맞춰 발전적인 사업을 차근차근 이뤄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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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8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한의학 산림치유 임상시험 시작
경희대 한의대, 6월과 9월 2박3일 프로그램 시행
///본문 최근 산림에서 발생되는 피톤치드가 산림치유에 큰 역할을 한다고 알려져 각광받고 있다.
이런 가운데 경희대학교 경희의료원은 서울대학교와 공동으로 지난 2010년 4월1일 산림청과 협약을 체결하고, 한의학 관점에서 산림치유의 효과를 입증하고 접목하기 위해 ‘산림치유의 한의학적 효과 규명 및 산림치유 소재 개발’ 연구를 수행 중이다.
이와 관련 경희대학교 연구팀은 지난 1, 2차년도에 개발된 도인안교, 한방음악치료, 숲해설, 약선, 약차, 입욕·족욕제, 방향제, 건강음료 등의 오감컨텐츠를 활용하여 고혈압, 아토피, 화병, 경도인지장애 환자를 대상으로 이달과 9월 2박3일간의 일정으로 한의학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시행할 예정이다.
임상시험 참여 및 관련 문의처는 다음과 같다. 경희대 한방병원:고혈압(박주영, 02-958-9129), 아토피 (김봉현, 02-958-9181), 화병(홍순상, 02-958-9189), 경도인지장애(홍순상, 02-958-91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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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8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의료서비스 ‘IT융합’ 활용 폭 넓혀야
///본문 지경부 산하 민간기구인 R&D 전략기획단 황창규 단장은 최근 “정보기술과 의료서비스를 융합한 ‘U-웰니스 산업’을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질병 예방과 치료, 건강 관리에 장점을 지니고 있는 한방의료에도 지름길을 제시하고 있다.
인공지능 관련 기술이 발달함에 따라 오늘날 의료서비스 기능도 유비쿼터스시대에 걸맞게 다양·다종의 서비스들이 원하는 시간에 공급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따라서 한의학이 환자의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해 나간다면 얼마든지 새로운 도약도 가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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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2
///세션 인터뷰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탁구는 내 삶이자 활력소”
///부제 •2005년 유승민 선수와의 시합이 가장 기억에 남아
•향후 ‘한국한의사탁구연맹’ 창립됐으면 하는 ‘바람’
///본문 “1년 365일 중 360일을 탁구를 치는 등 탁구선수로 오해받을 정도로 탁구에 미친 적이 있었죠. 라켓만 100여개가 넘게 구입하고, 외국에서 발간되는 탁구 관련 잡지도 구해서 볼 정도였으니까요. 탁구가 있었기에 지금까지도 행복하게 진료를 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탁구는 내 삶이자 활력소, 재충전의 기회였습니다.”
최근 1991년 ‘제41회 세계탁구선수권대회’를 소재로 한 영화 ‘코리아’가 상영돼 잔잔한 감동을 전해준 바 있다. 이러한 가운데 지난 2005년 아테네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유승민 선수와 대결을 벌여 화제가 된 한의사가 있었다. 그 주인공은 바로 박윤희 원장(서울 관악구 푸른한의원).
작은 공 하나에 몰입, 집중력 향상에 큰 도움
“당시 조선일보에서 각 종목 국가대표급 선수와 아마추어의 직접 대결을 펼치는 이벤트를 했었는데 운좋게 경기에 나설 수 있게 되었죠. 1세트는 11:3으로, 2세트는 6:3으로 잠시나마 이기기도 했지만 결국 11:7로 마무리 됐습니다. 유승민 선수와 경기를 했다는 자체만으로도 탁구에 대한 자신감과 애정이 더한 것 같았고, 한편으로는 뿌듯한 마음도 있었죠.”
박 원장은 고등학교 때 단거리 육상선수 활동을 시작으로 경희대 한의대 재학시절에도 교내체육대회에서 100m 우승을 차지하는 등 뛰어난 운동실력을 가지고 있다. 이후 수련의 시절에는 테니스를 했고, 90년대 중반 이후부터는 초등학교 때부터 접했던 탁구를 본격적으로 시작해 잠시도 운동과 떨어진 적이 없다.
“운동을 좋아하지만 개원을 하다보니 시간 여건상 꾸준하게 하기가 쉽지 않았죠. 그러던 중 초등학교 때 접했던 탁구를 시작하게 됐고, 이후 사람들이 ‘탁구하기 위해 진료하는 것 아니냐’는 우스개 소리를 할 정도로 탁구에 푹 빠져 살았습니다. 그래서인지 지역대회에서 준우승이나 전국대회에서 입상을 하는 등 좋은 결과를 얻기도 했었죠.”
