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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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의신문 작성일19-07-11 16:07 조회2회 댓글0건관련링크
본문
///제 1790호
///날짜 2011년 06월 06일
///시작
///면1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한약재 보호 및 산업 육성 협력
///부제 한의협·농협중앙회, 한의약산업 활성화 업무 협약
///본문 대한한의사협회(회장 김정곤·이하 한의협)와 농협중앙회(회장 최원병·이하 농협)가 국산 한약재 보호·육성과 국내 한의약산업 활성화를 위해 손을 잡았다.
지난달 31일 대한한의사협회와 농협중앙회는 농협본관 중회의실에서 업무협약식을 갖고, 6개 분야 공동협력사업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이에 따라 양 기관은 앞으로 △국산한약재 소비 촉진을 위한 협력과 홍보 △우수한약재 재배 유통을 위한 협력과 홍보 △국내 한약재 수급 및 가격 안정을 위한 협력과 정보 교류 △국내 한약자원 보호·육성을 위한 협력과 자문 △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과 건강 증진을 위한 한방의료봉사 △한약(재) 이력추적 관리제도 도입과 시행 등의 사업 추진을 위해 공동 노력을 기울이게 된다.
사업의 효율적 집행을 위해 양 기관은 우선 별도의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운영하고, 장기적으로 새로운 협력과제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날 김정곤 회장은 “2008년에 5000억불에 달했던 세계 IT시장 규모와 비슷했던 세계 전통의약 시장이 2050년에는 IT시장을 앞질러 5조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며 “정부의 보다 적극적인 후원이 있다면 우리나라는 우수한 인력과 좋은 품질의 한약재를 바탕으로 세계 전통의약 시장을 충분히 주도해 나갈 수 있으며 이번 협약 역시 이를 위한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최원병 회장도 “이번 업무협약으로 한의협이 보유한 본초학적 전문성과 생산자 단체인 농협의 약용작물 생산 인프라 자원이 유기적으로 결합해 농업인의 소득 향상뿐 아니라 한의약산업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는 한의협 김호철 부회장과 김경호·김경환 약무이사를 비롯해 약용작물전국협의회 배석태 회장, 농협 강홍구 산지유통지원 상무, 권만희 원예특작부장, 김성훈 농촌자원개발 부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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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류봉하 대통령 한의주치의 임명
///본문 류봉하 경희대학교 한방병원장(사진)이 지난달 23일 대통령 한의주치의로 공식 임명됐다.
류봉하 대통령 한의주치의는 1949년 경북 안동 출신으로 배재고와 경희대학교 한의학과(1974년)를 졸업했으며, ‘六君子湯의 효능에 관한 실험적 연구’ 논문으로 경희대학교 대학원에서 한의학 박사학위를 받은 바 있다.
또 대한한방내과학회 부회장, 대한한방성인병학회 이사, 대한한방종양학회 감사, 대통령 한방자문위원 등을 역임했다.
또한 2003년 제12대 경희의료원 한방병원장에 이어 2008년부터 경희의료원 한방병원장과 한약물연구소장을 맡고 있으며, 2007년부터는 국방부 의료자문위원으로도 활동 중이다.
류봉하 대통령 한의주치의는 “한의계의 기대에 부응하려 노력하겠다”며 “대통령과 가족들의 건강을 잘 챙겨 한의약의 위상과 나라의 건강을 책임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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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상반기 보험급여비 9.6% 증가
///부제 2011년 1분기 건강보험 공단부담금 8조4000억원
2011년 3월 한의원 1만2119개·한방병원 173개소
///본문 2011년 3월 현재 한의원은 1만2119개 기관인 것으로 집계됐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발표한 2011년 1분기 건강보험 주요통계 분석에 따르면, 한의원은 1만2119개 기관, 한방병원은 173개 기관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의원은 2005년 9761개 기관에서 2011년 1만2119개 기관으로 늘어나 5년만에 24%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방병원의 경우 2005년 149개 기관에서 2011년 173개 기관으로 24개 기관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건강보험공단이 부담한 건강보험급여비는 2011년 1분기 총 8조3822억원으로 전년 동기 7조6459억원보다 7363억원(9.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요양기관은 2010년말 대비 517개소가 증가했는데, 이중 병원급 이상은 78개소가 증가했고, 치과의원 등을 포함한 2011년 1분기 건강보험 총진료비는 10조894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240억원(8.2%)이 증가했다. 이중 65세 이상 노인진료비는 전체 진료비의 31.6%인 3조4472억원으로 나타났다.
2011년 1분기 65세 이상 노인 월평균 진료비는 22만8919원으로 전체 월평균진료비 7만4107원의 약 3배로 나타났다. 원급은 328개소, 약국은 110개소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1년 1분기 보험료부과액은 7조 5389억원으로 전년대비 12.4% 증가했고, 직장보험료 5조7649억원, 지역보험료는 1조7740억원이었다.
직장 가입자는 1명당 월평균 7만4847원의 보험료를 부담하고, 피부양자를 포함한 적용인구 1인당으로는 2만9553원을 부담했다.
2010년 우리나라 국민이 요양기관을 많이 입원한 질환은 분만을 제외하고 ‘상세불명 병원체 폐렴’(22만7559명) > ‘노년백내장’(22만1371명) > ‘치질’(21만2명) 순이었다.
2001년 대비 다빈도 순위가 크게 상승한 질환은 ‘무릎관절증’(81위→12위), ‘기타 척추증병’(65위→17위) 등으로 근골격계질환으로 입원하는 환자가 급증했다.
2010년 우리나라 국민이 요양기관을 많이 이용한 외래질환은 호흡기질환인 ‘급성기관지염’, ‘급성편도염’과 치과질환인 ‘치은염 및 치주질환’ 순으로 나타났다.
2001년 대비 다빈도질환 순위가 크게 상승한 질환은 ‘위·식도 역류질환’(67위→18위), ‘치은염(잇몸염) 및 치주질환’(8위→3위), ‘혈관운동성 및 알레르기성비염’(12위→5위)으로 외래 방문인원이 크게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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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의료기기 활용 제한은 온당치 못하다
///본문 최근 개최됐던 한의사협회 학술위원회에서는 현행 의료법에서 한의사의 첨단의료기기의 한의학적 활용을 규제하고 있는 것은 양방 위주의 종속개념으로 한의약의 독자적 발전을 가로막는 걸림돌이라고 판단하고 한국한의과대학학장협의회에 의료기기에 대한 교육과 실습이 한의과대학 커리큘럼에 포함될 수 있도록 요청했다.
이는‘의료기사 등에 관한 법률’에서도 의료기사에 대한 지도권을 의사·치과의사에게만 부여토록 규정하는 등 한의사는 배제되어 있는 실정이고 보면 시의적절한 판단이다. 오늘날 가정용 의료기기도 보편화 되어 사용되고 있는 현실에서 유독 한의사들에게만 기존의 의료기기 활용을 금지시키는 것은 온당치 못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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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동·서의약 균등발전 저해요인 과감히 제거
///부제 5·13 대법원 판결의 명확한 의미 되새겨야
///본문 현행 각종 보건의료제도는 한·양방 이원화제도를 취하고 있으면서도 법률체계는 형평성이 결여된 채 한의사들은 수천년간 축적되어온 방대한 양의 지식과 임상 노하우를 체계화하기는 커녕, 제대로 활용조차 해보지도 못한 채 양방 위주의 해석과 규제로 오히려 한의학 영역을 양의학에 내주어왔다.
여기서 지난 5·13 대법원 판결은 ‘양의사의 침 시술은 불법’이라는 명확한 법치해석인 데도 의협은 IMS가 양방의 신기술로 제정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국민들에게 잘못된 정보를 흘려 양의사에게 시술받아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따라서 정부가 이번에도 대법원 판결을 무시하고 또 다시 IMS를 신의료기술로 평가에 나선다면 법치가 존중되는 국가 기반은 기대하기 어렵다.
그동안 한의사들에게 65세 이상 인구의 만성질환 유병률 1위를 차지하는 관절염 등 만성질환 단골의사제도에 참여를 작위적으로 배제시켜 왔던 만큼 이제는 정부도 개선의지를 보여야 한다.
또한 정부는 이번 5·13 판결을 한·양방 이원화제도에 따라 동·서의약의 균등발전을 저해하는 요인을 제거하는 계기로 삼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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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3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한약제제 보험급여 약가산정 연구
///부제 한의협, 한약제제 제약회사 관계자 간담회
///본문 대한한의사협회(회장 김정곤)는 지난달 31일 협회 명예회장실에서 한약제제 제약회사와 간담회를 개최하고, 한약제제 보험급여 등재시스템 구축을 위한 약가산정 기준 마련 및 향후 추진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현재 한약제제 보험급여 등재 절차 마련 등을 위해 보건복지부, 식약청, 심평원, 한의협, 한방병원협회 및 학계 전문가로 구성된 TF가 운영 중이며, 이에 따라 지난 3월부터 여러 차례 회의를 거쳐 세부과제를 선정, 논의하고 있다.
김경호 보험이사는 “좋은 품질의 한약제제를 생산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서 표준 용법·용량 선정, 균질성 확보 등 제약회사의 노력이 필요하다”며 “이를 통해 합리적인 약가산정 기준을 마련해 나가는 것은 물론 한약제제 활성화를 도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제약회사 관계자는 “양약과 달리 기준시험법을 만들기 어려운 점 등을 감안해야 할 필요가 있다”며 “의과의 약제 상한금액의 산정 및 조정 기준과는 다른 기준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김경호 한의협 보험이사, 김경환 한의협 약무이사를 비롯해 한재석 한중제약 대표, 조민식 한풍제약 대표, 진기탁 아이월드제약 대표, 변병학 한국신약 전무, 최현 함소아제약 이사, 문영길 경방신약 이사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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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3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군의료 보강과 국방의학원 설립 추진
///본문 국방부는 최근 잇따르고 있는 육군 병사의 의무사고와 관련 이용걸 국방부 차관을 위원장으로 관련 부처와 민간 전문가들로 구성된 ‘군의료체계 보강 태스크포스’를 구성, 금년 10월까지 운영키로 했다. 김형기 국방부 보건복지관은 “군의료체계 보강 태스크포스는 예방 중심의 의료문화 정착과 국방의학원 설립 문제 등을 중점적으로 다룰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중 국방의학원 설립문제는 올바른 관점에서 파악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현행 한·양방 이원화 구도에서 군진의료에서마저 한방을 배제한 채 양방 의료체제 일변도로 맞춰질 경우 설립의미가 자칫 퇴색될 수 있다.
1997년 한방공보의에 이어 2000년 한의군의관, 2001년 국군지구병원 한방진료부 설립을 비롯 최근 국군장병 금연사업, 무료진료 사업 등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는 현실에서 한·양방 협진의 구체적 액션플랜이 제시돼야 한다.
예방 중심의 한방 군진의료의 장점을 살리기 위해서는 국방의학원 설립과 법·제도·시스템의 정비, 그리고 상대직능의 한의학 폄하에서 벗어나 동·서의학의 균등발전을 실현해 나가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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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3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돌아오는 왕실의궤…
민족문화 브랜드 향상 효과 기대
///본문 일본 참의원이 지난달 27일 본회의를 열고 한·일도서협정 비준안을 찬성 145표·반대 86표로 가결함에 따라 조선왕실의궤 등 1205권이 반환된다. 도서협정에 따라 관련 도서는 6개월 내에 반환될 전망이다.
왕조 몰락에서 일제 침략전쟁과 분단 속에 왕실의궤를 되찾게 된 원동력 자체가 격변의 대한제국 근·현대사에 다름 아니다.
한국의 국력이 커지지 않았더라면 일본이 자민당의 반발을 무릅쓰고 왕실의궤 반환 법안을 통과시킬 수 없었을 것이기 때문이다.
이제 반환되는 왕실의궤가 조선을 대표하는 왕실역사로서 한국 근·현대사의 영속성 있는 스토리에 생명을 불어넣어 민족문화 브랜드가 향상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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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3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ICOM실무위, 1차 안내문 확정
///부제 이달 중 해외 홍보 위해 약 4000부 발송 예정
///본문 ICOM실무집행소위원회(위원장 류은경)는 지난달 31일 제4회 회의를 개최하고 제16회 ICOM 해외 홍보를 위한 1차 안내문 시안을 최종 확정했다.
영문판으로 제작되는 이번 1차 안내문은 6월 중 약 4000부가 제작되어 발송될 예정이며, △ICOM 소개 및 개요 △대회장 인사말 △프로그램 소개 및 주요일정 △등록비 안내 △2013 산청 세계전통의약엑스포 소개 등이 짜임새 있게 구성되어 있다.
또한 이날 회의에서는 1차 안내문과 병행하여 온라인을 통한 대회 정보 및 참가 신청 안내 등 대회 전반적 사항 안내를 위한 홈페이지 개설 상황을 보고하고, 이달 중에 정식으로 오픈할 계획임을 알렸다.
이밖에도 우수한 해외 전문가들의 참가 확보를 위한 초청연사 선정을 위한 심도있는 논의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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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4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의료인 면허정보 효율적 관리
///부제 복지부, 면허관리정보시스템 기능 개선 사업 추진
///본문 내년부터 3년마다 의료인면허를 등록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의료법 개정안’이 시행됨에 따라 보건복지부가 의료인면허 정보에 대한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면허관리정보시스템 기능 개선’ 사업을 추진한다.
그동안 국내 의료인면허 관리는 △국시원 21종 △보건복지부 3종 △국립 서울병원 5종 △한의사협회 8종 △의사협회 27종 △치과의사협회 9종 △한국간호평가원 14종 등 총 87종의 면허직종이 운영되고 있지만 관련기관이 분산돼 있는 한편 지난 2003년 C/S방식으로 개발된 기존 면허관리정보시스템의 노후화로 인해 효율적인 시스템 개선의 필요성도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를 개선키 위해 복지부는 웹 기반의 면허관리정보시스템 구축을 통해 유관기관과의 데이터를 활용해 면허정보 데이터의 사후관리 업무를 보완하고 데이터의 최신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안정적인 운영과 보안 강화를 위해 장비를 정부전산통합센터로 이전한다.
한편 ‘면허관리정보시스템 기능 개선’ 사업은 계약일로부터 4개월간 진행되며, 총 1억76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될 전망이다.
사업제안서 제출 및 입찰참가등록은 오는 7일 마감되며, 9일 복지부 보건산업정책국 중회의실에서 제안설명회 및 기술 평가가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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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4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한의사도 건강관리의뢰서 발급권자에 포함돼야”
///본문 보건복지부 건강정책과 박창규 사무관은 지난달 20일 보건복지부 대회의실에서 열렸던 제7차 건강관리서비스 활성화 포럼에서 “이용자 동의 여부와 관계없이 건강관리서비스기관이 개인건강정보를 원천적으로 유출할 수 없도록 규정한 건강관리서비스법을 6월 국회 상임위에 상정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법률안 제2조 제6호에 한의원·한방병원, 치과의원·치과병원이, 제11조에서는 건강관리의뢰서 발급권자에 한의사가 명시되지 않은 것은 수정돼야 한다.
이와 함께 건강관리서비스도 의료기관에서 의료인에 의해 시행돼야 건강권을 지킬 수 있을 것이다.
물론 법안소위 심의과정에서 심도있는 검토와 토론을 남겨놓고 있지만 사전에 수정방안을 찾는 것이 효율적이다.
그리고 그것은 상당 부분 유사의료행위에 대한 우려를 근절시키는 요소를 담아낼 수 있다.
건강관리서비스에는 여러 가지 평가가 있지만 건강의 핵심보다는 친절과 서비스, 편의성, 접근성에 대한 확대가 대부분이다.
선진국일수록 불의의 의료사고율이 낮은 것도 과학과 의학교육을 중시하는 제도적 시스템 덕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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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4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구당 리스트’ 뇌관 폭발할까
///부제 일요신문, ‘검찰이 김씨와 관련된 수사 확대할 것’ 관측
///본문 ‘소위 노태우 전 대통령의 불법시술’에 대한 검찰의 수사가 착수된 가운데 시사유명 주간지인 ‘일요신문’(2011년 5월25일자)에서 구당 리스트에 대한 의혹을 제기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일요신문에서는 “사정당국 주변에서는 검찰이 이번 사건을 기폭제로 그동안 구당 김남수 씨를 둘러싼 숱한 논란 및 각종 의혹사건에 대해서도 메스를 들이댈 것이란 관측이 설득력있게 나돌고 있는 상황이며, 실제로 김씨는 수년간 한의협측과 의료법 위반 여부를 놓고 첨예한 갈등을 빚어 왔고, 또 교육비 유용 혐의, 정관계 로비의혹, 유명인 마케팅 논란 등 구설도 끊이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일요신문은 그동안 진행됐던 ‘노태우 전 대통령의 침 사건’을 상세히 보도하고, 검찰수사와 관련 “사정당국 주변에서는 그동안 김씨와 뜸사랑을 둘러싼 숱한 논란과 의혹이 끊이질 않았던 만큼 검찰이 이번 사건을 계기로 김씨와 관련된 의혹전반으로 수사를 확대할 것이란 관측이 설득력 있게 나돌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일요신문은지난해 3월 여권 핵심 실세인 A씨를 비롯한 여야 정치인과 각계각층의 유명인들이 대거 포함된 이른바 구당 리스트의 실체를 공개한 바 있다.
당시 일요신문이 공개한 ‘구당 뜸사랑 X파일’ 문건에는 김씨와 관련된 각종 의혹들이 객관적인 자료를 바탕으로 구체적으로 적시돼 있고, 이 문건에는 김씨의 자격증, 나이 위조 및 침술원 개원 연도 조작, 친일과거 은폐의혹, 정관계 등을 통한 전방위 로비 정황, 유명인 치료사례 조작, 피라미드식 학원사업 실태 등이 적나라하게 담겨 있었다.
