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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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의신문 작성일19-07-11 16:07 조회2회 댓글0건관련링크
본문
///제 1802호
///날짜 2011년 08월 01일
///시작
///면1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한약재 카드뮴 기준 개선
///부제 황련, 세신 등 5품목 1.0ppm·계지, 목향 등 15품목 0.7ppm
식약청, ‘생약 등의 잔류·오염물질 기준 및 시험방법’ 예고
///본문 한약재 수급에 차질을 빚게 만들었던 카드뮴 기준을 합리적으로 개선한 개정고시안이 행정예고됐다.
지난달 27일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노연홍·이하 식약청)은 ‘생약 등의 잔류·오염물질 기준 및 시험방법’ 개정안을 행정예고해 417개 품목에 0.3ppm 이하로 일괄적용했던 카드뮴 기준을 황련·세신·오약·저령·택사는 1.0ppm 이하로, 계지·목향·백출·사삼·사상자·속단·아출·애엽·용담·우슬·육계·인진호·창출·포공영·향부자는 0.7ppm 이하로 개정했다.
이는 일부 한약재의 경우 재배과정 중 토양 속 카드뮴이 한약재로 자연 이동돼 기준 재설정의 필요성이 제기됐기 때문으로 위해평가 및 유통한약재 카드뮴 모니터링 자료를 바탕으로 이같은 기준을 마련하게 된 것이다.
미국과 일본의 경우 한약재 카드뮴 기준이 없으며, EU와 중국의 경우 일부 품목을 제외하고 모두 1.0ppm 이하로 관리되고 있어 카드뮴 기준이 개정된다 하더라도 여전히 국내 기준은 상대적으로 엄격히 관리되는 것이라는 게 식약청의 설명이다.
사실 한약재 카드뮴 문제는 지난 2005년 식약청이 총중금속 기준을 개별중금속 기준으로 전환할 당시부터 논란이 됐었고 시간이 지나면서 우려가 현실로 바뀌자 그동안 한의약 관련업계는 지속적으로 재개정 요구를 해왔다.
자연상태에서 비인위적으로 품목별·부위별 카드뮴 흡수량이 달라 일부 품목은 현 기준을 충족시킬 수 없어 유통에 심각한 문제를 야기하고 있을 뿐 아니라 다년생일수록 카드뮴 수치가 높아 기준을 맞추고자 조기 채취함으로써 약효성 역시 담보할 수 없게 됐다. 특히 수급에 문제가 생기면서 가격이 오르자 상대적으로 수입이 손쉬운 식품이 의약품으로 전용돼 불법 유통되는 사례도 대폭 증가했다.
주무부처인 보건복지부와 식약청도 이같은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 과학적인 데이터 분석과 위해성 평가 연구를 통한 합리적 기준 마련에 나섰고 이를 근거로 중앙약심에서는 식물성 한약재 전 품목에 카드뮴 기준 1.0ppm 이하 적용안을 결정한 바 있다.
하지만 국민의 건강권이 달린 문제인 만큼 기준을 완화하는 데에는 신중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는 일부 시민단체 등의 반대에 부딪쳐 몇 년째 이 문제를 끌어오게 됐다.
이후 한의협을 중심으로한 한의약 관련단체와 식약청은 언론 및 시민단체 등에 재개정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공청회와 국회 청원심사 등을 통해 충분한 공감대를 형성해 왔다.
식약청은 이번 개정을 통해 합리적이고 과학적인 수준에서 한약재 안전관리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고시 개정안에 의견이 있는 경우 8월17일까지 식약청에 제출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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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건강검진 프로그램
7개 국어 안내
///본문 국민건강보험공단은 국내에 거주하면서 한글이 서툰 외국인 및 다문화 가정에게 우리나라의 건강검진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2011년도 건강검진 서식 50종과 건강검진 프로그램 안내 사항을 7개 국어로 번역하여 리플릿과 전자북(e-book) 형태로 제공한다.
안내 리플릿과 전자북(e-book)은 ‘건강검진 프로그램’, ‘건강검진 비용’, ‘건강검진 절차’, ‘검진시 주의사항’,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를 위한 9대 원칙’등으로 구성됐으며, 검진에 대한 필수정보를 제공함으로써 건강검진에 대한 궁금사항 해결은 물론 건강검진에 대한 이해를 크게 높여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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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10월11일 IMS소송 최종 판결
///부제 재판부, “이번 사건은 침술행위를 원고가 했는지 안했는지가 쟁점”
서울고등법원, 양의사 불법 침시술 소송 파기환송심 2차 변론
///본문 대법원에서 원심 파기되어 서울고등법원에 환송 조치된 ‘의사 자격정지 면허정지처분 취소 사건(사건번호: 2011누 16928)’에 대한 판결이 오는 10월11일 선고된다.
서울고등법원 제4행정부(재판장 성백현)는 지난달 26일 의사 자격정지 면허정지처분 취소 사건(원고: 엄광현)에 대한 제2차 변론을 원고측 변호인과 피고측(보건복지부)변호인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 “이 사건 판결을 오는 10월11일 오후 1시 50분에 선고한다”고 밝혔다.
이날 진행된 2차 변론은 1차 변론 때와는 달리 재판부의 주도 하에 진행돼 관심을 모았다.
원고측 변호인은 사건 당시 환자에게 행한 시술과 관련한 현장사진과 진료기록부를 대한침구사협회, 대한IMS학회 등에 보내 이 시술이 침술인지 IMS인지 전문가 의견조회에 대한 필요성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재판부는 “이번 사건과 관련해 3심까지 의견을 물어 봤는데 무엇을 물어 보느냐?”고 반문하고 “이 사건은 IMS 시술이 나와 있지 않고, 침술행위를 원고가 했는지 안했는지가 쟁점이다”고 밝혔다.
또한 재판부는 “IMS 위법 여부가 이 재판의 쟁점이 아니다”라는 점을 재차 강조하고 “판결에서 IMS가 거론된 바 없다”고 밝혔다.
원고측의 ‘사실조회가 아니라 의견조회 필요성’ 주장에 대해서도 재판부는 “의견서 등 지금까지 충분한 사실조회가 진행됐고, 사건당시 사진 등 자료가 있다”고 말했다.
재판부는 “원고가 주장하는 의견조회에 대해서는 재판부가 판단·검토하고, 추가 필요한 부분에 대한 의견 등을 묻고 조사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이날 2차 변론에서는 1차 변론 때와는 달리 서울고등법원 재판부가 그동안 이 사건의 진행과정 및 대법원의 판결의미 등을 파악하고 변론과정을 이끌어 진행하는 분위기가 역력했다.
양의사의 불법 침시술 소송(소위 IMS소송)은 지난 2004년 강원도 태백시 현대의원 엄광현 원장이 한방의료행위와 동일한 침술을 시행해 관할 보건소로부터 의료법 위반으로 고발조치돼 춘천지방검찰청 영월지청으로부터 기소유예 처분을 받아 시작됐다.
이에 대해 엄 원장은 자신의 행위가 한방의료행위가 아니라 양방의료인 IMS라고 주장하면서 행정처분에 대한 행정소송을 서울행정법원에 제기, 1심에서 원고패소, 2심에서 원고승소했었다.
하지만 복지부가 대법원에 항소 2011년 5월 대법원은 동 소송을 원심파기함으로써 서울고등법원에 환송 조치돼 현재 심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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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육성법 개정정신은 동·서의학 균등발전
///본문 최근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된 한의약육성법 개정안에는 기존 한의약의 정의에 ‘과학적으로 응용·개발한 한방의료행위’라는 문구를 추가했다.
이를 두고 양방의료계는 “한의사의 현대 의료기기 사용을 용인해 준 개악(改惡)”이라고 반발하고 있지만 속내를 들여다보면 첨단기술은 누가 개발했든 자신들의 전유물이라는 의식이 깔려 있다. 이는 정부 수립 후 한·양방 이원화제도를 취하고 있는 현 상황을 전혀 인식하지 못하고 있는 소치다.
오늘의 갈등이 하루 아침에 일어난 것이 아니듯 공존을 위해선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 다시 말해 동·서의학이 균등발전할 수 있는 덕목을 실현하는데 양측이 적극적 역할을 하라는 것이 바로 한의약육성법 개정정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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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2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한방공공보건사업 제도개선 최우선 과제
///본문 최근 대한공중보건한의사협의회(회장 이성묵)가 주관하고 윤석용(한나라당) 의원이 주최한 ‘한의약공공보건의료 활성화를 위한 제도 개선 공청회’가 주목되고 있다.
이 공청회에서 보건복지부 윤현덕 한의약정책과장은 “한방의 지역공공사업에 가능한 포괄적 규정은 이미 주어졌다”며 “국민이 원하는 기대수준에 충족할 수 있는 역량을 한의계 스스로 키워야 하는 위기와 기회라는 양면의 빛과 그림자를 지니고 있다”고 말했다.
잘못된 지적은 아니지만 국민들의 한방공공보건사업에 대한 만족도가 80~90%로 상당히 높다는 조사결과는 사실에 기초한 진실로써 이와 관련한 법·제도적인 뒷받침만 보장된다면 한단계 도약을 할 수 있다는 것이 토론자들의 공통된 견해다.
현재 한방공공보건소에 근무하고 있는 백선재 공보의가 “한의약 허브보건소사업 표준매뉴얼 확립과 사업평가단의 컨트롤타워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한 시점”이라고 밝힌 것도 같은 맥락이다.
이는 정부와 한의계가 함께 풀어야 할 한방공공보건사업의 최대 과제가 아닐 수 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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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3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한의원 근로자 대상 퇴직연금 운용 MOU
///부제 한의협·국민은행, 회원 각종 금융거래도 편의 제공
///본문 한의협과 국민은행간에 ‘한의원 근로자 퇴직연금 운용’을 위한 조건부 업무협약(MOU)이 체결됐다.
대한한의사협회는 지난달 26일 협회 5층 중회의실에서 김정곤 한의협회장과 국민은행 민병덕 은행장이 참석한 가운데 ‘한의원 근로자 대상 퇴직연금 및 협회 회원 대상 금융거래 활성화’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날 체결식에서 양측은 한의원 근로자 대상 퇴직연금 가입 활성화와 협회 회원들의 금융거래 편의 증진을 위한 방안을 공동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김정곤 회장은 “이번 MOU 체결은 한의원 근로자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으면서, 국민들에게 보다 더 나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데 기여할 것이다”고 말했다.
민병덕 은행장은 “어릴 때 운동하다가 왼쪽 다리를 삐끗해 절뚝거리면서 한의사를 찾아갔는데 그때 침을 맞고 바로 일어나서 걸어갔다”며 “자연친화적이고, 화학적인 약품을 쓰지 않는 한의학이 자연에서 나는 약초를 쓰기에 인체와 더 잘 맞는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한 민 은행장은 “전 국민의 과반수가 국민은행과 거래하고 있으며, 이번 MOU 체결을 계기로 국민은행과 한의협이 자매결연관계로 성장하기를 기대하며, 저위험 고수익 원칙에 따른 연금 운용을 통해 한의원 근로자 여러분들의 효과적인 퇴직자금 마련에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10년 9월 근로자퇴직급여보장법 시행령 개정으로 2010년 12월1일부터 상시 4인 이하 사업장에서도 1년 이상 동일사업장에서 계속 근무한 후 퇴직한 근로자에게 퇴직급여(퇴직연금 혹은 퇴직금)를 지급해야 함에 따라, 대한한의사협회는 올해 초부터 1차 전형을 통과한 7개 금융사를 대상으로 퇴직연금 운용사 선정에 나섰으며, 지난 7월9일 은행권 운용사로 국민은행을 최종 선정한 바 있다.
한편 이날 업무 체결식에는 한의사협회 김정곤 회장과 국민은행 민병덕 은행장을 비롯, 한의사협회에서 고성철 부회장·김경호 보험이사·정채빈 의무(사회참여)이사·김한성 사무총장이, 국민은행에서 이득영 대기업/기관영업무 본부장·류종찬 중부지역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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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3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따뜻한 손길을 전하다”
///부제 전북도회, 무녀도·선유도 등 의료취약지 의료봉사
///본문 전라북도한의사회(회장 김병훈)는 원광대학교 한의과대학과 우석대학교 한의과대학의 후원으로 지난 7월21일부터 8월5일까지 군산시 옥도면 무녀도·선유도 및 부안군 위도면 일원에서 ‘2011년도 하계 한방의료봉사’를 실시했다.
전북한의사회의 하계 한방의료봉사는 매년 진행되고 있으며, 특히 올해에는 군산시 옥도면 무녀도·선유도 일원과 부안군 위도면 일원 등 의료취약지역인 도서지역에 한의학의 따뜻한 인술을 전했다.
이번 한방의료봉사는 원광대 한의대 본초학회(지도교수 송호준) 및 우석대 한의대 본초학회(지도교수 주영승)에서 60여명의 학생들과 한의사들이 진료에 참여했다.
이와 관련 김병훈 회장은 “전북한의사회에서는 한방의료봉사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일회성 행사에서 벗어나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계획·추진하고 있다”며 “특히 올해에는 의료혜택을 받기 어려운 도서지역을 선정해 추진, 그 어느 해보다 한방의료봉사의 의미를 더 깊이 되새길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며, 향후에도 한의학이 지역주민의 건강 지킴이 역할을 충실히 해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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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국내 의료기기 시장 7% 高성장
///본문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지난해 국내 의료기기 시장 규모가 전년보다 7.10% 증가한 3조9027억원을 기록했다고 지난달 27일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국내총생산(GDP) 증가율 6.2%보다 높은 수치로,세계경제 회복 및 환율안정세 등으로 수출이 22% 이상 늘어난 데 따른 결과라고 식약청은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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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4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출연연 통폐합 안된다”
///부제 이상민 국회의원, 과학기술계 관계자 간담회
///본문 이상민 국회의원(교육과학기술위)은 지난달 19일 전국공공연구노조 및 과기전문연구노조, 한국전자통신연구원노조를 차례로 방문, 청와대와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정부출연연구기관 개편에 대한 과학기술계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기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청와대와 정부가 정부출연연구기관 내부조직을 50〜60개의 강소형 연구소로 전환하려는 출연연 개편작업을 추진하고 있으나 사실상 과학기술계의 의견수렴 없이 밀어붙이고 있다는 지적과 함께 많은 문제점들이 거론되고 있어 이에 대한 과학기술계 연구현장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계획한 것이다.
이와 관련 이상민 의원은 “청와대와 정부가 전면에 나서 출연연 내부조직을 50〜60개의 강소형 연구소로 전환하려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는 정부의 진정성이 확인되지 않은 상황이고, 또한 과학기술계 연구현장에 있는 연구원들의 의견도 제대로 수렴하지 않은 채 추진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이어 “출연연의 개편문제는 국가 과학기술의 백년대계를 좌지우지할 과학기술 근간이라는 점에서 시간에 쫓기듯 추진해서도 안되고, 정부가 일방적으로 몰아부쳐서도 안된다”며 “과학기술인들의 작은 목소리까지 수렴하여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한 일이며, 과학기술계의 목소리를 최대한 수렴하여 정부에 전달하고 정책결정과정에서 바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 의원은 “지금 과학기술계가 바라는 현안은 구조 조정이 아니라 △65세 정년 환원 △과학기술인 연금 확충 △PBS 개선 △연구의 독자성 및 자율성 확보라는 사실을 주지해야 할 것”이라며 “정부가 과학기술계의 현안을 무시하고, 출연연 통폐합 등 구조 조정에 매달린다면 국회에서 반드시 저지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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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4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한의학 변화, 문화콘텐츠에 힘 모을 때
///본문 지난 수년간 한의계는 과거에 경험해보지 못한 어려움을 겪었다. 제도상 미비, 사회적 인식 부족, 국가적 지원 미비 등이 깔려 있는 시장상황에서도 한의학의 강점인 문화콘텐츠의 수집과 확산을 통해 최근 IMS사건 승소, 대통령 한의주치의 부활, 한의약육성법 개정안 통과 등 반신반의했던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이같은 이면에는 소설 동의보감, 드라마 허준·대장금 등으로 구축되어진 한의학 문화콘텐츠의 뒷받침으로 가능했다.
마찬가지로 수년동안 좌절과 흐느낌만으로 점철되어왔던 한의계가 포기하거나 안주하지 않고 오늘날 새로운 미래를 시작할 수 있게 된 것도 알고보면 향후에도 콘텐츠 개발이 필요하다는 지혜를 새삼 깨닫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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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4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제7대 KIOM 원장은 누구?
///부제 기초기술연구회, 김기옥·김장현·최승훈 후보자 압축
///본문 제7대 한국한의학연구원장 후보자로 김기옥 현 원장, 김장현 동국대 교수, 최승훈 경희대 교수 등 3인으로 압축됐다.
기초기술연구회(이사장 민동필)는 지난달 25일 한국한의학연구원장 후보자로 현 김기옥 한의학연구원장, 김장현 동국대한의대 교수, 최승훈 경희대한의대 교수 등 3인을 삼배수로 압축,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앞으로 기초기술연구회는 원장후보 심사위원회 및 이사회를 개최, 이번에 3배수로 압축된 한의학연구원장 후보자들 가운데 최종 1인을 신임 원장으로 결정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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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4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내년 TC249 제3차 총회… ‘더 큰 한의학’ 절실
///본문 내년 한국에서 개최키로 결정된 바 있는 TC249(전통의학 분야 국제표준화기구 기술위원회) 제3차 총회와 관련 최근 ISO TC249 사무처는 공식문서를 통해 최승훈 교수가 포함된 의장자문단 7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또 ISO TC249 WG5(informa tics:의료정보) 전문가 명단에는 국내에서는 최승훈 교수·정채빈 한의협 이사·이수진 상지대 교수·박경모 경희대 교수·윤현덕 복지부 한의약정책과장·장현철·이상은·인창식·송미영 박사 등이 포함돼 있다.
이에 따라 내년에 개최되는 ISO TC249 제3차 총회에서는 한의학의 국내표준이 국제표준이 될 수 있도록 그동안의 방어적이고 수세적 전략에서 벗어나 보다 공세적인 전략이 필요할 전망이다. 이 때문에 주최국과 의장단이라는 이점을 살리기 위해서는 세력간 규합에 나서야 한다.
중국은 전통의학 명칭을 ‘중의학’으로 원하고 있기 때문에 견제를 받고 있고, 여타 국가들은 표준화를 주도할 역량을 갖추지 못하고 있다.
한의계는 이런 상황을 잘 활용하여 전통의학 표준 통합 주도권을 확보하는데 나서야 할 것이다.
정부도 전략적 파트너를 설정하는 등 전문팀을 구성, TC249 제3차 총회를 적극 지원해야 함은 물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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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5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암 생존율 상향 조정
///부제 제2기 암정복계획(2006~2015), 2015년까지 67% 목표
///본문 보건복지부는 암정복계획 중간평가 결과 당초 목표를 초과 달성함에 따라 국가암관리위원회 심의를 거쳐 2015년 정책목표를 암생존율 67%(당초 목표 54%)로 상향, 암사망율 인구를 10만당 88명(당초 94명)으로 조정하고 이를 위해 암예방인지도와 암검진 수검율을 높이고 항암신약 개발을 적극 지원하는 등 대책을 강화하며 향후 매년 추진 상황을 점검 평가할 계획이다.
암 생존율은 암 치료 후 5년간 생존할 확률, 사실상 완치율을 의미한다.
보건복지부와 국립암센터(원장 이진수)는 2006년 수립된 제2기 계획에 대한 중간평가 결과 정책목표를 포함한 다수의 지표가 개선되었으며 이는 지속적 암관리정책의 추진, 의료기술 발전 등으로 인한 것으로 추정했다.
구체적으로 정책목표인 암생존율(%)은 50.8%(2005)에서 59.5% (2008)로 17.1% 상승했고, 암사망률(인구 10만명당)은 112.2% (2005)에서 103.8%(2008)로 7.5% 낮아졌다.
또한 전략지표 중 성인남자 흡연율(%)은 51.6(‘05)에서 46.9 (‘09)로 9.1% 줄었으며, 전 국민 암검진수검률(%)은 40.3(‘05)에서 53.3(‘09)으로 32.3% 늘었고, 암환자 의료비수혜자는 2만8000명(‘05)에서 5만4000명(‘09)으로 92.9% 늘어났다.
이에 보건복지부에서는 중간평가 결과를 반영하여 목표를 상향조정하고 각종 대책을 강화하는 등 제2기 계획을 수정했다.
우선 정책목표를 암 생존율은 ‘17% 증가’에서 ‘33% 증가’로 하여 2015년 암생존율을 67%로 상향조정하고, 암 사망률은 ‘19% 감소’에서 ‘21% 감소’로 하여 2015년 사망률을 인구 10만당 88명으로 했다.
암 관리대책 강화를 위해 담배 접근성 감소를 위한 제도적·경제적 규제를 강화하여 성인남자 흡연율을 2015년까지 35% 이하로 감소시키고, 대상자별 특화된 금연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성인여자 흡연율은 6.5% 이하로 줄이는 한편 보건소 및 지역암센터간 검진 인프라 등을 활용하여 2015년까지 국가암검진 수검률을 55%까지 향상시키고 지역별·소득별 검진율 차이를 줄일 계획이다.
또 글로벌 항암신약 개발을 위하여 2015년까지 국가 주도의 재원 투자와 임상시험 실시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대상자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암정보 제공을 통하여 암예방 인지율을 60%까지 높이고, 암환자에 대한 암 발생·치료·사망에 이르는 일련의 암정보를 통합하여 국가암감시체계를 구축, 관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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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5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사우디에 한방의학센터 개설된다”
///부제 강남논현한의원, 사우디 SNC그룹과 손잡고 설립
///본문 사우디아라비아에 한방의학센터가 개설될 예정이다.
강남논현한의원(원장 민영기)은 지난달 26일 사우디 SNC그룹(회장 사미르)과 공동으로 사우디 왕족, 정부고위층, 그룹 대표들이 이용하는 대형종합병원 중 하나를 선정, 대한민국 한방의학센터(KTMC, Korean Traditional Medicine Center, 가칭)를 이달 중 개설하고, 이와 함께 한약재와 의료장비 도입 등 부대사업도 함께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사우디 진출은 아토피 피부염과 함께 당뇨합병증인 족부괴사를 앓아온 하다피그룹 리아드 회장이 한방 치료로 크게 호전된 것이 결정적인 계기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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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6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가칭)한방병원행정사’ 자격제 추진
///부제 한방병원행정사 자격제도 추진을 위한 자격관리위원회 개최
///본문 한의학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과 소양을 갖춘 한방의료기관 행정인력을 양성하고 활용하기 위한 한방병원행정사(가칭) 자격제도가 마련될 전망이다.
대한한의사협회 한의학정책연구원은 지난달 26일 한방병원행정사 자격제도 설치 추진을 위한 자격관리위원회를 개최, 시험과목 및 세부 추진계획을 마련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우선 ‘한방병원행정사’라는 명칭을 ‘한방병원관리사’로 개칭해 ‘병원행정사’와의 혼란을 막고 누가 보더라도 한방의료기관을 위한 행정인력임을 명확히 하자는데 의견을 모았다.
또 한방병원행정사 자격시험 과목으로 ‘한의학 개론’, ‘한방보험관리’, ‘한방의료서비스 질 관리’, ‘한방원무관리’, ‘의료법규’ 총 5과목으로 선정하고 전 과목 평균 60% 이상, 과락 40% 미만으로 합격기준을 결정했다.
응시 자격은 상기 과목에 해당하는 교육과정을 설치한 보건행정 및 한방병원 행정관련 대학 졸업자 및 졸업예정자 또는 한방의료기관 근무자로 대한한의사협회에서 시행하는 특강을 수료한 자로 제한하기로 했다.
첫 시험은 올해 12월 첫째주 서울에서 치르는 것으로 잠정 결정했다.
이와 관련 한의학정책연구원 소재진 연구위원은 “한방병원행정사(가칭)는 한방의료기관에서 행정인력으로 활용할 목적으로 보건의료 관련학과 학생 및 한방의료기관 근무자 등에게 한의학 용어와 한의학의 기초, 본초학 기초, 한방건강보험에 대한 교육을 이수하게 해 한방의료에 대한 이해를 높여 이들을 고용하는 의료기관에 의료서비스의 질을 향상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함”이라며 한방병원행정사(가칭) 자격제도 추진 취지를 밝혔다.
이와 함께 올해 시험은 대한한의사협회의 명의로 시행하고 2012년에는 민간자격 설치를 추진, 추후 국가자격증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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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사명’… 대구광역시한의학회지 발간
///부제 대구시 한의사 인식 조사 등 다양한 기획 담아
///본문 대구광역시한의사회(회장 류성현)가 최근 대구광역시한의학회지 2011년 제15호 ‘사명’을 발간했다.
이번호는 ‘혼돈의 빛’, ‘고요 그리고 성찰’, ‘변화의 물결’ 등 세가지 섹션으로 구성됐다.
먼저 ‘혼돈의 빛’에서는 블루오션의 한의학, 한방보험약제의 활용방안, 기공과 한의학, , 은백 기혈순환 침법의 원리를 포함해 ‘치료의학으로서 한의학의 위치’를 주제로 가진 좌담회를 특별기획으로 담아냈다.
‘고요 그리고 성찰’에서는 오지·오연·오경·유아의 임상면접지 분석에 관한 요약, 석호침법, 한의학 변증 방법론에 대한 소고, 갱년기와 골드미스의 자율신경부조증 이명, 건강기능식품 이용 실태조사 등을, ‘변화의 물결’에서는 대구시한의사회 난임치료사업, 탈모, 한약과 도핑, 전자차트 활용법, 한의약 임상시험, 대구광역시 한의사 인식도 조사 결과를 실었다.
이외에 ‘사진으로 보는 대구광역시한의사회’와 ‘한의사들의 또다른 삶’이란 주제 하에 맛없는 와인은 없습니다, 탱고! 또다른 세상, 철인3종경기 등 한의 회원의 일상과 취미를 재미있게 풀어냈다.
류성현 회장은 “한의학의 우수한 치료효과는 결국 국민들의 요구에 부응해 앞으로 다가가고 국민 주치의로서 변화를 통한 현대한의학 중흥의 기틀을 마련할 것”이라며 “현재 의료시장은 전체적으로 혹한의 시기이지만 결국 노력하는 자만이 따뜻한 봄을 만끽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류 회장은 대구광역시 한의학회지 발간을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은 임원진 및 학술위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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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항암신약 개발 후보물질 접수
///부제 항암신약개발사업단, 오는 5일까지 접수
///본문 정부와 민간이 향후 5년간 2400억원을 투입해 국산 글로벌 항암신약을 개발한다는 목표로 지난달 1일 출범한 ‘시스템통합적 항암신약개발사업단(단장 김인철)’이 본격 활동에 돌입했다.