이렇듯 심취하게 된 탁구의 매력에 대해 박 원장은 “탁구는 남녀노소 구분없이 일년 내내 즐길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매력이며, 테이블에서 작은 공 하나에 몰입하기 때문에 집중력 향상에도 도움이 된다”며 “또한 야구나 축구처럼 큰 설비투자 없이 운동을 할 수 있어 한국 실정에 잘 맞고, 무승부가 없기 때문에 승부를 좋아하는 한국 사람에게 가장 적합한 운동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박 원장은 “탁구는 특히 노인들에게 좋은 운동인데, 실제 일본에서는 치매 예방이나 심폐지구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는 이유로 노인복지 차원에서 적극 권장하고 있다”며 “나 역시 짬을 내서 즐길 수 있는 운동이기에 탁구를 환자들에게 적극 권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환자에게 탁구 권하는 것은 질병 치료에 도움
특히 박 원장은 탁구를 치면서 한의 의료서비스가 나아갈 방향에 대해서도 다시금 생각할 수 있게 되었다.
“환자들에게 탁구를 권하면서, 환자들의 상태가 호전되는 것을 보았습니다. 이러한 경험 속에서 한의학이 어떻게 하면 더욱 국민들에게 다가갈 수 있을지 생각하게 되었죠. 한의학이 환자들이 가지고 있는 질병만을 고친다면 양의학과 다를 것이 없습니다. 환자에게 탁구 등의 운동을 권하는 것은 질병 치료의 도움뿐 아니라 정신적인 부분이나 생활습관 등도 함께 개선시켜 환자들이 좀 더 양질의 삶을 살아갈 수 있게끔 도움을 주는 것입니다. 한의치료기술의 발전도 중요하지만 한의원에 가면 몸과 마음이 모두 건강해질 수 있다는 인식을 국민들에게 심어주는 것, 이것이 바로 한의학이 나아갈 방향이 아닐까요.”
정부가 탁구를 생활체육으로 육성하기를 기대
한편 박 원장은 전 세계 의사들이 한데 모여 탁구시합을 하는 ‘세계의사탁구연맹’에서 ‘한국의사탁구연맹’이 좋은 성적을 거두는 것이 볼 때마다 ‘한의계에도 ‘한국한의사탁구연맹’이 결성됐으면’하는 바람을 가지고 있다. 이와 함께 정부 차원에서 탁구를 생활체육으로 육성, 국민건강에 탁구가 좀더 기여했으면 하는 소망도 있다.
“진료 때문에 운동을 망설이고 있는 한의사들에게 탁구는 꼭 추천할 만한 운동인 것 같습니다. 시간이나 장소에 대한 제약이 다른 운동에 비해 덜하니까요. 탁구에 입문하고 싶은 한의사들에게 조언하고 싶은 말은 하루 아침에 실력을 늘기를 바라는 것보다 최소한 1년간은 꾸준한 렉슨을 통해 탁구를 익혀나가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 과정에서 땀 흘리고 탁구의 매력에 빠지다 보면 진정한 탁구만의 재미를 느끼실 수 있을 것입니다.”
자신이 탁구를 즐기는 것을 넘어 환자들에게 적극 권장하고, 탁구선수들의 진료 및 후원에도 솔선수범하는 등 진정한 탁구 사랑을 실천하고 있는 박윤희 원장. 그의 바람대로 앞으로 ‘한국한의사탁구연맹’이 창립돼 회원들의 단합 및 소통에 한몫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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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6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식물 추출시료 508점 분양
농진청, 기능성 연구 활성화 기대
///본문 최근 국민건강과 웰빙 생활에 도움을 주는 기능성 소재로 천연자원이 주목을 받으면서 관련 산업시장 규모도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어 천연 식물자원 추출물 수요가 증가되고 있는 가운데 8일 농촌진흥청(청장 박현출·이하 농진청)이 기능성 연구자들에게 천연 식물자원 추출물을 공개 분양한다고 밝혔다.
농진청은 2002년부터 외부 연구자들에게 식물자원 추출물을 제공해왔으나 2009년 4월 추출물관리기준 마련과 시스템 정비를 위해 분양을 중단했다 2011년 7월부터 분양을 재개한 바 있다.
그동안 추출물은 총 29건 2000여점이 분양됐고 2011년 한 해 동안 대학 등 외부 연구자에게 분양된 추출물만도 400점이 넘는다.