일요신문에서는 “이중 김씨의 정관계 로비 의혹은 이른바 ‘구당 리스트’로 확대, 재생산되면서 한동안 정치권을 초긴장상태로 몰아 넣었으며, 실제로 문건에는 정관계를 포함한 각계각층의 유명인사 20여명이 리스트에 올라 있다”고 밝혔다.
한편 한의협은 이번 사건과 관련 노 전 대통령의 생명을 위협했던 기관지내 침이 무면허자에 의한 불법시술 때문으로 밝혀진 것에 개탄을 금할 수 없다며 검찰 수사를 촉구하는 진정서를 제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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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5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학문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
///부제 김정곤 한의협회장, ‘2011 행림제’서 강조
///본문 지난달 26일부터 2박3일간 전국한의과대학학생회연합(의장 이동윤) 주최로 충주호리조트에서 열린 ‘2011 행림제’에서 김정곤 대한한의사협회장은 축사를 통해 전국에서 모인 한의학도들에게 한의계의 밝은 미래를 약속했다.
김정곤 회장은 일제 강점기 이후 침사·구사제도 등의 도입과 의사에서 의생으로 격하됐던 한의계의 아픈 역사를 되짚고, ‘한의사가 우리 민족과 이 땅의 진정한 의사’라고 강조했다.
또한 과거 군의관·공중보건의 제도를 적용받을 수 없었던 한의사가 현재 각 지역에서 1차 의료의 첨병역할을 하고 있듯이 앞으로 끊임없는 제도 개선을 통해 한의대생이 졸업 후 더 많은 길을 선택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또 노태우 전 대통령 침 사건과 IMS시술 불법 판결 등의 한의계 현안들을 기회로 삼아 불법의료를 척결해야 한다고 밝힌 김정곤 회장은 한의계의 현안인 한의약육성법 개정과 한의학 R&D사업의 발전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김 회장은 미래는 꿈꾸는 자의 몫이며 꿈은 반드시 이루어진다고 강조하며, 한의사로서 자긍심과 자존심으로 넓은 세상을 헤쳐 나갈 호연지기를 키울 것을 당부하며 임기동안 한의대생이 학문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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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5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국과위, 정부 R&D 예산 67% 총괄
///본문 지난달 30일 국가과학기술위원회(이하 국과위)는 기획재정부와 제1차 국가연구개발사업 예산 관련 협의회를 열어 국과위가 정부 연구·개발(R&D) 예산의 3분의 2 이상(67%)에 대한 배분 조정권을 확보하는 내용으로 국가 R&D 사업 범위를 최종 확정했다.
국과위 관계자는 “국가 R&D 예산 관할 범위가 확정됨에 따라 국과위가 명실상부한 과학기술 관제탑으로서의 기능과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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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5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미래 향한 교육 ‘어린이 동의보감교실’
///부제 온양천도초, 초등생 눈높이 맞춰 한의학 친밀도 형성
///본문 온양천도초등학교(교장 정순신)가 지난달 27일과 31일 이틀에 걸쳐 아산시보건소의 협조로 ‘어린이 동의보감교실’을 운영했다.
이번 ‘어린이 동의보감교실’을 통해 한의학의 정의, 사상체질, 성장에 좋은 지압법과 체조, 몸에 좋은 음식과 한약재, 목향· 백지 등의 한약재를 넣어 만든 방향제 만들기, 퀴즈 풀이 등 체험 중심의 프로그램이 이지형 한의사와 함께 진행돼 우리 민족의 전통적 건강관리 체험을 한 어린이들이 한의학에 대한 친밀감을 형성하는 계기가 됐다.
///끝
///시작
///면6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보건의료 과제 심층적 검토
///부제 임병묵 교수, 보건의료미래위 의료제도소위 위촉
///본문 보건의료미래위원회가 한의사협회의 건의를 반영하여 의료제도소위원회에 임병묵 부산대 한의학전문대학원 교수를 위촉했다. 임 교수는 부산대 한의과학연구소 정책기획실장, 보건의료기술정책심의위 전문위원을 역임한 바 있다.
한편 보건의료미래위원회는 지난 1일 복지부 대회의실에서 회의를 개최, 위원회 활동상황 및 향후 계획, 의료관광사업 성과 및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한 논의를 가졌다. 회의에 앞서 보건의료미래위원회는 의료산업 분야를 논의 범위에 포함함에 따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 및 한국제약협회장을 새로 위원으로 위촉했다.
보건의료미래위윈회는 이제부터 구체적인 과제 논의에 착수하게 되는 상황인 만큼, 보건의료미래위원회 산하 각 소위가 충분한 전문적 논의를 진행하면서도 속도감 있게 과제를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앞으로 보건의료미래위원회는 매월 3〜4회 개최를 통해 소위원회를 밀도있게 운영하고, 필요시 같은 주제로도 수차례 논의를 진행하여 과제를 심층적으로 검토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이번에 보고된 ‘의료관광사업 성과 및 활성화 방안’은 관계 부처간 협의를 거친 후, 추후 발표키로 했다.
보건의료미래위원회 각 소위별 안건 현황은 △의료제도 소위원회: 미래의료인력 양성체계, 병상 및 의료기기 등 의료자원 효율화, 선진 건강수준 달성을 위한 건강정책 방향 △건강보험 소위원회:중장기 건강보험 지출 효율화 방안(본인부담금 제도 개선), 건강보험과 민간보험간 역할 분담 방안, 중장기 보장성 및 재원조달 방안 △의료산업 소위원회: 해외환자 유치 고도화 방안, 한국의료 글로벌 진출 활성화 방안, 의료-IT 융합산업 육성 방안, 보건의료 분야 R&D 활성화 방안 등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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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6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한약(생약)제제 등 품목허가·신고에 관한 규정’ 제정
식약청, 한약제제 개발 활성화 기대
///본문 ‘한약(생약)제제 등의 품목허가·신고에 관한 규정’이 제정 고시됐다.
지난달 30일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노연홍·이하 식약청)에 따르면 이번 고시는 ‘의약품의 품목허가·신고·심사 규정’ 중 한약(생약)제제 내용과 ‘규격품대상한약 중 목록신고에 관한 규정’을 통합해 한약(생약)제제의 품목허가·신고·심사를 위한 단일 고시를 제정한 것으로 천연물을 이용한 의약품의 특성에 맞게 규정을 간소화·명료화함으로써 천연물을 이용한 의약품의 효율적인 허가·신고·심사와 규정에 대한 민원인의 이해도를 제고해 한약(생약)제제 등 의약품 개발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규정에서는 한약(생약)제제 제조판매(수입)품목 신고대상과 허가신청·신고서의 작성 요령 및 허가신고 항목별 심사요건을 비롯해 규격품대상한약의 목록신고에 관한 사항, 한약(생약)제제의 안전성·유효성 심사 대상 및 제출자료 범위 등 심사자료 작성에 필요한 사항, 한약(생약)제제 기준 및 시험방법 심사의뢰서 작성 및 제출자료 범위 등 심사자료 작성에 필요한 사항 등을 제시해 놓았다.
식약청 한약정책과 김진석 과장은 “이번 고시 제정이 천연물의약품 허가 등 민원 편의성 제고 및 제품 개발 활성화에 기여해 국내 업체들의 대외경쟁력 강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고시된 규정 내용은 식약청 홈페이지(www.kfda.go.kr)/정보자료/법령자료/제·개정고시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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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6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한의학 홍보대행사 선정 추진
///부제 한방 간 질환 치료 홍보 소위원회 구성
한의약의 우수한 치료효과 적극 홍보
///본문 대한한의사협회 홍보위원회(위원장 장동민)는 지난달 26일 제9회 홍보위원회를 개최하고, 효과적인 한의학 홍보를 위한 홍보대행사 선정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구체적인 홍보대행사 선정방식 및 선정기준 등 세부적인 사항은 위원장에게 위임키로 했다.
특히 이날 회의에서는 간 질환 치료에 탁월한 효과를 보이는 한의약의 우수성을 홍보해야 한다는 필요성을 인식함에 따라, 나도균 원장을 홍보위원으로 위촉하고 나도균 위원을 위원장으로 하는 ‘한방 간 질환 치료 홍보 소위원회(가칭)’를 구성해 간 질환에 대한 한의약의 우수한 치료효과를 적극 홍보해 나가기로 했다.
이어 양의사 불법 침 시술 관련 유인물 제작에 대해 논의했으며, 한의신문에 광고를 게재하는 것은 물론 협회 홈페이지에 이미지 파일을 업로드하는 등 회원들이 적극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키로 했다.
한편 회의에 앞서 드라마 ‘신의’의 제작 진행상황 PT를 진행한 바 있으며, 자문위원단을 구성해 향후 드라마 작가팀과의 협의체를 신설키로 했다.
이밖에 △TV, 다큐, 드라마, 특집 프로그램 진행 △공중파 광고 및 공익광고 추진 △서울대병원 스테로이드 관련 기사 대응방안 등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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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8
///세션 인터뷰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한의약 발전은 국민의 신뢰 회복이 가장 중요”
///본문 ❖ 제18대 국회 의정활동,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18대 국회는 개인적으로 아주 바쁜 시간이었습니다. 한나라당 원내부대표를 지내기도 했고, 당 정책위원회 일자리창출 TF, 어린이먹거리안전 TF 위원장을 맡으며 다양한 분야에 걸쳐, 국민의 입장에서 늘 고민하고 직접 뛰었다고 자평합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열심히 했다고 생각하지만, 그동안의 의정활동에 대해 평가를 해주시는 것은 국민 여러분의 몫이기 때문에 스스로 평가하기에는 조심스럽습니다. 다만, 시작을 하고 아직 끝나지 않은 일들과 앞으로 할일이 많이 남아있는데, 벌써 18대 국회의 임기가 끝나가는 것이 아쉽습니다.
❖ 제18대 국회 의정활동은 어디에 중점을 두었습니까?
무엇보다 국민들의 건강지킴이가 되려고 노력했습니다.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보건의료전달체계 개선, 취약계층의 복지사각지대 해소, 재정누수 방지 등 국민들에게 밀접한 보건복지 분야를 전반적으로 개선하고자 노력했습니다.
일례로 작년 국정감사에서는 억대자산가가 기초생활 수급자로 선정되거나, 부당한 방법으로 의료급여 혜택을 받고 있는 부정수급자 문제 등 복지 예산의 누수 현상을 지적하고, 더 어려운 이웃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정부로부터 개선대책과 시정 조치 답변을 받았습니다. 또, 매년 발생하는 건강보험 적자문제와 관련하여 국민 의료비 절감 대책 마련을 촉구한 바 있습니다. 국민의 혈세가 헛되이 쓰이지 않고, 적재적소에 집행될 수 있도록 꼼꼼하게 챙겨보려 애썼습니다.
❖ 제18대 국회 의정활동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무엇입니까?
임기 초의 광우병 사태입니다. 당시 가축전염병 TF 위원으로서 느낀 점은 일부 언론매체와 몇몇 단체의 과학적 근거 없는 논리가 국민들을 광우병의 공포에 불안하게 했고 이 때문에 대한민국은 엄청난 사회적 비용을 지불했다는 점입니다. 덕분에 정부는 국민에게 올바른 정보를 알려주는 등 소통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또한, 지속가능한 건강보험제도 개선, 먹거리안전, 보육문제, 사회보장제도의 사각지대 해소 등을 위해 노력한 부분이 인정되어 현재까지 매년 입법·정책 우수의원으로 선정된 것과 국정감사 우수의원이 된 것도 기억에 남습니다.
❖ 한의약 분야에 대해서도 많은 관심을 갖고 의정활동을 펼치셨습니다. 우리나라의 미래유망사업인 한의약 산업이 발전하기 위해 필요한 것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한의약은 오래전부터 이어져 내려온 우리나라 전통 의술임에도 불구하고, 과학적 근거 부족, 중금속 검출, 원산지 허위표시 등으로 국민에게 불신을 받고 있는 점이 가장 안타깝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한의약산업이 발전하려면 무엇보다 안전성을 회복해 국민들의 신뢰를 얻는 것이 급선무이며, 한의학은 수천년동안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검증된 의술이라는 점을 국민들에게 홍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우수한 한방치료기술을 발전시켜 전 세계에 우리 한의약을 홍보해야하며 이를 위해 법적·제도적 정비가 시급하고, 한의약 R&D 사업을 확대하는 등 정부와 한의계의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합니다.
❖ 6월 임시국회를 앞두고 있습니다. 관심을 갖고 있는 법안은 무엇입니까?
아주 중요한 법안임에도 불구하고 여·야간의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아 논의조차 되지 못하고 있는 ‘국민건강관리서비스법안’에 관심이 있습니다. 이제는 의료의 패러다임이 치료중심에서 예방중심으로 전환되고 있고, 만성질환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해졌습니다. 이와 같은 시점에 꼭 필요한 법안임에도 불구하고 의료민영화와 무리하게 연계되어 논의 조차 제대로 되지 못하는 것이 안타깝습니다.
그리고 또 한가지는 ‘노인일자리 개발 및 지원에 관한 법률안’입니다. 지난해 기준 우리나라 고령인구가 전체 인구의 11.3%를 넘어섰습니다. 어르신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것이 최선의 복지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 제18대 국회, 어떻게 마무리하고자 하십니까?
임기는 내년 5월 말까지이나 18대에서 실질적으로 일할 수 있는 기회는 올해가 마지막입니다. 지금까지 했던 일들 중 부족한 부분을 찾아내 매듭을 짓고 좀 더 대한민국에 보탬이 될 수 있는 일이 없는지를 고심하며 마무리하고자 합니다.
❖ 한의계에 당부하고 싶은 말씀은?
앞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현재 한의약 신뢰를 위해 ‘한의약이력추적관리시스템’ 도입이나 중금속 허용기준 현실화 같은 방안이 논의 되고 있지만 모두의 노력 없이는 결코 이루어질 수 없을 것입니다.
앞으로 한의약이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고 우수한 한방치료기술을 개발해 대한민국뿐 아니라 전 세계에서 사랑받았으면 좋겠습니다.
///끝
///시작
///면10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말기암환자 완화의료 표준절차 마련
///부제 완화의료전문기관 한의원·한방병원도 신청 가능
‘완화의료 제도’ 강화한 암관리법 전부 개정 시행
///본문 보건복지부는 말기암환자의 완화의료 이용절차를 구체적으로 정하고, 완화의료전문기관에 대한 평가를 도입하는 암관리법 전부 개정안이 6월 1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최근 우리나라 암환자의 완화의료 이용률은 약 9%(2010년)에 불과하여 미국 41.6%(‘09년의 경우, 암사망자를 포함한 전체 사망자 245만명 중 102만명이 완화의료서비스 이용)에 비해 낮은 이용률을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보건복지부는 말기암환자의 완화의료 이용률을 높이기 위하여 표준화된 완화의료 이용절차를 마련했다.
첫째, 완화의료전문기관은 완화의료 이용에 관한 설명서를 마련하여 의료인이 환자와 가족에게 완화의료의 선택과 이용절차, 치료 방침, 질병의 상태 등에 관하여 설명하도록 하고, 둘째, 완화의료를 이용하고자 하는 경우 동의서를 작성하고 완화의료 대상자임을 나타내는 의사소견서를 첨부하여 완화의료전문기관에 신청하도록 했다.
완화의료 동의서는 환자의 선택권을 보장하기 위해 환자가 작성하는 것을 원칙으로 했다.
완화의료전문기관은 현행 종합병원·병원·의원뿐만 아니라 적정 인력·시설·장비 기준을 갖출 경우 한의원·한방병원도 신청할 수 있도록 했고, 관련 의료 인력은 60시간 이상의 완화의료 교육을 필히 이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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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0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건강보험재정 국고 지원…
정책효과 재정운용 능력이 ‘관건’
///본문 최근 양승조 국회의원이 주최했던 ‘건강보험재정과 정부의 역할’ 공청회에서 정형선 연세대 보건행정학과 교수는 주제 발표를 통해 “현 추세가 계속된다면 2020년 국민의료비 규모는 256조원으로 커지면서 이와 함께 건강보험 급여액도 약 113조원까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날 김경자 민주노총 사회공공성강화위원장은 “건보재정 안정화를 위해 국고 지원을 높여야 한다”고 촉구했다.
하지만 소기홍 기획재정부 사회예산심의관은 “국고 지원으로 일반 납세자들의 부담을 늘리는 것은 신중할 필요가 있다”며 상반된 견해를 나타냈다.
건보재정 논의는 다행스런 일이지만 적어도 국민적 합의가 선결돼야 한다.
즉 국민이 낸 보험료가 과연 적절하게 쓰여지고 있다는 신뢰감을 바탕으로 보장성 확대를 통한 공적 보험을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결국 국민건강보험제도는 시장과 공공의료의 역할을 보다 조화롭게 설정해야 재정파탄을 막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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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0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전병율 질병관리본부장 임명
국립재활원장에는 방문석 교수 임명
///본문 보건복지부(장관 진수희)는 지난 1일부로 신임 질병관리본부장에 전병율 보건의료정책실 공공보건정책관을, 신임 국립재활원장에는 방문석 서울대 의대 교수를 각각 임명했다.
1960년생인 전병율 신임 질병관리본부장은 홍익대사범부속고등학교와 연세대 의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에서 보건학 석·박사를 받았다. 1989년 5급 특채로 공직생활을 시작, 보건정책팀장과 보험평가팀장, 질병관리본부 전염병대응센터장, 복지부 대변인 등을 지냈다.
