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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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의신문 작성일19-07-11 16:07 조회2회 댓글0건관련링크
본문
///제 1801호
///날짜 2011년 07월 25일
///시작
///면1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한의약 R&D 전담팀 신설한다
///부제 식품의약품안전청, 카드뮴 기준 재개정 고시 추진
김정곤 회장, 노연홍 식약청장·고경화 진흥원장과 환담
///본문 빠르면 3개월 후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고경화·이하 진흥원)에 한의약 R&D 전담팀이 신설되고 카드뮴 기준 재개정 고시도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노연홍·이하 식약청)이 조만간 발표할 전망이다.
지난 19일 대한한의사협회 김정곤 회장은 노연홍 식약청장과 고경화 진흥원장을 예방하고 한의약육성법 일부개정법률이 공포·시행됨에 따라 한의약산업 활성화를 위한 정책들을 제안했다.
김 회장은 노연홍 식약청장에게 한방의료기기, 특히 침의 낮은 관리 등급을 재조정해 줄 것을 요청했다.
침 시술행위는 그 위험성뿐 아니라 침습적 의료시술에 있어 기본이 되는 감염 관리가 중요함에도 비멸균침은 등급분류 1등급(잠재적 위해성이 거의 없는 의료기기), 멸균침은 2등급(잠재적 위해성이 낮은 의료기기)으로 분류돼 있는 등 그 위험성이 간과돼 관리되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이를 3등급(중증도의 잠재적 위해성을 가진 의료기기)으로 조정하고 ‘침’을 한방의료기관 내에서만 사용되는 의료기기로 규정화하는 한편 인터넷 쇼핑몰 등을 통해 판매(구매)될 경우 의료인(의료기관) 확인절차를 제도화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김 회장은 의료기기위원회 (소)분과위원회에 한방의료전문가들의 참여를 확대하고 각과위원회별 한방소분과위원회를 구성해 줄 것을 제안했다.
이에 대해 노 청장은 긍정적 검토를 약속한데 이어 현실적이지 못한 기준으로 한약재 수급에 많은 차질을 야기하고 있는 카드뮴 기준 재개정 문제에 대한 공감대가 이제 충분히 형성되었고,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청원심사소위원회에서도 취지에 동의한 만큼 빠른 시일 내에 재개정 고시를 하겠다고 밝혔다.
고경화 진흥원장을 예방한 자리에서는 한의약산업 활성화를 위한 한의약 R&D 전담 부서 신설 및 전문인력 채용 확대와 한의학의 과학적 응용·개발을 위한 다양한 한의약 R&D 사업 지원을 요청했다.
김 회장은 “현재 진흥원의 한의약 R&D 관련 업무는 R&D진흥본부 신기술개발지원팀에서 담당하고 있으며 진흥원내 한의사 전문인력 역시 1명에 불과해 보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으로 한의약의 과학화·산업화·세계화 관련 업무를 추진할 수 있는 전담 부서가 요구된다”며 “세계 한의약 시장 선점과 국가경쟁력 강화를 위한 연구 및 고령화사회에 필요한 진료시스템 연구, 건강보험 개선 연구 등 보다 다양하고 현실적인 연구과제에 대한 지원 및 추진 확대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에 고경화 원장은 “한의약 시장은 우리나라가 강점을 가지고 있어 충분히 주도할 수 있는 ‘블루오션’”이라며 김 회장이 제안한 한의약 R&D 연구과제 중 한의약을 활용한 해외환자 유치 및 해외 홍보방안 연구와 저출산·고령화에 한의약 활용방안 연구 등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특히 배석한 공방환 진흥원 기획이사는 “이미 진흥원 내에서도 그 필요성을 인식하고 있으며 빠르면 3개월, 늦어도 6개월 후에는 한의약 R&D 전담팀을 만들어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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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한의의료행위 업무량 상대가치 개발 연구
///부제 한약(첩약) 건강보험 급여대상 분과학회별 의견 수렴
///본문 한의의료행위 업무량 상대가치 개발을 위한 연구가 추진된다.
한의사협회는 지난 20일 협회 회의실에서 제3회 보험위원회(위원장 오수석)를 개최, 현재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연구용역으로 추진 중인 ‘한의의료행위 분류 행위정의 개발 및 관리체계 구축’의 연구과제인 한의의료행위 업무량 상대가치 개발을 위한 별도 연구 추진이 필요함에 따라 오는 2011년 11월까지 상대가치 개발 연구를 진행해 나가기로 했다.
한의의료행위 업무량 상대가치 개발 연구는 적임연구자 선정 및 계약체결 방식으로 추진되며, 연구기간은 2011년 8월부터 11월까지이고 연구범위는 급여행위, 비급여행위, 미결정행위 포함 등이다.
특히 연구방향과 관련해서는 한의의료행위에 대한 상대가치점수의 배분 방법 및 침술행위의 세분화 또는 통합방법 등의 의견이 제시됐다.
한의의료행위 업무량 상대가치 개발 연구는 현재 대한한의학회에서 진행하고 있는 ‘한의의료행위 행위정의 구축과 분류 개선 및 관리체계 구축’ 연구 중간보고 이후, 행위 재분류안을 반영한 행위별 한의사 업무량 상대가치를 측정하기 위한 것이다.
‘한의의료행위 분류 행위정의 개발 및 관리체계 구축 연구’보고와 관련해서는 오는 2011년 12월 심사평가원에 최종보고서가 제출될 때까지 △각 행위별 업무량 상대가치 개발을 위한 연구용역 추진 △건강보험 급여·비급여 행위 재분류안 검토 및 마련 △한국표준한의의료행위분류 관리체계 마련 등을 추진하게 된다.
지난 6월 말까지 한약제제 보험급여 등재 등 급여합리화를 위해 운영된 ‘한약제제 급여 합리화 TF’에 대한 보고에서는 동 TF에서 보험급여 한약제제 등재시스템 및 한약제제 약가 산정기준안 등을 마련하여 보건복지부 고시 및 심사평가원 약제급여평가위원회 운영규정 개정 등을 통해 보험급여 확대 및 활성화 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한약(첩약) 건강보험 급여 확대에 대한 논의에서는 향후 한약(첩약) 건강보험 급여대상(특정질환, 연령 등 구체적 대상)에 대한 각 분과학회별 의견을 수렴하고, 보험위원 및 시도지부 보험이사 연석회의에서 한약(첩약) 급여화를 위한 근거자료 마련 및 연구 추진 방안을 논의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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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의학연구원, 법정기부금단체로 신규 지정
///부제 개인소득 100%·법인소득 50%까지 손금으로 인정
///본문 기획재정부는 지난 18일 주무관청의 추천을 받아 한국한의학연구원, 대한적십자사,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 39개 기관을 신규로 법정기부금단체로 지정했다. 이에 따라 기부자가 기부하면 소득의 최고 100%까지 손금산입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정부는 2010년 기부금 세제 개편시 기부문화 활성화를 위해 전문모금기관 및 공공기관 중 공공성 등 일정요건을 충족하는 기관을 법인세법 시행규칙에서 법정기부금단체로 규정하는 제도를 운용 중이다.
이 경우 일반기부금은 개인소득의 30%·법인소득의 10%까지만 손금으로 인정 받을 수 있지만, 법정기부금은 개인의 경우 소득의 100%·법인의 경우 소득의 50%까지 손금으로 인정받게 된다.
재정부 관계자는 “신규로 지정되는 법정기부금 단체는 금년 7월1일부터 기부하는 기부금에 대해 높아진 기부금 한도가 적용되며 금년 7월 중 법인세법 시행규칙을 개정해 반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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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의과대학 개혁은 미룰 수 없는 과제
///본문 한국한의과대학학장협의회(이하 협의회)가 지난 14일 서울역 이즈미에서 협의회를 갖고 현행 국시과목이 지난해 마련된 개선안에 향후 한의계 의권과 관련된 정책적 판단이 필요해 보이는 부분 등 다소 의견 수렴에 미흡했다고 판단, 국시과목 개선을 재논의키로 한 것은 올바른 판단이다.
이밖에 협의회에서 한의사 적정인력 수급 및 전임교원 비율, 대학평가기준까지 포함, 이를 개선하기로 의견을 모은 것도 큰 수확이다.
최근 의학 계열 대학의 개혁이 미룰 수 없는 과제로 부상하고 있다.
즉 한·의·치의학 계열 대학들의 평가인증이 국가인정 또는 평가기구 인증을 획득하도록 하자는 것이고 보면 사전적 논의는 협의회의 덕목으로 꼽을 수 있다.
더욱이 대한한의사협회측과 협의회간 소통은 한의과대학의 수월성 있는 개혁을 제대로 인식하고 추구하는 희망이자 미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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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3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방비만약침액 공동개발 추진
///부제 한방비만학회·국제경락면역요법학회 MOU 체결
///본문 한방비만학회(회장 김호준)와 국제경락면역요법학회(회장 곽선)는 지난 16일 JW메리어트호텔 비즈니스센터에서 ‘한방비만약침액 공동개발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학회는 △한방비만약침액 개발 △경락면역약침요법 효과성 입증 △학문적 교류 △공동연구 등을 추진, 향후 안전성과 유효성이 객관적으로 입증된 한방비만약침액 개발을 추진하는 한편 개발된 약침액을 한의회원들에게 공급함으로써 한방비만치료술 향상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한방비만약침액 공동개발은 대학병원에서 동물실험·임상시험을 거쳐 안전성 및 유효성을 검증할 방침이며, 이러한 과정을 통해 얻어진 논문은 한방비만학회가 개최하는 추계연수강좌·학술대회 등에서의 발표를 통해 한방비만약침액의 적극적인 보급에 나설 전망이다.
이와 관련 김호준 회장은 “학회 차원의 사업으로 얻어진 성과는 고스란히 회원 권익 증진과 학술 발전으로 연계될 것”이라며 “특히 한방비만약침액 개발은 한방비만치료시장에 새로운 전환점이 될 수 있는 사업인 만큼 국제경락면역요법학회와의 적극적인 협력을 바탕으로 성공적인 결과물이 도출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 곽선 회장도 “한의학 관련 학회가 자체적인 신기술사업을 진행하기 어려운 실정에서 이번 협약은 양 학회가 상호 윈-윈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된 것”이라며 “좋은 기회가 생긴 만큼 좋은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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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3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KOMSTA의 위상 ‘격세지감’
///본문 지난 7일 대한한방해외의료봉사단 강동철 단장이 KKUMC 전영순 대표와 간담회를 개최하고, 카자흐스탄 KKUMC 한의사 파견과 함께 KOMSTA가 파견한 단원의 카자흐스탄내 자격면허 관련 사항과 신분 보장 등에 대해 논의한 것은 한의사의 역량과 위상을 제고시킬 수 있는 기반으로 의미가 크다.
이날 간담회에서 전영순 대표는 “KKUMC 외에도 아스티나·알마티 지역에 병원을 운영할 예정인 만큼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해 국제협력한의사 진출전망을 밝게 했다.
국제협력단이 파견하는 국제협력의들은 현지 진료소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부여받고 있는데 한의사들도 여기에 진출하게 된 것도 KOMSTA의 소리없는 봉사 덕분에 가능했다. KOMSTA의 해외한방의료봉사에 한의회원들이 적극 참여하는 의식이 필요한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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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3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나눔에 동참하는 대전시회
///부제 52개 한의원, 수익금 일부 매월 기부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착한 가게 캠페인’ 협약
///본문 대전광역시한의사회(회장 최창우)가 지난 19일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김형태)와 이웃사랑 실천을 위한 ‘착한가게 캠페인’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공동모금활동을 펼친다고 밝혔다.
‘착한가게 캠페인’은 대전광역시한의사회 소속 한의사들이 수익금의 일부를 매월 정기적으로 기부하기로 약정한 것으로, 이번 ‘착한가게 캠페인’에는 신성동 자운대한의원(원장 정봉연)을 비롯한 52개의 한의원이 참여해 매월 120만원의 성금을 기부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조성된 기부금은 저소득층 학생을 위한 교육비 및 생계비, 의료비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또한 대전시회는 더 많은 회원들이 소외된 이웃을 돕는 나눔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도록 계속적으로 홍보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한편 ‘착한가게 캠페인’에 참여하는 한의원에 ‘나눔으로 함께하는 곳’이라는 현판을 부착함으로써 이용 고객들에게 소외된 이웃에 행복을 전하는 한의원으로서의 이미지를 알리고, 고객들도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모금함도 제작해 보급하기로 했다.
참여를 희망하는 한의원은 대전광역시한의사회(042-252-8909)나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042-471-5171)로 연락하면 언제든지 참여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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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4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한의사 IPL 사용할 수 있는가, 없는가?
///부제 1심 불법, 2심은 “한의학적 원리에 의해 사용했다” 1심 파기
최종심 남겨놓고 있는 상황서 넓어진 한방의료행위 외연 주목
///본문 15일 법제처 국가법령정보센터. 하루 전에 공포 시행되고 있는 ‘한의약육성법’을 검색하면 개정된 한의약육성법의 조문이 소개되고 있다.
법제처의 국가법령정보센터에서 기술하고 있는 ‘한의약육성법’ 제2조(정의)의 ‘한의약’은 “우리의 선조들로부터 전통적으로 내려오는 한의학을 기초로한 한방의료행위와 이를 기초로 하여 과학적으로 응용·개발한 한방의료행위(이하 “한방의료”라 한다) 및 한약사(韓藥事)를 말한다”로 규정돼 있다.
이는 한의약육성법 개정으로 인해 한방의료행위의 외연이 대폭 확대됐음을 실감케 하는 대목이다. 이런 상황에서 최근 IPL(Intensive Pulsed Light)을 둘러싼 논쟁이 다시 불붙고 있어 주목되고 있다.
이와 관련 대한피부과의사회(회장 박기범)는 최근 일간지 광고를 통해 “소중한 사람의 생명을 다루는 현대의학과 구분되어야 하는 한의학의 실체를 이제라도 밝히겠습니다”라는 제목 아래 한의사들의 IPL 사용은 불가하다는 입장을 나타내 보였다.
이와 관련 피부과의사회는 “‘햇빛을 쪼여라’라는 문구가 2200여년 전 고대 중국의서에 들어있으므로 1993년도에 선택적 광열분해이론에 의해 개발된 IPL 의료장비를 한의사들이 사용할 수 있다는 논리는,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사람이면 초음파를 사용할 수 있다’고 주장하는 것과 다름없다”고 밝혔다.
하지만 피부과의사회의 이같은 주장은 지난해 결정한 법원의 판결에 정면으로 불복하겠다는 초법적 행태에 지나지 않는다.
지난해 7월22일 서울동부지법 형사1부는 IPL 기기를 이용하여 시술을 하다 무면허 의료행위로 고발당한 한의사 이 모 원장에 대한 항소심에서 의료법 위반으로 벌금 70만원을 선고한 1심을 파기하고, 무죄를 선고했기 때문이다.
물론 대법원의 최종심을 남겨놓고 있지만 현 상황에서 한의사의 IPL 사용은 하등의 문제될 것이 없다. 이와 관련 제2심 재판부의 판결문은 “IPL 기기는 물리학 등 서양과학에 기초한 의료기기로 보여지나, 의료기기 자체가 서양에서 만들어졌는지의 여부로 ‘한의사의 의료행위가 아니다’라고 단정할 수 없고, 그 사용에 있어서 서양의학을 기초로 한 것인지 아니면 한의학을 기초로 시술하였는지를 기준으로 하여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또한 재판부는 “IPL은 자연광에 근접한 복합파장을 병변에 조사해 질병을 치료하는 기기로서, 자연광을 이용해 치료하는 방법은 황제내경에서도 그 근거를 갖고 있는 일광구 등의 치료법이 있었다”며 “현재 한의과대학의 침구학 등에도 온경락요법에 대한 내용이 있고, 한의사인 피고인이 동 기기를 서양의학적 방법으로 사용한 것으로 볼 증거가 없어 한의학적 원리에 따라 사용했다고 봐야 하므로 무죄를 선고한다”고 판시했었다.
하지만 제2심 재판부의 이같은 판결문도 지난 14일 ‘한의약육성법’ 개정법률의 시행으로 인해 새롭게 기술돼야 할 시점에 이르렀다.
단지 옛 한의학 고서인 황제내경에 일광구 등의 근거가 있기 때문에 한의학적 원리에 따라 한의사가 사용할 수 있다는 논거가 아닌 현행 한의약육성법에서도 ‘과학적으로 응용·개발한 한방의료행위’가 명문화되어 있음을 직시, 한의사의 IPL 사용에 아무런 문제없음으로 귀결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또한 현행 의료법 제27조(무면허 의료행위 등 금지) ①항의 ‘의료인이 아니면 누구든지 의료행위를 할 수 없으며 의료인도 면허된 것 이외의 의료행위를 할 수 없다’는 조항을 놓고 볼 때도 ‘의료인의 면허된 것’이라는 범위와 관련해 어느 선까지가 한방이고, 양방이냐를 명확하게 구분하기란 쉽지 않다.
이같은 상황에서 한의약육성법의 ‘과학적으로 응용·개발한 한방의료행위’라는 새로운 법 조항을 놓고 볼 때 한의사들이 현대 과학문명의 산물인 ‘IPL’을 사용하지 못할 이유는 전혀없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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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4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한의약공공보건의료
제도 개선 시급
///본문 지난 15일 윤석용 국회의원 주최로 국회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열린 ‘한의약공공보건의료 활성화를 위한 제도 개선 공청회’에서 발표자들은 공중보건한의사에게만 의존한 한방공공보건사업 수행방식은 이미 한계에 달하고 있는 만큼 한의사의 공공보건사업과 관련한 내용을 법령 등에 직접적이고 구체적으로 명시, 보다 체계적이고 장기적인 활성화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입을 모았다.
이들은 관련 법령 하나 제정돼 있지 못하고 주무부처에 담당 전문인력 한명 없는 기형적 상황에 놓이게 된 현실을 꼬집었다.