올해 추가로 공개된 추출물은 180여점으로 총 61개과 252종 508점의 추출물을 공개, 분양하고 있으며 기능성 연구 활성화를 위해 1회당 분양 추출물 점수도 기존 100점에서 500점으로 확대시켰다.
추출물을 분양받고자 하는 연구자는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홈페이지(www.nihhs.go.kr)에서 ‘원예특작정보 서비스’ 중 ‘식물추출물 분양’으로 들어가면 자세한 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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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7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영리병원 막아 국민건강권 지키자”
///부제 보건의료노조 영리병원 저지 결의대회 개최…유지현 위원장 삭발식
///본문 “영리병원 막아내고, 국민건강권 지켜내자!”
7일 서울 계동 보건복지부 건물 앞에 모인 250여명의 외침이다.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위원장 유지현)은 경제자유구역특별법 시행규칙 입법예고 시한인 6월8일을 하루 앞둔 7일 서울 계동 보건복지부 사옥 앞에서 ‘영리병원 도입 저지를 위한 보건의료노조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보건의료노조는 이명박 정부가 추진하는 경제자유구역법 시행령 개정·공포와 시행규칙 제정안 입법예고가 영리병원 도입을 허용함으로써 국민건강보험을 파탄내고, 의료기관의 영리행위를 부추겨 병원비의 폭등을 야기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정부는 송도 경제자유구역내 외국인의 생활편의와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서라고 말하고 있지만 이는 영리병원을 허용하지 않고도 외국인 진료소나 외국인 전용의료센터를 설립하면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이 보건의료노조의 입장이다.
이날 조영호 수석부위원장은 “이명박 정권은 경제자유구역특별법 시행령 개정과 시행규칙 제정을 통해 영리병원 도입절차를 완비하고 송도에 영리병원 1호를 세우겠다는 정책을 강행하고 있다”며 “이는 우리나라의 의료체계 및 제도를 파국으로 몰고갈 ‘의료대재앙’”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유지현 위원장은 “오늘 이 삭발식은 영리병원 도입을 반드시 막아내고 무상의료 실현을 위한 체계를 만들어 나가겠다는 결의의 발로”라고 밝히고 삭발식을 가졌다.
보건의료노조는 이날 결의대회 및 삭발식을 시작으로 영리병원 도입 저지를 위한 2단계 투쟁에 돌입하고, 경제자유구역법 시행규칙 입법예고기간이 끝나는 시점부터 대통령 선거 전까지 △영리병원 도입을 허용하는 경제자유구역특별법 23조와 제주도특별법 192조를 폐기하기 위한 운동 △보건복지부가 영리병원을 도입하는 시행규칙을 강행할 경우 보건복지부 장관 불신임 및 퇴진 투쟁 △송도 영리병원 도입을 저지하기 위해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인천시를 대상으로 한 투쟁 △정부의 의료민영화 정책 전면 폐기와 병원비 걱정없는 무상의료 실현운동을 전면적으로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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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7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ICOM 석달 앞, ‘한의학 프리미엄’ 계기로 주목
“국제공조 이끌 소프트파워 키워 나가야”
///본문 9월 14일부터 16일까지 세계 50여개국 1000여명의 각국 전문가들이 참가하게 될 제16회 ICOM은 ‘2013년 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의 프레 엑스포로 정부의 후원으로 개최되어 파급력 측면에서 역대 최대의 학술행사라고 할 수 있다.
석달 남짓 남은 기간동안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빈틈없는 준비에 만전을 기해야 함은 말할 나위 없다.
이번 16회 ICOM의 가장 큰 의미는 한의학이 글로벌 시장에서 국제표준화 분야에 국제 공조 중재자로서 ‘한의학 프리미엄’을 만드는 위상을 확보했다는 점에 있다.
이번 ICOM을 통해 역내 회원국가 네트워크를 구성, 친한의계 인사 육성은 물론 국가별 전통의학 홍보관, 한의학체험박물관 등 참가자들이 함께하는 이벤트로 차별성을 갖기로 한 것도 그런 맥락에서다.
이를 위해 논문발표 섹션 외에도 워크샵 섹션을 별도로 마련하고 포스터 전시, 참가기업의 산업제품 마케팅과 함께 주제인 동양의학의 미래 비전에 대해 진전된 합의를 이끌어내는 것이 급선무다. 남은 기간동안 국제동양의학회 회원국들과 이사국들과의 가시적인 공감대 형성에 중점적 노력을 기울여야 할 대목이다.