1961년생인 방문석 신임 국립재활원장은 국내 근골격계 질환 전문가로 척수손상 및 뇌성마비 분야 권위자다. 충암고와 서울대 의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에서 의학 석·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현재 서울대 의대 교수, 대한재활의학회지 편집위원장, 서울대병원 재활의학과장으로 재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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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0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한의계 최초 임상실기시험 실시
///부제 부산 한의전, 오는 9일·10일… 참관 가능
///본문 부산대학교 한의학전문대학원(원장 이장천·이하 한의전)이 오는 9일과 10일 한의계 최초로 임상실기시험을 실시한다.
특히 한의전 2층 PBL룸과 본초방제실습실에서 4학년을 대상으로 치러지는 이번 임상실기시험은 참관이 가능해 임상실기시험을 준비하는 타 대학들에게 일정 기준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 기대된다.
임상실기시험은 6명이 한 조로 구성돼 CPX 3문항과 OSCE 6문항을 순환(1시간 6분 소요)하며 해결한 후침구종합술기 2문항과 제제술기 1문항(1시간 소요)에 대해 평가를 받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총 15점 중 9점 이상 획득시 패스할 수 있으며 체크리스트에 따른 개별 점수 합계는 필수임상실습에 2학점을 반영한다.
참관하고자 할 경우 한의전 한의학교육실(051-510-8406)에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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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1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카자흐스탄에 한방의료센터 개설
///부제 의료산업 교류협력 강화 및 한의학 시장 진출의 초석
///본문 지난달 31일 카자흐스탄 동카자흐스탄주 오스케멘시에 한국의 첫 한방의료센터인 ‘코리아 메디컬 유-헬스케어 센터(KUC)’ 현판식이 이병화 주카자흐스탄대사, 김법완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 최명희 강릉시장, 살리모프 동카자흐 보건국장 등 100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한국의료상품 상설홍보관, 한국 의료장비 및 IT 체험관, 의료 비즈니스 상담 센터 등이 설치되는 한방의료센터를 통해 한-카 양국간 의료산업 부문의 교류협력 관계가 강화되며 향후 활발한 국내 의료산업 진출이 기대되고 있다.
김법완 진흥원장은 인사말에서 “최근 세계적인 저출산·고령화 현상에 따라 예방 중심의 보건의료 패러다임의 변화와 IT기술 발전으로 유-헬스 산업이 미래 신성장동력으로 부상하고 있다”며 “이번 KUC 개관은 한국의 최첨단 의료장비와 의료기술을 바탕으로 한-카자흐 양국간 보건의료 협력과 카자흐 국민의 건강권 확보에 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살리모프 보건국장도 축사를 통해 “카자흐가 독립 후 의료 분야에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며 “한국이 동카자흐에 KUC 센터 설립을 하게 된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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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1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신약물질 검색기간 단축 원천기술 개발
///본문 최근 한국화학연구원 나노바이오융합연구센터 서영덕 박사와 서울대 화학부 남좌민 교수팀이 10년 넘게 걸리는 신약 후보물질 검색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할 수 있는 원천기술을 공동으로 개발했다.
연구 결과는 세계적인 학술지 네이처 나노테크놀로지 인터넷판에 지난달 30일 발표됐다. 서 박사는 신약 후보물질을 검색할 때 이 기술을 적용하면 지금보다 최소 절반 이상 기간을 단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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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1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본초강목’·‘황제내경’ 세계기록유산 등재
///부제 제10차 유네스코 국제자문위원회 회의서 확정
///본문 문화재청은 지난달 26일 중국이 명나라 때 의사 이시진의 약물학서인 ‘本草綱目’과 2000년 전 의학서인 ‘黃帝內經’을 세계기록유산에 등재했다고 밝혔다.
본초강목과 황제내경의 등재는 지난달 25일(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에서 폐막된 제10차 유네스코 국제자문위원회(IAC) 회의에서 결정된 것으로 이중 본초강목을 ‘전통 한(漢)의학 역사상 가장 방대한 의학서’라고 기록하는 한편 황제내경은 ‘전통 중국 의학서로는 가장 이른 시기에 쓰인 가장 중요한 작품’이라고 소개하고 있다.
중국은 한국이 지난 2009년 ‘동의보감’을 등재시킨 직후인 2010년부터 본초강목과 황제내경을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 신청한 바 있다.
이는 동양의학의 종주국을 자처하던 중국에서 동의보감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되자 그 주도권을 한국에 빼앗기는 것이 아닌가 하는 위기감에서 이뤄진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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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1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한방의료봉사 활성화 상호 협력
///부제 서울특별시한의사회·(주)한중제약 MOU 체결
///본문 서울특별시한의사회(회장 김영권)와 (주)한중제약(대표이사 한재석)은 최근 한방의료봉사 활성화를 위한 업무 제휴 협약을 체결했다.
주요 협약내용으로는 서울시회는 의료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어려운 곳을 찾아 질병을 예방하고 조기에 효율적이고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을 약속했고, (주)한중제약은 서울시회의 한방의료봉사에 소요되는 관련 의약품을 지원키로 하는 등 국민보건 향상을 위한 양 기관의 상호 협력을 다짐했다.
한편 서울시회는 지난 1일 상임 이사회를 개최, 2011년 전국한의학학술대회(서울권역)를 주관하기로 한데 이어 양의사들의 불법침 시술을 적극 단속키로 했다. 또한 서울시회 회관 이전 추진, 동활인서 등 한방문화재 복원, 라디오 방송을 통한 공익광고 추진 방안 등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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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3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현대과학 부산물은 특정 직능의 전유물 아니다
///부제 한방의료 진단 및 치료 위한 진단기기 활용은 필수
한의학적 원리 응용한 한방의료기기 개발도 시급
///본문 최근 서울행정법원은 의사들이 보건복지부장관을 상대로 한 한방물리요법 급여화에 따른 고시취소 청구소송과 관련 ‘각하’ 결정을 내렸다.
법으로 한방물리요법이 급여화되어 한방물리요법의 원리와 한방의료기기의 작용원리 및 효능을 인정했는데도 불구하고 일각에서는 아직까지도 한의사의 한방물리요법에서 의료기기를 사용한다는 이유 등으로 반대하는 입장을 취하고 있다.
한방물리요법에서 사용하는 의료기기는 한의학적 원리에 기초한 전통적인 치료법을 현대 과학기술을 통해 구현해 임상실험을 거쳐 안전성·유효성이 입증된 의료기기다.
IPL과 관련한 서울지법의 판결에서도 IPL 기기는 물리학 등 서양과학에 기초한 의료기기로 보이지만, 특정의료기기의 사용이 서양의학을 기초로 해 사용했는지, 한의학을 기초로 시술했는지를 기준으로 판단해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결국 현대 과학으로 개발되고 만들어진 의료기기는 특정 직능의 독립적인 배타성을 가진 전유물이 아니며, 의료기기 사용은 서양의학 및 한의학 등 어떤 기준, 원리, 근거 등을 어디에 두고 사용했는가가 판단할 수 있는 잣대가 된다는 것이다.
진단기기는 공학의 발전적 산물을 의료목적으로 사용한 것이며, 한의사에게만 사용을 금지하는 것은 명백하게 한의사의 한방의료행위를 부당하게 제한하는 것이다.
실제 검사 의뢰만으로는 한방의료의 효과적인 진단 및 과학화를 이루기에는 어려움이 있으며, 검사결과가 한방의료기관에 전달되지 않는 사례도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방의료의 진단 및 치료경과의 체계화, 정보화 등 과학화를 위해서는 진단기기의 한의학적 활용이 필수적이다.
현재 한방의료기관에서 보유 활용 중이라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신고한 의료기기 중에는 방사선 진단 또는 치료용 기기도 포함되어 있으나, 이러한 장비를 활용한 진료를 통한 건강보험 진료비 청구 등 제도적인 측면에서는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
의료기기는 현재 한·양방 구분되어 있지 않으며, 진단· 치료 보조수단·치료과정의 점검 등의 과정에서 필요하다.
한의계 관계자는 “의료기기를 사용하는데 있어 필요한 지식이나 기술을 충분히 습득하고 사용해야 하며, 또한 한의사는 의료기기를 한의학적 원리에 어떻게 사용할 수 있는가에 대한 지식과 기술의 습득이 이뤄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의사의 의료기기 진단권’을 위해서는 먼저 한의사의 의료기기 사용과 관련한 정부의 명확한 유권해석이 있어야 하며, 의료기사지도권에 한의사가 포함되는 등 제도 개선이 선행되어야 한다.
또한 한의사의 의료기기 사용을 위해서는 한의대 교육 및 국시에 관련 과목이 포함되어 한의학적 원리에 의한 한의사의 의료기기에 대한 교육과 실습 등이 시행되어야 한다.
아울러 산업계 즉 의료기기업체와도 협력, 한의학적 원리를 응용한 한방의료기기 개발이 활성화되어 한의사들이 임상현장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이와 같은 노력을 통해 한의진단의 객관화와 표준화, 치료기술의 임상 효능 평가, 고품질 의료서비스 제공 등을 수행할 수 있어야만 비로소 한의학은 국민의학·치료의학으로서 정립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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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8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세계기록유산 ‘일성록’
당시 의료서사 풍부
///본문 얼마 전 유네스코에서는 우리나라의 기록물인 ‘일성록’을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함으로서 우리나라는 동의보감, 승정원일기 등을 포함 모두 9건의 세계기록유산을 갖게 됐다.
특히 ‘일성록’은 1760년(영조 36)부터 1910년까지 151년간 날마다 역대 임금의 말과 행동을 기록한 책이다.
즉 일성록은 1700년대부터 1900년대 당시 국왕의 언행을 통해 동양의 정치와 문화는 물론 개인 삶의 가치에 대한 중요한 기록물임을 알 수 있다. 더 대단한 것은 당시 어의(현재의 대통령주치의)의 의술 수준이다.
일성록에는 국사 이외에 임금과 주치의간 수준높은 의학상담내용이 실려 있다.
예컨대 傷寒 등 음양 개념으로 주고받으며 대화하는 대목은 감탄할 만큼 상당히 수준이 높다.
마침 최근 대통령 한의주치의가 선임되어 활동을 시작했다.
물론 현 시점에서는 진료기록을 밝힐 순 없겠지만 먼 훗날에는 깊이 있는 기록으로 역사적 가치가 높을 것이다. 이처럼 국정 최고 지도자의 생활은 단순한 행사가 아니다.
이는 수백년 내려오고 있는 한의주치의의 역할이 오늘날에도 기대되는 대목이 아닐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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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0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건보 보장성 결정, 시민위원회 활용하자”
///부제 권순만 교수, 보건행정학회 학술대회서 제안
///본문 한국보건행정학회(회장 사공 진)가 최근 ‘한국형 보건의료체계의 재정립’을 주제로 개최한 제46회 전기학술대회에서 ‘지속가능한 건강보험 보장성의 적정구조’에 대해 발표한 권순만 서울대 교수(보건대학원 보건정책관리학과)는 건강보험의 보장성을 확대하는 정책 결정과정에서 이에 대한 우선순위를 결정하는데 사법부의 배심원제도를 차용한 ‘시민위원회’ 도입을 제안해 눈길을 끌었다.
이와 관련 권 교수는 “그동안 보장성 정책과정을 살펴보면 단순 선호를 반영하는 설문조사 방식이 사용되고 있어 정책을 결정하는데 한계가 있어 왔다”며 “또한 보장성 확대 결정에 관한 그동안의 국내 연구도 보장성 확대의 우선적 목표와 기준, 순서에 대해 숙고하는 과정 없이 구체적 항목을 나열시키고 단순선호를 파악하는 서베이를 통해 대상을 확정하는 시도들이 주를 이뤄왔다”고 지적했다.
특히 권 교수는 “최근 들어 보장성을 확대 또는 축소하는데 있어 일관성 있는 제도적 장치가 필요하다는 논쟁이 일고 있으며, 보장성 우선순위 원칙 수립에 관해 사회적 필요성을 보다 더 정확히 포착하려는 주요 선진국들은 국민들의 직접 참여방식에 대한 관심을 모아가고 있다”며 “우선순위에 대한 사회적 가치는 고정적이지 않고 변하는 속성이라는 점에 염두, 하나의 가치에 배경을 두고 고정된 원칙을 수립하기보다는 국민들의 변화하는 가치를 잘 포착하여 유연성을 확보하는 합리적인 절차가 마련되어야 한다”고 밝히며, 시민위원회 설치 필요성을 주장했다.
이밖에 권 교수는 진료의 강도와 비급여의 증가, 불필요한 의료의 증가는 환자 부담의 감소 및 정부 보장성 확대정책의 효과를 더디게 하므로 이를 개선키 위해 △비효율적인 진료비지불제도 개선 △본인부담률의 다원화를 통한 비급여 축소 △비급여 가격의 공시 등의 방안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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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0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무서운 노후리스크
대한민국 빠르게 늙어간다
///본문 지난달 30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11월1일을 기준으로 한 인구주택총조사에서 우리나라 전국 16개 광역시도가 모두 65세 이상 노인 비중이 7% 이상인 ‘고령화사회’에 진입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문가들은 출생률과 사망률이 점차 낮아지면서 한국도 선진국형 고령화사회로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진단했다.
국민연금 하나에 노후를 의존하고 있는 현실에서 건강과 경제적 여유가 수반되지 않는 한 장수는 짐일 뿐이다.
따라서 정부는 이제부터라도 노후를 예견된 리스크로 방치하지 말고 실효성 있는 정책으로 하나 하나 축적해 나가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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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30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유비쿼터스 세상의 경영 전략
///본문 보건의료기술 변화는 19세기 산업혁명, 20세기 정보혁명과 함께 21세기 U-세상을 만들어가고 있다.
이에 따라 수익을 실현할 수 있는 경영마케팅에 있어서는 조금만 뒤쳐져도 기반을 닦기 전에 지치거나 떠밀리기 십상이다.
유·무선 네트워크가 작동하고 결합하는 U-세상에서 이를 가공하고 활용할 능력이 없는 대다수의 보통 사람은 더더욱 살기 힘들어지는 시대에서 개원가 역시 스스로 그런 역량을 갖춰야 생존할 수 있다.
결국 미래에도 비즈니스가 지속되고 성장하기 위해서는 ‘U-세상’을 충분히 이해하고 기회를 찾는 단 몇 %만이 고객 또는 시장의 니즈(요구)를 끄집어내는 경영능력을 키울 때 가능하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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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30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한약제제 및 천연물신약 활성화 모색
///부제 한의약발전을 위한 열린포럼, 오는 18일 6차 토론회
///본문 한의약발전을 위한 열린포럼(대표 한상표)은 오는 18일(토) 오후 6시 대한한의사협회 1층 강의실에서 ‘한약제제와 천연물신약의 미래’를 주제로 제6차 대토론회를 개최하다.
국민건강을 위한 한의약 발전과 한의약의 대도약을 목적으로 창립된 한의약열린포럼은 올해의 주제를 ‘한약, 한약제제 활성화’로 정한 가운데 한약재, 한약제제 및 천연물제제 발전을 위한 정책 수립을 위한 지속적인 토론회를 열고 있다.
이에 따라 ‘한약제제와 천연물신약의 미래’라는 주제로 18일 개최되는 제6차 대토론회에는 조형권 전무(한풍제약·약학박사)가 ‘한약제제, 천연물신약의 현황과 발전방안’에 대해 주제 발표를 하며, 이은경 연구원(한의학정책연구원)이 ‘한약제제, 천연물신약의 활성화 전략’을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또한 최현 소장(함소아제약 중앙연구소), 김선여 교수(경희대 동서의학대학원), 김경호 약무이사(대한한의사협회), 김진석 과장(식품의약품안전청 한약정책과), 박용신 위원장(한약제제보험급여확대추진준비위회·밝은눈한의원) 등이 패널토론자로 참여하여 한약제제 및 천연물신약에 대한 연구 현황, 제약계의 입장, 임상 한의사의 의견을 듣고 향후 법적·제도적 개선방향 등 다양한 정책 대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박재현 정책위원장(한의약열린포럼)은 “한약제제뿐만 아니라 천연물에서 기원하여 연구개발된 다양한 천연물신약을 포함한 천연물제제에 대한 관심과 연구, 임상 활용에 대한 준비와 논의가 시급한 때”라고 밝혔다.
박 위원장은 또 “이번 토론회가 한약제제와 천연물신약에 대한 현황과 문제점을 집중 점검하여 향후 학술·제도·임상 분야의 발전적 대안을 제시하는 자리가 됐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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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30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맨발의 꿈’ 동티모르서 의료봉사
///부제 4~11일, Hi~허준의료봉사단과 KOMSTA 공동 실시
///본문 서울시한의사회 Hi~허준의료봉사단(단장 김영권)과 대한한방해외의료봉사단(단장 강동철)은 지난 4일부터 오는 11일까지 7박8일간 동티모르에서 해외의료봉사를 실시하고 있다.
특히 이번 의료봉사에는 동티모르 유진규 전 대사가 동행함에 따라 한국과 동티모르간의 우호 증진은 물론 영화 ‘맨발의 꿈’ 실제 주인공인 김신환 감독이 이끄는 동티모르 유소년축구팀에게 축구화 전달식도 가질 예정이어서 국위선양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동티모르 의료봉사 참가자는 다음과 같다.