보건복지부는 지난달 21일 ‘시스템통합적 항암신약개발사업’에 신규 지원할 항암신약 후보물질 접수계획을 공고하고, 항암신약 개발 관련 기관 및 연구자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했다.
이번 사업은 국내 산·학·연이 발굴한 유망 항암신약 후보물질을 선별해 비임상 및 초기 임상 등의 후속개발을 통해 신약 개발의 병목단계를 돌파하고 산업체에 이전하여 우리나라 식약청뿐만 아니라 미국 FDA 승인을 받는 글로벌 항암신약 개발을 목표로 진행되고 있다.
이번 후보물질 접수의 신청자격은 항암치료제 후보물질을 보유한 국내 산·학·연의 연구책임자이며, 객관적 실험을 근거로 효과를 확인한 항암치료제 신규 후보물질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접수를 희망하는 관련 기관 및 연구자들은 오는 5일까지 후보물질제안서 1부와 후보물질관련 특허명세서 각 1부를 이메일(onco venture@ncc.re.kr)로 접수 후 접수확인메일을 회신하면 된다(문의: 031-920-2090).
접수된 후보물질들은 1차 서면심사 발표(8월12일 개별통보) 후 상세자료 접수(8월 12일〜19일), 발표패널평가(8월 23일〜24일) 등을 거쳐 오는 31일 선정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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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한·양방 협력과 상생 키워드는 ‘소통’
///본문 최근 양방의료계는 의료일원화특별위·한방대책특별위·IMS특별대책위 등을 통합한 ‘범한방특별대책위원회’를 가동, 한의학 발전을 방해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이든 다하겠다는 광기를 드러내고 있다.
한의학을 말살하고야 말겠다는 집단의식은 한의약육성법 개정법률이 관보에 게재 공포되면서 심화되고 있다.
새삼 삼국시대까지 갈 것도 없이 일제 이전까지 국민의료의 근간은 한방의료였고, 1900년 관보에도 ‘의사=한의사’로 지칭하고 있다. 바로 그런 점이 한의약을 과학적으로 응용·활용하도록 한의약육성법이 개정된 것이다.
양의사들이 법치를 외면하면서 한·양방 균등발전을 무시하는 지루한 소모전은 의료인이라는 본연의 임무에서 벗어나 일반인들에게 밥그릇 싸움으로 비춰져 자칫 공멸을 야기할 수 있다.
이제라도 양의학계는 한의학을 배척하는 행태를 멈추고 한·양방 이원화 의료제도 아래서의 상호협력을 통해 공동발전을 추구해야 한다.
이것이 일제에 의해 무분별한 서양문물 도입으로 한의학이 연구마저 중단되는 암흑기에서 벗어나 한·양방 이원화제도로 민족 정체성을 찾는 지름길이다.
광기는 공멸을 재촉하지만 소통은 새로운 미래의 시작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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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한의진료 원더풀… 뜨거운 박수 갈채
///부제 KOMSTA, 제104차 스리랑카 의료봉사… 현지 주민 1700여명 진료
///본문 (사)대한한방해외의료봉사단(단장 강동철·이하 KOMS TA)이 지난달 17일부터 24일까지 7박8일간 스리랑카 쿠르네갈라의 폴골라·폴가웰라에서 진행한 제104차 스리랑카 한방의료봉사를 성료했다.
KOMSTA 제104차 의료봉사 파견단(단장 송근)을 비롯 현지 KOICA 단원, SKAMST(스리랑카 침구봉사단) 등 총 32명으로 구성된 봉사단은 현지 주민 약 1700여명을 진료했다.
파견단원들은 현지에서 침구학을 수료한 전통의사들과 협력하여 침·뜸 시술과 한방파스 등을 처방했으며, 현지 주민들이 상당한 만족감을 나타냈다고 밝혔다.
한의진료 외에도 한방차 시음, 풍선·캐릭터 스티커 나눠주기, 플룻·색소폰 연주 등 다채로운 이벤트를 실시해 현지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봉사활동에 참여한 한 단원은 “아픈 곳을 마사지해주며, 그 위에 한방파스를 붙여주었더니 환자들이 너무 좋아했다”며 “그런 모습을 보며 큰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특히 폴골라·폴가웰라 진료소 개소식에 스리랑카 전통의학부 장관인 살린더 디사나야케 장관을 비롯한 현지 주요 인사들이 직접 참석, KOMSTA 한의진료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표명하며 감사의 뜻을 전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지난달 21일에는 스리랑카 전통의사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한국 한의사-스리랑카 전통의사 세미나가 열렸다. 한규언 원장(코리안클리닉)의 기조 발표에 이어 한국 한의사들이 침구학에 대한 정보, 임상경험 등을 발표했다.
아유르베딕 전통의사이자 SKAMST 회원인 디사나야케 씨는 “앞으로 한국 한의학과 꾸준한 교류가 이뤄지길 바란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앞으로 한국에서 더 자주 스리랑카를 방문하거나 스리랑카에서 한국 한의사를 초빙함으로써 스리랑카 전통의사들에게 더 많은 한국 침구학 정보를 전해주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KOMSTA 파견단원들은 스리랑카 코리안클리닉 재건축 개원식 행사에 참석했다.
이날 강동철 단장의 인사말을 대독한 송근 파견단장은 “재건축 개원을 계기로 스리랑카 코리안클리닉은 보다 깨끗하고 우수한 시설에서 환자를 진료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한국-스리랑카 전통의학의 교류 및 발전에 큰 도움이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규언 코리안클리닉 원장은 싱할라어로 “그동안 코리안클리닉 간판을 외부에 설치하지 못했는데, 이번에 도로가에 간판을 부착해 한의학을 널리 알릴 수 있게 돼 기쁘다”는 소감을 전해 현지 주민들의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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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한의학과 아유르베딕의
상호교류를 희망합니다”
///본문 “한국에서 KO MSTA 의료봉사단이 이 먼 곳, 스리랑카까지 오셔서 의료봉사활동을 펼쳐주신데 대해 무척 감사드립니다.”
(사)대한한방해외의료봉사단(단장 강동철·이하 KOMSTA)의 제104차 스리랑카 의료봉사 현장을 찾은 살린다 디사나야케 스리랑카 전통의학부 장관은 이같은 감사의 말을 전했다.
살린다 디사나야케 장관(사진)은 “세계 전통의학은 한국·중국·일본 3개국이 중심축을 이루고 있으며, 동양의학의 특징은 바로 ‘침구술’이라고 생각한다”며 동양의학과 침구술에 대한 깊은 관심을 보였다.
그는 또 “스리랑카에는 고대로부터 유래하여 오랜 전통을 지닌 아유르베딕 전통의학이 있다”고 소개하며 “동양의학은 서양의학에서 수술치료를 요하는 질환들을 약으로 다스릴 수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기에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살린다 디시나야케 장관은 “앞으로 한국의 한의학과 스리랑카의 아유르베딕 전통의학의 상호교류를 통해 무한한 발전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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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동티모르에 국제협력의 파견 추진
///부제 동티모르 의료환경 개선과 국가간 교류 활성화 기대
///본문 대한한의사협회(회장 김정곤)가 동티모르에 국제협력한의사 파견을 위한 대한한방해외의료봉사단(단장 강동철·KOMSTA)의 협력을 요청했다.
한의협은 최근 의료지원 환경이 열악하고 한의학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동티모르에 대한민국 국제협력단(KOICA) 한방진료실 설치 지원 및 국제협력한의사 파견이 시급히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력을 당부했다.
이와 관련 한의협은 “최근 KOMSTA와 서울시한의사회의 동티모르 의료봉사활동 결과보고에서도 알 수 있듯이 동티모르 지역은 의료 지원이 극히 미흡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우리 한의학에 대한 국민의 기대감이 상당히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2012년은 대한민국과 동티모르간의 수교 10주년이 되는 해로 양국간의 교류 활성화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되는 바, 한의약이 양국간의 우애 증진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대한민국 국제협력단(KOICA)의 동티모르 한방진료실 설치 지원 및 국제협력한의사 파견이 시급히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동티모르 국민의 의료환경 개선과 한의약을 통한 국가간 교류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동티모르에 한방진료실 설치 지원 및 국제협력한의사 파견이 조속히 진행될 수 있도록 협력을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대한한방해외의료봉사단과 서울특별시한의사회는 지난 6월 4일부터 11일까지 동티모르 딜리와 에르메라에서 제102차 해외의료봉사를 실시, 현지 주민 1500여명을 진료했다.
이와 관련 서경석 주동티모르 대사는 “동티모르인들이 한국의 한의진료에 대해 절대적인 신뢰를 보내고 있다”고 설명하며 “의료봉사의 감동을 계속 이어가기 위해 KOICA와 실무적인 연계를 통해 한국 한의사가 파견돼 현지 주민들이 상시적으로 한의진료를 받을 수 있는 방안을 찾겠다”고 밝힌 바 있다.
현재 국제협력한의사는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캄보디아, 이디오피아, 몽골 등 5개국에 파견되어 있으며, 스리랑카는 해당 정부 요청으로 KOICA의 World Friendship Advisor(WFA) 자격으로 한규언 원장이 파견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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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10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전통의학 관련 저널 에디터 워크샵 추진
///부제 제6회 ICOM실무집행소위원회 개최
///본문 ICOM실무집행소위원회(위원장 류은경)는 지난달 25일 제6회 회의를 개최하고 제16회 국제동양의학학술대회(ICOM)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다양한 논의를 진행했다.
먼저 2013 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가 기획재정부로부터 국제행사 승인을 취득하고, 이와 연계해 제16회 ICOM이 Pre-Expo로 행사로 진행하도록 승인받았음을 보고했다.
또한 25일 현재까지 1차 초청연사로 해외 전통의학전문가 13명이 초청을 수락했음을 보고받고, 참가가 확정된 초청연사의 소주제 타당성 검토 및 배정을 완료했다.
한편 이번 회의에서는 최근 중앙일보가 제안한 제16회 ICOM과 제13회 한의학국제박람회 연계개최 제안에 대해 검토하고, 추후 세밀한 분석을 통해 연계개최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아울러 제16회 ICOM 기간 동안 전통의학 관련 저널 에디터 워크샵 개최를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전통의학의 과학화와 연구자들간 협력, 네트워크 구성 및 한의학 연구의 발전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제16회 ICOM 홍보 및 참가자 증대에도 큰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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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10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전공의 배정 실태조사 일정 확정
///부제 한방병협 제29회 중앙수련교육위원회
///본문 대한한방병원협회(회장 신준식)는 지난달 14일 제29회 중앙수련교육위원회를 개최하고 2012년도 수련한방병원 지정 및 전공의 정원 배정을 위한 서류심사와 실태조사 대상, 일정에 관한 협의를 가졌다
이날 회의에서는 2012년도 수련한방병원 지정 및 정원배정을 신청한 47개 한방병원에 대한 서류심사 결과 일반수련한방병원을 신청한 8개소와 일반·전문수련한방병원을 신청한 39개소 등 총 47개 한방병원을 실태조사 대상으로 확정하고 개별 한방병원 실태조사는 이달 22일부터 10월7일까지 진행하기로 했다.
한편 2012년도 전공의 정원신청은 일반수련의 267명, 전문수련의 236명을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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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적극적 활동으로 한의사의 권리 되찾자”
///본문 지난달 14일 한의약육성법 개정안이 공식 공포되면서 양방에서는 한의사의 현대의료기기 사용을 기정사실화 하고 있다.
이미 대한의사협회 윤창겸 부회장은 사퇴 성명서를 내면서 “한의사들이 현대의료기기를 사용한 의료행위를 마음대로 할 수 있게 되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법치에 순응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는 대한의사협회 산하 기구인 의료일원화특별위원회 유용상 위원장이 의협 대표로 보건복지위원회에 출석하여 “한의약은 없어져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대세를 막지는 못했다.
많은 사람들은 일선 한의사들이 적극적인 활동을 통해 현대의료기기 사용을 시작하고 한의사로서의 권리를 찾도록 노력해 나간다면 그동안 한의학이 빼앗겼던 권리들도 하나하나 되찾아 올 수 있는 시대가 될 수 있다고 평가한다.
한의약육성법의 개정 정신으로 보면 이 예측은 분명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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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제천 한방산업, 융·복합 접목이 ‘관건’
///본문 최근 충청북도는 지난해 개최되었던 ‘2010제천한방바이오엑스포’의 빛과 그림자를 분석해 제천시를 한방바이오도시로 특화 발전시키기 위해 한의약산업센터 구축과 한국한의학연구원 제천센터 유치, 한의학 벤처 연구타운 건립을 비롯 친환경 한방바이오월드와 치유의 숲 조성사업을 2015년까지 완료하는 등 2020년까지 총사업비 4723억원을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 충북도 관계자는 “오송의 의약바이오, 제천의 한방바이오, 옥천의 의료기기 단지를 연결하는 삼각축을 바탕으로 제천을 한방산업의 메카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러한 자신감은 지난해 개최했던 한방엑스포의 성공이 튼튼한 바탕이라는 점에서 높아진 한의약 산·학·연의 내실을 반영한다. 따라서 제천이 신약 개발을 포함 바이오 경제시대에 한방산업의 메카로 우뚝 서기 위해서는 과학적 응용을 통한 융·복합 중심의 산업단지 경영이 관건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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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12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한의약 난임치료 경쟁력·비용대비 높은 효과!
///부제 경기도회 ‘한방난임치료 연구지원사업’ 큰 기대
///본문 한의약을 통한 난임치료는 양방 난임치료에 비해 상당한 경쟁력을 갖고 있다. 한의약 난임사업의 대표적인 장점으로는 비용대비 효과가 높다는 점과 양방 난임치료와 달리 몸에 무리가 가지 않고 오히려 몸을 보(補)한다는 점을 꼽을 수 있다.
양방에서 보조생식술로 시행하고 있는 인공수정과 체외수정 시술은 정자를 인공적으로 여성의 생식기내로 주입하거나 난자를 채취해 시험관내에서 수정시키고 배아를 다시 자궁내로 이식하는 시술로서, 난임 여성들은 이러한 복잡한 과정을 겪으면서 상당한 불편감을 느끼는 것은 물론 심각한 신체적 기능 및 체력 저하를 경험한다.
또 정부가 보조생식술에 따른 의료비 일부를 지원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체외수정시술은 1회당 300만원, 평균 2.8회 시술로 난임 진단부터 출산까지 평균 911만원이 소요되는 것으로 나타나, 이는 가정경제에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그런데 체외수정시술의 주기당 지속 임신율은 15~20%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지난해 한국보건사회연구원에서 발표한 ‘저출산 극복을 위한 불임부부 지원사업 현황과 정책방향(2010.12/황나미·황정혜·김지은)’ 연구에 따르면, 정부의 체외수정 시술비 지원에 의해 출산한 여성 3명 중 1명(34.4%)이 다태분만을 했으며, 다태임신은 단태임신에 비해 모성 합병증과 주산기 유병률 및 사망률이 높기 때문에 출생 후에도 일정기간 병원에 입원하거나 신생아 집중치료를 받게 되므로 단태임신보다 훨씬 더 많은 의료비용을 지출하게 된다.
반면 한의약을 통한 난임치료는 양방 난임치료와 달리 여성의 몸을 더욱 건강하게 만들어 준다. 침, 뜸, 한약 등을 통한 치료는 임신 전 자궁과 난소의 상태 및 기능을 최상으로 끌어올려 최적의 상태에서 임신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임신 이후에도 유산이나 조산을 방지할 수 있게 하는 등 여성의 생식건강을 증진시키는, 인간 중심의 치료법이라 할 수 있다.
특히 한의약 난임치료는 비교적 저렴한 비용으로 높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할 수 있다. 3개월 동안 150만원(한약 3제×50만원+소정의 내원치료비) 정도의 치료비용이 소요되고, 통상 임신성공률은 약 30%정도로 알려져 있다. 이에 따라 비용대비 효과가 좋은 한의약 난임치료는 양방 난임치료의 좋은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가운데 최근 경기도한의사회(회장 정경진·이하 경기도회)가 ‘한방난임치료 연구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정경진 회장은 “저출산 현상 해소를 위해 난임(불임)사업이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한의약 난임치료 연구지원사업을 통해 정부의 저출산 정책에 적극 동참하고 출산율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또 “정부에서는 한의약을 배제한 채 양방의 보조생식술을 중심으로 난임부부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지만, 이번 사업을 통해 실질적인 결과를 도출함으로써 한방난임치료의 유효성을 인정받아 향후 정부에서 추진하는 저출산 정책에 한의계도 참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경기도회는 지난 6월 경기도로부터 도비보조금 1억원을 교부받아 동국대학교 일산한방병원 여성의학과 분석연구팀을 연구용역기관으로 선정, 지난달부터 본격적인 사업에 돌입했다.
동국대학교 일산한방병원 여성의학과를 난임치료 목적으로 방문한 20세 이상 38세 이하의 여성 30명을 대상으로, 6개월동안 한약 및 침구치료를 실시한 뒤 추후 관찰을 거쳐 분석연구를 진행한다.
△사전 진단 △약물치료 및 침구치료 △경과관찰 △사후진단 △임신진단 △추후관찰 단계로 진행되는 이번 연구는 의과의 협조를 통해 여러 단계에 걸쳐 다양한 검사를 시행한다는 것에 주목할 만하다.
사전진단단계에서는 경락기능검사, 체성분검사, 사상체질검사를 비롯 질초음파를 통한 자궁내막 두께 및 형태 등을 측정하고, 치료단계에서는 조경옥탕가감방·수태환가감방 투여와 침구치료를 시행한다. 이후 경과를 관찰하고, 사후진단단계에서 경락기능검사 및 체성분검사와 자궁내막 두께 및 형태 측정을 다시 한번 시행하며 난포 개수도 확인한다. 임신진단단계에서는 질초음파를 통해 태낭을 검사하고, 추후관찰단계에서는 임신 여부 및 임신지속상태, 임신피험자 생아출산율 등을 확인한다.
이번 연구를 총괄하는 김동일 교수는 “이번 연구의 가장 큰 목표는 물론 아이를 많이 낳는 것이지만 이와 더불어 다양한 검사를 통해 한방치료의 유효성을 확인하고, 한방난임치료의 안전성을 담보하기 위한 것도 중요한 연구목표”라며 “이번 연구를 성공적으로 수행함으로써 향후 한의약 난임사업 활성화는 물론 한의계 발전에 크게 기여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경기도회 한방난임치료 연구지원사업의 성공적 수행을 통해 한방난임치료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확인할 수 있게 된다면, 한의계에 상당한 파급효과를 가져올 수 있을 것이라 전망된다. 때문에 이번 사업에 많은 기대가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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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15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세계로 향하는 ‘KIOM 글로벌 원정대’
///부제 한의치국 … 한방건보 확대를 통한 한의학 개선방안 강구
E.T hunter … 후성유전학과 전통의학의 공진화 찾아서
P.T.S.D … PTSD 분야에서 한의학 표준화·세계화 실현
///본문 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김기옥·KIOM)은 최근 △한의치국 △E.T hunter(Epigenetic and Traditional medicine Hunters) △P.T.S.D(Pathway To your Special Dream) 등 3개 팀을 ‘2011 KIOM 글로벌 원정대’로 선정한 바 있다. 이들은 어떤 주제를 가지고 원정길에 오를까?
우선 한의치국은 ‘한의학을 통해 모든 국민을 건강하게 한다’는 선현들이 가진 한의학 본래의 정신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여 이어나가기 위해서는 한방건강보험의 확대라는 결론에 도달, ‘국민건강 증진을 위한 한의학의 개선방안- 한방건강보험 확대와 이를 위한 한의학 객관성 확보방안을 중심으로’라는 주제로 연수를 실시한다.
한의치국은 △한방건강보험의 미비로 인한 고비용 △객관성 및 안전성 근거 부족 △진단기기 사용 제재 등을 한의학의 문제점으로 지적했다.
한의치국은 한방건강보험 확대를 위한 객관적인 근거를 확보하고자 우리나라의 비슷한 제도를 갖추고 있는 대만을 비롯 대체의학에 대한 관심이 높은 영국 등을 방문할 예정이며, 한국에서도 보건복지부·한국보건의료연구원·건강보험심사평가원 등을 방문할 계획이다.
또한 E.T hunter의 연수주제는 ‘후성유전학과 전통의학의 공진화를 찾아서’로, 최근 세계 보건의료계의 핫이슈로 부상하고 있는 후성유전학과 한의학과의 상관성 및 이를 한의학에 융·복합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할 계획이다.
△환경과 유전(관련) 물질간의 상호작용이 나타남 △다양한 표현형의 변이가 발생 △후성유전의 상태는 나이와 먹는 음식, 어미의 사랑과 보살핌, 비만 상태의 세포 및 기관, 사람에 따라 다양 등의 특징을 지니고 있는 후성유전은 태교와 양생, 음식의 중요성을 강조해온 治未病의학인 한의학과 매우 유사한 측면이 있다.
이에 E.T hunter팀은 잘못된 음식 섭취와 생활습관, 정신적 문제가 인체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하고 이러한 관점을 치료에 적용하거나 분자생물학적 관점에서 후성유전학의 기전과 치료법을 연구하는 연구기관 및 치료센터인 △캘리포니아 예방의학연구소 △지력과학연구소 △Salk 생물학연구소 △남가주대학 에피게놈센터 △정신의학연구소 등을 방문할 예정이다.
특히 한의학의 食補·태교 등 양생법을 후생유전학적 연구를 통해 과학적인 검증에 나서는 한편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자료를 바탕으로 임상에서 활용가능한 한의학적 태교 프로그램 개발하는 등 예방의학적 활용가치를 높이는 것은 물론 난치병 환자를 위한 치료음식 가이드라인 제시 등의 활용방안을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P.T.S.D는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 분야에서의 한의학의 표준화·세계화 실현’을 목표로 △콜롬비아대학 △뉴욕대학 △하버드대학 △존스홉킨스병원 등을 방문하는 한편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서울대병원 △한양대 구리병원 등을 방문해 P.T.S.D에 대한 국내외적 현황과 치료법들을 살펴본다.
실제 PTSD 질환의 발병률은 점점 더 높아질 전망이지만 한의학에서 PTSD에 대한 관심과 연구수준은 미미한 편이다. 하지만 한의학은 정신을 다루는 의학 분야에서 근본적인 치료가 가능하다는 탁월한 장점을 지니고 있는 만큼 PTSD 분야에 대한 폭넓고 깊이있는 연구를 통해 이에 대한 특성화가 시급히 진행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P.T.S.D는 한국과 미국에서의 PTSD 연구방법과 치료법에 대한 연수 후 얻어진 자료를 토대로 한의학과 PTSD 관련 국제질병분류, 용어 등을 기본으로 하여 한의학과 국제표준을 연계시킨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PTSD 분야의 한의학 표준화로 이어진다면 정신의학, 근본을 치료하는 의학으로서의 한의학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는 한편 PTSD 분야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선점할 수도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관련 김기옥 한의학연구원장은 “‘KIOM 글로벌 원정대’는 전통의학 관련 전 세계 연구현장을 돌아보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젊은 미래인재들에게 세계의 다양한 문화 체득과 선진기관 탐방의 기회를 마련해 주기 위한 것”이라며 “젊음과 패기를 바탕으로 다양한 한의학 발전방안이 제시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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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17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북한이탈주민 건강 지킨다
///부제 대구 청산한의원·대구 수성경찰서 MOU 체결
///본문 대구 청산한의원(원장 김한균)은 지난달 15일 북한이탈주민 지원을 위한 한의학 건강지킴이 협약을 대구 수성경찰서(서장 엄용흠)와 체결, 정착 생활에 도움을 주는데 앞장설 것을 약속했다.
김한균 청산한의원장은 “북한이탈자(가족)들에게 한의학 건강지킴이 협약 체결로, 보다 나은 한의학진료 및 침구치료 서비스를 무료지원하여 대한민국 사회에 건강하게 조기 정착토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앞으로 더 많은 지원방안을 모색해 보며 더불어 하는 봉사에 동반자로서 함께해주신 수성경찰서장님과 직원분들께 감사의 말과 북한이탈주민들이 한의원 내방시 성심을 다해 진료를 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MOU 체결 당일 그동안 생활에 바빠 치료를 받지 못한 북한이탈주민 김씨 등 2명은 김한균 원장으로부터 침, 뜸, 한방물리요법 등 한의진료를 받았으며, 지속적인 치료를 진행하기로 했다.
치료를 받은 김 씨는 “내원하면 치료된다는 말과, 한약 처방시 북한이탈주민 전 가족들에게 실비로 처방하겠다는 원장님의 약속에 큰 감동을 받았다”며 “이런 혜택을 기회를 만들어주신 청산한의원장님과 수성경찰서장님께 무한한 감사의 마음을 느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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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17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오경태 우석대의료원장 취임
///본문 우석대의료원 제8대 오경태 원장이 지난달 25일 취임식을 갖고 공식 활동에 들어갔다.
우석대부속 전주한방병원에서 열린 이날 취임식에는 서창훈 우석학원 이사장과 강철규 우석대 총장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신임 오 원장은 원광대 한의학과를 졸업했으며 대한한의사협회 총무이사, 서울 노원구한의사회 수석부회장, 김제요양병원장 등을 역임했다.
오경태 원장은 “지역사회와 개인의 건강 관리를 물론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데 앞장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더 좋은 병원, 더 아름다운 병원, 우리 모두가 바라는 꿈의 병원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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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17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KIA타이거즈 한약먹고 V11 향해 전진
///부제 청연한방병원, 선수단·코칭스태프 50여명 진료
///본문 청연한방병원(대표원장 정필선·이상영)이 통산 11번째 우승을 향해 달려나가고 있는 KIA타이거즈에게 맞춤형 한약을 제공해 화제가 되고 있다.
청연한방병원은 지난달 25일 무등경기장 야구장에서 정필선 대표원장과 이상영 대표원장, 고용준 원장 등 3명이 직접 코칭스태프와 선수들을 진료했다.
정필선 대표원장은 “선수들이 멋진 경기를 펼쳐 더위에 지친 지역민들에게 시원함을 선물해 달라는 뜻에서 한약을 제공하게 됐다”며 “특히 이번 한약이 KIA타이거즈 V11 달성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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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17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손창수 전 한의협 부회장
민주평통자문위 달서구협의회장 취임
///본문 대한한의사협회 부회장을 역임한 바 있는 손한의원 손창수 원장이 민주평통 자문위원 달서구협의회장으로 취임했다.
