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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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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의신문 작성일19-07-11 16:07 조회2회 댓글0건

본문

/tmp/pdf/20111003.1812
///제 1812호
///날짜 2011년 11월 03일
///시작
///면1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한약제제 활성화 기반 확보
///부제 ‘한약제제급여목록 및 상한금액표’고시 개정안 행정예고
한약제제 급여 품목 확대, 약가 개선 등 건강 증진 기여
24년만의 쾌거… 한방의료기관 이용 접근성 대폭 확대
///본문 ‘한약제제 보험급여 등재 시스템’이 새롭게 개선돼 앞으로 한방의료기관의 다양한 한약제제의 급여 확대가 적극 추진돼 국민의 한방의료기관 이용 접근성을 대폭 확대하게 될 전망이다.
이와 관련 보건복지부는 지난달 23일 ‘한약제제급여목록 및 상한금액표’ 고시(보건복지부 고시 제2010-17호) 일부개정안을 행정예고, 오는 4일까지 관련단체의 의견을 수렴한다.
개정안에 따르면 기 등재된 한약제제 외에 새로운 한약제제를 요양급여대상 결정 신청 평가결과에 따라 건강보험 급여 목록에 등재할 수 있도록 관련 조항을 정비했다.
즉, 개정안에서는 다양한 한약제제 급여를 제한하는 기존 한약제제급여목록 및 상한금액표 중 제3조 2항을 삭제했다.
제3조 2항은 ‘한약제제급여목록표에 등재되지 않은 한약제제는 한약제제급여목록표에 등재된 한약제제와 성분, 규격 및 포장단위가 동일한 경우라도 제조업소가 다르거나, 규격 또는 포장단위가 다른 경우에는 이를 한약제제 약가로 산정할 수 없다’고 규정돼 있다.
하지만 이 조항은 그동안 다양한 한약제제 급여 확대를 제한했던 대표적인 독소 조항이었다. 이에 따라 이번 고시 개정으로 인해 이 조항이 삭제됨으로서 향후 다양한 한약제제가 보험급여 품목으로 등재돼 한방건강보험의 보장성 확대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또한 한약제제 등재 시스템도 개선돼 앞으로 보건복지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한의사협회 등이 한약제제 급여 확대를 위한 협의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의협 오수석 부회장은 “1987년 도입된 한방건강보험제도 이후 처음으로 한약제제급여목록표 부분의 개선으로 인해 향후 제형 및 약제 품목의 다양화는 물론 이를 통해 국민의 한방의료 접근성을 제고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또한 김진석 킴스한방(주) 이사도 “다양하고, 품질이 높은 한약제제 급여 확대를 제한했던 제도적 문제가 해소됨에 따라 앞으로 한방의료기관에서 원하는 여러 형태의 한약제제를 개발, 보급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고 강조했다.
실제 보험급여 한약제제는 68종 단미엑스산제 및 56종 혼합처방에 대해 지난 1987년 한방건강보험 도입 이후 24년 동안이나 처방 확대 및 약가 변동 없이 현재에 이르고 있다.
이는 한약제제 보험급여 절차가 양방 의과의 보험약제 등재 절차와 다르게 보건복지부 고시 후 식약청 허가가 이뤄지는 기형적인 시스템으로 인해 한약제제 보험급여 절차 및 등재 여부를 심의하는 기구조차 마련되어 있지 않았기 때문이다.
한편 한의협은 그동안 보건복지부 등 정부 각 관련기관에 한방의료기관의 한약제제 투약 활성화를 위해 한약제제 보험급여 확대 및 등재 절차 개선을 지속적으로 요구해 왔다.
///끝

///시작
///면2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회원 복지 증진에 중점 나서다
///부제 퇴직연금·연금보험·자동차보험 등 효과적 운영 업무협약
한의협 이사회, 한약제제 급여목록 개선 한방 보장성 확대
///본문 대한한의사협회는 지난달 24일 제16회 전국 임시 이사회를 개최, 하루 전날 행정예고된 ‘한약제제급여목록 및 상한금액표’ 고시 보고와 더불어 퇴직연금과 연금보험 및 자동차보험의 효율적 운용을 위한 업무협약 추진, 경조규정 개정 등 회원들의 실질적 복지 증진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심도있게 논의했다.
특히 이날 보고된 ‘한약제제급여목록 및 상한금액표’ 고시 행정예고는 한약제제 급여목록표에 등재되지 못했던 다양한 한약제제를 요양급여 대상으로 확대할 수 있는 길이 열려 향후 효과적인 한약제제 처방으로 국민들의 한방의료기관 접근 용이성을 크게 높일 것으로 분석됐다.
이와 관련 김정곤 회장은 “한의계가 봉착했던 여러 문제들이 하나 하나씩 풀려 나가며 가시적 성과가 도출되고 있다”며 “이는 임직원은 물론 전 회원들이 각 분야에서 맡은 바 역할을 열심히 수행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회의에서는 또 회원들의 복지 증진을 위한 방안으로 회원 및 한방의료기관 근로자들이 퇴직연금 가입을 통해 자신의 노후를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국민은행(국민카드 포함) 및 교보생명과 업무 협력을 위한 업무제휴협약서를 승인했다.
또 높은 환급율은 물론 미성년자 가입이 가능하고, 피보험자를 자녀 명의로 가입시 비과세 증여 효과를 볼 수 있는 연금보험 가입과 관련해서는 IBK연금보험과의 업무협약 체결을 승인했다.
또한 회원과 그 가족 및 한방의료기관 근로자들이 자동차보험에 가입할 때 가입의 편의와 더불어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는 자동차보험 업무협약을 추진키로 한 것과 관련해서는 A+에셋을 대상 회사로 선정하여 업무협약을 체결키로 했다.
이와 함께 세계태권도연맹과도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한의학과 태권도라는 우리나라 고유의 전통문화유산을 보호 육성시키기 위해 적극적으로 상호 협력키로 했다.
회의에서는 또 중앙회 및 지부의 전·현직 임원, 대학의 전임교수 이상으로 제한되어 있던 ‘경조규정’도 개정하여 일선 회원과 배우자 및 그 1촌 이내의 직계존비속의 경조사에 중앙회에서 예를 표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원로회원들의 증가로 인해 점차 사라져가고 있는 한의약 관련 소중한 물품들을 보존하기 위해 대대적인 기증 운동에 나서기로 했으며, 기증받은 각종 물품은 당분간 허준박물관 수장고 및 전시관에 보관돼 허준박물관과 한의사회관을 찾는 국내외 방문객들에게 한의학 교육 및 홍보 자료로 활용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특히 회의에서는 자동차보험진료수가분쟁심의회에 의료업계 몫으로 한의계 위원이 공식적으로 참여함에 따라 한의사협회에 부담된 2011년도 분담금 1400여만원을 예비비에서 지출키로 했으며, 분쟁심의회의 설립출연금 및 총 자산에 대한 분담금 납부 방법은 향후 세부적으로 논의키로 했다.
또한 최문석 부회장을 T/F위원장으로 임명, 내년 초 ‘한의가족 축제 한마당’(가칭)을 개최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이사회에서는 또 최근 임명된 김용석 한국한의학표준연구원장, 한영수 법제이사 등 임원 인사 보고와 함께 한방의료기관의 업무 효율화를 위한 ‘한방병원행정사’ 자격제도 추진, 2012년판 회원명부 제작 추진, 10월1일부터 시행되고 있는 한약자가규격제도 폐지에 따른 대회원 안내 등 최근의 현안들이 보고됐다.
///끝

///시작
///면2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건강(기능)식품 대처
한의계만의 과제인가
///본문 지난달 16일 열렸던 한의협 자문위원회에서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전향적 인식의 변화 필요성을 제기했다.
한약재를 활용한 건식의 생산·유통이 기존 개소주집, 제분소 등 소규모의 영세 가공업에서 한국인삼공사, 웅진식품, 농협 등 거대자본을 앞세운 기업형 진출을 이루고 있는 실정이다.
게다가 그동안 한의계가 견지한 건식 관련 정책의 큰 틀이 ‘배제’와 ‘견제’에 둠으로써 건식 복용이 마치 의약품의 효능·효과를 대체하는 듯한 왜곡된 사실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했던 것도 사실이다.
설상가상 건식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은 휴대와 복용의 편리성, 내용물의 안전성, 구매가격의 예측 가능성 등 공고한 신뢰를 쌓아가고 있음은 굳이 설명할 필요도 없다.
그런 점에서 무엇보다 식·약 공용한약재의 축소, 한방처방과 유사한 명칭의 건강식품명 사용 금지, 부작용의 위해성 홍보 등 무분별한 건식 복용에 따른 스스로의 건강권 선택을 지도하는 적극적인 전문가 역할을 한의사들이 자임해야 한다.
당국 역시 보다 과감하고 근본적인 한약재 관련 식품 오남용 대책을 획기적으로 높여 나가야 할 것이다.
///끝

///시작
///면3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부항컵 치료대 급여 반영하겠다”
///부제 임채민 장관, 복지부 국감서 보험급여 반영 계획 밝혀
///본문 일회용 부항컵에 대한 별도 보험급여가 가시화 되고 있다.
지난달 27일 열린 보건복지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윤석용 의원은 “한의계가 어려운 경영여건에 처해 있다”며 “일회용 부항컵 등 치료재료에 대한 급여가 이뤄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에 대한 답변에서 임채민 장관은 “이번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일회용 부항컵에 대한 치료재료에 대한 별도 보상 보험급여는 오는 10월 열릴 예정인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서 심의, 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관련 지난달 26일 복지부 국정감사에서도 양승조 의원은 한방의료기관에서 병원 감염 등의 예방을 위해 각종 시술시 일회용 재료를 사용하고 있으나 치료재료에 대하여 별도로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양 의원은 “한방의료기관에서 사용되고 있는 일회용 재료비는 행위료에 비해 재료비 비중이 높으며, 별도 보상이 없음에 따라 임의 비급여로 운영되어 있어 이에따라 국민의료비 부담 가중과 함께 일회용 치료재료의 재사용으로 인한 피해가 속출하고 있고, 재사용에 대한 법적 근거나 제재방안이 없어 피해가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양 의원은 “현재 의료기기법에 의하면 일회용 치료재료 재사용을 금지하거나 처벌할 수 있는 법적 제도가 부재한 상황이며, 이에 본 의원실은 복지부에 일회용 치료재료 재사용에 대한 대책 마련 여부를 자료 요청한 결과, 현재 복지부 보건의료정책과에서는 의료기기법 제21조 및 같은 법 시행규칙 제27조에 따라 의료기기가 1회용인 경우 ‘일회용’이라는 표시를 하도록 되어 있는 현행을 개정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즉, 복지부에서 현행 1회용인 경우 ‘일회용’ 이라는 표시를 개정안에서는 1회용인 경우 ‘일회용’이라는 표시와 ‘일회용은 재사용 금지’라는 문구 표시를 넣도록 했고 2011년 9월5일 규제심사를 완료했고, 법제처 심사 예정이라고 답변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양 의원은 “복지부는 한방의료기관에서 사용하고 있는 일회용 치료재료 현황을 확보하고, 재사용 빈도수가 가장 높은 치료재료에 대해 보험급여 적용 및 다양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고, 또한 복지부는 일회용 치료재료 재사용에 대한 법적 장치 마련은 국회에 책임을 미루고 있는데, 법률이 개정되기 전이라도 국민건강권 확보 차원에서 일회용 치료재료를 사용하지 못하도록 행정적인 조치를 취해야 할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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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3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임채민 장관, “한의약 발전시켜 나갈 것”
///부제 유재중 의원, 한의약 전략기술 개발사업 육성 필요성 지적
///본문 보건복지부 임채민 장관(사진)이 한의약 육성 발전 의지를 밝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달 26일 열린 보건복지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유재중 의원은 질의를 통해 “한의약을 전략기술 개발사업으로 발전시켜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유 의원은 “대통령도 공약으로 세계 한의약시장에서 한의약 육성을 언급한 바 있으며, 바이오산업 등 의료 분야 전체를 아우르는 성장 산업으로 관심을 갖고 한의약을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임채민 복지부장관은 답변을 통해 “한의약 발전이 안되고 있는 상황인데, 한의약 육성 방안을 아우르면서 발전시켜 나가겠다”며 한의약 발전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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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3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1회용 의료기기 재사용 기준 더 절실해졌다
///본문 신화통신 등 중국현지 언론은 지난달 20일 “하수구에서 추출된 시궁창 식용유의 유통망을 추적해 보도해 왔던 중국기자 ‘리모우’씨가 시궁창 식용유를 판매한 일당에 의해 살해됐다”고 보도했다.
돈벌이가 식품의약품 안전보다 소중한 것으로 치부되는 중국의 어처구니는 비단 강건너 불만은 아니다.