특히 이날 주제 발표에 나선 이선동 교수(상지대 예방의학교실)와 이은경 정책국장(청년한의사회)이 이제라도 한의학 특성과 현장상황에 맞는 표준 가이드라인 마련이 필요하며, 비용 효과적인 한의공공의료는 국가 차원에서 매우 중요하다고 한 조언을 경청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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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5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한방음악치료 산림치유는 세계적인 경쟁력”
///부제 이승현 교수, 한방음악치료 이용한 구음요법과 해울요법 등 제시
///본문 지난 13일 경희의료원 정보행정동 세미나실에서 열린 ‘한의학 관점에서의 산림치유 세미나’에서 이승현 강동경희대학교병원 한방음악치료센터 교수가 ‘한방음악치료를 통한 산림치유’ 연구 결과를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이승현 교수는 “산림자원과 한의학의 융합을 통해 굉장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며 “한방음악치료를 통한 산림치유는 세계시장과 경쟁할 수 있는 특화된 한국적 산림치유모델로 성장할 수 있는 가능성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 교수에 따르면 오장·오음·칠정의 상관관계에 의하여 음악이 우리 인체의 정·기·신에 영향을 주고 기의 승강출입에 영향을 준다. 한방음악치료를 활용한 한의학적 산림치유 프로그램은 기·마음·신체(몸)를 조화롭게 한다.
한방음악치료는 음악과 한의학을 접목한 것으로, 한의학 원리에 따른 치료법으로 우리 몸을 이루고 있는 정(精)·기(氣)·신(神)에 영향을 준다. 특히 정신적 질환뿐만 아니라 육체적 질환의 치료에도 활용할 수 있다.
한방음악치료를 통한 산림치유 콘텐츠 개발을 위해서는 산림치유에 쓸 수 있는 국악기와 국악 오행음악을 선별해야 한다.
먼저 산림치유에 쓸 수 있는 악기를 분류하기 위해서는 악기의 음악 속성을 구별해야 한다. 기본적인 악기음색을 기준으로 구분한 후, 반드시 음양(陰陽)의 상대성과 장단의 변화에 따른 음양(陰陽) 속성까지 감안해야 한다. 또 직접 악기를 들고 연주해 보면서 실행하는 악기와 장단의 음양에 따라 감상하는 악기로 분류한다.
이와 함께 산림치유에 쓸 수 있는 국악 오행음악을 분류해야 하는데, 오행음악의 핵심 분류기준은 장단·가락·음색으로, 오행 중 어떤 기운을 발하느냐에 따라 목기·화기·토기·금기·수기음악으로 나눈다.
예를 들면, 목기음악은 김죽파류 가야금산소 中 중중모리 등이며, 화기음악은 김죽파류 가야금산조 中 휘모리, 토기음악은 박종선류 아쟁산조 中 중모리, 금기음악은 이생강류 대금산조 中 진양조, 수기음악은 신쾌동류 거문고산조 中 진양조 등이 있다.
한방음악치료 실행프로그램으로는 악기를 이용한 구음요법과 해울요법 등이 있다.
장구를 이용한 구음요법은 북편을 칠 때 깊고 무거운 소리로 ‘쿵’이라 말하고, 채편을 칠 때는 높고 밝은 소리로 ‘덕’이라고 말하는 것과 동시에 세게 치면서 장구의 울림을 귀 기울여 듣는 것으로, 안으로 뭉쳐있고 쌓여있는 기운을 풀어내기 위해 구음을 이용하는 요법이다.
또 소고를 이용한 해울음악요법은 막혀있는 기혈의 흐름을 개선할 때 활용한다. 소고는 작은 나무통 위에 얹어진 가죽의 탄성이 음악에 맞춰 직접 신체의 울림을 줄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진 악기로, 스트레스나 간기울결로 가슴이 답답할 때 활용하는 요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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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5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원광대 광주한방병원 무료진료 실시
///부제 원불교 대각개교절 기념해 2차례 진행
///본문 원광대학교 광주한방병원(병원장 송봉근)에서는 원불교 대각개교절(원기 96년) 기념 무료진료를 시행했다.
△내과 △침구과 △안이비인후·피부과 △재활의학과 등 4개과 6명의 한의사와 약사, 간호사, 행정팀 등 총 14명 구성된 무료진료팀은 지난 4일 광주 금호복지관에서, 5일에는 영광소재 원불교 백수교당 등 두 차례에 걸쳐 총 280여명의 지역주민에게 건강상담과 침 치료, 투약을 실시했다.
이번 무료진료에 나선 황충연 교수는 “많은 어르신들이 한방의료봉사에 높은 호응을 보여 앞으로도 무료진료 활동을 계속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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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6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의사 ‘18년까지 연평균 2.9% 증가 전망
///부제 고용노동부 고용정보원, 직업별 인력수요전망 보고서
///본문 고용노동부 산하 고용정보원이 최근 발간한 ‘직업별 인력수요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보건 및 의료 관련직에 포함된 대부분의 세분류 수준의 직업에서 향후 10년간 고용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한의사의 고용은 2008년〜2018년 기간 중에 연평균 2.9%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인구고령화와 생활수준의 향상 등에 따라 질병 예방·건강 증진 및 보호·재활 등 사전예방적이고 포괄적인 보건의료서비스에 대한 국민의 욕구가 증가하고 있는 것은 한의사의 고용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아토피, 비만, 산후부종, 스트레스 감소 등을 위한 자연주의 치료법에 대한 관심과 수요의 증가는 한방의 수요 증대로 이어져 한의사 고용 증가를 촉진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의사의 경우는 연평균 3.1%의 증가가 예상되며, 증가요인으로는 △의료서비스 수요가 높은 노인인구의 증가 △생활수준 향상에 따라 질병의 치료 외에도 예방, 건강 증진 및 유지, 재활 등 사전예방적이고 포괄적인 의료서비스에 대한 수요 증가 △노인장기요양보험 시행에 따른 유료 노인요양의료서비스 확대 등을 제시했다.
또한 약사 및 한약사는 연평균 2.0%의 증가가 전망됐다. 이는 의사와 한의사 수의 증가, 의료서비스산업의 성장, 새로운 약품 개발, 약품에 대한 보험급여의 적용 확대 등은 약사의 고용 증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했다.
이와 함께 약사의 업무영역이 기존의 약품 판매 및 조제에서 약제 연구, 약품의 임상시험 관리, 약제의 안전 관리 및 관련 정책 입안 등으로 확대되고 있는 것도 약사의 고용 증가의 긍정적인 요인으로 손꼽았다.
이밖에 2008년〜2018년 기간 중 보건 및 의료 관련 직업의 연평균 증가율을 살펴보면 △치과의사: 3.9% △간호사: 4.2% △치과위생사: 5.4% △물리 및 작업치료사: 4.4% △임상병리사: 3.5% △안경사: 2.87% △영양사: 6.3% △간호조무사: 4.0% △간병인: 4.7% 등으로 나타났다.
한편 보건 및 의료 관련직은 8개의 소분류 수준 직업과 23개의 세분류 수준 직업으로 구분돼 있으며, 이 보고서에서는 12개의 세분류 수준 직업과 1개의 통합 직업에 대한 인력수요 전망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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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6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내년 TC249 제3차 총회 철저히 준비”
///부제 ISO TC249 사무처, 최승훈 교수 등 의장자문단 발표
///본문 세계 전통의학의 국제표준 제정에 나서고 있는 세계표준화기구(ISO)의 TC249(전통의학 분야 국제표준화기구 기술위원회) 제2차 총회가 지난 5월 2일부터 4일까지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린 가운데 제3차 총회는 내년에 한국에서 개최키로 결정된 바 있다.
특히 내년 제3차 총회에서는 TC249 기술위원회 명칭을 놓고 중국측이 강력히 원하고 있는 ‘TCM(Tradi tional Chinese Medicine)’과 관련해 적지 않은 갈등이 예상되고 있다.
이는 자국의 전통의학 명칭 선점이 향후 전개될 전통의학 각 분야의 국제표준화 선점에 매우 중요한 분수령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다행히 지난 제2차 총회에서 우리나라는 TC249 기술위원회 산하 5개 분야 실무그룹 구성 및 의장국 선정에서 의료기기와 의료정보 등 2개 분야의 의장국으로 선정되는 고무적인 성과를 거둔바 있다.
이와 관련 최근 ISO/TC249 사무처는 지난 12일 공식 문서를 통해 최승훈 교수(경희대 한의대·한국한의학표준연구원장·사진)가 포함된 의장자문단(CAG: Chair Advisory Group) 7명의 명단을 발표한데 이어 ISO/TC249 WG5 (informatics:의료정보) 전문가 명단을 발표했다.
ISO/TC249 WG5의 전문가 명단에는 국내에서는 최승훈 교수(경희대)·정채빈 이사(한의협)·이수진 교수(상지대)·박경모 교수(경희대)·윤현덕 과장(복지부 한의약정책과)·장현철·이상은·인창식·송미영 박사(한의학연구원) 등이 포함돼 있다.
이와 관련 최승훈 교수는 “세계 각국간 전통의학의 국제표준화에 대해 뜨거운 관심이 일고 있다”며 “내년에 개최되는 ISO/TC249 제3차 총회에서는 한의학의 국내표준이 국제표준이 될 수 있도록 철저한 사전 준비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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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6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제12회 의성 허준축제’ 대행사 공모
///부제 강서구 강서문화원, 8월5일까지 서류 접수
///본문 강서구 강서문화원은 ‘제12회 의성 허준축제’를 위탁 운영할 대행사를 공모하고 있다.
참가자격은 공고일 기준 3년 이내에 국가기관, 지방자치단체 및 정부투자기관, 지방문화원에서 실시한 5000만원 이상의 문화행사, 공연행사를 수행한 실적이 있는 업체에 한한다.
의성 허준축제 위탁 운영에 책정된 사업비는 1억6300만원이며, 제출 서류는 사업계획서(제안서), 업체소개서, 사업실적서 등이다. 공모기간은 오는 8월5일까지다.
한편 강서문화원이 계획하고 있는 ‘제12회 의성 허준축제’는 10월 8~9일 양일간 구암공원과 방화근린공원 일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 강서문화원 관계자는 “대행사를 공모하는 것은 허준축제를 추진함에 있어 전문 기술이 필요한 분야에 대하여 고도의 기술과 전문성을 겸비한 우수한 행사대행사를 선정해 행사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허준축제의 기본 방향은 허준의 역사적·사상적 가치를 예술적으로 승화할 수 있어야 하며, 주민의 자발적 참여와 체험을 이끌 수 있고, 강서구 지역만의 독특한 문화이벤트로 대내외 파급력 있는 축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독창적인 기획력을 보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관련 문의:강서문화원(☏ 2692-4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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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6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직원중심 경영관 바로잡을 때
///본문 직원중심 경영법 강의로 화제가 되고 있는 오헨리 원장은 지난 17일 서울 심산기념문화센터에서 실시한 ‘경영의 전설 10가지 포인트 강연’에서 한의원을 개원한 이상 자신이 단순히 의사가 아니라 ‘경영하는 의사’라고 생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의 강조대로 한의개원가의 경영현실은 경영자인 원장도 직원이고 또 직원도 경영자라는 마인드를 가질 수 있어야 생존할 수 있는 환경이다.
결국 ‘인사가 만사다’라는 말이 있듯이 쉬운 일은 아니지만 채용시부터 인재등용을 잘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원장=경영자=직원’이라고 인식하고 능동적으로 대응하려는 경영능력이 뒤따라야 한다는 얘기다.
이런 점이 더 확실해 질 때 한의원 경영도 비로소 존경받는 仁術의 본산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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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8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값진 희생 잊지 않겠습니다”
///부제 서울시회 Hi~허준의료봉사단, 국가 유공자 대상 무료 진료
///본문 서울특별시한의사회 Hi~허준의료봉사단(단장 김영권)은 지난 16일 강서구 구립 보훈회관에서 한중제약과 신선설농탕의 후원 아래 국가 유공자 및 그 가족들을 대상으로 무료진료와 위로잔치를 열어 국가의 생존을 위해 희생을 마다하지 않았던 국가 유공자들의 희생정신에 보답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진료에는 강서구내 상이군경, 전몰군경 유족회 및 미망인회, 무공수훈자회, 6·25참전유공자회, 특수임무수행자회, 광복회, 베트남참전전우회 등 300여명의 회원들이 찾아와 자신들의 아픈 몸을 한방진료에 내맡겼다.
관내 김성태 국회의원과 노현송 강서구청장 및 다수의 구의원들이 격려 방문한 가운데 진행된 의료봉사는 김영권 단장을 비롯 이기영 원장(경기 광명), 김여진 원장(서울 종로), 임현우 원장(서울 강서구), 박소애 원장(경기 부천)과 신선설농탕 및 한중제약 자원봉사자들의 참여로 실시됐다.
이와 관련 김영권 단장은 “허준의 후예들이 예우를 갖춰 국가유공자들의 희생정신을 결코 잊지 않는다는 뜻에서 의료봉사를 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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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8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고맙지, 정말 고마워”
///부제 허기석 옹(6·25참전 국가유공자), 연신 감사의 말 쏟아내
///본문 “우리 같은 노인네들한테 관심을 끊지 않고 이렇게 생각해 주는 것만도 너무 고맙지.”
6·25전쟁 당시 화천군에서 6사단(청성부대) 포병대로 복무하며 전쟁터를 누볐다는 국가 유공자 허기석 옹(85세·강서구 화곡동·사진)은 당시의 후유증으로 인해 늘 허리가 아파왔다고 한다.
“특히 요즘은 더 그래. 장마가 계속돼 날씨가 흐릴 때면 허리만이 아니라 무릎, 발목 등 관절 마디 마디가 안 쑤시는 데가 없어.”
침 시술과 한약제제 처방을 받고 기쁜 표정을 감추지 못하신 허 옹은 연신 고맙다는 인사말을 했다.
“고맙지, 정말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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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8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가주 한의사회 보수교육서 한약 제형 변화 등 소개
김경환 한의통증제형학회장 초청강의
///본문 대한한의통증제형학회 김경환 회장이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잴리스에 소재하고 있는 가주 한의사협회로부터 정식 초청을 받아 오는 30일 개최되는 보수교육에서 그동안 연구해온 한약의 제형 변화에 대한 학술적 내용과 학회에서 개발한 제형 변화 약물들에 대한 소개 및 학회 표준처방의 임상 활용 처방에 대해 강의할 예정이다.
가주 한의사협회는 캘리포니아주정부로부터 비영리 단체로 등록 허가를 받았으며 미국내 동양의학 발전과 미 전 지역의 한인 한의사들의 권리 신장 및 봉사활동을 위한 역할을 하고 있다.
김경환 회장은 “제형 변화 약물의 활용과는 별개로 실제 한의원에서 한약처방의 구성을 통해 환자를 진료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가주 한의사협회 회원들과 활발한 교류의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대한한의통증제형학회는 전국 3800여명의 한의사 회원들이 가입해 한약처방을 선별, 효과가 빠른 한약을 공동탕전해 조제하고 있으며 70종의 다양한 제형으로 치료영역의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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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8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2020년 한국이 ‘세계 바이오 메카’ 될 것”
///본문 신약 개발을 포함해 바이오 경제시대 주도권을 잡으려면 한·양방의약, 생물학, 화학, 공학이 하나의 고리로 이어지는 의과학의 활용성 제고가 필요하다.
장용근 KAIST 생명공학과 교수는 “이런 분야를 ‘의과학’이라고 부르며 날이 갈수록 학계와 산업계의 화두로 자리잡고 있다”고 말했다.
최남철 삼호SH투자자문 대표도 “2020년이 되면 한국이 세계의 바이오 메카가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다시 말해 삼성전자, 현대차 같은 세계적인 기업이 곧 한국에서도 나올 것이란 전망이다.
한의약 산·학·연들도 최근에는 국가 차원에서 추진하는 산림지원 콘텐츠를 활용한 프로그램 개발에 참여하기 시작했다.
생명자원 확보는 21세기 바이오 선진국으로 도약하는데 한약재 등 방대한 임상 데이터베이스 및 R&D 능력을 요구하고 있다.
미래를 열어갈 바이오산업에 한의약을 과학적으로 응용, 융·복합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정부와 산·학·연이 지원해야 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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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0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정부의 저출산 극복 정책과 한의약 난임사업
///본문 지난 2월 통계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2010년 합계 출산율은 1.22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2009년 1.14명에 비해 0.07명이 증가한 수치이다. 2010년도 출생아 수도 2009년 44만5000명에 비해 5.6%인 2만 5000명으로 늘어난 47만명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우리나라 출산율은 여전히 ‘세계 최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한 가정에서 자녀를 한명정도밖에 출산하지 않는 현재의 저출산 현상은 굉장히 심각한 수준이라고 보여진다.
우리 사회는 1960년대부터 수십년동안 ‘적게 낳아 잘 기르자’를 슬로건으로 출산 억제의 정책기조를 유지해 왔다.
그러던 중 2002년 합계출산율이 1.17명으로 세계 최저수준이란 발표에 국민들이 저출산 문제의 심각성을 깨닫게 됐고, 정부에서도 ‘저출산·고령사회 기본계획(2006~2010, 새로마지플랜 2010)’을 수립하고 저출산 문제 해결에 나섰다. 이에 따라 정부는 결혼과 출산 및 양육 지원을 위한 신혼부부 지원, 임신·출산 지원 확대, 자녀양육가정의 경제적 부담 경감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현재 제2차 저출산·고령사회 기본계획(2011~2015, 새로마지플랜 2015)을 시행하고 있으며, 저출산 분야에서는 총 95개 과제를 수행 중이다. 2011년 저출산·고령화정책 예산으로 총 14.5조원이 책정된 가운데 저출산 분야에 7.4조원이 투입된다. 이중 보육 및 저출산 사업에 2.5조원이, 좀 더 세부적으로는 난임부부 지원사업 지자체경상보조금으로 301억여원이 책정돼 있다.
정부는 출산율을 높이기 위한 직접적인 지원책으로 아이를 낳고 싶음에도 불구하고 난임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난임부부를 위한 체외수정·인공수정 시술비 지원사업과 임신·출산 진료비를 지원하는 ‘고운맘 카드’ 제도를 실시하고 있다.
올해에는 전국 가구 월평균소득 150% 이하(527만원, 2인가구 기준) 난임부부에게 지원하는 체외수정시술비 지원금액이 회당 150만원에서 180만원으로 확대되고, 지원횟수도 3회에서 4회(단 4회차 지원은 100만원 범위)로 증가했다. 또한 인공수정시술비 지원도 1회당 50만원 범위 내에서 3회까지 지원하고 있다.
이와 함께 모든 임산부를 대상으로 ‘임신·출산진료비’를 1인당 30만원씩 지원하고 있는 ‘고운맘 카드’ 제도도 시행되고 있다. 더구나 지난 4월 신청자부터는 1인당 40만원(1일한도액 6만원)으로 증액 지원하고 있다. 임산부는 분만 예정일로부터 60일 기간내에 지정된 산부인과 병의원에서 진료를 받은 후 ‘고운맘 카드’로 결제만 하면 된다.
