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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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의신문 작성일19-07-11 16:07 조회5회 댓글0건관련링크
본문
///제 1855호
///날짜 2012년 05월 14일
///시작
///면1~2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정치력’ 어떻게 키울 것인가?
///부제 정당 활동 활성화, 사회 기여 활동 확대 통해 역할과 능력 강화
19대 국회에서 독립 한의약법 제정, 의료기사지도권 법 개정 바래
회원 488명 설문조사, 95%가 한의계 정치력은 50점 이하 평가
///본문 한의계는 양의계에 비해 불평등한 법적·제도적 제한을 받고 있을 뿐 아니라 미흡한 제도로 수많은 의권 도전에 시달리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그래서 치열한 의료시장에서의 공정한 경쟁과 의권을 보호받기 위한 근본적인 문제 해결을 위해 법적·제도적 개선을 주도적으로 실현시켜 나갈 정치력이 무엇보다 요구되고 있다.
하지만 이번 19대 총선에서 한의사 출신 국회의원을 한명도 배출하지 못한 결과에서 보듯 한의계의 정치력은 또다시 도마 위에 오름과 동시에 향후 4년간 한의계의 의권 강화는 둘째치더라도 주변의 위협으로부터 의권을 지켜내는데 힘든 싸움을 예고하고 있다.
그렇다면 일선 한의사들은 한의계의 정치력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본지에서 지난 4월24일부터 5월3일까지 10일간 한의사 회원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 488명으로부터 답변을 받은 결과 95%가 한의계의 정치력을 50점 이하로 평가했다.
324명(66%)이 ‘0~25점’, 139명(28%)이 ‘26~50점’으로 대다수가 한의계의 정치력에 낮은 점수를 줬다.‘51~75점’은 25명(5%), ‘76~100점’은 한명도 없었다.
19대 총선에서 한의사 출신 국회의원을 배출하지 못한 것을 인지하고 있는 회원은 89%(435명)였으며, 10%(53명)는 아직 모르고 있었다.
타 의료직능에 비해 한의사 출신 국회의원이 적은 이유에 대해 가장 많은 57%(281명)가 ‘한의계의 역량 부족’을 꼽아 한의계가 역량을 더 키워야 한다는 생각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다음으로는 ‘정치에 대한 무관심’이 22%(112명), ‘사회적 기반 미약’ 12%(60명), ‘수적 열세’ 7%(35명) 순이었다.
기타 의견으로는 ‘적극적인 목표의식을 갖고 꾸준히 노력하는 사람이 적다’, ‘50~60대 한의사가 부는 축적했을지언정 사회적으로 인정을 받지 못해 역량이 부족하다’, ‘지나친 좌파 성향’ 등의 지적과 함께 협회의 능력 부족을 원인으로 꼽은 회원도 있었다.
한의사의 국회 진출을 위해 필요한 것을 묻는 질문에 ‘한의사의 정당 활동 활성화’와 ‘사회 기여 활동 확대’가 필요하다는 응답자가 각각 184명(37%), 181명(37%)으로 가장 많았다.
94명(19%)은 ‘지역사회 기반 강화’를, 29명(5%)은 ‘시민운동 참여 확대’가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이외에 ‘지역사회 봉사활동, 시민운동 참여, 정당 활동 등이 복합적으로 이뤄져야 한다’, ‘파이를 스스로 키울 수 있도록 원장들이 돈을 잘 벌어야 한다’는 의견과 더불어 협회 개혁을 통해 역할과 능력을 강화시켜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19대 국회에서 해결되길 가장 바라는 현안으로 응답자의 34%(169명)가 ‘독립 한의약법 제정’을, 32%(160명)는 ‘현대 진단기기 사용을 위한 법 정비’를 희망했다.
또 14%(71명)는 ‘의료기사지도권 허용을 위한 법 개정’을, 13%(64명)는 ‘천연물신약 사용 활성화를 위한 법적 기반 마련’을, 4%(24명)는 ‘한방 공공보건 인프라 확대’를 꼽았다.
기타 의견으로는 ‘한약 건강보험’, ‘의료통합’, ‘한의사 과잉 공급 해결’을 바랐다.
한편 이번 19대 총선에서 응답자의 47%(234명)가 ‘정당’을 보고 투표했으며 37%(184명)가 ‘인물’, 14%(70명)가 ‘정책 공약’을 투표를 하는데 중요한 기준으로 삼은 반면 12월에 있을 대통령선거에서는 55%(270명)가 ‘인물’을 보고 투표하겠다고 응답했으며 25%(122명)는 ‘정당’, 19%(95명)는 ‘정책 공약’으로 판단하겠다고 대답했다.
정치력은 어느날 갑자기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꾸준한 노력과 사회적 공감대를 통해 얻을 수 있다는 점에서 이제라도 한의계가 정치에 관심을 갖고 지속적으로 정치력을 키워가기 위한 준비와 투자를 해나가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협회 차원은 물론이거니와 가장 중요한 한의사 개개인의 노력이 바탕이 돼야 함은 물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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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건보재정 급속 악화 변곡점은 지났다
///부제 박민수 보험정책과장, “포괄수가제로 수가 제어할 생각없다”
///본문 “지난해 건강보험 재정은 6000억원 흑자를 보았고, 올 4월말 기준으로 볼 때도 6000억원 흑자 상태다. 물론 이는 국고가 많이 투입된 효과라 할 수 있다. 하지만 이런 정도면 단기적 응급처방이 아닌 장기적 관점서 건보재정의 안정적 효과를 창출할 필요가 있다. 갑자기 건보재정이 급속하게 악화되는 변곡점은 지나지 않았는가 생각한다.”
박민수 복지부 보험정책과장은 9일 국민건강보험공단 대강당에서 개최된 ‘건강보험 재정현안 토론회’에서 건보재정의 지속가능성 확보를 위해 크게 지출구조 효율화와 수입기반 안정화를 꼽으며, 이같이 밝혔다.
박 과장은 또 “건강보험의 재정 안정화는 재정 그 자체에만 초점을 맞추기보다는 지속 가능한 건강보험의 운용 관점서 접근해야 한다”며 “장기적으로 보았을 때 보험재정 안정화를 위해 수가를 깎고 억제하는 것으로는 목적 달성이 어렵고, 정부 및 의료수요자와 공급자간 동반자적 관계를 구축해 나가는데서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박 과장은 “보험 정책에 있어 급여 부문은 지나치게 규제 중심적이고, 비급여 부문은 무주공산격이다. 의료기관마다 비급여 항목은 물론 가격마저 다 달라 비교조차 안된다. 급여와 비급여 부문간 불균형이 심하고, 같은 부문(성형·피부·외과·산부인과 등)간에도 불균형이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올 7월부터 병·의원에 포괄수가제(DRG)가 의무 시행되고, 내년에는 상급 및 종합병원에 적용될 예정”이라고 밝힌뒤 “신포괄수가제의 공공기관 확대 적용 등 제도화 도입 여부는 2015년에 결정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복지부는 맹장·탈장·백내장·편도·제왕절개·자궁부속기 수술과 함께 치질 수술 등에 대해 모든 병·의원을 대상으로 올 7월부터 포괄수가제를 시행한다. 포괄수가제를 적용하면 이와 같은 수술 1건에 대해 미리 정해진 일정액만을 병원이 부과하게 된다.
그는 또한 “포괄수가제를 통해 보험재정 지출이 감소할 것으로 생각하지는 않는다. 다만, 행위량은 좀 줄어들 가능성은 있으나 이것이 의료기관의 수입 축소를 의미하지는 않는다. 이 제도를 이용하여 지출액을 줄여보겠다는 정책으로 활용하지는 않을 것이다. 이 제도의 첫째 의미는 비급여 목록을 급여목록화하여 보장성을 확대하는데 있다. 행위별 기존 수가체계의 문제점을 개선해 적정한 보상기전을 새롭게 담아보려고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토론회에서 ‘건강보험 중장기 재정전망과 재정안정화 방안’에 대해 주제발표를 한 신영석 박사(한국보건사회연구원)는 “우리나라 GDP 대비 국민의료비 비중의 평균 증가율(2000~2007년)은 4.7%로 OECD 평균 증가율(2000~2006년) 2.0%보다 약 2배 이상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며 “건강보험급여비가 2000년대에 들어와 지속적으로 연평균 11% 이상 증가하고 있는 반면 수입의 확충은 한계가 있어 이미 재정 건전성에 빨간 불이 들어온 상태이고, 향후에도 제도 개선이 없는 한 재정 악화는 심화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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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재정 건전성 해치는 ‘복지함정’
///본문 한국경제신문이 1일부터 7일까지 19대 국회의원 당선자 300명 전원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재정 건전성을 해치는 복지 포퓰리즘에 부정적인 입장을 나타냈다.
기록적인 출산율 저하와 OECD 국가 중 가장 빠른 고령화 등으로 인해 뚜렷한 한계를 지우고 있는 현실에서 다행스러운 일이다. 국회의원 당선자들이 복지 확대에 대해 ‘재정 건전성을 해치지 않는 범위 내에서 복지를 확대해야 한다’는 의견이 67.5%(139명)로 ‘건전성과 관계없이 늘려야 한다’는 응답(27.2%)보다 훨씬 많았던 것에서도 그런 의지를 읽을 수 있다.
19대 국회에서는 재정 지출의 효율성 제고를 포함 재정의 지속 가능성 유지로 분야간 재배분 대책을 통해 ‘성장과 복지’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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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3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약안전성검증소위’ 운영
///부제 한의학회 정기이사회, 2012회계연도 실행예산 편성
///본문 대한한의학회(회장 김갑성)는 9일 한의협회관 추나홀에서 제1회 정기이사회를 개최, 2012회계연도 실행예산을 편성하는 등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김갑성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제35대 집행진은 무엇보다 투명하고 합리적이며 원칙적인 회무가 수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개개인의 이익보다는 ‘한의학 발전’이라는 대명제 속에서 서로 공존하고 발전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제14회 정기평의원총회에서 개정된 회칙 중 ‘분과별학회는 매년 상반기와 하반기마다 각 1회 이상 학회지를 발행해야 한다’는 부분과 관련 현실에 맞게 수정해 줄 것을 이사회에 위임함에 따라 회칙 및 제규정 개정에 대해 논의했다.
이에 따라 ‘다만, 발행횟수 2회 중 1회는 타 분과학회와 통합하여 발행하거나 또는 분과별학회지에 상응하다고 인정되는 수준의 결과물로 대체가능하나 그 세부기준은 제24조의2의 제2항에 의한 규정에서 정하는 바에 의한다’라는 문구를 회칙에 삽입키로 했다. 또한 ‘분과별학회 인준심사 및 평가위원회(이하 위원회) 규정’에 의거, 분과별학회지 발행에 상응하는 것으로는 △분과별학회가 주관하는 국제 및 국내 학술대회의 학술자료집 △위원회가 인정하는 분과별학회의 전국 규모의 학술대회 및 학술세미나에서 발행한 학술자료집 △기타 등으로 하기로 했다.
또한 회의에서는 대한침구학회와 복치의학회의 명칭 변경에 대해 원안인 ‘대한침구의학회’와 ‘대한상한금궤의학회’로 각각 승인하고, 척추신경추나의학회·경락경혈학회·대한동의생리학회의 회칙 개정도 함께 승인했다.
또 기초 및 임상 한의학의 발전을 위해 ‘기초한의학특별위원회’와 ‘임상한의학특별위원회’의 구성을 회장에게 위임했으며, ‘한의학용어및정보표준화위원회’는 최도영 위원장 등의 위원 구성을 원안대로 승인했다.
특히 이날 회의에서는 중금속 기준 등 관련된 기준·제도·지침을 합리적으로 개정하고, 소비자들에게 한약의 안전성을 올바르게 인식시키기 위해 한약 안전성 및 유효성의 확보가 시급하다는 판단에 따라 학술적 자료 수집 및 한약 안전성 검증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가칭)한약안전성검증소위원회’를 구성키로 하고, 위원 선임 등은 회장에게 위임키로 했다. 향후 한약안전성검증소위원회에서는 △한약 안전성과 관련된 국내·외적인 자료 수집, 조사 및 책자 발간 △한약 안전성 관련 각종 연구과제 수행 △관련 연구결과 홍보 등의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또 회의에서는 ‘2011회계연도 특별결산감사’에 대한 보고를 받는 한편 감사단이 임시 평의원총회의 즉각적인 개최를 촉구함에 따라 임총 개최 여부는 회장에게 위임키로 했다.
이밖에 이날 회의에서는 2011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 2011회계연도 대한한의사협회 사업비 결산 및 평의원총회에서 승인받은 예산안을 바탕으로 각 운영이사별 예산 요청액을 반영한 ‘2012회계연도 사업계획 및 실행예산안’을 원안대로 승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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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3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중·일 FTA 협상 연내 개시
///본문 13일 베이징에서 열린 한·중·일 정상회의에서 한국·중국·일본이 3국간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을 올해 안에 시작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앞서 한·중·일 3국은 지난해 12월 3국간 FTA에 대한 산·관·학 공동연구를 공식 종료했으며, 이미 2003년부터 7년간 민간 연구기관이 참여하는 공동연구를 마친 바 있어 정부가 한·중·일 FTA 협상을 연내 시작하기로 합의해준 것은 국내 농업계의 불만을 어느 정도 다독거릴 수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통상교섭본부 박태호 본부장은 “한·중 FTA가 타결될 때까지 적어도 1년 이상은 걸릴 것”이라고 말해 빨라야 다음 정권에서 타결될 수 있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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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3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6월3일 정기세미나 개최 준비
여한의사회, 제22차 정기이사회
///본문 대한여한의사회(회장 류은경)가 7일 서울 메밀꽃가든에서 제22차 정기이사회를 갖고, 오는 6월3일 대한한의사협회 5층 대강당에서 열리는 정기세미나 개최 준비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또한 세미나 당일 2012 제1차 대한여한의사회 장학금 수여식을 갖기로 하고, 장학생 선정 등 관련 사항에 대해서는 소경순 부회장에게 위임키로 했다.
특히 여한의사회 임원 등이 의료봉사 참여시에 참고할 수 있도록 자체적으로 의료봉사 매뉴얼 제작을 추진키로 했다.
이와 함께 오는 7월말 해외의료봉사를 실시키로 하고, 이번 의료봉사는 지난 4월 의료봉사활동 후원협약을 체결한 대우증권과 함께 진행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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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4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편입학 및 정원 외 입학 제한해 달라”
///부제 교육평가 통한 교육의 질 저하된 한의대 정원 축소도 요청
한의사협회, 보건복지부에 ‘한의사 인력 수급 개선’ 건의
///본문 대한한의사협회(회장 김정곤)가 한의사 적정인력 수급의 중요성 및 시급성을 감안, ‘한의사적정인력수급특별위원회(위원장 정경진)’ 구성을 통해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최근 정경진 위원장은 보건복지부 한의약정책과를 방문해 ‘한의사 인력 수급 개선(안)’을 제출했다.
이번 개선(안)에는 고등교육법 시행령 개정을 통해 편입학 및 정원 외 입학을 제한해 줄 것과 함께 한의과대학 교육평가를 통해 제반환경 및 교육의 질이 저하된 한의과대학의 정원을 축소해 줄 것으로 요청했다.
현재 한의사인력은 과잉공급으로 인해 불필요한 의료이용 및 국민의료비 증가를 초래하고 있으며, 진료환자의 규모는 한정되어 있으나 한방의료기관은 과다 개설되어 한방의료기관간 과다경쟁 유발 및 경영 악화로 이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자료에 따르면 2006년부터 2010년까지 폐업한 한의원이 4011개소로 전국 한의원의 매년 7%가 폐업을 하고 있어 이에 따른 사회적 비용의 손실이 증가되고 있다.
이와 함께 한의대 전임교원 비율이 전체 교원 중 약 55% 정도에 그치고 있고, 안정적·체계적인 교육 시스템 및 내용의 확보가 곤란해지는 등 한의대 교육의 부실화를 통한 한방의료서비스의 질 저하가 우려되는 한편 수련한방병원 중 8개 전문과목의 설치 비율이 평균 66% 정도에 그치는 등 수련(실습)기관의 열악한 환경에도 주요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한편 한의협은 이번 개선안 건의를 뒷받침할 △의료인력 현황 △한의과대학 현황 △의료기관 증가율 △한의원 기관당 내원일수 △한의사인력 수급 전망 △인구변화 대비 한의사 변화 추계 등의 관련 현황자료를 첨부, 한의사의 적정인력 수급을 위한 방안 마련의 시급성을 강조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의료인력 현황의 경우 한의사의 인력증가율은 2000년 대비 82.7%로, 의사(48.7%) 및 치과의사(43.9%), 약사(16.1%)와 비교할 때 약 2배의 가파른 증가율을 보이고 있으며, 1차 의료를 담당하고 있는 의원급 의료기관의 증가율에서도 한의원은 의원(39.5%) 및 치과의원(38.6%)에 비해 월등이 높은 증가율(66.5%)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매년 약 800여명(정원 750명)이 입학하고 850명 내외가 졸업해 면허를 취득하고 있는데, 이 중 약 7%가 정원 외 입학자(49명)이고, 이와 별도로 약 6%가 학사편입자(40명)인 것으로 나타났다(2011년 5월 기준).
또 한방의료기관은 심평원의 의료기관당 내원일수 증가율에서도 전체 평균인 11.2%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고 정체돼 있고, 전체 의료기관은 의료기관 증가율과 의료기관당 내원일수가 비슷한 양상으로 증가한 반면 한방의료기관은 의료기관의 수는 급증하고 있으나 의료기관당 내원일수는 정체되어 있어 한정된 환자를 새로이 개설된 한방의료기관이 나누어 진료하는 행태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보건의료자원 수급현황 및 관리정책 개선방안’(2003년 12월)에 따르면 매년 3000〜5000명 정도의 한의사가 과잉공급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으며, 2000년 대비 한의사의 증가는 2030년에 372%에 이르고 있지만 인구 증가는 111%에 머무를 것으로 예상돼 전체 인구대비 한의사의 증가가 과다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와 관련 정경진 위원장은 “이번 건의안은 전 회원 대상 설문조사를 통한 한의사 적정인력 수급에 대한 의견을 수렴한 결과 등을 반영해 작성된 것”이라며 “앞으로 한의협이 건의한 고등교육법 시행령 개정과 교육 평가를 통한 한의대 정원 축소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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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4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전통지식 특허가 경쟁력이다
///본문 3일 문화재청(청장 김찬)은 전통문화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외국으로부터의 특허출원 등에 전통지식자원을 보호할 수 있도록 기능종목(53종목) 기록도서를 영문번역 후 특허청의 ‘한국전통지식포털’에 게재하여 전통지식자원을 향후 5년간 4459억원을 들여 22개 분야에서 무형문화유산을 활성화하는 종합계획을 발표했다.
계획에 따르면 문화재청은 올 연말까지 ‘무형문화유산 보전 및 진흥에 관한 법률’을 제정, 이 법을 근거로 한의학, 한글 등을 국내 무형유산의 대표목록 등재와 유네스코 세계무형문화유산에 공식적으로 등재 신청할 계획이다.
문화재청이 전통지식을 지재권 차원에서 보호에 적극 나서기로 한 것은 한의약산업에도 새로운 돌파구로 향후 권리화에 의미가 있다.
특히 ‘동의보감’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이후 한의약산업 발전의 토대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은 한의학이 그만큼 많은 지재권을 보유하고 있다는 얘기다.
이런 관점에서 보면 한의약을 과학적으로 응용, 산업화 능력을 높이는 것이 전통지식 특허의 시급한 과제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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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5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한방난임치료 성공불(成功拂)제도 필요
///부제 한의약 치료, 산모 건강을 임신에 적합하게 회복시켜
“난임 치료방법에 대한 국민들의 선택권 보장해야”
///본문 한의약적 치료방법을 활용한 한방난임치료에 정부가 적극 나서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한의계에서는 지난 2009년부터 현재까지 대구광역시한의사회, 인천광역시한의사회, 경기도한의사회 등에서 각 지역 보건소와 연계하여 불임여성 대상 한방난임치료사업이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대구광역시한의사회(2009~ 2011년) 동구에서는 체외수정 적응증을 진단받은 난임여성 18명을 대상으로 3개월 동안 주 2회 침구 치료 및 한약 투여를 실시해 참가자 18명 중 7명이 임신(자연임신 3명, 체외수정시술 성공 4명)했으며, 달성군(2010년)에서는 체외수정 적응증을 진단받은 난임여성 38명을 대상으로 3개월 동안 침구 치료 및 한약 투여를 실시해 참가완료자 20명 중 5명이 자연임신했다.
또한 대구광역시(2011년)에서는 난임여성 100명을 대상으로 약 4개월 동안 한의약 난임사업을 실시한 바 있다.
인천광역시한의사회(2011년)에서는 2011년 4월부터 6월까지 3개월 동안 1년 이상 임신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 45세 미만 난임여성 100명을 대상으로 주 3회 침·뜸·약침 시술 및 한약 투여를 실시한 바 있다.
경기도한의사회(2011년)의 경우 2011년 4월부터 7월까지 약 3개월 동안 난임여성을 대상으로침·뜸·약침 시술 및 한약 투여 실시(일산동국대한방병원, 화성시보건소와 공동 진행)했다.