같은 날 정하균 의원(국회 보건복지위/미래희망연대)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1회용 의료기기(치료재료)의 재사용 기준 및 재처리 규정 마련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정 의원은 “식품 및 치료재료의 재사용에 대한 명확한 기준 및 엄격한 재처리 규정 마련이 시급하다”고 촉구했다.
하지만 중국의 사례에서 보듯 한국도 확실한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촉구 차원을 넘어 사전적 핵심예방대책에 정부의 행정력을 집중해야 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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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4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한의대 교육 개선 시급하다”
///부제 전임교원 1인당 학생수 부족·과다한 정원 외 입학수 등 지적
전한련, ‘2011 전국 한의과대학 교육문제 토론회’ 개최
///본문 한의과대학 학생들이 한의대 교육환경의 문제점을 인식하고 개선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움직임이 시작됐다.
지난달 24일 전국한의과대학학생회연합(의장 이동윤)은 경희대 한의학관에서 ‘2011 전국 한의과대학 교육문제 토론회’를 개최하고, 현재 한의대 교육의 현황 및 문제점에 대한 다양한 논의를 진행했다.
김정곤 한의협회장은 축사를 통해 “현재 전국 12개 한의학 교육기관은 시설과 인력 등 임상능력이 충분한 한의사를 배출하기에 부족한 면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오늘 논의된 내용을 충분히 반영해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김남일 한국한의과대학학장협의회장도 “학생들이 한의계 현안과 교육문제에 대한 관심을 가지게 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전한련은 현재 한의과대학에서 의과대학의 필수기준인 기초임상교수 수(기초교수 32명 이상·임상교수 26명 이상, 단 학년정원 80명 이상인 학교는 78명)에 만족하는 곳은 한곳뿐인 현실을 지적하며, 전임교원 1인당 학생수가 턱없이 부족한 상황임을 지적했다.
또한 의대·치대에 비해 현저하게 높은 정원 외 입학에 대해서도 문제가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 정원 외 학생수 비율의 평균은 의과 2.10%·치과 9.6%·치의학전문대학원 0%인 것에 반해 한의과대학에서는 무려 15.95%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전한련은 전국 한의과대학에서 실시한 자체 설문조사 결과 학생들은 교육 커리큘럼, 교육시설, 실습환경 등에 대해 전반적으로 불만족스럽다는 의견을 보인다고 지적했다.
이날 토론회에 패널로 참석한 송호섭 교수(경원대·한의학교육평가원 이사)는 ‘한의과대학 평가인증’이라는 주제 발표를 통해 “한의학은 주류의학의 한 부문으로 국가보건체계의 향상과 국민의료서비스의 질 제고를 위해서는 한의과대학의 질 관리로부터 시작돼야 한다”며 “이를 위해선 정부 인정 대상 평가기관으로 한국한의학교육평가원을 두어 한의과대학 및 한의학전문대학원 교육의 질 향상 및 적정 수준 유지를 위한 능동적인 발전방안 마련과 자율 및 자정에 의한 개선 노력을 병행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정구영 대한공중보건한의사협의회 이사는 “많은 한의대생들이 면허를 따고 첫 진료시에 진료에 대한 막막함을 겪는다”며 “임상진료 매뉴얼·보건사업 매뉴얼의 부재가 현 한의학 교육의 가장 큰 문제점”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정채빈 한의협 의무이사는 “자율적인 투자와 선의의 경쟁을 통한 수준높은 교육으로 1차 의료 진료에 필요충분한 전문가를 양성해야 한다”며 “국가고시에서 진료현장에서 필요한 현장 중심의 문제 풀이와 함께 혈액검사 등 기기검사 결과 해석 등의 문제 풀이, 진찰과 처치 및 진료기록부 기재 등의 실습 추가 등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끝

///시작
///면4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국제표준 선점 관련회의 주최 등 서둘러야”
///본문 지난달 19일부터 20일까지 한국을 비롯 미국·캐나다·중국·일본 등 5개국 21명의 전통의학 분야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ISO TC249 WG4 회의에서 치료 및 진단기기 국제표준안을 논의하고, 최소 1년에 1회 이상 공식회의를 진행키로 결의한 것은 의미있는 일이다. 특히 이번 회의에서 논의된 한약전탕기 문제를 비롯해 치료 및 진단기기 범위 등의 로드맵을 3차 총회 이전에 간사국에 제출키로 한 것도 의장국인 한국의 역량을 발휘한 것으로 평가된다.
그러나 국제표준 선정은 기술 우위뿐 아니라 국가간 세력 규합을 통한 힘의 크기가 좌우한다는 점에서 공식회의 사이에 원격회의나 이메일을 활용해 논의키로 한다는 결정을 적극 이용할 필요가 있다. 이런 상황을 잘 활용하면 한국은 국제표준화기구에서 적지 않은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다. 따라서 한국은 의장국 경험을 살려 국제표준을 선점하기 위한 정보 공유를 확대하는 노력을 계속해야 할 것이다.
///끝

///시작
///면4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허준박물관이 새로운 한의학 교육 모델
///본문 허준박물관(관장 김쾌정)이 이달 11일부터 11월17일까지 매주 화·목요일 총 12회에 걸쳐 허준박물관 시청각실에서 ‘허준 건강·의학교실’을 개최키로 했다.
이번 행사는 국내 유수의 의학박물관을 답사하고 이를 비교케함으로써 한의학의 미래 비전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된다.
건강관리 강좌와 관련 박물관 답사에서 한의학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조망하는 등 새로운 돌파구로 삼을 수 있기 때문이다.
허준박물관이 밝은 한의학 구조 변화에 적극 대응하는 책임있는 운용에 찬사를 보낸다.
///끝

///시작
///면5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소통과 공감의 한의약을 만들자”
///부제 제3기 최고위 한의약정책관리자 과정 입학식
///본문 대한한의사협회가 주최하고, 한의학정책연구원이 주관하는 ‘제3기 최고위 한의약정책관리자 과정(이하 최고위과정)’ 입학식이 지난달 23일 한의협회관 5층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이날 입학식은 한의협 김정곤 회장·박상흠 수석부회장을 비롯 조용안 명예회장협의회장, 이범용 대의원총회 의장, 이종수 한의학회장, 원우회 임형모·김상현 고문 등의 내외빈과 47명의 제3기 최고위과정 수강생들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김정곤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한의약에 대한 높은 관심과 애정을 갖고 최고위과정에 수강한 여러분들이 강의가 끝난 후에도 한의약이라는 공통분모 아래 서로 소통하고 공감대를 형성하면서 활발한 인적 교류를 나누는 소중한 토대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 조용안 회장은 축사에서 “최고위과정이 앞으로도 한의약의 외연을 넓히는데 큰 역할을 해나가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범용 의장은 “한의약을 사랑하는 마음 하나로 각계각층의 전문가들이 모인 자리인 만큼 앞으로도 지속적인 한의약에 대한 사랑을 부탁한다”고 밝혔다.
한편 최고위과정은 이날 김정곤 회장의 ‘한의학의 현황과 미래’를 주제로 한 특강을 시작으로 오는 12월2일까지 총 10강에 걸쳐 진행된다. 10주간의 강의를 살펴보면 △진행암- 전통에 답이 있다 △몸에 좋은 약초 이야기 △역사로 보는 한의약 △한의약의 표준화, 세계화(산청군 현장학습) △동양사상과 한의약 △생활 속의 동의보감 △체질이야기 △동양의학과 서양의학의 만남 △미래의학 한의약 등의 주제로 진행돼 한의약의 이론과 실제의 조화를 통해 한의약에 대한 이해의 폭과 깊이를 더해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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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5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구조조정 대학 수시 지원 급감
///본문 지난달 27일 각 대학과 입시전문기관에 따르면 교육 여건과 취업률 등이 열악해 구조조정 후보에 오른 대학들의 2012학년도 수시모집 경쟁률이 2011학년도보다 대부분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구조조정 대상으로 재정지원 제한과 퇴출 우려가 높은 대학에 포함된 원광대의 경쟁률은 3.26대 1에서 2.95대 1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끝

///시작
///면5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상암월드컵경기장을 달군 한방의료봉사
///부제 KOMSTA, 서울 거주 외국인 대상 의료봉사 ‘구슬땀’
///본문 (사)대한한방해외의료봉사단(단장 강동철·이하 KOMSTA)이 지난달 24일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The Second Annual Expat’s Festival’에 참가,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한방의료봉사를 실시했다.
서울글로벌센터와 FC서울의 공동주최로 열린 이번 행사는 서울시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을 초청, ‘FC서울’과 ‘대전 시티즌’의 축구 경기를 관람하는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KOMSTA의 한방의료봉사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진행됐다.
특히 이날 강동철 단장(서울스카이병원)과 이상일 원장(서울 제흥한의원)은 침 시술 및 약제 처방 등을 통한 한의진료를 실시했으며, 총 200여명의 외국인을 진료했다.
///끝

///시작
///면6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10일부터 ‘Hi~한의학’ 만화공모전
///부제 활기 넘치는 ‘한의학·한의사’ 미래 청사진 기대
///본문 초·중·고·대학생들에게 한의학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고 친밀감을 높이고자 대한한의사협회(회장 김정곤)가 추진하고 있는 한의학 만화공모전이 오는 10일부터 11월7일까지 열린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한의학 만화공모전의 주제는 △현대적인 한의학, 한의사의 모습 △세계가 주목하는 한의학 △역동성, 활기 넘치는 한의학으로 선정됐다.
창작극화와 카툰(일러스트 포함) 분야로 구분해 공모하고 있는 이번 공모전의 대상에는 보건복지부장관상을, 금상·은상·동상·특선·입선·기타 부분에는 대한한의사협회장상이 주어진다.
작품은 웹하드(www.webhar d.co.kr, 아이디 : koscas, 비밀번호 : 12345)의 올리기 전용>‘HI~한의학!’>개인 혹은 학교 폴더를 생성해 신청서와 이미지를 올리면 된다.
신청서는 (사)한국만화애니메이션학회(www.koscas.com) 홈페이지의 공지 및 첨부파일을 참조하면 되며 작품구상을 위한 정보는 대한한의사협회(http://www. akom.org), 블로그 한의사가 되는길(http://blog.naver.com/health 208), 허준박물관(http://www. heojun.seoul.kr)에서 얻을 수 있다.
신천호 한의학지식정보위원장은 “최근 한의약육성법의 ‘한의약’ 정의가 개정됨으로서 한의약의 외연이 ‘과학적으로 응용·개발한 한방의료행위’까지 확대돼 현재 인식하고 있는 한의학의 모습을 넘어 미래의 한의학과 한의사에 대한 학생들의 기대와 청사진이 많은 작품을 통해 보여질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끝

///시작
///면6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12월4일 한방병원행정사 시험 첫 실시
///본문 원서접수 10.4~11.18
제1회 한방병원행정사 시험이 오는 12월4일 서울에서 실시될 예정으로 10월4일부터 11월18일까지 원서를 접수한다.
보건행정 및 유사학과 졸업자 및 졸업예정자와 한방의료기관 근무자 중 2년 이상 실무경력자면 응시할 수 있으며, 기타 시험자격에 대한 응시요건 구비에 대해서는 시험자격위원회에서 결정할 예정이다.
시험 과목은 한의학개론, 한방보험 관리, 한방원무 관리, 한방의료서비스 질 관리, 의료법규 등 5과목이며 5지선다형 30문항씩 출제된다.
합격 기준은 매 과목 40점 이상이며, 전 과목 평균 60점 이상이어야 한다.
원서는 대한한의사협회 한의학정책연구원 홈페이지에서 다운받아 응시원서를 작성, 응시료 납부 영수증과 함께 우편으로 접수하면 되며 각 대학의 보건 관련학과별로 단체접수도 가능하다.
한의학정책연구원 소재진 연구위원은 “한방병원행정사는 한방의료에 대한 이해를 높여 이들을 고용하는 한방의료기관에 의료서비스의 질을 향상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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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6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21일까지 한의학 영문홍보 UCC 공모
한의학 국제 인지도 제고 및 한방의료관광 활성화 기대
///본문 한의학 영문홍보 UCC 공모전이 지난달 26일부터 응모 접수를 시작했다.
한의학 우수성에 대한 재미있고 창의적인 콘텐츠를 발굴해 한의학에 대한 국제 인지도 제고 및 해외 한방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한 해외 홍보물로 활용하기 위해 개최된 이번 공모전은 대한한의사협회가 주관하고 한국관광공사가 후원한다.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응모가 가능한 이번 공모전에는 외국인에게 한의학의 우수성과 매력을 소개하는 등 한의학을 소재로 한 자유로운 주제의 영문 UCC를 제작동영상과 플래쉬 중 한가지를 선택해 제작해 오는 21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공모전 심사는 심사위원 평가와 온라인 선호도 조사가 함께 이뤄지며 수상자는 다음달 초에 발표될 예정이다.