나아가 ICOM 대회장을 맡고 있는 김정곤 대한한의사협회장의 주제 발표 외에 동양 전통의학의 표준화, 글로벌 정책 공조, 안전성과 공공성 높은 의료서비스 제공과 함께 한의학의 핵심 이니셔티브 의제인 약물 남용, 난치병 치료기술 개발, 근거중심 전통의학 이슈에 대해서도 주체국으로서 주도적 역할에 소홀함이 있어서는 안될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ICOM행사, 세계보건기구(WHO), 세계지재권기구(WIPO), 국제표준화기구(ISO) 등 전통의학 국제기구에서 한의학이 당면할 문제들을 공조를 통해 풀어가는데 귀중한 자산이 될 것이다.
이번 ICOM에서 얻어낸 여러 성과는 반드시 글로벌 시장에서 한의학이 지속가능한 성장에 밑거름이 돼야 한다. 전통의학이 추구하는 가치와 질서를 정리하고 국제기구에서 관철해 나가는데 한국 한의학이 적극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것도 이미 30여년 전 한국 주도로 국제동양의학학술대회를 창설한 덕분이다.
철저한 준비로 ICOM을 통해 논의된 사항에 따라 새로운 포럼을 만들고 동양 전통의학의 비전을 키우도록 주도적 역할을 한다면 국제사회에서도 한의학은 분명한 입지를 갖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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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7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한의약 진단 노하우를 공유하다
제1회 영우회 학술세미나 성료
///본문 제1회 영우회(회장 추성훈) 학술세미나가 9일 부산대 한방병원 한의약임상센터에서 개최, 실제 임상사례 공유 및 발표를 통해 치료의학으로서의 한의약 가치를 높이는 전기를 마련했다.
대전대학교 부산경남동문회인 영우회 주관으로 열린 이날 세미나에서 이병렬 부산대 한방병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동문들간에 실제 임상에서 사용하는 처방을 공개하고, 진단 노하우를 공유하는 세미나를 개최해 준데 대해 감사하고, 부산대학교 한방병원이 한의진료체계를 세우는데 제 역할을 다 할 수 있도록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학술세미나 첫 강의에서 부산대 한방병원 서형식 교수는 ‘피부 전반에 대한 진단과 실제 임상에서 사용 중인 연고의 조제법과 사용법’과 관련 노하우를 공유하는 장을 마련해 참석한 한의회원들로부터 관심을 모았다.
또한 울산광역시 남구한의사회 최원확 회장은 ‘산전·산후 관리의 한의원 역할’에 대한 강의를 통해 울산시한의사회에서 진행 중인 산후지원사업에 대해 상세히 설명하고, 실제 임상에서 사용 중인 임상처방을 발표했다.
이어진 학술세미나에서는 한의회원간의 비만과 비염 진료에 대해 실제 사용한 처방 및 임상례 등을 발표하는 등 한의약치료에 있어서 진단 노하우를 공유하는 등 뜻 깊은 자리를 마련했다.
추성훈 회장은 이번 학술세미나가 성공적으로 개최된 데에 대해 부산대학교 한방병원의 협조와 후원업체인 비봉제약(문형태 경남지사장)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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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17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천연물신약 처방은 한의사의 업무 영역
///본문 한약재 등 동·식물성분을 이용해 의약품을 개발하기 위한 연구개발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2000년 1월 천연물신약연구개발촉진법이 제정된 바 있다.
다시 말해 천연물의약품은 전혀 새로운 의약품이 아닌 천연물(한약, 생약 등과 동일한 용어) 또는 한약처방을 활용하여 새로운 효능을 임상시험을 통해 확인한 의약품을 의미하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최근 대한의사협회가 천연물신약에 대한 한의사의 처방은 불법이라며 이에 대한 보건복지부의 유권해석을 요청해 물의를 빚고 있다.
의약품 허가절차상의 분류인 한약제제와 생약제제, 천연물신약을 포괄하는 용어임에도 불구하고 한의사의 당연한 권리이자 의무를 마치 양의사의 전유물로 치부하는 것은 적반하장식 생때가 아닐 수 없다.
기존 한약의 제형을 변화시킨 천연물신약은 당연히 한의사의 업무범위에 해당하며 이에 대한 처방 및 사용권은 오히려 양의사 보다 한의사에 있다고 할 수 있다.