아울러 대한여한의사회, 안양시한의사회, 울산광역시한의사회, 제주도한의사회 등에서도 출산교실 운영, 다자녀 산모 한방첩약 지원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최근 발표된 제2차 한의약육성발전계획에서도 ‘표준한방불임시술 재정지원 추진’ 및 ‘표준적 불임치료 방법 정립 및 한방임상진료지침 개발 추진’ 등을 신규사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현재 양방의 체외수정시술에 국가가 지원하는 지원금은 1회당 180만원씩 총 4회(단 4회차는 100만원 범위 내)로, 약 640만원에 이르고 있지만, 한방난임치료에 대한 지원은 전무한 실정이다.
한방난임치료는 산모의 건강상태를 임신에 적합하게 회복하는 것을 우선으로 하기 때문에, 기존 난임시술의 문제점 보완이 가능하다.
이에 따라 한방난임치료를 대상으로 난임치료 성공시 국가가 치료비를 지원하는 성공불(成功拂)제도 도입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 제도를 시행할 경우 임신 성공 여부와 상관없이 선불로 지원하고 있는 기존 시술보다 적은 비용으로 난임 문제 해결 가능하고, 난임 치료방법에 대한 국민들의 선택권을 보장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아울러 한방난임치료의 표준화를 위해 국가 차원의 연구 지원 방안 마련이 시급히 필요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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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5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어버이날 맞아 따뜻한 마음을 전하다
경희대한방병원, 어르신 환자에게 수면양말 신겨드리기
///본문 경희의료원(의료원장 임영진)은 8일 어버이날을 맞아 뜻깊은 행사를 마련했다.
특히 경희대학교한방병원에서는 입원 중인 어르신 환자 230여명을 직접 찾아가 수면양말을 신겨주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또한 동서협진센터에서는 내원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빵과 우유를 전달했다.
간호본부에서는 환자 및 보호자들을 위해 본관 로비에서 3500여명의 내원객들에게 차를 제공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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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6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건기식 시장 지속 팽창
///부제 전년대비 28.2% 증가, 홍삼제품이 52.6% 차지
///본문 지난해 건강기능식품(이하 건기식) 생산실적이 전년대비 28.2% 증가했으며 건기식의 52.6%를 차지하고 있는 홍삼의 총 생산액 역시 전년대비 23.6%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이희성·이하 식약청)에 따르면 건기식 생산액은 건기식 제도가 시행된 2004년 2506억원에서 지난해 1조3682억원으로 약 4.5배 증가했다.
이중 건기식 수출액은 2010년도 460억원에서 2011년 556억원으로 21.0%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건기식 생산액 기준 연평균 성장률은 27.4%로 국내 총생산 5.9%, 제조업 7.8%보다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품목별 생산실적을 살펴보면 홍삼제품 생산액이 전체 건기식 시장의 52.6%(7190억원)을 차지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홍삼제품은 2004년 전체 건기식 시장의 30%(1920억원)를 차지한 것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건기식 시장의 1위를 놓치지 않고 있으며 생산액은 2007년(3284억원)부터 2011년까지 최근 5년 사이 2배 이상 증가했다.
홍삼제품 다음으로는 비타민 및 무기질 제품(1561억원), 개별인정형제품(1434억원), 알로에 제품(691억원), 오메가-3 지방산 함유 제품(508억원) 순이었다.
2010년 대비 가장 많이 증가한 품목은 감마리놀렌산으로 139.8%나 증가했으며 비타민 및 무기질 57.5%, 오메가-3 지방산 함유유지 46.2% 순으로 나타났다.
식약청은 감마리놀렌산과 오메가-3 지방산 함유유지 제품의 증가는 육류 및 고지방식 섭취 증가로 인한 소비 수요 증가 때문으로, 비타민 및 무기질 제품은 바쁜 일상에서 직장인들의 식이 보충용 소비가 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업체별 건기식 생산실적에서는 2004년 이래 변함없이 (주)한국인삼공사가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주)한국인삼공사의 생산액은 5331억원이었으며 그 뒤를 이어 (주)마임이 549억원, (주)서흥캅셀이 468억원, 일진제약주식회사 403억원, (주)태평양제약(378억원) 순이었다.
이들 상위 10개 업체의 매출액이 8559억원으로 전체 시장의 62.6%를 차지했다.
건기식을 생산하거나 판매한 실적이 있는 업체의 수도 2007년 262개소에서 2011년 320개소로 증가했다.
이같은 건기식 산업의 성장 추세는 고령화사회로의 진입과 자기건강관리에 대한 관심 증가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개별인정형 건기식도 꾸준한 성장세를 보였다.
지난해 개별인정형 건기식 중 간 건강제품의 생산액이 531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면역기능에 도움을 주는 제품, 관절 및 뼈 건강 제품, 피부건강제품, 체지방 감소 관련 제품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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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6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창원 자생한방병원, 창원교육박람회 의료지원
///본문 창원 자생한방병원이 개원을 앞두고 ‘제12회 창원세계교육도시박람회’에서 의료지원을 실시했다.
34개국 437개 회원 도시의 대표 및 교육전문가 등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달 26일부터 28일까지 ‘녹색환경, 창조적 교육’을 주제로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세계교육도시 박람회에서 창원 자생한방병원은 의료지원활동을 통해 한의약의 우수성을 홍보했다.
3일에 걸친 행사기간동안 200여명이 창원 자생한방병원 부스를 방문해 한의약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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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6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기초과학硏, 분야별 연구단장 1차 10명 선정
///본문 2017년까지 대전광역시 둔곡동과 신동 일대에 조성될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의 핵심 연구시설인 기초과학연구원(IBS)은 7일 1차로 분자화학, 뇌과학, 면역학, 나노, 생명과학, 신물질 분야 등 10명을 선정·발표했다.
기초과학연구원은 오세정 원장과 함께 50명의 기초과학 분야 국내외 석학들을 대상으로 분야별 연구책임자(연구단장)로 선정, 전체 3000명 규모의 연구진을 이끄는 방식으로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또, 각 연구단에는 매년 최대 100억원의 파격적인 연구비가 지원되며 연구단장의 연봉은 최소 2억~3억원 수준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오세정 박사는 “IBS는 올해 안에 2, 3차 연구단장 선정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라며 “5차에 걸쳐 연구단장이 선정되면 국내 기초과학 연구에 획기적 발전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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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7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동네의원들 ‘빚’ 만만찮다
///부제 의원급 의료기관의 36%가 평균 3억5000만원 부채
의협, 의료정책연구소 의원경영 실태조사 결과 보고
///본문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소(소장 박윤형)가 최근 한국갤럽연구소에 의뢰해 전국 2만6000개 의원 중 1031개 의원을 표본으로 선정해 방문 면접조사한 결과, 의원급 의료기관의 36%가 평균 3억5000만원의 부채를 지고 있고, 산부인과의 경우 평균 5억2000만원의 부채를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돼 동네의원의 경영난이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조사에 따르면 개원시 투자비용으로 평균 4억8000만원의 자금이 동원됐고, 이 자금의 대부분은 금융권에서 대출을 통해 조달됐으며, 대출금액은 평균 3억7000만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대출금으로 인한 이자는 월 182만원 가량을 지급하고 있었다.
특히 개원 16~20년된 의원의 평균 부채는 4억9000만원이며, 5년 이하인 의원도 3억7000만원의 부채를 지고 있었다. 또 의원의 일평균 환자 수는 63.9명이었고, 의사 1인당 환자 수는 일평균 53.6명이었다. 진료과목별로는 정형외과(80명), 재활의학과(67명), 가정의학과(65명) 순으로 많았다.
세무보고용 손익계산서를 분석한 결과 2010회계연도의 의원 평균 총매출액은 4억4416만원이었으며, 평균 3억1421만원의 비용이 발생하여 기관당 평균 1억2994만원(소득세 차감전) 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또한 의사 직업만족도는 3.1점으로 나타났고, 건강보험제도에 대한 만족도는 2.1점으로 매우 낮게 나타났다(가장 낮음 1점~가장 높음 5점 척도).
이와 더불어 앞으로 의원 경영이 나아질 것이라는 응답은 7.1%로 조사됐고, 70.5%는 지금보다 나빠질 것이라고 응답해 향후 1차 의료기관의 경영 활성화에 희망이 별로 없다는 인식을 드러내 보였다.
또한 의원의 연간 총매출액은 단독개원이 3억6000만원, 단독개원+고용의사의 형태가 8억7000만원, 공동개원 7억4000만원, 공동개원+고용의사가 16억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진료과목별로는 기타 방사선과계가 7억3000만원으로 가장 높은 매출액을 기록하였고, 외과가 3억1000만원으로 가정 적었다. 지역별로는 중소도시 의원의 평균 매출액이 5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개원 기간별로는 5년 이하가 5억5000만원으로 가장 많은 평균 매출액을 기록하였으며, 21년 이상이 3억5000만원으로 가정 적었다.
만성질환 관리의원제 도입에 대해서는 부정적 의견이 35.9%, 긍정적 의견이 25.6%로 부정적 의견이 더 많았다.
박윤형 의료정책연구소장은 “의원은 건강보험수가에 의존하여 운영될 수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라며 “의원이 건강보험 환자만을 진료하고도 정상적으로 경영이 가능한 수준에서 건강보험수가가 결정되도록 정책을 전환하여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지금처럼 저수가를 고수하면서 의원을 통제하는 정책을 유지한다면, 의원은 결국 감소될 수밖에 없고 의료 이용자의 물리적 접근은 후퇴하게 되며, 이는 국민의 의료 관련 비용 부담의 증가로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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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7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전문의 ‘수련증’ → ‘수료증’으로 변경
‘전문의 수련 및 자격 인정 등에 관한 규정 시행규칙’ 일부개정안 입법예고
///본문 보건복지부(장관 임채민)는 9일 ‘전문의의 수련 및 자격 인정 등에 관한 규정 시행규칙’ 일부개정안을 오는 6월18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후반기 전공의 임용시험을 8월에 실시할 경우 보건복지부장관의 승인 없이 수련병원의 자율로 실시할 수 있도록 했다. 현재는 수련병원이 전반기 모집 후 미달된 정원 내에서 후반기 임용시험을 실시할 경우에는 보건복지부장관의 승인 절차를 거쳐야 하나, 이미 배정된 정원 내에서 전공의를 모집하는 점 등을 고려해 수련병원에서 자율로 실시토록 할 예정이다.
개정안에서는 또 전문의 자격시험 실시 전 과정에 복지부 소속 공무원을 의무적으로 입회하는 규정을 삭제, 치과의사 및 한의사 전문의 관련법령과 같이 현실에 맞게 정비하는 한편 ‘수련증’의 명칭을 ‘수료증’으로 변경하는 등 시행규칙 제정 후 현실에 맞지 않게 운영되어 온 일부 규정을 정비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입법예고를 통해 국민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여 개정안을 확정할 계획이다. 개정안의 자세한 내용은 보건복지부 홈페이지(www.mw.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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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7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통합의학센터 협진 전략 심사숙고
///본문 국립 부산대병원이 1일 통합의학센터(센터장 박규현) 개소식을 갖고 본격 진료에 들어간 것은 향후 국·공립 한·양방협진시스템을 구축하는 그런 의미가 있다.
국립의료원, 한의대 병원들이 통합암센터, 중풍센터 등 특화진료시스템을 갖추고 있지만 ‘통합의학센터’로 상호 협진체계의 시동은 한·양방의료인들의 통합의학 정착을 위한 노력과 전인적 치유를 위한 연구의 대표적 모뎀텀으로 중요하다.
한의학전문대학원과 한방병원을 보유하고 있는 부산대가 통합의학센터 설립을 계기로 세계 보완의학에서 차지하는 미래전략을 심사숙고해야 한다.
한해 보완의학에 사용된 비용이 약 40조원에 이르며 해마다 15~20% 증가하고 있다는 美국립보건원의 통계가 아니더라도 통합의학센터가 진정한 의미의 한·양방 협진모델을 만들어 갈 때 국립 부산대의 위상도 탈바꿈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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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8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어떤 카드단말기를 사용하고 있나요?
///부제 한국정보통신 카드단말기 이용하면 혜택이 쏟아집니다!
최신형 단말기 무상 제공·월 관리비 면제·매출관리프로그램 무료 이용
///본문 대한한의사협회(회장 김정곤)에서는 한의원 운영비용 절감을 위해 지난 2009년 5월 국내 최대 카드단말기업체인 한국정보통신(주)(대표 김철호·사진)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카드단말기사업을 펼치고 있다.
1986년에 설립된 한국정보통신은 신용카드조회기인 이지체크(Easycheck)기를 개발, 국내 최초로 신용카드 프로세싱 사업을 시작했다. 이후 정보통신기술을 통해 고객과 가맹점을 연결하고 무한한 가치를 창출한다는 의미를 담은 ‘Total Bridging Peolple & Shop’을 회사의 비전으로 설정하고, 정보통신산업을 대표하는 리더로 다양한 분야에서 선도적 역할을 수행해 오고 있다.
또한 한국정보통신은 ‘△모두가 하나로 △나날이 전진을 △창의와 실천을 △자율과 질서를 △사회에 봉사를’이 다섯가지 기업정신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정보통신산업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철호 대표는 “창립자이신 박현서 회장의 경영철학인 ‘통신보국’(통신을 통해 나라에 보은하겠다)의 뜻을 이어받아 이를 실현하기 위해 애쓰고 있다”며 “한국정보통신을 직원들이 일에 전념할 수 있는 직장, 샘물같이 솟아나는 창의력을 발휘할 수 있는 기업, 사회에 봉사하는 따뜻한 기업으로 만들어 나가고 싶다”고 밝혔다.
한국정보통신에서는 2009년 5월12일 한의협과 손을 잡고, 카드단말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12년 4월 기준 2900여 한의원에서 한국정보통신 카드단말기를 설치, 이용하고 있다.
김철호 대표는 “한국정보통신에는 가맹점 증대를, 한방의료기관에는 운영비용 절감을 가져오는 윈-윈(win-win)효과를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갖고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됐다”며 “한국정보통신 카드단말기를 이용하면 한의원 운영비를 아낄 수 있는 것은 물론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고 소개했다.
한국정보통신에서는 한의사 회원들에게 최신형 단말기 및 사인패드를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다. 또한 1만1000원 상당의 월 관리비를 면제해주고, 매출관리· 세무신고를 편리하게 할 수 있고 매출 분석 및 동종업종 매출 비교서비스를 탑재한 매출관리프로그램(EasyShop)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신규 개원한의사에게는 5만원 상당의 카드사 가맹비용을 면제해주기도 한다. 특히 단말기와 PC를 연결해 인터넷으로 승인함으로써 건당 39원에 달하는 전화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은행에 가지 않고도 계좌이체, 잔액조회, 거래내역조회, 지로납부 등 간단한 은행업무를 볼 수 있는 뱅킹서비스 기능(EasyBanking)을 카드단말기 내에 탑재하고 있어 편리하다.
김철호 대표는 한국정보통신 카드단말기의 가장 큰 장점으로 ‘안정적인 전산망’을 꼽았다. 전산망이 안정되어 있기 때문에 카드 사용이 지체되는 등의 불편함이 없다는 것이다. 또한 카드단말기 관련 연구소를 소유하고 있어 소비자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뛰어난 디자인과 성능을 갖춘 카드단말기를 생산할 수 있다는 점도 내세웠다.
김철호 대표는 “한의사 회원들에게 한국정보통신이 친절하고 서비스 좋은 회사로 기억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한의사 회원에게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하도록 애쓰겠다”는 말을 전하고 더 많은 한의사 회원의 한국정보통신 카드단말기 사용을 당부했다.
한국정보통신 카드단말기를 신청하고자 하는 회원은 △서울·경기:02-368-0775(모주일 과장) △부산·대구·울산·경상·강원:02-368-0773(박민호 대리) △인천·광주·대전·충청·전라·제주:02-368-0839(김현우 대리)로 연락하면 된다. 기존에 한국정보통신 단말기를 사용하고 있는 회원들은 기존 계약기간 만료 후, 개별대리점이 아닌 위에 안내한 지역별 담당자를 통해 재가입해야만 동일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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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8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전통과 첨단의 조화
엑스포 구체적 성과 기대
///본문 2013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위원장 김두관)가 제12회 산청한방약초축제와 연계해 경남도의 대표 블로그 및 인터넷 기자단들에게 5일과 7일 2차례에 걸쳐 엑스포 상징 주제관이 들어설 동의보감촌 일원에서 팸투어를 실시한 것은 주목을 끌기에 충분하다.
팸투어를 통해 엑스포 현장을 체험하게 함으로써 적극적인 엑스포 홍보 방안을 제시하고 성공적 행사를 위한 해법을 함께 모색한다는 점에서 더욱 그렇다.
내년 5월까지 동의보감촌 중심부에 들어설 예정인 상징주제관은 국비와 도·군비 포함 총 98억원이 투입되며 전통의학과 첨단기술 조화의 돌파구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주제관 외형도 대표적인 한옥인 경회루와 유네스코를 뜻하는 아테네 파르테논 신전을 접목, 이를 한의약의 우수성이 세계화하는 것을 상징토록 해 기대가 크다.
조직위가 서포터즈 등 60명을 대상으로 팸투어를 개최한 만큼 바람직한 제안들을 성공적 엑스포 전략에 적극 반영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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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3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당뇨’ 한방치료법 모색
///부제 경상남도한의사회, 2012년도 보수교육 실시
///본문 경상남도한의사회(회장 박종수)는 6일 산청문화예술회관에서 박종수 회장을 비롯 이재근 산청군수, 오동현 산청군의회 의장, 박인규 한의사협회 대의원총회 부의장, 김여환 경남한의사신협 이사장 등의 내외빈과 400여명의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2012년도 회원 보수교육’을 실시했다.
박종수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회원들의 회무 참여가 한의학 발전의 초석이 된다는 것을 한시도 잊지 말고, 더 나은 내일을 위해 힘찬 희망을 갖고 정진해 나가자”고 말했다.
이날 보수교육에서는 △근골동통질환의 상한금궤방 치료(노의준 원장·복치의학회) △한의 당뇨 임상정보(박치수 당노한의원장) 등의 발표가 있었다.
박치수 원장은 발표를 통해 △당뇨와 연관된 증상 및 질환 △당뇨병 △소갈 △임상정보 △환자 관리 △주요 임상사례 등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진행돼 참석자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박 원장은 “消渴이란 당뇨병을 포함한 광범위한 만성 소모성 질환이라고 정의할 수 있다”며 “消渴形證은 上消·中消·下消·食?證·酒渴·蟲渴·强中證 등으로 구분할 수 있으며, 補氣藥·滋陰藥·淸熱藥·去濕藥 등을 치료를 위한 상용약물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박 원장은 서양의학적 당뇨의 치료와 한의학적 소갈의 치료에 대한 장·단점을 제시하고, “한의학적으로는 다양한 ‘證’을 포괄해서 접근, 장부가 약해진 원인에 대한 고찰이 중요하다”며 “장부 자체의 기능 저하보다 瘀血·痰飮 등으로 인한 이차적 기능 저하에 관심을 갖고, 장부의 기능 회복을 위해서는 먼저 어혈·담음 등의 선행요인을 제거하는 것부터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밖에 박 원장은 생활습관·식사습관·운동습관 등의 환자 관리요령을 설명하는 한편 ‘淸血丸’이 활용한 주요 환자의 혈당 및 당화혈색소 변화에 대한 치료사례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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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3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약재 규격품 유통 점검
제주 서귀포시 동부보건소
///본문 제주 서귀포시 동부보건소는 10일 한약재 규격품 유통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동부보건소는 한의원 9곳, 한약취급 약국 2곳에 대해 점검 사전예고를 하고, 11일 방문 점검에 나섰다. 이번 점검은 규격품이 아닌 것을 판매하거나 판매의 목적으로 저장·진열 유무, 조제시 규격품 사용 유무, 한약재 수급 및 유통관리 규정 준수 여부 등에 대해 중점적으로 이뤄졌다.
동부보건소 관계자는 “점검결과 위반사항 적발시 시정 및 업무정지 등 행정처분과 함께 경중에 따라 고발도 병행하고 대상 업소에 대한 모니터링을 실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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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13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중국서 침구 자격증 획득 등 동양의학 깊은 관심
탯 리엉 리 박사(싱가포르)
///본문 싱가포르 출신인 탯 리엉 리 박사는 명문인 싱가포르대학에서 의학전문학사 의과의학사를, 싱가포르국립대학에서는 마취 분야에서 의학석사를 받았다.
이후 그는 싱가포르에서 전문 마취과의사로서 활발한 활동을 수행했다.
1992년에는 호주와 뉴질랜드 대학에서 마취과 연구원으로 활발한 활동을 했으며, 1996년에는 중국의 구앙 안 맨 병원에서 전통의료 아카데미(Guang An Men Hospital The China Academy of Traditional Chinese Medicine)를 수료해 침구 자격증을 획득하고, 동양의학에 깊은 관심을 갖고 연구에 매진해 왔다.
이와 같은 침술에 대한 연구를 통해 리엉 리 박사는 2005년부터 현재까지 침술 기관(Acupuncture Service) 임상 감독직을 수행하고 있다.
그는 1987년부터 1995년까지 외과 중환자실 코디네이터로 활동했으며, 2005년까지 침술 외래 진료소(Acupuncture Outpatient Clinic)를 운영한 바 있다.