한의협 관계자는 “이번 한의학 영문홍보 UCC 공모전을 통해 우수한 전통문화이며 인류 보편적 가치인 ‘건강’을 동시에 갖추고 있는 한의학을 홍보해 문화 선진국으로서 국가 이미지를 제고할 것”이라며 “수상작은 유투브 게재 등 다양한 방법으로 전 세계인들에게 홍보해 한의학의 우수성을 알리고 해외한방의료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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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6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경남한의사신협, 다문화축제서 의료봉사
///본문 경남한의사신협(이사장 김여환)은 지난달 25일 경남 창원에서 열린 다문화축제에서 내·외국인을 대상으로 한방의료봉사를 실시, 큰 호응을 얻었다.
김여환 이사장, 박종수 경남도회장을 비롯 총 6명의 한의사가 이날 봉사활동에 참여했으며, 국민적 관심을 끌고 있는 이주민의 최대 축제에서 한의학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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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7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경기도회, TNH(주)와 업무협약
///본문 경기도한의사회(회장 정경진)가 최근 의료관련 의료용 소프트웨어 전문기업인 THN(주)(대표이사 이판호)와 대회원 서비스 개선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경기지부 소속 한의사는 향후 3년간 한차트퍼블릭 구입시 멤버십가입비 69만원(VAT 별도)을 면제받고 초기 도입 비용 없이 사용이 가능하다.
또한 THN(주)는 한차트퍼블릭을 구입한 한의원으로부터 발생되는 월 사용료의 10%를 경기도한의사회의 발전기금으로 기부한다는 뜻을 밝혔다.
정경진 회장을 비롯 정성이 수석부회장, 이판호 대표이사, 이재성 THN(주) 고문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협약식에서 정경진 회장은 “회원들의 편익을 위한 이번 MOU 체결을 계기로 양 기관의 역량을 결집하고 상호 협력하여 공동의 이익 창출은 물론 나아가 한의약의 발전으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재성 고문은 “한차트퍼블릭의 공생 및 공익을 지향하는 목적과 제작 취지에 맞게 많은 한의사들이 보다 새로운 기술이 적용된 뛰어난 전자차트를 부담 없이 사용하게 되기를 희망하기에 협약 체결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판호 대표이사는 “일선 한의원의 업무 환경 개선 및 매출 증대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THN(주)는 병원경영전문가 그룹 주도로 개발된 새로운 컨셉의 전자차트로 일선 한의사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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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8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한약, 매일 먹는 음식보다 안전
///부제 강남구회, ‘한약 안전성 검사 결과 보고서’ 발표
///본문 ‘한약은 안전하다’라는 신뢰성을 객관적인 안전성 검사를 통해 확인한 연구 보고서가 발간돼 주목되고 있다.
강남구한의사회(회장 박세기)는 최근 지난해 9월부터 올 6월까지 한의원 30곳의 탕약 28건과 환약 6건 등 모두 34개 검체의 136건을 국가공인기관인 한국의약품시험연구소에 의뢰, 검사한 결과를 담은 ‘한약 안전성 검사 결과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 보고서에 나타난 검사 결과에 따르면 탕약과 환약 모두는 우리가 매일 먹는 음식들보다 훨씬 안전한 수준이란 것이 확인됐다.
탕제 112건의 중금속 평균은 우리나라 식약청 기준치의 1/37만이 검출됐으며, 환약 24건은 1/5이 검출돼 중금속 검사에서 단 한건도 문제가 된 것이 없었다. 특히 탕제의 평균 수은 함유량은 참치의 수은 기준인 2mg/kg의 1/270에 불과해 달인 탕제는 중금속의 우려로부터 완전히 자유롭다는 것을 입증했다.
카드뮴은 우리나라와 미국 FDA 기준치인 0.3mg/kg의 1/53만이 검출됐다. 이 수치는 유럽연합의 김·미역·다시마 카드뮴 기준의 1/530에 불과한 지극히 미미한 수준이다.
또한 34검체 170건의 탕약과 환제의 경우 잔류농약(총BHC·총DDT·알드린·디엘드린·엔드린) 검출량도 탕제가 기준치의 1/21, 환제가 1/42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윤성중 강남구회 부회장은 “이처럼 낮은 수치가 검출된 이유는 식물의 농약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물·햇빛·바람 등에 의해 분해되거나 씻겨 내려가 인체에 안전한 극미량 수준으로 감소하기 때문”이라며 “그마저도 한약재의 보관 과정과 한약의 탕전 과정에서 거의 휘발되어 사라져 탕제와 환제 모두 잔류농약에 관한한 아무런 문제가 없는 것”이라고 밝혔다.
또 잔류이산화황 검사에서 탕제 28종의 평균은 기준치의 1/7.4로 나타났고, 환제 6종의 평균은 1/2.5로 검출됐다. 이같은 탕제의 잔류이산화황 수치는 포도주의 이산화황 허용기준인 350ppm의 1/87에 해당하는 것이다. 이는 한약이 이산화황에 관한한 포도주보다 87배나 안전하다는 것을 입증하고 있는 셈이다.
또한 벤조피렌 검사에서는 우리나라 식약청에서 광물성 한약재를 제외한 모든 한약재의 허용기준인 5ug/kg과 비교해 탕제의 경우는 평균 기준치의 1/200, 환제는 1/10 이하로 검출돼 한약이 벤조피렌과도 무관하다는 것을 확인시켰다.
또 곰팡이독소(아플라톡신B1) 검사에서도 탕제의 평균은 기준치의 1/31, 환제는 1/59 이하로 검출됐다.
이같은 결과를 접한 서명옥 강남구보건소장은 “강남구한의사회가 한약의 중금속, 잔류농약 등 위해물질을 검사하는 한약 안전성 검사 사업을 펼쳐 안전한 한약 복용의 토대로 삼고자 한 노력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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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8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순례자의 길 함께 떠나요
KOMSTA, 산티에고 의료봉사
///본문 (사)대한한방해외의료봉사단(단장 강동철·이하 KOMSTA)이 오는 21일부터 11월3일까지 프랑스 생장피르포르에서 스페인 산티에고에 걸친 ‘순례자의 길’에 동행할 단원을 모집한다.
KOMSTA는 사색과 명상, 그리고 고행의 길로 유명한 ‘순례자의 길(Camino de Santiago)’을 따라가며 세계 각국의 순례자들에게 이동식 야전 한의진료를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MTB를 타고 티베트고원과 히말라야를 넘은 여행기 ‘지나간 길은 모두 그리워진다’의 저자 김규만 굿모닝한의원장이 파견단장으로 파견단을 이끌 예정이다.
이번 이동진료 봉사활동은 장거리 및 단거리 2개조로 운영하며, 도보 지원자가 많은 경우에는 별도의 도보팀을 구성할 계획이다. 추후 구체적인 방법론 등에 대한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 기간: 10월 21일(금) 23:55 ~
11월 3일(목) 16:30
□ 비용: 200만원
(환율에 따라 변동 가능)
□ 신청마감: 2011년 10월 7일(금) 15:00
□ 신청문의: 02-2659-4884(KOMSTA 사무국 홍희경 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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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9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9일 허준축제와 학술대회서 만나요
///부제 서울시회, 허준 정신 고취와 진단학 임상 활용 소개
///본문 서울시한의사회(회장 김영권)는 지난달 28일 제3회 이사회를 개최, 오는 8~9일 강서구 구암공원 일대에서 펼쳐지는 제12회 의성 허준축제와 9일 한의사회관 대강당에서 개최되는 ‘2011 전국한의학학술대회’에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키로 했다.
특히 제12회 의성 허준축제에서는 허준 추모제례, 어의(허준) 방방례(放榜禮) 의식 및 의과장원 선발전, 동의보감 진서의 재현극, 한의사 밴드 공연, 허준뮤지컬, 허준음악회 등 허준의 정신과 동의보감의 의미를 되살리고자 하는 행사들이 집중적으로 펼쳐진다.
또한 9일 열리는 한의학학술대회는 박영엽 병원장(혜당한방병원)의 매선침 발표를 비롯 운기체질, 8체질의 진단과 치료, 양도락진단 등 한방의료의 각종 진단 및 검사 관련 의료기기 사용법 등이 폭넓게 발표될 예정이다.
9일 열리는 학술대회에 앞서서는 또 (가칭)서울복지정책포럼의 출범식을 갖고 최근 주요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국민의 복지 증진 확대 정책에 한의약의 접목 방법을 중점 연구할 계획이다.
회의에서는 또한 건강기능식품 대처 방안, 대리운전회사와의 업무협약 추진 등 주요 현안들이 논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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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9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안심하고 한약 복용하세요”
박세기 강남구회장, 보건소와 한약 안전성 검사 추진
///본문 “이번 강남구한의사회의 ‘한약 안전성 검사 결과 보고서’는 한약의 신뢰성을 객관적으로 담보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
박세기 강남구한의사회장(사진)은 최근 1년간의 검사 끝에 그 결과를 담은 ‘한약 안전성 검사 결과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 검사 사업에는 한약 안전성 확보를 위한 한의사협회 예산 500만원과 강남구회 자체 예산 1500여만원 등 모두 2000여만원이 투입됐다.
특히 강남구회는 이 결과를 바탕으로 대국민 한약 안전성을 홍보할 포스터 제작과 함께 한약 안전성에 대한 신뢰도를 더욱 향상시키기 위해 강남구보건소와 공동으로 각 한의원의 한약 샘플을 확보하여 다시 한번 검사 의뢰하는 형태의 ‘블라인드 테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박세기 회장은 “워낙 한약 안전성 문제는 국민의 건강과도 직결되는 중차대한 문제로 매일 먹는 음식보다 한약은 충분히 안전하다는 것을 우리 스스로 입증시킬 필요가 있었다”고 밝혔다.
박 회장은 또 “검사 결과 한의원에서 조제한 한약은 카드뮴, 중금속, 이산화황, 벤조피렌 등 여러 위해물질로부터 전혀 염려할 수준이 아니며, 안심하고 복용해도 된다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박 회장은 이와 함께 “오히려 한약의 안전성 논란보다는 처방이 환자의 증상과 체질에 적합하게 잘 구성되었는가를 더 중요한 문제로 부각시킬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박 회장은 또한 “조만간 진행할 예정인 강남구보건소와의 ‘블라인드 테스트(blind test)’ 결과에서도 한약의 안전성을 다시 한번 확인하여 이를 대내외적으로 적극 홍보해 한의약을 이용하는 많은 분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안심하고 한의원에서 한약을 처방·복용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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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9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서울시회, 장애인기능올림픽 의료봉사 실시
///본문 서울시한의사회(회장 김영권)는 지난달 27일부터 29일까지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2011서울 제8회 국제장애인기능올림픽대회’에서 한방의료봉사를 실시했다.
이번 의료봉사에서는 최시원, 조창주, 조한숙, 이연희, 권정현, 백훈, 고희경, 이기홍, 박성호, 임종원, 양태규 한의사가 참가해 침·뜸·부항 등의 한의진료를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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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0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선택의원제 도입 환영
///부제 한의협 성명, ‘한의원’ 포함한 조속한 실시 촉구
///본문 대한한의사협회(회장 김정곤)는 지난달 26일 성명서를 통해 정부가 내년 1월부터 도입할 예정인 ‘선택의원제’ 추진을 적극 환영하며, 한의원을 포함한 모든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전면 확대 실시할 것을 촉구했다.
지난 9월8일 보건복지부는 1차 의료기관 이용 활성화와 만성질환의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선택의원제를 2012년 1월부터 실시한다고 밝힌 바 있다. 선택의원제 도입에 따라 고혈압이나 당뇨 환자들은 지정된 1차 의료기관에서 해당 질환에 대한 진료를 받을 경우, 본인부담금 경감 및 각종 건강관리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되며, 참여하는 의료기관에도 환자 관리에 대한 보상 및 성과급을 지급받는 등 혜택이 주어질 예정이다.