△단장:이원욱(서울 경옥당한의원장) △단원:김선하(서울 강서한의원), 박선희(서울 천지인한의원), 김영권(서울 백록당한의원), 정채빈(대한한의사협회 의무이사), 김한샘(경기), 송영위(서울8+1한의원), 이준석(서울 자생한방병원), 김우찬(서울 경옥당한의원), 류진규(전 동티모르 대사), 김태준(서울시한의사회), 신은주(전통한방연구소), 홍희경(KOMSTA 사무국), 김서라(학생), 송지윤(학생), 하재규(한의신문), 석남준(조선일보), 두진선(VJ특공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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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30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수천년 임상 효율의 한방의료관광 전략
///본문 최근 보건복지부의 2010년 외국인환자 유치 실적 발표에 따르면 한의원, 한방병원 등 한방의료기관의 경우 외래 4142회, 입원 10회, 건강검진 16회 등 총 4168회로 전체 외국인환자(8만1789명) 진료실적의 5.1%를 점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얼핏보면 5%라는 비율이 적어보일 수는 있지만 한방의료 선호도에서 2009년과 대비 중국, 러시아, 몽골에서 크게 증가한 요인을 분석해 보면 전망은 밝은 편이다.
예컨대 한의학은 서양의학과는 달리 약의 제조방식이 복합성분 위주의 천지인 사상을 담고 있다. 이는 단순한 의료기술이 아니라 양의학을 넘어선 수천년 임상의술의 효율인 것이다.
한방의료기관의 외국인환자 유치 실적에 가장 필요한 것은 한의학의 생명관·전일관의 장점을 국제기준으로 설정, 글로벌 파워의 수준까지 올리고 이를 주도할 역량을 구축하는 일이다.
여기에 덧붙여 첨단의료기기를 활용해 접근성과 신뢰도를 높여야 입소문을 통한 미래 한방의료관광과 연결, 새로운 도약이 가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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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3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건강걷기대회 무료진료 ‘큰 인기’
///부제 경기도회, 녹색생활 실천 의료봉사
///본문 경기도한의사회(회장 정경진)는 지난달 28일 경기도 수원 광교공원에서 열린 ‘제11회 녹색건강·녹색생활 실천을 위한 건강걷기대회’에서 건강상담 및 무료진료를 실시했다. 이날 서만선 경기도회 부회장과 유병만 공중보건한의사는 건강걷기대회 참가자 및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한의진료를 펼쳤다.
서만선 부회장은 “사랑나눔 한의의료봉사를 통해 나눔 문화를 실천하고 지역주민 건강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을 토대로 의료봉사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칠 수 있도록 지원방안 마련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또한 유병만 공중보건한의사도 “시민들의 한의약에 대한 사랑과 호응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국민건강보험공단 경인지역본부 주관 및 인구보건복지협회 경기지회 등의 후원으로 진행됐으며, 경기도회를 비롯한 도내 의약단체가 공동으로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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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3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인문학의 위기’ 국제학술대회
대학-사회간 소통·교류 필요
///본문 지난 2일과 3일 양일간 연세대 국학연구원 HK사업단이 연세대 학술정보관에서 개최한 ‘인문학의 위기’ 국제학술대회에서는 대학과 인문학의 위기 상황 및 이를 극복해갈 방법을 세계 여러 나라 학자와 함께 모색했다.
이번 국제학술대회에서는 총 11편의 발표가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정보나 영상은 다르지만 세계 도처에서 나타나는 인문학의 위기는 대학-사회간 소통·교류를 통한 실천과 방법론이 시급하다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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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4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끈끈한 동문愛로 ‘나이스 샷’
///부제 경희대 한의대 총동문회 골프대회
///본문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총동문회(회장 유기덕)는 지난달 26일 이포CC에서 2011년 골프대회를 갖고 돈독한 동문애를 다졌다.
유기덕 회장은 골프대회 시상에 앞서 “동문들이 모교에 애정을 갖고 동문간 유대를 더욱 공고히 하는 것이 곧 한의학 발전을 위한 든든한 토대를 다지는 것”이라며 “진료업무에 대한 짐을 잠시 벗어 버리고 동문들과 스포츠를 통해 한데 어울려 재충전의 시간이 되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김정곤 대한한의사협회장은 최근 한의계 현안에 대해 설명한 후 “한의계가 앞으로 해야할 일이 아직도 많다”며 “경희한의대 동문들은 물론 한의회원 모두가 힘을 하나로 모아 더 많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성원해 달라”고 당부했다.
총 16개조가 신페리오방식으로 치뤄진 이번 골프대회에서 문성훈 동문과 손숙영 동문이 각각 남녀 메달리스트의 영예를 안았다.
개인전에서는 양상은·박선희 동문이 남녀 부문 우승을, 김정진 동문이 준우승, 천병태 동문이 3위를 각각 차지했다.
니어리스트는 안규석 동문이, 롱기스트는 손종곤·김혜영 동문이, 다보기상은 김용호 동문이 수상했다.
단체전에서는 34회가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고, 준우승은 29회, 3위는 22회가 각각 차지했다.
한편 이날 골프대회에는 대한한의사협회 고성철 부회장과 서울시한의사회 임종원 부회장, 경기도한의사회 정성이 수석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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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4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의학 국제표준팀 구성 서둘러야”
///본문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렸던 ISO/TC249 제2차 총회에서 한국이 의장국 선정에서 의료기기와 의료정보 등 2개 분야의 의장국으로 선정됐다. 더욱이 이번 총회에는 WHO 및 ISO 사무처 관계자들도 참석해 그들의 통찰력과 운영경험을 활용하면 차기 개최국의 이점을 살려 국제표준 통합의 주도권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위해 2012년 개최 예정인 ISO/TC249 제3차 총회에 앞서 한국은 회원국가별 전통의학 표준화 분야의 이슈에 대해 연구하고, 중국의 독자적 기술위원회 명칭인 ‘TCM(중의학)’ 대신 모든 공식문서에 ‘잠정적인’이란 표현을 명시하기로 한 합의의 후속조치를 서두를 필요가 있다.
따라서 제3차 총회 주최국인 한국은 한의학의 국내표준이 국제표준이 될 수 있도록 준비단계부터 전략적 파트너 국가들을 선정해 조율을 강화해야 한다. 총회 주최 준비위원회 내에 정책당국 등 여러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인 ‘한의학 국제표준팀’을 구성하는 것도 함께 고려해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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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4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김 총리, 임일규 원장 등 초청 격려
///부제 우리 사회의 기부·나눔 모범자 격려 오찬
///본문 김황식 국무총리는 최근 우리 사회의 기부·나눔 모범실천자 25명을 국무총리 공관(삼청당)으로 초청, 오찬을 함께하며 격려했다.
이 오찬에는 국내외에서 불우 이웃을 위해 지속적인 의료봉사에 나서고 있는 춘천시 임일규 원장(강원도한의사회 명예회장)을 비롯 서울시한의사회와 업무 협약을 통해 음식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오 청 신선설농탕 대표 등이 참석했다.
김 총리는 “우리 사회의 어렵고 소외된 이웃들을 정성으로 보듬고, 꾸준히 기부·나눔을 실천해 온 것에 감사드린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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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4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자생, 농촌에 한의진료로 사랑 전파
///본문 자생한방병원(이사장 신준식)은 지난달 25일부터 26일까지 경남 하동군 횡천농협에서 10여명의 의료진이 참가한 가운데 독거농, 고령농, 다문화가정, 조손가정 등 의료혜택을 받기 어려운 농업인을 대상으로 침·뜸·한약을 통한 한의진료를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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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9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공보의 위한 근골격계 총론 특강
///부제 대공협, “1차 진료에 큰 도움되길 기대”
///본문 대한공중보건한의사협의회(대표 이성묵)는 지난달 27일 대한한의사협회 5층 대강당에서 ‘공중보건한의사를 위한 근골격계 총론’이란 주제로 2011년 상반기 임상특강을 개최했다.
이성묵 대표는 인사말에서 “IMS 대법원 판결을 통해 침은 온전히 한의사 영역이라고 국가가 공인한 만큼 국민건강 증진을 위한 한의사의 책임이 더욱 막중해졌다”며 “1차 진료에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이번 특강을 통해 많은 것을 얻어갈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심우진 가로세로한의원장이 강사를 맡아 진행된 이번 특강은 근골격계 통증을 한의 임상에서 치료할 때 고려해야 할 여러 사항들을 총론적으로 정리해 참가한 300여명의 공보의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았다.
특히 한의학의 정체적 관점을 토대로 척수 분절의 촉진 이론을 위주로 한 이번 강의는 분절의 구성 요소인 피부분절·근육분절·골격분절·내장분절을 통합적으로 살펴 통증·연관통·기능부전·연관자율신경현상의 원인과 그 치료 기전을 설명했다.
또한 분절별 체성과 내장을 연계하여 장부배속과의 연관성을 찾고 교감신경성 2차 분절을 통해 체간(근위)-사지말단(원위) 및 상·하를 연결지어 치료하는 내용의 강의를 진행했다.
현재 보건소와 보건지소가 있는 곳은 의료소외지역이 대다수이기 때문에 기관을 이용하는 지역주민들의 상당수가 노인들을 포함한 근골격계 질환 환자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대공협 관계자는 “이번 강의를 통해 신체 각 요소들의 연관관계 속에서 통증을 치료할 때 한방진료실에서 사용하는 여러 치료방법인 침, 전침, 테이핑, 부항, 뜸 등 다양한 도구를 그 특성에 맞게 적절히 운용할 수 있도록 해 1차 공공의료에 종사하는 공중보건한의사의 근골격계에 대한 치료를 체계적으로 접근할 수 있도록 도울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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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9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한·몽친선한방병원 개원 10주년 준비
///부제 의료사업 지원 하루 아침에 이뤄진 역사 아니다
///본문 (사)대한한방해외의료봉사단(단장 강동철)이 지난달 24일 이사회를 갖고 향후 국내외 의료봉사 사업 논의와 오는 10월경 한·몽골 친선 한방병원 개소 10주년을 기념해 축하사절단 파견 및 의료물품 지원을 결의한 것은 세력규합을 통한 협력사업을 이어가자는 다짐으로 큰 의미가 있다.
파이낸셜타임스가 중국에 버금가는 희토류 자원 부국이라고 묘사하고 있는 만큼 ‘한·몽골 친선한방병원’을 설립한 한국측으로서는 친선 역학구도에 커다란 변화를 예고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사실 한·몽골친선한방병원은 1998년 WHO가 몽골에 한의학교육 담당 교수(경희한의대 강성길 교수)를 파견한데 이어 1999년 당시 김대중 대통령이 몽골을 방문, 친선병원 설립을 약속했고 한국 정부와 WHO 후원기금으로 2001년 10월 개원하게 된 것이다.
쉬운 사업은 아니었지만 정부와 한의계의 협력으로 구체적 액션플랜으로 이해하고 능동적으로 협력이 더 절실해지고 있다.
그런 의미에서 KOMSTA가 그냥 앉아서 기다리는 모습이 아니라 사절단을 파견하고 필요한 의료사업을 지원하는 덕목은 하루아침에 이뤄진 역사가 아니라는 것을 깨닫게 한다.
이러한 여건에서 정부도 한·몽 친선사업에 성과가 계속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에 나서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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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9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공공가치와 정체성의 동반 성장
///본문 대한한의사협회를 방문하는 국내외 인사들이 꼭 들르는 곳이 있다. 부근에 설립된 ‘허준 박물관’이다.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동의보감’의 연속성과 현재의 한의학 미래를 예측하고 한의학 역사에 대한 민족적 자부심을 갖게 해주고 있다.
요즘 달달한 러브스토리를 담아내고 있는 MBC 드라마 ‘최고의 사랑’에 등장하는 윤필주의 ‘춘영당한의원’은 사실 서울 종로구 돈의동에 위치하고 7대째 가업을 이어오고 있는 164년의 유서 깊은 ‘춘원당한방병원(원장 윤영석)’이다.
그동안 한의학 관련 유물들을 모아 춘원당한방박물관을 개관하고 방문객과 일반인들에게 한의학 문화와 정체성을 소개하고 홍보해왔던 노력이 오늘날 ‘춘영당’이라는 이름으로 드라마에 방영되여 시너지효과를 발휘했다고 본다.
또 최근에는 164년 역사의 소장품과 의학 이야기를 담은 도록을 출판함으로써 요즘 병원급 의료기관들이 마케팅 트렌드로 휴게실에 음악실이나 화랑을 갖추고 있는 것과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한의학만의 정체성이자 동반성장의 길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더욱 의미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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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9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부산대 한방병원, 주민복지박람회서 의료봉사
///본문 부산대학교 한방병원(병원장 이병렬)은 지난달 29, 30일 이틀간 개최된 ‘양산시 주민복지 박람회’에 참여, 지역주민들에게 무료의료봉사를 펼쳐 큰 호응을 얻었다.
이와 관련 이병렬 병원장은 “국립대 최초 한방병원으로 한의학이 지역주민들의 의료복지 향상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주민의 의료복지 향상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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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9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농진청, 약초 재배 이렇게 시작하세요!
///본문 농촌진흥청이 약초 재배 초보자와 귀농희망자의 성공적인 영농 정착에 도움을 주고자 6월부터 10월까지 충북 음성에 위치한 인삼특작부에서 ‘약초교실’을 운영한다.
농진청에 따르면 귀농 인구가 급속히 증가하면서 약초 재배 관련 교육에도 관심이 많아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실시한 ‘약초교실’ 만족도 조사에서 ‘약초 재배를 위한 실질적인 도움이 되었다’는 의견이 94%에 달할 만큼 호응이 높아 작년 교육 수료자들의 요청에 따라 기초학습반과 심화학습반으로 나눠 5회에 걸쳐 진행하게 된다.
2009년부터 무료로 진행됐던 약초교실은 올해부터 보다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교재비와 식비, 농가 방문을 위한 차량대여비 등에 해당하는 소정의 교육비(기초학습반 15,000원, 심화학습반 25,000원)는 교육생이 부담해야 한다.
참가신청은 약용작물과(043-871-5576)에서 전화로 접수를 받고 있으며 1회 교육 참가인원은 40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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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9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경영 혁신 중요성 일깨운 보수교육
///본문 서울시 강남구한의사회(회장 박세기)가 최근 개최한 2011년도 보수교육에서 경영 혁신을 주제로 실시해 회원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이날 최혁용 원장(압구정함소아한의원)은 ‘트렌드를 알면 길이 보인다’라는 주제 아래 최근 50년 동안 한의약의 큰 흐름을 짚었고, 또 한동하 원장(한동하한의원)은 치료의학으로서의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나만의 아이템을 확보하는 방법을 소개해 주목을 끌었다.
보수교육하면 임상강좌가 대부분이었던 현실에서 ‘경영혁신’ 강좌가 우뚝 서 보이는 것은 그만큼 한의개원가의 불황에서 경영혁신이 얼마나 중요한지 공감하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의료기관의 ‘경영혁신’은 의술을 통해 환자에게 봉사함으로서 가능하다. 즉 인술자체가 경영혁신의 길이라고 인식될 때 의료철학이 정립될 수 있다는 얘기다.
경영혁신의 비결은 결국 건강증진을 적용하는 실천적 의술이기 때문에 아무리 수익이 늘어난다 해도 비윤리적인 방법으로 얻는 것이라면 사상누각이요 지탄을 받을 지도 모른다. 경영혁신의 기초부터 다져야 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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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31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천연물신약 개발 등 3500억원 투입
///부제 5개 미래산업선도기술개발사업자 잠정 선정
///본문 지식경제부 R&D전략기획단(단장 황창규)은 지난달 31일 △글로벌 선도 천연물신약 △IT 융·복합기기용 핵심부품 △차세대 전기차 및 그린수송시스템 △고효율 대면적 박막태양전지 △KMEG 등 미래산업선도기술개발사업 5개 과제를 수행할 사업자를 잠정 선정해 발표했다.
이번 선정결과는 지난달 26, 27일 이틀간 개최된 평가위원회의 평가결과를 집계한 잠정적인 것으로, 최종 사업자 선정은 이의신청 접수, 처리 및 종합심의를 거쳐 6월 말 확정될 계획이며, 7월 중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미래산업 선도 기술개발 사업 5개 과제들은 우리나라가 기존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주도권을 지속적으로 유지·확대할 수 있는 혁신적인 기술들로서, 2013년까지 약 3500억원 규모의 정부 R&D자금과 약 2600억원 규모의 민간매칭을 통해 2020년 미래시장에서 105조원의 먹거리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가 보유하고 있는 전통의학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하여 천연물을 소재로 하는 새롭고 혁신적인 신약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는 ‘글로벌 선도 천연물신약’ 과제에는 동아제약을 총괄주관으로 에스케이케미칼(주), 안국약품(주), 영진약품공업(주), 제일약품(주), (주)오스코텍 등이 세부주관기관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한국한의학연구원·대구한의대 산학협력단 등 20개의 참여기관이 잠정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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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31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의료기관별 표준업무 ‘성공 조건’
///본문 보건복지부가 지난달 24일 행정예고한 의료기관의 종류별 표준업무 규정안의 골자는 △의원은 간단하고 흔한 질병과 만성질환에 대한 포괄적인 외래진료 △병원(종합병원 포함)은 일반적인 입원·수술 진료와 보다 전문적인 진료 △상급종합병원은 중증환자 등 의료기관별 역할 분담을 통해 기능과 유형을 제시한 것으로 볼 수 있다.
한마디로 기능 재정립으로 규제방식이 아닌 자율과 선택을 보장토록 했다.
언뜻 생각하면 표준업무 규정 고시가 제정되면 의료 공급자와 이용자의 바람직한 행태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지만 이것으로 의료소비자들의 종합병원 쏠림현상을 막을 수는 없다. 의료기관별 표준업무사업이 성공하려면 의료기관은 물론 환자들의 관심과 노력도 뒤따라야 한다.
이 과정에서 병원급 의료기관의 역할도 수익성을 떠나 구체적인 표준업무가 시스템 속에 변화를 이뤄지도록 유도해야 한다.