지난달 20일 대구 알리앙스 예식장에서 100여명의 내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가진 취임식에서 손 회장은 “어느 학자는 한국이 통일을 하게 되면 태평양과 유라시아를 연결하는 아시아 최고 중심 강대국이자 세계 최대 경제강국의 반열에 오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며 “국민의 염원인 평화통일을 이룩하기 위해 통일 분야에서 대표성을 확보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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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8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한방음악치료
새 임상모델 찾자
///본문 최근 열린 ‘한의학 관점에서의 산림치유 세미나’에서 이승현 강동경희대병원 한방음악치료센터 교수가 “한방음악치료를 통한 산림치유는 세계시장과 경쟁할 수 있는 특화된 한국적 산림치유모델로 성장할 수 있는 가능성을 갖고 있다”고 밝힌 것은 한의학 원리에 따른 치료법으로 우리 몸을 이루고 있는 精·氣·神뿐만 아니라 육체적 질환의 치료에도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을 강조한 것으로 의미있는 연구성과다.
이 교수에 따르면 오장·오음·칠정의 상관관계에 의하여 음악이 우리 인체의 정·기·신에 영향을 주고 기의 승강출입에 영향을 준다. 또한 한방음악치료를 활용한 한의학적 산림치유 프로그램은 기·마음·신체(몸)를 조화롭게 한다는 것이다.
즉 물질적·해부학적 개념으로 설명할 수 없는 질환의 원인을 파악하고 진단·치료하는데 음악치료가 天人相應으로 이점을 안고 있다는 것을 일깨운 셈이다.
차제에 국책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한의약 육성발전계획’에서도 산림자원과 한의학의 융합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새로운 임상모델 개발에 나서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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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19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 한의학 정보 전달도 시대 트랜드에 맞게”
///부제 만화는 효과적인 정보 전달의 수단
작품 수준과 공모전 위상 제고가 관건
신천호 한의협 한의학지식정보위원장
///본문 대한한의사협회 한의학지식정보위원회(위원장 신천호)는 오는 10월10일부터 11월7일까지 제3회 ‘Hi~한의학’ 만화공모전(이하 한의학 만화공모전)을 실시키로 하고 주제로 △현대적인 한의학·한의사의 모습 △세계가 주목하는 한의학 △역동성, 활기 넘치는 한의학을 선정했다.
이같은 주제를 선정하게 된데 대해 신천호 위원장은 최근 한의약육성법의 ‘한의약’ 정의가 개정돼 한의약의 외연이 ‘과학적으로 응용·개발한 한방의료행위’까지 확대돼 한의약산업의 발전과 국제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함에 따라 현재 인식하고 있는 한의학의 모습을 넘어 미래의 한의학과 한의사에 대한 학생들의 기대와 청사진을 담아내 보자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신 위원장에 따르면 한의학 만화공모전은 올바른 한의학 정보 전달을 위한 효과적인 수단을 고민하던 한의학지식정보위원회에서 처음으로 고안, 한의협이 주최하고 한국만화애니메이션학회가 주관해 초·중·고·대학생을 대상으로 지난 2009년 첫 공모전 후 매년 실시되고 있다.
2009년 12월 △한의학과 한방치료의 우수성과 장점 △잘못 알려진 한의학 상식 바로잡기를 주제로 열린 제1회 공모전에는 157편(카툰 52편, 극화 71편, 일러스트레이션 34편)의 작품이, △한의사의 고유 진료 영역인 침 △뜸, 부항 바로알기 △몸에 좋은 한약 △놀라운 한의학 효과를 주제로 2010년 9월6일부터 10월4일까지 약 한달 동안 실시된 제2회 공모전에는 총 182편(극화 76편, 카툰 및 일러스트레이션 106편)의 작품이 접수된 바 있다.
“학생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작품의 수준도 한층 높아진 것도 있지만 한의학에 대해 관심을 갖고 관련 정보를 습득, 공유함으로써 한의학에 대한 친근한 이미지를 심어주고 향후 한의학 저변 확대를 위한 마중물로서의 역할을 한의학 만화공모전이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신 위원장은 한의학 만화공모전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나가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공모전의 위상을 제고시켜 참가 작품들의 수준을 높여가야 한다는 판단이다.
“첫 공모전의 경우 준비와 홍보에 다소 미진했던 점도 있었지만 공모전에 관심을 가질만한 유인책이 없었고 한의학에 대한 인식 역시 부족해 참가작품의 내용이 어설픈 측면이 있었던 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2회에서는 대상으로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여하는 등 한의학 만화공모전의 위상을 높여 학생들의 관심을 유도했더니 작품의 수준과 참여 열기도 저절로 높아져 한의학만화공모전이 진일보하는 계기가 됐습니다. 이러한 경험들을 살려 참가자들의 관심을 점차 넓혀갈 수 있다면 한의학 만화공모전이 젊은 세대와 한의계가 함께 호흡하고 소통할 수 있는 장으로서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한의계로서는 공모전 수상작들을 어떻게 한의학 홍보와 접목시켜 활용할 수 있느냐가 과제로 남아있다.
단순히 매년 공모전을 실시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결과물을 취합해 한방의료기관과 한의사 더 나아가 일반 대중에게 널리 알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한 신 위원장은 수상작을 따로 모아 홍보 책자로 활용하거나 자체 홍보 마스코드 브랜드로 활용하는 방안, 수상작을 활용한 달력이나 파우치, 약박스 디자인에 사용하는 방법, 단편 애니메이션으로 업그레이드해 홍보에 활용하는 방안 등도 연구해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다.
“지금까지 젊은 층에게 한의학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전달하고자 교과서를 활용하는데 에너지를 집중했다면 이제는 새로운 형태의 교육, 홍보로 방향을 전환해야 합니다. 일방의 목소리를 들려주기보다 그들이 어떠한 생각을 하는지 파악하고 시대적 트랜드에 맞춰 그들의 기호를 파고들어야 합니다. 그러한 측면에서 보면 만화나 카툰은 긴 문장의 글보다 인식하는 속도가 훨씬 빠르고 전파 효과 역시 뛰어난 수단입니다. 공모전이 이를 위한 창구의 역할을 한다면 그 결과물의 활용은 전체 한의계의 몫입니다. 참신하고 다양한 아이디어로 가공하고 새롭게 접목시켜 한의학 저변 확대를 위해 협회와 회원들이 공동의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입니다.”
끝으로 신 위원장은 개인 한의원의 문전성시보다 보건의료 분야에서 한의학의 역량과 위상을 공고히 하는 차원에서 한의학 만화공모전과 그 활용에 많은 회원들이 관심을 갖고 적극 나서주길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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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0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감기약, 해열진통제 등 가정상비약 약국 외 판매 허용
약사법 개정안 입법예고
///본문 보건복지부는 심야, 공휴일에 의약품 구입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 7월21일 액상소화제, 정장제, 자양강장드링큐류 등 48개 품목을 의약외품으로 전환하여 국민들이 소매점에서 구입할 수 있도록 한 데 이어, 국민들의 수요가 높은 감기약, 해열진통제 등 가정상비약을 약국 이외의 장소에서도 구입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약사법 개정(안)을 7월29일부터 8월18일까지 20일간 입법예고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약사법을 개정하게 된 배경은 문전 약국 중심으로의 약국 환경 변화, 심야약국 운영 저조, 국민 의식 수준 향상과 의약품 정보의 접근성 향상 등 그간의 사회환경 변화를 반영하여 국민들의 의약품 구입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 약사법 개정(안)은 중앙약사심의위원회(6.15, 6.21, 7.1), 전문가 간담회(7.7, 7.11), 공청회(7.15) 등을 거쳐 마련된 것으로, 약국 이외의 장소에서 의약품이 처음으로 판매된다는 점을 고려 지역주민이 접근하기 용이하되 유사시 신속한 위해의약품 회수가 가능한 곳에서 판매, 사전에 교육을 이수한 판매자에 대한 등록제, 판매자의 관리 의무 등을 규정함으로써, 의약품 사용의 안전성과 편의성이라는 2가지 공익을 모두 충족시키고자 했다.
정부가 입법예고한 약사법 개정안의 주요 내용에 따르면 첫째, 약국 이외의 장소에서 판매할 수 있는 의약품을 도입하고 다만, 구체적인 약국외 판매 의약품의 대상은 보건복지부장관이 지정하여 고시토록 했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도 전문 - 일반의약품 2분류체계에서 전문 - 일반 - 약국외 판매 의약품 3분류체계로 전환되게 된다.
둘째, 판매 장소는 지역주민의 접근성, 위해의약품 신속한 회수 등을 고려하여 시행규칙으로 정하되, 심야나 공휴일에 의약품을 구매할 수 있고, 의약품 이력추적이 가능하며, 위해의약품 발생시 신속하게 회수할 수 있는 곳을 중심으로 판매 장소를 결정할 예정이다. 약국외 판매 의약품을 판매하려고 하는 자는 관할 시장ㆍ군수ㆍ구청장에게 등록을 하도록 했다.
셋째, 약국외 판매 의약품을 판매하고자 하는 자는 사전에 관련 교육을 이수하도록 하는 한편, 의약품 관리, 종업원 감독, 1회 판매수량 제한 및 아동 판매 주의 등 관리의무를 지키도록 했다.
넷째, 약국외 판매 의약품은 소포장으로 된 완제품 형태로 공급하고, 포장에 약국외 판매 의약품으로 기재토록 했다.
앞으로, 복지부는 입법예고 기간 동안 국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반영이 필요한 부분은 보완하여 규제심사, 법제처심사를 거친 뒤, 9월 중으로 약사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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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0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리베이트적발 제약사, 첫 약가 인하
///부제 7개 제약사 131개 품목 해당, 최대폭 20% 인하도 43품목
///본문 보건복지부는 지난달 21일 약제급여평가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불법 리베이트 행위로 적발된 제약사의 의약품 가격을 10월 중 인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심의는 지난 5월19일 1차 심의한 사항에 대하여 제약사의 이의신청을 받아 재심의한 것으로 이의신청으로 달라진 사항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격이 인하되는 의약품은 7개 제약사의 131개 품목으로 철원군보건소 등에 근무하는 공중보건의사에게 의약품의 처방대가로 뇌물을 제공하여 적발된 6개 제약사의 115품목과, 의약품 판매 촉진을 목적으로 의료인에게 금전을 제공하여 식품의약품안전청에 적발된 종근당의 16품목이다.
해당 의약품은 리베이트금액과 이 리베이트와 관련된 의약품 처방총액 비율에 따라 적게는 0.65%에서 많게는 인하 최대폭인 20%까지 인하된다. 이중 최대폭 20%까지 인하되는 품목은 4개 제약사의 43품목이다.
이는 2009년 8월 정부가 리베이트 연동 약가 인하제도를 도입한 이후 첫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의약품 거래 및 약가제도 투명화가 지난 2월 국민이 뽑은 규제개혁 Best 8위에 오를 정도로 의약품 거래에 대한 국민의 관심이 큰 만큼, 리베이트를 근절하여 제약산업의 신뢰도를 향상시킬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제약사의 이의신청 절차를 거쳐 이날 심의된 안건은 8월 중순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의 최종심의를 거쳐 고시될 예정이다. 고시된 약가는 10월부터 시행된다.
시행일 이후 2년 안에 해당 의약품과 관련하여 다시 불법 리베이트 행위를 할 경우 인하율을 100% 가중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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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0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수성구한의사회, 건강체험한마당서 의료봉사
///본문 대구 수성구한의사회(회장 이재수)는 지난달 22일부터 23일까지 대구 수성못 공원에서 열린 제8회 ‘수성 건강체험 한마당 축제’에 참가, 500여명의 시민들에게 한방의료봉사를 펼쳤다.
회원 30여명이 참가한 한방의료봉사에서는 건강상담 및 치료는 물론 한방의료기관 이용 실태 설문조사와 한방소화제 증정 및 제호탕(한방건강음료) 시음행사를 함께 진행해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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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20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경남한의사회·심평원 창원지원 간담회
///본문 경상남도한의사회(회장 박종수)는 지난달 26일 마산 사보이호텔에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창원지원(지원장 진덕희)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구말희 심평원 심사평가부장의 올해 상반기 한방심사 현황 및 요양기관 현황에 대한 설명과 함께 △대·내외 여건 변화에 대응한 심사패러다임 전환(융합심사) △진료비청구 포털서비스 안내 △2011년 심사기준 변경사항 △한방 전산심사에 대한 논의 등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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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20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세계전통의약엑스포 새 전시모델 중요
///본문 산청 세계전통의약엑스포 준비단과 경희대학교, 중앙일보가 공동 주최하는 ‘제12회 한의학 국제박람회’가 이달 25일부터 28일까지 4일간 서울 삼성동 COEX C홀에서 개막된다.
특히 이번 박람회는 지난해까지와 달리 ‘산청엑스포 준비단’이 참여한다.
이는 새롭게 부상하고 있는 한의약산업의 새로운 제품모델 변화를 숙지, 2013년 가을로 예정되어 있는 엑스포의 성공적 개최에 대비하자는 것으로 풀이된다.
무엇보다 세계적인 한의약엑스포가 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한방의료정보, 기획테마 등을 종합한 수준이 아니라 꿈과 희망의 한의약산업제품 이미지를 세계에 각인시킬 필요가 있다.
제12회 한의학국제박람회가 바로 이를 숙지하고 새전시모델을 제시할 시너지의 마당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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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21
///세션 인터뷰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슬로시티 청산서 봉사의 삶 새롭게 시작”
///부제 정용진 원장, 30여년의 서울생활 접고 고향 청산서 이웃사랑 실천
///본문 우리가 흔히 알고 있듯 바다를 가르며 힘찬 헤엄을 치는 연어에게는 귀소본능이 있다. 귀소본능이란 멀고 생소한 장소로 옮겨져도 언젠가는 원래의 고향으로 되돌아오는 것을 뜻한다.
이는 사람도 마찬가지로 정든 고향을 떠나온 이는 정들었던 고향으로의 귀향을 꿈꾼다.
청산에서 태어나 학업을 위해 서울로 올라와 한의원을 개원, 30여년을 넘게 서울에 살던 정용진 청산한의원장도 언젠가 고향으로 돌아갈 날을 꿈꾸며 살아왔다.
하지만 그는 단지 꿈을 꾸는 것에 그치지 않았다. 그는 지난해 4월 꿈에 그리던 고향에서 남은 여생을 이웃에게 봉사하며 보내기로 결단했다.
정 원장의 고향인 청산면은 완도읍에서 19.2㎞ 떨어진 다도해 해역에 위치하고 있고 5개의 유인도와 9개의 무인도로 형성되어 있는 천혜의 관광자원 및 청정해역으로서 수산자원이 풍부하고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간직한 다도해해상 국립공원지역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아시아 최초의 슬로시티로 지정된 섬으로 많은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 곳이다.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중학교 진학을 위해 청산을 떠나 완도로 가게 됐다. 이후 고등학교 때는 광주로, 또 대학교는 서울로 올라오는 등 어려서부터 먼 거리를 자주 옮겨 다녔다. 이 때문에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더 크게 갖게 됐는지도 모른다.”
그래서일까, 처음 한의원을 개원했을 때도 망설임 없이 청산한의원이란 이름을 붙였다. 서울에서도, 고향으로 내려온 지금도 그는 청산한의원장이다.
서울에서 한의사생활을 시작한지 30여년, 올해로 64세를 맞이한 그는 “인생의 마지막 페이지를 고향에서 지내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하며 “고향에서 봉사를 할 수 있다는 것이 행복하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실제로 그는 현재 청산에 의료취약계층을 위해 무료로 진료를 하는 등 이웃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특히 85세 이상 어르신들에게는 진료비를 받지 않는다. 젊은 사람들은 대부분 서울로 올라가 이곳엔 나이드신 어르신들이 어렵게 농사를 지으시는 경우가 많다. 어렵게 고생한 그분들을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일이라고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
아무래도 서울에서 오랜 기간 동안 생활하다가 작은 섬마을에 사니 불편한 점도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그의 대답은 의외였다. “섬이라 육지에 가야할 때 교통이 불편한 점이 있긴 하지만 특별히 불편하다고 느끼는 경우는 아직 없다. 굳이 꼽자면 진단장비 등이 고장났을 때 A/S가 불편하다는 것 정도랄까? 작은 마을이라 어렸을 때 알던 사람들이 지금까지 변함없이 살고 있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지금도 이곳의 90%는 아는 얼굴들이라 마음이 편안하다. 물론 서울에 있던 친구들이 보고싶을 때가 종종 있다.”
서울에서 생활할 때 가장 친하게 지냈던 구암회 회원들이 가장 보고싶다고 설명한 그는 조만간 서울을 방문해 그리운 이들을 만나서 회포를 풀 계획이라고 전했다.
정 원장은 앞으로도 10년 이상은 청산에서 진료를 하고 어려운 이웃들을 도우며 살고 싶다고 말했다.
또한 많은 한의사들이 떠나온 고향을 잊지 않고 언젠간 고향으로 돌아가기를 권유했다.
“10년 후에 74살이 되는데 그때까지는 침을 손에서 놓지 않을 계획이다. 많은 후배들이 자녀 교육문제로 큰 도시에서 생활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 하지만 나이가 들어 자녀들이 독립하게 되는 때가 된다면 고향에서 남은 여생을 즐기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이다. 청산에서 태어난 사람은 청산에서, 제주도에서 태어난 사람은 제주도에서 한의진료를 하게 된다면 삶의 행복을 조금이나마 더 누릴 수 있을 것이다. 더불어 각 지역의 소외된 이웃들에게도 큰 힘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삶이 허락하는데까지 자기가 맡은 지역의 건강을 책임지며 살아가는 것이 한의사의 도리라고 강조한 그를 보며 삶의 여유와 인생의 보람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을 갖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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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2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의료분쟁 전문 조정가 및 중재자 양성 시급
///부제 의료분쟁조정제도 실효적 운영 위한 정책토론회
///본문 의료사고처리와 의료분쟁을 처리하기 위한 법안이 국회에 발의된지 23년만인 지난 4월7일 ‘의료사고 피해구제 및 의료분쟁조정 등에 관한 법률’(이하 의료분쟁조정법)이 제정돼 2012년 4월8일부터 시행에 들어가게 된다.
이러한 가운데 지난달 22일 국회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국회 국민건강복지포럼과 민주당 보건의료특별위원회가 주최하고 전현희 국회의원실이 주관한 ‘의료분쟁조정제도의 안정적 정착과 실효적 운영을 위한 과제와 대책’ 정책토론회가 열려 관심을 모았다.
이날 주제발표에 나선 한동대 국제법률대학원 신은주 교수는 의료분쟁조정법 제정과 관련해 “종래에 합의에 이르지 못한 경우 주로 소송을 통해 분쟁을 해결하거나 실력행사를 통한 해결로부터 의료분쟁조정법에 의해 조정이나 중재와 같은 자주적인 방법에 의해 분쟁을 해결하는 방향으로 분쟁해결 방법이 변화됨으로서 분쟁당사자간에 자율적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전환할 수 있다는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한데 이어 의료분쟁조정법이 안고 있는 문제점들을 지적했다.
신 교수에 따르면 우선 조정중재원을 법인화한 것은 정부와 독립해 자율적으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지만 보건복지부장관이 조정중재원에 그 사업에 관한 지시 또는 명령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있고 무엇보다 조정중재원의 설립과 운영 및 업무에 필요한 경비의 대부분을 정부출연금으로 하고 있어 보건복지부가 재원출연과 연계해 사업지시나 명령을 하게 되는 경우 조정중재원이 이를 따르지 않을 수 없어 그 독립성이 훼손될 우려가 있다.
또 조정위원을 각 직역에 따라 산술적으로 할당해 놓고 있는데 조정위원은 전문적인 지식을 가진 것만으로 충분하지 않고 조정능력을 갖추고 있어야 하기 때문에 직역별로 일정수로 고정해 놓기보다 조정위원 중 이러한 자들이 일정 수 이상 포함하도록 구성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분쟁을 해결할 조정위원을 기관에서만 정할 수 있도록 하는 것보다는 당사자가 조정위원회의 위원들 중에서 조정위원을 정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위원의 중립성을 유지하면서 당사자 상호간 이익을 조정할 수 있게 된다.
중재의 경우 당사자의 합의에 따라 조정부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하고 있는 것에 비춰볼 때 조정의 경우에도 당사자가 조정자를 선택하거나 조정부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하고 당사자가 이를 하지 않은 경우 비로소 조정위원장이 조정부를 정하도록 하는 것이 타당하다.
더 나아가 중재인을 당사자가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하기 때문에 대통령령에 이에 대한 내용을 포함할 필요가 있다.
이와 함께 환자들이 입증부담의 곤란함을 극복하기 위해 소송의 전 단계에서 조정중재원에 조정신청을 해 사실관계를 파악한 다음 조정신청을 철회하고 소송을 제기하는 방편으로 사용할 경우에도 감정단의 기능이 사고평가원으로 전락할 우려가 있어 진술의 원용제한과 같이 물적 증거에 대해서도 원용을 제한하는 장치가 요구된다.
특히 신 교수는 의료분쟁조정법이 의료분쟁을 해결하는데 기여하기 위해서는 우선 분쟁당사자들이 조정중재원을 적극적으로 활용, 피해구제가 합리적으로 이뤄져 분쟁이 적절하게 관리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서는 우선 무분별한 조정신청이 이뤄지는 것을 사전에 걸러내는 장치가 필요하다.
조정중재원 내에 조정신청 전에 당사자들이 납득할 수 있도록 충분한 상담을 통해 조정대상이 되는 분쟁과 그렇지 않은 부분을 구분해 실제로 조정필요성이 있는 사건이 신청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신 교수는 “조정과 중재는 양 당사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합의를 끌어내기 위해 조정자 또는 중재자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의료분쟁을 전문적으로 다룰 수 있는 조정가와 중재자 양성이 시급하다”며 “유능한 조정자, 중재자와 공정하고 객관적인 감정단의 감정이 결합하는 경우 가장 효과적인 조정이나 중재가 행해질 수 있기 때문에 의료분쟁조정법이 현실에서 유용하게 작용하기 위해서는 먼저 이에 대한 철저한 준비가 선행돼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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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2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양생법은 질병을 예방하는 근본적인 방법”
///본문 국립재활원(원장 방문석) 한방재활의학과는 지난달 20일 국립재활원 신관3병동에서 ‘중풍-원인을 알면 예방할 수 있다’를 주제로 중풍예방교실을 실시했다.
이날 이정섭 한방재활의학과 진료2과장은 “평균수명이 늘어나는 현대사회에서는 단지 오래 사는 것보다는 건강하고 즐겁게 오래 사는 것이 더 중요해지고 있다”며 “다만 달라진 사회환경으로 먹거리가 변하고 사람들은 덜 움직이며 감정의 불균형 상태가 심각하다”고 역설했다.
그는 또 “적절한 음식과 균형 잡힌 육체적·정신적 상태를 유지하는 양생법이 중풍뿐만 아니라 많은 질병을 예방하는 근본적인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강연에 참석한 환자와 보호자들은 “중풍의 원인에 대한 한의학적 원리를 쉽게 이해하고, 우선 실천하지 못했던 중풍예방을 위한 생활습관 개선방법에 대해서 잘 이해할 수 있는 자리였다”는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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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2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대구한의대, 中 감남의학원 등과 협약 체결
///본문 대구한의대학교 이준구 총장은 지난달 20일부터 27일까지 중국과 몽골을 방문, 지난달 21일 중국 강서성의 감남의학원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하는 한편 중국의 호남사범대학과의 교류증진 업무협의 및 몽골국립대학과의 교환학생 협정을 체결했다.
대구한의대학교는 이들 대학과 교직원 및 학생 교류, 출판물·학술간행물 교류와 함께 대구한의대학교에서 매년 시행하는 DHU 한국문화 체험프로그램에 초청하여 각 MOU 체결 대학간의 교류를 활발히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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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3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다문화가정 어린이 무료진료
손익계산 없는 가치
///본문 대한한방해외의료봉사단(단장 강동철)은 (주)툰집(대표 강남규)과 공동으로 국내외국인 120만명 다문화 사회를 맞아 지난달 20일부터 24일까지 서울 삼성동 COEX에서 다문화 가정 어린이를 대상으로 의료봉사활동을 펼쳤다. 아이큐보드와 국산 애니메이션 ‘로봇 알포’제작 업체인 툰집은 지난해 4월 경옥당한의원(원장 이원욱)과 HD급 3D영상으로 어린이들이 쉽게 접할 수 있는 한약브랜드 개발에 나서고 있는 기업이다.
하지만 의료봉사활동을 한마디로 질병으로부터 고통받는 현장에 대한 인술로 적극적 역할을 수행하는 일이다.
이번 의료봉사는 툰집과 공동주최한 ‘열린 마음으로 하나되는 건강한 세상’캠페인의 일환으로 KOMSTA와 툰집이 지니고 있는 공통된 목표 즉 미래 주인공인 어린이 건강권을 증진시키는 데 큰 원동력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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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3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한약자원 확보 기반 시급
///본문 최근 중국 신화통신은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가 한약초 평균 가격이 지난 2009년 9월 kg당 9위안에서 지난 6월 90위안까지 2년새 무려 10배 가까이 폭등함에 따라 이를 억제하기 위해 한약재 투기세력에 대한 대대적인 단속에 들어갔다고 보도했다.
한약재는 전통동양의학의 자원주권이자 전 세계적으로 시판되는 의약품 개발의 원자재다.
한약재의 주요 생산국인 중국 현지에서 가격 상승에 더해 생산량이 줄어들면서 국내에서도 수요와 공급 변동성이 함께 커지고 있다.
제약사는 물론 한의개원가 역시 한약재 가격 급등으로 인해 겪는 어려움은 중국측의 단속에만 매달리는 것은 불안하다. 빛과 그림자를 분석해 안정적 미래를 만들어가야 한다. 한약자원주권을 실현할 수 있도록 한약재 생산, R&D 기반이 시급히 조성돼야 할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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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4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의학연구원, 통합 아닌 독자 발전 기대
///부제 한의과학연구소 체제보단 기존 체제 육성 지원
///본문 정부출연연구원의 구조 개편은 현 정부 출범 이후 국가 연구개발(R&D) 기능이 여러 부처로 나눠지면서 중복 R&D, 칸막이식 연구로 인한 비효율성이 증대되고 있다는 지적과 거버넌스와 역할 재정립이 필요하다는 의견에 따라 추진되고 있다.