또한 그는 대학교 생활 지원 교육 센터(National University Life Support Training Center)에서 강사로 활동했고, 이식윤리위원회(Transplant Ethics Committee), 생명윤리위원회(Committee on Bioethics), 국립대학병원 응급 부서 위원회(Committee for Emergency Department), 국립대학병원 감염 관리 위원회(Infection Control Committee), 국립대학병원 의료위원회(Medical Board) 등의 위원직을 역임했다.
최근 싱가포르는 아시아의 ‘의료 허브’와 병원산업 육성을 위한 장기플랜을 세우고 의료 개방에 적극 앞장서고 있으며, 공공의료에 집중하고 민간의료는 시장원리에 따라 자유롭게 경쟁하도록 허용하면서 민간병원의 경쟁력 향상을 도모하고 있는 형태를 띠고 있다.
특히 싱가포르는 1997년 아시아 외환위기 이후 의료서비스 산업을 국가과제로 정하고 주식회사 병원을 도입해 의료관광, 프랜차이즈 사업, 해외환자 유치 등 사업을 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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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6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암 치료에 한의약 효과 있지만, 관련 연구의 질은 낮다
///부제 조성훈·이향숙 교수팀, 한의학의 ‘암’치료 근거 제시
///본문 ‘암 관련 한의학요법의 근거기반적 평가’ 연구 성과를 발표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경희대 한의대 조성훈·이향숙 교수팀은 7일 경희의료원 정보행정동 제1세미나실에서 ‘암 관련 한의학요법의 근거기반적 평가’를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에서 조성훈 교수는 “복지부에서 그동안 암 관련 연구사업을 진행해 왔지만 한의학 요법에 대한 근거중심 연구는 없었다”며 “암 치료를 위한 다양한 한의학요법의 근거기반적 평가를 통해 국민에게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연구를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오늘의 이 자리는 2년간의 연구 과정 및 결과를 소개하기 위해 마련했다”며 “이번 연구결과가 한의학 치료기술의 근거를 제시하는 것은 물론 한의학 치료기술에 대한 공공서비스 및 정책기반을 제공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조성훈 교수에 따르면, 1차 연도에는 먼저 자문위원단을 구성하고 평가방법·평가대상범위·검색방법 등 연구방법론을 설정했으며 논문 검색을 진행했다.
2차 연도에는 검색된 문헌의 질 평가, 근거표 작성 및 근거수준 결정, 안전성·경제성 평가 등을 시행했으며, 현재 자문위원단의 자문을 받고 있는 단계이다.
그는 “‘암 관련 한약요법의 근거기반적 평가’를 수행한 결과, 생각보다 암 관련 한의약요법에 대한 연구가 많이 있었고, 그 연구 성과 또한 놀라웠다”고 발표했다.
이어 ‘암 관련 침 요법의 근거기반적 평가 결과’를 소개한 이향숙 경희대 한의대 침구경락센터 교수는 “암의 예방·치료·증상 개선을 위해 사용되는 비약물치료에 대한 근거기반적 평가를 통해 환자에게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연구를 수행했다”며 “어떤 요법이 암 예방에 면역학적 효과가 있는지, 암환자의 치료와 생존에 효과가 있는지, 암환자의 증상 개선에 도움을 주는지가 이번 연구의 핵심질문이었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Pubmed, EMBASE 등의 DB를 토대로 암·침·연구설계 등 관련 검색어로 서치하는 과정을 거쳐 연구·분석한 결과 “양방치료만 단독으로 진행했을 때보다 양방치료와 침 치료를 병행했을 때 암 환자의 통증을 완화하는 효과가 더 큰 것으로 확인됐지만 그 근거의 질이 매우 낮기에 효과 이외의 가치, 선호, 비용 등에 관해 판단하기에는 근거가 부족하다”며 “암 환자에게 통증 개선을 위한 양방치료와 병행한 침 치료를 제안할 수는 있으나 향후 더 많은 연구를 통해 근거 확립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밖에 △간암에 대한 한약요법(이원복 경희대 동서의학과) △식도암에 대한 한약요법(이정우 경희대 동서의학과) △비인두암에 대한 한약요법(김우진 경희대 동서의학과) △암 치료에 대한 뜸 요법(김송이 경희대 한의대) 등의 발표가 진행됐다.
한편 조성훈 교수팀은 2010년 보건복지부가 추진하고 있는 암정복추진개발사업에 한의계 최초로 선정, 1억2000만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암 관련 한의학요법의 근거기반적 평가’ 연구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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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6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강남구회, 경남 산청 의료봉사
“엑스포 성공 개최 및 청정 한약재 생산·공급 협력”
///본문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서울시 강남구한의사회(회장 박세기)가 5일 경남 산청에서 의료봉사를 실시했다.
강남구보건소와 (주)한국재무설계가 후원한 이번 의료봉사에는 박세기 회장과 유명숙 수석부회장을 비롯해 윤성중·최형일 부회장, 김석근 부의장, 곽노규 기획이사, 맹유숙 학술이사, 최유행 정보통신위원장, 이정아·정호롱·박성우 이사 등 임원진 11명이 참가해 2012년 산청한방약초축제 행사장인 혜민서 진료실에서 지역주민 및 행사관람객 200여명을 진료해 큰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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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16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비만 및 뇌혈관 손상으로 인한 치매환자 급증
///본문 국민건강보험공단이 6일 “2005~2010년 노인성질환 진료 자료를 분석한 결과 비만·운동부족 등으로 인한 우리 국민의 뇌혈관 손상이 늘면서 40·50대 치매환자가 6년새 두배나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기억력과 지적능력이 손상되는 치매는 뇌에 독성 단백질(아밀로이드)이 쌓여 뇌세포가 파괴되는 알츠하이머와 뇌졸중·고혈압·당뇨 등으로 뇌혈관이 손상돼 나타나는 혈관성 치매 등 크게 두 가지가 있다.
최근에는 뇌신경망 지도 개발로 치매 진단기준이 세밀하고 명확해져 환자들이 적극적으로 치료받고 있어 지방섭취 증가와 운동 부족 등으로 인한 뇌혈관 질환자들의 치매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결국 치매 치료를 위해서는 뇌신경 연결망 지도에 신기법을 개척하는 선결과제를 남겨놓고 있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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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8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해답은 임플란트 값과 質 문제
///본문 공정거래위원회는 8일 대한치과의사협회가 임플란트 전문 네트워크 치과의원인 유디치과그룹의 구인광고나 치과 기자재 조달 등을 조직적으로 방해했다면서 치협에 과징금 5억원을 부과했다.
의료소비자들은 질 좋고 저렴한 경쟁원리에 의해 선택한다. 안그래도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아 시술비가 비싼 편인 임플란트 시술을 두고 저가정책을 편 유디치과그룹 산하 치과가 늘어나면서 치솟았던 임플란트 시술비는 급격하게 하락했다.
그러나 치협은 유디치과그룹은 상한 이를 살려내려고 노력하는 치료는 하지 않고 이를 뽑아버린 후 임플란트 시술을 유도하는 과잉진료로 환자들을 기만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치협 주장대로 유디치과그룹이 스케일링을 공짜로 해주면서도 당장 필요하지 않은데도 임플란트 시술을 권유해 환자를 유치하는 행위는 분명 선의의 경쟁이 될 수 없다.
여기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의료소비자들이 저렴한 비용으로 임플란트 시술을 받게 되더라도 시술의 質이 떨어지면 저가전략도 외면받을 수 있다.
공정위가 협회 홈페이지에 재발금지명령을 게시토록 한 만큼 치협은 회원에게 과잉진료에 의한 환자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윤리성 및 시술의 질 향상 연구를 함께 추진해 나갈 때 비로소 사회적 공감대 형성과 투명경쟁성도 이뤄질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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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19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도서주민 건강 지킴이 ‘511호 병원선’
///부제 경상남도(도지사 김두관)가 쉽게 의료기관을 방문할 수 없는 섬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는 이동 진료 병원선에서 한의 진료의 주민 호응도가 높다.
7일 3세대 103명의 섬 주민이 거주하는 거제시 장목면 이수도에 경상남도 511호 병원선 진료팀이 방문, 마을회관에 모인 20여명의 주인들을 진료했다.
특히 대부분의 어르신들이 한의과 진료를 희망, 도서지역에서도 한의학의 높은 인기를 실감케했다.
병원선에서 진료하는 이동하 한의사는 “한 달에 한 번밖에 뵐 수 없으니 주로 통증 감소 침을 놓아 드린다”며 “지역 어르신들께서 침도 맞고 이야기도 나눌 수 있어 몸과 마음이 안정된다고 좋아하신다”고 밝혔다.
한편 경상남도는 의료취약지역인 7개 시군(창원, 통영, 사천, 거제, 고성, 남해, 하동)의 49개 도서 3000여명을 대상으로 162톤 규모의 병원선을 이용하여 도서별 월 1회 이상 순회 진료를 실시하고 있다.
특히 길이 34.7m, 선폭 7.5m의 경남 511호 병원선에는 한의과·의과·치과의 진료가 가능한 진료실과 약국, 휴게실을 갖추고 있다.
511호에는 총 15명이 근무하고 있는데, 이 중 한의사는 통증 완화를 위한 침술과 물리치료를 병행하고, 전문의 2명은 주로 일반진료 업무와 거동불편 및 노약자 등의 가정을 방문하여 진료를 한다. 치과의사는 치아관리법이나 예방법, 잇솔질법 등에 대한 교육과 발치, 신경치료 등을 담당하고 있다. 선원들은 병원선의 안전운항을 책임지고 있다.
지난해 병원선을 이용한 주민은 연 13만3600명이었다. 주로 내과(2만4500명), 고혈압(9만2700명), 당뇨(7300명), 한의과(1400명), 방문진료(5400명) 등이다. 금년 들어서도 4만2500여명이 진료를 받았다.
섬주민의 특성상 환자는 주로 70대 이상의 노인층이고 고혈압이나 만성퇴행성 질환인 관절염과 오랜 노동으로 인한 전신 근육통 질환자들이 주를 이루고 있다. 진료비는 전액 무료이다.
병원선 운영 책임을 맡고 있는 경남도 보건행정과 홍민희 병원선담당 사무관은 “한 달에 한 번 이지만 찾을 때마다 주민들이 반갑게 맞아 주고 있다”며 “15명으로 구성된 진료팀이 섬 지역 주민들의 건강을 지키는 파수꾼 역할을 다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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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9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정부 R&D 지원받는
기업 증빙서류 면제
///본문 지식경제부는 정부로부터 연구·개발(R&D) 자금을 지원받는 기업 및 연구기관의 연구 성과와 효율을 높이기 위해 국내 여비·식비·회의비의 의무정산을 면제해주기로 했다고 8일 발표했다.
지경부 관계자는 “R&D 지원사업의 효율성을 제고하고 연구에만 몰두하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된 방안”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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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9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어버이날, “카네이션에 사랑을 담다”
대전대학교 대전한방병원, 입원 환자들에게 선물
///본문 대전대학교 대전한방병원(병원장 손창규)은 8일 어버이날을 맞아 입원 환자들에게 카네이션을 선물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한 보호자는 “꽃을 미처 준비하지 못했는데 병원에서 이렇게 카네이션을 준비해 주셔서 정말 놀랬으며 감사하다”고 말하는 등 카네이션을 가슴에 단 환자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대전한방병원 관계자는 “꽃 한송이 드리는 것은 사소한 것이지만, 병 중에 있는 부모님들의 외로운 마음을 위로해 드릴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며 “현재 상당수 환자들이 카네이션을 받지 못한 상태이기 때문에 병원이 자식의 역할을 대신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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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9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중 FTA 1차 협상에 기대하는 것
///본문 14일 베이징에서 개최되는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1차 협상은 양국이 당초 합의한 대로 1단계 예비 협상에서 대상을 초민감·민감·일반 품목으로 분류한 뒤 2단계 본 협상에서 최종 타결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전망이다.
최석영 외교부 FTA 교섭대표와 위지앤화 상무부 부장조리(차관보급)가 수석대표를 맡고 주요 부처 관계자가 참석하는 1차 협상에서는 협상운영세칙을 확정하고 협상작업반 구성, 무역통계 관세율 관련 정보 교환 등 FTA 협상의 범위에 관한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무엇보다 이번 협상은 한·중 FTA의 방향과 성패를 좌우할 수 있는 만큼 의료 및 교육시장 분야는 작은 것에 얽매여 큰 것을 잃는 우(愚)를 범해선 안 된다.
즉, 예민한 분야는 의제부터 제쳐둠으로써 국익을 극대화하는 전략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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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0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광고성 의료기사 모니터링 강화
///부제 ‘의료정책포럼’서 광고성 의료기사 문제점 분석
///본문 의료기관들이 잠재고객인 국민을 대상으로 홍보기능 강화에 관심이 높아지면서 의료관련 광고성 기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의료정책연구소가 발간한 ‘의료정책포럼’ 최신호에는 ‘광고성 의료기사 무엇이 문제인가?’를 주제로 김병수 위원장(의협 국민의학지식향상위원회 모니터링 분과위원회·고려대 의대)이 글을 게재, 광고성 의료기사의 폐해와 향후 대책 방안에 대해 모색했다.
김 위원장은 “최근 의료광고보다는 의학기사를 통해 병의원을 홍보하려는 경향이 증가하고 있으며, 기본적으로 의학기사는 독자들에게 의학정보를 제공해야 하는 사회적 책무가 있기 때문에 기사내용의 객관성과 과학성이 보증돼야 하며, 사실과 다른 지나친 과장은 배제돼야 한다”며 “만약 검증되지 않은 왜곡된 지식과 정보를 포함한 의학기사가 보도된다면 국민들에게 건강과 생명뿐 아니라 금전적 피해까지 입힐 수 있고, 의료전달체계를 비롯한 의료제도의 근간까지 흔들 수 있게 된다”고 밝혔다.
하지만 갈수록 의학기사의 내용이 전문화되어 가고 있는 상황에서 기사에 기술된 지식과 정보의 합리성 및 과학성과 관련된 판단 없이는 광고성 기사의 진위를 가릴 수 없게 되었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키 위해 대한의사협회는 지난 2001년 4월부터 ‘국민의학지식향상위원회’ 산하에 ‘모니터링 분과위원회’를 설치, 각종 언론에서 보도되는 의학기사의 합리성 및 과학성과 관련된 검증을 하고 이를 피드백해 왔다.
그 결과 2008년을 기점으로 문제성 의학기사의 가장 많은 원인이 과학적 오류에서 지나친 홍보성으로 전환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김 위원장은 지난 2월8일 개최된 ‘기사성 광고 vs 광고성 기사’ 심포지엄을 통해 “광고성 의학기사에 대한 모니터링을 보다 활성화하여 결과의 피드백을 통한 자율정화를 유도하고, 사안이 중요할 때 법적 규제를 행하는 제도적 장치의 강화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이는 모니터링위원회에서 의학기사에 대한 객관적 모니터링을 시행하고 광고성 의학기사로 판단되는 경우 이를 의료광고심의위원회에 통보해 관련법규에 근거한 심의 후 적절한 조치를 행하게 하는 체제로, 지난해 시범적으로 운영을 시행한 바 있다.
김 위원장은 “의학기사 작성과 관련 의료기관과 언론기관에게 무조건 법적 잣대를 우선적으로 적용하기보다는 의학기사의 객관적이고 과학적 평가에 관한 경험과 전문성을 확보한 모니터링위원회의 모니터링이 인터넷 등 각종 매체를 통해 국민들에게 전달되는 모든 의학기사에 대한 객관적 모니터링 평가사업으로 확산될 필요가 있다”며 “이를 위해 국민건강을 책임지는 국가기관인 보건복지부의 지원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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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0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보건의료 국가시험 법규문항 개발
국시원, ‘보건의료 관련 법규문항 개발능력 향상 워크샵’
///본문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원장 김건상·이하 국시원)은 7일 국시원 3층 회의실에서 보건의료인국가시험 관련 법규문항의 질적 향상을 위해 직종별 법규문항 관련 전문가를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했다.
치과의사 등 20개 직종 38명이 참석한 이번 워크샵에서는 △법과 법규의 이해 및 법규문항 출제시 유의점(한양대 법학과 장태주 교수) △현 보건의료인국가시험 법규문항 출제시 문제점 및 법규문항 개선방향 모색(연세대 의과대학 손명세 교수) △사례형 법규문항 작성 및 리뷰(연세대 의과대학 손명세 교수) 등을 주제로 한 발표와 타당도 높은 법규문항 개발을 위한 교육 및 토의가 진행됐다.
또 박지용 변호사(박지용법률사무소)가 참석, 의료법 관련 판례를 적용한 문항 소개 및 관련 질의응답시간도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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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0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리베이트 의약품 건강보험서 퇴출 추진
///본문 보건복지부는 8일 법무부 공정거래위원회, 국세청 등과 함께 불법 리베이트(뒷돈) 수수와 관련된 의약품은 앞으로 건강보험을 적용받지 못하도록 하는 내용을 핵심으로 한 ‘리베이트 근절 방안’을 발표했다. 올해 중 관련 법령 개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정부의 이같은 방침은 2010년 11월 리베이트 제공자뿐 아니라 수수자까지 처벌하는 쌍벌제 도입 이후에도 여전히 리베이트가 성행하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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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4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공익침해신고 절반은 무면허 의료
///부제 국민권익위원회, 479건 중 232건이 ‘건강’ 관련 신고
///본문 무면허 의료행위와 의료 관련 허위·과장 광고, 무자격 의약품 판매 등이 최근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김영란)에 신고 접수된 공익 침해 신고 건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권익위는 “2011년 9월부터 2012년 3월까지 접수된 공익침해 신고는 총 479건이며 이중 328건이 처리된 것으로 집계됐으며, 전체 479건 중 무면허 의료, 의료 관련 허위·과장 광고 등 ‘건강’ 분야의 공익침해 신고건이 232건(48.4%)으로 가장 많았다”고 2일 밝혔다.
건강 분야 다음으로는 소비자이익(16.9%) 및 공정경쟁(5.6%) 등에 관한 신고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건강 분야의 공익침해 행위를 내용으로 분류해보면 ‘무면허 의료행위’(20.5%), ‘의료·건강 부문의 허위·과장광고’(12.8%), ‘무자격 의약품 판매’(9.8%) 순이었다.
주요 위반 내용은 약사면허를 빌린 무자격자의 약국 개설과 운영, 무자격자의 의약품 조제·판매 행위 등을 한 사례가 나왔다. 이들에게는 약사법 위반행위로 수사기관 고발과 과징금이 부과 됐다.
분야별로 빈발하는 공익신고 법률은 △보험업법(2만2167건) △식품위생법(1036건) △폐기물관리법(996건) △소방시설 설치유지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748건)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536건) 등의 위반이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와 함께 공익신고된 479건 중 328건이 처리된 것으로 나타났다. 처리된 328건 중 공익침해에 해당한다고 판단하여 수사기관 등에 이첩·송부된 건수는 202건으로, 61.6%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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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4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뇌 신경망 지도 개발, 과학의 무한 발전
///본문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김진현 박사가 과거보다 수십배 빠른 속도로, 손금 보듯 신경망을 들여다볼 수 있는 뇌 신경망 지도 기법을 지난해 개발했다.
성균관대 생물학과 출신인 김진현 박사의 연구 성과가 발표되자 세계 주요 연구그룹들이 공동 연구를 제안해 오고 있다.
2002년 노벨 생리의학상을 수상한 시드니 브레너 박사도 전자현미경으로 불과 300여 개의 신경세포를 가진 선충(線蟲)의 신경망을 지도화하는데 무려 20년이 걸렸지만, 김 박사의 기법은 이를 단 몇 개월이면 끝낼 수 있기 때문이다.
인간을 포함한 동물의 뇌를 제대로 알기 위해 뇌 신경 연결망을 먼저 파악하는 것이 핵심이라면 뇌질환 정복이 눈 앞으로 다가오고 있는 것은 한의계도 과연 첨단 기술을 한의학에 접목·응용하고 있는지 되돌아 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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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4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행복한 KIOM 만들기’ 시동
구성원 대상 한방진료실, 심리상담 프로그램 등 운영
///본문 한국한의학연구원이 ‘행복한 KIOM 만들기’ 프로젝트의 시동을 걸었다. 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최승훈·KIOM)은 7일 구성원들의 간단한 한방진료를 위한 원내 한방진료실 개소식을 가졌다. 한방진료실 개소는 최승훈 원장이 지향하는 ‘행복한 KIOM 만들기’의 일환이다.
‘행복한 KIOM 만들기’는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GWP’와 같은 개념으로, ‘GWP’란 Great Work Place의 약자로 ‘일하기 좋은 일터’라는 의미이다.
이에 앞서 KIOM에서는 ‘행복한 KIOM 만들기’의 일환으로 ‘Cheer-up Day(생일자 축하모임)’, ‘심리상담 프로그램’, ‘베이비 샤워(Baby shower)’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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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4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한의약공공보건사업 한의대 역할
///본문 대구한의대 부속 포항한방병원이 최근 경북 포항시 남구·북구보건소와 한의약허브공공보건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이는 지역 보건소(지소)와 현지 한방병원간 진료시스템 구축에도 해법을 제시한 것으로 의미가 크다.
이번 협약 체결로 한방허브보건소의 다양한 한방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주민들의 건강 증진을 위한 올바른 모뎀텀을 통해 확산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더 나아가 지역 의료원과의 접근 내지 수용에 있어서 참고적으로 양방과의 협력 방안도 활용하게 되면 한방허브보건소사업에 새로운 돌파구로 삼을 수 있을 것이다.