행정예고에 따라 이달부터 발효되는 표준업무규정이 쉽지 않은 일이지만 잘못된 관행을 개선하고 의료기관별로 기능과 서비스유형의 균형을 찾는데 기여하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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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11년 06월 0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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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1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한약재 보호 및 산업 육성 협력
///부제 한의협·농협중앙회, 한의약산업 활성화 업무 협약
///본문 대한한의사협회(회장 김정곤·이하 한의협)와 농협중앙회(회장 최원병·이하 농협)가 국산 한약재 보호·육성과 국내 한의약산업 활성화를 위해 손을 잡았다.
지난달 31일 대한한의사협회와 농협중앙회는 농협본관 중회의실에서 업무협약식을 갖고, 6개 분야 공동협력사업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이에 따라 양 기관은 앞으로 △국산한약재 소비 촉진을 위한 협력과 홍보 △우수한약재 재배 유통을 위한 협력과 홍보 △국내 한약재 수급 및 가격 안정을 위한 협력과 정보 교류 △국내 한약자원 보호·육성을 위한 협력과 자문 △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과 건강 증진을 위한 한방의료봉사 △한약(재) 이력추적 관리제도 도입과 시행 등의 사업 추진을 위해 공동 노력을 기울이게 된다.
사업의 효율적 집행을 위해 양 기관은 우선 별도의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운영하고, 장기적으로 새로운 협력과제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날 김정곤 회장은 “2008년에 5000억불에 달했던 세계 IT시장 규모와 비슷했던 세계 전통의약 시장이 2050년에는 IT시장을 앞질러 5조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며 “정부의 보다 적극적인 후원이 있다면 우리나라는 우수한 인력과 좋은 품질의 한약재를 바탕으로 세계 전통의약 시장을 충분히 주도해 나갈 수 있으며 이번 협약 역시 이를 위한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최원병 회장도 “이번 업무협약으로 한의협이 보유한 본초학적 전문성과 생산자 단체인 농협의 약용작물 생산 인프라 자원이 유기적으로 결합해 농업인의 소득 향상뿐 아니라 한의약산업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는 한의협 김호철 부회장과 김경호·김경환 약무이사를 비롯해 약용작물전국협의회 배석태 회장, 농협 강홍구 산지유통지원 상무, 권만희 원예특작부장, 김성훈 농촌자원개발 부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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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류봉하 대통령 한의주치의 임명
///본문 류봉하 경희대학교 한방병원장(사진)이 지난달 23일 대통령 한의주치의로 공식 임명됐다.
류봉하 대통령 한의주치의는 1949년 경북 안동 출신으로 배재고와 경희대학교 한의학과(1974년)를 졸업했으며, ‘六君子湯의 효능에 관한 실험적 연구’ 논문으로 경희대학교 대학원에서 한의학 박사학위를 받은 바 있다.
또 대한한방내과학회 부회장, 대한한방성인병학회 이사, 대한한방종양학회 감사, 대통령 한방자문위원 등을 역임했다.
또한 2003년 제12대 경희의료원 한방병원장에 이어 2008년부터 경희의료원 한방병원장과 한약물연구소장을 맡고 있으며, 2007년부터는 국방부 의료자문위원으로도 활동 중이다.
류봉하 대통령 한의주치의는 “한의계의 기대에 부응하려 노력하겠다”며 “대통령과 가족들의 건강을 잘 챙겨 한의약의 위상과 나라의 건강을 책임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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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상반기 보험급여비 9.6% 증가
///부제 2011년 1분기 건강보험 공단부담금 8조4000억원
2011년 3월 한의원 1만2119개·한방병원 173개소
///본문 2011년 3월 현재 한의원은 1만2119개 기관인 것으로 집계됐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발표한 2011년 1분기 건강보험 주요통계 분석에 따르면, 한의원은 1만2119개 기관, 한방병원은 173개 기관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의원은 2005년 9761개 기관에서 2011년 1만2119개 기관으로 늘어나 5년만에 24%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방병원의 경우 2005년 149개 기관에서 2011년 173개 기관으로 24개 기관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건강보험공단이 부담한 건강보험급여비는 2011년 1분기 총 8조3822억원으로 전년 동기 7조6459억원보다 7363억원(9.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요양기관은 2010년말 대비 517개소가 증가했는데, 이중 병원급 이상은 78개소가 증가했고, 치과의원 등을 포함한 2011년 1분기 건강보험 총진료비는 10조894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240억원(8.2%)이 증가했다. 이중 65세 이상 노인진료비는 전체 진료비의 31.6%인 3조4472억원으로 나타났다.
2011년 1분기 65세 이상 노인 월평균 진료비는 22만8919원으로 전체 월평균진료비 7만4107원의 약 3배로 나타났다. 원급은 328개소, 약국은 110개소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1년 1분기 보험료부과액은 7조 5389억원으로 전년대비 12.4% 증가했고, 직장보험료 5조7649억원, 지역보험료는 1조7740억원이었다.
직장 가입자는 1명당 월평균 7만4847원의 보험료를 부담하고, 피부양자를 포함한 적용인구 1인당으로는 2만9553원을 부담했다.
2010년 우리나라 국민이 요양기관을 많이 입원한 질환은 분만을 제외하고 ‘상세불명 병원체 폐렴’(22만7559명) > ‘노년백내장’(22만1371명) > ‘치질’(21만2명) 순이었다.
2001년 대비 다빈도 순위가 크게 상승한 질환은 ‘무릎관절증’(81위→12위), ‘기타 척추증병’(65위→17위) 등으로 근골격계질환으로 입원하는 환자가 급증했다.
2010년 우리나라 국민이 요양기관을 많이 이용한 외래질환은 호흡기질환인 ‘급성기관지염’, ‘급성편도염’과 치과질환인 ‘치은염 및 치주질환’ 순으로 나타났다.
2001년 대비 다빈도질환 순위가 크게 상승한 질환은 ‘위·식도 역류질환’(67위→18위), ‘치은염(잇몸염) 및 치주질환’(8위→3위), ‘혈관운동성 및 알레르기성비염’(12위→5위)으로 외래 방문인원이 크게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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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의료기기 활용 제한은 온당치 못하다
///본문 최근 개최됐던 한의사협회 학술위원회에서는 현행 의료법에서 한의사의 첨단의료기기의 한의학적 활용을 규제하고 있는 것은 양방 위주의 종속개념으로 한의약의 독자적 발전을 가로막는 걸림돌이라고 판단하고 한국한의과대학학장협의회에 의료기기에 대한 교육과 실습이 한의과대학 커리큘럼에 포함될 수 있도록 요청했다.
이는‘의료기사 등에 관한 법률’에서도 의료기사에 대한 지도권을 의사·치과의사에게만 부여토록 규정하는 등 한의사는 배제되어 있는 실정이고 보면 시의적절한 판단이다. 오늘날 가정용 의료기기도 보편화 되어 사용되고 있는 현실에서 유독 한의사들에게만 기존의 의료기기 활용을 금지시키는 것은 온당치 못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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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동·서의약 균등발전 저해요인 과감히 제거
///부제 5·13 대법원 판결의 명확한 의미 되새겨야
///본문 현행 각종 보건의료제도는 한·양방 이원화제도를 취하고 있으면서도 법률체계는 형평성이 결여된 채 한의사들은 수천년간 축적되어온 방대한 양의 지식과 임상 노하우를 체계화하기는 커녕, 제대로 활용조차 해보지도 못한 채 양방 위주의 해석과 규제로 오히려 한의학 영역을 양의학에 내주어왔다.
여기서 지난 5·13 대법원 판결은 ‘양의사의 침 시술은 불법’이라는 명확한 법치해석인 데도 의협은 IMS가 양방의 신기술로 제정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국민들에게 잘못된 정보를 흘려 양의사에게 시술받아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따라서 정부가 이번에도 대법원 판결을 무시하고 또 다시 IMS를 신의료기술로 평가에 나선다면 법치가 존중되는 국가 기반은 기대하기 어렵다.
그동안 한의사들에게 65세 이상 인구의 만성질환 유병률 1위를 차지하는 관절염 등 만성질환 단골의사제도에 참여를 작위적으로 배제시켜 왔던 만큼 이제는 정부도 개선의지를 보여야 한다.
또한 정부는 이번 5·13 판결을 한·양방 이원화제도에 따라 동·서의약의 균등발전을 저해하는 요인을 제거하는 계기로 삼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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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3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한약제제 보험급여 약가산정 연구
///부제 한의협, 한약제제 제약회사 관계자 간담회
///본문 대한한의사협회(회장 김정곤)는 지난달 31일 협회 명예회장실에서 한약제제 제약회사와 간담회를 개최하고, 한약제제 보험급여 등재시스템 구축을 위한 약가산정 기준 마련 및 향후 추진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현재 한약제제 보험급여 등재 절차 마련 등을 위해 보건복지부, 식약청, 심평원, 한의협, 한방병원협회 및 학계 전문가로 구성된 TF가 운영 중이며, 이에 따라 지난 3월부터 여러 차례 회의를 거쳐 세부과제를 선정, 논의하고 있다.
김경호 보험이사는 “좋은 품질의 한약제제를 생산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서 표준 용법·용량 선정, 균질성 확보 등 제약회사의 노력이 필요하다”며 “이를 통해 합리적인 약가산정 기준을 마련해 나가는 것은 물론 한약제제 활성화를 도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제약회사 관계자는 “양약과 달리 기준시험법을 만들기 어려운 점 등을 감안해야 할 필요가 있다”며 “의과의 약제 상한금액의 산정 및 조정 기준과는 다른 기준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김경호 한의협 보험이사, 김경환 한의협 약무이사를 비롯해 한재석 한중제약 대표, 조민식 한풍제약 대표, 진기탁 아이월드제약 대표, 변병학 한국신약 전무, 최현 함소아제약 이사, 문영길 경방신약 이사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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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3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군의료 보강과 국방의학원 설립 추진
///본문 국방부는 최근 잇따르고 있는 육군 병사의 의무사고와 관련 이용걸 국방부 차관을 위원장으로 관련 부처와 민간 전문가들로 구성된 ‘군의료체계 보강 태스크포스’를 구성, 금년 10월까지 운영키로 했다. 김형기 국방부 보건복지관은 “군의료체계 보강 태스크포스는 예방 중심의 의료문화 정착과 국방의학원 설립 문제 등을 중점적으로 다룰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중 국방의학원 설립문제는 올바른 관점에서 파악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현행 한·양방 이원화 구도에서 군진의료에서마저 한방을 배제한 채 양방 의료체제 일변도로 맞춰질 경우 설립의미가 자칫 퇴색될 수 있다.
1997년 한방공보의에 이어 2000년 한의군의관, 2001년 국군지구병원 한방진료부 설립을 비롯 최근 국군장병 금연사업, 무료진료 사업 등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는 현실에서 한·양방 협진의 구체적 액션플랜이 제시돼야 한다.
예방 중심의 한방 군진의료의 장점을 살리기 위해서는 국방의학원 설립과 법·제도·시스템의 정비, 그리고 상대직능의 한의학 폄하에서 벗어나 동·서의학의 균등발전을 실현해 나가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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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3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돌아오는 왕실의궤…
민족문화 브랜드 향상 효과 기대
///본문 일본 참의원이 지난달 27일 본회의를 열고 한·일도서협정 비준안을 찬성 145표·반대 86표로 가결함에 따라 조선왕실의궤 등 1205권이 반환된다. 도서협정에 따라 관련 도서는 6개월 내에 반환될 전망이다.
왕조 몰락에서 일제 침략전쟁과 분단 속에 왕실의궤를 되찾게 된 원동력 자체가 격변의 대한제국 근·현대사에 다름 아니다.
한국의 국력이 커지지 않았더라면 일본이 자민당의 반발을 무릅쓰고 왕실의궤 반환 법안을 통과시킬 수 없었을 것이기 때문이다.
이제 반환되는 왕실의궤가 조선을 대표하는 왕실역사로서 한국 근·현대사의 영속성 있는 스토리에 생명을 불어넣어 민족문화 브랜드가 향상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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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3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ICOM실무위, 1차 안내문 확정
///부제 이달 중 해외 홍보 위해 약 4000부 발송 예정
///본문 ICOM실무집행소위원회(위원장 류은경)는 지난달 31일 제4회 회의를 개최하고 제16회 ICOM 해외 홍보를 위한 1차 안내문 시안을 최종 확정했다.
영문판으로 제작되는 이번 1차 안내문은 6월 중 약 4000부가 제작되어 발송될 예정이며, △ICOM 소개 및 개요 △대회장 인사말 △프로그램 소개 및 주요일정 △등록비 안내 △2013 산청 세계전통의약엑스포 소개 등이 짜임새 있게 구성되어 있다.
또한 이날 회의에서는 1차 안내문과 병행하여 온라인을 통한 대회 정보 및 참가 신청 안내 등 대회 전반적 사항 안내를 위한 홈페이지 개설 상황을 보고하고, 이달 중에 정식으로 오픈할 계획임을 알렸다.
이밖에도 우수한 해외 전문가들의 참가 확보를 위한 초청연사 선정을 위한 심도있는 논의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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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4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의료인 면허정보 효율적 관리
///부제 복지부, 면허관리정보시스템 기능 개선 사업 추진
///본문 내년부터 3년마다 의료인면허를 등록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의료법 개정안’이 시행됨에 따라 보건복지부가 의료인면허 정보에 대한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면허관리정보시스템 기능 개선’ 사업을 추진한다.
그동안 국내 의료인면허 관리는 △국시원 21종 △보건복지부 3종 △국립 서울병원 5종 △한의사협회 8종 △의사협회 27종 △치과의사협회 9종 △한국간호평가원 14종 등 총 87종의 면허직종이 운영되고 있지만 관련기관이 분산돼 있는 한편 지난 2003년 C/S방식으로 개발된 기존 면허관리정보시스템의 노후화로 인해 효율적인 시스템 개선의 필요성도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를 개선키 위해 복지부는 웹 기반의 면허관리정보시스템 구축을 통해 유관기관과의 데이터를 활용해 면허정보 데이터의 사후관리 업무를 보완하고 데이터의 최신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안정적인 운영과 보안 강화를 위해 장비를 정부전산통합센터로 이전한다.
한편 ‘면허관리정보시스템 기능 개선’ 사업은 계약일로부터 4개월간 진행되며, 총 1억76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될 전망이다.
사업제안서 제출 및 입찰참가등록은 오는 7일 마감되며, 9일 복지부 보건산업정책국 중회의실에서 제안설명회 및 기술 평가가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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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4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한의사도 건강관리의뢰서 발급권자에 포함돼야”
///본문 보건복지부 건강정책과 박창규 사무관은 지난달 20일 보건복지부 대회의실에서 열렸던 제7차 건강관리서비스 활성화 포럼에서 “이용자 동의 여부와 관계없이 건강관리서비스기관이 개인건강정보를 원천적으로 유출할 수 없도록 규정한 건강관리서비스법을 6월 국회 상임위에 상정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법률안 제2조 제6호에 한의원·한방병원, 치과의원·치과병원이, 제11조에서는 건강관리의뢰서 발급권자에 한의사가 명시되지 않은 것은 수정돼야 한다.
이와 함께 건강관리서비스도 의료기관에서 의료인에 의해 시행돼야 건강권을 지킬 수 있을 것이다.
물론 법안소위 심의과정에서 심도있는 검토와 토론을 남겨놓고 있지만 사전에 수정방안을 찾는 것이 효율적이다.
그리고 그것은 상당 부분 유사의료행위에 대한 우려를 근절시키는 요소를 담아낼 수 있다.
건강관리서비스에는 여러 가지 평가가 있지만 건강의 핵심보다는 친절과 서비스, 편의성, 접근성에 대한 확대가 대부분이다.
선진국일수록 불의의 의료사고율이 낮은 것도 과학과 의학교육을 중시하는 제도적 시스템 덕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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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4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구당 리스트’ 뇌관 폭발할까
///부제 일요신문, ‘검찰이 김씨와 관련된 수사 확대할 것’ 관측
///본문 ‘소위 노태우 전 대통령의 불법시술’에 대한 검찰의 수사가 착수된 가운데 시사유명 주간지인 ‘일요신문’(2011년 5월25일자)에서 구당 리스트에 대한 의혹을 제기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일요신문에서는 “사정당국 주변에서는 검찰이 이번 사건을 기폭제로 그동안 구당 김남수 씨를 둘러싼 숱한 논란 및 각종 의혹사건에 대해서도 메스를 들이댈 것이란 관측이 설득력있게 나돌고 있는 상황이며, 실제로 김씨는 수년간 한의협측과 의료법 위반 여부를 놓고 첨예한 갈등을 빚어 왔고, 또 교육비 유용 혐의, 정관계 로비의혹, 유명인 마케팅 논란 등 구설도 끊이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일요신문은 그동안 진행됐던 ‘노태우 전 대통령의 침 사건’을 상세히 보도하고, 검찰수사와 관련 “사정당국 주변에서는 그동안 김씨와 뜸사랑을 둘러싼 숱한 논란과 의혹이 끊이질 않았던 만큼 검찰이 이번 사건을 계기로 김씨와 관련된 의혹전반으로 수사를 확대할 것이란 관측이 설득력 있게 나돌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일요신문은지난해 3월 여권 핵심 실세인 A씨를 비롯한 여야 정치인과 각계각층의 유명인들이 대거 포함된 이른바 구당 리스트의 실체를 공개한 바 있다.
당시 일요신문이 공개한 ‘구당 뜸사랑 X파일’ 문건에는 김씨와 관련된 각종 의혹들이 객관적인 자료를 바탕으로 구체적으로 적시돼 있고, 이 문건에는 김씨의 자격증, 나이 위조 및 침술원 개원 연도 조작, 친일과거 은폐의혹, 정관계 등을 통한 전방위 로비 정황, 유명인 치료사례 조작, 피라미드식 학원사업 실태 등이 적나라하게 담겨 있었다.