현재 출연연의 구조 개편은 관련 기관간 입장이 첨예하게 엇갈리면서 진통을 겪고 있으며, 모든 출연연을 통합해 국가과학기술위원회(이하 국과위)에 소속시키거나 법인은 그대로 두되 국과위로 이관하는 방안, 현 체제대로 두는 방안 등이 제시되고 있지만 아직까지 확정된 안은 도출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중 출연연 관계자 774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설문조사에서는 ‘26개 출연연 모두를 국가위 소속으로 이관하고, 기관별 독립법인을 유지한다’는 의견이 62.4%로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가운데 최근 ‘전자신문’은 ‘기획-출연연 조직 밑그림 완성-교과부 산하’라는 제하의 기사를 통해 “한국한의학연구원은 기존 4개 연구본부를 시스템형 전문연구소 형태의 한의과학연구소로 통합키로 했다. 한의과학연구소는 진단, 치료, 인프라 구축 등 3대 프로그램간 시스템형 R&D를 수행할 계획이다”라고 보도해, 사실 여부를 놓고 한의계의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이와 관련 한의계 관계자는 “한국한의학연구원은 한의학, 한의의료 및 한약의 육성·발전에 관한 사항을 전문적·체계적으로 연구함으로써 국민보건 향상에 이바지하고자 설립된 국내 유일의 한의학 국가거점연구기관”이라며 “한의학연구원이 자칫 연구소로 격하된다면 한의약을 국가 신성장동력으로 발전·육성시킨다는 방침에 어긋나는 일이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올해 들어 ‘제2차 한의약육성발전계획’ 발표, 한의약의 정의를 새롭게 한 ‘한의약육성법 개정법률’ 시행 등 한의약의 발전을 위한 다양한 법적·제도적 지원을 강화되고 있다”며 “이러한 시점에서 한의학연구원의 통폐합을 논의하기보다는 기존대로 유지시키면서 지원을 더욱 강화해 나가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실제 한의학연구원은 지난 1994년 강남구 청담동에서 ‘한국한의학연구소’로 출범한 이후 현재는 한의사 연구원 30명을 포함 정규직·비정규직 등 200여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으며, 지난해 예산이 345억여원을 운용하는 등 한의학 R&D의 메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현재 한의학연구원에서는 침구경락, 한약재와 한약제제, 만성 난치성 질환 치료, 체질기반 맞춤의학, 한약 EBM, 한약 효능 강화, 한의학 지능형 정보체계, 한약처방의 안전성 연구 등 한의학과 관련된 폭넓은 분야를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체질맞춤의학을 목표로 수행하고 있는 ‘이제마프로젝트’와 당뇨 합병증, 뇌혈관질환, 항암 연구 등이 중점 연구사업으로 자리잡고 있다.
최근 한의약의 정의가 ‘과학적으로 응용·개발한 한방의료행위와 한약사(韓藥事)’로 확대된 만큼 한의학 R&D 메카인 한국한의학연구원의 역할은 또다른 전환점을 맞이했다.
향후 지속적인 한의학연구원에 대한 국가 차원의 지원 강화만이 한의학의 객관화·과학화·세계화·표준화를 앞당기는 길이며, 이는 곧 2015년이면 3500억불대의 시장이 형성될 세계 전통의학 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것임을 명확히 인식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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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4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의학회지 SCI 등재방안 강구
///부제 한의학회 편집위, 영문판 발간 강화 등 논의
///본문 대한한의학회 편집위원회(위원장 배현수)는 최근 취영루에서 제1차 회의를 개최하고, ‘대한한의학회지(이하 학회지)’ 발전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내년부터 학회지 발행이 기존 연 6회에서 연 4회로 감소됨에 따라 학회지 발행일자를 3월31일·6월30일·9월30일·12월31일로 정하는 한편 발행부수도 3000부에서 1000부로 축소돼 전국 한의과대학 및 대학원 교수, 논문저자 등으로 배포처를 조정키로 했다.
특히 이날 회의에서는 학회지의 SCI 등재를 위한 다양한 방안들이 논의됐다.
우선 SCI 등재 추진을 위해서는 학회지 발행을 국문 2회·영문 2회로 발간하는 것보다는 영문으로만 4회 발행하는 것이 효율적이라는 판단에 따라 세부적인 결정사항을 차기 운영이사회에 상정해 논의키로 했다. 이와 함께 발행 횟수 및 부수의 감소로 인해 남는 예산을 SCI 등재 추진을 위한 질 높은 출판사와 계약을 맺는데 활용될 수 있도록 차기 운영이사회에 건의키로 했다.
이밖에 이날 회의에서는 영문논문 투고자에 대한 구체적인 혜택사항 및 학회지 질 향상을 위한 개선안을 마련키로 하고, 세부적인 사항을 위원장이 작성 후 운영이사회에 건의해 논의키로 하는 한편 학회지 발행 횟수 조정 및 한의학회 대표메일 주소 변경에 따른 ‘대한한의학회지 논문투고규정’에 대한 개정에 대해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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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4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성실한 의료봉사 감사드립니다”
///부제 경희대한방병원 전선우 한의사, 감사장 받아
///본문 전선우 경희대학교한방병원 전선우 한의사(수련의)가 지난달 20일 서울시립동대문노인종합복지관(관장 민경원)으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
복지관 관계자는 전선우 한의사가 그동안 성실하게 한방무료진료활동을 펼쳤고, 특히 지난달 음식물 섭취 중 기도가 막혀 질식 사고를 당한 노인을 대상으로 적절한 응급처치를 실시한 점을 높이 평가해 감사장을 수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류봉하 경희대학교한방병원장도 한방무료진료를 통해 지역 의료 취약계층의 복지 발전에 기여했다는 이유로 감사장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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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5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여름 휴가’ 반드시 필요하다, 그러나 ‘짧게 간다’
///부제 올 여름 휴가는 1~2일 잠깐의 휴식…‘바다와 강’으로 GO!
///본문 ‘여름’ 하면 기다려지는 것이 있다. 바로 잠시나마 일상의 수레바퀴에서 벗어나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여름휴가’.
뜨거운 열정이 숨쉬는 바다로 내달리는 사람, 뼛속까지 시원해지는 계곡을 향해 떠나는 사람, 이국의 낭만을 위해 외국행 비행기를 타는 사람, ‘집 떠나면 고생! 내 집이 최고야~’ 라며 일명 ‘방콕’을 택한 사람 등 ‘여름 휴가’를 보내는 모습도 가지가지.
하지만 밀려드는 인파와 꽉 막힌 도로, 휴가지의 바가지 요금 등은 오히려 즐거워야 할 여름휴가를 망치기도 한다.
이글거리는 태양의 열기가 밤까지 뜨겁게 달구는 여름. 한의회원들은 올해 어떠한 여름 휴가 계획을 세우고 있을까?
본지에서는 지난달 9일부터 19일까지 11일간 이메일로 ‘여름 휴가 계획’에 대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총 315명의 응답자 중 88%(280명)가 ‘여름’하면 ‘여름 휴가’가 생각난다고 응답했으며 그 다음으로 ‘더위’ 6%, ‘장마’ 1%, ‘아이스커피, 팥빙수, 여름 과일 등’ 1% 순으로 나타났다.
‘여름 휴가’가 반드시 필요한가를 묻는 질문에 93%(293명)가 ‘그렇다’고 답했다.
하지만 올해 여름 휴가 기간에 대해서는 ‘1~2일’이 83%(263명)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 3~4일이 11%(37명), 5~6일이 3%(10명) 순으로 집계돼 비교적 짧은 일정을 계획하고 있었다.
여름 휴가지로는 ‘바다와 강’을 가장 많이 꼽았다.
‘바다·강’이 87%(276명)로 가장 많았고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회원은 4%(14명), ‘집에서 휴식’을 취하겠다고 응답한 회원은 3%(12명), ‘산·계곡’을 택한 회원은 3%(10명)로 조사됐다.
여름 휴가시 가장 짜증나는 것으로는 ‘교통 체증’이 93%(295명)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그 다음으로는 ‘붐비는 사람들’ 2%(9명), ‘바가지 요금’ 1%(6명), ‘지저분한 쓰레기와 이로 인한 악취’ 1%(4명) 순이었다.
올해 여름 휴가 지출 비용으로는 대부분이 ‘50만원 미만’(88%)으로 계획했으며 50만원~100만원이 5%(17명), 250만원 이상이 3%(11명) 순으로 나타났다.
이는 ‘해외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회원이 4%였던 점을 고려할 때 250만원 내외로 응답한 회원은 해외여행을 계획한 것으로 보인다.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종합해 보면 한의회원의 올해 여름 휴가는 1~2일 일정으로 바다나 강으로 떠날 계획이며 예상 비용은 50만원 미만을 예상하고 있었다.
설문조사에 참여한 회원은 39%가 30대, 32%가 40대로 30·40대가 가장 많았고 20대와 50대가 각각 9%로 그 뒤를 이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26%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한편 취업포털 잡코리아(www.jobkorea.co.kr)가 국내외 기업에 재직 중인 남녀 직장인 148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직장인 10명 중 8명에 해당하는 82.6%가 올해 여름 휴가를 떠날 것이라고 답했고 계획하고 있는 시기는 8월 초순(34.3%)이라는 의견이 가장 많았다.
기혼 직장인 81.3%는 국내로, 12.0%는 해외로 휴가를 떠날 것이라고 답했으며 미혼 직장인의 경우 20.4%가 해외로 74.2%가 국내로 떠날 계획이라고 응답했다.
국내로 여행을 가는 사람들은 ‘2박3일’(49.2%), 해외여행자는 ‘3박4일’(30.8%)을 가장 많이 선택했으며 예상하는 여름 휴가 지출 비용은 평균 48만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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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6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한방병원 입원 적절성 평가기준 개발
///부제 강동경희 박재우 교수, 한의계 현실에 적합한 보건의료정책 수립 토대 마련
///본문
국내 최초로 한방병원의 입원 적절성 평가기준이 개발됐다.
박재우 강동경희대병원 한방내과 교수(사진)는 한방병원 입원환자에 적용할 수 있는 재원적절성 평가기준(Appropriateness evaluation protocol of hospitaliza tion day)을 개발했다. 또한 평가기준을 강동경희대학교 한방병원과 경희의료원 한방병원에 적용시킨 연구논문을 보건의료 정책 분야에서 저명한 국제학술지인 ‘International Journal of Quality in Health Care’ (SSCI급 논문, IF - 2.064) 2011년도 8월호(24권 3호)에 발표했다고 밝혔다.
박재우 교수는 황지인 경희대 간호학과 교수와의 공동연구로 이번 평가기준을 개발했으며, 이번 논문을 통해 한방병원에서 부적절한 입원의 발생과 상관성이 높은 요인을 분석했다.
그 결과 입원당시 환자상태의 중증도(환자의 병세가 심한 경우)와 입원시 시행되었던 한방치료방법의 총합(입원시 얼마나 다양하고 많은 한방치료를 받았지 여부)이 높을수록 적절한 입원으로 평가됐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한방병원의 경우 운동장애를 동반한 질환군의 입원비율이 높아 향후 가정간호 및 장기요양치료에서 한방치료의 필요성이 높았다고 덧붙였다.
현재까지 국내 양방 대형병원의 경우 제한된 입원병상수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평가기준으로 ‘한국형 재원 적절성 평가 기준 (AEP-K)’을 개발해 국내 주요 대형병원을 중심으로 평가를 시행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적절치 못한 이유로 입원하는 환자를 분석하고 부적절 입원일수의 감소를 통한 병상가동률 향상, 질병의 중증도에 따른 적절한 입원을 유도할 수 있도록 하여 효율적으로 보건의료시설을 활용하는 토대를 마련해 왔다.
그러나 한방병원의 경우 한의계의 특성을 고려한 입원환자의 적절성 평가 기준이 부재한 상태였다. 또 현재까지 단 한 번도 한방병원 재원환자의 적절성 평가가 이루어진 사례가 없었다.
이와 관련 박재우 교수는 “향후 이번 연구를 통해 개발된 한방병원 재원적절성 평가기준을 국내 한방병원에 폭넓게 적용하여 분석한 자료를 근거로 한의계 현실에 보다 적합한 한방 보건의료 정책의 수립이 가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끝
///시작
///면26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국립재활원, 논문 공모전 개최
///부제 재활보조기술, 임상재활, 재활서비스 분야
9월23일까지 재활연구소 홈페이지 온라인 접수
///본문 국립재활원(원장 방문석)이 장애인의 사회 참여 증진을 위한 논문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논문 공모는 재활관련 대학원, 재활관련 분야 종사자, 일반인 등 장애인 재활 분야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재활보조기술 △임상재활 △재활서비스 등을 주제로 한 내용을 담은 논문 본문 4~6장 내외로 오는 9월23일까지 재활연구소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선정된 논문 20편은 포스터 전시 및 우수 논문집으로 제작되며, 이중 4편은 11월3일 보건복지부와 국립재활원에서 주최하는 ‘국립재활원 개원 25주년 기념 제3차 재활연구 국제심포지엄’ 행사에서 시상할 예정이다.
최우수상(논문 1편) 수상자에게는 상금 100만원 및 상장, 우수상(논문 3편) 수상자에게는 각 상금 30만원 및 상장이 제공된다.
자세한 내용은 국립재활원 재활연구소 홈페이지(http:// ri.nrc.go.kr)를 참조하면 된다.
국립재활원 관계자는 “장애인의 사회 참여 증진을 위해 논문 공모전을 추진함으로써 장애인 재활에 대한 관심을 제고하고 다양한 분야의 논문을 발굴하기 위해 공모전을 기획하게 됐다”며 “향후 재활연구소 연구과제 선정시 이를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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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6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새로운 한의약정책 모색되길 기대
///본문 지난달 14일부터 공포·시행되고 있는 한의약육성법에는 한의약을 과학적으로 응용·개발한 한방의료행위 등을 한약사(韓藥事)로 규정하고 있다.
컨버전스 시대에는 전통적으로 내려오는 한의학을 기초로 충분히 발전할 가능성이 높다.
이를 위해 대한한의사협회 김정곤 회장은 지난달 19일 식약청과 보건산업진흥원을 잇따라 예방하고 노연홍 청장에게는 의료기기위원회 (소)분과위원회에 한방의료전문가들의 참여를 확대하고 각과위원회별 한방소분과위원회를 구성해 줄 것을 제안했다.
이에 대해 노 청장은 긍정적 검토를 약속했다.
이어 고경화 진흥원장을 예방한 자리에서는 한의약산업 활성화를 위한 한의약 R&D 전담 부서 신설 및 전문 인력채용 확대와 한의학의 과학적 응용·개발을 위한 다양한 한의약 R&D 사업 지원을 요청했다.
한의약육성법 개정을 계기로 한의약산업에 대한 지원을 촉구한 것은 국가에도 성장엔진으로 중요하다.
비단 식약청이나 진흥원만이 아니라 한의약육성정책 분야에서 개선해야 할 관련 기관들이 수두룩하다.
이는 육성법 개정이 한의약 정책에 남긴 가장 중요한 숙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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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6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중 FTA가 다가오고 있다
///본문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이 지난달 26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개최한 ‘한·중 FTA 대응 방안 세미나’에서 각계 전문가들은 “특정 분야 또는 품목만을 대상으로 삼는 ‘제한적 FTA’ 형태로 추진돼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즉, 중국의 비관세 무역장벽을 완화하고 국내 농수산업 분야의 피해를 줄이는데 향후 협상의 초점이 맞춰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의계도 이런 내용을 미리 검토하고 의견을 모아야 한다.
중국 수입 한약재에는 20% 정도의 관세가 붙는데 FTA가 체결되면 관세가 폐지되기 때문에 ‘한약재 수급 조절 제도’도 도마에 오를 수 있다.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사회학부 교수는 “모든 품목을 양허대상으로 삼는 ‘포괄적 FTA’ 대신 특정 품목만을 대상으로 하는 형태로 추진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의계가 귀담아 들어야 할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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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6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남양주 드림스타트센터 ‘동병하치’ 실시
///부제 이승진한의원과 연계, 드림스타트 아동 30명 대상
///본문 남양주시 드림스타트센터가 지난달 20일 드림스타트 아동을 대상으로 ‘동병하치’ 한방 무료진료를 실시, 면역력이 불안정한 아이들을 양기가 가장 왕성한 여름의 초복을 기해 겨울철 만성질환 예방에 적극 나서고 있다 .
이날 ‘동병하치’ 한방 무료진료는 화도읍 소재 이승진한의원과 연계해 드림스타트 대상 아동 중 특히 감기에 잘 걸리고 잔병을 많이 앓는 아이들 30명에게 한방진료를 실시했다.
이와 함께 드림스타트 아동들에게 한방패치와 약선음료 1셋트를 제공하기도 했다.
드림스타트센터 관계자는 “한방 무료 진료는 아이들에게 한방이라는 새로운 의료 환경을 경험하게 하는 기회도 제공하였고 미리 미리 건강을 대비하여야 한다는 인식을 보호자에게 심어주는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고 설명하며 “특히 지역의 한의원에서 관내 아이들의 건강 관리에 직접 참여하는 좋은 지역사회의 모습을 보여주었다”고 밝혔다.
남양주시는 앞으로 10일 간격으로 2회에 걸쳐 하마패치를 붙이는 동병하치 한방프로그램을 통하여 아이들 면역력 향상에 도움을 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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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8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제2기 심뇌혈관질환종합대책 수립
///부제 심근경색증 사망률, 선진국 수준으로 최소화
///본문 보건복지부는 제2기 심뇌혈관질환종합대책(2011〜2015년)을 수립, 심근경색증의 30일 이내 원내 사망률을 9.6%(2007)에서 8.7%(2015)로 낮춰 2020년까지는 OECD평균인 7.7%로 낮추고 뇌졸중의 경우에는 7.3%(2008)에서 6.9%로 낮춰 심뇌혈관질환으로 인한 사망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이번 2기 대책은 1기 대책(2006〜2010년)을 보완·개선하여 만성질환 정보 제공 및 실천적 교육을 통해 인식 개선 및 행동변화를 유도(1차 예방)하고 보건소-의원간 협력을 통한 지역 중심 만성질환 관리체계를 통하여 고혈압, 당뇨 등 선행질환 지속치료율(최소 80% 이상 제대로 투약한 비율)을 높이고(2차 예방)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를 중심으로 중증질환 진료역량을 제고(3차 예방)하는 것이다.
보건복지부는 이를 위해 ‘건강예보제’를 도입하여 심뇌혈관질환 등에 대한 정보를 일정한 주기별로 제공하고, 일차의료 중심의 보건의료체계 개선 방향에 맞추어 시범사업을 통한 고혈압·당뇨 등록관리사업모델을 개발·보급할 계획이다.
또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현재 전국 9개 시도에 지정)를 단계적으로 확대지정하여 진료역량을 제고하고, 만성질환 관리를 위한 법적 근거 및 제도 정비를 위해 노력하며 관련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위원회를 운영키로 했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제1기 심뇌혈관질환종합대책을 통해 고혈압·당뇨 등 선행질환의 인지율, 치료율을 개선했으며 지역 중심의 만성질환 관리 시범사업 모델을 수립했고, 권역 심뇌혈관질환센터 등을 통해 지방의 심뇌혈관질환에 대한 의료형평성을 개선하는 성과가 있었다고 하면서 이번 제2기 대책을 통해서는 선행질환의 지속치료율을 높여 실제 혈압·혈당 조절률을 높이는 한편 이러한 선행질환의 지속적 관리와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등 진료기반 확대를 통해 심근경색, 뇌졸중과 같은 중증질환의 사망이나 후유장애 및 재발이 최소화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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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8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한방의료행위 외연 확대 위한 인식 제고 기대
///본문 “우리의 선조들로부터 전통적으로 내려오는 한의학을 기초로한 한방의료행위와 이를 기초로 하여 과학적으로 응용·개발한 한방의료행위(이하 ‘한방의료’라 한다) 및 한약사(韓藥事)를 말한다”로 개정된 ‘한의약육성법’ 제2조(정의)의 총체적 효과는 ‘글로벌 한의학’ 디딤돌로 기대되고 있다.
여기에다 융·복합 컨버전스 효과까지 포함하면 한의학 브랜드 가치 상승으로 인한 영향력이 증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서 1심 불법에서 2심에서는 1심을 파기한 예에서 보듯 최근 IPL (Intensive Pulsed Light)을 둘러싼 논쟁도 한의사들이 현대 과학문명의 산물인 ‘IPL’을 사용하지 못할 이유는 전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동안 어느 선까지가 한방이고 양방이냐를 명확하게 구분하기란 쉽지 않았지만 개정된 한의약육성법이 ‘과학적으로 응용·개발한 한방의료행위’라고 정의하고 있는 것도 한의학에 대한 인식 제고를 기대해 볼 수 있다.
결국 어렵사리 개정된 육성법을 계기로 상대직능에서 받았던 폄하를 한의학 프리미엄으로 탈바꿈할 미래전략을 심사숙고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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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8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의학 글로벌표준 주도적 역할 모색
///본문 내년 5월 한국에서 ISO/TC249 3차 총회가 열리는데 따른 기대효과는 시장선점까지 감안하면 국제표준 주도역량까지 직결될 수 있다.
금년 5월 초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개최된 ISO/TC249 2차 총회만 해도 중국이 주도해 만든 것임에도 명칭 문제부터 TCM(Traditional Chinese Med icine, 중의학) 대신 모든 공식 문서에 ‘Procisional(잠정적인)’이란 표현을 명시하기로 결의하는 등 역량을 아직 갖추지 못하고 있다.
이런 상황을 잘 활용하면 새로운 국제표준항목을 제안하는 NWIP(New Work Item Proposal)는 한국 한의학이 기회를 넓힐 수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한의학이 새로운 국제표준에 대해 아이템을 많이 만들어내야 한다.
이 과정에서 국가간 세력규합을 통해 3차 총회에서는 한국측 입장을 강화하는 노력이 병행돼야 한다.
따라서 정부도 내년에 KIOM에 만들어지는 ‘한의기술 표준센터’ 내에 다양한 전문가들이 모인 표준추진팀을 구성하는 것을 적극 고려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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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8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한의협, 안규석 전 한의사국시위원장에 감사패
///본문 대한한의사협회 김정곤 회장은 최근 한국보건인력국가시험원 한의사국가시험위원장으로서의 임기를 마친 안규석 경희한의대 교수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지난달 28일 김 회장은 감사패를 전달하며 “그동안 한국한의학교육평가원장으로서 그리고 한의사국시위원장으로서 한의학 교육 및 국시 개선을 위해 많은 노고와 기여를 해주신데 대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한의학 교육 과정 개선 및 평가는 물론 임상의로서 기본적인 소양과 자질을 갖춘 한의사를 양성하기 위한 국시 개선에 많은 관심과 고언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안규석 교수는 지난달 21일자로 국시원 한의사국가시험위원장으로서 임기를 마치고 지난 2010년 12월31일부로 한국한의학교육평가원 초대원장으로서의 임기를 마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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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8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제천 한방엑스포공원 활성화 꿈꾼다
///부제 관내 학교 찾아가는 홍보 실시
///본문 제천시가 한방엑스포 이후 한방엑스포공원의 활성화를 위해 찾아가는 홍보 시책을 마련하여 적극 운영하고 있다.
제천시는 ‘한방생명과학의 신비와 즐거운 체험이 있는 곳’ 이라는 슬로건으로 관내 제천교육지원청과 초중고교 및 어린이집, 유치원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홍보를 실시하고 있다.
한방생명과학관 및 한방엑스포공원시설에 대한 관람 및 한방체험프로그램 참여 홍보를 위해 지난달 13일 제천교육지원청 학교장 회의시(50여 개교) 자체 홍보물을 배부하고 설명을 실시했다.
또한 시립 어린이집 7개소를 비롯한 관내 초등학교와 병설유치원을 방문하여 자세한 설명을 하고 초· 중, 고교, 민간 · 법인 어린이집 유치원 등을 대상으로 하반기까지 지속적인 방문 홍보를 실시할 계획이다.
한방엑스포 공원시설에는 한방생명과학관, 국제발효박물관, 약초허브전시관을 비롯한 관람시설 외에 어린이공원, 수생식물원, 전망대 등 광장시설이 있고 우수한 제천 한약재를 판매하고 체험도 할 수 있는 엑스포 약초시장이 있다.
한편 제천시 관계자는 “관내 교육기관을 지속적으로 방문, 홍보하여 다양한 의견을 수렴 후 시정에 반영할 예정”이라며 “여름방학을 맞아 학생들이 제천한방의 우수성을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되며 앞으로 전국의 학생들이 체험을 하러 올 수 있도록 홍보를 강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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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31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한방산업화 이끌 한방차전문가 배출
///부제 ‘한방차전문가 양성과정 2기 수료식’ 개최
///본문 경북 영천시(시장 김영석)가 주최하고 동국대 한의과대학(학장 김기욱) 한의학연구소가 주관하는 ‘한방차전문가 양성과정 2기 수료식’이 지난달 19일 경북 영천시농업기술센터에서 열렸다.
이날 김기욱 학장은 “이번 양성과정을 통해 한방중심도시 건설을 추진하는 영천시의 ‘한방특구사업’이 좀 더 도약하는 새로운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영천시와 한방차전문가 양성과정 수료생들과 교류하며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겠다”고 강조했다.
이론 및 실습과정을 진행했던 허담 옴니허브 동우당제약 사장은 “지난 10여년간 약재 산지를 찾아다니다 보니 약재에 애정이 깊이 들었다”며 “한의약을 생활 속에 응용하는 방안을 찾다보니 거기에 한약이 아닌, 누구나 쉽게 마실 수 있는 한방차가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또 “한방차의 재료가 건재상에서 보면 비틀리고 초라해 보이지만 그 약재가 땅에 뿌리박고 서있는 원래의 모습을 보면 위엄이 있고 빛나 보이는 토종의 힘을 누구나 건강하고 향긋하게 마실 수 있도록 연구하는 것이 한약이 아닌 한방차전문가 과정을 공부하고 있는 이들의 몫”이라고 역설했다.
특히 2기 수료생들은 수료 후에도 모임을 결성해 꾸준히 한방차에 대해 공부하며 한방산업화에 일조하는 한방문화의 첨병이 될 것이라 다짐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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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31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허준축제’는 한방 한류문화 확산 이끌 이벤트
///본문 강서구 강서문화원은 금년 10월 8~9일 양일간 구암공원과 방화근린공원 일대에서 개최될 제12회 의성 허준축제를 위탁 운영할 대행사를 공모하고 있다.
이와 관련 강서문화원 관계자는 “허준축제의 기본 방향은 허준의 역사적·사상적 가치를 예술적으로 승화시켜 민족의학의 정통성으로 강서구 지역만의 독특한 문화이벤트 기획력을 중점 평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실 허준하면 동의보감의 저자로 세계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등재된 한의학의 寶庫다.
그렇다면 민족의학의 정통성으로 문화이벤트는 무엇일까?
그것은 다름 아닌 임진왜란의 참화 속에서 천지인사상과 천인상응의 당대의 가치관, 제도, 문화와 연결돼 오늘날 한의약품, 한방제제, 천연물 R&D 데이터베이스를 넘어서는 실현의학문화인 것이다. 선정될 위탁대행사가 축제를 통해 허준의 생애를 조명하는 다큐멘터리와 전시회, 동의보감 실사구시 이미지를 심어나갈 역량이 평가의 주요 잣대가 돼야 한다. ‘의성 허준축제’야 말로 한의학이 중의학을 극복, 세계 전통 동양의학을 주도할 역량을 갖출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한의학 문화축제가 돼야 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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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11년 08월 01일
///시작
///면1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한약재 카드뮴 기준 개선
///부제 황련, 세신 등 5품목 1.0ppm·계지, 목향 등 15품목 0.7ppm
식약청, ‘생약 등의 잔류·오염물질 기준 및 시험방법’ 예고
///본문 한약재 수급에 차질을 빚게 만들었던 카드뮴 기준을 합리적으로 개선한 개정고시안이 행정예고됐다.