심지어 복합한약처방마저 요상한 영문명칭 약품명으로 둔갑시켜 서양의사 영역인양 호도하는 행위는 이제라도 즉각 중단돼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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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21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한의대·의대 통합돼야 한다”
///부제 박인숙 의원, 팟캐스트 ‘히포구라테스’서 밝혀
///본문 의사 출신의 19대 국회 초선의원인 박인숙 의원(새누리당·사진)이 청년의사신문 팟캐스트인 ‘히포구라테스’ 10회에 출연, 한의대와 의대가 통합돼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 의원은 국회 상임위원회 중 교육과학기술위원회를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더욱 이목이 집중된다.
‘히포구라테스’ 10회에서 박 의원은 교육과학기술위원회를 희망한 이유에 대해 우리나라 교육 문제는 심각한 상태로 많은 사회 문제들을 야기하고 있어 근본적인 교육문제부터 해결해야 한다며 의료계의 문제 또한 의대교육부터 개선시킬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의료일원화에 대한 질문에 박 의원은 “최근 한의대 학생들이 카데바가 없어 데모하기도 했다는데 안타깝다”며 한의대 교육을 점검해봐야 한다고 말을 꺼냈다.
이어 박 의원은 “궁극적으로 한의대와 의대가 합쳐져야 한다”며 “처음부터 같이 뽑아 교육시키고 나중에 한방을 특별히 하고 싶으면 그렇게 해서 한방내과전문의, 한방소아과전문의 로 하면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한방이 무조건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의료일원화특위가 너무 한방은 나쁘다고만 얘기하니까 설득이 되지 않는다”며 “극단적 얘기지만 신문을 보면 한방은 못고치는 병이 없다. 척추관협착증, 축농증, 아토피, 불임 등 다 고친다고 하는데 다 틀린 이야기다. 허위 광고다. 정말 맞는지 검증해보고 정말 좋은 것은 취해서 그 약 만들어 세계 시장에 팔아 돈 벌고 노벨상도 받아야 한다. 정말 그 말이 맞다면 노벨상 받아야하지 않는가. 아니면 없애던가”라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정말 (한의대와 의대가) 통합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국민들이 피해보고 있다. 돈벌이고 몸벌이고 여기저기 왔다갔다 하면서 병 말기 돼서 여기 오고 이럴 수 있다. (한의대와 의대 통합을) 누군가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박인숙 의원(서울 송파갑)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전 베일러 의과대학 소아심장 전임의, 전 울산대 의과대학장을 거쳐 서울아산병원 선천성 심장병 센터장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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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1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중국의 한의학 공정…의연한 대처로 극복
///본문 신경보 등 중국 언론들은 6일 국가 문물국 발표를 인용, “만리장성 길이가 2만1196.18㎞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이는 2009년 발표(8851.8㎞) 때에 비해 두 배 이상 늘어난 것인데다 고구려와 발해 영역까지 모두 만리장성에 포함한 것이어서 한국 등 주변국 학계와 마찰이 예상된다.
고구려와 발해의 영역인 지란성과 헤이룡 장성을 장성의 판도에 포함시킨 것은 동북공정과 궤를 같이 하고 있다.
최근에는 아리랑 공정을 시작으로 한의학 공정, 한글 공정에 이르기까지 중국이 얼마나 강한지 ‘중화 부활’을 국가 아젠다로 내세우면서 본격화되고 있다.
동의보감의 세계기록유산 등재에 맞춰 ‘중의침구’를 문화유산으로 등재하려는 움직임도 같은 맥락이다. 이런 상황에서 중국의 한의학 공정을 극복하려면 감정적·즉흥적 대처로는 불가능하다. 현재 한의학이 중의학과 비견해 격과 질 면에서 역량을 높여나간다면 길은 분명히 있다. 오늘날 ‘한류 한의학’은 바로 그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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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1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한방척추교실 인기만점
충북 영동군보건소
///본문 영동군보건소(소장 최정애)가 한의약건강증진Hub보건사업의 일환으로 지난달 말부터 12주 동안 운영하는 한방척추교실이 주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매주 2회(화·목) 운영하는 한방척추교실은 척추질환 환자에게 한방진료, 부항, 한약과립제를 투약해주고, 전문강사를 초빙해 척추 강화 스트레칭, 자세교정 운동을 실시해 척추 질환 예방을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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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1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세계로 나가는 한의약산업
///본문 지식경제부는 올해부터 △의료 △교육 △콘텐츠 사업 등 서비스산업을 세계 일류상품으로 육성하기로 하고 관련 자격 기준을 마련했다고 6일 발표했다.