대구한의대병원의 바람직한 성과가 여타 한방허브보건소사업에 적극 반영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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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5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한방의료관광 예약부터 사후관리까지 관리해줄 전문인력 필요
‘한방의료관광 코디네이터 양성과정’ 모집
///본문 의료관광이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주목받으면서 세계 의료관광 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후발주자로 뛰어든 우리나라로서는 블루오션을 적극 개발해 차별화된 전략을 펼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해 졌다.
그래서 자국의 전통의학과 각종 테라피, 현대적 의료서비스를 결합한 독특한 콘텐츠를 관광과 연계해 고부가가치 상품들을 창출해 내 세계적인 의료관광지로 각광을 받고 있는 태국과 인도, 필리핀의 사례는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 크다. 오직 한국에서만 느낄 수 있는 차별화된 무언가가 더해져야만 의료관광 최종 목적지로서 국제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는 얘기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관점에서 최근 각광받기 시작한 분야가 바로 한방의료관광이다.
한의학은 우리나라의 전통의학이라는 점에서 높은 문화적 가치를 갖고 있을 뿐 아니라 다양한 한국적 콘텐츠를 개발할 수 있는 보고라 할 수 있으며 무엇보다 한의 치료는 시술을 받은 직후 활동이 가능해 쇼핑이나 관광 등과 쉽게 접목할 수 있어 의료관광객들에게 충분히 매력적이기 때문이다.
우리나라를 찾은 의료관광객의 93.6%가 경증환자라는 점은 한방의료관광의 잠재적 가능성을 더욱 높여주고 있다.
한국관광공사도 2012년 의료관광 5대 핵심사업 중 하나로 한방의료관광 활성화를 꼽는 등 한방의료관광에 대해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그 일환으로 한국관광공사와 (사)한방의료관광협회는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원을 받아 한방의료관광이 활성화되기 위해 가장 시급한 문제로 지적되고 있는 부족한 전문인력을 확충하고자 ‘한방의료관광 코디네이터 양성과정 시범사업’을 추진, 참가자를 모집하고 있다.
병원 재직자(간호사, 행정직 등)들을 대상으로 한 이 과정은 6월3일부터 7월22일까지 매주 일요일 8회, 45시간 과정으로 구성됐다.
총 77만원의 교육비 중 국고보조금으로 44만원이 지원돼 교육 참가자는 33만원만 부담하면 된다.
한국관광공사 관광아카데미 양문수 원장은 “의료관광 제반업무 수행에 필요한 항공과 출입국 절차 서비스와 같은 기본역량교육에서부터 외국인환자 진료 프로세스와 같은 전문역량교육에 이르기까지 프로그램을 알차게 구성했다”며 “이번 교육과정을 통해 의료관광을 시행하고 있는 한의사들의 다양한 임상사례를 경험하고 전문 한방의료관광 코디네이터로서 자질을 높여 한국을 찾는 외국인 의료관광객의 편의제공과 재방문 유도를 통해 한방의료관광 활성화의 초석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방의료관광협회 이은미 이사장은 “의료관광객의 첫 번째 접점인 예약에서부터 재방문을 유도하는 사후관리에 이르기까지 전문적으로 관리하고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전문인력이 부족한 상황인 만큼 이번 교육과정을 통해 전문인력이 체계적으로 육성, 지원될 수 있을 것으로 보여 기대가 크다”며 “각 지방자치단체에서 다양하게 추진하고 있는 한의약사업에도 관련 전문인력들이 수반돼야 하는 만큼 한방의료관광을 전문적으로 코디할 수 있는 인력이 많이 양산돼 한방의료관광이 싹을 틔우는 중요한 시기에 한방의료관광 시장을 키워가는데 중추적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한방의료관광코디네이터 양성과정은 ‘http://kto.visitkorea. or.kr→사업→교육정보/신청’에서 자세한 내용 확인과 참가 신청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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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6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알레르기 비염’ 한방치료 효과
한방소아과학회 학술대회, 침 치료받은 모든 연령별그룹 호전율 보여
///본문 알레르기 비염 환자에 한방치료가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 개최된 2012년도 대한한방소아과학회 학술대회에서 발표된 ‘소아 알레르기 비염 환자의 한방치료 효과에 대한 임상적 연구’(대구한의대부속 한방병원 전공의 고민정) 논문에 따르면 알레르기 비염 환자에게 침자 및 약물 치료를 실시한 결과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는 2010년 1월부터 6월까지 한방병원 한방소아과 외래를 방문한 알레르기 비염 환자를 대상으로(169명) 침·한약 치료를 시행한 후 한방치료 전후의 효과를 환자 설문조사를 통해 확인했다.
설문조사는 TNSS Score에 임상증상을 추가하여 10개 문항의 설문지를 사용했다.
설문조사 결과 알레르기 비염 환자에게 침자 및 약물 치료 전후의 설문지 총점의 평균은 6.91±3.20에서 0.83±0.71로 유의한 수준으로 감소되었으며, 비폐색, 비류, 재채기, 비내소양감, 알레르기 샤이너(allergic shiner) 부분에서의 유의한 호전이 있었다.
성별에 따라 그룹을 나누어 평균을 비교한 결과 총점 평균은 남녀그룹 모두에서 유의한 감소를 보였고, 남자그룹에서는 비폐색·비류·allergic shiner에서, 또한 여자그룹에서는 비폐색·비류에서 유의한 호전을 보인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침자횟수별에 따라 그룹을 나누어 평균을 비교한 결과 총점 평균은 모든 그룹에서 유의한 감소를 보였으며, 모든 그룹에서는 비폐색, 비류에서 유의한 호전을 보였고, 특히 침자횟수가 증가할수록 유의성이 높은 호전을 보였다.
연령별에 따라 그룹을 나누어 평균을 비교한 결과 총점 평균은 모든 그릅에서 유의한 감소를 보였으며, 특히 6~10세 그룹에서는 비폐색·비류에서, 11~20세 그룹에서는 비폐색·비류·allergic shiner에서의 유의한 호전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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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6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영암군보건소, 한방 가정방문진료 실시
///본문 영암군보건소(소장 이두섭)는 ‘찾아가는 한방 가정방문진료’를 실시, 한의사와 간호사가 독거노인 및 거동불편자 등 만성질환자들의 각 가정을 방문해 양질의 한방진료를 제공하고 있다.
한방 가정방문진료사업은 한의사, 간호사 등이 3인 1조로 방문진료팀을 구성하여 관내 기초생활수급자 중 독거노인, 중풍, 척추장애 및 골관절염환자, 기타 사고로 인해 거동이 불편한 주민들을 대상으로 이들 가정을 직접 방문하여 기초건강검사와 침·뜸 시술, 한방제재 투약 등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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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6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화성행궁에서 御醫를 만나다
수원시, ‘화성행궁, 역사 속 한의약 체험’ 행사 개최
///본문 수원시는 13일부터 매주 일요일 화성행궁 집사청에서 내·외국인을 대상으로 ‘화성행궁, 역사 속 한의약 체험’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정조시대 화성 축성이라는 3년여에 걸친 대규모 시설공사를 추진하면서 다친 기술자와 인부들을 보호하고자 임시 의료기관을 설치하여, 단 1명의 사망자도 없이 화성을 축성했다는 역사적 고증을 바탕으로 추진하게 됐다.
이번 행사는 화성행궁을 방문하는 내·외국인을 대상으로 한의약 진료체험(진맥, 침 등), 한방차 시음, 약첩 싸기, 한약재 알기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13일부터 6월, 9월, 10월14일(추석연휴 기간 9월30일 및 우천시 제외)까지 운영된다.
현장감 있는 행사 진행을 위해 수원시한의사회 한의사들이 전통 의복과 소품을 활용하여 직접 진료에 참여하며, 경기간호조무사회와 통역 자원봉사자(직장인·대학생·고등학생), (주)대효제약 참초원과 옴니허브의 협찬을 통해 지역참여형 행사로 운영된다.
이와 관련 수원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내국인들에게는 역사를 알고 즐기는 의미있는 행사로, 또한 외국인들에게는 화성과 더불어 자랑스러운 우리의 문화를 알리는 계기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며 “민·관의 유기적인 협조체계와 재능있는 자원봉사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진정한 지역행사로 자리매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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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28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발뜸기 특허 출원 ‘눈길’
///부제 자가혈압 및 당뇨 말초혈관 치료기로 보급할 예정
선재광 소장, “고혈압 등 만성질환 한방치료 관심 필요
///본문 뜸 요법의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경락진단학회 별뜸연구소(소장 선재광·경락진단학회 명예회장)가 최근 ‘발뜸기(용천뜸기)’에 대한 특허를 취득, 보급할 예정이어서 관심을 끌고 있다.
발뜸기는 1개관 부착용과 두발을 올려놓는 발판용 등 2종류로 특허를 취득했다. 1개관 부착용은 한쪽 발에 사용하며 착·탈착이 쉬우며, 두발을 올려놓기만 하면 되는 발판용은 경락의 위치에 맞게 구멍을 뚫어 열뿐 아니라 훈증 효과도 함께 얻을 수 있도록 하는 한편 75℃의 온도가 2시간 이상 지속될 수 있도록 참숯이 내장된 황토판으로 구성돼 있다.
선재광 소장은 “靈樞에서 根結·標本 등의 이론에 근거하여 인체의 뿌리는 바로 ‘발’이며, 발에서부터 모든 병이 시작한다고 할 수 있다”며 “옛 선조들도 최고의 건강법을 ‘두한족열’이라고 하는 등 발을 따뜻하게 하는 것을 중요시해 왔다”고 말했다.
선 소장은 이어 “발은 인체에서 가장 중요한 부위지만 실제 현대인들의 잘못된 생활습관으로 발이 가장 냉하고, 혹사당하고 있어 발을 따뜻하게 해주는 것이 중요하지만 실생활에서 쉽지 않다”며 “발을 따뜻하게 하면 인체 뿌리를 자극하여 냉기를 없애고, 체온을 상승시키므로 고혈압이나 당뇨 등의 각종 질병의 예방 및 치료에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이론적 배경에서 출발한 발뜸기는 인체의 뿌리인 발을 따뜻하게 함으로써 기혈의 원활한 순환을 돕고, 이를 통해 인체에 쌓여진 독소의 배출뿐 아니라 혈압을 낮추고 피로를 회복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특히 발뜸기는 모세혈관까지 자극하여 기혈 순환에 큰 도움을 줄 수 있기 때문에 고혈압뿐만 아니라 당뇨로 인한 말초혈관의 예방과 치료에 큰 효과를 줄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와 관련 선 소장은 “수년간 임상을 통해 발만 따뜻하게 해도 고혈압을 예방하거나 치료하는데 큰 도움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을 확신하고, 시중에 족탕기·건식 족열기는 있으나 사용이 불편하고, 효과가 적어 한의학적인 이론에 근거해 개발하게 되었다”며 “이번에 특허를 취득한 발뜸기는 한의학적으로 고혈압을 치료하는데 큰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되며, 앞으로 한방의료기관뿐 아니라 일반인에게도 보급해 (한의학적)자가혈압치료기·당뇨로 인한 말초혈관 치료기로 보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선 소장은 지난 1999년 고혈압 독소 제거요법 개발을 시작으로 △고혈압 단약 △고혈압 승강침법 △고혈압 식이요법 및 차요법 △고혈압 붙임이 △고혈압 진단기 △고혈압 경락도인법 △고혈압 뜸법 등을 개발하는 한편 한방고혈압연구회를 창립하여 지속적인 연구 모임 개최, 원음방송과 한방건강 TV서 매주 고혈압 강의 및 상담을 통하여 고혈압을 한의학으로 근본 치료해야 하는 이유와 한의학이 고혈압 치료에 우수하다는 사실을 알리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선 소장은 “앞으로 발뜸기 보급뿐 아니라 고혈압 진단 및 치료기기 개발에 적극 나서는 등 한의학적 고혈압 치료의 영역을 확고히 다지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라며 “향후 고혈압, 당뇨 등 만성질환에 대한 한의학적 영역을 어떻게 구축하느냐가 한의계 미래를 결정하게 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많은 회원들이 이 분야에 관심을 갖고 도전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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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8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영리병원 저지 총력투쟁”
보건의료노조, 영리병원 도입 반대 대국민 캠페인 선포식
///본문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위원장 유지현)은 9일 서울역 광장에서 MB정권의 의료영리화 정책 중단 및 경제자유구역 특별법 시행규칙안 폐기를 요청하며 ‘영리병원 도입 반대 대국민캠페인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와 함께 보건의료노조는 ‘경제자유구역내 외국의료기관의 개설허가절차 및 외국의 법률에 의해 설립·운영되는 의료기관과의 협력체계 등에 관한 규칙’ 제정안의 입법예고에 대한 국민의견서 서명운동을 서울역 광장 및 각 지역별 거점장소에서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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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29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임신촉진제, 백혈병 위험 높인다
///부제 안전성 확보된 한방난임치료 적극 활용 필요
///본문 프랑스 국립의학연구소의 제레미 루당 박사가 임신촉진제를 사용한 여성이 낳은 아이가 가장 흔한 형태의 소아암인 ‘급성림프구성 백혈병’과 ‘급성골수성백혈병’에 걸릴 가능성이 2배 이상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해 난임 및 불임치료를 위해 임신촉진제를 투여중인 여성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임신촉진제는 여성불임의 원인 중 하나인 무배란을 치료하기 위해 개발된 약으로, 인위적인 호르몬을 투여해 배란을 유도함으로서 임신 가능성을 높여준다.
하지만 이같은 인위적인 호르몬 과다 투여로 인해 체질에 따라 구토, 어지럼증, 복통 등을 유발하거나 심각한 경우 난소과자극으로 인한 종양의 위험까지 여러 가지 부작용에 대해 우려가 제기돼왔던 것이 사실이다.
비록 제레미 루당 박사의 연구에서 위험 정도에 비해 실제 발생한 환자의 절대적인 수는 적은 것으로 나타났지만 불임부부에게 아이문제는 더욱 예민할 수밖에 없는 사안이다.
이러한 우려는 난임 치료에서 뛰어난 효과를 보이고 있는 한방 불임치료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현대의학의 시험관아기 시술의 역사가 40년이 채 안되는 반면 한의학 난임치료는 수천년 전부터 이어져 내려오면서 그 효과와 안전성을 인정받아왔기 때문이다.
불임 전문 인애한의원 강남점 정소영 원장은 “선천적으로 나팔관 기형, 자궁 기형 등의 문제가 있어 자연임신이 불가능한 경우에는 시험관아기 시술이 필요하지만 무배란이나 배란장애처럼 기능성 난임인 경우에는 한의학적 원인 진단으로 배란이 되지 않는 원인을 치료해주면 충분히 자연임신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정 원장에 따르면 한의학에서는 인위적으로 호르몬을 보충해주는 것이 아니라 근본적인 원인치료를 통해 우리 몸의 호르몬 분비 균형을 정상화시키고 자궁과 난소 등이 정상적인 기능으로 회복할 수 있도록 치료해 배란·수정·착상에 이르는 자연임신 과정이 원활히 이뤄지도록 한다.
그래서 인위적인 호르몬제로 인한 여타 부작용의 우려가 없고 당장의 임신에만 목적을 둔 치료가 아니라 전반적인 여성건강을 회복시켜 임신을 유도하기 때문에 임신·출산 이후에도 자궁 및 난소의 건강을 유지할 수 있는 장점도 가지고 있다.
실제 대구광역시한의사회와 대구달성군보건소가 2010년에 3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한방난임치료사업 결과 한방치료 기간 중 5명이 자연임신을 해 한방난임치료만으로 임신율이 13.16%(20명을 기준시 25%-3개월간 정상적인 치료 중 혹은 치료 종결한 사람)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모두 산부인과 진단상 체외수정 시술 적응증이라는 진단을 받았음을 고려하면 여성 난임치료에 있어 한방치료의 우수한 효과를 잘 보여주는 사례라 하겠다.
그러나 한방난임치료가 보건복지부의 불임지원사업에 포함되지 않아 많은 난임부부들이 인공수정 및 시험관아기 시술에 의지할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차후에 국가적 지원사업으로 적극 추진돼야 하겠지만 현재 일부 지방자치단체와 대한한의사협회에서 개별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한방난임치료사업을 활용해 보는 것도 좋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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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9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한방 의료기술 산·학 로드맵 필요
///본문 국가과학기술위원회와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은 2일 발표한 ‘제4회 과학기술예측조사’에서 단백질 분석으로 난치병 치료 등 652가지 미래 기술이 2035년까지 우리 사회에 등장할 것으로 예측했다.
과학기술기획평가원이 오늘날 의학이 풀지 못한 많은 문제들을 기초과학 산·학 협동 로드맵을 통해 해결하려는 전략은 과학기술과 사회의 변화속도가 과거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빨라졌기 때문이다.
불확실성이 증대되는 환경에서 과학기술예측조사는 미래사회는 어떤 모습이 될 것이고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에 대한 이정표를 제시하고 있다는 측면에서 고무적이다.
이런 관점에서 보면 한의약을 과학적으로 응용·활용은 한의약 육성을 위해서도 방치할 수 없는 일이다.
한의약산업도 기초과학으로의 접근이 필요한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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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9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전통 계승·창달, 현대화가 관건
///본문 국회예산정책처는 최근 발표한 ‘전통시장 육성사업 평가’ 보고서에서 “정부는 2002년부터 지난해까지 10년간 전통시장 지원을 위해 1조5711억원의 국민 세금을 쏟아부었음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전통시장 매출액과 시장 수는 매년 줄어들고 있다”며 “자생능력을 개선하지 못한다면 전통시장에 대한 정부 지원이 계속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분석했다.
반세기 전까지 장보러 간다는 것 자체가 접두어가 없는 시장을 의미했던 것이 오늘날 대형마트에 밀리고 있는 현상은 정부의 일방적인 지원으로는 전통시장의 자생적인 경쟁력 확보에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판단에서다.
다시 말해 전통이나 재래식이니 하는 접두어를 제치고 시설과 같은 하드웨어에서부터 상품유통, 현대화, 가격경쟁력, 마케팅 노하우에 이르기까지 소프트웨어 측면 지원을 강화, 접근성을 높여나갈 때 비로소 대형마트와 공존할 수 있다는 얘기다.
이번 보고서가 전통시장의 경쟁력 제고뿐 아니라 삶 속에 녹아있는 전통의 계승을 되찾는 근본적 논의가 시작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은 비단 기자만의 심정은 아닐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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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31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불법 한약 판매한 약사 적발
혈압치료제 넣은 한약… 면접특효약으로 판매해 부당 이득
///본문 한약에 혈압치료용 전문의약품을 섞어 만든 무허가의약품을 면접특효약으로 판매해온 약사가 적발됐다.
8일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이희성)에 따르면 약사 장 모씨(남 71세)는 두통 및 소화불량 증상에 처방되는 한약(평위산, 황련해독탕)에 혈압치료제인 ‘인데놀정40mg’을 1포(60㎖)당 12㎎씩 섞어 항공사승무원 지망생 및 예능고 수험생 등에게 ‘면접 울렁증 특효약’인 것처럼 광고해 2003년 1월경부터 2012년 4월24일까지 10년 동안 13만9261포, 시가 7억원 상당을 판매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장 씨는 약사 신분을 악용해 시중에 흘러나오는 약을 도·소매하는 무자격 의약품 판매상을 일컬은 일명 덴바이꾼으로부터 수면장애, 손의 감각 이상, 우울, 식욕부진, 운동시 숨 참, 동통, 호흡곤란 등의 부작용이 있을 수 있는 ‘인데놀정’을 무자료로 다량 구매한 후 자신이 운영하는 약국에서 은밀히 제조에 사용해왔다.
‘상명탕’을 복용한 일부 구매자들이 ‘손마비 증상’ 및 ‘정신 몽롱 증상’을 느끼는 등 심각한 부작용을 경험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 씨는 현재 ‘보건범죄단속에 관한 특별조치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송치됐다.
식약청 위해사범중앙조사단은 “전문의약품을 비정상적인 방법으로 취득하고 성분을 추적하기 힘들도록 전문의약품을 한약에 넣어 탕약의 형태로 제조해 ‘한약조제전문’, ‘면접 울렁증 특효약’으로 광고하며 소비자들에게 복약지도를 하는 등 소비자들이 의심하지 않고 구입, 복용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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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31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의계열 대학교육 변해야 한다
///본문 6일 입시기관 ‘하늘교육’이 서울시내 214개 일반계 고등학교 학생들의 2012학년도 대입에서 전국구 41개 의대·치대·한의대에 합격현황을 분석한 결과 서울지역 일반계 고교생 가운데 무려 80% 이상이 강남·서초·송파·노원·양천구 등 5개 구에 집중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의·치대·한의대 교육이 왜 변하지 않으면 안되는지 분명 확인할 수 있다.
국가가 인증한 의계열 대학을 졸업한 자에게만 국가고시 응시자격을 부여하고 있는 이유는 단순히 시장 기능에 맡길 것이 아니라 환자에 대한 수익성보다는 윤리성, 치료 효율성, 공공성에 두어져야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평생 전문직으로 수익이 높아서 지원하겠다는 편향된 의식이 사라지지 않는 한 의대쏠림 현상은 한낱 빛 좋은 개살구에 불과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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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12년 05월 14일
///시작
///면1~2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정치력’ 어떻게 키울 것인가?