지난달 27일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노연홍·이하 식약청)은 ‘생약 등의 잔류·오염물질 기준 및 시험방법’ 개정안을 행정예고해 417개 품목에 0.3ppm 이하로 일괄적용했던 카드뮴 기준을 황련·세신·오약·저령·택사는 1.0ppm 이하로, 계지·목향·백출·사삼·사상자·속단·아출·애엽·용담·우슬·육계·인진호·창출·포공영·향부자는 0.7ppm 이하로 개정했다.
이는 일부 한약재의 경우 재배과정 중 토양 속 카드뮴이 한약재로 자연 이동돼 기준 재설정의 필요성이 제기됐기 때문으로 위해평가 및 유통한약재 카드뮴 모니터링 자료를 바탕으로 이같은 기준을 마련하게 된 것이다.
미국과 일본의 경우 한약재 카드뮴 기준이 없으며, EU와 중국의 경우 일부 품목을 제외하고 모두 1.0ppm 이하로 관리되고 있어 카드뮴 기준이 개정된다 하더라도 여전히 국내 기준은 상대적으로 엄격히 관리되는 것이라는 게 식약청의 설명이다.
사실 한약재 카드뮴 문제는 지난 2005년 식약청이 총중금속 기준을 개별중금속 기준으로 전환할 당시부터 논란이 됐었고 시간이 지나면서 우려가 현실로 바뀌자 그동안 한의약 관련업계는 지속적으로 재개정 요구를 해왔다.
자연상태에서 비인위적으로 품목별·부위별 카드뮴 흡수량이 달라 일부 품목은 현 기준을 충족시킬 수 없어 유통에 심각한 문제를 야기하고 있을 뿐 아니라 다년생일수록 카드뮴 수치가 높아 기준을 맞추고자 조기 채취함으로써 약효성 역시 담보할 수 없게 됐다. 특히 수급에 문제가 생기면서 가격이 오르자 상대적으로 수입이 손쉬운 식품이 의약품으로 전용돼 불법 유통되는 사례도 대폭 증가했다.
주무부처인 보건복지부와 식약청도 이같은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 과학적인 데이터 분석과 위해성 평가 연구를 통한 합리적 기준 마련에 나섰고 이를 근거로 중앙약심에서는 식물성 한약재 전 품목에 카드뮴 기준 1.0ppm 이하 적용안을 결정한 바 있다.
하지만 국민의 건강권이 달린 문제인 만큼 기준을 완화하는 데에는 신중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는 일부 시민단체 등의 반대에 부딪쳐 몇 년째 이 문제를 끌어오게 됐다.
이후 한의협을 중심으로한 한의약 관련단체와 식약청은 언론 및 시민단체 등에 재개정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공청회와 국회 청원심사 등을 통해 충분한 공감대를 형성해 왔다.
식약청은 이번 개정을 통해 합리적이고 과학적인 수준에서 한약재 안전관리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고시 개정안에 의견이 있는 경우 8월17일까지 식약청에 제출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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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건강검진 프로그램
7개 국어 안내
///본문 국민건강보험공단은 국내에 거주하면서 한글이 서툰 외국인 및 다문화 가정에게 우리나라의 건강검진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2011년도 건강검진 서식 50종과 건강검진 프로그램 안내 사항을 7개 국어로 번역하여 리플릿과 전자북(e-book) 형태로 제공한다.
안내 리플릿과 전자북(e-book)은 ‘건강검진 프로그램’, ‘건강검진 비용’, ‘건강검진 절차’, ‘검진시 주의사항’,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를 위한 9대 원칙’등으로 구성됐으며, 검진에 대한 필수정보를 제공함으로써 건강검진에 대한 궁금사항 해결은 물론 건강검진에 대한 이해를 크게 높여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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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10월11일 IMS소송 최종 판결
///부제 재판부, “이번 사건은 침술행위를 원고가 했는지 안했는지가 쟁점”
서울고등법원, 양의사 불법 침시술 소송 파기환송심 2차 변론
///본문 대법원에서 원심 파기되어 서울고등법원에 환송 조치된 ‘의사 자격정지 면허정지처분 취소 사건(사건번호: 2011누 16928)’에 대한 판결이 오는 10월11일 선고된다.
서울고등법원 제4행정부(재판장 성백현)는 지난달 26일 의사 자격정지 면허정지처분 취소 사건(원고: 엄광현)에 대한 제2차 변론을 원고측 변호인과 피고측(보건복지부)변호인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 “이 사건 판결을 오는 10월11일 오후 1시 50분에 선고한다”고 밝혔다.
이날 진행된 2차 변론은 1차 변론 때와는 달리 재판부의 주도 하에 진행돼 관심을 모았다.
원고측 변호인은 사건 당시 환자에게 행한 시술과 관련한 현장사진과 진료기록부를 대한침구사협회, 대한IMS학회 등에 보내 이 시술이 침술인지 IMS인지 전문가 의견조회에 대한 필요성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재판부는 “이번 사건과 관련해 3심까지 의견을 물어 봤는데 무엇을 물어 보느냐?”고 반문하고 “이 사건은 IMS 시술이 나와 있지 않고, 침술행위를 원고가 했는지 안했는지가 쟁점이다”고 밝혔다.
또한 재판부는 “IMS 위법 여부가 이 재판의 쟁점이 아니다”라는 점을 재차 강조하고 “판결에서 IMS가 거론된 바 없다”고 밝혔다.
원고측의 ‘사실조회가 아니라 의견조회 필요성’ 주장에 대해서도 재판부는 “의견서 등 지금까지 충분한 사실조회가 진행됐고, 사건당시 사진 등 자료가 있다”고 말했다.
재판부는 “원고가 주장하는 의견조회에 대해서는 재판부가 판단·검토하고, 추가 필요한 부분에 대한 의견 등을 묻고 조사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이날 2차 변론에서는 1차 변론 때와는 달리 서울고등법원 재판부가 그동안 이 사건의 진행과정 및 대법원의 판결의미 등을 파악하고 변론과정을 이끌어 진행하는 분위기가 역력했다.
양의사의 불법 침시술 소송(소위 IMS소송)은 지난 2004년 강원도 태백시 현대의원 엄광현 원장이 한방의료행위와 동일한 침술을 시행해 관할 보건소로부터 의료법 위반으로 고발조치돼 춘천지방검찰청 영월지청으로부터 기소유예 처분을 받아 시작됐다.
이에 대해 엄 원장은 자신의 행위가 한방의료행위가 아니라 양방의료인 IMS라고 주장하면서 행정처분에 대한 행정소송을 서울행정법원에 제기, 1심에서 원고패소, 2심에서 원고승소했었다.
하지만 복지부가 대법원에 항소 2011년 5월 대법원은 동 소송을 원심파기함으로써 서울고등법원에 환송 조치돼 현재 심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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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육성법 개정정신은 동·서의학 균등발전
///본문 최근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된 한의약육성법 개정안에는 기존 한의약의 정의에 ‘과학적으로 응용·개발한 한방의료행위’라는 문구를 추가했다.
이를 두고 양방의료계는 “한의사의 현대 의료기기 사용을 용인해 준 개악(改惡)”이라고 반발하고 있지만 속내를 들여다보면 첨단기술은 누가 개발했든 자신들의 전유물이라는 의식이 깔려 있다. 이는 정부 수립 후 한·양방 이원화제도를 취하고 있는 현 상황을 전혀 인식하지 못하고 있는 소치다.
오늘의 갈등이 하루 아침에 일어난 것이 아니듯 공존을 위해선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 다시 말해 동·서의학이 균등발전할 수 있는 덕목을 실현하는데 양측이 적극적 역할을 하라는 것이 바로 한의약육성법 개정정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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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한방공공보건사업 제도개선 최우선 과제
///본문 최근 대한공중보건한의사협의회(회장 이성묵)가 주관하고 윤석용(한나라당) 의원이 주최한 ‘한의약공공보건의료 활성화를 위한 제도 개선 공청회’가 주목되고 있다.
이 공청회에서 보건복지부 윤현덕 한의약정책과장은 “한방의 지역공공사업에 가능한 포괄적 규정은 이미 주어졌다”며 “국민이 원하는 기대수준에 충족할 수 있는 역량을 한의계 스스로 키워야 하는 위기와 기회라는 양면의 빛과 그림자를 지니고 있다”고 말했다.
잘못된 지적은 아니지만 국민들의 한방공공보건사업에 대한 만족도가 80~90%로 상당히 높다는 조사결과는 사실에 기초한 진실로써 이와 관련한 법·제도적인 뒷받침만 보장된다면 한단계 도약을 할 수 있다는 것이 토론자들의 공통된 견해다.
현재 한방공공보건소에 근무하고 있는 백선재 공보의가 “한의약 허브보건소사업 표준매뉴얼 확립과 사업평가단의 컨트롤타워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한 시점”이라고 밝힌 것도 같은 맥락이다.
이는 정부와 한의계가 함께 풀어야 할 한방공공보건사업의 최대 과제가 아닐 수 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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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3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한의원 근로자 대상 퇴직연금 운용 MOU
///부제 한의협·국민은행, 회원 각종 금융거래도 편의 제공
///본문 한의협과 국민은행간에 ‘한의원 근로자 퇴직연금 운용’을 위한 조건부 업무협약(MOU)이 체결됐다.
대한한의사협회는 지난달 26일 협회 5층 중회의실에서 김정곤 한의협회장과 국민은행 민병덕 은행장이 참석한 가운데 ‘한의원 근로자 대상 퇴직연금 및 협회 회원 대상 금융거래 활성화’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날 체결식에서 양측은 한의원 근로자 대상 퇴직연금 가입 활성화와 협회 회원들의 금융거래 편의 증진을 위한 방안을 공동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김정곤 회장은 “이번 MOU 체결은 한의원 근로자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으면서, 국민들에게 보다 더 나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데 기여할 것이다”고 말했다.
민병덕 은행장은 “어릴 때 운동하다가 왼쪽 다리를 삐끗해 절뚝거리면서 한의사를 찾아갔는데 그때 침을 맞고 바로 일어나서 걸어갔다”며 “자연친화적이고, 화학적인 약품을 쓰지 않는 한의학이 자연에서 나는 약초를 쓰기에 인체와 더 잘 맞는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한 민 은행장은 “전 국민의 과반수가 국민은행과 거래하고 있으며, 이번 MOU 체결을 계기로 국민은행과 한의협이 자매결연관계로 성장하기를 기대하며, 저위험 고수익 원칙에 따른 연금 운용을 통해 한의원 근로자 여러분들의 효과적인 퇴직자금 마련에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10년 9월 근로자퇴직급여보장법 시행령 개정으로 2010년 12월1일부터 상시 4인 이하 사업장에서도 1년 이상 동일사업장에서 계속 근무한 후 퇴직한 근로자에게 퇴직급여(퇴직연금 혹은 퇴직금)를 지급해야 함에 따라, 대한한의사협회는 올해 초부터 1차 전형을 통과한 7개 금융사를 대상으로 퇴직연금 운용사 선정에 나섰으며, 지난 7월9일 은행권 운용사로 국민은행을 최종 선정한 바 있다.
한편 이날 업무 체결식에는 한의사협회 김정곤 회장과 국민은행 민병덕 은행장을 비롯, 한의사협회에서 고성철 부회장·김경호 보험이사·정채빈 의무(사회참여)이사·김한성 사무총장이, 국민은행에서 이득영 대기업/기관영업무 본부장·류종찬 중부지역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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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따뜻한 손길을 전하다”
///부제 전북도회, 무녀도·선유도 등 의료취약지 의료봉사
///본문 전라북도한의사회(회장 김병훈)는 원광대학교 한의과대학과 우석대학교 한의과대학의 후원으로 지난 7월21일부터 8월5일까지 군산시 옥도면 무녀도·선유도 및 부안군 위도면 일원에서 ‘2011년도 하계 한방의료봉사’를 실시했다.
전북한의사회의 하계 한방의료봉사는 매년 진행되고 있으며, 특히 올해에는 군산시 옥도면 무녀도·선유도 일원과 부안군 위도면 일원 등 의료취약지역인 도서지역에 한의학의 따뜻한 인술을 전했다.
이번 한방의료봉사는 원광대 한의대 본초학회(지도교수 송호준) 및 우석대 한의대 본초학회(지도교수 주영승)에서 60여명의 학생들과 한의사들이 진료에 참여했다.
이와 관련 김병훈 회장은 “전북한의사회에서는 한방의료봉사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일회성 행사에서 벗어나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계획·추진하고 있다”며 “특히 올해에는 의료혜택을 받기 어려운 도서지역을 선정해 추진, 그 어느 해보다 한방의료봉사의 의미를 더 깊이 되새길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며, 향후에도 한의학이 지역주민의 건강 지킴이 역할을 충실히 해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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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국내 의료기기 시장 7% 高성장
///본문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지난해 국내 의료기기 시장 규모가 전년보다 7.10% 증가한 3조9027억원을 기록했다고 지난달 27일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국내총생산(GDP) 증가율 6.2%보다 높은 수치로,세계경제 회복 및 환율안정세 등으로 수출이 22% 이상 늘어난 데 따른 결과라고 식약청은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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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출연연 통폐합 안된다”
///부제 이상민 국회의원, 과학기술계 관계자 간담회
///본문 이상민 국회의원(교육과학기술위)은 지난달 19일 전국공공연구노조 및 과기전문연구노조, 한국전자통신연구원노조를 차례로 방문, 청와대와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정부출연연구기관 개편에 대한 과학기술계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기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청와대와 정부가 정부출연연구기관 내부조직을 50〜60개의 강소형 연구소로 전환하려는 출연연 개편작업을 추진하고 있으나 사실상 과학기술계의 의견수렴 없이 밀어붙이고 있다는 지적과 함께 많은 문제점들이 거론되고 있어 이에 대한 과학기술계 연구현장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계획한 것이다.
이와 관련 이상민 의원은 “청와대와 정부가 전면에 나서 출연연 내부조직을 50〜60개의 강소형 연구소로 전환하려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는 정부의 진정성이 확인되지 않은 상황이고, 또한 과학기술계 연구현장에 있는 연구원들의 의견도 제대로 수렴하지 않은 채 추진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이어 “출연연의 개편문제는 국가 과학기술의 백년대계를 좌지우지할 과학기술 근간이라는 점에서 시간에 쫓기듯 추진해서도 안되고, 정부가 일방적으로 몰아부쳐서도 안된다”며 “과학기술인들의 작은 목소리까지 수렴하여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한 일이며, 과학기술계의 목소리를 최대한 수렴하여 정부에 전달하고 정책결정과정에서 바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 의원은 “지금 과학기술계가 바라는 현안은 구조 조정이 아니라 △65세 정년 환원 △과학기술인 연금 확충 △PBS 개선 △연구의 독자성 및 자율성 확보라는 사실을 주지해야 할 것”이라며 “정부가 과학기술계의 현안을 무시하고, 출연연 통폐합 등 구조 조정에 매달린다면 국회에서 반드시 저지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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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한의학 변화, 문화콘텐츠에 힘 모을 때
///본문 지난 수년간 한의계는 과거에 경험해보지 못한 어려움을 겪었다. 제도상 미비, 사회적 인식 부족, 국가적 지원 미비 등이 깔려 있는 시장상황에서도 한의학의 강점인 문화콘텐츠의 수집과 확산을 통해 최근 IMS사건 승소, 대통령 한의주치의 부활, 한의약육성법 개정안 통과 등 반신반의했던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이같은 이면에는 소설 동의보감, 드라마 허준·대장금 등으로 구축되어진 한의학 문화콘텐츠의 뒷받침으로 가능했다.
마찬가지로 수년동안 좌절과 흐느낌만으로 점철되어왔던 한의계가 포기하거나 안주하지 않고 오늘날 새로운 미래를 시작할 수 있게 된 것도 알고보면 향후에도 콘텐츠 개발이 필요하다는 지혜를 새삼 깨닫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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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제7대 KIOM 원장은 누구?
///부제 기초기술연구회, 김기옥·김장현·최승훈 후보자 압축
///본문 제7대 한국한의학연구원장 후보자로 김기옥 현 원장, 김장현 동국대 교수, 최승훈 경희대 교수 등 3인으로 압축됐다.
기초기술연구회(이사장 민동필)는 지난달 25일 한국한의학연구원장 후보자로 현 김기옥 한의학연구원장, 김장현 동국대한의대 교수, 최승훈 경희대한의대 교수 등 3인을 삼배수로 압축,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앞으로 기초기술연구회는 원장후보 심사위원회 및 이사회를 개최, 이번에 3배수로 압축된 한의학연구원장 후보자들 가운데 최종 1인을 신임 원장으로 결정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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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내년 TC249 제3차 총회… ‘더 큰 한의학’ 절실
///본문 내년 한국에서 개최키로 결정된 바 있는 TC249(전통의학 분야 국제표준화기구 기술위원회) 제3차 총회와 관련 최근 ISO TC249 사무처는 공식문서를 통해 최승훈 교수가 포함된 의장자문단 7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또 ISO TC249 WG5(informa tics:의료정보) 전문가 명단에는 국내에서는 최승훈 교수·정채빈 한의협 이사·이수진 상지대 교수·박경모 경희대 교수·윤현덕 복지부 한의약정책과장·장현철·이상은·인창식·송미영 박사 등이 포함돼 있다.
이에 따라 내년에 개최되는 ISO TC249 제3차 총회에서는 한의학의 국내표준이 국제표준이 될 수 있도록 그동안의 방어적이고 수세적 전략에서 벗어나 보다 공세적인 전략이 필요할 전망이다. 이 때문에 주최국과 의장단이라는 이점을 살리기 위해서는 세력간 규합에 나서야 한다.
중국은 전통의학 명칭을 ‘중의학’으로 원하고 있기 때문에 견제를 받고 있고, 여타 국가들은 표준화를 주도할 역량을 갖추지 못하고 있다.
한의계는 이런 상황을 잘 활용하여 전통의학 표준 통합 주도권을 확보하는데 나서야 할 것이다.
정부도 전략적 파트너를 설정하는 등 전문팀을 구성, TC249 제3차 총회를 적극 지원해야 함은 물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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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암 생존율 상향 조정
///부제 제2기 암정복계획(2006~2015), 2015년까지 67% 목표
///본문 보건복지부는 암정복계획 중간평가 결과 당초 목표를 초과 달성함에 따라 국가암관리위원회 심의를 거쳐 2015년 정책목표를 암생존율 67%(당초 목표 54%)로 상향, 암사망율 인구를 10만당 88명(당초 94명)으로 조정하고 이를 위해 암예방인지도와 암검진 수검율을 높이고 항암신약 개발을 적극 지원하는 등 대책을 강화하며 향후 매년 추진 상황을 점검 평가할 계획이다.
암 생존율은 암 치료 후 5년간 생존할 확률, 사실상 완치율을 의미한다.
보건복지부와 국립암센터(원장 이진수)는 2006년 수립된 제2기 계획에 대한 중간평가 결과 정책목표를 포함한 다수의 지표가 개선되었으며 이는 지속적 암관리정책의 추진, 의료기술 발전 등으로 인한 것으로 추정했다.
구체적으로 정책목표인 암생존율(%)은 50.8%(2005)에서 59.5% (2008)로 17.1% 상승했고, 암사망률(인구 10만명당)은 112.2% (2005)에서 103.8%(2008)로 7.5% 낮아졌다.
또한 전략지표 중 성인남자 흡연율(%)은 51.6(‘05)에서 46.9 (‘09)로 9.1% 줄었으며, 전 국민 암검진수검률(%)은 40.3(‘05)에서 53.3(‘09)으로 32.3% 늘었고, 암환자 의료비수혜자는 2만8000명(‘05)에서 5만4000명(‘09)으로 92.9% 늘어났다.
이에 보건복지부에서는 중간평가 결과를 반영하여 목표를 상향조정하고 각종 대책을 강화하는 등 제2기 계획을 수정했다.
우선 정책목표를 암 생존율은 ‘17% 증가’에서 ‘33% 증가’로 하여 2015년 암생존율을 67%로 상향조정하고, 암 사망률은 ‘19% 감소’에서 ‘21% 감소’로 하여 2015년 사망률을 인구 10만당 88명으로 했다.
암 관리대책 강화를 위해 담배 접근성 감소를 위한 제도적·경제적 규제를 강화하여 성인남자 흡연율을 2015년까지 35% 이하로 감소시키고, 대상자별 특화된 금연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성인여자 흡연율은 6.5% 이하로 줄이는 한편 보건소 및 지역암센터간 검진 인프라 등을 활용하여 2015년까지 국가암검진 수검률을 55%까지 향상시키고 지역별·소득별 검진율 차이를 줄일 계획이다.
또 글로벌 항암신약 개발을 위하여 2015년까지 국가 주도의 재원 투자와 임상시험 실시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대상자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암정보 제공을 통하여 암예방 인지율을 60%까지 높이고, 암환자에 대한 암 발생·치료·사망에 이르는 일련의 암정보를 통합하여 국가암감시체계를 구축, 관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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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5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사우디에 한방의학센터 개설된다”
///부제 강남논현한의원, 사우디 SNC그룹과 손잡고 설립
///본문 사우디아라비아에 한방의학센터가 개설될 예정이다.
강남논현한의원(원장 민영기)은 지난달 26일 사우디 SNC그룹(회장 사미르)과 공동으로 사우디 왕족, 정부고위층, 그룹 대표들이 이용하는 대형종합병원 중 하나를 선정, 대한민국 한방의학센터(KTMC, Korean Traditional Medicine Center, 가칭)를 이달 중 개설하고, 이와 함께 한약재와 의료장비 도입 등 부대사업도 함께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사우디 진출은 아토피 피부염과 함께 당뇨합병증인 족부괴사를 앓아온 하다피그룹 리아드 회장이 한방 치료로 크게 호전된 것이 결정적인 계기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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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6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가칭)한방병원행정사’ 자격제 추진
///부제 한방병원행정사 자격제도 추진을 위한 자격관리위원회 개최
///본문 한의학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과 소양을 갖춘 한방의료기관 행정인력을 양성하고 활용하기 위한 한방병원행정사(가칭) 자격제도가 마련될 전망이다.
대한한의사협회 한의학정책연구원은 지난달 26일 한방병원행정사 자격제도 설치 추진을 위한 자격관리위원회를 개최, 시험과목 및 세부 추진계획을 마련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우선 ‘한방병원행정사’라는 명칭을 ‘한방병원관리사’로 개칭해 ‘병원행정사’와의 혼란을 막고 누가 보더라도 한방의료기관을 위한 행정인력임을 명확히 하자는데 의견을 모았다.
또 한방병원행정사 자격시험 과목으로 ‘한의학 개론’, ‘한방보험관리’, ‘한방의료서비스 질 관리’, ‘한방원무관리’, ‘의료법규’ 총 5과목으로 선정하고 전 과목 평균 60% 이상, 과락 40% 미만으로 합격기준을 결정했다.
응시 자격은 상기 과목에 해당하는 교육과정을 설치한 보건행정 및 한방병원 행정관련 대학 졸업자 및 졸업예정자 또는 한방의료기관 근무자로 대한한의사협회에서 시행하는 특강을 수료한 자로 제한하기로 했다.
첫 시험은 올해 12월 첫째주 서울에서 치르는 것으로 잠정 결정했다.
이와 관련 한의학정책연구원 소재진 연구위원은 “한방병원행정사(가칭)는 한방의료기관에서 행정인력으로 활용할 목적으로 보건의료 관련학과 학생 및 한방의료기관 근무자 등에게 한의학 용어와 한의학의 기초, 본초학 기초, 한방건강보험에 대한 교육을 이수하게 해 한방의료에 대한 이해를 높여 이들을 고용하는 의료기관에 의료서비스의 질을 향상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함”이라며 한방병원행정사(가칭) 자격제도 추진 취지를 밝혔다.
이와 함께 올해 시험은 대한한의사협회의 명의로 시행하고 2012년에는 민간자격 설치를 추진, 추후 국가자격증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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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6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사명’… 대구광역시한의학회지 발간
///부제 대구시 한의사 인식 조사 등 다양한 기획 담아
///본문 대구광역시한의사회(회장 류성현)가 최근 대구광역시한의학회지 2011년 제15호 ‘사명’을 발간했다.
이번호는 ‘혼돈의 빛’, ‘고요 그리고 성찰’, ‘변화의 물결’ 등 세가지 섹션으로 구성됐다.
먼저 ‘혼돈의 빛’에서는 블루오션의 한의학, 한방보험약제의 활용방안, 기공과 한의학, , 은백 기혈순환 침법의 원리를 포함해 ‘치료의학으로서 한의학의 위치’를 주제로 가진 좌담회를 특별기획으로 담아냈다.
‘고요 그리고 성찰’에서는 오지·오연·오경·유아의 임상면접지 분석에 관한 요약, 석호침법, 한의학 변증 방법론에 대한 소고, 갱년기와 골드미스의 자율신경부조증 이명, 건강기능식품 이용 실태조사 등을, ‘변화의 물결’에서는 대구시한의사회 난임치료사업, 탈모, 한약과 도핑, 전자차트 활용법, 한의약 임상시험, 대구광역시 한의사 인식도 조사 결과를 실었다.
이외에 ‘사진으로 보는 대구광역시한의사회’와 ‘한의사들의 또다른 삶’이란 주제 하에 맛없는 와인은 없습니다, 탱고! 또다른 세상, 철인3종경기 등 한의 회원의 일상과 취미를 재미있게 풀어냈다.
류성현 회장은 “한의학의 우수한 치료효과는 결국 국민들의 요구에 부응해 앞으로 다가가고 국민 주치의로서 변화를 통한 현대한의학 중흥의 기틀을 마련할 것”이라며 “현재 의료시장은 전체적으로 혹한의 시기이지만 결국 노력하는 자만이 따뜻한 봄을 만끽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류 회장은 대구광역시 한의학회지 발간을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은 임원진 및 학술위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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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6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항암신약 개발 후보물질 접수
///부제 항암신약개발사업단, 오는 5일까지 접수
///본문 정부와 민간이 향후 5년간 2400억원을 투입해 국산 글로벌 항암신약을 개발한다는 목표로 지난달 1일 출범한 ‘시스템통합적 항암신약개발사업단(단장 김인철)’이 본격 활동에 돌입했다.
보건복지부는 지난달 21일 ‘시스템통합적 항암신약개발사업’에 신규 지원할 항암신약 후보물질 접수계획을 공고하고, 항암신약 개발 관련 기관 및 연구자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했다.