하지만 정부가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실시하고 있는 난임부부 지원사업과 임신·출산 진료비 지원사업 그 어디에서도 한의약은 찾아볼 수가 없다. 한의계는 왜 정부의 저출산 정책에서 외면당하고 있는 것일까?
한의계 관계자는 “정부 관계자는 한의약 난임사업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한의약 난임 치료의 효과를 규명하는 임상연구결과를 근거로 제시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고 밝혔다.
그렇지만 한의계는 이미 우리 사회의 심각한 문제로 대두된 저출산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적극 나서고 있으며, 임상연구결과를 마련하고 있다.
대한한의사협회는 지난해 저출산·고령화대책특별위원회(공동위원장 류은경·최문석)를 구성해 ‘난임(불임증)의 한방임상진료지침’, ‘한의약 생식건강 증진 및 영유아 건강 관리 프로그램 표준사업 지침’ 개발을 추진한 바 있다. 또한 각 시도지부에서도 지역 시군구 및 보건소 등과 연계해 한의약 난임사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특히 지난 2009년 대구광역시 동구분회는 한의약을 통한 난임치료를 실시함으로써 18명의 난임환자 중 3명이 임신에 성공했다는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이렇듯 한의계에서는 한의약을 통한 난임사업을 활발히 연구, 진행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부는 여전히 한의약을 활용한 저출산 극복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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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0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국시원 의료인국시
운영관리 강화 관건
///본문 지난 19일 중앙 일간지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감사원 정기 감사 보고서에서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원장 김건상·이하 국시원)은 응시자들로부터 시험지를 회수한 뒤 제대로 폐기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감사원은 2006〜2010년 치러진 27종 시험의 시험지 수십만장을 폐품창고에 5〜8개월간 보관한데 대해 관리 소홀로 시험지가 유출됐을 우려가 크다고 지적했고 문제지 관리 업무를 맡았던 직원 2명은 견책 조치했다.
이에 최근 보건복지부는 내년 시행되는 제76회 의사 국가시험부터 기출문제를 공개해 문제 유출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기로 한 바 있다.
감사원의 보고서대로 지난해 기출문제집이 출간되고 올해는 의대생 홈페이지에 문제가 공개되면서 문제 유출 의혹이 잇따라 불거졌던 점을 감안, 유출을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것을 핵심기준으로 개혁안을 마련하고 있다.
결국 의사·한의사·치과의사·약사 국가시험을 주관하는 국시원의 관리 감독 강화 등 제도적 개선이 관건이다.
하지만 근본적으로 책임감·가치관·윤리관 중심의 관리 운영이 성공적 의료인 국시 관리의 개혁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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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1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박카스, 수퍼서 살 수 있다”
///부제 복지부, ‘의약외품 범위 지정’고시 개정안 공포·시행
///본문 보건복지부가 지난 20일 ‘의약외품 범위 지정’ 고시 개정안을 공포·시행함에 따라 21일부터 박카스·까스명수를 포함한 48개 일반의약품이 수퍼마켓 등에서 시판되고 있다.
개정안에 따라 액상소화제·정장제·자양강장제 등 그동안 약국에서만 판매됐던 48개 일반의약품이 의약외품으로 전환됐다. 이들 약품은 약국뿐 아니라 수퍼마켓과 편의점·대형마트 등에서 살 수 있다.
한편 해당 품목들은 기존에 ‘일반의약품’으로 표시돼 유통되고 있는 제고분까지 소매점 판매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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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1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유해 과장 광고 일벌백계로 건강권 보호 나서야”
///본문 지난 19일 여성가족부는 금년 4월부터 5월 말까지 2개월간 인터넷 신문 사이트의 유해성 광고 실태를 점검한 결과 청소년 유해매체물을 광고한 62개 인터넷 신문 사이트에 광고 중지 및 해당 광고 삭제 등의 시정조치를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유해성 광고 유형별로 보면 성기능 개선(46개사), 비뇨기과(39개사), 비아그라 등 유해약물(27개사), 성형외과(17개사), 산부인과(17개사), 미용(14개사), 건강식품(10개사) 등이었다.
하지만 대부분 인터넷 신문사들이 광고대행사에 유해 과장 여부를 일임하고 있어 청소년들이 잘못된 기대를 가지게 하거나 심지어 의학상 검증되지 않은 과장광고를 걸려내지 못해 왔다. 그러나 더 큰 문제는 정부가 청소년에게 유해한 내용을 광고한 인터넷 신문사 명단을 공개하기는커녕 개선만 요청했을 뿐 어떤 제재도 가하지 못했다는 점이다.
따라서 정부는 이제라도 유해광고의 범람을 막기 위해 인터넷 광고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적발된 인터넷 신문사는 일벌백계로 건강권 보호의무에 나서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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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1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의학으로 100세까지 건강하게!”
///부제 예산군보건소, ‘한방백세건강대학’ 수료
///본문 예산군보건소(소장 김형선)는 지난 20일 보건소 회의실에서 ‘제1기 한방백세건강대학 수료식’을 개최했다.
지난 5월부터 3개월간 진행된 한방백세건강대학은 지역 어르신을 대상으로 한의학적·신체적 특징을 이해하고 만남을 통해 소외감을 해소하며 활기찬 인생을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하고 전문화된 프로그램으로 노년기 건강 증진 도모를 위해 마련됐다.
한방백세건강대학은 기초검진 및 개관 평가 참여, 중풍예방교육, 사상체질 진단, 레크레이션, 골다공증 예방 한방 뜸 요법, 기공체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운영된 결과 수료 36명(84%)·개근 18명(42%)·교육만족도 99%의 높은 성과를 보였다.
이와 관련 예산군보건소 관계자는 “신바람 나는 노년을 보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한방백세건강대학을 운영해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 증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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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1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건기식 허위·과대광고 피로증후군
///본문 앞으로 건강기능식품 및 화장품 광고에는 ‘아토피질환에 효과’ 또는 ‘가슴 탄력 회복’ 같은 표현을 쓰지 못한다. 소비자가 의약품으로 오인하도록 하는 과대 또는 허위광고를 단속하기 위해서다.
서울시는 지난 2월부터 6월까지 인터넷, 신문, 잡지, 무가지 신문 등 다양한 정보채널을 활용해 68건을 적발했으며, 이는 지난해 상반기(26건) 대비 위반율이 2.6배 증가한 수치라고 밝혔다.
이중에는 잠재적으로 기만적이거나 유해성으로 건강상 위해 발생이 우려되는 광고도 포함됐다.
대한한의사협회도 식품 등의 명칭에 의약품의 용도로 사용되는 명칭(한약의 처방명을 포함한다) 또는 이와 유사한 명칭을 사용할 수 없도록 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식품위생법 일부개정법률안’과 연계해 소비자 보호에 나서고 있다.
하지만 통과 여부와 관계없이 이미 소비자들에게 만연한 피로증후군을 극복하는 일이 선결 과제다.
건기식에 ‘한방’이라는 접두어를 붙이는 것이 마케팅 전략이듯이 지금도 강제의 폭은 제한돼 있다.
소비자들의 피로증후군이라는 현실을 냉철히 바라보는 지혜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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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1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방의약품의 처방권 확보 조건
///본문 현행 의료법·약사법이 서양의약적 체계에 강제되어 있어 새롭게 개발되는 한방의약품 사용권이나 처방권은 거의 기대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여기에는 의약품의 정의와 업무범위 조정 등 제도 개선도 필요하지만 제약사들의 한방의약품 진출과 개발된 한의약품을 한의사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노력이 가장 중요하다.
이와 함께 한의사들이 제도적 개선을 위해 의식적으로라도 사용하도록 하는 능동적 대응 노력이 뒤따라야 한다.
다행히 최근 한방의약품 시장에 진출하려는 제약사들의 새로운 패러다임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예컨대 지난 18일 윤동한 한국콜마 회장은 창립 21주년 기자간담회를 갖고 “한방의약품 시장에 새롭게 진출할 것”이라며 “국내 일반 제약 시장은 포화상태지만 한방 제약 분야는 아직 기초재료의 국가표준도 정해지지 않은 상황에서 이 분야 선도기업으로서 재료 물질의 표준화, 과학화 등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국내 중소 제약사에 대한 M&A도 검토해 천연물신약, 바이오의약품 개발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러한 노력들은 한순간에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꾸준히 관심을 가지고 전문적인 지식을 이용하여 해결하도록 노력할 때 비로소 제대로 된 제도로 만들어질 수 있다.
가장 먼저 해야 할 일과 나중에 할 일을 정하고 한의계의 의지를 모아 한의약품·한약제제·천연물신약 허가제도 개선에 나서야 할 때이다.
///끝
///시작
///면11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中, 한약가 안정 조치
매점매석 대대적 단속
///본문 신화통신은 지난 19일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가 최근 한약재 투기 실태조사를 실시, 비정상적으로 재고물량이 많은 54곳의 한약재 공급업체 및 상인을 적발하고 재고물량 매각 통지를 했다고 보도했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약초 평균 가격이 지난 2009년 8월 ㎏당 9위안에서 지난 6월 90위안까지 치솟아 2년새 10배 가까이 폭등했고 중국 정부는 이같은 가격 폭등을 억제하기 위해 한약재 투기세력에 대한 대대적인 단속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끝
///시작
///면15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의약을
국가 성장동력으로 만들자
///본문 정부가 지난 14일 ‘한의약육성법 개정법률’을 관보를 통해 공포·시행함에 따라 향후 한의약품·한약제제·천연물신약 개발사업도 컨버전스 환경 속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지금까지는 신약 하나를 개발하기 위해 다국적 제약회사를 중심으로 막대한 자금과 기간을 들이는 게 통상적이었다.
하지만 한의약 R&D도 융합연구라는 새로운 방식으로 신약 개발에 접근해 나간다면 얼마든지 승산이 있다.
예를 들어 기존에는 신약을 개발할 때 후보물질 리모델링부터 동물실험과 임상시험까지 시간이 10년 이상 걸리는 게 당연했지만 컨버전스 환경에서는 동의보감, 향약집성방 등과 같은 축적된 DB와 물리학, 화학, 정보기술, 나노기술 등을 융합해 과학적으로 응용한다면 3, 4년으로 줄일 수 있다.
최근에는 화학합성에 치중하던 다국적 제약사들도 천연물에서 신약을 발굴하는 방식으로 회귀하고 있어 국가 성장동력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국책 한의약 R&D’를 통해 천연물신약 개발에 나선다면 중의약을 극복, 다양한 유망신약 개발을 앞당길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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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8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전통 계승과 혁신이
한의학 경쟁력 강화
///본문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보면 일제에 의해 무분별한 서양문물 도입으로 당시 모든 의약인의 명칭이었던 한의사와 한약사가 서양의약 위주로 대체되는 민족적 비극을 겪어야만 했다.
하지만 1900년 관보에 게재된 ‘의사규칙’에는 의사가 하는 일은 침구보사와 대증부제 등으로 의사가 곧 한의사임을 지칭한데서도 알 수 있다. 그로부터 111년이 흐른 현재 한의학의 새로운 부흥을 이끌 수 있는 한의약육성법 개정법률이 공포됐다.
이는 한의약의 독자적 발전을 추구하고 이를 저해하는 각종 법률적 저해요인을 과감히 개선하자는 것으로 이해될 수 있다.
한의협이 이번 한의약육성법 개정법률을 토대로 한방의료기관의 의료기기 사용에 대한 해석 변경을 비롯 의료기사지도권 확보, 한의사의 업무범위 확대, 한약(제제)의 제형 다양화 및 한방신약 연구개발 촉진, 천연물(한약재)을 이용(활용)한 천연물의약품 연구개발 활성화, 한의사의 천연물신약 사용(처방)권 확보에 나서기로 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이제 국가 차원에서 한의약의 세계화를 위한 법적·제도적 기반 구축에 적극 지원에 나서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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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3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강동경희대병원 비움디톡스프로그램 개설
///부제 몸과 마음의 비움을 통한 건강 증진 통합적 치료
///본문 강동경희대학교 한방병원 웰니스센터(센터장 송미연)는 몸과 마음의 해독을 목표로 하는 ‘비움디톡스 프로그램’을 개설했다.
비움(BIUM)이란 Body Inspira tion United Medicine의 약자로 ‘몸과 마음의 비움을 통해 건강을 증진시키는 통합적 치료’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비움디톡스프로그램은 무절제한 식습관과 생활습관으로 인해 인체의 정상적인 대사와 순환이 깨어진 사람을 대상으로 한다. 특히 △체중이 늘어 피곤하고 몸이 무겁게 느껴지는 사람 △휴식을 취하여도 피로가 회복되지 않는 사람 △자주 재발하는 변비나 설사와 변비가 번갈아 나타나는 사람 △알러지, 고혈압, 당뇨 등의 만성 질환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을 주요 대상으로 한다.
비움디톡스 프로그램은 총 3단계로 구성되며, 1단계에서는 본격적인 절식(節食)을 위한 준비단계로 약 1주 동안 평소 식사량을 점차 줄여 나간다. 2단계는 본격적인 절식(節食)단계로, 기간을 1~3주 정도로 대상자에 따라 다르게 계획하게 되며, 식사를 제한하고 발효한약액과 물, 그리고 환자별 맞춤 한약만을 복용한다.
2단계에서는 주로 입원치료를 권유하며, 입원치료가 불가능할 경우 매일 외래를 방문하거나 적어도 주 3회 이상의 방문을 통해 의료진의 관리를 받게 된다.
3단계는 회복기간으로 절식기간과 동일한 기간 동안 진행되고 일반적인 식사로 진행하기 전에 필요한 회복식 교육과 관리가 이루어진다. 각 단계마다 모두 단계별로 필요한 1:1 맞춤 한약과 명상 프로그램이 제공되고, 대상자의 상태에 따라 별도로 지방분해침, 약침, 추나, 운동 치료가 추가적으로 구성될 수 있다.
송미연 센터장(웰니스센터 한방비만체형클리닉 교수)은 “경희대학교 한방재활의학과에서 다년간 축적된 절식(節食) 프로그램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기획한 비움디톡스프로그램은 체중 감량뿐 아니라 우리 몸의 정상적인 대사와 순환을 회복시키고 바른 몸과 마음의 균형을 이루도록 도와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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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3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글로벌 경쟁력 키우는 한의대 교육 기대
///본문 부산대학교 한의학전문대학원이 올해 4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30주 720시간의 필수임상실습과 임상실기시험, 6주간의 특성화 실습을 모두 마치고 지난 11일 농심호텔에서 ‘선택임상실습 지도한의사 워크샵’을 가진 것은 여러모로 그 의미가 크다.
무엇보다 금년 첫 선택임상실습에는 경희의료원, 자생한방병원 등 병원급 4곳과 서울, 경기, 부산, 경남, 대구, 제주 등 20곳의 한양방의원들과 한의학연구원을 비롯한 연구기관 및 제약업체, 국회의원보좌관실, 법무법인, WHO 서태평양지구 등 총 35개 기관에서 각자 선택으로 8월부터 4주간 시행되기 때문이다.
이러한 선택적인 실습을 통해 일차 보건의료에 유능한 임상한의사를 양성하기 위한 한의학전문대학원의 독특한 교육과정은 기존 11개 한의대에서도 관심을 가져야 할 대목이다.
최근 몇몇 한의대에서는 해외 중의약대학을 중심으로 선택적 실습을 펼치며 성과를 내고 있지만 ISO, WHO, WIPO 같은 국제기구나 정부연구기관 같은 다양한 실습이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정부 차원의 적극 지원이 필요하다. 이제 한의학 교육은 글로벌 경쟁력과 함께 국경을 넘어서까지 영향력을 행사할 역량과 의지를 동시에 발전시켜 나가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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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3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대구시한의사회, 노무 관리 설명회
///본문 대구광역시한의사회(회장 류성현)는 지난 20일 협회관 대강당에서 노무법인 일송 대표 이영배 노무사를 고문 노무사로 위촉하고 회원들을 대상으로 최근 변경된 노무 관리에 대한 설명회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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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3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특허가 경쟁력이다
///본문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등 범 과학 관련 단체들은 지난 20일 성명서를 내고 특허 소송의 일원화, 변호사와 변리사 공동 대리, 전담 법원 지정 등이 하루빨리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과학단체들은 “기술혁신 시대에서 소송을 의뢰할 국내 기업의 97%가 변호사, 변리사 공동 대리를 찬성하고 있다”며 “변리사가 변호사와 함께 특허 침해 소송을 맡을 수 있도록 하루빨리 관련법을 통과시켜라”고 촉구했다.
과연 그러한지는 의문이지만 당장 영국의 로펌 진입에 대응해야 하고, 곧 미국의 특허변호사와도 경쟁해야 할 사람들이 이런 여론을 외면하는 것은 온당치 못하다.
행여 로스쿨 변호사들이 배출되면 문제가 해결되지 않겠느냐는 기대도 있지만 그들이 경쟁력을 갖추려면 그때는 이미 국내 시장이 초토화된 뒤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진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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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3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한의학의 성장동력
‘仁術을 갖춘 한의사 양성’에 있다
///본문 의료는 서비스다. 지혜가 아니라 환자에게 봉사하는 직능이다. 당연히 성심성의로 최선을 다해 진료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실제로 많은 의료마케팅 전문가들은 앞으로의 시대는 의료기관 경영도 개인화의 시대에서 의료인과 환자간 소통 커뮤니티 시대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그런데도 일부 의료기관에서는 아직도 환자에 귀를 기울이지도 않고 병인(病因)이나 치료과정을 자세히 설명하지 않는다.
그러나 앞으로는 스펙보다는 라포르(rapport:의사와 환자의 심리적 신뢰) 없이는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요즘 한의원들도 과거의 모습과 많이 변화되고 있다.