일요신문에서는 “이중 김씨의 정관계 로비 의혹은 이른바 ‘구당 리스트’로 확대, 재생산되면서 한동안 정치권을 초긴장상태로 몰아 넣었으며, 실제로 문건에는 정관계를 포함한 각계각층의 유명인사 20여명이 리스트에 올라 있다”고 밝혔다.
한편 한의협은 이번 사건과 관련 노 전 대통령의 생명을 위협했던 기관지내 침이 무면허자에 의한 불법시술 때문으로 밝혀진 것에 개탄을 금할 수 없다며 검찰 수사를 촉구하는 진정서를 제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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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5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학문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
///부제 김정곤 한의협회장, ‘2011 행림제’서 강조
///본문 지난달 26일부터 2박3일간 전국한의과대학학생회연합(의장 이동윤) 주최로 충주호리조트에서 열린 ‘2011 행림제’에서 김정곤 대한한의사협회장은 축사를 통해 전국에서 모인 한의학도들에게 한의계의 밝은 미래를 약속했다.
김정곤 회장은 일제 강점기 이후 침사·구사제도 등의 도입과 의사에서 의생으로 격하됐던 한의계의 아픈 역사를 되짚고, ‘한의사가 우리 민족과 이 땅의 진정한 의사’라고 강조했다.
또한 과거 군의관·공중보건의 제도를 적용받을 수 없었던 한의사가 현재 각 지역에서 1차 의료의 첨병역할을 하고 있듯이 앞으로 끊임없는 제도 개선을 통해 한의대생이 졸업 후 더 많은 길을 선택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또 노태우 전 대통령 침 사건과 IMS시술 불법 판결 등의 한의계 현안들을 기회로 삼아 불법의료를 척결해야 한다고 밝힌 김정곤 회장은 한의계의 현안인 한의약육성법 개정과 한의학 R&D사업의 발전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김 회장은 미래는 꿈꾸는 자의 몫이며 꿈은 반드시 이루어진다고 강조하며, 한의사로서 자긍심과 자존심으로 넓은 세상을 헤쳐 나갈 호연지기를 키울 것을 당부하며 임기동안 한의대생이 학문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끝
///시작
///면5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국과위, 정부 R&D 예산 67% 총괄
///본문 지난달 30일 국가과학기술위원회(이하 국과위)는 기획재정부와 제1차 국가연구개발사업 예산 관련 협의회를 열어 국과위가 정부 연구·개발(R&D) 예산의 3분의 2 이상(67%)에 대한 배분 조정권을 확보하는 내용으로 국가 R&D 사업 범위를 최종 확정했다.
국과위 관계자는 “국가 R&D 예산 관할 범위가 확정됨에 따라 국과위가 명실상부한 과학기술 관제탑으로서의 기능과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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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5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미래 향한 교육 ‘어린이 동의보감교실’
///부제 온양천도초, 초등생 눈높이 맞춰 한의학 친밀도 형성
///본문 온양천도초등학교(교장 정순신)가 지난달 27일과 31일 이틀에 걸쳐 아산시보건소의 협조로 ‘어린이 동의보감교실’을 운영했다.
이번 ‘어린이 동의보감교실’을 통해 한의학의 정의, 사상체질, 성장에 좋은 지압법과 체조, 몸에 좋은 음식과 한약재, 목향· 백지 등의 한약재를 넣어 만든 방향제 만들기, 퀴즈 풀이 등 체험 중심의 프로그램이 이지형 한의사와 함께 진행돼 우리 민족의 전통적 건강관리 체험을 한 어린이들이 한의학에 대한 친밀감을 형성하는 계기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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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6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보건의료 과제 심층적 검토
///부제 임병묵 교수, 보건의료미래위 의료제도소위 위촉
///본문 보건의료미래위원회가 한의사협회의 건의를 반영하여 의료제도소위원회에 임병묵 부산대 한의학전문대학원 교수를 위촉했다. 임 교수는 부산대 한의과학연구소 정책기획실장, 보건의료기술정책심의위 전문위원을 역임한 바 있다.
한편 보건의료미래위원회는 지난 1일 복지부 대회의실에서 회의를 개최, 위원회 활동상황 및 향후 계획, 의료관광사업 성과 및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한 논의를 가졌다. 회의에 앞서 보건의료미래위원회는 의료산업 분야를 논의 범위에 포함함에 따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 및 한국제약협회장을 새로 위원으로 위촉했다.
보건의료미래위윈회는 이제부터 구체적인 과제 논의에 착수하게 되는 상황인 만큼, 보건의료미래위원회 산하 각 소위가 충분한 전문적 논의를 진행하면서도 속도감 있게 과제를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앞으로 보건의료미래위원회는 매월 3〜4회 개최를 통해 소위원회를 밀도있게 운영하고, 필요시 같은 주제로도 수차례 논의를 진행하여 과제를 심층적으로 검토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이번에 보고된 ‘의료관광사업 성과 및 활성화 방안’은 관계 부처간 협의를 거친 후, 추후 발표키로 했다.
보건의료미래위원회 각 소위별 안건 현황은 △의료제도 소위원회: 미래의료인력 양성체계, 병상 및 의료기기 등 의료자원 효율화, 선진 건강수준 달성을 위한 건강정책 방향 △건강보험 소위원회:중장기 건강보험 지출 효율화 방안(본인부담금 제도 개선), 건강보험과 민간보험간 역할 분담 방안, 중장기 보장성 및 재원조달 방안 △의료산업 소위원회: 해외환자 유치 고도화 방안, 한국의료 글로벌 진출 활성화 방안, 의료-IT 융합산업 육성 방안, 보건의료 분야 R&D 활성화 방안 등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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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6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한약(생약)제제 등 품목허가·신고에 관한 규정’ 제정
식약청, 한약제제 개발 활성화 기대
///본문 ‘한약(생약)제제 등의 품목허가·신고에 관한 규정’이 제정 고시됐다.
지난달 30일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노연홍·이하 식약청)에 따르면 이번 고시는 ‘의약품의 품목허가·신고·심사 규정’ 중 한약(생약)제제 내용과 ‘규격품대상한약 중 목록신고에 관한 규정’을 통합해 한약(생약)제제의 품목허가·신고·심사를 위한 단일 고시를 제정한 것으로 천연물을 이용한 의약품의 특성에 맞게 규정을 간소화·명료화함으로써 천연물을 이용한 의약품의 효율적인 허가·신고·심사와 규정에 대한 민원인의 이해도를 제고해 한약(생약)제제 등 의약품 개발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규정에서는 한약(생약)제제 제조판매(수입)품목 신고대상과 허가신청·신고서의 작성 요령 및 허가신고 항목별 심사요건을 비롯해 규격품대상한약의 목록신고에 관한 사항, 한약(생약)제제의 안전성·유효성 심사 대상 및 제출자료 범위 등 심사자료 작성에 필요한 사항, 한약(생약)제제 기준 및 시험방법 심사의뢰서 작성 및 제출자료 범위 등 심사자료 작성에 필요한 사항 등을 제시해 놓았다.
식약청 한약정책과 김진석 과장은 “이번 고시 제정이 천연물의약품 허가 등 민원 편의성 제고 및 제품 개발 활성화에 기여해 국내 업체들의 대외경쟁력 강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고시된 규정 내용은 식약청 홈페이지(www.kfda.go.kr)/정보자료/법령자료/제·개정고시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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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6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한의학 홍보대행사 선정 추진
///부제 한방 간 질환 치료 홍보 소위원회 구성
한의약의 우수한 치료효과 적극 홍보
///본문 대한한의사협회 홍보위원회(위원장 장동민)는 지난달 26일 제9회 홍보위원회를 개최하고, 효과적인 한의학 홍보를 위한 홍보대행사 선정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구체적인 홍보대행사 선정방식 및 선정기준 등 세부적인 사항은 위원장에게 위임키로 했다.
특히 이날 회의에서는 간 질환 치료에 탁월한 효과를 보이는 한의약의 우수성을 홍보해야 한다는 필요성을 인식함에 따라, 나도균 원장을 홍보위원으로 위촉하고 나도균 위원을 위원장으로 하는 ‘한방 간 질환 치료 홍보 소위원회(가칭)’를 구성해 간 질환에 대한 한의약의 우수한 치료효과를 적극 홍보해 나가기로 했다.
이어 양의사 불법 침 시술 관련 유인물 제작에 대해 논의했으며, 한의신문에 광고를 게재하는 것은 물론 협회 홈페이지에 이미지 파일을 업로드하는 등 회원들이 적극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키로 했다.
한편 회의에 앞서 드라마 ‘신의’의 제작 진행상황 PT를 진행한 바 있으며, 자문위원단을 구성해 향후 드라마 작가팀과의 협의체를 신설키로 했다.
이밖에 △TV, 다큐, 드라마, 특집 프로그램 진행 △공중파 광고 및 공익광고 추진 △서울대병원 스테로이드 관련 기사 대응방안 등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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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8
///세션 인터뷰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한의약 발전은 국민의 신뢰 회복이 가장 중요”
///본문 ❖ 제18대 국회 의정활동,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18대 국회는 개인적으로 아주 바쁜 시간이었습니다. 한나라당 원내부대표를 지내기도 했고, 당 정책위원회 일자리창출 TF, 어린이먹거리안전 TF 위원장을 맡으며 다양한 분야에 걸쳐, 국민의 입장에서 늘 고민하고 직접 뛰었다고 자평합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열심히 했다고 생각하지만, 그동안의 의정활동에 대해 평가를 해주시는 것은 국민 여러분의 몫이기 때문에 스스로 평가하기에는 조심스럽습니다. 다만, 시작을 하고 아직 끝나지 않은 일들과 앞으로 할일이 많이 남아있는데, 벌써 18대 국회의 임기가 끝나가는 것이 아쉽습니다.
❖ 제18대 국회 의정활동은 어디에 중점을 두었습니까?
무엇보다 국민들의 건강지킴이가 되려고 노력했습니다.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보건의료전달체계 개선, 취약계층의 복지사각지대 해소, 재정누수 방지 등 국민들에게 밀접한 보건복지 분야를 전반적으로 개선하고자 노력했습니다.
일례로 작년 국정감사에서는 억대자산가가 기초생활 수급자로 선정되거나, 부당한 방법으로 의료급여 혜택을 받고 있는 부정수급자 문제 등 복지 예산의 누수 현상을 지적하고, 더 어려운 이웃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정부로부터 개선대책과 시정 조치 답변을 받았습니다. 또, 매년 발생하는 건강보험 적자문제와 관련하여 국민 의료비 절감 대책 마련을 촉구한 바 있습니다. 국민의 혈세가 헛되이 쓰이지 않고, 적재적소에 집행될 수 있도록 꼼꼼하게 챙겨보려 애썼습니다.
❖ 제18대 국회 의정활동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무엇입니까?
임기 초의 광우병 사태입니다. 당시 가축전염병 TF 위원으로서 느낀 점은 일부 언론매체와 몇몇 단체의 과학적 근거 없는 논리가 국민들을 광우병의 공포에 불안하게 했고 이 때문에 대한민국은 엄청난 사회적 비용을 지불했다는 점입니다. 덕분에 정부는 국민에게 올바른 정보를 알려주는 등 소통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또한, 지속가능한 건강보험제도 개선, 먹거리안전, 보육문제, 사회보장제도의 사각지대 해소 등을 위해 노력한 부분이 인정되어 현재까지 매년 입법·정책 우수의원으로 선정된 것과 국정감사 우수의원이 된 것도 기억에 남습니다.
❖ 한의약 분야에 대해서도 많은 관심을 갖고 의정활동을 펼치셨습니다. 우리나라의 미래유망사업인 한의약 산업이 발전하기 위해 필요한 것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한의약은 오래전부터 이어져 내려온 우리나라 전통 의술임에도 불구하고, 과학적 근거 부족, 중금속 검출, 원산지 허위표시 등으로 국민에게 불신을 받고 있는 점이 가장 안타깝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한의약산업이 발전하려면 무엇보다 안전성을 회복해 국민들의 신뢰를 얻는 것이 급선무이며, 한의학은 수천년동안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검증된 의술이라는 점을 국민들에게 홍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우수한 한방치료기술을 발전시켜 전 세계에 우리 한의약을 홍보해야하며 이를 위해 법적·제도적 정비가 시급하고, 한의약 R&D 사업을 확대하는 등 정부와 한의계의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합니다.
❖ 6월 임시국회를 앞두고 있습니다. 관심을 갖고 있는 법안은 무엇입니까?
아주 중요한 법안임에도 불구하고 여·야간의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아 논의조차 되지 못하고 있는 ‘국민건강관리서비스법안’에 관심이 있습니다. 이제는 의료의 패러다임이 치료중심에서 예방중심으로 전환되고 있고, 만성질환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해졌습니다. 이와 같은 시점에 꼭 필요한 법안임에도 불구하고 의료민영화와 무리하게 연계되어 논의 조차 제대로 되지 못하는 것이 안타깝습니다.
그리고 또 한가지는 ‘노인일자리 개발 및 지원에 관한 법률안’입니다. 지난해 기준 우리나라 고령인구가 전체 인구의 11.3%를 넘어섰습니다. 어르신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것이 최선의 복지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 제18대 국회, 어떻게 마무리하고자 하십니까?
임기는 내년 5월 말까지이나 18대에서 실질적으로 일할 수 있는 기회는 올해가 마지막입니다. 지금까지 했던 일들 중 부족한 부분을 찾아내 매듭을 짓고 좀 더 대한민국에 보탬이 될 수 있는 일이 없는지를 고심하며 마무리하고자 합니다.
❖ 한의계에 당부하고 싶은 말씀은?
앞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현재 한의약 신뢰를 위해 ‘한의약이력추적관리시스템’ 도입이나 중금속 허용기준 현실화 같은 방안이 논의 되고 있지만 모두의 노력 없이는 결코 이루어질 수 없을 것입니다.
앞으로 한의약이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고 우수한 한방치료기술을 개발해 대한민국뿐 아니라 전 세계에서 사랑받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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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0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말기암환자 완화의료 표준절차 마련
///부제 완화의료전문기관 한의원·한방병원도 신청 가능
‘완화의료 제도’ 강화한 암관리법 전부 개정 시행
///본문 보건복지부는 말기암환자의 완화의료 이용절차를 구체적으로 정하고, 완화의료전문기관에 대한 평가를 도입하는 암관리법 전부 개정안이 6월 1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최근 우리나라 암환자의 완화의료 이용률은 약 9%(2010년)에 불과하여 미국 41.6%(‘09년의 경우, 암사망자를 포함한 전체 사망자 245만명 중 102만명이 완화의료서비스 이용)에 비해 낮은 이용률을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보건복지부는 말기암환자의 완화의료 이용률을 높이기 위하여 표준화된 완화의료 이용절차를 마련했다.
첫째, 완화의료전문기관은 완화의료 이용에 관한 설명서를 마련하여 의료인이 환자와 가족에게 완화의료의 선택과 이용절차, 치료 방침, 질병의 상태 등에 관하여 설명하도록 하고, 둘째, 완화의료를 이용하고자 하는 경우 동의서를 작성하고 완화의료 대상자임을 나타내는 의사소견서를 첨부하여 완화의료전문기관에 신청하도록 했다.
완화의료 동의서는 환자의 선택권을 보장하기 위해 환자가 작성하는 것을 원칙으로 했다.
완화의료전문기관은 현행 종합병원·병원·의원뿐만 아니라 적정 인력·시설·장비 기준을 갖출 경우 한의원·한방병원도 신청할 수 있도록 했고, 관련 의료 인력은 60시간 이상의 완화의료 교육을 필히 이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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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0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건강보험재정 국고 지원…
정책효과 재정운용 능력이 ‘관건’
///본문 최근 양승조 국회의원이 주최했던 ‘건강보험재정과 정부의 역할’ 공청회에서 정형선 연세대 보건행정학과 교수는 주제 발표를 통해 “현 추세가 계속된다면 2020년 국민의료비 규모는 256조원으로 커지면서 이와 함께 건강보험 급여액도 약 113조원까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날 김경자 민주노총 사회공공성강화위원장은 “건보재정 안정화를 위해 국고 지원을 높여야 한다”고 촉구했다.
하지만 소기홍 기획재정부 사회예산심의관은 “국고 지원으로 일반 납세자들의 부담을 늘리는 것은 신중할 필요가 있다”며 상반된 견해를 나타냈다.
건보재정 논의는 다행스런 일이지만 적어도 국민적 합의가 선결돼야 한다.
즉 국민이 낸 보험료가 과연 적절하게 쓰여지고 있다는 신뢰감을 바탕으로 보장성 확대를 통한 공적 보험을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결국 국민건강보험제도는 시장과 공공의료의 역할을 보다 조화롭게 설정해야 재정파탄을 막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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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0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전병율 질병관리본부장 임명
국립재활원장에는 방문석 교수 임명
///본문 보건복지부(장관 진수희)는 지난 1일부로 신임 질병관리본부장에 전병율 보건의료정책실 공공보건정책관을, 신임 국립재활원장에는 방문석 서울대 의대 교수를 각각 임명했다.
1960년생인 전병율 신임 질병관리본부장은 홍익대사범부속고등학교와 연세대 의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에서 보건학 석·박사를 받았다. 1989년 5급 특채로 공직생활을 시작, 보건정책팀장과 보험평가팀장, 질병관리본부 전염병대응센터장, 복지부 대변인 등을 지냈다.