///부제 정당 활동 활성화, 사회 기여 활동 확대 통해 역할과 능력 강화
19대 국회에서 독립 한의약법 제정, 의료기사지도권 법 개정 바래
회원 488명 설문조사, 95%가 한의계 정치력은 50점 이하 평가
///본문 한의계는 양의계에 비해 불평등한 법적·제도적 제한을 받고 있을 뿐 아니라 미흡한 제도로 수많은 의권 도전에 시달리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그래서 치열한 의료시장에서의 공정한 경쟁과 의권을 보호받기 위한 근본적인 문제 해결을 위해 법적·제도적 개선을 주도적으로 실현시켜 나갈 정치력이 무엇보다 요구되고 있다.
하지만 이번 19대 총선에서 한의사 출신 국회의원을 한명도 배출하지 못한 결과에서 보듯 한의계의 정치력은 또다시 도마 위에 오름과 동시에 향후 4년간 한의계의 의권 강화는 둘째치더라도 주변의 위협으로부터 의권을 지켜내는데 힘든 싸움을 예고하고 있다.
그렇다면 일선 한의사들은 한의계의 정치력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본지에서 지난 4월24일부터 5월3일까지 10일간 한의사 회원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 488명으로부터 답변을 받은 결과 95%가 한의계의 정치력을 50점 이하로 평가했다.
324명(66%)이 ‘0~25점’, 139명(28%)이 ‘26~50점’으로 대다수가 한의계의 정치력에 낮은 점수를 줬다.‘51~75점’은 25명(5%), ‘76~100점’은 한명도 없었다.
19대 총선에서 한의사 출신 국회의원을 배출하지 못한 것을 인지하고 있는 회원은 89%(435명)였으며, 10%(53명)는 아직 모르고 있었다.
타 의료직능에 비해 한의사 출신 국회의원이 적은 이유에 대해 가장 많은 57%(281명)가 ‘한의계의 역량 부족’을 꼽아 한의계가 역량을 더 키워야 한다는 생각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다음으로는 ‘정치에 대한 무관심’이 22%(112명), ‘사회적 기반 미약’ 12%(60명), ‘수적 열세’ 7%(35명) 순이었다.
기타 의견으로는 ‘적극적인 목표의식을 갖고 꾸준히 노력하는 사람이 적다’, ‘50~60대 한의사가 부는 축적했을지언정 사회적으로 인정을 받지 못해 역량이 부족하다’, ‘지나친 좌파 성향’ 등의 지적과 함께 협회의 능력 부족을 원인으로 꼽은 회원도 있었다.
한의사의 국회 진출을 위해 필요한 것을 묻는 질문에 ‘한의사의 정당 활동 활성화’와 ‘사회 기여 활동 확대’가 필요하다는 응답자가 각각 184명(37%), 181명(37%)으로 가장 많았다.
94명(19%)은 ‘지역사회 기반 강화’를, 29명(5%)은 ‘시민운동 참여 확대’가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이외에 ‘지역사회 봉사활동, 시민운동 참여, 정당 활동 등이 복합적으로 이뤄져야 한다’, ‘파이를 스스로 키울 수 있도록 원장들이 돈을 잘 벌어야 한다’는 의견과 더불어 협회 개혁을 통해 역할과 능력을 강화시켜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19대 국회에서 해결되길 가장 바라는 현안으로 응답자의 34%(169명)가 ‘독립 한의약법 제정’을, 32%(160명)는 ‘현대 진단기기 사용을 위한 법 정비’를 희망했다.
또 14%(71명)는 ‘의료기사지도권 허용을 위한 법 개정’을, 13%(64명)는 ‘천연물신약 사용 활성화를 위한 법적 기반 마련’을, 4%(24명)는 ‘한방 공공보건 인프라 확대’를 꼽았다.
기타 의견으로는 ‘한약 건강보험’, ‘의료통합’, ‘한의사 과잉 공급 해결’을 바랐다.
한편 이번 19대 총선에서 응답자의 47%(234명)가 ‘정당’을 보고 투표했으며 37%(184명)가 ‘인물’, 14%(70명)가 ‘정책 공약’을 투표를 하는데 중요한 기준으로 삼은 반면 12월에 있을 대통령선거에서는 55%(270명)가 ‘인물’을 보고 투표하겠다고 응답했으며 25%(122명)는 ‘정당’, 19%(95명)는 ‘정책 공약’으로 판단하겠다고 대답했다.
정치력은 어느날 갑자기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꾸준한 노력과 사회적 공감대를 통해 얻을 수 있다는 점에서 이제라도 한의계가 정치에 관심을 갖고 지속적으로 정치력을 키워가기 위한 준비와 투자를 해나가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협회 차원은 물론이거니와 가장 중요한 한의사 개개인의 노력이 바탕이 돼야 함은 물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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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2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건보재정 급속 악화 변곡점은 지났다
///부제 박민수 보험정책과장, “포괄수가제로 수가 제어할 생각없다”
///본문 “지난해 건강보험 재정은 6000억원 흑자를 보았고, 올 4월말 기준으로 볼 때도 6000억원 흑자 상태다. 물론 이는 국고가 많이 투입된 효과라 할 수 있다. 하지만 이런 정도면 단기적 응급처방이 아닌 장기적 관점서 건보재정의 안정적 효과를 창출할 필요가 있다. 갑자기 건보재정이 급속하게 악화되는 변곡점은 지나지 않았는가 생각한다.”
박민수 복지부 보험정책과장은 9일 국민건강보험공단 대강당에서 개최된 ‘건강보험 재정현안 토론회’에서 건보재정의 지속가능성 확보를 위해 크게 지출구조 효율화와 수입기반 안정화를 꼽으며, 이같이 밝혔다.
박 과장은 또 “건강보험의 재정 안정화는 재정 그 자체에만 초점을 맞추기보다는 지속 가능한 건강보험의 운용 관점서 접근해야 한다”며 “장기적으로 보았을 때 보험재정 안정화를 위해 수가를 깎고 억제하는 것으로는 목적 달성이 어렵고, 정부 및 의료수요자와 공급자간 동반자적 관계를 구축해 나가는데서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박 과장은 “보험 정책에 있어 급여 부문은 지나치게 규제 중심적이고, 비급여 부문은 무주공산격이다. 의료기관마다 비급여 항목은 물론 가격마저 다 달라 비교조차 안된다. 급여와 비급여 부문간 불균형이 심하고, 같은 부문(성형·피부·외과·산부인과 등)간에도 불균형이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올 7월부터 병·의원에 포괄수가제(DRG)가 의무 시행되고, 내년에는 상급 및 종합병원에 적용될 예정”이라고 밝힌뒤 “신포괄수가제의 공공기관 확대 적용 등 제도화 도입 여부는 2015년에 결정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복지부는 맹장·탈장·백내장·편도·제왕절개·자궁부속기 수술과 함께 치질 수술 등에 대해 모든 병·의원을 대상으로 올 7월부터 포괄수가제를 시행한다. 포괄수가제를 적용하면 이와 같은 수술 1건에 대해 미리 정해진 일정액만을 병원이 부과하게 된다.
그는 또한 “포괄수가제를 통해 보험재정 지출이 감소할 것으로 생각하지는 않는다. 다만, 행위량은 좀 줄어들 가능성은 있으나 이것이 의료기관의 수입 축소를 의미하지는 않는다. 이 제도를 이용하여 지출액을 줄여보겠다는 정책으로 활용하지는 않을 것이다. 이 제도의 첫째 의미는 비급여 목록을 급여목록화하여 보장성을 확대하는데 있다. 행위별 기존 수가체계의 문제점을 개선해 적정한 보상기전을 새롭게 담아보려고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토론회에서 ‘건강보험 중장기 재정전망과 재정안정화 방안’에 대해 주제발표를 한 신영석 박사(한국보건사회연구원)는 “우리나라 GDP 대비 국민의료비 비중의 평균 증가율(2000~2007년)은 4.7%로 OECD 평균 증가율(2000~2006년) 2.0%보다 약 2배 이상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며 “건강보험급여비가 2000년대에 들어와 지속적으로 연평균 11% 이상 증가하고 있는 반면 수입의 확충은 한계가 있어 이미 재정 건전성에 빨간 불이 들어온 상태이고, 향후에도 제도 개선이 없는 한 재정 악화는 심화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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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2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재정 건전성 해치는 ‘복지함정’
///본문 한국경제신문이 1일부터 7일까지 19대 국회의원 당선자 300명 전원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재정 건전성을 해치는 복지 포퓰리즘에 부정적인 입장을 나타냈다.
기록적인 출산율 저하와 OECD 국가 중 가장 빠른 고령화 등으로 인해 뚜렷한 한계를 지우고 있는 현실에서 다행스러운 일이다. 국회의원 당선자들이 복지 확대에 대해 ‘재정 건전성을 해치지 않는 범위 내에서 복지를 확대해야 한다’는 의견이 67.5%(139명)로 ‘건전성과 관계없이 늘려야 한다’는 응답(27.2%)보다 훨씬 많았던 것에서도 그런 의지를 읽을 수 있다.
19대 국회에서는 재정 지출의 효율성 제고를 포함 재정의 지속 가능성 유지로 분야간 재배분 대책을 통해 ‘성장과 복지’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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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3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약안전성검증소위’ 운영
///부제 한의학회 정기이사회, 2012회계연도 실행예산 편성
///본문 대한한의학회(회장 김갑성)는 9일 한의협회관 추나홀에서 제1회 정기이사회를 개최, 2012회계연도 실행예산을 편성하는 등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김갑성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제35대 집행진은 무엇보다 투명하고 합리적이며 원칙적인 회무가 수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개개인의 이익보다는 ‘한의학 발전’이라는 대명제 속에서 서로 공존하고 발전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제14회 정기평의원총회에서 개정된 회칙 중 ‘분과별학회는 매년 상반기와 하반기마다 각 1회 이상 학회지를 발행해야 한다’는 부분과 관련 현실에 맞게 수정해 줄 것을 이사회에 위임함에 따라 회칙 및 제규정 개정에 대해 논의했다.
이에 따라 ‘다만, 발행횟수 2회 중 1회는 타 분과학회와 통합하여 발행하거나 또는 분과별학회지에 상응하다고 인정되는 수준의 결과물로 대체가능하나 그 세부기준은 제24조의2의 제2항에 의한 규정에서 정하는 바에 의한다’라는 문구를 회칙에 삽입키로 했다. 또한 ‘분과별학회 인준심사 및 평가위원회(이하 위원회) 규정’에 의거, 분과별학회지 발행에 상응하는 것으로는 △분과별학회가 주관하는 국제 및 국내 학술대회의 학술자료집 △위원회가 인정하는 분과별학회의 전국 규모의 학술대회 및 학술세미나에서 발행한 학술자료집 △기타 등으로 하기로 했다.
또한 회의에서는 대한침구학회와 복치의학회의 명칭 변경에 대해 원안인 ‘대한침구의학회’와 ‘대한상한금궤의학회’로 각각 승인하고, 척추신경추나의학회·경락경혈학회·대한동의생리학회의 회칙 개정도 함께 승인했다.
또 기초 및 임상 한의학의 발전을 위해 ‘기초한의학특별위원회’와 ‘임상한의학특별위원회’의 구성을 회장에게 위임했으며, ‘한의학용어및정보표준화위원회’는 최도영 위원장 등의 위원 구성을 원안대로 승인했다.
특히 이날 회의에서는 중금속 기준 등 관련된 기준·제도·지침을 합리적으로 개정하고, 소비자들에게 한약의 안전성을 올바르게 인식시키기 위해 한약 안전성 및 유효성의 확보가 시급하다는 판단에 따라 학술적 자료 수집 및 한약 안전성 검증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가칭)한약안전성검증소위원회’를 구성키로 하고, 위원 선임 등은 회장에게 위임키로 했다. 향후 한약안전성검증소위원회에서는 △한약 안전성과 관련된 국내·외적인 자료 수집, 조사 및 책자 발간 △한약 안전성 관련 각종 연구과제 수행 △관련 연구결과 홍보 등의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또 회의에서는 ‘2011회계연도 특별결산감사’에 대한 보고를 받는 한편 감사단이 임시 평의원총회의 즉각적인 개최를 촉구함에 따라 임총 개최 여부는 회장에게 위임키로 했다.
이밖에 이날 회의에서는 2011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 2011회계연도 대한한의사협회 사업비 결산 및 평의원총회에서 승인받은 예산안을 바탕으로 각 운영이사별 예산 요청액을 반영한 ‘2012회계연도 사업계획 및 실행예산안’을 원안대로 승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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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중·일 FTA 협상 연내 개시
///본문 13일 베이징에서 열린 한·중·일 정상회의에서 한국·중국·일본이 3국간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을 올해 안에 시작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앞서 한·중·일 3국은 지난해 12월 3국간 FTA에 대한 산·관·학 공동연구를 공식 종료했으며, 이미 2003년부터 7년간 민간 연구기관이 참여하는 공동연구를 마친 바 있어 정부가 한·중·일 FTA 협상을 연내 시작하기로 합의해준 것은 국내 농업계의 불만을 어느 정도 다독거릴 수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통상교섭본부 박태호 본부장은 “한·중 FTA가 타결될 때까지 적어도 1년 이상은 걸릴 것”이라고 말해 빨라야 다음 정권에서 타결될 수 있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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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3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6월3일 정기세미나 개최 준비
여한의사회, 제22차 정기이사회
///본문 대한여한의사회(회장 류은경)가 7일 서울 메밀꽃가든에서 제22차 정기이사회를 갖고, 오는 6월3일 대한한의사협회 5층 대강당에서 열리는 정기세미나 개최 준비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또한 세미나 당일 2012 제1차 대한여한의사회 장학금 수여식을 갖기로 하고, 장학생 선정 등 관련 사항에 대해서는 소경순 부회장에게 위임키로 했다.
특히 여한의사회 임원 등이 의료봉사 참여시에 참고할 수 있도록 자체적으로 의료봉사 매뉴얼 제작을 추진키로 했다.
이와 함께 오는 7월말 해외의료봉사를 실시키로 하고, 이번 의료봉사는 지난 4월 의료봉사활동 후원협약을 체결한 대우증권과 함께 진행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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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4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편입학 및 정원 외 입학 제한해 달라”
///부제 교육평가 통한 교육의 질 저하된 한의대 정원 축소도 요청
한의사협회, 보건복지부에 ‘한의사 인력 수급 개선’ 건의
///본문 대한한의사협회(회장 김정곤)가 한의사 적정인력 수급의 중요성 및 시급성을 감안, ‘한의사적정인력수급특별위원회(위원장 정경진)’ 구성을 통해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최근 정경진 위원장은 보건복지부 한의약정책과를 방문해 ‘한의사 인력 수급 개선(안)’을 제출했다.
이번 개선(안)에는 고등교육법 시행령 개정을 통해 편입학 및 정원 외 입학을 제한해 줄 것과 함께 한의과대학 교육평가를 통해 제반환경 및 교육의 질이 저하된 한의과대학의 정원을 축소해 줄 것으로 요청했다.
현재 한의사인력은 과잉공급으로 인해 불필요한 의료이용 및 국민의료비 증가를 초래하고 있으며, 진료환자의 규모는 한정되어 있으나 한방의료기관은 과다 개설되어 한방의료기관간 과다경쟁 유발 및 경영 악화로 이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자료에 따르면 2006년부터 2010년까지 폐업한 한의원이 4011개소로 전국 한의원의 매년 7%가 폐업을 하고 있어 이에 따른 사회적 비용의 손실이 증가되고 있다.
이와 함께 한의대 전임교원 비율이 전체 교원 중 약 55% 정도에 그치고 있고, 안정적·체계적인 교육 시스템 및 내용의 확보가 곤란해지는 등 한의대 교육의 부실화를 통한 한방의료서비스의 질 저하가 우려되는 한편 수련한방병원 중 8개 전문과목의 설치 비율이 평균 66% 정도에 그치는 등 수련(실습)기관의 열악한 환경에도 주요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한편 한의협은 이번 개선안 건의를 뒷받침할 △의료인력 현황 △한의과대학 현황 △의료기관 증가율 △한의원 기관당 내원일수 △한의사인력 수급 전망 △인구변화 대비 한의사 변화 추계 등의 관련 현황자료를 첨부, 한의사의 적정인력 수급을 위한 방안 마련의 시급성을 강조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의료인력 현황의 경우 한의사의 인력증가율은 2000년 대비 82.7%로, 의사(48.7%) 및 치과의사(43.9%), 약사(16.1%)와 비교할 때 약 2배의 가파른 증가율을 보이고 있으며, 1차 의료를 담당하고 있는 의원급 의료기관의 증가율에서도 한의원은 의원(39.5%) 및 치과의원(38.6%)에 비해 월등이 높은 증가율(66.5%)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매년 약 800여명(정원 750명)이 입학하고 850명 내외가 졸업해 면허를 취득하고 있는데, 이 중 약 7%가 정원 외 입학자(49명)이고, 이와 별도로 약 6%가 학사편입자(40명)인 것으로 나타났다(2011년 5월 기준).
또 한방의료기관은 심평원의 의료기관당 내원일수 증가율에서도 전체 평균인 11.2%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고 정체돼 있고, 전체 의료기관은 의료기관 증가율과 의료기관당 내원일수가 비슷한 양상으로 증가한 반면 한방의료기관은 의료기관의 수는 급증하고 있으나 의료기관당 내원일수는 정체되어 있어 한정된 환자를 새로이 개설된 한방의료기관이 나누어 진료하는 행태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보건의료자원 수급현황 및 관리정책 개선방안’(2003년 12월)에 따르면 매년 3000〜5000명 정도의 한의사가 과잉공급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으며, 2000년 대비 한의사의 증가는 2030년에 372%에 이르고 있지만 인구 증가는 111%에 머무를 것으로 예상돼 전체 인구대비 한의사의 증가가 과다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와 관련 정경진 위원장은 “이번 건의안은 전 회원 대상 설문조사를 통한 한의사 적정인력 수급에 대한 의견을 수렴한 결과 등을 반영해 작성된 것”이라며 “앞으로 한의협이 건의한 고등교육법 시행령 개정과 교육 평가를 통한 한의대 정원 축소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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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4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전통지식 특허가 경쟁력이다
///본문 3일 문화재청(청장 김찬)은 전통문화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외국으로부터의 특허출원 등에 전통지식자원을 보호할 수 있도록 기능종목(53종목) 기록도서를 영문번역 후 특허청의 ‘한국전통지식포털’에 게재하여 전통지식자원을 향후 5년간 4459억원을 들여 22개 분야에서 무형문화유산을 활성화하는 종합계획을 발표했다.
계획에 따르면 문화재청은 올 연말까지 ‘무형문화유산 보전 및 진흥에 관한 법률’을 제정, 이 법을 근거로 한의학, 한글 등을 국내 무형유산의 대표목록 등재와 유네스코 세계무형문화유산에 공식적으로 등재 신청할 계획이다.
문화재청이 전통지식을 지재권 차원에서 보호에 적극 나서기로 한 것은 한의약산업에도 새로운 돌파구로 향후 권리화에 의미가 있다.
특히 ‘동의보감’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이후 한의약산업 발전의 토대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은 한의학이 그만큼 많은 지재권을 보유하고 있다는 얘기다.
이런 관점에서 보면 한의약을 과학적으로 응용, 산업화 능력을 높이는 것이 전통지식 특허의 시급한 과제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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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5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한방난임치료 성공불(成功拂)제도 필요
///부제 한의약 치료, 산모 건강을 임신에 적합하게 회복시켜
“난임 치료방법에 대한 국민들의 선택권 보장해야”
///본문 한의약적 치료방법을 활용한 한방난임치료에 정부가 적극 나서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한의계에서는 지난 2009년부터 현재까지 대구광역시한의사회, 인천광역시한의사회, 경기도한의사회 등에서 각 지역 보건소와 연계하여 불임여성 대상 한방난임치료사업이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대구광역시한의사회(2009~ 2011년) 동구에서는 체외수정 적응증을 진단받은 난임여성 18명을 대상으로 3개월 동안 주 2회 침구 치료 및 한약 투여를 실시해 참가자 18명 중 7명이 임신(자연임신 3명, 체외수정시술 성공 4명)했으며, 달성군(2010년)에서는 체외수정 적응증을 진단받은 난임여성 38명을 대상으로 3개월 동안 침구 치료 및 한약 투여를 실시해 참가완료자 20명 중 5명이 자연임신했다.
또한 대구광역시(2011년)에서는 난임여성 100명을 대상으로 약 4개월 동안 한의약 난임사업을 실시한 바 있다.
인천광역시한의사회(2011년)에서는 2011년 4월부터 6월까지 3개월 동안 1년 이상 임신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 45세 미만 난임여성 100명을 대상으로 주 3회 침·뜸·약침 시술 및 한약 투여를 실시한 바 있다.
경기도한의사회(2011년)의 경우 2011년 4월부터 7월까지 약 3개월 동안 난임여성을 대상으로침·뜸·약침 시술 및 한약 투여 실시(일산동국대한방병원, 화성시보건소와 공동 진행)했다.