의료기관의 경영도 점차 사후치료에서 사전예방 쪽으로 가는 만큼 그 속에서 한의개원가는 어떠한 모습을 띠어야 할 것인지는 자명하다. 즉 한국한의과대학학장협의회에서 추진하는 교육개혁사업도 의료기술자가 아니라 인술(仁術)을 갖춘 의사를 키우기 위한 교육으로 바뀌어야 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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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4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KOMSTA, 다문화가정 어린이 무료진료
///본문 (사)대한한방해외의료봉사단(단장 강동철·이하 KOMSTA)이 지난 20일부터 24일까지 서울 삼성동 COEX에서 열렸던 ‘서울 캐릭터·라이선싱페어 2011’에서 다문화 가정 어린이를 대상으로 의료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의료봉사는 (주)툰집과 공동주최한 ‘열린 마음으로 하나 되는 건강한 세상’ 캠페인의 일환으로, 다문화가정 어린이와 사회적으로 소외된 어린이들을 초청해 자짓 소홀히 지나칠 수 있는 소외 계층의 건강을 돌보는 것은 물론 그들에게 더 큰 관심을 갖고 화합하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한편 함소아한의원(대표 최혁용·이상용)에서도 참가해 동병하치 ‘삼복첩’ 체험과 생맥차 무료시음 행사를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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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4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글로벌 선도할 한의약산업 천연물신약에 있다
///본문 지식경제부 R&D 전략기획단(단장 황창규)이 지난 13일 ‘미래산업선도기술개발 사업단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총 5개 과제로 구성돼 있는 미래산업선도기술개발사업 중 글로벌 선도 천연물신약 분야는 우리나라가 보유하고 있는 전통의학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하여 천연물(식물)을 소재로 새롭고 혁신적인 신약 개발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따라서 한의약 산·학·연의 우수한 인적·물적 자원, R&D 능력과 상품화 노하우 및 데이터베이스를 적극 활용한다면 유망 신약 개발을 앞당길 수 있다.
특히 올바른 관점에서 천연물신약 개발을 위한 구체적 액션플랜이 제시돼야 한다.
한의약육성법 개정안 통과로 한의약산업이 향후 미래 혁신적인 성장동력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한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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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6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北축구선수 한약 스테로이드는 사실 아니다
///부제 오재근 교수, “천연물에 존재하지 않은 합성된 아나볼릭 스테로이드”
///본문 최근 여자 월드컵에 출전한 북한선수들이 도핑테스트에서 양성반응이 나온 것과 관련 원인이 복용한 한약의 스테로이드 성분이었다는 주장은 잘못된 것으로 밝혀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
최근 FIFA는 독일에서 열린 여자 월드컵에 출전한 북한여자팀의 도핑테스트 결과 2명의 선수가 양성반응을 보여 출장정지됐고, 나머지 선수들도 조사한 결과 추가로 3명이 양성반응을 보인 것으로 발표했다.
당초 북한 대표팀측은 벼락에 맞은 부상선수를 치료하기 위해 사향노루 분비물이 포함된 한약을 복용하는 과정에서 우연히 스테로이드 물질이 들어갔다고 해명하면서 도핑테스트 양성반응의 책임을 한약으로 돌렸다.
그러나 오재근 한국체육대학교 교수에 따르면 이번에 북한의 팀닥터가 선수들에게 투여한 것과 같은 약물 샘플을 분석한 결과 이 약물에서는 천연물에는 존재하지 않은 합성된 아나볼릭 스테로이드를 포함한 15종의 스테로이드가 들어있을 뿐만 아니라 지금까지 사용된 적이 없는 새로운 종류의 스테로이드를 포함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오재근 교수는 “세계반도핑기구(World Anti-Doping Agency, WADA) 규정을 위반하게 되는 경기력 증진의 목적이 아니라 벼락을 맞아 놀란 선수들을 치료하기 위해 한약인 사향을 썼다고 하더라도 사향은 도핑금지물질을 포함하고 있지 않을 뿐더러 특히 스테로이드는 어떤 종류도 들어있지 않고, 비록 분비선(Musk deer gland)까지 사용했기 때문에 분비선 내에 스테로이드가 들어 있었노라고 주장을 하더라도 합성된 아나볼릭 스테로이드가 포함된 것을 납득시키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한약 중에 牛卵囊(牛腎, Bos taurus domesticus Gmelin)의 testosterone, 海狗腎(Otariae testis et penis)의 androsterone 등 동물의 고환을 제외하고는 동물성 스테로이드를 함유하고 있는 한약재는 거의 없는 편이며 그나마 함유량도 소량인데다 지금은 처방되지도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오재근 교수는 “물론 한약재에도 도핑 성분이 들어있어 WADA의 금지약물 성분이 든 한약재나 한약을 처방할 때는 한의사의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지만 평소 일부러 금지성분 약재를 투여하지 않는다면 걱정할 필요가 없으며, 오히려 금지 약물만 주의하면 한약재가 더 안전하고 경기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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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6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근거중심보건의료
확산 위한 대외교육
///본문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은 의사, 한의사 등 보건의료 분야 종사자를 대상으로2011년 근거중심보건의료(EBH, Evidence Based Health care) 문헌검색과정 교육을 지난 15일 부산에서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근거중심보건의료에 대한 교육수요가 높음에도 불구하고 지리적 여건 등으로 서울에서 시행되는 교육에 참석하지 못하는 지방거주자를 위하여 부산에서 처음 실시했다. 이번 교육에는 의사, 한의사, 간호사 및 제약회사 등 지역 보건의료인 30여명이 참석했다.
한편,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내년에도 서울과 지방에서 근거중심보건의료에 대한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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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6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피해 더 키우는 치과 개원의-네트워크 폭로전
///본문 그동안 과잉치료 논란이 끊이지 않던 치과 진료 행태가 일반 치과 개원의와 프랜차이즈 형태의 네트워크 치과간 이전투구 과정에서 사실로 확인됐다.
치과의 과잉 및 위임, 부실 진료는 그동안 일반인 사이에서 의혹은 무성했지만 의료분쟁 등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거의 드러나지 않았다.
이는 지난 19일 SBS 보도에서도 일부 네트워크 치과에서는 임플란트 시술이 필요 없는 환자에게도 무조건 발치를 권유한 것으로 방영돼 주목을 끌었다.
이에 대해 U치과그룹 등 네트워크 치과측은 “치개협에서 지적하는 네트워크 치과의 불법행위는 그동안 국내 대부분 치과에서 자연스레 이어져온 관행”이라며 “앞으로 일반 개원의의 불법 치료행위를 수사기관에 고소·고발할 것”이라며 우선 개원의협회 등에 대해 명예훼손으로 소송을 준비 중이다.
하지만 대다수 치과의사들은 “개원의측과 네트워크 치과간의 밥그릇 싸움으로 그동안 성실하게 진료해 온 치과의사들까지 피해를 더 키우는 결과를 초래하게 될 것”이라고 걱정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이 계속되면 기술보다는 치열한 가격 경쟁으로 개원의와 네트워크 의원 모두 공멸할 수 있다는 의식이 전 치과계로 확산되고 있다.
그러나 더 큰 피해는 의료소비자들로부터 신뢰를 잃게 된다면 더 이상 손을 쓸 수 없는 최대위기 상황에 봉착하게 된다는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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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6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조직체계 개선 필요한 한방공공보건사업
///부제 “지역주민 90% 이상의 높은 만족도 주목”
///본문 “지역주민의 90% 이상이 한방공공의료에 만족도를 보이고 있을 만큼 한방공공보건사업을 총괄하는 보건복지부나 사업을 수행하는 보건기관에서 양방의료와 통합적으로 관리·운영되어야 한다.”
최근 이평수 前한의학정책연구원 수석연구위원이 바람직한 공공보건사업을 위한 한방공공보건사업에서 이같은 진단을 내놓았다.
그는 장기적으로는 현재의 ‘한국건강증진재단’은 ‘민법’ 상의 ‘재단법인’으로 조직의 안정성, 인력의 전문성 확보 및 예산 조달과 운영의 안정성 측면에서 적정하지 못할 것으로 사료된다는 얘기도 빼놓지 않았다.
그의 지적대로 최근 보건의료미래위원회는 공공보건기관의 기능을 주민건강센터로 명칭을 변경하고 예방 중심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미래위측 설명에 따르면 공보의 파견보다는 정규직 의료인 배치 중심으로 개편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주민건강 증진에 효율적이라는 얘기다.
하지만 한·양방 공공보건사업이 동·서의학 균등발전 차원에서 지원되고 있다고 보는 사람은 거의 없다.
조직체계 개선으로 공공보건사업으로 한·양방 이원화제도의 장점을 살려가도록 해야 한다. 공공보건사업에 대한 당국의 진지한 자세와 한방의료 패러다임에 대한 이해가 절실한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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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6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스리랑카 ‘코리안클리닉’ 리모델링 개원
///부제 KOICA 지원, 노후 시설물 개보수로 새롭게 단장
///본문 (사)대한한방해외의료봉사단(이하 KOMSTA·단장 강동철)이 운영하는 스리랑카 콜롬보에 위치한 코리안클리닉이 개보수를 완료하고 지난 18일 새롭게 오픈했다.
이날 개원식에는 주스리랑카 한국대사관 최종문 대사를 비롯해 한국국제협력단(이사장 박대원·이하 KOICA) 관계자와 스리랑카 전통의학부 장관, KOMSTA 제104차 스리랑카 의료봉사단 송근 단장 등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2003년 9월 개원한 코리안클리닉은 2005년 3월 제2대 원장으로 한규언 원장이 부임하면서 우리나라 전통 한방진료 및 교육을 통해 스리랑카 한의학의 전초기지 역할을 톡톡히 해낸 곳이다.
특히 코리안 클리닉(Korean Clinic in Ayurvedic Teaching Hospital)에서는 한방 침구 교육과정을 통해 수료생 12만3000여명을 배출했으며, 수료생들이 자발적으로 스리랑카-한국 침구봉사단(SKAMST)을 구성해 지방 순회진료를 실시하고 있다.
2005년부터 지금까지 진료한 환자수는 약 1만2600여명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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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30
///세션 산업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정직과 진심을 내보이는 것이 기업 경영의 일관된 원칙”
///부제 SR원외탕전-한의사 처방 비율 정확히 준수 가능한 기술력 향상
다양한 제형의 개발로 환자들의 한약 신뢰 제고에 일익을 담당
새롬제약, 제약·탕전·유통 등 과학적인 관리로 새로운 도약 채비
///본문 경기도 안성시 서운면에서 ‘해담은’이란 슬로건을 내걸고 부드러운 햇살을 전국에 골고루 퍼져 나가게 하는 곳, 그곳이 바로 한약유통전문 회사이자, SR원외탕전으로 주목받고 있는 새롬제약(주)이다.
이 새롬제약의 양승열 대표가 최고의 한약조제 SR원외탕전과 한약재 수치법제 전문 제약회사로 새로운 기준을 만들어 가고 있다. 특히 새롬제약의 한방과학연구소가 앞장서서 한약의 수치법제를 통한 독성의 감소와 약리효과의 증대를 이루기 위한 프로세스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여기에 더해 단계별 최적의 유효성을 평가하여 약용식물 재배 특성조사, 토질·수질검사, 약리 성분 및 지표물질 분석, 독성검사, 생리활성검사 등 궁극적으로 소비자들이 한약을 신뢰할 수 있도록 균일한 약성을 지닌 고품질 한약의 제조와 유통을 책임지는 전문 제약회사로 발돋움하고 있다.
최근 들어 새롬제약은 또 다른 변신을 했다. 바로 SR원외탕전실 운영이다. SR원외탕전은 제환실, 조제실, 건조실, 포장실 등 SR한약국의 시설을 이용하여 접수→분쇄→조제→교반·반죽→제환→성환→건조→포장 등의 세밀한 과정을 거쳐 소비자들이 만족할 수 있는 탕약의 조제에 나서고 있다.
이와 관련 양승열 대표는 “SR원외탕전은 청결한 환경에서의 환제 조제의 기본적 의무를 다하고 있고, 특히 환제에 있어서 한의사의 처방비율이 정확히 지켜질 수 있도록 기술력 향상에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무엇보다 SR원외탕전의 장점은 탈부착이 용이한 자동제환기를 도입, 매회 작업 이후 청결 유지가 되며, 일정 형태로 뽑아내는 공정과 환제로 성형되는 과정을 합쳐냄으로서 다른 약제가 섞일 가능성을 철저히 없애 한의사의 처방비율을 정확히 지키는 것으로 많은 한의사들의 신뢰와 호평을 얻고 있다.
하지만 새롬제약이 지금처럼 성장하기까지는 적지 않은 험로도 있었다. 양 대표 자신이 어려웠던 집안 형편으로 인해 숱한 고생을 했고, 지난 1998년에는 운영하던 약업사를 접어야 했던 쓰라린 경험도 있었다.
양 대표는 “한 번의 사업 실패는 나에게는 큰 교훈을 얻은 수업료였다”며 “약업사 운영시 많은 한의사분들이 내게 여러 가지 수치법제 한약재를 요구했었고, 저는 그러한 것에서 미래의 사업방향을 피부로 느끼게 됐다”고 밝혔다.
즉, 운영하던 약업사의 폐업은 삶을 가혹하고 피폐하게 만들었지만 그 속에서 새로운 사업 결단을 내릴 수 있었던 전환점이 됐다는 것이다.
양 대표는 “새롬제약의 주력사업은 제약과 탕전이나 이 역시 또 다른 도약을 위한 밑거름일 뿐”이라고 밝혔다. 그가 최근 구상하고 있는 아이디어는 한약재를 주원료로 한 농업용 비료 생산이다. 현재 원외탕전에서 쏟아져 나오는 상당량의 한약재를 무심코 버리는 것이 아닌 이를 비료로 만들어 농작물의 병충 방지와 생산량을 극대화시킬 수 있는 방안을 연구 중이다.
양 대표는 “기존의 사업은 물론 새로운 사업 구상들이 이런 저런 이유들로 인해 실패하거나 중도 포기할 가능성도 많다”며 “하지만 역설적으로 실패는 또 다른 도전을 부르고, 도전이 있어야만 성공도 있다는 것을 지난 20여년의 사업을 통해 배웠다”고 말했다.
실패해도, 즐겁게 실패하자는 것이 그의 철학이다. 그래야만 다시 일어서고, 도전할 수 있는 희망이 있다는 믿음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열 번의 도전과 아홉 번의 실패, 그리고 한 번의 성공, 새롬제약은 앞으로도 생산적 실패를 계속할 것이다. 이는 한의사분들에게는 한 번도 경험해 보지 못했던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착한 도전이 될 것이며, 새로운 것은 우리가 쉽게 계산할 수 없는 고부가가치의 큰 기대를 걸게 하기 때문에 매우 흥분되고 기대된다.”
그가 그리는 성공의 미래는 새롬제약만의 성공이 아니다. 현재 새롬제약에서 얻어지는 이익을 다시 선순환 투자로 이어지게 해 한의약산업을 선도할 수 있는 명문 종합 한방제약사로 성장하여 한의학의 발전을 돕는데 큰 역할을 하고 싶다는게 양 대표의 목표다.
이를 위해 많은 한의사들이 직접 회사 경영에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을 연구 중이며, 새로운 자회사를 설립할 수 있는 부지 확보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양 대표는 “기업을 경영하다 보면 미래를 기획하는 세밀한 전략 전술이 있어야 한다”며 “예를 들어 한의계에서 건강(기능)식품을 품을 것인지 배척할 것인지에 대한 논란이 분분한 사이에 이미 건기식의 경우는 한의사의 관리 범주를 넘어서고 있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양 대표는 또 “분분한 의견이 있는 것들은 가능하면 빨리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그 사안에 대한 구성원들의 합의를 우선하여 이끌어 내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후에 도출된 의견을 토대로 일사분란하게 움직일 때 한의약의 영역이 보다 더 확장될 수 있지 않느냐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양 대표가 그리는 기업 경영의 원칙은 무엇일까. “기업 경영의 기본 목적은 이윤 실현이다. 최소한의 투자로 최대한의 이익을 내는 것이 중요하다. 그렇다고 해서 수치적으로 이윤만을 생각하는 것은 결국 손해라는 것을 사업하는 동안에 느끼게 됐다. 이윤 추구에 앞서 정직과 진심을 내보이는 것이야 말로 최소한의 투자고, 최대의 수익을 보장한다는 원칙을 배웠다.”
///끝
///시작
///면31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제천시, ‘한방산업’에 승부수
///부제 한약재 명품화 등 2020년까지 4723억원 투자
///본문 충청북도가 지난 20일 제천시를 한방바이오도시로 특화 발전시키기 위해 제천한방바이오밸리 마스터 플랜 수립 토론회를 개최, △한의약 연구개발지원 인프라 확충 △한방바이오 휴양·관광도시 조성 △한방바이오 연구·판매 지원사업 △제천한약재 명품화 사업 등 4개 전략목표에 27개 세부이행과제를 선정, 2020년까지 총사업비 4723억원을 투자키로 했다.
특히 충북도는 이 기간 중 한의약산업센터 구축과 한국한의학연구원 제천센터 유치, 민간 보완대체의학연구센터 구축, 한의학 벤처 연구타운 건립 등과 함께 2012년부터 친환경 한방바이오월드와 치유의 숲 조성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 2015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충북도 관계자는 “생명의 땅 충북은 오송의 의약바이오, 제천의 한방바이오, 옥천의 의료기기 단지를 연결하는 삼각 축을 바탕을 의미한다”며 “이를 계기로 제천이 한방산업의 메카로 거듭나 오송·옥천과 함께 도내 미래 성장사업인 바이오산업을 견인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충북도는 ‘2010한방바이오엑스포’의 성공적 개최로 한방바이오를 특성화한 지역발전계획을 구체화하고 지역의 지속적인 성장을 견인할 종합계획을 마련하고자 지난 5월에 제천시와 협의하여 초안을 작성한 바 있으며, 이번 토론회를 통해 시민 의견을 최대한 수렴하여 구체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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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31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인터넷신문 불법 의료광고 근절해야”
///본문 의료·병원 광고는 의료법에 따라 법정 사전심의 대상으로, 대한한의사협회·대한의사협회·대한치과의사협회내 ‘의료광고심의위원회’의 사전심의를 거쳐야 하는데도 일부 의료광고는 사전심의를 받지 않은 채 인터넷신문에서 유통되고 있는 것이 작금의 현실이다.
이에 따라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이달 25일부터 3주동안 국내 주요 인터넷신문 50개에서 유통되고 있는 불법 의료광고에 대한 중점 조사를 실시, 적발된 불법 의료광고에 대해서는 시정요구 조치할 방침이다.
한마디로 국민의 생명권·건강권 보호의무에도 많은 역할을 자임하고 있다. 불법 의료광고 단속기관은 다르지만 각기 맡고 있는 분야에서 강점을 살려 사회에 기여하고 있는 셈이다.
그러나 ‘시정요구’ 조치는 불법광고주에게는 시각에 따라 오히려 조장할 소지가 높다.
즉 소비자 건강권 측면에서는 불법이지만 마케팅 측면에서는 벌금 이상의 메리트로 귀결된다. 그리고 중요한 것은 시정요구만 있지 강제기능이 없는 단속은 오히려 모처럼의 조사도 실효성을 잃게 될 수 있다.