이번 선택의원제 실시로 최근 급속하게 증가하고 있는 만성질환자에 대한 효율적인 관리가 가능해짐에 따라 합병증 발생으로 인한 국민들의 의료비 부담을 감소시키고, 중증 질환으로의 이환도 막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으며, 동시에 정부에서 추진 중인 의료기관 기능 재정립과 1차 의료기관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의협은 성명서를 통해 “국민건강 증진과 국민의료비 경감을 위해 하루 빨리 도입되어야 마땅한 선택의원제가 일부 의료공급자 단체의 참여 거부로 제도 도입이 미뤄지고 있어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며 “더구나 이번에 발표된 선택의원제 시행계획에 한의원이 제외됨으로써, 제도 도입에 따른 효과가 제대로 발휘되기 어려울 것이라는 지적도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한의협은 이어 “한약이나 침, 뜸, 부항, 한방물리치료 등의 한의약적 치료는 고혈압이나 당뇨, 퇴행성 관절질환 등 만성질환으로 인한 합병증을 예방하고, 후유증으로 인한 각종 증상들을 개선시키는데 탁월한 효과를 보인다는 것은 그동안의 역사적 근거와 수많은 임상 사례 등을 통해 입증되어 왔다”며 “한의약에서는 적절한 음식 섭취와 규칙적인 운동 등 각 개인에게 적합한 식습관과 더불어 올바른 생활습관으로 건강한 삶을 유지하는 양생법을 널리 보급하는데 힘써 왔으며, 이에 따라 만성질환 예방 및 관리에 대한 지식과 정보의 보고인 한의약이야말로 만성질환 관리에 최적화되어 있다고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한의협은 “정부에서는 점진적으로 선택의원제 참여 의료기관을 확대하겠다고 밝히고 있지만, 고혈압이나 당뇨 환자의 진료비 경감 및 관리 강화를 주요 골자로 하고 있는 선택의원제의 본래 도입취지를 살리고 제도 도입에 따른 효과를 최대화하기 위해서는 선택의원제를 한의원을 포함한 모든 의료기관으로 확대 실시하는 것이 마땅하다”며 “아울러 다국적 제약사로 유출되는 로열티를 막고, 천연물인 한약 치료제를 개발하여 수출함으로써 국부 창출을 이뤄낼 수 있도록 정부 차원에서 한의계의 고혈압 및 혈당관리 연구사업을 지원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한의협은 한의원을 포함한 모든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선택의원제를 전면 확대 실시할 것을 강력하게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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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0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신임 국립중앙의료원장 공개 모집
///부제 11일까지 서류 접수…임기 3년
///본문 국립중앙의료원 이사회가 박재갑 원장의 뒤를 이을 신임 원장을 공모한다.
국립중앙의료원장의 임기는 3년(3년 임기 수행 후 1년 단위 연임 가능)이며, △국민보건 및 공공의료에 대한 식견이 풍부하고 덕망이 있는 자 △국립중앙의료원 설립목적과 비전을 실천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자 △기관 경영에 대한 경륜과 지도력을 가지고 경영혁신을 적극 추진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자 △임원의 결격사유에 해당하지 않는 자 등을 자격요건으로 하고 있다.
응모자는 오는 11일까지 국립중앙의료원 전략기획팀으로 △국립중앙의료원 원장 지원서 1부 △자기소개서 1부 △직무수행계획서 1부 △기타 원장 지원서에 기재된 내용과 관련된 증빙서류 일체 등을 방문 및 우편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문의: 02-2260-7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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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0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복지예산 자가증식 혼란 불가피
///본문 지난달 27일 국무회의는 326조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을 의결했다. 이중 보건복지 예산은 92조원으로 6.4% 증가했다. 정부 총지출 대비 비중은 28.2%로 올해에 이어 2년 연속 역대 최고 비중이다.
문제는 정치권이 국회 심의과정에서 또 어떤 복지항목을 보탤지 모른다는 것이다.
후손들이 무책임하게 짜여질 복지예산의 대가를 치르지 않도록 재정 건전성 복원이 시급하다. 오늘날 글로벌 위기는 방만한 국가재정 때문임은 익히 알려진 대로다. 어느 때보다 깐깐하게 나라 살림을 짜야 할 때인데 이번에도 무책임한 것은 아닌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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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0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건강(기능)식품 안전은 국민건강권과 직결
///본문 건강기능식품관련 TF 위원회(위원장 최문석)는 지난달 20일 제4회 회의를 개최, 건강(기능)식품 부작용으로 한의원을 내원한 환자들의 사례를 모아 보고서를 작성하기로 결의했다.
이는 건강(기능)식품의 부작용 사례 자료를 수집해 건식으로부터 국민건강권을 지도하는 전문가의 역할을 자임하자는 것으로 풀이된다.
사실 건기식하면 효능은 약과 같은 것으로, 또 부작용은 없는 것으로 오인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건기식이란 꼭 필요한 경우보다는 복용해서 생길 수 있는 부작용이 더 크다.
즉 필요없이 건기식을 복용하는 것은 한마디로 돈 값은 못하고 손해만 볼 수도 있다는 얘기다.
최근 무분별하게 범람하고 있는 건강(기능)식품의 오남용에 의한 부작용은 이미 사회문제를 넘어 국민건강권마저 흔들고 있다.
따라서 유해한 건기식에 대한 감시·강화는 특정 직능만의 문제가 아니라 당국이 나서 유통자체를 근본적으로 막을 수 있는 대책 마련에 집중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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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3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자가규격 폐지… 인삼 문제 딜레마
///부제 양승조 의원, “이중검사문제 등 해결책 내놔야”
///본문 10월1일부터 한약재 자가규격제도 폐지를 주요 골자로한 ‘한약재 수급 및 유통관리 규정’ 개정고시가 인삼제조 농민들의 생업을 위협하고 인삼산업의 기반을 무너뜨린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민주당 양승조 의원은 지난달 26일 보건복지부 국정감사에서 개정고시가 시행될 경우 현행 인삼류를 제조하는 자는 더 이상 한약재로서 인삼을 기존 유통방식으로 판매할 수 없게 되는데 이는 인삼산업법에 근거한 기존 인삼제조업체들이 약사법에 의한 제조업체들의 하청업체로 전락할 수 밖에 없는 상황에 처하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이중검사 문제도 논란이 되고 있다. 현재 인삼 및 인삼류의 경작·제조·검사·유통 등에 관한 사항은 ‘인삼산업법’에서 규정하고 있는데 앞으로 약사법에서 한약재로 쓰이는 인삼에 대한 검사를 시행함에 따라 이중검사가 불가피하다는 설명이다.
이처럼 인삼산업법의 검사와 약사법의 검사가 동시에 진행될 경우 제조업체들에게 혼란을 가져다 줄 수 있고 비용부담 또한 문제가 된다는 것이다.
하지만 복지부는 고시시행을 1주일 앞두고 여전히 이중검사 문제에 대한 대안을 찾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양승조 의원실이 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의하면 복지부가 이중검사 문제와 관련해 현재까지 인삼산업법을 담당하는 농림수산식품부와의 논의는 단 한차례 진행한 것이 전부이며 각 부처간 합의가 도출된 상태가 아닌 협의 중인 상태에서 지난 8월11일 ‘인삼산업법 시행령 개정 요청’ 공문을 농림수산식품부에 일방적으로 발송해 부처간 불화를 조장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에 양승조 의원은 “복지부가 개정고시를 함에 있어 충분한 사전조사와 각계 부처간 불협화음이 발생했고 농민들은 생존권을 위협받게 생겼다”며 “여러 가지 문제점이 해결되기 전까지는 개정고시 시행일 일정을 전면 재조정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임채민 보건복지부장관은 “인삼농가가 처음에는 별다른 이의 제기가 없다가 지금 얘기하고 있는데 다시 의견을 듣고 보완하겠다”고 대답했다.
///끝

///시작
///면13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한의학 교육, 수요와 공급의 틀 정립
///본문 최근 전국 11개 한의과대학 2012학년도 수시 1차 모집 원서접수 결과, 모집 정원은 201명인데 비해 총 2593명이 지원해 평균 12.90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것은 이제 한의대 교육도 수요에 부응하는 의료인을 양성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과거의 경험에서 보듯 개원가가 이미 포화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졸업자들 대부분이 개원으로 쏠리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한국대학교육협의회(회장 김영길)는 한의학과 졸업생의 평균 취업률이 77.4%라고 발표한 바 있고 보면 더욱 그러하다.
경쟁을 거쳐 한의대에 입학한 우수한 학생들의 螢雪치고는 너무한 결과다.
최근 각 한의과대학에서 다양한 방면의 사회 진출을 유도하기 위한 교육과정을 마련하고 있지만 이미 교육자체의 문제영역을 넘어선 지 오래다.
한의대 교육의 틀을 수요와 공급에 맞춰 다시 짜지 않는 한 수월성 교육도 무위에 그칠 수 있다.
///끝

///시작
///면13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대기업 KT&G의 한의원 개설과
의료시장 진출을 반대한다”
///부제 경기도한의사회, 성명서 발표
///본문 최근 KT&G의 자회사 KGC라이프앤진이 건강식품 프랜차이즈 브랜드 ‘보움’을 개설한데 이어 생활한방스토어를 표방한 ‘보움스퀘어’ 1호점을 오픈하고 건기식과 한방치료를 접목한 제품 유통에 나서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경기도한의사회(회장 정경진)가 ‘KT&G의 한의원 개설 및 의료시장 진출을 반대한다’는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경기도회는 성명서를 통해 KT&G에서 계열사인 KGC라이프앤진을 통해 건강기능식품 판매장 내에 한의원을 개설한 것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
이와 같은 대기업 자본에 의한 한의원 개설은 앞으로 이윤만을 추구하는 상업적 의료에 의해 국민건강에 큰 악영향을 끼칠 것이며 의료민영화의 단초가 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또한 경기도회는 건강식품매장 내에 한의원을 입점시킴으로써 의료인을 앞세워 건강식품 판매를 부추길 수 있다는 문제를 제기했다. 건기식 매장이라고 하지만 사실상 한약재로 만들어진 한약제품들이 한의사의 진찰 없이 불특정 다수의 국민들에게 판매됨으로써 각종 부작용의 위해가 심히 우려되며 한의사의 한약 전문성을 훼손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보움’이 국제적으로 모유수유 중 임의투여가 금지된 약재를 넣어서 산모들에게 식품으로 판매하는 등 국민건강을 위협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와 더불어 KT&G의 보움스퀘어 한의원이 대기업의 의료시장 진출 및 영리법인 설립, 의료민영화의 시초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역설했다. 보움스퀘어에서는 전문적인 건강상담과 한방 전문의의 체질진단서비스를 통해 최적의 건강식품을 선택할 수 있다고 홍보하고 있는데 이는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건강관리서비스법’에 의한 의료서비스 사업과 유사하다는 것이다.
경기도회는 성명서를 통해 △의료질서를 무너뜨리고 국민건강권을 위협하는 대기업 KT&G의 한의원 개설과 의료시장 진출 반대 △대기업의 이윤 추구에 따라 국민건강이 희생될 우려가 높은 정부의 의료민영화 추진에 대한 반대 입장을 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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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5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비경한의원·수서경찰서
북한이탈주민 의료지원 MOU
///본문 서울 비경한의원(원장 김도연·제15기 민주평통 강남구협의회 사회복지위원장)과 수서경찰서(서장 정광록)는 북한이탈주민 한의학 의료지원 협약을 체결했다.
지난달 28일 열린 협약식에는 김도연 원장과 정광록 서장, 고용석 위원(민주평통 사회복지위원회), 북한이탈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에 따라 김도연 원장은 2년의 임기동안 한의사로서 전문직업을 통한 의료서비스와 민주평화통일 자문회의 강남구협의회 자문위원들과 함께 강남구 거주 북한이탈 어린이·청소년 가정의 생활용품 및 학용품 지원과 문화공연 등의 사업을 통해 통일 기반 조성사업을 시행하게 된다.
김도연 원장은 “한의사의 길을 걸으며 봉사의 기회가 많이 생겨 기쁘게 생각한다”며 “한의학이 국민들로부터 신뢰를 받기 위해서는 한의사들이 사회지도층이라는 자부심을 갖고 성실하게 진료하고 사회봉사활동에 힘써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정광록 서장은 “북한이탈주민들의 건강복지문제가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업무협약 체결로 북한이탈주민들의 사기 진작과 희망찬 미래를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김도연 원장은 국제로타리 3640지구 총재 지역대표도 맡아 다양한 분야에서 한의학을 홍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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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8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보건의료 개혁과
의료선진화의 과제
///본문 보건의료미래위원회가 건의한 ‘2020 한국 의료의 비전과 정책방향, 10대 정책 제언’에 대해 보건복지부는 앞으로 태스크포스를 통해 과제별 추진상황을 종합적으로 점검, 위원회가 제시한 개혁과제를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는 지난달 19일 임채민 신임 보건복지부장관의 취임사에서도 확인됐다.
임 장관은 취임사에서 “장관이 바뀌었다고 모든 것을 다시 시작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발표하고 모른 척하는 정책, 생색내는 정책은 복지부에서 통하지 않는다”고 정책과 제도의 비판을 수용하는 공무원들의 열린 자세를 당부했다.
그런 의미에서 내년이면 보건의료 개혁과제들이 의료 선진국을 당면목표로 영속성을 이어갈 수 있다는 것은 대단히 뜻깊은 일이다. 특히 범 국가적 과제로 부상하고 있는 건보료 부과체계 개선사업을 내년 하반기 시행을 목표로 올해부터 구체적인 법령 개정에 착수할 방침이고 보면 복지부 공무원들의 열린 사고를 기대케 한다.
이 과정에서 한·양방 이원화제도를 국가적 차원에서 동등한 사회적·법적 지위를 확보하는데 밑거름에 돼야 한다. 이런 관점에서 보면 보건의료 개혁은 동서의학의 균등 발전이라는 차원에서도 중요한 의미를 갖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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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0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한의치료 영역 확대하자
///부제 대한중풍학회, ‘수족냉증 한방치료’ 주제 연수강좌
///본문 대한중풍학회(회장 김경욱)가 지난달 25일 경희의료원 정보행정동 제1·2세미나실에서 가을연수강좌를 개최했다.