아울러 대한여한의사회, 안양시한의사회, 울산광역시한의사회, 제주도한의사회 등에서도 출산교실 운영, 다자녀 산모 한방첩약 지원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최근 발표된 제2차 한의약육성발전계획에서도 ‘표준한방불임시술 재정지원 추진’ 및 ‘표준적 불임치료 방법 정립 및 한방임상진료지침 개발 추진’ 등을 신규사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현재 양방의 체외수정시술에 국가가 지원하는 지원금은 1회당 180만원씩 총 4회(단 4회차는 100만원 범위 내)로, 약 640만원에 이르고 있지만, 한방난임치료에 대한 지원은 전무한 실정이다.
한방난임치료는 산모의 건강상태를 임신에 적합하게 회복하는 것을 우선으로 하기 때문에, 기존 난임시술의 문제점 보완이 가능하다.
이에 따라 한방난임치료를 대상으로 난임치료 성공시 국가가 치료비를 지원하는 성공불(成功拂)제도 도입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 제도를 시행할 경우 임신 성공 여부와 상관없이 선불로 지원하고 있는 기존 시술보다 적은 비용으로 난임 문제 해결 가능하고, 난임 치료방법에 대한 국민들의 선택권을 보장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아울러 한방난임치료의 표준화를 위해 국가 차원의 연구 지원 방안 마련이 시급히 필요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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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5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어버이날 맞아 따뜻한 마음을 전하다
경희대한방병원, 어르신 환자에게 수면양말 신겨드리기
///본문 경희의료원(의료원장 임영진)은 8일 어버이날을 맞아 뜻깊은 행사를 마련했다.
특히 경희대학교한방병원에서는 입원 중인 어르신 환자 230여명을 직접 찾아가 수면양말을 신겨주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또한 동서협진센터에서는 내원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빵과 우유를 전달했다.
간호본부에서는 환자 및 보호자들을 위해 본관 로비에서 3500여명의 내원객들에게 차를 제공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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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6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건기식 시장 지속 팽창
///부제 전년대비 28.2% 증가, 홍삼제품이 52.6% 차지
///본문 지난해 건강기능식품(이하 건기식) 생산실적이 전년대비 28.2% 증가했으며 건기식의 52.6%를 차지하고 있는 홍삼의 총 생산액 역시 전년대비 23.6%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이희성·이하 식약청)에 따르면 건기식 생산액은 건기식 제도가 시행된 2004년 2506억원에서 지난해 1조3682억원으로 약 4.5배 증가했다.
이중 건기식 수출액은 2010년도 460억원에서 2011년 556억원으로 21.0%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건기식 생산액 기준 연평균 성장률은 27.4%로 국내 총생산 5.9%, 제조업 7.8%보다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품목별 생산실적을 살펴보면 홍삼제품 생산액이 전체 건기식 시장의 52.6%(7190억원)을 차지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홍삼제품은 2004년 전체 건기식 시장의 30%(1920억원)를 차지한 것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건기식 시장의 1위를 놓치지 않고 있으며 생산액은 2007년(3284억원)부터 2011년까지 최근 5년 사이 2배 이상 증가했다.
홍삼제품 다음으로는 비타민 및 무기질 제품(1561억원), 개별인정형제품(1434억원), 알로에 제품(691억원), 오메가-3 지방산 함유 제품(508억원) 순이었다.
2010년 대비 가장 많이 증가한 품목은 감마리놀렌산으로 139.8%나 증가했으며 비타민 및 무기질 57.5%, 오메가-3 지방산 함유유지 46.2% 순으로 나타났다.
식약청은 감마리놀렌산과 오메가-3 지방산 함유유지 제품의 증가는 육류 및 고지방식 섭취 증가로 인한 소비 수요 증가 때문으로, 비타민 및 무기질 제품은 바쁜 일상에서 직장인들의 식이 보충용 소비가 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업체별 건기식 생산실적에서는 2004년 이래 변함없이 (주)한국인삼공사가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주)한국인삼공사의 생산액은 5331억원이었으며 그 뒤를 이어 (주)마임이 549억원, (주)서흥캅셀이 468억원, 일진제약주식회사 403억원, (주)태평양제약(378억원) 순이었다.
이들 상위 10개 업체의 매출액이 8559억원으로 전체 시장의 62.6%를 차지했다.
건기식을 생산하거나 판매한 실적이 있는 업체의 수도 2007년 262개소에서 2011년 320개소로 증가했다.
이같은 건기식 산업의 성장 추세는 고령화사회로의 진입과 자기건강관리에 대한 관심 증가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개별인정형 건기식도 꾸준한 성장세를 보였다.
지난해 개별인정형 건기식 중 간 건강제품의 생산액이 531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면역기능에 도움을 주는 제품, 관절 및 뼈 건강 제품, 피부건강제품, 체지방 감소 관련 제품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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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6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창원 자생한방병원, 창원교육박람회 의료지원
///본문 창원 자생한방병원이 개원을 앞두고 ‘제12회 창원세계교육도시박람회’에서 의료지원을 실시했다.
34개국 437개 회원 도시의 대표 및 교육전문가 등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달 26일부터 28일까지 ‘녹색환경, 창조적 교육’을 주제로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세계교육도시 박람회에서 창원 자생한방병원은 의료지원활동을 통해 한의약의 우수성을 홍보했다.
3일에 걸친 행사기간동안 200여명이 창원 자생한방병원 부스를 방문해 한의약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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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6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기초과학硏, 분야별 연구단장 1차 10명 선정
///본문 2017년까지 대전광역시 둔곡동과 신동 일대에 조성될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의 핵심 연구시설인 기초과학연구원(IBS)은 7일 1차로 분자화학, 뇌과학, 면역학, 나노, 생명과학, 신물질 분야 등 10명을 선정·발표했다.
기초과학연구원은 오세정 원장과 함께 50명의 기초과학 분야 국내외 석학들을 대상으로 분야별 연구책임자(연구단장)로 선정, 전체 3000명 규모의 연구진을 이끄는 방식으로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또, 각 연구단에는 매년 최대 100억원의 파격적인 연구비가 지원되며 연구단장의 연봉은 최소 2억~3억원 수준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오세정 박사는 “IBS는 올해 안에 2, 3차 연구단장 선정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라며 “5차에 걸쳐 연구단장이 선정되면 국내 기초과학 연구에 획기적 발전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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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7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동네의원들 ‘빚’ 만만찮다
///부제 의원급 의료기관의 36%가 평균 3억5000만원 부채
의협, 의료정책연구소 의원경영 실태조사 결과 보고
///본문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소(소장 박윤형)가 최근 한국갤럽연구소에 의뢰해 전국 2만6000개 의원 중 1031개 의원을 표본으로 선정해 방문 면접조사한 결과, 의원급 의료기관의 36%가 평균 3억5000만원의 부채를 지고 있고, 산부인과의 경우 평균 5억2000만원의 부채를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돼 동네의원의 경영난이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조사에 따르면 개원시 투자비용으로 평균 4억8000만원의 자금이 동원됐고, 이 자금의 대부분은 금융권에서 대출을 통해 조달됐으며, 대출금액은 평균 3억7000만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대출금으로 인한 이자는 월 182만원 가량을 지급하고 있었다.
특히 개원 16~20년된 의원의 평균 부채는 4억9000만원이며, 5년 이하인 의원도 3억7000만원의 부채를 지고 있었다. 또 의원의 일평균 환자 수는 63.9명이었고, 의사 1인당 환자 수는 일평균 53.6명이었다. 진료과목별로는 정형외과(80명), 재활의학과(67명), 가정의학과(65명) 순으로 많았다.
세무보고용 손익계산서를 분석한 결과 2010회계연도의 의원 평균 총매출액은 4억4416만원이었으며, 평균 3억1421만원의 비용이 발생하여 기관당 평균 1억2994만원(소득세 차감전) 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또한 의사 직업만족도는 3.1점으로 나타났고, 건강보험제도에 대한 만족도는 2.1점으로 매우 낮게 나타났다(가장 낮음 1점~가장 높음 5점 척도).
이와 더불어 앞으로 의원 경영이 나아질 것이라는 응답은 7.1%로 조사됐고, 70.5%는 지금보다 나빠질 것이라고 응답해 향후 1차 의료기관의 경영 활성화에 희망이 별로 없다는 인식을 드러내 보였다.
또한 의원의 연간 총매출액은 단독개원이 3억6000만원, 단독개원+고용의사의 형태가 8억7000만원, 공동개원 7억4000만원, 공동개원+고용의사가 16억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진료과목별로는 기타 방사선과계가 7억3000만원으로 가장 높은 매출액을 기록하였고, 외과가 3억1000만원으로 가정 적었다. 지역별로는 중소도시 의원의 평균 매출액이 5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개원 기간별로는 5년 이하가 5억5000만원으로 가장 많은 평균 매출액을 기록하였으며, 21년 이상이 3억5000만원으로 가정 적었다.
만성질환 관리의원제 도입에 대해서는 부정적 의견이 35.9%, 긍정적 의견이 25.6%로 부정적 의견이 더 많았다.
박윤형 의료정책연구소장은 “의원은 건강보험수가에 의존하여 운영될 수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라며 “의원이 건강보험 환자만을 진료하고도 정상적으로 경영이 가능한 수준에서 건강보험수가가 결정되도록 정책을 전환하여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지금처럼 저수가를 고수하면서 의원을 통제하는 정책을 유지한다면, 의원은 결국 감소될 수밖에 없고 의료 이용자의 물리적 접근은 후퇴하게 되며, 이는 국민의 의료 관련 비용 부담의 증가로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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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7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전문의 ‘수련증’ → ‘수료증’으로 변경
‘전문의 수련 및 자격 인정 등에 관한 규정 시행규칙’ 일부개정안 입법예고
///본문 보건복지부(장관 임채민)는 9일 ‘전문의의 수련 및 자격 인정 등에 관한 규정 시행규칙’ 일부개정안을 오는 6월18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후반기 전공의 임용시험을 8월에 실시할 경우 보건복지부장관의 승인 없이 수련병원의 자율로 실시할 수 있도록 했다. 현재는 수련병원이 전반기 모집 후 미달된 정원 내에서 후반기 임용시험을 실시할 경우에는 보건복지부장관의 승인 절차를 거쳐야 하나, 이미 배정된 정원 내에서 전공의를 모집하는 점 등을 고려해 수련병원에서 자율로 실시토록 할 예정이다.
개정안에서는 또 전문의 자격시험 실시 전 과정에 복지부 소속 공무원을 의무적으로 입회하는 규정을 삭제, 치과의사 및 한의사 전문의 관련법령과 같이 현실에 맞게 정비하는 한편 ‘수련증’의 명칭을 ‘수료증’으로 변경하는 등 시행규칙 제정 후 현실에 맞지 않게 운영되어 온 일부 규정을 정비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입법예고를 통해 국민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여 개정안을 확정할 계획이다. 개정안의 자세한 내용은 보건복지부 홈페이지(www.mw.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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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7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통합의학센터 협진 전략 심사숙고
///본문 국립 부산대병원이 1일 통합의학센터(센터장 박규현) 개소식을 갖고 본격 진료에 들어간 것은 향후 국·공립 한·양방협진시스템을 구축하는 그런 의미가 있다.
국립의료원, 한의대 병원들이 통합암센터, 중풍센터 등 특화진료시스템을 갖추고 있지만 ‘통합의학센터’로 상호 협진체계의 시동은 한·양방의료인들의 통합의학 정착을 위한 노력과 전인적 치유를 위한 연구의 대표적 모뎀텀으로 중요하다.
한의학전문대학원과 한방병원을 보유하고 있는 부산대가 통합의학센터 설립을 계기로 세계 보완의학에서 차지하는 미래전략을 심사숙고해야 한다.
한해 보완의학에 사용된 비용이 약 40조원에 이르며 해마다 15~20% 증가하고 있다는 美국립보건원의 통계가 아니더라도 통합의학센터가 진정한 의미의 한·양방 협진모델을 만들어 갈 때 국립 부산대의 위상도 탈바꿈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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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8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어떤 카드단말기를 사용하고 있나요?
///부제 한국정보통신 카드단말기 이용하면 혜택이 쏟아집니다!
최신형 단말기 무상 제공·월 관리비 면제·매출관리프로그램 무료 이용
///본문 대한한의사협회(회장 김정곤)에서는 한의원 운영비용 절감을 위해 지난 2009년 5월 국내 최대 카드단말기업체인 한국정보통신(주)(대표 김철호·사진)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카드단말기사업을 펼치고 있다.
1986년에 설립된 한국정보통신은 신용카드조회기인 이지체크(Easycheck)기를 개발, 국내 최초로 신용카드 프로세싱 사업을 시작했다. 이후 정보통신기술을 통해 고객과 가맹점을 연결하고 무한한 가치를 창출한다는 의미를 담은 ‘Total Bridging Peolple & Shop’을 회사의 비전으로 설정하고, 정보통신산업을 대표하는 리더로 다양한 분야에서 선도적 역할을 수행해 오고 있다.
또한 한국정보통신은 ‘△모두가 하나로 △나날이 전진을 △창의와 실천을 △자율과 질서를 △사회에 봉사를’이 다섯가지 기업정신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정보통신산업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철호 대표는 “창립자이신 박현서 회장의 경영철학인 ‘통신보국’(통신을 통해 나라에 보은하겠다)의 뜻을 이어받아 이를 실현하기 위해 애쓰고 있다”며 “한국정보통신을 직원들이 일에 전념할 수 있는 직장, 샘물같이 솟아나는 창의력을 발휘할 수 있는 기업, 사회에 봉사하는 따뜻한 기업으로 만들어 나가고 싶다”고 밝혔다.
한국정보통신에서는 2009년 5월12일 한의협과 손을 잡고, 카드단말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12년 4월 기준 2900여 한의원에서 한국정보통신 카드단말기를 설치, 이용하고 있다.
김철호 대표는 “한국정보통신에는 가맹점 증대를, 한방의료기관에는 운영비용 절감을 가져오는 윈-윈(win-win)효과를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갖고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됐다”며 “한국정보통신 카드단말기를 이용하면 한의원 운영비를 아낄 수 있는 것은 물론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고 소개했다.
한국정보통신에서는 한의사 회원들에게 최신형 단말기 및 사인패드를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다. 또한 1만1000원 상당의 월 관리비를 면제해주고, 매출관리· 세무신고를 편리하게 할 수 있고 매출 분석 및 동종업종 매출 비교서비스를 탑재한 매출관리프로그램(EasyShop)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신규 개원한의사에게는 5만원 상당의 카드사 가맹비용을 면제해주기도 한다. 특히 단말기와 PC를 연결해 인터넷으로 승인함으로써 건당 39원에 달하는 전화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은행에 가지 않고도 계좌이체, 잔액조회, 거래내역조회, 지로납부 등 간단한 은행업무를 볼 수 있는 뱅킹서비스 기능(EasyBanking)을 카드단말기 내에 탑재하고 있어 편리하다.
김철호 대표는 한국정보통신 카드단말기의 가장 큰 장점으로 ‘안정적인 전산망’을 꼽았다. 전산망이 안정되어 있기 때문에 카드 사용이 지체되는 등의 불편함이 없다는 것이다. 또한 카드단말기 관련 연구소를 소유하고 있어 소비자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뛰어난 디자인과 성능을 갖춘 카드단말기를 생산할 수 있다는 점도 내세웠다.
김철호 대표는 “한의사 회원들에게 한국정보통신이 친절하고 서비스 좋은 회사로 기억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한의사 회원에게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하도록 애쓰겠다”는 말을 전하고 더 많은 한의사 회원의 한국정보통신 카드단말기 사용을 당부했다.
한국정보통신 카드단말기를 신청하고자 하는 회원은 △서울·경기:02-368-0775(모주일 과장) △부산·대구·울산·경상·강원:02-368-0773(박민호 대리) △인천·광주·대전·충청·전라·제주:02-368-0839(김현우 대리)로 연락하면 된다. 기존에 한국정보통신 단말기를 사용하고 있는 회원들은 기존 계약기간 만료 후, 개별대리점이 아닌 위에 안내한 지역별 담당자를 통해 재가입해야만 동일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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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8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전통과 첨단의 조화
엑스포 구체적 성과 기대
///본문 2013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위원장 김두관)가 제12회 산청한방약초축제와 연계해 경남도의 대표 블로그 및 인터넷 기자단들에게 5일과 7일 2차례에 걸쳐 엑스포 상징 주제관이 들어설 동의보감촌 일원에서 팸투어를 실시한 것은 주목을 끌기에 충분하다.
팸투어를 통해 엑스포 현장을 체험하게 함으로써 적극적인 엑스포 홍보 방안을 제시하고 성공적 행사를 위한 해법을 함께 모색한다는 점에서 더욱 그렇다.
내년 5월까지 동의보감촌 중심부에 들어설 예정인 상징주제관은 국비와 도·군비 포함 총 98억원이 투입되며 전통의학과 첨단기술 조화의 돌파구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주제관 외형도 대표적인 한옥인 경회루와 유네스코를 뜻하는 아테네 파르테논 신전을 접목, 이를 한의약의 우수성이 세계화하는 것을 상징토록 해 기대가 크다.
조직위가 서포터즈 등 60명을 대상으로 팸투어를 개최한 만큼 바람직한 제안들을 성공적 엑스포 전략에 적극 반영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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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3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당뇨’ 한방치료법 모색
///부제 경상남도한의사회, 2012년도 보수교육 실시
///본문 경상남도한의사회(회장 박종수)는 6일 산청문화예술회관에서 박종수 회장을 비롯 이재근 산청군수, 오동현 산청군의회 의장, 박인규 한의사협회 대의원총회 부의장, 김여환 경남한의사신협 이사장 등의 내외빈과 400여명의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2012년도 회원 보수교육’을 실시했다.
박종수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회원들의 회무 참여가 한의학 발전의 초석이 된다는 것을 한시도 잊지 말고, 더 나은 내일을 위해 힘찬 희망을 갖고 정진해 나가자”고 말했다.
이날 보수교육에서는 △근골동통질환의 상한금궤방 치료(노의준 원장·복치의학회) △한의 당뇨 임상정보(박치수 당노한의원장) 등의 발표가 있었다.
박치수 원장은 발표를 통해 △당뇨와 연관된 증상 및 질환 △당뇨병 △소갈 △임상정보 △환자 관리 △주요 임상사례 등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진행돼 참석자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박 원장은 “消渴이란 당뇨병을 포함한 광범위한 만성 소모성 질환이라고 정의할 수 있다”며 “消渴形證은 上消·中消·下消·食?證·酒渴·蟲渴·强中證 등으로 구분할 수 있으며, 補氣藥·滋陰藥·淸熱藥·去濕藥 등을 치료를 위한 상용약물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박 원장은 서양의학적 당뇨의 치료와 한의학적 소갈의 치료에 대한 장·단점을 제시하고, “한의학적으로는 다양한 ‘證’을 포괄해서 접근, 장부가 약해진 원인에 대한 고찰이 중요하다”며 “장부 자체의 기능 저하보다 瘀血·痰飮 등으로 인한 이차적 기능 저하에 관심을 갖고, 장부의 기능 회복을 위해서는 먼저 어혈·담음 등의 선행요인을 제거하는 것부터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밖에 박 원장은 생활습관·식사습관·운동습관 등의 환자 관리요령을 설명하는 한편 ‘淸血丸’이 활용한 주요 환자의 혈당 및 당화혈색소 변화에 대한 치료사례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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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3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약재 규격품 유통 점검
제주 서귀포시 동부보건소
///본문 제주 서귀포시 동부보건소는 10일 한약재 규격품 유통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동부보건소는 한의원 9곳, 한약취급 약국 2곳에 대해 점검 사전예고를 하고, 11일 방문 점검에 나섰다. 이번 점검은 규격품이 아닌 것을 판매하거나 판매의 목적으로 저장·진열 유무, 조제시 규격품 사용 유무, 한약재 수급 및 유통관리 규정 준수 여부 등에 대해 중점적으로 이뤄졌다.
동부보건소 관계자는 “점검결과 위반사항 적발시 시정 및 업무정지 등 행정처분과 함께 경중에 따라 고발도 병행하고 대상 업소에 대한 모니터링을 실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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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3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중국서 침구 자격증 획득 등 동양의학 깊은 관심
탯 리엉 리 박사(싱가포르)
///본문 싱가포르 출신인 탯 리엉 리 박사는 명문인 싱가포르대학에서 의학전문학사 의과의학사를, 싱가포르국립대학에서는 마취 분야에서 의학석사를 받았다.
이후 그는 싱가포르에서 전문 마취과의사로서 활발한 활동을 수행했다.
1992년에는 호주와 뉴질랜드 대학에서 마취과 연구원으로 활발한 활동을 했으며, 1996년에는 중국의 구앙 안 맨 병원에서 전통의료 아카데미(Guang An Men Hospital The China Academy of Traditional Chinese Medicine)를 수료해 침구 자격증을 획득하고, 동양의학에 깊은 관심을 갖고 연구에 매진해 왔다.
이와 같은 침술에 대한 연구를 통해 리엉 리 박사는 2005년부터 현재까지 침술 기관(Acupuncture Service) 임상 감독직을 수행하고 있다.
그는 1987년부터 1995년까지 외과 중환자실 코디네이터로 활동했으며, 2005년까지 침술 외래 진료소(Acupuncture Outpatient Clinic)를 운영한 바 있다.