보다 철저한 강제기능기관으로 자리잡을 수 있는 방안 모색이 필요한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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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11년 07월 25일
///시작
///면1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한의약 R&D 전담팀 신설한다
///부제 식품의약품안전청, 카드뮴 기준 재개정 고시 추진
김정곤 회장, 노연홍 식약청장·고경화 진흥원장과 환담
///본문 빠르면 3개월 후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고경화·이하 진흥원)에 한의약 R&D 전담팀이 신설되고 카드뮴 기준 재개정 고시도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노연홍·이하 식약청)이 조만간 발표할 전망이다.
지난 19일 대한한의사협회 김정곤 회장은 노연홍 식약청장과 고경화 진흥원장을 예방하고 한의약육성법 일부개정법률이 공포·시행됨에 따라 한의약산업 활성화를 위한 정책들을 제안했다.
김 회장은 노연홍 식약청장에게 한방의료기기, 특히 침의 낮은 관리 등급을 재조정해 줄 것을 요청했다.
침 시술행위는 그 위험성뿐 아니라 침습적 의료시술에 있어 기본이 되는 감염 관리가 중요함에도 비멸균침은 등급분류 1등급(잠재적 위해성이 거의 없는 의료기기), 멸균침은 2등급(잠재적 위해성이 낮은 의료기기)으로 분류돼 있는 등 그 위험성이 간과돼 관리되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이를 3등급(중증도의 잠재적 위해성을 가진 의료기기)으로 조정하고 ‘침’을 한방의료기관 내에서만 사용되는 의료기기로 규정화하는 한편 인터넷 쇼핑몰 등을 통해 판매(구매)될 경우 의료인(의료기관) 확인절차를 제도화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김 회장은 의료기기위원회 (소)분과위원회에 한방의료전문가들의 참여를 확대하고 각과위원회별 한방소분과위원회를 구성해 줄 것을 제안했다.
이에 대해 노 청장은 긍정적 검토를 약속한데 이어 현실적이지 못한 기준으로 한약재 수급에 많은 차질을 야기하고 있는 카드뮴 기준 재개정 문제에 대한 공감대가 이제 충분히 형성되었고,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청원심사소위원회에서도 취지에 동의한 만큼 빠른 시일 내에 재개정 고시를 하겠다고 밝혔다.
고경화 진흥원장을 예방한 자리에서는 한의약산업 활성화를 위한 한의약 R&D 전담 부서 신설 및 전문인력 채용 확대와 한의학의 과학적 응용·개발을 위한 다양한 한의약 R&D 사업 지원을 요청했다.
김 회장은 “현재 진흥원의 한의약 R&D 관련 업무는 R&D진흥본부 신기술개발지원팀에서 담당하고 있으며 진흥원내 한의사 전문인력 역시 1명에 불과해 보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으로 한의약의 과학화·산업화·세계화 관련 업무를 추진할 수 있는 전담 부서가 요구된다”며 “세계 한의약 시장 선점과 국가경쟁력 강화를 위한 연구 및 고령화사회에 필요한 진료시스템 연구, 건강보험 개선 연구 등 보다 다양하고 현실적인 연구과제에 대한 지원 및 추진 확대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에 고경화 원장은 “한의약 시장은 우리나라가 강점을 가지고 있어 충분히 주도할 수 있는 ‘블루오션’”이라며 김 회장이 제안한 한의약 R&D 연구과제 중 한의약을 활용한 해외환자 유치 및 해외 홍보방안 연구와 저출산·고령화에 한의약 활용방안 연구 등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특히 배석한 공방환 진흥원 기획이사는 “이미 진흥원 내에서도 그 필요성을 인식하고 있으며 빠르면 3개월, 늦어도 6개월 후에는 한의약 R&D 전담팀을 만들어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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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한의의료행위 업무량 상대가치 개발 연구
///부제 한약(첩약) 건강보험 급여대상 분과학회별 의견 수렴
///본문 한의의료행위 업무량 상대가치 개발을 위한 연구가 추진된다.
한의사협회는 지난 20일 협회 회의실에서 제3회 보험위원회(위원장 오수석)를 개최, 현재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연구용역으로 추진 중인 ‘한의의료행위 분류 행위정의 개발 및 관리체계 구축’의 연구과제인 한의의료행위 업무량 상대가치 개발을 위한 별도 연구 추진이 필요함에 따라 오는 2011년 11월까지 상대가치 개발 연구를 진행해 나가기로 했다.
한의의료행위 업무량 상대가치 개발 연구는 적임연구자 선정 및 계약체결 방식으로 추진되며, 연구기간은 2011년 8월부터 11월까지이고 연구범위는 급여행위, 비급여행위, 미결정행위 포함 등이다.
특히 연구방향과 관련해서는 한의의료행위에 대한 상대가치점수의 배분 방법 및 침술행위의 세분화 또는 통합방법 등의 의견이 제시됐다.
한의의료행위 업무량 상대가치 개발 연구는 현재 대한한의학회에서 진행하고 있는 ‘한의의료행위 행위정의 구축과 분류 개선 및 관리체계 구축’ 연구 중간보고 이후, 행위 재분류안을 반영한 행위별 한의사 업무량 상대가치를 측정하기 위한 것이다.
‘한의의료행위 분류 행위정의 개발 및 관리체계 구축 연구’보고와 관련해서는 오는 2011년 12월 심사평가원에 최종보고서가 제출될 때까지 △각 행위별 업무량 상대가치 개발을 위한 연구용역 추진 △건강보험 급여·비급여 행위 재분류안 검토 및 마련 △한국표준한의의료행위분류 관리체계 마련 등을 추진하게 된다.
지난 6월 말까지 한약제제 보험급여 등재 등 급여합리화를 위해 운영된 ‘한약제제 급여 합리화 TF’에 대한 보고에서는 동 TF에서 보험급여 한약제제 등재시스템 및 한약제제 약가 산정기준안 등을 마련하여 보건복지부 고시 및 심사평가원 약제급여평가위원회 운영규정 개정 등을 통해 보험급여 확대 및 활성화 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한약(첩약) 건강보험 급여 확대에 대한 논의에서는 향후 한약(첩약) 건강보험 급여대상(특정질환, 연령 등 구체적 대상)에 대한 각 분과학회별 의견을 수렴하고, 보험위원 및 시도지부 보험이사 연석회의에서 한약(첩약) 급여화를 위한 근거자료 마련 및 연구 추진 방안을 논의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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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의학연구원, 법정기부금단체로 신규 지정
///부제 개인소득 100%·법인소득 50%까지 손금으로 인정
///본문 기획재정부는 지난 18일 주무관청의 추천을 받아 한국한의학연구원, 대한적십자사,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 39개 기관을 신규로 법정기부금단체로 지정했다. 이에 따라 기부자가 기부하면 소득의 최고 100%까지 손금산입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정부는 2010년 기부금 세제 개편시 기부문화 활성화를 위해 전문모금기관 및 공공기관 중 공공성 등 일정요건을 충족하는 기관을 법인세법 시행규칙에서 법정기부금단체로 규정하는 제도를 운용 중이다.
이 경우 일반기부금은 개인소득의 30%·법인소득의 10%까지만 손금으로 인정 받을 수 있지만, 법정기부금은 개인의 경우 소득의 100%·법인의 경우 소득의 50%까지 손금으로 인정받게 된다.
재정부 관계자는 “신규로 지정되는 법정기부금 단체는 금년 7월1일부터 기부하는 기부금에 대해 높아진 기부금 한도가 적용되며 금년 7월 중 법인세법 시행규칙을 개정해 반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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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의과대학 개혁은 미룰 수 없는 과제
///본문 한국한의과대학학장협의회(이하 협의회)가 지난 14일 서울역 이즈미에서 협의회를 갖고 현행 국시과목이 지난해 마련된 개선안에 향후 한의계 의권과 관련된 정책적 판단이 필요해 보이는 부분 등 다소 의견 수렴에 미흡했다고 판단, 국시과목 개선을 재논의키로 한 것은 올바른 판단이다.
이밖에 협의회에서 한의사 적정인력 수급 및 전임교원 비율, 대학평가기준까지 포함, 이를 개선하기로 의견을 모은 것도 큰 수확이다.
최근 의학 계열 대학의 개혁이 미룰 수 없는 과제로 부상하고 있다.
즉 한·의·치의학 계열 대학들의 평가인증이 국가인정 또는 평가기구 인증을 획득하도록 하자는 것이고 보면 사전적 논의는 협의회의 덕목으로 꼽을 수 있다.
더욱이 대한한의사협회측과 협의회간 소통은 한의과대학의 수월성 있는 개혁을 제대로 인식하고 추구하는 희망이자 미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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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3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방비만약침액 공동개발 추진
///부제 한방비만학회·국제경락면역요법학회 MOU 체결
///본문 한방비만학회(회장 김호준)와 국제경락면역요법학회(회장 곽선)는 지난 16일 JW메리어트호텔 비즈니스센터에서 ‘한방비만약침액 공동개발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학회는 △한방비만약침액 개발 △경락면역약침요법 효과성 입증 △학문적 교류 △공동연구 등을 추진, 향후 안전성과 유효성이 객관적으로 입증된 한방비만약침액 개발을 추진하는 한편 개발된 약침액을 한의회원들에게 공급함으로써 한방비만치료술 향상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한방비만약침액 공동개발은 대학병원에서 동물실험·임상시험을 거쳐 안전성 및 유효성을 검증할 방침이며, 이러한 과정을 통해 얻어진 논문은 한방비만학회가 개최하는 추계연수강좌·학술대회 등에서의 발표를 통해 한방비만약침액의 적극적인 보급에 나설 전망이다.
이와 관련 김호준 회장은 “학회 차원의 사업으로 얻어진 성과는 고스란히 회원 권익 증진과 학술 발전으로 연계될 것”이라며 “특히 한방비만약침액 개발은 한방비만치료시장에 새로운 전환점이 될 수 있는 사업인 만큼 국제경락면역요법학회와의 적극적인 협력을 바탕으로 성공적인 결과물이 도출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 곽선 회장도 “한의학 관련 학회가 자체적인 신기술사업을 진행하기 어려운 실정에서 이번 협약은 양 학회가 상호 윈-윈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된 것”이라며 “좋은 기회가 생긴 만큼 좋은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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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3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KOMSTA의 위상 ‘격세지감’
///본문 지난 7일 대한한방해외의료봉사단 강동철 단장이 KKUMC 전영순 대표와 간담회를 개최하고, 카자흐스탄 KKUMC 한의사 파견과 함께 KOMSTA가 파견한 단원의 카자흐스탄내 자격면허 관련 사항과 신분 보장 등에 대해 논의한 것은 한의사의 역량과 위상을 제고시킬 수 있는 기반으로 의미가 크다.
이날 간담회에서 전영순 대표는 “KKUMC 외에도 아스티나·알마티 지역에 병원을 운영할 예정인 만큼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해 국제협력한의사 진출전망을 밝게 했다.
국제협력단이 파견하는 국제협력의들은 현지 진료소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부여받고 있는데 한의사들도 여기에 진출하게 된 것도 KOMSTA의 소리없는 봉사 덕분에 가능했다. KOMSTA의 해외한방의료봉사에 한의회원들이 적극 참여하는 의식이 필요한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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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3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나눔에 동참하는 대전시회
///부제 52개 한의원, 수익금 일부 매월 기부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착한 가게 캠페인’ 협약
///본문 대전광역시한의사회(회장 최창우)가 지난 19일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김형태)와 이웃사랑 실천을 위한 ‘착한가게 캠페인’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공동모금활동을 펼친다고 밝혔다.
‘착한가게 캠페인’은 대전광역시한의사회 소속 한의사들이 수익금의 일부를 매월 정기적으로 기부하기로 약정한 것으로, 이번 ‘착한가게 캠페인’에는 신성동 자운대한의원(원장 정봉연)을 비롯한 52개의 한의원이 참여해 매월 120만원의 성금을 기부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조성된 기부금은 저소득층 학생을 위한 교육비 및 생계비, 의료비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또한 대전시회는 더 많은 회원들이 소외된 이웃을 돕는 나눔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도록 계속적으로 홍보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한편 ‘착한가게 캠페인’에 참여하는 한의원에 ‘나눔으로 함께하는 곳’이라는 현판을 부착함으로써 이용 고객들에게 소외된 이웃에 행복을 전하는 한의원으로서의 이미지를 알리고, 고객들도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모금함도 제작해 보급하기로 했다.
참여를 희망하는 한의원은 대전광역시한의사회(042-252-8909)나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042-471-5171)로 연락하면 언제든지 참여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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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4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한의사 IPL 사용할 수 있는가, 없는가?
///부제 1심 불법, 2심은 “한의학적 원리에 의해 사용했다” 1심 파기
최종심 남겨놓고 있는 상황서 넓어진 한방의료행위 외연 주목
///본문 15일 법제처 국가법령정보센터. 하루 전에 공포 시행되고 있는 ‘한의약육성법’을 검색하면 개정된 한의약육성법의 조문이 소개되고 있다.
법제처의 국가법령정보센터에서 기술하고 있는 ‘한의약육성법’ 제2조(정의)의 ‘한의약’은 “우리의 선조들로부터 전통적으로 내려오는 한의학을 기초로한 한방의료행위와 이를 기초로 하여 과학적으로 응용·개발한 한방의료행위(이하 “한방의료”라 한다) 및 한약사(韓藥事)를 말한다”로 규정돼 있다.
이는 한의약육성법 개정으로 인해 한방의료행위의 외연이 대폭 확대됐음을 실감케 하는 대목이다. 이런 상황에서 최근 IPL(Intensive Pulsed Light)을 둘러싼 논쟁이 다시 불붙고 있어 주목되고 있다.
이와 관련 대한피부과의사회(회장 박기범)는 최근 일간지 광고를 통해 “소중한 사람의 생명을 다루는 현대의학과 구분되어야 하는 한의학의 실체를 이제라도 밝히겠습니다”라는 제목 아래 한의사들의 IPL 사용은 불가하다는 입장을 나타내 보였다.
이와 관련 피부과의사회는 “‘햇빛을 쪼여라’라는 문구가 2200여년 전 고대 중국의서에 들어있으므로 1993년도에 선택적 광열분해이론에 의해 개발된 IPL 의료장비를 한의사들이 사용할 수 있다는 논리는,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사람이면 초음파를 사용할 수 있다’고 주장하는 것과 다름없다”고 밝혔다.
하지만 피부과의사회의 이같은 주장은 지난해 결정한 법원의 판결에 정면으로 불복하겠다는 초법적 행태에 지나지 않는다.
지난해 7월22일 서울동부지법 형사1부는 IPL 기기를 이용하여 시술을 하다 무면허 의료행위로 고발당한 한의사 이 모 원장에 대한 항소심에서 의료법 위반으로 벌금 70만원을 선고한 1심을 파기하고, 무죄를 선고했기 때문이다.
물론 대법원의 최종심을 남겨놓고 있지만 현 상황에서 한의사의 IPL 사용은 하등의 문제될 것이 없다. 이와 관련 제2심 재판부의 판결문은 “IPL 기기는 물리학 등 서양과학에 기초한 의료기기로 보여지나, 의료기기 자체가 서양에서 만들어졌는지의 여부로 ‘한의사의 의료행위가 아니다’라고 단정할 수 없고, 그 사용에 있어서 서양의학을 기초로 한 것인지 아니면 한의학을 기초로 시술하였는지를 기준으로 하여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또한 재판부는 “IPL은 자연광에 근접한 복합파장을 병변에 조사해 질병을 치료하는 기기로서, 자연광을 이용해 치료하는 방법은 황제내경에서도 그 근거를 갖고 있는 일광구 등의 치료법이 있었다”며 “현재 한의과대학의 침구학 등에도 온경락요법에 대한 내용이 있고, 한의사인 피고인이 동 기기를 서양의학적 방법으로 사용한 것으로 볼 증거가 없어 한의학적 원리에 따라 사용했다고 봐야 하므로 무죄를 선고한다”고 판시했었다.
하지만 제2심 재판부의 이같은 판결문도 지난 14일 ‘한의약육성법’ 개정법률의 시행으로 인해 새롭게 기술돼야 할 시점에 이르렀다.
단지 옛 한의학 고서인 황제내경에 일광구 등의 근거가 있기 때문에 한의학적 원리에 따라 한의사가 사용할 수 있다는 논거가 아닌 현행 한의약육성법에서도 ‘과학적으로 응용·개발한 한방의료행위’가 명문화되어 있음을 직시, 한의사의 IPL 사용에 아무런 문제없음으로 귀결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또한 현행 의료법 제27조(무면허 의료행위 등 금지) ①항의 ‘의료인이 아니면 누구든지 의료행위를 할 수 없으며 의료인도 면허된 것 이외의 의료행위를 할 수 없다’는 조항을 놓고 볼 때도 ‘의료인의 면허된 것’이라는 범위와 관련해 어느 선까지가 한방이고, 양방이냐를 명확하게 구분하기란 쉽지 않다.
이같은 상황에서 한의약육성법의 ‘과학적으로 응용·개발한 한방의료행위’라는 새로운 법 조항을 놓고 볼 때 한의사들이 현대 과학문명의 산물인 ‘IPL’을 사용하지 못할 이유는 전혀없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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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4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한의약공공보건의료
제도 개선 시급
///본문 지난 15일 윤석용 국회의원 주최로 국회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열린 ‘한의약공공보건의료 활성화를 위한 제도 개선 공청회’에서 발표자들은 공중보건한의사에게만 의존한 한방공공보건사업 수행방식은 이미 한계에 달하고 있는 만큼 한의사의 공공보건사업과 관련한 내용을 법령 등에 직접적이고 구체적으로 명시, 보다 체계적이고 장기적인 활성화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입을 모았다.
이들은 관련 법령 하나 제정돼 있지 못하고 주무부처에 담당 전문인력 한명 없는 기형적 상황에 놓이게 된 현실을 꼬집었다.
특히 이날 주제 발표에 나선 이선동 교수(상지대 예방의학교실)와 이은경 정책국장(청년한의사회)이 이제라도 한의학 특성과 현장상황에 맞는 표준 가이드라인 마련이 필요하며, 비용 효과적인 한의공공의료는 국가 차원에서 매우 중요하다고 한 조언을 경청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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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5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한방음악치료 산림치유는 세계적인 경쟁력”
///부제 이승현 교수, 한방음악치료 이용한 구음요법과 해울요법 등 제시
///본문 지난 13일 경희의료원 정보행정동 세미나실에서 열린 ‘한의학 관점에서의 산림치유 세미나’에서 이승현 강동경희대학교병원 한방음악치료센터 교수가 ‘한방음악치료를 통한 산림치유’ 연구 결과를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이승현 교수는 “산림자원과 한의학의 융합을 통해 굉장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며 “한방음악치료를 통한 산림치유는 세계시장과 경쟁할 수 있는 특화된 한국적 산림치유모델로 성장할 수 있는 가능성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 교수에 따르면 오장·오음·칠정의 상관관계에 의하여 음악이 우리 인체의 정·기·신에 영향을 주고 기의 승강출입에 영향을 준다. 한방음악치료를 활용한 한의학적 산림치유 프로그램은 기·마음·신체(몸)를 조화롭게 한다.