이날 연수강좌에서는 ‘수족냉증-말초순환장애의 한방치료’를 주제로 한의계는 물론 양의학계, 일본 한의계 등 각계 전문가들의 강연이 진행돼 관심을 끌었다.
원장원 경희대 가정의학과 교수는 ‘수족냉증에 대한 이해와 접근’을 주제로 수족냉증에 대한 양방의학에서의 개괄적인 진단 및 치료법에 대해 강연했으며, 박호철 경희대 혈관외과 교수는 ‘혈관외과 분야에서의 레이노질환의 치료’를 주제로 수족냉증을 말초동맥질환의 일환으로 바라보는 혈관외과적 관점에서 강연을 진행했다.
연수강좌에서는 또 △심초음파의 임상적 활용 및 이해(손일석 경희대 심장혈관내과 교수) △중풍환자의 핵의학적 접근(경희대 핵의학과 김덕윤 교수) △임상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척추질환의 방사선학적 소견(이상호 모커리한방병원 진료원장) 등을 주제로 한 강연이 이어졌다.
특히 김경욱 회장은 “지금은 한의학이 갖고 있는 장점을 적극 활용해 진료영역을 넓혀 나가야 하는 시기”라며 “한의학이 큰 경쟁력을 갖고 있는 ‘수족냉증’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방사선 진단, 핵의학적 검사법, 심초음파의 임상적 활용 등에 대한 강의를 통해 개원가의 진료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것은 물론 더 나아가 한의계의 진료영역 확대에 조금이나마 기여하기 위해 이번 강좌를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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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0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강동철 KOMSTA 단장, 의료봉사 예산 지원 호소
///본문 강동철 (사)대한한방해외의료봉사단 단장이 이원욱 정보통신이사와 함께 최근 국회를 방문해 2012년도 해외의료봉사 및 국내 외국인 진료 예산 지원을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강동철 단장은 “해외의료봉사는 한의학을 통한 인도주의 실천뿐만 아니라 한의학을 세계로 널리 알리는데 반드시 필요하다”며 “의료봉사활동을 통해 현지 주민들의 한의학에 대한 관심과 호응이 계속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캄보디아나 스리랑카에서는 이미 KOMSTA가 많이 알려져 있으며, 현지에서 한의약의 효능이 인정받고 있다”며 “가까운 미래에 한의학이 현지화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국내 거주 외국인 무료 한방진료사업을 통해 많은 외국인들을 진료하고 있고, 회를 거듭할 때마다 지속적으로 한의진료를 받기를 희망하는 외국인 환자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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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0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대공협, 한·의과 등 각과 분리 운영 결정
///본문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이하 대공협)가 한의과·의과·치과로 각각 분리 운영하게 된다.
대공협은 지난달 23일 개최된 제16차 대의원총회에서 회칙 개정을 통해 조직을 분리운영하기로 결정, 각 과의 특성에 맞게 조직을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대공협은 지난 2003년 이후 한의과와 치과가 편입되면서 한의과·의과·치과가 하나로 통합된 형태로 운영돼 왔다.
이성묵 대공협 한의과대표는 “회장단 자체에서 이미 논의된 부분이었고 사실상 각 과의 단독 사업 부분 등을 운영함에 있어 각자의 재정으로 시행되고 있었던 상황”이라며 “특히 한의과의 경우 올해 3월 개최된 제56회 대한한의사협회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정관 시행세칙에 ‘대한공중보건한의사협의회’를 정식 산하단체로 인정, 포함시킴에 따라 분리 운영의 필요성을 이미 갖고 있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이 대표는 “각과가 분리 운영된다 하더라도 처우 개선 등과 같이 전체 공중보건의사들의 공통된 문제에 대해서는 상호 협조해 공동대응해 나가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공협 의과의 경우 이번 회칙 개정으로 대한의사협회 산하 직역협의회로 등록할 명분을 마련한 만큼 의협 대의원총회에서 의협의 직역협의회 등록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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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0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체질의학 R&D 새로운 전략 모색할 때”
///본문 최근 보건복지부가 한국한의학연구원 동의보감사업단과 사상체질의학회의 협력 아래 ‘사상체질의학’을 소개하는 책자를 발간한 것은 일반인들과 특히 한의학에 관심있는 외국 학생 및 의학자들에게 우리나라의 사상체질의학을 소개하는 정부의 한의학 홍보전략인 셈이다.
한국 한의학의 대표이론인 사상체질의학은 한의학이 가진 독창적 분야이고 한의학 범위를 넓혀갈 성장동력이라는 점에 이견은 없다.
즉 새로운 한의학 비전으로 변증에 대한 이론들을 융·복합 기술과 접목, 한의약산업 부문과 긴밀히 연계할 수 있다는 점도 기대를 갖게 한다.
하지만 한의약 홍보전략은 궁극적으로 R&D사업으로 시장의 역할을 극대화하는 쪽으로 가는 것이 중요한 과제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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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1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스포츠의학 분야에 큰 관심 갖자”
///부제 오재근 교수, 한의사로 아시아배구연맹 의무위원 첫 위촉
///본문 한의사로서는 처음으로 오재근 대한배구협회 의무위원(한국체육대학 운동관리학과·사진)이 아시아배구연맹(AVC) 의무위원으로 위촉됐다.
대한배구협회는 지난달 22일 대만 타이베이에서 개최된 아시아배구연맹 총회에서 오재근 교수가 아시아배구연맹 의무위원으로 위촉됐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오재근 교수는 오는 2012년부터 2016년까지 5년동안 아시아배구연맹 의무위원직을 수행하게 된다.
지금까지 아시아배구연맹의 의무위원직은 의사가 임무를 수행왔으나 지난 7월 서류 심사를 거쳐 이번에 처음으로 한의사가 의무위원으로 위촉되어 어느 때보다 의미가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번 AVC 의무의원 위촉과 관련 오 의무위원은 “그동안 의사가 수행하던 의무위원직을 한의사로서 처음 하게 되어 접근성이 조심스러운 부분이 있다”며 “우리나라의 특수성 및 입장이 국제회의 등에서 잘 반영될 수 있도록 열심히 임무를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앞으로 오 교수는 아시아배구연맹 의무위원으로서 내년 12월에 열리는 아시아배구연맹 의무위원회에 참석, 우리나라 의료의 우수성을 알리고 도핑과 관련한 제반 사항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오 의무의원은 “스포츠의학 분야에 대해 한의사들이 관심을 갖고 적극 나서야 앞으로 스포츠를 통한 한의학의 활용이 높아질 수 있다”며 “특히 스포츠손상·운동상해 분야에 이제는 한의사가 필드에 직접 나가 운동선수에게 봉사하는 등의 적극적인 방식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오 의무의원은 “도핑 분야에서 실질적으로 한의사가 피해를 보고 있으므로 이와 관련 대학에서의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오재근 교수는 한의사로서 지난 1996년부터 15년 동안 한국체육대학 교수로 재직하면서 태권도, 사이클, 펜싱 등 다양한 운동종목에서 의무위원을 수행해 왔으며, 또한 방콕 아시안게임에서도 의무위원으로 활발한 활동을 해 한의학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는 등 국위선양에도 적지 않은 기여를 한 바 있다.
특히 오재근 교수는 도핑과 관련 한의계에서 전문적인 지식을 갖추고 있는 학자로도 정평이 나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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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1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ICOM 논문 모집 및 홍보 방안 강구
///부제 제8회 ICOM 실무집행소위원회 개최
///본문 ICOM 실무집행소위원회(위원장 류은경)는 지난달 28일 제8회 회의를 개최하고 내년 9월에 개최되는 제16회 국제동양의학학술대회(ICOM)의 논문 모집 및 심사, 발표자 배정 등 관련 업무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ICOM 조직위원회 산하에 학술소위원회를 구성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학술소위원회가 구성되면 △국내외 논문 모집 추진 △논문 심사 및 선정 △학술프로그램 준비(발표자 소주제 배정 등)를 추진하게 된다.
또한 제16회 ICOM의 국내 우수논문 모집공고를 위해 오는 17일부터 논문모집 프로그램을 오픈하기로 하고, 10일 협회 홈페이지 및 한의신문 등을 통해 공고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이날 회의에서는 제16회 ICOM의 국제 인지도 제고 및 해외 참가자 유치를 위한 해외 홍보로드쇼 추진과 해외 전통의학 관련 저널을 통한 홍보 방안에 대한 논의를 심도있게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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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1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국립암센터 분원, 한·양방 의료시스템 중요
///본문 올 연말 결정될 예정인 국립암센터 분원을 놓고 대구와 충북 오송의 유치경쟁이 또다시 본격화되고 있다.
대구시는 유치 경쟁에서 앞서 나가기 위해 지역 역량을 결집하고 있으며, 충청권 역시 암센터 분원 유치를 위해 이달 말까지 주민 100만명의 이름을 담은 서명부를 정부에 제출키로 했다.
특히 지난 1998년 일산 국립암센터 건립 당시 본원에는 한·양방 협진운용시스템을 도입키로 하고 직제, 예산을 배정했음에도 원장이 임의대로 한방 분야를 제외하는 바람에 아직까지도 ‘한·양방 이원화’에 대한 본질적인 이해없이 경직된 사고로 차일피일 미뤄지고 있는 현실은 법치 운용에도 적절치 않다.
더욱이 국정감사에서도 2003년 손의정 의원, 2007년 장복심 의원, 2009년 백원우 의원 등이 이에 대한 부당성을 지적하고 시정을 요구한 바 있다.
그런 의미에서 올 연말 결정될 국립암센터 분원은 일산 본원의 실패사례를 통해 다시 한번 한방 암치료 운용시스템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계기가 됐으면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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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3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한의학은 서양의학과는 다른 인식론을 바탕으로 하고 있을 뿐”
///부제 강동경희대한방병원, ‘한방병원 임상시험 세미나’ 개최
///본문 “한의학은 결코 비과학적인 것이 아니다. 다만 서양의학과는 다른 인식론을 바탕으로 하고 있을 뿐이다”는 주장이 제기돼 관심이 모아진다.
강동경희대한방병원 임상시험심사위원회(위원장 고창남)는 지난달 26일 강동경희대병원 연구동 강당에서 ‘2011년 한방병원 임상시험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에서 ‘한의학에 대한 문화인류학적 질적 연구’를 주제로 발표한 김태우 전남대학교 인류학과 교수는 “한의학이 비과학적이라는 주장은 서양의학의 특이한 인식론을 바탕으로, 다른 인식론은 부정하는 편협한 사고에서 비롯된 것일 뿐”이라며 “한의학은 서양의학과는 다른 인식론을 바탕으로 하고 있는 것이고, 한의학의 인식론은 현상학적으로 설명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3년에 걸쳐 현지조사 및 비교연구 등을 통한 ‘한의학에 대한 인류학적 연구(Medicine without the Medical Gaze)’를 시행했으며, 이를 통해 한의학의 현상학적 바탕을 발견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그에 따르면, 서양의학은 공간화 및 언어화(Spatialization and Verbalization)를 통한 대상화를 바탕으로 의학적 대상을 구축하는 특이한 의학적 관점을 갖고 있다. 이로 인해 수치화할 수 있는 물질적 대상을 의료적 처치의 대상으로 간주하는 경향이 나타나고 근본적 원인에 대한 대응보다는 균형이 깨진 몸이 만들어내는 결과물에 관심을 갖게 되어 인식론적 한계를 드러낸다. 이는 특히 만성병 치료에 있어서 한계점을 보이고 있다.
반면 한의학은 지각의 경험을 중요시하고 인식의 바탕은 몸이라고 설명하는 메를로 퐁티의 현상학과 밀접한 관계를 갖고 있다. 한의학은 언어화의 협소함을 인지하고 몸을 통한 지각능력을 활용한다. 이로써 체득을 통한 인지를 하고, 언어화되지 않는 한의학의 영역이 존재하게 된 것을 설명할 수 있다.
특히 한의학은 지각의 경험을 체계화하는, 굉장히 정교한 시스템을 갖고 있다. 이를 위한 한의학적 방법론으로는 도제식 교육, 환자와의 interaction, 한의학 개념(음양·오행·사상), 한의학 원전(황제내경·동의보감·동의수세보원 등), Efficacy 등이 있다.
김태우 교수는 “현재 한의학 연구는 서양의학적 관점에 기반한 연구가 행해지고 있어 대상화할 수 있는 대상을 새롭게 혹은 억지로 찾아내야 하는 어려움 등을 겪고 있다”며 “한의학적 관점 및 접근법과 일치하는, 서양의학의 특이한 대상화가 담아내지 못하는 질병현상, 질병경험을 담아내기 위한 연구방법론인 ‘질적 연구’는 한의학의 장점을 구현해 낼 수 있는 것은 물론 한의학 연구의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에 앞서 고창남 경희대 교수가 ‘2011한방병원 IRB 현황’에 대한 발표가 진행됐으며, 이밖에 △미국 임상연구 현황(이수경 경희대 교수) △한약물 임상시험의 실제(정우상 경희대 교수) 등의 발표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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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3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Humanity’ 표현한 사진 보내주세요~
국시원, 제1회 달력사진 공모전 개최
///본문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원장 김건상)이 제1회 달력사진 공모전을 개최한다.