지경부 관계자는 “서비스산업의 국내총생산(GDP) 비중이 50% 이상을 넘어서면서 내수 지향적인 서비스산업의 해외 진출도 보다 활발해질 것”이라는 기준을 발표하면서 기대를 숨기지 않았다.
실제로 금년 상반기 중 의료관광산업은 500만달러를 돌파했으며 향후 5년 이내에 세계 시장 점유율이 5위 이내에 들어갈 가능성이 있는 의료서비스 상품으로 지속적인 발전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한국관광공사도 한방의료관광협회와 공동으로 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해 한방의료서비스 전문가를 양성하고 있다.
그러나 여기서 만족할 순 없다. 동작, 매선, 석호침법 등 비약물 특화치료 및 난치병 약물치료기술 등 한방의료이미지를 전 세계에 각인시켜줄 필요가 있다. 한방특화의료서비스가 세계의료관광산업을 견인해 나가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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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1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글로벌 나눔의료에 함께하세요”
진흥원, 22일까지 2012년도 하반기 참가기관 모집
///본문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고경화)은 오는 22일까지 외국인환자 유치 등록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해외 저소득층 환자의 무료시술을 통해 한국의료기술의 우수성과 국가의료 브랜드인 ‘Medical Korea’를 세계에 알리는 ‘2012년도 하반기 Medical Korea 나눔의료사업’의 참가기관을 모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11년 한해 나눔의료사업을 통해 혜택을 받은 외국인환자는 총 9개국 32명에 달하며, 올 상반기에도 11개국 34명이 국내 8개 의료기관에 초청되어 치료 중이거나 치료혜택을 받았다.
특히, 올해 상반기 나눔의료사업의 수혜자인 베트남의 응우엔 민(여, 3세, 에이퍼트 증후군)양의 시술사례가 베트남 현지의 유력 일간지인 탄닌뉴스(Thanh Nien News)에 두 차례에 걸쳐 소개되어 한국의 따뜻한 온정과 우수한 의료기술이 알려질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
응우엔 민양은 경제적인 문제로 치료를 포기한 상태에서 이번 나눔의료사업의 대상자로 선정되어 한국에서 치료를 받게 되었다.
진흥원은 앞으로 이와 같은 한국의료기술의 우수성을 알리고, 국제적인 나눔문화의 확산을 위해 상반기와 하반기 나눔의료 사례를 다큐멘터리로 제작하여 전세계 177개국에 방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나눔의료사업의 대상자로 선정되면 환자와 보호자 1인에 대해 왕복 항공료와 체재비 일부가 국비로 지원된다.
신청을 원하는 의료기관은 나눔의료 대상자를 선정하여, 진흥원 홈페이지(www.khidi.or.kr)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작성한 후 이메일(sjeon6@khidi.or.kr)로 제출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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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1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축구로 상호간 친목 도모 및 화합 다져
영남권한의사회 축구교류전 성료
///본문 경남한의사회 축구단(창공FC·회장 이진만), 부산광역시한의사회 축구단(한우회·회장 최재호), 대구광역시 달서구한의사회 축구단(대구한의사FC·회장 최진만) 등은 10일 창원시 북면 축구센터에서 영남권한의사회 축구교류전을 개최했다.
이날 교류전에는 선수 및 가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토너먼트방식으로 경기가 진행되는 등 축구 모임을 통해 상호간 친목을 도모할 수 있는 장이 되었으며, 화합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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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2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국공립 근무 의료인 양성제도 도입하자
경실련,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는 공공의료를 확충하라”
///본문 최근 포괄수가제 실시, 만성질환관리제도, 의료분쟁중재조정원 시행 등 정부의 보건의료정책 추진에 대해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가 제동을 걸며 시행 거부를 시사하고 있다.
의협은 시행에 이미 합의했거나 추진이 기정사실화된 정책임에도 불구하고 의료공급자로서의 우월적 지위를 이용해 자신들의 이익을 지키겠다는 것이어서, 민간의료가 90%를 넘는 우리나라 의료현실에서 국민을 중심에 둔 보건의료정책 추진이 가능할 것인가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하 경실련)은 5일 성명서 발표를 통해 국민의 의료기본권 보장을 위해서 민간 중심의 의료공급체계를 공공의료 비중을 대폭 확충하는 정책으로 전환할 것을 촉구했다.