한방음악치료는 음악과 한의학을 접목한 것으로, 한의학 원리에 따른 치료법으로 우리 몸을 이루고 있는 정(精)·기(氣)·신(神)에 영향을 준다. 특히 정신적 질환뿐만 아니라 육체적 질환의 치료에도 활용할 수 있다.
한방음악치료를 통한 산림치유 콘텐츠 개발을 위해서는 산림치유에 쓸 수 있는 국악기와 국악 오행음악을 선별해야 한다.
먼저 산림치유에 쓸 수 있는 악기를 분류하기 위해서는 악기의 음악 속성을 구별해야 한다. 기본적인 악기음색을 기준으로 구분한 후, 반드시 음양(陰陽)의 상대성과 장단의 변화에 따른 음양(陰陽) 속성까지 감안해야 한다. 또 직접 악기를 들고 연주해 보면서 실행하는 악기와 장단의 음양에 따라 감상하는 악기로 분류한다.
이와 함께 산림치유에 쓸 수 있는 국악 오행음악을 분류해야 하는데, 오행음악의 핵심 분류기준은 장단·가락·음색으로, 오행 중 어떤 기운을 발하느냐에 따라 목기·화기·토기·금기·수기음악으로 나눈다.
예를 들면, 목기음악은 김죽파류 가야금산소 中 중중모리 등이며, 화기음악은 김죽파류 가야금산조 中 휘모리, 토기음악은 박종선류 아쟁산조 中 중모리, 금기음악은 이생강류 대금산조 中 진양조, 수기음악은 신쾌동류 거문고산조 中 진양조 등이 있다.
한방음악치료 실행프로그램으로는 악기를 이용한 구음요법과 해울요법 등이 있다.
장구를 이용한 구음요법은 북편을 칠 때 깊고 무거운 소리로 ‘쿵’이라 말하고, 채편을 칠 때는 높고 밝은 소리로 ‘덕’이라고 말하는 것과 동시에 세게 치면서 장구의 울림을 귀 기울여 듣는 것으로, 안으로 뭉쳐있고 쌓여있는 기운을 풀어내기 위해 구음을 이용하는 요법이다.
또 소고를 이용한 해울음악요법은 막혀있는 기혈의 흐름을 개선할 때 활용한다. 소고는 작은 나무통 위에 얹어진 가죽의 탄성이 음악에 맞춰 직접 신체의 울림을 줄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진 악기로, 스트레스나 간기울결로 가슴이 답답할 때 활용하는 요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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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5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원광대 광주한방병원 무료진료 실시
///부제 원불교 대각개교절 기념해 2차례 진행
///본문 원광대학교 광주한방병원(병원장 송봉근)에서는 원불교 대각개교절(원기 96년) 기념 무료진료를 시행했다.
△내과 △침구과 △안이비인후·피부과 △재활의학과 등 4개과 6명의 한의사와 약사, 간호사, 행정팀 등 총 14명 구성된 무료진료팀은 지난 4일 광주 금호복지관에서, 5일에는 영광소재 원불교 백수교당 등 두 차례에 걸쳐 총 280여명의 지역주민에게 건강상담과 침 치료, 투약을 실시했다.
이번 무료진료에 나선 황충연 교수는 “많은 어르신들이 한방의료봉사에 높은 호응을 보여 앞으로도 무료진료 활동을 계속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끝
///시작
///면6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의사 ‘18년까지 연평균 2.9% 증가 전망
///부제 고용노동부 고용정보원, 직업별 인력수요전망 보고서
///본문 고용노동부 산하 고용정보원이 최근 발간한 ‘직업별 인력수요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보건 및 의료 관련직에 포함된 대부분의 세분류 수준의 직업에서 향후 10년간 고용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한의사의 고용은 2008년〜2018년 기간 중에 연평균 2.9%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인구고령화와 생활수준의 향상 등에 따라 질병 예방·건강 증진 및 보호·재활 등 사전예방적이고 포괄적인 보건의료서비스에 대한 국민의 욕구가 증가하고 있는 것은 한의사의 고용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아토피, 비만, 산후부종, 스트레스 감소 등을 위한 자연주의 치료법에 대한 관심과 수요의 증가는 한방의 수요 증대로 이어져 한의사 고용 증가를 촉진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의사의 경우는 연평균 3.1%의 증가가 예상되며, 증가요인으로는 △의료서비스 수요가 높은 노인인구의 증가 △생활수준 향상에 따라 질병의 치료 외에도 예방, 건강 증진 및 유지, 재활 등 사전예방적이고 포괄적인 의료서비스에 대한 수요 증가 △노인장기요양보험 시행에 따른 유료 노인요양의료서비스 확대 등을 제시했다.
또한 약사 및 한약사는 연평균 2.0%의 증가가 전망됐다. 이는 의사와 한의사 수의 증가, 의료서비스산업의 성장, 새로운 약품 개발, 약품에 대한 보험급여의 적용 확대 등은 약사의 고용 증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했다.
이와 함께 약사의 업무영역이 기존의 약품 판매 및 조제에서 약제 연구, 약품의 임상시험 관리, 약제의 안전 관리 및 관련 정책 입안 등으로 확대되고 있는 것도 약사의 고용 증가의 긍정적인 요인으로 손꼽았다.
이밖에 2008년〜2018년 기간 중 보건 및 의료 관련 직업의 연평균 증가율을 살펴보면 △치과의사: 3.9% △간호사: 4.2% △치과위생사: 5.4% △물리 및 작업치료사: 4.4% △임상병리사: 3.5% △안경사: 2.87% △영양사: 6.3% △간호조무사: 4.0% △간병인: 4.7% 등으로 나타났다.
한편 보건 및 의료 관련직은 8개의 소분류 수준 직업과 23개의 세분류 수준 직업으로 구분돼 있으며, 이 보고서에서는 12개의 세분류 수준 직업과 1개의 통합 직업에 대한 인력수요 전망을 실시했다.
///끝
///시작
///면6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내년 TC249 제3차 총회 철저히 준비”
///부제 ISO TC249 사무처, 최승훈 교수 등 의장자문단 발표
///본문 세계 전통의학의 국제표준 제정에 나서고 있는 세계표준화기구(ISO)의 TC249(전통의학 분야 국제표준화기구 기술위원회) 제2차 총회가 지난 5월 2일부터 4일까지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린 가운데 제3차 총회는 내년에 한국에서 개최키로 결정된 바 있다.
특히 내년 제3차 총회에서는 TC249 기술위원회 명칭을 놓고 중국측이 강력히 원하고 있는 ‘TCM(Tradi tional Chinese Medicine)’과 관련해 적지 않은 갈등이 예상되고 있다.
이는 자국의 전통의학 명칭 선점이 향후 전개될 전통의학 각 분야의 국제표준화 선점에 매우 중요한 분수령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다행히 지난 제2차 총회에서 우리나라는 TC249 기술위원회 산하 5개 분야 실무그룹 구성 및 의장국 선정에서 의료기기와 의료정보 등 2개 분야의 의장국으로 선정되는 고무적인 성과를 거둔바 있다.
이와 관련 최근 ISO/TC249 사무처는 지난 12일 공식 문서를 통해 최승훈 교수(경희대 한의대·한국한의학표준연구원장·사진)가 포함된 의장자문단(CAG: Chair Advisory Group) 7명의 명단을 발표한데 이어 ISO/TC249 WG5 (informatics:의료정보) 전문가 명단을 발표했다.
ISO/TC249 WG5의 전문가 명단에는 국내에서는 최승훈 교수(경희대)·정채빈 이사(한의협)·이수진 교수(상지대)·박경모 교수(경희대)·윤현덕 과장(복지부 한의약정책과)·장현철·이상은·인창식·송미영 박사(한의학연구원) 등이 포함돼 있다.
이와 관련 최승훈 교수는 “세계 각국간 전통의학의 국제표준화에 대해 뜨거운 관심이 일고 있다”며 “내년에 개최되는 ISO/TC249 제3차 총회에서는 한의학의 국내표준이 국제표준이 될 수 있도록 철저한 사전 준비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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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6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제12회 의성 허준축제’ 대행사 공모
///부제 강서구 강서문화원, 8월5일까지 서류 접수
///본문 강서구 강서문화원은 ‘제12회 의성 허준축제’를 위탁 운영할 대행사를 공모하고 있다.
참가자격은 공고일 기준 3년 이내에 국가기관, 지방자치단체 및 정부투자기관, 지방문화원에서 실시한 5000만원 이상의 문화행사, 공연행사를 수행한 실적이 있는 업체에 한한다.
의성 허준축제 위탁 운영에 책정된 사업비는 1억6300만원이며, 제출 서류는 사업계획서(제안서), 업체소개서, 사업실적서 등이다. 공모기간은 오는 8월5일까지다.
한편 강서문화원이 계획하고 있는 ‘제12회 의성 허준축제’는 10월 8~9일 양일간 구암공원과 방화근린공원 일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 강서문화원 관계자는 “대행사를 공모하는 것은 허준축제를 추진함에 있어 전문 기술이 필요한 분야에 대하여 고도의 기술과 전문성을 겸비한 우수한 행사대행사를 선정해 행사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허준축제의 기본 방향은 허준의 역사적·사상적 가치를 예술적으로 승화할 수 있어야 하며, 주민의 자발적 참여와 체험을 이끌 수 있고, 강서구 지역만의 독특한 문화이벤트로 대내외 파급력 있는 축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독창적인 기획력을 보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관련 문의:강서문화원(☏ 2692-4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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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6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직원중심 경영관 바로잡을 때
///본문 직원중심 경영법 강의로 화제가 되고 있는 오헨리 원장은 지난 17일 서울 심산기념문화센터에서 실시한 ‘경영의 전설 10가지 포인트 강연’에서 한의원을 개원한 이상 자신이 단순히 의사가 아니라 ‘경영하는 의사’라고 생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의 강조대로 한의개원가의 경영현실은 경영자인 원장도 직원이고 또 직원도 경영자라는 마인드를 가질 수 있어야 생존할 수 있는 환경이다.
결국 ‘인사가 만사다’라는 말이 있듯이 쉬운 일은 아니지만 채용시부터 인재등용을 잘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원장=경영자=직원’이라고 인식하고 능동적으로 대응하려는 경영능력이 뒤따라야 한다는 얘기다.
이런 점이 더 확실해 질 때 한의원 경영도 비로소 존경받는 仁術의 본산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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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8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값진 희생 잊지 않겠습니다”
///부제 서울시회 Hi~허준의료봉사단, 국가 유공자 대상 무료 진료
///본문 서울특별시한의사회 Hi~허준의료봉사단(단장 김영권)은 지난 16일 강서구 구립 보훈회관에서 한중제약과 신선설농탕의 후원 아래 국가 유공자 및 그 가족들을 대상으로 무료진료와 위로잔치를 열어 국가의 생존을 위해 희생을 마다하지 않았던 국가 유공자들의 희생정신에 보답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진료에는 강서구내 상이군경, 전몰군경 유족회 및 미망인회, 무공수훈자회, 6·25참전유공자회, 특수임무수행자회, 광복회, 베트남참전전우회 등 300여명의 회원들이 찾아와 자신들의 아픈 몸을 한방진료에 내맡겼다.
관내 김성태 국회의원과 노현송 강서구청장 및 다수의 구의원들이 격려 방문한 가운데 진행된 의료봉사는 김영권 단장을 비롯 이기영 원장(경기 광명), 김여진 원장(서울 종로), 임현우 원장(서울 강서구), 박소애 원장(경기 부천)과 신선설농탕 및 한중제약 자원봉사자들의 참여로 실시됐다.
이와 관련 김영권 단장은 “허준의 후예들이 예우를 갖춰 국가유공자들의 희생정신을 결코 잊지 않는다는 뜻에서 의료봉사를 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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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8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고맙지, 정말 고마워”
///부제 허기석 옹(6·25참전 국가유공자), 연신 감사의 말 쏟아내
///본문 “우리 같은 노인네들한테 관심을 끊지 않고 이렇게 생각해 주는 것만도 너무 고맙지.”
6·25전쟁 당시 화천군에서 6사단(청성부대) 포병대로 복무하며 전쟁터를 누볐다는 국가 유공자 허기석 옹(85세·강서구 화곡동·사진)은 당시의 후유증으로 인해 늘 허리가 아파왔다고 한다.
“특히 요즘은 더 그래. 장마가 계속돼 날씨가 흐릴 때면 허리만이 아니라 무릎, 발목 등 관절 마디 마디가 안 쑤시는 데가 없어.”
침 시술과 한약제제 처방을 받고 기쁜 표정을 감추지 못하신 허 옹은 연신 고맙다는 인사말을 했다.
“고맙지, 정말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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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8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가주 한의사회 보수교육서 한약 제형 변화 등 소개
김경환 한의통증제형학회장 초청강의
///본문 대한한의통증제형학회 김경환 회장이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잴리스에 소재하고 있는 가주 한의사협회로부터 정식 초청을 받아 오는 30일 개최되는 보수교육에서 그동안 연구해온 한약의 제형 변화에 대한 학술적 내용과 학회에서 개발한 제형 변화 약물들에 대한 소개 및 학회 표준처방의 임상 활용 처방에 대해 강의할 예정이다.
가주 한의사협회는 캘리포니아주정부로부터 비영리 단체로 등록 허가를 받았으며 미국내 동양의학 발전과 미 전 지역의 한인 한의사들의 권리 신장 및 봉사활동을 위한 역할을 하고 있다.
김경환 회장은 “제형 변화 약물의 활용과는 별개로 실제 한의원에서 한약처방의 구성을 통해 환자를 진료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가주 한의사협회 회원들과 활발한 교류의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대한한의통증제형학회는 전국 3800여명의 한의사 회원들이 가입해 한약처방을 선별, 효과가 빠른 한약을 공동탕전해 조제하고 있으며 70종의 다양한 제형으로 치료영역의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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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8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2020년 한국이 ‘세계 바이오 메카’ 될 것”
///본문 신약 개발을 포함해 바이오 경제시대 주도권을 잡으려면 한·양방의약, 생물학, 화학, 공학이 하나의 고리로 이어지는 의과학의 활용성 제고가 필요하다.
장용근 KAIST 생명공학과 교수는 “이런 분야를 ‘의과학’이라고 부르며 날이 갈수록 학계와 산업계의 화두로 자리잡고 있다”고 말했다.
최남철 삼호SH투자자문 대표도 “2020년이 되면 한국이 세계의 바이오 메카가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다시 말해 삼성전자, 현대차 같은 세계적인 기업이 곧 한국에서도 나올 것이란 전망이다.
한의약 산·학·연들도 최근에는 국가 차원에서 추진하는 산림지원 콘텐츠를 활용한 프로그램 개발에 참여하기 시작했다.
생명자원 확보는 21세기 바이오 선진국으로 도약하는데 한약재 등 방대한 임상 데이터베이스 및 R&D 능력을 요구하고 있다.
미래를 열어갈 바이오산업에 한의약을 과학적으로 응용, 융·복합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정부와 산·학·연이 지원해야 할 때다.
///끝
///시작
///면10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정부의 저출산 극복 정책과 한의약 난임사업
///본문 지난 2월 통계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2010년 합계 출산율은 1.22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2009년 1.14명에 비해 0.07명이 증가한 수치이다. 2010년도 출생아 수도 2009년 44만5000명에 비해 5.6%인 2만 5000명으로 늘어난 47만명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우리나라 출산율은 여전히 ‘세계 최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한 가정에서 자녀를 한명정도밖에 출산하지 않는 현재의 저출산 현상은 굉장히 심각한 수준이라고 보여진다.
우리 사회는 1960년대부터 수십년동안 ‘적게 낳아 잘 기르자’를 슬로건으로 출산 억제의 정책기조를 유지해 왔다.
그러던 중 2002년 합계출산율이 1.17명으로 세계 최저수준이란 발표에 국민들이 저출산 문제의 심각성을 깨닫게 됐고, 정부에서도 ‘저출산·고령사회 기본계획(2006~2010, 새로마지플랜 2010)’을 수립하고 저출산 문제 해결에 나섰다. 이에 따라 정부는 결혼과 출산 및 양육 지원을 위한 신혼부부 지원, 임신·출산 지원 확대, 자녀양육가정의 경제적 부담 경감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현재 제2차 저출산·고령사회 기본계획(2011~2015, 새로마지플랜 2015)을 시행하고 있으며, 저출산 분야에서는 총 95개 과제를 수행 중이다. 2011년 저출산·고령화정책 예산으로 총 14.5조원이 책정된 가운데 저출산 분야에 7.4조원이 투입된다. 이중 보육 및 저출산 사업에 2.5조원이, 좀 더 세부적으로는 난임부부 지원사업 지자체경상보조금으로 301억여원이 책정돼 있다.
정부는 출산율을 높이기 위한 직접적인 지원책으로 아이를 낳고 싶음에도 불구하고 난임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난임부부를 위한 체외수정·인공수정 시술비 지원사업과 임신·출산 진료비를 지원하는 ‘고운맘 카드’ 제도를 실시하고 있다.
올해에는 전국 가구 월평균소득 150% 이하(527만원, 2인가구 기준) 난임부부에게 지원하는 체외수정시술비 지원금액이 회당 150만원에서 180만원으로 확대되고, 지원횟수도 3회에서 4회(단 4회차 지원은 100만원 범위)로 증가했다. 또한 인공수정시술비 지원도 1회당 50만원 범위 내에서 3회까지 지원하고 있다.
이와 함께 모든 임산부를 대상으로 ‘임신·출산진료비’를 1인당 30만원씩 지원하고 있는 ‘고운맘 카드’ 제도도 시행되고 있다. 더구나 지난 4월 신청자부터는 1인당 40만원(1일한도액 6만원)으로 증액 지원하고 있다. 임산부는 분만 예정일로부터 60일 기간내에 지정된 산부인과 병의원에서 진료를 받은 후 ‘고운맘 카드’로 결제만 하면 된다.