‘Humanity’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공모전에서는 자연경관, 인물, 명소 등의 소재를 통해 Humanity를 주관적이고 개성적인 시각으로 표현한 사진을 모집한다. 응모 자격의 제한은 없으며, 오는 4일부터 21일까지 국시원 전략기획팀으로 우편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1인당 작품제출수는 최대 5컷이며, 사진출력물(규격:20.3cm X 25.4cm, 제작원본 해상 300dpi이상)이나 작품파일을 CD-R이나 USB(JPG 및 AI파일 2가지 모두 제출 가능)로 제출하면 된다.
최우수상으로 선정된 1명에게는 상장 및 20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우수상(2명)과 장려상(10명) 수상자에게는 각각 10만원·5만원 상당의 상품권과 상장을 시상한다. 수상작은 11월 초 국시원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하며, 시상 일정은 추후 개별적으로 통보할 예정이다.
△접수처:(143-873) 서울시 광진구 자양로 45(자양2동 679-30)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 7층 전략기획팀
△문의:catharina@kuksiwon.or.kr
02-2087-88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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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3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단백질 융·복합 연구에 한의학 동참 ‘기대’
///본문 지난달 초 세계인간프로테옴기구는 스위스 제네바에서 총회를 열고 한국을 비롯한 미국, 영국, 프랑스, 일본, 캐나다 등 12개국의 참여를 통해 각 나라가 인간 염색체를 한두개씩 맡아 ‘인간 단백질 백과사전’을 만들기로 했다. 이번 총회를 통해 24개의 인간 염색체 중 모두 15개의 담당 국가가 정해졌다.
이는 98% 이상의 질병이 단백질을 매개로 일어나는 만큼 염색체를 모두 해독하는 인간게놈프로젝트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줄 바통으로 의미가 크다. 즉 인간 단백질을 모두 밝혀내는 이번 프로젝트는 인류가 질병으로부터 자유로워질 수 있는 융·복합 기술의 총아로도 볼 수 있다.
여기서 최근 ‘후성유전학과 전통의학의 공진화를 찾아서’라는 주제로 연수에 나선 E.T hunter팀이 ‘2011 KIOM 글로벌 원정대’ 최우수팀으로 선정된 것은 한의학의 참여에도 시사하는 바 크다.
국제적으로 학문간 융·복합 공조 컨버전스의 흐름을 감안할 때 미국의 후성유전학의 선두적인 연구기관인 USC, Salk Institute 등을 방문해 DNA 메틸레이션과 히스톤 변형을 일으켜 유전자 발현에 영향을 준다는 사실에 주목, 이를 조절하고 통제함으로써 전통의학을 임상에서 응용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한 것은 조직별·세포별·질환군별·발생과정별 분석을 요하는 인간 단백질지도 작성에도 일익을 담당할 여지를 남겨놓을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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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3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KT&G 殺農정책, 더 이상은 못 참아!”
전국 잎담배 생산농민, 국회 앞서 궐기대회
///본문 전국 잎담배 생산농민은 지난달 26일 국회 앞에서 ‘잎담배 생산농민 생존권 수호를 위한 궐기대회’를 개최, KT&G가 수익에만 혈안이 되어 기업윤리를 저버리고 부도덕한 농민 말살정책으로 농민을 핍박하고 홀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날 생산농민들은 “KT&G가 제조하는 담배 중 국산 잎담배 사용비율은 26%에 불과하며, 대부분 안전성이 검증되지 않는 후진국가에서 대량으로 수입하고 있다”며 “또 생산농민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지원되는 150억원의 각종 지원금을 잎담배 매매단가를 낮추는데 악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생산농민들은 이어 ‘우리의 요구’를 통해 △민영화 조건으로 약속한 국내 잎담배 생산기반 유지하라 △농민 위한 지원금, 원가 절감에 악용말고 농민에게 환원하라 △KT&G는 국산 잎담배를 최소한 50% 이상 사용하라 △담배도 식품이다.
원산지 표시 실시하라 △풍년이 들어도 소용없는 생산량 쿼터제 폐지하라 △생산자와 구매자 합의 감정 실시하라 △불안해서 못 살겠다. 5년 구매계획 예고하라 등이 조속히 반영될 수 있도록 촉구했다.
///끝

///시작
///면24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양방 통합시스템 구축 시너지 ‘극대화’
///부제 제인한방병원, 한·양방 통합병원 운영 ‘주목’
///본문 지난 2010년 1월31일 의료법 개정을 계기로 한·양방 협진에 이은 또 다른 형태인 ‘한·양방 통합병원’이 새로운 진료체계의 변화를 예견하고 있는 가운데 제인한방병원(병원장 김길우)이 한·양방을 아우르는 통합병원 운영에 뛰어들어 주목받고 있다.
제인한방병원은 최근까지 제인의원으로 나뉘어 운영되던 의료기관을 2010년 8월24일부로 하나로 통합해 검진센터, MRI 등을 갖추고 환자들에게 필요한 검진을 추진해 오고 있다. 통합 후 환자의 편리성을 도모코자 그동안 분리되었던 진료실과 치료실을 통합 배치한 변화는 환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또한 지난 7월부터는 한방병원으로는 처음으로 외과적인 진료시스템 구축을 위해 정형외과를 도입, 인공관절 등 외과적인 수술을 시행하는 파격적인 시도를 선보여 한의학과 외과적 수술의 결합을 통해 치료시너지 효과를 톡톡히 거두고 있다. 실제 정형외과에서는 골관절염, 즉 퇴행성 관절염에 치료에 역점을 둔다면 수술 전후에 침, 뜸 등 한의학적 처치가 적극 개입함으로써 통증제어와 회복시간을 단축하는 등 효과를 거두고 있다.
이와 함께 한방 6개과와 양방 4개과를 같은 공간에 배치함으로써 환자들이 한·양방진료를 동시에 받을 수 있도록 배려하는 한편 유사 진료과들을 한 공간에서 센터화함으로써 환자들 편익에 우선하는 협진시스템 정착도 관심을 끈다.
이와 관련 김길우 병원장은 “한·양방이 형식적인 것보다 실질적으로 부딪쳐 서로의 장점은 살리고 부족한 부분은 보완토록 하는데 중점을 두고 병원을 운영하고 있다”며 “예상보다 의료진의 이해도와 환자들의 만족도가 높은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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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4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방브랜드, 시스템적 관리 ‘필요’
///본문 한류를 타고 (주)옴니허브(대표 허담)의 제품이 야후재팬의 허브티 카테고리 판매순위도 상위랭킹에 오르고 있다. 또 세계적으로 유명한 일본 백화점 체인인 ‘이세탄’의 미용·제약 제품 카테고리에서 ‘귤피감차’란 품목이 판매순위 TOP 5 중 1위에 오르는 등 ‘韓方茶’가 일본에서는 프리미엄급 브랜드로 인식되고 있을 정도다.
하지만 일본인들에게는 한방브랜드를 바라보는 또 다른 시선도 엄연히 존재한다. 즉 茶道가 생활화된 한방차에 대한 이미지와 ‘한방의약품’ 이미지를 단선적으로, 표면적으로 봤다간 큰 코 다치기 십상이다. 이와 관련 허담 대표는 “‘옴니허브 티클래스’란 브랜드로 해외 진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지금 ‘옴니허브 티클래스’ 브랜드에 필요한 것은 이런 차이를 메이구 구축된 한의학 브랜드 아이덴티티 관리에 노력을 기울일 수 있는 전략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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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6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근로능력평가서 발급 한의사 참여 필요
///부제 양승조 의원, 근로능력평가 기준 관련 규정에 한의학 평가기준 촉구
///본문 국정감사에서 ‘기초생활수급자 근로능력평가서 발급’에 한의사가 참여해야 할 것으로 지적되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달 27일 열린 국정감사에서 양승조 의원(사진)은 “‘근로능력평가의 기준 등에 관한 규정’이 제정되기 이전에는 한방의료기관에서도 일반진단서를 발급함으로써 제도에 참여해 왔으나, 한방의료기관이 배제된 채 새로운 규정이 제정됨으로써 현재에는 한방의료기관에서 ‘근로능력평가서’ 발급이 어려운 상황으로 환자들의 불편이 지속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양 의원은 “특히나 기존 한방을 이용하던 환자들의 ‘근로능력평가서’ 발급만을 위해 양방을 이용하면서 의료비를 이중으로 부담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기초생활수급자 중 의료급여 1종과 2종의 구분기준인 ‘근로능력 유무판정’을 위한 ‘근로능력 평가의 기준 등에 관한 규정’이 고시되어 2010년 1월1일부터 적용되고 있다. 의과의 경우 동 고시에 의거해 ‘근로능력평가용 진단서’ 발급이 이뤄지고 있으나 한방의료기관의 경우 특별한 사유 없이 ‘한의학적 평가기준’이 부재해 참여가 제한되고 있어 지속적인 민원이 발생하고 있다.
또한 양 의원은 “지난 2010년 4월28일 대한한의사협회는 한방의료기관의 ‘근로능력평가서’ 발급을 위해 현 제도에 배제되어 있는 ‘한의학적 평가기준안’ 내용을 마련하여 복지부의 조속한 반영을 촉구하는 공문을 보낸 바 있는데 이에 대해 복지부는 ‘근로능력 판정제도 평가 및 발전방안에 관한 연구’를 진행 중이며 결과 도출 후 이 내용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통보했다”고 밝혔다.
양 의원은 “그러나 현재까지 한방의료기관의 근로능력평가서 발급은 미반영 중이며, 복지부의 연구용역 완료시점도 아무런 이유없이 8월말에서 현재 9월말로 미뤄진 상태”라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양 의원은 “복지부는 근로능력 유무판정을 위한 ‘근로능력평가의 기준 등에 관한 규정’에 한의학적 평가기준(안)을 조속히 마련하여 이로 인해 지속적으로 제기되는 민원을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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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6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감기약 슈퍼판매, 국민 여론과 실제 사이
///본문 정부는 심야와 공휴일에 감기약과 진통제, 소화제를 슈퍼에서 살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약사법 개정안을 지난달 27일 국무회의에서 의결시켰지만 최종관문인 여야 의원들이 한 목소리로 반대하고 있어 상임위부터 통과 여부가 불투명하다.
하지만 임채민 복지부장관은 “약을 편하게 구입할 수 있도록 해달라는 것이 국민들의 요구”라며 기존 입장을 밝혔다.
국민 대부분이 감기약 슈퍼판매를 원하고 있으나 복지위의 선택은 어느 방향으로 갈지 예측불허다.
특정 단체를 의식한 ‘표’플리즘이냐, 국민의 여론을 따르느냐가 주요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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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6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융합변증 유전자 규명 새 모델 찾자
///본문 경희대 한방병원 알레르기·호흡기내과(제5내과) 정승기 교수팀은 경희대 약학대학 김진주 교수팀, 경희대 의과대학 정주호 교수팀과 함께 최근 동양의학 및 대체의학 관련 국제전문학술지인 ‘eCAM’에 천식환자를 대상으로 한의학 고유의 변증체계 중 허실변증과 유전자와의 관련성을 규명하는 논문을 게재했다.
정승기 교수는 “한의학적 변증과 서양과학의 유전자 분석법의 결합을 통해 동서의학을 융합, 변증-유전자의 새로운 진단체계를 제시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했다”고 이번 논문의 의미를 부여했다.
이번 변증 유전자 규명은 한의학의 특징적인 진료체계로 환자의 증상과 경향성을 분석하는 새로운 진단방법으로 한의학, 약학, 양의학 등 한의약산업 R&D 활동을 촉진시켜 선조의 지식을 향유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신약 개발 및 바이오 경제시대에 발맞춰 한의학이 유전자 분야와의 지속적인 융·복합 연구를 통해 미래 한국 의료산업 발전을 견인해 나가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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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6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방치료 학제간 연구가 ‘톱 브랜드’ 좌우
///본문 최근 동신대학교가 한방·보건복지 분야를 대학원 장단기 발전 특성화 분야로 선정하고, 한의학과·물리치료학과·간호학과·한약재산업학과·제약공학과·식품영양학과·운동처방학과·보건행정학과 등 관련 학문을 하나의 고리로 묶어 연구를 추진키로 했다.
이에 따라 약제 분야에서는 관절질환 치료 처방의 분석 및 유효성 연구, 제형화 연구개발을, 또 기기 분야에서는 관절질환에 응용할 수 있는 전자 쑥뜸기 연구개발이 추진해 한의학의 치료의학 경쟁력을 제고해 질병으로 고통받는 환자에게 도움을 준다는 계획이다.