특히 경실련은 의료를 영리수단이 되지 않도록 하기 위한 방안 마련과 관련 “자신들의 이익에 부합한다면 국민건강권을 볼모로 파업도 불사하겠다는 의협의 집단이기주의를 목격하면서 이제는 정부와 지자체가 국민건강권을 안정적으로 지키기 위해 10%가 되지 않는 공공의료 비중을 획기적으로 확충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하며, ‘(가칭)국공립 근무 의료인 양성제도’를 도입할 것”을 촉구했다.
또한 “서울의료원(본원, 동부, 서부, 북부, 보라매병원 등)을 운영하고 있는 서울특별시가 서울시립대학에 의과대학을 신설할 수 있는 충분한 여력이 있고, 일산병원을 운영하고 있는 국민건강보험공단도 의과대학을 운영할 능력과 자격을 갖추고 있으며, 통합병원을 운영하는 국방부, 경찰병원을 운영하는 경찰청, 보훈병원을 운영하는 한국보훈복지공단, 산재의료원을 운영하는 근로복지공단 등에서 군의관, 경찰공의 등 공공의료인을 양성하도록 함으로써 국공사립교육기관에서 독점하고 있는 의료인 양성을 다양화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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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2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최초보다 최고 노려라
///본문 국내바이오기업 셀트리온은 6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2012 유럽류머티즘학회 연례 학술대회’에서 임상보고서 발표와 함께 지난 2월과 3월 초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청과 유럽식약청(EMA)에 ‘CT-P13’ 허가를 신청했다는 사실을 밝혔다. 셀트리온으로선 지금부터가 중요하다.
자칫 세계 최초의 바이오시밀러라는 유혹에 떠밀려 허가절차를 소홀히 넘기면 안된다. 국제적 기준을 충족시키는 마무리 절차없이는 사상누각이 될 수 있다는 전문가들의 충고를 귀담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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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22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맥파 판독 및 처방법’ 임상사례 발표
오는 23~24일 국제맥상학회 학술·임상세미나
///본문 국제맥상학회(회장 황재옥)는 오는 23~24일 대전 대림관광호텔 세미나실에서 2012년도 2분기 국제맥상학회 학술(임상)세미나를 개최한다.
국제맥상학회는 심안맥진의 과학화·객관화·표준화에 대한 임상활용 사례 발표, 풍부한 임상경험 공개, 경영기법강의 및 다양한 학술토론을 위해 오는 23일 오후 9시~ 12시까지 1부 학술세미나를 개최하는데 이어 다음날인 24일 오전 9시 ~ 오후 6시 30분까지 학술 및 임상세미나 2부를 이론 중심이 아닌 실용적인 임상세미나로서 현장감이 살아있는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는 3개월에 한번씩 정기적으로 꾸준히 연구, 발표하여 학문과 임상의 양면에서 바람직한 한의사의 위상을 갖추게 될 시공의 장소를 학회에서는 마련하겠다는 실천의지에 따른 것이다.
첫날인 23일에는 통증질환 관리에 대한 강의가 진행된다. 다음날인 24일에는 ‘임상한의사를 위한 요통치료- 장요근처치법을 중심으로-’의 저자인 김종인 한의사가 저자 직강으로 요통에 관한 임상치료법의 진수를 전수할 계획이다.
이어서 병인한의원의 네트워커 박대용 고문은 ‘의료서비스와 경영학’이라는 주제로 CJ그룹에 몸 담았으며 CJ택배 창립자이며 회장을 역임하였던 경험을 살려 한의원이 비록 기업은 아니지만 기업가의 마인드로 한의원의 경영을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해서 2시간 가량의 특강을 준비했다.
이어 강동완 국제맥상학회 편집위원장과 윤상진 국제맥상학회 학술위원장은 특정 질환별로 맥파에서 나타나는 공통점을 판독하고 처방하는 법을 위주로 각각 임상 10케이스 이상씩의 사례에 대한 발표를 할 예정이다.
또한 ‘발란싱테스트와 멀리간 방식의 도수치료’를 주제로 한의사의 통증진단과 치료법에 대한 도수검사를 통한 실제 응용의 시간을 준비했다.
이번 행사 문의는 다음과 같다(문의처: 국제맥상학회 총무 유성진 010-9455-0333, 국제맥상학회 홍보위원 이광호 010-8230-0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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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방화장품’ 세계화 시키자
///부제 아모레퍼시픽, 김남일 교수·로버트 후버 교수 등과 업무협약
///본문 아모레퍼시픽은 8일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기술연구원에서 노벨화학상 수상자인 독일 막스플랑크연구소 로버트 후버 교수, 미국 코넬대 이창용 교수, 경희대 한의대 김남일 교수, 서울대 이기원 교수 등과 한방화장품의 세계화 연구를 위한 공동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연구진은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의 중장기 3대 핵심원료이자 한방소재인 ‘인삼·콩·녹차’에 대해 세계적인 수준의 연구 역량을 확보하고, 한방 지식과 문화를 세계에 널리 알리기 위한 연구를 진행할 방침이다.