하지만 정부가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실시하고 있는 난임부부 지원사업과 임신·출산 진료비 지원사업 그 어디에서도 한의약은 찾아볼 수가 없다. 한의계는 왜 정부의 저출산 정책에서 외면당하고 있는 것일까?
한의계 관계자는 “정부 관계자는 한의약 난임사업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한의약 난임 치료의 효과를 규명하는 임상연구결과를 근거로 제시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고 밝혔다.
그렇지만 한의계는 이미 우리 사회의 심각한 문제로 대두된 저출산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적극 나서고 있으며, 임상연구결과를 마련하고 있다.
대한한의사협회는 지난해 저출산·고령화대책특별위원회(공동위원장 류은경·최문석)를 구성해 ‘난임(불임증)의 한방임상진료지침’, ‘한의약 생식건강 증진 및 영유아 건강 관리 프로그램 표준사업 지침’ 개발을 추진한 바 있다. 또한 각 시도지부에서도 지역 시군구 및 보건소 등과 연계해 한의약 난임사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특히 지난 2009년 대구광역시 동구분회는 한의약을 통한 난임치료를 실시함으로써 18명의 난임환자 중 3명이 임신에 성공했다는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이렇듯 한의계에서는 한의약을 통한 난임사업을 활발히 연구, 진행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부는 여전히 한의약을 활용한 저출산 극복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끝
///시작
///면10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국시원 의료인국시
운영관리 강화 관건
///본문 지난 19일 중앙 일간지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감사원 정기 감사 보고서에서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원장 김건상·이하 국시원)은 응시자들로부터 시험지를 회수한 뒤 제대로 폐기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감사원은 2006〜2010년 치러진 27종 시험의 시험지 수십만장을 폐품창고에 5〜8개월간 보관한데 대해 관리 소홀로 시험지가 유출됐을 우려가 크다고 지적했고 문제지 관리 업무를 맡았던 직원 2명은 견책 조치했다.
이에 최근 보건복지부는 내년 시행되는 제76회 의사 국가시험부터 기출문제를 공개해 문제 유출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기로 한 바 있다.
감사원의 보고서대로 지난해 기출문제집이 출간되고 올해는 의대생 홈페이지에 문제가 공개되면서 문제 유출 의혹이 잇따라 불거졌던 점을 감안, 유출을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것을 핵심기준으로 개혁안을 마련하고 있다.
결국 의사·한의사·치과의사·약사 국가시험을 주관하는 국시원의 관리 감독 강화 등 제도적 개선이 관건이다.
하지만 근본적으로 책임감·가치관·윤리관 중심의 관리 운영이 성공적 의료인 국시 관리의 개혁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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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1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박카스, 수퍼서 살 수 있다”
///부제 복지부, ‘의약외품 범위 지정’고시 개정안 공포·시행
///본문 보건복지부가 지난 20일 ‘의약외품 범위 지정’ 고시 개정안을 공포·시행함에 따라 21일부터 박카스·까스명수를 포함한 48개 일반의약품이 수퍼마켓 등에서 시판되고 있다.
개정안에 따라 액상소화제·정장제·자양강장제 등 그동안 약국에서만 판매됐던 48개 일반의약품이 의약외품으로 전환됐다. 이들 약품은 약국뿐 아니라 수퍼마켓과 편의점·대형마트 등에서 살 수 있다.
한편 해당 품목들은 기존에 ‘일반의약품’으로 표시돼 유통되고 있는 제고분까지 소매점 판매가 가능하다.
///끝
///시작
///면11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유해 과장 광고 일벌백계로 건강권 보호 나서야”
///본문 지난 19일 여성가족부는 금년 4월부터 5월 말까지 2개월간 인터넷 신문 사이트의 유해성 광고 실태를 점검한 결과 청소년 유해매체물을 광고한 62개 인터넷 신문 사이트에 광고 중지 및 해당 광고 삭제 등의 시정조치를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유해성 광고 유형별로 보면 성기능 개선(46개사), 비뇨기과(39개사), 비아그라 등 유해약물(27개사), 성형외과(17개사), 산부인과(17개사), 미용(14개사), 건강식품(10개사) 등이었다.
하지만 대부분 인터넷 신문사들이 광고대행사에 유해 과장 여부를 일임하고 있어 청소년들이 잘못된 기대를 가지게 하거나 심지어 의학상 검증되지 않은 과장광고를 걸려내지 못해 왔다. 그러나 더 큰 문제는 정부가 청소년에게 유해한 내용을 광고한 인터넷 신문사 명단을 공개하기는커녕 개선만 요청했을 뿐 어떤 제재도 가하지 못했다는 점이다.
따라서 정부는 이제라도 유해광고의 범람을 막기 위해 인터넷 광고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적발된 인터넷 신문사는 일벌백계로 건강권 보호의무에 나서야 할 것이다.
///끝
///시작
///면11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의학으로 100세까지 건강하게!”
///부제 예산군보건소, ‘한방백세건강대학’ 수료
///본문 예산군보건소(소장 김형선)는 지난 20일 보건소 회의실에서 ‘제1기 한방백세건강대학 수료식’을 개최했다.
지난 5월부터 3개월간 진행된 한방백세건강대학은 지역 어르신을 대상으로 한의학적·신체적 특징을 이해하고 만남을 통해 소외감을 해소하며 활기찬 인생을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하고 전문화된 프로그램으로 노년기 건강 증진 도모를 위해 마련됐다.
한방백세건강대학은 기초검진 및 개관 평가 참여, 중풍예방교육, 사상체질 진단, 레크레이션, 골다공증 예방 한방 뜸 요법, 기공체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운영된 결과 수료 36명(84%)·개근 18명(42%)·교육만족도 99%의 높은 성과를 보였다.
이와 관련 예산군보건소 관계자는 “신바람 나는 노년을 보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한방백세건강대학을 운영해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 증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끝
///시작
///면11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건기식 허위·과대광고 피로증후군
///본문 앞으로 건강기능식품 및 화장품 광고에는 ‘아토피질환에 효과’ 또는 ‘가슴 탄력 회복’ 같은 표현을 쓰지 못한다. 소비자가 의약품으로 오인하도록 하는 과대 또는 허위광고를 단속하기 위해서다.
서울시는 지난 2월부터 6월까지 인터넷, 신문, 잡지, 무가지 신문 등 다양한 정보채널을 활용해 68건을 적발했으며, 이는 지난해 상반기(26건) 대비 위반율이 2.6배 증가한 수치라고 밝혔다.
이중에는 잠재적으로 기만적이거나 유해성으로 건강상 위해 발생이 우려되는 광고도 포함됐다.
대한한의사협회도 식품 등의 명칭에 의약품의 용도로 사용되는 명칭(한약의 처방명을 포함한다) 또는 이와 유사한 명칭을 사용할 수 없도록 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식품위생법 일부개정법률안’과 연계해 소비자 보호에 나서고 있다.
하지만 통과 여부와 관계없이 이미 소비자들에게 만연한 피로증후군을 극복하는 일이 선결 과제다.
건기식에 ‘한방’이라는 접두어를 붙이는 것이 마케팅 전략이듯이 지금도 강제의 폭은 제한돼 있다.
소비자들의 피로증후군이라는 현실을 냉철히 바라보는 지혜가 필요하다.
///끝
///시작
///면11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방의약품의 처방권 확보 조건
///본문 현행 의료법·약사법이 서양의약적 체계에 강제되어 있어 새롭게 개발되는 한방의약품 사용권이나 처방권은 거의 기대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여기에는 의약품의 정의와 업무범위 조정 등 제도 개선도 필요하지만 제약사들의 한방의약품 진출과 개발된 한의약품을 한의사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노력이 가장 중요하다.
이와 함께 한의사들이 제도적 개선을 위해 의식적으로라도 사용하도록 하는 능동적 대응 노력이 뒤따라야 한다.
다행히 최근 한방의약품 시장에 진출하려는 제약사들의 새로운 패러다임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예컨대 지난 18일 윤동한 한국콜마 회장은 창립 21주년 기자간담회를 갖고 “한방의약품 시장에 새롭게 진출할 것”이라며 “국내 일반 제약 시장은 포화상태지만 한방 제약 분야는 아직 기초재료의 국가표준도 정해지지 않은 상황에서 이 분야 선도기업으로서 재료 물질의 표준화, 과학화 등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국내 중소 제약사에 대한 M&A도 검토해 천연물신약, 바이오의약품 개발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러한 노력들은 한순간에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꾸준히 관심을 가지고 전문적인 지식을 이용하여 해결하도록 노력할 때 비로소 제대로 된 제도로 만들어질 수 있다.
가장 먼저 해야 할 일과 나중에 할 일을 정하고 한의계의 의지를 모아 한의약품·한약제제·천연물신약 허가제도 개선에 나서야 할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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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1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中, 한약가 안정 조치
매점매석 대대적 단속
///본문 신화통신은 지난 19일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가 최근 한약재 투기 실태조사를 실시, 비정상적으로 재고물량이 많은 54곳의 한약재 공급업체 및 상인을 적발하고 재고물량 매각 통지를 했다고 보도했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약초 평균 가격이 지난 2009년 8월 ㎏당 9위안에서 지난 6월 90위안까지 치솟아 2년새 10배 가까이 폭등했고 중국 정부는 이같은 가격 폭등을 억제하기 위해 한약재 투기세력에 대한 대대적인 단속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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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5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의약을
국가 성장동력으로 만들자
///본문 정부가 지난 14일 ‘한의약육성법 개정법률’을 관보를 통해 공포·시행함에 따라 향후 한의약품·한약제제·천연물신약 개발사업도 컨버전스 환경 속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지금까지는 신약 하나를 개발하기 위해 다국적 제약회사를 중심으로 막대한 자금과 기간을 들이는 게 통상적이었다.
하지만 한의약 R&D도 융합연구라는 새로운 방식으로 신약 개발에 접근해 나간다면 얼마든지 승산이 있다.
예를 들어 기존에는 신약을 개발할 때 후보물질 리모델링부터 동물실험과 임상시험까지 시간이 10년 이상 걸리는 게 당연했지만 컨버전스 환경에서는 동의보감, 향약집성방 등과 같은 축적된 DB와 물리학, 화학, 정보기술, 나노기술 등을 융합해 과학적으로 응용한다면 3, 4년으로 줄일 수 있다.
최근에는 화학합성에 치중하던 다국적 제약사들도 천연물에서 신약을 발굴하는 방식으로 회귀하고 있어 국가 성장동력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국책 한의약 R&D’를 통해 천연물신약 개발에 나선다면 중의약을 극복, 다양한 유망신약 개발을 앞당길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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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8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전통 계승과 혁신이
한의학 경쟁력 강화
///본문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보면 일제에 의해 무분별한 서양문물 도입으로 당시 모든 의약인의 명칭이었던 한의사와 한약사가 서양의약 위주로 대체되는 민족적 비극을 겪어야만 했다.
하지만 1900년 관보에 게재된 ‘의사규칙’에는 의사가 하는 일은 침구보사와 대증부제 등으로 의사가 곧 한의사임을 지칭한데서도 알 수 있다. 그로부터 111년이 흐른 현재 한의학의 새로운 부흥을 이끌 수 있는 한의약육성법 개정법률이 공포됐다.
이는 한의약의 독자적 발전을 추구하고 이를 저해하는 각종 법률적 저해요인을 과감히 개선하자는 것으로 이해될 수 있다.
한의협이 이번 한의약육성법 개정법률을 토대로 한방의료기관의 의료기기 사용에 대한 해석 변경을 비롯 의료기사지도권 확보, 한의사의 업무범위 확대, 한약(제제)의 제형 다양화 및 한방신약 연구개발 촉진, 천연물(한약재)을 이용(활용)한 천연물의약품 연구개발 활성화, 한의사의 천연물신약 사용(처방)권 확보에 나서기로 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이제 국가 차원에서 한의약의 세계화를 위한 법적·제도적 기반 구축에 적극 지원에 나서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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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3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강동경희대병원 비움디톡스프로그램 개설
///부제 몸과 마음의 비움을 통한 건강 증진 통합적 치료
///본문 강동경희대학교 한방병원 웰니스센터(센터장 송미연)는 몸과 마음의 해독을 목표로 하는 ‘비움디톡스 프로그램’을 개설했다.
비움(BIUM)이란 Body Inspira tion United Medicine의 약자로 ‘몸과 마음의 비움을 통해 건강을 증진시키는 통합적 치료’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비움디톡스프로그램은 무절제한 식습관과 생활습관으로 인해 인체의 정상적인 대사와 순환이 깨어진 사람을 대상으로 한다. 특히 △체중이 늘어 피곤하고 몸이 무겁게 느껴지는 사람 △휴식을 취하여도 피로가 회복되지 않는 사람 △자주 재발하는 변비나 설사와 변비가 번갈아 나타나는 사람 △알러지, 고혈압, 당뇨 등의 만성 질환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을 주요 대상으로 한다.
비움디톡스 프로그램은 총 3단계로 구성되며, 1단계에서는 본격적인 절식(節食)을 위한 준비단계로 약 1주 동안 평소 식사량을 점차 줄여 나간다. 2단계는 본격적인 절식(節食)단계로, 기간을 1~3주 정도로 대상자에 따라 다르게 계획하게 되며, 식사를 제한하고 발효한약액과 물, 그리고 환자별 맞춤 한약만을 복용한다.
2단계에서는 주로 입원치료를 권유하며, 입원치료가 불가능할 경우 매일 외래를 방문하거나 적어도 주 3회 이상의 방문을 통해 의료진의 관리를 받게 된다.
3단계는 회복기간으로 절식기간과 동일한 기간 동안 진행되고 일반적인 식사로 진행하기 전에 필요한 회복식 교육과 관리가 이루어진다. 각 단계마다 모두 단계별로 필요한 1:1 맞춤 한약과 명상 프로그램이 제공되고, 대상자의 상태에 따라 별도로 지방분해침, 약침, 추나, 운동 치료가 추가적으로 구성될 수 있다.
송미연 센터장(웰니스센터 한방비만체형클리닉 교수)은 “경희대학교 한방재활의학과에서 다년간 축적된 절식(節食) 프로그램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기획한 비움디톡스프로그램은 체중 감량뿐 아니라 우리 몸의 정상적인 대사와 순환을 회복시키고 바른 몸과 마음의 균형을 이루도록 도와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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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3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글로벌 경쟁력 키우는 한의대 교육 기대
///본문 부산대학교 한의학전문대학원이 올해 4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30주 720시간의 필수임상실습과 임상실기시험, 6주간의 특성화 실습을 모두 마치고 지난 11일 농심호텔에서 ‘선택임상실습 지도한의사 워크샵’을 가진 것은 여러모로 그 의미가 크다.
무엇보다 금년 첫 선택임상실습에는 경희의료원, 자생한방병원 등 병원급 4곳과 서울, 경기, 부산, 경남, 대구, 제주 등 20곳의 한양방의원들과 한의학연구원을 비롯한 연구기관 및 제약업체, 국회의원보좌관실, 법무법인, WHO 서태평양지구 등 총 35개 기관에서 각자 선택으로 8월부터 4주간 시행되기 때문이다.
이러한 선택적인 실습을 통해 일차 보건의료에 유능한 임상한의사를 양성하기 위한 한의학전문대학원의 독특한 교육과정은 기존 11개 한의대에서도 관심을 가져야 할 대목이다.
최근 몇몇 한의대에서는 해외 중의약대학을 중심으로 선택적 실습을 펼치며 성과를 내고 있지만 ISO, WHO, WIPO 같은 국제기구나 정부연구기관 같은 다양한 실습이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정부 차원의 적극 지원이 필요하다. 이제 한의학 교육은 글로벌 경쟁력과 함께 국경을 넘어서까지 영향력을 행사할 역량과 의지를 동시에 발전시켜 나가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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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3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대구시한의사회, 노무 관리 설명회
///본문 대구광역시한의사회(회장 류성현)는 지난 20일 협회관 대강당에서 노무법인 일송 대표 이영배 노무사를 고문 노무사로 위촉하고 회원들을 대상으로 최근 변경된 노무 관리에 대한 설명회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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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3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특허가 경쟁력이다
///본문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등 범 과학 관련 단체들은 지난 20일 성명서를 내고 특허 소송의 일원화, 변호사와 변리사 공동 대리, 전담 법원 지정 등이 하루빨리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과학단체들은 “기술혁신 시대에서 소송을 의뢰할 국내 기업의 97%가 변호사, 변리사 공동 대리를 찬성하고 있다”며 “변리사가 변호사와 함께 특허 침해 소송을 맡을 수 있도록 하루빨리 관련법을 통과시켜라”고 촉구했다.
과연 그러한지는 의문이지만 당장 영국의 로펌 진입에 대응해야 하고, 곧 미국의 특허변호사와도 경쟁해야 할 사람들이 이런 여론을 외면하는 것은 온당치 못하다.
행여 로스쿨 변호사들이 배출되면 문제가 해결되지 않겠느냐는 기대도 있지만 그들이 경쟁력을 갖추려면 그때는 이미 국내 시장이 초토화된 뒤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진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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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3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한의학의 성장동력
‘仁術을 갖춘 한의사 양성’에 있다
///본문 의료는 서비스다. 지혜가 아니라 환자에게 봉사하는 직능이다. 당연히 성심성의로 최선을 다해 진료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실제로 많은 의료마케팅 전문가들은 앞으로의 시대는 의료기관 경영도 개인화의 시대에서 의료인과 환자간 소통 커뮤니티 시대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그런데도 일부 의료기관에서는 아직도 환자에 귀를 기울이지도 않고 병인(病因)이나 치료과정을 자세히 설명하지 않는다.
그러나 앞으로는 스펙보다는 라포르(rapport:의사와 환자의 심리적 신뢰) 없이는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요즘 한의원들도 과거의 모습과 많이 변화되고 있다.