또한 그는 대학교 생활 지원 교육 센터(National University Life Support Training Center)에서 강사로 활동했고, 이식윤리위원회(Transplant Ethics Committee), 생명윤리위원회(Committee on Bioethics), 국립대학병원 응급 부서 위원회(Committee for Emergency Department), 국립대학병원 감염 관리 위원회(Infection Control Committee), 국립대학병원 의료위원회(Medical Board) 등의 위원직을 역임했다.
최근 싱가포르는 아시아의 ‘의료 허브’와 병원산업 육성을 위한 장기플랜을 세우고 의료 개방에 적극 앞장서고 있으며, 공공의료에 집중하고 민간의료는 시장원리에 따라 자유롭게 경쟁하도록 허용하면서 민간병원의 경쟁력 향상을 도모하고 있는 형태를 띠고 있다.
특히 싱가포르는 1997년 아시아 외환위기 이후 의료서비스 산업을 국가과제로 정하고 주식회사 병원을 도입해 의료관광, 프랜차이즈 사업, 해외환자 유치 등 사업을 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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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6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암 치료에 한의약 효과 있지만, 관련 연구의 질은 낮다
///부제 조성훈·이향숙 교수팀, 한의학의 ‘암’치료 근거 제시
///본문 ‘암 관련 한의학요법의 근거기반적 평가’ 연구 성과를 발표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경희대 한의대 조성훈·이향숙 교수팀은 7일 경희의료원 정보행정동 제1세미나실에서 ‘암 관련 한의학요법의 근거기반적 평가’를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에서 조성훈 교수는 “복지부에서 그동안 암 관련 연구사업을 진행해 왔지만 한의학 요법에 대한 근거중심 연구는 없었다”며 “암 치료를 위한 다양한 한의학요법의 근거기반적 평가를 통해 국민에게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연구를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오늘의 이 자리는 2년간의 연구 과정 및 결과를 소개하기 위해 마련했다”며 “이번 연구결과가 한의학 치료기술의 근거를 제시하는 것은 물론 한의학 치료기술에 대한 공공서비스 및 정책기반을 제공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조성훈 교수에 따르면, 1차 연도에는 먼저 자문위원단을 구성하고 평가방법·평가대상범위·검색방법 등 연구방법론을 설정했으며 논문 검색을 진행했다.
2차 연도에는 검색된 문헌의 질 평가, 근거표 작성 및 근거수준 결정, 안전성·경제성 평가 등을 시행했으며, 현재 자문위원단의 자문을 받고 있는 단계이다.
그는 “‘암 관련 한약요법의 근거기반적 평가’를 수행한 결과, 생각보다 암 관련 한의약요법에 대한 연구가 많이 있었고, 그 연구 성과 또한 놀라웠다”고 발표했다.
이어 ‘암 관련 침 요법의 근거기반적 평가 결과’를 소개한 이향숙 경희대 한의대 침구경락센터 교수는 “암의 예방·치료·증상 개선을 위해 사용되는 비약물치료에 대한 근거기반적 평가를 통해 환자에게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연구를 수행했다”며 “어떤 요법이 암 예방에 면역학적 효과가 있는지, 암환자의 치료와 생존에 효과가 있는지, 암환자의 증상 개선에 도움을 주는지가 이번 연구의 핵심질문이었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Pubmed, EMBASE 등의 DB를 토대로 암·침·연구설계 등 관련 검색어로 서치하는 과정을 거쳐 연구·분석한 결과 “양방치료만 단독으로 진행했을 때보다 양방치료와 침 치료를 병행했을 때 암 환자의 통증을 완화하는 효과가 더 큰 것으로 확인됐지만 그 근거의 질이 매우 낮기에 효과 이외의 가치, 선호, 비용 등에 관해 판단하기에는 근거가 부족하다”며 “암 환자에게 통증 개선을 위한 양방치료와 병행한 침 치료를 제안할 수는 있으나 향후 더 많은 연구를 통해 근거 확립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밖에 △간암에 대한 한약요법(이원복 경희대 동서의학과) △식도암에 대한 한약요법(이정우 경희대 동서의학과) △비인두암에 대한 한약요법(김우진 경희대 동서의학과) △암 치료에 대한 뜸 요법(김송이 경희대 한의대) 등의 발표가 진행됐다.
한편 조성훈 교수팀은 2010년 보건복지부가 추진하고 있는 암정복추진개발사업에 한의계 최초로 선정, 1억2000만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암 관련 한의학요법의 근거기반적 평가’ 연구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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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6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강남구회, 경남 산청 의료봉사
“엑스포 성공 개최 및 청정 한약재 생산·공급 협력”
///본문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서울시 강남구한의사회(회장 박세기)가 5일 경남 산청에서 의료봉사를 실시했다.
강남구보건소와 (주)한국재무설계가 후원한 이번 의료봉사에는 박세기 회장과 유명숙 수석부회장을 비롯해 윤성중·최형일 부회장, 김석근 부의장, 곽노규 기획이사, 맹유숙 학술이사, 최유행 정보통신위원장, 이정아·정호롱·박성우 이사 등 임원진 11명이 참가해 2012년 산청한방약초축제 행사장인 혜민서 진료실에서 지역주민 및 행사관람객 200여명을 진료해 큰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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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6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비만 및 뇌혈관 손상으로 인한 치매환자 급증
///본문 국민건강보험공단이 6일 “2005~2010년 노인성질환 진료 자료를 분석한 결과 비만·운동부족 등으로 인한 우리 국민의 뇌혈관 손상이 늘면서 40·50대 치매환자가 6년새 두배나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기억력과 지적능력이 손상되는 치매는 뇌에 독성 단백질(아밀로이드)이 쌓여 뇌세포가 파괴되는 알츠하이머와 뇌졸중·고혈압·당뇨 등으로 뇌혈관이 손상돼 나타나는 혈관성 치매 등 크게 두 가지가 있다.
최근에는 뇌신경망 지도 개발로 치매 진단기준이 세밀하고 명확해져 환자들이 적극적으로 치료받고 있어 지방섭취 증가와 운동 부족 등으로 인한 뇌혈관 질환자들의 치매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결국 치매 치료를 위해서는 뇌신경 연결망 지도에 신기법을 개척하는 선결과제를 남겨놓고 있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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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18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해답은 임플란트 값과 質 문제
///본문 공정거래위원회는 8일 대한치과의사협회가 임플란트 전문 네트워크 치과의원인 유디치과그룹의 구인광고나 치과 기자재 조달 등을 조직적으로 방해했다면서 치협에 과징금 5억원을 부과했다.
의료소비자들은 질 좋고 저렴한 경쟁원리에 의해 선택한다. 안그래도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아 시술비가 비싼 편인 임플란트 시술을 두고 저가정책을 편 유디치과그룹 산하 치과가 늘어나면서 치솟았던 임플란트 시술비는 급격하게 하락했다.
그러나 치협은 유디치과그룹은 상한 이를 살려내려고 노력하는 치료는 하지 않고 이를 뽑아버린 후 임플란트 시술을 유도하는 과잉진료로 환자들을 기만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치협 주장대로 유디치과그룹이 스케일링을 공짜로 해주면서도 당장 필요하지 않은데도 임플란트 시술을 권유해 환자를 유치하는 행위는 분명 선의의 경쟁이 될 수 없다.
여기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의료소비자들이 저렴한 비용으로 임플란트 시술을 받게 되더라도 시술의 質이 떨어지면 저가전략도 외면받을 수 있다.
공정위가 협회 홈페이지에 재발금지명령을 게시토록 한 만큼 치협은 회원에게 과잉진료에 의한 환자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윤리성 및 시술의 질 향상 연구를 함께 추진해 나갈 때 비로소 사회적 공감대 형성과 투명경쟁성도 이뤄질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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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9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도서주민 건강 지킴이 ‘511호 병원선’
///부제 경상남도(도지사 김두관)가 쉽게 의료기관을 방문할 수 없는 섬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는 이동 진료 병원선에서 한의 진료의 주민 호응도가 높다.
7일 3세대 103명의 섬 주민이 거주하는 거제시 장목면 이수도에 경상남도 511호 병원선 진료팀이 방문, 마을회관에 모인 20여명의 주인들을 진료했다.
특히 대부분의 어르신들이 한의과 진료를 희망, 도서지역에서도 한의학의 높은 인기를 실감케했다.
병원선에서 진료하는 이동하 한의사는 “한 달에 한 번밖에 뵐 수 없으니 주로 통증 감소 침을 놓아 드린다”며 “지역 어르신들께서 침도 맞고 이야기도 나눌 수 있어 몸과 마음이 안정된다고 좋아하신다”고 밝혔다.
한편 경상남도는 의료취약지역인 7개 시군(창원, 통영, 사천, 거제, 고성, 남해, 하동)의 49개 도서 3000여명을 대상으로 162톤 규모의 병원선을 이용하여 도서별 월 1회 이상 순회 진료를 실시하고 있다.
특히 길이 34.7m, 선폭 7.5m의 경남 511호 병원선에는 한의과·의과·치과의 진료가 가능한 진료실과 약국, 휴게실을 갖추고 있다.
511호에는 총 15명이 근무하고 있는데, 이 중 한의사는 통증 완화를 위한 침술과 물리치료를 병행하고, 전문의 2명은 주로 일반진료 업무와 거동불편 및 노약자 등의 가정을 방문하여 진료를 한다. 치과의사는 치아관리법이나 예방법, 잇솔질법 등에 대한 교육과 발치, 신경치료 등을 담당하고 있다. 선원들은 병원선의 안전운항을 책임지고 있다.
지난해 병원선을 이용한 주민은 연 13만3600명이었다. 주로 내과(2만4500명), 고혈압(9만2700명), 당뇨(7300명), 한의과(1400명), 방문진료(5400명) 등이다. 금년 들어서도 4만2500여명이 진료를 받았다.
섬주민의 특성상 환자는 주로 70대 이상의 노인층이고 고혈압이나 만성퇴행성 질환인 관절염과 오랜 노동으로 인한 전신 근육통 질환자들이 주를 이루고 있다. 진료비는 전액 무료이다.
병원선 운영 책임을 맡고 있는 경남도 보건행정과 홍민희 병원선담당 사무관은 “한 달에 한 번 이지만 찾을 때마다 주민들이 반갑게 맞아 주고 있다”며 “15명으로 구성된 진료팀이 섬 지역 주민들의 건강을 지키는 파수꾼 역할을 다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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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9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정부 R&D 지원받는
기업 증빙서류 면제
///본문 지식경제부는 정부로부터 연구·개발(R&D) 자금을 지원받는 기업 및 연구기관의 연구 성과와 효율을 높이기 위해 국내 여비·식비·회의비의 의무정산을 면제해주기로 했다고 8일 발표했다.
지경부 관계자는 “R&D 지원사업의 효율성을 제고하고 연구에만 몰두하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된 방안”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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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19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어버이날, “카네이션에 사랑을 담다”
대전대학교 대전한방병원, 입원 환자들에게 선물
///본문 대전대학교 대전한방병원(병원장 손창규)은 8일 어버이날을 맞아 입원 환자들에게 카네이션을 선물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한 보호자는 “꽃을 미처 준비하지 못했는데 병원에서 이렇게 카네이션을 준비해 주셔서 정말 놀랬으며 감사하다”고 말하는 등 카네이션을 가슴에 단 환자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대전한방병원 관계자는 “꽃 한송이 드리는 것은 사소한 것이지만, 병 중에 있는 부모님들의 외로운 마음을 위로해 드릴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며 “현재 상당수 환자들이 카네이션을 받지 못한 상태이기 때문에 병원이 자식의 역할을 대신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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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9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중 FTA 1차 협상에 기대하는 것
///본문 14일 베이징에서 개최되는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1차 협상은 양국이 당초 합의한 대로 1단계 예비 협상에서 대상을 초민감·민감·일반 품목으로 분류한 뒤 2단계 본 협상에서 최종 타결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전망이다.
최석영 외교부 FTA 교섭대표와 위지앤화 상무부 부장조리(차관보급)가 수석대표를 맡고 주요 부처 관계자가 참석하는 1차 협상에서는 협상운영세칙을 확정하고 협상작업반 구성, 무역통계 관세율 관련 정보 교환 등 FTA 협상의 범위에 관한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무엇보다 이번 협상은 한·중 FTA의 방향과 성패를 좌우할 수 있는 만큼 의료 및 교육시장 분야는 작은 것에 얽매여 큰 것을 잃는 우(愚)를 범해선 안 된다.
즉, 예민한 분야는 의제부터 제쳐둠으로써 국익을 극대화하는 전략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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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0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광고성 의료기사 모니터링 강화
///부제 ‘의료정책포럼’서 광고성 의료기사 문제점 분석
///본문 의료기관들이 잠재고객인 국민을 대상으로 홍보기능 강화에 관심이 높아지면서 의료관련 광고성 기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의료정책연구소가 발간한 ‘의료정책포럼’ 최신호에는 ‘광고성 의료기사 무엇이 문제인가?’를 주제로 김병수 위원장(의협 국민의학지식향상위원회 모니터링 분과위원회·고려대 의대)이 글을 게재, 광고성 의료기사의 폐해와 향후 대책 방안에 대해 모색했다.
김 위원장은 “최근 의료광고보다는 의학기사를 통해 병의원을 홍보하려는 경향이 증가하고 있으며, 기본적으로 의학기사는 독자들에게 의학정보를 제공해야 하는 사회적 책무가 있기 때문에 기사내용의 객관성과 과학성이 보증돼야 하며, 사실과 다른 지나친 과장은 배제돼야 한다”며 “만약 검증되지 않은 왜곡된 지식과 정보를 포함한 의학기사가 보도된다면 국민들에게 건강과 생명뿐 아니라 금전적 피해까지 입힐 수 있고, 의료전달체계를 비롯한 의료제도의 근간까지 흔들 수 있게 된다”고 밝혔다.
하지만 갈수록 의학기사의 내용이 전문화되어 가고 있는 상황에서 기사에 기술된 지식과 정보의 합리성 및 과학성과 관련된 판단 없이는 광고성 기사의 진위를 가릴 수 없게 되었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키 위해 대한의사협회는 지난 2001년 4월부터 ‘국민의학지식향상위원회’ 산하에 ‘모니터링 분과위원회’를 설치, 각종 언론에서 보도되는 의학기사의 합리성 및 과학성과 관련된 검증을 하고 이를 피드백해 왔다.
그 결과 2008년을 기점으로 문제성 의학기사의 가장 많은 원인이 과학적 오류에서 지나친 홍보성으로 전환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김 위원장은 지난 2월8일 개최된 ‘기사성 광고 vs 광고성 기사’ 심포지엄을 통해 “광고성 의학기사에 대한 모니터링을 보다 활성화하여 결과의 피드백을 통한 자율정화를 유도하고, 사안이 중요할 때 법적 규제를 행하는 제도적 장치의 강화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이는 모니터링위원회에서 의학기사에 대한 객관적 모니터링을 시행하고 광고성 의학기사로 판단되는 경우 이를 의료광고심의위원회에 통보해 관련법규에 근거한 심의 후 적절한 조치를 행하게 하는 체제로, 지난해 시범적으로 운영을 시행한 바 있다.
김 위원장은 “의학기사 작성과 관련 의료기관과 언론기관에게 무조건 법적 잣대를 우선적으로 적용하기보다는 의학기사의 객관적이고 과학적 평가에 관한 경험과 전문성을 확보한 모니터링위원회의 모니터링이 인터넷 등 각종 매체를 통해 국민들에게 전달되는 모든 의학기사에 대한 객관적 모니터링 평가사업으로 확산될 필요가 있다”며 “이를 위해 국민건강을 책임지는 국가기관인 보건복지부의 지원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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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0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보건의료 국가시험 법규문항 개발
국시원, ‘보건의료 관련 법규문항 개발능력 향상 워크샵’
///본문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원장 김건상·이하 국시원)은 7일 국시원 3층 회의실에서 보건의료인국가시험 관련 법규문항의 질적 향상을 위해 직종별 법규문항 관련 전문가를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했다.
치과의사 등 20개 직종 38명이 참석한 이번 워크샵에서는 △법과 법규의 이해 및 법규문항 출제시 유의점(한양대 법학과 장태주 교수) △현 보건의료인국가시험 법규문항 출제시 문제점 및 법규문항 개선방향 모색(연세대 의과대학 손명세 교수) △사례형 법규문항 작성 및 리뷰(연세대 의과대학 손명세 교수) 등을 주제로 한 발표와 타당도 높은 법규문항 개발을 위한 교육 및 토의가 진행됐다.
또 박지용 변호사(박지용법률사무소)가 참석, 의료법 관련 판례를 적용한 문항 소개 및 관련 질의응답시간도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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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0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리베이트 의약품 건강보험서 퇴출 추진
///본문 보건복지부는 8일 법무부 공정거래위원회, 국세청 등과 함께 불법 리베이트(뒷돈) 수수와 관련된 의약품은 앞으로 건강보험을 적용받지 못하도록 하는 내용을 핵심으로 한 ‘리베이트 근절 방안’을 발표했다. 올해 중 관련 법령 개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정부의 이같은 방침은 2010년 11월 리베이트 제공자뿐 아니라 수수자까지 처벌하는 쌍벌제 도입 이후에도 여전히 리베이트가 성행하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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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4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공익침해신고 절반은 무면허 의료
///부제 국민권익위원회, 479건 중 232건이 ‘건강’ 관련 신고
///본문 무면허 의료행위와 의료 관련 허위·과장 광고, 무자격 의약품 판매 등이 최근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김영란)에 신고 접수된 공익 침해 신고 건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권익위는 “2011년 9월부터 2012년 3월까지 접수된 공익침해 신고는 총 479건이며 이중 328건이 처리된 것으로 집계됐으며, 전체 479건 중 무면허 의료, 의료 관련 허위·과장 광고 등 ‘건강’ 분야의 공익침해 신고건이 232건(48.4%)으로 가장 많았다”고 2일 밝혔다.
건강 분야 다음으로는 소비자이익(16.9%) 및 공정경쟁(5.6%) 등에 관한 신고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건강 분야의 공익침해 행위를 내용으로 분류해보면 ‘무면허 의료행위’(20.5%), ‘의료·건강 부문의 허위·과장광고’(12.8%), ‘무자격 의약품 판매’(9.8%) 순이었다.
주요 위반 내용은 약사면허를 빌린 무자격자의 약국 개설과 운영, 무자격자의 의약품 조제·판매 행위 등을 한 사례가 나왔다. 이들에게는 약사법 위반행위로 수사기관 고발과 과징금이 부과 됐다.
분야별로 빈발하는 공익신고 법률은 △보험업법(2만2167건) △식품위생법(1036건) △폐기물관리법(996건) △소방시설 설치유지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748건)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536건) 등의 위반이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와 함께 공익신고된 479건 중 328건이 처리된 것으로 나타났다. 처리된 328건 중 공익침해에 해당한다고 판단하여 수사기관 등에 이첩·송부된 건수는 202건으로, 61.6%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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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4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뇌 신경망 지도 개발, 과학의 무한 발전
///본문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김진현 박사가 과거보다 수십배 빠른 속도로, 손금 보듯 신경망을 들여다볼 수 있는 뇌 신경망 지도 기법을 지난해 개발했다.
성균관대 생물학과 출신인 김진현 박사의 연구 성과가 발표되자 세계 주요 연구그룹들이 공동 연구를 제안해 오고 있다.
2002년 노벨 생리의학상을 수상한 시드니 브레너 박사도 전자현미경으로 불과 300여 개의 신경세포를 가진 선충(線蟲)의 신경망을 지도화하는데 무려 20년이 걸렸지만, 김 박사의 기법은 이를 단 몇 개월이면 끝낼 수 있기 때문이다.
인간을 포함한 동물의 뇌를 제대로 알기 위해 뇌 신경 연결망을 먼저 파악하는 것이 핵심이라면 뇌질환 정복이 눈 앞으로 다가오고 있는 것은 한의계도 과연 첨단 기술을 한의학에 접목·응용하고 있는지 되돌아 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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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4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행복한 KIOM 만들기’ 시동
구성원 대상 한방진료실, 심리상담 프로그램 등 운영
///본문 한국한의학연구원이 ‘행복한 KIOM 만들기’ 프로젝트의 시동을 걸었다. 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최승훈·KIOM)은 7일 구성원들의 간단한 한방진료를 위한 원내 한방진료실 개소식을 가졌다. 한방진료실 개소는 최승훈 원장이 지향하는 ‘행복한 KIOM 만들기’의 일환이다.
‘행복한 KIOM 만들기’는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GWP’와 같은 개념으로, ‘GWP’란 Great Work Place의 약자로 ‘일하기 좋은 일터’라는 의미이다.
이에 앞서 KIOM에서는 ‘행복한 KIOM 만들기’의 일환으로 ‘Cheer-up Day(생일자 축하모임)’, ‘심리상담 프로그램’, ‘베이비 샤워(Baby shower)’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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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4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한의약공공보건사업 한의대 역할
///본문 대구한의대 부속 포항한방병원이 최근 경북 포항시 남구·북구보건소와 한의약허브공공보건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이는 지역 보건소(지소)와 현지 한방병원간 진료시스템 구축에도 해법을 제시한 것으로 의미가 크다.
이번 협약 체결로 한방허브보건소의 다양한 한방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주민들의 건강 증진을 위한 올바른 모뎀텀을 통해 확산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더 나아가 지역 의료원과의 접근 내지 수용에 있어서 참고적으로 양방과의 협력 방안도 활용하게 되면 한방허브보건소사업에 새로운 돌파구로 삼을 수 있을 것이다.