2015년까지 진행되는 이번 공동연구를 통해 아모레퍼시픽은 저명한 연구진들과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 글로벌 고객에 최적화된 고기능성 한방화장품을 개발하는 한편 특히 인삼·콩·녹차에서 유래한 신규 성분에 대해 새로운 피부 효능을 발굴해 신규 기능성 원료로 개발하고, 해외 학술 논문 발표 등 다양한 글로벌 공동 학술활동도 병행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전통 한방 지식과 문화에 대한 심도 깊은 연구를 통해 글로벌 고객들에게 한방화장품을 넘어 아시아의 문화와 가치를 담은 한방스토리를 제공키 위해 한방화장품의 역사와 한방 효능을 현대과학적으로 해석하고 한·중·일 뷰티문화 교류사 및 현대 동향 파악, 한방 문화 콘텐츠 구성 등 글로벌 한방 문화 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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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의학연구원의 영문저널 접근전략
///본문 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최승훈·KIOM)이 5일 의학 및 과학 세계적 전문 출판사인 엘스비어코리아와 영문저널 발간 및 SCI 등재를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앞으로 한의학연구원이 발행하는 학술지도 국제적인 관심을 모을 것으로 기대된다.
영문저널 발간은 궁극적으로 한의학 지식이 과학계, 산업계, 학계 등에 활용돼 한의학 프리미엄 창출을 유도할 것이기 때문이다.
KIOM이 저널명칭 등 세부 구성을 마치고, 올 연말 창간호를 시작으로 연간 4회 발행할 예정이고 보면 SCI 등재에도 보이지 않는 성과라 할 수 있다. 그러나 SCI급 학술지 등재는 새로운 접근전략을 요구하고 있다.
복잡한 심사규정이 적용되는 만큼 게재되는 논문에 대해서는 사전 검증이 필요하다. 국제 수준의 학술지 발행은 우리나라 학문 수준을 한층 더 높이는 토대가 되기 위해서도 적극적인 연구윤리 강화에 나서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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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건기식 부작용 신고보다 더 중요한 것
///본문 최근 대한한의사협회 건강기능식품TF위원회(위원장 최문석)가 건강(기능)식품 시장의 현황과 이에 대한 활용 및 대책에 나선 것은 식·약공용품목을 활용한 건강(기능)식품의 무분별한 섭취로 인한 부작용이 우려되고 있는 국민건강 증진에도 의미있는 일이다.
이날 대책회의에서 대한한의사협회 홈페이지에 개설해 놓은 건강기능식품 부작용 신고센터를 활용, 협회 차원에서 과감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구상이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위원회가 건강(기능)식품이 전문가인 한의사의 진단을 통해 국민들의 건강(기능)식품 오·남용으로 인한 부작용을 최소화시킬 수 있는 방안도 모색해 나가기로 한 것도 그런 의지를 읽을 수 있다.
하지만 보다 중요한 것은 정부와 함께 식약공용품목을 활용한 건기식에 대한 감시강화대책에 있다. 확실한 효과를 거두기 위해서도 정부와 공조하는데 집중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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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병원의 안전성은 의료기관 평가의 핵심
///본문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발간하는 ‘건강보험통계연보’ 자료에 따르면 입원 환자가 진료 과정에서 의료진의 실수나 잘못으로 상해를 입는 비율이 평균 9.2%(52만8500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일반적으로 ‘안전하다’고 생각하는 병원에서 오히려 환자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는 어처구니는 비윤리적이다. 사망 원인도 다른 약 처방·용량 초과 등 투약 실수, 다른 혈액형 수혈, 수술 과오, 안전시설 미비로 인한 원내 낙상 사고 등으로 분석된 것은 얼마든지 예방할 수 있었던 인재로 볼 수 있다.
의료기관 평가에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대부분 첨단의료기기, 시설, 편의성, 친절에 모아지고 있다. 이제라도 환자의 억울한 희생이 더 이상 반복되지 않도록 의료의 공공성과 병원의 안전실태를 의료기관의 핵심 평가항목으로 추가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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