1961년생인 방문석 신임 국립재활원장은 국내 근골격계 질환 전문가로 척수손상 및 뇌성마비 분야 권위자다. 충암고와 서울대 의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에서 의학 석·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현재 서울대 의대 교수, 대한재활의학회지 편집위원장, 서울대병원 재활의학과장으로 재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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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0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한의계 최초 임상실기시험 실시
///부제 부산 한의전, 오는 9일·10일… 참관 가능
///본문 부산대학교 한의학전문대학원(원장 이장천·이하 한의전)이 오는 9일과 10일 한의계 최초로 임상실기시험을 실시한다.
특히 한의전 2층 PBL룸과 본초방제실습실에서 4학년을 대상으로 치러지는 이번 임상실기시험은 참관이 가능해 임상실기시험을 준비하는 타 대학들에게 일정 기준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 기대된다.
임상실기시험은 6명이 한 조로 구성돼 CPX 3문항과 OSCE 6문항을 순환(1시간 6분 소요)하며 해결한 후침구종합술기 2문항과 제제술기 1문항(1시간 소요)에 대해 평가를 받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총 15점 중 9점 이상 획득시 패스할 수 있으며 체크리스트에 따른 개별 점수 합계는 필수임상실습에 2학점을 반영한다.
참관하고자 할 경우 한의전 한의학교육실(051-510-8406)에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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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1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카자흐스탄에 한방의료센터 개설
///부제 의료산업 교류협력 강화 및 한의학 시장 진출의 초석
///본문 지난달 31일 카자흐스탄 동카자흐스탄주 오스케멘시에 한국의 첫 한방의료센터인 ‘코리아 메디컬 유-헬스케어 센터(KUC)’ 현판식이 이병화 주카자흐스탄대사, 김법완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 최명희 강릉시장, 살리모프 동카자흐 보건국장 등 100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한국의료상품 상설홍보관, 한국 의료장비 및 IT 체험관, 의료 비즈니스 상담 센터 등이 설치되는 한방의료센터를 통해 한-카 양국간 의료산업 부문의 교류협력 관계가 강화되며 향후 활발한 국내 의료산업 진출이 기대되고 있다.
김법완 진흥원장은 인사말에서 “최근 세계적인 저출산·고령화 현상에 따라 예방 중심의 보건의료 패러다임의 변화와 IT기술 발전으로 유-헬스 산업이 미래 신성장동력으로 부상하고 있다”며 “이번 KUC 개관은 한국의 최첨단 의료장비와 의료기술을 바탕으로 한-카자흐 양국간 보건의료 협력과 카자흐 국민의 건강권 확보에 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살리모프 보건국장도 축사를 통해 “카자흐가 독립 후 의료 분야에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며 “한국이 동카자흐에 KUC 센터 설립을 하게 된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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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1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신약물질 검색기간 단축 원천기술 개발
///본문 최근 한국화학연구원 나노바이오융합연구센터 서영덕 박사와 서울대 화학부 남좌민 교수팀이 10년 넘게 걸리는 신약 후보물질 검색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할 수 있는 원천기술을 공동으로 개발했다.
연구 결과는 세계적인 학술지 네이처 나노테크놀로지 인터넷판에 지난달 30일 발표됐다. 서 박사는 신약 후보물질을 검색할 때 이 기술을 적용하면 지금보다 최소 절반 이상 기간을 단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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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1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본초강목’·‘황제내경’ 세계기록유산 등재
///부제 제10차 유네스코 국제자문위원회 회의서 확정
///본문 문화재청은 지난달 26일 중국이 명나라 때 의사 이시진의 약물학서인 ‘本草綱目’과 2000년 전 의학서인 ‘黃帝內經’을 세계기록유산에 등재했다고 밝혔다.
본초강목과 황제내경의 등재는 지난달 25일(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에서 폐막된 제10차 유네스코 국제자문위원회(IAC) 회의에서 결정된 것으로 이중 본초강목을 ‘전통 한(漢)의학 역사상 가장 방대한 의학서’라고 기록하는 한편 황제내경은 ‘전통 중국 의학서로는 가장 이른 시기에 쓰인 가장 중요한 작품’이라고 소개하고 있다.
중국은 한국이 지난 2009년 ‘동의보감’을 등재시킨 직후인 2010년부터 본초강목과 황제내경을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 신청한 바 있다.
이는 동양의학의 종주국을 자처하던 중국에서 동의보감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되자 그 주도권을 한국에 빼앗기는 것이 아닌가 하는 위기감에서 이뤄진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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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1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한방의료봉사 활성화 상호 협력
///부제 서울특별시한의사회·(주)한중제약 MOU 체결
///본문 서울특별시한의사회(회장 김영권)와 (주)한중제약(대표이사 한재석)은 최근 한방의료봉사 활성화를 위한 업무 제휴 협약을 체결했다.
주요 협약내용으로는 서울시회는 의료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어려운 곳을 찾아 질병을 예방하고 조기에 효율적이고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을 약속했고, (주)한중제약은 서울시회의 한방의료봉사에 소요되는 관련 의약품을 지원키로 하는 등 국민보건 향상을 위한 양 기관의 상호 협력을 다짐했다.
한편 서울시회는 지난 1일 상임 이사회를 개최, 2011년 전국한의학학술대회(서울권역)를 주관하기로 한데 이어 양의사들의 불법침 시술을 적극 단속키로 했다. 또한 서울시회 회관 이전 추진, 동활인서 등 한방문화재 복원, 라디오 방송을 통한 공익광고 추진 방안 등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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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3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현대과학 부산물은 특정 직능의 전유물 아니다
///부제 한방의료 진단 및 치료 위한 진단기기 활용은 필수
한의학적 원리 응용한 한방의료기기 개발도 시급
///본문 최근 서울행정법원은 의사들이 보건복지부장관을 상대로 한 한방물리요법 급여화에 따른 고시취소 청구소송과 관련 ‘각하’ 결정을 내렸다.
법으로 한방물리요법이 급여화되어 한방물리요법의 원리와 한방의료기기의 작용원리 및 효능을 인정했는데도 불구하고 일각에서는 아직까지도 한의사의 한방물리요법에서 의료기기를 사용한다는 이유 등으로 반대하는 입장을 취하고 있다.
한방물리요법에서 사용하는 의료기기는 한의학적 원리에 기초한 전통적인 치료법을 현대 과학기술을 통해 구현해 임상실험을 거쳐 안전성·유효성이 입증된 의료기기다.
IPL과 관련한 서울지법의 판결에서도 IPL 기기는 물리학 등 서양과학에 기초한 의료기기로 보이지만, 특정의료기기의 사용이 서양의학을 기초로 해 사용했는지, 한의학을 기초로 시술했는지를 기준으로 판단해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결국 현대 과학으로 개발되고 만들어진 의료기기는 특정 직능의 독립적인 배타성을 가진 전유물이 아니며, 의료기기 사용은 서양의학 및 한의학 등 어떤 기준, 원리, 근거 등을 어디에 두고 사용했는가가 판단할 수 있는 잣대가 된다는 것이다.
진단기기는 공학의 발전적 산물을 의료목적으로 사용한 것이며, 한의사에게만 사용을 금지하는 것은 명백하게 한의사의 한방의료행위를 부당하게 제한하는 것이다.
실제 검사 의뢰만으로는 한방의료의 효과적인 진단 및 과학화를 이루기에는 어려움이 있으며, 검사결과가 한방의료기관에 전달되지 않는 사례도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방의료의 진단 및 치료경과의 체계화, 정보화 등 과학화를 위해서는 진단기기의 한의학적 활용이 필수적이다.
현재 한방의료기관에서 보유 활용 중이라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신고한 의료기기 중에는 방사선 진단 또는 치료용 기기도 포함되어 있으나, 이러한 장비를 활용한 진료를 통한 건강보험 진료비 청구 등 제도적인 측면에서는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
의료기기는 현재 한·양방 구분되어 있지 않으며, 진단· 치료 보조수단·치료과정의 점검 등의 과정에서 필요하다.
한의계 관계자는 “의료기기를 사용하는데 있어 필요한 지식이나 기술을 충분히 습득하고 사용해야 하며, 또한 한의사는 의료기기를 한의학적 원리에 어떻게 사용할 수 있는가에 대한 지식과 기술의 습득이 이뤄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의사의 의료기기 진단권’을 위해서는 먼저 한의사의 의료기기 사용과 관련한 정부의 명확한 유권해석이 있어야 하며, 의료기사지도권에 한의사가 포함되는 등 제도 개선이 선행되어야 한다.
또한 한의사의 의료기기 사용을 위해서는 한의대 교육 및 국시에 관련 과목이 포함되어 한의학적 원리에 의한 한의사의 의료기기에 대한 교육과 실습 등이 시행되어야 한다.
아울러 산업계 즉 의료기기업체와도 협력, 한의학적 원리를 응용한 한방의료기기 개발이 활성화되어 한의사들이 임상현장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이와 같은 노력을 통해 한의진단의 객관화와 표준화, 치료기술의 임상 효능 평가, 고품질 의료서비스 제공 등을 수행할 수 있어야만 비로소 한의학은 국민의학·치료의학으로서 정립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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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8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세계기록유산 ‘일성록’
당시 의료서사 풍부
///본문 얼마 전 유네스코에서는 우리나라의 기록물인 ‘일성록’을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함으로서 우리나라는 동의보감, 승정원일기 등을 포함 모두 9건의 세계기록유산을 갖게 됐다.
특히 ‘일성록’은 1760년(영조 36)부터 1910년까지 151년간 날마다 역대 임금의 말과 행동을 기록한 책이다.
즉 일성록은 1700년대부터 1900년대 당시 국왕의 언행을 통해 동양의 정치와 문화는 물론 개인 삶의 가치에 대한 중요한 기록물임을 알 수 있다. 더 대단한 것은 당시 어의(현재의 대통령주치의)의 의술 수준이다.
일성록에는 국사 이외에 임금과 주치의간 수준높은 의학상담내용이 실려 있다.
예컨대 傷寒 등 음양 개념으로 주고받으며 대화하는 대목은 감탄할 만큼 상당히 수준이 높다.
마침 최근 대통령 한의주치의가 선임되어 활동을 시작했다.
물론 현 시점에서는 진료기록을 밝힐 순 없겠지만 먼 훗날에는 깊이 있는 기록으로 역사적 가치가 높을 것이다. 이처럼 국정 최고 지도자의 생활은 단순한 행사가 아니다.
이는 수백년 내려오고 있는 한의주치의의 역할이 오늘날에도 기대되는 대목이 아닐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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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0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건보 보장성 결정, 시민위원회 활용하자”
///부제 권순만 교수, 보건행정학회 학술대회서 제안
///본문 한국보건행정학회(회장 사공 진)가 최근 ‘한국형 보건의료체계의 재정립’을 주제로 개최한 제46회 전기학술대회에서 ‘지속가능한 건강보험 보장성의 적정구조’에 대해 발표한 권순만 서울대 교수(보건대학원 보건정책관리학과)는 건강보험의 보장성을 확대하는 정책 결정과정에서 이에 대한 우선순위를 결정하는데 사법부의 배심원제도를 차용한 ‘시민위원회’ 도입을 제안해 눈길을 끌었다.
이와 관련 권 교수는 “그동안 보장성 정책과정을 살펴보면 단순 선호를 반영하는 설문조사 방식이 사용되고 있어 정책을 결정하는데 한계가 있어 왔다”며 “또한 보장성 확대 결정에 관한 그동안의 국내 연구도 보장성 확대의 우선적 목표와 기준, 순서에 대해 숙고하는 과정 없이 구체적 항목을 나열시키고 단순선호를 파악하는 서베이를 통해 대상을 확정하는 시도들이 주를 이뤄왔다”고 지적했다.
특히 권 교수는 “최근 들어 보장성을 확대 또는 축소하는데 있어 일관성 있는 제도적 장치가 필요하다는 논쟁이 일고 있으며, 보장성 우선순위 원칙 수립에 관해 사회적 필요성을 보다 더 정확히 포착하려는 주요 선진국들은 국민들의 직접 참여방식에 대한 관심을 모아가고 있다”며 “우선순위에 대한 사회적 가치는 고정적이지 않고 변하는 속성이라는 점에 염두, 하나의 가치에 배경을 두고 고정된 원칙을 수립하기보다는 국민들의 변화하는 가치를 잘 포착하여 유연성을 확보하는 합리적인 절차가 마련되어야 한다”고 밝히며, 시민위원회 설치 필요성을 주장했다.
이밖에 권 교수는 진료의 강도와 비급여의 증가, 불필요한 의료의 증가는 환자 부담의 감소 및 정부 보장성 확대정책의 효과를 더디게 하므로 이를 개선키 위해 △비효율적인 진료비지불제도 개선 △본인부담률의 다원화를 통한 비급여 축소 △비급여 가격의 공시 등의 방안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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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0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무서운 노후리스크
대한민국 빠르게 늙어간다
///본문 지난달 30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11월1일을 기준으로 한 인구주택총조사에서 우리나라 전국 16개 광역시도가 모두 65세 이상 노인 비중이 7% 이상인 ‘고령화사회’에 진입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문가들은 출생률과 사망률이 점차 낮아지면서 한국도 선진국형 고령화사회로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진단했다.
국민연금 하나에 노후를 의존하고 있는 현실에서 건강과 경제적 여유가 수반되지 않는 한 장수는 짐일 뿐이다.
따라서 정부는 이제부터라도 노후를 예견된 리스크로 방치하지 말고 실효성 있는 정책으로 하나 하나 축적해 나가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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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30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유비쿼터스 세상의 경영 전략
///본문 보건의료기술 변화는 19세기 산업혁명, 20세기 정보혁명과 함께 21세기 U-세상을 만들어가고 있다.
이에 따라 수익을 실현할 수 있는 경영마케팅에 있어서는 조금만 뒤쳐져도 기반을 닦기 전에 지치거나 떠밀리기 십상이다.
유·무선 네트워크가 작동하고 결합하는 U-세상에서 이를 가공하고 활용할 능력이 없는 대다수의 보통 사람은 더더욱 살기 힘들어지는 시대에서 개원가 역시 스스로 그런 역량을 갖춰야 생존할 수 있다.
결국 미래에도 비즈니스가 지속되고 성장하기 위해서는 ‘U-세상’을 충분히 이해하고 기회를 찾는 단 몇 %만이 고객 또는 시장의 니즈(요구)를 끄집어내는 경영능력을 키울 때 가능하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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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30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한약제제 및 천연물신약 활성화 모색
///부제 한의약발전을 위한 열린포럼, 오는 18일 6차 토론회
///본문 한의약발전을 위한 열린포럼(대표 한상표)은 오는 18일(토) 오후 6시 대한한의사협회 1층 강의실에서 ‘한약제제와 천연물신약의 미래’를 주제로 제6차 대토론회를 개최하다.
국민건강을 위한 한의약 발전과 한의약의 대도약을 목적으로 창립된 한의약열린포럼은 올해의 주제를 ‘한약, 한약제제 활성화’로 정한 가운데 한약재, 한약제제 및 천연물제제 발전을 위한 정책 수립을 위한 지속적인 토론회를 열고 있다.
이에 따라 ‘한약제제와 천연물신약의 미래’라는 주제로 18일 개최되는 제6차 대토론회에는 조형권 전무(한풍제약·약학박사)가 ‘한약제제, 천연물신약의 현황과 발전방안’에 대해 주제 발표를 하며, 이은경 연구원(한의학정책연구원)이 ‘한약제제, 천연물신약의 활성화 전략’을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또한 최현 소장(함소아제약 중앙연구소), 김선여 교수(경희대 동서의학대학원), 김경호 약무이사(대한한의사협회), 김진석 과장(식품의약품안전청 한약정책과), 박용신 위원장(한약제제보험급여확대추진준비위회·밝은눈한의원) 등이 패널토론자로 참여하여 한약제제 및 천연물신약에 대한 연구 현황, 제약계의 입장, 임상 한의사의 의견을 듣고 향후 법적·제도적 개선방향 등 다양한 정책 대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박재현 정책위원장(한의약열린포럼)은 “한약제제뿐만 아니라 천연물에서 기원하여 연구개발된 다양한 천연물신약을 포함한 천연물제제에 대한 관심과 연구, 임상 활용에 대한 준비와 논의가 시급한 때”라고 밝혔다.
박 위원장은 또 “이번 토론회가 한약제제와 천연물신약에 대한 현황과 문제점을 집중 점검하여 향후 학술·제도·임상 분야의 발전적 대안을 제시하는 자리가 됐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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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30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맨발의 꿈’ 동티모르서 의료봉사
///부제 4~11일, Hi~허준의료봉사단과 KOMSTA 공동 실시
///본문 서울시한의사회 Hi~허준의료봉사단(단장 김영권)과 대한한방해외의료봉사단(단장 강동철)은 지난 4일부터 오는 11일까지 7박8일간 동티모르에서 해외의료봉사를 실시하고 있다.
특히 이번 의료봉사에는 동티모르 유진규 전 대사가 동행함에 따라 한국과 동티모르간의 우호 증진은 물론 영화 ‘맨발의 꿈’ 실제 주인공인 김신환 감독이 이끄는 동티모르 유소년축구팀에게 축구화 전달식도 가질 예정이어서 국위선양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동티모르 의료봉사 참가자는 다음과 같다.