동신대가 지방 한의대의 한계를 넘어 특성화 분야 대학원 체계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학제간 융·복합 연구를 당면목표로 삼아 국가 R&D 차원의 구체적 액션플랜에 적극 참여해야 한다.
이를 위해 동신대는 연구 수행 과정에서 인프라를 확충해 향후 각종 정부 지원 대형 연구센터 유치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우선 현 단계에서 가장 필요한 것은 대학 차원의 R&D 성과가 한의개원가에 도움을 줄 역량과 함께 국내외에 한의학 이미지를 고급화할 수 있는 소프트 파워 창출에 있다.
당국은 한의학 경쟁력을 키우고 인류건강 증진에 기여하는 동신대에 정책적으로 지원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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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26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한약재 제조시설 방충방서 부분 미흡”
///부제 강명순 의원, “일제점검해 신뢰 회복해야”
///본문 한약재 제조시설의 방충방서시설 부분 미비가 매우 심각한 수준으로 관련 벌칙을 강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지난달 22일 식품의약품안전청 국정감사에서 한나라당 강명순 의원(사진)은 식약청으로부터 지난 4년간 제출받은 한약재 감시 적발내역을 분석한 결과 2011년 상반기 기준 적발율이 37%로 나타났으며 이는 2008년 24%, 2009년 25%, 2020년 27%에 비해 10% 이상 높아진 수치라고 밝혔다.
강 의원에 따르면 2010년까지 주요 적발유형은 품질관리 부실, 허위광고, 무허가 판매, 표시기재 미비, 사용기한 미표시, 유통기한 경과 등이 대부분이었던 반면 올해 들어 한약재 제조시설의 방충방서시설 부분을 주요 감시대상으로 하면서 적발율이 급증했다.
그러나 방충방서시설 미비 부분은 이전년도 감시내역에 없던 것이고 2010년 12월 부산시 특별사법경찰지원과에서 한약재 유통관리 특별단속을 벌이면서 방충방서시설이 미비해 죽은 쥐의 사체와 배설물이 한약재와 함께 방치돼 있는 현장이 적발돼 언론에 크게 보도된 바 있다.
이에 강 의원은 식약청이 연간 감시계획에 따라 이 부분을 집중적으로 감시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지만 언론, 방송에서 문제를 터뜨렸기 때문에 이 부분을 집중 감시대상으로 한 것이 아니냐고 추궁했다.
이어 강명순 의원은 “한약재 제조시설에 방충방서시설 미비가 매우 심각한 수준인데 방충방서시설 위반에 대한 식약청의 벌칙은 ‘개수명령’에 불과하다”며 “일부만 점검할 것이 아니라 일제점검에 나서야 하며 과태료 등 벌칙을 강화해서 한약에 대한 국민신뢰를 회복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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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6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황우석 그후, 줄기세포의 교훈
///본문 황우석 박사가 2004년 발표한 줄기세포가 캐나다 특허청에 의해 올 7월26일자로 물질특허와 방법특허를 인정받았다.
그러나 2008년 호주 특허청은 황우석 1호 줄기세포를 특허결정을 내렸다가 번복한 적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황 박사와 연구팀은 1호 줄기세포(NT-1)의 캐나다 특허 획득을 향후 해외출원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물론 그런 기대는 국내 과학의 동력일 수 있다. 그러나 황우석 사태는 과학의 근본을 제대로 성찰하지 못하면 그 끝은 위험할 수 있다는 점을 깨닫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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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8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해외 진출, 직접 부딪쳐 보세요”
///부제 서울시회, 박종배 교수 초청강연회 개최
///본문 글로벌 시대 세계 속 한의학의 현황과 한의사의 해외 진출을 살펴볼 수 있는 강연회가 열려 주목을 끌고 있다.
서울시한의사회(회장 김영권)는 지난달 25일 강남교보타워에서 박종배 교수(노스캐롤라이나주립대)를 초청해 ‘세계 무대를 생각하는 한의사와 한의학’이라는 주제로 강연회를 개최했다.
김영권 회장은 “박종배 교수는 한의학 세계화의 교두보 역할을 위해 지금까지 유럽과 미국 등에서 열심히 분투해 오고 있다”며 “이번 강연회가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한의사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강연회에서는 △미국, 유럽 등 의료선진국에서의 대체의학 현황 및 전망 △현재 한의학의 위치 △한의사의 해외 진출 전망 등이 소개됐다.
박 교수는 “현재 하버드대, 노스캐롤라이나주립대, 듀크대 등 북미지역 44개 아카데미 메디컬센터가 가입된 TM컨소시엄에서 총 53개의 침술수업이 진행 중이며, 영국에도 이와 비슷한 강의가 진행되고 있다”며 “현지인들은 전통의학 체험, 건강 관리를 위해서 뿐만 아니라 직접적인 치료수단으로도 동양의학을 찾는다”고 설명했다.
또 박 교수는 “한의사의 해외 취업과 창업의 길은 복잡하지만 분명히 존재한다”며 “미국의 경우 각 주별 면허자격, 언어, 비자 문제 등의 해결이 필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박 교수는 “아직까지 한의학의 소개는 부족한 실정이라 해외에서 한의학 자체에 대한 인식은 부족한 편”이라고 지적하며, “현지인들은 아직까지 중의학과 한의학의 영역을 크게 구분하고 있지 못하고 있어 한의학에 대한 지속적인 홍보와 함께 무엇보다 해외 진출 한의사들의 노력 여하에 따라 성공과 실패가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박 교수는 한방산업의 세계시장 진출에 대한 가능성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객관적 시각으로 제품의 완성도를 높이고 철저한 고객 관리를 통해 시장에 진출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무엇보다 박 교수는 “새로운 가능성에 도전하기 위해서는 편안함과 익숙함을 버리고 미지의 길에 도전하는 자세가 필요하다”며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한의대생과 한의사들은 오랜 기간 앉아서 준비만 하기보다는 직접 나가서 부딪쳐 보는 용기가 무엇보다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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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8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정부 예산안 326조 확정
내년 복지예산 92조
///본문 내년 복지 예산안이 사상 처음으로 90조원을 돌파했다. 전체 나라살림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3분의 1에 육박하면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기획재정부는 내년 정부 예산안으로 올해보다 17조원(5.5%) 늘어난 326조1000억원을 확정해 지난달 30일 국회에 제출했다.
이는 내년 국가 연구개발(R&D) 예산인 16조원의 6배 가까운 금액으로 전체 예산안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28.2%로 가장 많다. 증가금액도 전체 12개 분야 중 최고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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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8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아이나노스 봉지침(쌈포장) 출시
전문기관 실험 통해 높은 안정성·유효성 입증
///본문 예로부터 귀금속인 은(Ag)은 최근 들어 첨단과학의 힘으로 은나노로 발전을 했으며, 은(Silver)이라는 귀금속과 미세한 크기를 나타내는 ‘나노(Nano)’의 합성어인 은 나노는 등장한지 몇 해 안돼 우리 실생활에 매우 밀접한 존재가 되었다.
은나노 기술은 세균을 없애고, 원적외선을 방사하고 세균 번식을 막고 냄새를 막아주는 생활가전 곳곳에서 활용되고 있다. 마침내 은나노는 ‘웰빙 라이프’의 키워드로 인정받고 있는 것이다.
은나노 분야의 의료기기 전문업체 ㈜아이나노스(대표이사 양원동)에서는 식약청 및 한국화학시험 연구원 동물 실험 등을 통해 제품의 높은 안정성과 유효성, 우수성을 입증했으며 지난 5년간 꾸준하게 판매량이 늘고 있다.
㈜아이나노스는 현재 침 케이스(700개)로만 판매하고 있었지만 다수 한의사들의 요청에 의해 10월1일부터 낱개로 포장된 일회용 봉지(비닐쌈)침 판매를 시작했다.
이 봉지침(쌈)은 기존 침(케이스)과 제품은 동일하나 단지 포장방법에 있어 10개 단위로 포장되어 있어 부피가 작고 종래 침 케이스 단위가 아닌 환자 한 명당 한 쌈의 단위로 시술이 가능하므로 보다 더 높은 사용성을 지닌다.
상기한 봉지침은 호침, 장침, 안면 성형침 등 종래 케이스 포장 침과 동일한 침으로 제조 판매가 되며, 판매 단위는 100쌈에서 10,000쌈 단위이며 제3국이 아닌 국내에서 전량 직접 제조 판매되고 있다.
양원동 대표이사는 “귀금속인 은을 접목한 고품질의 은나노 침을 전국적으로 제조 유통하므로 이미 환자들 사이에서도 은나노 침이 널리 인식되었으며 은나노침을 사용하는 한의원을 찾는 환자의 수가 몇 해 전부터 증가하고 있다”며 “한의학이 일반인에게 관심이 높아진 만큼 이번 봉지침 출시를 계기로 한방 종사자들이 합심하여 한방의 세계화의 길에 한 단계 도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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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9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발효한약 제품의 이해를 높이다
///부제 발효한약학회, 발효추출물 임상 응용 학술세미나
///본문 대한발효한약학회(회장 이영종)는 지난달 25일 경원대 미래2관 세미나실에서 ‘발효추출물의 임상 응용’을 주제로 학술세미나를 개최했다.
이영종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2006년 학회가 창립된 이후 해마다 발효한약에 대한 다양한 주제로 발효한약의 임상 활용을 위해 부단히 노력해 왔다”며 “이번 세미나에서는 발효한약의 실제적인 임상 활용을 위해 발효를 이용한 기성 제품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선옥균 발효한약의 효능(서범구 이엠생명과학연구원장) △솔잎을 이용한 다양한 기능성 제품 개발(윤종림 (주)에코솔 대표) △정신건강 천연물 소재 SCP-20(최윤석 (주)바이탈링크 연구소장) △효모 펩타이드 SCP-20(효모 추출분말, 안신산)의 임상 적용 보고(정은철 대한발효한약학회 총무이사) 등의 발표가 있었다.
이날 서범구 원장은 발표를 통해 “우리의 전통 발효식품 속에서 안전성과 유용성이 입증된 유산균, 효모, 바실러스균 등 110여종의 복합균인 선옥균이 병원균의 장내 감염 방지와 면역력을 증가시켜 준다”고 밝혔으며, 윤종림 대표는 “솔잎의 저온 발효 추출물이 항산화 활성이 높아 피부의 염증을 제거하는 효능이 우수하여, 이를 이용한 피부 화장품이 피부질환에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최윤석 소장은 “효모에서 추출한 펩타이드 물질인 SCP-20이 정신 신경을 안정시켜 불안증과 불면증에 응용될 수 있다”고 발표하는 한편 정은철 총무이사는 “SCP-20을 불면증에 사용한 결과 74% 정도의 환자에서 치료효과를 확인할 수가 있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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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9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건기식 허위·과장광고 적발 ‘연 300여건’
///부제 참실련, 허위·과장 광고에 대한 주의 당부
///본문 건강기능식품을 질병의 예방 및 치료에 효과가 있는 것처럼 꾸미거나 의약품으로 오인할 우려가 있는 내용을 표시하여 광고하는 허위·과장광고 건수가 연간 200〜300여건에 달하는 것으로 밝혀져 소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특히 이러한 위반업체들을 보면 한국담배인삼공사나 대웅제약, 광동제약, 한국화장품, 천호식품, 김정문알로에, 메디컬그룹나무 등의 대형 제조업체뿐 아니라 풀무원건강생활, CJ오쇼핑, 롯데홈쇼핑 등과 같은 유명한 홈쇼핑 회사도 포함되어 있고, 심지어 건강기능식품의 오남용으로부터 소비자들을 보호하고 지도해야 할 위치에 있는 약국 또는 약국 부설 인터넷 쇼핑몰의 적발도 12건이나 포함되어 있다.
이에 대해 참의료실천연합회(회장 이진욱·이하 참실련)는 “건기식 및 건강식품 허위·과장광고로 적발될 경우 대부분 시정조치·벌금·1개월 영업정지 등의 미약한 제재에 그치게 되고, 영업정지를 받더라도 과징금으로 대체할 수 있는 등 관련 처벌이 미비하여 억제수단으로써의 실효성을 기대하기 어렵다”며 “또 규제 근거의 미비로 아예 처벌되지 않고 있는 경우도 있어 시급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특히 참실련은 “현재 많은 보건의료인들이 자신의 유명세와 전문성을 이용해 홈쇼핑 등 다양한 광고매체를 통해 판매하고 있는 건기식과 건강식품들이 특정한 효과를 담고 있다고 홍보되고, 한약재를 이용한 건강식품이 한의사들이 쓰는 처방과 비슷한 이름으로 출시되고 있어 이러한 일련의 일들이 환자들에게 혼란을 가중시킨다”며 “한약재가 들어간 건기식과 건강식품을 모니터링한 결과 의료인의 이름이 걸린 제품들이 유명세를 이용하여 효능과 효과를 과장함으로써 소비자를 현혹할 우려가 있는 경우를 상당수 확인할 수 있었다”고 지적했다.