대구한의대병원의 바람직한 성과가 여타 한방허브보건소사업에 적극 반영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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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5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한방의료관광 예약부터 사후관리까지 관리해줄 전문인력 필요
‘한방의료관광 코디네이터 양성과정’ 모집
///본문 의료관광이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주목받으면서 세계 의료관광 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후발주자로 뛰어든 우리나라로서는 블루오션을 적극 개발해 차별화된 전략을 펼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해 졌다.
그래서 자국의 전통의학과 각종 테라피, 현대적 의료서비스를 결합한 독특한 콘텐츠를 관광과 연계해 고부가가치 상품들을 창출해 내 세계적인 의료관광지로 각광을 받고 있는 태국과 인도, 필리핀의 사례는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 크다. 오직 한국에서만 느낄 수 있는 차별화된 무언가가 더해져야만 의료관광 최종 목적지로서 국제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는 얘기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관점에서 최근 각광받기 시작한 분야가 바로 한방의료관광이다.
한의학은 우리나라의 전통의학이라는 점에서 높은 문화적 가치를 갖고 있을 뿐 아니라 다양한 한국적 콘텐츠를 개발할 수 있는 보고라 할 수 있으며 무엇보다 한의 치료는 시술을 받은 직후 활동이 가능해 쇼핑이나 관광 등과 쉽게 접목할 수 있어 의료관광객들에게 충분히 매력적이기 때문이다.
우리나라를 찾은 의료관광객의 93.6%가 경증환자라는 점은 한방의료관광의 잠재적 가능성을 더욱 높여주고 있다.
한국관광공사도 2012년 의료관광 5대 핵심사업 중 하나로 한방의료관광 활성화를 꼽는 등 한방의료관광에 대해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그 일환으로 한국관광공사와 (사)한방의료관광협회는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원을 받아 한방의료관광이 활성화되기 위해 가장 시급한 문제로 지적되고 있는 부족한 전문인력을 확충하고자 ‘한방의료관광 코디네이터 양성과정 시범사업’을 추진, 참가자를 모집하고 있다.
병원 재직자(간호사, 행정직 등)들을 대상으로 한 이 과정은 6월3일부터 7월22일까지 매주 일요일 8회, 45시간 과정으로 구성됐다.
총 77만원의 교육비 중 국고보조금으로 44만원이 지원돼 교육 참가자는 33만원만 부담하면 된다.
한국관광공사 관광아카데미 양문수 원장은 “의료관광 제반업무 수행에 필요한 항공과 출입국 절차 서비스와 같은 기본역량교육에서부터 외국인환자 진료 프로세스와 같은 전문역량교육에 이르기까지 프로그램을 알차게 구성했다”며 “이번 교육과정을 통해 의료관광을 시행하고 있는 한의사들의 다양한 임상사례를 경험하고 전문 한방의료관광 코디네이터로서 자질을 높여 한국을 찾는 외국인 의료관광객의 편의제공과 재방문 유도를 통해 한방의료관광 활성화의 초석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방의료관광협회 이은미 이사장은 “의료관광객의 첫 번째 접점인 예약에서부터 재방문을 유도하는 사후관리에 이르기까지 전문적으로 관리하고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전문인력이 부족한 상황인 만큼 이번 교육과정을 통해 전문인력이 체계적으로 육성, 지원될 수 있을 것으로 보여 기대가 크다”며 “각 지방자치단체에서 다양하게 추진하고 있는 한의약사업에도 관련 전문인력들이 수반돼야 하는 만큼 한방의료관광을 전문적으로 코디할 수 있는 인력이 많이 양산돼 한방의료관광이 싹을 틔우는 중요한 시기에 한방의료관광 시장을 키워가는데 중추적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한방의료관광코디네이터 양성과정은 ‘http://kto.visitkorea. or.kr→사업→교육정보/신청’에서 자세한 내용 확인과 참가 신청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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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6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알레르기 비염’ 한방치료 효과
한방소아과학회 학술대회, 침 치료받은 모든 연령별그룹 호전율 보여
///본문 알레르기 비염 환자에 한방치료가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 개최된 2012년도 대한한방소아과학회 학술대회에서 발표된 ‘소아 알레르기 비염 환자의 한방치료 효과에 대한 임상적 연구’(대구한의대부속 한방병원 전공의 고민정) 논문에 따르면 알레르기 비염 환자에게 침자 및 약물 치료를 실시한 결과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는 2010년 1월부터 6월까지 한방병원 한방소아과 외래를 방문한 알레르기 비염 환자를 대상으로(169명) 침·한약 치료를 시행한 후 한방치료 전후의 효과를 환자 설문조사를 통해 확인했다.
설문조사는 TNSS Score에 임상증상을 추가하여 10개 문항의 설문지를 사용했다.
설문조사 결과 알레르기 비염 환자에게 침자 및 약물 치료 전후의 설문지 총점의 평균은 6.91±3.20에서 0.83±0.71로 유의한 수준으로 감소되었으며, 비폐색, 비류, 재채기, 비내소양감, 알레르기 샤이너(allergic shiner) 부분에서의 유의한 호전이 있었다.
성별에 따라 그룹을 나누어 평균을 비교한 결과 총점 평균은 남녀그룹 모두에서 유의한 감소를 보였고, 남자그룹에서는 비폐색·비류·allergic shiner에서, 또한 여자그룹에서는 비폐색·비류에서 유의한 호전을 보인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침자횟수별에 따라 그룹을 나누어 평균을 비교한 결과 총점 평균은 모든 그룹에서 유의한 감소를 보였으며, 모든 그룹에서는 비폐색, 비류에서 유의한 호전을 보였고, 특히 침자횟수가 증가할수록 유의성이 높은 호전을 보였다.
연령별에 따라 그룹을 나누어 평균을 비교한 결과 총점 평균은 모든 그릅에서 유의한 감소를 보였으며, 특히 6~10세 그룹에서는 비폐색·비류에서, 11~20세 그룹에서는 비폐색·비류·allergic shiner에서의 유의한 호전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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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6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영암군보건소, 한방 가정방문진료 실시
///본문 영암군보건소(소장 이두섭)는 ‘찾아가는 한방 가정방문진료’를 실시, 한의사와 간호사가 독거노인 및 거동불편자 등 만성질환자들의 각 가정을 방문해 양질의 한방진료를 제공하고 있다.
한방 가정방문진료사업은 한의사, 간호사 등이 3인 1조로 방문진료팀을 구성하여 관내 기초생활수급자 중 독거노인, 중풍, 척추장애 및 골관절염환자, 기타 사고로 인해 거동이 불편한 주민들을 대상으로 이들 가정을 직접 방문하여 기초건강검사와 침·뜸 시술, 한방제재 투약 등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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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6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화성행궁에서 御醫를 만나다
수원시, ‘화성행궁, 역사 속 한의약 체험’ 행사 개최
///본문 수원시는 13일부터 매주 일요일 화성행궁 집사청에서 내·외국인을 대상으로 ‘화성행궁, 역사 속 한의약 체험’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정조시대 화성 축성이라는 3년여에 걸친 대규모 시설공사를 추진하면서 다친 기술자와 인부들을 보호하고자 임시 의료기관을 설치하여, 단 1명의 사망자도 없이 화성을 축성했다는 역사적 고증을 바탕으로 추진하게 됐다.
이번 행사는 화성행궁을 방문하는 내·외국인을 대상으로 한의약 진료체험(진맥, 침 등), 한방차 시음, 약첩 싸기, 한약재 알기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13일부터 6월, 9월, 10월14일(추석연휴 기간 9월30일 및 우천시 제외)까지 운영된다.
현장감 있는 행사 진행을 위해 수원시한의사회 한의사들이 전통 의복과 소품을 활용하여 직접 진료에 참여하며, 경기간호조무사회와 통역 자원봉사자(직장인·대학생·고등학생), (주)대효제약 참초원과 옴니허브의 협찬을 통해 지역참여형 행사로 운영된다.
이와 관련 수원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내국인들에게는 역사를 알고 즐기는 의미있는 행사로, 또한 외국인들에게는 화성과 더불어 자랑스러운 우리의 문화를 알리는 계기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며 “민·관의 유기적인 협조체계와 재능있는 자원봉사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진정한 지역행사로 자리매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끝
///시작
///면28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발뜸기 특허 출원 ‘눈길’
///부제 자가혈압 및 당뇨 말초혈관 치료기로 보급할 예정
선재광 소장, “고혈압 등 만성질환 한방치료 관심 필요
///본문 뜸 요법의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경락진단학회 별뜸연구소(소장 선재광·경락진단학회 명예회장)가 최근 ‘발뜸기(용천뜸기)’에 대한 특허를 취득, 보급할 예정이어서 관심을 끌고 있다.
발뜸기는 1개관 부착용과 두발을 올려놓는 발판용 등 2종류로 특허를 취득했다. 1개관 부착용은 한쪽 발에 사용하며 착·탈착이 쉬우며, 두발을 올려놓기만 하면 되는 발판용은 경락의 위치에 맞게 구멍을 뚫어 열뿐 아니라 훈증 효과도 함께 얻을 수 있도록 하는 한편 75℃의 온도가 2시간 이상 지속될 수 있도록 참숯이 내장된 황토판으로 구성돼 있다.
선재광 소장은 “靈樞에서 根結·標本 등의 이론에 근거하여 인체의 뿌리는 바로 ‘발’이며, 발에서부터 모든 병이 시작한다고 할 수 있다”며 “옛 선조들도 최고의 건강법을 ‘두한족열’이라고 하는 등 발을 따뜻하게 하는 것을 중요시해 왔다”고 말했다.
선 소장은 이어 “발은 인체에서 가장 중요한 부위지만 실제 현대인들의 잘못된 생활습관으로 발이 가장 냉하고, 혹사당하고 있어 발을 따뜻하게 해주는 것이 중요하지만 실생활에서 쉽지 않다”며 “발을 따뜻하게 하면 인체 뿌리를 자극하여 냉기를 없애고, 체온을 상승시키므로 고혈압이나 당뇨 등의 각종 질병의 예방 및 치료에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이론적 배경에서 출발한 발뜸기는 인체의 뿌리인 발을 따뜻하게 함으로써 기혈의 원활한 순환을 돕고, 이를 통해 인체에 쌓여진 독소의 배출뿐 아니라 혈압을 낮추고 피로를 회복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특히 발뜸기는 모세혈관까지 자극하여 기혈 순환에 큰 도움을 줄 수 있기 때문에 고혈압뿐만 아니라 당뇨로 인한 말초혈관의 예방과 치료에 큰 효과를 줄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와 관련 선 소장은 “수년간 임상을 통해 발만 따뜻하게 해도 고혈압을 예방하거나 치료하는데 큰 도움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을 확신하고, 시중에 족탕기·건식 족열기는 있으나 사용이 불편하고, 효과가 적어 한의학적인 이론에 근거해 개발하게 되었다”며 “이번에 특허를 취득한 발뜸기는 한의학적으로 고혈압을 치료하는데 큰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되며, 앞으로 한방의료기관뿐 아니라 일반인에게도 보급해 (한의학적)자가혈압치료기·당뇨로 인한 말초혈관 치료기로 보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선 소장은 지난 1999년 고혈압 독소 제거요법 개발을 시작으로 △고혈압 단약 △고혈압 승강침법 △고혈압 식이요법 및 차요법 △고혈압 붙임이 △고혈압 진단기 △고혈압 경락도인법 △고혈압 뜸법 등을 개발하는 한편 한방고혈압연구회를 창립하여 지속적인 연구 모임 개최, 원음방송과 한방건강 TV서 매주 고혈압 강의 및 상담을 통하여 고혈압을 한의학으로 근본 치료해야 하는 이유와 한의학이 고혈압 치료에 우수하다는 사실을 알리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선 소장은 “앞으로 발뜸기 보급뿐 아니라 고혈압 진단 및 치료기기 개발에 적극 나서는 등 한의학적 고혈압 치료의 영역을 확고히 다지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라며 “향후 고혈압, 당뇨 등 만성질환에 대한 한의학적 영역을 어떻게 구축하느냐가 한의계 미래를 결정하게 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많은 회원들이 이 분야에 관심을 갖고 도전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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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28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영리병원 저지 총력투쟁”
보건의료노조, 영리병원 도입 반대 대국민 캠페인 선포식
///본문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위원장 유지현)은 9일 서울역 광장에서 MB정권의 의료영리화 정책 중단 및 경제자유구역 특별법 시행규칙안 폐기를 요청하며 ‘영리병원 도입 반대 대국민캠페인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와 함께 보건의료노조는 ‘경제자유구역내 외국의료기관의 개설허가절차 및 외국의 법률에 의해 설립·운영되는 의료기관과의 협력체계 등에 관한 규칙’ 제정안의 입법예고에 대한 국민의견서 서명운동을 서울역 광장 및 각 지역별 거점장소에서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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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29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임신촉진제, 백혈병 위험 높인다
///부제 안전성 확보된 한방난임치료 적극 활용 필요
///본문 프랑스 국립의학연구소의 제레미 루당 박사가 임신촉진제를 사용한 여성이 낳은 아이가 가장 흔한 형태의 소아암인 ‘급성림프구성 백혈병’과 ‘급성골수성백혈병’에 걸릴 가능성이 2배 이상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해 난임 및 불임치료를 위해 임신촉진제를 투여중인 여성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임신촉진제는 여성불임의 원인 중 하나인 무배란을 치료하기 위해 개발된 약으로, 인위적인 호르몬을 투여해 배란을 유도함으로서 임신 가능성을 높여준다.
하지만 이같은 인위적인 호르몬 과다 투여로 인해 체질에 따라 구토, 어지럼증, 복통 등을 유발하거나 심각한 경우 난소과자극으로 인한 종양의 위험까지 여러 가지 부작용에 대해 우려가 제기돼왔던 것이 사실이다.
비록 제레미 루당 박사의 연구에서 위험 정도에 비해 실제 발생한 환자의 절대적인 수는 적은 것으로 나타났지만 불임부부에게 아이문제는 더욱 예민할 수밖에 없는 사안이다.
이러한 우려는 난임 치료에서 뛰어난 효과를 보이고 있는 한방 불임치료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현대의학의 시험관아기 시술의 역사가 40년이 채 안되는 반면 한의학 난임치료는 수천년 전부터 이어져 내려오면서 그 효과와 안전성을 인정받아왔기 때문이다.
불임 전문 인애한의원 강남점 정소영 원장은 “선천적으로 나팔관 기형, 자궁 기형 등의 문제가 있어 자연임신이 불가능한 경우에는 시험관아기 시술이 필요하지만 무배란이나 배란장애처럼 기능성 난임인 경우에는 한의학적 원인 진단으로 배란이 되지 않는 원인을 치료해주면 충분히 자연임신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정 원장에 따르면 한의학에서는 인위적으로 호르몬을 보충해주는 것이 아니라 근본적인 원인치료를 통해 우리 몸의 호르몬 분비 균형을 정상화시키고 자궁과 난소 등이 정상적인 기능으로 회복할 수 있도록 치료해 배란·수정·착상에 이르는 자연임신 과정이 원활히 이뤄지도록 한다.
그래서 인위적인 호르몬제로 인한 여타 부작용의 우려가 없고 당장의 임신에만 목적을 둔 치료가 아니라 전반적인 여성건강을 회복시켜 임신을 유도하기 때문에 임신·출산 이후에도 자궁 및 난소의 건강을 유지할 수 있는 장점도 가지고 있다.
실제 대구광역시한의사회와 대구달성군보건소가 2010년에 3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한방난임치료사업 결과 한방치료 기간 중 5명이 자연임신을 해 한방난임치료만으로 임신율이 13.16%(20명을 기준시 25%-3개월간 정상적인 치료 중 혹은 치료 종결한 사람)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모두 산부인과 진단상 체외수정 시술 적응증이라는 진단을 받았음을 고려하면 여성 난임치료에 있어 한방치료의 우수한 효과를 잘 보여주는 사례라 하겠다.
그러나 한방난임치료가 보건복지부의 불임지원사업에 포함되지 않아 많은 난임부부들이 인공수정 및 시험관아기 시술에 의지할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차후에 국가적 지원사업으로 적극 추진돼야 하겠지만 현재 일부 지방자치단체와 대한한의사협회에서 개별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한방난임치료사업을 활용해 보는 것도 좋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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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29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한방 의료기술 산·학 로드맵 필요
///본문 국가과학기술위원회와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은 2일 발표한 ‘제4회 과학기술예측조사’에서 단백질 분석으로 난치병 치료 등 652가지 미래 기술이 2035년까지 우리 사회에 등장할 것으로 예측했다.
과학기술기획평가원이 오늘날 의학이 풀지 못한 많은 문제들을 기초과학 산·학 협동 로드맵을 통해 해결하려는 전략은 과학기술과 사회의 변화속도가 과거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빨라졌기 때문이다.
불확실성이 증대되는 환경에서 과학기술예측조사는 미래사회는 어떤 모습이 될 것이고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에 대한 이정표를 제시하고 있다는 측면에서 고무적이다.
이런 관점에서 보면 한의약을 과학적으로 응용·활용은 한의약 육성을 위해서도 방치할 수 없는 일이다.
한의약산업도 기초과학으로의 접근이 필요한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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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29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전통 계승·창달, 현대화가 관건
///본문 국회예산정책처는 최근 발표한 ‘전통시장 육성사업 평가’ 보고서에서 “정부는 2002년부터 지난해까지 10년간 전통시장 지원을 위해 1조5711억원의 국민 세금을 쏟아부었음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전통시장 매출액과 시장 수는 매년 줄어들고 있다”며 “자생능력을 개선하지 못한다면 전통시장에 대한 정부 지원이 계속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분석했다.
반세기 전까지 장보러 간다는 것 자체가 접두어가 없는 시장을 의미했던 것이 오늘날 대형마트에 밀리고 있는 현상은 정부의 일방적인 지원으로는 전통시장의 자생적인 경쟁력 확보에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판단에서다.
다시 말해 전통이나 재래식이니 하는 접두어를 제치고 시설과 같은 하드웨어에서부터 상품유통, 현대화, 가격경쟁력, 마케팅 노하우에 이르기까지 소프트웨어 측면 지원을 강화, 접근성을 높여나갈 때 비로소 대형마트와 공존할 수 있다는 얘기다.
이번 보고서가 전통시장의 경쟁력 제고뿐 아니라 삶 속에 녹아있는 전통의 계승을 되찾는 근본적 논의가 시작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은 비단 기자만의 심정은 아닐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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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불법 한약 판매한 약사 적발
혈압치료제 넣은 한약… 면접특효약으로 판매해 부당 이득
///본문 한약에 혈압치료용 전문의약품을 섞어 만든 무허가의약품을 면접특효약으로 판매해온 약사가 적발됐다.
8일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이희성)에 따르면 약사 장 모씨(남 71세)는 두통 및 소화불량 증상에 처방되는 한약(평위산, 황련해독탕)에 혈압치료제인 ‘인데놀정40mg’을 1포(60㎖)당 12㎎씩 섞어 항공사승무원 지망생 및 예능고 수험생 등에게 ‘면접 울렁증 특효약’인 것처럼 광고해 2003년 1월경부터 2012년 4월24일까지 10년 동안 13만9261포, 시가 7억원 상당을 판매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장 씨는 약사 신분을 악용해 시중에 흘러나오는 약을 도·소매하는 무자격 의약품 판매상을 일컬은 일명 덴바이꾼으로부터 수면장애, 손의 감각 이상, 우울, 식욕부진, 운동시 숨 참, 동통, 호흡곤란 등의 부작용이 있을 수 있는 ‘인데놀정’을 무자료로 다량 구매한 후 자신이 운영하는 약국에서 은밀히 제조에 사용해왔다.
‘상명탕’을 복용한 일부 구매자들이 ‘손마비 증상’ 및 ‘정신 몽롱 증상’을 느끼는 등 심각한 부작용을 경험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 씨는 현재 ‘보건범죄단속에 관한 특별조치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송치됐다.
식약청 위해사범중앙조사단은 “전문의약품을 비정상적인 방법으로 취득하고 성분을 추적하기 힘들도록 전문의약품을 한약에 넣어 탕약의 형태로 제조해 ‘한약조제전문’, ‘면접 울렁증 특효약’으로 광고하며 소비자들에게 복약지도를 하는 등 소비자들이 의심하지 않고 구입, 복용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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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31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의계열 대학교육 변해야 한다
///본문 6일 입시기관 ‘하늘교육’이 서울시내 214개 일반계 고등학교 학생들의 2012학년도 대입에서 전국구 41개 의대·치대·한의대에 합격현황을 분석한 결과 서울지역 일반계 고교생 가운데 무려 80% 이상이 강남·서초·송파·노원·양천구 등 5개 구에 집중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의·치대·한의대 교육이 왜 변하지 않으면 안되는지 분명 확인할 수 있다.
국가가 인증한 의계열 대학을 졸업한 자에게만 국가고시 응시자격을 부여하고 있는 이유는 단순히 시장 기능에 맡길 것이 아니라 환자에 대한 수익성보다는 윤리성, 치료 효율성, 공공성에 두어져야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평생 전문직으로 수익이 높아서 지원하겠다는 편향된 의식이 사라지지 않는 한 의대쏠림 현상은 한낱 빛 좋은 개살구에 불과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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