△단장:이원욱(서울 경옥당한의원장) △단원:김선하(서울 강서한의원), 박선희(서울 천지인한의원), 김영권(서울 백록당한의원), 정채빈(대한한의사협회 의무이사), 김한샘(경기), 송영위(서울8+1한의원), 이준석(서울 자생한방병원), 김우찬(서울 경옥당한의원), 류진규(전 동티모르 대사), 김태준(서울시한의사회), 신은주(전통한방연구소), 홍희경(KOMSTA 사무국), 김서라(학생), 송지윤(학생), 하재규(한의신문), 석남준(조선일보), 두진선(VJ특공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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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30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수천년 임상 효율의 한방의료관광 전략
///본문 최근 보건복지부의 2010년 외국인환자 유치 실적 발표에 따르면 한의원, 한방병원 등 한방의료기관의 경우 외래 4142회, 입원 10회, 건강검진 16회 등 총 4168회로 전체 외국인환자(8만1789명) 진료실적의 5.1%를 점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얼핏보면 5%라는 비율이 적어보일 수는 있지만 한방의료 선호도에서 2009년과 대비 중국, 러시아, 몽골에서 크게 증가한 요인을 분석해 보면 전망은 밝은 편이다.
예컨대 한의학은 서양의학과는 달리 약의 제조방식이 복합성분 위주의 천지인 사상을 담고 있다. 이는 단순한 의료기술이 아니라 양의학을 넘어선 수천년 임상의술의 효율인 것이다.
한방의료기관의 외국인환자 유치 실적에 가장 필요한 것은 한의학의 생명관·전일관의 장점을 국제기준으로 설정, 글로벌 파워의 수준까지 올리고 이를 주도할 역량을 구축하는 일이다.
여기에 덧붙여 첨단의료기기를 활용해 접근성과 신뢰도를 높여야 입소문을 통한 미래 한방의료관광과 연결, 새로운 도약이 가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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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3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건강걷기대회 무료진료 ‘큰 인기’
///부제 경기도회, 녹색생활 실천 의료봉사
///본문 경기도한의사회(회장 정경진)는 지난달 28일 경기도 수원 광교공원에서 열린 ‘제11회 녹색건강·녹색생활 실천을 위한 건강걷기대회’에서 건강상담 및 무료진료를 실시했다. 이날 서만선 경기도회 부회장과 유병만 공중보건한의사는 건강걷기대회 참가자 및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한의진료를 펼쳤다.
서만선 부회장은 “사랑나눔 한의의료봉사를 통해 나눔 문화를 실천하고 지역주민 건강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을 토대로 의료봉사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칠 수 있도록 지원방안 마련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또한 유병만 공중보건한의사도 “시민들의 한의약에 대한 사랑과 호응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국민건강보험공단 경인지역본부 주관 및 인구보건복지협회 경기지회 등의 후원으로 진행됐으며, 경기도회를 비롯한 도내 의약단체가 공동으로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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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3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인문학의 위기’ 국제학술대회
대학-사회간 소통·교류 필요
///본문 지난 2일과 3일 양일간 연세대 국학연구원 HK사업단이 연세대 학술정보관에서 개최한 ‘인문학의 위기’ 국제학술대회에서는 대학과 인문학의 위기 상황 및 이를 극복해갈 방법을 세계 여러 나라 학자와 함께 모색했다.
이번 국제학술대회에서는 총 11편의 발표가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정보나 영상은 다르지만 세계 도처에서 나타나는 인문학의 위기는 대학-사회간 소통·교류를 통한 실천과 방법론이 시급하다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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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4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끈끈한 동문愛로 ‘나이스 샷’
///부제 경희대 한의대 총동문회 골프대회
///본문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총동문회(회장 유기덕)는 지난달 26일 이포CC에서 2011년 골프대회를 갖고 돈독한 동문애를 다졌다.
유기덕 회장은 골프대회 시상에 앞서 “동문들이 모교에 애정을 갖고 동문간 유대를 더욱 공고히 하는 것이 곧 한의학 발전을 위한 든든한 토대를 다지는 것”이라며 “진료업무에 대한 짐을 잠시 벗어 버리고 동문들과 스포츠를 통해 한데 어울려 재충전의 시간이 되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김정곤 대한한의사협회장은 최근 한의계 현안에 대해 설명한 후 “한의계가 앞으로 해야할 일이 아직도 많다”며 “경희한의대 동문들은 물론 한의회원 모두가 힘을 하나로 모아 더 많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성원해 달라”고 당부했다.
총 16개조가 신페리오방식으로 치뤄진 이번 골프대회에서 문성훈 동문과 손숙영 동문이 각각 남녀 메달리스트의 영예를 안았다.
개인전에서는 양상은·박선희 동문이 남녀 부문 우승을, 김정진 동문이 준우승, 천병태 동문이 3위를 각각 차지했다.
니어리스트는 안규석 동문이, 롱기스트는 손종곤·김혜영 동문이, 다보기상은 김용호 동문이 수상했다.
단체전에서는 34회가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고, 준우승은 29회, 3위는 22회가 각각 차지했다.
한편 이날 골프대회에는 대한한의사협회 고성철 부회장과 서울시한의사회 임종원 부회장, 경기도한의사회 정성이 수석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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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4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의학 국제표준팀 구성 서둘러야”
///본문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렸던 ISO/TC249 제2차 총회에서 한국이 의장국 선정에서 의료기기와 의료정보 등 2개 분야의 의장국으로 선정됐다. 더욱이 이번 총회에는 WHO 및 ISO 사무처 관계자들도 참석해 그들의 통찰력과 운영경험을 활용하면 차기 개최국의 이점을 살려 국제표준 통합의 주도권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위해 2012년 개최 예정인 ISO/TC249 제3차 총회에 앞서 한국은 회원국가별 전통의학 표준화 분야의 이슈에 대해 연구하고, 중국의 독자적 기술위원회 명칭인 ‘TCM(중의학)’ 대신 모든 공식문서에 ‘잠정적인’이란 표현을 명시하기로 한 합의의 후속조치를 서두를 필요가 있다.
따라서 제3차 총회 주최국인 한국은 한의학의 국내표준이 국제표준이 될 수 있도록 준비단계부터 전략적 파트너 국가들을 선정해 조율을 강화해야 한다. 총회 주최 준비위원회 내에 정책당국 등 여러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인 ‘한의학 국제표준팀’을 구성하는 것도 함께 고려해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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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4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김 총리, 임일규 원장 등 초청 격려
///부제 우리 사회의 기부·나눔 모범자 격려 오찬
///본문 김황식 국무총리는 최근 우리 사회의 기부·나눔 모범실천자 25명을 국무총리 공관(삼청당)으로 초청, 오찬을 함께하며 격려했다.
이 오찬에는 국내외에서 불우 이웃을 위해 지속적인 의료봉사에 나서고 있는 춘천시 임일규 원장(강원도한의사회 명예회장)을 비롯 서울시한의사회와 업무 협약을 통해 음식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오 청 신선설농탕 대표 등이 참석했다.
김 총리는 “우리 사회의 어렵고 소외된 이웃들을 정성으로 보듬고, 꾸준히 기부·나눔을 실천해 온 것에 감사드린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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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4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자생, 농촌에 한의진료로 사랑 전파
///본문 자생한방병원(이사장 신준식)은 지난달 25일부터 26일까지 경남 하동군 횡천농협에서 10여명의 의료진이 참가한 가운데 독거농, 고령농, 다문화가정, 조손가정 등 의료혜택을 받기 어려운 농업인을 대상으로 침·뜸·한약을 통한 한의진료를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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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9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공보의 위한 근골격계 총론 특강
///부제 대공협, “1차 진료에 큰 도움되길 기대”
///본문 대한공중보건한의사협의회(대표 이성묵)는 지난달 27일 대한한의사협회 5층 대강당에서 ‘공중보건한의사를 위한 근골격계 총론’이란 주제로 2011년 상반기 임상특강을 개최했다.
이성묵 대표는 인사말에서 “IMS 대법원 판결을 통해 침은 온전히 한의사 영역이라고 국가가 공인한 만큼 국민건강 증진을 위한 한의사의 책임이 더욱 막중해졌다”며 “1차 진료에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이번 특강을 통해 많은 것을 얻어갈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심우진 가로세로한의원장이 강사를 맡아 진행된 이번 특강은 근골격계 통증을 한의 임상에서 치료할 때 고려해야 할 여러 사항들을 총론적으로 정리해 참가한 300여명의 공보의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았다.
특히 한의학의 정체적 관점을 토대로 척수 분절의 촉진 이론을 위주로 한 이번 강의는 분절의 구성 요소인 피부분절·근육분절·골격분절·내장분절을 통합적으로 살펴 통증·연관통·기능부전·연관자율신경현상의 원인과 그 치료 기전을 설명했다.
또한 분절별 체성과 내장을 연계하여 장부배속과의 연관성을 찾고 교감신경성 2차 분절을 통해 체간(근위)-사지말단(원위) 및 상·하를 연결지어 치료하는 내용의 강의를 진행했다.
현재 보건소와 보건지소가 있는 곳은 의료소외지역이 대다수이기 때문에 기관을 이용하는 지역주민들의 상당수가 노인들을 포함한 근골격계 질환 환자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대공협 관계자는 “이번 강의를 통해 신체 각 요소들의 연관관계 속에서 통증을 치료할 때 한방진료실에서 사용하는 여러 치료방법인 침, 전침, 테이핑, 부항, 뜸 등 다양한 도구를 그 특성에 맞게 적절히 운용할 수 있도록 해 1차 공공의료에 종사하는 공중보건한의사의 근골격계에 대한 치료를 체계적으로 접근할 수 있도록 도울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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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9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한·몽친선한방병원 개원 10주년 준비
///부제 의료사업 지원 하루 아침에 이뤄진 역사 아니다
///본문 (사)대한한방해외의료봉사단(단장 강동철)이 지난달 24일 이사회를 갖고 향후 국내외 의료봉사 사업 논의와 오는 10월경 한·몽골 친선 한방병원 개소 10주년을 기념해 축하사절단 파견 및 의료물품 지원을 결의한 것은 세력규합을 통한 협력사업을 이어가자는 다짐으로 큰 의미가 있다.
파이낸셜타임스가 중국에 버금가는 희토류 자원 부국이라고 묘사하고 있는 만큼 ‘한·몽골 친선한방병원’을 설립한 한국측으로서는 친선 역학구도에 커다란 변화를 예고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사실 한·몽골친선한방병원은 1998년 WHO가 몽골에 한의학교육 담당 교수(경희한의대 강성길 교수)를 파견한데 이어 1999년 당시 김대중 대통령이 몽골을 방문, 친선병원 설립을 약속했고 한국 정부와 WHO 후원기금으로 2001년 10월 개원하게 된 것이다.
쉬운 사업은 아니었지만 정부와 한의계의 협력으로 구체적 액션플랜으로 이해하고 능동적으로 협력이 더 절실해지고 있다.
그런 의미에서 KOMSTA가 그냥 앉아서 기다리는 모습이 아니라 사절단을 파견하고 필요한 의료사업을 지원하는 덕목은 하루아침에 이뤄진 역사가 아니라는 것을 깨닫게 한다.
이러한 여건에서 정부도 한·몽 친선사업에 성과가 계속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에 나서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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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9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공공가치와 정체성의 동반 성장
///본문 대한한의사협회를 방문하는 국내외 인사들이 꼭 들르는 곳이 있다. 부근에 설립된 ‘허준 박물관’이다.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동의보감’의 연속성과 현재의 한의학 미래를 예측하고 한의학 역사에 대한 민족적 자부심을 갖게 해주고 있다.
요즘 달달한 러브스토리를 담아내고 있는 MBC 드라마 ‘최고의 사랑’에 등장하는 윤필주의 ‘춘영당한의원’은 사실 서울 종로구 돈의동에 위치하고 7대째 가업을 이어오고 있는 164년의 유서 깊은 ‘춘원당한방병원(원장 윤영석)’이다.
그동안 한의학 관련 유물들을 모아 춘원당한방박물관을 개관하고 방문객과 일반인들에게 한의학 문화와 정체성을 소개하고 홍보해왔던 노력이 오늘날 ‘춘영당’이라는 이름으로 드라마에 방영되여 시너지효과를 발휘했다고 본다.
또 최근에는 164년 역사의 소장품과 의학 이야기를 담은 도록을 출판함으로써 요즘 병원급 의료기관들이 마케팅 트렌드로 휴게실에 음악실이나 화랑을 갖추고 있는 것과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한의학만의 정체성이자 동반성장의 길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더욱 의미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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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9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부산대 한방병원, 주민복지박람회서 의료봉사
///본문 부산대학교 한방병원(병원장 이병렬)은 지난달 29, 30일 이틀간 개최된 ‘양산시 주민복지 박람회’에 참여, 지역주민들에게 무료의료봉사를 펼쳐 큰 호응을 얻었다.
이와 관련 이병렬 병원장은 “국립대 최초 한방병원으로 한의학이 지역주민들의 의료복지 향상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주민의 의료복지 향상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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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9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농진청, 약초 재배 이렇게 시작하세요!
///본문 농촌진흥청이 약초 재배 초보자와 귀농희망자의 성공적인 영농 정착에 도움을 주고자 6월부터 10월까지 충북 음성에 위치한 인삼특작부에서 ‘약초교실’을 운영한다.
농진청에 따르면 귀농 인구가 급속히 증가하면서 약초 재배 관련 교육에도 관심이 많아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실시한 ‘약초교실’ 만족도 조사에서 ‘약초 재배를 위한 실질적인 도움이 되었다’는 의견이 94%에 달할 만큼 호응이 높아 작년 교육 수료자들의 요청에 따라 기초학습반과 심화학습반으로 나눠 5회에 걸쳐 진행하게 된다.
2009년부터 무료로 진행됐던 약초교실은 올해부터 보다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교재비와 식비, 농가 방문을 위한 차량대여비 등에 해당하는 소정의 교육비(기초학습반 15,000원, 심화학습반 25,000원)는 교육생이 부담해야 한다.
참가신청은 약용작물과(043-871-5576)에서 전화로 접수를 받고 있으며 1회 교육 참가인원은 40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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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경영 혁신 중요성 일깨운 보수교육
///본문 서울시 강남구한의사회(회장 박세기)가 최근 개최한 2011년도 보수교육에서 경영 혁신을 주제로 실시해 회원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이날 최혁용 원장(압구정함소아한의원)은 ‘트렌드를 알면 길이 보인다’라는 주제 아래 최근 50년 동안 한의약의 큰 흐름을 짚었고, 또 한동하 원장(한동하한의원)은 치료의학으로서의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나만의 아이템을 확보하는 방법을 소개해 주목을 끌었다.
보수교육하면 임상강좌가 대부분이었던 현실에서 ‘경영혁신’ 강좌가 우뚝 서 보이는 것은 그만큼 한의개원가의 불황에서 경영혁신이 얼마나 중요한지 공감하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의료기관의 ‘경영혁신’은 의술을 통해 환자에게 봉사함으로서 가능하다. 즉 인술자체가 경영혁신의 길이라고 인식될 때 의료철학이 정립될 수 있다는 얘기다.
경영혁신의 비결은 결국 건강증진을 적용하는 실천적 의술이기 때문에 아무리 수익이 늘어난다 해도 비윤리적인 방법으로 얻는 것이라면 사상누각이요 지탄을 받을 지도 모른다. 경영혁신의 기초부터 다져야 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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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천연물신약 개발 등 3500억원 투입
///부제 5개 미래산업선도기술개발사업자 잠정 선정
///본문 지식경제부 R&D전략기획단(단장 황창규)은 지난달 31일 △글로벌 선도 천연물신약 △IT 융·복합기기용 핵심부품 △차세대 전기차 및 그린수송시스템 △고효율 대면적 박막태양전지 △KMEG 등 미래산업선도기술개발사업 5개 과제를 수행할 사업자를 잠정 선정해 발표했다.
이번 선정결과는 지난달 26, 27일 이틀간 개최된 평가위원회의 평가결과를 집계한 잠정적인 것으로, 최종 사업자 선정은 이의신청 접수, 처리 및 종합심의를 거쳐 6월 말 확정될 계획이며, 7월 중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미래산업 선도 기술개발 사업 5개 과제들은 우리나라가 기존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주도권을 지속적으로 유지·확대할 수 있는 혁신적인 기술들로서, 2013년까지 약 3500억원 규모의 정부 R&D자금과 약 2600억원 규모의 민간매칭을 통해 2020년 미래시장에서 105조원의 먹거리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가 보유하고 있는 전통의학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하여 천연물을 소재로 하는 새롭고 혁신적인 신약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는 ‘글로벌 선도 천연물신약’ 과제에는 동아제약을 총괄주관으로 에스케이케미칼(주), 안국약품(주), 영진약품공업(주), 제일약품(주), (주)오스코텍 등이 세부주관기관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한국한의학연구원·대구한의대 산학협력단 등 20개의 참여기관이 잠정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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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의료기관별 표준업무 ‘성공 조건’
///본문 보건복지부가 지난달 24일 행정예고한 의료기관의 종류별 표준업무 규정안의 골자는 △의원은 간단하고 흔한 질병과 만성질환에 대한 포괄적인 외래진료 △병원(종합병원 포함)은 일반적인 입원·수술 진료와 보다 전문적인 진료 △상급종합병원은 중증환자 등 의료기관별 역할 분담을 통해 기능과 유형을 제시한 것으로 볼 수 있다.
한마디로 기능 재정립으로 규제방식이 아닌 자율과 선택을 보장토록 했다.
언뜻 생각하면 표준업무 규정 고시가 제정되면 의료 공급자와 이용자의 바람직한 행태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지만 이것으로 의료소비자들의 종합병원 쏠림현상을 막을 수는 없다. 의료기관별 표준업무사업이 성공하려면 의료기관은 물론 환자들의 관심과 노력도 뒤따라야 한다.
이 과정에서 병원급 의료기관의 역할도 수익성을 떠나 구체적인 표준업무가 시스템 속에 변화를 이뤄지도록 유도해야 한다.
행정예고에 따라 이달부터 발효되는 표준업무규정이 쉽지 않은 일이지만 잘못된 관행을 개선하고 의료기관별로 기능과 서비스유형의 균형을 찾는데 기여하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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