이번 사업은 국내 산·학·연이 발굴한 유망 항암신약 후보물질을 선별해 비임상 및 초기 임상 등의 후속개발을 통해 신약 개발의 병목단계를 돌파하고 산업체에 이전하여 우리나라 식약청뿐만 아니라 미국 FDA 승인을 받는 글로벌 항암신약 개발을 목표로 진행되고 있다.
이번 후보물질 접수의 신청자격은 항암치료제 후보물질을 보유한 국내 산·학·연의 연구책임자이며, 객관적 실험을 근거로 효과를 확인한 항암치료제 신규 후보물질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접수를 희망하는 관련 기관 및 연구자들은 오는 5일까지 후보물질제안서 1부와 후보물질관련 특허명세서 각 1부를 이메일(onco venture@ncc.re.kr)로 접수 후 접수확인메일을 회신하면 된다(문의: 031-920-2090).
접수된 후보물질들은 1차 서면심사 발표(8월12일 개별통보) 후 상세자료 접수(8월 12일〜19일), 발표패널평가(8월 23일〜24일) 등을 거쳐 오는 31일 선정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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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6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한·양방 협력과 상생 키워드는 ‘소통’
///본문 최근 양방의료계는 의료일원화특별위·한방대책특별위·IMS특별대책위 등을 통합한 ‘범한방특별대책위원회’를 가동, 한의학 발전을 방해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이든 다하겠다는 광기를 드러내고 있다.
한의학을 말살하고야 말겠다는 집단의식은 한의약육성법 개정법률이 관보에 게재 공포되면서 심화되고 있다.
새삼 삼국시대까지 갈 것도 없이 일제 이전까지 국민의료의 근간은 한방의료였고, 1900년 관보에도 ‘의사=한의사’로 지칭하고 있다. 바로 그런 점이 한의약을 과학적으로 응용·활용하도록 한의약육성법이 개정된 것이다.
양의사들이 법치를 외면하면서 한·양방 균등발전을 무시하는 지루한 소모전은 의료인이라는 본연의 임무에서 벗어나 일반인들에게 밥그릇 싸움으로 비춰져 자칫 공멸을 야기할 수 있다.
이제라도 양의학계는 한의학을 배척하는 행태를 멈추고 한·양방 이원화 의료제도 아래서의 상호협력을 통해 공동발전을 추구해야 한다.
이것이 일제에 의해 무분별한 서양문물 도입으로 한의학이 연구마저 중단되는 암흑기에서 벗어나 한·양방 이원화제도로 민족 정체성을 찾는 지름길이다.
광기는 공멸을 재촉하지만 소통은 새로운 미래의 시작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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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8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한의진료 원더풀… 뜨거운 박수 갈채
///부제 KOMSTA, 제104차 스리랑카 의료봉사… 현지 주민 1700여명 진료
///본문 (사)대한한방해외의료봉사단(단장 강동철·이하 KOMS TA)이 지난달 17일부터 24일까지 7박8일간 스리랑카 쿠르네갈라의 폴골라·폴가웰라에서 진행한 제104차 스리랑카 한방의료봉사를 성료했다.
KOMSTA 제104차 의료봉사 파견단(단장 송근)을 비롯 현지 KOICA 단원, SKAMST(스리랑카 침구봉사단) 등 총 32명으로 구성된 봉사단은 현지 주민 약 1700여명을 진료했다.
파견단원들은 현지에서 침구학을 수료한 전통의사들과 협력하여 침·뜸 시술과 한방파스 등을 처방했으며, 현지 주민들이 상당한 만족감을 나타냈다고 밝혔다.
한의진료 외에도 한방차 시음, 풍선·캐릭터 스티커 나눠주기, 플룻·색소폰 연주 등 다채로운 이벤트를 실시해 현지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봉사활동에 참여한 한 단원은 “아픈 곳을 마사지해주며, 그 위에 한방파스를 붙여주었더니 환자들이 너무 좋아했다”며 “그런 모습을 보며 큰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특히 폴골라·폴가웰라 진료소 개소식에 스리랑카 전통의학부 장관인 살린더 디사나야케 장관을 비롯한 현지 주요 인사들이 직접 참석, KOMSTA 한의진료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표명하며 감사의 뜻을 전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지난달 21일에는 스리랑카 전통의사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한국 한의사-스리랑카 전통의사 세미나가 열렸다. 한규언 원장(코리안클리닉)의 기조 발표에 이어 한국 한의사들이 침구학에 대한 정보, 임상경험 등을 발표했다.
아유르베딕 전통의사이자 SKAMST 회원인 디사나야케 씨는 “앞으로 한국 한의학과 꾸준한 교류가 이뤄지길 바란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앞으로 한국에서 더 자주 스리랑카를 방문하거나 스리랑카에서 한국 한의사를 초빙함으로써 스리랑카 전통의사들에게 더 많은 한국 침구학 정보를 전해주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KOMSTA 파견단원들은 스리랑카 코리안클리닉 재건축 개원식 행사에 참석했다.
이날 강동철 단장의 인사말을 대독한 송근 파견단장은 “재건축 개원을 계기로 스리랑카 코리안클리닉은 보다 깨끗하고 우수한 시설에서 환자를 진료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한국-스리랑카 전통의학의 교류 및 발전에 큰 도움이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규언 코리안클리닉 원장은 싱할라어로 “그동안 코리안클리닉 간판을 외부에 설치하지 못했는데, 이번에 도로가에 간판을 부착해 한의학을 널리 알릴 수 있게 돼 기쁘다”는 소감을 전해 현지 주민들의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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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8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한의학과 아유르베딕의
상호교류를 희망합니다”
///본문 “한국에서 KO MSTA 의료봉사단이 이 먼 곳, 스리랑카까지 오셔서 의료봉사활동을 펼쳐주신데 대해 무척 감사드립니다.”
(사)대한한방해외의료봉사단(단장 강동철·이하 KOMSTA)의 제104차 스리랑카 의료봉사 현장을 찾은 살린다 디사나야케 스리랑카 전통의학부 장관은 이같은 감사의 말을 전했다.
살린다 디사나야케 장관(사진)은 “세계 전통의학은 한국·중국·일본 3개국이 중심축을 이루고 있으며, 동양의학의 특징은 바로 ‘침구술’이라고 생각한다”며 동양의학과 침구술에 대한 깊은 관심을 보였다.
그는 또 “스리랑카에는 고대로부터 유래하여 오랜 전통을 지닌 아유르베딕 전통의학이 있다”고 소개하며 “동양의학은 서양의학에서 수술치료를 요하는 질환들을 약으로 다스릴 수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기에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살린다 디시나야케 장관은 “앞으로 한국의 한의학과 스리랑카의 아유르베딕 전통의학의 상호교류를 통해 무한한 발전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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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0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동티모르에 국제협력의 파견 추진
///부제 동티모르 의료환경 개선과 국가간 교류 활성화 기대
///본문 대한한의사협회(회장 김정곤)가 동티모르에 국제협력한의사 파견을 위한 대한한방해외의료봉사단(단장 강동철·KOMSTA)의 협력을 요청했다.
한의협은 최근 의료지원 환경이 열악하고 한의학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동티모르에 대한민국 국제협력단(KOICA) 한방진료실 설치 지원 및 국제협력한의사 파견이 시급히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력을 당부했다.
이와 관련 한의협은 “최근 KOMSTA와 서울시한의사회의 동티모르 의료봉사활동 결과보고에서도 알 수 있듯이 동티모르 지역은 의료 지원이 극히 미흡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우리 한의학에 대한 국민의 기대감이 상당히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2012년은 대한민국과 동티모르간의 수교 10주년이 되는 해로 양국간의 교류 활성화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되는 바, 한의약이 양국간의 우애 증진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대한민국 국제협력단(KOICA)의 동티모르 한방진료실 설치 지원 및 국제협력한의사 파견이 시급히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동티모르 국민의 의료환경 개선과 한의약을 통한 국가간 교류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동티모르에 한방진료실 설치 지원 및 국제협력한의사 파견이 조속히 진행될 수 있도록 협력을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대한한방해외의료봉사단과 서울특별시한의사회는 지난 6월 4일부터 11일까지 동티모르 딜리와 에르메라에서 제102차 해외의료봉사를 실시, 현지 주민 1500여명을 진료했다.
이와 관련 서경석 주동티모르 대사는 “동티모르인들이 한국의 한의진료에 대해 절대적인 신뢰를 보내고 있다”고 설명하며 “의료봉사의 감동을 계속 이어가기 위해 KOICA와 실무적인 연계를 통해 한국 한의사가 파견돼 현지 주민들이 상시적으로 한의진료를 받을 수 있는 방안을 찾겠다”고 밝힌 바 있다.
현재 국제협력한의사는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캄보디아, 이디오피아, 몽골 등 5개국에 파견되어 있으며, 스리랑카는 해당 정부 요청으로 KOICA의 World Friendship Advisor(WFA) 자격으로 한규언 원장이 파견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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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0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전통의학 관련 저널 에디터 워크샵 추진
///부제 제6회 ICOM실무집행소위원회 개최
///본문 ICOM실무집행소위원회(위원장 류은경)는 지난달 25일 제6회 회의를 개최하고 제16회 국제동양의학학술대회(ICOM)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다양한 논의를 진행했다.
먼저 2013 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가 기획재정부로부터 국제행사 승인을 취득하고, 이와 연계해 제16회 ICOM이 Pre-Expo로 행사로 진행하도록 승인받았음을 보고했다.
또한 25일 현재까지 1차 초청연사로 해외 전통의학전문가 13명이 초청을 수락했음을 보고받고, 참가가 확정된 초청연사의 소주제 타당성 검토 및 배정을 완료했다.
한편 이번 회의에서는 최근 중앙일보가 제안한 제16회 ICOM과 제13회 한의학국제박람회 연계개최 제안에 대해 검토하고, 추후 세밀한 분석을 통해 연계개최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아울러 제16회 ICOM 기간 동안 전통의학 관련 저널 에디터 워크샵 개최를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전통의학의 과학화와 연구자들간 협력, 네트워크 구성 및 한의학 연구의 발전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제16회 ICOM 홍보 및 참가자 증대에도 큰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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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0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전공의 배정 실태조사 일정 확정
///부제 한방병협 제29회 중앙수련교육위원회
///본문 대한한방병원협회(회장 신준식)는 지난달 14일 제29회 중앙수련교육위원회를 개최하고 2012년도 수련한방병원 지정 및 전공의 정원 배정을 위한 서류심사와 실태조사 대상, 일정에 관한 협의를 가졌다
이날 회의에서는 2012년도 수련한방병원 지정 및 정원배정을 신청한 47개 한방병원에 대한 서류심사 결과 일반수련한방병원을 신청한 8개소와 일반·전문수련한방병원을 신청한 39개소 등 총 47개 한방병원을 실태조사 대상으로 확정하고 개별 한방병원 실태조사는 이달 22일부터 10월7일까지 진행하기로 했다.
한편 2012년도 전공의 정원신청은 일반수련의 267명, 전문수련의 236명을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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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0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적극적 활동으로 한의사의 권리 되찾자”
///본문 지난달 14일 한의약육성법 개정안이 공식 공포되면서 양방에서는 한의사의 현대의료기기 사용을 기정사실화 하고 있다.
이미 대한의사협회 윤창겸 부회장은 사퇴 성명서를 내면서 “한의사들이 현대의료기기를 사용한 의료행위를 마음대로 할 수 있게 되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법치에 순응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는 대한의사협회 산하 기구인 의료일원화특별위원회 유용상 위원장이 의협 대표로 보건복지위원회에 출석하여 “한의약은 없어져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대세를 막지는 못했다.
많은 사람들은 일선 한의사들이 적극적인 활동을 통해 현대의료기기 사용을 시작하고 한의사로서의 권리를 찾도록 노력해 나간다면 그동안 한의학이 빼앗겼던 권리들도 하나하나 되찾아 올 수 있는 시대가 될 수 있다고 평가한다.
한의약육성법의 개정 정신으로 보면 이 예측은 분명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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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0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제천 한방산업, 융·복합 접목이 ‘관건’
///본문 최근 충청북도는 지난해 개최되었던 ‘2010제천한방바이오엑스포’의 빛과 그림자를 분석해 제천시를 한방바이오도시로 특화 발전시키기 위해 한의약산업센터 구축과 한국한의학연구원 제천센터 유치, 한의학 벤처 연구타운 건립을 비롯 친환경 한방바이오월드와 치유의 숲 조성사업을 2015년까지 완료하는 등 2020년까지 총사업비 4723억원을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 충북도 관계자는 “오송의 의약바이오, 제천의 한방바이오, 옥천의 의료기기 단지를 연결하는 삼각축을 바탕으로 제천을 한방산업의 메카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러한 자신감은 지난해 개최했던 한방엑스포의 성공이 튼튼한 바탕이라는 점에서 높아진 한의약 산·학·연의 내실을 반영한다. 따라서 제천이 신약 개발을 포함 바이오 경제시대에 한방산업의 메카로 우뚝 서기 위해서는 과학적 응용을 통한 융·복합 중심의 산업단지 경영이 관건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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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2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한의약 난임치료 경쟁력·비용대비 높은 효과!
///부제 경기도회 ‘한방난임치료 연구지원사업’ 큰 기대
///본문 한의약을 통한 난임치료는 양방 난임치료에 비해 상당한 경쟁력을 갖고 있다. 한의약 난임사업의 대표적인 장점으로는 비용대비 효과가 높다는 점과 양방 난임치료와 달리 몸에 무리가 가지 않고 오히려 몸을 보(補)한다는 점을 꼽을 수 있다.
양방에서 보조생식술로 시행하고 있는 인공수정과 체외수정 시술은 정자를 인공적으로 여성의 생식기내로 주입하거나 난자를 채취해 시험관내에서 수정시키고 배아를 다시 자궁내로 이식하는 시술로서, 난임 여성들은 이러한 복잡한 과정을 겪으면서 상당한 불편감을 느끼는 것은 물론 심각한 신체적 기능 및 체력 저하를 경험한다.
또 정부가 보조생식술에 따른 의료비 일부를 지원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체외수정시술은 1회당 300만원, 평균 2.8회 시술로 난임 진단부터 출산까지 평균 911만원이 소요되는 것으로 나타나, 이는 가정경제에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그런데 체외수정시술의 주기당 지속 임신율은 15~20%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지난해 한국보건사회연구원에서 발표한 ‘저출산 극복을 위한 불임부부 지원사업 현황과 정책방향(2010.12/황나미·황정혜·김지은)’ 연구에 따르면, 정부의 체외수정 시술비 지원에 의해 출산한 여성 3명 중 1명(34.4%)이 다태분만을 했으며, 다태임신은 단태임신에 비해 모성 합병증과 주산기 유병률 및 사망률이 높기 때문에 출생 후에도 일정기간 병원에 입원하거나 신생아 집중치료를 받게 되므로 단태임신보다 훨씬 더 많은 의료비용을 지출하게 된다.
반면 한의약을 통한 난임치료는 양방 난임치료와 달리 여성의 몸을 더욱 건강하게 만들어 준다. 침, 뜸, 한약 등을 통한 치료는 임신 전 자궁과 난소의 상태 및 기능을 최상으로 끌어올려 최적의 상태에서 임신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임신 이후에도 유산이나 조산을 방지할 수 있게 하는 등 여성의 생식건강을 증진시키는, 인간 중심의 치료법이라 할 수 있다.
특히 한의약 난임치료는 비교적 저렴한 비용으로 높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할 수 있다. 3개월 동안 150만원(한약 3제×50만원+소정의 내원치료비) 정도의 치료비용이 소요되고, 통상 임신성공률은 약 30%정도로 알려져 있다. 이에 따라 비용대비 효과가 좋은 한의약 난임치료는 양방 난임치료의 좋은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가운데 최근 경기도한의사회(회장 정경진·이하 경기도회)가 ‘한방난임치료 연구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정경진 회장은 “저출산 현상 해소를 위해 난임(불임)사업이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한의약 난임치료 연구지원사업을 통해 정부의 저출산 정책에 적극 동참하고 출산율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또 “정부에서는 한의약을 배제한 채 양방의 보조생식술을 중심으로 난임부부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지만, 이번 사업을 통해 실질적인 결과를 도출함으로써 한방난임치료의 유효성을 인정받아 향후 정부에서 추진하는 저출산 정책에 한의계도 참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경기도회는 지난 6월 경기도로부터 도비보조금 1억원을 교부받아 동국대학교 일산한방병원 여성의학과 분석연구팀을 연구용역기관으로 선정, 지난달부터 본격적인 사업에 돌입했다.
동국대학교 일산한방병원 여성의학과를 난임치료 목적으로 방문한 20세 이상 38세 이하의 여성 30명을 대상으로, 6개월동안 한약 및 침구치료를 실시한 뒤 추후 관찰을 거쳐 분석연구를 진행한다.
△사전 진단 △약물치료 및 침구치료 △경과관찰 △사후진단 △임신진단 △추후관찰 단계로 진행되는 이번 연구는 의과의 협조를 통해 여러 단계에 걸쳐 다양한 검사를 시행한다는 것에 주목할 만하다.
사전진단단계에서는 경락기능검사, 체성분검사, 사상체질검사를 비롯 질초음파를 통한 자궁내막 두께 및 형태 등을 측정하고, 치료단계에서는 조경옥탕가감방·수태환가감방 투여와 침구치료를 시행한다. 이후 경과를 관찰하고, 사후진단단계에서 경락기능검사 및 체성분검사와 자궁내막 두께 및 형태 측정을 다시 한번 시행하며 난포 개수도 확인한다. 임신진단단계에서는 질초음파를 통해 태낭을 검사하고, 추후관찰단계에서는 임신 여부 및 임신지속상태, 임신피험자 생아출산율 등을 확인한다.
이번 연구를 총괄하는 김동일 교수는 “이번 연구의 가장 큰 목표는 물론 아이를 많이 낳는 것이지만 이와 더불어 다양한 검사를 통해 한방치료의 유효성을 확인하고, 한방난임치료의 안전성을 담보하기 위한 것도 중요한 연구목표”라며 “이번 연구를 성공적으로 수행함으로써 향후 한의약 난임사업 활성화는 물론 한의계 발전에 크게 기여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경기도회 한방난임치료 연구지원사업의 성공적 수행을 통해 한방난임치료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확인할 수 있게 된다면, 한의계에 상당한 파급효과를 가져올 수 있을 것이라 전망된다. 때문에 이번 사업에 많은 기대가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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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5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세계로 향하는 ‘KIOM 글로벌 원정대’
///부제 한의치국 … 한방건보 확대를 통한 한의학 개선방안 강구
E.T hunter … 후성유전학과 전통의학의 공진화 찾아서
P.T.S.D … PTSD 분야에서 한의학 표준화·세계화 실현
///본문 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김기옥·KIOM)은 최근 △한의치국 △E.T hunter(Epigenetic and Traditional medicine Hunters) △P.T.S.D(Pathway To your Special Dream) 등 3개 팀을 ‘2011 KIOM 글로벌 원정대’로 선정한 바 있다. 이들은 어떤 주제를 가지고 원정길에 오를까?
우선 한의치국은 ‘한의학을 통해 모든 국민을 건강하게 한다’는 선현들이 가진 한의학 본래의 정신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여 이어나가기 위해서는 한방건강보험의 확대라는 결론에 도달, ‘국민건강 증진을 위한 한의학의 개선방안- 한방건강보험 확대와 이를 위한 한의학 객관성 확보방안을 중심으로’라는 주제로 연수를 실시한다.
한의치국은 △한방건강보험의 미비로 인한 고비용 △객관성 및 안전성 근거 부족 △진단기기 사용 제재 등을 한의학의 문제점으로 지적했다.
한의치국은 한방건강보험 확대를 위한 객관적인 근거를 확보하고자 우리나라의 비슷한 제도를 갖추고 있는 대만을 비롯 대체의학에 대한 관심이 높은 영국 등을 방문할 예정이며, 한국에서도 보건복지부·한국보건의료연구원·건강보험심사평가원 등을 방문할 계획이다.
또한 E.T hunter의 연수주제는 ‘후성유전학과 전통의학의 공진화를 찾아서’로, 최근 세계 보건의료계의 핫이슈로 부상하고 있는 후성유전학과 한의학과의 상관성 및 이를 한의학에 융·복합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할 계획이다.
△환경과 유전(관련) 물질간의 상호작용이 나타남 △다양한 표현형의 변이가 발생 △후성유전의 상태는 나이와 먹는 음식, 어미의 사랑과 보살핌, 비만 상태의 세포 및 기관, 사람에 따라 다양 등의 특징을 지니고 있는 후성유전은 태교와 양생, 음식의 중요성을 강조해온 治未病의학인 한의학과 매우 유사한 측면이 있다.
이에 E.T hunter팀은 잘못된 음식 섭취와 생활습관, 정신적 문제가 인체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하고 이러한 관점을 치료에 적용하거나 분자생물학적 관점에서 후성유전학의 기전과 치료법을 연구하는 연구기관 및 치료센터인 △캘리포니아 예방의학연구소 △지력과학연구소 △Salk 생물학연구소 △남가주대학 에피게놈센터 △정신의학연구소 등을 방문할 예정이다.
특히 한의학의 食補·태교 등 양생법을 후생유전학적 연구를 통해 과학적인 검증에 나서는 한편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자료를 바탕으로 임상에서 활용가능한 한의학적 태교 프로그램 개발하는 등 예방의학적 활용가치를 높이는 것은 물론 난치병 환자를 위한 치료음식 가이드라인 제시 등의 활용방안을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P.T.S.D는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 분야에서의 한의학의 표준화·세계화 실현’을 목표로 △콜롬비아대학 △뉴욕대학 △하버드대학 △존스홉킨스병원 등을 방문하는 한편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서울대병원 △한양대 구리병원 등을 방문해 P.T.S.D에 대한 국내외적 현황과 치료법들을 살펴본다.
실제 PTSD 질환의 발병률은 점점 더 높아질 전망이지만 한의학에서 PTSD에 대한 관심과 연구수준은 미미한 편이다. 하지만 한의학은 정신을 다루는 의학 분야에서 근본적인 치료가 가능하다는 탁월한 장점을 지니고 있는 만큼 PTSD 분야에 대한 폭넓고 깊이있는 연구를 통해 이에 대한 특성화가 시급히 진행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P.T.S.D는 한국과 미국에서의 PTSD 연구방법과 치료법에 대한 연수 후 얻어진 자료를 토대로 한의학과 PTSD 관련 국제질병분류, 용어 등을 기본으로 하여 한의학과 국제표준을 연계시킨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PTSD 분야의 한의학 표준화로 이어진다면 정신의학, 근본을 치료하는 의학으로서의 한의학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는 한편 PTSD 분야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선점할 수도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관련 김기옥 한의학연구원장은 “‘KIOM 글로벌 원정대’는 전통의학 관련 전 세계 연구현장을 돌아보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젊은 미래인재들에게 세계의 다양한 문화 체득과 선진기관 탐방의 기회를 마련해 주기 위한 것”이라며 “젊음과 패기를 바탕으로 다양한 한의학 발전방안이 제시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끝
///시작
///면17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북한이탈주민 건강 지킨다
///부제 대구 청산한의원·대구 수성경찰서 MOU 체결
///본문 대구 청산한의원(원장 김한균)은 지난달 15일 북한이탈주민 지원을 위한 한의학 건강지킴이 협약을 대구 수성경찰서(서장 엄용흠)와 체결, 정착 생활에 도움을 주는데 앞장설 것을 약속했다.
김한균 청산한의원장은 “북한이탈자(가족)들에게 한의학 건강지킴이 협약 체결로, 보다 나은 한의학진료 및 침구치료 서비스를 무료지원하여 대한민국 사회에 건강하게 조기 정착토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앞으로 더 많은 지원방안을 모색해 보며 더불어 하는 봉사에 동반자로서 함께해주신 수성경찰서장님과 직원분들께 감사의 말과 북한이탈주민들이 한의원 내방시 성심을 다해 진료를 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MOU 체결 당일 그동안 생활에 바빠 치료를 받지 못한 북한이탈주민 김씨 등 2명은 김한균 원장으로부터 침, 뜸, 한방물리요법 등 한의진료를 받았으며, 지속적인 치료를 진행하기로 했다.
치료를 받은 김 씨는 “내원하면 치료된다는 말과, 한약 처방시 북한이탈주민 전 가족들에게 실비로 처방하겠다는 원장님의 약속에 큰 감동을 받았다”며 “이런 혜택을 기회를 만들어주신 청산한의원장님과 수성경찰서장님께 무한한 감사의 마음을 느낀다”고 전했다.
///끝
///시작
///면17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오경태 우석대의료원장 취임
///본문 우석대의료원 제8대 오경태 원장이 지난달 25일 취임식을 갖고 공식 활동에 들어갔다.
우석대부속 전주한방병원에서 열린 이날 취임식에는 서창훈 우석학원 이사장과 강철규 우석대 총장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신임 오 원장은 원광대 한의학과를 졸업했으며 대한한의사협회 총무이사, 서울 노원구한의사회 수석부회장, 김제요양병원장 등을 역임했다.
오경태 원장은 “지역사회와 개인의 건강 관리를 물론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데 앞장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더 좋은 병원, 더 아름다운 병원, 우리 모두가 바라는 꿈의 병원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끝
///시작
///면17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KIA타이거즈 한약먹고 V11 향해 전진
///부제 청연한방병원, 선수단·코칭스태프 50여명 진료
///본문 청연한방병원(대표원장 정필선·이상영)이 통산 11번째 우승을 향해 달려나가고 있는 KIA타이거즈에게 맞춤형 한약을 제공해 화제가 되고 있다.
청연한방병원은 지난달 25일 무등경기장 야구장에서 정필선 대표원장과 이상영 대표원장, 고용준 원장 등 3명이 직접 코칭스태프와 선수들을 진료했다.
정필선 대표원장은 “선수들이 멋진 경기를 펼쳐 더위에 지친 지역민들에게 시원함을 선물해 달라는 뜻에서 한약을 제공하게 됐다”며 “특히 이번 한약이 KIA타이거즈 V11 달성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끝
///시작
///면17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손창수 전 한의협 부회장
민주평통자문위 달서구협의회장 취임
///본문 대한한의사협회 부회장을 역임한 바 있는 손한의원 손창수 원장이 민주평통 자문위원 달서구협의회장으로 취임했다.