의료기관의 경영도 점차 사후치료에서 사전예방 쪽으로 가는 만큼 그 속에서 한의개원가는 어떠한 모습을 띠어야 할 것인지는 자명하다. 즉 한국한의과대학학장협의회에서 추진하는 교육개혁사업도 의료기술자가 아니라 인술(仁術)을 갖춘 의사를 키우기 위한 교육으로 바뀌어야 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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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4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KOMSTA, 다문화가정 어린이 무료진료
///본문 (사)대한한방해외의료봉사단(단장 강동철·이하 KOMSTA)이 지난 20일부터 24일까지 서울 삼성동 COEX에서 열렸던 ‘서울 캐릭터·라이선싱페어 2011’에서 다문화 가정 어린이를 대상으로 의료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의료봉사는 (주)툰집과 공동주최한 ‘열린 마음으로 하나 되는 건강한 세상’ 캠페인의 일환으로, 다문화가정 어린이와 사회적으로 소외된 어린이들을 초청해 자짓 소홀히 지나칠 수 있는 소외 계층의 건강을 돌보는 것은 물론 그들에게 더 큰 관심을 갖고 화합하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한편 함소아한의원(대표 최혁용·이상용)에서도 참가해 동병하치 ‘삼복첩’ 체험과 생맥차 무료시음 행사를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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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4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글로벌 선도할 한의약산업 천연물신약에 있다
///본문 지식경제부 R&D 전략기획단(단장 황창규)이 지난 13일 ‘미래산업선도기술개발 사업단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총 5개 과제로 구성돼 있는 미래산업선도기술개발사업 중 글로벌 선도 천연물신약 분야는 우리나라가 보유하고 있는 전통의학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하여 천연물(식물)을 소재로 새롭고 혁신적인 신약 개발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따라서 한의약 산·학·연의 우수한 인적·물적 자원, R&D 능력과 상품화 노하우 및 데이터베이스를 적극 활용한다면 유망 신약 개발을 앞당길 수 있다.
특히 올바른 관점에서 천연물신약 개발을 위한 구체적 액션플랜이 제시돼야 한다.
한의약육성법 개정안 통과로 한의약산업이 향후 미래 혁신적인 성장동력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한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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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6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北축구선수 한약 스테로이드는 사실 아니다
///부제 오재근 교수, “천연물에 존재하지 않은 합성된 아나볼릭 스테로이드”
///본문 최근 여자 월드컵에 출전한 북한선수들이 도핑테스트에서 양성반응이 나온 것과 관련 원인이 복용한 한약의 스테로이드 성분이었다는 주장은 잘못된 것으로 밝혀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
최근 FIFA는 독일에서 열린 여자 월드컵에 출전한 북한여자팀의 도핑테스트 결과 2명의 선수가 양성반응을 보여 출장정지됐고, 나머지 선수들도 조사한 결과 추가로 3명이 양성반응을 보인 것으로 발표했다.
당초 북한 대표팀측은 벼락에 맞은 부상선수를 치료하기 위해 사향노루 분비물이 포함된 한약을 복용하는 과정에서 우연히 스테로이드 물질이 들어갔다고 해명하면서 도핑테스트 양성반응의 책임을 한약으로 돌렸다.
그러나 오재근 한국체육대학교 교수에 따르면 이번에 북한의 팀닥터가 선수들에게 투여한 것과 같은 약물 샘플을 분석한 결과 이 약물에서는 천연물에는 존재하지 않은 합성된 아나볼릭 스테로이드를 포함한 15종의 스테로이드가 들어있을 뿐만 아니라 지금까지 사용된 적이 없는 새로운 종류의 스테로이드를 포함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오재근 교수는 “세계반도핑기구(World Anti-Doping Agency, WADA) 규정을 위반하게 되는 경기력 증진의 목적이 아니라 벼락을 맞아 놀란 선수들을 치료하기 위해 한약인 사향을 썼다고 하더라도 사향은 도핑금지물질을 포함하고 있지 않을 뿐더러 특히 스테로이드는 어떤 종류도 들어있지 않고, 비록 분비선(Musk deer gland)까지 사용했기 때문에 분비선 내에 스테로이드가 들어 있었노라고 주장을 하더라도 합성된 아나볼릭 스테로이드가 포함된 것을 납득시키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한약 중에 牛卵囊(牛腎, Bos taurus domesticus Gmelin)의 testosterone, 海狗腎(Otariae testis et penis)의 androsterone 등 동물의 고환을 제외하고는 동물성 스테로이드를 함유하고 있는 한약재는 거의 없는 편이며 그나마 함유량도 소량인데다 지금은 처방되지도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오재근 교수는 “물론 한약재에도 도핑 성분이 들어있어 WADA의 금지약물 성분이 든 한약재나 한약을 처방할 때는 한의사의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지만 평소 일부러 금지성분 약재를 투여하지 않는다면 걱정할 필요가 없으며, 오히려 금지 약물만 주의하면 한약재가 더 안전하고 경기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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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6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근거중심보건의료
확산 위한 대외교육
///본문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은 의사, 한의사 등 보건의료 분야 종사자를 대상으로2011년 근거중심보건의료(EBH, Evidence Based Health care) 문헌검색과정 교육을 지난 15일 부산에서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근거중심보건의료에 대한 교육수요가 높음에도 불구하고 지리적 여건 등으로 서울에서 시행되는 교육에 참석하지 못하는 지방거주자를 위하여 부산에서 처음 실시했다. 이번 교육에는 의사, 한의사, 간호사 및 제약회사 등 지역 보건의료인 30여명이 참석했다.
한편,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내년에도 서울과 지방에서 근거중심보건의료에 대한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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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6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피해 더 키우는 치과 개원의-네트워크 폭로전
///본문 그동안 과잉치료 논란이 끊이지 않던 치과 진료 행태가 일반 치과 개원의와 프랜차이즈 형태의 네트워크 치과간 이전투구 과정에서 사실로 확인됐다.
치과의 과잉 및 위임, 부실 진료는 그동안 일반인 사이에서 의혹은 무성했지만 의료분쟁 등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거의 드러나지 않았다.
이는 지난 19일 SBS 보도에서도 일부 네트워크 치과에서는 임플란트 시술이 필요 없는 환자에게도 무조건 발치를 권유한 것으로 방영돼 주목을 끌었다.
이에 대해 U치과그룹 등 네트워크 치과측은 “치개협에서 지적하는 네트워크 치과의 불법행위는 그동안 국내 대부분 치과에서 자연스레 이어져온 관행”이라며 “앞으로 일반 개원의의 불법 치료행위를 수사기관에 고소·고발할 것”이라며 우선 개원의협회 등에 대해 명예훼손으로 소송을 준비 중이다.
하지만 대다수 치과의사들은 “개원의측과 네트워크 치과간의 밥그릇 싸움으로 그동안 성실하게 진료해 온 치과의사들까지 피해를 더 키우는 결과를 초래하게 될 것”이라고 걱정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이 계속되면 기술보다는 치열한 가격 경쟁으로 개원의와 네트워크 의원 모두 공멸할 수 있다는 의식이 전 치과계로 확산되고 있다.
그러나 더 큰 피해는 의료소비자들로부터 신뢰를 잃게 된다면 더 이상 손을 쓸 수 없는 최대위기 상황에 봉착하게 된다는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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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6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조직체계 개선 필요한 한방공공보건사업
///부제 “지역주민 90% 이상의 높은 만족도 주목”
///본문 “지역주민의 90% 이상이 한방공공의료에 만족도를 보이고 있을 만큼 한방공공보건사업을 총괄하는 보건복지부나 사업을 수행하는 보건기관에서 양방의료와 통합적으로 관리·운영되어야 한다.”
최근 이평수 前한의학정책연구원 수석연구위원이 바람직한 공공보건사업을 위한 한방공공보건사업에서 이같은 진단을 내놓았다.
그는 장기적으로는 현재의 ‘한국건강증진재단’은 ‘민법’ 상의 ‘재단법인’으로 조직의 안정성, 인력의 전문성 확보 및 예산 조달과 운영의 안정성 측면에서 적정하지 못할 것으로 사료된다는 얘기도 빼놓지 않았다.
그의 지적대로 최근 보건의료미래위원회는 공공보건기관의 기능을 주민건강센터로 명칭을 변경하고 예방 중심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미래위측 설명에 따르면 공보의 파견보다는 정규직 의료인 배치 중심으로 개편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주민건강 증진에 효율적이라는 얘기다.
하지만 한·양방 공공보건사업이 동·서의학 균등발전 차원에서 지원되고 있다고 보는 사람은 거의 없다.
조직체계 개선으로 공공보건사업으로 한·양방 이원화제도의 장점을 살려가도록 해야 한다. 공공보건사업에 대한 당국의 진지한 자세와 한방의료 패러다임에 대한 이해가 절실한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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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6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스리랑카 ‘코리안클리닉’ 리모델링 개원
///부제 KOICA 지원, 노후 시설물 개보수로 새롭게 단장
///본문 (사)대한한방해외의료봉사단(이하 KOMSTA·단장 강동철)이 운영하는 스리랑카 콜롬보에 위치한 코리안클리닉이 개보수를 완료하고 지난 18일 새롭게 오픈했다.
이날 개원식에는 주스리랑카 한국대사관 최종문 대사를 비롯해 한국국제협력단(이사장 박대원·이하 KOICA) 관계자와 스리랑카 전통의학부 장관, KOMSTA 제104차 스리랑카 의료봉사단 송근 단장 등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2003년 9월 개원한 코리안클리닉은 2005년 3월 제2대 원장으로 한규언 원장이 부임하면서 우리나라 전통 한방진료 및 교육을 통해 스리랑카 한의학의 전초기지 역할을 톡톡히 해낸 곳이다.
특히 코리안 클리닉(Korean Clinic in Ayurvedic Teaching Hospital)에서는 한방 침구 교육과정을 통해 수료생 12만3000여명을 배출했으며, 수료생들이 자발적으로 스리랑카-한국 침구봉사단(SKAMST)을 구성해 지방 순회진료를 실시하고 있다.
2005년부터 지금까지 진료한 환자수는 약 1만2600여명에 달한다.
///끝
///시작
///면30
///세션 산업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정직과 진심을 내보이는 것이 기업 경영의 일관된 원칙”
///부제 SR원외탕전-한의사 처방 비율 정확히 준수 가능한 기술력 향상
다양한 제형의 개발로 환자들의 한약 신뢰 제고에 일익을 담당
새롬제약, 제약·탕전·유통 등 과학적인 관리로 새로운 도약 채비
///본문 경기도 안성시 서운면에서 ‘해담은’이란 슬로건을 내걸고 부드러운 햇살을 전국에 골고루 퍼져 나가게 하는 곳, 그곳이 바로 한약유통전문 회사이자, SR원외탕전으로 주목받고 있는 새롬제약(주)이다.
이 새롬제약의 양승열 대표가 최고의 한약조제 SR원외탕전과 한약재 수치법제 전문 제약회사로 새로운 기준을 만들어 가고 있다. 특히 새롬제약의 한방과학연구소가 앞장서서 한약의 수치법제를 통한 독성의 감소와 약리효과의 증대를 이루기 위한 프로세스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여기에 더해 단계별 최적의 유효성을 평가하여 약용식물 재배 특성조사, 토질·수질검사, 약리 성분 및 지표물질 분석, 독성검사, 생리활성검사 등 궁극적으로 소비자들이 한약을 신뢰할 수 있도록 균일한 약성을 지닌 고품질 한약의 제조와 유통을 책임지는 전문 제약회사로 발돋움하고 있다.
최근 들어 새롬제약은 또 다른 변신을 했다. 바로 SR원외탕전실 운영이다. SR원외탕전은 제환실, 조제실, 건조실, 포장실 등 SR한약국의 시설을 이용하여 접수→분쇄→조제→교반·반죽→제환→성환→건조→포장 등의 세밀한 과정을 거쳐 소비자들이 만족할 수 있는 탕약의 조제에 나서고 있다.
이와 관련 양승열 대표는 “SR원외탕전은 청결한 환경에서의 환제 조제의 기본적 의무를 다하고 있고, 특히 환제에 있어서 한의사의 처방비율이 정확히 지켜질 수 있도록 기술력 향상에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무엇보다 SR원외탕전의 장점은 탈부착이 용이한 자동제환기를 도입, 매회 작업 이후 청결 유지가 되며, 일정 형태로 뽑아내는 공정과 환제로 성형되는 과정을 합쳐냄으로서 다른 약제가 섞일 가능성을 철저히 없애 한의사의 처방비율을 정확히 지키는 것으로 많은 한의사들의 신뢰와 호평을 얻고 있다.
하지만 새롬제약이 지금처럼 성장하기까지는 적지 않은 험로도 있었다. 양 대표 자신이 어려웠던 집안 형편으로 인해 숱한 고생을 했고, 지난 1998년에는 운영하던 약업사를 접어야 했던 쓰라린 경험도 있었다.
양 대표는 “한 번의 사업 실패는 나에게는 큰 교훈을 얻은 수업료였다”며 “약업사 운영시 많은 한의사분들이 내게 여러 가지 수치법제 한약재를 요구했었고, 저는 그러한 것에서 미래의 사업방향을 피부로 느끼게 됐다”고 밝혔다.
즉, 운영하던 약업사의 폐업은 삶을 가혹하고 피폐하게 만들었지만 그 속에서 새로운 사업 결단을 내릴 수 있었던 전환점이 됐다는 것이다.
양 대표는 “새롬제약의 주력사업은 제약과 탕전이나 이 역시 또 다른 도약을 위한 밑거름일 뿐”이라고 밝혔다. 그가 최근 구상하고 있는 아이디어는 한약재를 주원료로 한 농업용 비료 생산이다. 현재 원외탕전에서 쏟아져 나오는 상당량의 한약재를 무심코 버리는 것이 아닌 이를 비료로 만들어 농작물의 병충 방지와 생산량을 극대화시킬 수 있는 방안을 연구 중이다.
양 대표는 “기존의 사업은 물론 새로운 사업 구상들이 이런 저런 이유들로 인해 실패하거나 중도 포기할 가능성도 많다”며 “하지만 역설적으로 실패는 또 다른 도전을 부르고, 도전이 있어야만 성공도 있다는 것을 지난 20여년의 사업을 통해 배웠다”고 말했다.
실패해도, 즐겁게 실패하자는 것이 그의 철학이다. 그래야만 다시 일어서고, 도전할 수 있는 희망이 있다는 믿음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열 번의 도전과 아홉 번의 실패, 그리고 한 번의 성공, 새롬제약은 앞으로도 생산적 실패를 계속할 것이다. 이는 한의사분들에게는 한 번도 경험해 보지 못했던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착한 도전이 될 것이며, 새로운 것은 우리가 쉽게 계산할 수 없는 고부가가치의 큰 기대를 걸게 하기 때문에 매우 흥분되고 기대된다.”
그가 그리는 성공의 미래는 새롬제약만의 성공이 아니다. 현재 새롬제약에서 얻어지는 이익을 다시 선순환 투자로 이어지게 해 한의약산업을 선도할 수 있는 명문 종합 한방제약사로 성장하여 한의학의 발전을 돕는데 큰 역할을 하고 싶다는게 양 대표의 목표다.
이를 위해 많은 한의사들이 직접 회사 경영에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을 연구 중이며, 새로운 자회사를 설립할 수 있는 부지 확보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양 대표는 “기업을 경영하다 보면 미래를 기획하는 세밀한 전략 전술이 있어야 한다”며 “예를 들어 한의계에서 건강(기능)식품을 품을 것인지 배척할 것인지에 대한 논란이 분분한 사이에 이미 건기식의 경우는 한의사의 관리 범주를 넘어서고 있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양 대표는 또 “분분한 의견이 있는 것들은 가능하면 빨리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그 사안에 대한 구성원들의 합의를 우선하여 이끌어 내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후에 도출된 의견을 토대로 일사분란하게 움직일 때 한의약의 영역이 보다 더 확장될 수 있지 않느냐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양 대표가 그리는 기업 경영의 원칙은 무엇일까. “기업 경영의 기본 목적은 이윤 실현이다. 최소한의 투자로 최대한의 이익을 내는 것이 중요하다. 그렇다고 해서 수치적으로 이윤만을 생각하는 것은 결국 손해라는 것을 사업하는 동안에 느끼게 됐다. 이윤 추구에 앞서 정직과 진심을 내보이는 것이야 말로 최소한의 투자고, 최대의 수익을 보장한다는 원칙을 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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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제천시, ‘한방산업’에 승부수
///부제 한약재 명품화 등 2020년까지 4723억원 투자
///본문 충청북도가 지난 20일 제천시를 한방바이오도시로 특화 발전시키기 위해 제천한방바이오밸리 마스터 플랜 수립 토론회를 개최, △한의약 연구개발지원 인프라 확충 △한방바이오 휴양·관광도시 조성 △한방바이오 연구·판매 지원사업 △제천한약재 명품화 사업 등 4개 전략목표에 27개 세부이행과제를 선정, 2020년까지 총사업비 4723억원을 투자키로 했다.
특히 충북도는 이 기간 중 한의약산업센터 구축과 한국한의학연구원 제천센터 유치, 민간 보완대체의학연구센터 구축, 한의학 벤처 연구타운 건립 등과 함께 2012년부터 친환경 한방바이오월드와 치유의 숲 조성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 2015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충북도 관계자는 “생명의 땅 충북은 오송의 의약바이오, 제천의 한방바이오, 옥천의 의료기기 단지를 연결하는 삼각 축을 바탕을 의미한다”며 “이를 계기로 제천이 한방산업의 메카로 거듭나 오송·옥천과 함께 도내 미래 성장사업인 바이오산업을 견인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충북도는 ‘2010한방바이오엑스포’의 성공적 개최로 한방바이오를 특성화한 지역발전계획을 구체화하고 지역의 지속적인 성장을 견인할 종합계획을 마련하고자 지난 5월에 제천시와 협의하여 초안을 작성한 바 있으며, 이번 토론회를 통해 시민 의견을 최대한 수렴하여 구체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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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인터넷신문 불법 의료광고 근절해야”
///본문 의료·병원 광고는 의료법에 따라 법정 사전심의 대상으로, 대한한의사협회·대한의사협회·대한치과의사협회내 ‘의료광고심의위원회’의 사전심의를 거쳐야 하는데도 일부 의료광고는 사전심의를 받지 않은 채 인터넷신문에서 유통되고 있는 것이 작금의 현실이다.
이에 따라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이달 25일부터 3주동안 국내 주요 인터넷신문 50개에서 유통되고 있는 불법 의료광고에 대한 중점 조사를 실시, 적발된 불법 의료광고에 대해서는 시정요구 조치할 방침이다.
한마디로 국민의 생명권·건강권 보호의무에도 많은 역할을 자임하고 있다. 불법 의료광고 단속기관은 다르지만 각기 맡고 있는 분야에서 강점을 살려 사회에 기여하고 있는 셈이다.
그러나 ‘시정요구’ 조치는 불법광고주에게는 시각에 따라 오히려 조장할 소지가 높다.
즉 소비자 건강권 측면에서는 불법이지만 마케팅 측면에서는 벌금 이상의 메리트로 귀결된다. 그리고 중요한 것은 시정요구만 있지 강제기능이 없는 단속은 오히려 모처럼의 조사도 실효성을 잃게 될 수 있다.
보다 철저한 강제기능기관으로 자리잡을 수 있는 방안 모색이 필요한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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