한편 전현희 의원(민주당, 보건복지위원회)이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3년간 건강기능식품 허위·과장광고 적발 현황’을 살펴보면 2009년 294건을 비롯 2010년에는 232건, 2011년 현재까지 85건이 적발되는 등 최근 3년간 총 611건이 적발되었으며, 특히 2회 이상 적발이 75건으로 전체 12%를 차지해 상당수가 허위·과장광고 위반을 반복적으로 저지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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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9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제주도회 윤리위원회 구성·운영
///부제 제주도회 이사회, 전국한의학학술대회 개최 준비
///본문 제주특별자치도한의사회(회장 송민호)는 지난달 22일 한의사회관에서 제4회 임시이사회를 개최, 전국한의학학술대회 개최 등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오는 8일 실시되는 전국한의학학술대회의 효율적·체계적인 추진을 위해 담당이사별 업무를 분담해 진행키로 하는 한편 철저한 보수교육 이수를 위해 매 교시마다 출석 여부를 확인하는 등 다양한 방안을 강구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회원의 단합과 결속 강화를 위해 오는 9일 절물휴양림에서 ‘한의가족 체육대회’를 개최하기로 하고, 좌윤택 부회장 주관 하에 세부적인 계획을 진행키로 했으며, 오는 12월3일 송년회와 학술강좌를 병행 추진하기로 했다.
또 최근 방영되고 있는 한방건강보험 관련 TV 및 라디오 광고를 위해 노력을 기울여온 박기홍·김용훈 보험이사에게 송년회 개최시 포상하기로 하고, ‘회원수첩’ 제작도 진행키로 했다.
이밖에 한의회원의 윤리의식 강화를 위해 김성언 수석부회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윤리위원회를 구성·운영키로 하는 한편 김태석 제주도의회 환경도시위원장을 자문위원으로 위촉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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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9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약사법 상임위 통과 불투명
///본문 지난달 27일 국무회의에서 약국외 판매의약품 도입을 담은 약사법 개정안이 의결됐다.
이에 앞서 홍준표 한나라당 대표는 지난달 26일 최고위원회의에서 “감기약에는 에페드린이라는 일종의 마약 성분이 들어 있다”며 “이런 약을 약사의 관리 없이 슈퍼마켓에서 판매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말했다. 이는 약사법 개정안을 반대해온 약사회 측 논리다.
이에 따라 의약품의 약국외 판매 문제와 관련 의견이 분분해 10월로 예정된 국회 상임위 통과 여부가 불투명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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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29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안강 IMS학회장 기자회견, “고소·고발건 법적 대처”
///본문 서울고등법원에서 환송 조치된 ‘의사 자격정지 면허정지처분 취소 사건 판결’이 오는 11일로 다가오고 있는 시점에서 IMS학회(이사장 안강·사진)가 이 사건과 관련한 기자회견을 지난달 28일 의협 동아홀에서 가졌다.
안강 이사장은 이 사건에 대한 지금까지의 경과를 보고한데 이어 IMS 시술 회원에 대한 일련의 고소·고발건에 대해서는 법적인 대응을 강구하고 헌법소원도 추진할 것임을 시사했다.
이 사건에 대해 대법원은 원고의 시술행위는 ‘한방의료행위인 침술행위로 볼 여지가 많다’고 판결한 바 있다.
특히 1심에서 해당 원장은 자신의 행위가 한방의료행위가 아니라 양방의료인 IMS라고 주장하고 행정처분에 대한 행정소송을 제기, 소송에서 원고패소한 바 있다.
이어 항소심에서 원고승소했으나 복지부가 대법원에 항소해 대법원은 원심을 파기하고 서울고등법원에 환송조치 했다.
서울고등법원은 지난 1차 변론을 통해 대법원에서 원심 파기 환송 조치된 이 사건에 대해 ‘우리는 대법원 판결에 귀속해서 재판되어야 한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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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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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산업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의약품용 한약재는 청결과 안전함이 최우선”
///부제 한의사협회, 생산자협회, 한약재 제조회사 등 상호 유기적 관계 형성 중요
경남 산청군과 계약재배, 업무협약으로 청정 명품 한약재 확보
“참다원 新브랜드‘仙物’출시 통해, 소비자에게 신선한 물건 선물할 것”
///본문 “사람과 자연이 하나되어 건강한 삶을 선도하는 기업이 되고자 장인정신을 담아 한약재 선택부터 선별, 품질 관리, 유통까지 꼼꼼히 신경쓰고 있다.”
(주)참다원의 정태화 대표이사는 참다원이 추구하는 경영이념에 대해 이같이 피력했다.
곧 출시 예정인 참다원의 브랜드인‘선물’이 의미하는 것은 ‘신선(仙), 물건(物)’의 뜻을 담고 있으며 소비자에게 신선한 물건을 선물하는 의미로 마음을 다해 공급하겠다는 약속을 내포하고 있다.
참다원에서 취급하고 있는 약재 중 가장 대표적인 품목은 작약, 곽향, 의이인, 지황, 숙지황, 인진호 등 산청품목이 있으며 일반 품목으로는 당귀, 복령, 향부자, 육계, 진피(유기농) 등이 있다.
선물(仙物)…마음을 다해 공급할 계획
현재 참다원에서 취급하고 있는 전체 품목수는 국산약재, 수입약재, 법제약재 등을 통틀어 400여종 이상이며 다빈도 한약재 품목은 당귀, 천궁, 감초, 복령, 산약, 작약, 육계, 숙지황 등 100여종이다.
참다원 한약재의 장점에 대해 정 대표이사는 “식품과는 다른 의약품용 한약재는 청결과 안전함이 최우선시 되어야 된다고 생각하며, 이에 참다원의 한약재는 제2공장인 남양주 제조소에서 작업자가 일일이 공정함에 있어 자동화 시스템이 놓칠 수 있는 부분까지 꼼꼼하게 약재를 선별, 이물 제거 후 가공하여 포장하기 때문에 매우 청결하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또 “계약재배, 업무협약을 맺은 경남 산청군은 상수원 보호구역, 수변구역 지정으로 군에서 관리함으로 다른 어느 지역의 한약재보다 유해물질에 대해 안전하며, 단순히 한약재만을 파는 것이 아니라 한방시장의 발전과 국민건강에 기여한다는 정신을 갖고 소비자들과 만나고 있다”고 강조했다.
참다원의 한약재 유통 마케팅방법에 대해 정 대표는“한약재에 대한 부분은 기본으로 한방에서 필요하고 요청하는 부분이 있으면 참다원에서 성심성의껏 준비해 주고, 저희 회사는 한약재만 유통하는 것으로 끝나지 않고, 마음과 마음으로 진심을 다해 한방시장과 각 한의원의 발전을 위해 발로 뛰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참다원은 이에 그치지 않고 한의학의 신뢰성 회복을 위한 포스터, 기획물 등을 제작·배포하고 성실함과 친절함을 바탕으로 단순 한약재 유통을 넘어 고객 중심의 입장에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1980년대 초반 덕흥약업사로 한의업계에 문을 두드린 참다원은 녹용과 녹각 무역업을 하다가 2002년 한약재 제조업 허가를 득하고 2008년 참다원으로 기업명을 개명, 현재에 이르고 있다. 현재 참다원을 이용하는 곳은 한의원, 한방병원 등 한방의료기관 500곳 이상으로 전국에 산재해 있으며 여러 지역과 업무협약을 맺으면서 그 활동 폭을 넓히고 있다.
한약재 유해물질 기준치 현실 맞게 개선
참다원은 현재 산청군에서 운영하고 있는‘농산물이력추적관리’를 신청했으며 향후 한약재 유통에 있어 생산이력 추적제를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GAP인증과 ‘2013년 세계전통의약엑스포’ 개최지로서 신뢰성이 높은 지역인 산청군과의 계약재배를 체결, 품질이 좋은 한약재를 확보하고 안전성 확립을 위한 공동브랜드 개발을 추진 중이다.
한약재 유통 분야의 애로사항에 대해 정 대표는 “민간의학에 의존한 식·의약품 공용 품목의 무분별한 판매와 한약과 비슷한 효능을 가진 것처럼 광고하는 건강기능식품이 범람하면서 전통의학을 기본으로 한 한의업계는 예전보다 많이 위축되고 있다”며 “이로 인해 한약 규격품인 의약품용 한약재 유통도 위축되어 한약재 유통이 불안정함으로 하루빨리 한의약시장의 신뢰성 회복과 안정화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또 “최근 일부 품목의 유해물질 기준치는 현실에 맞게 재개정되어 불량한약재로 오인되었던 의약품 한약재들이 신뢰 회복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으며, 그동안의 한약재에 대한 불신을 최소화 하기 위해서는 한약재의 품질을 향상시키고 일부 품목에 그치지 않고 재개정하는 품목수를 증가시켜 기준을 다시 재정립 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약 품질 향상·신뢰도 확보 위해 최선
또한 국산 한약재의 보호 육성책과 관련 정 대표는 “약초 재배에 있어 금전적인 지원뿐만 아니라 농가의 소득 증대를 위한 상품가치를 향상시킬 수 있는 지속적인 교육과 가격 안정을 위한 수매를 보장할 수 있는 기관을 지원한다면 국산 한약재를 보호·육성할 수 있다”고 밝혔다.
앞으로 참다원은 약재의 품질 향상, 신뢰도 회복을 위해서 계약재배를 통한 직거래를 확대하고 한약재 품질이 일정할 수 있도록 표준화에 대해 연구하며 봉사·광고를 통해 한약재에 대한 소비자의 인식을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정 대표는 “자연치유, 웰빙 등으로 이슈화 되고 있는 요즘 한의학의 과학적 입증과 약재의 기원과 체계화된 약초 재배로 고품질의 명품 한약재 모습을 정립한다면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세계에서도 한의학의 미래는 밝다고 생각한다”며 “작은 힘이 모여 큰 힘이 되듯이 한의사협회, 생산자협회, 한약재 제조회사 등과의 상호 유기적인 관계가 형성되어 약사회, 의사회보다 더 큰 영향력을 자랑하는 한의약계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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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국제표준화 우선순위 선정
///부제 ISO TC249 WG4 회의, 한의약 의료용구 및 기기 표준 논의
///본문 지난달 19일부터 20일까지 한국한의학연구원 국제회의실에서 개최된 ‘제1차 ISO TC249 WG4 회의’에는 한국, 중국, 일본, 호주, 캐나다 등 5개국에서 21명의 전문가들이 참석해 한의약 의료용구 및 기기에 대한 국제표준안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가 진행됐다.
이번 회의 결과 WG4에서는 치료 및 진단기기를 범위로 포함하기로 하고, 한약전탕기는 WG2와 협의하여 TC249 사무국으로부터 확정될 때까지 논의를 지연키로 하는 한편 WG4 로드맵은 내년 5월 개최되는 3차 총회 이전까지 TC249 간사국에 제출키로 했다.
또한 프로젝트 우선순위를 위험, 효과, 사용 수준과 기존의 관련 표준을 기반으로 결정하기로 결의했으며, △뜸 △전침 자극기 △한약탕약기(잠정적) △부항 △기타 치료기기 △기타 진단기기 등의 순으로 프로젝트의 우선순위를 정하고, 우선순위 프로젝트 리더 희망 의사는 오는 12월31일까지 의장이 접수키로 했다.
이와 함께 WG4 회의는 1년에 최소 1번 이상은 공식적으로 만나 진행하기로 하고, 공식회의 사이에는 원격회의나 이메일 등을 이용하여 논의를 해 나가기로 했으며, WG4의 제2차 공식회의는 TC249 3차 총회 기간에 개최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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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과대·과장 의약품광고 대응책 마련 시급
///본문 오늘날 국내 제약사들의 매출액을 다 합쳐봐야 글로벌 제약회사 한 곳의 연구개발 투자비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고, 정부의 약가 인하조치 등으로 당장 내년도 매출실적조차 장담할 수 없게 된 국내 제약사 상위 40개 중 11곳이 종합편성채널 등에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회사들이 이미 포화상태에 달한 광고시장에서 사업성도 불투명한 종편에 굳이 참여하겠다고 덤비는 이유는 분명하다.
전문약이 일반약으로 전환되면 광고가 가능하다. 이런 목적으로 방송광고 금지품목을 하나씩 완화하기 시작하면 온갖 형태의 과장광고나 간접광고가 기승을 부릴 것은 말할 필요도 없다. 소비자 편의나 후생 등은 허울좋은 구실에 불과할 뿐 불필요한 의약 과소비를 부추겨 그 부담은 결국 국민에게 전가될 수 있다.
안그래도 의약품의 오남용 문제가 사회적 화두로 등장하고 있고보면 지금부터라도 과대·과장 광고를 강제할 수 있는 대응책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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