지난달 20일 대구 알리앙스 예식장에서 100여명의 내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가진 취임식에서 손 회장은 “어느 학자는 한국이 통일을 하게 되면 태평양과 유라시아를 연결하는 아시아 최고 중심 강대국이자 세계 최대 경제강국의 반열에 오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며 “국민의 염원인 평화통일을 이룩하기 위해 통일 분야에서 대표성을 확보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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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8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한방음악치료
새 임상모델 찾자
///본문 최근 열린 ‘한의학 관점에서의 산림치유 세미나’에서 이승현 강동경희대병원 한방음악치료센터 교수가 “한방음악치료를 통한 산림치유는 세계시장과 경쟁할 수 있는 특화된 한국적 산림치유모델로 성장할 수 있는 가능성을 갖고 있다”고 밝힌 것은 한의학 원리에 따른 치료법으로 우리 몸을 이루고 있는 精·氣·神뿐만 아니라 육체적 질환의 치료에도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을 강조한 것으로 의미있는 연구성과다.
이 교수에 따르면 오장·오음·칠정의 상관관계에 의하여 음악이 우리 인체의 정·기·신에 영향을 주고 기의 승강출입에 영향을 준다. 또한 한방음악치료를 활용한 한의학적 산림치유 프로그램은 기·마음·신체(몸)를 조화롭게 한다는 것이다.
즉 물질적·해부학적 개념으로 설명할 수 없는 질환의 원인을 파악하고 진단·치료하는데 음악치료가 天人相應으로 이점을 안고 있다는 것을 일깨운 셈이다.
차제에 국책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한의약 육성발전계획’에서도 산림자원과 한의학의 융합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새로운 임상모델 개발에 나서야 할 것이다.
///끝
///시작
///면19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 한의학 정보 전달도 시대 트랜드에 맞게”
///부제 만화는 효과적인 정보 전달의 수단
작품 수준과 공모전 위상 제고가 관건
신천호 한의협 한의학지식정보위원장
///본문 대한한의사협회 한의학지식정보위원회(위원장 신천호)는 오는 10월10일부터 11월7일까지 제3회 ‘Hi~한의학’ 만화공모전(이하 한의학 만화공모전)을 실시키로 하고 주제로 △현대적인 한의학·한의사의 모습 △세계가 주목하는 한의학 △역동성, 활기 넘치는 한의학을 선정했다.
이같은 주제를 선정하게 된데 대해 신천호 위원장은 최근 한의약육성법의 ‘한의약’ 정의가 개정돼 한의약의 외연이 ‘과학적으로 응용·개발한 한방의료행위’까지 확대돼 한의약산업의 발전과 국제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함에 따라 현재 인식하고 있는 한의학의 모습을 넘어 미래의 한의학과 한의사에 대한 학생들의 기대와 청사진을 담아내 보자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신 위원장에 따르면 한의학 만화공모전은 올바른 한의학 정보 전달을 위한 효과적인 수단을 고민하던 한의학지식정보위원회에서 처음으로 고안, 한의협이 주최하고 한국만화애니메이션학회가 주관해 초·중·고·대학생을 대상으로 지난 2009년 첫 공모전 후 매년 실시되고 있다.
2009년 12월 △한의학과 한방치료의 우수성과 장점 △잘못 알려진 한의학 상식 바로잡기를 주제로 열린 제1회 공모전에는 157편(카툰 52편, 극화 71편, 일러스트레이션 34편)의 작품이, △한의사의 고유 진료 영역인 침 △뜸, 부항 바로알기 △몸에 좋은 한약 △놀라운 한의학 효과를 주제로 2010년 9월6일부터 10월4일까지 약 한달 동안 실시된 제2회 공모전에는 총 182편(극화 76편, 카툰 및 일러스트레이션 106편)의 작품이 접수된 바 있다.
“학생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작품의 수준도 한층 높아진 것도 있지만 한의학에 대해 관심을 갖고 관련 정보를 습득, 공유함으로써 한의학에 대한 친근한 이미지를 심어주고 향후 한의학 저변 확대를 위한 마중물로서의 역할을 한의학 만화공모전이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신 위원장은 한의학 만화공모전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나가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공모전의 위상을 제고시켜 참가 작품들의 수준을 높여가야 한다는 판단이다.
“첫 공모전의 경우 준비와 홍보에 다소 미진했던 점도 있었지만 공모전에 관심을 가질만한 유인책이 없었고 한의학에 대한 인식 역시 부족해 참가작품의 내용이 어설픈 측면이 있었던 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2회에서는 대상으로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여하는 등 한의학 만화공모전의 위상을 높여 학생들의 관심을 유도했더니 작품의 수준과 참여 열기도 저절로 높아져 한의학만화공모전이 진일보하는 계기가 됐습니다. 이러한 경험들을 살려 참가자들의 관심을 점차 넓혀갈 수 있다면 한의학 만화공모전이 젊은 세대와 한의계가 함께 호흡하고 소통할 수 있는 장으로서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한의계로서는 공모전 수상작들을 어떻게 한의학 홍보와 접목시켜 활용할 수 있느냐가 과제로 남아있다.
단순히 매년 공모전을 실시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결과물을 취합해 한방의료기관과 한의사 더 나아가 일반 대중에게 널리 알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한 신 위원장은 수상작을 따로 모아 홍보 책자로 활용하거나 자체 홍보 마스코드 브랜드로 활용하는 방안, 수상작을 활용한 달력이나 파우치, 약박스 디자인에 사용하는 방법, 단편 애니메이션으로 업그레이드해 홍보에 활용하는 방안 등도 연구해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다.
“지금까지 젊은 층에게 한의학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전달하고자 교과서를 활용하는데 에너지를 집중했다면 이제는 새로운 형태의 교육, 홍보로 방향을 전환해야 합니다. 일방의 목소리를 들려주기보다 그들이 어떠한 생각을 하는지 파악하고 시대적 트랜드에 맞춰 그들의 기호를 파고들어야 합니다. 그러한 측면에서 보면 만화나 카툰은 긴 문장의 글보다 인식하는 속도가 훨씬 빠르고 전파 효과 역시 뛰어난 수단입니다. 공모전이 이를 위한 창구의 역할을 한다면 그 결과물의 활용은 전체 한의계의 몫입니다. 참신하고 다양한 아이디어로 가공하고 새롭게 접목시켜 한의학 저변 확대를 위해 협회와 회원들이 공동의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입니다.”
끝으로 신 위원장은 개인 한의원의 문전성시보다 보건의료 분야에서 한의학의 역량과 위상을 공고히 하는 차원에서 한의학 만화공모전과 그 활용에 많은 회원들이 관심을 갖고 적극 나서주길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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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0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감기약, 해열진통제 등 가정상비약 약국 외 판매 허용
약사법 개정안 입법예고
///본문 보건복지부는 심야, 공휴일에 의약품 구입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 7월21일 액상소화제, 정장제, 자양강장드링큐류 등 48개 품목을 의약외품으로 전환하여 국민들이 소매점에서 구입할 수 있도록 한 데 이어, 국민들의 수요가 높은 감기약, 해열진통제 등 가정상비약을 약국 이외의 장소에서도 구입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약사법 개정(안)을 7월29일부터 8월18일까지 20일간 입법예고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약사법을 개정하게 된 배경은 문전 약국 중심으로의 약국 환경 변화, 심야약국 운영 저조, 국민 의식 수준 향상과 의약품 정보의 접근성 향상 등 그간의 사회환경 변화를 반영하여 국민들의 의약품 구입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 약사법 개정(안)은 중앙약사심의위원회(6.15, 6.21, 7.1), 전문가 간담회(7.7, 7.11), 공청회(7.15) 등을 거쳐 마련된 것으로, 약국 이외의 장소에서 의약품이 처음으로 판매된다는 점을 고려 지역주민이 접근하기 용이하되 유사시 신속한 위해의약품 회수가 가능한 곳에서 판매, 사전에 교육을 이수한 판매자에 대한 등록제, 판매자의 관리 의무 등을 규정함으로써, 의약품 사용의 안전성과 편의성이라는 2가지 공익을 모두 충족시키고자 했다.
정부가 입법예고한 약사법 개정안의 주요 내용에 따르면 첫째, 약국 이외의 장소에서 판매할 수 있는 의약품을 도입하고 다만, 구체적인 약국외 판매 의약품의 대상은 보건복지부장관이 지정하여 고시토록 했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도 전문 - 일반의약품 2분류체계에서 전문 - 일반 - 약국외 판매 의약품 3분류체계로 전환되게 된다.
둘째, 판매 장소는 지역주민의 접근성, 위해의약품 신속한 회수 등을 고려하여 시행규칙으로 정하되, 심야나 공휴일에 의약품을 구매할 수 있고, 의약품 이력추적이 가능하며, 위해의약품 발생시 신속하게 회수할 수 있는 곳을 중심으로 판매 장소를 결정할 예정이다. 약국외 판매 의약품을 판매하려고 하는 자는 관할 시장ㆍ군수ㆍ구청장에게 등록을 하도록 했다.
셋째, 약국외 판매 의약품을 판매하고자 하는 자는 사전에 관련 교육을 이수하도록 하는 한편, 의약품 관리, 종업원 감독, 1회 판매수량 제한 및 아동 판매 주의 등 관리의무를 지키도록 했다.
넷째, 약국외 판매 의약품은 소포장으로 된 완제품 형태로 공급하고, 포장에 약국외 판매 의약품으로 기재토록 했다.
앞으로, 복지부는 입법예고 기간 동안 국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반영이 필요한 부분은 보완하여 규제심사, 법제처심사를 거친 뒤, 9월 중으로 약사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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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0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리베이트적발 제약사, 첫 약가 인하
///부제 7개 제약사 131개 품목 해당, 최대폭 20% 인하도 43품목
///본문 보건복지부는 지난달 21일 약제급여평가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불법 리베이트 행위로 적발된 제약사의 의약품 가격을 10월 중 인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심의는 지난 5월19일 1차 심의한 사항에 대하여 제약사의 이의신청을 받아 재심의한 것으로 이의신청으로 달라진 사항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격이 인하되는 의약품은 7개 제약사의 131개 품목으로 철원군보건소 등에 근무하는 공중보건의사에게 의약품의 처방대가로 뇌물을 제공하여 적발된 6개 제약사의 115품목과, 의약품 판매 촉진을 목적으로 의료인에게 금전을 제공하여 식품의약품안전청에 적발된 종근당의 16품목이다.
해당 의약품은 리베이트금액과 이 리베이트와 관련된 의약품 처방총액 비율에 따라 적게는 0.65%에서 많게는 인하 최대폭인 20%까지 인하된다. 이중 최대폭 20%까지 인하되는 품목은 4개 제약사의 43품목이다.
이는 2009년 8월 정부가 리베이트 연동 약가 인하제도를 도입한 이후 첫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의약품 거래 및 약가제도 투명화가 지난 2월 국민이 뽑은 규제개혁 Best 8위에 오를 정도로 의약품 거래에 대한 국민의 관심이 큰 만큼, 리베이트를 근절하여 제약산업의 신뢰도를 향상시킬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제약사의 이의신청 절차를 거쳐 이날 심의된 안건은 8월 중순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의 최종심의를 거쳐 고시될 예정이다. 고시된 약가는 10월부터 시행된다.
시행일 이후 2년 안에 해당 의약품과 관련하여 다시 불법 리베이트 행위를 할 경우 인하율을 100% 가중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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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0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수성구한의사회, 건강체험한마당서 의료봉사
///본문 대구 수성구한의사회(회장 이재수)는 지난달 22일부터 23일까지 대구 수성못 공원에서 열린 제8회 ‘수성 건강체험 한마당 축제’에 참가, 500여명의 시민들에게 한방의료봉사를 펼쳤다.
회원 30여명이 참가한 한방의료봉사에서는 건강상담 및 치료는 물론 한방의료기관 이용 실태 설문조사와 한방소화제 증정 및 제호탕(한방건강음료) 시음행사를 함께 진행해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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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0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경남한의사회·심평원 창원지원 간담회
///본문 경상남도한의사회(회장 박종수)는 지난달 26일 마산 사보이호텔에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창원지원(지원장 진덕희)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구말희 심평원 심사평가부장의 올해 상반기 한방심사 현황 및 요양기관 현황에 대한 설명과 함께 △대·내외 여건 변화에 대응한 심사패러다임 전환(융합심사) △진료비청구 포털서비스 안내 △2011년 심사기준 변경사항 △한방 전산심사에 대한 논의 등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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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0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세계전통의약엑스포 새 전시모델 중요
///본문 산청 세계전통의약엑스포 준비단과 경희대학교, 중앙일보가 공동 주최하는 ‘제12회 한의학 국제박람회’가 이달 25일부터 28일까지 4일간 서울 삼성동 COEX C홀에서 개막된다.
특히 이번 박람회는 지난해까지와 달리 ‘산청엑스포 준비단’이 참여한다.
이는 새롭게 부상하고 있는 한의약산업의 새로운 제품모델 변화를 숙지, 2013년 가을로 예정되어 있는 엑스포의 성공적 개최에 대비하자는 것으로 풀이된다.
무엇보다 세계적인 한의약엑스포가 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한방의료정보, 기획테마 등을 종합한 수준이 아니라 꿈과 희망의 한의약산업제품 이미지를 세계에 각인시킬 필요가 있다.
제12회 한의학국제박람회가 바로 이를 숙지하고 새전시모델을 제시할 시너지의 마당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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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1
///세션 인터뷰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슬로시티 청산서 봉사의 삶 새롭게 시작”
///부제 정용진 원장, 30여년의 서울생활 접고 고향 청산서 이웃사랑 실천
///본문 우리가 흔히 알고 있듯 바다를 가르며 힘찬 헤엄을 치는 연어에게는 귀소본능이 있다. 귀소본능이란 멀고 생소한 장소로 옮겨져도 언젠가는 원래의 고향으로 되돌아오는 것을 뜻한다.
이는 사람도 마찬가지로 정든 고향을 떠나온 이는 정들었던 고향으로의 귀향을 꿈꾼다.
청산에서 태어나 학업을 위해 서울로 올라와 한의원을 개원, 30여년을 넘게 서울에 살던 정용진 청산한의원장도 언젠가 고향으로 돌아갈 날을 꿈꾸며 살아왔다.
하지만 그는 단지 꿈을 꾸는 것에 그치지 않았다. 그는 지난해 4월 꿈에 그리던 고향에서 남은 여생을 이웃에게 봉사하며 보내기로 결단했다.
정 원장의 고향인 청산면은 완도읍에서 19.2㎞ 떨어진 다도해 해역에 위치하고 있고 5개의 유인도와 9개의 무인도로 형성되어 있는 천혜의 관광자원 및 청정해역으로서 수산자원이 풍부하고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간직한 다도해해상 국립공원지역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아시아 최초의 슬로시티로 지정된 섬으로 많은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 곳이다.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중학교 진학을 위해 청산을 떠나 완도로 가게 됐다. 이후 고등학교 때는 광주로, 또 대학교는 서울로 올라오는 등 어려서부터 먼 거리를 자주 옮겨 다녔다. 이 때문에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더 크게 갖게 됐는지도 모른다.”
그래서일까, 처음 한의원을 개원했을 때도 망설임 없이 청산한의원이란 이름을 붙였다. 서울에서도, 고향으로 내려온 지금도 그는 청산한의원장이다.
서울에서 한의사생활을 시작한지 30여년, 올해로 64세를 맞이한 그는 “인생의 마지막 페이지를 고향에서 지내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하며 “고향에서 봉사를 할 수 있다는 것이 행복하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실제로 그는 현재 청산에 의료취약계층을 위해 무료로 진료를 하는 등 이웃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특히 85세 이상 어르신들에게는 진료비를 받지 않는다. 젊은 사람들은 대부분 서울로 올라가 이곳엔 나이드신 어르신들이 어렵게 농사를 지으시는 경우가 많다. 어렵게 고생한 그분들을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일이라고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
아무래도 서울에서 오랜 기간 동안 생활하다가 작은 섬마을에 사니 불편한 점도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그의 대답은 의외였다. “섬이라 육지에 가야할 때 교통이 불편한 점이 있긴 하지만 특별히 불편하다고 느끼는 경우는 아직 없다. 굳이 꼽자면 진단장비 등이 고장났을 때 A/S가 불편하다는 것 정도랄까? 작은 마을이라 어렸을 때 알던 사람들이 지금까지 변함없이 살고 있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지금도 이곳의 90%는 아는 얼굴들이라 마음이 편안하다. 물론 서울에 있던 친구들이 보고싶을 때가 종종 있다.”
서울에서 생활할 때 가장 친하게 지냈던 구암회 회원들이 가장 보고싶다고 설명한 그는 조만간 서울을 방문해 그리운 이들을 만나서 회포를 풀 계획이라고 전했다.
정 원장은 앞으로도 10년 이상은 청산에서 진료를 하고 어려운 이웃들을 도우며 살고 싶다고 말했다.
또한 많은 한의사들이 떠나온 고향을 잊지 않고 언젠간 고향으로 돌아가기를 권유했다.
“10년 후에 74살이 되는데 그때까지는 침을 손에서 놓지 않을 계획이다. 많은 후배들이 자녀 교육문제로 큰 도시에서 생활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 하지만 나이가 들어 자녀들이 독립하게 되는 때가 된다면 고향에서 남은 여생을 즐기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이다. 청산에서 태어난 사람은 청산에서, 제주도에서 태어난 사람은 제주도에서 한의진료를 하게 된다면 삶의 행복을 조금이나마 더 누릴 수 있을 것이다. 더불어 각 지역의 소외된 이웃들에게도 큰 힘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삶이 허락하는데까지 자기가 맡은 지역의 건강을 책임지며 살아가는 것이 한의사의 도리라고 강조한 그를 보며 삶의 여유와 인생의 보람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을 갖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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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2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의료분쟁 전문 조정가 및 중재자 양성 시급
///부제 의료분쟁조정제도 실효적 운영 위한 정책토론회
///본문 의료사고처리와 의료분쟁을 처리하기 위한 법안이 국회에 발의된지 23년만인 지난 4월7일 ‘의료사고 피해구제 및 의료분쟁조정 등에 관한 법률’(이하 의료분쟁조정법)이 제정돼 2012년 4월8일부터 시행에 들어가게 된다.
이러한 가운데 지난달 22일 국회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국회 국민건강복지포럼과 민주당 보건의료특별위원회가 주최하고 전현희 국회의원실이 주관한 ‘의료분쟁조정제도의 안정적 정착과 실효적 운영을 위한 과제와 대책’ 정책토론회가 열려 관심을 모았다.
이날 주제발표에 나선 한동대 국제법률대학원 신은주 교수는 의료분쟁조정법 제정과 관련해 “종래에 합의에 이르지 못한 경우 주로 소송을 통해 분쟁을 해결하거나 실력행사를 통한 해결로부터 의료분쟁조정법에 의해 조정이나 중재와 같은 자주적인 방법에 의해 분쟁을 해결하는 방향으로 분쟁해결 방법이 변화됨으로서 분쟁당사자간에 자율적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전환할 수 있다는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한데 이어 의료분쟁조정법이 안고 있는 문제점들을 지적했다.
신 교수에 따르면 우선 조정중재원을 법인화한 것은 정부와 독립해 자율적으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지만 보건복지부장관이 조정중재원에 그 사업에 관한 지시 또는 명령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있고 무엇보다 조정중재원의 설립과 운영 및 업무에 필요한 경비의 대부분을 정부출연금으로 하고 있어 보건복지부가 재원출연과 연계해 사업지시나 명령을 하게 되는 경우 조정중재원이 이를 따르지 않을 수 없어 그 독립성이 훼손될 우려가 있다.
또 조정위원을 각 직역에 따라 산술적으로 할당해 놓고 있는데 조정위원은 전문적인 지식을 가진 것만으로 충분하지 않고 조정능력을 갖추고 있어야 하기 때문에 직역별로 일정수로 고정해 놓기보다 조정위원 중 이러한 자들이 일정 수 이상 포함하도록 구성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분쟁을 해결할 조정위원을 기관에서만 정할 수 있도록 하는 것보다는 당사자가 조정위원회의 위원들 중에서 조정위원을 정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위원의 중립성을 유지하면서 당사자 상호간 이익을 조정할 수 있게 된다.
중재의 경우 당사자의 합의에 따라 조정부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하고 있는 것에 비춰볼 때 조정의 경우에도 당사자가 조정자를 선택하거나 조정부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하고 당사자가 이를 하지 않은 경우 비로소 조정위원장이 조정부를 정하도록 하는 것이 타당하다.
더 나아가 중재인을 당사자가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하기 때문에 대통령령에 이에 대한 내용을 포함할 필요가 있다.
이와 함께 환자들이 입증부담의 곤란함을 극복하기 위해 소송의 전 단계에서 조정중재원에 조정신청을 해 사실관계를 파악한 다음 조정신청을 철회하고 소송을 제기하는 방편으로 사용할 경우에도 감정단의 기능이 사고평가원으로 전락할 우려가 있어 진술의 원용제한과 같이 물적 증거에 대해서도 원용을 제한하는 장치가 요구된다.
특히 신 교수는 의료분쟁조정법이 의료분쟁을 해결하는데 기여하기 위해서는 우선 분쟁당사자들이 조정중재원을 적극적으로 활용, 피해구제가 합리적으로 이뤄져 분쟁이 적절하게 관리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서는 우선 무분별한 조정신청이 이뤄지는 것을 사전에 걸러내는 장치가 필요하다.
조정중재원 내에 조정신청 전에 당사자들이 납득할 수 있도록 충분한 상담을 통해 조정대상이 되는 분쟁과 그렇지 않은 부분을 구분해 실제로 조정필요성이 있는 사건이 신청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신 교수는 “조정과 중재는 양 당사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합의를 끌어내기 위해 조정자 또는 중재자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의료분쟁을 전문적으로 다룰 수 있는 조정가와 중재자 양성이 시급하다”며 “유능한 조정자, 중재자와 공정하고 객관적인 감정단의 감정이 결합하는 경우 가장 효과적인 조정이나 중재가 행해질 수 있기 때문에 의료분쟁조정법이 현실에서 유용하게 작용하기 위해서는 먼저 이에 대한 철저한 준비가 선행돼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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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2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양생법은 질병을 예방하는 근본적인 방법”
///본문 국립재활원(원장 방문석) 한방재활의학과는 지난달 20일 국립재활원 신관3병동에서 ‘중풍-원인을 알면 예방할 수 있다’를 주제로 중풍예방교실을 실시했다.
이날 이정섭 한방재활의학과 진료2과장은 “평균수명이 늘어나는 현대사회에서는 단지 오래 사는 것보다는 건강하고 즐겁게 오래 사는 것이 더 중요해지고 있다”며 “다만 달라진 사회환경으로 먹거리가 변하고 사람들은 덜 움직이며 감정의 불균형 상태가 심각하다”고 역설했다.
그는 또 “적절한 음식과 균형 잡힌 육체적·정신적 상태를 유지하는 양생법이 중풍뿐만 아니라 많은 질병을 예방하는 근본적인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강연에 참석한 환자와 보호자들은 “중풍의 원인에 대한 한의학적 원리를 쉽게 이해하고, 우선 실천하지 못했던 중풍예방을 위한 생활습관 개선방법에 대해서 잘 이해할 수 있는 자리였다”는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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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2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대구한의대, 中 감남의학원 등과 협약 체결
///본문 대구한의대학교 이준구 총장은 지난달 20일부터 27일까지 중국과 몽골을 방문, 지난달 21일 중국 강서성의 감남의학원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하는 한편 중국의 호남사범대학과의 교류증진 업무협의 및 몽골국립대학과의 교환학생 협정을 체결했다.
대구한의대학교는 이들 대학과 교직원 및 학생 교류, 출판물·학술간행물 교류와 함께 대구한의대학교에서 매년 시행하는 DHU 한국문화 체험프로그램에 초청하여 각 MOU 체결 대학간의 교류를 활발히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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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3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다문화가정 어린이 무료진료
손익계산 없는 가치
///본문 대한한방해외의료봉사단(단장 강동철)은 (주)툰집(대표 강남규)과 공동으로 국내외국인 120만명 다문화 사회를 맞아 지난달 20일부터 24일까지 서울 삼성동 COEX에서 다문화 가정 어린이를 대상으로 의료봉사활동을 펼쳤다. 아이큐보드와 국산 애니메이션 ‘로봇 알포’제작 업체인 툰집은 지난해 4월 경옥당한의원(원장 이원욱)과 HD급 3D영상으로 어린이들이 쉽게 접할 수 있는 한약브랜드 개발에 나서고 있는 기업이다.
하지만 의료봉사활동을 한마디로 질병으로부터 고통받는 현장에 대한 인술로 적극적 역할을 수행하는 일이다.
이번 의료봉사는 툰집과 공동주최한 ‘열린 마음으로 하나되는 건강한 세상’캠페인의 일환으로 KOMSTA와 툰집이 지니고 있는 공통된 목표 즉 미래 주인공인 어린이 건강권을 증진시키는 데 큰 원동력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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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3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한약자원 확보 기반 시급
///본문 최근 중국 신화통신은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가 한약초 평균 가격이 지난 2009년 9월 kg당 9위안에서 지난 6월 90위안까지 2년새 무려 10배 가까이 폭등함에 따라 이를 억제하기 위해 한약재 투기세력에 대한 대대적인 단속에 들어갔다고 보도했다.
한약재는 전통동양의학의 자원주권이자 전 세계적으로 시판되는 의약품 개발의 원자재다.
한약재의 주요 생산국인 중국 현지에서 가격 상승에 더해 생산량이 줄어들면서 국내에서도 수요와 공급 변동성이 함께 커지고 있다.
제약사는 물론 한의개원가 역시 한약재 가격 급등으로 인해 겪는 어려움은 중국측의 단속에만 매달리는 것은 불안하다. 빛과 그림자를 분석해 안정적 미래를 만들어가야 한다. 한약자원주권을 실현할 수 있도록 한약재 생산, R&D 기반이 시급히 조성돼야 할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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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4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의학연구원, 통합 아닌 독자 발전 기대
///부제 한의과학연구소 체제보단 기존 체제 육성 지원
///본문 정부출연연구원의 구조 개편은 현 정부 출범 이후 국가 연구개발(R&D) 기능이 여러 부처로 나눠지면서 중복 R&D, 칸막이식 연구로 인한 비효율성이 증대되고 있다는 지적과 거버넌스와 역할 재정립이 필요하다는 의견에 따라 추진되고 있다.
현재 출연연의 구조 개편은 관련 기관간 입장이 첨예하게 엇갈리면서 진통을 겪고 있으며, 모든 출연연을 통합해 국가과학기술위원회(이하 국과위)에 소속시키거나 법인은 그대로 두되 국과위로 이관하는 방안, 현 체제대로 두는 방안 등이 제시되고 있지만 아직까지 확정된 안은 도출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중 출연연 관계자 774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설문조사에서는 ‘26개 출연연 모두를 국가위 소속으로 이관하고, 기관별 독립법인을 유지한다’는 의견이 62.4%로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가운데 최근 ‘전자신문’은 ‘기획-출연연 조직 밑그림 완성-교과부 산하’라는 제하의 기사를 통해 “한국한의학연구원은 기존 4개 연구본부를 시스템형 전문연구소 형태의 한의과학연구소로 통합키로 했다. 한의과학연구소는 진단, 치료, 인프라 구축 등 3대 프로그램간 시스템형 R&D를 수행할 계획이다”라고 보도해, 사실 여부를 놓고 한의계의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이와 관련 한의계 관계자는 “한국한의학연구원은 한의학, 한의의료 및 한약의 육성·발전에 관한 사항을 전문적·체계적으로 연구함으로써 국민보건 향상에 이바지하고자 설립된 국내 유일의 한의학 국가거점연구기관”이라며 “한의학연구원이 자칫 연구소로 격하된다면 한의약을 국가 신성장동력으로 발전·육성시킨다는 방침에 어긋나는 일이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올해 들어 ‘제2차 한의약육성발전계획’ 발표, 한의약의 정의를 새롭게 한 ‘한의약육성법 개정법률’ 시행 등 한의약의 발전을 위한 다양한 법적·제도적 지원을 강화되고 있다”며 “이러한 시점에서 한의학연구원의 통폐합을 논의하기보다는 기존대로 유지시키면서 지원을 더욱 강화해 나가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실제 한의학연구원은 지난 1994년 강남구 청담동에서 ‘한국한의학연구소’로 출범한 이후 현재는 한의사 연구원 30명을 포함 정규직·비정규직 등 200여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으며, 지난해 예산이 345억여원을 운용하는 등 한의학 R&D의 메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현재 한의학연구원에서는 침구경락, 한약재와 한약제제, 만성 난치성 질환 치료, 체질기반 맞춤의학, 한약 EBM, 한약 효능 강화, 한의학 지능형 정보체계, 한약처방의 안전성 연구 등 한의학과 관련된 폭넓은 분야를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체질맞춤의학을 목표로 수행하고 있는 ‘이제마프로젝트’와 당뇨 합병증, 뇌혈관질환, 항암 연구 등이 중점 연구사업으로 자리잡고 있다.
최근 한의약의 정의가 ‘과학적으로 응용·개발한 한방의료행위와 한약사(韓藥事)’로 확대된 만큼 한의학 R&D 메카인 한국한의학연구원의 역할은 또다른 전환점을 맞이했다.
향후 지속적인 한의학연구원에 대한 국가 차원의 지원 강화만이 한의학의 객관화·과학화·세계화·표준화를 앞당기는 길이며, 이는 곧 2015년이면 3500억불대의 시장이 형성될 세계 전통의학 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것임을 명확히 인식해야 할 것이다.
///끝
///시작
///면24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의학회지 SCI 등재방안 강구
///부제 한의학회 편집위, 영문판 발간 강화 등 논의
///본문 대한한의학회 편집위원회(위원장 배현수)는 최근 취영루에서 제1차 회의를 개최하고, ‘대한한의학회지(이하 학회지)’ 발전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내년부터 학회지 발행이 기존 연 6회에서 연 4회로 감소됨에 따라 학회지 발행일자를 3월31일·6월30일·9월30일·12월31일로 정하는 한편 발행부수도 3000부에서 1000부로 축소돼 전국 한의과대학 및 대학원 교수, 논문저자 등으로 배포처를 조정키로 했다.
특히 이날 회의에서는 학회지의 SCI 등재를 위한 다양한 방안들이 논의됐다.
우선 SCI 등재 추진을 위해서는 학회지 발행을 국문 2회·영문 2회로 발간하는 것보다는 영문으로만 4회 발행하는 것이 효율적이라는 판단에 따라 세부적인 결정사항을 차기 운영이사회에 상정해 논의키로 했다. 이와 함께 발행 횟수 및 부수의 감소로 인해 남는 예산을 SCI 등재 추진을 위한 질 높은 출판사와 계약을 맺는데 활용될 수 있도록 차기 운영이사회에 건의키로 했다.
이밖에 이날 회의에서는 영문논문 투고자에 대한 구체적인 혜택사항 및 학회지 질 향상을 위한 개선안을 마련키로 하고, 세부적인 사항을 위원장이 작성 후 운영이사회에 건의해 논의키로 하는 한편 학회지 발행 횟수 조정 및 한의학회 대표메일 주소 변경에 따른 ‘대한한의학회지 논문투고규정’에 대한 개정에 대해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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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4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성실한 의료봉사 감사드립니다”
///부제 경희대한방병원 전선우 한의사, 감사장 받아
///본문 전선우 경희대학교한방병원 전선우 한의사(수련의)가 지난달 20일 서울시립동대문노인종합복지관(관장 민경원)으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
복지관 관계자는 전선우 한의사가 그동안 성실하게 한방무료진료활동을 펼쳤고, 특히 지난달 음식물 섭취 중 기도가 막혀 질식 사고를 당한 노인을 대상으로 적절한 응급처치를 실시한 점을 높이 평가해 감사장을 수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류봉하 경희대학교한방병원장도 한방무료진료를 통해 지역 의료 취약계층의 복지 발전에 기여했다는 이유로 감사장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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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5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여름 휴가’ 반드시 필요하다, 그러나 ‘짧게 간다’
///부제 올 여름 휴가는 1~2일 잠깐의 휴식…‘바다와 강’으로 GO!
///본문 ‘여름’ 하면 기다려지는 것이 있다. 바로 잠시나마 일상의 수레바퀴에서 벗어나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여름휴가’.
뜨거운 열정이 숨쉬는 바다로 내달리는 사람, 뼛속까지 시원해지는 계곡을 향해 떠나는 사람, 이국의 낭만을 위해 외국행 비행기를 타는 사람, ‘집 떠나면 고생! 내 집이 최고야~’ 라며 일명 ‘방콕’을 택한 사람 등 ‘여름 휴가’를 보내는 모습도 가지가지.
하지만 밀려드는 인파와 꽉 막힌 도로, 휴가지의 바가지 요금 등은 오히려 즐거워야 할 여름휴가를 망치기도 한다.
이글거리는 태양의 열기가 밤까지 뜨겁게 달구는 여름. 한의회원들은 올해 어떠한 여름 휴가 계획을 세우고 있을까?
본지에서는 지난달 9일부터 19일까지 11일간 이메일로 ‘여름 휴가 계획’에 대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총 315명의 응답자 중 88%(280명)가 ‘여름’하면 ‘여름 휴가’가 생각난다고 응답했으며 그 다음으로 ‘더위’ 6%, ‘장마’ 1%, ‘아이스커피, 팥빙수, 여름 과일 등’ 1% 순으로 나타났다.
‘여름 휴가’가 반드시 필요한가를 묻는 질문에 93%(293명)가 ‘그렇다’고 답했다.
하지만 올해 여름 휴가 기간에 대해서는 ‘1~2일’이 83%(263명)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 3~4일이 11%(37명), 5~6일이 3%(10명) 순으로 집계돼 비교적 짧은 일정을 계획하고 있었다.
여름 휴가지로는 ‘바다와 강’을 가장 많이 꼽았다.
‘바다·강’이 87%(276명)로 가장 많았고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회원은 4%(14명), ‘집에서 휴식’을 취하겠다고 응답한 회원은 3%(12명), ‘산·계곡’을 택한 회원은 3%(10명)로 조사됐다.
여름 휴가시 가장 짜증나는 것으로는 ‘교통 체증’이 93%(295명)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그 다음으로는 ‘붐비는 사람들’ 2%(9명), ‘바가지 요금’ 1%(6명), ‘지저분한 쓰레기와 이로 인한 악취’ 1%(4명) 순이었다.
올해 여름 휴가 지출 비용으로는 대부분이 ‘50만원 미만’(88%)으로 계획했으며 50만원~100만원이 5%(17명), 250만원 이상이 3%(11명) 순으로 나타났다.
이는 ‘해외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회원이 4%였던 점을 고려할 때 250만원 내외로 응답한 회원은 해외여행을 계획한 것으로 보인다.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종합해 보면 한의회원의 올해 여름 휴가는 1~2일 일정으로 바다나 강으로 떠날 계획이며 예상 비용은 50만원 미만을 예상하고 있었다.
설문조사에 참여한 회원은 39%가 30대, 32%가 40대로 30·40대가 가장 많았고 20대와 50대가 각각 9%로 그 뒤를 이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26%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한편 취업포털 잡코리아(www.jobkorea.co.kr)가 국내외 기업에 재직 중인 남녀 직장인 148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직장인 10명 중 8명에 해당하는 82.6%가 올해 여름 휴가를 떠날 것이라고 답했고 계획하고 있는 시기는 8월 초순(34.3%)이라는 의견이 가장 많았다.
기혼 직장인 81.3%는 국내로, 12.0%는 해외로 휴가를 떠날 것이라고 답했으며 미혼 직장인의 경우 20.4%가 해외로 74.2%가 국내로 떠날 계획이라고 응답했다.
국내로 여행을 가는 사람들은 ‘2박3일’(49.2%), 해외여행자는 ‘3박4일’(30.8%)을 가장 많이 선택했으며 예상하는 여름 휴가 지출 비용은 평균 48만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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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6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한방병원 입원 적절성 평가기준 개발
///부제 강동경희 박재우 교수, 한의계 현실에 적합한 보건의료정책 수립 토대 마련
///본문
국내 최초로 한방병원의 입원 적절성 평가기준이 개발됐다.
박재우 강동경희대병원 한방내과 교수(사진)는 한방병원 입원환자에 적용할 수 있는 재원적절성 평가기준(Appropriateness evaluation protocol of hospitaliza tion day)을 개발했다. 또한 평가기준을 강동경희대학교 한방병원과 경희의료원 한방병원에 적용시킨 연구논문을 보건의료 정책 분야에서 저명한 국제학술지인 ‘International Journal of Quality in Health Care’ (SSCI급 논문, IF - 2.064) 2011년도 8월호(24권 3호)에 발표했다고 밝혔다.
박재우 교수는 황지인 경희대 간호학과 교수와의 공동연구로 이번 평가기준을 개발했으며, 이번 논문을 통해 한방병원에서 부적절한 입원의 발생과 상관성이 높은 요인을 분석했다.
그 결과 입원당시 환자상태의 중증도(환자의 병세가 심한 경우)와 입원시 시행되었던 한방치료방법의 총합(입원시 얼마나 다양하고 많은 한방치료를 받았지 여부)이 높을수록 적절한 입원으로 평가됐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한방병원의 경우 운동장애를 동반한 질환군의 입원비율이 높아 향후 가정간호 및 장기요양치료에서 한방치료의 필요성이 높았다고 덧붙였다.
현재까지 국내 양방 대형병원의 경우 제한된 입원병상수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평가기준으로 ‘한국형 재원 적절성 평가 기준 (AEP-K)’을 개발해 국내 주요 대형병원을 중심으로 평가를 시행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적절치 못한 이유로 입원하는 환자를 분석하고 부적절 입원일수의 감소를 통한 병상가동률 향상, 질병의 중증도에 따른 적절한 입원을 유도할 수 있도록 하여 효율적으로 보건의료시설을 활용하는 토대를 마련해 왔다.
그러나 한방병원의 경우 한의계의 특성을 고려한 입원환자의 적절성 평가 기준이 부재한 상태였다. 또 현재까지 단 한 번도 한방병원 재원환자의 적절성 평가가 이루어진 사례가 없었다.
이와 관련 박재우 교수는 “향후 이번 연구를 통해 개발된 한방병원 재원적절성 평가기준을 국내 한방병원에 폭넓게 적용하여 분석한 자료를 근거로 한의계 현실에 보다 적합한 한방 보건의료 정책의 수립이 가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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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6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국립재활원, 논문 공모전 개최
///부제 재활보조기술, 임상재활, 재활서비스 분야
9월23일까지 재활연구소 홈페이지 온라인 접수
///본문 국립재활원(원장 방문석)이 장애인의 사회 참여 증진을 위한 논문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논문 공모는 재활관련 대학원, 재활관련 분야 종사자, 일반인 등 장애인 재활 분야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재활보조기술 △임상재활 △재활서비스 등을 주제로 한 내용을 담은 논문 본문 4~6장 내외로 오는 9월23일까지 재활연구소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선정된 논문 20편은 포스터 전시 및 우수 논문집으로 제작되며, 이중 4편은 11월3일 보건복지부와 국립재활원에서 주최하는 ‘국립재활원 개원 25주년 기념 제3차 재활연구 국제심포지엄’ 행사에서 시상할 예정이다.
최우수상(논문 1편) 수상자에게는 상금 100만원 및 상장, 우수상(논문 3편) 수상자에게는 각 상금 30만원 및 상장이 제공된다.
자세한 내용은 국립재활원 재활연구소 홈페이지(http:// ri.nrc.go.kr)를 참조하면 된다.
국립재활원 관계자는 “장애인의 사회 참여 증진을 위해 논문 공모전을 추진함으로써 장애인 재활에 대한 관심을 제고하고 다양한 분야의 논문을 발굴하기 위해 공모전을 기획하게 됐다”며 “향후 재활연구소 연구과제 선정시 이를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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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6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새로운 한의약정책 모색되길 기대
///본문 지난달 14일부터 공포·시행되고 있는 한의약육성법에는 한의약을 과학적으로 응용·개발한 한방의료행위 등을 한약사(韓藥事)로 규정하고 있다.
컨버전스 시대에는 전통적으로 내려오는 한의학을 기초로 충분히 발전할 가능성이 높다.
이를 위해 대한한의사협회 김정곤 회장은 지난달 19일 식약청과 보건산업진흥원을 잇따라 예방하고 노연홍 청장에게는 의료기기위원회 (소)분과위원회에 한방의료전문가들의 참여를 확대하고 각과위원회별 한방소분과위원회를 구성해 줄 것을 제안했다.
이에 대해 노 청장은 긍정적 검토를 약속했다.
이어 고경화 진흥원장을 예방한 자리에서는 한의약산업 활성화를 위한 한의약 R&D 전담 부서 신설 및 전문 인력채용 확대와 한의학의 과학적 응용·개발을 위한 다양한 한의약 R&D 사업 지원을 요청했다.
한의약육성법 개정을 계기로 한의약산업에 대한 지원을 촉구한 것은 국가에도 성장엔진으로 중요하다.
비단 식약청이나 진흥원만이 아니라 한의약육성정책 분야에서 개선해야 할 관련 기관들이 수두룩하다.
이는 육성법 개정이 한의약 정책에 남긴 가장 중요한 숙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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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6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중 FTA가 다가오고 있다
///본문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이 지난달 26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개최한 ‘한·중 FTA 대응 방안 세미나’에서 각계 전문가들은 “특정 분야 또는 품목만을 대상으로 삼는 ‘제한적 FTA’ 형태로 추진돼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즉, 중국의 비관세 무역장벽을 완화하고 국내 농수산업 분야의 피해를 줄이는데 향후 협상의 초점이 맞춰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의계도 이런 내용을 미리 검토하고 의견을 모아야 한다.
중국 수입 한약재에는 20% 정도의 관세가 붙는데 FTA가 체결되면 관세가 폐지되기 때문에 ‘한약재 수급 조절 제도’도 도마에 오를 수 있다.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사회학부 교수는 “모든 품목을 양허대상으로 삼는 ‘포괄적 FTA’ 대신 특정 품목만을 대상으로 하는 형태로 추진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의계가 귀담아 들어야 할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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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6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남양주 드림스타트센터 ‘동병하치’ 실시
///부제 이승진한의원과 연계, 드림스타트 아동 30명 대상
///본문 남양주시 드림스타트센터가 지난달 20일 드림스타트 아동을 대상으로 ‘동병하치’ 한방 무료진료를 실시, 면역력이 불안정한 아이들을 양기가 가장 왕성한 여름의 초복을 기해 겨울철 만성질환 예방에 적극 나서고 있다 .
이날 ‘동병하치’ 한방 무료진료는 화도읍 소재 이승진한의원과 연계해 드림스타트 대상 아동 중 특히 감기에 잘 걸리고 잔병을 많이 앓는 아이들 30명에게 한방진료를 실시했다.
이와 함께 드림스타트 아동들에게 한방패치와 약선음료 1셋트를 제공하기도 했다.
드림스타트센터 관계자는 “한방 무료 진료는 아이들에게 한방이라는 새로운 의료 환경을 경험하게 하는 기회도 제공하였고 미리 미리 건강을 대비하여야 한다는 인식을 보호자에게 심어주는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고 설명하며 “특히 지역의 한의원에서 관내 아이들의 건강 관리에 직접 참여하는 좋은 지역사회의 모습을 보여주었다”고 밝혔다.
남양주시는 앞으로 10일 간격으로 2회에 걸쳐 하마패치를 붙이는 동병하치 한방프로그램을 통하여 아이들 면역력 향상에 도움을 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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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8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제2기 심뇌혈관질환종합대책 수립
///부제 심근경색증 사망률, 선진국 수준으로 최소화
///본문 보건복지부는 제2기 심뇌혈관질환종합대책(2011〜2015년)을 수립, 심근경색증의 30일 이내 원내 사망률을 9.6%(2007)에서 8.7%(2015)로 낮춰 2020년까지는 OECD평균인 7.7%로 낮추고 뇌졸중의 경우에는 7.3%(2008)에서 6.9%로 낮춰 심뇌혈관질환으로 인한 사망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이번 2기 대책은 1기 대책(2006〜2010년)을 보완·개선하여 만성질환 정보 제공 및 실천적 교육을 통해 인식 개선 및 행동변화를 유도(1차 예방)하고 보건소-의원간 협력을 통한 지역 중심 만성질환 관리체계를 통하여 고혈압, 당뇨 등 선행질환 지속치료율(최소 80% 이상 제대로 투약한 비율)을 높이고(2차 예방)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를 중심으로 중증질환 진료역량을 제고(3차 예방)하는 것이다.
보건복지부는 이를 위해 ‘건강예보제’를 도입하여 심뇌혈관질환 등에 대한 정보를 일정한 주기별로 제공하고, 일차의료 중심의 보건의료체계 개선 방향에 맞추어 시범사업을 통한 고혈압·당뇨 등록관리사업모델을 개발·보급할 계획이다.
또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현재 전국 9개 시도에 지정)를 단계적으로 확대지정하여 진료역량을 제고하고, 만성질환 관리를 위한 법적 근거 및 제도 정비를 위해 노력하며 관련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위원회를 운영키로 했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제1기 심뇌혈관질환종합대책을 통해 고혈압·당뇨 등 선행질환의 인지율, 치료율을 개선했으며 지역 중심의 만성질환 관리 시범사업 모델을 수립했고, 권역 심뇌혈관질환센터 등을 통해 지방의 심뇌혈관질환에 대한 의료형평성을 개선하는 성과가 있었다고 하면서 이번 제2기 대책을 통해서는 선행질환의 지속치료율을 높여 실제 혈압·혈당 조절률을 높이는 한편 이러한 선행질환의 지속적 관리와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등 진료기반 확대를 통해 심근경색, 뇌졸중과 같은 중증질환의 사망이나 후유장애 및 재발이 최소화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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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8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한방의료행위 외연 확대 위한 인식 제고 기대
///본문 “우리의 선조들로부터 전통적으로 내려오는 한의학을 기초로한 한방의료행위와 이를 기초로 하여 과학적으로 응용·개발한 한방의료행위(이하 ‘한방의료’라 한다) 및 한약사(韓藥事)를 말한다”로 개정된 ‘한의약육성법’ 제2조(정의)의 총체적 효과는 ‘글로벌 한의학’ 디딤돌로 기대되고 있다.
여기에다 융·복합 컨버전스 효과까지 포함하면 한의학 브랜드 가치 상승으로 인한 영향력이 증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서 1심 불법에서 2심에서는 1심을 파기한 예에서 보듯 최근 IPL (Intensive Pulsed Light)을 둘러싼 논쟁도 한의사들이 현대 과학문명의 산물인 ‘IPL’을 사용하지 못할 이유는 전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동안 어느 선까지가 한방이고 양방이냐를 명확하게 구분하기란 쉽지 않았지만 개정된 한의약육성법이 ‘과학적으로 응용·개발한 한방의료행위’라고 정의하고 있는 것도 한의학에 대한 인식 제고를 기대해 볼 수 있다.
결국 어렵사리 개정된 육성법을 계기로 상대직능에서 받았던 폄하를 한의학 프리미엄으로 탈바꿈할 미래전략을 심사숙고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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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8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의학 글로벌표준 주도적 역할 모색
///본문 내년 5월 한국에서 ISO/TC249 3차 총회가 열리는데 따른 기대효과는 시장선점까지 감안하면 국제표준 주도역량까지 직결될 수 있다.
금년 5월 초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개최된 ISO/TC249 2차 총회만 해도 중국이 주도해 만든 것임에도 명칭 문제부터 TCM(Traditional Chinese Med icine, 중의학) 대신 모든 공식 문서에 ‘Procisional(잠정적인)’이란 표현을 명시하기로 결의하는 등 역량을 아직 갖추지 못하고 있다.
이런 상황을 잘 활용하면 새로운 국제표준항목을 제안하는 NWIP(New Work Item Proposal)는 한국 한의학이 기회를 넓힐 수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한의학이 새로운 국제표준에 대해 아이템을 많이 만들어내야 한다.
이 과정에서 국가간 세력규합을 통해 3차 총회에서는 한국측 입장을 강화하는 노력이 병행돼야 한다.
따라서 정부도 내년에 KIOM에 만들어지는 ‘한의기술 표준센터’ 내에 다양한 전문가들이 모인 표준추진팀을 구성하는 것을 적극 고려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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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8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한의협, 안규석 전 한의사국시위원장에 감사패
///본문 대한한의사협회 김정곤 회장은 최근 한국보건인력국가시험원 한의사국가시험위원장으로서의 임기를 마친 안규석 경희한의대 교수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지난달 28일 김 회장은 감사패를 전달하며 “그동안 한국한의학교육평가원장으로서 그리고 한의사국시위원장으로서 한의학 교육 및 국시 개선을 위해 많은 노고와 기여를 해주신데 대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한의학 교육 과정 개선 및 평가는 물론 임상의로서 기본적인 소양과 자질을 갖춘 한의사를 양성하기 위한 국시 개선에 많은 관심과 고언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안규석 교수는 지난달 21일자로 국시원 한의사국가시험위원장으로서 임기를 마치고 지난 2010년 12월31일부로 한국한의학교육평가원 초대원장으로서의 임기를 마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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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8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제천 한방엑스포공원 활성화 꿈꾼다
///부제 관내 학교 찾아가는 홍보 실시
///본문 제천시가 한방엑스포 이후 한방엑스포공원의 활성화를 위해 찾아가는 홍보 시책을 마련하여 적극 운영하고 있다.
제천시는 ‘한방생명과학의 신비와 즐거운 체험이 있는 곳’ 이라는 슬로건으로 관내 제천교육지원청과 초중고교 및 어린이집, 유치원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홍보를 실시하고 있다.
한방생명과학관 및 한방엑스포공원시설에 대한 관람 및 한방체험프로그램 참여 홍보를 위해 지난달 13일 제천교육지원청 학교장 회의시(50여 개교) 자체 홍보물을 배부하고 설명을 실시했다.
또한 시립 어린이집 7개소를 비롯한 관내 초등학교와 병설유치원을 방문하여 자세한 설명을 하고 초· 중, 고교, 민간 · 법인 어린이집 유치원 등을 대상으로 하반기까지 지속적인 방문 홍보를 실시할 계획이다.
한방엑스포 공원시설에는 한방생명과학관, 국제발효박물관, 약초허브전시관을 비롯한 관람시설 외에 어린이공원, 수생식물원, 전망대 등 광장시설이 있고 우수한 제천 한약재를 판매하고 체험도 할 수 있는 엑스포 약초시장이 있다.
한편 제천시 관계자는 “관내 교육기관을 지속적으로 방문, 홍보하여 다양한 의견을 수렴 후 시정에 반영할 예정”이라며 “여름방학을 맞아 학생들이 제천한방의 우수성을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되며 앞으로 전국의 학생들이 체험을 하러 올 수 있도록 홍보를 강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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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한방산업화 이끌 한방차전문가 배출
///부제 ‘한방차전문가 양성과정 2기 수료식’ 개최
///본문 경북 영천시(시장 김영석)가 주최하고 동국대 한의과대학(학장 김기욱) 한의학연구소가 주관하는 ‘한방차전문가 양성과정 2기 수료식’이 지난달 19일 경북 영천시농업기술센터에서 열렸다.
이날 김기욱 학장은 “이번 양성과정을 통해 한방중심도시 건설을 추진하는 영천시의 ‘한방특구사업’이 좀 더 도약하는 새로운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영천시와 한방차전문가 양성과정 수료생들과 교류하며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겠다”고 강조했다.
이론 및 실습과정을 진행했던 허담 옴니허브 동우당제약 사장은 “지난 10여년간 약재 산지를 찾아다니다 보니 약재에 애정이 깊이 들었다”며 “한의약을 생활 속에 응용하는 방안을 찾다보니 거기에 한약이 아닌, 누구나 쉽게 마실 수 있는 한방차가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또 “한방차의 재료가 건재상에서 보면 비틀리고 초라해 보이지만 그 약재가 땅에 뿌리박고 서있는 원래의 모습을 보면 위엄이 있고 빛나 보이는 토종의 힘을 누구나 건강하고 향긋하게 마실 수 있도록 연구하는 것이 한약이 아닌 한방차전문가 과정을 공부하고 있는 이들의 몫”이라고 역설했다.
특히 2기 수료생들은 수료 후에도 모임을 결성해 꾸준히 한방차에 대해 공부하며 한방산업화에 일조하는 한방문화의 첨병이 될 것이라 다짐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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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허준축제’는 한방 한류문화 확산 이끌 이벤트
///본문 강서구 강서문화원은 금년 10월 8~9일 양일간 구암공원과 방화근린공원 일대에서 개최될 제12회 의성 허준축제를 위탁 운영할 대행사를 공모하고 있다.
이와 관련 강서문화원 관계자는 “허준축제의 기본 방향은 허준의 역사적·사상적 가치를 예술적으로 승화시켜 민족의학의 정통성으로 강서구 지역만의 독특한 문화이벤트 기획력을 중점 평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실 허준하면 동의보감의 저자로 세계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등재된 한의학의 寶庫다.
그렇다면 민족의학의 정통성으로 문화이벤트는 무엇일까?
그것은 다름 아닌 임진왜란의 참화 속에서 천지인사상과 천인상응의 당대의 가치관, 제도, 문화와 연결돼 오늘날 한의약품, 한방제제, 천연물 R&D 데이터베이스를 넘어서는 실현의학문화인 것이다. 선정될 위탁대행사가 축제를 통해 허준의 생애를 조명하는 다큐멘터리와 전시회, 동의보감 실사구시 이미지를 심어나갈 역량이 평가의 주요 잣대가 돼야 한다. ‘의성 허준축제’야 말로 한의학이 중의학을 극복, 세계 전통 동양의학을 주도할 역량을 갖출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한의학 문화축제가 돼야 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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